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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UCATION] 이아현(Ailee) 다름학원 영어 대표원장 / 한국외국어교육학회 학술지 KCI 등재 / 이투스 교재 검토위원
    서울시에서 대표적인 교육 특구로 강남구 대치동이 잘 알려져 있다면 경남 김해시에서는 학군 좋은 곳으로 율하지구가 뜨거운 학세권 열기를 지니고 있다. 사교육 1번지라는 상징성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로 율하동 지역을 거니는 곳마다 특히 영어/수학 학원 간판이 빼곡하다. 그 치열한 현장에서 눈에 띄는 초·중·고 입시전문학원이 있다. 올해 1월, 12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입소문만으로 현재 9개 학교, 약 60명의 학생이 등록한 곳. 바로 율하3로 37 경보센텀 4층에 자리한 <다름학원 율하캠퍼스>가 그곳이다. _김민진 기자 ‘Make a DiffeRence’ 다름학원 한국외국어교육학회 학술지 KCI에 등재한 이 원장의 논문(위), 석사 학위 논문(아래) “요새 학교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영어교육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선다형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 실제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을 쓰고 말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한 이아현 다름학원 영어 대표원장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영어교육전공)을 이수하고 외국어 습득의 기초가 되는 모국어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갖추고자 한국어교원 자격증도 취득했다. 캐나다(Niagara College Canada EAP) 유학파인 이 원장, 인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재학 당시 남다른 학구열로 수석 졸업을 한 그는 틈틈이 파트타임으로 다름학원 본점(관동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이후 자신만의 교육관을 실현하기 위해 학원 오픈을 계획하던 중, 그를 남다르게 본 본점 원장의 파격적인 스카웃 제안으로 다름학원 영어 대표원장에 취임하게 되고 지금의 율하캠퍼스를 개원했다. 현재는 이 원장 혼자서 율하캠퍼스 모든 학생의 영어수업과 학부모 상담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있어 그 체계적인 시스템이 궁금했다. “김해 장유에 소재하고 있는 중·고등학교에서는 수행평가로 영어 에세이를 적거나 영어로 가벼운 질문과 답변을 하는 것이 많아졌어요. 시험문제도 객관식이 없어졌고 100% 서술형 평가 추세죠. 이에 맞게 제가 구상한 커리큘럼은 영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어떤 문장이라도 학생 스스로 생각한 것을 영어로 적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종목표고요. 말하기에 대해서는 단어/스크립트 독해 지문을 읽는 녹음 숙제를 내주어 원어민처럼 할 수 있도록 인토네이션 등 세밀한 피드백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달마다 치는 정기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전에 비해 어떠한 점이 변화가 있었는지, 제가 수업을 하면서 학생 개인별로 느끼는 점 등을 정리해서 전화와 문자로 상세히 알려드리고, 수업 활동 및 공부 내용도 가끔 영상으로 만들어 드리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너무 좋아하십니다. 학생과 학부모님 모두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저만의 체계적인 관리법이라 할 수 있겠네요.”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다” 인터뷰 중에도 방문상담이 이어졌는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안내를 돕는 이아현 원장의 싹싹한 태도에서 학생들이 그의 실력은 물론 인간적으로도 많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는지도 물으니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답한 이 원장.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목포해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임도경 학생인데요. 진해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던 시절, 처음 만난 도경(고1)이가 항상 기억에 남을 정도로 밝고 수업에 참여를 잘하는 학생이었어요. 그리고 ‘꼭 해양대에 가겠다’며 꿈도 매우 뚜렷했고요. 교직생활을 그만두고 제가 학원을 한다고 했을 때도 누구보다 응원해줬던 고마운 친구입니다. 어느 날 학원에 서프라이즈로 찾아와 교실 문밖에 제복을 입은 멋진 모습으로 서 있는 거예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멋진 순간이었죠(웃음). 마침 수업하던 학생들이 고3이어서 도경이가 학생들을 위해서 이때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수험생활에 대해 당부하는 말을 해주기도 했답니다. 고등학생 때 늘 수업만 듣던 학생이 이젠 멋진 대학생이 되어 인생 선배로서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뿌듯해서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요.” 교학상장(敎學相長)을 표본으로 삼아 이 원장의 영어교육 노하우가 담긴 다름학원 자체 제작 교재 “저희 인생 가치관이자 교육철학은 한마디로 교학상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한다는 뜻인데요. 지금 제 모습을 아주 잘 나타내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신시험 기간은 학원 오픈 전에 시간을 온전히 수업 준비에만 쓰고 있지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전달하는데 포커스를 두지 않고, 끊임없이 바뀌는 교육 트랜드에 맞춰 어떻게 하면 새로운 내용들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줄 수 있을까. 매일 고민합니다. 학생들의 이해를 위해서라면 직접 손필기하거나 관련 영상과 삽화를 미리 준비해 놓기도 하고요. 고등부 내신대비를 위해 직접 문제를 만들고 다름학원만의 내신대비 교재로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직접 편집과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해당 교과에 뛰어난 지식이 있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학자의 길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강사란 그 지식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완벽한 수업 준비는 저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설계도면부터 시공까지 이 원장의 땀과 정성이 담긴 다름학원 율하캠퍼스는 주말에도 자율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찾는다. 우리! 같이 걸어가는 길 끝으로 이아현 원장은 ‘다름학원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장유 내에서 대체 불가한 학원이 되는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다름학원 네 글자를 들었을 때 ‘영어&수학 원탑 학원’이라는 이미지를 바로 떠올릴 수 있는 학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금처럼 게으르지 않고 날마다 노력하고자 합니다. 무엇이든 한자리에서 원탑이 되려면 최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 스스로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학원이 되도록 다름학원의 다른 지점 원장님들과도 매주 만나서 수업내용, 학생관리, 학원운영 방향성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회의하며 협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3년 계획은 고 3학생들이 모두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가게 만드는 것인데요. 그 과정에서 영어가 큰 무기가 된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취재진이 만나본 이아현 원장은 학생에서 학부모, 동료 원장들까지 모든 관계에서 또한 진심을 담아 성실하고 탄탄하게 신뢰를 쌓아왔다. 올곧고 고운 교육자 마인드가 빛났던 그와의 기분 좋은 인터뷰는 “1년 뒤, 대학교 캠퍼스를 활보할 ‘우리 고3 다름이들’에게 이제 몇 달 남지 않은 기간을 피할 수 없으면 선생님과 함께 즐겨보자”는 메시지로 마무리했다. [1148]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학생 한명한명 꼼꼼하게 파악해서 상담하는 이 원장 ◾율하점 영어 055) 311-4972 - 인스타그램 @difference_english_ailee ◾율하점 수학 055) 311-2630 ◾관동점 영어/수학 055) 311-2630 ◾석봉점 수학 010-8212-0932
    • 교육
    2023-04-26
  • 인터뷰 - 원태광 부산연제구리틀야구단 감독
    202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013년, 2017년에 이어 3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다. 계속되는 아쉬운 성적에 야구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서 9전 전승으로 우승했던 영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더더욱 아쉬운 순간일 것이다. 그러나 국가대표 야구의 졸전 중에도, 미래의 이대호, 오승환, 류현진, 추신수를 꿈꾸고, 한국 야구의 부흥을 꿈꾸는 이들이 있다. 부산연제구리틀야구단의 아이들과 그들을 이끄는 원태광 감독도 그들 중 하나일 것이다. _박가빈 기자 원태광 감독의 야구 인생은 초등학교 4학년 시절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경남중학교, 부산상업고등학교, 동아대학교 경기지도학과를 거친 그는 대학교 3학년 시절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대학교 3학년 시절, 프로의 문턱이 너무 높다는 것을 느끼고, 대학교 4학년 당시 지도자 연수를 받았습니다.”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후 경남중학교 코치로 부임해 8개월간 지도한 뒤, 군대를 다녀온 원 감독은 전역 후 경남중학교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여러 가지 환경적인 문제로 어긋나게 됐다. 그러자 대학교 시절 코치님이 리틀야구단을 소개해주셨고, 부산동래구리틀야구단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약 8년간 동래구에서 코치 생활을 한 그는 경력이 쌓이고 나이가 듦에 따라 코치직에서 감독직으로 올라갈 필요성을 느꼈다. “동래구 감독님도 계속 코치로 있기보다 감독직으로 스텝 업 하는 걸 권유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그는 연제구청에 직접 리틀야구단 창단을 문의했다. 구청에서는 “전용 구장으로 마땅한 운동장이 없다는 문제만 해결된다면 창단을 허가하겠다”라고 했다. 원 감독은 화명동 생태공원을 비롯해 정관, 금정 등을 돌아다니며 훈련을 진행하기로 하고, 부산연제구리틀야구단을 창단했다. “동래구 감독님을 비롯한 다른 리틀야구단 감독님들과 소통하며 협동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동업자 마인드가 통했죠.(웃음)” 그는 운동장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 꼬집었다. “다른 운동장들은 여러 가지로 제한 사항이 많아요. 사용 용도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야구를 할 수 있는 운동장이 많이 없습니다. 저희 팀처럼 전용 구장이 없어서 떠돌아다니며 훈련하는 야구단이 정말 많아요.” 우여곡절 끝에 2015년 창단한 부산연제구리틀야구단은 2016년부터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2017년 롯데기(부산권 대회)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년 해동이기 3위, 2019년 효창수산배 준우승, 2020년 속초시장기 전국 5위, 2022년 U-12선수권대회(CS house배) 3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난 3월 7일부터 4일간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1회 제이트리 서정수배 리틀야구대회’에 출전한 연제구리틀야구단은 창단 이래 첫 우승을 맛봤다. 원 감독은 “첫 우승이라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우승 소식을 들은 1기 졸업생부터 6기 졸업생들, 학부모님들과 많은 분들에게 축하 연락이 왔습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대회 전에 기장에서 3주간 동계훈련을 했는데, 아이들이 밤낮으로 운동하느라 힘들 법도 했는데, 힘든 티 하나 안 내고 훈련에 즐겁게, 열심히 임했어요”라고 말한 그는 “열심히 뛰어준 아이들에게도 고맙고, 무엇보다도 학부모님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믿고, 기다려주시고, 뒷바라지해주시면서도 불평불만 하나 없으셨던 부모님들의 힘이 정말 컸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 번은 우승하고 싶었고, 그게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 큰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 뜻깊은 것 같아요.” 원 감독이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야구는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야구’라고 한다. 아이들이 실수할까 봐, 혼날까 봐 눈치를 보는 플레이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는 “실수는 실수로 넘겼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열 번 백 번 다 대답해 줄 거니까 질문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평소 아이들과 훈련할 때 농담도 많이 섞어서 해요. 운동할 때는 진지하게 하지만 끝나고 나면 편하게, 친구처럼 대하려고 노력하죠.” 원 감독의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매년 그와 연제구리틀야구단 아이들은 지역대회와 전국대회에 도전하고 있다. “부산권에 야구를 하는 아이들이 줄어들면서, 경기권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도전했으면 좋겠어요”라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자신이 가르친 아이들이 프로에 진출했으면 하는 마음도 드러냈다. “연제구 출신 1기 졸업생이 지금 고등학교 3학년인데, 쉽지는 않겠지만 연제구 출신 프로선수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의 리틀야구가 인원수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전문적으로 야구를 해보려는 아이들이 점점 줄어든다”라고 말한 원 감독은 “예전에는 10명 중 6-7명이 선수반에 바로 지원했던 반면, 요즘은 2-3명 정도만 선수반에 지원하고 대부분 취미반과 육성반을 거쳐서 선수반으로 올라옵니다”라며 변화된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부산에 있는 14개의 리틀야구팀 감독 중 한 명인 그는 다른 감독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들 인원수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라고 운을 뗀 그는 “다들 열정적이신 것에 반해 인원수 문제 때문에 의욕이 떨어질 법도 한데, 언젠간 좋은 날이 올 거라고 믿고 같이 힘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부모님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주로 부모님들로 이뤄진 후원회의 힘이 굉장히 컸다”라고 말한 그는 “너무나 감사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아이들 보러 오셔서 뒷바라지해주시고, 고생 많이 해주시고, 희생해주시고, 헌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보면 저보다 더 적극적이세요.(웃음)” “아이들이 좋아서 시작했던 야구를 빨리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대학교 3학년 때 야구를 그만두기로 했을 때, 부모님과 함께 펑펑 울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게 ‘졸업할 때까지 해봐라’라며 만류하셨지만, 제가 ‘안 될 것 같다’라고 얘기하고 그만뒀죠. 아이들이 야구를 시작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며 진지함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았으면 합니다. 그렇게 한 단계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는 순간들 속에서 늘 옆에서 도움을 주며 아이들과 함께하겠습니다.” [1147] •개성고등학교(前부산상업고등학교) 졸업 •동아대학교 경기지도학과 졸업 •2005 경남중학교 코치 •2007-2014 부산동래구리틀야구단 코치 •2015-현재 부산연제구리틀야구단 감독
    • 교육
    2023-04-10
  • 미래형 도장경영의 길을 제시하는 울산 늘푸른태권도 ‘2021 대한태권도협회 지도자경진대회’ 금상 수상
    무도로서 태권도의 가치, 의미, 철학을 넘어 교육과정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수련 방법과 도장 경영에 대한 지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끊임없는 선행 연구를 통해 태권도 교육에 새 지평을 열고 있는 곳을 찾았다. 울산 북구 송정동에 위치한 늘푸른태권도가 바로 그곳이다. _김유미 기자 짧은 커트 머리에 환한 미소, 송정매 관장은 밝은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사람이었다. 울산 북구 송정신도시에 위치한 늘푸른태권도는 송 관장이 남편 양진원 관장과 함께 운영하는 도장으로 새하얀 외관에 감각적인 도복 문양의 간판이 눈에 띈다.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알찬 프로그램, 긍정적인 소통을 통해 학부모들의 마음을 얻고 있는 곳이다. “2020년 4월에 개관했습니다. 벌써 만 3년이 되었네요. 기존 도장이 좁아지면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울 때라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너무 마음에 드는 위치라 놓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저질러버렸지요. 지금 와서 보니 잘한 결정이었던 것 같아요. 위치적으로도 학교와 가깝고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여유 있게 운동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학부모님들도 만족해하시구요.” 두 동으로 나뉘어져 공간적인 여유가 있다 보니 1관은 초등전문관으로 2관은 스페셜관(유치부, 시범단, 선수반 전용)으로 ‘분반 수련(수업)’을 하는 것도 특색 있다. 송 관장은 기본적인 시설은 물론, 수련을 위한 교구, 다양한 이벤트 등 수련생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제가 생각하기에 늘푸른태권도의 가장 큰 장점은 확실한 분업화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 관장님들이 아이들 수련과 학부모들과의 소통, 도장 홍보에 경영, 차량 운행까지 맡으며 1인 다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저희는 부부가 함께 운영하다 보니 각자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나눠서 집중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송정매 관장은 도장의 전반적인 경영을 비롯해 학부모들과의 소통,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나 이벤트 기획 등을 담당한다. 수련은 양진원 관장과 사범들이 맡는다. 송 관장이 바로 늘푸른태권도의 매니저인 셈인데 그는 이 같은 내용으로 2021년 대한태권도협회 지도자경진대회에서 ‘도장 성공의 힘! 매니저 활용법’을 발표, 금상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 대한태권도협회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품새, 겨루기 등 태권도 수련을 기본으로 하면서 타툴, 줄넘기, 점핑, 매트운동, 학교체육, 체력운동까지 아이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스스로 신체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구 활동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참관수업이나 이벤트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만들고 있구요. 학부모님과의 소통이 바로바로 이뤄지다 보니 더 믿고 맡겨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도 아이들에 대해 더 잘 알고 교육에 반영할 수 있구요.” 그는 덧붙여 “행사 기획과 준비에 사범님들의 고생이 많다”며 “특히나 주말에 주로 행사가 있다 보니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언제나 열정적인 사범님들에게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며 깊은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태권도 경영법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송 관장이지만, 운동만 계속해왔던 것은 아니다. “워낙 활동적인 아이였어요. 중학교 때부터 자연스레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 고등학생 때까지 열심히 훈련했습니다. 당시 사범이 남편이에요. 시원하게 뻗는 발차기 실력에 반해 군입대한 남편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하곤 했었지요. 대학에서는 사진학을 전공했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이 수련하는 모습을 폰이 아닌, 카메라로 찍곤 하는데 전공을 제대로 살리고 있는 셈이죠(웃음). 졸업 후, 웨딩업체에 입사해 커리어를 쌓던 중 결혼을 하고 남편과 함께 도장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도장 경영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마흔이 되던 해에 대한태권도협회에 교육을 받으러 갔다가 큰 깨우침을 얻었다는 송 관장은 “예전에는 ‘아이들과 무엇을 하지?’라고 고민했다면, 이후에는 ‘태권도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은 인지적 경험, 사회적 경험, 정서적 경험, 신체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가능한 흥미있게 가르치면서 수련생들이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목표의식을 갖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구요. 오랫동안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해왔습니다.” 송정매 관장은 그 답을 타툴(TATOOL)에서 찾았다. 타툴은 연구, 개발을 통해 탄생한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태권도를 수련하는 ‘도구수련법’으로 수련생들의 흥미를 돋우고 실력 향상에도 효과가 높은 검증된 획기적인 수련법이다. 전국 지도자들은 물론, 해외 지도자들에게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타툴(TATOOL) 한국태권도도구수련원 연구이사로서 태권도 교구 연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그의 타고난 창의성과 감각을 발휘해나가고 있는 것, 덕분에 늘푸른태권도에서는 수련에 타툴(TATOOL)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송정매 관장과 양진원 관장의 아들 역시 태권도학과를, 딸은 체육학을 전공했다. 가족 모두가 태권도 유단자인, 말 그대로 태권도 가족이다. “태권도는 하나의 문화이자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의 장(場)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이끄는 훌륭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지요. 급변하는 대내외 태권도 시장에 발맞춰 도장 경영에 있어서도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늘푸른태권도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1147]
    • 교육
    2023-04-10
  • ‘제26회 직업능력의 달’ 국무총리 표창 수상! 33년, 직업교육 외길
    최근 박위환 포항직업전문학교장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제26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행사에서 직업 능력 개발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박위환 교장은 1989년 포항직업전문학교를 설립하고 지난 33년 동안 실업자 및 재직자 등 기능 인력을 양성해 실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간인물은 기능 인력 양성에 헌신해 온 박위환 교장을 만나 4차 산업 시대, 새로운 시대상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박위환 교장은 직업 교육의 산증인이다. 1989년 포항직업전문학교의 전신인 포항동양중장비학원을 설립하고 33년간 뚝심 있는 한우물 경영을 해왔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포항지부 고문으로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포항 남구 냉천로에 위치한 포항직업전문학교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직업 전문학교다. 포항시를 비롯한 공공기관, 유관기관, 사업체 등과 긴밀한 협조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기능 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해왔다. 전국 최대 규모, 천장 크레인 전용 실습장(천장크레인 장비 2대를 보유)을 개설해 철강 산업체에 맞춤 직업 훈련을 제공, 근로자들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켰고 취업률을 높이는 결실을 맺었다. “포항의 주력 산업은 철강입니다. 포스코를 비롯해 철강 업체들이 많아요. 포항의 주력 산업이 철강인 만큼 많은 투자를 해서라도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천장크레인교육센터’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철강 산업체에 맞는 직업 훈련을 통해 근로자들의 직무 능력을 높였고 이는 취업률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어요. 포항 일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 다수가 졸업생이라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죠(웃음).” 포항은 중공업 중심의 도시다. 이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이곳은 건설기계 직업 훈련에서도 뛰어난 전문성을 자랑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될 때 직업 훈련에 어려움이 컸어요. 건설기계 운전 실습장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바닥을 포장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실천하고 연습생들 간의 안전거리를 확보했죠. 기상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 연습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갖췄습니다.” 33년 직업 훈련의 외길을 걸어온 박위환 교장은 미래 직업 훈련을 내다보는 통찰력을 지닌 사람이다. “4차 산업 시대, 드론은 무궁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산업입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드론은 부족한 일손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측량, 건설, 에너지, 공공안전, 영상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높은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드론 산업에 비전을 보고 ‘드론교육센터’를 설립,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의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곳은 2021년,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전문 교육 기관’으로 지정됐다. 지역 내 드론 교육의 선도기관으로 시설, 장비를 확충하고 교육자들을 양성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교육환경을 개선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필기시험 자체평가 및 실기시험 자체실시 혜택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포항시 및 공공기관과 관공서와 협약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포항시 드론축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박 대표는 최근 드론축구장을 개장하고 (사)대한드론축구협회 경북지회 출범식을 가졌다. 4차 산업, 미래 스포츠인 드론축구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포항시와 기술보급에 관한 협약을 맺고 농어촌 주민을 대상으로 산딸기 드론 방제시연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방제 드론 산업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드론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농업용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농업용드론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시청 농촌기술센터와 협약을 맺어 농업용드론 전문가를 양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지역소멸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농업용드론은 시간과 인력,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대안입니다. 앞으로 농업용드론 전문가 양성을 비롯해 드론이 활용되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웃음).” [1140] •1989 포항동양중장비학원 개원 학원장 부임 •1990 농어촌 진흥공사 농어민위탁 훈련 운영 전반 •1990 고용촉진 훈련기관 지정 훈련 운영 전반 •1991 동양중장비인적직업훈련원 개원 원장 부임 •1991 경상북도 교육위원회 교육부 위탁 훈련기관 운영 •1993 포항중장비학원 개원 학원장부임 •2001 소형건설기계운전 교육기관 지정 운영 전반 •2002 재직근로자 전문 교육기관지정 건설기계운전 훈련 운영 전반 •2005 포항해병1사단 건설기계교육 위탁 지정 운영 전반 •2010 포항직업전문학교 개교 학교장 부임 학교전반 운영 전반 •2017 직업능력심사평가원 고용노동부지정 우수훈련기관 선정 •2020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 MOU체결 •2021 농업회사 주식회사 더프라임 대표 겸임 •2021 포항시 체육회 부회장 선임 •2022 포항시 드론축구협회 회장 선임 •2022 포항대학교 국방드론과 MOU체결
    • 교육
    2023-02-27
  • 회화, 내신 두 마리 토끼 다 잡는 영어 “언어 걱정 없는 나라로 만들고파”
    코로나19 장기화는 청소년의 공부 방법에도 변화를 몰고 왔다. Zoom, YouTube, Instagram 등 온라인(On)에서 대면(Contact)하는 공부로 많은 이들이 온택트(Ontact) 수업이라는 표현을 쓰며 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그 가운데 경남 김해에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3분 찐 영어듣기>라는 신개념 학습법이 포함된 수업으로 약 1.3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바이링구얼영어 유튜브(@bilingualenglish)’가 눈에 띈다. 현재 특허 진행 중인 요일제 수업에 대해 “완벽한 이중언어자가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설명한 Sue 대표원장을 만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자세히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간 Sue 대표원장은 초·중·고를 다닌 후 한국에 돌아와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며 그 당시 영어마을 조성, 원어민 강사가 있는 학원, 영어유치원 등 붐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고액의 비용을 쓰지 않고도 제대로 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그때부터 Sue 대표원장이 7년 넘게 만들어 온 <요일제 수업>이라는 특별한 학습법은 코로나 위기 속 온라인 수업이 주를 이룸에도 불구하고 영어 교육 쪽으로 일가견이 있는 학부모들은 “기존의 학원에서 듣던 것과 다른 수업이다”며, 오프라인에서도 아이들이 그에게 직접 배울 수 있도록 <바이링구얼영어> 학원으로 옮길 정도다. 이유 있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그의 커리큘럼이 더욱 궁금해진 취재진은 요일제 수업방식에 관해 설명을 부탁했다. “말 그대로 요일을 나누어서 하는 수업인데요. <월/수>는 ‘문장 만들기(한→영)’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키워드를 이용한 한국어 문단이 매번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이후 해당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바꾸는 작업에서 정해진 룰이 있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돼 재밌게 스스로 영작할 수 있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고요. 선생님이 그 문장들을 즉석에서 교정하며 설명해 주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문장이 점차 예뻐져요. <화/목> ‘듣기(영→한)’에서는 영화 예고편을 이용한 대사 맞추기를 통해 국내파 귀에 잘 들리지 않는 연음을 들을 수 있도록 훈련하며 뜻도 함께 익힙니다. 그리고 학교 내신 듣기평가를 활용한 리스닝 훈련을 하면서 회화적 듣기와 시험에 필요한 듣기를 모두 다 잡을 수 있죠. 마지막으로 외워서 말을 하는 발표가 아닌, 즉흥적으로 내용만 생각한 후 말을 하는 진짜! 영어발표를 한 후 수업하는 <금> ‘프리토킹 ’은 마치 친구들과 카페에 온 듯한 느낌으로 오직 영어로만 수다를 떠는 분위기를 형성해 즐거움은 물론 실전 감각까지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바이링구얼영어 중·고등부는 시험기간에 요일제 수업 대신 시험 대비를 하며 문법 또한 세부적인 절차를 통해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열정 가득한 Sue 대표원장의 커리큘럼을 들어보니 진정으로 학생들의 실력향상에만 집중하는 영어 교육자임을 엿볼 수 있었다. “회화도 내신도 결국 영어실력에 기반을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력 자체를 향상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있어야 제대로 된 수업이라고 할 수 있죠. 저만 알기에는 너무 아까운 이 수업방식을 앞으로 저와 같은 마음으로 가르칠 수 있는 멋진 선생님들을 만나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화 하고 싶습니다. 그저 편하게 원생 수만 늘리고 싶어 하는 원장이 아닌, 대한민국 곳곳 누구나 이 학습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 사람으로서 언어 걱정 없는 한국으로 만들고픈 큰 목표로 달리겠습니다! ” [1145] 바이링구얼영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타 학원에 비해 평균적으로 영어 레벨이 높아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도 영어로 충분한 소통이 가능하다
    • 교육
    2023-02-27
  • ‘제19회 양산교육상’ 수상, 아버지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친 따뜻한 스승
    최근 권구호 교장은 제19회 양산교육상을 수상했다. 경남 양산교육지원청은 31일 양산 비즈니스센터에서 ‘제19회 양산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권구호 교장은 양산 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이바지함으로써 지역 우수인재의 유출을 막고 다른 지역의 인재들이 양산 지역에 유입될 수 있도록 했다. 주간인물은 35년 교직 생활을 통해 양산 교육 문화 발전에 기여한 권구호 교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장예영 편집위원, 박미희 기자 권구호 교장은 이 시대의 참 스승이다. 그의 고향은 충청북도 단양. 3남 2녀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모두가 어렵던 시절, 남다른 교육열로 헌신적으로 자식을 가르친, 故(고) 권중원 씨의 철학은 교직생활 35년, 평생의 지침이 되었다.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늘 엄하셨어요. 모두가 어렵던 시절, 자식들의 장래를 위해서는 ‘교육이 희망’이라고 믿으셨던 아버지의 교육열은 남달랐어요.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회사 생활을 하다, 학교에서 교편을 잡는다고 하니 아버지는 너무 좋아하셨어요. 그 소식을 듣고 하신 첫 마디가 ‘똑바로 해라’이었어요. 이후에도 교직 생활을 하는 제게 잊지 않고 ‘똑바로 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셨죠. ‘성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은 교직생활 35년을 이끌어온 평생의 지침이 되었죠.” 양산제일고등학교의 교훈은 ‘성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다. 가난한 나라를 일으킨 교육의 힘. 한국을 이끌어갈 미래세대를 키우는 교육의 가치를 그는 교육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학생을 가르치는 일로 실현했다. 1994년 양산여자고등학교 영어교사로 부임해 양산제일고등학교 영어 교사, 양산제일고등학교 교감을 거쳐 2018년 양산제일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해 학교를 이끌고 있다. 35년이 넘는 교직 생활을 오로지 양산에서 보내며 지역 인재 육성해 기여해왔다. “당시 교장선생님이었던 신광사 이사장님의 신임이 컸죠. 스물여덟에 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며 ‘학교는 무엇이고, 선생님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또 학생들을 위해 무엇에 매진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어요. 당시 투철한 교육철학으로 민족사학을 만드셨던 신광사 이사장님께서는 ‘학교의 교육 수준을 높여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함께 하자’며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신광사 이사장님의 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학교의 교육 수준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력을 증진시키는데 제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그가 직면한 지역의 교육 현실은 어려웠다. 지역소멸이 시대적 화두가 되기 전부터 양산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일에 골몰해온 그는 “양산에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인재가 인근 대도시로 유출되는 것이 문제”라며 “지역의 인재를 키우고 지역에 인재를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학교의 교육 수준이 높아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15년 전, 대학 입시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서울로 향했을 때, 서울·수도권과 지역의 교육 격차가 크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어요. 지역의 학생들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을 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죠. 전국의 주요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력 향상을 위한 선진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365일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이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학생들을 명문대학에 진학시키며 뚜렷한 학력 향상을 이뤘고 지역의 학부모님들에게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얻는데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권 교장은 양산제일고등학교 장학후윈회를 조직해 매년 200여명의 지역 인재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2016년 전국 1629개 일반고를 대상으로 한 학력수준, 교육환경, 학교평판 평가에서 양산제일고등학교가 ‘경남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로 인근 대도시의 유명 명문고를 제치고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 “ ‘사교육이 필요 없는 학교’라는 기사 제목이 눈에 띄더군요.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찾아 양산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 진학하던 학생들이 양산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부산, 울산, 김해 등 대도시에 학생들이 역으로 우리 학교로 유입되는 모습을 볼 때, 명문고 양산제일고등학교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쳐 온 권구호 교장. 그에게 기억에 남는 학생에 대해 묻자, 그의 눈은 깊어졌다. “고3 담임을 맡을 때였어요. 대학을 갈 성적이 되는데도 시골이라 부모님이 대학을 안 보내겠다는 여학생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집을 찾아가 ‘이 학생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대학을 꼭 보내야 한다’고 부모님을 설득했죠. 그렇게 동국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진학해 유치원 선생님이 된 제자의 딸이 다시 우리 학교에 입학을 했어요. 그러곤 저를 찾아와 ‘어머니를 기억하시느냐’며 대학 진학과 관련된 일화를 말하며 고마워하는데 그 감회가 남다르더군요(웃음). 학생들의 장래를 위한 길은 역시나 ‘선생은 잘 가르치고, 학생은 공부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번 ‘제19회 양산교육상’ 수상으로 그간 양산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2월,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직을 앞둔 권구호 교장은 학생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선생님이다. “교감이 되었을 때, 800여명의 학생들의 이름을 다 외웠어요.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장차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나갈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학생들과 인사할 때 저와 학생들은 ‘아명제고’라고 인사해요. ‘아시아 명문 양산제일고등학교’, 그 말의 줄임말이 바로 ‘아명제고’죠. 젊을 때는 삼촌과 오빠 같은 마음으로 나이가 들어서는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왔습니다. 학력 신장만큼 중요한 것이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해요. ‘학생들이 한국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믿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죠(웃음).” 권구호 교장은 단란한 가정의 가장이다. 교육 현장에서 청춘을 바친 그의 곁에서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준 아내, 이은희 씨와 두 딸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는다. 퇴임을 하고 인생 제2막을 시작한 그는 교육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많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학생 여러분, 교직원 여러분, 여러분은 훌륭한 아명제고인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아명제고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힘차게 살아가 주시길 바랍니다. 학생들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교직원들은 헌신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때 비로소 밝은 내일을 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145]
