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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혁 카페 VSANT(비상) 대표
    20세기는 무언가를 ‘새롭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도시 계획이 이뤄졌다면, 21세기의 화두는 ‘있는 요소를 새롭게 활용’ 하는 것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이런 관점에서 문화라는 옷을 입고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공간들은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최근 부산에도 새롭게 이목을 끌고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카페 ‘VSANT(비상)’ 이다. ‘VSANT’은 을숙도 강변대로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 3개의 층으로 구성, 독특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바다 전망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또한 함께 마련해두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곳을 주간인물이 직접 찾아나섰다. _구아리 기자 공단지대에 자리한 비상(飛上) 카페 ‘VSANT(이하 비상)’은 문을 연 지 이제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신상카페다. 지난 10월 20일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벌써 SNS에는 #카페비상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약 2,000개에 달한다. 개성 있는 장소로 사상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조짐이 보인다. 오픈과 동시에 화제의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카페 비상에서 양재혁 대표를 만났다. 그는 요즘 바쁜 나날 속에서도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은 손님들의 방문과 반응에 놀라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부산을 찾는 20~30대 관광객과 흔히 부산의 젊은 ‘카페족’들은 기장의 해안가로 몰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들은 해안 절경을 보기 위해 기장 바다 앞에 자리한 ‘오션뷰 카페’를 찾아 나서죠. 솔직히 저희 카페는 그곳과는 꽤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부산관광코스 지역에 속하는 곳도 아니고요.(웃음)” 그렇다. 카페 비상은 사상구 엄궁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지나 하단으로 향하는 강변대로에 공단들이 즐비한 곳 어디 즈음 자리 잡고 있다. 양 대표의 말처럼 흔히 ‘카페족’들의 발걸음을 끌기에는 다소 의아한 장소일 수 있지만 그가 이곳에 자리 잡은 이유는 확고해보였다. “처음에 입지를 결정하기 위해 여러 장소를 물색하고 시장조사를 다니며 흔히 지금 부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장, 일광 지역도 염두에 뒀었죠(웃음). 하지만 보다 경쟁력 있는 곳은 지금 여기다! 라고 생각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사하구, 강서구 쪽 지역에는 휴식·여가·문화·쇼핑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드물고 카페도 프랜차이즈 위주가 전부죠. 그래서 여기에 자리를 잡아 그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다는 것이 저의 취지였습니다.” 양 대표는 이전에도 부친과 함께 부산 구포에 위치한 한정식 집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광안리에서도 외식업을 해오며 안목을 길러온 젊은 사업가다. 그래서인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양 대표의 마음이 통해서일까. 비상을 찾는 인근 거주자들은 “드디어 우리 동네에도 이런 멋진 카페가 생겨서 기쁘다, 이젠 기장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등의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쇼룸 혹은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추구하다 카페 비상에서는 인테리어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카페라고 쓰고 갤러리라고 읽어도 될 만큼 다양한 문화적인 요소들이 결합돼있으며 볼거리가 가득하다. 양 대표의 감각이 남다르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공간임은 틀림없다. 우선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끄는 것이 있으니.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인 그래피티가 있다. 이는 양 대표의 지인이기도 한 ‘엔터블러처’의 두 작가들이 녹슨 외벽에 직접 작업한 것이라고. 비상은 넓은 부지에 카페를 지은만큼 주차 공간도 꽤 넉넉한 편이다. 다만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으니 미리 참고해두면 좋겠다. 3층의 규모로 꾸며진 카페 앞쪽으로는 작은 마당이 있어, 배치해 놓은 좌석에 앉아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거나 빔 프로젝터를 통해 상영되는 영상을 관람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본격적으로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자 고전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레드빛깔의 올드카 한 대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인더스트리얼 디자인과 빈티지하면서도 멋스러운 가구, 그리고 다양한 작품들을 접목한 것이 쇼룸이나 갤러리카페를 연상케 한다. 비상의 인테리어는 양 대표의 사촌형인 JM인테리어 지현민 실장이 함께 했으며 소품들도 양 대표가 직접 발품을 팔아 구한 것들이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마저도 조각, 전시품을 전시해두어 볼거리를 놓치지 않았다. 2층에는 작품들을 전시해 갤러리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양 대표는 ‘두 달에 한 번씩 작품을 전시해 바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3층은 아름다운 노을이 인상적인 루프탑이다. 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이들은 추위를 감내하고도 루프탑에 놓인 빈백쇼파에 몸을 맡긴 채 낙동강변을 바라보며 힐링한다. 때문에 양 대표는 담요와 난로도 구비해놓았다. 그는 카페 비상은 이제 걸음마 단계이므로 펼쳐나갈 것이 무궁무진 하다고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카페라는 명성에 맞게 커피 맛은 기본적으로 맛있게 하면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부산 사상구에 ‘문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중심지로 자리 잡아 사상구의 랜드마크가 될 카페 VSANT의 화려한 비상이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28]
    • 경제
    2017-11-27
  •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로 단열재 최강자로 떠오른 건축단열재 전문기업
    최근 들어 건축물에 시공된 저급 단열재로 인해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규모를 키우는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단열재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단열재 시장규모는 연간 1조 5000억 원 수준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 스티로폼, 우레탄 등을 주원료로 한 단열재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단열재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기능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프리미엄 단열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프리미엄 단열재 중에서도 기능성과 안전성, 경제성이 뛰어난 (주)에코인슈텍이 단연 주목받고 있다.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로 단열재 최강자로 떠오른 (주)에코인슈텍의 남창성 대표이사를 만나기 위해 부산에 위치한 본사를 찾았다. _구아리 기자 판로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 도전과 열정으로 써내려간 성공신화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주)에코인슈텍은 건축단열재 전문기업으로 열반사 단열재, 비드법 보온판(스티로폼), 압출법 보온판, 경질우레탄폼, PF-보드 등 건출단열제품을 생산, 판매 및 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3년 건축단열재 유통업으로 (주)에코인슈텍을 설립한 남창성 대표는 일찍이 품질인증, 기술개발에 매진해 2건의 특허와 친환경 인증, 기술인증 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 시켰다. 그는 동종업계에서 일하면서 탄탄한 실력을 쌓아왔고 직장생활을 할 때도 완벽한 일처리와 남다른 열정으로 업계에서 활약해왔다. 그러다 머릿속에 늘 그려왔던 ‘제조업 창업’이라는 그의 인생 첫 번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의 뚝심 있는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주)에코인슈텍은 건축단열재 시장의 다크호스로 등장해 어느 덧 점유율 최강자로 떠올랐다. 남 대표는 그 비결로 단연 ‘기술력’과 ‘품질’을 꼽았다. (주)에코인슈텍의 기술력은 다양한 제품에서 나타난다. 자사의 ‘결로방지시트’는 구형의 독립기포 구조의 고 발포체로 열전도율이 낮고 비흡수성 재질이므로 탁월한 기능을 발휘할 뿐 만 아니라 오랜 시일의 경과 후에도 투습 및 흡수로 인한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다. Roll 타입의 가벼운 재질이므로 운반 및 적재가 용이하며 뛰어난 인장력을 가진 연질제품으로 자재관리 시 파손, 손실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바닥에 시공되고 있는 ‘층간차음재’는 경량충격음 1등급, 중량충격음 3등급의 등급을 자랑하며 인체에 무해한 스티로폼으로, 투습성, 흡수성 등 또한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주)에코인슈텍은 자사 브랜드 열반사 단열재 '따사미(美)'를 출시해 생산설비증축 및 생산공정개선에 매진했다. 그 결과 생산성 향상과 불량감소 및 원가 절감으로 동종 업체 중 부산, 경남 지역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준불연 단열재 시장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됐다. “회사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에도 주력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당장의 이익에 급급했다면 결코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고객들에게 에코인슈텍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위해 힘써왔으며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로 보답하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후성, 경제성, 시공성 등을 갖춘 열반사 단열재 ‘따사미’ 저방사(Low-Emissivity), 고효율 준불연 단열재 ‘따사미 TOP'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주)에코인슈텍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국내 준불연 단열재 시장의 선두주자로 올라섰으며 그 주력에는 자사 브랜드인 ‘따사미’가 있다. 열반사 단열재인 따사미는 건설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으로, 표면부식방지코팅처리와 저방사 코팅을 한 고순도의 알루미늄 박판과 폴리에틸렌폼 원단의 전도열, 대류열 차단원리를 종합하여 만들어진 고효율슈퍼단열재다. 낮은 방사율을 이용해 열을 차단하는 저방사 원리를 적용했기에 보온과 보냉, 고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화재 시 유독가스도 거의 방출하지 않는다. 경제성이 탁월하고 시공성이 편리하며, 공기도 단축시킨다는 장점을 가졌다. “동일 단열성능 기준, 기존의 부피 단열재에 비해 자재비 및 시공비가 저렴하고 단열공사 및 마감공정의 공기 단축으로 부담되는 공사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내단열 시공 시 두께가 얇아 실내공간활용도가 우수합니다. 게다가 따사미는 시공 후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고 재사용 및 소각이 쉬워 미립자 발생이 없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때문에 출시 후 건설업계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그야말로 핫한 제품으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단열재에 대한 설계, 생산 및 판매 부문에서 ISO 14001, ISO 9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한 따사미의 이 같은 성능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도 인정받았으며,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남 대표는 따사미에 이은 ‘따사미 TOP’을 출시했다. 따사미 TOP은 저방사(Low-Emissivity), 고효율 준불연 열반사단열재로 물성에 따른 성능저하, 시공 및 취급의 불편함, 경제성 등 기존 부피 단열재의 단점을 보완하여 최적을 단열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순수 AL화이바층, 폴리에틸렌폼층 산화방지처리를 한 알루미늄필름층을 포함한 복합기능성 다층구조 반사단열재다. 실제 현장에서도 그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본사인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영역을 넓혔다. 남 대표는 ‘단열재가 스티로폼에서 준불연재로 넘어가는 시기에 운이 좋았다’고 겸손함을 보이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성장해가는 에코인슈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공장 설립으로 제 2의 도약 예고 벤처기업 인증, 2016 혁신기업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한 (주)에코인슈텍은 최근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신설해 친환경 건축자재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국 영업망 확장과 매출증대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해 경주공장 신설을 결정, 건천읍 용명산업단지 내 7700㎡ 터에 150억 원을 들여 공장 건립을 추진한 후 올 7월, 경주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매년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건축단열재시장에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남 대표가 말하는 경주지사가 가지는 의미와 역할은 특별하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도움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주공장 설립은 경주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유치 활동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경주시는 투자유치 MOU 체결 후에도 착공에서 준공까지 각종 인허가 행정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실현해주었습니다. 특히 경주소방서, 화학물질안전원 등 타 기관과 관련된 애로사항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현장중심으로 기업의 입장에서 해결하려 노력한 점도 특별합니다. 저희도 앞으로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희생 없는 열정은 없고 열정 없는 혁신은 없다 품질을 높여 사업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안정적인 사업의 기반을 마련한 남창성 대표는 직원들 사이에서도 ‘책상에 앉아서 지시하기보다 열정을 가지고 일을 즐기는 스타일로 모범을 보여준다’는 평가받고 있다. ‘희생 없는 열정은 없고 열정 없는 혁신은 없다’는 사훈을 바탕으로 직원, 고객과 상생할 수 있는 신뢰경영을 통해 믿음을 주는 기업을 만들어 가고 있는 남 대표. 그가 추구하는 이상은 ‘직원들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란 결국 다른 이들과 견주어 앞서 나갈 수 있는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그 토대가 되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남 대표는 ‘기업의 토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것은 모든 구성원들이 같은 생각, 같은 마음, 같은 목표와 행동을 공유하는 주인의식을 가지는 것’이라 전했다. 매출의 성과가 기업의 존폐와 직결되는 여건 아래서 직원들과 함께 모습을 지켜나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삶 속에서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솔선수범하여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남 대표의 모습은 직원들에게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자,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양분이 된다. 교육사업 통한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파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인 기여 또한 이어가 마지막으로 남 대표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100년을 이어 갈 수 있는 장수 기업을 꿈꾼다’고 했다. ‘짧게는 5년 내 매출 1000억 원 달성이 목표’라며 ‘기술개발을 통해 회사를 키워나가고 향후 상장도 해 직원복지에 만전을 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개인적인 꿈으로는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했다. 남 대표는 ‘요즘 젊은이들이 기성세대와는 달리 나약하다’며 이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그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꿈꿀 수 있는 사회, 그리고 이 사회에 진출해서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길을 찾아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꿈을 이룬 사람은 꿈을 가진 사람의 희망의 씨앗이 된다’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는 남창성 대표. 그는 오늘도 누군가의 희망이 되기 위해 솔선수범해 회사의 지속 성장을 거듭해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에코인슈텍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26]
    • 경제
    2017-10-30
  • 꼼꼼한 작업 서비스로 고객만족 극대화 세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매년 증가하고 빠른 시간 내에 간단히 이용할 수 있는 셀프세차를 선호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면서 셀프세차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사업아이템이다. 셀프세차 외에 차량 스크래치를 최소화하는 고온 고압의 스팀을 이용한 스팀세차 또한 특별한 창업 아이템 중 하나이다. 보통 자동차 세차장이라고 하면 50, 60대의 어르신들의 노후 창업 또는 3D업종(Difficult, Dirty, Dangerous)을 떠올리기 마련. 이런 세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최동화 대표는 ‘럭스서비스’를 설립했다. ‘기존 세차장과는 다른 방식에서 어떤 점이 변화되었을까’. 그의 창업스토리를 직접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서비스 마케팅으로 고객만족 실현 럭스서비스는 신개념 세차장이다. 최동화 대표는 2011년에 럭스서비스를 설립하여 대구본점을 시작으로 경산, 안동, 양산 등 최근에 오픈한 부산 점까지 총 9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자동차 관련 가맹사업장은 단기간에 시작해 영업망을 넓혀나가기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전에 영업직종에서 일을 했었는데 사교성과 친화력 있는 성격 덕분인지 주위에서 꽤 인정받으며 일을 해왔습니다. 그때부터 성격의 특성을 살려 개인사업을 하면 좋겠다는 꿈을 품어왔습니다. 철저한 시장조사 끝에 재고부담이 제로이면서 손님들과 소통하는 세차업에 도전하게 되었죠.” ‘처음부터 탄탄대로는 아니었다’는 최 대표. 한 번의 사업 실패 후, 캠핑카를 개조해 1년 간 출장세차를 다니며 갖은 고생을 겪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숍의 필요성을 느껴 소자본으로 매장을 오픈한 럭스서비스의 스팀세차, 수성광택, 유리막코팅, 실내크리닝, 에바크리닝 등의 서비스를 통해 구석구석 묵은 먼지까지 세정할 수 있으며 폐수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 대표가 경영자로서 가장 중시여기는 것은 ‘직원의 서비스 마인드’ 기술적인 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손님을 응대하는 일이기에 기술만큼의 서비스부터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실력 없는 매장으로 손님에게 낙인찍히기 쉽습니다. 한번 떠난 손님은 다시 돌아오기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럭스를 찾으시는 고객님들 한 분 한 분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품목을 세분화하여 고객의 차 상태와 예산에 맞출 수 있는 메뉴구색을 짜놓은 점도 대표적인 일례입니다(웃음).” 최 대표의 진심이 담긴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의 만족도와 재방문율 또한 높아진 ‘럭스서비스’는 지금도 고객들의 만족도를 위해 계속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다. 체계적인 창업기술교육 100호점 돌파를 목표로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창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활기를 띤다. 특히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소자본 창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이 관건이다. 그러한 차원에서 럭스서비스는 ‘직원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요즘에 소자본 1인 창업을 할 수 있는 큰 메리트를 가졌다. 오픈을 위한 상권분석부터 서비스마케팅, 기술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1인도 충분히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해주고 있는 최 대표. 약 2개월 간 기초교육부터 실전교육까지 구체적으로 이뤄지는 과정에서 특히 오픈 1주일 전에는 창업교육생이 직접 실전에 뛰어들어 기계고장, 컴플레인 등 실제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에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또한 상권보호 유지시스템 운영을 통해 가맹점을 체결한 지역에 2개 이상의 동일 가맹점을 무분별하게 개설하지 않음으로써 점주들을 보호해주고 있다. 럭스서비스 외에도 유통업을 병행하고 있는 최 대표를 통해 점주들은 약품과 재료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유지비 또한 절약할 수 있다. “저도 사업을 시작할 때 큰돈을 들여 일산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장비도 중고로 지원해주고,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교육은 부족하더라고요. 그때 큰 깨달음을 얻었죠. ‘내가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면 장비사용법부터 기본서비스마인드, 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챙겨야겠다’고요.” 최 대표는 창업의 성공을 위해 블로그 광고 진행과 함께 비품들을 본사에서 지원해주기도 하며 특히 같은 약품, 같은 기술을 사용하며 ‘럭스서비스’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하여 럭스의 메탈스티커를 차에 붙이고 있으면 지역 상관없이 럭스 매장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두었다. 최 대표의 목표는 전국 가맹점 100호점 돌파다. 특히 ‘77번째 창업자에게는 본사 전액 지원을 해 줄 것’이라며 웃음을 보이는 그. 그는 덧붙여‘점주와 상생하는 경영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했다. “보통 창업을 결심하고 움직이시는 분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비슷합니다. ‘나는 차를 좋아한다. 내 차를 아끼고 잘 관리 한다. 혹은 이것이 즐겁다. 세차동호회 등 활동을 많이 해봤다. 그래서 이 일이 잘 맞는 거 같고 비전 있어 보인다.’라고요. 하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현실적으로 돈을 벌려면 ‘아주 힘들다’ 입니다. 내가 즐거운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습니다. 경력 5년 이상 되는 베테랑 분들도 주저앉는 현 시장이 현실입니다. 단순히 타인의 블로그, 카페 매체 광고 등만 보고 ‘와, 잘되네’ 라고 생각하면 이것 또한 큰 오산입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고 직접 경험해보시고 시장이 어떻게 유동되는지 알아보시기 바라며 정말 드리고 싶은 말은 한 달이든 일주일이든 매장에 아르바이트라도 해보시고 내가 이일과 맞는지 직접 경험해보시고 결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021]
    • 경제
    2017-08-29
  • 유앤상사의 노하우를 유앤아이커피에 커피향 가득한 그녀의 스토리
    밥, 김치보다 커피를 더 많이 먹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만큼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커피 공화국이다. 지치고 힘들 때 맛보는 커피 한 잔의 맛을 알게 되면 쉽사리 커피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 음식 맛이 가게마다 다른 것처럼, 커피 역시 어떤 원두를 어떻게 로스팅하고 어떤 방식으로 추출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다. 신선한 원두로 갓내린 커피로 더위와 피로를 싹 물러나게 해주는 울산의 로스팅 카페를 찾아가봤다. _구아리 기자 갓볶은 신선한 원두커피 판매 커피숍, 카페 OPEN 창업상담 울산 무거동 옥현사거리에 위치한 유앤아이(U&I)커피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분위기, 그리고 커피 맛에 이끌려 이곳을 찾는 단골손님이 많다. 연한 나무색 테이블 세트를 배치해 차분하고 깨끗하게 꾸몄고, 여기저기에는 수많은 식물화분과 소품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2층에는 다락방느낌의 아늑한 공간을 마련해 가벼운 모임에도 제격이다. 센스 있는 이 공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인물은 박은영 대표다. 그는 이곳을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로스터리를 겸하고 있는 카페’라 소개했다. 유앤아이커피가 탄생한지도 올해로 3년. 그 탄생배경에는 ‘유일상사’가 있다. 카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유일상사는 박은영 대표와 그의 남편이 함께 운영하는 회사로 올해로 17주년을 맞았다. 유일상사는 정수기, 자판기뿐만 아니라 커피머신, 그라인더, 제빙기, 빙삭기, 블렌더 등 카페에 필요한 기계들과 소모품 등을 판매하고 A/S까지 책임지고 있다. 박 대표는 유일상사 운영을 통해 커피시장의 변화를 예상했고 원두 납품을 하면서 두 사람이 직접 커피를 판매해보고자 유앤아이커피를 열었다. “유일몰이 가지고 있는 17년간의 커피분야 노하우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원두커피 시장을 개척하고 싶었습니다. 생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여 공급가격을 다운함으로써 원두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 소매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자동머신수리 및 판매센터를 오픈, 시장에서의 우위를 장악하여 경쟁력 갖추는 것이 유일상사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유앤아이커피를 너와 나 라는 뜻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유일상사의 약자를 따서 U&I라고 지은 겁니다.”(웃음) 최근에는 본인도 로스팅 작업을 하기 위해 시험을 치르고 왔다는 박 대표. 바쁜 일상이지만 중요한 부분들을 보완해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커피와 서비스로 인정받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도전에 있어서 주저하지 않고 모든 열정과 노력을 기울었기에 지금의 박은영 대표가 될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커피 문화는 ‘소통’ 2016 울산시장상 표창패 수상 바다에서 만나는 유앤아이(U&I) 꿈 꿔 번화가가 아닌 대로변이라는 입지조건임에도 꾸준히 많은 손님들과 단골 고객이 방문하는 유앤아이커피. 그윽한 커피향이 가득한 이곳은 로스팅 룸이 따로 있으며 커피를 직접 볶는 매장답게 인기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더치커피다. 특히 더치커피는 커피의 숙성과 신선도를 알 수 있는 크레마가 일품이며 깊고 풍부한 향미가 더해져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유앤아이는 커피 외에도 생과일주스와 핸드메이드 수제청 에이드 등 메뉴가 다양한 편이다. 생과일주스는 과일시럽을 줄이고 생과일을 듬뿍 넣어 자연스러운 단맛을 추구하고, 에이드는 박 대표와 직원들이 직접 청을 담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커피, 생과일음료를 비롯하여 가볍게 곁들일 수 있는 디저트도 판매한다. 카페 운영에 있어 ‘맛과 위생을 가장 중시한다’는 박 대표는 2016년 식품 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울산 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카페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매출증진을 위한 노력보다 고객와의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는 매장관리 시스템 형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제가 생각하는 커피 문화는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이유도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바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먼저 손님들께 다가가 이야기하고 그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더 많은 노력으로 최상의 커피와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최적의 블렌딩과 신선한 원두로 고객님께 만족을 드리는 유앤아이가 될 것이며, 정성과 열정으로 고객 한 분 한 분의 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만족을 실천하는 유앤아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웃음)” 끝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낭만적인 오션뷰에 유앤아이커피 2호점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박 대표. 푸른 바다와 함께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지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또다른 유앤아이가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20]
    • 경제
    2017-08-22
  • 조금은 특별한 파트너 ‘4인 4색’ 색깔있는 수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실내를 따뜻하게 연출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심플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한다. 또한 실생활에 밀접하게 접하는 부분이기에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의 트렌드를 놓쳐서는 안 된다. 트렌드에 맞춰 각자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4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따로 또 같이, 그들이 함께 추구하는 인테리어는 어떠한 모습일까. 지브로스 디자인 4인 4색 토크, 그들만의 노하우와 경험 속 이야기를 함께 들여다보자. _구아리 기자 Q. 지브로스 디자인 회사소개와 함께 상호명에 담긴 의미가 궁금하다. (박귀훈) 개인사업자를 가진 4명이 올해 2월, 지브로스 디자인이라는 이름아래 하나로 뭉쳤다. 개개인이 쌓아온 경력과 자신만의 인테리어 신념을 바탕으로 지브로스 디자인을 함께 이끌어 나가고 있다. 기초적인 디자인 감각 뿐 아니라 더 좋은 방향의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과 신뢰를 쌓아가는 중이다. (김민우) 네 명 모두 같은 대학, 같은 과 선후배 사이다. 학교가 위치한 지역이 ‘괘법동’이다. 괘법동의 ‘G’와 브라더스의 ‘Bros’를 가져와 GBROS가 된 거다.(웃음) Q. 어떤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되었는지 결성비화가 궁금하다. 서로의 케미스트리(사람 사이에 잘 맞음)는 어떤지? (황인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넷은 신라대학교 실내인테리어학과 선후배 사이다. 동종업계에서 각자 일을 해왔기 때문에 업무스타일도 성격도 서로 잘 안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일 할 때는 모든 과정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분명 한계가 있더라. 예를 들면 고객과 협력업체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 같은. 넷이 뭉치니 역할을 분담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고, 특히 고객응대에도 각별하게 신경 쓸 수 있어 모든 과정의 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만족스럽다. Q. 젊은 대표 4인, 지브로스 디자인에서의 각자 역할을 소개한다면. (김동희) 디자인과 ‘맏형’ 역할을 맡고 있다.(웃음) 클라이언트와 작업자 사이 중간역할을 톡톡히 소화해내고 있다. (황인환) 주로 의료공간을 담당한다. 하지만 큰 경계선 없이 설계와 시공, 감리 역할도 맡고 있다. 아, 자신 있는 것은 ‘경청’이다. 그래서 팀원들의 중간다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웃음) (김민우) 주거공간 시공, 감리 역할을 맡고 있다. 사업을 하다 보니 결단력 생기더라. 위기대처능력을 기르면서 팀원들이 무언가를 고민할 때 시원하게 결정할 수 있게 조언해주기도 한다. 대부분 반영되는 편이다. (박귀훈) 상업공간 디자인과 가장 중요한 계약담당을 맡고 있다. Q. 타 업체에 비해 지브로스가 가지는 경쟁력을 꼽으라면? (박귀훈) 각자의 스타일이 모여 강력한 시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것이다. 직원을 고용하는 대신 경력과 노하우가 있는 실장들이 모였기에 그 자체로 경쟁력을 가진다고 본다. 우리는 대표라는 직함을 따로 쓰지 않는다. 모두 ‘실장’이라는 직함을 쓴다. 지금은 황 실장이 우두머리 역할을 하고 있지만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는 부분이다.(웃음) (김민우) 큰 작업이 들어왔을 때도 함께 하다 보니 혼자보다 효율성이 훨씬 뛰어나다. (황인환) 사후 관리 시스템인 A/S도 요즘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협력업체와의 소통 그리고 네 명이 다룰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해서 혼자 일 때보다 즉각 대응을 할 수 있다. 때문에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 높은 편이다. Q. 자신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 철학에 대해 말하자면. (박귀훈) ‘Less Is More’ 즉 빼는 것이 더하는 것이라는 디자인을 선호한다. 심미적 원칙에 입각해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최대한의 감동을 얻는 미니멀리즘이 대세다. 저 문장을 철학으로 삼아 디자인 명제를 그대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황인환) ‘고객감동’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과 보다 더 효율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일을 진행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말투나, 사소한 제스처도 그 중 하나다. (김민우) ‘모방해서 철저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유능한 창조자는 모방하고 위대한 창조자는 훔친다’는 말이 있듯이 모방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내 것으로 잘 만드는 것을 실천중이다. (김동희) ‘시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을 하고 싶다. 김동희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도 나의 디자인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웃음) Q.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황인환) 최근에 부산 송정에 미역국 정찬 한식집을 시공했다. 그 장소는 번화가도 아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도 아니다. 그래서 공사를 할 때도 지나다니던 주민들이 우려 섞인 목소리를 종종 내곤 하셨다. 우리가 입지 수익성까지 파악해주는 업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그 공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고객도 만족하고, 식당 인테리어와 음식도 맛있다는 손님들의 후기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Q. 각자의 목표가 궁금하다. 개인적인 것도 좋고, 지브로스의 목표도 좋다. (김민우) 일단 ‘지브로스 디자인’ 으로 부산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싶다. 뿐만 아니 석재, 3D, 건축, 설계, 마감 등 동종업계 5개 이상 업체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만들려 한다.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인테리어 업계인들이 모여 새로운 비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2018년 지브로스 브랜딩’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는 그들의 표정은 확신에 차있었다. 감각과 소통, 그리고 도전이 이뤄낸 지브로스 디자인의 젊은 4인은 특별한 건축 철학으로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고 있었다. [1020]
    • 경제
    2017-08-22
  • 까다로운 줄눈시공을 기초 작업부터 탄탄히, 공동구매 선정업체 아이라인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김주부(38세)는 집안일에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화장실, 욕실 청소라고 한다. 화장실 욕실의 벽면이나 바닥에 타일과 타일 사이의 때를 청소하려면 팔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느낄 정도로 힘들다고. 정작 고생스레 청소를 하면 일주일 만에 다시 때가 끼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사실 타일과 타일사이는 백시멘트로 마감시공을 하는데 일정시간이 흐르면 백시멘트가 부서지고 물 흡수가 잘되는 환경으로 인해 곰팡이 균이 생기게 된다. 또한 백시멘트에서 나오는 유해물질과 가루로 인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주부들에게 있어서 욕실, 베란다, 현관, 변기 테두리 등의 위생 상태는 가족들의 건강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때로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렇게 두통거리를 안겨주는 위생 상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줄눈시공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주간인물에서는 줄눈시공의 오랜 노하우를 전수해 준 아이라인 대표와 그것을 전수받은 청년사업가를 함께 만나보았다. _구아리 기자 섬세하고 철저한 줄눈시공으로 고객만족도 높여 이해민 대표는 젊은 사업가다. 그는 줄눈시공 이전에 입주청소업에서 3년 정도 일하면서 줄눈시공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줄눈시공업체 아이라인의 이상곤 대표가 쌓아온 다년간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아이라인의 상호를 받아 부산에서 문을 열게 되었다. 이상곤 대표는 “줄눈시공을 배우기 위해서 자신을 스쳐간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워낙 꼼꼼하고 철저한 시공을 하는 편이라 작업과정에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버티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해민 대표는 “배우려는 의지와 열정이 누구보다 강해서 믿고 내어줄 수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해민 대표는 줄눈시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을 ‘모든 과정’이라고 말했다. “저희는 바닥을 파는 공정이 전체 7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기초 작업이 합니다. 줄눈을 넣을 때도 무조건 약품을 많이 넣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물이 흘러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당히 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님들이 아시면 좋은 것은 백시멘트 제거를 할 때 타일위쪽 끝부분부터 정확히 2mm~3mm는 제거를 해야 사이에 줄눈제를 넣었을 경우 타일사이에 줄눈제가 들어가야 정확한 시공입니다. 줄눈의 비주얼, 디자인 연구에서 힘써 아이라인은 다년간의 노하우와 실력을 겸비하여 보다 나은 시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업체다. 특히 친환경소재의 활용에 있어 보다 나은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을 하여 많은 소비자들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기존 일반적인 친환경 줄눈시공과 더불어 국내 유일 최초 줄눈에 디자인을 입혀 인테리어미를 살린 시공이 가능한 차별성을 가진 것이 장점이라고 말하는 이상곤 대표는 “기존에 나오는 약품을 그대로 사용하기 보다는 그들을 섞어서 욕실이나 베란다, 현관 등의 인테리어에 시각적인 효과를 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욕실에 품격이 높아지게 하는 인테리어 효과를 가져 오면서 고객들의 만족감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줄눈시공은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한번 시공을 하면 웬만해서 곰팡이나 물때가 끼지 않게 되어서 주부들이 욕실, 베란다, 현관 및 변기 주변 등을 청소할 때 물청소만 하면 되는 장점까지 생긴다. 그만큼 집안일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소자본 무점포 창업에도 책임감은 필요해 최근 창업을 고려하는 많은 이들이 돈을 많이 투자하지 않고 비교적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 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 또는 무점포 창업에 관심이 많다. 지속적인 경제 불황과 베이비붐 세대의 빠른 은퇴, 은퇴 이후 창업을 택한 시니어 세대, 청년실업 및 취업난으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대표적인 무점포소자본창업 아이템인 줄눈시공 창업은 창업비용부담이 적어 창업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눈여겨보고 있다. 줄눈시공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두 대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물었다. 이상곤 대표: 소자본창업이라고는 하지만 준비과정부터 꼼꼼하게 살펴야 창업실패를 넘어 창업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창업아이템에 대한 공부가 필수입니다. 자신도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작정 시작했다가는 소비자들에게 업계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해민 대표: 한번 배우더라도 기본 2,3달은 배우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자본 창업이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제대로 배워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단가를 낮추는 가격경쟁력을 밀어붙이기보다는 품질과 실력으로 나아가야 업계가 상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오랜 경험과 실무 노하우로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1017]
    • 경제
    2017-06-27
  • “보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공간은 단지 머무는 곳이라는 제한적인 의미 이상을 지니게 되었다. 어디를 가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편안하고 개성 있는 주거공간, 상업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인테리어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주문부터 설계, 작업, 시공에 이르는 복잡한 공정을 거쳐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고 어우러지는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는 ‘감성’ 바람이 불고 있는데 부산의 인테리어 업체 ‘해맑은 디자인’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완벽한 시공으로 소비자의 감성까지 만족시키고 있다고 해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_구아리 기자 정확한 실측, 책임시공 즉각적인 A/S 시스템 부산에서 해맑은 디자인을 이끌어가고 있는 강준식 대표는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을 조금 더 편리하고 아늑하게, 그리고 품격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다. 타 직종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그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고객과의 관계에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해맑은 미소로 응대하고자 하는 신념을 바탕으로 그는 ‘해맑은 디자인’이라는 이름을 걸고 새로운 시작을 한 것. 해맑은 디자인을 운영하며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질문하자, 두말할 것 없이 ‘균형감과 실용성’이라고 답했다. “내 마음에 들어야 고객 마음에 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경제력에 맞는 선에서 실용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고객 분들과의 소통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은 관계를 디자인하는 것과도 같다. 강 대표는 사람 대 사람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공사 중에 하자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완공 후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보수, 관리해주는 등 A/S(사후관리) 에도 힘쓰며 고객의 소리에 집중하고 있다. “저희는 완벽시공을 전제로 공사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혹여나 불편한 경우가 생긴다면 빠른 A/S를 보장해드립니다.” 합리적인 비용을 꿈꾸는 인테리어 프랜차이즈 사업 활성화 준비중 해맑은 디자인 사옥 설립하고파 강 대표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가격거품을 빼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테리어 가격거품으로 인해 인테리어 시공을 포기하는 고객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공사과정에서 다년간의 시공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원들이 직접 시공함으로써 하도급 재 하도급 절차를 완전히 없앴다. 이로써 가격거품을 제거하여 보다 정확하고 빠른 시공으로 고객의 불편과 주머니 사정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처럼 합리적인 가격과 정확한 시공으로 입소문이 난 해맑은 디자인은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의 인테리어를 맡으며 점주와 고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부산을 비롯해 서울, 대전, 경주 등 전국 곳곳에 해맑은 디자인의 흔적이 있습니다. 특히, 서면에 있는 한 외식업 매장의 인테리어를 맡았었는데 그곳의 한 달 매출이 굉장하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 말을 전해 들으니 제가 다 뿌듯하더라고요.(웃음)” 강 대표는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부산지역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앞으로는 프랜차이즈 사업 활성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규모를 확장시켜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의 꿈은 몇 년 후, 해맑은 디자인 사옥을 설립하는 것. 그곳에서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다는 것이다. “해맑은 미소로, 만나고 헤어지고 나서도 그 미소를 잃지 않는 해맑은 디자인이 되겠습니다. 고객과의 만남을 소중히 하는 해맑은 디자인 강준식 대표와의 뜻 깊은 만남이었다. [1014]
    • 경제
    2017-05-17
  • “젠트리피케이션에 맞서 부산 임대료 인상 횡포 우리가 막겠습니다”
    부산 사하구 감천동에서 자영업을 하던 김 모 씨는 5년 임대계약이 끝난 지난 3월 재계약을 포기했다. 감천문화마을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관광객이 몰려들자 건물주가 5000만원이던 보증금을 7500만원으로, 월세는 100만원에서 120만원을 요구해서다. 건물주는 가게를 대형 프랜차이즈에 넘기면서 권리금 1억원을 챙기고 보증금과 월세를 모두 올려 받았다. 도시재생으로 상권이 되살아나면서 임대료를 견디지 못해 원주민이 쫓겨나는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 도시 재활성화)’이 부산 곳곳에서도 생기고 있다. 이처럼 소상공인이 쫓겨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산 부동산중개인 200여명이 뭉쳤다. 지난달 13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 국제신문 4층 중강당에서는 부산부동산투자협동조합(이하 BREIC) 창립총회가 열렸다. 주간인물에서 BREIC의 정우재 대표를 만나 직접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_구아리 기자 젠트리피케이션에 밀려나는 상인 줄이려 조합 설립 경제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 상권 다양화 위한 테마골목도 조성 부산부동산투자협동조합(이하 BREIC)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고 거대자본과 공간권력에 의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기 위해 설립되었다. 또한 지역공동체가 투자하고 소유하는 플랫폼을 개발·제공·관리하여 부산시민의 주거안정과 소상공인을 보호하여 개성 있는 상권을 살리고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삼는다. BREIC의 정우재 대표는 부산에서 ‘맛있는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운영해오며 중개업 노하우를 쌓아온 업계 전문가로서 부동산을 요리하는 남자 ‘셰프정’으로 부동산투자자들에게 더 유명하다. 이번에 그는 뜻있는 사람들의 동참으로 BREIC의 대표직을 맡게 되었다. 그는 BREIC를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그에 다른 성과는 또 다시 조합원에서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투명하고 민주적인 협동조합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BREIC에서는 원칙을 정했다. 협동조합이 사들인 건물의 임대료는 시세의 70%로 상한선을 정했다. 월세가 100만원이던 건물은 70만원 이하로 임대한다. 매입 자금은 조합원의 출자금과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금으로 마련한다. 사들인 건물을 매매하더라도 협동조합이 최소 20%이상, 임대인은 최소 10%이상 지분을 확보해 새로운 건물주가 과도하게 임대료를 인상하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BREIC는 골목상권이 획일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테마골목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정 대표는 “테마골목조성으로 수익이 생기면 10%만 조합원과 투자자에게 분배하고, 나머지는 부족한 임대료에 더하거나 또 다른 테마 골목 조성에 재투자할 것”이라며 “약자인 소상공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부동산 중개인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옛 도심 건물 사들여 장기 임대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튼튼한 플랫폼 역할 해나갈 것 앞서 말했듯, BREIC는 단순 투자를 넘어 부동산 공동투자를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고 건전한 임대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목적으로 발족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이 형성되는 1단계부터 개입하여 조합원 출자금으로 원도심이나 골목상권 등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지역의 상가를 매입한 후 리모델링을 거쳐 임대하는 형식이다. 이 때 임대료는 시세의 70~80%, 임대료 상승률은 연 5%이내, 임대기간은 20년 보장을 명시해 예술가나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임대계약이 완료된 이후에는 해당 건물 지분의 80%는 다른 임대인에게 매매하고 10%는 임차인이 나머지 10%는 조합이 보유한다. 사후관리도 조합이 맡는다. 다시 매매하면서 얻게 된 수익금은 조합원이 나누어 가지고 모아둔 출자금으로 재투자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정 대표는 "빠른 캐치력으로 투자 대상 건물을 물색하고 임대하는 것은 공인중개사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며 “올해 목표는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튼튼한 플랫폼을 형성하고, 임대인의 의식변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상인,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조합, 문화단체 등 시민들과 함께 공동으로 투자하고 공동으로 건물을 소유하여 영구적으로 지불가능한 공간(상점, 주택)을 건설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부동산 투자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조합원의 중개사무소에 최고의 부동산 종합서비스시스템을 제공하고 공동의 프랜차이즈 개발 및 지속적인 교육과 공동홍보를 통해 눈에 보이는 매출 증대를 위한 든든한 플랫폼 역할 또한 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대안이 전부는 아닙니다. 저희협동조합 같은 사회현상을 걱정하는 단체들이 지역사회에 많이 생겨서 함께 살기 좋은 부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REIC는 자체적으로 대안을 마련하여 조합원의 이익 창출과 동시에 소상공인 보호 등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시작은 앞으로 안정적인 상업과 예술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1014]
    • 경제
    2017-05-17
  • 부산 경남을 아우르는 토털인테리어 디자인
    새로운 공간을 인테리어하거나 기존의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것에 따라 그 공간의 이미지는 천차만별 달라진다.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테리어 업체는 주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정확· 정직한 시공을 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 경남을 아우르는 인테리어 업체인 아티그라운드는 최근, 높은 빌딩과 아파트로 빼곡히 채워진 도심을 벗어나 조용하고 다정한 느낌이 드는 밀양에서 새로이 둥지를 틀었다. 새로운 꿈의 터전에서, 고객들의 삶의 터전을 꾸며주는 그곳을 찾아가보았다_구아리 기자 새로운 꿈의 터전, 밀양에서의 새로운 시작 노출콘크리트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티그라운드의 새 사무실에 들어서자 큰 창으로 넉넉히 들어오는 햇빛만큼이나 화사한 미소를 보여주는 이가 있으니, 바로 아티그라운드의 주인장 강용주 대표다. 강 대표는 부산 지역에서 필름, 도배, 페인트작업 등 다양한 시공을 시작으로 인테리어 프리랜서로서 활약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강 대표 부부는 부산을 떠나 밀양으로 터전을 옮겼다. “나이가 들면 나중에는 조용한 곳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게 꿈이었어요. 저희 부부는 여행을 갈 때도 즉흥적으로 가는 편인데, 밀양으로 오게 된 것도 약간의 즉흥(?)적인 면이 있었죠.(웃음) 일단 밀양으로 와서 지역신문을 보는데 마침 마음에 드는 집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사를 왔고 밀양생활 1년 6개월 차인 지금,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이 곳에서 인테리어 사무실을 오픈할 생각으로 온 것은 아니었다. 강 대표의 아내가 밀양지역카페에 자신들의 집을 인테리어 한 사진을 올렸는데 반응과 댓글이 폭발적이었고, 그것을 보면서 ‘아, 밀양에서도 아티그라운드의 인테리어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그렇게 자신감을 얻은 그는 그동안 쌓아온 감각과 노하우를 ‘밀양’이라는 새로운 곳에서 펼쳐보고자 올해 2월, 삼문동에 아티그라운드 사무실을 정식 오픈했다. 고객과의 신뢰가 핵심 합리적인 견적, 정확한 시공 철저한 A/S 보장 아티그라운드는 차별화된 시공력과 노하우, 우수한 디자인 실력과 창의적 솔루션을 갖추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니즈, 트렌드를 시공에 반영하며 기존 공간과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고객과의 관계에 있어 유대감과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강 대표는 사전 상담에 있어 보다 상세한 견적서를 제시하고 이미지화하여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철저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인테리어를 의뢰하는 고객들이 SNS나 각종 매체에 소개된 이미지 컷을 가지고와 제시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해 전체 공간과 어우러지게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거공간의 경우, 새로운 가구를 들이는 신혼집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가구나 소품들이 그대로 있는 생활공간이기 때문에 단순히 ‘예쁜’ 공간을 연출하기보다는 기존의 것들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정한 인테리어는 모든 것이 합해졌을 때 이루어지는 디자인적인 감각이 더해져야하는 것 아닐까요.(웃음)” 세련된 감각과 깔끔한 시공으로 인테리어가 완공된 후에는 A/S까지 완벽하게 책임지고 있는 아티그라운드. 강 대표가 직접 시공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과 스케줄 조율을 통해 A/S는 당일에 바로 해결해주는 것 또한 아티그라운드의 강점이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특히 인테리어는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한 마무리가 필요합니다. 그 과정들을 꼼꼼하게 신경 써서인지 다행히 고객님들의 재방문 A/S 요청은 드문 편입니다. 업계에서 일한 세월을 돌아 봤을 때 그 점이 가장 뿌듯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웃음)” 밀양인테리어 = 아티그라운드 밀양인테리어의 기준점이 되고파 여섯 다리만 건너면 누구와도 연결된다는 말을 넘어, 밀양은 ‘한 다리만 건너도 누군지 알 수 있을 만큼 좁더라’ 며 웃음을 보이는 강 대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도시와는 다른 이곳에서 그는 밀양 지역사회에 녹아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밀양의 인테리어하면 ‘아티그라운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전문인테리어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져 기준점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또한 아티그라운드는 현재 부산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밀양에서 전원주택을 짓고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감리활동을 구축해 나갈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언제나 고객님들과의 신뢰를 중요시 하는 책임감 있는 인테리어 업체로서 한 발 더 앞선 감각과 감성의 디자인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테리어시장의 치열한 경쟁구도보다는 상생의 발전을 이끌어 나아가고 싶다는 강 대표. 아티그라운드의 즐거운 앞날이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
    • 경제
    2017-04-19
  • 대구 청소전문 대행업체-홈 클리닝부터 특수청소까지 자세한 상담, 확실한 청소!
