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단독주택에서 점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요즘,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1인당 하루 3.8회 정도로 이용한다고 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효과 없고 기억되지 않는 광고는 이제 그만!
기존의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광고모듈을 새로운 문화로 만들고 있어 지역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CEO, 엘리미디어 김주영 대표를 만나보았다. _구아리 ­­기자


울산지역중심 34개 아파트,
23,509세대 광고송출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


엘리미디어는 울산 엘리베이터 영상광고 회사로 엘리베이터 내부에 LCD모니터를 설치하여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광고주에게는 최적화된 영상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콘텐츠 연구개발 벤처기업이다. 울산의 주요아파트에 설치돼 기업, 지역광고, 관공서홍보 등 다양한 정보들이 노출돼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정보의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광고홍보업계에 뛰어든 엘리미디어 김주영 대표는 지난 2016년, 엘리미디어를 창업하여 창업 2년 만에 울산지역 34개 아파트단지와 계약을 맺고 562대의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한때 몸담았던 승강기광고업체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접하고 옛 동료들과 뜻을 모아 동종업종의 회사를 차린 것이 빠른 성장에 도움이 되었죠. 당시 폐업하는 업체들의 문제점을 파악해보니 모니터 송출에 문제가 생기면 빠른 A/S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즉, 관리소홀로 자연스레 광고주들의 신뢰가 낮아진 것이죠.”
엘리미디어는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설치, 수리, 보수까지 자체기술을 확보하여 고객사들의 불만을 즉시 해결함으로써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울산청년창업센터 출신의 최연소 기술창업자이기도 한 그는 회사를 창업할 때도 정부의 지원책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 등에서 자금을 융자받았다. 어느덧 창업 2년차를 맞이한 김 대표지만 어린 나이로 인한 고충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10년 후를 상상해봤을 때, 자신의 나이는 큰 장점이자 경쟁력이 될 것이며 앞으로 쌓을 경력과 노하우들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반복 노출되는 생활밀착형 매체
자체방송채널 엘리TV 브랜드화



엘리베이터 광고는 하루 출퇴근시간을 비롯해 매일 반복되는 생활패턴 속에 자연스럽게 노출되기 때문에 영상과 소리가 들리는 모니터로 시선이 집중되어 주목할 확률이 높다.
약 600대의 모니터로 동시홍보 효과를 볼 수 있는 엘리미디어의 광고는 폐쇄된 공간에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홍보로 높은 집중도와 정보전달력이 뛰어나다. 아파트 1세대당 평균 3.5인 기준 82,000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한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밀착형공간인 아파트 엘리베이터 홍보로 입소문 홍보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고객이 기존의 영상을 활용가능할 수 있으며, 영상제작시 고품질영상을 타 매체 대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도 엘리미디어가 가진 경쟁력이다. 최근에는 울산현대축구단과의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신년을 맞이해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 엘리미디어의 자회사인 ‘엘리TV’의 브랜드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리TV에서 고객사 분석을 통해 광고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광고의 장점들을 극대화하여 혁신적인 광고모듈을 만들기 위한 엘리TV 준비에 만전을 기해 새로운 미디어채널과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입니다.”
‘안 되는 건 없다. 단지 그 방법을 모르는 것뿐이다’ 라는 말을 신념으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열심히 도전중인 김 대표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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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구아리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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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청년창업센터 출신의 최연소 기술창업자-엘리베이터 TV 광고회사의 비전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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