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정치 검색결과

  • 정책을 이끌어가는 동반자로 거듭나는 창원시의회
    90년대 의창수산업협동조합의 조합장으로 이름을 알린 김하용 의장.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의창수협을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수협에서 2000억 규모의 가장 내실 있는 수협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조합원들의 단결과 화합을 이끌어낸 그의 리더십은 진해구민들의 열렬한 지지로 이어졌고, 이제는 동료 의원들의 믿음 속에서 창원시의회 제2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새로운 소임을 맡았다. 무소속 의원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경계하며 좋은 일에 힘 싣고 잘못된 일엔 지적하며 진정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김하용 의장은 이번 창원시의회 제2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가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의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_박지영 기자 집행부 견제·감시 역할과 더불어 정책을 이끌어가는 동반자로 ‘필요한 의회’로 거듭나는 창원시의회 제2대 후반기 창원시의회를 책임질 인물로 김하용 의장이 선출됐다. 늘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그는 올곧은 자세로 동료 의원들의 신임을 받아 견제와 감시의 역할인 의회 수장으로 적임자란 평가를 받아왔다. 그래서 그가 이끌어갈 이번 제2대 후반기 의회는 보다 적극적인 의회의 역할을 통해 ‘필요한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했다. “이번 후반기 의회는 시민들에게 ‘정말 의회가 필요한 것이구나’ 하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과 더불어 단순히 집행부를 따라가는 식이 아닌, 집행부의 동반자로서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의회로 거듭날 것입니다. 잘못된 것은 지적하고 협조가 필요한 일은 적극 협조하며 견제와 감시 속에서 함께 걸어가는 집행부와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의회 역할 강화를 통해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것이 바로 김하용 의장의 목표. 이에 의회 내실을 다지기 위해 의원들의 역량 강화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는 의원들 각각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역량 강화에 필요한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해 지역민들의 요구사항과 집행부 정책 사이 중간 역할을 제대로 해낼 생각입니다.”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의 화합을 위해 창원, 마산, 진해가 통합하여 출범한 통합 창원시. 대부분의 시민들이 만족하고 있지만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는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통합 창원시가 출범할 때 약속한 것이 바로 지역 균형 발전이었습니다. 그러나 각 지역에 약속한 정책들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번 의회를 이끌어가며 집행부의 지역 정책들을 유심히 지켜보며 지역 균형 발전에 더욱 신경 쓸 것입니다.” ‘통합’이란 이름 아래 어느 지역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는 김하용 의장. 그가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시민들의 진정한 화합이다. “창원과 마산 그리고 진해는 가까운 지역이지만 각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역사와 문화,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이 세 지역이 하나의 이름 아래 합쳐지면서 분명히 희생한 부분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그 약속을 믿고 시민들이 동의를 한 것이기에 진정한 통합과 화합을 위해서는 약속한 정책들을 실행해야 합니다. 통합 창원시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하나 된 시민들을 위해 의회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입니다.” 창원시 제2대 후반기 의장을 마칠 때 그는 ‘의회 다웠다’는 말을 듣고 싶다 하였다. 청렴한 의회로, 지방자치가 요구하는 의회로 만들어갈 것이라는 김하용 의장. 화합의 리더십으로 창원시가 한발 더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1000]
    • 정치
    2016-11-17
  •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제7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우수의원상’
    2010년 달서구 기초의원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 2014년 6.4 지방선거를 통해 시의원 공천을 받은 조홍철 의원은 특히 교육에 관한 뼈있는 발언과 의정활동으로 많은 화제가 되었다. 이에 제7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평가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리며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홍철 의원. 오늘은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어보며 앞으로 펼칠 정치적 행보에 대해 들어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져보았다.. _박지영 기자 대한민국의 희망, 교육 교육의 변화와 개혁이 재도약의 발판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제7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조홍철 의원은 특히나 교육에 관련된 발언과 의정활동이 두드러진다. “굉장히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배고픈 유년시절이었지만 공부만큼은 풍족하게 했죠.” 경북 고령의 시골마을에서 자란 조홍철 의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기에 오로지 공부만이 살길이라 생각했다. 배고픈 가난이었지만 공부만큼은 여한 없이 배부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모님 덕분에 경북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때만하더라도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던 시대였죠. 가진 것이 없어도 공부를 통해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실현할 수 있던 사회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꿈조차 가지기가 어렵죠. 교육마저 세습이 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어려운 시절 단 하나의 희망이었던 교육. 이제는 그 기회마저 박탈당하는 세대에 아픔을 느끼며 조홍철 의원은 교육의 변화와 개혁에 역점을 두고 있다. 2년 전 언론의 역풍을 맞은 학원운영조례개정 역시 이와 같은 맥락. 사교육비 감소를 위해 학원 심야교습시간을 10시로 제한한 학원법 조례가 통과되면서 표면적으로 사교육이 감소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 조례에는 개인과외나 교습소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피해갈 수 있는 여지를 두었다. 이로 인해 일부 ‘있는 집’ 자녀들의 경우는 과외나 교습소로, 혹은 타지역의 학원으로 옮기며 사교육의 혜택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럴 형편이 되지 않는 학생들과의 격차는 더 벌어진 것.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는 균등하게 주어져야 하며 이 문제는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합니다. 더 이상 부와 직업 그리고 교육까지 세습되게 두면 안 됩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흙수저니, 금수저니 하는 것들을 교육이 극복시켜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반기 2년 교육위원회 활동으로 교육의 변화와 개혁에 힘써온 그는 여전히 ‘교육’에 관한 고민이 가득하다. 개인에게는 희망이 될 교육, 대구와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도약과 발전의 원동력이 될 교육을 위해 그는 여전히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대구의 지리적 특성에 맞는 기업 유치 등으로 인재유출을 막고 대구의 발전 꾀해야 학원을 운영했던 경험,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으로 교권, 학교폭력, 교육 개혁 등 조홍철 의원이 교육에 특히나 힘쓰는 이유는 바로 대구의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꼭 필요한 인재 양성에 있다. 그러나 단순히 인재를 양성한다고 하여 시의 발전이나 나라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뜻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같이 실현되어야 할 과제. “대구의 경우 내륙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인하여 대기업 유치가 어렵습니다. 이는 곧 대구의 인재들이 타 대도시로 지속적으로 유출된다는 것을 의미하죠. 연간 8천명의 청년들이 대구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내륙이란 지리적 한계에 구애받지 않는 IT 기업유치나 대구치맥축제와 같은 문화사업 등에 초점을 맞춰야합니다.” 대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일자리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 강조했다. 더불어 기존의 공업단지 개혁에도 힘쓰고 있다. 조홍철 의원의 지역구인 달서구는 성서공업단지가 위치한 곳으로 30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산업단지지만 그만큼 기반시설이 낙후되어 슬럼 지역으로 인식이 나빠졌다. 여전히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많이 위치해있지만 젊은이들이 꺼려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 이에 혁신 산단, 재생 산단으로 확정해 이를 필두로 도로와 같은 기반시설을 새로이 하고 녹지조성으로 밝고 산뜻한 이미지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기업이 유지되고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에서도, 시에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에는 훌륭한 인재들이 정말 많습니다. 귀한 인재들이 고향인 대구에서 마음껏 그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야할 것이며 이런 여건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앞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개천에 용이 나게 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이라는 조홍철 의원의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그 신념을 지켜나가길 바라며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주목하고 싶어졌다. 언젠가 ‘개천에서 용 나게 한 사람’으로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며. [998]
    • 정치
    2016-10-12

경제 검색결과

  • 이재현 동거창농협 조합장
    지난 6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5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이재현 동거창농협 조합장이 CEO(최고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3월 취임 이후 줄곧 농가 소득 증대에 대한 고민을 이어온 이재현 조합장은 전문 농업경영인 출신으로 농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농민들의 조합장으로 유명한 인물. 여전히 농사를 생업으로 하고 있는 그는 농가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을 펼치며 거창농가 소득 증대와 더불어 거창 농산물 품질의 격상 나아가 경영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며 거창농가와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1분 1초라도 더 농민들의 위해 일하고 싶다는 이재현 조합장. 그와의 특별한 인터뷰를 주간인물이 준비해보았다. _박지영 기자 경상남도 거창에서 나고 자란 이재현 조합장은 집안 대대로 내려온 가업인 농업을 이어 젊은 나이에 30여 년이란 오랜 농사 경험을 지닌 농사꾼. 사과, 수박, 딸기 할 것 없이 다양한 품목들을 다루며 600평으로 시작해 2600평까지 규모를 넓히며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인물로 지역 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하며 농산물 가격의 하락과 수입 농산물 유입이란 어려움 속에서 농산물 판로 개척 등 농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왔다. 그러나 영농조합법인으로 수많은 농민들의 입장을 헤아리기 어려웠던 조직의 한계에 부딪치며 보다 농민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펼치고자 했던 이재현 조합장. 농민들의 생각을 전달하고 농민들을 위한 더 많은 일들을 해내기 위해 동거창농협 조합장으로 나선 그는 크고 작은 농사 경험과 여러 작물을 다룬 경험을 바탕으로 거창 농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펼치며 거창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우수한 거창 농산물을 널리 알리며 지역에 이바지하고 있다. 농협-농가 간 계약을 통한 농가 소득 뒷받침 품목별 출하회 결성으로 거창농가의 경쟁력 높여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 2018전국지역신문협회 CEO대상 자신 역시 농사를 짓는 농민으로 지금 농민들의 고민과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재현 조합장은 농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농협이 농민들의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는 그는 농민들의 노고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농민들의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요즘 수입 농산물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물량에 대한 농협-농가 간의 계약을 통해 판매와 가격 부분에 혜택을 줌으로써 농민들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 농협과 농가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되는 이 계약관계는 농협에서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가능하게 하며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렇듯 농가소득 증대에 깊은 사명감을 지니고 있는 이재현 조합장은 거창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목별 농협 출하회 결성의 필요성을 절감, 농민들을 한데 모으는데 가장 먼저 앞장섰다. “거창 지역의 경우 남부지방에서는 유일한 고원인 진안고원에 이어져 있는 산지로서, 해발 1,614m에 이르는 덕유산을 비롯하여 북·동·서 삼면에는 낮아도 1,100m를 넘고 높으면 1,300m 이상 되는 높은 산들이 줄지어 막아서고, 비교적 낮은 곳인 남쪽이라 하더라도 700m를 상회하는 산들로 에워싸인 분지로 쌀은 물론 사과, 딸기, 양파, 오미자, 블루베리 등 다양한 농산물이 재배되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품목별 다양한 농가들이 존재, 작목반, 영농법인 등 다양한 단체들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산재되어 있는 조직이 농가의 부담을 가중 한다 판단되어 이를 농협 차원에서 하나의 조직 체계로 묶음으로써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생산으로 이끌어내고자 했습니다.” 품목별 다양한 작목반과 영농조합법인 운영은 농민들의 경비로 운영되는 만큼 농민들의 부담으로 작용되어 왔다. 그래서 품목별 농협 출하회를 결성, 하나의 단체로 통일하여 자재구매, 운송 등을 통일, 농가의 부담은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등 보다 안정적인 생산으로 이어주는 것.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상품성 제고 기반이 확보돼 대형 유통업체 납품이 용이함은 물론, 농가 수취가격 제고에도 기여, 거창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꾸준한 설득 끝에 2017년 말 기준 공선출하 농가수가 60여 곳으로 증가 55억 원의 출하실적을 거뒀다. 또한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를 위해 양산·김해·창원·진해·거제 등 도내 소비자 농협 하나로마트에 이들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등 판로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업도 이제는 경영!” 품목별 교육컨설팅은 물론 교육지원까지 농산물 품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 권장 동거창농협 환경청결 전화운동 및 체육대회 거창 지역 농가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재현 조합장은 농가에 필요한 사업 추진도 중요하지만 농업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설했다. “이전처럼 단순히 농사를 짓는다는 개념을 넘어 농업도 이제는 경영의 시대입니다. 단순 소득 증대가 아니라 거창 농산물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합니다.” 농산물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품질이라 말하는 그는 농협 차원에서의 농가 교육에 힘쓰고 있다. 품목별 전문가를 초빙, 농협 출하회를 중심으로 교육 컨설팅을 진행 전체 품질을 높임으로서 지역 농산물의 품격을 높이고 있는 것. 또한 농산물의 품질 유지를 위해 후작을 장려하기보다 선급금 지급을 통해 좋은 모종 구입 등 적극적인 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소득에 급급해 여러 작물을 재배하기 보다는 하나의 작물이라도 제대로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협에서 농사에 필요한 자금을 미리 지급함으로서 좋은 모종을 구입하고 농사에 필요한 투자를 하는데 부담 없이 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은 주력 농산물에 더욱 집중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 농가와 농협 모두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 또한 거창의 주력 작물 중 하나인 벼 농사의 경우 약재, 방재가 가능한 드론 3대를 통해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고 있으며 대체작물 생산 지원을 위해 최근 양파·감자 파종기와 수확기, 조사료 콩 범용 수확기, 조사료 곤포기 등의 장비구입 입찰을 마쳤다. 나아가 정부의 들녘다각화 사업을 따내며 18억 원을 들여 저온저장고 개보수와 신축 등도 추진하고 있는 등 지역 농민 모두가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팔 수 있도록 농협차원에서의 지원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갖고의 노력을 통한 자산건전성 증가 지역 농가와 조합원들에 다시 환원해 농가에 다가가는 농협으로 신뢰의 농협으로 거듭나 2017동거창농협 조합원 자녀 학자금 전달 농민들의 위한 진심어린 마음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힘써온 이재현 조합장은 동거창농협의 수장으로서 농협 자산건전성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 예수금 1216억 원, 상호금융대출금 1088억 원을 달성, 총자산은 2014년 말 대비 457억이 증가한 1724억 원에 이른다. 조합원들도 자진해서 출자금을 늘렸다. 2017년 말 출자금은 84억 원으로 2014년 대비 33억 원이 증가했다. 연체비율도 낮아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클린뱅크 수상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발생한 6억 5천만원의 수익을 조합원들에게 배당, 교육지원사업비, 농가 농약 지원, 영농자재교환권 증대 등 농가에 직접적인 혜택으로 다시 환원하고 있다. “농민들과 조합원들이 믿어준 결과인 만큼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농협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농가에 다가가는 농협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더불어 주말도 없이 연중 기름 배달, 나락 수매, 비료배달 등 농가와 농협의 중간 역할을 잘 수행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농협 직원은 일반적인 회사의 직원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농민의 아픔을 같이 알아야 하죠. 그렇다보니 제가 많은 역할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너무 잘 해내준 직원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하고 직원들이 있기에 농가와 조합원, 농협, 조합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직원들을 위한 복지와 농민들을 위한 더 많은 지원으로 농협과 조합원, 농가들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동거창농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1분 1초라도 더 농민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이재현 조합장은 내년 봄에 오픈 예정인 관내 농협하나로마트 증축 건립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존의 소규모로 운영되었던 마트를 증축해 지역의 농산물들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장으로 그리고 조합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배달 서비스까지 갖춘 지역의 중심으로 동거창농협을 바로 세우는 것. 나아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2차 가공품과 다양한 판로까지 전문경영인으로서 거창 농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 중이다. 오로지 거창 농가를 위한 생각으로 가득한 이재현 조합장. 그의 진심어린 마음이 동거창농협의 앞날을 밝게 비추는 희망이다. •2015 상호금융예수금 1천억 달성 •2015 고객만족도 우수사무소 •2015 상반기 우수공선출하회 •2015 NH손해보험 우수사무소 •2016 클린뱅크 인증서 •2017 클린뱅크 인증서 •2017 고객만족도 우수사무소 •2017 상호금융대출금 1천억 달성 •2017 중앙회장 공로패 •2018 전국지역신문협회 CEO 대상 [1050]
    • 경제
    2018-08-16
  • 정석현 성일새마을금고 이사장
    전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지역의 우수금고에 대한 포상과 함께 새마을금고의 건전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구지역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가 지난달 말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진행되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구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경영종합평가부문 최우수상은 동촌 새마을금고, 우수상은 하나새마을금고가 수상했다. 이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개선도 부분 우수상을 차지한 성일새마을금고의 성과다. 경영악화로 인한 손실을 메우고 자산규모를 2배로 늘리는 등 어려움을 딛고 지역의 대표적인 금고로 재도약한 것.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성일새마을금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정석현 이사장을 찾았다. _박지영 기자 1986년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해 지금까지 성일새마을금고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정석현 이사장. 현재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과 달리 성일새마을금고가 위치해있는 성서 지역이 자연 부락 안에 존재하던 시절 새마을금고가 아주 열악했을 때부터 활동해온 그는 자신의 젊음을 바치며 오로지 성일새마을금고의 번영만을 위해 살아온 인물이다. 일찍이 임원으로 활동하며 감사, 이사, 부이사장 연임까지 성일새마을금고에 젊은 피를 수혈했던 그는 97년 산악회 창설, 홍보위원회 창설 등을 맡아 진행하며 성일새마을금고에 젊은 인재들을 영입, 활성화하는데 힘써왔다. 허나 2012년 정석현 이사장이 이사장직에 오를 즈음 성일새마을음고는 부실대출로 인해 근간이 흔들렸던 것. 당시 부실대출로 인한 경영위기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신임까지 잃어가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경영정상화와 더불어 튼튼한 재무구조를 구축, 자산을 늘리는 등 성일새마을금고의 재기에 집중한 정석현 이사장은 역경의 6년 동안 자산규모 2천 4백억 달성은 물론 성일새마을금고 신축 등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이사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대구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 개선도 부분 우수상’ 회원, 임직원, 이사장 모두의 합심으로 이뤄낸 결과 2001년 경영우수새마을금고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우수금고로 입지를 굳건히 해왔던 성일새마을금고는 이후 부실대출로 인한 자산손실과 더불어 그로인한 경영악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더군다나 회원들의 신임까지 잃게 되며 최악의 상황에 마주한 것. 오랫동안 새마을금고에서 활동하며 성일의 성장 과정을 모두 지켜봐온 정석현 이사장은 성일새마을금고를 이전처럼 우수금고로, 나아가 지역의 으뜸 금고로 세우기 위해 대대적인 개혁과 혁신을 단행했다. “부실대출 비율을 줄이고 수익활동에 집중, 꾸준히 자산을 늘려가며 기존 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2천 4백억 원까지 늘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경영정상화와 건강한 자산구조를 형성하는데 집중한 결과입니다.” 이를 통해 경영평가 실태 등급, 순 자본비율 등 총 8가지 항목으로 평가되는 개선도 부문에서 대구 새마을금고 중 개선도 평가 순위 1위를 차지하며 2018년 대구 경영평가대회 개선도 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다시금 성일새마을금고를 믿어준 회원님들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일해준 우리 직원들과 임원들 모두의 합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환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 앞으로도 주민들의 든든한 금고로 튼튼한 성일새마을금고를 만드는데 충실할 것 경영정상화와 더불어 자산규모 2천 4백억 원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낸 성일새마을금고. 정석현 이사장은 이 모든 것이 주민, 회원들이 믿어준 결과라 말했다. 그래서 성장한 만큼 환원사업을 통해 지역에 이를 다시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환원사업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기존에 매년 구정 전 좀도리 운동으로 많은 쌀과 라면을 수시로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있음은 물론 신축된 성일새마을금고 건물 5층을 대강당으로 조성,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는 정부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노약자, 차상위계층 등 지역에 가장 밀착된 곳으로서 정부의 손이 닿지 못하는 곳을 찾아 집수리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환원할 생각입니다. 지역의 금고로서 역할을 올바르게 해내고자 합니다.” 새마을금고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 것. 받은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을 지역에 표하고자 한다. 또한 앞으로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튼튼한 성일새마을금고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성일새마을금고는 정말 큰 위기를 겪고 다시 일어났습니다. 제 임기가 끝나더라도 백년대계 하여 탄탄한 금고로, 앞으로 누가 맡더라도 쓰러지지 않는 튼튼한 금고로 만드는데 제 소임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곳 지역주민들의 든든한 금고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단 하나의 사심 없이 오로지 성일새마을금고의 성장만을 생각하는 정석현 이사장.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초심 그대로 지속적인 개혁과 혁신을 통해 성일새마을금고의 근간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성일새마을금고를 아끼고 회원, 임직원, 지역을 아끼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항상 자신과 타인이 다 같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는 그. 지금처럼 오랫동안 성일새마을금고를 지키며 더욱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해주기를 바란다. [ 프로필 ] •1991년~1994년 성일새마을금고 감사 •1994년~1997년 성일새마을금고 이사 •1997년~2004년 성일새마을금고 부이사장 •前 성일산악회 창립 초대회장 •前 바르게살기운동 성서1동 위원장 •前 장기동 발전 협의회 회장 •前 장기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前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자원봉사 장기동 단장 [ 수상 ] •1989년 02월 달서구청장 표창 •1992년 02월 대구직할시 시장 표창 •1994년 04월 대구직할시 시장 표창 •1995년 07월 대구지방경찰청 감사장 표창 •1995년 12월 내무부 장관 표창 •1998년 03월 새마을금고 연합회 지부회장 표창 •2008년 17대 대통령선거인 감사장 [1047]
    • 경제
    2018-07-05
  • 김보형 (주)1등부동산컨설팅 대표이사
    단군 이래 최대 경제 불황이라는 수식어는 매년 듣게 되는 일상어가 되어버렸다. 그러한 이유로 월급이나 자영업 수입으로는 부자는커녕 안정된 생활조차 마음 편하게 영위할 수 없음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대한민국 비트코인 열풍이 유난히 뜨거운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8만 원으로 280억 원을 벌었다는 청년의 소식에 재테크에 관심 없던 젊은 층까지 들썩였고, 직장인 10명 중 3명이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처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가장 선호되며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재테크 수단은 바로 부동산. 다른 투자처에 비해 안정성과 수익성이 보장되는 부동산은 투자 뿐 아니라 내집마련, 노후대비, 나아가 자식을 위한 유산 등 다양한 목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목적에 맞는 맞춤 컨설팅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 주간인물이 소개할 인물이 바로 폭넓은 부동산 분야에 대한 맞춤 컨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1등부동산컨설팅의 김보형 대표이사다. 기존 부동산 분야에 대한 틀을 깨는 다양한 시도로 독특한 행보를 보이며 부동산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인물, 그를 주목해보자. _박지영 기자 포항 시민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포항 대도동의 죽도경찰서 앞 대로변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2층 규모로 자리하고 있는 (주)1등부동산컨설팅. 카페 같은 내부 인테리어에 기존 부동산 사무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위치부터 규모, 내부 인테리어까지 이곳을 찾는 고객 뿐 아니라 동종업계 사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부동산사무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찾아주는 고객들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오랫동안 구상해온 사옥이죠. 저희 사옥을 보고 ‘제정신이 아니다’란 말을 참 많이들 하셨어요.(웃음)” 이처럼 부동산 업계의 별종으로 불리는 김보형 대표는 젊은 나이에 부동산 분야에 입문, 독특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부동산 분야에 대한 기존 이미지 탈피는 물론 체계와 전문성을 갖춘 부동산 기업으로 부동산 분야의 1등 기업이 되고자 하는 그의 행보를 따라가 보았다. 정확한 정보와 사실을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신뢰 쌓아 고객 성향에 맞는 맞춤 거래로 인정받아 스물 셋, 젊은 나이에 부동산 업계에 입문한 김보형 대표. 자신의 소신과 판단대로 행동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가능성이 무한한 부동산 분야에 흥미를 느꼈다. “무엇보다 부동산 분야는 내가 하는 만큼 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어요. 그래서 도전하게 되었죠.” 하지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기까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부동산 분야에 입문하기란 어렵지 않아요. 그래서 만만하게 봤던 거 같아요.” 대구 대명동에 사무실을 둔 부동산중개소에서 원룸 임대부터 시작한 김 대표. 자신 있게 도전해 금세 계약을 따낼 것만 같았지만 고객의 변심과 경쟁사의 끼어들기 등 계약 성사를 앞두고 무산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눈앞의 이익인 당장의 계약보다는 자신에 대한 신뢰를 쌓는 것을 택한 것. 비 오는 날에도 뛰어다닐 만큼 열심히 직접 발로 뛰었다. “어떤 일을 하든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많은 분들이 어린 친구가 열심히 하는 것을 기특하게 봐주신 거 같아요. 또한 임대, 매매, 투자 어떤 목적이든 항상 있는 그대로 설명했어요. 선택과 판단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에 도움이 되는 정확한 사실과 정보만을 투명하게 공개, 전달 할 뿐이죠. 돈에 관련된 일인 만큼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입니다. 그리고 제 외모가 조금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웃음)” 고객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정확한 정보와 사실만을 전달하며 진실된 자세로 다가선 그. 이는 곧 믿음으로 귀결됐다. 그리고 각 고객의 성향을 파악, 그에 맞는 맞춤 상품으로 거래를 진행하며 인정받아온 그. 또한 중개수수료에 연연하지 않으며 고객과의 인연, 관계를 더 소중히 여겼다. 실로 진정성으로 인정받으며 맞춤 컨설팅으로 사무소 내 계약률 1위를 달성하며 수많은 고객들의 성공을 이끌어낸 그는 이후 다양한 시도로 대구 부동산 업계에 연일 화제의 인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전문성 높인 팀플레이, 부동산과 보험 접목 그리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부동산 이미지 쇄신까지 다양한 시도와 독특한 행보로 주목 다양한 시도로 대구 부동산 업계에 화제가 되었던 김보형 대표는 일하는 방식부터 남들과 달랐다. 보통 개인으로 활동하는 기존 부동산 업계의 관례에서 벗어나 팀을 구성, 각자의 역할을 배분해 활동하며 일의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상담부터 계약 성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 각 과정의 전문성까지 더한 것. 여기서 더 나아가 김 대표는 20대 후반 늦은 나이에 부동산학과에 진학, 부동산에 관한 보다 전문적인 공부를 시작했다. 2007년 당시 정부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앞으로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체계, 시스템의 필요성을 예감한 그는 늦은 나이에 늦깎이 대학생이 된 것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또 다시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바로 부동산에 보험 상품을 접목한 것. “부동산은 화재 등과 같이 자연재해, 사고 등을 이유로 항상 보험과 연관되어 있어요. 그래서 직접 보험을 공부, 보험회사와 겸업하며 제 수당으로 부동산과 보험을 함께 선보였죠.”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고객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과 관련이 깊은 보험 영역까지 자신의 역량을 넓혀온 그. 나아가 부동산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거두고 보다 전문직으로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 “부동산 분야에 대한 보편적인 이미지가 좋지는 않아요. 그래서 우리 스스로 변화해 인정받고자 했죠.” 팀과 함께 독립 당시 부동산 사무소를 개소하며 깔끔한 차림새에 직원 관리까지 일반 회사의 시스템을 도입, 체계적인 운영과 직원 대우까지 신경 썼다. 이를 통해 중개원의 직업으로서의 가치와 사회적 지위를 인정받고자 한 그. 이러한 그의 시도는 성공 여부를 떠나 업계의 많은 화제가 되며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부동산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도를 행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겨온 그. 이를 바탕으로 (주)1등부동산컨설팅이 설립됐다. 수익형 부동산 전문기업 (주)1등부동산컨설팅 토지매입부터 건축·시공, 인테리어, 매매, 임대까지 창업컨설팅까지 더해 종합부동산 시스템으로 부동산컨설팅 분야 1등 기업으로 거듭날 것 퍼스트타운 이동 (2018) 퍼스트타운 덕수 대구 부동산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많은 고객들의 성공을 이끌며 김 대표 역시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그에게도 고난은 있었다. 어린 나이에 맛 본 성공, 젊은 나이에 쉬이 쥐기 어려운 부(富). 욕심은 만족할 줄 모르고 커져갔다. “부동산 거래 주요 대상 고객이 보통 자산가이다 보니 그게 맞는 역량을 갖추고 싶었어요. 그래서 주식, 펀드 등에도 관심을 가지며 공부를 시작했죠. 그런데 점점 여기에 빠지다 보니 본업에 소홀해지게 되었고 어린 나이에 큰 액수의 거래를 하다 보니 돈에 대한 가치, 개념 없이 돈의 무서움을 몰랐죠. 여태의 노력이 무색하게 제 나이 서른에 남은 건 빚 1억 2천이었어요.” 그렇게 연고 없는 포항에서 중개사무소의 직원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 그. 출신지도 아닌 낯선 곳에서의 시작은 그 출발점부터 상당히 불리했다. 하지만 자신은 있었다고. “포항은 대구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대구에서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 발 앞서 포항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죠.” 남들보다 늦은 출발에 앞서 나가는 방법을 생각한 것. 또한 그만의 방식인 팀플레이와 진정성, 신뢰, 고객맞춤이란 한결 같은 소신으로 임한 결과 중개소 내 가장 높은 계약률을 달성하며 다시금 일어서는데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쳐낼 무대, (주)1등부동산컨설팅의 문을 열었다. 중개에서 시작해 부동산 관리, 수익형부동산 건축, 리모델링까지 부동산에 대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1등부동산컨설팅은 중개소의 역할에서 벗어나 업계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중개를 통해 맺은 고객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건축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이를 반영한 건축까지 그 영역을 넓혀 왔습니다.” 부지매입부터 시공, 매매까지 단독시행하고 있는 (주)1등부동산은 2015년 다가구주택 ‘퍼스트하우스’ 죽도 3개동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상가, 상가주택 ‘퍼스트타운’을 출범, 현재 죽도, 양덕, 유강, 창포, 상도, 두호 등 포항 전역에 걸쳐 수익형부동산 건축 전문기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세컨드하우스 단지조성 및 펜션, 리조트사업 영역까지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더욱이 부동산컨설팅이란 사명을 내건 만큼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으로 유명하다. 수익형부동산 전문기업으로 꼼꼼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토지매입부터 매매까지 세분화되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직으로 고객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김보형 대표부터 각 직원들은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과 정책 그리고 고객들의 니즈 반영을 위해 꾸준한 자기개발을 하고 있다. 각 개인의 역량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 나아가 종합건설자격을 갖추기 위해 전 직원 모두 건축기사자격을 목표로 공부 중이라고. 앞으로 스페셜티 전문 카페와 PC방 창업 등 프랜차이즈 사업 진행으로 창업컨설팅까지 부동산에 관련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부동산시스템으로 사명처럼 진정 1등 부동산컨설팅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한다. 퍼스트하우스 장성A 포항을 대표하는 부동산 기업, (주)1등부동산컨설팅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가족과 다름없는 직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후일을 도모하며 고작 100만원 남짓한 월급만 받으며 회사의 성장에 투자해온 직원들. 김보형 대표는 믿고 따라와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주)1등부동산컨설팅만의 행보를 펼칠 것이라는 그. 부동산 분야에 체계와 전문성을 더해 청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펼치며 도전할 수 있는 분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부동산만큼 다양한 업종, 분야와 접하는 건 없어요. 조금만 시각을 달리하면 자신이 하는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직업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어질 (주)1등부동산컨설팅과 김보형 대표의 특별한 행보를 주시하길 바란다. [1040]
    • 경제
    2018-04-03
  • 박종하 신한신공인중개사 대표
    작년 국세청 ‘창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살 미만 부동산임대업 신규 사업자가 지난해 7065명으로 전년에 비해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2932명에 그쳤던 신규 청년 임대업자는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가며 7년 사이 2.4배 늘어난 셈. 연령별 임대사업자의 신규 사업자 비율을 살펴보면 30대는 38.0%로, 20대 27.8%, 40대 20.8%, 50대 14.6% 등에 비해 신규 사업자의 비중이 컸다. 2009년과 비교하면, 30살 미만에서 신규 사업자 비율이 17.6%포인트 상승해, 30대(13.5%포인트), 40대(9.9%포인트) 등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 속도가 빨랐다. 30살 미만의 임대업 창업이 그만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 이처럼 부동산 분야는 과거 ‘복덕방’이라 불리며 투기꾼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 이제는 전문직으로서의 가치관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유망한 직종으로, 개인의 역량을 키우며 발휘하는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분야로 변모하고 있다. 오늘 주간인물이 만난 인물 역시 젊은 나이에 부동산 중개업에 도전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청년, 신한신공인중개사의 박종하 대표다. _박지영 기자 “좋아하는 일을 따라가다 보니 이곳, 부동산 분야까지 닿게 됐어요.”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나이, 치열한 부동산 분야에 뛰어든 박종하 대표는 청춘이란 단어에 어울리는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온 젊은이다. 스물 셋부터 울산, 부산을 무대로 프로마술사로 활동해온 그는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분위기를 이끌어갈 줄 아는 타고난 리더로, 이를 바탕으로 리더십강의를 이어오는 등 다양한 경험과 꾸준한 자기개발을 거듭하며 현재에 이르게 됐다. “워낙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하는 것을 좋아했고 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편이에요. 무엇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라는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좋아하는 것, 재미를 쫓다보니 부동산 분야까지 온 거 같아요.” 조금 이른 듯하지만 목표 의식이 뚜렷한 그는 자신이 뜻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독립, 신한신공인중개사 대표로 부동산 분야의 새로운 비전을 꿈꾸며 도전적인 청춘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부동산은 곧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신뢰와 정직, 가장 기본적인 자세로 항상 손해 보는 선택을 따라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 보다 배움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른 독립을 한 박종하 대표. 우려도 많았지만 울산을 주 무대로 원룸부터 상가, 토지, 주택, 아파트, 건물 임대 및 매매까지 폭넓은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랜 경력은 아니지만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다양한 매물을 보유, 그만의 강점과 철학으로 신한신공인중개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성공적인 부동산 매입과 매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인중개사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공인중개사에 대한 신뢰가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 그래서 박 대표는 요행을 바라지 않고 실력으로 믿음을 대신했다. “내 소중한 자산을 남에게 맡기기 위해선 믿음이 가장 중요하죠. 하지만 여전히 부동산 중개인이라고 하면 ‘사기꾼’이라는 과거의 편견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신뢰를 쌓기 위해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기존 부동산이 가지고 있는 복덕방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문성과 체계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개인 역량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공인중개사 자격은 물론 현재 한양대학교 부동산 대학원에 재학하며 고객의 성공적인 부동산 매매와 투자를 위해 자기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부동산의 경우 자신의 역량에 따라 성공의 판가름이 결정 납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 얼마나 자기개발에 매진하느냐에 따라 공인중개사의 역량이 결정되고, 공인중개사의 역량에 따라 고객의 성공적인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여부를 끌어내는 것입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그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다름 아닌 ‘정직’이다. 신한신공인중개사의 사훈이기도 한 ‘정직’은 박 대표가 항상 강조하는 자세이면서 신한신공인중개사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부동산 역시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지만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매물을 사는 것도, 파는 것도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요령이 없습니다. 솔직하게, 정직하게 다가가는 것. 저는 그것이 유일한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든든한 지원군이자 인생의 선배인 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그는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하고 바른 길을 선택한다. “아버지께서 제게 늘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선택을 할 땐 항상 손해 보는 선택을 하라’고. 당장의 이익에 현혹되지 말고 욕심내지 않고 길게 보았을 때 손해 보는 선택이 롱런할 수 있는 지름길이고 성공으로 가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젊은 공인중개사들을 이끌어가며 부동산이 나아가야할 새로운 비전 제시 현대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중 하나이면서 매해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부동산.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은 향후 20년 뒤 사라질 직업 4위로 전망이 매우 어둡다.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대기업의 부동산 중개시장 유입, IT기술의 발전에 따른 업무 대체 등 다양한 이유로 공인중개사에 대한 미래가 불확실한 시점이다. 그래서 최근 수많은 젊은이들이 부동산 업계에 뛰어들며 불안해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박 대표의 생각은 다르다. “부동산 중개의 대부분의 과정을 기계와 기술로 대체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매입과 매매의 의사는 사람에게 있어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기계나 기술이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보다 초점을 맞춰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틀에 박힌 절차보다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프리랜서 등의 다양한 형태로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그. 열정 있는 청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며 앞으로 부동산이 나아가야할 방향까지, 새로운 형태의 부동산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그는 울산을 넘어, 중개를 넘어 개발사, 시행사로 커나갈 목표를 두고 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나아갈 줄 아는 아름다운 청년, 박종하 대표가 보여줄 특별한 행보를 응원한다. [1034]
    • 경제
    2018-01-30
  • 국내 최초, 유일 자동차 실내 크리닝 브랜드, ‘우리집자동차’-앞선 기술력과 체계로 자동차 실내 크리닝 업계 선도
    우리집자동차를 책임지는 삼총사(좌측부터 성호원 대표, 김이규 부장, 임경태 기술총괄) 현대인에게는 제 2의 주거 공간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 생활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이동수단으로써 사용함은 기본, 휴식을 취하기고 하고 간단하게 음식을 먹기도 하는 등 우리가 자동차에서 머무는 시간은 꽤나 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동차 실내의 청결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그저 눈에 보이는 쓰레기와 먼지를 치울 뿐 자동차 곳곳의 틈과 좁고 폐쇄된 공간이란 점을 간과하고 있다. 자동차 실내는 여러 사람들이 타고 내리면서 묻어오는 각종 먼지와 세균, 외부에서 유입된 유해 오염 물질, 먹다 흘린 음식물, 세균, 곰팡이 등으로 오염되기 십상, 이는 우리 건강에 매우 치명적이다. 최근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는 자동차 실내를 더욱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한다. 그럼 도대체 우리가 자동차 실내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안타깝게도 깨끗하고 완벽한 자동차 실내를 유지하기 위해선 자동차 내부를 모두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스스로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자동차 실내 크리닝. 오늘 주간인물은 기술력과 체계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실내 크리닝을 선보이고 있는 ‘우리집자동차’를 찾았다. _박지영 기자 최근 스팀세차 등 자동차 실내 크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실내 에어컨과 히터에서 나는 곰팡이 냄새가 알레르기, 호흡기질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식중독, 폐렴까지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옴에 따라 자동차 외부 뿐 아니라 내부까지 꼼꼼한 관리가 필요해졌기 때문. 자동차 실내 크리닝은 눈에 보이는 것 외 진드기, 미세먼지, 세균 등을 박멸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와 균까지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으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벌레부터 죽은 동물까지 상상하지 못한 것들로 가득한 차량 내부, 시트나 천장에 베인 담배연기, 미세먼지는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의 건강을 야금야금 갉아먹는다. 그러나 아직 자동차 실내 크리닝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거의 없다.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우리집자동차’만이 자동차 실내 크리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최초의 자동차 실내 크리닝 브랜드로 알려진 ‘우리집자동차’는 실내 크리닝이란 개념이 지금보다 더 생소한 4년 전,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가고자 했던 성호원 대표로 인해 시작되었다. 국내 최초, 유일의 자동차 실내 크리닝 서비스 시작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단숨에 자동차 실내 크리닝 브랜드로 떠올라 지금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했었던 성호원 대표. 본디 남들이 하지 않는 독특한 일을 하길 즐긴다는 성 대표는 대게 자동차 광택으로 이 분야에 뛰어드는 사람들과 달리 일찍이 자동차 실내 크리닝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과감히 뛰어들었다. “막연히 고객이 필요한 부분, 원하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자동차 실내 청소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데 전문적인 기술과 체계를 가진 곳은 없다는 것에서 가능성을 봤어요.” 아직까지 자동차 실내 크리닝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 없다는 점에 주목, 전문성을 더해 자동차 실내 크리닝만의 기술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보이는 부분만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시트를 모두 제거, 차량 내부의 모든 곳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운이 좋게도 때마침 좋은 스승님을 만났다. “기계·장비를 만드시는 선생님 한 분을 만났어요. 덕분에 자동차 실내 크리닝 전문 수제작 장비를 갖출 수 있었죠.” ‘우리집자동차’가 자동차 실내 크리닝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첫 번째 공신, ‘실내 크리닝 전용 수제작 장비’. 이는 실내 크리닝과 스팀세차를 기존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면서 한 번에 해낼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장비다. 오직 ‘우리집자동차’에만 있는 것으로 다른 일반 세차 장비와 달리 약품을 사용해 겉만 닦아 내는 것이 아니라 석션으로 카페트 먼지와 모래 등 이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고열스팀으로 데미지를 주어 세균과 먼지를 한 번에 제거한다. 인체에 해로운 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산모가 이용하는 차량이나 중고차, 토사물과 음식물로 오염된 차량 등 특수한 상황에 특히 많이 이용된다. 이렇듯 ‘우리집자동차’는 기술력으로 최초, 유일의 자동차 실내 크리닝 브랜드에서 최고의 실내 크리닝 브랜드로 떠올랐다. 안심할 수 있는 작업환경, 작업과정 인증 등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 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자동차 실내 크리닝 실현한 ‘우리집자동차’는 특별한 기술만큼이나 특별한 서비스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우선 ‘우리집자동차’의 작업장이 바로 그것. 일반적으로 샵(Shop) 형태나 출장 형태로 제공되는 일반 실내 크리닝 서비스와 달리 ‘우리집자동차’는 공장형 작업장에서 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크리닝 과정 중 외부 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함. 외부환경으로부터 완벽하게 차단한 상태로 시행되는 ‘우리집자동차’의 실내 크리닝 서비스는 고객이 알 수 없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세심하게 신경 쓴 점이 돋보인다. 또한 실내 크리닝은 생소한 만큼 어떻게 작업이 되는지, 작업은 잘 되고 있는지, 작업 결과가 올바른지 고객이 확인하고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를 위해 ‘우리집자동차’에서는 작업 과정 하나하나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고객들에게 전송하고 있다. 이름처럼 우리 집의 자동차를 청소하는 마음으로 크리닝부터 서비스까지 정직하고 진실 되게 임하고 있는 성 대표. 이 때문에 ‘우리집자동차’를 찾는 사람들은 지속적인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보다 쉬운 기술력으로 실내 크리닝 분야 최고의 교육센터로 자리하고 싶어 앞선 기술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전국 각지에서 창업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우리집자동차’. 성 대표는 앞으로 연구를 통해 보다 쉽게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이를 통해 진정으로 필요한 이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싶다는 그. ‘우리집자동차’를 자동차 실내 크리닝 분야 최고의 교육센터로 키워나가는 것이 그의 목표다. 앞으로 보여줄 그의 행보에 주간인물 역시 큰 힘을 보태고 싶다. [1029]
    • 경제
    2017-12-01
  • “금융혜택, 한 사람이라도 더 누릴 수 있도록” 대상별, 수준별, 상황별 맞춤교육, 금융교육의 리더
    미국, 영국 등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선진국들은 금융교육 강화를 통해 서민경제를 견고히 하여 튼튼한 국가경제를 일구는 토대로 삼고 있다. 반면 ‘한강의 기적’으로 대표되는 빠른 경제성장으로 1996년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우리나라 금융이해력 수준은 OECD 중위권 정도로, 성인의 절반 정도가 경제·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대게 선진국들이 국가 주도로 청소년시기부터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개인의 역량에 맡긴 결과다. 최근에 와서야 경제교육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국가기관 주도로 금융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자체 교육과 민간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대하는 것이 현실이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이 필요한 지금, 세대별, 상황별 맞춤 금융교육을 위해 힘쓰는 이가 있으니 바로 BNK경남은행 메트로시티지점 김덕원 차장이 그 주인공이다. _박지영 기자 2005년 (사)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경남·울산지역회장 은행인 BNK경남은행에서 사회공헌을 위해 실시한 청소년 경제교육을 시작으로 김덕원 차장은 금융교육에 발을 들이게 됐다. 책임자를 따라 업무로써 시작한 금융교육은 생각보다 훨씬 적성에 맞았다. “책임자의 병가로 인해 대신 금융교육을 맡게 됐어요. 원래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데 강의가 제 적성에 딱 맞더라고요. 수많은 사람 앞에 서서 떨리는 것도 없이 강단에서 내려오기 싫더라고요.” 큰 무대 위에서 집중되는 수많은 관중들의 시선과 주목 그리고 소통까지 모든 요소가 희열 그 자체였다. 그야말로 무대체질이었던 김 차장은 다양한 사람들과 금융을 주제로 소통하는데 푹 빠져버렸다. 그 길로 BNK경남은행 대표강사로 나서며 부서가 바뀐 지금까지 12년째 금융교육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덕원 차장. 12년 동안 400회가 넘는 강의를 진행해왔지만 여전히 수많은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의 금융 강의는 조금 특별하다. 대상별, 수준별, 상황별 김덕원만의 맞춤금융교육 “‘경제’는 제도안의 교육을 통해 아는 사람이 많지만 ‘금융’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매우 많습니다. 금융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금융이 무엇이고 금융교육이 왜 필요한지는 잘 모릅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때 비로소 그 이유를 깨닫게 되고 뒤늦게 금융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신용카드 발급, 목돈 마련, 대출 등 금융지식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한 때가 되어야 겨우 관심을 갖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금융활동의 기반이 되는 신용등급 훨씬 이전에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신용등급에 따라 신용카드의 발급 여부, 카드 한도, 대출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금융활동을 시작하기 이전에 관리를 해야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이렇듯 금융교육을 받은 사람과 아닌 사람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격차가 벌어집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특별한 조건 없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게 되는 것이죠.” 초등학교부터 금융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김덕원 차장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별 맞춤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다. 보통 각 은행기관이나 금융 강사들이 대상을 구분 지어 한정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데 반해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는 아주 기초적인 금융 지식도 배우지 못해 기본적인 금융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다. 그래서 피부에 와 닿는 예시들로 금융을 가까이 하고 그 필요성을 절감하고 공감할 수 있게 각 세대별로 필요한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활동의 기본이 되는 신용등급에 대한 이야기는 공통적으로 진행하되 청소년들은 수준에 맞게 올바른 소비를 위한 용돈관리,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금융교육, 노인분들은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 각기 다른 연령층에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로 채워진 김 차장의 강의는 큰 호응을 얻으며 매 강의 마다 만족도가 높다. 그러나 단순히 다양한 금융교육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를 찾는 것은 아니다. 김덕원 차장의 강의가 특별한 것은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에 있다. 보다 많은 금융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그는 매 강의 마다 카멜레온처럼 모습을 바꾼다. 개인기나 마술, 게임 등을 준비해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변신하기도 하고 때론 목소리로 관중을 휘어잡는 웅변가가 되기도 한다. 이는 한 사람이라도 더 흥미를 느끼고 하나라도 더 배워가길 바라는 마음 때문. 그래서 강의를 시작한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하나의 강의를 위해 일주일을 꼬박 정성을 들인다. 400회가 넘는 강의를 진행하면서 단 한 번도 강의 내용과 구성, 수업 방식을 똑같이 해본 적이 없다. 또한 매 강의마다 강의 대상과 장소에 대한 정보까지 아주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공부한다. “학교로 예를 들면 교화, 교목, 교가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최근 이슈들까지 꼼꼼하게 찾아보고 강단에 서요. 이를 통해 학생들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거죠. 그럼 강의에 대한 집중도는 물론 높은 교육 효과를 불러옵니다.” 단순히 업무의 연장으로 여기지 않고 교육자로서 소신과 소임을 다하며 교육생들 하나하나, 강의 하나하나 애정을 갖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금융교육 재능기부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주고파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위한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는 김덕원 차장은 금융교육이 주업무가 아닌 부서로 발령이 났음에도 몇 해 전부터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까지 전개하는 등 보다 폭 넓은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융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 새터민부터 경제교육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쉼터여성들까지 오직 금융전문가로서 배움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다. 마음을 쉬이 열지 못하는 새터민, 쉼터여성 등 특별한 경우를 위해 심리테스트부터 심리상담, 웃음치료사 공부까지 병행하고 있다고. 나아가 금융교육 재능기부에 뜻이 있는 강사들을 모아 창업지원, 재테크, 금융교육 등 다채로운 금융교육 활동을 펼쳐보고 싶다는 그. 이를 통해 훗날 지방 금융교육의 대명사가 되고 싶다는 그는 오늘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보다 많은 이들에게 금융을 가까이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덕원 차장, 그의 꿈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27]
    • 경제
    2017-11-20
  • “금융혜택, 한 사람이라도 더 누릴 수 있도록” 대상별, 수준별, 상황별 맞춤교육, 금융교육의 리더
    미국, 영국 등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선진국들은 금융교육 강화를 통해 서민경제를 견고히 하여 튼튼한 국가경제를 일구는 토대로 삼고 있다. 반면 ‘한강의 기적’으로 대표되는 빠른 경제성장으로 1996년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우리나라 금융이해력 수준은 OECD 중위권 정도로, 성인의 절반 정도가 경제·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대게 선진국들이 국가 주도로 청소년시기부터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개인의 역량에 맡긴 결과다. 최근에 와서야 경제교육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국가기관 주도로 금융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자체 교육과 민간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대하는 것이 현실이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이 필요한 지금, 세대별, 상황별 맞춤 금융교육을 위해 힘쓰는 이가 있으니 바로 BNK경남은행 메트로시티지점 김덕원 차장이 그 주인공이다. _박지영 기자 2005년 (사)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경남·울산지역회장 은행인 BNK경남은행에서 사회공헌을 위해 실시한 청소년 경제교육을 시작으로 김덕원 차장은 금융교육에 발을 들이게 됐다. 책임자를 따라 업무로써 시작한 금융교육은 생각보다 훨씬 적성에 맞았다. “책임자의 병가로 인해 대신 금융교육을 맡게 됐어요. 원래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데 강의가 제 적성에 딱 맞더라고요. 수많은 사람 앞에 서서 떨리는 것도 없이 강단에서 내려오기 싫더라고요.” 큰 무대 위에서 집중되는 수많은 관중들의 시선과 주목 그리고 소통까지 모든 요소가 희열 그 자체였다. 그야말로 무대체질이었던 김 차장은 다양한 사람들과 금융을 주제로 소통하는데 푹 빠져버렸다. 그 길로 BNK경남은행 대표강사로 나서며 부서가 바뀐 지금까지 12년째 금융교육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덕원 차장. 12년 동안 400회가 넘는 강의를 진행해왔지만 여전히 수많은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의 금융 강의는 조금 특별하다. 대상별, 수준별, 상황별 김덕원만의 맞춤금융교육 “‘경제’는 제도안의 교육을 통해 아는 사람이 많지만 ‘금융’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매우 많습니다. 금융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금융이 무엇이고 금융교육이 왜 필요한지는 잘 모릅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때 비로소 그 이유를 깨닫게 되고 뒤늦게 금융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신용카드 발급, 목돈 마련, 대출 등 금융지식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한 때가 되어야 겨우 관심을 갖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금융활동의 기반이 되는 신용등급 훨씬 이전에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신용등급에 따라 신용카드의 발급 여부, 카드 한도, 대출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금융활동을 시작하기 이전에 관리를 해야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이렇듯 금융교육을 받은 사람과 아닌 사람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격차가 벌어집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특별한 조건 없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게 되는 것이죠.” 초등학교부터 금융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김덕원 차장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별 맞춤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다. 보통 각 은행기관이나 금융 강사들이 대상을 구분 지어 한정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데 반해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는 아주 기초적인 금융 지식도 배우지 못해 기본적인 금융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다. 그래서 피부에 와 닿는 예시들로 금융을 가까이 하고 그 필요성을 절감하고 공감할 수 있게 각 세대별로 필요한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활동의 기본이 되는 신용등급에 대한 이야기는 공통적으로 진행하되 청소년들은 수준에 맞게 올바른 소비를 위한 용돈관리,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금융교육, 노인분들은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 각기 다른 연령층에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로 채워진 김 차장의 강의는 큰 호응을 얻으며 매 강의 마다 만족도가 높다. 그러나 단순히 다양한 금융교육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를 찾는 것은 아니다. 김덕원 차장의 강의가 특별한 것은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에 있다. 보다 많은 금융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그는 매 강의 마다 카멜레온처럼 모습을 바꾼다. 개인기나 마술, 게임 등을 준비해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변신하기도 하고 때론 목소리로 관중을 휘어잡는 웅변가가 되기도 한다. 이는 한 사람이라도 더 흥미를 느끼고 하나라도 더 배워가길 바라는 마음 때문. 그래서 강의를 시작한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하나의 강의를 위해 일주일을 꼬박 정성을 들인다. 400회가 넘는 강의를 진행하면서 단 한 번도 강의 내용과 구성, 수업 방식을 똑같이 해본 적이 없다. 또한 매 강의마다 강의 대상과 장소에 대한 정보까지 아주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공부한다. “학교로 예를 들면 교화, 교목, 교가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최근 이슈들까지 꼼꼼하게 찾아보고 강단에 서요. 이를 통해 학생들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거죠. 그럼 강의에 대한 집중도는 물론 높은 교육 효과를 불러옵니다.” 단순히 업무의 연장으로 여기지 않고 교육자로서 소신과 소임을 다하며 교육생들 하나하나, 강의 하나하나 애정을 갖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금융교육 재능기부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주고파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위한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는 김덕원 차장은 금융교육이 주업무가 아닌 부서로 발령이 났음에도 몇 해 전부터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까지 전개하는 등 보다 폭 넓은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융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 새터민부터 경제교육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쉼터여성들까지 오직 금융전문가로서 배움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다. 마음을 쉬이 열지 못하는 새터민, 쉼터여성 등 특별한 경우를 위해 심리테스트부터 심리상담, 웃음치료사 공부까지 병행하고 있다고. 나아가 금융교육 재능기부에 뜻이 있는 강사들을 모아 창업지원, 재테크, 금융교육 등 다채로운 금융교육 활동을 펼쳐보고 싶다는 그. 이를 통해 훗날 지방 금융교육의 대명사가 되고 싶다는 그는 오늘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보다 많은 이들에게 금융을 가까이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덕원 차장, 그의 꿈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27]
    • 경제
    2017-11-20
  • 송주영 (유)참성실한기업 대표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 노인가구의 증가 그리고 특히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 탓에 집안 청결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 홈케어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다양한 청소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청소시장 규모만 2조원 넘는 상황이며 다양한 홈케어서비스 상품이 추가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0년 2조 원대였던 우리나라 홈케어서비스 시장이 올해 10조 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어 홈케어 시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그 가운데 옥석을 가려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주목할 만한 청소업체, ‘(유)참성실한기업 청소특공대’를 다녀왔다. 청소 뿐 아니라 방역, 건물 시설관리까지 꼼꼼한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은 물론 착한 가맹사업으로 점주들의 호응까지 얻고 있는 ‘(유)참성실한기업 청소특공대(http://www.cleaning7985.com, 1833-7985(대표전화)) ’ 송주영 대표를 주목하자. _박지영 기자 올바른 일자리 창출로 기회와 희망을 주고 싶어 시작 정수기 사업, 인력 사무소, 프랜차이즈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주영 대표. 알차고 보람된 하루를 보냄으로써 행복을 느낀다는 송 대표는 정수기 사업을 시작으로 남는 시간을 활용해 조금씩 사업을 늘리다보니 지금은 5개의 회사 대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오로지 본인의 만족을 위해 사업을 늘려온 것은 아니다. 특히 청소 사업의 경우 인력사무소를 운영하며 마주한 안타까운 현실이 가장 큰 계기가 되었다. 한때 조선업이 부흥기일 때 거제도는 ‘지나가는 개도 만원을 물고 있다’고 할 정도로 부유한 동네였다. 전국 각지에서 일을 하기 위해 거제도로 몰려왔고 거제도는 기술자들의 성지였다. 하지만 거제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조선업이 기울면서 수많은 실직자들이 생겨났고 기술자들은 갈 곳을 잃었다. “거제의 조선 산업만 그런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 조선 산업 자체가 무너진 것이기 때문에 관련 기술자들은 갈 곳이 없었어요. 가족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만 하는 사람들은 인력사무소에 몰렸어요. 내 아이의 분유 값이라도, 기저귀 값이라도 벌기 위해서. 당장 내 가족이 굶어야 하는데 고민할 여유도 없던 거죠.” 그러나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막막한 날들이 계속됨에 따라 안 좋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왕왕 생겼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송 대표. 자신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들의 아픔을 통감했던 것이다. “일을 하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하는데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그런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아요. 앞날이 보이지 않는 나날 속에 생을 포기하는 분들이 생겨났어요. 그들에게 도움이 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청소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마침 정수기 사업을 하며 거제 인구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애로사항을 접하게 됐고 그의 인력사무소를 찾는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 모두 현장에서 다양한 기술을 터득한 기술자란 사실이 떠오르며 ‘청소 사업’을 구상하게 된 것. “1인 가구가 살고 있는 원룸이 굉장히 열악하다는 알게 됐어요. 청소부터 시설 관리까지 불편한 점이 많은데 건물주가 그 모든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 없다는 것, 이를 대신 해줄 사람이 있다면 세입자도 건물주도 모두 만족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업을 구상함과 동시에 본인이 직접 청소 및 건물관리대행을 실시, 사업적인 수익성을 실험했다. 결과는 성공적. 그렇게 ‘(유)참성실한기업 청소특공대’가 탄생했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청소 전문가 양성 청소부터 임대관리까지 원스톱서비스 범상치 않은 이름의 ‘청소특공대’. 이는 이곳이 단순한 청소 업체는 아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기술자들을 위한 일자리로 떠올린 사업인 만큼 기술자들의 장점을 한껏 살려 일반청소 뿐 아니라 화재청소, 방역, A/S 나아가 임대관리, 정수기까지 ‘집’, ‘건물’과 관련된 모든 부분들을 케어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입주, 거주 청소 및 분리수거 물론 건물 공용 부분(복도, 계단, 주차장, 옥상 등) 청소와 건물 내·외부 시설 관리까지 입주자들은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고 건물주 역시 건물의 부식 등을 방지할 수 있어 이득이다. 특히 임대관리는 임대료 관리 및 세입자 전출입 관리로 건물주의 수고를 덜고 입주자의 불만사항이나 주변 민원에 대한 분쟁해결까지 세입자들 역시 오래도록 편히 머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본의 경우 건물주가 세입자들의 세세한 불만까지 신경 써서 머무는 동안 불편함 없이 작은 일도 나서서 도와주고 있어요. 이를 모델로 삼아 저희가 대신 건물주의 일을 대행하고 세입자의 불편함을 돌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 이 때문에 무엇보다 교육에 신경 쓰고 있다는 송 대표. 전문 약품을 다루고 전용 청소 기구와 도구를 다루는 일이기에 숙련도가 중요한 만큼 철저한 이론과 실기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전문가로서 차별화를 두기 위함이기도 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청소라면 굳이 업체에 맡길 필요가 없어요.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은 기본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 방역까지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청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청소전문가를 양성, 직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싶다는 송 대표. 전문 교육, 유니폼 제작 등으로 청소를 하찮게 여기는 일부 편협 된 시각에 맞서 성실히 일하는 점주와 직원들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물품 지원부터 홍보까지 무점포 소자본 창업으로 착한 가맹 사업 진행, 올바른 일자리 창출에 앞장 거제에서 시작된 청소특공대는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 대전, 경상남도 전역에 지점을 두고 있다. 이는 청소특공대가 펼치고 있는 착한 가맹 사업 덕이 크다. 무점포 소자본 창업으로 청소 용구, 유니폼, 명함 등 꼭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지원하며 가맹 문턱을 낮춘 것. 힘든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했던 취지에 걸맞게 어려운 이들이 쉬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자체 홈페이지 제작 등 본사 차원의 홍보활동 주력까지 본사의 이익보다는 일자리 창출로 많은 이들이 재시작을 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언젠가 중국 진출이 목표라는 송주영 대표. 그의 따뜻한 동행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24]
    • 경제
    2017-09-26
  • 곽동휴 (주)거림 대표
    식을 줄 모르는 부동산 시장의 열기로 부동산 업계의 사람들은 매순간을 치열하게 보내고 있다. 그곳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가 있으니 바로 (주)거림의 곽동휴 대표다. 모델하우스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으로 단기간에 주거형 오피스텔, 아파트, 상가 분양전문 (주)거림을 설립, 거림을 지역의 대표적인 부동산 기업으로 성장시켜온 곽 대표. 나아가 남다른 신념으로 열악한 부동산 업계의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다시금 뛸 준비를 하고 있는 그를 주목해보자. _박지영 기자 모델하우스 영업사원으로 시작 흔들리지 않는 우직함과 책임감으로 수많은 악성 미분양 소진 하며 지역 대표 부동산 기업으로 떠올라 “지금 많은 청춘들이 자신의 장래를 고민하듯 저 역시 방황의 20대를 보냈어요. 남들과 똑같이 대학을 진학해 미래를 그려보았지만 비전이 없었죠. 그래서 대학 중퇴란 선택을 했어요. 하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어요. 하고 싶은 일을 찾기란 쉽지 않았죠. 그렇게 수많은 날들을 허송세월로 보냈어요. 그러다 부동산을 알게 됐고 부동산이 가진 무한한 비전에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버스비도 없어 멀리 갈 있는 여건이 안됐어요. 그래서 걸어갈 수 있는 집 근처 모델하우스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꿈도 목표도 없이 20대 청춘 대부분을 무의미하게 보냈다는 곽동휴 대표는 ‘성공하고 싶다’는 생애 첫 목표를 갖고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다. 식을 줄 모르고 날로 높아지는 부동산 열기는 매력적이었으며 20대 청년의 열정을 끌어내기에 충분했고 곽 대표는 수많은 분양을 성사시키며 대구로 무대를 옮겨 지금의 (주)거림을 설립했다. 단순 분양대행사로 시작한 (주)거림은 3년이란 짧은 시간 안에 단숨에 주거형 오피스텔, 아파트, 상가 분양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며 지역 대표 부동산 기업으로 우뚝 올라섰다. 새로운 무대에 적응하기에도 길지 않은 시간에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것. 이는 곽동휴 대표의 우직한 끈기와 남다른 책임감 그리고 (주)거림의 체계적인 분양 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했다. “흔히들 분양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철새’라 부릅니다. 주변의 말과 소문 등에 휘둘려 여러 현장을 옮겨 다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구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도 누구도 저희에게 주목하지 않았어요. ‘젊은 친구들이니 금방 또 포기하고 가겠지’ 그렇게 다들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수많은 악성 미분양 물량을 100% 완수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어요.” 분양 시장에서도 5~6곳의 대행업체가 백기를 들고 나간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을 대상으로 시작한 (주)거림은 포기를 모르는 우직한 끈기와 100% 완수라는 책임감으로 대구에서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유독 이직이 잦은 업계 분위기 탓에 (주)거림에 대한 소문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특히 체계적인 조직 분양 시스템을 도입해 격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신뢰를 쌓은 곽 대표. 이는 정확하고 안전한 정보와 (주)거림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수익성을 보장함은 물론 조기완판으로 사업주의 자금 확보를 돕는 등 기존 부동산 업계에 젊은 피를 수혈하며 고객에 대한 신뢰, 책임, 신중 등 기본을 지키고자 했던 그의 노력의 결과였다. 젊기 때문에 오히려 더 조심스럽게 한 단계 한 단계 차근차근 기본을 지키려 했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직원 교육을 통한 체계적 분양 시스템으로 부동산 업계에 새로운 기준 될 터 나아가 직원 처우개선으로 부동산 업계 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 젊은 인재들로 구성된 체계적인 조직 분양 시스템으로 짧은 시간 내 지역 대표 부동산 기업으로 올라선 (주)거림. 이는 체계적인 직원 교육으로 가능했다. “매주 1회를 목표로 못해도 한 달에 한번 이상은 직원들과 미팅을 가지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습니다. 실 사례를 통한 동기부여부터 고객과 사업주의 입장에서 물건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춰 보다 고객과 사업주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직원들의 마인드(mind)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분양하는 사람이 아닌 (주)거림을 찾는 이들의 모든 입장을 고려할 수 있는 부동산 인재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 그래서 (주)거림의 직원들은 열정은 기본, 실력과 진정성을 지닌 인재로 (주)거림을 지탱하는 든든한 기반이다. ‘한탕주의’, ‘실적주의’가 만연한 부동산 업계에서 고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주)거림은 부동산 업계의 분위기를 바꿔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나아가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부동산 업계를 보다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곽 대표. 그래서 요즘은 직원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까지 부동산 업계는 영업이 주를 이루다 보니 월급제를 시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직원간의 격차도 크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있죠. 실적이 없는 달엔 매 끼니를 라면으로 채우기도 해요. 저의 시작이 어려웠던 만큼 이 분야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돈이 없어서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조금씩 복지에 신경 써 직원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알리는 요즘. 하지만 (주)거림의 곽동휴 대표와 직원들은 일에 대한 열정으로 여전히 한 여름이다. 그들의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주)거림과 곽동휴 대표의 앞날을 응원한다. [1023]
    • 경제
    2017-09-18
  • 김재욱 (주)루벨리(RUBELLI) 대표이사
    매년 3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북미 유일 프리미어 B2B 박람회인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는 전 세계 1200개가 넘는 업체들이 참가해 성형을 비롯해 스파, 화장품, 미용, 헤어 등 다양한 분야의 뷰티 브랜드가 전시되며 세계 미용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세계적인 미용전시회다. 올해 열린 ‘2017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역시 한국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의 뷰티 브랜드들이 참가하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는데, 그중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있다. ‘2017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에서 ‘트렌드세터 TOP10’에 선정된 ‘루벨리(RUBELLI)’가 그 주인공. 박람회 기간 중 미국 내 영향력 있는 블로거 11명과 일반 관람객들이 참가 업체의 모든 제품을 체험한 후 꼼꼼한 심사를 통해 단 10개의 제품만 엄선하는 ‘트렌드세터TOP10’는 그 해에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한국 브랜드로는 루벨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놀라운 것은 세계의 수많은 뷰티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루벨리가 이제 갓 5년차에 접어든 중소기업이자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방기업이란 점이다. 이제 겨우 출발점을 벗어난 작은 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굉장한 저력을 보여준 것.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앞으로 K-뷰티를 선도할 촉망받는 기업 루벨리 김재욱 대표와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해보았다. _박지영 기자 모든 화장품을 섭렵한 뷰티 전문가 뷰티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시작 “제가 예전부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젊게 사는 게 좋아서요.(하하)” 스킨부터 로션, 크림, 선크림, BB크림까지 남자들에겐 생소하고 낯선 다양한 화장품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김재욱 대표는 본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화장품을 통해 자신을 관리하고 가꾸는 것에 관심이 높은 그는 보통의 여성보다 화장품에 대해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매일 즐겁고 젊게 사는 것이 모토라는 그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을 모두 섭렵하며 늘 새로운 화장품에 호기심도 많아 안 써본 게 없을 정도로 화장품 전문가로, 항상 뷰티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심사일 뿐이었다. 그러던 중 9년 전, 중국에서부터 한류 붐과 더불어 K-뷰티 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때, 그는 참을 수 없는 열정을 느꼈다. “너무 하고 싶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화장품을 좋아했고 자신 있었으니까요. 무엇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재밌게 사는 것, 저는 그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도전하고 싶었죠.” 그러나 사용자 입장에서 화장품과 개발자 입장에서 화장품은 너무나 달랐다.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고 성능을 평가하는 것은 쉬웠지만 특정 성능을 위한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선 필요한 지식이 너무 많았다.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었기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했던 그.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즐기는 사람 앞에 불가능은 없었다. 끊임없는 공부로 부족한 지식을 채우고 수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제품 개발에 매진해 ‘세상에 없는 화장품’을 선보이려 노력한 김 대표. 그 결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제품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루벨리가 탄생했다.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 루벨리만의 제품라인 구축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뷰티 트랜드 선도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으로 한국의 뷰티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한국 뷰티의 저력을 보여주며 점점 국내뷰티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재욱 대표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상에 없는 화장품’을 선보였다. “남들이 하는 걸 그대로 따라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어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 그것이 루벨리의 시작입니다.” 이미 개발된 제품들을 모방하지 않고 루벨리 고유의 제품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김 대표는 제품 기획부터 개발, 홍보까지 직접 참여한다. “사용한 제품 중에서 영감을 얻거나 전혀 다른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때도 있어요. 제 시선이 닿는 것은 무엇이든 화장품과 연결시켜봅니다.” 항상 머릿속에 화장품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한 김 대표 덕분에 루벨리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제품들이 많다. 특히 루벨리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1등 공신 ‘뷰티 페이스’는 양악수술 후 턱을 고정하는 성형외과의 밴드(band)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팩을 함과 동시에 처진 피부를 리프팅 시켜주는 1석 2조의 제품이다. 또 루벨리의 ‘와인 핸드팩’, ‘풋팩’은 기존 핸드팩, 풋팩과 달리 손가락과 발가락 형태를 그대로 살려 사이사이 꼼꼼하게 케어를 함은 물론 라텍스 소재의 장갑을 덧대 팩을 하면서 동시에 집안일, 핸드폰 등 다른 일들도 가능하게 해 지루한 시간을 재밌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소하지만 사용자를 배려하는 세심함까지 루벨리의 제품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새로움’, ‘특이함’만이 루벨리의 강점은 아니다. 우수한 제품력이야말로 진정한 루벨리의 강점. 화장품의 기능과 성분에 대해 항상 연구원들과 상의하고 직접 제품을 테스트 해 만족할 때까지 공장에 눌러앉아 버린다는 김 대표는 자신의 제품에 대해서만큼은 굉장히 엄격하다. “화장품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내가 쓰고 싶은 화장품’이에요. 편리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기능과 성분, 향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인 루벨리의 제품들은 전문가부터 일반인들까지 그 기능과 성분으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3대 BB크림로 불리는 ‘루벨리 워터글로우 비비크림’은 얇지만 탄탄한 커버력으로 마치 본래 자신의 피부처럼 매끈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로 충성 고객층이 두텁다. 무엇보다 최근에 선보인 신제품 루벨리 워터글로우 에센스는 미스트형 에센스로, 놀라운 물광효과를 자랑해 출시 전부터 굉장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세심하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능, 제품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루벨리는 세계를 무대로 K-뷰티를 선도하는 전도유망한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SNS 가장 핫한 브랜드, 루벨리 국내외 드럭스토어 입점으로 제품 인정받아 코스모프로프 트랜드세터 TOP10 선정되며 K-뷰티 저력 보여줘 출시하는 제품마다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SNS 가장 핫한 브랜드로 떠오른 루벨리는 중소기업과 지방기업이라는 커다란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간 보여준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다.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중심 도시인 대구에서 지역기업 최초로 깐깐한 기준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에 입점하며 이어 롭스, 왓슨스, 아트박스까지 차례로 루벨리의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 선보인 것. 뿐만 아니라 대만 왓슨스에는 세계 1위 일본 마스크팩 바로 옆에 제품이 비치되며 홍콩 최대 드럭스토어인 매닝스와 FACESS에 입점, 카자흐스탄의 아시안 코스메틱스와 러시아 대형쇼핑센터에는 루벨리 자체 부스가 마련되어 있는 등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라오스,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의 각종 잡지, 방송 매체에 연이어 소개되며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루벨리. 설립 5년차 신생기업이 이룬 것이라고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무엇보다 올해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7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에서 ‘트렌드세터 TOP10’에 선정되는 기적 같은 쾌거를 이루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촉망받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루벨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들 사이에서 K-뷰티의 위상을 한껏 올렸다. 전 세계 10여 개 국에 수출하며 세계를 무대로 K-뷰티를 선도하고 있는 루벨리는 ‘2017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를 마치고 미국 내 최고 홈쇼핑회사로부터 방송 제안을 받으며 북미 진출까지 계획 중이다. 이를 계기로 언젠가 모든 사람들이 루벨리 제품을 쓰는 날을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하나하나 제품을 개발할 때마다 너무 뿌듯하고 성취감을 느껴요. 이제 시작이지만 이런 마음을 끝까지 유지해 마지막까지 즐겁게 일해서 목표를 성취하고 싶어요.” 언젠가 세계적인 뷰티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라며 루벨리와 김재욱 대표의 행보를 응원한다. [1022]
    • 경제
    2017-09-06
  • 오랫동안 건강식으로 자리해 온 귀한 날의 음식, 미역 - 더 귀하게 정성들여 당신의 식탁으로 ‘다릿돌미역’
    우리나라는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 가장 먼저 미역국을 먹이고 해마다 태어난 날을 기념하며 미역국을 먹는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풍속으로 그 기원은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당나라의 백과사전인 ‘초학기’에 따르면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먹는 뒤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고려(고구려) 사람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먹인다”고 기록되어 있어 미역은 오랫동안 건강식으로 우리의 식탁에 올라왔다. 명나라 의학서 ‘본초강목’, 조선 최고 의학서 ‘동의보감’ 등에 출산, 부인병 등 산모에게 최고의 약이라 평가받은 미역은 칼슘을 비롯한 무기질이 풍부하고, 미역이 가진 알긴산 성분은 오염물질의 체외 배출, 비만방지 및 다이어트, 피를 맑게 하는 등 미역은 일상 속 우리의 건강을 챙겨온 보양식이었다. 하지만 수요에 따른 생산을 따라가기 위해 공장건조미역이 대세를 이루며 미역 고유의 영양가가 손실되어 건강식으로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이에 미역 고유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되살리고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태양광건조미역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부산 송정의 ‘다릿돌미역’. 먹는 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김진홍 대표와의 특별한 인터뷰를 준비해보았다. _박지영 기자 전기감리사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김진홍 대표는 2006년 송정청년회 회장을 맡으며 미역과 인연이 닿았다. 청년회장직을 수행하며 자신이 나고 자란 송정 지역의 굳은 일을 도맡아하며 송정 어민들의 애환을 알게 된 것이 그 시작. “지금 송정지역은 해운대구에 속하지만 예전엔 기장군에 소속되어 송정미역 역시 기장미역으로 널리 사랑받았습니다. 하지만 해운대구로 편입되며 질 좋은 송정미역이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죠. 안타까운 마음에 시작된 일이 어느새 송정미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고 ‘다릿돌미역’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산모의 순탄한 출산을 기원하고 기력 회복을 위해 먹었던 건강식 미역의 의미를 되살리고 예로부터 최고의 미역이 난다고 알려진 해운대 청사포, 구덕포, 송정 바다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송정미역을 알리기 위해 ‘다릿돌미역’이란 이름으로 전통방식인 태양광건조방식 미역을 선보이고 있는 김 대표. 귀한 정성을 들인 ‘다릿돌미역’은 해운대특산물로 지정되며 웨스틴조선호텔, 신세계면세점 대한민국 특산품 등으로 납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자연의 햇살아래 한 가닥 한 가닥 정성스레 건조 미역 고유의 영양소를 품은 ‘다릿돌미역’ 우리가 흔히 먹는 미역국의 미역은 대부분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공장건조미역이다. 물미역을 대량으로 삶아서 소금에 절여 보관했다 필요한 만큼 씻어 열풍기로 건조하는 공장건조미역은 습기에 강해 오랫동안 보관이 용이, 생산자도 소비자도 편리해 널리 이용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삶고 씻는 과정에서 미역이 가진 식이섬유, 칼슘, 철, 알긴산 등 유익한 영양성분이 손실되기 쉬워 식품영양학적으로 가치가 낮아진다. “본래 미역은 귀한 날 먹던 음식입니다. 출산을 한 산모가 첫 식사로 먹는 것도 미역국이고 태어난 날을 기념하며 먹는 아침도 미역국입니다. 이는 미역이 가진 영양학적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이지요. ‘다릿돌미역’은 미역 본연의 영양학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태양광건조방식으로 미역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릿돌미역’은 건조시기를 정월대보름이 지난 2월 중순부터 수온이 높아져 미역의 품질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4월초까지로 한정하여 가장 풍부하고 질 높은 영양소를 품은 때의 미역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더욱 귀하고 가치가 높다. 하지만 기존 태양광건조방식은 큰 단점이 있었다. 바로 골태 현상. 물에 담그면 부드럽게 풀어져야할 미역이 흐물흐물 녹아버리는 것이다. “태양광건조는 공장건조와 달리 완벽하게 물기를 제거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간혹 건조되지 않은 미역이 발생, 골태 현상이 나타나버리죠.” 태양광건조방식 미역에 대한 신뢰도가 걸린 만큼 김 대표는 골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건조줄에 한 가닥 한 가닥 미역을 널어 건조하는 방식이다. 알긴산 성분으로 인해 서로 잘 붙는 성질을 지닌 미역을 서로 붙지 않게 한 가닥씩 너는 방식은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니다. 또한 건조과정에서 질 나쁜 부분을 모두 제거해야하고 습기도 잘 먹고 부서지기도 쉬워 관리가 까다롭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것이 바로 ‘다릿돌미역’. 여기엔 먹는 이를 생각하며 귀하게 정성을 들여 최고의 미역을 선보이고자 하는 김 대표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미역의 가치 알아줬으면 사람과 바다를 잇는 가교 역할 하고 싶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그에 따라 바빠진 일상 속 우리의 식문화 역시 간편하고 빠른 식품을 선호하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간편식의 대세 속에 수많은 식재료들이 편리하게 먹을 수 있게 가공되고 있지만 미역은 그 영양학적 가치를 보존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에서 느리게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과거 귀한 음식에서 이제는 한 끼를 소비하는 식재료로 전락함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김진홍 대표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미역의 가치를 알아봐주길 바란다고. “출산을 한 고래가 회복을 위해 미역을 먹는 모습에서 시작되어 오랫동안 영양식, 건강식으로 검증받아온 미역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릿돌미역’의 다릿돌처럼 사람과 바다를 잇는 징검다리,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앞으로 점점 더 나빠지는 환경 속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본이 음식입니다. 밥이 보약이라고 하듯 조금 귀찮더라도 건강을 위한 음식을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나의 입, 나의 몸에 들어가는 음식인 만큼 음식의 식재료들이 오는 강, 바다, 땅 자연을 아끼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에 힘쓰고 싶다는 김진홍 대표와 ‘다릿돌미역’. 먹는 사람을 생각하는 정성 가득한 그들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19]
    • 경제
    2017-07-31
  • “부동산 업계의 새로운 기준 꿈꿔” 검증된 매물, 신뢰할 수 있는 솔직함 - 천하공인중개사
