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경제
Home >  경제

실시간뉴스
  • “소통으로 신뢰를 짓다” 친환경 목조주택 전문업체 - 이명헌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 대표
    삭막하고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선 도시를 떠나 탁 트인 나만의 공간과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주거형태로 동화 속에 나오는 아름답고 멋진 나만의 전원주택은 누구나 꿈꾸는 집일 것이다. 과거, 은퇴 후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살고 싶었다면 요즘은 조기 은퇴가 증가해 30·40세대 파이어족의 수요와 함께 비대면 업무 등으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부 정원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질 수 있는 주택에 대한 바람이 젊은 세대에서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20년간 목조주택 전문가로 전국 곳곳에 있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자연친화적 목조주택을 선보이는 이를 찾았다. _김민진 기자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및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을 운영과 더불어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목조주택검사원이자 좋은집짓기 협동조합 등기이사로 활동 중인 이명헌 대표가 바로 그다. 2002년부터 목조주택 건축 설계시공을 진행한 이 대표는 주택시공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사업 확장으로 그 당시 내다본 실내건축공사업 시장 전망에 주거 인테리어 업계 1위인 한샘의 제품과 시공력을 확인하며 2007년 부산시 수영구에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을 설립했다. 부산대학교 암석자기학 실험실 경북 경주 90평 경남 합천 34평 경기 용인 60평 “오랜 기간 다양한 목조주택 시공 실적을 쌓으며 제가 직접 여기저기 브랜드를 많이 써봤는데요. 유럽 기준의 친환경 등급(E0 또는 SE0) 자재만 사용 등, 한샘만 한 제품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픈하게 된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에서는 리모델링, 부분공사, 부엌, 욕실, 벽지, 조명, 창호, 신발장, 붙박이장, 중문, 도어, 바닥재 등 인테리어 전문 시공 관련하여 전부 가능하며 전국에서 의뢰를 주시고 있다 보니 감사한 마음으로 온~ 지역을 출장 다니고 있습니다(웃음).” 부드러운 나무로 외부와 내부를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목조주택은 집안 분위기를 한층 아늑하게 해주는 보온성이나 뛰어난 소리 차단 효과 등, 콘크리트 집에 비해 장점이 많다. 이에 “숨을 쉬고, 살아있다!”고 목조주택을 한 문장으로 설명한 이명헌 대표는 대학시절 생물자원산업학과에서 버섯으로 균학을 전공했다. “나무도 생물학적인 개념에서 볼 수 있다”며, “나무 특유의 향기가 집안 전체에 베는 목재는 자가 습도 조절이 가능하여 장마철에는 습기를 흡수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집안이 건조하면 수분을 내뿜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주 건천읍 30평 “기술적으로 세상을 보면 1등은 많은 것 같아요. 저 또한 목조주택 시공 실력으로는 1등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그러나 집이라는 것은 삶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어떤 마음으로 집을 짓는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집을 지으면 만족스러운 집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상담부터 전문디자이너의 실측 및 견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전자계약을 실시하고, 집을 짓는 과정 하나하나에 모든 정성이 다 들어가니 그간 소위 말하는 진상 고객 한 분 없었어요. 제 고객 대부분이 연고인데요. ‘한번 저에게 집을 맡기면 헤어 나올 수 없다’며 시공 의뢰했던 많은 고객이 먼저 만족해하신 후 지인에게 소개를 거듭해주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짓는 집’으로 보람을 느낀다는 이 대표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올해 짓는 집마다 청룡의 기운과 함께 희망과 설렘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1156]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733 이룸빌딩 2F / Tel. 051-989-1442
    • 경제
    2024-01-11
  • 국내 유일!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 보유
    최근 울산시는 상반기 기술강소기업 12개사를 유치했다고 밝히며 이들 강소기업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들은 올해 울산으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이다. 체결된 협약서에 따르면 협약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한다. 또 직원 근로환경 시설개선 투자와 보조금 집행 시 울산지역 업체와 계약하는 등 직원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경북·울산·전북 등 4개 지자체에서 현재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막판 유치전이 불을 뿜고 있어 주간인물은 이러한 이슈에 맞춰 기술강소기업 중 2차전지 전문 스타트업으로 높은 관심을 끄는 ㈜코뱃을 주목했다. _김민진 기자 KOREA BATTERY (KOBAT) 이차전지 전문기업, ㈜코뱃 휴대용 전자기기, 전기차, 로봇 등 산업기술이 발전하면서 2차전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 기업들이 2차전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계, 리모컨 등에 들어간 배터리는 대표적으로 건전지, 알칼리전지 등 한번 사용하고 나면 재사용이 불가능한 1차전지이며 2차전지는 방전 후에도 다시 충전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말한다. 백종현 대표이사는 2015년, 장애를 안고 태어난 둘째 딸아이에게 꼭 맞는 전동휠체어를 개발하기 위해서 배터리팩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당시 전동휠체어는 성인 전용으로 제작돼 아이가 타기에는 무거웠고, 납축전지 사용으로 잦은 충전과 운행할 수 있는 거리도 상당히 짧은 편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적합한 가벼운 전동휠체어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에 가서 전동휠체어에 탑재된 리튬배터리팩을 알게 됐어요. 전동휠체어뿐만이 아닌 노트북, 스마트폰, 중대형 상업 장비도 리튬배터리로 작고 가볍게 더욱 오랫동안 사용하도록 제작할 수 있죠. 2년여간 이차전지 종합기술을 익히며 시장조사와 더불어 개별단위 모듈형 배터리를 손쉽게 조합하고 교체할 수 있는 기술특허 확보도 병행했습니다.” 백 대표이사의 딸이 9세인 올해, 그의 개발은 9년째 멈추지 않고 있다. 2017년 이차전지 연구소 기업(에이앤그룹)을 출범해 배터리팩 제조기술과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했다. 이어 2019년 리튬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업, ㈜코뱃을 설립해 코로나 속에도 2021년 3명의 직원과 함께 부산본사와 공장을 두고 600평 규모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울산 REUSE R&D 센터 500평 건물완공도 눈앞에 있다. 로봇, 항공, 전기차, 냉동트럭, 전동지게차 등 국방부에서 대기업까지 산업 전반에서 러브콜 ㈜코뱃은 다수의 유수기업을 대상으로 고객 니즈 맞춤형 솔루션을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는 우주발사체용 배터리팩을, 삼성디스플레이에는 온도 100도 이상·초진공 등 특수환경에 사용할 배터리팩을, 카이스트(휴보랩)에는 한정된 공간에서 활용되는 ‘초고효율 배터리팩’을 개발·제조·공급한 바 있다. 세계 재난로봇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카이스트의 휴머노이드 ‘휴보(HUBO)’ 로봇 배터리의 경우는 ㈜코뱃에서 독점 납품 중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 1t 냉동전기탑차의 냉난방 기능을 담당하는 보조 배터리 전원공급시스템의 납품을 확정 지었다. 국내 냉동탑차의 연 판매량은 3만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중 20%인 6천대를 ㈜코뱃에서 수주받아 납품함으로써 백종현 대표이사는 현대차 대상 배터리 납품 매출 목표치를 연 360억 원으로 밝혔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코뱃에 투자하고,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뱃은 이차전지 배터리팩과 함께 고객 맞춤형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를 공급하고 있다. 주문형 배터리팩의 설계단계부터 생산기술, 코어기술 등 배터리팩과 주변장치, 전원공급시스템 전체를 설계 및 제조할 수 있다. 단순히 배터리팩만 생산·유통하는 수준에 그치는 기존 배터리팩 기업의 기술력과 차별화되는 ㈜코뱃이기에 여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스펙을 맞출 수 있는 것. 자발적으로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코뱃 직원들 ‘MADE IN KOREA’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터리 만들고파! “배터리는 겉으로 보기에 성능이나 품질 차이를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배터리 사용 수명이 대개 3년 정도인데, 중국 제품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용하고 나면 불량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무조건 가격경쟁력으로 밀어붙이니까 절대 만만치가 않습니다. 솔직히 저도 가격만 따져서 한때 중국에서 생산할까 잠시 고민한 적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우리 기술로 정면 대결하자는 생각에 그 마음을 접었죠. 돌이켜보면 그랬기 때문에 균일한 품질과 고성능으로 지금의 경쟁력이 됐습니다. 현재 중국은 리튬이온배터리 산업이 급격히 성장해 글로벌 최대 리튬이온배터리 공급국가가 됐어요. 배터리 전문가들은 일본이 리튬이온배터리를 발명하고 한국이 사용을 확대했지만 결국은 중국이 이 시장을 점령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저는 중국에 의존하거나 일본에 밀리지 않고 온전히 우리 기술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터리를 만들고 싶어요. 자체 기술력을 갖추고 우리나라 에너지 시장의 대표주자로, 그리고 그것이 곧 글로벌 시장의 대표주자가 되는 기업을 꿈꿉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K-BATTERY SHOW 2022 딸을 위해 시작한 백 대표이사의 개인적인 일이 이제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국가를 위한 이차전지 사업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 중이다. ‘사람을 위한 창업’ 마인드로 평소에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백종현 대표이사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CEO 특강 등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2~3학년을 대상으로 2년째 ㈜코뱃에서는 실무중심의 교육실시와 각 기관 및 대학생 인턴십을 통해 눈에 띄는 인재들은 ㈜코뱃으로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도록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딸에 관한 이야기가 깊어질 즈음 눈시울이 금세 붉어진 백 대표이사에게 기술개발을 포함하여 그간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이 길을 어떻게 개척하면서 올 수 있었는지 물었다.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가야만 하는 길이 있었으니까요”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일단 해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1152]
