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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찬 비상! 명품 천호! “진실한 마음으로 봉사해야” - 오동엽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 회장 / ㈜대림주류 대표이사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역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월 24일 대구 남구 아동복지센터에 3백만 원 상당의 삼겹살 급식 후원과 생필품 후원을 하였다. 오동엽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아동복지센터에 정기적으로 급식 후원과 생필품 후원을 지속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의 활동을 들여다보자. _김민진 기자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은 2008년 5월 7일(헌장전수식 2008년 7월 21일) 46명의 창립회원을 이끌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대구대호라이온스클럽의 도움으로 창립됐다. 본 클럽은 국제라이온스의 목적을 따르는 동시에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생 후학 인재 양성 일환인 장학금 지급 및 동창회 발전에 적극 동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최초의 라이온스 혼성클럽으로 여성 회원이 함께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곳이다. 제16대 오동엽 회장이 취임한 이후, 지구주관 사업으로 2023년 11월 사랑의 합동 김장 나눔 봉사를 통해 남구 아동복지센터에 김장김치 50박스 전달과 농촌일손돕기 사업으로 경북 영천시 자양면에 위치한 농가에 사과따기 봉사에도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또한 클럽 목적에 걸맞게 영남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 총동창회에 봉사금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 육성을 비롯한 학교 발전에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외에도 오 회장은 임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2023년 12월 16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제주)지구 제주삼무라이온스클럽(회장 변준우L)과 맺은 자매결연사업을 꼽았다. 남구 아동복지센터 급식 봉사 및 생필품 후원 제주삼무라이온스클럽 결연식 2023.11.22 지구&지역 합동 김장봉사(전달처-대구아동센터) 및 지역 사과따기 “임기 전, 더 많은 봉사 대열에 합류하고자 진행한 큰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아이디어와 추진력보다는 직전 회장님 및 역대 회장님들의 기획과 든든한 후원으로 제가 회장직을 맡은 때에 이어서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 창립 15년 만에 규모가 꽤 큰 활동으로 환경문제 등 봉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교류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마하트마 간디의 명언 중 ‘The best way to find yourself is to lose yourself in the service of others(다른 사람을 위한 봉사 속에서 자신을 찾는 것이 자신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는 말을 좋아하는데요. 봉사를 실천하는 현장 속에서 나를 찾고 나를 찾는 동시에 봉사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하는 리더십이 이루어질 거라 믿습니다.” 오 회장의 손발이 되어 주는 최종국 총무와 함께 인터뷰 말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오동엽 회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함께 봉사에 참여하는 대구천호라이온스 회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단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임기가 끝나면 자매결연을 시작한 초대 회장으로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지역을 넘어 좀 더 넓은 시야에서 합동 봉사사업을 다양하게 준비할 것이다”고 전했다. [1158]
    • 정치
    2024-03-11
  • “이 세상을 놀이터 삼아 하는 봉사” - 천민혁 한울나눔회 회장 / 한국반려동물장애인협의회 부회장 / 행복한 디자인 대표
    <한울나눔회>는 포항지역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정부 지원 및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을 찾아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150명 이상의 회원들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1월엔 이·취임식 및 송년회에서 2024년 갑진년 새해 새로운 수장을 임명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한울나눔회 수석 부회장으로 매년 사비(100만 원)를 장애인 단체에 쾌척하며 물심양면으로 여러 단체에서 봉사활동 중이었던 ‘천민혁 행복한 디자인 대표’다. 뇌성마비의 중증 장애를 갖고 있지만 남다른 포항사랑으로 포시참, 사랑의밥차, 다올, 한울나눔회 등 봉사단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_김민진 기자 천민혁 한울나눔회 제3대 회장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포항시민참여봉사단(이하 포시참)에서 봉사의 첫발을 내디디며 現 고문단 회장, 2020년부터는 사랑의밥차 회원, 2022년에는 다올 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소속 現 고문, 포에버 現 이사직 수행, 한울나눔회 설립 초창기부터 활동 등 더욱더 활발히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의 봉사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척수장애인협회, 산재장애인협회, 장애인정보화협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후원회원으로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선행을 실천해 온 천 회장은 포항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천 회장이 존경하는 부모님과 함께, 취임식에서 “소방공무원이었던 아버지(천소룡 씨)와 부잣집 어머니(황영득 씨) 덕에 어린 시절 부유하게 자랐는데요. 고1 때 아버지 사업 부도로 홀로서기를 해야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며 수업 후 고구마 장사부터 핫도그 장사, 목욕탕 청소일 등 많은 일을 하며 학창 시절을 보냈지요. 고마운 친구들이 항상 곁에 있었기에 힘듦보다는 재미있는 삶이었다고 생각해요. 봉사는 포항이 낳은 흑진주! 황진이, 작은이모(황순이 교수)의 멘토링을 통해 배웠는데요. 늘 힘들고 지친 분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언니가 되어주고, 엄마가 되어주는 모습이 가슴에 새겨지더라고요. ‘성장하면 꼭 이모와 같은 인생을 살아야지!’라는 결심을 했습니다. 돈으로만 하는 봉사는 짧고, 힘들 분들 옆에 친구가 돼주는 봉사는 오래간다는 진리를 깨달았죠.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해도 매달 다섯 군데 봉사단체와 장애인협회 다섯 곳에 50만 원에서 80여만 원의 정기적인 나눔으로 마음을 보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더불어 사는 가치관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포항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천 회장의 자원봉사 2017년, 지진으로 포항시민 800여 명이 대피해 있었던 흥해실내체육관 대피소에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이어졌다. 그 가운데 불편한 몸을 이끌고 체육관 바닥을 기어다니며 구석구석 청소하는 천민혁 회장의 모습이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의 마음에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고. 이에 천 회장은 “지금보다 더 열정이 넘쳤을 뿐입니다”고 한사코 겸손해하며 밝게 웃어 보였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천민혁 회장은 ‘행복한 디자인’ 옥외광고 회사의 오너이기도 하다. 예쁜 간판을 거품 없는 가격으로 제작을 잘해 지역 내 입소문이 자자한 그는 전국에서도 문의가 잇따르지만, 장거리 출장은 몸을 생각해서 최대한 자제 중이다. 현재 포항 외 타 지역에 있는 ‘행복한 디자인’ 상호는 모두 천 회장으로부터 시작된 곳이며, 본인에게 의뢰가 들어오더라도 그 지역에 있는 ‘행복한 디자인’ 대표들에게 수익이 갈 수 있도록 일을 다시 돌려준다고. 간판, 현수막, 시트출력, 인쇄물 및 각종 서식류, 광고대행 및 답례품 등 관련 제작이 가능하다. “ ‘자신 있는 종목에 투자하라’는 진리를 실천하고자 20년 넘는 세월을 광고 일에만 매진하며 달려왔습니다. 웹 사이트부터 인쇄/광고사인 등 투자금 천만 원으로 선배 사무실 옆 칸에서 눈치 보며 시작했지요. 4년 만에 성장을 이뤄낸 건 제 파트너인 남 실장님의 내조 덕입니다. 그리고 많은 업체와 상생 파트너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요. 광고는 어느 종목이든 필수 컨텐츠입니다. 여기서 잘 맞는 파트너를 만난다는 건 행운이지요. 혹여나 제가 손해 봐도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보시고 여러 타 지역에서도 저희를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아톰키즈카페(1,200평) 천안 공사를 진행 중인데요. 부산, 대구, 울산 등 10호점까지 가계약이 돼 있는 상태입니다.” - 포항공대 본원 로봇융합연구소 본부 전체 윈도우 필름 외 내부 공사 진행 (2022년) -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 건물 전체 외부 윈도우 필름 공사 외 사인 공사 및 실내 인테리어 진행 (2024년) - 포항지방해양수산청 3층 기록물 관리실 라인 외 다수 필름 작업 및 부분 공사 (2019년~현재) - 위에서 아래로- 올해 가을이 되면 ‘행복한 디자인’의 새로운 사옥도 만나볼 수 있다. 바쁜 본업 가운데에도 시간을 내어 기꺼이 봉사하는 천민혁 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함께 돕는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포항시민참여봉사단 단장이 바뀌었는데 늘 처음처럼 잘 이겨내서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포애버 김상수 회장님, 지금처럼 늘 포항을 위해 뛰어 주세요. 다올 이상현 회장, 형이 항상 뒤에 있으니 아무 걱정하지 말고 임기 동안 하고 싶은 프로젝트 마음껏 펼쳐보기를. 사랑의밥차 임지혜 국장님,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한울나눔회 김보람 수석 부회장, 오빠가 잘 이끌고 가꿔서 물려줄 테니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자!” [1157]
    • 정치
    2024-01-31
  •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문화와 예술 그리고 쉼이 함께하는 ‘해운대’ - 윤상필 해운대구 좌1동 주민자치회 위원장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는 해운대구 좌1동 ~ 좌4동에 속한 지역으로 방사형 내부 순환 도로망을 갖추고 있으며, 구역별로 잘 정비된 도시 구조를 보인다. 대부분의 동이 아파트 중심인 가운데 특히 좌1동은 아파트는 물론 대표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좌동재래시장, 백화점, 상가 앞을 모두 끼고 있어 다수의 상업지구를 보유한 동이기도 하다. 이에 해운대구 좌1동 주민자치회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밀집 지역의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2023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으로 ‘담배꽁초 없는 청결 맛집 인증제’를 추진하며 청결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_김민진 기자 최근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2일 ‘2023 부산광역시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경연대회’에 각 구·군을 대표한 16개 팀의 열띤 경연 중 해운대구 좌1동에서 참가한 <우리춤>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산시 전체 16개구 205개동 중에서 1등을 쟁취한 것에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각 구내에서 동별 경연을 하여 구별 1등을 뽑아 부산시 대회에 구 대표로 참가하는데요. 좌1동이 해운대구 18개동 가운데 1등을 하여 해운대구를 대표해 부산시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됐지요. 지난 1년간 좌1동 자치위원회, 동 직원,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 경연대회 현장에서 열렬한 응원을 펼친 주민들까지 한마음으로 이뤄낸 결과라 더 뜻깊었습니다. 위원장으로서 매우 기쁘고 해운대구의 수장인 김성수 구청장님의 슬로건에 맞게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서비스가 뒷받침되어 협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에 맞춰 출전한 회원들과 응원단, 박재은 동장님, 박영희 사무장님, 박광준 복지사무장님, 여명 주무관님, 윤귀정 부위원장님 그 외 함께한 모든 분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어요. 2024년 해운대구 비젼은 문화와 예술 ‘쉼’이 공존하는 해운대입니다. 거기에 발맞춘 해운대구의 전문성과 노련미가 더해진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좌1동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산지역 주민자치회 ‘최연소’ 윤상필 위원장은 2016년에 주민자치위원회 활동과 더불어 남성의용소방대 좌동지역대 대원으로도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좌동지역대장을 걸쳐 2022년 3월 17일 해운대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대장(회장)직으로 몰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윤상필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 방역 활동, 각종 화재안전 훈련 및 캠페인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어느 날 한 식당에 식사하러 들어갔다가 우연히 그의 앞에 등산복 차림의 한 노인을 발견했는데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고 눈이 돌아가며 의자에서 쓰러져 윤 위원장이 거침없이 달려가 심폐소생술(CPR)로 응급조치를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구급대 도착 후 홀연히 사라졌다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며, 어떤 정보도 남기지 않은 그를 찾고 싶어 해운대소방서로 연락한 구급 수혜자의 지인을 통해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구 국회의원 표창을 받은 윤 위원장은 이외에도 행안부장관 표창과 구청장 표창도 받은 바 있다. 평소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며 지역 봉사활동에 전념한다는 윤상필 위원장은 봉사에 대한 순수한 마음이 변치 않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한 글자 한 글자씩 정성을 담아 틈틈이 글도 쓴다. 윤 위원장의 여러 글 중 ‘과연 봉사란 무엇일까?’에서 발췌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 자원봉사는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인간의 온기를 주고받음으로써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자신을 사랑하게 되며, 삶을 사랑하게 된다. 새로운 삶이 펼쳐지고 세상을 향한 새로운 눈이 뜨이고, 그로 인해 은퇴 후의 삶은 한결 풍요로워지고 여유로워진다. 주는 즐거움이 받는 즐거움보다 크다고 했다. 봉사를 하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자신이 준 것보다 훨씬 큰 사랑을 받게 된다고.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고. 결국 봉사는 누군가에게 베푸는 행위가 아니라 누군가의 베풂을 받아 삶을 완성하는 일이다. 자연은 겨울이 오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떨어뜨려 다음 해 오게 될 봄을 위한 비료로 쓴다. 겨울은 비록 헐벗은 모습이지만 아름답기 그지없다. 인간의 노후도 그런 모습이어야 하지 않을까. [1156]
    • 정치
    2024-01-11
  • 권기훈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 경제환경위원회 위원
    권기훈 의원은 대구광역시 동구 제3선거구(도평동, 불로봉무동, 방촌동, 해안동, 공산동)에서 당선된 시의원으로 지역민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군부대 항공기 소음에 대한 대책을 위하여 수없는 관계와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지역에 도시철도 기지창 건설 문제로 민의를 대변하기 위하여 직접 발로 뛰며 지역민을 위한 정책제안과 사업제안을 추진하는 실천력 있는 시의원이다. 초선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투지에 노련미를 더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 의원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최근 5월 11일 부패방지방송저널 전국회장이 있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한 청렴인 인증서 및 표창장 수여식에 대구광역시의회 권기훈(동구3) 의원이 참석해 표창패를 받았다.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만한 일을 했는지 먼저 생각하게 되네요.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앞으로 지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살기 좋은 행복한 대구 동구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힌 권 의원은 2020년 대구시에서 최고의 권위가 있는 자랑스러운 시민상,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선정돼 역대 최연소 수상자의 기록을 지니고 있다. 시의회 입성 1년이 채 되지 않은 권기훈 의원의 의정활동은 시민의 생활기반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상 앞이 아닌, 현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꼼꼼히 살핀 후 기획과 추진력 있는 실행으로 시민이 반드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눈에 띄는 결과를 보인다. 지역 봉사단과 함께하는 권 의원의 봉사활동 제297회 정례회 기간 중 체계적인 아동급식 지원을 통해 아동의 건강증진과 체력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 아동급식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 1만 7천여 명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에 나섰다. 또한 지역시민이 체험학습이나 원예치료 등을 상시로 경험하도록 교육훈련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대구광역시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꽃은 기호품에 가까워 IMF보다 힘든 경기라고 말하는 요즘 같은 때에 소비자들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품목입니다. 침체한 대구시의 화훼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체험학습과 원예치료 등 교육훈련 사업을 소비자 및 화훼농가에 제공한다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꽃문화에 스며들 것입니다”고 언급한 권 의원은 40년 가까이 대구·경북권 내 최대 규모의 화훼생산 및 유통지로 성장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2022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 행사에서 주민과 함께한 줄다리기 올해 상반기 안에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대구 팔공산에는 영험한 기도처로 유명한 갓바위가 있는데, 그 밑에 화장실이 형편없어 방문객들을 짜증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해마다 수백만 명이 찾는 갓바위 일대에 화장실 냄새로 기도하기 힘들 정도라 시민들의 개선 요구가 있었는데, 30년 만에 권 의원이 앞장서 3억 예산을 받아 현재 설계도까지 나온 상태다. “지역을 위한 크고 작은 봉사와 숙원사업 해결을 통해 엄청난 보람을 느낀다”는 권기훈 의원은 경북 영덕 출생으로 “더 많은 출향인이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으로 자발적 기부문화에 동참해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영덕군수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2남 1녀 중 막내인 권기훈 의원은 “두 살 때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얼굴은 기억도 못하고, 아버지께서는 제가 열 살도 되기 전에 돌아가셨다”며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힘든 유년시절의 어려움, 배고품, 서러움이 무엇인지 느껴보았다고. 인터뷰 말미에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듯이 앞으로도 오직 시민을 위한 일을 이루고자 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어려운 곳곳을 찾아다니며 행동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1149]
    • 정치
    2023-05-31
  • “교육이 바로 서야 대구가 삽니다!” 지역 주민 대변하는 신뢰받는 의회 될 것
    지난 8월 13일,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 대구시구·군의회의장협의회 워크숍에서 김희섭 대구 수성구의회 의장은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지방의회 위상 제고에 노력한 지방의회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앞으로도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의정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폭염에도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느라 여념이 없는 그를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김민진 기자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곧 ‘지역인재’ 양성 예로부터 교육도시로 알려져 있는 대구 수성구. 지역의 명성에 걸맞게 김희섭 의장은 교육 복지에 힘쓰고 있었다. 자칫 놓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는 김 의장은 “학생들이 똑같은 스타트 라인에 서게 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표적으로 입시컨설팅에 대해 말했다. “‘교육이 불공정하면 미래가 없다’고 했습니다. 페어플레이할 수 있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같은 교실에서 같은 교사에서 배움을 받는 것뿐 아니라 개개인에 맞춰 진학에 대해 상담받는 일 또한 중요합니다. 오히려 더 현실적인 문제이기도 하지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은 이런 기회를 얻기 어렵습니다. 입시에 대해 상담할 곳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학생들이 공평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입시컨설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수성구에서 추진할 입시컨설팅 지원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시지도 경력이 있는 교사들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범어역 지하상가 같은 공간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2018년 8월부터 수성구청 직장 어린이집에서 김 의장은 매주 직접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또한 늦둥이로 가진 딸을 생각하며 자원한 학교 앞 교통지도 봉사활동도 어느덧 8년째 이어오고 있다. “모든 일의 발전은 ‘관심’을 가지는 데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 시간을 만들었을 뿐입니다(웃음). 내 아이를 키우는 마음으로 이웃의 아이들을 보면 보다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김 의장은 본인의 삶 속에서 먼저 앞장서고 있었다.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균형감각’을 가진 민원 처리 그는 그간 의정활동을 뒤돌아보며 “지난 1년간 수성구의회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투기과열지구 해제 촉구 결의안’ 통과 및 ‘도시공원 살리기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집행부에 대한 감시 및 합리적 대안 제시 등 주민들의 뜻을 구정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앞으로의 의회 운영 방향으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당을 떠나 집행부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하고 집행부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질책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해나가면서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악성민원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한다는데 힘을 실었다. 그는 “의회의 핵심 업무 중 하나는 민원 해결인데, 특히 악성 민원을 해결하는 것은 구청의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일이다”며 “구청의 행정서비스가 다른 일반민원인에게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기초의회 의원은 돈과 권력이 없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가장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끊임없이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며 집행부와 함께 힘을 모아 항상 구민들을 보살피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영신초 1회, 영신중 27회, 계성고 64회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이학사, 이학석사, 이학박사) •경북대학교 ROTC 19기(육군 중위 전역) •대구중앙초등학교 운영위원장(전) •동부중학교 운영위원장(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위원장, 수성갑 지역위원장(전) •제19대·20대 김부겸 후보 선거대책 본부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수성구의회 제7대 하반기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수성구의회 하늘길살리기 특별위원장(전) [1078]
    • 정치
    2019-08-30
  • 주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경청’하다 - 양준모 영도구의원
    민주주의란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바탕으로, 인간 존엄을 실현하는 최고의 정치 이념이라 볼 수 있다. 자유를 강조하는 우파(보수) 정당과 평등을 강조하는 좌파(진보) 정당은 모두 민주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지난해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시민정치토론센터’를 출범하고 시민들과 정책에 대한 지속적 논의를 통해 민주주의를 실현할 것임을 알렸다. 시민정치토론센터 부센터장으로 임명된 자유한국당 양준모 영도구의원은 “설득당할 준비된 마음의 자세로 임하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이번 주 주간인물에서 양준모 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사람 냄새나는 정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김민진 기자 시민들의 자발적 의견을 통해 긍정적인 선순환을 가져다주는 ‘시민정치토론센터’ 지난해 11월 말, 합리적인 토론문화의 정착과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시민정치토론센터’가 출범하였다. 기존 자유한국당 중앙당에서 운영하던 ‘정치 아카데미’와는 달리 부산시당에서 자체적인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것이다. 부센터장으로 활동 중인 양준모 영도구의원은 현재 메인 프로그램으로 독서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에 있다. 평소 ‘가족’과의 대화를 중요시한다는 양 의원의 이유 있는 소신은 자연스레 업무로도 이어진다. “주민과의 대화와 의회에서의 토론기회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더 나은 결론에 이를 수 있도록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임을 실감하고 있다”는 양 의원은 “결국 서로가 ‘소통’하며 서로를 인격적으로 대하고 상승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시민들과 함께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정치와 생활이 무관하지 않음을 체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시민정치토론센터가 운영 중에 있음을 덧붙였다. ‘영도를 사랑하는 토박이 건축 전문가’ “영도는 그동안 섬이라는 한계 속에 갇혀 있었으나, 제한된 공간이기에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영도는 부산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반영된 많은 켄텐츠를 가지고 있어요. 또한 도심에 위치하여 부산 각지에서부터 접근성 또한 매우 좋아졌지요. 변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는 이때에 건축분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형의 컨텐츠를 담아내는 그릇으로서 건축물은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고, 또 건축이 완료되면 변경이 매우 어렵다는 점에서 전문성이 담보된 신중한 결정이 이루어져야 하지요. 이러한 때에 건축 전문가로서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영도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부터 많이 하였습니다.” 평소 사랑과 나눔 실천에 관심을 많이 가진 양준모 의원은 대학시절부터 해비타트(HABITAT) - '사랑의 집짓기 운동' 등에서도 꾸준히 활동 하였다고. “드라마틱한 큰 변화보다는 현재의 삶에서 심리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더 나을 수 있는 점진적이고 현실적인 변화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는 양 의원. 특히 그의 지역구인 동삼 1동과 2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인터뷰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 “동삼동은 주민자치역량이 대단한 지역입니다. 지역의 다양한 이슈들을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자치회와 각 유관단체들이 숙의를 통해 협력하여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공·폐가 등을 활용한 빈집 공유 프로젝트인 ‘가치가치 하우스’는 부산지역 최초의 사례로, 동삼 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민들의 주도로 공모 등을 통해 자체 조성 및 운영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웃이 이웃을 돕는다는 주민자치의 실현의 장이 되는 가치가치 하우스를 즐겁게 자랑하는 양준모 의원의 모습 속에 주민들 속에서 함께 한다는 행복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지역 발전에 대한 소신을 이렇게 밝히고 있다. "영도가 가진 놀라운 가능성은 켜켜이 쌓인 역사와 문화의 흔적, 그리고 빼어난 자연경관에 있습니다. 영도에서도 동삼동은 태종대와 절영 산책길 등 훌륭한 자연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연유산을 지속 가능하고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발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돌려드려야 합니다." 특별히 해양관광자원 개발을 중점 과제로 제시하며 하리항 개발, 감지해변 인근 개발. 중리 맛집 거리 활성화 등, 지역의 숙원사업이 균형있게 개발되도록 지역민과 관계 기관과 함께 대화와 논의를 통해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에서 영도와 동삼동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공감하고,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양준모 의원에게서 지역민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느껴졌다. •현. 영도구의회 의원 •현. 건축사 •현. 동산개발 공동대표 •현. 동서대 건축토목공학부 겸임교수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근무 •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공학석사 (06학번)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공학사 (98학번) [1071]
    • 정치
    2019-05-22

경제 검색결과

  • 청정 지리산 자락, ‘자연순환농법’으로 산청 축산농가에서 선사하는 ‘유기한우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진행된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는 총 138만 2,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애초 목표한 120만 명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남도·산청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많은 관계자가 각자 위치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책임과 역할을 다해준 것과 더불어 산청엑스포 성공을 위한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후원을 약속한 기업들의 입장권 구매 행렬도 이어졌었다. 그 가운데 이문혁 산청자연순환농업영농회 회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지리산 청정골로 알려진 우리 산청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500만 원 상당의 엑스포 입장권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 _김민진 기자 10년 만에 다시 만난 반가운 인물, 이문혁 회장은 “엑스포 성공개최를 통해 산청군이 세계적으로 알려져서 지역의 농축산 분야 등 다양한 특화산업이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고 자란 산청에서 1990년부터 자연순환형 친환경 농업을 꾸준히 시행해온 이 회장은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 중인 4개의 사업장 중 특히, 산청청정골축산영농조합법인이 친환경 축산 분야 평가에서 ‘최수우 기업’으로 선정됐다. 그는 친환경 유기사료를 생산하여 산청유기농한우 생산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유기축산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산청군 차황면은 친환경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면 단위 지역 전체가 친환경 농산물 재배 지역으로 인정받은 친환경 생태농업단지다. 이곳에 자리한 산청자연순환농업영농회 ‘산청목장’에서 차황면과 오부면 일대 농가들이 협업방식으로 유기한우를 키우고 있다. ▲ (주)풀무원과 유기농 동물복지 한우 공급 확대에 대한 업무협약을 한 산청청정골축산영농조합법인 “HACCP목장 인증을 받은 이곳은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소들의 방목장입니다. 이곳의 소는 초원방목장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생활하지요. 자연 풀을 뜯으며 넓은 축사에서 깨끗한 식수를 마시고 유기농 사료만을 먹습니다. 자연방목과 동물복지를 실천하며 유기농 방식, 최적의 환경으로 키워 일반 한우에 비해 지방이 적고 고단백의 산청 유기농 한우로 자라죠. 저희는 화학비료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비료로 토양을 건강히 유지하며 양지바른 곳에서 풀을 먹는 건강한 소를 키우며 살아갑니다. 생태계의 균형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루고자 매일매일 ‘자연방목·유기농 방식·동물복지’를 실천하고 있지요.” 지리산 자락 아래 분지 지형으로 형성된 맑고 깨끗한 이곳에서 생산된 유기농 볏짚, 보리, 쌀겨를 먹고 자란 유기농 한우의 배설물은 유기질비료의 원료가 되어 다시 산청에서 나는 곡물이 자라는 데 쓰인다. 이러한 자연순환농업을 이용해 운영하는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자연 보호에 앞장선 이문혁 회장의 탄탄한 신뢰로 농가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입소문이 자자한 TMR(otal Mixed Rations) 사료공장이다. 이 회장은 6차(농촌융복합) 산업을 위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주)산청자연식품의 역할에 대해서도 “그동안 활용가치가 낮았던 유기한우의 부산물을 활용한 갈비탕과 곰탕, 떡갈비 등을 생산함으로써 농가의 소득향상과 판로개척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유기한우의 브랜드 향상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가며 축산업의 6차 산업화의 새로운 모델을 계속해서 제시해 나가는 등 그가 펼칠 앞으로의 10년이 또 기대된다! [1159] 조합원의 공동체와 협업 생산에 대한 철저한 원칙 및 정확한 공사유별(公私有別)로 한 개인에게 쏠림현상이 없도록 산청자연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 ·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을 경영하는 이 회장 -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정기총회에서 -
    • 경제
    2024-04-04
  • 단일품목으로 일구어낸 카페 과일청 1위 신화! 프리미엄 딸기 브랜드, ‘마법의딸기’ - 김명관(PHILIPE) 마법의딸기 주식회사 대표이사 / 사람에프앤비 대표
    새해 2024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텍(SETEC) 제3관에서는 국내 최초! 페스티벌 형식의 딸기 전문 전시회, ‘2024 SEOUL STRAWBERRY FESTA(서울 스트로베리 페스타 이하 서스페)’가 성황리에 열렸다. 다양한 품종의 딸기 원물을 시작으로 이색 딸기 디저트, 딸기 컨셉의 공예품을 비롯한 각종 딸기 아이템을 즐길 수 있는 60개 부스가 설치 운영됐다. 매력적인 큐레이션으로 오감이 즐거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 수도권 최초 딸기 페스티벌 ‘서스페’는 사전 신청만 2만 명이 넘게 몰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주간인물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주최 측이 궁금했다. _김민진 기자 국내 딸기청 카테고리 시장 점유율 1위! 2023 Cafe & Bakery Fair에 참가한 마법의딸기 마법의딸기가 주최한 2024 서울 스트로베리 페스타 2018년 사람에프앤비에서 론칭한 프리미엄 딸기청 브랜드, <마법의딸기>가 그 주인공. 선별된 A급 딸기로 만든 수제 딸기청을 전국에 있는 누적 2만 개 이상 사업장에 납품하고, 2022년 기준 연간 4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는 유망기업으로 국내 딸기청 카테고리 시장점유율 1위다. 높은 딸기 함유량과 살아있는 과육의 식감이 특징인 마법의딸기는 최근 협업한 SPC삼립에서 베이커리 5종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월 30일 밝혔다. 마법의딸기와 SPC삼립이 공동 개발한 베이커리 제품에서도 딸기 본연의 상큼한 과육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현재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전국 편의점에서 뜨거운 반응 속에 판매 중이다. 2023년에는 와디즈에서 딸기 아이스크림을 론칭하여 식품 분야에서 극히 드문 1억 원 이상의 펀딩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마법카페’라는 카페재료전문 브랜드를 론칭하여 대한민국 카페 사장들에게 더욱 큰 힘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 디저트 카페 오픈 및 딸기라떼를 대표메뉴로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어, 그로부터 10년 후인 2024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딸기 페스티벌을 주최한 데 이어 대기업 딸기 시즌 신제품 출시 협업까지 이르게 된 마법의딸기 주식회사 김명관 대표이사를 소개한다. 2022년부터 우수 청년기업으로 안양시의회의장 표창 및 2024년 국회의원 표창을 받은 김 대표이사 프리미엄 딸기라떼의 탄생으로··· “학창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웠어요. 가족들은 저의 꿈을 지지해 주었지만,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역할을 해야 했죠. 그리고 고등학생 때부터 제가 속한 모든 곳에서 자연스레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 주변 사람을 지키는 방법, 상대방을 동역자로 만들고 시너지를 내는 방법, 책임감을 가지고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방법 등 점점 이런 사회 속 인간관계를 맺고 그 과정을 발전시키는 것을 좋아하고 또 많은 경험을 부여받기도 했지요. 20대 시절, 다양한 경험을 거치며 주체적으로 ‘내가 원하는 경험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사업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첫 사업이 카페를 운영하면서 크레페(프랑스식 디저트)를 팔았는데요. 대학교 앞에서 꽤 인기가 좋았습니다(웃음). 그리고 메뉴의 다양성을 주기 위해 여러 음료를 개발했는데요. 원재료 중에서도 딸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딸기를 이용한 음료는 실패가 없었거든요. 이때부터 ‘딸기라떼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기대 매출이 월 천만 원도 안 되는 조그마한 가게에서 매월 매출 2천만 원을 만들어 내는 경험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주변에 입소문이 나면서 ‘크레페드림’이라는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사업도 진행했고, 더 나아가 딸기라떼의 원재료가 되는 딸기청에 ‘마법의딸기’ 라는 이름을 붙여 온라인 론칭도 하게 됐지요.” SPC삼립과 협업한 마법의딸기 베이커리 신제품 “마법의딸기 10년 노하우를 농축하다” 인공첨가제를 쓰지 않는 마법의딸기는 세계 각지의 딸기 품종을 비교하여 조건에 부합하는 2가지 딸기 품종만을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다. H 품종은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생산한 최고 품질인 Japan Grade(A, B, C보다 높은) 등급의 원물이며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특별한 품종이다. 더불어 2가지 품종 모두 마법의딸기만을 위한 품질 관리가 되는 우수한 딸기이며 국내에서 재배가 어려운 관계로 재배할 수 있는 나라 중 기술 환경 및 위생 환경이 가장 우수한 업체 3곳에서 연간 계약을 하여 1년 내내 높은 품질의 딸기를 안정적으로 수급 받고 있다. 마법의딸기는 <2019~2023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5년 연속 1위>, <2019~2023년 네이버쇼핑 딸기청 5년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중국산이라고 하면 부정적 인식을 지닌 소비자가 많은데요. 높은 품질을 고집하기 위한 딸기청에 부합하는 깐깐한 기준을 만들었고, 연구진의 노력으로 국내외 10여 개 산지 딸기 품종과 퀄리티를 비교하고 현장 실사까지 모두 마친 후 최종 선택한 딸기입니다. 품질 관리를 위해서 공장이 가동되는 매일매일 당일 생산한 제품의 산도, 당도, 점도를 체크하며 365일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고요. 최신 설비와 시설에 끊임없이 투자하며 가장 신선하고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마법의딸기는 2월 중 베트남 및 중국에 공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간 딸기 한 품목으로만 연간 500톤 규모의 제품을 생산한 국내 유일무이한 업적을 이어온 마법의딸기가 해외에서도 더욱 승승장구하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58] 김 대표이사가 소중히 여기는 마법의딸기 멤버들과 함께
    • 경제
    2024-03-11
  • “엄마의 마음으로 정직하게” 세탁세제 전문기업, ‘그린코스’ - 김경선 그린코스 대표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3로 80에 위치한 ‘그린코스(Green Course)’는 자연환경과 인류의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나노테크놀로지(극초미세화 기술)와 바이오테크놀로지(숙성 기술)의 신개념 세제 브랜드로 13년간 광고 한번 없이 오직 제품력으로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성장 중인 기업이다. 친환경 및 녹색인증을 받은 그린코스는 우리 식생활에 안전한 세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믿을만한 세제 제조업체로 손꼽힌다. 경기 불황에도 큰 기복 없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2023년, 작년에는 기존 공장 규모의 두 배가 넘는 2,550평 부지로 이사를 했다. “처음부터 제품의 단가를 생각하면서 적당히 만드는 제품을 생산할 생각은 일절 없었다”는 그린코스 설립 당시를 떠올리며 그 시절 당찬 포부를 가슴에 품고 본인의 신념을 꿋꿋하게 지켜온 이곳의 수장, 여성리더 김경선 대표를 새 보금자리에서 만났다. _김민진 기자 “아버지와 동생들이 공무원이었고 저도 공무원 생활을 10년 넘게 하다가 뒤늦은 대학 공부 중에 화장품 회사 매니저로 직업을 바꾸게 됐었습니다. 일을 하다 보니 화장품 성분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지고 재밌더라고요. 그런 차에 세탁세제를 만드는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습니다. 그땐 화장품 판매회사가 너무 많았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기에 세탁세제 제조회사의 제안을 수락했는데요. 막상 들어가 보니 월 매출 500만 원도 되지 않고 모든 면에서 체계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공무원 생활하면서 규격화하는 절차를 중시했던 것을 경험으로 제품은 성적서를 내고 판매영업부를 정리하면서 월 매출 1억이 넘는 결과를 만들었더니 상무이사로서 경영을 도맡게 됐지요. 그렇게 헌신하며 3년 6개월간 내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만들어가는 중에 회사는 의도적으로 저를 제외하고 법인을 만들었습니다. 그 당시 참 많이 속상하고 복잡한 감정이었는데요. 그 계기로 제 회사, 그린코스를 설립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웃음).” 지속되는 제조 경기침체 속에서도 공장 확장이라는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김경선 대표의 굳건한 경영철학이 뼈대로 자리하고 있다. 첫째, “절대 남의 레시피를 사용하지 않는다”. 둘째, “환경과 사람의 건강을 위한 좋은 제품만을 만들겠다”는 것. 식물 계면활성제에 맞는 성분들을 찾고 연구한 김 대표는 수질 정화는 물론 인체에도 이로움이 뛰어난 식품발효추출물, EM(Effective-Microorganism : 유용미생물)을 국내 최초! 세탁세제에 접목했다. 이에 그린코스 제품을 이용한 많은 고객 중에서 몇몇은 특별한 사연으로 김 대표에게 제품력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직접 전화한다고. 그린코스 특허제품 1 ‘발포크리너’ “담가두기만 해도 때가 싹 빠지는 그린코스 분말 발포크리너 세정제가 있는데요. 뜨거운 물에 뿌려 놓으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때를 세척하고 아무리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물때를 수월하게 지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어느날, 남자분께서 연락을 주셨는데요. 아내가 후추통처럼 생긴 병에 세제를 소분해서 주방에 둔 것을 남편분께서 소금인 줄 알고 요리하면서 계속 음식에 뿌려 먹었다는 거예요. 아내가 친정에 일이 있어 한 달 동안 집을 비웠는데 아내가 돌아온 후 세정제라는 것을 알고 놀라서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았고,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세정제라고 하면 독한 성분이 들어갔을 텐데 위장도, 대장도 전혀 손상이 없었으며 피검사에도 이상이 없었다고 담당 의사분도 신기해하며 전화를 바꿔주어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 물어볼 정도였지요. 다행히 남편분의 건강에 이상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먹으면 절대 안 됩니다(웃음).” 그린코스 특허제품 2 ‘크림세정제’ 그린코스의 발효효소는 식품군 원료인 콩과 율무로 발효 숙성하여 추출한 성분으로 형광증백제, 인산염 등 피부 및 호흡기에 문제가 되는 성분은 사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콩의 이소플라본, 토코페롤, 레시틴의 성분이 섬유유연제 역할을 하는 비이온계 세제로서 정전기 방지제나 린스를 따로 사용할 필요도 없다. 김경선 대표가 특허받은 계면활성제와 농축형 EM 액상세제가 앞으로도 일반세탁, 주방, 기능성, 유아용 세제 등에서 지금처럼 안전하고 세분화한 품목으로 우리의 삶 곳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1158]
    • 경제
    2024-03-11
  • 싱싱함을 그대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국내 1위 인기 디저트 프랜차이즈 브랜드 - 탕후루
    추운 겨울 붕어빵이 있었다면, 이제는 ‘탕후루’의 시대라고 말할 정도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탕후루 만들기, 탕후루 리뷰·먹방 등 탕후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길거리 간식, 탕후루는 본래 산사나무 열매로 만드는 게 기본형이며, 그냥 먹기엔 너무 신 까닭으로 과일에 설탕, 물엿 등 시럽을 얇게 발라 굳힌 것이다. 탕후루의 유래를 보면, 약 100년 전인 중국 남송 시대, 광종의 아내 황귀비는 병으로 음식을 소화하지 못해 야위어만 갈 때 회복을 위해 여러 약을 찾아 썼지만, 소용이 없었고 이때 한 의사가 설탕물에 끓인 산사나무 열매를 처방해 황귀비는 건강을 되찾았다. 이 소식을 들은 백성들이 설탕에 달인 산사나무 열매를 꼬치에 꿰어 먹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달콤한 탕후루가 됐다. _김민진 기자 ‘달콤왕가탕후루’의 상큼달콤 디저트 문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부터 TV 예능프로그램, 뉴스 등 각종 매체에서 새로운 간식으로 떠오르는 탕후루가 화제인 만큼 그 중심에 있는 브랜드가 궁금하기 마련. 프랜차이즈 개설 지침서 <창업도> 주간인기순위 카페부문 1위 달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자리매김한 ‘달콤왕가탕후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전국적으로 탕후루 붐을 일으킨 국내 대표 기업, 달콤왕가탕후루는 2017년 준비 후 2019년 초, 울산에서 1호점을 선보여 힘들었던 코로나를 지나 급성장하게 되며 현재 과일 디저트의 1위 브랜드로 우뚝 섰다. 2020년 10여 개에 그쳤던 매장 수가 2022년 40개를 넘기더니 2024년 1월 532호점이 문을 열었다. 통귤·파인애플 탕후루, 겨울 한정 ‘산타클로스 탕후루’ 등 꾸준히 신제품을 내며 고객의 관심을 붙잡는 달콤왕가탕후루는 단순한 소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특히 MZ들 사이에서는 “마라탕으로 식사하고 탕후루를 디저트로 먹는다”는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달콤왕가탕후루 가맹점만 하더라도 전국 500개가 넘는 현시점에서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동네에 각종 탕후루 매장들이 줄지어 늘어서고 있다. 이 같은 열풍의 중심이며 무수히 많은 유사 업체 사이에서 국내 1위 탕후루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이유는 달콤왕가탕후루 수장, 정철훈 대표가 따뜻한 마음으로 점주들을 가족처럼 여기고 냉철한 이성으로 회사를 운영하기에 가능하다고. 가족 친화적 경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브랜드 “2016년 마카롱 브랜드를 하고 있을 때 또 다른 아이템을 찾는 중이었는데요. 길거리를 가다가 노점에서 파는 탕후루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먹어봤는데 되게 맛이 없더라고요. 게다가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비위생적으로 보였습니다. 탕후루의 설탕 코팅이 두껍고 입에 달라붙어 상품성도 떨어지는 것을 보고 더 나은 제품으로 개발하고 싶다는 도전 의식이 생겼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 개발하고, 위생적인 환경에 맞춰서 매장 오픈을 진행했습니다. 테이크아웃 위주다 보니 작은 평수에서 창업이 가능하고 회전율도 높고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되니 프랜차이즈 문의가 이어지며 정말 잘 됐어요. 그러다 코로나가 오면서 2년 동안 가맹 사업을 하지 않고 멈췄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매출도 천차만별이고 그땐 정말 힘들었지만, 매출이 작아도 웃으면서 일하는 점주,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 혼자서 운영하는 지점, 젊은 친구들이 열심히 모은 돈으로 뛰어든 창업 등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달콤왕가탕후루를 오픈을 하게 된 우리 점주들을 위해서라도 냉철하게 시장을 판단하면서 제가 더 용기를 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한때 유행하는 아이템이다’ 등 여러 가지 말이 많았지만, 반드시 잘 된다는 확신 하나로 꿋꿋하게 3년 이상을 운영하면서 지금의 결과를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앞으로도 ‘532가구 그 이상을 책임지는 가장이다’는 생각으로 변함없이 늘 현장에 제가 직접 가서 일일이 확인하고 점주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돕고자 합니다.” 체계화된 물류시스템으로 신선함이 2배! “비지니스는 곧 사람이고, 이는 호기심에서 시작된다”고 전한 정철훈 대표는 신메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재구매를 끌어내며 배, 사과, 바나나, 용과에도 설탕을 입혀 다양한 시도와 함께 실패작도 수없이 냈다. 바나나는 당이 높아 탕후루로 만들었을 때 맛이 떨어졌으며 배는 과육이 많아 적합하지 않았다. 탕후루로 만들기 좋으려면 한입에 넣기 좋은 사이즈에 적당한 탄성이 있어야 했다. 레시피를 개발한다 해도 바로 상품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과일 수급이 안정적이어야 하고 매입 단가도 적절해야 3,000~4,000원 판매가를 유지할 수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이 같은 노력으로 탄생한 여러 신메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 대표는 “사과는 갈변이 일어나 상품성이 떨어져 이를 방지하는 레시피를 개발 중이다”며, “키위는 설탕 코팅을 입히면 금방 녹아버려 1시간 30분가량 유지할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해 얼마 전 판매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신선함이 생명인 달콤왕가탕후루의 과일은 약 80%를 국내 산지에서 대량으로 구입한다. 주로 딸기는 논산, 귤은 제주도, 샤인머스캣은 김천 농장에서 직매입한 후 서울,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 위치한 자사 물류센터로 일괄 배송해 각 매장에 공급한다. 과일을 싱싱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 농장에서 매장에 도착하기까지 당일 배송이 원칙이며 하루가 지난 과일은 절대 받지 않는다는 게 정 대표의 철칙이다. “선한 영향력 전하는 대표 프랜차이즈로 남고파” 승승장구하던 달콤왕가탕후루는 지난 2023년 10월,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곤욕을 치렀다. 아동·청소년에 설탕 과소비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정철훈 대표는 탕후루 개발 당시에도 당 섭취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많은 연구와 노력을 했으나, 탕후루 출시 후 부정적 보도로 소비자들이 과일에 들어가 있는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알고 있었다. 달콤왕가탕후루는 한국분석센터에 의뢰해 이물질, 금속성 검출 부분에 대한 적합 판정과 함께 비타민, 칼륨, 폴리페놀, 마그네슘 등 과일의 좋은 영양소가 있다는 결과도 받았다. 당 함유량과 영양성분 분석표도 당당히 공개한 달콤왕가탕후루는 제품 기준 탕후루 한 개에 당 함유량이 9.9~24.7g 사이다. 제품별로 딸기(53g)는 9.9g(10%), 귤(61g)은 14g(14%), 블랙사파이어(72g)는 24.7g(25%)의 당이 들어갔다. 이는 과일 속 당까지 포함한 함유량이라 시중에서 파는 다른 디저트와 비교하면 오히려 적다는 게 정 대표의 주장이다. 다만 이 같은 우려를 고려한 그는 체내 설탕 흡수를 39.9%까지 낮춘 대체 감미료를 써서 탕후루를 만드는 방법을 고안했다. 올해 2024년,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기존 가격 그대로 대체 감미료를 적용하는 방식도 고민 중이다. 정철훈 대표는 길거리에 버려지는 꼬치와 컵 문제에 대해서는 탕후루 전용 쓰레기통을 따로 만들어 꼬치와 컵을 분리해서 버리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과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문배달부터 안 해본 일이 없었다는 정 대표는 돈을 버는 사업을 통해 돈을 잃는 방법을 많이 배웠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놓은 ‘꿈을 이루는 천 조각의 퍼즐’이 있는데 현재 780개를 이뤘다. 그 가운데 “기부활동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본인의 학창 시절이 생각이 나, 가정환경이 어려운 젊은 친구들을 돕는 일에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고. “저희 매장에서 일하는 친구들 대부분도 다 나이가 어리고,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물들인데 내가 도와줄 일이 없을까 하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해외 소식도 조심스럽게 전한 정철훈 대표는 미국, 싱가폴, 일본 등 약 8개 국가와의 수출 준비 작업이 막바지 단계라고 알렸다. 머지않아 세계 곳곳에서 달콤왕가탕후루를 맛있는 길거리 디저트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1157] 달콤왕가탕후루 광고모델 : 개그맨 김태균 /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STAYC) / 아역배우 김유하
    • 경제
    2024-01-31
  • 성실함 끝판왕! 억대 매출 자수성가의 신뢰받는 청소전문업체 ‘캐슬크린’ - 이동준 캐슬크린 부산본점 대표
    이번 주간인물에서 주목하는 청년창업가는 고객에게 “궁전 같은 깨끗한 공간을 만들어 드리겠다”는 마인드로 상호를 내건 ‘이동준 캐슬크린 부산본점 대표’다. “청소는 우리의 작품이다”는 사훈으로 지저분했던 곳을 반짝반짝 빛나는 환경으로 만들어 가는 것에서 쾌감과 뿌듯함을 느낀다는 이 대표는 인터뷰 내내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속 깊이 내면부터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빛나는 사람임을 엿볼 수 있었다. ‘믿을만한 청소전문가’라는 자부심 하나로 탄탄한 고객층을 보유한 그는 코로나, 경기침체, 인건비 증가 등 환경을 탓하지 않고 승승장구 중이다. _ 김민진 기자 “5년 전까지 수산업을 했었는데요. 수입 수산물을 유통하는 비중이 컸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수출입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집도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그때 청소업체에 이사청소를 의뢰했는데 평소 깔끔한 성격의 저로서는 만족이 되지 않아 제가 직접 다시 청소하게 됐지요. ‘그러던 중 내가 이 일을 하면 잘할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날 바로 청소업체에 대해 알아보고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곳을 찾아 청소에 대해 가르쳐만 준다면 무급으로 일을 하겠다며 여러 업체를 다니면서 배웠죠. 그냥 청소일 줄 알았는데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청소가 있었고 배울 것도 정말 많더라고요. 그렇게 1년을 배운 뒤, 부산으로 다시 내려와 지금의 캐슬크린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올리브영, 파리바게뜨, 포토그레이 등 정기적으로 상가 유리창 청소가 있을 땐 영업시간 전에 끝내기 위해 새벽 3시에 눈을 떠 하루를 시작하는 이 대표. 청소업을 하면 월 1,000만 원은 바로 벌 수 있다는 광고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데 현실은 어떤지 이동준 대표에게 물었다. “교육비를 받아내기 위한 몇몇 업체로 인해 쉽게 생각하신 분들이 청소 일을 시작한 뒤 몇 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는 것을 자주 보았어요. 교육으로 이틀, 사흘 배우고 나와서는 각종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죠. 게다가 청소를 아무리 잘 한다 한들 청소업에 또한 중요한 것은 영업입니다. 온라인영업은 물론, 저는 하루에 명함과 전단을 500장씩 들고나가 직접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하면서 캐슬크린과 저를 알리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진심으로 내 모든 것을 쏟아붓지 않는다면 내 업체를 절대 알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나둘 이어진 인연 속에 고객만족을 위한 결과물을 지속적해서 보여드리니 감사하게도 지금은 거의 고객님의 소개로 이어진 청소의뢰만 하더라도 스케줄이 꽉 차게 됐어요.” 이동준 대표에게는 열 고객 부럽지 않은 충성고객이 있는데 기존고객 한 명의 입소문으로 양산 600세대 준공청소를 맡게 된 일부터 입주/이사, 유리창, 에어컨, 준공/오픈 청소 등 다양한 문의가 들어오고 또 그것들을 해내는 실력을 갖춘 이 대표는 단연코 청소전문가다. “저희는 독일제 100% 친환경세제만을 사용하여 청소를 진행합니다. 모든 청소는 예약제며 전국 어디든 무료견적을 봐드리고 고객님께서 결과를 보시고 만족해하신 후 결제를 후불로 받지요. 당일 A/S를 원칙으로 입주청소의 경우 피톤치드와 하자 체크를 서비스로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님께서 ‘신뢰가 간다’며 직접 손꼽아주신 캐슬크린의 차별화된 점으로는 청소 전/후 사진뿐만 아니라 청소 진행 상황을 중계하듯이 일하는 중간마다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고객님께서 ‘안심된다’며, 오히려 ‘바쁘실 텐데 다 끝나고 보내도 된다’고 말씀하실 정도입니다(웃음). 또한 어떤 현장이든 대표인 제가 직접 가서 진행하고 직원들과 꼼꼼하게 크로스 검수를 같이하면서 더욱 완벽히 마무리 하고자 애쓰고 있지요.” 세상이 하루하루 발전하고 변한다해도 로봇이나 그 어떤 것도 “사람만큼 디테일하게 청소를 할 수 없다”고 전한 이 대표. 그의 소신과 철학에 맞게 현재 부산본점과 함께하는 진주점, 양산점, 통영거제점이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흔한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도 일절 받지 않고 오직 열정과 간절함만 보고 지점 오픈을 도와준다는 이동준 대표. 올해 2024년 새해 목표로 부산/경남을 넘어 캐슬크린 서울/경기점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싶은 포부를 밝혔다. 장시간 인터뷰 동안 ‘의리로 똘똘 뭉친 멋진 경상도 사나이 중의 사나이’를 느낀 취재진은 이동준 대표의 밝은 앞날을 응원한다! [1157]
    • 경제
    2024-01-31
  • “소통으로 신뢰를 짓다” 친환경 목조주택 전문업체 - 이명헌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 대표
    삭막하고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선 도시를 떠나 탁 트인 나만의 공간과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주거형태로 동화 속에 나오는 아름답고 멋진 나만의 전원주택은 누구나 꿈꾸는 집일 것이다. 과거, 은퇴 후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살고 싶었다면 요즘은 조기 은퇴가 증가해 30·40세대 파이어족의 수요와 함께 비대면 업무 등으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부 정원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질 수 있는 주택에 대한 바람이 젊은 세대에서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20년간 목조주택 전문가로 전국 곳곳에 있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자연친화적 목조주택을 선보이는 이를 찾았다. _김민진 기자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및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을 운영과 더불어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목조주택검사원이자 좋은집짓기 협동조합 등기이사로 활동 중인 이명헌 대표가 바로 그다. 2002년부터 목조주택 건축 설계시공을 진행한 이 대표는 주택시공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사업 확장으로 그 당시 내다본 실내건축공사업 시장 전망에 주거 인테리어 업계 1위인 한샘의 제품과 시공력을 확인하며 2007년 부산시 수영구에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을 설립했다. 부산대학교 암석자기학 실험실 경북 경주 90평 경남 합천 34평 경기 용인 60평 “오랜 기간 다양한 목조주택 시공 실적을 쌓으며 제가 직접 여기저기 브랜드를 많이 써봤는데요. 유럽 기준의 친환경 등급(E0 또는 SE0) 자재만 사용 등, 한샘만 한 제품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픈하게 된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에서는 리모델링, 부분공사, 부엌, 욕실, 벽지, 조명, 창호, 신발장, 붙박이장, 중문, 도어, 바닥재 등 인테리어 전문 시공 관련하여 전부 가능하며 전국에서 의뢰를 주시고 있다 보니 감사한 마음으로 온~ 지역을 출장 다니고 있습니다(웃음).” 부드러운 나무로 외부와 내부를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목조주택은 집안 분위기를 한층 아늑하게 해주는 보온성이나 뛰어난 소리 차단 효과 등, 콘크리트 집에 비해 장점이 많다. 이에 “숨을 쉬고, 살아있다!”고 목조주택을 한 문장으로 설명한 이명헌 대표는 대학시절 생물자원산업학과에서 버섯으로 균학을 전공했다. “나무도 생물학적인 개념에서 볼 수 있다”며, “나무 특유의 향기가 집안 전체에 베는 목재는 자가 습도 조절이 가능하여 장마철에는 습기를 흡수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집안이 건조하면 수분을 내뿜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주 건천읍 30평 “기술적으로 세상을 보면 1등은 많은 것 같아요. 저 또한 목조주택 시공 실력으로는 1등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그러나 집이라는 것은 삶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어떤 마음으로 집을 짓는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집을 지으면 만족스러운 집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상담부터 전문디자이너의 실측 및 견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전자계약을 실시하고, 집을 짓는 과정 하나하나에 모든 정성이 다 들어가니 그간 소위 말하는 진상 고객 한 분 없었어요. 제 고객 대부분이 연고인데요. ‘한번 저에게 집을 맡기면 헤어 나올 수 없다’며 시공 의뢰했던 많은 고객이 먼저 만족해하신 후 지인에게 소개를 거듭해주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짓는 집’으로 보람을 느낀다는 이 대표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올해 짓는 집마다 청룡의 기운과 함께 희망과 설렘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1156]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733 이룸빌딩 2F / Tel. 051-989-1442
    • 경제
    2024-01-11
  • 자연에서 당신을 위한 솔루션을 찾는 ‘개인맞춤형’ 피부진단 천연화장품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불어닥친 유례없는 경기 침체 경제 위기 속 창업 환경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생계형 창업이 아닌 스타트업 창업은 다르다.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은 항상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굴해 내기 마련. 한국의 대표적인 레드오션 시장 중에 하나인 화장품 업계에 오히려 코로나가 한창 심하던 시절, 작은 몸집으로 기민하게 움직이며 빠른 실행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은 기업이 있다. 천연소재들을 추출하고 이를 연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천연화장품을 추구하는 ‘㈜포러스젠’이 바로 그곳이다. _김민진 기자 FOR US와 GENERATE를 합친 사명 포러스젠(FORUSGEN)은 ‘우리 모두에게’ 이로운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의미를 지니며 최근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30분 방송에 1,000명 이상의 고객이 입장해 뷰티 카테고리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작년 대비 250% 매출을 올린 ㈜포러스젠은 새싹보리 추출물을 활용한 기초화장품과 특히 천연 아로마 오일이 함유된 마스크팩이 인기다. 식물과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소재로 ‘개인 맞춤 솔루션’ 화장품을 만드는 ㈜포러스젠의 수장, 차규민 대표이사는 건국대학교에서 학사부터 응용생화학 박사까지 졸업해 건강기능식품 소재 및 제품 개발에 많은 연구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홍삼과 천연물 신약 개발을 진행했다. “천연소재의 확장성을 고민하는 중에 화장품을 토대로 직접 창업을 해보자는 결심이 섰습니다. 게다가 당시 코로나섬니아(coronasomnia)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우울증, 무기력증에 빠진 사람들을 보며 ‘화장품으로도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다양한 방안으로 고민하며 연구한 끝에 과학적으로 증빙이 가능한 심신 케어 화장품을 개발하면서 타 업체와 차별화된 점을 자연스럽게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하락한 뷰티 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브랜드 네임보다는 제품 품질 자체로 고객들에게 어필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포러스젠 화장품은 인공적인 요소를 모두 배제해 화장품 선택에 있어 성분에 민감한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올해 ‘2023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진행 5일간 기억에 남는 일로 차규민 대표이사는 “첫날 저희 제품을 사 가신 고객께서 써보고 화장품 효과를 바로 보고 너무 좋다며 마지막 날에 다시 오셔서 대량으로 구매하셨다”는 고객 사례를 전했다. 또한 ㈜포러스젠은 제품 테스트 때 속 건조, 주름, 여드름 개선 등에 효과를 먼저 본 체험단들이 이후 매달 구매하는 충성고객으로 바뀐 사례도 많다. ㈜포러스젠의 ‘초미 아발리 에센셜 마스크(CHO`ME Abarley Essential Mask), 새싹보리팩’과 천연화장품 ‘초미 아발리 밤 카밍 크림’ “우리 모두를 위한(FOR US) 제품 중에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년에는 반려동물용 화장품을 런칭해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모든 분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에요. 앞으로도 ‘㈜포러스젠에서 만들었네? 그럼 그냥 믿고 사야지’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제품을 개발하고 만들 것을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주고 계시는데요.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화장품 라인업 구성으로 국내외 활발하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1155] 중소벤처진흥공단 이사장 및 혁신벤처실장 등이 함께한 ‘청년창업사관학교’ K-유니콘 드림쇼의 차 대표이사
    • 경제
    2023-11-30
  • 대한민국 최초로 컨베이어 도입한 40년 전통, 물류자동화 산업의 선두주자! 국내 최고 특허 기술력으로 세계시장 공략
    비대면 쇼핑으로 인한 택배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물류창고 상·하차 업무를 비롯하여 보관, 분류, 포장, 배송에 이르기까지 근무인력이 부족하다. 유통물류센터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때에 새벽 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는 물건을 분류하는 담당자 자리로 상품이 바로 이동하도록 하는 컨베이어 설치 등 기존 물류센터에 비해 최근 자동화율을 높였다. 이렇듯 각종 물류 이송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컨베이어 시스템’은 날이 갈수록 산업현장 곳곳에서 필수적이다. 이에 주간인물은 1982년 <대화기계>로 컨베이어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현종범 ㈜대화콘베어 창업주를 뒤잇는 2세 경영인 현대화 대표이사를 만났다. _김민진 기자 사람을 이어나가는 굴지의 기업, ㈜대화콘베어 삼성SDI, LG전자, 포스코, CJ대한통운, 한진, 신세계푸드, 롯데푸드, 쿠팡, 마켓컬리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거래처로 둔 ㈜대화콘베어는 40년이 넘는 컨베이어 선두기업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거래가 활발해 현재 17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80년대 초 국내 인건비가 저렴했을 때는 2년간 매출이 0원일 정도로 부친께서는 회사 운영이 어려우셨습니다. 그러나 컨베이어의 미래 가능성과 가치만을 보고 끝까지 사업을 유지하신 덕분에 2년 후부터는 국내에서 아주 큰 반응을 볼 수 있었지요. 컨베이어는 모든 품목이 주문 제작품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사업 초창기에 아버지와 어머니 두 분께서 망치 하나 들고 시작하신 모습이 저의 어린 시절 기억에 남아 있어요. 국내 최초로 규격화 생산과 특허품 <롤러카페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오직 컨베이어 한 품목만을 생산해온 ㈜대화콘베어는 100평 부지에서 현재 2천 평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3번의 부도 속에서도 위기를 이겨낸 빛나는 CEO로 국내 10위 안에 들었던 현종범 회장을 이어 2세 경영인으로서 현대화 대표이사가 ㈜대화콘베어를 경영한 지 어느새 10년이 넘었다. 한 번도 아닌 세 번의 큰 시련이 있었던 만큼 10곳의 거래처로 현상 유지를 원했던 현 회장과 달리 현 대표이사는 신입사원으로 일을 배우던 과거 20대 때부터 남다른 열정적인 영업 마인드로 최근까지 920개 거래처 확보와 100배 이상 매출을 올렸다. “저의 영원한 멘토이신 부친께서는 신뢰와 양심을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지향하셨고, 저 또한 ‘기계는 99%가 아닌 오직 100% 확률로 제작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곧 신뢰이자 양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대화콘베어 제품은 전국 9곳의 지사와 800여 곳의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도 접할 수 있습니다. 본사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활성화되는 일’에 저희 제품이 더욱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고품질과 확실한 사후관리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희망’을 노래하다 어릴 적 꿈이 가수였던 현대화 대표이사는 중·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밴드부 보컬로 활동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늘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꿈에 도전하고 싶었다’는 그는 2022년 6월, 첫 디지털 싱글 <부산>을 발매하며 기대되는 신인으로 주목받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한 달 정도 지났을 즈음 야간 운행 중 야생동물을 피하려다 그만 낭떠러지로 떨어져 하반신 마비 선고를 받고 만다. “삶의 의지를 잃고 너무 괴로운 상황 속 재활을 하면서 힘들 때마다 혼자 노래를 부르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재활 4개월 차에 2집 싱글 <의미좋은 안녕이 어딨니> 앨범을 냈어요. 6시간 이상 걸리는 녹음이 저에게 육체적으로 너무나 힘든 강행군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마음에 큰 힐링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갑작스런 사고로 슬퍼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싶었던 것도 있습니다. 그 마음으로 2023년 4월에는 이 세상 모든 부모님께 바치는 곡, <가족이란 이름으로>를 발매했어요. 현재 5집 싱글앨범도 준비 중인데요. 저처럼 몸이 불편하시거나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해 희망을 드리는 노래입니다. 저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재활 운동하며 반드시 다시 일어서서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고자 합니다!” ‘신뢰의 힘’이라는 브랜드 파워로... “부친과 저(부사관)는 해병대를 전역했는데요. 1년 넘게 하반신 마비로 아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될 때까지 포기란 없다’는 말을 항상 되뇌며 어떤 고비라도 반드시 이겨내려 합니다. 사업도 무조건 잘 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회사가 탄탄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사업이라는 것도 매번 고비가 생기기 마련이지요. 그때마다 가장 힘들었던 때를 회상하며 버텨온 것 같습니다. 부친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늘 연구하며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고요. 국내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국내 물류 운반기기 전문 제조 기업답게 강인하면서도 열정적이고 체계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신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물류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고파” 오랜 세월 ㈜대화콘베어와 함께한 다양한 거래처 중 기억에 남는 고객 사례가 궁금했다. “국내 대형 물류 유통사와 더불어 저희를 믿고 거래해 주시는 크고 작은 모든 고객사가 사실 다 기억납니다. 한 곳 한 곳 모두 빠짐없이 소중하고 감사하기 때문이지요. 많은 사례 중 공통적인 부분으로 말씀드리면 ㈜대화콘베어 제품을 설치한 뒤, 회사의 능률 및 작업환경이 확연하게 개선되어 매출 증대에 큰 영향력이 생겼다고 오히려 저희에게 감사의 인사를 자주 전해주십니다.” 현대화 대표이사의 앨범을 접한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물었다. “주위에서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노래를 들으신 후 저의 사고를 아시고 디엠(@dh_hyun6482)으로 격려의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시는데요. 유명한 가수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닌 제가 단지 좋아서 시작한 노래를 사랑해 주시고 힘찬 응원까지 더해주시니 힘든 재활 가운데 정말 힘이 되고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인터뷰 끝에 현 대표이사는 “지금보다 더욱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제가 하는 사업에 많은 분들께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사업에 임하여 앞으로 50년, 100년 기업으로 꾸준하게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1154]
    • 경제
    2023-10-30
  • 국내 최고 수준의 VPS 기술 보유! 공간 컴퓨팅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9월 5일(화) 고려대 서울캠퍼스 미디어관 시네마트랩에서 열린 경상북도 국제 Web 3.0 컨퍼런스는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기존 산업 대비 100배 이상 규모의 새로운 산업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를 담아 ‘100x 컨퍼런스’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Web 3.0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지역 디지털 정책과 기술력, 콘텐츠를 소개하고 해외 우수사례를 정책에 접목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스타워즈’, ‘바비’, ‘왕좌의 게임’ 등 유명 영화 특수 영상 제작자 150여 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누구보다 반가운 이가 있었다. 2022년, 주간인물에서 전도유망한 가상증강현실(VR/AR) 전문기업인으로 소개됐던 최성광 주식회사 브이알크루 [VR CREW Inc.] 대표이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_김민진 기자 디지털 시대에 중심이 될 ㈜브이알크루 이날 국내 연사로 무대에 선 최 대표이사를 1년 6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지역기업을 대표해 발표를 진행한 그는 웹 3.0의 공간성에 주목하며, 웹 3.0이 메타버스, 5G, 그리고 인공지능(AI)과 연결되었을 때 우리가 사는 현실이 곧 시멘틱 웹(Semantic Web: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의 새로운 언어로 표현해 기계들끼리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지능형 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경북도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으며 경북도청 민관합동 메타경북 공동위원장으로서 경상북도 내 메타버스 관련 정책 자문 활동을 하는 최성광 대표이사는 그간 본질적인 시각에서 ‘사업이란 무엇인가’를 바라본 듯한 얘기를 하나둘 꺼냈다. 최 대표이사의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 브리핑 (2022.10.06) “회사의 성장과 혁신이라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는 요즘인데요. 돈 때문만은 아닙니다. 저는 돈을 벌어서 은퇴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어요. 엑짓(exit)하고 싶지도 않고요. 돈으로 사치 부리거나 인생을 즐긴답시고 놀러 다니며 살고 싶지도 않아요. 과연 스티브 잡스가 은퇴를 바라보며 혹은 늘어가는 재산을 바라보며 그동안의 노력과 고생에 대한 보상으로 수조 원의 exit을 기대하며 애플을 운영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명감이라는 단어 말고는 비슷한 느낌의 단어가 없는 것 같지만, 사실은 사명감이라는 단어도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요. 사회에 대한 헌신과 책임도 아니고요. 그 태도나 행위는 마치 DNA의 유전정보가 발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저 무목적성을 띈 ‘잠재력의 발현’이라고 봅니다.” 포항공대 물리학과에 입학해서 7학기를 다니는 중 2학기를 남겨 둔 상태에서 자퇴서를 내고 단지 본인이 하고 싶은 아이폰용 VR게임을 위해 모바일 기술을 직접 개발하면서 기업이 아닌 개인으로서 역대 최초 과기부장관상을 수상했고, 받은 상금으로 자연스레 창업할 수밖에 없었던 최 대표이사의 과거 인터뷰가 문득 떠올랐다. “한 사람의 DNA에 담긴 유전정보가 발현되는 과정과 마찬가지로 애플은 스티브 잠재력이 발현된 결과이며, 그의 정신이 담긴 애플을 통해 한 인간의 영향력은 과연 어디까지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는 그는 창업 4년 차로서 과학적 사고가 바탕이 된 경영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사물 간 하이퍼링크를 시각화하기 국내 최초! 정밀측위기술로 KTL 공인인증 추진 2020년 설립된 ㈜브이알크루는 자체 개발한 고정밀 VPS(Visual Positioning System: 시각적 위치 측정 시스템 / 카메라로 실내를 학습시킨 공간에 대해 위성 신호 없이도 위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를 기반으로 MR(Mixed Reality: 가상의 개체들이 현실에 공존하며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 및 공간 컴퓨팅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P사, R사, N사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비공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편 대중을 위한 최첨단 미디어아트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온 이들은 세계 점유율 1위의 AR글래스 제조사인 Xreal과 MOU를 체결하고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모든 AR글래스 제품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게임을 제공하기도 했다. 현실과 가상이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장면 글로벌 기준을 웃도는 성과를 낸 브이알크루의 VPS는 미터 단위의 GPS 오차를 센티미터 단위로 줄인 차세대 고정밀 측위기술이다. VPS는 GPS가 작동하는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와 지하 등 모든 공간에서 현실과 가상의 좌표계를 통일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실과 가상은 서로의 위치를 기반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러한 상호작용은 공간 컴퓨팅의 핵심이다. 기존의 모든 측위 시도들이 실패했던 가장 극한의 환경, 특히 어둡고 고온에 분진도 많은 제철소 내에서도 오차 5cm 이내의 높은 신뢰성을 입증하면서 ㈜브이알크루는 국내 최초로 정밀측위기술로서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인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VPS와 클라우드OS는 공간 컴퓨팅을 위한 인프라에 해당” ㈜브이알크루의 아나모픽(Anamorphic)MR 데모 중 화면 속 캐릭터가 현실로 나오는 부분 “VPS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가상과 현실 사이의 오차가 줄어들게 되고, 이를 통해 가상의 대상들은 현실을 더욱 정확하고 섬세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메타버스 혹은 증강현실의 기반인 디지털트윈은 현실과 매우 정밀하게 포개지게 되고, 그로 인해 현실과 가상이 서로의 위치를 기반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되죠. 각 사용자의 AR글래스는 현실에 지리적으로 포개진 디지털트윈을 즉각적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되고, 사물에 접속하거나 제어함으로써 현실에 영향을 줄 수 있지요. 이렇듯 공간 컴퓨팅의 열쇠는 바로 VPS 기술입니다.” 인간과 컴퓨터의 미래, ㈜브이알크루의 존재 이유 ㈜브이알크루의 아나모픽MR 데모 영상 QR코드 최성광 대표이사는 앞서 참석한 ‘100x 컨퍼런스’에서 강조한 것과 같이 미래에는 새로운 컴퓨팅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이 등장할 것이라 재차 언급했는데 그것이 바로 ‘공간 웹’이다. 사물인터넷과 디지털트윈이 맞물려 빚어내는 3차원 인터넷인 것. 공간 웹의 또 다른 명칭은 웹 3.0이다. 웹 2.0이 모든 사람을 네트워크로 연결했다면 웹 3.0은 모든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까지도 인터넷에 편입시킨다. 이를 위해 현실의 모든 장소, 사물, 그리고 사람들에게 DNS(Domain Name System) 일종의 주소가 부여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논의되어 왔던 방향과 달리 메타버스의 핵심은 가상이 아닌 ‘현실’이며 웹 3.0의 핵심은 블록체인이 아닌 ‘공간’이라고 전한 최 대표이사는 인터뷰 말미에 앞으로의 거창한 포부보다는 창업 초창기를 회상하는 듯 메시지를 남겼다.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만약 우주선을 하늘로 쏘아 올리고 싶다면 우주선을 만드는 회사에 취직하면 될 거예요. 혹은 전기로 작동하는 자동차를 만들고 싶다? 그러면 전기차를 만드는 회사에 취직하면 될 겁니다. 그런데 만약 한 사람이 그 두 가지를 다 하고 싶다면요? 그때는 결국 저처럼 회사를 직접 차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웃음). 브이알크루는 디지털트윈과 인공지능, 로봇과 증강현실을 모두 다루는 회사가 될 것입니다. 이 네 가지 기술들은 ‘미래의 컴퓨터’를 빚어내는 구성요소들이 될 거예요. 우리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는 대신, 마치 사람과 대화할 때처럼 시선, 음성, 제스처를 통해 인공지능 혹은 로봇과 소통하게 될 것이고, 그게 바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입니다. 한편 이러한 인공지능과 로봇들은 디지털트윈을 통해 세상을 인지하거나 세상과 소통할 것이고, 그 속에서 우리 인간은 증강현실을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 나아가 디지털트윈과 상호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브이알크루는 그러한 미래를 위해 존재합니다.” 현실 위에 포개진 공간 컴퓨팅 OS와 그 위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 [1154]
    • 경제
    2023-10-30
  • 공간의 확장! 실용성과 멋, 모두 챙기는 데크! 고객들의 무한 신뢰받는 데크시공전문업체, 해빛산업
    ‘데크(DECK)’는 배의 갑판을 뜻한다. 갑판처럼 실내에서 외부로 나오는 곳에 목재를 깔아 놓은 넓고 평평한 바닥을 데크라 칭하는 것도 여기에서 비롯됐다. 카페나 산책로를 비롯해 건물의 옥상정원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데크는 공간을 살려 확장시킨다는 실용적인 면 외에도 가지런히 놓인 시각적인 아름다움에 목재가 주는 특유의 자연스럽고 편안함까지 더해져 다양한 외부공간에 활용되고 있다. _김유미 기자 단순하지만 세밀한 작업, 믿을 수 있는 업체 선정 중요 근사하게 설치된 데크를 보면 자연스레 베란다나 발코니, 마당, 테라스 등 내 주변의 버려진 공간을 떠올리게 된다. ‘한번 깔아볼까?’ 마음먹지만 수많은 시공업체 중 어디를 선정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데크 시공은 목재 선정부터 시작해 꽤 세밀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바닥보강에 각관 설치는 물론, 데크에 따라 적정 간격을 맞추고 정확한 위치에 깔끔하게 피스를 박는 일까지 어느 과정 하나에서라도 소홀하게 되면 목재의 뒤틀림이나 변형의 문제가 발생해 보기 흉할 뿐 아니라 소음과 보행의 불편함까지 줄 수 있어 믿을 수 있는 업체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견적가가 너무 저렴한 업체는 공기를 늘려 추가 비용을 요구하거나 저렴한 자재를 쓰는 경우가 많아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체적으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장선의 간격을 넓게 잡아 각관을 적게 사용하는 경우, 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지요. A/S도 마찬가집니다. 보통 시공을 끝낸 직후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다보니, 수개월 후 연락조차 되지 않아 고객분들을 당황하게 하는 곳들이 간혹 있어 세심히 살피셔야 합니다.”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산신항 산책로’와 ‘롯데백화점 광복점 옥상정원’ 등 굵직한 시공을 맡아 성공적으로 완공해 내며 업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해빛산업의 이영민 대표. 수개월 전부터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계속된 작업으로 도통 시간을 낼 수 없어, 결국 경남 양산 현장에까지 직접 찾아가서야 만날 수 있었을 정도니 말해 무엇하랴. “10월 말까지 작업 예약이 밀려있는 상황입니다. 주로 이전에 시공했던 고객님을 통해 소개를 받으셨거나 인스타(@sunlightindustry0810)와 블로그를 통해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 어느 때보다 더운 여름이었다는데, 더위도 못 느낄 만큼 바쁘게 보냈습니다(웃음).” 방부목 철거 후 재시공 요청 많아, “자연 속에서 일하는 게 즐겁습니다” 공대를 졸업하고 대기업 해외플랜트사업부 소속으로 포항, 군산, 당진을 비롯해 해외 파견까지 나가 근무할 만큼 인정받던 그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게 된다. “외국에서 아예 자재 수급이 되질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로테이션 근무를 하게 됐는데, 월급이 반 토막 나더군요. 마침 미국에서 데크 공사 사업을 하던 선배가 귀국하면서 도움을 요청하길래 아르바이트 삼아 따라다니며 6개월 간 일하게 됐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데크 시공업에 대해 알게 되고 재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10년 전 방부목이 설치됐던 곳들에서 조금씩 하자들이 발생하고 있던 시점이라 장래성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과거에 쓰이던 방부목은 천연소재이기 때문에 오일스테인 등 보호 처리를 하지 않으면 미생물 때문에 부패되고 변형이 오기 쉽다. “한창 데크 시공이 유행할 때 시공되었던 자재들은 대부분 방부목이에요. 그래서 최근, 기존의 방부목 데크를 제거하고 합성목으로 새로 시공하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합성목 데크는 고분자 플라스틱 수지와 건조된 나뭇가루를 주재료로 혼합하여 인공으로 만들어진 목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온, 고압으로 압출하여 성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변형되지 않는 단단한 소재가 특징이에요. 내부까지 보호 처리가 되어 있어 부패가 일어나지 않도록 성분 배합된 것이 큰 장점이지요.” 어릴 적부터 틈만 나면 과학상자를 가지고 놀았다는 이 대표, 손재주가 남다른 그는 직접 자신의 손으로 하나하나 데크를 채워나가는 일이 좋단다. 매번 달라지는 현장 환경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틀을 짜고 색상, 자재를 선정하는 일이 적성에 꼭 맞는다는 것. “시공을 끝낸 후, 멋스럽게 완성된 공간을 통해 느끼는 보람과 희열, 성취감이 정말 큽니다. 과감히 사표를 던졌지만, 사실 저도 사람인지라 주변의 우려섞인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답답한 사무실이 아닌,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지금이 너무 좋거든요. 물론 수익적인 측면도 무시할 순 없겠지요(웃음).” 사훈은 ‘정도(正道)’, 견적문의 받으면 그 주 내에 현장으로 달려가 용접은 물론,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하는 각종 건축시공관련 자격증 소유자인 그에게 사실 데크 시공이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닐 터,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보다도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인다는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면서도 “누구보다 도면은 확실히 잘 보는 것 같다”며 여유로운 웃음을 지어보인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야무지게 시공해줘서 감사하다’며 생일이면 기프트콘을 보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저희는 다른 업체에 비해 시공비가 저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 스스로가 만족스러운 시공을 해내야 하는 사람이다보니, 자재나 시공에 있어 더욱 신중하게 임한다는 점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아마도 그 마음을 알아주시니 계속 문의가 이어지는 거겠지요(웃음). 포트폴리오가 쌓여갈수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게 됩니다.” 견적문의를 받으면 늦어도 그 주 안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견적서를 전달한다. 새로 구입한 포터가 1년 만에 주행거리 53,000km를 찍을 만큼 주말도 없이 달려왔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와 아내에게 가장 미안하죠. 수년간 앞만 보고 달려왔으니 좋은 후배들을 양성하며 제 삶도 한번 되돌아보고자 해요. RC카 조종이나 사진, 보드 등 예전의 취미 생활들도 다시 즐겨보고자 합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또 문의 전화를 받으면 현장으로 바로 달려가겠죠(웃음).” 해빛산업의 사훈은 ‘정도(正道)’다. “옳은 길을 걸으며 언제나 떳떳한 일을 하겠다”는 것. 열정과 도전으로 늘 즐겁게 일하는 사람, 이영민 대표의 더 빛날 내일을 응원한다. [1154]
    • 경제
    2023-10-18
  • 오직 ‘정직’으로 승부한다! 당일 조업, 포항 산지의 신선함을 식탁까지···
    국내산 대게를 들고 있는 이경민(좌)·김성진(우) <구룡포 통큰수산> 공동대표 최근 수산업이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어족 자원 고갈, 출하 단가 하락, 고령화 및 인력 부족,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그 어느 때보다 수산업계의 젊은 피 수혈과 이들의 활약이 절실해 보이는 가운데 하루 평균 4~500개의 수산물 신선식품 전국 택배 공급으로 연 매출 30억 이상을 달성한 청년창업가들이 있다. 김성진·이경민 공동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 청정지역 포항시 구룡포읍 동해안로에 터를 잡고 수산물 생산단계부터 도·소매 유통 및 온라인 채널(@no.1_tongkeun)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주목받고 있다.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열정 넘치는 두 청년이 키워가는 <구룡포 통큰수산> 속 이야기가 궁금하다. _김민진 기자 산지 직송! 고품질 제철 생물로 승부수 건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이경민 대표와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입학한 김성진 대표는 학창 시절부터 오래 알고 지낸 죽마고우로 서로의 신뢰가 탄탄한 사업파트너다. 친구끼리 동업하지 말라는 건 옛말이라는 것을 이 대표와 김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오히려 서로가 있었기에 새 출발이 두렵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동업이라는 게 참 어렵죠. 주위에 갈라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희 둘은 17살 때부터 거의 20년 지기 친구인데 솔직히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웃음). 저는(김성진 대표) 대학교 1학년을 다니면서 진학한 학과에 대해 고민하며 입대를 바로 했습니다. 이후 자퇴를 하고 저만의 일을 찾는 중에 활어 유통, 과메기 덕장, 홍게 등 소규모 지인 판매 위주의 1인 수산을 시작했어요. 친구(이경민 대표)도 집안에서 운영하는 횟집이 있어서 저와 사업 의논이 잘 됐습니다. 그리고 이 대표도 전공을 살리는 대신 저와 함께 수산업에 뛰어들었죠. 복불복이 심한 대게와 홍게가 아닌 이 둘의 장점만을 섞어 놓은 ‘연지홍게’를 주력상품으로 <구룡포 통큰수산>을 설립했습니다. 몸집은 작지만, 얇은 껍질에 녹진한 내장과 살이 꽉 찬 ‘연지홍게’는 부드럽고 90% 이상의 수율을 가져 단맛과 감칠맛이 가득한 데다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가성비! 하면 손꼽히기 때문이죠.” 대부분 10~20평 작업장을 가지는 것에 비해 200평 규모의 구룡포 최대 작업장을 보유한 <구룡포 통큰수산> 철저한 분업화와 그에 따른 의견 및 결정 존중으로 2018년 청춘수산 초창기 창업에서 현재 <구룡포 통큰수산>에 이르기까지 5년간 단 한 번의 의견 대립도 없었다는 김성진·이경민 공동대표. 직원 맞춤형 업무 환경 조성 노력… 고객 관점 소비자 만족 목표를 향해 고생한 직원들을 위한 필리핀 여행 1,100평 규모를 자랑하는 <구룡포 통큰수산>의 물류센터를 방문한 취재진은 한창 이곳의 주력 밀키트 사업인 아귀찜, 해신탕, 알탕 택배 포장으로 바삐 일하고 있는 젊고 건장한 직원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힘든 일 안 하려는 청년이 많은 요즘 같은 때에 이 촌까지 젊은 친구들이 와서 열심히 성실하게 일 잘해주는 것만으로 너무너무 고맙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 김 대표. 이어서 이 대표 또한 “고객의 입장이든 직원의 입장이든 ‘상대방이 뭐가 필요한지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자’는 회사 모토에 따라 싱싱한 생물이 고객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우리 직원들이 발 빠르게 움직여주지 않으면 안 되기에 직원복지와 편의시설을 제일 신경 쓴다”고 덧붙였다. <구룡포 통큰수산>은 당일 조업으로 모든 상품이 10분 이내 산지에서 수령 가능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아귀의 경우는 매일 산지 경매장 입찰을 통해 싱싱하고 품질 좋은 원물을 구매해 진공 포장기로 깔끔하게 최대한 원물 손상 없이 관리하고 있다. 해신탕에 들어가는 재료 중 생닭은 필요 수량만큼 업체에 직접 배송받아 유통기한을 매우 까다롭게 확인하고, 채소 등 부재료는 매일 아침 필요한 수량만을 구입해 이월 재고 없이 철저하게 관리한다. 전복은 완도 양식장에서 현지 직거래를 한다. “정직함으로 감동 선사하고파” 기억에 남는 많은 고객 사례 중 “부모님이 암 투병으로 입맛이 없으신 와중에 저희 ‘연지홍게’를 주문해서 드시고 진~짜 잘 먹었다고 온라인 후기가 아닌 회사로 전화가 와서 직접 인사를 해주신 고객님의 음성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며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을 회상하는 김 대표와 이 대표. 인터뷰 말미에, 고객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 물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소규모로 시작하던 사업이 이렇게 확장된 계기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가장 큰 위기가 있었죠. 온라인 판매 위주의 사업을 활용하여 좀 더 공격적인 사입과 재고 확보를 통해 기회로스(loss)를 거의 ‘제로’로 관리하며 규모의 성장이 있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철저한 준비와 상품 관리로 고객들께 믿음을 드리기 위해 이미 방사능 측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품화 작업 과정 등 당일 사진을 온라인마켓에 업로드합니다. 앞으로도 작업 당일 사입 과정 및 상품화 과정을 과감하게 오픈하여 고객들이 <구룡포 통큰수산>을 신뢰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변함없이 정직한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1153]
    • 경제
    2023-09-18
  • 국내 유일!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 보유
    최근 울산시는 상반기 기술강소기업 12개사를 유치했다고 밝히며 이들 강소기업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들은 올해 울산으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이다. 체결된 협약서에 따르면 협약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한다. 또 직원 근로환경 시설개선 투자와 보조금 집행 시 울산지역 업체와 계약하는 등 직원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경북·울산·전북 등 4개 지자체에서 현재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막판 유치전이 불을 뿜고 있어 주간인물은 이러한 이슈에 맞춰 기술강소기업 중 2차전지 전문 스타트업으로 높은 관심을 끄는 ㈜코뱃을 주목했다. _김민진 기자 KOREA BATTERY (KOBAT) 이차전지 전문기업, ㈜코뱃 휴대용 전자기기, 전기차, 로봇 등 산업기술이 발전하면서 2차전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 기업들이 2차전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계, 리모컨 등에 들어간 배터리는 대표적으로 건전지, 알칼리전지 등 한번 사용하고 나면 재사용이 불가능한 1차전지이며 2차전지는 방전 후에도 다시 충전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말한다. 백종현 대표이사는 2015년, 장애를 안고 태어난 둘째 딸아이에게 꼭 맞는 전동휠체어를 개발하기 위해서 배터리팩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당시 전동휠체어는 성인 전용으로 제작돼 아이가 타기에는 무거웠고, 납축전지 사용으로 잦은 충전과 운행할 수 있는 거리도 상당히 짧은 편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적합한 가벼운 전동휠체어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에 가서 전동휠체어에 탑재된 리튬배터리팩을 알게 됐어요. 전동휠체어뿐만이 아닌 노트북, 스마트폰, 중대형 상업 장비도 리튬배터리로 작고 가볍게 더욱 오랫동안 사용하도록 제작할 수 있죠. 2년여간 이차전지 종합기술을 익히며 시장조사와 더불어 개별단위 모듈형 배터리를 손쉽게 조합하고 교체할 수 있는 기술특허 확보도 병행했습니다.” 백 대표이사의 딸이 9세인 올해, 그의 개발은 9년째 멈추지 않고 있다. 2017년 이차전지 연구소 기업(에이앤그룹)을 출범해 배터리팩 제조기술과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했다. 이어 2019년 리튬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업, ㈜코뱃을 설립해 코로나 속에도 2021년 3명의 직원과 함께 부산본사와 공장을 두고 600평 규모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울산 REUSE R&D 센터 500평 건물완공도 눈앞에 있다. 로봇, 항공, 전기차, 냉동트럭, 전동지게차 등 국방부에서 대기업까지 산업 전반에서 러브콜 ㈜코뱃은 다수의 유수기업을 대상으로 고객 니즈 맞춤형 솔루션을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는 우주발사체용 배터리팩을, 삼성디스플레이에는 온도 100도 이상·초진공 등 특수환경에 사용할 배터리팩을, 카이스트(휴보랩)에는 한정된 공간에서 활용되는 ‘초고효율 배터리팩’을 개발·제조·공급한 바 있다. 세계 재난로봇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카이스트의 휴머노이드 ‘휴보(HUBO)’ 로봇 배터리의 경우는 ㈜코뱃에서 독점 납품 중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 1t 냉동전기탑차의 냉난방 기능을 담당하는 보조 배터리 전원공급시스템의 납품을 확정 지었다. 국내 냉동탑차의 연 판매량은 3만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중 20%인 6천대를 ㈜코뱃에서 수주받아 납품함으로써 백종현 대표이사는 현대차 대상 배터리 납품 매출 목표치를 연 360억 원으로 밝혔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코뱃에 투자하고,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뱃은 이차전지 배터리팩과 함께 고객 맞춤형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를 공급하고 있다. 주문형 배터리팩의 설계단계부터 생산기술, 코어기술 등 배터리팩과 주변장치, 전원공급시스템 전체를 설계 및 제조할 수 있다. 단순히 배터리팩만 생산·유통하는 수준에 그치는 기존 배터리팩 기업의 기술력과 차별화되는 ㈜코뱃이기에 여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스펙을 맞출 수 있는 것. 자발적으로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코뱃 직원들 ‘MADE IN KOREA’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터리 만들고파! “배터리는 겉으로 보기에 성능이나 품질 차이를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배터리 사용 수명이 대개 3년 정도인데, 중국 제품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용하고 나면 불량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무조건 가격경쟁력으로 밀어붙이니까 절대 만만치가 않습니다. 솔직히 저도 가격만 따져서 한때 중국에서 생산할까 잠시 고민한 적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우리 기술로 정면 대결하자는 생각에 그 마음을 접었죠. 돌이켜보면 그랬기 때문에 균일한 품질과 고성능으로 지금의 경쟁력이 됐습니다. 현재 중국은 리튬이온배터리 산업이 급격히 성장해 글로벌 최대 리튬이온배터리 공급국가가 됐어요. 배터리 전문가들은 일본이 리튬이온배터리를 발명하고 한국이 사용을 확대했지만 결국은 중국이 이 시장을 점령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저는 중국에 의존하거나 일본에 밀리지 않고 온전히 우리 기술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터리를 만들고 싶어요. 자체 기술력을 갖추고 우리나라 에너지 시장의 대표주자로, 그리고 그것이 곧 글로벌 시장의 대표주자가 되는 기업을 꿈꿉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K-BATTERY SHOW 2022 딸을 위해 시작한 백 대표이사의 개인적인 일이 이제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국가를 위한 이차전지 사업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 중이다. ‘사람을 위한 창업’ 마인드로 평소에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백종현 대표이사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CEO 특강 등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2~3학년을 대상으로 2년째 ㈜코뱃에서는 실무중심의 교육실시와 각 기관 및 대학생 인턴십을 통해 눈에 띄는 인재들은 ㈜코뱃으로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도록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딸에 관한 이야기가 깊어질 즈음 눈시울이 금세 붉어진 백 대표이사에게 기술개발을 포함하여 그간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이 길을 어떻게 개척하면서 올 수 있었는지 물었다.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가야만 하는 길이 있었으니까요”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일단 해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1152]
    • 경제
    2023-08-28
  • 고품격 생활공간을 창조하는 커튼·블라인드 전문 브랜드
    작년 공공요금이 크게 인상된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전기요금 및 난방비 인상을 체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봄나들이하기 좋은 요즘도 날씨 변덕으로 점점 더워지며 여름이 성큼 다가올 것으로 예상해 벌써 냉방비 걱정이 앞서는 현실이다. 고물가에 코로나 여파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초기 비용이 부담스러운 비싼 가전제품보다는 공간을 아름답게 하는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미는 이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커튼·블라인드는 창가의 허전함을 채우는 인테리어 소품을 넘어, 실내로 들어오는 채광을 조절해 겨울철 단열 기능을 보완하며 여름철 에너지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새집 인테리어의 마지막 단계로 집안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에 주간인물은 10년간 경남 김해본사에서 커튼·블라인드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탄탄히 한 뒤, 최근 부산 남천점도 새롭게 오픈한 W창(더블유창)을 소개한다. _김민진 기자 고품질! 100% 국내 맞춤 제작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 411-1 남천역 2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쉬운 W창(더블유창)은 3층으로 구성된 카페를 연상케 하는 감각 있는 인테리어로 환한 분위기에서 고객상담은 물론 다양한 커튼·블라인드 디자인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다. 그리고 눈에 띄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W창(더블유창)의 젊은 주인장, 유명환 대표이사다. 훤칠한 키와 패션센스로 방문하는 고객에게 “사장님 어디 계세요?”라는 말을 평소에도 자주 들어본 듯한 유 대표이사는 훈훈한 미소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패션모델을 한 번쯤 꿈꿨을 법한 신체조건을 지닌 그에게 어떻게 커튼·블라인드 사업을 시작하게 됐는지 물었다. “직장생활 포함해서 섬유패션업계 일을 한지가 올해로 15년 차가 됐네요. 광주에서 의상실을 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원단과 항상 가까이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원단과 관련된 일을 했고, 첫 직장도 원단 도매를 하는 곳이어서 그렇게 일을 배우다 보니 나만의 원단과 디자인을 만들어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을 담은 지금의 W창(더블유창)이 벌써 10주년을 맞으며 고객 곁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W창(더블유창)은 국내외 수입/국산 원단과 100년이 넘는 전통 명품 블라인드 헌터더글라스(HunterDouglas) 및 독일 데어슈츠 프리미엄 블라인드 시스템으로 퀄리티 높은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보고 상담받을 수 있는 커튼·블라인드 맞춤 전문점이다. ‘정직’이라는 신념 “디자이너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서 실물로 보시고 선택할 수 있으며 커튼의 생명이 주름인 만큼 서비스로 호텔식 가공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넓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기에 샘플지로만 보는 게 아닌, 직접 세팅된 완성된 제품을 확인하고 고르시기 때문에 설치 이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고요. 그분들이 다시 지인들에게 소개를 해주시면서 코로나 위기가 있었지만, 김해본사에서 기복 없이 10년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명환 대표이사는 과거 경력을 바탕으로 무엇보다도 원단의 품질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 대표이사에게는 당연한 말일 수 있겠지만, 이곳은 어떠한 유혹에도 저품질 원단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정직하게!’라는 그의 단단한 신념으로 “제 아내와 세 아이를 지키는 가장의 책임감만큼 절대 고객을 속여 팔지 않는다”는 소신을 분명하게 밝혔다. 고품질의 제품만을 엄선하는 W창(더블유창)은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 수입 원단과 전동 블라인드 및 커튼 분야에서 50년 동안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온 국산 솜피(Somfy)를 다량 보유 중이며 합리적인 금액으로 고품격 생활공간을 연출하는 곳이라는 입소문이 자자해 유명환 대표에게 W창(더블유창)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점을 자세히 물어봤다. “이사나 다른 장소에 이전설치를 해드리고 있고요. 옮겨서 설치할 공간에 맞게끔 커튼·블라인드 모두 사이즈 수선이 가능합니다. 규격 크기도 미리 만들어 놓은 기성제품이 아닌, 정확한 실측 후 100% 맞춤 사이즈로 제작되고요. 커튼·블라인드 제작 전 과정은 Made in Korea! 국내 생산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또한, 품질이 우수한 최고급 알루미늄 하단 바(bar)만을 사용하는데요. 이는 사용 열에 강하고 내구성 좋은 튼튼한 알루미늄 바가 무게중심을 잡아주어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전 지역 무료 현장 방문 상담을 통해 가장 실용적이고 감각 있는 창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일에 매진하고 싶어요.” 비결은 ‘한 우물 경영’ “한 일만 꾸준히 할 수 있어서 축복으로 생각한다”고 전한 유 대표이사는 5년간 원단 회사에 다닐 때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업무적으로나 사람을 대하는데 노하우가 많이 생겼다고 한다. 그 당시로 보면 일찍 결혼한 편이었다는 그는 가정을 꾸린 후, W창(더블유창)을 오픈했다. 오프라인 매장 디스플레이도 실제 유명환 대표이사가 거주하고 있는 집의 인테리어처럼 애정을 가지고 꾸미는 것은 물론 유 대표이사가 고객에게 제안했던 제품들을 그가 직접 설치해 살고 있는 집안을 촬영해서 샘플로 온라인에 올려놓는 등 그의 솔직 당당한 모습으로 오랜 시간 고객들로부터 신뢰받고 있다. 기억에 남는 손님이 많이 있다는 유명환 대표이사로부터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준 외국인 고객사례를 들었다. “한국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계신 러시아 대표님을 만나 뵙게 됐는데요. 전 직원이 러시아인이고 한국인 직원이 안 계셔서 소통이 어렵진 않을까 걱정을 살짝 했었죠(웃음). 그러나 다른 문화 속에서도 여러 가지 원하시는 컬러, 패턴, 재질 등 일반 공장에서는 할 수 없는 요소들을 다 맞춤으로 제작해 드렸더니 만족해하셔서 매회 사옥을 지으실 때마다 믿고 연락을 주십니다.” 변함없는 운영철학으로! “사실, 제가 내향적이라서 영업에는 알맞은 성격은 아닙니다(웃음). 하지만 정직하게 고객을 대하면 늦더라고 알아주시고 또 찾아주시더라고요. 정직함의 끝이 고비를 넘기는 힘을 실어다 주었기에 W창(더블유창)이 계속 성장한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의 마무리는 커튼·블라인드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진으로만 예쁜 집보다는 들어갔을 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고객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1151]
    • 경제
    2023-07-25
  • [우수주민자치위원회 - 부산 명장2동] 나누는 기쁨, 행복은 두 배! 봉사에 결근은 없어
    근면·자조·협동을 기본 정신으로 하는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에게 매년 지자체별로 전국 각 지역에 「새마을봉사대상」을 수여한다. 봉사의 기준이 저마다 다르지만, 이번 주간인물에서는 ‘새마을봉사대상 수상’을 포함해 최근 부산시 「2023년 상반기 모범선행시민상」을 받은 인물을 만나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희생정신의 스토리를 들어봤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부산시 동래구 명장2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수호 위원장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동래구를 만드는데 공로가 크다. 그의 이름 따라 마치 수호천사처럼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20년 넘게 지역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김 위원장의 이야기를 조명해 본다. _김민진 기자 열린 마음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 김수호 위원장에게 평소 이웃사랑과 나눔에 앞장선 공로에 경의를 표하며 주변에서 다수의 추천이 필요한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저에겐 큰 영광이며 이와 동시에 책임감을 느껴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소명으로 여겨 항상 지역 주민들을 위해 모범이 되도록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지역의 화합과 주민의 복지 증진에도 적극적인 김 위원장은 최근 부쩍 더워진 여름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해 관내 경로당 12곳에 감사(感謝)와 정(情)이 담긴 사랑의 수박을 전달했다.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며 정이 가득한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그를 통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작년 겨울, 개인적으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고자 방한복과 전기장판 50개를 전해드리고 저장강박 가구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이삿짐을 직접 나르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면 많은 활동을 하였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저 혼자의 힘으로 한 건 아니에요. 제가 소속된 새마을지도자에서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마다 방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 역시 빠짐없이 참여하여 모기·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 동의 불결지 환경정비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님들의 좋은 뜻을 모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건강떡과 과일 등을 전달했는데요. 많은 분의 땀과 작은 일에도 함께 돕고자 하는 손길이 모였기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5,000명 우리 동에서부터’ 시작하는 애향심 올해 5월, 동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제1회 EVERYONE 동래축제’를 개최했는데 행사 준비에서 복지관의 예산, 인력 등 모든 것이 부족하여 명장2동 주민자치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주민자치회에서는 모든 위원이 합심하여 현금지원은 물론 차량 교통정리, 판매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너나 할 것 없이 봉사에 적극 동참하는 훈훈한 소식도 전했다. “주민 노래자랑인 ‘동래 가왕 선발대회’, 추억의 게임(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주민 건강상담(구강교육, 혈압·당뇨 체크 등), 황금 미꾸라지 잡기, 인생네컷 기념 촬영, 동래 벼룩시장, 아동 놀이 체험, 장난감도서관 구역 등을 마련해 5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성공리에 마쳤지요. 이 자리를 빌려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김수호 위원장이 직접 발로 뛴 여러 봉사 현장에서 느낀 점도 궁금했다. “몇 년 전 평화용사촌 입구는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불결지였죠. 청소하면 다시 무단투기가 횡행하여 많은 사람이 포기하자고 했으나, 보름 동안 매일 새벽에 나가 치우기를 반복하니 마침내 정비가 되어 지금은 예쁜 화단이 만들어져 정말 뿌듯합니다. 그리고 2020년, 잇따른 두 번의 태풍으로 주택 창문이 파손되는 등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같이 유리 잔해물을 치울 때 많은 분이 감사의 말씀을 해주시는데 오히려 제가 할 수 있는 봉사가 있어서 행복했어요.” “지역의 젊은 봉사자 양성에 주력해야” 젊은 시절, 경찰관이 되고 싶었던 김 위원장은 필기시험 이후 면접을 앞두고 큰 교통사고로 꿈을 포기해야 했다. 얼굴부상으로 인해 일반 직장생활이 어려워 자영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초창기 조그맣게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30명의 직원과 함께 성장해 코로나 때도 권고사직 없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했다. 부산동래경찰서 충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지금 봉사하면서 내 꿈을 펼치고 있다”며 환하게 미소 지어 안타까웠던 과거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주위에서 김수호 위원장의 아들에게 종종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는 김 위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지역발전과 연관된 모든 일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새로운 젊은 봉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151] PROFILE [現] •(주)부강상사 대표이사 •(주)부강의료기 대표이사 •동래구 지역경제활성화 후원회 회장 •충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 •명장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명장2동 장학회 이사 •명장2동 새마을협의회 후원회장 •동래구 헌혈위원회 위원 •명장2동 발전협의회 회장 •부산대 경영대학원 컨설팅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前] •부산대 최고경영자 대학원67기 회장 •명장2동 선거관리위원 •명장2동 새마을금고 이사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23.7.3) •모범선행시민상 부산광역시시장(23.5.1)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학위(23.4.6) •감사장 부산광역시경찰청장(22.10.21) •새마을봉사대상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22.2.8) •감사패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AMP67기 동기일동(21.5.27) •가족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청소년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노인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 경제
    2023-07-25
  • “하나 된 마음으로 돕는 손길 필요해” 바로 지금, 나부터!