    일생에 한번 찾아올까 말까한 내 집 마련의 기회. 하지만 그보다 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나에게 꼭 맞는 집을 찾기란 더 어려운 일이다. 집의 구조, 조망권, 일조권 등 기본적인 주거기준부터 교통, 편의시설 나아가 미래 가치까지, 한정된 자본 내에서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많은 만큼 ‘내 집 마련’은 전문가에게 의존하는 부분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를 선택하는 것이 만족할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첫 걸음. 오늘 주간인물이 만나볼 인물은 당신의 첫 걸음을 함께 내딛을 수 있는 천하공인중개사사무소의 황준원 소장이다. 투박하지만 그만의 솔직함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부동산의 가치를 볼 줄 아는 젊은 공인중개사, 황준원 소장의 특별한 행보를 함께 지켜보자. _박지영 기자 기존 부동산 업계에서 보기 드문 젊은 공인중개사인 황준원 소장은 본래 세종신도시, 동탄신도시, 양산신도시와 같은 도시계획 설계사로 활동했었다. 다년간 도시계획 설계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업계에 뛰어든 황 소장은 경력은 길지 않지만 해당지역의 수요, 교통, 문화 등 다방면을 고루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갖추며 부동산의 숲과 나무를 모두 볼 수 있는 부동산 전문가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도시계획 설계사 경력을 한껏 활용해 3D도면, 포토샵, 설계도면 등을 직접 제작, 이를 활용하여 고객으로 하여금 직접 매물을 보고 있는 듯한 현장감을 주며 검증된 매물로 신뢰를 쌓고 있는 그는 부동산 업계에 전문성을 높이며 젊은 피를 수혈하고 있다. 도시계획설계도, 3D도면, 포토샵 등으로 고객의 이해도와 신뢰도 높여 누군가에겐 평생의 꿈, 평생의 노력이기에 ‘내 집 마련’의 기준은 더욱 꼼꼼하고 깐깐할 수밖에 없다. 특히 실제 거주를 위한 집이기 때문에 위치, 교통, 상권, 구조, 조망, 일조량 등 하나하나 따져야할 조건들이 많아 매물을 직접 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직 완전한 도시의 모습을 갖추지 못한 신도시의 경우 도시전체의 완성된 모습을 비롯해 완공된 아파트나 주택의 조건들을 부동산 전문가인 공인중개사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게 지역 부동산에 비치된 도시계획안, 토지이용계획안 등은 일반인들이 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크기나 비율이 일정치 않아 실제 모습과 달라 정확도가 떨어진다. 도시개발 진행과정 속 달라지는 변화가 제때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허다해 신뢰도 역시 떨어지는 편. 이에 황준원 소장은 도시계획 설계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시계획안과 토지이용계획안을 직접 설계하고 있다. “일반인분들도 쉽게 머릿속에 그릴 수 있도록 비율과 크기를 정확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또 도시계획 설계사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개발의 과정 속에 변화하는 부분들의 정보를 빠르게 입수해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이 도시의 전체 모습은 어떠한지, 세세한 부분들은 어떤 모습인지 전체적으로 고루 따져보고 선택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완공 전 아파트나 주택의 경우 완공되었을 때의 모습을 3D도면을 통해 보여줌은 물론 조망권과 일조량까지 확인할 수 있게 드론과 포토샵을 활용해 직접 보는 것과 같은 조건으로 구성, 고객보다 더 꼼꼼하고 섬세하게 신경 쓰고 있다. “아무래도 완공되지 않아 실제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여러 가지 궁금한 것들이 많죠. 조망권은 어떤지, 일조량이 아침은 어떤지, 저녁은 어떤지, 여름과 겨울은 어떻게 다른지, 집을 선택하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전체 도면을 비롯해 드론을 통해 완공 시 모습과 조망권을 확인시켜드리고 포토샵 등을 활용해 각 시간, 계절마다 일조량까지 직접 보는 것과 똑같이 확인시켜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조건들을 다 따져볼 수 있도록 직접 보여 주기 때문에 더욱 자신 있게 매물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보여줌으로써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그에 따른 신뢰를 쌓고 있는 황 소장은 숲과 나무를 모두 볼 수 있는 혜안을 바탕으로 부동산 업계에 전문성을 더하며 깐깐한 고객들의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다. 아파트, 주택, 상가, 토지까지 다양한 부동산 전문가로 성장해 앞으로 부동산 업계에 새로운 기준이 될 것 보통 공인중개사사무소는 아파트나 주택, 상가, 토지 등 한 가지 분야만 특화해 다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황준원 소장이 맡고 있는 천하공인중개사사무소의 경우 아파트, 주택을 비롯해 상가, 토지까지 부동산 전반을 두루 다루고 있다. “저는 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제 거주를 위한 집을 사든, 부동산 투자를 하든, 어떤 목적이든 부동산을 구매할 땐 주거환경, 상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조건을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아파트, 주택, 상가, 토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아야 하죠. 하나하나 별개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부동산에 대한 정보는 필수라 생각합니다.” 아파트, 주택, 상가, 토지 모두를 다루고 있는 천하공인중개사의 경우 실제 거주인보다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가 떨어지는 타지인에게 해당 지역에 대한 장단점을 다양한 기준으로 브리핑할 수 있어 고객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그만의 투박한 솔직함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쌓고 있는 황 소장. 천성이 거짓말과 맞지 않는 탓에 거짓 없이 솔직하게 매물에 대해 소개하는 그는 늘 고객을 지인, 친구, 가족으로 생각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한다. “고객이 원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매물인지 아닌지 정확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에요. 고객이 평생을 모든 재산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제 맘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를 찾는 고객들은 기존 고객들의 소개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신뢰’를 가장 중시하는 황 소장은 앞으로 고객이 어떤 곳에서 매물을 보든 검증과 신뢰의 기준이 되고 싶다고 한다. 다양한 부동산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며 부동산 업계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있는 황준원 소장의 목표는 부동산 업계의 변화에 대비, 대형 부동산 회사로의 성장이다. “앞으로 작은 부동산 중개소들은 사라질 거 에요.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대형, 기업형 부동산중개소가 선호될 겁니다. 이에 맞춰 저와 천하공인중개소 역시 변화될 미래에 그 자격을 갖춘 중개사, 중개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부동산 업계의 새로운 바람을 주목해보자. [1019]
    • 경제
    2017-07-31
  • “부동산은 결국 사람” 고객의 성공을 이끄는 힘, ‘(주)장한부동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그중 부동산은 장기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자산임은 물론 노후대비 나아가 자식을 위한 유산으로도 큰 가치를 지녀 가장 선호되는 재테크 방법이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이나 노후자금 외 투자를 목적으로 한 사람들이 늘면서 부동산 투자시장은 과열되었고 이 과정 속에서 투기, 허위매물, 허위정보 등으로 인한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려 수많은 부작용이 발생했다. 특히 투자 초보자들을 상대로 사기가 빈번한데 이는 부동산 투자의 관건이 바로 ‘정보력’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이 일생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아마 한 번을 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렇듯 부동산 투자는 친숙한 단어지만 생소한 것 투성이다. ‘어떤 건물이 가치가 있는가, 어떤 땅이 값이 오를까, 결국 어떤 부동산에 투자해야하는가’부터 ‘점검해야할 서류는 무엇이며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은 무엇이 있는가’까지 숱한 지식과 정보가 필요한 것이 바로 부동산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정보는 은밀하게 공유되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주된 분위기다. 그런데 기존 부동산 업계의 관례를 거스르며 특이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물이 있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부동산 투자 정보를 비롯해 사기방지, 뉴스 등 부동산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 바로 부동산 투자 시장의 투명화를 선도하고 있는 (주)장한부동산의 정춘희 대표이사다. 오늘 주간인물은 올바른 부동산 투자로 고객의 성공을 이끌고 있는 정춘희 대표이사와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해보았다. _박지영 기자 “돈을 벌고 싶어 시작한 일인데 이렇게 인터뷰를 할 게 있습니까.(웃음)” 부동산 투자에 대한 활발한 블로그 활동으로 ‘춘희아줌마’로 더욱 친숙한 정춘희 대표이사는 가식 없이 시원한 성격의 소유자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무척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겸손한 그녀의 말과는 달리 정 대표는 부산 부동산 업계에서는 성공적인 부동산 컨설팅으로 유명한 인물로 그녀의 자료집은 부산 내 수많은 부동산에서 사용될 만큼 부동산 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 한명으로 꼽힌다. 그 비결이 가장 먼저 궁금하지만 좀 더 차근히 정춘희 대표에 대해 알아보자. 청춘을 바친 소중한 자산 잃어 주변 권유로 시작한 부동산과의 인연 경북 청도에서 태어난 정춘희 대표는 성인이 되자마자 부산으로 향했다. “가난한 농촌에서 나고 자라 돈을 벌기 위해 대도시 부산으로 왔어요. 어린 나이에 큰 도시에 가면 금방 부자가 될 줄 알았죠.(웃음)” 스무 살에 부산에 내려온 그녀는 미용기술을 배우며 18년간 미용사로 활동했다. 남달랐던 손재주와 모든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성격 덕에 손님이 끊이지 않았고 다행히 성실히 일한 만큼 대가를 손에 쥐게 되었다. 그러나 18년 간 청춘을 다 바쳐 모았던 돈이 사라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돈이란 게 그렇더라고요. 모이는 건 어려운데 나가는 건 한순간이었어요.” 보다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위해 아파트, 주식, 펀드 등 다양한 재테크에 투자하기 시작한 정 대표. 하지만 아무런 정보 없이 일명 ‘카더라 통신’에만 의존했던 탓에 손실을 보기 일쑤였다. 게다가 여고시절 꿈이었던 카페를 오픈해 운영했지만 이마저도 실패, 이후 시도한 다양한 창업들도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피땀으로 모은 돈을 모두 잃게 됐다. 그렇게 하루하루 장사하며 생활을 이어가던 정 대표는 평생의 노력이 한순간에 날아가며 더욱 불안하고 초조해졌다. “매일 그런 고민을 했던 거 같아요. ‘돈을 빨리 버는 방법이 없을까’ 주변 지인들에게도 자주 묻곤 했죠.” 그러던 중 당시 H은행 부산지점장이었던 지인으로부터 부동산을 해보란 권유를 받았다. “그분께서 ‘네 성격에 부동산하면 잘할 거 같다’며 꽤 진지하게 말씀해주셨죠. 주변 지인들도 꼭 돈을 벌지 않더라도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다며 추천하더라고요.” 그렇게 시작된 부동산과의 인연. 그녀를 오랫동안 보아온 지인들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 정 대표만의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고객들을 모으며 지점 1등을 수차례 차지, 그녀는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그 과정이 그리 순탄하진 않았다. 끊임없는 공부와 신뢰를 기본으로 그녀만의 솔직, 당당함으로 정면승부 생애 첫 조직생활이었던 부동산 컨설팅 회사에서의 근무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낯설었다. 회사조직의 기본인 직급체제는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고 조회, 모임 등 조직생활의 기본 활동들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았다. “늘 혼자 일하다 처음으로 조직생활을 시작하니 온통 이해불가에 이상하단 느낌마저 들었죠.” 그러나 조직생활의 적응보다 어려웠던 건 영업이었다. 지금은 블로그, SNS, 개인 전화까지 홍보수단과 영업수단이 다양하지만 당시만 해도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집 전화’가 유일했다. 이마저도 전화번호를 구할 방법이 없어 두꺼운 전화번호부 한권에 의존해야 했다. 전화번호 외엔 고객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이 무작정 전화를 걸어 고객을 확보해야 했다. “처음엔 전화 거는 것도 얼마나 무서웠는데요. 일단 받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받더라도 욕을 하거나 심하면 성희롱을 당하고 여자란 이유로 천대하는 말도 들어야했어요.” 그렇게 꽤 오랜 시간 한 건의 실적도 올리지 못했다. 매일매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반대로 오기도 생겼다. “한 건만 하고 그만두자, 그렇게 이를 악물었어요. 그만둘 때 두더라도 하나만 해보자 생각했죠.” ‘저는 정춘희입니다’ 하루에 적게는 500번 많게는 700번 이 대사가 울려 퍼졌다. 받지 않는 사람에겐 받을 때까지, 받은 사람은 관심을 가질 때까지 종일 전화번호를 누르며 끈기로 스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당시 초등학생 딸을 데리고 엄청나게 연습했어요.(웃음)” 그렇게 쟁취한 기회에 그녀는 정면으로 승부했다. ‘고객 확보 차 연락드렸습니다. 임의로 번호를 눌러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는 고객님이 돈이 있으신지 없으신지 전혀 모릅니다. 저도 먹고 살기 위해 이렇게 연락드린 겁니다.’ 이는 실제로 정 대표가 텔레마케팅 당시 했던 말이다. 서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텔레마케팅의 가장 큰 단점인 ‘불신’에 그녀는 자신만의 솔직 당당함으로 정면승부를 던진 것. 왜 전화를 했는지, 왜 이 정보가 좋은지 고객의 마음을 열기 위해 모든 것을 오픈했다. “우선 부동산 투자 자체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했어요. 사기가 굉장히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부동산 투자를 전화로 이야기 한다? 저라도 믿기 어려웠을 거 에요. 그래서 고객이 믿을 수 있게 나 먼저 솔직해지자, 나에 대해 먼저 오픈하자 생각했죠.” 숱한 노력 끝에 점점 그녀의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엄청난 실적으로 차례 차례 초고속 승진을 거듭, 부동산 투자의 대가(大家)로 거듭날 수 있었던 그녀의 진짜 비결은 여기에 있었다. 자신을 믿고 투자를 맡긴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정 대표는 끊임없이 공부했다. 직원 시절부터 회사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통째로 녹음해 강사의 숨소리, 농담 등 토씨하나 빼놓지 않고 다시 워드로 작성, 외우고 또 외우며 열배, 스무 배 노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 부동산과 컨설팅 업계의 기본 자료집이 된 정 대표의 자료집이 만들어지는 등 정확하고 올바른 이론과 정보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온 열정을 쏟았다. 이는 스스로 알지 못하고 납득하지 못하는 투자는 고객에게 추천할 수 없다는 그녀만의 확고한 철칙 때문이었다. “제 의무는 고객에게 제대로 된 매물을 소개하고 고객으로 하여 수익이 발생하게끔 하는 것이에요. 그 의무를 다하기 위해선 저 스스로 부동산 투자와 컨설팅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은 기본, 자신 있게 매물을 소개하고 추천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솔직, 당당, 믿음 자신의 장점에 늘 배의 노력을 더했기에 지금의 정춘희 대표가 존재할 수 있었다. 정확한 정보, 꼼꼼한 현장조사, 명확한 서류 확인 고객의 성공을 위한 부지런한 발걸음, (주)장한부동산 ‘내가 자신 없는 것은 절대로 고객에게 추천하지 않는다’란 정춘희 대표의 소신을 바탕으로 시작한 (주)장한부동산은 허위정보로 고객을 유혹, 회사명을 바꾸며 활동하는 기획부동산과 달리 5년째 굳건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솔직한 정 대표의 성격처럼 (주)장한부동산에서는 땅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를 부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며 고객들에게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전달한다. 또한 국가에서 발표한 정확한 토지개발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도의 서류를 통해 사실을 확인시켜주며 정 대표가 직접 현장을 다니며 꼼꼼하게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매물을 소개한다. 작은 거 하나 허투루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 탓에 개인등기확인까지 꼼꼼한 서류 확인으로 고객들의 불안한 마음을 신뢰로 변화시키며 고객의 투자 성공을 이끌고 있다. “저희 장한부동산에서는 땅 중개와 분양, 주택지, 상업지구, 신도시 등 도심이 되는 개발지역의 컨설팅만 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토지개발계획을 바탕으로 정확하게 발표된 토지의 용도에 따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땅 주소를 확인시켜드리고 계약서를 통해 등기 확인까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도록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고객이 미처 확인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투자정보부터 계약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상세하고 정확히 설명, (주)장한부동산은 고객의 투자 성공을 이끌며 신뢰를 쌓아 가고 있다. ‘춘희아줌마의 화끈한 부자 레시피’ 부동산 정보 공유로 부동산투자의 투명화 꿈꿔 부동산 투자의 대가 정춘희 대표는 ‘춘희아줌마’로 더욱 친숙하다. 이는 그녀가 활동하고 있는 블로그 ‘춘희아줌마의 화끈한 부자레시피’ 때문이다. 이곳에서 정 대표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투자 방법, 투자 시 유의사항, 성공사례, 부동산 정보 등 부동산 투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 ‘정보’가 가장 중요한 부동산 시장에서 모든 정보를 공개, 공유하며 특이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이는 은밀하게 부동산 정보가 유통되는 탓에 정보와 지식이 없는 일반 사람들은 사기를 당할 수밖에 없는 부동산 투자 시장의 구조를 투명하게 바꾸고 싶은 그녀의 바람 때문이다. “온갖 부정적 시각과 사기가 난무한 부동산 투자 시장을 깨끗하게 하고 싶어요. 모두가 똑같이 아는 정보를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 시장도 상식이 통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덧붙여 정 대표는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분인 토지용도, 땅 주소, 등기 확인에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며 자세한 설명을 더해주었다. “토지용도는 보조, 생산, 계획 3가지로 분류되며 국가에서 토지개발계획과 동시에 발표합니다. 투자의 대상이 되는 것은 계획 부분인데, 미리 계획부지가 될 거란 추측, 예상발언으로 매물을 추천하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투자 상담 시 지도로 확인한 땅 주소를 현장에서 속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휴대폰 GPS로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등기 확인까지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모든 정보는 정확한 서류로 반드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사기를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나아가 부동산은 ‘기다림의 미학’이라며 장기적 안목으로 토지의 가치를 알아볼 줄 알아야하고 가치가 충분히 실현되기까지 기다릴 줄 아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했다. 무엇보다 그녀가 블로그 활동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바로 부동산 정보 공유로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서다. 그래서 ‘춘희아줌마의 화끈한 부자 레시피’에서는 일반인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게시되어 있다. “왜 부자만 부자가 돼야 하죠? 일반인들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이로 인해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토지와 크라우드펀딩의 결합, ‘아이플러스’ 출시예정 부동산 투자의 다양한 방식 모색에 노력 부동산 투자 업계 내에서 독특하고 특별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정춘희 대표. 그녀는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토지와 크라우드펀딩을 결합한 ‘아이플러스’ 출시다. “기존 부동산 투자는 큰 자금이 있는 사람만 가능했습니다. 1~2천만 원으로 내 땅을 가지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죠. 서민들은 자신의 부동산을 꿈꾸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소액으로도 토지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다 크라우드펀딩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토지와 결합해보았습니다.” 아이플러스는 토지 분양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쉬운데, 예를 들어 50억 규모의 토지 100평에 투자를 한다면 목표금액 50억이 달성될 때까지 소액투자자들을 모아 각각의 투자 금액에 맞는 평수의 토지를 분배, 수익을 발생시키는 구조다. 적은 금액으로 토지를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아이플러스는 무엇보다 투자의 리스크가 없다. 각각의 개인 지분에 대한 등기를 안정장치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 올해 하반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플러스는 곧 부동산에 대한 꿈을 품고 있는 서민들의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된다. 항상 사람간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한다는 정춘희 대표는 ‘부동산도 결국 사람’이라며 매순간 매 고객마다 진심을 다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 일련의 과정들은 결국 한 사람의 성공을 위함이에요. 그 성공은 투자를 통한 수익이 될 수도, 부동산 매매를 통한 내 집 마련일수도 있죠. 다양한 고객들의 각기 다른 성공을 위해 우리는 고객을 들여다보고 그에 맞는 부동산을 추천해드리죠. 그래서 부동산은 사람이에요. 진심을 다하면 결국 통하게 됩니다.” 허위매물과 허위정보로 사기가 만연한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시장의 투명화를 위해 노력하고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투자방법을 모색하는 등 특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 대표의 꿈은 매우 소박했다. 작지만 직원들을 위한 단독 사옥을 갖는 것. 그리고 ‘덕분에 돈 많이 벌었습니다’란 말 한마디를 듣는 것이 바람이라고. 이를 위해 오늘도 당차게 걸어가는 정춘희 대표. 그녀의 특별한 행보를 응원한다. [1018]
    • 경제
    2017-07-13
  • 최병석 청약펀드재테크연구소 대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도입된 주택청약. 분양우선권 외에 납입금으로 발생한 이자에 대해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으며 가입기간에 따라 1.8%까지 이율이 적용되어 일부 적금보다 높은 이율을 자랑하는 저축상품으로 세테크나 효율적인 돈 관리까지 가능해 재테크수단으로 인기가 높다. 멀기만 할 거 같은 내 집 마련의 꿈과 효율적인 돈 관리에 더욱 가까워지게 된 것. 그러나 각종 투기자본의 유입과 잘못된 정책으로 과열된 청약시장은 여러 부작용과 수많은 피해 사례를 낳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청약에 대한 개념과 이해에 기반 하지 않고 타인에 의존하는 탓이 크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최병석 대표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피해사례에 대한 상담을 시작으로 지금은 청약펀드재테크연구소를 통해 청약에 대한 1:1 오프라인 교육 및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성공적인 재테크를 이끌며 나아가 청약시장의 투명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그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_박지영 기자 내가 받은 도움과 기회의 손길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내밀어주기 위해 ‘주택청약종합저축 모르고 덤비면 길바닥에 나 앉는다’, ‘청약통장 1순위만 된다고 당첨되는 줄 아느냐’ 날카로운 비판과 공격적인 언사로 주목받은 최병석 대표는 예상과 달리 상당히 젊은 사람이었다. 올해 서른하나, 누군가는 ‘어린 친구가 뭘 알고 말 하겠어’라고 무시하기도 하지만 그의 말에는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고루 겪은 굴곡진 인생이 담겨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지. 상병 휴가 때였어요. 어머니가 크게 아프셔 생명이 위독하셨죠. 그때 심정은 유재석씨가 연말 시상식에 한 수상 소감이랑 비슷한 마음이었죠. ‘저에게 딱 한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나중에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지금의 마음과 달라지지 않겠습니다. 만약 제가 성공했는데 초심을 잃는다면 모든 것을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당시 어머니를 한번만 살려주시면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빌었죠.” 다행히 어머니는 건강을 회복하셨다. 그 후 원하지 않던 전공, 뜻하지 않았던 입대, 삶의 목표 한 번 가진 적 없었던 그는 군에 복귀, 책을 읽고 운동을 하며 사회에 나갈 준비를 했다. “전역을 하고 아버지께 여태 공부한 것들을 펼쳐놓고 서울로 가겠다고 선언했어요.” 갓 제대한 20대 초반, 아무런 능력 없이 상경한 최 대표는 방문판매를 시작했다. 우산, 가방, 벌레 퇴치기 등 닥치는 대로 팔았다. 특히 당시 흔치 않던 면 생리대를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보다 많이 팔아 영업에서의 재능을 보였다. 맨몸으로 부산에 내려가 서면 지하상가의 모든 상인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팔아 부산여행경비를 충당할 정도로 그의 영업능력은 뛰어났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교육사업에 뛰어든 최 대표. 증명할만한 자격증도 그 흔한 수료증도 없이 당시 개념마저 생소한 영업교육을 시도했다. “제가 영업사원으로 있던 회사의 대표님이 교육사업을 시작하면서 함께 하게 됐어요. 진짜 듣도 보도 못한 사업이었죠. 회사 개업식 때 지인들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접으라고 할 만큼 망할 거라 예상했죠.(웃음)” 그러나 주변 우려와는 달리 사업은 승승장구 성공가도를 달렸다. 당시 교육을 들었던 수강생들이 지금은 수백억대 자산가들로 성장해 있을 정도. 하지만 시련은 언제나 그렇듯 가장 높은 곳에 섰을 때 찾아왔다. “고객과의 트러블, 오너와의 트러블로 회사를 나오게 됐어요. 정말 사람이 그러면 안 되는데 모든 자료를 가지고 나와 똑같은 회사를 만들었어요.” 속된 말로 뒤통수를 친 것. 검증된 아이템이었기에 큰돈을 거머쥐었지만 성공에 취해 게으를 대로 게을러진 그에게 성공의 그림자는 점점 멀어져갔다. 그렇게 돈, 명예, 인맥 모든 것을 잃고 고향 대구에 내려갔다. “배신을 하고 나온 저에게 손을 내밀어줄 사람은 없었어요. 또 강사시절 하늘을 찌를 듯한 자만심에 안하무인까지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도 없었죠.” 그러나 단 한사람, 그에게 손을 내민 사람이 있었다. 어려운 시절을 최 대표 덕에 극복한 사람이었다. “덕분에 다시 시작할 수 있었어요. 다양한 사업을 다시 구상하고 중국진출까지 고려한 상황이었죠. 그러다 우연히 청약을 접하게 됐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사기 사례들이 많더라구요.” 청약시장에 직접 뛰어들며 성공사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실패, 사기 사례들을 접하게 된 최 대표. 피해 사례들만 알아도 피해자가 적어질 거라 생각했던 그는 블로그를 시작했다. 자신이 받은 도움, 기회의 손길을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뻗어주기 위해서 말이다. 1:1 교육 및 세미나부터 실전경험까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처음 블로그를 통해 그는 피해사례들을 설명하고 재테크를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소 격한 말들로 비판, 조언하는 식으로 시작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며 가끔 욕설도 섞어 신랄한 어조로 올린 글들은 점점 인기가 많아져 하루 15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할 만큼 화제가 되었다. 그러면서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서울과 지방 곳곳에서 그를 만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왔다. “사기를 당한 사람은 어디 가서 말을 못해요. 혼자 속으로 앓죠. 그러다보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피해자들이 많아요. 사례도 다양하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가볍게 시작한 일이었지만 그들의 고충, 애환을 느끼며 청약재테크를 잘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며 청약에 더욱 깊게 개입하게 된 최 대표.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던 그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1:1 상담,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기 위해 지금의 청약펀드재테크연구소의 문을 열었다. 유선 상으로 이뤄지는 상담의 한계를 느끼며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 최 대표는 단순 청약의 개념과 이해를 넘어 주택청약, 토지청약부터 각각의 자산, 사정에 맞는 통장진단, 가진 재산 내의 활용방법까지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그의 교육은 여타 재테크 전문가들과 다르다. 조언하고 도와주는 개념이 아니라 스스로 알고 스스로 해보고 스스로 깨닫는 것, 그것이 그의 교육의 핵심이다. “재테크는 적은 돈으로 단시간에 큰돈을 버는 수단이 아닙니다. 그걸 바란다면 강원랜드를 가셔야죠. 재테크는 공부가 먼저에요. 실패하지 않으려면 재테크가 무엇인지 알고 시작해야 하죠. 그리고 반드시 본인 스스로 시도해 봐야 합니다.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봐야 중간에 돈을 떼이는 일도, 사기도 피해갈 수 있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 “자기 자신부터 알아야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내 통장의 가치는 얼마인지 내 자산은 얼마인지 그 자산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면 어려운 재테크, 특히 청약시장은 정책으로도 정리가 되지 않을 만큼 어둠의 경로가 많다. 그러다보니 음지의 영역에서 투기가 일어나고 사기가 빈번하면서 청약시장이 더욱 어지러워지는 것. 그는 보다 올바른 청약교육을 통해 청약시장을 양지로 이끌어 투명화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그에 앞서 올해는 보다 많은 회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사무실을 옮길 예정이다. 자신이 받은 만큼 많은 것을 나눠주고 싶다는 그. 앞으로 보여줄 그의 행보에 더욱 주목하고 싶다. [1017]
    • 경제
    2017-06-27
  • 마음 따뜻한 도시, 경남 함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경상남도 남부 중앙에 위치해 북쪽으로 낙동강과 남강을 끼고 의령군과 창녕군과 접하며 동쪽으로는 창원시, 남쪽으로는 진주시에 접해 경남 교통의 요지로, 대체적으로 온화한 기후에 평야가 넓게 발달되어 있어 살기 좋은 도시로 알려진 함안. 이곳에서 연일 훈훈한 소식이 들리고 있다. 바로 옆집과도 데면데면한 현대사회에서 지역의 이웃들에게 늘 관심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함안의 이웃들이 그 주인공. 오늘 주간인물은 작열하는 태양만큼 뜨거운 마음을 지닌 그들의 이야기를 준비해보았다. _박지영 기자 경남 함안에서 행복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웃들 중 주간인물이 만난 사람은 소방점검 및 시설공사, 소방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주)강오소방엔지니어링의 배인하 대표이사다. 경북 영덕이 고향인 배 대표는 본래 건축구조를 전공하여 대구, 서울, 창원 등 전국 각지를 다니며 건축에 종사해왔다. 그러다 우연히 지인의 권유로 소방시설관리사를 취득, 창원·마산에서 활동하다 1년 전 자신의 고향과 비슷한 정취를 지닌 함안에 특별한 애착을 느끼며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일 때문에 방문하게 됐어요. 함안에는 소방시설관리 전문업체가 없어 이곳에서 사업을 시작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와보니 제가 태어난 고향과 정취며 분위기며 너무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함안에서 살고 싶어 정착하게 됐어요.” 그러나 그가 함안에 특별한 애착을 갖게 된 건 비단 고향과 비슷하단 이유만은 아니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행복과 나눔을 실천하는 함안의 이웃들 차상위 독거노인 난방지원(황토온열매트와 유류) 함안에 정착하리라 마음먹은 뒤 우연한 기회에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란 모임을 알게 된 배 대표는 이 모임을 통해 함안에 더욱 애착을 갖게 됐다. 고등학교 시절 보이스카웃 활동을 계기로 크고 작은 기부와 봉사를 지속해왔던 배 대표는 늘 봉사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회사 생활을 하며 여건이 맞지 않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쉽지 않았다. “봉사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에요. 후원금을 내는 건 어렵지 않지만 실제로 직접 봉사에 참여하게 되면 시간도 상당히 필요하고 육체적으로도 상당히 고되죠. 그땐 또 직장인이었던 터라 봉사를 하다 그만두고 하다 그만두고 그랬어요. 그런데 함안에 오고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를 알게 되면서 ‘나도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직접 찾아 나서며 지역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는 예전부터 독거노인 김장 담그기, 집수리, 세탁기와 보일러 지원 등 현실적인 지원을 통해 이웃들을 돌봐온 곳.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이웃들을 위해 꼭 필요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행복을 전달하고 있는 이곳은 특히 회원들의 봉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처음에 회원으로 들어갔을 때는 이 모임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 요즘 워낙에 봉사단체가 많은데다 진짜 봉사를 하는 곳은 흔치 않으니까요. 그래서 그저 후원금을 내는 정도로 그쳤죠. 그런데 회장님을 비롯해 회원들이 봉사에 정말 열심히 더라고요. 그 모습에 감동해 저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어요.” 봉사에 대한 회원들의 진정성에 감동한 배 대표는 올해 처음 이 모임을 통해 지역 이웃을 위한 적극적인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의 학생을 위해 노트북을 기증한 것. “함안에도 생각보다 다문화가정이 꽤 많더라고요. 또 생각보다 더 열악한 환경 속에 놓여있어요. 그래서 단순히 그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할 것이 아니라 진짜 필요한 것을 나눠주고 싶었어요.”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를 통해 봉사의 참뜻을 알게 된 그는 앞으로도 참된 봉사를 이어가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받은 것을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함께 살아가는 함안 만드는데 일조하고파 독거노인 지붕수리 및 주방, 마당 포장 작업 다문화가정에 노트북을 기증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는 배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 진정성 있는 참된 봉사를 이어갈 것이란 의사를 비쳤다. “이번 봉사에 참여하면서 제 청년 시절이 문득 떠올랐어요. 대학 공부를 하던 중 집안이 어려워지며 학업을 이어가는데 고민이 많았어요.. 그 시절과 그 학생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앞으로 이 학생이 사회에 나가기까지 끝까지 지켜봐줄 수 있는 어른이 되자 생각했어요.” 이번 봉사를 통해 보다 세심하고 자세하게 이웃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는 배 대표는 앞으로 단발성의 봉사가 아닌,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또한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 역시 다문화가정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앞으로도 이웃들의 진짜 아픔을 보듬어줄 수 있는 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 한다. 농촌지대 특성상 주거지역에 무성한 풀들이 자라 불편했던 길목을 정리하고 노후화된 집을 수리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나눔과 행복의 손길을 뻗어온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와 함께 살기 좋은 함안, 더불어 사는 함안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저희 세대는 부모님 세대에 비하면 많은 것을 누렸잖아요. 지금 젊은 세대는 더 많은 것을 누렸고요. 받은 만큼 나눌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었음 좋겠어요. 그러다보면 점점 더 좋은 함안, 세상이 되지 않겠습니까.(웃음)” 예년보다 빠르게 다가온 더위만큼이나 뜨거운 마음을 가진 함안의 이웃들. 함께 살아가고자하는 그들의 멋진 행보를 응원하며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 [1016]
    • 경제
    2017-06-16
  • 뚝심 있는 디자인과 고객의 진정한 성공을 바라는 마음 ‘디자인오병이어’
    2010년 초반부터 대구에서 시작한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서울진출로 성공을 이루며 대구는 외식업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교촌치킨, 호식이 두 마리 치킨과 같은 치킨브랜드를 시작으로 최근 미즈컨테이너, 서가앤쿡, 소싯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어 수많은 핫플레이스들이 대구를 중심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메뉴도 메뉴지만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분위기와 공간으로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한 한 가지, 과연 이런 공간을 만드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오늘 주간인물이 만난 디자인오병이어의 하신우 실장이 그 주인공이다. 대구의 다양한 핫플레이스들을 탄생시킨 그와의 특별한 만남을 기대해보시라. _박지영 기자 고객의 진정한 성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기적, ‘오병이어’ 프랜차이즈 소싯적, KISS THE COCK 등을 포함해 대구의 수많은 핫플레이스들의 인테리어를 탄생시킨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디자인오병이어는 특이하게도 주택을 개조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대구 산격동 주택가 한 가운데 있는 디자인오병이어에서 만난 하신우 실장은 회사의 위치만큼이나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가기 전까지 요리를 했었어요.” 트렌디한 가르마 펌에 무심한 듯 젠틀한 외모로 쉐프란 직업도 꽤나 어울리는 듯했지만 이와 별개로 자신의 미래를 걸만큼 확신을 가지진 못했다. “평생 주방에 있는 게 자신이 없었어요. 실증이 났던 거 같아요.” 4년간의 요리사 생활을 그만둔 후 그는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입대 직전 전문대 인테리어학과에 입학, 제대 후 20대 중반에 인테리어 공부를 시작한 것. 그러나 적지 않은 나이, 굳은 머리, 인테리어에 필요한 기본적인 프로그램도 사용할 줄 모르는 등 학교생활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캐드를 다룰 줄 몰라 늘 손으로 도면을 그려가며 남들 몇 배의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건 여태 해왔던 노력이 ‘아까워서’였다. “여기서 포기하게 되면 무엇을 하든 끝까지 해낼 수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무엇하나 쉬운 게 없던 학업이었지만 그만의 뚝심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된 하 실장은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갔다. 박물관, 전시관 작업을 통해 감각을 키워온 그. 이를 바탕으로 동업 형태의 회사를 시작했다. 처음으로 회사 실무 전반을 총괄해야했기에 우여곡절도 많았다. 회사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양식, 서식폼도 몰라 몸이 부서져라 부딪쳐 익혔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 ‘디자인오병이어’가 탄생된 것. 회사 이름은 예수가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천 명을 먹였다는 기적적인 사건에서 따왔다. “예수님께서 적은 식량으로 많은 분들에게 기적을 선물한 것처럼 저 역시 제가 만든 작은 공간으로 하여 고객들의 행복과 성공을 기원한다는 뜻으로 지었어요.” 그 덕분인지 그와 함께한 사람들 중 가게를 확장하거나 점포를 늘리는 등 사업적 성공을 거둔 사람이 많다. 그래서 그를 다시 찾거나 소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무엇보다 다른 인테리어 업체와 확연히 다른 차별점으로 디자인오병이어는 홍보 하나 없이 인테리어 업계에서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뚝심 있는 디자인 고집 센 디자이너가 있는 곳 디자인오병이어는 15년 넘게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수많은 핫플레이스들을 작업해왔지만 그에 비해 인지도는 다소 떨어진다. 이는 특별히 홍보 활동을 하지 않는 탓. 홍보에 들이는 돈으로 인테리어의 질을 높이겠다는 그만의 철학 때문이다. 여기서도 엿볼 수 있듯 하신우 실장은 인테리어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이 분명한 사람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뚝심과 고집은 고객들이 디자인오병이어를 신뢰하는 이유다. “전문가라면 전문가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표현할 줄 알아야하고, 일반인이 모르는 부분까지 정확히 짚어 내는 것은 물론 디자이너만의 디자인도 제시할 줄 알아야하죠.” 또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그는 힘을 뺀 디자인, 군더더기 없이 공간 자체가 빛나는 디자인으로 클라이언트들에게 인테리어 고유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공간이 들어가는 도화지여야 해요. 커다란 간판, 벽면을 가득채운 소품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인해 공간이 가려져선 안 되죠.” 그의 고집은 비단 디자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테리어의 완성도와 퀄리티에도 그만의 고집이 발휘된다. “싸고 괜찮은 건 있지만 싸고 좋은 건 절대 없어요. 특히 인테리어는요” 그래서 하 실장은 절대로 가격으로 인테리어를 논하지 않는다. 원하는 만큼의 퀄리티에 맞게 견적서를 내줄 뿐 저렴하고 좋게 해주겠단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다. 게다가 타 업체들과 견적서를 비교해 다소 높은 견적임에도 디자인오병이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는 3D도면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을 만큼 모두 보여주기 때문. 3D도면을 본 고객들은 상상한 디자인에 대한 확신과 인테리어 완성도에 디자인오병이어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하 실장은 디자인오병이어만의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3D도면을 실제 작업까지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한 곳의 현장팀과 호흡을 맞춰왔다. 하나부터 열까지 그의 고집이 묻어있는 디자인오병이어. 앞으로도 뚝심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한다. 인테리어 업계에 대한 편견 탈피 신뢰받고 오래가는 기업으로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유난히 고집이 센 하신우 실장. 여기엔 그만의 이유가 있다. “인테리어 업계가 폐해가 굉장히 많아요. 크고 작은 사기부터 결제문제, 근무행태 등 굉장히 부정적인 요소가 많죠. 그런 것들을 타파하고 싶어요.” 전공자가 많지 않아 어설픈 디자인부터 이윤을 남기기 위한 자재 속이기, 엉성한 시공까지. 인테리어 업계에 돌아온 따가운 시선을 그는 거두고 싶다고. 신뢰받을 수 있는 인테리어 회사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이 그의 바람이다. 또한 철저한 결제와 야근 없는 근무로 직원의 업무능률을 높여 디자인오병이어를 탄탄하고 오래갈 수 있는 회사로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 이 목표들을 이루고 난 뒤 그는 다시금 요리를 하고 싶다고 한다. 작은 다이닝펍을 열어 여태 가지지 못한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언젠가 그가 해주는 맛있는 요리를 맛볼 날을 고대해본다. [1015]
    • 경제
    2017-05-30
  • 리스업계 세대교체의 시작 ‘마린오토컴퍼니’
    경기불황의 지속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자동차 리스와 장기 렌트 시장. 주로 사업자가 이용하던 자동차 리스, 장기 렌트는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활용’으로 전환하며 개인 이용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차량선택, 견적비교, 차량등록, 보험가입, 차량인도, 중고차 처리 등의 전 과정에 대한 토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함은 물론 차량 구매시 초기부담금 대폭감소,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의 부담감소 등 비용부담이 적어 주 이용자였던 사업자들 외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또한 여러 차량으로 바꿔 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리스 가격을 결정하는 조건들이 견적을 제공하는 업체마다 다르고 전 과정을 리스사에 의존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실적 중심의 리스업계 특성상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이 불가한 곳이 많기 때문.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이 소개할 곳은 기존 실적 중심에서 벗어나 고객과 직원 중심 시스템으로 리스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마린오토컴퍼니’. 그곳에서 리스업계의 세대교체를 이룰 김종현 대표를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마린오토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김종현 대표는 34세의 젊은 경영인이다. 과거 국내 굴지의 대기업 S사를 비롯해 금융·증권가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아온 김 대표. 그런 그가 돌연 리스업계 눈을 돌린 이유는 무엇일까.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돈을 벌면 옷이나 시계를 사기보다 자동차를 바꾸는 게 좋았죠.” 유난히 차를 좋아했던 그는 늘 새로운 차종이 나올 때마다 차를 바꿨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리스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자신처럼 여러 차를 경험하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운 때 차를 구매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리스시장의 가능성을 보았다. 그러나 여느 시장과 마찬가지로 리스시장 역시 대기업이 탄탄히 자리 잡고 있어 기존 업계 방식을 그대로 따라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또한 순수하게 차를 좋아했던 김 대표는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리스사란 무엇인가 고민했다. 그것이 ‘마린오토컴퍼니’의 시작이다. 직원중심에서 이어지는 고객중심 No실적제로 실현한 100% 고객맞춤서비스 주로 차를 구매하기 부담되어 이용하게 되는 자동차 리스. 그러나 견적을 내는 방식이 다양하고 전 과정을 리스사에 의존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비싸게 차를 대여하거나 사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보통 실적제로 운영되는 리스업계 특성상 리스 딜러로 하여금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상품을 권하기보다 실적에 연연하게 되는 구조 때문. 그래서 100% 고객맞춤서비스를 추구하는 김 대표는 과감히 No실적제를 실현했다. “고객맞춤서비스를 가능케 하려면 직원들의 실적에 대한 부담부터 줄여야합니다. 고객을 하나의 실적으로 보지 않고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직원중심입니다.” 기존 리스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기본급에 4대 보험 그리고 복지까지 갖춘 마린오토컴퍼니는 기존 딜러 시스템의 판매원 마인드에서 회사원 마인드로 직원들의 마음가짐을 바꾸며 안정적인 수익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낮췄다. 이는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진중한 자세로 접근할 수 있는 바탕이 된 것. 그래서 마린오토컴퍼니의 직원들은 보다 저렴하고 고객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고객관리로 단 1번의 리스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계속 바꿔 탈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렇듯 직원중심에서 고객중심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으로 장기적인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마린오토컴퍼니. 여기엔 김 대표의 경영철학이 빛을 바랬다. “No실적제와 더불어 저희는 마진에 큰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당장의 마진보다 앞으로 고객들의 지속적인 이용이 더 큰 가치라고 생각한다는 그. 직원들 역시 마진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곧바로 고객들에게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로 돌아가게 된다. 그래서 마린오토컴퍼니는 직원들은 물론 고객들의 충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 한번 입사한 직원들은 나간 적이 없으며 한 번 이용한 고객들은 늘 다시 찾아오며 소개로 이어지고 있다. 투명성과 신뢰도 갖춰 부산을 넘어 전국지점을 목표로 차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리스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스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은 부정적이다. 이는 리스업체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에 대한 문제. “자동차 업계가 다른 업계에 비해 사기가 많은 편입니다. 리스 딜러에게만 의존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인식들을 타파하는 게 가장 큰 과제죠.” 고객맞춤서비스와 더불어 마린오토컴퍼니가 신경 쓰고 있는 것은 리스에 대한 신뢰도를 쌓는 것. 이를 통해 리스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그래서 다양한 마케팅과 광고와 더불어 출고후기부터 무사고인증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덧붙여 김 대표는 리스업체를 선정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들을 알려주었다. “우선 계약시 사업자가 똑바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을 찍어 보내 달라고 하던지 어떤 방법이든 확인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업력은 얼마나 되었는지 고객 출고는 얼마나 하였는지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 반드시 확인해야할 사항은 차량이 올바로 딜러사에서 출고가 되는지 여부입니다. 마지막으로 절대 개인 계좌로 송금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견적 방식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다. “견적을 내는 방식은 정말 다양해서 일반인들이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보통 월 납입료가 얼마인가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조건 월 납입료가 싸다고 싼 것이, 비싸다고 비싼 것이 아닙니다.” 몇 해 전 ‘외제차 B’로 유명해진 유예리스의 경우 매월 내는 리스료를 신용을 통해 차량대금의 대부분을 유예시켜놓고 나머지 금액과 이자를 갚아나가는 방식으로 다달이 내는 돈은 적지만 미래에 리스가 만료됐을 시 금액이 커져 부담이 된다. 월 납입료는 적지만 결국 상당한 비용을 치르고 리스를 한 셈. 마린오토컴퍼니는 이러한 다양한 방식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설명으로 고객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투명성과 신뢰도를 갖춰 100% 고객맞춤서비스를 통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김 대표. 곧 미남지점 오픈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린오토컴퍼니만의 시스템으로 리스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그. 리스업계 세대교체의 시작이 될 그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13]
    • 경제
    2017-05-02
  • 국민의 건강을 위해 15여 년간 이어온 의자계몽운동, "올바른 척추 운동을 통해 챙기는 건강"
    직립보행으로 인류는 두 손이 자유로워졌지만 무거운 머리와 몸통을 지지하는 허리의 부담은 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문명의 발달에 따라 요통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현대인의 약 80%가 요통을 경험하고 있는데 이는 IT시대로 접어들며 걷는 시간은 줄어들고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허리가 점점 약해져 약한 충격에도 쉽게 손상을 받기 때문. 약해진 허리는 단순 요통부터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까지 다양한 질병의 요인이 돼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의료의 발전으로 다양한 치료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선 예방이 중요한 법. 오늘 주간인물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허리 척추 운동 의자를 개발, 올바른 척추, 골반, 허리운동 전파에 힘쓰고 있는 의자계몽운동가 강성길 대표를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허리 건강을 위협하는 의자에 주목해 우리나라 최초 척추, 골반 운동 의자 개발 오랜 시간 공구상을 운영해온 강성길 대표가 ‘허리’에 관심을 가진 것은 15여 년 전 사우나에서 안마를 받던 중 허리 뼈가 틀어지는 사고 때문이었다. 다친 허리를 치료하기 위해 일반운동, 물리치료, 건강식품 등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았지만 좋은 효과를 얻지 못했다. 또한 허리운동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만연함을 알게 되었다고. “일반적으로 허리운동하면 훌라후프를 많이 떠올리게 되죠. 그러나 훌라후프는 허리운동이 아니라 고관절운동이에요. 뿐만 아니라 국민체조 등 허리운동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상당히 많더군요.” 이러한 잘못된 상식들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강 대표. 무엇보다 허리를 다치면서 앉은 자세가 허리에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허리를 다치며 통증은 물론 아픈 허리로 장시간 앉아 있다 보니 소화도 잘 되지 않고 이곳저곳 다른 곳들도 함께 아파오더군요.” 신생아는 바운서, 유아는 부스터시트와 카시트, 학생과 직장인은 의자로 우리는 삶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고 있다. 그러나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게 되면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이 약해져 디스크와 같은 질환이 유발되는 등 건강에 상당히 위협적이다. 하지만 이동수단, 업무행태 등 의자는 현대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IT사회로 접어들며 의자가 생활화 되어버린 시대가 되었습니다. 점점 움직이는 시간이 줄어들었죠. 그러나 사람은 동물입니다. 식물처럼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단순히 좋은 음식, 좋은 건강식품으로 건강을 추구한다는 것은 자갈밭에 씨를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진정 건강하기 위해선 운동이 필요하며 움직일 때 비로소 내 몸은 옥토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 대표는 이 ‘의자’에 주목했다. 장시간 서 있는 경우 하지정맥과 같은 질병에 노출될 뿐 아니라 운동과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없기 때문. 앉아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 그는 2008년 척추, 골반 운동을 할 수 있는 의자 개발에 이르렀다. 허리치료 외 다양한 효과로 주목 허리를 통해 지키는 온전한 건강 ‘허스라’ 물리치료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허스라 의자는 ‘허리를 쓰라’는 의미로 기존의 ‘의자=고정’이란 고정관념에서 탈피, 360˚ 회전이 가능한 의자로 앉아서 골반을 전후, 좌우, 회전을 일으켜 운동효과를 높여주는 건강의자다. 평상시 고정된 자세로 인해 척추관절의 움직임이 작아 굳어있거나 약해진 근육과 인대 등을 허스라 의자를 통해 유연하고 강하게 만들어줘 척추와 골반 등을 건강하게 해준다. 또한 요추, 골반, 힙을 관여하는 29개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부족으로 약해져 발생하는 척추병의 원인인 근육과 인대 등을 손쉽게 강화해 척추디스크의 원인인 코어(속)근육 인대 등을 강화시켜준다. 그러나 허스라 의자는 단순히 허리운동의자가 아니다. “허리를 다친 분부터 다양한 분들이 허스라를 체험하셨습니다. 한번은 허리장애를 가진 분이 오셔서 이토록 몸속까지 시원해지는 기구는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어떤 분은 변비에 큰 효과를 보셨다며 감사함을 전하셨죠.” 허스라 의자를 통해 다양한 질병을 극복했다는 후기를 접하며 강 대표는 허스라 의자의 다양한 효과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연구했다. 대구한의대에서 자연치유1급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물론 허리와 척추 그리고 건강 사이의 관계에 관해서도 공부했다. 실제로 수많은 과학논문과 의학논문에서 척추는 몸 안의 모든 장기, 신경, 혈관과 연결되어 있어 척추의 건강이 온 몸의 건강은 물론 수명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다. 그래서 허리운동기구인 허스라는 허리를 통해 척추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 위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의 주인공이 되었던 것.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허스라의 효과를 소개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해 이어온 의자계몽운동 모든 국민이 건강해지는 날까지 허스라 의자는 개발과 동시에 월드베스트상품전, 미래유산상 산자부장관상, 대한민국 발명특허 금상, 지식경제부장관상, 세계발명가 대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일본, 홍콩, 대만, 호주 등 선진국에 수출하며 해외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국내에서는 포스코 요통예방의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대구시청에는 허스라를 사용해본 공무원들이 ‘허사모’라는 동호회를 만들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스라는 의료기가 아닌 일반의자로 등록되어 있다. “제약회사에서 의료기로 등록해 지금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정중히 거절했죠.” 허스라의 효과와 이름을 알리는 데는 의료기 등록이 더욱 유리함에도 그는 일부러 의료기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는 누구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허스라를 대중화 시키고자 하는 그의 신념을 지키기 위함이다. 그래서 그는 지금까지 15여 년 간 의자계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자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의자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국민건강을 위해 고난의 길을 걷고 있는 그. “저는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져야 더 행복한 사회가 될 테니까요.”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단 말을 전했다. 현재 허스라의 효과에 대한 논문을 준비 중이라는 강 대표. 앞으로도 온 국민이 건강해지는 날까지 의자계몽운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는 그의 앞날에 따뜻한 봄날만 있기를. [1012]
    • 경제
    2017-04-26
  • 이름으로 대신하는 자신감, ‘디자인바이고니’
    서민곤 대표(울산)과 김인권 대표(서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희망을 기리며 맞이한 2017년, 여전히 우울한 뉴스들로 불편한 기분은 여전하다. 그래서 주간인물은 매우 유쾌한 만남으로 한 주를 시작할까 한다. 누군가의 새로운 출발과 재시작을 함께 하는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의 주목할 만한 인물이 있다는 제보에 달려간 울산. 그곳에서 주간인물은 꽤 흥미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인터뷰 내내 대화엔 큰 소질이 없어보였지만 일 할 때만큼은 달변가로 변신하는 반전을 지닌 그는 바로 디자인바이고니의 서민곤 대표. 학부시절 프랜차이즈 실내인테리어 총 책임자를 시작으로 한 해 100여 개의 작업량을 소화해낼 만큼의 실력자로 자리해온 그는 상업 인테리어, 리모델링 전문가다. 젊은 감각으로 자신만의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진짜’ 디자이너 서민곤 대표, 범상치 않은 그와의 유쾌한 만남은 이제 시작이다. _박지영 기자 “짭잘해서(?) 시작했어요”란 묵직한 농담으로 시작된 인터뷰. 서민곤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 교회 집사님의 권유로 황토집 건축에 참여하며 처음 건축·인테리어를 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건축과 인테리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집사님의 지도 아래 황토집을 완성했고 그것이 자신의 길임을 직감했다. 망설임 없이 택한 그길. 건축을 전공하며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온 그는 학부생 시절 프랜차이즈 실내인테리어 책임자를 맡았다. 그때 그가 해낸 작업만 총 150여 개로, 학생이란 신분을 넘어 전문가들도 해내기 어려운 작업량이었다. 그렇게 전국을 무대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실내인테리어 뿐 아니라 리모델링, 증축, 목재주택, 땅콩주택 등 실내외 건축까지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업계에 보기 드문 전공 공부를 마친 전문가로 한 해 100여 개의 작업을 해낸 그는 자신에 대해 별다른 수식어도 별도의 설명도 덧붙이지 않았다. 그저 여태껏 그가 해온 작업과 작업량만이 그를 대변할 뿐이다. 전문 지식과 능력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개발 다양한 스타일을 넘나드는 틀 없는 디자인 치열한 경쟁 속 어떤 업종이든 인테리어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국내 인테리어 퀄리티 역시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단순 현장경험 뿐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도 요구된다. 그러나 인테리어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전문적으로 건축·인테리어를 전공한 전문가를 찾기 쉽지 않다. 이것이 바로 서민곤 대표가 눈에 띄는 이유. 건축을 전공한 그의 특기는 3D 도면 작업으로 국내에는 그 자격을 갖춘 이가 별로 없다. 3D 도면 작업을 통해 서 대표는 일반인들에게 자신의 디자인을 어려운 설명 없이 이해시키고 인테리어 상의 막힌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한다. 이것이 많은 고객들이 그를 믿고 따르는 이유로, 비전문가인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테리어 디자인을 이해시키고 있다. 전문적 지식과 능력 아래 그리는 그의 디자인과 스타일 영역에는 특별한 한계가 없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면 모든 스타일이 가능해야죠.” 많은 인테리어 업체들이 대표 스타일이 있는데 반해 디자인바이고니는 일부 특정 스타일만 추구하지 않는다. 존재하는 모든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 그것이 서민곤 대표가 생각하는 디자이너의 가치다. 그래서 서울과 울산, 두 곳에 회사를 두고 운영하며 발 빠른 스타일 도입은 물론 이를 연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늘 연구·개발에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그가 수많은 작업을 해낼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때문. 또한 그는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을 표현하는데 있어 그저 흉내 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빈티지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사용하는 소품마저 기성제품을 쓰지 않고 그가 직접 만들어 쓸 정도. 디자이너란 이름에 충실한 서 실장은 무엇보다 자신만의 고유한 디자인으로 더욱 인정받고 있다. “요즘은 고객들도 디자이너만의 고유한 디자인을 원해요. 찍어내는 디자인이 아니라 디자이너의 개성이 담긴 디자인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거라 생각해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생각날 때마다 디자인을 한다는 서민곤 대표는 그만의 고유한 개성이 담긴 디자인을 바탕으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인테리어 자재와 소품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내장재를 외장재로, 외장재를 내장재로 쓰는 등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있는 것. “인테리어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예쁘면 돼요. 따뜻하게, 시원하게, 물이 새지 않게 등 기본은 지키면서 형태와 디자인에는 무한한 가능성을 두는 게 저의 인테리어입니다.” 서 대표는 인테리어 또한 하나의 전략이 된 요즘 가장 필요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었다. 단순히 만들어진 디자인이 아닌 본인이 만드는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진짜 디자이너의 면모가 여실이 드러났다. 고객 의견 반영, 작업 현장 조율 고객과 현장 양쪽을 소통하는 달변가 한 해 100여 개의 작업량은 업계 평균을 대비해봤을 때 ‘대단하다’란 표현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는 단순히 실력만 가지고 가능한 양은 아니다. 인테리어는 한 개인의 능력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인테리어 디자인은 우선 고객의 의견을 잘 반영해 최선의 디자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과 디자이너 간 상호작용이 중요하죠.” 그러나 뛰어난 실력으로 고객과의 소통이 무사히 끝난다 하더라도 현장 작업자들과의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면 시공 기간이 지연되고 늘어날 수밖에 없다. “보통 오래 걸리는 인테리어 작업은 현장과의 트러블로 인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서로 배려하고 조율하여 현장 작업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죠.” 즉 하나의 인테리어 작업을 완성하는 데는 디자인 과정에서의 고객 의견 반영과 디자인을 실현하는 현장과의 소통,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테리어 실력 이외 의사소통 능력 역시 중요한 것. 그래서 그는 모든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현장 관계자들 한명 한명과 직접 만난다. 가끔 소주도 한잔씩 한다고. “아무리 바쁘고 작업이 많아도 현장은 꼭 보는 편이에요. 모든 작업자와 미팅을 거쳐 철저하게 현장 상황을 체크하고 있죠.” 무엇이든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남다른 프로정신을 가진 그는 항상 자신이 가장 최고의 전문가란 마음가짐으로 고객을 대하고 현장을 지휘해왔다. 이것이 그의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 인터뷰 내내 말주변이 없던 그였지만 일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난 달변가라 주장했던 그의 말이 조금은 이해 가는 순간이다. 다 같이 쓰는 이름 말고 서민곤이란 이름, ‘디자인바이고니’ 인터뷰를 통해 만나 본 서민곤 대표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인테리어 디자이너. 그가 해온 작업만으로도 이를 입증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그럼에도 기사를 통해 그를 알리고자 한 것은 디자이너로서 그가 가진 자신감과 자부심 때문. 자신의 이름을 내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서 자부심으로 대신하고 있었다. 유쾌한 성격으로 풀어낸 자신감과 자부심은 전혀 밉지 않았다. 말재주는 없지만 일 할 때만큼은 당당한 실력을 지닌 전문가로서 믿음직함, 자신의 개성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디자이너로서의 매력, 누구보다 뛰어난 달변가로 변하는 반전, 매 순간 다하는 최선 등 수많은 고객들이 그를 믿고 주변에 추천했던 것이 바로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 그렇기 때문에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서민곤 대표와 디자인바이고니. 앞으로 인테리어 대기업 같이 다 같이 쓰는 이름 말고 ‘디자인바이고니’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한다. 덧붙여 가정 인테리어 보다는 상업 인테리어에 더욱 매진하고 싶다고. 머지않아 상업 인테리어 전문가로 ‘서민곤’이란 이름이 대표되는 날이 곧 올 거란 확신이 든다. [1007]
    • 경제
    2017-02-20
  • 편안함과 진정성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수제화 브랜드 ‘Longtemps’ - “내가 신고 싶은 신발을 디자인합니다”
    과거 6,70년대 대구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수제화. 하지만 장기적인 경기 침제와 대량생산 체제를 바탕으로 한 저가 제품 공세에 맞닥뜨리면서 과거의 위상이 눈에 띄게 현저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패션에 예민하고 개성강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제화가 다시금 뜨고 있다. 유행을 타지 않고 품격있는 디자인과 발에 맞는 편안함이 수제화의 강점. 숙련된 솜씨를 가진 장인의 정성을 담은 수제화 브랜드가 대구에 생겼다고 해서 찾아가보았다. 고객과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롱템스’의 김정호 대표를 주간인물에서 만나보았다. _김정은 기자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브랜드 대한민국 구두 장인의 손길로 태어난 ‘롱템스’ 거대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개인이 구두 브랜드를 만들고 수제화를 판매 한다는건 쉽지 않은 도전이다. ‘롱템스’,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을까? “아직까지 클래식 구두나 수제화에 대한 허들이 높은게 현실입니다. 문턱을 낮춰 좋은 품질의 구두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이 수제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패션 아이템을 판매한다는 개념이 아닌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거 김 대표 역시 대형브랜드 수제화 매장을 운영해왔었다. 하지만 고객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가장 안타깝고 불편했다고. “이윤창출에만 목적을 두면 소재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그것이 곧 제품의 내구성을 낮추는 행위가 되고 소비자와의 사이가 멀어지게 되죠.” 천천히 가더라도 신뢰와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김정호 대표. 그의 경영철학은 곧 좋은 수제화 제작을 향한 열정과 깊은 애정으로 표현되었다. “국내의 유명한 공방을 찾아다니며 해외 못지않게 뛰어난 장인들의 솜씨에 놀랐습니다. 하지만 ‘롱템스’가 가진 색과 디자인을 구현할 장인을 모시는데는 시간이 걸렸습니다(웃음).” 기본적인 것에 집중하되 라인과 작은 디테일에 중점을 둔 ‘롱템스’. 그의 까다로운 요구를 들어주는 장인을 만나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완벽한 파트너가 되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장인의 섬세하고 꼼꼼한 손길의 과정을 거쳐 ‘롱템스’만의 품격 높은 수제화가 태어난 것이다. 고객의 취향에 맞춘 커스텀 수제화 토탈 가죽케어 시스템 ‘롱템스’의 ‘슈케어’ 김 대표는 맞춤 구두를 제작할 때 정확한 발 사이즈를 측정하는 것만큼이나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고객이 원하는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해야 만족도 높은 구두를 맞춰 드릴 수 있습니다. 처음 수제화를 접하는 고객에겐 충분한 설명과 가이드를 제시해서 광범위한 선택의 폭을 좁혀 드리고 있습니다.” 자체 디자인도 다양하지만 모든 제품은 본인의 취향에 맞게 가죽, 밑창, 굽 높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의 발모양과 크기를 체크한 후 라스트(신발 틀)에 맞춰 제작에 들어가기 때문에 기성화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편안함에 한번 신어보면 90%이상 재구매하는 단골이 된다. 제작 기간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로 매장에서 찾거나 택배로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수제화는 처음 신었을 때 보다 신으면 신을수록 빛을 발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하는 김 대표. ‘롱템스’의 수제화는 1년간 A/S를 책임질뿐 아니라 ‘슈케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수제화는 관리만 잘하면 수명이 없어요. 하지만 미흡한 관리와 잘못된 손질방법으로 안타까운 사례를 많이 접했습니다. 국내에도 전문성을 갖춘 ‘슈케어’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대구지역에서는 소홀히 여기는 여건입니다.” ‘롱템스’의 ‘슈케어’ 서비스는 단순히 구두를 닦는다는 의미에서 벗어난다. 가죽의 품질과 색상을 고려한 적합한 클리너 및 영양크림, 그 외에 다양한 가죽 전용 제품을 사용하며 각종 오염 및 미세한 상처를 제거하여, 가죽 본연의 질감 및 색상을 최대한 살려주고 복원시켜주는 ‘토탈 가죽케어 시스템’이다. “내가 신고 싶은 신발을 디자인한다”는 김정호 대표. 젊은층을 타깃으로 시작했지만 고집스러운 그의 고객 사랑과 수제화에 대한 애정으로 인해 이제는 중장년층에서 여성들까지 애용하는 구두가 되었다.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인생을 걸어갈 구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는 김 대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멋진 인물이었다. www.longtemps.co.kr, 070-8877-9289 www.facebook.com/Longtemps119 [1006]
    • 경제
    2017-02-01
  • 가발도 이제 하나의 패션 트렌드! 다양한 스타일 연출로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가발 브랜드 누리모
    중년 남성만의 고민이라 생각했던 탈모. 그러나 요즘은 청장년층에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여성들에게까지,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탈모가 찾아온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마저 감추고 싶은 비밀인 탈모는 유전, 환경,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들에 기인하는 만큼 최근 치료약, 두피마사지, 모발이식 등 그 예방과 치료방법 역시 다각도로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그 어떤 방법도 아직까지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찾는 방법이 가발이다. 가장 즉각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어 가장 만족도가 높지만 여전히 가발에 대한 인식은 구시대에 머물러있다. 또한 100만원이 훌쩍 넘는 비용 역시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다양한 세대의 니즈를 반영하면서 가격 부담은 낮춘, 가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누리모’의 최우영 원장을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다년간 미용 노하우와 대형 브랜드에서의 경력을 겸비 만족은 높게, 부담은 적게 맞춤가발 ‘누리모’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미용을 전공했던 최우영 원장은 미용사로 활동하다 국내 최대 가발브랜드 H사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저 역시 탈모가 있어요. 일반 미용사일 때도 두피관리에 관심이 많았죠. 그러나 생각보다 효과가 크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가발에 관심을 가지게 됐죠.” 다년간 미용경험을 바탕으로 개개인에 맞는 가발 스타일을 연출해주는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며 국내 최대 가발브랜드의 지점장 자리까지 해낸 그는 탄탄한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발브랜드 ‘누리모’를 런칭했다. “요즘 탈모는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찾아와요.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가발이 필요해졌죠. 그런데 가발이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아요. 보통 150~160만 원대가 기본이죠.” 학생부터 사회초년생, 중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된 탈모로 가발의 소비층 역시 확대되었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은 구매를 주저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대형 브랜드와 비슷한 품질에 가격은 대폭 절감한 중저가 브랜드를 선보인 것. 탈부착식, 고정식 등 다양한 방식은 물론 미용경험을 토대로 자연스럽게 ‘티 나지 않는 가발’을 추구하는 최우영 원장은 개개인의 두피상태를 체크, 두상과 탈모상태에 따른 맞춤가발을 만들고 있다.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가장 마지막에 찾는 것이 가발이에요. 오랜 고민 끝에 찾아오는 그분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좋은 가발을 선물해드리고 싶어요.” 가발도 이제 패션 트렌드 다양한 스타일 연출로 가발의 다양성 선보여 트렌드를 반영한 젊은 가발 브랜드로 성장할 것 중저가 가발을 추구하는 가발브랜드 누리모는 ‘스타일을 누리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히 저렴하고 좋은 가발을 넘어 스타일을 가미한 트렌디한 가발을 추구하는 것. “탈모 연령층의 확대는 결국 젊은 감각의 가발이 필요해졌음을 의미하죠. 단순히 탈모를 감추는 역할에서 벗어나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가발이 필요합니다.” 여성의 경우 긴 모발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지만 짧은 모발의 남성의 경우 가발이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 영역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최우영 원장은 오랜 경험과 경력을 통해 최근 유행하는 투블럭, 포마드, 베이비펌 등 가발 스타일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가발도 이제는 하나의 패션 트렌드에요. 그저 탈모를 가리는 것을 넘어 유행하는 스타일을 표현하고 개인의 성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아이템이 될 수 있죠.” 최근 늘어난 30대 탈모층의 증가로 헤어 트렌드 분석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최우영 원장. “탈모 범위에 따라 제한이 있긴 하나 가발로 커버할 수 없는 것이 이젠 거의 없는 편이에요. 최대한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더욱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 1년을 넘긴 누리모지만 그 안에 담긴 노하우는 10년이 훌쩍 넘는다. 그의 손을 거친 가발들만 보아도 가발의 변화가 어디까지 왔는가 알 수 있을 정도. 그러나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최우영 원장. “가발의 인식이 아직까지도 구시대에 머물러 있어요. 여전히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만 한다고 생각하죠. 가발의 올드한 스타일도 한 몫 하죠. 그러나 가발 역시 많은 발전을 거듭하며 티 나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어요. 그러니 탈모 고민을 가진 분들이 어려워 않고 쉽게 발걸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구미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보유한 중저가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란 누리모. 많은 탈모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브랜드로 거듭나길. 홈페이지 주소_ http://www.nulimo.co.kr 블로그 주소_ http://blog.naver.com/nulimo [1006]
    • 경제
    2017-02-01
  • 제조업과 디자인 접목으로 새로운 시너지 창출-위기를 딛고 일어나, 신기(新起)산업
    사흘간의 가오픈 기간 동안 천여 명의 사람들이 다녀가 화제가 되고 있는 카페가 있다. 가장 부산다운 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진 이 카페는 독특한 이름으로 그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이는 바로 부산 영도 청학동의 신기산업. 카페라기엔 다소 생소한 이름을 가진 이곳은 부산에서 오랫동안 자리해온 제조업 기업이다. 일반인들과의 교류가 전혀 필요치 않은 제조업 기업이 카페란 이름으로 대중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어 찾아가본 신기산업. 그곳에서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성민 대표를 만나보았다._박지영 ­­기자 갑작스런 경영승계 리만사태로 인한 경영악화 위기를 딛고 새로이 일어나, ‘신기(新起)’ 부산에서 오랫동안 제조업 기업으로 자리해온 신기산업은 87년에 설립된 청룡금속이 그 전신이다. 미국 코스트코, 월마트 등에 제품을 100% 납품하며 2001년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할 정도로 탄탄한 기업이었던 청룡금속. 그러나 30명의 직원이 4명으로, 든든했던 공장을 폐쇄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아버지께서 암으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어요. 경영에도 제조업에도 아무런 지식이 없었던 상황에서 제대로 경영승계가 이뤄질 시간도 없이 대표직을 맡게 됐어요. 그와 동시에 2008년 리만사태로 인해 모든 주문과 거래가 끊겼죠. 그렇게 이곳, 청룡금속이 시작된 영도 옛 창고로 돌아왔어요.” 경영승계에 전혀 생각이 없었던 이 대표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회사의 존폐를 책임지게 되었다. 그가 대표직을 맡으며 가장 먼저 한 일은 해외의 다양한 전시회, 박람회를 다니며 바이어를 모색한 것. 기존의 단일화된 바이어를 다양화하는 일에 몰두했다. “한 곳의 바이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납품하는 방식에서 보다 다양화된 바이어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이 필요하다 생각했어요.” 각종 전시, 박람회를 통해 그는 다이소, 아트박스, 핫트랙스 등에 제품을 납품하는 회사들의 제품을 OEM방식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카카오프렌즈 제품 생산을 시작하는 등 유명한 캐릭터 제품들을 다량 생산하면서 새롭게 일어난 신기산업. 그래서 그 이름 또한 새로울 신(新), 일어날 기(起)로 재기에 성공한 것이다. 직원복지를 위한 카페 신기산업 신기산업의 제품 전시와 더불어 부산다운 뷰로 영도 랜드마크로 정식 오픈기간도 아닌 가오픈 기간동안 천여 명의 사람이 다녀간 카페 신기산업. 부산 영도 청학동에 자리한 카페 신기산업은 본디 청룡금속이 시작한, 창고로 사용되던 곳이다. 믿고 따라와 준 그리고 신기산업을 새로이 일으키는데 고생한 직원들을 위한 복지의 목적으로 만든 공간이었으나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가장 부산다운 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지면서 영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카페를 시작한 이유는 직원들 복지차원과 더불어 저희 회사를 알리기 위함이었어요.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는 많은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지만 신기산업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훨씬 많잖아요. 그래서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면서 이곳에 우리의 제품을 전시해 회사를 알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카페 한 곳에 마련된 제품 전시 공간에는 신기산업의 자체 브랜드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제품 그리고 저렴한 가격대로 카페를 방문한 사람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받아 조금은 놀란 기색의 이 대표. 이윤을 창출하기보단 회사를 알리고 싶어 방문한 손님들께 그냥 드리기도 한다고. “생각보다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사실 많이 놀랐어요. 저희 카페와 제품 모두 좋아해주셔서 앞의 공장도 카페로 바꾸어 보다 많은 분들이 다녀가실 수 있게 그리고 더 많은 제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획 중이에요.” 제조업과 디자인의 접목으로 새로운 시너지 효과 창출 영도, 나아가 부산의 대표기업으로 자리하고파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자체 브랜드 출시로 15개국에 수출하는 등 제조업 기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 신기산업. 많은 디자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신기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디자인 회사가 아니다. “디자인 기업으로 회사의 정체성을 바꾸고 싶지는 않아요. 저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제조업 경력에 있어요. 그 힘을 바탕으로, 단순 디자인 기업에서는 가질 수 없는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접목, 디자인 제품을 만드는 제조회사로 거듭나고 싶어요.” 자체 브랜드 출시, 카페 오픈 등 독특한 행보 역시 디자인제품을 만드는 제조회사로 거듭나는데 구상한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라는 이 대표. 그 꿈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직원들을 부자로 만드는 것이다. “저희 직원들이 보통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굉장히 젊은 편이에요. 그래서 다 같이 노력해서 다 같이 잘되는 것, 그게 제 목표에요.” 나아가 영도의 대표기업, 부산의 대표기업으로 자리하고 싶다는 이성민 대표. 그 꿈을 위해 그는 오늘도 바쁘게 뛰어가고 있다. [1002]
    • 경제
    2016-12-14
  • ‘고객을 부자로 직원을 부자로 회사를 부자로’ 구획정리지구 전문 법인부동산 (주)부자인베스트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리더들을 만나온 지난 25년. 어느덧 통권 1000호를 맞이하여 지역의 특별한 인물을 소개하기 위해 울산에 위치한 (주)부자인베스트를 찾았다. 부자인베스트는 법인부동산으로 수많은 부동산 투자의 성공을 이루어내며 현재 울산 최대 부동산투자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한 건실한 기업. 그곳에서 만난 최미정 대표는 부동산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CEO다. 정확한 정보와 제대로 된 상품을 바탕으로 여성 특유의 감성과 세심함, 배려, 소통으로 ‘고객을 부자로, 직원을 부자로, 회사를 부자’로 만들어가고 있는 최미정 대표. 귀를 사로잡는 그녀의 특별한 이야기는 마음을 움직이는 진심이 가득 담겨있었다. _박지영 기자 ‘온전한 나의 집이 있었으면’ 작은 소망으로 시작된 (주)부자인베스트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호탕한 웃음소리에 더욱 기대되었던 만남. 꾸밈없는 성격에 유쾌하고 밝은 그녀의 첫인상은 삶의 굴곡이 상상되지 않을 정도였다. 대구가 고향인 최미정 대표는 IMF가 터지기 전까지 유복하게 살아왔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상가에 학원을 운영하며 남부럽지 않게 살아왔지만 예상치 못한 국가경제위기를 피할 방법은 없었다. “IMF로 인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잃었죠.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도, 남편의 사업도. 그렇게 아무것도 없이 울산으로 내려왔어요.” 오랜 삶의 터전이었던 고향을 떠나 가진 것 하나 없이 내려온 울산. 여기서 그녀는 바닥부터 시작했다. 각종 제품 영업사원, 가전제품 주부사원까지 수없이 많은 영업 현장을 뛰어다녔다. 그렇게 하루하루 고된 나날을 보내던 그녀에게 위로가 되었던 울산 MBC 뒷산에서 바라본 야경. “당시 살았던 곳이 울산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였어요. 월세로 겨우겨우 지냈었죠. 그런 처지에 놓여 야경을 바라보는데 ‘저 수많은 불빛 속에 내 집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막연히 내 집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던 찰나에 당시 최 대표가 살던 집의 옆집이 매물로 나왔다. “대출도 받고 지인들에게 조금씩 빌려 내 이름으로 된 나의 집을 갖게 됐어요. 이 일이 계기가 되어 부동산 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죠.” 일을 하며 취미로 시작한 부동산 투자. 처음에는 아파트로 시작해 주택, 빌라 등으로 영역을 넓혀갔다. 오랫동안 부동산 투자를 해온 전문가들을 만나 틈틈이 공부하며 조금씩 투자해 벌기도, 잃기도 하며 이론과 실전을 병행했다. 그렇게 시작한 부동산 투자는 2007년 일반 중개부동산을 운영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 2011년 (주)부자인베스트로 상호를 변경하며 매매 법인부동산으로 입문,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선택과 집중, 사업 영역을 특화해 전국 도시개발사업구역의 ‘구획정리지구’ 전문 정통 매매 법인부동산으로 변모 늘 내 땅을 산다는 생각으로 취미로 개인투자 하던 것을 직업으로 선택하며 2007년부터 아파트상가경공매를 비롯 다양한 분야의 일반중개를 하던 최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땅’이란 새로운 투자대상에 눈을 뜨고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된다. “땅에도 종류가 엄청 많아요. 전답, 택지 등 다양한 종류 중 각 지역의 신도시들이 건설되면서 그 곳의 땅값이 크게 오르는 것을 발견했어요. 당시로선 치열한 부동산 업계에서 굉장한 가능성을 지닌 틈새시장이었죠.” 우리나라는 하나의 도시를 만들 때 도시개발계획을 세워 도시를 계획적으로 건설한다. 이때 부지 확보 방식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땅 전체를 수용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조합형태의 환지방식이다. 부자인베스트는 환지방식을 통해 거래되는 땅을 투자대상으로 삼았다. 2011년 상호를 (주)부자인베스트로 변경하며 정통 매매 법인부동산에 전력 투신한 것. 다양한 부동산 시장에서 ‘구획정리지구’와 경치 좋은 ‘관광지’, 해안가의 ‘펜션부지’를 선택해 집중함으로써 투자대상을 명확히 했다. 이후 수많은 부동산 투자의 성공을 이뤄내며 현재 울산 최대 부동산투자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자인베스트. 3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전문가 팀도 별도로 구성하여 다양한 상품과 전문성으로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상품에 대한 신뢰를 주고 있다. 그러나 간혹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기획부동산들의 사기 피해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고. “기획부동산의 경우 임야 상태의 녹지나 관리지역의 미개발지토지이고 도시관리계획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또한 개발이슈가 정해지지 않은 곳이나 아예 개발진행이 불가한 곳의 싼 땅을 매입해 살인적인 폭리를 취하며 단기간 상호변경을 하고 세금을 탈루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저희는 법인부동산으로 개발 후에 지가상승이 가장 많이 되고 도시계획상 우선순위로 개발되는 입지의 땅, 시세에 적합한 땅을 분양합니다. 법인부동산은 말 그대로 개발지의 땅이기에 법인부동산 이외에 현지 부동산에서도 물권확보가 치열합니다. 그래서 거래가 잦은 토지시장의 황금알입니다.” 폭리나 세금탈루 없이 정직하게 오로지 하나의 상호로 이어오고 있는 부자인베스트는 투자계획수립부터 자금 분석, 목표수익설정, 관련 법 지식, 서류 보는 법, 땅값이 오를 지역 발굴 및 선점 방법, 돈 되는 땅과 피해야 하는 땅 비교 등 다양한 토지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로지 투자자들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투자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면 최종적으로 제가 결정을 합니다. 최종결정을 할 때마다 저는 늘 ‘내가 사고 싶은 땅’이란 기준으로 상품을 만들고 투자자들에게 권합니다. 그래서 더욱 자신 있고 믿을 수 있는 투자로 이어져왔죠.” 고객을 부자로 , 직원을 부자로, 회사를 부자로 최미정 대표의 사무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있다. 큼직한 붓글씨로 쓰인 ‘고객을 부자로 직원을 부자로 회사를 부자로’ 2011년 4월 법인으로 전환할 때 정한 부자인베스트의 사훈이다. 믿고 맡겨주는 투자자들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것은 당연한 일. 고객을 부자로 만드는 일 다음으로 최미정 대표가 신경 쓰고 있는 것은 함께하고 있는 직원들을 부자로 만드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의 직원들은 조금 특별하다. “대부분 부동산 업계에 발을 들이는 분들은 사회 진출의 첫 직장인 경우가 잘 없어요. 보통 이직을 하시거나 퇴직으로 인해 늦은 나이에 새롭게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노후가 절실한 분들도 많이 오시죠.” 다른 업종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적지 않은 나이’. 그러나 오히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다년간 사회에서 다진 경험과 실패와 성공의 경험이 골고루 있는 직원들은 지혜롭고 절실함에서 오는 열정을 지니고 있기 때문. “부동산은 결국 가지고 있는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이의 인생에 도움을 주는 일이에요. 그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돕는 것이니까요. 또한 땅이든 집이든 부동산의 상품들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에요. 한 개인의 전재산이기도 하고 꿈이기도 하죠. 이것을 다루는 일이니만큼 지혜와 경험을 두루 지닌 직원들이 필요하죠.” 바쁜 하루 중에서도 꼭 저녁은 직원들과 먹는다는 그녀는 직원들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표현했다. “저는 저의 직원들에게 멋진 제2의 인생을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고 싶어요. 부동산 일은 정년이 없어요. 자연히 퇴직도 없죠. 그래서 그들의 평생직장이 될 수 있게, 오래도록 함께 일할 수 있게 직원들을 부자로 만들고 싶어요! 직원이 부자가 되면 회사는 자연히 부자가 되겠죠?(웃음)” 회사의 성장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려 노력 부자가 되는 것은 함께 나누기 위함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울산 중구청을 방문해 쌀을 기탁하고 있는 최미정 대표.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지역사회에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 중구에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21세기공동체’와 연계해 김장을 하고 쌀을 나누는 봉사활동과 더불어 일거리 제공을 통해 ‘하늘물고기’의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부자인베스트에서 필요한 전단지, 명함 등의 인쇄물을 포함하여 사무실 내 필요한 물품들을 주문함으로써 그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스스로 일어날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는 것. “저 역시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해 여기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어요. 부자가 되는 일은 가난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그분들이 자신의 노력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에요. 저 또한 그 시절을 잊지 않으며 계속 노력할 겁니다.” 앞으로 더 많은 봉사의 기회를 갖고 싶다는 그녀. “아무리 먹고 싶어도 어차피 밥은 하루에 3끼 밖에 못 먹어요.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몽땅 먹을 수는 없죠. 부자가 되는 이유는 내 배가 터지게 먹으려는 게 아니라 주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의 기회를 가지려고 해요.” 대표적인 부동산 투자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사업구상이 숙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울산의 최대 부동산투자전문회사로 자리 잡은 부자인베스트. 최미정 대표에게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물어보았다. “부동산 업계에서 인지도를 높이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저희의 이름을 알리는 것까지는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단순 인지도를 넘어 부동산 대표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세상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재화와 서비스는 그것을 대표하는 브랜드 혹은 기업의 이미지와 함께 떠올린다. 그러나 부동산은 일반인들에게 각인된 대표적인 브랜드가 없는 것이 사실. 앞으로 최미정 대표는 ‘부동산=부자인베스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오래도록 굳건히 이 자리를 지키며 고객들과 직원들을 부자로 만들고 싶어요. 그러나 ‘땅’이란 신이 내려준 자산으로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어요. 굉장히 한정된 상품이죠. 그래서 앞으로 다양한 상품, 다양한 사업구상 등 남은 숙제들이 많아요. 더 열심히 공부하고 만들어내야죠.(웃음)” 다시 태어나도 땅을 연구하고 매매하는 부동산을 하고 싶다는 최미정 대표는 이 일이 천직이라며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상에 똑같은 땅은 없잖아요. 그래서 더 귀하고. 정말 재밌고 끝이 없는 일 같아요.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이 일을 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누군가의 꿈을 위해 일한다는 것에 소명을 느낀다는 그녀. “부동산은 누군가에게는 전재산,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자산, 또 누군가에게는 목표이자 꿈이잖아요. 저희는 그 꿈을 도와주고 이루어주는 일이라 투자자들이 만족해할 때 너무 행복해요. 그만큼 책임감도 더 무겁게 느끼고 보람도 커요. 그래서 저는 이 일을 정말 사랑합니다.” 마지막까지 유쾌했던 최미정 대표와의 인터뷰는 그 어떤 때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녀가 들려줄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꿈의 동반자 (주)부자인베스트와 최미정 대표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00]
    • 경제
    2016-11-17
  • 이 호 (주)휴먼아이엠씨 대표이사
    누구에게나 특별한 추억이 되어주는 축제. 그 즐거운 순간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공연 주최자? 지방자치단체? 기업? 오늘은 축제의 화려함과 분위기 속에서 대중들의 기쁨을 보람으로 살아가는 행사·공연·축제·전시 기획자 이호 대표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그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_박지영 기자 대한민국 최초 국제공인박람회 ‘대전엑스포’ 그곳에서 만난 행사·공연·축제·전시 기획 각종 엑스포, 지역 특산물 축제,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대구치맥축제 등 각종 행사·축제는 누가 만드는 것일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행사를 주최하는 단체나 기업에서 하리라 짐작할 것이다. “이런 일은 누가할까. 저도 정말 궁금했어요. 방송국에서 하나?(웃음)” 이호 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 1993년 군대를 막 제대한 청년 이호 대표는 신문에서 눈에 띄는 광고를 발견했다. ‘대전엑스포 자원봉사자 모집’ 대한민국 최초 국제공인박람회 개최로 대대적인 광고를 했던 대전엑스포.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자원봉사자로 선발된 이호 대표는 그렇게 행사·공연·축제·전시 기획을 접하게 됐다. “대전엑스포 자원봉사 기간 동안 행사를 직접 돕는 일도 하고 대구에서 견학 온 학생들 가이드도 맡으며 행사관계자들을 많이 알게 됐어요. 그래서 다음 해 본격적으로 대구에서 행사기획을 시작했죠.” 당시 서울에서는 86년 아시안게임, 88년 서울올림픽 등을 거치며 행사기획에 대한 인식이 널리 알려졌지만 지방에서는 레크레이션 정도 수준에 머물러있었다. 이호 대표 역시 레크레이션 개념의 기획사로 시작한 행사기획 1.5세대로 단순히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제안하는 이벤트회사로 시작했다. 그러나 90년대 후반부터 대학축제, 전시, 국제회의, 지역축제 등이 늘어나 행사의 양과 질이 증가하며 단순 ‘계획’ 수준을 넘어 행사를 개발하고 기획하는 시대가 온 것. 그의 진가는 바로 이때부터 발휘되었다. 앞선 트렌드, 새로운 개념의 테마, 유일한 콘텐츠로 승부 앞으로 문화공연기획까지 넓혀가고파 ‘대한민국영화연기대상’, ‘경북도민문화한마당’, ‘대구 동성로 축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야제’, ‘영호남문화대축전’, ‘경상북도 도의회 신청사 이전 기념행사’, ‘성주생명문화축제’, ‘여수엑스포치맥&힙합페스타’ 등 그가 기획, 감독한 행사는 수없이 많다. “늘 해왔던 행사들을 다시금 돌아보고 전체적인 흐름과 패턴을 놓치지 않으며 순간순간마다 있는 변수에 대한 빠른 대처 그리고 트렌드와 색다른 아이디어에 대한 고민이 많은 행사를 맡은 비결이 아닌가 생각해요.” 이호 대표의 무기는 바로 트렌드와 테마 그리고 콘텐츠다. 최근 대구치맥축제와 같이 단순 지역 특산물과 같은 지역기반 축제가 아니라 새로운 테마를 담은 축제들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아이디어로 승부하고 있는 이호 대표는 2008년~2010년 3년간 개최되었던 수성폭염축제를 기획한 사람이기도 하다. ‘더운’ 대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즐길 거리’로 잘 살린 축제였지만 복잡한 내부 사정으로 인해 안타깝게 중단되었다. 하지만 한발 앞서 물총싸움을 기획하는 등 신선한 테마와 아이디어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유일하게 휴먼아이엠씨에서만 할 수 있는 콘텐츠로 차별화를 두었다.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게임을 그대로 오프라인으로 옮겨온 듯한 ‘도심RPG’는 휴먼아이엠씨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다양한 행사와 축제의 테마를 반영하여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다. 이렇듯 새로운 테마, 유일한 콘텐츠로 승부해온 휴먼아이엠씨와 이호 대표는 기획에 임함에 있어 늘 체계적인 ‘준비’에 가장 힘쓰고 있다. “좋은 행사, 재밌는 축제는 단순히 규모에 의해 결정되지 않아요. 손님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찾아온 손님에게 큰 실례거든요. 규모에 메이지 않고 기본 인프라와 알찬 프로그램, 행사로 채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늘 새로움을 추구해야하는 행사 기획. 그래서 많은 기획자들이 높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스트레스가 높은 직업이긴 하지만 그만큼 성공했을 때 오는 짜릿함이 굉장히 마약 같아요. 또 생각만 하는 일을 실현시키는 직업이기도 하잖아요. 중독성이 높죠.” 태생이 긍정적이라는 이호 대표는 기획자가 천직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행사·공연·축제·전시를 넘어 문화공연기획까지 해보고 싶다는 그. 예술의 도시 대구에서 그가 기획한 문화공연을 만나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프로필 現 (주)휴먼아이엠씨 대표이사 現 원샷엔터테인먼트 이사 現 (사)이벤트협회 회장 現 (사)한국이벤트협회 대구경북지회장 現 (사)전시주최자협회 정회원 現 대경대학교 연예엔터테인먼트학과 겸임교수 수상 김황식 국무총리 표창상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공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표창장 ‘2005 울진세계친환경 농업엑스포 성공개최 공로’ [999]
    • 경제
    2016-10-31
  • 공태문 | 김동훈 캔들컨테이너 대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향기’. 매년 10%씩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의 향기 산업을 대표하던 향수에서 벗어나 캔들, 디퓨저, 스프레이, 미스트 등 제품 역시 다각화되고 있다. 힐링, 태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향기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제는 개인, 단체 등 각 개성을 살린 향기까지 향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향기 산업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두 남자, 캔들컨테이너 김동훈 대표와 유니팩트 공태문 대표와의 매력적인 만남을 가져보았다. _박지영 기자 ‘향기’로 만난 두 남자의 콜라보 CANDLE-CONTAINER X UNIFACT 부산 광안리의 이색데이트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캔들&디퓨저&향수 전문매장 CANDLE-CONTAINER. 이곳을 통해 알게 된 공태문 대표와 김동훈 대표는 새롭게 향기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젊은 CEO들이다. 가업을 이어 받아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공태문 대표. 그가 향기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독특했다. 목장에서 일하며 냄새 때문에 힘들었던 자신을 생각하며 180도 다른 향기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자주 사용 하던 섬유탈취제의 단순한 향들을 보며 다양한 향기를 담은 탈취제를 만들어 보기로 결심한 후 ‘유니팩트’란 브랜드의 섬유향수를 런칭하여 향기시장에 뛰어 들었다. 그러나 김동훈 대표의 이야기는 또 다르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공부하고 취업했어요. 그런데 제 삶의 주체가 제가 아닌 거 같더라고요.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었고 처음에는 서울에서 판촉물 관련 사업을 했어요. 그러다 캔들, 디퓨저 수요가 생각보다 많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캔들, 디퓨저 사업을 시작했죠.” 전혀 다른 두 남자의 공통점은 ‘향기’. 시중에 찾아보기 어려운 특별하고 다양한 향을 추구했던 두 사람은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손을 잡았다. “김동훈 대표가 캔들컨테이너를 통해 보여준 향기에 디자인을 입히는 또 디자인에 향기를 입힌다는 발상이 제가 생각한 것과 같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바로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죠.” 두 남자의 만남은 후각적 감각에 의존하는 향기에 시각적 요소를 더해 다양한 향기를 만드는 ‘향기 디자인’, 색다른 용기에 향기를 담아내는 ‘디자인 향기’라는 신선한 콜라보를 만들어냈다. 무궁무진한 향기의 세계, DIY샵 ‘캔들컨테이너’ 각자의 개성을 살린 향기부터 브랜드 컨설팅까지 향수, 캔들, 디퓨저 재료 온라인 판매의 뜨거운 반응에 올해 부산 광안리에 선보인 첫 오프라인 매장 캔들컨테이너는 재료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향을 만들 수 있는 DIY샵이자 재료샵이다. “처음에는 온라인 판매로 시작했는데 향기라는 게 사실 직접 맡아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잖아요. 그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죠.” 자신만의 개성 있는 향을 만들고자 하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공방이나 샵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다 다양하고 저렴한 재료들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서 특별한 것은 직접 디자인하고 개발한 다양한 용기, 리드스틱 등 캔들컨테이너에서만 만날 수 있는 관련 소품들. 향에만 치중된 기존의 향기 시장에 다양한 재료와 형태로 디자인한 용기와 리드스틱은 후각으로만 느꼈던 향기를 시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다. “부산 광안리 매장에 이어 진주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에요. 앞으로 지방 거점 도시마다 매장을 내고 서울까지 도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향부터 세세한 소품들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캔들컨테이너는 지방의 향기 재료 거점이 될 것. 나아가 향기브랜드컨설팅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기업을 대표하는 향을 만드는 작업을 해봤어요. 이를 바탕으로 향기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향기를 디자인해주고 그에 맞는 용기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까지 하나의 브랜드를 런칭 하는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여기서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에요. 자체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준비가 된 상태에요. 향기에 관련된 모든 일을 저희 쪽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할 겁니다.” 매력적인 두 남자의 최종 목표는 인테리어와 향기의 결합. 시각적 요소가 강한 인테리어에 후각인 향을 더하는 것이다. 그 장소를 떠올릴 때 함께 생각나는 상징적인 향을 만드는 것. “건물마다 다른 향, 층마다 다른 향, 집마다 다른 향을 만들어 보는 것이 꿈이에요. 나아가 저희가 직접 디자인한 인테리어에 저희의 향기를 결합하는 거죠. 결국 모든 분야에 향기를 접목해 향기 시장을 선도하고 싶어요.” 앞으로 다양한 시도와 더불어 향기 산업의 트렌드까지 이끌어 갈 두 사람의 콜라보가 더욱 기대된다. www.can-con.co.kr [999]
    • 경제
    2016-10-31