    • 교육
    2023-02-27
  • 대한민국 최초 사회적기업 인증도장, 다울푸른도장 “태권도를 통하여 다양한 취약계층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에 도움을 주겠습니다”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발달장애인, 고령자 등 다양한 취약계층의 환경에 따라 수련비를 지원해 줄 수 있다면 큰 부담 없이 태권도 및 체육활동의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오게 되었지요(웃음).” 2007년부터 ‘동명태권도장’을 운영하던 이용문 대표는 지역의 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이들이 체육교육기회에 있어 소외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 해결 방법을 찾고자 자신이 직접 발로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9월, 다울푸른도장은 태권도장으로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으며 태권도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이용문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 북구 금곡동으로 향했다. 강인하고 단단한 인상과는 달리 따뜻한 마음이 인상적이었던 기분좋은 만남이었다. _김유미 기자 “취약계층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사교육을 받은 기회가 상대적으로 빈약합니다. 공교육이나 복지관 등 지역 기관의 경우 학습에 대한 커리큘럼은 어느 정도 갖춰져 있지만, 상대적으로 체육을 배우고 신체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더라구요. 안타까운 마음에 방법을 찾아봤지만 저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체계적으로 꾸준한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알아보기 시작했고, 사회적기업 인증 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스포츠, 특히나 태권도 수련이 취약계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여러 선행연구를 통해 이미 입증되고 있는 상황. 이 대표는 태권도를 통해 이들에게 교육 기회의 평등을 제공하고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 2019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후, 3년 만에 사회적기업 인증까지 받게 되면서 오랜 역사를 가진 ‘동명태권도장’은 ‘다울 : 다 함께 사는 우리’라는 예쁜 의미를 가진 ‘다울푸른도장’으로 새로이 탄생했다. 태권도장으로서는 최초, 전문가의 컨설팅이나 참고 자료 하나 없이 오롯히 혼자 공부하면서 꼼꼼하게 제출 서류를 갖춘 과정이 쉽지 많은 않았을 터. 예사롭지 않은 이 대표의 과거를 파고드니 역시나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다. “공대생이었습니다(웃음). 홍익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해 공부하던 중 2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부산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잠시 방황하다 어릴 적 해군 태권도 교관으로 계시던 아버지께 배운 태권도를 추억하며 다시 운동을 하게 되었지요. 우연한 기회에 입대 전까지 태권도 사범으로 아이들과 함께했었는데 그때의 좋은 기억으로 제대 후에도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다울푸른도장의 특징 중 하나는 중・고등학생 수련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태권도장이 유치부나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에 집중한 것과 달리 미취학아동부터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에 맞는 수련을 제시하며 정기적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시범단까지 확보하여 보다 다양한 태권도 수련이 가능하다. “취약계층이 태권도 수련을 통해 관련 학과로 진학 후, 지도자로 성장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태권도 관련 체육관이나 단체 등의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일반 수련생과 다양한 취약계층 수련생이 함께 다울푸른도장서 운동하며 건강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태권도 관련 학과로 진학을 했고 체육관 창업을 한 친구도 4명이나 됩니다.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및 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생각입니다.” 다울푸른도장은 더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전국 12개의 태권도장과 MOU를 체결하고 총 14개의 사회적기업 및 지역사회 복지관과 협약을 맺었다.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무도 태권도 교육 및 인성 교육을 제공하며 후원금과 장학금 등 추가 지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더욱 활발하게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주변 지인들과 친구들이 마련해 준 종잣돈으로 태권도장을 열었습니다. 사무실 옆 조그만 탈의실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할 만큼 저에겐 태권도, 체육관이 전부였기에 가르치는 일에만 올인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던 세월이었습니다. 사회적기업 인증 준비를 한다고 하니 색안경을 끼고 보는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순수한 의도를 전달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처음이라 도움받을 곳 없이 외롭게 준비한 과정보다 그게 가장 속상했던 것 같아요. 더 큰 책임감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잘 운영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지요. 보다 많은 분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여러 조언과 지원도 적극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기업 비즈니스 모델이 경영이 어려운 태권도장에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계속해서 공부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용문 대표는 태권도 ‘실전기’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실전기는 태권도 기술을 기본으로 실전에 쓰는 기술로 손과 발로 전신을 이용해 타격이 가능해 순발력, 집중력, 정신력, 민첩성 등이 좋아지고 전신을 쓰기 때문에 기초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태권도는 물론, 무에타이와 유도, 복싱까지 수준급 실력을 갖춘 그가 실전무술로서의 태권도의 가치를 높이고자 만들어냈다. 실전기를 함께 배우는 지도자들의 모임인 ‘팀 진’을 결성해 함께 운동하고 있기도 한데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시기, 혈액 부족 사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팀 진’에서 단체 헌혈을 한 일은 큰 이슈가 되어 보도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다울푸른도장 사회적기업 인증과 함께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타격용 미트(Hitting mitts using recycled materials)를 개발해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 “타격 훈련을 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미트는 수지, 고무, 완충재, 가죽 등의 재질로 만들어져 제작시 폐기물 발생은 물론, 버려지는 경우에도 환경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환경보호 및 업사이클링(Upcycling)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연구한 끝에 탄생한 제품입니다.” 그는 “앞으로도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스포츠 사회적기업이 되겠다”며 “계속된 연구, 개발로 제품 개발과 제작, 유통, 판매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전하며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1145]
    • 교육
    2023-02-27
  • 태권도를 한 차원 높은 경지로 끌어올리다! “태권도의 미래, ‘인성’을 가르치는 지도자 양성에 달려 있습니다”
    큰 키에 다부진 체격, 떡 벌어진 어깨에 우렁찬 목소리의 카리스마... 한 눈에 예사롭지 않은 ‘체육인’의 기백이 느껴진다. 부산여자대학교 아동스포츠재활무용과 겸임교수이자 (사)대한청소년스포츠아카데미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구범준 교수는 태권도를 한 차원 높은 경지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부산 동래고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체육학 학사・석사・박사 공부를 마친 구 교수는 부산을 넘어 전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걸출한 도장들을 운영하는 한편, 대학 강단에서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우수한 태권도 지도자 양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태권도는 유・청소년의 신체, 정신 그리고 사회성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다른 스포츠와 달리, 운동 참여 자체에 중요성을 두는 것이 아니라 수련과정을 통해 수련생의 행동과 정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에 중요성을 둡니다.” 태권도와 함께해 온 인생, 지도자 양성을 위한 그의 고민과 철학을 들어봤다. _김유미 기자 전 세계 태권도 수련생이 1억 5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수련생들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배우는 것은 물론, 신체적・정신적 성장과 단체 체험을 통한 관계 형성에 도움을 얻는다. 태권도가 한국인의 혼이 깃든 하나의 행위예술이자 세계적인 거대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태권도의 비약적인 발전은 우리 민족 고유 무도 스포츠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태권도가 단순한 체력단련의 수단을 넘어 인간의 ‘인성’ 즉, 가치관, 신념, 자아계발, 예의범절, 리더십, 사회성, 자신감 등에 긍정적인 영향까지 줄 수 있었기에 세계적으로 이처럼 태권도의 가치 영역이 확대될 수 있었을 겁니다. 여기에 태권도 지도자와 관계자들의 뛰어난 능력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겠지요.” 태권도 전공자들은 국내에 태권도장을 개설하여 태권도 지도자로 활동하거나 해외 지도자로 파견된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지식습득을 위한 노력과 함께 부단한 연구를 계속하는 이들도 있다. 구 교수는 “대한민국의 태권도 지도자들은 어느 운동 종목보다도 높은 학력 수준을 지니고 있다”고 전하며 “스스로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 역시 남다르다”고 말한다. “태권도는 그 어느 스포츠보다도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한 종목입니다. 지도자의 지도목표, 지도방법은 물론, 사명감·전문적 지식·기술·지도력·운영능력·인격·교양 등의 자질에 따라 수련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교육의 내용과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제가 지도자 양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입니다.” 국내 최초 ‘저학년 전문 교육관’ 신주례태권도스쿨, 성공적 운영으로 주목받아 상대방을 존중하고 어른들께 공경할 줄 아는 ‘도덕’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 구범준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태도를 가진 역할 모델이 되는 지도자를 양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Korea Specialist Attitude’의 약자인 ‘KSA’를 설립했다. ‘예시예종’이라는 관훈 아래 특별한 커리큘럼과 운영방식으로 4개의 도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 중 한 곳인 신주례태권도스쿨은 국내 최초 ‘저학년 전문 교육관’으로 이름난 곳. 20년에 가까운 지도 노하우와 경영 마인드로 각 관 지도 관장 이하 각관별 팀장, 시범단 단장, 담임사범, 교육사범, 예비사범, 교범 등의 지도자들로 구성되어 수련생들의 바른 생활을 잡아 주고 있다. 서울 강남의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유명한 태권도에서도 이곳을 방문해 교육제휴를 제의하고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할 정도. 구 교수는 유아태권도 저변 확대와 함께 태권도를 통한 재능기부 차원의 사회 환원을 꾸준히 실천하며 모범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기도 하다. 지역 어르신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강습 / 독거노인, 복지회관을 통한 위문 공연, 선물 전달 / 지적 장애 청소년,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태권도 무료교실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생활 스포츠 개념으로서 태권도를 더욱 널리 보급하고 싶어요. ‘가정에 달’에는 가족 태권도 수업을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가 직접 태권도를 배워보고 아이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태권도를 더욱 가까이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지요. 다양한 커리큘럼 개발과 태권도의 사회적 역할 증대를 위해 계속해서 연구하고 실천하겠습니다(웃음).” 그는 이러한 차원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부산광역시 체육회 ‘여성태권도교실’을 지도하고 있다. 태권도 동작을 응용한 호신술을 오랫동안 연구한 바 있는 그는 지도자, 외국인, 대학생, 경찰 등을 가르친 경험을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호신술과 함께 태권도를 통한 체력 증진과 정신 수양을 단련시킨다. “태권도는 강인함 못지않게 유연함도 중요합니다. 신나고 부드러운 동작들이 많기 때문에 여성들도 무리하지 않고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태권도를 즐기시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기를 바랍니다.” (사)대한청소년스포츠아카데미, 대학에서의 강의를 통해 우수 지도자 양성에 힘써 “부산여자대학교 아동스포츠학과에서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 외 다른 체육 분야는 다른 교수님들과 협력해서 가르치지요. 학생들은 졸업하면 어린이집, 유치원, 스포츠센터, 생활체육지도자 등으로 일선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구 교수는 “유아체육의 중요성과 전문적인 요구가 날로 늘어가는 현실에서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위한 지도자들의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래서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유아기는 근육이 유연해 다양한 움직임과 신체표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 때의 체계적인 신체활동은 인지, 정의, 심동 영역 등 아이들의 균형 있는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스스로, 또는 남과 더불어 하는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동시에 참여에 따르는 즐거움도 느끼게 되고 운동을 통해 규칙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도 기릅니다. 유아기의 체육활동은 아이들이 한국 사회의 건강한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이 시기에 함께 시간을 보내는 지도자와의 상호작용 또한 매우 중요하지요. ‘가르치면서 배운다’는 말을 정말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느끼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아체육 지도자들은 ‘순수성’을 가져야해요.” 고향 진주에 체육관련 특성화 대학 설립이 꿈 ‘정체는 곧 침체’, 쉬지 않고 달리겠습니다“오랫동안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바르고 맑은 마음을 가진 청년들을 길러내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얼마나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인지 거듭 깨닫게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체육 관련된 대학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됐어요.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지금의 위기를 대학 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을 갖추고 내실 있는 특성화 대학을 세워 훌륭한 지도자와 사회 구성원들을 길러내고 싶습니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어요. ‘정체는 곧 침체’라고 하지요. 태권도를 통해 인정받고 많은 것들을 이루며 보람을 느끼고 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저는 또 다른 꿈을 향해 달려 나갈 겁니다(웃음).” 훌륭한 지도자는 가르치는 이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멘토로서 함께 고민하여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지금도 좀더 나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 매일 1시간 이상 전문 서적을 공부하고 20분 이상 책을 읽고 30분 이상 운동하는 구범준 교수. 늘 겸손한 자세로 배우고 탐구하며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그의 꿈을 응원한다. [1141] •부산여자대학교 아동스포츠재활무용과 겸임교수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 호신술 교수 •(사)대한청소년스포츠아카데미 이사장 •한국유니세프 부산시후원회 운영위원장 및 이사 •부산광역시 연제구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부산 청년정책연구원 스포츠분과 위원장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산지회 회장 •대한장애인육상연맹 전문체육위원회 위원장 •부산광역시 장애인육상협회 부회장 •부산광역시체조협회 이사 •한국(e)스포츠태권도학회 부회장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시범분과 부위원장 •동아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특별연구원 •전) 미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태권도부문 심사위원 •전)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 연구분과 위원 •전) 부산광역시 국기원 공인단 심사 평가위원 •전) 부산광역시 사상구태권도협회 교육분과 위원장 •전) 대통령 경호부대 태권도 교관 •전) 부산광역시 사상경찰서 무도훈련 체포술 교관 •전) 문성대학교 운동재활과 겸임교수 •동아대학교 체육학 학사・석사・박사
    • 교육
    2023-01-27
  • 부산, 경남 유일한 스쿼시 국가대표 출신 전문 지도자 “박진감, 순발력 가득한 스쿼시의 매력 널리 알리는 전도사 될 것”
    탕! 탕! 공을 칠 때마다 손끝이 짜릿하고 벽면을 때리는 공 소리에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함께 날아간다. 쉴 새 없이 날아오는 공을 치기 위해 이리저리 뛰다보면 어느새 온몸은 땀에 흠뻑 젖는다. 스쿼시는 생동감과 박진감이 매력인 스포츠다. 200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라켓운동의 대명사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젊은이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꼽힌다. 현대인의 건강관리는 물론 체력향상과 체중조절, 심폐기능 강화, 순발력, 지구력, 유연성을 길러주는 종합 스포츠로서는 완벽하다 할 수 있겠다. 스쿼시 국가대표였던 정대훈 선수가 지난 10월 24일, 부산 기장에 ‘기장스쿼시아카데미’를 야심차게 오픈했다. 전국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밥 먹듯이 하며 꾸준한 실력을 보여줬던 그가 돌연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이자 경영인으로 새롭게 변신한 것. “코로나19로 계속해서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들이 연기되고 불발되니 실업선수로 연봉을 받긴 하지만 허탈감에 계속 휩싸이더군요. 가장이다보니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젊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지만 과감히 선수 생활을 접기로 했어요. 그리고 곧바로 매력적인 스쿼시를 알리는 전도사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웃음).” 정 선수, 아니 이제 정 대표가 된 그를 만나기 위해 부산 기장으로 향했다. _김유미 기자 실내 운동으로 여유 없는 현대인에 안성맞춤 운동량 최고 칼로리 소모 최고 30대 초반인 그가 스쿼시와 함께한 시간만 해도 무려 이십여 년, 한창 스쿼시 붐이 일었던 2000년, 어머니가 운동하시는 곳에 따라가 함께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스쿼시는 테니스와 배드민턴의 장점만을 갖춘 운동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말랑말랑 탄성 강한 조그마한 공을 라켓으로 치받아야 하기에 대단한 집중력이 필요하지요. 한 번 그 매력에 빠지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실내 코트에서 울리는 묵직한 파열음과 라켓으로 공을 칠 때의 쾌감은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예요.” 스쿼시는 칼로리 소모량이 분당 15kcal, 시간당 1000kcal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짧은 시간에도 최대의 운동효과를 낼 수 있어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스쿼시는 4면이 벽인 코트에서 속이 빈 작은 공을 치고받는 스포츠로 실내 스포츠 중 운동 효과가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다 보니 경기장의 컨디션이 중요하지요. 문제는 국내에 있는 스쿼시장 중 70% 이상이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스쿼시장은 층고가 중요한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건물, 특히 상가의 경우 층고가 3.5m 이상 되는 곳을 찾기가 힘듭니다. 그렇다보니 규격을 축소시켜서 코트를 만들어놓은 곳이 많아요. 코트의 재질도 마찬가집니다. 단단한 시멘트벽이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스쿼시 코트가 비용 절감과 설치, 철거 시 용이하다는 이유로 나무 합판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공이 튕기는 감도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층고 6m, 시멘트벽에 정식규격 갖춰 선수 육성까지 염두 스쿼시 매력 알리고 붐 일으킬 것 선수 생활을 했다보니 코트만큼은 제대로 갖추고 싶었다는 정 대표. 고향인 부산에 자리를 잡고자 마음먹고 적당한 곳을 샅샅이 뒤졌다. 마침 맞춤인 듯 층고가 무려 6m에 달하는 지금의 장소를 찾았고 단단한 시멘트벽으로 시공, 정규 규격의 스쿼시 장을 만들었다. 옆면, 넓은 쪽을 통유리로 해 갑갑하지 않게 하고 초보를 위한 프라이빗한 룸도 따로 두었다. 개인 라커룸과 샤워실, 테라스까지... 직접 운동을 해본 그이기에 알 수 있는 세심한 배려들이 눈에 띈다. “스쿼시장이 아닌, 아카데미라 이름 지은 이유는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스쿼시의 진정한 매력을 가르치고 나아가 선수 육성까지 해야겠다는 이유였어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스쿼시 장을 제대로 갖춘 이유 역시 팡팡 터지는 공 소리와 다이내믹한 볼의 움직임으로 스쿼시의 매력을 확실히 느껴보시길 바래서였습니다. 스쿼시를 안 해보신 분은 몰라도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은 단숨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습니다. 부담 없이 한번 체험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만큼 좋은 운동입니다.” ‘스쿼시는 몸으로 하는 체스’라고 불린다. 단순히 공을 맞춰 치는 운동이 아니라, 두뇌 플레이가 요구되는 운동이기도 하다. “상대방이 공을 받지 못하도록 하거나 상대방의 실수를 유발시키기 위해 전략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공의 진행방향을 익히기 위해 탁월한 공간지각능력과 각도에 대한 이해 또한 필수적입니다. 성장하는 아이들의 경우 몸을 쓰면서 두뇌 회전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추천합니다. 아직까지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다시 한 번 스쿼시 붐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그 가운데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웃음).” 이력 및 수상경력 국민대학교 스포츠교육학사 [경력] •2013 경상남도 대표 - 경상남도대표 선발전 1위 •2014 서울특별시 대표 - 서울시장기 스쿼시 선수권대회 1위 울산시장배 전국 스쿼시 대회 1위 청주직지배 전국스쿼시 대회 2위 한국대학스포츠대전 스쿼시부 2위 •2015~2017 경상북도 대표 - 경상북도 대표선발전 1위 제 1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3위 제10회 회장배 전국스쿼시 선수권대회 3위 •2015 청주직지배 전국스쿼시페스티발 1위 제 97회 충남전국체육대회 2위 Tauranga Open Men’s Division1 Winner •2017 울산광역시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1위 제1회 전국실업선수권대회 3위 •2018~2021 경상남도 대표 - 경상남도대표 선발전 1위 제99회 전북전국체육대회 3위 제3회 전국실업선수권대회 3위 제100회 서울전국체육대회 개인전 3위, 단체전 3위 제4회 전국실업선수권대회 1위 경상남도체육상 최우수선수상 대전광역시 대표, 이외 다수 [자격증] •스쿼시 지도자 3급 •스쿼시 심판 3급 •스포츠 상해예방사 2급 •스포츠 응급처치사 •운동처방사 •유아체육지도자 [1144]
    • 교육
    2023-01-27
  • 아이들이 ‘나’를 증명한다 -a.k.a. 미친(美親)스승-, “태권도를 통해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힘을 기릅니다”
    스스로 ‘미친(美親)스승’을 꿈꾸는 이가 있다.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수업경영자, 자녀의 성장고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전문가’,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운동전문가’, 행동을 넘어 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심리전문가’, 행복한 도장운영을 도와주는 ‘교육센터 운영자’, 스승의 가치실현을 협업하는 ‘무도도장 컨설턴트’의 6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 태권도체육관이 아닌 인재교육 계발원・인성계발/리더십 향상 전문교육기관으로 불리는 곳, 차오름태권도의 박태환 관장을 만났다. _김유미 기자 박태환 관장과 ‘차오름’, 그 드라마 같은 운명 “저는 부산시 기장군에서 태어났습니다. 여섯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일하시느라 바쁜 어머니 대신 외할머니께서 키워주셨어요. 시장 노점에서 장사하시면서 손자까지 돌보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지요. 제가 시장통에서 자라면서 엄청 개구졌었나봐요(웃음). 집중력도 기르고 좀 차분해지라고 태권도 도장에 보내주셨는데, 그게 태권도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꾸준히 태권도를 배우면서 군대 제대 후, 지도자의 길을 걸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는 박 관장. “내가 남들보다 특별히 우월한 게 없으니, 제대로 하려면 가장 뛰어난 분을 찾아가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도에 계신 스승님을 수소문해 무작정 올라갔다. “5년 동안 사범 생활을 하며 남들보다 덜자고 더 공부하며 악착같이 배웠습니다. 몇 년이 지나자 가끔 스카우트 제의도 있을만큼 인정받기 시작했어요. 스승님께서는 곁에 남길 원하셨지만 배운걸 제대로 펼쳐보고 싶더라구요. 큰 꿈을 품고 고향으로 내려왔지요.” 도장을 오픈 할 자금을 모으기 위해 부산에서 2년 정도 지도관장으로 일한 후, 체육관을 오픈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게 우리네 인생 아니던가. 첫 출근을 얼마 앞두지 않고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면서 생각지도 못한 위기를 맞고 만다. “서른 되는 해였어요.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지요.” 우연히 한 선배가 기장 일광에서 운영하던 태권도장을 양도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박태환 관장은 곧바로 목발을 짚고 찾아갔다. “내가 운영하고 싶다. 자신있다고 설득했어요. 정말 동아줄 잡는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진 돈이 어디 있나요. 결국 카드론으로 마련한 1,000만원을 건네고 나머지는 매달 100만원씩 갚아나가기로 하고 체육관을 맡게 되었습니다. 제 처지를 아신 선배님께서 엄청난 편의를 봐주신 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당시 원생은 34명, 체육관은 전교생이 150명인 학교를 끼고 있는 위치였다. 박 관장은 목발로 디뎌선 채 그동안 배우고 공부했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안되면 안 된다. 무조건 성공해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이었단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아이들부터 챙기기로 했다. “수도권에서 최고의 교육환경을 경험했다보니 우리 아이들에게도 서울 강남 못지않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습니다. 심리상담사, 테라피전문가를 초빙해 정서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했지요.” 일년 만에 원생은 100명이 되었고, 수련관이 좁아지자 자연스레 점점 넓혀가고 늘려가게 됐다. 그리고 8년이 지난 지금, 차오름태권도는 현재 700명이 넘는 원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얼마 전 오픈한 4, 5수련관까지 다섯 곳의 수련장이 갖춰졌다. 더욱 주목되는 점은 태권도장들이 운영난으로 너무나 어려움을 겪었던 코로나19 당시에도 꾸준히 원생들이 증가했다는 것. 이를 ‘기적’이나 ‘운’으로 치부할 수 있을까? 박 관장의 부단하고도 눈물겨운 공부와 노력은 그가 지금까지 써내려간 3,000여 개의 글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7년간 700명의 원생, 70억 자산 달성하기까지... 자신의 노하우 풀어내는 <777(잭팟)> 희망강연 지도자 교육으로 태권도 교육부흥에 도움 되길 “지금에야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기장 일광이 핫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제가 처음 체육관을 운영할 당시만 해도 작은 어촌마을과 다름없었어요. 저 또한 대단한 타이틀을 갖고 있지 않은, 그냥 동네 체육관 출신이었기에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잃지않으려고 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체육관의 성장은 곧 내가 성장하는 만큼 이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부단히 노력했지요.” 박태환 관장은 지금의 ‘차오름’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운영 요소들을 강연으로 풀어낸다. 7년 동안 700명의 원생과 70억 자산을 달성하기까지 자신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축적해서 만든 단계별 시스템, 운영 프로그램, 경영 노하우 등을 정리해 공개하며 함께 나누고 있는 것. 스스로 공부하며 정리한 3,000개의 글은 잠시 동안의 열정이 아닌, 그의 꾸준하고 치열한 삶이 담겨져 있다. “2022년 7월부터 매달 1회씩 주제별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매회 전국의 지도자분들, 70여 분이 참여해주세요. 쉽게 내어드리기가 살짝 아깝기도 하지만(웃음), 이런 저의 작은 노력을 통해 지도자 분들이 더 힘을 얻으시고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훈련할 수 있다면 더한 보람이 없을 것 같아요. 태권도 교육의 부흥을 일으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부산 최우수 도장 선정! 2022년 초등학교 3, 4, 5학년부 1위 배출 철저한 수업 준비 바탕으로 ‘365일 공개수업’ 단순한 수치뿐만이 아니다. 차오름태권도는 부산 최우수 도장으로 꼽힌다. 2021년 국기원 선정, 부산 유단자 배출 1위 도장, 최우수 지도자상에 품새・겨루기・격파 부문 우승은 물론 전국줄넘기대회까지 석권했다. 2022년에는 한국 초등학교 태권도연맹 3, 4, 5학년 학생들이 품새 1위를 모두 달성하며 더 큰 경사를 맞았다. 놀랍게도 모두 품새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 비결을 묻자 박 관장은 “한 달 120시간동안 새벽, 주말 할 것 없이 훈련에 훈련을 거듭했다”고 귀띔했다. “단순히 차고 지르는 것으로는 안된다는 생각에 최상의 운동법을 익히고 가르치고자 했습니다. 아이들도 잘 따라주었구요.” 그리고 그 기본 바탕에는 차오름태권도만의 차별화된 교육 방식이 있다. “차오름태권도에서 가장 자랑할 만한 것은 365일 공개수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공개수업이라고 작품을 준비해 보여주는 이벤트가 아닌, 날 것 그대로를 보여드립니다. 당당히 수업을 오픈하고 우리 차오름만의 교육 가치를 보여드리는 것, 그것이야말로 현장에 서는 지도자의 사명이자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또 하나, 체계적인 분반수업과 대상별 담임제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자랑하고 싶어요. 퍼스널 교육관리를 하는 것이죠. 차오름태권도는 각각 전문 분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겨루기부, 품새부, 시범단, 줄넘기부, 유치부, 성인부 등으로 나눠져 각 부별로 담당사범님들이 매칭되어 있다보니 한 명 한 명 아이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훈련 외에도 아이들의 표정, 기분 변화도 굉장히 예민하게 파악하려고 하지요. 저는 객관적인 이해를 토대로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해주는, 개개인에게 맞추어진 솔루션이 이뤄지는 수업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태권도의 본질에 충실하고자 한다. 태권도를 통해 인격과 인성, 꿈을 키워주는 힘이 길러지길 바란다”는 박 관장은 “장기적 목표는 유단자 전원을 선수부로 키우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0월, 차오름태권도 제 4, 5수련장 오픈 온 가족 건강 위한 ‘차오름 패밀리 테크노짐’ 눈길 지난 10월, 차오름태권도는 4, 5수련장을 오픈했다. 4수련장은 70평 규모로 선수부, 성인부 전용관으로 운영되며 5수련장은 50평 규모로 차오름 패밀리 테크노짐으로 꾸며놓았다. 온 가족 체력단련실 같은 개념이라 볼 수 있겠다. “차오름태권도는 학부모님들께 열려있는 곳입니다. 수업도 지켜보시고 오신 김에 운동도 하셨으면하는 마음에 공간을 마련했어요. 물론, 아이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지인분을 통해 5성급 이상 호텔에 들어가는 최고급 테크노짐 헬스기구를 구입해 배치해놓았습니다. 차오름 사범님들도 영양학・생리학・해부학 등을 꾸준히 공부해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트레이닝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박태환 관장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자정에 되어서야 잠에 든다. 누군가의 눈에는 충분해 보이는 지금이지만, 그는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부단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 있다보니 어떤 변화를 맞이하거나 투자를 요하는 일에도 주저함이 없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 한 달에 구입하는 서적만 해도 12~15권, “머리가 좋지 않아 책도 읽고 공부해야한다”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보이지만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쓴 편지와 글, 그리고 그의 다짐들을 통해 박태환 관장의 세상을 보는 현명한 통찰력과 지혜가 얼마나 크고 대단한지를 알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그것이 지난 세월, 치열하게 살아온 삶의 이야기이기에 숙연한 마음까지 든다.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고들 하지요. 빚과 빛이 저를 일하게 한다고 농담처럼 얘기하기만, 지난 세월, ‘미친(美親)스승’이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리고 위기와 절망의 순간에 저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감사한 분들이 계셨지요. 늘 바쁜 저를 묵묵히 믿어주고 지원해주는 아내와 우리 두 딸과 가족 분들, 혹독할 수도 있는 제 방식을 잘 따라와주고 아이들을 애정으로 가르쳐주시는 우리 사범님들, 그리고 늘 안팎으로 큰 힘을 주신 선후배님들까지,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그의 글 중에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다. “상상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있다면, 상상할 수 없는 노력을 해라”. 박 관장의 꿈은 한 개인의 단순한 소망이 아니다. 우리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의 바른 성장과 태권도계의 더 큰 발전을 이루고자하는 그의 꿈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에 있었다. 지금까지 정리한 글과 자료를 꼭 책으로 엮어 발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박태환 관장은 오는 2월, 그는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초등학교 3학년 선수와 학부모님을 모시고 ‘아메리칸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떠난다. 그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144]
    • 교육
    2023-01-27
  • ‘제33회 사하구 자랑스런 구민상’ 수상 ‘Change is Chance’! 교장 선생님이 바뀌고 학교가 밝아졌어요!