    • 경제
    2023-08-28
  • [우수주민자치위원회 - 부산 명장2동] 나누는 기쁨, 행복은 두 배! 봉사에 결근은 없어
    근면·자조·협동을 기본 정신으로 하는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에게 매년 지자체별로 전국 각 지역에 「새마을봉사대상」을 수여한다. 봉사의 기준이 저마다 다르지만, 이번 주간인물에서는 ‘새마을봉사대상 수상’을 포함해 최근 부산시 「2023년 상반기 모범선행시민상」을 받은 인물을 만나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희생정신의 스토리를 들어봤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부산시 동래구 명장2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수호 위원장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동래구를 만드는데 공로가 크다. 그의 이름 따라 마치 수호천사처럼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20년 넘게 지역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김 위원장의 이야기를 조명해 본다. _김민진 기자 열린 마음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 김수호 위원장에게 평소 이웃사랑과 나눔에 앞장선 공로에 경의를 표하며 주변에서 다수의 추천이 필요한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저에겐 큰 영광이며 이와 동시에 책임감을 느껴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소명으로 여겨 항상 지역 주민들을 위해 모범이 되도록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지역의 화합과 주민의 복지 증진에도 적극적인 김 위원장은 최근 부쩍 더워진 여름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해 관내 경로당 12곳에 감사(感謝)와 정(情)이 담긴 사랑의 수박을 전달했다.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며 정이 가득한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그를 통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작년 겨울, 개인적으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고자 방한복과 전기장판 50개를 전해드리고 저장강박 가구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이삿짐을 직접 나르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면 많은 활동을 하였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저 혼자의 힘으로 한 건 아니에요. 제가 소속된 새마을지도자에서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마다 방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 역시 빠짐없이 참여하여 모기·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 동의 불결지 환경정비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님들의 좋은 뜻을 모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건강떡과 과일 등을 전달했는데요. 많은 분의 땀과 작은 일에도 함께 돕고자 하는 손길이 모였기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5,000명 우리 동에서부터’ 시작하는 애향심 올해 5월, 동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제1회 EVERYONE 동래축제’를 개최했는데 행사 준비에서 복지관의 예산, 인력 등 모든 것이 부족하여 명장2동 주민자치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주민자치회에서는 모든 위원이 합심하여 현금지원은 물론 차량 교통정리, 판매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너나 할 것 없이 봉사에 적극 동참하는 훈훈한 소식도 전했다. “주민 노래자랑인 ‘동래 가왕 선발대회’, 추억의 게임(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주민 건강상담(구강교육, 혈압·당뇨 체크 등), 황금 미꾸라지 잡기, 인생네컷 기념 촬영, 동래 벼룩시장, 아동 놀이 체험, 장난감도서관 구역 등을 마련해 5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성공리에 마쳤지요. 이 자리를 빌려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김수호 위원장이 직접 발로 뛴 여러 봉사 현장에서 느낀 점도 궁금했다. “몇 년 전 평화용사촌 입구는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불결지였죠. 청소하면 다시 무단투기가 횡행하여 많은 사람이 포기하자고 했으나, 보름 동안 매일 새벽에 나가 치우기를 반복하니 마침내 정비가 되어 지금은 예쁜 화단이 만들어져 정말 뿌듯합니다. 그리고 2020년, 잇따른 두 번의 태풍으로 주택 창문이 파손되는 등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같이 유리 잔해물을 치울 때 많은 분이 감사의 말씀을 해주시는데 오히려 제가 할 수 있는 봉사가 있어서 행복했어요.” “지역의 젊은 봉사자 양성에 주력해야” 젊은 시절, 경찰관이 되고 싶었던 김 위원장은 필기시험 이후 면접을 앞두고 큰 교통사고로 꿈을 포기해야 했다. 얼굴부상으로 인해 일반 직장생활이 어려워 자영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초창기 조그맣게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30명의 직원과 함께 성장해 코로나 때도 권고사직 없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했다. 부산동래경찰서 충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지금 봉사하면서 내 꿈을 펼치고 있다”며 환하게 미소 지어 안타까웠던 과거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주위에서 김수호 위원장의 아들에게 종종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는 김 위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지역발전과 연관된 모든 일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새로운 젊은 봉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151] PROFILE [現] •(주)부강상사 대표이사 •(주)부강의료기 대표이사 •동래구 지역경제활성화 후원회 회장 •충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 •명장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명장2동 장학회 이사 •명장2동 새마을협의회 후원회장 •동래구 헌혈위원회 위원 •명장2동 발전협의회 회장 •부산대 경영대학원 컨설팅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前] •부산대 최고경영자 대학원67기 회장 •명장2동 선거관리위원 •명장2동 새마을금고 이사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23.7.3) •모범선행시민상 부산광역시시장(23.5.1)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학위(23.4.6) •감사장 부산광역시경찰청장(22.10.21) •새마을봉사대상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22.2.8) •감사패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AMP67기 동기일동(21.5.27) •가족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청소년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노인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 경제
    2023-07-25
  • 보석 콘텐츠 크리에이터 ‘보석감정사 손스타’ - 보석에 관한 재밌고 살아있는 정보 제공
    한국 귀금속의 메카, 종로3가에서 20년을 보낸 손인철 대표는 이제는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손스타’로 불리는 친숙한 유튜버다. 「YouTube-보석감정사 손스타」를 개설해 세상에 존재하는 멋진 보석들을 감정하고 소개하고 있다. 세계 광산과 보석 가공산지를 다니며 보석과 현지 문화를 소개하는 여행 콘텐츠 ‘보석찾아 세계여행’를 비롯한 우수한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충북MBC-생방송 활기찬 저녁」에 출연하는 등 매스컴에 소개되며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손인철 대표는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보석마케팅 및 디자인경영 박사를 취득한 보석감정사다. G.G-GIA 미국보석감정사, G.G-EGL 유럽보석감정사, AGEK 보석감정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인 그는 (사)한국보석감정사협회 부회장, (사)한국보석협회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정품금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3만 6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YouTube-보석감정사 손스타」를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보석과 함께 해온 20년, 그가 보석감정사로 첫발을 딛게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부모님께서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셨어요. 지인에게 ‘다이아몬드 딜러를 하면 벌이도 괜찮고 근무 여건도 좋다’라는 얘길 듣고 제게 다이아몬드 딜러가 되라고 권유하셨죠. 저는 장차, 한국의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주얼리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데 비전을 봤습니다. 그렇게 군 제대 후, 2002년부터 보석감정원에서 일하면서 귀금속 업계에 첫발을 디뎠어요. 초창기 급여와 근무 여건은 아주 열악했어요. 초봉으로 6~70만 원을 받았던가 그랬죠. 하지만 어려운 여건이더라도 평생의 기술을 배운다는 점에서 늘 감사했고 또 열심히 일했어요(웃음).” 스스로 “참을성이 많다”라고 평하는 손인철 대표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구력을 쌓아온 사람이다. 보석 감별서 발행부터 감정, 가격 책정, 도소매 사업 운영, 국내외 수출·출입 등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전문적인 역량을 키웠다. “감정원에서 일하면서 이론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을 보고 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실제 감별서를 발행하기도 했고요. 이후에 보석 도매업을 하면서 실질적인 보석의 가치를 감정하고 국내·외 시세에 맞춰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이후 국내외 수입·수출 경험을 쌓으면서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나갔습니다.” 보석 마케팅에 뛰어난 역량이 있던 그는 선구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화제가 됐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살아있는 정보를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며 인기를 얻은 것. “처음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소통했어요. 이젠 활자보다 영상이 친숙한 시대잖아요.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멋진 보석들을 감정하고 소개했죠. ‘살아있는 정보를, 쉽고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기 위해 발로 뛰었어요. 처음에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맛집 소개부터 손님들이 궁금해하는 기초적인 귀금속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다이아몬드 딜러라는 직업의 특성상, 제가 외국을 많이 다녀요. 그래서 ‘보석찾아 세계여행’란 테마로 세계적인 보석 산지, 인도네시아 다이아몬드 광산, 찬타부리 유색 보석시장, 일본 중고 주얼리 시장 등을 직접 가서 찍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어떻게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이 채굴되고 가공돼서 유통되는지 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고 많은 구독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채널에는 ‘다이아몬드는 녹을까?’