    동포항라이온스클럽 창립 28주년 기념식 및 제29, 30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9일 포항티파니웨딩에서 김병욱 국회의원을 포함한 각계 내빈 및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라이온스윤리강령 낭독, 연혁보고, 신입회원 입회선서, 지역위원장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저소득가구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기탁 등 지속적인 나눔의 손길을 보내며 주거개선 및 연탄 봉사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서도 직접 발로 뛰어온 제30대 유길태 회장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었다. _김민진 기자 “1995년 창립 이후로 동포항라이온스클럽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업적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클럽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우리 동포항라이온스클럽 전 회원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스스로 봉사하는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라이온 가족들이기에 여러분의 뜻을 받들고 어긋나지 않도록 부지런한 노력과 정신으로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어 ‘적극적인 봉사, 사랑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봉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코로나 및 힌남노의 재난 상황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보여주신 박동근 회장님의 뒤를 이어 존경하는 역대 회장님들과 저를 도와주실 라이온스클럽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행동하는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동포항은 젊은 피를 수혈하고 있습니다. 28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삼아 동포항이 다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제가 항상 먼저 앞장서겠습니다!”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등으로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 마음 건강 챙김 국회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구 울릉군)으로부터 받은 지역아동 장학금 수여에 대한 표창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포항후원회에서 유길태 회장은 환경보전 분야에 평소 남다른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환경부 장관상도 받았다. 상수도를 유지/관리하는 기업을 운영 중인 유 회장은 상수도 누수탐사·유수율 제고·수압 시험·부단수 내시경용역, 상수도 관망진단 등 다수의 관공서, 공장, 아파트의 관망진단과 포항시 상수도관망 블록화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등 관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봉사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다 똑같겠지만, 작은 일이라도 상대방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린 것이 저 역시 느껴질 때가 가장 보람되고 그 뿌듯함에 자발적으로 찾아 나서게 되는 것 같아요. 한 예로 조손가정을 방문했을 때 TV, 소파, 책상 등 텅 빈 집안을 채워드리는 중에 저는 오래된 집을 구석구석 살피며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특히 화장실 수리에 신경을 썼는데요. 할머님께서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며 나지막이 ‘물도 잘 나오고 난 화장실이 제일 마음에 든다~’하시더라고요(웃음).”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하다”고 전한 유길태 회장은 본인의 직접적인 후원과 봉사는 물론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등 위기에 처한 유가족을 돕기 위한 길도 찾아 연결하고 있다. 올해 초 안타깝게도 남구 장기면의 주택에서 반려견 목욕을 위해 전기온수기를 사용하던 할머니가 감전돼 구하려다 초등학생 손녀도 감전되고 결국 숨진 사고가 있었다. 이에 유 회장이 나서 포항시청 복지과와 초록우산재단(포항후원회)을 연결해 주거개선사업에 관한 대상 가구의 위기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끝으로 임기 1년 동안 특별히 ‘조손 및 한부모 가정을 집중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밝힌 그의 행보에 지역민의 많은 참여가 함께 있길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유 회장이 소속된 포항후원회가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KBS 1TV ‘동행’ 방송 2023. 7. 8.(토) 18:00 [1151]
    • 경제
    2023-07-24
  • 문화와 가치를 창조하는 컨설팅, “도시에 즐거움을 채우다” - 강동완 주식회사 디벨로펀(DEVELOFUN) 대표이사
    최근 창원시 의창구청은 소답동 구 도심의 청년창업가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지역 명소로 떠오른 소리단길의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리단길은 원도심인 소답동과 이태원 경리단길의 합성어로 의창구 중동 506-1번지 일원을 일컫는다. 트렌디한 맛집과 전통 음식점이 함께 자리해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이루며 MZ세대들이 사랑하는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이곳의 중심엔 박말순 레스토랑과 오우가 카페가 있다. 이 공간을 기획한 주인공은 바로 강동완 주식회사 디벨로펀[DEVELOFUN] 대표이사. “창원이 너무 좋다”며 남다른 애향심으로 서울살이를 정리한 그는 도시재생 컨설팅 사업을 통해 창원의 대표적인 문화거리로 소리단길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_김민진 기자 Q1. 요즘 창원 핫플레이스라고 하면 주식회사 디벨로펀에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중심에 꼭 있는데요. 창업 취지 및 회사 설립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6년 동안 MD 런칭 및 개편 경력을 쌓으며 매번 새롭게 기획하는 일을 참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일을 하면서 저에 대해 더 알아가는 중에 용기를 가지고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이베리아 반도의 와인을 직접 수입하여 판매하는 이태원 ‘남산와이너리’와 익선동 ‘만홧가게’ 등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리테일 런칭을 하며 본격적으로 공간사업에 좀 더 집중하고 싶어 <디벨로펀>을 설립했습니다. 창원고등학교 21회 총학생회장 일도 맡았었는데요. 제 모교와 고향에 대한 특별한 사랑과 추억으로 창원의 가장 오래된 구도심 중동지역의 골목을 보존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프로젝트에 기꺼이 뛰어들고자 서울에서 내려왔습니다. 이곳은 오래 방치된 곳이에요. 반대로 말하면 옛것이 그대로 간직된 곳이기도 하죠. 어두운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한집 한집 지역민의 동의를 구하는 것부터 쉬운 일이 단 하나도 없었지만, 공간이 간직한 멋을 찾아 가치를 높이는 이 일을 통해 보람과 행복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Q2. 특히 MZ세대의 입소문이 자자한 ‘오우가’를 포함해 디벨로펀에서 탄생한 다양한 브랜드 소개를 해주신다면. 윤선도의 ‘오우가’에서 모티브를 얻은 <오우가> 카페는 윤선도의 다섯 벗인 수(水)・석(石)・송(松)・죽(竹)・월(月)을 인테리어와 메뉴에 자연스럽게 녹인 도심 속의 작은 정원입니다. 두 채의 한옥 사이로 그치지 않고 흐르는 물(水)은 바라만 보아도 언제나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며 오랜 세월을 변하지 않고 무심하게 견뎌온 화산석(石)은 함께 있는 이와의 유대감을 더하죠. 제철 식재료로 정성을 담아 만든 음료와 디저트는 사계절 변하지 않는 소나무(松)처럼 언제나 즐겁고, 갓 구운 빵과 향긋한 커피는 푸르른 대나무(竹)와 어우러져 숲속에 온 듯한 맑은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달(月)처럼 밤이 더 아름다운 오우가는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공간이에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소개된 박말순 레스토랑 <박말순> 레스토랑은 남도 지역의 신선한 재료만 엄선하여 화학조미료의 자극적인 맛보다는 식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최대한 살린 자연의 맛을 추구합니다. 박말순 할머니는 시집와서 60년을 이곳에서 사셨지요. 어린 시절 할머니 댁을 찾은 듯한 공간에서 할머니의 세월과 애정이 듬뿍 담긴 음식을 고객님께 제공해 드리고자 서두르지 않고 작은 부분 하나하나 정성과 시간을 들여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사리, 꽈리고추, 전복, 김 등을 활용한 이탈리안 음식을 드시고 나서도 속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포시즌스풀(Four seasons pool)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사계절 온수풀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풀파티룸입니다. 도심 속의 좁은 골목 사이로 발리의 어느 리조트에 온 듯한 이국적인 광경이 펼쳐지고, 오직 예약된 한 팀만을 위한 세심한 준비와 수영복 이외의 모든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브런치와 맛있는 음식을 플로팅 서비스로 받을 수 있습니다. Q3. 그 가운데 강 대표님께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공간이나 음식을 말씀해주신다면. 매출 면에서는 다소 아쉬울지 몰라도 저는 비 오는 날의 오우가를 가장 좋아합니다(웃음). 한옥의 처마로 떨어지는 빗방울과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그저 자연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거든요. 계절마다 자연의 다양한 변화를 시민들에게 선사하며 도심 속의 작은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기도 하고요. 박말순에서는 메뉴 하나하나를 직접 고민하며 셰프님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데요. 1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시장조사를 하고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연구하여 이탈리안 음식에 접목을 시켜왔습니다. 특히 전복리조또, 톳명란파스타, 목살스테이크는 제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아서 적극 추천해요(웃음). Q4. 마지막으로 디벨로펀과 협업을 원하는 많은 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작년 9월, 지역 내 청년창업가들과 협업하여 ‘소리단길 골목투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각 가게의 사장님들이 본인들의 재능을 기부하여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고, 소리단길을 지역사회에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올해 5월에는 지역의 오래된 기업인 몽고식품과 오우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한 달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경품 행사와 참여 이벤트도 있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몽고간장의 용기에 오우가의 커피를 담고, 간장과 어울리는 모양의 삼각김빵 & 메주스콘 등의 디저트를 세트로 구성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판매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벌써 롯데 본점, 잠실점, 신세계 센텀점 등에서 행사 제안이 들어오고 있고요. 앞으로 지역의 대표 기업인 LG전자, 동서식품, 무학소주 등과도 재미난 콜라보 상품을 기획해 보고자 합니다. 나아가 소리단길의 배경인 읍성을 테마로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도 기획하고 있어 이를 위한 세부적인 내용을 ‘펀한창원’의 찰리윤 대표와 의논 중입니다. 또한, 크든 작든 규모와 상관없이 뜻이 맞는 분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하여 노잼도시라고 불리는 창원에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불어넣고 싶습니다! [1148]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 행사로 들어간 한옥 베이커리 카페, 오우가
    • 경제
    2023-04-26
  •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선도기업, 지속적인 선한 영향력 무한 확산!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인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조직)을 말한다. 그리고 모든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역별 사회적기업협의회를 통해 공헌 협력에 앞장서는 활동을 함께한다. 최근, 울산광역시 울주군사회적기업협의회가 출범했는데 발대식에 김종훈, 공진혁 울산광역시의회 의원과 울주군 (예비)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원선거에서 ‘전득귀 (주)백년건축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선출돼 그의 소감을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파” “울산에 5개 구군 협의회가 생길 때, 울주군만 없는 것입니다. 제가 여기서 나고 자라다 보니 울산 토박이로서 울주군도 공식적인 사회적기업협의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비공식적으로 많은 사회적기업인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업인들끼리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 도우며 상부상조하고 있었죠. 앞으로 부회장, 총무, 이사들과 뜻을 모아서 울주군협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저 혼자가 아닌 함께 고민하려고 합니다. 형식적인 이메일 발송 대신, 먼저 모든 기업을 방문하여 얼굴을 보고 인사하며 참여를 유도하고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협의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번 울주군사회적기업협의회 발대식에 참석한 기업으로는 (주)백년건축, (주)일터, 프롬스토리, (주)착한도공, (주)쓰리디피플, (주)숲속의작은친구들, (주)그린베어, 칡칡폭폭포레스트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동방허니(주), (주)금강산, (주)엣지케어, (주)레스, 윤슬(주), 인자한부엌(주), 마마포미, (주)체인지업 등이 있다. 현재 울주군은 총 44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있다. 발대식에서 발표된 협의회 구성의 당위성과 경과보고를 통해 기업 수와 고용 및 매출 규모 면에서도 울주군이 우수함을 자랑하는 만큼 저력이 있는 협의회가 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보였다. ‘바로 = 지금’ ‘가치 = 같이’ 희망을 선사하다 전득귀 회장은 2022년 1월, 사회적기업들과 함께하는 <바로가치>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울산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업인들이 모인 이곳은 “나중에 잘되면 해야지가 아닌,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가치>합시다”라는 뜻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바로 세우는 모임으로 결성됐다. 첫 후원사업으로는 작년 1월부터 2개월간 울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의뢰받은 다문화 가구를 대상으로 1,250여만 원 상당의 주거환경개선을 포함한 심리정서지원 서비스(한국어교육, 사회적응교육, 상담 및 취업/창업교육 등)를 제공했다. 또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집수리를 시작으로 방역, 심리상담, 가족여행, 친환경 침구류, 애완동물, 문구류 등을 지원하며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집수리 후원을 위해 한 가정을 찾았어요. 가보면 단순히 집수리만의 문제가 아님을 현장에서 많이 봅니다. 먹을 것이 없어 당장 식료품 지원부터 필요한 경우도 보이고요. 아이들 학업에 필요한 문구류 제공과 더불어 어린이 상담 등 정서적인 지원이 필수적일 때도 있습니다. 이렇듯 많은 사회적기업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지요.” <바로가치>는 지금까지 네 번의 프로젝트(물품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가 진행됐고, 올해는 공식적인 단체로 등록되는 것을 목표로 전 회장은 더욱더 솔선수범하며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2년 연속 선정! 희망을 짓는 ㈜백년건축 “사람에게 꼭 필요한 의식주 중 ‘집’은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기본적인 삶의 질이 충족되는 공간으로 만들고, ‘사람의 변화’를 이끌어 지역사회를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만든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백년건축을 운영 중인 전득귀 회장은 대학시절 전공과 관계없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집을 고쳐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집수리 전문기업 ㈜백년건축은 지역 내 공기업 및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집수리와 지붕공사, 창호공사, 단열공사, 도배·장판, 화장실 공사 등 집수리 관련 모든 것을 계획/실행/관리하고 있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는 전 회장은 평소 집수리에 관심이 있는 봉사자들을 위해 현장에서 봉사와 함께 시공방법도 익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취약계층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은 마인드부터 다릅니다. 작업 현장 가운데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마음을 다해 일해주시는 소장님, 팀장님 이하 모든 근로자분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무실 직원들 또한 진심으로 지역사회봉사를 위한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어 고맙습니다.” [1147] 전 회장도 감동한 ㈜백년건축 직원들이 작성한 아이들 후원 손편지(우측사진)
    • 경제
    2023-04-17
  • “몸에 반하다, 몸에 진심이다” 전문 퍼스널 트레이닝(PT)의 주역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장인(smith)정신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는 뜻을 담은 스미스필라테스&PT는 서재규 총괄대표가 주축이 되어 연 매출 10억 달성! 현재 부산과 양산에서 빠른 성장을 보인다. “경영하면서 공부가 더 필요함을 느끼고 있다”는 서 대표는 체육교육 석사 논문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남다른 모교사랑으로 기부와 더불어 창업특강 등 시간을 쪼개어 후배들을 위한 강의도 하고 있다. ‘다 같이 잘되는 삶’을 꿈꾸는 열정 넘치는 젊은 체육경영인, 서재규 대표를 만나보자. _김민진 기자 Q1. <스미스필라테스&PT> 오픈 배경부터 경기 침체에도 경남 양산 4호점까지 확장 비결 등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체육교육대학원을 진학하며 체육교사의 길을 준비하던 중 저는 지도자 교육자로서 누군가를 지도하는 건 좋지만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연령층을 가르치는 것이 저와 잘 맞는 것 같았어요. 때마침 그때 좋은 기회가 생겨 프랜차이즈 형식의 헬스장 총괄 매니저를 하며 3개 지점을 관리하게 됐고, 관리직을 맡아 많은 노하우들을 습득하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모교인 동아대학교 밑에 자리했던 1,000평 규모의 피트니스센터에서 총괄실장으로 일하며 당시 제 생에 최고의 월급을 받았던 기억도 있어요. 그런데 그 피트니스가 매각되면서 갑작스럽게 실직하게 되어 이 위기를 저만의 레슨 샵을 기획하는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부산 기장군 정관읍 신도시의 한 센터를 매입하며 2018년 4월, 스미스필라테스&PT를 오픈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10명의 회원을 개인레슨 150명으로 증가시키며 2020년부터 센텀 2호점, 기장 3호점, 양산 4호점 이렇게 매년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스포츠 산업에 많은 영향은 주었지만, 저희는 일반 회원이 출입 불가한 개인지도 전문점을 운영하며 시간당 레슨 제한 시스템과 프라이빗한 수업을 위해 1인 샤워실 등 많은 부분을 개인에 맞추어 환경을 만들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많은 회원께서 방문해 주셨고, 소수의 인원이 운동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Q2. 이곳에서 특별히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 또는 사용할 수 있는 기구 등 차별화된 점을 설명해주신다면. 개인 한분 한분의 목적에 맞는 운동법과 혼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는 ‘셀프 트레이닝’을 목적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 평생 1:1레슨을 받기에는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레슨의 주된 목적인 셀프 트레이닝을 위한 개인별 수업계획안을 작성하며 그 외 부수적으로 다이어트나 근력 향상, 산전/산후 트레이닝 등을 위한 개인지도가 있습니다. 또한 대기구 필라테스를 함께 접목한 여러 가지 동작을 배울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Q3. 기억에 남는 고객 사례가 있으실까요? 현재 정관 본점에는 제가 5년 넘게 지도 중인 회원들이 계시는데요. 모두 특정 목적의 운동으로 오셨지만, 이제는 건강을 위한 운동과 더불어 오랜 기간 다양한 주제의 일상대화를 통해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눈물을 흘리시는 분도 계시고요. 준비운동을 하며 “선생님 제 말 좀 들어 보세요”가 먼저이신 회원님들이 많습니다(웃음). 그리고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한 회원님 중에 “사람대접받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시켜주신 분이 선생님이세요”라고 하셨는데요. 운동과 함께 다른 부분에서도 타인을 도와주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Q4. 서재규 대표님께서는 모교사랑도 남다르신데요. 동아대학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가 학부 때 쓰던 20년 가까이 된 운동기구들을 아직도 후배들이 사용하고 있는 모습에 조금이라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내 어린아이들을 위해서도 꾸준하게 도움을 더해가는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나비효과처럼 저의 작은 도움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친구들에게 보탬이 되고, 그 선행이 확산하여 더 많은 분이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Q5. 끝으로 대표님만의 운영철학 및 스미스필라테스&PT를 방문하실 고객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실까요? 저는 직원과 ‘함께’ 성장하고 ‘함께’ 잘사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합니다. 직원들이 단계를 밟으며 점장 자리에 오르기까지 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뿌듯함을 느낄 방법들을 생각하죠. 그리고 스미스필라테스&PT에서는 항상 회원님들의 운동 목적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티칭합니다. 헬스장에 혼자 있을 때 러닝머신만 타고 오는 것이 아닌, 레슨을 하며 배웠던 운동을 직접 혼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는 게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정관신도시 본점 경우, 회원들의 바디프로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레슨 샵이기도 한데요. 평생을 살며 아름다운 몸을 한 번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은 회원에게 제공하고자 전 지점을 대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및 재활 크로스핏 필라테스 회원&서비스관리 교육을 매달 진행해 점장들의 능률향상을 위해서도 돕고 있습니다. [1147]
    • 경제
    2023-04-10
  • 대한민국 최고 행정사 전문그룹, 기업행정업무 혁신의 중심이 되다!
    행정업무의 원활한 운영과 국민의 권리구제를 목적으로 국민의 권리의무ㆍ사실조사 및 행정업무와 관련된 국민편의를 도모하는 행정사는 정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중 타법에 의하여 다른 전문자격사의 소관 업무 이외의 업무를 처리하는 전문자격사다. “막연하게 정부기관 일이라고 하면 55,000건이 넘는 방대한 일로 자칫 행정사라는 전문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고 콕 집어 현실을 얘기한 박준규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행정사. 곧 있을 2023년도 제11회 행정사 국가자격시험을 앞두고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행정사 전문그룹을 설립한 박 대표행정사를 만나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기업행정업무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기업의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행정사 민행24는 서울 강남 및 대전 동구 본점과 함께 부산, 제주 등 각 센터를 두고 기업행정, 도시정비, 의료기기, 도시재생 등의 전문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공공기관 예산추정 등 신규사업과 관련한 업무처리를 맡았던 공무원 출신인 박준규 대표행정사는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 위치정보 사업 컨설턴트를 통해 기업가 정신을 배양하는 일을 중점 추진화했다. 이에 박 대표는 10년간 쌓인 경험을 살려 특별히 스타트업기업이 연구개발(R&D)에 필요한 모든 보고서 작성은 물론 기술인증・인허가 등 기업행정업무에 특화돼있다. “가까운 눈앞의 이익과 권리 구제만을 보지 않고 더 멀리 올바른 행정법 제도 확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업인 출신의 맨파워가 탄탄한 민행24 행정사 그룹은 전문지식과 더불어 기업의 대표가 가져야 하는 도덕적 교양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인드 교육에 경쟁력을 두고 있습니다. 대부분 기업이 컨설팅 회사를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사실상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고 또 안타깝게 코로나시기로 인한 폐업 등 생애주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로 행정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준규 대표는 현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신기술인증)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평가위원, 환경・인 포럼(Environment & Human Forum) 부회장, 한국에너지공단 평가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가위원, 경북테크노파크 스마트공방 컨설턴트,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 한국훈련 평가위원, 서울도시재생센터 현장지원센터 자문위원 등 20개가 넘는 직함을 현재까지 유지할 정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2차 행정사 미래포럼에서 강연한 박준규 대표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체계적인 시스템의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인 저를 포함한 임원이 직접 발로 뛰며 남들이 하지 않는 영역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안목과 도전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전한 박 대표는 한 예로 회사의 창업 초창기부터 도약단계에 이르기까지 약 7년을 두고 성장단계별 기업인증을 통한 정부 지원 극대화를 도모한다. 또한 기업인증의 취득과 활용을 통해 공신력, 재무, 인사, 마케팅, 투자 및 매출 확장 등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아무래도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경우는 창업 운전, 기술/상품 개발, 시설투자, 사업 확장 등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자금 조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요. 자금조달의 목적에 따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대출규모, 난이도, 소요 기간, 금리의 장단점 특징을 바탕으로 조달전략을 수립해 기관별로 까다롭고 복잡한 지원신청 절차와 자금조달을 민행24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분석된 기업의 데이터가 기본이 되어야 하고요.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에 저희는 무엇보다도 기업 현 상황의 객관적인 자료를 위해 늘 연구하고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박 대표가 진행한 공공기관 행정법령강의 공공기관 외부 전문가(자문위원)로 활동 중인 박 대표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협업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정사 그룹 국내 최고의 행정업무 대행 에이전시, 민행24는 전문 지원센터의 협업구조로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행정사는 협업 마인드가 필수다”라고 강조한 박준규 대표. ISO9001/14001, 제조업 및 공장 시설등록, 국가보훈, 기술/기업인증, 고충민원 및 환경분쟁 조정, 비영리단체설립, 식약처인증, 외국인출입국, 위치정보사업 인허가, 정부지원사업, 정책자금, 조달물품등록, 사업계획서 컨설팅, 토지보상/배상, 행정심판 등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농림부, 문체부, 국토부, 과기부 등을 포함해 최근 3개년 실적만 하더라도 600건이 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박 대표는 “민행24는 도시재생사업, ICT 위치정보 사업 등 수많은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법령에 따라 각 지역의 기관, 기업, 개인에게 꼭 필요한 종합행정컨설팅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기술인증, 기업인증, 정부지원사업, 부동산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단순 토지보상이 아니라 부동산개발을 직접 컨설팅하는 행정사법인은 이곳이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행정업무 혁신의 중심! 민행24가 함께 하겠습니다”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강의 화합과 상생을 중요시하는 박준규 대표는 기업 컨설팅으로 업무영역을 전환하며 체제 또한 본점과 파트너점으로 나눠 조직의 슬림화와 전문화를 추구하며 이로 인한 높은 수익구조와 업무 효율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2024년 이후 사옥 겸 민원행정타워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박 대표는 행정사 업계 브랜드 1위에서 행정사 업계 업무 1위로 달려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그 규모를 확대코자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행정하면 ‘민행24’라는 게 공식처럼 기업과 고객들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기를 바라면서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행정 전문가 집단으로 인정받으며 고객과 동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행정서비스의 중심, 민행24가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며 행정사 업계의 김앤장법률사무소를 목표로 올바른 행정제도를 실현하고 국민의 권익 신장에 이바지하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46]
    • 경제
    2023-04-06
  • 유통과학연구회, 한국수입협회와 ‘수입사 판로개척 교류회’ 공동 개최
    국내 유일 수입전문 경제단체[1]인 한국수입협회(실장 박철홍)와 유통전문 커뮤니티 유통과학연구회(네이버카페)가 국내 수입사의 성장 발전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2023 제1회 수입사 교류회’를 3월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수입협회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3년에 개설된 유통과학연구회는 제조사, 수입사, 유통사, 바이어, 마케터를 대상으로 유통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매월 다양한 주제의 교류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외 유통 판로개척에 기여하기 위해 전문 영역에 종사하는 바이어들과 국내 수입사를 대상으로 한 판로개척 교류회를 한국수입협회와 함께 진행했다. 한국수입협회가 주최하고 유통과학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온채널(B2B 유통 플랫폼), 셀러허브(입점형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엑스포 시티(B2B 메타버스 박람회 플랫폼), 인포벨(인포머셜 마케팅), 알피엠에프엠비(고속도로 휴게소,특수 유통), 퍼시픽 코리아(SNS 인플루언서 공동구매) 등 온·오프라인의 유명 바이어 관계자를 포함한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통과학연구회는 국내 수입사의 판로개척과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유통사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 경험하고 소통한 시너지는 시야를 넓히고 한층 더 성장해 유통을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이번 교류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류회에는 수입사는 물론 수입을 고려하고 있거나 무역을 필요로 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호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 매출 신장 노하우에 대한 특강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유통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2023 제1회 수입사 교류회’는 박철홍 실장의 한국국수입협회 무역지원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스마트스토어 매출 확대 노하우 강연, 바이어 소개, 기업 및 제품 소개가 이어졌으며 전문 영역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유통과학연구회는 앞으로 매월 한국수입협회와 함께하는 수입사 교류회를 진행해 국내 수입 유통사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통과학연구회 운영자인 이현만 대표(온채널 고문)는 “이번 수입사 교류회는 국내 유통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수입사의 판로를 지원하고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수입협회와의 상호 협력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의견과 정보 교류를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 발전에 기여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류를 통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유통 산업을 선도하는 커뮤니티와 기관으로서 제 역할과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 1회 주기적인 행사로 진행될 수입사 교류회의 다음 모임은 유통과학연구회에 공지될 예정이다. [1] 1970년 설립,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온채널 소개 온채널은 상품에 담긴 공급사의 정성과 철학, 상품을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판매사의 열정을 연결하는 B2B 유통 플랫폼이다. 온채널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온라인 유통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신속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45만개 이상의 고품질 상품 데이터를 8만명의 회원사와 함께 다양한 유통 채널에 공급함으로써 시스템 유통을 실현 시키고 있다. 언론연락처: 온채널 교육센터 심서윤 02-2278-7778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경제
    2023-04-05
  • 당구 대중화와 꿈나무 육성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광주!
    최근 광주시당구연맹은 제3대 박종규 회장이 취임함과 동시에 열악한 상황 속 대회를 준비하는 전문선수를 위한 적극적인 복지 증진과 체계적인 내부 시스템의 변화가 신속하게 진행돼 지역 곳곳에서도 “광주가 FRESH 해졌다”며 주목받고 있다. “무슨 일이든지 이왕 시작하면 대충하는 경우는 없기에 저에게 맡겨진 광주당구연맹 일도 책임감 있게 해내고자 합니다”며 강한 열의를 내비친 박 회장은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추진력으로 연맹 회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남다른 지역사랑이 느껴진 그와의 유쾌한 인터뷰를 통해 전국당구대회 유치 및 엘리트화 등 광주시당구연맹의 힘찬 도약을 기대케했다. _김민진 기자 Q1. ‘최연소’ 제3대 광주광역시당구연맹 회장으로서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과 더불어 연맹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불모지와도 같은 환경에서 광주당구연맹 회장으로 당선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광주 토박이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당선 전, 광주광역시체육회 펜싱협회 상임부회장으로 지역 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조금씩 활동하고 있었지요. 그러다 경제인 모임에서 2대 이강근 회장님을 뵙게 되며 자연스럽게 당구에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회장님이 사업차 당구연맹 일을 계속 맡을 수 없게 되어 저에게 선거 출마를 권유하셨지요. 많은 분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당선이 될 수 있었으며,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광주당구연맹이 광주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인 만큼 체육회와는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고, 연맹 회원 의견에도 겸손한 마음으로 한분 한분 늘 귀를 기울여 상의하며 결단력 있게 연맹을 이끌 것입니다. Q2. 타지역 당구연맹과 비교했을 때 광주당구연맹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과 함께 개선방향 및 계획 등이 있으신지요. 취임 후 업무를 파악하면서 놀랐던 부분이 지금까지 광주에서는 전국규모 당구대회가 단 한번도 개최한 적이 없더라고요. 제가 운영할 수 있는 임기 3년 내에 전국대회가 반드시 광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역점사업으로 전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대한당구연맹 등의 시합도 전부 우리 선수들이 부업을 하거나 직장을 계속 다니며 사비로 숙박비, 식비, 교통비 등을 부담해 온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시합이라도 한번 나가려면 경비를 무시할 수 없지요. 강원도 태백까지 대회에 가서도 대회 장소와 멀리 떨어져 있는 시골 여관 같은 곳에서 한 방에 여섯 명이 우르르 같이 잡니다. 가능성이 있는 체육인들을 체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이 너무나도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광주는 5개 지역구마다 당구협회가 있는데요. 그동안 연맹에 대한 불신으로 협회에서 협조받기가 어려워 더욱이 당구연맹 소속 전문선수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시합을 치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먼저는 마음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는 생각에 동호회,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였고요. 최근에 대구에서 여자 프로당구선수도 스카웃을 했습니다. 또한, 우리 선수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회장인 저를 필두로 적극적인 후원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꾼 후 탈퇴했던 많은 회원이 감사하게도 현재 다 돌아오셨지요. Q3. 박종규 회장님께서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가정생활에도 기부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광주당구연맹을 통해서도 박 회장님께서 특별히 지원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신지요. 광주에는 남부대학교에 당구부가 있어 엘리트 당구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관내 중·고등부에는 팀이 없어 연계 육성이 되지 못하는 점을 아쉽게 생각해왔지요. 광주당구도 양궁, 펜싱 등의 종목처럼 중·고등부에 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체육회와 교육청과도 의견을 교환하며 추진하고자 합니다. 중·고등학교에서 학교체육으로 당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내 학교에 당구동아리 활동을 돕고자 계획하고 있고요. 이에 첫 주자로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와 MOU를 맺었습니다. 광주전자공고에는 이미 당구 테이블 두 대가 있어 광주당구연맹이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려고 합니다. Q4. 2대에 거쳐 일구고 계신 유통업체, (주)부일의 대표이사이기도 하신데요. 다양한 업체로 구성된 회사를 독자들에게도 소개해주신다면. 설립자이신 아버지 1대 박창옥 회장님으로부터 부일상사를 물려받기 전에 컴퓨터렌탈, 자동차부품 판매업, 부동산업, 건설 시행사 등 7개 업종을 일반 사원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모든 일에 요령 피우지 않고 성실한 자세로 모든 단계를 다 밟아가며 일을 배워왔지요.부일상사는 자동차 부품판매업으로 1972년도부터 운영하셨던 부모님으로부터 이어받아 사업체를 운영 중입니다. ㈜에이케이이엔씨는 광주 한국건설과 함께 봉선동 ‘한국아델리움57’ 아파트 시행 사업을 하여 내년 12월 입주 예정이고요. ㈜한서물산은 2017년부터 교원그룹과 함께 온라인수업 컴퓨터 기자재 렌탈을 독점 납품하는 중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이 발달해가는 현재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건설 관련 금융 자문 컨설팅업인 비아이컨설팅, ㈜부일종합중기, ㈜광주임대중기 레미콘 등 건설장비 운영업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Q5. 끝으로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과 앞으로의 포부를 부탁드립니다. 부일상사에서부터 이렇게 ㈜부일의 여러 사업체를 50년간 운영하며 큰 성장을 할 수 있기까지는 광주, 전남의 지역민들 덕분이라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지자체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진취적으로 찾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우리 지역민들께서도 광주당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시고 연맹에서 기획하는 행사에 많은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1140] [ 약력사항 ] •(사) 버팀목복지회 설립이사 •(사)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운영이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 광주남구협의회 안보국제분과위원장 •광주남부지소 청년복지위원회 회장 •광주광역시체육회 당구연맹 회장 •광주광역시체육회 학교체육위원 •전남매일 경제아카데미 회장 •법무부 광주남부지소 보호위원 •광주무등라이온스클럽 회원 •골든로타리클럽 회원 •한국청년회의소 회원 [ 경력사항 ] •2006. 06. 01 부일상사 대표 쌍용자동차 부품판매업 •2006. 06. 01 ㈜부일종합중기 대표이사 레미콘 지입, 건설장비 운영 업종 •2006. 06. 01 ㈜광주임대중기 대표이사 레미콘 지입, 건설장비 운영 업종 •2017. 02. 13 ㈜한서물산 대표이사 컴퓨터 렌탈, 컴퓨터 교육 기자재 렌탈업 •2021. 03. 16 ㈜비아이컨설팅 대표이사 부동산업, 건설업, 컨설팅업 •2022. 01. 02 ㈜에이케이이엔씨 대표이사 한국아델리움57 건설 시행사 [ 수상내역 ] •2011년 건설의날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상 표창 •2013년 방재의날 박근혜 대통령 표창 •2015년 김동철 국회의원 표창 •2016년 박주선 국회 부의장 표창 •2017년 송기석 국회의원 표창 •2019년 건설의날 산업훈장 수상 •2021년 문재인 대통령 산하기관 민주평통 자문위원 위촉 •2022년 5·18 구속부상자회 표창 •2022년 법무부 보호위원 위촉 •2022년 이용빈 국회의원 표창 [1145]
    • 경제
    2023-02-27
  • 신뢰와 믿음으로! 외길 걷는 1급 자동차 정비업체
    경남 김해시 진례면 고모로 245에 자리한 ‘테크노자동차종합정비’는 500평 규모의 수입차 수리 전문, 보험수리, 일반수리, 판금・도색, 각종 경정비, 중고차매입 및 판매 등을 운영하는 1급 정비 자동차 토탈 케어 업체다. “좋은 자재를 쓰면 품질은 물론 작업속도가 달라진다”는 안창희 대표의 뚝심 있는 경영철학 아래 페인트, 부자재 등 국내 평균 가격의 보통 4배가 넘는 독일산만을 고집하며 전 직원이 함께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곳이다. _김민진 기자 Q1. 지역 내 믿고 맡기는 자동차종합정비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대표님의 특별한 운영철학이 있으실 텐데요? A. ‘신뢰, 믿음, 고객만족’이라는 슬로건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우수한 품질의 수리로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타 업체에서 수리하지 않아도 될 곳이 작업된다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물 등으로 고객이 비싼 공임비와 부품값을 이미 지불한 뒤에 돌고 돌아 마지막에 저희를 찾아주신 후 단골이 된 경우가 많지요. 기술 분야인 자동차 정비는 결국 사람이 하는 휴먼서비스이며, 엔지니어도 사람이기에 간혹 피치 못할 상황의 클레임이 생기면 본인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선 예민할 수밖에 없는 고객의 마음에 대해 이해시키는 직원 교육을 중요시합니다. 매일 아침 회의에서도 “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마인드를 강조하고 있지요. 전문가인 우리의 기술과 판단이 맞을지라도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고객이 만족할만한 수리를 해드리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풍문으로 전해 들은 지식이나 고객의 개인적인 생각이 전문 엔지니어의 정비지식과 견적 등이 대치되면 논쟁이 불거지는 사례도 다분한데요. 담당 엔지니어의 기술을 불신하고 있는 상태에서 수리는 완벽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고객은 엔지니어와 정비업체를 믿어야 하고, 저희는 탄탄한 기술력과 정직한 수리 비용 등으로 믿고 맡겨주신 고객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것이 제가 고수하는 운영철학이며, 저희 직원들의 노력으로 함께 일궈온 테크노자동차종합정비가 정비업계에서 상위권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2. 타 업체와 차별화된 점과 더불어 테크노자동차종합정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지금은 대부분의 업체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제가 개업한 초창기에는 ‘무료 픽업’과 ‘무상 렌트’ 서비스해주는 업체를 찾기 힘들었고 특히 김해지역에서는 최초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선두주자의 역할을 했지요. 인력 충원, 시간적인 손실, 비용 부담 등 경영적인 면에서는 당장 로스가 적지 않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코로나시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변함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차량의 결함이 발견되더라도 당장 차를 사용하지 않으면 많은 불편함이 따르고 유상 렌트를 사용하기엔 비용 부담도 있으며 정비를 잘한다고 소문이 난 업체는 또 먼 거리에 있어 차선책으로 집 근처를 이용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반경 30km 이내에 있는 고객에게 직접 픽업을 가고 수리 기간 동안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렌트를 해드린 결과 서비스 만족도 200%가 어필됐던 것 같습니다. 또한, 차량 입고 전 견적 상담부터 입고/수리/출고/사후관리까지 수리과정을 고객에게 꼼꼼하고 신속하게 공유하며 신뢰를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고객관리로 응대해드리는 점이 차별화되는 부분이지요. Q3. 그간 대표님의 손을 일일이 거쳐 간 자동차를 보시면 기억에 남는 고객 사례도 많으실 텐데요. A. 사실 기억에 남지 않은 고객이 드물 정도로 한 분 한 분 그리고 차 한 대 한 대 모두 기억에 남아요(웃음). 휴대폰에 고객번호를 저장할 때 특이사항을 함께 저장해두어 몇 년이 지난 후에 다시 찾아오시는 분들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알아봐드리니 놀라시고 감동하시죠. 또한 저희는 특히 고객 후기가 많은 곳으로 유명한데요. 최근에는 남자 고객님께서 A4 분량의 정성이 담긴 감동적인 후기를 남겨주셔서 지난 힘들었던 일들도 다 잊힐 만큼 힘을 얻은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전라도 손님께서 저희 후기를 보시고 경남지역 본가 방문과 함께 일부러 찾아와주시는 타지역 고객, 가족 구성원 중 한 분이 만족하시고 나중엔 온 가족 모두 저희 업체의 충성고객이 되는 등 정말 이런 분들 덕분에 더 힘을 내게 됩니다. 저희 역시도 고객님께 기억에 남는, 감동을 주는 테크노자동차종합정비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4. 한국에서는 흔히 3D업종에 들어가는 산업군으로 꾸준히 일하면서 힘들었던 경우도 꽤 있었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셨을까요? A. 고등학교 시절에 전공과 상관없이 정비 일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품고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정비 학원에 다니며 자동차 정비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로 생활전선에 뛰어들다 보니 기초부터 배우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정비기술을 익히기엔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다른 일들을 전전해왔죠. 결혼을 하고 난 후 자동차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접고 싶지 않았고, 아내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자동차 세차 일부터 자동차 광택, 중고 자동차 매매 일 등을 하며 많은 경험과 함께 공부를 해왔습니다. 생업을 하면서 주말엔 무보수라도 일을 배울 수 있다면 어디든 가서 일을 배웠으며 BMW 사업소에서도 품질 관리팀에서 일을 배웠습니다. 처음부터 정비 공장 대표가 되는 꿈을 꾸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지만, 무슨 일을 하든 성실함과 꾸준함,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고객만족이라는 신념을 갖고 자동차 계통 일을 10년 정도 하던 차에 좋은 기회에 지금의 사업장의 부지를 매매하게 됐지요. 그간 10년 동안 정비업계 쪽 많은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으며 고마운 분들이 함께 도와주신 덕분에 이 자리까지 있게 됐기에 주변 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앞으로도 크든 작든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변함없는 성실함으로 초지일관 고객들께 신뢰를 얻은 업체로 발돋움하고 싶습니다. Q5. 마지막으로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A. 저희는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려야 할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정확한 견적과 고퀄리티의 기술력으로 고객만족을 해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고객들 또한 저희를 믿고 맡겨주시고 많은 응원과 격려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고객님의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서 저희와 인연이 닿지 않는 것이 고객의 안전을 위해서도 저희가 바라는 것이지만, 피치 못하게 수리할 일이 생기거나 지인, 가족이 “수리 잘하고 믿을 만한 정비 공장 혹시 알아?” 물어볼 때 고민 없이 생각나는 곳이 <테크노자동차종합정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금처럼 초심 잃지 않고 품질 최고! 고객서비스 최고! 사후관리 최고! 업체로 기억되도록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1142]
    • 경제
    2022-12-27
  • “내 가족이 살 곳이라는 생각으로 진심 담아” 투명한 견적서로 아름다운 공간을 재창조하다!
    사랑하는 딸아이(첫째 정지현 / 둘째 정이든)와 아내(신아름 씨)가 그린 그림을 배경으로 서 있는 정 대표 코로나19 장기화로 점차 재택근무가 보편화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며 셀프 집 꾸미기 유튜브 채널 추천, SNS 광고 활용, 전문업체 의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테리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반면, 이러한 열풍을 이용해 계약금만 받고 사라진다거나 자재품질 불량과 A/S 거부 등 인테리어 사기 피해 또한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주간인물은 오직 고객의 입소만으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역 내 탄탄한 신뢰를 쌓고 있는 믿을만한 업체를 찾았다. 투명한 견적서로 많은 단골을 보유하고 있는 김해시 삼계중앙로 73-1에 위치한 ‘아름다움 인테리어・건축’을 주목해보자. _김민진 기자 첫째도, 둘째도 ‘신뢰’ 강조 “저희는 견적서가 굉장히 디테일합니다”고 말함과 동시에 거리낌 없이 취재진에게 세부적인 항목들을 보여주는 당당함이 인상 깊었던 정창혁 <아름다움 인테리어・건축> 대표. 주변에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고객과 인테리어업체 간 분쟁 사례 중 특히 공사 진행 가운데 ‘업체의 추가금 요구’가 비일비재한 부분에 대해 정 대표의 생각이 궁금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제가 소비자였어도 기분 나쁠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추가금 문제가 일절 없는 곳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손님께서 평당가격으로 문의하시는데요. 평수만으로 비용을 정액화하지 않고, 무조건 방문해서 실측 사이즈를 기준으로 꼼꼼하게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평범한 직장인 신혼부부가 어렵사리 3억짜리 집을 사서 인테리어에 30퍼센트를 투자한다고 하면 3천만 원은 정말 큰돈이에요. 그렇다 보니 가격부터 먼저 묻고 알아보는 것이 당연지사(當然之事), 저도 이해합니다. 음식 맛처럼 소비자의 생각도 다 다르니까요. 그런 상황 속에서 저희가 고수하는 마인드 하나는 여기저기 비교된 뒤에 선택되는 것이 아닌, 상담부터 ‘아름다움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비용에서도 상세히 오픈하며 고객의 신뢰를 얻어가고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내로라하는 업체 여러 곳에서 상담을 많이 받아 본 이들은 돌고 돌아 마지막엔 정창혁 대표를 찾는다. 단순히 파는 것에 아등바등하지 않고, 고객의 ‘니즈 충족’에 집중한다는 그는 직원들에게도 “돈 때문에 서로 기분 상하지 말고 우리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그냥 기분 좋게 해드리고 대신, 당당하게 어깨 펴고 일해라”고 당부한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집념의 사나이, 정창혁 대표 창업을 시작하기 전, 정 대표는 경기도 발전소에서 전기분야로 직장생활을 하며 개인적으로 조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이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더 높이기 위해 독학을 하는 중에 본인만의 조명가게를 차리고 싶어 고향 김해에 조그맣게 터를 잡은 그는 작은 조명 하나도 “어떻게 전시하면 손님 눈에 띌까”라는 연구심으로 매번 디스플레이를 바꿨다. 큰 규모가 아니다 보니 한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조명 연출로 지역 주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정 대표 가게는 그 주변을 지나가면 반드시 들리는 사랑방으로도 유명했다. “같은 실내 디자인도 어떤 구조 속에서 전시하는가에 따라 판매 실적은 달라지거든요. 손님들이 목 아프게 천장을 올려다보지 않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게 바꿔보고요. 조명 그림자라든지 특색에 따라 가운데, 구석 등 위치 선정도 여러 방면으로 고민해보고요. 개인적인 공부도 많이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직감적으로 배워 온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누님께서 현재 건축분야로 직장생활 중에 계시는데요. 대학교도 건축과로 전공하신 덕분에 집안에 건축 관련한 책이 많았습니다. 때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설계도면도 제 머릿속에 사진처럼 탁탁 입력되어 있어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불현듯 떠오르기도 하더라고요.” 정창혁 대표는 잘나가던 조명사업에만 머물지 않고, 본인의 성장 영역을 넓히고자 실내건축에 도전했다. 흔히 말해, 밑바닥 일부터 시작한 정 대표는 누구 하나 가르쳐주는 이가 없어도 혼자서 현장에 남아 일일이 손으로 다 연결해보며 건물구조마다 불이 들어오는 개념부터 독학했다. “어디든 한 번 들어가면 끝까지 버팁니다”며 수줍게 웃지만, 강단 있는 면모를 보인 그는 밤샘해서라도 맡은 일을 완수해 내고 마는 집념으로 다음 날 동료 목수들이 와서 깜짝 놀라기 일쑤였다. 박리다매(薄利多賣) 원칙 “베푼 만큼 돌아온다” “사람한테도 그렇고 저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공장을 찾아다니며 물건을 뗄 때도 ‘사장님, 저 이 일 오래 해야 하니까 무조건 좋은 것으로 주세요. 비싸도 괜찮습니다’고 요청해서 작업하고 있기에 모든 자재의 품질에서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요즘같이 뭐 하나 믿기가 힘들고 무서운 세상에서 좋은 물건을 싸게 판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안 믿는 게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 지금 당장 제 눈앞에 큰 수익이 남지 않더라도 소개에 소개를 잇는 단골층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멀리 내다보고 박리다매로 운영합니다.” “성공 척도 돈 아냐, 사람들과 함께 가야” “일을 하고 돈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고의적 연체나 미납을 하는 고객이 여럿 있으시더라고요. 몇몇 이러한 분들 때문에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이 일을 그만두고 싶진 않았어요. 그럴수록 ‘나라도 투명하고 정직하게 일해야겠다’는 결심도 하고요. 형편이 안 좋을 때는 집에 50만 원도 겨우 갖다주는 경우도 빈번했는데요. 그럴지라도 직원 임금은 꼬박꼬박 챙겨주었지요. 당연한 일이니까요. 그래서 제 아내에게 늘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또한 제 진심을 알아주는 직원들은 한번 인연을 맺으면 오래오래 가족처럼 함께 일합니다. 앞으로도 ‘내가 서 있는 이 자리가 변함없는 강산의 꽃이 되고 시냇물같이 맑고 깨끗한 사람이 되어서 무엇을 하든 근면, 성실, 정직한 사람이 되자’는 마음가짐으로 만나는 고객분들의 공간마다 제 가족이 살 곳이라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아름답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1139]
    • 경제
    2022-11-16
  • 세계 최초 ‘혼합수(水) 생성장치’ 특허, 무인운영 반려동물 셀프 목욕 키오스크
    코로나19 시대에도 불구하고 무인매장을 시작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며 창업에 대한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글로벌 리서치회사, 마켓츠앤마켓츠(MarketsandMarkets)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무인계산대 시장은 2016년 2조 8,000억 원에서 2022년 5조 2,000억 원 규모로 커졌다. 우리나라의 무인점포 시장은 2021년 기준 1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셀프빨래방, 스터디카페, 편의점 등 업종 불문하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중인 무인사업 중에서도 최근 ‘세계 동물의 날(10월 4일)’을 맞아 반려동물을 위해 무인운영이 가능한 셀프 목욕 기계 업체를 찾았다. _김민진 기자 ‘루카스워시 [LUCAS WASH]’ 획기적인 자연법칙을 적용하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665번길 74 동진빌딩 103호에 위치한 루카스워시(lucaswash.com)가 바로 그곳이다. “손길이 필요한 모두를 따뜻하고 깨끗하도록”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루카스워시에서 생산되는 애견 셀프 목욕기기를 직접 제작하고 있는 이용식 대표이사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강원도, 여주, 통영 등 전국적으로 매장 및 호텔 등에 설치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끊이지 않는 납품 러브콜에 숨어있는 그만의 비결이 있지 않을까. “먼저는 기계적 오류에 의한 결함, 잔고장 등 회사 설립 이래 3년 가까이 컴플레인이 없습니다. 기계에 들어가는 전기장치가 적으면 적을수록 고장이 나지 않거든요. 최대한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제작하고자 오랜 연구 끝에 자연법칙인 베르누이(Bernoulli) 법칙(유체의 속도와 압력, 위치 에너지 사이의 관계를 나타낸 공식)을 이용한 혼합 방식으로 세제의 혼합 분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혼합수(水) 생성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이 방식은 전기가 필요 없지요. 게다가 물 따로 샴푸 따로가 아닌, 물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목욕 세제가 혼합되어 나오기에 목욕의 편의성까지 확보된다는 특징이 현 시장의 제품과 차이가 있다며 저희 기계를 믿고!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독자적 기술력이 빛나는 루카스워시는 <혼합수(水) 생성장치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반려동물 목욕 기기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호주에도 없는 장치로 이 대표이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이며, KC 인증 또한 완료했다. ‘억대 연봉’ 메이저 기업 출신, 이용식 대표이사의 창업 도전기 건국대학교 졸업 후 ㈜금강제화, ㈜카버코리아, ㈜이디야에서 10년 넘게 인사/총무, 기획, 자산관리 등의 부서를 두루 섭렵한 경험 덕분에 기업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었다는 이 대표이사. “인테리어 창업 중에 상가전문으로 일이 많이 들어왔었는데요. 여러 매장을 새롭게 공사하면서 눈에 띄는 업종이 있었습니다. 반려견을 위한 셀프 목욕 매장이었는데요. 3개월, 길면 6개월 정도 기계를 쓰고 나면 고장이 나서 본사에 요청하는 과정도 지켜보았지요. 그런데 A/S도 제대로 안 해주고, 한참을 기다린 후에 수리받은 것조차도 얼마 가지 못하고 또 고장이 나서 매장 운영도 점점 어려워지며 점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다 받고 계셨죠. 이러한 문제점을 유심히 살피다가 자동 목욕 기계가 돌아가는 시스템에 관심이 생겼고,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레 ‘내가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웃음).” “끌려다니는 창업하지 말아야” 루카스워시는 물리적으로 작동되는 기존 목욕 기기와 다르게 무동력/무전기로 작동되어 관리비용에 관한 부담이 없고, 현금 주입을 통해 셀프 사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무인 관리에 최적화되어 있어 인건비 부담도 전혀 없다. 그렇다보니 이용식 대표이사에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같이 해보자는 오퍼가 계속 들어온다고. “꾸준히 기계를 만들고 여러 지역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일에 몰두하다 보니 홍보를 따로 하고 있진 않은데요.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사업문의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다양한 기업에서 계약서 작성, 법무검토 등을 기본으로 했던 오랜 직장생활로 신중하지 못한 많은 사업제안을 미팅 속에서 잘 가려내고 있지요. 솔직히 사업을 진행하는데 파트너가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만, 저희를 믿고 창업하시거나 기계를 구매하시는 소비자분들께 행여나 피해 가는 일이 생길까 봐 거듭 신중히 처리하고 있지요.” [1140]
    • 경제
    2022-10-25
  • “홍보비 없이 자사 제품 광고할 수 있어요” 성공의 파이를 나누는 모눈마켓
    ㈜모눈종이 자사 로고 지난 20년간 엿장수 마케팅을 연구해 발전시켜 온 ㈜모눈종이(대표이사 김철호)가 돈이 아닌 자신의 상품 일부를 맛보기로 돌리면서 홍보하는 엿장수 지혜에서 착안하여 광고할 돈이 없는 판매자도 상품 일부를 기증하면 메인에 상품을 전시할 수 있는 쇼핑몰 ‘모눈마켓’을 9월 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모눈마켓 온라인 플랫폼 세계 유일의 특허시스템, ‘현물기증광고(특허 제10-2202944호)’라는 ㈜모눈종이의 핵심기술을 적용시킨 모눈마켓은 수백만 가지 상품 속 묻혀버린 자신의 상품을 오픈마켓 메인에 노출시키기 위해 막대한 광고비를 투입해야만 하는 현실에서 홍보예산이 없는 1천만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판매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보효과의 최정점을 찍는 광고기법으로 오픈 전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모눈마켓은 판매자들에게 기증받은 상품을 온라인에 노출을 시켜 이 상품의 상세정보를 스킵(SKIP) 없이 꼼꼼히 구경한 소비자에게 80%를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판매자는 자사의 제품으로 광고비를 대신하고, 소비자는 능동적으로 제품을 구경하며 상호 윈윈(win-win)이 된다. 광고비를 돈이 아닌 상품으로 기증받으면서도 제공받은 상품 80%를 상품을 구경한 소비자에게 돌려주고 20%만 회사 몫으로 챙기는 무료 장터, 모눈마켓은 연간 기증상품 규모가 현금 광고 시장의 10배가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판매자에게 광고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고, 회사 몫으로 배정된 20%의 상품을 ㈜모눈종이의 또 다른 독자적 기술인 ‘현금환전(특허 제10-2237581호)’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엿장수(구경하는 사람들에게 맛보기로 엿을 제공)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현물기증광고 기술이 장착된 모눈마켓에서 판매자는 상품 일부를 맛보기로 내놓아 홍보하고, 소비자는 구경만 해도 수많은 맛보기 상품들을 가져가면서 매월 50만 원가량의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실용적인 마켓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독보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눈종이 관계자는 “하나의 망으로 연결되어 있는 지구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각국의 언어 로 모눈마켓 서비스를 오픈하면 돈이 없어 광고시장 변방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7억 명에 달하는 지구촌 중소상공인들의 애환을 달래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60억 명 스마트폰족들이 상품만 구경해도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모눈마켓에 몰려들 것으로 확신한다”며, “현재 국제특허 출원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 및 독점을 향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엿장수 지혜를 장착한 토종 브랜드 모눈마켓은 국내 회원들과 함께 공동 운영하는 ‘수익공유기업’으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발생한 수익을 각자가 보유한 모눈만큼 N분의 1로 나누고자 회사명을 ㈜모눈종이로 명명했다. IT 강국이지만 검색, SNS, 쇼핑, 게임 등 온라인 분야에서 아직 글로벌 시장 진출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기존 쇼핑몰과는 확연히 다른 차별성을 보여주는 ㈜모눈종이의 첫 브랜드, 모눈마켓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_김민진 기자 김철호 (주)모눈종이 대표이사 http://smapi.kr/
    • 경제
    2022-08-29

문화 검색결과

  • 깐깐한 소신, “신선함이 생명이다” 김해 최대 규모! 커피 로스터리 전문점 - 김지민 라짐커피 에어리어(Lazim Coffee Area) 대표
    인도네시아어로 ‘보통의’, ‘평범한’ 뜻을 지닌 ‘Lazim’을 상호로 내건 ‘라짐커피 에어리어(Lazim Coffee Area)’는 경남 김해시 김해대로 2457, 1층에 자리한 드립백 맛집이다. 큰 대로변 양옆으로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 사이에서 라짐커피 에어리어는 외관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통일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준다. 유명 커피숍 브랜드 속에서 오히려 평범함으로 더욱 눈에 띄는 라짐커피 에어리어는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상호와 더불어 이곳의 주인장, 김지민 대표의 차분하고 무던한 성격과 훈훈한 외모와도 찰떡인 컨셉이다. _김민진 기자 대형 원두 로스팅 기계가 눈길을 끄는 라짐커피 에어리어는 누가 봐도 커피를 전문으로 운영하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다. 김지민 대표가 직접 생두를 고르고 블렌딩 및 로스팅 후 꼼꼼하게 가공 포장하여 판매도 하는 데 가게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입을 모아 “섬세하고 친절한 설명까지 듣다 보면 커피에 진심인 사장임을 알 수 있다”는 고객 평이 주를 이룬다. ▲ 해외 6개국 40여 명 등 국내외 150여 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 <2023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에서의 라짐커피 에어리어(Lazim Coffee Area) 현장에서 취재진이 맛본 라짐 에로스 블렌드는 진하거나 강한 맛보단 감귤류의 과일 산미가 선명하게 느껴지며 기분 좋은 향긋함에 보리 같은 단맛이 은은하게 흘러나왔다. 100% 에티오피아 원두의 두 가지 품종을 블렌딩한 김 대표는 상품화하기 전,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는 포인트를 찾기 위해 향미와 분쇄 입자 테스트를 늘 깐깐하게 진행한다니 커피 맛에 대한 자부심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라짐 드립백을 접한 손님 중에는 “너무 맛있어서 충격을 받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다크블렌드, 에로스, 디카페인 종류의 드립백 벌크(30개입)는 온라인 스마트스토어에서 3개월간 10만 개가 팔린 핫한 제품이다. “라짐커피는 김해 최대 규모의 로스터리를 자랑하는 커피 로스터리 전문점입니다. 생두 본연의 맛을 지키고 기본을 중요시하며 광활해진 스페셜티 커피 시장 속에서 라짐커피만의 색을 잃지 않고 개척해 나가기 위해 무던히 그리고 묵묵히 걸어가고 있죠. 커피가 전국적으로 상용화되기 전인 2013년부터 커피 관련해서는 분야와 규모를 가리지 않고 대형, 중형, 소형 커피숍을 운영하며 10년 넘게 꾸준히 기초부터 단계를 거쳐 현재는 커핑, 로스팅, 레슨, 커피 창업, 원두 공급까지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드립백 판매량이 참 많이 늘었는데요. 연구한 만큼 고퀄리티인 라짐커피를 알아봐 주시고 변함없이 재구매해 주시는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 라짐커피의 원두 납품과 드립백 ‘고객의 리뷰가 곧 라짐커피의 명함’이라고 생각한다는 김지민 대표. 드립백커피 제품의 경우는 네이버 리뷰 수만 누적 2천 건(24년 2월 기준)을 훌쩍 넘어섰으며, 평점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뷰 내내 ‘기본에 충실함’을 강조한 김 대표는 커피를 맛있게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는 지극히 평범한 사장이면서도 본인이 하는 일을 비범하게 만들어가고 있었다. 현재 인천, 가평, 부산, 대구, 창원, 전주, 진도 등 전국 약 40개의 카페에도 라짐커피 원두가 납품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깊고 진한 라짐커피향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해 본다. [1158] ▲ 네스프레소 호환 가능한 라짐커피의 신제품, 캡슐커피
    • 문화
    2024-03-11
  • 천사의 악기, 하프의 매력 속으로! - 심소정 하피스트 / 국제하프협회(International Harp Association) 총괄지휘 & 감독
    ‘귀족 악기’, ‘배우기 어려운 악기’ 등 몇몇 편견으로 대중과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졌던 하프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명 연예인 유재석이 오케스트라 하프 연주에 도전하는 과정이 방송돼 학교 방과후 수업과 음악학원 하프 취미반 등으로 문의가 이어지며 대중화와 함께 라이프 영역으로 들어서는 기회가 됐다. 이에 주간인물은 2024년 새해를 맞아 공연 소식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곡선미의 우아한 외관과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하프의 매력과 함께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악기라는 걸 알리기 위해 공연, 도서, 곡, 앨범 등 다양하게 활동 중인 하프계 신진 아티스트, 심소정 하피스트를 소개한다. _김민진 기자 ▲ 셀린(SelyN) - 1st Single ‘Northern Star’ / 2nd Single ‘NeveR & AlwayS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졸업 후 미국 이스트만대 석사 및 연주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성균관대 예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며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심소정 하피스트는 음악저널, 한음, 영산음악, 해외파견, 서울오케스트라 콩쿠르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또한 Osaka International Competition Espoir Award 1위를 거머쥐며 해외에서도 빛나는 행보를 이어나간 그는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몰도바국립방송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서울바로크합주단 초청연주,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 EBS TV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 전국 세미나를 개최해 100여 회의 강연을 진행한 심소정 하피스트 지난 12월에 셀린(SelyN)이라는 예명으로 두 번째 싱글 ‘NeveR & AlwayS’를 발표한 심소정 하피스트는 싱어송라이터 영역에서도 음악적 기량을 펼쳐 나가며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 번째 싱글 ‘Northern Star’은 팝록 장르의 데뷔곡으로 트와이스의 ‘Knock Knock’, 오마이걸의 ‘비밀정원’ 등 다수의 히트곡에 참여한 아이돌 메이커, 마유 와키사카가 함께 작업했고 심소정 하피스트 역시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차세대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서의 시작을 알렸다. “하프가 비싸고 어려운 악기라는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어려움들이 저를 더욱 강인하게 만들었고 음악의 가치와 의미를 더 깊게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예전에는 편견을 완전히 없애고 모든 사람이 나를 이해하고 받아주길 바랐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모두에게 나의 선택을 인정해 주길 바라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대신에, 편견에 의해 제한받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해하고 넘어서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긴 설명보단 결과물로 늘 보여주려다 보니 어느새 연주가, 작가, 가수, 강의자 등 많은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웃음).” ▲ “하프와 강아지만 있어도 행복하다”는 심소정 하피스트 세광음악출판사에서 최연소 작가로 ‘미니하프’ 연계교재를 편찬한 그는 하프만이 가진 장점을 최대로 살리고 동시에 “배울 곳이 없다, 어렵다, 비싸다”등 하프의 허들을 깨기 위한 목적으로 ‘국제하프협회’를 설립했다. 심소정 하피스트보다 최소 10살, 많게는 20살까지 나이 차이가 있는 베테랑 학원 원장들도 협회에서 하프를 배우며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하프를 배우신 학교 선생님들과 학원 원장님들께서 아이들 발표회 영상이나 사진을 보내주시는데요. 너무 귀엽고, 제가 다 뿌듯하더라고요. 게다가 하프가 본인의 일상을 변화시켰다는 분도 많으시고, 그분들이 하프 앙상블을 만들어 연주회도 열었습니다. 저 대신 도서관이나 공공기관에 연락해 제 책을 홍보해 주시는 열정 넘치는 팬들까지... 하프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보답할 수 있도록 하프 대중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더 열심히 펼쳐나가겠습니다(웃음).” 심소정 하피스트는 오는 1월 2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영화 겨울왕국의 영감을 받아 기획된 ‘Frozen Harp’ 독주회로 설렘 가득한 새해를 맞아 관객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1157] 인스타그램 : @harpist._.ss0vly ⬇Youtube Lin⬇ youtube.com/@harpistssovly?si=Wv-CWO0fzECuBrj2
    • 문화
    2024-01-23
  • 독보적인 SMP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시술로 세계로 뻗는 두피 문신 NO.1 ‘GRAYCITY’
    구준엽이 선택한 곳으로 유명한 두피 문신 전문 브랜드, <주식회사 그레이시티>는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알려져 온 탈모 증상이 나이 불문하고 젊은 층까지 확대되는 추세에서 많은 탈모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며 전국 50개 지점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협업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 직영점 제안을 받은 리온(LEON) 원장은 당시 직영점 안에서도 매출 부진으로 그레이시티에서 꼴찌 타이틀을 가진 지방의 한 매장을 매출 1등으로 역전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는 부산본점 대표원장으로서 월매출 1억을 달성하며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라 국내외적으로 SMP(Scalp Micro Pigmentation) 교육 및 시술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를 어렵게 만났다. _김민진 기자 그레이시티 첫 번째 공식 엠버서더 ‘삭발의 아이콘’ 구준엽 님과 함께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스타일리시한 패션과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에 작은 얼굴로 모델 못지않은 훈훈한 비율을 뽐내는 리온(LEON) 원장을 보자마자 예술계통의 전공을 했을 것이라 예상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쑥스러워하며 “그림을 좋아한다”는 말만 반복하던 그는 알고보니 과거 대학생 이솔찬으로 중앙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해 1학기만 다니고 자퇴했다고. 그레이시티만의 큐빅이펙트(두피에 현실적인 입체감을 표현) 및 톤온톤(피부 상태 파악 후 탈모 진행에 따른 부분별 작업) 기법 “어렸을 때부터 저만의 비즈니스를 늘 꿈꿔왔기에 대학교 전공도 망설임 없이 경영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막상 입학하고 보니 제가 생각한 것과는 달랐고, 한 학기로 충분히 경험한 것 같았습니다. 누가 봤을 때는 섣부른 판단이라고 볼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 돌이켜봐도 후회하진 않아요. 이후 마케팅 관련한 일들을 온/오프라인에서 직접 해보며 책이 아닌 현실 속에서 피부로 와닿게 배우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이 찾는 것, 수요가 있는 것들을 좀 더 발 빠르게 캐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차곡차곡 모은 7천만 원을 제 나이 스물일곱 살, 사기를 당해 하루아침에 없어지며 너무 고통스러워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죠. 실제로 생을 마감하려는데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차려입은 거울 속 제 모습을 보고 이대로 죽기에는 또 아깝더라고요. 그 정신으로 뭐라도 해보자는 결심과 함께 우연히 YouTube에서 보게 된 그레이시티 영상을 보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레이시티 아카데미 수강생이었던 리온(LEON) 원장은 교육 4주 만에 협업점을 내고 싶다고 먼저 제의를 했고, 탈모증세가 전혀 없었던 그는 오직 SMP 사업만을 위해 과감히 삭발을 진행하며 3년간 약 600건의 두피 문신 시술로 실력적인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그레이시티 사내에서도 초고속 승진을 했다. 그의 손길로 새 인생을 살게 된 많은 삭발인 중 기억에 남는 고객으로 리온(LEON) 원장은 두피의 절반 이상 화상을 입은 30대 초반 청년 이야기를 꺼냈다. 이마 거상술(이마 또는 미간에 생기는 주름을 펴주는 시술) 부작용으로 머리가 빠진 고객을 시술한 사례 “상담 때부터 굉장히 조심스럽고 말수도 없고 고개조차 들지 않았던 고객님이 생각나요. 인생의 절망을 맛봤던 저의 20대가 떠올랐고, 이분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600건 가까이 되는 시술 중 그분만 유일하게 before/after 사진을 찍지 않았고, 기존상담과 다르게 직업이 무엇인지 등 개인적인 얘기도 일절 나누지 않았어요. 게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작업을 제 손에서 다 마무리하며 스탭과의 접촉도 피하게 해드렸습니다. 그렇게 몇 차례 작업이 끝난 후, 완성된 모습을 보시며 펑펑 우셨던 날이 저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으로 가슴 깊이 남아 있네요. 앞으로도 국내외 많은 탈모인의 치유와 더불어 멋있는 삭발인의 삶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그레이시티가 함께하고자 합니다!” [1156] 그레이시티 부산 25기 아카데미 수료식(현재 29기까지 진행)
    • 문화
    2024-01-11
  • [건강] ‘BETTER LIFE WITH US’ 더 나은 삶, BODYUS와 함께! - 차범걸 바디어스 필라테스 앤 피티 · 바디어스 필라테스 앤 헬스 대표
    <바디어스 필라테스 앤 피티>와 <바디어스 필라테스 앤 헬스>는 피트니스 사업 관련 과열경쟁이 심한 부산 해운대구에서 체형교정과 다이어트를 중심으로 센텀 1호점과 센텀 2호점을 오픈하며 경기 침체 속에서도 6년간 ‘회원이 증명하는 곳’으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기존 회원의 소개로 방문한 신규 회원 중에는 허리디스크, 류머티즘성 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질환이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는 2~3달 만에 증상이 개선되는 등 회복과 더불어 바디프로필까지 찍은 회원 사례도 많다. 필라테스와 PT 1:1 레슨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이곳에서 차범걸 대표를 만나 그간의 ‘바디어스(BODYUS)’ 브랜드 성장 스토리를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전 어떤 것보다 ‘인터널 브랜딩’이 먼저라고 생각해 강사면접과정부터 까다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1차 서류 면접 -> 2차 모의 강의 평가 -> 3차 내부 교육 4~8주 -> 4차 내부 교육 평가 후 강사 투입이 가능하지요. 1:1레슨 대기 회원이 최대 32명까지 있었을 때도 이러한 채용과정을 고집하며 고퀄리티의 레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희만의 ‘필라테스+웨이트+케어’를 한번에 진행하는 올인원 P.T(Personal Training)의 차별성을 지닐 수 있고, 그에 맞게 회원님들도 만족하는 결과로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를 해주시다보니 자연스럽게 저희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바디어스 필라테스 앤 피티 센텀 1호점은 ‘1:1 레슨만 운영’하는 프라이빗한 곳이며, 이를 확장한 바디어스 필라테스 앤 헬스 센텀 2호점은 ‘필라테스와 헬스’를 하는 일반 회원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다 같이 뛰고 운동할 수 있는 [러닝데이] 및 다이어트를 단순한 감량이 아닌 생활습관을 성형하기 위한 [도전! 다이어트 라이프]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는 차범걸 대표는 “더 나아가 이런 도전으로 저희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시장의 상향평준화가 이어지길 꿈꾸고 있다”는 상생의 마인드를 전했다. 리커버리 스트레칭 강의 / 경상대 외부 출강 2017년 NABBA GRAND FINAL / 코로나19 당시 PIBA 활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운영 축소 등대부분의 실내 체육시설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을 때 ‘위기는 늘 기회’라며 차 대표는 지체 없이 발 빠르게 리모델링 공사부터 진행했고, 얼굴인식 후 입장 가능한 프라이빗 시스템을 전국에서 누구보다 먼저 도입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선행했다. 또 부산 지역 실내체육시설업이 운영중지를 겪을 때는 PIBA(필라테스피트니스연맹)이사로서 실내체육시설업 대표자들을 대변해 상생을 목표로 형평성과 실효성을 갖춘 방역 대책마련 촉구와 관련한 피켓 시위를 진행했으며, “실내체육시설은 분명 국민의 건강을, 국민의 면역을 올려줄 수 있는 운동 시설이다”며 “이러한 시설이 앞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고위험시설이라는 프레임으로 각인시킨 부분은 충분히 재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업가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특별히 올해 바디어스의 목표는 두 단어로 ‘교육과 성장’이었고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2024, 내년에도 저희 슬로건 ‘BETTER LIFE WITH US’처럼 더 나은 삶, 바디어스와 함께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시설/인사/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도 항상 투자를 아끼지 않으려 합니다. 이와 더불어 변함없이 분기별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불편 사항은 최대한 그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늘 모색하는 자세로 신뢰할 수 있는 바디어스 브랜드를 지켜가겠습니다!” 바디어스 내외 활동 사진 - 국민대 스포츠 건강 재활학과 전공 - 바디어스 2개 지점 대표 바디어스 필라테스 앤 피티 바디어스 필라테스 앤 헬스 - PIBA 필라테스피트니스연맹 이사 - 택티컬펑셔널트레이닝협회 부산지부장 - KBWA 리커버리 스트레칭 교육강사 [대표 저자] - 피트니스 마인드셋 [공동저자 및 번역] - 선수트레이너의 모든것 / 필라테스강사의 모든것 - 골퍼를 위한 해부학과 스트레칭 및 트레이닝 - 골프트레이너 가이드 / 오버커밍 그래비티 / 스포츠손상예방해부학 [1156]
    • 문화
    2024-01-11
  • [문화산책] 연우 손유경 한얼우리그림협회 회장 / 전통민화 명인 제14호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민화분과위원장 / 창원문화재단 이사
    한국의 얼이 담긴 미술을 추구하는 한얼우리그림협회는 2023년 9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경남 하동 칠불사 보설루에서 특별전(그림으로 풀어내는 부처님의 가르침전), ‘卍卍展(만만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얼우리그림협회는 2019년 손유경 회장이 우리의 혼과 얼이 담긴 작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창립했으며, 2007년 손 회장과 문하생의 전시를 시작으로 만들어진 ‘소천민화협회’가 한얼우리그림협회의 모태다. “부처님의 진실한 법을 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대중들에게 있어 이번 전시는 종교를 통하여 그 해답을 찾는 기회가 되셨을 것이다”고 소회를 밝힌 손유경 회장과 따뜻한 차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아 마산 앞바다를 바라보며 민화, 불교, 전통,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_김민진 기자 It's raining flower rain 꽃비 내리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부산, 대구, 창원, 프랑스, 인도, 중국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전시를 통해서도 우리 민화(民畵)를 알리고자 42회에 걸친 개인전과 200여 회 그룹전을 개최한 손유경 회장은 약 25년간 선현들의 뜻깊은 정신을 헤아리는 민화를 그리며 문체부 장관상, 통일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 국회의장상 등 각종 수상, 위촉장,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우리의 전통적인 미술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는 신념으로 손유경 회장이 창립한 한얼우리그림협회는 조각,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약 250명의 작가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전시가 있었던 칠불사(경남 하동군)는 지리산 해발고도 830m 토끼봉에 자리한 사찰로 2년 전 손 회장과의 인연으로 시작한 ‘卍卍展(만만전)’이 벌써 올해로 다섯 번째 전시를 하게 됐다고. Where am I going? “부처님의 가피력이 온 세상에 내려 모든 중생에게 이롭게 되기를 기원하며 불교 이론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전시를 해온 ‘卍卍展(만만전)’은 코로나가 있던 때부터 부처님의 가르침을 미술 속에 담아 지친 대중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지요. ‘卍(만자 만)’은 부처님의 가슴에 있는 길상(吉祥)의 징표를 나타내는 문자로 힘겨운 시절의 종식과 평안의 시대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풀이한 작품을 통하여 관람하시는 모든 분이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성제(四聖諦) 등 인간의 존재성에 대한 물음에 부처님의 법을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잘 그리는 것과 좋은 작품은 다르다”고 전한 손유경 회장은 본인 작품에 빠져있기보다는 다양한 학문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열린 사고로 전통과 융합 발전시키길 원했다. 특히 철학 공부를 좋아한다는 손 회장은 예를 들어 여백 하나도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의 비교 및 노자의 도덕경 등을 참고해 왜 동양화는 여백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가는 재미가 그림을 그릴 때 좋은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한다. 2024년 4월 개인전 개최를 포함하여 올해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손유경 회장의 활발한 작품 활동 또한 기대된다. 지역의 중견작가로서 국내외 전통 민화작가로서 펼칠 손 회장의 다양한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56] chaekgeori(책거리) 여보게 관상가 양반 내가 왕이될 관상인가?
    • 문화
    2024-01-11
  • 일상 속 힐링! 프리미엄 바디케어! “올바른 여가문화를 이끌고파” - 오지환 제이웰 바디케어 부산본점 대표
    제이웰 바디케어 부산본점은 부산 동래구 안락동 소재 분위기 좋은 카페가 즐비한 온천천 인근에 위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고품격 바디케어샵으로 관련 자격증과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한국인 여성 전문가들이 수기 관리하는 전신 마사지 전문점이다.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의 고객이 방문하며 특히 2030대 커플의 힐링 데이트 장소로 만족도와 재방문율이 높아 입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리더·착한가게 동시 가입 등 사회공헌 및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자 노력하는 곳이다. _김민진 기자 오지환 제이웰 바디케어 부산본점 대표는 과거 13년간 은행원으로 성실하게 재직 중 승진을 앞두고 창업을 위해 자진 퇴사를 했다고. “항상 컴퓨터 앞에 같은 자세로 장시간 근무와 잦은 야근 등으로 몸이 무겁고 근육이 결리며 제 몸이 무너지는 게 느껴졌는데요. 물리치료나 침을 맞아도 좋아지지 않더라고요. 스포츠 운동선수들이 전담 트레이너에게 관리받는 걸 보며 바디케어, 마사지, 체형관리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은행 재직시절 퇴근 후 다양한 마사지샵을 다녀봤습니다. 그런데 정상적인 곳을 찾기가 힘들었어요. 게다가 퇴폐 마사지업소와 같은 불법 영업 등 마사지업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와 선입견으로 마사지샵에 근육관리를 받으러 다닌다는 말을 쉽게 꺼내기가 어려웠습니다. 밝고 편안한 분위기의 바디케어샵에서 정말 제대로 관리하는 선생님께 받고 싶다고 생각했는데요. 발품을 팔며 찾다가 결국은 아내와 함께 제가 직접 차리게 됐습니다(웃음).” “내가 고객이라면... 늘 자신에게 물어본다”는 오 대표는 모든 일을 진행할 때 고객 입장에서 바라보며 단가와 타협하지 않는 운영 원칙을 고수한다. “고객의 성별과 신체적 특징, 그리고 원하시는 케어를 파악하여 맞춤식 관리를 해드리고 있어요. 철저한 위생과 소독은 물론, 최대한 청결하고 깨끗한 곳에서 최상의 시설과 함께 케어 받으실 수 있도록 신경을 씁니다. 세스코 UV 공기 살균 및 방역, 시스템 환기시설(한번 흡입된 공기는 차단), LG스타일러 가운보관, 전자파차단 베드, 삼성 최신 살균건조 자체 세탁, 메디록스 살균 소독제 사용, 샤워실 바디드라이어, 화장실 자동센서 휴지통, 에스테틱샵 전용 단백질 크림, 달팽이 앰플팩, 개별포장된 고급 호텔의 일회용품 등 ‘저희 가족이 이용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시설과 서비스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지요.” 단란한 오 대표의 가족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영업하는 제이웰 바디케어는 새벽에 장사가 끝나는 자영업자와 더불어 야근 및 늦게 출장 복귀를 하는 직장인과 아이가 잘 때 남편에게 육아를 맡기고 오는 아내 등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방문할 수 있다. “앞으로도 부산 전 지역구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바디케어샵이 되기 위해 한분 한분 소중히 생각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부산본점 동래구를 시작으로 금정구, 남구, 해운대구 등 다른 지역구까지 확장하여 많은 고객이 가까운 곳에서 동일한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점을 세우고 싶은 계획이 있고요. 근육관리로는 제이웰 바디케어가 부산에서 탑이 되는 목표를 가지고 변함없이 노력하며 초심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1155]
    • 문화
    2023-11-30
  • 신개념! 프리미엄 해・양・장! ‘선진 장례문화’를 이끌다
    사람은 태어나면 100일과 돌잔치 등 삶의 축복을 기리다 세월이 흘러 늙고 병들어 죽는 생로병사의 길을 걷는다. 사람이 사망하면 매장(埋葬) 또는 화장(火葬)한다. 사람이 태어날 때 축복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죽음의 길도 엄숙하게 존중되고 있다. 최근 친환경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면서 사회문화와 경제 등 우리 삶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다. 장례문화 역시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화장 후 봉안당에 안치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방안들이 소개되고 있다. 친환경 열풍 이후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장사방법 중 신개념 프리미엄 해양장을 주목해 보자. _김민진 기자 포항시 남구 송도동 390-2 포항마리나, 포항함 체험관 앞에 위치한 <하늘바다해양장>이 바로 그곳이다. 하늘과 바다는 하나로 이어진다는 소망을 담은 뜻으로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바다장례 전문업체다. 해양장례의 특성상 모든 행위가 바다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전 및 원활한 의전 진행을 위해 직원 모두가 국가공인 장례지도사 및 조종면허 1급, 수상안전구조자격, CPR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돼있다. 국내 유일! 장례전용 선박을 이용한 해양장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산분장(散粉葬)과 최적화된 바다장례를 위해 특별 제작한 명품 ‘카타마란(쌍동선)’ 선박이 눈에 띈다.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푸른 동해에서 예와 정성으로 마지막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이곳은 바다 위 선상에서 장례가 진행되며 화장 후 고인의 유골을 바다에 뿌린다. 해안선에서 5km 이상 떨어진 곳에서의 해양장은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게다가 생명의 근원인 바다에 유골을 안장해 자연과 동화되는 방식의 <하늘바다해양장>은 친환경적이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2012년 유권해석을 통해 해양 산골(散骨)이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경상도 토박이로 몸으로 직접 뛰는 봉사활동 중에 하나 둘 보람을 느끼다 어느새 약 17개 단체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저의 작은 역할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됨을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며,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매번 가지는 것 같아요. 그러다 제가 바다장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고독사, 무연고 사망자 등 쓸쓸한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됐지요. 주위에서는 다 말렸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육상과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산골 행위가 불법이었어요. 마지막 고인을 모시는 중요한 예법에 어긋나는 일을 바르게 잡고 싶어 시작했고요. 현재 포항을 포함해 대구·경북 등 인근 지역에서도 문의를 많이 주고 계십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저승 곳간에 복을 쌓는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가파른 노령인구 상승에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데 비해 화장장 하나도 제대로 늘리기 힘든 실정이다. 우리 집 마당에는 안된다는 ‘님비(NIMBY: Not In My Back Yard)’현상에 장례업계 관계자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혐오시설 입지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하늘바다해양장>은 지역 이기주의 문제 해결과 더불어 엄숙한 분위기의 기존 성묘와 달리 바닷바람을 쐬며 힐링하는 기분으로 특별한 가족만을 위한 마지막 추억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 앞바다 근해 일대에 정확한 위치를 좌표(위도/경도)로 파악하여 장례의전을 하고, 추모 장소로는 임곡리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부터 호미곶 해맞이 광장까지 이어지는 호미로다 ❏ 소요시간 : 1시 30분 ~ 2시간(기상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 승선인원 : 10인까지 승선 가능 ❏ 지원품목 : 제물, 헌화용 국화, 흰색 장갑, 기념승선권, 해양 장례의전 ❏ 기상 악화로 인한 일정 변경 시 유골함을 선박 내 유골 보관함 전용 금고에 안치 * 장례 지도사가 직접 화장장으로 이동하여 유골함을 안치 * [1154]
    • 문화
    2023-10-30
  • [작가와의 만남] 그림 속에서 발견하는 행복한 자아
    올해 3월, (사)부산화랑협회가 개최한 ‘2023 BAMA 제12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는 올 들어 열리는 첫 국내 대규모 미술품 장터로, 침체기에 접어든 미술시장의 향후 흐름을 전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술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국제 아트페어로써 일본, 중국 등 해외 갤러리 6곳을 포함해 국내외 153개 화랑이 참가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00여 점을 선보였다. 게다가 관람객이 방문한 3일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그림이 있어 주간인물이 찾아 나섰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미술협회, 울산미술협회, 예미회, 대구 환경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서정 서양화가다. _김민진 기자 환갑이 넘은 그는 삼 남매를 키우며 생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현재까지 붓을 내려놓지 않고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려 온 서양화가, 현서정 작가다. 그의 모아미 갤러리에 들어가는 순간 대형 캔버스를 가득 채운 해바라기 그림이 눈에 띄었다. 아름다움, 기쁨, 즐거움, 사랑 그리고 행복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한 달간 해바라기 점 하나하나에 수놓으며 눈에 실핏줄이 터져 안과를 다니면서 완성했다고. 그런데도 “저는 지금이 행복해요”라고 말한 현 작가는 원색의 화려한 색채로 동심의 세계를 표현하며 작품마다 밝음의 기운을 주고 있다. ▲ ‘제12회 BAMA(Busan Annual Market of Art)’에서 현 작가의 그림을 보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 최근 성황리에 끝난 BAMA 아트페어에서 유독 현서정 작가 작품들 앞에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현 작가의 작품을 구매한 이들도 대부분 치과의사, 내과의사, 피부과의사, 산부인과의사, 변호사 등 전문 직종이 대부분이다. 그 가운데 지나가던 7세 남아가 걸음을 멈추고 그의 작품 앞에 딱 섰다. “아이가 ‘엄마, 나 이 그림 좋아! 사줘~’하는 거예요. 3백만 원이었던 그림 가격을 모르는 아이는 오직 그림만 보고 자꾸 사달라고 조르는데, 어머니께서 구매를 망설이시더라고요. 급기야 함께 있었던 여동생분이 나서서 작품 대금을 보태주셨습니다. 그전에는 홍콩 어린이도 본인의 저금통을 깨서 구매했는데요. 제 그림이 국내외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정마다 각 방에 걸려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뿌듯하고, 구매자들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영남대 조형대학원을 졸업하고 25회 개인전과 초대전, 47회의 아트페어, 200회 이상 각종 기획전을 비롯해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프랑스, 싱가폴, 상하이, 홍콩 등 국내외 교류전에 참가한 현서정 작가는 2023년 상반기 개인전도 준비 중이다. [1150] ▸제목: 별빛에 보름달 *사이즈(50호): 116.7 × 91.0 cm *재료: Acrylic on canvas *제작년도: 2021 *작품설명* 푸른 코발트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빛들이 고요한 밤하늘에 수를 놓듯이 빛을 발하며 우리가 그리워하는 마을에서 모든 이들이 염원을 담아 깊을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보름달을 보며 연꽃을 이르는 표현이다. 처염상정(處染常淨)이란 말이 있는데 더러운 곳에 처해 있어도 세상에 물들지 않고,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맑고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 세상을 정화한다는 말로 연꽃의 성격을 잘 대변하는 말이다. 모든 이들에게 핑크빛 사랑을 담아 공유하고 싶다. ▸제목: 숲속 향기와 달빛 *사이즈(12호): 60.6 × 40.9 cm *재료: Acrylic on canvas *제작년도: 2021 *작품설명* 3년이라는 팬데믹 시대에서 많은 지구촌 사람들이 코로나 호흡기 질환으로 세상을 떠나 가슴 아픈 사연들이 너무나 많다. 이 그림은 맑은 공기를 방 안에서 동물들과 함께 공유하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하였다. ▸제목: 감사 *사이즈(10호): 45.5 × 53.0 cm *재료: Acrylic on canvas *제작년도: 2021 *작품설명* 모든 인연 있는 분들에게 평생 시들지 않는 꽃 그림을 감사와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제목: 늘 행복한 시간 *사이즈(30호): 60.6 × 90.9 cm *재료: Acrylic on canvas *제작년도: 2022 *작품설명*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영원하지 않다. 우리는 단순하게 영원히 존재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지만 지진, 홍수, 바람, 바이러스로 인하여 많은 것들이 없어지는 변화에서 살고 있다. 그렇기에 집착을 버리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즐거움과 행복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그림에 담았다. 항아리 속 모래시계 안에 있는 하트는 지구촌의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사랑을 표현하였다.