    최근 임종선 대동고등학교 교장이 제33회 사하구 자랑스런 구민상을 수상했다. 교육 분야 수상자인 임종선 교장은 진학상담·설명회, 고교 학점제 컨설팅 등 진학지도에 헌신한 점이 인정되었다. 대동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해 교육 과정 개편, 급식 질 개선 및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교육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대동고등학교는 최근 ‘부산형 자율교육과정 모델학교’로 선정되는 등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지역 교육 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 임종선 교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에 위치한 대동고등학교는 1965년 부산 최대 개신교계 재단인 국성학원이 운영하는 미션스쿨로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약 23,000여 명의 훌륭한 인재를 양성한 남자 사립 고등학교로 형제 학교로는 바로 옆에 대동중학교가 있다. 쉰 둘인 임종선 교장은 젊은 교장이다. 그의 고향은 경남 합천. 동아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하고 스물일곱의 나이에 특목고 교사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2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진학상담·설명회, 고교 학점제 컨설팅 등 진학지도에 있어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성학원의 세차례나 이어진 끈질긴 요청으로 학교재단을 옮겨서 2021년 9월, 대동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임종선 교장은 ‘Change is Chance’(변화는 곧 기회)라는 기치를 내걸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몰고 있다. “대동고등학교를 ‘모자이크 같은 학교’로 만들고 싶습니다. 1등부터 꼴등까지 일렬로 줄 세우는 학교가 아닌 학생 개개인의 고유한 색깔을 뽐낼 수 있는 학교, 자율과 다양성으로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지지가 필요했죠. 단순히 리더로 따르는데 그치지 않고 진심 어린 마음을 얻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축구에 비유하자면 ‘선수’이자 ‘감독’으로 함께 뛰겠다고 했죠. 취임 후 3주일 동안은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을 만나며 직접 애로를 듣고 개선안을 모색해나갔어요. 교장실에 막혀있던 나무문을 없애고 안이 들여다보이는 유리문으로 바꾼 것도 누구나 문을 열고 들어올 수 있는 열린 교장실을 만들기 위해서였죠. 매일 아침 등교시간, 정문에서 학생들과 일일이 주먹인사를 나누는 일도 이젠 일과가 됐습니다(웃음).” 임 교장은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변화를 추구해나갔다. 기존 7시 50분이던 등교시간을 8시 10분으로 늦추고 급식 질을 높여 학생들의 삶의 질의 높였다. “등교시간이 너무 일러 대다수의 학생들이 아침밥을 굶고 학교에 나오는 실정이었어요. 한창 잘 먹고 성장해야하는 시기에 무엇보다 학생들이 잘 먹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등교시간을 조정했죠.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양질의 식재료와 좋은 식단을 꾸리는 것은 물론 예산을 확보해 음식에 적합한 식기를 추가로 구매했더니 그만큼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낙후된 교육 시설 확충과 보수를 위해 재원 마련에도 힘썼다. 부산시교육청 시설 관리 공모 사업에 응모, 당선돼 도서관, 세미나실, 진로활동실 등의 교육 시설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낙후된 교육 시설 확충과 보수에 힘써왔습니다.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1965년 설립돼 23,0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한 미션스쿨. 그 전통과 명성을 잇기 위해 그간 소원했던 동창회 활성화에 힘써왔다. “제가 직접 동창회를 찾아 회원들을 만나 학교의 실정을 알리고 도움을 청했죠. 학교로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대신 동창회에서 직접 학교 발전을 위해 예산을 집행해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모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결과, 동창회가 보다 활성화됐습니다. 일례로 서울 견학 때 서울 동창회에서 금일봉을 기탁하는가 하면 제주도 견학 때 제주도 동창회에서 귤 20박스를 기탁하는 등 많은 후원이 잇따랐고 기수별 모임 때마다 1,000만 원 씩 학교 발전기금 기탁을 약속하는 등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주셨어요. 미션스쿨인 만큼 인근 교회에서도 학교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교회에서 후원해주신 학교 발전기금 1,600만원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학교 홈페이지를 개선해 많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열린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하구 자랑스런 구민상’ 수상으로 그간 교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임종선 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더 잘하는 격려의 의미로 안다”라며 “남다른 선구안으로 학교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해주시며 큰 힘이 되어주신 최정욱 이사장님을 비롯한 대동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임종선 교장은 진학상담·설명회, 고교 학점제 컨설팅 등 진학지도에 관해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전문가다. 진학률과 학업 성취도 같은 지표만큼이나 높아진 것은 학교에 대한 평판이다.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과 학부모, 재학생들과 교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교장이 달라졌는데, 학교가 달라졌다’는 것. 대동고등학교는 2023년 ‘부산형 자율교육과정 모델학교’로 선정되는 등 변화를 앞두고 있다. “재학생들한테 ‘교장 선생님이 바뀌고 학교가 많이 밝아졌다’는 얘길 많이 들었어요.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모든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학생들 개개인의 색깔을 뽐낼 수 있는 ‘모자이크 같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44]
    • 교육
    2023-01-27
  •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 그만큼 보육교사의 권리와 사회경제적 지위 또한 보장돼야 합니다"
    ‘인간의 발달은 이미 아동기에 완성된다’는 말이 있다.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아동기에 그러한 인재로 만들어 줄 교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이다. 전문적인 지식과 열정,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충만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앞장서는 사람을 만났다. 2022년 1월, 양산시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수정 예송어린이집 원장이 그 주인공, 아름다운 외모 뿐 아니라 단단한 내면까지 갖춘 그의 매력에 한껏 빠져든 시간이었다. _김유미 기자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첫 사회생활을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자립심과 적응력을 기를 수 있지요. 색다른 환경과 다양한 놀이와 장난감 등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면서 예절과 예의를 배우고 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중심에 있는 이가 바로 보육교사다. 한 사람의 인생 첫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토록 고귀한 직업임에도 보육교사의 권리와 사회경제적 지위는 그다지 높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의 기질과 성향이 각각 다르다 보니 특성에 맞는 놀이와 접근을 통해 상호작용해야 합니다. 정서적,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에요. 모든 일이 그렇듯이 보육 또한 장기간의 경험과 숙련이 필요하지만 고된 근무조건과 노동 강도가 높은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현장에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육하는 교사들이 많습니다. 저출산에 따른 환경적 변화 때문에 아이들을 사랑하고 천직으로 여기는 보육교사들이 ‘내가 언제까지 일 할 수 있을까’하는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가지며 현장을 떠나야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하물며 교사들의 처우와 질 높은 보육환경을 위해 지원되는 보조교사와 연장교사 지원금은 매년 예산에 따라 늘었다 줄었다하고 있구요. 보다 나은 환경에서의 보육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부모, 아이들,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책 필요해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양산’을 위한 노력 “지자체와 정부는 보육의 중심에 우리의 아이들을 위한, 보육 문제에 관계한 이해당사자들의 절박한 현실에 맞는 세심한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출산율이 낮아진 현실에 다양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 피부에 와 닿는 대책들은 많지가 않아요. 목표만 과하게 높일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개선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부모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우리의 미래가 될 아이는 좋은 보육 환경에서 자라고, 보육 서비스의 질과 직결된 보육교사의 처우는 개선되고 한부모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 등은 보육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고, 여성은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양산시어린이집총연합회는 이러한 변화를 꿈꾸며 일하고 있습니다.” 양산시어린이집총연합회는 관내 어린이집의 건전한 발전과 공공성 확보 및 제도 개선을 이행하고 보육교직원의 복리증진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진행,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영유아 보육사업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가정・민간・국공립・법인어린이집의 연합으로 회원수가 220여 명에 달한다. “정말 모든 임원진분들과 원장님들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각별하세요. 모두가 하나 되어서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양산’으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면을 빌어 너무 감사한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웃음).” 이수정 회장은 2022년 1월, 취임하자마자 전년도 기준 부족한 보조, 연장교사 120명에 대한 인건비 지원 18억 예산을 가져오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했다. 안타까운 뉴스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기 보단, 자체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챌린지를 벌여 다시 한 번 경각심을 새겼다. 캠페인 문구를 보육교사들에게 공모해 1, 2, 3위에 뽑힌 글을 새겨 넣은 볼펜을 제작해 배포하고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어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12월 7일 가진 총회 역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영유아보육법 등 관련 법령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현재 보육교사 1인당 보육 대상 영유아 규정이 현장 실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 영유아 보육법상 보육교사 1인당 보육인원은 만 0세반은 3명, 만 1세반은 5명, 만 2세반은 7명, 만 3세반은 15명, 만 4, 5세반은 20명 등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보육료가 현실화 되어 있지 않아 이 기준에 못 미치는 인원을 보육할 경우에는 인원 차이가 결국 어린이집 적자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육환경의 질이 낮아지는 상황을 피하고자 원장님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이지요.” 이 회장은 “교사대 아동비율이 낮아져 보다 질높은 보육이 이루어져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고, 교사들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보육환경이 이루어 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보건복지부의 보육교사 1인당 보육 대상 영유아 규정은 2005년에 제정되어 18년간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 너무 맞지 않아요.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에는 실제로 ‘서울형 어린이집’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0세반은 3명에서 2명으로 3세반은 15명에서 10명으로 보육대상 인원을 줄여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실에 맞는 대안이 마련되어야 해요.” 양산시어린이집총연합회에서는 보육교사, 교직원 복지와 전문성 향상과 함께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힐링사업에도 힘쓰고 있었다. “그동안 코로나 상황에서 영유아들을 안전하게 돌보며 보육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수고한 보육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업무로 쌓인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 영화관람을 시작으로 영화관과 제휴 협약을 맺어 문화생활 증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였어요. 호응과 만족도가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도 보육교직원들을 위한 좋은 사업들을 구상해 펼쳐가겠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 회장은 “지금은 마을을 넘어 지역과 국가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말을 이어갔다. “제도적인 분위기는 물론, 환경 조성이 되어야 하니까요. 최우선적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아이들을 키우는데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부나 사회가 아이들 교육과 복지에 대해서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수정 회장은 양산 물금에서 가정어린이집인 ‘예송어린이집’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부산에서 민간어린이집을 3년간 운영한 그녀는 결혼과 함께 양산으로 오게 되면서 예송어린이집을 열었고, 같은 자리에서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들과 함께 하다 보니 언제나 행복한 마음이에요. 아이들과 눈 맞추며 놀고 이야기하고 매일 웃으며 지내지요. 저는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지만, 아이들은 제게 인생을 가르쳐줍니다.” 처음 만난 아이들이 벌써 중・고등학생으로 자랐다며 웃어 보인 그는 “쑥쑥 크는 아이들을 보면서 산교육의 현장에 서 있다는 뿌듯함, 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뭔가를 하고 있다는 보람이 버팀목이 된다”며 “모든 보육 현장에 계신 분들이 비록 몸은 힘들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1144]
    • 교육
    2023-01-27
  • 메타버스 플랫폼의 구성요소인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의 실증적 검증
    지난 12월 17일, 안양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전주언 교수는 한국기업경영학회 ‘2022 벽소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업경영학회 ‘기업경영연구(KCI 등재지)에 게재한 논문 ‘메타버스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 기반 디자인 혁신성 평가’로 혁신적인 기업 경영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학술지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 주정아 기자 전 교수는 매년 마케팅원론 강의 첫날 학생들에게 늘 하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는 이번 학기 마케팅원론을 공부하면서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르다는 것을 배울 겁니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마케팅원론을 학습하는 것이 상당히 괴로울 것입니다.”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2000년 이후에 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마 다들 기억하겠지만 2002년에 한일월드컵이 개최되었고, 우리나라가 4강 신화를 이루어 온 나라가 축제였던 적이 있었다. 그때 당시에 태어났던 친구들이 20년이 지나 현재 대학생이 된 것이다. 그리고 매체에서는 지금의 대학생들을 MZ세대라도 부르고 있다. 전 교수는 “안타깝게도 지금 기성세대들이 MZ세대들을 대하는 태도를 살펴보면, 다름이 아님 틀림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매체에서 즐겨쓰는 'MZ세대‘라는 용어에 부정적이에요. 물론 태어난 해로 세대를 구분하는 것은 시장을 세분화(segmentation)하기에 가장 효율적이지만 그저 태어난 해로 세대를 구분하는 것은 말 그대로 ’세대 갈라치기‘ 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동갑내기 친구들을 떠올려 보세요. 같은 또래지만 가치관, 태도, 그리고 신념 등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매년 캠퍼스에서 신입생들을 만날 때마다 항상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학생들을 만납니다.” ‘이 학생들은 틀린 게 아니다. 나와 다른 것뿐이다’ 전주언 교수는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운이 좋게도 리서치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그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의 마케팅 리서치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으며,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 업무능력, 그리고 시장을 바라보는 통찰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바로 깨달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과감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고, 이왕 공부를 시작한 김에 박사학위까지 공부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했다. “저는 학위를 받으면 다시 마케팅 리서치 분야로 가려고 했었어요. 당시만 하더라도 저는 교수의 길을 갈 거라 생각도 못 했었고, 아예 꿈도 꾸지를 않았어요. 공부를 하는 동안 학술연구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진지하게 연구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시간강사로 학생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아마 그 첫 강의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된 셈이지요.” 그는 연구와 강의를 할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한 끝에 ‘교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단다. “물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현재 안양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 연구와 강의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웃어보였다. 전 교수는 최근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계획에 대한 질문에 “2년 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과 관련된 사용자 경험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 산학계에서 보여주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그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구성요소인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경험을 높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았고,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여 연구발표를 했다. 전 교수가 이 연구에 애착하는 이유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평가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했고, 개발된 척도의 타당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해외유명저널인 Cogent Business & Management에 게재되었는데, 게재날짜가 2022년 12월 25일이라고 하면서 게재된 당일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지금은 더 큰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 세상에서 자사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만들고 있어요. 저는 메타버스 속 아바타들이 브랜드를 어떻게 체험할까 탐색했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해당 연구도 해외유명저널에 투고해 현재 심사 중이에요. 연구비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연구비에 대한 부담은 덜 수 있었습니다.” 그는 지금처럼 꾸준히 연구실에 나가는 것이 향후 활동 계획이라며 “대학교의 교원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태도는 학생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교수가 연구를 하는 이유도 결국 양질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대단한 학자는 아니지만 꾸준히 연구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래서 교수는 자기 연구실을 벗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실을 자주 벗어나 외부 활동에만 주력하다 보면 정작 학생들을 놓치게 됩니다. 학생들은 외부 활동에만 관심을 갖는 교수를 원하지 않아요. 연구실에서 꾸준히 연구하고 강의하고 또 학생들 고민을 서슴없이 들어주는 교수를 원합니다. 학생들에게는 연구와 강의를 열심히 하는 교수로 기억되길 원합니다.” [1144] 프로필 •안양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학과장 / 대학원 경영학과 주임교수 •안양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안양대학교 교육역량강화센터 센터장 •안양대학교 사회봉사센터 센터장 •안양대학교 학교기업 AY COSMETIC 운영교수 학술수상경력 •2016년 우수논문상 / 한국전략마케팅학회 •2018년 향촌논문상 / 한국전략마케팅학회 •2019년 우수논문발표상 / 한국서비스경영학회 •2019년 우수논문 심사자상 / 한국마케팅관리학회 •2020년 최우수 논문상 / 한국마케팅관리학회 •2022년 우수논문발표상 / 한국서비스경영학회 •2022년 벽소학술상 / 한국기업경영학회
    • 교육
    2023-01-27
  • 태권도 시범 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 “태권도의 제대로 된 ‘멋’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부산 서구 부민초등학교 정문 옆, 예사롭지 않은 ‘멋’스런 건물이 눈에 띈다. 궁금증이 더해갈 즈음, 옥상 위 하늘을 찌르는 듯 한 발차기를 하는 모습의 조형물을 보고서야 비로소 탄식하게 된다. “아~ 태권도!!” _김유미 기자 부산 강서구 신호동(당시 행정구역으로는 김해)에서 태어난 김형만 대표. 6남매 중 다섯째로 다복한 집안에서 자란 그는 부산 서구 토성초등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본격적으로 태권도에 입문하게 된다. “덕원공고 태권도부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부주장을 맡으면서 제 진로를 정하게 됐습니다. 직접 경기를 뛰는 것도 좋았지만 지도에 더 큰 흥미가 생기더라구요. 군대를 제대하면서 선배가 운영하는 도장에서 코치 생활을 하게 됐는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1995년, 부산 송도에서 코치로 근무하던 선배의 도장을 인수하게 된 김 대표. 가르치던 아이들과 정이 들어 도저히 헤어질 수가 없었단다. “ ‘학사체육관’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정말 열정 넘치게 운영했습니다. 24평 작은 체육관으로 시작했지만 송도에서만 이사를 3번이나 하며 점점 규모를 키워갔어요.” 20년 운영하는 동안 실력을 갖춘 수많은 제자들이 늘어갔다. 그에게는 엄청난 자산이었다. 시범은 태권도의 예술성을 극대화한 종합예술 “잘 아시다시피 겨루기, 품새에는 승패가 있습니다. 승리했을 때는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을 받기 마련이지만, 패배했을 땐 지도자와 선수 모두 그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러던 중 ‘시범’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태권도 시범은 다수의 관람자들에게 태권도에 관한 전반적 내용을 소개하고, 태권도의 기술성을 보여줌으로써 태권도의 가치를 더 끌어올린다. 기본연합동작, 품새, 겨루기,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구성요소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기획, 태권도의 동작과 기술의 표현을 통해 태권도의 예술성을 극대화 하는 종합예술이다. “세계태권도한마당에 나가면서 부산지역 태권도 시범문화발전이 미진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훌륭한 지도자, 선수들이 많은데... 하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들었어요. 곧이어 ‘그럼 내가 한번 해보자’ 마음먹었습니다. 96년부터 체육관에 음악을 틀고 그에 맞춰 수련하곤 했었기에 ‘내가 하면 잘 할 수 있겠다’하는 자신감도 들었어요. 수련생들이 겨루기와 품새 쪽이 아닌 시범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면 대학진학에도 유리하겠다는 생각도 있었구요. 한자리에 머물기 보다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계속 두드려보는 성격입니다. 결정한 후에는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가지요(웃음).” 2007년 9월 10일, 김 대표가 부산지역에서 처음 창단시킨 시범단은 이후 다양한 명칭으로 운영되었다. 그리고 2015년부터는 아리랑멋시범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부산의 국악인분들과 콜라보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멋과 예술의 어우러짐에 큰 충격을 받았어요. 태권도가 자기 수양을 하는 운동이기는 하지만 정말 ‘멋’이 있는 운동입니다. 그 멋을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아리랑멋시범단이라고 이름 짓게 되었지요.” 태권도 전용 건물, 시범 전문 도장 꿈 이뤄 가족들 응원에 감사해 2019년, 그는 큰 결심을 하게 된다. 기존 훈련장이 시범단이 훈련하기에 조금 협소한데다 층고가 낮아 아쉬움을 가지던 끝에 제대로 된 훈련장을 아예 건립하기로 한 것. 말 그대로 태권도를 위한 ‘태권도 전용 건물’을 계획한 것이다. “누구나 그랬지만 코로나19로 정말 힘든 시기였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죠. 그냥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무난하게 이끌어가느냐, 한 단계 더 도약해서 새로운 역사를 꿈꿔보느냐하는 갈피에 섰을 때, 가족들의 응원과 독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평소 사람부자 김 대표이다보니 주변 지인들의 도움이 컸다. 설계부터 건축, 인테리어까지... 실력 있는 팀들로 꾸려져 큰 어려움 없이 완공할 수 있었다. 옥상 꼭대기 조형물은 유명 조각가인 박경석 작가, 우징 작가의 작품으로 이들은 김형만 대표의 친우이기도 하다. “집 짓고 나면 10년 늙는다고들 하는데 저는 정말 복 받은 사람입니다. 지면을 빌어 내 일 처럼 나서주시고 도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웃음).” 3층 건물의 2층 층고는 6m에 달한다. 3층 사무실에서도 2층의 훈련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도록 공간 역시 세심하게 구성했다. “무엇보다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사무실에서 아이들이 땀흘리며 운동하는 모습을 내려다 보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웃음).” 송도초등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본관(송도점)과 함께 운영되는 아리랑멋태권도 타리관(부민점)은 현재 태권도 품새, 겨루기, 시범 3가지를 모두 교육하는 시범 전문 도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함께함이 즐겁다’ 현재 아리랑멋시범단은 1년에 40회 이상의 시범활동과 일본과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의 초청으로 다양한 공연을 갖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다. 