를 비롯한 참신한 콘텐츠가 많다. 실제로 0.1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1200도에서 녹이는 영상을 촬영해 이론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다이아몬드는 공기 중에서 800도에서 연소되고 대략 1,500도에서 흑연화되며 2,100도에서 기체화된다고 해요. 저도 교과서에서만 본 내용이지 실제로 다이아몬드를 녹여본 적은 없어요. 실제로 1200도에서 0.1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녹였고 다이아몬드 큐렛이 녹아 안에 검은색 내포물이 녹아 나오는 걸 확인했어요. 실험한 결과, 다이아몬드는 녹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생생한 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종로 3가의 상인들도 이젠 그에게 ‘손스타, 잘 보고 있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그의 업장인 줄 모르고 사업장을 찾은 손님들도 어디서 본듯한 친숙한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경우도 많다. ‘보석감정사 손스타’란 새로운 자아와 가능성을 발견했지만 이 때문에 치르는 유명세도 만만치 않다. 한때, 손스타 채널 사칭해서 유사 투자를 유도하는 사람이 있어 이를 해명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한평생 거짓말 안 하고 반칙 안 하려 노력하며 살아왔다”라며 “종로 3가 귀금속 거리의 도소매 상인들과 세공업체분들, 고객들과 쌓아온 신용이 사업의 밑천”이라며 오랫동안 쌓은 신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에게 신용의 중요성을 느꼈던 일화에 대해 묻자, 손인철 대표는 한 사건을 들었다. “어느 날, 어떤 어르신이 명품 브랜드를 팔러 오셨어요. 시세를 물어보시더니 가격이 좋았는지, 이내 팔겠다고 결정하셨죠. 절차대로 매입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검찰에서 저를 찾아왔어요. 전당포 물건인 줄 알고 매입한 물건이 알고 보니 장물이었더라고요. 저도 전혀 모르고 매입을 했죠. 그래서 절차 대로 매입했고 시세대로 정당한 가격으로 매입한 정황이 입증돼 무혐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업계에서 장물을 취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이렇게 무혐의를 받은 일은 유례없는 일이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최고의 다이아몬드 딜러가 되기 위해 달려온 날들. 그는 많은 사람들과 한국 귀금속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 그는 “다이아몬드 사업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박창훈 대표님과 훌륭한 다이아몬드 딜러로서의 노하우와 마인드, 인성 등을 가르쳐 주신 윤영진 대표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SJC)에서 강의 요청을 받아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중 매체와 주얼리 강의를 통해 대중들에게 쉽고 재밌게 귀금속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업계 최고,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실버 버튼을 받고 싶어요. 살아있는 정보를 쉽고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에요.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귀금속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1151] 학력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보석마케팅 및 디자인경영 박사 경력 •(사)한국보석협회 이사 •(사)한국보석감정사협회 부회장 •한국정품금거래소 대표 •(사) 한국보석경영학학회 이사 자격 •AGK 한국보석감정사 •AGEK 한국보석감정산업기사 •G.G-GIA 미국보석감정사 •G.G-EGL 유럽보석감정사
    • 경제
    2023-07-25
  • 에너지 통합 솔루션 분야의 ‘이노베이터(InnoVator)’ 천성관 (주)인터맥 대표이사
    천성관 (주)인터맥 대표이사는 아너소사이어티클럽 총회 및 아너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11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개인기부 활성화,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천성관 대표이사는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에 이웃들의 도움을 받을 만큼 나누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라며 “회사가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스스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기 때문에 가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주간인물은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이노베이터(InnoVator)로한 천성관 대표이사를 만났다. _박미희 기자 천성관 대표이사는 자수성가형 CEO다. 30여 년 경력의 베테랑인 그는 전기 전자를 전공하고 프로그램, 코딩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엔지니어 출신 CEO다. 2003년 1인 기업으로 (주)인터맥을 창사해, 공장자동화, 풍력발전 및 ESS 등 핵심산업 분야에 자동화 및 S.I 솔루션을 공급하는 선도기업으로 키웠다. 오는 6월, 창사 20주년을 맞이하는 (주)인터맥은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으로 업계를 이끄는 강소기업이다. LG 에너지 솔루션,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 굴지의 기업과 성공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며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중학교 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접하면서 적성을 찾았죠. 당시는 1990년대라 MS 도스(DOS)로 프로그래밍을 배웠는데 흥미롭고 재밌더라고요(웃음). 프로그래밍에는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기에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죠. 또한 프로그래밍은 복잡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요.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사고방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전기 전자를 전공하고 엔지니어로 사회에 첫발을 딛게 됐습니다.” 그는 학창 시절, 어려운 환경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사회에 진출해서도 특유의 근면 성실함과 고난에도 쉽게 굴하지 않는 근성으로 주변의 인정을 받았다. “컴퓨터 회사에 취직을 하고 6개월간 받은 봉급과 주변에 도움을 받아 대학 학비를 마련했어요. 주경야독으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어려운 가정 형편에 뜻대로 이루지 못했죠. 그때는 ‘눈뜨면 일하는 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공고를 졸업할 때 우수한 성적으로 대기업에 입사할 기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내 사업을 하겠다’는 청운의 꿈이 있었어요. 물론 잘 해내리라는 확신도 있었고요. 다만 그 시간이 10년이란 시간으로 길어졌을 뿐이었죠(웃음).”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500만원 후원식 11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 서른한 살이 되던 2003년, 그는 수중에 50만 원을 밑천으로 인터맥(개인기업)을 창사했다. 아는 선배의 사무실 한편을 빌려 전화기 한 대와 컴퓨터 한 대를 놓고 시작한 1인 창업이었지만, 그 시작부터 이미 성공의 씨앗을 품고 있었다. “자동차 생산라인에 센서를 유통하는 것이 주력이었어요. 실적도 없고 인맥도 없는 사람에게 덜컥 일을 맡길 사람은 없어 보였죠. 그래서 전화번호부를 펴고 무작정 거래처에 전화를 걸었어요. 얼굴도 보지 않고 손사래 치던 담당자도 10번이 넘게 찾아가면 그땐 마지못해 명함을 받아주더라고요(웃음). 그렇게 거래처 하나, 하나를 넓혀가며 사업의 초석을 닦았습니다.” 한국 기업가 정신의 표상, 故 정주영 명예회장. 그가 남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명언. 아무도 해보지 못한 일, 감히 상상도 못 할 일에 도전할 때마다 난색을 보이는 직원들에게 정주영 회장이 입버릇처럼 한 말은 ‘이봐, 해봤어?’다. 이 일화에 담긴 도전정신이 천성관 대표이사의 인생에도 녹아나있다. “ ‘힘들다’, ‘안 힘들다’ 행동을 하지 않고서 말하는 것은 무의미해요. 겁먹고 안 움직이는 것처럼 어리석음을 범하는 일은 없죠. 두려움이 앞설 뿐이지, 실제로 밀어붙여 해보면 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회사의 핵심 역량을 모아 풍력발전 기자재 연구개발, 공급 및 유지 보수를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ESS(Energy Storage System) 분야에서도 LG에너지 솔루션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뤄냈다. LG에너지 솔루션, 한화 에너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과 성공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해왔다. 공장자동화, 풍력발전 및 ESS 등 핵심 산업분야에서 자동화 및 S.I 솔루션을 공급하는 강소기업으로 키워낸 것. 신재생 에너지, 풍력 발전은 무궁한 가능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다. 시장이 만들어지던 초창기 에 진입한 만큼 많은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공사례에 대해 묻자, 천성관 대표이사는 남다른 자부심을 나타냈다. “국내 풍력 발전기 중 단돈 1천 원짜리 부품 하나도 저희 제품이 안 들어간 곳은 없을 것입니다(웃음). ESS에 대해 비전을 보고 LG에너지 솔루션 등의 기업과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파트너십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맥 사옥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강소기업을 일굴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말했다. “30대 초반부터 배터리, 풍력발전에 비전을 보고 일찍이 산업에 진입했습니다. 그런 만큼 타사에 비해 실적도 있었고 관련 지식과 기술도 있었죠. 고객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시장에 진입했으니 100% 완벽하게 상황을 파악한 상태는 아니었어요. 그러니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두고 고객사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개발’에 초점을 두고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이 근간에는 고객사와 오랜 세월 쌓아온 신뢰가 밑바탕이 되었죠. 일회적인 관계에 그치지 않고 사후 A/S는 물론 신(新)기술 개발까지... 고객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부족함을 채우고자 노력했던 시간들, 그동안 쌓인 ‘신뢰’가 저희의 든든한 자산입니다.” ‘기업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고객사는 물론 임직원들과 동반 성장해왔다는 천성관 대표이사. 대표적인 고객 만족 사례에 대해 묻자, 그의 눈빛이 빛났다. “여러 유수의 기업과 ESS 전기시스템 초창기 프로젝트에 성공한 후에 뒤이은 프로젝트도 맡게 됐습니다. 후반 프로젝트도 연이어 성공을 거뒀죠. 이후 한화 에너지와 선박용 배터리 제어 장치도 같이 개발하게 됐습니다. 잇따른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뤄냈어요. 회사 구성원들 모두가 업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전문가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평소 그가 품어온 사회공헌의 의지를 실현한 것이다. 