    오늘날 현대사회의 발전 속에서 청소 분야 또한 아파트, 상가, 사무실, 건물 등 청소를 전문 청소업체에 대행시키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또한 최근 이사청소, 입주청소 등 청소대행서비스가 인기가 많아지며 창업시장의 인기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의 청소대행업체 로 손꼽히는 ‘더 그린청소’도 그 중 하나로, 박호열 대표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꼼꼼하고 철저한 성격으로 시작한 청소업 노력으로 풀어낸 결실 주로 입주나 준공청소를 맡아 내 집처럼 깨끗한 청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박호열 대표는 ‘처음부터 청소업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며 우연한 계기로 입문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타 직종에서 일을 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건강에 무리가 오면서 큰 힘을 쓰는 일이 어려워져 낙담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마침 주변지인의 제안으로 청소 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 평소 꼼꼼하고 철저한 자신의 성격에 잘 맞을 것이라 판단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청소의 ‘청’도 모른 채 무작정 패기하나로 시작했다”고 말하는 그는 한 달 동안 직접 청소작업현장에 뛰어들어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것을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으며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더 그린청소’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지금,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며 재이용률이 높은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청소업에 대한 좋지 못한 인식과 청소업체하면 떠오르는 낡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보다 깔끔하고 단정한 복장으로 고객과 마주하려한다’ 며 청소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더 그린의 3 ZERO 실천’ 인체에 치명적인 공업용 약품 사용 ZERO! 구석구석 안 보이는 곳 먼지 ZERO! 완벽한 살균 소독으로 세균 ZERO! 최근 개인위생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친환경 클린청소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청소를 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 곰팡이 균들이 있기 마련이며 이러한 균들은 각종 피부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걱정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청결한 집에서 살기를 원한다면 청소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데, 전문적인 친환경 청소 덕에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청소전문업체가 바로 더 그린청소다. 그들은 고객과의 사전미팅을 통해 청소서비스 사전 점검 협의 및 상담을 거쳐 청소 진행 전, 신경 써서 진행해야할 곳들을 꼼꼼하게 선 점검 한 후 구역을 나눠 청소한다. 보다 완벽한 케어를 위해 2인 1조로 ‘1일 1가구 1케어’를 시행하고 있는 더 그린 청소는, 약 8시간의 작업시간을 거쳐 제거가 까다로운 창틀까지도 전문 청소도구를 이용하여 먼지 한 톨까지 제거하고 있어 그들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고객에게 감사의 문자메시지를 받을 때 혹은 고객이 만족한 웃음을 보일 때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는 박 대표. ‘한 글자,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고객들의 말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고객님께서 더 그린청소를 믿고 맡겨주셨으니 그 믿음에 실망하지 않도록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바꿔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의 손으로 진행되는 작업이다 보니 혹여 고객님들 마음에 100%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 모두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내 집, 내 공간처럼 정성을 들여 A/S까지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꼭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주청소 전, 후(주방)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청소업체 범위 넓혀 방역·소독 등의 서비스 제공 하고파 박 대표는 대구의 청소업체하면 ‘더 그린 청소’를 떠올릴 수 있도록 청소대행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동종업계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 업체들과 스케줄 조율을 통해 서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업계는 단순히 혼자 잘해나가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서로 의기투합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특수공간(목욕탕, 준공청소 등)같은 경우에는 어떤 약품을 써야 친환경적이고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보고 테스트를 거쳐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죠.(웃음)” 박 대표의 최종 꿈은 입주, 준공청소의 범위를 확장하여 방역, 소독 서비스 등도 제공하는 것이다. “사업초기에 모든 공간에 정성을 들이자는 초심으로 일을 시작한 것을 가슴에 새기고 일을 더 많이 하고 확장하더라도 처음 시작 할 때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청소가 필요한 곳이라면 고객님이 만족할 만한 결과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1011]
    • 경제
    2017-04-10
  • 세탁기, 입주청소, 에어컨 청소까지 아빠의 마음을 담은 친환경케어
    전반적으로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 사람들 사이에 ‘냉장고 파먹기’ (냉장고속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장을 보지 않는다는 뜻), ‘심플라이프’ (물질적 풍요함에서 벗어나 소박하고 행복한 삶)라는 용어들이 유행어가 될 정도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었다. 그 가운데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홈케어’ 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무엇이든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보다 사용하던 제품들을 깨끗하게 잘 관리해서 오래 쓰자. 는 심리가 잘 맞아 떨어진 것은 아닐까? 부산에서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친환경 전문 청소업체 ‘아빠손 홈케어’의 소식을 듣고 대표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소비트렌드를 분석하여 맞춤형소비에 발 빠르게 뛰어든 두 사람의 인연 이 대표는 E마트 가전파트 매니저로 꽤 오랜 기간 활약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 한 분의 방문이 생각의 전환을 가져왔다고. “할머니께서 오시더니, 세탁기 청소문의를 하시더라고요. 세탁기에서 냄새도 많이 나고 찌꺼기도 자꾸 나오는데 방법이 없냐고 하시더라고요. 에어컨,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들은 한 번 구매하면 장기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새 제품으로 교체하기엔 비용적인 부담이 크죠. 또한 더러워진 세탁조 청소를 하지 않고 계속 사용할 경우 세균과 곰팡이 등의 오염물질 번식을 야기해서 어린아이나 노인, 환자 등 면역력이 낮은 이들에게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나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세탁기나 에어컨은 꾸준한 수요도 있고 주기적인 청소에 대한 필요성 또한 있다고 판단하여 이 사업을 제가 제대로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청소’라는 사업을 시작하는 두 사람에 대한 주변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많았지만 친환경 홈케어에 대해 연구했던 경력과 확고한 신념이 있었던 두 사람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감 컴퍼니’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크고 넓게 보자는 의미의 대감. 두 사람은 ‘아빠손 홈케어’로 인생의 새로운 발돋움을 시작하였다. 아빠손 홈케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고수압, 고스팀으로 화학세제 NO! 아빠손 홈케어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다. 고객과의 예약 일정안내문자 서비스와 해피콜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세탁기 청소 시에는 제품을 완전 분해해 현재 상태를 보여주고, 고압세척기로 바깥 부분과 밑 부분 등의 곰팡이와 물때를 꼼꼼히 청소한 다음 고온스팀 소독으로 마무리를 한다. 완전분해에서부터 조립이 완성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 후 깨끗하게 변화된 세탁기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며, 이들의 입소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아빠손 홈케어를 찾고 있다. 입주청소도 위와 같은 프로세스를 거치는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1일 1집 서비스’ 라는 점이다. 하루를 온전히 한 집만 청소한다는 것인데, 오염이 제거될 때까지 완벽한 입주청소를 위한 것이라고. 또한 새집증후군 개선을 위해 나노피톤치드캡슐 공법으로 시공하고 있으며, ‘아빠손 홈케어’ 라는 브랜드에 맞추어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케어에 중점을 두고 늘 고민, 연구하고 있다. “고객님이 생활하시는 공간인 만큼 내 가족이 생활한다는 생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챙기고 있습니다. 물론 청소라는 것이 아무리 정성스럽게 하더라도 보시는 고객님들마다 만족도는 다 다르기 때문에 100%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청소의 어려움과 노고를 알아주시는 분들이 있으시기에 현장에서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입주(이사)후 업계최초 A/S청소 도입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월드비전 재능기부 및 세탁기 기부 봉사활동 평생교육원 친환경 홈케어 강의 진행 ‘모든 아이들이 좋은 옷을 입을 수는 없지만 깨끗한 옷을 입을 권리는 있다’ 월드비전 재능기부 활동 늘 마음은 있었지만 회사재정이 넉넉지 못해 어려웠던 시절. 가진 재능을 통해 조손가정들을 돕고자 하는 생각에 도움을 요청하기위해 월드비전을 찾아간다. 월드비전에 세탁기청소를 신청한 사람들 중에 생각보다 조손가정의 연락처를 많이 받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세탁기가 없는 가정이 많고 혹은 세탁기가 있더라도 오래되어 작동이 잘 되지 않아 탈수 용도로만 이용을 하고 있는 경우들이 많았던 것이다. 생각지 못한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낀 그들은 세탁기청소 재능기부에서 시작했던 봉사를 ‘세탁기 기부 봉사’로 범위를 넓힌다. ‘모든 아이들이 좋은 옷을 입을 수는 없지만 깨끗한 옷을 입을 권리는 있다.’ 는 회사모토를 바탕으로 조금씩 실천하고 있는 ‘세탁기 기부 봉사’활동. “입주 청소 시 고객이 이사하면서 새로운 세탁기를 들여놓을 경우, 일반세탁기를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는 기부증을 발급하는데 함께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세탁기 한 대를 수거하기 위해서는 저희와 월드비전의 상황, 그리고 고객님의 이사날짜까지 맞아떨어져야 가능한 일이거든요. 이 모든 상황을 배려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고객님께 감사한 마음이죠.” 안전하게 수거된 세탁기는 월드비전으로 이동한다. 고수압, 고스팀 작업으로 다시 사용할 누군가를 위해 새것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아빠손 홈케어는 이렇듯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도 매달 시간을 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지만 좋은 것은 서로 공유하고 널리 알려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에는 10대의 세탁기를 기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웃음)” 봉사활동을 하며 우연한 기회로 친환경 케어 강의도 진행한 두 사람은 집에서도 스스로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을 강의하면서 Self-manual을 배포하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사업을 꿈꾸는 젊은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사업 동종업계와 상생의 파트너십 구축하고파 두 사람의 목표는 대감 컴퍼니가 홈케어 전문업체로서 부산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지금도 여러 지역에서 홈케어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하루 빨리 조금 더 단단한 회사의 기반을 다지기위해 ‘기회가 된다면 삼성, LG에서 A/S 엔지니어만큼의 보다 심화된 전문적인 기술도 배워보고 싶다’고 한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 많은 기회의 장을 제공해주고 싶다는 두 사람. 아직 부산에는 전문적인 홈케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시설이 부족하며 혹은 있다하더라도 비용이 많이 들어 이제 막 시작하는 젊은 청년들에게는 부담이 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기술만 전수하고 마케팅 전략이나 현장경험이 없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도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런 시스템을 보완하고 구축해 나갈 수 있는 교육시설을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누구나 쉽게 도전해볼 수는 있지만 안정화를 구축하기까지 결코 만만치 않은 업계시장에서 당장의 경제적 이윤을 좇기보다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서비스 수준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동종업계인들도 라이벌의식으로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파트너십의 마인드를 가지고 상생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해나가고 싶습니다. 지금도 저희와 협력업체로 든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서로가 가진 장점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죠.” 모든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그날까지 아빠의 마음을 담은 ‘아빠손 홈케어’는 오늘도 깨끗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다. Before & After [1010]
    • 경제
    2017-03-29
  • 에어부산의 우수판매대리점 “여행의 설렘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해드립니다”
    스스로 모든 것을 하는 자유여행이 아닌 여행사상품을 이용하려 할 때 무조건 대형여행사를 고집했다가는 자신이 하려는 여행성격에 맞는 전문적인 도움이 미흡하거나 취약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에 필요한 것이 전문여행사다. 전문여행사의 장점은 각 지역 및 테마를 특화한 ‘전문성’을 내세워 차별을 둔다는 점이다. 이에 부산지역여행사업을 선도하며 최근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주)투어폰의 정현웅 대표를 만나 그의 삶의 여행을 동행해봤다. _구아리 기자 정품상품, 동일품질, 저비용상품 구현 '2016 베스트 에이전트 어워즈 국제선 부문' 우수상 & 홍보상 수상 에어부산의 핵심 파트너이자 전문여행사인 투어폰은 최근 에어부산의 성장과 함께 비상하면서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여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현웅 대표는 94년도에 여행사에 입사해 동남아 여행랜드사(현지여행업체)로 시작하여 부산 중국국제공항 대리점인 (주)차이나는 중국여행과 부산지역 전문여행사 (주)투어폰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IMF, 사스, 경제위기, 메르스 및 신종플루 등 각종 위기를 겪어오면서도 대책방안을 모색해 2011년 중국국제항공 발권 1위업체에 오른 데 이어 2014년에는 중국 등지로 총 213대의 전세기를 운항했다. 지난해에는 약 3만 5000명에 달하는 인원이 투어폰을 이용했으며, 이에 에어부산이 시상한 '2016 베스트 에이전트 어워즈 국제선 부문'에 우수상과 홍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투어폰의 주요업무는 바로 에어부산이 현재까지 취항중인 부산대구출발 국내외 전노선 단체할인 항공권의 판매와 항공권&현지투어 형태로 제공하는 다양한 여행상품의 기획과 판매다. 투어폰은 여행시장의 급변화와 고객의 요구다양성에 부응하기 위해 에어텔, 자유여행, 세미패키지, 일반패키지 등을 에어부산항공권 결합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부산대구발 NO.1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의 우수판매대리점이자 그간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지수배를 통해 스스로 상품을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투어폰. 그들이 제공하는 특가여행상품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뿐만아니라 정 대표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08년부터 국내의 중국인들이 자국의 언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국인 전용 항공판매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몽골인 직원을 채용하는 등 전문인력을 고용하며 투어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정 대표는 여행경기는 호황기이지만 여행사 경기는 불황이라고 말한다.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는 개별자유여행객의 증가하고, 여행사 양극화 심화 그리고 저수익 구조 등의 이유로 여행사입장에서는 그다지 호황이라고는 보기 힘들죠. 앞으로 젊은 층들은 적어도 1년에 5번 이상은 여행을 다닐 것으로 보이는데, 저희도 거기에 따른 상품·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웃음)” 중국 하이난 싼야, 마카오 상품 추천 영남권을 대표하는 여행사 되고파 정 대표는 추천여행지를 꼽아달라는 말에 중국 하이난의 싼야를 추천했다. 동방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싼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2대 청정지역으로 공기 또한 좋다고. 뿐만 아니라 인프라도 잘돼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품격 있는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한다. 또한 짧은 시간에 최고의 기억을 남기기에 제격인 마카오여행도 함께 추천했다. 투어폰은 3월부터 주간 4편, 야간 7편으로 총 주 11회를 단독으로 부산발마카오행을 운행하여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행수요는 끊임없이 상승할 것이고 정 대표 역시 여행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부터 시행된 대체 공휴일 제도와 과거에 비해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된 휴가제도 덕분에 앞으로도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 정 대표는 이러한 여행문화에 맞서 ‘임전무퇴’의 기상으로 부산·경남에서 대형여행사를 앞선, 영남권을 대표하는 여행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에서 오랫동안 해외여행상품 개발에 주력하며 자신감을 얻은 투어폰은 지난해 11월, 대구에도 지점을 개설해 영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여행. 그 여행의 시작과 끝은 설렘입니다. 좋은 여행이란 여행의 추억이 다시 그 설렘으로 가슴 뛰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여행, 그런 여행이 좋은 여행이라 생각하고, 저희는 그 설렘을 만들고 간직할 수 있는 여행을 만들어가는 여행사가 되겠습니다.” [1009]
    • 경제
    2017-03-17
  •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숨쉬기 편한 공간, 자연과 삶을 사랑하는 실내환경 전문기업
    새로 입주하는 집에 들어가면 벽지부터 인테리어가구 등에서 새집 특유의 냄새가 맡을 수 있다. 이 냄새는 유해한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사람이 흡입하거나 접촉하면 두통, 구역질, 가려움증, 기침 등을 유발한다. 특히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 아이와 함께 거주하는 가정일 경우, 새집증후군 제거는 꼭 해결해야 하는 숙제 중 하나다. 그러나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새집증후군으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쉽지 않아 점점 많은 사람들이 전문가의 손길을 찾고 있다. _구아리 기자 10년 경력의 시공노하우를 정석으로 무독성, 친환경약품만을 사용 2009년, 대구에서 실내 환경사업장 개설을 시작한 정진욱 대표는 사회가 웰빙시대로 접어들면서 사람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환경을 원하는 것을 알고 새집증후군관련 업무협약체결을 시작한다. 당시만 해도 새집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지금만큼은 아니었다. 하지만 호흡기질환, 아토피, 피부가려움 등 인공목재들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여러 건강문제가 심화되고, 언론을 통해 현대인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새집증후군이 사회적문제로 부각되면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커졌다. 창문을 모두 열어젖히는 환기부터 피톤치드 제품을 분사하고, 실내온도를 높이는 베이크 아웃(bake out)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새집증후군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새집증후군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이에 정 대표는 산소이야기라는 업체를 시작하며 이사, 도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새집증후군 개선을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새집의 냄새나 화학적 물질은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러기에는 시간이 꽤 걸리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입주기간이 촉박합니다. 일반적으로 새집증후군은 새집에서 3~4년 동안 꾸준히 발생하는데, 특히 입주 후 2~3개월 될 때 가장 높은 유해물질이 배출됩니다.” 이렇게 4년여 동안 꾸준히 배출되는 유해물질을 급속도로 제거하여 실내에 배출되는 유해물질을 최대한으로 제거하고 차단하는 것이 새집증후군 전문기업의 목적이다. 새집증후군 제거 시공 후 환기의 중요성은 많은 양의 유해물질이 제거되고 차단되었지만 소량으로 나오는 유해물질을 입주 전 환기를 통해 밖으로 내보내줌으로써 입주 후 좀 더 상쾌한 실내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10년 경력의 시공노하우를 정석으로 시공하는 산소이야기는 시공약품에 대한 특허권, 실내공기질 관련 시험성적서를 보유해 고객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1년 간 테스트를 거쳐서 나온 친환경약품으로 맞춤형 프리미엄시공 뿐 아니라, 셀프시공도 가능하다. 셀프시공은 전문가가 알려주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시공으로, 비용 또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산소이야기에서 사용하는 친환경약품은 Bake-out 촉진제와, 새집증후군 방지안전제다.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며 환경부에서 지정 고지한 깨끗한 약품을 사용하여 2차 오염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대 3년 무상보증 국민건강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업 산소이야기의 새집증후군 시공절차는 먼저, 실내오염 물질측정 후 서랍과 선반 등을 분리하여 환기를 시켜준다. 그 후, O2공법을 통해 목재단면부를 차단하여 유해물질이 나오지 못하도록 하나하나 처리해준다. 산소이야기는 A/S도 꼼꼼히 신경 쓰고 있다. 새집증후군 시공이 완료된 후 실내오염도 측정 시, 환경부 권고치 이상 배출될 경우나 새집증후군 증상(머리, 눈, 코, 목, 피부 등 신체적인 자극이 가해지는 경우)이 발생 될 경우에 보증기간은 3년까지 가능하다. “새집증후군 제거 시공 후, 사후관리제도 또한 중요합니다. 새집증후군 제거는 입주청소 같이 먼지를 닦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이 불가능한데, 새집증후군 시공은 받았지만 입주 후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최대 3년까지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정 대표. “저희 산소이야기는 내 가족의 건강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드리기 위해 최고의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품질 경영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소이야기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후손들에게 맑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늘 고민하는 정진욱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08]
    • 경제
    2017-03-02
  • 울산청년창업센터 출신의 최연소 기술창업자-엘리베이터 TV 광고회사의 비전제시
    단독주택에서 점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요즘,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1인당 하루 3.8회 정도로 이용한다고 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효과 없고 기억되지 않는 광고는 이제 그만! 기존의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광고모듈을 새로운 문화로 만들고 있어 지역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CEO, 엘리미디어 김주영 대표를 만나보았다. _구아리 ­­기자 울산지역중심 34개 아파트, 23,509세대 광고송출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 엘리미디어는 울산 엘리베이터 영상광고 회사로 엘리베이터 내부에 LCD모니터를 설치하여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광고주에게는 최적화된 영상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콘텐츠 연구개발 벤처기업이다. 울산의 주요아파트에 설치돼 기업, 지역광고, 관공서홍보 등 다양한 정보들이 노출돼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정보의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광고홍보업계에 뛰어든 엘리미디어 김주영 대표는 지난 2016년, 엘리미디어를 창업하여 창업 2년 만에 울산지역 34개 아파트단지와 계약을 맺고 562대의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한때 몸담았던 승강기광고업체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접하고 옛 동료들과 뜻을 모아 동종업종의 회사를 차린 것이 빠른 성장에 도움이 되었죠. 당시 폐업하는 업체들의 문제점을 파악해보니 모니터 송출에 문제가 생기면 빠른 A/S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즉, 관리소홀로 자연스레 광고주들의 신뢰가 낮아진 것이죠.” 엘리미디어는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설치, 수리, 보수까지 자체기술을 확보하여 고객사들의 불만을 즉시 해결함으로써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울산청년창업센터 출신의 최연소 기술창업자이기도 한 그는 회사를 창업할 때도 정부의 지원책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 등에서 자금을 융자받았다. 어느덧 창업 2년차를 맞이한 김 대표지만 어린 나이로 인한 고충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10년 후를 상상해봤을 때, 자신의 나이는 큰 장점이자 경쟁력이 될 것이며 앞으로 쌓을 경력과 노하우들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반복 노출되는 생활밀착형 매체 자체방송채널 엘리TV 브랜드화 엘리베이터 광고는 하루 출퇴근시간을 비롯해 매일 반복되는 생활패턴 속에 자연스럽게 노출되기 때문에 영상과 소리가 들리는 모니터로 시선이 집중되어 주목할 확률이 높다. 약 600대의 모니터로 동시홍보 효과를 볼 수 있는 엘리미디어의 광고는 폐쇄된 공간에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홍보로 높은 집중도와 정보전달력이 뛰어나다. 아파트 1세대당 평균 3.5인 기준 82,000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한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밀착형공간인 아파트 엘리베이터 홍보로 입소문 홍보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고객이 기존의 영상을 활용가능할 수 있으며, 영상제작시 고품질영상을 타 매체 대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도 엘리미디어가 가진 경쟁력이다. 최근에는 울산현대축구단과의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신년을 맞이해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 엘리미디어의 자회사인 ‘엘리TV’의 브랜드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리TV에서 고객사 분석을 통해 광고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광고의 장점들을 극대화하여 혁신적인 광고모듈을 만들기 위한 엘리TV 준비에 만전을 기해 새로운 미디어채널과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입니다.” ‘안 되는 건 없다. 단지 그 방법을 모르는 것뿐이다’ 라는 말을 신념으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열심히 도전중인 김 대표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1005]
    • 경제
    2017-01-17
  • 논스톱 공압시스템전문기업의 자부심 '에어컴프레서 선도기업'
    에어컴프레서(공기압축기)는 산업현장의 가장 중요한 설비 중 하나다. 특히 산업체 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부품으로 산업체 입장에선 공기압축기의 성능효율이 관건이다. 공압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스마트에어는 이런 공기압축기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높여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고객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 남구 용당동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스마트에어 연구개발실에서 김영균 대표를 만나보았다. _구아리 ­­기자 똑똑한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을 제공하는 고객맞춤형 공압토털솔루션 부산 우수창업가로 선정 에어컴프레서는 압축공기를 쏘아주는 설비다. 공기를 흡입해 압축한 후, 기계에 압축공기를 제공하는 공기압축기는 건설, 광산, 제조업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에어의 김영균 대표는 15년간 에어컴프레서 업계에 몸담아왔다. 그의 직무는 에어컴프레서의 기술영업이었다. 영업실적 1위를 거의 놓친 적이 없다는 그가 다니던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고 지난해 8월 창업한 이유는 무엇인지 물었다. “전 직장에서는 판매위주의 관행적인 영업을 하고 제품판매를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품의 유형적인 부분만 접근하게 되고, 그로 인한 문제점을 알게 되었죠. 전기만큼이나 중요한 설비인데 대충 설치하는 경우가 많았고. 어림짐작으로 용량을 계산하는 관례가 짙었습니다.” 때문에 보다 총체적인 관점에서 고객들에게 정말 필요한 시스템을 공급해야겠다는 생각이 창업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그는 올해 10억 매출달성이라는 기분좋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스마트에어의 경쟁력은 에어컴프레서 제조를 넘어 관리제어까지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기존 에어컴프레서 시장은 유통 판매에 국한되어 있었다며, 하지만 오래전부터 물건만 만들어 파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스마트에어는 맞춤형 공압토털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근본적인 원인분석부터 시공 후 기대효과까지 보여준다. 스마트에어 솔루션 과정은 먼저 고객과 먼저 사전조사 및 상담을 진행한다. 그리고 자료를 바탕으로 간이제안서를 제시하고 고객이 사업계획 여부를 결정하면 고가의 정밀 진단기로 진단을 시작한다. 진단 후 사업화를 위한 분석과 에너지 절감량을 제안서로 만들어 제출한다. 고객이 사업화 여부를 승인하면 스마트에어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거하여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통해 기업이 투자비를 충당받을 수 있도록 한국에너지공단과도 고객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시스템을 구축한 후에도 사후 에너지관리를 진단하고 기계무상점검을 제공한다. 또한 타 컴프레서 제조사 부품 유통단계보다 4단계 줄여 원가절감에도 기여한다. “솔루션 제공을 위해서는 기술력이 중요한데, 저희는 맞춤식의 공기압력을 예측하는 노하우와독자적인 예측계산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김 대표는 지난 2016년 7월, 부산 우수 창업가로 선정되어 부산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부터 내 몫을 다한다’는 신념 글로벌 에어컴프레서 기업과 마케팅 협약 ㈜스마트에어 사무실 벽면에는 경영이념 ‘나부터 내 몫을 다한다’는 문구가 있다. “조직 내에서 개인 능력은 모두 같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각자 자기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죠. 직책과 직무에 맡게 일하고 서로 도우면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희 회사에서만큼은 선의의 경쟁을 초월해 개인이기주의 없이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어요.” 2017년 스마트에어의 목표는 2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에어컴프레서 기업인 스웨덴의 '아트라스콥코(Atlas Copco)'와 마케팅 협약을 맺는 등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기술개발에 관한 국책사업을 통해 회사를 보다 성장시키고 싶다며 인력채용을 증진하여 부산지역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기술영업은 일반적인 영업과는 다르며 기술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야 한다며 기술적인 영업은 공장에 필요한 설비를 설계까지 하는 것이고, 신뢰감 있는 인간관계형성을 통해 고객의 문제를 경청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는 조직에 잘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이 ㈜스마트에어에서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1004]
    • 경제
    2017-01-06
  • 대구 경북첨단벤처산업 특별상 수상-안경테 수출업체로 꾸준한 성장세
    대구의 한 호텔에서 2016 대구경북 첨단벤처산업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대상은 ‘대구,경북을 다시 뛰게 하는 핵심동력, 벤처기업’을 슬로건으로 첨단벤처산업계에서 뛰어난 경영성과와 기술력을 선보인 유망 벤처기업 총 21개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그 중, 끊임없는 디자인연구와 샘플개발을 통해 안경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아이원패션의 심상완 대표를 만나보았다. _구아리 ­­기자 안경의 매력에 빠져 외길 걸어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가 관건 트렌드에 맞는 끊임없는 연구개발 대한민국 안경산업의 메카, 대구광역시. 국내에서 생산되는 안경의 90%이상이 대구에서 만들어질 정도다. 한국안경 제조 70주년, 대국국제안경전도 매년 열리고 있는 만큼 대구와 안경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대구기업 아이원패션 또한 유럽, 미국, 아프리카, 동남아, 중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안경테수출업체로서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아이원패션의 심상완 대표는 군대가기 전, 집 근처 안경회사에 다니면서 안경에 대해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안경산업분야에서 20년간 직장생활을 했다. 직장생활을 하며 수작업이 대다수인 과정에서 실수를 최소화하는 법을 마스터하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게 된 후, 2007년 아이원패션을 시작하게 되었고 안경산업의 외길인생을 걸어왔다. “안경테사업은 30가지가 넘는 공정을 거쳐야 하며 수작업으로 처리되는 부분이 많아 정교한 마감처리가 관건입니다. 좀 더 꼼꼼하게 점검해서 최종적으로 불량 없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저도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불황, 중국의 저가 공세, 불합리한 내수 유통 구조가 맞물려 총체적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디자인, 컬러 등 꾸준한 연구와 샘플개발을 하며 극복해왔다. 현지바이어들에게 호평과 함께 인정받을 때 가장 뿌듯하다는 심 대표. 사람의 첫인상을 크게 좌우하는 패션의 잇아이템인 안경. 그는 최근 안경이 패션을 완성하는 액세서리로 자리매김했기에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거기에 맞춰 앞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는 일이 많고 적음에 연연하지 않고,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계획을 세우고 일을 추진하는 스타일이라고. “1년에 최소 한 번은 이태리 안경쇼에 갑니다. 세계 안경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음 시즌의 트렌드를 제시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배워오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죠.” 올해는 딸 주빈씨와 함께 이태리 쇼에 가서 견문을 넓히고 올 예정이라고 한다. 직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꾸다 현지바이어에게 인정받는 이미지 구축하고파 심 대표 옆에는 딸 주빈씨가 안경 디자인 등, 중요한 부분을 맡아 아이원패션의 성장을 돕고 있다. 그는 딸과 아들이 자신의 사업을 물려받고 가업을 이어갈 생각이 있다면 기꺼이 도와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 줄 것이라고 했다. ‘직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라는 말이 있다. 심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등산, 야유회 등을 함께하고 이번 연말에는 10주년 행사 겸 송년회도 계획하고 있다. “의류처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고 싶습니다. 안경은 패션아이템이기도 하지만, 의식주처럼 필수아이템이 되기도 하니까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외국에서 ‘우리나라 안경이라면 최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해야죠. 그게 저와 회사, 직원들의 성장동력이기도 하고요.(웃음)” 안경 전시회에서 현지바이어들이 한국부스에 오면 꼭 사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고 싶다는 심 대표의 눈빛과 말투에서 굳건한 의지와 자신감을 볼 수 있었다. [1003]
    • 경제
    2016-12-26
  • 개성있는 감성디자인을 추구하다 - 부산/경남 홈·토털 인테리어 전문업체
    최근 인테리어 업계에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는 ‘감성’ 바람이 불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인테리어 업체로 꼽히는 ‘좋은공간 인테리어’는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것을 담당하는 곳이다. 고급스런 디자인과 완벽한 시공으로 소비자의 감성까지 만족시키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_구아리 기자 매장 내 쇼룸 및 샘플룸 완비 검증받은 자재만 사용 좋은공간 인테리어를 이끌어가고 있는 고경영 대표는 토목설계과 출신으로 전공을 살려 몇 년 간 직장생활을 했었다. 하지만 토목은 특성상 정해진 틀과 법규 안에서 행해지는 업무다 보니,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었단다. 꿈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과감히 그만둔 그는 광주에서 인테리어 업을 하고 있는 외삼촌댁으로 시공을 배우기 위해 거처를 옮겼다. 그러다 자연스레 토털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고, 경력을 쌓아 몇 년 전 부산에 좋은공간 인테리어를 오픈했다. 수많은 인테리어 업체 가운데 개성있는 감성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좋은공간 인테리어의 장점은 좋은공간이 추구하는 색깔을 가능하면 배제하려 노력한다는 것이다. 즉, 고객이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파악하여 시공을 하기 때문에 그것이 곧 고객의 높은 만족도로 연결된다.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은 시공기간 동안에만 그곳에 머물지만, 계속해서 그 공간에 사시는 분들은 고객분들이니까 그분들이 살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야죠.” 그는 자신만의 색깔을 고집하지 않게 된 계기이자,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을 떠올렸다. “외국생활을 꽤 오래하신 고객 한 분이 한국에 있는 본인의 집을 미국, 유럽에 있는 호텔스타일로 만들어달라고 요구하셨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 싶더라고요. 평소 저는 가성비를 생각해서 자재를 고르는 편인데, 그 고객의 요구에 맞추려다보니 다양한 친환경 일본산 벽재와 고급스톤를 사용해서 최대한 고급스럽고 세련된 연출을 했죠.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은 특별하고도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분도 외국의 호텔보다 더 좋다며 굉장히 만족하셨어요.(웃음)” 이 외에도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하고 있는 좋은공간 인테리어 매장 내 쇼룸 및 샘플룸이 완비되어 있어 고객이 직접 제품 및 자재를 보면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 원가 절감시스템과 오픈견적서 도입으로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시공가격을 제시한다는 것도 고객들이 좋은공간 인테리어를 찾는 또다른 이유다. 고객감동 A/S 홈 스타일링 부서 편성 또 맡기고 싶은 업체 되고파 “저희 좋은공간 인테리어는 시공업이지만 모티브는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욕먹으면서 하지 말자'가 신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웃음)” 공간미학을 꿈꾸는 부산의 인테리어업체 좋은공간 인테리어의 고경영 대표는 친절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는 공사가 끝난 후 고객들이 “공사 끝났다고 안오나보네..” 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시공완료 후에도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한다. 4명의 직원들이 하는 일의 70%이상이 A/S 관련 업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최근에는 홈 스타일링 부서 편성도 준비하고 있단다. 소품구입 컨설팅까지 책임지며 끝까지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노력이 아닐까.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업체가 되고 싶다’는 고 대표. 몇 년이 지나도 ‘좋은 공간이 정말 잘해놓았구나, 다음 이사 갈 때도 또 좋은공간에 인테리어를 맡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신이 꼭 알아야 하는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 (Feat. 고경영 대표) Step1. 도배지 위에 바를 수 있는 벽지용 페인트를 꼼꼼히 칠한다. 우리나라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이기 때문에 도배지 위에 바르는 페인트를 추천한다고. 이왕이면 소품에서 이색이 느껴지지 않는 다크그레이 톤이면 금상첨화. Step2. 두 곳만 예쁘게 만들어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조명과 예쁜 소품으로 포인트를! Step3. 무지주 선반을 활용한다. 선반에 책을 꽂으면 서재가 되고, 그릇을 수납하면 다이닝 룸, 커피잔이나 와인잔을 놓으면 홈 카페가 될 수 있으니 히든아이템이다. Step4. 물, 전기가 닿는 곳은 셀프로 했을 때 위험하니 손대지 말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셀프인테리어를 어설프게 했다간 오히려 복구비용이 더 들 수 있으니, 자신이 꼼꼼한지 체크해볼 것. 그리고 투자하는 자신의 시간과 비용의 기회비용을 따져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1003]
    • 경제
    2016-12-22
  • 민감성 피부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 온 가족의 피부건강을 책임지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요즘 부모들에게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은 쉽게 피해갈 수 없는 하나의 관문이 됐다. 아기의 고운 피부에 울긋불긋 돋아난 아토피피부 증상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심란하다. 한의원에 가자니 그것만으로 빨리 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피부과에 가자니 독한 약을 먹이고 바르게 될까봐 고민스럽다. 이제 이런 고민은 접어두어도 좋겠다. 찬바람이 불면서 피부건조와 함께 더욱 예민해지는 아이들의 피부에 자극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유아전문 스킨케어 아토아이 브랜드가 엄마들의 걱정과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_구아리 기자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마음가짐에서 출발 유기농 천연 식물성 원료의 사용 최근 ‘마더스 리턴크림’ 출시 아토아이는 천연 피부 친화적 아기크림 및 유아크림 전문 브랜드로, 수년간의 실험과 연구끝에 김태곤 대표가 2008년 런칭한 브랜드이다. 김 대표는 ‘Mother's love for children’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피부 건조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마음가짐에서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시작했다. 아토아이의 전 제품은 특별한 자연식물성 성분, 유기농 성분함유로 만든 순한 저자극 유아화장품이다. 순한 식물성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거칠고 민감한 피부를 외부로부터 적극 보호해준다.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아기화장품 브랜드인 만큼 좋은 성분을 추가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신생아 태열, 아기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 등 트러블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성분인 파라벤, 아크릴아마이드, 인공색소, 페녹시에탄올, 프로필렌글라이콜, 벤질아코올, 에탄올, 트리에탄올아민, 향료, 탈크 등은 깐깐하게 배제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토아이는 영,유아뿐 아니라 성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천연·식물성 성분들이 외부 손상으로부터 피부세포를 보호하고 피부자극 및 스트레스를 완화해줌으로써 피부손상을 예방, 개선하고 살결을 매끄럽고 윤기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로션·크림·바스·수딩젤 제품군으로 시작한 아토아이는 점차 그 구성을 확장하여 아토밤, 수딩젤, 미스트, 비누, 썬크림 등 다양한 패키지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최근에는 튼살크림인 신제품 ‘마더스 리턴크림’을 출시하여 엄마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큰 인기 100% 환불 제도 시행 나눔실천으로 ‘행복’의 의미 되새겨 지난 10월 중앙일보에서 주최한 ‘2016년 고객감동 우수브랜드 대상 1위’에 아토아이가 선정되었다. 화학적 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 친화적 저자극 원료를 엄선해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우리 가족의 피부를 지키려는 마음을 담고자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김 대표는 고객들에게 진실되고 친절하게 다가가려 노력한다며 특히 아토아이 제품이 피부에 효과가 없다면 사용일자와 상관없이 100% 환불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만큼 자사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앞으로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고객이 주는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아토아이는 국내뿐 아니라 호주,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의 인기는 대단하다고. 태국의 병원, 대형마트, 백화점 메인자리에서 아토아이 제품들을 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태국의 공영방송매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아토아이를 소개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받은 것 이상 보답하는 김 대표는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의 이웃들에게 꾸준하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어려운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해외어린이들에게 이웃돕기 성품으로 아토아이 전제품(로션,크림,수딩젤,미스트 등 4,000만원 상당)을 분기별로 기탁하여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과의 꾸준한 연계를 통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월드채널회원’ 이기도 한 그는 지난 5월 캄보디아로 해외봉사활동 다녀왔을 때를 떠올렸다. “당시 태풍피해로 인해 학교를 잃은 아이들이 천막에서 공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희망의 학교를 짓다>라는 프로젝트로 캄보디아에 갔습니다. 4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그 속에서 해맑은 눈동자를 가진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고,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어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는 김 대표에게서 아이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1001]
    • 경제
    2016-12-02
  • (주)한국전기ENG, 제13회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전기의 전반적인 기술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전기ENG의 허헌영 대표가 지난 11월 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00만 전기인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치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를 빛내준 허헌영 대표를 만나 소감을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적극적인 행동 책임있는 시공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 해안도로로 나가면 남성수산센터가 있다. 그곳 3층에 자리 잡은 ㈜한국전기ENG에 들어가자 허헌영 대표가 인자한 미소로 기자를 맞이해 준다. 먼저 그에게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 수상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뜻 깊은 자리에서 큰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 더욱 사회에 봉사하며 전기안전을 위해 노력해야죠(웃음).” 허 대표는 40년간 전력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전력산업발전과 전기설비의 안정성 향상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한국전기ENG는 전기관련 종합전문업체로서 시공,감리,설계,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인증으로 철저한 고객만족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1990년 설립 이래 한전배전공사협력회사,한국전기철도협력회-전차선분야시공등록업체,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태양광,풍력,지열), 소방시설공사업등 각 분야에 축적된 기술과 인력, 최신장비를 갖추고 토탈서비스시스템을 실현해 왔다. 허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며 전기설비의 기술자문을 통한 경남지역 일대의 조선소와 창원공단 등 기업들의 자문과 정밀점검, 산간도서벽지 농사용 전력시설물 기술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그는 전기재해 피해자들을 위해 매년 의료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연말이 다가오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업무에 있어서도 이 같은 신념은 마찬가지다. 직원들은 24시간 대기근무조를 편성하여 업체의 긴급사항에 대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까지 긴급지원을 해왔기 때문에 업체들이 (주)한국전기ENG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한다. 책임시공은 (주)한국전기ENG의 사훈이기도 하다. 허 대표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지금까지 해 왔지만, 힘든 일도 있었다며 지난 2003년 추석날 한반도를 강타했던 태풍 매미가 상륙했을 때를 떠올렸다. “당시 태풍 매미는 해일로 산더미처럼 밀려오는 파도로 시내전체가 온통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특히 어시장 일대는 전혀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참담한 피해를 입었고, 신마산 해안가 일대가 정전되어 그야말로 비상이었죠.” 수천가구가 전기가 끊겨 도시 전체가 암흑으로 휩싸였고, 허 대표와 직원 또한 비상사태에 돌입하여 전기공급을 위한 긴급공사를 시작했다. 당시 직원들은 한 달 가까이 잠을 설쳐가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밤낮을 고생하여 병원, 상가, 아파트 등 긴급공사를 하여 전기를 공급하였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고마움을 전달 받았으나 어려움이 제일 많았던 D아파트에서는 고맙다는 말은커녕, 공사 실비까지 지불을 거부하더라며 그 때의 마음고생을 털어 놨다. 함께 했던 직원들의 노고가 컸기에 당시 느낀 점이 많았다는 그는 그렇게 어려운 일을 하고나서 많은 사람들이 고맙다는 말을 건넬 때가 가장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주)한국전기ENG는 창의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도전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아울러 더욱 높은 품질의 시공으로 고객 가치 향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술자문센터 설립 추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파 허 대표는 훗날 (주)한국전기ENG 직원들에게 사업을 인수인계할 예정이라고 했다. 자신을 믿고 따라준 직원들의 노고에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며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는 사이가 되고 싶다는 그에게서 직원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믿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에너지관련기술자문센터를 직원들과 함께 설립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풍력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에너지 절감과 관련해 자문할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 분야에서 능통한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고 싶어도 그 경로를 찾기가 어렵죠. 이것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들어섰는데 이와 함께 부각되는 문제가 바로 노인일자리다. 허 대표는 나이가 들어서도 일자리가 있어야 하고,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이른 나이에 일자리를 잃어 아무것도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고 싶다는 그 의 꿈은 그저 막연한 것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다. 실제로 몇 년 전 마산인근에 자문센터설립 추진을 위한 부지를 마련하고, 건축 실시설계까지 한 상태라고 한다. 그 곳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쉬어가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2016 전력기술발전 유공 산자부 장관상 수상 2016 전력기술발전 유공 산자부 장관상 수상 [1000]
    • 경제
    2016-11-15

문화 검색결과

  • '독창적인 디자인 캔들' 꼼꼼한 친환경 핸드메이드의 기분 좋은 향기, 기분 좋은 선물
    좋은 향기는 기분전환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최근 향기를 통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향기테라피'가 인기를 얻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향초, 디퓨저 등을 비롯한 국내 향기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으로 매년 1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향기열풍으로 수많은 캔들 숍과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기존의 캔들과는 차별화된 나만의 향기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랑블캔들은 독창적인 디자인의 캔들로 오픈하자마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 주간인물이 직접 그곳을 찾았다. _구아리 기자 나를 위한 취미생활로 시작해 전문가로 거듭나 대구시 북구 동천동에 위치하고 있는 랑블캔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발걸음을 재촉해 도착한 그곳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공간을 가득 채운 향기에 몸이 절로 녹는다. 공간 곳곳에 여러 형상의 캔들이 놓여있고, 한 쪽 벽면은 석고방향제와 드라이플라워 장식이 눈길을 끈다. 이 곳에서는 수제캔들을 비롯한 디퓨저, 석고방향제 그리고 답례품 제작까지 진행하고 있다. 공방이지만 카페처럼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뽐내고 있는 랑블. 예사롭지 않은 감각이 느껴지는 이곳의 주인장인 황세진 대표가 취재진을 웃음으로 맞이해준다. 황 대표는 어떤 계기로 수제캔들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을까.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결혼을 하면서 대구로 오게 됐어요. 조금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한 후 아이들을 키우며 집안일을 하느라 자신을 위해 살지 못했는데, 문득 ‘나를 위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SNS를 통해 대전의 한 캔들공방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열망이 엄청 컸어요. 그래서 대구에서 대전까지 약 2시간을 왕복하며 취미반을 시작으로 자격증반 수업까지 들으러 다녔습니다. 캔들을 만들면서 나를 위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어요. 그것이 제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아요.(웃음)” 마침 우리나라에서도 캔들과 같은 방향제가 대중화 되었을 때 그녀 또한 그것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캔들에 대한 공부도 시작했다고. 그리고 그녀는 자신만의 공방을 오픈하기 위해 밤낮 구분 없이 달려오며 5개월 전, 이곳에 문을 열었다. 다양한 수업 가능한 캔들 공방, 랑블캔들 ‘운이 좋게도 공방을 오픈하자마자 클래스에 대한 호응이 좋았다’며 겸손하게 말하는 황 대표. 하지만 그 뒤에는 늘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이 있다. 영감을 얻기 위해 평소 인테리어, 소품, 다양한 서적을 통해 작품과의 접목을 시도하는 황 대표. 그녀는 보다 퀄리티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개발하기 위해 늘 노력을 기울이는 ‘노력파’다. 그렇기에 그녀가 직접 만든 수제캔들은 특별하다. 기존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대표적으로 딸기캔들, 선인장캔들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달콤함이 느껴지는 듯한 귀여운 마카롱캔들과 홀케이크 캔들은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랑블캔들의 수제캔들은 저만의 특별함과 노하우를 담은 창작 작품이에요. 평범한 수제캔들은 이제 여느 공방에서도 쉽게 볼 수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캔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국아로마테라피강사협회 강사자격증이 발급되는 전문가 과정을 거친 황 대표는 취미반, 원데이클래스, 전문가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캔들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배워 볼 수 있으며 향후에도 쉽게 만들고 창업 또한 도전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양한 기법의 캔들과 방향제 제작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KC인증, NO 포름알데히드, NO 프탈레이트 100% 콩으로 만든 소이왁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기 랑블의 브랜드 화 꿈 꿔 최근 캔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검증되지 않은 재료로 유해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동시에 캔들의 주요 성분 중 유해물질인 파라핀이 안정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천연 캔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랑블캔들에서는 재료의 안전성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황 대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파라핀 왁스가 아닌 KCL 자가안전검사로 안전성이 인증된 천연왁스를 사용하여 100% 핸드메이드 수제캔들을 제작하고 있으며, 콩의 기름으로 만든 소이왁스, 벌집을 정제해서 만든 비즈왁스, 야자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팜 왁스 등으로 만든 천연왁스로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연소 시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아 어린아이나 임산부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또한 디퓨저의 경우에는 천연발효주정을 베이스로 사용해 제작하고 있다. 황 대표는 ‘만약 소량의 파라핀이라도 들어가는 작품은 소품으로만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다’며 ‘캔들 하나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져서 인테리어 효과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랑블캔들의 인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중국 등 해외에서도 수업문의와 제품수출 제안이 들어올 정도다. 하지만 그녀는 시기상조라 생각해 ‘현재는 클래스 위주로 집중하겠다’는 마음으로 사업 확장에 대한 욕심을 잠시 넣어두었다. “지금은 무엇보다 랑블의 브랜드 정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저만의 색깔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요.(웃음) 찬바람이 부는 겨울밤이면 따스한 캔들이 그리워진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 양초로 따뜻한 분위기와 심신을 달래주는 것은 물론 색다른 재료와 소품 활용으로 진화하고 있는 캔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은은한 향기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랑블캔들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1026]
    • 문화
    2017-10-30
  • ‘천천히’ 매료되고 ‘깊이’ 각인되는 흑백사진, 아날로그적 감성을 통해 추억을 소환하다
    2017년 대구시 스타가게 선정 대구 유일 아날로그 흑백사진관 대구시는 몇 해 전부터 관광과 연계해 창의성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가게를 발굴하여 이들을‘스타가게’로 선정해 골목상권 활성화 거점 가게로 육성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사기를 높여나가고 있다. 올해 대구시 스타가게로 선정된 곳 중 가장 이색적인 문화공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석주사진관을 주간인물이 직접 찾아 근대화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았다. _구아리 기자 시간이 멈춘 듯, 옛 사진관 모습 그대로 매년 국제사진 비엔날레를 개최하며 명실공히 한국의 사진 문화를 이끌어 온 대구, 그 중에서도 격동의 근현대사에 대한 문화유산과 이야기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의 중심지는 중구다. 대구 중구의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봉산문화거리, 그곳에는‘석주사진관’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여기가 2017년 맞나?’는 생각과 동시에 주위를 둘러보니 근대화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한 신선함이 든다. 사진관 앞쪽에 마련된 전시공간에는 흑백필름으로 촬영하고 수작업 현상 과정을 거친 사진들을 전시해놓았고 옛날 사진관에서 쓰던 각종 사진 기자재와 소품들을 소개해뒀다. 벽면을 가득 메운 흑백액자, 소품 하나하나에도 사진가의 확실한 콘셉트와 취향이 느껴졌다. 큰 키에 동그란 안경, 깔끔하게 정돈된 콧수염으로 선한 웃음을 보이며 취재진을 맞아주는 이곳의 주인장은 이석주 사진가. 그에게 스타가게 선정 축하메시지를 전달한 후 소감을 묻자, ‘이 거리에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젊은이들에게 아날로그 흑백필름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잊혀가는 필름의 속도를 늦추다 디지털의 편리함과 화려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요즘, 이를 걷어내고 흑백필름과 클래식 카메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날 우리는 컬러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고 과언이 아닙니다. 그 속에서 디지털카메라는 더 선명하게, 더 빠르게, 더 편리하게 진화하고 있지요. 때로는 사람의 시선보다 더 현실감 있는 사진들에게서 피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석주사진관에서는 그런 세상의 흐름과는 무관한 방식의 길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의 편리함과 화려함을 걷어내고 흑백필름과 클래식카메라를 이용해 투박함에서 비롯되는 정겨움과 깊이 있는 정서를 담아내는 중입니다.” 아날로그 사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있어야 졸업심사가 가능했던 시절, 사진을 전공하던 학생들에게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은 큰 변화였다. 필수교과 과목이었던 필름사진이 교양과목으로 바뀌고, 필름사진관과 학원, 사진작업실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었다. “저는 아날로그 필름사진을 공부한 마지막 세대로서 필름사진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통감하며 사람들에게 ‘서서히’ 잊힐 수 있도록 그 시기를 조금 더 늦춰보겠다는 마음으로 이곳에 흑백 아날로그사진관을 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빠르게 잊혀져가는 것의 속도를 더디게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었지만, 그가 느끼는 흑백 아날로그사진의 매력은 확실했다. 필름을 갈아 끼우고 초점을 수동을 맞춘 뒤 피사체와 호흡을 맞춰 셔터를 누른다. 촬영이 끝난 후 수작업 현상하기까지는 약 16단계 과정을 거쳐 수일이 소요되며 일차본이 나오면 다시 한 번 사진관을 방문해 직접 확대경을 통해 한 컷을 골라야 한다. 디지털이라면 필요 없을 이 수고로운 과정들을, 마다않고 이 과정에서 재미를 찾는 손님들을 보며 그는 결과물을 기다리는 두근거림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셀프카메라, 혹은 과도한 보정의 사진에 익숙한 요즘 사람들이 저희 사진관에서 받은 결과물을 보면 처음에는‘와, 낯설다’는 반응을 보이 실 때가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들이 이곳을 다시 방문하시면서 ‘정말 저 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라고 합니다. 투박함에서 비롯되는 깊이 있는 정서, 그리고 사람 냄새나는 정겨움이라는 요소가 그들에게도 제대로 전달 된 것 같아 정말 뿌듯하죠.(웃음)” 다양한 문화적 풍요로움과 느림의 미학을 선사하는 공간 되고파 석주사진관에서는‘살펴보자, 찍혀보자, 찍어보자’라는 테마의 세 가지 만남도 경험해볼 수 있다. 전시관 및 암실 상시개방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살펴보는 것. 그리고 흑백 폴라로이드 촬영을 통해 느림과 기다림의 미학을 경험하고 흑백사진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정서를 사진으로 남겨볼 수 있다. 또한 ‘콜로디온 습판법’을 사용한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유리판 위에 약품을 도포해 감광성을 띠게 한 후 젖은 상태에서 카메라에 넣고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현상과 정착의 과정을 거쳐 유리 네거티브를 만드는 기법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흑백자화상 클래스(월 2회)를 운영하며 사진학 개론 및 자화상 촬영 및 현상의 직접적 경험을 통해 아날로그 사진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늘의 나, 순간의 우리를 기록하고 싶다’는 이석주 사진가. 그의 꿈은 서브컬처(하위문화)에 대한 접근도 가능할 수 있도록 석주사진관에서 여러 가지 문화 활동을 기획해 단순히 사진만 찍고 가는 게 아니라 문화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디지털이 잠식한 사진문화 속에서 조금씩 사라져가는 필름사진을 다시금 대중들에게 소개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적 풍요로움을 선사하고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석주 사진가. 그의 행보가 기대되는 근사한 만남이었다. [1025]
    • 문화
    2017-10-17
  • 커피 향 가득, 꽃향기 가득한 곳 분위기는 덤!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다가왔다. 빠르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곧 저물어 가는 한 해를 마무리할 연말 계획들을 세우느라 분주할 시기도 함께 다가오고 있다. 연말연시엔 소중한 사람들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은 선물을 고민하게 되는데, 그 선물에 마음도 담고 보기에도 좋으면 금상첨화. 최근엔 생화에 약품처리를 해 보존화로 만드는 프리저브드 플라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좋은 사람들과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또는 누군가에게 건넬 매우 특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곳,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방 겸 카페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따스한 불빛과 향기로 한결 포근한 계절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_구아리 기자 시들지 않는 꽃에 변치 않는 마음의 향기를 더하다 부산대학교 인근에 자리한 ‘작업하는 그녀’는 1000일 동안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저브드 플라워와 디퓨저, 그리고 카페가 결합된 이색공간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기분 좋은 꽃향기가 가득하다. 이곳의 주인장인 남미영 대표는 시그니처 아이템인 시들지 않는 꽃으로 불리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천장을 장식해놓았다. 이는 남 대표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이자 포인트라고. 천장을 비롯한 여기저기에서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남미영 대표는 부산 연산동에서 공방을 운영해오다 최근, 위치상으로 접근성이 좋은 부산대학 인근에 확장이전하면서 카페도 함께 운영하는 이색공간을 재탄생시켰다.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에서 아동요리를 가르치고 있기도 한 그녀는, ‘취미삼아 좋아하는 꽃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매력에 빠져 전문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최상의 상태인 생화를 선별해 꽃이 본래 지닌 색소를 빼는 탈색과정을 거쳐 보존 용액처리와 색상을 덧입히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생화에는 없는 다른 컬러로도 가공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생화에는 없는 다양한 색감 표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죠. 그 매력이 좋았어요. 생화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보존처리를 하기 때문에 재료, 시간 및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웨딩부케나 졸업기념 꽃다발 등을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주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 작업하는 그녀에서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드림캐처, 디퓨저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수업과 자격증 과정의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원데이클래스, 취미반, 정규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업을 열어놓은 것이다. 남 대표는 ‘취미로 배워 두면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며 ‘더 큰 관심이 있다면 자격증 반을 수강해 소자본창업이나 출강 등 자신의 일로 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수제음료, 화차 등 다양한 음료 선보여 어르신 무료밥상 등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사랑하는 반려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꿈 꿔 공방 겸 카페이기도 한 작업하는 그녀에서는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과일을 이용한 100% 수제요거트, 과즙, 착즙청, 수제디저트, 화차(건강차)가 그 대표메뉴다. 주류와 간단한 안주도 제공하고 있으니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제격인 셈이다 꽃을 사랑하는 남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무엇인지 질문하자, 그녀는 ‘장미’라고 대답했다. “저는 장미가 제일 좋아요. 장미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어떤 기법을 쓰느냐에 따라 장미의 아름다움도 다양하게 변하거든요. 변화무쌍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웃음)” 작업하는 그녀는 완제품을 판매하거나 주문제작도 한다. 액자나 화관, 리스, 부케, 액세서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고객에게 특별한 날을 만들어주고, 만족했다는 피드백을 들었을 때 가장 기쁘다’는 남 대표. 그녀는 2년 전부터, 자의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동래구 칠산동에 위치한 효심사에서는 효문스님을 주체로 월-금요일까지 팀을 나눠 봉사자들끼리 어르신무료밥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주 화요일에 참여하여 봉사를 한 지도 벌써 1년 하고도 반년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어르신들이 배부르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그분들이 웃으면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남 대표는 ‘작업하는 그녀가 사랑하는 반려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애견인 중에는 그들의 평범한 일상을 반려견과 함께하고 싶어 '애견 전용'이 아닌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곳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같은 견주의 입장으로서 반려견과 함께 즐기고 차 마실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어요. 이곳에서 사랑하는 강아지와 함께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 꽃을 사랑하고, 꽃으로 기쁨을 선사하는, 작업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그녀의 꽃길행보가 이어지길 바란다. [1025]
    • 문화
    2017-10-17
  • 장민영 꽃길사진관 대표
    몇 해 전부터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주 한옥마을, 혹은 서울 경복궁이나 창경궁에서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외국인에게도 하나의 관광코스처럼 한복 체험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 고즈넉한 전통 한옥을 체험해 보고, 한복 촬영을 하는 것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사람 향기를 그리워하는 현대인들의 회귀본능 일지도 모른다. 이제는 서울, 전주, 경주에 굳이 가지 않아도 된다. 대구 중구 근대문화 골목에 위치한 ‘꽃길사진관’은 이름마저도 아름다운 곳이다. 생활한복 대여 숍으로 시작해 생활한복사진 촬영까지 병행하며 새로운 감성을 만들어 내는 공간. 꽃길사진관 장민영 대표와 함께 사진과 생활한복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_구아리 기자 ‘소녀여, 프리미엄 생활한복 입고 꽃길만 걷자’ 문화를 알리고 순간의 행복을 함께 하고 싶은 사진관 대구 근대골목투어 제 2코스 근대문화골목 구간 내 위치한 ‘꽃길사진관’은 주변의 고풍스런 분위기와 건물사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이었다. 꽃길사진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름 그대로 ‘꽃길을 걷게 해줄 것만 같은 느낌’의 다양한 패턴의 생활한복이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여심저격 셀카 포토존부터 조명거울, 다양한 소품까지. 이곳저곳 신경 쓴 느낌이다. “저희 ‘꽃길사진관’은 대구시민 및 대구여행객을 대상으로 생활한복을 대여해드리며, 기념사진을 촬영해드리는 곳입니다. 생활한복 대여와 관광지 기념사진, 생활한복 프로필사진 촬영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상호명인 ‘꽃길사진관’은 일제강점기 감시를 피해 몰래 만세운동을 하며 독립을 염원하고 해방의 꽃을 피운 아름다운 길(3.1만세운동길) 옆에 위치해있어 ‘꽃길’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요즘 ‘꽃길만 걷자, 꽃길만 걷게 해줄게’ 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 말이 유행하기 전에 저는 이미 ‘꽃길’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주변지인들에게 ‘꽃길’오빠, ‘꽃길’형 이라고 불릴 정도로 말하고 다니기도 했고요.(웃음)” 오픈 두 달 째, 입소문만으로 대구여행필수코스 반열에 오른 꽃길사진관의 장민영 대표의 소개말이다. 이상화 고택, 100년이 넘은 역사를 지닌 계산성당, 청라언덕 등이 연결돼있어 대구 근대문화의 역사여행을 하기에 안성맞춤 이 곳에, 특별히 생활한복이라는 콘셉트로 자리 잡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대구하면 동성로, 김광석 거리 등이 대표적으로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고, 어쩌면 관광지로서 대구가 그리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구 곳곳을 꼼꼼히 둘러보면 생각보다 가볼 곳이 많습니다. 특히 골목을 걸으며 살아있는 역사를 체험하는 근대골목은 꼭 들러야만 하는 곳이죠.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기도 하고, 험난한 시대를 살아온 분들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제가 생활한복을 선택한 이유는, 가까운 나라 일본만 봐도 여행을 가거나, 방송, 잡지 등 매체를 통해 보면 기모노를 입고 관광을 하는 '기모노 문화'가 활성화 돼있는 것이 부럽더라고요. 한국에서도 전주나 북촌마을까지 가지 않아도 대구의 근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 콘셉트에 맞는 것을 찾아보니 한복, 그 중에서도 생활한복이 제격이었고요." 사진 찍는 그 남자의 특별한 일상 문화체험 기회확대, 생활한복 인식변화에 기여하고파 4년째 웨딩사진 작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장 대표는 ‘사진을 통해 사람들의 행복한 미소와 그 순간을 담아내면서 자신도 함께 힐링한다’며 그의 삶에서 사진은 ‘빼놓을 수 없는, 결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진 전공자가 아님에도 학창시절 방송반 활동과 평소 취미로 카메라를 가까이 한 덕에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닦아온 이다. 꽃길사진관을 오픈하기 전에는 백화점 명품관 담당 MD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사진 찍는 그 남자’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며 데이트스냅, 프로필 등을 촬영해주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경력을 쌓아왔다. 그러던 그가 사진관 구상, 업체와의 미팅, 셀프 시공에 약 1년을 준비해 개인적으로 오래도록 고민하고 추구하고자 했던 작업을 실현시킨 공간을 탄생시킨 것이 ‘꽃길사진관’이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퀄리티 사진을 찍음으로써 사람들에게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진으로 남기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주고 있는 그. 한복·데이트·우정·웨딩본식·돌 스냅 등을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사진에 담아내고 있는 장 대표는 처음에 사진관을 오픈했을 때 간직했던 꿈들을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었다. “외국인들이 대구의 문화와 한국의 한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을 대구시와 연계해 준비 중입니다. 또한 홍콩 잡지에 ‘대구특집’으로 꽃길사진관이 소개 될 예정이고요. 동성로에서 생활한복을 입고 다녀도 어색하지 않을 수 있도록 문화적인 인식이 바뀌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대구 뿐 아니라 서울, 제주도, 부산, 경주 등 타지에서 꽃길사진관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구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셨으면 합니다. (웃음)” ‘소중한 순간, 소중한 지금을 담아내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다’고 이야기하는 장 대표는 사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평생을 두고 보고 싶은 사진, 나만의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사진을 만날 수 있는 곳, ‘꽃길사진관’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 [1024]
    • 문화
    2017-09-26