수많은 수상으로 성취감까지 더한다. 무엇보다 체육관련 학과 지원에 큰 도움이 되어 진학을 꿈꾸는 친구들의 오디션 참가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입시를 준비하며 새벽까지 운동하는 아이들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합니다. 다양한 전국시합에 참가하고 더 많은 무대를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서포트하겠습니다. 시합에서 좋은 성과들을 거두면 아이들 진학에도 큰 도움이 되니까요. 계속해서 저희 시범단만의 특별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개발해 아리랑멋시범단의 이름을 알려가고 제자들을 양성해가겠습니다.” 아리랑멋시범단은 대한 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단, 국기원 대표 시범단, 대한민국 태권도 문화 시범단, 유니버시아드 품새 국가대표 코치진이 직접 지도하며 계속적으로 그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태권도 시범은 어느 스포츠에서 볼 수 없는 심적 고요와 격동을 느끼게 합니다. 특히나 시범단 같은 경우에는 개인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단체로 어우러져야 하기 때문에 협동,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레 배우게 됩니다. 행사 내용과 취지에 맞춰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업데이트 하고 있어요. 태권도와 음악, 구성이 모두 어우러져야 감동을 줄 수 있지요. 그 표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랑, 초록, 파랑, 빨강 한복 천으로 아리랑멋시범단 만의 시그니처 도복을 만들었습니다. 특별히 프로그램에 맞춰 의상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모두 아내가 늦은 밤까지 손으로 직접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든 것들이에요(웃음).” 말그대로 태권도 가족이다. 김 대표의 아내는 공인 4단, 딸은 공인 4단, 아들은 공인 5단으로 특히 아들, 김태훈 씨는 동아대 시범단 출신으로 아리랑멋시범단 수석코치이자 아리랑멋태권도체육관 타리관 대표로 아버지의 뒤를 잇고 있다. “제 영향으로 스케이트보드, 스키 등 액티비티한 스포츠를 함께 즐기다 보니 자연스레 운동을 몸에 익히게 되더라구요. 같은 운동을 하다보니 가족들 모두 제가 하는 고민을 이해하고 힘을 보태줍니다.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사단법인 아리랑멋예술진흥원 통해 공연문화사업 본격적으로 펼칠 것 “현재 아리랑멋태권도체육관이 전국에 15개 정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양적인 성장보다는 차근차근 제대로 키워가고자 합니다. 순수하게 아이들을 사랑하고 열정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계속 연구 중이에요.” 지금부터 일 년 전, 김형만 대표는 사단법인 아리랑멋예술진흥원을 설립했다. 태권도를 예술적으로 풀고 공연문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가기 위해서다. “2014년, 국제통신연맹(ITU)전권회의에 시범단을 이끌고 갔는데 모두 법인체로 운영되고 있더군요. 저만 체육관 관장직함이었어요. 그때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시범단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니 직업이 될 수 있어야겠더라구요. 제자들이 설 곳이 더 많았으면 합니다.” 김 대표는 인터뷰 말미, 끝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입을 뗐다. “지금까지 믿고 아이들을 맡겨주신 학부모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뛰놀 수 있는 태권도의 놀터가 되는 아리랑멋시범단을 대한민국 최고로 성장시키기 위해 제 남은 인생을 쏟고자 합니다. 우선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합니다. 아리랑멋시범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142] 김형만 사단법인 아리랑멋예술진흥원 대표 / 아리랑멋시범단 단장 •태권도 공인8단 •체육실기교사 교원자격증 •전)부산광역시태권도지도자 경술회 초대회장 •전)한겨레 태권도연구회 2대 회장 •전)선사실무도 태권도경연 연구회장 •아리랑 멋 시범단 창단 •아리랑 멋 시범단 전용훈련장 건립 •(사단법인)아리랑 멋 예술진흥원 설립 김태훈 아리랑멋태권도체규관 타리관 대표 •동아대학교 태권도학과 졸업 •자유품새 최우수 지도자상 •격파부분 최우수 지도자상 •태권체조 수상 작품 다수 제작 및 코치 •자유 품새 수상작품 제작 및 코치 [선수 경력] •2013년 세계태권도 한마당 3위 •2015년 세계태권도 한마당 1위 •2016년 세계태권도 한마당 2위 •2017년 한국 대학 태권도연맹 회장기 3위 •2017년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3위 •해외 초청 시범 25회 이상 참여 •2013년 US OPEN CUP 초청 시범 •2014년 브라질&우루과이 순회공연 •2015년 US OPEN CUP 초청 시범 •대한민국 시범문화협회 시범단 1기 단원 ‘아리랑 멋 시범단’ 대회 수상 기록 •2018년 세계태권도 한마당 3팀 출전 전원입상=태권체조 - 3위 3개 •2019년 세계태권도 한마당=태권체조 - 3위 2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전국대회=태권체조 - 1위 •2021년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태권체조 - 1위 •2022년 백석대 태권도 총장기(자유품새 1위-2개 / 태권체조 1위, 3위 / 종합 2위) •2022년 나사렛대 태권도 총장기 격파부분=1위-7개 / 2위-7개 / 3위-2개, 품새 부분=3위-2개 •2022녀 대통령기 품새 부분 - 3위 •2022년 고신대 총장기 격파 부분=1위-5 / 2위-3개 / 3위-13개, 품새 - 2위 / 자유품새 - 3위 •2022년 전주태 태권도 격파 및 품새=1위-8개 / 2위-5개 / 3위-9개, 자유품새=1위, 2위, 태권체조 통합 부분 - 1위 [시범 기록] •2017년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공연 •2017년 부산 국제 영화제 초청 공연 •2017년 태국 왕실컵 태권도 대회 초청 공연 •2017년 제2회 미앤락 페스티벌 공연 •2017년 거제협회장기 / 함양 협회장기 / 거창군 협회장기 시범 •2018년 전국 종별선수권 대회 개막 시범 •2018년 삼성 전기 가족사랑 페스티벌 시범 •2018년 경남 도지사태권도대회 개막식 시범 •2018년 태국 왕실컵 태권도 대회 초청 공연 •2018년 제3회 미앤락 페스티벌 공연 •2019년 한일국제 규수국제무도대회 개막식 시범 •2019년 김포대 태권도 총장기 개막식 시범 •2022년 송도해수욕장 태권도 공연 •2022년 동래온천 페스타 개막식 공연 •2022년 태국 왕실컵 태권도 대회 초청 공연 •2022년 부산민속예술제 한마당 공연 •2022년 부산민속예술제 2.0 한마당 공연 •2022년 대한민국! 김장 나눔 대축제 공연 [이외 스펙] •아리랑 멋 시범단출신 국가대표 배출<국기원 4명, 대한태권도협회 1명, 세계태권도연맹 2명, 시범문화협회 2명> [1142]
    • 교육
    2022-12-26
  • 대한민국 No.1 줄넘기 전문 교육원 “성장기 때 필요한 맞춤형 교육 가능해”
    몸을 움츠리기 쉬운 겨울철, 그래도 건강을 바란다면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 특히 우리 아이들의 신체 성장을 위해 겨울방학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안전한 스포츠를 찾는 학부모들이 많은 가운데 줄넘기가 인기다! 요즘같이 아이들의 키 성장과 소아비만으로 걱정하는 시대에 줄넘기는 안전한 운동이자 경제성까지 두루 갖춘 스포츠 교육으로 인식되고 있다. 꾸준한 줄넘기가 아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하고 비만에 효과적인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반면에 기초체력 운동으로만 알고 있던 줄넘기를 학원에서 배워야 하는가에 대해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틀을 깨고 아이들이 줄넘기를 지루하지 않게 지속해서 평생 운동으로 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태권도 선수 출신의 노주영 대표를 만났다. _김민진 기자 Q1 투핸즈줄넘기클럽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하루를 공부로 시작해서 공부로 끝납니다. 힘차게 뛰어놀고 밝게 자라야 할 나이인데 틀에 갇혀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요. 건강한 정신력과 육체는 하나로 볼 수가 있는데요. 먼저는 신체를 단련함으로써 마음마저 힐링 되고 몸과 정신 모두 강건해지는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자꾸만 쌓여가는 정신적 스트레스. 몸을 움직이지 않아 쌓이는 육체적 스트레스. 이 모두를 즐거운 음악 속에 내 몸을 맡겨 가볍게 리듬에 맞추어 뛰는 줄넘기 발걸음 하나하나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림으로써 힘들게 운동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재미와 아이들의 키 성장 등에도 도움을 주지요. 또한, 강압적인 교육이 아닌 이야기식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다른 사람과 더불어 건강하게 관계하는 방법을 배우며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Q2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투핸즈줄넘기클럽만의 차별화된 점을 설명해주신다면? 투핸즈줄넘기클럽의 경영방식은 지역 내 최고가 되기 위함이 아닌, 교육적 가치 상승과 진정한 교육의 핵심 포인트를 부모와 아이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 것이기에 신체 단계별 및 개인 수준별 맞춤식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두었습니다. 신체반응이 빠른 아이, 조금 느린 아이 등 매시간 아이들이 습득하는 속도와 레벨에 맞추어 기능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부분이 투핸즈줄넘기클럽의 강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학부모님께 시시때때로 아이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알려드리는 소통을 통해서 높은 신뢰도와 만족감을 느낀다는 피드백을 자주 받고 있지요. 학생 상담 중에 부모님들도 같이 배우고 싶다는 문의를 많이 주셔서 성인 다이어트 클래스,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프로그램 등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Q3 코로나 장기화 등을 포함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으셨을 텐데요. 어떻게 극복하셨고, 그 과정 중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관 또는 운영철학이 궁금합니다. 난생처음 겪는 코로나 여파에 저 또한 피할 길 없이 큰 타격을 받았지요. 코로나가 한창 심할 땐 원을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기에 남몰래 많이 울기도 하며 힘든 시기를 버텼지만, 동종업계에서 하나둘 문을 닫는다는 소식으로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말을 되뇌며 단 한 명의 수강생만 있을지라도 끝까지 수업하겠다는 끈기로 운동의 중요성, 면역력에 대한 내용 등으로 부모님들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지요. 그렇게 차곡차곡 믿음을 쌓아 나가는 중에 270명의 원생이 등록하는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이 결과를 이루면서 “소명과 사명으로 책임을 다하라”는 제 삶의 가치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직론으로 가르침에 임해야지, 생계 수단으로 제자들 앞에 선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제자들이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같은 직업을 가져도 그 일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천직’과 ‘소명’으로 볼 수 있고, 밥벌이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여 어떤 여건에서도 늘 책임을 다하는 스승의 자세를 잃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Q4 교육, 대회, 훈련 등 투핸즈줄넘기클럽을 통해 보람을 느끼거나 기억에 남는 학생 사례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땀을 통한 교육의 깊은 깊이와 갈고닦은 실력을 테스트해보는 데는 대회만큼 확실한 것은 없지요. 코로나 전에는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전국대회에 많이 출전했습니다. 대회장 한가득 부모님들과 제자들, 지도진들로 가득했고 제자들이 출전할 때마다 서로 화합하여 응원의 함성을 질렀던 기억이 많이 나네요(웃음). 준비된 자세와 결의된 걸음걸이의 당당함을 유지했던 제자들을 떠올려 보면 참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제자들이 대회를 통해 느꼈을 기분과 감정들을 다 알 순 없지만, 대회를 통한 성장과 발전은 분명히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제자들이 안겨준 종합우승 소식에 밀려왔던 감동과 기쁨이 배가 되었던 순간 또한 잊지 못하지요. 지금도 교육현장에서 다른 대회를 준비하며 아이들과 호흡하고 땀 흘리며 열심히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Q5 끝으로 전망과 목표와 더불어 독자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먼저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저의 품으로 믿고 보내주시는 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살다 보면 흐르는 세월의 체감 속도가 참 빠르게 지나간다고 합니다. 아이를 위한 희생, 헌신 등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니 우리 학부모님들이 얼마나 대단하고 존경스러운지요. 그렇기에 부모님 본인의 몸도 잘 챙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이의 건강도 소중하지만, 부모의 건강도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줄넘기 운동뿐만 아니라, 투핸즈줄넘기클럽에 속한 가족 모두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는 운동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것이 저의 큰 목표입니다. 부모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투핸즈줄넘기클럽이 그동안 받아온 사랑을 더 크게 돌려드리기 위한 계획이며, 앞으로도 항상 연구하는 자세와 진취적인 목표를 가지고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1142]
    • 교육
    2022-12-26

실시간 교육 기사

  • ‘제34회 사하구 자랑스런 구민상’ 수상 - 이무진 부일외국어고등학교장
    최근 이무진 부일외국어고등학교 교장이 제34회 사하구 자랑스런 구민상을 수상했다. 교육상을 수상한 이무진 교장은 진학상담, 자기주도 학습 능력 배양 등 지역교육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부일외국어고등학교의 자율형 사립고 전환으로 우수 인재의 지역 유치 기회를 마련했다. 주간인물은 지역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참된 교육자, 이무진 교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이무진 교장은 37년간 교직에 몸담아 온 참된 교육자다. 부산대를 졸업하고 1989년 양산 보광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해 8년간 봉직했다. 1997년 부일외국어고등학교에 부임해 교무기획부장, 기숙사 관장, 교감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교육일선에서 헌신해 왔다. 2023년 3월 교장에 취임해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9월 부일외고의 ‘부산경남 유일 남녀공학 자율형 사립고 전환’을 이뤄내며 새로운 학교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교사가 천직(天職)’이라고 말하는 이무진 교장. 아이들을 사랑하는 그가 교직을 꿈꾸게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중학교 2학년 때, 수학 선생님이 참 좋으신 분이셨어요. 어려운 수학을 잘 가르쳐주실 뿐만 아니라 지겨워질 때면 재밌는 삼국지 이야기를 해주시며 수업 분위기를 이끌어가셨죠. 그때 그 수학 선생님을 보면서 교직의 꿈을 갖게 됐습니다(웃음).” 전교생의 약 80% 정도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 특성상, 학생들은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 이무진 교장은 매일 이른 아침 출근해 학교 식당에서 학생들과 급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한창 먹고 자랄 나이, 급식이 부실하지는 않는지 직접 챙기는 다정한 모습에서 제자들에게 대한 애틋한 사랑이 느껴진다. 아침 7시 15분이면 어김없이 중앙현관에서 반갑게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나 주먹 인사를 하며 등굣길을 반기는 교장 선생님을 볼 수 있다. 아침 등굣길,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이곳에선 친숙한 일상이다. “한평생, 학생들을 가르쳐 왔지만, 오히려 학생들에게 배운 점도 많다”라는 게 이무진 교장의 설명이다. “‘교직은 무릇 수업시간에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줄곧 해왔어요. 그래서 전 학교에 근무할 때도 방송부와 등산부를 맡아 학생들을 지도했어요. 그러던 중 어느 날, 지리산 등반을 하다 갑작스러운 태풍을 만나 급히 철수해야 했어요. 긴박한 순간, 한 학생이 화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들었죠. 하지만 그 학생은 하산할 때까지 ‘아프다’라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더군요. 무척 아팠을 학생에게 ‘왜 아프다고 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제가 선생님에게 아프다고 말하면 등산 부원들의 하산이 지체될 테니, 아파도 어금니를 꽉 깨물고 참았다’라고 그 이유를 말하더군요. 그때 ‘사제동행(師弟同行)’이란 과연 이런 말이구나! 깊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스승과 제자가 서로 배우고 깨치며 한길을 간다는 ‘사제동행’은 이후 제 교육 철학이 됐죠.” 부일외고는 부산에서 잘 가르치는 명문사학으로 명성이 높다. 아이들을 잘 가르치려는 선생님들의 열정, 열심히 공부해 꿈을 이루겠다는 학생들의 포부가 큰 학교다. 학구열이 높은 학부모들과 학교 관계자들의 성원과 지지로 이번 자사고 전환도 이뤄질 수 있었다. 부일외국어고등학교 전경 “부일외고는 자타공인 선발 효과보다 학교 효과가 뛰어난 학교입니다. 전문가들은 대개 특목고와 자사고가 대입 성과가 좋은 이유가 실상 선발 효과라고 말합니다. 쉽게 말해, 처음부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입학하기 때문에 대입 실적이 당연히 좋다는 뜻인데요. 이와 달리 서부산에 위치한 부일외고는 선발 효과보다 학교 효과를 보여왔습니다. 중학교 성적 대비 2~3단계 향상된 대입 성과를 거두는 학생들이 해마다 다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부일외고는 부산에서 재수율이 가장 적은 학교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높은 학업 성취도를 기록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잘 가르치는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있습니다. 자사고 전환에 전체 ‘92.4%’에 달하는 외고 재학생 학부모님들의 동의를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교육에 대한 진정성과 노력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잘 가르치는 명문사학, 교육의 요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무진 교장이 진로상담부장 시절 만든 학교의 의미있는 행사가 있다. 매년 신입생들과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학급별로 진행하는 ‘비전 선포식’이 그것이다. 1학년 학생들은 부모님과 담임선생님 앞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 진로를 발표한다. 그가 교감 시절 새롭게 마련한 학교 행사인 ‘부일 가족의 밤’은 학교 구성원에게 뜻깊은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와 자녀가 서로 발을 씻겨주고 편지를 낭독하는 ‘세족식’ 등이 가족 간 마음의 소통을 열어준다. 이렇듯 학교 일로 바쁜 이무진 교장은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 부경대학교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통도사 불교대학 원우회 회장, 부경대 협동과정 원우회 회장으로 만학의 열정을 꽃피우고 있다. 아내 안미숙 씨와 슬하에 아들(준협)을 둔 단란한 가정의 가장이며, 어머니 윤덕순 씨의 그림을 담은 화보집 「윤덕순(尹德順)」을 효심을 담아 출간하였다. 마라톤과 등산이 취미인 그는 코로나19 시기 등반한 전국 명산을 기록한 「이무진이 다녀온 전국 100대 명산」을 발간했다. 자사고 전환으로 학교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학교 운영 방향에 관해 묻자, 그는 첫째도, 둘째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교육 품질 향상과 우수한 학교 문화로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학교,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1157]
    • 교육
    2024-02-01
  • 부산 명지, 지역밀착형 고등 내신 입시 전문 학원 - 백정선 정모클입시학원 대표원장
    ▲ 정모클에서는 작년 크리스마스파티 당시, 인생네컷 기계를 대여해 학생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백 원장도 딸과 함께 한 컷을 남겼다 워커홀릭(Workhollic) - 일에 미친 사람, 다시 말해 일 중독자를 말한다. 이들은 잠자리에서도 일할 만큼 모든 에너지를 자신의 일에만 올인(All in)한다. 늘 일거리를 들고 다니며 집에 와서도 컴퓨터에 앉아 남은 일을 위해 자판을 두드린다.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첫 아이가 벌써 다음 달이면 돌이에요. 아이를 갖고부터는 조금 나아졌지만 처음 학원을 개원하고 5년 간은 정말 워커홀릭으로 살았습니다. 오직 가르치는 일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지금 정모클을 많이 찾아주시는 것도 그때 그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웃음).”_김유미 기자 정기 모임 클래스 정도의 줄임말이지 않을까 하는 추리가 무색하게 정모클은 백정선 원장의 이름을 딴 <정선’s (정선 샘의) 모던 클래스>라는 뜻이다. 처음 2년 간 공부방을 운영할 때 학생들이 직접 지어준 이름, 그녀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2017년 공부방으로 시작해서 2019년 학원을 개원하고 2년 후 142평으로 확장이전, 그리고 23년 7월 2호점까지 정말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특히 2호점은 출산 5개월 후 오픈을 하면서 몸이 아픈지도 모르고 달려온 시간이었네요.” 부산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한 백 원장은 국어 전공자면서도 영어에 매력을 느껴 함께 공부를 병행해왔다. “영어를 마스터해서 현지인과 같이 읽고 말하고 듣고 쓰는 것이 꿈”이었을 정도로 진심이었단다. “학창시절에 제가 다녔던 학원 원장님의 제안으로 스무살부터 학원 일을 아르바이트로 시작했습니다. 이 일이 저랑 정말 잘 맞다는 걸 깨닫고 임용을 포기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실망을 많이 하셨을거에요.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걱정되고 아쉬운 마음도 크셨을텐데 말이죠.” 현재 초6(예비중)부터 고3까지 가르치고 있는 정모클, 1호점(명지 국제신도시점)에서는 영어와 국어를 2호점(명지 오션시티점)에서는 영어, 수학, 국어 수업을 진행한다. 흔히 소수정예라며 경쟁력을 크게 강조하는 곳과는 달리 고등부의 경우 한 반에 2~30명이 함께 수업하는 시스템이다. “단순히 수업 인원이 적다고 학생들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건 아닙니다. 일대일 과외를 받는 친구들이 모두 전교 1등이 되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예전 과외나 공부방을 운영할 때를 떠올려보면 학생들과 가까이 대면하며 친근한 분위기에서 공부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수업 외적으로 사적인 친밀감이 높아지다 보니 아무래도 진도 계획이나 수업 운영을 주먹구구식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완전한 클래스로 운영되는 지금은 오히려 마음가짐을 더욱 단단히 하고 교실로 들어서게 됩니다. 수업 준비도 더욱 철저하게 하구요. 인원 수 보다는 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 동기를 얻는지, 의욕이 생기는지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점이 더욱 많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결국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는 백 원장은 같은 명맥으로 “중등은 성적은 물론, 학습습관이나 태도를 잡아나가는 단계로 얼마든지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고등은 스스로 학구열에 불타서 생각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며 “중등 때부터 기초 실력은 물론,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위권이었던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첫 시험 성적을 받고 놀라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중학교 때 공부했던 방법이 고등학교에서는 통하지 않은 경우지요. 그래서 저는 중등 학생들은 이왕이면 초등, 중등을 함께 가르치는 곳보단 중등, 고등을 함께 교육하는 곳이 유리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정모클이 명지 내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은데는 먼저 높은 수준의 강사진을 이유로 들 수 있다. “많은 것들을 신경쓰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잘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정모클은 프로들이 모인 곳입니다.” 정모클에서 직접 제작한 미니북 또 하나는 정성이 가득 담긴 정모클 만의 교재다. 1년에 4번, 미니북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배포하는데, 시험 범위의 개념과 기출문제들을 한 권에 보기 좋게 편집해 미니북 한 권만 들고 다니면서 공부해도 충분할 정도다. 학생들이 갑갑하게 느끼지 않도록 디자인까지 심플하고 화사하게 신경 써 그 자체만으로도 욕심이 난다. “아이들 시험 일자에 맞춰 일찍 마감해야 하니 머리를 싸매곤 합니다. 정모클 교재 덕에 시험이 쉽게 느껴졌다는 학생들의 얘기를 들을 때는 그간 고생한 것이 싹 지워질 정도로 흐뭇하지요(웃음).” 뭐 하나 허투루 하는 법이 없는 백 원장은 오랜 기간 여러 세미나와 강의를 찾아다니며 경험을 축적해왔다. 세미나와 설명회를 통해 학원 전반에 대한 관리, 교재제작 세미나, 자소서 첨삭 방법, 입시제도 파악 등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수집해 실전에 활용하며 노하우를 쌓아온 것이다. 마지막 정모클의 매력은 바로 인테리어다. 두 군데의 곡유리,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대강의실 겸 세미나실, 스터디 카페형 자습실 등이 화이트와 우드 컨셉으로 이루어져 밝고도 차분한 느낌을 준다. “아이들이 학원에 오래 있으면서 수업과 자습을 하려면 이 공간을 좋아해야 한다”는 백 원장의 철학을 담았다. “저는 공간의 힘을 믿습니다. 공부하는 곳이라 하면 내 숨소리까지 신경 쓰이는 적막함과 답답함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얼른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잖아요. 정모클은 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곳이 되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대충 할 수가 없었지요. 2호점은 또 다른 컨셉으로 꾸며놓았는데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듯하여 뿌듯합니다.” 인테리어업체 대표와의 인연도 재미있다. “디자인은 직접 구상했지만 직접 시공해주신 대표님이 수고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처음 혼자서 학원을 운영할 때 학원 바로 아래층이 인테리어 사장님이 운영하는 스터디카페였어요. 혼자 새벽까지 교재 작업을 하다가 무서운 생각이 들면 스터디카페로 내려가 아침까지 마무리 작업을 하곤 했지요. 졸고 있기라도 하면 안쓰러워하시면서 깨워주곤 하셨는데 그 모습을 아시고 계셔서인지 142평으로 확장할 때 더욱 마음을 담아 작업해주신듯 합니다. 2호점 오픈할 때도 당연히 대표님과 작업하면서 제가 원하는 걸 찰떡같이 만들어 주셨어요. 물론 학원같지 않게 이것저것 디테일을 요구하다보니 ‘별나다’는 소리를 매번 들었지만요(웃음).” “2호점까지 생기면서 정모클 구성원이 많이 늘었습니다. 어떤 일이든 혼자서는 절대로 해낼 수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정모클 강사 및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꼭 전하고 싶어요. 열정 가득한 모습에서 제가 오히려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자신이 해야하는 일에 대해서 책임감있게 해내는 태도와 학습 태도를 잡아가면서 스스로 삶을 계획하는 법을 배웠으면 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인생을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세를 정모클에서 배워갈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는 성격이 제 장점입니다(웃음). 앞으로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제게 주어진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더욱 성장해갈 정모클을 기대해 주세요.” [1157] 정모클에서는 여름에는 반팔 티셔츠, 학생들의 건의로 후드티도 제작해 공동구매를 진행하기도 한다. 학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재미! 다양한 정모클 굿즈도 센스있다.