문화 검색결과

  • 천영탁 뉴욕살사아카데미 대표
    라틴 음식에 들어가는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소스를 일컫는 스페인어 살사(Salsa)에서 유래된 살사댄스는 매혹적인 리듬의 살사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을 일컫는다. 이름처럼 격렬하고 화끈한 것이 특징인 살사 댄스는 남녀가 함께 추며 정해진 스텝과 손을 사용한 응용동작이 있어 음악의 비트에 따라 빠르기도 조절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며 즐길 수도 있다. 덤으로 상대방에 대한 에티켓까지 배울 수 있는 매력적인 살사댄스. 오늘 주간인물은 살사댄스만큼 매력적인 인물을 만나기 위해 대구로 향했다. _박지영 기자 “세상에 저런 춤이 다 있다니! 굉장한 문화충격이었죠.” 어릴 때부터 유난히 춤을 좋아했다는 천영탁 대표. 춤추는 걸 즐기며 다양한 댄스 장르를 섭렵해갔던 그에게도 살사댄스는 충격 그 자체였다. “춤을 좋아해 여러 댄스 장르들을 접하고 배웠지만 영화 ‘살사’에서 본 살사댄스는 아직도 선명히 기억이 납니다. 여지껏 보았던 춤들과 다르게 야성적이면서 원초적인 몸짓은 무엇보다 강한 자극으로 제게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살사에 푹 빠져 곧장 서울로 향한 천 대표.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살사댄스를 배우기 위해 일주일의 반을 대구와 서울을 왔다 갔다 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지친 기색하나 없었다. 당시 살사댄스 입문자 중에선 전국에서 손꼽힐 만큼 고령이었던 30대 초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국내 최초 살사 프로 공연팀에 입단한 그는 국내외 공연을 다니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갔다. 이어 살사댄스를 도입한 1세대로부터 직접 배운 살사댄스 1.5세대로서 살사댄스를 알리고 널리 전파하는 역할을 해온 그. 국내 살사댄스의 발전을 위한 그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대구에 살사 첫 도입, 살사 댄스 전파에 힘써 살사댄스를 위한 최고의 공간, ‘뉴욕살사아카데미’ 국내 최초 살사 프로 공연팀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쳐온 천영탁 대표는 국내 살사 1.5세대로 국내외 살사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그의 고향 대구에서는 ‘살사계의 화석’이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대구 살사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고향인 대구로 돌아와 살사를 알리고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살사 아카데미를 시작했죠.” 대구 최초 살사아카데미를 설립하며 대구에 살사 댄스를 전파한 그. 아카데미를 통해 올바른 살사댄스 전수는 물론 살사 입문의 문턱을 낮추고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피살사’라는 동호회 설립 그리고 살사클럽 운영까지 대구 지역에 살사를 알리는데 힘써왔다. “무엇보다 살사를 좋아하는 마음이 컸기에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매일 살사만 추라고 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전히 살사에 대한 애정이 큽니다.” 한결같은 살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최근 새로 오픈한 ‘뉴욕살사아카데미’에도 여실히 드러난다. 댄스 아카데미로는 보기 드문 인테리어와 편의시설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시설을 갖춘 공간이 바로 그것. 수업과 연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두 곳으로 나눔은 물론 카페공간까지 마련해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보여주기식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살사를 마음껏 출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공을 들였어요. 내가 즐기고 머무는 공간으로 살사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국내 살사 댄스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살사 댄서 초빙 살사인들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행사 개최 ‘월드 스타 살사 페스티벌’ 살사아카데미, 동호회, 살사클럽 운영 이외 천영탁 대표는 살사댄스 전파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국내 살사 댄스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지방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9년~2010년 대구 스파밸리에서 열었던 ‘코리아 살사 페스티벌’은 축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살사를 즐김은 물론 지방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댄서들에게 영감을 주며 한 단계 수준을 높이는 동기가 되어주었다. 그러나 재정적인 문제로 대규모 국내 살사 행사들이 잇따라 축소되고 사라졌던 당시 ‘코리아 살사 페스티벌’ 역시 그 벽을 넘지 못했다. 2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된 것. 허나 국내 살사댄스 발전을 위한 그의 열정은 그에 멈추지 않았다. 올해 6회를 맞이하는 ‘월드 스타 살사 페스티벌’은 대규모로 진행되는 국내 최고 살사 댄스 행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살사 댄서들을 초빙, 국내 살사문화를 꽃피우는 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의 많은 살사 행사들이 사라지고 규모가 축소되면서 우리나라 살사 댄스의 위상이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살사 페스티벌이 축제가 아니라 선진 살사 댄스를 받아들이고 배우는 배움의 장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우리나라에 살사댄스가 도입되었을 때 전문 댄서들이 아닌 유학생들 위주로 전파되었기에 체계적인 교육체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세계 최고 선수들을 통해 올바른 살사 댄스를 배우고 앞선 댄스 문화를 받아들이는 장으로서 역할을 하며 앞으로도 이 페스티벌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오로지 국내 살사 댄스 발전을 위한 순수한 그의 애정에 국내 많은 살사 댄서들이 감사를 표할 정도. 해외 못지않은 제대로 된 살사 댄스 페스티벌을 만들고 구축하는 것이 천영탁 대표의 마지막 목표다. 앞으로 대구를 포함해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살사를 즐기며 국내에서 살사댄스가 롱런할 수 있도록 20·30대 살사 동아리까지 준비 중이라고. 살사에 대한 그의 애정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정열적인 살사 댄스만큼이나 빛나고 아름다운 열정을 지닌 그. 천영탁 대표의 멋진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現 N.Y 살사아카데미 까리베 원장 •現 한국승강기대학 소셜댄스 겸임교수 •現 코리아 국제 살사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現 월드스타 살사 페스티발 조직위원장 •現 국민대 총장배 라틴댄스대회 심사위원 [1047]
    • 문화
    2018-07-04
  • 3대를 이어온 ‘레망 아카데미’ 한 땀 한 땀 내 손에서 탄생하는 명품
    바느질, 손뜨개, 향초 공예, 비누 공예 등 최근 손으로 만드는 것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무엇이든 빠르게 바뀌어가고 만들어지는 시대에 핸드메이드가 가진 아날로그적 감성이 주는 따뜻함과 여유로움에 매료되고 있는 것. 만드는 동안 온전히 한 곳에 집중하며 몸과 마음엔 안정이 찾아오는 시간은 그 자체로도 충분한 위로와 힐링이 된다. 게다가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유행의 시대에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특히 요즘은 가죽팔찌와 같은 작은 액세서리부터 지갑, 가방까지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가죽공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롯이 자신의 취향을 담아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가죽공예.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가죽공예의 매력에 빠져 올바른 가죽공예를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는 한 인물을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유명 패션 부티크에서 가죽공예로 이어가는 이름, ‘레망’ 훈훈한 외모에 깔끔하지만 감각적인 옷차림, 자신의 취향과 개성이 뚜렷한 패션 감각을 지닌 김재민 대표는 누가보아도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아요. 특히 가방을 포함한 액세서리를 좋아해요.” 어려서부터 유독 액세서리를 좋아했다는 김재민 대표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보고 모으는 걸 즐겼다. “핏줄은 못 속인다는 게 이런 건가 봐요.(웃음)” 그도 그럴 것이 김 대표의 집안은 오래전 부티크를 운영한 ‘패션 집안’. 대전에서 유명한 부티크를 운영한 큰어머니와 그곳에서 함께 일했던 부모님까지, 그 영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김 대표가 패션에 높은 관심을 가지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러한 패션에 대한 관심은 우연한 계기로 가죽공예에 닿기 이른다. “워낙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취미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가죽공예를 시작하게 됐어요. 특히 가방을 좋아해 내가 직접 나만의 가방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죠.”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가죽공예. 재밌을 거란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깊게 가죽공예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가죽공예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때라 배울 곳도 마땅치 않아 매주 서울을 왔다 갔다 하며 유명한 공방이란 공방은 다 찾아다닐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만드는 과정 자체가 너무 즐거웠어요. 온전히 한 곳에 집중하고 있는 순간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가방을 만들고 있다는 것도 온통 즐거움 투성이였어요.” 가죽공예에 흠뻑 빠져 매일 손에 바늘을 놓는 날이 없었다. 그러다 문득 공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대전에 가죽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진 않았지만 저처럼 기성품 스타일을 추구하는 곳은 없었어요. 그래서 더 도전하고 싶었죠.” 대게 가죽공예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공예품과 같은 빈티지 스타일이고 다른 하나는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큰 기성품 스타일이다. 최근 자리 잡고 있는 가죽공예 트렌드가 바로 이 기성품 스타일이다. 당시 대전에는 기성품 스타일을 추구하는 가죽공방이 없던 탓에 이를 배우기 위해선 서울로 가야했다. 그래서 김 대표는 자신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기성품 스타일 가죽공예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레망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이름은 바로 오랫동안 대전에서 특색 있는 패션을 선보여온 큰어머니의 부티크 ‘레망’에서 따왔다. 3대를 이어 깊이 있는 가죽공예를 선보이겠다는 김 대표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최고의 시설 갖춰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가죽공예에 대한 올바른 인식 심어주고파 가죽공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최근 대전에도 다양한 가죽공방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중에서 대전의 대표적인 가죽공방으로 자리하고 있는 ‘레망 아카데미’는 늘 수강생들이 끊이지 않는다. 우선 일반적인 공방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피할기(가죽 깎는 기계)와 가죽 불박기(가죽을 눌러주는 기계)를 갖춰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가죽만 있으면 별다른 번거로움 없이 가죽공예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단지 최고의 시설만이 레망을 찾는 이유는 아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하는 레망은 가죽공예 기초 과정 한 달을 포함해 유형별로 6가지 가방을 총 7개월에 걸쳐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또한 소수정예로 김 대표와 더불어 보조 강사 3명까지 누구하나 뒤처지지 않고 배울 수 있도록 꼼꼼하게 지도하고 있다. 이는 가죽공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제대로 된 가죽공예를 선보이고자 하는 김재민 대표의 소신 때문. 최근 우후죽순 생겨난 가죽공예공방에서 잘못된 교육 프로그램과 방식으로 가죽공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늘고 있는 탓이다. 그래서 김 대표는 한 명 한 명 혼자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꼼꼼한 지도로 가죽공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때문에 김 대표에게 가죽공예강의를 문의하는 곳도 굉장히 많다. 현재 천안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 천안 KT&G 상상유니브, 대전 KT&G 상상유니브, 대전광역시교육청 WEE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며 가죽공예를 알리고 있다. 가죽공예의 매력에 빠져 수많은 이들에게 가죽공예를 알려가고 있는 김재민 대표. 돈을 벌기보다 함께 만들어 가는 순간이 좋아 현재 그는 다양한 곳에서 가죽공예를 선보이고 있다. 내년에는 ‘레망 아카데미’의 경기도 진출을 계획 중이라는 그. 앞으로 그의 목표는 ‘레망’의 이름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자신의 개성을 담아 낸 브랜드를 통해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그. 한 땀 한 땀 그의 손에서 탄생하는 명품들을 만나볼 날이 머지않을 듯하다. [1027]
    • 문화
    2017-11-20
  • 배움에서 실무로, 실무에서 창업, 취업까지 아름다움에 아름다움이 더해지는 곳, ‘스타미(Star美)뷰티아카데미’
    중국, 일본, 동남아까지 세계적으로 K-뷰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과 효과를 자랑하는 화장품에서 시작하여 감각적이고 세련된 메이크업, 나아가 섬세하고 테크니컬한 아트메이크업(반영구화장), 왁싱, 증모까지 K-뷰티 열풍의 분야가 확대되며 국내 뷰티산업은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뷰티 시장은 날로 커지며 관련 학과가 증설됨은 물론 민간영역에서까지 많은 뷰티 전문가들이 양성되고 있다. 그러나 매년 쏟아지는 전문가가 활동할 수 있는 범위는 그리 넓지 않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뷰티 전문가를 육성함은 물론 전문가들의 창업, 취업까지 다방면으로 모두 책임지는 토탈 뷰티 전문 아카데미, 스타미(Star美)뷰티아카데미의 리안 길 원장을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본래 헤어전공을 했던 리안 길원장은 15년 전 자신의 역량을 보다 키우기 위해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헤어, 메이크업, 아트메이크업, 왁싱 등 뷰티 전 분야를 모두 다루는 일본 야마노 예술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아트메이크업을 접한 길 원장은 아트메이크업의 장점들을 발견하고 그길로 ‘야마노아트’로 아트메이크업을 시작, 지금까지 현역 뷰티전문가로 활동함은 물론 아트메이크업을 비롯하여 증모, 왁싱, 피부관리, 메이크업까지 뷰티 전 분야에서 많은 인재들을 양성해 왔다. 더 나아가 야마노아트에서 뛰어난 실력과 검증된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뷰티전문가를 배출한 길 원장은 K-뷰티의 세계적인 열풍에 발맞춰 ‘스타미(Star美)뷰티아카데미’란 새로운 이름과 함께 아트메이크업, 증모, 왁싱, 피부관리, 메이크업 뷰티 전 분야를 모두 다룰 줄 아는 글로벌 토탈뷰티 인재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NCS 교육 이수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스타미(Star美)뷰티아카데미의 글로벌 토탈뷰티 인재들 한국직업능률개발원에 등록된 민간 자격증 교부처인 스타미(Star美)뷰티아카데미는 검증된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전문가 및 인재를 배출해온 뷰티명가로, 다년간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길 원장의 지도 아래 국내 뷰티산업의 발전에 일조해왔다. 최근 유행하는 아트메이크업 뿐 아니라 증모, 왁싱, 피부관리, 메이크업까지 폭 넓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토탈뷰티아카데미인 스타미(Star美)뷰티아카데미는 그간 한 분야에만 치중해 창업, 취업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토탈뷰티 전문가로 거듭나는데 최적의 교육장이다. 예약제로 시행되는 교육 시스템으로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주부들도 편히 배울 수 있기 때문. 또한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는 길 원장의 지도아래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배울 수 있어 탄탄한 실력을 쌓을 수 있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전망 높은 분야이기에 창업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아 재취업이 어려운 경력단절 여성들까지 뷰티를 배우고자 스타미(Star美)뷰티아카데미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K-뷰티 열풍의 영향으로 뷰티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는 반면 국내 뷰티시장의 규모적 한계는 그간 배출된 수많은 전문가들이 갈 곳을 잃게 했다. 이에 길 원장은 NCS교육 이수를 통해 그 한계를 극복하며 3년 전 중국 시장 진출로 국내 전문가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기존 민간자격증과 달리 NCS 교육 이수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자격을 인정받기 때문에 국내에서 교육을 이수 후 세계 곳곳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뿐 만 아니라 스타미(Star美)뷰티아카데미는 단순히 NCS 교육 이수를 통한 해외활동 자격취득에 그치지 않고 중국 현지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해놓았다. “중국 시안을 중심으로 중국 전역에 지점을 두고 있는 아카데미와 함께 협력해 국내 뷰티전문가들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토탈뷰티 전문가들의 세계 진출에 힘쓰고 있는 것. 자연스레 K-뷰티의 위상도 함께 높이고 있다. 토탈뷰티 전문가 육성 통해 미래 뷰티 인재 양성까지 뷰티 전문가가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길 모색 스타미(Star美)뷰티아카데미는 (사)한국미용교육협회 강남지점으로 등록된 곳으로 교육노동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검증된 교육기관이다. 이는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 중학교 자유학기제, 고등학교 도제교육, 동아리, 학부모 대상 강의 등에 재료와 교재를 지원받아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하며, 길 원장은 직업 교육으로 확대되고 있는 공교육의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맞춰 이에 필요한 뷰티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직업교육 강화로 뷰티분야 역시 관련 강사가 필요로 해졌습니다. 이에 맞춰 스타미(Star美)뷰티아카데미에서는 출강교육, 감독관 교육에 필요한 강사를 육성하고 취업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교육 분야에 좀 더 집중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꿈을 가지지 못한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라고. “요즘 학생들은 대부분 꿈이 없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 친구들에게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요. 일찍이 다양한 직업체험 및 교육 기회를 통해 빠르게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이 친구들이 나중엔 K-뷰티를 빛내는 주역이 되겠죠?(미소)” 이렇듯 샵 창업에만 한정되어 있는 뷰티 인재들의 길을 다양하게 개척해 나가고 있는 리안 길 원장. “아트메이크업만으로는 창업의 위험이 높아요. 또한 취업의 길도 많지 않죠. 그런데 매년 수많은 뷰티 전문가들이 배출되는데 그들이 모두 갈 곳이 있진 않아요. 자격증만 취득하고 장롱면허처럼 집에 두는 경우도 많죠. 그게 너무 안타깝고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르치는 분들은 모두 저와 같은 분야에서 같이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아트메이크업부터 증모, 왁싱, 피부관리, 메이크업까지 토탈뷰티의 체계적인 배움부터 실무, 나아가 창업, 취업까지 이뤄지는 스타미(Star美)뷰티아카데미. 리안 길 원장은 이곳에서 날로 늘어나는 뷰티 전문가들의 무대를 넓혀주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K-뷰티 위상을 드높일 글로벌 토탈뷰티 인재 양성에 힘쓸 그녀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16]
    • 문화
    2017-06-16
  • PARTY를 만드는 남자-안상민 파티플래너와의 특별한 만남
    지난 2016년 12월 28일 지나가는 해에 대한 아쉬움과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설렘이 가득한 때,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커뮤니티 파티 ‘파만남(파티를 만드는 남자)’이 개최되어 많은 화제가 되었다. 성별, 연령, 직업 모두 다른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사교의 장으로 꾸며진 ‘파만남’ 파티. 이를 기획한 것은 바로 파티플래너 안상민 대표다. 오늘 주간인물은 누구보다 바쁜 연말을 보낸 그를 만나러 대구로 향했다. 우리에겐 결코 친숙하지 않는 파티문화. 그 높은 벽을 허물어 파티의 대중화를 꿈꾸는 안상민 대표를 만나 그가 만들어가는 파티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_박지영 ­­기자 (사)한국파티이벤트협회 전문교육 수료 다양한 기업 행사 통해 쌓은 다년간의 실무경험 프로그램 구상부터 행사 진행까지 ‘전문 파티플래너’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 갓 군대를 전역한 2011년 안상민 대표는 먹고 마시기의 반복된 일상을 벗어나 친구들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파티.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열었던 첫 파티는 지금의 안상민 대표를 있게 한 계기였다. “친구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짜고 행사도 운영하면서 파티에 대한 흥미를 느꼈어요. 적지만 약간의 수익도 생겼죠. 그래서 주기적으로 파티를 열어보자 생각했죠.” 그렇게 몇 번의 파티를 개최했고 이를 바탕으로 조금 더 큰 규모의 파티를 구상했다.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성공했단 성취감에 사로잡힌 것도 잠시, 정산을 통해 본 파티의 결과는 실패로 결론이 났다. “너무 궁금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왜 실패한 걸까.” 그 길로 서울의 파티·이벤트 관련 전문교육기관을 찾아 나섰다. “파티플래너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에요. 말 그대로 기획자죠. 프로그램 구상부터 실제 행사진행까지 플래닝 수업 뿐 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변수와 상황변화에 따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교육이 꼭 필요해요.” 전문교육을 수료한 그는 그곳에서 만난 (사)한국파티이벤트협회 이용우 회장과의 인연으로 지금의 리얼플랜에 자리했다. 리얼플랜에서 3년간 팀장으로 기업 내 시상식, 워크샵 등 다양한 기업행사를 치러내며 전문 파티플래너로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 안 대표. 다년간 쌓은 경험을 토대로 고향인 대구로 내려와 리얼플랜의 대구·경북지역 대표를 맡았다. “서울에서도 아직 파티와 파티플래너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아요. 지방엔 개념조차 생소한 상황이죠. 왜 파티플래너가 필요한지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많아요. 그 인식을 바꾸기 위해 처음 파티를 시작한 곳, 제 고향인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파티, 이벤트 등 각각의 행사가 진행되기까지는 프로그램 구상부터 컨셉, 소품, 장비 등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순간순간 발생할 수 있는 변칙적인 상황들이 무수히 많기에 다양한 현장 경험이 요구된다. 탄탄한 준비와 매끄러운 진행이 없으면 주최자도 참가자도 모두 불편할 수밖에 없는 것. 그리고 사교가 주 목적인 파티의 특성상 사교를 위한 분위기 조성과 어색함을 깨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연출력까지 전문 파티플래너가 필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특히 안상민 대표는 주최 측과 참가자의 성향, 행사의 성격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고 늘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파티의 대중화와 더불어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파티를 기획, 지방의 파티문화를 선도할 것 기업 내 행사는 구성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조직 내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드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큼에도 불구하고 파티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그리 좋지 못하다. “보통 파티라고 하면 놀고먹는 식의 부정적인 시선이 많아요. 아니면 TV나 영화에서만 보던 상류층만의 문화 혹은 20대만의 문화라고만 생각하기도 하죠. 특히 지방에서의 편견이 심해요.” 파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잘못된 편견을 허물고 파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파티가 가진 의미를 새겨주고자 2016년 12월 28일 안상민 대표는 ‘파만남(파티를 만드는 남자)’을 개최했다. 성별, 연령, 직업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파티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한 사교의 장 ‘파만남’ 파티는 일반인들의 파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며 큰 화제가 되었다. 전문 파티플래너가 기획한 파티를 처음 접해본 대구시민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뜨거웠다. “지방에서 파티에 대한 인식은 좋지 못한 이유가 제대로 된 파티를 접해본 경험이 없어서라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지방분들이 더 화끈하게 즐길 수 있음에도 말이죠. 그래서 일반인들도 쉬이 즐길 수 있는 파티를 기획했죠.” 이를 계기로 앞으로 안 대표는 지속적으로 파만남 파티를 진행해 파티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또한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파티를 구상해 파티 대중화를 위해 힘쓸 것이란다. “올해 저의 스승님인 리얼플랜 대표님을 중심으로 파티업계 최초로 한국파티이벤트협회가 설립됐어요. 파티, 이벤트 등 각종 행사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전문교육도 실시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에 밀접한 다양한 파티·이벤트들을 구상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계획입니다.” 앞으로 대구를 무대로 ‘파티’에 대한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는 안상민 대표. 파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벽을 깨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파티에 대한 ‘두려움’을 깨고 싶어요. ‘혼자가기 어렵다’, ‘아는 사람이 없다’ 등 파티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들을 들을 때 가장 마음이 아파요. 이런 두려움을 극복하는 기회를 더 만들어 장차 대구가 외국 못지않게 파티가 많은 도시로 만들어가고 싶어요.” 앞으로 그가 만들어갈 파티문화가 자꾸만 기대된다. “파티플래너가 여는 파티에 와보신 적이 있나요? 저만 믿고 오세요.” [1005]
    • 문화
    2017-01-17
  • 우리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한국 캐릭터 상품의 대중화 꿈꿔
    어린이들을 위한 콘텐츠란 인식이 강했던 만화와 게임. 탄탄한 스토리와 한 차원 높은 세계관으로 이제는 어른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관련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까지 인기를 끌면서 소수 마니아들의 취미로 머물던 피규어는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의 의미를 넘어서고 있다. 편견 속에서 숨어서 즐겨야만 했던 취미라 여겨졌던 피규어 수집. 이제는 소수의 문화에서 대중문화로 발전해가고 있는 색다른 취미생활, 피규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울산의 가우리를 찾아가보았다. _박지영 ­­기자 대중적인 피규어부터 마니아까지 울산 최초의 전시형 매장 울산에 다양한 피규어를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피규어 전문 매장이 생겼다고 하여 찾아가본 ‘가우리’. 드래곤볼, 원피스, 나루토 등 익숙한 피규어들이 눈에 띄는 가우리는 지방에선 보기 드문 ‘전시형’ 피규어 매장이다. 일반적으로 피규어 상자들이 켜켜이 쌓여있는 매장들과 달리 가우리는 대중적인 캐릭터부터 ART-OF-WAR(베르세르크), GECCO, 센티넬, 메탈박스 등 마니아에 이르기까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매장 가득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어 피규어 박물관 같은 느낌이 물씬 드는 곳이다. “우선은 피규어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오랫동안 모아왔던 피규어들을 전시하기로 마음먹었죠.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크기나 디테일, 느낌 등 피규어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로 인해 사진과 실제의 차이를 줄여 구매자들의 보다 만족스러운 소비를 도와주기 위함이에요.” 여느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낮은 가격대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존재하는 피규어.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닌 만큼 소비자들의 불안을 줄이고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전시형 매장을 택했다. 그 역시 피규어를 즐기는 한 사람이기 때문. “피규어를 즐기는 한 사람으로서 지방에도 이런 매장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많은 분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피규어의 본고장 일본에서 공부한 피규어 전문가 가우리의 또 다른 특별함은 이곳을 지키고 있는 ‘피규어 마니아’ 복정민 대표에게 있다. 그는 피규어를 취미로 즐기는 수집가를 넘어 피규어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피규어 원형사 전문교육을 받은 피규어 전문가. 일본의 요요기애니메이션전문학교의 피규어조형학과를 졸업한 그는 일본의 메이저 피규어 회사에서 프리랜서로 일한 경력까지 겸비한 국내에 몇 되지 않는 전문가다.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꿈을 가지고 있다가 대학교 때 교환학생으로 일본을 다녀오며 꿈에 대한 확신을 가졌어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배워보자고 생각했고 오랜 준비를 거쳐 일본으로 향했죠.” 학교 내에서 외국인은 복 대표가 유일할 만큼 일본의 피규어 세계는 외국인에게 호락호락한 분야가 아니었다. 숱한 장애물들을 넘어 졸업했지만 고난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외국인이라 취직이 어려웠어요. 프리랜서로 일하다 겨우 좋은 회사에 취직했지만 동일본지진으로 인해 일본이 마비되었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죠.” 그 후로도 머리속을 가득 메운 피규어에 대한 생각으로 국내업체, 외국업체 등 다양한 시도를 해봤지만 번번이 실패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너무 하고 싶은 일이었지만 거듭된 좌절 속에서 제 길이 아닌가보다 생각했어요. 그렇게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을 하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죠.” 그래서 가우리는 단순한 피규어 매장이 아니다. 그의 꿈이 펼쳐질 시작점이다. 자체 콘텐츠 개발로 한국 캐릭터 상품 생산까지 한국 피규어의 발전과 대중화 꿈꿔 복정민 대표의 꿈의 시작점인 가우리. 그는 가우리를 통해 피규어가 보다 대중적인 문화로 자기잡길 바란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숨어서 즐기는 경우가 많아요. 누구에게 편히 말하지도 못한 채 혼자 즐기시는 분들이 많죠. 그래서 그런 분들이 여기 가우리에 모여 함께 즐겼으면 좋겠어요.” 나아가 직접 오리지날 한국의 캐릭터를 만들고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는 복정민 대표. “우리나라 역시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재주가 정말 좋은 편이에요. 그러나 아직까지는 그 재주를 외국의 캐릭터를 만드는 데 사용하고 있죠. 그래서 저는 우리 고유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를 바탕으로 우리의 캐릭터로 피규어를 만들고 싶어요. MADE IN KOREA! 그게 저의 꿈이에요.” 앞으로 웹툰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 고유의 콘텐츠와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복정민 대표. 어떤 고난과 장애물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그 길을 걸어가기를 응원한다. [1002]
    • 문화
    2016-12-14
  • 제21회 경상북도옥외광고디자인 대상, ‘행복을 파는 서점’-세상을 향해 열린 ‘창기획’
    걷다보면 보이는 무수한 간판들, 각종 행사에 세워진 구조물과 행사를 알리는 팜플릿 등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디자인은 누가 한 것일까. 생각 없이 지나치는 것들이지만 분명히 만드는 이가 존재할 터. 오늘은 간판, 장치장식물, 인테리어, 출판물 등 다양한 창작물들을 디자인하는 창기획의 이창용 대표를 만나보았다. 제21회 경상북도옥외광고디자인 대상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를 만나기 위해 경상북도 구미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_박지영 기자 ‘행복을 파는 서점’으로 제21회 경상북도옥외광고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이창용 대표는 간판, 장치장식물, 인테리어 등 다재다능한 기획자. 벌써 이 일에 몸담은 지 20년이 다 되어간다. 경상북도 구청사 입구는 물론 내부 장식물까지 그의 손을 거칠 만큼 이 분야에서 제법 잔뼈가 굵다. 군대 제대 후 이 일을 시작했다는 그는 간판, 박스인쇄, 간판시공을 거쳐 공공디자인, 행사기획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을 만큼 열정적인 사람. 그러나 그런 그도 처음에는 ‘동네 간판집’에 지나지 않았다. “홀로 독립을 한 후 처음에는 어려운 일은 피하고 쉬운 일만 하려고 했죠.”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닥쳐온 암. 첫 아이가 채 100일도 되기 전의 일이다. 드라마 같던 그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는 이창용 대표. 다행히 비교적 치료법이 잘 연구된 암이었기에 완치는 가능했다. 그즈음 항암치료를 시작하며 맡게 된 ‘전국연극제’. 이것이 그의 인생에서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죽음까지 생각했던 그 순간에 맡은 전국연극제는 그에게 일을 할 수 있는 행복, 즐거움을 가르쳐준 특별한 계기가 된 것이다. 치료비와 생계가 막막하던 때 지인의 추천으로 맡게 된 전국연극제는 그가 독립한지 얼마 되지 않던 때 즉 홀로 창기획을 책임지고 있던 시기였다. 대회에 관련된 홍보물 작업을 혼자 해내며 몇 날 며칠을 새어 만들어내고 또 만들어냈다. 행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바뀌는 상황에 맞추어 급하게 결과물을 내놓아야했다. 비록 당시 개최된 전국연극제가 국가적인 사안에 의해 폐막식만 겨우 치러졌지만 일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큰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자신의 업에 대한 보람과 재미 그리고 일 자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고. 또한 전국연극제에서 보여준 그의 능력은 많은 기관에서의 러브콜까지 이어졌다. 국제탄소포럼, 경주엑스포 등 큰 행사에서 독특한 조형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함은 물론이고 구미코 도서관, 한국산업관리공단 등 관공서에서도 그의 기획은 호평 받았다. 그러나 그 작업 과정이 늘 순탄하지만은 않다. 늘 시간에 쫓기고 정해진 기간 내에 좋은 아이디어로 승부해야하는 기획인 만큼 스트레스도 엄청 나다. 그러나 그는 그 스트레스마저 즐겁다고. “어느 순간부터 제가 그 긴박한 상황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고작 주어진 몇 분이란 시간 내에 작업을 해내고 놓치고 메우는 이 일련의 과정마저 즐거워요. 제 결과물을 통해 행사가 완벽하게 완료가 되면 모든 고생이 싹 씻겨나가고 위안이 되죠. 또한 평소에 배구를 통해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어 더욱 일을 즐길 수 있는 거 같아요.” 일의 즐거움은 열정이 되어 그는 일 외 창작활동에도 열심이다. 이번 제21회 경상북도옥외광고디자인에는 ‘행복을 파는 서점’이란 작품을 출품하며 대상까지 받았다. “작년에도 책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은상을 수상했어요. 그때 살짝 아쉬움이 남아 다음에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가 이번에 우연히 기회가 닿아 작품을 만들게 됐죠.” 그가 이번에 출품한 ‘행복을 파는 서점’은 책을 그대로 키운 듯한 느낌으로 글자체, 색감, 책의 질감 표현 등 그의 섬세하고 꼼꼼한 면모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런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기획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광복 60주년 기념 독도에서 펼친 퍼포먼스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광복 60주년의 의미도 의미지만 커다란 돛을 만들어 울릉도 방파제에 설치했는데 헬리콥터가 헬기장인줄 알고 내려오질 않나 날씨가 휙휙 바뀌질 않나 참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많았죠. 지나고 보니 매일 매일이 즐거웠는데 당시 울릉도, 독도에서 지내던 기간엔 참 많이 힘들었네요. 그러다보니 가장 기억에 많이 남네요.”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인정받고 있는 이창용 대표. 그러나 모든 것은 주변 지인들과 직원들 덕분이라며 자신을 낮췄다. “운이 좋았죠. 인복도 너무 많고요. 주변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있었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거죠. 그리고 저보다는 저희 직원들이 더 유능합니다. 저는 우리 직원들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거 에요.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할 뿐이죠. 그리고 늘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워요.” 마지막으로 그에게 어떠한 목표가 있는지 물어보았다. “앞으로는 조금 더 나누는 삶을 살고 싶어요. 지금은 일이 바빠 뒤에서 지원해주는 역할밖에 하지 못하지만 후에는 적극적으로 봉사에 매진하고 싶어요.” 쌀쌀한 저녁바람이 가을을 알려오는 요즘. 그의 일에 대한 열정과 주변을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로 조금 따뜻해진 기분이다. [998]
    • 문화
    2016-10-12

교육 검색결과

  • 고경정 탈렌트에듀케이션 대표
    해가 갈수록 기업 CS(Customer Satisfaction)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요즘 고객들은 단지 상품에 대한 만족도만 높은 곳 보다는 ‘내가 소비할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을 찾기 때문. 비슷한 상품의 기업이라면 서비스가 잘 운영되는 곳을 선호, 선택한다. 바로 여기서 내가 소비할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아닌지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 바로 CS다. 이러한 영향으로 고객을 접점에서 대하는 기업 내 모든 현장 직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많은 기업 내에서 지속적인 CS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CS교육 내용에 따라 서비스의 질이 좌우되기에 CS교육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 주간인물은 단순히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넘어 직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진솔한 강의로 주목받고 있는 고경정 강사와의 만남을 가져보았다. CS, 진로, 취업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타인의 진정한 행복을 바라는 그녀와의 따뜻한 만남을 소개한다. _박지영 기자 20대 초반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한 고경정 강사. 첫 직장이었던 영화관은 그녀 적성에 꼭 맞는 일이었다. 고객을 응대하고 고객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는 고 강사는 서비스 교육에 깊이 매료되었다. “서비스직 자체도 적성에 정말 잘 맞았어요. 그래서 이러한 일을 통한 경험과 노하우에 전문적인 지식을 더해 저처럼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바로 이것이 그녀가 교육계에 뛰어든 이유. 질 높은 서비스는 단순히 고객서비스에만 치중해선 실현하기 어렵다 말하는 고경정 강사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 모두를 위한 한 차원 높은 CS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살린 CS교육으로 고객과 직원 모두 중점을 둔 새로운 서비스 교육 실현 오랜 사회생활 경험과 사내 CS강사 경력을 바탕으로 CS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는 고경정 강사는 ‘현장’ 중심의 CS교육을 펼치며 서비스에 대한 관점을 바꿔오고 있다. “다양하고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좋은 서비스는 단순히 고객중심 서비스로만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이 편안해야 고퀄리티의 서비스가 가능하죠. 더 이상 친절과 같은 단순하고 획일화된 서비스교육은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내 강사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직접 고객을 응대하며 직원교육을 진행, 1:1 코칭을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 경청에 귀 기울여왔다. 특히 강사활동 틈틈이 대학원에 진학,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며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테라피 강의, 상담심리 이론을 접목한 맞춤형 CS교육 등 한 차원 높은 CS교육을 진행해왔다. 또한 최근 약 6년간 공항 사내강사 활동을 하고, 현재는 김해국제공항 서비스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관공서, 일반기업, 학교 등 외부 기관에서도 많은 서비스인들을 대상으로 CS교육을 진행하며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고경정 강사. 고객과 직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CS교육으로 인정받으며 이제 CS교육을 넘어 진로상담, 취업컨설팅, 면접 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녀만의 교육 철학으로 다양한 고민과 니즈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개인의 강점과 정체성을 찾아 보다 많은 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탈렌트에듀케이션’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고경정 강사. 보다 강의에 집중하기 위해 독립을 택한 그녀는 CS교육을 넘어 진로,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 “관공서, 기업, 학교 등 다양한 곳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많은 분들이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큰 강점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각 개인의 강점을 찾고 자신감을 높여주는 것을 중점으로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의 차이만으로도 삶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말하는 고경정 강사는 모든 강의에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는 것을 기본으로 강의를 펼쳐나가고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단점은 잘 알고 있지만 장점이나 강점을 물어보면 대답을 잘 하지 못해요. 단점 뿐 아니라 장점까지, 자신에게 보다 애정 있는 자세로 스스로를 알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탐구한다면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거에요.” 단순히 좋은 길, 나은 선택을 정해주기 보다는 스스로를 탐구해 자신에게 꼭 맞는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해나가려는 그녀. 자신의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가장 뿌듯하다고. “저는 제 교육을 통해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선택하고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삶에 가진 모든 선택과 고민들이 바로 다 행복을 위한 것이니까요.” 앞으로 CS교육, 진로상담, 취업컨설팅, 면접 이미지메이킹 등을 넘어 보다 다양한 강의 분야를 심도 있게 다루고 싶다는 고경정 강사는 탈렌트에듀케이션을 사람들이 찾고 싶은 회사로,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다. 강의하면서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그녀. 보다 많은 이들의 행복 조력자로서 그녀의 앞날 역시 행복하기만을 바라본다. •現 TALENT EDUCATION 대표 및 대표강사 •現 TALENT LNG 사내교육위원 •現 KAC 김해국제공항 서비스전문위원(2018) •現 경남정보대학교 외래교수 •現 동아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상담원 •前 KAC 김해국제공항 사내CS강사 •前 프리머스 시네마 슈퍼바이저 [1047]
    • 교육
    2018-07-04
  • 책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며 모든 아이들이 책을 품고 다니는 날이 오기를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 정보기술 시대를 선도해온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라는 말을 했다. 빌 게이츠 뿐 아니라 세계적인 리더들이 성공의 키(Key)로 꼽는 독서. 독서의 중요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강조되어 오고 있다. 왜 독서가 중요한지는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다만 잊고 있을 뿐. 혹은 바쁘거나 귀찮거나 어렵거나 다양한 핑계로 애써 외면한다. 이는 책이란 존재가 친숙하지 않는 탓이 크다. ‘책’이나 ‘독서’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항상 ‘공부’와 동일하기 때문. 이런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특별한 독서방식으로 책과 독서에 대한 인식을 바꾸며 참된 독서교육을 펼치고 있는 이가 있어 주간인물이 찾아가보았다. 보다 많은 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는 세상을 꿈꾸며 독서 지도를 하고 있는 ‘책을 품은 아이’의 박현정 대표를 소개한다. _박지영 기자 ‘책을 품은 아이’ 보통의 독서논술교습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내는 이곳에서 만난 박현정 대표는 본디 책을 좋아하고 가까이 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독서지도를 하게 된 계기는 박현정 대표가 부모가 되면서부터다. “원래 간호학을 전공했어요. 가정을 이루면서 내 아이들에게 교육을 목적으로 독서를 활용하면서부터 독서도 교육이 필요하고 지도가 필요함을 느꼈어요.” ‘내 아이를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독서 지도. 그래서 2년을 꼬박 낮과 밤을 잊은 채 관련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그런 그녀의 노력에 보답하기라도 하듯 아이들은 스스로 변해갔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스스로 책을 꺼내보기 시작하는 거 에요. 그런 변화를 몸소 체험해보니 다른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죠.” 그길로 그간 공부해온 지식과 자녀들을 가르쳐온 경험을 토대로 ‘책을 품은 아이’를 시작했다. 흥미를 유발하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성격, 성별, 성향에 따른 맞춤, 수준별 지도 책을 친근하게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 교육열이 치열한 대구. 그중에서 전국적으로 학구열이 높은 수성구에서 시작한 ‘책을 품은 아이’는 현재 대구 내에 5곳이 운영될 정도로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단순히 ‘독서 열풍’의 힘을 얻은 것이 아니라 ‘책을 품은 아이’의 교육방식, 지도방식 자체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과연 박현정 대표만의 특별한 교육방식은 무엇일까. “우선 책을 친근하게 느끼고 책 가까이 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어릴 때부터 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책을 읽어라’고 일방적으로 강요를 받아온 아이들은 독서와 공부를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여요. 마음 편히 그냥 읽고 싶은 대로 읽어도 되는데 공부를 하듯 책을 읽게 되죠.” 흥미와 호기심 유발이 가장 중요하다는 박 대표는 본격적인 독서 지도에 앞서 일정 기간 동안 아이를 관찰한다. 아이의 성격은 어떤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 있는 것이 무엇인지 등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면밀히 살핀다. 책을 좋아하는지 아닌지, 독서량은 얼마나 되는지, 어휘 수준은 얼마나 되는지 등 독서 수준 정도를 파악하고 각각의 어휘수준에서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들을 주제로 책을 읽고 대화를 시작한다. 어떤 부분이 가장 재밌었는지부터 어떻게 생각하는지 까지 아이의 속내를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 이야기로 풀어낸다. “독서교육의 목표는 글을 잘 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책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로 관심을 유도하고 독서가 어렵지 않음을 알게 해주어야 해요.” 박현정 대표만의 특별한 독서교육의 시작은 아이에게서 잘못된 독서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책은 읽는 방법이 중요 실천하는 독서 교육, ‘융합 프로젝트’ 책에 대한 흥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올바른 독서방법이다. 무조건 많이 읽는 것이 좋은 독서가 아니기 때문. 책은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보다 어떻게 읽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우선 스스로 읽는 것이 올바른 독서의 첫 걸음이에요. 간혹 일방적으로 책을 읽어주시는 부모님들이 계시는데 그것은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들의 사고를 어른들의 틀 안에 가두는 것과 같아요. 또한 어순, 어휘 등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을 놓치게 합니다.” 스스로 책을 찾고 읽으며 능동적인 독서를 강조하는 박 대표. 더불어 다양한 책을 활용, 다양한 체험 활동을 곁들인 실천하는 독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책은 1차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수단이 아니에요. 책에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내포되어 있죠. 이를 아이들이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가져갈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일명 ‘융합 프로젝트’. 하나의 주제를 정해 그 주제에 맞는 책들을 아이들이 직접 선정, 이를 읽고 마인드맵을 구성하여 사고의 날개를 펼치는 것은 물론 주제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오감으로 지식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다. “가령 봄이 주제라면 봄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봄과 관련된 꽃, 나물 등 다양한 소주제로 사고를 확장하고 직접 산이나 들, 시장에 나가 꽃과 나물들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냄새를 맡고 맛을 봐요.” 이런 과정을 매 주제마다 해내면서 아이들은 그 속에서 무궁무진한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것. 이는 앞으로 하고 싶은 공부, 진로, 직업 등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서 스스로 해낼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최근 유치원~초등학교 사이의 아이들의 어휘력과 표현력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일찍이 미디어 수단을 접하며 뜻도 모른 채 어휘를 남발하기 때문. 또한 짜증, 슬픔, 기쁨 등 감정표현이 서투르며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 역시 독서를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것. 덧붙여 올바른 독서 습관을 위해서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올바른 독서 지도에 동참해주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셔야 해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무료 부모 교실을 열고 있는 박 대표. 언젠가 모든 아이들이 품에 책을 안고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는 박현정 대표는 오늘도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무대를 만들어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녀의 멋진 행보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늘 웃음이 가득하기를. [1030]
    • 교육
    2017-12-12
  • 열정이 가득한 요리 인재의 요람, 마스터요리학원 “요리에 꿈을 가진 이들에게 버팀목 같은 사람 되고파”
    ‘예, 셰프!’ 전국을 강타했던 셰프 열풍은 단순히 드라마에 국한되지 않고 예능까지 점령하면서 요리에 꿈을 가진 이들에게 많은 용기가 되어주었다. 당당히 요리사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이 개선된 가운데 어린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요리에 도전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요리에 꿈을 품고 있는 이들에게 열정의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는 마스터요리학원의 박선화 대표를 만나보았다. 수년간 요리 인재들을 키워내며 자신의 꿈처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나아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주목해보자. _박지영 기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바로 마스터요리학원 박선화 대표가 그런 사람이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박선화 대표는 이제 막 수업을 마치고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맞아주었다. 오랫동안 수강생들을 가르쳐왔음에도 매 수업이 즐겁다는 그녀는 자신의 일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수강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다 외우는 것은 물론 작은 변화까지도 알아챌 정도로 교육자가 천직인 박 대표가 요리의 길로 들어선 건 사소한 일상의 연장이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맞벌이를 하셨어요. 그래서 언니와 둘이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죠. 끼니를 챙겨야 하니 같이 만들어 먹곤 했어요. 일하고 오신 부모님을 위해 저녁을 차려드리기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길로 들어선 거 같아요.” 조리과로 진학해 본격적으로 전문 요리 공부를 시작한 박 대표. 지금과 달리 당시 요리에 대한 전문 교육이 생소해 요리 관련 자격증도 80여명의 학부생 중 겨우 2명이 고작일 정도로 배움의 환경이 열악했다. 그래서 많은 학부생들이 학교 공부와 자격증 공부를 병행해야 했다. 박 대표 역시 자격증 공부를 위해 학원을 다녔는데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의 천직을 찾게 된 것. 매사 배움에 진지하고 밝고 열정적인 그녀의 타고난 재능을 교육으로 승화시켜보는 것이 어떠냐는 원장님의 제안으로 비교적 일찍 강사를 시작한 박 대표는 현재 15년 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자격증, 입시 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전문 요리학원 경험까지 더해 창업컨설팅, 창업 교육까지 두루 활동하며 수많은 인재를 키워온 그녀.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한 그녀만의 교육 커리큘럼과 교육 철학으로 보다 우수한 인재 양성에 집중하기 위해 마스터요리학원의 문을 열었다. 세련된 인테리어, 최고의 시설 꿈에 한발자국 더 다가설 수 있는 공간 마스터요리학원의 입구에 서면 다소 낯선 분위기로 ‘요리학원이 맞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모노톤의 차분한 분위기에 톡톡 튀는 색감으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인테리어가 그 이유다. “수강생들이 오고 싶은 학원을 만들고 싶었어요. 최연소 초등학교 4학년부터 일흔에 가까운 노인분들까지 워낙 다양한 수강생들이 오다보니 ‘머무르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데 신경을 많이 썼어요. 배움은 무엇보다 환경이 중요하잖아요.” 세련된 인테리어는 물론 한식, 양식, 일식 등 각 분야 별 강의실을 분리해 전문성을 더했다. 각 요리마다 필요한 도구와 재료,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각 분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또한 최신 조리시설을 갖춰 깨끗한 환경에서 학습계획을 세우고 집중하여 조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해요. ‘마스터요리학원’이 노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격증, 진학, 창업, 취미 목적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 구성 개인 수준별 맞춤 지도로 최고의 인재 육성 양산 마스터요리학원은 최고의 시설 뿐 아니라 최고의 교육 커리큘럼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전국에서 수강생들이 몰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15년간 요리를 가르쳐온 노하우에 그녀만의 철학을 더한 마스터요리학원의 교육은 각 목적에 맞는 커리큘럼과 개인 수준별 맞춤 지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랫동안 요리학원의 부원장을 맡아오며 국비지원제도에도 귀가 밝은 탓에 양산에 몇 되지 않는 국비지원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인 마스터요리학원은 자격증, 진학, 창업, 취미까지 수강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자격증 특화 학원으로 유명한 마스터요리학원은 다년간 합격자들을 배출해온 박선화 대표만의 아낌없는 노하우 전수는 물론 개인별로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고 실습일지를 작성, 꼼꼼한 피드백으로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매 수업마다 복습, 예습을 빼놓지 않고 실시,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원장 직강 동영상 강의를 제공해 실수를 최소화 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창업 교육 역시 마스터요리학원만의 자랑거리. 전국에 몇 되지 않는 이유식창업 전문학원으로 그녀의 손에서 탄생한 이유식 가게가 전국에 30여 곳이나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유식은 단순 요리실력 외 영양학, 유아발달, 생애주기 등 전문적 지식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로운 편인데, 조리학과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박 대표의 꼼꼼한 이론 수업으로 가능했다. 무엇보다 마스터요리학원이 인재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건 최고의 시설, 최고의 커리큘럼보다 박선화 대표의 ‘열정’이다. 강사 시절부터 그녀의 수업을 듣기 위해 많은 수강생들로 붐빌 정도. 아낌없는 노하우 전수는 물론 그녀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수강생들로 하여 절로 집중하도록 만드는 카리스마가 있다. 때론 엄격하고 진지하게, 때론 유머러스하게, 때론 친근하게 팔색조 매력을 지닌 그녀는 수강생들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다양한 수업방식을 선보이며 그녀를 똑 닮은 다재다능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학원 강의 뿐 아니라 대학원 진학, 조리기능장 도전 등 자기개발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선화 대표는 ‘요리에 꿈을 가진 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며 부지런히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들의 꿈을 품어주기 위해서는 제 자신이 큰 그릇이 되어야 해요. 그래서 매년 하나씩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저 역시 계속해 성장해 나가며 같이 나아가고 싶어요.” 더불어 원서비 지원 등 요리에 꿈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다. 수많은 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동행하고 있는 박선화 대표. 앞으로 더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 [1024]
    • 교육
    2017-09-26
  • 복싱의 다양한 변신, 임의택복싱GYM 복싱 대중화를 꿈꾸다
    평생의 숙제 다이어트는 최근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큰 과제다. 보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혹은 보다 멋진 몸매를 갖기 위해 매일 새로운 다짐으로 시작하는 다이어트. 그러나 일반적인 운동으로는 원하는 만큼의 큰 효과를 얻지 못한다. 그래서 떠오른 다이어트 복싱. 복싱은 운동량이 비교적 많고 순간 폭발력이 강한 운동으로 요구되는 역량과 단련 강도가 다른 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순발력을 빠르게 키워줄 뿐 아니라 심폐 기능을 대폭 향상시켜 주는 동시에 유연성, 평형성, 통제력을 길러주기도 해 다른 운동과 비교해 더 좋은 효과를 가져다준다. 또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해소할 수 있어 한 때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줄넘기, 스파링을 하기 전 끊임없는 기본기 단련, 같은 패턴의 프로그램 등으로 금세 지루해지는 탓에 호기롭게 시작한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작심삼일에 그치게 된다. 결국 지속적인 운동을 이끌기 위해선 운동의 재미가 가장 중요한 요소.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복싱을 재밌게 배울 순 없을까’ 그 정답을 찾은 인물이 바로 울산 최고의 복싱짐으로 유명한 임의택복싱GYM의 임의택 관장이다. _박지영 기자 임의택 관장은 고등학교 2학년 울산공고 복싱부 코치의 권유로 남들보다 늦게 복싱을 시작했다. 뒤늦게 시작했지만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울산공고, 울산과학대, 용인대, 국군 체육부대, 국가대표를 거쳐 실업팀에서 4년간 활동하는 등 13년간 아마추어 선수로서 굉장한 활약상을 펼쳤다. 총 경기실적 40회로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며 늦게 시작한 만큼 오랫동안 선수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장기간 복싱선수로 엄격한 생활을 이어온 탓에 은퇴와 함께 글러브를 손에서 놓았다. “운동을 하는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죠. 밥을 먹는 시간 외에는 운동만 했으니까요. 글러브가 꼴도 보기 싫더라고요.(웃음)” 그렇게 그는 다른 일들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을 찾아 제과제빵, 보안 등 다양한 일들을 경험했지만 결국 그는 다시 복싱으로 돌아왔다. 그때가 바로 연예인 이시영이 복싱 선수로 활약하며 복싱 붐이 일었던 때. 복싱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그는 일반인을 상대로 복싱을 가르치기 위해 울산 병영에서 자신의 첫 복싱짐을 열었다. 하지만 선수가 아닌 일반인들 수준에 맞춰 교육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트레이닝을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죠. 그래서 경기도 부천의 유명 복싱짐에서 일하며 기본 프로그램을 직접 겪으며 배웠어요. 트레이너가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면 가르치는 이도 배우는 이도 힘들거든요.” 그러나 정통복싱만으로 복싱짐을 운영하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반복된 훈련과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이 점차 흥미를 잃어갔던 것. 그래서 그는 복싱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복싱을 기본으로 다양한 운동 접목 임의택복싱GYM만의 자체프로그램으로 울산 내 최고의 복싱짐으로 우뚝 TV에서 복싱을 소개할 때면 장시간 줄넘기에만 전념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는 본격적으로 복싱을 배우기 전 기초체력을 쌓기 위한 것. 이처럼 복싱은 오랜 준비가 필요한 운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로, 가벼운 운동으로 배우기에 정통복싱은 일반인들에게 상당히 지루하다. 그래서 복싱의 재미요소인 공방기술과 맨몸 유·무산소운동의 결합을 이용한 다이어트 복싱이 등장하며 한때 복싱 전성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이 역시 매일 같은 동작,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일반인들의 흥미를 유지시키기 어려웠다. 이에 임 관장은 현재 화봉점 관장을 맡고 있는 전국민 관장과 함께 복싱과 다양한 스포츠의 결합을 꾀했다. 5년간 전국의 각종 운동, 기구 교육이 있는 곳은 모두 다니며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운동과 프로그램들을 도입, 지금의 임의택복싱GYM만의 자체프로그램들을 탄생시켰다. 이는 정통복싱의 임의택 관장과 퍼스널트레이너인 전국민 관장의 시너지 효과로 더욱 빛을 발했다. 임 관장과 전 관장은 정통복싱을 비롯해 다이어트복싱, 파워복싱, 뮤직복싱, 복싱타바타, 복싱크로핏 서킷트레이닝, 바디스킬릴리즈 등 복싱 외에도 다양한 운동을 복싱과 결합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단순한 서킷트레이닝도 장애물달리기와 미션달리기를 결합해 게임을 하듯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복싱크로스핏은 독특하게 유명 복싱선수의 이름을 붙여 해당 선수의 특기기술과 접목해 동작을 구성, 운동의 재미는 물론 복싱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까지 가능하게 했다. 무엇보다 각각의 운동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동작 접목과 기구 활용으로 운동효과의 극대화는 물론 재미와 흥미 유발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스쿼트 동작도 기본 동작 외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다양한 자세를 활용하는 편이에요. 또한 케틀벨, 월볼, 트램블린, TRX, 짐로프, 불가리안백 등 맨몸운동인 복싱에 기구를 사용, 재미의 요소를 더했죠. 하지만 운동은 운동이기 때문에 각 동작의 장점과 각 기구의 올바른 용도를 그대로 살려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임의택복싱GYM은 오랜 연구를 통한 자체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복싱의 세계로 입문시키며 관내 최고의 복싱짐으로 거듭났다. 복싱을 대중생활체육으로 이끄는 것이 목표 복싱활성화에 일조하고 파 울산 최고의 복싱짐 임의택복싱GYM은 이례적으로 복싱 프랜차이즈에 성공하며 곧 서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는 임의택 관장과 전국민 관장의 자체프로그램에 남목점 서현준 관장의 온라인 마케팅으로 가능했다. 단순히 임의택복싱GYM의 성공보다 복싱을 많이 알리고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노력해온 세 관장의 노력이 조금씩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 덕분이라며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린 임 관장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3년 전부터 한 달에 1번씩 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장애인에게 무료로 운동을 시켜주고 있다. 자신이 받은 것을 돌려주고자 하는 것. 앞으로 복싱 활성화는 물론 개인적으로 복싱협회 회장이 꿈이라는 그는 고향 울산의 복싱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했다. 인생의 절반을 복싱과 함께 해오며 앞으로도 복싱과 함께 하고 싶다는 그. 울산 최고의 복싱짐에서 나아가 전국 최고의 복싱짐으로 거듭나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18]
    • 교육
    2017-07-13
  • 어른들의 재능기부로 아이들의 꿈을 찾는 곳 - 아름다운 세 청년의 출발점, ‘시작에듀베이션’
    2015년 취업시장에 3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포기)란 신조어가 처음 등장해 내 집 마련, 인간관계 포기를 더한 5포 세대, 이제는 꿈과 희망까지 버린 7포 세대까지 지금의 세대는 사회, 경제적 압박으로 수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있다. 극심한 취업난, 날로 높아져가는 청년 실업률 등 매일 들려오는 암울한 뉴스들. 그러나 그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꿈을 잃어가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모습이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채 목표 없이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은 무기력하기만 하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이와 같은 시대적 고민을 함께 하고 있는 세 명의 청년들을 만나보았다. 청소년들에겐 꿈을, 청년들에겐 희망을 돌려줄 ‘교육’에 대해 고민하며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 세 청년들, 그들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_박지영 기자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청년들, ‘꿈’이란 접점에서 만나 제각각인 외모처럼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강지수 대표, 이승욱 팀장, 박성준 팀장의 인연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저희가 만난 건 몇 해 전 울산에서 진행된 창업교육에서였어요. 그때 저는 이미 교육컨설팅 창업을 하고 있었죠.” 당시 지금의 시작에듀베이션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던 강지수 대표.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겨우 꿈을 찾은 그는 대부분의 청년들이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했다. “저는 3개의 학번을 가지고 있어요.(웃음) 체육, 방송연출, 기계공학까지, 이렇게 많은, 다양한 공부를 하고 나서야 원하는 걸 찾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 과정에서 시간, 돈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신뢰까지 모두 잃었죠. 그래서 우리 청소년들은 저와 같은 과정을 겪지 않았음 하는 바람으로 관련 영상을 촬영해 캠페인을 벌였죠.” 그러던 와중 보다 완성도 있는 창업을 위해 울산 창조혁신센터에서 진행한 창업교육에 참가, 당시 팀으로 활동하고 있던 이승욱 팀장과 박성준 팀장을 만나게 됐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창업에 관심이 많았던 박성준 팀장과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사업체를 꾸려가던 이승욱 팀장은 새로운 창업을 고민하던 차에 강지수 대표를 만나게 된 것. “창업교육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서로 명함을 주고받았어요. 저희도 교육, 여행 관련 컨텐츠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강지수 대표님과 인연은 첫 만남이 한참 지난 후였어요. 많은 창업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팀을 이루었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다들 포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람에 대해 큰 기대를 걸지 않던 시기였어요. 3달 후 ‘아직도 하고 있으려나’ 생각하며 강지수 대표님에게 걸었던 전화로 저희가 함께 하게 됐죠.” 늦게 찾은 꿈을 위해 달려가던 강지수 대표 그리고 많지 않은 나이에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던 이승욱 팀장과 박성준 팀장, 세 청년들의 인연은 ‘꿈’이란 접점에서 시작되었다. 아이들에겐 꿈을, 어른들에겐 희망을 모두의 새로운 시작, ‘시작에듀베이션’ 풍부한 상상력, 다양한 경험, 리더십 등 요즘 사회는 이를 두루 갖춘 창의적 인재를 요구한다. 그러나 지금의 교육은 국어, 영어, 수학 외에는 무엇도 머릿속에 담을 수 없게 만든다. 최근에는 이를 탈피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들을 교육과정 속에 담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보통 중간 파견업체를 통해 진행되는 수업은 다양한 진로 세계를 다룰 만큼 다채롭지 못하며 학교와의 접점이 없어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각 학교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시작에듀베이션은 다양한 직업·진로 세계를 보여주고 ‘희소성 있는 교육’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강사들을 찾아 나섰다. “꿈을 찾기 위해선 무엇보다 많은 세계를 경험하고 체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야가 넓을수록 볼 수 있는 것이 많죠. 그래서 직접 강사님들을 찾아다녀요. 한번은 지나가다 유명한 카페에 들러 무작정 바리스타님께 강의를 해주면 안 되냐고 제안하기도 했죠.(웃음) 그렇게 한 분, 한 분 섭외하다 보니 이제는 소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모였어요.” 시작에듀베이션에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 경력단절 여성, 정년퇴임한 전문가들까지 다양한 강사들이 존재한다. 청소년들의 시작 뿐 아니라 강사들의 새로운 시작도 함께 하고 있는 셈. 직접 강사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학교, 센터 등 진로교육이 필요한 곳을 직접 다니며 ‘필요한 강의’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 “학교와 센터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한 뒤 강사님들과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어요.” 직접 구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강사를 파견, 다양한 진로교육으로 자유학기제, 체험학습, 명사특강을 하고 있는 시작에듀베이션. 그들은 단순히 이 교육 혁신을 사업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이 일을 계속 하다 보니 나름의 사명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이 사업을 통해 나오는 수익은 모두 봉사의 목적으로 사용하자고 의견을 모았어요. 시작에듀베이션은 오로지 지역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의미로 하고 있어요.” 앞으로 다문화시대에 맞춰 다문화가정, 새터민에 관한 강의를 계획중이라는 시작에듀베이션. 그들은 N포 세대라 불리는 우리 세대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우리 세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기성세대의 희생 덕에 보다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듯이 우리는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다음 세대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음 세대 역시 그 행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말이죠.” 나아가 울산의 청년들을 위해 울산의 놀 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만드는 문화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울산이 규모에 비해 문화생활 여건이 좋지 않아요. 그래서 앞으로 청년끼리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사업을 해보고 싶어요.” 이 시대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 청년들, 그들의 아름다운 행보에 늘 희망이 가득하길 바라본다. [1008]
    • 교육
    2017-03-02
  •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산업지역거점사업 “국내 부식제어 분야의 초석을 다져 100년 연구소로 거듭날 것”
    2013년에 발생한 현대자동차의 북미 동부지역 23만대 대량리콜사태는 자동차 서스펜션(완충장치)의 관통부식으로 인한 차량 결함으로 비롯되었다. 눈이 많이 오는 북미 동부지역은 기후적 특성상 제설을 위한 염화칼슘이 대량 사용되는데 이때 염화칼슘의 CI라는 염소 성분이 차량의 도장면에 부식을 일으킨 것. 도장기술에 대한 보다 높은 이해와 연구만 있었다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 이처럼 강철이 사용되는 모든 산업 분야에 빠져선 안 될 중요한 기술 ‘도장(塗裝)’. 그러나 우리나라는 전자, 자동차, 선박, 해양플랜트, 담수화설비, 원자력발전소 등 도장기술이 꼭 필요한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 도장에 관련된 제대로 된 연구소 하나 없다. 올해 비로소 부경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산업지역거점산업인 ‘극한환경용 구조물 부식제어 융합기술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내 도장기술발전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 국내 유일 도장기술을 가르치는 학과가 있는 부경대, 그곳에서 30여년 묵묵히 도장기술을 연구해온 국내 도장기술의 대가, 박진환 교수를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30여 년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국내 도장(塗裝)기술의 대가 박진환 교수의 연구실을 들어서면 새하얀 말티즈 한 마리가 먼저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유기견들의 아빠로, 부경대 용당캠퍼스의 캣대디로 유명한 박진환 교수는 국내의 몇 안 되는 도장기술 전문가. 30여년 동안 도장기술 연구에 매진해온 그는 천안함 영구보존, 광안대교 강교 보수도장 연구 등 굵직한 연구를 통해 국내 도장기술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뼈아픈 역사를 보존하는 것도, 아름다운 현재를 기억하는 것도 그와 도장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도 쉬이 접할 수 있는 도장기술은 강철이 사용되는 모든 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특히 도장을 통한 부식방지와 페인트를 이용한 미적 감각은 제품의 상품성과 직결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말로 다할 수 없다. “도장기술은 우리나라 대표 산업인 전자, 자동차, 선박, 해양플랜트, 원자력발전전소 모든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우리나라 산업의 숨은 공로자라 할 수 있죠.” 그러나 국내에서는 ‘도장기술=3D’라는 인식이 강해 관련 연구는 물론 전문가 역시 몇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오로지 도장기술만을 연구해온 박진환 교수. 많은 이들이 포기함에도 이토록 오랜 시간 외로운 연구를 계속해왔던 것은 도장기술의 무궁한 가치와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를 위함이다. “과거 유럽이 선도하고 있던 조선 산업을 일본이 가져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자동용접기술의 개발이었습니다. 중국 역시 우리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부식기술을 연구해왔습니다. 이 덕분에 새롭게 조선 산업의 메카로 떠올랐죠. 이에 우리는 선진화된 도장기술로 조선, 해양플랜트 산업을 선도해야 합니다. 비단 조선 산업 뿐 만이 아닙니다. 강철이 사용되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도장기술의 중요성은 날로 더해갈 것이고 그에 따라 고도의 기술이 요해질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늦었지만 힘든 첫 발을 내딛어야 합니다.” 최첨단장비를 통한 기술연구와 기업에 필요한 기술지원으로 강소기업 육성 그리고 도장분야 고급인력양성까지 국내 부식제어 분야의 초석 다져 100년 연구소로 박진환 교수의 10여년의 사업구상과 2년간의 준비로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산업지역거점사업인 ‘극한환경용 구조물 부식제어 융합기술기반구축사업’으로 부경대가 선정됐다. 부경대는 1984년 국내 최초로 도장전공학과(공업화학과)를 설립해 이 분야를 개척해온 유일한 대학교로 부산의 자동차산업, 울산과 거제, 통영 등 경남 일대의 조선, 해양플랜트 등 동남권의 도장산업지원 및 육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 국내 부식제어 R&D거점으로 부상할 예정이다. “부식제어 관련 최첨단 장비구축에 143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 장비들을 통해 도장기술을 연구하고, 이 기술들을 필요한 기업에 제공함으로서 지역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이 사업을 통해 도장기술 관련 전문 인력을 길러내는 것이 박 교수의 목표. “도장기술에 관련된 연구는 물론 전문인력 역시 턱없이 부족합니다. 오랜 시간 외면 받아온 기술이기에 사라질 위기가 코앞에 닥쳐왔죠.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도장 전문가를 길러 국내 도장기술의 맥을 잇고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100년을 이어갈 연구소로 만드는 것이 박 교수의 마지막 목표다. “단순히 연구소를 만드는 것에 의미를 둬선 안 됩니다. 100년 연구소로 성장시켜 국내 도장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더불어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으로 만들 것입니다.” 이를 위해 30여 년간 연구해온 도장기술에 관한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울 것이라는 박진환 교수. 녹슬지 않는 그의 뚝심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프로필 現 부경대학교 교수 現 부경대학교 도장기술센터 센터장 現 한국부식방식학회 도장방식분과 위원장 前 포항공과대학 연구교수(1999~2000) 前 동경공업대학 연구교수(1996~1997) 대표연구 2016 극한환경용 구조물 부식제어 융합기술 기반구축사업 2014 천안함 영구보전 연구 2008~2011 광안대로 강교보수도장 개선 학술연구 [1005]
    • 교육
    2017-01-24
  • 국내 유일 국제몬테소리협회(AMI) 글로벌 표준 인증 획득 - 김경애 아가월드몬테소리 부산권역 본부장
    미국 대통령 오바마, 클린턴 부부, 구글 창립자 세르게이 브린 등 세계적인 글로벌 리더들의 교육방식으로 유명한 몬테소리 교육. 빈민가에서 시작되어 많은 선진국가의 공교육으로 시행되는 몬테소리 교육은 국내에서도 모든 영유아 엄마들이 선호하는 대표사교육이다. 이에 아가월드에서는 올 9월부터 공부방형태로 교구를 구입하지 않고 새로운 형식(멤버쉽 제도)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시행해 엄마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바로 세계에서는 3번째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제몬테소리협회(AMI)의 글로벌 표준 인증을 획득한 아가월드 몬테소리가 선보인 ‘마이홈’ 시스템. 이를 통해 정통몬테소리 교육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아가월드 몬테소리의 김경애 부산권역 본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박지영 기자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국제몬테소리협회(AMI) 글로벌 표준 인증 획득 AMI 자격을 갖춘 선생님들로 이루어지는 정통몬테소리 교육 안정적인 정서 형성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을 갖추고 스스로 학습을 기반으로 타고난 천재성을 발휘시키는 몬테소리 교육. 이를 실현시키는 방법으로 다양한 교구와 커리큘럼이 활용된다. 국내에서도 여러 업체들이 존재하지만 오늘 만난 아가월드 몬테소리는 36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AMI정통교구와 커리큘럼, 전문선생님의 교수법을 정식으로 인증 받은 교육업체로서 세계에서는 3번째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제몬테소리협회(AMI) 글로벌 표준 인증을 올해 초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정통몬테소리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은 것. “저희 아가월드 몬테소리의 모든 교구들은 핀란드의 자작나무, 너도밤나무로만 제작하며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교구 하나하나에 장인정신이 담겨있죠. 단순히 학습의 도구로만 교구를 여기는 것이 아니라 몬테소리 교육에서 추구하는 정서의 안정을 위해 엄마의 손등과 같은 느낌을 주는 목재를 사용하여 재료 하나에도 몬테소리 정신을 담았습니다.” 교구 하나 커리큘럼 한 단계에도 몬테소리 정신을 담아낸 아가월드는 교구와 커리큘럼 인증은 물론 몬테소리 교육의 침묵의 조력자, 선생님들도 모두 AMI 자격을 갖췄다. “아가월드 몬테소리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이 6개월의 기간 동안 AMI 자격을 모두 획득하며 질 높은 교육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몬테소리 교육 ‘마이홈’ 시스템 모든 아이가 몬테소리 교육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영유아들의 발달을 돕는 환경을 조성해 영유아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 교육방식인 몬테소리 교육. 수많은 글로벌 리더들의 교육방식으로 유명하며 많은 선진 국가의 공교육으로 자리하고 있는 몬테소리 교육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는 없다. 많은 부모들이 내 아이의 교육으로 택하고 싶지만 국내에서는 ‘1%의 교육’이란 별명이 붙어 있을 만큼 진입장벽이 높다. 특히 교구구매의 부담이 커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 이런 부담을 대폭 줄이고 부모들의 수요를 반영, 나아가 ‘고학력 엄마’들의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홈’은 올해 9월 아가월드 몬테소리에서 선보인 새로운 시스템이다. ‘마이홈’ 프로젝트를 맡은 김경애 본부장은 20여 년간 영유아 교육에 종사한 전문가. “아가월드의 ‘마이홈’은 기존 몬테소리 교육의 교구구매 부담을 과감히 없애고 지역 별로 선정한 가정을 공부방 혹은 문화센터 방식으로 교구를 배치, 주변 가정의 아이들이 선정된 가정집에서 몬테소리 교육을 받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마이홈 개설시 회사로부터 교구, AMI 자격증 과정을 지원받으며 가장 편안한 공간인 가정에서 준비된 환경으로 몬테소리교육을 진행하게 됩니다. 몬테소리스쿨인 ‘마이홈’은 고학력 엄마들의 좋은 창업 아이템입니다.” 이를 통해 몬테소리 교육의 대중화를 꿈꾼다는 김경애 본부장. “부산에서 시작된 ‘마이홈’에 대한 문의가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달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어요. 그만큼 몬테소리 교육에 대한 부모님들의 욕구가 높았다는 증거죠. 이제는 부담을 줄여 질 높은 몬테소리 교육을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죠.” 경제적인 부담 없이 전 국민이 몬테소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김경애 본부장. 더불어 경력단절 등으로 인해 여성들의 취업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오랜 시간 동안 영유아 교육에 힘써온 그녀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좋은 교구, 커리큘럼,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엄마의 변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아이가 선생님과 공부하는 시간보다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월등히 많아요. 아이가 배운 것을 일관되게 가정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교육의 의미는 반감돼요. 교육은 엄마 나아가 가정의 역할이 중요함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아가월드의 몬테소리 교육. 그 힘찬 행보를 응원한다. [1001]
    • 교육
    2016-12-02
  • 대한민국 IT 인재를 양성하는 ‘지주소프트’
    미래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IT. 이미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IT 전문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이에 맞춰 교육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조금 더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스스로의 사고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에 초점을 맞추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생소한 소프트웨어 교육. 오늘은 대한민국 IT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지주소프트(053 475 0100, www.jijusoft.com)의 석춘희 부사장을 만나 소프트웨어 교육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다. _박지영 기자 지주소프트는 작은 컴퓨터 학원에서 시작한 알고리듬 교육기관이다. 1983년 일반인들에겐 컴퓨터조차 생소한 개념일 때 수도권도, 광역시도 아닌 경북의 작은 도시 김천에서 컴퓨터 센터를 시작했다. 한국 정보올림피아드의 전신인 전국퍼스널컴퓨터경진대회 제1회가 열린 84년부터 시작해 대구로 옮겨 지금까지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지주소프트.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가르쳐온 노하우를 집약해 온라인 e-러닝 서비스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지주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교육은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에서 전세계 1위를 한 여환승씨를 비롯하여 수많은 인재배출로 각종 TV매체에도 소개될 정도. 과연 그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사고력, 창의력 중심의 문제해결능력 ‘알고하자 알고리듬!’ 지주소프트의 메인 콘텐츠는 ‘알고리듬’. 흔히들 알고리즘으로 알고 있지만 알고리듬과 알고리즘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알고리즘이 문제를 해결하는 연산과 수식이라면 알고리듬은 문제해결을 위한 일련의 절차,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방법이다. 즉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서 ‘어떻게’가 알고리듬이며 그에 사용되는 연산과 수식이 알고리즘인 것이다. 주어진 문제에 대한 과정을 설정, 구축하는 것으로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는 알고리듬은 사고력, 창의력을 기르는데 굉장히 효과적이다. 지주소프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교육이 바로 이 알고리듬으로 ‘알고하자 알고리듬!’ 교육은 20년간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노하우와 석춘희 부사장의 부군인 조영환 대표가 손수 만들어낸 콘텐츠다. 딱딱하고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그러나 IT 인재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반한 문제해결능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정답을 외우고 과정을 외우는 차원을 넘어서 스스로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핵심. 지주소프트의 ‘알고하자 알고리듬!’은 철학, 역사 등 인문학적 요소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결합하여 보다 다재다능한 인재로 거듭나도록 돕고 있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외우는 소프트웨어 교육은 의미가 없습니다. 스스로 생각하여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해결을 하고자 하는 동기를 스스로 부여하게 만들어야죠. 그 후에 방법과 절차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능동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알고리듬 교육을 추구합니다.” 지주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교육은 지주소프트 출신 인재들로 하여 인정받고 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1위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IT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들이 곧 지주소프트 교육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는 셈. 뿐만 아니라 삼성SDS 등 대기업에서 신입사원 교육용으로 사용되었을 만큼 교육체계를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더 중요해질 알고리듬 소프트웨어 교육 환경 변화가 우선 앞으로 가장 유망한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IT. 어느 한 분야도 IT 기술이 접목되지 않는 부분이 없듯이 미래에는 IT 기술(소프트웨어)이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삼성을 비롯하여 수많은 대기업, 글로벌 기업들이 인재를 뽑는데 알고리듬 문제를 실기에 포함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정규교과에 편입되는 등 그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그 중요성만큼 교육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 “2018년부터 정보문화, 자료와 정보, 문제해결과 프로그래밍, 컴퓨팅시스템 총 4영역이 정규교과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한 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프로그래밍이나 알고리듬과 같이 소프트웨어의 ‘언어’가 우선적으로 기초가 되어야 하는데 로봇 등과 같이 하드웨어 영역의 피지컬 컴퓨팅에 관심이 치우쳐질 가능성과 시험에 치우쳐져 단순히 외우는 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질 가능성 이 2가지가 가장 걱정스럽습니다.” 앞서 설명했듯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그에 기반 하여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야 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자칫 시험이란 굴레에 수동적이고 암기식의 방식으로 변질될 것을 우려하는 것.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교육 환경을 바꾸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석춘희 부사장은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가장 기본이나 기초인 ‘언어’ 즉 알고리듬과 코딩이 우선 바탕이 되어야합니다. 그러나 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아야 올바른 소프트웨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체, 기관들이 움직여야하죠.” 이에 석춘희 부사장은 IT여성기업인협회 등 관련 단체나 기관 등에 적극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회 주최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알리기 위해서도 적극 노력 중이다. 앞으로 소프트웨어 교육계를 이끌어가고 싶다는 석춘희 부사장. 지식이 아니라 지혜를 가르쳐주고 싶다는 그는 오늘도 1분 1초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998]
    • 교육
    2016-10-12

메디컬 검색결과

  • ‘제 39회 부산시약사회장 표창 수상’-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나눌 수 있는 사랑방 같은 약국, ‘한솔약국’ 전광우 약사
    최근 그린나래호텔에서 제39회 해운대약사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상비의약품 확대 논의, 최저임금 인상, 불용 재고의약품 등 약국경영의 어려움에 맞서 약사회 차원의 경영활성화 도모와 나아가 앞으로 약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해운대구 약사회 및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 수상이 이루어졌는데 올해 부산시약사회장 표창은 바로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솔약국 전광우 약사에게 돌아갔다. 지역 약사들의 발전이 곧 지역 주민들의 건강이라 생각하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지역 약사들의 전문성을 배가,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해온 그. 이에 주간인물은 진정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아름다운 약사, 전광우 약사와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지영 기자 이번 제39회 해운대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이루어진 부산시약사회장 표창을 수상한 전광우 약사는 해운대약사회 소속 해운대 신도시 반해 지역의 해운대7반 반장으로 활동하며 회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약국 운영상의 애로사항 해결 등 지역 약국 활성화와 개선에 기여해왔다. 특히 의약품에 관한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지역 약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며 지역 주민 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솔선수범의 자세로 끊임없는 공부와 연구를 통해 지역 약사들에게 직접 강의를 진행해온 전광우 약사. 그는 앞으로 약사들의 역할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하며 약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약사는 약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여야” - 약의 효능, 부작용, 사후작용 그리고 복용 과정 속 피드백까지 약에 관한 사소한 것까지 상세히 알려주는 것이 약사의 역할 - 해운대 좌동 건영아파트에서 약국을 개업, 현재까지 10년 넘게 같은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전광우 약사는 서른둘,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약사가 되었다. 절박한 시기에 간절하게 바랐던 만큼 약사에 대한 그의 직업의식은 남다르다. 해운대7반 반장으로 활동하며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인 회의는 물론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공부해 약사 교육 활동에 특히 적극적인 그는 의약품 자동조제 등과 같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약사만의 역할에 대해 강조한다. “약사란 누구보다 약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이여야 합니다. 단순히 처방전에 따라 약을 조제해주는 것에 역할이 그치지 않고 약에 대한 사소한 정보까지 환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약사의 역할이고 의무입니다. 이는 약을 복용하는데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치료의 목적으로써 효능, 효과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약의 부작용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치료를 위해 먹은 약이 오히려 다른 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음주 후 두통으로 과한 양의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할 경우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데, 사람들은 대부분 이 사실을 모릅니다. 이렇듯 다양한 상황과 상태에 따른 부작용과 약의 올바른 복용을 알리는 것이 약사들이 해야 할 역할입니다.” 질병의 호전을 위해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약의 올바른 복용이 뒤따라야 한다. 대부분 약을 복용 시 약의 효능에만 치중하는데 약은 부작용과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과의 사후작용 등 여러 상황과 요소들을 고려해 신중히 복용해야 한다. 잘못된 복용방법으로 심각한 질병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의약품 전문가 약사들이 필요한 것이다. 꼼꼼한 처방전 확인과 약에 대한 상세한 설명 그리고 복용과정 중의 증상이나 상태에 따른 피드백까지 약사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인 셈. 그래서 전광우 약사는 약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표창 수상을 한 그는 앞으로 더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 말했다. “‘약사님 덕분에 나았다’는 말이 가장 보람돼” 환자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는 측은지심(惻隱之心) 웃음으로 아픔 덜어주고 고충을 풀어내는 사랑방 같은 역할로 정이 오고가는 약국 만들어 가고파 10년 넘게 약사로 활동하며 해운대 좌동 지역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그. 중간에 잠시 동래로 자리를 옮겼다 돌아왔음에도 그를 기억하고 일부러 한솔약국을 찾는 주민들이 많다. 이는 질병으로 인해 고통 받아 찾아오는 환자와 주민들을 항시 웃으며 맞아주는 그의 따뜻함 때문. “약사의 기본자세는 측은지심(惻隱之心)이라 생각합니다. 약국은 아프기 때문에 찾아오게 되는 곳이기 때문에 오시는 분들의 표정이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헤아리고 느끼며 항상 웃음으로 맞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 친절과 미소로 조금이나마 아픔을 덜어주고자 하는 그는 오랫동안 이곳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단순히 약사, 약국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사랑방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한다. “꼭 주제가 약이 아니더라도 서로의 고충이나 가벼운 이야기 등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되면 좋겠어요. 또 언제든지 약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찾아올 수 있는 친근한 곳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딱딱한 약국이 아니라 정이 가득한 지역의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 가까이서 그들의 건강을 함께 고민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전광우 약사는 인자한 미소로 찾아오는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약을 복용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대부분의 약은 치료제이기 보다 증상완화제에 가깝습니다. 증상의 적정선을 조절해주는 것이 약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사를 믿고 복용하는 약의 효과와 효능에 대해 신뢰할 때 약의 효과는 더욱 증폭됩니다.” 인터뷰 마지막까지 올바른 약 복용에 대해 강조하는 그. 약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병이 낫고 질병을 이기길 바라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전광우 약사와의 만남이었다. [1033]
    • 메디컬
    2018-01-17
  • 박현준 부산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최근 박현준 부산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제 36회 부산시의회 의학대상 학술상을 수상했다. 남성과학회 영문 학술지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박현준 교수는 남성생식계 기초의학을 비롯해 불임·성기능·비뇨기 분야 학문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이 학술지를 올해 미국 톰슨로이터사의 Web of Science의 SCI-E에 등재시킴으로써 한국 의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공을 세운 바 올해 부산시의회 의학대상 학술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불임·성기능·비뇨기 분야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연구 활동을 이어오며 강의를 통해 최신 의학 지식을 전파, 비뇨기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박현준 교수와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지영 기자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 SCI-E 등재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부산시의회 의학대상 학술상 수상 한국 의학의 세계적 위상 정립을 위한 무던한 노력 “다른 분들처럼 환자를 돌보며 하나, 둘 쓴 논문이 쌓였을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다지 특별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큰 상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웃음)” 이번 부산시의회 의학대상 학술상을 수상하며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힌 박현준 교수는 국내 불임·성기능·비뇨기 분야를 세계적인 위치에 올려놓은 인물이다. 2012년 남성건강을 주제로 대한남성과학회가 발행하는 남성과학회 학술지 편집장을 맡은 박현준 교수는 이 학술지를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로 이름을 바꾸며 한글 학술지에서 영문 학술지로 탈바꿈시켰다. 곧이어 위 학술지를 미국 톰슨로이터의 국제학술지 데이터베이스과학인용색인(SCIE)으로 등재시키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 인정을 받는 국제 학술지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는 곧 위 저널에 등재된 논문은 세계 의학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는 의미로, 남성건강 분야에서 국내외 유수 교수들의 논문들을 게재할 수 있게 되는 것. 의료강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에서도 의학 학술지 중에서는 38개의 학술지만이 그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하니 이것이 지닌 의미와 가치는 매우 크다. 한국 비뇨기 분야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며 꾸준히 불임·성기능·비뇨기 분야를 연구해온 박현준 교수. 매년 5~6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그는 이러한 꾸준한 노력과 공을 인정받아 올해 부산시의회 의학대상 학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앞으로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를 국내에서 발행하는 국제적인 학술지로 거듭나는 하는 것이 목표라는 박현준 교수는 이를 통해 한국 의료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높이는데 힘쓸 예정이다. 비뇨기과는 새 생명을 만드는 보람된 학문 보다 많은 후배들이 함께 해주기를 박현준 교수를 비롯하여 국내 비뇨기 의사, 교수들의 꾸준한 연구와 훌륭한 업적들로 국제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비뇨기과. 90년대 후반 ‘비아그라’의 발명으로 한때 인기 있는 분야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후학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0년대 후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등장으로 비뇨기 분야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남성노인 환자들이 증가, 한때 비뇨기과는 가장 인기 있는 학문 중 하나였습니다. 허나 섬세한 진료가 필요한 분야다보니 점점 비뇨기과를 희망하는 후배, 제자들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게다가 비뇨기 환자의 80%가 약으로 개선될 수 있을 정도로 약이 잘 개발되어 있으며 내과나 가정학과 등에서 기본적인 진료가 가능해 전문 비뇨기 의사들이 설 자리가 많지 않은 것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립선암과 같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 심각한 질병의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 특히 40대 이상의 남성의 경우 1년에 한 번씩 전립선 검진을 받는 것이 좋은데, 큰 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물론 주기적인 남성호르몬 체크가 필요하기 때문. “남성도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폐경기와 같은 시기가 옵니다. 다만 증상이 겉으로 표가 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남성호르몬 수치가 줄어드는데 이는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등의 동시다발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비뇨기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비뇨기과의 어려움은 낮은 의료수가(환자가 의료기관에 내는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급여비의 합계)에 있다. 다른 진료 분야에 비해 턱 없이 낮은 의료수가는 비뇨기과를 선택하려는 예비 의사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 이를 위한 제도적인 개선과 대책이 시급하다. 이렇듯 비뇨기과가 처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후학들을 양성하기 위해 강단에 오르고 있는 박현준 교수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이라며 뜻을 가지고 자부심을 품는다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말을 남겼다. “환경적인 요인들로 점점 불임부부가 늘고 있습니다. 죽어가는 이를 살리는 것도 물론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데 힘을 보탠다는 것은 더 없는 보람입니다. 나의 의료 행위가 하나 가족의 희망이 되는 것, 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죠.” 부산대병원에서 환자들을 직접 돌보며 학교에서는 후학 양성에 힘쓰고 다양한 강의 활동을 통해 최신 의학 지식을 전파, 대외적으로 세계적인 학술지를 통해 국내 불임·성기능·비뇨기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박현준 교수. 부산대병원 전공의협회 회장, 부산의대 젊은 교수회 회장까지 맡고 있는 그는 전공의 복지와 권익 향상과 젊은 교수들의 근로조건 개선에도 힘쓰며 보다 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 의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날까지 부지런히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는 그. 주간인물이 그의 행보를 응원한다. •대한남성과학회 편집이사 •대한생식의학회 학술위원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편집이사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 및 편집위원 •부산시의사회 편집위원 자문 [1029]
    • 메디컬
    2017-12-01
  • ‘2017 대한안과학회 태준 최우수 논문상’ 수상-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로 안과학 발전에 기여해
    대한안과학회가 주관하고 태준제약이 후원하는 태준안과논문상은 대한민국 안과학 발전에 이바지한 의료인을 선정, 국민 눈 건강에 기여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안과 분야의 연구의욕과 사회공헌을 고취하기 위해 2002년을 시작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16회 태준안과눈문상 최우수상의 주인공은 포항 좋은의사들 안과 문덕점 이기일 원장. 대한민국 안과학 발전을 위한 꾸준한 연구와 지역민 맞춤 의료서비스로 진정성 있는 진료까지, 참된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그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지영 기자 å세계 각국에서 선교활동을 통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부모님 밑에서 돈보다는 보람 있는 일을 쫓고자 했던 이기일 원장은 일찍이 의사를 꿈꿨다. 노력 끝에 진학한 의대에서 우수한 성적, 모범적인 학교생활로 교수님들의 총애를 받으며 보장된 미래까지 기나긴 학부생활을 마쳐가는 그때, 그는 탄탄한 미래를 뒤로한 채 홀연히 미국으로 떠났다. “20대의 대부분을 공부하는데 썼어요. 다른 세상이 궁금하기도 했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기도 했죠. 마침 좋은 기회가 있어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미국으로 떠났어요.” 정부 과학진흥사업 BK21(Brain Korea21)의 지원을 받아 미국 뉴욕주립대 안과학 교실로 가게 된 그. 그곳에는 그는 블랙홀 같이 신비한 눈동자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인체 안의 작은 우주 같았던 ‘눈’과의 첫 만남은 그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눈은 인체장기 중에 가장 특수한 곳이에요. 다른 장기들과 동떨어져 전문성이 가장 강하죠. 20세기 초 전문의가 가장 먼저 생긴 것도 바로 안과에요.” 무한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안(眼)의학 공부는 좋은 인연들 덕분에 더욱 순조로웠다. “미국에서 함께 연구를 하던 주립대 교수님과 호흡이 잘 맞았어요. 서로 집을 왕래하고 지금까지 만남을 가질 정도죠.” 그렇게 우연한 기회, 운명 같은 끌림, 좋은 인연까지 모든 상황과 타이밍이 촘촘한 이음새가 되어 안과 전문의가 된 이기일 원장은 군 복무 당시 인연이 된 좋은의사들 안과 조재학 대표원장과의 인연으로 현재 포항에서 참된 의료 활동을 펼치며 포항 시민들의 눈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지역민 맞춤 의료 서비스 등 ‘내 가족처럼’ 진정성 있는 의술 펼쳐 안과학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로 ‘2017 대한안과학회 태준 최우수 논문상’ 수상 포항 시민 절반의 눈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좋은의사들 안과. 그곳에서 이기일 원장은 환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진정성 있는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희 아버지도 각막 이식 수술을 받으셨어요. 그래서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특히 지역 맞춤 의료 서비스 부분에서 환자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그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가 위치한 포항에는 금속 파편 같은 이물질이 박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요. 매일 4~5명의 환자들이 찾아오죠. 포항 지역만의 특수한 환경으로 발생한 환자들이에요. 그래서 이물질 제거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죠.” 뿐만 아니라 해병대가 있는 포항에는 군인환자와 더불어 동해바다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어부까지 좋은의사들 안과를 찾는 환자들 한 사람 한 사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역에 꼭 필요한 의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임상의로서 진료에 매진하며 꾸준히 연구 활동까지 이어나가고 있는 이기일 원장. 기술을 멋지게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는 환자들을 직접 돌보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도 꾸준히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올해 ‘2017 대한안과학회 태준논문상’ 시상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그. 꾸준히 연구를 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년 동안 공을 들인 이번 논문은 ‘백내장 수술 후 각막 전면, 후면 및 전체 난시변화’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학계의 이슈인 ‘각막후면난시’를 수술 전에 어떻게 보정하여 시력의 질을 높일 것인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 보다 완벽한 수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안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며 국내 안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그는 다시금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영남권 안(眼)은행, 안(眼)연구소 설립으로 지방 의료 서비스 질 높이기 위해 최선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며 국내 안과학 발전에 힘쓰고 있는 이기일 원장은 얼마 남지 않는 내년에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좋은의사들 안과 조재학 대표원장을 비롯해 이동점, 양덕점, 문덕점 3개의 지점 원장들과 함께 안과전문 병원을 준비 중인 것. 각막이식 수술을 위한 영남권 안(眼)은행은 물론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안(眼)연구소까지 ‘눈’에 관련한 모든 시설과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지방에 계신 많은 사람들이 각막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로 향합니다. 여기서 발행하는 사회적 비용은 어마어마하죠. 환자와 가족들에게도 큰 부담이고요. 안(眼)은행을 통해 이러한 불편함과 불필요함을 해결하고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각막이식수술이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안(眼)연구소를 설립,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행함과 동시에 지역에 위치한 유니스트와 함께 연구와 데이터를 공유, 안과 분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방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내 안과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그. 나아가 포항지역을 안과 전문 의료관광 도시로 키워나가고 싶다고. “포항과 포항 인근 울산에는 공항이 있어요. 의료기술만 뒷받침 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죠. 현재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회장을 맡고 계신 가톨릭의대 ‘주천기’ 학장님이 제 은사신데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논의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포항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이기일 원장은 보다 안과학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 지역을 넘어 국내 안과학 기술의 발전을 꾀하고 국제 안과학을 선도할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이기일 원장과 좋은의사들 안과. 그들의 멋진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27]
    • 메디컬
    2017-11-20

