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 박종환 ㈜뉴메룩스(NumeLux)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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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적 고민거리이자 풀어야 할 난제에 해당하는 비혼율 증가와 출산율 감소의 원인 가운데 상당 부분은 아이를 낳고 기르며 감당해야만 하는 교육비 문제와 이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는 주거비 문제 등이 차지하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지출하는 교육비 가운데 수학 관련 비용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여전히 수학을 어려워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소위 ‘수포자’가 양산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교육 환경과 관련한 문제를 본인의 가정에서나마 스스로 해결하고자 《구구판 : 구구단 학습판》을 만든 것이 본인 아이들의 영재고 진학과 서울대 공대 입학 및 전교 상위 성적을 차지하는 결과를 얻어 평범한 직장인에서 회사설립까지 한 이가 있는데 바로 박종환 ㈜뉴메룩스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_ 김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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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現 전기정보공학부)를 졸업하고 현대전자(現 SK하이닉스) 메모리 사업본부 전략마케팅부를 비롯한 다수 IT 관련 기업에서 근무한 바 있는 박종환 ㈜뉴메룩스 대표이사는 두 자녀를 둔 평범한 아빠다. 박 대표이사의 남다른 학창 시절의 경험 중에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 선생님이 문제를 풀다가 갑자기 막히면 그가 칠판 앞에 대신 서서 문제풀이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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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박종환 대표이사는 그 어떤 사교육의 도움 없이 ‘수학의 정석’을 독학으로 끝내고 영어도 혼자 AFKN 주한 미군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공부해 카투사 시험에도 합격했다. “억지로 외우는 것이 아닌, 그냥 아는 것이다”라고 설명한 그는 본인의 머릿속에서는 간단한 문제풀이를 아이들은 전혀 다른 식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오직 두 자녀의 수학 교육을 위해 십여 년 전 《구구판》을 만들었다.

“제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수학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서 알려줬던 《구구판》에 대한 효과를 저희 아이들이 먼저 시험 결과로 입증하다 보니 사실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시면서 자연스럽게 저 또한 보다 많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아이들이 쉽게 시스템적으로 수학을 배울 수 있도록 학습 교구를 만든 것입니다. 《구구판》이 기존의 초등 수학 학습 방법들과 차별화된 학습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까닭은 수들 사이에 존재하는 몇몇 원리와 패턴들을 아이들이 재밌는 놀이식 경험을 통해 이해하도록 했기 때문이죠.”


《구구판》은 구구단 학습 외에도 ‘이차방정식’과 ‘소인수분해’ 학습 등도 좀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별도의 학습판이 제작되어 초등학교 수학부터 중학교 수학에 이르는 기초적인 수학 학습을 위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했으며, 모두 KC 품질인증도 받았다.


“《구구판》 자석보드 하단에 ‘No one walks on the same life’s path in this Universe’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똑같은 《구구판》을 활용하여 성장하게 될 아이들 또한 서로 다른 삶의 길을 걷게 되면서 각자만의 고유한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의과 계열, 반도체 개발, AI 개발, 프로그래밍, 로봇 공학, 우주 과학, 해양 과학, 군사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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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김민진 기자 wp@weeklypeople.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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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향상 프로젝트, ‘구구판’ - 집? 캠핑장? 언제 어디서나! 사고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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