꾸준히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후원하고 작년 9월, 울산 중구청장실을 방문해 성남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참여 학생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그간 드러내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으로 그는 인생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고등학생 때, 모교 선배들이 준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이었어요.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을 지내오며 이웃들의 도움을 받은 만큼 나누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20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많은 역경과 시련을 겪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오늘이 있을 수 있는 건 그 바탕에 사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스스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기 때문에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너소사이어티란 이름으로 저를 내세우기보다는 누구나 나누고자하는 선한 마음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아너소사이어티로 개인 기부 활성화,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어요(웃음).”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 -전력전자기술 기반 에너지 솔루션 발표 CEO이자 엔지니어로 땀 흘려 일했던 시간들.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이하는 건실한 기업을 일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했다. (주)인터맥(Innovative & Creative Energy Technology), 즉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에너지 기술’이라는 사명에 걸맞게 사회에 이로운 기술을 실천해왔다. IT 기반 시스템 R&D에 대한 투자를 통해 2030년 ‘최고의 에너지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술 개발도 사업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고객사와 오랫동안 쌓아온 신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지난 20년 동안,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절박한 심경으로 혁신과 창의적인 도전을 계속해왔습니다. 앞으로 (주)인터맥은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 노하우와 인적 자원, 신용을 바탕으로 2030년, ‘최고의 에너지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합니다.” [1149]
    • 경제
    2023-06-01
  • 신입 막내에서 대표이사까지, 자수성가형 CEO
    우리와 가장 인접한 나라 ‘일본’, 때문에 해외여행을 꿈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부담 없이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외교적 관계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과는 별개로 우리에게 일본만큼 접근성이 좋은 나라는 없다. 비행기로도, 배로도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 일본 여행 사업의 최전선에서 여행객들의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 일하는 곳이 바로 컴투어다. _박가빈 기자 황등선 대표는 유년 시절부터 부산 연제구 거제동과 기장군 장안읍 내덕마을에서 나고 자란 부산 토박이다. 현재 ㈜컴투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의외의 이력을 전했다. ㈜컴투어의 전신인 ‘KJ투어’의 신입사원이었다는 것. 2002년 설립된 KJ투어에 황 대표는 2006년 막내로 입사했다. 2013년 법인명을 ㈜컴투어로 바꾼 이 회사에서 묵묵히 일해온 그는 2017년, ㈜컴투어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샐러리맨들의 로망, 새로운 신화를 쓰게 됐다. “막내에서 대표까지, 1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함께해준 회사 동료들, 그리고 묵묵히 내조해준 아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회사 설립자인 권기범 대표(현 KS트래블 대표)님이 가지고 있는 애정과 못지않게 더 좋은 회사로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한 황 대표는 대표가 된 뒤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기도 했다. ㈜컴투어는 일본지역 수배 전문 랜드업체다. 일본 전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본 여행 상품을 구성하고, 각종 일반 관련 정보를 갖추어 회원사에 제공한다. 거래 등록된 여행사만 800곳이 넘는다. 컴투어에서 호텔, 식사, 행사 진행, 가이드 등을 준비하여 패키지를 구성, 메인 협력사인 모두투어를 비롯한 다른 여행사에 제공하게 되는데, 모객 현황 조회와 일정표 관리를 위한 기능 서비스도 함께 이뤄진다. 현재 ㈜컴투어는 부산과 오사카, 대마도를 잇는 페리호 운항 회사인 ㈜팬스타라인닷컴, 부산과 시모노세키 간의 카페리 항로를 개설한 후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국제 호화 카페리 전문회사인 부관훼리의 파트너사이며, 부산 대표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전문 판매 대리점이기도 하다.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에어부산으로부터 특별 공로상, 슈퍼 업그레이드 상을 수상했으며, 부관훼리로부터 몇 번에 걸친 우수 랜드사 상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코로나 전후로 연 매출 100억 이상을 달성하고 있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을 여행 사업, 그러나 황 대표가 이끄는 ㈜컴투어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단 한 명의 퇴사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황 대표는 “고용 유지 지원금을 통해서 직원들에게 최소한 최저임금이라도 보장해주려고 노력했다”라면서 전쟁과 같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달려온 ㈜컴투어는 오히려 지난 2월, 부산역 근처에 있던 사무실을 확장·이전해 현재의 부산우체국 건물로 자리했다. “지면을 빌어 힘든 시기에도 저를 믿고 따라와 준 가족 같은 13명의 전속 가이드, 7명의 직원들에게 정말 고맙고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최근 남녀노소를 망라하고 한국 사람의 일본 여행 ‘붐’이 일어났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코로나 사태 완화의 효과도 있었고, 엔화 가치가 떨어져 환율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거리이기 때문에 비행시간 부담이 덜하고, 우리나라에서 일본 여행이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더더욱 일본 여행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온천 관광이 주목적이었다면, 요즘 자유 관광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바뀐 것도 고객들이 일본 여행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황 대표는 일본 여행 붐이 수치상으로도 드러난다고 이야기했다. “노 재팬(NO Japan) 운동과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당시 일본 여행을 이용하는 고객이 월에 약 1,000명이었다면, 최근은 3~4,000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아직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항공사가 늘어나고 항공편 수도 증가하면 충분히 더 많은 고객이 일본 여행을 이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컴투어에서 18년째 일하고 있는 그는 일본 여행의 전문가 포스를 물씬 풍겼다. 연령별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한 오사카는 젊은 층의 고객들이 선호하고, 온천으로 유명한 큐슈와 북해도는 중·장년층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라고 답했다. 계절별 여행지에 대한 추천도 막힘없었다. “봄에는 오사카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있는 오사카가 가족 단위로 봄에 가기 참 좋아요.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비교적 시원한 북해도나 쇼핑산업이 잘 발달한 후쿠오카, 그리고 도야마의 알펜루트 코스 관광이 인기입니다. 일본의 가을은 특정한 한 곳을 꼽기 어려울 만큼 어딜 가도 단풍이 예쁩니다. 겨울에는 삿포로 눈꽃축제로 유명한 북해도나 온천으로 유명한 큐슈가 인기 있는 지역이죠.”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여행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역사적으로 독도, 위안부 등 많은 문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인 미움은 별개라고 생각해요. 여행을 통해 우리가 배울 점은 배우고, 고칠 점은 고칠 기회가 되면 좋지 않겠습니까?” 지난 3월 10일, 황 대표는 연제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연제구에 전달했다.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라는 그는 “회사의 대표를 맡고, 연제구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감사로 활동하다 보니 주변에 어려운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라며 선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실 그는 이전부터 한 아이의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기도 하다. “거제동에 사는 한 저소득 가정의 아이였어요. 매달 10만 원에서 100만 원씩 학원비나 생활비를 지원해왔습니다. 지금 그 아이는 대학에서 항공정비과를 전공하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정말 뿌듯하고 기특한 마음이에요. 크지 않아도 작은 도움들이 모인다면 더 멋진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혹시나 나눔을 주저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 내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컴투어는 2017년, 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 에어부산과 협업하여 ‘에어부산 꿈의 활주로’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는 “Boys, be ambitious. 소년들이여 대망을 품어라”라는 슬로건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일본 여행을 보내주는 사업이다. 세 딸의 아빠인 황 대표는 “아이들을 키우며 다른 아이들을 보니, 집안이 어려운 아이들 중 일부는 돈이 없으니 야망까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야망을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기획한 배경을 설명했다. 2017년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오사카 여행을 보내주는 데에 성공한 ㈜컴투어는 2018년에도 21명의 학생들에게 북해도 여행을 선물해줬다. 그리고 올해 연말에도 연제구청(구청장 주석수)과 협업해 관내 저소득층 아이들 20명을 대상으로 3탄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사랑의 연탄 나눔과 같은 봉사활동으로 선행을 이어가는 황 대표는 “사람들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희망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 희망이 아이들의 미래를 그려가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고, 작은 불씨 하나하나가 모여 더욱더 커져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면을 빌어,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 저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김현경 씨, 컴투어 가족들, 모두투어와 많은 협력사분들, 그리고 스승인 KS트래블의 권기범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자그마한 선행이라도 이어갈 수 있는 집념의 황 대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1148]