  • 부산 송정바다를 가까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막바지 휴가를 떠나려는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점차 분주해지고 있다. 내리쬐는 태양을 피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지만, 유명 워터파크로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제대로 된 휴가를 즐길 수 없어 고민이기 때문. 거기다 시간적인 여유도 그리 많지 않아 여름 막바지인 요즘에는 마음에 쏙 드는 마땅한 피서지를 찾기도 마냥 쉽지만은 실정.. 그러나 어딘가에는 꼭! 있다. 부산의 송정해수욕장 인근에 안락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고, 마음 편히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펜션이 급부상하고 있어 직접 그곳을 찾았다. _구아리 기자 호텔식 펜션을 선보이다 여행객들의 편안한 쉼터 같은 공간 ‘펜션’이라고 듣고 찾아간 곳이지만 외관에서부터 풍기는 첫인상은 단순히 펜션이라기엔 남다른 느낌이다. 펜션이라 쓰고 호텔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이곳은 부산에 위치한 S-STAY펜션이다. 올해 7월 1일, 오픈하자마자 송정해수욕장 근처 가장 핫한 펜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S-STAY펜션을 이끌어가고 있는 신태성 대표. 그는 이전에 건축업에 종사하며 늘 꿈꿔오던 자신만의 사업을 이곳에 펼쳤다. 부지를 매입한 후에도 약 1년간 평일,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곳을 찾아 주변을 관찰하며 S-STAY를 위한 청사진을 그려왔다는 신 대표. “해마다, 특히 여름에 부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산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되는 여행지가 해운대와 광안리지만 최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여행지로 송정해수욕장이 급부상하고 있죠. 송정해수욕장은 시원한 파도로 국내 서퍼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고 또한 서핑 구역을 따로 만들어 놓아 일반 수영객과 부딪힐 걱정도 없어 가족 단위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송정에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행객들의 숙박문제를 빼놓을 수가 없더군요. 저렴하지만 그만큼 낙후된 숙박시설이 주를 이룬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는 이 점에 착안하여 안락하고 깔끔한 공간을 합리적인 비용에 즐길 수 있는 펜션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송정에서 해양레저도 즐기면서 편안한 숙소에서 맛있는 음식도 직접 해먹고 편히 쉴 수 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손님들이 단순 숙박을 넘어 부산여행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와 편리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 가장 신경 썼다’며 ‘매 여름 부산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송정S-STAY펜션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드시면 좋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멋진 뷰를 선사하는 공간에서의 특별한 시간 야외수영장, 각실 테라스 및 야외 바비큐 송정해수욕장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S-STAY펜션. 펜션 근처엔 바다, 건물의 옥상에는 야외수영장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어린이풀장, 썬탠을 즐길 수 있는 썬배드까지 준비돼있어 단순히 숙박목적이 아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1,2호 각실에는 발코니와 전용테라스가 있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바비큐를 비롯한 맛있는 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 또한 객실에 스파가 구비되어 있어 모든 걸 내려놓고 쉬기에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 이러한 메리트 덕에 가족은 물론 학부모 단체모임, 개인단위로도 이곳을 찾아 여유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송정해수욕장 앞에 위치해 송정해수욕장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가족, 연인, 친구끼리 방문해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는 조용한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파라솔과 썬배드가 마련돼 있다 보니 휴식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어 손님들이 좋아하십니다. 그럴 때 뿌듯하죠(웃음)” 신 대표는 ‘이제 막 시작인 단계’라며 ‘미흡한 부분은 앞으로 보완해나가면서 송정하면 S-STAY펜션을 떠올릴 수 있도록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S-STAY펜션을 찾는 손님들이 더 많아지면 이곳을 확장하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꿈도 함께 덧붙였다. 연인, 친구, 가족단위의 안락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름 휴가지를 찾고 있다면 부산송정의 호텔 같은 펜션 'S-STAY'로 떠나보기를 추천한다. [1021]
    • 문화
    2017-08-29
  • 쉘 위 댄스? “춤을 통해 심신의 건강과 즐거움을 되찾아보세요”
    댄스스포츠는 스포츠 요소가 가미된 댄스다.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 영국 상류층 사람들이 사교 모임 때 추던 볼룸댄스를 기원으로 하며 댄스스포츠 또는 경기댄스라고도 한다. 일반 사교댄스와는 달리 많은 운동량과 고도의 수련을 필요로 하는 만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이 분야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은퇴 후에는 지도자와 선수들 양성에 힘쓰고 있는 신앤김 뷰티플댄스 아카데미의 김민정 대표를 만나보았다._구아리 기자 댄스스포츠 선수로 활약 뷰티플클럽파티, 댄스크루즈 등을 통한 화합 춤은 소통의 매개체 김민정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 해운대에 위치하고 있는 뷰티플댄스 아카데미를 찾았다. 전 국가대표 댄스스포츠 선수이기도 한 그녀는 은퇴 후 파트너였던 지금의 남편(신경식 대표)과 결혼하여 그와 함께 분당본점을 비롯해 강남점 해운대점 등 전국 6개의 신앤김 뷰티플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선수지도자를 양성 뿐 아니라 일반동호인들의 건강증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0년도부터 17년간 춤과 함께 한 인생을 살아온 김 대표. 초등학교 때는 쿵푸, 중학교 때는 합기도, 고등학교 때는 취미로 무용을 했었다는 그녀는 무대예술 및 특수분장을 전공했다. 꾸준히 문화예술의 길을 걷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부산대 공대출신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고, 음악을 좋아하던 남편은 취미로 춤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김 대표가 그에게 댄스스포츠를 제안하면서 같이 배우기 시작하여 지금은 함께 전문직업으로 삼게 되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선수로는 다소 늦게 시작했다는 김대표는 늦은 만큼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하여 선수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그 결과 각종 대회에서 챔피언을 거머쥐는 좋은 결과도 낳았다. 김 대표는 오랜 세월동안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된다며 그녀가 처음 슈즈를 신을 때부터 함께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0여 년간 함께 한 사람들과 뜻깊은 시간을 갖고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작년부터 매달 분당점에서 뷰티플클럽파티를 강남점에서는 루프탑바비큐파티를 개최하고 있어요. 그리고 회원들과의 화합을 위해 뷰티플크루즈여행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고 올해는 부산에서 해변파티를 진행해볼까해요.(웃음)” 춤과 함께한 인생을 살아온 김 대표. 그렇다면 그녀가 말하는 춤의 매력은 무엇일까? “요즘 현대인들은 해야 하는 것, 지켜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보니 일상에 지치기 쉬운 삶을 살고 있어요. 사람이 위안 받는 것을 사람을 통해 치유 받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댄스스포츠와 같은 춤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음악을 통해 소통하며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게 매개체 역할을 하죠. 남녀노소를 막론해서, 나이 지긋한 시니어세대에서부터 베이비붐시대를 겪은 4050세대들, 삶에 지친 직장인들, 성장기 어린이들까지 넓은 계층을 아울러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요. 특히 부부팀들에 많이 권합니다. 가정을 위해 엄마아빠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그들이 춤을 추며 눈을 마주하고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서로를 아끼고 가꾸면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그들을 보며 김 대표 자신도 행복함을 느낀다고. “왜곡된 시선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댄스스포츠를 즐기시고, 각반의 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심신의 건강과 새로운 즐거움을 느껴 좋은 기운을 갖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봉사하는 삶 문화예술 환경조성에 일조하고파 김 대표는 지난 12월, 김 대표의 주최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주변지인들과 함께 쌀과 소정의 후원금을 해운대구 여러기관에 후원했다. 평소 봉사활동에도 관심이 많은 그녀는 부산국제여성회(BIWA)라는 봉사단체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일정한 금액을 기부하는 봉사도 좋지만 직접 발로 뛰는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한 그녀는 자선바자회나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제가 받은 사랑이 많아서 그동안 받은 사랑을 보답한다는 마음이에요. 잘돼서 도와준다는 생각보다는 지금부터 할 수 있는 부분은 하면서 살고 싶어요. 어쩌면 저보다 더 힘든 사람을 도우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주어진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앞으로도 봉사하며 감사해하며, 열심히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내가 행복해야 행복을 나눠줄 수 있으니까요” 김 대표는 문화예술 전공자들은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복지시스템이 탄탄히 갖춰지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자신도 그 체계를 만들어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그녀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부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토론을 진행하는 모임 및 다양한 행사의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다. 예술인들이 걱정없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그녀의 꿈을 향한 도전이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07] PROFILE 전 한국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전 한국댄스스포츠 챔피언 현 뷰티플댄스스포츠 아카데미 대표 현 BKD 뷰티플코리아댄스포럼 대표 현 WDC 댄스스포츠 국제 심사위원 현 대한체육회 댄스스포츠 서울시연맹 이사 2016 전국체전 서울시연맹 고등부 감독 크리스탈 댄스스포츠 대회 1위 일본 인터전 대표 선발전 1위 WDC 한국대표 선발전 1위 ASIA-KOREAN OPEN CUP 프로 1위 화룡배 댄스스포츠 대회 1위 댄스스포츠 코치 협회장배 1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1위 세계댄스평의회 한국대표선발전 프로 1위 2007 동아시아게임 탱고부문 동메달리스트 2004~2014 이태리 영국 연간 2-3회 유학 2014~2016 BKDF 시합 및 페스티벌 개최 2017 동아대학교 예술대학원 졸
    • 문화
    2017-02-20
  • 나만의 특별한 디자인을 새기다-꿈을 펼쳐나가는 젊은 타투이스트
    개성있는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어버린 타투는 요즘 남녀노소 막론하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제 타투는 낯선 문화가 아닌 하나의 패션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타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의미있는 문구나 독특한 문양을 자신의 몸에 새기려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몸에 새기는 그림인 타투는 한 번 시술하고 나면 제거하기가 까다롭고 어려우므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가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남 창원에 ‘타투팩토리’ 대표, 타투이스트 루환은 미술을 전공한 미적 감각과 뛰어난 실력으로 타투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_구아리 기자 탁월한 실력과 다양한 타투스타일로 화제 타투도 하나의 전문예술분야로 인식해야 창원의 번화가 상남동의 한 빌딩 6층에 자리잡고 있는 타투팩토리에서 홍콩일정을 이제 막 마치고 귀국한 타투이스트 루환을 만날 수 있었다. “초기에는 오피스텔에서 작업을 해오다가 4년 전 이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보다 넓고 깨끗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열심히 해온 덕에 현재는 마음 맞는 5명이 모여 이곳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웃음)” 서양화를 전공한 루환 대표는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군 입대를 한 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직업군인으로 근무를 하게 된다. 당시 타투이스트 출신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레 타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그는, ‘루환’ 이라는 닉네임 탄생배경에 대해 군대에 있을 때 동료들과 이야기하던 중 평소에 불꽃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온 것을 반영하여 새길 ‘루’에 불꽃, 그림 ‘환’을 조합해 ‘루환’으로 지었다고 했다. 얼핏 보면 하나의 그림 같지만 타투에도 트라이벌, 블랙앤그레이, 이레즈미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루환의 타투 스타일은 초기에는 사실적인 그림위주인 리얼리스틱 위주였다면, 현재는 그와 반대되는 이미지인 트래쉬폴카, 즉 쓰레기들의 향연이라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독일이 기원인 트래쉬폴카는 쓸데없는 이미지라는 것에 사실적인 면을 더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스타일로 타투 애호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타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예전에 비해 긍정적으로 많이 개선된 요즘, 타투이스트로서 활약하고 있는 그도 실감하고 있는지 물었다. “확실히 실감하고 있어요. 타투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서 손님들도 많이 찾아주시고, 연령대도 다양해요.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 쌍둥이들이 함께 와서 타투를 하는 경우도 있고, 전반적으로 타투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건 맞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국내에서 타투에 대한 인식이 좋지만은 않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26개국을 여행해 온 그는 외국을 다녀보니 예술에 대한 인식에서 차이점을 느낀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작품을 볼 때, 투자 목적의 구입이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외국은 신혼부부가 와서 신혼집 거실에 걸어두기 위해 작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예술작품 그대로의 것을 즐기고 감상하죠, 그 점이 부럽기도 하고요.” 홍콩뿐 아니라 인도, 폴란드 타투컨벤션에 참여하는 등, 해외활동 또한 활발하게 하고 있는 그는 해외에서의 일정 후엔 항상 좋은 기운을 받는다고 했다. 타투를 예술로 바라보는 인식과 타투이스트에 대한 대우도 좋아서 잘하는 것을 인정받는 느낌이 든다고. 특히 외국인들이 그의 작업물을 미리 보고 와서 작업을 요청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영원히 간직하는 개인소장품 타투는 몸에 새기는 그림인 만큼 신중해야하고, 실제로 시술을 받으러 오는 고객들도 매우 신중한 태도이다. 타투팩토리에서는 고객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대략적인 구도를 잡고 큰 그림의 경우에는 2번 정도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도안을 완성하는 식의 과정을 거친다. 풍부한 타투 작업지식, 경험과 위생적인 시설, 절차를 준수하는 타투이스트 루환. 신뢰할 수 있는 타투샵에서 신뢰할 수 있는 타투이스트로부터 타투를 하는 것이 기본 전제 조건이 된다고 한다. “자칫 잘못되면 작업 이후의 관리 여부를 떠나, 타투 부위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타투의 원래 퀄리티도 떨어져서 사전에 원했던 멋진 타투의 형상을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타투는 자신의 신체에 영구적으로 새기는 멋의 상징이긴 하나, 잘못 작업된 타투로 피부에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고, 작업 후 새로운 도안으로 리터치 혹은 제거를 고민하실 수도 있으므로 시술 전에 꼼꼼히 알아보시고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게 좋습니다.” 루환 타투이스트의 목과 가슴, 팔에는 색색의 타투가 피부를 채우고 있다. “오른손 손가락에는 poor, 왼손 손가락에는 rich라고 새겼는데, 돈을 쓰는 손과 버는 손을 표현하기 위한 의미예요. 손등에는 제가 맨 처음으로 구입한 타투머신을 그려 넣었고, 그래서인지 가장 의미가 있고 애정이 갑니다.” 그의 작업 중 지금 이 순간 가장 기억에 남는 타투를 묻자, 아기 발도장 타투를 꼽았다.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것을 선물 해주는 느낌이라며 그 작품을 자신이 맡을 수 있어 스스로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1000]
    • 문화
    2016-11-17

교육 검색결과

  • 놀이가 배움이 되는 곳 “재미있게 즐기면서 아이가성장하는 최고의 교육입니다”
    내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어 하는 마음은 모든 부모가 다 같은 심정일 것이다. 혹여나 내 아이가 특정한 것에 능통하거나 또래에 비해 빠른 진전을 보인다면, 부모는 ‘내 아이가 천재나 영재가 아닐까’ 하는 기대와 호기심을 갖게 된다. 이는 내 아이도 천재나 영재가 되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 이러한 부모들의 희망을 가져다주는 교육기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대구의 키즈닥터 칠성영재교육원이다. 이곳은 이스라엘, 독일, 미국 등에서 개발된 교구물을 활용하여 아이의 잠재된 창의성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창의성 영재교육원이다. 현재 칠성영재교육원을 이끌어 가고 있는 성명중 원장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유아교육, 놀이교육, 교구수업을 통한 창의력 교육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배우고 이해하는 즐거움 “딱딱하고, 지루한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즐겁게 놀이학교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교육도 분명 달라져야만 합니다. 하지만, 교육제도는 변함이 없습니다. 100년 전 우리의 삶은 변화해왔지만, 교실에서의 삶은 변화가 없습니다. 저도 이전에 25년 이상을 입시학원에 근무하면서 재수생을 포함한 많은 수험생들 그리고, 초,중,고 학생들이 학업성적과 입시문제로 얼마나 힘들어하고 좌절하는지 그 안타까운 모습들을 너무도 많이 봐왔습니다. 그때 절실하게 느낀 점은 교수학습법에 있어서 기초과정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육에 있어 기초를 닦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성명중 원장. ‘사람의 뇌는 엄마 뱃속에서 거의 완성되는 다른 장기들과 달리,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변화한다’며 ‘특히 4세~12세는 뇌성장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두뇌계발의 결정적 시기이므로 이 시기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두뇌를 후천적으로 계발시킬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했다.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길러주는 것은 인생에 있어 값진 선물을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는 아직 학습적으로 시간 여유가 충분한 시기입니다. 이 연령대의 아이들을 데리고 당장 학교 교과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무리한 선행학습을 진행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교육이 아닙니다. 초등시절에 선행학습을 통해 두각을 드러내다가, 학년이 올라가고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점점 더 성적이 떨어지는 사례는 주위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죠. 즉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이 길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선행학습만 과도하게 진행된 아이들은 정작 고등학교 과정에 이르기도 전에 중도에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원에서는 주입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기 보다는 아이가 배우고 이해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으며,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해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성장·발달을 꾀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면서 아이가 성장하는 최고의 교육입니다.” 수업의 퀄리티와 교육적 효과 극대화 소수그룹별 수업으로 집중 교육 닥터사고, 닥터수학, 닥터과학 등 프로그램 구성 키즈닥터는 우후죽순으로 생기기 시작한 사고력 전문 타 학원들과는 다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15년 전부터 교구 활용수업의 우수성을 인지하여 전국 각 지점에서 영재원 합격, 수학경시대회 입상 등의 교육효과를 입증하고 있는 검증받은 프랜차이즈 교육기관이기 때문. 그 중 대구 칠성원의 교육이 월등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칠성원의 교사들은 유아교육학 관련학과 전공학사 학위자들로 본사의 별도 전문교육과정을 이수, 일정 자격요건을 충족시켜야만 수업에 참여가 가능하다. 그들은 50분 전후의 정규 수업과 10분 전후의 학부모님 브리핑 및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도 신뢰를 주고 있다. 또한 소수정예 수업으로 진행해 집단에 묻혀 발현되지 못하는 창의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으며 또래집단끼리의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과 사회성, 인성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키즈닥터의 대표적인 수업과목은 ‘닥터사고’와 ‘닥터수학’, ‘닥터과학’이다. ‘닥터사고’는 선진 유럽식교구(보드게임)를 활용한 통합적 사고력 강화 수업이다. 키즈닥터에서 가장 유명하고,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과목으로 주 1회, 꾸준히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겼을 뿐인데 6개월 이상 닥터사고 수업을 진행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발성, 과제집착력 및 집중력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닥터수학’은 수업 중 일부만 교구를 활용하여 진행되는 일반적인 사고력 수학 학원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수업시간 내내 전면적인 100% 구체물 조작활동이 이루어지는 활동수학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활동수학을 통해 익힌 내용은 단순 암기와 달리 오래 기억된다는 특징이 있으며, 지면학습위주의 일반 수학 학원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분량의 학습이 이뤄진다. 단순 교구를 쌓는 구성능력이나 입체·공간 지각능력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능력, 유추·추론 능력을 기르는 것이 닥터수학의 목적이다. 유·아동기 교육에 대한 정보 교류하고파 우수한 프로그램을 알리는 데 힘쓸 것 성 원장의 앞으로 계획에 있어 ‘유아동기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정보교류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즐기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키즈닥터를 통하여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의미 있고, 보람찬 일’이라며 ‘앞으로도 칠성교육원을 믿고 소중한 자녀의 교육을 맡겨주신 어머님들의 선택에 후회 없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계속 말씀드렸듯 키즈닥터 프로그램은 단순한 조기교육이 아니라 철저히 검증 된 창의성 영재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그리고 부모님들께서 만족해하시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끼면서도 자부심과 책임감이 생깁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을 위해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고 연구할 것을 다짐합니다. 칠성교육원의 교육 대상연령은 비록 4세~12세의 어린 친구들이지만, 지금 당장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몇 년 뒤, 좀 더 성장한 청소년이 된 후에도 키즈닥터를 만난 것이 참으로 행운이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웃음)” [1024]
    • 교육
    2017-09-26
  • "책에는 아이들의 꿈과 미래가 들어있습니다" 어린이 전집 전문서점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것이 부모들의 바람이지만 책읽기 습관을 들이기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독서습관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며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흥미를 느끼도록 부모가 옆에서 도와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읽기는 단순한 어휘력 향상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지식을 간접 경험하고, 더 넓은 지식의 세계로 나아가게 하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위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인데 창원 명서동에서 10여 년간 어린이 전집 전문 서점을 운영하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의 독서코칭을 돕고 있는 곳이 인기를 끌고 있어 직접 찾아가보았다. _구아리 기자 전문적인 독서코칭 조리원수업, 어머니교실운영 등 유익한 프로그램 운영 “명서동은 오래전부터 전집거리로 유명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동네가 많이 변하기도 했지만 이곳에서 전집 전문서점으로서 명성을 이어가는 것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자신의 직업을 천직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이는 김민숙 대표. 그녀는 아이들의 독서나이에 맞춰 책을 추천하고 부모들에게 책의 활용법을 지도하며 11년째 책과 함께 하는 일상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이다. 꾸준히 많은 고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지만 그녀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 독서지도사, 영재창의지도사, 인성지도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아동심리상담사, 그림책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며 아이와 부모에게 신뢰와 고급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해 나가고 있다. 또래아동도서가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독서코칭수업, 조리원수업, 어머니교실 등 부모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영·유아기의 자녀를 가진 초보 맘들을 위한 책 읽는 요령수업, 문학·비문학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감정, 마음읽기, 지식정보 글 읽기 등을 지도하고 있어 부모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구입한 책을 잘 활용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3년 전부터 시작하게 됐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동기부여도 하고 동네서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싶기도 했고요. 기존고객님들에게는 프로그램을 알리는 문자 서비스와 창원의 대표커뮤니티 협력업체로서 게시판에 참여공지도 하고 있으니 많이들 이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 독서 흥미를 자극하는 것이 중요 책 읽기의 중요성은 100번 말해도 부족하지 않다. 김 대표에게 아이들에게서 독서습관을 이끌어낼 수 방법을 질문했다. “36개월 이전까지는 아이들에게 있어 골든타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무릎독서, 마주독서, 통합독서 3단계로 나아가는데요. 특히 글자를 모르는 어린 아이라면 책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등 특정시간을 정해 그 시간은 반드시 매일 책을 읽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겁니다. 부모의 숨소리를 들으며 함께 독서하는 것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지요. 또한 취학 전 아이에게는 책 읽기가 즐겁고 재밌는 일임을 가르치는 게 우선입니다. 아직 어린아이들은 책 읽는 행위가 재밌어야 읽습니다. 책 자체를 좋아하고 읽는 즐거움을 스스로 깨달아야 '지속력'이 생기는 것이고요. 아이가 관심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책을 통해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부모가 솔선수범하여 옆에서 도와줘야 합니다.” 친절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소통 이어가 아이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 주는 서점 되고파 김 대표는 ‘옛날의 동네서점을 떠올렸을 때 전체적으로 딱딱하고 보수적인 분위기에, 혹여나 책을 구입하지 않으면 눈치가 보이는 곳의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또래아동도서를 찾는 손님에게 친절로, 더욱 긍정적인 에너지로 최선을 다해 상담 해오고 있다.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부모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편안한 분위기로 다가간 것이 그녀만의 ‘신의 한 수’ 라고 볼 수 있다, 그녀는 ‘책을 굳이 구매하지 않더라도 편하게 방문해서 도서관처럼 책도 보고, 함께 정보도 공유하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 그녀가 또래아동도서에서 꾸는 꿈은 ‘희망을 주는 곳’ 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유명한 영웅 나폴레옹도 어릴 적에는 가난하게 살았답니다. 나폴레옹이 다니던 학교 앞에는 사과가게가 있었는데 당시 그는 돈이 없어서 사과를 사 먹을 수 없었답니다. 그러자 마음 좋은 사과가게 주인이 “학생 돈을 받지 않을 테니 이리 와서 먹어요. 이건 팔지 않는 사과예요.” 라며 이따금씩 나폴레옹에게 사과를 주곤 했지요. 그 후 프랑스 황제가 된 나폴레옹은 학교 앞에서 먹었던 사과 맛이 생각나 사과 가게를 다시 찾았습니다. 사과 가게 주인은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머니가 되어 여전히 사과를 팔고 있었고요. 나폴레옹은 “정말 감사합니다. 할머니가 주신 사과는 제게 ‘희망’이었습니다.” 라고 말한 감동적인 일이지요. 이 유명한 일화를 통해 ‘또래아동도서도 미래의 대통령이 다녀간 서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은 훌륭한 사람을 만드는 수단이기에 저는 책을 통해 아이들이 현명하고 반듯하게, 그리고 지혜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도와줄 것입니다. ‘책은 멋진 동반자이자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게 하는 것은 부모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하는 김 대표. 그녀의 멋진 꿈과 앞으로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19]
    • 교육
    2017-07-26
  • 경남지역 유일, 최초 축구레슨 - 축구의 진정한 즐거움을 일깨워주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스포츠 축구는 단순히 스포츠로만 여기기에는 아쉽다. 어느 집단에서든지 축구모임은 꼭 있기 마련. 학창시절은 물론, 군대에서도, 사회에서는 조기축구, 지역리그축구, 회사축구팀 등이 있으니 말이다. 남자들 사이에서는 ‘축구실력이 좋으면 인정받는 느낌이다. 혹은 화려한 축구 실력은 남자의 로망’이라는 말도 있다. 축구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고, 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직접 나선 ‘김무리뉴 축구레슨’ 대표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_구아리 기자 축구를 사랑한 소년에서 지도자가 되기까지 김 대표는 ‘집안자체가 운동 DNA가 남다른것 같다’며 운을 뗐다. 그의 아버지 또한 축구를 좋아하는 축구마니아였으며, 삼촌은 현재 홍콩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김판곤 감독이다.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된 김 대표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자라면서 연령대별 유소년 대표에 선발되기도 한 그는 부산 동래고에 진학한 후 한양대학교 체육대학에 입학하며 축구와 함께 성장해왔다. 그러던 중, 대학교 3학년 때 십자인대부상을 입으면서 K리그 프로선수의 꿈을 뒤로 하고 내셔널팀인 창원시청축구단에 입단하여 2년간 리그와 학업을 병행했다. 그러나 시간적 어려움으로 인해 공부에 매진하기 위해 선수로서의 생활을 은퇴하게 된다. 오랜 기간 오로지 운동에만 집중해온 김 대표는 사회경험을 쌓기 위해 퍼스널트레이닝(PT)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했다. “약 7-8개월 동안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강행군을 이어왔어요. 청소부터 시작해서 회원들 지도, 그리고 마무리까지.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었는데 정신력으로 버텼죠. 그것이 지금의 김무리뉴 축구레슨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소통하는 법, 효율적으로 운동을 지도하는 법, 그리고 경영에 대한 지식까지 습득 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으니까요.(웃음)” 그러던 어느 날, 주변지인들과의 만남에서 들은 한 문장이 그의 가슴을 뛰게 했다. ‘골프, 탁구, 그 외 다양한 운동들은 레슨이 있는데 왜 축구는 레슨이 없을까’ “처음에는 우여곡절도 많았죠. 시작할 때는 차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했었는데 큰 공 여러 개와 짐을 들고 타니까 눈치도 받아봤고요.(웃음)” 그렇게 불타는 추진력으로 김무리뉴 축구레슨을 연 지 3년, 온라인 카페 회원 수가 약 1500명에 이를만큼 믿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났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회원들 실력, 만족도 모두 높여 대학교에서도 인정받은 김무리뉴 축구레슨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한 김무리뉴 축구레슨은 창원지역은 물론 경남 전지역, 부산, 대전 등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직종의 회원들이 레슨을 받기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김무리뉴 축구레슨의 장점은 주입식 수업이 아닌 1대1 수업, 즉 ‘개인맞춤형지도’다. 회원에게 보다 섬세한 코칭과 피드백을 제공하여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타임테이블을 제공하여 회원들이 이용 가능한 시간에 레슨을 받을 수 있으며, 장소는 창원지역 내에서 이뤄진다. 보통 단순훈련이나 경기형식으로 끝나는 주먹구구식의 레슨이 많다면, 김무리뉴 축구레슨의 장점은 명확해보였다. 예를 들여 1회부터 100회까지 커리큘럼이 있다면 각 회마다 구체적인 계획을 잡아 회원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처음에는 공을 다룰 수 있는 기본스킬을 잡아주고, 다음에는 포지션별로 실전에 필요한 기술, 그리고 그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노하우 등을 전수해주는 식이다. 그리고 가장 주목할 점은 ‘경기분석시스템’이다. 경기모습을 직접 촬영하여 코치의 내레이션을 입혀 회원본인의 경기를 PC나 스마트 폰으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원은 자신의 경기를 돌아보며 보완해나갈 점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다. 김 대표는 자신의 학문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창원대학교 박사과정(운동처방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창원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의 전공수업에 축구강의를 배정받아 남학생 뿐 아니라 여학생들도 축구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게끔 지도하고 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3) 김무리뉴 축구레슨 브랜드 화 하고파 학교강단에 서는 모습을 꿈꾸다 자신에게 축구를 배운 회원들이 개인적인 연락을 통해 좋은 소식을 전달해 줄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하는 김 대표. “축구는 각 집단의 축구단끼리 전국대회가 열리거든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자면 한 집단에서 약 18명 정도의 인원이 김무리뉴 축구레슨을 찾아오셨어요. 열심히 레슨을 받으신 결과 이전 대회에서 최하위을 했던 과거와는 달리 우승소식을 전해주더라고요.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사진을 보내주시면서요. 그럴 때 정말 기분 좋죠.(웃음)” 그의 목표는 김무리뉴 축구레슨을 신뢰받는 기업으로 브랜드화 하는 것이다. 오픈한 지 2년쯤 됐을 무렵, 프랜차이즈 제안이 몇 번 있었지만 아직 준비단계라고 생각한 그는 미뤄두었다고 했다. 지금도 나아가는 단계에 있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더 많은 점을 보완하고 발전시킨 뒤 특별하고 차별화된 전국 단위의 축구레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학교강단에 서고 싶은 것이 그의 꿈이다. 요즘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입시위주의 공부에만 편중되다보니 정신적, 육체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학창시절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그가 그동안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와 체육이라는 것을 통해 학생들의 정체성과 비전을 심어 줄 수 있는 교육자로서 거듭나고 싶다는 것이다. 신앙심이 깊은 그는 가슴속에 늘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라는 구절을 새기며 지식보다는 지혜를 구하는 기도의 힘이 크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롤모델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감독이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손꼽히는 ‘조세 무리뉴’다. 축구레슨의 이름이 '김무리뉴‘인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무리뉴는 선수시절에는 화려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전술을 가진 지도자로서 성공하신 분입니다. 저 또한 축구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 축구의 진정한 즐거움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1015]
    • 교육
    2017-05-30
  • 어른들의 재능기부로 아이들의 꿈을 찾는 곳 - 아름다운 세 청년의 출발점, ‘시작에듀베이션’
    2015년 취업시장에 3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포기)란 신조어가 처음 등장해 내 집 마련, 인간관계 포기를 더한 5포 세대, 이제는 꿈과 희망까지 버린 7포 세대까지 지금의 세대는 사회, 경제적 압박으로 수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있다. 극심한 취업난, 날로 높아져가는 청년 실업률 등 매일 들려오는 암울한 뉴스들. 그러나 그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꿈을 잃어가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모습이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채 목표 없이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은 무기력하기만 하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이와 같은 시대적 고민을 함께 하고 있는 세 명의 청년들을 만나보았다. 청소년들에겐 꿈을, 청년들에겐 희망을 돌려줄 ‘교육’에 대해 고민하며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 세 청년들, 그들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_박지영 기자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청년들, ‘꿈’이란 접점에서 만나 제각각인 외모처럼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강지수 대표, 이승욱 팀장, 박성준 팀장의 인연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저희가 만난 건 몇 해 전 울산에서 진행된 창업교육에서였어요. 그때 저는 이미 교육컨설팅 창업을 하고 있었죠.” 당시 지금의 시작에듀베이션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던 강지수 대표.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겨우 꿈을 찾은 그는 대부분의 청년들이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했다. “저는 3개의 학번을 가지고 있어요.(웃음) 체육, 방송연출, 기계공학까지, 이렇게 많은, 다양한 공부를 하고 나서야 원하는 걸 찾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 과정에서 시간, 돈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신뢰까지 모두 잃었죠. 그래서 우리 청소년들은 저와 같은 과정을 겪지 않았음 하는 바람으로 관련 영상을 촬영해 캠페인을 벌였죠.” 그러던 와중 보다 완성도 있는 창업을 위해 울산 창조혁신센터에서 진행한 창업교육에 참가, 당시 팀으로 활동하고 있던 이승욱 팀장과 박성준 팀장을 만나게 됐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창업에 관심이 많았던 박성준 팀장과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사업체를 꾸려가던 이승욱 팀장은 새로운 창업을 고민하던 차에 강지수 대표를 만나게 된 것. “창업교육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서로 명함을 주고받았어요. 저희도 교육, 여행 관련 컨텐츠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강지수 대표님과 인연은 첫 만남이 한참 지난 후였어요. 많은 창업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팀을 이루었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다들 포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람에 대해 큰 기대를 걸지 않던 시기였어요. 3달 후 ‘아직도 하고 있으려나’ 생각하며 강지수 대표님에게 걸었던 전화로 저희가 함께 하게 됐죠.” 늦게 찾은 꿈을 위해 달려가던 강지수 대표 그리고 많지 않은 나이에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던 이승욱 팀장과 박성준 팀장, 세 청년들의 인연은 ‘꿈’이란 접점에서 시작되었다. 아이들에겐 꿈을, 어른들에겐 희망을 모두의 새로운 시작, ‘시작에듀베이션’ 풍부한 상상력, 다양한 경험, 리더십 등 요즘 사회는 이를 두루 갖춘 창의적 인재를 요구한다. 그러나 지금의 교육은 국어, 영어, 수학 외에는 무엇도 머릿속에 담을 수 없게 만든다. 최근에는 이를 탈피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들을 교육과정 속에 담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보통 중간 파견업체를 통해 진행되는 수업은 다양한 진로 세계를 다룰 만큼 다채롭지 못하며 학교와의 접점이 없어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각 학교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시작에듀베이션은 다양한 직업·진로 세계를 보여주고 ‘희소성 있는 교육’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강사들을 찾아 나섰다. “꿈을 찾기 위해선 무엇보다 많은 세계를 경험하고 체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야가 넓을수록 볼 수 있는 것이 많죠. 그래서 직접 강사님들을 찾아다녀요. 한번은 지나가다 유명한 카페에 들러 무작정 바리스타님께 강의를 해주면 안 되냐고 제안하기도 했죠.(웃음) 그렇게 한 분, 한 분 섭외하다 보니 이제는 소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모였어요.” 시작에듀베이션에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 경력단절 여성, 정년퇴임한 전문가들까지 다양한 강사들이 존재한다. 청소년들의 시작 뿐 아니라 강사들의 새로운 시작도 함께 하고 있는 셈. 직접 강사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학교, 센터 등 진로교육이 필요한 곳을 직접 다니며 ‘필요한 강의’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 “학교와 센터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한 뒤 강사님들과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어요.” 직접 구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강사를 파견, 다양한 진로교육으로 자유학기제, 체험학습, 명사특강을 하고 있는 시작에듀베이션. 그들은 단순히 이 교육 혁신을 사업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이 일을 계속 하다 보니 나름의 사명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이 사업을 통해 나오는 수익은 모두 봉사의 목적으로 사용하자고 의견을 모았어요. 시작에듀베이션은 오로지 지역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의미로 하고 있어요.” 앞으로 다문화시대에 맞춰 다문화가정, 새터민에 관한 강의를 계획중이라는 시작에듀베이션. 그들은 N포 세대라 불리는 우리 세대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우리 세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기성세대의 희생 덕에 보다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듯이 우리는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다음 세대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음 세대 역시 그 행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말이죠.” 나아가 울산의 청년들을 위해 울산의 놀 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만드는 문화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울산이 규모에 비해 문화생활 여건이 좋지 않아요. 그래서 앞으로 청년끼리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사업을 해보고 싶어요.” 이 시대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 청년들, 그들의 아름다운 행보에 늘 희망이 가득하길 바라본다. [1008]
    • 교육
    2017-03-02
  • 재미있는 과학, 놀면서 배우자
    아이들은 걸음마를 떼고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유치원 때까지, 즉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어른들에게 “잘한다, 잘한다.”라는 무수한 칭찬과 격려를 들으며 자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엄마들의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아이들은 칭찬 대신 부담을 느끼게 되고 스스로 하는 학습보다는 반강제의 학습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 경우에는 누군가 옆에서 따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금방 포기해버리거나 아이들 스스로도 답답해 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기는 수업이 있는 곳을 찾아 울산의 한 과학실험학원을 찾았다. _구아리 기자 엄마, 과학이 즐겁고 재밌어요! 창의력과 사고력이 쑥쑥 스타팅 사이언스는 초·중등과학 교과과정과 연계한 과학실험을 실행·체험하는 과학실험학원이다. 울산 북구 산하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올해 1월 오픈한 후, 학부모와 아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과학선생님으로 교직생활을 해온 박영주 대표는 결혼과 출산으로 휴직을 하고 아내이자 엄마로서 바쁜 삶을 살아오다 점차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다. “저도 교직생활을 하면서 느꼈지만 학교마다 학생 수에 비해 실험실이 적고, 실험여건이 좋지 못하다보니 아이들이 직접 실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잘하는 아이들 위주로 실험이 흘러가다보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애들도 있기 마련이고요.” 그래서 교회에서 토요일마다 2시간씩, 2-30명의 아이들과 함께 과학실험을 통해 교과와 연계된 과학실험을 하기 시작했다는 박 대표. 많은 인원이 함께하다보니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제대로 소통이 잘 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고, 그것을 스타팅 사이언스로 실행한 것이다. 스타팅 사이언스의 과학실험은 학교교과서 실험을 기본으로 하면서 교과와 연계된 과학실험을 통해 개념을 기초부터 탄탄하게 잡아주고 융합 학습 능력을 키워준다. 또한 학교현장에서 하기 어려운 과학교과서의 다양한 실험들을 진행하고. 한 가지 주제로 중·고등과학까지 자연스레 연계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도 실험을 통한 학습을 한다. 새롭고 즐거운 실험으로 아이들은 과학에 진정한 흥미를 느끼는 것이다. 자신감과 성취감 고취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과학실험실 만들고파 스타팅 사이언스의 귀여운 아이들은 실험가운을 입는 순간 마치 과학자가 된 것처럼 진지하게 실험에 임한다. 박 대표는 실험시간을 100분으로 정해놓았지만 실제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아이들이 부모님께 “늦게 데리러 오세요, 혹시 도착하더라도 주차장에서 기다려주세요.”라며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게임은 하고 나면 시간낭비라는 것을 알아서 아이들도 엄마 눈치를 봐요. 하지만 여기서 과학실험을 하는 것은 노는 느낌이지만, 수업을 통해 배워가는 것이 있기 때문에 문 밖을 나설 때는 굉장히 당당한 걸음이에요.(웃음)” 박 대표는 처음엔 소극적이고 수줍어하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부터 서서히 수업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내비치기 시작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토론이나 토의라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에요. 의견을 말하라고 등 떠미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부담없이 이야기하는 것이 진정한 토의가 아닐까요.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싸우는 것처럼 들려도 자세히 들어보면 다 실험에 관한 이야기더라고요. 입으로 얘기하며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이죠.” 박 대표는 “아이들이 스스로 실험과정에서 잘못된 점을 찾아내 의사소통하며 결과를 얻어낼 때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며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가운데 논리적 사고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조 구성도 3인 이상이 되면 누구는 하고 누구는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2인 1조로 구성하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녀의 목표는 경제적 이익을 좇기보다는 재능기부의 개념으로 시작한 만큼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배움의 공평한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다는 것이다. “저희는 토요일에 수업이 없어요. 주말에 왜 수업이 없냐는 문의도 있고, 타지 분들도 방문해보고 싶어 하시지만 지금도 교회에서 토요일마다 수업을 하고 있거든요. 지금의 스타팅 사이언스 옆에 교실을 하나 더 마련해서 배움의 기회가 적은 아이들도 이곳에서 실험가운을 입고 실험기구들이 완벽히 갖춰진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요.”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해주면 가장 좋지만, 학교에서도 다 소화해낼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신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박 대표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만남이었다. [1007]
    • 교육
    2017-02-20
  • ‘2016 창조경제 우수멘토 시상식’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 수상에 빛나는
    최근 청년실업이 심화되면서 창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성공확률이 매우 낮아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그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오랜 현장실무능력을 바탕으로 대학 교과과정에 맞춘 실전창업교육 강의로 학생과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집중 멘토링을 해오며 노력해온 인물이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열린 '2016 창조경제우수멘토시상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 산업융합대학원 최용주 교수를 인터뷰했다. _구아리 ­­기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멘토 ‘도전! K-스타트업’ 에서 좋은 결과 이끌어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은 사회적인 트렌드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우리는 타 선진국에 비해 창업에 대한 의식수준이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체계적인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의 중요성을 인식한 최용주 교수는 학생창업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창업교과목(5과목)의 강의를 통해 학생창업능력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창업과 관련된 민간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양질의 창업교육을 실시, 학생창업동아리의 지도교수로서 창업경진대회 ‘2년 연속대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동남권지역 창업전문가 육성을 인지하여 인제대학교에서 창업지도사협회와 협업하여 총 3회에 걸쳐 116명의 창업지도자를 양성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멘토이기도 한 그는 멘토단의 역량강화를 위해 워크숍 및 정기월례회를 통한 실적관리 및 공유멘토링 활성화를 위한 강좌운영 등, 멘토단커뮤니티를 운영했으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업성장지원을 위한 밀착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최 교수가 2016년 한 해 동안 스타트업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한 것은 총 49건. 기업의 성장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통해 ‘도전! K-스타트업 2016’에 참가하여 멘티기업 2팀이 최종본선 15위 (주)한별과 25위 (주)선진진공재료기술)에 선발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멘티기업에 재료개발 및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멘토링을 진행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최종본선 15위를 한 ㈜한별의 아이디어제품은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투수용 칼라보도블록이었습니다. 당시 멘티가 창업부분과 관련기술분야의 멘토를 찾지못해 기술적 멘토링과 창업에 대한 교육 또한 필요한 상황이었죠.” 그는 K-스타트업 본선발표를 위한 발표요령 멘토링부터 기업방문을 통한 기술력 멘토링까지 섬세하게 도왔다. 또한 멘티가 생산설비분야의 지도를 받도록 전문가와 기업을 매칭시켜주기도 했다. 그 결과 ㈜한별은 창업 3년 만에 10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성공을 가깝게, 슈퍼멘토와 함께’ 산업체 재직자를 인재로 양성하는 인제대 계약학과 인기 인제엔젤투자클럽 창립 최 교수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역량있는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멘토로서 활약하고 있는 그의 신념은 ‘성공을 가깝게, 슈퍼멘토와 함께’이다. 슈퍼멘토는 멘티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지론이다. “기업이 아이디어나 기술은 가지고 있죠. 하지만 어떻게 해서 사업화 시키느냐가 중요합니다. 그것이 멘토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객관적인 시선으로 냉정하게 판단해서 멘티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그 점을 개선하여 매출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인제대학교 공과대학은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정규학위 취득과정인 계약학과 학생들을 지도하여 기업에 직접적으로 공정개선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총 4개로 구성된 이들 학과는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출석수업, 사이버 수업, 실무중심의 현장수업 등 교과를 탄력있게 진행한다. 최 교수는 학문적 이론과 산업체 실무의 조화를 통해 기업혁신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스타트업 기업의 주된 애로사항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경남전문가협동조합과의 협업을 통해 ‘인제엔젤투자클럽’을 창립하고 운영하며 자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투자유치를 돕고 있다. 지금까지는 준비과정이었다며 그는 2017년도부터는 기업의 매출상승이라는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자가 만난 최용주 교수는 그의 지인들이 ‘도대체 언제 쉬냐’고 물어볼 만큼 진정한 워커홀릭의 면모를 가진 사람이었다. “저는 연구실에 있을 때, 그리고 기업인들을 만나 기업자문을 해줄 때가 쉬는 것입니다. 일할 때만큼은 죽기살기로 하는 것이 아닌, 죽기로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합니다.(웃음)” [1004]
    • 교육
    2017-01-06
  • 문화와 사람을 이어주다 - 일상에서 예술로의 초대
    대학로하면 청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꾸기 시작하는 곳이자, 동시에 예술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라는 느낌이 떠오른다. 아니 떠올랐었다. 요즘은 일상생활 대부분을 프랜차이즈에 맡기는 일명 프랜차이즈 라이프'(Franchise Life)가 오늘의 대학로 문화가 처한 몰개성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다. 대학가의 위기이자, 청년문화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 부산 대연동의 경성대·부경대 대학로도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음식점, 술집, 어학원들이 즐비하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문화공간인 (주)문화드림이 이 위기의 대학가와 청년문화의 돌파구가 되기 위한 날개를 펼치기 시작했다. _구아리 기자 ‘다 때가 있느니라, 배움에는 때가 없다’ 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에서도 활약 “문화드림은 학생, 직장인, 주부, 시니어 등 일반인들이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자리잡은 이유는 대학가 앞에 청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대학가는 청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꾸기 시작하는 곳으로 대학문화가 살아나야 지역의 청년문화가 살아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문화드림은 교양있는 삶을 위한 취미, 직장인 활력프로젝트, 청년행복프로젝트 등 테마에 따라 보타니컬, 우쿨렐레, 오카리나, 하모니카, 뮤지컬 등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모든 강사진이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로, 현재의 예술적 동향을 파악하고 적용하여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기에 수강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문화드림의 박종준 대표는 ‘다 때가 있느니라, 배움에는 때가 없다’라는 말을 종종 한다. “아이러니컬하게 들릴 수 있지만 받아들이는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 말입니다. 취업이라는 관문 앞에서 힘들게 허덕이고 있는 청춘들에게는 젊었을 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라는 뜻이고, 시니어들에게는 반복되는 일상패턴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보라는 의미입니다.(웃음)” 박종준 대표는 음악, 창작,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및 교육을 통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는 문화드림 설립 전부터 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이라는 단체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은 2012년,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며 설립되었으며 ‘Life in Art’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행복 찾기라는 비전을 가진다. 이곳의 목적은 다양한 연주와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운영을 통해 예술가들에게는 그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들에게는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교육 프로그램을 쉽게 경험하고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박 대표는 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문화드림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자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예술문화 및 교육사업에 힘써 문화예술학교 설립 수많은 공연과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는박 대표는 처음부터 문화기획자의 꿈을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니라고 한다. 원래 성악가였던 그는 ‘뜻 맞는 예술가들과 함께 좋은 공연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지만 점차 그 경험이 쌓이면서 기획자로서 그리고 단체대표로서 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한국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해외전문가 초청 워크숍 중 미국 ‘Big Thought’의 단체철학에 대해 배우게 되었고, ‘Big Thought’는 문화예술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그것이 그의 인생 터닝포인트이자 문화예술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고. 그렇게 시작한 문화예술사업으로 그는 무대 위가 아닌 무대 아래에서 호흡하는 주체가 되었다.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을 묻자, 지난 11월 성황리에 마친 ‘깽깽이 할배’를 떠올렸다. “깽깽이 할배는 38선 넘어 형제를 위해 바이올린을 켜는 극중 주인공 인물을 말합니다. 통일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마임, 클래식, 스트릿 댄스 등 각자 다른 분야의 예술을 융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총예술감독으로서 그 공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관객들에게도 더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문화예술교육사업에도 힘쓰며 예술과 대중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해내고 있다. 2015년부터는 부산교육청의 지원으로 부산경남 일대지역에서 ‘학교를 찾아가는 음악회’를 하고 있으며, ‘숙려제’를 통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 그리고 탈북민 아이들에게도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술관련 학과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청년 예술가들을 보조강사로 적극적으로 기용하여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전문인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 대표의 꿈은 문화예술학교를 설립하는 것이다. 문화예술계에 몸담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타인들과의 나눔활동을 통해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하도록 이어주고 싶다는 것이다. 예술창작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예술인으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싶어한다. 예술을 배우고 싶지만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선실행 후판단’이다. 무슨 일이든 직접 경험해봐야 알듯이 예술도 마찬가지로 우선 해보고 판단하라!는 그의 메시지를 새기며 문화드림과 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에서 제공하는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재미와 즐거움을 찾아보길 권한다. ■ 문화예술교육 주요 활동영역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하모니카자격증 발급 기관취득 한국국제하모니카협회와 교육업무체결 2015,2016 부산광역시 교육청 학교를 찾아가는 음악회 체결 부산광역시 동래교육청 자유학기제 진로체럼 협약기관 부산광역시 교육청 숙려제기관 북한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장대현학교 협약기관 부산문화재단 토요꿈다락 교육기관 부산,경남지역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육기관 [1002]
    • 교육
    2016-12-14

메디컬 검색결과

  • 한경수 이전한방연구회 대표
    한경수 이전(履田)한방연구회 대표는 한의학의 매력에 빠져 3년간의 연구 끝에 숙취해소환인 ‘술愛(애)장사’를 개발했다. 숙취해소에 대한 한의학의 경전을 탐구하고 관련 약재를 조사하여 효능이 배가되는 제조공법을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에서 기술지도 받아 대구테크노파크(한방산업지원센터)에서 생산하게 되었다는 희소식. 출시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탁월한 숙취해소능력으로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다양한 판매경로를 확보하여 판매증대의 희망에 부풀어 있는 한 대표를 주간인물이 찾아가보았다. _구아리 기자 대학교수에서 한방 전문가로 거듭나다 이전(履田)한방연구회는 10여 년 전 한경수 대표가 한의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든 한의학 학습 동아리로 시작해 올해 3월, 사업자 등록을 통해 한방의 사업화에 공식적으로 나서게 되었다. 한 대표는 30년 간 관광경영학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관광사’라는 저서 준비과정에서 자연스레 한문공부를 시작하며 한의학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이후 한의학에 더욱 매료돼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해보고자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학습기회를 찾았으나 당시 상황에 한의과대학 외에는 공부할 곳이 없었다. 하지만 한의대 입학이나 학사편입은 나이와 직장 때문에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웠다고. 그러던 중 미국 소재 한의대인 SBU(South Baylo University)가 서울에 사무실을 내고 3년동안 한의학 학습과정을 거치면 미국 본 대학에 편입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조직, 수업과정 등이 미비하기도 했으나 우선 한의학을 배울 수 있다는 희망에 등록을 하고 매주 금,토,일 2박3일 수업을 2년간 받았다는 한 대표.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국 본 대학 편입이 불가능해지는 위기가 있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학습한 것을 기초로 삼아 침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한의서로 독학하면서 한의학의 세계에 더욱 매료되어 대구한의대 한방산업대학원에서 한방의 산업화방안에 대한 공부를 하며 석사과정을 거쳐 현재는 동대학원 한의학과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그 후 한의학을 탐구하는 동아리로 이전한방연구회를 만든 것이다. 한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해 함께 공부를 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한 한 대표는 회원들과 함께 공부하며 한의학을 알릴 방법을 연구하다 올 3월 동아리와 같은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한의학과 관련 제품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습득한 한의학의 지식을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누기 위해 대학의 평생교육원, 문화센터 등에서 한방관련 다양한 기초강좌를 열었고, 개인적으로는 본 연구회에서 중급과정, 고급과정을 만들어 적지 않은 분들과 좋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양심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착하고 건강한 상품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한방 산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23가지 천연재료 100% 추출물 · 분쇄물 이중 혼합방식으로 확실한 효과보장 한방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파 한 대표는 본 연구회에서 한방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그동안 혈액순환개선, 한방약차, 한방약술, 기능성보양제(소화, 변비, 관절, 다이어트, 냉증, 당뇨, 고혈압 등), 한방기호식품(시리얼바, 약엿, 양갱) 등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그는 ‘중국에서는 중의(中醫)와 서의(西醫)의 균형적 발전을 이루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의 한의학도 함께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품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2017년 5월 한방 기능성식품으로 숙취해소제인 ‘술愛(애)장사’를 출시하여 한방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술愛(애)장사’는 한 대표와 한방제약공학과 한의학을 전공한 전문가들이 함께 오랜 기간 연구하여 만든 한방식품으로서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술愛(애)장사가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갈근(칡꽃), 헛개나무열매, 육두구, 산사자 등을 포함한 총 23가지 한방천연재료 100% 함유한 것이다. 한 대표는 특히 ‘한약재이면서 식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해 신제조공법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자신 있는 목소리를 냈다. “일반적으로 환을 제조할 경우, 밀가루나 찹쌀가루 등의 고형제와 약재가루를 섞어 만드는데, 이것은 고형제가 첨가됐기 때문에 약재비율이 적고 때에 따라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술애장사는 고형제 대신 한약 농축액을 사용하는 공법으로 환을 제조했습니다. 따라서 한방천연재료 2배사용, 기존제조법보다 2배 분량의 천연재료를 사용한 것이죠. 약재비율을 높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효능이 강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웃음)” 이처럼 새로운 공법을 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에 나와 있는 각종 숙취해소제 20여종을 연구한 덕분이라는 한 대표. 숙취해소제에 들어가는 약재와 비율 등을 꼼꼼히 분석한 후 술애장사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술애장사는 진공 스틱포장으로 수분함량이 0에 가까워 2년간 보존할 수 있어 장기간 유통이 가능하다. 제조공법상 천연재료 함량에 한계가 있는 액상제의 단점 보완을 보완하여 스틱포장이라는 간편함을 선택한 것인데, 이는 와이셔츠 주머니, 여성의 핸드백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을 가진다. 한 대표는 ‘올 겨울에는 한 층 더 효능을 업그레이드 한 ’술愛(애)장사 2‘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대표의 향후 목표는 다양한 형태의 한방 식품을 개발하여 국내시장을 석권하고 나아가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형태의 식품을 한의학에 근거하여 보다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상품으로 현실화하여 고용창출, 소득증대, 국위 선양 등에 기여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전한방연구회 www.ijherb.com) <PROFILE> •한방산업석사,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박사과정 •계명문화대학 교수(1987-2014), 現 명예교수 [1022]
    • 메디컬
    2017-09-07
  • 시력교정술의 뉴 패러다임을 열다 - 개인맞춤형 노안교정술 인기
    청춘인 사람들도 청춘을 좋아하고 청춘이 지나간 사람들도 다시 청춘이 돌아오기를 바란다. 그런데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가장 절실히 느끼는 경우가 눈이 침침할 때라고 답하는 사람이 꽤 많다. 이전에 보이던 신문글자나 작은글씨들이 잘 보이지 않으면 ‘아 이제 내가 늙었구나’ 하는 탄식이 나오곤 한다.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실제로는 청춘이 아니라는 증거를 눈을 통해서 다시금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좌절은 금물! 청춘은 청춘답게, 노인도 청춘같이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청춘안과의 황상호 대표원장을 만나보았다. _구아리 ­­기자 노안 시력교정술의 필요성과 특징 각 분야별 전문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 갖춰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 높아 동래구 명륜동 메가마트 정문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청춘안과(051-558-0111)는 노안라식센터, 백내장·녹내장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노안·백내장센터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노안이란 45세 전후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하여 근거리를 보는 부분이 점점 침침해지면서 불편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근시, 원시, 난시와는 상관없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오는 노화현상으로 근거리가 불편해지는 것이다. 노안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1차적으로 돋보기안경 또는 다초점 안경을 착용하지만, 돋보기를 착용한다는 것은 자신의 노화를 인정하게 되는 것으로 늙어간다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박탈감과 허탈감, 심리적 위축을 느끼기 쉽다. 이를 덜어주기 위해 청춘안과에서는 노안 시력교정술을 진행하고 있다. 시력교정수술 노하우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노안교정술’을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안수술은 멀리 안 보이는 부분과 함께 노안으로 근거리 시야가 불편해진 부분까지 같이 교정하여 생활에 불편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수술입니다. 근시인 경우 노안수술 후 멀리까지도 어느 정도 보이게 하며, 근거리까지 교정을 하여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 드리고, 원시인 경우 먼 거리와 근거리 둘 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 드립니다.” 청춘안과의 백내장수술의 우수성 또한 수술결과를 통해 입증되었다. 백내장 수술 중 가장 어려운 점들이 컴퓨터의 정밀성을 통해 그 위험성이 상당부분 감소하게 되어 더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고, 청춘안과가 보유한 최상의 진단장비 IOLMaster로 환자가 수술하기 전에 어떻게 수술할지 계획을 세우고, 수술 후 시력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최상의 수술현미경 Lumera700(수술현미경)과 Callisto Eye(수술 어시스트 장비)를 통해 수술 중 환자의 눈 모양이나 눈동자의 위치가 변하는 오차까지 감안하여 수술 전 검사와 수술 계획을 세우며 수술 결과를 예측한다. 따라서 환자 맞춤형 수술을 하고 최적화된 치료를 한다.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 모두의 행복을 소망 황상호 원장은 청춘안과의 목표에 대해 ‘우리를 만난 사람들 누구든지 청춘안과가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통해 감동하여 행복해지는 것’이라며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싼 가격에, 친절하게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신념을 확실히 새기기 위해 병원 건물외벽에 의미있는 조각상을 세웠다. 먼저 올라가있는 사람이 밑에서 올라오는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이 조각상은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겠다는 청춘안과의 캐치프레이즈를 나타낸다. “청춘인 사람들도 청춘을 좋아하고 청춘이 지나간 사람들도 다시 청춘이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또한 실제로 나이는 젊은 청춘인데도 늘 안경이나 렌즈를 끼면서 왠지 모르게 주눅들고 남 앞에 나서기 어려워하는 등, 청춘으로서의 기상과 자신감이 없는 젊은 친구들에게도 청춘안과가 도움이 되어서 안경이나 렌즈를 벗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고 싶은 것입니다.” 몸이 1000냥이라면 눈이 900냥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기 눈은 스스로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황 원장. 특이한 증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는다면 다소 늦은감이 있으니, 적어도 1년에 2번은 안과를 방문하여 시력, 안압 등 기본적인 사항들을 정기적으로 검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인이나 망막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안검사가 매우 중요하며 조기 발견하여 진단, 치료할수록 시력을 보존할 가능성이 월등히 높다고 조언했다. 약력 - 배정고등학교 졸업 - 부산의대 졸업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 부산대학교병원 수련의 - 부산대학교병원 전문의 - 정근안과 라식원장 - 부산대학교병원 안과 외래교수 -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 한국백내장 굴절 수술학회 정회원 - 미국백내장 굴절 수술학회 정회원 - 영국 Auricular Acup.연수 및 정회원 [1003]
    • 메디컬
    2016-12-22

맛집탐방 검색결과

  • 김용철, 김민진 시민극장 & 충무로 38 양곱창 대표
    점점 더워지는 여름, "입맛 없다, 입맛 없어"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이럴 때 일수록 많은 사람들은 입맛을 돋게 하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 입맛을 살려주는 창원 봉곡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이 화제다. ‘고기 먹을까? 해물 먹을까?’ 흔하디흔한 음식선택고민은 이제 그만! 해산물과 소고기의 새로운 조합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시민극장’을 찾아가 그 비결을 직접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바다향 가득 품은 신선한 해산물 해물과 고기를 동시에 먹고 싶은 날 ‘봉곡동 시민극장에서 보자, 일단 와보면 알아’ 라는 창원 토박이 친구의 말에 ‘오랜만에 연극이나 한 편 보자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며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도착해보니 연극포스터 대신 문어, 조개, 활어 등이 가득 담겨있는 생동감 넘치는 수족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산물과 소고기를 주 메뉴로 하는 퓨전음식점인 시민극장. 이곳의 확실한 콘셉트는 ‘해산물과 소고기의 만남’이다. 환상적인 두 음식의 꿀조합 아이디어를 내놓은 사람은 바로 김민진 대표. 김 대표는 사업에 남다른 수완을 발휘해온 젊은 여성 CEO로서 프랜차이즈 외식업 사업 성공을 토대로 이제는 개인브랜드를 통해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다. 고향이 진해인 그녀는 자신을 ‘해산물 마니아’라 칭하며 ‘어렸을 때 아버지 손을 잡고 공판장에 종종 놀러가 싱싱한 해산물들을 구경하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다’며 사업 아이템 선정에 있어서 소고기와 함께 해산물을 떠올릴 수 있었던 이유도 ‘평소 해산물들을 쉽게 접해왔기에 친숙한 아이템이라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외식메뉴를 정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메뉴선택의 어려움에 빠지곤 하죠. 특히 고기도 먹고 싶고, 해산물도 먹고 싶은 날!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곳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녀의 곁에는 든든한 동반자이자 도우미를 자처하는 김용철 씨가 있다. 그는 원래 호텔경영을 전공하고 대구 한 호텔의 지배인으로서 경력을 쌓았으며 교수를 겸하기도 한 인물이다. 그러다 창원에서 아내인 김 대표를 만나 함께 사업을 시작한 것이라고. ‘자신이 해왔던 분야가 아닌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고 말하는 그. 장화를 신은 채 활어차를 타고 장사를 시작하기 위해 방문했던 경매장.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이제는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통영, 거제, 삼천포, 진해, 여수 등 일주일에 3-4번은 꼭 직접 방문하고 있다. ‘식재료의 신선함과 청결을 고수하는 것을 가장 중시한다’는 두 사람.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죠.(웃음) 2층 홀에 수족관이 있다 보니 시간도 관리도 몇 배로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많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니 ‘더 좋은 물건을 가지고 와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기고 부지런하게 움직일 수 있어서 좋습니다.” 36번째 제작된 메뉴판 시가 대신 평균단가로 선보여 이미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봉곡동의 핫플레이스 '시민극장'. 단순히 상호만 들었을 때는 이곳이 음식점이라고 한 번에 떠올리기는 쉽지 않을 터. 얼마 전 상표등록을 마쳤다는 김 대표는 시민극장은 마산 창동에 있었던 유명한 극장 이름이라고 전했다. “창동시민극장은 1946년에 시민극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어 1995년에 폐관한 극장입니다.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는 주 고객층 연령대 분들은 다들 아실 정도의 명소였는데, 영화관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듯 시민극장에서도 시기에 맞는 제철 해산물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봤습니다.” 가게 내부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눈에 띄는 점을 찾았다. 바로 해산물을 시가 대신 평균단가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5년 11월 오픈 후 1년 간 가게를 운영해보며 ‘시가는 의미 없는 숫자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김 대표는 그 이후 시가 대신 평균단가로 음식을 제공하면서 손님들에게 싱싱한 해산물을 보다 합리적이고 정직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뿐만 아니라 시민극장의 메뉴판을 살펴보니 ‘36번째’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와 의미를 물었다. “해산물 특성을 고려하여 한껏 맛이 오른 제철음식을 제공하기위해 시기에 맞춰 새로운 메뉴를 연구하고 개발해 메뉴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에따라 메뉴판을 업데이트 하다 보니 어느덧 36번째 메뉴판을 보여드리게 되었네요.(웃음)” 메뉴판에서도 손님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한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다양한 메뉴 중 두 사람이 자신 있게 추천한 최고 인기메뉴는 활해산물과 소고기 등심을 담은 ‘해산물&소고기등심샤브샤브’다. 이 메뉴는 조개탕육수를 베이스로 해 쑥갓, 버섯, 청경채, 콩나물 등 야채가 잘 우려진 맛이 일품이다. 또한 구이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갈빗살 철판구이를 추천했다. 그리고 해물과 고기, 두 가지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알차게 구성된 세트메뉴를 주문해 푸짐한 한상을 즐기면 된다. 김 대표는 ‘혹시나 해물만을 즐기러 온 고객들이 고기 굽는 냄새에 대한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를 보완할 방법을 모색했다. “저희는 철판에서 직접 소고기를 구워내 테이블에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자리에서 간단히 데워서 드시면 되기 때문에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냄새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브랜드 ‘충무로 38 양곱창’ ‘충무로 38 양곱창’은 시민극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두 번째 브랜드다. 시민극장과 마찬가지로 김 대표의 여동생 내외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네 사람이 메뉴개발, 서비스, 재료공수 등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어 더욱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다고. 흔히 충무로 하면 영화를 떠올리게 되는데 ‘원래 꿈이 배우였다’라며 웃음을 보이는 미모의 김 대표는 자신의 꿈을 생각하며 상호에 ‘충무로’를 넣고 자갈치에서 유명한 양곱창집의 38년 노하우를 전수받은 곳임을 의미하는 숫자 ‘38’을 넣었다고 했다. 해산물 뿐 아니라 곱창, 전골마니아이기도 한 김 대표. 그녀는 곱창이 서민음식이라지만 단가가 높아서 쉽게 먹을 수 없는 점이 아쉽다며 단가를 낮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남다른 센스를 선보였다. 보통의 양곱창집은 위생적인 부분에서 신경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될 만큼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선사해 여기저기 각별하게 신경 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충무로 38 양곱창의 인기메뉴는 ‘산낙지곱창전골’. 이는 활해산물을 접목시킨 최초 곱창메뉴로, 비주얼 면에서도 신선함을 선사해 많은 이들이 찾는 메뉴다. 또한 곱창의 특성상 기름지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콤한 양념을 바른 ‘산낙지양념구이’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방식 탈피한 가맹사업 추진 샤브샤브 전문점 오픈 예정 ‘개인브랜드는 프랜차이즈에 비해 연구, 개발에 집중할 수 있어 끊임없는 도전과 발전을 거듭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임을 체감하고 있다’는 김 대표. ‘A-Z까지 알아가는 과정이 힘든 것이 아니라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녀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성공을 이끌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 두 사람은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준비 중이며 기존의 가맹사업 방식을 탈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는 창업에 있어서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등 개인브랜드에 비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되므로 부담이 크기 마련. 하지만 시민극장은 이런 비용을 최소화하고 자신들이 운영 중인 성남수산의 지분을 나눔으로써 점주와의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해산물은 가격이 경쟁력입니다. 해산물 단가를 공개하여 가격의 신뢰성을 확보할 것입니다. 또한 가맹점이 늘어날수록 인건비, 관리비 등을 나눠 비용적인 부담을 줄이려 합니다. 해산물 특성상 메뉴 변동 관련해서도 시스템적으로 전체적인 관리가 쉽도록 내부시스템을 단단히 꾸려나가는 중입니다.” 두 사람은 ‘이러한 형태는 가맹점주의 수익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는 데서 생각한 운영방식’이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다가오는 올 가을에는 샤브샤브 전문점 개업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두 사람. 더 많은 고객에게, 좋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20]