    • 문화
    2023-06-21
  • [스포츠 인물] 생활체육복싱의 활성화로 인재 발굴, 전문선수 양성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절실!
    대구광역시복싱협회는 최근 3월 25일부터 이틀간 대구 다목적체육관에서 역대 최대인 400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 1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대구광역시 복싱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초등부·중등부·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부산, 대전, 수원, 울산, 포항, 구미, 양산, 김해, 진주 9개 지역에서 모여 뜨거운 환호와 호응으로 분위기를 달구었다. _김민진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을 통해 쇠퇴해진 복싱 열기를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대구광역시복싱협회는 엘리트 선수를 키울 수 있는 토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많이 개최해 건강과 행복한 삶을 복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후원하겠다”고 전한 서석일 회장은 재능은 있거나 운동을 하고 싶어 하는 많은 학생 중에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평소 자주 상담하고 지원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 “쓰러져가는 복싱계를 같이 일으켜 보자”는 남다른 각오로 협회장을 맡은 서 회장에게 협회 역할과 방향 등 특히 올해 대구광역시복싱협회 측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청사진이 있는지 궁금했다. “먼저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복싱 문화를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대구에 팀이 있는 곳은 중·고등학교뿐인데요. 대학부와 실업팀을 창단시켜 훌륭한 대구 인재들이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을 최소화하고, 선수들이 대구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팀을 창단하고자 합니다. 제가 운동하던 때만 하더라도 돈 없으면 운동을 못하는 시절이었는데요. 요즘은 다양한 지원방법이 있기에 이런 부분도 협회에서 돕고자 합니다. 소외계층 및 한부모가정 속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운동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꿈나무들을 발굴하며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복싱협회에 따르면, 다가오는 6월 23일~26일 <2023 체육지도자 구술/실기전형>을 대구 보건대학교 미래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인원은 800여 명으로 예상한다. 이후 2023년 7월 21일 <제2회 대한체육회장 전국생활복싱대회> 개최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약 1,500명~2,000명 정도의 참여규모를 예상한다고. 하반기 2023년 11월 4일에는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인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복싱대회>가 대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200명 정원제 모집이며 복싱경기와 뮤직복싱경연대회를 동시 진행한다. 서석일 회장은 비인기 종목이라는 복싱이 마주한 현실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100년이라는 짧지 않은 복싱 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복싱은 타 인기종목에 비해 재정지원이 너무 작은 현실입니다. 협회에서는 매년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보조금 지원으로는 터무니없이 역부족인 실정이죠. 어려움 속에 버티지 못하고 해체되는 학교들도 나오고 있고요. 시와 지자체 차원에서 비인기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 대구복싱인의 밤에서 진행한 선수, 지도자, 심판, 임원 관계자 시상식 대구광역시복싱협회 살림을 책임지는 윤기원 전무이사와 함께 인터뷰 말미에 서 회장은 “복싱은 한번 중독되면 못 빠져나오는 매력적인 스포츠다”라며 복싱의 대중화를 위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복싱은 민첩성과 지구력 등 모든 스포츠 활동에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입니다. 또한, 복싱 다이어트는 다른 종목에 비해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칼로리를 태우는 장점이 있지요. 생활복싱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고, 대구시민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1148]
    • 문화
    2023-04-26
  • 탈모인의 새로운 희망, 두피 문신 “완벽한 시술(S.M.P)로 보답해야”
    S.M.P(Scalp Micro Pigmentation) 두피 문신은 두피에 미세한 바늘로 점을 찍는 시술로, 작은 점을 찍어 모근처럼 보이게 해 탈모 부위를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효과가 있다. 이 시술은 의료용 시술에 속하며, 모발을 직접 심는 것에 비해서 통증이 덜하고 회복 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겨울로 넘어가는 지금의 계절엔 짧은 일조량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탈모를 유발한다. 숭숭 빠지는 머리카락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어 탈모로 고민하는 젊은 층이 차츰 증가하는 요즘, S.M.P를 찾는 이들이 더욱 늘고 있다. _김민진 기자 촉망받는 육상선수에서 스칼프 테크니션(Scalp Technician)으로 더스틴(DUSTIN), 제2의 인생을 점찍다 “내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고객상담 시 그 누구보다 “탈모인의 마음을 잘 안다”고 운을 뗀 더스틴(DUSTIN) 주식회사 그레이시티 스칼프 잠실본점 대표원장은 S.M.P로 전국에서 모이는 뜨거운 상담과 기술 문의로 지역마다 본점을 설립하는 가운데 현재 부산본점도 담당하고 있다. 훤칠한 키와 남다른 체격으로 인터뷰 현장 복도를 순식간에 런웨이로 만들어버린 그는 알고 보니 육상선수로 15년간 필드를 뛰며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어떻게 S.M.P의 길을 걷게 됐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매일 새벽부터 야간훈련까지 정해진 시간과 프로그램에 맞춰 규칙적인 운동인의 삶을 살면서 마치 농부와 같이 1년 내내 사시사철 모든 역경을 견디고 훈련하다가 수확하는 때 딱 한 번 전국체전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게 때론 허무한 마음이 들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는 중에 사춘기 시절부터 슬슬 탈모 징조가 보였고, 운동할 때나 외출할 때 늘 저에겐 모자가 필수였습니다. 머리카락에 대한 스트레스로 무슨 일을 하든 100% 몰두가 안 되더라고요. 운동을 하면서 땀이 날 때도 물놀이를 가보려고 해도 자연스레 머리 스타일링에 대해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알게 된 그레이시티에 두피 문신 받으러 갔다가 상담하면서 ‘이건 된다, 무조건! 내가 먼저 배워보고 시술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번뜩이며, 이제는 ‘주도적으로 내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세상으로 나가는 첫 발걸음! 그레이시티(GRAYCITY)와 함께 더스틴(DUSTIN) 대표원장은 S.M.P를 접하기 전에 모발이식, 부착식 가발 등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다양한 시도와 많은 돈을 썼기에 고객들이 상담하는 동안 그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 것부터 큰 용기를 가지게 된다고. “나이가 지긋이 드신 어르신도 20년간 가발을 써오시다가 저를 만나셨고요. 학부모도 딸아이와 손잡고 오셔서 상담받으시고, ‘졸업식 때 가장 멋있는 아버지로 만들어드리겠다’는 약속도 지켜드렸죠. 이러한 여러 고객 사례 중에서도 꽃다운 스무 살 청년의 시술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두피 전체의 모발이 빠지는 전두탈모로 몸과 마음 모두 병이 든 상태였지요. 동행하셨던 어머님도 같이 우시는데... 그 모습에 이 친구를 반드시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고, 시술 후 만족 그 이상의 감동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시는 고객분들을 보면 이 일을 시작하길 참 잘한 것 같다는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1142]
    • 문화
    2022-12-26
  •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뷰 카페, 김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 중
    카페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 더 깊은 취향의 영역으로 들어선 지금. 커피 본연의 맛과 종류도 중요하지만, 커피를 마시는 공간에 대한 스토리가 더해진 디테일이 주목된다. 넓은 주차장을 기본으로 드라이브해서 찾아가는 맛도 있는 대형카페의 경우엔 건물의 외관부터 입구, 실내, 정원 등 모든 공간이 하나의 컨셉으로 디자인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주간인물에서 찾은 지역 핫플레이스로는 높은 건물과 넓은 실내, 커다란 창밖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으로 도심 속 카페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김천의 떠오르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 ‘메타1976’을 선정했다. _김민진 기자 애향심을 바탕으로 탄생한 메타1976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를 딴 카페명과 디자인 컨셉을 잡았다는 건축주, 김나영 대표는 토목 관련 근무 경험이 있는 남편 김규식 씨와 ‘1976년생’ 동갑내기 커플로 두 사람의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이 공간을 위해 경제적으로도 그 어느 누구의 도움 없이 <메타1976>을 내걸고,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김천시 조각공원길 330-137에 카페를 세웠다. “별을 상징하는 조명 하나하나에도 남편이 신경을 많이 썼어요. 무심코 보면 아무도 알아채지는 못하겠지만, 저희 부부 눈에는 사소한 아이템 하나도 그냥 못 넘어가겠더라고요(웃음).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할 때도 건축컨셉에 잘 어울릴만한 브랜드를 고르고 골라서 최대한 우주를 연상케 하는 공간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어디 멀리 찾아가지 않고서도 제가 사랑하는 고향, 김천 안에도 집 앞에 힐링할 수 있는 명소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건축 쪽으로 일가견이 있는 남편의 도움이 컸습니다.” 최근 김충섭 김천시장도 메타1976 카페에 깜짝 방문해 김천시민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소속의 박정아 배구 선수도 들려 휴식 시간을 보내 신상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민은 물론, 김천 IC를 지나던 여행객들도 “고속도로에서 반짝거리는 예쁜 불빛이 눈길을 끌었다”라며 이곳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메타1976은 대형 베이커리,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만큼 모든 빵은 100% 유기농 밀가루로 당일 생산되는 시스템으로 그날 남은 새 빵은 인근 보육원에 기탁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김 대표는 “아주 작지만, 저희가 하는 일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다”라고 수줍게 전했다. 평일 낮, 취재진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을 때도 유독 노인층이 주 고객을 이룬 모습이었다. “어르신들은 커피를 안 좋아한다는 말은 다 옛날 말이다”라며, “특히, 저희 빵을 먹고 나면 속이 편하고 더부룩하지 않아서 좋다고 카페에서 드신 후 나가실 때 또 사 가신다”라고 김 대표가 빵에 대한 자부심을 표해 메타1976에서 제공하는 베이커리 중 몇몇 차별화된 시그니처 메뉴 소개를 부탁했다. “<파주빵>은 저희 셰프님이 파주에서 근무하실 때 방송까지 나왔던 빵인데요. 완두콩이 들어가 소화가 잘됩니다.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어르신들의 입맛에도 취향 저격이죠. <먹물 어니언>은 오징어 먹물로 반죽했고, 안에 양파와 크림의 조합이 느끼하지 않으며 손님들께서 ‘한국인의 입맛에 딱이다’라고 말해주시는 빵이어서 매장 내 인기 제품입니다. <소금빵>의 경우엔 다른 곳과 차별화를 둔 부분이 쌀가루 50%를 첨가해 쫄깃하고 담백함은 배가 되고 버터가 적당히 들어가면서 더욱 고소한 풍미가 담겨 단짠(달고 짠)으로 갓 구워낸 소금빵은 겉바속촉의 끝판왕이라고 부르지요(웃음). 소금빵 다음으로 인기 있는 빵인 <바질 토마토>는 토마토, 바질, 베이컨의 환상적 조합이 피자빵인 듯 아닌 듯 묘한 매력을 줍니다.” 이외에도 메타1976의 아포가토(Affogato)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과 최고급 이탈리아 원두의 절묘한 만남을 이루며, 매장에서 직접 생산한 수제 마카롱과 함께 큐브 치즈와 스틱 과자로 완성된 음료 또한 김 대표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다. “각종 전시와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통유리 창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뷰와 더불어 카페 안에서는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계획 중에 있다고. 이미 메타1976의 공간을 알아 본 단골손님들이 먼저 제안하여 진행된 유치원 하우스콘서트, 고교입학설명회 등도 성황리에 마쳤다. 음악과 미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눈과 귀가 힐링이 될 수 있도록 꾸며가고 있는 곳이다. “밤샘 작업을 거친 또 하나의 작품 탄생이 있었습니다. 밋밋하고 뭔가 허전하던 공간에 무얼 채워 넣을까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시중에 파는 흔한 그림 액자는 걸고 싶지 않아 작가님을 섭외해서 직접 작업을 했지요. 메타의 규모에 걸맞은 초대형 사이즈의 그림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화려한 컬러감과 현대적인 예술미에 매료당하실 겁니다. 오 작가님 이하 여러 작업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메타1976의 역사에 한 획을 그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카페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세상 유일한 미술작품을 메타1976에서 많이 감상하실 수 있도록 재능 있는 작가님들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무분별한 확장은 지양하고파” 카페 오픈하고 몇 개월 채 되지 않아 초창기부터 프랜차이즈 문의가 잇따른 메타1976은 707특수임무대대 출신인 남편 김규식 씨의 강직하고 올곧은 가치관을 존중하고 한마음으로 뜻을 같이하는 김나영 대표의 확고한 경영이념으로 무분별한 확장을 지양한다. “저희 카페의 진가를 여기저기서 알아봐 주신다는 것은 정말로 감사하고 뿌듯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럴수록 처음 저희 부부가 지녔던 창업 신념을 잃지 않으며, 고객님들께 건강하고 신선한 빵과 음료를 제공해 드림에 변함이 없을 것을 약속드리며 집중하고 싶고요. 이후에 현재의 규모보다 조금 더 크게 직영점으로 하나 더 세워서 많은 시민들이 모임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짓고 싶습니다.” [1142]
    • 문화
    2022-12-26
  • 차(茶) 한 잔으로 인생이 바뀌는 기적! “맛있는 차를 만드는 제다인(製茶人)으로 남고파”
    경주시 건천읍 단석로 1757에 자리한 ‘다다티하우스’는 대한문인협회 시인으로 등단한 주인장이 운영하는 카페로 “내 시는 읽기 쉬워야 한다”는 철학이 이어져 “차(茶)도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조시설을 갖춘 이곳에서 수제약선차를 선보이고,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 운영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마침 차생활지도사 수업을 마친 이은주 대표와 향긋한 차 한잔을 앞에 두고 차로 인생이 바뀐 그의 삶을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Q1. 차(茶)를 가까이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현재 맡고 계신 일들도 함께 소개해주신다면. A. 아버지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면 아버지께서 가꿔 온 모든 꽃이 사시사철 잎 하나 마른날 없이 항상 싱싱하고 향기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7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세 아이의 엄마로 돌아와 경력 단절에 대한 불안정한 마음이 들 때 “그래, 내가 잘하는 일은 풀 만지는 일이었지”라고 번뜩 떠올랐죠. 평소 관심을 가지고 블로그에 700여 편의 글을 모아왔던 약초에 관한 상식으로 ‘약초활용요법’이라는 평생교육원 과정을 듣다가 약초를 먹는 방법을 좀 더 간편하게 하고 싶어 제다(製茶)에 관심을 가지고 ‘꽃차소믈리에’를 시작했습니다. 궁금한 것이 많고 더 깊게 알아가고 싶은 것이 넘쳐났던 저는 늘 질문하는 학생으로 결국엔 교수님께서 대답을 못하는 지경까지 오셨죠(웃음). 그리고 배운지 1년 만에 <산우산야초꽃차문화원>을 개원하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1997년, 적어도 제가 가르친 제자들만큼은 어려움 없이 사범 활동을 하고 자신들의 작은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를 창설해 꽃차소믈리에, 약선차사범, 차생활지도사 과정을 교육하고 있어요. 현재 <다다티하우스> 카페도 운영하며, 중국의 국영차창 ‘운남동경호(雲南同慶號) 보이차’를 수입 및 판매하는 총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Q2. 차(茶) 교육에 대한 열망이 더 크신 것 같습니다. 타 문화원과 달리 크게 차별화를 둔 부분이 있으신지요? A. 한국차, 중국차, 일본차를 모두 교육하는 이색카페로 전국각지에서 수강생이 찾아오는 유일무이한 곳이죠. 모든 차를 판매하고, 시음도 할 수 있는 1층 카페에서는 사실상 영리를 위하기보다는 차를 알리기 위한 무료 나눔이 주를 이루는 공간입니다(웃음). 특히,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의 꽃차소믈리에 과정은 전국 최초로 잎차를 6대 다류 제다법으로 분류하여 만들기 시작했어요. 꼭 찻잎이 아니더라도 허브 종류의 잎 혹은 꽃도 경발효, 비발효, 부분발효, 산화발효, 후발효차로 만들어 전통차의 제다법을 따르고 이를 바탕으로 차 공부에 깊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단지 꽃차만 배우는 것이 아닌, 제다법을 통해 차를 알고 전통차를 이해하여 차의 본질을 알아 가는 차생활지도사 과정을 통해 한국/중국/일본차의 깊이를 들여다볼 수 있으며, 생활 속 차인(茶人)이 돼가는 과정을 습득하게 되죠. 그리고 사범 과정을 통해 각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Q3. 10년 넘게 차(茶) 외길인생을 걸어오신 대표님의 교육으로 제자들의 인생이 바뀐 특별한 사례도 있으시죠? A. 감사하게도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를 통해 70개의 문화원이 만들어졌습니다. 먼 곳에서 그들을 응원하며 지켜보는 제 마음이 얼마나 흐뭇한지요. 제가 겪었던 것처럼 경단녀의 삶에서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 수료 후, 다시 자기의 협회를 만드신 분도 계시고 대학에서 강의하고 계신 분도 있으며 작은 공방을 차려서 열심히 수업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면 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고 계신 인생 선배님들이시죠. 삶은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 나이 55살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꿈을 정해 놓고 그 꿈을 위해 나아가다 보면 그 어느 날 우리는 그 꿈에 닿아 있지 않을까요?”라고 제자들에게 항상 하는 말입니다. Q4.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역경이 있으셨을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그 일로 깨달은 삶의 철학이 있으시다면. A. 책 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던 저는 두 살 터울 오빠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공부를 더 할 수 없었어요. 늘 꿈에 야간 고등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는 꿈을 꾸는데 아이를 업고 가서 달래고 기저귀를 갈고 있더라고요. 이 똑같은 꿈을 수십번 꿔서 외울 정도였습니다. 3~40대 시절은 아이 셋을 키우기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죠. 일찍 아이들을 키워 놓고, 47살에 제가 벌어서 다도대학원을 입학했지요. 2019년,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에서 또 공부를 시작했고, 처음에 8학기는 이것이 정녕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가 싶을 만큼 높은 장벽이었습니다. 만학도 장학금을 받는다 쳐도 제게는 힘든 경제적 난관이 많았죠. 이제 마지막 기말고사 한 번만 치고 나면 졸업입니다! 삶은 꿈꾸는 자의 것이죠.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강철맨탈챌린지’로 제자들은 12개월 동안 1일 1글 포스팅이라는 어려운 일도 해냈습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먹으면 못 할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Q5. 차(茶)를 비싸고,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비싼 한복을 입고 행다(行茶) 위주의 다례원 교육을 받는 등 어려워하시는 분이 많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차는 커피처럼 마시는 음료입니다. 단지 관심이 조금만 있다면 사람들과 소통하며 스스로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여유를 주는 맛있는 음료죠. 우리의 차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 보면서 ‘초암차보존회’를 만들어 차의 역사를 바로잡고 알리기 위해 힘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차보존회 속의 생활차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차는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임을 꼭 알리고 싶습니다. [1142]
    • 문화
    2022-12-26
  • ‘한국적 입맛으로’ 재해석한 차(茶), 글로벌 K-TEA 브랜드 도약 준비!
    과거, 박 대표가 건넨 차(茶)로 존중받음을 느껴 눈물을 흘린 베이비시터 어머니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는 작은 차 한 잔이 주는 큰 힘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코로나19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더 고조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2022년, 봄이 왔다. 이번 주간인물에서는 만물이 힘차게 돋아나는 계절이자 한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봄과 어울리면서도 현재 차(茶) 소비 증가 트렌드에 맞춘 차(茶)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경복궁 옆 서촌에 시음 공간을 마련해 세계 각국의 차를 소개하고, 누구든지 마셔 볼 수 있도록 10년째 무료 시음을 운영하는 곳이 있다. 차 업계 최초로 캐릭터(차 마시는 악어 오로라)를 런칭한 ‘호전다실(湖田茶室)’이 바로 그곳이다. 티(tea)와 다구를 전문적으로 큐레이션 및 판매와 동시에 차의 대중화를 위한 티클래스를 운영하는 호전다실의 주인장, 박재형 대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즐기는 K-TEA’ 브랜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_김민진 기자 ‘일상 속에서 즐기는 차(茶) 문화’ 널리 알리고파 일일끽다(日日喫茶) 전파하는 호전다실(湖田茶室)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인동 자하문로11길 16-2에 자리한 호전다실은 떠들썩한 서촌 먹자골목 뒤편, 굽이굽이 조용하고 비밀스러운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어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옛 정취가 느껴지는 작은 한옥이다. 마침 취재진이 도착했을 때, 박재형 대표는 이날도 어김없이 차를 좋아하는 MZ세대에게 무료 시음을 제공하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박 대표가 차를 접하게 된 계기부터 그만의 특별한 호전다실 운영 철학이 궁금하다. “대학시절, 지인의 부탁으로 유통회사에 컴퓨터를 고치러 갔었어요. 막상 가보니 회사 전체의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겨 사장실 컴퓨터를 살폈어야 했죠. 이국적인 모습이었던 사장실엔 정체 모를 동그랗고 납작한 물건들이 장식장에 진열돼 있었고, 차를 우리는 데에 쓰는 도구들과 항아리들이 방안 가득 놓여 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맡아보는 은은한 향이 온방에 퍼져있었던 그곳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한여름의 날씨를 잠시나마 잊게 해줄 만큼 제 마음에 시원함을 안겨줬지요. 잠시 후 사장님이 손님과 함께 들어오셔서 차를 마시며 차에 대한 대화를 나누셨고, 작은 잔에 담겨있는 노랗고 붉은빛을 띠고 있는 ‘보이차’를 저에게도 한잔 주셨어요. 잔에 코를 갖다 대자 깊은 향이 전해졌고, 온몸에 따스함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차에 저는 단번에 매료됐지요.” 강렬한 반응이 싫어서 평소에 술과 담배는 물론 커피조차 마시지 않았다는 박재형 대표가 그때 마신 보이차에 대해 그의 “삶을 뒤흔들어 놓았다”는 임팩트 있는 표현으로 설명했다. 이후 10여 년간 차 애호가 생활을 하며 그가 기록한 블로그와 온라인 카페 글이 점차 인지도가 생겼고, 많은 이들의 권유로 박 대표는 2012년 호전다실을 창업했다. “차는 마셔 보고 사야 한다”는 그의 확고한 신념과 함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대학생 때를 생각하며, 현재까지 무료 시음의 원칙을 고수하는 박 대표는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차 문화를 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일일티클래스, 다구클래스, 기업강의, 홈파티 지원 등 폭넓은 교양 프로그램에서 전문가 교육과정까지 인기! 호전다실 입구 한 벽면을 가득 채운 상품들을 보면,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캐릭터 패키지가 눈에 띈다. 오로라 패키지 덕분에 차에 대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대용차가 아닌 진짜 차를 즐기는 문화가 퍼져야 대중화가 가능하다”며, 다양한 시도로 2030세대 젊은 층의 취향을 사로잡아 인식 변화에 기여하고 있는 박재형 대표. 그는 최근 16주간 주말마다 ‘차 마시는 악어 오로라’를 이용해 ‘MBTI다회(茶會: 차를 마시며 노는 모임)’를 진행했다. 박 대표는 차 전문가 양성을 위한 ‘티소믈리에(Tea Sommelier)’ 민간자격증(1급~3급으로 구성) 발급 커리큘럼도 진행하며, 차에 관련한 깊이 있는 연구과 교육을 통해 인재 육성을 하고자 ‘호전차연구소’도 운영 중에 있다. 단순히 자격증을 발급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 호전차연구소는 호전다실과 연계하여 창업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인사동 사거리 고가구점 판매로 100년 이상의 세월을 지닌 용운당 간판이 호전다실 입구에 걸려있는데, 생질(甥姪)인 박재형 대표가 물려받아 그 역사를 이어가고자 한다. 온 세상의 차를 다루는 티큐레이터(Tea Curator), 박재형 대표 “우리나라에도 보리차, 유자차, 옥수수수염차 등 수많은 차가 있지만 사실 차가 아닙니다. 원료가 찻잎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런 차들은 차를 대신했다고 하여 ‘대용차’라고 합니다. 10년간 직접 제 발로 뛰어 스리랑카, 중국, 인도, 일본, 대만 등 전 세계의 차들을 좋은 품질로 저렴한 가격에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고 공부하고 해가 질 때까지 항상 가까이에 차가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차가 비싸면 일상적으로 즐기기가 힘들기 때문에 다구도 번거롭고 비싼 것보다는 저렴하고 편하게 쓸 수 있는 것들로 소개하고 있지요. 어렵고, 딱딱하고, 진부하다는 등의 차에 대한 편견을 깨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차와 다구를 큐레이션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차를 큐레이션 하여 역으로 해외 수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차는 ‘식품’이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제품은 까다로운 ‘정식통관’의 검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곳의 제품만 취급하며 전국적으로 현재 50여 개 이상의 업체에 납품하고 있지요.” 힐링의 시대, 한국적 차로 세계 음료 시장 진출 꿈꿔 호전다실 보이차와 오로라 패키지 인터뷰 내내 박재형 대표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차(茶)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느껴져 그가 호전다실을 통해 펼쳐나갈 방향성과 계획이 더 듣고 싶어졌다. “차 나무가 없는 싱가폴에는 전 세계의 차를 수입·유통하는 TWG 회사가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영국 회사로 알고 있을 정도로 차의 명가다운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지요. 호전다실 역시, 이러한 기업을 롤 모델로 삼고자 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차로 ‘Korean Breakfast’를 제조해서 전 세계에 소개하고 싶어요! 호기로운 저의 꿈을 위해 10년 동안 꾸준히 세계 각국의 차산지 수입 루트를 만들었지요. 이와 더불어 호전차연구소를 통한 체계적인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호전다실 찻집 프랜차이즈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잎차와 함께 티백, 밀크티 등을 추가하여 모든 사람들이 편하고 맛있게 차를 즐겼으면 합니다.” 차 인생 20년을 살아온 박 대표가 지금부터 개척할 또 다른 10년, 그 이상의 길이 기대된다. ‘차(茶) 대중화’라는 그의 꿈이 이루어져 언젠가 영국의 포트넘앤메이슨(Fortnum & Mason)과 프랑스의 마리아쥬프레르(Mariage Frères)와 같은 다국적 홍차 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길 응원해 본다. [1132]
    • 문화
    2022-05-20
  • 세계 최초! ‘ASMP(Art-SMP) 기술개발’ 두피 문신 NO.1, 전 세계를 사로잡다
    ▲ 매사에 ‘특별함’을 추구하는 디크리스 대표는 미술 전공자로서 부모님께 물려받은 탁월한 예술가적 기질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SMP(Scalp Micro Pigmentation)’라고 불리는 두피 문신은 두피에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색소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2002년 영국에서 두피 상처를 커버하기 위한 시술로 시작됐다. 2019년부터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 새로운 탈모 고민 해법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작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2021 SMP EXPO’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됐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영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도미니카 공화국 등 세계적인 강사들과 아티스트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SMP 과정에 대한 강의와 쇼가 진행됐는데 그 중심에 ‘동양인 연설자가 최초’로 무대에 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약 5년 전, 국내 최초 SMP 도입과 더불어 전문 SMP 교육기관, D-BLACK ACADEMY(디블랙 아카데미)를 설립한 두피 문신의 1세대이자 선구자인 ‘D.CHRIS(디크리스)’ 대표다. _김민진 기자 ‘글로벌 SMP 디자이너’ D.CHRIS “헤어라인디자인, 내 눈의 퀄리티를 높이다” ▲ 국내 디블랙 아카데미 중 9개 지점 원장들과 함께 참석한 2021 SMP EXPO 시상식 무대에서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36-1 2층, 디블랙 아카데미 강남본점에서 디크리스 대표를 기다리는데 그가 등장하는 순간, 마치 하나의 SMP 예술작품이 걸어오듯 남다른 아우라가 풍겼다. 강렬하면서도 깊은 눈빛이 더해진 그와의 인터뷰에서 SMP를 단순히 이익 창출을 위한 사업이 아닌, 한 사람의 인생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예술가로서의 삶이 느껴졌다. “친가 및 외가 할아버지에서 아버지까지 집안 대대로 탈모 유전자가 있었던 것을 어렸을 때부터 봐온 저는 외모에 한창 관심이 많았던 중학교 시절, 탈모 불안증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20대 초반, 본격적으로 진행된 탈모는 직업·연애·운동 등 제 삶의 전반을 뒤흔들 만큼 무서운 질병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발이식, 먹는 약, 바르는 약, 가발 등 몸에 무리가 있더라도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아도 저에게 돌아온 건 대인기피증, 약물 부작용과 같은 얼룩진 상처뿐이었죠.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SMP 시도 또한 수많은 실패의 아픔과 새파란 문신의 흔적만을 남겼습니다. 그렇지만 잠시나마 어설프게라도 헤어라인의 기쁨을 느꼈던 것을 희망으로 제 머리에 수차례 테스트를 했고, 7~8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저는 탈모인이 아닌 멋진 삭발인이 되었죠. 이후, 새로운 삶의 기쁨을 느끼면서 과거의 저와 같이 고통받는 탈모인이 또 있을 거라는 생각에 디블랙 아카데미를 런칭했습니다.” 현재, 강남본점을 포함해 전국에 총 27개 지점이 있는 디블랙 아카데미는 “진심으로 해야 한다”라는 디크리스 대표의 분명한 가치관 아래 각 지점 원장들도 끊임없는 교육 및 연구로 자발적 성장을 이루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세계가 인정한 독보적인 기술력 ‘ASMP(Art-SMP)’ 보유! 스위스 최강모터, 점 사이즈 자동조절 및 버튼식 컨트롤 가능한 자체 개발 ‘더블엑스(DOUBLE X)’ 머신으로 교육하는 디블랙 아카데미 ▲ 흉터 커버 및 탈모유형에 따른 맞춤형 디자인으로 스타일 변신까지 가능한 디블랙 아카데미의 다양한 사례들 SMP 산업은 특히 미국에서 최근 몇 년 동안 각광을 받으며, 예술적 탈모 솔루션을 소개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SMP EXPO가 연례 회의를 개최했다. 그중, ‘2021 SMP EXPO’는 디크리스 대표를 초청하기 위해 열렸으며, 약 1만 명의 인스타그램(@d_chris_black)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계속되는 러브콜 DM에 코로나 시국이지만 조심스럽게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각국의 다양하고 핫한 SMP 전문가들이 모인 행사장에서 디크리스 대표는 기존 SMP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ASMP(Art-SMP)’ 기술을 선보이며 참석한 전 세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연예인 염경환 님과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디크리스 대표 “ASMP 기술을 개발하기까지 먼저는 기존 SMP에 대해서도 수년 동안 연구와 자가 테스트를 통해서 ‘2D SMP’로 디블랙 아카데미의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단순히 점만 채워 어둡게만 표현하는 것이 아닌, 입체적인 모간 표현을 위해 5차에 걸친 체계적 작업으로 성공적인 모근과 모간 작업을 개발했지요. 그런데 그 후로도 저는 만족하고 싶지 않았어요. 분명 더 어둡고 리얼하게 머리카락을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이 있을 것이고, 그 일을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외롭고도 치열한 연구와 실험의 시간을 가지며, 흑인 곱슬머리에서 고안한 3D 입체표현방식의 ASMP를 탄생시켰지요.” 온라인상에서 디크리스 대표를 이미 알고 있었던 해외 팬들은 그의 강연이 끝난 후 하나같이 입을 모아 “열렬한 팬입니다, 당신의 기술을 동경해왔습니다, 디크리스를 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어요”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일제히 휴대폰을 들고 그와 사진찍기 바빴다. 이날 디크리스 대표는 ASMP 기술과 더불어 자체 개발한 더블엑스(DOUBLE X) 머신과 두피 전용 디스칼프케어(D-Scalp Care) 제품 등도 추가로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점 하나에 피·땀·진심 가득 담은 ‘삶의 터닝포인트’를 선물하다 국내 유명 연예인은 물론, 디크리스 대표의 손길을 거친 무수한 고객들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소식 중에서도 특히 결혼식 연락을 많이 받는다는 그는 “정말 많이 결혼시켰죠”라며 뿌듯함에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 “20대인데 탈모로 인해 모태 솔로라고? 그럼 여자친구 만들어 줘야지! 하면서 디자인했던 친구가 어느새 결혼한다며 양복을 맞추러 가는 길에 저에게 인증샷을 보내주고요. 자녀들이 대머리인 아빠가 부끄러워 같이 못 다니겠다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찾아오신 아버님이 계셨는데요. 이분 내가 진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빠로 변신시켜드려야지! 라는 진심을 점 하나하나에 꾹꾹 눌러 담았죠. 그분 역시 자신감 회복과 함께 아이들이 ‘우리 아빠 너무 멋있다’고 정말 좋아한다며 ‘선생님 덕분에’라는 감사연락을 받고, 제가 오히려 행복을 선물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채워지는 것만으로는 의미 없어, 삭발은 멋져야” 뷰티·패션·관광 등 탈모인을 위한 K-SMP 타운 조성목표 “서양인은 이목구비 자체가 동양인과 다르기 때문에 헤어라인을 어떤 각도로 하여도 잘 어울리지만, 동양인은 달라요. 그 사람의 눈동자 색, 웃을 때 팔자주름, 턱선에서 떨어지는 어깨라인, 전체적인 체구 등 디테일한 관찰과 그분의 삶에 깊숙이 들어가 직업, 생활패턴 등의 면밀한 분석이 먼저 밑그림이 돼야 해요. 이후, 두피에 단순하게 까만 색소를 채워 넣는 것이 아닌 탈모 진행상태·두피타입과 모발의 특징·패턴·컬러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자연스럽고도 멋진 개인 맞춤 디자인을 합니다.” 디크리스 대표가 하는 모든 사업이 “점(Dot)에서 시작해 점으로 끝난다”는 그의 방향성이 이름(D.)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그는 삭발인의 전체적인 라이프 스타일 완성을 위해 의류 브랜드 ‘헤글러디(Hagler.D)’와 함께 헬스케어, 카페, 여행 등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SMP 하면 Made in Korea가 떠오르는 K-SMP 타운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그가 그려갈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 ㈜디블랙프로젝트(D-BLACK PROJECT) 대표이사 ● 디블랙 아카데미(D-BLACK ACADEY) 전국 26개 지점 대표 ● 두피 전용 케어 브랜드 디스칼프케어(D-Scalp Care) 설립자 ● 삭발인을 위한 의류 브랜드 헤글러디(Hagler.D) 대표 ● 세계 최초 원클릭 머신 더블엑스(DOUBLE X) 개발자 ● 세계 최초 SMP 가상 디자인 도입 ● 세계 최초 ASMP 개발 ● 국내 최초 SMP 전문 업체 도입 ● 국내 최초 SMP ACADEMY 도입 ● 2021 SMP EXPO - 2021 Best Creative S.M.P. Content 수상 ● 2021 SMP EXPO - 동양인 최초 연설자(SPEAKER) ▲ 삭발인을 위한 의류 브랜드 헤글러디(Hagler.D) First in the World! ‘ASMP (Art-SMP) technology development’ Number 1 in scalp tattoo captivates the World! D.CHRIS, CEO of D-BLACK ACADEMY Gangnam Head Office ▲ D.Chris, who seeks ‘specialty’ in everything as an artist, expressed his gratitude to his parents for the outstanding artistic talent he inherited. ‘SMP (Scalp Micro Pigmentation)’ started in the UK in 2002 as a procedure using fine needles to cover scalp wounds through injecting pigment into the scalp. While it has been having explosive popularity as a new solution to hair loss problems in developed count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since 2019, the ‘2021 SMP EXPO’ was held from September 30 to October 2 in Arizona, USA. It is worth noting that lectures and showcases on various SMP courses were held with the participation of world-class lecturers and artists from UK, USA, France, Netherlands and Dominican Republic, at the center of the event, however, was ‘D.Chris’, the first generation and pioneer of scalp tattoos who established D-BLACK ACADEMY which is a specialized SMP educational institution with the introduction of SMP for the first time in Korea about 5 years ago. _Reporter, Jessica Kim D.CHRIS, ‘A Global SMP Designer’ “Hairline design, improving quality of my eyes” After a short while of waiting for D-CHRIS, the representative of D-Black Academy Gangnam branch on the 2nd floor of 536-1, Sinsa-dong, Gangnam-gu, Seoul, I felt a special aura was radiating the moment he walked in the room as if a single SMP art piece appeared. During the interview, with his intense yet deep gaze, I felt the life of an artist who redesigns a person’s life not just as a businessman for a profit gain. “After knowing a genetic symptom of hair loss runs in the family, I became anxious about hair loss since childhood especially by the time I grew mindful of my appearances. I have seen it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from grandfather to father. Hair loss which started in my early 20s came to me as a terrifying disease that shook my whole young life including work, dating, and sports. I tried almost everything from hair transplant, dietary medicine, medicine to skin application, and wigs but in the end the only thing that came back to me was deeper wounds such as extreme phobia and various drug side effects. The SMP treatment which I found out by chance also left me only pains and scars from numerous failures and blue tattoos. However, I felt the joy of having a hairline even for a brief moment along the way. With the hope of having it again, I tested my hair many times. After 7-8 years of testing, I turned into a nice head shaver and not a baldy anymore. Afterwards, with the feeling of new life’s joy, I thought there maybe numerous others suffering from hair loss like myself in the past which led me into launching the D-Black Academy.” Currently, D-Black Academy with a total of 27 branches across the country including Gangnam head office boasts a strong teamwork under a clear value by the CEO D-CHRIS, which states “Do it as if you mean it”, while each branch managers also achieve voluntary growth through continuous education and research. Having ‘ASMP(Art-SMP)’, the world-recognized and unrivaled technology! D-Black Academy introduces into training a self-developed ‘DOUBLE X’ machine equipped with Switzerland’s strongest motor and automatic dot-size adjustment by button-type control ▲ Various cases of D-Black Academy that can change style with customized design according to scar cover and types of hair loss The SMP industry has been gaining popularity particularly in the United States in recent years, and the largest annual SMP EXPO which introduces artistic hair loss solutions was held in the US. Among them, ‘2021 SMP EXPO’ was held with the purpose of inviting CEO D-Chris who he has nearly 10,000 Instagram (@d_chris_black) followers. Despite the COVID-19 pandemic, he cautiously boarded a flight to the United States to answer continuous DMs and calls by his followers. In the conference where various hot SMP experts from different countries gathered together, CEO D-Chris presented the world's first ‘ASMP(Art-SMP)’ technology developed by improving shortcomings of the existing SMPs, and attracted the attention of stakeholders around the world. “Before developing ASMP technology, D-Black Academy differentiated itself on existing SMP with ‘2D SMP’ through years of research and self-testing. Through 5 rounds of systematic work, we developed a successful hair root and hair shaft work in order to express three-dimensional hair shafts, rather than simply filling in dots to darken them. Even after that, I didn’t want to rest being satisfied. There must be a technology that can express darker and more realistic hair. I had the confidence that only I could do it. And again, after having a lonely and intense time of research and experiments, I created ASMP, a 3D stereoscopic expression devised from African curly hair.” After the presentation, overseas fans who already knew CEO D-Chris via online were busy sharing messages such as “I’m an avid fan, I’ve admired your technology, I’ve come all the way to see you, D-Chcris” and taking pictures with him by mobile phones, all at once. On the same day, CEO D-Chris also received a huge attention by introducing the self-developed DOUBLE X machine and D-Scalp Care products in addition to the ASMP technology. Gift of ‘turning point in life’ filled with blood, sweat and truth in a single dot ▲ CEO D-Chris was awarded ‘Best Creative’ of the 2021 SMP EXPO awards ceremony He receives many news, a large number of which are wedding invitations and on happy second lives, from not only domestic celebrities but also from countless customers from overseas who have gone through the touch of CEO D-Chris. “I’ve really got many people married,” he said with a warm and proud smile. “A verification photo was sent to me from a young man who was on his way to a tailor’s for his wedding suit. I remember telling him that I was gonna get him a girlfriend because he was in his 20s and still single. I designed for him one of my best piece. I also remember determined to transform a baldy father into the coolest looking man in the world by designing for him who earlier visited me wearing a hat deep down his head and told me his children didn’t want to go outside with him because of his hair. He was also able to regain confidence. He sent me a thank-you message saying that his children now think their dad is cool. ‘Thanks to you’ episodes like these make me feel I am gifted with happiness.” “Just by filling is meaningless, shaving your head must be done with stlye - Art of SMP” Aims to the creation of “K-SMP” town such as beauty, fashion, and tourism for people with hair loss ▲ Hagler.D, a clothing brand for people with shaved hair “Western people have different facial features than Asians. They look good from any angle of hairline, but Asians are different. Detailed observation such as eye color, nasolabial folds when smiling, shoulder line falling from chin line, overall body shape, careful analysis of occupation and life patterns, etc., should be drawn up first. Even after that we don’t simply fill the scalp with black pigment, but accurately identify the progress of hair loss, scalp type, hair characteristics, hair pattern and color in order to create a natural and stylish personalized design.” As the initial name (D) suggests, all the businesses that D-Chris does “start with dots and end with dots.” He is prepared to expand his business to a world stage for overall life-style completion of head shavers including healthcare, cafe and travel together with a clothing brand ‘Hagler. D’ which he launched. He expressed an ambition by saying that “I want to create a K-SMP town which can make everyone remind of Made in Korea when someone talks about SMP,” This reporter is looking forward to the future he will draw! ▲ DOUBLE X, world's first one-click machine ● CEO, D-BLACK PROJECT Inc. ● Representative, 26 D-BLACK ACADEMY nationwide branches ● Founder, D-Scalp Care, a scalp care brand ● Representative of Hagler.D, a clothing brand for people with shaved hair ● Developer of DOUBLE X, world’s first one-click machine ● Introduced the world’s first SMP virtual design ● Developer, world’s first ASMP ● Introduced SMP company for the first time in Korea ● Introduced SMP ACADEMY for the first time in Korea ● 2021 SMP EXPO - 2021 Best Creative S.M.P. Content Award winner ● 2021 SMP EXPO - First Asian speaker [1129]
    • 문화
    2022-02-11
  • 전 세계에 품격 높은 규방문화를 보여주다! 투철한 장인정신과 예술의 혼을 담은 ‘침선장인’
    “나에게 바느질은 포근한 추억이자 어머니(고순덕 씨)의 아련한 살내음이다. ” - 저서 ‘조각보, 마음을 이어가다’ 중 - ‘한국예술문화 명인’은 한국 전통예술문화의 새로운 발견과 가치를 평가하고 예술문화 콘텐츠를 발굴·기록· 인증·전승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서 2012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다. 한국예총은 35개 세부 분류로 나눠 명인 인증 평가를 거친 뒤 한국예술문화 명인 인증서를 수여한다. 심사기준 및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인증 이후에도 3년에 한 번씩 총 두 번의 협회 실사를 진행해 사실상 6년이 지나야 명인 인증 절차가 완료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명인 중 이번 주간인물에서는 울산의 국보인 암각화(巖刻畵)문양을 오방색 실과 각종 천 조각을 이용해 조각보 위에 한땀 한땀 바느질로 감성과 예술혼을 담아내는 규방공예(閨房工藝)의 명인, ‘최인숙 규방공예가’를 만났다. 최근, 5월 루마니아의 부카레스트 국립예술대학교(Universitatea Naṯională de Arte Bucureşti)에 최 명인의 작품이 온라인 전시돼 코로나 시국에도 한국 전통 조각보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 알리며 장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_김민진 기자 미국, 일본, 프랑스, 뉴질랜드 등 다수의 해외 초청전시와 국내전시를 통해 자연 염색 조각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다 루마니아의 수도이자 예술·미디어·문화의 중심지인 부카레스트의 국립예술대학교에서 먼저 알아보고 전시 요청을 한 최인숙 명인의 암각화 문양 보자기가 또 한 번 세계 속에서 자연 염색 조각보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기회이자 의미 있는 전시로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해외전시 55회, 국내전시 208회, 개인전 7회를 한 관록 있는 작가로 평을 받는 최 명인은 대학교와 각 기관에 출강하고 있으며 국제보자기포럼 초대작가 및 전문위원, 각 기능경기 심사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날, 울산에서 그와의 인터뷰를 기다리니 저 멀리서 최인숙 명인이 부산대학교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수업재료를 가득 담은 큰 가방을 내리고 있었다. 한달음에 달려가 최 명인을 맞이했는데 지친 기색 하나 없는 그의 얼굴은 생기 가득했다. “젊은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어울려서 대화하는 모임, 수업, 전시 등은 나를 더 성장시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게 합니다. 돈 따지면 할 수 있는 게 없어요(웃음). 올해 내 나이가 일흔하나입니다. 제 몸집만 한 커다란 가방을 들고 버스 타고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남들이 봤을 때는 허름하거나 안돼 보일 수 있겠지만, 그런 외부의 시선은 신경 안 씁니다. 이 궂은 날씨에도 제 마음만큼은 화창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오늘 만난 12명의 수강생 덕분이지요. 예전에는 60대 이상이 대부분이었는데 점점 30~40대 여성분들 참여도가 늘고 있습니다. 규방공예를 배우고자 이리저리 수업을 찾았던 학생들이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모이지 않아 ‘폐강이 될까 봐 걱정했다’며 ‘부산까지 와서 수업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고 여러 차례 인사를 건네는 말들 덕분에 제가 계속 가방을 싸 들고 다니는 것 같아요(웃음).” 꾸준한 유물 기증으로 후학양성과 우리 전통문화 보존에 앞장서다 1975년부터 왕성한 작품활동과 규방공예 강의를 지속하며 전통조각보연구실 ‘길상공방’을 운영 중인 최인숙 명인은 지역 특성을 살려 울산의 반구대암각화를 기본 소재로 침선을 한 전통보자기로 장인 인증을 받았다. 한국예술문화명인 울산광역시 울산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2020년 한국예술문화명인 <울산광역시 울산협의회 명인 8인전> 개최 및 (사)대한민국장인예술협회 주최, <대한민국섬유공예대상>을 수상하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최 명인. 후학양성에도 남다른 뜻을 지닌 그는 한국색동박물관, 울산박물관, 숙명여대 등 곳곳에 규방공예의 저변 확대를 위한 최인숙 명인의 소중한 유물을 기꺼이 기증했다. “보따리 싸서 나 혼자 가지고 있으면 뭐 합니까(웃음). 펼쳐서 많은 사람이 봐야 의미가 있지요. 옛날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탄생한 공예로 볼 수 있지만, 실상은 일반 서민들이 넉넉하지 못하던 시절 자투리 천을 이용해 만든 것이 지금의 예술로 발전한 것입니다. 요즘은 모시, 삼베, 명주 등 다양한 종류의 천을 활용해 은은하고도 운치 있는 고급 공예품으로 재탄생하고 있지요. 이렇듯 작품적으로는 질적 발전을 통한 우리 문화전통의 보존과 전승이 필요하고요. 또 다른 보존 방법으로는 단순히 보자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기법을 이용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이 가능한 가방·지갑·조끼·목도리 등 변형을 함으로써 문화적으로도 높은 접근성과 대중성은 물론, 예술 하는 사람들이 생계유지도 할 수 있어야 전승이 끊기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 5월, 미국 워싱턴 ‘La Conner Quilt Museum(라 코너 퀼트 섬유 박물관)’ 전시회에 벌써 예약이 된 최인숙 명인의 작품들. 하루빨리 코로나도 종식이 되길 바라며 한국의 얼과 미를 수놓은 그의 작품이 전 세계에 큰 울림을 전하길 기대한다! [1121] •한국 전통조각보연구실 운영 •울산시 공예지정업체 선정 •울산시 기능경기대회 침선부문 심사장 위촉 •울산시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자수부문 심사장 위촉 •국제보자기포럼 초대작가 및 전문위원 선정 •국제자연염색공모전 금상 수상 •한미장인예술제 문화예술상 수상 •저서 ‘조각보, 마음을 이어가다’ •대한민국 장인 인증 (2016-0729-2호) 전통조각보 •한국예술문화 명인 (제17-04-08-25호) 암각화문양조각보 •해외전시 55회, 국내전시 208회, 개인전 7회
    • 문화
    2021-08-23
  • ‘믿고 보는 발레’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물하다! “문화가 흐르는 글로벌 품격 도시에 기여하고파”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합친 신조어로 ‘코로나 블루(Corona Blue)’라는 단어가 자주 들려오는 요즘. 끝이 없는 어둠의 터널에서도 희망의 빛은 늘 존재하는 듯하다. 백신 예방접종, 코로나19 방역 등 여러 지표는 코로나19의 고난과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빛이 아닐까. 이와 더불어 우울의 시대에 작게나마 삭막한 사람들의 마음에 윤기를 보탤 수 있는 공연 소식도 속속 재개된다. 그 가운데 특히 발레공연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평소 대중들이 접하기 쉽지 않아 이번 주간인물에서는 발레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발레시어터[BUSAN BALLET THEATRE]’의 수장, 정성복 대표를 통해 공연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그간의 발자취를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2014년에 설립된 부산발레시어터는 부산광역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부산·경남지역에서 대규모 클래식 발레 전막(한 연극을 이루고 있는 모든 막) 공연이 가능한 유일한 발레단이며, 창작발레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부산 대표 민간 프로페셔널 발레단이다. 최근 6월 25~27일, 코로나 블루에 빠진 구민들의 생활에 활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최된 제55회 숲속의 열린음악회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갈라 콘서트’는 부산발레시어터와 동래문화회관이 공동주관해 유튜브 채널 비대면 온라인 공연(전체연령 관람 가능)으로 진행됐다. ‘지원사업’과 ‘초청공연’ 크게 두 가지로 운영되는 부산발레시어터는 ‘관객이 먼저 찾는 공연’이라는 정성복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 아래 8년째 관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언제든지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상시공연 관람이 가능한 시어터(theatre)의 개념은 발레 문화를 넓힐 수 있는 장점이 많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티켓 판매 수익에 집착하기보다는 끊임없이 문화예술에 대한 목마름으로 공연을 찾는 관객을 만들어내고 더 나아가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의 눈을 키우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것이야말로 예술을 하는 사람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이 아닐까 싶어요. 현재 부산발레시어터는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힘든 사람들에게 몸으로 표현하는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 위 클래식 발레의 매력을 지역 곳곳에 전하며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따뜻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질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발레의 예술적 가치를 더 많은 사람이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많은 후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서울·경기·부산·경남 등 장소(대극장, 소극장, 복지회관, 학교 등)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공연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는 정 대표를 오랜 시간 지켜봐 온 국내외 프로 무용수들도 그가 나아가는 방향에 동의하는 의미로 기꺼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과 상생하며 ‘감동이 있는 발레공연’으로 지역사회 문화 향상에도 기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온 부산발레시어터가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더욱 적극적으로 받아 훨훨 날기를 기대해본다! [1120] PROFILE •현) 부산발레시어터 대표 및 예술감독 •현) 전국직업발레단 협동조합 이사 •현) 한국발레협회 부산·경남지회 이사 •2006 ~ 2010 유니버설발레단 단원 •현) 세종대학교 무용학과 출강 •현) 영남대학교 무용학과 겸임 교수 •전) 브니엘예술고등학교 무용부 출강 •전) 국립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 출강 •전) 경북예술고등학교 무용부 출강 •2016 ~ 2017 부산극동방송 <문화톡톡플러스 고정출연>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세종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석사 졸업 •세종대학교 무용학과 학사 졸업 •브니엘예술중고등학교 졸업 •2010 코리아국제발레콩쿨 시니어 특별상 •2008 동아무용콩쿨 일반부 금상 •2007 상하이국제발레콩쿨 일반부 파이널 •2005 전국신인무용콩쿨 일반부 수석상 •2000, 2001 한국발레협회콩쿨 금상
    • 문화
    2021-08-10
  • 국내 최초! ‘두피 문신(SMP)’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 “K-뷰티의 혁신 기술력으로 두피 시장을 이끌고파”
    탈모 인구 1000만 명 시대를 맞은 요즘, 과거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탈모는 이제 여성들에게도 크게 확대돼 탈모를 해결하기 위해 가발, 모발이식, 흑채 등 다양한 탈모 관련 상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민머리의 대명사, 국내 유명 연예인이 ‘두피 문신(SMP: Scalp Micro Pigmentation)’ 과정을 공개해 머리숱이 없거나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주간인물에서는 영구적이고 간편한 제3의 탈모치료방법인 SMP(두피 문신) 전문교육기관 중에서도 원조를 찾았다! 현재, 전국에 17개 지점이 있는 ‘디블랙아카데미[D-BLACK ACADEMY]’가 바로 그곳이다. _김민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 694-69에 자리한 디블랙아카데미 광주점의 ‘란[Ran]’ 대표원장은 지점 원장들 사이에서도 서울, 강원도, 포항 등 전국구로 충성고객이 많기로 유명하다. “전라도 말로 ‘껄쩍지근’하면 원래 작업대로 5회에 끝나고, 이미 손님들도 만족했다 할지라도 전문가인 제 눈으로 봤을 때 뭔가 아쉽다고 느껴지면 7회, 8회 등 더 해드리는 고집으로 바쁜 손님들을 자꾸 오시게 만드네요(웃음). 1년이 지나도 제가 기술이 업그레이드되면 또 연락드려서 다시 해드리기도 하고요. 사실상 워낙 고된 작업임을 시술받으신 손님이 제일 잘 알아주시다 보니 작업 후에 제가 여러 차례 거절을 해도 저 몰래 고마운 메시지를 담아 꼭 돈 봉투를 남기고 가시면 다시 돌려드리고 또다시 어딘가에 봉투가 올려져 있고를 반복하는 에피소드가 많이 있기는 합니다. 진부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손님은 왕이다’라는 생각으로 SMP 전에도 뷰티사업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제 마음이 편하기도 하고요(웃음). 저의 기술력을 신뢰해 주시고 정성스럽게 한 분 한 분 완성도 높은 시술을 해드리고자 하는 저의 마음과 노력을 알아주시는 손님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25년 넘게 화장품·에스테틱·헤어·네일 등 뷰티토탈케어 사업을 이어오며 “항상 시대의 흐름을 읽기 위해 노력했다”는 란 원장은 당시 개인 종합화장품 쇼핑몰을 운영할 때에도 언젠가 국내에도 대기업이 점령하는 드럭스토어(Drugstore: 의사 처방 없이 이용 가능한 의약품 및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을 취급하는 복합점포) 시장을 염두에 두며 뷰티산업의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해왔다고 한다. 올해로 삭발형 두피 문신 작업 4년 차, 숱 채움은 11년 차로 두피 문신의 베테랑인 그는 “전문가는 전문가를 알아본다”라며 국내 최초 SMP 교육기관을 처음으로 설립한 두피 문신 1세대, 디블랙아카데미 강남본점의 디크리스 대표와 앨리스 대표원장의 실력을 단번에 알아차렸다고. “10여 년 전, 서울에 있는 지인의 소개로 시작해 지금은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월드뷰티 SMP 부문, 국제바디아트 콘테스트 SMP 부문 등에서 수상도 하고, 수많은 사람을 알아가며 디블랙아카데미 본점 대표님을 통해 기술교육을 받고 다시 한번 제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지요. 이쪽 분야가 예전부터 나와 있었던 것들인데 음지였고 활성화가 안 되어 있어서 멘토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예술적으로 혼자만 풀어가기에는 한계가 있었지요. 이 두피 문신 자체를 좀 더 자연스럽고 섬세하고 고급스럽게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혼자서 연습과 연구를 꾸준히 하는 중에 본점 대표님을 만나 정말 기뻤지요. 기술적인 부분에서 한 단계 성장할 기회라 생각한 교육과정은 광주-서울을 왔다 갔다 하며 육체적으로 힘든 일정이긴 했지만, 정말 재밌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닌, 이 분야를 양지로 이끄는 교육에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본점 대표님께 아카데미 광주점을 내주지 않으면 내려가지 않겠다고 했지요(웃음).” 세계 최초 ASMP(Art-SMP) 기법으로 독보적 두피 문신 기술에 앞장서는 D-BLACK ACADEMY 두피에 색소를 주입하는 SMP 작업은 사실적인 모낭의 모양을 재현해 모발의 밀도가 높아 보이게 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즉각적이고 높은 효과에 견줘 간단한 시술 방법과 시술 후 빠른 회복으로 즉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최신 SMP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두피 문신 전문 기술자 양성을 선도하고 있는 SMP 전문교육기관, 디블랙아카데미는 컬링을 넣어 짧은 머리칼을 표현함으로써 좀 더 입체적인 표현을 가능케 하는 ‘ASMP(Art-SMP)’기법을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일반 SMP는 점을 찍어서 표현하는 방법인데요. 밋밋함을 보완하는 ASMP는 곱슬기를 유일하게 표현하는 기법으로 자연스럽고도 볼륨감 있게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지요. 두피 문신 자체는 10년 전부터 외국에서 들어온 것이지만, ASMP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밖에 없는 기술로 손이 섬세한 한국인들이 배우기에도 앞으로 미래 직업군의 비전을 보았을 때도 성장 가능성이 많이 열려있다고 봅니다. 4년 전까지만 해도 알려지지 않던 삭발 문신에 대해 재작년부터 문의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본점에서 연예인의 SMP 복구작업이 들어가며 대중에게 노출됨으로써 두피 문신 전문가를 찾는 일반인의 적극적인 연락도 끊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15년, 20년 경력의 타투, 헤어, 반영구, 피부관리 원장님들이 이 기술을 배우고자 많이 찾고요. 특히, 저희 광주점의 경우는 일반 손님 중에 직접 시술을 받으신 이후 본인의 자녀들에게 직업으로 권유하는 사례가 많아 고등학생부터 1:1 클래스로 아주 세심한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전문가 양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란 원장의 딸(고2)도 자진해서 SMP를 배우고 있다. 인터뷰 내내 ‘성장과 발전’이라는 키워드가 절로 떠올려지는 그의 내공과 연륜은 란 원장이 SMP 아카데미 사업으로 남다른 커리큘럼과 수업의 질로 그려갈 앞날을 짐작게 했다. 시대의 흐름도 사람의 마음도 꿰뚫어 보는 통찰력으로 디블랙아카데미를 이끌어갈 란 원장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19] •현) D-BLACK ACADEMY 광주점/목포점 대표원장 •현) (사)K뷰티전문가연합회 회장 •현) SMP 인증교육기관 광주전남 지부장 •현) 커버스토리 뷰티 스칼프 원장 •현) 토탈 뷰티샵 원장 •제11회 국제바디아트 콘테스트 SMP 수석 심사위원장 •제10회 국제바디아트 콘테스트 수석 심사장 •제10회 월드뷰티 SMP 부문 심사위원 •제9회 국제바디아트 콘테스트 SMP 심사위원 •2021년 5월 국회의원 표창장 •제1회 국제바디아트 콘테스트 SMP 부문 수상 •호주 헤리티지 대학 SMP 부문 고급과정 이수 •D-BLACK ACADEMY ASMP 과정 이수 •D-BLACK ACADEMY SMP MASTER 과정 이수
    • 문화
    2021-07-09
  • 심신에 활력과 여유로움을 주는 코로나 속 ‘승마체험’ 인기!
    코로나로 실내 운동이 제약을 받자, 야외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승마 체험이 인기다. 고급 레저스포츠의 장으로 인식되던 승마가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 주말이면 승마장에서 생활의 탄력을 찾는 인구도 크게 늘었다. 귀족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서민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짧은 시간 운동 효과가 큰 데다, 스트레스 해소와 재활 효과까지 알려지면서 대중 레포츠로 자리 잡고 있는 승마의 저변 확대를 위해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며 올해 양산시 승마협회장으로도 당선된 이재철 ‘호포승마스쿨’ 대표를 만나고자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호포새동네길 83-3으로 향했다. _김민진 기자 “젊은 시절부터 안 해본 운동이 없을 정도로 이것저것 해봤지만, 승마는 나이가 들수록 관절에도 무리가 없고 겨울에도 땀 내면서 오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건강을 위해선 단연 최고입니다”라고 운을 뗀 이재철 대표에게서 승마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었다. 대지면적 5,148㎡, 실 사용면적 2,990㎡로 실내체육시설로 등록된 실내승마장 중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규모를 갖춘 호포승마스쿨은 특히 낙동강과 황산공원이 시원하게 보이는 곳에 있으며 길도 넓게 펼쳐져 외승환경도 뛰어나다. 전문 교관의 1:1 단계별 맞춤 레슨 프로그램을 통한 체계적인 승마교육이 가능한 호포승마스쿨은 국가대표 15년차 경력, 육군사관학교 승마교관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탄탄한 코치진들로 구성돼 있어 기초승마반, 중급반, 상급반, 특급반 총 4개의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적인 훈련을 기대할 수 있다. 1개월 차 초보 훈련생을 대상으로 승마자세와 평보(천천히 걷기) 동작에서 취하는 행동, 속보(빠른 이동) 동작에서 균형을 잡는 방법, 리듬에 맞춰서 반동을 주며 이동하는 경속보 동작 등을 배우는 기초승마반부터 2·3개월 차 기수를 대상으로 원을 그리는 등 좌속보로 윤승하는 법과 횡목(장애물)을 이용한 밸런스 잡는 법과 5개월 차에 안장을 올리거나 굴레를 씌우는 등 말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는 중급반이 있다. 상급반은 6·7·8개월 차를 대상으로 구보에 대한 동작과 박차를 가하는 법, 산악 외승법, 기초 마장마술 등을 배우며, 특급반에선 12개월 차 이상 베테랑을 대상으로 전문 마장마술과 장애물 비월 경기 대비 훈련을 한다. “훌륭한 코치진들의 개인 한 명 한 명 집중 교육으로 각자의 능력을 면밀히 살펴보고 매뉴얼 과정보다 뛰어날 땐 몇 달 코스로 시간을 끌기보다는 오히려 진도를 빨리 나가게 해 회원들의 실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양산시체육회의 지원으로 저렴한 비용에 승마를 즐길 기회가 많은 호포승마스쿨에서 원데이클래스(청소년 3만 원, 성인 5만 원)도 운영하고 있으니 사전에 예약하고 교육받기 전 체험을 먼저 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방역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에어조끼 등의 안전장비를 갖추고 원형마장을 도는 것으로 진행되며 약 30분으로 실시합니다. 말은 10분만 타도 조깅 1시간의 효과를 내기에 체험이 끝나고 나면 땀에 흠뻑 젖어 마음속까지 후련함을 경험할 수 있지요. 이제 날이 더워지니 외부 교육장에 학생들을 위한 햇빛 가림막 설치 등 앞으로도 체험과 교육을 받을 시민들을 위해 더욱 신경 쓰고자 합니다.” 작년 2월, 호포승마스쿨 조성 후 10월부터 클럽 승마대회와 시장배 승마대회에 참가한 중학생 선수들이 약 10회 이상 우승을 거머쥐었다. 머지않은 미래에 양산의 자랑스러운 승마 교육기관으로 이름을 떨칠 호포승마스쿨의 유망주 육성 또한 기대된다. [1120]
    • 문화
    2021-06-30
  •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지역과 상생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만들고파”
    ‘즐거운’이라는 순우리말의 뜻을 담은 ‘음악당 라온’은 국내외 실력파 연주자들을 초청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하우스 콘서트홀’이다. 이곳에서만큼은 관객과 연주자 모두 잠시나마 세상의 짐을 덜어내고 즐겁고 행복한 기운만 가득 품에 안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음악당 라온을 만들었다는 고민지 대표. 클래식 해설 전문 아나운서이자 하우스 음악회 및 공연 기획자로서 10년 넘게 전국 각지를 돌며 수백 회의 공연을 진행한 고 대표는 그 누구보다도 연주자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연주자들이 마음껏 ‘연주만’ 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해 몸소 앞장서 뛰어온 인물이다. 프로페셔널한 실력과 따뜻한 감성을 지닌 그는 출산 직전까지도 해설을 하고 음악당 라온을 손수 인테리어한 요즘 말로 ‘프로 열정러’임에 틀림없다. 워킹맘이라고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에 내면은 더 아름다운 고민지 대표와의 기분 좋은 만남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_김민진 기자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419-7번지 3층에 위치한 음악당 라온을 들어가는 길, 복도에서 은은하게 들려오는 클래식 음악소리가 밖에서 수줍게 내리는 봄비 소리와 마치 합주를 하듯 잘 어우러졌다. 그곳에서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맞이한 고민지 대표는 향기로운 차 한 잔을 건네며 최근 성황리에 마친 공연 이야기를 시작으로 눈을 반짝였다. “현재 매주 금요일 저녁에 국내외 최고의 연주자들을 초청하는 공연이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박지혜 피아니스트의 초청 콘서트가 있었는데요.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악대학(Universitat fu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Wien)에서 피아노과 Diplom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L.v. Beethoven Piano Sonata Op.53’이라는 논문으로 최고 점수를 받으며 Magister 학위 취득과 빈 국립 음악대학 최고연주자 과정(Postgrad.-Klavier)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피아니스트입니다. 딱딱하고 전형적인 음악일 수 있는 피아노 소나타 연주를 긴 연주시간 동안 화려한 테크닉으로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는 관객들의 평과 열렬한 환호로 코로나 시국이지만 이곳에 모였던 모든 분들이 클래식으로 잠시나마 마음의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요. 음악당 라온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에 따라 예약하신 분만 입장이 가능하고요. 코로나로 연이은 공연 취소 등 문화예술계도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감사하게도 저희는 올해 11월 공연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라 차질 없이 모든 공연들이 성공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고민지 대표의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져 클래식 초심자들도 부담 없이 클래식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중년 관객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당 라온은 청중과 소통하는 무대 구성으로 2018년부터 차근차근 지역민들과 함께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매 연주마다 앵콜을 부르는 짜임새와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전석 매진 행렬을 잇는 것이 당연할 터. 무대가 목마른 연주자의 성장을 돕고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음악당 라온 “관객들에게는 가슴과 귀를 즐겁게 함으로써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가까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자 연주자들에겐 오롯이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 또한 음대를 졸업하고 여느 대학생들처럼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많았었죠. 대부분 유학을 선택하는 것이 보편적이긴 하나 저는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학문을 공부하고, 배운 것을 토대로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교수님의 권유대로 무작정 유학을 가고 싶진 않았어요. 이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 바로 음악기획 봉사였습니다. 호기롭게 부산대학교병원을 찾아가 무료 공연을 제안하니 병원 관계자분들도 이런 일은 처음이라 사기꾼으로 오해하고 경계를 하셨죠(웃음). 그렇게 시작한 재능기부를 8년간 이어오며 공연기획의 꿈도 구체화 하는 동시에 실력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음악회를 통해 만난 환우분들의 평온한 표정, 감동의 눈물, 그리고 미소는 ‘말보다 더 큰 감동을 주는 음악’이구나를 다시금 느끼게 하며 제가 하고 있는 일에 큰 자부심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베테랑 공연기획자, 고 대표는 맨땅의 헤딩하는 식으로 멘토 없이 일일이 다 부딪혀가며 스스로 지금의 자리까지 온 지 올해로 12년 차를 맞았다. 수많은 대학 강연 속에서 “음악을 전공한다고 해서 음악만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다양한 것들을 음악에 접목시켜 다른 사람과 차별화될 수 있는 나만의 색깔을 찾아보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그는 아직 경험이 일천한 후배들을 보면 가만히 놔두지 못하는 성격이다. 춤 잘 추는 바이올리니스트, 그림 잘 그리는 연주가 등 숨어있는 재능을 재발견하고 융합시켜 무엇인가 도움을 줘야 직성이 풀린다. 아마도 자신은 별 도움 없이 어렵게 이 길을 걸었기에 후배들만큼은 그런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라서일 것이다. “음대를 졸업해서 사회에 나가면 생각보다 차가운 현실에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음악과 관련 없는 다른 일까지 뭐든 다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사실, 제가 이 일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주자들이 지속적으로 연주를 이어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원해서입니다. 재능 있는 음악인들의 어려운 경제적 상황, 계약과 관련된 기획사 사기 등 현실에 놓인 우리 연주자들의 대우를 보면 처참하지요. 음악은 비즈니스가 아니거든요. 마음으로 해야 하는 일입니다. 재능과 열정이 가득한 아까운 젊은 인재들이 악기를 내려놓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연주자들을 위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 연주계에서는 고민지 대표의 봉사정신을 높이 사 그가 직접 섭외 연락을 하지 않아도 많은 음악인들이 그와 협연하고자 한다. 그들을 위해 목소리 내기를 쉬지 않으며 기업과 상생하는 협력 프로그램도 구상 중에 있는 고 대표의 신선한 아이디어 뒤에는 지역과 주민 등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겠다. 부산에 대한 애향심이 높은 그의 선한 행보가 문화예술인이 넘쳐나는 도시를 기대케한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KATRINA KRUMPANE 초청연주 & 피아니스트 김소연> [PROFILE] •음악당 라온 대표 •신인뮤지션 발굴 및 지역 뮤지션 홍보 컨소시엄 총괄 •부산MBC 목요음악회 진행 및 동사 공익캠페인 모델 •부산일보 주최 부일여성대학 「유쾌한 클래식」 강의 •폴란드 WRATISLAVIA CHAMBER ORCHESTR 내한공연 진행 및 온라인 콘서트 공동기획 •폴란드 Gruppo di Tempera 내한공연 진행 •청년창조발전소 「꿈지락 음악회」 기획 및 진행 •영도문화도시센터 「깡깡이마을 정오의 음악살롱」 기획 및 진행 •부산문화재단 주최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 선정 •「일상관찰자」 내레이션 음원 1집 「마음 이론」, 2집 「헤어짐 속 그 어딘가」 발표 [1117]
    • 문화
    2021-06-16
  • 태초 이전부터 울려오는 우주의 에너지 ‘옴’ 모든 위대한 공덕을 성취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각계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도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최근 2월 1일 설 명절맞이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 기탁을 포함해 20년 넘게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홍산스님을 만나기 위해 부산 영도구 절영로 281번길(영선동)에 위치한 ‘영선사’로 향했다. 약 60년 된 사찰로 흰여울 벽화마을을 따라 굽이굽이 봉래산 산비탈 가파른 오솔길을 땀 흘려 열심히 오르면 눈앞에 펼쳐진 남해바다의 풍광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화창한 낮에는 대마도가 코앞에 펼쳐진 것 같이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그곳에서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맞이한 홍산스님의 편안하고 따뜻했던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이번 주간인물에서 집중 조명해본다. _김민진 기자 대웅전 앞, 넓은 바다와 법당 뒷면으로는 사방이 소나무로 법당 주위를 에워싸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산사의 고요함이 숙연하여 신심을 갖고 열심히 기도하면 한 가지의 소원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곳으로 많은 불자들의 기도정진 사찰로 유명한 대한불교옴조계종 총무원 영선사는 2019년 10월 28일, 창종 대법회와 현판 제막식을 봉행했다. “불교옴조계종의 창종됨은 참으로 그 의가 자못 중대하기 이를 데 없고 그 사명과 책임 진실로 언어도단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대원이 구현 성취되어야 할 것이며 일시성불(一時成佛)의 대과가 이곳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누적의 죄업이 여기서 해소되어야 할 것이며 내성의 정진으로 증오와 불과를 여기서 얻어야 할 것입니다. 인천(人天)의 안목을 열 수 있는 명안종사(明眼宗師)가 이 도량에서 쏟아져 나와 격외의 고준한 설법으로 미륜(彌綸)을 제도하는 산림법회(山林法會)가 끊어지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강론 현담으로 항상 법륜상전의 계기가 마련되어 고해에 허덕이고 있는 군생을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언덕으로 인도할 수 있는 법열의 연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대한불교옴조계종 창종의 기본 정신이며 수행납자의 본분 사명일 것입니다.” ▲ 영선사 1대 총무원장 정오스님과 함께 한국 불교계를 보면 신도는 여자가 훨씬 많지만 비구니(bhikkhuni:여승女僧)는 비구에 비해 많은 제약을 받는다. 조계종 종정과 총무원장, 25개 본사 주지를 맡지 못한다고 종헌은 규정하고 있는데, “부처님 살아생전에는 불교에서 성차별이 없었다”라며 “석가모니에 의해 불교 교단이 만들어진 기원전 4세기경의 초기 불교에서는 남성과 동등하게 출가하는 여성 수행자가 있었고, 교단 내에서도 그 사람의 과거나 사회적 계층을 전혀 묻지 않고 남자 수행자와 평등하게 비구니로 자격을 부여했다”라고 설명한 홍산스님의 출가 사연이 궁금하다. “자식 넷 중에 아들 하나가 교통사고로 23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고 당시 신원을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해 한참 뒤에 아들의 시신을 찾게 되었지요. 여성 CEO로서 승승장구하는 때에 저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49재(齋)를 지내며 그길로 부처의 가르침을 만나고 출가를 결심했지요. 이후 불교학과에 진학해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업했던 사람인지라 제가 먼저 근본부터 제대로 알고 기도하고 불법을 전하고 싶었지요. 이 과정에서 느낀 바, 교리보다도 인성이 되어야 하고 내가 직접 도전하며 겪게 되는 산경험이 중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보살은 위로는 불교의 지혜인 보리를 추구하고, 아래로는 고통받는 다양한 중생을 교화하는 것을 수행의 목적으로 삼는다는 뜻의 상구보리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을 강조한 홍산스님은 “코로나19 위기를 겪는 지구촌을 보니 우리 안의 나약한 모습만이 아니라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지구의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준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젊어서는 건강, 명예, 돈 등을 자랑하기 바쁘지요. 나이를 먹을수록 베풀고 나누어야 합니다. 내 것이라는 욕심부터 내려놓아야 하지요. 자식도 부모도 만날 인연들도 다 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설법하는 것이 가장 어렵지요. 우리나라 종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신교, 천주교, 불교만 보더라도 기본 밑바탕은 삼강오륜(三綱五倫)이기에 다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화합의 종교로 거듭나야 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YouTube 채널 운영을 통해 타지역에 있는 불자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며 학업, 취업, 결혼, 이혼 등 다양한 삶과 죽음의 문턱 속 문제들을 돕고 있는 홍산스님의 가치 있는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10] <영선사 유래> 관음 기도 도량으로써 불기 2504년(서기 1960년)에 홍또연 보살이 창건하여 지역주민과 신도님들의 지극한 불심을 모아 대웅전, 천불전, 산신각과 용왕당 및 요사채를 건립하였으며 조계종 종단에 귀속된 사찰로서 법력 높은 큰스님의 원력으로 오늘날에 이르렀다. 불기 2513년(서기 1969년) 8월에는 영선사 화주(강현화 보살)의 아들(김정남 불자)이 당시 화물선 선원으로 근무 중 칠흑 같은 밤에 선상에서 실종되어 태평양 바다에 표류 중 장수거북이 등에 업혀 14시간 만에 구조되는 금세기의 기적이 일어나 세계인들을 감명케 한 바 있으니, 이는 모친 강현화 보살이 평소에 영선사 관음보살께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드린 결과였음이 입증되었다. 지난 불기 2546년 정월 보름 대법회를 회향하는 자리에서 영선사는 구사일생 살아난 김정남 거사께 장수패를 전달했다. 그 후로도 영선사는 지극정성으로 불공을 올린 신도들이 구병 및 천도의 기적을 체험하고 있어 영험한 기도 도량으로 정평이 나 있다.
    • 문화
    2021-02-19
  • 화석 학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고생물학자! 뉴욕타임즈, BBC, 세계적 과학저널에 소개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람들 간의 접촉을 통한 감염 방지를 위해 수업·강연·박람회·음식주문 등 많은 사회·문화활동과 일상이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검색하고 문의하는 등 언택트(비대면)가 빠르게 우리 생활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때에 최근 국내 백과사전 플랫폼에서 초등학생들이 궁금해하는 키워드로 6월에서 7월까지 분석한 결과, 공룡(2위: 2700여건)과 화석(3위: 1600여건)이 상위권으로 집계됐다. 이에 주간인물은 흥미로운 집계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익룡(翼龍.Pterosaur) 발자국 화석 발굴·연구의 전문가이자 세계적인 학술지에서도 인정한 김경수 진주교대 과학교육과 교수를 만나러 세계 최대! 최고의 화석산지, 진주로 한달음에 향했다. _김민진 기자 경상남도 진주시 영천강로68번길 22에 위치한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니 공룡 발자국 화석 연구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 사이에서 일명 ‘Eagle Eye(매의 눈)’로 불리는 김경수 교수가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반겼다. 진주교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인 김 교수는 진주 일대에서 12년째 숱한 화석들을 발굴 및 연구해 온 저명한 고생물학자로서, 화석의 가치를 알리는 데 모든 힘을 쏟고 있다. 1972년 하동에서 공룡 알 화석이 발견되고, 1973년 경북 의성에서 공룡 뼈 화석이 발견되어 이후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공사 현장에서 수많은 화석들이 발견되고 있는데···. 진주의 경남혁신도시 조성 공사 시, 김경수 교수에게 의뢰함으로 진주교육대학교 조사단을 통해 1억 1천만 년 전 익룡 발자국만 무려 2,500여 점이 무더기로 발견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주 호탄동 퇴적층에서 발견된 익룡 발자국은 그 숫자와 밀집도면에서도 압도적으로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 익룡의 발톱 자국까지 선명하게 나타나 있으며, 좁은 장소에서 익룡 발자국 보행렬 화석들이 다수 발견된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경우로 학술적 가치와 그 중요성이 상당히 높이 평가되는 화석산지이다. 아울러 각종 공룡과 새의 발자국 화석들도 다량 발견되어 중생대 백악기 고생태 및 지질학 연구·교육을 위한 지역으로 인정된 진주 호탄동의 총 3필지 1200㎡가 천연기념물 문화재 보호구역(제534호)으로 지정되었다. 김경수 교수는 발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석의 훼손과 손실을 최소화하는 ‘발자국 화석 발굴 방법에 대한 기술’ 특허도 취득하였다.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잇따라 붙는 김 교수의 수많은 논문들은 뉴욕타임즈, BBC, 세계적 과학저널 Scientific Reports 등을 통해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현재 우리 도처에는 화석이 정말 많습니다. 저부터가 먼저 논문을 위한 연구로 책상 앞에 앉아있을 것이 아니라, 후대의 발전을 위해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 혼자서 절대 독점하면 안 되고 각자의 바퀴가 잘 돌아가도록 일을 해야 하지요. ‘화석을 제대로 보존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는 단순 명료한 하나의 목적 아래 함께 열심히 현장을 다니고, 발견하면 반드시 신고하는 행정처리를 중요시 여기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하고 논문을 쓴다면 순리적인 흐름 속에서 당연한 결과물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천시 서포면 자혜리(중생대 백악기 진주층)에서 발견된 세계 최초의 두발로 걷는 백악기 원시악어 발자국 화석은 최근 국내 공영방송을 포함해 다수의 매체에서 보도됐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완벽하게 보존된 도마뱀 발자국 화석은 진주혁신도시의 진주층에서, 경남 진주시 정촌면 뿌리산업단지에서는 정교하게 보존된 백악기 공룡의 발바닥 피부자국도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매년 한국을 방문해 김경수 교수와 함께 공동 연구를 하는 미국·스페인·호주·중국 등의 교수진들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김 교수와 지속적인 온라인 소통으로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학문이라는 것을 배워서 사회에 나갔을 때 그 전공을 살려 삶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전한 김 교수는 한 번 없어지면 다시 만들 수 없는 자연이 만든 유산, ‘화석보존’을 위해 행동으로 앞장서서 화석발굴과 보존연구에 매진하며 끊임없이 인재양성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질학, 고생물학 등 돈이 되지 않는 배고픈 학문이라는 인식을 깨뜨리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 김경수 교수의 힘찬 날개짓에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육식공룡이 남긴 구애 흔적 화석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발견한 김 교수 [1100]
    • 문화
    2020-09-04
  •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식탁” 나무의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우드슬랩테이블(Wood Slab Table)의 매력 속으로!