    • 경제
    2023-04-27
  • 일 잘하는 조합장 - 김종기 사남농협 조합장
    지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김종기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제14대 사남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종기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사남농협 설립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거두며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로마트 사업, 농협 경제사업, 신용사업 등 전 영역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 ‘농협의 존재가치는 오로지 농업인을 위해서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농협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김종기 조합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근방에 ‘일 잘하기로 유명한 조합장’, 사남농협에서 다시 만난 김종기 조합장은 변함없는 모습이었다. 농협의 현안을 샅샅이 살피고 조합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그의 모습은 이젠 조합원들에겐 익숙한 풍경이다. 사천이 고향인 김종기 조합장은 1980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사남농협 직원으로 입사해 사천시 관내의 3곳의 농협을 거쳐 첫 발령지인 사남농협에서 전무로 퇴임하기까지 38년간 농협에서 근무하며 하나로마트 사업, 농협 경제사업, 신용사업 등 농협의 전 사업 영역의 실무에 능통한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그는 뛰어난 능력과 농민을 향한 따뜻한 진심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3월 13일, 세명의 후보가 출마해 55%의 지지를 받아 제13대 사남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조합 설립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거두며 첫 임기동안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다. “우리 농협 경제 사업 전체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내 경제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18,707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638백만원이 증가하는 우수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올해에도 영농자재 백화점을 신축해 보다 더 다양하고 우수한 영농자재를 취급하고 판로를 확대해 구매사업 전반에 걸쳐 환경 친화적인 농업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습니다. 하나로마트 사업에서도 2020년 111백만원, 2021년 94백만원, 2022년에 165백만원의 순수익을 거두며 농협 경영 개선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핵심사업인 신용사업에 있어서도 상호금융예수금은 121,018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4,727백만원이 증가하였고 상호금융대출금 역시 104,707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22백만원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건실한 사업 운영으로 농협이 좋은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뛰겠습니다!” ‘조합원이 잘 사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는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역점 사업 추진으로 이어졌다. 사남들녘 전체를 ‘우렁이농법 벼 생산단지’로 거듭나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렁이 무상보급을 시작으로 벼 병충해 공동방제와 볍씨 소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시행하는데 총력을 다 했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일손을 줄이고 소득을 높일 벼 재배방법을 모색하다가, 2019년 사남면 우천리 일대에 34㏊에서 우렁이 농법을 처음 시행했어요. 이후 조합원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해마다 재배 규모를 늘려 작년에는 140㏊까지 확대됐습니다.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재배 면적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신선한 사남면의 로컬푸드를 만나볼 수 있는 하나로마트 사업은 2020년부터 100억원의 매출액을 시작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농협의 경제사업 물량 증대는 물론 농협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사남농협은 농민과 고객과 지역민의 문화·건강·복지 분야 혜택을 확대하고자 노래·댄스 교실 운영, 찾아가는 무료 한방의료 봉사활동, 고령 홀몸어르신 반찬 나눔, 찾아가는 떡국 나눔,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작년 연말 ‘사남농협과 칠천포클럽이 함께하는 이웃사랑김장나눔축제’를 개최해 사남면 관내 불우독거노인 및 요양시설을 비롯한 마을경로당과 사천시 지역의 불우독거 노인세대 및 어려운 시설에 1,000여 박스(5Kg) 김장김치를 기탁해 ‘지역민과 언제나 함께하는 농협다운 농협’이라며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매년 2차례에 걸친 벼·콩 병충해 공동방제, 고품질 ·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우렁이 무상지원, 각종 채소 모종 지원사업, 로컬푸드 출하농 지원사업 등 실효성 있는 조합원 맞춤형 영농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사남농협은 농협중앙회 선정 ‘2022년도 지역사회 공헌 전국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며 이미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선에 성공한 김종기 조합장은 사남농협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먼저 현안 숙원사업이었던 종합청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한 마음으로 뛰고 있는 것. “본점 및 농자재백화점, 경제사업장 사무실, 주유소의 사무창고동을 포함한 종합청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사업 기반 강화와 수신사업 증대, 건전대출 확대 및 자산건전성 향상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신규소득원 발굴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문화복지사업에 대해서도 신규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민으로부터 언제나 사랑받는 사남농협을 꼭 만들어가겠습니다!” [1148] •농협근무 38년(전무퇴임) •13대 14대 사남농업협동조합장 •현)전국 벼재배 농협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 •현)남강댐 상생협력 민·관협의체 위원(환경부장관 위촉) •현)전국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 •현)사천포럼 상임이사 •현)바르게살기운동 사천시협의회 부회장 •현)사남면 삼성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전)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전)사천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 사남면 회장 •전)사천시체육회, 사남면체육회 이사 •사단법인 한국청실회 본부감사(역) •진주,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사위원(역)
    • 경제
    2023-04-27
  • [인터뷰] 이현철 (주)도호네트웍스 대표 -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화물 운송시장의 선진화를 이끌다
    누군가는 ‘용기’라고 하고, 다른 누군가는 ‘무모한 도전’이라고도 한다. 기존에 해오던 것, 가장 맞다고 생각했던 것을 깨뜨리고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일은 엄청난 부담을 안은 외로운 싸움이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의 자그마한 2층 건물에 위치한 (주)도호네트웍스 본사, 문을 열면 외부와는 전혀 다른 세련되고 깔끔한 공간이 드러난다. 여유로운 분위기에 감각적인 레일 조명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티가 난다. “창업을 하고 이 곳 1층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IC 입구인데다 통도사휴게소가 있어 입지 조건이 좋거든요.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어 2층으로 이사를 오면서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생각해 최대한 카페 같은 공간을 꾸미고자 했어요. 외부와는 다른 분위기에 들어오셔서 놀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웃음).” (주)도호네트웍스는 중장거리 덤프 운송 전문 업체다. 포항 POSCO, 광양 POSCO, 현대제철(주), 금호화학석유(주), 부산환경공단, (주)부영주택(‘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한국수력원자력, 한일시멘트・현대시멘트・쌍용시멘트 등의 양회사와 인선이엔티 사천지점, (주)와이에스텍 등 국내 굴지의 기관・기업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거칠고 험한 일이라는 선입견 때문일까. 반전이 있던 사무실의 모습만큼이나 이현철 대표의 단정하면서도 스마트한 이미지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_김유미 기자 이현철 대표는 지금도 일손이 부족할 때는 직접 덤프 트럭을 운전한다. 17년 전, 서른이 되던 해 운전대를 잡기 시작했다. “당시 180만원 월급을 받으며 4년을 근무했어요. 막내로 입사해 처음부터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배워갔습니다. 고됐지만 소중한 경험을 많이 했지요.”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재능이 뛰어났던 이 대표, 체육교사를 꿈꾸며 체육학과 진학을 목표로 했던 그는 수능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한 차례 위기를 겪는다. 우여곡절 끝에 사회체육학을 전공하게 됐지만 쉽사리 마음을 잡기는 쉽지 않았다. 방황의 시간을 보내던 그는, 치열한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며 자신을 다스리고자 운전대를 잡은 것이다. “평소처럼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적재함 포장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한 차량을 보게 되었어요. 궁금한 마음에 휴게소까지 따라가 기사님을 찾아 여쭤봤지요. 무엇을 운반하시는가 하구요.” 그 트럭은 광양에서 포항까지 POSCO 원자재를 운송하는 중이었다. “순간 무슨 생각이었는지 몰라도 ‘혹시나 일자리가 있으면 연락을 부탁한다’면서 기사님께 연락처를 건넸어요. 그리고 얼마 후 ‘정말 일해보겠냐’는 전화 한통을 받게 되었지요.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이었지만 고민은 하지 않았습니다. 가방 하나 둘러메고 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지요.”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으로 현장에서 인정받은 그는 운송업에서 사업성을 발견했다. 때마침 결혼을 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삶을 위해 창업을 하기로 결심하고 경남 양산에 자리를 잡았다. 