    • 맛집탐방
    2017-08-22
  • 7080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풍 외식, 세련된 분위기에서 즐기는 경양식
    외식업계에 7080의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즐겨먹던 간식인 떡볶이, 핫도그부터 대표적인 외식메뉴였던 경양식 돈가스까지 다양한 복고 아이템을 앞세운 브랜드의 론칭과 신메뉴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외식업계의 복고바람을 타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과 멋진 분위기를 제공해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창원의 ‘경양식 1977cafe’를 직접 찾아가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_구아리 기자 외식업계의 복고바람을 타고 창원의 번화가 상남동. 도심 속 높은 빌딩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술집들이 즐비해있다. 그 가운데 요즘 간판의 세련됨과는 거리가 먼 샛노란 컬러의 다소 촌스러운 간판이 시선을 끈다. 간판에는 ‘경양식1977cafe’ 라고 적혀있다. 빌딩 10층에 위치한 그곳에 들어서자 간판에서 받았던 촌스러운 느낌은 온데간데없고, 앤틱(antic)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각종 소품들에 놀라게 된다. ‘경양식1977cafe’는 이름에서 짐작 가능하듯 경양식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다. 이곳의 주인장인 추재란 대표는 2014년 7월에 ‘바쿠스’라는 이름으로 와인가게를 오픈했다. 평소 와인에 대한 관심이 많던 그녀는 총 380여종의 와인리스트를 구비해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어왔다. 그러다 올해 1월, 경양식1977cafe 라는 이름으로 변경하면서 새로운 외식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별히 경양식1977이라고 한 이유는 경양식이 우리나라에서 7-80년대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서입니다. 얼마 전 방영했던 한 케이블 드라마에서도 경양식집이 나왔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여기 빌딩에는 단돈 천 원으로 즐길 수 있는 인형뽑기 방이나 동전 노래방도 있는데, 경양식 또한 같은 선상에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이라 제격이라 생각했어요.” 외식업이 변천하면서 레스토랑이 대부분 사라지고 돈가스 전문점이나 오므라이스 전문점등으로 번성하다가 최근 다시 현대화된 경양식집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경양식1977cafe는 이런 현재의 트렌드를 잘 반영한 식당이라 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 대접받은 느낌! 연인 데이트코스, 가족외식 장소로 제격 경양식하면 밥이 함께 나오는 커다란 돈가스를 떠올리곤 하지만, 함박스테이크 같은 간단한 서양식 일품요리를 모두 일컬어 '경양식'이라고 한다. 코스를 즐기는 서양식 요리를 간단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경양식의 매력 아닐까. 경양식1977cafe는 수제 등심 돈가스(코스)와 수제 함박스테이크(코스)를 주력 메뉴로 하고 있다. 메뉴는 식사류, 음료류, 디저트류를 모두 포함하여 총 17가지. 매운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수제로 만든 특제소스로 화끈한 맛과 추억을 선사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합리적인 가격이다. 볶음밥, 리조또, 돈가스의 가격이 각 10,000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이다. 처음부터 20대를 주 타깃 층으로 삼았다는 추 대표는 그들이 부담 없는 선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덕에 경양식1977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스프와 식전빵, 주 메뉴 그리고 마지막으로 차까지 제공되니 많은 이들이 찾을 수밖에 없지 않는가. 그렇다고 값싼 재료를 쓰는 것도 아니다. 모든 재료의 원산지는 국내산이며, 식전에 제공되는 빵부터 모든소스와 음식들을 매일매일 가게에서 수제로 만들어 제공하여 맛과 건강을 모두 책임지고 있다. “제가 직접 음식을 만들다보니 대량의 음식을 제공해드릴 순 없지만, 최상의 재료로 정성을 듬뿍 담아 손님들께 건강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오픈 후 한 달 정도는 손님들께 농담처럼 ‘좋은 소리보다 쓴 소리를 좋아한다’며 음식에 대한 피드백을 얻었어요.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왔고 그러다보니 점점 음식을 남기는 손님들이 줄어들더라고요. 지금은 음식물 찌꺼기가 거의 나오지 않아요. 그럴 때 정말 뿌듯함을 느끼죠.(웃음)” 추 대표는 나와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데 가장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음식을 할 때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그녀 역시 후추, 소금 외에는 다른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만을 사용하여 맛을 내고 있다고.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이기에 가족외식코스로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으며 생일, 이벤트 등 단체손님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어 특별한 날에도 이용 가능한 경양식1977cafe다.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나 차별점 필요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에 기여하고파 각종 프랜차이즈점들이 많은 상남동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추 대표. 그녀는 외식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생존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스타일과 경쟁력을 갖추고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보와 마케팅 면에서 초기에 든든한 지원을 받는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개인 외식업은 인내와 끈기가 필요해요.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자신만의 노하우와 차별화된 스타일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연구와 공부로 끝까지 밀고 나가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요.” 추 대표의 꿈은 경양식1977cafe가 추억이 있는 곳으로 기억되고 싶은 것이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해주고 싶어요. 얼마 전, 18명으로 구성된 3대 가족이 저희 가게를 찾아주셨어요. 식사를 하는 동안 어르신 분들께는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이들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훗날 추억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참 좋더라고요.(웃음) 경양식이라는 것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이자, ‘소통’의 매개체로 작용하는 것 같아 새삼 뿌듯했습니다.”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메뉴들에 현대적인 감성이 더해지면서 중장년층을 넘어 젊은 층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경양식1977cafe. “언젠가 제가 이 자리에서 물러나더라도 이곳의 분위기와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가게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1013]
    • 맛집탐방
    2017-05-02
  • “따뜻한 봄날, 마카롱 한 입 어때요?” 울산 마카롱 플라워케이크 디저트 베이킹 아뜰리에 'MAGO TABLE'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고급디저트인 마카롱은 최근 들어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국내의 카페나 베이커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디저트가 되었다. 직접 마카롱을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도 많은 요즘, 만들기 꽤나 복잡하고 미묘한 마카롱 만들기에 성공하려면 정말 제대로 된 마카롱을 맛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 SNS에서 예쁘고 맛있기로 소문난 울산의 마카롱 디저트 숍이 있다고 해서 주간인물이 직접 찾아가봤다. _구아리 기자 눈으로 즐기는 맛의 세계에 빠지다 울산의 번화가를 벗어나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주택가에 위치한 마고테이블. 외관에서부터 풍겨오는 모던한 인테리어콘셉트인 이곳에 들어서자, 쇼케이스 안 형형색색으로 퍼레이드 하듯 진열된 마카롱들이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파리의 역사적인 카페로 명성이 자자한 ‘마고’를 떠올리며 ‘마고테이블(MAGO TABLE)’로 이름을 지었다는 장윤숙 대표. 미대출신인 그녀는 미술학원에서 교사로 일을 하면서 취미삼아 시작한 플라워케이크를 배우며 베이킹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예쁜 것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 하에 2년 전, 이곳에 마고테이블을 오픈한 장 대표. 플라워케이크, 마카롱 클래스를 운영해오면서 화려하고 다양한 맛의 마카롱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오로지 클래스로만 운영했으나 마고테이블의 마카롱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올해 2월부터 매장판매도 함께 하고 있다. “마카롱은 특유의 달달한 맛에 모양도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혼자 만들기는 쉽지 않은 것이 마카롱이라 원데이 혹은 정규 클래스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죠.” 마고테이블의 클래스는 플라워케이크, 마카롱, 캐릭터 롤케이크 수업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정규과정의 경우에는 총 4주 과정으로 주 1회 4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1대1 혹은 2대 1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은 장 대표만의 노하우를 보다 꼼꼼하게 전수받을 수 있다. 봄날의 색을 닮은 고운 마카롱 퍼레이드 달콤한 티라미수 한 스푼 마카롱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한 입 베어 문 순간 파삭 부스러지며 드러나 쫀득한 속살이 입안을 착 감는 맛이 아닐까. 그렇다면 장 대표가 직접 말하는 마카롱의 매력은 무엇일까. “당 충전이 필요할 땐 마카롱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작고 예쁜 마카롱은 간단하게 먹기에도 좋고,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에서 사르르 녹듯이 피로도 싹 사라지는 느낌이죠.(웃음)” 마고테이블만의 마카롱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꽉찬 코크(마카롱의 셸 부분, 둥글고 달걀표면과 비슷한 윤기와 매끈한 느낌)의 컬러감을 꼽을 수 있다. 마블스타일의 다양한 색깔 배합이 매력적이라는 점. 두 번째는 다양한 필링이다. 장 대표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한 마카롱의 필링은 종류에 따라 마카롱의 맛이 다양해진다. 그녀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필링을 넣어 색다른 맛을 선사하고 있다. 마고테이블에서는 마카롱뿐만 아니라 티라미수 또한 인기메뉴다. 도시락 버전으로 제공되는 마고의 티라미수는 테이크아웃용으로도 제격이다. 또한, 수제청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은 다가오는 여름에 시원한 에이드로 만들어먹기에도 좋겠다. 디저트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공간 이제는 찾아가는 시대다. 마고테이블도 입소문을 통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은 곳 중 하나. 장 대표는 마고테이블을 찾는 단골손님들이 생기면서 그들이 ‘동네에 이런 예쁘고 맛있는 곳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고 할 때 뿌듯하다고 전했다. 클래스만을 운영할 때와는 달리 매장판매를 시작하면서 손님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낀다는 장 대표. 그녀의 꿈은 이곳을 찾는 손님들 모두가 만족할만한 디저트를 만들어 그들이 맛있게 먹고 돌아갈 때 기분 좋아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 마카롱의 종류도 늘릴 계획이며, 현재 예약제로 판매하고 있는 케이크도 보틀케이크로 만들어 테이크아웃이 가능하게끔 준비 중에 있다. 인터뷰를 하면서 마고테이블은 요즘 같은 따뜻한 봄날에 방문하면 더더욱 좋은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주말, 싱그러운 봄을 닮은 디저트를 만나러 가보는 건 어떨까. [1012]
    • 맛집탐방
    2017-04-19
  • “따뜻한 봄날, 마카롱 한 입 어때요?” 울산 마카롱 플라워케이크 디저트 베이킹 아뜰리에 'MAGO TABLE'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고급디저트인 마카롱은 최근 들어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국내의 카페나 베이커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디저트가 되었다. 직접 마카롱을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도 많은 요즘, 만들기 꽤나 복잡하고 미묘한 마카롱 만들기에 성공하려면 정말 제대로 된 마카롱을 맛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 SNS에서 예쁘고 맛있기로 소문난 울산의 마카롱 디저트 숍이 있다고 해서 주간인물이 직접 찾아가봤다. _구아리 기자 눈으로 즐기는 맛의 세계에 빠지다 울산의 번화가를 벗어나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주택가에 위치한 마고테이블. 외관에서부터 풍겨오는 모던한 인테리어콘셉트인 이곳에 들어서자, 쇼케이스 안 형형색색으로 퍼레이드 하듯 진열된 마카롱들이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파리의 역사적인 카페로 명성이 자자한 ‘마고’를 떠올리며 ‘마고테이블(MAGO TABLE)’로 이름을 지었다는 장윤숙 대표. 미대출신인 그녀는 미술학원에서 교사로 일을 하면서 취미삼아 시작한 플라워케이크를 배우며 베이킹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예쁜 것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 하에 2년 전, 이곳에 마고테이블을 오픈한 장 대표. 플라워케이크, 마카롱 클래스를 운영해오면서 화려하고 다양한 맛의 마카롱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오로지 클래스로만 운영했으나 마고테이블의 마카롱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올해 2월부터 매장판매도 함께 하고 있다. “마카롱은 특유의 달달한 맛에 모양도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혼자 만들기는 쉽지 않은 것이 마카롱이라 원데이 혹은 정규 클래스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죠.” 마고테이블의 클래스는 플라워케이크, 마카롱, 캐릭터 롤케이크 수업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정규과정의 경우에는 총 4주 과정으로 주 1회 4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1대1 혹은 2대 1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은 장 대표만의 노하우를 보다 꼼꼼하게 전수받을 수 있다. 봄날의 색을 닮은 고운 마카롱 퍼레이드 달콤한 티라미수 한 스푼 마카롱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한 입 베어 문 순간 파삭 부스러지며 드러나 쫀득한 속살이 입안을 착 감는 맛이 아닐까. 그렇다면 장 대표가 직접 말하는 마카롱의 매력은 무엇일까. “당 충전이 필요할 땐 마카롱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작고 예쁜 마카롱은 간단하게 먹기에도 좋고,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에서 사르르 녹듯이 피로도 싹 사라지는 느낌이죠.(웃음)” 마고테이블만의 마카롱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꽉찬 코크(마카롱의 셸 부분, 둥글고 달걀표면과 비슷한 윤기와 매끈한 느낌)의 컬러감을 꼽을 수 있다. 마블스타일의 다양한 색깔 배합이 매력적이라는 점. 두 번째는 다양한 필링이다. 장 대표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한 마카롱의 필링은 종류에 따라 마카롱의 맛이 다양해진다. 그녀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필링을 넣어 색다른 맛을 선사하고 있다. 마고테이블에서는 마카롱뿐만 아니라 티라미수 또한 인기메뉴다. 도시락 버전으로 제공되는 마고의 티라미수는 테이크아웃용으로도 제격이다. 또한, 수제청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은 다가오는 여름에 시원한 에이드로 만들어먹기에도 좋겠다. 디저트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공간 이제는 찾아가는 시대다. 마고테이블도 입소문을 통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은 곳 중 하나. 장 대표는 마고테이블을 찾는 단골손님들이 생기면서 그들이 ‘동네에 이런 예쁘고 맛있는 곳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고 할 때 뿌듯하다고 전했다. 클래스만을 운영할 때와는 달리 매장판매를 시작하면서 손님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낀다는 장 대표. 그녀의 꿈은 이곳을 찾는 손님들 모두가 만족할만한 디저트를 만들어 그들이 맛있게 먹고 돌아갈 때 기분 좋아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 마카롱의 종류도 늘릴 계획이며, 현재 예약제로 판매하고 있는 케이크도 보틀케이크로 만들어 테이크아웃이 가능하게끔 준비 중에 있다. 인터뷰를 하면서 마고테이블은 요즘 같은 따뜻한 봄날에 방문하면 더더욱 좋은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주말, 싱그러운 봄을 닮은 디저트를 만나러 가보는 건 어떨까. [1012]
    • 맛집탐방
    2017-04-19
  • 울산의 배달되는 맛집 - 더 프리미엄 이태리분식 “딩동, 엉클박스입니다”
    최근 물류업계 키워드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 O2O(Online to Offline)'다. O2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그중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즉, 배달 앱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을 떠올리면 된다. 전단지를 뒤져 음식점을 고르고 음식점에 직접 전화를 걸어야만 했던 과거와 달리 배달 환경이 참 많이 바뀌었다. 이 흐름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벽을 넘어 먹거리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울산의 '엉클박스'를 찾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바텐터, 바리스타를 거쳐 젊은 외식업 CEO로 내가 생각한 것을 실현하는 삶 엉클박스에 들어서니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의 주방에서 오상윤 대표가 웃으며 나온다. 30대의 젊은 CEO인 오 대표는 20세 때부터 바텐더로 활약해왔고 뿐만 아니라 1년 간 커피 공부를 통해 바리스타로도 일하며 외식업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25세에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든 그는 올해로 11년 차 사업가다. 울산 삼산동의 카페 ‘Garden 5’ 운영 중이기도 한 그의 도전은 최근 ‘엉클박스’를 오픈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제가 외식업종으로 프랜차이즈를 4-5년간 운영해왔는데, 그 때 배운 점이 많아요. 메뉴개발이나 광고 등, 한계에 직면했죠. 그래서 개인사업을 운영해보고자 1년 반 전에 엉클박스 1호점을 삼산동에 오픈했습니다. 개인사업의 확실한 장점을 꼽으라면 저만의 레시피로 메뉴를 구성하고 그것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객 분들이 그것을 찾아주시고 맛에 대한 피드백을 주시는 게 처음에는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제가 생각한 것을 실현한다는 것이 정말 재밌어요.(웃음)” 상표등록을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려는 그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다양한 메뉴, 입맛 따라 골라먹는 재미! 이제 집에서 즐긴다 ‘삼촌들이 정성껏 요리한다.’는 뜻을 가진 엉클박스. 엉클박스는 배달을 중점에 두고 시작한 사업이다. 배달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주문· 결제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리하게 배달 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 엉클박스는 울산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 대표는 배달음식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따라서 피자, 중국집 등 기존 배달 음식이 식상해진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병아리롤(에그롤), 치밥(켄터키라이스), 말랑말랑 화이트/레드(떡볶이류) 등, 색다른 분식메뉴가 그 예다. 배달용기 또한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사용하여 기존 배달음식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힘쓰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메뉴개발에도 몰두하고 있다는 그는 요식업계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많은 편이라며 그들과 만나 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엉클상회, 우리 농산물 판매 생일파티, 송년회 등을 위한 이벤트 장소 제공 울산 배달지역 넓힐 예정 엉클박스에서 ‘엉클상회’라는 이색적인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엉클상회는 전라도 화원면에 살고 있는 오 대표의 외조부모가 직접 수확하는 햅쌀, 참기름, 곡물, 소금 등 우리 농산물을 판매하는 서비스로 이는 이미 울산 전 지역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엉클박스 오프라인 매장이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장소로 이용된다는 것이다. “입지조건이 학교근처라 그런지 아이들 생일파티나 엄마들의 소모임 등, 이벤트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또한 회사 송년회, 망년회 등을 위한 장소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저희가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드시며 엉클박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을 보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웃음)” 오 대표는 현재 남구지역에 제공되는 배달서비스를 곧 태화동, 무거동 매장 오픈을 통해 울산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차별화된 메뉴, 친절한 서비스까지. 고객님들의 올바르고 건강한 식탁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엉클박스가 되겠습니다.” [1011]
    • 맛집탐방
    2017-04-01
  • 건강하고 맛있는 샐러드카페로 각광 “도심 속에서 자연의 향기를 선사합니다” 루프탑카페 ‘나투라콤마 (Natura,)’
    길었던 겨울의 끝자락이 보이고 따뜻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했다. 겨우내 함께했던 코트, 패딩은 안녕! 그러나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에도 마음은 무겁다. 옷의 두께가 얇아지고 감춰둔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계절이 왔기 때문. 이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특히 샐러드는 단순한 다이어트식이 아닌 한 끼, 도시락으로도 충분해 다이어터들에게 인기있는 음식이다. 건강과 다이어트, 그리고 자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한 착즙음료 및 샐러드카페 ‘나투라콤마’를 찾아가보았다. _구아리 기자 주택가 골목사이에 위치한 특별한 공간 자연으로 하나되는 사람들 카페 ‘큐/큐바이쿼터’부터 ‘나투라콤마’까지 ‘어떻게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 수 있지?’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좁은 골목 사이사이로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을 잠깐 의심하게 되지만, 다행히(?) 그의 안내는 정확하다. 목적지부근에 도착하자 언덕 아래 위치한 하얀색 건물이 보인다. “손님들 대부분이 주택가 골목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대해 의아해하십니다. 오픈 전에는 이 점을 우려하기도 했는데 오히려 신선하게 받아들여주시고 찾아주시니 감사하고 행복하죠.(웃음)” 그렇다. 나투라콤마는 가오픈 기간이지만 벌써 ‘찾아오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이 주목받는 이유는 건물자체의 인테리어를 빼놓을 수 없다. 화이트 톤의 심플함과 초록빛깔의 식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싱그러운 느낌을 풍기는 것이 나투라콤마의 첫인상이었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곳곳에 큰 나무들과 다양한 식물들의 푸름이 넘친다. 전체가 통유리 폴딩도어로 돼있어 그야말로 자연채광과 바람을 느낄 수 있게끔 해놓은 것인데, 심지어 천장까지 통유리라 위를 쳐다보면 바로 하늘을 볼 수 있다. 나투라콤마의 밤은 또 다른 느낌이다. 마치 숲 속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전 대표는 처음부터 ‘자연’ 이라는 테마로 모든 콘셉트를 통일하여 나투라콤마 안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취지라고 했다. “나투라(Natura)’의 의미도 자연이라는 뜻의 원어입니다. 자연은 옛 추억을 회상하고 감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중한 존재죠.” 전 대표는 원래 사진디자인을 전공하여 포토그래퍼로 활동을 했었다. 오랜 기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다보니 스튜디오 안에서 ‘가상’을 ‘현실’처럼 표현하는 허구적인 것에 대한 회의감으로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스튜디오 뒤 작은 공간에 정원을 꾸미기 시작하면서 자연을 가까이 하기 시작했고 평소 커피를 좋아하던 그는 그곳에 카페를 만들게 된다. 정원이 그다지 세련되지 않아도, 나무들이 주는 느낌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찾아오는 것이 신기했다고 말하는 그다. 당시 느낀 점이 있다면 ‘자연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관용적인 모습을 보이는구나, 그리고 나처럼 자연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구나.’ 하는 것이었다고. 이것이 그의 인생 터닝포인트가 된 것이다. 그곳이 바로 대구 건들바위 네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카페 큐(cafe'q)와 큐바이쿼터(qbyquot)다. 이 곳의 인테리어 또한 나투라콤마와 마찬가지로 자연친화적인 콘셉트로 꾸며놓았다. 입구를 오르는 돌계단부터 잘 가꾸어 놓은 정원, 전체가 유리창으로 돼있어 실내와 실외가 딱히 구분되지 않는 도심 속 정원 카페다. 맛과 건강을 모두 공략 정기배송 프로그램 론칭 준비 감성을 충천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고파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착즙주스’다. 착즙주스는 과일과 물, 시럽 등을 넣어 만드는 기존의 생과일주스와는 달리 어떠한 첨가물도 없이 과일과 채소로만 즙을 내기에 재료본연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부족한 영양소도 채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착즙주스는 나투라콤마에서 샐러드와 함께 주력하고 있는 메뉴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손님들에게 맛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착즙주스하면, 건강한 맛. 즉, ‘맛이 없다’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저희는 그 틀을 깨고 맛과 건강 모두 잡을 수 있는 주스를 만들기 위해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쳤습니다. 시각적, 미각적 요소에서 모두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연구했고, 다행히 손님들이 좋아해주셔서 뿌듯합니다.(웃음) ” 나투라콤마 착즙주스의 베스트메뉴는 ‘주니퍼’(밀싹, 시금치, 파인애플, 오렌지)와 ‘탄제린’(당근, 사과, 파인애플, 오렌지)이다. 샐러드는 ‘닭가슴살 샐러드’ , 올리브오일로 구운두부와 버섯들이 토핑된 고단백 샐러드인 ‘두부버섯 샐러드’가 인기메뉴다. 그 외에도 새우아보카도샌드위치, 커피, 각종 티(tea)를 취향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다. 나투라콤마는 샐러드 & 주스 정기배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거를 수는 없지만 챙겨야 하는 한 끼를 바르고 간편하게, 그리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취지다. 전 대표는 자연을 맛있게 담아낼 수 있는 메뉴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적 이윤에 주력하기보다 ‘도시에서 꼭 필요한 공간’ 인 나투라콤마가 되어 감성을 충천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전 대표. 바쁘고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도심 속 비밀의 화원 ‘나투라콤마’에 잠시 들러 하늘 한 번 올려다보자. [1009]
    • 맛집탐방
    2017-03-17
  • “좋은 사람과 행복을 논하세요, 저희는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를 제공하겠습니다”
    3분이면 나오는 패스트푸드 햄버거도 물론 맛있지만, 주문 즉시 정성스레 만들어 손님에게 내주는 수제버거에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 매력을 아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식당 중에서 주목해야 할 곳으로 '수제버거 전문점‘이 떠올랐다. ‘대구 입맛을 사로잡으면 전국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대구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찾아오는 가게로 거듭난 수제버거 전문점을 찾아가보았다. _구아리 기자 Real Happiness Real Hamburger !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만드는 수제버거 2016년 1월, 대구 만촌동에 문을 연 수제버거 전문점이 있다. ‘진정행벅’ 이라는 초록색 네온사인이 불을 밝히고 있는 이곳에 들어서자, 빈티지한 가구와 커다란 식물들이 자리 잡고 있고 벽 한쪽에는 햄버거 가게임을 상징하는 귀여운 모양의 네온사인이 있다. 크고 작은 7-8개의 테이블들이 넓은 공간을 채우고 있는 ‘진정행벅’. 진민호 & 정기동 젊은 두 대표의 세련된 감각이 여기저기 돋보인다. “처음 콘셉트와는 다르게 변화를 줘봤어요. 기존에는 그레이&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였다면 얼마 전 리뉴얼을 통해 전체적인 느낌을 화이트로 하고 식물을 많이 들여놓으면서 통일된 느낌으로 바꿔봤습니다.” ‘진정행벅’이라는 네 글자의 상호에도 다양한 의미가 있다. “처음 가게를 오픈한다고 했을 때, 상호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친한 친구들이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행복하게 즐기면서 살자’ 라는 인생모토를 살려보자는 말이 나왔죠. 때마침, 당시 가수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라는 노래가 유행하던 때였는데 후렴구인 ‘행복하자, 행복하자’ 라는 부분과 딱 맞아떨어지더라고요. 또 다른 의미로는 저희 두 사람 이름인 진민호, 정기동의 성을 따서 ‘진정’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슬로건도 Real Happiness(진정한 행복)로 정하게 되었습니다.(웃음)” 고등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각자의 분야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창업에 대한 꿈을 가슴 속에 품고 지냈다고 한다. 평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진 대표는 서울의 한 수제버거 맛집을 방문했었는데, 햄버거를 주문하자 포크와 나이프를 주며 마치 정식세트처럼 주더란다. 덕분에 급하게 허기를 채운다는 느낌이 아닌,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던 그때를 떠올렸다. 그 후, 수제버거의 매력에 빠져 이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오픈을 위해 두 사람은 원하는 맛을 낼 때까지 끊임없이 메뉴를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힘썼다. 진정행벅에서 주로 인기 있는 메뉴는 BBQ버거와 아보카도버거다. 그 외에도 칠리버거, 진정버거, 진정함박이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되겠다. “초기에는 함박스테이크 대신 피자가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 가게에 3-4세정도의 아이를 둔 어머니들이 자주오시거든요. 유아들이 피자를 먹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는 것 같아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로 메뉴를 교체했습니다.” 두 사람이 말하는 수제버거의 핵심은 육즙이 관건인 ‘고기패티’. 좋은 고기를 좋은 비율로 사용하여 식감을 살리고 있다. 또한 버거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양파, 소스, 양배추피클 등)를 직접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오픈 시간은 12시지만 두 사람은 오전 7시에 출근해 각종 재료를 준비하며 하루를 분주하게 시작한다. 수제패티와 아메리칸 치즈, 수제피클로 조합을 이루니 맛있을 수밖에 없는 ‘진정행벅’이다. 자꾸 생각나는 맛, 다시 찾고 싶은 곳 먹거리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파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 진정행벅 수제버거의 매력은 맛은 있되, 자극적이지 않아서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다시 찾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또한 푸짐한 재료와 크기에 비해 가격대가 6,900~8,900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니 소위말해 가성비가 좋다. 맛에 있어서 손님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기 위해 후불제를 시행하고 있는 진정행벅은 손님들의 반복되는 평가는 회의를 통해 수정하여 그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 맛있는 음식으로 행복을 제공하고 있는 두 사람의 꿈은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저희 주변지인들 중 요식업을 창업해서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들과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나중에 큰 공간을 마련해서 그 안에서 각자의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볼거리, 즐길거리, 놀거리들이 있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형성하자고 말합니다.” 두 대표의 성실함과 긍정적인 성격은 그 꿈이 머지않아 현실이 될 거라는 예감이 들게 만든다. 그들이 말하는 진정행복(Real Happiness)이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기준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고, 그것을 이뤄나가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얼마 전에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원래 타려던 비행기를 놓쳤어요.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바로 다음시간대의 비행기 티켓을 끊어서 결국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비행기를 놓친 것에 대한 오기(?)로 간 것도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좋았어요. 저한테는 이런 게 행복인거죠. 저희 인테리어를 보시면 천장 쪽에 적힌 글귀가 있어요.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결국 행복은 자신이 찾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009]
    • 맛집탐방
    2017-03-17
  • 전문적인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 - ‘Always Quality Control’
    대구 현대백화점 맞은 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씨커스 커피. 커다란 간판대신 미니미한 사이즈의 간판과 넓은 통유리외관 너머로 보이는 이곳은 마치 젊은이들의 예술 공간 같은 느낌을 물씬 풍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한쪽 벽면에 적힌 ‘Always Quality Control’ 문구다. 그만큼 커피에 대해서 자신 있다는 것 아닐까. 또 다른 벽면에는 멋진 그림이 걸려있고 느낌 있는 소품들과 카메라, 자전거 등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공간의 멋을 살리고 있다. 찾아오는 카페, 씨커스 커피의 감각 있는 3인의 대표와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았다. _구아리 기자 Q. 젊은 대표 3인, 씨커스 커피에서 각자 역할이 궁금하다. (로스터 장준현) 생두상태의 커피를 직접 볶아서 원두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는 로스터(ROASTER)다. 좋은 품질의 생두를 잘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라 섬세하게 신경 쓰고 있다. 그렇다고 예민한 건 아니다.(웃음) (커퍼 이동섭) 커퍼(CUPPER)다. 원두의 품질을 감정하는 테이스터(taster)를 커퍼(Cupper)라고도 하는데, 커피의 고유한 맛과 개성을 알아보고 품질정도를 측정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쉽게 풀이하면 컵에 담긴 커피를 맛보고 평가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바리스타 최진렬) 가장 많이 들어봤을 익숙한 단어, 바리스타(BARISTA)다. 머신을 통해 여러 가지 커피를 추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Q. 어떤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되었는가, 서로의 케미스트리(사람 사이에 잘 맞음)는 어떤가? (커퍼 이동섭) 2012년부터다. 취지는 커피스터디로 시작했었다. 바리스타 진렬씨는 라떼아트를 하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로스터 준현씨가 합류하면서 셋이서 씨커스로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 당시만 해도 각자 다른 곳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2016년 8월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기로 결심하고 씨커스 커피를 탄생시켰다. 하고 싶은 커피를,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로스터 장준현) 우리의 케미스트리는 높은 편이다. 커퍼가 생두를 고르고, 로스터가 평가 후 생두를 볶고, 바리스타가 커피를 뽑고 이 과정의 반복이기 때문에 소통이 안 되거나 호흡이 좋지 않으면 잘 맞을 수가 없다. 긴 시간 붙어 있다보니 놀 때는 같이 안 논다.(웃음) Q.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따로 또 같이 느낌이랄까, 시크함이 풍긴다. (커퍼 이동섭) 진렬씨가 건축학도로서 우리의 생각을 현실화 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리고 벽면의 멋진 그림은 로스터 준현씨의 여자친구가 직접 그려서 선물해줬다. (바리스타 최진렬) 시멘트 벽돌이 시크한 느낌을 주는 데 한 몫 했다.(웃음) 테이블은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선택했다. 직접 인테리어를 해서 그런지 본인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두 형과 손님들이 만족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Q. 커피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카페에서 시그니처 커피를 내어놓았다는 건, 그만큼 자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손님들 반응도 굉장히 좋은데 (커퍼 이동섭) 먼저 딥 초콜릿은 우리 막내, 최진렬 대표의 아이디어다. (바리스타 최진렬) 초코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핫초코와 다른 점은 베이스를 자체 개발해서 단맛을 줄이는 반면 무게감은 더했다. 끈적한 핫초코라고 생각하면 된다. 깊고 진한 맛이어서 초콜릿 덕후라면 꼭 먹어봐야하는 메뉴로 추천한다. (커퍼 이동섭) 아, 평소 커피를 주로마시는 바리스타들도 이 메뉴를 자주 찾는다. 아무래도 신선함 때문이 아닐까.(웃음) (로스터 장준현) 크림커피는 요즘 인기가 급증한 메뉴다. 부드러운 크림에 에스프레소 대신 콜드브루잉 커피(더치커피)로 텁텁함을 줄였다. (커퍼 이동섭) 아이리쉬는 내가 적극추천했다. 아이리쉬는 아일랜드 사람들이 먹는 커피 방식이다. 핸드드립커피에 위스키와 직접 제조한 크림을 더한 것인데 원한다면 논알콜로도 가능하다. Q. 적극추천으로 시그니처 메뉴에 등극한 아이리쉬, 맛있게 마시는 방법이 따로 있나. (커퍼 이동섭) 우리는 고소한 향을 내기위해 월넛 에센스를 첨가했다. 아이리쉬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먼저 향을 맡고, 잔의 목 부분을 잡고 커피와 크림을 마신다. 2-3 모금 마셨다면 스푼으로 저어 섞는다. 그러면 처음에는 크림, 다음은 커피, 마지막은 술향을 느낄 수 있다. 크림은 위스키향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리쉬는 추운나라인 아일랜드 커피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맛을 살리기 위해 따뜻한 것으로만 제공한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겠다. Q. 카페의 명성을 높여준다. 디저트 맛과 비주얼에 대한 호평도 굉장하던데, (바리스타 최진렬) 우리는 디저트를 즉석에서 바로 만들기 때문에 쇼케이스가 없다. 맛은 기본이고, 비주얼에도 신경을 쓴다. 티라미수 중간에는 쿠키, 100% 마스카포네 치즈, 에스프레소시럽, 금장식을 더했다. 생치즈를 사용한 끼리치즈케이크는 레몬즙을 첨가하여 산미를 높였다. (로스터 장준현) 디저트의 수는 3개로 유지하되, 메뉴에 유동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제철과일을 이용한 시즌케이크 같은. Q. 각자의 목표가 궁금하다. 개인적인 것도 좋고, 씨커스 커피에서의 목표도 좋다. (로스터 장준현) “Always Quality Control” 항상 품질관리에 신경 쓸 것이다. 벽면에 새겨놓은 만큼 중심이 흔들리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커퍼 이동섭) 우리는 지금 좋은 원두를 거래처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납품하고 있다. 그 분들이 “이정도 가격에 이런 맛을 내는 곳은 처음이다.” 라고 말씀해주실 때 정말 뿌듯하다. 초심이 중요하다. 퀄리티 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할 것이다. (바리스타 최진렬) 우리가 마실 수 없는 커피, 못 먹는 디저트는 내놓지 않는다. 먹는 걸로 장난치지 않겠다는 말이다.(웃음) 커피를 사랑하는 세 남자의 꿈이 현실화 되는 공간 ‘씨커스 커피(SEEKERS COFFEE)’는 더 좋은 것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열정이 가득한 곳이었다. [1008]
    • 맛집탐방
    2017-03-02
  • 꿈에 컬러를 입히다-빈티지와 감성이 어우러지는 곳
    약속이 있을 때,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혹은 차가운 칼바람, 더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카페라는 곳을 찾는다. 그래서 카페는 점점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마실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콘셉트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것. 부산 젊음의 거리 중 한 곳인 장전동 부산대 인근에서 손님과 소통하며 진정한 아지트로 거듭나고 있는 한 빈티지카페의 소녀 같은 주인장을 만나보았다. _구아리 기자 빈티지콜렉터의 행복충전소 커피와 술이 공존하는 아지트 카페에 들어서자 빈티지한 가구와 소품, 큰 창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옛날에 사용했을법한 다양한 전화기와 타자기, 그리고 입구에 나란히 걸려있는 한 포토그래퍼의 엽서들은 이곳을 더욱 멋스럽게 꾸며준다. 주인장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여느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확실한 이곳은 겨자동831이다. 여기저기 둘러보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빈티지한 물건들이 가득한데 이 많은 것들을 어디서 모아다 두었는지 궁금해져 이곳의 주인장인 박정진 대표에게 질문했다. “어렸을 때부터 모으는 것을 좋아했어요.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한 편이죠. 언젠가는 다 쓰일 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모으기 시작했어요. 그 물건에 저만의 스타일을 입혀 새 생명을 불어넣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러면 제 역사와 행복함이 묻어나게 되죠.” 그녀는 빈티지 제품은 오래 전부터 사용해 온 것 같은 편안한 매력이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빈티지 소품들을 보며 신기해하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소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그 역사를 알려줄 때 보람을 느낀다는 박 대표. 미술을 전공한 그녀는 결혼 후 고향인 부산을 떠나 서울, 캐나다, 뉴욕에서 거주하며 한 사람의 아내이자 두 딸의 엄마로 열심히 살아왔다. 오랜기간 타지생활을 하는 동안 외로울 때는 책방이나 카페에 자주 갔었는데 손님과 사장이 교감하며 정겹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과 그 특유의 분위기가 인상 깊었다고. 그래서 그녀도 한국에 귀국하면 고향인 부산, 특히 젊은이들의 성지인 장소에 재밌는 공간이자 아지트 겸 창구를 만드는 것을 로망으로 삼았다고 한다. 마침내 한국으로 귀국한 박 대표는 주황동831을 오픈하고 그 후 2년 되던 날, 겨자동831을 오픈했다. 주황동은 부산대 번화가에서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한 펍&카페다. “주황동을 시작할 때는 정말 모험을 한다는 생각으로 했어요. 거한 술과 푸짐한 안주보다는 적당한 술과 가벼운 안주, 특히나 술을 못 먹거나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커피와 디저트로 충분히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저의 취지에 맞게 점점 변화하고 계신 것 같아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에요.(웃음)” 주황동, 겨자동에 이은 하늘동, 카키동 등 오픈 구상 예술가들이 머물기 좋은 곳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이라는 박 대표는 매일 15시간씩 일하고 매시간 손에 물을 묻히다보니 손이 까지고 아파도 ‘내가 행복하니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비즈니스에 치중하기보다는 아트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경제적 성공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시작하면서 5년 동안은 통장잔고가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하고 싶은 것을 하리라 다짐했어요. 내가 즐겨야 남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이고, 내가 원하고 꿈꿔왔던 보따리를 펼쳤을 때 일부의 마니아층이라도 있다면 성공한 것이 아닐까요. 두 딸들 교육에 있어서도 ‘하고 싶은 것을 하되, 제대로 하라’고 가르쳐왔어요. 적당하게 풀어주지만, 엄격함은 지켰죠. 일단 직접 경험해서 부딪혀보라고 해요.그래서 결과가 뿌듯하고 과정이 행복했는지를 볼 수 있게 해주죠.” 부모가 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박 대표는 인간으로서, 엄마로서 존경받는 여성이 되고싶다며 아이들에게도 꾸준히 영감을 주는 멋진 엄마의 모습이었다. 박 대표는 주황동, 겨자동에 이어 하늘동, 카키동, 블랙동 등 컬러별 테마를 꿈꾼다. 크고 멋진 공간보다는 재미있고 소소한 공간으로 같이 만들어나가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그녀는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이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변화를 주며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예술가들에게 그들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해요.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카페 그 이상의 문화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꿈꿔왔어요.” 날이 선선해지는 봄, 여름에는 옥상에서 라이브콘서트와 분위기에 맞는 영화를 상영해주는 겨자동831. 다가오는 올 봄이 더욱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 맛집탐방
    2017-02-20
  • 시리얼마니아들의 성지-전국최다 총 52가지 시리얼 보유!
    최근 가장 사랑받는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서면 전포카페거리에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색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맛있다는 시리얼은 모조리 모아놓았다는 곳! 집에서만, 혹은 아침에만 시리얼을 먹으라는 법은 없다. 약 50 여가지의 시리얼을 제공하며 손님들의 눈과 입을 만족시켜주는 언더더씨(UNDER THE C)라는 작지만, 감각적인 시리얼 카페를 직접 찾아가보았다. _구아리 기자 예쁜 공간에서, 예쁜 음식을 먹는 행복 가오픈기간부터 핫플레이스로 등극 간판에 콘푸로스트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외관 유리창문에 걸려있는 인어공주 네온사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언더더씨에 들어서자, 시리얼카페답게 안쪽벽면을 가득채운 알록달록한 여러종류의 시리얼 디스펜서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화이트톤 배경에 각종 시리얼 패키지들이 인테리어 효과를 더해주고, 카운터 옆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토핑이 진열되어 있다. 총 52가지 종류의 시리얼을 제공하는 언더더씨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시리얼을 제공하는 곳이다. 가오픈기간임에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언더더씨. “운이 좋게도 오픈 전부터 관심을 받게 되어 얼떨떨했어요. SNS매체에서 찾아와 오픈 날 에 맞춰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 덕분인지 예상보다 많은 손님들이 방문해주셔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고요.(웃음)” 언더더씨를 운영하고 있는 채지혜, 이용배 대표는 지인의 추천으로 시리얼카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약 한달 전 서면 전포카페 거리에 언더더씨를 오픈했다. 언더더씨라는 콘셉트에 맞게 인어공주 인형을 비롯한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에 띈다. 어떤 이름이 좋을까,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고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는 채 대표는 문득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플라운더(인어공주의 단짝친구, 밝은 노란색과 금빛나는 무늬가 매력적인 열대지방 물고기)’를 떠올렸고, 시리얼패키지들도 캐릭터적인 요소가 많으니 그런 부분의 콘셉트가 일치하여 언더더씨라는 이름으로 짓게 되었다고 했다. “언더더씨에 들어서는 순간, 제가 가졌던 동심처럼 손님들도 동심을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DIY (Do It Yourself) 로 먹는 재미 더해 시리얼과 어울리는 프리미엄 Tea도 제공 시리얼카페 언더더씨를 이용하는 방법은 총 3단계에 걸쳐 주문하면 된다. Step1은 시리얼 사이즈(S/M/L)를 고르는 것. S는 한가지의 시리얼, M은 두가지, L은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시리얼이 있는 만큼, 손님들이 보고 고를 수 있도록 메뉴판에 여러 시리얼들의 사진과 함께 설명이 적혀있다. 고심하여 고른 시리얼의 번호를 메뉴판에 옮겨 적으면 된다. Step2는 시리얼과 함께 먹을 음료를 선택하는 단계로 우유(기본/바나나/딸기/초코/아몬드), 아이스크림, 요거트 중에서 고르면 된다. 마지막으로 함께하면 더 맛있을 토핑(마시멜로우, 젤리, 초콜릿)을 고르면 주문완료! 일회용스푼과 주문한 시리얼, 음료, 그리고 달달한 입맛을 상쾌하게 잡아줄 민트사탕이 제공된다. 베이직시리얼, 달콤한 허니시리얼, 과일향이 나는 상큼한 프루티시리얼, 운동이나 다이어트하는 분들을 위한 헬시시리얼 등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의 기호에 맞는 레시피 제조가 가능해 손님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시리얼은 럭키챔스(LUCKY CHARMS), 그리고 익숙한 오레오오즈입니다.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시리얼도 다릅니다. 어린학생들은 비주얼적으로 예쁜 시리얼을 선호하고, 주 고객층인 2-30대 여성들은 시리얼패키지가 예쁜 것이나 SNS에 사진올리기에 예쁜 것들을 고르시더라고요. 특히 마시멜로우가 들어간 시리얼도 좋아하시고요. 남자분들이나 운동하시는 분들은 아몬드우유도 많이 찾으십니다.” 또한 시리얼의 달달한 끝맛을 깔끔하게 잡아 줄 프리미엄 티(Tea) 종류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칵테일메뉴, 시리얼라떼, 쉐이크 연구 중 편하게 즐기다 갈 수 있는 곳 약 50가지의 시리얼이 구비되어있는터라 선택의 폭이 다양해 많은 고민을 하는 손님들을 위해 두 대표는 칵테일메뉴를 개발 중이다. 최상의 조합을 자랑할 수 있는 시리얼들로 구성된 메뉴로서 테마별로 나눠 총 7가지의 칵테일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수많은 시리얼 중 어떤 것을 고를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손님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올 여름에는 시리얼라떼, 쉐이크 등을 출시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 중이라고 한다. 그들은 손님들이 오셔서 “혹시 사진찍어도 돼요?” 라고 묻지 않으셔도 된다며 맘껏 이 공간을 담아가시고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그럴 때 본인들도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리고 혹시 본인들이 사진에 나오게 되면 “이왕 나오는 거 예쁘게 담아달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특히 여행 중에 캐리어를 들고 오시는 손님들에게 조금의 서비스라도 더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타지에서 일부러 방문해주시는 분들에게도 너무 감사드리고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방문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두 대표는 급하게 쫓기는 느낌은 넣어두시고, 편안하게 천천히 즐기다 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조그마한 공간이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재방문 하고 싶은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1006]
    • 맛집탐방
    2017-02-01
  • 귀여운 고래가 그려져 있는, 풍부한 맛과 향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
    동네마다, 골목마다 크고 작은 카페가 있는 요즘, 흔하디 흔한 카페라지만 이번에 찾은 곳은 꽤 특별하다. 창원 도계동에 자리잡은 이곳은 오래된 주택과 낮은 아파트 사이 맨들맨들한 갈색벽돌의 모습을 하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여, 오픈한 지 한 달 만에 맛있는 커피와 아늑한 분위기로 입소문이 난 앰버그리스를 찾았다. _구아리 기자 맛있는 커피를 위한 연구실 느낌 에스프레소 이탈리아노 챔피언십(EIC) 국가대표선발전 우승 고급스러운 레스토랑과 카페가 밀집한 창원의 번화가 상남동, 혹은 가로수길에서 다소 떨어진 곳인 도계동에 주택가들 속에서 자연스레 녹아든 카페 ‘앰버그리스’가 있다. 귀여운 고래가 그려져 있는 갈색벽돌 외관의 이곳은 밖에서 봤을 땐 어떤 곳인지 쉽사리 판단하기 어렵다. 그 흔한 카페 간판도 없기 때문이다. “카페오픈 전에 시장조사를 하면서 애초에 ‘의외성’을 염두에 뒀었어요. 특히 도계동은 인구밀도가 높은 것에 비해 특색있는 카페가 없더라고요. 지금 이 공간은 제가 찾던 그 느낌, 자연스러움을 추구할 수 있는 장소에 딱 적합한 것 같아요.” 김현우 대표는 앰버그리스를 오픈하기까지 약 6개월이라는 다소 긴 시간이 걸렸고, 이는 모든 것을 셀프인테리어로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카페 입구에서부터 곳곳에 소품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신경쓴 모습이었다. 그는 요즘 트렌드인 하얀외벽에 밝은 조명 인테리어 대신, 아지트 느낌을 내기위해 어두운 색감의 페인팅과 낮은 조도의 조명을 선택하고 외관은 화려한 인테리어 대신 주변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느낌을 살렸다. “외부보다 내부인테리어에 더 신경썼어요. 외관이 화려해지면 아무래도 내부에 들어섰을 때, 손님들이 실망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문을 열고 들어오셨을 때, 의외의 느낌과 놀람, 그리고 편안함 이 세가지를 선사하고 싶었습니다.(웃음)” 꽤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키친 앞쪽에는 손님과의 소통을 위한 바(bar)도 마련했다. 실제로 커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바에 앉아 김 대표와 함께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키친이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이유도 로스팅을 직접 하며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실 느낌을 내기 위해서라고 한다. 카페 한켠에 자연스레 비치되어 있는 다양한 바리스타 자격증이 눈길을 끌어 그에게 원래 커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있었는지 질문했다.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30세까지 커피는 맛이 쓰고 마치 한약같아서 아예 마시질 않았어요. 그러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28세에 일본으로 4박 5일간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첫 외국여행이기도 했고 일본에 머문 짧은 시간동안 문화적으로 굉장한 충격을 받았었죠. 거기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그 후 다니던 직장을 과감하게 그만두고 29세에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간 그는 80년이 된 카페에서 인생커피를 맛보게 되면서 본격적인 커피공부를 시작했다. 그 결과, 몇 년 전에는 ‘에스프레소 이탈리아노 챔피언십(이하 EIC)’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우승해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며 바리스타로서 한층 더 성장했다. 커피와 가까워질 수 있는 브루잉수업 한 잔 더 마시고 싶은 커피를 제공하고파 김 대표는 커피의 대중화에 일조하기위해 브루잉수업 취미반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브루잉에 대한 이해, 3요소, 원산지별 맛 차이, 로스팅 단계별 맛의 변화, 다양한 추출도구의 이해의 총 5주과정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를 통해 누구나 커피를 손쉽게 배우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커피에 대한 특별한 감각보다는 수학공식처럼 기본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로스팅 단계별로,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커피도구를 앰버그리스에서 접하면서 자신이 선호하는 커피, 자신에게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죠.(웃음)” 그가 생각하는 가장 맛있는 커피는 취향이나 맛도 중요하지만 그 순간, 그 날에 마신 커피를 한 잔 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란다. “소위 말하면 안티 없는(싫어하는 사람이 없는)커피요. 국제적으로 스페셜티 시장이 커지면서 산미가 많이 올라오는 커피가 유행하고 있는데,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엔 다소 거부감이 들 수도 있거든요. 맛은 혀뿐만 아니라 기억, 정서, 역사, 공간이 주는 느낌 등 다양한 것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중들이 선호하는 커피를 하고 싶어요.” 앰버그리스, 이곳의 마스코트가 고래인 것도 카페이름과 관련 있다. 앰버그리스는 수컷 향유고래의 배설물로 고급 향수의 재료로 사용되는데 휘발성을 억제하여 좋은 향을 최대한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게 한다고 하여 바다의 로또 혹은 바다의 선물이라고 불릴 만큼 귀한 것이다. 김 대표는 같은 의미에서 우리나라 카페, 커피역사는 그리 길진 않지만, 유럽이나 일본의 카페처럼 사람들과 커피로 소통하며 오랫동안 이곳에서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1006]
    • 맛집탐방
    2017-02-01
  • 국내 최초·최고의 떡 프랜차이즈 - 전통을 지키고 정성을 담은 맛
    대구에 살고 있는 주부 A씨는 친정어머니 생신 겸 연말가족모임을 갖기로 한다. 오랜만에 다같이 식사도 하고. 맛있는 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들뜬 마음이 앞선다. 어른뿐 아니라 자녀들, 조카까지 대가족을 수용하고 편하게 이동하기위해 ‘어느 장소가 좋을까’ 고민하던 중, 이 모든 것을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드디어 당일, 대구 이곡동의 카페 ‘편’에 모인 식구들은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자연식 밥상을 먹은 후, 아이들은 한 층 아래에 위치한 키즈카페에서 놀고, 어른들은 2층으로 내려와 한식카페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그간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주고받는다. 게다가 A씨의 남편은 장모님을 위한 예쁜 꽃을 1층 플라워샵에서 사오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그렇게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A씨는 친구들과의 다가오는 연말모임도 ‘카페 편’ 이 제격이라는 생각에 단체채팅방에 공지를 띄웠다. 모듬 떡 형태의 떡 케이크, 커피와 먹는 떡과 축하용 떡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우리 고유의 음식인 떡문화의 신시대를 연 국내최초의 떡 프랜차이즈 ‘떡보의 하루’ 가 또 한 번 새롭게 도전한 한식 디저트 ‘카페 편’을 오픈하여 주목받고 있다. _구아리 ­­기자 국내 떡 케이크, 답례떡 시장의 대표주자 떡보의 하루 우리나라 전통 간식 중 하나가 바로 '떡'이다. 다양한 종류와 제조방법을 갖고 있는 떡은 웰빙이라는 트렌드를 타고 소비자들에게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떡 프랜차이즈 ‘떡보의 하루’로 잘 알려진 ㈜떡파는 사람들은 수입밀가루 대신 100% 순수 우리쌀을 사용한다. 전통 떡을 현대적인 케이크와 결합하여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했다. 떡보의 하루는 지난 2002년 대구에 있는 한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출발해 2003년 11월 대구 동구에 첫 체인점 문을 연 이후, 현재 전국 10개 지사와 해외 1개 지사 유통망과 167개의 가맹점이 운영되는 대한민국 떡 케이크 대표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대구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킨 이 스토리의 주인공은 성우진 대표다. 2002년 떡 케이크의 가능성을 본 그는 떡 매장을 인수하고, 과감히 예약주문과 무료배달 방식을 도입했다. 대량생산을 구축하고 공급의 안정화를 극대화하여 현재는 연 160억원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강소기업이라 할 수 있겠다. 떡보의 하루는 2010년부터 품질 좋은 상주쌀과 찹쌀만을 고집해 왔다.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아자개 영농조합법인과 계약해, 현재까지 쌀과 찹쌀 3천880t 87억원어치를 구입했고, 올해 또한 800t 17억5천만원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 및 소득증가에 기여하는가 하면 장기근속자 부부동반 해외연수, 시간제일자리 운영 및 육아기 근로단축, 다문화가정 임대보증금 및 월세 지원 등의 직원 복지지원과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떡파는 사람들은 2013년 시간제일자리 우수사례기업 선정 및 가족친화기업 인증과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달서구청장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해, 대구시가 발표한 대구 스타기업 10개 중 유일한 식품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신선함까지 담아 배송해주는 자차배송시스템 구축 답례품 ‘답례떡’ 판매량 1000만개 돌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답례품 스티커 무료제작 서비스 제공 이 브랜드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동종업계 중 유일하게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차 배송시스템이다. 명절 등 성수기에도 당일 생산한 신선 제품을 늦어도 다음날이면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성우진 대표는 매일 새벽이면 본사에서 생산한 제품이 전국으로 배송된다며 덕분에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들이 항상 구입할 수 있다고 뿌듯해했다. 떡보의 하루는 주력상품인 우리 쌀로 만든 떡 케이크 외에도 답례떡세트, 혼수 이바지, 개별포장 떡, 떡 화환, 한과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결혼식과 돌잔치 등에 사용하는 답례품을 겨냥해 내놓은 답례떡은 최근 매출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제품군이며 떡보의 하루 매출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떡보의 하루 답례떡은 100% 국내산 쌀에 HACCP(해썹) 인증마크를 획득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가격대로 구성돼있는 점이 경쟁력이다. 최근에는 답례떡 1000만개 판매량을 돌파, 답례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 스티커를 무료로 제작하고 부착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답례떡은 온라인 주문 후 원하는 일정, 장소에서 배송받을 수 있는 편리한 주문배송시스템으로 어디서나 원하는 답례떡을 받아볼 수 있다. 성 대표는 다양한 떡을 종류별로 포장한 정성이 답례품으로는 적격이라며 트렌드와 맛, 건강 세 가지를 모두 갖춘 제품군이라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고 했다.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드는 한식디저트 카페 ‘편’’ 성 대표는 올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떡파는 사람들의 브랜드 '편'이라는 상호를 걸고 대구 달서구에 이색 푸드 빌딩을 오픈했다. 이 건물은 양쪽의 층수가 0.5층씩 차이가 나는 엇갈린 독특한 구조로, 실내에 폭포와 시냇물이 흐르는 자연친화적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인터뷰를 위해 2층 카페로 들어서니, 계곡에 온 것처럼 시원하면서도 청명한 느낌이 기분좋게 느껴졌다. "요즘은 맛뿐 아니라 시각적 효과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물은 음향적 효과뿐 아니라 습도조절과 실내에 있는 먼지를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죠.(웃음)" ‘카페 편’은 한 건물에서 식사부터 디저트, 휴식과 음주까지 층을 자유롭게 오가며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카페로는 드물게 한식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1층에는 우리 쌀, 우리 떡 테마의 ‘떡보의 하루’ 와 내안에 피어라 플라워샵 ‘더 플라워 편’이 있고, 2-3층은 우리 식재료로 만든 디저트와 휴식공간, 4층은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한 키즈카페, 5층은 정직한 농부의 자연식 식당 ‘풀꽃밥상’, 6층은 고기뷔페가 입점해 있다. 카페의 모든 요리는 국산 식재료로 조리되며, 담백한 증편 위에 간간한 감칠맛의 불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얹은 펀드위치, 직화로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차진 가래떡과 불고기를 함께 복아내 짭조름한 감칠맛을 선사하는 전통 궁중식 떡볶이, 음료류로는 쿠키쉐이크 위에 조리퐁을 얹은 퐁키쿠키쉐이크와 주문 즉시 착즙해 생생한 건강함이 남다른 비타민주스 등이 인기메뉴다. “편은 바르게 만든 한식디저트 카페 편과 뜻을 함께하는 외식생활 브랜드의 집합공간입니다. 우리의 입맛과 몸에 잘 맞는 한식에 중점을 두고, 정직하고 올곧은 마음으로 먹거리를 만들며, 건강함이 깃든 휴식을 선사하고자 마음을 모았습니다.” ‘편’에서는 식당이용 후, 카페 이용시 포인트 20%를 적립해주고, 키즈카페 이용 시에는 3천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등 자체 제휴행사를 통한 시너지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요즘 수성구에 카페 편 2호점 오픈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곡동 ‘편’과 비슷한 콘셉트로 한 건물 안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멀티성을 갖고 갈 예정이라고. 특히 펍느낌을 낼 수 있는 공간을 더하여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한다. 현재 국내의 카페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며 경쟁이 치열한 이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차별화’로 승부를 봐야한다. 성 대표는 카페브랜드에 식당 등을 융합하여 건물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콘셉트를 통해 차별화와 한식디저트를 동시에 살리고 있다.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를 읽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죠. 웰빙을 넘어 힐링으로 진화하는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를 읽고 정성을 다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카페 편의 벽 한 켠에는 일편단심(一片丹心)이라는 네온사인이 있다. “먹을 것, 마실 것을 만드는 마음은 어쩌면 사랑입니다. 반가운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공간을 마련하는 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떡파는 사람들은 올곧은 마음으로 변치 않는 참된 마음을 가지려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1003]
    • 맛집탐방
    2016-12-22
  • 멋스럽고 고즈넉한 분위기,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한옥카페
    도심 속 아기자기하게 늘어선 카페들과 빼곡하게 들어찬 소문난 맛집들이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조용한 시골에 자리한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옥은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온다. 경남 거창의 한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한옥카페 ‘청’은 멋진 자태를 뽐내며 추운 겨울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게다가 향도 좋은 커피와 따뜻한 차 한 잔은 우리의 몸을 녹여줄 뿐 아니라, 겨울 분위기를 한껏 내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_구아리 기자 한옥이 주는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 그윽한 나무냄새와 향긋한 커피향의 조화 거창읍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청에 들어서자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절로 미소를 머금게 한다. 구조물 곳곳마다 세심함이 가득 담긴 정말 멋진 목조건물이다. “한옥 고유의 따스한 분위기를 살리고 소품과 외벽 톤으로 현대식 생활의 옷을 입혔습니다. 계절로 꼽자면 겨울, 시간대로는 저녁시간에 가장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이곳은 상가밀집지역이 아니라 주택가 쪽에 위치하다보니 밤에 조명을 켜면 따뜻한 느낌이 배가되거든요. 특히 서까래와 레일 등의 조합은 아늑한 분위기를 내는데 톡톡히 한몫 하고 있죠.(웃음)” 실내에 통나무로 된 계단을 올라가면 2층 좌식공간이 있는데, 특히 이곳은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인 공간이다. 프랜차이즈 카페와 유행을 좇아 비슷한 콘셉트의 카페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요즘, 장 대표는 왜 한옥카페를 하게 되었을까. 그녀는 평소 커피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부산의 유명한 한 카페에서 커피를 따로 배울 정도였고, 자연스레 카페사업에 대한 꿈을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전통찻집을 원했고 그 접점을 찾은 것이 과거와 현대를 한데 묶어놓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지금의 카페 청이다. 거창인구 평균연령대가 도심지역보다 높은 편이라는 점도 한옥카페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한옥의 편안하고 따뜻한 점이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서울 북촌한옥마을이나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연령대와는 다소 차이가 있어서 아직은 카페 청을 찾는 젊은 손님층이 얕다는 점이 아쉽다고 한다. 그러나 소품과 인테리어 톤을 통해 과거와 현대를 중화시켰고 메뉴 또한 허니인삼스무디나 유자스무디 등을 준비해 놓는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차 직접 달인 대추차, 쌍화차 인기 ‘내가 마실 수 없는 건 판매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카페 청은 다양한 차를 수제로 선보인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하다. 그래서인지 혹시 상호도 수제 ‘청’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을 꽤 받는다고. 하지만 ‘청’은 세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첫째, 넓은 대청마루의 편안함. 둘째, 맑고 깨끗한 옹달샘의 약차. 셋째, 언제나 푸르른 소나무. 용기있는 자의 기상이다. 오미자·생강·모과·매실과 같은 제철과실들은 1년치 재료를 한 달에 걸쳐 미리 만들어 놓고, 레몬·라임·자몽은 2-3주 분량을 미리 만들어 놓는 등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이지만, 부지런히 준비하는 장 대표에게서 손님들의 건강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대추차와 쌍화차는 직접 달이기 때문에 그 맛과 건강은 일품이다. 대추는 장 대표 부모님이 무농약으로 직접 농사지은 것들이며, 손님들도 그 맛을 알고 대추차와 대추라떼는 청의 인기메뉴이다. 쌍화차도 일반 과립형태가 아니라 9가지 약재를 비율에 맞춰서 달인 것이라고 한다. “요즘 스몰카페시장이 거대해지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생과일음료나 커피를 드실 수 있는데, 소비자들이 커피나 차도 내 몸에 들어가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시고 한 잔을 마시더라도 건강한 음료를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먹을 수 없는 건 판매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임하고 있는 장 민 대표는 카페 청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서 음식점은 3-40년 가업과 전통을 잇는 곳들도 있지만 카페는 드물어요. 일본이나 유럽의 카페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카페가 되었으면 해요. 가끔 지긋한 나이의 어르신들이 들어오시면서 ‘우리같은 늙은이들이 들어와도 되냐, 미안하다’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럴 때 너무 마음이 아파요. 그런 걱정 하지 마시고 들어오셔서 편히 계시다 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chiu_yi_b [1002]
    • 맛집탐방
    2016-12-14
  • 디저트 한 스푼으로 지친 삶을 위로받다-쇼케이스가 없는 디저트 샵
    달콤한 디저트가 마음을 다독이고 기분을 즐겁게 해주는 기분전환 수단으로서 의미가 커지고 있다. ‘작은 사치’ 열풍에 전국적으로 디저트 카페가 유행하면서 유명 백화점들도 앞다퉈 디저트 브랜드들을 입점시키고, 전문 코너를 따로 만들어 놓을 정도다. 소문난 카페나 빵집에서 디저트를 먹기 위해 오랜 시간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이제는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한 연구에서 커피나 주스 등의 음료류를 제외한 디저트류를 얼마나 먹는지 알아본 결과, 20대 5명 중 2명이 주 3회 이상 먹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약 ‘이틀에 한번 꼴’로 디저트를 먹는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평상시에도 디저트를 많이 소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흔히 쇼케이스 안에서 유혹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디저트가 아닌, 쇼케이스 없이 즉석에서 디저트를 만들어주는 디저트 샵이 대구에 있다고 해서 그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_구아리 기자 혼을 담은 디저트 가장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만드는 것 누군가 나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준다면, 맛을 떠나서 귀하고 고마운 것이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만약 카페에서 내가 주문한 디저트를 내 눈앞에서 만들어준다면 어떨까? 나를 위한 음식, 세상에 하나 뿐인 디저트를 대접받는 느낌이 아닐까.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쇼케이스가 없는 오픈키친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손님들이 주문하신 메뉴를 즉석에서 바로 만들면 훨씬 신선한 상태의 디저트를 맛보실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밀푀유’라는 프랑스 디저트는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밀푀유의 바삭함이 생명인 것처럼, 저희도 각 메뉴마다 과정을 세분화해서 최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달콤함 그 이상의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웃음)“ 그렇다. 대구 삼덕동에 자리잡고 있는 디저트 샵 ‘딜리저트’의 가장 큰 특징은 쇼케이스가 없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카페를 떠올렸을 때, 쇼케이스 안에서 유유히 자태를 뽐내고 있는 디저트들 중 하나를 골라 그것을 주문과 함께 받는 형식이다. 하지만 딜리저트는 다르다. 테이블마다 놓인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고르면 셰프가 디저트를 즉석에서 만들어 준다. ‘실제로 보지도 않고, 어떻게 맛을 상상할 수 있나’는 의심은 접어두어도 좋다. 딜리저트의 메뉴판은 디저트에 관한 사진과 그림, 그리고 재료가 세세하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디저트를 직접 만드는 과정을 오픈하게 되면 손님들의 시선이 약간의 부담은 되지 않냐고 묻자, “저희는 오히려 손님들이 과정을 잘 보실 수 있도록 조리대 위에 거울을 설치해두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긴장감을 가질 수 있어서 좋고요.” 라는 이 대표. 조만간 거울을 더 확대 설치하여 모든 테이블에서도 조리과정을 볼 수 있게 할 거란다. 이 대표는 음식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그러하듯이 위생을 가장 우선적으로 신경 쓴다.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자 철학이다. 정성에 반하고 맛에 반하다 고급스러운 디저트 직원들과 함께 메뉴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 1년 전, 기자는 대구에 살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었다. 거리는 온통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했고, 쌀쌀한 바람이 불던 그날, 특별한 음식을 먹자고 제안했다. 무엇으로 우리의 기분을 수직상승 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배회하던 중, 오픈한 지 두 달 정도 된 디저트 샵이 있다며 친구가 추천한 그곳, ‘딜리저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당시 우리 일행이 주문한 메뉴는 총 3가지. 그것을 혼자 섬세한 손길로 만들어내어 손수 테이블까지 가져다주며 먹는 방법과 디저트에 대해 설명해주던 사람이 이기훈 대표였다. 혼자 매장을 지키며 디저트를 만들어 낸다는 긴장감과 함께 엄청난 열정이 느껴졌었는데, 1년 만에 다시 찾은 이곳에서 만난 그의 모습에선 왠지 모를 여유가 느껴졌다. 1년 사이 무슨 변화가 있었던 것인지 궁금해졌다. “초기에는 무엇이든 다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한계가 오더라고요. 서비스, 마케팅 쪽으로도 많은 고민을 했고, 그래서 직원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함께하고 있는 두 셰프가 새로운 식구로 들어온 것이죠. 두 친구들에게 배우는 점도 많고, 또 함께 여러 의견들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심적으로 약간의 여유가 생긴 게 아닌가 싶네요.(웃음)” 디저트 샵을 열기 전, 그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타 직종에서 회사생활을 1년 반 정도 하다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나왔다고. 그는 화학공학을 전공한 공대출신으로 열의 메커니즘을 자주 다루었고, 그것을 이해하는 데도 능통한 편이었다. 요리도 마찬가지로 열을 다루는 일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어 더 재밌고 흥미롭게 다가왔다는 이 대표. 그러다 홍콩여행 중 우연히 친구를 만나 그가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고, 이것이 그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때부터 디저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본격적으로 디저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디저트 샵 오픈에 대한 꿈을 갖고 현재의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이다. 대구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딜리저트. 그는 단골고객들이 한두 명씩 늘어날 때, 주말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볼 때 조금씩 인기를 실감한다며 겸손한 미소를 보였다. “한번쯤은 오픈부터 마감까지 쉴 틈 없이 손님들이 방문하신다면 어떨까 상상해봐요. 과연 내가 해낼 수 있는지 실험해보고 싶기도 하고요.(웃음)“ 딜리저트에 오면 어떤 메뉴를 먹어야 할지 고민할 사람들을 위해 이 대표는 ‘라바케이크’를 꼽았다. 라바케이크는 딜리저트 메뉴 중 단연 베스트 메뉴로, 둥근 모양에 초코 케이크를 한 스푼 뜨면 안에 가나슈가 용암처럼 터져나온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손님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만약 여러 명이 와서 하나를 먹는다면 나눠먹기 좋은 레몬롤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크림을 끓이다’ 라는 어원에서 탄생된 파나코타는 잼과 머랭쿠키, 쿠키크럼블, 아이스크림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인기메뉴이며, 최근 리얼바닐라 라떼인 도트라떼도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메뉴 시식회를 통한 발전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곳 ‘딜리저트’ 하면 시즌메뉴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봄에 선보였던 서다영 셰프의 ‘오렌지블라썸나폴레옹’, 여름에는 양지은 셰프가 선보인 ‘생토노레’ 그리고, 얼마 전 종료된 가을 시즌메뉴로는 무화과 에피타이저와 몽블랑을 세트메뉴로 선보여 손님들에게 가을향기를 한껏 선사해주었다고 한다. 이번 겨울에는 딜리저트만의 색깔을 담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또한 작년 4월 제1회 신메뉴 시식회를 연 이후, 주기적으로 신메뉴 시식회를 열고 있다. “초기에는 생각보다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 점을 보완하려 설문 조사지를 준비했어요. 일회성으로 끝나는 시식회가 아니다보니 점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피드백을 받으면 검토 후, 실제로 레시피에 반영하기도 합니다. 시식회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비교할 수 있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는 이 대표는 앞으로도 계속 시식회를 열 예정이라고 한다. 소소한 이벤트들은 고객에 대한 보답이라고 말하는 그의 눈에서 손님들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이 느껴졌다. 커피가 아닌 디저트가 주를 이루는 곳이기 때문에 디저트 카페가 아닌 디저트 ‘샵’이라 불리는 이곳 딜리저트. 옹기종기 모여 있는 건물 속에서 자연스레 녹아드는 모습을 추구하다보니, 간판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예정이다. “가게 앞까지 오셨는데, 찾지 못하셔서 전화주신 손님 분들도 계세요. 그럴 땐 제가 문을 열고 나가서 여깁니다~ 라고 하면 서로 머쓱한 웃음을 주고받는 재미있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죠.(웃음)” 일을 통해 얻는 스트레스에서도 가치를 느낀다는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얻는 스트레스는 값진 경험이라고 말한다. 외식업계에서 문화적으로 발전하는 딜리저트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도 밝혔다. 카페문화가 발전한 유럽 카페의 여유로움을 닮은 장소를 만드는 게 꿈이라는 이 대표. 그는 일부러 셰프복을 입지 않는다고 한다. 편안한 티셔츠 혹은 셔츠에 데님 에이프런을 두르고 요리를 한다. ‘편안한’ 차림의 그가 섬세한 손길로 만드는 ‘럭셔리’한 디저트. 손님들은 아이러니한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지친일상에 달콤한 위로를 받고 싶을 땐, 보는 재미에 먹는 재미까지 더해진 딜리저트에서 디저트의 신세계를 경험해보길 권한다. [1000]