맛집탐방 검색결과

  • 권동흠 행복이 있는 그 곳, 돈까스식당 대표
    매일 지나오는 골목이 낯설게 느껴질 만큼 하루아침에 바뀌는 거리의 풍경. 점포정리란 단어가 익숙해져버린 요즘, 최근 음식점 창업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침체도 문제지만 조기 은퇴한 중장년 세대를 비롯해 여성, 청년들까지 창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과열화된 경쟁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한 숨 돌릴 틈도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권동흠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외식업의 메카 대구에서 맛으로 인정받으며 해마다 꾸준한 매출 상승으로 최근 6호점 오픈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행복이 있는 그 곳, 돈까스식당’의 브랜드 스토리를 담아보았다. _박지영 기자 프랜차이즈의 성지, 외식업의 메카 대구에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새로운 외식 가게들이 문을 연다. 어지간한 맛과 아이템으로는 명함조차 내밀기 힘든 이곳에서 ‘돈까스’라는 흔한 아이템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인기를 끌고 있는 ‘행복이 있는 그 곳, 돈까스식당’(이하 돈까스식당)의 활약은 더욱 눈에 띈다. 최근 6호점 오픈까지 대구 대표 돈까스 브랜드로 차근차근 그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돈까스식당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특별한 소스로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돈까스 카페 같은 분위기까지 더해 대구 대표 맛집으로 떠올라 돈까스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간장치킨의 맛. 쉬이 예상 되지 않는 색다른 맛의 조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돈까스식당의 성공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다. 단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특별한 ‘맛’,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돈까스지만 이곳이 아니면 먹어볼 수 없는 돈까스의 변신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는 것. “군 입대 전 식당 아르바이트를 계기로 외식업에 뛰어들게 되었어요. 이후 한식, 중식, 양식, 일식 할 것 없이 다양한 업종의 가게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죠. 이를 토대로 사람들이 가장 친숙하게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메뉴가 가장 오래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꼈어요. 대신 어디에나 팔지만 아무데서나 먹을 수 없는 ‘맛’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했어요.” 1등급 돼지고기를 이용해 권 대표만의 특별한 염지방법을 통해 뛰어난 육질을 자랑하는 이곳 돈까스는 기본 돈까스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지만 특별한 맛으로 더욱 유명하다. 유명 치킨점의 간장 치킨맛이 나는 마늘간장소스 돈까스를 비롯해 돈까스 떡볶이까지 색다른 메뉴는 돈까스는 흔하다는 편견을 깨며 두터운 단골층을 형성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 경양식당에서 볼 수 없었던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카페 같은 분위기는 여심을 저격하며 돈까스식당을 맛집이자 핫플레이스로 자리하게 했다. 이는 미술학도를 꿈꿨던 권 대표의 감각이 반영된 것으로 음식만큼이나 먹는 공간 역시 중요하다는 권동흠 대표의 철학이다. “편하게 들어와서 식사도 하고 식후엔 분위기 있게 차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좋은 곳에서 먹으면 같은 음식이라도 더 맛있게 느껴지고 기분도 좋으니까요. 이 또한 이곳을 찾아주는 분들에게 제가 드릴 수 있는 하나의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특히 돈까스식당의 마스코트 돼지간판이 귀여워 자꾸만 찾게 된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인테리어와 컨셉에 신경 썼다. 이렇듯 맛과 공간, 서비스까지 다양한 요소를 통해 고객들에게 행복을 전달해주고 싶다는 진심, 그것이 돈까스 식당의 성공비결이다. 준비된 가맹사업으로 떳떳하고 체계적으로 차별화된 개성 담은 외식 회사 설립이 목표 최근 6호점 오픈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곧 대구 상인동에 7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라는 권동흠 대표. 돈까스식당 초기부터 수많은 가맹 문의가 들어왔지만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성의 있는 가맹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상담요청은 줄을 잇고 있는 편이지만 아직 제겐 부족함이 많습니다. 단순히 형식적인 가맹사업이 아니라 조금 더 디테일하게 보완해 체계적인 매뉴얼로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싶어요. 저는 남에게 피해를 주며 돈을 벌고 싶지는 않거든요. 내부적으로 더 가다듬고 더 준비해서 최소한 점주들에게 욕먹지 않는 가맹사업을 이끌어가고 싶어요.” 최소 3개월에서 4개월의 체계적인 교육과 매뉴얼로 가맹점 하나하나 탄탄한 가게로 선보이고 싶다는 그. 배달전문점와 같은 소자본창업 등 외식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올해 대구 10호점을 목표로 이후 부산·경남 지역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나아가 현재 돈까스식당처럼 차별화된 맛과 개성으로 가정식 전문점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선보이는 외식 회사를 만드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다. “메뉴연구소 등 가맹사업에 강점을 둘 수 있는 요소들을 더해 스타벅스와 같이 철학과 가치가 담긴 외식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한 숨 돌리기도 어려울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도 항상 손님들이 ‘우리 가게에 왜 올까’ 생각한다는 권동흠 대표. 찾아주는 이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은 그의 진심어린 고민이 ‘행복이 있는 그 곳, 돈까스식당’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맛있는 음식, 머물고 싶은 공간, 다시 찾게 되는 서비스로 멋진 외식 브랜드들을 만들어내며 언젠가 대구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외식 회사로 성장하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49]
    • 맛집탐방
    2018-07-31
  • 이상훈 뉴트리밥 대표
    1인 가구 500만 시대.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20년 1인 가구의 비율은 29.6%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렇게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외식 분야의 가장 큰 화두는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소량의 식품. 게다가 의식주에 있어 현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사까지 더해 건강한 한 끼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1인 가구 혹은 소규모 가족들을 위한 건강한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다. 다이어트 도시락 전문점으로 다양한 한식 도시락까지, 당신의 소중한 식사를 고민하는 뉴트리밥의 이상훈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_박지영 기자 울산을 대표하는 도시락 업체로 4년이란 시간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뉴트리밥. 최근 세종시에 진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성공가도를 달린 것은 아니다. 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락 업체 중 한 곳인 이곳은 본래 이상훈 대표의 친동생이 시작한 사업. 다이어트 도시락 붐이 일었던 초창기 울산 지역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며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 선보이고 있었지만 허나 생소한 서비스에다 비싸다는 인식으로 인해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동업으로 시작해 사업이 점점 어려워져 동생 혼자 남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게 도움을 청했죠.” 20대부터 외식업, 서비스업 등에 다양한 사업경험을 가지고 있었던 이 대표. 줄곧 열심히 살아왔지만 참된 보람을 느낄 수 없었던 그는 한식, 중식, 양식 자격을 취득하며 관심분야였던 요리에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며 자신의 특기를 살려 뉴트리밥에 합류했다. 기존 다이어트 도시락 메뉴의 리뉴얼 뿐 아니라 한식 도시락까지 선보이며 뉴트리밥을 울산 대표 도시락 업체로 성장시킨 그. 그 비결은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자 하는 진심어린 마음에 있다. 다이어트 도시락부터 한식 도시락까지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준비합니다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인 식사 메뉴. 아침부터 저녁까지 ‘뭐 먹지?’란 고민이 종일 따라다닌다. 그러나 뉴트리밥을 이용한다면 그런 고민은 이제 하지 않아도 된다. 뉴트리밥에서 짜놓은 한 달 식단에서 선택만 하면 끝. 하루 두 끼로 구성된 뉴트리밥의 한 달 식단은 식빵과 간식류로 구성된 아침용 간단한 식사 메뉴와 샐러드와 볶음밥, 과일, 견과류 등으로 구성해 점심 혹은 저녁에 먹을 수 있는 든든한 끼니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 매일 다른 메뉴로 영양적으로도 밸런스를 갖추며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건강과 맛을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는 뉴트리밥은 풍성한 토핑과 푸짐한 양으로 든든한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다른 곳과 가장 큰 차이라면 우선 눈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한 토핑과 양이 아닐까 싶어요.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넉넉하게 드실 수 있도록, 다양한 토핑을 얹어 선보이고 있죠.” 또한 뉴트리밥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맛’.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운 이상훈 대표의 솜씨와 이 대표 어머니의 손맛까지 더했다. 4년간 이용한 고객들이 있을 정도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리고 무엇보다 오랫동안 꾸준히 뉴트리밥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재료에 있다. 김치류도 되도록 직접 담근 것만 선보이려 노력한다는 이상훈 대표는 그날그날 식단에 필요한 재료를 당일 장을 본다. 매일매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신선한 재료만을 선별해 사용하고 있다. 음식을 선보일 때는 무엇보다 강한 책임감이 필요하다 말하는 이 대표는 신선한 재료와 위생적인 환경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렇듯 뉴트리밥은 매일 다른 메뉴, 푸짐한 양, 신선한 재료와 위생적인 환경까지 먹는 이를 위한 진심어린 고민과 정성으로 울산 지역 나아가 세종까지 인정받으며 건강하고 트렌디한 도시락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점주나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도시락 전문점으로 선보이고 싶어 나아가 직접 방문할 수 있는 레스토랑까지 현재 다이어트 도시락과 한식 도시락 모두 선보이고 있는 울산점과 달리 세종점의 경우 다이어트 도시락만 전문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는 다이어트 도시락에 자신 있는 점주의 특성을 고려한 것. 또한 간편식을 선호하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기도 하다. 이렇듯 앞으로 가맹 사업 역시 점주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도시락 전문점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자신 없는 메뉴를 억지로 하기 보다는 단 하나라도 제대로 선보일 수 있는 전문점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요. 또한 지역의 주요 연령층, 선호하는 도시락 스타일 등을 고려해서 각 지역에 적합한 도시락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나아가 5~6년 뒤에는 직접 와서 먹을 수 있는 공간, 뉴트리밥 레스토랑을 만들고 싶다고. “고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더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아침 8시 반부터 새벽 4시 30분까지, 하루의 시작과 끝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상훈 대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위해 메뉴개발까지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그는 순수한 열정의 소유자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뉴트리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그. 주간인물이 그의 열정을 응원한다. [1049]
    • 맛집탐방
    2018-07-30
  • 문성재, 신철욱 팀브로 대표
    고깃집 창업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틈에도 소비자들의 선진화된 잣대를 충족시키며 굳건히 입지를 넓혀가는 곳이 있다. 차별화된 전략과 감성을 입혀 외식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팀브로’의 야심찬 브랜드 ‘목구멍’이 그곳이다. 좋은 고기로 맛을 낸 뛰어난 메뉴와 분위기, 서비스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될 점은 이곳의 두 수장 (사진 좌로부터)문성재, 신철욱 대표의 남다른 상생경영이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프랜드차이즈’라는 팀브로의 브랜드 스토리를 주목해보자. _김정은 기자 목구멍 본점이 있는 거제도는 상권이 활발한 곳도 아닌데 매장 앞으로 길게 줄지어진 사람들로 분주하다. 예약자가 많은 곳으로도 유명한데, ‘오늘은 목구멍에 기름칠하는 날’ 이라는 입구 간판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위트가 엿보인다. “상권이 우수하면 좋지만 외식업은 좋은 위치와 자금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아시다시피 한집 건너 고깃집인 만큼 함부로 해서는 성공하기 어려운 전략이 필요한 업종입니다. 무엇보다 맛을 표현하는 모든 과정에서 해로운 것과 타협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을 큰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를 개설한지 2년 만에 본점인 거제 아주점을 비롯해 통영과 거제 장폄점, 김해, 창원, 부산, 진주, 여수 등 9개 매장이 하나같이 이색 맛 집으로 부상한 저력을 보이는 ‘목구멍’. 이곳의 시그니처 아이템 소주병 장식과 레트로풍 인테리어는 이미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장년층의 감성적인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젊은 층에게는 색다른 문화로 호기심을 유발한다. 다시 말해 전 연령층으로부터 환영받을 수 있는 콘셉트인 셈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인기 비결은 단연 ‘고기 맛’이다. 각 매장마다 수(手)작업으로 고기를 손질하는 것은 물론, 두 대표가 매주 농가를 찾아가 고기를 선별해온다. 유통과정을 간소화한 시스템으로 육가공 과정과 배송까지 직접 진행한다. 따라서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고, 가맹점에는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판로를 마련한 것. 이어 70%가 단골손님인 목구멍의 비법 중에는 고기 한판에 5가지 부위가 다양하게 들어가 각기 다른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또한 숙련된 직원이 구워주는 오겹살에 제철마다 다른 구성으로 나오는 식재료와 곁들이거나 목구멍의 4가지 소스와 함께 먹으면 일품이라는 게 후기다. 여기서 그치면 목구멍이 아니다. “1000여 명의 단골손님들의 특징과 취향, 입맛을 기록해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고 있습니다. 예약전화가 오면 손님을 바로 알아볼 수 있고, 예약 없이 찾아 주신 손님도 모두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이제 서비스로 음료수 한 병에 그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개성을 중시한 특별한 대접이 저희의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남다른 수완과 추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젊은 경영인 신철욱, 문성재 대표. 그들은 1년 동안 각고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 거제도에서 목구멍을 시작했다. 각자 부산과 김해가 본가고, 거제도에는 연고도 없다. 특히나 조선소 사업의 불황으로 지역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거제도를 필두로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메뉴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타지에서 인정받으면 더욱 탄탄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목구멍을 시작할 당시에는 비교적 거제도가 호황이었어요.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역 경제가 어려워졌지만, 큰 타격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입소문이 나면서 거제 장평점과 김해점을 시작으로 경남권 전역으로 가맹점이 늘어났습니다.” 정직한 재료가 맛을 보장한다는 신념과 가맹점 성공을 위한 상생경영 실천 프랜드차이즈 팀브로의 목구멍 소비자들을 향한 그들의 고집스러운 열정은 프랜차이즈로 진출한 후에도 그치지 않았다. 교육비 외 로열티나 가맹비, 인테리어 비용을 받지 않는 본사 지원 시스템을 마련, 이어 창업 초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본점에서 한 달간 교육을 진행하고, 가맹점 오픈과 동시에 두 대표가 파견돼 오픈 지원과 향후 관리까지 책임진다.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소통은 물론, 두 대표가 직접 매주 목요일마다 가맹점에 원육을 공급하기 때문에 유통마진까지 줄였다. 이렇다 보니 가맹점 개설을 희망하는 이들의 문의는 끊임없지만 책임 운영을 할 수 있는 점주와 상권보호를 명확히 따져 가맹점을 개설하고 있다. ‘목구멍을 찾는 손님들과 가맹점을 위해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해서는 안된다’는 게 두 대표의 지론이다. “무분별하게 점포를 확장해 나갈 생각은 없습니다. 계약서에도 나와 있듯 목구멍은 시마다 1개 지점만 개설하고 있어요. 상생을 목적으로 프랜차이즈가 아닌 프랜드차이즈를 표방해 가맹점과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가맹점 성공이 본사의 성장이라고 밝게 웃는 신철욱, 문성재, 대표. 그들의 값진 경험을 토대로 동업에 관한 저서를 출판할 예정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도 전했다. “흔히들 동업을 하면 끊임없이 마찰이 생긴다고 우려하지만 저희는 오히려 둘이라서 큰 시너지를 내고 있어요. 단순히 친하다고 해서 사업 파트너가 된 것은 아닙니다. 서로 생각하는 가치와 뜻이 같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에는 더욱 단단해지고, 좋은 것은 배가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국내에 가맹점 10호점 개설과 베트남 다낭에 직영점 진출을 계획을 하고 있는 팀브로. 그들의 열정과 기민한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49]
    • 맛집탐방
    2018-07-30
  • 김현준 플랏츠컴퍼니(주) 대표
    익숙한 가게가 사라지고 새로운 간판이 걸리며 하루아침에 바뀌는 거리의 풍경. 점포정리란 단어가 익숙해져버린 요즘, 최근 음식점 창업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침체도 문제지만 조기 은퇴한 중장년 세대를 비롯해 여성, 청년들까지 창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과열화된 경쟁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높은 매출로 화제가 되는 곳이 있다. 바로 외식업의 메카 대구에서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한 국내 유일 후쿠오카 음식점 ‘오호리준’이 그 주인공. 고작 7개의 테이블이 전부인 19평의 작은 가게에서 평균 매출 6천만 원 이상의 대박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_박지영 기자 최상의 재료로 현지 음식 그대로 재현 고집스런 음식에 대한 철학으로 외식업의 본질에 충실 30대 초반의 젊은 외식경영인 김현준 대표는 벌써 창업 12년 차의 중견 사업가다. 일찍이 사업에 대한 열망으로 쇼핑몰, 온라인마케팅 등 다양한 경험의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선보인 첫 외식 브랜드 ‘오호리준’은 그의 회사인 종합 브랜딩 법인 플랏츠컴퍼니의 사훈이자 그의 사업 신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것이 바로 오호리준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저희 회사 사훈이 ‘기본이 최고가 되는 최선’입니다. 무엇이든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빠르고 올바른 성공의 길이라 생각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에 달려있습니다.” 최근 카페를 포함한 대다수 외식업의 기준이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문제로 꼽으며 외식업의 본질은 음식이라 말하는 김현준 대표는 오호리준의 성공 역시 음식에 있음을 밝혔다. “흔히 이자카야라고 하면 일본 현지 느낌의 고급스럽고 화려한 인테리어를 떠올리실 겁니다. 데이트 장소로 많이 찾는 것도 같은 이유죠. 하지만 이자카야 역시 음식점입니다. 음식점은 음식이 맛있어야죠. 저는 사진을 남기는 음식점이 아닌, 분위기로 기억되는 곳이 아닌 맛과 음식이 기억나는 음식점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국내 유일 후쿠오카 음식점으로 화제가 되며 점포 위치, 인테리어 등 다른 조건 없이 음식만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오호리준은 후쿠오카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냈다는 평이 자자하다. “후쿠오카 음식은 우리나라 역사의 가슴 아픈 흔적이 담겨 있는 음식입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에 의해 수많은 한국인들이 이곳에 이주하며 한국에서 먹던 음식을 그리워하며 만들어 먹던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입맛에 잘 맞죠. 그 맛을 제대로 살리는데 집중했고 비결은 식재료에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음식점의 기본인 음식의 본질은 바로 식재료. 한국인들이 후쿠오카 현지 음식에서 고향의 맛을 느끼기 위해 사용한 한국의 식재료에 주목했다. “육고기는 오로지 한우만 사용하되 축협에서 최상급의 고기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좋은 식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최고의 맛을 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죠.” 그렇게 완성된 오호리준의 모츠나베, 창코나베, 야끼니꾸 등의 이색적인 후쿠오카 음식의 현지 맛 그대로, 최고의 맛으로 표현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 때문에 오호리준의 고객 비율은 남성 고객의 압도적으로 높은 편. 국내 유명인들의 싸인이 가득 차지하고 있는 오호리준은 유명인들 사이에서도 대구에서 꼭 방문해야할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본 현지인들은 물론 중국인 등 외국인들도 많이 찾으며 중국 여행사에는 맛집으로 등록되어 있다. 음식점은 음식을 매개체로 하는 사업 철저한 계획과 관리로 올 4분기 30개 점포 오픈 계획 연 200억 매출 목표 철저한 분석과 계획으로 첫 외식 브랜드 오호리준을 성공시킨 김현준 대표. 기본에 충실한 본질을 찾아내 이를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했던 김현준 대표는 창업 춘추전국시대에 외식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사업 마인드를 강조했다. “음식점이라고 해서 과거처럼 가게라고 생각해선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음식을 매개체로 사업을 한다 생각하고 끊임없이 소비자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야 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무엇이 진짜 본질인지 알 수 있게 되고 그것이 바로 성공의 키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19평의 작은 가게에서 월 평균 6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이끌어낸 그는 이제 성공의 노하우를 나누기 위한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대구 범어 직영점, 서울 신사가로수길점, 대전 봉명점 오픈을 곧 앞두고 있으며 올 4분기까지 전국 30개 점포를 오픈 하는 것이 계획. 음식에 대한 남다른 고집만큼 가맹사업 역시 깐깐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음식이 중요한 만큼 무조건 점주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본사에서 2주 이상 교육을 진행, 테스트를 통과해야 점포를 내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권 역시 A급 상권보다는 본사의 분석을 통해 선정할 겁니다. 달콤한 소리보단 땀 흘린 만큼 보상이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본사에서도 끊임없는 마케팅과 신메뉴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은 물론 각 시마다 최소의 지점만 내어 직접 모니터링할 생각입니다.” 누가 가게를 내어도 부끄럽지 않은 가맹 사업을 이끌어가고 싶다는 그. 누구든,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음식점을 선보이는 것이 오호리준 사맹사업의 핵심이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최고의 외식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하는 김현준 대표. 올해 그의 목표는 오호리준을 연 매출 200억의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것이다. 무모해 보이는 목표지만 그이기에 가능할 거란 예감이 강하게 든다. 젊은 외식 경영인, 김현준 대표의 행보를 계속해 주시해보자. [1048]
    • 맛집탐방
    2018-07-18
  • 배상희 아키바돈까스With카레 대표
    진입 장벽이 낮은 음식점은 매년 많은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모은다. 하지만 진입 장벽이 낮은 만큼 국내 음식점의 수는 65만개로 인구 78명 당 1개꼴로 포화상태.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통계에 따르면 2012년 3,311개이던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가 2017년에 이르러서는 5,574개로 증가하는 등 최근 외식 시장은 그야말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춘추전국시대다. 수많은 브랜드들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5년 이상 생존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약 30%에 불과하다는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 포화상태에 이른 외식업 환경에서 경쟁력이 약한 브랜드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렇듯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외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가 있으니 바로 아키바돈까스With카레의 배상희 대표가 그 주인공. 안혜경이 진행하는 SBS CNBC 성공의 정석 꾼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배상희 대표는 외식 소비패턴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자신만의 차별화와 경쟁력을 확보하며 외식 시장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율형 프랜차이즈 선언으로 자신만의 소신을 담은 가맹 사업을 펼치며 보다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하는 그의 뜻 있는 행보를 함께 주목해보자. _박지영 기자 과포화 외식 시장 속에 외식 소비 패턴과 트렌드 분석으로 차세대 외식 경영자로 조명 SBS CNBC 성공의 정석 꾼에서 ‘배달 돈까스’라는 참신한 아이템으로 단기간 매출 2천만 원을 달성, 수많은 이들이 그의 성공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배상희 대표. 이렇듯 그가 짧은 시간 내 치열한 외식 시장에서 성공의 문턱을 밟은 것은 바로 과감한 도전을 통한 다양한 경험과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거듭된 연구에 있다. 일찍이 사회에 뛰어든 그는 자신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단 한순간의 쉼 없이, 단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낯선 과제들을 척척 해내왔다. 외식경영의 기반이 되었던 고기집을 비롯해 배달 석쇠구이, 뷔페식 정식식당 운영 등 외식경영의 전형적인 경험 외 인터넷 쇼핑몰, 울산 덕트 공장 취업, 택시기사까지 일의 재미를 따라간 도전들은 항상 그에게 영감이 되어주었고 이색적이고 다양한 경험은 지금의 그를 있게 한 밑거름이 되었다. “저는 항상 재밌는 일들을 쫓아왔습니다. 많지 않은 나이에 이렇게 많은 이력이 있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요. 좋게 말하면 다양한 경험이라 이야기할 수 있고 또 다른 시선으론 끈기 없다 말할 수도 있겠죠.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에요. 저는 다양한 시도를 좋아하는 편이라 일이 진전 없이 한 곳에 머물게 되면 쉽게 질리기도 하거든요.” 겸손히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그. 허나 배 대표는 자신의 말처럼 단순히 재미를 쫓아 일을 하진 않았다. 매사 거듭된 연구를 통해 어떤 일이든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온 그. 똑같은 아이템이라도 고민의 고민을 거듭, 새로운 아이템으로 선보이곤 했다.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석쇠구이 배달집이 바로 그것. 불고기를 배달해 먹는 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던 당시 최초로 시도, 숯에 직접 구운 불고기를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바로 그다. 이렇듯 늘 외식 소비 패턴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경쟁력 있는 외식업을 선보여온 그. 아키바돈까스의 성공 요인도 바로 여기에 있다. 배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구에 맞춰 선보인 아키바돈까스. 여기에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노하우를 적극 반영했다. “단순 돈까스만 선보인다면 경쟁력을 갖출 수 없어요. 그래서 해장국, 육개장과 같은 대중적인 식사 메뉴와 함께 선보였죠. 다양한 입맛에 맞는 메뉴들을 구성하면서도 가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어려운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단순히 다양한 메뉴만이 아키바돈까스의 성공요인은 아니다. 메인 메뉴인 돈까스 역시 그의 깊이 있는 연구의 흔적이 가득하다. 좋은 재료 사용은 기본, 돈까스에 적합한 온도에 쉬이 오르면서 온도 유지가 잘 되는 무쇠 솥 튀김기와 더욱 바삭한 식감을 내주는 습식 빵가루 그리고 배달 시간을 감안,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한 돈까스 전용 도시락 통까지 하나하나 신경 썼다. 이러한 노력들이 바로 그의 성공 비결. 하지만 그의 성공 스토리는 이제 막 서론일 뿐이다. 점주를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가맹 사업으로 건강하고 올바른 외식 시장 형성에 기여하고파 최근 (주)던케이투에스, (주)빅앤트피아이에스, (주)스미스마케팅그룹과 MOU 계약을 체결한 아키바돈까스With카레 배상희 대표는 이 3곳의 마케팅 전문 광고회사의 대주주이자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센터, 정보문화진흥원, 벤처투자기관 멘토이자 실행위원 겸 심사위원 또한 대학교 겸임강사인 신용호 본부부장과 함께 착한기업, 열정기업 또한 가맹점주위주의 프랜차이즈 설립을 목표로 하고 전 국민에게 맛있는 돈까스를 제공하며 나아가 세계적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와 신념이 일맥상통하여 지금의 아키바돈까스With카레를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 결론적으로 MOU 계약을 체결하였다. “프랜차이즈 춘추전국시대라 일컬어지는 지금, 많은 분들이 외식업에 뛰어들고 있어요. 프랜차이즈의 경우 창업 과정이 일반적인 창업보다는 간소하기 때문에 많이들 선호하시죠. 대게 창업이 처음이거나 외식 경영 쪽으로는 문외한이신 분들이 많은데, 이 경우 본사의 횡포에 수익을 내기 어렵거나 여타 부작용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셔야 해요. 최근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착한 가맹을 선언하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 그런 횡포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다양한 TV 매체에서 소개되고 있는 본사의 갑질 횡포, 그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점주들. 그런 안타까운 상황의 반복이 속상하다는 배상희 대표는 자율형 프랜차이즈를 선언, 일정의 가맹비 외 로얄티, 교육비 그리고 매장에 관련된 부분을 가맹점이 자체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점주들의 부담을 줄였다. 가게 운영을 통한 수익을 온전히 점주들이 가져갈 수 있는 착한 가맹 사업을 통해 그들의 희망이 되어 주고 싶다는 그. 책임감 있는 가맹 사업으로 점주들의 성공을 위해 그는 배로 바쁜 하루를 보낸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바른 외식 시장을 만들고 싶다고. 그러기 위해선 창업을 꿈꾸는 예비 점주들 역시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단순히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창업이 아니라 앞으로 투자 회수까지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아이템 등 사업적으로 접근해 신중한 고민과 공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외식 시장을 선도해갈 젊은 외식 경영인 배상희 대표의 행보를 지켜보자. [1045]
    • 맛집탐방
    2018-06-11
  • 임은희 줄리의 주방 대표
    고물가 속 불황이 계속되면서 외식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며 편의점도시락부터 수제도시락까지 도시락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도시락의 질이 과거보다 크게 좋아진 영향도 있다. 그래서 최근 도시락은 소풍 뿐 아니라 식사, 케이터링, 결혼식 등 우리 일상생활과 다양한 행사에 활용되며 대중적인 식문화로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 주간인물은 도시락 열풍 속에서 수제도시락으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물, 줄리의 주방 임은희 대표를 만나보았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수제도시락 전문점 속에서 ‘줄리만의 도시락’을 선보이며 행사, 이벤트부터 교육까지 폭 넓게 활약하고 있는 임은희 대표를 소개한다. _박지영 기자 마흔을 넘겼다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의 외모 임은희 대표. 그녀의 첫 인상은 경쾌한 단발에 환한 미소, 수려한 외모로 먼저 시선이 가지만 무엇보다 함께 하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만드는 밝은 에너지가 단연 돋보인다. 도시락 제작부터 강의, 육아까지 누구보다 바쁜 월요일을 보내고 취재진을 맞은 그녀는 조금의 지친 기색도 없었다. 오히려 그녀의 얼굴엔 생기가 가득했다. 도시락 생각에 설레 밤새 잠을 설쳤을 정도로 일이 좋다는 그녀는 줄리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도시락을 제작하며 이를 통해 이벤트, 행사, 케이터링, 교육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가진 것 하나 없이 자신에 대한 믿음과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열망으로 수제도시락으로 홀로서기에 성공, 진주에서 대표적인 수제도시락으로 이름을 알리는 것은 물론 주부, 경력단절 여성 등에 귀감이 되고 있는 그녀의 행보를 함께 따라가보자. ‘뚝딱뚝딱’, 도마소리에 잠을 깨던 시골 소녀, 요리로 인생 2막을 펼치다 “지금은 부모님께서 연세가 드시면서 많이 정리하셨지만 제가 어렸을 땐 아주 크게 농사를 지으셨어요. 아버지는 늘 아침 일찍 일을 하러 나서셨고 어머니는 그보다 더 일찍 일어나 가족들과 농장에 일하시는 인부들을 위해 밥을 지으셨죠. 어렸을 땐 늘 어머니가 밥을 짓던 도마소리에 잠을 깼어요.” 대규모 농사를 짓던 아버지의 곁에서 항상 인부들의 식사를 챙기며 살뜰히 내조를 하던 어머니를 보며 조강지처가 꿈이었다는 임은희 대표는 지금 영어강의, 어린이 요리수업, 도시락 제작 그리고 한 가정의 아내, 엄마의 역할까지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 “어머니를 닮고 싶었고 어머니처럼 살고 싶었어요. 그런데 저는 조강지처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나 봐요.(웃음)” 가정이란 울타리 안에 갇혀 있기엔 내재된 열정이 가득했던 그녀. 대학교 4학년 우연한 기회로 시작한 영어강사부터 임 대표는 낯선 분야에 용기 있게 도전을 거듭하며 현재에 이르렀다. 특히 첫 직장이자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영어강의는 현재 임은희 대표가 하고 있는 활동들의 근간이다. “영어강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다 출산과 육아로 인해 그만두게 되었죠. 그러다 다시금 일이 하고 싶어졌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힌트를 얻어 제 특기인 영어와 요리를 접목해 아동요리교실을 시작했어요. 당시 아동요리는 조금씩 생기는 추세였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은 거의 없었죠.” 진주에서 가장 처음으로 선보였던 영어로 진행되는 아동요리교실. 진주 내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학부모들이 모여 수업이 진행되는 임 대표의 집 앞에는 늘 수많은 자가용들이 줄을 이었을 정도였다고.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온 영어강사로서의 경험과 아이들이 만지고 먹는 음식인 만큼 좋은 재료만 고집했던 임 대표의 소신이 빗어낸 결과였다. 진주 내 소문이 자자할 만큼 유명했던 요리수업. 허나 임은희 대표는 겉모습과 달리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저는 보다 성공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했어요. 그래서 요리수업 일도 너무 좋았지만 조금 더 멀리 갈 수 있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죠.” 그것이 바로 수제도시락이다. 요리수업을 진행하며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종종 대신 도시락을 쌌었다는 임 대표. 새벽부터 일어나 분주한 도시락 준비가 유독 즐거웠던 건 그녀가 그토록 찾던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단 한 사람, 단 한 곳을 위해 디자인된 도시락 차가운 도시락에 가득 담긴 따뜻함 도시락 열풍과 더불어 수많은 수제도시락 전문점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임은희 대표가 선보이는 줄리의 주방은 특별하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하고 싶은 스타일대로 만드는 편이에요. 받는 분이 어떤 분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입맛은 어떤지, 어떤 목적인지, 취향은 어떤지 하나하나 대화를 통해 알아가고 그에 맞춰 하나 뿐인 도시락을 만들어요.” 똑같은 레시피, 똑같은 데코레이션, 똑같은 메뉴가 아닌 오직 한 사람, 단 한 곳만을 위해 만들어지는 줄리의 주방. 컨셉부터 메뉴, 배치, 데코레이션까지 임은희 대표가 고민을 거듭해 하나하나 직접 구상해낸다. 그래서 임은희 대표가 만들어내는 도시락은 끼니로써, 음식으로써 가지는 도시락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한 번은 아내분께서 남편분을 위해 샌드위치 도시락을 주문하신 적이 있어요. 아침 일찍 일을 나서는 남편분께 정말 맛있는 샌드위치를 선물하고 싶다고 하셨죠. 그래서 정성껏 만들어 남편분이 계신 사무실로 직접 배달을 갔어요. 동료분들의 부러운 시선과 감동한 남편분의 모습 그리고 동료분들과 함께 나눠드시고 일 하러 나서시는 모습까지 지켜보면서 마음이 따뜻했어요.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도시락이라는 것이 차갑게 먹을 수밖에 없는 음식이지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락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도시락을 주문한 사람과 먹는 사람 모두를 감동시키는 도시락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임은희 대표. 비록 차가운 도시락이지만 열었을 때만큼은 따뜻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줄리의 주방만의 도시락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한다. 현재 임은희 대표는 도시락을 통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진주에 위치한 사찰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동요리교실부터 백화점 브랜드 케이터링 서비스까지 상황과 목적, 컨셉에 맞는 디자인된 도시락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가진 것 하나 없이 원점에서 시작한 인생 2막. 이는 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첫 발을 내딛어야 비로소 길이 보인다는 임 대표는 이렇듯 자신처럼 꿈을 가진 주부, 경력단절 여성에게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으로도 그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는 임 대표. 곧 줄리의 주방 1호점을 준비 중이라고. 주방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줄리의 주방으로 선보일 거라는 임은희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41]
    • 맛집탐방
    2018-04-17
  • 이은희 (주)준영 대표 (원(元)참치 대패삼겹전문점 고집 / 백제5福(복)삼계탕) 창원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호텔 조리 총괄 팀장
    대패삼겹전문대한민국 자영업자 550만 시대. 매일 3,000개의 가게가 대박을 꿈꾸며 개업하고 2,000개의 가게가 발버둥 끝에 문을 닫는다. 특히나 트렌드에 민감한 외식 분야는 사회적 변화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그리고 경기의 흐름에 따라서 외식 창업아이템의 점포면적, 상품가격, 양, 재료, 입점 위치, 서비스 방법 등의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외식창업 아이템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등 잔혹한 ‘大자영업시대’의 막은 수없이 많은 변수들이 작용하며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져 내릴 줄 모른다. 그러나 난세에 영웅이 태어나듯 폭풍 같은 외식 분야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색깔로 다양한 아이템의 외식 브랜드를 선보이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이가 있으니 바로 (주)준영의 이은희 대표가 바로 오늘 주간인물의 주인공이다. 자는 순간을 제외한 모든 순간이 음식, 요리, 외식업에 대한 것뿐인 워커홀릭 쉐프 이은희 대표. 오로지 외식 분야 외길만을 걸어오며 독보적인 방식으로 외식문화를 선도해갈 젊은 여성 외식경영인, 그녀의 특별한 행보를 주목해보자. _박지영 기자 점 고집 / 백제5福(복)삼계탕) 창원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호텔 조리 총괄 팀장 “20대, CEO를 꿈꾸다” 호텔, 레스토랑, 요리학원 등 다양한 경험 쌓아 한식, 양식, 일식, 제과제빵 두루 섭렵 소믈리에, 바리스타, 푸드 스타일링까지 워커홀릭 쉐프, 외식 경영인으로서 기반 다져 이은희 대표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바로 ‘워커홀릭(Workaholic, 일중독)’이라 할 수 있다. 외식업을 시작하며 단 하루도 쉬어본 적이 없다는 이 대표는 하루 24시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일상의 대부분이 일이다. 창원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호텔 조식을 책임지고 있는 이은희 대표의 하루는 호텔에서 시작한다. 조식 마무리가 끝난 뒤에는 현재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원참치’, ‘고집’, ‘백제5福삼계탕’ 3곳을 둘러본다. 이렇게만 해도 하루가 거의 끝나가지만 그녀는 이렇게 빡빡할 일정 속에서도 각종 행사 참여, 외식 트렌드와 메뉴 개발 등의 부가적인 일정까지 소화해낸다. 그야말로 워커홀릭인 셈. 스무 살, 외식 분야에 꿈을 키우기 시작할 무렵부터 줄곧 이런 생활을 이어왔다는 이은희 대표는 진정 음식과 요리를 사랑하며 외식 분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인물이다.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하며 외식업에 꿈을 키웠다는 이은희 대표. 그러나 처음부터 이 길을 목표로 둔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 친척분의 권유로 영양사를 하기 위해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했어요. 원래 예체능처럼 실기를 바탕으로 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에 고민 없이 선택했죠. 하지만 영양사의 일보다는 실제 요리를 하고 음식을 만드는데 더 흥미를 느꼈어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다소 늦게 입문한 분야지만 먼저 시작한 또래 속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그녀. 자신의 재능에 흥미를 느끼며 배움의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이때부터 시작된 워커홀릭. ‘20대에 CEO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그녀는 배울 것이 있는 곳은 물, 불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일은 노력한 만큼 늘 결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배반하는 법이 없죠. 그래서 호텔 취업을 시작으로 개인 레스토랑, 요리학원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배우러 다녔어요. 워낙에 외식 분야가 배움의 체계가 없다 보니 무작정 찾아가 몸 사리지 않고 무식하게 배우는 게 유일한 방법이었어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노는 것에는 전혀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이 대표는 투잡, 쓰리잡을 뛰며 주말, 평일, 아침, 저녁 구분 없이 일을 배우는 데 매진했다. 한식, 양식, 일식, 제과제빵 등 다양한 업종을 두루 섭렵함은 물론 시대에 앞서 소믈리에, 바리스타 공부에 푸드 스타일링까지 요리, 음식에 관한 것이라면 빠짐없이 익히고자 했다. 그런 그녀를 두고 가족과 지인들은 늘 우려에 찬 말을 건넸다고. “한 가지를 진득하게 하지 못한다고 늘 핀잔을 들었죠. 하지만 저는 제 가게를 내겠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에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통해 저만의 노하우를 쌓고 싶었어요.” 누군가는 20대의 늦은 방황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녀에게 20대는 미래에 피울 꽃의 거름이었던 셈. 타고난 재능에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노력 그리고 무수한 경험과 노하우는 20대 첫 꿈을 이뤄낼 수 있었던 바탕이자 현재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며 브랜딩, 창업 컨설팅까지 외식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주)준영의 토대가 되었다. 고급 참치 전문점 ‘원(元)참치’의 성공에 이어 한국 전통 정서를 살린 ‘백제5福(복)삼계탕’ 흑돼지 대패삼겹전문점 ‘고집’까지 메뉴, 맛, 컨셉, 서비스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독보적인 외식 브랜드 선보여 만 29세, ‘20대에 CEO가 되겠다’는 꿈을 이뤄낸 첫 브랜드 ‘원참치’. 무한리필 참치집이 대세였던 당시 고급 참치 전문점이란 타이틀을 내세운 원참치는 참치 중에서도 가장 고급 어종인 참다랑어를 취급하는 곳으로 칸칸이 나누어진 방에 일본식 좌식으로 조용하고 편히 식사와 응대를 할 수 있는 장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원참치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이은희 대표 주변 지인들의 만류가 상당했다. “당시 고가의 참치를 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었을 뿐 아니라 참치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어요. 느끼한 맛으로 대표되는 참치는 마니아들의 음식이었고 고가의 참치일수록 느끼함도 더해 마니아 중의 마니아만을 고객층으로 두어야하니까요. 특히나 고가의 참치 중에서도 가장 좋은 참다랑어를 선보인다니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게다가 한정적인 고객층을 이루는 마니아 음식인 참치집을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건물 2층에서 시작한다니, 험난한 모험은 불 보듯 뻔했다. 그러나 이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제 나이 20대 후반에 또래들이 원하는 가게는 무엇일까 고민해봤어요. 한 입, 한 점을 먹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그리고 주로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고 지인들을 응대할 수 있는 장소를 찾더라고요. 그래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남다른 시각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했던 이 대표의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그러나 고객들이 원참치를 찾는 이유는 단순히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좋은 참치는 당연한 요소로 철저한 위생관리와 일식의 기본을 지킨 음식 그리고 가장 고객들에게 다가왔던 먹는 이에 대한 ‘배려’. 요리학원에서 배우고 가르쳤던 기본기를 떠올려 한입에 먹기 가장 좋은 4cm로 일일이 손질한 야채들은 가장 사소한 배려였지만 가장 큰 의미로 다가왔다.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곁들임 야채에 온 정성을 쏟는 곳이라면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신뢰로 이어진 것. 또한 참치를 먹지 못하는 이를 위해 늘 계절에 맞는 생선회를 내놓는 등 맛있는 음식은 물론 먹는 사람이 편한 가게로 입지를 굳혀왔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외식업에 대한 남다른 시각은 그녀가 선보인 다른 두 브랜드에서도 엿볼 수 있다. ‘분위기에 맞는 업장’을 메인 컨셉으로 한 ‘백제5福삼계탕’은 우리나라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에 어울리는 한국적인 정서와 분위기를 입혀 메뉴와 매장의 혼연일체를 이루고 있다. 창원 도심에서 떨어진 남양동의 넉넉한 터에 자리한 ‘백제5福삼계탕’은 한복 스타일의 유니폼과 가야금으로 맛있는 음식과 멋들어진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오래도록 사람들 곁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삼계탕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창원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도계동에 위치한 흑돼지 대패삼겹전문 ‘고집’ 역시 오픈과 동시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곳. 저렴한 음식의 대명사인 대패삼겹살을 흑돼지로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준 곳이다. 대패삼겹살의 두께 역시 1cm, 0.5cm, 0.4cm 등 식감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두께를 선정, 일일이 손으로 고기를 다 펴서 손님상에 내놓는다. “단 한 번도 식당에서 마음 편히 음식을 먹어본 적 없다”는 이 대표는 이렇듯 꾸준한 연구와 다양한 시도 그리고 메뉴, 맛, 컨셉, 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완성도 높은 외식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있다. 때문에 ‘원참치’부터 ‘백제5福삼계탕’, ‘고집’까지 모두 지역에서 독보적인 외식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싶다는 이은희 대표. 그녀의 외식경영자로서의 행보는 이제 시작이다. 다양한 업종을 섭렵한 외식 경영전문가 음식, 컨셉, 브랜딩, 마케팅까지 외식의 시작과 끝 소자본 창업자와 창업 꿈꾸는 이들의 길잡이 되고 싶어 호텔, 레스토랑, 요리학원 그리고 창업까지 외식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종까지 두루 섭렵하며 외식 경영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은희 대표. 앞으로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살려 (주)준영을 통해 소자본 창업자와 창업을 꿈꾸지만 선뜻 도전할 용기가 나지 않는 이들을 위해 창업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할 예정이다. 제대로 된 컨설팅으로 실패 없는 창업 신화를 그려나가고 싶다는 이 대표는 절실한 이들의 희망이 되고자 한다. “저 역시 원참치를 시작할 때 아무것도 없이, 오히려 빚을 지고 시작했어요. ‘원참치가 안 되면 나도 끝난다’ 벼랑 끝의 상황이었죠. 그 절실함을 저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창업자에게는 제대로 된 컨설팅으로 굳건히 자리할 수 있는 브랜드를, 고객에게는 맛있고 즐길 수 있는 브랜드를 선보일 겁니다.” 자신이 맡는 가게마다 완벽히 운영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이 대표. 올바르고 건강한 외식 시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될 때까지 잠 한숨 자지 않는 그녀이기에 앞으로 (주)준영을 통해 보여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숨통 틔울 시간도 없이 빡빡한 하루하루지만 여전히 맛있는 음식을 찾아, 유명한 식당을 찾아다니며 왜 맛있는지, 왜 인기가 많은지, 음식부터 서비스까지 두루 살피며 여전히 이은희 대표의 외식 공부를 계속되고 있다. 외식 분야의 억대 연봉자로 누군가의 꿈이 되고 싶다는 그녀의 마지막 목표는 ‘호텔 경영’. 자신의 힘으로 지은 호텔에 인테리어, 연회장, 음식까지 자신의 손으로 다 만들어내고 싶다고. 이를 위해 경영 공부까지 힘쓰고 있는 이 대표는 마지막 남은 자신의 꿈 역시 이뤄내기 위해 모자란 잠을 또 줄인다. 쉐프로, 외식 경영자로, 컨설턴트로 다양한 역할을 해내며 외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젊은 여성 외식경영인 이은희 대표. 그녀의 꿈과 앞으로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37]
    • 맛집탐방
    2018-03-09
  • 송경수 젓가락스테이크굽다 대표
    평일 대낮부터 손님들로 가득 채워진 매장 테이블. 평일 저녁, 주말에는 길게 늘어선 줄이 장관이라는 이곳은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젓가락스테이크굽다(http://gupda.com)’.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곳, ‘굽다’는 가게 상호 그대로 젓가락으로 스테이크를 먹는 곳이다. ‘젓가락’과 ‘스테이크’의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조합. 으레 스테이크라고 하면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한입 크기로 썰어내어 우아하게 먹어야 한다는 편견 아닌 편견에 반기를 든 사람이 있다. 바로 젓가락스테이크굽다의 송경수 대표다. 어렵기만 한 양식을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한식으로 풀어내어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고자 한국인 입맛에 맞는 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있는 송 대표. 그는 요리란 먹는 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먹는 이를 위해 행하는 것이라 말하며 보다 많은 이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오늘도 색다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_박지영 기자 고급 한정식 요리사 대중에게 다가서다 “자유를 쫓다보니 요리사가 되어있었습니다.” 올해 마흔 여덟, 요리에 입문한지 20년의 세월이 훌쩍 넘었다는 송경수 대표는 꿈을 찾는 청춘의 시작 스무 살에 요리의 길에 눈을 떴다. “동기는 단순합니다. 단순히 ‘나만의 뭔가를 하고 싶다’ 생각한 것이 이 일의 시작이었죠. 해보니 적성에도 잘 맞았어요. 취사병은 아니었지만 군대에서도 밥을 담당했을 정도니까요.” 어딘가에 메이지 않고 자신만의 일을 하고 싶었던, 자유를 꿈꾸던 청년은 그렇게 요리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식 중에서도 고급코스요리인 한정식을 선보이는 서울 강남 유명 한정식 식당에서 활약한 그. 완벽주의자인 송경수 대표는 매사 대충하는 법이 없었다. 열심히 하기로는 항상 주목받던 인물로 식재료부터 조리과정까지 후배와 제자들이 앓는 소리를 할 만큼 깐깐했다. 스스로를 괴롭혀가며 한식 요리사로서 정도(正道)를 걷고 있던 그가 돌연 대중음식에 눈을 돌린 것은 바로 ‘요리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 때문이었다. “요리와 음식은 결국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정 인물을 위한 요리가 아니라 보다 많은 이들이 먹고 즐기는 것, 그게 요리와 음식의 참된 의미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바로 ‘젓가락스테이크굽다’. 양식 스테이크를 한식으로 색다르게 풀어낸 이곳 ‘굽다’의 스테이크는 송경수 대표의 14년 오랜 한식 요리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식으로 풀어낸 양식 젓가락으로 먹는 색다른 스테이크 요리 ‘젓가락스테이크굽다’의 시작은 일반 프랜차이즈 양식 레스토랑이었다. 스테이크, 필라프, 파스타 등을 2~3인분씩 선보이는 서가앤쿡의 후발 브랜드로 반짝 유행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선도 브랜드에 경쟁력이 떨어지며 어려움이 겪었다. 결단이 필요했던 그때, 그는 과감히 가게 문을 닫았다.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음식이 무엇일까 고민했어요. 어렵기만 한 스테이크를 대중들에게 쉽게 선보일 수 없을까. 정통 방식 그대로 양식 그대로 선보일 것인지, 한식으로 새롭게 풀어낼 것인지 오랜 고민 끝에 더욱 친근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한식으로 스테이크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한국 스타일의 양식을 표방하는 ‘굽다’는 일반적인 양식과는 다르다. 우선 이름 그대로 이곳의 스테이크는 젓가락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한입 크기로 썰어져 나오는 찹스테이크로, 남녀노소 편히 먹을 수 있게 배려한 것. 또한 기존의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는 함박스테이크를 한식 스타일로 이곳만의 레시피로 선보이는 등 스테이크, 파스타, 리조또, 피자 모두 베테랑 요리사 송경수 대표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오로지 ‘굽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이다. 또한 고기와 밥 그리고 다양한 반찬들을 곁들여 먹길 좋아하는 한국인 스타일에 맞게 밥과 국, 프렌치프라이, 샐러드 등 다양한 구성,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무엇보다 보다 많은 이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길 바라는 송 대표의 바람으로 ‘굽다’는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곧 새롭게 선보이는 이베리코 티본스테이크는 독점공급계약으로 오로지 이곳 ‘굽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메뉴. 앞으로도 꾸준한 신메뉴 개발로 대중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식처럼 꾸준하게 사랑받는 메뉴로 한국 스테이크 대표 브랜드로 우뚝 오픈과 동시에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의 대표 맛집으로 떠오르며 여전히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젓가락스테이크굽다’. 2년 전 광주 롯데백화점 입점으로 매출 30~40만원의 자리를 월 매출 6천의 자리로 탈바꿈시키며 전주, 대전까지 진출한 ‘굽다’. 올해 충장로 NC점과 수완점까지 오픈 예정이다. ‘굽다’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더불어 고급 스테이크용 고기 수입, 대기업 식자재 공급 등 안정적이고 저렴한 재료 유통 체계 확립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다. “메뉴, 식자재, 유통 등 저를 믿고 따라오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체계적인 가맹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가맹 사업의 중점은 가맹점주들의 수익에 맞출 것입니다. 그들의 성장이 곧 ‘굽다’의 성장입니다.”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유일한 한국식 스테이크로, 잠깐의 유행이 아닌 한식처럼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선보이며 한국 스테이크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설 것이라는 송경수 대표. 그의 색다르고 특별한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36]
    • 맛집탐방
    2018-03-02
  • 김혜진 진참치 대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진 한 점을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찍어 입안에 넣자마자 가득 퍼지는 특유의 풍미와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한 맛까지. 일식 중에서도 가장 고급 메뉴인 참치는 고등어과의 다랑어족에 속하는 어류들의 총칭으로 부위와 종류에 따라 회, 볶음, 조림, 무침, 튀김, 구이 등 다양한 조리법이 개발되었지만 그중에서도 참다랑어의 회가 가장 인기다. 약간 기름지고 고소하면서 씹을 것도 없이 입 안 가득 퍼지는 그 맛은 다른 어류의 것과 비할 바가 없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그 역사는 짧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워낙 고가의 어종이다 보니 쉬이 즐기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오늘 주간인물은 참치회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라 하는 참다랑어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다. 참치의 무한한 맛의 세계를 경험하고 품격이 다른 참치회를 맛볼 수 있는 진참치가 바로 주인공. 일찍이 참치의 매력에 빠져 긴 시간 참치 외길을 걸어온 참치 전문가 김혜진 대표가 선보이는 진짜 참치의 세계에 빠져보자. _박지영 기자 1998년~1999년 故 김대중 전(前) 대통령 해외순방에 얽힌 유명한 일화가 하나있다. 모든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조금씩 맛보는 식사습관을 가지고 있던 故 김대중 전(前) 대통령. 그의 독특한 식습관은 특별히 한 음식에 치우치는 법이 없었다. 그러나 당시 해외순방 차 미국에 머물던 중 측근들에게 인상 깊이 남았던 식사가 있었으니 바로 대통령 해외순방 지원에 나선 현지 요리사 김혜진 대표가 차린 밥상이었다. ‘취임 이후 가장 식사를 많이 하셨다’라고 화제가 됐었던 그의 요리. 현지 호텔 요리사들의 텃새와 열악한 조리 환경에서 정성스레 차려낸 김혜진 대표의 매운탕과 초밥은 故 김대중 전(前)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온전히 한 그릇을 비우게 만든 그의 요리에 미국 현지의 대대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그의 실력에 텃새를 부리던 현지 호텔 요리사들도 선뜻 주방을 내어주는 등 많은 이들의 인정을 받아온 그. 깊이 있는 음식으로 실력에 자만하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요리사, 김혜진 대표.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한번 따라가 보았다. 호텔을 동경하던 소년, 일식 요리사를 꿈꾸다 경북 칠곡군 약목면의 자그마한 마을에서 나고 자란 김혜진 대표. 남들처럼 똑같이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해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는 듯했던 그에게 단 하나, 평범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바로 가슴 속에 ‘꿈’을 품고 있었다는 점이다. 일찍이 요리사의 꿈을 가지고 기차를 타고 구미에서 대구를 오가며 요리학원을 다닐 만큼 요리사란 꿈에 대한 확신과 열의가 가득했던 김 대표. 지금처럼 요리사란 직업이 전문직종으로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던 그때, 그는 왜 요리사를 꿈꿨을까. “그렇게 대단한 동기는 아닙니다. 당시 삼촌께서 호텔신라에 근무하셨어요. 요리사는 아니셨고 호텔관리 담당이셨는데 뵐 때마다 막연히 ‘멋지다’ 생각했어요. 가끔 호텔에서 배우신 요리도 해주시곤 했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요리사가 되어야겠다’ 생각했죠. 그중에서도 특히 일식이 가장 특별해보였습니다.(웃음)” 호텔을 동경하고 호텔의 요리사를 동경했던 소년은 그렇게 막연히 요리사를 꿈꿨고 꿈을 위한 길엔 막힘이 없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상경해 강남의 유명한 고급 일식집이란 일식집은 다 찾아다니며 일했다. 한번 시작하면 정점을 맛봐야하는 성격 탓에 콧대 높은 일식집의 문턱을 일일이 두드리며 일해보지 않은 가게가 없을 정도. 당시 대중적이지 않은 분야였던 탓에 더욱 매력적으로 보였던 일식. 그래서 일식을 배우고자 하는 그의 열망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그러던 중 그의 미각을 자극하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참치’였다. 참치의 깊은 맛과 무한한 맛의 세계에 매료 일본, 미국까지 직접 참치를 잡기위해 떠나 직접 참치 잡아 조리하며 독학으로 참치료이 터득 수많은 고급 일식집을 다니며 일식의 세계에 빠져들었던 김혜진 대표. 특히 그중에서 그의 입맛을 놀라게 한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참치회였다. “회중에서도 참치회는 그 맛의 깊이가 다릅니다. 우리가 참치회로 먹는 참치 어종은 10여종 정도가 있는데 각각의 맛은 물론 같은 어종이라도 가격과 그 무게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그래서 하나의 어종에서도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고 그 맛의 깊이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습니다.” 참치회의 무궁무진한 맛의 세계에 매료된 그. 처음 일식에 빠져들 때와 마찬가지로 그는 국내 일식대가들을 찾아 나섰다.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유명한 요리사부터 숨어있는 고수까지 일일이 일식대가들을 찾아가며 참치회 요리에 대한 기술을 사사받았다. 그러나 참치는커녕 일식도 대중적이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욕심 많은 그를 만족시키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기술적인 요소 외 이론적인 지식까지 완벽히 참치에 대한 이해를 바랐던 그. 그런 그가 찾아간 곳이 바로 부산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이었다. “참치에 대한 이론적인 공부가 상당히 부족하다고 생각해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다 국립수산과학원에는 있지 않을까 해서 의뢰를 했어요. 그런데 그곳에서마저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 없었죠.” 참치에 대한 관심이 전무 했던 터라 전문서적은 물론 국립수산과학원에도 참치에 대한 종류와 그림만 몇 가지 소개되어 있을 뿐 양질의 이론 자료는 전혀 없었다. 그래서 택한 것이 바로 일본행.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는 무작정 일본으로 떠났다. 일본 현지의 초밥연수를 비롯해 그간 부족한 일식 공부도 겸해 수차례 일본을 방문한 그. 그러나 자부심과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일본 참치 시장의 벽은 너무 높았다. “외국인을 배척하는 분위기 속에서 직접 참치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다방면으로 알아보던 중 미국에서는 일반인도 참치잡이 배를 탈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죠.” 그의 미국행 역시 여태와 마찬가지로 막힘없이 진행됐다. 미국 뉴저지에서 참치낚시 배에 올라선 그. 직접 참치를 잡아보고 직접 해체해가며 다양하게 조리,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 거듭된 연구를 통해 독학으로 참치료이를 터득했다. 이를 통해 국내 몇 안 되는 참치 전문가로서 거듭난 김혜진 대표. 그의 활약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호텔 신라 일식 최고경영자 수료 다년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치교육 트레이닝 참치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수십여 개의 체인점 오픈 실전과 이론을 갖춘 최고의 참치 전문가로 활약 미국에서 참치에 대한 실전 경험을 쌓은 그는 국내에 돌아와 2000년 호텔신라에서 일식 최고경영자 과정을 밟은 후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참치전문가로 활약했다. 이제 막 참치와 참치회에 대해 국내에 소개되던 그 때, 참치전문점이 생기기 시작한 시점에 실전과 이론, 참치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갖춘 참치 전문가, 김혜진 대표 그의 존재는 참치전문점을 꿈꾸는 많은 이들의 희망이었다. 서울, 인천 등지에 그의 손에서 탄생한 참치전문점만 수십여 개.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수십여 개의 참치전문점을 오픈하는데 고작 몇 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당시 참치전문점으로 이름을 날린 DK참치, DD참치 등 유명 프랜차이즈부터 개인 참치전문점까지, 참치전문 컨설턴트로 활약한 그는 음식부터 영업, 경영까지 오픈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도와주었다. 특히 다년간의 노하우와 독학으로 터득한 참치료이를 전수하며 참치교육 트레이닝까지, 아낌없이 지원하며 국내 참치전문점이 자리를 잡는데 기여했다. 지금 우리가 참치회를 즐길 수 있는 데엔 그의 공로가 크다. 무한한 참치 세계를 펼치기 위해 참치 전문가 김혜진의 이름을 건, ‘진참치’ 최상급 참치 참다랑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금가루부터 횟집 시스템 도입까지 참치전문점의 변화 이끌어 서울, 인천 등지에서 단시간 내에 수십여 개의 참치전문점을 오픈하며 참치전문가로서 활약상을 펼친 김혜진 대표. 바쁜 나날을 보내던 그는 문득 본인만의 참치전문점을 운영해보고 싶었다. “지금은 동네에 하나쯤 있을 정도로 참치전문점이 흔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찾기 어려웠어요. 거기다 제 고향 구미에는 거의 없다시피 했죠. 처음부터 참치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없었고 참치의 무궁한 매력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일식은 마니아층이 없지만 참치는 두터운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큼 매력적인 요리에요. 그래서 저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참치의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죠. 더불어 나의 고향에도 참치를 한 번 선보이고 싶다 생각해서 수도권이 아닌 고향인 구미에서 시작하게 됐어요.” 고급 요리인 참치회를 지방의 중소도시, 구미에서 선보인 데는 참치와 고향에 대한 그의 순수한 애정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김혜진, 그의 이름을 내건 진참치다. 참치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가 선보이는 참치는 일반적으로 흔히 만날 수 없는 남태평양의 청정해역, 지중해, 대서양에서 잡은 싱싱하고 신선한 참치. “참치회의 가장 기본은 다른 요리와 마찬가지로 재료에 있습니다. 좋은 참치가 좋은 맛의 시작이라 할 수 있죠. 처음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 것도 좋은 참치를 매입하기 위한 유리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였습니다. 진참치에서는 좋은 지역에서 질 좋은 사육 환경에서 자란 보증된 참치만 매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참치가 참치전문점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당기는 것은 참치 중에서도 최상급 어종인 참다랑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대게 눈다랑어를 주로 많이 쓰는 일반 참치전문점과 달리 참다랑어를 사용, 합리적인 가격까지 마진보다는 참치회의 진짜 맛의 세계를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진참치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 18년째 꾸준히 진참치를 찾는 손님들은 물론 평일 저녁에는 예약 없이는 방문이 힘들만큼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진참치가 주목받고 있는 데는 단순히 참치에만 있지 않다. 끊임없는 발전을 추구하는 김혜진 대표가 진참치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시도가 고객들에게는 물론 동종업계까지 그 영향을 미치며 참치전문점의 변화와 문화를 선도,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 처음 진참치를 선보이며 구미 최초로 금가루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알밥 서비스와 참치전문점에 일식, 횟집의 시스템을 도입, 회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참치회와 더불어 10여 가지의 음식을 함께 내놓고 있다. 튀김, 오뎅탕, 대구지리, 무침회, 해산물, 샐러드, 구이, 직접 수제로 만들어 선보이는 일식 돈까스까지 술자리 뿐 아니라 식사까지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진참치를 찾는 손님 한 명 한 명 맛있고 배불리 먹고 갈 수 있길 바라는 김혜진 대표의 진심어린 마음인 것이다. “참치는 김혜진의 진참치”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참치전문점에서 부산, 울산, 경남까지 진참치가 참치의 대명사가 되는 날까지 구미의 6개 매장을 비롯해 김천, 칠곡군, 대구, 경산까지 총 17여 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는 진참치. 곧 의성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진참치는 참치전문점으로는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가맹사업을 이어나가며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참치전문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참치전문점의 프랜차이즈 성공을 상상하지 못했다. “생각해보면 아시겠지만 일식의 경우 프랜차이즈가 거의 없어요. 그만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겁니다. 참치전문점의 경우는 더욱 어렵죠. 일식보다 덜 대중적이면서 고가의 메뉴까지 불가능에 가까워요. 주변에서도 절대 안 될 거라고 예상했었어요.” 대부분의 요리가 조리음식이 아닌 일식의 특성으로 똑같은 맛을 내기가 어려워 가맹사업이 어려운 일식전문점. 그래서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맹비를 받지 않는 대신 본점에서의 3개월간의 트레이닝을 의무화하며 맛과 서비스 부분에서 본점과 같은 수준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교육 부분에 집중했다. 또한 진참치 가맹점주의 절반이 진참치 본점 출신으로 구성, 일식 프랜차이즈의 한계를 극복했다. “진참치는 저에게 단순 프랜차이즈 사업이 아닌 제 이름을 내건 가게입니다. 그에 부끄럽지 않게 운영하기 위해 가맹점 한 곳 한 곳 신중하게 선보이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관리할 수 없는 지역으로 부문별하게 확장하지 않고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가맹사업을 이어나갈 겁니다.” 바로 이것이 진참치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참치전문점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앞으로 대구·경북을 넘어 부산, 울산, 경남까지 진출 경상권을 대표하는 참치전문점으로 우뚝 서고 싶다고. 언젠가 참치하면 ‘김혜진의 진참치’가 떠오를 수 있는 그날까지, 김혜진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한다. [1035]
    • 맛집탐방
    2018-02-26
  •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이들의 이야기, ‘젬스톤’
    최근 영도에 생긴 카페가 화제다. 총 면적 600평의 국내 최대 규모 카페로, 그 크기로 주목받아 수영장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인테리어로 시선을 끌며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곳. 영도 봉래동의 주거지 사이에 자리한 이곳은 부산 시민들의 기억엔 ‘대교레포츠’로 더욱 익숙한 곳이다. 부모님 손을 잡고 수영을 배우러 다니던 추억의 장소. 26년 전 문을 연 이곳은 10여 년 전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며 오랜 시간 빈 공간으로 방치되었다. 목적을 잃은 건물은 흉물이 되었고 가치를 잃은 공간은 사람들 기억에 점점 잊혀져갔다. 그러나 최근 없어진 줄로만 알았던 이곳에 사람들의 발길이 향하고 있다. 그 길을 따라 걸음을 옮겨보니 대교레포츠가 다시 부활한 듯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건물이 있었다. ‘젬스톤’이란 간판이 자그마하게 붙여져 있는 이곳에는 이전과 다르게 향긋한 커피향이 났다. 호기심을 가득 안고 들어선 내부는 경이로움 그 자체다. 추억이 서려있는 수영장 본래의 형태는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공간이 펼쳐져 있던 것. 과연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_박지영 기자 규모, 인테리어, 공간적 가치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화제가 된 카페 젬스톤. 이곳에 대한 호기심만큼 이곳을 만든 이에 대한 궁금증 또한 들었다. 그래서 찾아가 본 젬스톤. 이곳에서 만난 이창렬 대표는 부동산 전문가로 지역에서 부동산 기업을 공동운영, 부산 내 대학교 부동산학과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대학 강단을 포함해 다양한 곳에서 부동산 관련 강의를 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젊어서부터 안 해본 일이 없다는 이 대표는 흔히 말하는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 자라왔다. “그 시절이 그렇게 어려운 시대가 아니었는데 4평 반 정도 되는 집에 어머니와 4형제가 지냈어요. 아버지는 중풍으로 제가 태어날 때 돌아가셨으니 집안에 가장이 없었죠. 그래서 빨리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우유배달, 간판, 프레스 공장, 미싱 공장, 전자회사, IT 회사 등 안 해본 일을 찾는 게 더 쉬울 큼 다양한 일을 했다. 그 와중에 스물셋, 늦은 나이에 야간전문대로 시작해 방송통신대학, 동아대학교 법대 석·박사 과정까지 늦은 만큼 부지런히 배움의 뜻을 펼쳤다. ‘배우고자하는 간절함만 있다면 무슨 공부든 해낼 수 있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특히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별도로 부동산 관련 공부를 시작, 독특하고 다양한 경험을 더해 강단에 서기 이른다. 더불어 부산 내 믿음직하기로 유명한 부동산 회사의 설립 멤버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그. 늘 새로운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고 멋지게 해내는 이창렬 대표는 ‘흙수저의 성공 모델’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이들이 모여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다는 이 대표. 그는 올해 카페 젬스톤을 시작으로, 부동산에 컨텐츠를 더한 ‘헌 공간의 재발견’, ‘쓸모없는 것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며 다시금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버려진 공간의 재발견 잊혀진 공간에 컨텐츠 담아내 “지금 일을 함께 하고 있는 젬스톤 식구들 외에 그 누구도 카페 젬스톤의 성공을 믿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실패할 것이라 생각했죠.” 부산 영도 봉래동에 위치한 카페 젬스톤은 옛 대교레포츠 건물로 주거지인 동네의 특성과 위치, 불편한 교통, 부담스러운 규모 등으로 오랜 시간 외면 받아왔다. 점점 사람들 기억 속에 잊혀 져 간 이곳은 주민들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동네의 골칫거리로 여겨졌다. 그런 곳에서 다른 것도 아닌 카페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누구도 믿지 않았다. “이곳 주민분들 조차도 ‘그게 되겠어?’ 하셨어요. 공사 때문에 되려 시끄럽고 복잡하다고 욕도 많이 먹었죠.” 워낙에 큰 규모의 공사였기 때문에 발생되는 소음과 주거지 특성상 좁은 골목, 불편한 교통 등으로 공사 내내 각종 민원에 시달렸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카페 젬스톤은 오픈과 동시에 동네 주민들은 물론 대교레포츠에 추억을 가진 수많은 부산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는 단순히 카페 젬스톤의 화려한 스펙 때문만은 아니다. 공간이 가진 이야기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세상에 없던 공간으로 재탄생된 카페 젬스톤은 이곳에 추억을 지닌 30·40대부터 처음 오는 젊은이들까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매개체 같은 곳이다. “부동산을 공부하며 부동산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색다른 것이 없을까 항상 고민했어요. 그래서 컨텐츠를 입힌 부동산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죠. 보통 사람들의 시선으로 볼 때 쓸모없고 죽어 있는 공간에 컨텐츠를 입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보고 싶었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단순히 그 공간 자체의 재탄생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흉물을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시키며 자연히 도시재생에 일조할 뿐 아니라 동네의 활력소가 되기 때문. “카페 젬스톤에는 주차장이 별도로 없어요. 그래서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해 와야 해요. 자연스럽게 유동인구가 생기고 동네에 활력이 더해지면서 동네 분위기나 상권에 여러 도움이 될 수 있죠.” 앞으로 지역에 더욱 보탬이 되고 싶다는 그는 카페 젬스톤 내에 다양한 행사와 강의를 기획중이다. 사적인 이익보다 지역과 상생하고자 하는 기업 젬스톤,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원석을 보석으로 탄생시키는 곳, 젬스톤 색다른 도전으로 젬스톤만의 특별한 성공 만들어내 정직하게 성공할 수 있다는 것 보여주고파 공간이 지닌 가치를 그대로 살리며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젬스톤은 본래 뜻 그대로 원석을 보석으로 탄생시키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카페 젬스톤이 그 첫 번째 시작으로 앞으로 50개의 각각 다른 자체 매장을 꾸려나갈 예정이라고. 내년 2월에 정관신도시에 선보일 카페는 임야 3천 평을 개발, 식당, 카페, 주차장 등 복합 공간으로 여태껏 보지 못한 이색적인 곳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지역의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죽은 공간을 찾아내 부산 곳곳에 젬스톤만의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이 대표. 남들이 하지 않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젬스톤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 한다. 오직 ‘젬스톤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가기 위해 거침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그. 요행을 바라지 않고 열정과 노력으로 정직하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없는 이도 충분히 할 수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며 희망이 되고 있다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젬스톤과 이창렬 대표와의 만남이었다. 그들이 보여줄 행보를 함께 지켜보자. [1030]
    • 맛집탐방
    2017-12-12
  • 48년, 전통을 이어가는 한결 같은 맛,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이 담긴 곳 ‘진주 중앙집’
    초밥, 매운탕, 오뎅 백반 3가지 메뉴로 오랫동안 진주를 지켜온 맛집이 있다. 바로 48년 역사를 자랑하는 진주 중앙집. 50년 가까운 세월동안 조금씩 터를 옮기기 했지만,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2대째 이어가는 음식의 맛과 정성만큼은 한결같다. 부모님 손을 잡고 밥을 먹으러 오던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자식을 데리고 다시 찾는 이곳.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이 깃든 진주 중앙집은 옛 기억 그대로의 맛으로 항상 찾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_박지영 기자 1대에서 2대로 맛의 전통을 이어가는 곳 진주 중앙극장 옆에서 처음 문을 열었던 진주 중앙집. 초밥, 오뎅 단 두 가지 메뉴로 시작한 진주 중앙집은 흔한 메뉴지만 흔하지 않은 맛으로 진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어머님 친구분의 남편께서 일식 요리사셨다고 해요. 그분께 직접 일식을 배워 진주 중앙집을 여셨어요.” 일식 요리사에게서 전수받은 솜씨로 진주 중앙집 초밥은 전통 일본식 초밥에 가깝다. 진주를 방문하는 일본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진주 중앙집 초밥은 군더더기 없이 밥과 생선만으로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먹는 이가 배불리 먹길 바라는 할머니의 인심을 담은 듯 한주먹 가득 쥔 초밥에 생선과 새우를 얹어 꾸밈없이 한 접시 담아낸다. 어느 곳에서나 쉬이 볼 수 있는 매운탕도 이곳 진주 중앙집은 다르다. 남은 생선뼈를 활용한 매운탕이 아니라 가자미를 통째로 넣어 정성들여 오랜 시간 끓여내는 매운탕은 깊은 맛은 물론 국물 맛이 그득 베인 생선살까지 맛볼 수 있다. 중앙집 초기 메뉴인 오뎅 백반은 친숙한 듯 낯선 메뉴로, 중앙집만의 특별한 소스와 함께 별미를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흔히 먹는 길거리 오뎅과는 달라요. 중앙집의 기본 육수인 다시 국물로 깊고 시원한 맛에 단 된장에 간장 소스와 와사비를 섞은 특별한 양념을 곁들여 한 끼 식사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추, 생강초절임, 락교와 단무지, 다시마줄기, 부추, 오징어젓갈, 김치 1년 내내 내어지는 상을 가득 메우는 정갈한 밑반찬까지, 멋 부리지 않고 푸짐하게 채운 한상은 맛있게 배불리 먹고 가라는 의미로 마음까지 따듯하게 해준다. 흔한 메뉴지만 흔하지 않은 맛으로 진주 중앙집은 5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몇 번이나 자리를 옮겼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꾸준히 발길을 하고 있다. 진주 사람들은 물론 고향을 떠나 타지에 자리를 잡은 사람, 우연히 진주에 들러 중앙집을 방문한 타지인 등 자꾸 생각나는 맛으로 진주에 오면 반드시 먹어야하는 맛집으로 자리하고 있다. 여전히 초밥, 매운탕, 오뎅 백반 세 가지의 단출한 메뉴로 한결같은 맛을 선보이고 있는 진주 중앙집. 이곳엔 1대에 이어 진주 중앙집의 맛을 지키고자 하는 2대 김미점 대표가 있다. 원래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었던 김미점 대표. 이곳으로 시집을 오며 자연스럽게 물려받게 되었다고. “어머님은 당연히 제가 할 거라 생각하셨고 저도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받아들였던 거 같아요.(웃음)” 하지만 처음부터 확신을 가지진 못했다. “그간 어머님이 쌓아 오신 것들을 제가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컸어요. 제가 요리하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걱정도 많았죠.” 15년 전, 처음 주방에 들어서며 항상 ‘잘 하고 있나?’란 고민을 수 십 번 반복했다. 대게 2대, 3대로 이어지는 맛은 변한다는 공식에 더욱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어머님의 격려와 오래된 손님들의 따뜻한 응원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잘하고 있다’ 손님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큰 위로가 되었어요. 손님들 응대를 하며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기에 보답하는 방법은 찾아오신 맛을 그대로 선보이는 거, 그거 하나라고 생각하고 어머니 때처럼 한결같은 맛과 정성을 보여드리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주방에서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그대로 음식을 내고 있는 김 대표. 아낌없는 재료, 한결같은 맛, 처음과 같은 인심, 가격마저 변함없이 지켜가고 있다. 자주 오는 단골도 오랜만에 찾은 손님도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그때 그 중앙집을 지켜주기 위해 오늘도 손수 주방에 선다. ‘장사치가 아닌 장사꾼’ 언제와도 반겨주는 그곳 멋 부리지 않은 정갈한 음식으로 50여년의 한결같은 맛을 이어가고 있는 김미점 대표. 2대 대표로 그녀는 이곳 중앙집에 추억을 가진 이들을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중앙집은 2대째 찾는 손님도 많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찾아오던 아이들이 자라 자신의 자식과 함께 찾아오며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을 공유하는 곳으로 자리하고 있는 이곳. 그렇게 오랫동안 찾아주는 손님들을 위해 그녀는 항상 밝은 미소로 반갑게 맞이한다. “가장 듣기 좋은 말이 ‘그 집에 갔는데 참 반겨주더라’, ‘오랜만에 갔는데 기억하더라’는 손님들의 말이에요. 그 말을 들으면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늘 찾아주는 이들을 진심으로 환대하는 김 대표는 오는 손님들 하나하나 기억하며 무엇을 좋아하는지, 맛이나 음식 간 취향은 어떤지 세심하게 기억하고 말 없이 살뜰히 챙긴다. 항상 손님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한 명 한 명 정성스레 음식을 대접하고 있는 것. 그런 작은 배려와 관심이 찾아오는 이, 먹는 이로 하여금 작은 감동을 받게 한다. “저는 장사치가 되고 싶지는 않아요.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장사꾼이 되고 싶어요. 가능한 할 수 있는 데까지, 손님들이 찾아주시는 그때까지 지금처럼 한결 같이 자리를 지키고 싶어요.”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를 함께 추억하는 곳으로 손님들의 곁에 머물고 싶다는 그녀. 언제와도 반갑게 맞아주는 이곳은 찾는 이들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전통을 자랑하는 진주의 대표 맛집으로 유명한 진주 중앙집. 그래서 전국 곳곳에서 일부러 옛맛을 추억하고 느끼기 위해 발길을 하는 사람도 많다. “진주 외에 멀리서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늘 본인 지역에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맛을 지키기 어려워 지점을 내는 데 매우 조심스러웠어요.” 과거 한 차례 실패의 경험이 있었던 만큼 조심스러운 가맹사업. 그래서 이번 12월 시어머니 아래 함께 음식을 배운 시누가 부산에 진주 중앙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에서 먹은 그 맛 그대로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전통을 이어나가는 아름다운 사람, 김미점 대표. 사람들의 추억을 지켜주고 있는 그녀의 앞날에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 [1030]
    • 맛집탐방
    2017-12-12
  • 매일 볶아내는 한결 같은 맛과 향, ‘스테디커피’ “다양한 커피의 세계 선보이고파”
    커피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국내 커피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도시부터 중소도시까지 골목골목 자리한 카페엔 연일 커피를 마시기 위한 손님들로 가득하다. 그만큼 커피는 현대인들에게 없어선 안 될 필수 기호식품이 되어가고 있는 것. 그에 따라 커피 트렌드도 그 인기와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최근엔 ‘한 잔을 마셔도 제대로 마신다’는 커피 마니아들이 늘어나며 커피는 ‘마시는 것’에서 ‘향유하며 즐기는 것’으로 여기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커피, 개개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 카페의 추세가 ‘개성 있는 공간’, ‘분위기’에 초점이 맞춰지며 ‘진짜 커피’를 찾는 이들의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다양한 원두와 다양한 로스팅 방식으로 자신만의 특별한 커피를 찾는 이들의 취향을 충족시켜주고 있는 곳, ‘스테디커피’를 찾았다. _박지영 기자 막연한 기대, 무모한 도전 그러나 천직이 된 커피와의 만남 향긋한 커피향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노종현 대표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인상에 ‘바리스타’란 직업이 무척이나 잘 어울려 보였다. 느지막한 나이에 커피를 시작했다는 노 대표. 시작이 늦은 만큼 시행착오도 많았다. “처음에 커피를 너무 쉽게 생각했던 거 같아요. 마케팅 회사에 일하며 커피 시장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금방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외국계 마케팅 회사에서 카페를 포함한 휴게음식 파트를 담당했던 노종현 대표는 일찍이 커피 시장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커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커피 세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그가 간과한 한 가지, 바로 ‘커피’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없었던 것. 그러나 무엇이든 말보다는 행동이 앞섰던 그는 고민도 잠시, 커피에 관한 자격증을 차례차례 이수해갔다. 이 과정에서 그는 뜻밖의 재능을 발견한다. 거의 모든 자격 과정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았던 것. 걱정과 달리 가능성을 확인한 그는 카페에서 일 하며 또다시 빠른 행동력으로 독립을 꿈꿨다. “처음 커피에 입문할 때처럼 독립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일했던 곳이 작게 가맹을 하던 곳이었는데 이 정도는 저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당시 대구 내 유명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지인의 권유로 레스토랑 옆에 작지만 자신만의 카페 공간을 마련한 그. 마침 국내에 ‘스마트 로스터’가 처음 도입 되던 때, 첫 구매자로 나선 그는 스마트 로스터를 통해 차별화된 커피로 경쟁력을 갖출 거라 생각하며 자신감에 차 있었다. “무작정 로스팅을 시작해 커피를 내려놓고 손님들이 오길 기다렸어요. 레스토랑 옆이니까 식사를 한 손님들이 당연히 커피를 마시러 올 거라 생각했죠.” 그러나 웬일인지 레스토랑 바로 옆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손님들이 발길을 하지 않았다. “그때 깨달았어요. 사람들은 커피가 있다고 마시는 게 아니라 마시고 싶은 커피를 마시는 거란 걸요.” 이후 손님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커피에 대해 소개하고 손님들의 취향을 알아가며 ‘마시고 싶은 커피’에 대해 연구하고 또 연구했다. 그렇게 1년, 레스토랑의 매출을 앞서며 노종현 대표는 자신만의 커피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좋은 원두를 기본으로 원두 본연의 향을 살린 로스팅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커피 선보여 흔하디흔한 커피맛이 아닌 자신만의 커피를 선보이기 위해 시작한 스테디커피. 스테디커피는 질 좋은 원두를 매일 로스팅해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노종현 대표가 오랜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로스팅한 원두는 따로 판매될 정도로 인기. 좋은 원두를 기본으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스테디커피는 쓴 맛을 좋아하지 않는 노 대표의 취향을 반영, 중배전으로 커피 본연의 향을 살리며 쓴맛, 신맛, 단맛 등 커피가 가진 다양한 맛들이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이룬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커피로 대표된다. ‘커피는 쓴맛’이라는 커피에 대한 편협한 생각을 가진 사람과 쓴맛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 모두 즐길 수 있는 커피를 만들고 싶었던 노 대표의 바람을 담은 것. 무엇보다 매일 한결같은 맛과 향을 지키기 위해 로스팅, 그라인딩, 탬핑, 추출의 전 과정을 ‘스마트 로스터’를 통해 자동화 해 꾸준히 맛있는 커피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TEADY’라는 단어 의미 그대로 스테디커피 맛을 잊지 않고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흔들림 없이 꾸준한 커피를 선보이겠다는 노종현 대표의 의지가 담겨있다. 훗날 지점이 늘어나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가 달라지더라도 어디서나 스테디를 찾는 고객들에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한 세심한 노력인 것이다. 보다 많은 원두와 색다른 로스팅 방식으로 퍼포먼스를 곁들인 다양한 커피의 세계 선보일 것 누구나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커피, 누구나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커피를 기본으로 노종현 대표는 스테디커피를 통해 다양한 원두와 다양한 로스팅 방식으로 조합된 다양한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세계 각국의 원두를 준비, 강배전, 중배전, 약배전 등 로스팅 방식을 적용하여 기호가 확실한 커피마니아부터 색다른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까지 거의 모든 취향에 부합한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디카페인 커피, 산미를 줄인 커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커피를 즐기지 않는 이들도 마실 수 있는 커피까지, 커피의 모든 것을 스테디 안에 담아내고 있다. 나아가 곧 1층까지 매장 확장을 앞두고 있는 노종현 대표는 앞으로 플래그쉽 형태의 카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티 위주의 커피를 선보일 1층 매장은 핸드드립을 기계로 브루잉하는 퍼포먼스를 포함해 가변압을 통한 구간별 다른 성분의 커피를 원두별로 내어 보다 다양한 커피를 선보일 무대가 될 예정이다. 또한 생두에 가까운 형태지만 온전한 커피 맛을 내는 초약배전 로스팅 등 조금씩 다른 입맛에서부터 독특한 입맛까지 모두 아우르는 수많은 커피를 스테디커피 안에 담아낼 것이라고. 언젠가 ‘커피’의 대명사가 되고 싶다는 노종현 대표. 오늘도 맛있는 커피를 찾기 위해 로스팅 하는 노종현 대표의 앞날이 커피처럼 향긋하고 따뜻하기를 바란다. [1027]
    • 맛집탐방
    2017-11-20
  • 인연의 이음새, 카페_자라다(ZARADA)
    카페를 가득 메운 식물로 힐링의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구 카페 자라다. 그 흔한 간판도 없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싱그러운 초록 식물들이 주는 따뜻함에 절로 여유가 찾아드는 듯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표정은 평온하다. 오래도록 알아온 이웃집에 드나들 듯 편안한 기분은 연출로 흉내 내긴 쉽지 않을 터. 공간이 머금고 있는 분위기는 그곳의 주인을 닮듯 자라다는 주인장의 모습을 공간에 옮겨놓은 듯했다. 누군가의 인연이 되기도 하고 각기 다른 인연의 이음새가 되기도 하는, 사람과의 어울림을 좋아하는 그녀는 자라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어울리기를 바라며 자라다의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_박지영 기자 숏컷의 헤어스타일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마흔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자라다의 주인장 박은희 대표는 밝고 명랑한 첫 인상을 지녔다. 낯선 이와의 만남이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취재진을 맞아준 그녀. 카페 안팎을 오고가는 모든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만큼 사람과의 만남을 좋아한다는 그녀지만 적지 않은 세월을 겪으며 과거 인간관계에서의 상처가 많은 사람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일찍 사회에 뛰어들어 연예인 코디, 의상실, 치과 코디네이터 등 대구, 서울, 부산 등 여러 지역을 다니며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유달리 굴곡진 삶을 살아왔다. “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을 업으로 삼다보니 인간관계에 지쳤었어요. 또 직장조직 내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로 사람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죠.” 그랬던 그녀가 다시금 사람에게 마음을 연 것은 작은 카페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사람이 싫어져 7년 전쯤 파티쉐가 되기 위해 일본 유학을 준비했어요. 그러다 집 앞에 카페가 생겼고 우연한 기회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죠.” 유학을 떠나기 전 목표의식을 분명히 하고 공부에 도움이 될 현장을 경험할 겸 시작한 카페 아르바이트. 의도치 않았던 이 사건은 그녀 삶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유학을 준비하던 중 건강이 악화됐어요. 미래가 굉장히 불투명해졌죠. 그러다보니 아르바이트 기간도 생각보다 길어졌어요. 그런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분명해지더라고요. 그저 주방에서 빵과 케이크를 만들고 커피를 내리는 일이 아닌 내가 만든 빵과 커피를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하고 함께 하기도 하는 거, 제가 하고 싶은 건 그런 일이었어요.” 그렇게 그녀는 이태원 초입의 한남동 골목에서 10평 남짓의 작은 카페를 열었다. 지금은 유명한 핫플레이스들이 즐비한 골목이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깊숙한 골목길에 자리해 동네 사람이 아니고서야 찾는 이도 거의 없었다. 그녀의 가게가 골목에서 2번째로 문을 연 곳이었으니 말을 다 한 셈. 첫 창업을 한 젊은이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골목 이름을 ‘한강진길’이라 붙이며 장사보다는 골목 활성화에 그렇게 열을 올렸다. “(웃음) 제가 그 골목을 살리기 위해 만든 연합회 회장을 맡았었어요. 나이도 제일 많았고 가장 초기 멤버란 이유로요. 골목의 많은 셀럽들의 도움으로 매년 4월, 5월, 6월 그리고 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벼룩시장을 열었는데 그게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어요.” 골목에 자리한 재능 있는 젊은이들과의 인연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왕래하며 활기를 찾은 한강진길. 그곳에서 그녀는 많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람에 대한 마음을 다시 열어갔다. 타고난 성격이 밝고 동물을 좋아해 ‘한남동 개 어멈’이란 별칭을 붙을 만큼 그녀의 카페에는 많은 사람과 개들이 머물렀다. 그러나 골목이 활기가 높아질수록 그녀의 보금자리는 위태로워졌다. 최근에 이슈가 된 ‘건물주들의 갑질’을 그녀 역시 피해갈 수 없었다. “10평 남짓의 가게 앞에 늘 사람들이 즐비했어요. 커피를 마시러 오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보다 대화를 하기 위해 혹은 잠시 쉬기 위해 그저 머물다가 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죠.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 장사가 매우 잘 되는 곳으로 보였나 봐요.” 그렇게 그녀는 자신의 첫 가게를 허무하게 내줄 수밖에 없었다. 애정이 깊은 그 골목을 떠나기 싫었지만 현실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한남동 한강진길에 대한 애정과 향수는 그녀가 그곳에 머문 시간보다 훨씬 더 깊고 짙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을 상상할 수조차 없었다. 그러다 지금의 자라다가 위치한 건물을 보고 첫 눈에 알게 됐다. 이곳이라면 가능할 것이라고. “한남동의 제 카페에 오는 사람들이 늘 이런 말을 했어요. ‘이곳은 도시 속의 시골, 시장 같아요’라고. 마음대로 드나들며 늘 시끌벅적했죠. 그런 곳을 만들고 싶었어요. 누구에게나 편하게 문이 열린 곳이요.” 대구 반월당역 근처 건물의 1층에 위치한 자라다는 식물로 가득 채워진 초록빛의 카페 내부가 훤히 다 들여다보이는 넓고 확 트인 베란다가 특히 인상적인 곳이다. 날이 좋은 날엔 모든 창을 열어놓으면 베란다 턱에 걸터앉을 수 있는 특별한 구조로 박은희 대표는 이 때문에 새로운 시작을 마음먹었다고.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어요. 편하게 쉬어가고 사람들끼리 서로 어울리는 공간, 지나가다 잠시 인사를 건네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웃집 같은 곳이요. 이 베란다를 보고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죠.” 그녀의 바람처럼 카페 자라다는 다양한 사람들 간 인연의 이음새로 자리하고 있다. 20·30대 젊은이부터 40·50대 중년, 나이 지긋한 노인, 유모차를 끌고 오는 엄마, 부부, 개와 함께 나온 사람까지 심지어 골목의 고양이들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종종 새로운 인연을 맺기도 한다. 각자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콜라보를 하거나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무대로 공연을 하기도 한다. 문을 연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카페 자라다는 인연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할 줄 아는 박은희 대표의 모습을 꼭 닮은 카페 자라다. 이곳에서 그녀는 이루고 싶은 꿈이 참 많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아직은 한남동 한강진길에 대한 향수가 짙지만 이곳에서 오래도록 사람들 사이의 인연의 이음새로 있어주길 바란다. [1015]
    • 맛집탐방
    2017-05-30
  • 프리미엄 소고기 블랙앵거스를 맛볼 수 있는 곳, ‘블 랭’ “흑우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설 것”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한우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블랙앵거스는 이름 그대로 진한 흑색을 띄는 검은 소의 품종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소고기다.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 내 주요기관은 물론 세계 5성급 호텔 레스토랑에 납품되고 있을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고급품종으로, 마블링이 우수하고 육질과 풍미가 다른 품종에 비해 뛰어나 현재 미국 내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품종이다. 오늘 주간인물이 소개할 곳 역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급품종 블랙앵거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통과정을 줄여 더 신선하고 더 저렴하게 블랙앵거스를 즐길 수 있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흑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우뚝 설 흑소 바비큐 전문점 ‘블랭’의 이야기다. _박지영 기자 ‘할 수 있다’ 군인정신으로 시작된 ‘블랭’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블랙앵거스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흑소 바비큐 전문점 블랭. 국내에 보기 드물게 블랙앵거스를 선보여 다른 소고기 전문점과 차별화를 두고 있는 블랭의 주인장 박찬의 이사는 예상외로 전통 외식 전문가가 아니었다. “이전에는 직업군인으로 오랫동안 군대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대학 졸업 후 학사장교로 군에 입대해 7년간 군인으로 살아온 박 이사. 외식 경영을 배운 적도 관련 경력도 없었지만 그는 군인 고유의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호기롭게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첫 시작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처음 열었던 가게가 100평 규모의 오리, 삼겹살 바비큐 전문점이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무모했죠.” 첫 시작부터 상당한 규모의 가게로 시작한 박 이사는 그만의 성실함과 우직함으로 고기 손질부터 양념, 바비큐 준비까지 홀로 도맡아 하며 아침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가게를 지켰다. 그러나 외식에 대한 이해도 없이 의욕만 앞섰던 탓에 매일 반복된 일상 속에서 점점 몸과 마음이 지쳐갔다. “매일 가게에 출근해 똑같은 일만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 갔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출근시간이 늦어지고 나태해졌죠. 자연스럽게 매출은 떨어졌어요.” 그렇게 그의 첫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가장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남들처럼 일반 회사에 취직도 해봤지만 쉽사리 외식업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너무 억울했어요. 제대로 준비하고 시작했다면 다르지 않았을까 가슴에 맺혔죠.” 그러나 실패의 여파는 너무 컸다. 빚도 빚이었지만 다시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 그래서 그는 외식을 이해하고 외식경영을 배우기 위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사의 경남지사에 입사했다. “우선 ‘배워야겠다’ 생각했어요. 외식에 관련된 책도 많이 읽었죠.” 책을 통해 독학으로 외식경영에 대한 지식을 쌓고 프랜차이즈 노하우가 많은 대기업에서 실무를 배우며 차근차근 준비해온 박 이사. 첫 실패의 두려움을 딛고 그는 다시금 ‘할 수 있다’ 정신으로 흑소 바비큐 전문점 ‘블랭’을 선보였다. 흑소 바비큐 전문점 ‘블랭’ 흑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우뚝 이전의 실패 경험과 대기업에서 쌓은 실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템의 필요성을 느낀 박 이사가 주목한 것은 바로 프리미엄 흑우 ‘블랙앵거스’였다. 검은 소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뛰어난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블랙앵거스는 5성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용으로 사용되는 고급품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품종이지만 한우의 강세 속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품종이다.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어요. 그중에서 블랙앵거스의 희귀함에 가능성을 봤어요. 치열한 외식업계에서 삼겹살, 갈매기살과 같은 고기는 이제 너무 흔하니까요. 소고기 중에서도 흑우는 굉장히 이목을 받을만하죠.” 그러나 단순히 흑우라는 희귀한 품종에 기대지 않고 유통과정을 확 줄여 고급품종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가격의 차별화는 물론 신선도 역시 차별화를 두었다. “현지의 업체와 바로 계약을 해 고기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국내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의 거품을 확 뺄 수 있죠. 거기다 냉장상태로 들여와 바로 공급하기 때문에 현지 블랙앵거스의 맛을 그대로 구현 할 수 있습니다.” 수입육은 저렴하고 저급한 냉동육이란 기존의 인식을 벗어나 냉장육을 선보임으로써 블랙앵거스가 가진 고유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재현한 것. 더 이상 프미리엄 소고기를 맛보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지 않아도 된 것이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 블랭은 이제 갓 1년을 넘겼지만 현재 경남을 비롯해 인천지사까지 26개의 매장이 생기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블랙앵거스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겠단 의미로 이름마저 블랙앵거스의 줄임말인 ‘블랭’은 앞으로 부산·경남, 대구·경북, 전라, 충청, 경기를 넘어 서울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자체 유통시스템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만큼 창업비용까지 소자본으로 가능해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관심마저 한 몸에 받고 있다. 수입육에 한국식 양념 더해 역수출 꿈꿔 언젠가 흑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우뚝 서고 싶다는 박 이사는 앞으로 블랭을 통해 남들이 하지 않는 다양한 소고기 품종을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그렇게 흑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그러나 그는 단순히 국내 흑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의 성장을 넘어 ‘수입육의 역수출’이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역 브랜드에서 전국적인 가맹사업을 통해 국내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다질 생각입니다. 그 후에는 수입한 고기를 다시 재가공해 수출하는, 수입육의 역수출을 꿈꾸고 있어요.” 수입한 고기에 기본적인 가공 후 불고기 양념과 같은 한국식 양념을 더해 만든 가공식품을 다시 역수출하는 것. 이를 위해 국내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늘 새로운 아이디어로 외식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박찬의 이사. 실패에 굴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군인 정신으로 걸어온 그의 행보는 탄탄한 준비를 더해 더욱 거침이 없다. 앞으로 흑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우뚝 설 블랭과 박찬의 이사의 또 다른 꿈을 응원하며 오래도록 사랑받는 맛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길 기대해 본다. [1013]
    • 맛집탐방
    2017-05-02
  • 나의 가족, 연인, 친구를 위한 맛있는 한 끼 만들고 만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다양한 식당들이 즐비한 거리에서 우리는 늘 고민에 빠진다.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기 위해 이곳저곳 기웃거려도 항상 비슷한 메뉴에 실망하고 누군가는 입맛을 양보해야 하는 상황에 아쉬워진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더 이상 메뉴 고민을 할 필요 없이 다양한 입맛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울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만만’을 다녀왔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 연인, 친구를 위해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먹을 수 이곳, 오늘은 당신이 만만의 요리사다. _박지영 기자 송춘희 유한회사 만만 대표 맛있는 식당을 만들고 만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만다! 울산에 새로이 떠오르고 있는 맛집 만만은 그 이름부터 굉장히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보시다시피 저희 가게는 셀프바를 통해 각자 입맛에 맞는 재료와 양념을 가지고 만들어 먹는 곳이에요. 그래서 ‘만들고 만다!’, 줄여서 만만이에요.” ‘만들고 만다’의 줄임말이라는 만만은 직접 만들어 먹는 손님들의 입장에서 생각한 의미다. 그러나 만만에는 한 가지 의미가 더 숨어있다. “본업은 아니지만 꽤 오랫동안 외식업을 해왔어요. 그러다보니 저만의 맛있는 식당을 선보이고 싶은 욕심이 생겼죠. 그런 의미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만다’의 만만이에요.” 인테리어가 주업인 송춘희 대표는 다양한 상가 인테리어 작업을 통해 외식업을 접했다. 15년 전 외식업을 시작해 감자탕 브랜드 ‘등뼈’와 ‘채선당’ 울산 1호점을 차례로 운영하며 주업이 아님에도 그 경력이 상당하다. 특히 채선당의 경우 거의 폐점 직전의 매장을 인수해 전국에 손꼽히는 매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채선당을 인수하며 업종을 변경해볼까 고민했어요. 그런데 조금만 바뀌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더 해보자 생각했죠.” 아끼지 않는 신선한 재료, 직접 만든 소스 등 본래 채선당의 색깔에 푸짐한 인심과 울산 지역에 맞는 입맛을 더했다. 그리고 한번만 오는 손님은 없도록 서비스에 충실했다. 그녀의 노력에 많은 사람들이 채선당을 찾게 됐고 울산에 새로운 매장이 더 생기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늘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음식에 모든 정성을 쏟은 송 대표, ‘진심은 전해진다’는 그녀의 소신이 채선당을 바꾸어 놓았고 오랜 꿈이었던 ‘나만의 브랜드’ 만만은 그 밑거름에서 탄생됐다. 다양한 재료가 즐비한 셀프바부터 단품으로도 손색없는 메뉴들까지 모두의 입맛을 충족하다 만만의 기본 모토는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모두가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여럿이 외식을 하는 경우 누군가는 양보를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그럴 필요 없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부터 어른들이 좋아하는 부대찌개 그리고 남녀노소 좋아하는 만만의 대표메뉴 매콤해물불고기까지 만만에는 이 모든 메뉴들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많은 메뉴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되는 사람들을 위한 반반 메뉴까지, 각기 다른 입맛을 충족하기 위해 애썼다. 특히 인기메뉴인 떡볶이 반 불고기 반은 떡볶이와 불고기를 한번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불고기에 떡사리를 추가해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궁중 떡볶이로 변신이 가능해, 어른들을 위한 매운 떡볶이와 아이들을 위한 궁중 떡볶이를 함께 먹을 수 있다. 다양한 메뉴에도 불구하고 전문점 못지않은 각 메뉴의 맛은 단품으로 선보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이렇게 모든 이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었던 것은 만만의 또 다른 자랑거리 ‘셀프바’에 있다. “기본적으로 제 입에 맛있으면 맛있다는 생각으로 소스나 재료 연구를 많이 했어요. 그러나 각 집마다 다른 간, 입맛 등 모두를 충족시키기란 어려웠죠. 그래서 각자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셀프바에 다양한 재료와 소스들을 준비해두었습니다.” 메인메뉴에 첨가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와 소스 뿐 아니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샐러드, 튀김, 오뎅, 꼬마김밥, 밑반찬, 비빔밥, 라면, 후식까지 늘 신선한 상태로 가장 맛있을 때 먹을 수 있도록 소량씩 준비해두고 있다. 하나하나 맛없는 것이 없지만 특히 물김치는 다른 어떤 가게에서도 맛볼 수 없는 깊고 시원한 맛으로 메인 메뉴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그녀가 이토록 셀프바에 공을 들인 것은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부족함 없이 넉넉하게 먹길 바라는 마음 때문. “입맛에 안 맞아서 배부르게 먹지 못하고 나가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만만에 오시는 분들은 모두 맛있게 배불리 먹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고 만다!, ‘만만’ 다양하면서 맛있는 메뉴와 푸짐한 인심으로 울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가고 있는 만만. 송 대표의 목표는 이곳 만만을 울산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앞으로 각 지역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며 만만의 이름을 알려갈 것이라고. 매장의 크기에 연연하지 않고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늘 활짝 문을 열어놓고 있다. 조금씩 프랜차이즈 문의가 들어오며 만만에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무분별한 사업확장은 지양하고 있다. 모든 매장이 자신의 매장이라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갖고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신중하게 프랜차이즈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오랫동안 외식업을 하며 송 대표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남는 것이 있냐’는 것이다. 그만큼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기 때문. 그럴 때마다 그녀는 ‘고객님 마음이 남잖아요’라고 대답한다. 그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에 감사하다고. “아낄 생각이면 식당을 하면 안돼요. 하나라도 더 남겨야지 하는 생각 말고 그보다 맛있는 걸 내야겠다는 생각을 해야 해요.” 음식을 할 때도, 사업을 할 때도 ‘남에게 부끄럽지 않게’ 해야 한다는 송 대표. 그녀는 오늘도 손님들에게 무엇을 더 줄 수 있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1011]
    • 맛집탐방
    2017-04-10
  • 7일 습식숙성으로 부드럽게, 3일 건조숙성으로 풍미를 더한 ‘73PIG’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돼지고기는 저렴한 가격에 구이, 찜, 수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외식 메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려운 돼지고기는 특히 구이로 즐기는 삼겹살이 가장 인기가 많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으로 삼겹살을 꼽을 만큼 외식 분야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삼겹살. 그래서 수많은 가게들이 그들만의 특별한 삼겹살로 승부하고 있다. 오늘 주간인물이 소개할 ‘73PIG’는 그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숙성삼겹살전문점으로, 먹거리가 즐비한 구미 진평동 먹자골목에서 유명한 맛집이다. 그만의 특별한 숙성방식으로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삼겹살을 맛볼 수 있는 그곳, 73PIG를 소개한다. _박지영 기자 손맛의 발견, 우직한 노력으로 다진 기본기 구미 진평동 먹자골목 맛집 73PIG의 주인장 백승욱 대표는 오랫동안 태권도를 한 운동인으로 고등학교 때 사고로 뒤꿈치에 부상을 입어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었다. 헬스트레이너로 일하며 운동처방사를 준비하고 있던 중 아버지의 권유로 외식업을 접하게 됐다고. “아버지 친구분께서 유명한 국밥집을 운영하고 계세요. 전부터 본인만의 가게를 내보고 싶으셨던 아버지께서 제게 같이 해보자하셨죠.” 외식에는 별다른 뜻이 없었지만 아버지의 권유에 직접 국밥집을 방문해 먹어 본 백 대표는 그 길로 외식업에 발을 들여놓는다. 음식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 없어 걱정이었지만 생각 외로 음식이 손에 잘 맞았다. 그의 깍두기를 먹으러 같은 브랜드의 다른 지점 손님들이 방문할 만큼 몰랐던 자신의 손맛을 알게 된 것. 본래 대충하는 법 없이 무엇이든 목표를 정하면 자신의 것으로 만들 때까지 노력하고 연구해야 하는 성격 탓에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쉴 틈 없이 일했다. 이도 모자라 체인관리와 더불어 3시간씩 다른 지점의 일을 도우며 세세한 조리법과 운영방법을 배워나갔다. 밤낮 없는 노력 덕에 그가 점장으로 있던 지점은 매출 2천만원대에서 5천만원대의 매장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구에 아버지와 함께 자신들의 매장을 내던 차, 아버지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대구 매장을 준비하던 중 아버지께서 간암 초기 판정을 받으셨어요. 아버지의 오랜 꿈이셨기에 그만둘 수 없었어요.” 그러나 그의 바람에도 불구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지인의 요청으로 지인의 고기집 프랜차이즈 사업에 참여하게 됐어요. 고기와 저의 첫 만남이죠.” 지인의 프랜차이즈 고깃집 본점 운영을 맡으며 그가 올린 매출만 기존의 두 배. 건물외벽대리석설치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에 비춰 일머리가 남달랐던 그는 외식경영에도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 그렇게 타고난 일머리와 우직한 노력으로 기본기를 다진 백 대표는 드디어 자신의 브랜드를 선보이게 된다. 음식 내어 간 손 부끄럽지 않게, 맛은 물론 남다른 서비스로 다가가 돼지고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메뉴지만 그만큼 흔한 외식 아이템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지간한 경쟁력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 본디 하나에 빠져들면 끝을 봐야하는 성격을 지닌 백 대표는 그만의 특별한 삼겹살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하고 또 연구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숙성삼겹살 ‘73PIG’,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그저 그런 숙성삼겹살이 아니다. 고기를 숙성하는 방법에는 습식숙성과 최근 유행하는 드라이에이징, 건식숙성 방식 있는데, 각각을 따로 선보이는 삼겹살집은 많다. 그러나 백승욱 대표는 두 방식을 적절하게 혼합, 7일의 습식숙성과 3일의 건조숙성으로 탄생하는 73PIG만의 숙성삼겹살을 선보이고 있다. “습식숙성은 고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이고 건조숙성은 고기의 풍미를 살려 맛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73PIG에선 이 두 가지 모두를 사용하여 부드러우면서 풍미 가득한 삼겹살을 맛볼 수 있죠.” 손수 고기를 숙성시키는 백 대표는 고기 한 점, 반찬 하나 허투루 내는 법이 없다. “늘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 있어요. ‘주방에서는 음식을 서빙 하는 사람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서빙 하는 사람은 주방 사람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잘 전달하라’고요.” 그가 음식 못지않게 중시하는 것은 서비스. 서빙 하는 자세부터 푸짐한 인심까지 먹거리가 즐비한 구미 진평동 먹자골목에서 73PIG가 단연 맛집으로 꼽히는 이유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가게 직원에겐 의리 있는 브랜드 많은 가게들이 생겼다 사라졌다 반복하는 먹자골목. 점점 나빠지는 경기로 진평동 먹자골목에도 방문하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많이 줄었다. 이를 타개하고자 먹자골목 번영회 조직 구성부터 큰 역할을 해온 백 대표는 먹자골목 활성화와 더불어 그간 받은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김치찌개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처음에 혼자 시작했던 작은 나눔 행사는 주변 상인들의 참여로 점점 다채로워지고 있다고.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도 하고 먹자골목의 가게들을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했던 나눔 행사가 이제는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중단되었지만 앞으로 이를 더 확대해 나눔 바자회를 시행,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에 봉사할 것이라는 백 대표. 끝으로 73PIG의 행보에 대해 물었다. “지금 저와 뜻이 같은 분들을 위주로 체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대구에서 새로운 지점도 오픈 준비 중이죠. 우선은 지금 함께 하고 있는 동생들을 위해 차근차근 매장을 준비 중이에요. 믿고 따라와 준만큼, 자신의 청춘을 제게 맡겨준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꾸려나갈 거 에요.” 큰 욕심 없이 73PIG의 이름으로 제대로 된 음식을 선보일 사람들을 위주로 가맹점을 내어주고 있다는 백 대표. 아직까진 사업적인 욕심은 없다고. “아직까진 가맹비를 받지 않고 있어요. 우선은 제대로 된 음식을 선보이는 게 먼저니까요.” 음식에 대한 진중한 자세로 73PIG를 이끌어 온 백 대표. 그간의 노력에 비추어 73PIG가 맛집으로 알려진 것은 당연한 일이지도 모른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백승욱 대표와 73PIG의 행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을 선보일 수 있기를. [1008]
    • 맛집탐방
    2017-03-02
  • 정직과 신뢰로 이어온 10년-감자탕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는 날까지
    하루에도 수십 개의 가게가 문을 닫는 요즘 10년 동안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켜온 곳이 있다. 바로 ‘남다른감자탕’. 2009년 감자탕전문점 보하라를 새롭게 리뉴얼하여 선보인 남다른감자탕은 달팽이, 한약재 등 파격적인 재료 사용부터 세련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 전기 인덕션 사용, 브랜드 캐릭터 등 감자탕 가게에 새로운 색깔을 입혀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단순히 새로움과 신선함이 남다른감자탕의 롱런 비결은 아닐 터. 여기엔 타고난 열정을 지닌 이정열 대표의 남다른 경영철학이 있었다. 10년 넘게 우직하게 한 길을 걸어 온 이정열 대표, 그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지영 ­­기자 장사가 아닌 사업을 하는 마음으로 제일의 고객은 직원이란 자세로 정직하게 천천히 제대로 ­ 오랫동안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온 이정열 대표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점주로 시작하여 대구경북 지사장을 거쳐 자신의 브랜드 보하라를 런칭했다. 점주 시절 점주협의회 대표를 맡으며 본사의 횡포를 적나라하게 경험한 이 대표는 점주부터 직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처음 선보인 브랜드 보하라는 이 대표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다. “기존 감자탕과 보하라가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르다’는 것은 우리가 느끼는 게 아니라 고객이 느껴야하는 거니까요.” 남다른 차별화의 부재를 고민하던 그는 시대를 반영한 새로운 브랜드 ‘남다른감자탕’을 선보였다. 메뉴, 시설, 인테리어, 분위기 보여 지는 부분에서의 변화뿐만 아니라 이 대표가 남다른감자탕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마음가짐의 변화. “감자탕 가게는 기본적으로 규모가 큽니다. 창업의 부담이 다른 업종보다 큰 편이죠. 그렇기 때문에 점주들의 마인드 변화가 가장 크게 요구됩니다. 단순히 장사를 한다는 생각을 넘어 사업을 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합니다.” 장사가 아닌 사업을 할 점주들을 모아 그가 가장 강조한 것은 ‘직원 복지’. 점주들의 직원을 대하는 태도변화와 더불어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직원 탈의실, 직원 전용 화장실 등을 마련했다. “장사와 사업의 차이는 나를 믿고 따르는 직원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을 단순히 돈 버는 도구로 생각해 하대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우리 남다른감자탕의 시작입니다.” 제일의 고객은 직원이라 말하는 이 대표. 그는 눈앞의 이익을 쫓기보다 천천히 걸어가는 길을 택했다. 업계에 공공연히 이루어진 리베이트, 본사만을 위한 수익구조 등을 개선하는 등 정직하게 제대로 가는 것, 그것이 남다른감자탕의 남다른 롱런 비결이다. 초심을 새기며 지속적인 발전 추구 감자탕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는 날까지 손님, 점주, 직원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강원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70여 개의 점포가 있는 남다른감자탕. 10년을 이어온 내공으로 이제는 현실에 안주할 만도 하지만 사옥을 세우고 공장을 짓는 등 늘 처음 시작할 때와 같이 회사를 키우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창업 부담이 큰 감자탕 가게는 누군가의 전 재산이기도 마지막 꿈이기도 합니다. 이는 남다른감자탕의 성공이 단순히 한 개인의 행복이 아니라 그 가족 모두의 행복이 된다는 뜻이죠. 그래서 저희는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우리 점주, 직원의 행복과 그 가족의 행복이 저희에게 달려 있으니까요.” 나아가 이제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는 이정열 대표.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류에 의한 일시적인 한국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이제는 한식도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쯤 미국이나 중국으로 조심스럽게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남다른 감자탕의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그. 오래도록 감자탕 한 우물만 파온 그에게 다른 사업을 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어보았다. “글쎄요. 저 역시 유행이 바뀌고 시대가 바뀌며 수많은 유혹에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회사가 다른 걸 한다고 잘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분야에서 최고의 소리를 들을 때까지는 감자탕 하나만 바라보고 갈 겁니다. 이것이 저를 믿어준 점주, 직원, 고객 모두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 ‘진정성’을 가장 중요시 한다는 이정열 대표. ‘이 회사가 하는 거라면 믿을 수 있어’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그는 앞으로도 쭉 감자탕만 바라볼 것이라 한다. 언젠가 ‘감자탕=男다른감子탕’이란 말이 떠오를 그날까지. [1003]
    • 맛집탐방
    2016-12-26
  • 세 남자의 각기 다른 꿈을 이루는 하나의 공간, CODE#01
    20대의 힙한 플레이스로 화제가 되고 있는 부산 서면의 CODE#01. 다양한 컨셉이 공존하는 색다른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고, 작품 같은 음식으로 카메라를 들게 하여 마지막으로 CODE#01을 지키고 있는 세 대표의 매력으로 다시 찾게 되는 CODE#01은 다이닝 ‘플레이스’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SNS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CODE#01은 나이도, 취향도 모두 다른 강한 개성을 지닌 세 명의 대표가 각자의 개성을 적절히 녹여낸 ‘그들의 공간’. 자신들과 코드와 맞는 사람들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라는 세 명의 대표와의 색다른 만남을 소개한다. _박지영 기자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하나의 공간, CODE#01 독특한 컨셉들이 공존하는 CODE#01에 들어서 인테리어를 채 감상하기도 전에 만난 세 명의 대표는 CODE#01의 공간이 주는 특별함만큼이나 매력적이었다. 외적으로도 강한 개성이 느껴지는 이경호, 강정목, 최완이 세 명의 대표가 한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강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나이도, 개성도 다른 세 명의 대표는 어떤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된 것일까. “저희는 예전에 같은 카페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요. 각자 들어온 시기는 달랐지만 코드가 잘 맞아 친해졌죠. 이후에 각자 다른 일을 하면서도 같은 해운대에 머무르면서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왔어요.” 디자인을 전공한 큰형 이경호 대표와 막내 최완이 대표, 경영을 전공한 강정목 대표, 각기 다른 꿈을 가졌던 그들이었지만 꽤나 잘 맞았던 케미(chemistry를 줄인 말로, 사람 사이에 잘 맞음을 의미)로 ‘각자의 꿈을 모두 이룰 수 있는 일을 함께 해보자’ 막연히 약속하곤 했다. 그 막연한 약속이 작년 말부터 구체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세 명의 대표는 각자의 개성을 어떻게 녹일 것인가에 머리를 맞댔다. “셋 모두 먹고 마시는 걸 좋아하고 요식업에서 일한 경험도 있고 각자 공부한 전공과 취향까지 모두 담아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어요. 그게 바로 다이닝 펍이죠. 그러나 단순히 먹고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우리의 코드가 반영된 공간이란 의미로 ‘다이닝 플레이스’라고 저희가 이름을 붙였어요.” 그렇게 더위가 시작된 6월에 CODE#01의 문을 열었다. 독특한 컨셉이 조화된 인테리어에서 맛에 디자인을 입힌 음식까지 각자의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에 CODE#01에서 세 대표의 역할은 분명하다. 공간 디자이너인 큰형 이경호 대표는 전체 인테리어를 맡았다. 세 대표의 의견을 반영하되 공간마다 다른 컨셉으로 개성을 드러내는데 집중했다. 입구에 들어서 보이는 정면 구석에는 하늘과 땅을 뒤집어 천장에서 밤하늘로 연출한 바닥을 관측하는 형태로 석고상을 배치해 현대미술과 설치미술 컨셉으로 꾸몄다. 입구 좌측은 커다란 환풍구를 벽면에 설치, 철제로 꾸며 미니멀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을 가미, 색깔 조명을 활용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입구 우측에 커다란 쇼파가 자리한 곳은 골드존으로 CODE#01에서 유일한 단체석이다. 조명부터 작은 소품까지 국내외에서 공수해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종일 눈길이 머물듯하다. 이어 SNS에서 화제 된 CODE#01의 음식은 오랜 주방 경험이 있는 강정목 대표의 손맛과, 감각적인 최완이 대표의 디자인을 더해 인테리어만큼이나 독특한 메뉴로 탄생되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한다. 펍이지만 무화과 샐러드, 비프타르타르 등 쉬이 찾아볼 수 없는 재료로 구성한 메뉴들을 개발하여 선보이고 있어 늘 새로운 곳에 가는 기분이 들게 한다. “펍이지만 다양한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게 계절 메뉴, 다양한 주류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음식과 술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앞으로 CODE#02, CODE#03을 만드는 것이 목표 “저희의 코드를 이해하고 맞는 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요” 오픈 한지 이제 갓 6개월을 넘어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세 명의 대표. “저희가 세 명이잖아요. 그래서 최소한 부산에 3개의 매장은 열어 볼 계획이에요. 우리의 코드를 반영한 또 다른 컨셉으로요. 여기는 시작이고 곧 CODE#02를 만나볼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그 후엔 또 CODE#03을 만날 수 있겠죠?” CODE는 세 명의 대표의 꿈이 실현되는 공간이자 그들의 코드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특별히 누군가를 의식하지 않고 그저 자신들의 개성을 맘껏 뽐낼 뿐. 그래서 그 이름이 CODE다. “저희 이름은 거창한 의미는 없어요. 그저 우리의 개성이 투영된 코드란 의미로 우리의 코드에 맞게 꾸민 인테리어, 음식, 놀이들 중 하나라도 자신과 맞는 걸 찾아가고, 우리 코드를 이해하고 맞는 사람들과 함께 즐긴다는 뜻으로 지었어요.” 언제나 자신들의 코드와 맞는 사람이라면 환영한다는 세 명의 대표. 매력적인 그들의 코드가 기다리는 곳 CODE#01로 발길을 돌려본다. [1001]
    • 맛집탐방
    2016-12-02
  • “각 분야의 외식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외식브랜드 선보이고파”
    2016년 상반기 TV를 가득채운 쿡방(Cooking+방송이 합쳐진 신조어, 요리하는 방송) 열풍과 젊은이들 사이 새로운 여행 컨셉으로 자리 잡은 맛집 여행까지. 음식은 이제 그자체로 즐거움이 되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또한 하나의 취미가 되었고 제대로 된 한 끼를 위해 어떤 대가도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만큼 입맛의 기준도 높아졌으며 맛있는 음식에 대한 잣대도 까다로워졌다. 더 이상 흉내 낸 맛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시대가 온 것. 이에 맞춰 주간인물 역시 소개할만한 음식점을 찾는 데 공을 들였다. 최근 포항에서 제대로 된 태국음식을 선보이는 데가 있다고 하여 찾아간 리틀타이키친. 맛있는 음식을 찾으러 간 그곳에서 뜻밖의 맛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_박지영 기자 청년창업가, 여행을 통해 먹는 즐거움을 배우다 20살 대학을 중퇴하고 컴퓨터 관련 일을 하며 부산에서 PC방을 창업한 강경우 대표. 멋모르고 시작한 첫 사업이 그러하듯 쓰디쓴 실패의 맛을 보았다. “2009년쯤이었을 거 에요. 한창 PC방이 우후죽순 생겨나던 때죠. 젊은 나이에 시작해 ‘경영’이란 것이 무엇인지도 몰랐죠. 더 좋은 시설을 갖춘 PC방이 생겨나면 그에 맞춰 리모델링과 업데이트로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하는데 제가 따라가지 못한 거죠.” 그렇게 3년 동안 운영하던 PC방 문을 닫게 되었고 3년의 노력은 빚으로 돌아왔다. 다행히 친한 선배 덕에 서면의 한 휴대폰 매장에서 근무하며 낮에는 영업을 하고 밤에는 떡볶이, 우동 등 분식을 팔며 빚을 갚아나갔다. 빚을 갚고 수중에 있던 건 돈 100만원과 중고 자동차 한 대. 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포항으로 향했다. “운 좋게 포항에서 매장 하나를 맡게 됐어요. 그렇게 1년 반을 꼬박 일해서 경주시내에 작은 휴대폰 매장을 하나 오픈했죠.” 여기까지 그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자니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어쩌다 그는 외식경영의 길로 들어서게 된 걸까. “하하. 제가 다른 분들처럼 외식경영의 정도를 걸어오진 않았어요. 정말 엉뚱한 계기였죠.” 자유로운 성격에 세계 각국으로 여행을 즐기던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하며 자연스럽게 함께 한 새로운 취미 ‘여행’. 같이 여행하는 과정에서 먹은 음식들이 그가 외식경영을 하게 된 계기였다. “휴가를 이용해 가까운 나라부터 여행을 하기 시작했어요. 생각보다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꽤 많더라구요. 싱가폴의 칠리크랩, 말레이시아의 사떼 등 한국인의 입맛에도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요. 직접 먹어보면서 생각했죠. 언젠가 한국에서 선보여도 좋지 않을까 하고요.” 그 찰나의 생각은 우연이라면 우연, 운명이라면 운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미묘한 계기가 되어 그를 외식경영자의 길로 안내했다. 태국 식재료로 선보이는 진짜 태국음식, ‘리틀타이키친’ 고급형 레스토랑과 일반 중소음식점으로 다양하게 선보이고 싶어 막연히 생각만 하던 차에 친형의 제안으로 부산에서 태국음식점을 열었다. 그러나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외식경영 초보가 겪었던 어려움은 다소 예상치 못한 곳에 있었다. 해운대 백사장과 마린시티에 있는 매장을 관리하면서 ‘직원관리’에 버거움을 느낀 것. “매장의 규모가 커질수록 인력을 관리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인력 수급 문제에다 주방과의 트러블까지. 가족과 떨어져 1년을 홀로 부산에서 일했는데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문을 닫은 첫 가게. 마음을 추스르고 작년 4월 포항에 다시금 문을 열었다. “가장이니까.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제일 컸죠. 실패한 이유들을 곱씹어 가족이 있는 포항에서 다시 시작했어요. 한번 해보니까 이제 조금 알 거 같더라구요.” 외식경영에서 뼈저리게 느꼈던 ‘사람’의 중요성. 이 때문에 그는 가장 믿을만한 오랜 친구와 ‘리틀타이키친’의 문을 열었다. 태생이 솔직하고 꾸밈이 없는 강경우 대표. 요행을 부릴 줄 몰라 직접 태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배웠다. 그렇게 나온 리틀타이키친만의 레시피는 한국에 거주중인 태국인들의 입맛도 강한 향신료의 향을 꺼리는 한국인들의 입맛도 모두 만족시켰다. 레시피에도 고스란히 드러난 그의 성격. 타 태국음식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임에도 태국에서 사용되는 식재료로, 수입되지 않는 재료는 직접 공수해올 정도로 태국음식의 맛을 그대로 살리는데 공을 들였다. 자잘하게 사용되는 소스도 편한 시판용 대신 리틀타이키친에서 직접 만들어진 것으로 내놓는다. 그래서 한국에 거주중인 태국인들도 고향의 맛을 느끼기 위해 종종 찾는다고. 또한 적당한 퓨전식 레시피로 향신료에 민감한 한국인들도 이국적인 향이지만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리틀타이키친이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맛 이외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로 쉬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늘 마음을 비우려 노력해요. 여러 사업을 해봤지만 돈에 메이니 저 스스로 너무 스트레스더라구요. 이 일을 시작하면서 거의 10kg이 빠졌을 정도니 어마어마하죠? 그래서 마음가짐을 바로잡는 데만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욕심을 버리고 언젠간 알아주시겠지 묵묵히 ‘맛’에만 신경 쓰자고.” 조금씩 외식경영자로서의 자세를 갖춰가며 리틀타이키친도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 앞으로 고급형 레스토랑 가맹과 소자본 창업 두 방향으로 전국에 리틀타이키친을 선보이는 것이 당장의 목표. “다양한 창업주들의 니즈와 상황을 고려해 고급형과 소자본형으로 리틀타이키친의 다양함을 표현하고 싶어요. 현재 대구 앞산순환로에 고급레스토랑인 죠이뱅콕을 오픈했고 본격적인 체인사업을 위해 인테리어팀도 꾸려놨습니다. 이제는 보여줄 일만 남았죠.” 각 분야 외식 전문가들과 함께 협동조합 형식의 순수 FnB 사업을 통해 다양한 외식 브랜드 선보이고파 초보 외식경영자 강경우 대표. 그는 리틀타이키친을 통해 진정한 외식경영자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리틀타이키친 및 죠이뱅콕의 모든 음식은 나와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며 조리에 정성을 들이고 있어요. 가족에게도 자신 있게 선보이며 믿을 수 있는 먹거리, 믿고 드실 수 있는 레스토랑이 되고 싶습니다.” 리틀타이키친을 통해 비로소 알게 된 외식경영자로서의 삶. 다양한 사업을 통한 노하우와 실패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마음가짐부터 새로이 다진 그는 앞으로 다양한 변신을 예고 중이다. 엉뚱한 계기로 들어선 외식경영자의 길이지만 이제는 뚜렷한 목표까지 생겼다고. “주변의 여러 분야 외식경영자들과 함께 가맹사업을 하고 싶어요. 세계에는 참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요. 그 모든 것을 제가 다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혼자서 모든 외식분야를 선보인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죠. 그래서 제 주변에 있는 여러 분야의 외식전문인분들과 협력하여 협동조합의 형태든 FnB 사업의 형태든 순수한 협업을 바탕으로 가맹사업을 해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서울에 5개의 매장을 여는 것이 목표라고. “외식업 분야에 대단한 분들이 워낙 많지만 저는 홍석천씨가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창업초기부터 하나씩 일구어 내 지금은 우스갯소리로 한 거리가 홍석천씨의 거리란 말까지 있잖아요. 마음속에 그분을 라이벌로 정해두었어요. 언젠가 제대로 붙어보는 날을 기대하며 준비하려구요.” 먹는 즐거움을 있는 그대로 음식에 표현하는 강경우 대표. 솔직한 그의 음식만큼이나 진솔한 인터뷰로 제대로 된 한 끼를 대접받는 기분이었다. 언젠가 그의 이름이 믿고 먹는 음식의 대표로 성장하는 그날까지 그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주목한다. [996]
    • 맛집탐방
    2016-09-12

