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전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지역의 우수금고에 대한 포상과 함께 새마을금고의 건전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구지역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가 지난달 말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진행되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구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경영종합평가부문 최우수상은 동촌 새마을금고, 우수상은 하나새마을금고가 수상했다. 이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개선도 부분 우수상을 차지한 성일새마을금고의 성과다. 경영악화로 인한 손실을 메우고 자산규모를 2배로 늘리는 등 어려움을 딛고 지역의 대표적인 금고로 재도약한 것.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성일새마을금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정석현 이사장을 찾았다. _박지영 기자



1986년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해 지금까지 성일새마을금고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정석현 이사장. 현재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과 달리 성일새마을금고가 위치해있는 성서 지역이 자연 부락 안에 존재하던 시절 새마을금고가 아주 열악했을 때부터 활동해온 그는 자신의 젊음을 바치며 오로지 성일새마을금고의 번영만을 위해 살아온 인물이다. 일찍이 임원으로 활동하며 감사, 이사, 부이사장 연임까지 성일새마을금고에 젊은 피를 수혈했던 그는 97년 산악회 창설, 홍보위원회 창설 등을 맡아 진행하며 성일새마을금고에 젊은 인재들을 영입, 활성화하는데 힘써왔다. 허나 2012년 정석현 이사장이 이사장직에 오를 즈음 성일새마을음고는 부실대출로 인해 근간이 흔들렸던 것. 당시 부실대출로 인한 경영위기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신임까지 잃어가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경영정상화와 더불어 튼튼한 재무구조를 구축, 자산을 늘리는 등 성일새마을금고의 재기에 집중한 정석현 이사장은 역경의 6년 동안 자산규모 2천 4백억 달성은 물론 성일새마을금고 신축 등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이사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대구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 개선도 부분 우수상’
회원, 임직원, 이사장 모두의 합심으로 이뤄낸 결과


2001년 경영우수새마을금고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우수금고로 입지를 굳건히 해왔던 성일새마을금고는 이후 부실대출로 인한 자산손실과 더불어 그로인한 경영악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더군다나 회원들의 신임까지 잃게 되며 최악의 상황에 마주한 것. 오랫동안 새마을금고에서 활동하며 성일의 성장 과정을 모두 지켜봐온 정석현 이사장은 성일새마을금고를 이전처럼 우수금고로, 나아가 지역의 으뜸 금고로 세우기 위해 대대적인 개혁과 혁신을 단행했다. “부실대출 비율을 줄이고 수익활동에 집중, 꾸준히 자산을 늘려가며 기존 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2천 4백억 원까지 늘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경영정상화와 건강한 자산구조를 형성하는데 집중한 결과입니다.” 이를 통해 경영평가 실태 등급, 순 자본비율 등 총 8가지 항목으로 평가되는 개선도 부문에서 대구 새마을금고 중 개선도 평가 순위 1위를 차지하며 2018년 대구 경영평가대회 개선도 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다시금 성일새마을금고를 믿어준 회원님들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일해준 우리 직원들과 임원들 모두의 합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환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
앞으로도 주민들의 든든한 금고로
튼튼한 성일새마을금고를 만드는데 충실할 것



경영정상화와 더불어 자산규모 2천 4백억 원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낸 성일새마을금고. 정석현 이사장은 이 모든 것이 주민, 회원들이 믿어준 결과라 말했다. 그래서 성장한 만큼 환원사업을 통해 지역에 이를 다시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환원사업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기존에 매년 구정 전 좀도리 운동으로 많은 쌀과 라면을 수시로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있음은 물론 신축된 성일새마을금고 건물 5층을 대강당으로 조성,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는 정부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노약자, 차상위계층 등 지역에 가장 밀착된 곳으로서 정부의 손이 닿지 못하는 곳을 찾아 집수리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환원할 생각입니다. 지역의 금고로서 역할을 올바르게 해내고자 합니다.” 새마을금고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 것. 받은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을 지역에 표하고자 한다.

또한 앞으로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튼튼한 성일새마을금고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성일새마을금고는 정말 큰 위기를 겪고 다시 일어났습니다. 제 임기가 끝나더라도 백년대계 하여 탄탄한 금고로, 앞으로 누가 맡더라도 쓰러지지 않는 튼튼한 금고로 만드는데 제 소임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곳 지역주민들의 든든한 금고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단 하나의 사심 없이 오로지 성일새마을금고의 성장만을 생각하는 정석현 이사장.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초심 그대로 지속적인 개혁과 혁신을 통해 성일새마을금고의 근간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성일새마을금고를 아끼고 회원, 임직원, 지역을 아끼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항상 자신과 타인이 다 같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는 그. 지금처럼 오랫동안 성일새마을금고를 지키며 더욱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해주기를 바란다. 



 

[ 프로필 ]
•1991년~1994년 성일새마을금고 감사
•1994년~1997년 성일새마을금고 이사
•1997년~2004년 성일새마을금고 부이사장
•前 성일산악회 창립 초대회장
•前 바르게살기운동 성서1동 위원장
•前 장기동 발전 협의회 회장
•前 장기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前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자원봉사 장기동 단장

[ 수상 ]
•1989년 02월 달서구청장 표창
•1992년 02월 대구직할시 시장 표창
•1994년 04월 대구직할시 시장 표창
•1995년 07월 대구지방경찰청 감사장 표창
•1995년 12월 내무부 장관 표창
•1998년 03월 새마을금고 연합회 지부회장 표창
•2008년 17대 대통령선거인 감사장

[1047]


주간인물(weeklypeople)-박지영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정석현 성일새마을금고 이사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