    • 맛집탐방
    2016-11-17
  • 우섭스토리 윤우섭 대표
    ‘나눔’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재화, 마음 따위를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개인이 가진 개성이나 재능에 집중하여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재능 나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진정한 나눔이란 ‘주는 것’이 아닌 ‘함께 행복한 것’이 아닐까?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품빵집의 장인 윤우섭 우섭스토리 대표의 삶을 들여다보았다. _김은진 기자, 글 구아리 기자 적십자사 봉사부터 ‘애들아, 아침밥 챙겨먹자’ - 모닝빵 캠페인까지 이웃에게 도움주고 싶던 꿈 이뤄 빵굽는 냄새가 살랑살랑 가을바람을 타고 손님들의 발걸음을 매장으로 재촉한다. 그 곳에서 오른쪽 뺨에 밀가루가 약간 묻은 채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맞이해주는 윤우섭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그의 뺨에 묻은 밀가루는 단순한 가루가 아닌, 그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그 순간만큼은 금가루 못지않은 자태였다. 28년간 빵을 만들고, 개인사업 5년차. 자리를 잡으면 이웃에게 도움 주는 일을 하고 싶다던 그는 마침 지인의 제안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 ‘희망파티쉐’ 로서 활동하고 있다. 희망파티쉐에 대해서 그는 “제빵 봉사 참가자들은 재료비를 기부하고 빵을 만들며 이렇게 만들어진 빵이 적십자사가 결연하고 있는 홀몸노인, 결식아동들에게 전달되는 겁니다. 함께 봉사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에 늘 감사합니다(웃음).”고 했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해 ‘모닝 빵 나눔캠페인’ 에도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등교생들에게 빵을 배부하며 아침밥을 먹을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본지와 인터뷰 중에도 대량의 빵이 어디론가 배달을 위해 운반되고 있었다. 바로 주변의 양로원, 고아원 등 복지시설이 그 목적지이다. 윤 대표는 “비록 남는 빵이지만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젊은세대들의 관심 높아졌으면 제과업계 후배양성에 밑거름 되고파 윤 대표는 앞으로 포부에 대해서 “제빵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높여서 제과업계 후배양성에 힘쓰고 싶다”고 했다. 작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제 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제빵부문 금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러한 언급과 함께 “숙련된 기술로 어린나이에 금메달 명예와 혜택을 얻으면 얼마나 좋아요”라며 “기술인, 기술직에 긍정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성공키워드는 ‘가화만사성’ 힘의 원천, 고마운 가족 덕분 바쁜 아빠라서 아이들에게 미안해 알려진 대로 윤 대표는 동생 하섭씨와 일란성쌍둥이다. 함께 제빵 일을 하고 있는 동생은 존재만으로도 든든하다. 그는 구서동에서 일하고 있는 동생과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서로 안부를 묻는 사이라며 돈독한 형제애를 과시했다.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아내와 쌍둥이동생 그리고 제수씨가 있으니까 이 모든 일이 가능한 겁니다(웃음).”라며 가족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전달하는 윤대표. 하지만 “너무 바쁜 삶 속에서 아이들과 여행 한 번 제대로 가보지 못한 것 같다“며 다정한 아빠가 돼주지 못하는 것에 미안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시대의 나눔 실천자이자 명품제빵왕, 그리고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 윤우섭 대표의 앞으로 행보에 응원을 보낸다. [999]
    • 맛집탐방
    2016-10-31

라이프 검색결과

  •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 꼼꼼한 시공과 차별화된 디자인
    비슷한 구도와 크기의 공간이라도 이를 각각 다른 분위기와 공간의 특성에 따른 편의성을 만들어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인테리어다.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공사의 경우 한 번 손을 대고 나면 오랫동안 유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부터 공사 과정, A/S까지 확실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부산인테리어 업체인 ‘디자인372’는 상담과정부터 시공이 마무리 될 때까지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안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인테리어 브랜드로 지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오직 고객 만족과 행복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자인372만의 뚝심과 소신을 가진 강휘중 대표를 직접 만나보았다. _구아리 기자 디자인은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 고객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도 하나의 기술 “사람의 체온이 37.2도에 이르면 다른 사람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고들 합니다.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의 온도, 그리고 기분이 좋을 때, 사랑을 하고 있을 때의 온도도 37.2도. 디자인 372는 이와 같은 의미로 ‘늘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행복을 추구하는 디자인을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디자인 372의 뜻 깊은 의미를 말하는 강휘중 대표는 수년간 인테리어업계에 몸 담아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온 인테리어 전문가다. 그 후 독립하여 부산에 자리를 잡아 디자인372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부산 뿐 아니라 울산, 경남지역을 담당하며 감각 있는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에게 만족을 선사하고 있는 강 대표. 그는 도면, 설계, 디자인 등 만능업무를 소화해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인테리어는 ‘시공을 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말하는 강 대표. 그가 생각하는 훌륭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기술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통과 친절’이라 생각합니다. 뛰어난 감각을 가졌다하더라도 자신의 위치가 높다 생각하여 고객의 의견을 무시한 채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진행한다고 가정해본다면 물론 스타일이 나쁜 건 아니겠지만 고객입장에서는 자기의견을 무시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불쾌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기에 있어 우선적으로 친절과 소통이 밑바탕 돼야 비로소 훌륭한 디자이너로 갈 수 있는 하나의 도약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덧붙여 ‘운영에 있어 고객을 대할 때는 고객 마음을 먼저 디자인할 준비가 돼야 한다’는 강 대표. 그는 ‘고객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라 생각하며, ‘고객들이 만족을 표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합리적인 인테리어 제시 인더스트리얼 콘셉트부터 여심저격 카페까지 부산에서 입지 확고히 하고파 디자인 372는 주거·상업·사무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다루고 있다. 저마다 공간이 가지는 특성을 살려 시공을 진행하는데, 특히 상업공간에 있어서는 상품이나 가게의 콘셉트가 돋보일 수 있도록 색감을 맞추고 느낌을 살려 전문가로서의 디자인 관점과 고객의 요구사항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뿐 만 아니라 공간활용과 포인트 디자인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쓰고 있다. 그 예로 최근 진행한 부산 덕천동의 한 펍을 언급했다. “옛 가정집을 개조하여 골조를 새로 지어서 전반적으로 인더스트리얼 콘셉트로 작업했습니다. 노출콘크리트 느낌을 통해 옛 멋을 살리는 데 포인트를 줬죠. 딱딱한 느낌을 완화시키기 위해 마당의 조경인테리어도 신경을 썼습니다. 특히 배에서 실제로 사용된 도르래를 이용한 독특한 조명은 디자이너들의 회의를 통해 탄생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세상에 하나 뿐인 아이템이죠.(웃음)” 조명하나에 따라 ‘전반적인 인테리어의 분위기가 좌우되기에 어떠한 장소에 어떠한 조명을 사용하는 지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는 강 대표. 반면 울산의 한 카페는 ‘공주카페’라는 콘셉트에 맞춰 화이트와 베이지의 적절한 색감조화, 마블대리석 등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게 풀어 여심저격 카페를 만들었다. 창가에 비치는 조명색상은 다가오는 겨울에 카페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묘한 매력을 더해주는 듯 했다. 강 대표는 ‘이런 분위기는 편안함을 제공해 손님들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자인 372가 가지는 강점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고퀄리티의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꼽았다. 공간에 포인트를 주어 다양한 디자인적인 요소들을 결합하면 가능하다는 것. 그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건축사업확장을 꿈꾸며 나아가 부산의 인테리어하면 ‘디자인372’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전문인테리어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져 기준점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상담부터 공사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어느 과정 하나 허투루 하는 법이 없는 디자인 372. 고객의 마음까지 디자인해주는 그의 행보가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26]
    • 라이프
    2017-10-30
  • 두피모발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해결하다 '40여년 전통 프랑스명품 두피 · 모발케어 브랜드'
    최근 피부만큼이나 큰 관심과 신경을 쏟고 있는 것이 바로 헤어케어다. 샴푸의 핵심성분 중에는 ‘계면 활성제’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두피의 피지, 노폐물, 먼지 등을 세정하는 성분이다. 그러나 이 중 일부(화학 계면 활성제)는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화학방부제인 ‘파라벤’은 영국 연구진이 유방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했고 머리카락을 윤기 나게 하는 ‘실리콘’은 두피가 숨 쉬는 것을 방해해 모공을 막아 노폐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게 해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여느 때보다도 화학성분으로 시끄러운 요즘, 이런 소비자의 우려를 간파해 프랑스 명품 헤어케어 브랜드 ‘레오놀그렐’ 제품을 독점 수입해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해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인물이 있다. 레오놀그렐의 현명숙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_구아리 기자 천연성분 헤어제품 수입 사업에 뛰어들다 49년 전통과 노하우가 담긴 전문 명품 브랜드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 자연스레 많은 사람들이 천연성분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판매자들도 수요에 맞춰 천연성분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천연성분 제품이 ‘진짜’ 천연성분 제품인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천연성분을 표방하는 헤어제품들의 실제 구성성분을 보면, 천연성분을 포함하고는 있지만 실제로 그 함량은 미미하며 실리콘과 같은 화학물질이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레오놀그렐(Leonor Greyl)’현명숙 대표이사는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천연성분 헤어제품 수입사업에 뛰어든 인물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명품 샴푸로 불리는 레오놀그렐은 식물학자인 남편 장 마리 그렐와 뷰티업계에서 종사하던 부인 레오놀 그렐이 지난 1968년 천연성분을 이용한 헤어케어 제품을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는 이들의 딸인 캐롤린 그렐이 회사를 이어받아 40여개 국가 내 약 450개 헤어살롱과 100여개 백화점, 향수전문점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연주의나 친환경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들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 중 현 대표가 레오놀그렐을 국내 런칭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했다. “1994년부터 디자인 회사를 운영해왔습니다. 그러다 10여년 전 프랑스로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대규모 화장품 박람회를 하고 있었고 그 때 레오놀그렐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현장에서 두피케어를 받아보니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제품을 구매해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제품을 사용했고, 피부과에서 탈모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품의 효능에 확신을 갖게 되더군요. 그것을 계기로 레오놀그랠 제품 수입 사업에 뛰어들게 됐죠.(웃음)” 강렬한 첫 만남과 몸소 겪은 제품의 우수성은 현 대표에게 강한 확신을 안겨주었다. 모발을 지키는 한 병의 기적 두피에 선사하는 꿀의 풍부한 영양 레오놀그렐은 글로벌 VIP와 헐리웃 스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레오놀그렐의 가장 큰 매력은 천연 그대로가 선사하는 가치를 존중한다는 것이다. 유럽인들에게는 가는 모발의 ‘오미엘 샴푸’가 단연 베스트셀러로 꼽히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엔 미세먼지와 환절기 등 기후변화와 스트레스로 인해 한 가지 제품이 독보적인 인기를 끄는 경우보다는 다양한 두피, 모발 고민에 따라 여러 제품들이 스테디셀러로 꼽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문제성 두피를 위한 항균, 항염 효과가 뛰어난 ‘프로폴리스 샴푸’가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다. 이 제품은 비듬, 각질, 가려움 및 뾰루지 전용샴푸로 프로폴리스 성분이 항산화, 면역증강에 도움을 주어 두피 비듬균을 억제해준다. 일주일만 사용해도 민감한 두피를 안정시키는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며 세이지, 호호바, 제라늄 추출물과 일랑일랑 오일 등 식물성분이 두피트러블이나 가려움, 냄새 등을 완화시킨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두피가 한껏 예민해지고 각질이 두드러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더욱 프로폴리스 샴푸를 사용하기에 적기라고 한다. ‘비비휘앙 토닉’ 또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모발의 성장과 두피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과 콜라겐 및 효소가 주성분으로, 두피에 영양을 집중 공급하여 탈모를 방지해주며 모발을 풍성하게 가꾸어 준다. 특히 두피강화에 탁월한 콜라겐과 아미노산, 미모사 성분이 들어있으며 모발이 쉽게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어 지쳐있는 두피와 모발에 생기를 더해준다. 두피 사용 후 에도 끈적이거나 기름지지 않으며 산뜻한 사용감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오프라인 매장 및 헤어살롱 확장에 주력할 것 레오놀그렐은 현재 프랑스 파리 쁘랭땅 백화점 등 45개국 백화점 및 고급살롱에 입점해 있다. 국내에서는 자사몰과 신세계백화점(강남, 대구,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면세점, 두타면세점, 10 꼬르소꼬모, 롯데몰(동부산)에서 판매중이며 청담동 고급 헤어살롱에서도 두피케어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시즌즈 호텔, 시그니엘 호텔 내 에비앙 스파에서도 레오놀 그렐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현 대표는 향후계획에 대해 ‘대부분 충성고객으로 이뤄진 자사 온라인 몰 고객들을 위해 1:1 맞춤 서비스를 계속 진행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살롱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오놀그렐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즉각적인 광채와 매끄러움을 위해 화학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대신, 4kg에 육박하는 식물을 정성스럽게 동결 건조시켜 만듭니다. 자연히 민감성이나 대상 제한 없이 적용이 가능하죠. 꾸준히 사용한다면 놀라울 만큼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는 모발과 두피를 확인하는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 유입되는 고객보다 한 번 사용 후 오랫동안 충성도를 유지하는 고객의 비중이 훨씬 높은 레오놀그렐. 직접 사용해 본 사람들의 평가. 그것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가 있는 것 아닐까. [1025]
    • 라이프
    2017-10-17
  • 정기윤 (사)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 회장
    (사)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과학지도자들의 협력단체로 스포츠과학 산업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한 봉사활동 단체다. 협회는 지도자를 위한 교육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활동 또한 지원하고 있다. 여러 학교는 물론, 기업체와 MOU를 맺고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 중이다. 1년 전 회장으로 취임, 협회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올해 초부터 쉼 없이 달려오고 있는 정기윤 회장을 만나 협회의 탄생스토리와 그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_구아리 기자 해외지부 및 해외협력기관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무용예술교류를 주도 강사들을 위한 교육과 사회봉사에도 힘써 (사)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는 단순한 스포츠협회가 아닌 그 이상을 지향한다. 요가, 밸리댄스, 태권도,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학문적으로 접근해 지도자 양성 교육을 통한 스포츠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협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정기윤 회장은 일본지부와 한일문화예술교류팀(학원/기업/엔터테인먼트)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기관을 통해서도 우리나라 댄스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이들의 활동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봉사활동이다. 정 회장을 비롯한 협회구성원들은 열린음악예술단, 한마음단체 등 여러 봉사단체에 몸담고 있으며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외 스포츠과학과 관련한 사회봉사를 통해 다양한 댄스를 알림과 동시에 소외계층이 댄스를 통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건강검진, 토탈케어 서비스, 진료편의 제공, 스포츠의학 및 스포츠치료 자문, 요가치료 강사파견, 필라테스치료 강사 파견, 운동처방사 파견, 공연단 지원 등 상호협력 MOU 체결 및 협회 자문기관 인증 등을 통해서도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사)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의 산하조직에는 ‘정기윤 예술단’이 있다. 정기윤 무용단, 주니어 공연단, K-POP 댄스공연단, 정기윤 키즈밸리공연단으로 나뉘어져 있는 정기윤 예술단은 지역 간의 무용예술교류를 주도하면서 실용무용의 연구, 창작활동, 공연활동, 강습 및 세미나, 문화재능기부, 예술꿈나무육성, 나눔 공연을 보급하는 봉사활동 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은 올 상반기만을 되돌아 봤을 때도 수많은 공연과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우리댄스 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저희 협회 및 예술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봉사할 것이며, 지역 뿐 아니라 나아가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는 단체로 성장할 것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시작한 댄스의 매력에 빠지다 각종 댄스 부문을 섭렵하며 선수와 강사, 학원대표로 활약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값진 것 요가 및 다양한 댄스의 매력에 빠진지 올해로 18년 차에 접어든 정기윤 회장. 그녀는 ‘처음부터 무용, 댄스 등을 전공한 건 아니다’고 의외의 답을 전했다. 미술학도로서 디자인을 전공하던 중 20대 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댄스를 접하면서 이쪽 길로 입문하게 되었고 당시 단순히 한 가지 댄스에만 국한 되지 않고 밸리댄스,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며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갔다. 그녀의 시작은 비록 늦었다하더라도 그만큼 열정은 더욱 뜨거웠다. 관련 자격증을 따는 것은 물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학업을 병행했다. 일도 봉사도 열심히 하는 그녀는, 배움의 열정을 이어나가 현재 영남대학교대학원 체육학 박사과정에 있다. 그렇게 댄스의 매력에 빠져 선수와 강사를 병행하던 정 회장은 3년 전,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학원을 개원해 더 많은 사람이 댄스의 매력에 빠져 다양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 회장이 운영하는 ‘정기윤 요가 앤 댄스 아카데미’는 전문 영역은 물론 4세부터 7,80대의 회원들을 수용 할 만큼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 덕분에 초기에는 다소 소극적이었던 남성 회원들도 점차 증가하는 등 지금은 회원만 200여 명이 넘고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함께하는 등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이곳 25평에서 시작해서 3년 동안 성장해 지금은 60평의 확장된 공간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족단위(모녀요가), 주부들, 외국인까지 이곳을 찾는 회원들도 다양합니다. 특이한 점은 취미로 오셨다가 직업으로 전향하신 분들이 꽤 있다는 것이죠. 자신의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것 같아 저 또한 뿌듯합니다. 특히 간호사출신의 회원님이 저희 학원에 와 댄스의 매력에 빠져 지금은 지도자이자 댄스교육과에 진학해 학문을 쌓고 있는데, 그분은 지금 협회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웃음)”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정 회장은 이 일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으로 ‘자신감’과 ‘성취감’을 꼽았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지만 진행하는 연습과정과 참가를 통해 얻는 성취감은 삶에 있어서 굉장히 값진 요소이기 때문이다. “저는 행운아라고 생각해요. 전공을 전향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서 성취감을 얻고 있고, 일을 함에 있어 재미를 느끼고 있으니까요. 정말 매력 있는 직업인 것 같아요. 때로는 무용수가 되기도 하고, 선수로 대회에 나가기도 하고, 강사로서 지도자양성을 위한 교육에 힘쓰면서도 학원운영을 통한 경영인으로서의 마인드도 배우고 있습니다. 다양한 끼를 펼치며 성장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교사인 남편도 이 일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남편 역시도 대구광역시교육청 예술기획TF팀, 한중문화예술콘텐츠연구소장 일을 맡고 있어 서로 문화적인 대화도 많이 나누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편이에요. 활동적인 저의 성향을 믿고 지원해주는 남편에게 늘 고맙고 든든하죠.(웃음)” 스포츠과학과 관련한 연구 및 세미나 개최 민간자격운영에 관한 사업에 힘써 올 연말 ‘종합예술제’ 로 찾아뵐 예정 요가 저서 발간 준비 중 정 회장에게 앞으로 계획과 목표에 대해서 묻자 자신에 차있는 눈빛과 목소리로 대답이 돌아왔다. 쉴 새 없이 바쁘게 달려온 그녀지만 추후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준비한 모습에서 프로다움을 느꼈다. “먼저, 스포츠 과학과 관련한 연구 및 세미나 개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지도자 양성에 힘쓸 것이며, 요가 및 필라테스, 밸리댄스, 줌바댄스, 방송댄스, 댄스스포츠 지도자 교육, 기계체조, 운동처방사, 운동심리상담사, 레크레이션, 웃음치료사 지도자 교육도 주요 추진 사업입니다. 또한 방과후 교실에 참여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업계최초로 민간자격증을 정식으로 발급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 연말에는 ‘종합예술제’ 라는 이름으로 저희 아카데미 회원들이 한 해 동안 배웠던 것들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가족들, 지인들에게도 ‘의미있고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열심히 준비해보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요가 저서를 발간 준비 중에 있다는 정 회장. 책에서는 ‘단순히 요가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댄스(밸리, 줌바,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힙합댄스)내용도 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 년을 하루처럼 열심히 즐겁게 살아가는 그녀에게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쳤다. 앞으로 그녀의 멋진 행보를 주간인물이 함께 응원한다. <프로필> •(사)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장 •영남대학교대학원 체육학 박사과정 •대구광역시생활무용연맹이사 •(사)대한자격개발검정원대구지부장 •(사)한국실용무용협회대구동구지부장 •(사)대한자격개발검정원 자격시험 심사위원 •(사)대구동구생활체육협회 밸리댄스 심사위원 [1024]
    • 라이프
    2017-09-26
  • 애견들의 맞춤 놀이터 ‘반려동물의 시선에서 그들의 행복만을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이라는 뜻으로 이제는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쓰는 말이 되었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환경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발전하는 추세다. 강아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애견카페도 그 중 하나. 반려견들이 천연잔디가 깔린 앞마당에서 공놀이를 하거나, 수영장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애견인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는 양산의 개바라기를 직접 찾아가봤다. _구아리 기자 반려견 ‘구름이’와 함께 시작한 새로운 꿈 애견호텔/놀이터/카페/수영장/셀프목욕 폭염과 장맛비로 점철됐던 여름을 떠나보내며 선선한 바람을 타고 가을 정취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공원일대에는 짧지만 소중한 이 계절을 만끽하기 위해 산책을 나온 시민들, 그리고 그 누구보다 산책을 좋아하는 사랑하는 반려견들도 그들과 함께 산책길을 나선다. 하지만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견주라면 각별히 주의할 사항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여전히 동물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으려면 자신의 반려동물이 다른 사람에게 갑자기 뛰어가지 못하도록 항상 목줄을 채우고 다녀야하며 또 배변봉투로 그들이 용변을 깨끗이 처리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그 예다. 반려동물에게 있어 산책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맘껏 뛰놀 수 없다는 점이 견주와 반려동물에게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에 실컷 뛰어놀지 못해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는 반려견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신아름 대표는 ‘개바라기’ 문을 열었다. “4년 전, 저의 반려견 폼피츠 ‘구름이’를 만나면서 새로운 꿈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어요. 요즘 애견카페는 많고 저도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실내공간이 주를 이루고 있어 반려견들이 맘껏 뛰노는 데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산책을 좋아하는 우리 구름이가 자유롭게 뛰노는 실외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하게 됐어요. 원래는 울산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제가 가장 즐거운 일을 하고 싶더라고요. 저는 구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때 제일 즐겁거든요.(웃음) 많은 견주 분들도 같은 마음일거예요. 그래서 올해 초부터 오롯이 반려견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개바라기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쾌적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데 아카시아 나무 소재의 카페 테이블, 6개의 룸으로 이뤄진 애견호텔 또한 모두 원목으로 제작했기 때문이다. 천연잔디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놀고 쉼이 필요할 때는 휴식을 취하며 밤에는 쾌적한 이 곳에서 잠을 청하면 된다. 또한, 하우스를 무서워하거나 적응시간이 필요한 반려견들을 위한 울타리 공간도 있다. 개바라기에서 신 대표가 가장 중점을 둔 공간은 바로 ‘천연잔디 놀이터’다. 반려견들은 목줄 착용 없이도 풀냄새를 맡으며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 또한 반려견 전용 수영장도 구비해, 즐겁게 논 후 에는 맑은 물속으로 첨벙, 반려견들의 수영하는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셀프목욕실에서는 견주들이 편백나무(히노끼)로 제작된 곳에서 반려견들을 깨끗이 목욕시키면 된다. 신 대표는 ‘위생 관리가 중요한 만큼, 피톤치드 공기정화와 살균탈취, 청소 등의 철저한 관리로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야말로 개바라기는 하나부터 열까지 반려견들의 시선에서 그들을 위한 공간이다. 강아지들을 위한 수칙 견주 알림 서비스, 반려동물 전용 픽업서비스 제공 반려견들이 설렐 수 있는 공간 되고파 반려견들의 행복을 꿈꾸는 개바라기는 그들을 위한 여러 가지 수칙이 있다. 먼저, 외부음식 및 간식 급여를 금하고 있는 것. 반려견들마다 체질이 다르므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함에서다. 예쁘고 귀여운 마음에 맛있는 간식을 주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을 여기서는 넣어두면 좋겠다. 또한 이곳은 무제한으로 반려견들을 받지 않는다. 신 대표와 직원이 케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예약 받는 시스템이기에 10kg 미만의 반려견, 최대 수용 20마리로 출입에 제한을 두고 있다. 견주들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자신의 반려견이 개바라기에서 지내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실시간으로 견주에게 보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거주하는 반려견들을 픽업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차에는 드라이빙킷을 준비해 보다 안전하게 픽업 할 수 있도록 했다. “저희 개바라기에서는 반려견들을 위한 특별한 생일파티도 열고 있어요. 생일파티 이용 최소 5일 전에 예약해주시면 포토존(생일가랜드, 테이블보, 배변패드케이크, 사진인화 2장), 생일파티세트(반려견케이크, 생일토퍼, 포토존 구성, 사진인화 2장)등을 통해 반려견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제 꿈은 반려견들이 늘 웃을 수 있게 하는 것이에요. 개바라기 로고를 보시면 강아지가 목에 걸고 있는 가방이 뒤로 휘날릴 만큼 신나게 달려오는 모습이거든요. 로고 형상 그대로 모든 반려견들이 신나게 뛰어 들어와, 신나게 뛰어노는 공간을 꾸려나가고 싶어요. 아이들이 병원에 갈 때처럼 긴장하는 것이 아닌 들어오기 전부터 설레고 나갈 때는 아쉬워 할 수 있는 그런 곳을요.(웃음)” [1024]
    • 라이프
    2017-09-26
  •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특별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최근 국내 인테리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매년 급증하여 2000년에는 9조 1000억, 2010년에는 19조, 2020년에는 41조 5000억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처럼 인테리어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인테리어 회사들도 저마다 자신들의 방법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울산 중구에 위치한 다빈인테리어는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특별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곳이다. 그곳을 주간인물이 직접 찾아가봤다. _구아리 기자 리모델링의 기획부터 시공까지 함께 건강, 행복 지키는 친환경 원목인테리어 선호 다빈인테리어는 리모델링의 기획부터 시공까지 함께하는 업체로, 울산에서 주거공간 및 상업공간, 아파트인테리어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다빈인테리어의 김성렬 대표는 처음부터 건축전문가로서 인테리어 대표의 길을 걸어온 건 아니라고 했다. 대기업 통신사 마케터, 유통회사 매니저, 관리담당자 등으로 다년간 직장인으로서 열심히 달려오며 사람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배웠고 자신만의 또 다른 일을 꿈꾸게 되었다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인테리어다. 그는 울산 내에서 인테리어회사를 운영하며 굳건한 입지를 다진 누나의 영향을 받아 그 회사에서 인테리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평소 PC를 다루는 것에도 관심과 소질이 많았던 김 대표는 인테리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도면작업 등을 독학으로 익혔고 약 2년 전, '다빈인테리어'로 이곳에 독립해 자리를 잡았다. 그가 건축가로서 추구하는 디자인은 '원목'이다. 기존에는 빈티지한 소재를 적절하게 사용해 주로 카페 같은 상업공간에 적용하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추구했지만 결혼 후,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따라서 집도 친환경적으로 꾸미는 분들이 많죠. 집안 대부분을 원목가구로 꾸미면 포근한 느낌은 기본이고 나무가 주는 건강함이 집안에 넘칩니다. 저도 아이를 둔 부모의 입장이 되다보니 자연스레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원목하면 비싸다는 고정관념이 큰데, 저는 그 선입견을 깨고 싶습니다. 요즘은 가구 디자인도 직접 제작해보면서 작은 것부터 시도해보고 있어요."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 진정한 소통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해 김 대표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고객과의 소통,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테리어회사는 보이지 않는 서비스, 사람의 감정과 느낌을 파는 일이기 때문이다.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미팅과정에서부터 시공, 완공 후에도 꾸준한 소통을 지향한다. 특히 고객은 시공을 맡기는 것이지, 집 자체를 맡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장에도 와보고 관심을 가지는 등 소통 과정에 협조해줬으면 좋겠다. 이는 서로에게 최상의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에게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은 '첫'고객이다. 19평 아파트 시공을 맡긴 그 고객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김 대표와 연락하며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그 고객을 통해 다빈인테리어가 입소문을 타는 등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는 김 대표가 고객에게 신뢰를 얻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주택 리모델링 사업 준비 중 전문건설업 회사, 친환경 원목회사 면모로 거듭날 예정 무료집수리, 집짓기 등 사회적 나눔 실천하고파 김 대표는 도면부터 건축, 종합 디자인까지 할 수 있는 전문 건설업 회사를 꿈꾸며 지금의 다빈인테리어와 함께 자신도 성장해나가고 있다. 그는 ‘일반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기업체를 상대로 큰 프로젝트 시공을 맡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요즘 친환경 트렌트에 걸맞게 원목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대표 인테리어업체가 되고싶다’는 개인적인 바람도 덧붙였다. 요즘은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 주택리모델링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내년을 목표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많은 이들에게 주택거주를 장려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 대표는 끝으로 ‘나와 내 가족이 생활하는 곳 이라는 마음으로 설계 및 시공을 진행하며 이러한 재능을 사회의 소외된 취약 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사람간의 소통, 그리고 사회와의 공존을 중시하는 김성렬 대표. 원목만큼이나 따뜻한 면모를 가진 그의 행보가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23]
    • 라이프
    2017-09-18
  •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친환경 수제이유식 전문점
    모유는 아기에게 최고의 음식이다. 하지만 아기들이 평생 모유만을 먹고 살 수는 없는 법. 때문에 모유만으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던 아기가 만 6개월이 되면 모유만으로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게 되므로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유식 선택에 있어 입맛에 민감한 아기들을 위한 엄마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이는 아기의 평생 건강과 식습관을 좌우한다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수제 이유식 전문점이 엄마들 사이에 화제다. 아기들의 입맛은 물론, 영양밸런스를 최우선에 두고 신선한 재료와 정성으로 만드는 소문난 이유식 ‘맘앤맘마’의 김나경 대표를 직접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_구아리기자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수제 이유식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인증제품이 주재료 당일조리, 당일배송소진 원칙 아는 엄마들은 다 아는, 엄마들 사이에서 소문난 수제 이유식 '맘앤맘마'의 시작은 소박했다. ‘결혼 후 출산을 통해 엄청난 모성애를 느끼기 시작했다’는 김나경 대표는 ‘첫 시작은 우리아이와 주변의 아기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이유식을 제공해보자는 소소한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다 보니 특별한 홍보 없이도 인터넷 맘카페를 통해 점점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맘앤맘마에 대한 문의 글들이 이 올라오고 울산 내 타 지역 엄마들이 퀵비를 부담해서라도 주문을 하는 등 타 지역에 대한 배달량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작은 유기농 이유식가게를 오픈하면서 지금처럼 가맹사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김 대표는 높아지는 고객들의 수요충족을 위해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을 하나둘씩 내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신선한 이유식을 배달하기 시작한다. 마치 깨끗한 우리집 주방에서처럼 내 아이, 내 손주들을 먹이는 것과 똑같이 다른 부모의 아이들 건강을 생각하며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맘앤맘마의 시작은 소박했으나 본점 오픈 약 2년 만에 9개 지점의 문을 열었다. “저 또한 저희 아들이 7개월 때 맘앤맘마 창업을 시작하여 울고 웃는 날이 많았지만, 저희아들이 제가 만든 이유식을 잘 먹고 쑥쑥 잘 자라는 것처럼, ‘우리아가들도 정말 잘 먹는다, 영양듬뿍 이유식이다’라는 고객분들의 후기를 들을 때마다 뿌듯하고 힘이 나더라고요.(웃음)” 이처럼 많은 엄마들이 맘앤맘마를 찾고 호평이 끊이질 않는 데는 그만한 이유들이 있다. 먼저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맘앤맘마의 모든 이유식은 국내산 친환경 또는 유기농 인증제품을 주재료로 만들며 인공조미료를 사용하는 대신 매일 천연육수를 끓여 사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재료의 정직함’을 강조하며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이용하는 것이 맘앤맘마 운영의 기본철칙’이라고 했다. 또한 당일조리, 당일배송소진을 원칙으로 오전시간에 시작하는 조리는 오후 2시가 되면 마무리 되어 3시간 안에 고객에게 배달된다. 따라서 인터넷택배를 통해 배송 받는 것 보다 더 따뜻하고 신선한 이유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위생관리에 철저한 신경을 쓰고 있다’는 김 대표. 해충방제 서비스는 물론, 조리에 쓰이는 칼, 도마 및 행주는 1차 소독 후 자외선 소독기를 돌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팔팔 끓는 물에 소독하는 과정을 거친다. “첫 돌도 되지 않은 아이들이 먹는 이유식 제품에서 식중독 균이 검출되는 등 부적합한 이유식을 판매하는 업체들 소식에 아이 부모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어린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소식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하죠. 그래서 저희는 아기들이 먹는 이유식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수익률 보장, 점주와의 상생경영 도모 점주, 고객, 아기들을 만족시키는 맘앤맘마 꿈 꿔 경기불황으로 창업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사람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대구 칠곡점에 이어 울산 내 북구점, 남구점, 울주군점, 강동점, 대구 달서점을 나란히 오픈하면서 올 연말에는 경주점, 언양점을 오픈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김 대표. 이 외에도 부산, 대구. 수원 등 전국각지에서 창업문의가 많아져 체계적으로 가맹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듯 맘앤맘마가 창업시장 속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 “맘앤맘마는 본점의 대표적 횡포 중 하나인 지점의 물류유통비용이 없고 인테리어비용을 줄였습니다. 각 지점마다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고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비용을 재료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풍부한 재료로 아기들에게 영양듬뿍 이유식을 제공 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상권보호 차원에서 같은 구에 동일 가맹점을 무분별하게 개설하지 않아 점주들을 보호해주고, 각 지역의 지점은 배달지역을 확보 받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유식을 배달 할 수 있습니다. 범위 내에서 엄마들과도 소통이 잘된다는 점도 좋고요. 또한 짧은 근무시간(오전9시~오후3시반)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창업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정말 바쁘게, 열심히 달려왔기에 후회가 없다’는 김 대표. ‘다가오는 9월 하반기에는 부산창업박람회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창업박람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맘앤맘마 로고가 저희 아들 50일 사진을 토대로 만든 로고거든요. 처음에 창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돼 준 남편과 아이가 있어서 이렇게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아들의 얼굴을 간판에 내세운 만큼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각 점주들, 고객들, 아기들을 만족시키는 맘앤맘마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 나가겠습니다.” [1023]
    • 라이프
    2017-09-18
  • 아름다운 변화를 위한 행복한 동행
    몸이 아플 때 약을 찾는 것처럼, 마음이 아프고 고통스러울 때 참고 힘들어하는 것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아픔은 나눌수록 반이 된다’는 말이 있다. 아픔을 줄이고,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게 상담을 통해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슈타이너 심리상담연구소의 정성옥 소장을 주간인물에서 직접 만나봤다. _구아리 기자 문학치료를 통해 찾은 삶의 여유 전문문학치료사, EAP전문상담사 등으로 활약 다양한 사회문제로 인해 지쳐버린 현대인의 심리상태 회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심리상담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겉으로 상처가 난 이들에겐 약을 바르는 처방을 할 수 있지만, 마음의 상처가 난 이들에겐 병원에서도 어떠한 물리적인 처방을 내릴 수 없기 때문. 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에 심리상담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 대구에서 '슈타이너 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성옥 소장은 내담자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그들의 마음이 가벼워져 생활에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느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이다. 정 소장은 '심리치유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며 ‘자기 자신뿐 아니라 자녀, 가족들에게도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 시킬 수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 후 문학치료에 매료된 그는 본격적인 문학치료공부를 위해 2006년 경북대학교 문학치료학과에 입학하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비록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였지만 그래서 그의 열정은 누구보다 빛났다. 현재 대구과학대학교 아동청소년지도과에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기도 한 정 소장은 성인대상 집단프로그램, 부모교육, 학교폭력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끊임없는 공부를 하고 있다. 이처럼 안팎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교육철학에 대해 '소통'을 재차 강조했다. “제가 강의에 있어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소통’입니다.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상대가 제대로 받아들여야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들의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는 강의를 하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하고 있습니다.”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등대 협력체결을 통한 상호발전 이후 정 소장은 2009년 10월, 자신의 철학이 담긴 '슈타이너 심리상담연구소'를 개원했다. 단순히 이론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의 심리적 문제의 원인과 결과를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고 통합해 치유 및 해결을 도울 수 있는 기관을 만든 것이다. 이처럼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슈타이너 심리상담연구소는 아동과 청소년 상담뿐만 아니라, 성인, 부부, 학부모, 다양한 기관까지 담당하는 종합심리상담센터로서 3년 전에는 교육봉사로 대구시교육감 기관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 소장은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 서부 청소년 수련관 등 대구시의 여러 기관에서 자문 및 운영활동을 해오며 사회적으로도 심리상담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한의대학교와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지기도 했다. ‘인문학 관련 특강을 인연으로 이번 학생상담실버협약을 맺게 됐다’는 정 소장은 협약을 통해 심리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자문, 각 전문영역의 강의와 프로그램 운영, 상담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등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그는 ‘학생들에게 자아정체감, 진로성숙도, 의사소통능력 향상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기쁘다’고 전했다.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시작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 되고파 강의와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심리상담가를 꿈꾸는 이들이 많아졌음을 실감하고 있다는 정 소장. 같은 꿈을 꾸는 그들에게 정 소장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명확했다. ‘먼저 자신을 들여다보라’ “심리상담가를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힘든 상황에 처한 타인을 돕고 싶어하는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 자녀들, 그 외 주변인들에게 사랑을 쏟으려고 하는 나머지,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해서 받는 상처와 아픔이 있는 경우가 많죠. 우리는 타인을 사랑하고 또,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항상 우선순위를 타인에게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내가 인정받고 싶은 사람도 결국 내가 존재해 있을 때 의미가 있어요. 이것은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라 자신부터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항상 자신의 내면을 돌보는 습관을 들이시고, 그것이 될 때 타인의 이야기에도 마음 깊이 공감하고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가슴에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정 소장은 세월이 지나도 연령대에 상관없이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꿈꾼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스트레스를 통해 심리적 고통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통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 심리 상담자들의 역할이 계속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내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세월이 지나도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웃음)“ <PROFILE> •경북대학교 문학치료학 박사 •대구가정법원 전문상담위원 •독일국가공인 EAG & FPI 문학치료 수퍼바이저 •대구과학대학교 아동청소년지도과 외래교수 •대구광역시 교육청 학부모역량 개발교육강사 •경찰청 EA전문상담사 [1022]
    • 라이프
    2017-09-07
  • 23kg 감량, 6년 간 유지하는 비결 그녀의 특별한 다이어트 운동법을 파헤치다
    건강을 위해서든 미용을 위해서든 남녀노소 모두가 평생의 숙제처럼 여기게 된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성공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평생 유지해야할 숙제다. 다이어트하면 떠오르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 그리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다양한 보조 식품까지. 하지만 ‘반짝 성공을 위한 특별 식단과 약을 먹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조언하는 이가 있다. 균형 잡힌 식사에 즐거운 입맛까지 유지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보급하고 있는 인물. 스포테이너(Sports star+Entertainer)로 활약하고 있는 여지혜 대표를 만나 그녀의 특별한 운동법과 그 비결을 들어봤다. _구아리 기자 즐겁고 건강하게 하는 다이어트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스피닝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으니.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임을 몸소 증명해 보이는 듯한 체중 감량 전후 사진이다. 사진 속 주인공은 자이언트 짐 스피닝의 여지혜 대표. 부드러운 미소를 보이며 기자를 맞이해주는 그녀의 몸매는 모든 여자들의 워너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고 탄탄해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모태 몸짱도, 본래 트레이너도 아니었다고. 그렇다면 그녀가 트레이너로 활약하게 된 터닝 포인트는 무엇일까. “트레이너가 되기 전에는 영어 전문학원장이었습니다. 이곳저곳 입소문이 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당시 금전적인 부분이나 명성 등에 있어 부족할 게 없었어요. 하지만 저도 항상 가지고 있는 고민이 있었죠. 초등학교 때부터 늘 과체중이었던 저는 강사 생활을 할 때도 77사이즈였는데 그렇다고 다이어트를 안 해본 것도 아니었어요.(웃음) 다이어트에 도전할 때마다 열심히 굶고 다양한 운동을 해봤지만 요요현상으로 인해 되레 상실감만 들고 결국 야심찬 다이어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다 취미로 ‘스피닝’이라는 운동을 알게 됐어요. ‘재미삼아 배워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센터에 갔는데 신나는 분위기에 매료됐죠.” 그렇게 취미삼아 시작한 스피닝의 매력에 빠진 그녀는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강사제의를 받기도 했다. 시작한지 약 3개월 만이었다. 낮에는 영어강사로, 밤에는 스피닝 강사로 일하며 그녀는 스피닝 강사로서 회원들에게 보다 나은 모습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해서 여러 자격증을 취득하고 각종 바디대회에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트레이너의 삶을 열었다. 자유식이 가능한 성공률 100% 다이어트 머신을 쓰지 않는 맨몸 운동법 코칭 잘못된 다이어트 정보로 단기간에 목표체중을 달성해도 곧 찾아오는 요요현상을 피하기는 어렵다. 여 대표는 ‘자신이 그 과정을 직접 겪어봤기에 올바른 다이어트를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의를 하다보면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의 의미를 체중감량으로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꽤 많으신데 정확한 뜻은 식이요법입니다. 평생 다이어트를 유지하려면 살찐 원인을 찾아 고치고, 그것이 식습관 문제라면 개선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신을 살찌고 병들게 만드는 잘못된 식습관을 유심히 관찰하고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여 대표. 영어 강사로 활약했던 그녀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해외원서로 된 영양학을 공부해 체계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했다. 그 식단을 자신이 직접 체험하면서 올바른 다이어트 법을 깨우치게 되고 그것이 지금의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여 대표만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자유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는 먹고 싶은 거 참고, 닭가슴살, 고구마, 블루베리, 방울토마토 등 다이어트 식단들을 드시잖아요. 하지만 자이언트 짐 에서는 저를 비롯한 모든 회원님들이 드시고 싶은 거 드시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시죠. 하지만 점점 체중이 감량되는 것을 직접 체험하시면서 다들 신기해하십니다.” 자유롭게 음식을 먹으며 건강한 다이어트까지 가능하니 입소문이 퍼져 여 대표에게 PT를 받기 위해 서울에서 이사 온 회원까지 있는 상황이라고. 뿐만 아니라 그녀는 운동코칭에 있어서 머신을 쓰는 것이 아니라 맨몸운동법을 통해 헬스장이 아니더라도 2평의 공간만 있으면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다양한 콘셉트로 무대퍼포먼스 선사 올바른 다이어트에 대한 강의도 진행해 건강한 다이어트 대중화에 기여하고파 여 대표는 감독코치까지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운동에 있어 ‘올바른 자세와 기본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하기 위해 하는 운동인 만큼 부상이 없는 것이 중요하기에 자이언트 짐에서는 기본기 교육 오리엔테이션을 2-3주 가량 무료로 실시하여 자신의 몸에 맞게 세팅하는 것과 올바르게 무리하지 않고 타는 법을 알려준다. 이는 자이언트 짐 회원들이 부상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센터와 달리 대표직강을 통해 스피닝을 정석대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대퍼포먼스’. 2주에 한 번씩 신곡발표를 통해 여 대표와 그녀의 콤비인 남자코치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데 이는 회원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녀는 최근에도 교복, 군복 등 다양한 콘셉트로 무대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회원들이 스피닝에 꾸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스포테이너로서 활약하고 있는 여 대표의 꿈은 분명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해 진정한 美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또한 시간이 흘러서 제 소유의 건물을 마련하게 된다면 1층에는 영어 어학원, 2층에는 스피닝 센터, 3층에는 자유식이 가능한 다이어트 PT센터, 그리고 4층은 제가 거주하는 곳을 마련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 입니다.(웃음)” 앞으로 '자이언트짐 브랜드만의 특화된 전문 다이어트센터를 확장하고 싶다'는 그녀의 멋진 꿈이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PROFILE> •자이언트 짐 스피닝 마스터 및 아카데미 대표 •소속사 : 이룬컴 엔터테이먼트 •부산대학교 대학원 스포츠학과 석사 과정중 •동국대 법학 & 동서대 영어학 전공 •'여지혜 트레이너의 다이어트' 강의 진행 중 •밸런스다이어트 전문가 과정 강의 •펑셔널 바디트레이너 과정 강의 •대한다이어트협회 전임강사 출강 •대한다이어트협회 다이어트프로그래머 •P.T 퍼스널트레이너 자격증 •P.T 컨설팅 교육과정 수료 •KFTA 미국본사 트리거포인트(근막이완)테라피 자격증 •스포츠테이핑 자격증 •한국 줄넘기협회 줄넘기 지도사 3급 •한국 줄넘기협회 심판 3급 [1020]
    • 라이프
    2017-08-22
  • 소중하고 아름다운 당신의 피부 - 매끈한 피부를 완성시켜주는 블링미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행이나 물놀이를 앞두고 여름준비를 위해 왁싱숍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기관리의 일종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왁싱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인중, 종아리, 겨드랑이 등 평소 잘 보이는 부위의 왁싱을 했다면, 최근에는 브라질리언 왁싱을 선호한다. 한번쯤 들어봤을 브라질리언 왁싱은 더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드라마, 예능, 뷰티 프로그램 등에서도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한 예찬으로 경험이 없던 사람들도 접하기가 수월해졌기 때문. 여성의 경우 질염 예방완화 효과는 물론 마법에 걸리는 그 날에도 말 할 수 없을 만큼 편리하다고 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사타구니 습진, 땀띠 등의 고충을 겪고 있는 이들이 선호한다고. 하지만 시술 부위가 민감하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가에게 위생적인 시술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산 서면에서 입소문 난 전문 왁싱숍 블링미왁싱을 찾아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우연한 기회로 접한 왁싱 인생의 새로운 꿈을 펼치다 “브라질리언 왁싱 같은 경우는 서양 등 외국에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보편화된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낯설고 부끄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 블링미에서는 왁싱에 대한 인식을 바꿔보자고 합니다.” 꼼꼼한 시술로 입소문난 블링미왁싱의 백미미 대표가 미소를 보이며 운을 뗐다. 어렸을 때부터 미용에 관심이 많았던 그의 원래 직업은 상담사였다. 백 대표는 일적인 스트레스를 주로 네일숍을 방문해 케어를 받으며 해소 하는 편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네일리스트에게 손가락 왁싱을 권유 받으면서 그 때 처음 왁싱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다고. 그는 당시만 해도 왁싱이 생소할 때라 처음 시술을 받은 후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시술 후 높은 만족감은 물론 시술시간 대비 수익성도 높더라고요. 그 때 결심했어요.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봐야겠다고 다짐했죠.(웃음)” 그렇게 왁싱의 매력에 빠진 그는 독학으로 왁싱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해외 유튜브 영상을 하루에 5시간 이상 보고 제품에 대한 공부도 병행했다. 그렇게 독학으로 시작해 2년 전 이곳에 지금의 블링미를 탄생시켰다. 24시간 100% 예약제 시행 합리적인 가격, 고품격 서비스 짧은 시술시간으로 통증 줄여 급한 마음에 아무 뷰티숍이나 선택했다가는 후회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블링미왁싱의 문을 두드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24시간 100% 예약제 운영이라는 점이다. 블링미는 직장인들의 수요에 발맞춰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 뿐 아니라 많은 직장인 남성들도 이곳을 찾고 있다. 두 번째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고객의 입장이라면 당연히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금액적인 부분. 대부분의 뷰티숍에서는 회원제 혹은 패키지상품으로 일반고객과 회원고객의 금액적인 부분에서 차이를 두지만 블링미에서는 금액적인 부담을 최소로 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또한 ‘늘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백 대표는 전화, 메신저는 물론 다양한 SNS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세 번째는 빠른 시술시간으로 통증을 줄인다는 점이다. 사실 왁스를 여러 번 도포하여 시술하다보면 피부에 자극이 갈 수 밖에 없는 법. 하지만 블링미에서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각자 피부타입에 맞는 왁스로 시술하고 도포 횟수를 줄여 빠른 시술시간으로 자극을 최소화 한다. 브라질리언 왁싱의 경우, 여성은 15분, 남성은 20분 정도로 타 숍에 비해 절반수준이다. 마지막은 애프터케어 시스템이다. 특히 브라질리언 왁싱은 보다 꼼꼼한 진정케어가 필요한데 블링미에서는 시술 후 쿨링팩을 이용하여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백 대표는 ‘시술 후 고객이 개인적으로 보습에도 신경을 쓴다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숍을 운영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위생, 즉 청결’을 꼽았다. 일회용 위생장갑은 물론 일회용 배드시트를 사용하고, 시술 전후에 사용 된 모든 도구는 자외선 살균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한번 사용한 스틱은 절대 재사용하지 않는 ‘100% 노 더블딥 원칙’을 고수한다. 시술 중 세균이 옮기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각종 접촉성 감염병과 성병까지 철저하게 예방하는 것이다. “피부라는 것이 얼굴에 정말 작은 뾰루지 하나라도 나면 속상한데 잘못된 시술로 인한 트러블이나 문제가 생긴다면 저희도 정말 죄송하고 고객님도 불쾌함을 느끼실 겁니다. 때문에 고객의 피부타입에 맞는 왁스를 사용하는 것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사실 저는 재료욕심이 많은 편입니다.(웃음) 그래서 저자극 저온왁스부터 시작해 강력한 제모력을 가진 왁스까지 숍에 구비되어 있는 왁스도 정말 다양하죠. ‘재료비를 아끼기 위해 고객피부에 닿는 시술을 위생과 맞바꿀 수는 없다’는 것이 저의 신념입니다.” 1대1 맞춤형 수강 전문가양성에서도 힘써 블링미에서는 왁싱시술 뿐 아니라 왁싱을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수강도 진행하고 있다. 백 대표는 1대1 맞춤강의를 통해 이론부터 시술까지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그는 ‘예민한 부위를 다루는 직업인만큼 탄탄한 실무 경험은 물론 위생과 안전 관념까지 갖출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도 업계에서는 늦게 시작한 편이지만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이미 늦었다’라고 하지만 언제 시작하느냐의 시기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웃음)” ‘블링미 가맹점을 내어 왁싱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실력 있는 왁서들을 배출하고 싶은 것이 꿈’이라는 백 대표. 아름다운 사람들을 위한 그의 아름다운 꿈을 주간인물이 함께 응원한다. [1020]
    • 라이프
    2017-08-22
  • 김동해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소장
    평균 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5-60대가 되면 하나둘씩 퇴직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충분히 일할 능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퇴직을 하게 된 중장년층들은 재취업을 통해 인생2막을 꿈꾼다. 직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기위해 밤낮 쉴 새 없이 달려온 대표적인 인물이 있다. 바로 ‘한국전통약초연구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동해 소장이 그 주인공. 그의 열정과 노력 가득한 삶의 이야기를 주간인물이 직접 만나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큰 세상의 약초 이야기 ‘인생후반전은 New Start 21’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사무실에 들어서자 ‘인생후반전은 New Start 21’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가 눈에 들어온다. ‘은퇴 후에도 빛나는 삶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다. 김동해 소장은 현대중공업의 근로자로 1982년 입사해 한 직장에서 약 35년을 다니며 고압가스안전관리자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평소 목표의식과 책임감이 강한 그는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퇴근 후에도 공부에 늘 매진했다.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특히 고압가스 1급 자격증의 경우에는 8번의 낙방과 9번의 시험 끝에 취득할 수 있었지요.(웃음) 목표를 세워 하루에 한두 시간씩이라도 투자하면 세상에 이루어 지지 않을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 소장은 사내 현중기술대학도 졸업해 4년제 학사인 기계공학사 학위도 취득했다. 인정받은 실력으로 탄탄대로의 기능인의 길을 걷던 그는 자신에게 신선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회사 일과는 또 다른 분야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마침 문화센터에서 하는 약초강좌를 보고 바로 등록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지금은 강의를 들으러 이 자리에 왔지만 3년 후에는 내가 강단에 서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가슴에 새기고 약초공부에 매진해왔죠.” 그는 문화센터 약초강좌 수강생 모임에서 회장을 맡으며 밤낮으로 약초를 공부했고 주말이면 산에 올라 직접 약초를 보며 사진도 찍고, 맛도 봤다. 또 이론적인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해 시간을 쪼개 대구한의대에서 한방강좌를 수강하며 한방약술전문가 1급 과정도 취득했다. 뿐만 아니라 약용식품교육사, 한방약술교육사, 한방약차교육사 등 그가 보유한 자격증만 10개가 넘는다. 이처럼 그가 인생 2막을 멋지게 열 수 있었던 것에는 오랜 기간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온 그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산야초 가정백과 저서 출간 강의 핵심은 ‘눈높이 맞춤형 교육’ 조선업 불황으로 정년퇴임을 앞두고 어려운 회사를 살리고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희망퇴직을 신청한 김 소장은 지난해 12월 31일 퇴사 후 지금은 대학교, 지자체 등 출장강의와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산야초교육원 등에서 약초전문강의와 약초저서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약초도서로 ‘산야초 가정백과’와 ‘웰빙한방약술’을 출간했으며 특히 산야초 가정백과는 그 해 관련서적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고. '한국전통약초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산야초 전문 교육원으로서 산야초 관련 평생직업교육학원으로 교육부 허가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풀, 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이론과 야외학습 등의 실습을 통해 약초, 천연식초, 약차, 약술, 꽃차, 효소, 그 외 수많은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산 한약재를 사용한 '복주머니 천연 한방 방향제'와 특허품인 '4단 분리형 다용도 약초곡괭이'는 그의 약초사랑전파를 엿볼 수 있는 상품으로, 한국전통약초연구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약초전도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소장의 강의는 여석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비결이 궁금했다.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한다는 것을 가장 중점에 두고 있습니다. 제 수업을 들으러 온 수강생들의 수준에 맞춰서 강의를 하는 것이죠. 지식인은 내가 가진 지식을 남에게 전파하여 그것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을 주고받고 토론식의 수업을 통해 쌍방향적인 강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약초관련 서적 5권 발간이 목표 그의 꿈은 ‘약초 관련 저서를 총 5권 집필하는 것’ 이라며 ‘현재 3권 남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요즘은 3번째 저서인 ‘토종 산야초 사계절 도감’ 집필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가 말하는 약초의 매력에 대해 물었다. “약초는 건강과 행복을 찾아주는 매개체입니다. 이제는 은퇴 후 10여년 손자, 손녀의 재롱을 보다 세상과 작별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퇴직이 빨라지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후에도 살아온 만큼의 세월을 더 살아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죠. 노년이 아닌 제 2중년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 혼자서 무엇을 하기보다는 단체, 공동체의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약초를 통해 여러분들도 건강과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프로필 •한국약용식품협회 약용식품, 한방약술 지도사 •약용식품, 한방약술, 한방약차 교육사 •산야초활용 지도사 •한국벌침건강관리협회 2급 지도사 •대구 한의대학교 한방약술전문가 1급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국가기술자격검정 감독위원 •네이버 카페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운영 •블로그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운영 •약초관련 인기밴드 ‘약사모(약초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운영 [1018]
    • 라이프
    2017-07-13
  • “오이소, 노이소, 주무이소” 사람을 만나는 집, 청춘여행자의 선택
    지역문화의 활성화에 따라 국내 게스트하우스 산업이 활발히 진행되며 그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요즘, 게스트하우스는 이제 단순한 숙박업소의 개념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교류공간'으로 부상하며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관광객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부산역 근처 주택가에 펍과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하며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기에 최적화된 핫한 장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_구아리 기자 내일은? 없다! LIFE IS MOMENTS “20대 초에 유럽여행을 갔을 때 여러 게스트하우스를 경험하며 느낀 것들이 많았어요. 특히 체코에서 묵었던 게스트하우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젊은 사장님 2명의 운영으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고, ‘여행’이라는 기회로 우연히 만난 사람들끼리 처음에는 서로 낯설지만 금세 친분이 쌓이는 과정을 보면서 '참 멋지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 공간을 꾸려보고 싶어 시작한 것이 바로 첵앤아웃. 그는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이자, 지금도 거주하고 있는 장소에 1년 전, 책앤아웃을 오픈했다.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도 상대하는 일이다보니 의사소통에 대한 감각도 필요할 것. 박 대표는 일어일문학전공, 관광경영학을 부전공하며 언어에 대한 감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준비사업에 선발되어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패션회사에서 sales 부에서도 1년간 근무했었다고. 그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사업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즐길 준비를 단디 하이소! 소통, 청춘, 음악,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책앤아웃 1년도 채 되지 않은 이곳에 벌써 국내외 단골손님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함께 즐겁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분위기다. 게스트하우스 1층에는 펍을 마련하여 부산 지역친구들과 여행객들의 모임장소(10가지 이상의 6000원대 칵테일, 밀러생맥주 3000원, 코젤흑생맥주 5000원, PIZZA, 스낵류의 다양한 안주)로 운영하고 있다.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게스트 하우스를 즐기고자 하시는 2-30대 분들이 주로 오세요. 첵앤아웃은 전반적으로 ‘다이닝 펍’ 콘셉트입니다. 단순하게 저녁, 밤 시간대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맛있는 조식과 점심, 저녁 모두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책앤아웃에서는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브런치, 간장계란밥에 장국, 인디아커리 세가 지 중 하나, 아이스커피와 5가지(카모마일,페퍼민트,얼그레이,쟈스민,애플레몬티)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일 파티를 한다는 점도 이곳의 또 다른 매력. 1차파티는 1층 펍에서 이루어지고, 2차파티는 게스트하우스 손님들을 위한 파티라운지에서 진행한다. “까다로운 규칙 같은 것은 없습니다. 대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겠죠.(웃음)” 청년사업가, 호텔운영을 꿈꾸다 박 대표는 목표의식과 추진력이 강한 면모를 지닌 사람이다. 그가 처음에 게스트하우스를 한다고 했을 때도 주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책앤아웃의 주인장으로서 잘 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운동에도 흥미가 생겨 피트니스 자체 다이어트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기도 했다’며 웃음을 보이는 박 대표. 그의 꿈은 호텔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금 첵앤아웃을 찾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저와 비슷한 2-30대 층이 가장 많습니다. 저와 손님들이 함께 나이 들어간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 분들이 나중에 부모님을 모시고, 혹은 가정을 꾸려 가족들과 함께 방문 할 수 있는 호텔을 운영하고 싶어요. 신규 고객뿐 아니라 첵앤아웃을 찾아주셨던, 그리고 기억해주시는 기존고객들이 찾아온다면 그것이 제가 바라는 진정한 소통 아닐까요.(웃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생각하는 첵앤아웃의 박배웅 대표. 그는 이 공간에서 단순히 하루 잠만 자고 간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1018]
    • 라이프
    2017-07-13
  • 수제화 장인이 빚는 예술