    • 교육
    2024-02-01
  • 소중한 우리 아이의 첫 수학학원! “따뜻한 환경, 애정어린 시선으로 수학 공부에 재미와 흥미를 더하는 곳” - 장초향 이룸플러스수학학원 원장
    이제 곧 맞이할 겨울방학, 새 학기가 되면 부모의 마음은 더욱 초조해진다. 초등학교 때 배우는 수학이 중·고교 공부의 기초가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수학이라면 그저 도망가려고 드는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줘야 할까. 우리 아이가 일명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되는 것을 막고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곳을 찾아야 할까? _김유미 기자 김해 장유에 위치한 이룸플러스수학학원의 장초향 원장은 “실력은 기본, 무엇보다 어린 친구들을 따뜻하고 살뜰히 보살펴줄 수 있는 마음이 우선인 곳”이라고 말한다. “특히나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초등 입학을 준비하는 아이들은 수학을 처음 접할 때 어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고민하고 답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장 원장은 공부방, 교습소를 거쳐 이룸플러스수학학원을 오픈했다. 오랜 시간 근거리에서 아이들과 직접 호흡하며 공부를 가르쳐왔기에 아이들의 시각에서 수학을 바라보고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뛰어나다. “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 스터디를 통해 교재와 교육법을 연구해 오며 늘 공부한다”는 그녀는 “자신도 아이들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지난 11월 확장 이전한 이룸플러스수학학원은 그동안 쌓아온 장 원장의 노하우를 투영해 만든 공간으로 특히 아이의 첫 수학학원을 찾고 있다면 눈여겨 볼만한 곳이다. 전체 인테리어 컨셉은 화이트앤우드, 자연스럽고 친환경적인 느낌은 아이들에게 차분하고도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하고 ‘이룸’ 로고를 딴 초록빛의 포인트 역시 시원하고 상큼한 기분이 들게 한다. 초등 저학년, 고학년, 중등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각각 다른 6개의 교실을 뒀는데 디귿자(ㄷ)로 배치된 책상이 특색있다. 중앙에 교사의 책상이 자리해 학생들과 소통이 수월하고 안정적이다. “아이들도 그렇지만 동선이 줄어들다 보니 선생님들이 덜 힘들어하세요. 제게는 아이들만큼이나 선생님들도 소중한 분들이거든요. 교사가 좋은 컨디션에서 가르쳐야 아이들에게도 좋은 에너지가 전해지니까요.” 이룸플러스수학학원에는 현재 장 원장과 함께 세 명의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중등반은 6명씩 수업, 초등은 6~8명, 키즈반(초등 1, 2학년)은 4명씩 소수정예로 수업한다. 아이마다 공부의 속도가 다르므로 각자의 속도에 맞추어 학습을 진행한다. 1:1 코칭인 셈. 인원을 늘이겠다는 욕심없이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제대로 배웠으면 하는 그녀의 진정한 마음이 느껴진다. 교사들의 성향에 따라 각각 전담하는 반도 다른데, 장 원장은 “아무래도 중등부 선생님은 좀 더 카리스마가 있으시다”며 미소지었다. 자신의 아이들(초6, 초2)도 현재 함께 학원에서 수업 중이다 보니 “학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경우가 많다”는 장초향 원장. 그녀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학부모들과의 ‘소통’이다. “교습소를 운영할 때부터 블로그를 통해 학부모님들과 소통해왔어요. 저 역시도 첫째가 다닐 학원을 찾던 중에 커리큘럼 같은 정보를 알 수가 없어 일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 마음을 너무나 알기에 저희 이룸플러스수학학원에 관한 다양한 소식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런 소통은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있는 중에도 마찬가지에요. 학원에 보내는 것만으로 끝내지 마시고 계속해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교사들과 공유하는 것이 꼭 필요하지요. 우리 친구들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하고 있는지를 챙겨봐주시고 응원과 칭찬을 부탁드리곤합니다. 아이들도 부모님들의 마음을 읽고 더 힘을 낼 수 있답니다(웃음)” “제가 학원을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초등 입학 전까지는 부모님께서 함께 스킨십하며 가르쳐주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단지 함께 호흡을 맞추어서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시도를 해 보시고 아이가 집중을 하지 못한다든지, 부모님께서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그때는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겠지요. 하지만 이때 꼭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요. 학원 선택을 부모님들께서 직접 비교해서 판단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자아성립 전인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어른이 주관을 가지고 끌어줘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결정권을 맡겨 버리는 부모님들이 꽤 많이 계십니다.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정말 중요한 일이니만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잘못된 선택으로 중요한 시기를 넘겨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인터뷰 내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준 장 원장. 불쑥불쑥 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아이들에게도 싫은 내색 한번 없이 따뜻한 엄마 미소를 지어 보이던 그의 마음은 이룸플러스수학학원 블로그에 쓴 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공부는 즐겁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저희 선생님들이 친구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절대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공부를 포기하는 친구들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그 필요성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룸플러스수학학원에서 언제나 친구들과 함께하겠습니다.> [1156]
    • 교육
    2024-01-11
  • 실력 향상 프로젝트, ‘구구판’ - 집? 캠핑장? 언제 어디서나! 사고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최근 국가적 고민거리이자 풀어야 할 난제에 해당하는 비혼율 증가와 출산율 감소의 원인 가운데 상당 부분은 아이를 낳고 기르며 감당해야만 하는 교육비 문제와 이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는 주거비 문제 등이 차지하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지출하는 교육비 가운데 수학 관련 비용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여전히 수학을 어려워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소위 ‘수포자’가 양산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교육 환경과 관련한 문제를 본인의 가정에서나마 스스로 해결하고자 《구구판 : 구구단 학습판》을 만든 것이 본인 아이들의 영재고 진학과 서울대 공대 입학 및 전교 상위 성적을 차지하는 결과를 얻어 평범한 직장인에서 회사설립까지 한 이가 있는데 바로 박종환 ㈜뉴메룩스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_ 김민진 기자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現 전기정보공학부)를 졸업하고 현대전자(現 SK하이닉스) 메모리 사업본부 전략마케팅부를 비롯한 다수 IT 관련 기업에서 근무한 바 있는 박종환 ㈜뉴메룩스 대표이사는 두 자녀를 둔 평범한 아빠다. 박 대표이사의 남다른 학창 시절의 경험 중에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 선생님이 문제를 풀다가 갑자기 막히면 그가 칠판 앞에 대신 서서 문제풀이를 했다고 한다. 그 당시 박종환 대표이사는 그 어떤 사교육의 도움 없이 ‘수학의 정석’을 독학으로 끝내고 영어도 혼자 AFKN 주한 미군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공부해 카투사 시험에도 합격했다. “억지로 외우는 것이 아닌, 그냥 아는 것이다”라고 설명한 그는 본인의 머릿속에서는 간단한 문제풀이를 아이들은 전혀 다른 식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오직 두 자녀의 수학 교육을 위해 십여 년 전 《구구판》을 만들었다. “제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수학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서 알려줬던 《구구판》에 대한 효과를 저희 아이들이 먼저 시험 결과로 입증하다 보니 사실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시면서 자연스럽게 저 또한 보다 많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아이들이 쉽게 시스템적으로 수학을 배울 수 있도록 학습 교구를 만든 것입니다. 《구구판》이 기존의 초등 수학 학습 방법들과 차별화된 학습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까닭은 수들 사이에 존재하는 몇몇 원리와 패턴들을 아이들이 재밌는 놀이식 경험을 통해 이해하도록 했기 때문이죠.” 《구구판》은 구구단 학습 외에도 ‘이차방정식’과 ‘소인수분해’ 학습 등도 좀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별도의 학습판이 제작되어 초등학교 수학부터 중학교 수학에 이르는 기초적인 수학 학습을 위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했으며, 모두 KC 품질인증도 받았다. “《구구판》 자석보드 하단에 ‘No one walks on the same life’s path in this Universe’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똑같은 《구구판》을 활용하여 성장하게 될 아이들 또한 서로 다른 삶의 길을 걷게 되면서 각자만의 고유한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의과 계열, 반도체 개발, AI 개발, 프로그래밍, 로봇 공학, 우주 과학, 해양 과학, 군사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1156]
    • 교육
    2024-01-11
  • 건강·체력·행복 올리는 줄넘기 교육 - 김민채 런투유줄넘기클럽 본점원장 / 대구광역시중구줄넘기협회 이사
    체중 감량, 체력 증진, 운동 신경 발달, 심폐 기능과 지구력 향상, 키 성장, 성조숙증 예방 등에 효과가 뛰어난 줄넘기 운동에 참여 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 줄넘기 교육에 따른 미래 가능성을 예측하고 2012년부터 줄넘기 운동 대중화를 선도하는 클럽이 있는데···. 현재 전국에 100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런투유줄넘기클럽>이 바로 그곳이다. 2022년 비수도권 최초로 줄넘기 국가대표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한 이곳의 스토리를 담기 위해 대구시 수성구로 향했다. _김민진 기자 <런투유줄넘기클럽>은 10여 년 전 오픈 초창기, 12명의 관원으로 시작해 메르스, 코비드-19 등 모든 역경을 이기고 200명이 넘는 학생 및 성인 관원과 함께 줄넘기 국가대표도 보유하고 있다. 김경록(런투유 부회장) 감독의 중점 훈련으로 2021, 2022, 2023, 2024년(최종 선발) 현재까지 줄넘기 국가대표(김원우, 서승민, 이지훈, 강나경) 선수를 배출했으며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WJRU월드챔피언쉽 대회에서 종목마다 수상을 휩쓸었다. 선수들은 국가대표로 오를 수 있던 비결로 어릴 적부터 시작된 체계적인 훈련시스템을 꼽았다. 7살 때 누나와 <런투유줄넘기클럽>에 입문한 선수는 “초등학생 6학년 때부터 선수단에 들어와 국가대표를 꿈꿨었는데 가슴에 태극마크가 달린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어릴 적부터 선수단 생활을 하면서 근력을 꾸준히 키워온 덕분이다”고 말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하는 인기스포츠가 아니다 보니 주변에서 “무슨 줄넘기가 국가대표가 있냐”며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김연아 선수가 있기 전까지 모두가 피겨스케이팅을 몰랐던 것처럼 자신들도 꼭 스타 선수가 돼 줄넘기를 유명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지닌 선수들의 든든한 배경에는 김민채 런투유줄넘기클럽 본점원장이 있다. “태권도인으로 살아온 남편이 기술 줄넘기 매력에 빠지며 시작됐어요(웃음). ‘돈을 내고 줄넘기를 배워야 하냐’는 말을 수없이 들었던 시절이었죠.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는 줄넘기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알리기 위해 많은 워크숍을 다니며 연구하고 자료를 만들어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과 문화센터 출강 그리고 길거리 게릴라 공연까지 적극적으로 대중화에 앞장섰지요. 다른 체육관과 차별화를 두고자 눈으로 확연하게 결과를 볼 수 있는 키 성장과 다이어트를 중점으로 관리했더니 어느덧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많은 소개로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민국줄넘기협회 지도자 자격증 외 심판 및 음악줄넘기 지도자 자격증을 다수 보유한 김 원장은 구청장 표창과 수성구 최우수/우수 지도자상을 받았으며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서 3년 연속 우수상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줄넘기 운동 저변확대를 위해 늘 공부하는 그는 남편의 추진력에 힘입어 줄넘기, 단체티셔츠, 신발 등 줄넘기 전문 브랜드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IR Sports 업체 설립에도 이바지하며 이사직을 맡고 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지만,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수업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 연구에 매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을 우선으로 많은 친구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각자의 상황에 맞게 대회 준비를 하고 수준별 맞춤 지도와 함께 지도자 과정을 자연스럽게 수업에서 배울 수도 있고요. 이 모든 과정 속 아이 스스로가 동기부여와 목표의식을 갖도록 그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런투유줄넘기클럽>은 앞으로도 항상 아이들 말에 귀 기울이며 성장을 돕고자 합니다. 또한 런투유 브랜드는 이상국 대표를 시작으로 김동환 실무부회장, 정태기 팀장, 이민형 강사, 정승민 강사, 오상준 강사, 여은희 강사, 이주희 강사 체제로 가맹점 교육과 관리를 하고 본점에서는 저와 엄은주 부원장의 시스템으로 가맹점을 서포트하며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관계로 계속해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55] [1155]
    • 교육
    2023-11-30
  • 2023년,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 학교 - 최연진 경남 사천 용남고등학교장
    최근 사천 용남고등학교가 제15회 경상남도 건축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상남도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건축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자연과의 조화, 합리성, 인간에 대한 배려, 새로운 건축적 시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7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용남고등학교는 교육시설 건축계획의 획기적인 시도로 기존의 개념에서 탈피한 새로운 공간 및 입면 계획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간인물은 교육부 선정 ‘공간혁신 미래학교’로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용남고등학교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사천시 용현면에 있는 용남고등학교는 교육부 선정 공간혁신 미래학교다. 1967년 설립된 사립고등학교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유능하고 품격 높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교원 33명과 재학생 384명이 있는 이 학교는 우수한 학교 문화로 미래형 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최연진 교장은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다. 경상국립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고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에서 post-doc을 한 생명공학자다. 생명공학자로 탄탄대로를 걷던 그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학교를 운영하기로 결심한다. 모두가 어렵던 시절, 교육으로 시대의 등불이 되고자 용남중학교(1952년)와 용남고등학교(1967년)를 설립한 1대 故 최동수 이사장과 2대 故 최대림 교장의 뒤를 이어 학교를 운영하기로 결심한 것. 학자의 꿈을 접고 2009년, 국립순천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고 교원으로 교육 일선에 나섰다. 하지만 10년 전, 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로 폐교를 논할 정도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저도 용남중, 용남고를 졸업한 졸업생이에요. 제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훨씬 학생 수도 많았을뿐더러 지역에서는 손에 꼽히는 명문사학으로 인정받았죠. 하지만 제가 처음 용남중학교에 온 2008년에는 2개 학급에 재학생이 100여 명 정도였어요. 폐교를 논할 정도로 학교 사정은 어려웠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계속 학교를 운영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주변의 재단 이사장님들을 찾아뵙고 조언을 구했는데, 대부분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며 만류하는 분위기였어요. 그중에서 ‘부친의 뒤를 이어 학교를 훌륭하게 운영해야 한다’라며 소명의식을 심어주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결코 학교 운영에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는 분도 있었어요. 그때 다시 한번 절치부심하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선대의 교육이념을 계승하고 변화는 시대에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픈형 대형 도서관 최연진 교장은 처음 용남중학교에 과학교사로 부임해 학교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교원들과 합심해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중학교에서는 이례적으로 야간 자율학습을 시행하는 등 학력 증진을 위해 애썼다. 전인성 교육에 초점을 두고 학교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결과, 용남중학교는 ‘잘 가르치는 중학교’로 입소문이 나면서 점차 학생 수가 늘기 시작했다. 도자기, 목공예, 금속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곧 이런 프로그램들을 제대로 실행하기에는 학교공간이 적절하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이때부터 학교 공간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교육과정에 맞는 공간들을 하나 둘 씩 살펴보게 됐다. 점차 학교 공간이 변화하자 학교 분위기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여러 공간들 중 선생님들의 공간만 여겨졌던 교무실의 리모델링은 학생과 선생님들 간의 소통 강화로 이어졌고 이는 성공 사례로 여러 매스컴에 소개되기도 했다. “다들 교무실은 선생님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교무실도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거든요. 책상 위에 파티션을 없애자,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소통은 물론 선생님들 간의 소통도 원활해졌죠. 그러자 학교 분위기가 확 바꿨어요. 그때 공간이 주는 힘을 이해하고 7~8년 전부터 학교 공간을 바꾸기 위해 자체적인 노력을 해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2019년 교육부에서 실시한 학교 단위 공간혁신 공모사업에 용남고등학교가 선정됐습니다. 이는 앞서 교사들이 힘을 합쳐 자발적으로 실시한 용남중학교의 교육과정 및 공간혁신의 노력들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용남고등학교는 2019년 교육부 학교 단위 공간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로 낙후한 본관과 도서관 및 창고 등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미래형 건물을 건축했다. 총사업비 176여 억 원을 투입해 총면적 5천 542㎡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한 것. 친환경 공중정원·수변공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테라스형 실내외 교실, 개방형 도서관 등 미래 교실로 구축했다. 테라스형 교실과 친환경 공중정원 기존 복도형 학교는 학생들의 행동반경도 제한적이고 수직적이지만 이 학교는 학생들의 움직임이 자유롭다. 본관 앞뒤로 펼쳐져 있는 광장에서는 쉬는 시간 이야기꽃이 피어나고 점심시간이면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친환경 공중정원을 둬 학습과 휴식을 함께 하는 건강한 생태 학교를 지향하고 있다. 교실을 모두 공중에 띄우고 테라스 형태로 펼쳐 교육공간을 수직 상하체계가 아닌 수평체계로 구성했다. 학년, 나이 따른 구별 없는 공간을 만들고, 그 아래에 고교학점제에 따른 홈베이스 역할을 담당할 오픈형 도서관도 마련했다. 용도 및 수강인원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가변형 교실로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공중교실과 도서관의 입체적, 유기적 3차원적 연결로 학생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최대한 끌어내고 있는 것. ‘떠 있는 학교’는 공간을 예측할 수 없고 제한을 두지 않고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하고 확장한다. 용남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준비학교로 학생들 모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진료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로집중학기제를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매 학기 말 프로젝트 수업 주간을 설정, 전일제 형식으로 교과융합 프로젝트를 이틀간 진행하고 다양한 동아리와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방문객들이 모두 ‘학생들의 표정이 너무 밝다’라고 말하세요(웃음). 새로운 공간만큼 중요한 것은 이를 뒷받침하는 학교 문화예요. 용남고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입니다. 그간 일반계 고등학교가 숙명적인 목표인 ‘대학입시’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교육의 본질을 찾지 못해왔습니다. 용남고등학교는 진정한 교육의 본질에 걸맞게 진정한 배움과 가르침의 감동이 일어나는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학교로 학교 교육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1155] 버스킹 공연이 열리는 학교 광장
    • 교육
    2023-11-30
  • 신나는 축구! 건강한 성장! 어린이 행복 UP! - 장현우 장현우 축구교실 대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활동을 통해서 신체, 심리, 사회적, 정서적 발달을 유도함으로써 교육의 효율을 높이고 전인적 인간 육성을 이루는 유아 체육. 스마트폰과 인스턴트 등으로 인한 아동 비만이 사회적인 관심으로 대두된 상황에서 유아 체육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중 유소년 축구는 너른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어 운동량이 특히 많은 데다,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고 경쟁하며 사회성까지 배울 수 있어 아이들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_김유미 기자 양산 물금에 위치한 장현우 축구교실은 늘 정원이 꽉 차 대기 등록을 해야 할 정도로 학부모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훌륭한 입지조건에 200여 평 규모의 실내 구장, 최고급 잔디, 최신 냉난방, 공기청정 시설과 세심한 안전펜스 등 무척이나 신경 쓴 공간이지만 비단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장 대표와 코치진들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학부모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인한 결과다. 기존 엘리트 선수 양성에서 성장 발육과 체력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은 유소년 축구. 성장기 아이들과 함께하다보니 운동 역량은 물론, 지도자로서의 올바른 마인드를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람 ‘장현우’가 궁금한 이유다. “초등학교 2학년 때였어요. 체육대회에서 달리기를 했는데 너무 잘 뛴다며 축구를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권유를 받았습니다. 2002한일월드컵으로 인해 축구 인기가 하늘을 찌를 때였어요. 자연스레 진로가 결정되었지요. 아버지가 축구를 좋아하신게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웃음).” FC서울, 상주상무, 부산아이파크 등에서 프로선수로 활동하며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는 장현우 대표는 은퇴 후 특별히 휴식기도 가지지 않고 지도자의 길을 선택했다. “세상은 늘 1등만을 주목하더라구요. 아직 제 가슴 속에 축구에 대한 열망은 불타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 아쉬움을 아이들과 함께하며 지도자로서 펼쳐보이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축구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꼭 알게 해주고 싶었지요. 아마도 그 진심을 알아 주시는 것 같아요. 감사하면서도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 마음은 구장 곳곳에 드러난다. 아이들이 마음 편히 호흡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무엇보다 공기와 환기에 신경 썼고 이례적으로 최신식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예산이 훨씬 더 늘어났지만 최고급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점도 눈에 띈다.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그의 신념대로 구장 벽면에 그물 보호대가 아닌, 튼튼한 쿠션보호대를 설치했고 잔디 아래에도 보호 매트까지 꼼꼼히 시공해 아이들이 뛰어놀며 부딪히거나 넘어져도 2차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오픈하자마자 코로나19를 맞닥뜨렸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자신감으로 극복해 낸 장 대표. “약 4개월간은 임대료만 나가는 암담한 상황이었어요. 그래도 한 달이 지나면, 두 달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버텨냈습니다. 열심히 방역하고 아이들 챙기고 하면서요. 학부모님들 덕에 그나마 힘든 시기를 길지 않게 넘긴 것 같아요”라며 오히려 웃어보인다. 장현우 축구교실에는 실내와 야외에 카페테리아가 있다. 운동 말고는 특별한 취미가 없다는 바른 청년 장현우 대표가 유일하게 즐기는 취미가 바로 ‘커피’인데 ‘주말에 예쁜 카페를 다니는 걸 좋아한다’는 그가 학부모들을 위해 카페와 같은 공간을 꾸며놓은 것이다. 널찍한 공간에 아기자기한 테이블, 잔잔한 음악, 정기적으로 관리받는 브랜드 머신에 고급 원두를 갖춘 편안한 분위기로 무엇보다 큰 통창을 통해 아이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많은 학부모들이 사랑하는 곳이다. “아이들이 축구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 부모님들과 함께 추억을 쌓아나갈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구장을 더 확장해 나가면서 나중에는 카페 같은 쉼터도 함께 운영해나가고 싶습니다. 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장현우 축구교실이 되겠습니다.” 인터뷰 내내 겸손한 모습으로 차분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 장현우 대표, 그는 운영 초창기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아동 후원을 이어나가며 작지만 큰 나눔을 실천해나가고 있었다. 얼마 전에는 우연히 방송 협조 요청을 받아 <KBS 동행>을 촬영하면서 알게 된 한 아이의 축구 교육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20여 년 동안 운동만 해오며 제 성공에 대해서만 집중해왔어요. 그 친구를 위해 유니폼을 주문하고 풋살화를 고르면서 생전 처음으로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서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에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실천해가겠습니다.” [1155]
    • 교육
    2023-11-30
  • 학교 운영의 동반자,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지도교수님과 함께 누군가와의 대화에서 새로운 지식을 얻고 신선한 관점을 가져보는 일은 너무나 멋진 경험이다. ‘박학다식’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 백화진 회장을 만났다. 과학자 임에도 역사, 철학, 경제, 정치, 예술, 그리고 명리학까지... 전공 분야를 넘어 인문학적 소양까지 갖춘 그는, 따뜻한 유머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두 시간이 넘는 시간을 너무나 즐겁고 가치있게 만들어주었다. _김유미 기자 그의 집안은 16대째 양산에 뿌리내리고 있다. 양산 가촌에서 나고 자란 백 회장은 대학 진학과 미국 유학으로 인해 고향을 잠시 떠났다가 지난 2011년, 귀국했다. 어릴 적에도 수재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다(?)던 백 회장은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 록펠러대학(Rockefeller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록펠러대학은 미국 뉴욕시 소재의 생명과학 관련 학문을 연구하는 박사(Ph.D.)와 박사후(Post-Doctoral) 과정의 교육을 병행하는 세계적인 명성의 연구중심 대학이다. 세상은 넓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신념에 따라 더 살기 좋은 고향 ‘양산’을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학교는 자립할 수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한 트레이닝을 시키는 곳 양산 고교평준화 반대 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백 회장, “지금은 정보화·세계화·인간화·다원화 시대”라며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이 강조되어야 하는 지금, 평준화 정책으로 학생들의 고교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일”이라고 주장한 그는 한 교실 안에 편차가 심한 학생들이 함께 수업함으로써 ‘상위권은 특화된 수업과 진학 지도의 어려움으로 성장하기 힘들고 중위권은 성적 향상의 어려움으로 사교육으로 내몰리게 되며 하위권은 들러리로 전락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모든 학생이 불만일 수밖에 없는 평준화는 양산 전체의 학력 하향화를 부채질하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라는 것. “양산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동서 교육 격차 해소와 지속적인 교육 투자로 신교육도시 양산을 만드는 일입니다.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한 때이지요.” 학교운영위원회는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와 학생의 요구를 학교 교육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학교 운영에 대한 정책 결정의 민주성・합리성・투명성을 높이고, 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학교 자율화 확대 등 단위 학교 중심의 다양한 교육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학교 책임경영 체제의 기틀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3, 4월이면 학교마다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을 새로 뽑습니다. 학교의 예산과 결산 및 학칙 제·개정, 방과 후 학교나 수학여행, 수련 활동, 학교급식 업체의 선정, 교복이나 체육복 공동구매 등 학교에서의 중요한 사안들이 대부분 사전에 운영위원들에게 보내지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행되게 되죠.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해 학부모와 교원, 지역위원이 동등하게 참여해 안건을 심의하고 결정하게 됩니다.” 백 회장은 “학교는 자립할 수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한 트레이닝을 시키는 곳”이라며 “따라서 학교의 문제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학교운영위원회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학교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믿음, 배려가 필요합니다. 또한 학교 운영의 최고 기구로서 학교운영위원회 역시 성숙한 역량을 키워가면서 스스로 그 위상을 높여가야겠지요.” 학회에 참석해 질문하고 있는 백 회장 원거리 통학, 학교 부족문제 점차 해결돼야 경남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양산은 학령인구 또한 지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양산시 전체 17개교 중학생 1만433명 가운데 거주지 읍면동 외 원거리에서 통학하는 학생이 3,000명 이상(30%)에 이른다는 것. 대중교통 사정도 좋지 않아 계속해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제가 경험을 해봤기에 그 마음을 너무나 잘 압니다. 당시 양산에서 김해고등학교로 유학을 갔는데 1년 동안 통학을 했었죠. 물금역에서 구포역까지 비둘기호 첫 열차를 타고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새벽 5시 즈음 일어나 학교에 도착하면 6시 50분, 늘 1등으로 등교했었습니다. 첫 열차를 놓치면 무조건 지각이었으니까요. 학생들의 통학 수요를 고려한 대중교통 노선의 조정이 시급합니다. 학교가 부족한 지역에는 수요에 맞춰 당연히 학교도 지어야겠지요. 다행히 작년부터 많은 변화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내가 사는 지역사회의 현안들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일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임에도 우리는 이웃과 지역에 대한 무관심으로 우리 삶과 관련된 주요 결정 과정에서 스스로를 소외시키고 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선행이 되어야 하지만, 사실 이들을 공동의 목적으로 묶어 주고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하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 및 동기부여 할 수 있는 리더의 존재 또한 우선되어야 하는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새벽 5시에 기상해 자정이 되면 하루를 마감하는 백화진 회장, 정계 진출에 대한 질문에 “ ‘자신의 삶이 정치’라고 말하며 ‘정치는 바른 것이다(政者正也)’라는 소신을 실천하며 살고 있다”는 우문현답을 내놓았다. 개인의 이익을 좇는 일보다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 앞서는 순수한 지성인, 다양한 영역에서 깊은 지식과 혜안을 쌓아온 백 회장 같은 이들의 존재는 지역민들에게는 선물과도 같다. [1154] 미국 록펠러대학 박사학위 수료식 •1990.3-1994.2 서울대학교 자연대학 미생물학과 학사 (수석 졸업) •1994.3-1996.2 서울대학교 자연대학 미생물학과 석사 •1997.7-1999.6 삼성 의과학연구소 핵산연구실 Research Fellow •1999.8-2004.4 미국 록펠러대학 이학박사(졸업논문 Role of the human TRAP/Mediator in transcription) •2004.10-2011.11 미국 베일러의대 박사 후 연수과정 •2012.3-2017.3 Prime MD (치의전, 약전 전문학원), 생물학 강사 •2017.3-2022.3 ST unitas (치의전, 약전 전문학원), 생물학 강사 •2016.3-현재 경성대학교 생화학부 외래교수 •2022.8-현재 양산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위원 •2023.2-현재 물금읍 새마을 협의회 회장 •2023.2-현재 양산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 •2023.2-현재 양산시장애인보치아협회 전무이사 •2023.7-현재 양산시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 위원 •2023.8-현재 양산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위원
    • 교육
    2023-10-30
  •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타로 리딩교육의 정수 “사람의 운명은 반드시 준비된 사람이 읽어야 합니다”