라이프 검색결과

  • 현경용 태이당 학술원 원장 / 철학박사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고 되는 일이 없다면, 오늘 집에 가는 길에 관엽식물을 사 거실 남쪽 창 앞에 둬보는 건 어떨까? 우리 옛 선조들은 음양오행설에 근원을 둔 풍수지리를 이용해 죽은 사람을 묻거나 집을 짓는데 사용했다. 명당에 묻히거나 집을 지으면 집안의 안녕과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최근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처럼 자연을 가까이하면 엔도르핀 분비를 활성화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신경전달 문질이 더 많이 분비돼 환자 치유에 도움을 준다는 등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뒷받침 하는 근거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는 동양 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이 풍수를 이용해 인테리어 하는 관습이 생겨날 만큼 비과학적, 미신으로 치부 받던 동양철학이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신비롭기만 한 동양철학. 오늘 주간인물은 철학박사, 태이당 학술원 현경용 원장을 만나 인문학 세계에 빠져보자. _박지영 기자 법학도, 풍수지리에 눈 뜨다 철학박사로 풍수지리, 주역, 사주, 명리학 등 동양철학에 두루 학식을 갖추며 인문역학의 지혜와 비전을 세상 곳곳에 전파하고 있는 현경용 원장은 본래 법학도를 꿈꾸던 법학자였다. “법학 공부를 하며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중 철학적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 길로 주역, 사주, 명리학 등 닥치는 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죠.” 비슷한 시기 부동산 공인중개사를 취득하며 법인중개사의 자문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풍수지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임야 개발과 투자를 담당하며 다양한 투자자들을 만나게 되었죠. 그러면서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투자하면서 왜 누구는 성공을 하고, 누구는 실패를 할까. 그 원인이 무엇일까에 대해 따져보았습니다.” 투자자들의 면면과 투자 대상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거쳐 나온 결론은 바로 풍수지리의 원리. 본래의 자연환경을 인위적으로 훼손한 곳에 투자한 이들은 대부분 실패했다는 통계 속에서 현 원장은 본격적으로 풍수지리 공부를 시작했다. 풍수지리에 저명한 선생님들을 찾아 전국을 다니며 사사받았지만 허나 모든 상황에서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 논리의 부재에 국내 유일 풍수지리학과가 있는 영남대학교 대학원에 진학, 풍수지리의 체계적인 기틀을 다지게 된다. 과학적인 원리에 사상적인 접근까지 논리와 철학을 갖춘 풍수지리 세계 펼쳐내 강의를 통한 인문역학 지혜 전파와 인문학·풍수 컨설팅으로 삶의 지표 제시 재야의 수많은 풍수지리 고수들이 숨어 있지만 현경용 원장은 단순 풍수지리의 원리에 입각하지 않고 체계적인 접근과 연구 그리고 동양철학의 접목으로 풍수지리의 대가로 불리는 사람이다. 대학원에서 풍수지리의 이론적인 기틀에 명리학 등 철학과 사상을 가미한 그의 풍수지리는 비과학적, 미신으로 터부시되는 풍수지리를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우선 과학적인 원리, 이론적 바탕으로 논리적인 학문으로서 풍수지리를 배웠습니다. 허나 단순히 과학적인 원리에만 치중하기에는 풍수지리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느끼게 됐죠. 그래서 명리학, 사주, 관상 등 동양철학과 더불어 풍수지리를 풀어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의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는 풍수지리와 동양철학을 곳곳에 전파하고 있는 그. 최근 동서양에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풍수인테리어부터 도청이전 등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현대적인 해석과 형태로 다가가고 있다. 더불어 태이당 학술원을 통해 인문역학의 지혜를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태이당 학술원의 의미는 이러합니다. 태이당(泰以堂)의 태는 주역의 64괘(卦) 중 ‘지천태(地天泰)’괘, 하늘과 땅을 뜻합니다. 곧 음양이 화합하여 하나로 뭉쳐짐을 상징합니다. 하늘과 땅이 그러하듯, 존재와 우주의 근원을 탐구하는 배움터란 뜻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역학의 이치’를 배우고 익혀 그 지혜와 비전을 세상 곳곳에 전파하는 인문역학의 길을 열고자 함이죠.” 그간 쌓은 학문적 토대를 바탕으로 사주, 명리학 등 인문역학의 정확한 원리와 올바른 이해를 돕는 장으로 태이당 학술원을 설립,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장 자리 분석, 인테리어 등 풍수컨설팅과 개인의 내면적인 발견을 통한 진로, 적성 등 인문학 컨설팅까지 오랜 기간 배우고 수련한 지혜를 많은 이들의 삶에 지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이롭게 펼쳐내고 있다. 현 세대의 이치에 맞는 학문으로 논리적인 정립을 통해 대중화에 노력 남다른 시도와 노력으로 인문역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현경용 원장. 그는 앞으로 풍수지리를 비롯한 인문역학의 대중화에 힘쓸 예정이다. “종교적인 의미, 비과학적, 미신을 넘어 풍수지리를 비롯한 인문역학은 5천년의 역사를 지닌 깊이 있는 학문입니다. 비록 전수 과정에서의 잘못으로 그리고 인문학의 몰락으로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학문입니다. 최근엔 제도권에 별도 학과가 존재하고 다양한 논제가 제시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제대로 된 이해와 논리적인 정립을 바탕으로 현 세대의 이치에 맞게 풀어낸다면 다양한 분야에 널리 사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도제식 전파로 이어온 기존의 방식과 달리 공개적으로 다루어 체계적으로 정립해 인정받을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때문에 앞으로 보다 후학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후대에 올곧이 전수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는 현경용 대표. 그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現 랜드매니저 부동산컨설팅 대표 •現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명리일진내정법 교수 •現 계명문화대학교 평생교육원 부동산공법 교수 •現 영남대학교 사회교육원 구성학 교수 •現 충청남도 공무원교욕원 풍수지리 강사 •現 대구수성구 평생교육 강사 [1049]
    • 라이프
    2018-07-31
  • 이두희 '이두희의 원포인트짐' 대표
    이번 주 주간인물은 스포츠의 계절 여름을 맞이해 특별한 인터뷰를 준비했다. 전 국가대표 보디빌딩 선수 이두희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 국내에서 등이 가장 좋은 선수로 꼽히는 그는 전국 체전에서 수없이 많은 금메달을 거머쥐며 나아가 국가대표로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에서도 뛰어난 육체미를 뽐내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최고의 보디빌더다.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주자로도 유명한 그는 현재 원포인트짐을 통해 올바른 운동방법 전파는 물론 우수한 선수양성에 힘쓰고 있다. 운동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그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_박지영 기자 이두희 대표의 인생은 한 마디로 ‘운동’, 그 자체다. 초등학교 시절 육상을 시작으로 중·고교 시절 역도 선수 활동, 부상 이후 재활을 목적으로 방문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시작된 보디빌더로서의 활동까지 오직 운동만 해온 체육인. 특히 보디빌더로서는 당시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해 어지간한 육체미로는 명함도 내밀기 힘들었던 엄청난 경쟁률 속에 대한민국 보디빌딩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획득하며 최고의 보디빌더로 이름을 날렸다. 그의 이름과 항상 함께 거론 되는 등은 얇은 스킨 아래까지 꽉 차 있는 근육과 넓고 탄탄한 어깨로 동양인 체형으로 만들어내기 어려운 상체로 국내 최고라 일컬어지며 세계적으로도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 여기서 더욱 놀라운 것은 그는 본래 마른 체형의 소유자로 몸집을 불리기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 이러한 성과를 내었다는 것이다. 이는 평생의 일상이 운동뿐이었을 정도로 운동에 매진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두희 대표만의 운동 방법에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운동은 각도와의 싸움” 각 개인의 신체에 맞는 자세와 각도로 정확한 근육 사용을 통해 운동의 효과 이끌어 내 몸짱이 되기 위해 혹은 건강을 위해 누구나 한번쯤은 찾아가는 다양한 운동 센터. 허나 운동을 시작한 처음과 달리 별다른 차도가 없어 이내 흥미를 잃거나 의미 없는 운동만 되풀이할 뿐이다. 이는 바로 잘못된 운동 방법에 원인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운동 상식 중 가장 잘못된 것이 바로 ‘운동의 정석’입니다. 운동엔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정답이 있는 게 아닙니다. 대게 TV,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운동 방법을 터득해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대로 따라해 효과를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효과를 보지 못하죠. 이는 사람마다 신체조건이 다르듯 같은 운동 일지라도 사람마다 달리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신체에 맞는 올바른 자세와 각도를 찾고 사용하고자 하는 근육을 정확히 사용해야 해당 운동의 효과를 제대로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포인트짐에선 개인의 몸에 맞는 자세와 각도를 기본으로 우선 잘못된 자세를 교정, 내 몸을 사용하는 법을 익히고 한, 두 가지의 운동 일지라도 제대로 해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호흡법과 개인맞춤 식단, 올바른 기구 사용법까지 이두희 대표의 운동법은 운동의 효과는 물론 근육의 크기에서도 큰 차이를 보일 정도. 그래서 전국의 수많은 운동 마니아들이 이곳, 원포인트짐으로 몰리고 있다. 여기엔 운동 자체를 사랑하는 이두희 대표의 애정도 한 몫 하는데 퍼스널트레이닝이 아니더라도 이두희 대표만의 특별한 팁과 노하우를 전수, 지도하기 때문. 그래서 원포인트짐은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우수한 보디빌딩 선수 양성은 물론 올바른 운동 전파와 보디빌딩 발전을 위한 전국적인 세미나 활동 펼쳐 서부공고 보디빌딩부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이두희 대표는 우수한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 금메달 2명, 은메달 1명, 동메달 1명이란 우수한 성과를 내며 앞으로 국내 보디빌딩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들을 발굴, 양성하고 있는 것. 일반선수 역시 금메달 다수 획득은 물론 그랑프리 달성까지 수많은 우수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국적으로 세미나 활동을 펼치며 올바른 운동 방법을 전파, 보다 많은 이들이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디빌딩 분야의 발전을 꾀하고 있는 그. 단순히 육체미를 위한 운동이란 한정적인 개념을 넘어 신체 건강을 위한 재활의 한 분야로서 병원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전문 분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는 모두 운동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원동력. 다시 한 번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는 그는 다가오는 대회 출전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두희 대표의 멋진 도전을 응원하며 아름다운 육체미만큼 아름다운 앞날만 있기를 바란다. 이두희의 마스터짐 이두희 대표의 제자 엄재욱 대표가 이끄는 원포인트짐 2호점인 마스터짐은 이두희 대표의 운동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 전국에서 찾아오는 운동인들을 위해 1호점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3호점까지 웨이트, 재활, GX 각각 전문화해 회원권 하나로 모두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한 차원 높은 운동 센터로 자리할 예정이다. [ 프로필 ] •前 국가대표 보디빌딩 선수 •前 대구광역시청 대표선수 •대구보디빌딩협회 PT실기담당 교수 •서부공업고등학교 보디빌딩부 코치 •보디빌딩 경기지도자 2급 •대한보디빌딩퍼스널트레이닝 자격 [ 수상내역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동메달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미스터코리아 1위 전체 그랑프리 •전국체전 9회 금메달 •대구광역시체육회 최우수선수상 •대한보디빌딩협회 최우수선수상 [1049]
    • 라이프
    2018-07-30
  • 이지현 세이지뷰티 원장
    20대 초반 네일아트를 시작으로 속눈썹, 반영구까지 차근차근 영역을 넓히며 뷰티 전반에 걸친 폭넓은 역량을 다져온 이지현 원장은 현재 M.S 뷰티 대구지부 세이지뷰티를 운영하며 뷰티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 치러진 ‘2018 글로벌 뷰티 엑스포’에서 최다선수 배출과 최다수상 그리고 대구지역 출전선수 중 그랑프리 수상 석권이라는 놀라운 성과로 증명된 이지현 원장의 교육은 탄탄한 실력을 갖춘 뷰티 인재들을 배출해내며 대구 뷰티의 위상, 나아가 대한민국 뷰티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_박지영 기자 최근 네일아트, 속눈썹, 반영구 화장 등 다양한 뷰티 분야들이 경력단절 여성들의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며 무분별하게 시술이 성행됨에 따라 수많은 부작용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는 단기간의 교육만 이수하면 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기술에 의존하는 뷰티 분야의 특성상 제대로 된 시술을 행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저 역시 23살부터 반영구 화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워요. 알면 알수록, 깊이 파고들수록 배워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계속 배우고 있죠. 단순히 몇 개월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고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죠. 충분한 연습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에게 돌아가요.” 또한 잘못된 테크닉 전수, 획일화된 교육 방식 그리고 책임감 없는 교육진행은 뷰티 분야의 토대를 흔들고 있다. 이에 오래전부터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이지현 원장은 국내 반영구 화장의 대표적인 아카데미 M.S 뷰티의 교육 프로그램과 체계를 통해 대구·경북 뷰티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한 특허 받은 테크닉 전수 마스터제도와 디플로마 테스트를 통한 탄탄한 실력 갖춘 뷰티 인재 양성 다양한 뷰티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세이지뷰티의 뷰티 인재들은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한 반영구 화장 테크닉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M.S 뷰티의 특허 받은 결에 그 답이 있다. “특허 받은 M.S 뷰티의 결은 독보적으로 예쁜 결을 자랑하며 눈썹 모양에서부터 차이가 나요. 시술 직후 결과도 좋지만 특히 탈각 후 리터치 때 더욱 빛을 발하죠. 본래 반영구 화장은 시술 직후보다 탈각 후 결과가 좋아야 좋은 시술이라 할 수 있어요.” 그러나 단순히 좋은 기술력을 보유한 것을 넘어 M.S뷰티와 세이지뷰티 인재들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교육 과정에 있다. 일반적으로 기간제로 진행되는 보통의 아카데미와 달리 세이지뷰티에선 ‘마스터제도’를 채택, 테크닉이 완성될 때까지 책임지고 가르친다. 이는 세이지를 거쳐 간 모든 수강생들이 자신의 얼굴이자, 올바른 인재배출이 뷰티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이지현 원장의 철학 때문. “개인마다 습득력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 진도에 맞게 밀착해서 1:1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어요. 반영구 화장 기법들이 우리가 흔히 접하다보니 쉽다고 생각하기 십상인데, 실은 20년 이상 배우신 분들도 어렵다고 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요구해요. 사람마다 다른 피부타입에 적용하는 텐션, 각도, 피부타입에 따라 다른 스킬방법, 디자인, 색소침착, 자연스러운 탈각 상태, 얼굴 근육을 고려한 페이스 좌우대칭 기법 등 체계적이고 탄탄한 교육이 요구되죠. 그렇기 때문에 단 하나의 과정도 놓치지 않도록 완벽을 목표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스터제도와 더불어 M.S 뷰티 본사에서 진행되는 디플로마 테스트까지 통과해야 완벽한 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렇듯 책임감 있게 진행되는 세이지뷰티의 교육 때문에 이곳에는 특히 타 샵에서 교육을 받은 재수강생들이 많이 찾는다. 더불어 이지현 원장의 꼼꼼하고 깐깐한 졸업 후 피드백은 수강생 개개인의 지속적인 발전을 돕고 있다. “졸업 후 창업을 한 수강생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 해 초심을 잃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요. 조금만 자세와 각도가 달라져도 결과물에 차이가 크거든요. 그래서 다시 가르치고 배울만한 것들이 있으면 또 가르치고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응용·적용될 수 있는 반영구 올바른 반영구 기술 정착을 통해 여러 분야에 이롭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대한민국 뷰티 위상을 높이는데 큰 일조를 하고 있는 반영구 화장은 세계적인 위상에 비해 국내에서는 인정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과 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황. 이에 이지현 원장은 교육을 통해 반영구 화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수준을 올림으로써 기술의 한 분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는 반영구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 “단순히 미용을 위한 것 외에 두피, 유방 재건술, 튼 살, 백반증 등 반영구 기술이 절실하고 필요한 분야가 많습니다. 앞으로 반영구 기술 발전을 통해 이처럼 반영구 화장이 필요한 곳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랜 경력자임에도 여전히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이지현 원장. 좋은 기술이 반듯하게 자리 잡아 떳떳하게 할 수 있는 그날까지 그녀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1047]
    • 라이프
    2018-07-04
  • 밀라뷰티아카데미 대표원장 신현정 / 밀라뷰티아카데미 대표 이인걸
    밀라뷰티아카데미 대표원장 신현정 눈썹, 아이라인, 입술 등 피부 표피와 진피사이에 색소를 주입시켜 메이크업 효과를 연출하는 뷰티시술인 반영구화장. 땀과 유분에 지워지지 않아 수정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물놀이와 같은 야외활동 시에도 번짐에 대한 걱정이 없어 인기를 끌고 있는 반영구화장은 귀찮은 화장으로부터의 해방과 수술 없이 외모 콤플렉스 극복이라는 긍정적인 작용과 함께 뷰티 분야 중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 급성장한 분야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K-뷰티의 대표적인 분야로 자리매김까지 한국의 반영구화장 기술과 피부 관리 노하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연히 한국 반영구화장술의 명성에 따라 국내에는 실력을 갖춘 수많은 뷰티인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눈에 띄는 인물이 있어 주간인물이 찾아가보았다. 세계 뷰티의 중심에 선 K-뷰티, 그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경쟁으로 쟁쟁한 실력자들이 모여 있는 대구에서 ‘진짜 내 눈썹’ 같은 시술, 자연스러운 시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밀라뷰티의 신현정 대표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_박지영 기자 반영구화장 엠보 기법 도입 초창기 자연눈썹 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던 신현정 원장. 시술에 대한 결과도 만족스러웠지만 신현정 원장의 눈길을 끈 것은 반영구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한 매력이었다. “여자들은 결혼, 출산, 육아로 어쩔 수 없이 경력이 단절될 수밖에 없잖아요. 일을 하고 싶어도 여건이 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이 일은 육아를 병행하며 다른 일들에 비해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죠.” 경력이 단절된 여자로서 반영구화장이 가진 직업적 장점으로 시작한 일. 단순한 동기였지만 반영구화장은 그녀 자신도 몰랐던 천직이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두려움이 무색하게 일을 배우기 시작하자마자 너무 재밌어서 그대로 푹 빠져버렸어요. 시술법과 테크닉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도, 저만의 방식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 과정도 너무 재밌었어요.”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 설렘을 넘어 시간이 갈수록 반영구화장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해졌다는 신 원장. 사람을 대상으로 연습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그녀는 연습용 재료판이 닳고 닳도록 연습을 거듭했다. “고객에게 최고의 시술을 선보이는 것이 바로 ‘장인정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고객에게 선보이기 전까지 완벽해지도록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을 투자했죠.” TV 볼 시간도 없이 연습에 매진했던 연습벌레 신 원장. 고객에게 선보일 때는 완벽한 기술이어야 하기에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며 최고상 수상 경력을 쌓아갔다. 그런 그녀를 곁에서 지켜보았던 이인걸 대표가 지어준 이름이 바로 밀리언라인즈 뷰티, 즉 줄여 ‘밀라뷰티’이다. 백만 번 혹은 그 이상의 연습과 연구를 통해 탄생한 기술, 밀라뷰티는 백만 번의 손길이 닿아 완성된 아름다움이다. 장인정신으로 오랜 시간 거듭된 연습과 연구로 탄생한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단 하나의 시술 백 만 번의 손길로 완성되는 아름다움, ‘밀라뷰티’ 앞서 최고의 시술을 선보이는 것이 바로 ‘기술’이라 말한 신현정 원장은 장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인물. 그도 그럴 것이 단순 테크닉 연습만으로 행해진 반영구시술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문신의 한 종류이고 바늘을 이용하는 시술인 만큼 반영구화장은 소독과 안전에 대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소독 시스템과 염증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필수. 또한 한 번 시술 받으면 수정이 어렵기에 신중해야 한다. 그런 모든 상황에 대한 대비와 대처 그리고 본래 자신의 눈썹인 것처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중점을 두어 오랜 시간 연구를 거듭해온 신현정 원장. 그렇게 완성된 밀라뷰티의 반영구 화장은 자연스러움과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꼭 맞는 맞춤 시술로 유명하다. 특히 자연눈썹 시술이 유명한 밀라뷰티는 3D, 4D. 6D 등 거창한 이름으로 자신을 알리기보다는 눈썹 기술의 기초와 기본에 충실하다. 자연스러움에 중점을 둔 엠보 기법의 자연눈썹과 수지기법의 쉐도우 눈썹, 두 가지 기법을 병행한 콤보 기법 등으로 이뤄지고 있는 밀라뷰티의 눈썹 시술은 본래 자신의 눈썹인 것처럼 자연스러운 연출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엔 신현정 원장의 오랜 연습과 연구의 결과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사람들이 제각기 생김이 다르듯 가능한 눈썹 모양과 어울리는 눈썹 모양이 다 달라요. 또한 똑같이 시술하더라도 연령, 체질, 피부차이 등으로 인해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시술법에 의존해선 안돼요. 다양한 조건에 영향을 받는 만큼 모든 조건을 고려한 맞춤 시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연스러움은 이 모든 요건이 충족될 때 나타날 수 있는 결과입니다.” 그래서 밀라뷰티는 다른 샵들에 비해 상담 시간과 시술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편. 또한 고객마다 시술 과정 역시 상이하다. 이는 개인마다 다른 타고난 눈썹틀 분석부터 연령, 체질, 피부, 눈 주위 근육, 대칭, 전체적인 조화까지 모두 고려해 디자인하기 때문. “사람들이 각각 다른 지문을 지녔듯 타고난 눈썹틀도 모두 달라요. 이 눈썹틀이 중요한 것은 눈썹틀에 완전히 벗어난 시술을 했을 시 부자연스러운 것은 물론 눈썹틀에서 지속적으로 눈썹이 자라 관리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죠.” 또한 연령, 체질, 피부타입까지 꼼꼼하게 분석, 그에 맞는 방법과 과정을 고려해 피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 바늘이 들어가는 시술 깊이를 조절,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물론 차후 지속적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순히 일회성 시술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와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피부 관리까지 신경 쓰고 있는 것. 이는 피부를 생각하는 시술을 추구하는 신현정 원장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완벽한 시술을 위한 과정 중 하나는 바로 ‘눈썹디자인’. 디자인 상담 중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며 최고의 고객맞춤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신현정 원장. 대게 누워서 디자인이 이뤄지는 것과 달리 밀라뷰티에서는 앉아서 디자인이 이루어진다. “사람이 누울 때와 서 있을 때 얼굴에 변화가 생기잖아요. 우리는 보통 서서 생활하는데 누워서 디자인한 후 결과를 보게 되면 처음 생각한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올 때가 많죠. 그래서 앉아서 대칭을 맞추고 주변 골격과 표정을 지을 때, 눈을 뜨고 감을 때 등 근육의 움직임까지 모두 고려해 수정을 거듭, 꼼꼼하고 세심하게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또한 디자인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고객 요청을 반영해 정형화된 디자인이 아니라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꼭 맞는 눈썹이 탄생하는 것. 그래서 밀라뷰티의 고객 만족도는 따라올 곳이 없다. 특별한 홍보 없이 소개로, 소개의 소개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반영구 ・ 네일 ・ 왁싱 ・ 속눈썹 ・ 피부관리까지 모두 갖춘 토탈뷰티샵, 오직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한 시술 공간과 호텔 같은 인테리어 고객을 위한 맞춤 공간으로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선보여 최근 확장 이전하며 꾸준히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온 밀라뷰티는 반영구 외 네일, 왁싱, 속눈썹, 피부 관리까지 모두 갖춘 토탈뷰티샵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왁싱 원장과 함께 신현정 원장의 마인드와 성향이 맞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보다 다양하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로지 고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 이곳은 1:1 시술을 위한 프라이빗한 시술 공간 마련은 물론 호텔 같은 인테리어로 단순히 시술을 받는 곳이 아닌 고객들이 대접받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신현정 대표원장의 마음이 담겨 있는 곳이다. “이곳에 온 고객분들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할 수 있고 편안하게 쉬어가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오로지 고객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사람. 완벽한 시술을 선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질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하는 그녀의 세심한 배려는 밀라뷰티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반영구 마스터란 타이틀에 걸맞는 탄탄한 기반을 갖춘 우수한 인재양성에 힘쓸 것 신현정 반영구마스터 대표원장, 이인철 부대표, 김태은 네일 원장, 이인걸 대표 신지원 왁싱&피부관리 원장, 나인경 반영구마스터 실장 작년 하반기부터 창업을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밀라뷰티 아카데미. 보통 빠른 창업을 위한 속성과정으로 이루어지는 일반 창업 아카데미와 달리 밀라뷰티 아카데미의 창업 과정은 ‘반영구 마스터’를 배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론 수업의 경우 소수로 진행하되 실습 과정의 경우는 1:1로 개인 수준별 맞춤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사람마다 배움의 속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 한 사람의 낙오자도 생기지 않도록 개개인 진도에 맞춰 하나하나 제대로, 완벽히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연습과 연구를 위한 연습실까지 따로 마련, 원하는 결이 나올 때까지 무한히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신현정 원장이 오랫동안 연구해 얻은 노하우를 모두 전수, 완벽한 시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술을 갖춘 ‘반영구 마스터’로 성장시키는데 적합한 환경과 체계적인 과정이 구축되어 있다. “저와 똑같이 할 수 있을 때까지 책임지고 가르칠 생각이에요. 또한 앞으로 홀로 서는데도 부족함 없는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홍보 방법까지도 모두 공유하고 있습니다.” 시술하다 죽는 한이 있어도 오직 시술 생각만하고 싶다는 신현정 원장. 항상 고객 앞에서 떳떳할 수 있는 시술을 하고 싶다는 그녀는 여전히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피부를 생각하는 밀라뷰티는 올 여름엔 환경부 자가 인증을 획득한, 안전한 밀라뷰티만의 색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반영구 마스터로 오로지 시술과 기술로 인정받고 싶다는 신 원장은 오늘도 시술 생각으로 가득하다. 이렇게 시술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신 원장의 반려자이자 밀라뷰티 운영을 맡고 있는 이인걸 대표가 있기 때문. 앞으로 서로의 역할에 충실하며 밀라뷰티 모든 식구들과 함께 그들이 보여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밀라뷰티아카데미 대표 이인걸 [1045]
    • 라이프
    2018-06-11
  • 김주영 심플리유얼스 대표
    최근 도심 속 핫플레이스에 자리하고 있다는 꽃 자판기부터 잡지나 신문처럼 정기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꽃 정기구독까지 특별한 날에만 선물했던 꽃은 어느새 우리 일상 가장 가까이에 다가와 보통의 날을 특별한 날로 바꿔주고 있다. 지극히 평범한 하루의 작은 기쁨이자 바쁜 일상의 작은 위로로 다가오고 있는 꽃은 주는 이에게도 받는 이에게도 행복이자, 활력. 평범한 날은 특별하게, 특별한 날은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꽃과 함께 오늘 주간인물이 만날 인물은 바로 심플리유얼스의 김주영 대표다. _박지영 기자 “목요일마다 강의를 마치고 교내 꽃집에서 항상 꽃 한 다발을 사가곤 했어요. 특별한 날에 받는 꽃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보통날에 줄 수 있는, 무심히 포장된 꽃들을 바라보며 작지만 큰 기쁨을 느끼곤 했죠.” 대구의 한 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13년 째 강의를 이어오고 있는 김주영 대표. 강의와 연구가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꽃은 그녀의 탈피처였다. “오랫동안 강의를 하며 학교에만 있다 보니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자유가 박탈된 느낌이기도 했죠. 하지만 꽃을 보면 그 모든 것이 용서됐어요. 행복했죠. 한 마디로 논문을 쓰다가 옆길로 샌 거에요.(웃음)” 나에게 주는 작은 위안, 그것이 심플리유얼스의 시작이다. 서울의 방 한 켠 정도의 공간에서 시작된 심플리유얼스. 일반적인 플라워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다발, 꽃바구니 같은 상품부터 기업 사옥, 카페, 웨딩스튜디오 같은 사업장의 공간을 꽃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을 하며 꽃과 함께 하는 시간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취미와 일의 경계 정도로 시작했다. 처음엔 정당한 노동의 대가인 일당도 채 안 남는 날이 다반사였지만 이윤을 남기기보다 꽃과 함께 하고자 시작한 일이기에 고된 노동도 그저 즐거웠다. 그랬던 심플리유얼스가 플라워 웨딩 전문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사업으로 발전된 것은 바로 김주영 대표 자신의 결혼식 영향이 컸다. “제 결혼식 보다 더, 더 예쁘게 해드릴게요” 당신이 꿈꿔온 결혼식이 현실이 되는 곳 영어교육을 전공한 김주영 대표는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결혼식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웨딩다운 웨딩, 그것이 제 로망이었어요. 식장 일정에 맞춰 10분 만에 끝나버리는 결혼식이 아닌 온전히 신랑, 신부가 주인공이며 두 사람의 하나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 예식에 참여해주신 하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결혼식을 꿈꿨죠. 너무나 행운이게도 제 반려자가 제 생각을 존중해주어 제가 꿈꾸는 웨딩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셀프로 준비한 그녀의 야외 결혼식. 대구 야외결혼식의 시조새란 별명이 붙었을 만큼 그녀의 결혼식은 지역에서 이례적이었다. 그러다보니 준비 과정에서의 관련 업체나 정보를 얻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더불어 결혼 후 1년 뒤 맡았던 큰 규모의 하우스 웨딩 작업은 큰 동기가 되었다. 자신만의 결혼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조력자가 되기로 한 것. 웨딩플라워 전문 업체 심플리유얼스에선 일반 예식장에서 진행되는 프리미엄 웨딩 꽃 장식 외 야외결혼식, 레스토랑 결혼식, 하우스웨딩, 가족 예식 등 흔치않은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오로지 그들만을 위한 시간, 그들이 꿈꿔왔던 로망을 실현시키는 결혼식이 바로 심플리유얼스가 지향하는 바이다. “남들과 다른 것이 곧 특별한 건 아니에요. 내 느낌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그것이 바로 특별한 거죠. 정말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것 그게 중요한 거에요.” 마음 속 깊이 간직해온 로망, 깊은 인상으로 새겨진 결혼식 장면, 느낌, 이미지 등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김주영 대표의 감각으로 온전히 풀어내는 심플리유얼스의 웨딩은 하나의 컨셉 아래 공간, 드레스, 메이크업, 음악, 진행까지 결혼식의 모든 것을 취향에 꼭 맞게 이뤄지는 곳. 기존 웨딩 업체의 한계를 벗어나 마음껏 자신의 결혼식을 그려낼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웨딩플래너와는 그 역할이 또 다르다. 단순히 꽃만 장식하는 것이 아닌 공간과 취향, 색상, 규모에 맞는 꽃 장식은 물론 소품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하나하나 신경 쓰는 김주영 대표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당일 결혼식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신랑, 신부와 함께 한다. 당일 원했던 전체 그림에 맞게끔 식이 진행되는지 관리, 감독하는 것. 그래서 식순은 물론 동선까지 훤히 꿰고 있다. 이렇듯 자신의 결혼식보다 더 많은 정성을 기울이는 김주영 대표는 항상 고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제 결혼식보다 더, 더 예쁘게 만들어드릴게요!” 꽃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 진정 창업을 원하는 이들의 길잡이로 홀로설 수 있는 완벽한 기반 추구 올해부터 창업아카데미를 시작한 김주영 대표. 웨딩에서 완벽을 추구하듯 그녀는 아카데미 역시 완벽을 추구한다. 단순히 보기 좋은 직업이란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하는 이들이 아닌 진지한 자세를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다. “꽃집이 카페처럼 유행이 시작되었어요. 전국에 수많은 꽃집들이 생겨났죠. 그렇다보니 경쟁이 치열해졌어요. 그저 그런 똑같은 테마로는 살아남을 수 없어요. 자신만의 경쟁력이 있어야하죠. 그리고 단순히 보기 좋은 직업이란 생각으로 시작하시는 거라면 말리고 싶어요. 꽃을 만진다는 것은 비춰지는 것만큼 고상하지도 우아하지도 않아요. 체력적으로 정말 힘든 일이에요.” 1:1로 진행되는 창업아카데미는 대게 꽃 꽂는 방식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강의와 달리 시장 사입부터 컨디셔닝, 마케팅, 테마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 대해 강의로 진행된다. “시장 사입과 컨디셔닝까지 아주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일부터 시작해야 홀로서기에 무리가 없어요. 꽃은 많이 보고 만져봐야 해요. 많이 사보고 많이 만져보고 하는 과정과 경험이 쌓여야 큰 그림까지 그려볼 수 있죠. 손으로 익힌 것은 절대 거짓말 하는 법이 없어요.” 꽃에 대한 애정으로 여전히 배움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며 초심을 지켜나가고 있는 김주영 대표. 꽃이 지겨워지지 않고 꽃으로 행복을 느끼는 한 이 일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그녀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날까지 정진하고 싶다고 했다. 열정 가득한 김주영 대표의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기를 바란다. •고려대학교 언어학 석사 •현 영남이공대학교 관광계열 겸임교수 •파스칼뮤텔 웨딩코스 수료 •펏남&펏남 플라워 워크샵 수료 [1045]
    • 라이프
    2018-06-11
  • 김주영 심플리유얼스 대표
    최근 도심 속 핫플레이스에 자리하고 있다는 꽃 자판기부터 잡지나 신문처럼 정기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꽃 정기구독까지 특별한 날에만 선물했던 꽃은 어느새 우리 일상 가장 가까이에 다가와 보통의 날을 특별한 날로 바꿔주고 있다. 지극히 평범한 하루의 작은 기쁨이자 바쁜 일상의 작은 위로로 다가오고 있는 꽃은 주는 이에게도 받는 이에게도 행복이자, 활력. 평범한 날은 특별하게, 특별한 날은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꽃과 함께 오늘 주간인물이 만날 인물은 바로 심플리유얼스의 김주영 대표다. _박지영 기자 “목요일마다 강의를 마치고 교내 꽃집에서 항상 꽃 한 다발을 사가곤 했어요. 특별한 날에 받는 꽃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보통날에 줄 수 있는, 무심히 포장된 꽃들을 바라보며 작지만 큰 기쁨을 느끼곤 했죠.” 대구의 한 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13년 째 강의를 이어오고 있는 김주영 대표. 강의와 연구가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꽃은 그녀의 탈피처였다. “오랫동안 강의를 하며 학교에만 있다 보니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자유가 박탈된 느낌이기도 했죠. 하지만 꽃을 보면 그 모든 것이 용서됐어요. 행복했죠. 한 마디로 논문을 쓰다가 옆길로 샌 거에요.(웃음)” 나에게 주는 작은 위안, 그것이 심플리유얼스의 시작이다. 서울의 방 한 켠 정도의 공간에서 시작된 심플리유얼스. 일반적인 플라워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다발, 꽃바구니 같은 상품부터 기업 사옥, 카페, 웨딩스튜디오 같은 사업장의 공간을 꽃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을 하며 꽃과 함께 하는 시간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취미와 일의 경계 정도로 시작했다. 처음엔 정당한 노동의 대가인 일당도 채 안 남는 날이 다반사였지만 이윤을 남기기보다 꽃과 함께 하고자 시작한 일이기에 고된 노동도 그저 즐거웠다. 그랬던 심플리유얼스가 플라워 웨딩 전문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사업으로 발전된 것은 바로 김주영 대표 자신의 결혼식 영향이 컸다. “제 결혼식 보다 더, 더 예쁘게 해드릴게요” 당신이 꿈꿔온 결혼식이 현실이 되는 곳 영어교육을 전공한 김주영 대표는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결혼식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웨딩다운 웨딩, 그것이 제 로망이었어요. 식장 일정에 맞춰 10분 만에 끝나버리는 결혼식이 아닌 온전히 신랑, 신부가 주인공이며 두 사람의 하나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 예식에 참여해주신 하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결혼식을 꿈꿨죠. 너무나 행운이게도 제 반려자가 제 생각을 존중해주어 제가 꿈꾸는 웨딩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셀프로 준비한 그녀의 야외 결혼식. 대구 야외결혼식의 시조새란 별명이 붙었을 만큼 그녀의 결혼식은 지역에서 이례적이었다. 그러다보니 준비 과정에서의 관련 업체나 정보를 얻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더불어 결혼 후 1년 뒤 맡았던 큰 규모의 하우스 웨딩 작업은 큰 동기가 되었다. 자신만의 결혼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조력자가 되기로 한 것. 웨딩플라워 전문 업체 심플리유얼스에선 일반 예식장에서 진행되는 프리미엄 웨딩 꽃 장식 외 야외결혼식, 레스토랑 결혼식, 하우스웨딩, 가족 예식 등 흔치않은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오로지 그들만을 위한 시간, 그들이 꿈꿔왔던 로망을 실현시키는 결혼식이 바로 심플리유얼스가 지향하는 바이다. “남들과 다른 것이 곧 특별한 건 아니에요. 내 느낌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그것이 바로 특별한 거죠. 정말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것 그게 중요한 거에요.” 마음 속 깊이 간직해온 로망, 깊은 인상으로 새겨진 결혼식 장면, 느낌, 이미지 등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김주영 대표의 감각으로 온전히 풀어내는 심플리유얼스의 웨딩은 하나의 컨셉 아래 공간, 드레스, 메이크업, 음악, 진행까지 결혼식의 모든 것을 취향에 꼭 맞게 이뤄지는 곳. 기존 웨딩 업체의 한계를 벗어나 마음껏 자신의 결혼식을 그려낼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웨딩플래너와는 그 역할이 또 다르다. 단순히 꽃만 장식하는 것이 아닌 공간과 취향, 색상, 규모에 맞는 꽃 장식은 물론 소품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하나하나 신경 쓰는 김주영 대표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당일 결혼식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신랑, 신부와 함께 한다. 당일 원했던 전체 그림에 맞게끔 식이 진행되는지 관리, 감독하는 것. 그래서 식순은 물론 동선까지 훤히 꿰고 있다. 이렇듯 자신의 결혼식보다 더 많은 정성을 기울이는 김주영 대표는 항상 고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제 결혼식보다 더, 더 예쁘게 만들어드릴게요!” 꽃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 진정 창업을 원하는 이들의 길잡이로 홀로설 수 있는 완벽한 기반 추구 올해부터 창업아카데미를 시작한 김주영 대표. 웨딩에서 완벽을 추구하듯 그녀는 아카데미 역시 완벽을 추구한다. 단순히 보기 좋은 직업이란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하는 이들이 아닌 진지한 자세를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다. “꽃집이 카페처럼 유행이 시작되었어요. 전국에 수많은 꽃집들이 생겨났죠. 그렇다보니 경쟁이 치열해졌어요. 그저 그런 똑같은 테마로는 살아남을 수 없어요. 자신만의 경쟁력이 있어야하죠. 그리고 단순히 보기 좋은 직업이란 생각으로 시작하시는 거라면 말리고 싶어요. 꽃을 만진다는 것은 비춰지는 것만큼 고상하지도 우아하지도 않아요. 체력적으로 정말 힘든 일이에요.” 1:1로 진행되는 창업아카데미는 대게 꽃 꽂는 방식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강의와 달리 시장 사입부터 컨디셔닝, 마케팅, 테마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 대해 강의로 진행된다. “시장 사입과 컨디셔닝까지 아주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일부터 시작해야 홀로서기에 무리가 없어요. 꽃은 많이 보고 만져봐야 해요. 많이 사보고 많이 만져보고 하는 과정과 경험이 쌓여야 큰 그림까지 그려볼 수 있죠. 손으로 익힌 것은 절대 거짓말 하는 법이 없어요.” 꽃에 대한 애정으로 여전히 배움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며 초심을 지켜나가고 있는 김주영 대표. 꽃이 지겨워지지 않고 꽃으로 행복을 느끼는 한 이 일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그녀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날까지 정진하고 싶다고 했다. 열정 가득한 김주영 대표의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기를 바란다. •고려대학교 언어학 석사 •현 영남이공대학교 관광계열 겸임교수 •파스칼뮤텔 웨딩코스 수료 •펏남&펏남 플라워 워크샵 수료 [1045]
    • 라이프
    2018-06-11
  • 이재훈 티앤짐 컴퍼니 대표 / 타이틀복싱클럽 관장
    한 블록마다 자리하고 있는 미용실, PC방, 카페에 이어 피트니스 클럽, 요가, 필라테스, 이종격투기 등 최근엔 다양한 운동센터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다. 단순히 건강 뿐 아니라 다이어트, 미용, 취미, 재활 등 여러 목적으로 우리 일상생활에 자리 잡고 있는 운동은 다양한 목적과 수요만큼 시시각각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대중들은 점점 보다 다채로운 운동을 경험하길 원하며 이에 따라 창업주들 역시 대중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밖에 없는 셈. 그러나 운동 시설 등 초기비용과 인건비 등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운동시설업의 경우 빠르게 변화하는 운동 트렌드에 발을 맞추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연히 꾸준히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수많은 운동센터들이 유행처럼 번졌다 사라지길 반복한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대중들의 변화하는 요구와 이에 대응하기 어려운 창업주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운동 시설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는 인물이 있어 주간인물이 찾아가보았다. 오랜 선수 생활과 코치 경험 그리고 복싱클럽 운영으로 운동을 배우고 가르치는 정반대의 역할을 소화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운동센터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티앤짐 컴퍼니의 이재훈 대표를 소개한다. _박지영 기자 대한민국 생태 수도라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타이틀복싱클럽에서 만난 이재훈 대표는 복싱계에선 모르는 이가 드물 정도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신인시절부터 아마추어, 프로선수 활동까지 수차례의 무패 연승행진과 더불어 프로복싱 슈퍼미들급 한국랭킹 1위의 자리까지 올랐던 이 대표는 복싱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링 위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다. 또한 프로복싱 KPBF 한국챔피언을 배출하는 등 지도자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던 그. 나아가 타이틀복싱클럽 성수점을 시작으로 자양점, 역삼점, 논현점, 서초점, 전남순천점까지 복싱클럽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으로 우수한 선수 양성과 복싱 대중화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온 그가 이번엔 여태 운동 시설업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과 자체 개발·제작한 미트치기로 기존 운동 시설업의 한계를 넘어선 운동센터 ‘METOO COACH 다이어트 Cafe’를 준비하고 있다. 피트니스, 요가, 스피닝, 복싱, 명상 등 내가 원하는 운동을 선택, 코칭받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 ‘PLAY N GO’ 타이틀복싱클럽 성수점을 시작으로 3년 만에 현재 순천점까지 6개의 지점을 오픈, 운영해온 이재훈 대표.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복싱클럽을 운영하던 중 돌연 그가 순천으로 내려온 것은 다름 아닌 운동 시설업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여러 체육관을 운영하며 운영자, 지도자로서 활동하며 회원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였던 이 대표는 고객의 니즈와 센터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사이의 큰 괴리감을 느꼈다고. “최근 사람들이 삶의 질에 주목하게 되면서 운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자연히 많아진 수요만큼 다양한 요구들이 생겨났죠. 그래서 몇 년 사이 피트니스, 요가, 다이어트 복싱, 주짓수 등 많은 종목의 운동 센터들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한 종목으로는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기가 어렵습니다. 고객의 니즈는 너무나 다양하고 복싱 역시 복싱 외 다른 운동의 기반이 필요하듯 운동은 다양한 종목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효과를 높여야 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흥미를 이끌어갈 수 있는 새로운 요소가 필요하기도 하죠.” 그러한 고민 속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PLAY N GO’ 시스템이다. 피트니스부터 요가, 스피닝, 복싱 등 여러 가지 운동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여러 종목의 운동들을 선택, 코칭받을 수 있는 ‘PLAY N GO’ 시스템은 이름처럼 운동과 놀이가 접목된 시스템이다. 코칭이 필요한 복싱, 클라이밍, 스피닝, 점핑 트램플린, 댄스다이어트, 헬스, 요가 이용과 취미 생활인 PC방, 도서관, 카페, 명상 등 회원들이 원하는 것을 한 공간 내에서 마음껏 선택하여 이용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제작한 미트치기 ‘METOO COACH’로 일정한 운동 서비스 제공과 트레이너의 최상 컨디션 유지로 다양한 종목을 선보임과 동시에 운동의 서비스 질 높여 운동 시설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METOO COACH 다이어트 Cafe’ 현재 이재훈 대표가 개발 중인 ‘METOO COACH’는 자동 미트치기 기계로 기존 트레이너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복싱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미트치기는 트레이너가 손수 미트를 끼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트레이너로 하여 다른 회원들을 지도할 수 없게 하며 트레이너의 컨디션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 역할을 기계가 대체함으로써 보다 많은 회원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종목을 코칭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여 트레이너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 보다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PLAY N GO’ 시스템과 ‘METOO COACH’의 결합으로 선보여질 새로운 개념의 운동 공간인 ‘METOO COACH 다이어트 Cafe’은 현재 운동 시설업이 겪고 있는 문제와 한계를 뛰어 넘고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트레이너 인재부재로 운영의 난항을 겪고 있는 운동센터들이 많습니다. 허나 ‘PLAY N GO’ 시스템과 ‘METOO COACH’가 있으면 1인 운영은 물론 무인시스템화를 가능케 해 육체적 노동과 수익면에서 많은 기대를 하실 수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또한 전문 운동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합니다.” 복싱 뿐 아니라 운동 시설업 전반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이재훈 대표. 선수 생활 이후 안정적인 지도자 생활을 마다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이유는 복싱의 재도약을 위함이다. 단순히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는 데만 치우치기 보다 우수한 선수가 자연히 성장할 수 있도록 배경과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이 대표는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업가로서 운동 환경 개선과 투자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의 선한 뜻에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해주길 바라며 주간인물 역시 이재훈 대표의 행보를 응원한다. [1042]
    • 라이프
    2018-04-27
  • 김은진 렛미인 대표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남녀노소 누구나 같다. 아직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성형열풍이 바로 그 증거. 그러나 최근에는 성형수술의 부작용과 위험성, 비용, 그리고 장기간의 회복 소요 등으로 보다 안전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시술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가 상승, 이제는 필수 아이템이 된 속눈썹은 여성들 뿐 아니라 남성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다른 시술에 비해 속눈썹 연장술의 효과가 크기 때문. 보다 또렷하고 깊이 있는 눈을 연출하는 속눈썹 연장은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을 바꿀 뿐 아니라 디자인된 속눈썹으로 몰린 눈, 짧은 눈매 등 외모 콤플렉스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메카 대구에서 속눈썹 연장으로 이름을 알리며 재료부터 기술, 감각, 서비스까지 두루 인정받고 있는 렛미인의 김은진 원장을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뷰티. 그중에서도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메카 대구에서 속눈썹 연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가 있으니 바로 렛미인의 김은진 대표다. 적지 않은 나이에 뒤늦게 뷰티업계에 뛰어들었지만 자신만의 시술법을 완성시키며 대구 대표 속눈썹 연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그녀. 여리여리한 외모에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김 대표는 겉보기와 다르게 강단 있고 과감한 성격의 소유자로 20대 후반, 다년간 병원에서 병원코디네이터로 근무하며 쌓은 커리어를 내던지고 뷰티업계에 뛰어들었다. “병원코디네이터로서 꿈꿀 수 있는 일은 매우 한정적이죠. 저는 더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었고 보다 발전적인 삶을 살고 싶었어요.” 다년간 쌓은 커리어, 사회적 인정, 높은 연봉까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 모든 것을 내려놓은 김 대표는 원점으로 돌아와 다시 출발선에 선 것. 늘 도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던 뷰티분야에서 그녀는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현재 대구 속눈썹 연장의 대명사인 김은진 대표는 처음부터 속눈썹 연장술을 배운 것은 아니었다. 피부관리사로 시작해 부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김 대표가 속눈썹 연장술로 활동 영역을 옮긴 데는 그녀의 잠재적 능력을 알아본 김 대표 단골 샵 원장의 권유 때문. “속눈썹 연장을 받기 위해 다니던 샵의 원장님께서 제게 피부 관리보다는 이쪽 일이 더 잘 맞을 거 같다고 말씀하셨죠. ‘하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당장 시도해봐야 하는 성격이라 고민 없이 또 바로 시작했어요.(웃음)” 유난히 섬세하고 꼼꼼했던 김 대표. 단골 샵 원장의 말대로 그녀는 속눈썹 연장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한 가닥 한 가닥 얇게 잔모까지 완벽하게 채워 자연스럽고 풍성한 속눈썹 연출,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 좋은 재료와 편안한 시술로 건강하게 오랫동안 유지되는 속눈썹 네일아트 최주희 원장 피부관리 신선미 원장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당장이라도 해야 하는 성미에 단 하나를 배우더라도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김은진 대표. “배움에는 나이가 상관없다”고 말하는 그녀는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항상 잘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배우곤 했다.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 샵 내 가장 잘하는 스텝들 옆에 꼭 붙어 시술 과정을 지켜보며 노하우를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시술법을 완성, 바로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이다.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은 사람의 속눈썹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 가락 당 하나의 래쉬만을 붙여 얇은 것이 특징. 잔모까지 꼼꼼하게 100% 채워내 자연스러우면서도 풍성한 속눈썹 연출이 가능하다. “최근 3D 속눈썹, 4D 속눈썹 등 속눈썹 한 모에 여러 가닥의 래쉬를 붙이는 기법들이 선보여지고 있어요. 보다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하기 위해서죠. 이러한 기법들은 시술 직후에는 만족을 하시지만 이후 속눈썹에 무리가 가면서 금세 래쉬가 빠지는 건 물론 속눈썹 모양 역시 지저분하게 돼요.” ‘한 가닥 한 래쉬’는 타 샵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기법이지만 김은진 대표의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은 완벽한 글루 양 조절과 김 대표만의 붙임 각도로 씻고 만지는 과정에서도 풍성함은 오래, 마무리 역시 모가 깨끗하게 남고 예쁘게 빠진다. 이러한 기술력의 차이는 동종 업계 뿐 아니라 속눈썹 연장을 받아본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속눈썹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길거리에서도 렛미인 속눈썹을 단번에 알아볼 정도라고. 현재 대구에서는 ‘자연스럽고 예쁜 속눈썹은 렛미인’이란 공식이 있을 정도다. 여기엔 단순히 속눈썹 연장 기술만 작용하지 않는다. 재료에 아낌이 없는 김은진 대표는 비싸더라도 좋은 재료만을 사용, 끊임없이 좋은 제품들을 찾아 시술에 사용한다. “눈에 직접 닿는 만큼 최고의 재료, 제품들만 사용하고 있어요. 글루부터 제거 리무버까지 일본에서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뷰티박람회에 참가해 계속해서 더 좋은 재료와 제품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렛미인 속눈썹 연장 후기 사진에는 시술 후 눈의 충혈이 현저히 낮다. 눈에 미치는 자극이 거의 없는 셈. 무엇보다 고객들이 한데 모아 말하는 렛미인의 장점은 편안한 시술과정이다. 고객의 대부분이 시술 과정에서 잠을 청할 만큼 편안한 시술 과정은 렛미인 시술이 얼마나 프로페셜널한지 증명하고 있는 것. 이렇듯 재료부터 기술, 과정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속눈썹 연장 전문 렛미인은 최근 확장 이전하며 고객들에게 보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왁싱, 네일, 피부 관리까지 대구 대표 토탈뷰티샵으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트렌디한 디자인의 네일, 고급 에스테틱 수준의 피부관리 100% 천연 설탕을 이용한 슈가링 왁싱까지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토탈뷰티샵, ‘렛미인’ 최근 확장 이전한 렛미인은 속눈썹 연장 전문샵을 넘어 네일, 피부관리, 왁싱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토탈뷰티샵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상의 재료, 최고의 기술을 추구하는 김은진 대표가 선보이는 만큼 토탈뷰티샵 렛미인은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 쉬이 만나볼 수 없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검증된 독일제품만을 사용하는 렛미인 네일은 유난히 유행이 빠른 네일아트 분야에서도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로 유명하다. 행사용 네일도 유행에 맞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일반 네일과 똑같은 퀄리티로 진행한다. 피부 관리 역시 나이는 젊지만 브랜드샵과 개인샵 등 상당한 경력을 자랑하는 피부관리사들로, 고급 에스테틱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백화점 에스테틱에서나 받아볼 수 있는 스킨젝션, 황금테라피, 약초필링 등 고급 에스테틱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프로그램들을 보다 많은 분들이 받으실 수 있도록 거품을 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부 관리 역시 좋은 재료를 위해 전국적으로 공수하고 있다고. 무엇보다 최근 렛미인 서비스 중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왁싱. 기존 왁싱의 단점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시술을 제공하기 위해 슈가링 왁싱을 도입했다. “100% 천연 설탕을 이용하는 슈가링 왁싱은 우선 약품을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알러지 작용이나 부작용이 없어요. 또한 자극과 통증도 적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가 끊기지 않고 짧은 모도 잘 제거되어 더욱 깔끔하게 제모가 가능하며 보다 빠르게 제모가 가능합니다.” 특히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김은진 대표가 직접 슈가링 왁싱의 원조인 미국 알렉산드리아 프로페셔널에서 교육을 이수, 이곳의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항상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제품, 보다 높은 수준의 시술, 보다 나은 서비스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은진 대표. 그래서 렛미인은 단순히 시술을 잘하는 곳만은 아니다. 처음 속눈썹 연장 전문샵을 오픈했을 때부터 쭉 렛미인만을 찾는 수많은 고객들, 한 번 오면 단골이 되고 마는 이곳, 렛미인은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감동까지 선사하기 때문. 친절한 전화 응대는 물론 방문 시 여유 있고 편히 머무를 수 있도록 웃음과 친절함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가고 있다. 이는 김은진 대표의 경영 철학에 있다. “저는 기술만 좋은 샵보단 따뜻하고 편한, 계속 가고 싶고 계속 머무르고 싶은 샵으로 만들어가고 싶어요. 앞으로도 제품, 기술 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감동을 받고 나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나갈 겁니다.” 고객들 곁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으며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토탈뷰티샵으로 자리하고 싶다는 김은진 대표. 이를 위해 그리고 믿고 따라오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그녀는 직원들보다 두 배, 세 배 더 노력하고 일하고 있다. 언젠가 대구 대표 토탈뷰티샵으로 나아가 K-뷰티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자리할 김은진 대표와 렛미인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렛미인 아카데미> 김은진 대표가 직접 진행하고 있는 렛미인 아카데미는 3~4명의 소규모 그룹으로 한 달 과정으로 구성, 다양한 속눈썹 연장 시술 기법과 김은진 대표의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을 포함한 노하우들을 전수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로 나아가기 위한 탄탄한 기초 쌓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렛미인 아카데미는 잘못된 시술 사례 등을 포함, 속눈썹 연장술의 기본기에 충실하여 제대로 된 뷰티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참관수업을 통해 마네킹 시술의 한계를 극복, 기본기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시술 과정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 전수는 물론 고객응대, 고객관리, 경영 등 운영적인 부분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1041]
    • 라이프
    2018-04-17
  • 박인수 아셀주짓수 종합격투기 관장
    웰빙부터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까지, 보다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중시하는 시대가 됨에 따라 여가생활에 투자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운동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장 큰 관심사. 최근에는 함께 어울리며 운동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활동적인 운동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UFC,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연이어 소개되어 익숙해진 ‘주짓수’가 단연 화제. 몸집이 작은 사람도 큰 사람을 제압할 수 있는 기술로 인간이 맹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술이란 별명까지 붙은 주짓수는 호신용으로 여성들에게도 인기. 오늘 주간인물이 소개할 곳은 어려운 주짓수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아셀주짓수다. ‘행복한’, ‘기쁨’이란 뜻의 아셀주짓수는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리고 갑갑한 현실의 숨통을 트며 웃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추구하는 곳. 이곳에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박인수 관장을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운동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된 ‘아셀주짓수’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선수로 성공할 수 있었던 사람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2008년 제 29회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現 창원시청 레슬링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명석 감독의 조카인 박인수 관장은 집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운동인의 길을 걸었다. “어릴 적 심권호 선수께서 유도를 배우던 저를 안으며 ‘이 놈, 레슬링 시켜야겠다’ 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레슬링이 하고 싶어 마산으로 진학을 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았을 지도 모르겠어요.” 9살 때 유도를 시작으로 중학교 때 잠시 운동에 대한 회의를 느껴 쉬긴 했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복싱을 하는 등 20대 중반까지 오랜 시간 운동 한 길만 걸어온 박 관장. 그러나 그는 선수로 활동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유도는 중간에 그만두었고 복싱의 경우 당시 세계챔프 최요삼 선수의 시합 중 사망으로 복싱계가 많이 주춤, 침체되었어요. 이로 인해 당시 제가 준비하던 신인왕전도 자연히 무산됐죠. 그래서 프로선수 데뷔의 기회를 얻지 못했어요. 계속해서 도민체전 등 아마추어 복싱선수로 활동을 이어나갔지만 지방에서 선수로서 운동을 지속하기엔 힘든 점이 많았죠.” 게다가 24살 그의 마지막 도민체전에서 코뼈가 내려앉는 부상을 당하며 선수로서 활동을 그만두게 되었다. 속상하고 분했던 시간들,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미련을 뒤로한 채 성인으로서 사회인으로 복귀해야만 했던 박 관장. 이후 별별 일들을 다하며 운동에 대한 꿈을 잊고자 했다. “항상 아쉬웠어요. 직장을 다니며 결국 운동의 끈을 놓지 못해 기존체육관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종합격투기에 눈을 떠 이곳저곳 배우고 익히러 다녔어요.” 20대 후반, 마지막으로 운동을 마음껏 해보자 생각하며 운동을 배우고 공유하는 일종의 동호회를 만들었다. 15평 남짓한 곳에 매트를 깔고 최소한의 운동기구를 배치,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별한 회비도 없이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사비로 운영하는 일이 허다했지만 운동을 한다는 것 자체로 즐거웠다. 이것이 바로 아셀주짓수의 시작. 선수보다는 가르치는 일에 더욱 보람을 느낀 그는 이것이 자신의 길임을 느꼈다. 가르치고 함께 운동하는 것, 그에게 운동은 좋은 실력, 높은 성적이 아니라 하는 그 자체의 기쁨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아셀주짓수는 좋은 선수를 배출하는 대단한 체육관이기보다 좋은 운동을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곳. 이곳에선 남녀노소 활력이 가득한 기합이 울려 퍼진다. 강자로부터의 방어 나아가 제압하는 것이 본래 주짓수의 모토 남녀노소 함께 해야 보다 의미 있어 아셀주짓수는 여타 주짓수 체육관과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 주짓수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부터 시작해 주짓수의 본래 목적에 부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짓수의 본래 목적은 상대로부터 방어하고 살아남는 것 나아가 스포츠로서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이에요. 그래서 공격적인 기술보다는 방어기술과 상대로부터 떨어지는 법 조금 더 나아가 제압하는 법을 중요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짓수는 강자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키는 무술로 상대에서 거절, 거부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하고 방어하는데 첫 번째 목적이 있다. 그래서 박 관장은 암바, 기무라, 트라이앵글초크 등과 같이 공격성의 기술적인 동작은 최소한으로만 교육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을 제외하고 별도로 학생부, 일반부로 나눠 수업하지 않는다. “주짓수는 사회관계,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된 운동이에요. 그래서 아이와 어른, 구분을 짓지 않아요. 모든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매우 현실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함께 운동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아셀주짓수는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놀이로 운동을 대체하지 않는다. 특히나 가장 약자인 아이들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수업 수준을 지키는 것.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구성된 키즈반의 경우는 운동과 더불어 지역 문화 행사 참여로 글씨, 안전교육 등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역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재능기부 운동을 함께할수록 더 재밌어 함께 웃고 즐겁게 운동하며 기쁨과 행복 느낄 수 있는 곳 되었으면 아들이 생기며 아빠가 된 박인수 관장. 이를 계기로 아이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고. 그래서 지역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동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별도로 반을 운영하지 않고 기존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운동을 가르치고 있는 그. 운동을 같이 할수록 더 재밌고 즐거운 법이라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이처럼 아셀주짓수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운동을 하며 갑갑한 현실을 털어내고 스트레스를 날리며 기쁨과 행복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그. 즐거운 체육관이 목표라는 박 관장은 앞으로 거제에 주짓수와 종합격투기를 많이 알리고 싶다고. 격 없이 함께 어울려 운동하는 아셀주짓수. 이곳의 행복한 기합소리가 끊이지 않기를 바라본다. [1039]
    • 라이프
    2018-03-23
  • 김유리・노형진 청춘아 달리자 대표 / 다름기독학교 교사
    작년 한 해 외식시장의 열풍을 몰고 왔던 핫도그. 그 옛날 싸구려 햄에 밀가루를 입혀 튀겨낸 추억의 간식거리 핫도그의 새로운 변신은 핫도그를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핫도그 속 내용물의 다양함과 건강을 생각한 빵 그리고 갖가지 곁들여 먹는 소스까지,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핫도그는 불량식품이 아닌 하나의 요리로 다시 우리 곁의 1등 간식으로 돌아왔다. 이로써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을 충족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특색을 가진 여러 핫도그 브랜드들이 선보여지는 가운데, ‘콘도그’란 생소한 이름으로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한번 먹으면 단골이 된다는 특별한 핫도그 가게가 있어 주간인물이 찾아가 보았다. 핫도그 가게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청춘아 달리자’란 이름을 가진 이곳. 단순 핫도그 가게는 아님을 예상하게 하는 ‘청춘아 달리자’. 그 궁금증을 함께 풀어가 보자._박지영 기자 텍사스 본지 오리지널 레시피 연구 국내 한돈 소시지, 無첨가물 반죽, 유기농 설탕 길거리 음식이 아닌 품격 있는 요리 콘도그, ‘청춘아 달리자’ “사실 우리가 흔히 부르고 있는 ‘핫도그’란 이름은 잘못된 이름이에요. 핫도그는 빵 안의 소시지를 부르는 이름이고, 텍사스 음식인 핫도그의 본래 이름은 ‘콘도그’에요. ‘청춘아 달리자’는 텍사스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연구해서 선보인 콘도그에요.” 자취경력만 10여 년, 다양한 외국 생활 경험을 토대로 노형진 대표가 텍사스 현지의 콘도그를 재현, 우리나라 입맛에 맞게 연구해 선보인 ‘청춘아 달리자’ 콘도그는 맛으로 먼저 주목받았다. 바삭한 빵 속에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소시지까지, 특별한 재료 없이도 따라올 수 없는 식감과 맛은 어느 곳에서도 맛보지 못한 훌륭한 요리였다. 아이들은 물론 깐깐한 어르신들까지 한번 먹으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이곳, ‘청춘아 달리자’ 콘도그의 특별함은 바로 재료에 있다. 국내 한돈을 사용한 소시지에 단 하나의 첨가물도 허용치 않는 반죽 그리고 유기농 설탕, 튀김 전용유까지 콘도그 재료 하나하나 건강을 생각한 질 높은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 “콘도그를 싸구려 길거리 음식이 아니라 맛있고 건강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요리로,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소개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먹을 때도 맛있고 먹은 후에도 속이 편안한 웰빙 간식으로 좋은 재료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맛 자체도 훌륭하지만 먹은 후의 편안함이 계속해서 이곳을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청춘아 달리자’ 콘도그의 진가는 먹어본 사람들이 먼저 알아봐주었다. 부산 기장 장안읍 일광 본점을 시작으로 기장점, 센텀점 오픈까지 작년 핫도그 열풍을 선도할 새로운 주자로 떠오른 ‘청춘아 달리자’. 그 시작은 푸드트럭이었다. ‘할 수 있다!’ 고민하는 청년들과 함께 걸어가기 위해 시작한 푸드트럭 이 시대 청춘들의 철학과 이야기를 담아낸 다양한 컨텐츠 선보이고 싶어 “요즘 젊은이들이 취업난에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살잖아요. 어른들은 그저 ‘노력해라’, ‘도전해야 한다’ 말뿐, 와 닿지 않는 조언들을 해줄 뿐이죠. 그래서 청년들에게 나의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같이 해보자는 의미로 ‘청춘아 달리자’ 푸드트럭을 시작한 거 에요.” 현재 암담한 처지에 놓여있는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들과 같이 걸어가기 위해 택한 푸드트럭. 소위 잘 나가는 강사였던 노형진 대표와 학교 영어 교사였던 김유리 대표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것을 내려놓고 지금의 청년들과 같은 출발선에 다시 섰다. “현재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 모두 대학생이에요. 시, 소설, 역사, 영어까지 늘 함께 공부하며 각자 자신들이 가진 꿈을 이루고자 모인 친구들이죠. 저희는 이들과 함께 ‘청춘아 달리자’를 키워나갈 생각이에요.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니라 꿈을 키우고 이뤄나가는 곳이에요.” 그렇게 시작한 것이 ‘청춘아 달리자’. 함께 키워나가 꿈을 이루기까지 청년들의 동반자로, 조력자로 역할을 해내가고 싶다는 그들은 ‘청춘아 달리자’에 이 시대의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한다. “먹고 살기 급급했던 시대가 지나고 빠른 성장만을 바라봐야 했던 어른들의 시대 역시 끝났어요. 이제는 지금 청년 세대들이 만드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어요. 삶의 이유, 가치, 여유 등 이 시대 젊은이들의 철학을 가지고 우리 세대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싶어요. 단순히 먹거리에 그치지 않고 여행사, 벤처기업 등 여러 사업들로 이 시대 청년들의 컨텐츠를 담아 보여주고 싶어요.” 펀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금 젊은 세대들이 가진 꿈을 펼칠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두 대표. 고민하는 이 시대의 청년들을 위해 많은 어른들이 동참해주기를 소망했다. 인생의 선배로,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청춘으로, 청년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는 노형진, 김유리 대표. 힘차게 달려갈 그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사교육계에서 잘나가던 강사 노형진 대표와 공교육 영어교사였던 김유리 대표는 현 교육시스템의 한계를 절감하며 뜻 맞는 이들과 함께 대안학교, ‘다름기독학교’ 설립에 동참했다. 이곳 ‘다름기독학교’는 공교육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 공·사교육에 반대해 세운 ‘인문사회’ 중심의 학교. 입시 위주의 모래성 같은 교육이 아니라 문학, 철학, 역사를 중심으로 참된 교육을 실현, 사회를 바라볼 줄 아는 시각을 갖춘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에 ‘인간 중심 교육’을 실현하며 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곳은 스스로 깨우치고 될 때까지 도전할 수 있는 능동적인 교육을 펼치고 있다. 스스로 달라져서 다름을 추구하는 교육을 본질을 실천하며 당연히 받아야할 전인교육을 추구, 지식의 유용성이 아닌 진리의 절대성을 가르치는 곳, ‘다름기독학교’는 대한민국의 암울한 교육 현실을 개선해나가는 진리의 빛이 되고자 한다. 다름기독학교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기장해안로 1313 [1036]
    • 라이프
    2018-03-02
  • 이은미 이룸미장 5호점 원장
    창원 최대 규모의 미용실로 유명한 이룸미장. 100평이 넘는 규모로 편안하고 쾌적한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이곳은 규모도 규모지만, 커트, 염색, 펌, 복구시술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실력으로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직원’. 합성 1호점부터 최근 오픈한 중리·삼계 5호점에 이르기까지, 이룸미장이란 이름만큼 각 디자이너들의 이름 또한 유명한 이룸미장은 ‘열정’, ‘성장’, ‘팀워크’란 이룸의 핵심 가치를 함께 하는 책임감 있는 열정으로 뭉친 직원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그 꿈을 직접 실현하기 위해, ‘꿈을 이루는 아름다운 공간’ 이룸미장에 모인 그들의 이야기를 주간인물이 담아보았다. _박지영 기자 작년 11월 경남 창원의 중리·삼계 지역에 문을 연 이룸미장 5호점은 이룸미장의 첫 직원 공동투자 매장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인재개발, 인재양성이란 사명 아래 모든 직원들을 주인으로 만든다는 이룸미장의 비전을 처음으로 현실로 만들어낸 것. 그 주인공은 바로 이은미 원장이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 스물 셋에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포기하지 못해 뒤늦게 자신의 길을 걷게 된 그녀.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인물인 그녀는 이룸의 비전을 몸소 보여준 첫 번째 주인공이자, 앞으로 이룸의 비전을 함께 이뤄줄 동료 디자이너들의 멘토이자, 조력자다. 늦은 시작이지만 남들보다 빠른 성공 이뤄내 “미용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꿈이 있었기에 가능” 스물 셋, 이은미 원장이 미용인의 길을 걷고자 결심한 나이다. 대부분의 미용인들이 중·고등학생부터 꿈을 키우는데 비하면 많이 늦은 나이. “어려서부터 머리 만지길 좋아해 헤어디자이너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셨어요.” 부모님의 반대로 원치 않게 호텔경영으로 진학, 그녀는 호텔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호텔에서 근무하며 포기된 줄만 알았던 꿈, 헤어디자이너에 대한 열망은 더욱 간절해졌다. “근무했던 호텔 1층에 미용실이 있었어요. 출근할 때마다 그곳에 눈이 갔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이 길이 아니면 안 된다’, ‘이 길이 내 길이다’ 미용으로 성공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죠.” 그 길로 그녀는 밤에는 호텔 근무를, 아침에는 미용 학원을 다니며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그녀의 꿈이 시작된 곳이 바로 이곳, 이룸미장. 디자이너 개인의 발전을 추구하며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이룸미장 대표원장의 이념에 같은 뜻을 품고 있던 이 원장은 꿈에 대한 간절함으로 발현된 열정을 마음껏 펼쳐냈다. 미용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었기에 항상 대표원장의 말과 조언에 귀 기울이며 더욱 꿈을 키워갔던 그녀. 허나 성공에는 늘 커다란 시련이 있듯, 그녀에게도 ‘슬럼프’라는 극복하기 어려운 시련이 닥쳐왔다. “스텝으로 시작해 2년 정도 지났을 쯤, 보통 가장 전성기를 이루는 스물여섯에 저는 슬럼프가 왔어요.” 스물여섯, 헤어디자이너로서 꽃을 피울 나이에 이른 슬럼프를 맞아야했던 이 원장. 하지만 그녀는 다시 일어서는 법을 알고 있었다. “제가 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헤어디자이너지만 스텝, 파트너 수준의 월급만 받고 일을 하겠다고 제안했어요.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요.” 경력의 헤어디자이너임에도 불구하고 일에 대한 열정으로 스텝, 파트너 수준의 기본급만 받으며 다시 일을 시작했다. 휴식기 동안 꿈에 대한 간절함은 더욱 커졌던 것. 그렇게 기본급으로 시작해 수배의 월급에 이르기까지 채 3년이 안 되는 시간이 걸렸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해 남들보다 빠른 성공을 이뤄낸 이은미 원장. 여기에는 꿈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함과 절박함, 일에 대한 열정, 성실 그리고 여리여리한 외모와 달리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원장은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인물로 주변 동료들로부터 ‘독하다’란 말을 들을 만큼 굳세고 강한 내면을 지녔다. 영국 비달사순 과정을 수료해낼 만큼 실력을 갖추기까지 묵묵하고 정직한 노력으로 해낸 것. 이 때문에 타 대형미용브랜드의 헤어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이 원장이 이룸미장의 첫 직원 공동 지분의 매장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모든 직원이 CEO가 되는 미용실 업계 올바른 문화 형성에 일조할 것 열의만 앞서는 것이 아닌 노력을 통해 성공을 얻고자 하는 책임감 있는 열정으로 대표되는 이은미 원장과 같이, 이룸미장에는 자신에 일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 그리고 미용인으로서 성공하고자 모든 것을 올인하고 있는 직원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각, 근태에 매우 엄격, 준비된 자만을 위한 무대를 제공하는 이룸미장의 기본 이념에 따라 이에 적합한 인재들만이 남아있는 것. 근무 시간 외 한 달에 30시간에 달하는 연습시간으로 욕심 많은 이룸의 직원들은 염색, 커트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의심할 바 없이 우수하다. 이런 직원들을 하나하나 모두 CEO로 성장시키고 만들어주는 것이 이룸미장의 비전. 그 첫 번째 주인공인 이 원장 역시 그 뜻을 이어 앞으로 함께 하고 있는 스텝 및 파트너들의 성공을 도와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 한다. “열악한 미용 업계의 환경을 바꿔나가고 싶어요. 모두가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올바른 미용실 업계 문화를 형성해 꿈을 가지고 있는 헤어디자이너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갈 겁니다.”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프랜차이즈 사업이 아닌 철저히 준비하고 계획된 매장만을 선보이며 고객에게도, 헤어디자이너에게도 올바른 미용실 브랜드로 키워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이은미 원장. 멘토이자 롤모델인 이룸미장 대표원장의 뒤를 보며 꿈을 이루어간 자신처럼 동료와 후배들이 자신의 모습을 통해 꿈을 키우고 이뤄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꿈을 이루자. 우리가 이루자. 이룸, 이룸!’ 꿈을 이뤄가는 곳 이룸미장과 이은미 원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35]
    • 라이프
    2018-02-26
  • 박형준 익센트릭 게임그루 대표
    칼날같이 매서운 겨울바람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일자리창출에 앞장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7년 하반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익센트릭 게임그루. 이런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익센트릭 게임그루는 온라인·모바일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하는 게임개발 서비스 전문회사로 2016년 4월에 설립, 경북글로벌게임센터의 첫 번째 입주기업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 현재 경북을 대표하는 게임기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올해 2018년에는 VR을 이용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 VR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익센트릭 게임그루를 주목해보자. _박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 피규어와 보드게임이 가득한 이곳, 익센트릭 게임그루. ‘별난, 괴짜의, 이상한’의 익센트릭(Eccentric)과 게임 전문가란 뜻의 게임그루를 합해 ‘이상한 게임 전문가들의 집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익센트릭 게임그루는 ‘세상을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깨야한다’는 회사를 대표하는 심벌인 깨진 달걀처럼 생각을 깨고 스스로를 극복하며 세상에 새로움을 선보이는 트렌디한 게임개발사다. 이곳을 맡고 있는 박형준 대표는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게임 개발자. 역사를 전공해 광고, 전시, 기획, 마케팅에 종사하며 서울의 한 게임회사에서 성공적인 게임개발 참여까지 이색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익센트릭 게임그루의 수장답게 괴짜임에 틀림없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게임시장의 가장 뜨거운 기술인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을 이용, 공포를 이용한 새로운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에 만연한 우울함을 시원하게 날릴 ‘공포’ 극대화된 공포체험으로 VR의 새로운 장르 개척 귀신의 집으로 대표되던 공포 컨텐츠의 진화 대구 지역의 더위와 부정적 이미지를 대표 컨텐츠로 살려 “요즘 좋은 이야기가 거의 없잖아요. TV에도 연일 좋지 않은 소식만 들려오고 재밌는 사회적 이슈가 전혀 없어요. 그런 시간들이 지속되다보니 사회 전반에 만연한 우울증이 큰 문제에요. 그래서 이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 ‘공포’ 컨셉을 생각하게 됐어요.” 생각을 깨는 익센트릭 게임그루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게임은 바로 공포체험 VR이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기술인 VR을 활용해 다양한 컨텐츠가 선보여지고 있지만 공포를 활용한 VR은 익센트릭 게임그루가 최초다. “공포체험VR은 공포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에서 스토리를 따라 가며 시각, 청각을 통해 여태 느끼지 못한 극대화된 공포를 경험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컨텐츠입니다.” 이번에 익센트릭이 선보이는 공포체험VR은 VR 컨텐츠의 새로운 장르개발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과거 귀신의 집으로 대표되는 공포 컨텐츠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포 컨텐츠 개발이란 것에 의미가 크다. 특히 오프라인 테마파크를 조성, 컨텐츠 기업이 오프라인 테마파크를 선보이는 것에 주목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벌써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대구의 대표 체험존, 게임존을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테마파크 이름도 ‘고담’으로 대구의 상징인 더위를 날려버리는 의미와 함께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인해 대구라는 도시가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일조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도시의 이미지를 살린 대구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할 익센트릭 게임그루의 공포체험VR 테마파크는 인테리어까지 완벽하게 구성해 1월말에서 2월 사이 대구의 중심가인 동성로에 오픈 예정이다. 4곳의 컨텐츠 회사와의 협업 지속적인 스토리와 컨텐츠 개발 더불어 영세 회사와의 상생 꿈꿔 익센트릭 게임그루가 선보이는 공포체험VR은 현재 총 4곳의 컨텐츠 회사가 뭉쳐 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각각의 회사가 가지고 있는 컨셉을 살려 좀비, 귀신 등 각기 다른 스토리의 다양한 공포체험이 가능한 것. “4곳의 컨텐츠 회사가 함께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토리 개발, 컨텐츠 개발이 가능합니다. 단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계속된 리뉴얼로 다양한 공포체험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공포체험VR 관련 모바일 어플 등을 개발, 영역을 확장해 단순히 테마파크 안에서만 머무르는 컨텐츠가 아니라 지속적인 교류와 일상에서의 공유가 가능한 문화로 자리할 수 있도록 관련 컨텐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즉 하나의 소스인 공포체험VR을 이용, 모바일, 상품, 컨텐츠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컨텐츠 산업으로 키워나갈 것입니다.” 유저간의 공감대 형성과 신규 유저의 유입 등을 위한 컨텐츠 개발은 영세한 컨텐츠 기업과의 상생을 위함이기도 하다. “게임 산업이 각광받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작은 기업들은 어려움이 많습니다. 좋은 컨텐츠만 개발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어요. 그래서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작지만 가능성 있는 기업들과 함께 하며 그들과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1월 말에서 2월 중순 공포체험 오프라인 테마파크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형준 대표. 이외에도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인 낚시게임 출시, 지역 컨텐츠 개발 등 경북을 대표하는 게임 기업으로 올해 역시 활약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박형준 대표와 익센트릭 게임그루가 보일 특이하지만 특별한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33]
    • 라이프
    2018-01-17
  • 윤정환 페이지디자인 대표
    단순히 머무는 의미를 넘어 이제는 개인의 혹은 한 브랜드의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 공간. 이렇듯 변화된 공간의 의미는 단순한 아름다움과 유행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브랜드의 가치를 고스란히 남아낼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인테리어 업체를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마치 나의 공간을 자신의 공간처럼 고민하고 고심하는 곳이 얼마나 될까.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공간의 목적과 공간을 사용하는 이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오로지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순수한 열정으로 자신만의 디자인 세계를 펼쳐내고 있는 사람, 페이지디자인의 윤정환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_박지영 기자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디자인을 그려보고 싶었어요.” 본디 아파트나 전원주택 혹은 공원 등 건축·토목 분야에 종사해온 윤정환 대표는 오로지 디자인에 대한 욕심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시작했다. “건축이나 토목의 경우 할 수 있는 작업량이 제한적이에요. 워낙에 큰 작업들이기 때문에 더 하고 싶어도 한계가 있죠. 하지만 인테리어는 자기 자신만 준비되어 있다면 같은 기간 동안 수많은 작업을 선보일 수 있죠. 또한 인테리어의 세계는 매우 무궁무진해요. 그리고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 매력이 있죠.” 1년에 3개의 작업이 최대인 건축·토목과 달리 인테리어는 자신의 역량에 따라 다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자신의 감각과 스타일을 마음껏 펼쳐보고 싶었던 윤 대표는 5년 전 ‘페이지디자인’이란 이름으로 자신만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건축·토목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마감자재 활용, 독특한 디자인 실현 건축·토목과 인테리어를 비교하자면 숲과 나무에 빗댈 수 있다. 뼈대와 구조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건축·토목이라면 인테리어는 큰 그림 안에서 이뤄지는 섬세하고 꼼꼼한 작업인 셈. 그래서 윤 대표는 인테리어를 시작함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건물의 뼈대와 구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안정적인 디자인, 구조를 활용하는 디자인 등 한 차원 앞선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는 것. 건축·토목 경험으로 다져진 넓은 시야는 일반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는데 유리했다. 무엇보다 마감이해도가 중요한 인테리어 분야에 건축·토목 경험은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건축·토목은 그 범위가 너무 넓고 크기 때문에 다양한 자재를 활용해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인테리어만 해온 분들보단 많은 소재의 마감소재를 알고 있죠.” 다양한 소재의 활용은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가치가 크다. 같은 디자인이라 할지라도 어떤 자재를 써서 마무리를 하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 완전히 다른 디자인처럼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정형화되지 않은 디자인을 좋아한다는 윤 대표는 다양한 마감 자재의 활용해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몰딩 재료를 이용한 유럽풍 웨인스코팅, 뉴욕 빈티지 등 고급 인테리어 디자인을 다른 자재를 활용해 보다 가볍게 풀어냄으로써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이는 가격적으로도 오리지널 디자인보다 저렴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가격 대비 높은 퀄리티의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활약을 하고 있는 윤정환 대표는 처음 페이지디자인을 시작할 때 가졌던 초심대로 매일 5~7개의 현장을 누비고 있다. 머무는 사람이 녹아드는 공간 추구 디자이너의 고민이 좋은 공간 만들어내 자신의 감각을 마음껏 펼쳐보고자 시작했던 인테리어 디자인. 때문에 건물 구조나 다양한 자재를 활용해 정형화되지 않은 디자인을 선보여온 윤정환 대표. 하지만 단순히 독특하고 특이한 디자인이 그가 추구하는 인테리어는 아니다. “인테리어는 그 사람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그 공간 안에 그 사람을 그대로 녹여내야 하죠. 그래서 항상 ‘내가 이 공간의 주인이라면?’, ‘내가 이 가게의 주인이라면?’ 입장을 바꿔 고민하고 생각해요.” 디자이너의 고민이 많을수록, 깊을수록 좋은 공간이 탄생한다는 윤 대표. 항상 고객이 더 편할 수 있는 방법, 고객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는 그의 머릿속은 복잡한 생각들로 가득하다. 더불어 자신의 공간이란 주인의식을 갖고 매 작업에 임한다는 그는 작업 과정에 있어 늘 ‘더 정확하게, 더 예쁘게’ 꼼꼼함과 완벽함을 추구한다. “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인테리어를 시작했기 때문에 크고 작은 이익에 메이지 않아요. 손해를 보더라도 완성도를 높이는 걸 선호하죠. 내가 다시 이곳에 왔을 때 부끄럽지 않게 작업을 해내고 싶어요.” 자신의 공간처럼 최선을 다함은 물론 항상 고객과 소통하며 작업 과정까지 매 순간 고객과 공유한다는 그. 그런 그의 진심이 통해 한번 페이지디자인을 찾은 이들은 오래도록 찾아주는 편. 재계약은 물론이고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하는 일도 매우 흔하다. 부산이 고향이라는 윤정환 대표는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항상 부산을 꼽는다. 그래서 서울에서 시작한 페이지디자인의 새로운 터로 부산을 택했다고. “바다와 산, 육지 등이 어우러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지닌 부산을 참 좋아해요. 그런데 디자인적으로는 많이 부족하죠. 그래서 조금 더 아름다운 부산이 되는데 일조하고 싶어요.” 나아가 후진양성에 힘쓸 예정이라는 그. 스펙, 역량, 능력 따위가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자신에 대한 확고함을 가진 이들을 위주로 자신의 노하우를 가르쳐주고 싶다고 한다. 디자인에 대한 열정으로 묵묵히 자신의 가치를 실현시키고 있는 윤정환 대표. 그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29]