    손은 사람의 모든 기술과 예술적 역량이 시작되는 곳이다. 그 중 하나가 수제화다. 신발을 만들어온 장인의 경험과 고민이 녹아든 상품은 작품에 가까우며 그것은 기계로 찍어낼 수 없는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40년 동안 수제화의 한길을 걸어 온 라스트미의 장영택 대표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_구아리 기자 손으로 만드는 발의 행복 만들어가는 과정을 즐기다 라스트미의 장영택 대표는 40여 년간 맞춤 수제화를 만들어 온 장인이다. 장 대표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신발을 신을 때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까”를 가장 중시여기며 손으로 신발을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다. “디자인은 모방이 가능할지 몰라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은 기술과 노하우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한대로 구두가 예쁘게, 잘 나왔을 때 가장 뿌듯하지요. 저희는 가죽만 가져오고 100% 자체 생산을 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필요로 하지만 그만큼 고객님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라스트미는 최고로 큰 구두 공장이나 브랜드화가 목적이 아닙니다. 구두를 통하여 사람의 발을 섬기고, 결과적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에 공헌하겠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라스트미는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있다. 좋은 구두만이 아니라 좋은 기업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업을 통해 행복을 꿈꾼다. 단지 고객만의 행복이 아니라 라스트미의 구두를 만드는 사람과 판매관련 종사원들, 입소문으로 소개해주는 이들, 심지어 라스트미의 구두를 스쳐지나가는 사람들까지. “어떻게 하면 우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같이 행복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그것이 장 대표가 라스트미를 통해 고민하고 꿈꾸는 가치다. 특수 스펀지에 직접 발을 찍다 100% 고객 맞춤구두제작 라스트미만의 특별함은 ‘특수 스펀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독일에서 수입한 특수 스펀지에 고객의 발을 직접 찍는 기법으로 이를 통해 100% 맞춤구두를 제작할 수 있다. 먼저, 라스트미 사이트(www.lastmy.com)에서 자신이 원하는 구두를 고른 후 구매하면 치수를 재는 SET(스펀지 박스, 발볼 기록란, 줄자)를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스펀지 박스를 열어 양말을 벗고, 서있는 자세에서 뒤꿈치를 스펀지 뒤쪽 부분에서부터 10-15mm 정도 여유를 두고 찍는다. 양쪽 발이 스펀지 위에 올라온 상태에서 발에 조금 힘을 주어 스펀지에 발이 선명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한 후, 한쪽 발씩 천천히 스펀지 밖으로 발을 빼면 된다. 1회용 스펀지이기에 한번 자국이 생기면 복원되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찍어야 한다. 그리고 동봉된 줄자로 발볼을 재고 수치를 기록하면 된다. 박스에 스펀지박스, 발볼 기록란, 줄자를 다시 넣고 라스트미에 착불로 재배송하면 5-7일내에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고객이 보내 준 특수스펀지와 발볼사이즈는 라스트미에 보관되어 재구매시 더욱 편리하게 고품격 수제화를 받아 볼 수 있다. 이 기법은 장 대표 아들의 아이디어로, 다가오는 8월에 발명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사람의 발은 세세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일률적인 치수에 발을 맞출 것이 아니라 각자의 발 특성을 그대로 수용하는 신발을 만들어야 합니다. 앞으로는 ‘맞춤 신발 = 발을 찍는 것‘ 이라는 개념이 공식화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웃음)” 세상에 하나뿐인 구두 청년들의 수제화 창업도전을 응원하고파 장 대표는 수제화의 매력에 대해 ‘세상에 하나뿐인 구두’라고 말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에서부터 모든 진행과정을 각자 체형과 취향에 맞춰 제작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나만의 신발을 소장하게 되는 것이죠. 수제화를 한 번 신어보신 분은 평생 수제화만 찾습니다. 자신의 발에 꼭 맞춘 수제화의 편안함 또한 포기할 수 없거든요.(웃음)” 장 대표는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요즘 신발제작 기술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가 안타깝다”며 “젊은이들의 열정과 패기로 수제화 시장에 도전해봤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 또한 “수제화와 가족공예 분야에 재능이 넘치는 신규 창업자들이 도전하여 업을 이어나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술만 있으면 창업에 도전해볼만 합니다. 젊은 시절 5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5년이라고 하는 이유는 기술습득은 1-2년 안에 가능하지만 숙달이라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 도전에 보세요.” [1018]
    • 라이프
    2017-07-13
  • 컨테이너를 재해석하다-젊은 감각, 세련된 시공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을 선사하겠습니다”
    주거공간, 상가, 사무실 등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핵심 포인트는 바로 ‘인테리어’가 아닐까. 언젠가부터 많은 건축 및 인테리어 업체가 생겨나고 그 포화시장 가운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업체만의 특별한 무기가 필요하다. 울산의 핑크컨테이너가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또한 이곳의 특별함 때문. 요즘 서울·경기 쪽에서는 이미 컨테이너하우스, 컨테이너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에도 트렌드가 있는 법. 흔히 컨테이너 하우스라고 하면 임시로 거주하는 다소 불편한 장소를 떠올렸지만 이런 컨테이너를 이용한 멋지고, 쾌적한 상가와 주택들이 많아지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과 튼튼함이라는 장점을 가졌기 때문이다. 울산에서 유일하게 컨테이너하우스를 직접 제작하는 곳. 젊은 대표의 뛰어난 센스와 감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핑크컨테이너’를 주간인물에서 직접 다녀왔다. _구아리 기자 회색빛 도심 속 빼곡히 들어선 상가들 사이로 화사한 핑크컬러의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핑크컨테이너’ 라는 상호에서 풍기는 러블리한 분위기를 상상하며 만난 정선모 대표. 큰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에 그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고 있는 깔끔히 정리된 콧수염. 예상과 달리 다소 강한(?) 첫인상이지만 수줍게 건네는 핑크빛 명함이 반전이자 매력이다 수많은 컬러 중 상호에 ‘핑크’를 넣은 이유가 가장 먼저 궁금해졌다. “인테리어회사지만 디자인, 건축사무소라는 일반적인 타이틀대신 이색적인 것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겉모습과는 상반되는 컬러이자 3살 된 딸아이가 좋아하는 핑크를 선택했죠. 아직은 이름만 들었을 때 ‘여기가 뭐하는 곳이지’ 라는 호기심을 가지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핑크컨테이너’ 하면 이색적이고 센스있는 인테리어회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한 단계씩 성장해가고 있는 요즘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 도전하다 개성만점 컨테이너하우스 울산에 위치한 핑크컨테이너는 컨테이너하우스 보급· 확장에 앞장서는 회사다. 그가 인테리어를, 그리고 컨테이너하우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정선모 대표는 ‘평소 패션, 뷰티 등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이라며 그의 연장선으로 공간을 꾸미는 인테리어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핑크컨테이너를 시작하기 전, 건축업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아온 그. 하지만 정해진 틀과 비슷한 것을 찍어내는 식으로 행해지는 인테리어에 따분함을 느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었다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컨테이너하우스’라고 말하는 정 대표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묻어났다. 이런 자신감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제가 남들보다 컨테이너를 좀 더 쉽게 다룰 수 있었던 이유는 철강회사를 운영하시는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소재에 대한 감을 익혔기 때문입니다. 10년간 다뤘던 소재라 노하우가 있어서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었던 거죠.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보고 싶은 도전정신으로 시작했어요. 남들이 다 하는 것보다는 하지 않는 것을 해야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컨테이너하우스에 매료된 그는 ‘핑크컨테이너’라는 이름을 걸고 자신만의 건축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익보단 성장 고객과 소통이 우선인 업체 젊은 감각으로 시공 하겠습니다 “인테리어를 한다고 생각하면 큰돈을 들여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고객 분들이 비용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뿐만 아니라 미팅과정에서도 전문적인 용어들로 인해 고객이 진행과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 이미지와 편견을 탈피하고 싶었다’는 그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때문에 핑크컨테이너는 전문분야의 지식이 부족한 고객들에게 친절한 상담을 통해 인테리어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도와 보다 개성 있고 창의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최근 상담문의가 많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눈앞의 이익을 가장 목표로 하고 그것을 좇는다면 지금처럼 재밌게 일할 순 없을 것 같아요. 뿌듯함이나 보람도 오래가지 못할 거구요. 하지만 고객, 직원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돈을 적게 들이고도 서로가 원하는 이색적인 느낌을 낼 수 있는 시공을 지향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직원들과 함께 발전하는 회사 컨테이너하우스로 명성 이어가고파 핑크컨테이너는 감각 있고 열정이 넘치는 젊은 팀으로 구성돼있으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디자인을 선사하기 위해 항상 노력과 정성을 다하며 고객만족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직원들이 말하는 정 대표는 ‘친한 동생, 친한 형처럼 편하게, 평소 대화를 많이 주고받으며 의견에 경청해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일을 마무리한 뒤에도 매일 다함께 사무실에 모여 회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등 정확한 피드백으로 팀원과 함께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정 대표. “요즘 해외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는 컨테이너하우스, 컨테이너상가를 울산에서 저희가 유일하게 직접 제작하고 있는데요. 저의 목표는 이 기세를 몰아 ‘핑크컨테이너로’로 울산 뿐 아니라 부산, 경남 지역에서 명성을 이어가고 싶은 것입니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느낌, 감각은 물론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을 선사하겠습니다.” [1018]
    • 라이프
    2017-07-13
  • 전통과 모던 디자인의 결합으로 탄생하는 멋진 공간
    각종 SNS(Social Network Services/Sites)를 통해 인테리어를 자주 접하게 되면서 고객들이 인테리어를 보는 안목도 점점 높아졌다. 그러다 보니 고객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면을 충족시킬수록 더 좋은 인테리어 업체라 평가받는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디자인 낯섬’은 고객을 위한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디자인하며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심플하지만 임팩트 있는 공간을 만드는 디자인 낯섬의 김형준 대표를 만났다. _구아리 기자 낯섬 = 차별화된, 특별한 공간 나의 만족이 곧 고객의 만족 ‘낯섬’이라는 상호가 가진 의미는 낯선 공간, 즉 ‘특별하고 차별적인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하는 김형준 대표. 김 대표는 호주로 유학길에 올라 캔버라 대학교 실내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그 후 귀국하여 대구의 한 인테리어 회사에서 4년간 아파트 모델 하우스 설계 디자인을 통해 차근차근 경력을 쌓은 뒤 부산으로 내려와 디자인 낯섬으로 독립한 지 10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디자이너다. 디자인 낯섬은 주거·상업·사무공간 중 주거공간에 가장 힘을 싣고 있다. 부산 뿐 아니라 서울지역을 담당하며 감각 있는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에게 만족을 선사하고 있는 디자인 낯섬. 김 대표는 ‘나의 만족이 곧 고객의 만족’ 이라는 신념을 가진 이다. “고객과의 미팅을 통해 저희가 추구하는 콘셉트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조율해서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서로 그 부분을 조율하고 양보하는 것에서 때로는 소통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고객 분들이 저희를 믿고 맡겨주시니 그것에 감사하죠.” 전통과 모던 디자인의 조화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하는 것 김 대표가 선호하는 디자인은 전통과 모던 디자인의 조화다. 디자인 낯섬 사무실에서도 한지를 바른 여닫이문과 나무 손잡이 등을 통해 그 느낌을 엿볼 수 있었다. 낯섬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심플하지만 세련되고 임팩트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공간 디자인, 스타일링을 하면서 가장 먼저 고려하는 점은 '가구'입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건 적은 돈이 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구까지 교체하는 집은 많이 없고 새집으로 이사하기 전,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기존에 있던 가구를 그대로 가져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인테리어를 해놓아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구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는 것처럼 가구에 맞는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간과 가구, 마감재 등을 전체적으로 심플하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공간에 여러 가지 요소가 가득 들어있으면 거주자가 공간을 편안하게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기 때문이죠.” 인테리어는 ‘비워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 대표. 때문에 상업공간에 있어서는 상품이 돋보일 수 있도록 색감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느낌을 살리고, 주거공간을 디자인 할 때는 집안의 가구와 소품이 최대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편안한 느낌을 선사해왔다. 그는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유행을 좇지 않는다. 때문에 6-7년 전의 포트폴리오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잡지나 인테리어 관련 서적 등 자료들을 되도록 최소화해서 보고 있어요. 혹시나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가져갈 수도 있을까봐서요.(웃음)” 김 대표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신의 꿈에 대해 말했다. “기업을 크게 성장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다보면 정작 추구하는 것을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규모로 지금처럼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디자인하면서 나아가고 싶어요. 고객 분들도 지금처럼 디자인하는 사람, 저를 믿고 따라주신다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김 대표가 말하는 좋은 집은 예쁘고 화려한 집 보다는 그 집에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금 당장이 아닌 5년 후, 10년 후를 예측하여 오래 살 수 있는 집이라고 말한다. 기본 인테리어 감각에 실용성까지 갖춘 디자인 낯섬 특유의 모던함을 담아낼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이었다. [1015]
    • 라이프
    2017-05-30
  • "요가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다" 재미와 음악을 접목시킨 대체 의학적 재활다이어트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늘 주간인물에서 소개할 운동은 ‘4차원 균형다이어트요가’다. 이는 기존 요가와 다른 현대인에 꼭 필요한 맞춤형 재활 다이어트 요가로 몸의 4가지 균형(신체 해부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앞뒤균형, 좌우균형, 상하 균형, 관절의 상하균형)과 4가지 뜻(건강한 정신, 건강한 비전, 건강한 몸, 건강한 식생활)을 음악과 요가벨트를 이용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을 건강하게 만드는 대체 의학적 신개념 재활다이어트 요가운동으로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차원 균형다이어트요가 김선숙 협회장을 만나 그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_구아리 기자 몸의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꽃 피우다 요가전문지도자 양성에 기여 한국건강리더십교육원 4차원 균형요가협회(4yoga. co.kr)는 ‘세상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삶’ 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요가와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보급하여 정신적, 육체적 균형은 물론 건강하고 아름다운 심신을 가꾸는 여가선용과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화제다. 4차원 균형요가는 음악의 예술성을 겸비한 대체 의학적인 신개념 요가로, 4차원균형요가·리듬요가·다이어트요가·리듬필라테스·시니어재활요가·키성장근력요가·힐링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전문가양성과 직업창출을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 봉사활동과 작품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4차원균형요가 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선숙(수리아) 회장은 20여 년간의 삶을 요가와 함께 해오고 있는 전문가로 유명하다. 그녀는 목 디스크와, 척추 측만증 등의 건강상 이유로 요가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요가를 배우기 시작한 첫 날부터 ‘이것을 전문적으로 배워서 누군가를 지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요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요가와 관련된 70여개의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전통요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가 왔어요. 그러던 중에 대체의학박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건강리더십교육원에서 새로운 체계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요가에 음악과 재활운동프로그램을 접목하여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쉽고 신나는 대체 의학적 재활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이죠.(웃음)” 그의 제안으로 교육원 실장 직무를 맡게 된 김 회장은 지도자 양성에도 힘써오며 많은 요가지도자들을 배출했다. 특히 김 회장의 둘째, 셋째 언니와 조카는 4차원균형요가 1기 지도자이며 리듬요가 1호 제자는 그녀의 막내 여동생이자 현재 여수1호점 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녀의 딸 또한 무용을 전공하고 4차원 균형리듬요가를 지도하고 있어 요가인의 집안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식구들이 모이면 주로 요가이야기를 하죠. 서로 많은 의견을 주고받으며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론 신랑들은 ‘요가이야기는 그만하면 안 되냐’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하지만요.(웃음)” 그녀는 지도자양성에 있어서도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금전적인 목적만을 좇는 강사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원칙을 두고 ‘운동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회원들에게 봉사와 배려하는 마음을 베풀 수 있는 기본적인 인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사로서 가져야 하는 인성과 회원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강사 뿐 아니라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총 5개 지부(여수여천점, 여수여서점, 부산 사하구점, 창원상남점, 창원대방점)로 운영하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회원님들이 ‘나를 맡겨도 되는 곳’이라 생각하시고 최소 6개월 이상은 등록해주시더라고요. 그 믿음에 어긋나지 않도록 저희도 회원님들 한명 한명 신경 쓰고 그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신개념 요가운동 4차원균형요가의 가장 큰 장점은 요가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의 신개념 운동이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균형 잡힌 식생활, 신체, 정신, 목표의식 프로그램을 리듬요가에 벨트운동을 접목하여 헬스, 에어로빅, 요가 등에서 요구되는 근력, 심폐지구력, 유연성을 동시에 발달시키고,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도 다이어트와 체형교정효과를 볼 수 있는 ‘복합명품운동’이라는 점은 누구에게나 매력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또한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4차원균형정화요가, 리듬필라테스, 파워다이어트요가, 힐링요가 리듬플로우, 척추신경재활요가, 균형플로우 등)을 운영하며 신체의 균형을 잡아준다. 신체 바이오리듬, 인체생리학, 대체의학에 맞춰 체계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은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또 다른 요소다. “4차원 균형이 불균형해지면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지고, 우울증과 함께 삶의 의욕이 저하되어 성인병과 노화를 촉진시키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4차원 균형다이어트 요가는 비만탈출, 척추, 골반교정과 근골격계 질환 통증을 예방하고 재활시키는 기능학적 물리치료 운동법입니다. 운동을 재밌게 하면서 삶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여러 시스템을 마련해 놓았다. 특히 원적외선을 쐬며 요가를 할 수 있는 운동공간과 휴게실 족욕시스템은 회원들의 심신을 편하게 해주고 그들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긍정의 공간으로 작용하고 있다.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도 적극참여 건강공동체 마을 ‘회복의 집’ 건설하는 것이 꿈 여러 가지 이유로 만족도가 높다보니 회원들 간의 입소문이 퍼지는 것은 당연한 일. 대형마트의 문화센터에서도 4차원 균형요가 강의요청으로 출강 중이며, 창원의 한 중학교 스포츠수업 강사로도 2년 째 수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최근에는 밀양시의 각 보건소지소와 농업기술센터의 협약을 통해서도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요가운동을 통해 콜레스테롤, 당뇨 수치가 낮아지고 무릎이나 허리 재활에도 효과가 있다 보니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운동이라 생각해서 보건소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오더라고요. 밀양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생활개선회 작품발표 대회’에서는 작품을 만들어 1등을 하기도 했고, 운 좋게 경상남도 대회에서도 1등을 했었습니다. 그 비결이라면 아마 건강하게 살자는 100세 시대의 흐름에 맞춰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재미를 접목한 운동이기에 좋게 봐주신 것 아닐까요.” 앞으로도 요가수련을 통해 사회에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 적극참여 할 것이라는 그녀는 100세 시대에 맞는 시니어운동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라 전했다. 건강전도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는 김 회장. 그녀는 1년에 10명이상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좋은 것을 혼자만 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또한 대체의학박사인 그녀의 배우자와 함께 꾸는 꿈은 ‘회복의 집’을 건설하는 것이다. 전국 에 50개 지부를 목표로 부부·가족·각종 단체들이 와서 이용할 수 있는 건강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그들이 머물면서 건강공동체 마을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4차원 균형리듬요가를 통해 건강과 삶의 행복을 찾았다는 그녀의 미소에서 ‘세상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 이라는 사명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만남이었다. [1014호]
    • 라이프
    2017-05-17
  • 생활의 가치를 더하는 곳 아르보르-향기와 녹색 선인장을 함께 만나보세요
    강아지, 고양이만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란 법은 없다. 외모도 성격도 가지각색, 지금은 ‘반려식물’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점, 김해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선인장 숍 ‘아르보르(Arbor)'를 찾아가봤다. _구아리 기자 꽃보다 선인장 불어로 나무라는 의미를 가진 ‘아르보르’ 이곳은 정민지 대표가 바쁜 일상 속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의 시간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공간이다. 비교적 한적하고 여유로운 주택가에 자리 잡은 이유에 대해 ‘번잡한 곳이 아닐수록 식물이 돋보일 수 있고, 특히 이곳은 바람이 잘 통하고 채광이 좋아 시장조사를 하면서 한눈에 반한 장소’였다며 웃음을 보이는 정 대표. 그녀는 꽃보다 선인장을 사랑하는 이들 중 한 사람이다. “아버지께서 초록빛깔의 식물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집과 정원에 식물이 많은 편이라 저도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많은 식물들을 접할 수 있었어요. 아버지께서 잔디나, 나무를 깎으실 때 저는 옆에서 보면서 돕기도 했고요. 화려한 꽃도 좋지만, 그저 초록빛깔을 자아내는 식물의 매력에 더 끌렸고 그 중에서도 특히 선인장이 좋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꽃을 보면서 ‘별 이유 없이 예쁘다’는 생각을 하듯 ‘꽃보다는 선인장이 더 예쁘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정 대표. 식물을 사랑하는 그녀는 몇 년 전, 영국에 잠시 머물던 시절에 혼자 식물 가게를 간적이 있는데 그 곳에서도 인기 좋은 수입 꽃들보다는 선인장만 눈에 들어왔다고. 연애를 할 때도, 꽃 선물보다는 선인장을 선호한다는 그녀는 그렇게 선인장 숍 오픈의 꿈을 키워오며 1년 전, 지금 이곳에 선인장들과 함께하는 공간 ‘아르보르’를 마련했다. 오픈 당시에는 선인장, 향수, 캔들 등을 판매만 했지만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을 구경하고 디퓨져 조향을 위한 시향을 하면서 꽤 오랜 시간 머무는 경우가 많아 얼마 전부터는 2층 공간을 아늑한 카페로 만들어 손님들이 편히 쉬다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반려식물 선인장의 치명적인 매력 꼼꼼한 포장노하우로 전국각지에 배송 선인장의 매력에 흠뻑 빠진 정 대표. 그렇다면 그녀가 말하는 선인장의 매력은 무엇일까. “일단. 선인장은 잘 죽지 않아요. 줄기나 잎에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돼 기르기도 아주 쉽고요. 많은 종류의 선인장을 보지 못한 분들은 선인장이 개성 있고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걸 아직 모르시는 경우가 많은데, 식물 중에서 가장 매력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웃음) 특히 금세 시들어버리는 예쁜 꽃과 달리, 선인장은 아주 천천히 성장을 하기에 어쩌면 수십 년 동안 함께 할 수 있는 ‘반려식물’같은 존재죠.” 아르보르에 있는 선인장들의 특징은 ‘유행을 좇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일반 화훼단지에 그치지 않고 정 대표가 2주에 한 번은 직접 농장을 방문하여 선인장의 뿌리부터 형태까지 꼼꼼하게 점검한 뒤 자신이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의 아이들을 데려온다. 요즘은 식물을 단순히 그냥 베란다에 두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로도 톡톡히 자리매김하고 있기에 형태 또한 신중히 보고 예쁜 아이들로 골라 데려 온다는 정 대표. 그녀의 이러한 노력으로 아르보르의 선인장은 전국 각지에 입소문이 났다. 부산지역까지는 직접 배달을 하고 있으며, 중형사이즈의 선인장들은 전국각지로 배송되고 있다 .특히 정 대표만의 포장노하우는 배송 시 선인장이 굴러도 모래가 흐르지 않을 만큼 단단히 포장되어 받아보는 손님들이 놀랄 정도라고 한다. “원하는 향기를 직접 셀렉하여 조향하세요” 가드닝 프로젝트 계획 중 아르보르에서는 70여 가지의 모든 향기를 본인이 직접 시향을 해보고 블렌딩 할 수 있다. 그 중 베스트 향은 ‘오모헬리’, ‘헤스페리데스’, ‘오에도’, ‘코코넛라임버베나’다. 자신의 방에 거실에 두고픈 향기를 직접 고르는 것, 선물 주고픈 사람을 생각하며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향기를 고르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일이 아닐까. 정 대표의 다가오는 계획은 올 여름부터 ‘가드닝 클래스’를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클래스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선인장이나 식물을 직접 골라서 배합부터 데코까지 식재해보는 것을 알려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근 식물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뜨거워졌는데, 집에서 식물을 즐길 수 있는 정 대표만의 팁을 물었다. “선인장은 조직 내부에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이 전자파의 유해주파수를 직접적으로 흡수하거나 차단해줍니다.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산소를 방출해주고요. 한마디로 건강에 유익한 식물이라 텔레비전 옆이나 컴퓨터가 놓인 창가에 두고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요즘 인기가 너무 좋은 천연이끼 모스를 컵에 두거나 액자용으로 만들어서 거실을 꾸미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겠네요.(웃음)” [1013]
    • 라이프
    2017-05-02
  • 직접 만든 하나뿐인 떡 케이크, 맛과 감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울산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새하얀 바탕 위에 오색 찬란한 꽃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피어있는 풍경. 꽃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분 속 꽃 이야기가 아니다.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다. 최근, 한국인에게 친숙한 '떡'을 이용해 만든 떡 케이크가 인기다. 좋은 날에 많이 찾는 꽃과 케이크를 접목한 플라워케이크의 꽃들은 만드는 이의 손끝에서 생명을 부여받고 피어나 특별한 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선물이 되어준다. 그래서 플라워케이크 만드는 사람은 행복하다. 만드는 이와, 선물하는 이와, 선물 받는 사람 모두에게 기쁨을 함께 안겨줄 수 있어 기쁘다는 벨 아틀리에, 벨의 작업실의 주인장 권초롱 대표를 만나보았다. _구아리 기자 앙금플라워케이크의 매력 = 표현의 자유로움 1대1 수업으로 섬세한 지도 벨 아틀리에, 권초롱 대표의 영어이름인 ‘벨(Bell)’과 작업실, 공방을 뜻하는 ‘아틀리에(Atelier)’가 합쳐져 벨의 작업실이라는 뜻이다. 그곳에 들어서자 권 대표가 환한 미소로 기자를 반겨준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요리사가 꿈이기도 했고요. 본격적으로 벨 아틀리에를 시작하기 전에는 제 개인 블로그에 요리레시피나 살림에 관한 포스팅을 꾸준히 해왔었는데 한 포털사이트 메인에 6번이나 나왔더라고요.(웃음) 결혼 후에 고향인 대구를 떠나서 남편의 직장이 있는 울산에 거주하게 되었는데, 낯선 곳에서 새로운 취미를 찾고자 시작했던 것이 앙금플라워 떡케이크였어요. 그러다 매력에 빠지게 됐죠. 가장 큰 매력은 표현의 자유로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들고 싶은 케이크를 저만의 아이디어(색감, 모양 등)를 담아 제 손으로 만들어 낸다는 것인데, 창작의 기쁨이자 표현의 자유를 실현하기 가장 좋은 도구임을 케이크를 만들 때 마다 느꼈어요.” 그렇게 앙금플라워 떡케이크의 매력에 빠져든 그녀는 2016년 11월, 울산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홈 클래스를 시작한다. 벨 아틀리에의 클래스는 감각이 돋보이는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수제 앙금장식 만들기와 오감을 자극하는 맛에 집중하고 있다. 정규반, 심화반, 취미반 등으로 나누어져있는 수업을 권 대표가 직접 1대1로 진행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보다 섬세하고 꼼꼼하게 배울 수 있어 떡케이크의 완성도와 만족도 모두 높다. 뿐만 아니라 권 대표는 직장인들을 배려해 스케줄을 최대한 맞춰 그들이 퇴근 후에도 수업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그녀는 ‘찾아오시는 분들이 홈 클래스만이 주는 편안함과 아늑함을 좋아하신다며, 홈 클래스라고 해서 위생적인 부분을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라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등, 청결에 있어서도 철저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는 밀가루를 이용해 만드는 케이크와 달리 쌀과 콩앙금으로 만드는 100% 수제케이크다. 떡으로 만든 케이크시트 속에는 초코, 치즈, 말차, 대추, 단호박, 흑임자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며 그에 따라 맛도 달라진다. 권 대표가 케이크를 만들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앙금 꽃의 디테일이다. 즉, 최대한 생화에 가까운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고. 또한 일반케이크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다는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이용한 쌀 베이킹으로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벨 아틀리에는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 수강생들이 꽃을 최대한 많이 짜볼 수 있도록 수업 당일 넉넉한 양의 앙금을 준비해놓고, 예쁜 앙금 꽃을 많이 올릴 수 있게끔 한다. 뿐만 아니라 앙금 특유의 강한 단맛을 줄이고 남녀노소 부드럽게 즐길 수 있도록 앙금을 크림화 시킨다는 것이 강점이기도 하다. “쌀은 외할아버지께서 경북 고령에서 정성 들여 기른 쌀을 가져다 씻고 불려서 제가 직접 방앗간에 가서 빻아 설기를 찌고, 속에 들어가는 필링 하나까지도 핸드메이드입니다. ‘내가 선물한다’ 는 마음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받는 분이 너무 좋아하시더라, 정말 맛있더라. 혹은 다음에 또 가겠다.’ 라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실 때 자신감도 얻고 가장 뿌듯해요.(웃음)” 벨 아틀리에 공방 오픈 준비 중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울산 협회 만들고파 벨 아틀리에는 현재 홈 클래스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주문제작은 따로 받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오는 5월 즈음이면 권 대표의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주문하여 받아 볼 수 있다. 벨 아틀리에 공방 오픈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보다 접근성이 좋은 곳에 공방을 준비하고 있다는 권 대표의 두 눈에는 설레임이 가득해보였다. 공방에서도 마찬가지로 양보다 질을 중시 여긴다는 신념하에 1-2주 전 미리 예약을 받아 1일 1케이크만 주문 제작을 받을 예정이라고. 그녀의 꿈은 울산지역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협회를 만드는 것이다.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동종업계인들 모두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권 대표의 좌우명이기도 한 ‘즐기면서 살자.’ 자신이 취미로 시작한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도 즐기면서 하고 있기 때문에 감사하게도 많이 이들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끝으로, 항상 든든한 나무처럼 버팀목이 되어주는 남편에게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변치 말고 지금처럼 늘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자는 사랑스러운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1010]
    • 라이프
    2017-03-29
  • “아이들의 눈빛을 빛나게 하는 교육을 하고 싶어요” 행복을 만드는 주먹! 행복을 만드는 발차기!
    태권도는 대표적인 한민족 고유의 무술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투기 스포츠이자 대한민국의 국기이다. 태권도는 아무런 무기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과 발을 이용해 공격 또는 방어하는 무도로 신체 단련을 위한 목적과 함께 정신적 무장을 통한 올바른 인간화를 중요시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울산에 위치한 ‘아이사랑 새샘태권도’는 아이들에게 태권도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나눔을 통한 인성교육 등을 꾸준히 지도하고 있다. 바른 교육을 통해 바른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지도하고 있는 이곳을 주간인물이 찾아가봤다. _구아리 ­­기자 관장님을 꿈꾸던 어린소년, 그 꿈을 이루다 아이들의 바른 마음을 교육하는 곳 초등학교 3학년쯤 돼 보이는 소년이 혼자 태권도장에 들어서더니 우렁찬 목소리로 “저는 꼭 태권도 관장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소년의 당찬 모습에 태권도장 관장님은 당황했지만 이내 웃음을 보이며 소년에게 다가가 내 눈을 한 번 제대로 보라신다. 소년의 눈빛을 보고 “그래, 너는 할 수 있겠다. 눈빛이 살아있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한다. 운동을 좋아하여 태권도를 시작한 그 소년은 20여년 후 자신이 선망의 대상으로 꿈꿔 온 태권도 관장님이 되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 자리 잡고 있는 ‘아이사랑 새샘태권도’의 허태후 관장이다. 그는 어린 시절 넉넉지 못한 형편이 오히려 꿈에 대한 목표의식을 뚜렷하게 심어줬다고 한다. 허 관장의 교육방침은 ‘아이들의 눈빛을 빛나게 하는 교육을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진정한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몸과 마음이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것. 바르게 행동하면 태권도도 자연스레 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오늘 발차기 100번 한다.는 식의 무조건적인 주입식 교육보다는 아이들에게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찾을 수 있게 해주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열심히 일한 사람이 마시는 물은 더 시원하고 맛있다고 말이죠. 그 시원한 물을 마시려면 오늘도 우리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해주면 아이들은 시원한 물이라는 선물을 받기위해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더라고요.” 이처럼 허 관장만의 스토리텔링 식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태권도의 기본은 예의를 배우는 것인데, 아이들이 태권도를 배우면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가 있죠. 아이들에게 태권도에서 배울 수 있는 예의범절을 올바르게 가르치기 위해 저 또한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태권도를 가르치기보다는 태권도로 행복을 가르치기 위해서요.” 그는 아침 7시에 출근하여 퇴근 후에는 새벽 2시에 취침하는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늦은 시간까지 그가 잠 못 이루는 이유는 ‘내일은 아이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어떻게 재밌게 가르쳐 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주를 이룬다고. 허 관장은 아이들이 “관장님~” 하면서 자신의 품으로 달려올 때 자신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된 것 같아 가장 뿌듯하다고 한다. “어린 친구들을 교육하는 일은 태권도지식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한명 한명을 아끼고 어떻게 하면 더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섬세한 지도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배워 온 봉사하는 삶 고아원 옆에 태권도장 세우고파 허 관장의 부모님은 평생을 봉사하는 삶을 살아오시며 자식들에게 모범을 보이셨다고 했다. 부모님의 솔선수범으로 자연스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생각하며 자라온 허 관장. “저희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네가 여유 있을 때 남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너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어요. 심지어 제가 군대 가기 전 날에도 어머니는 저를 한 요양시설에 데리고 가셔서 같이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는 사람도 있으니 비록 군대에 가서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잘 견뎌내고 몸 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말씀하시면서요.(웃음) 당시에는 강하기만 한 어머니의 이런 모습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면 다 자식들을 위해 그런 삶을 살아오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허 관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매월 저소득층 결연 아동을 위한 생계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등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 또한 새샘둥이들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하는 그다. 나눔에 대한 직·간접적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기부에 대한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인성교육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꿈은 고아원 옆에 태권도장을 만드는 것이다. 한명 한명 모두 소중한 아이들이 자신이 처한 환경으로 인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아이들이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했다. 나아가 태권도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친구들을 태권도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덧붙였다. ‘아이사랑 새샘태권도’의 허태후 관장. 그와 나눈 대화 속에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10]
    • 라이프
    2017-03-29
  • 취향저격, 여심저격-소품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곳, 소품샵 겸 카페 오마이돌
    키덜트란 Kid와 Adult의 합성어로, 아이 같은 감성과 취향을 가진 어른이자 유년시절 장난감, 만화, 과자, 의복 등에 향수를 느껴 그것들을 다시 찾는 2-30대의 성인계층을 말한다. 몇 년 전부터 키덜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성인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도 이제는 더이상 낯설지가 않다. 특정 마니마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보편적인 취미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지상낙원이라고 할 수 있는 핫한 곳이 부산대학교 근처 주택가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가보았다. _구아리 기자 귀여운 인형들로 가득한 곳 캐릭터문구, 텀블러, 소품 등 유니크한 아이템 천국 부산대 지하철역에서 5분 정도를 걸었을까, 대학번화가에서 다소 거리를 둔 주택가들 사이에 아기자기하고 분홍분홍한 외관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곳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 저기구나!’ 싶어 발걸음을 재촉하자 입구에서부터 <이웃집 토토로>로 유명한 커다란 토토로 인형이 텐트 속에서 기자를 반겨준다. 벤치에 사이좋게 앉아있는 미키·미니마우스는 저절로 카메라를 켜게 만들고, 기분좋게 매장에 들어서자 캐릭터 천국이 펼쳐진다. 키덜트들이라면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 바로 소품샵 겸 토이카페인 ‘오마이돌(Oh My Doll)’이다. 오마이돌의 주인장인 이하늘 대표는 어떻게 이 공간을 만들게 되었을까. “어릴 때부터 만화를 좋아해서 많이 보고, 많이 그렸어요. 그러다 예고에 입학했고, 자연스레 미대에 진학하게 되었죠. 저희 부모님이 팬시점을 운영하셨는데, 그 영향을 받은 것 같기도 해요. 평소에 물건을 사고 모으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고요.(웃음)” 오마이돌에서는 인형 외에도 동전지갑, 텀블러, 필통 등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은 일본으로 출장을 가고 있어요. 저는 대체로 실용성이 높은 소품들을 가지고 오는 편이에요. 피규어처럼 전시를 해놓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항상 소지하고 다니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요.” 오마이돌에 판매되는 소품 가격대는 1,000원부터 100,000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많은 볼거리들이 있어 이 공간을 혼자 오더라도 심심하지 않을 듯하다. 작년 7월, 오마이돌을 오픈하기 전에는 온라인판매를 2-3년 정도 했었다는 이 대표. 처음에는 취미삼아 용돈벌이로 시작했던 것이 물건이 팔리기 시작하면서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직접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입하며 꾸준히 일을 해왔다. 그러다 가게를 알아보던 중, 지금 자리 잡고 있는 장소에 반해서 자신만의 공간을 열게 되었다고. 인테리어도 대부분 셀프로 진행했다며 특히 외관에 있는 나무들은 영도까지 가서 나무자재를 구해와 직접 했다고 하니 이 대표에게 있어서 애정이 갈 수 밖에 없는 공간이다. 여기저기가 포토존이고 구경거리가 많으니 한 누리꾼은 심지어 ‘오마이돌은 화장실마저도 사랑스러운 곳’이라고 표현해놓았다. 어른들의 놀이터 오마이돌 자체캐릭터 론칭 준비 오마이돌을 찾는 사람들은 초등학생부터 30대 여성, 아기엄마들까지 다양하다. ‘어른들의 놀이터’라 해도 과언이 아닌 셈. 테이블이 있어서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여유롭게 소품들을 구경해도 좋다. 음료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동네 주민 분들도 가끔씩 오셔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대학교 근처다보니 학생들도 공강시간을 이용해서 새로 들어온 소품들을 구경하러 자주 오고 있어요. 7개월 간 오마이돌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착한사람들만 오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좋은 손님 분들이 많이 와주셨고, 저의 서툰 모습도 이해해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그래서 저도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겨요. 굳이 구매를 하지 않으셔도 되니 다양한 소품들 구경하시고 차도 한잔 마시면서 소통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비교적 낯을 가리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같은 것을 좋아한다는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 이라고 말하는 이 대표. 그녀의 현재 진행형인 목표는 오마이돌 자체 캐릭터를 론칭하는 것이다. “섬유디자인과 전공을 살려서 오마이돌 자체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어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소품을 내놓고 손님들께 좋은 반응을 얻고 싶어요.(웃음)” 오마이돌 카운터 한쪽에는 손님들이 그려주고 간 예쁜 그림들이 붙어있고, 앞쪽 벽에는 손님들이 적어주고 간 메모들이 붙어있다. 이 대표 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오마이돌, 환상을 담은 이 공간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09]
    • 라이프
    2017-03-17
  • ‘보통' 안에서 찾는 특별함 - 헤어 & 패션 토탈뷰티샵 ‘보통남자’
    트렌드와 젊음을 반영한 마산 합성동에 단순한 트렌디함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는 곳이 있다. 헤어와 패션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곳인 ‘보통남자’는 남녀 모든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토탈뷰티샵이다. 헤어와 패션, 두 디렉터를 만나 보통남자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 _구아리 기자 남자를 디자인하다 토탈뷰티샵의 매력 외관에서 바라본 보통남자는 트렌디한 옷들이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평범한 옷가게라 생각할 수 있지만 한쪽에는 미용실 사인볼이 돌아가고 있다. 그렇다. 마산 합성동에 위치한 보통남자는 헤어와 패션, 두 가지 디렉팅샵이 한 공간에서 운영되는 토탈뷰티샵이다. 이곳의 주인장은 정 훈 헤어디렉터와 이 해 패션디렉터다. 두 사람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헤어샵을 운영하던 정 훈 헤어디렉터의 손님 중 한 명이었던 이 해 패션디렉터의 만남에서 시작된다. 헤어와 패션이라는 관심사로 인연을 이어가던 그들은 2015년 6월, 보통남자라는 곳을 오픈하여 자신들의 꿈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그들은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보통남자를 알리기 시작했다. 한 달에 한 명을 선정, 당첨자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시켜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점점 입소문이 퍼지면서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게 되었고, 변신 비포-애프터에 대한 만족도도 꽤 높은 편이었다고. 하지만 ‘당신도 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자 했던 그들의 취지와는 달리 ‘무료’ 라는 개념에 지나치게 포커스가 맞춰진 것에 아쉬움을 남겼다. 보통남자는 남자들만 찾는 곳이라 생각한다면 섣부른 판단! 주 고객층은 커플이다. “여자친구분이 남자친구를 데리고 오시는데, 요즘은 남자 분들이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한 스타일링을 많이 하십니다. 여자친구에게 먼저 의견을 물어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서로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죠. 여성헤어도 하고 있어요. 비율로 보면 여성분 50, 남성분 50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성분들은 오셔서 머리하시는 동안 남자친구나 남편 옷을 구매해가시기도 하고요.(웃음)” 상업적인 공간보다는 놀 수 있는 아지트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하는 그들은 ‘페인트 작업부터 간판달기, 바닥데코타일작업, 감성적인 조명과 소품까지 대부분의 인테리어를 직접 했다’며 조만간 새로운 콘셉트로 인테리어에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했다. 100% 예약제 운영 재능기부, 소액후원 등 나눔실천 ‘보통’에 다양한 컬러를 입히고파 보통남자의 특징 중 하나는 예약제로만 운영한다는 것이다. 1인이 존중되는 시대인 만큼 그 부분을 반영한다는 것인데 한 명의 헤어 디렉터가 고객 한 분 한 분께 더욱 정성을 더하기 위해 예약 시스템으로 운영한다는 취지다. “여자든 남자든, 머리를 올리고 있을 때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면 부담되거나 불쾌함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돈보다는 시간을 투자해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소액이지만 오픈 1주년 기념을 비롯해 주변지인들과 소소한 기부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정 훈 헤어디렉터는 한 달에 한 번씩 어르신들 미용봉사를 8년 째 하고 있다고. “몰래하는 것도 좋지만, 저희들이 봉사하는 것을 주변사람이 알게 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돈과 명예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과 좀 더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정 훈 헤어디렉터의 꿈은 '보통‘ 이라는 타이틀 안에서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색깔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또한, 예약제 시스템이 보편화되어 미용인들의 바쁜 삶에 희망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해 패션디렉터의 꿈은 자신의 패션브랜드를 런칭하여 보통남자 매장에 디스플레이 해두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로의 장점을 말하며 인터뷰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정 훈 헤어디렉터) “이 해 디렉터는 모르는 사람과도 1시간 동안 대화할 수 있는 적응력과 친화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 덕에 손님들이 보통남자를 자주 찾아 주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점이 부럽기도 하고요.(웃음)” (이 해 패션디렉터) “정 훈 헤어디렉터는 정이 깊은 편이에요. 그리고 중후한 매력이 있는데, 말 없는 이미지의 모습이 가끔 부러워요. [1008]
    • 라이프
    2017-03-02
  • 감각에 실용을 더하다-정직하고 신뢰 높은 업체 ‘다올’
    각종 SNS(Social Network Services/Sites)를 통해 인테리어를 자주 접하게 되면서 고객들이 인테리어를 보는 안목도 점점 높아졌다. 그러다 보니 고객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면을 충족시킬수록 더 좋은 인테리어 업체라 평가받는다. 마산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다올 디자인 인테리어는 '공간의 예술화'와 '고객감동'을 경영이념삼아 고객에게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디자인하며 인테리어업체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다올 디자인 인테리어를 운영하고 있는 부부인 조재언, 이미애 대표를 만나 그 비결을 들어봤다. _구아리 기자 고객의 바람에 응답하다 부부의 환상적인 시너지효과 다올 디자인 인테리어는 주거 및 상업공간, 홈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토털인테리어 전문브랜드로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위치하고 있는 해운동에 둥지를 틀기 전에는 아파트 구경하는 집을 시공하며 경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이동이 많다는 점은 주부인 이미애 대표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왔고, 마침내 5년 전, 자신의 고향인 마산에 정착하며 다올 디자인 인테리어로 본격적인 업을 시작했다. 그 전에는 리모델링의 개념이 단순히 ‘헌 것에서 새 것으로의 변화’라는 개념에 불과했다면, 다올 디자인이 마산에 자리 잡고 부터는 전체적인 인테리어 감각수준이 올라가고 인식의 변화가 생겨났다고. 실제로 마산에서 마산인테리어하면 다올 디자인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며, 그들만의 색감과 콘셉트가 있어서 인테리어를 꽤 아는 사람이라면 “다올에서 했네.” 라고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다올 디자인 콘셉트를 벤치마킹하는 업체가 몇몇 있었지만 결코 따라할 수 없었다는 그들만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먼저, 커뮤니케이션이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빨리 파악하는 것. 인테리어는 의뢰부터 시공이 완료되고 A/S까지 모든 과정에 고객과의 소통이 이루어진다. 때문에 서비스 마인드가 중요한데, 이미애 대표는 젊은 시절 백화점에서 일하며 서비스마인드교육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고객의 마음을 잘 파악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을 다올 디자인의 장점으로 꼽았다. “여러 번 상담하고 시공이 끝날 때까지 미팅을 하면서 고객의 의견에 맞게 시공해주고 디자인과 시공 상에 어려운 부분은 서로 조율하면서 진행하다보니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또 저희 부부가 이 동네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구도, 주방, 콘센트 위치 등 섬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다는 점도 고객님들이 좋아하시더라고요.(웃음)” 또한 부부가 운영하는 업체로서 높은 신뢰도를 가진다는 점이다. 남편인 조 대표는 견적과 현장 일을 도맡고 아내인 이 대표는 고객 상담과 전반적인 콘셉트를 잡는다. 둘의 꼼꼼한 성격은 환상적인 조합으로 나타나 시너지효과를 내기에 충분했다. 즉각적인 사후관리(A/S) 시스템 인테리어 쇼룸을 갖춘 공간 만들고파 고객과의 긴 인연과 추가 연결계약을 가능하게 하는 다올 디자인의 비결은 바로 A/S를 진행하는 책임감이 한 몫 한다. 업무의 핵심이자 연장선이 바로 책임시공, 사후관리라고 단언하는 두 사람은 시공이 끝난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며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와 한 번 인연을 맺으면 후에 그 분들이 인테리어를 할 때 또 다올을 찾아주시고, 혹은 주변지인들에게 소개나 추천을 해주시는데, 그럴 때 가장 뿌듯하죠.” 부부의 꿈은 5년 후에는 직원 5명 정도를 고용하여 2층에는 쇼룸을 두고 다올 디자인을 찾는 고객이 보다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이 말하는 ‘좋은 집’은 고객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만족도가 높은 인테리어가 나온 집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캐치하여 기본 인테리어 감각에 서비스 마인드까지 갖춘 다올 디자인 인테리어. 소비자의 마음을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소중한 만남이었다. [1008]
    • 라이프
    2017-03-02
  • 당신이 꿈꾸던 웨딩, 그 이상의 웨딩을 ‘아트라움’이 선사합니다
    결혼식문화가 진화하고 있다. 결혼식하면 흔히 떠오르는 주례사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등의 상투적인 주례사는 물론, 주례 자체가 없는 결혼식을 결정하는 예비부부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신 양가 부모님의 감동스러운 편지글과 예비부부의 연애과정을 옆에서 지켜봐온 친구의 유쾌한 축사들로 채워진다. 볼거리가 많은 결혼식은 하객들도 훨씬 재미를 느끼고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구.경산컨벤션웨딩은 2016년 '예술적 공간'이라는 의미의 ‘아트라움(Art-Raum)’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품격 있는 예식장으로 새 단장 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_구아리 기자 아트라움웨딩(구. 경산컨벤션웨딩)의 재탄생 넓고 특별한 단독 홀과 신부대기실 영화 같은 결혼이야기 “엄숙하고 무거운 예식보다는 신랑신부와 가족, 친구 등 결혼 당사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재밌고 유쾌한 파티 형식의 결혼식을 만들어드립니다.” 경산컨벤션웨딩이 아트라움웨딩으로 재탄생하면서 김동완 대표는 자신의 젊은 감각을 살렸다. 그 덕에 아트라움웨딩을 찾는 젊은 예비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김 대표는 본인은 아직 미혼이지만 평소 자신이 꿈꿔온 결혼식 로망을 담아 리뉴얼 인테리어에 직접 참여했다. 차별화된 스타일링으로 단순웨딩이 아닌 하나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 대표. 그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주인공인 신랑, 신부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콘셉트에 맞춰서 동선, 커튼작동, 싱어(singer) 등 디테일한 부분의 연출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리뉴얼 한 신부대기실을 포인트로 꼽았다. 1층과 3층의 신부대기실은 각각 25평, 45평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예식을 준비하는 신부의 지인들이 기존의 예식장처럼 복잡하지 않고 여유롭게 신부대기실 안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예식 당일 신부대기실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한 미니바(bar)에는 웰컴푸드와 소프트드링크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부대기실은 예식을 기다리는 곳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특별한 공간입니다. 저도 결혼식을 많이 다녀보면서 느꼈지만 대기실에서 사진만 찍고 나가는 것이 안타깝더라고요. 아트라움의 신부대기실은 신부의 설레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여유롭고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랐습니다.” 아트라움에서는 신랑, 신부 입장도 이색적이다. 1층 아트홀과 3층 컨벤션홀은 단독홀로 구성돼있는데 아트홀은 첨단장비와 조명시설을 활용하여 3가지 유형의 웨딩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아트홀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신부대기실에서 무빙워크를 통한 입장은 신부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컨벤션홀은 버진로드를 통한 입장이 아닌 신랑, 신부가 각자의 통로를 통해 입장한 후에 버진로드를 거슬러 올라가는 마치 패션쇼의 모델이 된 듯 한 기분으로 걸어 올라가 하객에게 인사를 한 후 단상 앞에 서는 것이 컨벤션홀의 입장 동선이다. 음악도 MR이나 기계적인 요소가 아닌 라이브밴드를 구성하여 현장감을 높이고 시작부터 끝까지 생생함을 전달한다. 이웃돕기 성금 및 장학금 기탁 예식문화 변화에 일조하고파 김 대표는 지난 1월 17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경산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했다. 그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경제적 이유로 학업곤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기부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웨딩 아르바이트를 하러오는 학생들이 평일에는 학업에 몰두하고, 주말에는 용돈마련을 위해 일하는 것을 보며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도 좋지만 그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고. 김 대표의 목표는 변화하는 예식문화에 앞장서는 것이다. “결혼은 금전적인 가치 그 이상의 것이므로 함께 기억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차별화된 예식이 점차 늘어날 것입니다. 아트라움도 일정한 틀은 유지하되, 예술·공연·소통이 가능한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아트라움의 로고는 예술을 전공한 김 대표가 직접 고안한 것으로 아트라움의 알파벳 A와 R이 합쳐진 형상이다. 이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두 사람이 연을 맺어 하나가 되어 첫출발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꿈꾸던 웨딩, 그 이상의 웨딩을 선사해주는 아트라움에서 첫 출발을 하는 모든 예비부부들의 새로운 시작이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08]
    • 라이프
    2017-03-02
  • 부산 서구 제3회 지방세 우수납세자 법인 선정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노후가 불안해지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세금 한 단위 가치상승과 납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세금이 국민의 기본의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4년 제정한 ‘부산 서구 모범납세자 예우 및 지원 조례’는 지역사회에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성실납세자의 모범사례를 보여준다. 올해 2월 16일, ‘제3회 지방세 우수납세자’ 법인에 백만석 백만전기㈜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해서 그를 만나 소감을 들어보았다. 구아리 기자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 사회공헌활동에도 솔선수범 부산 서구는 ‘제3회 지방세 우수납세자’ 법인으로 백만석 백만전기㈜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모범납세자는 최근 3년간 매년 500만원 이상 납부한 법인과 200만원 이상 납부한 개인을 대상으로 구세 납부액과 체납 여부,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우수납세자인 (주)백만전기는 최근 3년간 재산세 등 구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해왔다. 서구는 우수납세자에 대해서는 공영주차장 1년 이용료 면제, 구세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2년간 1회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2년간 유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주)백만전기로 사업 32년 차에 접어든 백만석 대표는 단 한 번도 세금을 미납하거나 체납한 적 없이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인물이다. “소득과 재산이 있으면 그에 응당한 세금을 내야하는 것이 국민의 의무”라고 말하는 백 대표는 2010년에는 성실한 납세의무이행으로 서부산 세무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진정 국가재정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건전한 납세풍토 확립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백 대표는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사회봉사단체인 부산중구 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봉사하는 삶을 실현해왔다. “세금을 낸다는 것은 이윤이 발생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이윤을 세금으로 내고 또 일정부분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것을 봉사를 통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항상 양보하고 베푼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지요.(웃음)” 모범적인 기업경영인으로서의 삶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지역발전에 힘써 1986년, 백 대표는 7평 남짓한 공간에서 ‘젊음’이라는 패기 하나로 사업을 시작하여 10여 년간 개인사업으로 해오다 1994년도에 법인으로 전환했다. 비록 모두가 힘들었던 IMF 때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뢰와 신용’ 덕분이라고 백 대표는 말한다.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성실함, 그리고 고객과 거래처에 신뢰를 주는 것입니다. 사업을 막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신용을 쌓으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백 대표는 지난 4년 간 부산 동대신1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활약하며 제13회 전국주민자치 박람회에서 주민자치분야 우수사례수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녹색쉼터 등, 그린마을 실현이라는 주제로 백 대표는 주민리더모임인 `굴렁쇠'와 협력해 지역의 인적·물적자원 네트워크화와 주민의견수렴, 마을의제 발굴과 추진 등을 주민들과 함께 해나갔다. 낡고 칙칙한 골목길을 계단벽화와 화단 등으로 가꾸는 `풍경이 아름다운 들마루길' 사업을 추진해 낙후된 마을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주민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또한 `한 평 공원'과 `하늘텃밭공원' 조성사업으로 폐·공가와 주민센터옥상을 어린이생태학습장이자 주민들의 힐링 및 소통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일반주택거주 주민들을 위해 `부재중 택배 대리수령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백 대표의 꿈에 대해 물었다. “백만전기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는 10년 이상이고, 가장 오래 함께하고 있는 직원은 25년 차입니다. 제가 은퇴를 하더라도, 이 직원들이 계속 백만전기를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길을 잘 닦아놓아야죠. 그래서 거래처와 직원들 모두가 상생하는 회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08]
    • 라이프
    2017-03-02
  • 엄마와 아기 모두 만족시키는 신개념 베이비카페 베이비카페 ‘잼잼(Jam Jam)’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 키즈카페를 방문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유아들이 사용하기 어려운 장난감들과 체격이 큰 형 누나, 언니 오빠들에게 치여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모습에 마음 아팠던 경험도 있을 터. 최근 이런 영유아들을 위한 공간인 베이비카페가 뜨고 있다. 부산에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와 장난감으로 엄마와 아기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신개념 베이비카페가 있어 찾아가보았다.._구아리 기자 볼풀장룸, 트램폴린, 고급 소꿉놀이 공간 쾌적한 수유실 외부음식 반입도 가능해 2015년 12월, 해운대에 오픈한 잼잼(Jam Jam)은 36개월 미만 아이들만 입장가능한 영유아 전용 베이비카페로,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을 통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발레파킹이 가능하고 주차 2시간 무료, 지하철역세권이라는 최상의 입지조건은 아이와 함께 이동해야 하는 엄마들이 잼잼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다 . 70평 정도의 규모와 4m라는 꽤 높은 천장구조를 이용해 복층을 만들어 자석교구와 다양한 자동차, 사운드북이 있는 멀티룸, 신나는 공놀이를 할 수 있는 볼풀룸, 그리고 여자아가들의 로망인 고급 소꿉놀이공간을 만들었다는 홍소연&윤판동 부부. 엄마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소파의자, 좌식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아가들을 위한 아기식탁의자와 범보의자, 부스터도 구비되어 있다. 수유실 또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물티슈, 위생봉투, 매직캔까지 섬세하게 구비돼있어 엄마들의 만족도가 높다. “사실 키즈카페는 큰 아이들도 많아서 작은 아이들이 치이거나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엄마들이 불안할 때가 많아요. 반면 베이비카페는 연령이 낮은 아이들만 이용가능한 공간이라 큰 아이들에게 치일 걱정이 없어서 좋죠.” 보통 베이비/키즈카페는 외부음식 반입금지라 그곳에서 판매하는 한정적인 메뉴만 먹을 수 있었다면 잼잼은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해 도시락이나 배달음식으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음료와 간식거리는 준비되어 있지만 식사류는 판매하지 않아요. 대신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니 도시락이나 아이가 먹을 간단한 간식을 챙겨 오시면 돼요." 청결이 최우선 스튜디오형식 포토존 마련 100일, 돌잔치 등 특별한 시간 잼잼의 이용요금은 시간제로 운영된다. 1시간에 4,000원(100일 전 아가 2,000원) 성인입장료는 5,000원에 고급원두로 뽑은 커피류나 청량음료 중 1잔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잼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쿠폰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6번 방문시 아이 한시간 무료, 12번 방문시 성인 입장료 무료. 아이생일 일주일 전후로 아기수첩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아이 1시간 무료라는 팁도 있다. 단체예약을 문의하면 조리원 동기모임이라든지 100일, 돌잔치도 가능하다고. 넓고 하얀 벽면에는 빔이 설치돼 있는데, 대관 돌잔치행사 시 아이의 영상을 틀어준다고 했다. 부부가 베이비카페를 운영하며 가장 중시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청결’이다. 청결과 안전에 중점을 둔 잼잼은 1주일에 한 번 업체를 통한 살균소독작업을 하고, 틈날 때마다 직원들이 장난감을 청소하고 소독하여 꼼꼼하고 깔끔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잼잼 공간이 가지는 또 하나의 매력은 입구 쪽에 마련돼 있는 포토존이다. 작은 공간이지만 특별함을 주기 위해 스튜디오 식으로 꾸며놓았으며,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는 이벤트 콘셉트에 맞게 변화를 주기도 한다고. 파티와 모임을 위한 100일, 돌, 생일 3가지 대형현수막도 준비돼 있다. 아이들을 위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배치하여 여느 베이비스튜디오 못지않은 공간이다. 엄마들도 쉴 수 있는 공간 기본에티켓을 지키며 소통하는 장소가 됐으면 잼잼은 사랑스런 내 아가와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놀이공간이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 363호점으로 나눔으로 사랑받는 가게이기도 하다. 아이에게는 놀이터, 엄마에게는 쉼터가 되는 공간이 잼잼이길 바란다는 부부.잼잼을 찾는 고객과 같은 엄마의 입장인 홍 대표는 엄마들이 힐링하는 공간,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인 바람을 덧붙였다. “여성은 출산을 통해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게 현실이에요. 세상이 좋아져서 요즘엔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정말 많지만, 정작 엄마들이 즐길거리는 부족하다는 점이 안타깝죠. 그래서 산후우울증이라는 말도 생기는 것 같고요. 잼잼에서는 아이가 주는 행복을 진심으로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찾아주시는 분들 모두 기본에티켓을 지켜주시면서 엄마와 아이가 모두 힐링하고, 엄마들끼리는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1007]
    • 라이프
    2017-02-20
  • 2016 농촌진흥청 농촌자원분야 경진대회 6차산업 우수 가공 상품 최우수상 수상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다시 자연과 생산자가 중심이 되는 6차산업의 시대이다. 6차산업이란, 1차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예를 들어 친환경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고(1차산업), 해당농산물로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2차산업), 도시소비자들을 초청해 직접 체험활동을 펼치는 것(3차산업)이다. 6차산업분야에서 활약하며 2016 농촌진흥청 농촌자원분야 경진대회에서 ‘6차산업 우수 가공 상품 최우수상 수상’한 경남 거창의 이수미팜베리를 방문취재했다._구아리 ­­기자 양계사업으로 시작하여 베리계의 대모로 살아 숨쉬는 흙냄새를 맡으며 1만 4000평 농장서 기르는 베리류 5종 세트 이수미 대표는 1992년 거창군으로 귀농해 2006년 이수미팜베리를 설립하면서 친환경농업을 시작했다. 거창이 고향인 이 대표는 원래 서울의 한 유명 여성의류회사에서 디자이너를 꿈꾸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어 그 충격으로 어머니마저 마음의 병인 우울증을 앓으면서 힘든 나날을 보냈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제일 힘들어하는데 뭔들 소용 있겠냐’며 과감히 사직서를 낸 이 대표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위해 귀향을 결심했다. "엄마 얼굴에 병색이 짙었는데 제가 곁에 오니 좋으셨나 봅니다. 웃음을 되찾으시고 혈색도 돌아오더라고요. 건강해지는 엄마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고 한시름 놓았죠."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전과는 달라진 환경에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생각 끝에 그녀는 농업이 가진 가치를 깨달으며 생산적인 노동으로 성공해보고 싶은 생각에 양계사업을 시작했다. 꽃다운 나이 22세,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힐을 신고 다니던 그녀는 이제, 정신집중을 위해 앞머리 한 올도 내려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창이 큰 모자를 쓰고, 장화와 작업복 차림으로 18년간 양계사업에 몰두해왔다. 특히 정신집중을 위해 쓰기 시작한 모자는 어느새 그녀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햇빛을 차단해줄 뿐만 아니라 외부일정이 있을 때에는 패션모자로 바꿔쓰기 때문에 여성으로서의 자기관리면모까지 보여줄 수 있는 애정아이템이라고. 그렇게 양계사업을 해오며 마침내 2006년에는 1만 4천평의 대지를 구입했다. 양계장을 하면서 밤에는 그 땅을 가꾸고 베리사업을 준비했다. 인공이 아닌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내는 색과 향이 좋아 관심을 갖게 된 이 대표와 베리류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6차산업 선도농가로 활약 수확·가공·교육·숙박체험을 연계 발전 지역농가 및 사회에 파급효과 “베리는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여 노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시력개선효과, 심장 및 혈관질환, 뇌졸중 등 혈액과 관련된 질병의 치료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2008년도에 심은 베리들은 올해로 8년째 이 대표의 정성과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다. 그녀는 베리를 심을 때부터 무농약을 고집해왔다. 초기에는 베리들이 벌레에 적응을 못해서 피해가 막심했다고 한다. 많은 고심 끝에 베리입장에서 생각하며 시간을 두고 기다리자, 점차 베리들이 내성력이 강해지고 자생력이 생기며 건강한 베리로 자라나더란다. 수확하는 양보다 베리의 품질을 생각했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닐까. 드넓은 1만 4천평 대지 중간에는 영하 28도를 유지하고 있는 냉동창고가 있다. 여름에 수확하는 베리는 외부환경에 오염되지 않도록 최대한 신선하게 보존하기 위함이다. 이렇듯 친환경으로 생산한 신선한 베리와 가공제품들을 직거래로 판매해 유통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농가수취 가격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인터뷰 중에도 직거래 구매를 위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고, 이수미표 베리에 대한 인기를 확실히 실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1층엔 소비자 교육실을 겸한 체험실이 있다. 그곳에서는 학교 교과목과 연계한 농 촌교육이 이루어지는데, 농업에 대한 가치나 건강한 먹거리 등 농업관련 전반적인 스토리를 들려주며 농업분야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교육 후에는 베리류를 이용한 요리체험을 통해 직접 맛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그들은 미래소비자입니다. 때문에 농업가치를 인식시켜 주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체험관을 짓게 된 것도 단지 먹거리 생산에 머물지 않고 문화를 생산하는 농촌으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12월에는 카페공간도 오픈예정이다. 베리류를 이용한 샐러드와 주스, 떡을 디저트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요즘은 밥보다 디저트를 선호하고, 1인가구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라 농업도 변화하는 트렌드를 잘 읽어서 현대인의 취향에 맞게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합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먹거리를 찾아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웃음)” 거창읍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이수미팜베리. 자연과 생명이 꿈틀대는 이 곳에서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편히 쉬다 갈 수 있도록 펜션 및 게스트하우스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이곳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찾길 기대해본다. [1002]
    • 라이프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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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혁 카페 VSANT(비상) 대표
    20세기는 무언가를 ‘새롭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도시 계획이 이뤄졌다면, 21세기의 화두는 ‘있는 요소를 새롭게 활용’ 하는 것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이런 관점에서 문화라는 옷을 입고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공간들은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최근 부산에도 새롭게 이목을 끌고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카페 ‘VSANT(비상)’ 이다. ‘VSANT’은 을숙도 강변대로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 3개의 층으로 구성, 독특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바다 전망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또한 함께 마련해두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곳을 주간인물이 직접 찾아나섰다. _구아리 기자 공단지대에 자리한 비상(飛上) 카페 ‘VSANT(이하 비상)’은 문을 연 지 이제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신상카페다. 지난 10월 20일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벌써 SNS에는 #카페비상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약 2,000개에 달한다. 개성 있는 장소로 사상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조짐이 보인다. 오픈과 동시에 화제의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카페 비상에서 양재혁 대표를 만났다. 그는 요즘 바쁜 나날 속에서도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은 손님들의 방문과 반응에 놀라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부산을 찾는 20~30대 관광객과 흔히 부산의 젊은 ‘카페족’들은 기장의 해안가로 몰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들은 해안 절경을 보기 위해 기장 바다 앞에 자리한 ‘오션뷰 카페’를 찾아 나서죠. 솔직히 저희 카페는 그곳과는 꽤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부산관광코스 지역에 속하는 곳도 아니고요.(웃음)” 그렇다. 카페 비상은 사상구 엄궁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지나 하단으로 향하는 강변대로에 공단들이 즐비한 곳 어디 즈음 자리 잡고 있다. 양 대표의 말처럼 흔히 ‘카페족’들의 발걸음을 끌기에는 다소 의아한 장소일 수 있지만 그가 이곳에 자리 잡은 이유는 확고해보였다. “처음에 입지를 결정하기 위해 여러 장소를 물색하고 시장조사를 다니며 흔히 지금 부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장, 일광 지역도 염두에 뒀었죠(웃음). 하지만 보다 경쟁력 있는 곳은 지금 여기다! 라고 생각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사하구, 강서구 쪽 지역에는 휴식·여가·문화·쇼핑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드물고 카페도 프랜차이즈 위주가 전부죠. 그래서 여기에 자리를 잡아 그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다는 것이 저의 취지였습니다.” 양 대표는 이전에도 부친과 함께 부산 구포에 위치한 한정식 집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광안리에서도 외식업을 해오며 안목을 길러온 젊은 사업가다. 그래서인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양 대표의 마음이 통해서일까. 비상을 찾는 인근 거주자들은 “드디어 우리 동네에도 이런 멋진 카페가 생겨서 기쁘다, 이젠 기장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등의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쇼룸 혹은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추구하다 카페 비상에서는 인테리어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카페라고 쓰고 갤러리라고 읽어도 될 만큼 다양한 문화적인 요소들이 결합돼있으며 볼거리가 가득하다. 양 대표의 감각이 남다르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공간임은 틀림없다. 우선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끄는 것이 있으니.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인 그래피티가 있다. 이는 양 대표의 지인이기도 한 ‘엔터블러처’의 두 작가들이 녹슨 외벽에 직접 작업한 것이라고. 비상은 넓은 부지에 카페를 지은만큼 주차 공간도 꽤 넉넉한 편이다. 다만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으니 미리 참고해두면 좋겠다. 3층의 규모로 꾸며진 카페 앞쪽으로는 작은 마당이 있어, 배치해 놓은 좌석에 앉아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거나 빔 프로젝터를 통해 상영되는 영상을 관람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본격적으로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자 고전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레드빛깔의 올드카 한 대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인더스트리얼 디자인과 빈티지하면서도 멋스러운 가구, 그리고 다양한 작품들을 접목한 것이 쇼룸이나 갤러리카페를 연상케 한다. 비상의 인테리어는 양 대표의 사촌형인 JM인테리어 지현민 실장이 함께 했으며 소품들도 양 대표가 직접 발품을 팔아 구한 것들이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마저도 조각, 전시품을 전시해두어 볼거리를 놓치지 않았다. 2층에는 작품들을 전시해 갤러리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양 대표는 ‘두 달에 한 번씩 작품을 전시해 바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3층은 아름다운 노을이 인상적인 루프탑이다. 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이들은 추위를 감내하고도 루프탑에 놓인 빈백쇼파에 몸을 맡긴 채 낙동강변을 바라보며 힐링한다. 때문에 양 대표는 담요와 난로도 구비해놓았다. 그는 카페 비상은 이제 걸음마 단계이므로 펼쳐나갈 것이 무궁무진 하다고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카페라는 명성에 맞게 커피 맛은 기본적으로 맛있게 하면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부산 사상구에 ‘문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중심지로 자리 잡아 사상구의 랜드마크가 될 카페 VSANT의 화려한 비상이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28]