    통 원목을 가공해서 만든 우드슬랩은 주로 식탁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가구이다. 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실제 사용하는 식탁으로 장면이 노출되면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우드슬랩은 제품 하나하나가 자연의 굴곡을 그대로 살린, 하나밖에 없는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 회사, 호텔, 커피숍 등을 꾸미는 인테리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때에 30년 넘게 오직 한 길, 목수의 길만 걸어오며 잘 나가는 목수로 입소문이 자자한 장인이 있는 경남 양산시 상북면으로 찾아가 보았다. ‘상품이 아닌, 작품을 만든다’는 정규용 한솔우드슬랩(한솔목공) 대표가 그 주인공. 북미산 월넛향이 가득한 목공방, 우드슬랩 식탁 위에 따뜻한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정 대표와 사람 냄새 가득한 인터뷰를 가졌다. _김민진 기자 현대가구 제작부터 문화재 현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우드슬랩 제작까지 가능한 잘나가는 목수, 나무에 끌리다… 한솔우드슬랩 정규용 대표는 부산 동래부 동헌[東萊府東軒] 문화재 현판 제작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 사찰의 현판・주련 제작과 13,000자에 이르는 기문(記文) 제작 등으로 30년 넘게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받으며 잘나가는 목수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 대표의 손길로 탄생한 다수의 작품들은 현재까지 약 10년이 넘도록 하자 보수가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의 명성을 증명한다. ‘나무를 만지며 이해하고 만드는 이 작업하는 과정에서의 기쁨이 더 크다’라며 수줍게 웃어 보이는 정규용 대표는 30년 이상 나무만 만져온 장인이다. 정 대표가 나무 사랑에 푹 빠진 계기를 안 들어볼 수가 없다. “나무가 좋아서 만드는 재미에 푸~욱 빠져 살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그동안은 작품성 위주로만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주문 제작이 들어와도 늘 제가 작업할 때 임하는 자세는 『상품이 아닌 ‘작품’을 만든다』라는 생각으로 하지요.”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대상의 수상을 자랑하는 정규용 대표는 작가로서 활동하며 꾸준히 수제가구를 만드는 와중에 좀 더 다양한 수종을 접하며 견문의 폭을 넓히기 위하여 우드슬랩도 시작하게 되었다고한다. “북미산 호두나무, 느티나무, 클라로 월럿 등 주로 하드우드 원목을 가지고 작업을 하다 보니 목수로서는 가장 흥분되는 순간일 수밖에 없지요(웃음). 전 세계의 나무를 다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2m를 훌쩍 넘는 다양한 종들의 나무의 길이며 무게며 정말로 너무나도 힘든 작업이긴 하지만, 너무 재밌습니다! 나무 하나하나에 다 개성이 있지요. 어떤 나무는 색깔이 짙고 강한 재질에 부드러움이 느껴지고요. 제작 과정에서도 이 나무는 아프리카 척박한 땅에서 어떻게 자라서 여기 내 손까지 왔을까. 하며 자식 키우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에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찾으며 작품성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죠. 이 아름다운 지구촌에서 나무만 평생 만지며 살고 싶습니다.” 프리미엄 내추럴 무드를 연출해주는 우드슬랩테이블 여러 번의 수작업 과정을 거치는 정성과 수고의 결과물 나무 하나하나를 만나 그 나무의 특성을 살려 만든 우드슬랩테이블은 집, 회사, 카페, 호텔 등의 공간에 들어가는 순간 그곳의 얼굴이 된다. 고로 좋은 원목인 만큼 그 퀄리티에 맞게 더욱 예쁘게 단장시켜줘야 한다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러한 점에서 나무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과 연구심을 가진 정규용 대표가 만들어내는 우드슬랩테이블의 완성도와 작품성은 흠잡을 데가 없을뿐더러 따뜻함 마저 느껴진다. “요즘 같은 때에 아무리 기계가 발달해도 수작업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평가공 기계에 올리면 1시간이면 끝날 것을 기약도 없이 생고생을 사서 하고 있지요(웃음). 가장 원초적인 아날로그 방식이 좋아서 제작 기간이 좀 걸리는 부분은 사실입니다.”라고 전한 정 대표의 진정성과 솔직함이 더욱 신뢰감을 주었다. 우드슬랩은 가구부재나 건축부재와 달리 표준화된 건조기술이 마련돼 있지 않다. 다시 말해 건조기준이 없다. 가구부재와 건축부재는 크기가 투 바이 투, 투 바이 포, 투 바이 식스 등과 같이 작은 데다 치수도 정해져 있어 표준화가 가능하지만 우드슬랩은 기본적으로 크기가 크면서도 제각각이라 표준화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게다가 나무의 자연적인 수축과 팽창으로 인한 휘어짐, 터짐 등이 있어서 보상을 받을 수가 없는 실정에 정규용 대표는 “우리 같이 나무 만지는 사람들은 그러한 법이 있든 없든 목수의 책임감으로 그냥 다 A/S 해줍니다. 그리고 고객들에게 나무의 성질과 관리 요령에 대해 꼭 설명을 해드리지요”라고 전했다. 이렇듯 나무의 건조 상태는 우드슬랩의 품질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된다. 나무의 수축과 팽창에 의한 휘어짐이나 터짐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건조실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규모 있는 한솔우드슬랩이다. “무엇이든지 주먹구구식이 아닌 체계적으로 증명이 될 때까지 알아보고 공부한다”는 정규용 대표. 나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학적으로 접근한 완성품이 나올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에서 목재 조직학을 전공한 정연집 박사님을 모시고 부산, 울산, 밀양, 구미, 순천 등 전국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드아카데미’도 작년에 이어 올해 2기가 진행되고 있다. 정규용 대표가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데에는 아내 서미정 씨의 공을 빼놓을 순 없다. 목수의 일 밖에 모르는 정 대표를 온전히 이해하고 일을 돕고 있는 아내 서미정 씨에게도 자연과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가치관을 느낄 수 있었다. “이 테이블을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는 집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성실히 일하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치 저희가 키우는 반려견(태이)을 대하는 마음처럼요. 특히,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선물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요.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한다면 나무의 가치를 알아보는 좋은 주인에게 보냈을 때입니다.”라고 미소 짓는 아내 서미정 씨. 나무처럼 따뜻한 손길로 나무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식탁을 만드는 정규용 대표. 앞으로 선보일 정 대표의 다양한 우드슬랩 작품들이 기대가 된다. [1083]
    • 문화
    2019-11-19
  • 팔자타개[八字打開]. 팔자를 두드려 열어라라, 나를 내려놓고 늘 공경해라, 그래야 진정으로 행복해진다
    ‘기문둔갑(奇門遁甲)’.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말일지 모르나, 사주와 역학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들어본 적이 있는 말일 것이다. ‘기문둔갑’은 명리사주와는 달리 ‘시간’의 요소인 천간과 지지를 구궁(九宮)이라는 공간에 뿌려서 판단의 체계를 만들고, 이를 해석하여 인사(人事)의 길흉화복을 논하는 학문으로 시공착종(時空錯綜)의 학문이라고도 한다. 기문명리를 통해 잘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전하고 있는 사람, 동방기문명리학회 회장이자 담곡기문철학원 원장인 담곡 김인권 선생을 만나보았다. _김민진 기자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 모든 이치는 ‘나’에게 달렸다 “구궁을 바탕으로 학문체계가 이루어진 학문에는 기문명리(둔갑), 현공풍수, 구성학이 있습니다. 이 중 기문명리에 대해 쉽게 설명하자면 사주명리학은 평면적 추상논리, 기문명리학은 입체적 구상논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시간과 공간 속에서의 ‘나’를 모두 고려하는 것이지요. 주역과 하도(河圖)・낙서(洛書)의 구궁을 바탕으로 변화의 기미를 관찰하고 인간의 길흉화복을 논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는 자기의 사주팔자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살아가다 보면 공간의 기운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차를 운전하면서 가다가도 어딘지 모르게 섬뜩한 기운을 느낀다든지 하는 것이죠. 대형사고가 나는 곳 또한 마찬가지예요. 공간이 흉하면 내 사주가 아무리 좋아도 참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자신의 운세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닥쳐오는 길흉화복의 변화를 인식하고 준비·대처하며 스스로 삼가고 바꾸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적극적으로 자신을 지키는 일입니다. 인생의 내비게이션처럼 그 길을 안내하는 기문둔갑을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합니다.” 기문명리에 능통한 김 원장은 대학원에서의 논문 <역학에서 구궁의 활용양상연구>를 발표하며 학문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2014년부터는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로 강의를 통해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기도 하다. “사주에 오행이 다 갖춰진 분들은 굳이 자신의 팔자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행을 다 갖추지 못한 분들이 답답하거나 궁금한 마음에 사주를 보고자 오시지요. 그럼 저는 늘 말씀드립니다. 팔자타개(八字打開). 팔자를 두드려 열라~!! 어떻게 하면 내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느냐. 그건 나 자신에게 달렸다고요. 제가 선지식을 가진 사람으로서 안내를 해줄 수 있지만 본인이 수용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랜 기간 강의를 하다 보니 오는 이들에게 “이 사주에서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떤 처세를 해야 하는지 묻지 않아도 먼저 설명하기 시작하곤 해서 곤란할 때가 있다”라며 웃어 보이는 김 원장. 하지만 변치 않는 것은 “인생은 내가 생각하고 선택한 대로 내 삶의 모습이 바뀐다”라는 것이란다. “‘내 생각이 현실이 된다’고 믿는 사람에게만 바라는 것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 또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늘 ‘공경’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공경하는 법, 세 가지에 대해 강조했다. 1. 공경하는 대상의 말을 잘 듣는 것이다. 2. 공경하는 대상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3.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마치 그런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늦게 시작한 역학 공부, 1년여 임상을 통해 실력 키워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김인권 원장. 기술을 배워 일찌감치 산업전선에 뛰어들고자 부산공고에 진학했다. 하지만 그 속의 학문적인 성향은 어쩔 수 없었는지 불교학생회를 구성해 불경을 공부하며 조금 특별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부처님 오신 날, 부전시장에 초를 사러 갔는데 가게에 아저씨가 책을 보고 계시더라고요.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그게 바로 명리학 책이었습니다. 그 후로 혼자 독학을 시작했지요. 하면 할수록 너무 재미가 있더라고요.” 직장을 다니면서도 공부는 계속됐다. “우연히 경주 서라벌대에 풍수명리학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듬해에 입학했지요. 그때 제 나이 마흔일곱이었습니다. 다들 미쳤다고 했죠. 가장이라는 사람이 멀쩡한 직장을 놔두고 그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한다고 하니 당연한 반응이죠. 하지만 아내만은 저를 지지해줬습니다. 덕분에 그 후 대학원까지 졸업할 수 있었고, 아내에게는 아직까지도 고맙고 미안한 마음입니다(웃음).” 대학 2학년 때 접한 ‘기문둔갑’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김 원장. 그는 마치 신천지가 열리는 기분이었다고 표현했다. “담당 교수님께 뒤따라가 배우고 싶다고 하니 ‘아직 학생이니 졸업하고 오라’시더라고요. 그래서 졸업하고 다시 찾아갔습니다. 졸업하고 10개월간 전수를 받은 후 사주 임상을 시작했지요.” 남포동 부산극장 앞에서 6개월, 울산대학교 앞 주차장 앞에 천막을 치고 또 6개월, 힘들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의사들도 수많은 임상과 치료를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듯이 임상은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임상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자신의 실력에 의심을 가지고 완벽을 기한다며 책에만 다시 몰두하기도 하는데, 임상 없이 실력을 쌓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책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스스로 체험하고 겪어야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김 원장은 수강생 모집을 통해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자신이 오랜기간 공부한 모든 것을 녹여낸 명강의에 알음알음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탐진치(貪瞋癡)에 빠지지 마라 어려운 경기에 고민과 걱정이 가득한 사람들, 김인권 원장에게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그는 단번에 법구경에 나오는, ‘탐진치(貪瞋癡)에 빠지지 마라’고 말한다. “탐(貪)은 본능적 욕구를 포함해서 탐내어 구하는 것을 말하고, 진(瞋)은 뜻에 맞지 않을 때 일어나는 증오심이나 노여움이며, 마지막으로 치(癡)는 욕과 진에(瞋恚)에 가려 사리분별에 어두운 것을 말합니다.” 그는 “탐진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공경과 함께 오늘,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게 사는 것에 집중하라”고 전했다. “내 눈 앞에 놓인 일들, 내 앞에 서 있는 사람, 내 앞에 닥쳐 있는 어떤 것에 온 마음을 쏟으라는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금강경에 나오는 말을 전하며 “생각과 현상에 이끌리지 말고 실상을 바로 보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는 것을 넘어 살아가는 지혜까지 얻어가는 기분이다.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일체 현상계의 모든 생멸법은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꿈이며 환이며 물거품이며 그림자 같고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이슬같고 또 번개 같으니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어다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학과 명리학 전공 •동양철학 석사 •담곡기문철학원 원장 •동방기문명리학회 회장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양산캠퍼스) 지도교수 •기문둔갑 강의 전문가 •기문둔갑 전문 상담가 [1080]
    • 문화
    2019-10-11
  •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실력과 흥미’ 두 마리 토끼 모두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음악이 주는 힘 은 문자나 그림 같은 평면적인 문화보다 훨씬 강렬하고 능동적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글・그림・몸 등으로 적극적으로 감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알파 파장은 행복 호르몬 엔도르핀과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를 조절하여 감정의 균형을 조절한다. 이로 인해 그동안 쌓아왔던 스트레스나 압박감을 분출하며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최근에는 직장인을 포함한 성인들 사이에서 1인 1악기 연주하는 특별한 취미가 각광을 받고 있는 시대이다. 이러한 때에 울산 남구 번영로 165에 위치한 다엘음악학교(www.다엘음악학교.kr)는 수많은 연주들과 각종 콩쿨, 레슨 등을 통해 익힌 경험을 토대로 실력부터 탄탄한 강사진들이 음악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게 가르치는 것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그 안에서 분명한 신념을 가지고 이끌어가고 있는 김다애 원장. 작은 체구지만 악기를 연주할 때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내뿜는 그녀와 기분 좋은 만남을 가졌다. _김민진 기자 아름다운 첼로 선율이 흐르는 곳, 공간을 가득 채우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가득한 곳. 유아부터 초·중·고, 성인까지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음악을 배울 수 있는 다엘음악학교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열린 교육공간이다. “단순히 테크닉을 가르쳐주는 ‘학원’이 아닌 남녀노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명문 음악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음악을 배우는 진정한 기쁨을 만끽하는 분들이 많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히는 김다애 원장. 젊은 아티스트인 그녀는 부산예술고등학교, 계명대학교 관현악과(첼로)를 졸업한 음악계의 재원이다. 그녀가 첼로와 사랑에 빠진 것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의 연주를 듣고 나서부터다. “중2 때, 첼로 연주 음악을 처음 접하기 전까지는 피아노를 꾸준히 치고 있었어요. 첼로가 갖는 아름답고 고귀한 소리에 매료됐지요. 첼로를 만진 지 4개월 만에 또래보다 1년 일찍 예고에 입학하게 됐어요. 그길로 첼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고, 어머니께서 많은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유아교육 사업을 해왔던 어머니, 서현희 씨는 일찍이 딸 김다애 원장의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그녀를 남다르게 교육했다고. 이런 어머니의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자란 김다애 원장은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다양한 무대에서 펼치며 음악계의 기대를 받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지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악과의 인연은 그녀에게는 운명과도 같았다. “장한나 씨의 연주가 저를 첼리스트의 길로 이끌었듯이, 교육자셨던 어머니의 사랑과 애정은 저를 교육자의 길로 이끌었죠. 레슨 스케줄을 관리하는 일부터 교육과 자기관리, 마인드 컨트롤까지 많은 부분을 어머니께 배웠어요. 그래서 교육자로 가장 존경하는 분이 바로 저희 어머니입니다.” 김 원장은 유망한 첼리스트로서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재능을 뽐냈다. 학창시절 때도 최연소 예고 진학에 첼로 2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 업한데다 대학생활 때부터 본격적으로 좋은 제안들이 많았지만, 그녀는 젊은 나이에 다엘음악학교를 개원했다. 그녀의 이런 도전은 어떤 이유에서 시작됐을까. “어차피 음악을 배우게 되면 훗날 교육원을 열어야 할 텐데, 일찍 시작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어머니의 권유가 컸어요. 비록 실패하더라도 젊은 나이에 경험하는 것이 큰 인생 공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독실한 크리스찬이었던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와 지지, ‘젊은 만큼 열정을 태우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요.” Piano, Violin, Cello, Viola에 이르기까지 모든 악기가 메인이 되는 음 악감성놀이, 취미반 합주 수업, 신나는 리듬 수업 차별화된 밀착형 1:1레슨 및 2인 이상 5인 이하 소규모 그룹레슨이 가능 한 곳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교육자로서의 뛰어난 면모는 학생일 때부터 돋보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증명하는 레슨 실력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성을 만든 것. “연주만큼이나 레슨을 하는 일이 너무 즐겁고 재밌었어요. 한 번은 파트타임 레슨을 하는데 제 외모가 너무 어려 보였는지, 한 학부모님께서 실력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린 선생님께 본인 아이를 맡길 수 없다며 학원 등록을 안 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속상한 마음에 위로받으려고 어머니께 털어놓은 것이 ‘나이가 아닌 실력으로 증명’하라고 조언을 하셨죠(웃음). 아르바이트생이었던 제가 직접 학부모님께 전화를 해서 실력과 진정성 있는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어필했고, 결국 그 학생을 가르치게 됐지요. 저에게 3년 넘게 레슨을 받은 학생을 포함한 다수의 제자들이 대회 입상 및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하는 성과 또한 거두었지요. 다엘음악학교 오픈을 위해 대구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울산으로 오는데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너무 아쉽다고 하시며 감사함을 가득 표현하시는데 그 때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그녀의 젊은 도전은 계속됐다. 그 시작은 작았지만 성과는 알찼다. “처음 6개월 동안 10명의 수강생을 통해 15명 모집이라는 1년 목표를 세웠습니다. 단순히 수익적인 면에서 급급해 하는 것이 아닌,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해 1:1 개인 밀착 수업으로 1시간 가까이 진행했지요. 그렇게 묵묵히 제 길을 갔을 뿐인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30명이 등록했더라고요. 지난 2년 동안 약 100여 명의 학생들이 다엘음악학교에서 꿈을 펼쳤습니다. 어린아이부터 60대 중년까지 남녀노소,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회원들의 성원과 지지로 알찬 교육원을 꾸려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한글을 모르는 유아도, 확실한 연주 실력 향상을 원하는 학생도, 수행평가 연주 또는 전공 예비자도, 청년 시절 음악을 사랑했던 중년들도, 힐링을 원하는 직장들에게도 열려있는 음악학교다. 이곳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다채로운 악기를 배울 수 있고 전문적인 강사진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저희 다엘음악학교는 남녀노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음악학교입니다. 각 분야를 전공한 전문적인 강사진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어요. 규모에 비해 많은 강사진을 두고 그룹 레슨과 1:1 맞춤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악기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여러 가지 악기를 경험하고 싶었는데 여건이 안 돼서 못하신 분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어요. 다엘음악학교를 통해 음악에 대한 숨은 재능을 찾고, 재미를 느끼셨으면 합니다.” 이곳에서 피아노를 제대로 배울 수 있어 행복하다는 한 성인 수강생은 “어릴 때 피아노 학원에서 모나미 볼펜으로 맞아가면서 배웠던 좋지 않은 기억을 김다애 원장을 통해 잊을 수 있었다(웃음)”면서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진정한 재미를 일깨워 준 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저도 끊임없이 첼리스트로서 무대 위에 서고 있어요. 무대에서 얻은 영감과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교육원의 활력이 되고 싶어요. 더불어 회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자 다양한 무대에서 정기 연주회와 미니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 참신한 교육법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음악학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김다애 원장.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발상으로 보다 뛰어난 수준의 진정한 음악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사업을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이 이 분야에서 닮고 싶은 모티브가 없었고, 이끌어줄 멘토가 없었던 거예요. 오로지 저의 치열한 고민과 생각으로 만들어진 이 일이 저에게 소중할 수밖에 없지요. 이를 통해, 결국 사업은 아이템 싸움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1:1 교육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독일, 미국에서 출간된 전문 서적 선택부터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참신한 교육법까지... 이미 알고 있는 곡과 교재에 안주하지 않으려 열심히 탐색하며 좋은 교육법을 연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외국 음악교육원과 연계해서 강사 초빙을 하고, 연수를 할 수 있는 캠프를 구상하고 있어요. 서양 악기다 보니, 한국이 배워야 할 것도 많지만 역으로 해외에서 한국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적을 넘나드는 음악인들 간의 진정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보다 나은 음악학교를 만드는 것이 제 꿈이에요. 단순히 테크닉을 가르쳐주는 ‘학원’이 아닌 회원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활동의 장을 마련해주는 ‘명문 음악학교’로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의 중심에서 아티스트로, 교육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다애 원장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사람이다. •부산예술고등학교 졸업 •계명대학교 관현악과(첼로) 졸업 •다수의 음악제, 음악캠프 수료 •음악심리치료 1급 •기부&테이크, 노인복지센터, 장애인협회 등 연주봉사 •다수의 콩쿨상 수상 •전)대구 P교회 솔리스트 역임 •전)대구 S음악학원 첼로 출강 •전)대구 J피아노 첼로 출강•전)울산 문화센터 출강 •현)울산 D교회 솔리스트 역임 •현)울산 Y유치원 음악강사 출강 •현)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현)드림아트 청소년 오케스트라 첼로 트레이너 •현)중구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현)Charmant Trio 첼리스트 •현)CELLI 엔터테인먼트 대표 •현)경상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임원 [1080]
    • 문화
    2019-10-11
  • “차, 긴 인생 여정, 또 하나의 좋은 동반자, 우연히 그(茶)를 만나 반년만 함께하면 평생 반려자로 남는다”
    차(茶)문화는 시대적으로 지식인이나 문화인 그리고 진취적인 사고를 지닌 리더들의 음료로 각광을 받아 왔으나, 여러 시대를 지내오면서 세계적으로 일반 대중과 함께 새로운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차(茶)문화는 당나라 시기에 이르러 음다(飮茶) 풍습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중국인들은 한결같이 건강을 챙기고 벗을 사귀는데 차만 한 것이 없다고 한다. 과거, 차로 인해 아편전쟁(1840~1842)이 일어났고 차를 운반하기 위한 쾌속 범선인 티 클리퍼(tea clipper)와 새로운 무역로가 생겨났다. 각 나라마다 차로 인해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면서 차와 관련된 산업도 활발하게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빠름과 복잡한 세상에 느림과 단순함을 추구하는 차를 가까이함으로써 개인과 사회가 보다 안정되기를 바라며 차문화의 교육 및 보급에 힘써온 단체가 있다. 최근 정부로부터 ‘차전문인력양성기관 및 차교육훈련기관’으로 인정받아 더욱 신뢰있는 기관으로 자리잡은 (사)우리차문화연합회. 창립한 지 올해 21주년을 맞아 (사)우리차문화연합회 중심에 있는 이홍욱 이사장을 주간인물에서 만나보았다. _김민진 기자 대구·경북 지역의 주요 차 단체를 중심으로 출발하여 현재 약 60여 개의 지회를 보유한 (사)우리차문화연합회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차문화 교육의 중심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DCU 차(茶)문화 리더스’, ‘가족과 함께하는 청소년 차(茶)우리기 대회’, ‘대구경북차인 신년교례회’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로 국내/외적 우리 차문화 확산을 위한 헌신적인 활동 중에 있다. (사)우리차문화연합회는 설립 시부터 ‘우리 차문화의 생활화’라는 이정표로 우리차문화대학원을 개설하여 지금까지 21기·500여 고급차문화사를 배출한 대한민국 대표 차문화 단체로 우뚝 서있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 인성교육 및 교사 차문화 연수 등을 통해 꾸준히 차문화 교육을 실시하며 각종 차문화 행사 및 차문화 보급 활동으로 시민과 차인의 만남의 장을 펼쳐 오고 있다. “차 한 잔으로 목을 축이고 두 잔으로 마음을 깨끗이 하며, 석 잔으로 이해득실을 잊고 너 다섯 잔으로 도(道)를 얻는다!” “우리 사회는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경제적 여유는 어느 정도 찾아가고 있으나 정신적으로는 큰 혼란을 겪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때에 차는 동서고금(東西古今)을 통해 문화와 산업을 부흥시키는 원동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정신까지 일깨워주지요.” 이홍욱 이사장은 “음다(飮茶)의 생활화로 청소년부터 전 세대에 걸쳐 건강한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차는 단순한 음료의 개념을 뛰어넘어 도(道)까지 터득할 수 있게 해준다”며 “차를 우리고 마실 때 품는 그 마음가짐은 마치 참선과도 흡사하여 심신의 치유 역할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참새 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세작(작설)’은 몇 번이고 다시 우려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삶의 덧없음, 인내, 용서 등의 사색을 즐기며 몇 번이고 정신을 가다듬곤 하지요. 과장이 아니라 차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한국인, 이제 차 마실 때’ 말 한마디의 무게와 중요성이 남다른 각계각층의 리더들은 그 조직 구성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러한 우리 사회에서 ‘술 대신 차’로 중장 노년을 품위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게 하고자 (사)우리차문화연합회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협력하여 DCU 차(茶)문화 리더스 포럼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였다. “현대사회에서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차 마시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도함으로써 차문화를 널리 보급·확산시킬 수 있다”라는 이홍욱 이사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빠른 변화 속 경쟁으로 여유를 찾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정신적 불안 해소와 학교폭력 등 우리 사회의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인성교육에서도 차문화 교육이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2001년, 가족과 함께 청소년 차(茶)우리기 대회를 개최하던 초창기 시절에 ‘다도반’ 학생들의 마음가짐과 태도에서 비교적 예의 바르고 안정된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이를 계기로, 가정에서부터 부모와 아이가 서로 존중과 배려하며 더욱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이룰 수 있도록 ‘찻상머리교육’ 관련 행사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례와 다예, 다도, 다악, 다무, 제다 및 다기만들기, 차회, 다담, 명상 등 융합적 체험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의사소통과 갈등해결 능력을 갖는 지혜로운 인성예절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고 싶다는 이홍욱 이사장. (사)우리차문화연합회의 ‘우리’는 ‘We are the World!’의 우리(we)라는 의미로 지은 명칭이며, 끝으로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 ‘평생습관’으로 차를 마시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해지기를 바란다”라는 이홍욱 이사장의 염원을 전했다. [ 학력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법학박사 ················································································ •중국국제우의촉진회중한문화교류중심 고문(1994-현재) •중국 연구소장(1990-2015) •중국 중앙민족대학 객좌교수(1995-현재) •중국차문화연수 단장(2000-현재) •북경대학교 교환교수(2000) •차이나 포럼 원정(2007-2010) •대구가톨릭대 법대학장(2009-2012) •영남차회 회장(1997-1999) •대구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2004-현재) •경상북도교육청 소청심사위원(2012-2015) •(사)우리차문화연합회 이사장(2012-현재) (사)우리차문화연합회 교육과정 안내 <정부지정 차문화 자격증 교육> ※ 티소믈리에 마스터 1급 과정 & 홍차소믈리에 마스터 1급 과정 ※ 차문화지도사 과정(차문화대학원 전문자격증반) ※ 백운옥판자/청태전 가공사 과정 ※ 주제별 차문화의 이해 과정 ※ 발효차 제조사 양성과정 ※ 인성·예절지도사 과정 ▶공식홈페이지 http://www.wooricha.or.kr [1080]
    • 문화
    2019-10-11

교육 검색결과

  • 학부모와 소통하고 신뢰하는 공개수업! 올바른 스포츠 교육전문, W태권도 - 김동윤 W(더블유)태권도 광안본관 대표관장
    태권도(跆拳道)를 풀이하면 태는 발로 뛰고 차고 밟는다는 뜻이고 권은 주먹으로 찌르며 혹은 부신다는 뜻으로 도는 올바른 길 즉 정신 수양을 말한다. 총괄적으로 말하면 맨손과 발로 호신을 위해 뛰고 차고 찌르고 막고 피하는 등의 동작을 움직이는 목표에 재빨리 그리고 적절히 적용하여 최대의 타격을 주는 기술에다 정신 수양을 포함한 무도이다. 스스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무술 교육, 충효를 강조하는 바른 인성 교육, 절도 있고 품위 있는 예절 교육, 자신감 함양까지 태권도는 정신(道)을 품은 스포츠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전통 무술이자 국제 스포츠로 공인된 태권도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키우기에 더없이 좋은 운동으로 이번 주간인물에서는 특히 공개수업으로 학부모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태권도장을 찾았다. _김민진 기자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W태권도’가 바로 그곳이다. 취재진이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따듯한 분위기의 마치 스터디카페 느낌이 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부분 학부모님도 첫 상담 때부터 “카페 같다, 발레학원 인테리어다” 등의 얘기를 많이 할 정도로 W태권도 내부시설은 기본적으로 깔끔하게 잘 정돈이 되어 있으며 환하고 밝다. 4세부터 성인까지 교육이 가능한 W태권도는 유아체육 전문 지도진과 함께하는 체육 수업, 예절 교육 및 인성 교육 프로그램, 키 성장 체조와 스트레칭 등 다양한 신체 활동이 진행되며 매월 아이의 성장 기록표가 제공된다. 그리고 타 기관과 가장 크게 차별화를 둔 점으로는 바로 공개수업이다. 특정한 날을 지정해서 학부모를 초청하는 것이 아닌, 매시간이 오픈수업이어서 부모가 원할 때마다 언제든지 방문하여 아이의 수업을 직접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이곳은 태권도 매트와 보호벽은 물론, 보호자 대기공간을 위해 bar 형식의 트랜디한 아치형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공개수업이 사실 지도진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대표관장인 저를 포함해 사범들도 본인 실력에 자신이 있고 우리의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당당하게 보여드린다면 요즘 매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체육관 안전사고, 성추행 등의 문제로부터 학부모님들께서 안심할 수 있고 믿고 아이들을 보내주실 것 같았습니다. 저희 지도진 또한 더욱 신경 써서 아이들을 케어하니 수업의 퀄리티도 상승하지요. 학부모님들께서 직접 본인 자녀들의 수업을 사진 및 동영상으로 촬영하면서 수련생 아이들이 얼마나 즐겁게 운동을 잘하고 적응하는지 파악이 가능하여 학부모님들로부터 호응이 좋습니다. 입소문도 많이 내주시고 개인계정으로 SNS에도 자주 업로드하셔서 자연스레 홍보효과도 얻고 있지요. 오픈 6개월 만에 약 70명의 관원이 현재 W태권도에서 수련 중입니다.” ▲ 공개수업이 특장점인 W태권도는 셔틀이 운행되고 있지만,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는 수업 전체를 다 본 후 자연스레 직접 아이를 픽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동윤 대표관장과 함께 모든 지도진이 세계 태권도 본부(국기원)에서 취득한 호신술 지도자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김 대표관장은 부산, 경남 태권도장 지도진에도 태권도 호신술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다이어트, 단증 심사, 여성 호신술 등 건강증진과 더불어 태권도 기술을 통한 호신술도 배울 수 있어 성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안에서도 특별히 여성 수련생에게 인기가 많다. 본인이 먼저 체험 교육 후 어머니까지 등록하여 모녀가 같이 호신술을 배우며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등 성인반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W태권도. 앞으로 김동윤 대표관장이 이끌어갈 W태권도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1158] ▲ W태권도 성인반
    • 교육
    2024-03-11
  • 실력 향상 프로젝트, ‘구구판’ - 집? 캠핑장? 언제 어디서나! 사고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최근 국가적 고민거리이자 풀어야 할 난제에 해당하는 비혼율 증가와 출산율 감소의 원인 가운데 상당 부분은 아이를 낳고 기르며 감당해야만 하는 교육비 문제와 이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는 주거비 문제 등이 차지하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지출하는 교육비 가운데 수학 관련 비용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여전히 수학을 어려워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소위 ‘수포자’가 양산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교육 환경과 관련한 문제를 본인의 가정에서나마 스스로 해결하고자 《구구판 : 구구단 학습판》을 만든 것이 본인 아이들의 영재고 진학과 서울대 공대 입학 및 전교 상위 성적을 차지하는 결과를 얻어 평범한 직장인에서 회사설립까지 한 이가 있는데 바로 박종환 ㈜뉴메룩스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_ 김민진 기자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現 전기정보공학부)를 졸업하고 현대전자(現 SK하이닉스) 메모리 사업본부 전략마케팅부를 비롯한 다수 IT 관련 기업에서 근무한 바 있는 박종환 ㈜뉴메룩스 대표이사는 두 자녀를 둔 평범한 아빠다. 박 대표이사의 남다른 학창 시절의 경험 중에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 선생님이 문제를 풀다가 갑자기 막히면 그가 칠판 앞에 대신 서서 문제풀이를 했다고 한다. 그 당시 박종환 대표이사는 그 어떤 사교육의 도움 없이 ‘수학의 정석’을 독학으로 끝내고 영어도 혼자 AFKN 주한 미군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공부해 카투사 시험에도 합격했다. “억지로 외우는 것이 아닌, 그냥 아는 것이다”라고 설명한 그는 본인의 머릿속에서는 간단한 문제풀이를 아이들은 전혀 다른 식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오직 두 자녀의 수학 교육을 위해 십여 년 전 《구구판》을 만들었다. “제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수학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서 알려줬던 《구구판》에 대한 효과를 저희 아이들이 먼저 시험 결과로 입증하다 보니 사실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시면서 자연스럽게 저 또한 보다 많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아이들이 쉽게 시스템적으로 수학을 배울 수 있도록 학습 교구를 만든 것입니다. 《구구판》이 기존의 초등 수학 학습 방법들과 차별화된 학습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까닭은 수들 사이에 존재하는 몇몇 원리와 패턴들을 아이들이 재밌는 놀이식 경험을 통해 이해하도록 했기 때문이죠.” 《구구판》은 구구단 학습 외에도 ‘이차방정식’과 ‘소인수분해’ 학습 등도 좀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별도의 학습판이 제작되어 초등학교 수학부터 중학교 수학에 이르는 기초적인 수학 학습을 위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했으며, 모두 KC 품질인증도 받았다. “《구구판》 자석보드 하단에 ‘No one walks on the same life’s path in this Universe’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똑같은 《구구판》을 활용하여 성장하게 될 아이들 또한 서로 다른 삶의 길을 걷게 되면서 각자만의 고유한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의과 계열, 반도체 개발, AI 개발, 프로그래밍, 로봇 공학, 우주 과학, 해양 과학, 군사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1156]
    • 교육
    2024-01-11
  • 건강·체력·행복 올리는 줄넘기 교육 - 김민채 런투유줄넘기클럽 본점원장 / 대구광역시중구줄넘기협회 이사
    체중 감량, 체력 증진, 운동 신경 발달, 심폐 기능과 지구력 향상, 키 성장, 성조숙증 예방 등에 효과가 뛰어난 줄넘기 운동에 참여 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 줄넘기 교육에 따른 미래 가능성을 예측하고 2012년부터 줄넘기 운동 대중화를 선도하는 클럽이 있는데···. 현재 전국에 100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런투유줄넘기클럽>이 바로 그곳이다. 2022년 비수도권 최초로 줄넘기 국가대표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한 이곳의 스토리를 담기 위해 대구시 수성구로 향했다. _김민진 기자 <런투유줄넘기클럽>은 10여 년 전 오픈 초창기, 12명의 관원으로 시작해 메르스, 코비드-19 등 모든 역경을 이기고 200명이 넘는 학생 및 성인 관원과 함께 줄넘기 국가대표도 보유하고 있다. 김경록(런투유 부회장) 감독의 중점 훈련으로 2021, 2022, 2023, 2024년(최종 선발) 현재까지 줄넘기 국가대표(김원우, 서승민, 이지훈, 강나경) 선수를 배출했으며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WJRU월드챔피언쉽 대회에서 종목마다 수상을 휩쓸었다. 선수들은 국가대표로 오를 수 있던 비결로 어릴 적부터 시작된 체계적인 훈련시스템을 꼽았다. 7살 때 누나와 <런투유줄넘기클럽>에 입문한 선수는 “초등학생 6학년 때부터 선수단에 들어와 국가대표를 꿈꿨었는데 가슴에 태극마크가 달린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어릴 적부터 선수단 생활을 하면서 근력을 꾸준히 키워온 덕분이다”고 말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하는 인기스포츠가 아니다 보니 주변에서 “무슨 줄넘기가 국가대표가 있냐”며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김연아 선수가 있기 전까지 모두가 피겨스케이팅을 몰랐던 것처럼 자신들도 꼭 스타 선수가 돼 줄넘기를 유명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지닌 선수들의 든든한 배경에는 김민채 런투유줄넘기클럽 본점원장이 있다. “태권도인으로 살아온 남편이 기술 줄넘기 매력에 빠지며 시작됐어요(웃음). ‘돈을 내고 줄넘기를 배워야 하냐’는 말을 수없이 들었던 시절이었죠.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는 줄넘기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알리기 위해 많은 워크숍을 다니며 연구하고 자료를 만들어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과 문화센터 출강 그리고 길거리 게릴라 공연까지 적극적으로 대중화에 앞장섰지요. 다른 체육관과 차별화를 두고자 눈으로 확연하게 결과를 볼 수 있는 키 성장과 다이어트를 중점으로 관리했더니 어느덧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많은 소개로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민국줄넘기협회 지도자 자격증 외 심판 및 음악줄넘기 지도자 자격증을 다수 보유한 김 원장은 구청장 표창과 수성구 최우수/우수 지도자상을 받았으며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서 3년 연속 우수상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줄넘기 운동 저변확대를 위해 늘 공부하는 그는 남편의 추진력에 힘입어 줄넘기, 단체티셔츠, 신발 등 줄넘기 전문 브랜드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IR Sports 업체 설립에도 이바지하며 이사직을 맡고 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지만,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수업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 연구에 매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을 우선으로 많은 친구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각자의 상황에 맞게 대회 준비를 하고 수준별 맞춤 지도와 함께 지도자 과정을 자연스럽게 수업에서 배울 수도 있고요. 이 모든 과정 속 아이 스스로가 동기부여와 목표의식을 갖도록 그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런투유줄넘기클럽>은 앞으로도 항상 아이들 말에 귀 기울이며 성장을 돕고자 합니다. 또한 런투유 브랜드는 이상국 대표를 시작으로 김동환 실무부회장, 정태기 팀장, 이민형 강사, 정승민 강사, 오상준 강사, 여은희 강사, 이주희 강사 체제로 가맹점 교육과 관리를 하고 본점에서는 저와 엄은주 부원장의 시스템으로 가맹점을 서포트하며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관계로 계속해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55] [1155]
    • 교육
    2023-11-30
  • 올바른 인성과 두뇌계발은 바늘과 실, 어린이 영재 육성 교육 발명특허 획득
    최정수 박사가 이끄는 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는 아이들의 두뇌계발은 물론 집중력 강화, 올바른 인성을 가르치는 교육으로 20대 취업 준비생부터 퇴직한 은퇴자까지 수강 후 전문강사로 현재 3천 명이 전국적으로 활동 중이다. 그런데도 수요에 비해 지도할 강사가 부족해 서울, 부산에서 매달 강사양성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20년 넘게 초등 방과후 수업에서 검증된 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는 특허청으로부터 어린이 영재두뇌계발 교육으로 발명특허를 획득한 우수한 기관이다. _김민진 기자 최 박사는 ‘젊은 뇌를 만드는 특급 비법’으로 KBS 아침마당, 우리말 겨루기 등 여러 시사교양TV프로그램 및 언론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최정수박사한자속독과 집중력영어속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영어와 한자는 유·초등생일 때 어차피 배워야 하는데, 암기식으로 고생하지 말고 오히려 두뇌계발 도구로 활용하자는 것에서 착안하여 발명특허를 냈습니다. 올바른 인성 확립이 가능하고 좌뇌와 우뇌가 활성화돼 두뇌계발에 도움을 주지요. 이는 집중력 강화로 이어져 국·영·수 등 타 과목도 잘할 수 있게 됩니다. 한자 때문에 고생하는 시대는 지났어요(웃음). 빠르게 습득하고 장기 기억이 가능한 이 교육법은 정확한 안구운동을 병행함으로써 독서능력까지 향상되는 과학적인 융합교육으로 한자와 영어를 기존의 어떤 교육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성, 두뇌계발, 집중력, 한자, 영어, 속독을 동시에 습득하는 획기적인 교육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영국 메트로폴리탄大學 과학자들의 두뇌계발 관련 문헌과 한자가 두뇌에 미치는 영향 등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 보고된 문헌을 참고하여 독창적인 두뇌계발 한자속독교육을 창안한 최정수 박사는 “좌뇌만 활용한 암기식이 창의력과 국가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한국 교육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뇌신경망 형성 골든타임인 유·초등생을 명석한 두뇌로 육성시킬 방법이 있는지?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에디슨의 어록뿐 아니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보면, 두뇌는 정확한 훈련에 의하여 계발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두뇌계발 관련 프로그램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초등학생들이 비능률적인 방법으로 한자와 영어를 많이 배우는데 획기적이고 능률적인 교육 방법을 연구한 경험이 있는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인성교육으로 학폭 근절이 가능한지? 이렇게 끊임없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이를 해결할 ‘최정수박사한자속독’ 및 ‘최정수박사집중력영어속독’ 교육 방법이 나온 것입니다.” 최첨단 과학 AI 챗GPT도 최 박사의 교육법에 대해 우수성을 입증함과 더불어 선진국에서 거액의 수입 요청이 있었으나, 그는 오직 우리나라의 인재 육성을 위해 한사코 제안을 거절했다. 개인의 성공은 물론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그의 교육 방법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54]
    • 교육
    2023-10-30
  •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 미래 세대의 주체, 청년을 위해 국가 책임 앞서 우리가 돕고파!
    최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칼부림 살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들의 공통점을 보니 사회와 단절된 은둔형 외톨이였다는 점. 2022년에 실시된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은둔 청년이 전체 청년의 2.4%인 24만 4,000명 정도에 달한다. 청년기인 20대에 처음 은둔을 시작했다는 응답률이 절반 이상 수준으로 높다는 것은 고립의 극단적 형태인 은둔이 청년기에 주로 발생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현재 고립·은둔 청년 문제에 주목해야 하는 사안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직접적인 솔루션을 주는 전문가를 찾는 중에 주간인물은 국내 최초! 청년 케어 프로그램, <하람연구소>를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들을 위한 성장과 개선을 위해 앞장서는 백미림 진주메디컬심리상담센터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_김민진 기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뜻의 <하람연구소>는 진주메디컬심리상담센터의 핵심인 청년 보살핌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으로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 대기업 직장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의 사회적응을 돕는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심리상담이 아닌, ‘특수교육학이 기반이 된 상담’을 강조한 백미림 대표는 해결을 위한 기법적인 상담지원은 물론, 센터 상담사들의 전문성과 협업하여 문제를 해결해 가는 차별성 또한 지니고 있다. 진주메디컬심리상담센터는 쾌적하고 안락한 상담 환경 속에서 치료사가 내담자와 라포를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하면서 병리학적으로 접근하는 1:1 상담을 통해 내담자의 심리상태를 파악한다. 여기에 분야별 전문상담사들의 뛰어난 통찰력과 정확한 분석으로 언어, 놀이, 음악, 미술, 재활 치료 등 적절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내담자와 가족, 멘토가 어우러져 드론 등 미래산업에 관련된 탐색 활동, 문화 체험, 다양한 체육 활동 등을 동원해 내담자가 갈등을 풀어 마음을 치유하고 사회화 안착에 도움을 받는다. 김수택 상담사 / 청소년 상담 경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32년간 경남지역 공립중·고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정년을 4년여 앞두고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보람된 인생 2막을 보낼 것인가’를 고민했지요. 재직 당시 인성부에서 학생지도 상담을 많이 해본 경험에 전문상담교사 (청소년지도 및 상담전공) 석사 자격증을 활용하여 전문상담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젊은 청소년들이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백 대표님과 손을 잡았고요. <진주메디컬심리상담센터>가 전국적으로 널리 도움을 주는 곳으로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청소년 전문상담사로서 좀 더 발전하고자 합니다. 최진희 상담사 / 가족 상담 [가족치료, 커플(부부) 치료, 자녀 양육 코치] 및 각종 폭력 피해자 치료 상담 사춘기 아들과 소통의 어려움을 겪으며 상담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이를 통해 저 자신이 먼저 변화했고 저를 통해 자녀들은 물론 부부관계도 변했습니다. 이후 자녀의 주변 아이들이 눈에 들어왔고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 폭력 피해(가정폭력, 성폭력 등)에 노출된 친구들을 상담하면서 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는 위기청소년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에서 문제의 해결이 시작되어야 함을 알게 되며 대학원 과정에서 [아동가족상담학]을 공부하고 백 대표님과 함께 일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유소정 상담사 / 부모 상담 32년간 신협 직장생활을 마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사색하며 ‘지금까지의 삶은 경제적 이윤이 있는 일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좋아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는 저의 기질은 가정불화도 행복한 가정으로 확립할 수 있었음을 알게 됐지요. 이때 백 대표님께서 슬픔, 좌절,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용기, 희망, 기쁨으로 살아가는 힘을 함께 이끌어 가보자고 제안해 주셨고 많은 사람이 인간관계 속 소통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세빈 상담사 / 운동치료 특수체육교육을 전공하여 교직 생활을 하다가 인테리어, 부동산, 식당, 프랜차이즈 대표, 운동시설 운영, 축구코치, 의류 브랜드까지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하는 중에 백 대표님을 만나 저의 전공과 경험들이 교육현장에서 이로운 방향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수교육과 체육교육에서 배운 것들을 포함해 현장에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운동치료를 잘 활용하여 센터와 내담자들에게 크고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박현서 상담사 / 발달치료 인턴 영어학습코칭 및 기타 사무업무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저는 직장 내 문제로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어머니의 권유로 심리상담을 받게 됐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상담사의 꿈은 고등학생 때부터 어렴풋이나마 갖고 있었지만 이를 계기로 확실하게 ‘나도 이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힘든 순간이 있었고 이를 극복해 냈듯이 현재 각자 마주한 문제로 힘들어하는 타인들을 보며 제가 도움을 받은 것처럼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1152]
    • 교육
    2023-08-28
  • 바른 인성이 먼저! “사람이 되고, 운동해야”
    태권도는 단순히 스스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무술 교육을 넘어 충효를 강조하는 바른 인성 교육과 자신감 함양까지 절도 있고 품위 있는 예절 교육이 바탕이 된 태권도 정신을 품은 스포츠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그런 기대만큼 예를 들어 차량 문제나 태권도 학원의 이슈가 하나 생기면 맘카페 등 소문이 금세 퍼진다. 이러한 때에 첫째도 둘째도 무조건 ‘아이들의 안전’을 강조하며 현재 유치부에서 성인까지 200명이 넘는 관원 보유와 등록 대기 줄이 잇따르는 태권도장이 있다. 경남 밀양시 삼문로 44, 3층에 자리한 백강태권도장(@baekkang_tkd )이 바로 그곳이다. 오픈 2주 만에 코로나로 문을 닫아야 했지만, 오히려 집 안에 갇혀 있을 아이들을 걱정하며 집마다 간식거리를 담은 응원 키트를 선물하고 모든 위기를 차근차근 극복해 온 강성민 대표를 만나봤다. _김민진 기자 Q1. <백강태권도장>을 밀양에서 오픈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어릴 적부터 선수 생활을 하며 동의대 태권도학과에 진학 후 부산에서 꽤 유명한 도장 사범으로 인턴을 나갔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열정페이(?)라고 하죠. 2년 동안 30만 원을 받으며 매일 9시간을 일했어요. 신발정리 등 하나부터 열까지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했죠. 이후에도 돈보다는 경험을 택하는 커리어를 다양한 곳에서 약 4년간 쌓아왔고요. 그러던 어느 날, 13년 동안 암 투병을 하셨던 아버지의 간암 전이 소식을 듣고 고향 밀양으로 돌아와 아버지 간병에만 집중했습니다. 저는 삼 남매 중 막내아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생각했는데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아버지께서 먼저 급하게 밀양에 도장을 알아보자 하셨고, 딱 보증금 천만 원 외 이 카드 저 카드 할부를 이용해 도장 용품을 구입했습니다. 페인트칠부터 이 모든 것을 아버지와 함께 만들었어요. 그리고 오픈 10개월 만에 돌아가셨죠.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하는 <백강태권도장>을 매번 들어설 때마다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관원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Q2. 학부모들 사이에서 특히 “유치부는 <백강태권도장>이지!”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이곳만의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말씀하신 대로 유치부 인기가 많아서 작년에는 대기번호가 40번을 넘었고요. 올해는 수용인원을 고려해서 20명 넘게 대기 중입니다. 오픈 초창기, 오후 5시에 유치부전용 키즈반을 만든다고 하니 “초등부가 가장 많이 오는 시간인데 무슨 키즈반이냐”며 선배, 동기 등 주변에서 열이면 열 모두 안 된다고 했는데, 저는 다르게 생각했어요. 키즈반 친구들이 유치원을 졸업하게 되면 자동으로 초등부로 올라오고, 신학기에 대한 부담도 없을 것이라고 봤거든요. 이 시스템으로 키즈반 졸업과 동시에 매년 약 30명 정도가 초등부로 넘어가면서 원생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안전을 생각한 아이들 케어와 교육의 질을 위해 밀양에서는 가장 많은 사범을 보유한 것도 차별화된 점이지요. Q3. 남다른 태권도 정신 및 교육철학이 있으실까요? 학교 방과 후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사교육 기관의 발전은 더욱 작아지는 만큼 관장인 저부터가 열정과 배움이 없다면 앞으로 태권도장으로 살아남기가 힘들지 않을까 해요. 뛰어난 스펙과 실력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진심으로 교육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요. 1명의 국가대표보다 200명의 바른 인성의 제자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그렇기에 <백강태권도장>을 믿고 귀한 아들, 딸을 보내주시는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4.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코로나 시기가 안정이 된 후 작년, 2022년 밀양시장배 태권도 대회에서 밀양 최대 인원이었던 49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으로 최우수 도장상과 표창장을 받았는데요. 앞으로도 <백강태권도장>에서 수련하는 모든 수련생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만들고자 합니다. “작은 약속도 반드시 지킨다”는 신조로 지도진과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그동안 조금씩 해오고 있는 기부를 올해는 더 많이 하고자 계획하고 있고요. 끝으로, 육아에서 도장 일까지 항상 애써주는 수석사범인 저의 아내(이다교 씨)와 함께 아이들에게 항상 웃음으로 다가가는 사범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1151]
    • 교육
    2023-07-25
  • 개별진도 학습법의 학생 중심 영어학원, 세계 인재를 양성하는 원스톱 유학까지!
    <새라영어전문학원>의 제1가치인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보여주는 ‘관심’으로 학습의 성장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달라진다고 강조하는 이곳은 학생 중심의 학원으로 개별지도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에 필요한 학습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있다. “매일 해야 하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 김국희 대표원장은 교육열이 뜨거운 창원 상남동에서 10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학생들을 가르쳐왔고, 현재 창원 상남본점과 부산 일광직영점에서 약 100명의 학생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경남에서 명문사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창원남고등학교의 5등급 학생을 1등급으로 만들어서 졸업시키고, 일광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한 달 만에 전교 1등의 결과를 내는 등 김 대표원장의 실력을 인정해 서울 강남의 원장들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는 그를 만나보자. _김민진 기자 “제 자리에서 저의 일을 충실히 했을 뿐인데 알아봐 주셔서 감사한 생각뿐이었어요. 적어도 제가 고수하는 학습법이 틀리지 않았구나, 잘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죠. 게다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 때 받은 제의라 그런지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강남에 가지 않고 저를 믿고 보내주시는 어머님들과 학생들 그리고 우리 선생님들께 제 에너지를 더욱 쏟자! 결정했습니다.” 다른 학원에 갔다가도 1~2년 뒤 결국 다시 돌아오는 학부모가 많은 새라영어전문학원은 위드 코로나 시기에도 창원 상남본점을 확장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곳의 특장점인 개별수업은 한 학생을 두 명의 선생님이 관리해 각각의 학생에게 맞는 진도와 숙제를 내주고 있다. 교실이 늘어나고 규모가 커져도 기존 수업방식과 동일하게 진행하기에 관리가 소홀해지는 등 학부모들이 걱정할 수 있는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신경 쓴다. 특히 이곳만의 <기다려주는 영문법> 학습법은 학생이 자기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본인의 속도에 맞추어 수업할 수 있어서 많은 학생이 만족해하고, 속도의 차이는 있어도 결과가 나오는 곳이기에 학원을 잠시 그만두더라도 돌고 돌아 새라영어전문학원으로 다시 오는 이유라고. ‘돈보다는 가족’이라는 마인드로 학원을 운영 중인 김국희 대표원장은 본인도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학부모의 가계 지출을 생각해 확장기념으로 첫 달 교육비는 2,022원으로 파격적인 이벤트도 걸었다. 모든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김 대표원장은 학원 재정이 어렵더라도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배움에 대한 환경 또한 돕고 있었다. “이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되레 걱정하며 망하는 거 아니냐며 할인 안 해도 우리는 계속 다닐 거라고 오히려 저를 말렸답니다(웃음).” 김국희 대표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단순히 국내 영어평가 시스템을 통과하기 위한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목표로 유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학을 이용한 밴쿠버 한 달 살기와 영어캠프 또는 캐나다 유학 및 이민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캐나다 전문 유학 설명회를 개최하는 김 대표원장. “사실, 제가 먼저 관심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에 직접 가서 경험하는 중에 명문대를 준비하는 저렴한 영어캠프, 서울 유학비용으로 가능한 조기유학, 캐나다 유학으로 영주권 취득 등 정보를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곧 다가오는 여름에는 록키여행 어드벤처 캠프가 4주간 있을 예정인데요. 캐나다인 선생님께서 책임지고 영어실력을 키워주는 소수정원제 밀착수업과 캐나다 명문대 SFU에서 캠퍼스 생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호텔 숙박과 식사가 포함된 환상적인 록키여행도 있고요. 캐나다인 또래 친구들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24시간 영어로 생활하며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한 캠핑까지! 완벽한 여름캠프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1149] ▲ 김 대표원장을 늘 지지하고 응원하는 어머니
    • 교육
    2023-05-31
  • [EDUCATION] 이아현(Ailee) 다름학원 영어 대표원장 / 한국외국어교육학회 학술지 KCI 등재 / 이투스 교재 검토위원
    서울시에서 대표적인 교육 특구로 강남구 대치동이 잘 알려져 있다면 경남 김해시에서는 학군 좋은 곳으로 율하지구가 뜨거운 학세권 열기를 지니고 있다. 사교육 1번지라는 상징성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로 율하동 지역을 거니는 곳마다 특히 영어/수학 학원 간판이 빼곡하다. 그 치열한 현장에서 눈에 띄는 초·중·고 입시전문학원이 있다. 올해 1월, 12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입소문만으로 현재 9개 학교, 약 60명의 학생이 등록한 곳. 바로 율하3로 37 경보센텀 4층에 자리한 <다름학원 율하캠퍼스>가 그곳이다. _김민진 기자 ‘Make a DiffeRence’ 다름학원 한국외국어교육학회 학술지 KCI에 등재한 이 원장의 논문(위), 석사 학위 논문(아래) “요새 학교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영어교육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선다형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 실제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을 쓰고 말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한 이아현 다름학원 영어 대표원장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영어교육전공)을 이수하고 외국어 습득의 기초가 되는 모국어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갖추고자 한국어교원 자격증도 취득했다. 캐나다(Niagara College Canada EAP) 유학파인 이 원장, 인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재학 당시 남다른 학구열로 수석 졸업을 한 그는 틈틈이 파트타임으로 다름학원 본점(관동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이후 자신만의 교육관을 실현하기 위해 학원 오픈을 계획하던 중, 그를 남다르게 본 본점 원장의 파격적인 스카웃 제안으로 다름학원 영어 대표원장에 취임하게 되고 지금의 율하캠퍼스를 개원했다. 현재는 이 원장 혼자서 율하캠퍼스 모든 학생의 영어수업과 학부모 상담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있어 그 체계적인 시스템이 궁금했다. “김해 장유에 소재하고 있는 중·고등학교에서는 수행평가로 영어 에세이를 적거나 영어로 가벼운 질문과 답변을 하는 것이 많아졌어요. 시험문제도 객관식이 없어졌고 100% 서술형 평가 추세죠. 이에 맞게 제가 구상한 커리큘럼은 영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어떤 문장이라도 학생 스스로 생각한 것을 영어로 적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종목표고요. 말하기에 대해서는 단어/스크립트 독해 지문을 읽는 녹음 숙제를 내주어 원어민처럼 할 수 있도록 인토네이션 등 세밀한 피드백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달마다 치는 정기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전에 비해 어떠한 점이 변화가 있었는지, 제가 수업을 하면서 학생 개인별로 느끼는 점 등을 정리해서 전화와 문자로 상세히 알려드리고, 수업 활동 및 공부 내용도 가끔 영상으로 만들어 드리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너무 좋아하십니다. 학생과 학부모님 모두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저만의 체계적인 관리법이라 할 수 있겠네요.”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다” 인터뷰 중에도 방문상담이 이어졌는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안내를 돕는 이아현 원장의 싹싹한 태도에서 학생들이 그의 실력은 물론 인간적으로도 많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는지도 물으니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답한 이 원장.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목포해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임도경 학생인데요. 진해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던 시절, 처음 만난 도경(고1)이가 항상 기억에 남을 정도로 밝고 수업에 참여를 잘하는 학생이었어요. 그리고 ‘꼭 해양대에 가겠다’며 꿈도 매우 뚜렷했고요. 교직생활을 그만두고 제가 학원을 한다고 했을 때도 누구보다 응원해줬던 고마운 친구입니다. 어느 날 학원에 서프라이즈로 찾아와 교실 문밖에 제복을 입은 멋진 모습으로 서 있는 거예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멋진 순간이었죠(웃음). 마침 수업하던 학생들이 고3이어서 도경이가 학생들을 위해서 이때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수험생활에 대해 당부하는 말을 해주기도 했답니다. 고등학생 때 늘 수업만 듣던 학생이 이젠 멋진 대학생이 되어 인생 선배로서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뿌듯해서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요.” 교학상장(敎學相長)을 표본으로 삼아 이 원장의 영어교육 노하우가 담긴 다름학원 자체 제작 교재 “저희 인생 가치관이자 교육철학은 한마디로 교학상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한다는 뜻인데요. 지금 제 모습을 아주 잘 나타내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신시험 기간은 학원 오픈 전에 시간을 온전히 수업 준비에만 쓰고 있지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전달하는데 포커스를 두지 않고, 끊임없이 바뀌는 교육 트랜드에 맞춰 어떻게 하면 새로운 내용들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줄 수 있을까. 매일 고민합니다. 학생들의 이해를 위해서라면 직접 손필기하거나 관련 영상과 삽화를 미리 준비해 놓기도 하고요. 고등부 내신대비를 위해 직접 문제를 만들고 다름학원만의 내신대비 교재로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직접 편집과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해당 교과에 뛰어난 지식이 있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학자의 길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강사란 그 지식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완벽한 수업 준비는 저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설계도면부터 시공까지 이 원장의 땀과 정성이 담긴 다름학원 율하캠퍼스는 주말에도 자율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찾는다. 우리! 같이 걸어가는 길 끝으로 이아현 원장은 ‘다름학원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장유 내에서 대체 불가한 학원이 되는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다름학원 네 글자를 들었을 때 ‘영어&수학 원탑 학원’이라는 이미지를 바로 떠올릴 수 있는 학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금처럼 게으르지 않고 날마다 노력하고자 합니다. 무엇이든 한자리에서 원탑이 되려면 최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 스스로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학원이 되도록 다름학원의 다른 지점 원장님들과도 매주 만나서 수업내용, 학생관리, 학원운영 방향성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회의하며 협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3년 계획은 고 3학생들이 모두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가게 만드는 것인데요. 그 과정에서 영어가 큰 무기가 된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취재진이 만나본 이아현 원장은 학생에서 학부모, 동료 원장들까지 모든 관계에서 또한 진심을 담아 성실하고 탄탄하게 신뢰를 쌓아왔다. 올곧고 고운 교육자 마인드가 빛났던 그와의 기분 좋은 인터뷰는 “1년 뒤, 대학교 캠퍼스를 활보할 ‘우리 고3 다름이들’에게 이제 몇 달 남지 않은 기간을 피할 수 없으면 선생님과 함께 즐겨보자”는 메시지로 마무리했다. [1148]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학생 한명한명 꼼꼼하게 파악해서 상담하는 이 원장 ◾율하점 영어 055) 311-4972 - 인스타그램 @difference_english_ailee ◾율하점 수학 055) 311-2630 ◾관동점 영어/수학 055) 311-2630 ◾석봉점 수학 010-8212-0932
    • 교육
    2023-04-26
  • 회화, 내신 두 마리 토끼 다 잡는 영어 “언어 걱정 없는 나라로 만들고파”
    코로나19 장기화는 청소년의 공부 방법에도 변화를 몰고 왔다. Zoom, YouTube, Instagram 등 온라인(On)에서 대면(Contact)하는 공부로 많은 이들이 온택트(Ontact) 수업이라는 표현을 쓰며 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그 가운데 경남 김해에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3분 찐 영어듣기>라는 신개념 학습법이 포함된 수업으로 약 1.3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바이링구얼영어 유튜브(@bilingualenglish)’가 눈에 띈다. 현재 특허 진행 중인 요일제 수업에 대해 “완벽한 이중언어자가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설명한 Sue 대표원장을 만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자세히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간 Sue 대표원장은 초·중·고를 다닌 후 한국에 돌아와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며 그 당시 영어마을 조성, 원어민 강사가 있는 학원, 영어유치원 등 붐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고액의 비용을 쓰지 않고도 제대로 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그때부터 Sue 대표원장이 7년 넘게 만들어 온 <요일제 수업>이라는 특별한 학습법은 코로나 위기 속 온라인 수업이 주를 이룸에도 불구하고 영어 교육 쪽으로 일가견이 있는 학부모들은 “기존의 학원에서 듣던 것과 다른 수업이다”며, 오프라인에서도 아이들이 그에게 직접 배울 수 있도록 <바이링구얼영어> 학원으로 옮길 정도다. 이유 있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그의 커리큘럼이 더욱 궁금해진 취재진은 요일제 수업방식에 관해 설명을 부탁했다. “말 그대로 요일을 나누어서 하는 수업인데요. <월/수>는 ‘문장 만들기(한→영)’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키워드를 이용한 한국어 문단이 매번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이후 해당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바꾸는 작업에서 정해진 룰이 있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돼 재밌게 스스로 영작할 수 있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고요. 선생님이 그 문장들을 즉석에서 교정하며 설명해 주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문장이 점차 예뻐져요. <화/목> ‘듣기(영→한)’에서는 영화 예고편을 이용한 대사 맞추기를 통해 국내파 귀에 잘 들리지 않는 연음을 들을 수 있도록 훈련하며 뜻도 함께 익힙니다. 그리고 학교 내신 듣기평가를 활용한 리스닝 훈련을 하면서 회화적 듣기와 시험에 필요한 듣기를 모두 다 잡을 수 있죠. 마지막으로 외워서 말을 하는 발표가 아닌, 즉흥적으로 내용만 생각한 후 말을 하는 진짜! 영어발표를 한 후 수업하는 <금> ‘프리토킹 ’은 마치 친구들과 카페에 온 듯한 느낌으로 오직 영어로만 수다를 떠는 분위기를 형성해 즐거움은 물론 실전 감각까지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바이링구얼영어 중·고등부는 시험기간에 요일제 수업 대신 시험 대비를 하며 문법 또한 세부적인 절차를 통해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열정 가득한 Sue 대표원장의 커리큘럼을 들어보니 진정으로 학생들의 실력향상에만 집중하는 영어 교육자임을 엿볼 수 있었다. “회화도 내신도 결국 영어실력에 기반을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력 자체를 향상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있어야 제대로 된 수업이라고 할 수 있죠. 저만 알기에는 너무 아까운 이 수업방식을 앞으로 저와 같은 마음으로 가르칠 수 있는 멋진 선생님들을 만나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화 하고 싶습니다. 그저 편하게 원생 수만 늘리고 싶어 하는 원장이 아닌, 대한민국 곳곳 누구나 이 학습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 사람으로서 언어 걱정 없는 한국으로 만들고픈 큰 목표로 달리겠습니다! ” [1145] 바이링구얼영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타 학원에 비해 평균적으로 영어 레벨이 높아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도 영어로 충분한 소통이 가능하다
    • 교육
    2023-02-27
  • 대한민국 No.1 줄넘기 전문 교육원 “성장기 때 필요한 맞춤형 교육 가능해”
    몸을 움츠리기 쉬운 겨울철, 그래도 건강을 바란다면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 특히 우리 아이들의 신체 성장을 위해 겨울방학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안전한 스포츠를 찾는 학부모들이 많은 가운데 줄넘기가 인기다! 요즘같이 아이들의 키 성장과 소아비만으로 걱정하는 시대에 줄넘기는 안전한 운동이자 경제성까지 두루 갖춘 스포츠 교육으로 인식되고 있다. 꾸준한 줄넘기가 아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하고 비만에 효과적인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반면에 기초체력 운동으로만 알고 있던 줄넘기를 학원에서 배워야 하는가에 대해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틀을 깨고 아이들이 줄넘기를 지루하지 않게 지속해서 평생 운동으로 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태권도 선수 출신의 노주영 대표를 만났다. _김민진 기자 Q1 투핸즈줄넘기클럽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하루를 공부로 시작해서 공부로 끝납니다. 힘차게 뛰어놀고 밝게 자라야 할 나이인데 틀에 갇혀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요. 건강한 정신력과 육체는 하나로 볼 수가 있는데요. 먼저는 신체를 단련함으로써 마음마저 힐링 되고 몸과 정신 모두 강건해지는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자꾸만 쌓여가는 정신적 스트레스. 몸을 움직이지 않아 쌓이는 육체적 스트레스. 이 모두를 즐거운 음악 속에 내 몸을 맡겨 가볍게 리듬에 맞추어 뛰는 줄넘기 발걸음 하나하나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림으로써 힘들게 운동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재미와 아이들의 키 성장 등에도 도움을 주지요. 또한, 강압적인 교육이 아닌 이야기식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다른 사람과 더불어 건강하게 관계하는 방법을 배우며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Q2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투핸즈줄넘기클럽만의 차별화된 점을 설명해주신다면? 투핸즈줄넘기클럽의 경영방식은 지역 내 최고가 되기 위함이 아닌, 교육적 가치 상승과 진정한 교육의 핵심 포인트를 부모와 아이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 것이기에 신체 단계별 및 개인 수준별 맞춤식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두었습니다. 신체반응이 빠른 아이, 조금 느린 아이 등 매시간 아이들이 습득하는 속도와 레벨에 맞추어 기능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부분이 투핸즈줄넘기클럽의 강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학부모님께 시시때때로 아이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알려드리는 소통을 통해서 높은 신뢰도와 만족감을 느낀다는 피드백을 자주 받고 있지요. 학생 상담 중에 부모님들도 같이 배우고 싶다는 문의를 많이 주셔서 성인 다이어트 클래스,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프로그램 등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Q3 코로나 장기화 등을 포함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으셨을 텐데요. 어떻게 극복하셨고, 그 과정 중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관 또는 운영철학이 궁금합니다. 난생처음 겪는 코로나 여파에 저 또한 피할 길 없이 큰 타격을 받았지요. 코로나가 한창 심할 땐 원을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기에 남몰래 많이 울기도 하며 힘든 시기를 버텼지만, 동종업계에서 하나둘 문을 닫는다는 소식으로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말을 되뇌며 단 한 명의 수강생만 있을지라도 끝까지 수업하겠다는 끈기로 운동의 중요성, 면역력에 대한 내용 등으로 부모님들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지요. 그렇게 차곡차곡 믿음을 쌓아 나가는 중에 270명의 원생이 등록하는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이 결과를 이루면서 “소명과 사명으로 책임을 다하라”는 제 삶의 가치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직론으로 가르침에 임해야지, 생계 수단으로 제자들 앞에 선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제자들이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같은 직업을 가져도 그 일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천직’과 ‘소명’으로 볼 수 있고, 밥벌이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여 어떤 여건에서도 늘 책임을 다하는 스승의 자세를 잃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Q4 교육, 대회, 훈련 등 투핸즈줄넘기클럽을 통해 보람을 느끼거나 기억에 남는 학생 사례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땀을 통한 교육의 깊은 깊이와 갈고닦은 실력을 테스트해보는 데는 대회만큼 확실한 것은 없지요. 코로나 전에는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전국대회에 많이 출전했습니다. 대회장 한가득 부모님들과 제자들, 지도진들로 가득했고 제자들이 출전할 때마다 서로 화합하여 응원의 함성을 질렀던 기억이 많이 나네요(웃음). 준비된 자세와 결의된 걸음걸이의 당당함을 유지했던 제자들을 떠올려 보면 참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제자들이 대회를 통해 느꼈을 기분과 감정들을 다 알 순 없지만, 대회를 통한 성장과 발전은 분명히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제자들이 안겨준 종합우승 소식에 밀려왔던 감동과 기쁨이 배가 되었던 순간 또한 잊지 못하지요. 지금도 교육현장에서 다른 대회를 준비하며 아이들과 호흡하고 땀 흘리며 열심히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Q5 끝으로 전망과 목표와 더불어 독자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먼저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저의 품으로 믿고 보내주시는 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살다 보면 흐르는 세월의 체감 속도가 참 빠르게 지나간다고 합니다. 아이를 위한 희생, 헌신 등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니 우리 학부모님들이 얼마나 대단하고 존경스러운지요. 그렇기에 부모님 본인의 몸도 잘 챙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이의 건강도 소중하지만, 부모의 건강도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줄넘기 운동뿐만 아니라, 투핸즈줄넘기클럽에 속한 가족 모두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는 운동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것이 저의 큰 목표입니다. 부모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투핸즈줄넘기클럽이 그동안 받아온 사랑을 더 크게 돌려드리기 위한 계획이며, 앞으로도 항상 연구하는 자세와 진취적인 목표를 가지고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1142]
    • 교육
    2022-12-26
  • 영어교육을 선도하는 창원 대표 영어전문학원, 체계적인 맞춤 관리로 정상까지 함께하는 곳
    2004년에 설립된 ‘NEO시스템영어전문학원’은 창원 지역 내 1,000명 이상의 학생을 보유한 실력 있는 대형학원으로 코로나19 위기 속, 빛나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내신부터 정시까지 초・중・고등학생 영어교육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영어전문학원이다. 이곳에서 2021년 12월 기준, 작년 한 해에만 약 40명의 학생이 명실공히 지역의 중심이 되는 대학교에 합격했다. 그 가운데 오직 학생들을 위한 한결같은 열정으로 중심축의 역할을 해온 김국태 대표원장을 만나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동산로 65번길 24로 향했다. 오전 일찍부터 9월 수시 컨설팅을 막 마치고 온 그에게서 아직 채 식지 않은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_김민진 기자 Q1. 코로나 위기를 포함해 지역 내 영어전문학원으로 오랜 시간 운영해 온 김국태 대표원장님께서 특별히 고수하시는 교육철학 또는 경영이념이 있으실 텐데요? 학생의 공부권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선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위해 제가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일들을 함으로써 사명감을 느끼고 있지요. 약 20년간 학원을 운영하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로나19만큼 학원계에 큰 영향을 주는 건 없었습니다. 잠시지만 처음으로 구조조정을 생각했을 정도니까요. 그런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고 제게, 또 선생님들께 연락해서 공부하고 싶다는 모습을 보여 흔들리는 제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았죠. 경제적으로 좀 어렵다고, 학생들이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을 저버린다는 것은 저 스스로가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온라인으로라도 최대한 빨리 학원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 칠판과 빔프로젝터를 도입해 강의 촬영을 하며 온라인 수업에 투자와 집중을 했지요.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아크릴 보호막 설치 및 에탄올·스프레이를 구비해놓고 수업마다 철저하게 방역했더니, 나중에는 학생들로부터 그만하면 안 되겠냐고 말이 나올 정도였어요(웃음). 저희 같은 대형학원에서 소홀히 하면, 소형학원에도 영향이 갈까 봐 대충할 수가 없었죠. 이 모든 것은 학원에 오는 학생들이 다른 어떤 것보다 오롯이 공부에만 집중하고 안전하게 수업을 듣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가 되었습니다. ‘어떤 역경에도 학생들은 공부할 권리가 있음을!’ 강조하며 고집스럽게 고수해온 저만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2. ‘NEO시스템영어전문학원’의 현 시장 속 타 학원들과 차별화된 점과 더불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수준별 수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서 하위권 학생부터 상위권 학생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다는 부분에서 큰 차별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위권 학생의 경우에는 파닉스가 안 되어있으면 파닉스부터 시작할 수 있고요. 구멍 뚫린 데가 많은 문법도 차근차근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심화 수업을 통해서 현 상황보다 더 높은 수준의 수업을 받을 수 있게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지요. 저희는 선생님들의 수가 많고, 반을 체계적으로 구성해뒀기에 어떤 수준의 학생이 오더라도 여러 반에서 수업을 들어보고 반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들의 스타일이 획일화되어 있지 않아서 각자의 개성에 맞게 책을 제작하거나 시중교재를 사용하기에 학생에게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지요. 물론 내신의 경우, 학교에 맞게 교재가 제작되기에 선생님들 간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친 후 학습 방향을 정합니다. 그렇다 보니 내신 관련 자료가 풍부하고, 많은 출판사를 두루두루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되는 것 같아요. 이와 더불어 학생 관리가 선생님 한 분에게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카운터의 상담부서에서도 끊임없이 학생들과 소통하고 관리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관리했을 때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여럿이 나눠 부담해 더욱더 면밀하고도 끈끈한 관리가 가능하지요. Q3. 그간 원장님의 손을 거쳐 간 학생 중에 기억에 남는 제자가 헤아릴 수 없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정말로 제 자식과도 같습니다(웃음). 어느 한 친구도 저에게 소중하지 않은 제자가 없고요. 이름만 딱 들어도 바로바로 떠올릴 정도로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여건으로 서울 사립대학 진학이 힘들었던 제자에겐 적성 파악 후 사관학교의 꿈을 심어 진로를 결정해줬지요. 현재 대통령 경호실에서 근무 중이고요. 매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찾아오는 기특한 친구입니다. 또 다른 제자는 교대에 갈 수 있는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꿈이 항공사 승무원이어서 제가 부모님을 설득해 학생이 원하는 길을 가게끔 도와줬지요. 바쁜 일정에도 잊지 않고 팀장으로 승진했다는 소식도 전해주고요. 언제 다 컸는지 결혼한 친구들도 많습니다. 어엿한 가장이 되어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제자들이 “부지런히 키워서 원장님께 보낼 테니 어디 가지 마시고 오래 일해주셔야 한다”고 너스레를 놓기도 하는데요. 이것만큼 보람된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Q4. 학부모와의 상담 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수업을 듣는 주인공은 학생이기 때문에 학부모님과의 상담에서도 학생에 관해 많은 것을 알고자 합니다. 학생 본인이 제일 잘 알겠지만, 학부모님도 자녀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기에 객관적인 사실과 주관적인 관점을 모두 들은 뒤, 학생의 반을 결정합니다. 모든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반을 등록하지는 않아요. 상위권임에도 하위권 친구가 이미 학원에 다녀서 그 반에 가고 싶어 하는 학생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죠. 그리고 점수는 상위권일지라도 본인이 생각하기에 기초가 없다고 생각해 기초반부터 듣고 싶어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입학상담에서 학생 본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Q5.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실까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학생이 코로나 블루라는 우울감으로 마음도 힘든데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바깥에서 바람도 쐬고 햇볕도 쬐면서 긍정적으로 극복해나갔으면 합니다. 오로지 공부만 한다고 해서 등급이 오르는 게 아니거든요. 마음을 다잡고 충전하는 시간을 10분이라도 잠깐씩 갖는 게 중요합니다. 가끔 하루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생각해 보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시간을 가지면 마음에 위로가 되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원장실을 언제나 오픈해두고 학생들이 자주 들락날락할 수 있도록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의 꿈을 지지하는 NEO시스템영어 선생님들이 늘 곁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 결과로 보여주는 NEO시스템영어전문학원의 합격자 명단(2021년 12월 기준) ▲ 입시전략관(3층)과 강의실(4층)을 따로 두고 있는 NEO시스템영어전문학원 [1139]
    • 교육
    2022-11-16
  •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잘못하면 독...전문가 도움 받아야
    오랜 시간을 한 자세로 앉아 있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 있다. 전문가들은 통증의 원인인 굳은 몸을 스트레칭으로 부드럽게 풀어주기만 해도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하지만 무리한 스트레칭으로 되려 어깨와 목, 허리 등에 통증이 생겨 오히려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마디로 아니 한 만 못하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칭이란,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운동으로 한마디로 ‘몸의 근육을 쭉 펴주는 것’이다. 가볍게 몸을 당겨 생기를 주고, 긴장되어 있거나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인 것. 어렸을 때는 근육의 수축 이완이 빨리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수축했다가 이완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해줘서 이완해 주어야 한다. _김민진 기자 ‘해부학을 기초로’ 키 성장 전문 지도자, 고은정 원장 지난 6월 10일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바이오(메디)・뷰티・헬스 산업대상’에서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수성키즈스트레칭전문학원이 ‘스트레칭 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스트레칭도 ‘운동’이라며 전문성을 강조하는 고은정 원장을 대구 수성구에서 만났다. 경기도 용인과 분당에서 비선수 리듬체조 꿈나무들 양성 지도자였던 고 원장. 아이들의 스포츠 자신감 및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멘탈 코치로도 멈추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에 갑자기 수성구에서 스트레칭 전문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이 궁금했다. “대구에도 리듬체조 선수 양성을 위한 코치들 팀이 꾸려지면서 내려오게 되었어요. 그때 코로나19가 터졌고요. 그러면서 각자 흩어지게 되었는데요. 저는 다시 서울로 올라가지 않고, 친구도 친척도 아무 연고도 없는 이 대구에서 뭐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코로나 초창기, 갑작스러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상당히 많아지게 되면서 이후 매체를 통해서 일명 ‘확찐자(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저는 이 사태를 예상했었지요. 그래서 ‘집에서 배우는 스트레칭’이라는 아이디어로 찾아가는 방문 수업을 결심하고, 제 이력서를 중고거래하는 마켓 앱에다가 올렸어요(웃음). 제가 한 공부들과 쌓아온 커리어에 자신이 있었거든요. 이를 계기로 어머니들의 입소문을 타고 수강생이 점차 늘면서 어느 순간 방문으로는 물리적, 시간적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지금의 수성키즈스트레칭전문학원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현재 150명이 넘는 수강생을 관리하는 고은정 원장이 코로나 확산 중에 만들어낸 2년간의 결과물이다. 발레핏 강사, 윈드서핑 지도자, 뉴스포츠 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리듬체조), AHA미국심장협회 CPR 수료 등 다양한 자격사항을 갖춘 고 원장은 이 모든 체육활동의 가장 기초가 되는 스트레칭과 골격을 이해함에 있어서 더욱 전문성을 띄고자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기초 해부학 연수도 받았다. 1년에 10cm씩 아이들 키가 쑥쑥!! 의사, 약사 등 전문 직종 1:1수업까지 벌써 10월까지 수업이 꽉 찬 수성키즈스트레칭전문학원은 대기 중인 예약자들이 많다고 한다. “대구 시민 모두가 단 한 번이라도 스트레칭 전문 수업의 경험이 있기를 바란다”는 고은정 원장은 개인의 수익적인 욕심보다는 대중성에 진심을 담아 오히려 그의 돈이 들어갈지라도 더 많은 교육 강의와 재능 기부 등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시간을 쪼개어 적극적으로 임한다. “관내 요청이 들어오면 돈을 떠나서 무조건 해요! 스트레칭이라는 과목 자체가 동작과 동작을 이어주는 연결성과 유연성을 가지기에 아주 좋으며 적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 단시간 내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거든요. 제대로 배워서 본인 스스로 매일 성실하게 그 동작들을 꾸준히만 한다면 많은 돈을 들여서 관리나 치료를 받을 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지요. 건강할 때 지금! 바로 당장, 그 기회를 잡고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60대 후반 근골격계 질환을 가지신 어르신들을 포함하여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수술이 많은 의사분들도 개인 방문 수업으로 코칭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결과로 보여주는 곳이다 보니 아이들이 다니면서 3개월 만에 2~3cm씩 키가 자라는 것은 기본이고요. 1년에 10cm씩 키가 성장한 친구들의 사례들이 여기저기 퍼지면서 학교, 협회, 센터 등에서 다양한 협업 제안들이 들어오고 있는 중입니다.” 7세 아이들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근거 있는 설명과 다양한 연령층 맞춤 수업 “제가 생각하는 지도자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우월한 존재라고 여깁니다. 학문적인 지식에 있어서도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본인이 아는 것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눈높이에 맞춰서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을 해야지요. 오전 6시부터 전신스트레칭 수업을 시작으로 방문수업/개인레슨, 키즈리듬체조, 하키팀 등 다양한 수업도 중요하지만, 레슨의 퀄리티로 봤을 때도 결코 수업비가 아깝지 않도록! 저는 항상 그 이상의 것을 지도하고자 합니다. 고등부 대회반의 경우는 디테일한 지도가 필요하기에 3시간 수업을 진행하고요. 성대결절 수술을 할 만큼 제 몸을 아끼지 않고 매 순간 온전하게 수업에 100%를 다 쏟아낼 수 있는 근본은 ‘다른 것 없고, 내 일에 열심히 할 뿐이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며 가르쳐 주신 부모님 덕분인 것 같습니다. 폐기물 관련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고상수 씨)와 간호사였던 어머니(최영애)께서 보여주신 일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을 존경하며 저도 자연스레 배우게 됐지요.” 2022 유네스코 창의예술 도시로 선정된 대구시에서 제작한 홍보책자에 실린 수성키즈스트레칭전문학원 학생들 “스승보다 나은 제자가 되어야 한다는 목표로” 현재, 배우고 싶어도 못 배우는 사람들이 대기를 이루는 매력적인 고은정 원장의 수업들 중, 올해 방문수업은 이미 마감이 됐다. 7월부터는 중학교 교직원 연수 및 특강과 더불어 백화점 ‘키성장체조’ 단기특강도 진행한다. 사실 백화점 측에서 장기특강을 제안했지만, 고 원장의 수업 일정상 4주도 겨우 뺐다고. 대한체조협회에서도 스트레칭을 생활체육으로 넣고자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제안 받은 그는 “아무리 잘 되더라도 내가 있는 자리에 갇혀 있으면 안된다”며 지금도 각 분야별 더 많은 스승과 교수님들을 발로 뛰며 찾아 공부하고 연구한다. 본인이 좀 더 뛰고 더 벌어서 ‘같이’ 일하는 동료 선생님들 월급도 더 올려드리고 선생님 자신도 모르는 잠재력도 끌어올리며 고 원장 곁에서 잘 배우더라도 “빨리 떠나서 자기가 직접 학원을 차려서 운영을 해보든 유학을 가는 등 여러 방면으로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며, 고 원장은 본인의 사비를 털어서라도 선생님들이 전문적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성장을 돕고 있는 마인드 자체가 멋진 사람이었다. [1135]
    • 교육
    2022-06-28
  • 한국형 Liberal Arts College를 꿈꾸는, 특성화 전문대학육성사업 종합평가 우수대학! - 천종규 서라벌대학교 SORABOL COLLEGE 총장
    매해 입시에는 변수가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와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학생들이 늘면서 전문대 수시 전형에 관심이 쏠린다.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전문대학을 두드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데···. 고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뒤에도 전문대학 진학을 고려하기도 한다. 전문대학은 '현장중심교육'으로 취업에 수월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업의 인재 선발에서 요구하는 현장 지식과 기술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어 전문대학의 간판 학과는 취업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낸다. 예전에는 주로 하위권 학생들의 선택지로 인식됐지만 자기주장이 뚜렷한 요즘 청소년들에게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 해결하는 전문대 진학은 창피할 게 없다. 이번 주 주간인물에서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건실한 전문인을 양성하는 ‘서라벌대학교’를 주목해본다. _김민진 기자 불운의 코로나 시대를 맞은 우리에게 허락된 안전지대는 없지만, 깊은 이야기와 드넓은 풍경으로 우리를 위로하는 천년고도 경주에는 지역 유일의 전문대학인 ‘서라벌대학교’가 있다. 교육부 특성화를 통한 직업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서 종합평가 A등급을 받으며,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성과평가는 2019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의료보건계열' 학과가 중심이 되는 서라벌대학교는 최근 11월 2일, 제4대 신임 총장인 천종규 방사선과 교수를 선임해 취임식을 가졌다. 대구 출신의 천 총장은 경북대학교 대학원 석·박사(물리학과 핵물리학 전공) 학위를 취득한 뒤 2010년 서라벌대학교 방사선과 교수로 부임해 교수학습지원센터장, 학술정보원장, 사회봉사센터장, 평가팀장, 교직원친목회 총무, 교수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서라벌대학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실력’으로 맞서야하는 ‘능력중심사회’의 시대에서 특성화 전문대학, 서라벌대학교의 천종규 총장 취임사에서 그는 앞으로의 4년을 그렸다. “위기의 대학을 혁신하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강소대학으로 거듭나도록 무거운 책임을 부여받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로 사회의 혁신과 변화가 가속화되어 대학 평가의 바람은 더욱 매서워질 것이며,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지방 전문대학에 직격탄을 가하고 있습니다. 인근 대학들과 경쟁은 치열해졌으나, 대학의 규모가 너무 작다는 점은 한계입니다. 이제 서라벌대학교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밝고 환한 새 시대를 열려고 합니다. 과거에서 벗어나 투명하고 혁신적인 경영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대학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국내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려야만 대학이 계속 발전하고, 생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라벌대학교는 지역사회 밀착형 특성화 대학으로서 인근 지역에 필요한 인재들을 키워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지역 유일의 전문대학으로서 계층 간의 사다리 역할을 하고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겠습니다.” 제4대 천종규 총장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는 가혹한 현실 중의 하나는 2009년부터 서라벌대 설립자, 그의 장남, 그의 부인에 이르기까지 족벌체제로 총장을 부임하며 각종 사학비리의 문제가 있는 시점에서 천 총장이 나서게 된 것이다. 10년 전부터 계속해서 교직원 구조조정과 학생 감소 등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해 온 서라벌대학교에 대해 천 총장은 “소명의식으로 떠날 수가 없네요”라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운을 뗐다. “사실, 총장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당연히 안 될 것이라는 생각에 오히려 수업 수를 더 늘렸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웃음). 아픈 역사가 많았던 서라벌대에서 10년 넘게 교수 생활을 하며 돌아보니 결국은 이 모든 피해들은 학생들에게 돌아갔더라고요. 이에 제 솔직한 심정과 수줍은 성향을 봤을 때 이 일에 나서고 싶지 않았지만, 그동안 저를 통해 배출된 학생들만 생각하더라도 모교가 사라지는 슬픔을 안겨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재직 중에 여러 직무를 맡았을 때에도 불평하기보다는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지금도 그러한 때라고 생각해요. 지역과 국가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행복하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교는 절대 사라질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끄럽다는 것은 독재에서 벗어나 민주화가 시작된다는 뜻이지 않을까요? 지금은 우리 서라벌대 교원 및 학생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의 대학을 어떻게든 살려내야 하는 때입니다.” 천종규 총장이 방사선과 교수로 부임해 만들어 놓은 큰 성과들 중에 하나로 빼놓을 수 없는 ‘방사선과’는 제44회, 제45회 국가고시 100% 합격과 2019년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서라벌대학교는 전체 학과 100%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졸업요건으로는 30시간의 봉사시간 필수 이수 등을 포함해 인성 함양 교육에도 집중한다. 경주시 문화 관광 분야 협력을 위한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 혈통보존 사업 수행에는 올해로 15년째다. 서라벌대의 간판학과인 ‘간호학과’는 간호교육인증 획득 및 명실공히 4년제 우수학과이다. 현대인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전문 직업인 치과위생사를 양성하는 ‘치위생과’에서는 EFR 국제응급처치 자격증도 취득한다.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인재 양성의 메카이자 취업 멘토 학과인 ‘카지노복합리조트과’, 학과 개설 23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 직업 조리인을 양성하고 있는 ‘호텔외식조리과’, 레저·관광·스포츠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경주에서 우수한 시설과 인력 배출을 목표로 농림부 말 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에 선정된 사관학교 격인 ‘마사과’, 주·야간으로 사회복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학과인 ‘사회복지과’, 경북지역 유일무이한 최고의 장례전문경영인을 배출하는 ‘장례서비스경영과’, 반려동물 1천만 시대에 유망직종으로 반려동물 산업을 잇는 리더들을 양성하는 ‘반려동물과’, Green 에너지 및 전기자동차 시대에 부응해 차세대 에코 기술 인력을 배출하는 ‘기계자동차과’가 있다. 서라벌대는 학생 복지 및 교육지원에도 아낌이 없다. 월 8만 원 정도의 저렴한 기숙사 비용으로 경주시 연합학생생활관이 운영되는데 전원 입주 가능한 2인 1실에는 화장실과 세면/샤워실이 호실별로 갖춰져 있다. 원석체육관에서는 헬스·요가·수영·골프 등 재학생 전원에게 50% 할인을 제공하고 승마장·애견테마파크·산학협력관 등 실습 및 산학 시설을 확보하며 대구·부산·울산·방어진·양산 스쿨버스도 운행한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될 천종규 총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 등교 및 교직원들 출근 시간에 먼저 다가가 매일 직접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구성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당분간 계속 이어가겠다는 천 총장은 “서라벌대가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서는 경주시 및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 또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위대한 도전에 첫발을 내딛는 서라벌대학교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1105] “미래에 우리 자녀들이 먼저 선택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보자”라며 천 총장의 일을 핵심적으로 돕는 서라벌대 이상준 사무처장과 함께 화랑정신이 깃든 곳, 경주 서라벌대학교는 수시 2차(2020.11.23~2020.12.07)와 정시모집(2021.01.07~2021.01.18)을 진행한다.
    • 교육
    2020-11-30
  •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 고졸 성공시대! 꿈을 현실로!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 생활패턴의 변화로 반려동물 보유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은 더 이상 그냥 개나 고양이가 아닌, 사람과 함께하는 또 하나의 가족으로 살고 있다. 어릴 적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며 자란 아이들은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키우던 반려견이나 반려묘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다른 동물들로 확장돼 반려동물 관련 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발맞춰 최근 울산산업고등학교는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과’를 신설하여 울산에서 유일한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시대 변화에 맞춘 학과 개편과 더불어 직업계고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비전을 제시하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이영근 울산산업고등학교장을 지금 만나보자. _김민진 기자 ‘책임과 배려’라는 교훈 아래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의 주역들이 꿈을 펼치는 배움의 장(場)이 되는 울산산업고등학교는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예산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농생명산업계열 반려동물과를 신설했다. 2013년 상업·농업·보건 분야로 특성화한 울산산업고등학교는 1967년 개교이래 1만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며 취업 걱정 없는 명품학교로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특성화 고등학교이다.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과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운영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좋은 인성은 기본! 스스로를 존중할 줄 아는 자존감이 있는 직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반려동물과 신설에 대해서도 단순한 취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취업의 질이 높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대 변화에 맞춘 학과 개설이었습니다. 가족의 규모가 작아지고, 고령화 인구가 늘어나게 되면서 현대인의 복잡하고 바쁜 생활에 대한 안식이 되는 반려동물산업은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지요. 해당 학과를 통해서는 애견훈련사, 애견미용사, 수의간호보조원, 반려동물관련 서비스 및 유통 종사자 등 폭넓은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최용복 부장(좌)과 송영준 교감(우)과 함께 울산산업고등학교는 상업정보계열(금융서비스과), 농생명산업계열(반려동물과/원예디자인과/생태조경과/식품가공과), 가사실업계열(보건간호과)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금융서비스과의 경우 은행텔러·전산회계·전산회계운용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농생명산업계열에서는 중장비운전기능사·반려견스타일리스트·반려동물식품관리사·반려동물행동교정사·화훼장식(플로어리스트)·조경설계기능사·종자기능사 등에 도전한다. 식품가공의 경우 제빵기능사·제과기능사·바리스타 자격증을, 보건간호계열은 간호조무사·병원코디네이터 등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교육과정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제도로 특성화고 졸업 학생들에게만 학교장 추천을 받아 공무원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있어 대학 진학 후 공무원이 되는 것보다 유리하며, 학교에서도 방과 후 수업으로 공무원 엘리트반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산업고 보건간호과의 경우 울산시 보건직 공무원을 다수 배출하고 있다. 학교와 학생을 향한 이영근 교장의 각별한 관심과 사랑은 다양한 사업 협력에서도 이어지는데···. 최근 월드비전 울산지역본부와 업무 협약(MOU)을 맺어 취약계층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 연계 및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이와 동시에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강화와 심리·정서 지지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장학금 전달도 있다. “학교생활 적응에는 등·하교 시 교통도 정말 중요한데요. 울산시 외곽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겪는 통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들 절반 이상이 스쿨버스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통학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포함하여 가정이 힘든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학업에 전념하여 전문적 직업인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잘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소한 부분부터 세밀하게 신경을 쓰며 적극 지원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말미에, 이영근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3년 동안 자기 능력과 기능을 잘 쌓길 바란다”며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 가질 수 있는 고졸 성공시대를 울산산업고등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099]
    • 교육
    2020-08-27
  • 무료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프리다이빙’ 전문성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프리다이버’와 함께
    최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3밀(밀폐·밀집·밀접)’을 기피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나 홀로 즐기거나 강사가 1:1로 지도해 주는 ‘프라이빗(private)’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주간인물에서는 스노클(snorkel : 수중에서 체내의 산소를 배출할 수 있는 도구)과 물안경만 쓴 채 수중에서 움직이는 수영의 일종인 프리다이빙(free-diving) 종목을 알리고 있는 사람을 만났다. 세계적인 프리다이빙, 스쿠버 교육 단체인 SSI, PADI, AIDA, CMAS 소속의 강사들을 통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부산·울산·창원 등 경남 지역에서 프리다이빙 전문 교육 센터와 스토어를 운영중인 '프리다이브 블루독'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_김민진 기자 공기통 없이 한 번의 호흡으로 자신의 몸과 정신력에만 의지한 채 50m, 100m의 깊은 잠수하는 프리다이버, 박 대표는 "인터뷰 전날까지도 제주도에서 휴가 겸 프리다이빙 수업을 진행하고 왔다"며 웃어보인다. 십대 때부터 스노보드를 즐겼던 박진용 대표는 취미가 직업이 된 경우. 직접 매장을 운영하던 중 한국에서는 지금보다 대중화되지 않았던 프리다이빙에 호기심이 생겨 “이왕 시작할 것, 전문 강사 자격도 갖춰보자”는 생각에 파고들기 시작했다. “필리핀과 이집트 다합(Dahab)에 강사 교육과정이 있더라구요. 4년 전, 곧장 필리핀으로 떠났습니다.” 마냥 편안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박진용 대표지만 그만의 심지와 결단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프리다이버 자격을 갖추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사진과 함께 제 스토리를 개인 블로그에 올렸어요. 그런데 예상외로 여기저기서 배우고 싶다는 문의가 꽤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그 당시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프리다이빙의 매력을 저만 느끼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소중하고도 소소했던 저의 취미가 또 다른 취미를 낳아 지금의 사업으로 변화·발전되었지요(웃음).” 5년 간 '프리다이브 블루독'을 거쳐간 수많은 수강생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망설임 없이 그때를 회상하는 듯 환하게 웃으며 대답한 박 대표. “66세 할머니와 딸 그리고 며느리 이렇게 세 분이 인도네시아 발리로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중에 저에게 배우고 가셨지요. 교육에서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 제일 중요하기에 연로하신 할머니를 특별히 신경도 많이 쓰고 걱정도 하였는데요. 오히려 할머니께서는 ‘내가 젊었을 때 이걸 배웠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말씀하시면서 손자에게도 적극 권하셨지요. 숨을 2분 30초나 참으셨던 것으로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합니다.” 인터뷰 내내 열정이 넘치는 스토리와는 반대로 편안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박진용 대표는 프리다이빙에 대해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고 ‘RELAX’ 할 수 있는 진정한 ‘HEALING’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운동 효과를 크게 하기 위해 강도 높은 운동으로 최대 심박수를 유지하는 운동 종목들과는 달리 프리다이빙은 몸에 힘을 완전하게 풀어야만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자연에 순응하며 삶의 감사함과 겸손함도 배워 살아가는 방법 또한 바뀐다”라고 덧붙였다. 프리다이빙 전문 교육센터(www.bluedogfreedive.co.kr)는 1일 코스인 체험프리다이빙을 시작으로 베스트 코스로 손꼽는 3일-초급 프리다이빙과 EFR 교육과정인 성인/유아 풀과 함께 물공포 노수영 입문·초급과정, 중급 프리다이빙, 인스트럭터 코스 등 다양하고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박 대표와 강사진들의 실제 테스트를 거쳐 검증된 다이빙 장비들도 온라인 스토어(www.bluestore.co.kr)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0년 여름, 세계 기상학자들도 올해가 역대 가장 무더운 해라고 말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사랑하는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프리다이빙의 세계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1099]
    • 교육
    2020-08-27
  • 이한욱 스피드남부실내운전면허연습장 대표
    올해, 2020년부터 운전면허 필기시험 커트라인이 80점으로 상향되며 도로주행 및 장내 기능이 더욱 어려워져 최근 운전면허 시험을 취득하려는 사람들로 운전면허학원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점점 어려워지는 운전면허 시험에 물면허에서 불면허라고 바뀌었다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이다. 그렇다 보니 전국적으로 점차 합격보장제를 시행하며 합격할 때까지 추가 비용 없이 운전을 연습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간인물은 최초로 합격보장제를 시작한 20년 전통의 원조를 찾아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로 20에 위치한 스피드남부실내운전면허연습장을 방문해 이한욱 대표를 만났다. _김민진 기자 학생, 주부, 직장인 등의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스피드남부실내운전면허연습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1 대 1로 진행되는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교육이라는 것은 누가 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다”라고 말한 이한욱 대표는 “학창 시절부터 기계에 관심이 많아서 자동차도 직접 분해하고 한 달이 넘게 걸려도 조립까지 다 해보면서 한 번 시작한 일에는 반드시 끝을 봤던 것 같다”라며 ’안 되는 것은 없다‘라는 정신으로 수강생들의 운전연습을 돕고 있다. 운전면허 합격후기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스피드남부실내운전면허연습장은 그 흔한 할인 이벤트, 부탁 등 없이 모든 글이 수강생들의 자발적 후기로만 이루어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가맹문의가 정말 많다고 하는데····. “부친(이진곤 씨)의 일을 이어받아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이기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잘 된다고 할지라도 우후죽순으로 가맹을 내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초창기에는 등록하는 사람이 없어서 힘들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한 분 한 분 수강생이 늘어나며 지금껏 제가 엄격하게 지키는 철칙 중의 하나는 수강생이든 강사든 ‘책임지고, 될 때까지’ 교육한다는 것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그냥 돈으로만 보고 싶지 않아서 늘 초심을 잃지 않으려 ‘내가 과연 이 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며 노력합니다.” 현재 서울 당산점, 경기 일산점, 부산 경성/부경대점도 이한욱 대표의 정신을 이어 책임감 있는 교육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속칭 장롱면허를 소지한 분들도 반드시 최소 12시간 이상의 운전연습 시간을 채워야 하는 스피드남부실내운전면허연습장은 충분히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한다. 그렇지 않으면 애초에 등록부터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대표의 설명을 듣고 난 수강생들이 열이면 열 모두 수긍을 하고 그 방침에 따른다고 한다. 인터뷰 도중 여러 차례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는 이한욱 대표에게 취재진은 전화를 받게 하였고,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어르신의 수강문의에 친절하게 응대하는 이 대표의 모습이 아주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이미 다른 곳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배웠지만, 합격하지 못한 어머니의 전화 통화에 “걱정하지 마시고 저희가 책임지고 도와드리겠습니다!”라는 말에 믿음직함이 엿보이는 이 대표. 마지막 끈을 잡는 심정으로 특별히 어머니, 할머니 수강생들도 많은 스피드남부실내운전면허연습장은 수강생들이 가까운 연습장 두고도 통영, 기장 일광, 부산 다대포 등 먼 거리에서도 찾는다. 스페인, 베트남 등에서 온 부산 거주 외국인 수강생들도 꽤 있었던 이곳은 손짓 발짓 다 동원해서 소통했다며 이한욱 대표가 웃어 보였다. 초보자들이 두려워하는 교통사고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자동차 시동 거는 방법, 운전대 잡는 법, 핸들링 연습, 속도 조절 등 다양한 기본 지식을 차근차근 배우는 동시에 실제 주행에서 필요한 주차방법, 운전 매너, 신호 보는 방법 등을 함께 연습할 수 있는 스피드남부실내운전면허연습장. 다가오는 장마철,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운전에 더욱 몰입하며 실력과 친절을 겸비한 우수한 강사진들을 통해 운전 실력을 향상시켜보자! [1096]
    • 교육
    2020-07-08
  • 긍정적 에너지 안에서 ‘겸손’과 ‘자신감’을 공존시키며 가치 있는 사람으로 소통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다
    교육(敎育)을 한자의 의미대로 풀어본다면 '가르치고 기르는 것'이 교육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현 교육 현장의 실태를 보면 ‘교(敎)’는 충분히 이루어지나 품성과 인성을 갖추어야 하는 ‘육(育)’에서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윤리적 이슈 속에서 아이들이 방황하지 않고 경건한 지혜로 성장하고 분별력을 키워나가는 참 교육에 매진하는 심규현·백미영 높은꿈자리 대표원장을 만나 기분 좋은 인터뷰를 가졌다. _김민진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편백로 13번길 16에 위치한 높은꿈자리는 전통한옥의 감성이 느껴지는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리나라 전통 대가족을 의미하는 한국적인 이미지를 담은 인테리어로 높은꿈자리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모두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리더로 자라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내부 또한 심규현·백미영 부부 대표원장의 손길로 꾸며졌다. 아니나 다를까, 미술을 전공한 백미영 원장의 섬세함이 가득 묻어나 아이들이 공부하기에 좋은 포근한 공간이다. 그런 그녀가 영어교육으로 전향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해외 자원봉사를 대학시절부터 꾸준하게 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지 영어가 꼭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꼈지요. 고민 끝에 ‘이왕 시작하는 거 제대로 배워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TESOL을 시작으로 영어교사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배움과 자격증 취득 그리고 대형 프랜차이즈 영어학원에서 10년 넘게 강사 경험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입시학원, 어학원, 영어유치원 등 다양하고 유명한 회사에서 티칭하며 정말 많이 배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딜레마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보통 한 반에 10~15명으로 구성되는데 그중 정말 뛰어난 친구들은 평균적으로 약 5명 정도가 됩니다. 그럼 나머지 10명의 친구들은 ‘어떻게 관리할까’하는 것이 관건이었죠.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늘 자리 잡았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힘들게 번 돈으로 아이들 교육에 보태시는 것인데, 그 돈을 그냥 학원에 채우는 식으로는 가르치고 싶지 않더라고요. 제 나름대로 보강도 해주고 관리를 한다고 했었는데 현실적인 제도 등으로 한계에 부딪혀 ‘내가 직접 운영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당장 수익적으로는 큰 성과가 없을지라도 돈을 좇는 것이 아닌 정말 교육다운 교육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같은 가치관을 가진 남편과 함께 높은꿈자리를 이끌어오며 올해 벌써 5년째 버티게 되었네요(웃음).” 지식 주입에 앞서 ‘관심’과 ‘관리’가 중심이 되는 높은꿈자리 교육원 우리나라 전통 대가족 교육 형태를 모티브로 삼은 소수 정예 그룹과외 성적을 넘어서 한사람의 존재자체와 인생전체의 가치에 관심을 가지는 데서 출발한 높은꿈자리의 교육이념은 남편 심규현 원장의 몫도 컸다고.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12년 가까이 직업군인이었던 심 원장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장 환경에서 군인으로서의 ‘강인한 정신력과 포기를 모르는 인내심’이 높은꿈자리 교육방향에 토대가 되었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학창시절부터 과학과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그는 아내 백미영 원장과 뜻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높은꿈자리 모든 교육원은 최대인원 6명 이하 그룹과외 형식으로 1:1 개별진도 수업으로 진행 된다. 특히, 영어는 지속적인 노출시간과 반복학습에 비례해 성과를 낼 수 있기에 하루 최소 2시간 이상 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높은꿈자리. 영어 교재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 크리스찬 리버티 스쿨의 교과서를 사용한다. 또한 내신, 수능, 특목고 준비 및 학생이 필요한 목적에 맞게 영어·수학교육이 이루어진다. 심규현 원장이 담당하는 수학은 주로 경시대회, 기초튼튼, 맨사게임수업 등을 통해 수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확실한 개념 정립을 돕고 있다. 심규현·백미영 두 대표원장은 “교육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지식을 주입하기 이전에 미래의 주역이 되는 우리 아이들이 먼저는 따뜻한 인성을 갖추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높은꿈자리 교육원의 티칭 실력은 기본,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는 관심과 관리가 중심이 되는 인성교육과 상담이다. ‘관계를 맺는 과정’을 힘들어하는 10대 청소년기의 특징을 외면하지 않고 교육적인 차원으로 잘 풀어가는 심규현·백미영 대표원장은 해외연수, 매년 졸업식 스피치, 타임캡슐 사물함 등으로 학생들의 꿈 형성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아이디어로 항상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높은꿈자리 개원 당시에 입학한 다수의 중 2 학생들이 어느새 고3이 되어 본인이 목표한 바를 다 이루고 졸업했다”라는 몇몇 사례만 들어도 높은꿈자리의 교육과정이 얼마나 탄탄하고 내실 있게 운영되는지 볼 수 있다. 높은꿈자리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상생 발전하는 교육 프랜차이즈 홈스쿨링 / 대안학교 프로그램 / 티칭맘 부모교육 / 온라인 학습 … “높은꿈자리에서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은 경쟁에 치우치기보다는 주변을 밝게 하는 leader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프리카 부족의 문화를 연구하던 한 인류학자가 어느 부족 아이들에게 달리기 시합을 시켰는데요. 1등 상품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이 평소 먹지도, 보지도 못한 맛있는 과자가 가득 담긴 바구니였습니다. 당연히 학자는 아이들이 1등을 하기 위해 각자 기를 쓰고 달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아이들이 손을 잡고 한 줄로 나란히 달려서 다 같이 골인 지점에 도착한 아이들은 과자를 함께 나누어 먹었죠. 1등을 해서 과자를 독차지하고 싶지 않았냐는 학자의 물음에, 아이들은 한목소리로 ‘우분투(UBUNTU)’라고 외쳤습니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고,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I am because we are)’는 뜻을 가진 아프리카 반투어를 모토로 한 교육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자 합니다.” ‘성품’에 포맷을 둔 높은꿈자리 교육 프랜차이즈는 최근, 경기 침체 속에서도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 그중에서도 학부모님들이 심규현·백미영 대표원장의 교육 마인드를 롤 모델로 홈스쿨링부터 배우고자 한다. 현재 두 대표원장은 높은꿈자리 프랜차이즈를 더욱 활성화하여 훗날 학교를 세워 전인적인 교육으로 확장해 나가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 영데이빗스쿨(기독교대안학교)에서도 가르치며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달려가고 있다. ‘One book, one pen, one child, and one teacher can change the world!’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신실하고 열정적인 원장 및 교사들이라면 비전 있는 높은꿈자리에서 함께 상생 도약해보는 것은 어떨까. ▶ 높은꿈자리 : www.higjr.com ▶ 영데이빗스쿨: http://youngdavid.org/school 심규현 원장 •높은꿈자리 대표(수학과) •멘사셀렉트게임 지도사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영데이빗스쿨(기독교대안학교) 수학교사 •실험과학 지도사 •방과후 지도사 •해군사관학교 졸업 < 그 외 자격증 > •행정사 •공인중개사 •부동산경매분석사 •농산물품질관리사 백미영 원장 •높은꿈자리 대표(영어과) •Tesol in NZ(뉴질랜드) 수료 •부산대 영어교육대학원 석사 •영데이빗스쿨(기독교대안학교) 영어교사 < 그 외 자격증 > •미술심리상담지도사1급 •부모상담지도사1급 •독서지도사 1급 •중등 정교사 2급 (영어) •중등 정교사 2급 (미술) •사회복지사 2급 •원예치료사 2급 •조경기능사 [1088]
    • 교육
    2020-02-05
  • “준비된 사람만이 다가올 기회를 잡는다” 개인 맞춤 수업으로 영어회화에 날개 를 달자!
