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민주주의란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바탕으로, 인간 존엄을 실현하는 최고의 정치 이념이라 볼 수 있다. 자유를 강조하는 우파(보수) 정당과 평등을 강조하는 좌파(진보) 정당은 모두 민주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지난해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시민정치토론센터’를 출범하고 시민들과 정책에 대한 지속적 논의를 통해 민주주의를 실현할 것임을 알렸다.

시민정치토론센터 부센터장으로 임명된 자유한국당 양준모 영도구의원은 “설득당할 준비된 마음의 자세로 임하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이번 주 주간인물에서 양준모 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사람 냄새나는 정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김민진 기자



시민들의 자발적 의견을 통해
긍정적인 선순환을 가져다주는 ‘시민정치토론센터’


지난해 11월 말, 합리적인 토론문화의 정착과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시민정치토론센터’가 출범하였다. 기존 자유한국당 중앙당에서 운영하던 ‘정치 아카데미’와는 달리 부산시당에서 자체적인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것이다. 부센터장으로 활동 중인 양준모 영도구의원은 현재 메인 프로그램으로 독서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에 있다.

평소 ‘가족’과의 대화를 중요시한다는 양 의원의 이유 있는 소신은 자연스레 업무로도 이어진다. “주민과의 대화와 의회에서의 토론기회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더 나은 결론에 이를 수 있도록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임을 실감하고 있다”는 양 의원은 “결국 서로가 ‘소통’하며 서로를 인격적으로 대하고 상승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시민들과 함께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정치와 생활이 무관하지 않음을 체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시민정치토론센터가 운영 중에 있음을 덧붙였다.


‘영도를 사랑하는 토박이 건축 전문가’


“영도는 그동안 섬이라는 한계 속에 갇혀 있었으나, 제한된 공간이기에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영도는 부산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반영된 많은 켄텐츠를 가지고 있어요. 또한 도심에 위치하여 부산 각지에서부터 접근성 또한 매우 좋아졌지요. 변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는 이때에 건축분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형의 컨텐츠를 담아내는 그릇으로서 건축물은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고, 또 건축이 완료되면 변경이 매우 어렵다는 점에서 전문성이 담보된 신중한 결정이 이루어져야 하지요. 이러한 때에 건축 전문가로서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영도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부터 많이 하였습니다.”

평소 사랑과 나눔 실천에 관심을 많이 가진 양준모 의원은 대학시절부터 해비타트(HABITAT) - '사랑의 집짓기 운동' 등에서도 꾸준히 활동 하였다고. “드라마틱한 큰 변화보다는 현재의 삶에서 심리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더 나을 수 있는 점진적이고 현실적인 변화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는 양 의원. 특히 그의 지역구인 동삼 1동과 2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인터뷰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

“동삼동은 주민자치역량이 대단한 지역입니다. 지역의 다양한 이슈들을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자치회와 각 유관단체들이 숙의를 통해 협력하여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공·폐가 등을 활용한 빈집 공유 프로젝트인 ‘가치가치 하우스’는 부산지역 최초의 사례로, 동삼 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민들의 주도로 공모 등을 통해 자체 조성 및 운영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웃이 이웃을 돕는다는 주민자치의 실현의 장이 되는 가치가치 하우스를 즐겁게 자랑하는 양준모 의원의 모습 속에 주민들 속에서 함께 한다는 행복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지역 발전에 대한 소신을 이렇게 밝히고 있다. "영도가 가진 놀라운 가능성은 켜켜이 쌓인 역사와 문화의 흔적, 그리고 빼어난 자연경관에 있습니다. 영도에서도 동삼동은 태종대와 절영 산책길 등 훌륭한 자연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연유산을 지속 가능하고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발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돌려드려야 합니다." 특별히 해양관광자원 개발을 중점 과제로 제시하며 하리항 개발, 감지해변 인근 개발. 중리 맛집 거리 활성화 등, 지역의 숙원사업이 균형있게 개발되도록 지역민과 관계 기관과 함께 대화와 논의를 통해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에서 영도와 동삼동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공감하고,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양준모 의원에게서 지역민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느껴졌다. 




•현. 영도구의회 의원
•현. 건축사
•현. 동산개발 공동대표
•현. 동서대 건축토목공학부 겸임교수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근무

•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공학석사 (06학번)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공학사 (98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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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김민진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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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경청’하다 - 양준모 영도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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