고철을 주로 운송해오던 회사는 2012년 (주)도호네트웍스로 법인 전환을 하고 지입차량 60여 대를 운용하며 점차 성장해갔다. ‘도호’는 ‘도(道 : 길, 진리, 바름), 호(昊 : 하늘, 크다, 번성하다)’라는 한자어로로 탄탄대로 같이 뻗어나가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다. ‘네트웍스’는 오고가는 다리 역할을 하며 함께 연결되어 일하겠다는 의지를 뜻하는 말로 사명에 이현철 대표의 가치관이 오롯이 담아냈다. “법인으로 전환한지 만 10년이 지났습니다. ‘무엇이든 10년은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감사하게도 서서히 ‘도호’를 알아봐 주고 신뢰해 주시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요. 사업을 하다 보면 응당 내리막, 오르막이 있겠지만 그래도 큰 풍파는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큰 손해를 봤지만 그만큼 귀한 배움을 얻었지요. 이제부터는 회사를 더욱 안정화시키고 ‘도호’ 브랜드를 알리고 싶습니다.” 한창 성장하던 시기, 갑작스레 거래처가 부도나는 바람에 운송비를 받지 못하게 되면서 힘든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이 대표는 지입차량에 빠짐없이 대금을 지급했다. 고스란히 떠안은 금액이 무려 4억여 원, 하지만 그는 책임 여부를 따지지도 않고 회피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조금 늦게 드린 분도 있는데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했다”며 웃어보이던 그는 “당시엔 정말 눈앞이 캄캄할 정도였다”면서 옛일을 회상했다. “비싼 값을 치렀지만 이후 (주)도호네트웍스는 공정하고 정직한 기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2016년, 남아공 방문 - 해외 운송산업 시장 접해 지입제 벗어나 자차 비율 높이며 체질 개선 시작 2016년, 볼보(VOLVO)측의 초청을 받아 VIP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이현철 대표, 각국의 운송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도호’의 가치관과 방향성은 완전히 새로 정립되게 된다. “지입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국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국에서만 특수하게 발달되어 있더라구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지입제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공부를 많이 하게 됐습니다.” 지입은 기업(고객사)의 화물 운송과 관련된 물류업무를 대행할 차량 및 기사를 공급하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나라 중소회사의 경우 대부분 차량이 지입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독 한국에서 발달된 지입제는 역사적인 이유에서 기반하는데, 해방 이후 국내 화물 운송업이 자본이 영세한 군소 차주들에 의해 경영되면서 자동차 운송 사업면허를 취득한 자가 차량을 타인에게 지입 운영하게 하는 지입제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 운송업이 싹트기 시작한 때부터 자리잡은,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한 시스템인 셈이다. 자동차 구입비는 물론 보험 등의 부대비용, 유지관리비, 인적비용(급여, 퇴직금, 관리자 채용 등)의 부담이 없고 차량사고 및 운반 중 화물 파손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없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기업의 입장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여겨져 오고 있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선진국의 운송회사들은 모두 자차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오히려 여유 차량을 두고 운행하던 차에 문제가 생겼을 때 부품 공급이나 대처가 바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더군요. 경영자 입장에서 지입제의 장점만 생각해왔지 문제점을 생각해 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거꾸로 자차 비율을 늘렸을 때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훨씬 안정적으로 일을 맡길 수 있을 거란 판단이 들었지요. 무리긴 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2016년, (주)도호네트웍스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지입차량을 모두 정리하고 차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젊은 사람이 겁도 없다’며 대부분이 실패를 예상했지만 이현철 대표는 자신의 소신을 믿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현재 열다섯 대를 소유하고 운행 중입니다. 차량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정비소에 한 대 세워두고 있어요. 급하면 제가 직접 몰고 현장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여유 자금도 없이 차를 구입하기 시작했으니 매달 할부금도 엄청납니다(웃음). 5년 전부터는 사업장 폐기물 운송을 주로 맡고 있는데 예상했던 대로 파트너사들은 ‘도호’의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일 처리에 만족해하시며 뛰어난 회사, 수행을 잘하는 회사로 인정해 주고 계세요. POSCO에서 실시하는 수행평가에서는 1등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뛰어야겠지요.” 워크샵에서 직원들과 함께 화물 운송시장에 선진화 필요해, 제도보다 의식이 중요 “말 그대로 ‘운수서비스업’을 하고 있으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현철 대표는 CI를 직접 제작해 머그컵, 골프공에 새겨 적극적인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회사 로고를 부착한 셔츠나 점퍼를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머그컵은 스타벅스 컵을 만드는 제조업체를 찾아 의뢰했습니다. 점퍼에는 명품 브랜드 로고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특별한 패치를 직접 만들어 붙였지요. 평소 소탈한 편이지만 일을 할때는 제대로, 멋지게 해내자는 주의예요. 운동을 했다보니 승부욕이 남달라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웃음).” “사업 상 배우기 시작한 골프에 진심”이라는 그는 “퇴근 후 협력업체, 거래처 직원들과 스크린골프를 치는 일은 소소한 즐거움”이라며 웃어보였다. 타고난 스포츠맨 답게 주말이면 아들과 등산, 자전거, 스키 등 다양한 레포츠도 즐긴다. 책을 좋아하는 그는 특히 불교서적, 경전, 인문학 장르를 즐겨 읽는데, 사무실 책장에 꽂아두고 한번씩 좋아하는 글귀를 읽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곤 한다고. 의외의 취미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 바로 ‘다도(茶道)’다. 다도란 차를 다루어 손님에게 권하거나 마실 때의 예법으로 찻잎따기부터 차를 만들어 우려서 마시는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여 덕을 쌓고, 도에 이르는 수행과정을 뜻한다. “업계에 들어선지 15~16년이 됐는데 그간 고마운 분들이 참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저의 멘토이신 스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번씩 찾아 뵙고 차와 함께 좋은 말씀을 들으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 ‘바른 견해는 중심을 잃지 않아 조화와 균형을 이룬다’,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어야 한다’와 같은 명언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이어 전했다. “인복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나 기사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저 역시 직접 운전을 하다 보니 더욱 남다른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간 마음 고생많았던 아내와 저를 똑 닮은 아들에게도 지면을 빌어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어요(웃음).” (주)도호네트웍스는 작년부터 인센티브제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기사님들은 근무 시간에 맞춰 월급을 받으시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초과로 일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에 맞게 수당을 제대로 가져가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야겠더라구요. 기사님들은 일하시는 만큼 수익이 늘고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작업 기간을 단축하게 되니 모두 만족스러워하십니다.” 다도를 즐기는 이 대표, 사무실에는 다양한 다기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우) 그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느냐고 물었다. “사업장의 폐기물 운송은 환경 문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눈 한번 질끈 감으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 아들을 비롯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불법적인 처리나 야적 등은 없어야 합니다.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주)도호네트웍스가 되겠습니다(웃음).” [1148]
    • 경제
    2023-04-25
  • 24일, 제9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시상식, 각 공헌 분야별로 대상 선정
    지난 4월 24일 오후 5시, 부산 호텔농심 대청홀에서 <제 9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매년 개최돼 올해 9회를 맞은 시상식으로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언론·교육·의료·정치·기업·봉사·체육·예술·문화·정치인 등의 각 분야에서 투철한 직업관과 소명의식으로 헌신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지방자치발전대상 - 장준용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장 ■ 우수의정대상 - 강달수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 모범의원대상 - 권기훈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 애국봉사대상 - 김재수 박사 /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회장 / 콜텍문화재단 이사 겸 사무총장 ■ 사회공헌대상 - 양균열 ㈜하나로유통 대표이사 ■ 건설환경봉사대상 - 정인호 (주)이노텍코리아 대표 ■ 소방차고문기술대상 - 허수탁 (주)스페샬화인 대표이사 ■ 철근콘크리트시공대상 - 김홍열 한국‧한민건설 회장 ■ 글로벌경영대상 - 권남영 (주)원방 대표이사 ■ 기업혁신대상 - 오항선 제일특수나이프 대표 ■ 전통시장발전대상 -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 모범소방공무원대상 - 김민성 경남 고성소방서 현장대응단 ■ 법보대상 - 보원스님 보원사 주지 ■ 혁신기업대상 - 오준호 바이오랩코리아 주식회사 대표이사 ■ 차(茶)문화대상 - 이은주 다다티하우스 대표 /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 회장 ■ 체육진흥대상 - 美親 박태환 차오름태권도 관장 / (주)미친캠퍼스 대표이사 ■ 건설수주대상 곽영미 (주)다인씨앤씨 대표이사 / 동의대학교 부동산학과 석사 졸업 ■ 소방전문교육대상 - 김종상 대영소방전문학원 원장 ■ 국제문화예술교류대상 - 김정숙 시사위문화예술회 회장 ■ K-뷰티SMP브랜드대상 - DUSTIN(더스틴) 주식회사 그레이시티 스칼프 부산본점 대표원장 ■ 청년리더대상 - 오형석 Medi&Physio(메디앤피지오) 대표 / 대한통증도수치료학회장 / 시원의원 부원장 ■ 청소년가족상담대상 - 정미정 오네시모 가정상담소 ■ 한식명인대상 - 강명희 화도담 대표 ■ 국악경기민요대상 - 한임정 부산국악협회 부산광역시지회 이사 / 이화국악원 원장 ■ 사회봉사대상 - 박소연 금석디자인 대표 ■ 스타셰프대상 - 장연국 장사부 이사‧총괄셰프 ■ 우수보육기관대상 - 김경난 가람어린이집 원장 ■ 커피브랜드대상 - 김상우 커피퍽 대표 ■ 코스메슈디컬대상 - 김미현 인셀덤 대표 ■ 플로리스트교육브랜드대상 - 김영옥 별꽃아카데미하우스 대표 ■ 고객만족대상 - 김경숙 롯데센텀 대표 ■ 해양레저스포츠교육대상 - 김나은 서프베이 대표 ■ 우수프랜차이즈대상 - 안휘란 밀면의법칙 대표 ■ 지역관광상품대상 - 김미경 경주십원빵 대표 ■ 음악봉사대상 - 이광호 한의사 가수 ■ 신인가수대상 - 홍향희 탈북가수