    세계화 시대의 젊은 인재에게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는 꼭 필요한 경쟁력 중 하나이다. 최근 취업 관련 리서치에서는 구직자들이 평소에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으로 외국어 실력이라는 결과도 나왔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현실이다. 단순한 영어가 아닌 스피킹 실력을 늘리기 위한 과정으로 어학연수를 생각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 어학실력을 쌓으면 취업을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과 실제로 취업시장의 폭도 더 커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굳이 해외로 가지 않더라도 화상영어를 통해 체계적인 어학연수식 영어학습이 가능한 전문업체가 있다. ‘내 삶에 희망을 주자’라는 의미의 새날미래영어가 그 주인공. ‘기회의 평등’이라는 가치관으로 영어회화 교육에 발로 뛰고 있는 열정 가득한 최윤석 대표를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김민진 기자 충분한 회화 적응을 위한 수업 시간 제공 하루 50분 ‘진짜’ 회화 수업 원어민과 1:1 회화를 통한 빠른 실력 향상 말하기 중심의 실용영어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30분 정도의 전화/화상영어들은 인력 수급의 문제로 대부분 갓 졸업한 선생님이 하는 경우가 있어 믿을만한 업체를 고르기가 여간 쉽지 않다. 그 중 50분 수업을 고집하며 회화, 종합영어(Grammar/Pre-Licence), 자격증(TOEFL/OPIc/TOEIC Speaking)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새날미래영어의 최윤석 대표. “필리핀, 호주 등에 머무르다 한국에 돌아온 후, 굳이 해외로 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현지 어학연수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고 늘 고민했다는 최 대표는 직접 필리핀 어학연수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하며 느낀 것을 한국 학생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해외에서 살아보기’는 최 대표의 버킷리스트[bucket list] 중의 하나였고 이 과정 중에 사기도 당하며 힘든 시절이 있었다 보니 본인과 같은 일을 겪지 않는 바람으로 이 사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10분씩 1시간 동안 5명을 받는 수익적인 개념이 아닌 진짜 회화를 위한 프리미엄 포지셔닝이 바로 새날미래영어 설립의 목적이지요. ‘기회의 평등’이라는 가치관으로 영어회화 교육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것이 나름 저의 교육철학입니다(웃음). 이를 토대로 교육의 기회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일하고 싶고요. 교육재단을 만들어 기부하며 단순히 목표 달성을 위한 버킷리스트가 아닌 앞으로도 제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채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생활/여행/업무/면접 등 목적 맞춤 수업설계 가능 현지 영어강사 선생님과의 수업 진행 초등생/중등생/대학생/성인 강력 추천 현재 새날미래영어의 수강생들은 굉장히 다양한 편이다. 학원 다닐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 어학연수를 가고 싶으나 비용과 시간이 부족한 대학생들, 영어공부가 막막하고 영어의 기초가 안 잡혀있는 초·중·고등학생들, 토익/토스/아이엘츠 등 어학자격을 준비하는 이들, 어린 자녀의 영어 조기교육을 생각하는 미취학 아동들까지 다양하게 수강하고 있다. 이 곳은 기계적으로 등급을 나누는 레벨테스트가 아닌, 충분한 컨설팅을 통해 수강생의 ‘강점’을 발견하여 그에 맞는 수업 방향을 정하는 100%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시스템을 갖추고 특화된 수업 상담을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토플, 아이엘츠 등 필리핀 현지 어학연수 티칭 경험이 5년 이상인 전문 선생님으로만 구성하여 1:1 과외식으로 영어의 체계를 잡아드리고 있지요. 원어민 강의로 듣기 및 말하기 실력이 쌓이면서 암기식의 딱딱한 영어학습으로부터 자연스럽게 해방되고 전반적으로 영어실력이 향상됩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말하기와 쓰기에서는 원어민 선생님과 1:1 수업인 자격증 과정에서 다양한 표현 학습과 전문적인 speaking/writing 지도 및 첨삭을 받으며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새날미래영어는 그림과 영상 자료를 활용한 연령대에 맞는 영어학습으로 영어 조기교육을 원하지만 학원의 딱딱한 암기식 교육으로 인해 오히려 영어를 기피하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벽 1시까지 수업이 가능하다보니 직장-학원-집 이동시간을 이용하는 이들에게도 인기다. 믿을 수 있는 선생님들의 제대로 된 어학연수식 영어학습을 찾는 모든 연령층에게 적합한 새날미래영어에서 새로운 삶의 날개를 달아보는 것은 어떨까. 열정할인제도(회화과정) NEW 만학도들의 뜨거운 학구열을 응원하고자 최 대표는 50세 이상 어르신 수강생들에게 수강료 30%의 대폭 할인을 선물하고 있다. [1079]
    • 교육
    2019-09-23
  • 쉽고 재미있게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주니어 전문 영어 스피치
    ‘정복’과 ‘다스림’이라는 의미를 지닌 'Dominion'어학원은 부산시 사직동과 양산시 물금읍에서 쉽고 재미있게 효과적으로 말하는 영어교육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다. 영어를 정복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지만, 도미니언어학원만의 혁신적 영어 교수법인 동시통역방식의 훈련과 학습을 통하여 가능하다는 것. 영어를 도구삼아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소통하며 다스리라는 바람으로 시작한 도미니언어학원 브라이언 대표를 주간인물에서 만나보자. _김민진 기자 “Speech가 정답이다!” 한국어로 듣고 1초 안에 자신 있게 말하는 영어 영어 말하기 실력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원어민과의 회화 수업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모국어인 한국어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기도 힘들어하는 초등 학습자들에게도 효과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고 싶다. 영어로 자기 생각을 표현할 ‘준비’가 아직 덜 되어 있기에 외국어인 영어로 자기 생각을 말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도미니언어학원에서는 ‘Speech’라는 틀을 선 제공해주는 훈련 프로그램 속에서 ‘무엇을 말할 것인가(What to speak)’와 ‘어떻게 말할 것인가(How to speak)’를 미리 알려 주고 있다. 이렇게만 한다면 학습자들은 영어 자체로만 고민하고 연습하면 되기 때문에 말하기 연습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고 브라이언 대표는 전했다. 일방적으로 많이 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스피치 수업은 말할 ‘상대’가 있어야 하는 보통 회화 수업과 달리 파트너가 없어도 말을 잘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서론-본론-결론’처럼 말하기의 순서도가 있어 영어로도 논리 정연하게 자기의 생각 또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한다. 단순히 말을 하는 차원을 뛰어넘어선 논리력과 설득력을 갖추어 의사 표현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내 속에 있는 것을 ‘빨리’ 입 밖으로 내뱉는 표현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실질적으로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게 바로 동시통역방식의 스피치 훈련입니다. 미국인·영국인처럼 발음하지 않아도 정~말 괜찮습니다! 어떠한 ‘내용’을 가지고 스피디하게 표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발음에 집착한 이민, 조기유학, 어학연수 등은 안타깝게도 국가적인 낭비만 초래할 뿐입니다. 발음만 흉내 내는 원어민의 미니어처가 아닌, 언어로써의 영어를 완성해야 합니다.”라고 전한 브라이언 대표의 아내(동시통역사), Dawn 선생님. 영어교육에 대한 브라이언 대표 부부의 확고한 철학은 이상적인 교육을 실현이 가능하게끔 이루어내고 있었다. ‘3E 학습’ Easy·Enjoyable·Effective ‘쉽다’의 또 다른 표현으로 ‘부담이 없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의 좋은 효과로 먼저는 아이들이 부담 없이 어학원에 올 수 있게 된다. 교실에 들어갈 때에도, 선생님과 마주할 때에도, 게다가 영어 학습을 시작하기도 전에 미리 긍정적 학습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태도는 학습과 집중력을 극대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먼저는 아이들이 좋아해야 합니다. 영어를 배우기 위한 모든 접근 방식에 있어서 재미가 있어야 하기에 저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애니메이션형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교재·교구 및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재미가 있다면 그 결과는 말할 필요가 없겠죠(웃음). 그런데 아무리 쉽고 재미있게 영어학습을 오랫동안 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영어를 못한다면 배움의 의미가 퇴색되겠죠. 충분한 Input이 있은 후 반드시 Output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효과가 반드시 있어야 하지요. ‘실생활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실용영어의 완성’이 바로 도미니언어학원에서 생각하는 좋은 학습의 결과입니다. 이때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들이 목표한 단계가 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Teaching이 아닌, Coaching의 개념으로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고 결과를 내는 성취감까지 가지게 운영 중인 브라이언 대표. 부담 없이 어학원으로 놀러 온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아이들을 따뜻하게 Welcoming 하고 학습하는 동안에는 열렬히 Encouraging 해주며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Winning Spirit을 쟁취할 수 있도록 만드는 도미니언어학원만의 교수법은 브라이언 대표 부부의 사랑스러운 8남매를 관찰하며 나이, 성별 등에 맞게 탄생한 것이라고 한다. 학생들의 학습 잠재력을 끌어올리며 올바른 교육 방향과 혁신적 미래 영어 교수법을 지닌 도미니언어학원에서 우리 아이들의 언어적 감각과 가능성을 다시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YouTube채널(Dominion English) https://www.youtube.com/channel/UCPF6JwEi_UZbTLbqVn3PwMw 공식홈페이지 www.dominion.co.kr [1079]
    • 교육
    2019-09-23
  • 박상균 미래인재학원 원장 / KNS(Korea News System) 논설위원 겸 전문위원
    전국에서도 가장 교육열이 높기로 소문난 그곳, 바로 ‘대치동’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지역은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하는 국내 대표적인 학원 타운으로 알려질 정도. 입시 전형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더없이 입시 준비에 치열한 요즘,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소통하며 진로를 파악하고, 나아가 학생 스스로의 학구열을 높여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이가 있다. 대치동에 위치한 미래인재학원의 박상균 원장이 그 주인공. 남다른 교육목표와 탄탄한 경험을 통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그의 교육철학을 주간인물이 담아보았다. _김민진 기자 ‘강남에서 대학 가기’ 대치동 미래인재학원에서는 학생부 관리부터 수시, 정시 컨설팅까지 진행한다. 고교 재학생들의 학생부 관리는 물론이며, 1:1면접특강과 명품 논술수업도 체계적이다. 경찰대, 사관학교 준비 학생들을 위한 특화된 수업과 입시설명회를 통해 15년간 입시 성공의 지름길로 안내 중인 전문 컨설턴트 박상균 원장은 “저는 무조건 아이들 편”이라며 웃어 보였다. 공부하는 당사자는 우리 아이들이기에, 아이들 입장에서 귀 기울여 많이 들어줘야 한다는 것. 전국에서 가장 교육열 높기로 소문난 대치동, 하지만 박상균 원장의 굳은 신념에서 학부모보다 학생 중심의 애정이 담긴 교육상담으로 진행됨을 느낄 수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인생의 방향을 설정해야 하고,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때부터는 진로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3학년이 되면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수시, 정시를 정해야 하지요. 이 과정에서 방법론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우리 아이는 특별하다’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아이들 각자마다 성향과 재능이 모두 다르기에, 심리적인 부분부터 세심하게 상담을 하며 아이에게 맞춰서 진로를 결정해야 해요. 제가 무엇보다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고, 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학부모와 아이들이 갈등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사고와 입장에서 주입식으로 의견을 아이들에게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현시대는 기술발전과 정보의 격차가 커지면서 세대갈등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때문에 ‘먼저는 경청’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박 원장의 늦둥이 아들, 미래인재학원의 고 1 박현준 학생 ‘사람은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 한국심리상담, 진로적성, 건설기계, 부동산 중개인, 수상스키, 나무의사 등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박상균 원장. 학구열이 높은 그는 현재까지도 오고 가는 지하철에서 틈틈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단다.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학원에서도 아이들 공부하는 방 뒤편에 제가 공부를 하고 있으면 ‘원장님 뭐 하세요?’라며 아이들이 지나가다 발길을 멈추고 놀라지요. 그럼 저는 ‘60이 넘은 나도 한다! 너는 더 잘 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웃음). 아이들에게 무조건 공부하라고만 말하면 안 됩니다. 시간을 짜서 각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등, 먼저 나서서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아이들도 흥미를 갖고 따라올 수 있어요.” 강사진 채용기준에 대한 질문에 “인간성이 좋은 사람!”이라며 단번에 답변하는 박 원장에게서 투철한 교육사상을 확연하게 알 수 있었다. “절대 아이들을 혼내서는 안 됩니다. 사춘기 학생들에게 신체적인 것으로 농담을 한다던가, ‘쟤는 왜 똑같은 걸 또 질문해’하며 짜증을 내거나 아이들에게 화내는 강사는 가르칠 자격이 없지요. 결국은 공부하는 아이들 스스로가 즐거워야 하고, 춤출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강사의 기본 자질입니다.” 이렇듯 교육철학이 남다른 박상균 원장은 근본부터 파고드는 철저한 심리 상담과 각종 데이터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경험 속 합·불 사례 분석을 통해 목표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길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박 원장은 “대입 수시전형,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특기자전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학교생활기록부를 근거로 작성하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이라며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가는 길을 이끌어주는 교육자로서 함께 하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전했다. 이번 여름 방학,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느끼며 혼자서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보다는 전문가의 분석적이고 객관적인 평가의 도움을 받으며 가고자 하는 길을 넓게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대치동 미래인재학원 면접 컨설팅 특징 1. 실전과 같은 면접수업 - 순발력 향상 2. 1:1 대학별 맞춤지도 (1회 2시간 3회 완성) 3. 다면인성면접(MMI)는 3~6개 방으로 나누어 실전 면접실시 / 제시문면접 / 서류면접 등 4. 대치동 최강면접팀 강사들이 다년간의 면접 적중률 높은 예상문제로 훈련 의대수시, 정시지원전략 최상의 합격 성공률!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320, 3층 (대치동) 수업과목: 국어/수학/영어/과학/사회/논술/면접 수업대상: 고등/재수 홈페이지: http://fha.kr/ ‘자.소.서 & 면접대비’는 미래인재학원의 박상균 원장과 함께! - 대치진로진학연구소 소장 - 대입 지원 전략 컨설턴트(수시/정시) - 유웨이 중앙교육 13년 진학 지도 컨설팅 - 서울/연.고대 의/치/한의대 등 900여 명의 합격생 배출 - 전국 주요 대학 및 의과대학(의예과)/치과대학(치의예과)/한의대 및 경영/경제학과 등 최상위 학부(학과)의 정시 지원전략 지도 ‘합격신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1076]
    • 교육
    2019-07-30
  • 능동적인 선택, 판단은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체대입시는 ‘전략’입니다” - 김민중 체대입시클리닉 / 리스펙[RESPECT] 대표
    체육을 향한 새로운 관점 그리고 도전. 체대입시 1등 브랜드, 체대입시클리닉의 김민중 대표는 최근 입.분.남(입시요강을 분석하는 남자)으로 YouTube 채널에서도 핫하다! 입시 경쟁이 날로 거세지며 체육인을 꿈꾸는 이들 또한 진학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실기 능력만큼이나 입시 전략도 중요한 요즘, 총점 1점 차로 합격의 당락이 결정되는 체대입시는 무엇보다 탄탄한 정보력과 실력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준비’가 중요한데. 수많은 체대입시전문학원 사이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많은 체대 지망생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리스펙 ’은 네이버 체대입시 클리닉과 연계하여 운영되는 곳으로 체계적인 입시컨설팅을 기반으로한 맞춤형 실기 능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 개인에게 최적화된 입학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과의 소통을 존중하며, 학생들을 향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뚝심 있는 포부를 전하는 리스펙의 김민중 대표를 만나보자. _김민진 기자 15년 동안 정보의 불모지인 체대입시 시장에서 매년 바뀌는 체대입시전형을 분석하고, 실제 합격 데이터를 누적해 온 체대입시클리닉의 김민중 대표. 그는 지난해 1000여 명의 4년제 체육대학 합격생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에서 체대입시와 관련한 정보는 한정적입니다. 게다가 성적이 낮다는 선입견까지 있지요. 하지만 사실상 체대입시는 총점 1점 차로 당락이 결정되는 어려운 전형입니다. 남들 할 때는 당연히 같이 해야 하고, 남들 쉴 때 더욱 시간을 쪼개어서 필기와 실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절대 쉽지 않은 전형이지요. 미국 유수의 대학 입학사정관제에서도 본 바, 공부를 하면서 체육도 함께 잘해야 합니다. 그래서 ‘전략’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자부심이라고 한다면 지금껏 환불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지요(웃음).”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자’ 오로지 이 하나의 목표를 위한 노력 유튜브[YouTube]도 없던 시절, 네이버 지식인이 있기 전부터 예/체능 대학 부문 컨설팅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었던 김민중 대표. 특히, 대치동 쪽에서는 학부모 상담으로도 유명하다고. “남들에게 도움 주는 것이 좋았어요. 그렇게 시작한 것이 ‘이왕이면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서 데이터화하자’ 했던 것이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죠. 돈을 좇았더라면 금방 포기했을 거예요. 하루 방문자 수만 2~3만 명에, 수천 개가 넘는 답변을 달면서 돈 안 되는 일이었거든요(웃음). 결국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고, 그것을 알았다면 분석적으로 연구하면서 열정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도 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성실함으로 길을 닦아야 합니다.” 남다른 실력을 겸비하여 입소문을 타고 차츰 입지를 넓혀온 김민중 대표. 더 많은 이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고민하던 중 운명처럼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되었단다. 그는 “오랜 시간 마케터로 일하던 아내의 조언과 도움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경험과 실력을 겸비하고 있어도, 그러한 노력들이 알려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부분에서 아내는 조력자 그 이상의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마케팅 관련 일을 그만두고 ‘체대 입시 클리닉’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주었죠. 아내는 유튜브 채널부터 모든 마케팅의 분야를 도맡아 저와 체대 입시 클리닉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어요. ‘리스펙’이라는 이름도 아내가 지었고요(웃음). 다른 지점 원장님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올해의 원장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전국 최다 수능 표본분석을 기준으로 컨설팅 제공 전국 16개 지점 운영 프리미엄 체대입시 교육 브랜드 ‘리스펙’ 인문계와는 다르게 ‘실기고사’라는 큰 변수가 있기 때문에 체육대학은 반드시 노하우를 가진 컨설턴트에게 상담 받아야 한다. 매년 정기적으로 토크콘서트, 전국연합교육원 세미나, 300건 이상의 컨설팅을 통해 누적한 노하우로 현재 전국 체대입시 선호도 1등 브랜드뿐만 아니라 수시전형을 위한 학・종 컨설팅으로도 유일무이하다. 체대입시클리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능 표본분석을 기준으로 대학지원 컨설팅을 제공하고 현재 전국 가맹점 46개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전국실기측정평가’를 개최하여 전국실기백분위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 입시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리스펙[RESPECT]은 체대 입시 클리닉을 기반으로 전국 최고의 입시분석력과 데이터를 갖춘 프리미엄 체대입시 교육 브랜드이다. 현재 입시 경력이 풍부한 원장님들을 중심으로 전국 16개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결코 쉬운 길을 가고 있지 않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많은 눈물과 땀을 흘리며 힘든 길을 걷고 있는 아이들에게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에 ‘전략’을 더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습니다.” 공식 홈 http://www.respectsports.kr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physicalclinic 페체모 https://www.facebook.com/groups/816700381718455/ 체클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AJ5vXzyGtqugMkVTG5qYog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천안북일고등학교 23회 졸업 •現 체대입시클리닉 대표 •現 체대입시클리닉연합 대표 •現 이천청솔기숙학원 체대반총괄 원장 •現 김민중 체대입시컨설팅 대표 •체클튜브 운영자 •페이스북 ‘페.체.모’ 관리자 •Naver 체대입시클리닉 운영자 •Naver 파워지식인 (분야: 예체능대학) •2016, 2017 대표카페 선정 •2017, 2018 체대입시트렌드 저자 •서울초중등체육진로진학연구회 초청강사 •강원체대입시연구회 교사모임 입시전략 자문강사 •에듀진 백전불태 체육계열 입시정보총괄 •매년 150~200명 1:1 현장 입시컨설팅 •진학사 입시상담가 전문과정 수료 [1075]
    • 교육
    2019-07-17
  • 숨은 ‘재능’과 ‘끼’를 펼쳐라! 춤을 통해 또 다른 나를 찾는 ‘열린 공간’ - 제해창 제이엘댄스[JLDANCE] 대표
    연예인이 되어 데뷔하는 대단한 꿈이 아니더라도,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 아래, 음악과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관객들의 환호와 함성소리에 빠져드는 일은 누구나 꿈꾸는 일이다. 다양한 댄스 커리큘럼[Dance Curriculum]을 통해 케이팝[K-POP], 줌바[ZUMBA], 벨리[BELLY], 걸리쉬[GIRLISH], 힙합[HIP-HOP], 비보잉[Breakdancing Boying]까지 아이돌 양성 및 전문 댄스 교육은 물론, 어린아이부터 주부들의 몸치 탈출까지 책임지고 있는 재주 많은 제이엘댄스[JLDANCE]의 제해창 대표의 바쁜 하루를 쫓아가보았다. _김민진 기자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 3가 184에 위치한 제이엘댄스학원. 흥겨운 음악에 맞춰 열정적인 안무를 추는 사람들에게서 건강한 활력이 느껴진다. 작은 동작 하나라도 놓칠세라 집중하는 원생들 사이에서 남다른 춤사위로 좌중을 휘어잡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타고난 춤꾼 제해창 대표다. 올해 서른여덟의 제해창 대표는 지역에서 이름난 다재다능한 재주꾼이다. 어려서부터 주체할 수 없는 흥과 끼 때문에 학창시절부터 주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걸 싫어하는 조용한 아이였어요. 나서는 걸 싫어했지만 춤출 때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죠. 그런 저를 친구들이 유독 좋아했어요. 수학여행 때, HOT-전사의 후예 공연을 시작으로 첫 무대에 올랐어요. 며칠씩 걸려야 맞출 수 있는 안무를 하루 만에 맞춰 올리는 걸 보곤 친구들이 먼저 제 재능을 알아봐 줬어요. 그렇게 수학여행 때 올린 첫 공연은 성공적이었고 그때 무대 맛을 알아버렸죠(웃음).” 학창시절, 친구들과 안무를 맞춰 올린 첫 공연에서 무대의 매력을 느낀 그는 본격적인 춤꾼의 길로 들어선다. 비보이로 활동하며 거리 무대를 장악했고, 한다하는 춤꾼들 사이에서도 인정받을 정도로 이름이 났다. 열아홉에 성시경 1집 앨범에 수록돼 있는 ‘발악’에 참여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런 그의 남다른 재능을 일찍 알아본 대형 연예 기획사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받기도 했지만 그는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갔다. “화려한 연예인 생활도 좋지만, 제 고향 부산에서 자유롭게 제 역량을 펼쳐보고 싶었습니다. 제 무대를 지켜보던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하나, 둘 수강 문의를 받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을 통해 지금의 제이엘댄스학원을 설립하게 됐어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인 제해창 대표는 오늘이 있기까지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으로 가족을 들었다. “가족이 가장 큰 힘이 되었죠. 저를 키워준 외할머니가 제 꿈을 가장 많이 응원해주셨어요. 어려서부터 가족을 위해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삶의 고비에서 바로 설 수 있었던 건 가족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제이엘댄스학원은 뛰어난 춤꾼들을 키워내는 요람이다. 대형 연예기획사의 오디션을 준비하는 학생들부터 케이팝댄스, 힙합댄스, 걸리쉬안무, 걸스힙합, 줌바댄스 등 취미로 춤을 배우는 수강생들까지……. 다양한 회원들의 눈높이 맞는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지역 행사 공연, 웨딩 축가 공연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제이엘댄스학원을 통해 아이돌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한 수강생은 “제이엘댄스학원을 통해 내 꿈이 한 단계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서울의 연예 기획사[AGENCY]와 연계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말을 전했다. 수많은 수강생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강생을 꼽아보라고 하자, 제 대표는 밝은 표정을 지어 보인다. “처음엔 조심스럽게 학원 문을 열고 들어왔지만 춤을 배우면서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았다는 어머니들도 많으세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설렘으로 가득 찬 수강생들의 표정을 보면 보람되죠. 제이엘댄스학원은 춤을 배우는 곳이지만 꼭 멋있는 것만 추구하진 않아요. 줌바댄스처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춤부터 테크닉이 필요한 최신 트렌드의 춤까지……. 다양한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교육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많은 분들이 제이엘댄스학원을 통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셨으면 좋겠습니다.” KBS 내 생에 마지막 오디션에도 출연한 제해창 대표는 요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TV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 신청을 해 새로운 무대 위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계획이다. •JL Dance Entertainment - 기초반/직장인반/키즈반 운영 •Choreography(안무), K-POP(방송댄스), BELLY(벨리), GIRLISH(걸리쉬), ZUMBA(줌바), Hip-Hop(힙합) •https://www.youtube.com/jldanceentertainment •http://www.facebook.com/jldanceentertainment •https://blog.naver.com/jldanceentertainment •http://www.instagram.com/jldanceenter [1074]
    • 교육
    2019-07-05
  • 몸의 단련 통해 내면의 깨우침을 얻는 스포츠 킥복싱, 무에타이의 매력 속으로 - 최경현 레어킥복싱무에타이체육관[Rare KickBoxing MuayThai Gym] 관장
    조각조각 이어진 근육이 그간의 운동량을 말해준다.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몸이 아닌, 엄청난 훈련과 절제된 식이요법을 통해 실전으로 다듬어진 무인(武人)의 모습 그대로다. _김민진 기자 •세계프로킥복싱 무에타이 총연맹 웰터급 한국챔피언(1차방어) •한국스포츠킥복싱연맹 65kg 챔피언 •K-1 세계토너먼트 4강 출전 •러시아 국제전 우승 •키르기즈스탄 국제전 우승 외 다수 국제전 출전(태국, 일본) “체육관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의 수입만 있으면 된다”라며 웃어 보이던 최 관장은 “수강생들에게 친구처럼 형처럼 오빠처럼 마음으로 다가가서 ‘사람 냄새’나는 체육관으로 자리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학교 3학년, 친구 따라 재미 삼아 처음 시작하게 된 운동은 최경현 관장에게 동아줄과 같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면서도 경제활동을 해야 했던 그에게 “‘운동’으로 성공해야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게 된 것. “고등학교 1학년 자퇴를 결심하고 스무 살까지 3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 9시에서 밤 9시까지 체육관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서 도전하는 것과 잘 해내는 것은 정말 달랐어요. 저는 잘 해내야만 했지요. 너무 힘들고 외로웠지만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건 생각할 틈도 없었어요. 저에겐 ‘운동’밖에 없었으니까요. 강습비도 없어 스파링 상대로 온몸을 맞아가며 배웠습니다.” 부모님 두 분 다 몸이 안 좋으셨던 탓에 최 관장은 할머니 손에 컸다. 남들과는 다른 환경에 갈등하고 주눅 들지 않았던 것은 선천적으로 긍정적인 성격과 우직한 성품이 있었을 터. “자활센터에서 도움을 받으면서도 저보다 어려운 사람들이 더 눈에 들어왔었어요. 나도 힘을 내서 나중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운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대로 배워서 나중에 정말 운동을 해야 하고, 또 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체계적으로 잘 알려줘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거든요.” 늘 마음속 한편에 먹고사는 문제로 걱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운동으로 성공하리!’라는 생각으로 정말 ‘운동’에 올인[ALL-IN]했다. 포기하지 않고 참고 또 참고 계속 인내하면서 챔피언 타이틀을 하나씩 거머쥐기 시작했다. 그리고 25세가 되던 해, 그에게 체육관을 오픈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의가 계속 들어왔다.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었지만 누군가를 가르친다기보단 함께 운동하는 공간을 꾸민다는 생각으로 오픈하게 되었어요. 부족함이 많았지만 주변에서 도움 주신 분들도 계셨고요.” ‘스스로에게 더욱 당당해지기 위해’ 체육관을 운영하면서도 최근까지도 계속 시합에 나갔다는 최 관장. “서른을 앞두고 지금 저를 돌아보면 오랫동안 꿈꿔온 것을 이룬 나름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엇나가지 않고 정도(正道)를 걸으며 어려운 시간을 견뎌온 제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고요. ‘포기하지 않았고 끊임없이 노력해왔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을 후배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어요.” 부산 기장에 위치한 레어킥복싱무에타이체육관은 격투 운동 중에서도 상/하체를 골고루 쓰는 균형 있는 운동인 킥복싱과 무에타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연령 제한 없이 초등 저학년부터 어르신들까지 운동하고 계십니다. 러시아 분도 계십니다. 언어소통은 되지 않지만 킥복싱으로 통하지요.(웃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단체수업으로 진행되며 수업 시간 외에는 자율 운동 및 개인 지도가 가능하다. 킥복싱, 무에타이 외에도 타바타, 소도구를 이용한 서킷트레이닝 등 맨몸으로 할 수 있는 근력운동을 병행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크다. 이 두 운동은 자기방어의 효과도 탁월하기 때문에 다른 운동보다 자기효능감을 기르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상대방의 움직임을 끊임없이 집중해서 보아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도 굉장한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해소나 자기방어를 위한 무술일 뿐만 아니라 체지방 분해와 탄력 넘치는 몸매를 가꾸는데도 효과적이다. 기본동작인 발차기와 주먹 지르기는 심장 혈관계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근육을 강화시킨다. 여기에 링에 올랐을 때, 평소 가졌던 두려움을 떨쳐내고 파이터로서 링에 오르는 경험은 일상에서 겪지 못하는 짜릿한 순간일 수밖에 없다. “내가 상대를 쓰러트리지 못하면 내가 쓰러지니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극복하고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또한 단련을 통해 ‘노력’하는 법을 배울 수 있지요. 또한 제대로만 배우고 자기 것에만 집중하면 반드시 ‘기회’는 옵니다. 이 모든 삼박자가 갖춰졌을 때 링 위에서뿐만 아니라 링 밖에서도 누구든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1073]
    • 교육
    2019-06-24
  • 종이접기, 더 이상 ‘놀이’가 아니다? ‘과학’이다! - 추성숙 종이문화재단 부산북구종이문화교육원 원장 / STEAM교육문화원 펩아트(Pap Art) 부원장 / 부산지부장
    손재주가 좋았던 우리 민족에게 종이접기는 아이들의 놀이이자 여인들의 생활 기술이었으며 한국 고유의 정서를 품은 문화이자 삶이었다. 생활 곳곳에서 한지를 가까이한 민족이기에 예로부터 한지로 만든 지공예품들이 많았다. 바로 여기, 단순한 놀이를 뛰어넘어 종이의 역사부터 시작하는 깊이 있는 교육현장 속 종이접기 장인이 있다. 부산시 동래구 사직3동에 위치한 종이문화재단 부산북구종이문화교육원의 추성숙 원장이 그 주인공. 종이 한 장에도 ‘영혼’을 담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슴 찡한 그녀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_김민진 기자 ‘밥그릇 챙기기 이전에 내실을 기하는 강사가 되어야’ 1995년 그해 어느 날, 아이가 유치원에서 받아 온 숙제를 계기로 지금 이 자리까지 있게 되었다는 추성숙 원장. “아이 숙제가 아닌 엄마 숙제였어요(웃음). 당시 저에게 갖추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요. 그래서 ‘내가 우리 아이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 종이접기라는 좋은 ‘학문’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웃음).” “종이접기는 조형예술놀이문화 등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종이접기학’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과학의 한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하는 추성숙 원장. 종이접기 과정 속 담긴 수학의 원리 연구는 수학, 물리학 등 공학 분야 박사들을 중심으로 발달하며 이러한 수학적 질서와 과학적 개념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또한 그녀는 “종이를 다루기 위해서는 역사부터 원리까지 알아가야 한다”며 탄탄한 기본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폐지로 만들어진 눈과 귀가 움직이는 고슴도치 “현재 모든 산업의 기초에는 종이접기 기술이 핵심입니다! 최소한의 부피로 접혀있던 찰나의 시간에 꼬임 없이 골고루 부풀어야 하는 에어백의 제작원리도 그렇고요. 버스 두 대를 잇는 굴절버스의 연결 부분 또한 주름 접기의 방식이 적용이 되어 자유롭게 줄었다 펴지며 안전한 곡선 주행을 가능케 합니다. 자동차 좌석을 접는 일과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일은 종이접기의 기본인 폴딩(Folding) 기술이 접목된 것이고요. 평소엔 크기와 부피가 큰 자전거나 텐트를 사용 후 작게 접어 휴대성을 높일 수 있는 부분도 접기 기술이 적용이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어 그녀는 “사과를 하나 접더라도 그 용어가 어디서부터 왔으며, 가시광선에 의한 빨간 색깔인지 등 강사들은 항상 ‘물음표’를 가지고 수업 준비를 해야 한다”라며 강사들의 연구심에 대해 더욱 강조했다. “단지 창작공예에서 그치는 아름다움이 아닌, 시대 흐름에 맞게 그 이상을 연구하지 않으면 장인이 나올 수 없다”며 추 원장 본인 또한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늘 공부한다고. “종이 하나를 가지고도 수학과 과학을 이야기하며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만들다가 보면 아이들이 손을 번쩍번쩍 들며 ‘선생님, 이거 시험문제에 나왔었어요!’ 외치기도 하고요(웃음). 어렵다고 느끼는 학문에 대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종이접기 강사는 똑똑해야 합니다. 교육은 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하지요. 그렇기에 내 밥그릇을 챙기기 이전에 나 자신이 지금 어떠한 학문을 가르치고 있는지에 대한 가치를 생각하며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보지 않는 책을 이용해 종이접기한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랜드, ‘펩아트’(Pap Art: Paper Art의 합성어) 작품들 ‘아이들과의 만남과 완성된 작품을 통한 희열, 못 그만둬’ 맛있는 음식에 대한 표현으로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 본 사람은 없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중독성 높은 종이접기. “LG, 대우 등 큰 기업에서 많이 부릅니다. 최근 포항, 울산, 대구 등 멀리에서도 이곳까지 배우러 오는 선생님들도 많고요. 한 번 출강을 다녀오면 계속 와달라고 합니다(웃음). 특히, 연세가 있으신 60~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만드신 것을 보면 정말 감동스럽고 그렇게 보람될 수가 없습니다.” “가까운 주변 학교에서 또한 많은 교육의 기회가 닿았으면 한다”는 그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죠. 종이접기 수업 속에서 서로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답하며 의사소통능력을 기를 수도 있고요. 이를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가질 수 있습니다.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탈피하여 종이 한 장에서 시작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수업은 상식과 역사 등이 풍부해질 수밖에 없지요. 이로써 관심이 없던 아이들이 다시 책을 보게 되고 펜을 잡게 되고 책상 앞에 앉게 되는 등, 자기주도적 변화를 보게 되면 정말로 희열을 느낍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제가 이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지요(웃음).” 추성숙 원장의 70세 수강생이 만든 종이 스탠드 지난달 4월 초, 추성숙 원장의 사랑하는 세 자녀 중 막내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내었다며 왈칵 눈물을 쏟은 그녀. 가족들조차 추 원장을 걱정하며 ‘몸을 좀 추스르고 일을 쉬는 것이 어떻겠냐’고 그녀를 말리지만, 추 원장은 “아들에게 못해준 것이 생각 나 그걸 대신해서라도 만나는 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며 베풀고 싶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접는 종이 한 장 한 장마다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는 듯한 추성숙 원장. 지식적인 머리에서뿐만 아니라 마음속 깊숙이 ‘남는 것이 있는’ 추 원장의 교육철학과 미래에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내며, 그녀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교육원 입구 문에서 반갑게 맞이하는 추 원장의 반려견과 함께 [1071]
    • 교육
    2019-05-22
  • 평생을 태권도와 함께 해온 삶, 마지막까지 대한민국의 자존심, 태권도 지킬 것 - 이종웅 영도태권도 관장 / 부산 영도구태권도협회 회장 /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감사
    수천 년에 걸쳐 우리 민족 고유의 얼과 사상이 녹아든 태권도. 단순히 힘과 기술의 수련을 통해 자신을 보호하는 스포츠만이 아닌 정신과 인격을 연마하는 무예로 계승되어 왔다. 육체 수련뿐만이 아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며 신의를 지키고 겸손과 검소, 절제의 정신까지 가르치는 태권도 정신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현재 전 세계 209여 개국에서 약 1억 5천만 명 이상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교육의 근본은 ‘인성교육’임을 강조하며 그 누구보다도 올곧은 가치관과 신념의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있어 찾아가보았다. 부산 영도구 영선동에 위치한 영도태권도 이종웅 관장이 바로 그 주인공. 아이들의 미래는 ‘밥상머리 교육’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그를 만나보자. _김민진 기자 ‘어떤 아이라도 매 없이 예절교육 가능해’ “사실 특별한 교육이 없고요. 옛날 방식 그대로 ‘태권도 정신’을 이어갈 뿐입니다. 한 달에 두 번씩 정기적인 ‘정신교육’을 하는 정도입니다. 이 교육만큼은 1975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개원한 이래로 꾸준히 빠지지 않고 전통으로 고수하고 있어요. 지금같이 선생님 수난시대라 불릴 만큼 예의범절이 사라진교권 추락의 현실 앞에 정신교육이야말로 가장 좋은 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똑바른 정신, 그 바탕 위에 운동이든지, 국/영/수 등의 학문이든지 쌓아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인재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명문대학교 출신이라도 인성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정말로요!” 이종웅 관장은 어릴 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하여 기계체조, 육상, 합기도 등 다양한 운동을 접하면서 건강한 신체뿐만 아니라 남다른 정신자세를 길렀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대한민국의 자존심인 태권도를 통해 배운 예의, 염치, 인내, 극기, 백절불굴 등의 태권도 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싶었다는 이 관장. 그 꿈을 가슴에 품고 군 생활을 하며 월급 830원을 달마다 모아 전역 후 지금의 영도태권도 도장을 마련하였다고. ‘영리를 목적으로 한다면 일찌감치 문 닫아야’ “지금 영도에서도 동네 태권도장을 보면 거의 3분의 1이 사라졌습니다. 먼저는 인구도 현저히 줄고 있고요. 바로 앞 초등학교만 보더라도 전교생이 60명도 채 안됩니다. 현실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황이지요. 그렇다 보니 여러 가지 놀이를 할 수 있게 화려하게 도장을 꾸미기도 하는 등 관장들 사이에서도 지나친 경쟁이 있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체육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에 마음이 정말로 아픕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태권도 정신이 투철한 관장들은 본인의 사비를 털어 학생들의 도복을 사주고 교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학생들이 많아요. 부모 없이 할머니 밑에서 자라며 끼니도 챙기지 못해 배고파 울면서도 도장에 오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모른척하겠습니까? 훗날 판검사, 경찰, 사업가 등으로 다 커서 찾아오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습니다. 애초부터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해서는 안 됩니다.” 주변 관장들, 학부모들 조차도 이종웅 관장에게 ‘회비를 좀 올려야 하지 않을까요?’ 라고 제안할 정도, 하지만 여전히 몇 십년째 같은 금액을 유지하고 있는 이 관장. 최근 이북에서 넘어온 15명의 아이들까지도 무료로 가르치고 있는 그를 말릴 수가 없다고 한다. ‘내 삶의 마지막은 일본에서 태극기 퍼레이드를’ 이 관장은 올해 3회차를 맞은 '영도구태권도협회 주관 3.1운동 기념 태극기 퍼레이드'에 대해 깊은 애정을 표했다. 평소 역사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이종웅 관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태극기 퍼레이드. "과거 일본의 침략 속에서도 끝까지 나라를 지켜온 조상들에 대한 보은하는 마음을 담은 작은 움직일 뿐"이라는 이 관장의 모습에 애국심과 겸손함을 배울 수 있었다. 평생 태권도만 해온 이 관장의 마지막 꿈은 단 하나라고. 그것은 죽기 전에 꼭 일본에 가서 총리 앞에서 제자들과 함께 3.1운동 기념 태극기 퍼레이드를 하는 것이다. 40년 넘게 평생을 '태권도' 한 길만 걸어온 이종웅 관장의 태권도 정신으로 더욱 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꿔보길 바란다. 올해 '3.1운동 기념 태극기 퍼레이드'에서의 영도태권도장 학생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특별한 교육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이 관장은 “운동이라는 것은 다른 교육가 마찬가지로 좀 더 빨리 익히냐 늦게 익히냐의 속도차일뿐이지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무실 모든 벽면과 방안 가득 오랜 세월 쌓아온 수상 경력 •2018년 부산광역시장 표창장 수상 •2002년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표창장 수상 •1986년 영도경찰서 표창장 수상 •1982년 영도경찰서 태권도 지도사범 위촉 [1071]
    • 교육
    2019-05-22

메디컬 검색결과

  • 11년 탈모치료 노하우, 에이지의원 - 최시훈 에이지의원 대표원장 / 주식회사 닥터원픽 대표이사“오직 결과로 증명해야”
    국내 탈모 인구가 빠르게 늘며, 탈모 치료제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 가운데 2025년에는 전 세계 탈모 시장이 211억 달러(약 27조 968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병원 진료를 받은 탈모 환자가 24만 3,609명을 기록해 5년 전(2016년 : 21만 2,141명)과 비교하면 약 15% 증가한 수준이다. 과거에는 주로 40~50대에서 탈모가 발생하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심하게는 10대도 탈모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젊은 탈모 인구의 급증으로 특히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는 젊은 세대에서는 탈모 치료를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사회적 현상과 함께 탈모병원이 늘어나는 만큼 환자들은 명의를 찾고 싶어 한다. _김민진 기자 이번 주간인물에서는 11년간 상담부터 메인 시술, 전후 처치까지 담당 원장이 직접 책임 진료하는 최시훈 에이지의원 대표원장을 만났다. 부산진구 중앙대로 745-1 에이지빌딩 2, 3층으로 운영 중인 최 대표원장은 “특별히 탈모 치료는 빠른 치료보다 바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질환별 증상에 맞게 체계적인 진단과 충분한 시간을 통해서 모발이식, 약물치료, 두피문신 등으로 환자에게 “결과도 바르게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요즘 환자들은 유튜브, 블로그, 어떤 분은 논문자료까지 온라인으로 미리 다양하게 알아보고 이 병원 저 병원, 이 의사 저 의사를 마치 쇼핑하는 것처럼 다니는 닥터쇼핑도 많은데요. 시대 흐름에 맞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타까운 부분은 그만큼 시간과 돈을 쓰면서 본인이 알아본 의학적 용어에 집중해서 어떠한 수술기법, 생착률 등을 묻는다는 거죠. 저를 포함해 어느 병원을 가더라도 사진이 아닌, 동영상으로 ‘결과를 보여달라’고 질문을 했으면 한다는 겁니다. 이 또한 수술 직후, 몇 주된 자료는 아무 의미 없고요. 최소 6개월부터 1년은 넘어야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에 보이는 성공사례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똑같이 나에게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어요. 그렇기에 무상 A/S나 어떤 보상이 있는지 등 이후 대책이 중요합니다. 결론은, ‘이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가 핵심이죠.” 최시훈 대표원장은 하루에 수술 한 건만 몰두해서 진행하며 오전에 시작해 자정이 넘는 것은 물론, 새벽에 끝나기도 한다. 1년에 200건 그간 2,000건에 가까운 수술사례를 환자들에게 당당하게 보여준다. “의학은 과학이기에 증명된 기법으로 제대로 하면 답은 나온다”며 최 대표원장은 “대충하지 않으면 결과는 잘 나올 수밖에 없다”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전달했다. 직설적인 표현일지라도 확실한 설명으로 치료가 당장 필요한 환자,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한 환자 등 명확하게 구분해서 돌려보내는 환자도 많다는 최시훈 대표원장은 허위·과대광고가 넘치는 때에 환자들이 그토록 바라는 ‘양심 의사’가 아닐까 싶다. 최 대표원장의 어머니(김명식 씨)는 평소 늘 봉사를 해오며 “우리 아들이 알베르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와 같은 훌륭한 의사가 되길 바란다”는 마음이었다고. 어머니의 영향으로 앞으로는 봉사하는 삶으로 의술을 펼치고 싶다는 그는 “화상 환자들, 저소득층 젊은 남자들, 취업 준비하는데 탈모로 인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최시훈 대표원장은 불필요한 광고 및 사기업체 등으로 피해를 보는 의사들을 위해 ‘현직 의사가 직접 하는 병원 전문 마케팅’ 회사로 <주식회사 닥터원픽>을 작년, 2023년 1월에 설립했다. 최 원장이 10년 넘게 병원을 운영하면서 홍보 관련한 경험을 병원 입장에서 바라보며 이 역시 양심적으로 진행해 현재 서울, 부산, 창원 등 각 지역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의사로서, 자원봉사자로서, 사업가로서 올해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그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59]
    • 메디컬
    2024-04-04
  • 세계 의학계 최초 ‘경맥요법’ 발견!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메타노이아’
    경락(經絡)은 인체 내의 기혈(氣血)이 흐르는 통로와 거기서 흩어져 나온 통로인 경맥(經脈)과 락맥(絡脈)으로 이뤄져 있다. 경맥은 종으로 이뤄진 중심축에 해당하는 부위로 김재호 약사는 이를 다루는 『경맥요법』의 저자이자 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등 약 300명의 보건의료인으로 구성된 한국경맥요법학회장이다. 최근 따끈따끈한 신간 『메타노이아』를 출간한 김 회장을 만나기 위해 대구시 수성구 상록로37로 향했다. _김민진 기자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후 미국 South Baylo University 한의대 및 중국 요녕중의학원에서 수학한 김재호 회장은 1983년부터 약국을 운영해 오다 의약분업 이후 한약 전문약국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부터 보이진 않지만, 존재하는 기(氣)라는 에너지의 흐름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경맥요법』을 연구하며 학회를 설립하고 자신의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올해 나온 『메타노이아』 신간도서는 김재호 회장이 약 7개월에 걸쳐 손수 편집한 21세기 영성 지침서로 붓다, 공자, 소크라테스, 예수 4대 성자들의 핵심 가르침을 회통한다. 메타노이아(metanoia)는 “생각을 깨뜨리다”는 뜻으로 김 회장은 “새가 껍질을 깨어야 새로운 세계로 들어올 수 있듯이 사람도 옛 생각을 깨뜨려야 새로운 세계로 들어갈 수 있고, 생각을 깨뜨리면 인생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어릴 적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와 대학시절 삶에 대한 회의로 방황과 폭음에 간경화가 오면서 건강을 잃고 죽음의 문턱까지 밀려갔었죠. 인생을 완전히 포기하고 좌절과 절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하늘이 저를 불렀고 저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때부터 진리를 찾아 구도의 길이 시작되었고, 7년여의 천연요법을 하면서 저의 병이 치유됐지요. 치유의 비밀은 ‘메타노이아로 마음의 병이 치유되면 몸의 병도 낫는다’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고, 마음이 병들면 몸도 병들기 마련이죠. 동서양의 경전과 4대 성자들의 가르침을 깊이 탐구해 나갔고, 육체적 생명의 비밀을 깨닫기 위해 동서양 의학과 세계 여러 나라의 대체의학을 연구했지요. 육체적 건강의 비밀은 『경맥요법』에 담아 의료인을 중심으로 강의해왔고, 이제는 영적 건강의 비밀을 나누기 위해 『메타노이아』를 출간하게 됐습니다.” 김재호 회장이 설립한 한국경맥요법학회는 난치성 질환에 대해 연구해왔다. 김 회장은 여러 논문을 통해 치약에 함유된 불소나 합성계면활성제가 뇌세포 손상을 일으켜 알츠하이머 치매나 파킨슨병, 인지력 저하, 소아의 IQ 저하 등 각종 뇌질환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그는 이러한 유해 성분을 제거한 기능성 치약 개발에 나섰고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작년, ‘씨놀치약큐’도 출시했다. 해양 폴리페놀 ‘씨놀(Seanol)’을 주성분으로 만든 이 제품은 제주 감태에서 추출해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를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강력한 항염·항균 효과로 미국에서 임상 1상을 마친 신약 후보 물질이기도 한 ‘씨놀치약큐’는 치주염과 치은염을 예방하고 구강 표면에 씨놀 바이오필름 막을 형성해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 번식을 막아주므로 구취를 방지하고 입안의 상쾌함이 8-10시간씩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멘소마 테라피>, <기적의 경맥요법>, <지오메디> YouTube 채널과 Zoom을 활용한 ‘빛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라는 영성 모임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김 회장을 자주 만날 수 있다. [1154]
    • 메디컬
    2023-10-30
  • ‘MOVEMENT CLINIC’, 운동보다 더 작은 단위의 동작으로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다!
    <움직임클리닉>은 아픈 신체의 원인을 찾아서 습관을 바꿔주는 목적이 큰 곳으로 환자 스스로 본인 몸의 구조를 알고 치료에 대한 근본을 배울 수 있다. 2010년 설립 당시부터 찾아온 환자 중 처음엔 아파서 방문했다가 완치가 다 되었는데도 관리 차원에서 10년 넘게 찾는 단골이 많다. 단순히 근육, 관절, 신경 등의 문제로 몸을 바라보는 좁은 시선이 아닌 몸의 기능에 대해 인지하고 생각과 하나가 되도록 움직임을 조절하는 운동을 배우고 익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황재범 움직임클리닉 대표. 하루 평균 20명의 일반인은 물론 종합격투기 선수, 유명 연예인 및 스포츠인들도 그를 찾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황 대표를 만나기 위해 거제시 거제대로 4603으로 향했다. _김민진 기자 황 대표의 나바코리아 세미나 “석사과정을 밟으며 행정조교 일을 병행하는 평일을 보내고 주말에는 매번 부산으로 가서 카바디를 했습니다. 전국대회 2회 우승과 1회 3등을 하고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까지 출전하는 경험을 쌓았죠. 석사 논문을 쓰고 있던 그때, 카바디를 하면서 생체역학을 시작으로 운동선수들의 컨디셔닝 훈련과 재활 등에 관심을 가지며 미국에서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황 대표의 미국 대학 생활, 그는 카바디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미국 아칸소대학교에서 5년간 공부했던 황재범 대표는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본인 스스로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생각에 운동생리학 박사과정을 다시 들어갈 정도로 연구심이 대단하다. 새롭게 알아가는 운동지식만큼 많은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는 황 대표는 이때부터 피트니스 업계 및 건강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경기권에서 그를 찾는 연락이 쇄도해 수도권에서 운동클리닉을 만들고 싶었다던 황재범 대표는 “거제도에도 아픈 사람 많다”는 아버지의 한 말씀으로 “아마도 거제에서 내가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고향 거제로 곧장 내려와 <움직임클리닉>을 오픈했다고 한다. 국내 최고 인기 보디빌더 김강민 선수를 케어하는 황 대표 “종합병원에서 볼 수 있는 고가의 운동기구로 최고급 시설이 완비된 저희 클리닉은 특히 프랑스, 미국 등 현지 운동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기구들을 사용하고 있고요. 내 몸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측정과 동시에 운동도 가능해 일반 피트니스센터에서는 볼 수 없고, 병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구들이라 특별하죠. 저희가 진행하는 체형교정, 운동재활, 도수관리, 선수트레이닝 등 모든 프로그램은 근육강화가 아닌 신경계로 접근하는 방법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어요. 뇌에서 신호가 몸에 잘 전달이 되는지 안 되는지 확인하고 인지해서 전달이 잘될 수 있도록 돕고, 그 습관을 뇌가 다시 기억하게 만드는 방식인 ‘신경기능검사 -> 재검사 -> 기능운동 -> 재평가’의 과정을 거칩니다.” 경상남도체육회와 거제시 공공스포츠클럽에서 이사직을 맡아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강연과 활동 등으로도 애쓰는 황 대표는 나바코리아 피트니스단체와 워너비즈팀 강의도 하면서 운동선수들에게 컨디셔닝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관리도 해주고 있다. 거제본점 이외에도 서울청담, 경기의정부, 인천송도, 제주서귀포, 경남진영, 울산 전국에 6개 지점이 있는 <움직임클리닉>은 근골격계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병원만이 답이 아닌 자신의 생활 습관을 바꾸고, 그에 맞는 운동을 하면 건강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움직임클리닉> 거제본점에서 황 대표와 함께하는 운동처방사, 곽은지 원장 어렸을 때부터 주위 사람들을 도와주는 데 보람을 느꼈어요. 운동처방사라는 직업은 저에게 평생 보람을 느끼면서 할 수 있는 일이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움직임클리닉>은 단순히 운동시키는 곳이 아닌 대상자 스스로가 자기 몸에 대해 인지하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운동효과가 훨씬 커진다고 볼 수 있죠. 바르게 형성된 습관은 누군가에게는 삶의 활력이 될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는 이 일을 계속하기 위해 저 또한 끊임없이 공부하고 발전하겠습니다!
    • 메디컬
    2023-09-16
  • “나쁜 자세를 안 하는 습관이 중요해” 우리 아이 성장부터 운동선수의 척추까지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 활동을 비롯해 경제, 문화,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 및 비대면 방식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여러 가지를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으나 우리 몸의 균형을 이루는 경추(목뼈)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우리 목뼈는 알파벳 C자처럼 앞쪽으로 완만한 곡선 형태여야 하는데 나쁜 자세 등으로 1자 또는 역 C자로 변형되는 증상을 거북목증후군이라고 한다. “평상시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만으로도 반듯한 척추를 통해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실력파 젊은 체형교정사, ‘정한영 바른자세 관리센터 진주본점’ 대표를 통해 척추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성공적인 교정 사례를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거북목·일자목 통증 완화 자세관리 / 통증관리 / 성장관리 틀어진 목, 어깨, 골반 척추교정전문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499, 2층 ‘정한영 바른자세 관리센터’는 바로 앞 운치 있는 남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경관 좋은 곳에 자리해 교정이 끝나고 나오는 길에 몸과 마음 모두 힐링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190cm가 훌쩍 넘는 장신에 체격이 건장한 정한영 대표의 남성미 넘치는 첫인상과 달리 장시간 그와의 인터뷰 속에서 섬세함을 발견한 취재진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지역 내 왜 입소문이 자자한지 알 수 있었다. 정한영 대표는 교통사고 등 전문적인 재활치료와 더불어 센터 입구에 들어오는 어린 학생들의 걷는 자세를 보는 순간부터 눈으로 먼저 휘어진 척추, 골반 등을 스캔해 평상시 어떤 자세로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맞추며 디테일한 상담이 시작된다. “특히, 고등학생들은 책가방 무게를 확인합니다. 정말 돌덩이 같아요. 그러니 아이들 척추가 다 휘지요. 요즘 학생들은 일찍이 진로를 결정하면서 여학생들 중엔 네일 아티스트를 꿈꾸며 무거운 네일 가방을 들고 다니는데요. 그 무게도 상당합니다. 게임을 10시간씩 하는 청소년들, 벌써부터 높은 굽을 신는 친구들, 다리 꼬는 자세 등 진짜 안 좋아요. 저한테 교정 다 받고 좋아지면 뭐 하나요. 집에 돌아가서 원래 본인에게 익숙했던 생활 습관을 일주일 내내 한다면 무용지물이지요. 그렇기에 저를 통해 교정 받는 분들은 마인드 자체가 다르시기에 혼자 있는 시간에 개인관리도 뛰어나시고, 저와 소통이 잘 되는 만큼 꾸준하게 효과를 톡톡히 보고 계십니다. 그 또한 저의 보람이기도 하고요. 저를 믿고 따라와 주신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지요.” 축구, 야구, 육상, 골프 등 운동선수들이 단체로 찾는 정한영 바른자세 관리센터 전문 운동선수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는 정한영 대표는 “역도나 씨름 선수의 경우엔 선수들 자체도 힘이 세기에 교정을 할 때 일반인은 물론 다른 스포츠 선수들보다도 몇 배의 힘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 대표의 꼼꼼한 상담관리에 이어 실력적인 면에서도 주목할 부분이다. “저도 나름 체격이 있고 체력도 되다 보니 쏟아야 하는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다른 고객들보다 많이 필요한 프로선수들을 개인 몇 명이 아닌, 단체로 받을 수 있지요. 프로골퍼, 축구·야구·육상 선수 등 측만증이나 틀어진 골격으로 인해 본인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등의 제한이 따르면서 관리를 받으러 오십니다. 기본적으로 근성과 인내가 바탕이 되는 선수들이기에 훈련에 집중하면서 작은 고통쯤은 그냥 참기도 하고, 교정/재활 등 관리받는 시간보다는 몸을 쓰는 시간에 더 투자하는 부분에서 선수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제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때가 많지요. 그래서일까요. 한 분 한 분 고객마다 몸의 변화를 철저히 분석 후 수집해놓은 자료를 가지고 때로는 저의 진심이 담긴 잔소리가 선수들에게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웃음).” “지역민의 건강 지킴이로서 활동하고파” 2015년 고향 진주에 정한영 바른자세 관리센터를 오픈한 이후,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히 지역 신문에서 건강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정 대표는 풀로 예약된 고객 관리와 함께 기업 및 대학교에서 바른 자세에 관련한 강의도 진행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정 대표는 센터를 오픈하기 전, 병원에서 작업치료사로 근무 중에 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한계에 직면했다고 한다. 환자에 따라 시간과 노력이 몇 배는 필요한데, 제한된 시간 안에 자신만의 치료법을 주입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러한 이유로 그는 시간과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병원보다 더 많은 고객을 만나 많은 사례를 연구하고 관리하기 위해 본인의 이름을 내건 정한영 바른자세 관리센터를 오픈하였다. Newton3D 슬링 1, 2단계 과정 수료 및 대한수기물리협회 카이로프랙틱과 추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정 대표는 세계자연치유운동협회 카이로프랙틱전문가, 대한도수카이로협회 도수치료전문가, Motion Capture 인체동작분석전문가, 대한피지컬트레이너협회 근골격계교정전문가 등의 활동으로 해당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후학 양성과 전문가 다수 배출에 더욱 박차! “바른 자세 관리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길” 비용 대비 최고의 효율을 제공하는 정한영 대표는 고객들 사이에서 ‘신의 손’으로 불리며, “명성에 비해 금액이 저렴하다”고 오히려 고객들이 정 대표의 센터 운영을 걱정한다. “고향에서 자리를 잡은 만큼 제 주머니가 풍족하게 채워지는 것보다는 진주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만성두통에 시달린 것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담 걸린 것으로 엄청 고생했는데 지금은 통증도 없고 허리까지 시원해졌다, 굽은 등이 쫙 펴지며 숨어있던 키도 찾아냈다’ 등 고객의 크고 작은 사례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 저에겐 더 큰 자산이지요.” 진주본점에 이어 창원에서도 바른 자세와 건강을 전하고 있는 정 대표에게 현재 부산 및 여러 지역에서 분점 문의가 쏟아진다. “고객이 어느 지역을 방문하더라도 본점과 동일한 효과를 가질 수 있는 것에 신중을 기하고 싶다”고 전한 그는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그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할 예정이며, 수시로 모여 스터디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인제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졸업 •<일본 요양서비스의 이해> 공동저자 •세계자연치유운동협회 카이로프랙틱전문가 •대한도수카이로협회 도수치료전문가 과정 수료 •Newton3D 슬링 Master 과정 수료 •Motion Capture 인체동작분석전문가 과정 수료 •대한수기물리협회 카이로프랙틱 과정 수료 •대한피지컬트레이너협회 근골격계교정전문가 수료 •상해카데바해부실습 60시간 수료 •NEP를 통한 Pain의 실전치료 과정 수료 •Bobath Movement Analysis 과정 수료 •경남도민신문 건강칼럼 연재 •진주신문 특별기고문 건강칼럼 연재 •통영트리뷴 건강칼럼 연재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기관 (창업 실기 강의) •유니시티코리아 DYP 컨테스트 우승 •서경방송 SNS 지역세상 방송 출연 •MBN 머니투데이 방송 출연 •유튜브 ‘바른총각TV’ 채널 운영 [1138]
    • 메디컬
    2022-09-29
  •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선진형 의료문화를 실천하고 지역민이 사랑하는 ‘부산 대표 지역거점 종합병원’
    구포성심병원은 1983년 개원해 올해로 38주년을 맞았다. 부산광역시 북구 낙동대로 1786(구포1동)에 자리해 40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지닌 구포시장을 품은 종합병원으로 위치 또한 특별하다. 지역민이 사랑하는 구포성심병원은 구포시장상인회의 지정병원으로 상인회 구성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치료 및 진료 편의 제공 등 상호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어 전통시장 상인회를 비롯해 가족과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지속해서 기여하고 있다. 북구 지역민뿐 아니라 인근 도시인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에서도 많은 환자가 찾는 구포성심병원. 박홍근 이사장의 아들인 박시환 병원장의 성공적인 가업승계로 환자와의 소통을 우선시하는 진료와 함께 병원시설과 의료장비를 현대화하는 등 선진형 의료문화를 갖추며 꾸준한 도전 정신을 멈추지 않는 구포성심병원의 발자취를 담아보았다. _김민진 기자 “83년 개원 당시, 정형외과 의사는 북구에 이사장님 한 분이었죠. 그땐 본관 5층에 사택이 있었는데요. 매일같이 새벽이 넘는 시간까지 이어진 수술로 퇴근을 못할 정도였습니다. 구포성심병원은 구포에서 나고 자란 이사장님의 애향심이 가득 담긴 곳이며, 항상 강조하시는 ‘성실’하게 행동하고 ‘사랑’으로 봉사하며 ‘더불어’ 발전하자는 원훈 따라 환자중심 병원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 속에서도 큰 성과를 이뤄낸 구포성심병원은 근로복지공단 주관 산재보험 의료기관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및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안심병원에 선정됐다. 또한 환자안전 보장활동,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환자진료, 의약품 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환자권리존중 및 보호, 질 향상 및 환자안전활동, 감염관리, 경영 및 조직 운영 등 약 520여 개 항목에 대한 현장조사와 서류심사를 통과하여 ‘3회 연속’ 보건복지부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 ‘포기하는 순간 뒤처진다’는 저의 신념을 믿고 따라준 직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사과정이 3번이나 연기되어 긴 시간 동안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업무기준을 정립하고 빈틈없이 업무를 수행하며 이뤄낸 결과로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인증유지위원회를 통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고자 합니다.” 박시환 병원장은 부산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대병원에서 정형외과 전공의와 전임의로 근무한 뒤 2015년, 구포성심병원 정형외과 과장으로 부임한 이후 기획조정실장과 부원장을 거치며 하드웨어적 증축 및 확장 등 제한적인 현실에 주춤하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소프트웨어적 요소에 집중했다. “병원에서의 의사는 무조건 실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한순간의 선택이 정말로 중요하죠. 그렇지만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은 인술(仁術)을 펼치고자 열심히 공부했을 마음가짐을 세월이 변하더라고 끝까지 지키는 것이라고 봅니다. 알게 모르게 간호사에게 막 대하는 의사 등 구성원 간의 마음이 상하는 일을 막고자 2018년 병원장 취임 후 본격적인 내부 조직관리 및 교체에 들어갔는데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운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수내시경실 인증획득, 간호·간병통합서비스 A등급, 응급의료기관평가 A등급 획득 등을 이뤄가며 상호 이해와 결속력이 증진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2007년 심장혈관센터 개소 후 혈관조영술 12,634건 · 중재술 1,887건 수술로 실력 인정!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소화기센터’ 운영 위내시경 월 900건 · 대장내시경 월 300건 이상 시행 구포성심병원은 ‘부산 북구 최초의 심장혈관센터’를 14년째 운영하며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지역민들의 골든타임을 지켜주고 있다. 급성심근경색이 발병했을 때 신속하게 풍선확장술, 스텐트 삽입술 등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해야 하는데 24시간 운영되는 심장혈관센터에서 빠른 진단과 시술을 통해 북구 지역 내 심장질환 사망률도 크게 줄었다. 또한 인공신장실, 소화기센터, 종합건강증진센터 등 전문센터를 비롯해 지역민이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첨단 기계 등 의학도 사이언스로 통용이 되는 시기이기에 적어도 0.5보 빠르게 미래를 캐치하는 눈이 필요한 것 같아요. 최근 의료 트렌드는 치료 목적도 있지만, 검진과 예방에 대한 방향성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내 몸이 건강한지 검진을 위해 내원하는 고객들에게도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민에게 먼저 인정받는 구포성심병원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겠습니다!” [1120]
    • 메디컬
    2021-06-30
  • 기본에 충실한 ‘고난도 정형외과 수술’ 전문병원, “반려동물은 소중한 가족이자 친구입니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평균적으로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살고 있다. 과거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인형 같은 존재로 반려동물을 애완동물 취급했다면, 이젠 인간과 동물은 더불어 함께 사는 가족이 되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영향으로 1~2인 가구가 급속하게 늘어났고 반려동물은 자식, 손주, 친구, 애인 같은 존재가 되었다. 가족의 일원으로 반려동물을 대하며 생활하다 보니 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며 동물 병원을 찾는 이들 역시 많아졌는데… 이러한 때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첨단 장비와 심층 전문의가 365일 연중무휴로 진료하며 정형외과 전공의 대표원장이 직접 수술을 집도하는 김태일 본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을 만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터뷰를 가졌다. _김민진 기자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배로 165에 위치한 외과·영상진단 중점 동물 병원인 본동물메디컬센터는 눈에 띄는 깔끔한 외관과 넓은 주차공간으로 보호자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접근성과 숙련도 높은 의료진들이 365일 연중무휴로 야간·응급진료 및 수술까지 가능하여 응급상황에서도 믿고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2017년 9월 9일에 개원한 김태일 대표원장의 본동물메디컬센터는 3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현재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외과 동물 병원으로 자리 잡아 사람들의 입소문을 따라 많은 보호자들이 돌고 돌다 ‘마지막 희망’을 가지는 곳이기도 하다. 요즘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의 시장 속을 들여다보면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말티즈 등 흔히 ‘토이견’이라 불리는 작고 앙증맞은 크기의 소형 품종이 특히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다. 이러한 체형이 왜소한 소형견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선천적인 형성 이상인 ‘슬개골 탈구’는 특별한 견종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유전적 질환이다. 슬개골 탈구가 오랜 시간 방치되어 관절염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고 십자인대도 무릎 체중에 부하가 심하게 걸려 버티지 못해 끊어질 수도 있다. 수술을 통해 되돌릴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슬개골 탈구 수술은 집도의의 경험과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본동물메디컬센터는 현재까지 1,000여 개가 넘는 케이스의 슬개골 탈구 수술 중 1% 미만의 낮은 재발률로 실력 있는 병원임을 입증한다. 또한 십자인대 손상수술 (CTWO, TPLO, CBLO), 인공고관절 수술 (THR), 복합 골절 등의 고난도 정형외과 수술과 디스크 질환 등의 신경외과 수술 역시 높은 치료 성공률을 내고 있다. 정형외과 전공의 김태일 대표원장이 직접 수술을 집도하는 본동물메디컬센터는 20여 명의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 및 스텝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전공자들의 협진하에 최상의 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진단, 수술, 재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료가 가능한 지역병원 최초 1.5T MRI 및 CT 도입과 대학병원급 최고 사양의 수술 장비들을 보유하여 대구·경북 지역최초로 인공관절 수술, 관절경 수술, 복강경 수술 등 고난도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개원의로서 살아가는 것은 그전의 페이닥터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할 것이다, 개원하더라도 3년 동안은 피가 마를 것이다 등의 주변으로부터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제가 좋아서 일단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재정적으로도 그렇고 엄청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도 개원한지 한 달째 되던 날부터 마이너스가 없었습니다. 비즈니스면에서 재주가 없어 사실 저도 내심 걱정은 했지만, 수술 실력만큼은 자신 있었습니다.”라고 수줍은 표정과 함께 진지하게 전한 김태일 대표원장에게서 이유 있는 자신감과 인간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김태일 대표원장의 수술 실력은 동종업계의 타 병원에서도 인정하고 협진을 요청하는 콜이 잇따른다. 어린 시절, 김 원장의 안동 고향집 마당에는 항상 개, 고양이, 닭 등이 있어 그는 동물들을 가축이 아닌 ‘가족’과 같이 여기며 직접 나무를 깎아 강아지 집을 손수 만드는 등의 솜씨를 뽐내었다고. 그때부터였을까. 김 원장은 수의대 학부생 시절부터 남다른 자질과 열정으로 성실하게 학업에 집중하여 많은 교수님들 중 특별히 해부학 교수님의 사랑과 칭찬을 아낌없이 받았다고 한다. 병원 스텝들이 항상 지켜보고 케어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입원실 24시간 CCTV 녹화 중인 제1(무균양압)수술실 “살면서 가장 보람되고 기분 좋은 순간을 꼽는다면 어느 케이스를 막론하고 수술이 잘 끝난 이후입니다. 잊지 않고 눈과 마음에 오래오래 담고자 매번 수술이 끝난 직후 꼭 사진을 찍어둡니다. 수술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게 수의사라는 직업이 저에게는 정말 ‘천직’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 김태일 대표원장 곁에는 또 한 명의 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천직으로 여기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동료인 아내, 김현 외과과장이 있다. 인터뷰 내내 그녀의 정교한 수술 능력과 생명을 대하는 가치관 등을 칭찬하는 그의 모습에서 각별한 아내 사랑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김태일 대표원장과 김현 외과과장은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일터에서도 서로의 생각이 정말 잘 맞다고. “수익이 생기면 무조건 의료 장비부터 구입하고 봅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차가 있을 텐데 반대로 저에겐 늘 꿈꾸는 의료기기가 있습니다. 장비 욕심이 많은 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아내도 ‘맞아, 이왕 구입하는 것 제일 좋은 것으로 사자!’며 적극적으로 부추깁니다.”라고 웃어 보이는 털털한 성격의 김태일 대표원장은 멸균에서만큼은 가장 예민하여 대구·경북 지역동물병원 최초로 ‘무균양압시스템’을 갖춘 수술실도 보유하고 있다. 지역병원 최초 1.5T MRI 국내 최초 Aqua Paw 3 수중러닝머신을 도입 레이저 치료 및 보행 운동 등이 가능한 최적의 재활치료실 탁월한 의료 기술과 실력으로 많은 보호자들로부터 신뢰를 쌓고 있는 김태일 대표원장에게 기억에 남는 수술 사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소속이나 단체가 아닌, 개인 사비를 들여서 많은 유기견들을 관리하는 보호자분이 기억에 남는데요. 반려견 다리가 절단될 위기에 놓여있는 상태에서 보호자분이 이미 많은 병원을 돌고 돌다가 오셨더라고요. 객관적인 검진 결과를 토대로 저 또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야 했지만, 보호자분의 간절함과 ‘원장님을 믿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말에 절단하지 않고 기적처럼 성공시킨 수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얘기한 김태일 대표원장의 성공적인 수술 이면에는 김 원장과 보호자 간의 두터운 신뢰감도 한몫하는 듯해 보였다. 수술이 잘 안된 것에는 잘 된 것보다 더욱 마음에 남아서 개인적으로 보호자에게 연락하여 안부도 묻는다는 김 원장은 보호자의 마음마저 따뜻하게 보듬는다. 개원 후 매년 김태일 대표원장과 김현 외과과장은 미국(ACVS surgery summit), 독일(INNOPLANT THR course) 등 정기적인 해외 학회에 동참하며 인공관절, 복강경 수술 코스 등 선진화된 수술 과정을 함께 이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공고관절수술과 같은 고난도 수술에도 매우 안정적인 수술을 선보이며 꾸준하게 진료 수준을 높이고 있는 본동물메디컬센터는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최고 사양 CT, GE revolution act 보유 대구·경북 지역동물병원 최초 무균양압수술실 [1088]
    • 메디컬
    2020-02-03

맛집탐방 검색결과

  • “특별한 경험이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 박일섭 ㈜함께가다 대표이사 / 소풍가다 경주양남본점 · 소풍가다 여행가다점 · 베리랜드 대표
    경북 경주시 양남면 다래길 15에 자리한 <소풍가다 경주양남본점>은 3년째 진행 중인 ‘산타하우스’ 연말 행사에서 어김없이 5분 만에 티켓 400장이 매진되며 매년 방문한 단골가족들이 “유명 연예인 콘서트 티켓팅만큼 어렵다”고 12월이 되면 티켓 오픈날만 기다린다. 지역주민은 물론 서울, 부산, 포항, 구미, 창원 등 타 지역 손님들의 발길 또한 끊이지 않는 이곳은 “특별한 경험이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는 슬로건과 함께 울산 근교 경주 핫플레이스 대형카페로 유명하다. _김민진 기자 <소풍가다 경주양남본점> 입구에 들어서자, 이곳의 주인장인 박일섭 대표의 이름을 내건 ‘박일섭카이막세트’ 메뉴 소개가 눈에 띈다. ‘박일섭카이막세트’와 함께 “어느 날 백종원 대표님의 프로그램을 보는데 터키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카이막을 보고 아내가 먹고 싶어 하더라고요. 저는 매일 가게에서 일하고 멀리 여행 갈 시간이 나질 않아 미안한 마음에 제가 직접 좋은 재료로만 골라 연구해서 깊은 풍미와 진한 맛을 살린 카이막을 만들어봤습니다. 아내가 무척 행복해하며 맛있게 먹더라고요. 혼자 먹기엔 아깝다는 아내의 제안으로 카페 손님들께도 선보일 수 있는 정식 메뉴로 출시하게 됐습니다. 이후 계속되는 인기와 고객님들의 요청으로 지금은 전국 배송까지 하고 있어요. 국내에서 그 어떤 카이막보다 최고로 맛있게 만든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아내(최지원 씨)를 생각하는 마음과 더불어 쌍둥이 아빠로서 새로운 메뉴가 탄생할 때마다 항상 가족을 떠올리며 재료와 정성을 아끼지 않는다는 박 대표가 개발한 카이막세트를 맛보지 않을 수 없었다. 식빵 속 수분감을 유지한 촉촉한 식감과 쫄깃한 빵 맛에 먼저 반한 취재진은 우유의 고소한 지방만으로 만들어진 크림과 꿀을 듬뿍 찍어 같이 먹어보니 고급스러운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일품이었다.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전공과 회계학 복수전공을 한 박일섭 대표가 카페창업을 얘기했을 땐 주변의 반대가 심했다. 특히 학비를 위해 애써주신 부모님(박관민 씨 · 김종임 씨)이 창업을 말릴 수밖에 없었던 심정을 이해한다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배운 공부를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고 설득 끝에 2018년 10월, 박 대표의 첫 번째 카페 <여행가다>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현재 울산 북구 동해안로에 있는 <소풍가다 여행가다점>이 저의 첫 사업이자 장사의 출발이었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 선실 디자이너였던 첫째 누나(박주영 씨)의 도움으로 함께 시작하게 됐지요. 첫 장사라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었습니다. 시판 제품을 사용하는 대신 직접 과일청을 담그는 것부터 파우더 대신 직접 고구마를 찌고 흑임자를 맷돌에 갈아 첨가제품 없이 100% 흑임자로만 음료를 만드는 등 맛보신 손님께서 그 정성을 알아주시고 흔히 말하는 대박이 났었죠. 시간이 지나며 주변 경쟁 업체들이 많이 생기고 매장으로 낼 수 있는 매출의 한계점이 너무 낮다는 걸 깨닫고 성장의 한계를 느꼈지만, 쌍둥이 아빠로서 아이를 키우는 소비자의 입장으로 바라봤더니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돌파구가 보이더라고요.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소풍가다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어 고객 입장에서 매장을 운영하다 보니 손님들이 다시 소풍가다로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제품(원두, 과일청 등) 구매 및 창업 문의도 많이 들어와 현재는 식품제조업체 <베리랜드>까지 설립해 온라인 진출로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어요. 장사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 모든 걸 직접 만들어 쓰던 노하우들이 지금은 밑거름이 되어 더 큰 성장의 발판이 된 것 같습니다.” 박 대표의 단란한 가족 박일섭 대표는 고객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징어게임, 산타하우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래놀이 등 음료와 디저트만 즐기는 카페가 아닌 많은 방문객이 추억하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도 가꾸고픈 그의 바람이 담겨있다. [1157]
    • 맛집탐방
    2024-01-31
  • 애완동물 동반, 바비큐 맛집부터 아름다운 이별, 반려동물 장례까지! 고스트블랙(GHOST BLACK)
    미국 전통 바비큐 본거지인 텍사스를 연상케 하는 ‘고스트블랙(GHOST BLACK)’은 울산 울주군 삼동면 대암둔기로 197에 자리한 총 3층 건물의 대형 바비큐 전문점으로 테이블마다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대암 호수뷰와 함께 육즙이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바비큐를 같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6~12인 이상 개별 룸, 프라이빗한 공간과 옥상 테라스로 꾸며졌으며 식당과 함께 운영 중인 자체 굿즈 샵 1층에서 다양한 소품 및 장난감 등도 구매할 수 있다. 단체석과 주차공간이 완비돼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5kg 이하) 이용이 가능해 가족, 연인, 친구 등 연말모임으로도 예약문의가 잇따르는 핫플레이스다. _김민진 기자 김재성 고스트블랙(GHOST BLACK) 대표는 오픈한 지 6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많은 사랑을 주신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그간 방문하신 다양한 고객 중 특히 텍사스 현지인에게 인정받았던 기억을 잊지 못할 사례로 꼽았다. 권창혁 쉐프 “말이 안 통해 구글 번역기로 서로 소통하며 음식 주문을 도와드렸어요(웃음). 다 드시고 가실 때 저를 불러 ‘텍사스 오스틴에 살고 있는데 여기 바비큐가 최고!’라며 ‘너무 맛있다’고 극찬해 주시는데 텍사스 바비큐의 본고장에서 오신 손님인 걸 그때 알았습니다. 만족하신 손님의 기쁜 표정과 깨끗하게 비우신 플래터를 보니 저도 정말 뿌듯했어요. 이후 텍사스에 살다 오신 한국인들도 방문하셔서 텍사스 바비큐를 너무 먹고 싶었는데, 울산 주변에 먹을 곳이 없어 찾다가 저희 가게를 들르시고 현지보다 더 맛있다는 칭찬을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벌써 4번째 방문하신 손님도 계시고요.” 그릴에서 16시간 이상 LOW&SLOW 방식의 저온으로 훈연한 고기이기 때문에 질길 수 있는 양지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어르신들 입맛까지 사로잡은 고스트블랙(GHOST BLACK)은 “이제껏 먹어본 고기 중 가장 맛있다”는 평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고객 사이에서도 인기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1층에는 애견을 데리고 왔을 때의 불편함이 없도록 배변패드와 봉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과 함께 간식 등 아이들 장난감, 옷, 인형, 향초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갖춰져 눈도 즐거운 곳이다. 현재 강아지 두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김재성 대표는 남다른 반려동물 사랑으로 반려동물장례식장 <이별공간>도 운영 중이다. 브리스킷과 비프립을 같이 맛볼 수 있는 고스트블랙(GHOST BLACK)의 시그니처 메뉴, <고스트 플래터>와 브리스킷, 스페어립, 풀드포크, 포크밸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랙 플래터> “전국 타지역 동물장례식장과 비교했을 때도 접근성이 우수한 <이별공간>은 장례식장의 무겁고 어두운 환경보다는 가정에서 가족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로 아이에게 향을 피워주고 마지막 인사를 하는 분리된 공간의 단독 추모실이 제공됩니다. 수의, 꽃장식, 장례용품들도 수제로 제작되어 좋은 재질의 삼베로 아이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곱게 꾸며주고 아이의 마지막 손길도 느낄 수 있고 안아볼 수도 있지요. 또한, 모든 장례 과정(염습 -> 추모 -> 입관 -> 화장 -> 수골 -> 분골 -> 유골함 인계)에 직접 참관하실 수 있고 평생 추가 비용 없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방문해서 우리 아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하는 일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행복을 주며 저에게도 큰 보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가고 싶어요!” [1155]
    • 맛집탐방
    2023-11-30
  • 익숙한 맛의 화려한 변신! 한 끼 식사의 영양 밸런스까지 갖춘 프리미엄 김밥
    <허세김밥> 상호를 보는 순간, ‘허세’라는 단어가 한창 유행했던 2015~2016년이 떠오르며 이곳의 주인장이 그때에 어떠한 결심과 과정으로 창업을 하게 됐는지 궁금해졌다. 당시 유명했던 한 요리예능에서는 멋을 과도하게 추구하는 셰프에게 거장, 장인의 이미지를 희화화하며 허세멘트, 허세셰프 등의 수식어로 대중에게 인기가 있었던 때다. 그런데 포인트는 엄청나게 웃기고 꽤나 연예인 같지만 알고 보니 구력 20년의 정통파 요리사라는 맥락이다. <허세김밥> 역시 반전의 매력을 가지고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라는 사전적 의미를 뒤집는 맛과 양으로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본점을 포함해 팔용점, 양덕 메트로시티점, 북면 무동점 그리고 곧 5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김해시 장유 율하점까지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 부럽지 않게 승승장구 중이다. _김민진 기자 맨땅에 헤딩하며 얻은 노하우 조원우 허세김밥 창원본점 대표는 창원대학교 물리학 전공을 하고 신성델타테크㈜에서 평범한 직장생활 6년이 넘어갈 때쯤 “10년 후 내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이 어떨까”라는 생각에 본인만의 일을 하고 싶었다고. 가족 중에 누구도 사업을 하는 이가 없는 공무원 집안 분위기에 힘들다는 외식업계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조 대표를 본 부모님은 한사코 말리는 것이 당연지사. 그때를 회상하던 조 대표는 “지금 생각해 보면 무슨 용기가 있었는지 저 자신에게도 놀라워요.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 그 순간은 미쳐야 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웃어 보였다. 평소 좋아하는 분식으로 창업 결심을 한 그는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분식류에서 김밥을 메인으로 내세웠다. “회사생활 하면서 늘 하던 것이 보고서 작성이었는데요. 윗선에 보고할 곳은 없지만, 저 스스로에게 제출한다 생각하고 사업계획서부터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남동을 왔다 갔다 돌아보며 아파트 단지가 둘러싼 이곳에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동산에 대해 잘 몰랐지만, 유동인구도 많고 반지하에 월세도 부담스럽지 않겠다 싶었죠. 원하는 자리를 정한 후 무작정 여기 계셨던 분을 찾아가 권리금 3천만 원을 드리겠으니 나가줄 수 있으시냐고 먼저 제안도 하고 참 무모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맛집 시장조사를 하고 반지하 매장으로 와서 인테리어 전까지 연구실이라 생각하고 메뉴개발에만 집중했어요. 정신 차리고 보니 이 모든 것을 4개월 만에 준비했더라고요(웃음).” 취재진이 직접 본점 반지하로 내려가 매장 내부를 확인하니 생각보다 넓고 환하며 주인장의 깔끔한 외모처럼 깨끗하게 관리돼 있었다. <허세김밥>에서 샵인샵(shop in shop)으로 운영 중인 <홍콩순두부>와 <국시촌> 브랜드 억대 매출 달성! ‘위기를 기회로’ “오픈 2주 후 홍수로 매장이 물바다가 된 모습을 보며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마음은 정말 힘들었지만, 자연재해로 2주 만에 포기하기 할 순 없었어요. 이때 마음을 다시 고쳐먹고 짧지만 2주간 손님이 없었던 부분에서도 분석해 봤습니다. 회사에서 상사에게 보고한다는 생각으로 PPT 보고자료를 작성하여 매출 부진의 원인을 파악하고 냉정하게 ‘맛이 없다’는 평가와 함께 개선점을 찾아 다시 메인메뉴인 김밥 속 재료의 다양화를 위한 연구에 몰입했어요. 요즘 유행어로 떡상(급상승)될 만한 일은 없었으나, 초반 위기를 차분하게 극복하면서 매월, 매년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여 현재는 연 6억 이상 매출이 나오는 안정적인 구조가 됐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니 코로나로 큰 위기가 또 한 번 찾아왔을 때도 순간적인 매출 하락에 놀라지 않고 배달에 올인하는 전략으로 빠르게 변화하며 주 구매층이었던 30~40대를 타깃으로 더욱 다양하게 새로운 메뉴 출시도 이어갔습니다.” 비싸지만 확실한 품질로 고급화한 다이어트 메뉴, 키토김밥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밥 대신 달걀지단을 가득 넣고 굵직한 햄에 어묵과 오이 등 채소가 들어가 일반 김밥보다는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은 많아 다이어터들의 니즈와 입맛을 모두 잡은 매출 1등 공신 효자 메뉴다. “허세 부려도 돼” 최상급 재료 철칙! 엄선한 재료로 속을 꽉 채운 <허세김밥> 대표메뉴들 “결국 기본이 중요하다”고 전한 조원우 대표는 시대마다 메뉴의 트렌드가 있을지라도 그 바탕은 ‘좋은 재료’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코로나 시국에 오히려 배달주문으로 매출 탑을 찍은 허세김밥. 배달앱 업체 간 경쟁도 치열했던 시기에 허세김밥의 차별성은 조 대표의 정직한 철학과 깐깐한 음식 신념이었다. 김밥 재료의 기본이 되는 밥, 김, 참기름 등 고품질 국산 재료에 신경을 많이 쓴 조 대표는 납품받는 과정 중에 물류회사에서 “굳이 분식집에서 왜 저렇게까지 하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좋은 재료만 고집했다. “허세김밥이라는 간판으로 창업을 한 만큼 음식에도 일맥상통하게 분식도 화려하게 푸짐하게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고수하고 싶었습니다. 비록 당장에 수익이 남지 않고 좀 손해를 보더라도 초심을 지키면서 단골 한 분 한 분 생기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좀 더 멀리 내다보려 했죠. 코로나로 어렵다고 해서 갑자기 싼 재료를 바꾼다면 손님도 당연히 맛을 통해 아실 테고 직접적으로 말씀은 안 하시겠지만 ‘여기 변했다’고 자연스레 저희 음식을 찾지 않으실 거예요. 무엇보다도 제 신념을 굽히면서까지 장사하고 싶지는 않았죠.” 재료를 아끼지 않는 그의 마음이 허세김밥에 가득 담긴 듯한 김밥 속은 메뉴마다 동일하게 알차다. 매장 한 벽면을 꽉 채운 메뉴판도 눈에 띈다. 메뉴가 정말 다양해 음식을 고르기에 고민이 될 수도 있다. 김밥 크기는 전체적으로 크지만,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며 김밥 한 줄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평이 많다. 대표메뉴인 허세김밥, 키토김밥 외에도 참치김밥, 돈새(돈까스+새우)김밥 등 맛과 양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메뉴도 단골손님이 강력 추천한다. 가장 소중한 보물, <허세김밥> 직원들 허세김밥의 든든한 가맹점주들 “앞으로도 허세김밥이라는 브랜드를 끊임없이 개선하고 발전시켜서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허세김밥을 맛볼 수 있도록 많은 가맹점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 꿈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제게 보물과도 같은 직원들 덕분이죠. 일하시는 분들의 근무환경이 좋아야 하고 생글생글 웃을 수 있는 분위기가 되도록 손님을 맞이하기 전에 함께 일하는 직원에게 잘해야 한다고 봐요. 그 후에 음식의 맛, 매출 등은 사장의 몫이죠. 첫 가맹점을 오픈할 때도 본점에서 오래 일하셨던 저희 직원분이 해보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 직원들이 먼저 인정하는 맛과 시스템으로 변함없는 마음가짐과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 [1152]
    • 맛집탐방
    2023-08-28
  • Direct & Differences, 무인카페를 위한 완벽한 커피머신
    인터뷰 내내 이 대표이사는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아내에게 연신 감사함을 표현했다. 최근 프랜차이즈 커피를 비롯해 식료품 전반에 물가 상승이 이어지며 저가 커피를 찾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제품 종류를 출시하면서 원두를 한층 고급화해 커피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물가 상승에 민감한 직장인들은 물론, MZ세대를 포함해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는 시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24시간 운영하는 무인 공간사업이 요즘 눈에 띄게 일어난다. 이에 주간인물은 무인 커피머신으로 창업 후 2년 안에 전국 무인카페 300개 매장을 오픈한 DD·COFFEE / DD·STUDY CAFE 브랜드 대표, 이종헌 ㈜맛있는향기 대표이사를 만났다. _김민진 기자 ‘Direct & Differences’를 줄여 ‘DD’라는 약어로 이종헌 대표이사는 중간에 제삼자나 매개물 없이 직접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의 의미를 담아 ‘디디커피’와 ‘디디스터디카페’로 무인시스템 프랜차이즈 사업 문을 열었다. 3년 전에 우연찮은 기회로 지인을 통해 무인 커피자판기를 접하게 된 이 대표이사는 “신세계가 열린 기분이었다”며 소개해 준 지인에게 기계에 대해 알려달라고 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 연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코로나가 겹치면서 무인매장인 ‘디디커피’와 ‘디디스터디카페’는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고 가성비 좋은 무인카페로 소비자와 창업자 모두에게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24시간 운영되지만, 하루 종일 사람이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인건비 걱정 없이 투잡으로도 창업하기 좋은 아이템이죠. 디디커피 매장은 하루에 한 번 정도 들려서 컵, 파우더, 원두 등 채워주고 청소하는 등 간단한 업무만 보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잡혀 있습니다. 디디스터디카페 또한 동일하게 무인으로 24시간 운영되고 휴대폰으로 모든 것이 조정 가능하기에 20대부터 직장인, 자영업자, 은퇴자,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본업을 가지고도 부업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해 많은 문의를 받고 있어요.” 계획적인 좌석 배치 및 디자인 구성으로 학업에 몰입하기 좋은 분위기의 <디디스터디카페> <디디커피> 머신이 들어간 각 지역 매장마다 특색있게 인테리어도 돕는 이 대표이사 무인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이 포화했다는 우려도 있지만, 2년간 300개 점포에 ㈜맛있는향기의 무인 커피머신이 설치되며 급성장을 이루는 배경에 대해 그는 차별화된 기계의 기능성을 가장 먼저 꼽았다. “전문 카페용 High-end 머신 사양으로 개발되어 최상의 원두커피 맛을 내는 추출력 및 빠른 추출 속도와 다양한 ICE 음료를 동시에 제공하는 연속 판매 등이 가능한 분리형 머신을 사용 중입니다. 기존의 일체형 머신에서는 음료 한잔이 나오기까지 1분 30초가 걸렸는데요. 분리형은 50초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차별화로 40초 안에 음료가 나오는 분리형 신모델과 함께 디저트 기계도 출시했더니 각 지역의 점주분들이 많은 관심을 주셔서 전국 팔도로 부지런히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어요(웃음).” 이종헌 대표이사는 현재 산업용 필터하우징을 중심으로 가정용 연수기와 상업용 정수기, 스테인리스 필터하우징, 스테인리스 브라켓을 생산하는 정수기, 연수기 전문 제조업체인 ㈜TBS WATER (티비에스워터) 기업도 경영 중이다.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신제품 개발로 고가의 수입 동종제품과 비교할 때도 전혀 손색없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 대표이사. 그의 열정적인 연구 마인드와 진취적인 사업 추진력이 앞으로 ㈜맛있는향기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기계와 다양한 아이템을 고객에게 선보일지 기대된다. [1152]
    • 맛집탐방
    2023-08-28
  • ‘카페 그 이상의 카페’ 커피와 마음을 담은 깊은 공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회진로 1593에 자리한 ‘바다로움(@badaroum_cafe)’은 탁 트인 오션뷰와 현대적인 건축미를 자랑하는 초대형 카페로 무더운 여름, 작년 7월에 오픈한 이후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마산합포구맛집 #마산진전카페 #마산베이커리카페 #창원바다뷰카페 등 키워드로 SNS에서 핫하다! 최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기념으로 평소보다 5시간 일찍 문을 열어 아침 6시부터 입장하는 방문객에게 새해 선물로 정성을 다해 준비한 ‘수제아몬드스콘’을 제공해 많은 고객이 바다로움에서 일출을 보며 따뜻하게 풍광을 즐겼다. _김민진 기자 맛집 평가서가 인정한 곳, 바다로움[BADAROUM] 대한민국 레스토랑 가이드북인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등재된 ‘바다로움’ 카페는 1,000평 규모로 큰 주차장과 특히 선선한 날씨에 활용도가 높은 야외공간으로 조용히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젊은 학생부터 연인, 가족 단위 그리고 노부부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보유한 곳이다. ‘카페 그 이상의 카페’를 모토로 삼는 바다로움의 건축주, 전제형 대표를 통해 공간이 주는 의미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나만의 공간에서 만들어 가는 일에 대해 고민하며 개인 사업을 구상하는 중에 주로 커피숍에서 책을 읽었는데요. 어느 날, 제가 머무는 이 카페라는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또 다른 사업적인 요소로 생각하는 우연한 기회가 됐습니다. 이후 공간에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사람’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죠. 지금 내가 마시고 있는 이 커피 한잔의 맛도 중요하지만, 그 커피를 마실 수 있었던 따스한 공간과 그 속에서 내가 바라본 경치, 사람들과 나눈 대화 등 분위기를 기억하거든요. 저 역시도 그랬고요. 이렇듯, 이러한 감성적인 부분은 컴퓨터가 할 수 없기에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고 인간의 감성을 터치할 수 있는 공간사업을 하고 싶다고 결심했고, 고향인 창원으로 내려와 뷰를 중심으로 한 카페 부지를 찾아다니며, 지금의 바다로움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평소 건축, 공간, 커피 등의 독서를 즐기는 전 대표에게 기억에 남는 책의 한 구절이 있는지 물으니, “아무리 비싼 커피라도 분위기에 따라 맛이 다르다. 커피는 미각과 후각 이전에 감성이 먼저 맛을 느끼고 판단한다. (허영만 작가의 커피 한잔할까요? 中에서)”고 거침없이 대답했다. 인터뷰 내내 그의 진중한 눈빛과 무게 있는 말에서 단순히 사진 찍기 좋은 신상 카페가 아닌, 진하고 묵직한 에스프레소의 풍미처럼 바다로움의 공간을 통해 사람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다. “최고만 고집하다” 취재진이 직접 맛본 바다로움의 시그니쳐 메뉴인 ‘카야비엔나’ 커피는 고소하고 달콤한 코코넛 향이 나는 베이스 위에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간 라떼라는 직원의 설명 그대로의 기분 좋은 단맛이었다. 이외에도 한정판매로 진행되는 ‘카이막세트’는 생크림보다 쫀득한 질감에 꿀이 섞여 있어 인기 메뉴다. 소금빵, 발효버터식빵 등 베이커리 대표메뉴도 많은 바다로움의 경영 철칙 중 하나로 모든 재료는 최고만을 고집하며 작은 디테일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것. “시즌으로 진행하는 메뉴에서는 싱싱한 과일을 중점으로 사용하는데요. 딸기, 샤인머스캣 등 아무리 비싸도 아끼지 말고 제일 좋은 것으로 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도 늘 교육해요. 고객에게 제공되는 음식에 몇 푼 아끼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직원들이 집에 가서 부모님께 ‘사장님이 이상해~ 남는 것 생각 안 하고 좋은 것만 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저부터가 먼저 철저하게 이 원칙을 지키며 운영하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웃음).” 바다로움은 설계부터 지금까지 의자며 테이블이며 신경 안 쓴 곳이 단 한곳도 없을 정도로 자세히 봐야지만 볼 수 있는 건축물의 모서리 부분에도 피, 땀, 혼이 다 들어갔다고 표현한 전제형 대표의 말처럼 화장실마저도 최고급 브랜드(dyson)의 저소음, 낮은 CO₂ 배출량 핸드 드라이어 설치를 보고 전 대표의 남다름을 다시금 엿볼 수 있었다.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카페 성장을 목표로! “저희 카페에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찾아주시는 노부부가 계시는데요. 매번 오실 때마다 ‘우리 같은 늙은이가 이런데 와도 되겠냐?’고 말씀하시는데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앞으로 중장년층이 더 많이 그리고 마음 편히 자주 방문하실 수 있는 카페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리고 주문하는 데스크 앞에 1인 1메뉴 주문을 부탁드리는 문구를 붙여 놓았어도 지키지 않는 몇몇 손님이 있는데요. 그래도 표정이라든지 티 내지 말고 항상 동일한 서비스로 품격 높게 손님을 응대하라고 직원들에게 신신당부합니다. 그저 바다로움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저의 작은 바람이지요.” [1144]
    • 맛집탐방
    2023-01-27
  •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빛나는 카페, 탁 트인 공간에서 자유를 만끽하다!