    • 경제
    2017-11-27
  •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로 단열재 최강자로 떠오른 건축단열재 전문기업
    최근 들어 건축물에 시공된 저급 단열재로 인해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규모를 키우는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단열재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단열재 시장규모는 연간 1조 5000억 원 수준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 스티로폼, 우레탄 등을 주원료로 한 단열재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단열재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기능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프리미엄 단열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프리미엄 단열재 중에서도 기능성과 안전성, 경제성이 뛰어난 (주)에코인슈텍이 단연 주목받고 있다.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로 단열재 최강자로 떠오른 (주)에코인슈텍의 남창성 대표이사를 만나기 위해 부산에 위치한 본사를 찾았다. _구아리 기자 판로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 도전과 열정으로 써내려간 성공신화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주)에코인슈텍은 건축단열재 전문기업으로 열반사 단열재, 비드법 보온판(스티로폼), 압출법 보온판, 경질우레탄폼, PF-보드 등 건출단열제품을 생산, 판매 및 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3년 건축단열재 유통업으로 (주)에코인슈텍을 설립한 남창성 대표는 일찍이 품질인증, 기술개발에 매진해 2건의 특허와 친환경 인증, 기술인증 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 시켰다. 그는 동종업계에서 일하면서 탄탄한 실력을 쌓아왔고 직장생활을 할 때도 완벽한 일처리와 남다른 열정으로 업계에서 활약해왔다. 그러다 머릿속에 늘 그려왔던 ‘제조업 창업’이라는 그의 인생 첫 번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의 뚝심 있는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주)에코인슈텍은 건축단열재 시장의 다크호스로 등장해 어느 덧 점유율 최강자로 떠올랐다. 남 대표는 그 비결로 단연 ‘기술력’과 ‘품질’을 꼽았다. (주)에코인슈텍의 기술력은 다양한 제품에서 나타난다. 자사의 ‘결로방지시트’는 구형의 독립기포 구조의 고 발포체로 열전도율이 낮고 비흡수성 재질이므로 탁월한 기능을 발휘할 뿐 만 아니라 오랜 시일의 경과 후에도 투습 및 흡수로 인한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다. Roll 타입의 가벼운 재질이므로 운반 및 적재가 용이하며 뛰어난 인장력을 가진 연질제품으로 자재관리 시 파손, 손실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바닥에 시공되고 있는 ‘층간차음재’는 경량충격음 1등급, 중량충격음 3등급의 등급을 자랑하며 인체에 무해한 스티로폼으로, 투습성, 흡수성 등 또한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주)에코인슈텍은 자사 브랜드 열반사 단열재 '따사미(美)'를 출시해 생산설비증축 및 생산공정개선에 매진했다. 그 결과 생산성 향상과 불량감소 및 원가 절감으로 동종 업체 중 부산, 경남 지역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준불연 단열재 시장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됐다. “회사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에도 주력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당장의 이익에 급급했다면 결코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고객들에게 에코인슈텍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위해 힘써왔으며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로 보답하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후성, 경제성, 시공성 등을 갖춘 열반사 단열재 ‘따사미’ 저방사(Low-Emissivity), 고효율 준불연 단열재 ‘따사미 TOP'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주)에코인슈텍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국내 준불연 단열재 시장의 선두주자로 올라섰으며 그 주력에는 자사 브랜드인 ‘따사미’가 있다. 열반사 단열재인 따사미는 건설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으로, 표면부식방지코팅처리와 저방사 코팅을 한 고순도의 알루미늄 박판과 폴리에틸렌폼 원단의 전도열, 대류열 차단원리를 종합하여 만들어진 고효율슈퍼단열재다. 낮은 방사율을 이용해 열을 차단하는 저방사 원리를 적용했기에 보온과 보냉, 고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화재 시 유독가스도 거의 방출하지 않는다. 경제성이 탁월하고 시공성이 편리하며, 공기도 단축시킨다는 장점을 가졌다. “동일 단열성능 기준, 기존의 부피 단열재에 비해 자재비 및 시공비가 저렴하고 단열공사 및 마감공정의 공기 단축으로 부담되는 공사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내단열 시공 시 두께가 얇아 실내공간활용도가 우수합니다. 게다가 따사미는 시공 후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고 재사용 및 소각이 쉬워 미립자 발생이 없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때문에 출시 후 건설업계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그야말로 핫한 제품으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단열재에 대한 설계, 생산 및 판매 부문에서 ISO 14001, ISO 9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한 따사미의 이 같은 성능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도 인정받았으며,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남 대표는 따사미에 이은 ‘따사미 TOP’을 출시했다. 따사미 TOP은 저방사(Low-Emissivity), 고효율 준불연 열반사단열재로 물성에 따른 성능저하, 시공 및 취급의 불편함, 경제성 등 기존 부피 단열재의 단점을 보완하여 최적을 단열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순수 AL화이바층, 폴리에틸렌폼층 산화방지처리를 한 알루미늄필름층을 포함한 복합기능성 다층구조 반사단열재다. 실제 현장에서도 그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본사인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영역을 넓혔다. 남 대표는 ‘단열재가 스티로폼에서 준불연재로 넘어가는 시기에 운이 좋았다’고 겸손함을 보이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성장해가는 에코인슈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공장 설립으로 제 2의 도약 예고 벤처기업 인증, 2016 혁신기업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한 (주)에코인슈텍은 최근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신설해 친환경 건축자재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국 영업망 확장과 매출증대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해 경주공장 신설을 결정, 건천읍 용명산업단지 내 7700㎡ 터에 150억 원을 들여 공장 건립을 추진한 후 올 7월, 경주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매년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건축단열재시장에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남 대표가 말하는 경주지사가 가지는 의미와 역할은 특별하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도움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주공장 설립은 경주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유치 활동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경주시는 투자유치 MOU 체결 후에도 착공에서 준공까지 각종 인허가 행정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실현해주었습니다. 특히 경주소방서, 화학물질안전원 등 타 기관과 관련된 애로사항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현장중심으로 기업의 입장에서 해결하려 노력한 점도 특별합니다. 저희도 앞으로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희생 없는 열정은 없고 열정 없는 혁신은 없다 품질을 높여 사업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안정적인 사업의 기반을 마련한 남창성 대표는 직원들 사이에서도 ‘책상에 앉아서 지시하기보다 열정을 가지고 일을 즐기는 스타일로 모범을 보여준다’는 평가받고 있다. ‘희생 없는 열정은 없고 열정 없는 혁신은 없다’는 사훈을 바탕으로 직원, 고객과 상생할 수 있는 신뢰경영을 통해 믿음을 주는 기업을 만들어 가고 있는 남 대표. 그가 추구하는 이상은 ‘직원들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란 결국 다른 이들과 견주어 앞서 나갈 수 있는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그 토대가 되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남 대표는 ‘기업의 토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것은 모든 구성원들이 같은 생각, 같은 마음, 같은 목표와 행동을 공유하는 주인의식을 가지는 것’이라 전했다. 매출의 성과가 기업의 존폐와 직결되는 여건 아래서 직원들과 함께 모습을 지켜나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삶 속에서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솔선수범하여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남 대표의 모습은 직원들에게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자,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양분이 된다. 교육사업 통한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파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인 기여 또한 이어가 마지막으로 남 대표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100년을 이어 갈 수 있는 장수 기업을 꿈꾼다’고 했다. ‘짧게는 5년 내 매출 1000억 원 달성이 목표’라며 ‘기술개발을 통해 회사를 키워나가고 향후 상장도 해 직원복지에 만전을 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개인적인 꿈으로는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했다. 남 대표는 ‘요즘 젊은이들이 기성세대와는 달리 나약하다’며 이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그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꿈꿀 수 있는 사회, 그리고 이 사회에 진출해서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길을 찾아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꿈을 이룬 사람은 꿈을 가진 사람의 희망의 씨앗이 된다’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는 남창성 대표. 그는 오늘도 누군가의 희망이 되기 위해 솔선수범해 회사의 지속 성장을 거듭해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에코인슈텍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26]
    • 경제
    2017-10-30
  •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 꼼꼼한 시공과 차별화된 디자인
    비슷한 구도와 크기의 공간이라도 이를 각각 다른 분위기와 공간의 특성에 따른 편의성을 만들어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인테리어다.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공사의 경우 한 번 손을 대고 나면 오랫동안 유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부터 공사 과정, A/S까지 확실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부산인테리어 업체인 ‘디자인372’는 상담과정부터 시공이 마무리 될 때까지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안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인테리어 브랜드로 지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오직 고객 만족과 행복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자인372만의 뚝심과 소신을 가진 강휘중 대표를 직접 만나보았다. _구아리 기자 디자인은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 고객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도 하나의 기술 “사람의 체온이 37.2도에 이르면 다른 사람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고들 합니다.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의 온도, 그리고 기분이 좋을 때, 사랑을 하고 있을 때의 온도도 37.2도. 디자인 372는 이와 같은 의미로 ‘늘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행복을 추구하는 디자인을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디자인 372의 뜻 깊은 의미를 말하는 강휘중 대표는 수년간 인테리어업계에 몸 담아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온 인테리어 전문가다. 그 후 독립하여 부산에 자리를 잡아 디자인372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부산 뿐 아니라 울산, 경남지역을 담당하며 감각 있는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에게 만족을 선사하고 있는 강 대표. 그는 도면, 설계, 디자인 등 만능업무를 소화해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인테리어는 ‘시공을 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말하는 강 대표. 그가 생각하는 훌륭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기술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통과 친절’이라 생각합니다. 뛰어난 감각을 가졌다하더라도 자신의 위치가 높다 생각하여 고객의 의견을 무시한 채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진행한다고 가정해본다면 물론 스타일이 나쁜 건 아니겠지만 고객입장에서는 자기의견을 무시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불쾌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기에 있어 우선적으로 친절과 소통이 밑바탕 돼야 비로소 훌륭한 디자이너로 갈 수 있는 하나의 도약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덧붙여 ‘운영에 있어 고객을 대할 때는 고객 마음을 먼저 디자인할 준비가 돼야 한다’는 강 대표. 그는 ‘고객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라 생각하며, ‘고객들이 만족을 표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합리적인 인테리어 제시 인더스트리얼 콘셉트부터 여심저격 카페까지 부산에서 입지 확고히 하고파 디자인 372는 주거·상업·사무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다루고 있다. 저마다 공간이 가지는 특성을 살려 시공을 진행하는데, 특히 상업공간에 있어서는 상품이나 가게의 콘셉트가 돋보일 수 있도록 색감을 맞추고 느낌을 살려 전문가로서의 디자인 관점과 고객의 요구사항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뿐 만 아니라 공간활용과 포인트 디자인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쓰고 있다. 그 예로 최근 진행한 부산 덕천동의 한 펍을 언급했다. “옛 가정집을 개조하여 골조를 새로 지어서 전반적으로 인더스트리얼 콘셉트로 작업했습니다. 노출콘크리트 느낌을 통해 옛 멋을 살리는 데 포인트를 줬죠. 딱딱한 느낌을 완화시키기 위해 마당의 조경인테리어도 신경을 썼습니다. 특히 배에서 실제로 사용된 도르래를 이용한 독특한 조명은 디자이너들의 회의를 통해 탄생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세상에 하나 뿐인 아이템이죠.(웃음)” 조명하나에 따라 ‘전반적인 인테리어의 분위기가 좌우되기에 어떠한 장소에 어떠한 조명을 사용하는 지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는 강 대표. 반면 울산의 한 카페는 ‘공주카페’라는 콘셉트에 맞춰 화이트와 베이지의 적절한 색감조화, 마블대리석 등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게 풀어 여심저격 카페를 만들었다. 창가에 비치는 조명색상은 다가오는 겨울에 카페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묘한 매력을 더해주는 듯 했다. 강 대표는 ‘이런 분위기는 편안함을 제공해 손님들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자인 372가 가지는 강점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고퀄리티의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꼽았다. 공간에 포인트를 주어 다양한 디자인적인 요소들을 결합하면 가능하다는 것. 그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건축사업확장을 꿈꾸며 나아가 부산의 인테리어하면 ‘디자인372’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전문인테리어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져 기준점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상담부터 공사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어느 과정 하나 허투루 하는 법이 없는 디자인 372. 고객의 마음까지 디자인해주는 그의 행보가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26]
    • 라이프
    2017-10-30
  • '독창적인 디자인 캔들' 꼼꼼한 친환경 핸드메이드의 기분 좋은 향기, 기분 좋은 선물
    좋은 향기는 기분전환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최근 향기를 통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향기테라피'가 인기를 얻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향초, 디퓨저 등을 비롯한 국내 향기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으로 매년 1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향기열풍으로 수많은 캔들 숍과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기존의 캔들과는 차별화된 나만의 향기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랑블캔들은 독창적인 디자인의 캔들로 오픈하자마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 주간인물이 직접 그곳을 찾았다. _구아리 기자 나를 위한 취미생활로 시작해 전문가로 거듭나 대구시 북구 동천동에 위치하고 있는 랑블캔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발걸음을 재촉해 도착한 그곳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공간을 가득 채운 향기에 몸이 절로 녹는다. 공간 곳곳에 여러 형상의 캔들이 놓여있고, 한 쪽 벽면은 석고방향제와 드라이플라워 장식이 눈길을 끈다. 이 곳에서는 수제캔들을 비롯한 디퓨저, 석고방향제 그리고 답례품 제작까지 진행하고 있다. 공방이지만 카페처럼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뽐내고 있는 랑블. 예사롭지 않은 감각이 느껴지는 이곳의 주인장인 황세진 대표가 취재진을 웃음으로 맞이해준다. 황 대표는 어떤 계기로 수제캔들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을까.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결혼을 하면서 대구로 오게 됐어요. 조금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한 후 아이들을 키우며 집안일을 하느라 자신을 위해 살지 못했는데, 문득 ‘나를 위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SNS를 통해 대전의 한 캔들공방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열망이 엄청 컸어요. 그래서 대구에서 대전까지 약 2시간을 왕복하며 취미반을 시작으로 자격증반 수업까지 들으러 다녔습니다. 캔들을 만들면서 나를 위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어요. 그것이 제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아요.(웃음)” 마침 우리나라에서도 캔들과 같은 방향제가 대중화 되었을 때 그녀 또한 그것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캔들에 대한 공부도 시작했다고. 그리고 그녀는 자신만의 공방을 오픈하기 위해 밤낮 구분 없이 달려오며 5개월 전, 이곳에 문을 열었다. 다양한 수업 가능한 캔들 공방, 랑블캔들 ‘운이 좋게도 공방을 오픈하자마자 클래스에 대한 호응이 좋았다’며 겸손하게 말하는 황 대표. 하지만 그 뒤에는 늘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이 있다. 영감을 얻기 위해 평소 인테리어, 소품, 다양한 서적을 통해 작품과의 접목을 시도하는 황 대표. 그녀는 보다 퀄리티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개발하기 위해 늘 노력을 기울이는 ‘노력파’다. 그렇기에 그녀가 직접 만든 수제캔들은 특별하다. 기존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대표적으로 딸기캔들, 선인장캔들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달콤함이 느껴지는 듯한 귀여운 마카롱캔들과 홀케이크 캔들은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랑블캔들의 수제캔들은 저만의 특별함과 노하우를 담은 창작 작품이에요. 평범한 수제캔들은 이제 여느 공방에서도 쉽게 볼 수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캔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국아로마테라피강사협회 강사자격증이 발급되는 전문가 과정을 거친 황 대표는 취미반, 원데이클래스, 전문가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캔들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배워 볼 수 있으며 향후에도 쉽게 만들고 창업 또한 도전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양한 기법의 캔들과 방향제 제작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KC인증, NO 포름알데히드, NO 프탈레이트 100% 콩으로 만든 소이왁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기 랑블의 브랜드 화 꿈 꿔 최근 캔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검증되지 않은 재료로 유해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동시에 캔들의 주요 성분 중 유해물질인 파라핀이 안정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천연 캔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랑블캔들에서는 재료의 안전성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황 대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파라핀 왁스가 아닌 KCL 자가안전검사로 안전성이 인증된 천연왁스를 사용하여 100% 핸드메이드 수제캔들을 제작하고 있으며, 콩의 기름으로 만든 소이왁스, 벌집을 정제해서 만든 비즈왁스, 야자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팜 왁스 등으로 만든 천연왁스로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연소 시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아 어린아이나 임산부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또한 디퓨저의 경우에는 천연발효주정을 베이스로 사용해 제작하고 있다. 황 대표는 ‘만약 소량의 파라핀이라도 들어가는 작품은 소품으로만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다’며 ‘캔들 하나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져서 인테리어 효과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랑블캔들의 인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중국 등 해외에서도 수업문의와 제품수출 제안이 들어올 정도다. 하지만 그녀는 시기상조라 생각해 ‘현재는 클래스 위주로 집중하겠다’는 마음으로 사업 확장에 대한 욕심을 잠시 넣어두었다. “지금은 무엇보다 랑블의 브랜드 정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저만의 색깔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요.(웃음) 찬바람이 부는 겨울밤이면 따스한 캔들이 그리워진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 양초로 따뜻한 분위기와 심신을 달래주는 것은 물론 색다른 재료와 소품 활용으로 진화하고 있는 캔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은은한 향기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랑블캔들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1026]
    • 문화
    2017-10-30
  • ‘천천히’ 매료되고 ‘깊이’ 각인되는 흑백사진, 아날로그적 감성을 통해 추억을 소환하다
    2017년 대구시 스타가게 선정 대구 유일 아날로그 흑백사진관 대구시는 몇 해 전부터 관광과 연계해 창의성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가게를 발굴하여 이들을‘스타가게’로 선정해 골목상권 활성화 거점 가게로 육성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사기를 높여나가고 있다. 올해 대구시 스타가게로 선정된 곳 중 가장 이색적인 문화공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석주사진관을 주간인물이 직접 찾아 근대화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았다. _구아리 기자 시간이 멈춘 듯, 옛 사진관 모습 그대로 매년 국제사진 비엔날레를 개최하며 명실공히 한국의 사진 문화를 이끌어 온 대구, 그 중에서도 격동의 근현대사에 대한 문화유산과 이야기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의 중심지는 중구다. 대구 중구의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봉산문화거리, 그곳에는‘석주사진관’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여기가 2017년 맞나?’는 생각과 동시에 주위를 둘러보니 근대화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한 신선함이 든다. 사진관 앞쪽에 마련된 전시공간에는 흑백필름으로 촬영하고 수작업 현상 과정을 거친 사진들을 전시해놓았고 옛날 사진관에서 쓰던 각종 사진 기자재와 소품들을 소개해뒀다. 벽면을 가득 메운 흑백액자, 소품 하나하나에도 사진가의 확실한 콘셉트와 취향이 느껴졌다. 큰 키에 동그란 안경, 깔끔하게 정돈된 콧수염으로 선한 웃음을 보이며 취재진을 맞아주는 이곳의 주인장은 이석주 사진가. 그에게 스타가게 선정 축하메시지를 전달한 후 소감을 묻자, ‘이 거리에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젊은이들에게 아날로그 흑백필름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잊혀가는 필름의 속도를 늦추다 디지털의 편리함과 화려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요즘, 이를 걷어내고 흑백필름과 클래식 카메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날 우리는 컬러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고 과언이 아닙니다. 그 속에서 디지털카메라는 더 선명하게, 더 빠르게, 더 편리하게 진화하고 있지요. 때로는 사람의 시선보다 더 현실감 있는 사진들에게서 피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석주사진관에서는 그런 세상의 흐름과는 무관한 방식의 길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의 편리함과 화려함을 걷어내고 흑백필름과 클래식카메라를 이용해 투박함에서 비롯되는 정겨움과 깊이 있는 정서를 담아내는 중입니다.” 아날로그 사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있어야 졸업심사가 가능했던 시절, 사진을 전공하던 학생들에게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은 큰 변화였다. 필수교과 과목이었던 필름사진이 교양과목으로 바뀌고, 필름사진관과 학원, 사진작업실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었다. “저는 아날로그 필름사진을 공부한 마지막 세대로서 필름사진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통감하며 사람들에게 ‘서서히’ 잊힐 수 있도록 그 시기를 조금 더 늦춰보겠다는 마음으로 이곳에 흑백 아날로그사진관을 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빠르게 잊혀져가는 것의 속도를 더디게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었지만, 그가 느끼는 흑백 아날로그사진의 매력은 확실했다. 필름을 갈아 끼우고 초점을 수동을 맞춘 뒤 피사체와 호흡을 맞춰 셔터를 누른다. 촬영이 끝난 후 수작업 현상하기까지는 약 16단계 과정을 거쳐 수일이 소요되며 일차본이 나오면 다시 한 번 사진관을 방문해 직접 확대경을 통해 한 컷을 골라야 한다. 디지털이라면 필요 없을 이 수고로운 과정들을, 마다않고 이 과정에서 재미를 찾는 손님들을 보며 그는 결과물을 기다리는 두근거림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셀프카메라, 혹은 과도한 보정의 사진에 익숙한 요즘 사람들이 저희 사진관에서 받은 결과물을 보면 처음에는‘와, 낯설다’는 반응을 보이 실 때가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들이 이곳을 다시 방문하시면서 ‘정말 저 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라고 합니다. 투박함에서 비롯되는 깊이 있는 정서, 그리고 사람 냄새나는 정겨움이라는 요소가 그들에게도 제대로 전달 된 것 같아 정말 뿌듯하죠.(웃음)” 다양한 문화적 풍요로움과 느림의 미학을 선사하는 공간 되고파 석주사진관에서는‘살펴보자, 찍혀보자, 찍어보자’라는 테마의 세 가지 만남도 경험해볼 수 있다. 전시관 및 암실 상시개방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살펴보는 것. 그리고 흑백 폴라로이드 촬영을 통해 느림과 기다림의 미학을 경험하고 흑백사진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정서를 사진으로 남겨볼 수 있다. 또한 ‘콜로디온 습판법’을 사용한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유리판 위에 약품을 도포해 감광성을 띠게 한 후 젖은 상태에서 카메라에 넣고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현상과 정착의 과정을 거쳐 유리 네거티브를 만드는 기법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흑백자화상 클래스(월 2회)를 운영하며 사진학 개론 및 자화상 촬영 및 현상의 직접적 경험을 통해 아날로그 사진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늘의 나, 순간의 우리를 기록하고 싶다’는 이석주 사진가. 그의 꿈은 서브컬처(하위문화)에 대한 접근도 가능할 수 있도록 석주사진관에서 여러 가지 문화 활동을 기획해 단순히 사진만 찍고 가는 게 아니라 문화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디지털이 잠식한 사진문화 속에서 조금씩 사라져가는 필름사진을 다시금 대중들에게 소개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적 풍요로움을 선사하고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석주 사진가. 그의 행보가 기대되는 근사한 만남이었다. [1025]
    • 문화
    2017-10-17
  • 커피 향 가득, 꽃향기 가득한 곳 분위기는 덤!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다가왔다. 빠르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곧 저물어 가는 한 해를 마무리할 연말 계획들을 세우느라 분주할 시기도 함께 다가오고 있다. 연말연시엔 소중한 사람들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은 선물을 고민하게 되는데, 그 선물에 마음도 담고 보기에도 좋으면 금상첨화. 최근엔 생화에 약품처리를 해 보존화로 만드는 프리저브드 플라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좋은 사람들과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또는 누군가에게 건넬 매우 특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곳,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방 겸 카페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따스한 불빛과 향기로 한결 포근한 계절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_구아리 기자 시들지 않는 꽃에 변치 않는 마음의 향기를 더하다 부산대학교 인근에 자리한 ‘작업하는 그녀’는 1000일 동안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저브드 플라워와 디퓨저, 그리고 카페가 결합된 이색공간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기분 좋은 꽃향기가 가득하다. 이곳의 주인장인 남미영 대표는 시그니처 아이템인 시들지 않는 꽃으로 불리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천장을 장식해놓았다. 이는 남 대표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이자 포인트라고. 천장을 비롯한 여기저기에서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남미영 대표는 부산 연산동에서 공방을 운영해오다 최근, 위치상으로 접근성이 좋은 부산대학 인근에 확장이전하면서 카페도 함께 운영하는 이색공간을 재탄생시켰다.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에서 아동요리를 가르치고 있기도 한 그녀는, ‘취미삼아 좋아하는 꽃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매력에 빠져 전문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최상의 상태인 생화를 선별해 꽃이 본래 지닌 색소를 빼는 탈색과정을 거쳐 보존 용액처리와 색상을 덧입히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생화에는 없는 다른 컬러로도 가공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생화에는 없는 다양한 색감 표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죠. 그 매력이 좋았어요. 생화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보존처리를 하기 때문에 재료, 시간 및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웨딩부케나 졸업기념 꽃다발 등을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주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 작업하는 그녀에서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드림캐처, 디퓨저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수업과 자격증 과정의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원데이클래스, 취미반, 정규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업을 열어놓은 것이다. 남 대표는 ‘취미로 배워 두면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며 ‘더 큰 관심이 있다면 자격증 반을 수강해 소자본창업이나 출강 등 자신의 일로 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수제음료, 화차 등 다양한 음료 선보여 어르신 무료밥상 등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사랑하는 반려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꿈 꿔 공방 겸 카페이기도 한 작업하는 그녀에서는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과일을 이용한 100% 수제요거트, 과즙, 착즙청, 수제디저트, 화차(건강차)가 그 대표메뉴다. 주류와 간단한 안주도 제공하고 있으니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제격인 셈이다 꽃을 사랑하는 남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무엇인지 질문하자, 그녀는 ‘장미’라고 대답했다. “저는 장미가 제일 좋아요. 장미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어떤 기법을 쓰느냐에 따라 장미의 아름다움도 다양하게 변하거든요. 변화무쌍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웃음)” 작업하는 그녀는 완제품을 판매하거나 주문제작도 한다. 액자나 화관, 리스, 부케, 액세서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고객에게 특별한 날을 만들어주고, 만족했다는 피드백을 들었을 때 가장 기쁘다’는 남 대표. 그녀는 2년 전부터, 자의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동래구 칠산동에 위치한 효심사에서는 효문스님을 주체로 월-금요일까지 팀을 나눠 봉사자들끼리 어르신무료밥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주 화요일에 참여하여 봉사를 한 지도 벌써 1년 하고도 반년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어르신들이 배부르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그분들이 웃으면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남 대표는 ‘작업하는 그녀가 사랑하는 반려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애견인 중에는 그들의 평범한 일상을 반려견과 함께하고 싶어 '애견 전용'이 아닌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곳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같은 견주의 입장으로서 반려견과 함께 즐기고 차 마실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어요. 이곳에서 사랑하는 강아지와 함께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 꽃을 사랑하고, 꽃으로 기쁨을 선사하는, 작업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그녀의 꽃길행보가 이어지길 바란다. [1025]
    • 문화
    2017-10-17
  • 두피모발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해결하다 '40여년 전통 프랑스명품 두피 · 모발케어 브랜드'
    최근 피부만큼이나 큰 관심과 신경을 쏟고 있는 것이 바로 헤어케어다. 샴푸의 핵심성분 중에는 ‘계면 활성제’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두피의 피지, 노폐물, 먼지 등을 세정하는 성분이다. 그러나 이 중 일부(화학 계면 활성제)는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화학방부제인 ‘파라벤’은 영국 연구진이 유방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했고 머리카락을 윤기 나게 하는 ‘실리콘’은 두피가 숨 쉬는 것을 방해해 모공을 막아 노폐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게 해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여느 때보다도 화학성분으로 시끄러운 요즘, 이런 소비자의 우려를 간파해 프랑스 명품 헤어케어 브랜드 ‘레오놀그렐’ 제품을 독점 수입해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해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인물이 있다. 레오놀그렐의 현명숙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_구아리 기자 천연성분 헤어제품 수입 사업에 뛰어들다 49년 전통과 노하우가 담긴 전문 명품 브랜드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 자연스레 많은 사람들이 천연성분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판매자들도 수요에 맞춰 천연성분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천연성분 제품이 ‘진짜’ 천연성분 제품인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천연성분을 표방하는 헤어제품들의 실제 구성성분을 보면, 천연성분을 포함하고는 있지만 실제로 그 함량은 미미하며 실리콘과 같은 화학물질이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레오놀그렐(Leonor Greyl)’현명숙 대표이사는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천연성분 헤어제품 수입사업에 뛰어든 인물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명품 샴푸로 불리는 레오놀그렐은 식물학자인 남편 장 마리 그렐와 뷰티업계에서 종사하던 부인 레오놀 그렐이 지난 1968년 천연성분을 이용한 헤어케어 제품을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는 이들의 딸인 캐롤린 그렐이 회사를 이어받아 40여개 국가 내 약 450개 헤어살롱과 100여개 백화점, 향수전문점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연주의나 친환경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들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 중 현 대표가 레오놀그렐을 국내 런칭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했다. “1994년부터 디자인 회사를 운영해왔습니다. 그러다 10여년 전 프랑스로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대규모 화장품 박람회를 하고 있었고 그 때 레오놀그렐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현장에서 두피케어를 받아보니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제품을 구매해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제품을 사용했고, 피부과에서 탈모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품의 효능에 확신을 갖게 되더군요. 그것을 계기로 레오놀그랠 제품 수입 사업에 뛰어들게 됐죠.(웃음)” 강렬한 첫 만남과 몸소 겪은 제품의 우수성은 현 대표에게 강한 확신을 안겨주었다. 모발을 지키는 한 병의 기적 두피에 선사하는 꿀의 풍부한 영양 레오놀그렐은 글로벌 VIP와 헐리웃 스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레오놀그렐의 가장 큰 매력은 천연 그대로가 선사하는 가치를 존중한다는 것이다. 유럽인들에게는 가는 모발의 ‘오미엘 샴푸’가 단연 베스트셀러로 꼽히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엔 미세먼지와 환절기 등 기후변화와 스트레스로 인해 한 가지 제품이 독보적인 인기를 끄는 경우보다는 다양한 두피, 모발 고민에 따라 여러 제품들이 스테디셀러로 꼽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문제성 두피를 위한 항균, 항염 효과가 뛰어난 ‘프로폴리스 샴푸’가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다. 이 제품은 비듬, 각질, 가려움 및 뾰루지 전용샴푸로 프로폴리스 성분이 항산화, 면역증강에 도움을 주어 두피 비듬균을 억제해준다. 일주일만 사용해도 민감한 두피를 안정시키는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며 세이지, 호호바, 제라늄 추출물과 일랑일랑 오일 등 식물성분이 두피트러블이나 가려움, 냄새 등을 완화시킨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두피가 한껏 예민해지고 각질이 두드러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더욱 프로폴리스 샴푸를 사용하기에 적기라고 한다. ‘비비휘앙 토닉’ 또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모발의 성장과 두피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과 콜라겐 및 효소가 주성분으로, 두피에 영양을 집중 공급하여 탈모를 방지해주며 모발을 풍성하게 가꾸어 준다. 특히 두피강화에 탁월한 콜라겐과 아미노산, 미모사 성분이 들어있으며 모발이 쉽게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어 지쳐있는 두피와 모발에 생기를 더해준다. 두피 사용 후 에도 끈적이거나 기름지지 않으며 산뜻한 사용감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오프라인 매장 및 헤어살롱 확장에 주력할 것 레오놀그렐은 현재 프랑스 파리 쁘랭땅 백화점 등 45개국 백화점 및 고급살롱에 입점해 있다. 국내에서는 자사몰과 신세계백화점(강남, 대구,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면세점, 두타면세점, 10 꼬르소꼬모, 롯데몰(동부산)에서 판매중이며 청담동 고급 헤어살롱에서도 두피케어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시즌즈 호텔, 시그니엘 호텔 내 에비앙 스파에서도 레오놀 그렐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현 대표는 향후계획에 대해 ‘대부분 충성고객으로 이뤄진 자사 온라인 몰 고객들을 위해 1:1 맞춤 서비스를 계속 진행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살롱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오놀그렐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즉각적인 광채와 매끄러움을 위해 화학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대신, 4kg에 육박하는 식물을 정성스럽게 동결 건조시켜 만듭니다. 자연히 민감성이나 대상 제한 없이 적용이 가능하죠. 꾸준히 사용한다면 놀라울 만큼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는 모발과 두피를 확인하는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 유입되는 고객보다 한 번 사용 후 오랫동안 충성도를 유지하는 고객의 비중이 훨씬 높은 레오놀그렐. 직접 사용해 본 사람들의 평가. 그것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가 있는 것 아닐까. [1025]
    • 라이프
    2017-10-17
  • 정기윤 (사)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 회장
    (사)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과학지도자들의 협력단체로 스포츠과학 산업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한 봉사활동 단체다. 협회는 지도자를 위한 교육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활동 또한 지원하고 있다. 여러 학교는 물론, 기업체와 MOU를 맺고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 중이다. 1년 전 회장으로 취임, 협회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올해 초부터 쉼 없이 달려오고 있는 정기윤 회장을 만나 협회의 탄생스토리와 그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_구아리 기자 해외지부 및 해외협력기관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무용예술교류를 주도 강사들을 위한 교육과 사회봉사에도 힘써 (사)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는 단순한 스포츠협회가 아닌 그 이상을 지향한다. 요가, 밸리댄스, 태권도,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학문적으로 접근해 지도자 양성 교육을 통한 스포츠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협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정기윤 회장은 일본지부와 한일문화예술교류팀(학원/기업/엔터테인먼트)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기관을 통해서도 우리나라 댄스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이들의 활동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봉사활동이다. 정 회장을 비롯한 협회구성원들은 열린음악예술단, 한마음단체 등 여러 봉사단체에 몸담고 있으며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외 스포츠과학과 관련한 사회봉사를 통해 다양한 댄스를 알림과 동시에 소외계층이 댄스를 통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건강검진, 토탈케어 서비스, 진료편의 제공, 스포츠의학 및 스포츠치료 자문, 요가치료 강사파견, 필라테스치료 강사 파견, 운동처방사 파견, 공연단 지원 등 상호협력 MOU 체결 및 협회 자문기관 인증 등을 통해서도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사)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의 산하조직에는 ‘정기윤 예술단’이 있다. 정기윤 무용단, 주니어 공연단, K-POP 댄스공연단, 정기윤 키즈밸리공연단으로 나뉘어져 있는 정기윤 예술단은 지역 간의 무용예술교류를 주도하면서 실용무용의 연구, 창작활동, 공연활동, 강습 및 세미나, 문화재능기부, 예술꿈나무육성, 나눔 공연을 보급하는 봉사활동 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은 올 상반기만을 되돌아 봤을 때도 수많은 공연과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우리댄스 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저희 협회 및 예술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봉사할 것이며, 지역 뿐 아니라 나아가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는 단체로 성장할 것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시작한 댄스의 매력에 빠지다 각종 댄스 부문을 섭렵하며 선수와 강사, 학원대표로 활약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값진 것 요가 및 다양한 댄스의 매력에 빠진지 올해로 18년 차에 접어든 정기윤 회장. 그녀는 ‘처음부터 무용, 댄스 등을 전공한 건 아니다’고 의외의 답을 전했다. 미술학도로서 디자인을 전공하던 중 20대 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댄스를 접하면서 이쪽 길로 입문하게 되었고 당시 단순히 한 가지 댄스에만 국한 되지 않고 밸리댄스,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며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갔다. 그녀의 시작은 비록 늦었다하더라도 그만큼 열정은 더욱 뜨거웠다. 관련 자격증을 따는 것은 물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학업을 병행했다. 일도 봉사도 열심히 하는 그녀는, 배움의 열정을 이어나가 현재 영남대학교대학원 체육학 박사과정에 있다. 그렇게 댄스의 매력에 빠져 선수와 강사를 병행하던 정 회장은 3년 전,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학원을 개원해 더 많은 사람이 댄스의 매력에 빠져 다양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 회장이 운영하는 ‘정기윤 요가 앤 댄스 아카데미’는 전문 영역은 물론 4세부터 7,80대의 회원들을 수용 할 만큼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 덕분에 초기에는 다소 소극적이었던 남성 회원들도 점차 증가하는 등 지금은 회원만 200여 명이 넘고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함께하는 등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이곳 25평에서 시작해서 3년 동안 성장해 지금은 60평의 확장된 공간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족단위(모녀요가), 주부들, 외국인까지 이곳을 찾는 회원들도 다양합니다. 특이한 점은 취미로 오셨다가 직업으로 전향하신 분들이 꽤 있다는 것이죠. 자신의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것 같아 저 또한 뿌듯합니다. 특히 간호사출신의 회원님이 저희 학원에 와 댄스의 매력에 빠져 지금은 지도자이자 댄스교육과에 진학해 학문을 쌓고 있는데, 그분은 지금 협회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웃음)”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정 회장은 이 일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으로 ‘자신감’과 ‘성취감’을 꼽았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지만 진행하는 연습과정과 참가를 통해 얻는 성취감은 삶에 있어서 굉장히 값진 요소이기 때문이다. “저는 행운아라고 생각해요. 전공을 전향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서 성취감을 얻고 있고, 일을 함에 있어 재미를 느끼고 있으니까요. 정말 매력 있는 직업인 것 같아요. 때로는 무용수가 되기도 하고, 선수로 대회에 나가기도 하고, 강사로서 지도자양성을 위한 교육에 힘쓰면서도 학원운영을 통한 경영인으로서의 마인드도 배우고 있습니다. 다양한 끼를 펼치며 성장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교사인 남편도 이 일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남편 역시도 대구광역시교육청 예술기획TF팀, 한중문화예술콘텐츠연구소장 일을 맡고 있어 서로 문화적인 대화도 많이 나누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편이에요. 활동적인 저의 성향을 믿고 지원해주는 남편에게 늘 고맙고 든든하죠.(웃음)” 스포츠과학과 관련한 연구 및 세미나 개최 민간자격운영에 관한 사업에 힘써 올 연말 ‘종합예술제’ 로 찾아뵐 예정 요가 저서 발간 준비 중 정 회장에게 앞으로 계획과 목표에 대해서 묻자 자신에 차있는 눈빛과 목소리로 대답이 돌아왔다. 쉴 새 없이 바쁘게 달려온 그녀지만 추후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준비한 모습에서 프로다움을 느꼈다. “먼저, 스포츠 과학과 관련한 연구 및 세미나 개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지도자 양성에 힘쓸 것이며, 요가 및 필라테스, 밸리댄스, 줌바댄스, 방송댄스, 댄스스포츠 지도자 교육, 기계체조, 운동처방사, 운동심리상담사, 레크레이션, 웃음치료사 지도자 교육도 주요 추진 사업입니다. 또한 방과후 교실에 참여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업계최초로 민간자격증을 정식으로 발급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 연말에는 ‘종합예술제’ 라는 이름으로 저희 아카데미 회원들이 한 해 동안 배웠던 것들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가족들, 지인들에게도 ‘의미있고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열심히 준비해보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요가 저서를 발간 준비 중에 있다는 정 회장. 책에서는 ‘단순히 요가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댄스(밸리, 줌바,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힙합댄스)내용도 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 년을 하루처럼 열심히 즐겁게 살아가는 그녀에게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쳤다. 앞으로 그녀의 멋진 행보를 주간인물이 함께 응원한다. <프로필> •(사)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장 •영남대학교대학원 체육학 박사과정 •대구광역시생활무용연맹이사 •(사)대한자격개발검정원대구지부장 •(사)한국실용무용협회대구동구지부장 •(사)대한자격개발검정원 자격시험 심사위원 •(사)대구동구생활체육협회 밸리댄스 심사위원 [1024]
    • 라이프
    2017-09-26
  • 놀이가 배움이 되는 곳 “재미있게 즐기면서 아이가성장하는 최고의 교육입니다”
    내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어 하는 마음은 모든 부모가 다 같은 심정일 것이다. 혹여나 내 아이가 특정한 것에 능통하거나 또래에 비해 빠른 진전을 보인다면, 부모는 ‘내 아이가 천재나 영재가 아닐까’ 하는 기대와 호기심을 갖게 된다. 이는 내 아이도 천재나 영재가 되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 이러한 부모들의 희망을 가져다주는 교육기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대구의 키즈닥터 칠성영재교육원이다. 이곳은 이스라엘, 독일, 미국 등에서 개발된 교구물을 활용하여 아이의 잠재된 창의성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창의성 영재교육원이다. 현재 칠성영재교육원을 이끌어 가고 있는 성명중 원장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유아교육, 놀이교육, 교구수업을 통한 창의력 교육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배우고 이해하는 즐거움 “딱딱하고, 지루한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즐겁게 놀이학교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교육도 분명 달라져야만 합니다. 하지만, 교육제도는 변함이 없습니다. 100년 전 우리의 삶은 변화해왔지만, 교실에서의 삶은 변화가 없습니다. 저도 이전에 25년 이상을 입시학원에 근무하면서 재수생을 포함한 많은 수험생들 그리고, 초,중,고 학생들이 학업성적과 입시문제로 얼마나 힘들어하고 좌절하는지 그 안타까운 모습들을 너무도 많이 봐왔습니다. 그때 절실하게 느낀 점은 교수학습법에 있어서 기초과정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육에 있어 기초를 닦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성명중 원장. ‘사람의 뇌는 엄마 뱃속에서 거의 완성되는 다른 장기들과 달리,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변화한다’며 ‘특히 4세~12세는 뇌성장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두뇌계발의 결정적 시기이므로 이 시기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두뇌를 후천적으로 계발시킬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했다.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길러주는 것은 인생에 있어 값진 선물을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는 아직 학습적으로 시간 여유가 충분한 시기입니다. 이 연령대의 아이들을 데리고 당장 학교 교과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무리한 선행학습을 진행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교육이 아닙니다. 초등시절에 선행학습을 통해 두각을 드러내다가, 학년이 올라가고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점점 더 성적이 떨어지는 사례는 주위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죠. 즉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이 길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선행학습만 과도하게 진행된 아이들은 정작 고등학교 과정에 이르기도 전에 중도에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원에서는 주입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기 보다는 아이가 배우고 이해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으며,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해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성장·발달을 꾀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면서 아이가 성장하는 최고의 교육입니다.” 수업의 퀄리티와 교육적 효과 극대화 소수그룹별 수업으로 집중 교육 닥터사고, 닥터수학, 닥터과학 등 프로그램 구성 키즈닥터는 우후죽순으로 생기기 시작한 사고력 전문 타 학원들과는 다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15년 전부터 교구 활용수업의 우수성을 인지하여 전국 각 지점에서 영재원 합격, 수학경시대회 입상 등의 교육효과를 입증하고 있는 검증받은 프랜차이즈 교육기관이기 때문. 그 중 대구 칠성원의 교육이 월등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칠성원의 교사들은 유아교육학 관련학과 전공학사 학위자들로 본사의 별도 전문교육과정을 이수, 일정 자격요건을 충족시켜야만 수업에 참여가 가능하다. 그들은 50분 전후의 정규 수업과 10분 전후의 학부모님 브리핑 및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도 신뢰를 주고 있다. 또한 소수정예 수업으로 진행해 집단에 묻혀 발현되지 못하는 창의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으며 또래집단끼리의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과 사회성, 인성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키즈닥터의 대표적인 수업과목은 ‘닥터사고’와 ‘닥터수학’, ‘닥터과학’이다. ‘닥터사고’는 선진 유럽식교구(보드게임)를 활용한 통합적 사고력 강화 수업이다. 키즈닥터에서 가장 유명하고,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과목으로 주 1회, 꾸준히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겼을 뿐인데 6개월 이상 닥터사고 수업을 진행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발성, 과제집착력 및 집중력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닥터수학’은 수업 중 일부만 교구를 활용하여 진행되는 일반적인 사고력 수학 학원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수업시간 내내 전면적인 100% 구체물 조작활동이 이루어지는 활동수학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활동수학을 통해 익힌 내용은 단순 암기와 달리 오래 기억된다는 특징이 있으며, 지면학습위주의 일반 수학 학원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분량의 학습이 이뤄진다. 단순 교구를 쌓는 구성능력이나 입체·공간 지각능력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능력, 유추·추론 능력을 기르는 것이 닥터수학의 목적이다. 유·아동기 교육에 대한 정보 교류하고파 우수한 프로그램을 알리는 데 힘쓸 것 성 원장의 앞으로 계획에 있어 ‘유아동기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정보교류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즐기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키즈닥터를 통하여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의미 있고, 보람찬 일’이라며 ‘앞으로도 칠성교육원을 믿고 소중한 자녀의 교육을 맡겨주신 어머님들의 선택에 후회 없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계속 말씀드렸듯 키즈닥터 프로그램은 단순한 조기교육이 아니라 철저히 검증 된 창의성 영재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그리고 부모님들께서 만족해하시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끼면서도 자부심과 책임감이 생깁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을 위해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고 연구할 것을 다짐합니다. 칠성교육원의 교육 대상연령은 비록 4세~12세의 어린 친구들이지만, 지금 당장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몇 년 뒤, 좀 더 성장한 청소년이 된 후에도 키즈닥터를 만난 것이 참으로 행운이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웃음)” [1024]
    • 교육
    2017-09-26
  • 장민영 꽃길사진관 대표
    몇 해 전부터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주 한옥마을, 혹은 서울 경복궁이나 창경궁에서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외국인에게도 하나의 관광코스처럼 한복 체험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 고즈넉한 전통 한옥을 체험해 보고, 한복 촬영을 하는 것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사람 향기를 그리워하는 현대인들의 회귀본능 일지도 모른다. 이제는 서울, 전주, 경주에 굳이 가지 않아도 된다. 대구 중구 근대문화 골목에 위치한 ‘꽃길사진관’은 이름마저도 아름다운 곳이다. 생활한복 대여 숍으로 시작해 생활한복사진 촬영까지 병행하며 새로운 감성을 만들어 내는 공간. 꽃길사진관 장민영 대표와 함께 사진과 생활한복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_구아리 기자 ‘소녀여, 프리미엄 생활한복 입고 꽃길만 걷자’ 문화를 알리고 순간의 행복을 함께 하고 싶은 사진관 대구 근대골목투어 제 2코스 근대문화골목 구간 내 위치한 ‘꽃길사진관’은 주변의 고풍스런 분위기와 건물사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이었다. 꽃길사진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름 그대로 ‘꽃길을 걷게 해줄 것만 같은 느낌’의 다양한 패턴의 생활한복이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여심저격 셀카 포토존부터 조명거울, 다양한 소품까지. 이곳저곳 신경 쓴 느낌이다. “저희 ‘꽃길사진관’은 대구시민 및 대구여행객을 대상으로 생활한복을 대여해드리며, 기념사진을 촬영해드리는 곳입니다. 생활한복 대여와 관광지 기념사진, 생활한복 프로필사진 촬영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상호명인 ‘꽃길사진관’은 일제강점기 감시를 피해 몰래 만세운동을 하며 독립을 염원하고 해방의 꽃을 피운 아름다운 길(3.1만세운동길) 옆에 위치해있어 ‘꽃길’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요즘 ‘꽃길만 걷자, 꽃길만 걷게 해줄게’ 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 말이 유행하기 전에 저는 이미 ‘꽃길’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주변지인들에게 ‘꽃길’오빠, ‘꽃길’형 이라고 불릴 정도로 말하고 다니기도 했고요.(웃음)” 오픈 두 달 째, 입소문만으로 대구여행필수코스 반열에 오른 꽃길사진관의 장민영 대표의 소개말이다. 이상화 고택, 100년이 넘은 역사를 지닌 계산성당, 청라언덕 등이 연결돼있어 대구 근대문화의 역사여행을 하기에 안성맞춤 이 곳에, 특별히 생활한복이라는 콘셉트로 자리 잡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대구하면 동성로, 김광석 거리 등이 대표적으로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고, 어쩌면 관광지로서 대구가 그리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구 곳곳을 꼼꼼히 둘러보면 생각보다 가볼 곳이 많습니다. 특히 골목을 걸으며 살아있는 역사를 체험하는 근대골목은 꼭 들러야만 하는 곳이죠.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기도 하고, 험난한 시대를 살아온 분들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제가 생활한복을 선택한 이유는, 가까운 나라 일본만 봐도 여행을 가거나, 방송, 잡지 등 매체를 통해 보면 기모노를 입고 관광을 하는 '기모노 문화'가 활성화 돼있는 것이 부럽더라고요. 한국에서도 전주나 북촌마을까지 가지 않아도 대구의 근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 콘셉트에 맞는 것을 찾아보니 한복, 그 중에서도 생활한복이 제격이었고요." 사진 찍는 그 남자의 특별한 일상 문화체험 기회확대, 생활한복 인식변화에 기여하고파 4년째 웨딩사진 작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장 대표는 ‘사진을 통해 사람들의 행복한 미소와 그 순간을 담아내면서 자신도 함께 힐링한다’며 그의 삶에서 사진은 ‘빼놓을 수 없는, 결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진 전공자가 아님에도 학창시절 방송반 활동과 평소 취미로 카메라를 가까이 한 덕에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닦아온 이다. 꽃길사진관을 오픈하기 전에는 백화점 명품관 담당 MD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사진 찍는 그 남자’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며 데이트스냅, 프로필 등을 촬영해주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경력을 쌓아왔다. 그러던 그가 사진관 구상, 업체와의 미팅, 셀프 시공에 약 1년을 준비해 개인적으로 오래도록 고민하고 추구하고자 했던 작업을 실현시킨 공간을 탄생시킨 것이 ‘꽃길사진관’이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퀄리티 사진을 찍음으로써 사람들에게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진으로 남기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주고 있는 그. 한복·데이트·우정·웨딩본식·돌 스냅 등을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사진에 담아내고 있는 장 대표는 처음에 사진관을 오픈했을 때 간직했던 꿈들을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었다. “외국인들이 대구의 문화와 한국의 한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을 대구시와 연계해 준비 중입니다. 또한 홍콩 잡지에 ‘대구특집’으로 꽃길사진관이 소개 될 예정이고요. 동성로에서 생활한복을 입고 다녀도 어색하지 않을 수 있도록 문화적인 인식이 바뀌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대구 뿐 아니라 서울, 제주도, 부산, 경주 등 타지에서 꽃길사진관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구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셨으면 합니다. (웃음)” ‘소중한 순간, 소중한 지금을 담아내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다’고 이야기하는 장 대표는 사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평생을 두고 보고 싶은 사진, 나만의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사진을 만날 수 있는 곳, ‘꽃길사진관’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 [1024]
    • 문화
    2017-09-26
  • 애견들의 맞춤 놀이터 ‘반려동물의 시선에서 그들의 행복만을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이라는 뜻으로 이제는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쓰는 말이 되었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환경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발전하는 추세다. 강아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애견카페도 그 중 하나. 반려견들이 천연잔디가 깔린 앞마당에서 공놀이를 하거나, 수영장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애견인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는 양산의 개바라기를 직접 찾아가봤다. _구아리 기자 반려견 ‘구름이’와 함께 시작한 새로운 꿈 애견호텔/놀이터/카페/수영장/셀프목욕 폭염과 장맛비로 점철됐던 여름을 떠나보내며 선선한 바람을 타고 가을 정취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공원일대에는 짧지만 소중한 이 계절을 만끽하기 위해 산책을 나온 시민들, 그리고 그 누구보다 산책을 좋아하는 사랑하는 반려견들도 그들과 함께 산책길을 나선다. 하지만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견주라면 각별히 주의할 사항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여전히 동물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으려면 자신의 반려동물이 다른 사람에게 갑자기 뛰어가지 못하도록 항상 목줄을 채우고 다녀야하며 또 배변봉투로 그들이 용변을 깨끗이 처리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그 예다. 반려동물에게 있어 산책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맘껏 뛰놀 수 없다는 점이 견주와 반려동물에게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에 실컷 뛰어놀지 못해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는 반려견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신아름 대표는 ‘개바라기’ 문을 열었다. “4년 전, 저의 반려견 폼피츠 ‘구름이’를 만나면서 새로운 꿈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어요. 요즘 애견카페는 많고 저도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실내공간이 주를 이루고 있어 반려견들이 맘껏 뛰노는 데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산책을 좋아하는 우리 구름이가 자유롭게 뛰노는 실외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하게 됐어요. 원래는 울산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제가 가장 즐거운 일을 하고 싶더라고요. 저는 구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때 제일 즐겁거든요.(웃음) 많은 견주 분들도 같은 마음일거예요. 그래서 올해 초부터 오롯이 반려견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개바라기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쾌적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데 아카시아 나무 소재의 카페 테이블, 6개의 룸으로 이뤄진 애견호텔 또한 모두 원목으로 제작했기 때문이다. 천연잔디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놀고 쉼이 필요할 때는 휴식을 취하며 밤에는 쾌적한 이 곳에서 잠을 청하면 된다. 또한, 하우스를 무서워하거나 적응시간이 필요한 반려견들을 위한 울타리 공간도 있다. 개바라기에서 신 대표가 가장 중점을 둔 공간은 바로 ‘천연잔디 놀이터’다. 반려견들은 목줄 착용 없이도 풀냄새를 맡으며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 또한 반려견 전용 수영장도 구비해, 즐겁게 논 후 에는 맑은 물속으로 첨벙, 반려견들의 수영하는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셀프목욕실에서는 견주들이 편백나무(히노끼)로 제작된 곳에서 반려견들을 깨끗이 목욕시키면 된다. 신 대표는 ‘위생 관리가 중요한 만큼, 피톤치드 공기정화와 살균탈취, 청소 등의 철저한 관리로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야말로 개바라기는 하나부터 열까지 반려견들의 시선에서 그들을 위한 공간이다. 강아지들을 위한 수칙 견주 알림 서비스, 반려동물 전용 픽업서비스 제공 반려견들이 설렐 수 있는 공간 되고파 반려견들의 행복을 꿈꾸는 개바라기는 그들을 위한 여러 가지 수칙이 있다. 먼저, 외부음식 및 간식 급여를 금하고 있는 것. 반려견들마다 체질이 다르므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함에서다. 예쁘고 귀여운 마음에 맛있는 간식을 주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을 여기서는 넣어두면 좋겠다. 또한 이곳은 무제한으로 반려견들을 받지 않는다. 신 대표와 직원이 케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예약 받는 시스템이기에 10kg 미만의 반려견, 최대 수용 20마리로 출입에 제한을 두고 있다. 견주들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자신의 반려견이 개바라기에서 지내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실시간으로 견주에게 보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거주하는 반려견들을 픽업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차에는 드라이빙킷을 준비해 보다 안전하게 픽업 할 수 있도록 했다. “저희 개바라기에서는 반려견들을 위한 특별한 생일파티도 열고 있어요. 생일파티 이용 최소 5일 전에 예약해주시면 포토존(생일가랜드, 테이블보, 배변패드케이크, 사진인화 2장), 생일파티세트(반려견케이크, 생일토퍼, 포토존 구성, 사진인화 2장)등을 통해 반려견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제 꿈은 반려견들이 늘 웃을 수 있게 하는 것이에요. 개바라기 로고를 보시면 강아지가 목에 걸고 있는 가방이 뒤로 휘날릴 만큼 신나게 달려오는 모습이거든요. 로고 형상 그대로 모든 반려견들이 신나게 뛰어 들어와, 신나게 뛰어노는 공간을 꾸려나가고 싶어요. 아이들이 병원에 갈 때처럼 긴장하는 것이 아닌 들어오기 전부터 설레고 나갈 때는 아쉬워 할 수 있는 그런 곳을요.(웃음)” [1024]
    • 라이프
    2017-09-26
  •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특별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최근 국내 인테리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매년 급증하여 2000년에는 9조 1000억, 2010년에는 19조, 2020년에는 41조 5000억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처럼 인테리어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인테리어 회사들도 저마다 자신들의 방법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울산 중구에 위치한 다빈인테리어는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특별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곳이다. 그곳을 주간인물이 직접 찾아가봤다. _구아리 기자 리모델링의 기획부터 시공까지 함께 건강, 행복 지키는 친환경 원목인테리어 선호 다빈인테리어는 리모델링의 기획부터 시공까지 함께하는 업체로, 울산에서 주거공간 및 상업공간, 아파트인테리어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다빈인테리어의 김성렬 대표는 처음부터 건축전문가로서 인테리어 대표의 길을 걸어온 건 아니라고 했다. 대기업 통신사 마케터, 유통회사 매니저, 관리담당자 등으로 다년간 직장인으로서 열심히 달려오며 사람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배웠고 자신만의 또 다른 일을 꿈꾸게 되었다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인테리어다. 그는 울산 내에서 인테리어회사를 운영하며 굳건한 입지를 다진 누나의 영향을 받아 그 회사에서 인테리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평소 PC를 다루는 것에도 관심과 소질이 많았던 김 대표는 인테리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도면작업 등을 독학으로 익혔고 약 2년 전, '다빈인테리어'로 이곳에 독립해 자리를 잡았다. 그가 건축가로서 추구하는 디자인은 '원목'이다. 기존에는 빈티지한 소재를 적절하게 사용해 주로 카페 같은 상업공간에 적용하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추구했지만 결혼 후,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따라서 집도 친환경적으로 꾸미는 분들이 많죠. 집안 대부분을 원목가구로 꾸미면 포근한 느낌은 기본이고 나무가 주는 건강함이 집안에 넘칩니다. 저도 아이를 둔 부모의 입장이 되다보니 자연스레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원목하면 비싸다는 고정관념이 큰데, 저는 그 선입견을 깨고 싶습니다. 요즘은 가구 디자인도 직접 제작해보면서 작은 것부터 시도해보고 있어요."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 진정한 소통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해 김 대표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고객과의 소통,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테리어회사는 보이지 않는 서비스, 사람의 감정과 느낌을 파는 일이기 때문이다.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미팅과정에서부터 시공, 완공 후에도 꾸준한 소통을 지향한다. 특히 고객은 시공을 맡기는 것이지, 집 자체를 맡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장에도 와보고 관심을 가지는 등 소통 과정에 협조해줬으면 좋겠다. 이는 서로에게 최상의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에게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은 '첫'고객이다. 19평 아파트 시공을 맡긴 그 고객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김 대표와 연락하며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그 고객을 통해 다빈인테리어가 입소문을 타는 등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는 김 대표가 고객에게 신뢰를 얻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주택 리모델링 사업 준비 중 전문건설업 회사, 친환경 원목회사 면모로 거듭날 예정 무료집수리, 집짓기 등 사회적 나눔 실천하고파 김 대표는 도면부터 건축, 종합 디자인까지 할 수 있는 전문 건설업 회사를 꿈꾸며 지금의 다빈인테리어와 함께 자신도 성장해나가고 있다. 그는 ‘일반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기업체를 상대로 큰 프로젝트 시공을 맡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요즘 친환경 트렌트에 걸맞게 원목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대표 인테리어업체가 되고싶다’는 개인적인 바람도 덧붙였다. 요즘은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 주택리모델링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내년을 목표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많은 이들에게 주택거주를 장려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 대표는 끝으로 ‘나와 내 가족이 생활하는 곳 이라는 마음으로 설계 및 시공을 진행하며 이러한 재능을 사회의 소외된 취약 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사람간의 소통, 그리고 사회와의 공존을 중시하는 김성렬 대표. 원목만큼이나 따뜻한 면모를 가진 그의 행보가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23]
    • 라이프
    2017-09-18
  •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친환경 수제이유식 전문점
    모유는 아기에게 최고의 음식이다. 하지만 아기들이 평생 모유만을 먹고 살 수는 없는 법. 때문에 모유만으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던 아기가 만 6개월이 되면 모유만으로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게 되므로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유식 선택에 있어 입맛에 민감한 아기들을 위한 엄마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이는 아기의 평생 건강과 식습관을 좌우한다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수제 이유식 전문점이 엄마들 사이에 화제다. 아기들의 입맛은 물론, 영양밸런스를 최우선에 두고 신선한 재료와 정성으로 만드는 소문난 이유식 ‘맘앤맘마’의 김나경 대표를 직접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_구아리기자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수제 이유식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인증제품이 주재료 당일조리, 당일배송소진 원칙 아는 엄마들은 다 아는, 엄마들 사이에서 소문난 수제 이유식 '맘앤맘마'의 시작은 소박했다. ‘결혼 후 출산을 통해 엄청난 모성애를 느끼기 시작했다’는 김나경 대표는 ‘첫 시작은 우리아이와 주변의 아기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이유식을 제공해보자는 소소한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다 보니 특별한 홍보 없이도 인터넷 맘카페를 통해 점점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맘앤맘마에 대한 문의 글들이 이 올라오고 울산 내 타 지역 엄마들이 퀵비를 부담해서라도 주문을 하는 등 타 지역에 대한 배달량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작은 유기농 이유식가게를 오픈하면서 지금처럼 가맹사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김 대표는 높아지는 고객들의 수요충족을 위해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을 하나둘씩 내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신선한 이유식을 배달하기 시작한다. 마치 깨끗한 우리집 주방에서처럼 내 아이, 내 손주들을 먹이는 것과 똑같이 다른 부모의 아이들 건강을 생각하며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맘앤맘마의 시작은 소박했으나 본점 오픈 약 2년 만에 9개 지점의 문을 열었다. “저 또한 저희 아들이 7개월 때 맘앤맘마 창업을 시작하여 울고 웃는 날이 많았지만, 저희아들이 제가 만든 이유식을 잘 먹고 쑥쑥 잘 자라는 것처럼, ‘우리아가들도 정말 잘 먹는다, 영양듬뿍 이유식이다’라는 고객분들의 후기를 들을 때마다 뿌듯하고 힘이 나더라고요.(웃음)” 이처럼 많은 엄마들이 맘앤맘마를 찾고 호평이 끊이질 않는 데는 그만한 이유들이 있다. 먼저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맘앤맘마의 모든 이유식은 국내산 친환경 또는 유기농 인증제품을 주재료로 만들며 인공조미료를 사용하는 대신 매일 천연육수를 끓여 사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재료의 정직함’을 강조하며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이용하는 것이 맘앤맘마 운영의 기본철칙’이라고 했다. 또한 당일조리, 당일배송소진을 원칙으로 오전시간에 시작하는 조리는 오후 2시가 되면 마무리 되어 3시간 안에 고객에게 배달된다. 따라서 인터넷택배를 통해 배송 받는 것 보다 더 따뜻하고 신선한 이유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위생관리에 철저한 신경을 쓰고 있다’는 김 대표. 해충방제 서비스는 물론, 조리에 쓰이는 칼, 도마 및 행주는 1차 소독 후 자외선 소독기를 돌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팔팔 끓는 물에 소독하는 과정을 거친다. “첫 돌도 되지 않은 아이들이 먹는 이유식 제품에서 식중독 균이 검출되는 등 부적합한 이유식을 판매하는 업체들 소식에 아이 부모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어린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소식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하죠. 그래서 저희는 아기들이 먹는 이유식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수익률 보장, 점주와의 상생경영 도모 점주, 고객, 아기들을 만족시키는 맘앤맘마 꿈 꿔 경기불황으로 창업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사람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대구 칠곡점에 이어 울산 내 북구점, 남구점, 울주군점, 강동점, 대구 달서점을 나란히 오픈하면서 올 연말에는 경주점, 언양점을 오픈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김 대표. 이 외에도 부산, 대구. 수원 등 전국각지에서 창업문의가 많아져 체계적으로 가맹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듯 맘앤맘마가 창업시장 속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 “맘앤맘마는 본점의 대표적 횡포 중 하나인 지점의 물류유통비용이 없고 인테리어비용을 줄였습니다. 각 지점마다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고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비용을 재료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풍부한 재료로 아기들에게 영양듬뿍 이유식을 제공 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상권보호 차원에서 같은 구에 동일 가맹점을 무분별하게 개설하지 않아 점주들을 보호해주고, 각 지역의 지점은 배달지역을 확보 받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유식을 배달 할 수 있습니다. 범위 내에서 엄마들과도 소통이 잘된다는 점도 좋고요. 또한 짧은 근무시간(오전9시~오후3시반)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창업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정말 바쁘게, 열심히 달려왔기에 후회가 없다’는 김 대표. ‘다가오는 9월 하반기에는 부산창업박람회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창업박람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맘앤맘마 로고가 저희 아들 50일 사진을 토대로 만든 로고거든요. 처음에 창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돼 준 남편과 아이가 있어서 이렇게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아들의 얼굴을 간판에 내세운 만큼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각 점주들, 고객들, 아기들을 만족시키는 맘앤맘마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 나가겠습니다.” [1023]