    • 라이프
    2017-12-01
  • 서연아 몽상 드 디자인(monsant de design) 대표
    푸른 남해 바다가 고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섬, 거제도. 천혜의 자연경관이 섬 전체에 걸쳐 두루 펼쳐져 있는 거제도에는 눈과 발이 닿는 모든 곳에 아름다운 풍경이 자리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모습도 운치가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 최근에는 수려한 거제도의 경관에 걸 맞는 아름다운 공간들이 곳곳에 생겨나며 더욱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마치 꿈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로 인기를 끌며 거제의 명소로 자리하고 있는 거제의 핫플레이스들. 이를 만들어가고 있는 인물을 만나기 위해 주간인물이 거제도에 자리한 몽상 드 디자인을 찾았다. _박지영 기자 꿈속에서 본 디자인, 꿈꿔온 디자인이란 의미를 지닌 몽상 드 디자인(monsant de design)은 이름 그대로 꿈속의 공간을 현실에 그려내는 곳이다. 유행에 따른 디자인, 획일화된 공간이 아닌 개인의 취향을 그대로 녹여낸 디자인으로 한 사람의 고유한 공간을 만들어내 주목받고 있는 몽상 드 디자인은 형식과 틀을 깨는 디자인과 시공으로 매 작업마다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더욱 유명하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몽상 드 디자인의 서연아 대표. 서울, 대구, 울산 등 대도시에서 오랫동안 사업체를 운영하며 차곡차곡 쌓아온 13년의 인테리어 경력에 디자인에 대한 남다른 고집과 철학, 그녀만의 작업 방식을 더해 몽상 드 디자인만의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섬 거제도를 배경으로 꿈같은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는 서연아 대표의 이야기를 주목해보자. 위로의 섬, 거제도 여유를 찾아 온 이곳 멀리서도 한 눈에 띄는 분홍빛의 머리에 곧 마흔을 앞두고 있는 나이지만 언뜻 보면 대학생 같은 동안의 얼굴을 지닌 서연아 대표는 그냥 보기에도 이곳 거제도 섬사람 같아 보이진 않았다.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뚜렷한 개성을 지닌 그녀는 본래 서울 태생. 하고 싶은 일은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성격 탓에 대학생 때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최초 웨딩컨설팅 사업으로 숱한 언론의 주목을 받은 그녀. 일생에 한번 할까 말까한 성공을 단박에 해내며 주위의 존경과 부러움, 선망을 한 몸에 받았지만 대도시를 다니며 인생의 황금기라 일컫는 20대를 온통 일만하며 보낸 서 대표는 워커홀릭(workaholic)이었다. 그런 일상은 서른 중반까지 이어졌고 점점 그녀의 내면에서 치열한 삶으로부터의 도피 혹은 새로운 삶에 대한 바람이 잔잔히 일렁였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었기 때문에 후회하지는 않았어요. 단지 도시의 삶에 싫증이 났던 거 같아요. 이른 성공에 쉼 없이 바쁜 일상이 버거웠던 거죠.” 그때 거제도를 만났다. “우연히 거제도에 왔을 때 첫 느낌이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섬이란 느낌이 덜 하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완전한 섬이었거든요. 어딜 가나 바다가 보이고 섬 곳곳의 산들도 너무 잘 어울렸죠. 무엇보다 교통 체증도 없고 여유로운 도시 분위기가 저에겐 신세계였어요.” 그길로 그간 해오던 사업들을 정리하고 거제도로 내려왔다. 하지만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 꼭 그녀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내 작품이라 생각하고 공들여” 정성으로 쌓아올린 신뢰로 편견에 맞서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해 내려온 거제도. 하지만 서연아 대표는 여전히 워커홀릭이다. 온 하루를 인테리어 현장에서 보내고 매일 매일이 작업의 연속. 고객과의 미팅, 디자인, 시공, 마무리까지 거제에 내려온 이후로 단 한 번도 쉬어본 날이 없다. 지난 4년간 크고 작은 공사를 모두 합해 몽상에서 해낸 작업만 100여건. 그간 얼마나 바쁜 나날들을 보냈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여태 거제도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몽상 드 디자인은 고객들이 꿈꿔온 디자인을 실현시켜주는 곳으로 유명해 현재 거제 대표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나 그 시작은 그리 쉽지 않았다. “처음 사업의 기반을 잡을 때 지역의 분위기에 적응하는 데 반 년 넘게 걸렸어요. 늘 ‘빨리빨리’의 도시에서 이곳에 오니 ‘오늘 안 되면 내일 하면 되지’ 다들 여유롭게 일을 하더라고요. 여태 일하는 방식과 달라 적응하는데 무척 힘들었죠. 그런데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 건 ‘편견’이었어요.” 현장에서 몸을 쓰고 부딪치는 일이 많은 인테리어 일의 특성상 ‘여자’라는 점과 ‘어리다’는 점은 커다란 장애물이었다. 특히나 보수적인 분위기의 거제도에서 ‘어린 여자’가 일명 막노동이라 불리는 인테리어를 한다고 하면 신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엔 여자 대표란 이유로 일을 맡기지 않거나 남자 직원하고만 대화를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러나 주눅들 서 대표가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며 요행을 바라지도, 요령을 피우지도 않고 정공법(正攻法)으로 천천히 신뢰를 쌓는데 집중했다. 신뢰의 첫 단계는 ‘대화’. 고객이 꿈꿔 온 디자인을 실현시키겠다는 몽상 드 디자인의 이름에 걸맞게 서 대표는 최소 2주에 걸쳐 고객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인테리어는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에요. 고객이 생각하고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충분히 흡수해야 디자인을 시작할 수 있죠.” 좋아하는 색상부터 취향, 성격까지 작은 것 하나도 허투루 놓치지 않는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타고난 그녀는 자신만의 밝고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고객의 이야기를 끌어낸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그려내고 고객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작은 인테리어도 일일이 3D 시뮬레이션으로 조감도를 만들어낸다. 그런 시간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이 탄생하고 자연히 서 대표와 몽상에 대한 신뢰가 쌓이는 것. 무엇보다 모든 인테리어 작업을 자신의 작품이라 생각하는 서 대표의 철학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마진에 연연하지 않고 인테리어 완성도를 가장 우선시하는 서 대표는 자재부터 소품까지 아끼는 법이 없다. 그렇게 자신의 집, 자신의 가게라 생각하며 공을 들이는 모습에 서 대표와 몽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있었던 것. 그러나 무엇보다 몽상 드 디자인이 거제를 대표하는 인테리어 회사로 떠오를 수 있었던 건 오랜 연구를 통한 색다른 시도와 몽상만이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 때문이다.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형식과 틀을 파괴하는 시공으로 색다른 디자인 선보여 매 고객에게 집중하고 매 작업마다 몰두하는 서연아 대표는 같은 디자인을 그려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저는 제 디자인으로 일하는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고객이 다르면 디자인도 달라야 하죠.” 그래서 오랫동안 자신의 공간을 꿈꿔 온 사람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그러나 고객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늘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다. 바로 예산이 정해져 있기 때문. 그래서 서연아 대표는 고객 상담하랴 디자인 하랴 현장 나가랴 바쁜 와중에도 매일 디자인과 시공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가령 예산이 많지 않아 에폭시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 에폭시 질감을 낼 수 있는 방법이라던가, 기존 기성제품인 폴딩도어가 구상한 인테리어 디자인에 맞지 않아 나무로 직접 우드폴딩도어를 만드는 등 공간의 기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디자인을 살리는 다양하고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어요.” 바로 이점이 많은 사람들이 몽상 드 디자인을 찾는 이유다. 원하는 인테리어를 실현시킴과 동시에 색다른 연출까지, 상상에나 나올 법한 디자인을 마주하게 되는 것. 그래서 특히 몽상 드 디자인에는 오래된 주택 리모델링과 같은 어려운 작업 의뢰가 많다. 노후 된 주택 리모델링의 경우 건물의 내구성이 약하고 디자인과 시공이 제한적이라 오랜 노하우와 탄탄한 실력,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 이렇듯 디자인에 대한 그녀만의 고집과 열정으로 탄생한 공간들은 거제도 곳곳에 자리하며 아름다운 거제를 더욱 빛내고 있다. 아름다운 도시, 거제도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매 작업마다 온 정성을 다하는 서연아 대표. 그녀가 모든 작업에 공을 들이는 데는 디자이너로서의 역할, 작품에 대한 욕심, 믿고 맡겨주는 고객에 대한 보답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름다운 도시, 거제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경제적 성과에 비해 도시 개발이 더딘 거제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비해 도시 경관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서 서 대표는 거제의 분위기를 녹여낸 아름다운 공간들을 거제 곳곳에 만들어내고 싶다고. “거제도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오래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죠. 그래서 저는 거제 자체가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자신에게 삶의 여유와 쉼을 찾아준 고마운 도시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것이다. 멀지 않은 날에 거제도에서 꿈꿨던 본래의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서 대표는 그전까지 거제도 내의 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매일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며 모든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서연아 대표. 그녀를 가리켜 사람들은 ‘노가다의 꽃’이라 한다. 아름다운 섬 거제도에 꽃 피우고 있는 그녀. 앞으로 거제를 가득 메울 인테리어의 꽃으로 기억되길. [1025]
    • 라이프
    2017-10-17
  • 김진영 요리연구가가 선보이는 맛있는 요리와 밑반찬, ‘하루쿡’
    ‘오늘은 또 무슨 반찬을 해야 할까?’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식사 메뉴. 연일 TV에는 셰프들이 나와 맛있는 ‘집밥’들을 소개하지만 요즘처럼 맞벌이가 필수인 시대에 여유롭게 식사 준비를 할 수 있는 주부들이 얼마나 될까. 그래서 최근 1인 가구,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반찬 브랜드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그중 까다로운 주부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곳이 있으니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 ‘하루쿡(본점, 롯데백화점 지하2층 식품관)’이 그 주인공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을 찾는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재료부터 조리과정까지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하루쿡은 도심 속 전원주택 요리교실 ‘하로쿡’으로 유명한 김진영 요리연구가가 선보인 반찬 브랜드다. 음식에 대해서만큼은 타협이 없기로 유명한 김진영 요리연구가의 요리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하루쿡은 바른 먹거리를 선보이며 맛있는 식탁의 대명사로 자리하고 있다. _박지영 기자 제대로 된 음식을 선보이기 위한 15년 요리 외길, 요리연구가 김진영 “요리를 좋아하던 평범한 주부였어요.” 부산 도심 속 전원주택에서 요리수업을 진행하며 ‘바른 음식’을 선보이고 있는 김진영 요리연구가. 재료 본연의 맛과 특성을 살려 조미료 사용 없이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알리고 있는 그녀도 처음에는 평범한 주부였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뒤늦게 요리 세계에 뛰어든 그녀. 요리에 대해 공부를 해본 적도, 정식 전공자도 아니었던 그녀가 요리 공부를 시작하며 맨 처음 펼쳐든 것은 다름 아닌 중학교 과정의 교과서 기술가정 책이었다. “주부다 보니 요리는 많이 해봤지만 이론적인 지식이 전혀 없어서 아주 기초부터 시작했어요.” 교과서를 통해 기본적인 영양학 기초를 공부하고 평생교육원 등을 다니며 전문과정까지 이론 공부와 더불어 이바지 음식, 약선 요리 등 찬찬히 공을 들여 공부했다. 요리하는 과정 그 자체를 좋아했기에 조바심 없이 하루 종일 주방에서 요리에 관한 공부를 해나갔다.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아래 제철 식재료 연구부터 조리기구, 조리방법까지 연구를 거듭했다. “제철 식재료는 전국 곳곳을 다니며 직접 먹어보고 재배 과정까지 꼼꼼하게 지켜봤어요. 조리기구도 유해물질은 없는지 환경호르몬까지 깐깐하게 따져서 선택해요. 그래서 재료와 조리기구에 알맞은 조리방법까지 몇날 며칠을 고민하며 최고의 요리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녀만의 요리연구과정 중 대표적인 일화를 들려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김진영 연구가는 ‘계란프라이’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설명도 필요 없는 요리인 계란프라이를 만드는데 무슨 연구가 필요하단 말인가?’ 의아한 가운데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제가 사용하는 프라이팬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져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간단한 계란프라이도 잘 눌러 붙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쉬운 조리법을 알려드릴 수 있을까 싶어 이런저런 방법으로 계란을 10판정도 구워봤어요. 덕분에 쉽고 간단한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사용으로 유명해졌죠.(웃음)” 이렇듯 요리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계란프라이부터 그녀는 모든 요리를 억겁의 연구를 거듭해 선보이고 있다. 가장 좋은 재료를 기본으로 조리과정 역시 맛과 건강에 최선인 방법을 찾고 마지막 담은 모양새까지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정성을 들인다. 그렇게 쌓아온 자신만의 노하우를 도심 속 전원주택 요리교실 ‘하로쿡’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 도심 속 전원주택 요리교실, ‘하로쿡’ ::: 번잡한 도심 속에서 한적하게 자리한 전원주택에서 진행되는 요리수업, ‘하로쿡’. 이곳에서의 요리는 그 자체로도 힐링이 되지만 김진영 요리연구가의 요리비법을 직강으로 전수 받을 수 있어 매달 수 백 명의 수강생들이 다녀간다. 맛이면 맛, 건강이면 건강, 모양새면 모양새, 요리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하로쿡은 무엇보다 김진영 연구가가 오랜 시간 연구해 개발한 ‘쉬운 요리법’으로 요리 초보부터 요리를 업으로 하는 이들까지 전국에서 수강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블로그 정보 blog.naver.com/halocook (수업 정보 및 스케쥴, 요리연구가 김진영의 일상) 김진영 요리연구가가 선보이는 맛있는 요리와 밑반찬, ‘하루쿡’ 10여 년 동안 요리 강의를 하며 메뉴 개발, 창업 컨설팅 등 빠듯한 일정을 보내던 김진영 연구가가 반찬 사업에 눈을 돌린 것은 ‘모두가 맛있어 하는 맛’에 대한 발견 때문이었다. “음식의 맛은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달라요. 흔히 입맛이 다르다 하죠. 한 개인도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느끼는 맛이 달라요. 그런데 다년간 요리 수업을 진행하며 모두가 맛있다고 느끼는 공통적인 맛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요리와 밑반찬을 선보이고 싶어 ‘하루쿡’을 만들게 되었어요.” 프리미엄 반찬브랜드 ‘하루쿡’은 15년 간 김진영 요리연구가가 직접 개발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직접 개발한 강정소스는표고, 우엉, 연근, 꽃게, 가지, 호박, 돼지고기와 잘 어울려 백화점 매출의 10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인기. 반조리 요리부터 밑반찬까지 김진영 요리연구가의 요리교실에서 수많은 수강생들에게 검증받은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 큰 호응을 끌고 있다. 허나 그보다 요리에 대해서는 재료, 조리기구, 조리방법 등 요리 전 과정에서 어느 하나도 타협이 없는 김진영 연구가의 고집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주부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하루쿡에서 선보이는 요리와 반찬들은 요리수업에서 사용하는 재료와 요리기구들을 그대로 사용해서 만들어내고 있어요.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만큼 최고의 재료를 사용, 최선의 조리과정을 통해 맛과 건강, 미적 요소까지, 음식이 가진 다양한 장점과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모든 재료는 김진영 연구가가 직접 전국을 다니며 선별한 식재료를 사용한다. 소금, 간장, 고추장 등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양념도 아무거나 사용하지 않는다. ‘요리는 결국 재료’라며 비싸더라도 최고의 식재료만을 고집한다. 하나의 재료라도 빠지거나 바뀌면 음식을 내놓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한다는 김진영 연구가. “무엇이든 처음이 어렵듯 하나씩 양보하고 넘기다 보면 처음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물이 되어 있어요. 재료에 타협하기 시작하면 처음의 맛과 음식의 영양, 모두 잃게 됩니다.” 그래서 조미료 뿐 아니라 어떤 식품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처음과 같은 맛, 매일 같은 맛을 내기 위해 정확한 계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 외 조리기구 역시 그녀가 선택한 안전한 기구들만 사용한다. 조리과정 중 음식에 해가 되는 기구들은 절대적으로 배척하고 있다. 워낙 고가의 제품이라 부담이 되고 사용도 까다롭지만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지켜내 ‘음식다운 음식’을 선보이고 있는 것. “재료와 마찬가지로 기구 역시 깐깐하게 선택해서 사용합니다. 사람이 음식을 먹는 이유는 가장 기본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영양소를 얻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함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 때는 항상 누군가의 건강을 위한다는 사명감으로 더 엄격하고 꼼꼼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진영 연구가가 신경 쓰는 부분은 ‘담은 모양새’다. 주부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이유이기도 한 하루쿡의 담은 모양새는 시각적인 만족은 물론 만든 이의 정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 맛있는 음식의 대명사 되고 싶어 부산, 양산, 밀양, 통영 등 부산·경남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하루쿡. 하지만 처음부터 프랜차이즈를 위해 시작한 사업은 아니었다. 그녀의 요리 수업을 들으며 그녀의 요리 철학에 깊은 공감을 한 수강생들이 여러 차례 요청하여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게 되었다고. 음식에서 만큼은 절대 타협이 없는 그녀의 성격은 프랜차이즈 과정에도 여실히 드러난다. “모든 하루쿡의 지점들은 오픈된 주방에서 자신 있게 만든 음식들을 선보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반찬가게 하루쿡 점주들은 김진영 요리연구가가 개발한 비법소스 사용 방법을 비롯해 기본 밑반찬과 일품요리를 배워 가맹점을 운영한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새로 개발된 메뉴를 전수 받아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와 반찬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 먹는 밥인데, 늘 똑같은 반찬만 먹을 순 없잖아요. 고객들이 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계속해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에요.” 맛과 건강 그리고 담긴 모양새까지 깐깐한 주부들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분명했다. ‘하루쿡이니까 믿고 먹을 수 있지’, ‘하루쿡 반찬이니까 맛있고 건강에 좋지’ 언젠가 ‘하루쿡’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의 대명사가 되고 싶다는 김진영 연구가. 그래서 그녀는 오늘도 하루의 대부분을 주방에서 보내고 있다. 요리하는 매 순간이 즐겁다며 단 한 순간도 요리 때문에 지쳐본 적이 없다는 김진영 요리연구가. 바른 먹거리를 선보이며 맛있는 식탁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녀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24]
    • 라이프
    2017-09-26
  • 부산 베이비시터, 가사도우미, 정리수납 대표기업 다솜홈서비스
    맞벌이로 가사 부담과 육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워킹맘과 워킹대디,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기 힘든 새내기 주부, 주말에 여유롭게 여가생활을 즐기고 싶은 부부 등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가사와 육아가 부담이 되면서 가사, 베이비시터, 정리수납 등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 등 가사와 육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일과 가정 모두 지켜내고자 하는 것. 그래서 최근 다양한 구인구직 업체가 늘고 있으며 관련 어플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 등 관련 종사자에 대한 신뢰 문제로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타인을 지극히 사적인 공간에 들이는 것이 낯설기 때문. 무엇보다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은 가운데 철저한 교육과 체계적인 관리 그리고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통해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인 ‘다솜홈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종사자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직업에 대한 사회인식개선과 나아가 경력단절 여성들에 보다 나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다솜홈서비스의 이윤석 대표를 만나보자. _박지영 기자 베이비시터, 가사, 정리수납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매니저들의 전문성 더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기업으로 우뚝 베이비시터 시장(가사포함)은 2006년 2.8조에서 2014년 4.4조로 두 배가량 규모가 커지며 올해는 6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빠른 성장세에 비해 서비스의 질적 성장은 더디다. 대게 자체적으로 양성한 인력이 아니라 단순히 고객과 노동자를 연결하는 구인구직 서비스에 그치기 때문이다. 이윤석 대표는 바로 이러한 시장의 문제점으로부터 시작했다. “베이비시터, 가사, 정리수납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으로 인해 망설이는 분들이 많죠. 그래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부터 체계적으로 구축했습니다.” 일반적인 구인구직 서비스가 아닌 자체 서비스 전문가를 직접 양성하는 다솜홈서비스는 크게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 정리수납 3분야의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각 직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업무능력배양을 목표로 고객CS, 예절, 복장까지 체계적인 이론 수업에 실무자들과 함께 하는 현장경험을 더해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니저 안심시스템’을 도입했다. 다솜홈서비스에 있는 모든 매니저들이 1억 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함은 물론 신원확인, 건강 이상 유무 확인 등 매니저들의 적격여부를 엄격하게 심사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무자격 베이비시터 근절을 위한 안심베이비시터 정책을 시행하며 ‘안심 베이비시터 여부’를 직접 검색 및 확인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타인의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서 일하는 직종인 가사도우미, 부모 대신 한 아이의 케어를 책임지는 베이비시터는 큰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고객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다솜의 정신이며 자신의 철학이라 밝힌 이 대표는 고객들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키며 다솜홈서비스를 가사·베이비시터·정리수납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전국유일 배상책임보험 가입 안심 베이비시터 정책시행 경력단절 여성에 반듯한 일자리 제공 ‘안심세상을 꿈꾸는 다솜홈서비스’ 기존 군소 업체와 달리 교육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다솜홈서비스. 이는 관련 종사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이윤석 대표의 노력의 산물이다. 전문성을 높여 직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싶다는 이 대표는 도우미 대신 ‘매니저’란 호칭을 사용하며 서비스종사자들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월 우수 매니저를 선정,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보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반듯한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싶었던 이 대표의 바람 때문. “다솜홈서비스를 설립하는데 가장 큰 동기가 되었던 건 ‘경력단절 여성들’이었습니다. 항상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그들에게 보다 나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할 줄 아는 것이 없어 재취업을 하지 못한 여성들에게 교육을 통해 재취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가 없어 일자리를 얻지 못한 여성들에게 직접 일자리를 연결해 주는 등 다솜홈서비스를 그들의 재출발을 위한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우리는 보다 오랫동안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런 변화 속에서 갈 곳이 없는 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반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이 대표는 고객과 구직자 모두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다솜’은 행복, 사랑의 순우리말이에요. 저는 서비스의 질을 높여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가 되어 자신감과 자존감을 되찾고 고객들은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아 구직자와 고객들의 가정 모두에 행복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서울, 부산, 울산을 넘어 올해 수원, 창원까지 진출하며 보다 많은 이들에게 다솜만의 차별화된 홈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는 이윤석 대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와 다솜을 통해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그의 행보를 응원한다. [1023]
    • 라이프
    2017-09-18
  • 김태현 디자인뱅크 대표
    인테리어 혹은 리모델링이 필요한 순간, 그와 동시에 수많은 인테리어 회사 중 믿을만한 업체를 골라야 한다는 고민이 시작된다. 최근 셀프 인테리어 열풍으로 인테리어란 분야가 많이 친숙해지긴 했지만 디자인부터 자재, 구조 등 인테리어의 시작과 끝, 모든 부분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그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대구의 디자인뱅크를 찾았다. 매일 크고 작은 인테리어 회사가 문을 닫는 요즘, 대구에서 30년 동안 시공능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종합건설회사로 인정받아온 디자인뱅크의 김태현 대표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대구를 비롯한 전국을 무대로, 나아가 해외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_박지영 기자 인테리어에 대한 열정으로 30년간 펼쳐온 ‘정직한 인테리어’ 건설까지 영역 넓혀가며 종합건설회사로 거듭나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도 안 나네요.(하하)” 언제부터 인테리어를 시작했는지 묻는 기자의 물음에 까마득히 오래된 기억을 더듬어 보는 김태현 대표.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20대 초반 꿈을 찾던 청년 김 대표는 우연히 본 건축가를 통해 자신의 길을 정했다. “건축가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 동경하게 되었죠. 그래서 무작정 인테리어 기사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인테리어 현장의 잡부로 시작한 그는 인테리어 전문 교육을 받진 못했지만 타고난 손재주, 남다른 눈썰미와 습득력으로 차근차근 일을 배워나갔다. “당시엔 지금처럼 체계적으로 일을 가르쳐주지 않았어요. 일 자체가 상당히 고되다보니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6개월 수습기간 동안은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죠. 그래서 현장에서 눈치로 기술을 터득하며 일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노동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도 없이 겨우 교통비만 받으며 부족한 기술이었지만 오로지 인테리어에 대한 열망으로 버텨온 세월. 30년이란 긴 시간이 지난 지금 뛰어난 시공능력을 갖춘 종합건설회사로 거듭났지만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대로다. “건축도 재밌지만 특히 인테리어는 현장마다 늘 새롭고 늘 긴장돼요. 늘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고 적시적소에 인테리어를 꾸며내는 게 여전히 신이 나고 즐겁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을 동력으로 배움에 게으름이 없던 그는 다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을 다니며 기술을 터득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하우를 쌓으며 지금까지 20년간 디자인뱅크의 이름을 지키고 있다. 그간 디자인뱅크가 선보인 인테리어만 수천여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비슷비슷한 프랜차이즈 매뉴얼 공사나 병원, 골프장 등 한 가지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사공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 이는 디자인 감각과 뛰어난 시공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작업들이다. 지금도 늘 7~8건의 현장을 유지하며 지방에서 서울 업체들의 공세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서도 대구 대표 종합건설회사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디자인뱅크는 무엇보다 이름에 걸 맞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정직한 인테리어’로 인정받고 있다. 만족스러운 인테리어를 위해서라면 밤을 꼬박 새는 한이 있더라도 만들어내야 직성이 풀린다는 김 대표는 이익보다는 늘 작업을 우선시한다. “처음 제가 계획한 대로 인테리어 컨셉을 완벽히 표현해내기 위해 공사비에서 내 몫이 얼마인지 생각하지 않고 모두 시공에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꾀를 부리지 않고 현장 중심의 정직하고 양심적인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온 그. 몇 년 전부터는 주택건축까지 그 영역을 넓히며 종합건설회사로 거듭나며 ‘정직한 시공’으로 대구를 비롯해 베트남,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등 해외로까지 디자인뱅크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인테리어, 건축의 시작은 고객을 알고 나를 보여주는 것 고객의 소리에 집중하되 전문가로서의 고집도 중요 실내외 인테리어부터 리모델링, 건축, 건설까지 아우르는 종합건설회사 디자인뱅크는 최근 전국 인테리어 비교견적 사이트 MS하우징으로부터 1년간 무사고 활동 업체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받았다. 과거에는 영남문화재연구원 대구사무소 대규모 리모델링에 참여하며 감사패를 전달받는 등 건축·인테리어 분야에서 이례적으로 수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는 등 꼼꼼하고 섬세한 시공으로 디자인뱅크는 대구 대표 종합건설회사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그간 다양한 현장을 직접 다니며 쌓은 노하우로 그만의 인테리어, 건축 세계를 펼치고 있는 디자인뱅크의 김태현 대표는 ‘사람을 아는 것이 곧 인테리어와 건축의 시작’이라며 디자인뱅크 롱런의 비결을 밝혔다. “인테리어는 곧 사람을 알아보는 일입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객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인테리어의 시작입니다.” 겉보기와 다르게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을 지닌 그는 고객의 성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아내기로 유명하다. 이는 다년간 쌓인 그의 경험과 경력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온 것. 수없이 많은 인테리어 디자인 중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짚어내는 그는 ‘좋은 인테리어란 공간에 머무는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 말했다. 또한 고객을 아는 것만큼 고객에게 자신에 대해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고객에게 자신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는 고객의 판단을 돕고 보다 상호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는데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전문가로서의 직언이다. 인테리어 구조, 구성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고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고객에게 전달하며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전문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이렇듯 단순히 디자인, 시공능력 뿐 아니라 다재다능한 탤런트가 되어야 한다며 그는 환한 웃음을 보였다. 오랫동안 대구에서 다양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수많은 사람들의 공간을 바꾸고 만들어준 디자인뱅크와 김태현 대표. 매일 새로운 인테리어를 선보이기 위해 부지런히 디자인 개발에 매진하며 처음의 열정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후배들이 마음껏 건축·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그. 김태현 대표와 디자인뱅크의 멋진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20]
    • 라이프
    2017-08-22
  • 오랜 경력과 노하우 그리고 젊은 감각까지 더해 두상에 맞는 자연스러운 붙임머리 연출 - 붙임머리의 기준, ‘미인샵’
    외모에 대한 관심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최대 관심사로 특히 유행에 민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옷차림을 비롯해 헤어, 메이크업까지 트렌드를 쫓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유행하는 옷을 구매하고 세련된 메이크업을 따라하며 자신을 가꾼다. 하지만 헤어스타일은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에 맞춰 쉽사리 바꾸기 어려운 것이 현실. 싹둑 잘라버린 머리는 마음처럼 빨리 자라지 않을뿐더러 잦은 헤어스타일 변경으로 모발 손상이 심해져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없다. 그래서 손쉽게 긴 머리를 연출할 수 있는 ‘붙임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 머리에 인모를 사용해 머리카락을 연장하는 기술인 붙임머리는 짧은 헤어스타일에서 긴 머리 스타일로 변화가 가능하고 트렌드에 쉽게 맞출 수 있으며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유지되는 등 여러 장점으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그러나 높아진 붙임머리에 대한 인기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전문샵이 우후죽순 생겨나 붙임머리에 대한 잘못된 개념과 상식들이 퍼지고 있다. 이는 결국 붙임머리 자체에 대한 시선까지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20년 미용경력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붙임머리 시술로 올바른 붙임머리를 선보이고 있는 미인샵 탁도희 원장을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붙임머리 전문점 미인샵은 100% 예약제로 시술을 하고 있다. 고객 한 명 한 명에 집중, 완성도 높은 붙임머리 시술을 위한 것. 그럼에도 도희쌤, 탁 원장의 하루는 24시간 쉴 틈 없이 바쁘다. 매일매일 전국에서 고객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붙임머리 전문샵들이 많이 생겼음에도 탁 원장의 붙임머리 시술을 받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경상남도 창원까지 먼 길을 마다않고 오는 사람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20년 미용외길 걸어온 탁도희 원장 딸을 위한 작은 선물로 붙임머리 시술 시작해 붙임머리만 전문적으로 하는 샵의 시초, ‘미인샵’ 밀양이 고향인 탁도희 원장은 학창시절부터 부산에 사는 고모를 따라 미용실을 제집 드나들 듯 다녔다. “고모 친구분이 고모 옆집에서 미용실을 하셨어요. 워낙에 가까운 사이다보니 고모가 자주 미용실 일을 도와주셨죠. 그래서 자연스레 고모를 따라 미용실을 자주 가다보니 중화제를 뿌리거나 머리를 감기는 등 간단한 일들을 도와드리게 됐어요.”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미용실 일을 도와주다 고모 친구분의 권유로 자연스럽게 미용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제대로 미용을 배워본 적은 없었지만 실력 있는 원장님을 만나 당시 부산의 중심 번화가였던 남포동의 유명한 미용실에서 스텝으로 시작한 탁 원장은 타고난 감각과 노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쳤다. 결혼으로 인해 창원에서 다시 시작해야 했지만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30평의 작은 미용실로 시작, 근방의 대형 미용실보다 이름을 알리며 10여 명의 직원을 둘 정도로 나날이 성장해갔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해드리겠다’를 모토로 실력을 쌓고 성실히 일에 매진한 결과였다. 하지만 오랜 시간 쉼 없이 달려온 탓에 몸도 마음도 더 이상 버틸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미용실을 할 때 제 소원이 목욕탕에 여유 있게 몸을 담그고 있는 거였어요. 작은 여유도 없었던 삶이었죠.” 그렇게 1여 년간 휴식기를 가진 탁 원장. 하지만 마냥 쉬는 건 그녀의 체질에 맞지 않았다. “쉬면서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어요. 그러다 문득 붙임머리가 생각났어요. 유년시절 유난히 몸이 약해 병치레로 머리를 기르지 못했던 둘째 딸을 위해 붙임머리를 시작해 고객들에게도 종종 시술을 해줬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붙임머리 시술이 생소하던 때 중학교 진학을 위해 자른 머리를 보관해 고객들에게 붙임머리 시술을 직접 해준 것. 딸을 위한 선물이었던 붙임머리는 고객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었다. 그렇게 20년간 붙임머리를 해온 탁 원장은 붙임머리 전문점이 없던 7년 전, 붙임머리 전문점의 시초인 미인샵의 문을 열었다.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감각적이고 자연스러운 붙임머리 선보여 두상과 얼굴형 커버까지 가능한 도희쌤만의 붙임머리 늘 실력에 자만하지 않고 매사 노력을 기울이는 탁도희 원장은 붙임머리 역시 다양한 스킬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도희쌤 붙임머리’라는 붙임머리 시술을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땋기스킬을 비롯해 연예인붙임머리 및 앞머리붙임머리, 피스붙임머리, 40가지 이상의 컬러 투톤·쓰리톤 붙임머리는 기본 가장 까다롭다는 전통스킬(일본식 붙임머리)까지 붙임머리의 모든 스킬을 구현하는 것은 기본, 도희쌤 붙임머리는 두상에 맞는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연출로 그 이름을 알려 전국각지에서 고객, 수강생들이 몰리고 있다. “붙임머리는 붙임머리로 보이지 않게 시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의 머리인 것처럼 연출하는 것은 기본이고 나아가 두상에 맞게 머리를 붙여 두상은 물론 얼굴형까지 커버할 수 있게 시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부분적으로 머리를 붙이는 것이 아니라 전체 두상까지 생각한 탁 원장의 붙임머리. 이는 오랫동안 미용사로 활동해온 그의 경력과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했다. 또한 늘 젊은이들의 머리를 만져온 탓에 트렌디한 감각까지 더한 도희쌤 붙임머리는 유행에 민감한 20대들도 만족시키고 있다. 최근 붙임머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전문샵에서 시술 실패로 탁 원장을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다. 이는 제대로 된 전문과정과 자격증이 없어도 붙임머리 시술을 할 수 있어 제대로 실력을 갖추지 못한 이들이 이익만 바라보며 마구잡이로 뛰어든 탓. 붙임머리 길이가 본래 머리와 맞지 않거나 붙임머리 시술 부분이 튀어나오는 등 엉성한 시술과 불편함으로 붙임머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이로 인해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미용인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 그래서 탁도희 원장은 붙임머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올바르고 제대로 된 붙임머리 시술을 선보일 거라 한다. 미용사가 천직이라며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진 탁도희 원장. 그녀의 행보를 응원한다. [1019]
    • 라이프
    2017-07-31
  •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 - 꽃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하다 ‘더플레르(DeFLUER)’
    생일,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늘 빠지지 않는 선물, 꽃. 행복한 순간에는 항상 꽃이 있다. 그래서 그 순간을 잊지 않고 남기고 싶은 마음에 정성스레 꽃을 꽃병에 옮겨 담지만 기쁜 마음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들어버린다. 조금 더 오래 간직하고픈 마음에 꽃잎을 말려보지만 처음의 아름다움을 잃은 모습에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꽃 원래 모습을 조금 더 오래볼 순 없을까’ 이런 사람들의 생각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것이 바로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다.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Preserved’는 ‘보존하다’, ‘지속시키다’란 뜻으로, 단어 뜻 그대로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생화가 가장 싱싱할 때 생화의 수분을 제거한 뒤 특수보존처리용액을 이용해 ‘탈수-탈색-착색-보존-건조’의 공정을 거쳐 가공한 꽃이다. 꽃을 건조시켜 보관하는 드라이 플라워와는 달리 꽃의 생생한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고 최소 1년에서 최대 5년까지 지속되어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어 ‘보존화’, ‘천일화’로 불린다. 이미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대중화되었지만 한국인에게는 아직 생소한 프리저브드 플라워.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꽃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해주는 더플레르(DeFLUER)의 김민채 대표를 만나 프리저브드 플라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_박지영 기자 시들지 않는 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늘 꽃과 함께 있는 탓인지 꽃을 닮은 듯 산뜻한 첫 인상의 김민채 대표는 원래 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꽃을 싫어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좋아한 것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한 장의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바로 ‘시들지 않는 꽃’이었죠. 꽃을 보며 한 번도 예쁘다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그 사진 속의 꽃은 보자마자 예쁘단 말이 나왔어요.” 2년간 외식업을 하다 경기가 어려워져 어쩔 수 없이 가게 문을 닫게 되었던 김 대표는 쉬면서 배우고 싶었던 캔들, 디퓨저 등의 자격증을 따며 취미생활에 매진했다. 그러던 중 ‘시들지 않는 꽃’ 사진을 발견하게 된 것. 그 시들지 않는 꽃이 바로 프리저브드 플라워였다.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아름다움에 빠져 가볍게 ‘배워볼까’ 생각했던 것이 지금의 더플레르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시작이 쉽지는 않았다. 지금도 프리저브드 플라워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2년 전에는 더 생소하고 낯선 개념이었다. “배우고 싶은데 배울 곳이 없는 거 에요. 서울에도 몇 군데 되지 않았으니 지방은 아예 찾아볼 수조차 없었죠. 수소문 끝에 겨우 경남 김해에 배울 곳을 찾아 그곳에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어요.” 당시 지방의 유일한 프리저브드 플라워 공방에서 프리저브드 플라워 공부를 시작한 김 대표. 강사자격증을 따기 위해 서울을 왔다 갔다 하며 힘들게 공부를 마쳤다. 그때까지만 해도 취미생활의 하나 정도로 생각해 자신의 업이 될 거란 상상은 하지 못했다고. “제게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갑자기 제안을 하셨어요. 대형 서점에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선보일 기회가 왔는데 함께 해보지 않겠느냐고.” 캔들, 디퓨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던 김민채 대표에게 프리저브드 플라워와 캔들, 디퓨저 콜라보를 제안한 것. 시들지 않는 꽃의 아름다움에 향을 접목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거라 생각한 김 대표는 그 제안을 수락했다. 그 과정에서 더욱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매력에 빠진 김 대표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래서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더플레르(DeFLUER)의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캔들, 디퓨저, 유리돔, 플라워리움까지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선보여 특수보존처리용액을 이용해 생화의 느낌을 그대로 보존하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가장 기본적으로 꽃다발을 만들거나 꽃병에 꽂아 장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김민채 대표는 더플레르를 통해 지금은 흔하지만 당시엔 최초의 시도였던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활용한 캔들, 디퓨저를 선보였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꽃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 다양한 컬러를 입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꽃 본연의 색 이외 원하는 색상으로 염색이 가능해 훨씬 다양한 연출, 표현이 가능하죠. 그래서 다양한 제품에 접목, 활용의 범위가 상당히 넓어요.”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주는 프리저브드 플라워와 후각을 자극하는 캔들, 디퓨저의 신선한 조합을 시작으로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가득 채운 유리돔,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다양한 색깔 연출을 이용해 시각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플라워리움까지 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녀의 제품은 감각적인 색감과 말린 과일칩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랑받으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을 오가며 프리저브드 플라워 공부 이어가 언젠가 일본에서 한국의 정서 담긴 프리저브드 플라워 선보이고 싶어 더플레르로 온라인 판매를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프리저브드 플라워에 대한 문의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사람들에게 보다 가까이갈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꾸준히 문의가 늘고 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 선진국인 일본을 오가며 선진 문화를 빠르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항상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 노력하는 김 대표. “프리저브드 플라워 선진국인 일본에선 악세사리에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제품들이 많아요. 프리저브드 플라워 재료도 다양해 보고 배울 것이 많죠. 그래서 자주 일본에 방문하고 있어요.(웃음)” 아직은 배우고 싶은 게 많아 자주 일본을 가는 바람에 온라인으로만 제품 판매를 하고 있다고. 캔들, 디퓨저, 프리저브드 플라워 강의 문의도 많지만 혼자서 연구하고 만들고 하다 보니 수강생들을 모두 받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언젠가 일본에서 한국의 정서를 담은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선보이고 싶다는 김민채 대표. 지금은 일본에서 프리저브드 플라워 공부를 하고 후에 역으로 일본인들에게 가르쳐보고 싶다고. 아름다운 꽃만큼 아름다운 꿈을 가진 그녀의 행보를 응원한다. [1019]
    • 라이프
    2017-07-31
  • “고객에게도, 헤어디자이너에게도 합리적인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어요”
    프리미엄 헤어살롱으로 유명한 이경민포레에서 선보인 또 다른 브랜드 ‘드라포레’는 기존 이경민포레의 질 높은 서비스에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헤어살롱으로, 헤어 메이크업 뿐 아니라 커피숍 및 다양한 멀티복합공간으로 헤어살롱의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신선한 시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포레의 지휘는 이경민포레 본점에서 이례적으로 5년 만에 원장 초고속 승진을 기록하며 이경민포레 최고의 헤어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이무몽 원장이 맡았다. 오랫동안 프리미엄 헤어디자이너로 활동하며 헤어디자이너로서 정상의 자리에 있는 그가 그간 쌓아온 명성과 업적을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 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드라포레의 대표원장직을 자진한 이무몽 원장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해보았다. _박지영 기자 이경민포레 최고의 헤어디자이너 드라포레에서 새로운 꿈을 품다 헤어디자이너로서는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와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경민포레의 세컨브랜드 드라포레의 리더를 맡은 이무몽 원장은 도전정신이 남다른 인물이다. 17년 전 남자미용사는 그 존재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시절, 이 원장은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과감히 미용사의 길을 택했다. "지금도 성적주의가 만연하지만 그 당시엔 더 심했어요. 성적으로 인생의 대부분이 결정되던 때였죠. 공부엔 별다른 재주가 없어 공부 말고 내가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 분야를 찾기 시작했어요." 미용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의 부재는 물론 남성 미용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했던 시대적 분위기 속에 박준과 같은 당대 성공한 남성 미용사들을 바라보며 남들과 다른 삶,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차별화된 꿈을 가지고자 했던 그는 남성 미용사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장남이었던 탓에 부모님의 반대는 물론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학업을 이어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렇게 어려움의 연속 속에서 이무몽 원장은 이경민포레 역사상 최단기간 원장승진으로 시작해 월 매출 5천만 원 달성, 월 평균 고객 350명 등 수많은 기록과 지표로 당당히 최고의 헤어디자이너로 성장했다. 나아가 이경민포레 아카데미 영남지부의 총괄원장이자 교육담당자로 활약하며 본점 내에서도 아끼는 최고인재로 인정받고 있던 그. 헤어디자이너로서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순간, 돌연 그는 이경민포레의 세컨브랜드 드라포레의 대표원장직을 자진했다. 주변 지인들과 본점의 거센 만류에도 드라포레를 택한 그. “프리미엄이란 틀을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었어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싶었죠. 무엇보다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꿈이 드라포레를 통해 가능할 거 같았죠.” 기존 이경민포레의 프리미엄 서비스에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드라포레의 취지와 이무몽 원장의 뜻이 통했던 것이다. 그렇게 드라포레와 이무몽 원장의 꿈이 부산을 무대로 시작됐다. 이경민포레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름다움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복합멀티공간 ‘누구나 부담 없이 올 수 있는 접근성’ 드라포레의 지휘를 맡은 이무몽 원장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이다. 기존 프리미엄 헤어살롱 이경민포레에서 한정적인 고객층에 아쉬움을 느낀 이 원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브랜드 구축에 힘을 썼다. “미용실을 선택하는 기준이 실력이나 자신의 선호도가 아닌 주머니 사정에 의해 결정되는 게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급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해 대중들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드라포레는 프리미엄 헤어살롱 이경민포레의 세컨브랜드답게 이경민포레에서 사용하는 좋은 제품은 물론 이경민포레 출신의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로 구성되어 헤어스타일링 부분에서 전문성과 퀄리티는 이경민포레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것이 있다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나아가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헤어메이크업 뿐 아니라 커피숍과 리테일샵을 한 공간에 배치해 복합멀티공간으로 꾸몄다. 단순히 구성만으로 복합멀티공간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공간에 그에 맞는 전문가를 배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췄다. 커피숍은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내려주며 리테일샵은 미용 전문가들의 조언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구비, 선택의 폭을 넓혔다. 헤어메이크업 제품 뿐 아니라 각종 이·미용 기구, 스타일링 제품 등 아름다움의 시작과 끝을 드라포레에서 실현할 수 있는 것. 드라포레는 기존 프리미엄 스타일링과 서비스는 비싸기만 하다는 편견을 깨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워질 수 있는 기회를 주며 합리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고객 뿐 아니라 헤어디자이너들에게도 합리적인 브랜드로 헤어디자이너들의 희망과 기회의 이름, 드라포레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드라포레는 1년이란 짧은 시간동안 3호점까지 연이어 오픈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객들 뿐 아니라 창업을 원하는 헤어디자이너들에게도 합리적인 브랜드로 다가갔기 때문에 가능한 것. 드라포레가 고객은 물론 헤어디자이너에게도 희망과 기회의 브랜드로 되길 바라는 이 원장이 드라포레를 미용인들의 울타리로 키워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많은 개인샵들이 문을 열고 닫기를 반복합니다. 경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이죠. 이를 해소하고자 이경민포레가 쌓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교육함은 물론 합리적인 로열티로 미용인들이 자신의 실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 원장은 후배 디자이너들의 개인 역량 강화에 무엇보다 신경 쓰고 있다. 대게 디자이너 승급 후엔 별도의 교육이 없는 것이 업계의 관례지만 이 원장의 경우 지속적으로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SNS 마케팅 등 최신 마케팅, 경영 교육까지, 후배들의 홀로서기를 든든히 지원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제는 미용계의 대선배로 자리한 만큼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들을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후배 헤어디자이너들이 저희 세대보다는 나은 환경, 좀 더 나은 대우를 받으며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그간 쌓은 미용기술부터 운영까지 후배들을 위해 나누고 싶습니다.” 후에 누구보다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이름이 남고 싶다는 그. 후배들을 아끼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앞으로 드라포레를 고객과 헤어디자이너들 모두에게 합리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는 그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18]
    • 라이프
    2017-07-13
  • 가족이 함께 즐기는 건전한 스포츠로 새로운 당구 문화를 선도하는 JNJ 빌리어드 카페
    2000년대 고도의 산업화 시대에 접어들며 경제적 안정을 바탕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며 젊은이들 중심으로 여가활동 붐이 일었다. 나아가 주5일 근무제 확대시행으로 여가활동이 가족 중심으로 변화하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최근엔 전시, 축제, 캠핑 등 다양한 여가활동 뿐 아니라 스포츠까지 확대되어 가족단위의 여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많은 스포츠 종목들이 가족맞춤 스포츠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 JNJ 빌리어드 카페 서주남 대표 역시 당구의 가족스포츠화에 힘쓰고 인물. 건전하고 올바른 당구문화를 통해 당구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당구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그의 행보를 들여다보자. _박지영 기자 흡연실 분리, 식당 및 휴게공간마련 등 누구나 올 수 있는 당구장 환경 조성 오랫동안 취미로 당구를 즐기며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가시간을 보내온 서주남 대표는 직장생활에 권태를 느끼며 좋아하는 당구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았다. 큰 욕심 없이 당구를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여 당구를 치며 즐겁게 살아가자는 소소한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부산 범일동에서 1년 넘게 당구장을 운영하며 만족스런 날들을 보내는 것도 잠시, 점점 욕심이 많아졌다. “1년 넘게 당구장을 운영하면서 하고 싶은 게 많아졌어요. 제가 당구를 좋아하다보니 ‘더 많은 사람들이 당구를 좋아하면 좋겠다’ 생각했죠. 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즐기면 어떨까. 그런데 당구에 대한 인식이 너무 좋지 못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죠.” 일반인에게 당구의 이미지는 그리 좋지 않을 것이다. 과거 영화에선 당구장이 주로 청소년 탈선의 장소로 그려지며 당구장은 담배 연기가 자욱한 남성들만의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다. 불량 청소년, 마초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며 부정적인 시선을 받아온 당구.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당구장은 여성과 청소년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오랫동안 취미로 당구를 즐겨온 서주남 대표는 당구에 대한 이런 부정적 인식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래서 건전하게 당구를 즐길 수 있는 당구장을 만들어 남성, 여성, 청소년 그리고 가족까지 누구나 당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 것. 막연한 생각뿐이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온 기회에 그는 주저 없이 실행에 옮겼다. “당구장을 통해 하고 싶은 게 참 많았어요. 최종적으로 건전한 스포츠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당구문화를 만드는 게 목표인데 그러기 위해선 당구장 환경을 바꾸는 게 우선과제였죠.” 250평 대규모의 공간을 자랑하는 JNJ 빌리어드 카페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기존의 당구장과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선 당구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담배연기가 없다. 누구나 쉽게 올 수 있는 공간이면서 쾌적하게 당구를 즐길 수 있는 당구장을 만들기 위해 흡연실을 따로 분리해둔 것. “지금까지 당구장의 담배연기 때문에 여성분들이나 청소년들이 쉽게 오지 못했던 거 같아요. 흡연실을 별도로 분리하면서 여성 고객들과 학생들이 많이 늘었어요. 기존의 고객들도 처음엔 불편해 하다 요즘은 오히려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다면서 좋아합니다.” 또한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및 휴게 공간을 마련해 가족이 함께 와서 같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저희는 식당과 휴게공간이 상당히 많은 공간을 차지해 규모에 비해선 당구대가 적은 편이에요. 하지만 가족들이 함께 올 수 있고 같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서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은 생겼어요. 함께 시간도 보낼 수 있고 구경도 하고 같이 당구를 치기도 하며 여가 시간을 보내죠.” 카페 한 켠에는 당구용품관도 마련해 당구에 필요한 기본적인 장비들을 모두 구비, 당구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았다. 이로써 JNJ 빌리어드 카페에는 여가, 스포츠, 취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당구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당구의 모든 것이 마련되어 있는 것. 당구에 대한 인식 전환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로 거듭나 당구의 대중화를 위한 서 대표의 노력이 곳곳에 베여있었다. 초보자를 위한 당구레슨, JNJ 빌리어드배 대회개최 유망 선수 지원까지 당구대중화를 위한 노력 당구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서 대표는 어려운 당구를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전문가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아무데서나 만나볼 수 없는 서비스인 당구레슨은 당구가 어려운 여성들도, 당구실력을 늘리고 싶어 하는 남성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현직 선수 혹은 지도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당구레슨은 배우는 사람의 실력에 맞춰 진행하고 있어요. 주로 학생,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죠. 무엇이든 첫 인상이 중요하듯 건전한 스포츠로 당구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어요.” 또한 매월 카페 내 정기대회를 개최, 당구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JNJ 빌리어드 카페 안에는 동호회 활동이 매우 활발해 당구를 좋아하는 이들이 더욱 재밌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당구의 발전, 대중화를 위해 서 대표가 신경 쓰고 있는 것은 당구 유망주에 대한 지원. 청소년들도 쉽게 올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당구 프로지망생들의 방문이 잦아지며 작지만 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당구장 이용 요금, 대회경비, 용품 등을 지원하며 인재육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당구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올바르게 접하며 당구에 대한 편견을 조금씩 극복하고 싶다는 게 그의 소망이다. 앞으로도 JNJ 빌리어드 카페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서비스가 많다는 서주남 대표. 당구장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당구에 대한 관심을 높여 당구의 대중화에 일조하는 것이 그의 최종적인 목표다. “당구는 금전적,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상당히 적은 스포츠에요. 적은 돈으로 적은 시간에 크게 이동할 것 없이 쉽게 접할 수 있죠. 또한 나이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어 가족 여가 스포츠로 손색이 없습니다. 그리고 당구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바둑처럼 수 싸움이 중요해요. 머리싸움이죠. 집중력, 두뇌운동에 상당히 장점이 많은 스포츠입니다. 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치고 관람하며 같이 즐겼으면 좋겠어요.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하겠습니다.” [1017]
    • 라이프
    2017-06-27
  • 대구 뷰티의 명가, ‘나영희아카데미’
    과거 헤어와 메이크업에 그쳤던 뷰티산업은 급속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단순 의식주 소비패턴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으로써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며, 전망 높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뷰티산업은 그 분야가 세분·다양화되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영역으로만 간주되었던 뷰티분야는 미(美)에 눈을 뜬 남성의 유입으로 성(性)의 영역이 허물어지며 남녀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개그맨출신 뷰티 유투버 김기수씨의 활약으로 남성 메이크업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는 가운데 뷰티산업에 꿈을 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 헤어, 메이크업을 비롯해 아트 메이크업, 왁싱, 네일, 속눈썹 등 미용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변화하는 뷰티시장의 요구 속 대구에서 오랫동안 뷰티 인재들을 양성해온 나영희 원장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_박지영 기자 대구를 대표하는 산업 중 하나인 뷰티, 그중에서도 나영희 원장은 대구 뷰티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20년간 대구에서 뷰티 인재들을 길러온 나영희 원장. 그녀에게 뷰티는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다가왔다. “20대 중반에 결혼해 가정과 일을 병행하던 도중 우연한 기회에 뷰티분야를 접했어요. 그때 저는 확신했죠. 앞으로 뷰티의 전망이 날로 높아질 것이라는 걸요.” 당시 아트 메이크업이 해외로부터 도입되어 타투와 아트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졌던 때 나영희 원장은 사교육에 종사하며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아트 메이크업을 시작으로 뷰티업계에 입문하였다. 그러나 불법시술과 잘못된 재료와 방식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나 원장은 아트 메이크업에 대한 제대로 된 시술방식을 알리기 위해 15년 전 나영희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대구 아트 메이크업/왁싱/네일/속눈썹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대구 뷰티의 명가 불법시술과 잘못된 재료사용, 비전문적인 기술로 인한 뷰티업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앞으로 뷰티산업 발전에 해가될 것을 우려했던 나영희 원장은 제대로 된 아트 메이크업 시술법을 가르치기 위해 대구 최초의 뷰티아카데미인 나영희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나영희아카데미는 여타 현장경험에만 기댄 뷰티스쿨이 아니라 KBEA 한국미용예술전문가협회에서 인증한 교육기관으로 이태리 홀리데이에서 인증한 전문 왁싱 교육기관. 그간 한국을 넘어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온 나영희 원장이 직접 강의에 나서며 ‘기본에 충실한 교육’으로 아트 메이크업, 왁싱, 네일, 속눈썹 등 해외에서도 인증된 실력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지금은 명실상부 대구 뷰티 명가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나영희 원장이 오랫동안 쌓아온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며 대구의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해온 이곳만의 특별한 교육 시스템은 재수강률 0%의 실력 있는 인재 양성을 실현시켰다. “저희 나영희아카데미에서는 개인 수준별 맞춤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진도에 맞춰 교육 커리큘럼을 모든 수강생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 수강생들의 배움 속도에 맞게 개개인의 진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 한명의 수강생도 소홀히 가르치는 법 없이 모두가 ‘진짜 전문가’가 되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 그래서 나영희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은 정해진 기간이 없다. 또한 모든 과정을 수료하더라도 수강생 케어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신 테크닉과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어 대구 뷰티산업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나영희 원장 본인 역시 꾸준히 신기술과 테크닉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샵 오픈과 경영노하우까지 전수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듯 나영희 원장만의 특별한 교육은 아카데미 내 모든 수강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휩쓸며 그 실력을 인정받는 등 대구 뷰티를 넘어 K-뷰티의 위상까지 높이고 있다. 초·중·고 방과 후 수업 통해 미래 뷰티 인재 양성에 일조 뷰티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으며 대구 최초로 뷰티 전문 아카데미를 설립한 나영희 원장은 다시금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부터 초·중·고 방과 후 수업에 뷰티분야가 새로 추가됩니다. 이를 위해 방과 후 수업 뷰티 강사를 양성해 미래 뷰티 인재 양성에 일조할 생각입니다.” 그간 뷰티분야는 어린 나이에는 접하기 어려워 성인이 된 후 배우는 경우가 많아 재능 있는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어려웠다. 또한 뒤늦게 시작한 배움으로 상대적으로 교육기간이 짧아 유능한 인재의 발전 가능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래서 나 원장은 조기교육을 통해 빠르게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나가 지금까지 뷰티업계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을 탈피하고 앞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K-뷰티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나 원장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요즘은 어린 친구들도 뷰티분야에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어요. 여학생들 뿐 아니라 남학생들까지요. 그 아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일찍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다양하고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말이에요.” 앞으로 뷰티분야에 꿈을 가진 친구들을 위해 나영희아카데미를 배움의 장소로 제공하고 싶다는 그녀는 이곳을 뷰티산업 체험의 현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그녀는 나영희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다. 20여년의 세월동안 오로지 뷰티만을 바라봐온 나영희 원장. 그녀의 뷰티에 대한 순수한 애정과 열정은 대구가 뷰티로 이름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까지 진출,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K-뷰티를 알리고 있는 나 원장.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15]
    • 라이프
    2017-05-30
  • 재활과 운동의 완벽한 밸런스-내 건강을 위한 올바른 운동 ‘Goodbody 운동센터’
    군살 없는 날씬한 몸, 선명한 S라인, 식스팩이라 부르는 복근 그리고 터질 듯한 근육들. 흔히 우리가 건강한 몸이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적은 체중 혹은 과한 근육이 건강과 동일시되고 있는 것. 이러한 잘못된 운동 상식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몸의 건강보다는 외적인 아름다움을 위한 운동에 치중하고 있다. 내 몸의 기능을 높여주는 맨몸운동보다는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기구운동을 선호하며 유산소운동을 맹신하는 등 몸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운동으로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건강을 위한 운동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프로 선수들이 트레이닝을 위해 찾는다는 경남 창원에 Goodbody 운동센터로 가보았다. _박지영 기자 운동이란 건강을 위한 것 운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시작 NC 야구선수들이 트레이닝을 위해 찾는다는 Goodbody 운동센터. 이곳의 대표 트레이너인 최병곤 대표는 트레이너의 대명사 숀리의 제자로 더 유명하지만 무술시범 국가대표까지 했던 전도유망한 선수였다. “어릴 때 유난히 몸이 약했어요. 어머니 말씀이 잔병치레가 굉장히 많았대요. 그래서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태권도를 시키셨죠.” 건강을 위해 5살에 태권도를 시작으로 무술시범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오랫동안 선수활동을 해온 최 대표가 트레이너로 전향한 것은 21살에 겪은 부상 때문이었다. “작은 통증, 부상 등을 참다보니 그게 쌓여 허리를 크게 다쳤어요. 병원에서 거의 1년을 보내야했죠. 빨리 낫고 싶은 마음에 직접 재활 공부를 시작했어요.” 빠른 재기를 위해 전문재활공부를 시작한 최 대표는 학업과 각종 자격증 등 외부교육으로 이론적 바탕을 쌓고 실제로 재활 프로그램이 사용되는 병원과 보건소에 근무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함께 병행했다. 더불어 재활은 운동을 통한 몸의 기능 회복이기에 서울에서 전문 웨이트 트레이닝 교육을 이수했다. 이때 그의 스승이 바로 숀리다. 자신을 위해 시작한 것이지만 재활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배우며 그는 많은 것을 깨달았다. “운동은 정말 건강을 위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트레이너는 큰 책임감을 가져야하는구나 생각했죠.” 잘못된 운동방식이 부상 나아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음을 깨달은 그는 정확한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깨달았다고. 그래서 Goodbody 운동센터는 외적인 건강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운동방법으로 신체의 기능을 높이는 진정한 의미의 건강을 추구하는 곳이다. 재활과 운동의 완벽한 밸런스 1:1 맞춤 트레이닝으로 몸을 디자인하다 Goodbody 운동센터는 일반 헬스클럽과는 성격이 다르다. 타고난 체질, 체형 그리고 현재의 체력과 생활환경, 운동 목적 등을 고려하여 그것에 맞게 운동을 지도하는 1:1 맞춤 트레이닝 센터다. 그래서 이곳은 꼼꼼한 상담으로 개개인에 맞는 1:1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가장 먼저 운동의 목적이 무엇인지, 아픈 곳은 없는지, 병력은 없는지 확인해요. 병원이 필요한지 운동이 필요한지 판단하고 특히 당뇨나 고혈압처럼 운동으로 인해 더 악화될 수 있는 경우는 운동가능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그런 다음 체지방, 기초체력 테스트를 통해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합니다.” 프로그램 설계 후 운동을 시작하는데 특이하게 Goodbody 운동센터 내부에는 운동기구가 많지 않다. “저희는 맨몸운동 위주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근육을 키우기 위한 기구운동보다 신체의 기능을 끌어 올려주는 맨몸운동을 지향하고 있죠.” 단순 근육의 크기만 키우는 웨이트 트레이닝의 경우 외관상 멋진 몸을 만들 순 있지만 스포츠나 일상생활에는 그다지 실용적이지 못하다. 덩치만 커진 근육은 민첩성과 유연성을 떨어뜨려 오히려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또한 무리한 기구운동은 관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렇듯 ‘건강’ 중심의 Goodbody 운동센터는 무조건적인 운동을 강조하지도 않는다. 그날그날 컨디션에 맞게 운동과 강도를 결정해 컨디션 조절과 신체균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올바른 운동방법으로 이곳에는 다른 곳에서 PT를 받다 오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느끼는 사람이 많다고. 내 몸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올바른 운동으로 내 몸을 디자인하고 있는 곳, Goodbody 운동센터는 재활과 건강을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몸이 재산인 선수들이 찾는 곳 경남 트레이닝의 대표가 되는 날까지 Goodbody 운동센터는 무엇보다 자신의 몸이 재산인 프로운동선수들이 찾는 곳으로 더 유명하다. 그것도 그런 것이 선수들의 경우는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것 뿐 아니라 부상으로 인해 재활 프로그램이 절실하기 때문. 또한 Goodbody 운동센터에는 미국 국제 공인 트레이너 자격증을 취득한 트레이너들로 구성되어 선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어 NC 야구 선수들을 비롯해 많은 운동선수들이 찾고 있다. 특히 최 대표의 경우 국내외 세미나와 자격증 취득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올해 처음 도입된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코칭하는 CFSC 자격을 취득해 경남권에서는 그가 유일한 CFSC 자격 보유자다. 주말엔 늘 세미나 참석과 자격증 취득으로 바쁘다는 그. “트레이너는 가르치는 직업이잖아요.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워야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다 생각해요.” 올해 7월엔 직접 미국에 가 완벽한 선수 프로그램을 배워올 예정이다. 운동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최 대표의 마지막 목표는 경남의 대표적인 트레이너로 성장하는 것. 그 꿈을 응원하며 앞으로 그의 행보에 더욱 주목해본다. 프로필 •現 청암대학교 재활스포츠학과 외래교수 •現 NC다이노스 선수 트레이닝 •現 세팍타크로 국가대표(손미정) 트레이닝 •現 경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특강강사 •現 마산고 야구부 트레이닝 •現 고성 항공고 세팍타크로팀 트레이닝 대표자격사항 •CFSC(FUNCTIONAL STRENGTH COACH) •PROPTA(PROFESSIONAL PERSONAL TRAINERS ASSOCIATION) •CPT.CES.PES(NATIONAL ACADEMY OF SPORTS MEDICINE) •SMT&NMT 자격(SOFT TISSUE MOBILIZATION TECHNIQUES) •척추재활 자격(SPINE REHABILITATION EXERCISE WORKSHOP) [1014]
    • 라이프
    2017-05-17
  • 경남 스쿼시를 대표하는 인물-정규헌 통합경남스쿼시연맹 초대회장을 만나다
    2015년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2016년 엘리트체육을 담당한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을 맡았던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을 완료한 뒤 4월 8일 통합 대한체육회가 새로이 출범했다. 이어 산하 58개 가맹경기단체, 16개의 시·도 체육회 등 전국 시·도·군·구 종목별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4월 경남스쿼시연맹과 경남스쿼시연합회가 경남스쿼시연맹으로 통합됐다. 통합경남스쿼시연맹의 초대회장을 맡게 된 정규헌 회장은 이전에 엘리트체육의 경남스쿼시연맹 회장을 맡았던 인물로 해병대 마산연합회 회장, 창원시 유도회장, 경상남도 장애인수영연맹 상임부회장, 구국행동 마창진 시민연합 대표 등 지역에서 굵직굵직한 활동을 해왔지만 특히 스쿼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커 경남스쿼시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문 체육인으로서 스쿼시를 알리는데 줄곧 힘써온 그는 통합경남스쿼시연맹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며 다시 한 번 스쿼시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_박지영 기자 경남스쿼시와 함께 떠오르는 인물 2016년에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마산합포구에 출마했던 당시 정규헌 회장은 종이 한 장을 가득 메울 만큼의 수많은 이력 중에서도 경남스쿼시연맹 회장이란 타이틀로 대표되었었다. 그만큼 그가 경남스쿼시 발전에 이바지한 바가 컸으며 경남에서는 스쿼시하면 정규헌, 정규헌하면 스쿼시가 떠오를 정도다. 비인기종목인 스쿼시 활성화에 힘쓰며 엘리트선수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그. 경남스쿼시연맹이 가장 어려운 때 회장직을 수행하며 전문체육인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통합 전 연맹의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될 거 같아 스포츠를 전공한 체육인으로서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존중과 배려의 운동인 스쿼시는 그 가능성이 매우 높은 스포츠입니다. 그러나 비인기종목이기에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죠. 그래서 스쿼시 대중화에 힘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실내스포츠인 스쿼시는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라켓과 작은 공을 이용하여 랠리를 주고받는 게임으로 파트너 없이 혼자서도 플레이가 가능해 최근 운동량과 운동할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스포츠다. 어렵지 않은 룰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스포츠라는 점과 라켓 외엔 특별한 장비도 필요치 않아 진입장벽 낮다. 또한 경기장 역시 큰 시설이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은 편. 그러나 생소한 스포츠라는 단점이 스쿼시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그래서 정규헌 회장은 스쿼시를 알리는데 집중했다. 더불어 스쿼시 경기장 확충에 힘썼다.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홍보가 됩니다. 이를 위해선 스쿼시를 할 수 있는 충분한 경기장이 기반 되어야 하죠.” 몇 해 전만 하더라도 창원에 단 1곳뿐이던 스쿼시 경기장은 지금은 최근에 승인이 난 마산회원구까지 더해 각 구마다 갖춰졌다. 연맹의 통합 과정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였다. 또한 그는 엘리트선수육성을 목적으로 한 스쿼시연맹 본연의 임무에도 충실했다. 비인기종목으로 지원이 절실했던 스쿼시연맹에 아낌없이 투자한 것. 대회개최를 비롯해 선수 처우개선과 환경 개선에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 기꺼이 사비를 내놓았다. 선수 사기 증진을 위해 대회 현장에 방문하는 등 스쿼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행보를 보여준 그. 통합 전 연맹의 회장으로 스쿼시의 면면을 꿰뚫고 있는 그는 다시금 통합경남스쿼시연맹의 회장직을 맡으며 조직의 안정화를 통해 스쿼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호회 활성화 및 지도자 양성으로 스쿼시 대중화에 박차 유소년 엘리트선수 육성으로 스쿼시 발전 꾀할 것 임기동안 스쿼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정규헌 회장은 임기가 끝나기 전에 100개 이상의 동호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뒀다. “각 구마다 경기장이 갖춰지면서 스쿼시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된 셈입니다. 이를 토대로 스쿼시를 즐기는 동호인을 늘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더불어 경기장 확충과 동호회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한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경기장이 많아지고 스쿼시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심판, 지도자 자격증 과정 등을 함께 병행할 생각입니다.” 생활체육 부분의 스쿼시 활성화에 이어 엘리트체육 부분 스쿼시 발전에는 유소년 엘리트선수 육성이 가장 큰 목표다. 우리나라 스쿼시는 아시아 내에서 순위권에 들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앞으로 이를 이어갈 유소년선수단이 부족한 상황. 비인기종목에 생소한 스포츠다보니 제도권 내에서 선수육성이 거의 전무하다. “스쿼시 유소년 선수들의 경우 스쿼시를 즐기는 부모를 따라 시작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죠. 그래서 앞으로 유소년 엘리트선수 육성을 위한 방법들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외 경남 내 스쿼시연맹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스쿼시는 현재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경남도민체전에는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경남 내 18개 시·군 중 10곳 이상 연맹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죠. 현재 7곳뿐인 연맹을 확대, 1년 안에 경남 내 모든 시·군에 조직을 구축하여 경남도민체전에 스쿼시를 정식종목으로 등록할 생각입니다.” 오로지 스쿼시 활성화를 위해 일관되게 이어온 그의 행보. 통합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는 원칙에 입각해 동호인 체육활동과 엘리트체육을 한데 끌어안았다. 원칙에 입각해 조직의 안정화를 이루고 앞으로 스쿼시 발전의 토대로 연맹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는 그는 지원이 절실한 스쿼시연맹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진정한 리더십이란 솔선수범에서 오는 것이라 말하는 그는 직함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경남스쿼시의 대명사 정규헌 회장, 그이기에 경남스쿼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프/로/필 기아자동차 합포대리점 대표이사 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 해병대 마산연합회 회장 경상남도 참사랑봉사단 자문위원 민족통일 경상남도협의회 운영위원 국가유공자 경남지부 자문위원 (사)국민통합 창원시 지부장 구국행동 마창진 시민연합 대표 마산살리기 범시민연합 공동대표 대한민국 해양연맹 경상남도 수석부회장 창원시 유도회 상임고문 경상남도 장애인수영연맹 상임부회장 한마회(경남대 총학생회장단) 회장 [1014]
    • 라이프
    2017-05-17
  • 자연과 인간, 그리고 건축의 조화를 생각한 디자인, 오직 당신만을 위한 하나뿐인 디자인을 그리는 곳
    단순히 머무는 의미를 넘어 이제는 개인의 혹은 한 브랜드의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수단이 된 공간. 이렇듯 변화된 공간의 의미는 단순한 아름다움과 유행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브랜드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인테리어 업체를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과연 내 공간을 자신의 공간처럼 여겨주는 곳이 얼마나 될까.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디자인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을 만들어가는 최석영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_박지영 기자 디자인에 대한 순수한 열정 포기되지 않았던 길 자연생각인테리어 최석영 대표는 인테리어 업계에 보기 드문 실내디자인 전공자다. 손을 자유로이 쓰기 시작할 무렵부터 조립과 같은 만들기와 그림그리기를 좋아했던 최 대표는 이른 나이에 자신의 진로를 실내디자인으로 정해 당시 국내에 몇 되지 않는 실내디자인학과가 있는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실내디자인에 대한 고등학교 수준의 수업체계가 없던 시절이라 전문대학 과정을 그대로 소화해야 했지만 대신 남들보다 빠르게 전공과정을 배워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학진학을 앞두고 디자인에 대한 배움의 길을 포기해야만 했다. 학교장 추천으로 모든 디자인 전공자들의 로망인 홍익대 산업디자인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까지 거머쥘 만큼 남다른 감각과 재능을 지녔었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집안에서 반대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디자인 공부를 시작하면 학비 외에 기타비용, 유학까지 경제적인 부담이 크니까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최 대표. 그대로 진학을 포기한 채 H 중공업에 입사했다. 그러나 쉽사리 포기되지 않았던 디자인의 길. 누구나 부러워할 직장생활에도 도저히 포기되지 않았다. “3년간의 직장생활을 접고 사표를 냈어요. 가족과 친척들 그리고 주변 친구들에게 정말 욕을 바가지로 먹었어요.(웃음)”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곳에서 나온 최 대표는 그길로 서울로 향했다. 전문대학 수준의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서울의 유명한 인테리어 팀에서 활동한 그는 명동 하나은행, 인천공항 하나은행 등 유명 건축·인테리어 잡지에 실린 작업들을 경험하며 지금의 ‘자연생각인테리어’의 초석을 다졌다. 디자인부터 가구, 소품, 시공, 마감까지 자연생각인테리어에서 만들어지는 인테리어의 모든 것 서울에서 5년 동안 최 대표는 목수로서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인테리어 시공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목공은 인테리어 디자인 실현 여부의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면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현장에 끌려 다니는 경우를 많이 봐왔어요. 아무리 좋은 디자인이라도 현장에서 불가능하면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목공을 직접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인테리어 전체 과정의 60%를 차지하는 목공은 인테리어 뼈대부터 마감까지 인테리어의 핵심 부분을 책임지는 역할로 디자인적 요소가 많이 들어갈수록 목공 부분의 일이 많고 복잡해진다. 그래서 목수의 능력에 따라 디자인 실현 여부가 결정되는데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최 대표는 스스로 목수가 되는 길을 택했다. “제가 추구하는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직접 목공을 배웠어요. 목수의 능력이 좋을수록 인테리어 디자인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돈에 구애받지 않는, 순수하게 디자인 중심의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디자이너로서의 감각 그리고 시공능력까지 모두 갖춘 최 대표는 목공 외 따로 가구디자인을 배우는 등 늘 인테리어에 관련된 공부라면 잠을 줄여서라도 할 만큼 디자인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졌다. 그래서 자연생각인테리어는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인테리어 전 과정에 필요한 도배, 필름, 페인트, 기본설비, 가구 및 소품, 타일, 마감재까지 인테리어 과정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작업에 늘 완벽을 추구하는 그의 성격 덕에 고객뿐만 아니라 같은 업계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의 수준을 드러내는 마감처리의 경우 전문가들도 박수를 보낼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많은 작업보단 완벽한 하나의 작업을 더 선호하는 그이기에 좋은 자재 사용은 물론 완벽한 마감처리로 높은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세상에 없는 디자인 오직 당신만을 위한 디자인 내 공간이라 생각하며 늘 시공에 공을 들이는 자연생각인테리어는 무엇보다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열망으로 시작한 길이기에 최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세상에 없는 하나 뿐인 디자인. “저는 누군가를 따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남들과 다른 것,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편이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걸 좋아합니다.” 그 사람의 내면에 담긴 디자인을 끌어내 혼을 담아내는 디자인,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디자인이 자연생각인테리어의 아이덴티티다. 그래서 최 대표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오직 그 사람만의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소 하루이상 연구해 4~5시간씩 3번 이상의 만남을 가진다. “여태 단 한 번도 같은 디자인을 선보인 적이 없어요. 늘 주어진 종목의 가치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연구하죠.” 이렇듯 늘 새로운 디자인을 연구하는 자연생각인테리어에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작업이 많다. 별도로 디자인비를 받지 않고 브랜드 컨셉을 잡아주고 자연생각인테리어 안에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 이로써 비용과 시간을 모두 단축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늘 새롭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최 대표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건축의 조화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그의 디자인은 무엇보다 디테일과 분위기가 살아있다. 앞으로 상위 5%의 디자인, 작품이라 불리는 디자인을 아이디어를 통해 실현하는 것이 디자이너로서 목표라는 최 대표. 비용적인 부담을 덜어내고 일반인들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오직 디자인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돈이 안 된다며 남들이 마다하는 작업도 도맡아 할 정도로 디자인을 사랑하는 그는 언젠가 전 세계 잡지에 자신의 작품이 실리는 것이 꿈이라고. 그날이 어서 빨리 오기를 기대해본다. [1013]
    • 라이프
    2017-05-02