    누구나 탁 트인 하늘을 보면 눈앞에 닥친 문제를 잠시 내려놓고 한숨 돌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건물이 빽빽이 들어선 도심에서 널따란 하늘을 만나기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빌딩 숲속 루프탑(rooftop)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지쳐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이들도 많다. 잠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품은 공간에서 나에게 쉼을 주며 위로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_김민진 기자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양산대로 43에 위치한 ‘카페고니’는 양산에 전망 좋은 루프탑 카페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입소문이 자자했다. 부산과 양산 사이, 호포역 3번 출구 맞은편에 위치해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쉬운 접근성과 넉넉한 주차공간에 부산 근교 드라이브 장소로도 평이 좋은 카페고니는 멋진 작품을 구경할 수 있는 아트센터와 탁 트인 야외공간인 루프탑에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유아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친구·연인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들도 많이 찾는다. 최근 들어 우수한 주·야간 경관을 갖춘 루프탑 카페가 인기를 끄는 만큼 카페고니는 #양산카페추천 #양산루프탑카페 #갤러리카페 #낙동강뷰카페 #브런치카페추천 등 SNS상에서도 연신 화제다. 2층에서 음료를 주문한 뒤 기다리는 동안 잠시 루프탑에 올라서면 앞이 뻥 뚫린 시원한 뷰에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공간이 펼쳐진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카페 홀 영업시간 단축 및 단체석 제한 등 매출이 크게 감소하여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한 취재진이 걱정스러운 질문을 하자, “인생의 긴 여정 속 여러 장애물을 만나는 레이스라 생각하고 당장의 수익에 이 사업을 포기하기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버티고 있습니다”라며 오히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 배세영 대표. 취재진에게 아인슈페너를 건네는 그의 가늘고 긴 팔에서부터 탄탄한 근육이 보이며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배 대표임을 엿볼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카누 선수 생활 12년, 지도자 생활 11년의 남다른 정신력을 지닌 체육인이었다. 그래서일까. 포장·배달영업을 하지 않는 배세영 대표는 나름의 소신 있는 경영을 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당장 먹지 않으면 맛이 없어서에요(웃음). 특히 저희 매장에서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팥빙수의 경우는 제가 사랑하는 어머니(최판두 씨)가 전수한 레시피로 직접 팥을 쒀 어머니의 맛있는 빙수를 많은 분들에게 선보이고자 시즌 메뉴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여름에는 보통 하루에 1,500개 이상 판매가 되는데요. 빙수 포장 문의도 정말 많지만, 이 공간에서 즉시 맛보고 창밖 너머의 풍광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중히 말씀드리고 있지요. 또한, 코로나가 터지고 저희 직원들이 되려 매출 걱정을 하며 배달을 시작하자는 말에 맛과 품질 유지를 위한 고집으로 ‘너희들 월급은 챙겨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켰습니다(웃음).” 평일 인터뷰 중, 중년의 신사분들이 하나둘 모여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창 하나하나로 보이는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모습부터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청년들까지···· 짧은 시간 금세 널찍한 공간의 자리가 채워지며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카페고니. 끝으로 배 대표는 “초등생부터 시작한 고된 선수 생활의 유일한 벗은 음악과 그림이었기에 ‘언젠가 나만의 공간에서 많은 사람과 힐링하는 문화를 교류하고 싶다’는 꿈이 이루어진 지금,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다양한 작품전시와 공연도 이어가며 쉼을 선물하는 복합문화공간, 카페고니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1119]
    • 맛집탐방
    2021-07-09
  • 현지인이 운영하는 정통 인도 요리 전문점 नमस्ते! 당신을 존중하는 마음과 감사를 담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도래하기 이전까지 수없이 많은 이들이 다양한 해외 경험을 쌓으며 공부·여행· 출장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해외 경험을 축적했다. 그곳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하는 중,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이지 않을까. 이에 주간인물은 최근 억눌린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와 함께 코로나로 고국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이색 맛집을 찾아 나섰다. 부산 여행의 핫플레이스가 즐비한 해운대해수욕장의 해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해운대해변로265번길 7에 위치한 ‘나마스테(NAMASTE)’ 인도 음식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인도 일류 호텔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이곳의 주인장, 샤르마 나라얀(SHARMA NARAYAN)은 코로나 시국에도 변함없는 매출을 자랑했는데···. 서울과 부산에서 20년 넘게 사랑을 받아온 나마스테 스토리를 들어보자. _김민진 기자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샤르마 나라얀 대표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스러운 능숙한 말솜씨로 고객의 마음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해운대점을 10년째 운영 중이다. 맵다·짜다·달콤하다 등의 일반적인 형용사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는 인도 요리를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추어 최근 배달 앱으로도 편리하게 나마스테 음식을 만날 수 있게 된 기존 단골 고객의 주문이 끊이질 않는다고. “우연한 기회로 한국외식사업에 진출하게 되어 서울 종로구에서 먼저 나마스테를 오픈해서 운영 중에 제2의 도시인 부산에서도 정통 인도 요리를 선보이고자 새롭게 추가 오픈을 했습니다. 한국 사람들 좋아요(웃음)! 손님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다 맞춰 드리려고 합니다. 주문 시 매운맛, 향신료, 느끼함 정도 등 직접 물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식사 중간에는 더 필요하신 것이 없는지 확인하며, 다 드실 때까지 테이블마다 관심을 가지며 모든 손님들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저의 경영철학은 인도 음식 본연의 맛을 잃지 않기 위해 대체 가능한 재료를 포기하고 보다 좋은 재료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생 토마토·캐슈넛·시금치 등 신선한 재료로 제가 직접 인도 커리소스도 만듭니다. 양파를 구매할 때 한 곳은 2만 원, 다른 곳은 15,000원이면 값비싼 것으로 선택해요. 비싼 데는 다 이유가 있거든요(웃음). 오늘 당장의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편안하게 인도 음식을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비스 메뉴도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SBS·MBC·KNN을 포함한 유수의 언론매체를 통해서도 나마스테 인도 요리가 소개되며, 벡스코(세계당뇨컨퍼런스, 인도문화관광행사 등) 및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기간엔 특히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나마스테는 인도 배우·가수 등 연예인들도 사랑하는 곳이다. 요청에 따라 댄스파티·DJ나이트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장소와 식사를 제공하며 무슬림을 위한 할랄 메뉴와 더불어 기도실도 갖춰 한국관광공사로부터 Muslim-Friendly Restaurant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웨스틴조선호텔, 아바니호텔 등에서 300인분 이상의 최고급 케이터링을 진행한 바 있다. 지역 인근에 인도 음식점이 5군데 있지만, 나마스테만을 고집하는 데에는 지난 세월 동안 변함없이 손님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샐러드, 인도식 튀김만두 사모사, 탄두리 치킨과 풍미 가득한 버터와 토마토로 만든 커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커플 메뉴 [1116]
    • 맛집탐방
    2021-06-17
  • 셰프의 손길로 ‘안주’가 ‘요리’로 재탄생 되는 곳 “기술과 노하우 전수로 성공을 함께 하고파”
    코로나19 한파를 뚫고 여러 프랜차이즈는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사실 속 빈 강정인 셈이다. 가맹점 수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고, 점포당 매출은 역으로 줄고 있어서다. 또한 작년 9월,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외식 운영 형태별 현황 및 특성·성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업 가맹본부의 생존 기간이 평균 5년 11개월로 조사됐다.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외식업의 미래는 자영업자들이 느끼기에 바이러스만큼 공포스러울지도 모른다. 이러한 때에 배달플랫폼·공유주방 등 새롭게 변화하는 외식시장을 기회 삼아 용기 있게 뛰어든 창업자가 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배달 앱 진입 한 달 만에 맛집 랭킹 선정 및 잇따른 전수창업 문의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민셰프 요리주점’의 박상민 대표다. 그를 만나기 위해 곧장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철강로 705번길 2로 향했다. 훤칠한 키에 운동으로 다져진 듬직한 체격이 눈에 띄는 박 대표는 알고 보니 주짓수 블랙벨트(MARC UNION 네트워크 소속 BJJ) 지도자, 요리하는 체육관장이다. _김민진 기자 Q. 오너셰프의 ‘민셰프 요리주점’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제 성격 자체도 깔끔한 것을 좋아하다 보니 청결한 주방에서 손님이 주문한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신선한 재료가 들어가는지 직접 다 볼 수 있게 오픈키친 컨셉으로 운영 중입니다. 항아리에서 저온 숙성된 비법폰즈소스의 ‘소고기 타다끼’는 저희 가게의 간판 메뉴이자 맛집 랭킹에 선정된 베스트셀러이지요. 싱싱한 생물 조개로 만드는 ‘산더미 맑은 조개탕’과 ‘나가사끼 짬뽕’, 빵처럼 부드러운 ‘카스테라 계란말이’도 인기가 많아서 손님으로 오신 분들 중에 직접 드신 후 맛있다며 프랜차이즈 문의를 주고 계십니다. Q. 가맹점 사업을 고집하지 않는 이유가 있으실까요? 프랜차이즈라는게 내가 사장이긴 하나,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 생각해서 저희는 본점에서 개발한 독창적인 레시피를 가르쳐 드리는 ‘전수창업’이라는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산속에서 평생 무술을 갈고닦은 고수에게 기술을 전수받는 것이라고 비유할 수 있지요. 현재 포항1호점(효자동), 경주1호점(안강읍)이 본점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매일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점 사장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샵인샵 추가 등 창의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Q. 박 대표님의 요식업 도전 배경이 궁금합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일본에 시합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오전 수련을 하고 점심에 유명한 라멘을 먹었는데 운동 후 먹은 라멘이 너~무 맛있는 나머지 평생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우리에게 라멘을 주신 사장님이 갑자기 도복을 입고 오후 수련에 나오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점심엔 음식장사를 하고 저녁엔 아이들을 지도하며 투잡을 하셨던 거죠. 요즘은 멀티잡이라고도 하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저의 장기 계획이 조금 앞당겨졌을 뿐이라 생각하고, 오히려 위기인 이때에 도전해보고자 생각했습니다. 10년 이상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하며 예를 들어 지방이 없는 부드러운 살코기를 중심으로 야채·과일 등 음식궁합을 공부하고 매 끼니를 새로운 메뉴로 구성하며 맛도 즐기면서 몸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평생을 체육인으로 살며 그 누구보다 건강한 식단을 짜는 것에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Q. 끝으로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지요? 죽을 때까지 체육관을 운영하려고 해요(웃음). 특히 요식업은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1시간씩 꼭 운동할 시간을 만드셔야 한다고 지점 사장님들께도 당부드리고 싶어요. 저 또한 부지런하게 남들이 하지 않는 것, 배달로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 제공 등을 연구·개발하며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손님들이 매장에서의 서비스와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고객 응대에도 만족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1116] ▶민셰프 요리주점 운영시간 · 월~금 19:00~01:00 · 토 17:00~01:00 · 일요일 예약제 및 휴무 ▶전수창업 상생프로젝트 문의 010-4674-3306 / 인스타그램 : phgmos
    • 맛집탐방
    2021-05-24
  • “마음을 담은 음식으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싶어요”
    작년 겨울, 주간인물이 찾은 부산시 금정구의 착한가게, ‘도깨비 짬뽕’은 따뜻한 선행으로 지역민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서2동 ‘꿈꾸는 가게’ 16호점으로 지정됐다. 어르신 생일상 지원, 무료 커트·파마, 도시락 배부, 출생도장 후원, 이불 세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역의 착한 소상인들 가운데 정상민 도깨비 짬뽕 대표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65세 이상 어르신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200그릇 한정 짜장면을 무료로 대접하는 ‘사랑의 짜장면 Day’ 나눔 행사를 운영한다. 오픈 이벤트가 아닌 ‘선행을 베푸는 음식점’이라는 고유의 컨셉으로 확실한 포지션을 구축하고자 정 대표는 나눔을 실천하는 가맹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을 세웠는데···. 올해, 4월 24일 ‘또깨비 짬뽕’ 연산점을 오픈했다. 정 대표의 절친, 김철병 대표가 연산점을 맡으며 나눔 실천 음식점 운영에 함께 뛰어든 스토리를 담았다. _김민진 기자 부산시 연제구 쌍미천로 46에 위치한 또깨비 짬뽕 연산점은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사랑의 짜장면 Day’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그러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국 식당에서 5인 이상의 모임을 전면 금지함으로 김철병 대표는 쿠폰(200개) 형식의 포장 나눔도 계획 중에 있다. 때마침 취재진이 방문했을 때, 채용면접 중이었던 김 대표는 “봉사활동을 같이 할 수 있는지가 채용기준에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합니다”라고 말했다. 우리 속담에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는 말로 자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친한 사람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끌려 덩달아 하게 되는 경우를 일컫는데 김철병 대표는 이에 본인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했다. “이 가게를 선택한 큰 이유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단 하나로 친구의 손을 잡은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코흘리개 동네 친구로 오래 봐왔기에 속속들이 서로의 생각을 잘 아는 사이지요. 각자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흘려야 했던 눈물과 설움들도 다 알고요. 저 또한 소위 잘나가는 고깃집 사장으로 기장군에서 6년 넘게 꾸려갔었습니다. 가게 특성상 가격대 및 1인상 메뉴 구성 등이 코로나 시기에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되었죠. 그런 와중에 친구의 나눔 실천 컨셉의 가게 오픈은 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 짜장면(3,700원)과 짬뽕(5,700원)을 합쳐도 만 원이 넘지 않는 부담 없는 가격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름 음식점 운영으로 승승장구도 해봤던 경험이 있다 보니 더 큰 성공을 바라는 욕심보다는 내 자식들(규리·리아)에게 떳떳한 부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죠. 제가 먼저 봉사활동을 하며 아이들에게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 행사에는 저소득 노인의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경로식당 서비스’에 음식 대접 자리를 마련해 김 대표가 후원할 예정이다. 인터뷰 말미에 “이 자리에서 터를 잘 잡아 주민분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왔다 갈 수 있는 따듯한 가게로 잘 만들어가겠다”라고 김철병 대표의 아내(김선화 씨)도 덧붙여 포부를 밝혔다. [1114]
    • 맛집탐방
    2021-04-16
  • 17세기부터 이어온 수제 맥주 전문 브루어리(Brewery) 6대 후손, 독일인이 직접 상주하며 운영하는 양조장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과 회식이 줄면서 혼술(혼자서 먹는 술)과 홈술(Home 술·집에서 먹는 술)로 음주문화 변화가 빨라져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수제 맥주 브랜드 매출은 급성장했다. 반면 한두 군데의 음식점이나 펍에서만 판매하는 소규모 수제 맥주 브랜드의 경우 오히려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국의 외식업장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국내 주류업계가 휘청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온 330년 전통의 유서 깊은 브루어리 ‘툼브로이(Turmbräu)’가 부산 송정에 자리해 코로나에도 고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줄줄이 대기하며 문전성시를 이룬다. 최근 억눌린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 또한 분명 맥주는 여행이 가져다주는 두근거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이다. 독일 남부지역 뮐도르프(Muhldorf), 바이에른(Bayern)주 여행에서 마시는 멋진 맥주를 상상하는 마음과 함께. _김민진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1244(송정동)에 위치한 툼브로이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노란색 외관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코발트블루 컬러의 포인트 로고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1층은 독일 현지 툼브로이 매장을 본 따 맥주 펍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로 바 형태의 탭룸이 있다. 그곳에서 만난 안드레아스 대표가 환한 미소로 한국어 인사말을 수줍게 전하며 더 넒은 자리가 있는 2층으로 안내했다. 안드레아스의 실제 독일 집 거실을 본떴다는 2층은 독일 가정집에 들어선 듯한 아늑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곳곳에는 오너 브루어, 안드레아스 가문에서 고이 간직해 온 흑백사진 및 장식들로 가득하다. 게다가 2층 입구 바로 맞은편에는 유리창 너머로 은색 빛깔의 커다란 맥주 탱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툼브로이의 비밀병기인 1만 리터(ℓ) 규모의 맥주 양조 시설이 풀세트로 자리 잡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엔지니어들의 입국이 쉽지 않아 안드레아스 대표가 밤낮없이 직접 설치작업했다고 하니 더욱 놀랍다.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여 양조장에서 맥주를 마시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창가 좌석은 명당자리로 예약전화가 꼬리를 잇는다. 양조하는 현장을 보기 쉽지 않은데, 마치 식당의 오픈키친처럼 안드레아스 대표가 직접 맥주를 제조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으니 상당히 믿음이 간다. “내부 시설을 다 보여주고 고객이 지켜본다고 생각하면 위생 상태 등에 더욱 신경을 쓸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해요. 매일 양조장을 청소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완벽한 한 잔을 위해 매일 한결같은 꾸준함으로 양조장 구석구석 먼지를 닦고 바닥을 청소합니다. 최선의 맥주는 최고의 환경에서 나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타협하지 않는 위생과 청결로 기본부터 충실히 오늘도 장비 구석구석 닦고 조이고 관리합니다. 감시라는 생각의 부담감보다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과 함께 품질에 대한 떳떳한 자부심을 시각적으로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어요.” 독일인들은 독일 고향에 온 것처럼 한국인들은 독일에 여행 온 것처럼 맛과 공간을 선보이는 Turmbräu Korea 독일 정통 맥주와 맥주 트렌드를 반영한 툼브로이 맥주 샘플러 6종은 수제 맥주가 처음인 방문객 또는 콕 집어 한 가지 메뉴를 고르기가 난감할 때 선택하면 좋은 구성이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취재진이 직접 맛보는데 황금빛의 맑은 컬러를 자랑하는 ‘헬레스(Helles)’부터 향긋한 와인을 마시듯 감탄사를 자아내는 맛이었다. 체코의 국민 맥주라 불리는 필스너(Pilsener)를 독일 바이에른州 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페일 라거(Pale Lager)로 쓴맛 없이 마시기가 쉬웠다. 양조사와 맥주 애호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바이스(Weisse)’는 밀맥주로 툼브로이 맥주 중 IBU(International Bitterness Units: 맥주의 쓴맛을 나타내는 국제단위)가 가장 낮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 여성들이 선호할 맛이다. ‘로겐(Roggen)’은 안드레아스 대표가 제일 사랑하는 호밀 맥주다. 호밀을 사용하게 되면 특유의 맵싸함이 맥주 안에 스며들어 상당한 점도(viscosity)의 상승으로 인해 다른 맥주들에 비해 공정이 까다롭고 쉽게 찾을 수 없어 더욱 특별하다. 완성품의 질감 또한 걸쭉하고 질긴 특성을 갖추는 독특함으로 호밀의 풍부한 향과 맛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인 입맛에 맞도록 약간의 변형을 준 ‘IPA(India Pale Ale)’는 도수는 높지만 알코올 맛이 느껴지지 않는 높은 완성도로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꽃향기의 여운이 남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다. 묵직하고 쌉쌀한 맛이 매력적인 다크 라거, ‘둔켈’(Dunkel)과 흑맥주만의 짙은 향과 옅은 달콤함이 함께 느껴지는 ‘스타우트(Stout)’도 일품이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트렌디한 한정판 스페셜 시즈널 비어가 출시되는데 높은 도수를 자랑하는 특별한 맥주, ‘도펠복(Doppelbock)’이 그 첫 번째 메뉴로 곧 선보일 예정이다. 17세기 후반부터 시작한 양조장, 툼브로이 1907년, Andreas의 조상에 의해 인수되다! “2021년 현재도 독일 뮐도르프 현지에서 툼브로이 탭룸은 여든 살을 바라보는 백발의 멋진 양조가, 브로이 마에스터(Brau Master) 루디 슈테어(Rudi Steer)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경제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중국어를 배우고, 한국에서 경북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지내는 동안 한국 수제 맥주 시장에 독일 맥주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지금 제 옆에 있는 아내(이정민 씨, Chief Operating Officer)를 만나 연애시절부터 한국의 문화를 더욱 세밀하게 알아가며 지금의 툼브로이 코리아를 오픈할 수 있는 용기와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 작년 크리스마스에 문을 열었는데요. 오랜 시간 철저한 준비과정이 있었던 덕분에 코로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이틀에 한 번씩 오시는 한국인 단골 고객부터 ‘여기가 찐이다’라며 맛에서부터 먼저 인정을 한 독일인 손님들을 뵐 때마다 그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유통 대기업 스토어 컨설턴트였던 이정민 씨의 경력은 툼브로이 브랜드 국내 런칭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부산 토박이로 학창 시절, 외고를 다닐 때에도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외국인들과 말하고 표현하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부산대 영문학과에 재학 중에도 통역 일을 하며 해외무역 쪽으로 취업방향을 잡고 있었고요. 그러던 중에 중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된 안드레아스와 저, 둘 다 맥주를 좋아해 같이 마시며 끊이지 않는 대화들로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아가기 시작했지요. 허례허식도 없고 유교문화가 몸에 잘 배어있는 순수 청년인 안드레아스와 친구관계에서 연인 사이로 깊어지며 두 사람이 함께 미래를 그리게 되었죠. 외국인과의 교제, 결혼 게다가 사업까지... 주변에선 ‘고생길이다, 7배 높은 주세 비율 어떡하냐’ 등 부정적인 말들이 많았지만 그럴수록 탄탄한 툼브로이 경영을 꿈꾸며 유통업계에 입사를 결심했지요. 퇴사하는 날까지 상사분들이 붙잡을 정도로 근무하는 동안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진 야근 등 정말 열심히 일하며 많이 배웠어요.” 앞으로 ‘CULTURAL CENTER’라는 목표로 툼브로이 운영계획을 밝힌 부부는 “부산에서 생활하는 독일인들(정부 및 기업 파견)이 잘 적응할 수 있게 돕고,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비롯한 다양한 독일의 기념일을 독일 방식으로 기념 하면서 언어교환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며, “독일연방공화국 부산명예영사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기에 진짜! 독일스러운 행사를 기대셔도 좋다”고 전했다. 지금도 편의점·마트·레스토랑·펍·바틀샵 등 입점 문의가 쇄도하지만, 소중한 가문 브랜드인 만큼 무분별한 확장은 지양하며 조심스럽게 Keg(케그: 생맥주 통)를 시작으로 캔 및 병 유통 예정인 툼브로이의 성장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12]
    • 맛집탐방
    2021-03-22
  • 당일 생산·판매 원칙의 ‘퓨전떡’ 연구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식당도 잘 안 가고 장 보러 가는 것도 줄이는 것은 물론, 돌·백일·환갑·칠순 등 행사를 하지 못하거나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대신 전하고자 답례떡을 주문하는 소비자가 부쩍 늘고 있다. 전통 시장 가게들도 점차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고 배달까지 해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간인물은 경남 창원 명서시장 7곳의 떡집 중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2대째 가업을 승계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퓨전 떡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하는 김태언 아이엠떡(I’am 떡) 주인장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가업승계 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해 명서전통시장, 첫 번째 성공사례로 아이엠떡(I’am 떡)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식상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께서 17년 동안 ‘서울떡집’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고생과 희생으로 그동안 잘 운영해 주시고 인내하셨기에 제가 잘 이어 받을 수 있게 되었죠. 어릴 때부터 늘 부모님의 떡을 먹어온 터라 대를 잇는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5년 동안 해군 부사관으로 근무하면서도 틈틈이 가게 일을 도우며 떡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버지께서는 이 일이 많이 고되고 힘드니 말리셨지만, 오히려 어머니께서는 이왕 마음먹었으면 일찍 시작하라고 하셔서 2018년 6월, 전역 후 정식으로 시작하게 되었지요. 아이엠떡(I’am 떡) 시그니처 메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찹쌀떡 같지만 그 안을 보면 팥앙금과 버터가 쏟아지는 앙버터, 초코 과자 등 남녀노소가 좋아할 만한 다채로운 소로 현재 약 20종의 이색 전통 떡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 최근 ‘쿠키앤크림 찹쌀떡’, ‘앙버터 찹쌀떡’, ‘커피과자 찹쌀떡’은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또 고객분들도 많이 찾아주셔서 넉넉히 만들어도 금세 다시 품절이 되는 인기 메뉴라 Top3로 꼽지요(웃음). 대왕 설기, 초코, 녹차, 고구마 등 다양한 떡을 포함해 전통 떡으로 백설기, 호박설기 같은 설기류, 찰떡류, 인절미류, 행사떡, 증편류, 송편류, 시루떡류 그리고 절편, 쑥절편, 앙꼬절편, 가래떡, 떡국떡, 떡볶이떡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80% 이상 재구매 고객이 늘어나는 비결이 궁금합니다. 먼저는 아이엠떡에 대한 품질을 믿어주시고 인정해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맡은 이후로 퓨전 떡으로의 다양한 변신들이 소비자들의 호기심 자극과 입맛을 잡는 동시에 부모님 때부터 계속해서 지켜온 철칙이 또 하나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내산 최상급 쌀만을 고집하고 있고요. 형형색색 자연에서 얻은 천연재료, 최소 5년 이상 된 국내산 신안 천일염을 사용합니다. 무엇보다도 당일 생산·판매를 원칙으로 품질 향상을 위해 늘 연구하고 노력하며 온라인 판매 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지요. 그리고 고객 리뷰 한 분 한 분 다 꼼꼼히 읽으며 답변도 복사/붙여넣기가 아닌, 진심을 다해 대면 판매한다는 마음으로 작성하다 보니 어느새 리뷰창에서 손님들과 대화의 장이 이어지는 현상이 생겼답니다(웃음). 끝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첫째로, 1대의 전통 기술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드는 건강한 디저트 제공을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습니다. 젊은 청년의 마음과 열정을 담아 한국의 역사와 함께한 전통 디저트를 지금처럼 외국인들의 입맛도 점차 사로잡으며 최종적으로는 세계시장을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곧 다가오는 여름철은 보관상의 문제로 판매 저조가 있을 수 있는 변수가 있지만 아이스 떡, 크림 떡, 에어프라이어 사용이 가능한 생지 등 점진하는 아이디어 상품들로 앞으로 있을 크고 작은 위기들에도 긍정적으로 대응하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최고 품질의 퓨전, 아이엠떡을 만들어가겠습니다! [1112]
    • 맛집탐방
    2021-03-22
  • 47년째 변함없는 맛과 정성으로 2대가 가업을 잇는 중화요리 전문점
    코로나19 속 배달 주문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증가하는 요즘, 정부(농림축산식품부)는 위축된 외식업계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배달앱을 통한 주문ㆍ결제에 한해 ‘외식할인 지원’사업을 발표해 코로나19와 정부의 방역 조치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외식업계 자영업자들로선 반길 만하다. 사실상, “배달앱을 안 쓰면 지금 같은 경우엔 못 버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점주들 사이에선 배달서비스 중개플랫폼 사용이 필수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이러한 시국에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고도 오히려 일손이 부족할 정도로 주문이 넘쳐나는 음식점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부산광역시 사상구 주례동 693-12에 위치한 47년의 역사, ‘낙원반점(낙원각)’이 그곳이다. “한 번 먹어본 사람은 반드시 단골이 된다”는 가게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이곳의 주인장은 현재 박명수 대표가 2대째 운영 중이다. “뭐든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박 대표의 뚝심 있는 음식 철학이 가득 담긴 인생 이야기를 이번 주간인물에서 담았다. _김민진 기자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배달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는 박명수 대표는 바빠도 꾸준하게 봉사활동 및 일상적인 기부를 통해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1년 새해,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주례1동 행정복지센터에 250만 원 상당의 백미(10kg) 90포를 기탁한 박 대표는 백미 기부만 올해 12년째 이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사상구 복지 회관 및 마산, 장애인복지시설 꿈의 동산 등 매년 적어도 4회 이상 박 대표는 주도적 리더십 발휘로 초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봉사활동으로 음식을 대접하고 찾아뵙지 못할 때는 아낌없는 생필품 전달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30년 넘게 나눔의 삶을 실천해왔다. “원체 형제는 많고 제가 너무 어렵게 크다 보니까 나눔 한다는 자체가 저에겐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매일 오전 7시 출근, 저녁 9시 퇴근에 오히려 제 삶의 활력소가 되는 활동이지요. 먹고사는 문제로 모두가 힘들 때 79년도에 해병대에 입대했는데요. 뭐라도 사서 면회 올 형편이 못 되다 보니 아무도 올 수가 없었어요. 옛날 일이지만, 그때가 서러웠던지 지금까지 오래 마음에도 남아 저에게 찾아온 사람들에게 뭐라도 손에 하나 쥐여 주거나 음식으로라도 대접하고 싶은 그런 소박한 마음일 뿐입니다.” 2019년 10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그해 부산지역 6번째 백년가게로 낙원반점(낙원각)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1대 창업자인 박명수 대표의 어머니(김옥수 씨)께서 1974년 최초 창업해 현재까지 박 대표는 어머니와 함께 47년간 한 우물 경영을 통해 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쟁반짬뽕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끊임없는 메뉴 개발과 조리시간 단축 노하우로 고객에게 음식을 대접해드리는 등 고객의 요구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5형제 중 셋째로 제가 어머니의 일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둘째 형님도 근처 감전동에서 중국집을 하고 계시고요. 음식에서뿐만이 아닌 집안 분위기 자체가 무슨 일에서든지 ‘기본’이 돼있어야 한다는 정신으로 요리하고 있습니다. 재료는 신선한 국내산! 면은 당일 반죽으로 매시간 뽑고요. 짜장면은 춘장, 짬뽕은 육수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특별히 춘장을 볶을 때 마늘을 튀겨서 볶는데요. 오랜 세월 내려온 전통적인 요리법도 중요하지만,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제가 직접 개발한 메뉴(차돌박이짬뽕·제육불면·제육덮밥 등)도 추가하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서울에서 내려와 주말에 일손을 돕는 아들(박상우 씨)과 병원에서 일하는 딸(박은하 씨)이 아이디어를 주기도 하고요. 이 주변 특성상 주택·사무실들이 밀집되어 있고, 특히 공장이 많습니다. 이 모든 곳에서 하루는 이 집 다음날은 이 회사 돌아가면서 매일 주문을 해주십니다.” “이 집은 도대체 뭘 넣었길래 다른 집과 다르게 맛있냐”는 말을 들을 때마다 보람된다는 박 대표는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지금처럼 겸손하게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전했다. [1110]
    • 맛집탐방
    2021-02-19
  • "잘 차려진 한상차림으로 대접받는 곳"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음식점을 찾는 발길이 뚝 끊긴 가운데 특히, 점심시간에는 바쁜 직장인들도 줄 서서 먹는 일식전문점이 있다 하여 주간인물이 발 빠르게 방문했다. 부산 서구 구덕로185번길 22-21에 위치해 있어 토성역 2번 출구를 나와 바로 보이는 부산대학병원 뒷길로 들어서면 그곳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연어요리가 주력 메뉴인 ‘스시무라’가 인싸(insider의 줄임말)들은 다 안다는 핫플레이스다. 맛있다는 이유 단 한 가지 때문에 줄 서고 있는 것! 장사 잘 되는 매장은 코로나19도 어쩔 수가 없다. 이곳의 주인장 정혜진 대표는 노르웨이 최상급 생연어를 오랜 시간을 두고 천일염에 숙성하여 일본 전통 숙성 방식으로 수분을 빼고 초에 담가 살균 과정을 거친다. 불순물이 빠지며 더욱 부드러우며 탄력이 생기고 깊은 감칠맛이 나 더운 여름철에도 손님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 깨끗하고 건강하게 조리하는 정 대표를 만나 그녀의 감동적이고 뚝심 있는 경영철학을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어린 시절부터 줄곧 요리사의 꿈을 꾸었지만, 요식업계에 몸담으셨던 부모님이 하나뿐인 딸이 힘든 길로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류하셔서 관련 학과에도 진학을 할 수 없었다는 정혜진 대표. “그런데 지금 아니면 언제 도전해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대학교 입학 후 부모님 몰래 자퇴를 해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곳, 일할 수 있는 식당을 찾아 매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한 지하철역은 직장인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하차하며 바로 앞에 있는 김밥을 사서 회사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 맛이 너무 궁금해서 저도 사 먹었는데, 맛이 없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다음날도 많은 회사원들이 어김없이 또 습관적으로 김밥을 사서 들어가더라고요. 이때, ‘내가 한 번 만들어봐?’라는 생각으로 작은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덕목으로 부지런함과 성실함을 빼놓을 수 없는데···. 정 대표는 일하는 식당에 오전 9시 도착 전, 2시간 남짓 되는 시간을 이용해 새벽 4시에 일어나 김밥장사를 시작한 것이다. “기존에 판매 중이신 어머니들의 텃새도 있었지만,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하게 임했지요. 좋은 재료가 가득 들어간 제 김밥을 믿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다른 분들 김밥 가격이 1,500원일 때 2,500원을 책정했습니다. 초반에는 대부분 가격을 물어본 뒤 다시 뒤돌아서 다른 곳 김밥을 사가시다가 어느 순간 제 김밥을 맛 봤던 한 분을 시작으로 그분이 단골이 되고 또 다른 분들을 소개하며 제 김밥을 맛봤던 분들은 계속 찾아주셨어요. 처음에는 2시간 걸려서 10줄을 팔았는데 나중에는 30분 만에 20줄을 팔게 되면서 20살 어린 나이에 성공의 맛을 보았고, 이때 결심했습니다. ‘아, 내가 어디서 무얼 팔든지 사람들이 찾는 음식을 만들어야겠다’라고요.” 남다른 도전정신을 가진 정혜진 대표는 시작부터 고비를 넘기는 순간까지 좋은 재료 및 맛에 대한 자부심과 돈의 가치를 뛰어 넘는 음식을 제공해왔다. “맛집이 즐비한 남포동을 첫 시작의 터로 잡아 차별화 둔 부분이 내 마음대로 골라 먹는 뷔페식인 ‘마니마니 돈카츠’ 브랜드였습니다. 가격부터 재료 선정과 음식 구성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저 또한 정말 놀라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돼지고기 안심 및 등심 모두 지리산 흑돼지와 김해 홍삼 먹은 돼지를 사용하며 소비자에게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제공했지요. 그러던 중 2016년, 시간이 지나며 상품성은 떨어지고 동시에 지인 빚까지 떠안으며 경영악화로 인생의 큰 고비를 맞닥뜨린 순간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너무 무섭고, 부모님께도 말씀드릴 수 없었지만 제 가게에서는 제가 사장이고 제 직원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더욱더 살아남을 길을 사방팔방 알아봤어요. 지금은 필수가 되어버린 배달 서비스를 이때부터 시작해 소위 말해 히트를 치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계획하는데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사실상 위기가 만들어 낸 일이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인 정 대표는 현재 ‘스시무라’ 배달 도시락 또한 일품으로 각광받아 바쁜 와중에도 동아대학교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음식과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그녀의 무궁무진한 미래가 기대된다. [1109]
    • 맛집탐방
    2021-02-09
  • “작지만 마음 담아 가진 것을 나누며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 되고파” 코로나 위기 속 이웃사랑 손길 잇는 ‘꿈꾸는 가게’ 16호점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때이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착한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 부산시 금정구 서동중심로 14, 1층에 위치한 '도깨비 짬뽕'이 그 중 하나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자체가 즐겁다’며 코로나 위기 속 가게를 오픈해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가게의 주인장, 정상민 대표. 따뜻한 선행으로 지역민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서2동 ‘꿈꾸는 가게’ 16호점, 도깨비 짬뽕의 정 대표를 찾아가 그의 특별한 나눔 스토리를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현재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이긴 하지만, 2년간 성실하게 준비를 해왔기에 오히려 저에겐 지금이 기회다”라고 전한 정상민 도깨비 짬뽕 대표는 올해 10월에 개점해 최근 11월 17일, 나눔을 실천하는 꿈꾸는 가게 16호점 현판식을 갖고 이웃돕기 행렬에도 동참했다. 서2동 ‘꿈꾸는 가게’는 어르신 생일상 지원, 무료 커트·파마, 도시락 배부, 출생도장 후원, 이불 세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의 착한 소상인들이다. ­­­“이 동네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자라왔던 곳이에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보살핌과 주민센터에서도 쌀, 라면, 생필품 등으로 도움도 주시며 많은 분들의 사랑과 따뜻한 손길로 씩씩하고 건강하게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랬기에 제 마음속엔 ‘이 사랑을 꼭 보답하고 싶다’라는 것이 늘 자리하고 있었지요. 어렸을 땐 무작정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학교 다니면서도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공사장부터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일을 했는데요. 가는 곳마다 좋은 분들과의 인연으로 도움을 받으며 힘든 형편 가운데서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성실하게 살며 ‘나도 베풀어야겠다’라는 마인드를 지키고자 했습니다. 그때 먹었던 짬뽕이 정말 맛있었거든요. 그래서 한 푼 두 푼 모아 책방 골목에서 산 요리책으로 독학하며 중국음식점에서 일도 배우며 저의 꿈인 나눔 실천을 위한 요식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도깨비 짬뽕’은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65세 이상 어르신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200그릇 한정 짜장면을 무료로 대접하는 ‘사랑의 짜장면 Day’ 나눔 행사를 운영 중에 있다. 오픈 이벤트가 아닌 ‘선행을 베푸는 음식점’이라는 고유의 컨셉으로 확실한 브랜드 포지션을 구축하고자 하는 정상민 대표는 금정구 본점을 시작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가맹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내년 1월 오픈예정인 <수영구 1호점>의 김철병 사장 “내년 1월에 오픈할 수영구 1호점의 사장님(김철병 씨)은 과거 제조업 현장에서 사고를 겪어 한 쪽 팔에 장애를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요식업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이 비장애인 못지않아요. 나눔에 대한 같은 뜻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을 소유하신 사장님을 돕고자 제대로 된 칼질부터 저 또한 온 맘 다해 신경 쓰고 있습니다. 먼저는 우리 사장님이 건강하고 안전하고 또 행복해야 하거든요.”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편한 마음으로 와서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며 정 대표가 소개한 대표 메뉴, 짬뽕에는 아삭아삭한 숙주를 가득 넣어 입맛을 사로잡는데 해독, 성인병 예방,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고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면서도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게다가 누룽지로 국물 베이스를 해 느끼하지 않고 구수한 국물 맛을 내는 도깨비 짬뽕은 담백함과 얼큰함이 조화를 이뤄 위장에도 부담 없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한 그릇 뚝딱 국물까지 싹싹 다 비울 정도다. 특히 탕수육은 100% 국내산 등심에 얇게 입힌 튀김옷으로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새콤달콤한 특제소스에 고혈압에 좋은 자색양파가 수북하게 올라가는데 정상민 대표는 재료에 아낌이 없다. 짜장면은 3,700원으로 가격마저 착하다. “맛은 물론이거니와 가격적인 면에서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저렴하게 제공하되 들어가는 재료는 가장 신선하고 최고로 좋은 것으로 쓰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그렇게 팔아서 뭐가 남겠냐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요(웃음). 돈을 몇천만 원씩 많이 벌어서 뭐 하겠습니까. 제가 먹고 살 수 있는 정도만 있으면 되지요. 인생은 단 한 번뿐인데, 나눔 하는 삶을 통해 돈으로 살 수 없는 보람과 행복을 더욱 느끼고 싶습니다. 누구나 와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좋은 재료로 어떻게 제공할까?라는 연구심과 욕심을 가지고 싶어요. 이런 제 생각을 지지해 주시는 주위의 많은 분들이 저희 가게에 들어가는 모든 식자재들의 야채부터 고기까지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내주십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운영 시스템과 마인드가 변하지 않는 체인 형식의 가게로 확장해가며 올바른 길로 부지런히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겠습니다.” 가맹비도 없이 오히려 요리의 기초부터 기술까지 남김없이 노하우를 전수하며 교육해 주는 정상민 대표는 “제가 인복이 많은 것 같다”라고 인터뷰 도중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는데 왜 그렇게까지 헌신적인 나눔을 하고 싶은지 그의 뜨거운 진심이 전해졌다. “배고팠던 시절, 그 당시 손님 하나 없는 어떤 음식점에 나만 들어가면 신기하게도 가게에 손님이 갑자기 많아졌다”라며 ‘도깨비 짬뽕’ 상호의 배경을 설명한 정 대표. 착한 사람은 우연한 일로 도깨비방망이를 얻어 부자가 된다는 설화의 주인공이 정상민 대표가 되기를 바라며 그의 진정성 있는 ‘도깨비 짬뽕’ 브랜드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07]
    • 맛집탐방
    2020-12-29
  • 백 마디 말보아 '특별한 디저트' 하나로 마음을 사로잡는 "맛있는 베이킹 클래스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때론 백마디 말보다 달콤한 디저트 하나가 마음을 전하는 데 효과적이다. 곧 다가올 밸런타인데이는 이 사랑의 전략을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기회다. 사랑과 낭만의 도시 파리를 주제로 한 수제 초콜릿부터 달달한 프랑스 전통과자 까눌레, 화려한 장식의 타르트까지…. 속내를 표현하기 딱 좋은 디저트 전문점들이 그 수줍은 용기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손수 만들어 선물하는 특별함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_김민진 기자 진주 초전동에 위치한 ‘26도(instagram.com/26_degrees)’ 베이킹 공방은 통유리창으로 된 외관으로 멀리서 봐도 한눈에 들어와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따스한 햇살을 온전히 느끼고자 커튼을 치지 않고 베이킹 클래스에 열중하다 보면 어느새 밖에서 사람들이 통유리창에 기대어 안을 유심히 보다가 결국은 들어오십니다”라며 환하게 웃어 보이는 박유진 대표. 26도는 가장 맛있는 베이킹을 위해 가장 싱그러운 계절의 맛을 듬뿍 담은 베이킹 클래스 운영으로 입소문이 자자해 서울, 부산, 함양, 밀양 등 전국 각지에서 박유진 대표를 찾는다. 지난달 원데이 클래스였던 부드러운 제누와즈에 신선한 딸기를 가득 올린 ‘생딸기 케이크’와 겉면은 달콤, 속은 촉촉한 식감을 가진 부드러운 시트에 상큼한 요거트 맛이 가득한 딸기 요거트에 통 딸기를 가득 넣은 ‘베리샤를로뜨’가 SNS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심지어 미국, 중국 등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한인 유학생들까지 방학 때마다 미리 프라이빗 클래스 또는 단체 클래스를 예약하고 입국한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2016년 박유진 대표 나이가 26세가 되던 때에 “지금의 나의 열정을 잊지 말자!”라는 초심을 새기는 의미로 지었다는 26도. 박 대표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호이다. 사업 초창기 마카롱으로 유명했던 이곳은 맛 자체에서부터 남다른 경쟁력으로 오픈 두 달 만에 손님들이 줄을 지었다. 반짝 뜨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디저트 가게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박유진 대표는 4년 전 26도를 찾은 많은 손님들이 맛에 매료되어 클래스를 등록하여 창업까지 하게 된 사례들로 넘친다. 요리 경력만 10년을 자랑하는 박 대표는 숙련된 실전 경험 아래 탄탄한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한 자체 개발 레시피로 흔들림이 없다. 타 지역에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마카롱 가게들 대부분은 박 대표의 창업 클래스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나눔의 개념으로 판매 종료와 클래스 오픈으로 사업을 확장한 박유진 대표에게 이유를 물었다. “제품이 인기가 많아지자 손님으로 오셨던 분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져서 몇몇 분들과 소소하게 시작했는데 취미로 끝내기엔 아까운 실력의 경력단절 여성 수강생들에게는 제가 먼저 창업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제 레시피 드릴 테니 해보시라고 하면 먼저는 다들 놀라시죠(웃음). 진주가 좁다 보니 같은 컨셉으로 창업을 한다는 것이 서로에게 불편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인 것 같아요.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밥그릇 싸움이 될 수도 있죠. 그러나 그분들이 저의 작은 도움으로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형편이 나아지고 또 행복할 수만 있다면 모든 레시피를 다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저 스스로도 제가 좀 더 행복한 쪽을 선택했을 뿐입니다.”라며 눈을 반짝인 그녀의 모습은 취재진 마음에 진한 감동을 주었다. 박유진 대표는 작년 5월, 26도 3주년 기념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열어 재료비를 제외한 나머지 전체 수익금을 진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생리대 기부에 썼다고. “많은 돈을 기부하는 것도 있을 텐데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으로 기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주변에서도 커피, 그림 등 함께 재능 기부해주셔서 마음이 따뜻했던 순간이었죠. 올해 4주년도 뜻깊은 이벤트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박유진 대표는 “베이킹에 관심은 있지만 학원까지는 부담스럽거나 아이 하원시간에 맞춰서 혹은 퇴근시간에 맞춰 수업을 듣고 싶은 직장인들에게도 맞춤 클래스가 가능하다”며 “베이킹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오셔도 괜찮습니다(웃음)”라고 전했다. 올해 그녀가 선보일 독보적인 베이킹 클래스와 특별한 행사 등을 통해서 더욱 뜨거워질 26도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26도 3주년 기념 디저트 팝업스토어 수익금 기부 [1089]
    • 맛집탐방
    2020-05-15
  •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경제를 창출하는 건축공간에서 ‘공간 경영’의 시대를 열어가다!
    늘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속에서 다른 시간이 흐르는 장소가 있다. 고아한 정취와 고풍스러운 멋이 공존하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명소, 카페 ‘아덴[Aden]’이 바로 그곳이다. 특히 보문호수의 상징인 오리배를 테마로 커피 위에 올려지는 오리모양의 라떼아트 등 남다른 정성이 느껴진다는데…. 세계의 유명 커피는 예멘의 품종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모카 커피의 산지로도 유명한 예멘의 항구 도시인 아덴을 모티브로 삼아 새로운 커피 문화로 경주에서 부흥시키고자 설립한 경주 카페 아덴의 윤홍규 대표이사를 주간인물에서 집중 조명했다. _김민진 기자 경영학을 전공한 윤홍규 대표는 금융기관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담당하며 전국 각지의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개발 방향과 향후 가치에 대한 고민으로 약 6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 중에 4년 전 윤 대표가 마주한 경주의 보문호반광장은 그 당시 그야말로 허허벌판이었다고. 공간을 보는 안목이 탁월한 윤홍규 대표는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경주의 명소를 만들자’라는 신념으로 40년 이상 된 고택을 최대한 살리며 한옥의 기와는 손을 대지 않는 범위에서 내부시설은 가장 모던하고 세련되게 연출한 곳이 바로 카페 ‘아덴’이다. “수년간 방치되어 있던 보문광장의 모습은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은 날에는 더욱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이 공간을 연출하는 가에 따라 지금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할 수도 있겠다’라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부산 토박이인 저는 그 이후 6개월간 부산과 경주를 오가며 보문호반광장의 개발 장점을 낱낱이 살펴보고 파헤쳤지요. 부산 바닷가 인근에 즐비한 화려한 카페와 음식점과는 다른 분위기로 경주는 고유의 정적인 정경과 운치 있는 분위기가 곳곳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경주 다운 멋이 드러나는 곳이 보문호를 배경으로 한 보문광장이 아닐까 생각했지요.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보문호수는 계절별 특성이 확실히 구분되며 특별히 석양과 노을 지는 모습은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이었습니다.” 복합문화공간을 대표하는 카페로 입소문이 자자한 아덴은 일 년 내내 미술 작품 전시 등을 주기적으로 하며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목할 만한 카페 아덴만의 시그니처 메뉴인 ‘투모로우모카’는 많이 달달하지 않은 모카에 달달한 생크림이 올라가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해주고 있다. 게다가, 시즌별로 커피 외의 음료를 끊임없이 개발 중에 있다. 계절에 맞는 과일음료를 위주로 현재는 감기 예방 차원에서 만든 겨울 시그니처 메뉴인 사과·레몬수제청 ‘독감예방차’가 전 연령대에 걸쳐 반응이 좋다. 이러한 다양한 메뉴에 대한 아이디어들은 윤홍규 대표가 가장 투자를 많이 하고 애정을 주고 있는 카페 아덴의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구심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한다. “함께하는 직원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모든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조직 내 분위기와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고객들을 위한 메뉴 변화에 적극 노력할 수 있는 최신식 기계설비 등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윤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라고 경주 아덴 본점 박정민 점장이 전했다. 베이커리 담당인 전문 파티쉐 강진희 차장은 “경주에 방문하신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베이커리를 만들기 위해서 맛은 기본! 센스 있는 네이밍 및 디자인 등에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아덴이라는 브랜드가 전 국민이 알게 되는 그날까지 프리미엄브랜드의 가치와 초심을 잃지 않고 지켜나가겠다”라고 입을 모아 포부를 밝힌 전 직원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끝으로, 윤홍규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항상 감사함과 겸손함으로 다가가겠다”며 3년 이란 시간 동안 어떠한 고객들과의 마찰도 직원들과의 불통도 없었던 점을 수줍게 자랑했다. “다 잘하려고 하는 욕심보다는 개개인의 역할마다 잘하는 것에 더욱 힘을 주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직원들은 연차가 거듭될수록 국내/외 연수를 보내어 자기계발할 수 있도록 해주고요.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를 해마다 계획하며 감사의 답례 또한 잊지 않겠습니다. 경영자인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새로운 개발 가능성이 높은 입지를 찾는 것과 차별화된 공간을 찾아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복합문화공간 속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경주 카페 아덴[Aden]은 보문관광단지 본점과 황리단길에 위치한 2호점 황남 아덴 그리고 부산 문현동에 3호점이 운영 중이다. (주)아트만 부동산 개발사업으로는 2021년, 5월 초 분양예정인 해운대 경동리인아파트(636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부산에 ‘Marine Aden’을 계획 중인 윤홍규 대표의 앞날이 벌써부터 설렌다. [1088]
    • 맛집탐방
    2020-02-05
  • SINCE 1973, 한자리에서 47년 전통을 자랑하는 경주 옛날 통닭의 원조 - 2대 경영으로 그 역사를 이어가다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독식이 줄을 잇는 가운데, 차별화된 맛과 오랜 역사로 굳건히 입지를 다져온 곳이 있다. 천년고도의 고장 경주의 ‘대남통닭’이 그 주인공이다. 옛날 통닭 특유의 맛을 유지해온 대남통닭은 경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그 맛을 찾는 손님들로 늘 문전성시다. 이제는 2대 경영으로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대남통닭. 최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부 주최 ‘백년가게’에 선정돼 전통의 자부심을 인정받는 대남통닭, 새로운 외식문화를 만들어가는 김성진 대표를 만나 대남통닭이 걸어온 길을 집중 조명해보았다. _김민진 기자 ‘대남통닭’은 1973년 창업주 김태순, 김영환 씨가 경주 중앙시장에 첫 문을 연 통닭집이다. 이후 2010년부터 아들 김성진 대표가 2대째 대를 이어오며 47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판매하고 있는 모든 메뉴는 국내산 생닭만 사용하며 뼈 있는 메뉴와 손수 뼈를 발라낸 순살 치킨 중 선택할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전통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튀김옷을 얇게 입힌 생닭을 튀겨 다진 마늘을 듬뿍 올려 제공하는 ‘마늘치킨’. 210도 이상 올라가는 가마솥에서 튀긴 통닭은 남다른 바삭한 식감과 촉촉한 육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양념 소스를 버무린 순살 통닭 위로 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한 ‘닭강정’도 인기 메뉴이다. “더운 날에는 더 덥고 추운 날에도 더 춥고 남들 놀러 갈 땐 일하는 재래시장에서 40년 넘게 성실하게 한 우물을 파며 대남통닭을 일구어 오신 부모님께서 긍정적으로 인정받은 셈이죠. 그런 부모님을 존경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제는 제가 보답할 차례이지요. 사실, 가업을 잇는다기보다는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라며 백년가게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소감을 밝혔다. 대남통닭만의 차별화를 위해 늘 고민 중인 김성진 대표는 복고를 이어가기 위한 경주 중앙시장 본점을 주축으로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한 대남통닭 현곡점 준비에 한창이다. “시대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만큼 사람들의 입맛도 빨리 바뀝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옛날 추억의 맛을 잇지 못하고 찾는 사람들도 동시에 늘어나지요. ‘옛날 통닭을 버리고 트렌드에 맞게 닭강정 등으로 메뉴를 바꿀 것인가’ 저 또한 늘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정한 바, 현재 본점은 전통시장에 걸맞게 옛날 통닭의 맛과 경영방식 모두 복고를 유지하기로요. 통닭은 서민음식이라고 생각하기에 너무 비싸서도 안되고 또 양은 푸짐하게 나가야 합니다. 타 프랜차이즈와 비교했을 때 양은 기본이 두 배 차이가 나지요. 재래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남통닭 프랜차이즈를 통하여 트렌드에 발맞춰 젊은 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입맛을 사로잡는 컨셉 메뉴로 다양하고 시도하고자 합니다.” 이 과정 중에 김성진 대표의 아내, 강재은 씨는 “한 번 도전해 보자! 잘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지만 실패하게 되더라도 비싼 경험했다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김 대표에게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으며 사업 확장을 할 수 있게 가장 큰 힘을 실어준 조력자이다. 전국 각지에서 대남통닭의 맛을 찾는 손님들로 늘 문전성시인 가게에서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는지 김성진 대표에게 물었다. “외국인 분이 오천원 권과 착각을 하고 오만원 권을 주고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손님도 너무 많고 저희도 그 순간 헷갈렸지만 온 시장을 다 돌며, 그분을 극적으로 찾아서 돌려드렸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웃음). 우즈베키스탄 분이셨는데 지금은 단골손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뵙는 할머니 한 분이 외상을 하고 드셨는데 ‘그냥 드린다’는 생각으로 대접하였고, 한 달 뒤 외상값을 갚으러 오셨습니다. 이 분도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오십니다. 누가 오시든 친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손님의 입장에서는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하지요. 마음이 통하면 ‘이 집은 항상 친절하구나’를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저를 믿고 따라준 우리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휴가 없이 늘 일만 해서 미안한 마음이지만 이 또한 제가 짊어져가야 하는 일이기에 현곡점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점의 확장과 안정화를 차근차근 이루어나가며 인내하며 기다려준 가족들에게 보답하고자 합니다.”라며 김성진 대표는 포부를 전했다. [1088]
    • 맛집탐방
    2020-02-05
  • 푸른 자연을 품은 찬란한 경주에서 가지는 '동서양의 복합문화공간 속 만남'
    천년의 숨결이 깃든 역사와 문화의 고장 경주, 대표적인 수학여행지로 이름이 높은 추억의 경주는 이제 새롭게 젊어지고 있다. 약 50만 평 규모의 인공 호수인 보문호의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따라 고즈넉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다 보면 한옥과 현대식 건축이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 건축물을 마주하게 된다. 저마다의 웅장함을 내뿜고 있음과 동시에 보석처럼 아름다운 공간도 따스하게 품고 있는 카페, ‘엘로우[LLOW]’에서 보문호수와 경주 남산이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려보자! _김민진 기자 경북 경주시 경감로 375-16에 위치한 엘로우[LLOW]는 Lean Low의 줄임말로 ‘나른하고 여유롭게 기대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1층 한옥층과 모던 스타일의 지하층으로 나누어져 ‘청년층과 노년층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테마에도 걸맞다. 여기, 아름다운 건축물뿐만이 아닌 주인장, 엘로우[LLOW]의 공동대표 김도균·김유지 남매의 비쥬얼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건축을 전공한 김도균 대표와 패션과 광고 마케팅을 전공한 해외 유학파 김유지 대표는 경주에서 나고 자라며 대학교 과정부터 각자 서울, 뉴욕 등으로 타지 생활을 했다. 감성과 눈썰미가 남다른 김도균·김유지 대표의 조화가 한옥과 현대식 건축이 어우러진 엘로우[LLOW]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해외에 있으면서도 고향, 경주가 많이 그리웠어요. 황리단길 등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곳이 점차 늘고는 있지만, ‘복합문화공간’이 부재한다는 걸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모여서 편하게 쉬면서 이야기 나눌 공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었죠. 무엇보다 청년층과 노년층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어린 시절 많은 사랑과 추억을 안겨준 고마운 경주에 저희의 배움을 조금이나마 더해서 경주의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오빠와 마음을 모았어요. 건축을 전공한 오빠가 설계부터 공간 디자인까지 맡고요. 저는 패션과 광고 마케팅이 전공이라 엘로우[LLOW]의 전체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맡고 있습니다.”라고 전한 똑 부러지는 이미지의 김유지 대표에게서 지역사랑이 물씬 느껴졌다. 말주변이 없다며 인터뷰하는 동생을 묵묵하게 지켜보던 김도균 대표에게 엘로우[LLOW]의 건축 과정을 물으니, “저희 성격도 그렇고 튀지 않게 건물을 짓고자 하였습니다. 건물의 형태는 땅의 선을 그대로 살려 디자인하여서 외부에서 보았을 때 지형에 순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내부에서 보았을 때는 자연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통 창을 두고요. 보문호 그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갤러리를 주된 컨셉’으로 내부 및 가구의 색을 절제하였습니다. 좌석의 배치를 넓고 곡선적으로 배치해서 다양한 시선에서 호수를 바라볼 수 있게 해보았지요. 계단을 내려오면서 보이는 호수와 의자에 앉았을 때, 쇼파에 앉았을 때, 빈백(beanbag)에 누웠을 때, 단을 내려와서 보이는 다양한 시선들이 조금이나마 손님들께 와닿았으면 했습니다. 그런데 제 눈에는 아직 부족한 모습만 계속 보이네요(웃음)”라며 청산유수의 말솜씨를 뽐내었다. 경주의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소박하고 서정적인 무드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어울리는 엘로우[LLOW]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커피 메뉴로는 ‘슬로우 커피’가 있습니다. ‘Salt+Low’ 의 조합으로 소금이 아래에 깔린 아이스 모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콜릿 위에 에스프레소를 내려 우유&크림과 함께 제공되는 제품이에요. 달달한 슬로우 커피를 마시다 보면, 입안에서 초콜릿과 소금 알갱이가 씹히는데요, 단짠이 더욱 확실하게 느껴지는 메뉴입니다.” 취재진이 직접 현장에서 맛본 슬로우 커피는 기분 좋은 달달함으로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엘로우[LLOW]의 논커피(Non coffee) 군 음료 중에서는 ‘미수패너’를 빼놓을 수 없다. 직접 방앗간에서 빻아온 국산 현미, 백태, 보리 등을 포함해 약 다섯 가지 종류의 곡물가루를 혼합해 제공되는 미숫가루이다. 생크림이 올려진 미숫가루를 조금 더 부드럽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게끔 한 김도균·김유지 대표의 아이디어가 나른함과 여유로움이라는 엘로우[LLOW]의 슬로건과도 잘 어울린다. 계단과 유리 난간이 많은 엘로우[LLOW] 건물 특성상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내·외부 모두 "노키즈존(14세미만)" 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발길이 연중무휴 끊이지 않고 있다. 텀블러 등 다양한 MD 상품도 선보이고 있는 엘로우[LLOW]가 보다 아름다운 천년의 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86]
    • 맛집탐방
    2020-01-07
  • 맛의 승부사, 깊은 맛을 내는 명품 육수 ‘빨간도깨비샤브샤브손칼국수’
    자꾸만 움츠러드는 겨울, 입김이 서릴 정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이다. 특히 이런 날에는 수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그 어떤 음식보다 가장 많이 떠오르는 메뉴가 있다. 바로 면과 뜨끈한 국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칼칼한 매력의 칼국수가 그 주인공이다. 그중에서도 경상남도 김해시 인제로 188번길 9에 위치한 빨간도깨비샤브샤브손칼국수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김해 본점을 주축으로 양산점과 울산호계점 2개 지점을 확장해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외식경영인 노재성 대표를 만나보자. _김민진 기자 빨간도깨비샤브샤브손칼국수는 등심+야채+손칼국수+볶음밥 세트의 한상과 김치만 있는 곳으로 단촐하지만 양이 푸짐하고 미나리·버섯과 등심·국수의 궁합이 잘 맞는다. 특히 직접 손반죽을 해서 칼질한 면발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로 속까지 시원해지는 빨간도깨비샤브샤브손칼국수를 일군 비결은 무엇일까.... “비결이랄 것 까지는 없지만 저희 가게에 ‘한 번 온 손님을 다시 오게 하는 것’이지요. 모든 음식 맛의 기본은 신선한 ‘재료’와 ‘정성’이 아니겠습니까? ‘빨간도깨비샤브샤브손칼국수’ 상호에 걸맞게 직접 저희 손으로 김치도 담그고 칼국수 반죽부터 칼질까지 하고 있습니다. 기계를 사용하면 ‘손’칼국수라고 하면 안 되지요(웃음)”라고 노재성 대표가 밝혔다. “등심+야채+손칼국수+볶음밥 세트로 제공되는 식사 안에서 어느 것이 더 맛있는지 손님에게 물었을 때 다 맛있어서 어떤 것 하나를 딱 꼬집을 수 없을 정도로 ‘망설이게 하는 맛’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4명 있는 한 테이블에서 누구는 등심, 누구는 손칼국수가 누구는 볶음밥이 맛있다고 골고루 얘기하면 성공한 셈이지요. 그렇지 않으면 빨리 접어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그저 사람 좋은 웃음을 터뜨리는 노재성 대표. ‘건강한 식재료’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 노재성 대표는 농장에서 직배송한 로컬 푸드인 느타리버섯과 미나리를 사용한다. 인제대학교와 인접해 있고 넓은 좌석 수로 과모임 및 각종 회식자리로도 좋은 빨간도깨비샤브샤브손칼국수는 8천 원이라는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이미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정평이 난 곳이다. 빨간도깨비샤브샤브손칼국수는 김해 본점을 주축으로 현재 양산점과 울산호계점에서도 365일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손님들이 차려진 음식을 딱! 받았을 때 맛은 물론이거니와 아낌없이 퍼주는 푸짐한 양으로 ‘와~~~’라는 소리가 터져 나오게 해야지! ‘에~~~’라는 소리가 나오면 그 손님들은 다시는 방문하지 않는다”라고 가맹점주들에게 늘 당부한다는 노재성 대표의 경영철학이다. 아니나 다를까 과거 무역회사에서 잘나가는 6년 차 부장이었던 노재성 대표다. 전국에 있는 양어장을 총괄하며 영업 전문가로 노 대표와 한번 맺은 인연은 비즈니스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마케팅과 영업력으로 성공신화를 써 온 노 대표. 그의 오랜 경험을 다져 밀레니엄을 말하던 2000년 그 당시, 노 대표는 30대 초·중반의 열정 하나로 개인사업을 시작했다.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잘 믿어주는 그는 주변 지인들의 어려운 부탁들을 무시하지 못하고 본인 일처럼 다 도와주면서 사기도 많이 당하고 마음의 상처가 컸다고. 그런 그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삶을 대하는 남다른 정신과 열정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밖으로 나가서 다른 것 하려는 생각하지 마십시오. 한 번 온 손님들에게 잘해야 합니다. 주문과 계산 또한 사장님들이 직접 받으시고 사장님들이 먼저 인사하고 발 빠르게 배웅하십시오.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 경기 침체 탓하지도 말고요. 사장이 그 자리를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누가 사장인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일하십시오. 앞치마도 하고요!”라며 실제 노재성 대표가 ‘프랜차이즈 교육 시 빠지지 않고 하는 정신교육’이라고 전했다. 노재성 대표는 아내와 같이 불시에 지점들을 방문하여 청결 상태나 손님을 대하는 접객 태도 등도 꼼꼼하게 점검하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가맹점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저와 같은 성향을 가진 성실한 창업주와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어요.” 올바른 외식사업을 목표로 소신을 지켜가고 있는 뚝심 있는 외식경영인 노재성 대표. 그의 열정을 힘찬 박수로 응원한다. [1086]
    • 맛집탐방
    2020-01-07
  • 걷다 보면 바람이 되고, 파도가 되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바다 풍경이 있는 카페
    최근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는 역사와 전설의 이야기를 담은 ‘호미반도의 해안둘레길’이 단연 첫손에 꼽힌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한반도의 호랑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동해면과 호미곶면, 구룡포읍과 장기면 두원리까지 이어지는 트레킹로드이다.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기암절벽과 파도 소리를 들으며 무념(無念)으로 한나절 걸을 수 있는 힐링로드(Healing Road)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여러 가지 사물을 닮은 바위들이 신비감을 더한다. 여기에 커피 한 잔의 여유와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선사하는 카페가 있다는데, 바로 ‘카페니어바이[Cafe.Nearby]’다. _김민진 기자 “카페에서 느낀 여유를, 일상에 돌아가서도 잊지 않고 늘 간직하며 힘이 되셨으면 합니다.” 카페니어바이[Cafe.Nearby]는 박선영 대표의 따뜻한 마음이 듬뿍 담긴 곳으로 “'가까이, 근처에'라는 사전적 의미의 Nearby는 '바다 가까이에 있다'라는 뜻과 더불어 이곳을 방문한 모든 손님들이 느낀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이 ‘언제나 당신 곁에’ 있길 바란다”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입구에 있어서 산책 전/후로 방문하기에도 좋은 카페니어바이[Cafe.Nearby]는 건물 외관부터 주변을 환히 밝히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니나 다를까 이미 SNS상으로도 #예쁜카페 #감성카페 #바다뷰카페 #분위기좋은카페 등으로 핫하다. 포항 토박이인 박선영 대표는 “어느 날 불현듯 퇴근길에 바다는 보고 싶은데 주변이 어둡고 하면 특히 여자 혼자서는 무서울 수도 있거든요. 사실 제가 바다를 자주 보러 이곳에 왔었어요. 이 주변이 다 어둡고 건물도 사실 허름했었는데 경치 하나로 이곳을 정하고, 그 당시 저처럼 ‘혼자 와서도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카페니어바이[Cafe.Nearby]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커플, 가족, 친구 등 단체손님은 물론이거니와 혼자오신 분들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박선영 대표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카페 오픈 계기다. 취재원이 카페 입구를 들어서자 밝은 미소로 환대한 박선영 대표는 알고 보니 7년 넘게 은행업에서 일하면서 고객만족도, 서비스 부문 등에서 칭찬 릴레이가 끊이지 않았던 직원이었다. 박 대표는 결혼 후 아이가 생기고 자유로운 시간 속에 가족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개인사업을 결심한 뒤, 아이템 선정에 신중한 고민을 하였다고. 평소 은행 업무를 보면서도 커피에 관심이 많았던 박 대표는 “하루의 시작을 커피로 깨우고, 일상의 활력을 주는 커피에 대해 알아가는 기쁨을 느끼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라며 커피사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업무 특성상 잔업이 많아 늘 밤 10시부터 자정 12시까지 배울 수밖에 없는 일정이었습니다. 정말 살인적인 스케쥴이었죠. 그 밤늦은 시각에 몇 번이고 에스프레소를 마시다 보니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집에 가면 잠이 안 오는 거예요(웃음). 그런데 그 순간만큼은 정말 열정 하나로 열심히 했었던 것 같습니다.” 카페니어바이[Cafe.Nearby]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레그랏세’는 세트메뉴로 크로아상, 커피콩빵, 츄러스 등과 함께 착한 가격으로 더욱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 설탕 대체재인 자일로스를 사용하는 박선영 대표는 “ ‘비용이 좀 들더라도 우리 딸이 먹는다’라는 생각으로 만들다 보니 오히려 ‘좀 더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하는 고민과 연구가 일상이 되어버렸다”며 “제 눈에는 계속 단점만 보인다”라고 수줍게 웃어 보인다. 야외 테라스, 루프탑, 느린 우체통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한 카페니어바이[Cafe.Nearby]다. 우체국 국장님의 눈에도 띈 박선영 대표의 카페는 카페 내에서 엽서를 작성해서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 후에 우편이 도착하는 컨셉의 느린 우체통의 설치 제안을 받았다. “엄마와 아들이 방문한 적이 있는데 어린 아들이 삐뚤삐뚤한 글씨로 엽서를 보내고 6개월 뒤 아이가 스스로 쓴 글을 보며 그 사이 성장함도 느끼고 다시 방문하여 그 이야기를 전해주었던 가족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 방영한 SBS 불타는청춘에도 소개된 카페니어바이[Cafe.Nearby]는 등대 뒤에 위치한 멋진 루프탑의 배경이 촬영 스태프의 발길 또한 사로잡아 섭외되었다고 한다. 포항의 핫 플레이스가 된 카페니어바이[Cafe.Nearby]의 운영 비결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비결이라기보다는 제가 중요시 여기는 점으로는 ‘인사’입니다. 눈을 마주 보며 인사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직원에게도 꼭 말합니다. 작년 9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행히 클레임 없이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사실 카페니어바이[Cafe.Nearby]는 맛, 경치뿐만 아니라 ‘친절한 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로도 입소문이 자자하다. 때마침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 대가족을 이끌고 카페 안으로 들어오신 할아버지 손님께서 “사장님~ 나, 1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라며 며느리, 손주들과 함께 반갑게 방문하신 모습에서 박선영 대표의 서비스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박선영 대표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시즌 메뉴로 늘 신메뉴 개발 중이에요. 케익, 쿠키 등 지금도 늘 배우고 있고요. ‘행복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참 좋네요’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기운’이 감도는 카페로 손님들 곁에 머무는 카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매일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는 공간, 카페니어바이[Cafe.Nearby]. 머지않아 2호점, 펜션 등을 준비 중인 박선영 대표의 남다른 열정을 응원하며 그녀가 앞으로 펼쳐나갈 카페니어바이[Cafe.Nearby]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1085]
    • 맛집탐방
    2019-12-13
  •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맛은 기본! 품격 있는 분위기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코스요리전문 레스토랑
    울산 태화동에는 2014년부터 분위기 있는 파스타 맛집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더하여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아 온 곳이 있다. 바로 ‘225토마토스트릿’이다. 브런치에서 디너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5년째 꾸준히 입소문을 얻고 있다. 구영점, 옥동점, 호계점에 이어 2018년 삼산동에 새로운 컨셉으로 오픈한 ‘사이먼스테이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스테이크 맛집으로 등극한 핫플레이스이다. 이와 더불어, 새벽 2시까지 다양한 수제 맥주와 피자를 즐길 수 있는 심야 브루어리펍, ‘인디언비어’도 인기다. 지역 외식문화에 신선한 바람이 되고 있는 이 업장들은 모두 실력파 오너쉐프 안시몬 대표의 작품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젠틀맨, 안시몬 대표는 외식업계를 이끄는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_김민진 기자 열었다 하면 화제! 울산에서 가장 핫한 업장을 운영하는 재주꾼 ‘여전히 맛과 분위기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는 호평으로 명성이 자자한 안시몬 대표. 호주 향신료를 그대로 담아 기성품과 확연히 다른 토마토소스로 인기를 얻은 ‘225토마토스트릿’. 그 인기에 힘입어 안시몬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라면 가장 핫한 업장이 된다. 미식가들이 인정한 맛, 사이먼스테이크는 100%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곳이다. 평일 17시 30분과 19시 30분으로 나누어 한 타임 당 5팀, 하루에 총 10팀만을 위한 요리를 준비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정오 12시와 14시 30분 타임에도 예약이 가능하다. 완벽하게 준비한 코스요리를 제대로 내놓겠다는 쉐프의 이유 있는 고집이 보인다. 그를 믿고 찾는 사람들로 붐비는 이곳은 특히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에는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화제다. 모든 테이블이 동시에 착석하고 모든 요리와 서비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사이먼스테이크. 손님들이 식사하는 와중에 들락날락하거나 계산하는 사람 등으로 손님들의 소중한 식사시간을 어수선한 분위기로 만들지 않기 위한 사이먼스테이크만의 확실한 운영 컨셉이 돋보인다. 친절한 예약 메시지와 전화로 더블체킹하며 no-show를 방지하고 고객 관리에도 능한 안 대표는 서로 간의 약속을 확실하게 해두는 시스템을 통해 손님들과의 두터운 친분과 신뢰를 차곡차곡 쌓고 있었다. 생일, 결혼기념일, 연인과의 데이트 등 특별한 날 사랑하는 이들과 조용하고 오붓하게 기념하고 싶지만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은 늘 사람이 붐비기 마련이다. 그러한 가운데 사이먼스테이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잘 맞는 운영전략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레스토랑이다. 가족단위를 위한 베이비체어와 단체석이 준비되어 있고, 어떠한 구성원이 방문하여도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게끔 넓은 공간을 잘 활용한 테이블 배치 또한 안 대표의 배려가 느껴진다. 오너쉐프의 이름을 건 ‘SIMON STEAK’ 고품격 스테이크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전문 다이닝 레스토랑 “좋은 재료를 쓰는 것은 기본이고요. 스테이크 종류에 따라 잘 어울리는 와인페어링에 대한 공부는 물론, 풍부한 맛을 살리되 자극적이지 않은 창의적인 소스 개발 등…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어떻게 만드느냐가 맛을 결정짓죠. 양은 얼마나 넣고 불의 온도는 어느 정도로 구워야 하는지. 열을 받는 프라이팬의 크기며·… 마치 사람을 대하는 것처럼 요리에 있어서도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대화’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듯이 요리를 할 때에도 내 손으로 만지는 모든 것들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와 고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요. 재료의 이해, 불의 이해, 도구의 이해 등… 이러한 이해의 과정을 통해서 더욱 시대의 흐름에 맞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곤조곤 본인만의 확고한 요리 철학과 신념을 설명하는 안 대표에게서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있는 오너쉐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상하지 않으면서도 트렌드를 잘 반영한 새로운 레시피 개발에 늘 집중하고 힘쓰고 있는 안 대표는 분기별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단골손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사이먼스테이크만의 특별한 고객 관리에 대해 물었다. “음식을 조금이라도 남기시면 꼭 여쭤봅니다. 맛의 문제인지 또는 행여나 알러지 때문에 못 드신 것인지... 손님 한 분 한 분과 대화를 나누며 무엇 때문인지 이유를 즉각 알고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칭찬보다는 손님들의 피드백에 더욱 귀 기울인다는 안 대표. “이제는 예약을 받을 때면 데이터베이스화 되어있는 단골손님들의 개인 취향에 맞춰 음식이 제공되다 보니 편해서 자주 오시는 것 같다”라며 수줍게 웃어 보인다. 에피타이저에서 본식, 그리고 디저트까지 스토리텔링과도 같은 탁월한 음식 맛은 기본! 품격 있는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사이먼스테이크의 직원들은 안 대표로부터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까지 받고 있다고. “손님들의 대화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천천히 요리를 음미할 수 있도록 서빙하는 타이밍, 방향, 목소리 톤 등 서비스 교육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며 교육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요리에 대한 정보를 알고 이해했을 때 더욱 그 맛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기에 코스로 나오는 음식마다 교육된 세련된 자세와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요리 설명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손님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은 신입 직원들은 2~3개월간 수련 기간을 거쳐야만 비로소 홀 서빙을 할 수 있지요. ‘손님들 상대로 절대로 연습하지 마라’ 그것이 제가 직원에게 말하는 프로의 자세입니다.” 완벽을 기하는 프로페셔널한 실력과 인성, 그리고 열정의 삼박자를 겸비한 젊은 오너쉐프 외식경영인으로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이다. 요리도 서비스도 결국 사람에게서 시작되는 것인 만큼 오너쉐프의 경영철학을 공감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는 안 대표. “시간을 내서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하고요. 쉐프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고민을 나누는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먼저 직원들에게 다가가 경청하고 진솔하게 소통했을 때 직원들 또한 자연스럽게 손님들에게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주 요리학교에서 공부한 안시몬 대표는 호주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이끌어 내는 실력파 쉐프다. 매년 호주를 방문하여 현지 트렌드를 파악하고 셰프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 또한 호주 현지에서 공수해온 유니크하고 엔틱한 스타일의 아이템과 디자인으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의 멋을 한층 더한다. 주요 단골 고객층에는 외국인 손님들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음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그의 파인다이닝 요리와 유창한 영어실력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향수병에 시달리기도 하는 이들에게 힐링이 된다. 안시몬 대표는 오로지 요리 한 분야에만 천착(穿鑿)한 베테랑이다. 돈이 되는 곳에 투자하라는 지인들의 말에는 꿈쩍하지 않고 오로지 좋은 요리를 선보이기 위한 연구와 사업 확장에만 매진하고 있다. 와인에 대한 조예도 깊은 안 대표가 수제 맥주에 이어 선보일 와인 관련 비즈니스 계획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81]
    • 맛집탐방
    2019-10-22
  • 커피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로스터리 커피전문점 더브릿지커피 ‘커피에 문화를 담다 ’
    우리나라 국민들의 커피 수요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더욱 격화한 경쟁에 처한 커피업계 종사자들은 손님을 유인하기 위해 차별적인 강점을 갖추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새로운 원두를 사용하거나 개별 바리스타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등 기성 전략을 변주해 전개하는 방식으로 고객 이목을 끌고 있다. 그 가운데 예쁜 카페, 감성 카페 등으로 사진 찍는 아이템으로 오히려 급부상한 커피 시장에서 오로지 커피 본연의 가치에만 집중하며 묵묵히 10여 년 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임스 오 더브릿지커피 대표를 주간인물에서 만나보았다. _김민진 기자 커피보다 더 진한 사람 냄새가 느껴지는 제임스 대표는 14년 동안 오로지 커피와 사랑에 빠져 한길만 걸어온 커피인이다. 11년 전 더브릿지커피를 창업해 한결같은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고 있다. 뛰어난 커피 문화를 자랑하는 대구에서 더브릿지커피는 독특한 분위기와 뛰어난 커피 맛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이곳의 한 단골 고객은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과 달리 이곳은 정말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확연히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며 “커피에서 있어 최고의 전문가들이 만들어내는 커피 한 잔에 감동을 느낄 수 있다”라는 호평을 전했다. 제임스 대표는 창업 시작 시 타켓 연령층 자체가 젊은 층이 아닌 40대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단지 쓴맛 나는 검은 물을 비싼 돈 주고 왜 사 마실까(웃음)라는 선입견부터 차근차근 커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맛으로 승부하며 인식을 전환하고 싶었다’는 제임스 대표에게서 진정한 커피인의 정신이 느껴졌다.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 커피에 있어 완벽함을 추구하는 프로페셔널함은 카페 곳곳에 묻어난다. 카페는 단순히 아름다운 공간을 넘어 뛰어난 커피 맛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아무리 좋은 기계 설비가 있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생두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커피도 하나의 음식이기 때문에 좋은 커피 맛을 위해서는 원재료인 생두가 가장 중요하지요. 최상의 생두를 최고의 컨디션으로 매일매일 로스팅하여 신선한 향과 맛을 살려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브릿지커피에서 현재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또 납품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안티구아, 코스타리카, 브라질,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만델링, 케냐, 이디오피아 예가체프 G2, 탄자니아, 이디오피아 시다모 원두다. 갓 따온 생두가 갖고 있는 신선한 향과 맛을 잘 살 수 있도록 로스팅하고 바리스타가 정성을 다해 내린 커피 한 잔은 감동 그 자체다. 풍부한 바디감과 단맛, 신맛, 쓴맛의 밸런스가 훌륭한 커피 한 잔으로 보여지는 그의 열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보다 좋은 커피를 내놓기 위해 끝없는 연구와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 것. 더불어 지역 커피인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보다 나은 커피 문화를 열어가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요즘 계속 없어지는 카페 속에서 10년 이상 한 곳에 머무는 곳이 얼마나 될까. 다년간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그는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있었다. “혼자 잘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웃음). 사람이 사람과 더불어 살고 함께 도와가며 살아야 이 세상 사는 것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육생들 한 분 한 분 손을 잡고 진지하게 인생을 얘기하지요. ‘사람’이 우선입니다. 당장의 눈앞에 있는 수익을 쫓아서는 오래가지 못하죠. 지금처럼 앞으로도 커피를 정말 사랑하는 분들과 더불어 함께 가는 방향을 추구하고 싶습니다. 그분들이 잘 돼야 저도 보람을 느끼고 살아가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알고 보니 그 역시 사람을 좋아하고 잘 믿는 탓에 사기도 당하고 큰 고비가 있었지만, 커피를 포기할 수 없었다는 남다른 열정. "대화를 통한 컨설팅, 이게 조언이죠. 돈 받는 것 이상 하지 않습니까. 방문 고객들의 연령층이 좀 있다 보니 유자차, 생강차 등 건강을 생각한 음료로 다양하게 메뉴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레시피 공유도 대화 중에 다하고 있고요. 팥 삶는 것까지요(웃음)."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제임스 대표에게 멘토가 있는지 물었다. "어머니께서 진~짜 장사를 잘하십니다. 공주교대 분식점 경영을 오래 하셔서 많이 배웠습니다. 다 퍼주시는데도 맛과 친절로 손님이 미어터졌죠. 어딜 가나 어머니만 찾더라고요. 주변에서는 돈 되는 일을 하라고 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어머니를 닮았나 봅니다(웃음).” “가장 마음이 아플 때는 도와줘도 문 닫는 데가 있습니다. 사업수단이 문제이죠. ‘리필해줘라. 그 사람이 마셔봤자 뭘 많이 마시겠습니까.’ 와닿지 않는 가맹주들이 있죠. 당장 이번 달 월세 나가는 것이 더 크게 보인다면... 결국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조언을 할 수 있는 것은 제임스 대표 본인이 직접 경험 한 바이다. “한 여성분이 오전 일찍 오셔서 밤늦게 까지 계시면서 리필 10잔을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교회를 다니셨는데 이후 교회 사람 100명을 데리고 왔죠.” 그는 그간의 카페 경영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적인 창업 교육을 하고 있다. 로스터리 커피 브랜드로 뚜렷한 개성과 메리트를 지닌 원두 납품받는 사람부터 카페 창업 전반에 실질적인 컨설팅을 받는 사람들까지... 카페 사업주들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올바른 길잡이를 제시해주고 있는 제임스 대표. “예비 창업자들과 깊은 대화를 많이 합니다. 컨설팅을 함에 있어 예비 창업자가 어떤 카페를 만들고 싶은지 충분한 대화로 이해하고 그에 맞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죠. 날로 치열해지는 카페 산업에서 예비 창업자들이 카페 창업에 성공해 행복하게 웃는 그날까지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1081]
    • 맛집탐방
    2019-10-22
  • 가든 형식 단체 모임·회식장소 전문 빡돈, 신선한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숲에서의 힐링-따스한 햇살 아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야외 바베큐!