    • 라이프
    2017-09-18
  • 아름다운 변화를 위한 행복한 동행
    몸이 아플 때 약을 찾는 것처럼, 마음이 아프고 고통스러울 때 참고 힘들어하는 것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아픔은 나눌수록 반이 된다’는 말이 있다. 아픔을 줄이고,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게 상담을 통해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슈타이너 심리상담연구소의 정성옥 소장을 주간인물에서 직접 만나봤다. _구아리 기자 문학치료를 통해 찾은 삶의 여유 전문문학치료사, EAP전문상담사 등으로 활약 다양한 사회문제로 인해 지쳐버린 현대인의 심리상태 회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심리상담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겉으로 상처가 난 이들에겐 약을 바르는 처방을 할 수 있지만, 마음의 상처가 난 이들에겐 병원에서도 어떠한 물리적인 처방을 내릴 수 없기 때문. 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에 심리상담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 대구에서 '슈타이너 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성옥 소장은 내담자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그들의 마음이 가벼워져 생활에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느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이다. 정 소장은 '심리치유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며 ‘자기 자신뿐 아니라 자녀, 가족들에게도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 시킬 수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 후 문학치료에 매료된 그는 본격적인 문학치료공부를 위해 2006년 경북대학교 문학치료학과에 입학하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비록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였지만 그래서 그의 열정은 누구보다 빛났다. 현재 대구과학대학교 아동청소년지도과에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기도 한 정 소장은 성인대상 집단프로그램, 부모교육, 학교폭력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끊임없는 공부를 하고 있다. 이처럼 안팎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교육철학에 대해 '소통'을 재차 강조했다. “제가 강의에 있어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소통’입니다.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상대가 제대로 받아들여야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들의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는 강의를 하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하고 있습니다.”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등대 협력체결을 통한 상호발전 이후 정 소장은 2009년 10월, 자신의 철학이 담긴 '슈타이너 심리상담연구소'를 개원했다. 단순히 이론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의 심리적 문제의 원인과 결과를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고 통합해 치유 및 해결을 도울 수 있는 기관을 만든 것이다. 이처럼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슈타이너 심리상담연구소는 아동과 청소년 상담뿐만 아니라, 성인, 부부, 학부모, 다양한 기관까지 담당하는 종합심리상담센터로서 3년 전에는 교육봉사로 대구시교육감 기관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 소장은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 서부 청소년 수련관 등 대구시의 여러 기관에서 자문 및 운영활동을 해오며 사회적으로도 심리상담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한의대학교와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지기도 했다. ‘인문학 관련 특강을 인연으로 이번 학생상담실버협약을 맺게 됐다’는 정 소장은 협약을 통해 심리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자문, 각 전문영역의 강의와 프로그램 운영, 상담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등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그는 ‘학생들에게 자아정체감, 진로성숙도, 의사소통능력 향상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기쁘다’고 전했다.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시작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 되고파 강의와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심리상담가를 꿈꾸는 이들이 많아졌음을 실감하고 있다는 정 소장. 같은 꿈을 꾸는 그들에게 정 소장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명확했다. ‘먼저 자신을 들여다보라’ “심리상담가를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힘든 상황에 처한 타인을 돕고 싶어하는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 자녀들, 그 외 주변인들에게 사랑을 쏟으려고 하는 나머지,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해서 받는 상처와 아픔이 있는 경우가 많죠. 우리는 타인을 사랑하고 또,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항상 우선순위를 타인에게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내가 인정받고 싶은 사람도 결국 내가 존재해 있을 때 의미가 있어요. 이것은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라 자신부터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항상 자신의 내면을 돌보는 습관을 들이시고, 그것이 될 때 타인의 이야기에도 마음 깊이 공감하고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가슴에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정 소장은 세월이 지나도 연령대에 상관없이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꿈꾼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스트레스를 통해 심리적 고통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통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 심리 상담자들의 역할이 계속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내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세월이 지나도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웃음)“ <PROFILE> •경북대학교 문학치료학 박사 •대구가정법원 전문상담위원 •독일국가공인 EAG & FPI 문학치료 수퍼바이저 •대구과학대학교 아동청소년지도과 외래교수 •대구광역시 교육청 학부모역량 개발교육강사 •경찰청 EA전문상담사 [1022]
    • 라이프
    2017-09-07
  • 한경수 이전한방연구회 대표
    한경수 이전(履田)한방연구회 대표는 한의학의 매력에 빠져 3년간의 연구 끝에 숙취해소환인 ‘술愛(애)장사’를 개발했다. 숙취해소에 대한 한의학의 경전을 탐구하고 관련 약재를 조사하여 효능이 배가되는 제조공법을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에서 기술지도 받아 대구테크노파크(한방산업지원센터)에서 생산하게 되었다는 희소식. 출시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탁월한 숙취해소능력으로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다양한 판매경로를 확보하여 판매증대의 희망에 부풀어 있는 한 대표를 주간인물이 찾아가보았다. _구아리 기자 대학교수에서 한방 전문가로 거듭나다 이전(履田)한방연구회는 10여 년 전 한경수 대표가 한의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든 한의학 학습 동아리로 시작해 올해 3월, 사업자 등록을 통해 한방의 사업화에 공식적으로 나서게 되었다. 한 대표는 30년 간 관광경영학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관광사’라는 저서 준비과정에서 자연스레 한문공부를 시작하며 한의학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이후 한의학에 더욱 매료돼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해보고자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학습기회를 찾았으나 당시 상황에 한의과대학 외에는 공부할 곳이 없었다. 하지만 한의대 입학이나 학사편입은 나이와 직장 때문에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웠다고. 그러던 중 미국 소재 한의대인 SBU(South Baylo University)가 서울에 사무실을 내고 3년동안 한의학 학습과정을 거치면 미국 본 대학에 편입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조직, 수업과정 등이 미비하기도 했으나 우선 한의학을 배울 수 있다는 희망에 등록을 하고 매주 금,토,일 2박3일 수업을 2년간 받았다는 한 대표.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국 본 대학 편입이 불가능해지는 위기가 있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학습한 것을 기초로 삼아 침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한의서로 독학하면서 한의학의 세계에 더욱 매료되어 대구한의대 한방산업대학원에서 한방의 산업화방안에 대한 공부를 하며 석사과정을 거쳐 현재는 동대학원 한의학과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그 후 한의학을 탐구하는 동아리로 이전한방연구회를 만든 것이다. 한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해 함께 공부를 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한 한 대표는 회원들과 함께 공부하며 한의학을 알릴 방법을 연구하다 올 3월 동아리와 같은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한의학과 관련 제품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습득한 한의학의 지식을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누기 위해 대학의 평생교육원, 문화센터 등에서 한방관련 다양한 기초강좌를 열었고, 개인적으로는 본 연구회에서 중급과정, 고급과정을 만들어 적지 않은 분들과 좋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양심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착하고 건강한 상품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한방 산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23가지 천연재료 100% 추출물 · 분쇄물 이중 혼합방식으로 확실한 효과보장 한방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파 한 대표는 본 연구회에서 한방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그동안 혈액순환개선, 한방약차, 한방약술, 기능성보양제(소화, 변비, 관절, 다이어트, 냉증, 당뇨, 고혈압 등), 한방기호식품(시리얼바, 약엿, 양갱) 등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그는 ‘중국에서는 중의(中醫)와 서의(西醫)의 균형적 발전을 이루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의 한의학도 함께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품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2017년 5월 한방 기능성식품으로 숙취해소제인 ‘술愛(애)장사’를 출시하여 한방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술愛(애)장사’는 한 대표와 한방제약공학과 한의학을 전공한 전문가들이 함께 오랜 기간 연구하여 만든 한방식품으로서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술愛(애)장사가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갈근(칡꽃), 헛개나무열매, 육두구, 산사자 등을 포함한 총 23가지 한방천연재료 100% 함유한 것이다. 한 대표는 특히 ‘한약재이면서 식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해 신제조공법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자신 있는 목소리를 냈다. “일반적으로 환을 제조할 경우, 밀가루나 찹쌀가루 등의 고형제와 약재가루를 섞어 만드는데, 이것은 고형제가 첨가됐기 때문에 약재비율이 적고 때에 따라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술애장사는 고형제 대신 한약 농축액을 사용하는 공법으로 환을 제조했습니다. 따라서 한방천연재료 2배사용, 기존제조법보다 2배 분량의 천연재료를 사용한 것이죠. 약재비율을 높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효능이 강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웃음)” 이처럼 새로운 공법을 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에 나와 있는 각종 숙취해소제 20여종을 연구한 덕분이라는 한 대표. 숙취해소제에 들어가는 약재와 비율 등을 꼼꼼히 분석한 후 술애장사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술애장사는 진공 스틱포장으로 수분함량이 0에 가까워 2년간 보존할 수 있어 장기간 유통이 가능하다. 제조공법상 천연재료 함량에 한계가 있는 액상제의 단점 보완을 보완하여 스틱포장이라는 간편함을 선택한 것인데, 이는 와이셔츠 주머니, 여성의 핸드백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을 가진다. 한 대표는 ‘올 겨울에는 한 층 더 효능을 업그레이드 한 ’술愛(애)장사 2‘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대표의 향후 목표는 다양한 형태의 한방 식품을 개발하여 국내시장을 석권하고 나아가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형태의 식품을 한의학에 근거하여 보다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상품으로 현실화하여 고용창출, 소득증대, 국위 선양 등에 기여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전한방연구회 www.ijherb.com) <PROFILE> •한방산업석사,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박사과정 •계명문화대학 교수(1987-2014), 現 명예교수 [1022]
    • 메디컬
    2017-09-07
  • 꼼꼼한 작업 서비스로 고객만족 극대화 세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매년 증가하고 빠른 시간 내에 간단히 이용할 수 있는 셀프세차를 선호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면서 셀프세차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사업아이템이다. 셀프세차 외에 차량 스크래치를 최소화하는 고온 고압의 스팀을 이용한 스팀세차 또한 특별한 창업 아이템 중 하나이다. 보통 자동차 세차장이라고 하면 50, 60대의 어르신들의 노후 창업 또는 3D업종(Difficult, Dirty, Dangerous)을 떠올리기 마련. 이런 세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최동화 대표는 ‘럭스서비스’를 설립했다. ‘기존 세차장과는 다른 방식에서 어떤 점이 변화되었을까’. 그의 창업스토리를 직접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서비스 마케팅으로 고객만족 실현 럭스서비스는 신개념 세차장이다. 최동화 대표는 2011년에 럭스서비스를 설립하여 대구본점을 시작으로 경산, 안동, 양산 등 최근에 오픈한 부산 점까지 총 9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자동차 관련 가맹사업장은 단기간에 시작해 영업망을 넓혀나가기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전에 영업직종에서 일을 했었는데 사교성과 친화력 있는 성격 덕분인지 주위에서 꽤 인정받으며 일을 해왔습니다. 그때부터 성격의 특성을 살려 개인사업을 하면 좋겠다는 꿈을 품어왔습니다. 철저한 시장조사 끝에 재고부담이 제로이면서 손님들과 소통하는 세차업에 도전하게 되었죠.” ‘처음부터 탄탄대로는 아니었다’는 최 대표. 한 번의 사업 실패 후, 캠핑카를 개조해 1년 간 출장세차를 다니며 갖은 고생을 겪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숍의 필요성을 느껴 소자본으로 매장을 오픈한 럭스서비스의 스팀세차, 수성광택, 유리막코팅, 실내크리닝, 에바크리닝 등의 서비스를 통해 구석구석 묵은 먼지까지 세정할 수 있으며 폐수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 대표가 경영자로서 가장 중시여기는 것은 ‘직원의 서비스 마인드’ 기술적인 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손님을 응대하는 일이기에 기술만큼의 서비스부터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실력 없는 매장으로 손님에게 낙인찍히기 쉽습니다. 한번 떠난 손님은 다시 돌아오기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럭스를 찾으시는 고객님들 한 분 한 분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품목을 세분화하여 고객의 차 상태와 예산에 맞출 수 있는 메뉴구색을 짜놓은 점도 대표적인 일례입니다(웃음).” 최 대표의 진심이 담긴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의 만족도와 재방문율 또한 높아진 ‘럭스서비스’는 지금도 고객들의 만족도를 위해 계속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다. 체계적인 창업기술교육 100호점 돌파를 목표로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창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활기를 띤다. 특히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소자본 창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이 관건이다. 그러한 차원에서 럭스서비스는 ‘직원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요즘에 소자본 1인 창업을 할 수 있는 큰 메리트를 가졌다. 오픈을 위한 상권분석부터 서비스마케팅, 기술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1인도 충분히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해주고 있는 최 대표. 약 2개월 간 기초교육부터 실전교육까지 구체적으로 이뤄지는 과정에서 특히 오픈 1주일 전에는 창업교육생이 직접 실전에 뛰어들어 기계고장, 컴플레인 등 실제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에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또한 상권보호 유지시스템 운영을 통해 가맹점을 체결한 지역에 2개 이상의 동일 가맹점을 무분별하게 개설하지 않음으로써 점주들을 보호해주고 있다. 럭스서비스 외에도 유통업을 병행하고 있는 최 대표를 통해 점주들은 약품과 재료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유지비 또한 절약할 수 있다. “저도 사업을 시작할 때 큰돈을 들여 일산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장비도 중고로 지원해주고,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교육은 부족하더라고요. 그때 큰 깨달음을 얻었죠. ‘내가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면 장비사용법부터 기본서비스마인드, 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챙겨야겠다’고요.” 최 대표는 창업의 성공을 위해 블로그 광고 진행과 함께 비품들을 본사에서 지원해주기도 하며 특히 같은 약품, 같은 기술을 사용하며 ‘럭스서비스’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하여 럭스의 메탈스티커를 차에 붙이고 있으면 지역 상관없이 럭스 매장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두었다. 최 대표의 목표는 전국 가맹점 100호점 돌파다. 특히 ‘77번째 창업자에게는 본사 전액 지원을 해 줄 것’이라며 웃음을 보이는 그. 그는 덧붙여‘점주와 상생하는 경영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했다. “보통 창업을 결심하고 움직이시는 분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비슷합니다. ‘나는 차를 좋아한다. 내 차를 아끼고 잘 관리 한다. 혹은 이것이 즐겁다. 세차동호회 등 활동을 많이 해봤다. 그래서 이 일이 잘 맞는 거 같고 비전 있어 보인다.’라고요. 하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현실적으로 돈을 벌려면 ‘아주 힘들다’ 입니다. 내가 즐거운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습니다. 경력 5년 이상 되는 베테랑 분들도 주저앉는 현 시장이 현실입니다. 단순히 타인의 블로그, 카페 매체 광고 등만 보고 ‘와, 잘되네’ 라고 생각하면 이것 또한 큰 오산입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고 직접 경험해보시고 시장이 어떻게 유동되는지 알아보시기 바라며 정말 드리고 싶은 말은 한 달이든 일주일이든 매장에 아르바이트라도 해보시고 내가 이일과 맞는지 직접 경험해보시고 결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021]
    • 경제
    2017-08-29
  • 부산 송정바다를 가까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막바지 휴가를 떠나려는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점차 분주해지고 있다. 내리쬐는 태양을 피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지만, 유명 워터파크로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제대로 된 휴가를 즐길 수 없어 고민이기 때문. 거기다 시간적인 여유도 그리 많지 않아 여름 막바지인 요즘에는 마음에 쏙 드는 마땅한 피서지를 찾기도 마냥 쉽지만은 실정.. 그러나 어딘가에는 꼭! 있다. 부산의 송정해수욕장 인근에 안락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고, 마음 편히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펜션이 급부상하고 있어 직접 그곳을 찾았다. _구아리 기자 호텔식 펜션을 선보이다 여행객들의 편안한 쉼터 같은 공간 ‘펜션’이라고 듣고 찾아간 곳이지만 외관에서부터 풍기는 첫인상은 단순히 펜션이라기엔 남다른 느낌이다. 펜션이라 쓰고 호텔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이곳은 부산에 위치한 S-STAY펜션이다. 올해 7월 1일, 오픈하자마자 송정해수욕장 근처 가장 핫한 펜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S-STAY펜션을 이끌어가고 있는 신태성 대표. 그는 이전에 건축업에 종사하며 늘 꿈꿔오던 자신만의 사업을 이곳에 펼쳤다. 부지를 매입한 후에도 약 1년간 평일,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곳을 찾아 주변을 관찰하며 S-STAY를 위한 청사진을 그려왔다는 신 대표. “해마다, 특히 여름에 부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산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되는 여행지가 해운대와 광안리지만 최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여행지로 송정해수욕장이 급부상하고 있죠. 송정해수욕장은 시원한 파도로 국내 서퍼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고 또한 서핑 구역을 따로 만들어 놓아 일반 수영객과 부딪힐 걱정도 없어 가족 단위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송정에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행객들의 숙박문제를 빼놓을 수가 없더군요. 저렴하지만 그만큼 낙후된 숙박시설이 주를 이룬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는 이 점에 착안하여 안락하고 깔끔한 공간을 합리적인 비용에 즐길 수 있는 펜션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송정에서 해양레저도 즐기면서 편안한 숙소에서 맛있는 음식도 직접 해먹고 편히 쉴 수 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손님들이 단순 숙박을 넘어 부산여행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와 편리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 가장 신경 썼다’며 ‘매 여름 부산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송정S-STAY펜션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드시면 좋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멋진 뷰를 선사하는 공간에서의 특별한 시간 야외수영장, 각실 테라스 및 야외 바비큐 송정해수욕장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S-STAY펜션. 펜션 근처엔 바다, 건물의 옥상에는 야외수영장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어린이풀장, 썬탠을 즐길 수 있는 썬배드까지 준비돼있어 단순히 숙박목적이 아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1,2호 각실에는 발코니와 전용테라스가 있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바비큐를 비롯한 맛있는 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 또한 객실에 스파가 구비되어 있어 모든 걸 내려놓고 쉬기에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 이러한 메리트 덕에 가족은 물론 학부모 단체모임, 개인단위로도 이곳을 찾아 여유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송정해수욕장 앞에 위치해 송정해수욕장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가족, 연인, 친구끼리 방문해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는 조용한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파라솔과 썬배드가 마련돼 있다 보니 휴식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어 손님들이 좋아하십니다. 그럴 때 뿌듯하죠(웃음)” 신 대표는 ‘이제 막 시작인 단계’라며 ‘미흡한 부분은 앞으로 보완해나가면서 송정하면 S-STAY펜션을 떠올릴 수 있도록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S-STAY펜션을 찾는 손님들이 더 많아지면 이곳을 확장하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꿈도 함께 덧붙였다. 연인, 친구, 가족단위의 안락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름 휴가지를 찾고 있다면 부산송정의 호텔 같은 펜션 'S-STAY'로 떠나보기를 추천한다. [1021]
    • 문화
    2017-08-29
  • 유앤상사의 노하우를 유앤아이커피에 커피향 가득한 그녀의 스토리
    밥, 김치보다 커피를 더 많이 먹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만큼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커피 공화국이다. 지치고 힘들 때 맛보는 커피 한 잔의 맛을 알게 되면 쉽사리 커피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 음식 맛이 가게마다 다른 것처럼, 커피 역시 어떤 원두를 어떻게 로스팅하고 어떤 방식으로 추출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다. 신선한 원두로 갓내린 커피로 더위와 피로를 싹 물러나게 해주는 울산의 로스팅 카페를 찾아가봤다. _구아리 기자 갓볶은 신선한 원두커피 판매 커피숍, 카페 OPEN 창업상담 울산 무거동 옥현사거리에 위치한 유앤아이(U&I)커피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분위기, 그리고 커피 맛에 이끌려 이곳을 찾는 단골손님이 많다. 연한 나무색 테이블 세트를 배치해 차분하고 깨끗하게 꾸몄고, 여기저기에는 수많은 식물화분과 소품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2층에는 다락방느낌의 아늑한 공간을 마련해 가벼운 모임에도 제격이다. 센스 있는 이 공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인물은 박은영 대표다. 그는 이곳을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로스터리를 겸하고 있는 카페’라 소개했다. 유앤아이커피가 탄생한지도 올해로 3년. 그 탄생배경에는 ‘유일상사’가 있다. 카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유일상사는 박은영 대표와 그의 남편이 함께 운영하는 회사로 올해로 17주년을 맞았다. 유일상사는 정수기, 자판기뿐만 아니라 커피머신, 그라인더, 제빙기, 빙삭기, 블렌더 등 카페에 필요한 기계들과 소모품 등을 판매하고 A/S까지 책임지고 있다. 박 대표는 유일상사 운영을 통해 커피시장의 변화를 예상했고 원두 납품을 하면서 두 사람이 직접 커피를 판매해보고자 유앤아이커피를 열었다. “유일몰이 가지고 있는 17년간의 커피분야 노하우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원두커피 시장을 개척하고 싶었습니다. 생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여 공급가격을 다운함으로써 원두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 소매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자동머신수리 및 판매센터를 오픈, 시장에서의 우위를 장악하여 경쟁력 갖추는 것이 유일상사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유앤아이커피를 너와 나 라는 뜻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유일상사의 약자를 따서 U&I라고 지은 겁니다.”(웃음) 최근에는 본인도 로스팅 작업을 하기 위해 시험을 치르고 왔다는 박 대표. 바쁜 일상이지만 중요한 부분들을 보완해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커피와 서비스로 인정받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도전에 있어서 주저하지 않고 모든 열정과 노력을 기울었기에 지금의 박은영 대표가 될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커피 문화는 ‘소통’ 2016 울산시장상 표창패 수상 바다에서 만나는 유앤아이(U&I) 꿈 꿔 번화가가 아닌 대로변이라는 입지조건임에도 꾸준히 많은 손님들과 단골 고객이 방문하는 유앤아이커피. 그윽한 커피향이 가득한 이곳은 로스팅 룸이 따로 있으며 커피를 직접 볶는 매장답게 인기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더치커피다. 특히 더치커피는 커피의 숙성과 신선도를 알 수 있는 크레마가 일품이며 깊고 풍부한 향미가 더해져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유앤아이는 커피 외에도 생과일주스와 핸드메이드 수제청 에이드 등 메뉴가 다양한 편이다. 생과일주스는 과일시럽을 줄이고 생과일을 듬뿍 넣어 자연스러운 단맛을 추구하고, 에이드는 박 대표와 직원들이 직접 청을 담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커피, 생과일음료를 비롯하여 가볍게 곁들일 수 있는 디저트도 판매한다. 카페 운영에 있어 ‘맛과 위생을 가장 중시한다’는 박 대표는 2016년 식품 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울산 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카페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매출증진을 위한 노력보다 고객와의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는 매장관리 시스템 형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제가 생각하는 커피 문화는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이유도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바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먼저 손님들께 다가가 이야기하고 그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더 많은 노력으로 최상의 커피와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최적의 블렌딩과 신선한 원두로 고객님께 만족을 드리는 유앤아이가 될 것이며, 정성과 열정으로 고객 한 분 한 분의 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만족을 실천하는 유앤아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웃음)” 끝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낭만적인 오션뷰에 유앤아이커피 2호점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박 대표. 푸른 바다와 함께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지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또다른 유앤아이가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20]
    • 경제
    2017-08-22
  • 23kg 감량, 6년 간 유지하는 비결 그녀의 특별한 다이어트 운동법을 파헤치다
    건강을 위해서든 미용을 위해서든 남녀노소 모두가 평생의 숙제처럼 여기게 된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성공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평생 유지해야할 숙제다. 다이어트하면 떠오르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 그리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다양한 보조 식품까지. 하지만 ‘반짝 성공을 위한 특별 식단과 약을 먹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조언하는 이가 있다. 균형 잡힌 식사에 즐거운 입맛까지 유지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보급하고 있는 인물. 스포테이너(Sports star+Entertainer)로 활약하고 있는 여지혜 대표를 만나 그녀의 특별한 운동법과 그 비결을 들어봤다. _구아리 기자 즐겁고 건강하게 하는 다이어트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스피닝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으니.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임을 몸소 증명해 보이는 듯한 체중 감량 전후 사진이다. 사진 속 주인공은 자이언트 짐 스피닝의 여지혜 대표. 부드러운 미소를 보이며 기자를 맞이해주는 그녀의 몸매는 모든 여자들의 워너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고 탄탄해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모태 몸짱도, 본래 트레이너도 아니었다고. 그렇다면 그녀가 트레이너로 활약하게 된 터닝 포인트는 무엇일까. “트레이너가 되기 전에는 영어 전문학원장이었습니다. 이곳저곳 입소문이 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당시 금전적인 부분이나 명성 등에 있어 부족할 게 없었어요. 하지만 저도 항상 가지고 있는 고민이 있었죠. 초등학교 때부터 늘 과체중이었던 저는 강사 생활을 할 때도 77사이즈였는데 그렇다고 다이어트를 안 해본 것도 아니었어요.(웃음) 다이어트에 도전할 때마다 열심히 굶고 다양한 운동을 해봤지만 요요현상으로 인해 되레 상실감만 들고 결국 야심찬 다이어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다 취미로 ‘스피닝’이라는 운동을 알게 됐어요. ‘재미삼아 배워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센터에 갔는데 신나는 분위기에 매료됐죠.” 그렇게 취미삼아 시작한 스피닝의 매력에 빠진 그녀는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강사제의를 받기도 했다. 시작한지 약 3개월 만이었다. 낮에는 영어강사로, 밤에는 스피닝 강사로 일하며 그녀는 스피닝 강사로서 회원들에게 보다 나은 모습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해서 여러 자격증을 취득하고 각종 바디대회에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트레이너의 삶을 열었다. 자유식이 가능한 성공률 100% 다이어트 머신을 쓰지 않는 맨몸 운동법 코칭 잘못된 다이어트 정보로 단기간에 목표체중을 달성해도 곧 찾아오는 요요현상을 피하기는 어렵다. 여 대표는 ‘자신이 그 과정을 직접 겪어봤기에 올바른 다이어트를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의를 하다보면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의 의미를 체중감량으로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꽤 많으신데 정확한 뜻은 식이요법입니다. 평생 다이어트를 유지하려면 살찐 원인을 찾아 고치고, 그것이 식습관 문제라면 개선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신을 살찌고 병들게 만드는 잘못된 식습관을 유심히 관찰하고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여 대표. 영어 강사로 활약했던 그녀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해외원서로 된 영양학을 공부해 체계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했다. 그 식단을 자신이 직접 체험하면서 올바른 다이어트 법을 깨우치게 되고 그것이 지금의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여 대표만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자유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는 먹고 싶은 거 참고, 닭가슴살, 고구마, 블루베리, 방울토마토 등 다이어트 식단들을 드시잖아요. 하지만 자이언트 짐 에서는 저를 비롯한 모든 회원님들이 드시고 싶은 거 드시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시죠. 하지만 점점 체중이 감량되는 것을 직접 체험하시면서 다들 신기해하십니다.” 자유롭게 음식을 먹으며 건강한 다이어트까지 가능하니 입소문이 퍼져 여 대표에게 PT를 받기 위해 서울에서 이사 온 회원까지 있는 상황이라고. 뿐만 아니라 그녀는 운동코칭에 있어서 머신을 쓰는 것이 아니라 맨몸운동법을 통해 헬스장이 아니더라도 2평의 공간만 있으면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다양한 콘셉트로 무대퍼포먼스 선사 올바른 다이어트에 대한 강의도 진행해 건강한 다이어트 대중화에 기여하고파 여 대표는 감독코치까지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운동에 있어 ‘올바른 자세와 기본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하기 위해 하는 운동인 만큼 부상이 없는 것이 중요하기에 자이언트 짐에서는 기본기 교육 오리엔테이션을 2-3주 가량 무료로 실시하여 자신의 몸에 맞게 세팅하는 것과 올바르게 무리하지 않고 타는 법을 알려준다. 이는 자이언트 짐 회원들이 부상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센터와 달리 대표직강을 통해 스피닝을 정석대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대퍼포먼스’. 2주에 한 번씩 신곡발표를 통해 여 대표와 그녀의 콤비인 남자코치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데 이는 회원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녀는 최근에도 교복, 군복 등 다양한 콘셉트로 무대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회원들이 스피닝에 꾸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스포테이너로서 활약하고 있는 여 대표의 꿈은 분명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해 진정한 美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또한 시간이 흘러서 제 소유의 건물을 마련하게 된다면 1층에는 영어 어학원, 2층에는 스피닝 센터, 3층에는 자유식이 가능한 다이어트 PT센터, 그리고 4층은 제가 거주하는 곳을 마련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 입니다.(웃음)” 앞으로 '자이언트짐 브랜드만의 특화된 전문 다이어트센터를 확장하고 싶다'는 그녀의 멋진 꿈이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PROFILE> •자이언트 짐 스피닝 마스터 및 아카데미 대표 •소속사 : 이룬컴 엔터테이먼트 •부산대학교 대학원 스포츠학과 석사 과정중 •동국대 법학 & 동서대 영어학 전공 •'여지혜 트레이너의 다이어트' 강의 진행 중 •밸런스다이어트 전문가 과정 강의 •펑셔널 바디트레이너 과정 강의 •대한다이어트협회 전임강사 출강 •대한다이어트협회 다이어트프로그래머 •P.T 퍼스널트레이너 자격증 •P.T 컨설팅 교육과정 수료 •KFTA 미국본사 트리거포인트(근막이완)테라피 자격증 •스포츠테이핑 자격증 •한국 줄넘기협회 줄넘기 지도사 3급 •한국 줄넘기협회 심판 3급 [1020]
    • 라이프
    2017-08-22
  • 조금은 특별한 파트너 ‘4인 4색’ 색깔있는 수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실내를 따뜻하게 연출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심플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한다. 또한 실생활에 밀접하게 접하는 부분이기에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의 트렌드를 놓쳐서는 안 된다. 트렌드에 맞춰 각자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4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따로 또 같이, 그들이 함께 추구하는 인테리어는 어떠한 모습일까. 지브로스 디자인 4인 4색 토크, 그들만의 노하우와 경험 속 이야기를 함께 들여다보자. _구아리 기자 Q. 지브로스 디자인 회사소개와 함께 상호명에 담긴 의미가 궁금하다. (박귀훈) 개인사업자를 가진 4명이 올해 2월, 지브로스 디자인이라는 이름아래 하나로 뭉쳤다. 개개인이 쌓아온 경력과 자신만의 인테리어 신념을 바탕으로 지브로스 디자인을 함께 이끌어 나가고 있다. 기초적인 디자인 감각 뿐 아니라 더 좋은 방향의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과 신뢰를 쌓아가는 중이다. (김민우) 네 명 모두 같은 대학, 같은 과 선후배 사이다. 학교가 위치한 지역이 ‘괘법동’이다. 괘법동의 ‘G’와 브라더스의 ‘Bros’를 가져와 GBROS가 된 거다.(웃음) Q. 어떤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되었는지 결성비화가 궁금하다. 서로의 케미스트리(사람 사이에 잘 맞음)는 어떤지? (황인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넷은 신라대학교 실내인테리어학과 선후배 사이다. 동종업계에서 각자 일을 해왔기 때문에 업무스타일도 성격도 서로 잘 안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일 할 때는 모든 과정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분명 한계가 있더라. 예를 들면 고객과 협력업체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 같은. 넷이 뭉치니 역할을 분담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고, 특히 고객응대에도 각별하게 신경 쓸 수 있어 모든 과정의 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만족스럽다. Q. 젊은 대표 4인, 지브로스 디자인에서의 각자 역할을 소개한다면. (김동희) 디자인과 ‘맏형’ 역할을 맡고 있다.(웃음) 클라이언트와 작업자 사이 중간역할을 톡톡히 소화해내고 있다. (황인환) 주로 의료공간을 담당한다. 하지만 큰 경계선 없이 설계와 시공, 감리 역할도 맡고 있다. 아, 자신 있는 것은 ‘경청’이다. 그래서 팀원들의 중간다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웃음) (김민우) 주거공간 시공, 감리 역할을 맡고 있다. 사업을 하다 보니 결단력 생기더라. 위기대처능력을 기르면서 팀원들이 무언가를 고민할 때 시원하게 결정할 수 있게 조언해주기도 한다. 대부분 반영되는 편이다. (박귀훈) 상업공간 디자인과 가장 중요한 계약담당을 맡고 있다. Q. 타 업체에 비해 지브로스가 가지는 경쟁력을 꼽으라면? (박귀훈) 각자의 스타일이 모여 강력한 시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것이다. 직원을 고용하는 대신 경력과 노하우가 있는 실장들이 모였기에 그 자체로 경쟁력을 가진다고 본다. 우리는 대표라는 직함을 따로 쓰지 않는다. 모두 ‘실장’이라는 직함을 쓴다. 지금은 황 실장이 우두머리 역할을 하고 있지만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는 부분이다.(웃음) (김민우) 큰 작업이 들어왔을 때도 함께 하다 보니 혼자보다 효율성이 훨씬 뛰어나다. (황인환) 사후 관리 시스템인 A/S도 요즘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협력업체와의 소통 그리고 네 명이 다룰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해서 혼자 일 때보다 즉각 대응을 할 수 있다. 때문에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 높은 편이다. Q. 자신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 철학에 대해 말하자면. (박귀훈) ‘Less Is More’ 즉 빼는 것이 더하는 것이라는 디자인을 선호한다. 심미적 원칙에 입각해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최대한의 감동을 얻는 미니멀리즘이 대세다. 저 문장을 철학으로 삼아 디자인 명제를 그대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황인환) ‘고객감동’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과 보다 더 효율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일을 진행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말투나, 사소한 제스처도 그 중 하나다. (김민우) ‘모방해서 철저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유능한 창조자는 모방하고 위대한 창조자는 훔친다’는 말이 있듯이 모방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내 것으로 잘 만드는 것을 실천중이다. (김동희) ‘시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을 하고 싶다. 김동희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도 나의 디자인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웃음) Q.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황인환) 최근에 부산 송정에 미역국 정찬 한식집을 시공했다. 그 장소는 번화가도 아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도 아니다. 그래서 공사를 할 때도 지나다니던 주민들이 우려 섞인 목소리를 종종 내곤 하셨다. 우리가 입지 수익성까지 파악해주는 업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그 공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고객도 만족하고, 식당 인테리어와 음식도 맛있다는 손님들의 후기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Q. 각자의 목표가 궁금하다. 개인적인 것도 좋고, 지브로스의 목표도 좋다. (김민우) 일단 ‘지브로스 디자인’ 으로 부산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싶다. 뿐만 아니 석재, 3D, 건축, 설계, 마감 등 동종업계 5개 이상 업체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만들려 한다.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인테리어 업계인들이 모여 새로운 비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2018년 지브로스 브랜딩’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는 그들의 표정은 확신에 차있었다. 감각과 소통, 그리고 도전이 이뤄낸 지브로스 디자인의 젊은 4인은 특별한 건축 철학으로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고 있었다. [1020]
    • 경제
    2017-08-22
  • 소중하고 아름다운 당신의 피부 - 매끈한 피부를 완성시켜주는 블링미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행이나 물놀이를 앞두고 여름준비를 위해 왁싱숍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기관리의 일종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왁싱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인중, 종아리, 겨드랑이 등 평소 잘 보이는 부위의 왁싱을 했다면, 최근에는 브라질리언 왁싱을 선호한다. 한번쯤 들어봤을 브라질리언 왁싱은 더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드라마, 예능, 뷰티 프로그램 등에서도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한 예찬으로 경험이 없던 사람들도 접하기가 수월해졌기 때문. 여성의 경우 질염 예방완화 효과는 물론 마법에 걸리는 그 날에도 말 할 수 없을 만큼 편리하다고 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사타구니 습진, 땀띠 등의 고충을 겪고 있는 이들이 선호한다고. 하지만 시술 부위가 민감하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가에게 위생적인 시술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산 서면에서 입소문 난 전문 왁싱숍 블링미왁싱을 찾아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우연한 기회로 접한 왁싱 인생의 새로운 꿈을 펼치다 “브라질리언 왁싱 같은 경우는 서양 등 외국에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보편화된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낯설고 부끄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 블링미에서는 왁싱에 대한 인식을 바꿔보자고 합니다.” 꼼꼼한 시술로 입소문난 블링미왁싱의 백미미 대표가 미소를 보이며 운을 뗐다. 어렸을 때부터 미용에 관심이 많았던 그의 원래 직업은 상담사였다. 백 대표는 일적인 스트레스를 주로 네일숍을 방문해 케어를 받으며 해소 하는 편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네일리스트에게 손가락 왁싱을 권유 받으면서 그 때 처음 왁싱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다고. 그는 당시만 해도 왁싱이 생소할 때라 처음 시술을 받은 후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시술 후 높은 만족감은 물론 시술시간 대비 수익성도 높더라고요. 그 때 결심했어요.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봐야겠다고 다짐했죠.(웃음)” 그렇게 왁싱의 매력에 빠진 그는 독학으로 왁싱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해외 유튜브 영상을 하루에 5시간 이상 보고 제품에 대한 공부도 병행했다. 그렇게 독학으로 시작해 2년 전 이곳에 지금의 블링미를 탄생시켰다. 24시간 100% 예약제 시행 합리적인 가격, 고품격 서비스 짧은 시술시간으로 통증 줄여 급한 마음에 아무 뷰티숍이나 선택했다가는 후회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블링미왁싱의 문을 두드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24시간 100% 예약제 운영이라는 점이다. 블링미는 직장인들의 수요에 발맞춰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 뿐 아니라 많은 직장인 남성들도 이곳을 찾고 있다. 두 번째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고객의 입장이라면 당연히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금액적인 부분. 대부분의 뷰티숍에서는 회원제 혹은 패키지상품으로 일반고객과 회원고객의 금액적인 부분에서 차이를 두지만 블링미에서는 금액적인 부담을 최소로 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또한 ‘늘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백 대표는 전화, 메신저는 물론 다양한 SNS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세 번째는 빠른 시술시간으로 통증을 줄인다는 점이다. 사실 왁스를 여러 번 도포하여 시술하다보면 피부에 자극이 갈 수 밖에 없는 법. 하지만 블링미에서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각자 피부타입에 맞는 왁스로 시술하고 도포 횟수를 줄여 빠른 시술시간으로 자극을 최소화 한다. 브라질리언 왁싱의 경우, 여성은 15분, 남성은 20분 정도로 타 숍에 비해 절반수준이다. 마지막은 애프터케어 시스템이다. 특히 브라질리언 왁싱은 보다 꼼꼼한 진정케어가 필요한데 블링미에서는 시술 후 쿨링팩을 이용하여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백 대표는 ‘시술 후 고객이 개인적으로 보습에도 신경을 쓴다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숍을 운영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위생, 즉 청결’을 꼽았다. 일회용 위생장갑은 물론 일회용 배드시트를 사용하고, 시술 전후에 사용 된 모든 도구는 자외선 살균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한번 사용한 스틱은 절대 재사용하지 않는 ‘100% 노 더블딥 원칙’을 고수한다. 시술 중 세균이 옮기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각종 접촉성 감염병과 성병까지 철저하게 예방하는 것이다. “피부라는 것이 얼굴에 정말 작은 뾰루지 하나라도 나면 속상한데 잘못된 시술로 인한 트러블이나 문제가 생긴다면 저희도 정말 죄송하고 고객님도 불쾌함을 느끼실 겁니다. 때문에 고객의 피부타입에 맞는 왁스를 사용하는 것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사실 저는 재료욕심이 많은 편입니다.(웃음) 그래서 저자극 저온왁스부터 시작해 강력한 제모력을 가진 왁스까지 숍에 구비되어 있는 왁스도 정말 다양하죠. ‘재료비를 아끼기 위해 고객피부에 닿는 시술을 위생과 맞바꿀 수는 없다’는 것이 저의 신념입니다.” 1대1 맞춤형 수강 전문가양성에서도 힘써 블링미에서는 왁싱시술 뿐 아니라 왁싱을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수강도 진행하고 있다. 백 대표는 1대1 맞춤강의를 통해 이론부터 시술까지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그는 ‘예민한 부위를 다루는 직업인만큼 탄탄한 실무 경험은 물론 위생과 안전 관념까지 갖출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도 업계에서는 늦게 시작한 편이지만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이미 늦었다’라고 하지만 언제 시작하느냐의 시기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웃음)” ‘블링미 가맹점을 내어 왁싱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실력 있는 왁서들을 배출하고 싶은 것이 꿈’이라는 백 대표. 아름다운 사람들을 위한 그의 아름다운 꿈을 주간인물이 함께 응원한다. [1020]
    • 라이프
    2017-08-22
  • 김용철, 김민진 시민극장 & 충무로 38 양곱창 대표
    점점 더워지는 여름, "입맛 없다, 입맛 없어"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이럴 때 일수록 많은 사람들은 입맛을 돋게 하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 입맛을 살려주는 창원 봉곡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이 화제다. ‘고기 먹을까? 해물 먹을까?’ 흔하디흔한 음식선택고민은 이제 그만! 해산물과 소고기의 새로운 조합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시민극장’을 찾아가 그 비결을 직접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바다향 가득 품은 신선한 해산물 해물과 고기를 동시에 먹고 싶은 날 ‘봉곡동 시민극장에서 보자, 일단 와보면 알아’ 라는 창원 토박이 친구의 말에 ‘오랜만에 연극이나 한 편 보자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며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도착해보니 연극포스터 대신 문어, 조개, 활어 등이 가득 담겨있는 생동감 넘치는 수족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산물과 소고기를 주 메뉴로 하는 퓨전음식점인 시민극장. 이곳의 확실한 콘셉트는 ‘해산물과 소고기의 만남’이다. 환상적인 두 음식의 꿀조합 아이디어를 내놓은 사람은 바로 김민진 대표. 김 대표는 사업에 남다른 수완을 발휘해온 젊은 여성 CEO로서 프랜차이즈 외식업 사업 성공을 토대로 이제는 개인브랜드를 통해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다. 고향이 진해인 그녀는 자신을 ‘해산물 마니아’라 칭하며 ‘어렸을 때 아버지 손을 잡고 공판장에 종종 놀러가 싱싱한 해산물들을 구경하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다’며 사업 아이템 선정에 있어서 소고기와 함께 해산물을 떠올릴 수 있었던 이유도 ‘평소 해산물들을 쉽게 접해왔기에 친숙한 아이템이라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외식메뉴를 정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메뉴선택의 어려움에 빠지곤 하죠. 특히 고기도 먹고 싶고, 해산물도 먹고 싶은 날!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곳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녀의 곁에는 든든한 동반자이자 도우미를 자처하는 김용철 씨가 있다. 그는 원래 호텔경영을 전공하고 대구 한 호텔의 지배인으로서 경력을 쌓았으며 교수를 겸하기도 한 인물이다. 그러다 창원에서 아내인 김 대표를 만나 함께 사업을 시작한 것이라고. ‘자신이 해왔던 분야가 아닌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고 말하는 그. 장화를 신은 채 활어차를 타고 장사를 시작하기 위해 방문했던 경매장.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이제는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통영, 거제, 삼천포, 진해, 여수 등 일주일에 3-4번은 꼭 직접 방문하고 있다. ‘식재료의 신선함과 청결을 고수하는 것을 가장 중시한다’는 두 사람.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죠.(웃음) 2층 홀에 수족관이 있다 보니 시간도 관리도 몇 배로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많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니 ‘더 좋은 물건을 가지고 와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기고 부지런하게 움직일 수 있어서 좋습니다.” 36번째 제작된 메뉴판 시가 대신 평균단가로 선보여 이미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봉곡동의 핫플레이스 '시민극장'. 단순히 상호만 들었을 때는 이곳이 음식점이라고 한 번에 떠올리기는 쉽지 않을 터. 얼마 전 상표등록을 마쳤다는 김 대표는 시민극장은 마산 창동에 있었던 유명한 극장 이름이라고 전했다. “창동시민극장은 1946년에 시민극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어 1995년에 폐관한 극장입니다.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는 주 고객층 연령대 분들은 다들 아실 정도의 명소였는데, 영화관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듯 시민극장에서도 시기에 맞는 제철 해산물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봤습니다.” 가게 내부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눈에 띄는 점을 찾았다. 바로 해산물을 시가 대신 평균단가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5년 11월 오픈 후 1년 간 가게를 운영해보며 ‘시가는 의미 없는 숫자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김 대표는 그 이후 시가 대신 평균단가로 음식을 제공하면서 손님들에게 싱싱한 해산물을 보다 합리적이고 정직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뿐만 아니라 시민극장의 메뉴판을 살펴보니 ‘36번째’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와 의미를 물었다. “해산물 특성을 고려하여 한껏 맛이 오른 제철음식을 제공하기위해 시기에 맞춰 새로운 메뉴를 연구하고 개발해 메뉴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에따라 메뉴판을 업데이트 하다 보니 어느덧 36번째 메뉴판을 보여드리게 되었네요.(웃음)” 메뉴판에서도 손님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한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다양한 메뉴 중 두 사람이 자신 있게 추천한 최고 인기메뉴는 활해산물과 소고기 등심을 담은 ‘해산물&소고기등심샤브샤브’다. 이 메뉴는 조개탕육수를 베이스로 해 쑥갓, 버섯, 청경채, 콩나물 등 야채가 잘 우려진 맛이 일품이다. 또한 구이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갈빗살 철판구이를 추천했다. 그리고 해물과 고기, 두 가지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알차게 구성된 세트메뉴를 주문해 푸짐한 한상을 즐기면 된다. 김 대표는 ‘혹시나 해물만을 즐기러 온 고객들이 고기 굽는 냄새에 대한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를 보완할 방법을 모색했다. “저희는 철판에서 직접 소고기를 구워내 테이블에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자리에서 간단히 데워서 드시면 되기 때문에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냄새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브랜드 ‘충무로 38 양곱창’ ‘충무로 38 양곱창’은 시민극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두 번째 브랜드다. 시민극장과 마찬가지로 김 대표의 여동생 내외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네 사람이 메뉴개발, 서비스, 재료공수 등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어 더욱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다고. 흔히 충무로 하면 영화를 떠올리게 되는데 ‘원래 꿈이 배우였다’라며 웃음을 보이는 미모의 김 대표는 자신의 꿈을 생각하며 상호에 ‘충무로’를 넣고 자갈치에서 유명한 양곱창집의 38년 노하우를 전수받은 곳임을 의미하는 숫자 ‘38’을 넣었다고 했다. 해산물 뿐 아니라 곱창, 전골마니아이기도 한 김 대표. 그녀는 곱창이 서민음식이라지만 단가가 높아서 쉽게 먹을 수 없는 점이 아쉽다며 단가를 낮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남다른 센스를 선보였다. 보통의 양곱창집은 위생적인 부분에서 신경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될 만큼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선사해 여기저기 각별하게 신경 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충무로 38 양곱창의 인기메뉴는 ‘산낙지곱창전골’. 이는 활해산물을 접목시킨 최초 곱창메뉴로, 비주얼 면에서도 신선함을 선사해 많은 이들이 찾는 메뉴다. 또한 곱창의 특성상 기름지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콤한 양념을 바른 ‘산낙지양념구이’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방식 탈피한 가맹사업 추진 샤브샤브 전문점 오픈 예정 ‘개인브랜드는 프랜차이즈에 비해 연구, 개발에 집중할 수 있어 끊임없는 도전과 발전을 거듭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임을 체감하고 있다’는 김 대표. ‘A-Z까지 알아가는 과정이 힘든 것이 아니라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녀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성공을 이끌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 두 사람은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준비 중이며 기존의 가맹사업 방식을 탈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는 창업에 있어서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등 개인브랜드에 비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되므로 부담이 크기 마련. 하지만 시민극장은 이런 비용을 최소화하고 자신들이 운영 중인 성남수산의 지분을 나눔으로써 점주와의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해산물은 가격이 경쟁력입니다. 해산물 단가를 공개하여 가격의 신뢰성을 확보할 것입니다. 또한 가맹점이 늘어날수록 인건비, 관리비 등을 나눠 비용적인 부담을 줄이려 합니다. 해산물 특성상 메뉴 변동 관련해서도 시스템적으로 전체적인 관리가 쉽도록 내부시스템을 단단히 꾸려나가는 중입니다.” 두 사람은 ‘이러한 형태는 가맹점주의 수익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는 데서 생각한 운영방식’이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다가오는 올 가을에는 샤브샤브 전문점 개업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두 사람. 더 많은 고객에게, 좋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20]
    • 맛집탐방
    2017-08-22
  • "책에는 아이들의 꿈과 미래가 들어있습니다" 어린이 전집 전문서점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것이 부모들의 바람이지만 책읽기 습관을 들이기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독서습관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며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흥미를 느끼도록 부모가 옆에서 도와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읽기는 단순한 어휘력 향상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지식을 간접 경험하고, 더 넓은 지식의 세계로 나아가게 하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위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인데 창원 명서동에서 10여 년간 어린이 전집 전문 서점을 운영하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의 독서코칭을 돕고 있는 곳이 인기를 끌고 있어 직접 찾아가보았다. _구아리 기자 전문적인 독서코칭 조리원수업, 어머니교실운영 등 유익한 프로그램 운영 “명서동은 오래전부터 전집거리로 유명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동네가 많이 변하기도 했지만 이곳에서 전집 전문서점으로서 명성을 이어가는 것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자신의 직업을 천직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이는 김민숙 대표. 그녀는 아이들의 독서나이에 맞춰 책을 추천하고 부모들에게 책의 활용법을 지도하며 11년째 책과 함께 하는 일상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이다. 꾸준히 많은 고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지만 그녀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 독서지도사, 영재창의지도사, 인성지도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아동심리상담사, 그림책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며 아이와 부모에게 신뢰와 고급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해 나가고 있다. 또래아동도서가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독서코칭수업, 조리원수업, 어머니교실 등 부모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영·유아기의 자녀를 가진 초보 맘들을 위한 책 읽는 요령수업, 문학·비문학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감정, 마음읽기, 지식정보 글 읽기 등을 지도하고 있어 부모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구입한 책을 잘 활용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3년 전부터 시작하게 됐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동기부여도 하고 동네서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싶기도 했고요. 기존고객님들에게는 프로그램을 알리는 문자 서비스와 창원의 대표커뮤니티 협력업체로서 게시판에 참여공지도 하고 있으니 많이들 이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 독서 흥미를 자극하는 것이 중요 책 읽기의 중요성은 100번 말해도 부족하지 않다. 김 대표에게 아이들에게서 독서습관을 이끌어낼 수 방법을 질문했다. “36개월 이전까지는 아이들에게 있어 골든타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무릎독서, 마주독서, 통합독서 3단계로 나아가는데요. 특히 글자를 모르는 어린 아이라면 책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등 특정시간을 정해 그 시간은 반드시 매일 책을 읽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겁니다. 부모의 숨소리를 들으며 함께 독서하는 것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지요. 또한 취학 전 아이에게는 책 읽기가 즐겁고 재밌는 일임을 가르치는 게 우선입니다. 아직 어린아이들은 책 읽는 행위가 재밌어야 읽습니다. 책 자체를 좋아하고 읽는 즐거움을 스스로 깨달아야 '지속력'이 생기는 것이고요. 아이가 관심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책을 통해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부모가 솔선수범하여 옆에서 도와줘야 합니다.” 친절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소통 이어가 아이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 주는 서점 되고파 김 대표는 ‘옛날의 동네서점을 떠올렸을 때 전체적으로 딱딱하고 보수적인 분위기에, 혹여나 책을 구입하지 않으면 눈치가 보이는 곳의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또래아동도서를 찾는 손님에게 친절로, 더욱 긍정적인 에너지로 최선을 다해 상담 해오고 있다.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부모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편안한 분위기로 다가간 것이 그녀만의 ‘신의 한 수’ 라고 볼 수 있다, 그녀는 ‘책을 굳이 구매하지 않더라도 편하게 방문해서 도서관처럼 책도 보고, 함께 정보도 공유하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 그녀가 또래아동도서에서 꾸는 꿈은 ‘희망을 주는 곳’ 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유명한 영웅 나폴레옹도 어릴 적에는 가난하게 살았답니다. 나폴레옹이 다니던 학교 앞에는 사과가게가 있었는데 당시 그는 돈이 없어서 사과를 사 먹을 수 없었답니다. 그러자 마음 좋은 사과가게 주인이 “학생 돈을 받지 않을 테니 이리 와서 먹어요. 이건 팔지 않는 사과예요.” 라며 이따금씩 나폴레옹에게 사과를 주곤 했지요. 그 후 프랑스 황제가 된 나폴레옹은 학교 앞에서 먹었던 사과 맛이 생각나 사과 가게를 다시 찾았습니다. 사과 가게 주인은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머니가 되어 여전히 사과를 팔고 있었고요. 나폴레옹은 “정말 감사합니다. 할머니가 주신 사과는 제게 ‘희망’이었습니다.” 라고 말한 감동적인 일이지요. 이 유명한 일화를 통해 ‘또래아동도서도 미래의 대통령이 다녀간 서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은 훌륭한 사람을 만드는 수단이기에 저는 책을 통해 아이들이 현명하고 반듯하게, 그리고 지혜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도와줄 것입니다. ‘책은 멋진 동반자이자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게 하는 것은 부모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하는 김 대표. 그녀의 멋진 꿈과 앞으로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19]
    • 교육
    2017-07-26
  • 김동해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소장
    평균 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5-60대가 되면 하나둘씩 퇴직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충분히 일할 능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퇴직을 하게 된 중장년층들은 재취업을 통해 인생2막을 꿈꾼다. 직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기위해 밤낮 쉴 새 없이 달려온 대표적인 인물이 있다. 바로 ‘한국전통약초연구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동해 소장이 그 주인공. 그의 열정과 노력 가득한 삶의 이야기를 주간인물이 직접 만나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큰 세상의 약초 이야기 ‘인생후반전은 New Start 21’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사무실에 들어서자 ‘인생후반전은 New Start 21’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가 눈에 들어온다. ‘은퇴 후에도 빛나는 삶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다. 김동해 소장은 현대중공업의 근로자로 1982년 입사해 한 직장에서 약 35년을 다니며 고압가스안전관리자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평소 목표의식과 책임감이 강한 그는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퇴근 후에도 공부에 늘 매진했다.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특히 고압가스 1급 자격증의 경우에는 8번의 낙방과 9번의 시험 끝에 취득할 수 있었지요.(웃음) 목표를 세워 하루에 한두 시간씩이라도 투자하면 세상에 이루어 지지 않을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 소장은 사내 현중기술대학도 졸업해 4년제 학사인 기계공학사 학위도 취득했다. 인정받은 실력으로 탄탄대로의 기능인의 길을 걷던 그는 자신에게 신선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회사 일과는 또 다른 분야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마침 문화센터에서 하는 약초강좌를 보고 바로 등록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지금은 강의를 들으러 이 자리에 왔지만 3년 후에는 내가 강단에 서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가슴에 새기고 약초공부에 매진해왔죠.” 그는 문화센터 약초강좌 수강생 모임에서 회장을 맡으며 밤낮으로 약초를 공부했고 주말이면 산에 올라 직접 약초를 보며 사진도 찍고, 맛도 봤다. 또 이론적인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해 시간을 쪼개 대구한의대에서 한방강좌를 수강하며 한방약술전문가 1급 과정도 취득했다. 뿐만 아니라 약용식품교육사, 한방약술교육사, 한방약차교육사 등 그가 보유한 자격증만 10개가 넘는다. 이처럼 그가 인생 2막을 멋지게 열 수 있었던 것에는 오랜 기간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온 그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산야초 가정백과 저서 출간 강의 핵심은 ‘눈높이 맞춤형 교육’ 조선업 불황으로 정년퇴임을 앞두고 어려운 회사를 살리고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희망퇴직을 신청한 김 소장은 지난해 12월 31일 퇴사 후 지금은 대학교, 지자체 등 출장강의와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산야초교육원 등에서 약초전문강의와 약초저서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약초도서로 ‘산야초 가정백과’와 ‘웰빙한방약술’을 출간했으며 특히 산야초 가정백과는 그 해 관련서적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고. '한국전통약초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산야초 전문 교육원으로서 산야초 관련 평생직업교육학원으로 교육부 허가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풀, 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이론과 야외학습 등의 실습을 통해 약초, 천연식초, 약차, 약술, 꽃차, 효소, 그 외 수많은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산 한약재를 사용한 '복주머니 천연 한방 방향제'와 특허품인 '4단 분리형 다용도 약초곡괭이'는 그의 약초사랑전파를 엿볼 수 있는 상품으로, 한국전통약초연구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약초전도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소장의 강의는 여석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비결이 궁금했다.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한다는 것을 가장 중점에 두고 있습니다. 제 수업을 들으러 온 수강생들의 수준에 맞춰서 강의를 하는 것이죠. 지식인은 내가 가진 지식을 남에게 전파하여 그것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을 주고받고 토론식의 수업을 통해 쌍방향적인 강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약초관련 서적 5권 발간이 목표 그의 꿈은 ‘약초 관련 저서를 총 5권 집필하는 것’ 이라며 ‘현재 3권 남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요즘은 3번째 저서인 ‘토종 산야초 사계절 도감’ 집필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가 말하는 약초의 매력에 대해 물었다. “약초는 건강과 행복을 찾아주는 매개체입니다. 이제는 은퇴 후 10여년 손자, 손녀의 재롱을 보다 세상과 작별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퇴직이 빨라지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후에도 살아온 만큼의 세월을 더 살아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죠. 노년이 아닌 제 2중년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 혼자서 무엇을 하기보다는 단체, 공동체의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약초를 통해 여러분들도 건강과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프로필 •한국약용식품협회 약용식품, 한방약술 지도사 •약용식품, 한방약술, 한방약차 교육사 •산야초활용 지도사 •한국벌침건강관리협회 2급 지도사 •대구 한의대학교 한방약술전문가 1급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국가기술자격검정 감독위원 •네이버 카페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운영 •블로그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운영 •약초관련 인기밴드 ‘약사모(약초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운영 [1018]
    • 라이프
    2017-07-13
  • “오이소, 노이소, 주무이소” 사람을 만나는 집, 청춘여행자의 선택
    지역문화의 활성화에 따라 국내 게스트하우스 산업이 활발히 진행되며 그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요즘, 게스트하우스는 이제 단순한 숙박업소의 개념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교류공간'으로 부상하며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관광객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부산역 근처 주택가에 펍과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하며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기에 최적화된 핫한 장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_구아리 기자 내일은? 없다! LIFE IS MOMENTS “20대 초에 유럽여행을 갔을 때 여러 게스트하우스를 경험하며 느낀 것들이 많았어요. 특히 체코에서 묵었던 게스트하우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젊은 사장님 2명의 운영으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고, ‘여행’이라는 기회로 우연히 만난 사람들끼리 처음에는 서로 낯설지만 금세 친분이 쌓이는 과정을 보면서 '참 멋지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 공간을 꾸려보고 싶어 시작한 것이 바로 첵앤아웃. 그는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이자, 지금도 거주하고 있는 장소에 1년 전, 책앤아웃을 오픈했다.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도 상대하는 일이다보니 의사소통에 대한 감각도 필요할 것. 박 대표는 일어일문학전공, 관광경영학을 부전공하며 언어에 대한 감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준비사업에 선발되어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패션회사에서 sales 부에서도 1년간 근무했었다고. 그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사업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즐길 준비를 단디 하이소! 소통, 청춘, 음악,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책앤아웃 1년도 채 되지 않은 이곳에 벌써 국내외 단골손님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함께 즐겁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분위기다. 게스트하우스 1층에는 펍을 마련하여 부산 지역친구들과 여행객들의 모임장소(10가지 이상의 6000원대 칵테일, 밀러생맥주 3000원, 코젤흑생맥주 5000원, PIZZA, 스낵류의 다양한 안주)로 운영하고 있다.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게스트 하우스를 즐기고자 하시는 2-30대 분들이 주로 오세요. 첵앤아웃은 전반적으로 ‘다이닝 펍’ 콘셉트입니다. 단순하게 저녁, 밤 시간대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맛있는 조식과 점심, 저녁 모두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책앤아웃에서는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브런치, 간장계란밥에 장국, 인디아커리 세가 지 중 하나, 아이스커피와 5가지(카모마일,페퍼민트,얼그레이,쟈스민,애플레몬티)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일 파티를 한다는 점도 이곳의 또 다른 매력. 1차파티는 1층 펍에서 이루어지고, 2차파티는 게스트하우스 손님들을 위한 파티라운지에서 진행한다. “까다로운 규칙 같은 것은 없습니다. 대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겠죠.(웃음)” 청년사업가, 호텔운영을 꿈꾸다 박 대표는 목표의식과 추진력이 강한 면모를 지닌 사람이다. 그가 처음에 게스트하우스를 한다고 했을 때도 주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책앤아웃의 주인장으로서 잘 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운동에도 흥미가 생겨 피트니스 자체 다이어트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기도 했다’며 웃음을 보이는 박 대표. 그의 꿈은 호텔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금 첵앤아웃을 찾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저와 비슷한 2-30대 층이 가장 많습니다. 저와 손님들이 함께 나이 들어간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 분들이 나중에 부모님을 모시고, 혹은 가정을 꾸려 가족들과 함께 방문 할 수 있는 호텔을 운영하고 싶어요. 신규 고객뿐 아니라 첵앤아웃을 찾아주셨던, 그리고 기억해주시는 기존고객들이 찾아온다면 그것이 제가 바라는 진정한 소통 아닐까요.(웃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생각하는 첵앤아웃의 박배웅 대표. 그는 이 공간에서 단순히 하루 잠만 자고 간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1018]
    • 라이프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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