    서양에서 넘어온 타로카드는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진지하고도 재미있는 문화다. 사람의 마음과 물상의 실현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보니 고대에는 타로의 지식을 마법으로 보거나 영적 메시지로 인식되기도 했다고. 이러한 타로가 더욱 매력적인 것은 내담자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존중하며 상담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타로 상담자는 내담자의 심리를 투사와 상징을 통해 해석하고, 문제 해결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 따라서 전문적인 교육과 상담경험이 풍부한 타로 상담 전문가를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_김유미 기자 겉핥기식 교육에 실망해 독학으로 타로 배워 한 대표가 직접 집필한 교재 처음엔 그저 재미로 타로점을 봤다는 한유리 대표. 특히나 삶과 운명에 대해 관심이 많던 그녀는 점점 타로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단다. 궁극엔 스스로의 미래를 점쳐보고자 하는 마음에 타로를 직접 배우기로 했다. “당시만 해도 가르치는 곳이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힘들게 찾아가 봐도 대부분 카드 78장, 각각의 키워드만 알려주는 방식이 전부더라구요. 카드를 뽑으면 카드가 가진 의미만 겨우 읊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리딩 수업을 잘한다는 곳을 찾아가봐도 그저 상황에 대처하듯 카드를 읽어 내는 수업이 전부였어요. 사실 지금도 별반 달라진 건 없습니다. 수백만 원씩 비용을 들여 배우지만 ‘이 돈을 투자해 창업하면 얼마를 벌 수 있다’는 식의 유혹만 가득하니 정말 답답하죠. 저 역시 배우는 곳마다 말이 달라 혼란스럽기만 했고 결국 진부한 수업에 지쳐서 독학으로 타로를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은행에 근무하던 그녀는 끌리듯 타로에 빠져들었다. 나중엔 탄탄한 직장까지 그만뒀다. “업으로 삼을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요(웃음). 그저 운명처럼 끌렸다고 해야 할까요? 이후 끊임없이 공부하며 20년 가까이 상담을 해오고 있습니다. 간혹 요청에 의해 간간히 개인적으로 수업을 해오기도 했지만, 얼마 전부터는 책임감 같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제대로 된 교육을 펼치며 교육자로 자리 잡기 위해선 어느 정도 체계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협회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지요.” ‘퀸타로’는 센스있는 한 대표의 손길을 통해 카페로 오해받을 만큼 멋지게 꾸며져 있다. 오로지 ‘상담’과 ‘교육’만 이뤄지는 곳이다 밀려드는 상담 요청에 바쁜 중에도 충분한 준비를 통해 한국타로교육협회를 창설했다. 그간 공부하고 경험하며 쌓아온 자신의 노하우를 모두 펼쳐 보이고자 한 것. 한 대표는 “제자 양성 또한 보람된 일이라는 생각이 컸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인생은 모든 순간순간이 모인 이야기 해석이 중요한 타로, 리딩 위주의 전문교육 - 직접 교재 집필 “카드가 가진 각각의 의미들은 집에서도 충분히 혼자 공부하고 외우며 배울 수 있습니다. 비용을 들여 수업을 받으러 가서 혼자 외우기만 해도 되는 카드를 들여다보고 있는 게 너무 비효율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민간자격증 발급이 가능한 한국타로교육협회에는 초심자는 물론, 다른 협회나 교육기관에서 일차적으로 배우고 온 이들의 문의가 많다. 실전에서 사용할 수 없는 리딩 실력과 정리가 되지 않은 키워드로 인해 다시 처음부터 배우고 싶어서 한 대표를 찾아오는 것이다. “그만큼 타로에서는 리딩과 스토리텔링이 필수적인 요소에요.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기틀을 단단히 다져둬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죠. 1:1로 스프레드를 계속하면서 리딩을 하는 수업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 명 한 명 돌아가면서 리딩을 잡아드리는데, 각 운에 대한 키워드를 알려주고 바로 리딩을 시켜서 몸과 머리가 동시에 기억하게 만드는 거죠.” 그녀의 교육은 쉽고 빠르다. “어디를 가더라도 이런 한 수업은 저밖에 할 수 없다고 자부한다”며 웃어 보이는 그녀는 인터뷰 중 최근 유튜브나 SNS 채널을 통해 마치 정답인 양 무분별하게 뱉어내는 타로 관련 정보들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상담을 통해 살려드리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정말 뼛속 깊이 제대로 배워서 정확히 알려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서투른 이론과 경험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함부로 얘기하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언제나 내 한 마디로 누군가의 인생을 1도라도 바뀌게 만들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가져야 합니다.”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저마다 크고 작은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고민에 대한 조언을 위해 혹은 마음의 위로와 안식을 위해 타로를 찾는 이들에게 나침반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는 한유리 대표. “자신과 인연이 닿는 모든 분의 삶이 평안하기를 기원드린다”는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 만큼이나 따뜻한 내면을 가진 사람이었다. 늘 열성적인 그녀의 내일에 더 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154] 늘 마음먹은 일은 해낸다는 그녀는 바쁜 중에도 미용대학원에 진학해 미용향장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 교육
    2023-10-30
  • 올바른 인성과 두뇌계발은 바늘과 실, 어린이 영재 육성 교육 발명특허 획득
    최정수 박사가 이끄는 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는 아이들의 두뇌계발은 물론 집중력 강화, 올바른 인성을 가르치는 교육으로 20대 취업 준비생부터 퇴직한 은퇴자까지 수강 후 전문강사로 현재 3천 명이 전국적으로 활동 중이다. 그런데도 수요에 비해 지도할 강사가 부족해 서울, 부산에서 매달 강사양성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20년 넘게 초등 방과후 수업에서 검증된 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는 특허청으로부터 어린이 영재두뇌계발 교육으로 발명특허를 획득한 우수한 기관이다. _김민진 기자 최 박사는 ‘젊은 뇌를 만드는 특급 비법’으로 KBS 아침마당, 우리말 겨루기 등 여러 시사교양TV프로그램 및 언론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최정수박사한자속독과 집중력영어속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영어와 한자는 유·초등생일 때 어차피 배워야 하는데, 암기식으로 고생하지 말고 오히려 두뇌계발 도구로 활용하자는 것에서 착안하여 발명특허를 냈습니다. 올바른 인성 확립이 가능하고 좌뇌와 우뇌가 활성화돼 두뇌계발에 도움을 주지요. 이는 집중력 강화로 이어져 국·영·수 등 타 과목도 잘할 수 있게 됩니다. 한자 때문에 고생하는 시대는 지났어요(웃음). 빠르게 습득하고 장기 기억이 가능한 이 교육법은 정확한 안구운동을 병행함으로써 독서능력까지 향상되는 과학적인 융합교육으로 한자와 영어를 기존의 어떤 교육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성, 두뇌계발, 집중력, 한자, 영어, 속독을 동시에 습득하는 획기적인 교육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영국 메트로폴리탄大學 과학자들의 두뇌계발 관련 문헌과 한자가 두뇌에 미치는 영향 등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 보고된 문헌을 참고하여 독창적인 두뇌계발 한자속독교육을 창안한 최정수 박사는 “좌뇌만 활용한 암기식이 창의력과 국가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한국 교육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뇌신경망 형성 골든타임인 유·초등생을 명석한 두뇌로 육성시킬 방법이 있는지?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에디슨의 어록뿐 아니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보면, 두뇌는 정확한 훈련에 의하여 계발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두뇌계발 관련 프로그램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초등학생들이 비능률적인 방법으로 한자와 영어를 많이 배우는데 획기적이고 능률적인 교육 방법을 연구한 경험이 있는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인성교육으로 학폭 근절이 가능한지? 이렇게 끊임없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이를 해결할 ‘최정수박사한자속독’ 및 ‘최정수박사집중력영어속독’ 교육 방법이 나온 것입니다.” 최첨단 과학 AI 챗GPT도 최 박사의 교육법에 대해 우수성을 입증함과 더불어 선진국에서 거액의 수입 요청이 있었으나, 그는 오직 우리나라의 인재 육성을 위해 한사코 제안을 거절했다. 개인의 성공은 물론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그의 교육 방법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54]
    • 교육
    2023-10-30
  • [지성인과의 만남] 나와 네가 하나가 되고 과거-현재-미래가 하나가 되며 세대와 세대, 지역과 지역의 하나 되는 ‘이음’
    성인교육학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개인과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중심으로 한 끊임없는 연구와 실천을 통해 성인학습, 기업교육, 평생교육 현장에서 깊은 ‘insight’를 제공하고 있는 이가 있다. 그의 접근 방식은 오랜 현장 경험과 지속적인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구실과 현장 사이의 균형을 추구한다. 평생교육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관찰한 통찰력으로 이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는 이성엽 박사를 만났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이성엽 박사는 ‘개인과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화두로 가슴 뛰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나라 성인교육학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이자 선구자다. 그는 ‘오랜 현장 경험이 있더라도 치열한 공부와 반성적 성찰이 없다면 위태롭고, 반면 현장의 땀 냄새, 숨소리와 멀어진 채 연구실에만 틀어박혀 있는 것은 공허하다’는 믿음으로 기업교육과 평생교육 현장을 온몸으로 뛰어다니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KB국민카드와 KB국민은행에서 10년간 근무한 그는 직장생활을 하던 2003년 당시, Australian Executive Award 수상자 자격으로 호주 정부의 후원을 받아 The University of Sydney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Coaching 전문가 과정을 마쳤다. 이후 한국코치협회 창립멤버로 참여하여 우리나라에 코칭을 알리는 데 일조해왔다. ‘인간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한없는 공부에 대한 갈증을 이기지 못해 KB국민은행 인재개발원 HRD 전략기획 책임자이자 평생학습기업추진 TF팀 팀장을 마지막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늦깎이 박사과정 풀타임 학생으로 4년 6개월을 보낸 후 고려대, 단국대, 선문대, 숙명여대, 인하대, 중앙대 등에서 인적자원개발, 조직개발, 경력개발과목으로 수많은 강의를 했으며 ㈜휴넷의 사외이사 등 주로 기업의 인재육성분야의 현장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이성엽 박사의 강연은 국가정보원, 기획재정부, 국가인재개발원, 국민권익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은행, DAUM 커뮤니케이션, NHN 네이버,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수많은 기업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켜오고 있다. 그가 개발한 리더십 과정은 코오롱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미래에셋생명, 한국후지제록스, 하이닉스반도체 등의 기업에선 승진자 필수과정으로 운영되기도 했다. 지금도 그는 여전히 성인학습현장의 땀 냄새를 잊지 않기 위해 퀀텀어웨이크닝스쿨, 루트컨설팅 등 비전과 열정으로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현장에서 땀 흘리며 노력하는 조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삶 속에서의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공동체를 꿈꾸며 그 일환으로 수원시 평생학습가들의 모임 ‘와글와글 포럼’의 단장을 맡아 3년간 봉사해오기도 했다. 현재는 마음훈련 학습공동체 <수심단>에서 시민들과 함께 생활 속에서의 인문학 공부와 더불어 묵상훈련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현장실천 활동으로 2020년에 대통령 표창을 받은바 있다. 2010년부터 아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현재 글로벌경영학과와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평생교육 및 HRD’를 전공하는 석/박사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아주대학교 평생학습 중심대학 추진본부 본부장, 아주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원장, 아주대학교 기업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그는 (재)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이사, 한국 초월 영성학회 이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민주시민 교육자문위원, 한중협회 교육위원장으로 학교와 사회에서 봉사하고 있다. 한국 교육컨설팅 코칭학회 회장, 한국 NLP 상담학회 회장, 한국 성인교육학회 부회장, 한국 인사 관리학회 부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최근 10년 동안은 공자가 이야기한 文質彬彬(문질빈빈)하는 마음으로 人文과 天文을 함께 살피면서 자아 초월 및 코칭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는 일에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노자, 장자 사상과 주역 그리고 영성 분야의 통합적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사)한국상담학회 수련 감독전문상담사이자 국제공인 NLP Master Trainer로서 미국 NLP University와 공동으로 NLP 전문가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제코치연맹(ICC: International Coaching Community)의 인증 코치이자 트레이너로서 ICC 인증 국제코치 훈련을 맡고 있기도 해요.” SFM(Success Factor Modeling)프로그램의 공인 트레이너로서 이 책의 저자 로버트 딜츠Robert Dilts와 함께 의식리더십 및 회복 탄력성(Conscious Leadership and Resilience) Workshop을 진행하는 한편, <의식리더십> 전문 교수를 양성하고 있는 이 박사. 그의 저서로는 <이미 완전한 당신, 어웨이크너>, <낯선 길에 서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성인 경험학습의 이해>, <인적자원개발론>, <일자리와 교육리더십>, <코끼리여 사슬을 끊어라>, <성인학습과 코칭>, <교육 성과관리와 HRD 시스템 구축>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NLP로 신념 체계 바꾸기>, <타임파워>, <팀장 3년 차>, <사하라 여행,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빅토리>, <NLP의 원리 1>, <이미 완전한 당신, 어웨이크너>, <의식 리더십과 회복 탄력성>, <실리콘 밸리의 최고 기업은 어떻게 협업하는가?> 등이 있다. 이 박사는 인간의 변화와 성장에 관한 끊임없는 탐구와 공부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조직에서 리더십 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강연과 워크숍은 다양한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접근 방식은 개인과 조직의 성장과 변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인정받고 있다 배움으로 자기실현, 자아 초월! 나아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을 희망하다 “ ‘진정 어려운 일은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 어울려 마음 구석구석까지 뿌리내린 낡은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한 존 메이너드 케인스 John Maynard Keynes의 이야기처럼 참 배움의 공간으로 나아감은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When the student is ready, the teacher appears’라는 파파뉴기니의 속담처럼 경계 없는 열림의 공간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배우려는 의지가 있으면 실현이 가능한 배움의 확장인 것이죠.” 그는 “인간은 존재 자체로서 완전히 전체적이며 독립적인 존재임과 동시에 우리보다 더 큰 시스템 일부라는 홀론Holon과 홀라키Holarchy의 관점에서 우리는 하나의 장 field를 이루며 살아간다”고 전했다. “그레고리 베이트슨 Gregory Bateson의 생태학적 관점에서 우리는 이미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살아갑니다. 이런 관점에서 이음은 경계 짓고 구분을 짓지 않으며 담장을 넘어 세상과 연결됨을 말하지요. 공간과 시간 그리고 세대를 뛰어넘는 이음은 나와 네가 하나가 되고 과거-현재-미래가 하나가 되며, 세대와 세대, 지역과 지역의 하나 됨을 말합니다. 이음은 사람과 사물, 공간 등이 복잡계로 이어진 초연결사회의 기초가 되며, 세상 만물이 연결되어 있다는 비분리 성 배움의 실현입니다.” 이 박사는 “이음은 대상의 상호 피드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홀로그램 우주와 동시성(synchronicity)의 통찰을 경험하게 된다”며 “이음의 철학은 이론과 실제를, 이성과 감성을, 과거와 미래를, 몸과 마음을 연결하며, 다름과 다양함에 마음을 열게 한다”고 전했다. “이음은 고정관념을 뛰어넘고 경계를 넘어가는 영웅의 여정에 용기를 주는 힘입니다. 이러한 힘을 평생학습을 통해 키우고 나누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사람과 사물, 공간이 복잡계로 이어진 초연결 사회에서의 연결성과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이러한 이음을 통해 개인과 조직, 그리고 사회 전체의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는 그의 선한 영향력과 끊임없는 열정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에게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1154] •아주대학교 평생학습중심대학추진본부 본부장 •아주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원장 / 아주대학교 기업지원센터장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평생교육 및 HRD'전공 주임교수
    • 교육
    2023-10-19
  • 조화의 운동, 합기도! 심신단련·인격수양에 있어 최고의 무예
    ‘호연지기(浩然之氣)’는 맹자(경전)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로 크고 넓은 성질을 가진 원기를 뜻한다. 도덕적인 용기와 공명정대한 마음을 갖춘 상태를 표현하는 말로, 마음이 동요하지 않고 의로운 일을 할 때 쌓이는 크고 넓은 기운이라 할 수 있겠다. 국술원합기도 의성도장의 차경신 대표관장은 ‘호연지기’란 말과 딱 들어맞는 사람이다. 듬직한 체구에 곧고 바른 자세, 진솔하고도 깊이 있는 답변에서 몸에 밴 내공과 기백이 느껴진다. 솔선수범하는 무예 지도자로서 합기도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문무(文武)를 겸비한 제자들을 양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그와 따뜻한 보이차 한 잔을 두고 마주 앉았다. 깊이 있는 감칠맛이 예사롭지 않다 싶었더니 역시나 차에 관해서도 뛰어난 식견을 갖추고 있었다. _김유미 기자 합기도(合氣道)는 1946년 일본에서 대동류 합기유술을 배우고 한국으로 귀국한 덕암(德庵) 최용술(崔龍述) 선생으로부터 창시되어 제자들에게 전승된 무술로 허락하지 않은 신체나 의복에 대한 접촉에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하여 최대한의 위력을 낼 수 있는 입식 관절기다. 국술원(國術院)은 1958년 최용술 선생에게 사사한 서인혁 · 서인선 형제에 의해 창립된 한국의 종합 무예다. 의성도장 본관과 지관에서는 국술원과 합기도의 장점을 잘 활용하여 격투술 · 호신술 · 무기술 체계를 잡아 제자들을 육성하고 있는 곳이다. 신체 단련을 통해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위기 상황에서 효율적인 대처를 하는 것과 동시에 수련의 과정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키고 강인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한다. “방어를 기본으로 하지만 부득이 한 위기상황에는 적은 힘으로 관절과 급소를 공격해 상대방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제압하는 무술이 바로 합기도입니다. 제대로 배우기만 하면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상대방을 무력하게 할 수 있어 여성들에게도 잘 맞는 운동이지요.” “충분한 무력을 갖추고도 싸우는 것을 피하면서 평화적인 방법과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똑같아요. 자신을 공격해오는 상대방의 목숨까지도 보호할 수 있게 만드는 경지에 이르기 위해 끊임없이 수련해야 합니다.” 차 관장은 “합기도 입식 관절기는 ‘시합이 아니라 실전에, 싸울 때가 아니라 싸우기 전에’ 쓰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제압 이후 주변에 요청해 경찰분들께 인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한민족합기도 대한국술원 경남본부 관장협의회 최영환 회장(가운데)과 국술원합기도 의성도장 관장들. 최 회장은 차경신 관장(좌측에서 두번째)의 사부이기도 하다. “10살부터 태권도를 배워오다 고등학생 때 우연한 기회에 합기도장에 가게 됐습니다. 운동에는 자신이 있던 터라 발차기를 멋지게 해보였지요. 그런데 저보다 몸집도 작은 사부님께서 높이 뻗은 제 다리를 큰 힘 들이지 않고 바로 잡아 넘겨서 던져 버리시더군요. 내동댕이쳐져서는 곧바로 어머니께 ‘엄마, 나 합기도 배울래’라고 말했던 것 같아요(웃음).” “합기도를 통해 내면의 힘까지 키울 수 있었다”는 차경신 관장은 알아주는 책벌레기도 하다. “뭔가 계시를 받은 듯, 잠자리에 누웠다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무력과 함께 지력까지 갖춰야 내가 정말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구요. 그길로 경영학 · 심리학 등 숱한 자기계발 서적들을 지금까지 탐독해 오고 있습니다. 바쁜 중에도 책을 늘 가까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군대에 있을 때 읽은 책만 약 200권에 이른다. 휴가를 나오면 서점부터 들렀을 정도, 역시나 둘러보니 그의 집무실에는 꽤 수준 높은 심오한 책들이 빽빽이 꽂혀 있다. “무력, 지력, 매력을 모두 갖추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스스로 왜 무예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끊임없이 공부해가고 있어요.” 겸손하게 얘기하지만 차경신 관장은 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할 만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력있는 무인(武人)이자 존경받는 스승으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스물여섯에 국술원합기도 의성도장을 열어 9년이 흐른 지금, 본관을 비롯해 1관, 2관, 3관, 5관 다섯 개 도장을 함께 운영하며 합기도를 알리고 우수한 제자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뜻 의(意) · 이룰 성(成) · 길 도(道) · 마당 장(場), 의성도장은 ‘뜻을 이루는 깨달음의 장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제 힘으로 이뤄내고 싶어 태어나고 자란 경남 창원을 조금 벗어난 장유 지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동안 각 지관장들을 비롯해 훌륭한 지도진이 많이 배출되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앞으로는 제자들의 이름을 알리고 빛을 볼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무예가 지닌 깊고 심오한 경지 ‘현대의 무인(武人)은 과거의 군인(軍人)과 같아’ 무예 종목을 불문하고 적잖은 도장에서 어린이들의 이벤트 놀이체육이나 레크리에이션 위주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차 관장은 “이처럼 서비스 경쟁에만 치중하게 되어 무예(武藝) 수련이 가진 본연의 역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결국 모두 자멸하고 말 것”이라며 우려의 말을 전했다. “무예에 대한 가치를 사업적으로만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스포츠와는 다르게 무예만이 지닌 깊고 심오한 경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무예는 역사적, 문화적, 철학적으로 높고 깊은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입니다. 말 그대로 승자의 기록인 것이지요. 승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군대가 필요한데 군대는 무예가 뛰어난 개인들이 모여 구성된 집단입니다. 현대에 오면서 무예 수련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방향으로 축소되었지만, 생사(生死)를 가르던 전장(戰場)에서의 정신과 혼(魂)은 지금도 살아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 ‘현대의 무인(武人)은 과거의 군인(軍人)’이라는 말을 자주 쓰고 좋아합니다. 수련생들에게도 ‘역사 속 인물이 되어보라’고 종종 말하기도 하지요. 결국 무예가 출중하고 학문이 깊은 사람은 좌절하지 않습니다. 제자들이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자아 성찰을 통해 역사에 기록되는 승자로 살아남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늙었을 때 무술 수련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다 무술 수련을 그만두면 늙는 것이다 창업 당시부터 의성도장 본관은 차량운행을 하지 않고 있다. “수련생들을 모집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차량 운행하는데 쓰이는 시간과 노력을 오로지 교육에 쏟겠다”는 그의 신념 때문이다. “지도자반 수업이 끝나면 밤 11시 반입니다. 집에 가서 정돈하고 나면 새벽 2시쯤에야 잠자리에 들지요. 깨어있는 동안에는 어떻게 하면 제자들의 잠재된 능력을 찾아내어 발전시킬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늘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제자들에게 존경받는 스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류 역사를 되돌아볼 때 영웅으로 불렸던 많은 리더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뛰어난 지성과 강인한 육체를 겸비했다는 것. ‘늙었을 때 무술 수련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다. 무술 수련을 그만두면 늙는 것이다’라고 말한 차경신 관장. 무예로 단련된 강인한 육체와 체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지(知)의 축적을 통해 멋진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차경신 대표관장] 국술원 5단, 합기도 5단, 십팔기 4단, 격투기 4단, 태권도 4단, 경찰무도 4단, 공권유술 2단, 유도 2단, 우슈(散打) 3단, 택견 1동, 아르니스(PTK) 3단 [관훈] 열정은 나눌수록 강해지고 꿈은 말할수록 가까워진다. ▶ 본관 - 장유 대청동 차경신 ▶ 1 관 - 진영 구도시 정윤미 ▶ 2 관 - 북면 무 동 김홍규 ▶ 3 관 - 동읍 대산면 최연동 ▶ 5 관 - 진영 신도시 김경민 [주요 수상 내역] •2006년 세계국술협회 전국 선수권 대회 •2007년 한민족합기도 전국 선수권 대회 •2008년 한민족합기도 전국 선수권 대회 •2016년 제3회 경남교육감기 학생 합기도 대회 •2015년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 합기도 대회 •2016년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 합기도 대회 •2017년 제6회 창원시장배 전국 합기도 대회 •2018년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 합기도 대회 •2019년 제8회 창원시장배 전국 합기도 대회 •2017년 제10회 부산광역시장배 세계 합기도 축제 •2019년 제11회 부산광역시장배 세계 합기도 축제 •2022년 제12회 부산광역시장배 세계 합기도 축제 •2022년 제10회 창원특례시장배 전국 합기도 대회 •2022년 제2회 밀양시장기 전국 합기도 대회 •2023년 대한민국 전통무예 합기도 전국대회 •2023년 가야문화축제 제10회 가야무예예술대전 •2023년 제3회 오세아니아 컵 뉴질랜드 합기도 대회 그외 다수 입상
    • 교육
    2023-09-18
  • 지금까지 없었던 학교, 고품질 교육 서비스 · 우수한 학교 문화로 ‘K- 학교 브랜드’ 만들 것!
    최근 부산 남성초등학교는 동아대병원 소아암센터에 소아암 환자 치료비로 2828만 5000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7월 30일 남성초에서 진행한 ‘제1회 나눔 페어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1962년 개교한 남성초등학교 부산 최초, 케임브리지대에서 제공하는 국제학교 프로그램(CAIE)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법인 남성학원은 학생이 나눔과 기부를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경험하고 그 가치를 배우고자 하는 학교 환경 · 사회 · 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최정욱 이사장은 “또래 친구가 친구를 응원하고, 함께 뛰어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면서 “지속적으로 소아암 환자들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주간인물은 학교법인 남성·국성학원 이사장으로 지역 교육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최정욱 이사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다음은 최정욱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학교법인 남성·국성학원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남성학원 산하에는 부산 중구 샘길 14에 위치한 ‘남성초등학교’와 ‘남성여고’가 있습니다. 1962년 개교한 ‘남성초등학교’는 전교생 478명인 사립초등학교로 현재 케임브리지 국제학교 프로그램을 도입, 국제학교 프로그램(CAIE) 인증을 받았고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IB)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59명의 교직원 중에 15명이 영어 원어민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케스트라, 하키, 빙상, MARS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1941년에 개교한 ‘남성여고’는 전교생 377명인 사립여고로 교내 작은 농장 가꾸기를 비롯해 학생 참여 오픈 무대를 운영하는 등 우수한 학교 문화를 자랑하는 명문 여고입니다. 국성학원 산하에는 부산 사하구 신평동 을숙대로 709번길 27에 위치한 ‘대동중학교’와 ‘대동고등학교’, 부산 서구 꽃마을로 25에 위치한 ‘경성전자고등학교’가 있습니다. 1949년 개교한 ‘대동중학교’는 전교생 448명인 사립중학교로 민주시민교육과 동아리 활동이 활발합니다. 1934년 개교한 ‘대동고등학교’는 전교생 614명인 사립고등학교로 인공지능 선도 학교 운영, 창의융합메이커 교육 운영, 영재학급 운영, 경제 교육 구현을 위한 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952년 개교한 ‘경성전자고등학교’는 전교생 276명의 사립고등학교로 산학 일체형 도제교육으로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 남성초등학교에 캠브리지 국제학교 프로그램 도입을 한데 이어,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남성초등학교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문 사립초등학교입니다. 하지만 제가 부임할 당시, 학령인구 감소로 매년 두 학급이 없어질 정도로 학생 수가 급감할 때였어요. 사립초등학교는 교육부의 재정 지원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그야말로 학교의 존폐가 달린 생존의 문제였죠. 이런 어려움을 타개하고 학교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케임브리지 국제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국제학교 프로그램(CAIE) 인증을 받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IB)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요. 59명의 교직원 중에 15명의 영어 원어민 교사를 채용, 어학 능력은 물론 글로벌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어요. 학력 증진은 물론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남성초 오케스트라를 들 수 있죠. 세계적인 지휘자인 금난새 선생님이 음악감독을 맡아 학생들과 2022년 12월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남성초 개교 6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기도 했고 꾸준히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하키, 빙상 등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남성 나눔 페어’ 등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인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고품질 교육 서비스와 우수한 학교문화를 인정받아 작년 남성초등학교는 8:1의 입학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Q. 평화의 소녀상 국문 동판 기증, 대학교병원 어린이센터 소아암 환아 진료비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해주십시오. A. 미국 LA카운티 글렌데일시와 부산시가 교류해 국제 교육 수준을 높이는데 민간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지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가보니 영문 기념비만 있는 상태였어요. 우선 글렌테일시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더군요. 그래서 이를 학교에 전하게 되었고 5개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이 수개월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감사 캠페인을 펼쳤고 작은 정성을 모아 한글 동판 제작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한글 동판 기증과 더불어 학생들이 만든 퍼즐 사진과 편지를 모은 한지 책자, 화환, 공예품, 동영상 등 직접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전달했습니다. 향후 LA카운티의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 예술, 스포츠 등 소개하기 위해 협약과 자매결연을 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제1회 남성 나눔 페어’는 학생, 학부모가 직접 행사를 주관·참여함으로써 나눔과 기부의 가치를 알고 사회 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어요. ‘또래 친구가 친구를 응원하고 함께 뛰어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동아대학교병원 소아암 환아들에게 수익금을 기부하게 됐죠.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입니다. Q. 이사장님의 교육 철학은 무엇입니까? 이는 남성·국성학원 운영에 어떻게 녹아나 있습니까? A. 교육에 있어 ‘차별’은 없어도 ‘차등’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마다 다른 학생의 역량과 적성, 소질에 맞는 다양한 교육이 있어야 비로소 한국 교육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에서 있어서도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학령인구 감소로 대부분 학교 운영이 어렵다고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고품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되레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도시 육성을 비롯해 ‘국제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그 근간에 교육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아무리 좋은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도 현실적으로 교육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부산으로 생활의 터전을 옮기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죠. 반대로 부산에 세계 각국의 국제학교에서 학력을 인증받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국제학교가 있다면 부산이 세계적인 교육 허브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교육의 경쟁력이 곧 도시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현재 동북아 교육 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도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죠. 앞으로 지역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상황에서 지역 발전과 교육 문화 융성을 위해서는 사립학교의 교육 다양성을 인정하는 토양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운영 계획과 비전은 무엇입니까? 끝으로 학교 관련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2017년, 취임사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학교를 만들겠다’라고 공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남성인 · 국성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오랜 역사와 전통 위에 차별화된 고품질의 교육 서비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남성·국성에는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라는 신뢰를 심어주고 싶어요. 그래서 해외 국제학교와 동일하게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능 일변도의 입시를 타개하고 학생들에게 해외 대학에 자유롭게 응시할 기회의 다양성을 제공하자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의 적성과 재능에 맞게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에서도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남성·국성학원 5개 초·중·고에 케임브리지 국제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선진 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더불어 우수한 학교 문화로 한국 교육의 대표 브랜드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세계에 한국 교육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싶습니다! 경성전자고등학교 남성초등학교 남성여고 대동중학교 · 대동고등학교 [학력] •Thousand Oaks High School •부산대학교 영어영문학 전공 [경력] •(학)남성학원, 국성학원 재단 이사장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 •부산광역시체육회 운영위원 [1153]
    • 교육
    2023-09-18
  •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 미래 세대의 주체, 청년을 위해 국가 책임 앞서 우리가 돕고파!