    현대인들에게 있어 여행은 일상의 일부이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바쁘고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맛보려는 이들이 많다는 반증. 여름휴가 시즌이 지나고 먼 곳으로의 관광이나 휴양을 떠나는 대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레지던스나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주변에서 멋진 경치를 즐기며 근사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캉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 양산시 상북면, 거대한 자연의 틈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대나무가 우거진 운치 있는 외식장소가 우리를 반긴다. 뛰어난 맛과 소신 있는 운영으로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빡돈’이 바로 그곳이다. _김민진 기자 멘사 출신, 건축 전공 경상도 사나이의 고집스러움으로 탄생한 곳 국내산 1+ 최고 등급의 두툼한 삼겹 바베큐로 지역 대표 맛집 등극 캠핑장 컨셉으로 꾸며진 숯불 통삼겹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외식장소가 있다. 4대 사찰인 통도사의 홍룡사, 내원사와 인접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는 이미 가족 모두 함께 하기 좋은 장소로 주목받고 있는 곳. 바로 양산시 상북면에 위치한 ‘빡돈’이다. 사장님이 맛집을 찾다 찾다 ‘빡쳐서’ 만든 맛집이라는 상호부터 범상치 않은 이곳. 빡돈을 운영하고 있는 피정찬 대표는 직설적인 상호와도 어울리는 시원 털털한 성격과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경영 마인드가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 역시나, 건축을 전공한 멘사 출신의 재원이다. “남자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 어떠한 소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신체는 물론이거니와 정신적으로는 더욱 강하고 분명해야 하지요. 내 가족, 내 아이에게 내줄 수 없는 음식이라면 손님에게 제공해서도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특별한 광고 없이 오로지 단골 고객의 입소문만으로 점점 성장했습니다. 손님이 증가하자 저희에게 고기를 납품하고 싶다며 많은 축산업체들이 저희를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 아무리 유명한 브랜드라고 해도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면 바로 거래 끊습니다.” 피정찬 대표의 확고한 신념 덕분일까. 빡돈에서 맛볼 수 있는 고기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은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이중 단연 인기 메뉴는 바로 바베큐. 미리 초벌 해둔 두툼한 고기를 숯불에 살짝 익혀 먹는 바베큐는 입안 가득 향긋하게 퍼지는 숯불 향이 일품이다. 고기 맛 하나만으로도 입소문이 나 현재는 먼 지역에서도 이곳의 고기를 맛보기 위해 방문할 정도. 국내산 1+ 최고 등급 고기만을 취급해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기와 어우러지는 마늘소스와 카레가루, 고추장소스까지. 부드러운 바베큐에 세 가지 소스 중 어느 것을 곁들여도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새우구이, 낙지호롱구이, 꽃게된장찌개, 새우라면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다. 기다란 꼬챙이에 새우와 낙지호롱이를 구워 먹으며 캠핑 온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다. 고기를 먹고 난 후 밥과 함께 먹는 된장찌개도 특미다. 짜지 않으면서도 깊고 담백한 맛을 내기 위해 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피 대표. “고깃집은 고기뿐만 아니라 된장찌개 맛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밥과 어울리는 맛있는 된장찌개를 만들기 위해 천 번 이상 새로운 된장찌개를 끓이고 맛봤습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메뉴인만큼 맛 하나만큼은 자부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는 공간으로 꾸미고파 농구, 탁구대 등 다양한 놀이시설 마련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외식공간을 만듭니다” 대나무가 우거진 넓은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빡돈에서는 캠핑을 온 듯한 느낌과 더불어 운치도 느낄 수 있다. 널찍하게 마련된 야외 테이블과 원두막은 단순히 음식만 먹는 것이 아닌, 자연을 듬뿍 느끼고 휴식을 선사해주기에 충분하다. 이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탁구대와 농구대 등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충분히 즐기고 갈 수 있는 공간이다. 빡돈 내 다양한 놀이시설을 마련한 피정찬 대표. 그는 손님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도 열심히 함께 즐기며 가게를 운영하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는데. 그는 외식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도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단연 ‘인성’과 ‘성실함’을 꼽았다. “손님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끼리도 예의와 존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번 마음을 주면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 일을 성실히 잘 하는 아르바이트생에게는 굉장히 후하게 급여를 챙겨줍니다. 제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일을 하는 곳에서의 분위기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직원들 간에도 이런 예의를 기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조금 늦게 일을 시작했다고 해서 함부로 대해서는 안되죠. 두툼한 고기를 초벌 하는 과정은 굉장히 와일드하고 힘이 드는 일인데, 남자 직원들끼리 다 같이 모여 운동도 하고 즐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복싱을 즐기면서 일할 때 서운했던 점들을 털어놓기도 하고요. 이럴 때만큼은 제가 사장이 아닌 막내가 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웃음).” 열정 넘치는 피정찬 대표의 사무실 안에는 눈에 띄게 커다란 종이 하나가 걸려있다. 이는 직원들과 함께 작성한 ‘보물지도’. 피 대표와 직원 모두가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적어놓은 이 보물지도 안에는 그들의 꿈과 열정이 모두 녹아 있다. “저는 지금껏 계획하고 적은 것들은 모두 이뤘어요. 저와 함께하고 있는 직원들도 자신이 꿈꾸는 모든 것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보물지도를 사무실에 걸어놓게 되었습니다. ‘모범 샘플’이랄까요? 제가 제 분야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었듯이 제 사람들에게도 ‘무엇이든 가능하다’라는 걸 알려주고 싶습니다.” 차별화된 맛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이 경쟁력 체계화된 가맹사업 위한 시스템 갖춰 본사와 가맹이 함께 가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다보니 외식 창업에 관심 있는 주변 분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가맹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말부터는 직영점을 한 곳 늘려 운영해볼 예정이고요, 가능성이 보이면 차츰 가맹사업으로 넓혀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빡돈은 대형 프랜차이즈점과 같은 가맹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열띤 준비 중이다. 시간별·날짜별·월별·분기별 체크사항 및 업무 매뉴얼 구축, 주먹구구식이 아닌 상황별 고객 응대와 포트폴리오 방식의 이미지 교육자료와 동영상을 제작해 체계적인 직원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저와 일하는 직원분들이 대기업 등 멀쩡한 직장에 잘 다니시다가 저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관두고 온 분들이십니다. 저희 직원분들은 지금 당장 본인의 가게를 차려도 웬만한 사장님들에 버금가는 경영자의 마인드를 갖추고 계세요. 그만큼 직원 모두가 실력자들이란 뜻이죠. 저는 이분들과 함께 꿈을 이루어 가는 중이에요.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며 수익을 만들어 내는 곳. 저의 철학과 경험이 녹아든 실질적인 매뉴얼과 상생 시스템을 통해 50년, 100년 동안 운영할 수 있는 가게를 만드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1080]
    • 맛집탐방
    2019-10-11
  • 건강한 수제 소세지로 맛을 낸 특별한 부대찌개,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는 착한 프랜차이즈
    6.25 전쟁 때 미 군수품으로 나온 소세지와 햄에 얼큰한 양념을 더해 한국식으로 조리한 부대찌개는 전세계 어딜 가도 없는 한국 특유의 음식이다. 얼큰한 국물맛, 햄과 소세지, 라면 등 푸짐한 건더기를 건져 먹는 맛에 계속 찾게 되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 부대찌개. 하지만 햄과 소세지에 첨가된 MSG와 높은 염도로 건강과 다이어트에는 안 좋다는 평이 일반적이다. 이런 관념을 깨고 건강한 수제 소세지와 신선한 야채로 맛을 낸 부대찌개 전문점이 있어 인기다. 정직한 음식으로 포항의 맛집으로 인정받는 뽀글뽀글태산부대찌개가 그 주인공. 주간인물은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착한 프랜차이즈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_김민진 기자 “어려운 경기에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는 착한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것이 꿈이에요. 요리를 못하시는 분들도, 소자본으로 창업하는 분들도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로 7’에 위치한 뽀글뽀글태산부대찌개 양덕 본점에서 만난 김 대표는 밝은 웃음으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수제햄으로 만든 부대찌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곳은 전국에서 찾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집이다. 부대찌개하면 전국구 명성을 갖고 있는 의정부 주민도 감탄하고 가는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본점의 인기에 힘입어 포항 이동점, 문덕점, 두호점, 경기도 오산 세교점이 성업 중에 있다. 부대찌개하면 햄과 소세지에 든 짠맛과 화학첨가물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는 편견과 달리, 이곳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그 비결은 화학첨가제를 적게 넣어 맛과 풍미를 살린 수제햄이 비결.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어려서부터 아토피를 앓아 화학첨가물이 많이 든 햄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건강한 수제햄으로 부대찌개를 개발하게 됐다”며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햄과 소세지의 화학첨가물을 줄여 맛과 건강을 잡았다”며 창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곳은 매주 화요일, 수제햄과 소세지를 직접 만든다. 신선한 재료를 쓰고 독일정통수제소세지의 맛을 내기 위해 제조공법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소세지와 달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 씹는 질감부터 다르고 신선한 재료에 품질 관리까지 제조공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햄을 만들 때 중량을 채우기 위해서 흔히 사용하는 밀가루를 일절 쓰지않고한돈·한우로 100%고기 만으로 중량을 채워 소세지를 만들고 있어요.” 수제햄과 더불어 이 집의 맛의 포인트는 진한 육수다. 정성껏 우려낸 진한 육수와 칼칼하고 개운한 맛을 내는 비법 양념장을 더해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낸다. 그 위에 신선한 야채와 푸짐한 수제햄, 다양한 사리를 듬뿍 올려 먹으면 그야말로 일품이다. 이곳을 자주 찾는 한 단골고객은 “뽀글뽀글태산부대찌개에서 한번 부대찌개를 먹어본 사람은 꼭 다시 찾게 되는 맛”이라며 “MSG, 화학첨가제를 쓰지 않아 뒷맛이 깔끔하고 소화가 잘 된다”는 평을 전했다. 부대찌개만큼이나 김 대표가 자신 있게 권하는 인기메뉴는 한우대창만 이용해서 만드는 ‘낙곱새(낙지·대창·새우)’와 포항최초 ‘부대한우대창떡볶이’다. 진한 국물맛을 자랑하는 육수는 MSG 대신에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다. 메뉴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신경 쓰는 주인장의 모습에서 음식을 만드는 그의 철학을 읽을 수 있다. “외식업은 정직해야 성공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이렇게 손님들에게 퍼주고도 남느냐’는 소리를 들어야 비로소 성공하는 것이 외식업이라고 생각해요(웃음).” 그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사업가다. 스튜디오 경영, 정육사업, 카페 등 다양한 사업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한때 사업의 부침을 겪으며 인생 공부를 하기도 했다. 그때, 자신처럼 재기를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생계 때문에 퇴직금을 밑천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젊을 때는 실패를 겪어도 금방 일어설 수 있지만 나이가 지긋한 분들은 어려우시죠. 저 역시 사업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저처럼 재기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는 프랜차이즈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영교육, 기술이전 등의 교육을 하고 있고 소자본으로도 창업할 수 있도록 주방설비, 인테리어 등 창업비용의 일부를 본사에서 지원해주고 있어요. 이런 이유로 지인들의 소개가 줄 잇고 있지만, 자산규모가 아닌 점주님의 마인드를 먼저 봅니다. 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 오랫동안 사랑받는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1078]
    • 맛집탐방
    2019-08-30
  • 이재덕 오딘 레스토랑[O din Restaurant] 오너 쉐프[Owner Chef]
    수많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즐비한 요즘 맛과 분위기를 둘 다 잡으며 고객감동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양산의 핫한 지역인 물금읍에 위치한 고급스러운 양식당, 오딘 레스토랑이 그 주인공.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아사 신족(神族)의 최고신으로 로마에서는 탐구하는 마술사로 불리는 오딘의 이름을 따 온 것. 이탈리안 음식으로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감동까지 선사하는 요리계의 마술사, 이재덕 오너 쉐프를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김민진 기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요리’ 파스타, 피자 구분 없이 맛있는 것은 기본. 더불어 고급스러움까지 겸비하여 고급호텔의 축소판을 연상시키게 하는 이탈리안 전문요리 오딘 레스토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부산의 특급호텔에서 15년 가까이 양식만을 전문적으로 한 이재덕 쉐프는 평소 건강한 요리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연구하였다고. “화려한 호텔 속의 조리사도 좋았지만 늘 마음 한편에는 저만의 자연주의 레시피[recipe]로 국밥집을 차리고 싶었습니다. 과거에 어머니께서 국밥집을 운영하신 적이 있으셔서 영향이 컸지요. 마음은 국밥이었지만(웃음), 오랜 기간 동안 전문적으로 해 온 양식을 저만의 건강한 조리법으로 하고자 결심하였지요.” 리조또, 파스타 등을 포함한 모든 요리에 일절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소금, 후추, 치즈로만 간을 한다는 이 쉐프. “대신 조리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만큼 음식비용도 주변 타 레스토랑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긴 합니다. 맘 카페 등에서 음식 값이 비싸다는 글도 종종 보지만(웃음), 그 이상 양질의 음식을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럽게 만든답니다.” ‘식상하지 않은 메뉴와 맛으로 승부’ 지역 특성상 비슷한 컨셉의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많은 양산 신도시. 과열된 경쟁업체 속에서 특별할 수 있는 시그니쳐 메뉴[Signature Menu]를 분기별로 선보인다는 이재덕 쉐프는 영업시간 외에 새벽까지 요리 연구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파스타를 만들 때 사용하는 건면을 생면으로 바꾸고 메뉴에 뇨끼(gnocchi: 이탈리아의 대표 요리로 우리나라의 수제비와 유사)도 추가하고, 피자 반죽은 페이스트리(pastry: 밀가루에 유지, 물을 섞어 반죽하여 바삭하게 구운 과자 혹은 빵)로 하는 등 메뉴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이 쉐프. 호텔 출신이라 ‘여기는 비싸기만 할 거야’라는 편견을 없애기 위한 그의 노력은 작품으로 보일 만큼 음식의 퀄리티[quality]가 상당하다. 그래서인지 남들 다하는 식상한 메뉴가 없는 오딘 레스토랑에는 단골 고객이 많다. 다가오는 8월에 신메뉴들이 대기 중이라고. 그동안 나의 소중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호텔에서 고가의 가격으로 식사를 했다면 오딘 레스토랑에서 부담 없는 평범한 가격대의 호텔 음식을 편안히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Chef Lee Jaeduk •2007 ~ 2017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양식 근무 •2004 ~ 2007 서울 신라호텔 양식 근무 국외 •프랑스 소피텔 파리 르 포부르 호텔 연수 •홍 콩 살리스버리 호텔 연수 •중 국 라마다 호텔 연수 •베트남 알라카르트 호텔, 노보텔 호텔 연수 •터 키 세인트레지스 이스탄불 호텔 연수 •일 본 그랜드닛코도쿄 다이바 호텔 연수 • 괌 온워드비치 리조트 연수 국내 •APEC 정상 회담 대통령만찬 •국제 항만행사 •국제 해양 레더위크 •국제 식품대전 올리브쇼 행사 •세계 국제수산무역 EXPO •해군국제 관함식 •부산 국제 영화제 •세계 국제 요리대회 (2010, 2012, 2015년 입상) [1076]
    • 맛집탐방
    2019-07-30

라이프 검색결과

  • One Table One Flower, 꽃을 통해 힐링해요
    우리는 얼마큼 꽃을 가까이하며 살고 있을까? 금방 시들어버리는 꽃이 의미 없다고 느껴지는 사람도 많고, 꽃집에 들어가는 것조차 낯선 이들도 많을 것이다. 결국 시들어 사라지는 꽃을 사는 게 사치라 느껴지는 건, 그만큼 사람들은 꽃이 활짝 폈을 순간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마음엔 순간의 행복마저 즐길 작은 여유조차 없는 건 아닐까. _김민진 기자 “식물이 공간에 있으면 그 공간의 기운과 활력이 달라집니다.” “꽃밭에서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껴본 적이 있으실 꺼에요.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런 현상은 뇌파와 관련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름다운 꽃, 녹색 식물을 보면 뇌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알파파(뇌파의 일종)가 활성화돼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불안감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또한 꽃을 다듬고 보살피며 식물과 교감하는 과정에서 자존감 또한 높아지기도 하구요.” 오랜 기간 인테리어 디자인 계통의 일을 하던 윤숙희 원장은 꽃의 매력에 빠져 플로리스트의 길을 걷고 있는 인물, ‘꽃’에 대한 열정으로 독일 유학까지 다녀온 후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매번 새로운 꽃을 만난다는 기대감이 많아요. 평범한 꽃도 제 손길을 통해 더욱 멋지고 아름답게 탄생하는 과정이 기쁘기도 하구요. 장미 열송이면 열송이 모두 모양과 형태가 다르잖아요. 장소의 분위기, 꽃들의 조화를 통해 늘 다른 연출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꽃의 매력입니다.” 화려하게만 보이는 플로리스트, 하지만 매일 새벽 꽃시장을 다녀야 하는 부지런함과 생화를 보살펴야 하는 정성에 꽃 가시나 가위에 손이 베이는 수고로운 일들이 가득이다. 멋진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은 만만치 않다. 단순히 꽃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것 뿐 아니라 꽃 장식품의 경제적 효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꽃의 재배, 유통, 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꽃을 만지는 동안 제 손에서 피어나는 행복이 꽃을 받으시는 분들께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업한답니다(웃음).” 최근 자기 계발이나 취미, 또는 창업을 위해 ‘꽃’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윤숙희플로리스트아카데미에서는 수준이나 분야에 따라 수강생들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마련해 두고 있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포항에서 유일하게 국비지원이 된다는 것. 윤 원장은 “꽃에는 정답이 없지만 누가 만지느냐에 따라 확연히 차이가 난다”며 “꽃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분들은 주저말고 부담없이 도전해보라”고 말한다. 앞으로는 꽃 문화가 더욱 발전하면서 일상생활까지 그 영역이 확장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윤 원장은 더욱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확실한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최근 홈파티나 기업 행사 또는 사무실 내 인테리어를 통해 플라워 아트가 각광받고 있다며 플로리스트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 예상했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 중 악한사람이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 꽃으로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하는 그녀와 윤숙희플로리스트아카데미의 앞날에 꽃길만 있기를 바란다. ✿ 국가기술자격증 : 화훼장식기능사 / 화훼장식기사 ✿ 플로리스트 초급, 중급, 고급 / 프리저브드 자격증과정 플로리스트 전문가과정 / 프레임 과정 / 기능경기대회반 ✿ 강사과정(연구시범) : 웨딩플라워 연출 과정 / 해외 세미나 과정 (독일FDF 플로리스트) / 독일플로랄스타일리스트 과정 원예치료사 과정 ------------------------------- •윤숙희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대표 •독일 FDF플로리스트 •독일 IHK플로랄 스타일리스트 •한국 화훼장식 기능사·기사 •전국 지방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사)한국플로리스트협회 경북지회장 •(사)한국화원협회 포항지부장 •(사)서라벌협회 단독회장 [1077]
    • 라이프
    2019-08-19
  • 축구와 공부,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공부 잘하는 축구 선수, 인성이 좋은 축구 선수를 양성해 나가겠습니다”
    이제는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육성해야하는 시대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의 학원스포츠는 엘리트 선수 육성에만 집중하며 ‘운동기계’를 양산시켰고, 이것은 오늘날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졌다. 다른 요소들은 배제한 채 오직 운동에만 전념했던 선수들은 일부 성공한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일반 사회로의 편입 과정에서 제대로 융화되지 못하고, 힘든 상황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이러한 부작용은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이라는 과제를 스포츠계에 안겼다. _김민진 기자 나진성 감독은 2013 나이키 더찬스 한국 대표(1위) 선수 출신이다. 나이키 더찬스는 나이키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축구오디션으로 지역 오디션을 통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뽑고 최종 오디션을 보는 것이다. 2013년 나진성 감독은 나이키 더찬스 오디션에 참가, 1등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가 되었던 것. 나이키 더찬스 글로벌 세계대회에서 최종 32인에도 선정된 바 있는 그는 K리그 1부리그 소속인 성남FC에서 활약했고 크로아티아 1부리그 소속인 NK 이스트라 1961과 TRAT FC(태국 디비젼 1 소속)에서도 프로선수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유럽과 아시아 무대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던 그가 이제는 축구감독으로 변신, 축구 꿈나무들을 육성하며 지도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고향인 경남 마산에 유소년 축구교실, 나진성 아카데미(N.FC)를 설립한 것. 그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난 클래스에서는 프로 축구선수 육성을 위한 선수반이 중점적으로 운영되어 눈길을 끈다. 더구나 학교의 체육교육 시스템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껴왔던 그가 직접 아카데미를 개설한 터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저희 때만 해도 운동을 하면 학교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지요. 지나고보니 그 점이 참 후회되고 아쉬운 마음이 남았습니다. 저처럼 운동을 한다고 해서 공부를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N.FC 아카데미를 운영하는데 있어 기본 원칙도 ‘절대 축구에 All-in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운동도 ‘공부와 병행’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얼마든지 가능하거든요. 그것이 현재의 ‘클럽시스템’이고요. 초등학교까지는 수업을 받고, 중학교 때부터는 진학시 추천서 등을 통해 실과와 관련해서 완벽하게 준비가 가능합니다.” “선수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공부하는 습관”이라는 그는 “축구 선수에게 필요한 공부는 결코 복잡한 수학 공식이나 원소 기호가 아니다”라며 “책을 읽고, 뉴스와 신문을 보고, 문화에 관심을 갖고, 한 가지 정도 축구와 연관이 적은 취미를 갖는 것도 공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지역에서 소문이 자자한 N.FC 아카데미. 축구 선수의 꿈을 가진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향해 달릴 수 있도록 나 감독과 학부모가 끊임없이 소통하며 아이들은 ‘즐기는 축구’를 하고 있다. 축구 선수로 성장하던 아니던 간에 언제든지 공부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가진 아이들.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함께 하고 있는 N.FC 아카데미를 통해 탄생할 미래 꿈나무들이 기대된다. [1077]
    • 라이프
    2019-08-19
  • 곽치권 해올림푸드 대표
    새벽 3시, 너무 어두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새벽녘, 두 부부는 헤드랜턴(Head Lantern: 이마 전조등)을 이마에 쓰고, 바구니 하나를 들고 밭으로 나선다. 해가 뜨면 잎이 오므라들어 채취할 수 없는 콩잎을 따기 위해서다. 이슬이 맺힌 콩잎을 허리 펼 틈 없이 일일이 손으로 따다 보면 저 멀리 지리산 중턱에 어스름 해가 고개를 내민다. 해올림푸드를 운영하는 곽치권, 유봉순 부부의 아침, 아니 새벽 일상이다. _김민진 기자 새벽이슬 맞은 세 잎을 가진 콩잎, 일일이 가위로 잘라서 나누는 작업 중 천왕봉이 내려다보고 있는 지리산 북쪽, 게르마늄이 풍성한 함양 마천의 작고 아담한 터, 그곳에 해올림푸드가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 옛 선인들이 즐겨드시던 약초장아찌의 전통방식을 현 식생활에 맞는 저염 장아찌로 계승, 발전시켜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이곳에는 금슬 좋은 사장 부부도 있다. 장독에서 숙성되고 있는 양념 “고생고생해서 개발해놓으면 대기업에서 다 따라 하는 바람에 속상한 일도 많았어요. 자영업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수도 없이 느끼지요. 하지만 해올림푸드만이 가질 수 있는 것, 바로 너무나 좋은 자연환경에서 자란 훌륭한 재료들을 경쟁력이라 생각하고 정성 들여 제품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콩잎도 그중 하나이지요.” 해올림푸드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제품은 24절기, 제철에 나는 새순이나 첫 물이 그 재료가 된다. 엄선된 재료만으로 2년 이상 저온숙성(0℃~5℃) 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데 그 깨끗한 맛과 정성이 통한 건지, 특별한 광고 없이도 맛을 본 이들의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주문이 이어진다. 현재는 전국 각 휴게소 및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장아찌는 장과(漿瓜)라고도 하는데 제철에 나는 야채를 된장이나 간장, 막장, 고추장 속에 넣었다가 삭혀 먹는 저장음식을 말합니다. 여러 달 후 장속에서 맛이 든 것을 꺼내 그대로 먹기도 하지만 대개는 참기름을 비롯한 갖은 양념을 해서 무쳐 먹기도 하지요. 최근에는 우리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일상적인 반찬이지만, 예전에는 궁중에서 왕실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는 귀한 요리였지요.” 지리산 자락 속에 아담하게 자리한 ‘해올림푸드’ 장아찌는 ‘장아’란 한자어와 김치를 뜻하는 ‘지’가 더해져 생긴 말이다. ‘장아’는 간장, 고추장과 같은 장(醬)을 말하며 ‘디히’는 ‘지’로 변하고 이후 된소리화되어 ‘찌’가 되었다. 지금도 김치를 ‘지’로 부르는 것은 이 때문으로 짠지, 섞박지 등에 아직 그대로 살아있다. 지금의 해올림푸드가 자리하는 데 있어 일등공신인 아내 유봉순 씨. 벌써 10년 차 베테랑이다. 시원시원한 성격에 화통한 스타일의 여장부 같은 모습이지만 음식, 요리에 관해서는 자그마한 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꼼꼼한 완벽주의자다. “곶감, 한봉(토종 꿀벌) 등 다양한 품목에 도전했었어요. 한데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될 듯 될듯하다가 썩어버리곤 해서 실패를 많이 했습니다. 우여곡절 고생한 이야기를 하지만 끝도 없어요. 그러다 우연히 장아찌를 알게 되었습니다. 매력 있더라고요. ‘나라고 못할게 뭐 있노’하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했어요. 한식부터 장요리까지 취득하지 않은 요리 자격증이 없습니다.” 함양농업기술센터에서 탄 상 만도 최우수상을 포함해 숱하다. 계속 찾고 알아가다 보니 다양한 아이디어도 자꾸 생기게 되었다고. 든든한 동반자 아내 유봉순 씨와 함께 “지리산에 좋은 나물들이 많이 나오니까 이것들을 활용해서 건강한 먹거리를 올바르게 정직하게 잘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장아찌 연구에 돌입, 지금의 해올림푸드의 제품들이 모두 그녀의 손에서 탄생되었다. “우리는 일절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요. 방부제도 마찬가지고요. 오직 국산 100%로 토종 지리산에서 난 것을 수작업으로 만들어냅니다.” 액젓, 젓갈 등도 남해에서 직접 멸치를 가지고 와서 직접 담가서 만든 것들이다. 대부분 2년 이상 숙성 시킨 것들로 자연스러운 순수한 맛을 제대로 담아낸다. 곽치권 대표는 나눔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다. 로타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임하는 그는 올 초에도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끄럽습니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는 뜻으로 소소한 금액을 드렸을 뿐이에요. 자꾸 기사로 다뤄져서 민망할 따름입니다.” 곽 대표가 기부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아내 유봉순 씨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원이 있어서다. “남편이 가정에 충실하고 돈을 함부로 쓰는 사람이 아니에요. 본인에게 쓸 돈으로 좋은 일 한다는데 반대할 이유가 있나요. 어려운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한 일인 걸요(웃음).”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해올림푸드 제품들 함양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한 곽치권 대표 www.지리산해올림.kr 경남 함양군 마천면 군자길 49-1(군자리 82-2) [1073] (따뜻한 마음의 두 부부는 밭농사 만큼이나 자식 농사도 훌륭히 지었다. 큰 아들은 공기업에 근무 중이며, 작은 아들은 서울 명문대에 재학중이다. “학비 한번 보내준 적이 없습니다. 장학금도 받고, 부족한 부분은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서 저희에게 손 내밀지 않더라고요. 어릴 적부터 오직 인성교육에만 집중했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임하며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 라이프
    2019-06-24
  • 미술 전공 경상도 사나이의 고집스런 ‘광’내기 - 김태완 광내는사람들 대표
    봉하마을에는 故노무현 대통령이 타던 체어맨, 에쿠스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생전 타시던 그때 그 모습 그대로다. 깨끗한 외관에 번쩍번쩍 빛이 나는 모습에 故노 대통령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더욱 숙연해진다. 김해 진영에 위치한 광내는사람들의 김태완 대표가 바로 이 차량을 관리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더 이름나고 규모 큰 업체가 많았을텐데도 제게 맡겨주셔서 영광이었습니다. 전시용이라 비 맞을 일도 없는데 굳이 유리막코팅까지 필요없을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말씀 드렸을 뿐인데 저희 업체를 선택해 주셨더라구요. 매장까지 가지고 올 수 없어 야외에서 작업하다보니 조명도 없이 힘들긴 했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지요. 굉장히 기억에 남는 작업이었습니다.” _김민진 기자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 박현주 실장 단순히 자동차가 좋아서 시작한 ‘광택내기’ 힘들어도 결과물이 좋은 ‘싱글’광택기만 고집해 미술을 전공한 김태완 대표. 14년 차 광택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평소 자동차를 좋아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자동차의 세계가 공부할수록 매력적이더라구요. 조금씩 빠져들다보니 아예 직업으로까지 삼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동차의 멋과 보호를 위한 ‘광택’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했지만, 전문적으로 가르침을 받을 곳이 없었다”는 김 대표. 일일이 발품을 팔아가며 전국을 다녔다. “혼자서 배우고 익히다보니 지금은 제 온몸 구석구석에 하나의 교과서처럼 인이 박혀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직접 고생하며 해보았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멘토라 부를만한 존재가 없었어요. 그랬기에 힘들었을 때 정신적으로 잡아준다거나 격려해주는 사람, 기댈 곳도 없었고요. 오직 저 자신 밖에 없었습니다. 경제 상황도 갈수록 힘들어지고, 더군다나 이 일은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일이고, 그러다보니 정신적으로까지 제가 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동차 광택기 중에 작업하기 편한 것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듀얼광택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싱글’광택기만을 고수하는 김 대표. 그 이유는 간단했다. 싱글광택기 작업 중인 김 대표 “그동안 해온 것이라서요(웃음). 힘을 더 들여야 하는 것, 수월하지 않는 것 등 일을 하는 입장에서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결과물이 잘 나온다는 것! 그거 하나 때문에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지요. 덕분에 손가락이며, 허리며 온 몸에 통증의 훈장을 달고 있네요(웃음).” HQI 조명을 사용하는 것 또한 작업에 대한 자신감이다. 아주 작은 스크래치도 잘 보이다보니 다른 매장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이러한 고집 있었기에 어떠한 광고 하나 없이 지금껏 오직 입소문으로만 단골들이 끊이지 않는다. 다른 샵의 경우 보통 한 달에 10대 정도를 작업한다면 김 대표는 매달 20~30대씩을 꾸준히 작업하고 있다. 차 한 대당 평균 6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정말 빡빡한 일정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현재는 예약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해봐야’ 내 것이 된다, 차는 만지면서 외워야 함께하는 식구들과 함께 ‘뜯어서 잘못되면 까짓것 물려주지 뭐!’라는 배짱으로 다른 업체에서 꺼려하는 고급 외제차는 물론, 모든 차를 가리지 않고 경험한 결과로 실내 클리닉까지 베테랑이 되었다. “‘사람이 조립했으니, 다시 조립하면 된다’는 생각이었어요. 수백 대 이상을 뜯어보고 도전해왔는데 다행히 지금까지 단 한 대도 물려준 적은 없었네요(웃음). 매해마다 나오는 신형 차가 달라지니까 공부를 해야 합니다. 차는 만지면서 외워야 해요. 차의 디테일한 면들을 다 외워야 합니다. 스펀지, 걸레질 등을 하면서 미리미리 그 차에 대해 온 몸으로 숙지를 하지요.” 그의 곁에는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이자 꼼꼼한 동료인 아내 박현주 실장이 있다. 그녀는 남편 곁에서 손님보다 더 날카로운 눈으로 작업차량을 살핀다. “차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저야말로 정말 100% 손님 입장에서 보게 되더라고요. 남편에게 일일이 이 자국은 뭔지? 이건 왜 이렇게 보이는 건지? 등을 물어보죠.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흠 잡을 수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멘토가 없었지만 내가 누군가의 멘토가 되길 봉화마을에 전시된 故노무현 대통령의 체어맨, 에쿠스 차량 책임감 있고 화끈한 경상도 사나이, 그대로의 모습이었던 김 대표. 남들은 고지식해 보인다 말할지라도 옛날 방식을 고수하며 뭐든 제대로 정석으로 해내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교육 문의와 창업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서투른 도전에 염려의 말을 건넸다. “여유 자금도 있고 차도 좋아하고,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볼까?란 생각으로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사전에 준비를 철두철미하게 다 해야 합니다. 발품도 많이 팔아야 하고요.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하지요. 노력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배운다고 해도 내 것이 되지 않습니다. 약품, 마케팅, 유대관계 등 다 좋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밑바탕은 기술’이 되어야 합니다.” 확실한 준비가 되어있는 이들에게는 김 대표 본인이 직접 겪은 모든 과정들을 녹여내어 ‘창업 컨설팅’을 해주곤 한다. 자신은 멘토가 없었지만 그는 누군가의 멘토가 되고 있는 것이다. •창업컨설팅센터 운영 •광택 / 유리막코팅 / 실내클리닝 / 디테일세차 •유막제거 / 페인트&쇳가루제거 / 라이트복원 •썬팅 / 차량코일매트 / 블랙박스 •선박(요트)광택 / 코팅 •광택교육 / 창업문의 광내는사람들은 현재 본점을 중심으로 총 6곳이 운영되고 있다. ・광내는사람들 본점(김해시 진영읍 서부로 300) ・동김해점 / 안성점 / 인천점 / 제주점 ・광내는엉클 진주점 ・오픈 예정 : 광내는사람들 울산점 / 울진점 [1073]
    • 라이프
    2019-06-24
  • 자연이 주는 건강한 먹거리! - 김정원 대삼체험농장 대표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아이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고 싶어 체험농장을 방문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 가족 간의 사랑을 키우고 따뜻한 마음을 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교사 입장에서는 학교 내에서 경험하지 못한 귀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 학생과의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농작물이 어떻게 심어지고 가꾸어지고 수확되는지 등 도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자연의 생태를 ‘몸소’ 겪을 수 있다. 직접 수확하는 기쁨을 느끼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마음속에도 남는다. 농작물을 자기 손으로 직접 거두어들이기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야 된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하며 삶에 대한 인내심도 배울 수 있다. 이렇듯, 체험농장이 자연친화적 교육현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때에 농작물 만평 최대 시설 재배와 100명 이벤트 시설 등으로 가족단위, 단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문의를 많이 받고 있는 곳이 있다.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서로 135에 위치한 대삼체험농장이 바로 그곳.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정 많은 김정원 대삼체험농장 대표를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김민진 기자 ‘발효효소로 키우는 작물’ 부산시 강서구 대저지역은 낙동강 하구의 비옥한 토양과 겨울에도 많이 춥지 않은 기후조건을 갖추어 겨울철 토마토 재배가 용이하고 토마토를 가장 먼저 재배한 지역으로 토마토 재배에 관한 노하우가 가장 많이 축적된 곳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곳으로 바닷물 속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천연 미네랄과 토마토가 필요로 하는 각종 미량 요소가 풍부해 토마토 특유의 진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발효효소지도사(발효효소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김정원 대표는 토마토, 머위(머구), 블랙크런트, 아로니아, 블루베리, 포도, 산딸기, 어성초 등 모든 농작물 재배 시 농약을 배제하고 효소를 뿌리고 있다. “친환경적으로 병해충의 접근을 방지할 수 있고 더욱 건강하게 유기농 작물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대삼체험농장만의 특별함이지요!” 대삼체험농장의 주 품목은 토마토이다. 특히 발효효소로 키운 토마토는 단맛과 새콤한 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그 맛이 일품이라고. 토마토는 몸속의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을 낮춰주어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김 대표의 후한 인심 또한 계속된다. 토마토 수확체험이 일찍 끝난 분들을 위해 노지 시금치도 캘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사실 김정원 대표(68세)는 19세일 때 인생의 큰 시련을 겪었다고 한다. “왼쪽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10년 뒤 오른쪽 시력도 잃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고 그 이후부터 양약이 아닌 생약을 찾아다녔지요. 특히 솔을 많이 먹었고요. 이것을 시작으로 현재 재배하고 있는 것이 모두 암 예방과 항암효과에 좋은 것들입니다. 대학교 초청도 많이 있었지만, 농사와 건강에 집중하며 소소하게 체험농장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체로 아이들이 방문할 때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수확하는 모습을 보면 손주 생각도 나고 기분이 아주 좋지요(웃음).” ‘사시사철 운영하는 자연체험장’ 체험상품으로 대저토마토, 머위, 시금치, 배추 등을 수확하여 가져갈 수 있다. 체험 시기는 연중이고 3월부터 최근 5월 말까지 대저토마토는 끝이 났다. 그리고 하반기 6월부터 체험농장을 위해 ‘단호박’과 ‘머위’를 준비 중에 있다. 체험료는 7,000원 ~ 10,000원/kg이다. 도시민과 지역민이 언제든지 방문하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김정원 대표의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먼저는 기본이 되는 것이 ‘맛’이지요. 앞으로도 발효효소를 이용하여 맛과 건강을 책임질 것이고요. 이와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직거래’ 시스템을 이어가며 택배 작업도 계속하고요. 다가오는 여름, 캠핑장 형식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직접 수확한 것을 찬거리로 삼아 바로 옆에서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요리체험도 하고요. ‘이웃처럼 친근한 부산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의 슬로건[slogan]에 맞게 저도 연구하며 트렌드[trend]에 발맞추려고 합니다(웃음).” 체험농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 대표는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강소농 교육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올해 부산 강소농 교육은 6월 3일부터 8월 12일까지지 매주 월요일 야간에 개설된다. 노지농사는 겨울이 농한기이지만, 시설농사가 많은 부산의 농한기는 겨울이 아니라 오히려 여름철이라고 한다. 토마토, 방울토마토, 사과대추, 산딸기, 깻잎, 수박 등 각종 채소를 재배하는 농업인들과 청년농업인들이 교육에 참석한다.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의 든든한 교육지원과 함께 맛 보장! 친환경&유기농으로 더욱 성장할 대삼체험농장 김정원 대표의 힘찬 행보에 응원을 보낸다. [1073]
    • 라이프
    2019-06-24
  • 인류의 문명과 역사를 뒤바꿀 최후의 자원- 김영숙 아홉산구지뽕상(桑)계탕 대표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물. 물은 몸 속에서 혈액 순환, 체온 조절, 영양소 운반 등 중요한 대사과정에 쓰인다. 몸 속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탈수’가 되어 혈액의 농도가 높아지고 쉽게 피로하거나 무기력해진다. 게다가 두통, 변비, 비만 등의 증세까지 생긴다. 이뿐만 아니라 하루에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되다보니 자기 체중에다 33cc를 곱한 물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특히 건조해지기 쉬운 호흡기와 피부에 물은 더욱 보약과도 같다. 이렇듯 우리 삶에 있어 물은 불가분리[不可分離]의 존재이다. 여기 ‘특별한 물’로 육수를 내고 인삼 대신 뽕나무의 일종인 구지뽕을 넣어 상(桑)계탕을 만드는 곳이 있다.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철마로 480에 위치한 아홉산구지뽕상(桑)계탕이 그 주인공. 맛과 건강 이 모두를 다잡는 김영숙 대표를 만나보자. _김민진 기자 ‘자연은 후손들에게 남겨 주어야 할 유산’ 삼(蔘)이 아닌, 뽕을 넣어 상계탕(桑鷄湯)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숙 아홉산구지뽕상(桑)계탕 대표는 자연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오래전부터 꾸준히 해온 ‘깨달음공부’로 세상 만물과 사람을 대하는 마음의 눈이 달라졌다고. “사람들이 자신의 성품을 보는 것이 생활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스트레스라는 것이 남이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고, 내가 나에게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공기와 오염되지 않은 물, 자연 환경이 바로 귀하고 귀한 나를 위한 존재이지요. 그렇기에 자연은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이고, 지금 우리가 실천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간암으로 일찍 세상을 뜬 것을 계기로 약초 공부에 빠졌다는 김대표. 그녀는 “뽕나뭇과의 구지뽕은 여성의 여러 질병에 좋고 종양을 축소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상(桑)계탕을 처음 맛본 사람들도 잘 드시더라고요.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농사지어 반찬을 하는 편입니다. 제가 전문 농사꾼이 아니라 시장에서 사서 하는 것들도 있지만,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아요. 선조들의 지혜를 배워 오직 자연재료만으로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지요. 이게 가능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식당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내내 상업적 판매가 아닌 자연철학적 세계관의 관점에서 환경보호와 자연 사랑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좋은 것은 공유하고자 하는 그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는 많은 손님이 오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손익 분기점만 넘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식당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웃음). 돈이 아무리 많아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건강하게 다 같이 잘 살기 위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국가와 인류를 위한 인재를 찾는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후손들에게 남겨 주어야 할 유산은 돈이 아닌 물과 공기, 그리고 자연입니다.”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받은 축복장 ‘SY-1000’ New Technology “2014년 12월, 양산에서 지인의 동생이 물 한말을 선물로 들고 왔다”며 당시를 회상한 김영숙 대표. “그 물을 맛보고 ‘고로쇠도 아닌 것이, 고로쇠 보다 먹기가 좋네,’ 하며 물을 조금씩 맛본 게 몇 시간 만에 1리터의 물을 다 먹은 나를 보고 깜짝 놀랬다”며 웃었다. “밤에 화장실 다닌다고 ‘잠은 다 잤다’고 생각하고 잤는데 웬걸, 다음날 일어나서 보니 화장실 한번 안 가고 숙면을 취했다는 느낌이었어요. 또 일어나서 본 소변 양이 너무도 적어 놀래고, 또 제 대장에 그렇게 많은 대변이 있는 줄 이날 아침에 알게 되었습니다(웃음).” 역류성 식도염으로 매일 새벽마다 일어나 고생해온 그녀는 “통증이 없어지고 몸의 냄새가 사라지는 것이 무척 신기했고, 이에 관심을 가지고 테스트 해 온 것이 이제는 SY-1000 활성수가 내 삶의 중심이 되었다”며 웃어 보였다. “4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물 나눔을 해본 결과, 대소변의 악취와 몸에 나는 냄새, 정화조 냄새가 사라졌고, 차 안의 담배 냄새가 사라지는 것을 체험했다는 후기를 들었어요. 쥐가 죽어서 내는 악취를 물 한 바가지로 20여분 만에 사라지는 것이 너무도 신기했죠. 청와대 국민 청원, 환경부, 기장 군, 식약청 등에 민원을 내도 역학 조사 하러 오는 이가 없어 안타까워요.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말통 들고 물 뜨러 오는 것을 보는 즐거움이 제 생의 활력입니다(웃음). 저뿐만 아니라 SY-1000물 변환기를 설치하시는 분들이 다 같이 물 나눔을 하는 것을 보고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이구나’ 하고 느낍니다.” 한국 석유화학 시험 연구원에서 나온 경유 시험 성적표 이어 김영숙 대표는 “치과진료수로 세계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한국 표준시험 연구원에 탈취시험을 의뢰한 적도 있다”며 “포름알데히드가 2시간 만에 92% 감소하고, 암모니아가 72% 감소했다는 성적서를 가지고 쾰른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치과 박람회에 전시도 해보았다”고 강조했다. 당시 독일 쾰른 수돗물을 변환시키니 석회 맛이 없는 수돗물이 되어, 이를 알릴 수 있도록 수출을 위한 인재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SY-1000는 전 산업에 ‘무한대 적용’이 가능해 1000이라는 숫자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 환경부가 인정하는 연구원에서 테스트한 결과, ‘신개념의 매연 유류 저감기’라는 놀랄 만한 성적이 나올 정도였죠. 10.3km의 연비가 14.409km까지 늘어나니, 우리나라가 전 세계 최고의 부자나라로 갈수 있는 자원인데, 모르는 척 가만히 있지 못하겠네요(웃음).” “원래 물에서 태초의 생명이 탄생하기에, 물은 생명의 기전을 모두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치 오염된 물들은 치매에 걸린 것과 같겠지요(웃음). 자연에 있는 67종의 광물질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오염 되지 않는 태초의 물로 변환 시킨 SY-1000활성수는 황산화 효소 발현에 기여한다는 BBRC 논문 발표 내용이 있습니다. 수돗물에 달아서 전국민이 다 먹을 수 있게만 된다면 의료비 절감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이 증진될 것이고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대단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천, 강과 바다의 오염 방지를 통해 세금 또한 줄여 더욱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있겠지요.” “국민들은 좋은 물을 먹을 권리가 있고, 요구할 수도 있다”고 강조하는 김영숙 대표. “기술이 발달해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는 하지만 배관에서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배관이 깨끗하지 않다고 생각되시면 필터를 달면 됩니다. SY-1000 물 변환기는 물을 변환시켜 세포 통로를 통과하여 세포 속까지 영양분을 전달할 수 있도록 클러스트가 작고 용존 산소가 9.2ppm정도로 인체가 필요한 수용성 미네랄이 적절히 나옵니다.” ‘SY-1000 활성수 시스템’은 흔히 가정에서 쓰는 일반 정수 장치보다 우수한 물 변환 시스템이다. 1단계 정수 시스템을 통해 불순물을 걸러내고 2, 3단계 정수 시스템으로 냄새 및 유해화학물질 등을 제거시켜 바로 음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SY-1000 활성수 시스템을 이용하여 생체활성화 기능을 극대화한다. 단위 시간당 물 변환 능력도 뛰어나 음용수 외에도 세탁, 세안, 청소, 농작물 재배까지 가능하므로 풍부한 수량과 건강한 수질을 동시에 보장하는 미래형 활성수 시스템이다. 실제로 김영숙 대표는 자신의 집과 식당, 농장 전체에 SY-1000 활성수 시스템을 설치해서 사용 중이다. SY-1000 활성수의 우수성을 매일매일 몸소 느끼고 있는 셈이다. “세탁기를 오래 써도 때가 끼지 않고 세탁물에 정전기도 발생하지 않아요. 화초도 잘 자라지요. 무엇보다 가장 좋은 장점은 이 시스템이 ‘반영구적’이라는 겁니다.” 이 외에도 농, 수, 축산용 등에 가능한 ‘산업용 활성수 시스템’이 있고, 가정에서도 간단한 설치로 좋은 물을 마실 수 있게 만들어진 소형 SY-1000 활성수기 ‘워터 컨트롤러’도 있다. 특히, 휴대하기 용이해 해외 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나 유학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매직스톤도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30년이 넘는 오랜 시간 연구와 실제적 테스트를 거쳐 다양한 분야에 직접적으로 적용이 되는 미래형 신기술인 SY-1000 활성수. ‘영원히 후손에게 이어질 이 자연을 원상태로 돌려놓을 수는 없을까?’ 라는 과제를 삶의 목표로, SY-1000 활성수의 개발자인 변상율 박사는 지난 세월 동안 수많은 실험과 연구를 거쳐 미국 특허 및 한국 특허 몇몇을 획득했다. ‘자연에 존재하는 67가지 광물질’을 특수한 비율로 합성하여 소성 가공 및 에너지 주입으로 생명체에 유익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발산하게 구성된 합성 세라믹이다. 또한 이해를 돕기 위해 현존하는 과학 실험 결과의 설명으로는 ‘원적외선, 음이온, 항균 및 소취 기능과 물질의 재구성 효과를 동시에 이루는 에너지’가 SY-1000 활성수 신기술 중에 한 형태이다. 손님 식탁에서도 제공되는 SY-1000 활성수 [1072]
    • 라이프
    2019-06-07
  • 정직한 일꾼이 꿈꾸는 시장의 미래 - 최환기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 번영회 회장
    “‘독불장군에게 미래는 없다.”’ 매사에 상인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최 회장. 그의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에 대한 애정은 대단하다. 최대의 수산명소인 자갈치시장, 영화로도 유명한 국제시장, 전국 최초의 야시장인 부평깡통시장 등 유명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는 부산 중구. 각 시장마다 특색 있는 운영을 펼치며 이제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가보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중구 유명 전통시장을 이끄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이다.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 번영회에 소속된 103개 회원들은 시장의 역량을 이끌어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위기 상황에도 적극 대처하며 전통시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주인공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최환기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 번영회 회장을 만나 바다의 거대함을 품은 상가건물형 시장인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_김민진 기자 ‘상인들의 행복이 곧 재래시장 활성화의 시작’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 번영회 회장과 청년회장 부산 중구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 번영회 최환기 회장은 지난 4월 13일, 자갈치 뷔페에서 회장 취임 행사 시 화환 대신 기증받은 성금 2백만 원과 백미 310kg(80만 원 상당)을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했다. “기부라는게 사실상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생각이 조금만 바뀌었을 뿐인데 세상이 달라지기도 하지요.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 번영회 초창기 멤버로서 전통시장 32년의 삶이 제 마음에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어떻게 하면 상인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주 상인들과 대화하며 상인들의 아픈 마음도 알아가고요. 그러한 소통 속에서 이번 기탁 결정도 나왔지요. 상인들이 같은 마음으로 모아준 덕분입니다.” 불신과 불공정이 없는 일터에서 상인들이 고통받지 않고 진심으로 잘 살기를 바라는 최 회장. 재래시장의 활성화는 곧 손님을 맞이하는 상인들 마음의 행복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칼질보다 더 중요한 마음에 와닿을 수 있는 ‘친절’ 서비스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 ‘바다의 거대함을 품은 상가건물형 시장’ 1987년에 탄생한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 이제는 부산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의 그 입지가 분명해졌다. 자갈치 일대에서도 곧바로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큰 건물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1층은 활어를 주력 판매 상품으로 하는, 이른바 ‘어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방금 바다에서 잡아 온 듯 싱싱한 물고기를 수조 한가득 만날 수 있다.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 제일의 볼거리 많은 장소이기도 하다. 3층은 ‘회 센터’로 대형 연회석과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어 단체 및 많은 인원을 수용할수 있다. 게다가 1층에서 구입한 횟감에 기타 음식 등의 비용을 추가해서 바로 먹을 수 있다. 깔끔한 분위기와 상인들의 정겨운 입담,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싱싱한 회와 해산물을 자리를 잡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2층은 ‘건어물 시장’으로 22채의 건어물 가게가 있다. 특히 명절에는 선물용을 전문적으로 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된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 중에서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김을 많이 구매한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오징어, 다시마, 미역 등 싯가보다 약 10%~30% 정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깔끔하게 소포장된 것부터 대포장된 것까지 소비자가 쉽게 고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다른 지역으로 상품을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시장 내 우편 취급국을 두고 있어 고객과 상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지하 1층 식당들은 대부분 인근 시장이나 주변 가게에 배달 위주로 영업을 하는 곳이다. 도로를 접하고 있는 건물 정면부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고 여러 개의 입구가 마련되어 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찾을 수가 있다. 이렇듯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은 수산에 관한 모든 것을 한곳에서 파는 수산종합백화점이라 볼 수 있다. 구수한 부산 사투리를 정겹게 들을 수 있는 부산 전통의 수산시장이기도 하며 전국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평일 약 3,500명, 주말 약 6,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맞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은 올해 6월부터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실내 인테리어부터 개보수 작업이 있을 예정이다. ‘따라올 수 없는 신선도에서 나오는 칼 맛’ 생선회는 칼 맛이라고도 한다. 날카로운 칼로 단번에 생선회를 썰어야 표면이 매끈매끈하고 씹힘성이 좋아진다. 한 예로 무딘 칼로 생선회를 썰면 씹힘성에 영향을 미치는 콜라겐(Collagen)이 찢어져 육질이 단단해지지 않는다. 이렇듯 씹을 때 입안을 가득 채우는 포만감과 동시에 생선회 맛을 최상으로 느끼게 해주어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칼 맛이다. 대규모 수산물종합시장인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의 자부심은 바로 상인들의 ‘칼질’이라고 극찬하는 최환기 회장. “다른 어느 곳을 가더라도 우리 상인들의 칼질을 따라올 수 없는 것 같습니다(웃음). 진짜입니다! 30년이 넘게 많은 회를 먹어보았지만, 우리 상인들의 칼 맛이 단연 최고입니다(웃음).”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의 또 다른 대표 장점을 꼽자면 상인들의 칼질을 뒷받침하는 싱싱한 활어들이다. “바닷속에는 깊이에 따라 다양한 어종들이 서식할 수 있는 수온이 각기 다릅니다. 저희는 바로 앞에서 바닷물 그대로 해수를 끌어오니 수조 자체가 작은 바다라고 할 정도로 정말 신선하지요.” 최고의 칼질 ‘장인’들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맛과 신선도로 소비자와 상인들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는 최환기 회장의 모습에서 (사)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의 발전적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1072]
    • 라이프
    2019-06-07
  • 21년 연속 Grand Master 판매왕, 1993년 입사 후 올해 3월까지 4,000대 판매 - 김유현 기아자동차 영도지점 영업부장
    1등 세일즈맨들은 고객의 마음속에 물건을 소유하고 싶다고 느끼게 하고, 고객 자신의 돈보다 상품이 더 가치가 있도록 믿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세일즈맨 스스로 피나는 노력을 통해 완성되는 기술이며 싸움터 같은 치열한 세일즈 현장에서 유일한 목표는 판매를 성사시키는 것이다. 세일즈 노하우를 실천하며 고객을 만족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데 길이 있다. 고객이 무엇 때문에 나를 통해 유형, 혹은 무형의 제품을 선택하는지 고민할수록 세일즈 성과는 올라간다. 자동차에 이상이 있다고 하면 얼른 찾아가서 고쳐주고, 회사 서비스 카를 보내 고객이 불편하지 않게 해주는 정성과 노력은 기본. 지속적인 만남과 관리로 ‘마음’까지도 사로잡는 ‘열정’의 소유자, 기아자동차 영도지점 김유현 영업부장의 남다른 행보를 담아보았다. _김민진 기자 ‘부산 영도 토박이 김 부장의 게으르게 영업하기’ 전국에서 단 8명밖에 없는 그랜드 마스터의 주인공인 김유현 부장은 1993년에 기아자동차에 입사하여 25년 4개월 만에 4000대 판매를 달성했다. 초·중·고등학교를 부산 영도에서 나온 영도 토박이인 그는 특유의 성실함과 세일즈 프로세스의 체계화를 통해 한 우물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연간 150여 대를 꾸준하게 팔며 개인적인 삶도, 일에서도 성공한 인물이라는 평을 듣는다. “1997년 말 IMF가 터지면서 회사가 휘청거리며 많은 영업사원들이 떠났습니다. 회사를 지켜야겠더라고요. 더 이 악물고 뛰었습니다. 그 때 많은 걸 느끼고 배웠어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70~80%의 판매를 유지하며 그해 처음으로 부산 판매왕이 되었다는 김유현 부장. 그는 이후 부산에서 판매왕을 놓치지 않으며 전국 판매왕도 8번이나 차지했다고. 기아차가 판매왕 시상을 시작한 지 올해로 21년, 그는 단 한 번도 수상을 놓친 적이 없을 만큼 꾸준한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고객님들이 저를 대신해서 일해주시는 거죠(웃음). 저는 17시 30분 칼퇴!입니다(웃음). 야근, 주말 업무도 없고요. 아내와 아이들과 시간을 자주 보냅니다. 1년에 한 번씩 꼭 가족과 해외여행을 가지요. 영업맨으로서 너무 게으른가요? 제가 한 것이라고는 그냥 필요하신 것을 그때에 맞게 바로 해드린 것, 그뿐입니다.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잦은 애프터서비스 또는 애로사항에 대해 귀찮아하지 않고 ‘지금 이 분에게는 이것이 중요한 문제구나!’하고 즉시 달려가 도와드린다는 마인드로 매 순간 임한답니다. 이러한 작은 것부터 만족이 되셨는지 소개에 소개를 꾸준히 받게 되어 이 자리까지 있게 되었네요. 고객님들이 잘 돼야 저도 잘 되는 것이기에, 먼저는 그분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제 마음의 태도도 중요하지요. ‘월급을 받지 않는 차량 관리사’라는 생각으로 제가 판매한 차량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집니다!” 열정 어린 그의 눈빛에서 진정성 있고 힘 있는 세일즈 신념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 '그랜드 마스터' 포상으로 받은 '기아 신형 the k9' 영업 비결은 ‘Family Power’ 가족들이 가장 큰 힘이 돼 김 부장의 영업 비결은 바로 ‘Family Power’, 가족의 든든한 지원에서 나온 가족 중심의 삶이 이어져 고객에게까지 마음이 전달된 것이었다. ‘패밀리 파워’의 중심은 바로 그의 아내라는데. “안정적으로 가정을 이끌어주는 아내가 있어 지금의 제가 있었을 수 있었습니다. 다섯 명의 처제, 동서들과도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이 자리를 빌려 사랑하는 아내와 처가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단순한 안부문자도 특별하게 쓴다는 김유현 부장. “고객들에게 보내는 문자 한 통에서도 좀 더 진심을 담아 쓰려고 합니다. 누가 보아도 스팸으로 들어갈 식상한 문자는 차라리 보내지 않는 것이 낫죠.” '고객의 경제 규모에 맞게 상담’ 자동차 영업사원인 만큼 차를 추천해달라는 수많은 질문에 항상 전제로 하는 것이 있다고. 바로 자신의 ‘경제 규모’에 따라 바꿔야 한다는 것. “30대는 보통 사회에 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기혼자라면 자녀가 아직 어릴 테니 스토닉이나 K3를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또 40대에서 50대의 경우,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했고 최근 캠핑이나 오토핑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기에 소렌토를 많이 추천하죠. 사실 지금 제 애마도 소렌토입니다(웃음).” “농부가 씨앗을 뿌릴 때 그 씨에서 얼마나 많은 사과가 나올지 확신할 수 없는 것처럼 세일즈에서도 많은 씨앗을 심어놓으면 언젠가 그 중에서 일정 부분은 반드시 싹을 틔운다고 생각한다”는 김유현 부장. “세일즈에서 성공이란, 옳은 일을 했을 때 따라오는 부산물과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을 갖고 고객에게 진실로 다가가는 과정에서 믿음을 얻을 때 판매라는 부산물로 돌아오는 것이죠.” 김 부장은 “영업 변방지역에서 딱히 대량 거래처도 없이 오랜 기간 판매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다. 첫째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내 일처럼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2019년 3월 그랜드 마스터 4000대 판매달성 •2018년 21년 연속판매왕 •1998년~2017년 부산지역판매왕 •2000년~2009년 전국판매왕 [1071]
    • 라이프
    2019-05-22
  • “엘리트 복싱 선수 양성에 매진하고 복싱의 우수성을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리겠습니다” - 서동신 김해시립복싱체육관 관장
    따뜻한 기운이 우리 몸을 서서히 깨우는 봄은 운동에 탁월한 계절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기온, 신선한 봄바람과 함께하는 운동은 우리에게 상쾌함마저 선물한다. 그중에서도 복싱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이 모두 겸비된 뛰어난 운동이다. 격투 종목으로 알려져 있지만, 심폐 지구력과 순발력 등 여러 부분을 동시에 발달시켜 그 효과가 뛰어나다. 체력 강화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다이어트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하게 주먹만 휘두르면 된다는 것이 아닌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몇 수 앞까지 생각하여 민첩하게 움직임으로써 아이들 성장과 두뇌발달에도 탁월하다. 이렇듯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복싱 전파의 선두 주자인 전 복싱 선수, 김해시립복싱체육관의 서동신 관장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김민진 기자 ‘지루하고 딱딱한 복싱을 벗어난 재미있고 유쾌한 복싱’ 선수 양성을 위해 시민에게 무료 개방, 대한복싱협회 공식인증체육관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 위치한 김해시립복싱체육관은 영리 목적이 아닌 선수 양성의 취지에 맞게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대한복싱협회 공식인증체육관으로 250평의 규모를 가진 전국 최대, 최고의 시설로 전문 스포츠 지도자 11명의 코치진이 직접 가르치며 전통복싱, 생활체육복싱, 키즈복싱(초/중등부 특별반), 여성 다이어트 복싱, 선수반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키즈반의 경우 통학차량 또한 운행하고 있다. 남다른 신념과 열정으로 김해시립복싱체육관을 운영 중인 서동신 관장은 2019년 주니어 국가대표에 발탁된 서민제(경남체고 1학년) 선수를 길러낸 훌륭한 스승이자 아버지이다. 학창시절 복싱에 푹 빠져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복싱 선수의 길로 들어선 서 관장. 그러나 가정 형편상 전국 대회 한번 나가보지 못하고 선수로서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는데. 자신의 안타까운 상황 때문일까, 서 관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운동을 포기하는 선수들이 없도록 엘리트 복싱 선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경남 대표 복싱 유망주 서민제 선수’ •대한복싱협회장배 3년패 17, 18, 19년 •국가대표선발전 2년패(주니어) 18, 19년 •전국선수권대회 2년패 17, 18년 •2019년 문화관광부 장관배 체고대항전 - 49급 1위 •현재 엘리트, 전국·경남 포함 총 전적: 101전 97승 체육관에서 마주한 서민제 선수는 온실 속 화초처럼 부드럽고 온순해 보이던 첫인상과는 달리, 시합과 복싱의 기술적인 부분을 설명할 때는 순간적으로 날카롭고도 깊은 눈빛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인 그가 복싱의 길로 들어선 이유가 무엇일까. 초등학교 1학년, 뚱뚱한 외모에 순한 성향을 가진 서 선수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그의 어머니가 목격한 것이 첫 계기였다. “사실 힘들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자식은 시키고 싶지 않았다”는 서동신 관장은 “운동을 시킨다기보다는 체력을 길렀으면 하는 바람에 체육관으로 불렀지만, 마치 ‘놀이터’처럼 체육관을 드나드는 아들을 보며 그 속에서 순발력과 심폐 지구력, 동체 시력 등의 뛰어난 기량을 엿보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서 관장의 눈썰미를 입증하듯, 아버지의 손을 잡고 하나둘씩 재미 삼아 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하던 서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이미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서 40여 차례의 우승을 거두었다고. “아들의 남다른 열정과 실력에 점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서동신 관장. “복싱은 비인기 종목이라 중학교 때까지는 자기 자신과 싸우며 외롭게 운동을 해야 했지요. 새벽 5시부터 매일같이 함께 뛰며 운동을 시키면서도 고생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부모가 별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지금은 체고에 들어가 단체 생활을 하면서 친구들, 코치 선생님들과 함께 해 한층 밝아졌어요. 이제는 링 위에서 정말 즐기는 게 보여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합에 대한 질문에 서 선수는 의외로 패배한 시합을 꼽았다. “중학교 1학년 때였어요. 상대 선수는 왼손잡이에 근육도 많았고요. 사실 1라운드 땐 기가 팍 죽고 겁도 많이 났어요. 그런데 2라운드, 3라운드로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빨리, ‘본능적’으로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어, 해볼 만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시합에서 우승하지는 못하였지만, 운동에 자신감을 가지게 해준 고마운 시합이었습니다.” 당시를 회상하며 웃어 보이는 서 선수에게서 진중하고 겸손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민제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인파이터와 아웃복서 유형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술들을 모두 오픈한다는데 이유는 무엇일까. “이왕 시합하는 것, 시시하게는 해서는 안 되죠. 실력 있고 만만치 않은 선수들과 제대로 붙어 이기기도, 지기도 하면서 진짜 실력을 길러야 해요. 세계무대를 목표로 대학생 혹은 높은 체급의 선수들과도 붙어보고 전국 대회도 많이 다녀야 실력이 늘어요. 그래서 민제의 경우 기술을 다 오픈합니다. ‘들어올 테면 들어와 보라 이 기술을 잡으려면!’하는 거죠(웃음).” 환히 웃는 서 관장에게서 분명하면서도 정직한 운동 철학이 엿보였다. 서 관장과 서 선수, 부자의 합은 최근 ‘국가대표 최종평가전 겸 협회장배 전국 복싱대회’에서도 깔끔한 ‘5:0 승리’로 빛을 발하였다. 복싱의 최대 어려움인 체중 관리도 스스로 잘하는 서민제 선수는 서 관장의 가르침에 따라 음식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의 ‘절제력’ 또한 좋다. 화려한 기술과 인성, 절제력까지 갖춘 서 선수, 그리고 그를 길러낸 버팀목인 서 관장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서동신 김해복싱체육관 관장 •김해복싱협회 실무부회장 •전문스포츠지도자(복싱) 2급 •생활스포츠지도자(복싱) 2급 •대한복싱협회 단증 (7단) 소지 [1070]
    • 라이프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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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싱함을 그대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국내 1위 인기 디저트 프랜차이즈 브랜드 - 탕후루
    추운 겨울 붕어빵이 있었다면, 이제는 ‘탕후루’의 시대라고 말할 정도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탕후루 만들기, 탕후루 리뷰·먹방 등 탕후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길거리 간식, 탕후루는 본래 산사나무 열매로 만드는 게 기본형이며, 그냥 먹기엔 너무 신 까닭으로 과일에 설탕, 물엿 등 시럽을 얇게 발라 굳힌 것이다. 탕후루의 유래를 보면, 약 100년 전인 중국 남송 시대, 광종의 아내 황귀비는 병으로 음식을 소화하지 못해 야위어만 갈 때 회복을 위해 여러 약을 찾아 썼지만, 소용이 없었고 이때 한 의사가 설탕물에 끓인 산사나무 열매를 처방해 황귀비는 건강을 되찾았다. 이 소식을 들은 백성들이 설탕에 달인 산사나무 열매를 꼬치에 꿰어 먹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달콤한 탕후루가 됐다. _김민진 기자 ‘달콤왕가탕후루’의 상큼달콤 디저트 문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부터 TV 예능프로그램, 뉴스 등 각종 매체에서 새로운 간식으로 떠오르는 탕후루가 화제인 만큼 그 중심에 있는 브랜드가 궁금하기 마련. 프랜차이즈 개설 지침서 <창업도> 주간인기순위 카페부문 1위 달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자리매김한 ‘달콤왕가탕후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전국적으로 탕후루 붐을 일으킨 국내 대표 기업, 달콤왕가탕후루는 2017년 준비 후 2019년 초, 울산에서 1호점을 선보여 힘들었던 코로나를 지나 급성장하게 되며 현재 과일 디저트의 1위 브랜드로 우뚝 섰다. 2020년 10여 개에 그쳤던 매장 수가 2022년 40개를 넘기더니 2024년 1월 532호점이 문을 열었다. 통귤·파인애플 탕후루, 겨울 한정 ‘산타클로스 탕후루’ 등 꾸준히 신제품을 내며 고객의 관심을 붙잡는 달콤왕가탕후루는 단순한 소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특히 MZ들 사이에서는 “마라탕으로 식사하고 탕후루를 디저트로 먹는다”는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달콤왕가탕후루 가맹점만 하더라도 전국 500개가 넘는 현시점에서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동네에 각종 탕후루 매장들이 줄지어 늘어서고 있다. 이 같은 열풍의 중심이며 무수히 많은 유사 업체 사이에서 국내 1위 탕후루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이유는 달콤왕가탕후루 수장, 정철훈 대표가 따뜻한 마음으로 점주들을 가족처럼 여기고 냉철한 이성으로 회사를 운영하기에 가능하다고. 가족 친화적 경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브랜드 “2016년 마카롱 브랜드를 하고 있을 때 또 다른 아이템을 찾는 중이었는데요. 길거리를 가다가 노점에서 파는 탕후루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먹어봤는데 되게 맛이 없더라고요. 게다가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비위생적으로 보였습니다. 탕후루의 설탕 코팅이 두껍고 입에 달라붙어 상품성도 떨어지는 것을 보고 더 나은 제품으로 개발하고 싶다는 도전 의식이 생겼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 개발하고, 위생적인 환경에 맞춰서 매장 오픈을 진행했습니다. 테이크아웃 위주다 보니 작은 평수에서 창업이 가능하고 회전율도 높고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되니 프랜차이즈 문의가 이어지며 정말 잘 됐어요. 그러다 코로나가 오면서 2년 동안 가맹 사업을 하지 않고 멈췄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매출도 천차만별이고 그땐 정말 힘들었지만, 매출이 작아도 웃으면서 일하는 점주,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 혼자서 운영하는 지점, 젊은 친구들이 열심히 모은 돈으로 뛰어든 창업 등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달콤왕가탕후루를 오픈을 하게 된 우리 점주들을 위해서라도 냉철하게 시장을 판단하면서 제가 더 용기를 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한때 유행하는 아이템이다’ 등 여러 가지 말이 많았지만, 반드시 잘 된다는 확신 하나로 꿋꿋하게 3년 이상을 운영하면서 지금의 결과를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앞으로도 ‘532가구 그 이상을 책임지는 가장이다’는 생각으로 변함없이 늘 현장에 제가 직접 가서 일일이 확인하고 점주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돕고자 합니다.” 체계화된 물류시스템으로 신선함이 2배! “비지니스는 곧 사람이고, 이는 호기심에서 시작된다”고 전한 정철훈 대표는 신메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재구매를 끌어내며 배, 사과, 바나나, 용과에도 설탕을 입혀 다양한 시도와 함께 실패작도 수없이 냈다. 바나나는 당이 높아 탕후루로 만들었을 때 맛이 떨어졌으며 배는 과육이 많아 적합하지 않았다. 탕후루로 만들기 좋으려면 한입에 넣기 좋은 사이즈에 적당한 탄성이 있어야 했다. 레시피를 개발한다 해도 바로 상품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과일 수급이 안정적이어야 하고 매입 단가도 적절해야 3,000~4,000원 판매가를 유지할 수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이 같은 노력으로 탄생한 여러 신메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 대표는 “사과는 갈변이 일어나 상품성이 떨어져 이를 방지하는 레시피를 개발 중이다”며, “키위는 설탕 코팅을 입히면 금방 녹아버려 1시간 30분가량 유지할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해 얼마 전 판매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신선함이 생명인 달콤왕가탕후루의 과일은 약 80%를 국내 산지에서 대량으로 구입한다. 주로 딸기는 논산, 귤은 제주도, 샤인머스캣은 김천 농장에서 직매입한 후 서울,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 위치한 자사 물류센터로 일괄 배송해 각 매장에 공급한다. 과일을 싱싱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 농장에서 매장에 도착하기까지 당일 배송이 원칙이며 하루가 지난 과일은 절대 받지 않는다는 게 정 대표의 철칙이다. “선한 영향력 전하는 대표 프랜차이즈로 남고파” 승승장구하던 달콤왕가탕후루는 지난 2023년 10월,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곤욕을 치렀다. 아동·청소년에 설탕 과소비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정철훈 대표는 탕후루 개발 당시에도 당 섭취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많은 연구와 노력을 했으나, 탕후루 출시 후 부정적 보도로 소비자들이 과일에 들어가 있는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알고 있었다. 달콤왕가탕후루는 한국분석센터에 의뢰해 이물질, 금속성 검출 부분에 대한 적합 판정과 함께 비타민, 칼륨, 폴리페놀, 마그네슘 등 과일의 좋은 영양소가 있다는 결과도 받았다. 당 함유량과 영양성분 분석표도 당당히 공개한 달콤왕가탕후루는 제품 기준 탕후루 한 개에 당 함유량이 9.9~24.7g 사이다. 제품별로 딸기(53g)는 9.9g(10%), 귤(61g)은 14g(14%), 블랙사파이어(72g)는 24.7g(25%)의 당이 들어갔다. 이는 과일 속 당까지 포함한 함유량이라 시중에서 파는 다른 디저트와 비교하면 오히려 적다는 게 정 대표의 주장이다. 다만 이 같은 우려를 고려한 그는 체내 설탕 흡수를 39.9%까지 낮춘 대체 감미료를 써서 탕후루를 만드는 방법을 고안했다. 올해 2024년,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기존 가격 그대로 대체 감미료를 적용하는 방식도 고민 중이다. 정철훈 대표는 길거리에 버려지는 꼬치와 컵 문제에 대해서는 탕후루 전용 쓰레기통을 따로 만들어 꼬치와 컵을 분리해서 버리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과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문배달부터 안 해본 일이 없었다는 정 대표는 돈을 버는 사업을 통해 돈을 잃는 방법을 많이 배웠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놓은 ‘꿈을 이루는 천 조각의 퍼즐’이 있는데 현재 780개를 이뤘다. 그 가운데 “기부활동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본인의 학창 시절이 생각이 나, 가정환경이 어려운 젊은 친구들을 돕는 일에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고. “저희 매장에서 일하는 친구들 대부분도 다 나이가 어리고,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물들인데 내가 도와줄 일이 없을까 하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해외 소식도 조심스럽게 전한 정철훈 대표는 미국, 싱가폴, 일본 등 약 8개 국가와의 수출 준비 작업이 막바지 단계라고 알렸다. 머지않아 세계 곳곳에서 달콤왕가탕후루를 맛있는 길거리 디저트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1157] 달콤왕가탕후루 광고모델 : 개그맨 김태균 /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STAYC) / 아역배우 김유하
    • 경제
    2024-01-31
  • “이 세상을 놀이터 삼아 하는 봉사” - 천민혁 한울나눔회 회장 / 한국반려동물장애인협의회 부회장 / 행복한 디자인 대표
    <한울나눔회>는 포항지역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정부 지원 및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을 찾아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150명 이상의 회원들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1월엔 이·취임식 및 송년회에서 2024년 갑진년 새해 새로운 수장을 임명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한울나눔회 수석 부회장으로 매년 사비(100만 원)를 장애인 단체에 쾌척하며 물심양면으로 여러 단체에서 봉사활동 중이었던 ‘천민혁 행복한 디자인 대표’다. 뇌성마비의 중증 장애를 갖고 있지만 남다른 포항사랑으로 포시참, 사랑의밥차, 다올, 한울나눔회 등 봉사단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_김민진 기자 천민혁 한울나눔회 제3대 회장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포항시민참여봉사단(이하 포시참)에서 봉사의 첫발을 내디디며 現 고문단 회장, 2020년부터는 사랑의밥차 회원, 2022년에는 다올 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소속 現 고문, 포에버 現 이사직 수행, 한울나눔회 설립 초창기부터 활동 등 더욱더 활발히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의 봉사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척수장애인협회, 산재장애인협회, 장애인정보화협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후원회원으로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선행을 실천해 온 천 회장은 포항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천 회장이 존경하는 부모님과 함께, 취임식에서 “소방공무원이었던 아버지(천소룡 씨)와 부잣집 어머니(황영득 씨) 덕에 어린 시절 부유하게 자랐는데요. 고1 때 아버지 사업 부도로 홀로서기를 해야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며 수업 후 고구마 장사부터 핫도그 장사, 목욕탕 청소일 등 많은 일을 하며 학창 시절을 보냈지요. 고마운 친구들이 항상 곁에 있었기에 힘듦보다는 재미있는 삶이었다고 생각해요. 봉사는 포항이 낳은 흑진주! 황진이, 작은이모(황순이 교수)의 멘토링을 통해 배웠는데요. 늘 힘들고 지친 분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언니가 되어주고, 엄마가 되어주는 모습이 가슴에 새겨지더라고요. ‘성장하면 꼭 이모와 같은 인생을 살아야지!’라는 결심을 했습니다. 돈으로만 하는 봉사는 짧고, 힘들 분들 옆에 친구가 돼주는 봉사는 오래간다는 진리를 깨달았죠.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해도 매달 다섯 군데 봉사단체와 장애인협회 다섯 곳에 50만 원에서 80여만 원의 정기적인 나눔으로 마음을 보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더불어 사는 가치관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포항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천 회장의 자원봉사 2017년, 지진으로 포항시민 800여 명이 대피해 있었던 흥해실내체육관 대피소에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이어졌다. 그 가운데 불편한 몸을 이끌고 체육관 바닥을 기어다니며 구석구석 청소하는 천민혁 회장의 모습이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의 마음에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고. 이에 천 회장은 “지금보다 더 열정이 넘쳤을 뿐입니다”고 한사코 겸손해하며 밝게 웃어 보였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천민혁 회장은 ‘행복한 디자인’ 옥외광고 회사의 오너이기도 하다. 예쁜 간판을 거품 없는 가격으로 제작을 잘해 지역 내 입소문이 자자한 그는 전국에서도 문의가 잇따르지만, 장거리 출장은 몸을 생각해서 최대한 자제 중이다. 현재 포항 외 타 지역에 있는 ‘행복한 디자인’ 상호는 모두 천 회장으로부터 시작된 곳이며, 본인에게 의뢰가 들어오더라도 그 지역에 있는 ‘행복한 디자인’ 대표들에게 수익이 갈 수 있도록 일을 다시 돌려준다고. 간판, 현수막, 시트출력, 인쇄물 및 각종 서식류, 광고대행 및 답례품 등 관련 제작이 가능하다. “ ‘자신 있는 종목에 투자하라’는 진리를 실천하고자 20년 넘는 세월을 광고 일에만 매진하며 달려왔습니다. 웹 사이트부터 인쇄/광고사인 등 투자금 천만 원으로 선배 사무실 옆 칸에서 눈치 보며 시작했지요. 4년 만에 성장을 이뤄낸 건 제 파트너인 남 실장님의 내조 덕입니다. 그리고 많은 업체와 상생 파트너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요. 광고는 어느 종목이든 필수 컨텐츠입니다. 여기서 잘 맞는 파트너를 만난다는 건 행운이지요. 혹여나 제가 손해 봐도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보시고 여러 타 지역에서도 저희를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아톰키즈카페(1,200평) 천안 공사를 진행 중인데요. 부산, 대구, 울산 등 10호점까지 가계약이 돼 있는 상태입니다.” - 포항공대 본원 로봇융합연구소 본부 전체 윈도우 필름 외 내부 공사 진행 (2022년) -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 건물 전체 외부 윈도우 필름 공사 외 사인 공사 및 실내 인테리어 진행 (2024년) - 포항지방해양수산청 3층 기록물 관리실 라인 외 다수 필름 작업 및 부분 공사 (2019년~현재) - 위에서 아래로- 올해 가을이 되면 ‘행복한 디자인’의 새로운 사옥도 만나볼 수 있다. 바쁜 본업 가운데에도 시간을 내어 기꺼이 봉사하는 천민혁 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함께 돕는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포항시민참여봉사단 단장이 바뀌었는데 늘 처음처럼 잘 이겨내서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포애버 김상수 회장님, 지금처럼 늘 포항을 위해 뛰어 주세요. 다올 이상현 회장, 형이 항상 뒤에 있으니 아무 걱정하지 말고 임기 동안 하고 싶은 프로젝트 마음껏 펼쳐보기를. 사랑의밥차 임지혜 국장님,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한울나눔회 김보람 수석 부회장, 오빠가 잘 이끌고 가꿔서 물려줄 테니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자!” [1157]
    • 정치
    2024-01-31
  • 성실함 끝판왕! 억대 매출 자수성가의 신뢰받는 청소전문업체 ‘캐슬크린’ - 이동준 캐슬크린 부산본점 대표
    이번 주간인물에서 주목하는 청년창업가는 고객에게 “궁전 같은 깨끗한 공간을 만들어 드리겠다”는 마인드로 상호를 내건 ‘이동준 캐슬크린 부산본점 대표’다. “청소는 우리의 작품이다”는 사훈으로 지저분했던 곳을 반짝반짝 빛나는 환경으로 만들어 가는 것에서 쾌감과 뿌듯함을 느낀다는 이 대표는 인터뷰 내내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속 깊이 내면부터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빛나는 사람임을 엿볼 수 있었다. ‘믿을만한 청소전문가’라는 자부심 하나로 탄탄한 고객층을 보유한 그는 코로나, 경기침체, 인건비 증가 등 환경을 탓하지 않고 승승장구 중이다. _ 김민진 기자 “5년 전까지 수산업을 했었는데요. 수입 수산물을 유통하는 비중이 컸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수출입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집도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그때 청소업체에 이사청소를 의뢰했는데 평소 깔끔한 성격의 저로서는 만족이 되지 않아 제가 직접 다시 청소하게 됐지요. ‘그러던 중 내가 이 일을 하면 잘할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날 바로 청소업체에 대해 알아보고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곳을 찾아 청소에 대해 가르쳐만 준다면 무급으로 일을 하겠다며 여러 업체를 다니면서 배웠죠. 그냥 청소일 줄 알았는데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청소가 있었고 배울 것도 정말 많더라고요. 그렇게 1년을 배운 뒤, 부산으로 다시 내려와 지금의 캐슬크린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올리브영, 파리바게뜨, 포토그레이 등 정기적으로 상가 유리창 청소가 있을 땐 영업시간 전에 끝내기 위해 새벽 3시에 눈을 떠 하루를 시작하는 이 대표. 청소업을 하면 월 1,000만 원은 바로 벌 수 있다는 광고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데 현실은 어떤지 이동준 대표에게 물었다. “교육비를 받아내기 위한 몇몇 업체로 인해 쉽게 생각하신 분들이 청소 일을 시작한 뒤 몇 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는 것을 자주 보았어요. 교육으로 이틀, 사흘 배우고 나와서는 각종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죠. 게다가 청소를 아무리 잘 한다 한들 청소업에 또한 중요한 것은 영업입니다. 온라인영업은 물론, 저는 하루에 명함과 전단을 500장씩 들고나가 직접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하면서 캐슬크린과 저를 알리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진심으로 내 모든 것을 쏟아붓지 않는다면 내 업체를 절대 알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나둘 이어진 인연 속에 고객만족을 위한 결과물을 지속적해서 보여드리니 감사하게도 지금은 거의 고객님의 소개로 이어진 청소의뢰만 하더라도 스케줄이 꽉 차게 됐어요.” 이동준 대표에게는 열 고객 부럽지 않은 충성고객이 있는데 기존고객 한 명의 입소문으로 양산 600세대 준공청소를 맡게 된 일부터 입주/이사, 유리창, 에어컨, 준공/오픈 청소 등 다양한 문의가 들어오고 또 그것들을 해내는 실력을 갖춘 이 대표는 단연코 청소전문가다. “저희는 독일제 100% 친환경세제만을 사용하여 청소를 진행합니다. 모든 청소는 예약제며 전국 어디든 무료견적을 봐드리고 고객님께서 결과를 보시고 만족해하신 후 결제를 후불로 받지요. 당일 A/S를 원칙으로 입주청소의 경우 피톤치드와 하자 체크를 서비스로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님께서 ‘신뢰가 간다’며 직접 손꼽아주신 캐슬크린의 차별화된 점으로는 청소 전/후 사진뿐만 아니라 청소 진행 상황을 중계하듯이 일하는 중간마다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고객님께서 ‘안심된다’며, 오히려 ‘바쁘실 텐데 다 끝나고 보내도 된다’고 말씀하실 정도입니다(웃음). 또한 어떤 현장이든 대표인 제가 직접 가서 진행하고 직원들과 꼼꼼하게 크로스 검수를 같이하면서 더욱 완벽히 마무리 하고자 애쓰고 있지요.” 세상이 하루하루 발전하고 변한다해도 로봇이나 그 어떤 것도 “사람만큼 디테일하게 청소를 할 수 없다”고 전한 이 대표. 그의 소신과 철학에 맞게 현재 부산본점과 함께하는 진주점, 양산점, 통영거제점이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흔한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도 일절 받지 않고 오직 열정과 간절함만 보고 지점 오픈을 도와준다는 이동준 대표. 올해 2024년 새해 목표로 부산/경남을 넘어 캐슬크린 서울/경기점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싶은 포부를 밝혔다. 장시간 인터뷰 동안 ‘의리로 똘똘 뭉친 멋진 경상도 사나이 중의 사나이’를 느낀 취재진은 이동준 대표의 밝은 앞날을 응원한다! [1157]
    • 경제
    2024-01-31
  • “특별한 경험이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 박일섭 ㈜함께가다 대표이사 / 소풍가다 경주양남본점 · 소풍가다 여행가다점 · 베리랜드 대표
    경북 경주시 양남면 다래길 15에 자리한 <소풍가다 경주양남본점>은 3년째 진행 중인 ‘산타하우스’ 연말 행사에서 어김없이 5분 만에 티켓 400장이 매진되며 매년 방문한 단골가족들이 “유명 연예인 콘서트 티켓팅만큼 어렵다”고 12월이 되면 티켓 오픈날만 기다린다. 지역주민은 물론 서울, 부산, 포항, 구미, 창원 등 타 지역 손님들의 발길 또한 끊이지 않는 이곳은 “특별한 경험이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는 슬로건과 함께 울산 근교 경주 핫플레이스 대형카페로 유명하다. _김민진 기자 <소풍가다 경주양남본점> 입구에 들어서자, 이곳의 주인장인 박일섭 대표의 이름을 내건 ‘박일섭카이막세트’ 메뉴 소개가 눈에 띈다. ‘박일섭카이막세트’와 함께 “어느 날 백종원 대표님의 프로그램을 보는데 터키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카이막을 보고 아내가 먹고 싶어 하더라고요. 저는 매일 가게에서 일하고 멀리 여행 갈 시간이 나질 않아 미안한 마음에 제가 직접 좋은 재료로만 골라 연구해서 깊은 풍미와 진한 맛을 살린 카이막을 만들어봤습니다. 아내가 무척 행복해하며 맛있게 먹더라고요. 혼자 먹기엔 아깝다는 아내의 제안으로 카페 손님들께도 선보일 수 있는 정식 메뉴로 출시하게 됐습니다. 이후 계속되는 인기와 고객님들의 요청으로 지금은 전국 배송까지 하고 있어요. 국내에서 그 어떤 카이막보다 최고로 맛있게 만든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아내(최지원 씨)를 생각하는 마음과 더불어 쌍둥이 아빠로서 새로운 메뉴가 탄생할 때마다 항상 가족을 떠올리며 재료와 정성을 아끼지 않는다는 박 대표가 개발한 카이막세트를 맛보지 않을 수 없었다. 식빵 속 수분감을 유지한 촉촉한 식감과 쫄깃한 빵 맛에 먼저 반한 취재진은 우유의 고소한 지방만으로 만들어진 크림과 꿀을 듬뿍 찍어 같이 먹어보니 고급스러운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일품이었다.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전공과 회계학 복수전공을 한 박일섭 대표가 카페창업을 얘기했을 땐 주변의 반대가 심했다. 특히 학비를 위해 애써주신 부모님(박관민 씨 · 김종임 씨)이 창업을 말릴 수밖에 없었던 심정을 이해한다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배운 공부를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고 설득 끝에 2018년 10월, 박 대표의 첫 번째 카페 <여행가다>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현재 울산 북구 동해안로에 있는 <소풍가다 여행가다점>이 저의 첫 사업이자 장사의 출발이었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 선실 디자이너였던 첫째 누나(박주영 씨)의 도움으로 함께 시작하게 됐지요. 첫 장사라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었습니다. 시판 제품을 사용하는 대신 직접 과일청을 담그는 것부터 파우더 대신 직접 고구마를 찌고 흑임자를 맷돌에 갈아 첨가제품 없이 100% 흑임자로만 음료를 만드는 등 맛보신 손님께서 그 정성을 알아주시고 흔히 말하는 대박이 났었죠. 시간이 지나며 주변 경쟁 업체들이 많이 생기고 매장으로 낼 수 있는 매출의 한계점이 너무 낮다는 걸 깨닫고 성장의 한계를 느꼈지만, 쌍둥이 아빠로서 아이를 키우는 소비자의 입장으로 바라봤더니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돌파구가 보이더라고요.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소풍가다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어 고객 입장에서 매장을 운영하다 보니 손님들이 다시 소풍가다로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제품(원두, 과일청 등) 구매 및 창업 문의도 많이 들어와 현재는 식품제조업체 <베리랜드>까지 설립해 온라인 진출로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어요. 장사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 모든 걸 직접 만들어 쓰던 노하우들이 지금은 밑거름이 되어 더 큰 성장의 발판이 된 것 같습니다.” 박 대표의 단란한 가족 박일섭 대표는 고객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징어게임, 산타하우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래놀이 등 음료와 디저트만 즐기는 카페가 아닌 많은 방문객이 추억하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도 가꾸고픈 그의 바람이 담겨있다. [1157]
    • 맛집탐방
    2024-01-31
  • 독보적인 SMP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시술로 세계로 뻗는 두피 문신 NO.1 ‘GRAYCITY’
    구준엽이 선택한 곳으로 유명한 두피 문신 전문 브랜드, <주식회사 그레이시티>는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알려져 온 탈모 증상이 나이 불문하고 젊은 층까지 확대되는 추세에서 많은 탈모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며 전국 50개 지점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협업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 직영점 제안을 받은 리온(LEON) 원장은 당시 직영점 안에서도 매출 부진으로 그레이시티에서 꼴찌 타이틀을 가진 지방의 한 매장을 매출 1등으로 역전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는 부산본점 대표원장으로서 월매출 1억을 달성하며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라 국내외적으로 SMP(Scalp Micro Pigmentation) 교육 및 시술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를 어렵게 만났다. _김민진 기자 그레이시티 첫 번째 공식 엠버서더 ‘삭발의 아이콘’ 구준엽 님과 함께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스타일리시한 패션과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에 작은 얼굴로 모델 못지않은 훈훈한 비율을 뽐내는 리온(LEON) 원장을 보자마자 예술계통의 전공을 했을 것이라 예상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쑥스러워하며 “그림을 좋아한다”는 말만 반복하던 그는 알고보니 과거 대학생 이솔찬으로 중앙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해 1학기만 다니고 자퇴했다고. 그레이시티만의 큐빅이펙트(두피에 현실적인 입체감을 표현) 및 톤온톤(피부 상태 파악 후 탈모 진행에 따른 부분별 작업) 기법 “어렸을 때부터 저만의 비즈니스를 늘 꿈꿔왔기에 대학교 전공도 망설임 없이 경영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막상 입학하고 보니 제가 생각한 것과는 달랐고, 한 학기로 충분히 경험한 것 같았습니다. 누가 봤을 때는 섣부른 판단이라고 볼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 돌이켜봐도 후회하진 않아요. 이후 마케팅 관련한 일들을 온/오프라인에서 직접 해보며 책이 아닌 현실 속에서 피부로 와닿게 배우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이 찾는 것, 수요가 있는 것들을 좀 더 발 빠르게 캐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차곡차곡 모은 7천만 원을 제 나이 스물일곱 살, 사기를 당해 하루아침에 없어지며 너무 고통스러워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죠. 실제로 생을 마감하려는데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차려입은 거울 속 제 모습을 보고 이대로 죽기에는 또 아깝더라고요. 그 정신으로 뭐라도 해보자는 결심과 함께 우연히 YouTube에서 보게 된 그레이시티 영상을 보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레이시티 아카데미 수강생이었던 리온(LEON) 원장은 교육 4주 만에 협업점을 내고 싶다고 먼저 제의를 했고, 탈모증세가 전혀 없었던 그는 오직 SMP 사업만을 위해 과감히 삭발을 진행하며 3년간 약 600건의 두피 문신 시술로 실력적인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그레이시티 사내에서도 초고속 승진을 했다. 그의 손길로 새 인생을 살게 된 많은 삭발인 중 기억에 남는 고객으로 리온(LEON) 원장은 두피의 절반 이상 화상을 입은 30대 초반 청년 이야기를 꺼냈다. 이마 거상술(이마 또는 미간에 생기는 주름을 펴주는 시술) 부작용으로 머리가 빠진 고객을 시술한 사례 “상담 때부터 굉장히 조심스럽고 말수도 없고 고개조차 들지 않았던 고객님이 생각나요. 인생의 절망을 맛봤던 저의 20대가 떠올랐고, 이분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600건 가까이 되는 시술 중 그분만 유일하게 before/after 사진을 찍지 않았고, 기존상담과 다르게 직업이 무엇인지 등 개인적인 얘기도 일절 나누지 않았어요. 게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작업을 제 손에서 다 마무리하며 스탭과의 접촉도 피하게 해드렸습니다. 그렇게 몇 차례 작업이 끝난 후, 완성된 모습을 보시며 펑펑 우셨던 날이 저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으로 가슴 깊이 남아 있네요. 앞으로도 국내외 많은 탈모인의 치유와 더불어 멋있는 삭발인의 삶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그레이시티가 함께하고자 합니다!” [1156] 그레이시티 부산 25기 아카데미 수료식(현재 29기까지 진행)
    • 문화
    2024-01-11
  •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문화와 예술 그리고 쉼이 함께하는 ‘해운대’ - 윤상필 해운대구 좌1동 주민자치회 위원장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는 해운대구 좌1동 ~ 좌4동에 속한 지역으로 방사형 내부 순환 도로망을 갖추고 있으며, 구역별로 잘 정비된 도시 구조를 보인다. 대부분의 동이 아파트 중심인 가운데 특히 좌1동은 아파트는 물론 대표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좌동재래시장, 백화점, 상가 앞을 모두 끼고 있어 다수의 상업지구를 보유한 동이기도 하다. 이에 해운대구 좌1동 주민자치회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밀집 지역의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2023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으로 ‘담배꽁초 없는 청결 맛집 인증제’를 추진하며 청결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_김민진 기자 최근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2일 ‘2023 부산광역시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경연대회’에 각 구·군을 대표한 16개 팀의 열띤 경연 중 해운대구 좌1동에서 참가한 <우리춤>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산시 전체 16개구 205개동 중에서 1등을 쟁취한 것에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각 구내에서 동별 경연을 하여 구별 1등을 뽑아 부산시 대회에 구 대표로 참가하는데요. 좌1동이 해운대구 18개동 가운데 1등을 하여 해운대구를 대표해 부산시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됐지요. 지난 1년간 좌1동 자치위원회, 동 직원,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 경연대회 현장에서 열렬한 응원을 펼친 주민들까지 한마음으로 이뤄낸 결과라 더 뜻깊었습니다. 위원장으로서 매우 기쁘고 해운대구의 수장인 김성수 구청장님의 슬로건에 맞게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서비스가 뒷받침되어 협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에 맞춰 출전한 회원들과 응원단, 박재은 동장님, 박영희 사무장님, 박광준 복지사무장님, 여명 주무관님, 윤귀정 부위원장님 그 외 함께한 모든 분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어요. 2024년 해운대구 비젼은 문화와 예술 ‘쉼’이 공존하는 해운대입니다. 거기에 발맞춘 해운대구의 전문성과 노련미가 더해진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좌1동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산지역 주민자치회 ‘최연소’ 윤상필 위원장은 2016년에 주민자치위원회 활동과 더불어 남성의용소방대 좌동지역대 대원으로도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좌동지역대장을 걸쳐 2022년 3월 17일 해운대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대장(회장)직으로 몰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윤상필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 방역 활동, 각종 화재안전 훈련 및 캠페인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어느 날 한 식당에 식사하러 들어갔다가 우연히 그의 앞에 등산복 차림의 한 노인을 발견했는데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고 눈이 돌아가며 의자에서 쓰러져 윤 위원장이 거침없이 달려가 심폐소생술(CPR)로 응급조치를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구급대 도착 후 홀연히 사라졌다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며, 어떤 정보도 남기지 않은 그를 찾고 싶어 해운대소방서로 연락한 구급 수혜자의 지인을 통해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구 국회의원 표창을 받은 윤 위원장은 이외에도 행안부장관 표창과 구청장 표창도 받은 바 있다. 평소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며 지역 봉사활동에 전념한다는 윤상필 위원장은 봉사에 대한 순수한 마음이 변치 않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한 글자 한 글자씩 정성을 담아 틈틈이 글도 쓴다. 윤 위원장의 여러 글 중 ‘과연 봉사란 무엇일까?’에서 발췌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 자원봉사는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인간의 온기를 주고받음으로써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자신을 사랑하게 되며, 삶을 사랑하게 된다. 새로운 삶이 펼쳐지고 세상을 향한 새로운 눈이 뜨이고, 그로 인해 은퇴 후의 삶은 한결 풍요로워지고 여유로워진다. 주는 즐거움이 받는 즐거움보다 크다고 했다. 봉사를 하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자신이 준 것보다 훨씬 큰 사랑을 받게 된다고.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고. 결국 봉사는 누군가에게 베푸는 행위가 아니라 누군가의 베풂을 받아 삶을 완성하는 일이다. 자연은 겨울이 오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떨어뜨려 다음 해 오게 될 봄을 위한 비료로 쓴다. 겨울은 비록 헐벗은 모습이지만 아름답기 그지없다. 인간의 노후도 그런 모습이어야 하지 않을까. [1156]
    • 정치
    2024-01-11
  • “소통으로 신뢰를 짓다” 친환경 목조주택 전문업체 - 이명헌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 대표
    삭막하고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선 도시를 떠나 탁 트인 나만의 공간과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주거형태로 동화 속에 나오는 아름답고 멋진 나만의 전원주택은 누구나 꿈꾸는 집일 것이다. 과거, 은퇴 후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살고 싶었다면 요즘은 조기 은퇴가 증가해 30·40세대 파이어족의 수요와 함께 비대면 업무 등으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부 정원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질 수 있는 주택에 대한 바람이 젊은 세대에서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20년간 목조주택 전문가로 전국 곳곳에 있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자연친화적 목조주택을 선보이는 이를 찾았다. _김민진 기자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및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을 운영과 더불어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목조주택검사원이자 좋은집짓기 협동조합 등기이사로 활동 중인 이명헌 대표가 바로 그다. 2002년부터 목조주택 건축 설계시공을 진행한 이 대표는 주택시공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사업 확장으로 그 당시 내다본 실내건축공사업 시장 전망에 주거 인테리어 업계 1위인 한샘의 제품과 시공력을 확인하며 2007년 부산시 수영구에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을 설립했다. 부산대학교 암석자기학 실험실 경북 경주 90평 경남 합천 34평 경기 용인 60평 “오랜 기간 다양한 목조주택 시공 실적을 쌓으며 제가 직접 여기저기 브랜드를 많이 써봤는데요. 유럽 기준의 친환경 등급(E0 또는 SE0) 자재만 사용 등, 한샘만 한 제품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픈하게 된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에서는 리모델링, 부분공사, 부엌, 욕실, 벽지, 조명, 창호, 신발장, 붙박이장, 중문, 도어, 바닥재 등 인테리어 전문 시공 관련하여 전부 가능하며 전국에서 의뢰를 주시고 있다 보니 감사한 마음으로 온~ 지역을 출장 다니고 있습니다(웃음).” 부드러운 나무로 외부와 내부를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목조주택은 집안 분위기를 한층 아늑하게 해주는 보온성이나 뛰어난 소리 차단 효과 등, 콘크리트 집에 비해 장점이 많다. 이에 “숨을 쉬고, 살아있다!”고 목조주택을 한 문장으로 설명한 이명헌 대표는 대학시절 생물자원산업학과에서 버섯으로 균학을 전공했다. “나무도 생물학적인 개념에서 볼 수 있다”며, “나무 특유의 향기가 집안 전체에 베는 목재는 자가 습도 조절이 가능하여 장마철에는 습기를 흡수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집안이 건조하면 수분을 내뿜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주 건천읍 30평 “기술적으로 세상을 보면 1등은 많은 것 같아요. 저 또한 목조주택 시공 실력으로는 1등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그러나 집이라는 것은 삶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어떤 마음으로 집을 짓는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집을 지으면 만족스러운 집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상담부터 전문디자이너의 실측 및 견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전자계약을 실시하고, 집을 짓는 과정 하나하나에 모든 정성이 다 들어가니 그간 소위 말하는 진상 고객 한 분 없었어요. 제 고객 대부분이 연고인데요. ‘한번 저에게 집을 맡기면 헤어 나올 수 없다’며 시공 의뢰했던 많은 고객이 먼저 만족해하신 후 지인에게 소개를 거듭해주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짓는 집’으로 보람을 느낀다는 이 대표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올해 짓는 집마다 청룡의 기운과 함께 희망과 설렘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1156]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733 이룸빌딩 2F / Tel. 051-989-1442
    • 경제
    2024-01-11
  • [문화산책] 연우 손유경 한얼우리그림협회 회장 / 전통민화 명인 제14호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민화분과위원장 / 창원문화재단 이사
    한국의 얼이 담긴 미술을 추구하는 한얼우리그림협회는 2023년 9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경남 하동 칠불사 보설루에서 특별전(그림으로 풀어내는 부처님의 가르침전), ‘卍卍展(만만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얼우리그림협회는 2019년 손유경 회장이 우리의 혼과 얼이 담긴 작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창립했으며, 2007년 손 회장과 문하생의 전시를 시작으로 만들어진 ‘소천민화협회’가 한얼우리그림협회의 모태다. “부처님의 진실한 법을 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대중들에게 있어 이번 전시는 종교를 통하여 그 해답을 찾는 기회가 되셨을 것이다”고 소회를 밝힌 손유경 회장과 따뜻한 차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아 마산 앞바다를 바라보며 민화, 불교, 전통,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_김민진 기자 It's raining flower rain 꽃비 내리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부산, 대구, 창원, 프랑스, 인도, 중국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전시를 통해서도 우리 민화(民畵)를 알리고자 42회에 걸친 개인전과 200여 회 그룹전을 개최한 손유경 회장은 약 25년간 선현들의 뜻깊은 정신을 헤아리는 민화를 그리며 문체부 장관상, 통일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 국회의장상 등 각종 수상, 위촉장,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우리의 전통적인 미술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는 신념으로 손유경 회장이 창립한 한얼우리그림협회는 조각,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약 250명의 작가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전시가 있었던 칠불사(경남 하동군)는 지리산 해발고도 830m 토끼봉에 자리한 사찰로 2년 전 손 회장과의 인연으로 시작한 ‘卍卍展(만만전)’이 벌써 올해로 다섯 번째 전시를 하게 됐다고. Where am I going? “부처님의 가피력이 온 세상에 내려 모든 중생에게 이롭게 되기를 기원하며 불교 이론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전시를 해온 ‘卍卍展(만만전)’은 코로나가 있던 때부터 부처님의 가르침을 미술 속에 담아 지친 대중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지요. ‘卍(만자 만)’은 부처님의 가슴에 있는 길상(吉祥)의 징표를 나타내는 문자로 힘겨운 시절의 종식과 평안의 시대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풀이한 작품을 통하여 관람하시는 모든 분이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성제(四聖諦) 등 인간의 존재성에 대한 물음에 부처님의 법을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잘 그리는 것과 좋은 작품은 다르다”고 전한 손유경 회장은 본인 작품에 빠져있기보다는 다양한 학문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열린 사고로 전통과 융합 발전시키길 원했다. 특히 철학 공부를 좋아한다는 손 회장은 예를 들어 여백 하나도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의 비교 및 노자의 도덕경 등을 참고해 왜 동양화는 여백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가는 재미가 그림을 그릴 때 좋은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한다. 2024년 4월 개인전 개최를 포함하여 올해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손유경 회장의 활발한 작품 활동 또한 기대된다. 지역의 중견작가로서 국내외 전통 민화작가로서 펼칠 손 회장의 다양한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56] chaekgeori(책거리) 여보게 관상가 양반 내가 왕이될 관상인가?