포토뉴스 검색결과

  • 이재현 동거창농협 조합장
    지난 6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5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이재현 동거창농협 조합장이 CEO(최고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3월 취임 이후 줄곧 농가 소득 증대에 대한 고민을 이어온 이재현 조합장은 전문 농업경영인 출신으로 농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농민들의 조합장으로 유명한 인물. 여전히 농사를 생업으로 하고 있는 그는 농가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을 펼치며 거창농가 소득 증대와 더불어 거창 농산물 품질의 격상 나아가 경영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며 거창농가와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1분 1초라도 더 농민들의 위해 일하고 싶다는 이재현 조합장. 그와의 특별한 인터뷰를 주간인물이 준비해보았다. _박지영 기자 경상남도 거창에서 나고 자란 이재현 조합장은 집안 대대로 내려온 가업인 농업을 이어 젊은 나이에 30여 년이란 오랜 농사 경험을 지닌 농사꾼. 사과, 수박, 딸기 할 것 없이 다양한 품목들을 다루며 600평으로 시작해 2600평까지 규모를 넓히며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인물로 지역 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하며 농산물 가격의 하락과 수입 농산물 유입이란 어려움 속에서 농산물 판로 개척 등 농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왔다. 그러나 영농조합법인으로 수많은 농민들의 입장을 헤아리기 어려웠던 조직의 한계에 부딪치며 보다 농민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펼치고자 했던 이재현 조합장. 농민들의 생각을 전달하고 농민들을 위한 더 많은 일들을 해내기 위해 동거창농협 조합장으로 나선 그는 크고 작은 농사 경험과 여러 작물을 다룬 경험을 바탕으로 거창 농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펼치며 거창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우수한 거창 농산물을 널리 알리며 지역에 이바지하고 있다. 농협-농가 간 계약을 통한 농가 소득 뒷받침 품목별 출하회 결성으로 거창농가의 경쟁력 높여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 2018전국지역신문협회 CEO대상 자신 역시 농사를 짓는 농민으로 지금 농민들의 고민과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재현 조합장은 농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농협이 농민들의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는 그는 농민들의 노고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농민들의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요즘 수입 농산물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물량에 대한 농협-농가 간의 계약을 통해 판매와 가격 부분에 혜택을 줌으로써 농민들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 농협과 농가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되는 이 계약관계는 농협에서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가능하게 하며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렇듯 농가소득 증대에 깊은 사명감을 지니고 있는 이재현 조합장은 거창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목별 농협 출하회 결성의 필요성을 절감, 농민들을 한데 모으는데 가장 먼저 앞장섰다. “거창 지역의 경우 남부지방에서는 유일한 고원인 진안고원에 이어져 있는 산지로서, 해발 1,614m에 이르는 덕유산을 비롯하여 북·동·서 삼면에는 낮아도 1,100m를 넘고 높으면 1,300m 이상 되는 높은 산들이 줄지어 막아서고, 비교적 낮은 곳인 남쪽이라 하더라도 700m를 상회하는 산들로 에워싸인 분지로 쌀은 물론 사과, 딸기, 양파, 오미자, 블루베리 등 다양한 농산물이 재배되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품목별 다양한 농가들이 존재, 작목반, 영농법인 등 다양한 단체들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산재되어 있는 조직이 농가의 부담을 가중 한다 판단되어 이를 농협 차원에서 하나의 조직 체계로 묶음으로써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생산으로 이끌어내고자 했습니다.” 품목별 다양한 작목반과 영농조합법인 운영은 농민들의 경비로 운영되는 만큼 농민들의 부담으로 작용되어 왔다. 그래서 품목별 농협 출하회를 결성, 하나의 단체로 통일하여 자재구매, 운송 등을 통일, 농가의 부담은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등 보다 안정적인 생산으로 이어주는 것.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상품성 제고 기반이 확보돼 대형 유통업체 납품이 용이함은 물론, 농가 수취가격 제고에도 기여, 거창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꾸준한 설득 끝에 2017년 말 기준 공선출하 농가수가 60여 곳으로 증가 55억 원의 출하실적을 거뒀다. 또한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를 위해 양산·김해·창원·진해·거제 등 도내 소비자 농협 하나로마트에 이들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등 판로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업도 이제는 경영!” 품목별 교육컨설팅은 물론 교육지원까지 농산물 품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 권장 동거창농협 환경청결 전화운동 및 체육대회 거창 지역 농가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재현 조합장은 농가에 필요한 사업 추진도 중요하지만 농업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설했다. “이전처럼 단순히 농사를 짓는다는 개념을 넘어 농업도 이제는 경영의 시대입니다. 단순 소득 증대가 아니라 거창 농산물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합니다.” 농산물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품질이라 말하는 그는 농협 차원에서의 농가 교육에 힘쓰고 있다. 품목별 전문가를 초빙, 농협 출하회를 중심으로 교육 컨설팅을 진행 전체 품질을 높임으로서 지역 농산물의 품격을 높이고 있는 것. 또한 농산물의 품질 유지를 위해 후작을 장려하기보다 선급금 지급을 통해 좋은 모종 구입 등 적극적인 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소득에 급급해 여러 작물을 재배하기 보다는 하나의 작물이라도 제대로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협에서 농사에 필요한 자금을 미리 지급함으로서 좋은 모종을 구입하고 농사에 필요한 투자를 하는데 부담 없이 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은 주력 농산물에 더욱 집중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 농가와 농협 모두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 또한 거창의 주력 작물 중 하나인 벼 농사의 경우 약재, 방재가 가능한 드론 3대를 통해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고 있으며 대체작물 생산 지원을 위해 최근 양파·감자 파종기와 수확기, 조사료 콩 범용 수확기, 조사료 곤포기 등의 장비구입 입찰을 마쳤다. 나아가 정부의 들녘다각화 사업을 따내며 18억 원을 들여 저온저장고 개보수와 신축 등도 추진하고 있는 등 지역 농민 모두가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팔 수 있도록 농협차원에서의 지원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갖고의 노력을 통한 자산건전성 증가 지역 농가와 조합원들에 다시 환원해 농가에 다가가는 농협으로 신뢰의 농협으로 거듭나 2017동거창농협 조합원 자녀 학자금 전달 농민들의 위한 진심어린 마음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힘써온 이재현 조합장은 동거창농협의 수장으로서 농협 자산건전성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 예수금 1216억 원, 상호금융대출금 1088억 원을 달성, 총자산은 2014년 말 대비 457억이 증가한 1724억 원에 이른다. 조합원들도 자진해서 출자금을 늘렸다. 2017년 말 출자금은 84억 원으로 2014년 대비 33억 원이 증가했다. 연체비율도 낮아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클린뱅크 수상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발생한 6억 5천만원의 수익을 조합원들에게 배당, 교육지원사업비, 농가 농약 지원, 영농자재교환권 증대 등 농가에 직접적인 혜택으로 다시 환원하고 있다. “농민들과 조합원들이 믿어준 결과인 만큼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농협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농가에 다가가는 농협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더불어 주말도 없이 연중 기름 배달, 나락 수매, 비료배달 등 농가와 농협의 중간 역할을 잘 수행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농협 직원은 일반적인 회사의 직원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농민의 아픔을 같이 알아야 하죠. 그렇다보니 제가 많은 역할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너무 잘 해내준 직원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하고 직원들이 있기에 농가와 조합원, 농협, 조합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직원들을 위한 복지와 농민들을 위한 더 많은 지원으로 농협과 조합원, 농가들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동거창농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1분 1초라도 더 농민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이재현 조합장은 내년 봄에 오픈 예정인 관내 농협하나로마트 증축 건립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존의 소규모로 운영되었던 마트를 증축해 지역의 농산물들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장으로 그리고 조합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배달 서비스까지 갖춘 지역의 중심으로 동거창농협을 바로 세우는 것. 나아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2차 가공품과 다양한 판로까지 전문경영인으로서 거창 농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 중이다. 오로지 거창 농가를 위한 생각으로 가득한 이재현 조합장. 그의 진심어린 마음이 동거창농협의 앞날을 밝게 비추는 희망이다. •2015 상호금융예수금 1천억 달성 •2015 고객만족도 우수사무소 •2015 상반기 우수공선출하회 •2015 NH손해보험 우수사무소 •2016 클린뱅크 인증서 •2017 클린뱅크 인증서 •2017 고객만족도 우수사무소 •2017 상호금융대출금 1천억 달성 •2017 중앙회장 공로패 •2018 전국지역신문협회 CEO 대상 [1050]
    • 경제
    2018-08-16
  • 권동흠 행복이 있는 그 곳, 돈까스식당 대표
    매일 지나오는 골목이 낯설게 느껴질 만큼 하루아침에 바뀌는 거리의 풍경. 점포정리란 단어가 익숙해져버린 요즘, 최근 음식점 창업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침체도 문제지만 조기 은퇴한 중장년 세대를 비롯해 여성, 청년들까지 창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과열화된 경쟁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한 숨 돌릴 틈도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권동흠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외식업의 메카 대구에서 맛으로 인정받으며 해마다 꾸준한 매출 상승으로 최근 6호점 오픈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행복이 있는 그 곳, 돈까스식당’의 브랜드 스토리를 담아보았다. _박지영 기자 프랜차이즈의 성지, 외식업의 메카 대구에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새로운 외식 가게들이 문을 연다. 어지간한 맛과 아이템으로는 명함조차 내밀기 힘든 이곳에서 ‘돈까스’라는 흔한 아이템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인기를 끌고 있는 ‘행복이 있는 그 곳, 돈까스식당’(이하 돈까스식당)의 활약은 더욱 눈에 띈다. 최근 6호점 오픈까지 대구 대표 돈까스 브랜드로 차근차근 그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돈까스식당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특별한 소스로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돈까스 카페 같은 분위기까지 더해 대구 대표 맛집으로 떠올라 돈까스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간장치킨의 맛. 쉬이 예상 되지 않는 색다른 맛의 조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돈까스식당의 성공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다. 단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특별한 ‘맛’,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돈까스지만 이곳이 아니면 먹어볼 수 없는 돈까스의 변신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는 것. “군 입대 전 식당 아르바이트를 계기로 외식업에 뛰어들게 되었어요. 이후 한식, 중식, 양식, 일식 할 것 없이 다양한 업종의 가게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죠. 이를 토대로 사람들이 가장 친숙하게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메뉴가 가장 오래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꼈어요. 대신 어디에나 팔지만 아무데서나 먹을 수 없는 ‘맛’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했어요.” 1등급 돼지고기를 이용해 권 대표만의 특별한 염지방법을 통해 뛰어난 육질을 자랑하는 이곳 돈까스는 기본 돈까스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지만 특별한 맛으로 더욱 유명하다. 유명 치킨점의 간장 치킨맛이 나는 마늘간장소스 돈까스를 비롯해 돈까스 떡볶이까지 색다른 메뉴는 돈까스는 흔하다는 편견을 깨며 두터운 단골층을 형성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 경양식당에서 볼 수 없었던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카페 같은 분위기는 여심을 저격하며 돈까스식당을 맛집이자 핫플레이스로 자리하게 했다. 이는 미술학도를 꿈꿨던 권 대표의 감각이 반영된 것으로 음식만큼이나 먹는 공간 역시 중요하다는 권동흠 대표의 철학이다. “편하게 들어와서 식사도 하고 식후엔 분위기 있게 차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좋은 곳에서 먹으면 같은 음식이라도 더 맛있게 느껴지고 기분도 좋으니까요. 이 또한 이곳을 찾아주는 분들에게 제가 드릴 수 있는 하나의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특히 돈까스식당의 마스코트 돼지간판이 귀여워 자꾸만 찾게 된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인테리어와 컨셉에 신경 썼다. 이렇듯 맛과 공간, 서비스까지 다양한 요소를 통해 고객들에게 행복을 전달해주고 싶다는 진심, 그것이 돈까스 식당의 성공비결이다. 준비된 가맹사업으로 떳떳하고 체계적으로 차별화된 개성 담은 외식 회사 설립이 목표 최근 6호점 오픈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곧 대구 상인동에 7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라는 권동흠 대표. 돈까스식당 초기부터 수많은 가맹 문의가 들어왔지만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성의 있는 가맹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상담요청은 줄을 잇고 있는 편이지만 아직 제겐 부족함이 많습니다. 단순히 형식적인 가맹사업이 아니라 조금 더 디테일하게 보완해 체계적인 매뉴얼로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싶어요. 저는 남에게 피해를 주며 돈을 벌고 싶지는 않거든요. 내부적으로 더 가다듬고 더 준비해서 최소한 점주들에게 욕먹지 않는 가맹사업을 이끌어가고 싶어요.” 최소 3개월에서 4개월의 체계적인 교육과 매뉴얼로 가맹점 하나하나 탄탄한 가게로 선보이고 싶다는 그. 배달전문점와 같은 소자본창업 등 외식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올해 대구 10호점을 목표로 이후 부산·경남 지역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나아가 현재 돈까스식당처럼 차별화된 맛과 개성으로 가정식 전문점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선보이는 외식 회사를 만드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다. “메뉴연구소 등 가맹사업에 강점을 둘 수 있는 요소들을 더해 스타벅스와 같이 철학과 가치가 담긴 외식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한 숨 돌리기도 어려울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도 항상 손님들이 ‘우리 가게에 왜 올까’ 생각한다는 권동흠 대표. 찾아주는 이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은 그의 진심어린 고민이 ‘행복이 있는 그 곳, 돈까스식당’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맛있는 음식, 머물고 싶은 공간, 다시 찾게 되는 서비스로 멋진 외식 브랜드들을 만들어내며 언젠가 대구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외식 회사로 성장하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49]
    • 맛집탐방
    2018-07-31
  • 현경용 태이당 학술원 원장 / 철학박사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고 되는 일이 없다면, 오늘 집에 가는 길에 관엽식물을 사 거실 남쪽 창 앞에 둬보는 건 어떨까? 우리 옛 선조들은 음양오행설에 근원을 둔 풍수지리를 이용해 죽은 사람을 묻거나 집을 짓는데 사용했다. 명당에 묻히거나 집을 지으면 집안의 안녕과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최근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처럼 자연을 가까이하면 엔도르핀 분비를 활성화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신경전달 문질이 더 많이 분비돼 환자 치유에 도움을 준다는 등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뒷받침 하는 근거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는 동양 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이 풍수를 이용해 인테리어 하는 관습이 생겨날 만큼 비과학적, 미신으로 치부 받던 동양철학이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신비롭기만 한 동양철학. 오늘 주간인물은 철학박사, 태이당 학술원 현경용 원장을 만나 인문학 세계에 빠져보자. _박지영 기자 법학도, 풍수지리에 눈 뜨다 철학박사로 풍수지리, 주역, 사주, 명리학 등 동양철학에 두루 학식을 갖추며 인문역학의 지혜와 비전을 세상 곳곳에 전파하고 있는 현경용 원장은 본래 법학도를 꿈꾸던 법학자였다. “법학 공부를 하며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중 철학적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 길로 주역, 사주, 명리학 등 닥치는 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죠.” 비슷한 시기 부동산 공인중개사를 취득하며 법인중개사의 자문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풍수지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임야 개발과 투자를 담당하며 다양한 투자자들을 만나게 되었죠. 그러면서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투자하면서 왜 누구는 성공을 하고, 누구는 실패를 할까. 그 원인이 무엇일까에 대해 따져보았습니다.” 투자자들의 면면과 투자 대상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거쳐 나온 결론은 바로 풍수지리의 원리. 본래의 자연환경을 인위적으로 훼손한 곳에 투자한 이들은 대부분 실패했다는 통계 속에서 현 원장은 본격적으로 풍수지리 공부를 시작했다. 풍수지리에 저명한 선생님들을 찾아 전국을 다니며 사사받았지만 허나 모든 상황에서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 논리의 부재에 국내 유일 풍수지리학과가 있는 영남대학교 대학원에 진학, 풍수지리의 체계적인 기틀을 다지게 된다. 과학적인 원리에 사상적인 접근까지 논리와 철학을 갖춘 풍수지리 세계 펼쳐내 강의를 통한 인문역학 지혜 전파와 인문학·풍수 컨설팅으로 삶의 지표 제시 재야의 수많은 풍수지리 고수들이 숨어 있지만 현경용 원장은 단순 풍수지리의 원리에 입각하지 않고 체계적인 접근과 연구 그리고 동양철학의 접목으로 풍수지리의 대가로 불리는 사람이다. 대학원에서 풍수지리의 이론적인 기틀에 명리학 등 철학과 사상을 가미한 그의 풍수지리는 비과학적, 미신으로 터부시되는 풍수지리를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우선 과학적인 원리, 이론적 바탕으로 논리적인 학문으로서 풍수지리를 배웠습니다. 허나 단순히 과학적인 원리에만 치중하기에는 풍수지리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느끼게 됐죠. 그래서 명리학, 사주, 관상 등 동양철학과 더불어 풍수지리를 풀어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의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는 풍수지리와 동양철학을 곳곳에 전파하고 있는 그. 최근 동서양에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풍수인테리어부터 도청이전 등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현대적인 해석과 형태로 다가가고 있다. 더불어 태이당 학술원을 통해 인문역학의 지혜를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태이당 학술원의 의미는 이러합니다. 태이당(泰以堂)의 태는 주역의 64괘(卦) 중 ‘지천태(地天泰)’괘, 하늘과 땅을 뜻합니다. 곧 음양이 화합하여 하나로 뭉쳐짐을 상징합니다. 하늘과 땅이 그러하듯, 존재와 우주의 근원을 탐구하는 배움터란 뜻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역학의 이치’를 배우고 익혀 그 지혜와 비전을 세상 곳곳에 전파하는 인문역학의 길을 열고자 함이죠.” 그간 쌓은 학문적 토대를 바탕으로 사주, 명리학 등 인문역학의 정확한 원리와 올바른 이해를 돕는 장으로 태이당 학술원을 설립,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장 자리 분석, 인테리어 등 풍수컨설팅과 개인의 내면적인 발견을 통한 진로, 적성 등 인문학 컨설팅까지 오랜 기간 배우고 수련한 지혜를 많은 이들의 삶에 지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이롭게 펼쳐내고 있다. 현 세대의 이치에 맞는 학문으로 논리적인 정립을 통해 대중화에 노력 남다른 시도와 노력으로 인문역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현경용 원장. 그는 앞으로 풍수지리를 비롯한 인문역학의 대중화에 힘쓸 예정이다. “종교적인 의미, 비과학적, 미신을 넘어 풍수지리를 비롯한 인문역학은 5천년의 역사를 지닌 깊이 있는 학문입니다. 비록 전수 과정에서의 잘못으로 그리고 인문학의 몰락으로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학문입니다. 최근엔 제도권에 별도 학과가 존재하고 다양한 논제가 제시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제대로 된 이해와 논리적인 정립을 바탕으로 현 세대의 이치에 맞게 풀어낸다면 다양한 분야에 널리 사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도제식 전파로 이어온 기존의 방식과 달리 공개적으로 다루어 체계적으로 정립해 인정받을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때문에 앞으로 보다 후학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후대에 올곧이 전수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는 현경용 대표. 그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現 랜드매니저 부동산컨설팅 대표 •現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명리일진내정법 교수 •現 계명문화대학교 평생교육원 부동산공법 교수 •現 영남대학교 사회교육원 구성학 교수 •現 충청남도 공무원교욕원 풍수지리 강사 •現 대구수성구 평생교육 강사 [1049]
    • 라이프
    2018-07-31
  • 이상훈 뉴트리밥 대표
    1인 가구 500만 시대.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20년 1인 가구의 비율은 29.6%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렇게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외식 분야의 가장 큰 화두는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소량의 식품. 게다가 의식주에 있어 현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사까지 더해 건강한 한 끼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1인 가구 혹은 소규모 가족들을 위한 건강한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다. 다이어트 도시락 전문점으로 다양한 한식 도시락까지, 당신의 소중한 식사를 고민하는 뉴트리밥의 이상훈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_박지영 기자 울산을 대표하는 도시락 업체로 4년이란 시간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뉴트리밥. 최근 세종시에 진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성공가도를 달린 것은 아니다. 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락 업체 중 한 곳인 이곳은 본래 이상훈 대표의 친동생이 시작한 사업. 다이어트 도시락 붐이 일었던 초창기 울산 지역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며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 선보이고 있었지만 허나 생소한 서비스에다 비싸다는 인식으로 인해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동업으로 시작해 사업이 점점 어려워져 동생 혼자 남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게 도움을 청했죠.” 20대부터 외식업, 서비스업 등에 다양한 사업경험을 가지고 있었던 이 대표. 줄곧 열심히 살아왔지만 참된 보람을 느낄 수 없었던 그는 한식, 중식, 양식 자격을 취득하며 관심분야였던 요리에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며 자신의 특기를 살려 뉴트리밥에 합류했다. 기존 다이어트 도시락 메뉴의 리뉴얼 뿐 아니라 한식 도시락까지 선보이며 뉴트리밥을 울산 대표 도시락 업체로 성장시킨 그. 그 비결은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자 하는 진심어린 마음에 있다. 다이어트 도시락부터 한식 도시락까지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준비합니다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인 식사 메뉴. 아침부터 저녁까지 ‘뭐 먹지?’란 고민이 종일 따라다닌다. 그러나 뉴트리밥을 이용한다면 그런 고민은 이제 하지 않아도 된다. 뉴트리밥에서 짜놓은 한 달 식단에서 선택만 하면 끝. 하루 두 끼로 구성된 뉴트리밥의 한 달 식단은 식빵과 간식류로 구성된 아침용 간단한 식사 메뉴와 샐러드와 볶음밥, 과일, 견과류 등으로 구성해 점심 혹은 저녁에 먹을 수 있는 든든한 끼니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 매일 다른 메뉴로 영양적으로도 밸런스를 갖추며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건강과 맛을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는 뉴트리밥은 풍성한 토핑과 푸짐한 양으로 든든한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다른 곳과 가장 큰 차이라면 우선 눈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한 토핑과 양이 아닐까 싶어요.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넉넉하게 드실 수 있도록, 다양한 토핑을 얹어 선보이고 있죠.” 또한 뉴트리밥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맛’.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운 이상훈 대표의 솜씨와 이 대표 어머니의 손맛까지 더했다. 4년간 이용한 고객들이 있을 정도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리고 무엇보다 오랫동안 꾸준히 뉴트리밥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재료에 있다. 김치류도 되도록 직접 담근 것만 선보이려 노력한다는 이상훈 대표는 그날그날 식단에 필요한 재료를 당일 장을 본다. 매일매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신선한 재료만을 선별해 사용하고 있다. 음식을 선보일 때는 무엇보다 강한 책임감이 필요하다 말하는 이 대표는 신선한 재료와 위생적인 환경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렇듯 뉴트리밥은 매일 다른 메뉴, 푸짐한 양, 신선한 재료와 위생적인 환경까지 먹는 이를 위한 진심어린 고민과 정성으로 울산 지역 나아가 세종까지 인정받으며 건강하고 트렌디한 도시락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점주나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도시락 전문점으로 선보이고 싶어 나아가 직접 방문할 수 있는 레스토랑까지 현재 다이어트 도시락과 한식 도시락 모두 선보이고 있는 울산점과 달리 세종점의 경우 다이어트 도시락만 전문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는 다이어트 도시락에 자신 있는 점주의 특성을 고려한 것. 또한 간편식을 선호하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기도 하다. 이렇듯 앞으로 가맹 사업 역시 점주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도시락 전문점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자신 없는 메뉴를 억지로 하기 보다는 단 하나라도 제대로 선보일 수 있는 전문점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요. 또한 지역의 주요 연령층, 선호하는 도시락 스타일 등을 고려해서 각 지역에 적합한 도시락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나아가 5~6년 뒤에는 직접 와서 먹을 수 있는 공간, 뉴트리밥 레스토랑을 만들고 싶다고. “고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더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아침 8시 반부터 새벽 4시 30분까지, 하루의 시작과 끝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상훈 대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위해 메뉴개발까지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그는 순수한 열정의 소유자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뉴트리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그. 주간인물이 그의 열정을 응원한다. [1049]
    • 맛집탐방
    2018-07-30
  • 이두희 '이두희의 원포인트짐' 대표
    이번 주 주간인물은 스포츠의 계절 여름을 맞이해 특별한 인터뷰를 준비했다. 전 국가대표 보디빌딩 선수 이두희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 국내에서 등이 가장 좋은 선수로 꼽히는 그는 전국 체전에서 수없이 많은 금메달을 거머쥐며 나아가 국가대표로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에서도 뛰어난 육체미를 뽐내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최고의 보디빌더다.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주자로도 유명한 그는 현재 원포인트짐을 통해 올바른 운동방법 전파는 물론 우수한 선수양성에 힘쓰고 있다. 운동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그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_박지영 기자 이두희 대표의 인생은 한 마디로 ‘운동’, 그 자체다. 초등학교 시절 육상을 시작으로 중·고교 시절 역도 선수 활동, 부상 이후 재활을 목적으로 방문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시작된 보디빌더로서의 활동까지 오직 운동만 해온 체육인. 특히 보디빌더로서는 당시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해 어지간한 육체미로는 명함도 내밀기 힘들었던 엄청난 경쟁률 속에 대한민국 보디빌딩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획득하며 최고의 보디빌더로 이름을 날렸다. 그의 이름과 항상 함께 거론 되는 등은 얇은 스킨 아래까지 꽉 차 있는 근육과 넓고 탄탄한 어깨로 동양인 체형으로 만들어내기 어려운 상체로 국내 최고라 일컬어지며 세계적으로도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 여기서 더욱 놀라운 것은 그는 본래 마른 체형의 소유자로 몸집을 불리기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 이러한 성과를 내었다는 것이다. 이는 평생의 일상이 운동뿐이었을 정도로 운동에 매진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두희 대표만의 운동 방법에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운동은 각도와의 싸움” 각 개인의 신체에 맞는 자세와 각도로 정확한 근육 사용을 통해 운동의 효과 이끌어 내 몸짱이 되기 위해 혹은 건강을 위해 누구나 한번쯤은 찾아가는 다양한 운동 센터. 허나 운동을 시작한 처음과 달리 별다른 차도가 없어 이내 흥미를 잃거나 의미 없는 운동만 되풀이할 뿐이다. 이는 바로 잘못된 운동 방법에 원인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운동 상식 중 가장 잘못된 것이 바로 ‘운동의 정석’입니다. 운동엔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정답이 있는 게 아닙니다. 대게 TV,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운동 방법을 터득해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대로 따라해 효과를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효과를 보지 못하죠. 이는 사람마다 신체조건이 다르듯 같은 운동 일지라도 사람마다 달리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신체에 맞는 올바른 자세와 각도를 찾고 사용하고자 하는 근육을 정확히 사용해야 해당 운동의 효과를 제대로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포인트짐에선 개인의 몸에 맞는 자세와 각도를 기본으로 우선 잘못된 자세를 교정, 내 몸을 사용하는 법을 익히고 한, 두 가지의 운동 일지라도 제대로 해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호흡법과 개인맞춤 식단, 올바른 기구 사용법까지 이두희 대표의 운동법은 운동의 효과는 물론 근육의 크기에서도 큰 차이를 보일 정도. 그래서 전국의 수많은 운동 마니아들이 이곳, 원포인트짐으로 몰리고 있다. 여기엔 운동 자체를 사랑하는 이두희 대표의 애정도 한 몫 하는데 퍼스널트레이닝이 아니더라도 이두희 대표만의 특별한 팁과 노하우를 전수, 지도하기 때문. 그래서 원포인트짐은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우수한 보디빌딩 선수 양성은 물론 올바른 운동 전파와 보디빌딩 발전을 위한 전국적인 세미나 활동 펼쳐 서부공고 보디빌딩부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이두희 대표는 우수한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 금메달 2명, 은메달 1명, 동메달 1명이란 우수한 성과를 내며 앞으로 국내 보디빌딩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들을 발굴, 양성하고 있는 것. 일반선수 역시 금메달 다수 획득은 물론 그랑프리 달성까지 수많은 우수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국적으로 세미나 활동을 펼치며 올바른 운동 방법을 전파, 보다 많은 이들이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디빌딩 분야의 발전을 꾀하고 있는 그. 단순히 육체미를 위한 운동이란 한정적인 개념을 넘어 신체 건강을 위한 재활의 한 분야로서 병원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전문 분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는 모두 운동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원동력. 다시 한 번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는 그는 다가오는 대회 출전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두희 대표의 멋진 도전을 응원하며 아름다운 육체미만큼 아름다운 앞날만 있기를 바란다. 이두희의 마스터짐 이두희 대표의 제자 엄재욱 대표가 이끄는 원포인트짐 2호점인 마스터짐은 이두희 대표의 운동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 전국에서 찾아오는 운동인들을 위해 1호점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3호점까지 웨이트, 재활, GX 각각 전문화해 회원권 하나로 모두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한 차원 높은 운동 센터로 자리할 예정이다. [ 프로필 ] •前 국가대표 보디빌딩 선수 •前 대구광역시청 대표선수 •대구보디빌딩협회 PT실기담당 교수 •서부공업고등학교 보디빌딩부 코치 •보디빌딩 경기지도자 2급 •대한보디빌딩퍼스널트레이닝 자격 [ 수상내역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동메달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미스터코리아 1위 전체 그랑프리 •전국체전 9회 금메달 •대구광역시체육회 최우수선수상 •대한보디빌딩협회 최우수선수상 [1049]
    • 라이프
    2018-07-30
  • 문성재, 신철욱 팀브로 대표
    고깃집 창업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틈에도 소비자들의 선진화된 잣대를 충족시키며 굳건히 입지를 넓혀가는 곳이 있다. 차별화된 전략과 감성을 입혀 외식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팀브로’의 야심찬 브랜드 ‘목구멍’이 그곳이다. 좋은 고기로 맛을 낸 뛰어난 메뉴와 분위기, 서비스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될 점은 이곳의 두 수장 (사진 좌로부터)문성재, 신철욱 대표의 남다른 상생경영이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프랜드차이즈’라는 팀브로의 브랜드 스토리를 주목해보자. _김정은 기자 목구멍 본점이 있는 거제도는 상권이 활발한 곳도 아닌데 매장 앞으로 길게 줄지어진 사람들로 분주하다. 예약자가 많은 곳으로도 유명한데, ‘오늘은 목구멍에 기름칠하는 날’ 이라는 입구 간판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위트가 엿보인다. “상권이 우수하면 좋지만 외식업은 좋은 위치와 자금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아시다시피 한집 건너 고깃집인 만큼 함부로 해서는 성공하기 어려운 전략이 필요한 업종입니다. 무엇보다 맛을 표현하는 모든 과정에서 해로운 것과 타협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을 큰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를 개설한지 2년 만에 본점인 거제 아주점을 비롯해 통영과 거제 장폄점, 김해, 창원, 부산, 진주, 여수 등 9개 매장이 하나같이 이색 맛 집으로 부상한 저력을 보이는 ‘목구멍’. 이곳의 시그니처 아이템 소주병 장식과 레트로풍 인테리어는 이미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장년층의 감성적인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젊은 층에게는 색다른 문화로 호기심을 유발한다. 다시 말해 전 연령층으로부터 환영받을 수 있는 콘셉트인 셈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인기 비결은 단연 ‘고기 맛’이다. 각 매장마다 수(手)작업으로 고기를 손질하는 것은 물론, 두 대표가 매주 농가를 찾아가 고기를 선별해온다. 유통과정을 간소화한 시스템으로 육가공 과정과 배송까지 직접 진행한다. 따라서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고, 가맹점에는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판로를 마련한 것. 이어 70%가 단골손님인 목구멍의 비법 중에는 고기 한판에 5가지 부위가 다양하게 들어가 각기 다른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또한 숙련된 직원이 구워주는 오겹살에 제철마다 다른 구성으로 나오는 식재료와 곁들이거나 목구멍의 4가지 소스와 함께 먹으면 일품이라는 게 후기다. 여기서 그치면 목구멍이 아니다. “1000여 명의 단골손님들의 특징과 취향, 입맛을 기록해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고 있습니다. 예약전화가 오면 손님을 바로 알아볼 수 있고, 예약 없이 찾아 주신 손님도 모두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이제 서비스로 음료수 한 병에 그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개성을 중시한 특별한 대접이 저희의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남다른 수완과 추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젊은 경영인 신철욱, 문성재 대표. 그들은 1년 동안 각고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 거제도에서 목구멍을 시작했다. 각자 부산과 김해가 본가고, 거제도에는 연고도 없다. 특히나 조선소 사업의 불황으로 지역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거제도를 필두로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메뉴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타지에서 인정받으면 더욱 탄탄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목구멍을 시작할 당시에는 비교적 거제도가 호황이었어요.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역 경제가 어려워졌지만, 큰 타격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입소문이 나면서 거제 장평점과 김해점을 시작으로 경남권 전역으로 가맹점이 늘어났습니다.” 정직한 재료가 맛을 보장한다는 신념과 가맹점 성공을 위한 상생경영 실천 프랜드차이즈 팀브로의 목구멍 소비자들을 향한 그들의 고집스러운 열정은 프랜차이즈로 진출한 후에도 그치지 않았다. 교육비 외 로열티나 가맹비, 인테리어 비용을 받지 않는 본사 지원 시스템을 마련, 이어 창업 초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본점에서 한 달간 교육을 진행하고, 가맹점 오픈과 동시에 두 대표가 파견돼 오픈 지원과 향후 관리까지 책임진다.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소통은 물론, 두 대표가 직접 매주 목요일마다 가맹점에 원육을 공급하기 때문에 유통마진까지 줄였다. 이렇다 보니 가맹점 개설을 희망하는 이들의 문의는 끊임없지만 책임 운영을 할 수 있는 점주와 상권보호를 명확히 따져 가맹점을 개설하고 있다. ‘목구멍을 찾는 손님들과 가맹점을 위해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해서는 안된다’는 게 두 대표의 지론이다. “무분별하게 점포를 확장해 나갈 생각은 없습니다. 계약서에도 나와 있듯 목구멍은 시마다 1개 지점만 개설하고 있어요. 상생을 목적으로 프랜차이즈가 아닌 프랜드차이즈를 표방해 가맹점과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가맹점 성공이 본사의 성장이라고 밝게 웃는 신철욱, 문성재, 대표. 그들의 값진 경험을 토대로 동업에 관한 저서를 출판할 예정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도 전했다. “흔히들 동업을 하면 끊임없이 마찰이 생긴다고 우려하지만 저희는 오히려 둘이라서 큰 시너지를 내고 있어요. 단순히 친하다고 해서 사업 파트너가 된 것은 아닙니다. 서로 생각하는 가치와 뜻이 같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에는 더욱 단단해지고, 좋은 것은 배가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국내에 가맹점 10호점 개설과 베트남 다낭에 직영점 진출을 계획을 하고 있는 팀브로. 그들의 열정과 기민한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49]
    • 맛집탐방
    2018-07-30
  • 김현준 플랏츠컴퍼니(주) 대표
    익숙한 가게가 사라지고 새로운 간판이 걸리며 하루아침에 바뀌는 거리의 풍경. 점포정리란 단어가 익숙해져버린 요즘, 최근 음식점 창업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침체도 문제지만 조기 은퇴한 중장년 세대를 비롯해 여성, 청년들까지 창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과열화된 경쟁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높은 매출로 화제가 되는 곳이 있다. 바로 외식업의 메카 대구에서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한 국내 유일 후쿠오카 음식점 ‘오호리준’이 그 주인공. 고작 7개의 테이블이 전부인 19평의 작은 가게에서 평균 매출 6천만 원 이상의 대박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_박지영 기자 최상의 재료로 현지 음식 그대로 재현 고집스런 음식에 대한 철학으로 외식업의 본질에 충실 30대 초반의 젊은 외식경영인 김현준 대표는 벌써 창업 12년 차의 중견 사업가다. 일찍이 사업에 대한 열망으로 쇼핑몰, 온라인마케팅 등 다양한 경험의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선보인 첫 외식 브랜드 ‘오호리준’은 그의 회사인 종합 브랜딩 법인 플랏츠컴퍼니의 사훈이자 그의 사업 신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것이 바로 오호리준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저희 회사 사훈이 ‘기본이 최고가 되는 최선’입니다. 무엇이든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빠르고 올바른 성공의 길이라 생각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에 달려있습니다.” 최근 카페를 포함한 대다수 외식업의 기준이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문제로 꼽으며 외식업의 본질은 음식이라 말하는 김현준 대표는 오호리준의 성공 역시 음식에 있음을 밝혔다. “흔히 이자카야라고 하면 일본 현지 느낌의 고급스럽고 화려한 인테리어를 떠올리실 겁니다. 데이트 장소로 많이 찾는 것도 같은 이유죠. 하지만 이자카야 역시 음식점입니다. 음식점은 음식이 맛있어야죠. 저는 사진을 남기는 음식점이 아닌, 분위기로 기억되는 곳이 아닌 맛과 음식이 기억나는 음식점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국내 유일 후쿠오카 음식점으로 화제가 되며 점포 위치, 인테리어 등 다른 조건 없이 음식만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오호리준은 후쿠오카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냈다는 평이 자자하다. “후쿠오카 음식은 우리나라 역사의 가슴 아픈 흔적이 담겨 있는 음식입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에 의해 수많은 한국인들이 이곳에 이주하며 한국에서 먹던 음식을 그리워하며 만들어 먹던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입맛에 잘 맞죠. 그 맛을 제대로 살리는데 집중했고 비결은 식재료에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음식점의 기본인 음식의 본질은 바로 식재료. 한국인들이 후쿠오카 현지 음식에서 고향의 맛을 느끼기 위해 사용한 한국의 식재료에 주목했다. “육고기는 오로지 한우만 사용하되 축협에서 최상급의 고기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좋은 식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최고의 맛을 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죠.” 그렇게 완성된 오호리준의 모츠나베, 창코나베, 야끼니꾸 등의 이색적인 후쿠오카 음식의 현지 맛 그대로, 최고의 맛으로 표현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 때문에 오호리준의 고객 비율은 남성 고객의 압도적으로 높은 편. 국내 유명인들의 싸인이 가득 차지하고 있는 오호리준은 유명인들 사이에서도 대구에서 꼭 방문해야할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본 현지인들은 물론 중국인 등 외국인들도 많이 찾으며 중국 여행사에는 맛집으로 등록되어 있다. 음식점은 음식을 매개체로 하는 사업 철저한 계획과 관리로 올 4분기 30개 점포 오픈 계획 연 200억 매출 목표 철저한 분석과 계획으로 첫 외식 브랜드 오호리준을 성공시킨 김현준 대표. 기본에 충실한 본질을 찾아내 이를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했던 김현준 대표는 창업 춘추전국시대에 외식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사업 마인드를 강조했다. “음식점이라고 해서 과거처럼 가게라고 생각해선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음식을 매개체로 사업을 한다 생각하고 끊임없이 소비자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야 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무엇이 진짜 본질인지 알 수 있게 되고 그것이 바로 성공의 키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19평의 작은 가게에서 월 평균 6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이끌어낸 그는 이제 성공의 노하우를 나누기 위한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대구 범어 직영점, 서울 신사가로수길점, 대전 봉명점 오픈을 곧 앞두고 있으며 올 4분기까지 전국 30개 점포를 오픈 하는 것이 계획. 음식에 대한 남다른 고집만큼 가맹사업 역시 깐깐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음식이 중요한 만큼 무조건 점주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본사에서 2주 이상 교육을 진행, 테스트를 통과해야 점포를 내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권 역시 A급 상권보다는 본사의 분석을 통해 선정할 겁니다. 달콤한 소리보단 땀 흘린 만큼 보상이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본사에서도 끊임없는 마케팅과 신메뉴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은 물론 각 시마다 최소의 지점만 내어 직접 모니터링할 생각입니다.” 누가 가게를 내어도 부끄럽지 않은 가맹 사업을 이끌어가고 싶다는 그. 누구든,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음식점을 선보이는 것이 오호리준 사맹사업의 핵심이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최고의 외식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하는 김현준 대표. 올해 그의 목표는 오호리준을 연 매출 200억의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것이다. 무모해 보이는 목표지만 그이기에 가능할 거란 예감이 강하게 든다. 젊은 외식 경영인, 김현준 대표의 행보를 계속해 주시해보자. [1048]
    • 맛집탐방
    2018-07-18
  • 정석현 성일새마을금고 이사장
    전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지역의 우수금고에 대한 포상과 함께 새마을금고의 건전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구지역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가 지난달 말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진행되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구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경영종합평가부문 최우수상은 동촌 새마을금고, 우수상은 하나새마을금고가 수상했다. 이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개선도 부분 우수상을 차지한 성일새마을금고의 성과다. 경영악화로 인한 손실을 메우고 자산규모를 2배로 늘리는 등 어려움을 딛고 지역의 대표적인 금고로 재도약한 것.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성일새마을금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정석현 이사장을 찾았다. _박지영 기자 1986년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해 지금까지 성일새마을금고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정석현 이사장. 현재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과 달리 성일새마을금고가 위치해있는 성서 지역이 자연 부락 안에 존재하던 시절 새마을금고가 아주 열악했을 때부터 활동해온 그는 자신의 젊음을 바치며 오로지 성일새마을금고의 번영만을 위해 살아온 인물이다. 일찍이 임원으로 활동하며 감사, 이사, 부이사장 연임까지 성일새마을금고에 젊은 피를 수혈했던 그는 97년 산악회 창설, 홍보위원회 창설 등을 맡아 진행하며 성일새마을금고에 젊은 인재들을 영입, 활성화하는데 힘써왔다. 허나 2012년 정석현 이사장이 이사장직에 오를 즈음 성일새마을음고는 부실대출로 인해 근간이 흔들렸던 것. 당시 부실대출로 인한 경영위기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신임까지 잃어가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경영정상화와 더불어 튼튼한 재무구조를 구축, 자산을 늘리는 등 성일새마을금고의 재기에 집중한 정석현 이사장은 역경의 6년 동안 자산규모 2천 4백억 달성은 물론 성일새마을금고 신축 등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이사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대구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 개선도 부분 우수상’ 회원, 임직원, 이사장 모두의 합심으로 이뤄낸 결과 2001년 경영우수새마을금고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우수금고로 입지를 굳건히 해왔던 성일새마을금고는 이후 부실대출로 인한 자산손실과 더불어 그로인한 경영악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더군다나 회원들의 신임까지 잃게 되며 최악의 상황에 마주한 것. 오랫동안 새마을금고에서 활동하며 성일의 성장 과정을 모두 지켜봐온 정석현 이사장은 성일새마을금고를 이전처럼 우수금고로, 나아가 지역의 으뜸 금고로 세우기 위해 대대적인 개혁과 혁신을 단행했다. “부실대출 비율을 줄이고 수익활동에 집중, 꾸준히 자산을 늘려가며 기존 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2천 4백억 원까지 늘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경영정상화와 건강한 자산구조를 형성하는데 집중한 결과입니다.” 이를 통해 경영평가 실태 등급, 순 자본비율 등 총 8가지 항목으로 평가되는 개선도 부문에서 대구 새마을금고 중 개선도 평가 순위 1위를 차지하며 2018년 대구 경영평가대회 개선도 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다시금 성일새마을금고를 믿어준 회원님들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일해준 우리 직원들과 임원들 모두의 합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환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 앞으로도 주민들의 든든한 금고로 튼튼한 성일새마을금고를 만드는데 충실할 것 경영정상화와 더불어 자산규모 2천 4백억 원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낸 성일새마을금고. 정석현 이사장은 이 모든 것이 주민, 회원들이 믿어준 결과라 말했다. 그래서 성장한 만큼 환원사업을 통해 지역에 이를 다시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환원사업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기존에 매년 구정 전 좀도리 운동으로 많은 쌀과 라면을 수시로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있음은 물론 신축된 성일새마을금고 건물 5층을 대강당으로 조성,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는 정부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노약자, 차상위계층 등 지역에 가장 밀착된 곳으로서 정부의 손이 닿지 못하는 곳을 찾아 집수리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환원할 생각입니다. 지역의 금고로서 역할을 올바르게 해내고자 합니다.” 새마을금고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 것. 받은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을 지역에 표하고자 한다. 또한 앞으로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튼튼한 성일새마을금고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성일새마을금고는 정말 큰 위기를 겪고 다시 일어났습니다. 제 임기가 끝나더라도 백년대계 하여 탄탄한 금고로, 앞으로 누가 맡더라도 쓰러지지 않는 튼튼한 금고로 만드는데 제 소임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곳 지역주민들의 든든한 금고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단 하나의 사심 없이 오로지 성일새마을금고의 성장만을 생각하는 정석현 이사장.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초심 그대로 지속적인 개혁과 혁신을 통해 성일새마을금고의 근간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성일새마을금고를 아끼고 회원, 임직원, 지역을 아끼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항상 자신과 타인이 다 같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는 그. 지금처럼 오랫동안 성일새마을금고를 지키며 더욱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해주기를 바란다. [ 프로필 ] •1991년~1994년 성일새마을금고 감사 •1994년~1997년 성일새마을금고 이사 •1997년~2004년 성일새마을금고 부이사장 •前 성일산악회 창립 초대회장 •前 바르게살기운동 성서1동 위원장 •前 장기동 발전 협의회 회장 •前 장기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前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자원봉사 장기동 단장 [ 수상 ] •1989년 02월 달서구청장 표창 •1992년 02월 대구직할시 시장 표창 •1994년 04월 대구직할시 시장 표창 •1995년 07월 대구지방경찰청 감사장 표창 •1995년 12월 내무부 장관 표창 •1998년 03월 새마을금고 연합회 지부회장 표창 •2008년 17대 대통령선거인 감사장 [1047]
    • 경제
    2018-07-05
  • 고경정 탈렌트에듀케이션 대표
    해가 갈수록 기업 CS(Customer Satisfaction)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요즘 고객들은 단지 상품에 대한 만족도만 높은 곳 보다는 ‘내가 소비할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을 찾기 때문. 비슷한 상품의 기업이라면 서비스가 잘 운영되는 곳을 선호, 선택한다. 바로 여기서 내가 소비할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아닌지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 바로 CS다. 이러한 영향으로 고객을 접점에서 대하는 기업 내 모든 현장 직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많은 기업 내에서 지속적인 CS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CS교육 내용에 따라 서비스의 질이 좌우되기에 CS교육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 주간인물은 단순히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넘어 직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진솔한 강의로 주목받고 있는 고경정 강사와의 만남을 가져보았다. CS, 진로, 취업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타인의 진정한 행복을 바라는 그녀와의 따뜻한 만남을 소개한다. _박지영 기자 20대 초반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한 고경정 강사. 첫 직장이었던 영화관은 그녀 적성에 꼭 맞는 일이었다. 고객을 응대하고 고객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는 고 강사는 서비스 교육에 깊이 매료되었다. “서비스직 자체도 적성에 정말 잘 맞았어요. 그래서 이러한 일을 통한 경험과 노하우에 전문적인 지식을 더해 저처럼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바로 이것이 그녀가 교육계에 뛰어든 이유. 질 높은 서비스는 단순히 고객서비스에만 치중해선 실현하기 어렵다 말하는 고경정 강사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 모두를 위한 한 차원 높은 CS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살린 CS교육으로 고객과 직원 모두 중점을 둔 새로운 서비스 교육 실현 오랜 사회생활 경험과 사내 CS강사 경력을 바탕으로 CS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는 고경정 강사는 ‘현장’ 중심의 CS교육을 펼치며 서비스에 대한 관점을 바꿔오고 있다. “다양하고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좋은 서비스는 단순히 고객중심 서비스로만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이 편안해야 고퀄리티의 서비스가 가능하죠. 더 이상 친절과 같은 단순하고 획일화된 서비스교육은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내 강사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직접 고객을 응대하며 직원교육을 진행, 1:1 코칭을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 경청에 귀 기울여왔다. 특히 강사활동 틈틈이 대학원에 진학,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며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테라피 강의, 상담심리 이론을 접목한 맞춤형 CS교육 등 한 차원 높은 CS교육을 진행해왔다. 또한 최근 약 6년간 공항 사내강사 활동을 하고, 현재는 김해국제공항 서비스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관공서, 일반기업, 학교 등 외부 기관에서도 많은 서비스인들을 대상으로 CS교육을 진행하며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고경정 강사. 고객과 직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CS교육으로 인정받으며 이제 CS교육을 넘어 진로상담, 취업컨설팅, 면접 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녀만의 교육 철학으로 다양한 고민과 니즈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개인의 강점과 정체성을 찾아 보다 많은 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탈렌트에듀케이션’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고경정 강사. 보다 강의에 집중하기 위해 독립을 택한 그녀는 CS교육을 넘어 진로,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 “관공서, 기업, 학교 등 다양한 곳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많은 분들이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큰 강점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각 개인의 강점을 찾고 자신감을 높여주는 것을 중점으로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의 차이만으로도 삶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말하는 고경정 강사는 모든 강의에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는 것을 기본으로 강의를 펼쳐나가고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단점은 잘 알고 있지만 장점이나 강점을 물어보면 대답을 잘 하지 못해요. 단점 뿐 아니라 장점까지, 자신에게 보다 애정 있는 자세로 스스로를 알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탐구한다면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거에요.” 단순히 좋은 길, 나은 선택을 정해주기 보다는 스스로를 탐구해 자신에게 꼭 맞는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해나가려는 그녀. 자신의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가장 뿌듯하다고. “저는 제 교육을 통해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선택하고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삶에 가진 모든 선택과 고민들이 바로 다 행복을 위한 것이니까요.” 앞으로 CS교육, 진로상담, 취업컨설팅, 면접 이미지메이킹 등을 넘어 보다 다양한 강의 분야를 심도 있게 다루고 싶다는 고경정 강사는 탈렌트에듀케이션을 사람들이 찾고 싶은 회사로,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다. 강의하면서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그녀. 보다 많은 이들의 행복 조력자로서 그녀의 앞날 역시 행복하기만을 바라본다. •現 TALENT EDUCATION 대표 및 대표강사 •現 TALENT LNG 사내교육위원 •現 KAC 김해국제공항 서비스전문위원(2018) •現 경남정보대학교 외래교수 •現 동아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상담원 •前 KAC 김해국제공항 사내CS강사 •前 프리머스 시네마 슈퍼바이저 [1047]
    • 교육
    2018-07-04
  • 이지현 세이지뷰티 원장
    20대 초반 네일아트를 시작으로 속눈썹, 반영구까지 차근차근 영역을 넓히며 뷰티 전반에 걸친 폭넓은 역량을 다져온 이지현 원장은 현재 M.S 뷰티 대구지부 세이지뷰티를 운영하며 뷰티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 치러진 ‘2018 글로벌 뷰티 엑스포’에서 최다선수 배출과 최다수상 그리고 대구지역 출전선수 중 그랑프리 수상 석권이라는 놀라운 성과로 증명된 이지현 원장의 교육은 탄탄한 실력을 갖춘 뷰티 인재들을 배출해내며 대구 뷰티의 위상, 나아가 대한민국 뷰티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_박지영 기자 최근 네일아트, 속눈썹, 반영구 화장 등 다양한 뷰티 분야들이 경력단절 여성들의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며 무분별하게 시술이 성행됨에 따라 수많은 부작용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는 단기간의 교육만 이수하면 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기술에 의존하는 뷰티 분야의 특성상 제대로 된 시술을 행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저 역시 23살부터 반영구 화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워요. 알면 알수록, 깊이 파고들수록 배워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계속 배우고 있죠. 단순히 몇 개월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고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죠. 충분한 연습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에게 돌아가요.” 또한 잘못된 테크닉 전수, 획일화된 교육 방식 그리고 책임감 없는 교육진행은 뷰티 분야의 토대를 흔들고 있다. 이에 오래전부터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이지현 원장은 국내 반영구 화장의 대표적인 아카데미 M.S 뷰티의 교육 프로그램과 체계를 통해 대구·경북 뷰티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한 특허 받은 테크닉 전수 마스터제도와 디플로마 테스트를 통한 탄탄한 실력 갖춘 뷰티 인재 양성 다양한 뷰티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세이지뷰티의 뷰티 인재들은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한 반영구 화장 테크닉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M.S 뷰티의 특허 받은 결에 그 답이 있다. “특허 받은 M.S 뷰티의 결은 독보적으로 예쁜 결을 자랑하며 눈썹 모양에서부터 차이가 나요. 시술 직후 결과도 좋지만 특히 탈각 후 리터치 때 더욱 빛을 발하죠. 본래 반영구 화장은 시술 직후보다 탈각 후 결과가 좋아야 좋은 시술이라 할 수 있어요.” 그러나 단순히 좋은 기술력을 보유한 것을 넘어 M.S뷰티와 세이지뷰티 인재들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교육 과정에 있다. 일반적으로 기간제로 진행되는 보통의 아카데미와 달리 세이지뷰티에선 ‘마스터제도’를 채택, 테크닉이 완성될 때까지 책임지고 가르친다. 이는 세이지를 거쳐 간 모든 수강생들이 자신의 얼굴이자, 올바른 인재배출이 뷰티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이지현 원장의 철학 때문. “개인마다 습득력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 진도에 맞게 밀착해서 1:1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어요. 반영구 화장 기법들이 우리가 흔히 접하다보니 쉽다고 생각하기 십상인데, 실은 20년 이상 배우신 분들도 어렵다고 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요구해요. 사람마다 다른 피부타입에 적용하는 텐션, 각도, 피부타입에 따라 다른 스킬방법, 디자인, 색소침착, 자연스러운 탈각 상태, 얼굴 근육을 고려한 페이스 좌우대칭 기법 등 체계적이고 탄탄한 교육이 요구되죠. 그렇기 때문에 단 하나의 과정도 놓치지 않도록 완벽을 목표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스터제도와 더불어 M.S 뷰티 본사에서 진행되는 디플로마 테스트까지 통과해야 완벽한 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렇듯 책임감 있게 진행되는 세이지뷰티의 교육 때문에 이곳에는 특히 타 샵에서 교육을 받은 재수강생들이 많이 찾는다. 더불어 이지현 원장의 꼼꼼하고 깐깐한 졸업 후 피드백은 수강생 개개인의 지속적인 발전을 돕고 있다. “졸업 후 창업을 한 수강생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 해 초심을 잃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요. 조금만 자세와 각도가 달라져도 결과물에 차이가 크거든요. 그래서 다시 가르치고 배울만한 것들이 있으면 또 가르치고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응용·적용될 수 있는 반영구 올바른 반영구 기술 정착을 통해 여러 분야에 이롭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대한민국 뷰티 위상을 높이는데 큰 일조를 하고 있는 반영구 화장은 세계적인 위상에 비해 국내에서는 인정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과 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황. 이에 이지현 원장은 교육을 통해 반영구 화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수준을 올림으로써 기술의 한 분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는 반영구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 “단순히 미용을 위한 것 외에 두피, 유방 재건술, 튼 살, 백반증 등 반영구 기술이 절실하고 필요한 분야가 많습니다. 앞으로 반영구 기술 발전을 통해 이처럼 반영구 화장이 필요한 곳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랜 경력자임에도 여전히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이지현 원장. 좋은 기술이 반듯하게 자리 잡아 떳떳하게 할 수 있는 그날까지 그녀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1047]
    • 라이프
    2018-07-04
  • 천영탁 뉴욕살사아카데미 대표
    라틴 음식에 들어가는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소스를 일컫는 스페인어 살사(Salsa)에서 유래된 살사댄스는 매혹적인 리듬의 살사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을 일컫는다. 이름처럼 격렬하고 화끈한 것이 특징인 살사 댄스는 남녀가 함께 추며 정해진 스텝과 손을 사용한 응용동작이 있어 음악의 비트에 따라 빠르기도 조절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며 즐길 수도 있다. 덤으로 상대방에 대한 에티켓까지 배울 수 있는 매력적인 살사댄스. 오늘 주간인물은 살사댄스만큼 매력적인 인물을 만나기 위해 대구로 향했다. _박지영 기자 “세상에 저런 춤이 다 있다니! 굉장한 문화충격이었죠.” 어릴 때부터 유난히 춤을 좋아했다는 천영탁 대표. 춤추는 걸 즐기며 다양한 댄스 장르를 섭렵해갔던 그에게도 살사댄스는 충격 그 자체였다. “춤을 좋아해 여러 댄스 장르들을 접하고 배웠지만 영화 ‘살사’에서 본 살사댄스는 아직도 선명히 기억이 납니다. 여지껏 보았던 춤들과 다르게 야성적이면서 원초적인 몸짓은 무엇보다 강한 자극으로 제게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살사에 푹 빠져 곧장 서울로 향한 천 대표.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살사댄스를 배우기 위해 일주일의 반을 대구와 서울을 왔다 갔다 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지친 기색하나 없었다. 당시 살사댄스 입문자 중에선 전국에서 손꼽힐 만큼 고령이었던 30대 초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국내 최초 살사 프로 공연팀에 입단한 그는 국내외 공연을 다니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갔다. 이어 살사댄스를 도입한 1세대로부터 직접 배운 살사댄스 1.5세대로서 살사댄스를 알리고 널리 전파하는 역할을 해온 그. 국내 살사댄스의 발전을 위한 그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대구에 살사 첫 도입, 살사 댄스 전파에 힘써 살사댄스를 위한 최고의 공간, ‘뉴욕살사아카데미’ 국내 최초 살사 프로 공연팀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쳐온 천영탁 대표는 국내 살사 1.5세대로 국내외 살사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그의 고향 대구에서는 ‘살사계의 화석’이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대구 살사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고향인 대구로 돌아와 살사를 알리고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살사 아카데미를 시작했죠.” 대구 최초 살사아카데미를 설립하며 대구에 살사 댄스를 전파한 그. 아카데미를 통해 올바른 살사댄스 전수는 물론 살사 입문의 문턱을 낮추고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피살사’라는 동호회 설립 그리고 살사클럽 운영까지 대구 지역에 살사를 알리는데 힘써왔다. “무엇보다 살사를 좋아하는 마음이 컸기에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매일 살사만 추라고 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전히 살사에 대한 애정이 큽니다.” 한결같은 살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최근 새로 오픈한 ‘뉴욕살사아카데미’에도 여실히 드러난다. 댄스 아카데미로는 보기 드문 인테리어와 편의시설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시설을 갖춘 공간이 바로 그것. 수업과 연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두 곳으로 나눔은 물론 카페공간까지 마련해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보여주기식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살사를 마음껏 출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공을 들였어요. 내가 즐기고 머무는 공간으로 살사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국내 살사 댄스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살사 댄서 초빙 살사인들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행사 개최 ‘월드 스타 살사 페스티벌’ 살사아카데미, 동호회, 살사클럽 운영 이외 천영탁 대표는 살사댄스 전파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국내 살사 댄스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지방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9년~2010년 대구 스파밸리에서 열었던 ‘코리아 살사 페스티벌’은 축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살사를 즐김은 물론 지방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댄서들에게 영감을 주며 한 단계 수준을 높이는 동기가 되어주었다. 그러나 재정적인 문제로 대규모 국내 살사 행사들이 잇따라 축소되고 사라졌던 당시 ‘코리아 살사 페스티벌’ 역시 그 벽을 넘지 못했다. 2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된 것. 허나 국내 살사댄스 발전을 위한 그의 열정은 그에 멈추지 않았다. 올해 6회를 맞이하는 ‘월드 스타 살사 페스티벌’은 대규모로 진행되는 국내 최고 살사 댄스 행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살사 댄서들을 초빙, 국내 살사문화를 꽃피우는 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의 많은 살사 행사들이 사라지고 규모가 축소되면서 우리나라 살사 댄스의 위상이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살사 페스티벌이 축제가 아니라 선진 살사 댄스를 받아들이고 배우는 배움의 장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우리나라에 살사댄스가 도입되었을 때 전문 댄서들이 아닌 유학생들 위주로 전파되었기에 체계적인 교육체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세계 최고 선수들을 통해 올바른 살사 댄스를 배우고 앞선 댄스 문화를 받아들이는 장으로서 역할을 하며 앞으로도 이 페스티벌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오로지 국내 살사 댄스 발전을 위한 순수한 그의 애정에 국내 많은 살사 댄서들이 감사를 표할 정도. 해외 못지않은 제대로 된 살사 댄스 페스티벌을 만들고 구축하는 것이 천영탁 대표의 마지막 목표다. 앞으로 대구를 포함해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살사를 즐기며 국내에서 살사댄스가 롱런할 수 있도록 20·30대 살사 동아리까지 준비 중이라고. 살사에 대한 그의 애정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정열적인 살사 댄스만큼이나 빛나고 아름다운 열정을 지닌 그. 천영탁 대표의 멋진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現 N.Y 살사아카데미 까리베 원장 •現 한국승강기대학 소셜댄스 겸임교수 •現 코리아 국제 살사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現 월드스타 살사 페스티발 조직위원장 •現 국민대 총장배 라틴댄스대회 심사위원 [1047]
    • 문화
    2018-07-04
  • 밀라뷰티아카데미 대표원장 신현정 / 밀라뷰티아카데미 대표 이인걸
    밀라뷰티아카데미 대표원장 신현정 눈썹, 아이라인, 입술 등 피부 표피와 진피사이에 색소를 주입시켜 메이크업 효과를 연출하는 뷰티시술인 반영구화장. 땀과 유분에 지워지지 않아 수정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물놀이와 같은 야외활동 시에도 번짐에 대한 걱정이 없어 인기를 끌고 있는 반영구화장은 귀찮은 화장으로부터의 해방과 수술 없이 외모 콤플렉스 극복이라는 긍정적인 작용과 함께 뷰티 분야 중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 급성장한 분야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K-뷰티의 대표적인 분야로 자리매김까지 한국의 반영구화장 기술과 피부 관리 노하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연히 한국 반영구화장술의 명성에 따라 국내에는 실력을 갖춘 수많은 뷰티인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눈에 띄는 인물이 있어 주간인물이 찾아가보았다. 세계 뷰티의 중심에 선 K-뷰티, 그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경쟁으로 쟁쟁한 실력자들이 모여 있는 대구에서 ‘진짜 내 눈썹’ 같은 시술, 자연스러운 시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밀라뷰티의 신현정 대표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_박지영 기자 반영구화장 엠보 기법 도입 초창기 자연눈썹 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던 신현정 원장. 시술에 대한 결과도 만족스러웠지만 신현정 원장의 눈길을 끈 것은 반영구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한 매력이었다. “여자들은 결혼, 출산, 육아로 어쩔 수 없이 경력이 단절될 수밖에 없잖아요. 일을 하고 싶어도 여건이 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이 일은 육아를 병행하며 다른 일들에 비해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죠.” 경력이 단절된 여자로서 반영구화장이 가진 직업적 장점으로 시작한 일. 단순한 동기였지만 반영구화장은 그녀 자신도 몰랐던 천직이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두려움이 무색하게 일을 배우기 시작하자마자 너무 재밌어서 그대로 푹 빠져버렸어요. 시술법과 테크닉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도, 저만의 방식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 과정도 너무 재밌었어요.”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 설렘을 넘어 시간이 갈수록 반영구화장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해졌다는 신 원장. 사람을 대상으로 연습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그녀는 연습용 재료판이 닳고 닳도록 연습을 거듭했다. “고객에게 최고의 시술을 선보이는 것이 바로 ‘장인정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고객에게 선보이기 전까지 완벽해지도록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을 투자했죠.” TV 볼 시간도 없이 연습에 매진했던 연습벌레 신 원장. 고객에게 선보일 때는 완벽한 기술이어야 하기에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며 최고상 수상 경력을 쌓아갔다. 그런 그녀를 곁에서 지켜보았던 이인걸 대표가 지어준 이름이 바로 밀리언라인즈 뷰티, 즉 줄여 ‘밀라뷰티’이다. 백만 번 혹은 그 이상의 연습과 연구를 통해 탄생한 기술, 밀라뷰티는 백만 번의 손길이 닿아 완성된 아름다움이다. 장인정신으로 오랜 시간 거듭된 연습과 연구로 탄생한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단 하나의 시술 백 만 번의 손길로 완성되는 아름다움, ‘밀라뷰티’ 앞서 최고의 시술을 선보이는 것이 바로 ‘기술’이라 말한 신현정 원장은 장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인물. 그도 그럴 것이 단순 테크닉 연습만으로 행해진 반영구시술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문신의 한 종류이고 바늘을 이용하는 시술인 만큼 반영구화장은 소독과 안전에 대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소독 시스템과 염증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필수. 또한 한 번 시술 받으면 수정이 어렵기에 신중해야 한다. 그런 모든 상황에 대한 대비와 대처 그리고 본래 자신의 눈썹인 것처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중점을 두어 오랜 시간 연구를 거듭해온 신현정 원장. 그렇게 완성된 밀라뷰티의 반영구 화장은 자연스러움과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꼭 맞는 맞춤 시술로 유명하다. 특히 자연눈썹 시술이 유명한 밀라뷰티는 3D, 4D. 6D 등 거창한 이름으로 자신을 알리기보다는 눈썹 기술의 기초와 기본에 충실하다. 자연스러움에 중점을 둔 엠보 기법의 자연눈썹과 수지기법의 쉐도우 눈썹, 두 가지 기법을 병행한 콤보 기법 등으로 이뤄지고 있는 밀라뷰티의 눈썹 시술은 본래 자신의 눈썹인 것처럼 자연스러운 연출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엔 신현정 원장의 오랜 연습과 연구의 결과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사람들이 제각기 생김이 다르듯 가능한 눈썹 모양과 어울리는 눈썹 모양이 다 달라요. 또한 똑같이 시술하더라도 연령, 체질, 피부차이 등으로 인해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시술법에 의존해선 안돼요. 다양한 조건에 영향을 받는 만큼 모든 조건을 고려한 맞춤 시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연스러움은 이 모든 요건이 충족될 때 나타날 수 있는 결과입니다.” 그래서 밀라뷰티는 다른 샵들에 비해 상담 시간과 시술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편. 또한 고객마다 시술 과정 역시 상이하다. 이는 개인마다 다른 타고난 눈썹틀 분석부터 연령, 체질, 피부, 눈 주위 근육, 대칭, 전체적인 조화까지 모두 고려해 디자인하기 때문. “사람들이 각각 다른 지문을 지녔듯 타고난 눈썹틀도 모두 달라요. 이 눈썹틀이 중요한 것은 눈썹틀에 완전히 벗어난 시술을 했을 시 부자연스러운 것은 물론 눈썹틀에서 지속적으로 눈썹이 자라 관리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죠.” 또한 연령, 체질, 피부타입까지 꼼꼼하게 분석, 그에 맞는 방법과 과정을 고려해 피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 바늘이 들어가는 시술 깊이를 조절,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물론 차후 지속적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순히 일회성 시술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와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피부 관리까지 신경 쓰고 있는 것. 이는 피부를 생각하는 시술을 추구하는 신현정 원장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완벽한 시술을 위한 과정 중 하나는 바로 ‘눈썹디자인’. 디자인 상담 중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며 최고의 고객맞춤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신현정 원장. 대게 누워서 디자인이 이뤄지는 것과 달리 밀라뷰티에서는 앉아서 디자인이 이루어진다. “사람이 누울 때와 서 있을 때 얼굴에 변화가 생기잖아요. 우리는 보통 서서 생활하는데 누워서 디자인한 후 결과를 보게 되면 처음 생각한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올 때가 많죠. 그래서 앉아서 대칭을 맞추고 주변 골격과 표정을 지을 때, 눈을 뜨고 감을 때 등 근육의 움직임까지 모두 고려해 수정을 거듭, 꼼꼼하고 세심하게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또한 디자인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고객 요청을 반영해 정형화된 디자인이 아니라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꼭 맞는 눈썹이 탄생하는 것. 그래서 밀라뷰티의 고객 만족도는 따라올 곳이 없다. 특별한 홍보 없이 소개로, 소개의 소개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반영구 ・ 네일 ・ 왁싱 ・ 속눈썹 ・ 피부관리까지 모두 갖춘 토탈뷰티샵, 오직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한 시술 공간과 호텔 같은 인테리어 고객을 위한 맞춤 공간으로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선보여 최근 확장 이전하며 꾸준히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온 밀라뷰티는 반영구 외 네일, 왁싱, 속눈썹, 피부 관리까지 모두 갖춘 토탈뷰티샵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왁싱 원장과 함께 신현정 원장의 마인드와 성향이 맞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보다 다양하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로지 고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 이곳은 1:1 시술을 위한 프라이빗한 시술 공간 마련은 물론 호텔 같은 인테리어로 단순히 시술을 받는 곳이 아닌 고객들이 대접받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신현정 대표원장의 마음이 담겨 있는 곳이다. “이곳에 온 고객분들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할 수 있고 편안하게 쉬어가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오로지 고객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사람. 완벽한 시술을 선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질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하는 그녀의 세심한 배려는 밀라뷰티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반영구 마스터란 타이틀에 걸맞는 탄탄한 기반을 갖춘 우수한 인재양성에 힘쓸 것 신현정 반영구마스터 대표원장, 이인철 부대표, 김태은 네일 원장, 이인걸 대표 신지원 왁싱&피부관리 원장, 나인경 반영구마스터 실장 작년 하반기부터 창업을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밀라뷰티 아카데미. 보통 빠른 창업을 위한 속성과정으로 이루어지는 일반 창업 아카데미와 달리 밀라뷰티 아카데미의 창업 과정은 ‘반영구 마스터’를 배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론 수업의 경우 소수로 진행하되 실습 과정의 경우는 1:1로 개인 수준별 맞춤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사람마다 배움의 속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 한 사람의 낙오자도 생기지 않도록 개개인 진도에 맞춰 하나하나 제대로, 완벽히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연습과 연구를 위한 연습실까지 따로 마련, 원하는 결이 나올 때까지 무한히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신현정 원장이 오랫동안 연구해 얻은 노하우를 모두 전수, 완벽한 시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술을 갖춘 ‘반영구 마스터’로 성장시키는데 적합한 환경과 체계적인 과정이 구축되어 있다. “저와 똑같이 할 수 있을 때까지 책임지고 가르칠 생각이에요. 또한 앞으로 홀로 서는데도 부족함 없는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홍보 방법까지도 모두 공유하고 있습니다.” 시술하다 죽는 한이 있어도 오직 시술 생각만하고 싶다는 신현정 원장. 항상 고객 앞에서 떳떳할 수 있는 시술을 하고 싶다는 그녀는 여전히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피부를 생각하는 밀라뷰티는 올 여름엔 환경부 자가 인증을 획득한, 안전한 밀라뷰티만의 색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반영구 마스터로 오로지 시술과 기술로 인정받고 싶다는 신 원장은 오늘도 시술 생각으로 가득하다. 이렇게 시술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신 원장의 반려자이자 밀라뷰티 운영을 맡고 있는 이인걸 대표가 있기 때문. 앞으로 서로의 역할에 충실하며 밀라뷰티 모든 식구들과 함께 그들이 보여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밀라뷰티아카데미 대표 이인걸 [1045]
    • 라이프
    2018-06-11
  • 김주영 심플리유얼스 대표
    최근 도심 속 핫플레이스에 자리하고 있다는 꽃 자판기부터 잡지나 신문처럼 정기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꽃 정기구독까지 특별한 날에만 선물했던 꽃은 어느새 우리 일상 가장 가까이에 다가와 보통의 날을 특별한 날로 바꿔주고 있다. 지극히 평범한 하루의 작은 기쁨이자 바쁜 일상의 작은 위로로 다가오고 있는 꽃은 주는 이에게도 받는 이에게도 행복이자, 활력. 평범한 날은 특별하게, 특별한 날은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꽃과 함께 오늘 주간인물이 만날 인물은 바로 심플리유얼스의 김주영 대표다. _박지영 기자 “목요일마다 강의를 마치고 교내 꽃집에서 항상 꽃 한 다발을 사가곤 했어요. 특별한 날에 받는 꽃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보통날에 줄 수 있는, 무심히 포장된 꽃들을 바라보며 작지만 큰 기쁨을 느끼곤 했죠.” 대구의 한 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13년 째 강의를 이어오고 있는 김주영 대표. 강의와 연구가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꽃은 그녀의 탈피처였다. “오랫동안 강의를 하며 학교에만 있다 보니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자유가 박탈된 느낌이기도 했죠. 하지만 꽃을 보면 그 모든 것이 용서됐어요. 행복했죠. 한 마디로 논문을 쓰다가 옆길로 샌 거에요.(웃음)” 나에게 주는 작은 위안, 그것이 심플리유얼스의 시작이다. 서울의 방 한 켠 정도의 공간에서 시작된 심플리유얼스. 일반적인 플라워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다발, 꽃바구니 같은 상품부터 기업 사옥, 카페, 웨딩스튜디오 같은 사업장의 공간을 꽃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을 하며 꽃과 함께 하는 시간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취미와 일의 경계 정도로 시작했다. 처음엔 정당한 노동의 대가인 일당도 채 안 남는 날이 다반사였지만 이윤을 남기기보다 꽃과 함께 하고자 시작한 일이기에 고된 노동도 그저 즐거웠다. 그랬던 심플리유얼스가 플라워 웨딩 전문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사업으로 발전된 것은 바로 김주영 대표 자신의 결혼식 영향이 컸다. “제 결혼식 보다 더, 더 예쁘게 해드릴게요” 당신이 꿈꿔온 결혼식이 현실이 되는 곳 영어교육을 전공한 김주영 대표는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결혼식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웨딩다운 웨딩, 그것이 제 로망이었어요. 식장 일정에 맞춰 10분 만에 끝나버리는 결혼식이 아닌 온전히 신랑, 신부가 주인공이며 두 사람의 하나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 예식에 참여해주신 하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결혼식을 꿈꿨죠. 너무나 행운이게도 제 반려자가 제 생각을 존중해주어 제가 꿈꾸는 웨딩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셀프로 준비한 그녀의 야외 결혼식. 대구 야외결혼식의 시조새란 별명이 붙었을 만큼 그녀의 결혼식은 지역에서 이례적이었다. 그러다보니 준비 과정에서의 관련 업체나 정보를 얻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더불어 결혼 후 1년 뒤 맡았던 큰 규모의 하우스 웨딩 작업은 큰 동기가 되었다. 자신만의 결혼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조력자가 되기로 한 것. 웨딩플라워 전문 업체 심플리유얼스에선 일반 예식장에서 진행되는 프리미엄 웨딩 꽃 장식 외 야외결혼식, 레스토랑 결혼식, 하우스웨딩, 가족 예식 등 흔치않은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오로지 그들만을 위한 시간, 그들이 꿈꿔왔던 로망을 실현시키는 결혼식이 바로 심플리유얼스가 지향하는 바이다. “남들과 다른 것이 곧 특별한 건 아니에요. 내 느낌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그것이 바로 특별한 거죠. 정말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것 그게 중요한 거에요.” 마음 속 깊이 간직해온 로망, 깊은 인상으로 새겨진 결혼식 장면, 느낌, 이미지 등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김주영 대표의 감각으로 온전히 풀어내는 심플리유얼스의 웨딩은 하나의 컨셉 아래 공간, 드레스, 메이크업, 음악, 진행까지 결혼식의 모든 것을 취향에 꼭 맞게 이뤄지는 곳. 기존 웨딩 업체의 한계를 벗어나 마음껏 자신의 결혼식을 그려낼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웨딩플래너와는 그 역할이 또 다르다. 단순히 꽃만 장식하는 것이 아닌 공간과 취향, 색상, 규모에 맞는 꽃 장식은 물론 소품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하나하나 신경 쓰는 김주영 대표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당일 결혼식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신랑, 신부와 함께 한다. 당일 원했던 전체 그림에 맞게끔 식이 진행되는지 관리, 감독하는 것. 그래서 식순은 물론 동선까지 훤히 꿰고 있다. 이렇듯 자신의 결혼식보다 더 많은 정성을 기울이는 김주영 대표는 항상 고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제 결혼식보다 더, 더 예쁘게 만들어드릴게요!” 꽃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 진정 창업을 원하는 이들의 길잡이로 홀로설 수 있는 완벽한 기반 추구 올해부터 창업아카데미를 시작한 김주영 대표. 웨딩에서 완벽을 추구하듯 그녀는 아카데미 역시 완벽을 추구한다. 단순히 보기 좋은 직업이란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하는 이들이 아닌 진지한 자세를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다. “꽃집이 카페처럼 유행이 시작되었어요. 전국에 수많은 꽃집들이 생겨났죠. 그렇다보니 경쟁이 치열해졌어요. 그저 그런 똑같은 테마로는 살아남을 수 없어요. 자신만의 경쟁력이 있어야하죠. 그리고 단순히 보기 좋은 직업이란 생각으로 시작하시는 거라면 말리고 싶어요. 꽃을 만진다는 것은 비춰지는 것만큼 고상하지도 우아하지도 않아요. 체력적으로 정말 힘든 일이에요.” 1:1로 진행되는 창업아카데미는 대게 꽃 꽂는 방식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강의와 달리 시장 사입부터 컨디셔닝, 마케팅, 테마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 대해 강의로 진행된다. “시장 사입과 컨디셔닝까지 아주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일부터 시작해야 홀로서기에 무리가 없어요. 꽃은 많이 보고 만져봐야 해요. 많이 사보고 많이 만져보고 하는 과정과 경험이 쌓여야 큰 그림까지 그려볼 수 있죠. 손으로 익힌 것은 절대 거짓말 하는 법이 없어요.” 꽃에 대한 애정으로 여전히 배움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며 초심을 지켜나가고 있는 김주영 대표. 꽃이 지겨워지지 않고 꽃으로 행복을 느끼는 한 이 일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그녀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날까지 정진하고 싶다고 했다. 열정 가득한 김주영 대표의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기를 바란다. •고려대학교 언어학 석사 •현 영남이공대학교 관광계열 겸임교수 •파스칼뮤텔 웨딩코스 수료 •펏남&펏남 플라워 워크샵 수료 [1045]
    • 라이프
    2018-06-11
  • 김주영 심플리유얼스 대표
    최근 도심 속 핫플레이스에 자리하고 있다는 꽃 자판기부터 잡지나 신문처럼 정기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꽃 정기구독까지 특별한 날에만 선물했던 꽃은 어느새 우리 일상 가장 가까이에 다가와 보통의 날을 특별한 날로 바꿔주고 있다. 지극히 평범한 하루의 작은 기쁨이자 바쁜 일상의 작은 위로로 다가오고 있는 꽃은 주는 이에게도 받는 이에게도 행복이자, 활력. 평범한 날은 특별하게, 특별한 날은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꽃과 함께 오늘 주간인물이 만날 인물은 바로 심플리유얼스의 김주영 대표다. _박지영 기자 “목요일마다 강의를 마치고 교내 꽃집에서 항상 꽃 한 다발을 사가곤 했어요. 특별한 날에 받는 꽃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보통날에 줄 수 있는, 무심히 포장된 꽃들을 바라보며 작지만 큰 기쁨을 느끼곤 했죠.” 대구의 한 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13년 째 강의를 이어오고 있는 김주영 대표. 강의와 연구가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꽃은 그녀의 탈피처였다. “오랫동안 강의를 하며 학교에만 있다 보니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자유가 박탈된 느낌이기도 했죠. 하지만 꽃을 보면 그 모든 것이 용서됐어요. 행복했죠. 한 마디로 논문을 쓰다가 옆길로 샌 거에요.(웃음)” 나에게 주는 작은 위안, 그것이 심플리유얼스의 시작이다. 서울의 방 한 켠 정도의 공간에서 시작된 심플리유얼스. 일반적인 플라워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다발, 꽃바구니 같은 상품부터 기업 사옥, 카페, 웨딩스튜디오 같은 사업장의 공간을 꽃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을 하며 꽃과 함께 하는 시간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취미와 일의 경계 정도로 시작했다. 처음엔 정당한 노동의 대가인 일당도 채 안 남는 날이 다반사였지만 이윤을 남기기보다 꽃과 함께 하고자 시작한 일이기에 고된 노동도 그저 즐거웠다. 그랬던 심플리유얼스가 플라워 웨딩 전문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사업으로 발전된 것은 바로 김주영 대표 자신의 결혼식 영향이 컸다. “제 결혼식 보다 더, 더 예쁘게 해드릴게요” 당신이 꿈꿔온 결혼식이 현실이 되는 곳 영어교육을 전공한 김주영 대표는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결혼식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웨딩다운 웨딩, 그것이 제 로망이었어요. 식장 일정에 맞춰 10분 만에 끝나버리는 결혼식이 아닌 온전히 신랑, 신부가 주인공이며 두 사람의 하나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 예식에 참여해주신 하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결혼식을 꿈꿨죠. 너무나 행운이게도 제 반려자가 제 생각을 존중해주어 제가 꿈꾸는 웨딩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셀프로 준비한 그녀의 야외 결혼식. 대구 야외결혼식의 시조새란 별명이 붙었을 만큼 그녀의 결혼식은 지역에서 이례적이었다. 그러다보니 준비 과정에서의 관련 업체나 정보를 얻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더불어 결혼 후 1년 뒤 맡았던 큰 규모의 하우스 웨딩 작업은 큰 동기가 되었다. 자신만의 결혼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조력자가 되기로 한 것. 웨딩플라워 전문 업체 심플리유얼스에선 일반 예식장에서 진행되는 프리미엄 웨딩 꽃 장식 외 야외결혼식, 레스토랑 결혼식, 하우스웨딩, 가족 예식 등 흔치않은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오로지 그들만을 위한 시간, 그들이 꿈꿔왔던 로망을 실현시키는 결혼식이 바로 심플리유얼스가 지향하는 바이다. “남들과 다른 것이 곧 특별한 건 아니에요. 내 느낌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그것이 바로 특별한 거죠. 정말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것 그게 중요한 거에요.” 마음 속 깊이 간직해온 로망, 깊은 인상으로 새겨진 결혼식 장면, 느낌, 이미지 등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김주영 대표의 감각으로 온전히 풀어내는 심플리유얼스의 웨딩은 하나의 컨셉 아래 공간, 드레스, 메이크업, 음악, 진행까지 결혼식의 모든 것을 취향에 꼭 맞게 이뤄지는 곳. 기존 웨딩 업체의 한계를 벗어나 마음껏 자신의 결혼식을 그려낼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웨딩플래너와는 그 역할이 또 다르다. 단순히 꽃만 장식하는 것이 아닌 공간과 취향, 색상, 규모에 맞는 꽃 장식은 물론 소품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하나하나 신경 쓰는 김주영 대표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당일 결혼식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신랑, 신부와 함께 한다. 당일 원했던 전체 그림에 맞게끔 식이 진행되는지 관리, 감독하는 것. 그래서 식순은 물론 동선까지 훤히 꿰고 있다. 이렇듯 자신의 결혼식보다 더 많은 정성을 기울이는 김주영 대표는 항상 고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제 결혼식보다 더, 더 예쁘게 만들어드릴게요!” 꽃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 진정 창업을 원하는 이들의 길잡이로 홀로설 수 있는 완벽한 기반 추구 올해부터 창업아카데미를 시작한 김주영 대표. 웨딩에서 완벽을 추구하듯 그녀는 아카데미 역시 완벽을 추구한다. 단순히 보기 좋은 직업이란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하는 이들이 아닌 진지한 자세를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다. “꽃집이 카페처럼 유행이 시작되었어요. 전국에 수많은 꽃집들이 생겨났죠. 그렇다보니 경쟁이 치열해졌어요. 그저 그런 똑같은 테마로는 살아남을 수 없어요. 자신만의 경쟁력이 있어야하죠. 그리고 단순히 보기 좋은 직업이란 생각으로 시작하시는 거라면 말리고 싶어요. 꽃을 만진다는 것은 비춰지는 것만큼 고상하지도 우아하지도 않아요. 체력적으로 정말 힘든 일이에요.” 1:1로 진행되는 창업아카데미는 대게 꽃 꽂는 방식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강의와 달리 시장 사입부터 컨디셔닝, 마케팅, 테마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 대해 강의로 진행된다. “시장 사입과 컨디셔닝까지 아주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일부터 시작해야 홀로서기에 무리가 없어요. 꽃은 많이 보고 만져봐야 해요. 많이 사보고 많이 만져보고 하는 과정과 경험이 쌓여야 큰 그림까지 그려볼 수 있죠. 손으로 익힌 것은 절대 거짓말 하는 법이 없어요.” 꽃에 대한 애정으로 여전히 배움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며 초심을 지켜나가고 있는 김주영 대표. 꽃이 지겨워지지 않고 꽃으로 행복을 느끼는 한 이 일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그녀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날까지 정진하고 싶다고 했다. 열정 가득한 김주영 대표의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기를 바란다. •고려대학교 언어학 석사 •현 영남이공대학교 관광계열 겸임교수 •파스칼뮤텔 웨딩코스 수료 •펏남&펏남 플라워 워크샵 수료 [1045]