    최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칼부림 살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들의 공통점을 보니 사회와 단절된 은둔형 외톨이였다는 점. 2022년에 실시된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은둔 청년이 전체 청년의 2.4%인 24만 4,000명 정도에 달한다. 청년기인 20대에 처음 은둔을 시작했다는 응답률이 절반 이상 수준으로 높다는 것은 고립의 극단적 형태인 은둔이 청년기에 주로 발생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현재 고립·은둔 청년 문제에 주목해야 하는 사안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직접적인 솔루션을 주는 전문가를 찾는 중에 주간인물은 국내 최초! 청년 케어 프로그램, <하람연구소>를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들을 위한 성장과 개선을 위해 앞장서는 백미림 진주메디컬심리상담센터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_김민진 기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뜻의 <하람연구소>는 진주메디컬심리상담센터의 핵심인 청년 보살핌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으로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 대기업 직장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의 사회적응을 돕는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심리상담이 아닌, ‘특수교육학이 기반이 된 상담’을 강조한 백미림 대표는 해결을 위한 기법적인 상담지원은 물론, 센터 상담사들의 전문성과 협업하여 문제를 해결해 가는 차별성 또한 지니고 있다. 진주메디컬심리상담센터는 쾌적하고 안락한 상담 환경 속에서 치료사가 내담자와 라포를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하면서 병리학적으로 접근하는 1:1 상담을 통해 내담자의 심리상태를 파악한다. 여기에 분야별 전문상담사들의 뛰어난 통찰력과 정확한 분석으로 언어, 놀이, 음악, 미술, 재활 치료 등 적절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내담자와 가족, 멘토가 어우러져 드론 등 미래산업에 관련된 탐색 활동, 문화 체험, 다양한 체육 활동 등을 동원해 내담자가 갈등을 풀어 마음을 치유하고 사회화 안착에 도움을 받는다. 김수택 상담사 / 청소년 상담 경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32년간 경남지역 공립중·고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정년을 4년여 앞두고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보람된 인생 2막을 보낼 것인가’를 고민했지요. 재직 당시 인성부에서 학생지도 상담을 많이 해본 경험에 전문상담교사 (청소년지도 및 상담전공) 석사 자격증을 활용하여 전문상담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젊은 청소년들이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백 대표님과 손을 잡았고요. <진주메디컬심리상담센터>가 전국적으로 널리 도움을 주는 곳으로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청소년 전문상담사로서 좀 더 발전하고자 합니다. 최진희 상담사 / 가족 상담 [가족치료, 커플(부부) 치료, 자녀 양육 코치] 및 각종 폭력 피해자 치료 상담 사춘기 아들과 소통의 어려움을 겪으며 상담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이를 통해 저 자신이 먼저 변화했고 저를 통해 자녀들은 물론 부부관계도 변했습니다. 이후 자녀의 주변 아이들이 눈에 들어왔고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 폭력 피해(가정폭력, 성폭력 등)에 노출된 친구들을 상담하면서 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는 위기청소년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에서 문제의 해결이 시작되어야 함을 알게 되며 대학원 과정에서 [아동가족상담학]을 공부하고 백 대표님과 함께 일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유소정 상담사 / 부모 상담 32년간 신협 직장생활을 마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사색하며 ‘지금까지의 삶은 경제적 이윤이 있는 일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좋아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는 저의 기질은 가정불화도 행복한 가정으로 확립할 수 있었음을 알게 됐지요. 이때 백 대표님께서 슬픔, 좌절,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용기, 희망, 기쁨으로 살아가는 힘을 함께 이끌어 가보자고 제안해 주셨고 많은 사람이 인간관계 속 소통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세빈 상담사 / 운동치료 특수체육교육을 전공하여 교직 생활을 하다가 인테리어, 부동산, 식당, 프랜차이즈 대표, 운동시설 운영, 축구코치, 의류 브랜드까지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하는 중에 백 대표님을 만나 저의 전공과 경험들이 교육현장에서 이로운 방향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수교육과 체육교육에서 배운 것들을 포함해 현장에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운동치료를 잘 활용하여 센터와 내담자들에게 크고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박현서 상담사 / 발달치료 인턴 영어학습코칭 및 기타 사무업무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저는 직장 내 문제로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어머니의 권유로 심리상담을 받게 됐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상담사의 꿈은 고등학생 때부터 어렴풋이나마 갖고 있었지만 이를 계기로 확실하게 ‘나도 이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힘든 순간이 있었고 이를 극복해 냈듯이 현재 각자 마주한 문제로 힘들어하는 타인들을 보며 제가 도움을 받은 것처럼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1152]
    • 교육
    2023-08-28
  •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 - 「학술대상」 수상
    최근 강현경 교수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창립 제46주년 기념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에서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강현경 교수는 한국구강보건과학회 회장,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총무이사,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 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치과위생사의 학술 및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현경 교수는 “교수로서 영예로운 학술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신라대 치위생학과의 발전과 더불어 최선을 다해 학생교육과 지도에 힘쓰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_박미희 기자 강현경 교수는 치위생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학자다. 2010년 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로 부임해 초대 치위생학과 학과장으로 학과 발전을 이끌었으며 현재 신라대학교 대외협력실장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풍부한 실무경험과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우수한 치과위생사를 배출하고 있으며 SCI 저널과 국내 등재학술지 등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치위생학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강현경 교수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부산대학교병원 치과진료처에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았고 주경야독으로 교수의 꿈을 이뤘다. “어려서부터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치과위생사로 근무할 때도 환자들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것이 적성에 맞더라고요. 치주과장님의 환자들과 수련의 선생님들의 진료전 후 환자를 교육하고 관리하는 일은 제가 도맡아 할 정도였어요. 병원 생활이 힘들기도 했지만 맡은 바 일은 참 열심히 했고 7년 동안 현장에서 쌓은 실무경험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웃음).” 강 교수는 부산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할 때도 바쁜 시간을 쪼개 시간 강사로 학생들을 만났다.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밌게 가르치는 그녀의 수업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볼 때, 가르치는 보람을 느꼈단다. “병원에서 근무할 때도 주변의 양해를 구하고 시간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쳤어요. 월차를 내고 짬짬이 시간을 내 대학 강단에서 섰죠. ‘어려운 전문 용어와 이론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재밌게 가르치자’라고 생각했죠. 실제 치과위생사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니 무엇보다 학생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경야독으로 우수한 논문을 편 그녀는 2005년 동주대학(현 부산보건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후 활발한 교육·학술 활동을 펼쳐왔다. 2010년 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로 부임해 치위생학과 초대 학과장으로 학과 발전을 이끌었다. 신설 학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활발한 대외활동과 학과 홍보에도 앞장섰다. 그 결과, 높은 입시와 취업률 등 여러 지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우수한 치과위생사를 배출하는 등 좋은 결실을 맺었다. “항상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라고 말해왔어요. 교수의 본분은 ‘좋은 스승이 되어 학생을 잘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로 지방 대학이 당면한 현실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학과가 중심을 잘 잡아야 비로소 대학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의 질적 향상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실무와 이론을 두루 갖춘 전문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선후배 동료 교수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왔습니다. 대학에서 열심히 배운 학생들이 훌륭한 치과위생사가 되어 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죠(웃음). ‘신라대 치위생학과 학생들은 실력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좋다’라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껴요(웃음).” 강 교수는 성실하게 연구하는 학자다. 주로 구강예방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치주병 관련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연구를 하였다. 교육과정에도 관심이 많아 치위생학 분야의 3년제와 4년제 치위생학과 교육과정의 분석 및 한국・호주・뉴질랜드 치위생전공 교육과정 운영 비교한 연구 등이 있다. 최근에는 구강 내 플라크(치태)를 형광 이미지를 제공하는 기술을 응용하여 구강의 이미지 분석과 현재는 미세전류를 사용해 시린 이를 예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입안의 치태를 형광으로 볼 수 있는 기술을 응용해, 환자가 눈으로 스케일링 전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했었어요. 구강 내 구취와의 연관성 및 혀의 관리를 위해 이미지 분석을 적용해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미세전류를 사용해 다양한 연구방법으로 시린 이를 예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요. 이처럼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강 교수는 바쁜 와중에도 학회 활동도 열심이다. 한국구강보건과학회 회장,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총무이사,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 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활발한 연구, 학술 활동으로 치위생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 앞으로 활발한 교육, 학술·연구 활동을 통해 학계 발전과 대학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열심히 가르치고 성실하게 연구하는 강현경 교수는 한의사인 남편, 손원진 씨와 단란한 가정을 이뤘다. 육아와 일로 바쁜 워킹맘이지만 언제나 곁에서 응원해 주는 남편과 가족이 있기에 오늘도 힘이 난단다. “남편은 제게 ‘열심히 살아온 시간들이 쌓여 너만의 색깔로 빛나는 삶, 스토리가 있는 삶을 살지 않았냐’라며 이번 인터뷰에 응할 용기를 주었어요. 앞으로도 ‘변화는 산소와 같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늘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싶어요. 지금, 이 순간 제가 있는 이 자리에서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웃음)!” [1152] •현 신라대학교 대외협력실장 •현 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 •현 신라대학교 일반대학원 치위생학과 주임교수 •현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 운영위원회 위원 •현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채점위원 및 부채점위원장 •현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총무이사 •전 한국구강보건과학회 회장 •전 LINC+ 사업단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인력양성전공 책임교수 •전 Melbourne University (Oral Health) academic visitor •전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위생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전 대한예방치과 구강보건학회 영남지부 부회장 •전 신라대학교 보건복지대학 연구소장 •전 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 초대 학과장 •전 동주대학(현 부산보건대학교) 치위생과 학과장 •전 고신대학교 보건대학원 외래교수 •전 부산대학교병원 치과진료처 치주과 치과위생사
    • 교육
    2023-08-28
  • 내 아이를 지키는 면역밥상, “엄마들부터 공부하고 바뀌어야 합니다”
    먹는 음식이 우리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동안 질병의 원인을 외부 요인에서 찾는 일에 익숙해졌기 때문. ‘아요반’은 음식이 약이 되고자 하는 곳이다. 국내 최초 식물기반 베베(이유식), 베이비(유아식), 키즈찬(어린이)을 통해 9대 필수 영양소와 장내 건강한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을 균형적으로 맞춘 식단을 제공하며 식습관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 올바른 음식 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전하고 있는 오상희 대표를 만나기 위해 울산으로 향했다. _김유미 기자 바른 먹거리를 공부하는 엄마들이 만든 브랜드 ‘아요반’ 이유식, 유아식, 해독주스, 쿠킹클래스, 베이킹까지 치위생학을 전공하고 16년 간 근무했던 치과 근무를 마지막으로 결혼과 출산으로 전업주부로 가정을 지켜보던 오 대표, 재주 많던 그녀는 미래에 대한 대비와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 정신으로 용기를 내 창업을 결심했다. “워낙 활동적인 성격이라 집에만 있기 너무 갑갑하더라고요. 예전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고 먹는 일에 진심이었던 터라 집 가까운 곳에 자그만 반찬가게를 차렸어요. 친정어머니께서 손맛이 아주 좋은 분이라 도움을 받았지요(웃음).” 부업거리로 생각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가게는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깔끔한 오 대표의 감칠맛 나는 반찬들은 늘 품절사태를 맞았고 결국 직영점 한 군데를 더 오픈하며 그녀는 승승장구했다. “사업하랴 육아하랴 정신없이 바쁘게 보냈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버니 신이 났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피곤이 느껴지고 자꾸 살이 빠지면서 몸에 이상반응이 오더군요.” “단순히 좀 쉬면 되겠거니”라고 생각했다는 그녀, 하지만 더욱 심해지는 증상에 혹시나 찾아간 대학병원에서 ‘갑상선암 1기’라는 진단명을 받게 된다. “믿을 수가 없었죠. 아직 젊은 나이에 세 아이들까지, 정말 막막했습니다.” 오 대표가 남들보다 더욱 혼란스러웠던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즈음 시아버지가 재발암으로 인해 뒤늦게 항암치료를 받으며 고생하는 모습을 곁에서 생생하게 지켜봤기 때문, “내 병에 대해서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그 때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채식 식단 통해 물혹 변성으로 치유돼 제대로 된 식습관 알리는 것이 우선 그때부터 우리 몸과 음식, 식재료, 환경에 대해 공부하시 시작한 오상희 대표는 결국 “내가 먹어온 음식들이 해를 끼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식육점 아주머니랑 절친일 정도로 고기를 좋아했어요. 그런데 공부를 할수록 채식 식습관이 우리 몸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좀더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싶어서 비건 베이킹, 요리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 여기서 하나, 저기서 하나를 차근차근 배워갔지만,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알려주는 곳을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답답한 마음에 직접 공부하고 실천해간 내용들을 정리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그녀는 수술 없이 물혹변성으로 치유된 상태다. 건강을 되찾은 오 대표는 이듬해인 2018년, 아요반을 오픈했다.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영유아들에게 만이라도 제대로 된 식습관을 알려야겠다는 책임감 때문이었다. 채식 지향 아기 반찬가게로는 국내에서 최초였다. “모든 신문 기사에 붉은 육류가 대장암의 원인이라는데 이유식에 암을 일으키는 식재료가 필요할까요? 실제로 자본주의를 늦게 받아들인 중국을 비롯해, 선진국에서는 5세 미만 아이들에게 소고기 먹이는 걸 자제하라고 합니다. ‘소화시키지 못하니 권장하지 않는다’는 거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귀한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이유식 때부터 소고기를 먹이라고 합니다. 정작 아이들의 몸은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말예요.” 아요반은 엄마들의 입소문으로 인해 현재 울산 본점, 울산 덕하점, 울산 북구점이 운영 중이다. 서울, 강릉, 광주 지역 오픈도 예정되어 있다. “지금까지 굳건히 함께 해주고 있는 아요반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우리 지역에도 아요반을 만들어달라는 엄마들의 문의를 많이 받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사업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아요. 확실한 신념을 가진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 일주일 중 3일은 이유식과 유아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이틀은 채식 요리지도사과정 수업을 한다. 어른들을 위한 ‘기후미식회’라는 비건 카페 겸 스튜디오도 오픈해 맛있는 채식 문화 확산에 애쓰고 있다. 오 대표는 “기후미식회가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금은 엄마들과 아이들이 함께 채식 식단을 즐기고 모래 놀이, 물놀이도 즐기는 아지트처럼 되어버렸다”고 웃어보였다. 한일국제발효치유협회 초대회장 맡아, 자연재배・곡물효소에 관심 탄수화물 줄인 채식…건강·다이어트·탄소배출 저감 '일석삼조‘ 계속된 초청 강의에 전국을 누비는 그녀는 얼마 전, 한일국제발효치유협회 초대회장까지 맡게 되면서 더욱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하지만 “건강한 식단을 알리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며 웃어보였다. “얼마 전에 경남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영양사역량강화과정> 강의를 다녀왔는데 영양사분들의 말씀을 듣고 생각이 많아졌어요. ‘자신은 요리를 하지 않는 엄마이니 학교 급식에서 영양을 채워달라’, ‘급식에 고기가 많으면 좋겠다’, ‘급식 때문에 아이 식습관을 망친다’는 말씀을 하신답니다. 정말 엄마, 주부들이 공부해야 합니다. 건강한 집밥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를 만들 수 있어요. 지구도 마찬가지구요.” -실제로 채식 식단은 온실가스 배출이 적다. 개개인의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기후위기를 막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내년 초에는 죽 프랜차이즈를 준비하고 있어요. 레토르트가 아닌, 정말 건강한 죽을 내놓을 겁니다. 아이들과 어르신들, 그리고 환자분들 만큼은 제대로 된 음식을 드셔야 한다는 생각에서 준비하게 되었어요.” 이와 연계해 오 대표는 유기농을 넘어 자연재배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전국에 자연재배로 생산되는 쌀・보리를 매수해 사용하고 있는 것. 누룩과 발효에 대해서도 공부 중이다. “효소는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위와 장이 약한 분들에게 필수적이지요. 그중에서도 곡물 발효를 통해 효소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일국제발효치유협회 회원이시자 일본 몬베츠에서 150년간 일본전통방식 그대로 자연재배로 누룩공방을 운영하고 계신, 우시오 미소공방 대표님과 함께 연구하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의 식습관이 성인이 돼서도 이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영양학, 식문화 교육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고기 단백질을 먹어야 힘이 나거나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사실은 지나친 단백질 섭취는 성조숙증, 노화를 유발해요. 청소년 ADHD 증후군이나 학교 폭력, 정신 질환 등 많은 문제가 인스턴트 음식, 과도한 동물성 식품으로 인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음식만 바뀌어도 많은 문제가 개선됩니다. 학교 현장과 함께 학부모님들도 공부하고 실천하셔야 해요. 채식 식단은 유별난 게 아니라 지켜가는 겁니다. 앞으로도 올바른 음식문화에 이바지하며 많은 분들과 함께 외롭지 않은 길을 가고 싶습니다(웃음).” [1152]
    • 교육
    2023-08-22
  • 바른 인성이 먼저! “사람이 되고, 운동해야”
    태권도는 단순히 스스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무술 교육을 넘어 충효를 강조하는 바른 인성 교육과 자신감 함양까지 절도 있고 품위 있는 예절 교육이 바탕이 된 태권도 정신을 품은 스포츠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그런 기대만큼 예를 들어 차량 문제나 태권도 학원의 이슈가 하나 생기면 맘카페 등 소문이 금세 퍼진다. 이러한 때에 첫째도 둘째도 무조건 ‘아이들의 안전’을 강조하며 현재 유치부에서 성인까지 200명이 넘는 관원 보유와 등록 대기 줄이 잇따르는 태권도장이 있다. 경남 밀양시 삼문로 44, 3층에 자리한 백강태권도장(@baekkang_tkd )이 바로 그곳이다. 오픈 2주 만에 코로나로 문을 닫아야 했지만, 오히려 집 안에 갇혀 있을 아이들을 걱정하며 집마다 간식거리를 담은 응원 키트를 선물하고 모든 위기를 차근차근 극복해 온 강성민 대표를 만나봤다. _김민진 기자 Q1. <백강태권도장>을 밀양에서 오픈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어릴 적부터 선수 생활을 하며 동의대 태권도학과에 진학 후 부산에서 꽤 유명한 도장 사범으로 인턴을 나갔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열정페이(?)라고 하죠. 2년 동안 30만 원을 받으며 매일 9시간을 일했어요. 신발정리 등 하나부터 열까지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했죠. 이후에도 돈보다는 경험을 택하는 커리어를 다양한 곳에서 약 4년간 쌓아왔고요. 그러던 어느 날, 13년 동안 암 투병을 하셨던 아버지의 간암 전이 소식을 듣고 고향 밀양으로 돌아와 아버지 간병에만 집중했습니다. 저는 삼 남매 중 막내아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생각했는데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아버지께서 먼저 급하게 밀양에 도장을 알아보자 하셨고, 딱 보증금 천만 원 외 이 카드 저 카드 할부를 이용해 도장 용품을 구입했습니다. 페인트칠부터 이 모든 것을 아버지와 함께 만들었어요. 그리고 오픈 10개월 만에 돌아가셨죠.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하는 <백강태권도장>을 매번 들어설 때마다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관원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Q2. 학부모들 사이에서 특히 “유치부는 <백강태권도장>이지!”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이곳만의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말씀하신 대로 유치부 인기가 많아서 작년에는 대기번호가 40번을 넘었고요. 올해는 수용인원을 고려해서 20명 넘게 대기 중입니다. 오픈 초창기, 오후 5시에 유치부전용 키즈반을 만든다고 하니 “초등부가 가장 많이 오는 시간인데 무슨 키즈반이냐”며 선배, 동기 등 주변에서 열이면 열 모두 안 된다고 했는데, 저는 다르게 생각했어요. 키즈반 친구들이 유치원을 졸업하게 되면 자동으로 초등부로 올라오고, 신학기에 대한 부담도 없을 것이라고 봤거든요. 이 시스템으로 키즈반 졸업과 동시에 매년 약 30명 정도가 초등부로 넘어가면서 원생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안전을 생각한 아이들 케어와 교육의 질을 위해 밀양에서는 가장 많은 사범을 보유한 것도 차별화된 점이지요. Q3. 남다른 태권도 정신 및 교육철학이 있으실까요? 학교 방과 후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사교육 기관의 발전은 더욱 작아지는 만큼 관장인 저부터가 열정과 배움이 없다면 앞으로 태권도장으로 살아남기가 힘들지 않을까 해요. 뛰어난 스펙과 실력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진심으로 교육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요. 1명의 국가대표보다 200명의 바른 인성의 제자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그렇기에 <백강태권도장>을 믿고 귀한 아들, 딸을 보내주시는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4.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코로나 시기가 안정이 된 후 작년, 2022년 밀양시장배 태권도 대회에서 밀양 최대 인원이었던 49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으로 최우수 도장상과 표창장을 받았는데요. 앞으로도 <백강태권도장>에서 수련하는 모든 수련생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만들고자 합니다. “작은 약속도 반드시 지킨다”는 신조로 지도진과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그동안 조금씩 해오고 있는 기부를 올해는 더 많이 하고자 계획하고 있고요. 끝으로, 육아에서 도장 일까지 항상 애써주는 수석사범인 저의 아내(이다교 씨)와 함께 아이들에게 항상 웃음으로 다가가는 사범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1151]
    • 교육
    2023-07-25
  • 사회복지와 상담분야의 융합을 통해 내담자의 심리적 및 환경적 요인에 최대한 근접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다
    다양한 재난과 재앙으로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과 위기를 느끼는 시기다. 모든 사람들이 희망하는 편안하고 안전하며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삶을 위해 패러다임의 변화와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이기도 하다. 서로의 강점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금,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올바른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마련하여 가족의 행복을 촉진하는 이가 있어 만나보았다. 양지원 박사는 우리 지역과 일터, 국가가 더욱 성장하는데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우리가 진심으로 행복을 원한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생각하고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도와주는 그는 상담전문가이자 미술치료사로 사회복지와 상담분야의 융합을 통해 내담자의 심리적 및 환경적 요인에 최대한 근접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양지원 박사는 “사회복지와 상담분야의 융합으로 내담자의 심리적 환경적 요인에 가장 근접한 양질의 서비스 전달에 상담센처 운영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전하며 “사회복지기관들이 상담센터와 협약을 맺어 협력관계를 이루는 가장 중요요인”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 상담분야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사회복지 상담전문가들의 폭넓은 관점과 사고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내담자분들에게 효과적으로 잘 전달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와 상담분야의 융합 지식으로 학교, 기업, 병원,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가 가능하지요. 상담 특성상 전 연령대가 참여 가능하고 사회복지적 도움이 필요할 때는 연령, 문제별 특성에 맞게 사회복지 기관을 연계하거나 안내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하음심리상담센터에서는 일반인과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아동, 청소년 및 부부, 부모자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전 연령층의 다양한 문제를 상담한다. 종합심리검사 및 기질검사, 부모양육검사, 성격검사, 진로탐색 검사, 그림검사 등 전문 심리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과의 꾸준한 만남을 지속하며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소아암 환아와 가족, 그룹홈 아동들, 자살위기대상자, 자살유가족, 경도인지장애 노인집단 등과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암울했던 지난 몇 년 동안에는 일본 및 호주 브리스번 교포들의 그림검사, 줌 상담을 통해 자기이해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며 정신건강을 통한 마음지킴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지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주최하고 농심 백산수, 웅진 씽크빅이 후원하는 소아청소년암 환아들의 전국 그림공모전 전문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양지원 소장은 애정을 가지고 수년 간 참여하여 아이들을 격려하고 지지한다. 이밖에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 및 사회복지 실천방안 마련에 힘을 쏟으며 지역사회 주민,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의 역량강화교육, 장학재단 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하음상담심리센터와 양 박사는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었다. 상담사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사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10여 년간 미술 전문상담사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만났었습니다. 10여 년 전 2번의 골수이식 후 미술 상담에 참여하였던 10세의 아동이 생각납니다. 처음에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칭찬에 어색해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미술 활동에만 전념하던 아이가 저와 상담을 진행하며 차츰 눈을 마주치고 얼굴 전체를 가리다시피한 마스크를 벗고 자기 작품을 자랑하며 사진 찍어주기를 요청하였습니다. 부모 상담을 통해 어머니의 부족한 양육 기술, 아버지의 권위적인 모습들이 바뀌었구요. 이 아이가 이후 세 번째 골수이식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반복하여 미술 상담하러 다시 협회센터로 가고 싶다고. 선생님께 반복하여 다시 가느냐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는 결국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습니다. 곧 다시 오겠다고, 치료 잘 받고 오겠다고 하였는데. 너무 마음 아픈 사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양 박사는 우리 주변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해결중심적 상담을 진행한다. 해결중심적 상담은 내담자의 병리적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그가 가진 잠재적 능력, 강점, 대처능력 등 긍정적 요인에 초점을 맞춘 상담이다. “가족문제의 심각성이 사회적으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요. 앞으로 지자체별로 부부교육, 부모교육을 의무화해서 가정이 바로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가족 문제 못지않게 주요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는 ‘심리 튼튼, 마음치유’ 상담의 보편화를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국가 지원과 전문 인프라의 확충, 상담기관의 접근 편리성 등을 제시했다. 자기표현이 힘든 내면의 상처가 큰 사람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 미술치료, 그림상담의 장점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뜻을 함께하는 전문가들과 유튜브 힐링타임에 출연하여 그림상담, 그림검사를 통해 아동들의 내면을 분석하고 부모들에게 솔루션을 제시하며 그림상담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편안하고 안전한, 서로를 배려하고 권면하는 우리가 희망하는 삶을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사회복지 뿐 아니라 상담, 교육 분야에서는 강점관점, 해결중심이라는 이론과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제중심이 아닌 해결중심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강점, 가능성, 잠재적 능력을 강조합니다. 각자의 일터에서, 가정에서 서로를 비난하고 공격하며 몰아가기보다 서로의 강점을 인정하고 지지하며 좋은 생각, 예쁜 말, 긍정적 사고로 물들일 때 우리의 삶과 주변 환경은 서서히 바꾸어갈 것이라고 봅니다. ‘그냥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별 것 있어?’ 별 것은 없지만 아는 만큼 세상이 보입니다. 어떤 사고의 렌즈를 착용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검정으로, 흰색으로 또는 초록으로 다르게 보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평생교육을 계속 지원하고 확대해 가야하는 중요 이유이기도 합니다. 생애주기별 각 연령대, 생애전환 시점에 마주칠 다양한 문제에 초점을 맞춘 교육 컨텐츠를 계발하고 가족들의 참여 기회가 잘 마련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가족이 행복해야 우리 마을도 일터도 국가도 행복하고 더욱 발전해 갈 것입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의 행복조건은 무엇인지? 긍정의 렌즈를 착용하시고 열심히 살아온 나와 우리를 인정하고 다독이며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그려보시기를 진심으로 권합니다.” [1151]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사)마음그림문화예술협회 이사, 슈퍼바이저 •농심백산수, 웅진씽크빅 전국소아암환아 그림공모전 전문심사위원 •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위원장, 군포 성오장학재단 이사 •2022년 군포시지역사회협의체 유공자 포상‘국회의원상’수상 •<저서 : 처음 시작하는 미술치료(2016년 세종도서 선정)>, ncs사회복지현장 실무론, 노인복지미술치료의 실제와 적용 등 다수
    • 교육
    2023-07-10
  • 송하주 부경대학교 정보융합대학장 / 정보융합연구원장 / 컴퓨터공학부 교수
    ‘스승의 날’은 1963년 충남지역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은사의 날’을 지정하고 사은행사를 개최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있다. 1964년 청소년 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J.R.C.)는 5월 26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1965년부터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변경하여 각급 학교 및 교직 단체가 주관이 되어 행사를 실시해왔다. 교권 존중과 스승의 은혜를 기리는 ‘스승의 날’의 의미는 학령인구 감소, 교권 추락이라는 시대상 앞에서 때론 무색하게 느껴지도한다. 2022년 ‘제 41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게한 사람들이 있어 화제다. 송하주 부경대학교 정보융합대학 교수 제자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기부해 주변을 훈훈하게 한 것. 주간인물은 참된 교육자상을 제시하는 인물, 송하주 교수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송하주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으로 학사를, 동대학에서 컴퓨터공학(데이터베이스)로 석·박사를 받았다. 벤처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경영실무를 경험한 그는 2003년 부경대학교 교수로 부임해 활발한 연구・학술,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Univ. of Texas 방문교수, 부경대학교 공과대학 부학장, 부경대학교 정보전산원 원장,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UN FAO TWG 위원, 부경대학교 정보융합대 학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늘 노력하는 학자인 그는 빅데이터 인덱스 기법을 연구 내용으로 한 연구 주제 ‘Improving The Quality of An R-tree Using The Map-Reduce Framework’로 Lecture Notes in Electrical Engineering 등 국내외 학술대회 40편을 발표했고 센서스트림 데이터 노드 위치인식 기법을 연구 내용으로 한 연구 주제 ‘Anchor-free Localization through Flip Error Resistent Map Stitching in Wireless Sensor Network’로 IEEE Transactions on Parallel and Distributed Systems 등 SCI급 논문 11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센서 데이터 이벤트 처리 방법을 연구 내용으로 한 연구 주제 ‘다양한 태그 데이터를 지원하는 확장된 태그 이벤트 및 이벤트 처리 시스템’으로 정보과학회 논문지: 컴퓨터의실제및레터(KCI) 외 KCI급 30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학술활동으로 학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송하주 교수는 열린 태도로 학생들을 대하기로 유명하다. 문턱이 높게 느껴질 수 있는 학장실 문을 열고 상담을 요청하는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많다. 그는 학생들은 물론 동료 교수들과도 편안하게 대화하는 소통의 리더다. “2003년에 교수로 임용되면서 높은 연구실적을 쌓거나 학사행정 능력을 인정받기보다 정말 학생들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대학에서 잘 배워서 본인의 커리어를 잘 설계하고 졸업 후 전공과 연계된 진로를 잘 설정하고 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수많은 학생들 중 기억에 남는 학생에 대해 묻자 송 교수는 그의 교육철학을 읽을 수 있는 일화를 말했다. “타학부 학생이었는데도 최근에 저를 찾아와 인사한 한 졸업생이 있었습니다. ‘강의시간에 들은 이야기에서 어떤 희망을 발견했다’며 감사를 표현하더군요. 얼굴을 보니 그때야 그 학생이 희미하게 기억이 났어요. 그 일인즉슨, 몇해전 프로그래밍 강의에서 제가 ‘프로그래밍을 잘못해도 필요한 업무를 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던 일화에서 시작됐습니다. 사실 컴퓨공학에서 알고리즘적 사고와 기초적인 기술인 프로그래밍 기술은 아주 중요하죠. 하지만 그보다도 사회에서는 상사든 고객이든 진의를 파악하고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자신의 의사를 외국어로 표현할 수 있다면 더욱 좋으며 거기에 전공능력까지 갖추면 베스트라고 말했죠. 그 말에 그 학생은 자신이 사회에 진출해 나아가할 방향과 어떤 희망을 발견했다고 회고하더군요. 그런 학생들을 보면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그리고 열린 소통으로 다가가는 일이 더 중요한 일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이런 그의 교육관은 뛰어난 교수법으로 이어졌다. 데이터 베이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자신의 주된 연구 주제에서 대학원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연구 주제를 더해 대학생들이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적극적인 연구자의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는 것. 연구비도 연구 스케줄에 맞춰 자체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참된 교육자상을 찾기 어려운 요즘, 그는 제자들에게 사랑받는 스승으로 유명하다. 제자들은 자신들간의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활발히 교류해왔다. 십시일반으로 후배들을 위한 물품을 기증하고 스승의 날이면 그를 찾아 선물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모교와 송 교수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왔다. 15명의 제자들은 ‘러브송’란 모임을 만들고 지난 10년간 단합을 다져올 정도로 사제간의 관계가 끈끈하기로 유명하다. 10주년이 된 올해 스승의 날을 기념해 제자들은 송하주 교수의 이름으로 후배들에게 송하주 교수 사랑의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해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정명환 (주)더블오 대표이사(대학원 정보공학과 졸업)는 “항상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육 하셨던 교수님은 연구과제 연구비가 나오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하고 싶은 공부와 연구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그렇게 졸업한 제자들은 국내IT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해 성공했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교수님을 찾아뵙고 있다”며 “러브송 모임 10주년을 맞이해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후배들을 지원하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송하주 교수와 정명환 (주)더블오 대표이사(부경대 대학원 정보공학과 졸업) 송하주 교수는 올해 부경대가 4차산업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핵심기술과 융합생태계를 연구,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단과대학인 정보융합대학의 첫 학장을 맞아 이끌고 있다. 지식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교수를 비롯한 여러 대학구성원들을 이해하는 융합 사고를 지닌 그는 소통의 리더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대학의 현실에서 그에게 해답을 묻자, 그는 시대를 이해하는 열린 혜안을 말했다. “근본적으로 교육보다는 일자리 문제라고 봅니다. 수도권 집중과 학령인구 감소 등 시대상이 반영된 것이 지금 대학교육의 현실이죠. 사실 지역에 양질에 일자리가 많다면 청년들이 ‘in 서울’을 꿈꾸지 않고 지역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 경제가 지금처럼 대기업 주도 성장으로 이뤄진다면, 지역에서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생길 수 없을테고 이는 기업이 찾는 인재는 없고, 대학을 졸업한 인재는 갈 곳이 없는 수요(기업)와 공급(대학)의 미스매치의 문제를 가속화시킬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단 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나아가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끝으로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현실에 좌절하고 포기하기보다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나름의 목표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1134]
    • 교육
    2023-07-03
  • ‘자연은 최고의 스승’ 따뜻한 나눔 실천하는 열린 어린이집
    최근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희숙)는 지난 9일, 서광자연어린이집(원장 하명자) 원생들이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만덕 2동 이웃애 희망 나눔 사업’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하명자 원장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 행사에 참여하여 주신 학부형들과 원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아이들의 사랑이 담긴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탁 받은 수익금은 부산 만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체 사업인 세대간 갈등해소 프로그램 운영 및 출산가정 하트 미역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간인물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보육인, 하명자 원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하명자 원장은 35년 경력의 보육인이다. 어려서부터 미술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던 그녀는 미술학원을 운영하다가 아동 교육에 관심을 갖고 보육인의 길로 들어섰다. 양산대학교 유아교육학과 학사, 동의대학교 교육학 석사를 받은 교육 전문가로 탄탄한 이론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았다. 그녀는 교육 전문가이자 경영자로도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저출산으로 원아수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육 현실에서도 불구하고 높은 교육의 질과 수준을 인정받은 것. 부산시 북구 덕천로 381번길에 위치한 서광자연어린이집은 ‘2021년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우수한 시설이다. 부산 중심가에서 벗어나 지리적인 취약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172명의 원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부산에서 첫째로 손꼽힐 정도의 수준으로 기관으로부터 높은 교육 수준을 인정받았다. 2021 열린어린이집 수여식 우수한 시설로 운영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묻자, 하 원장은 평소 품어온 유아교육의 철학을 말했다. “처음엔 작은 규모로 시작했죠. 그러다 우연히 넓고 좋은 시설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어린이집을 방문했는데 문득 우리 아이들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을 내가 좁은 환경에서 마냥 잡고만 있는 것은 아닌가?’ 그때 이후로 아이들을 위해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래서 어린이집 정원에는 사시사철, 수확을 할 수 있는 유실수들과 꽃나무들이 많습니다. 직접 길러낸 텃밭 채소로 아이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열매를 따며 직접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죠. 제 교육관은 ‘자연이 최고의 스승’이라는 것입니다.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 일하는 보람을 느껴요(웃음).” 35년의 세월동안, 아이들을 길러낸 하명자 원장은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열악한 보육 현실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모두 아이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 덕분”이라는 것이 하 원장의 설명이다. “아이들을 키우는 일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를 책임지는 일이라고 생각해왔어요. 졸업생이 아이를 데려와 ‘자신처럼 아이를 잘 키워 달라’고 부탁할 때 울컥한 감정이 들었죠. ‘선생님이 아이를 잘 키워줘서 마음 놓고 일터에서 일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해하는 어머니를 볼 때도 정말 기쁘고요. 어려운 보육 환경과 많은 고충 속에서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한결같이 헌신하는 선생님들이 있어, 항상 힘이 납니다(웃음).” 서광자연어린이집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표정은 밝다. 6월의 신록처럼 싱그러운 아이들의 모습에서 건강함이 느껴진다. “아이들과 함께한 35년의 세월 동안 보람도 많았죠. 저는 선생님들에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고충이나 아이들의 남다른 성향이 있으면 어려워하지 말고 학부모님에게 그대로 말씀드리라고 해요. 그래야 학부모님도 우리 아이가 어떤 성향을 지녔는지 객관적으로 알고 현명하게 교육 방향을 정할 수 있죠. 누구나 처음부터 훌륭한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경험이 많은 학부모님도 있지만 아이를 처음 키우는 분들은 모르는 것이 많거든요. 학부모님들과 항상 소통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건강하고 해맑게 자란 아이들 보육계의 어려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저출산으로 원아수가 줄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정책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중에 폐원을 결정하는 곳들이 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는 곳은 출산하기 전부터 대기를 걸어야,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을 정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런 현실에 대해 하 원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보육은 나라의 백년지대계입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의 근본적 원인은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없는 현실에 있어요. 원아수 감소와 경영난에 처한 어린이집이 자립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책을 펼치지 않는다면 이는 어린이집의 폐원으로 이어질 것이고 더욱 저출산으로 부추기게 될 것입니다. 시행을 앞두고 있는 유보통합처럼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어린이집 원생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할 수 있고 부모 또한 자녀 양육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밥퍼 나눔공동체 봉사활동 •(현)한국여성유권자 부산연맹 북부지부회장 •(현)부산 북구의회 국외공무국출장심사위원 •(전)부산 만덕2동 주민자치 위원장 •(전)부산 민주평통 자문위원 •(전)부산 북구청 경관심의 위원 •(전)부산 북부경찰서 행정발전위원 •남산정 복지관 이사 [1150]
    • 교육
    2023-06-21
  • 개별진도 학습법의 학생 중심 영어학원, 세계 인재를 양성하는 원스톱 유학까지!