    • 경제
    2023-04-25
  • 경북 청도, 소우모우(SOW MOW) - Since 1974 금잔디조경(주)이 만든 식물복합공간
    언 땅이 꽃망울을 틔우기까지 봄은 얼마나 바지런히 움직였을까. 시속 300키로로 달리는 기차에 올라 계절의 속도를 가늠해 보았다. 4월이면 분홍빛 복사꽃이 피는 고장, 경북 청도. 가장 먼저 봄이 도착해있는 경북 청도에서 최근 순백의 목련으로 물든 식물복합공간이 생겨 화제다. 1974년부터 3대 째 가업을 잇고 있는 백년기업, 금잔디조경(주)이 운영하는 식물복합공간 소우모우가 그 주인공. 50년 동안 쌓아온 조경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Garden, Plantshop, Cafe를 통해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소우모우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영어로 ‘씨를 뿌리다, 잔디를 깎다’라는 뜻의 소우모우(SOW MOW). 맑은 공기와 비옥한 토지, 깨끗한 물이 흐르는 이곳은 원래 금잔디조경의 수목 생산지였다. 그러던 것을 금잔디조경(주)의 3세 경영인, 배영규 대표가 식물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면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원래 이곳 5만 5천 평의 땅은 금잔디조경의 수목 생산지 중 하나였어요. 맑은 공기와 비옥한 토지, 인근에 팔치지라는 저수지가 있어 맑은 물이 풍부한 이 땅을 20여 년 전, 아버지(배태흠 회장)가 수목 생산지로 마련하셨죠. 식물원과 다르게 조경에 활용되는 수목을 심어서 옮기는 역할을 했어요. 그런 만큼 정말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을 심고 가꿨습니다. 이 때문에 거래처들은 물론 조경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하러 찾던 곳이었어요. ‘이곳에 카페를 지어 아름다운 풍광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어떻겠느냐’는 주변의 권유로 식물복합공간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좌 - 박선민 소우모우 대표 / 배영규 금잔디조경(주) 대표, 우 - 배태흠 회장과 황현순 여사 소우모우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플랜테리어 카페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 Garden, Plantshop, Cafe를 통해 50년 동안 쌓아온 조경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식물복합공간이다. 오랜 고심 끝에 탄생한 1층 카페 건물은 자연을 모티브로 전체적으로 곡선으로 설계됐다. 카페 실내에서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앉은 자리에 따라, 어떤 창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보이는 경관이 저마다 달라요. 그래서 유리창에 보이는 나무의 이름을 써뒀습니다. 카페 프론트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나무는 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이에요. 저희의 시그니처 나무죠. 유리관에 오브제처럼 배롱나무를 심는데만 수개월이 걸릴 정도로 꽃나무를 식재하는데도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뛰어난 공간미 만큼이나 카페 콘텐츠도 충실하다. 카페 경영을 맡고 있는 아내, 박선민 대표는 “아름다운 조경과 뛰어난 건축미 만큼 수준 높은 식음료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카페 운영에 쏟는 노력과 정성에 대해 말했다. 최상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첨단 커피 머신을 갖췄다. 매장에서 매일 굽는 베이커리 메뉴도 인기다. 주말이면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늘 분주하지만, 마음씨 착한 박 대표는 언제나 좋은 커피를 대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플랜트샵은 가드닝에 관한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한 플랜테리어 전문가인 배태흠 회장의 셋째 딸, 배정원 이사가 맡고 있다. 카페 경영을 받고 있는 새언니, 박선민 대표는 “뛰어난 미적 감각으로 플랜테리어와 공간 구성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라며 시누이의 뛰어난 감각을 자랑한다. 어려서부터 조경업에 몸 담아온 아버지(배태흠 회장)과 어머니(황현순 여사)를 보고 자란 그녀는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모태 식집사’다. “가정을 이루고 하나, 둘 화분을 가꾸면서 가드닝의 재미에 푹 빠졌어요. 요즘 말로 식물을 사랑하는 ‘식집사’가 되었죠(웃음). 오빠 사업에 함께 힘을 보태려고 플랜트샵을 맡았어요. 식물을 기르는 분들의 마음과 고충을 잘 알기에 적합한 식물을 추천해 드리기도 하고 가드닝 교육도 하고 있어요. 카페 손님들 중에 플랜트샵에서 식물을 사서 가시는 손님이 많아요. 그분들이 가정에서도 식물을 잘 기를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SNS를 통해 소통하고 있습니다(웃음).” 입구에서부터 조성된 1,500평 규모의 보타닉가든은 이곳의 또 다른 자랑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풍요로운 땅, 그곳에서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피고 진다. ‘저수지 뷰’와 ‘꽃밭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원래 수목 생산지이었던 만큼 지역에서 재배되지 않았던 다양한 수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다. “기후 환경이 변화하면서 그때 그때 재배되는 수종도 달라져요. 경북 청도에서는 원래 재배되지 않았던 동백, 은목서 등 다양한 수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조경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요. 조경회사도 사업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런 노력을 통해 조경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웃음).” 새로운 터전을 닦으면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 1월, 배영규 대표가 (재)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것.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할 계획이다. 식물복합공간의 새로운 장을 연 소우모우. 그 근간에는 백년기업인 금잔디조경(주)이 있다. 1974년 1대 창업주, 故 배소돌 선대 회장과 2대 배태흠 회장이 문을 연 이래로 3대 배영규 대표가 가업을 이어 뚝심 있는 한우물 경영을 하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금잔디조경(주)은 조경 설계, 시공, 생산,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조경업계에서 금잔디조경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기술 노하우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남다른 선구안으로 조경업계를 이끌어온 배태흠 회장은 조경산업 발전과 함께 해온 원로다. 그의 경영철학은 ‘신용’과 ‘정직’. IMF 외환위기로 조경업이 침체를 겪을 때도 뚝심 있는 한우물 경영 철학으로 어려움을 돌파해왔다. 배정원 소우모우 총괄이사 / 플랜테리어 전문가 “조경업은 절대 짧은 안목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금잔디조경을 신뢰해 준 많은 거래처의 믿음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노력해왔습니다. 반세기 동안 이어온 금잔디조경의 오랜 역사와 기술 노하우 위에 식물복합공간을 열어 우수한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백년기업의 정신을 잇겠습니다.” 지금도 수목을 아끼며 가꾸는 배태흠 회장은 아내, 황현순 여사와 함께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장남, 배영규 대표는 영남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가업을 잇고 있으며 그의 아내인 박선민 대표와 동생, 배정원 이사와 소우모우를 운영하고 있다. 둘째 딸, 배지양 씨는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 순백의 목련꽃이 물드는 언덕에서 가족사진을 찍는 그들의 모습에서 끈끈한 가족애와 가업을 잇는 투철한 기업가 정신이 묻어났다. 건강하게 성장한 자녀들은 모든 공로를 가업과 가정을 일구기 위해 헌신해온 배태흠 회장과 황현순 여사에게 돌렸다. “소우모우를 기획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때마다 아버지께서는 ‘이 돈이 없다고 생각하고 사업을 하라, 실패해도 된다’며 제 어깨를 두드려주셨지요. 한평생 가업과 가정을 일구느라 헌신해온 아버지와 어머니를 늘 존경해왔어요.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와 동생이 있어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넓은 터전에 수목을 심고 가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우거지는 숲처럼 선대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백년기업을 일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147] •1974. 3. 금잔디농원 설립 •1988. 6. 잔디 생산 제 1농장 조성 - 경상북도 선산읍 원동(50,000평) •1992.11. 조경수 제 1농장 조성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15,000평) •2002. 4. 조경수 제 2농장 조성 - 경북 의성군 안사면 월소리(85,000평) •2003. 9. 잔디 생산 제 2농장 조성 - 경북 구미시 지산동(50,000평) •2004. 1. 금잔디조경(주) 설립 •2004. 2. 조경 전문건설업 등록 •2015. 2. 농업회사법인(주) 금잔디농원 설립 •2015.12. 조경 일반건설업 등록 •2007. 2. 조경수 제 3농장 조성-경북 청도군 이서면 고철리(10,000평) •2009.12. 조경수 제 4농장 조성- 경북 청도군 청도읍 안인리(55,000평) •2016.12. Plantshop 신축 •2020. 3. 조경,정원,가든 식물연구지 조성 - 경북 청도군 청도읍 안인리(1,500평) •2021.11. 금잔디조경(주) 본사신축 - 대구 수성구 상동 •2022.12. 식물복합공간 cafe sowmow 신축 •2023. 3. 1차 open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금잔디조경(주) 본사 전경 [1147]
    • 경제
    2023-04-20
  • S-OIL, 2023 국가산업대상 브랜드전략 4년 연속 수상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13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4년 연속 브랜드전략 부문 1위, 3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국가산업대상은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 산업 20개)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S-OIL은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대규모 시설 투자, ESG 경영, 고객중심의 창의적 브랜드마케팅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S-OIL은 정유 부문, 석유화학 부문, 윤활 부문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본격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투자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는 에너지 대전환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S-OIL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S-OIL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 수립, ISO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휘발유·경유 환경품질등급 최고수준 유지 및 일관된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OIL은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DJSI World 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S-OIL은 좋은 기름을 공급하는 품질철학과 소비자를 응원하는 브랜드철학을 기반으로 광고 캠페인, 프로모션, 멤버십 제도, 서비스·품질관리 등 통합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언론연락처: 에쓰 오일 홍보팀 김민영 매니저 02-3772-5909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경제