    • 문화
    2024-01-11
  • 실력 향상 프로젝트, ‘구구판’ - 집? 캠핑장? 언제 어디서나! 사고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최근 국가적 고민거리이자 풀어야 할 난제에 해당하는 비혼율 증가와 출산율 감소의 원인 가운데 상당 부분은 아이를 낳고 기르며 감당해야만 하는 교육비 문제와 이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는 주거비 문제 등이 차지하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지출하는 교육비 가운데 수학 관련 비용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여전히 수학을 어려워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소위 ‘수포자’가 양산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교육 환경과 관련한 문제를 본인의 가정에서나마 스스로 해결하고자 《구구판 : 구구단 학습판》을 만든 것이 본인 아이들의 영재고 진학과 서울대 공대 입학 및 전교 상위 성적을 차지하는 결과를 얻어 평범한 직장인에서 회사설립까지 한 이가 있는데 바로 박종환 ㈜뉴메룩스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_ 김민진 기자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現 전기정보공학부)를 졸업하고 현대전자(現 SK하이닉스) 메모리 사업본부 전략마케팅부를 비롯한 다수 IT 관련 기업에서 근무한 바 있는 박종환 ㈜뉴메룩스 대표이사는 두 자녀를 둔 평범한 아빠다. 박 대표이사의 남다른 학창 시절의 경험 중에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 선생님이 문제를 풀다가 갑자기 막히면 그가 칠판 앞에 대신 서서 문제풀이를 했다고 한다. 그 당시 박종환 대표이사는 그 어떤 사교육의 도움 없이 ‘수학의 정석’을 독학으로 끝내고 영어도 혼자 AFKN 주한 미군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공부해 카투사 시험에도 합격했다. “억지로 외우는 것이 아닌, 그냥 아는 것이다”라고 설명한 그는 본인의 머릿속에서는 간단한 문제풀이를 아이들은 전혀 다른 식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오직 두 자녀의 수학 교육을 위해 십여 년 전 《구구판》을 만들었다. “제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수학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서 알려줬던 《구구판》에 대한 효과를 저희 아이들이 먼저 시험 결과로 입증하다 보니 사실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시면서 자연스럽게 저 또한 보다 많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아이들이 쉽게 시스템적으로 수학을 배울 수 있도록 학습 교구를 만든 것입니다. 《구구판》이 기존의 초등 수학 학습 방법들과 차별화된 학습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까닭은 수들 사이에 존재하는 몇몇 원리와 패턴들을 아이들이 재밌는 놀이식 경험을 통해 이해하도록 했기 때문이죠.” 《구구판》은 구구단 학습 외에도 ‘이차방정식’과 ‘소인수분해’ 학습 등도 좀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별도의 학습판이 제작되어 초등학교 수학부터 중학교 수학에 이르는 기초적인 수학 학습을 위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했으며, 모두 KC 품질인증도 받았다. “《구구판》 자석보드 하단에 ‘No one walks on the same life’s path in this Universe’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똑같은 《구구판》을 활용하여 성장하게 될 아이들 또한 서로 다른 삶의 길을 걷게 되면서 각자만의 고유한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의과 계열, 반도체 개발, AI 개발, 프로그래밍, 로봇 공학, 우주 과학, 해양 과학, 군사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1156]
    • 교육
    2024-01-11
  • 공간의 확장! 실용성과 멋, 모두 챙기는 데크! 고객들의 무한 신뢰받는 데크시공전문업체, 해빛산업
    ‘데크(DECK)’는 배의 갑판을 뜻한다. 갑판처럼 실내에서 외부로 나오는 곳에 목재를 깔아 놓은 넓고 평평한 바닥을 데크라 칭하는 것도 여기에서 비롯됐다. 카페나 산책로를 비롯해 건물의 옥상정원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데크는 공간을 살려 확장시킨다는 실용적인 면 외에도 가지런히 놓인 시각적인 아름다움에 목재가 주는 특유의 자연스럽고 편안함까지 더해져 다양한 외부공간에 활용되고 있다. _김유미 기자 단순하지만 세밀한 작업, 믿을 수 있는 업체 선정 중요 근사하게 설치된 데크를 보면 자연스레 베란다나 발코니, 마당, 테라스 등 내 주변의 버려진 공간을 떠올리게 된다. ‘한번 깔아볼까?’ 마음먹지만 수많은 시공업체 중 어디를 선정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데크 시공은 목재 선정부터 시작해 꽤 세밀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바닥보강에 각관 설치는 물론, 데크에 따라 적정 간격을 맞추고 정확한 위치에 깔끔하게 피스를 박는 일까지 어느 과정 하나에서라도 소홀하게 되면 목재의 뒤틀림이나 변형의 문제가 발생해 보기 흉할 뿐 아니라 소음과 보행의 불편함까지 줄 수 있어 믿을 수 있는 업체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견적가가 너무 저렴한 업체는 공기를 늘려 추가 비용을 요구하거나 저렴한 자재를 쓰는 경우가 많아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체적으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장선의 간격을 넓게 잡아 각관을 적게 사용하는 경우, 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지요. A/S도 마찬가집니다. 보통 시공을 끝낸 직후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다보니, 수개월 후 연락조차 되지 않아 고객분들을 당황하게 하는 곳들이 간혹 있어 세심히 살피셔야 합니다.”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산신항 산책로’와 ‘롯데백화점 광복점 옥상정원’ 등 굵직한 시공을 맡아 성공적으로 완공해 내며 업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해빛산업의 이영민 대표. 수개월 전부터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계속된 작업으로 도통 시간을 낼 수 없어, 결국 경남 양산 현장에까지 직접 찾아가서야 만날 수 있었을 정도니 말해 무엇하랴. “10월 말까지 작업 예약이 밀려있는 상황입니다. 주로 이전에 시공했던 고객님을 통해 소개를 받으셨거나 인스타(@sunlightindustry0810)와 블로그를 통해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 어느 때보다 더운 여름이었다는데, 더위도 못 느낄 만큼 바쁘게 보냈습니다(웃음).” 방부목 철거 후 재시공 요청 많아, “자연 속에서 일하는 게 즐겁습니다” 공대를 졸업하고 대기업 해외플랜트사업부 소속으로 포항, 군산, 당진을 비롯해 해외 파견까지 나가 근무할 만큼 인정받던 그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게 된다. “외국에서 아예 자재 수급이 되질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로테이션 근무를 하게 됐는데, 월급이 반 토막 나더군요. 마침 미국에서 데크 공사 사업을 하던 선배가 귀국하면서 도움을 요청하길래 아르바이트 삼아 따라다니며 6개월 간 일하게 됐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데크 시공업에 대해 알게 되고 재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10년 전 방부목이 설치됐던 곳들에서 조금씩 하자들이 발생하고 있던 시점이라 장래성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과거에 쓰이던 방부목은 천연소재이기 때문에 오일스테인 등 보호 처리를 하지 않으면 미생물 때문에 부패되고 변형이 오기 쉽다. “한창 데크 시공이 유행할 때 시공되었던 자재들은 대부분 방부목이에요. 그래서 최근, 기존의 방부목 데크를 제거하고 합성목으로 새로 시공하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합성목 데크는 고분자 플라스틱 수지와 건조된 나뭇가루를 주재료로 혼합하여 인공으로 만들어진 목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온, 고압으로 압출하여 성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변형되지 않는 단단한 소재가 특징이에요. 내부까지 보호 처리가 되어 있어 부패가 일어나지 않도록 성분 배합된 것이 큰 장점이지요.” 어릴 적부터 틈만 나면 과학상자를 가지고 놀았다는 이 대표, 손재주가 남다른 그는 직접 자신의 손으로 하나하나 데크를 채워나가는 일이 좋단다. 매번 달라지는 현장 환경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틀을 짜고 색상, 자재를 선정하는 일이 적성에 꼭 맞는다는 것. “시공을 끝낸 후, 멋스럽게 완성된 공간을 통해 느끼는 보람과 희열, 성취감이 정말 큽니다. 과감히 사표를 던졌지만, 사실 저도 사람인지라 주변의 우려섞인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답답한 사무실이 아닌,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지금이 너무 좋거든요. 물론 수익적인 측면도 무시할 순 없겠지요(웃음).” 사훈은 ‘정도(正道)’, 견적문의 받으면 그 주 내에 현장으로 달려가 용접은 물론,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하는 각종 건축시공관련 자격증 소유자인 그에게 사실 데크 시공이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닐 터,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보다도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인다는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면서도 “누구보다 도면은 확실히 잘 보는 것 같다”며 여유로운 웃음을 지어보인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야무지게 시공해줘서 감사하다’며 생일이면 기프트콘을 보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저희는 다른 업체에 비해 시공비가 저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 스스로가 만족스러운 시공을 해내야 하는 사람이다보니, 자재나 시공에 있어 더욱 신중하게 임한다는 점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아마도 그 마음을 알아주시니 계속 문의가 이어지는 거겠지요(웃음). 포트폴리오가 쌓여갈수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게 됩니다.” 견적문의를 받으면 늦어도 그 주 안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견적서를 전달한다. 새로 구입한 포터가 1년 만에 주행거리 53,000km를 찍을 만큼 주말도 없이 달려왔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와 아내에게 가장 미안하죠. 수년간 앞만 보고 달려왔으니 좋은 후배들을 양성하며 제 삶도 한번 되돌아보고자 해요. RC카 조종이나 사진, 보드 등 예전의 취미 생활들도 다시 즐겨보고자 합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또 문의 전화를 받으면 현장으로 바로 달려가겠죠(웃음).” 해빛산업의 사훈은 ‘정도(正道)’다. “옳은 길을 걸으며 언제나 떳떳한 일을 하겠다”는 것. 열정과 도전으로 늘 즐겁게 일하는 사람, 이영민 대표의 더 빛날 내일을 응원한다. [1154]
    • 경제
    2023-10-18
  • 고품격 생활공간을 창조하는 커튼·블라인드 전문 브랜드
    작년 공공요금이 크게 인상된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전기요금 및 난방비 인상을 체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봄나들이하기 좋은 요즘도 날씨 변덕으로 점점 더워지며 여름이 성큼 다가올 것으로 예상해 벌써 냉방비 걱정이 앞서는 현실이다. 고물가에 코로나 여파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초기 비용이 부담스러운 비싼 가전제품보다는 공간을 아름답게 하는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미는 이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커튼·블라인드는 창가의 허전함을 채우는 인테리어 소품을 넘어, 실내로 들어오는 채광을 조절해 겨울철 단열 기능을 보완하며 여름철 에너지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새집 인테리어의 마지막 단계로 집안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에 주간인물은 10년간 경남 김해본사에서 커튼·블라인드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탄탄히 한 뒤, 최근 부산 남천점도 새롭게 오픈한 W창(더블유창)을 소개한다. _김민진 기자 고품질! 100% 국내 맞춤 제작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 411-1 남천역 2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쉬운 W창(더블유창)은 3층으로 구성된 카페를 연상케 하는 감각 있는 인테리어로 환한 분위기에서 고객상담은 물론 다양한 커튼·블라인드 디자인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다. 그리고 눈에 띄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W창(더블유창)의 젊은 주인장, 유명환 대표이사다. 훤칠한 키와 패션센스로 방문하는 고객에게 “사장님 어디 계세요?”라는 말을 평소에도 자주 들어본 듯한 유 대표이사는 훈훈한 미소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패션모델을 한 번쯤 꿈꿨을 법한 신체조건을 지닌 그에게 어떻게 커튼·블라인드 사업을 시작하게 됐는지 물었다. “직장생활 포함해서 섬유패션업계 일을 한지가 올해로 15년 차가 됐네요. 광주에서 의상실을 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원단과 항상 가까이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원단과 관련된 일을 했고, 첫 직장도 원단 도매를 하는 곳이어서 그렇게 일을 배우다 보니 나만의 원단과 디자인을 만들어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을 담은 지금의 W창(더블유창)이 벌써 10주년을 맞으며 고객 곁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W창(더블유창)은 국내외 수입/국산 원단과 100년이 넘는 전통 명품 블라인드 헌터더글라스(HunterDouglas) 및 독일 데어슈츠 프리미엄 블라인드 시스템으로 퀄리티 높은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보고 상담받을 수 있는 커튼·블라인드 맞춤 전문점이다. ‘정직’이라는 신념 “디자이너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서 실물로 보시고 선택할 수 있으며 커튼의 생명이 주름인 만큼 서비스로 호텔식 가공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넓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기에 샘플지로만 보는 게 아닌, 직접 세팅된 완성된 제품을 확인하고 고르시기 때문에 설치 이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고요. 그분들이 다시 지인들에게 소개를 해주시면서 코로나 위기가 있었지만, 김해본사에서 기복 없이 10년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명환 대표이사는 과거 경력을 바탕으로 무엇보다도 원단의 품질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 대표이사에게는 당연한 말일 수 있겠지만, 이곳은 어떠한 유혹에도 저품질 원단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정직하게!’라는 그의 단단한 신념으로 “제 아내와 세 아이를 지키는 가장의 책임감만큼 절대 고객을 속여 팔지 않는다”는 소신을 분명하게 밝혔다. 고품질의 제품만을 엄선하는 W창(더블유창)은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 수입 원단과 전동 블라인드 및 커튼 분야에서 50년 동안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온 국산 솜피(Somfy)를 다량 보유 중이며 합리적인 금액으로 고품격 생활공간을 연출하는 곳이라는 입소문이 자자해 유명환 대표에게 W창(더블유창)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점을 자세히 물어봤다. “이사나 다른 장소에 이전설치를 해드리고 있고요. 옮겨서 설치할 공간에 맞게끔 커튼·블라인드 모두 사이즈 수선이 가능합니다. 규격 크기도 미리 만들어 놓은 기성제품이 아닌, 정확한 실측 후 100% 맞춤 사이즈로 제작되고요. 커튼·블라인드 제작 전 과정은 Made in Korea! 국내 생산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또한, 품질이 우수한 최고급 알루미늄 하단 바(bar)만을 사용하는데요. 이는 사용 열에 강하고 내구성 좋은 튼튼한 알루미늄 바가 무게중심을 잡아주어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전 지역 무료 현장 방문 상담을 통해 가장 실용적이고 감각 있는 창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일에 매진하고 싶어요.” 비결은 ‘한 우물 경영’ “한 일만 꾸준히 할 수 있어서 축복으로 생각한다”고 전한 유 대표이사는 5년간 원단 회사에 다닐 때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업무적으로나 사람을 대하는데 노하우가 많이 생겼다고 한다. 그 당시로 보면 일찍 결혼한 편이었다는 그는 가정을 꾸린 후, W창(더블유창)을 오픈했다. 오프라인 매장 디스플레이도 실제 유명환 대표이사가 거주하고 있는 집의 인테리어처럼 애정을 가지고 꾸미는 것은 물론 유 대표이사가 고객에게 제안했던 제품들을 그가 직접 설치해 살고 있는 집안을 촬영해서 샘플로 온라인에 올려놓는 등 그의 솔직 당당한 모습으로 오랜 시간 고객들로부터 신뢰받고 있다. 기억에 남는 손님이 많이 있다는 유명환 대표이사로부터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준 외국인 고객사례를 들었다. “한국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계신 러시아 대표님을 만나 뵙게 됐는데요. 전 직원이 러시아인이고 한국인 직원이 안 계셔서 소통이 어렵진 않을까 걱정을 살짝 했었죠(웃음). 그러나 다른 문화 속에서도 여러 가지 원하시는 컬러, 패턴, 재질 등 일반 공장에서는 할 수 없는 요소들을 다 맞춤으로 제작해 드렸더니 만족해하셔서 매회 사옥을 지으실 때마다 믿고 연락을 주십니다.” 변함없는 운영철학으로! “사실, 제가 내향적이라서 영업에는 알맞은 성격은 아닙니다(웃음). 하지만 정직하게 고객을 대하면 늦더라고 알아주시고 또 찾아주시더라고요. 정직함의 끝이 고비를 넘기는 힘을 실어다 주었기에 W창(더블유창)이 계속 성장한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의 마무리는 커튼·블라인드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진으로만 예쁜 집보다는 들어갔을 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고객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1151]
    • 경제
    2023-07-25
  • [우수주민자치위원회 - 부산 명장2동] 나누는 기쁨, 행복은 두 배! 봉사에 결근은 없어
    근면·자조·협동을 기본 정신으로 하는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에게 매년 지자체별로 전국 각 지역에 「새마을봉사대상」을 수여한다. 봉사의 기준이 저마다 다르지만, 이번 주간인물에서는 ‘새마을봉사대상 수상’을 포함해 최근 부산시 「2023년 상반기 모범선행시민상」을 받은 인물을 만나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희생정신의 스토리를 들어봤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부산시 동래구 명장2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수호 위원장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동래구를 만드는데 공로가 크다. 그의 이름 따라 마치 수호천사처럼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20년 넘게 지역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김 위원장의 이야기를 조명해 본다. _김민진 기자 열린 마음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 김수호 위원장에게 평소 이웃사랑과 나눔에 앞장선 공로에 경의를 표하며 주변에서 다수의 추천이 필요한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저에겐 큰 영광이며 이와 동시에 책임감을 느껴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소명으로 여겨 항상 지역 주민들을 위해 모범이 되도록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지역의 화합과 주민의 복지 증진에도 적극적인 김 위원장은 최근 부쩍 더워진 여름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해 관내 경로당 12곳에 감사(感謝)와 정(情)이 담긴 사랑의 수박을 전달했다.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며 정이 가득한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그를 통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작년 겨울, 개인적으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고자 방한복과 전기장판 50개를 전해드리고 저장강박 가구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이삿짐을 직접 나르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면 많은 활동을 하였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저 혼자의 힘으로 한 건 아니에요. 제가 소속된 새마을지도자에서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마다 방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 역시 빠짐없이 참여하여 모기·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 동의 불결지 환경정비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님들의 좋은 뜻을 모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건강떡과 과일 등을 전달했는데요. 많은 분의 땀과 작은 일에도 함께 돕고자 하는 손길이 모였기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5,000명 우리 동에서부터’ 시작하는 애향심 올해 5월, 동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제1회 EVERYONE 동래축제’를 개최했는데 행사 준비에서 복지관의 예산, 인력 등 모든 것이 부족하여 명장2동 주민자치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주민자치회에서는 모든 위원이 합심하여 현금지원은 물론 차량 교통정리, 판매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너나 할 것 없이 봉사에 적극 동참하는 훈훈한 소식도 전했다. “주민 노래자랑인 ‘동래 가왕 선발대회’, 추억의 게임(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주민 건강상담(구강교육, 혈압·당뇨 체크 등), 황금 미꾸라지 잡기, 인생네컷 기념 촬영, 동래 벼룩시장, 아동 놀이 체험, 장난감도서관 구역 등을 마련해 5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성공리에 마쳤지요. 이 자리를 빌려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김수호 위원장이 직접 발로 뛴 여러 봉사 현장에서 느낀 점도 궁금했다. “몇 년 전 평화용사촌 입구는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불결지였죠. 청소하면 다시 무단투기가 횡행하여 많은 사람이 포기하자고 했으나, 보름 동안 매일 새벽에 나가 치우기를 반복하니 마침내 정비가 되어 지금은 예쁜 화단이 만들어져 정말 뿌듯합니다. 그리고 2020년, 잇따른 두 번의 태풍으로 주택 창문이 파손되는 등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같이 유리 잔해물을 치울 때 많은 분이 감사의 말씀을 해주시는데 오히려 제가 할 수 있는 봉사가 있어서 행복했어요.” “지역의 젊은 봉사자 양성에 주력해야” 젊은 시절, 경찰관이 되고 싶었던 김 위원장은 필기시험 이후 면접을 앞두고 큰 교통사고로 꿈을 포기해야 했다. 얼굴부상으로 인해 일반 직장생활이 어려워 자영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초창기 조그맣게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30명의 직원과 함께 성장해 코로나 때도 권고사직 없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했다. 부산동래경찰서 충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지금 봉사하면서 내 꿈을 펼치고 있다”며 환하게 미소 지어 안타까웠던 과거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주위에서 김수호 위원장의 아들에게 종종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는 김 위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지역발전과 연관된 모든 일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새로운 젊은 봉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151] PROFILE [現] •(주)부강상사 대표이사 •(주)부강의료기 대표이사 •동래구 지역경제활성화 후원회 회장 •충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 •명장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명장2동 장학회 이사 •명장2동 새마을협의회 후원회장 •동래구 헌혈위원회 위원 •명장2동 발전협의회 회장 •부산대 경영대학원 컨설팅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前] •부산대 최고경영자 대학원67기 회장 •명장2동 선거관리위원 •명장2동 새마을금고 이사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23.7.3) •모범선행시민상 부산광역시시장(23.5.1)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학위(23.4.6) •감사장 부산광역시경찰청장(22.10.21) •새마을봉사대상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22.2.8) •감사패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AMP67기 동기일동(21.5.27) •가족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청소년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노인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 경제
    2023-07-25
  • 바른 인성이 먼저! “사람이 되고, 운동해야”
    태권도는 단순히 스스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무술 교육을 넘어 충효를 강조하는 바른 인성 교육과 자신감 함양까지 절도 있고 품위 있는 예절 교육이 바탕이 된 태권도 정신을 품은 스포츠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그런 기대만큼 예를 들어 차량 문제나 태권도 학원의 이슈가 하나 생기면 맘카페 등 소문이 금세 퍼진다. 이러한 때에 첫째도 둘째도 무조건 ‘아이들의 안전’을 강조하며 현재 유치부에서 성인까지 200명이 넘는 관원 보유와 등록 대기 줄이 잇따르는 태권도장이 있다. 경남 밀양시 삼문로 44, 3층에 자리한 백강태권도장(@baekkang_tkd )이 바로 그곳이다. 오픈 2주 만에 코로나로 문을 닫아야 했지만, 오히려 집 안에 갇혀 있을 아이들을 걱정하며 집마다 간식거리를 담은 응원 키트를 선물하고 모든 위기를 차근차근 극복해 온 강성민 대표를 만나봤다. _김민진 기자 Q1. <백강태권도장>을 밀양에서 오픈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어릴 적부터 선수 생활을 하며 동의대 태권도학과에 진학 후 부산에서 꽤 유명한 도장 사범으로 인턴을 나갔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열정페이(?)라고 하죠. 2년 동안 30만 원을 받으며 매일 9시간을 일했어요. 신발정리 등 하나부터 열까지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했죠. 이후에도 돈보다는 경험을 택하는 커리어를 다양한 곳에서 약 4년간 쌓아왔고요. 그러던 어느 날, 13년 동안 암 투병을 하셨던 아버지의 간암 전이 소식을 듣고 고향 밀양으로 돌아와 아버지 간병에만 집중했습니다. 저는 삼 남매 중 막내아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생각했는데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아버지께서 먼저 급하게 밀양에 도장을 알아보자 하셨고, 딱 보증금 천만 원 외 이 카드 저 카드 할부를 이용해 도장 용품을 구입했습니다. 페인트칠부터 이 모든 것을 아버지와 함께 만들었어요. 그리고 오픈 10개월 만에 돌아가셨죠.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하는 <백강태권도장>을 매번 들어설 때마다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관원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Q2. 학부모들 사이에서 특히 “유치부는 <백강태권도장>이지!”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이곳만의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말씀하신 대로 유치부 인기가 많아서 작년에는 대기번호가 40번을 넘었고요. 올해는 수용인원을 고려해서 20명 넘게 대기 중입니다. 오픈 초창기, 오후 5시에 유치부전용 키즈반을 만든다고 하니 “초등부가 가장 많이 오는 시간인데 무슨 키즈반이냐”며 선배, 동기 등 주변에서 열이면 열 모두 안 된다고 했는데, 저는 다르게 생각했어요. 키즈반 친구들이 유치원을 졸업하게 되면 자동으로 초등부로 올라오고, 신학기에 대한 부담도 없을 것이라고 봤거든요. 이 시스템으로 키즈반 졸업과 동시에 매년 약 30명 정도가 초등부로 넘어가면서 원생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안전을 생각한 아이들 케어와 교육의 질을 위해 밀양에서는 가장 많은 사범을 보유한 것도 차별화된 점이지요. Q3. 남다른 태권도 정신 및 교육철학이 있으실까요? 학교 방과 후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사교육 기관의 발전은 더욱 작아지는 만큼 관장인 저부터가 열정과 배움이 없다면 앞으로 태권도장으로 살아남기가 힘들지 않을까 해요. 뛰어난 스펙과 실력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진심으로 교육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요. 1명의 국가대표보다 200명의 바른 인성의 제자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그렇기에 <백강태권도장>을 믿고 귀한 아들, 딸을 보내주시는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4.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코로나 시기가 안정이 된 후 작년, 2022년 밀양시장배 태권도 대회에서 밀양 최대 인원이었던 49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으로 최우수 도장상과 표창장을 받았는데요. 앞으로도 <백강태권도장>에서 수련하는 모든 수련생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만들고자 합니다. “작은 약속도 반드시 지킨다”는 신조로 지도진과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그동안 조금씩 해오고 있는 기부를 올해는 더 많이 하고자 계획하고 있고요. 끝으로, 육아에서 도장 일까지 항상 애써주는 수석사범인 저의 아내(이다교 씨)와 함께 아이들에게 항상 웃음으로 다가가는 사범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1151]
    • 교육
    2023-07-25
  • “하나 된 마음으로 돕는 손길 필요해” 바로 지금, 나부터!
    동포항라이온스클럽 창립 28주년 기념식 및 제29, 30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9일 포항티파니웨딩에서 김병욱 국회의원을 포함한 각계 내빈 및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라이온스윤리강령 낭독, 연혁보고, 신입회원 입회선서, 지역위원장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저소득가구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기탁 등 지속적인 나눔의 손길을 보내며 주거개선 및 연탄 봉사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서도 직접 발로 뛰어온 제30대 유길태 회장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었다. _김민진 기자 “1995년 창립 이후로 동포항라이온스클럽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업적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클럽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우리 동포항라이온스클럽 전 회원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스스로 봉사하는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라이온 가족들이기에 여러분의 뜻을 받들고 어긋나지 않도록 부지런한 노력과 정신으로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어 ‘적극적인 봉사, 사랑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봉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코로나 및 힌남노의 재난 상황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보여주신 박동근 회장님의 뒤를 이어 존경하는 역대 회장님들과 저를 도와주실 라이온스클럽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행동하는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동포항은 젊은 피를 수혈하고 있습니다. 28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삼아 동포항이 다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제가 항상 먼저 앞장서겠습니다!”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등으로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 마음 건강 챙김 국회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구 울릉군)으로부터 받은 지역아동 장학금 수여에 대한 표창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포항후원회에서 유길태 회장은 환경보전 분야에 평소 남다른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환경부 장관상도 받았다. 상수도를 유지/관리하는 기업을 운영 중인 유 회장은 상수도 누수탐사·유수율 제고·수압 시험·부단수 내시경용역, 상수도 관망진단 등 다수의 관공서, 공장, 아파트의 관망진단과 포항시 상수도관망 블록화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등 관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봉사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다 똑같겠지만, 작은 일이라도 상대방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린 것이 저 역시 느껴질 때가 가장 보람되고 그 뿌듯함에 자발적으로 찾아 나서게 되는 것 같아요. 한 예로 조손가정을 방문했을 때 TV, 소파, 책상 등 텅 빈 집안을 채워드리는 중에 저는 오래된 집을 구석구석 살피며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특히 화장실 수리에 신경을 썼는데요. 할머님께서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며 나지막이 ‘물도 잘 나오고 난 화장실이 제일 마음에 든다~’하시더라고요(웃음).”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하다”고 전한 유길태 회장은 본인의 직접적인 후원과 봉사는 물론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등 위기에 처한 유가족을 돕기 위한 길도 찾아 연결하고 있다. 올해 초 안타깝게도 남구 장기면의 주택에서 반려견 목욕을 위해 전기온수기를 사용하던 할머니가 감전돼 구하려다 초등학생 손녀도 감전되고 결국 숨진 사고가 있었다. 이에 유 회장이 나서 포항시청 복지과와 초록우산재단(포항후원회)을 연결해 주거개선사업에 관한 대상 가구의 위기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끝으로 임기 1년 동안 특별히 ‘조손 및 한부모 가정을 집중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밝힌 그의 행보에 지역민의 많은 참여가 함께 있길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유 회장이 소속된 포항후원회가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KBS 1TV ‘동행’ 방송 2023. 7. 8.(토) 18:00 [1151]
    • 경제
    2023-07-24
  • 개별진도 학습법의 학생 중심 영어학원, 세계 인재를 양성하는 원스톱 유학까지!
    <새라영어전문학원>의 제1가치인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보여주는 ‘관심’으로 학습의 성장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달라진다고 강조하는 이곳은 학생 중심의 학원으로 개별지도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에 필요한 학습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있다. “매일 해야 하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 김국희 대표원장은 교육열이 뜨거운 창원 상남동에서 10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학생들을 가르쳐왔고, 현재 창원 상남본점과 부산 일광직영점에서 약 100명의 학생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경남에서 명문사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창원남고등학교의 5등급 학생을 1등급으로 만들어서 졸업시키고, 일광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한 달 만에 전교 1등의 결과를 내는 등 김 대표원장의 실력을 인정해 서울 강남의 원장들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는 그를 만나보자. _김민진 기자 “제 자리에서 저의 일을 충실히 했을 뿐인데 알아봐 주셔서 감사한 생각뿐이었어요. 적어도 제가 고수하는 학습법이 틀리지 않았구나, 잘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죠. 게다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 때 받은 제의라 그런지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강남에 가지 않고 저를 믿고 보내주시는 어머님들과 학생들 그리고 우리 선생님들께 제 에너지를 더욱 쏟자! 결정했습니다.” 다른 학원에 갔다가도 1~2년 뒤 결국 다시 돌아오는 학부모가 많은 새라영어전문학원은 위드 코로나 시기에도 창원 상남본점을 확장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곳의 특장점인 개별수업은 한 학생을 두 명의 선생님이 관리해 각각의 학생에게 맞는 진도와 숙제를 내주고 있다. 교실이 늘어나고 규모가 커져도 기존 수업방식과 동일하게 진행하기에 관리가 소홀해지는 등 학부모들이 걱정할 수 있는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신경 쓴다. 특히 이곳만의 <기다려주는 영문법> 학습법은 학생이 자기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본인의 속도에 맞추어 수업할 수 있어서 많은 학생이 만족해하고, 속도의 차이는 있어도 결과가 나오는 곳이기에 학원을 잠시 그만두더라도 돌고 돌아 새라영어전문학원으로 다시 오는 이유라고. ‘돈보다는 가족’이라는 마인드로 학원을 운영 중인 김국희 대표원장은 본인도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학부모의 가계 지출을 생각해 확장기념으로 첫 달 교육비는 2,022원으로 파격적인 이벤트도 걸었다. 모든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김 대표원장은 학원 재정이 어렵더라도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배움에 대한 환경 또한 돕고 있었다. “이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되레 걱정하며 망하는 거 아니냐며 할인 안 해도 우리는 계속 다닐 거라고 오히려 저를 말렸답니다(웃음).” 김국희 대표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단순히 국내 영어평가 시스템을 통과하기 위한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목표로 유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학을 이용한 밴쿠버 한 달 살기와 영어캠프 또는 캐나다 유학 및 이민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캐나다 전문 유학 설명회를 개최하는 김 대표원장. “사실, 제가 먼저 관심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에 직접 가서 경험하는 중에 명문대를 준비하는 저렴한 영어캠프, 서울 유학비용으로 가능한 조기유학, 캐나다 유학으로 영주권 취득 등 정보를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곧 다가오는 여름에는 록키여행 어드벤처 캠프가 4주간 있을 예정인데요. 캐나다인 선생님께서 책임지고 영어실력을 키워주는 소수정원제 밀착수업과 캐나다 명문대 SFU에서 캠퍼스 생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호텔 숙박과 식사가 포함된 환상적인 록키여행도 있고요. 캐나다인 또래 친구들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24시간 영어로 생활하며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한 캠핑까지! 완벽한 여름캠프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1149] ▲ 김 대표원장을 늘 지지하고 응원하는 어머니
    • 교육
    2023-05-31
  • 권기훈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 경제환경위원회 위원
    권기훈 의원은 대구광역시 동구 제3선거구(도평동, 불로봉무동, 방촌동, 해안동, 공산동)에서 당선된 시의원으로 지역민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군부대 항공기 소음에 대한 대책을 위하여 수없는 관계와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지역에 도시철도 기지창 건설 문제로 민의를 대변하기 위하여 직접 발로 뛰며 지역민을 위한 정책제안과 사업제안을 추진하는 실천력 있는 시의원이다. 초선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투지에 노련미를 더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 의원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최근 5월 11일 부패방지방송저널 전국회장이 있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한 청렴인 인증서 및 표창장 수여식에 대구광역시의회 권기훈(동구3) 의원이 참석해 표창패를 받았다.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만한 일을 했는지 먼저 생각하게 되네요.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앞으로 지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살기 좋은 행복한 대구 동구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힌 권 의원은 2020년 대구시에서 최고의 권위가 있는 자랑스러운 시민상,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선정돼 역대 최연소 수상자의 기록을 지니고 있다. 시의회 입성 1년이 채 되지 않은 권기훈 의원의 의정활동은 시민의 생활기반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상 앞이 아닌, 현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꼼꼼히 살핀 후 기획과 추진력 있는 실행으로 시민이 반드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눈에 띄는 결과를 보인다. 지역 봉사단과 함께하는 권 의원의 봉사활동 제297회 정례회 기간 중 체계적인 아동급식 지원을 통해 아동의 건강증진과 체력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 아동급식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 1만 7천여 명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에 나섰다. 또한 지역시민이 체험학습이나 원예치료 등을 상시로 경험하도록 교육훈련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대구광역시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꽃은 기호품에 가까워 IMF보다 힘든 경기라고 말하는 요즘 같은 때에 소비자들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품목입니다. 침체한 대구시의 화훼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체험학습과 원예치료 등 교육훈련 사업을 소비자 및 화훼농가에 제공한다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꽃문화에 스며들 것입니다”고 언급한 권 의원은 40년 가까이 대구·경북권 내 최대 규모의 화훼생산 및 유통지로 성장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2022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 행사에서 주민과 함께한 줄다리기 올해 상반기 안에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대구 팔공산에는 영험한 기도처로 유명한 갓바위가 있는데, 그 밑에 화장실이 형편없어 방문객들을 짜증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해마다 수백만 명이 찾는 갓바위 일대에 화장실 냄새로 기도하기 힘들 정도라 시민들의 개선 요구가 있었는데, 30년 만에 권 의원이 앞장서 3억 예산을 받아 현재 설계도까지 나온 상태다. “지역을 위한 크고 작은 봉사와 숙원사업 해결을 통해 엄청난 보람을 느낀다”는 권기훈 의원은 경북 영덕 출생으로 “더 많은 출향인이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으로 자발적 기부문화에 동참해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영덕군수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2남 1녀 중 막내인 권기훈 의원은 “두 살 때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얼굴은 기억도 못하고, 아버지께서는 제가 열 살도 되기 전에 돌아가셨다”며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힘든 유년시절의 어려움, 배고품, 서러움이 무엇인지 느껴보았다고. 인터뷰 말미에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듯이 앞으로도 오직 시민을 위한 일을 이루고자 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어려운 곳곳을 찾아다니며 행동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1149]
    • 정치
    2023-05-31
  • "과일선물전문점이 뜬다~!!" - 박소희 로즈애플(ROSE APPLE) 양산점 대표와의 인터뷰
    <로즈애플>은 일반 청과물 가게가 아닌 과일을 선물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과일선물전문점이다. 2016년 안동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40개가 넘는 지점들이 운영되고 있는 전국 최대 과일선물전문점, 로즈애플은 2018년도 양산점을 오픈하기까지만 해도 양산에서 과일선물전문점이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을 때였다고. 6년 차 운영 중인 양산점은 코로나와 1인 운영 매장 예약 시스템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으로 억대 매출을 유지 중이다. “고객이 모르는 아주 작은 부분일지라도 제 마음에 안 들면 판매하지 않아요”라며 부드럽지만, 뚜렷한 소신이 인상 깊었던 박소희 대표를 통해 그간 스토리를 들어봤다. _ 김민진 기자 Q1. 과일이 메인이 되는 이곳만의 특별한 상품구성 또는 서비스가 있나요? 당연히 첫째는 신선함입니다. 저는 모든 과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져와요. 솔직히 장사하면서 직접 시장에 가 발품을 판다는 게 시간적으로나 효율적인 면에서 쉬운 일이 아니죠. 편하게 시장도매인에게 주문하고 배달로 받아볼 수도 있지만,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게 과일입니다. 매번 제 눈으로 보고 품종도 확인하고 이집 저집 비교해야 좋은 과일이 저에게 오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예약제로 과일 순환율이 높습니다. 과일바구니, 과일도시락 등 모두 제 손으로! 정성이 담겨 상품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이다 보니 예약이 필수죠. 예약날짜에 맞춰서 예약분의 150% 정도만 과일을 구매하고, 날짜에 맞춰서 과일 후숙과 과일 선도를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재고 발생 또한 줄일 수 있지요. 선물로 꽃 선물을 많이 하시는데요. 과일 자체로도 꽃만큼 아름다운 과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색상에서부터 모양, 향기까지 정말 다양하지요. 그리고 서비스 차원에서 아름다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생화 꾸밈을 아끼지 않고 과일의 아름다움을 더욱 끌어올려서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Q2. 꼼꼼하게 과일을 검수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로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설, 추석에는 양산은 물론 전국에서 택배 주문이 있어요. 기업고객은 물론 개인고객도 많고요. 대목인 명절 2주 정도는 태풍이 휩쓸고 간 것처럼 정신이 없지만, 꼼꼼한 제품 검수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때 택배사의 배송 실수로 아주머니 한 분의 컴플레인이 딱 한 번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요. 창업 초창기에 너무 당황스러운 인신공격까지 받으며 멀쩡한 상품까지 포함해서 그 자리에서 매출의 2/3 이상을 바로 환불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명절 휴무 내내 일주일 동안 전화로 모진 말을 듣고 대인기피증에 매장을 접으려고 했었는데요. 그때 제 마음을 다독이고 잡아주신 분이 바로 저희 매장 첫 손님이자 처음으로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신 고객이 계십니다. 양산에서 사업을 하시는 이 분에게 장사하는 방법, 다양한 고객을 대하는 스킬, 내가 내 마음을 지키기 등 많은 걸 배우며 지금은 저의 스승님이자 VIP 고객이십니다(웃음). Q3. 순탄치만은 않았던 1인 창업을 통해 만들어진 운영철학이 있을까요? 감사하게도 꾸준히 주문해 주시는 단골이 많습니다. 매번 상품에 만족하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고객님들로부터 좋은 기운을 많이 받지요. 그리고 제가 보답하는 길은 당연히 고품질의 과일입니다. 지금은 양산에도 후발업체들이 있어서 사실 고객님들의 선택지가 여러 개 있는데도 4~5년째 저희 매장을 사랑해 주시는 단골분들께 감사할 따름이죠. 요즘은 과일도 새로운 신품종부터 수입이 어렵던 과일, 새로운 과일들이 많은데요. 그런 과일들을 어렵게 구하게 되면 단가가 맞지 않아도 마진이 뚝 떨어져도 단골분들께 먼저 맛보시라고 구성해 드리는 저의 진심을 알고 계속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Q4.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대부분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연락을 주시는데요. “중요한 분께 드리니 신경 써주세요”라고 많이들 말씀하세요. 감사한 분들에게 혹은 중요한 행사 간식으로 필요해서 주문하시다 보니 얼마나 업체 선정을 까다롭게 하셨을까.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얼마나 기대하시고 이곳을 선택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혼자 하는 일이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들더라도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소중한 고객 한분 한분께 사랑을 담아 선물을 드려 많은 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1148]
    • 라이프
    2023-04-26
  • [스포츠 인물] 생활체육복싱의 활성화로 인재 발굴, 전문선수 양성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절실!
    대구광역시복싱협회는 최근 3월 25일부터 이틀간 대구 다목적체육관에서 역대 최대인 400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 1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대구광역시 복싱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초등부·중등부·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부산, 대전, 수원, 울산, 포항, 구미, 양산, 김해, 진주 9개 지역에서 모여 뜨거운 환호와 호응으로 분위기를 달구었다. _김민진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을 통해 쇠퇴해진 복싱 열기를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대구광역시복싱협회는 엘리트 선수를 키울 수 있는 토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많이 개최해 건강과 행복한 삶을 복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후원하겠다”고 전한 서석일 회장은 재능은 있거나 운동을 하고 싶어 하는 많은 학생 중에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평소 자주 상담하고 지원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 “쓰러져가는 복싱계를 같이 일으켜 보자”는 남다른 각오로 협회장을 맡은 서 회장에게 협회 역할과 방향 등 특히 올해 대구광역시복싱협회 측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청사진이 있는지 궁금했다. “먼저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복싱 문화를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대구에 팀이 있는 곳은 중·고등학교뿐인데요. 대학부와 실업팀을 창단시켜 훌륭한 대구 인재들이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을 최소화하고, 선수들이 대구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팀을 창단하고자 합니다. 제가 운동하던 때만 하더라도 돈 없으면 운동을 못하는 시절이었는데요. 요즘은 다양한 지원방법이 있기에 이런 부분도 협회에서 돕고자 합니다. 소외계층 및 한부모가정 속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운동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꿈나무들을 발굴하며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복싱협회에 따르면, 다가오는 6월 23일~26일 <2023 체육지도자 구술/실기전형>을 대구 보건대학교 미래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인원은 800여 명으로 예상한다. 이후 2023년 7월 21일 <제2회 대한체육회장 전국생활복싱대회> 개최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약 1,500명~2,000명 정도의 참여규모를 예상한다고. 하반기 2023년 11월 4일에는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인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복싱대회>가 대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200명 정원제 모집이며 복싱경기와 뮤직복싱경연대회를 동시 진행한다. 서석일 회장은 비인기 종목이라는 복싱이 마주한 현실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100년이라는 짧지 않은 복싱 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복싱은 타 인기종목에 비해 재정지원이 너무 작은 현실입니다. 협회에서는 매년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보조금 지원으로는 터무니없이 역부족인 실정이죠. 어려움 속에 버티지 못하고 해체되는 학교들도 나오고 있고요. 시와 지자체 차원에서 비인기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 대구복싱인의 밤에서 진행한 선수, 지도자, 심판, 임원 관계자 시상식 대구광역시복싱협회 살림을 책임지는 윤기원 전무이사와 함께 인터뷰 말미에 서 회장은 “복싱은 한번 중독되면 못 빠져나오는 매력적인 스포츠다”라며 복싱의 대중화를 위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복싱은 민첩성과 지구력 등 모든 스포츠 활동에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입니다. 또한, 복싱 다이어트는 다른 종목에 비해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칼로리를 태우는 장점이 있지요. 생활복싱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고, 대구시민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1148]
    • 문화
    2023-04-26
  • 문화와 가치를 창조하는 컨설팅, “도시에 즐거움을 채우다” - 강동완 주식회사 디벨로펀(DEVELOFUN) 대표이사
    최근 창원시 의창구청은 소답동 구 도심의 청년창업가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지역 명소로 떠오른 소리단길의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리단길은 원도심인 소답동과 이태원 경리단길의 합성어로 의창구 중동 506-1번지 일원을 일컫는다. 트렌디한 맛집과 전통 음식점이 함께 자리해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이루며 MZ세대들이 사랑하는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이곳의 중심엔 박말순 레스토랑과 오우가 카페가 있다. 이 공간을 기획한 주인공은 바로 강동완 주식회사 디벨로펀[DEVELOFUN] 대표이사. “창원이 너무 좋다”며 남다른 애향심으로 서울살이를 정리한 그는 도시재생 컨설팅 사업을 통해 창원의 대표적인 문화거리로 소리단길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_김민진 기자 Q1. 요즘 창원 핫플레이스라고 하면 주식회사 디벨로펀에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중심에 꼭 있는데요. 창업 취지 및 회사 설립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6년 동안 MD 런칭 및 개편 경력을 쌓으며 매번 새롭게 기획하는 일을 참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일을 하면서 저에 대해 더 알아가는 중에 용기를 가지고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이베리아 반도의 와인을 직접 수입하여 판매하는 이태원 ‘남산와이너리’와 익선동 ‘만홧가게’ 등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리테일 런칭을 하며 본격적으로 공간사업에 좀 더 집중하고 싶어 <디벨로펀>을 설립했습니다. 창원고등학교 21회 총학생회장 일도 맡았었는데요. 제 모교와 고향에 대한 특별한 사랑과 추억으로 창원의 가장 오래된 구도심 중동지역의 골목을 보존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프로젝트에 기꺼이 뛰어들고자 서울에서 내려왔습니다. 이곳은 오래 방치된 곳이에요. 반대로 말하면 옛것이 그대로 간직된 곳이기도 하죠. 어두운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한집 한집 지역민의 동의를 구하는 것부터 쉬운 일이 단 하나도 없었지만, 공간이 간직한 멋을 찾아 가치를 높이는 이 일을 통해 보람과 행복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Q2. 특히 MZ세대의 입소문이 자자한 ‘오우가’를 포함해 디벨로펀에서 탄생한 다양한 브랜드 소개를 해주신다면. 윤선도의 ‘오우가’에서 모티브를 얻은 <오우가> 카페는 윤선도의 다섯 벗인 수(水)・석(石)・송(松)・죽(竹)・월(月)을 인테리어와 메뉴에 자연스럽게 녹인 도심 속의 작은 정원입니다. 두 채의 한옥 사이로 그치지 않고 흐르는 물(水)은 바라만 보아도 언제나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며 오랜 세월을 변하지 않고 무심하게 견뎌온 화산석(石)은 함께 있는 이와의 유대감을 더하죠. 제철 식재료로 정성을 담아 만든 음료와 디저트는 사계절 변하지 않는 소나무(松)처럼 언제나 즐겁고, 갓 구운 빵과 향긋한 커피는 푸르른 대나무(竹)와 어우러져 숲속에 온 듯한 맑은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달(月)처럼 밤이 더 아름다운 오우가는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공간이에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소개된 박말순 레스토랑 <박말순> 레스토랑은 남도 지역의 신선한 재료만 엄선하여 화학조미료의 자극적인 맛보다는 식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최대한 살린 자연의 맛을 추구합니다. 박말순 할머니는 시집와서 60년을 이곳에서 사셨지요. 어린 시절 할머니 댁을 찾은 듯한 공간에서 할머니의 세월과 애정이 듬뿍 담긴 음식을 고객님께 제공해 드리고자 서두르지 않고 작은 부분 하나하나 정성과 시간을 들여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사리, 꽈리고추, 전복, 김 등을 활용한 이탈리안 음식을 드시고 나서도 속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포시즌스풀(Four seasons pool)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사계절 온수풀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풀파티룸입니다. 도심 속의 좁은 골목 사이로 발리의 어느 리조트에 온 듯한 이국적인 광경이 펼쳐지고, 오직 예약된 한 팀만을 위한 세심한 준비와 수영복 이외의 모든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브런치와 맛있는 음식을 플로팅 서비스로 받을 수 있습니다. Q3. 그 가운데 강 대표님께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공간이나 음식을 말씀해주신다면. 매출 면에서는 다소 아쉬울지 몰라도 저는 비 오는 날의 오우가를 가장 좋아합니다(웃음). 한옥의 처마로 떨어지는 빗방울과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그저 자연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거든요. 계절마다 자연의 다양한 변화를 시민들에게 선사하며 도심 속의 작은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기도 하고요. 박말순에서는 메뉴 하나하나를 직접 고민하며 셰프님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데요. 1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시장조사를 하고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연구하여 이탈리안 음식에 접목을 시켜왔습니다. 특히 전복리조또, 톳명란파스타, 목살스테이크는 제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아서 적극 추천해요(웃음). Q4. 마지막으로 디벨로펀과 협업을 원하는 많은 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작년 9월, 지역 내 청년창업가들과 협업하여 ‘소리단길 골목투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각 가게의 사장님들이 본인들의 재능을 기부하여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고, 소리단길을 지역사회에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올해 5월에는 지역의 오래된 기업인 몽고식품과 오우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한 달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경품 행사와 참여 이벤트도 있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몽고간장의 용기에 오우가의 커피를 담고, 간장과 어울리는 모양의 삼각김빵 & 메주스콘 등의 디저트를 세트로 구성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판매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벌써 롯데 본점, 잠실점, 신세계 센텀점 등에서 행사 제안이 들어오고 있고요. 앞으로 지역의 대표 기업인 LG전자, 동서식품, 무학소주 등과도 재미난 콜라보 상품을 기획해 보고자 합니다. 나아가 소리단길의 배경인 읍성을 테마로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도 기획하고 있어 이를 위한 세부적인 내용을 ‘펀한창원’의 찰리윤 대표와 의논 중입니다. 또한, 크든 작든 규모와 상관없이 뜻이 맞는 분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하여 노잼도시라고 불리는 창원에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불어넣고 싶습니다! [1148]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 행사로 들어간 한옥 베이커리 카페, 오우가
    • 경제
    2023-04-26
  • [EDUCATION] 이아현(Ailee) 다름학원 영어 대표원장 / 한국외국어교육학회 학술지 KCI 등재 / 이투스 교재 검토위원
    서울시에서 대표적인 교육 특구로 강남구 대치동이 잘 알려져 있다면 경남 김해시에서는 학군 좋은 곳으로 율하지구가 뜨거운 학세권 열기를 지니고 있다. 사교육 1번지라는 상징성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로 율하동 지역을 거니는 곳마다 특히 영어/수학 학원 간판이 빼곡하다. 그 치열한 현장에서 눈에 띄는 초·중·고 입시전문학원이 있다. 올해 1월, 12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입소문만으로 현재 9개 학교, 약 60명의 학생이 등록한 곳. 바로 율하3로 37 경보센텀 4층에 자리한 <다름학원 율하캠퍼스>가 그곳이다. _김민진 기자 ‘Make a DiffeRence’ 다름학원 한국외국어교육학회 학술지 KCI에 등재한 이 원장의 논문(위), 석사 학위 논문(아래) “요새 학교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영어교육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선다형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 실제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을 쓰고 말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한 이아현 다름학원 영어 대표원장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영어교육전공)을 이수하고 외국어 습득의 기초가 되는 모국어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갖추고자 한국어교원 자격증도 취득했다. 캐나다(Niagara College Canada EAP) 유학파인 이 원장, 인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재학 당시 남다른 학구열로 수석 졸업을 한 그는 틈틈이 파트타임으로 다름학원 본점(관동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이후 자신만의 교육관을 실현하기 위해 학원 오픈을 계획하던 중, 그를 남다르게 본 본점 원장의 파격적인 스카웃 제안으로 다름학원 영어 대표원장에 취임하게 되고 지금의 율하캠퍼스를 개원했다. 현재는 이 원장 혼자서 율하캠퍼스 모든 학생의 영어수업과 학부모 상담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있어 그 체계적인 시스템이 궁금했다. “김해 장유에 소재하고 있는 중·고등학교에서는 수행평가로 영어 에세이를 적거나 영어로 가벼운 질문과 답변을 하는 것이 많아졌어요. 시험문제도 객관식이 없어졌고 100% 서술형 평가 추세죠. 이에 맞게 제가 구상한 커리큘럼은 영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어떤 문장이라도 학생 스스로 생각한 것을 영어로 적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종목표고요. 말하기에 대해서는 단어/스크립트 독해 지문을 읽는 녹음 숙제를 내주어 원어민처럼 할 수 있도록 인토네이션 등 세밀한 피드백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달마다 치는 정기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전에 비해 어떠한 점이 변화가 있었는지, 제가 수업을 하면서 학생 개인별로 느끼는 점 등을 정리해서 전화와 문자로 상세히 알려드리고, 수업 활동 및 공부 내용도 가끔 영상으로 만들어 드리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너무 좋아하십니다. 학생과 학부모님 모두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저만의 체계적인 관리법이라 할 수 있겠네요.”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다” 인터뷰 중에도 방문상담이 이어졌는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안내를 돕는 이아현 원장의 싹싹한 태도에서 학생들이 그의 실력은 물론 인간적으로도 많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는지도 물으니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답한 이 원장.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목포해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임도경 학생인데요. 진해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던 시절, 처음 만난 도경(고1)이가 항상 기억에 남을 정도로 밝고 수업에 참여를 잘하는 학생이었어요. 그리고 ‘꼭 해양대에 가겠다’며 꿈도 매우 뚜렷했고요. 교직생활을 그만두고 제가 학원을 한다고 했을 때도 누구보다 응원해줬던 고마운 친구입니다. 어느 날 학원에 서프라이즈로 찾아와 교실 문밖에 제복을 입은 멋진 모습으로 서 있는 거예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멋진 순간이었죠(웃음). 마침 수업하던 학생들이 고3이어서 도경이가 학생들을 위해서 이때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수험생활에 대해 당부하는 말을 해주기도 했답니다. 고등학생 때 늘 수업만 듣던 학생이 이젠 멋진 대학생이 되어 인생 선배로서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뿌듯해서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요.” 교학상장(敎學相長)을 표본으로 삼아 이 원장의 영어교육 노하우가 담긴 다름학원 자체 제작 교재 “저희 인생 가치관이자 교육철학은 한마디로 교학상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한다는 뜻인데요. 지금 제 모습을 아주 잘 나타내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신시험 기간은 학원 오픈 전에 시간을 온전히 수업 준비에만 쓰고 있지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전달하는데 포커스를 두지 않고, 끊임없이 바뀌는 교육 트랜드에 맞춰 어떻게 하면 새로운 내용들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줄 수 있을까. 매일 고민합니다. 학생들의 이해를 위해서라면 직접 손필기하거나 관련 영상과 삽화를 미리 준비해 놓기도 하고요. 고등부 내신대비를 위해 직접 문제를 만들고 다름학원만의 내신대비 교재로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직접 편집과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해당 교과에 뛰어난 지식이 있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학자의 길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강사란 그 지식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완벽한 수업 준비는 저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설계도면부터 시공까지 이 원장의 땀과 정성이 담긴 다름학원 율하캠퍼스는 주말에도 자율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찾는다. 우리! 같이 걸어가는 길 끝으로 이아현 원장은 ‘다름학원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장유 내에서 대체 불가한 학원이 되는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다름학원 네 글자를 들었을 때 ‘영어&수학 원탑 학원’이라는 이미지를 바로 떠올릴 수 있는 학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금처럼 게으르지 않고 날마다 노력하고자 합니다. 무엇이든 한자리에서 원탑이 되려면 최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 스스로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학원이 되도록 다름학원의 다른 지점 원장님들과도 매주 만나서 수업내용, 학생관리, 학원운영 방향성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회의하며 협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3년 계획은 고 3학생들이 모두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가게 만드는 것인데요. 그 과정에서 영어가 큰 무기가 된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취재진이 만나본 이아현 원장은 학생에서 학부모, 동료 원장들까지 모든 관계에서 또한 진심을 담아 성실하고 탄탄하게 신뢰를 쌓아왔다. 올곧고 고운 교육자 마인드가 빛났던 그와의 기분 좋은 인터뷰는 “1년 뒤, 대학교 캠퍼스를 활보할 ‘우리 고3 다름이들’에게 이제 몇 달 남지 않은 기간을 피할 수 없으면 선생님과 함께 즐겨보자”는 메시지로 마무리했다. [1148]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학생 한명한명 꼼꼼하게 파악해서 상담하는 이 원장 ◾율하점 영어 055) 311-4972 - 인스타그램 @difference_english_ailee ◾율하점 수학 055) 311-2630 ◾관동점 영어/수학 055) 311-2630 ◾석봉점 수학 010-8212-0932
    • 교육
    2023-04-26
  •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선도기업, 지속적인 선한 영향력 무한 확산!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인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조직)을 말한다. 그리고 모든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역별 사회적기업협의회를 통해 공헌 협력에 앞장서는 활동을 함께한다. 최근, 울산광역시 울주군사회적기업협의회가 출범했는데 발대식에 김종훈, 공진혁 울산광역시의회 의원과 울주군 (예비)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원선거에서 ‘전득귀 (주)백년건축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선출돼 그의 소감을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파” “울산에 5개 구군 협의회가 생길 때, 울주군만 없는 것입니다. 제가 여기서 나고 자라다 보니 울산 토박이로서 울주군도 공식적인 사회적기업협의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비공식적으로 많은 사회적기업인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업인들끼리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 도우며 상부상조하고 있었죠. 앞으로 부회장, 총무, 이사들과 뜻을 모아서 울주군협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저 혼자가 아닌 함께 고민하려고 합니다. 형식적인 이메일 발송 대신, 먼저 모든 기업을 방문하여 얼굴을 보고 인사하며 참여를 유도하고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협의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번 울주군사회적기업협의회 발대식에 참석한 기업으로는 (주)백년건축, (주)일터, 프롬스토리, (주)착한도공, (주)쓰리디피플, (주)숲속의작은친구들, (주)그린베어, 칡칡폭폭포레스트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동방허니(주), (주)금강산, (주)엣지케어, (주)레스, 윤슬(주), 인자한부엌(주), 마마포미, (주)체인지업 등이 있다. 현재 울주군은 총 44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있다. 발대식에서 발표된 협의회 구성의 당위성과 경과보고를 통해 기업 수와 고용 및 매출 규모 면에서도 울주군이 우수함을 자랑하는 만큼 저력이 있는 협의회가 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보였다. ‘바로 = 지금’ ‘가치 = 같이’ 희망을 선사하다 전득귀 회장은 2022년 1월, 사회적기업들과 함께하는 <바로가치>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울산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업인들이 모인 이곳은 “나중에 잘되면 해야지가 아닌,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가치>합시다”라는 뜻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바로 세우는 모임으로 결성됐다. 첫 후원사업으로는 작년 1월부터 2개월간 울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의뢰받은 다문화 가구를 대상으로 1,250여만 원 상당의 주거환경개선을 포함한 심리정서지원 서비스(한국어교육, 사회적응교육, 상담 및 취업/창업교육 등)를 제공했다. 또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집수리를 시작으로 방역, 심리상담, 가족여행, 친환경 침구류, 애완동물, 문구류 등을 지원하며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집수리 후원을 위해 한 가정을 찾았어요. 가보면 단순히 집수리만의 문제가 아님을 현장에서 많이 봅니다. 먹을 것이 없어 당장 식료품 지원부터 필요한 경우도 보이고요. 아이들 학업에 필요한 문구류 제공과 더불어 어린이 상담 등 정서적인 지원이 필수적일 때도 있습니다. 이렇듯 많은 사회적기업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지요.” <바로가치>는 지금까지 네 번의 프로젝트(물품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가 진행됐고, 올해는 공식적인 단체로 등록되는 것을 목표로 전 회장은 더욱더 솔선수범하며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2년 연속 선정! 희망을 짓는 ㈜백년건축 “사람에게 꼭 필요한 의식주 중 ‘집’은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기본적인 삶의 질이 충족되는 공간으로 만들고, ‘사람의 변화’를 이끌어 지역사회를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만든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백년건축을 운영 중인 전득귀 회장은 대학시절 전공과 관계없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집을 고쳐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집수리 전문기업 ㈜백년건축은 지역 내 공기업 및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집수리와 지붕공사, 창호공사, 단열공사, 도배·장판, 화장실 공사 등 집수리 관련 모든 것을 계획/실행/관리하고 있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는 전 회장은 평소 집수리에 관심이 있는 봉사자들을 위해 현장에서 봉사와 함께 시공방법도 익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취약계층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은 마인드부터 다릅니다. 작업 현장 가운데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마음을 다해 일해주시는 소장님, 팀장님 이하 모든 근로자분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무실 직원들 또한 진심으로 지역사회봉사를 위한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어 고맙습니다.” [1147] 전 회장도 감동한 ㈜백년건축 직원들이 작성한 아이들 후원 손편지(우측사진)
    • 경제
    2023-04-17
  • “몸에 반하다, 몸에 진심이다” 전문 퍼스널 트레이닝(PT)의 주역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장인(smith)정신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는 뜻을 담은 스미스필라테스&PT는 서재규 총괄대표가 주축이 되어 연 매출 10억 달성! 현재 부산과 양산에서 빠른 성장을 보인다. “경영하면서 공부가 더 필요함을 느끼고 있다”는 서 대표는 체육교육 석사 논문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남다른 모교사랑으로 기부와 더불어 창업특강 등 시간을 쪼개어 후배들을 위한 강의도 하고 있다. ‘다 같이 잘되는 삶’을 꿈꾸는 열정 넘치는 젊은 체육경영인, 서재규 대표를 만나보자. _김민진 기자 Q1. <스미스필라테스&PT> 오픈 배경부터 경기 침체에도 경남 양산 4호점까지 확장 비결 등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체육교육대학원을 진학하며 체육교사의 길을 준비하던 중 저는 지도자 교육자로서 누군가를 지도하는 건 좋지만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연령층을 가르치는 것이 저와 잘 맞는 것 같았어요. 때마침 그때 좋은 기회가 생겨 프랜차이즈 형식의 헬스장 총괄 매니저를 하며 3개 지점을 관리하게 됐고, 관리직을 맡아 많은 노하우들을 습득하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모교인 동아대학교 밑에 자리했던 1,000평 규모의 피트니스센터에서 총괄실장으로 일하며 당시 제 생에 최고의 월급을 받았던 기억도 있어요. 그런데 그 피트니스가 매각되면서 갑작스럽게 실직하게 되어 이 위기를 저만의 레슨 샵을 기획하는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부산 기장군 정관읍 신도시의 한 센터를 매입하며 2018년 4월, 스미스필라테스&PT를 오픈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10명의 회원을 개인레슨 150명으로 증가시키며 2020년부터 센텀 2호점, 기장 3호점, 양산 4호점 이렇게 매년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스포츠 산업에 많은 영향은 주었지만, 저희는 일반 회원이 출입 불가한 개인지도 전문점을 운영하며 시간당 레슨 제한 시스템과 프라이빗한 수업을 위해 1인 샤워실 등 많은 부분을 개인에 맞추어 환경을 만들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많은 회원께서 방문해 주셨고, 소수의 인원이 운동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Q2. 이곳에서 특별히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 또는 사용할 수 있는 기구 등 차별화된 점을 설명해주신다면. 개인 한분 한분의 목적에 맞는 운동법과 혼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는 ‘셀프 트레이닝’을 목적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 평생 1:1레슨을 받기에는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레슨의 주된 목적인 셀프 트레이닝을 위한 개인별 수업계획안을 작성하며 그 외 부수적으로 다이어트나 근력 향상, 산전/산후 트레이닝 등을 위한 개인지도가 있습니다. 또한 대기구 필라테스를 함께 접목한 여러 가지 동작을 배울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Q3. 기억에 남는 고객 사례가 있으실까요? 현재 정관 본점에는 제가 5년 넘게 지도 중인 회원들이 계시는데요. 모두 특정 목적의 운동으로 오셨지만, 이제는 건강을 위한 운동과 더불어 오랜 기간 다양한 주제의 일상대화를 통해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눈물을 흘리시는 분도 계시고요. 준비운동을 하며 “선생님 제 말 좀 들어 보세요”가 먼저이신 회원님들이 많습니다(웃음). 그리고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한 회원님 중에 “사람대접받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시켜주신 분이 선생님이세요”라고 하셨는데요. 운동과 함께 다른 부분에서도 타인을 도와주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Q4. 서재규 대표님께서는 모교사랑도 남다르신데요. 동아대학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가 학부 때 쓰던 20년 가까이 된 운동기구들을 아직도 후배들이 사용하고 있는 모습에 조금이라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내 어린아이들을 위해서도 꾸준하게 도움을 더해가는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나비효과처럼 저의 작은 도움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친구들에게 보탬이 되고, 그 선행이 확산하여 더 많은 분이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Q5. 끝으로 대표님만의 운영철학 및 스미스필라테스&PT를 방문하실 고객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실까요? 저는 직원과 ‘함께’ 성장하고 ‘함께’ 잘사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합니다. 직원들이 단계를 밟으며 점장 자리에 오르기까지 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뿌듯함을 느낄 방법들을 생각하죠. 그리고 스미스필라테스&PT에서는 항상 회원님들의 운동 목적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티칭합니다. 헬스장에 혼자 있을 때 러닝머신만 타고 오는 것이 아닌, 레슨을 하며 배웠던 운동을 직접 혼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는 게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정관신도시 본점 경우, 회원들의 바디프로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레슨 샵이기도 한데요. 평생을 살며 아름다운 몸을 한 번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은 회원에게 제공하고자 전 지점을 대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및 재활 크로스핏 필라테스 회원&서비스관리 교육을 매달 진행해 점장들의 능률향상을 위해서도 돕고 있습니다. [1147]
    • 경제
    2023-04-10
  • 대한민국 최고 행정사 전문그룹, 기업행정업무 혁신의 중심이 되다!
    행정업무의 원활한 운영과 국민의 권리구제를 목적으로 국민의 권리의무ㆍ사실조사 및 행정업무와 관련된 국민편의를 도모하는 행정사는 정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중 타법에 의하여 다른 전문자격사의 소관 업무 이외의 업무를 처리하는 전문자격사다. “막연하게 정부기관 일이라고 하면 55,000건이 넘는 방대한 일로 자칫 행정사라는 전문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고 콕 집어 현실을 얘기한 박준규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행정사. 곧 있을 2023년도 제11회 행정사 국가자격시험을 앞두고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행정사 전문그룹을 설립한 박 대표행정사를 만나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기업행정업무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기업의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행정사 민행24는 서울 강남 및 대전 동구 본점과 함께 부산, 제주 등 각 센터를 두고 기업행정, 도시정비, 의료기기, 도시재생 등의 전문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공공기관 예산추정 등 신규사업과 관련한 업무처리를 맡았던 공무원 출신인 박준규 대표행정사는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 위치정보 사업 컨설턴트를 통해 기업가 정신을 배양하는 일을 중점 추진화했다. 이에 박 대표는 10년간 쌓인 경험을 살려 특별히 스타트업기업이 연구개발(R&D)에 필요한 모든 보고서 작성은 물론 기술인증・인허가 등 기업행정업무에 특화돼있다. “가까운 눈앞의 이익과 권리 구제만을 보지 않고 더 멀리 올바른 행정법 제도 확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업인 출신의 맨파워가 탄탄한 민행24 행정사 그룹은 전문지식과 더불어 기업의 대표가 가져야 하는 도덕적 교양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인드 교육에 경쟁력을 두고 있습니다. 대부분 기업이 컨설팅 회사를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사실상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고 또 안타깝게 코로나시기로 인한 폐업 등 생애주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로 행정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준규 대표는 현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신기술인증)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평가위원, 환경・인 포럼(Environment & Human Forum) 부회장, 한국에너지공단 평가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가위원, 경북테크노파크 스마트공방 컨설턴트,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 한국훈련 평가위원, 서울도시재생센터 현장지원센터 자문위원 등 20개가 넘는 직함을 현재까지 유지할 정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2차 행정사 미래포럼에서 강연한 박준규 대표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체계적인 시스템의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인 저를 포함한 임원이 직접 발로 뛰며 남들이 하지 않는 영역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안목과 도전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전한 박 대표는 한 예로 회사의 창업 초창기부터 도약단계에 이르기까지 약 7년을 두고 성장단계별 기업인증을 통한 정부 지원 극대화를 도모한다. 또한 기업인증의 취득과 활용을 통해 공신력, 재무, 인사, 마케팅, 투자 및 매출 확장 등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아무래도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경우는 창업 운전, 기술/상품 개발, 시설투자, 사업 확장 등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자금 조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요. 자금조달의 목적에 따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대출규모, 난이도, 소요 기간, 금리의 장단점 특징을 바탕으로 조달전략을 수립해 기관별로 까다롭고 복잡한 지원신청 절차와 자금조달을 민행24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분석된 기업의 데이터가 기본이 되어야 하고요.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에 저희는 무엇보다도 기업 현 상황의 객관적인 자료를 위해 늘 연구하고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박 대표가 진행한 공공기관 행정법령강의 공공기관 외부 전문가(자문위원)로 활동 중인 박 대표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협업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정사 그룹 국내 최고의 행정업무 대행 에이전시, 민행24는 전문 지원센터의 협업구조로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행정사는 협업 마인드가 필수다”라고 강조한 박준규 대표. ISO9001/14001, 제조업 및 공장 시설등록, 국가보훈, 기술/기업인증, 고충민원 및 환경분쟁 조정, 비영리단체설립, 식약처인증, 외국인출입국, 위치정보사업 인허가, 정부지원사업, 정책자금, 조달물품등록, 사업계획서 컨설팅, 토지보상/배상, 행정심판 등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농림부, 문체부, 국토부, 과기부 등을 포함해 최근 3개년 실적만 하더라도 600건이 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박 대표는 “민행24는 도시재생사업, ICT 위치정보 사업 등 수많은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법령에 따라 각 지역의 기관, 기업, 개인에게 꼭 필요한 종합행정컨설팅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기술인증, 기업인증, 정부지원사업, 부동산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단순 토지보상이 아니라 부동산개발을 직접 컨설팅하는 행정사법인은 이곳이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행정업무 혁신의 중심! 민행24가 함께 하겠습니다”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강의 화합과 상생을 중요시하는 박준규 대표는 기업 컨설팅으로 업무영역을 전환하며 체제 또한 본점과 파트너점으로 나눠 조직의 슬림화와 전문화를 추구하며 이로 인한 높은 수익구조와 업무 효율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2024년 이후 사옥 겸 민원행정타워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박 대표는 행정사 업계 브랜드 1위에서 행정사 업계 업무 1위로 달려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그 규모를 확대코자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행정하면 ‘민행24’라는 게 공식처럼 기업과 고객들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기를 바라면서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행정 전문가 집단으로 인정받으며 고객과 동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행정서비스의 중심, 민행24가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며 행정사 업계의 김앤장법률사무소를 목표로 올바른 행정제도를 실현하고 국민의 권익 신장에 이바지하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46]
    • 경제
    2023-04-06
  • 당구 대중화와 꿈나무 육성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광주!
    최근 광주시당구연맹은 제3대 박종규 회장이 취임함과 동시에 열악한 상황 속 대회를 준비하는 전문선수를 위한 적극적인 복지 증진과 체계적인 내부 시스템의 변화가 신속하게 진행돼 지역 곳곳에서도 “광주가 FRESH 해졌다”며 주목받고 있다. “무슨 일이든지 이왕 시작하면 대충하는 경우는 없기에 저에게 맡겨진 광주당구연맹 일도 책임감 있게 해내고자 합니다”며 강한 열의를 내비친 박 회장은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추진력으로 연맹 회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남다른 지역사랑이 느껴진 그와의 유쾌한 인터뷰를 통해 전국당구대회 유치 및 엘리트화 등 광주시당구연맹의 힘찬 도약을 기대케했다. _김민진 기자 Q1. ‘최연소’ 제3대 광주광역시당구연맹 회장으로서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과 더불어 연맹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불모지와도 같은 환경에서 광주당구연맹 회장으로 당선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광주 토박이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당선 전, 광주광역시체육회 펜싱협회 상임부회장으로 지역 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조금씩 활동하고 있었지요. 그러다 경제인 모임에서 2대 이강근 회장님을 뵙게 되며 자연스럽게 당구에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회장님이 사업차 당구연맹 일을 계속 맡을 수 없게 되어 저에게 선거 출마를 권유하셨지요. 많은 분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당선이 될 수 있었으며,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광주당구연맹이 광주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인 만큼 체육회와는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고, 연맹 회원 의견에도 겸손한 마음으로 한분 한분 늘 귀를 기울여 상의하며 결단력 있게 연맹을 이끌 것입니다. Q2. 타지역 당구연맹과 비교했을 때 광주당구연맹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과 함께 개선방향 및 계획 등이 있으신지요. 취임 후 업무를 파악하면서 놀랐던 부분이 지금까지 광주에서는 전국규모 당구대회가 단 한번도 개최한 적이 없더라고요. 제가 운영할 수 있는 임기 3년 내에 전국대회가 반드시 광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역점사업으로 전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대한당구연맹 등의 시합도 전부 우리 선수들이 부업을 하거나 직장을 계속 다니며 사비로 숙박비, 식비, 교통비 등을 부담해 온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시합이라도 한번 나가려면 경비를 무시할 수 없지요. 강원도 태백까지 대회에 가서도 대회 장소와 멀리 떨어져 있는 시골 여관 같은 곳에서 한 방에 여섯 명이 우르르 같이 잡니다. 가능성이 있는 체육인들을 체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이 너무나도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광주는 5개 지역구마다 당구협회가 있는데요. 그동안 연맹에 대한 불신으로 협회에서 협조받기가 어려워 더욱이 당구연맹 소속 전문선수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시합을 치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먼저는 마음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는 생각에 동호회,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였고요. 최근에 대구에서 여자 프로당구선수도 스카웃을 했습니다. 또한, 우리 선수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회장인 저를 필두로 적극적인 후원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꾼 후 탈퇴했던 많은 회원이 감사하게도 현재 다 돌아오셨지요. Q3. 박종규 회장님께서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가정생활에도 기부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광주당구연맹을 통해서도 박 회장님께서 특별히 지원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신지요. 광주에는 남부대학교에 당구부가 있어 엘리트 당구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관내 중·고등부에는 팀이 없어 연계 육성이 되지 못하는 점을 아쉽게 생각해왔지요. 광주당구도 양궁, 펜싱 등의 종목처럼 중·고등부에 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체육회와 교육청과도 의견을 교환하며 추진하고자 합니다. 중·고등학교에서 학교체육으로 당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내 학교에 당구동아리 활동을 돕고자 계획하고 있고요. 이에 첫 주자로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와 MOU를 맺었습니다. 광주전자공고에는 이미 당구 테이블 두 대가 있어 광주당구연맹이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려고 합니다. Q4. 2대에 거쳐 일구고 계신 유통업체, (주)부일의 대표이사이기도 하신데요. 다양한 업체로 구성된 회사를 독자들에게도 소개해주신다면. 설립자이신 아버지 1대 박창옥 회장님으로부터 부일상사를 물려받기 전에 컴퓨터렌탈, 자동차부품 판매업, 부동산업, 건설 시행사 등 7개 업종을 일반 사원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모든 일에 요령 피우지 않고 성실한 자세로 모든 단계를 다 밟아가며 일을 배워왔지요.부일상사는 자동차 부품판매업으로 1972년도부터 운영하셨던 부모님으로부터 이어받아 사업체를 운영 중입니다. ㈜에이케이이엔씨는 광주 한국건설과 함께 봉선동 ‘한국아델리움57’ 아파트 시행 사업을 하여 내년 12월 입주 예정이고요. ㈜한서물산은 2017년부터 교원그룹과 함께 온라인수업 컴퓨터 기자재 렌탈을 독점 납품하는 중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이 발달해가는 현재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건설 관련 금융 자문 컨설팅업인 비아이컨설팅, ㈜부일종합중기, ㈜광주임대중기 레미콘 등 건설장비 운영업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Q5. 끝으로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과 앞으로의 포부를 부탁드립니다. 부일상사에서부터 이렇게 ㈜부일의 여러 사업체를 50년간 운영하며 큰 성장을 할 수 있기까지는 광주, 전남의 지역민들 덕분이라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지자체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진취적으로 찾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우리 지역민들께서도 광주당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시고 연맹에서 기획하는 행사에 많은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1140] [ 약력사항 ] •(사) 버팀목복지회 설립이사 •(사)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운영이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 광주남구협의회 안보국제분과위원장 •광주남부지소 청년복지위원회 회장 •광주광역시체육회 당구연맹 회장 •광주광역시체육회 학교체육위원 •전남매일 경제아카데미 회장 •법무부 광주남부지소 보호위원 •광주무등라이온스클럽 회원 •골든로타리클럽 회원 •한국청년회의소 회원 [ 경력사항 ] •2006. 06. 01 부일상사 대표 쌍용자동차 부품판매업 •2006. 06. 01 ㈜부일종합중기 대표이사 레미콘 지입, 건설장비 운영 업종 •2006. 06. 01 ㈜광주임대중기 대표이사 레미콘 지입, 건설장비 운영 업종 •2017. 02. 13 ㈜한서물산 대표이사 컴퓨터 렌탈, 컴퓨터 교육 기자재 렌탈업 •2021. 03. 16 ㈜비아이컨설팅 대표이사 부동산업, 건설업, 컨설팅업 •2022. 01. 02 ㈜에이케이이엔씨 대표이사 한국아델리움57 건설 시행사 [ 수상내역 ] •2011년 건설의날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상 표창 •2013년 방재의날 박근혜 대통령 표창 •2015년 김동철 국회의원 표창 •2016년 박주선 국회 부의장 표창 •2017년 송기석 국회의원 표창 •2019년 건설의날 산업훈장 수상 •2021년 문재인 대통령 산하기관 민주평통 자문위원 위촉 •2022년 5·18 구속부상자회 표창 •2022년 법무부 보호위원 위촉 •2022년 이용빈 국회의원 표창 [1145]
    • 경제
    2023-02-27
  • 회화, 내신 두 마리 토끼 다 잡는 영어 “언어 걱정 없는 나라로 만들고파”
    코로나19 장기화는 청소년의 공부 방법에도 변화를 몰고 왔다. Zoom, YouTube, Instagram 등 온라인(On)에서 대면(Contact)하는 공부로 많은 이들이 온택트(Ontact) 수업이라는 표현을 쓰며 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그 가운데 경남 김해에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3분 찐 영어듣기>라는 신개념 학습법이 포함된 수업으로 약 1.3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바이링구얼영어 유튜브(@bilingualenglish)’가 눈에 띈다. 현재 특허 진행 중인 요일제 수업에 대해 “완벽한 이중언어자가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설명한 Sue 대표원장을 만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자세히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간 Sue 대표원장은 초·중·고를 다닌 후 한국에 돌아와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며 그 당시 영어마을 조성, 원어민 강사가 있는 학원, 영어유치원 등 붐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고액의 비용을 쓰지 않고도 제대로 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그때부터 Sue 대표원장이 7년 넘게 만들어 온 <요일제 수업>이라는 특별한 학습법은 코로나 위기 속 온라인 수업이 주를 이룸에도 불구하고 영어 교육 쪽으로 일가견이 있는 학부모들은 “기존의 학원에서 듣던 것과 다른 수업이다”며, 오프라인에서도 아이들이 그에게 직접 배울 수 있도록 <바이링구얼영어> 학원으로 옮길 정도다. 이유 있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그의 커리큘럼이 더욱 궁금해진 취재진은 요일제 수업방식에 관해 설명을 부탁했다. “말 그대로 요일을 나누어서 하는 수업인데요. <월/수>는 ‘문장 만들기(한→영)’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키워드를 이용한 한국어 문단이 매번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이후 해당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바꾸는 작업에서 정해진 룰이 있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돼 재밌게 스스로 영작할 수 있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고요. 선생님이 그 문장들을 즉석에서 교정하며 설명해 주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문장이 점차 예뻐져요. <화/목> ‘듣기(영→한)’에서는 영화 예고편을 이용한 대사 맞추기를 통해 국내파 귀에 잘 들리지 않는 연음을 들을 수 있도록 훈련하며 뜻도 함께 익힙니다. 그리고 학교 내신 듣기평가를 활용한 리스닝 훈련을 하면서 회화적 듣기와 시험에 필요한 듣기를 모두 다 잡을 수 있죠. 마지막으로 외워서 말을 하는 발표가 아닌, 즉흥적으로 내용만 생각한 후 말을 하는 진짜! 영어발표를 한 후 수업하는 <금> ‘프리토킹 ’은 마치 친구들과 카페에 온 듯한 느낌으로 오직 영어로만 수다를 떠는 분위기를 형성해 즐거움은 물론 실전 감각까지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바이링구얼영어 중·고등부는 시험기간에 요일제 수업 대신 시험 대비를 하며 문법 또한 세부적인 절차를 통해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열정 가득한 Sue 대표원장의 커리큘럼을 들어보니 진정으로 학생들의 실력향상에만 집중하는 영어 교육자임을 엿볼 수 있었다. “회화도 내신도 결국 영어실력에 기반을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력 자체를 향상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있어야 제대로 된 수업이라고 할 수 있죠. 저만 알기에는 너무 아까운 이 수업방식을 앞으로 저와 같은 마음으로 가르칠 수 있는 멋진 선생님들을 만나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화 하고 싶습니다. 그저 편하게 원생 수만 늘리고 싶어 하는 원장이 아닌, 대한민국 곳곳 누구나 이 학습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 사람으로서 언어 걱정 없는 한국으로 만들고픈 큰 목표로 달리겠습니다! ” [1145] 바이링구얼영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타 학원에 비해 평균적으로 영어 레벨이 높아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도 영어로 충분한 소통이 가능하다
    • 교육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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