    <새라영어전문학원>의 제1가치인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보여주는 ‘관심’으로 학습의 성장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달라진다고 강조하는 이곳은 학생 중심의 학원으로 개별지도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에 필요한 학습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있다. “매일 해야 하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 김국희 대표원장은 교육열이 뜨거운 창원 상남동에서 10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학생들을 가르쳐왔고, 현재 창원 상남본점과 부산 일광직영점에서 약 100명의 학생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경남에서 명문사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창원남고등학교의 5등급 학생을 1등급으로 만들어서 졸업시키고, 일광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한 달 만에 전교 1등의 결과를 내는 등 김 대표원장의 실력을 인정해 서울 강남의 원장들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는 그를 만나보자. _김민진 기자 “제 자리에서 저의 일을 충실히 했을 뿐인데 알아봐 주셔서 감사한 생각뿐이었어요. 적어도 제가 고수하는 학습법이 틀리지 않았구나, 잘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죠. 게다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 때 받은 제의라 그런지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강남에 가지 않고 저를 믿고 보내주시는 어머님들과 학생들 그리고 우리 선생님들께 제 에너지를 더욱 쏟자! 결정했습니다.” 다른 학원에 갔다가도 1~2년 뒤 결국 다시 돌아오는 학부모가 많은 새라영어전문학원은 위드 코로나 시기에도 창원 상남본점을 확장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곳의 특장점인 개별수업은 한 학생을 두 명의 선생님이 관리해 각각의 학생에게 맞는 진도와 숙제를 내주고 있다. 교실이 늘어나고 규모가 커져도 기존 수업방식과 동일하게 진행하기에 관리가 소홀해지는 등 학부모들이 걱정할 수 있는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신경 쓴다. 특히 이곳만의 <기다려주는 영문법> 학습법은 학생이 자기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본인의 속도에 맞추어 수업할 수 있어서 많은 학생이 만족해하고, 속도의 차이는 있어도 결과가 나오는 곳이기에 학원을 잠시 그만두더라도 돌고 돌아 새라영어전문학원으로 다시 오는 이유라고. ‘돈보다는 가족’이라는 마인드로 학원을 운영 중인 김국희 대표원장은 본인도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학부모의 가계 지출을 생각해 확장기념으로 첫 달 교육비는 2,022원으로 파격적인 이벤트도 걸었다. 모든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김 대표원장은 학원 재정이 어렵더라도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배움에 대한 환경 또한 돕고 있었다. “이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되레 걱정하며 망하는 거 아니냐며 할인 안 해도 우리는 계속 다닐 거라고 오히려 저를 말렸답니다(웃음).” 김국희 대표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단순히 국내 영어평가 시스템을 통과하기 위한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목표로 유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학을 이용한 밴쿠버 한 달 살기와 영어캠프 또는 캐나다 유학 및 이민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캐나다 전문 유학 설명회를 개최하는 김 대표원장. “사실, 제가 먼저 관심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에 직접 가서 경험하는 중에 명문대를 준비하는 저렴한 영어캠프, 서울 유학비용으로 가능한 조기유학, 캐나다 유학으로 영주권 취득 등 정보를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곧 다가오는 여름에는 록키여행 어드벤처 캠프가 4주간 있을 예정인데요. 캐나다인 선생님께서 책임지고 영어실력을 키워주는 소수정원제 밀착수업과 캐나다 명문대 SFU에서 캠퍼스 생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호텔 숙박과 식사가 포함된 환상적인 록키여행도 있고요. 캐나다인 또래 친구들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24시간 영어로 생활하며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한 캠핑까지! 완벽한 여름캠프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1149] ▲ 김 대표원장을 늘 지지하고 응원하는 어머니
    • 교육
    2023-05-31
  • 사색의향기,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스포츠산업 협약 체결
    <사색의향기 이영준 이사장 (좌) &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스포츠산업 이종호 주임교수 (우)>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체육학 스포츠산업과 사색의향기는 미래 인재 육성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월 10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색의향기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호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스포츠산업 주임교수와 이영준 사색의향기 이사장이 참석해 미래 인재 육성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을 위한 양자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스포츠산업은 ‘체육학사 학위과정’을 개설하여 스포츠산업 문화를 선도하며 국내 스포츠마케팅 관련 업종과 스포츠산업의 핵심 분야인 스포츠 서비스 사업을 연구하고 설계하는 미래지향적인 학문을 연마하고 있다. 스포츠산업 현장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발굴 육성 및 국제적 스포츠 감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며 스포츠산업 경영마인드 및 실무 역량강화를 위한 각각의 전문분야에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과 자기 개발을 위한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모범적인 교육기관이다. 2004년 창립한 이래 문화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사색의향기’는 정관에 명시된 목적 사업의 하나로 ‘인문학, 여가문화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 교육, 훈련,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단체는 시니어 계층의 문화 역량을 높이고 주니어들에게는 미래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시키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시키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약속했다. 특히 ‘사색의향기’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는 137일간(2023.5 ~ 9)의 유라시아평화원정대 탐방 기간 동안 원정대원 대상 인문학 특강 및 청소년 대상의 적절한 교육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진행하기로 협의하였다. [1148]
    • 교육
    2023-04-27
  • [EDUCATION] 이아현(Ailee) 다름학원 영어 대표원장 / 한국외국어교육학회 학술지 KCI 등재 / 이투스 교재 검토위원
    서울시에서 대표적인 교육 특구로 강남구 대치동이 잘 알려져 있다면 경남 김해시에서는 학군 좋은 곳으로 율하지구가 뜨거운 학세권 열기를 지니고 있다. 사교육 1번지라는 상징성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로 율하동 지역을 거니는 곳마다 특히 영어/수학 학원 간판이 빼곡하다. 그 치열한 현장에서 눈에 띄는 초·중·고 입시전문학원이 있다. 올해 1월, 12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입소문만으로 현재 9개 학교, 약 60명의 학생이 등록한 곳. 바로 율하3로 37 경보센텀 4층에 자리한 <다름학원 율하캠퍼스>가 그곳이다. _김민진 기자 ‘Make a DiffeRence’ 다름학원 한국외국어교육학회 학술지 KCI에 등재한 이 원장의 논문(위), 석사 학위 논문(아래) “요새 학교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영어교육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선다형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 실제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을 쓰고 말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한 이아현 다름학원 영어 대표원장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영어교육전공)을 이수하고 외국어 습득의 기초가 되는 모국어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갖추고자 한국어교원 자격증도 취득했다. 캐나다(Niagara College Canada EAP) 유학파인 이 원장, 인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재학 당시 남다른 학구열로 수석 졸업을 한 그는 틈틈이 파트타임으로 다름학원 본점(관동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이후 자신만의 교육관을 실현하기 위해 학원 오픈을 계획하던 중, 그를 남다르게 본 본점 원장의 파격적인 스카웃 제안으로 다름학원 영어 대표원장에 취임하게 되고 지금의 율하캠퍼스를 개원했다. 현재는 이 원장 혼자서 율하캠퍼스 모든 학생의 영어수업과 학부모 상담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있어 그 체계적인 시스템이 궁금했다. “김해 장유에 소재하고 있는 중·고등학교에서는 수행평가로 영어 에세이를 적거나 영어로 가벼운 질문과 답변을 하는 것이 많아졌어요. 시험문제도 객관식이 없어졌고 100% 서술형 평가 추세죠. 이에 맞게 제가 구상한 커리큘럼은 영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어떤 문장이라도 학생 스스로 생각한 것을 영어로 적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종목표고요. 말하기에 대해서는 단어/스크립트 독해 지문을 읽는 녹음 숙제를 내주어 원어민처럼 할 수 있도록 인토네이션 등 세밀한 피드백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달마다 치는 정기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전에 비해 어떠한 점이 변화가 있었는지, 제가 수업을 하면서 학생 개인별로 느끼는 점 등을 정리해서 전화와 문자로 상세히 알려드리고, 수업 활동 및 공부 내용도 가끔 영상으로 만들어 드리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너무 좋아하십니다. 학생과 학부모님 모두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저만의 체계적인 관리법이라 할 수 있겠네요.”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다” 인터뷰 중에도 방문상담이 이어졌는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안내를 돕는 이아현 원장의 싹싹한 태도에서 학생들이 그의 실력은 물론 인간적으로도 많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는지도 물으니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답한 이 원장.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목포해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임도경 학생인데요. 진해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던 시절, 처음 만난 도경(고1)이가 항상 기억에 남을 정도로 밝고 수업에 참여를 잘하는 학생이었어요. 그리고 ‘꼭 해양대에 가겠다’며 꿈도 매우 뚜렷했고요. 교직생활을 그만두고 제가 학원을 한다고 했을 때도 누구보다 응원해줬던 고마운 친구입니다. 어느 날 학원에 서프라이즈로 찾아와 교실 문밖에 제복을 입은 멋진 모습으로 서 있는 거예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멋진 순간이었죠(웃음). 마침 수업하던 학생들이 고3이어서 도경이가 학생들을 위해서 이때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수험생활에 대해 당부하는 말을 해주기도 했답니다. 고등학생 때 늘 수업만 듣던 학생이 이젠 멋진 대학생이 되어 인생 선배로서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뿌듯해서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요.” 교학상장(敎學相長)을 표본으로 삼아 이 원장의 영어교육 노하우가 담긴 다름학원 자체 제작 교재 “저희 인생 가치관이자 교육철학은 한마디로 교학상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한다는 뜻인데요. 지금 제 모습을 아주 잘 나타내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신시험 기간은 학원 오픈 전에 시간을 온전히 수업 준비에만 쓰고 있지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전달하는데 포커스를 두지 않고, 끊임없이 바뀌는 교육 트랜드에 맞춰 어떻게 하면 새로운 내용들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줄 수 있을까. 매일 고민합니다. 학생들의 이해를 위해서라면 직접 손필기하거나 관련 영상과 삽화를 미리 준비해 놓기도 하고요. 고등부 내신대비를 위해 직접 문제를 만들고 다름학원만의 내신대비 교재로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직접 편집과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해당 교과에 뛰어난 지식이 있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학자의 길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강사란 그 지식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완벽한 수업 준비는 저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설계도면부터 시공까지 이 원장의 땀과 정성이 담긴 다름학원 율하캠퍼스는 주말에도 자율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찾는다. 우리! 같이 걸어가는 길 끝으로 이아현 원장은 ‘다름학원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장유 내에서 대체 불가한 학원이 되는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다름학원 네 글자를 들었을 때 ‘영어&수학 원탑 학원’이라는 이미지를 바로 떠올릴 수 있는 학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금처럼 게으르지 않고 날마다 노력하고자 합니다. 무엇이든 한자리에서 원탑이 되려면 최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 스스로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학원이 되도록 다름학원의 다른 지점 원장님들과도 매주 만나서 수업내용, 학생관리, 학원운영 방향성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회의하며 협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3년 계획은 고 3학생들이 모두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가게 만드는 것인데요. 그 과정에서 영어가 큰 무기가 된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취재진이 만나본 이아현 원장은 학생에서 학부모, 동료 원장들까지 모든 관계에서 또한 진심을 담아 성실하고 탄탄하게 신뢰를 쌓아왔다. 올곧고 고운 교육자 마인드가 빛났던 그와의 기분 좋은 인터뷰는 “1년 뒤, 대학교 캠퍼스를 활보할 ‘우리 고3 다름이들’에게 이제 몇 달 남지 않은 기간을 피할 수 없으면 선생님과 함께 즐겨보자”는 메시지로 마무리했다. [1148]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학생 한명한명 꼼꼼하게 파악해서 상담하는 이 원장 ◾율하점 영어 055) 311-4972 - 인스타그램 @difference_english_ailee ◾율하점 수학 055) 311-2630 ◾관동점 영어/수학 055) 311-2630 ◾석봉점 수학 010-8212-0932
    • 교육
    2023-04-26
  • 인터뷰 - 원태광 부산연제구리틀야구단 감독
    202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013년, 2017년에 이어 3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다. 계속되는 아쉬운 성적에 야구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서 9전 전승으로 우승했던 영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더더욱 아쉬운 순간일 것이다. 그러나 국가대표 야구의 졸전 중에도, 미래의 이대호, 오승환, 류현진, 추신수를 꿈꾸고, 한국 야구의 부흥을 꿈꾸는 이들이 있다. 부산연제구리틀야구단의 아이들과 그들을 이끄는 원태광 감독도 그들 중 하나일 것이다. _박가빈 기자 원태광 감독의 야구 인생은 초등학교 4학년 시절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경남중학교, 부산상업고등학교, 동아대학교 경기지도학과를 거친 그는 대학교 3학년 시절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대학교 3학년 시절, 프로의 문턱이 너무 높다는 것을 느끼고, 대학교 4학년 당시 지도자 연수를 받았습니다.”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후 경남중학교 코치로 부임해 8개월간 지도한 뒤, 군대를 다녀온 원 감독은 전역 후 경남중학교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여러 가지 환경적인 문제로 어긋나게 됐다. 그러자 대학교 시절 코치님이 리틀야구단을 소개해주셨고, 부산동래구리틀야구단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약 8년간 동래구에서 코치 생활을 한 그는 경력이 쌓이고 나이가 듦에 따라 코치직에서 감독직으로 올라갈 필요성을 느꼈다. “동래구 감독님도 계속 코치로 있기보다 감독직으로 스텝 업 하는 걸 권유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그는 연제구청에 직접 리틀야구단 창단을 문의했다. 구청에서는 “전용 구장으로 마땅한 운동장이 없다는 문제만 해결된다면 창단을 허가하겠다”라고 했다. 원 감독은 화명동 생태공원을 비롯해 정관, 금정 등을 돌아다니며 훈련을 진행하기로 하고, 부산연제구리틀야구단을 창단했다. “동래구 감독님을 비롯한 다른 리틀야구단 감독님들과 소통하며 협동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동업자 마인드가 통했죠.(웃음)” 그는 운동장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 꼬집었다. “다른 운동장들은 여러 가지로 제한 사항이 많아요. 사용 용도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야구를 할 수 있는 운동장이 많이 없습니다. 저희 팀처럼 전용 구장이 없어서 떠돌아다니며 훈련하는 야구단이 정말 많아요.” 우여곡절 끝에 2015년 창단한 부산연제구리틀야구단은 2016년부터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2017년 롯데기(부산권 대회)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년 해동이기 3위, 2019년 효창수산배 준우승, 2020년 속초시장기 전국 5위, 2022년 U-12선수권대회(CS house배) 3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난 3월 7일부터 4일간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1회 제이트리 서정수배 리틀야구대회’에 출전한 연제구리틀야구단은 창단 이래 첫 우승을 맛봤다. 원 감독은 “첫 우승이라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우승 소식을 들은 1기 졸업생부터 6기 졸업생들, 학부모님들과 많은 분들에게 축하 연락이 왔습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대회 전에 기장에서 3주간 동계훈련을 했는데, 아이들이 밤낮으로 운동하느라 힘들 법도 했는데, 힘든 티 하나 안 내고 훈련에 즐겁게, 열심히 임했어요”라고 말한 그는 “열심히 뛰어준 아이들에게도 고맙고, 무엇보다도 학부모님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믿고, 기다려주시고, 뒷바라지해주시면서도 불평불만 하나 없으셨던 부모님들의 힘이 정말 컸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 번은 우승하고 싶었고, 그게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 큰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 뜻깊은 것 같아요.” 원 감독이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야구는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야구’라고 한다. 아이들이 실수할까 봐, 혼날까 봐 눈치를 보는 플레이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는 “실수는 실수로 넘겼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열 번 백 번 다 대답해 줄 거니까 질문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평소 아이들과 훈련할 때 농담도 많이 섞어서 해요. 운동할 때는 진지하게 하지만 끝나고 나면 편하게, 친구처럼 대하려고 노력하죠.” 원 감독의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매년 그와 연제구리틀야구단 아이들은 지역대회와 전국대회에 도전하고 있다. “부산권에 야구를 하는 아이들이 줄어들면서, 경기권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도전했으면 좋겠어요”라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자신이 가르친 아이들이 프로에 진출했으면 하는 마음도 드러냈다. “연제구 출신 1기 졸업생이 지금 고등학교 3학년인데, 쉽지는 않겠지만 연제구 출신 프로선수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의 리틀야구가 인원수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전문적으로 야구를 해보려는 아이들이 점점 줄어든다”라고 말한 원 감독은 “예전에는 10명 중 6-7명이 선수반에 바로 지원했던 반면, 요즘은 2-3명 정도만 선수반에 지원하고 대부분 취미반과 육성반을 거쳐서 선수반으로 올라옵니다”라며 변화된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부산에 있는 14개의 리틀야구팀 감독 중 한 명인 그는 다른 감독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들 인원수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라고 운을 뗀 그는 “다들 열정적이신 것에 반해 인원수 문제 때문에 의욕이 떨어질 법도 한데, 언젠간 좋은 날이 올 거라고 믿고 같이 힘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부모님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주로 부모님들로 이뤄진 후원회의 힘이 굉장히 컸다”라고 말한 그는 “너무나 감사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아이들 보러 오셔서 뒷바라지해주시고, 고생 많이 해주시고, 희생해주시고, 헌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보면 저보다 더 적극적이세요.(웃음)” “아이들이 좋아서 시작했던 야구를 빨리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대학교 3학년 때 야구를 그만두기로 했을 때, 부모님과 함께 펑펑 울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게 ‘졸업할 때까지 해봐라’라며 만류하셨지만, 제가 ‘안 될 것 같다’라고 얘기하고 그만뒀죠. 아이들이 야구를 시작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며 진지함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았으면 합니다. 그렇게 한 단계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는 순간들 속에서 늘 옆에서 도움을 주며 아이들과 함께하겠습니다.” [1147] •개성고등학교(前부산상업고등학교) 졸업 •동아대학교 경기지도학과 졸업 •2005 경남중학교 코치 •2007-2014 부산동래구리틀야구단 코치 •2015-현재 부산연제구리틀야구단 감독
    • 교육
    2023-04-10
  • 미래형 도장경영의 길을 제시하는 울산 늘푸른태권도 ‘2021 대한태권도협회 지도자경진대회’ 금상 수상
    무도로서 태권도의 가치, 의미, 철학을 넘어 교육과정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수련 방법과 도장 경영에 대한 지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끊임없는 선행 연구를 통해 태권도 교육에 새 지평을 열고 있는 곳을 찾았다. 울산 북구 송정동에 위치한 늘푸른태권도가 바로 그곳이다. _김유미 기자 짧은 커트 머리에 환한 미소, 송정매 관장은 밝은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사람이었다. 울산 북구 송정신도시에 위치한 늘푸른태권도는 송 관장이 남편 양진원 관장과 함께 운영하는 도장으로 새하얀 외관에 감각적인 도복 문양의 간판이 눈에 띈다.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알찬 프로그램, 긍정적인 소통을 통해 학부모들의 마음을 얻고 있는 곳이다. “2020년 4월에 개관했습니다. 벌써 만 3년이 되었네요. 기존 도장이 좁아지면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울 때라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너무 마음에 드는 위치라 놓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저질러버렸지요. 지금 와서 보니 잘한 결정이었던 것 같아요. 위치적으로도 학교와 가깝고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여유 있게 운동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학부모님들도 만족해하시구요.” 두 동으로 나뉘어져 공간적인 여유가 있다 보니 1관은 초등전문관으로 2관은 스페셜관(유치부, 시범단, 선수반 전용)으로 ‘분반 수련(수업)’을 하는 것도 특색 있다. 송 관장은 기본적인 시설은 물론, 수련을 위한 교구, 다양한 이벤트 등 수련생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제가 생각하기에 늘푸른태권도의 가장 큰 장점은 확실한 분업화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 관장님들이 아이들 수련과 학부모들과의 소통, 도장 홍보에 경영, 차량 운행까지 맡으며 1인 다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저희는 부부가 함께 운영하다 보니 각자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나눠서 집중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송정매 관장은 도장의 전반적인 경영을 비롯해 학부모들과의 소통,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나 이벤트 기획 등을 담당한다. 수련은 양진원 관장과 사범들이 맡는다. 송 관장이 바로 늘푸른태권도의 매니저인 셈인데 그는 이 같은 내용으로 2021년 대한태권도협회 지도자경진대회에서 ‘도장 성공의 힘! 매니저 활용법’을 발표, 금상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 대한태권도협회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품새, 겨루기 등 태권도 수련을 기본으로 하면서 타툴, 줄넘기, 점핑, 매트운동, 학교체육, 체력운동까지 아이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스스로 신체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구 활동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참관수업이나 이벤트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만들고 있구요. 학부모님과의 소통이 바로바로 이뤄지다 보니 더 믿고 맡겨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도 아이들에 대해 더 잘 알고 교육에 반영할 수 있구요.” 그는 덧붙여 “행사 기획과 준비에 사범님들의 고생이 많다”며 “특히나 주말에 주로 행사가 있다 보니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언제나 열정적인 사범님들에게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며 깊은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태권도 경영법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송 관장이지만, 운동만 계속해왔던 것은 아니다. “워낙 활동적인 아이였어요. 중학교 때부터 자연스레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 고등학생 때까지 열심히 훈련했습니다. 당시 사범이 남편이에요. 시원하게 뻗는 발차기 실력에 반해 군입대한 남편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하곤 했었지요. 대학에서는 사진학을 전공했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이 수련하는 모습을 폰이 아닌, 카메라로 찍곤 하는데 전공을 제대로 살리고 있는 셈이죠(웃음). 졸업 후, 웨딩업체에 입사해 커리어를 쌓던 중 결혼을 하고 남편과 함께 도장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도장 경영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마흔이 되던 해에 대한태권도협회에 교육을 받으러 갔다가 큰 깨우침을 얻었다는 송 관장은 “예전에는 ‘아이들과 무엇을 하지?’라고 고민했다면, 이후에는 ‘태권도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은 인지적 경험, 사회적 경험, 정서적 경험, 신체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가능한 흥미있게 가르치면서 수련생들이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목표의식을 갖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구요. 오랫동안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해왔습니다.” 송정매 관장은 그 답을 타툴(TATOOL)에서 찾았다. 타툴은 연구, 개발을 통해 탄생한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태권도를 수련하는 ‘도구수련법’으로 수련생들의 흥미를 돋우고 실력 향상에도 효과가 높은 검증된 획기적인 수련법이다. 전국 지도자들은 물론, 해외 지도자들에게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타툴(TATOOL) 한국태권도도구수련원 연구이사로서 태권도 교구 연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그의 타고난 창의성과 감각을 발휘해나가고 있는 것, 덕분에 늘푸른태권도에서는 수련에 타툴(TATOOL)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송정매 관장과 양진원 관장의 아들 역시 태권도학과를, 딸은 체육학을 전공했다. 가족 모두가 태권도 유단자인, 말 그대로 태권도 가족이다. “태권도는 하나의 문화이자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의 장(場)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이끄는 훌륭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지요. 급변하는 대내외 태권도 시장에 발맞춰 도장 경영에 있어서도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늘푸른태권도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1147]
    • 교육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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