    • 라이프
    2018-06-11
  • 배상희 아키바돈까스With카레 대표
    진입 장벽이 낮은 음식점은 매년 많은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모은다. 하지만 진입 장벽이 낮은 만큼 국내 음식점의 수는 65만개로 인구 78명 당 1개꼴로 포화상태.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통계에 따르면 2012년 3,311개이던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가 2017년에 이르러서는 5,574개로 증가하는 등 최근 외식 시장은 그야말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춘추전국시대다. 수많은 브랜드들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5년 이상 생존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약 30%에 불과하다는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 포화상태에 이른 외식업 환경에서 경쟁력이 약한 브랜드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렇듯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외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가 있으니 바로 아키바돈까스With카레의 배상희 대표가 그 주인공. 안혜경이 진행하는 SBS CNBC 성공의 정석 꾼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배상희 대표는 외식 소비패턴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자신만의 차별화와 경쟁력을 확보하며 외식 시장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율형 프랜차이즈 선언으로 자신만의 소신을 담은 가맹 사업을 펼치며 보다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하는 그의 뜻 있는 행보를 함께 주목해보자. _박지영 기자 과포화 외식 시장 속에 외식 소비 패턴과 트렌드 분석으로 차세대 외식 경영자로 조명 SBS CNBC 성공의 정석 꾼에서 ‘배달 돈까스’라는 참신한 아이템으로 단기간 매출 2천만 원을 달성, 수많은 이들이 그의 성공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배상희 대표. 이렇듯 그가 짧은 시간 내 치열한 외식 시장에서 성공의 문턱을 밟은 것은 바로 과감한 도전을 통한 다양한 경험과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거듭된 연구에 있다. 일찍이 사회에 뛰어든 그는 자신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단 한순간의 쉼 없이, 단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낯선 과제들을 척척 해내왔다. 외식경영의 기반이 되었던 고기집을 비롯해 배달 석쇠구이, 뷔페식 정식식당 운영 등 외식경영의 전형적인 경험 외 인터넷 쇼핑몰, 울산 덕트 공장 취업, 택시기사까지 일의 재미를 따라간 도전들은 항상 그에게 영감이 되어주었고 이색적이고 다양한 경험은 지금의 그를 있게 한 밑거름이 되었다. “저는 항상 재밌는 일들을 쫓아왔습니다. 많지 않은 나이에 이렇게 많은 이력이 있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요. 좋게 말하면 다양한 경험이라 이야기할 수 있고 또 다른 시선으론 끈기 없다 말할 수도 있겠죠.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에요. 저는 다양한 시도를 좋아하는 편이라 일이 진전 없이 한 곳에 머물게 되면 쉽게 질리기도 하거든요.” 겸손히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그. 허나 배 대표는 자신의 말처럼 단순히 재미를 쫓아 일을 하진 않았다. 매사 거듭된 연구를 통해 어떤 일이든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온 그. 똑같은 아이템이라도 고민의 고민을 거듭, 새로운 아이템으로 선보이곤 했다.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석쇠구이 배달집이 바로 그것. 불고기를 배달해 먹는 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던 당시 최초로 시도, 숯에 직접 구운 불고기를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바로 그다. 이렇듯 늘 외식 소비 패턴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경쟁력 있는 외식업을 선보여온 그. 아키바돈까스의 성공 요인도 바로 여기에 있다. 배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구에 맞춰 선보인 아키바돈까스. 여기에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노하우를 적극 반영했다. “단순 돈까스만 선보인다면 경쟁력을 갖출 수 없어요. 그래서 해장국, 육개장과 같은 대중적인 식사 메뉴와 함께 선보였죠. 다양한 입맛에 맞는 메뉴들을 구성하면서도 가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어려운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단순히 다양한 메뉴만이 아키바돈까스의 성공요인은 아니다. 메인 메뉴인 돈까스 역시 그의 깊이 있는 연구의 흔적이 가득하다. 좋은 재료 사용은 기본, 돈까스에 적합한 온도에 쉬이 오르면서 온도 유지가 잘 되는 무쇠 솥 튀김기와 더욱 바삭한 식감을 내주는 습식 빵가루 그리고 배달 시간을 감안,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한 돈까스 전용 도시락 통까지 하나하나 신경 썼다. 이러한 노력들이 바로 그의 성공 비결. 하지만 그의 성공 스토리는 이제 막 서론일 뿐이다. 점주를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가맹 사업으로 건강하고 올바른 외식 시장 형성에 기여하고파 최근 (주)던케이투에스, (주)빅앤트피아이에스, (주)스미스마케팅그룹과 MOU 계약을 체결한 아키바돈까스With카레 배상희 대표는 이 3곳의 마케팅 전문 광고회사의 대주주이자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센터, 정보문화진흥원, 벤처투자기관 멘토이자 실행위원 겸 심사위원 또한 대학교 겸임강사인 신용호 본부부장과 함께 착한기업, 열정기업 또한 가맹점주위주의 프랜차이즈 설립을 목표로 하고 전 국민에게 맛있는 돈까스를 제공하며 나아가 세계적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와 신념이 일맥상통하여 지금의 아키바돈까스With카레를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 결론적으로 MOU 계약을 체결하였다. “프랜차이즈 춘추전국시대라 일컬어지는 지금, 많은 분들이 외식업에 뛰어들고 있어요. 프랜차이즈의 경우 창업 과정이 일반적인 창업보다는 간소하기 때문에 많이들 선호하시죠. 대게 창업이 처음이거나 외식 경영 쪽으로는 문외한이신 분들이 많은데, 이 경우 본사의 횡포에 수익을 내기 어렵거나 여타 부작용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셔야 해요. 최근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착한 가맹을 선언하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 그런 횡포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다양한 TV 매체에서 소개되고 있는 본사의 갑질 횡포, 그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점주들. 그런 안타까운 상황의 반복이 속상하다는 배상희 대표는 자율형 프랜차이즈를 선언, 일정의 가맹비 외 로얄티, 교육비 그리고 매장에 관련된 부분을 가맹점이 자체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점주들의 부담을 줄였다. 가게 운영을 통한 수익을 온전히 점주들이 가져갈 수 있는 착한 가맹 사업을 통해 그들의 희망이 되어 주고 싶다는 그. 책임감 있는 가맹 사업으로 점주들의 성공을 위해 그는 배로 바쁜 하루를 보낸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바른 외식 시장을 만들고 싶다고. 그러기 위해선 창업을 꿈꾸는 예비 점주들 역시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단순히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창업이 아니라 앞으로 투자 회수까지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아이템 등 사업적으로 접근해 신중한 고민과 공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외식 시장을 선도해갈 젊은 외식 경영인 배상희 대표의 행보를 지켜보자. [1045]
    • 맛집탐방
    2018-06-11
  • 이재훈 티앤짐 컴퍼니 대표 / 타이틀복싱클럽 관장
    한 블록마다 자리하고 있는 미용실, PC방, 카페에 이어 피트니스 클럽, 요가, 필라테스, 이종격투기 등 최근엔 다양한 운동센터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다. 단순히 건강 뿐 아니라 다이어트, 미용, 취미, 재활 등 여러 목적으로 우리 일상생활에 자리 잡고 있는 운동은 다양한 목적과 수요만큼 시시각각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대중들은 점점 보다 다채로운 운동을 경험하길 원하며 이에 따라 창업주들 역시 대중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밖에 없는 셈. 그러나 운동 시설 등 초기비용과 인건비 등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운동시설업의 경우 빠르게 변화하는 운동 트렌드에 발을 맞추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연히 꾸준히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수많은 운동센터들이 유행처럼 번졌다 사라지길 반복한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대중들의 변화하는 요구와 이에 대응하기 어려운 창업주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운동 시설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는 인물이 있어 주간인물이 찾아가보았다. 오랜 선수 생활과 코치 경험 그리고 복싱클럽 운영으로 운동을 배우고 가르치는 정반대의 역할을 소화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운동센터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티앤짐 컴퍼니의 이재훈 대표를 소개한다. _박지영 기자 대한민국 생태 수도라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타이틀복싱클럽에서 만난 이재훈 대표는 복싱계에선 모르는 이가 드물 정도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신인시절부터 아마추어, 프로선수 활동까지 수차례의 무패 연승행진과 더불어 프로복싱 슈퍼미들급 한국랭킹 1위의 자리까지 올랐던 이 대표는 복싱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링 위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다. 또한 프로복싱 KPBF 한국챔피언을 배출하는 등 지도자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던 그. 나아가 타이틀복싱클럽 성수점을 시작으로 자양점, 역삼점, 논현점, 서초점, 전남순천점까지 복싱클럽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으로 우수한 선수 양성과 복싱 대중화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온 그가 이번엔 여태 운동 시설업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과 자체 개발·제작한 미트치기로 기존 운동 시설업의 한계를 넘어선 운동센터 ‘METOO COACH 다이어트 Cafe’를 준비하고 있다. 피트니스, 요가, 스피닝, 복싱, 명상 등 내가 원하는 운동을 선택, 코칭받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 ‘PLAY N GO’ 타이틀복싱클럽 성수점을 시작으로 3년 만에 현재 순천점까지 6개의 지점을 오픈, 운영해온 이재훈 대표.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복싱클럽을 운영하던 중 돌연 그가 순천으로 내려온 것은 다름 아닌 운동 시설업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여러 체육관을 운영하며 운영자, 지도자로서 활동하며 회원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였던 이 대표는 고객의 니즈와 센터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사이의 큰 괴리감을 느꼈다고. “최근 사람들이 삶의 질에 주목하게 되면서 운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자연히 많아진 수요만큼 다양한 요구들이 생겨났죠. 그래서 몇 년 사이 피트니스, 요가, 다이어트 복싱, 주짓수 등 많은 종목의 운동 센터들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한 종목으로는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기가 어렵습니다. 고객의 니즈는 너무나 다양하고 복싱 역시 복싱 외 다른 운동의 기반이 필요하듯 운동은 다양한 종목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효과를 높여야 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흥미를 이끌어갈 수 있는 새로운 요소가 필요하기도 하죠.” 그러한 고민 속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PLAY N GO’ 시스템이다. 피트니스부터 요가, 스피닝, 복싱 등 여러 가지 운동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여러 종목의 운동들을 선택, 코칭받을 수 있는 ‘PLAY N GO’ 시스템은 이름처럼 운동과 놀이가 접목된 시스템이다. 코칭이 필요한 복싱, 클라이밍, 스피닝, 점핑 트램플린, 댄스다이어트, 헬스, 요가 이용과 취미 생활인 PC방, 도서관, 카페, 명상 등 회원들이 원하는 것을 한 공간 내에서 마음껏 선택하여 이용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제작한 미트치기 ‘METOO COACH’로 일정한 운동 서비스 제공과 트레이너의 최상 컨디션 유지로 다양한 종목을 선보임과 동시에 운동의 서비스 질 높여 운동 시설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METOO COACH 다이어트 Cafe’ 현재 이재훈 대표가 개발 중인 ‘METOO COACH’는 자동 미트치기 기계로 기존 트레이너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복싱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미트치기는 트레이너가 손수 미트를 끼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트레이너로 하여 다른 회원들을 지도할 수 없게 하며 트레이너의 컨디션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 역할을 기계가 대체함으로써 보다 많은 회원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종목을 코칭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여 트레이너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 보다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PLAY N GO’ 시스템과 ‘METOO COACH’의 결합으로 선보여질 새로운 개념의 운동 공간인 ‘METOO COACH 다이어트 Cafe’은 현재 운동 시설업이 겪고 있는 문제와 한계를 뛰어 넘고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트레이너 인재부재로 운영의 난항을 겪고 있는 운동센터들이 많습니다. 허나 ‘PLAY N GO’ 시스템과 ‘METOO COACH’가 있으면 1인 운영은 물론 무인시스템화를 가능케 해 육체적 노동과 수익면에서 많은 기대를 하실 수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또한 전문 운동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합니다.” 복싱 뿐 아니라 운동 시설업 전반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이재훈 대표. 선수 생활 이후 안정적인 지도자 생활을 마다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이유는 복싱의 재도약을 위함이다. 단순히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는 데만 치우치기 보다 우수한 선수가 자연히 성장할 수 있도록 배경과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이 대표는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업가로서 운동 환경 개선과 투자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의 선한 뜻에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해주길 바라며 주간인물 역시 이재훈 대표의 행보를 응원한다. [1042]
    • 라이프
    2018-04-27
  • 임은희 줄리의 주방 대표
    고물가 속 불황이 계속되면서 외식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며 편의점도시락부터 수제도시락까지 도시락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도시락의 질이 과거보다 크게 좋아진 영향도 있다. 그래서 최근 도시락은 소풍 뿐 아니라 식사, 케이터링, 결혼식 등 우리 일상생활과 다양한 행사에 활용되며 대중적인 식문화로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 주간인물은 도시락 열풍 속에서 수제도시락으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물, 줄리의 주방 임은희 대표를 만나보았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수제도시락 전문점 속에서 ‘줄리만의 도시락’을 선보이며 행사, 이벤트부터 교육까지 폭 넓게 활약하고 있는 임은희 대표를 소개한다. _박지영 기자 마흔을 넘겼다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의 외모 임은희 대표. 그녀의 첫 인상은 경쾌한 단발에 환한 미소, 수려한 외모로 먼저 시선이 가지만 무엇보다 함께 하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만드는 밝은 에너지가 단연 돋보인다. 도시락 제작부터 강의, 육아까지 누구보다 바쁜 월요일을 보내고 취재진을 맞은 그녀는 조금의 지친 기색도 없었다. 오히려 그녀의 얼굴엔 생기가 가득했다. 도시락 생각에 설레 밤새 잠을 설쳤을 정도로 일이 좋다는 그녀는 줄리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도시락을 제작하며 이를 통해 이벤트, 행사, 케이터링, 교육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가진 것 하나 없이 자신에 대한 믿음과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열망으로 수제도시락으로 홀로서기에 성공, 진주에서 대표적인 수제도시락으로 이름을 알리는 것은 물론 주부, 경력단절 여성 등에 귀감이 되고 있는 그녀의 행보를 함께 따라가보자. ‘뚝딱뚝딱’, 도마소리에 잠을 깨던 시골 소녀, 요리로 인생 2막을 펼치다 “지금은 부모님께서 연세가 드시면서 많이 정리하셨지만 제가 어렸을 땐 아주 크게 농사를 지으셨어요. 아버지는 늘 아침 일찍 일을 하러 나서셨고 어머니는 그보다 더 일찍 일어나 가족들과 농장에 일하시는 인부들을 위해 밥을 지으셨죠. 어렸을 땐 늘 어머니가 밥을 짓던 도마소리에 잠을 깼어요.” 대규모 농사를 짓던 아버지의 곁에서 항상 인부들의 식사를 챙기며 살뜰히 내조를 하던 어머니를 보며 조강지처가 꿈이었다는 임은희 대표는 지금 영어강의, 어린이 요리수업, 도시락 제작 그리고 한 가정의 아내, 엄마의 역할까지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 “어머니를 닮고 싶었고 어머니처럼 살고 싶었어요. 그런데 저는 조강지처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나 봐요.(웃음)” 가정이란 울타리 안에 갇혀 있기엔 내재된 열정이 가득했던 그녀. 대학교 4학년 우연한 기회로 시작한 영어강사부터 임 대표는 낯선 분야에 용기 있게 도전을 거듭하며 현재에 이르렀다. 특히 첫 직장이자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영어강의는 현재 임은희 대표가 하고 있는 활동들의 근간이다. “영어강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다 출산과 육아로 인해 그만두게 되었죠. 그러다 다시금 일이 하고 싶어졌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힌트를 얻어 제 특기인 영어와 요리를 접목해 아동요리교실을 시작했어요. 당시 아동요리는 조금씩 생기는 추세였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은 거의 없었죠.” 진주에서 가장 처음으로 선보였던 영어로 진행되는 아동요리교실. 진주 내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학부모들이 모여 수업이 진행되는 임 대표의 집 앞에는 늘 수많은 자가용들이 줄을 이었을 정도였다고.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온 영어강사로서의 경험과 아이들이 만지고 먹는 음식인 만큼 좋은 재료만 고집했던 임 대표의 소신이 빗어낸 결과였다. 진주 내 소문이 자자할 만큼 유명했던 요리수업. 허나 임은희 대표는 겉모습과 달리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저는 보다 성공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했어요. 그래서 요리수업 일도 너무 좋았지만 조금 더 멀리 갈 수 있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죠.” 그것이 바로 수제도시락이다. 요리수업을 진행하며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종종 대신 도시락을 쌌었다는 임 대표. 새벽부터 일어나 분주한 도시락 준비가 유독 즐거웠던 건 그녀가 그토록 찾던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단 한 사람, 단 한 곳을 위해 디자인된 도시락 차가운 도시락에 가득 담긴 따뜻함 도시락 열풍과 더불어 수많은 수제도시락 전문점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임은희 대표가 선보이는 줄리의 주방은 특별하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하고 싶은 스타일대로 만드는 편이에요. 받는 분이 어떤 분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입맛은 어떤지, 어떤 목적인지, 취향은 어떤지 하나하나 대화를 통해 알아가고 그에 맞춰 하나 뿐인 도시락을 만들어요.” 똑같은 레시피, 똑같은 데코레이션, 똑같은 메뉴가 아닌 오직 한 사람, 단 한 곳만을 위해 만들어지는 줄리의 주방. 컨셉부터 메뉴, 배치, 데코레이션까지 임은희 대표가 고민을 거듭해 하나하나 직접 구상해낸다. 그래서 임은희 대표가 만들어내는 도시락은 끼니로써, 음식으로써 가지는 도시락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한 번은 아내분께서 남편분을 위해 샌드위치 도시락을 주문하신 적이 있어요. 아침 일찍 일을 나서는 남편분께 정말 맛있는 샌드위치를 선물하고 싶다고 하셨죠. 그래서 정성껏 만들어 남편분이 계신 사무실로 직접 배달을 갔어요. 동료분들의 부러운 시선과 감동한 남편분의 모습 그리고 동료분들과 함께 나눠드시고 일 하러 나서시는 모습까지 지켜보면서 마음이 따뜻했어요.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도시락이라는 것이 차갑게 먹을 수밖에 없는 음식이지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락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도시락을 주문한 사람과 먹는 사람 모두를 감동시키는 도시락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임은희 대표. 비록 차가운 도시락이지만 열었을 때만큼은 따뜻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줄리의 주방만의 도시락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한다. 현재 임은희 대표는 도시락을 통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진주에 위치한 사찰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동요리교실부터 백화점 브랜드 케이터링 서비스까지 상황과 목적, 컨셉에 맞는 디자인된 도시락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가진 것 하나 없이 원점에서 시작한 인생 2막. 이는 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첫 발을 내딛어야 비로소 길이 보인다는 임 대표는 이렇듯 자신처럼 꿈을 가진 주부, 경력단절 여성에게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으로도 그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는 임 대표. 곧 줄리의 주방 1호점을 준비 중이라고. 주방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줄리의 주방으로 선보일 거라는 임은희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41]
    • 맛집탐방
    2018-04-17
  • 김은진 렛미인 대표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남녀노소 누구나 같다. 아직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성형열풍이 바로 그 증거. 그러나 최근에는 성형수술의 부작용과 위험성, 비용, 그리고 장기간의 회복 소요 등으로 보다 안전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시술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가 상승, 이제는 필수 아이템이 된 속눈썹은 여성들 뿐 아니라 남성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다른 시술에 비해 속눈썹 연장술의 효과가 크기 때문. 보다 또렷하고 깊이 있는 눈을 연출하는 속눈썹 연장은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을 바꿀 뿐 아니라 디자인된 속눈썹으로 몰린 눈, 짧은 눈매 등 외모 콤플렉스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메카 대구에서 속눈썹 연장으로 이름을 알리며 재료부터 기술, 감각, 서비스까지 두루 인정받고 있는 렛미인의 김은진 원장을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뷰티. 그중에서도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메카 대구에서 속눈썹 연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가 있으니 바로 렛미인의 김은진 대표다. 적지 않은 나이에 뒤늦게 뷰티업계에 뛰어들었지만 자신만의 시술법을 완성시키며 대구 대표 속눈썹 연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그녀. 여리여리한 외모에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김 대표는 겉보기와 다르게 강단 있고 과감한 성격의 소유자로 20대 후반, 다년간 병원에서 병원코디네이터로 근무하며 쌓은 커리어를 내던지고 뷰티업계에 뛰어들었다. “병원코디네이터로서 꿈꿀 수 있는 일은 매우 한정적이죠. 저는 더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었고 보다 발전적인 삶을 살고 싶었어요.” 다년간 쌓은 커리어, 사회적 인정, 높은 연봉까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 모든 것을 내려놓은 김 대표는 원점으로 돌아와 다시 출발선에 선 것. 늘 도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던 뷰티분야에서 그녀는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현재 대구 속눈썹 연장의 대명사인 김은진 대표는 처음부터 속눈썹 연장술을 배운 것은 아니었다. 피부관리사로 시작해 부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김 대표가 속눈썹 연장술로 활동 영역을 옮긴 데는 그녀의 잠재적 능력을 알아본 김 대표 단골 샵 원장의 권유 때문. “속눈썹 연장을 받기 위해 다니던 샵의 원장님께서 제게 피부 관리보다는 이쪽 일이 더 잘 맞을 거 같다고 말씀하셨죠. ‘하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당장 시도해봐야 하는 성격이라 고민 없이 또 바로 시작했어요.(웃음)” 유난히 섬세하고 꼼꼼했던 김 대표. 단골 샵 원장의 말대로 그녀는 속눈썹 연장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한 가닥 한 가닥 얇게 잔모까지 완벽하게 채워 자연스럽고 풍성한 속눈썹 연출,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 좋은 재료와 편안한 시술로 건강하게 오랫동안 유지되는 속눈썹 네일아트 최주희 원장 피부관리 신선미 원장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당장이라도 해야 하는 성미에 단 하나를 배우더라도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김은진 대표. “배움에는 나이가 상관없다”고 말하는 그녀는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항상 잘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배우곤 했다.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 샵 내 가장 잘하는 스텝들 옆에 꼭 붙어 시술 과정을 지켜보며 노하우를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시술법을 완성, 바로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이다.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은 사람의 속눈썹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 가락 당 하나의 래쉬만을 붙여 얇은 것이 특징. 잔모까지 꼼꼼하게 100% 채워내 자연스러우면서도 풍성한 속눈썹 연출이 가능하다. “최근 3D 속눈썹, 4D 속눈썹 등 속눈썹 한 모에 여러 가닥의 래쉬를 붙이는 기법들이 선보여지고 있어요. 보다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하기 위해서죠. 이러한 기법들은 시술 직후에는 만족을 하시지만 이후 속눈썹에 무리가 가면서 금세 래쉬가 빠지는 건 물론 속눈썹 모양 역시 지저분하게 돼요.” ‘한 가닥 한 래쉬’는 타 샵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기법이지만 김은진 대표의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은 완벽한 글루 양 조절과 김 대표만의 붙임 각도로 씻고 만지는 과정에서도 풍성함은 오래, 마무리 역시 모가 깨끗하게 남고 예쁘게 빠진다. 이러한 기술력의 차이는 동종 업계 뿐 아니라 속눈썹 연장을 받아본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속눈썹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길거리에서도 렛미인 속눈썹을 단번에 알아볼 정도라고. 현재 대구에서는 ‘자연스럽고 예쁜 속눈썹은 렛미인’이란 공식이 있을 정도다. 여기엔 단순히 속눈썹 연장 기술만 작용하지 않는다. 재료에 아낌이 없는 김은진 대표는 비싸더라도 좋은 재료만을 사용, 끊임없이 좋은 제품들을 찾아 시술에 사용한다. “눈에 직접 닿는 만큼 최고의 재료, 제품들만 사용하고 있어요. 글루부터 제거 리무버까지 일본에서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뷰티박람회에 참가해 계속해서 더 좋은 재료와 제품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렛미인 속눈썹 연장 후기 사진에는 시술 후 눈의 충혈이 현저히 낮다. 눈에 미치는 자극이 거의 없는 셈. 무엇보다 고객들이 한데 모아 말하는 렛미인의 장점은 편안한 시술과정이다. 고객의 대부분이 시술 과정에서 잠을 청할 만큼 편안한 시술 과정은 렛미인 시술이 얼마나 프로페셜널한지 증명하고 있는 것. 이렇듯 재료부터 기술, 과정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속눈썹 연장 전문 렛미인은 최근 확장 이전하며 고객들에게 보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왁싱, 네일, 피부 관리까지 대구 대표 토탈뷰티샵으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트렌디한 디자인의 네일, 고급 에스테틱 수준의 피부관리 100% 천연 설탕을 이용한 슈가링 왁싱까지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토탈뷰티샵, ‘렛미인’ 최근 확장 이전한 렛미인은 속눈썹 연장 전문샵을 넘어 네일, 피부관리, 왁싱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토탈뷰티샵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상의 재료, 최고의 기술을 추구하는 김은진 대표가 선보이는 만큼 토탈뷰티샵 렛미인은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 쉬이 만나볼 수 없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검증된 독일제품만을 사용하는 렛미인 네일은 유난히 유행이 빠른 네일아트 분야에서도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로 유명하다. 행사용 네일도 유행에 맞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일반 네일과 똑같은 퀄리티로 진행한다. 피부 관리 역시 나이는 젊지만 브랜드샵과 개인샵 등 상당한 경력을 자랑하는 피부관리사들로, 고급 에스테틱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백화점 에스테틱에서나 받아볼 수 있는 스킨젝션, 황금테라피, 약초필링 등 고급 에스테틱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프로그램들을 보다 많은 분들이 받으실 수 있도록 거품을 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부 관리 역시 좋은 재료를 위해 전국적으로 공수하고 있다고. 무엇보다 최근 렛미인 서비스 중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왁싱. 기존 왁싱의 단점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시술을 제공하기 위해 슈가링 왁싱을 도입했다. “100% 천연 설탕을 이용하는 슈가링 왁싱은 우선 약품을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알러지 작용이나 부작용이 없어요. 또한 자극과 통증도 적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가 끊기지 않고 짧은 모도 잘 제거되어 더욱 깔끔하게 제모가 가능하며 보다 빠르게 제모가 가능합니다.” 특히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김은진 대표가 직접 슈가링 왁싱의 원조인 미국 알렉산드리아 프로페셔널에서 교육을 이수, 이곳의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항상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제품, 보다 높은 수준의 시술, 보다 나은 서비스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은진 대표. 그래서 렛미인은 단순히 시술을 잘하는 곳만은 아니다. 처음 속눈썹 연장 전문샵을 오픈했을 때부터 쭉 렛미인만을 찾는 수많은 고객들, 한 번 오면 단골이 되고 마는 이곳, 렛미인은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감동까지 선사하기 때문. 친절한 전화 응대는 물론 방문 시 여유 있고 편히 머무를 수 있도록 웃음과 친절함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가고 있다. 이는 김은진 대표의 경영 철학에 있다. “저는 기술만 좋은 샵보단 따뜻하고 편한, 계속 가고 싶고 계속 머무르고 싶은 샵으로 만들어가고 싶어요. 앞으로도 제품, 기술 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감동을 받고 나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나갈 겁니다.” 고객들 곁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으며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토탈뷰티샵으로 자리하고 싶다는 김은진 대표. 이를 위해 그리고 믿고 따라오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그녀는 직원들보다 두 배, 세 배 더 노력하고 일하고 있다. 언젠가 대구 대표 토탈뷰티샵으로 나아가 K-뷰티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자리할 김은진 대표와 렛미인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렛미인 아카데미> 김은진 대표가 직접 진행하고 있는 렛미인 아카데미는 3~4명의 소규모 그룹으로 한 달 과정으로 구성, 다양한 속눈썹 연장 시술 기법과 김은진 대표의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을 포함한 노하우들을 전수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로 나아가기 위한 탄탄한 기초 쌓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렛미인 아카데미는 잘못된 시술 사례 등을 포함, 속눈썹 연장술의 기본기에 충실하여 제대로 된 뷰티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참관수업을 통해 마네킹 시술의 한계를 극복, 기본기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시술 과정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 전수는 물론 고객응대, 고객관리, 경영 등 운영적인 부분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1041]
    • 라이프
    2018-04-17
  • 김보형 (주)1등부동산컨설팅 대표이사
    단군 이래 최대 경제 불황이라는 수식어는 매년 듣게 되는 일상어가 되어버렸다. 그러한 이유로 월급이나 자영업 수입으로는 부자는커녕 안정된 생활조차 마음 편하게 영위할 수 없음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대한민국 비트코인 열풍이 유난히 뜨거운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8만 원으로 280억 원을 벌었다는 청년의 소식에 재테크에 관심 없던 젊은 층까지 들썩였고, 직장인 10명 중 3명이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처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가장 선호되며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재테크 수단은 바로 부동산. 다른 투자처에 비해 안정성과 수익성이 보장되는 부동산은 투자 뿐 아니라 내집마련, 노후대비, 나아가 자식을 위한 유산 등 다양한 목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목적에 맞는 맞춤 컨설팅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 주간인물이 소개할 인물이 바로 폭넓은 부동산 분야에 대한 맞춤 컨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1등부동산컨설팅의 김보형 대표이사다. 기존 부동산 분야에 대한 틀을 깨는 다양한 시도로 독특한 행보를 보이며 부동산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인물, 그를 주목해보자. _박지영 기자 포항 시민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포항 대도동의 죽도경찰서 앞 대로변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2층 규모로 자리하고 있는 (주)1등부동산컨설팅. 카페 같은 내부 인테리어에 기존 부동산 사무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위치부터 규모, 내부 인테리어까지 이곳을 찾는 고객 뿐 아니라 동종업계 사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부동산사무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찾아주는 고객들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오랫동안 구상해온 사옥이죠. 저희 사옥을 보고 ‘제정신이 아니다’란 말을 참 많이들 하셨어요.(웃음)” 이처럼 부동산 업계의 별종으로 불리는 김보형 대표는 젊은 나이에 부동산 분야에 입문, 독특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부동산 분야에 대한 기존 이미지 탈피는 물론 체계와 전문성을 갖춘 부동산 기업으로 부동산 분야의 1등 기업이 되고자 하는 그의 행보를 따라가 보았다. 정확한 정보와 사실을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신뢰 쌓아 고객 성향에 맞는 맞춤 거래로 인정받아 스물 셋, 젊은 나이에 부동산 업계에 입문한 김보형 대표. 자신의 소신과 판단대로 행동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가능성이 무한한 부동산 분야에 흥미를 느꼈다. “무엇보다 부동산 분야는 내가 하는 만큼 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어요. 그래서 도전하게 되었죠.” 하지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기까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부동산 분야에 입문하기란 어렵지 않아요. 그래서 만만하게 봤던 거 같아요.” 대구 대명동에 사무실을 둔 부동산중개소에서 원룸 임대부터 시작한 김 대표. 자신 있게 도전해 금세 계약을 따낼 것만 같았지만 고객의 변심과 경쟁사의 끼어들기 등 계약 성사를 앞두고 무산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눈앞의 이익인 당장의 계약보다는 자신에 대한 신뢰를 쌓는 것을 택한 것. 비 오는 날에도 뛰어다닐 만큼 열심히 직접 발로 뛰었다. “어떤 일을 하든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많은 분들이 어린 친구가 열심히 하는 것을 기특하게 봐주신 거 같아요. 또한 임대, 매매, 투자 어떤 목적이든 항상 있는 그대로 설명했어요. 선택과 판단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에 도움이 되는 정확한 사실과 정보만을 투명하게 공개, 전달 할 뿐이죠. 돈에 관련된 일인 만큼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입니다. 그리고 제 외모가 조금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웃음)” 고객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정확한 정보와 사실만을 전달하며 진실된 자세로 다가선 그. 이는 곧 믿음으로 귀결됐다. 그리고 각 고객의 성향을 파악, 그에 맞는 맞춤 상품으로 거래를 진행하며 인정받아온 그. 또한 중개수수료에 연연하지 않으며 고객과의 인연, 관계를 더 소중히 여겼다. 실로 진정성으로 인정받으며 맞춤 컨설팅으로 사무소 내 계약률 1위를 달성하며 수많은 고객들의 성공을 이끌어낸 그는 이후 다양한 시도로 대구 부동산 업계에 연일 화제의 인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전문성 높인 팀플레이, 부동산과 보험 접목 그리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부동산 이미지 쇄신까지 다양한 시도와 독특한 행보로 주목 다양한 시도로 대구 부동산 업계에 화제가 되었던 김보형 대표는 일하는 방식부터 남들과 달랐다. 보통 개인으로 활동하는 기존 부동산 업계의 관례에서 벗어나 팀을 구성, 각자의 역할을 배분해 활동하며 일의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상담부터 계약 성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 각 과정의 전문성까지 더한 것. 여기서 더 나아가 김 대표는 20대 후반 늦은 나이에 부동산학과에 진학, 부동산에 관한 보다 전문적인 공부를 시작했다. 2007년 당시 정부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앞으로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체계, 시스템의 필요성을 예감한 그는 늦은 나이에 늦깎이 대학생이 된 것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또 다시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바로 부동산에 보험 상품을 접목한 것. “부동산은 화재 등과 같이 자연재해, 사고 등을 이유로 항상 보험과 연관되어 있어요. 그래서 직접 보험을 공부, 보험회사와 겸업하며 제 수당으로 부동산과 보험을 함께 선보였죠.”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고객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과 관련이 깊은 보험 영역까지 자신의 역량을 넓혀온 그. 나아가 부동산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거두고 보다 전문직으로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 “부동산 분야에 대한 보편적인 이미지가 좋지는 않아요. 그래서 우리 스스로 변화해 인정받고자 했죠.” 팀과 함께 독립 당시 부동산 사무소를 개소하며 깔끔한 차림새에 직원 관리까지 일반 회사의 시스템을 도입, 체계적인 운영과 직원 대우까지 신경 썼다. 이를 통해 중개원의 직업으로서의 가치와 사회적 지위를 인정받고자 한 그. 이러한 그의 시도는 성공 여부를 떠나 업계의 많은 화제가 되며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부동산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도를 행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겨온 그. 이를 바탕으로 (주)1등부동산컨설팅이 설립됐다. 수익형 부동산 전문기업 (주)1등부동산컨설팅 토지매입부터 건축·시공, 인테리어, 매매, 임대까지 창업컨설팅까지 더해 종합부동산 시스템으로 부동산컨설팅 분야 1등 기업으로 거듭날 것 퍼스트타운 이동 (2018) 퍼스트타운 덕수 대구 부동산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많은 고객들의 성공을 이끌며 김 대표 역시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그에게도 고난은 있었다. 어린 나이에 맛 본 성공, 젊은 나이에 쉬이 쥐기 어려운 부(富). 욕심은 만족할 줄 모르고 커져갔다. “부동산 거래 주요 대상 고객이 보통 자산가이다 보니 그게 맞는 역량을 갖추고 싶었어요. 그래서 주식, 펀드 등에도 관심을 가지며 공부를 시작했죠. 그런데 점점 여기에 빠지다 보니 본업에 소홀해지게 되었고 어린 나이에 큰 액수의 거래를 하다 보니 돈에 대한 가치, 개념 없이 돈의 무서움을 몰랐죠. 여태의 노력이 무색하게 제 나이 서른에 남은 건 빚 1억 2천이었어요.” 그렇게 연고 없는 포항에서 중개사무소의 직원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 그. 출신지도 아닌 낯선 곳에서의 시작은 그 출발점부터 상당히 불리했다. 하지만 자신은 있었다고. “포항은 대구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대구에서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 발 앞서 포항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죠.” 남들보다 늦은 출발에 앞서 나가는 방법을 생각한 것. 또한 그만의 방식인 팀플레이와 진정성, 신뢰, 고객맞춤이란 한결 같은 소신으로 임한 결과 중개소 내 가장 높은 계약률을 달성하며 다시금 일어서는데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쳐낼 무대, (주)1등부동산컨설팅의 문을 열었다. 중개에서 시작해 부동산 관리, 수익형부동산 건축, 리모델링까지 부동산에 대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1등부동산컨설팅은 중개소의 역할에서 벗어나 업계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중개를 통해 맺은 고객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건축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이를 반영한 건축까지 그 영역을 넓혀 왔습니다.” 부지매입부터 시공, 매매까지 단독시행하고 있는 (주)1등부동산은 2015년 다가구주택 ‘퍼스트하우스’ 죽도 3개동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상가, 상가주택 ‘퍼스트타운’을 출범, 현재 죽도, 양덕, 유강, 창포, 상도, 두호 등 포항 전역에 걸쳐 수익형부동산 건축 전문기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세컨드하우스 단지조성 및 펜션, 리조트사업 영역까지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더욱이 부동산컨설팅이란 사명을 내건 만큼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으로 유명하다. 수익형부동산 전문기업으로 꼼꼼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토지매입부터 매매까지 세분화되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직으로 고객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김보형 대표부터 각 직원들은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과 정책 그리고 고객들의 니즈 반영을 위해 꾸준한 자기개발을 하고 있다. 각 개인의 역량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 나아가 종합건설자격을 갖추기 위해 전 직원 모두 건축기사자격을 목표로 공부 중이라고. 앞으로 스페셜티 전문 카페와 PC방 창업 등 프랜차이즈 사업 진행으로 창업컨설팅까지 부동산에 관련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부동산시스템으로 사명처럼 진정 1등 부동산컨설팅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한다. 퍼스트하우스 장성A 포항을 대표하는 부동산 기업, (주)1등부동산컨설팅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가족과 다름없는 직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후일을 도모하며 고작 100만원 남짓한 월급만 받으며 회사의 성장에 투자해온 직원들. 김보형 대표는 믿고 따라와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주)1등부동산컨설팅만의 행보를 펼칠 것이라는 그. 부동산 분야에 체계와 전문성을 더해 청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펼치며 도전할 수 있는 분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부동산만큼 다양한 업종, 분야와 접하는 건 없어요. 조금만 시각을 달리하면 자신이 하는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직업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어질 (주)1등부동산컨설팅과 김보형 대표의 특별한 행보를 주시하길 바란다. [1040]
    • 경제
    2018-04-03
  • 박인수 아셀주짓수 종합격투기 관장
    웰빙부터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까지, 보다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중시하는 시대가 됨에 따라 여가생활에 투자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운동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장 큰 관심사. 최근에는 함께 어울리며 운동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활동적인 운동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UFC,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연이어 소개되어 익숙해진 ‘주짓수’가 단연 화제. 몸집이 작은 사람도 큰 사람을 제압할 수 있는 기술로 인간이 맹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술이란 별명까지 붙은 주짓수는 호신용으로 여성들에게도 인기. 오늘 주간인물이 소개할 곳은 어려운 주짓수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아셀주짓수다. ‘행복한’, ‘기쁨’이란 뜻의 아셀주짓수는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리고 갑갑한 현실의 숨통을 트며 웃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추구하는 곳. 이곳에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박인수 관장을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운동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된 ‘아셀주짓수’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선수로 성공할 수 있었던 사람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2008년 제 29회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現 창원시청 레슬링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명석 감독의 조카인 박인수 관장은 집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운동인의 길을 걸었다. “어릴 적 심권호 선수께서 유도를 배우던 저를 안으며 ‘이 놈, 레슬링 시켜야겠다’ 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레슬링이 하고 싶어 마산으로 진학을 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았을 지도 모르겠어요.” 9살 때 유도를 시작으로 중학교 때 잠시 운동에 대한 회의를 느껴 쉬긴 했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복싱을 하는 등 20대 중반까지 오랜 시간 운동 한 길만 걸어온 박 관장. 그러나 그는 선수로 활동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유도는 중간에 그만두었고 복싱의 경우 당시 세계챔프 최요삼 선수의 시합 중 사망으로 복싱계가 많이 주춤, 침체되었어요. 이로 인해 당시 제가 준비하던 신인왕전도 자연히 무산됐죠. 그래서 프로선수 데뷔의 기회를 얻지 못했어요. 계속해서 도민체전 등 아마추어 복싱선수로 활동을 이어나갔지만 지방에서 선수로서 운동을 지속하기엔 힘든 점이 많았죠.” 게다가 24살 그의 마지막 도민체전에서 코뼈가 내려앉는 부상을 당하며 선수로서 활동을 그만두게 되었다. 속상하고 분했던 시간들,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미련을 뒤로한 채 성인으로서 사회인으로 복귀해야만 했던 박 관장. 이후 별별 일들을 다하며 운동에 대한 꿈을 잊고자 했다. “항상 아쉬웠어요. 직장을 다니며 결국 운동의 끈을 놓지 못해 기존체육관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종합격투기에 눈을 떠 이곳저곳 배우고 익히러 다녔어요.” 20대 후반, 마지막으로 운동을 마음껏 해보자 생각하며 운동을 배우고 공유하는 일종의 동호회를 만들었다. 15평 남짓한 곳에 매트를 깔고 최소한의 운동기구를 배치,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별한 회비도 없이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사비로 운영하는 일이 허다했지만 운동을 한다는 것 자체로 즐거웠다. 이것이 바로 아셀주짓수의 시작. 선수보다는 가르치는 일에 더욱 보람을 느낀 그는 이것이 자신의 길임을 느꼈다. 가르치고 함께 운동하는 것, 그에게 운동은 좋은 실력, 높은 성적이 아니라 하는 그 자체의 기쁨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아셀주짓수는 좋은 선수를 배출하는 대단한 체육관이기보다 좋은 운동을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곳. 이곳에선 남녀노소 활력이 가득한 기합이 울려 퍼진다. 강자로부터의 방어 나아가 제압하는 것이 본래 주짓수의 모토 남녀노소 함께 해야 보다 의미 있어 아셀주짓수는 여타 주짓수 체육관과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 주짓수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부터 시작해 주짓수의 본래 목적에 부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짓수의 본래 목적은 상대로부터 방어하고 살아남는 것 나아가 스포츠로서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이에요. 그래서 공격적인 기술보다는 방어기술과 상대로부터 떨어지는 법 조금 더 나아가 제압하는 법을 중요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짓수는 강자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키는 무술로 상대에서 거절, 거부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하고 방어하는데 첫 번째 목적이 있다. 그래서 박 관장은 암바, 기무라, 트라이앵글초크 등과 같이 공격성의 기술적인 동작은 최소한으로만 교육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을 제외하고 별도로 학생부, 일반부로 나눠 수업하지 않는다. “주짓수는 사회관계,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된 운동이에요. 그래서 아이와 어른, 구분을 짓지 않아요. 모든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매우 현실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함께 운동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아셀주짓수는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놀이로 운동을 대체하지 않는다. 특히나 가장 약자인 아이들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수업 수준을 지키는 것.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구성된 키즈반의 경우는 운동과 더불어 지역 문화 행사 참여로 글씨, 안전교육 등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역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재능기부 운동을 함께할수록 더 재밌어 함께 웃고 즐겁게 운동하며 기쁨과 행복 느낄 수 있는 곳 되었으면 아들이 생기며 아빠가 된 박인수 관장. 이를 계기로 아이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고. 그래서 지역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동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별도로 반을 운영하지 않고 기존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운동을 가르치고 있는 그. 운동을 같이 할수록 더 재밌고 즐거운 법이라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이처럼 아셀주짓수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운동을 하며 갑갑한 현실을 털어내고 스트레스를 날리며 기쁨과 행복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그. 즐거운 체육관이 목표라는 박 관장은 앞으로 거제에 주짓수와 종합격투기를 많이 알리고 싶다고. 격 없이 함께 어울려 운동하는 아셀주짓수. 이곳의 행복한 기합소리가 끊이지 않기를 바라본다. [1039]
    • 라이프
    2018-03-23
  • 이은희 (주)준영 대표 (원(元)참치 대패삼겹전문점 고집 / 백제5福(복)삼계탕) 창원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호텔 조리 총괄 팀장
    대패삼겹전문대한민국 자영업자 550만 시대. 매일 3,000개의 가게가 대박을 꿈꾸며 개업하고 2,000개의 가게가 발버둥 끝에 문을 닫는다. 특히나 트렌드에 민감한 외식 분야는 사회적 변화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그리고 경기의 흐름에 따라서 외식 창업아이템의 점포면적, 상품가격, 양, 재료, 입점 위치, 서비스 방법 등의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외식창업 아이템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등 잔혹한 ‘大자영업시대’의 막은 수없이 많은 변수들이 작용하며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져 내릴 줄 모른다. 그러나 난세에 영웅이 태어나듯 폭풍 같은 외식 분야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색깔로 다양한 아이템의 외식 브랜드를 선보이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이가 있으니 바로 (주)준영의 이은희 대표가 바로 오늘 주간인물의 주인공이다. 자는 순간을 제외한 모든 순간이 음식, 요리, 외식업에 대한 것뿐인 워커홀릭 쉐프 이은희 대표. 오로지 외식 분야 외길만을 걸어오며 독보적인 방식으로 외식문화를 선도해갈 젊은 여성 외식경영인, 그녀의 특별한 행보를 주목해보자. _박지영 기자 점 고집 / 백제5福(복)삼계탕) 창원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호텔 조리 총괄 팀장 “20대, CEO를 꿈꾸다” 호텔, 레스토랑, 요리학원 등 다양한 경험 쌓아 한식, 양식, 일식, 제과제빵 두루 섭렵 소믈리에, 바리스타, 푸드 스타일링까지 워커홀릭 쉐프, 외식 경영인으로서 기반 다져 이은희 대표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바로 ‘워커홀릭(Workaholic, 일중독)’이라 할 수 있다. 외식업을 시작하며 단 하루도 쉬어본 적이 없다는 이 대표는 하루 24시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일상의 대부분이 일이다. 창원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호텔 조식을 책임지고 있는 이은희 대표의 하루는 호텔에서 시작한다. 조식 마무리가 끝난 뒤에는 현재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원참치’, ‘고집’, ‘백제5福삼계탕’ 3곳을 둘러본다. 이렇게만 해도 하루가 거의 끝나가지만 그녀는 이렇게 빡빡할 일정 속에서도 각종 행사 참여, 외식 트렌드와 메뉴 개발 등의 부가적인 일정까지 소화해낸다. 그야말로 워커홀릭인 셈. 스무 살, 외식 분야에 꿈을 키우기 시작할 무렵부터 줄곧 이런 생활을 이어왔다는 이은희 대표는 진정 음식과 요리를 사랑하며 외식 분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인물이다.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하며 외식업에 꿈을 키웠다는 이은희 대표. 그러나 처음부터 이 길을 목표로 둔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 친척분의 권유로 영양사를 하기 위해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했어요. 원래 예체능처럼 실기를 바탕으로 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에 고민 없이 선택했죠. 하지만 영양사의 일보다는 실제 요리를 하고 음식을 만드는데 더 흥미를 느꼈어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다소 늦게 입문한 분야지만 먼저 시작한 또래 속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그녀. 자신의 재능에 흥미를 느끼며 배움의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이때부터 시작된 워커홀릭. ‘20대에 CEO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그녀는 배울 것이 있는 곳은 물, 불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일은 노력한 만큼 늘 결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배반하는 법이 없죠. 그래서 호텔 취업을 시작으로 개인 레스토랑, 요리학원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배우러 다녔어요. 워낙에 외식 분야가 배움의 체계가 없다 보니 무작정 찾아가 몸 사리지 않고 무식하게 배우는 게 유일한 방법이었어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노는 것에는 전혀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이 대표는 투잡, 쓰리잡을 뛰며 주말, 평일, 아침, 저녁 구분 없이 일을 배우는 데 매진했다. 한식, 양식, 일식, 제과제빵 등 다양한 업종을 두루 섭렵함은 물론 시대에 앞서 소믈리에, 바리스타 공부에 푸드 스타일링까지 요리, 음식에 관한 것이라면 빠짐없이 익히고자 했다. 그런 그녀를 두고 가족과 지인들은 늘 우려에 찬 말을 건넸다고. “한 가지를 진득하게 하지 못한다고 늘 핀잔을 들었죠. 하지만 저는 제 가게를 내겠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에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통해 저만의 노하우를 쌓고 싶었어요.” 누군가는 20대의 늦은 방황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녀에게 20대는 미래에 피울 꽃의 거름이었던 셈. 타고난 재능에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노력 그리고 무수한 경험과 노하우는 20대 첫 꿈을 이뤄낼 수 있었던 바탕이자 현재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며 브랜딩, 창업 컨설팅까지 외식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주)준영의 토대가 되었다. 고급 참치 전문점 ‘원(元)참치’의 성공에 이어 한국 전통 정서를 살린 ‘백제5福(복)삼계탕’ 흑돼지 대패삼겹전문점 ‘고집’까지 메뉴, 맛, 컨셉, 서비스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독보적인 외식 브랜드 선보여 만 29세, ‘20대에 CEO가 되겠다’는 꿈을 이뤄낸 첫 브랜드 ‘원참치’. 무한리필 참치집이 대세였던 당시 고급 참치 전문점이란 타이틀을 내세운 원참치는 참치 중에서도 가장 고급 어종인 참다랑어를 취급하는 곳으로 칸칸이 나누어진 방에 일본식 좌식으로 조용하고 편히 식사와 응대를 할 수 있는 장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원참치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이은희 대표 주변 지인들의 만류가 상당했다. “당시 고가의 참치를 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었을 뿐 아니라 참치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어요. 느끼한 맛으로 대표되는 참치는 마니아들의 음식이었고 고가의 참치일수록 느끼함도 더해 마니아 중의 마니아만을 고객층으로 두어야하니까요. 특히나 고가의 참치 중에서도 가장 좋은 참다랑어를 선보인다니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게다가 한정적인 고객층을 이루는 마니아 음식인 참치집을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건물 2층에서 시작한다니, 험난한 모험은 불 보듯 뻔했다. 그러나 이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제 나이 20대 후반에 또래들이 원하는 가게는 무엇일까 고민해봤어요. 한 입, 한 점을 먹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그리고 주로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고 지인들을 응대할 수 있는 장소를 찾더라고요. 그래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남다른 시각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했던 이 대표의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그러나 고객들이 원참치를 찾는 이유는 단순히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좋은 참치는 당연한 요소로 철저한 위생관리와 일식의 기본을 지킨 음식 그리고 가장 고객들에게 다가왔던 먹는 이에 대한 ‘배려’. 요리학원에서 배우고 가르쳤던 기본기를 떠올려 한입에 먹기 가장 좋은 4cm로 일일이 손질한 야채들은 가장 사소한 배려였지만 가장 큰 의미로 다가왔다.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곁들임 야채에 온 정성을 쏟는 곳이라면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신뢰로 이어진 것. 또한 참치를 먹지 못하는 이를 위해 늘 계절에 맞는 생선회를 내놓는 등 맛있는 음식은 물론 먹는 사람이 편한 가게로 입지를 굳혀왔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외식업에 대한 남다른 시각은 그녀가 선보인 다른 두 브랜드에서도 엿볼 수 있다. ‘분위기에 맞는 업장’을 메인 컨셉으로 한 ‘백제5福삼계탕’은 우리나라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에 어울리는 한국적인 정서와 분위기를 입혀 메뉴와 매장의 혼연일체를 이루고 있다. 창원 도심에서 떨어진 남양동의 넉넉한 터에 자리한 ‘백제5福삼계탕’은 한복 스타일의 유니폼과 가야금으로 맛있는 음식과 멋들어진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오래도록 사람들 곁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삼계탕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창원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도계동에 위치한 흑돼지 대패삼겹전문 ‘고집’ 역시 오픈과 동시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곳. 저렴한 음식의 대명사인 대패삼겹살을 흑돼지로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준 곳이다. 대패삼겹살의 두께 역시 1cm, 0.5cm, 0.4cm 등 식감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두께를 선정, 일일이 손으로 고기를 다 펴서 손님상에 내놓는다. “단 한 번도 식당에서 마음 편히 음식을 먹어본 적 없다”는 이 대표는 이렇듯 꾸준한 연구와 다양한 시도 그리고 메뉴, 맛, 컨셉, 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완성도 높은 외식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있다. 때문에 ‘원참치’부터 ‘백제5福삼계탕’, ‘고집’까지 모두 지역에서 독보적인 외식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싶다는 이은희 대표. 그녀의 외식경영자로서의 행보는 이제 시작이다. 다양한 업종을 섭렵한 외식 경영전문가 음식, 컨셉, 브랜딩, 마케팅까지 외식의 시작과 끝 소자본 창업자와 창업 꿈꾸는 이들의 길잡이 되고 싶어 호텔, 레스토랑, 요리학원 그리고 창업까지 외식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종까지 두루 섭렵하며 외식 경영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은희 대표. 앞으로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살려 (주)준영을 통해 소자본 창업자와 창업을 꿈꾸지만 선뜻 도전할 용기가 나지 않는 이들을 위해 창업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할 예정이다. 제대로 된 컨설팅으로 실패 없는 창업 신화를 그려나가고 싶다는 이 대표는 절실한 이들의 희망이 되고자 한다. “저 역시 원참치를 시작할 때 아무것도 없이, 오히려 빚을 지고 시작했어요. ‘원참치가 안 되면 나도 끝난다’ 벼랑 끝의 상황이었죠. 그 절실함을 저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창업자에게는 제대로 된 컨설팅으로 굳건히 자리할 수 있는 브랜드를, 고객에게는 맛있고 즐길 수 있는 브랜드를 선보일 겁니다.” 자신이 맡는 가게마다 완벽히 운영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이 대표. 올바르고 건강한 외식 시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될 때까지 잠 한숨 자지 않는 그녀이기에 앞으로 (주)준영을 통해 보여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숨통 틔울 시간도 없이 빡빡한 하루하루지만 여전히 맛있는 음식을 찾아, 유명한 식당을 찾아다니며 왜 맛있는지, 왜 인기가 많은지, 음식부터 서비스까지 두루 살피며 여전히 이은희 대표의 외식 공부를 계속되고 있다. 외식 분야의 억대 연봉자로 누군가의 꿈이 되고 싶다는 그녀의 마지막 목표는 ‘호텔 경영’. 자신의 힘으로 지은 호텔에 인테리어, 연회장, 음식까지 자신의 손으로 다 만들어내고 싶다고. 이를 위해 경영 공부까지 힘쓰고 있는 이 대표는 마지막 남은 자신의 꿈 역시 이뤄내기 위해 모자란 잠을 또 줄인다. 쉐프로, 외식 경영자로, 컨설턴트로 다양한 역할을 해내며 외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젊은 여성 외식경영인 이은희 대표. 그녀의 꿈과 앞으로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37]
    • 맛집탐방
    2018-03-09
  • 김유리・노형진 청춘아 달리자 대표 / 다름기독학교 교사
    작년 한 해 외식시장의 열풍을 몰고 왔던 핫도그. 그 옛날 싸구려 햄에 밀가루를 입혀 튀겨낸 추억의 간식거리 핫도그의 새로운 변신은 핫도그를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핫도그 속 내용물의 다양함과 건강을 생각한 빵 그리고 갖가지 곁들여 먹는 소스까지,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핫도그는 불량식품이 아닌 하나의 요리로 다시 우리 곁의 1등 간식으로 돌아왔다. 이로써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을 충족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특색을 가진 여러 핫도그 브랜드들이 선보여지는 가운데, ‘콘도그’란 생소한 이름으로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한번 먹으면 단골이 된다는 특별한 핫도그 가게가 있어 주간인물이 찾아가 보았다. 핫도그 가게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청춘아 달리자’란 이름을 가진 이곳. 단순 핫도그 가게는 아님을 예상하게 하는 ‘청춘아 달리자’. 그 궁금증을 함께 풀어가 보자._박지영 기자 텍사스 본지 오리지널 레시피 연구 국내 한돈 소시지, 無첨가물 반죽, 유기농 설탕 길거리 음식이 아닌 품격 있는 요리 콘도그, ‘청춘아 달리자’ “사실 우리가 흔히 부르고 있는 ‘핫도그’란 이름은 잘못된 이름이에요. 핫도그는 빵 안의 소시지를 부르는 이름이고, 텍사스 음식인 핫도그의 본래 이름은 ‘콘도그’에요. ‘청춘아 달리자’는 텍사스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연구해서 선보인 콘도그에요.” 자취경력만 10여 년, 다양한 외국 생활 경험을 토대로 노형진 대표가 텍사스 현지의 콘도그를 재현, 우리나라 입맛에 맞게 연구해 선보인 ‘청춘아 달리자’ 콘도그는 맛으로 먼저 주목받았다. 바삭한 빵 속에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소시지까지, 특별한 재료 없이도 따라올 수 없는 식감과 맛은 어느 곳에서도 맛보지 못한 훌륭한 요리였다. 아이들은 물론 깐깐한 어르신들까지 한번 먹으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이곳, ‘청춘아 달리자’ 콘도그의 특별함은 바로 재료에 있다. 국내 한돈을 사용한 소시지에 단 하나의 첨가물도 허용치 않는 반죽 그리고 유기농 설탕, 튀김 전용유까지 콘도그 재료 하나하나 건강을 생각한 질 높은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 “콘도그를 싸구려 길거리 음식이 아니라 맛있고 건강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요리로,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소개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먹을 때도 맛있고 먹은 후에도 속이 편안한 웰빙 간식으로 좋은 재료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맛 자체도 훌륭하지만 먹은 후의 편안함이 계속해서 이곳을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청춘아 달리자’ 콘도그의 진가는 먹어본 사람들이 먼저 알아봐주었다. 부산 기장 장안읍 일광 본점을 시작으로 기장점, 센텀점 오픈까지 작년 핫도그 열풍을 선도할 새로운 주자로 떠오른 ‘청춘아 달리자’. 그 시작은 푸드트럭이었다. ‘할 수 있다!’ 고민하는 청년들과 함께 걸어가기 위해 시작한 푸드트럭 이 시대 청춘들의 철학과 이야기를 담아낸 다양한 컨텐츠 선보이고 싶어 “요즘 젊은이들이 취업난에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살잖아요. 어른들은 그저 ‘노력해라’, ‘도전해야 한다’ 말뿐, 와 닿지 않는 조언들을 해줄 뿐이죠. 그래서 청년들에게 나의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같이 해보자는 의미로 ‘청춘아 달리자’ 푸드트럭을 시작한 거 에요.” 현재 암담한 처지에 놓여있는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들과 같이 걸어가기 위해 택한 푸드트럭. 소위 잘 나가는 강사였던 노형진 대표와 학교 영어 교사였던 김유리 대표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것을 내려놓고 지금의 청년들과 같은 출발선에 다시 섰다. “현재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 모두 대학생이에요. 시, 소설, 역사, 영어까지 늘 함께 공부하며 각자 자신들이 가진 꿈을 이루고자 모인 친구들이죠. 저희는 이들과 함께 ‘청춘아 달리자’를 키워나갈 생각이에요.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니라 꿈을 키우고 이뤄나가는 곳이에요.” 그렇게 시작한 것이 ‘청춘아 달리자’. 함께 키워나가 꿈을 이루기까지 청년들의 동반자로, 조력자로 역할을 해내가고 싶다는 그들은 ‘청춘아 달리자’에 이 시대의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한다. “먹고 살기 급급했던 시대가 지나고 빠른 성장만을 바라봐야 했던 어른들의 시대 역시 끝났어요. 이제는 지금 청년 세대들이 만드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어요. 삶의 이유, 가치, 여유 등 이 시대 젊은이들의 철학을 가지고 우리 세대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싶어요. 단순히 먹거리에 그치지 않고 여행사, 벤처기업 등 여러 사업들로 이 시대 청년들의 컨텐츠를 담아 보여주고 싶어요.” 펀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금 젊은 세대들이 가진 꿈을 펼칠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두 대표. 고민하는 이 시대의 청년들을 위해 많은 어른들이 동참해주기를 소망했다. 인생의 선배로,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청춘으로, 청년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는 노형진, 김유리 대표. 힘차게 달려갈 그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사교육계에서 잘나가던 강사 노형진 대표와 공교육 영어교사였던 김유리 대표는 현 교육시스템의 한계를 절감하며 뜻 맞는 이들과 함께 대안학교, ‘다름기독학교’ 설립에 동참했다. 이곳 ‘다름기독학교’는 공교육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 공·사교육에 반대해 세운 ‘인문사회’ 중심의 학교. 입시 위주의 모래성 같은 교육이 아니라 문학, 철학, 역사를 중심으로 참된 교육을 실현, 사회를 바라볼 줄 아는 시각을 갖춘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에 ‘인간 중심 교육’을 실현하며 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곳은 스스로 깨우치고 될 때까지 도전할 수 있는 능동적인 교육을 펼치고 있다. 스스로 달라져서 다름을 추구하는 교육을 본질을 실천하며 당연히 받아야할 전인교육을 추구, 지식의 유용성이 아닌 진리의 절대성을 가르치는 곳, ‘다름기독학교’는 대한민국의 암울한 교육 현실을 개선해나가는 진리의 빛이 되고자 한다. 다름기독학교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기장해안로 1313 [1036]
    • 라이프
    2018-03-02
  • 송경수 젓가락스테이크굽다 대표
    평일 대낮부터 손님들로 가득 채워진 매장 테이블. 평일 저녁, 주말에는 길게 늘어선 줄이 장관이라는 이곳은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젓가락스테이크굽다(http://gupda.com)’.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곳, ‘굽다’는 가게 상호 그대로 젓가락으로 스테이크를 먹는 곳이다. ‘젓가락’과 ‘스테이크’의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조합. 으레 스테이크라고 하면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한입 크기로 썰어내어 우아하게 먹어야 한다는 편견 아닌 편견에 반기를 든 사람이 있다. 바로 젓가락스테이크굽다의 송경수 대표다. 어렵기만 한 양식을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한식으로 풀어내어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고자 한국인 입맛에 맞는 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있는 송 대표. 그는 요리란 먹는 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먹는 이를 위해 행하는 것이라 말하며 보다 많은 이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오늘도 색다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_박지영 기자 고급 한정식 요리사 대중에게 다가서다 “자유를 쫓다보니 요리사가 되어있었습니다.” 올해 마흔 여덟, 요리에 입문한지 20년의 세월이 훌쩍 넘었다는 송경수 대표는 꿈을 찾는 청춘의 시작 스무 살에 요리의 길에 눈을 떴다. “동기는 단순합니다. 단순히 ‘나만의 뭔가를 하고 싶다’ 생각한 것이 이 일의 시작이었죠. 해보니 적성에도 잘 맞았어요. 취사병은 아니었지만 군대에서도 밥을 담당했을 정도니까요.” 어딘가에 메이지 않고 자신만의 일을 하고 싶었던, 자유를 꿈꾸던 청년은 그렇게 요리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식 중에서도 고급코스요리인 한정식을 선보이는 서울 강남 유명 한정식 식당에서 활약한 그. 완벽주의자인 송경수 대표는 매사 대충하는 법이 없었다. 열심히 하기로는 항상 주목받던 인물로 식재료부터 조리과정까지 후배와 제자들이 앓는 소리를 할 만큼 깐깐했다. 스스로를 괴롭혀가며 한식 요리사로서 정도(正道)를 걷고 있던 그가 돌연 대중음식에 눈을 돌린 것은 바로 ‘요리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 때문이었다. “요리와 음식은 결국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정 인물을 위한 요리가 아니라 보다 많은 이들이 먹고 즐기는 것, 그게 요리와 음식의 참된 의미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바로 ‘젓가락스테이크굽다’. 양식 스테이크를 한식으로 색다르게 풀어낸 이곳 ‘굽다’의 스테이크는 송경수 대표의 14년 오랜 한식 요리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식으로 풀어낸 양식 젓가락으로 먹는 색다른 스테이크 요리 ‘젓가락스테이크굽다’의 시작은 일반 프랜차이즈 양식 레스토랑이었다. 스테이크, 필라프, 파스타 등을 2~3인분씩 선보이는 서가앤쿡의 후발 브랜드로 반짝 유행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선도 브랜드에 경쟁력이 떨어지며 어려움이 겪었다. 결단이 필요했던 그때, 그는 과감히 가게 문을 닫았다.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음식이 무엇일까 고민했어요. 어렵기만 한 스테이크를 대중들에게 쉽게 선보일 수 없을까. 정통 방식 그대로 양식 그대로 선보일 것인지, 한식으로 새롭게 풀어낼 것인지 오랜 고민 끝에 더욱 친근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한식으로 스테이크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한국 스타일의 양식을 표방하는 ‘굽다’는 일반적인 양식과는 다르다. 우선 이름 그대로 이곳의 스테이크는 젓가락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한입 크기로 썰어져 나오는 찹스테이크로, 남녀노소 편히 먹을 수 있게 배려한 것. 또한 기존의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는 함박스테이크를 한식 스타일로 이곳만의 레시피로 선보이는 등 스테이크, 파스타, 리조또, 피자 모두 베테랑 요리사 송경수 대표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오로지 ‘굽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이다. 또한 고기와 밥 그리고 다양한 반찬들을 곁들여 먹길 좋아하는 한국인 스타일에 맞게 밥과 국, 프렌치프라이, 샐러드 등 다양한 구성,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무엇보다 보다 많은 이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길 바라는 송 대표의 바람으로 ‘굽다’는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곧 새롭게 선보이는 이베리코 티본스테이크는 독점공급계약으로 오로지 이곳 ‘굽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메뉴. 앞으로도 꾸준한 신메뉴 개발로 대중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식처럼 꾸준하게 사랑받는 메뉴로 한국 스테이크 대표 브랜드로 우뚝 오픈과 동시에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의 대표 맛집으로 떠오르며 여전히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젓가락스테이크굽다’. 2년 전 광주 롯데백화점 입점으로 매출 30~40만원의 자리를 월 매출 6천의 자리로 탈바꿈시키며 전주, 대전까지 진출한 ‘굽다’. 올해 충장로 NC점과 수완점까지 오픈 예정이다. ‘굽다’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더불어 고급 스테이크용 고기 수입, 대기업 식자재 공급 등 안정적이고 저렴한 재료 유통 체계 확립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다. “메뉴, 식자재, 유통 등 저를 믿고 따라오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체계적인 가맹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가맹 사업의 중점은 가맹점주들의 수익에 맞출 것입니다. 그들의 성장이 곧 ‘굽다’의 성장입니다.”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유일한 한국식 스테이크로, 잠깐의 유행이 아닌 한식처럼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선보이며 한국 스테이크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설 것이라는 송경수 대표. 그의 색다르고 특별한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36]
    • 맛집탐방
    2018-03-02
  • 김혜진 진참치 대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진 한 점을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찍어 입안에 넣자마자 가득 퍼지는 특유의 풍미와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한 맛까지. 일식 중에서도 가장 고급 메뉴인 참치는 고등어과의 다랑어족에 속하는 어류들의 총칭으로 부위와 종류에 따라 회, 볶음, 조림, 무침, 튀김, 구이 등 다양한 조리법이 개발되었지만 그중에서도 참다랑어의 회가 가장 인기다. 약간 기름지고 고소하면서 씹을 것도 없이 입 안 가득 퍼지는 그 맛은 다른 어류의 것과 비할 바가 없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그 역사는 짧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워낙 고가의 어종이다 보니 쉬이 즐기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오늘 주간인물은 참치회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라 하는 참다랑어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다. 참치의 무한한 맛의 세계를 경험하고 품격이 다른 참치회를 맛볼 수 있는 진참치가 바로 주인공. 일찍이 참치의 매력에 빠져 긴 시간 참치 외길을 걸어온 참치 전문가 김혜진 대표가 선보이는 진짜 참치의 세계에 빠져보자. _박지영 기자 1998년~1999년 故 김대중 전(前) 대통령 해외순방에 얽힌 유명한 일화가 하나있다. 모든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조금씩 맛보는 식사습관을 가지고 있던 故 김대중 전(前) 대통령. 그의 독특한 식습관은 특별히 한 음식에 치우치는 법이 없었다. 그러나 당시 해외순방 차 미국에 머물던 중 측근들에게 인상 깊이 남았던 식사가 있었으니 바로 대통령 해외순방 지원에 나선 현지 요리사 김혜진 대표가 차린 밥상이었다. ‘취임 이후 가장 식사를 많이 하셨다’라고 화제가 됐었던 그의 요리. 현지 호텔 요리사들의 텃새와 열악한 조리 환경에서 정성스레 차려낸 김혜진 대표의 매운탕과 초밥은 故 김대중 전(前)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온전히 한 그릇을 비우게 만든 그의 요리에 미국 현지의 대대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그의 실력에 텃새를 부리던 현지 호텔 요리사들도 선뜻 주방을 내어주는 등 많은 이들의 인정을 받아온 그. 깊이 있는 음식으로 실력에 자만하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요리사, 김혜진 대표.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한번 따라가 보았다. 호텔을 동경하던 소년, 일식 요리사를 꿈꾸다 경북 칠곡군 약목면의 자그마한 마을에서 나고 자란 김혜진 대표. 남들처럼 똑같이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해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는 듯했던 그에게 단 하나, 평범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바로 가슴 속에 ‘꿈’을 품고 있었다는 점이다. 일찍이 요리사의 꿈을 가지고 기차를 타고 구미에서 대구를 오가며 요리학원을 다닐 만큼 요리사란 꿈에 대한 확신과 열의가 가득했던 김 대표. 지금처럼 요리사란 직업이 전문직종으로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던 그때, 그는 왜 요리사를 꿈꿨을까. “그렇게 대단한 동기는 아닙니다. 당시 삼촌께서 호텔신라에 근무하셨어요. 요리사는 아니셨고 호텔관리 담당이셨는데 뵐 때마다 막연히 ‘멋지다’ 생각했어요. 가끔 호텔에서 배우신 요리도 해주시곤 했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요리사가 되어야겠다’ 생각했죠. 그중에서도 특히 일식이 가장 특별해보였습니다.(웃음)” 호텔을 동경하고 호텔의 요리사를 동경했던 소년은 그렇게 막연히 요리사를 꿈꿨고 꿈을 위한 길엔 막힘이 없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상경해 강남의 유명한 고급 일식집이란 일식집은 다 찾아다니며 일했다. 한번 시작하면 정점을 맛봐야하는 성격 탓에 콧대 높은 일식집의 문턱을 일일이 두드리며 일해보지 않은 가게가 없을 정도. 당시 대중적이지 않은 분야였던 탓에 더욱 매력적으로 보였던 일식. 그래서 일식을 배우고자 하는 그의 열망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그러던 중 그의 미각을 자극하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참치’였다. 참치의 깊은 맛과 무한한 맛의 세계에 매료 일본, 미국까지 직접 참치를 잡기위해 떠나 직접 참치 잡아 조리하며 독학으로 참치료이 터득 수많은 고급 일식집을 다니며 일식의 세계에 빠져들었던 김혜진 대표. 특히 그중에서 그의 입맛을 놀라게 한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참치회였다. “회중에서도 참치회는 그 맛의 깊이가 다릅니다. 우리가 참치회로 먹는 참치 어종은 10여종 정도가 있는데 각각의 맛은 물론 같은 어종이라도 가격과 그 무게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그래서 하나의 어종에서도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고 그 맛의 깊이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습니다.” 참치회의 무궁무진한 맛의 세계에 매료된 그. 처음 일식에 빠져들 때와 마찬가지로 그는 국내 일식대가들을 찾아 나섰다.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유명한 요리사부터 숨어있는 고수까지 일일이 일식대가들을 찾아가며 참치회 요리에 대한 기술을 사사받았다. 그러나 참치는커녕 일식도 대중적이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욕심 많은 그를 만족시키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기술적인 요소 외 이론적인 지식까지 완벽히 참치에 대한 이해를 바랐던 그. 그런 그가 찾아간 곳이 바로 부산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이었다. “참치에 대한 이론적인 공부가 상당히 부족하다고 생각해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다 국립수산과학원에는 있지 않을까 해서 의뢰를 했어요. 그런데 그곳에서마저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 없었죠.” 참치에 대한 관심이 전무 했던 터라 전문서적은 물론 국립수산과학원에도 참치에 대한 종류와 그림만 몇 가지 소개되어 있을 뿐 양질의 이론 자료는 전혀 없었다. 그래서 택한 것이 바로 일본행.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는 무작정 일본으로 떠났다. 일본 현지의 초밥연수를 비롯해 그간 부족한 일식 공부도 겸해 수차례 일본을 방문한 그. 그러나 자부심과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일본 참치 시장의 벽은 너무 높았다. “외국인을 배척하는 분위기 속에서 직접 참치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다방면으로 알아보던 중 미국에서는 일반인도 참치잡이 배를 탈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죠.” 그의 미국행 역시 여태와 마찬가지로 막힘없이 진행됐다. 미국 뉴저지에서 참치낚시 배에 올라선 그. 직접 참치를 잡아보고 직접 해체해가며 다양하게 조리,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 거듭된 연구를 통해 독학으로 참치료이를 터득했다. 이를 통해 국내 몇 안 되는 참치 전문가로서 거듭난 김혜진 대표. 그의 활약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호텔 신라 일식 최고경영자 수료 다년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치교육 트레이닝 참치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수십여 개의 체인점 오픈 실전과 이론을 갖춘 최고의 참치 전문가로 활약 미국에서 참치에 대한 실전 경험을 쌓은 그는 국내에 돌아와 2000년 호텔신라에서 일식 최고경영자 과정을 밟은 후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참치전문가로 활약했다. 이제 막 참치와 참치회에 대해 국내에 소개되던 그 때, 참치전문점이 생기기 시작한 시점에 실전과 이론, 참치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갖춘 참치 전문가, 김혜진 대표 그의 존재는 참치전문점을 꿈꾸는 많은 이들의 희망이었다. 서울, 인천 등지에 그의 손에서 탄생한 참치전문점만 수십여 개.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수십여 개의 참치전문점을 오픈하는데 고작 몇 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당시 참치전문점으로 이름을 날린 DK참치, DD참치 등 유명 프랜차이즈부터 개인 참치전문점까지, 참치전문 컨설턴트로 활약한 그는 음식부터 영업, 경영까지 오픈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도와주었다. 특히 다년간의 노하우와 독학으로 터득한 참치료이를 전수하며 참치교육 트레이닝까지, 아낌없이 지원하며 국내 참치전문점이 자리를 잡는데 기여했다. 지금 우리가 참치회를 즐길 수 있는 데엔 그의 공로가 크다. 무한한 참치 세계를 펼치기 위해 참치 전문가 김혜진의 이름을 건, ‘진참치’ 최상급 참치 참다랑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금가루부터 횟집 시스템 도입까지 참치전문점의 변화 이끌어 서울, 인천 등지에서 단시간 내에 수십여 개의 참치전문점을 오픈하며 참치전문가로서 활약상을 펼친 김혜진 대표. 바쁜 나날을 보내던 그는 문득 본인만의 참치전문점을 운영해보고 싶었다. “지금은 동네에 하나쯤 있을 정도로 참치전문점이 흔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찾기 어려웠어요. 거기다 제 고향 구미에는 거의 없다시피 했죠. 처음부터 참치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없었고 참치의 무궁한 매력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일식은 마니아층이 없지만 참치는 두터운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큼 매력적인 요리에요. 그래서 저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참치의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죠. 더불어 나의 고향에도 참치를 한 번 선보이고 싶다 생각해서 수도권이 아닌 고향인 구미에서 시작하게 됐어요.” 고급 요리인 참치회를 지방의 중소도시, 구미에서 선보인 데는 참치와 고향에 대한 그의 순수한 애정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김혜진, 그의 이름을 내건 진참치다. 참치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가 선보이는 참치는 일반적으로 흔히 만날 수 없는 남태평양의 청정해역, 지중해, 대서양에서 잡은 싱싱하고 신선한 참치. “참치회의 가장 기본은 다른 요리와 마찬가지로 재료에 있습니다. 좋은 참치가 좋은 맛의 시작이라 할 수 있죠. 처음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 것도 좋은 참치를 매입하기 위한 유리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였습니다. 진참치에서는 좋은 지역에서 질 좋은 사육 환경에서 자란 보증된 참치만 매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참치가 참치전문점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당기는 것은 참치 중에서도 최상급 어종인 참다랑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대게 눈다랑어를 주로 많이 쓰는 일반 참치전문점과 달리 참다랑어를 사용, 합리적인 가격까지 마진보다는 참치회의 진짜 맛의 세계를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진참치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 18년째 꾸준히 진참치를 찾는 손님들은 물론 평일 저녁에는 예약 없이는 방문이 힘들만큼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진참치가 주목받고 있는 데는 단순히 참치에만 있지 않다. 끊임없는 발전을 추구하는 김혜진 대표가 진참치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시도가 고객들에게는 물론 동종업계까지 그 영향을 미치며 참치전문점의 변화와 문화를 선도,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 처음 진참치를 선보이며 구미 최초로 금가루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알밥 서비스와 참치전문점에 일식, 횟집의 시스템을 도입, 회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참치회와 더불어 10여 가지의 음식을 함께 내놓고 있다. 튀김, 오뎅탕, 대구지리, 무침회, 해산물, 샐러드, 구이, 직접 수제로 만들어 선보이는 일식 돈까스까지 술자리 뿐 아니라 식사까지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진참치를 찾는 손님 한 명 한 명 맛있고 배불리 먹고 갈 수 있길 바라는 김혜진 대표의 진심어린 마음인 것이다. “참치는 김혜진의 진참치”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참치전문점에서 부산, 울산, 경남까지 진참치가 참치의 대명사가 되는 날까지 구미의 6개 매장을 비롯해 김천, 칠곡군, 대구, 경산까지 총 17여 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는 진참치. 곧 의성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진참치는 참치전문점으로는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가맹사업을 이어나가며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참치전문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참치전문점의 프랜차이즈 성공을 상상하지 못했다. “생각해보면 아시겠지만 일식의 경우 프랜차이즈가 거의 없어요. 그만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겁니다. 참치전문점의 경우는 더욱 어렵죠. 일식보다 덜 대중적이면서 고가의 메뉴까지 불가능에 가까워요. 주변에서도 절대 안 될 거라고 예상했었어요.” 대부분의 요리가 조리음식이 아닌 일식의 특성으로 똑같은 맛을 내기가 어려워 가맹사업이 어려운 일식전문점. 그래서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맹비를 받지 않는 대신 본점에서의 3개월간의 트레이닝을 의무화하며 맛과 서비스 부분에서 본점과 같은 수준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교육 부분에 집중했다. 또한 진참치 가맹점주의 절반이 진참치 본점 출신으로 구성, 일식 프랜차이즈의 한계를 극복했다. “진참치는 저에게 단순 프랜차이즈 사업이 아닌 제 이름을 내건 가게입니다. 그에 부끄럽지 않게 운영하기 위해 가맹점 한 곳 한 곳 신중하게 선보이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관리할 수 없는 지역으로 부문별하게 확장하지 않고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가맹사업을 이어나갈 겁니다.” 바로 이것이 진참치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참치전문점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앞으로 대구·경북을 넘어 부산, 울산, 경남까지 진출 경상권을 대표하는 참치전문점으로 우뚝 서고 싶다고. 언젠가 참치하면 ‘김혜진의 진참치’가 떠오를 수 있는 그날까지, 김혜진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한다. [1035]
    • 맛집탐방
    2018-02-26
  • 이은미 이룸미장 5호점 원장
    창원 최대 규모의 미용실로 유명한 이룸미장. 100평이 넘는 규모로 편안하고 쾌적한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이곳은 규모도 규모지만, 커트, 염색, 펌, 복구시술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실력으로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직원’. 합성 1호점부터 최근 오픈한 중리·삼계 5호점에 이르기까지, 이룸미장이란 이름만큼 각 디자이너들의 이름 또한 유명한 이룸미장은 ‘열정’, ‘성장’, ‘팀워크’란 이룸의 핵심 가치를 함께 하는 책임감 있는 열정으로 뭉친 직원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그 꿈을 직접 실현하기 위해, ‘꿈을 이루는 아름다운 공간’ 이룸미장에 모인 그들의 이야기를 주간인물이 담아보았다. _박지영 기자 작년 11월 경남 창원의 중리·삼계 지역에 문을 연 이룸미장 5호점은 이룸미장의 첫 직원 공동투자 매장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인재개발, 인재양성이란 사명 아래 모든 직원들을 주인으로 만든다는 이룸미장의 비전을 처음으로 현실로 만들어낸 것. 그 주인공은 바로 이은미 원장이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 스물 셋에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포기하지 못해 뒤늦게 자신의 길을 걷게 된 그녀.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인물인 그녀는 이룸의 비전을 몸소 보여준 첫 번째 주인공이자, 앞으로 이룸의 비전을 함께 이뤄줄 동료 디자이너들의 멘토이자, 조력자다. 늦은 시작이지만 남들보다 빠른 성공 이뤄내 “미용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꿈이 있었기에 가능” 스물 셋, 이은미 원장이 미용인의 길을 걷고자 결심한 나이다. 대부분의 미용인들이 중·고등학생부터 꿈을 키우는데 비하면 많이 늦은 나이. “어려서부터 머리 만지길 좋아해 헤어디자이너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셨어요.” 부모님의 반대로 원치 않게 호텔경영으로 진학, 그녀는 호텔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호텔에서 근무하며 포기된 줄만 알았던 꿈, 헤어디자이너에 대한 열망은 더욱 간절해졌다. “근무했던 호텔 1층에 미용실이 있었어요. 출근할 때마다 그곳에 눈이 갔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이 길이 아니면 안 된다’, ‘이 길이 내 길이다’ 미용으로 성공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죠.” 그 길로 그녀는 밤에는 호텔 근무를, 아침에는 미용 학원을 다니며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그녀의 꿈이 시작된 곳이 바로 이곳, 이룸미장. 디자이너 개인의 발전을 추구하며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이룸미장 대표원장의 이념에 같은 뜻을 품고 있던 이 원장은 꿈에 대한 간절함으로 발현된 열정을 마음껏 펼쳐냈다. 미용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었기에 항상 대표원장의 말과 조언에 귀 기울이며 더욱 꿈을 키워갔던 그녀. 허나 성공에는 늘 커다란 시련이 있듯, 그녀에게도 ‘슬럼프’라는 극복하기 어려운 시련이 닥쳐왔다. “스텝으로 시작해 2년 정도 지났을 쯤, 보통 가장 전성기를 이루는 스물여섯에 저는 슬럼프가 왔어요.” 스물여섯, 헤어디자이너로서 꽃을 피울 나이에 이른 슬럼프를 맞아야했던 이 원장. 하지만 그녀는 다시 일어서는 법을 알고 있었다. “제가 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헤어디자이너지만 스텝, 파트너 수준의 월급만 받고 일을 하겠다고 제안했어요.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요.” 경력의 헤어디자이너임에도 불구하고 일에 대한 열정으로 스텝, 파트너 수준의 기본급만 받으며 다시 일을 시작했다. 휴식기 동안 꿈에 대한 간절함은 더욱 커졌던 것. 그렇게 기본급으로 시작해 수배의 월급에 이르기까지 채 3년이 안 되는 시간이 걸렸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해 남들보다 빠른 성공을 이뤄낸 이은미 원장. 여기에는 꿈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함과 절박함, 일에 대한 열정, 성실 그리고 여리여리한 외모와 달리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원장은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인물로 주변 동료들로부터 ‘독하다’란 말을 들을 만큼 굳세고 강한 내면을 지녔다. 영국 비달사순 과정을 수료해낼 만큼 실력을 갖추기까지 묵묵하고 정직한 노력으로 해낸 것. 이 때문에 타 대형미용브랜드의 헤어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이 원장이 이룸미장의 첫 직원 공동 지분의 매장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모든 직원이 CEO가 되는 미용실 업계 올바른 문화 형성에 일조할 것 열의만 앞서는 것이 아닌 노력을 통해 성공을 얻고자 하는 책임감 있는 열정으로 대표되는 이은미 원장과 같이, 이룸미장에는 자신에 일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 그리고 미용인으로서 성공하고자 모든 것을 올인하고 있는 직원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각, 근태에 매우 엄격, 준비된 자만을 위한 무대를 제공하는 이룸미장의 기본 이념에 따라 이에 적합한 인재들만이 남아있는 것. 근무 시간 외 한 달에 30시간에 달하는 연습시간으로 욕심 많은 이룸의 직원들은 염색, 커트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의심할 바 없이 우수하다. 이런 직원들을 하나하나 모두 CEO로 성장시키고 만들어주는 것이 이룸미장의 비전. 그 첫 번째 주인공인 이 원장 역시 그 뜻을 이어 앞으로 함께 하고 있는 스텝 및 파트너들의 성공을 도와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 한다. “열악한 미용 업계의 환경을 바꿔나가고 싶어요. 모두가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올바른 미용실 업계 문화를 형성해 꿈을 가지고 있는 헤어디자이너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갈 겁니다.”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프랜차이즈 사업이 아닌 철저히 준비하고 계획된 매장만을 선보이며 고객에게도, 헤어디자이너에게도 올바른 미용실 브랜드로 키워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이은미 원장. 멘토이자 롤모델인 이룸미장 대표원장의 뒤를 보며 꿈을 이루어간 자신처럼 동료와 후배들이 자신의 모습을 통해 꿈을 키우고 이뤄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꿈을 이루자. 우리가 이루자. 이룸, 이룸!’ 꿈을 이뤄가는 곳 이룸미장과 이은미 원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35]
    • 라이프
    2018-02-2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