    2023-04-13
  • ‘국내 최대,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 개소’ 깨비농장! 한국 블루베리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최근 조만익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 개소식에서 국내 블루베리 산업 발전을 위한 성금 1,100만 원을 (사)한국블루베리연합회에 기탁했다.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시장 확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블루베리 농가의 성공적인 농장 조성을 위한 ‘컨설팅 사업’, 블루베리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사업’, ‘기술 연구 개발 사업’, ‘수출 사업’ 등 블루베리 전 사업 영역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농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쉽게 블루베리를 재배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 및 손쉬운 재배 기술을 매뉴얼화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연구개발 부분에서도 블루베리뿐만 아니라 원예 작물의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하며 종자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고 중국 수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조만익 대표이사는 블루베리 재배, 생산 분야의 권위자다. 그의 고향은 전남 순천. 3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두각을 나타냈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컴퓨터를 공부하고자 컴퓨터 관련 학과로 대학에 진학해 졸업하기 전 대학 내 창업기업으로 IT기업을 설립, 일찍이 장래가 촉망되는 벤처기업가로 주변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던 그가 귀촌을 결심한 건, 2008년. 병환이 깊어진 부모님의 병간호를 위해서 시골로 내려오면서부터다. “창업을 하곤 대학에서 5분 거리에 자취방이 있었는데, 3주에 한번 갈까 말까 할 정도로 회사에서 먹고 자며 기술 개발에만 매진했죠. 기술 개발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어린 나이에 학연과 지연 등 연고 없이 사업을 한다는 것이 참 어렵더군요. 하지만 그때 경영 전반에 관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암에 걸린 부모님의 병환을 돌보기 위해 시골로 귀촌을 결심하게 됐어요. 어려서부터 농사일이 뼈에 사무치게 고단한 일임을 잘 알기에 결코 ‘귀농’이 아닌 ‘귀촌’만을 고집했죠(웃음).” 시골에 집을 짓고 이사한 후로도 한사코 거부하던 귀농. 그러던 그가 영농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건 매형의 농장 경영을 도우면서부터다. IT기업을 운영했던 경험으로 농장 홍보와 사업화에 대한 컨설팅을 도왔고 국내 최고의 야콘 스타팜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영농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그의 눈에 띈 것이 바로 운명과 같은 블루베리다. 그 당시, 블루베리는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각광 받기 시작할 때였다. “귀농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처음에는 블루베리를 재배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그러다 육아에 쫓겨 밤에도 안경을 쓴 채로 잠든 아내가 늘 안쓰러워 눈에 좋은 먹을거리가 없나 알아보다, 우연히 블루베리를 알게 됐죠. 정원에 블루베리 몇 그루를 심는 것이 시작이었어요. 그때는 막 블루베리 붐이 일기 시작할 때라, 올바른 블루베리 재배를 위한 품종과 묘목의 재배 기술이 확립되기 전이였죠.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블루베리를 더 잘 키울 수 있을까 자료를 찾으며 공부를 하게 되면서 서서히 관심을 갖게 됐어요. 영농에 대해서도 매형의 농장을 도왔던 경험을 통해 영농에 새로운 비전을 발견했고 2008년 블루베리 농장을 만들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그는 2년여 간의 준비 끝에 2010년 블루베리 전문 농장, 깨비농장을 열었다. 전남 순천 산 중턱에 위치한 2,000여 평의 밭에 블루베리 묘목을 식재해 블루베리 전문 농장을 일군 것. 농장 구성 초기 블루베리 품종 고르기, 묘목심기, 재배 방식 등을 배우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발로 뛰었다. “당시 국내 블루베리 시장이 태동기다 보니 품종의 선택부터 체계적인 재배관리법이 정립되지 않았어요. 정말 찾아가는 농장마다 각양각색으로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더군요. 이 때문에 얻는 결실도 농가마다 저마다 달랐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블루베리 재배법은 일본을 통해 전해진 것이라 우리 농가의 현실과 맞지 않았어요. 실제로 당시 20년이 앞섰다는 일본 블루베리 재배 시장을 분석해보니 제대로 된 재배 이론뿐 아니라 블루베리 산업 자체가 국내와는 전혀 다르더라고요. 왜 그런가 하니 일본과 한국은 블루베리 산업 모델 자체가 달랐어요. 일본은 전체 블루베리 소비량의 70%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나머지 30%를 도시근교의 소규모 농가에서 체험농장으로 충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블루베리 농가 체험이 주된 산업 모델이었죠. 반면 한국은 그 당시에 제도적으로 해외 수입이 이뤄지지 않을 때라 전체 블루베리 소비량의 전량을 국내 소규모 농장이 생산하는 양으로 충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우리 농가의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일본의 블루베리 재배법이 통용될 수 있었던 것은 블루베리의 재배 특수성 때문이에요. 일반적인 작물과 달리 블루베리는 산성 토양(pH 4.2~5.2)에서 잘 성장하는 작물이거든요. 이런 특수성 때문에 그릇된 재배법도 ‘블루베리는 특이한 작물이니 그렇다’는 주먹구구식의 변명이 통할 수 있었죠.” 1만 평 규모의 블루베리 전문 대단지를 조성해 확장 이전한 충남 본사, 전국 최대・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가 자리한 곳이다 블루베리 식재 후 몇 년간,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저녁부터 새벽까지 블루베리 생육과 재배법을 공부하며 주경야독으로 재배기술을 익혔다. 하지만 문제는 비단 매뉴얼 화되지 않은 재배법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블루베리의 품종이 명확하지 않아 농가에서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허다했다. “당시 묘목상에서 추천받아 묘목을 사면 알려준 품종과 다른 경우가 허다했어요. 묘목상에서도 농가에서 묘목을 심고 3년이 지나서야 해당 품종의 동일성을 알 수 있기에 이를 악용해 어떤 품종의 블루베리인지도 모르고 판매에만 열을 올린 경우가 많았어요. 이 때문에 분쟁도 많았고 또 망하는 블루베리 농장들도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농장주들 사이에서는 ‘몰라베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어요. 사서 심었으되 심은 사람도 무슨 품종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말을 빗댄 말이죠. 깨비농장이 블루베리 농장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할 때 쯤 많은 농가들이 이 같은 문제로 도움을 청해왔어요. 농가의 현실을 마주하곤 내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국내 블루베리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우선, 세계 우수 품종의 블루베리를 믿을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보급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블루베리 산업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그는 블루베리 종주국, 미국으로 향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으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블루베리의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미시간주립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휴론, 드래퍼, 리버티, 오로라 등 추위에 강한 북부하이부시 블루베리 4개 품종의 전용실시권(Exclusive License)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조지아주립대학과도 MOU를 체결하고 하우스 시설 및 남부 지역에 적합한 조생종 남부하이부시 수지블루, 조지아돈 등 6개 품종의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개발한 우수 블루베리 품종을 국내에 정식 도입해 국립종자원과 3~4년에 걸친 재배 테스트를 통해 품종보호 등록을 한 것. 품종보호 등록은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지적소유권이다. 서류심사와 2년 동안의 재배심사를 거쳐 일정 자격을 갖출 경우 품종보호등록과 함께 설정된다. 품종보호권이 설정되면 작목육성자는 설정 시부터 해당 작물에 대해 채소는 20년, 과수와 임목은 25년 동안 배타적 권리를 갖는다. “세계적인 우수 블루베리 품종을 국내에 도입해 정식으로 품종보호 등록을 한다고 할 때 모두가 말렸어요. 특히 품종보호등록 전문 변리사는 “경험상 품종보호 등록 기간 동안 불법으로 무단증식과 판매가 이뤄질 경우 99%가 망하더라”라며 간곡히 만류하더군요. 하지만 전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리든 얼마나 큰돈이 들든 반드시 세계 우수 품종의 블루베리 품종을 일부의 몰염치한 불법 수입상들의 농간에 놀아나 몰라베리로 전락시키는 일 없이, 국내 농가에 믿을 수 있는 정식 루트를 통해 우수 품종을 보급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오랜 노력의 결과, 2012년 국내 최초로 블루베리 10개 품종에 관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출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국내 최초로 블루베리 9개 품종에 관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등록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12년 우수 품종들의 도입 이후로 10여 년이 지난 지금, 국내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각광 받는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세계적인 우수 국외 품종의 국내 도입 10년, 조만익 대표이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년간의 블루베리 육종연구를 통해 국내 소비자 맞춤형 품종 특성을 분석하고 자체 기술로 국산 블루베리 신품종 ‘메가블루’를 품종 출원했고 최근 국내 최초로 국산 블루베리 품종의 품종보호 등록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국내 블루베리 품종 연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조만익 대표이사는 국내 블루베리 산업의 전반적인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블루베리 재배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블루베리 재배 전문가들을 양성해 선진 재배 시스템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 “농가에 효율적으로 좋은 묘목과 재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고민 끝에 2018년 농업회사법인 깨비농장(주)를 설립해 법인화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1호 블루베리 전문 연구소인 ‘깨비농장 연구소’를 설립해 블루베리 재배기술의 확립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우수 품종 묘목을 무병묘로 보급하기 위하여 생장점 배양을 통한 무병묘 대량 조직배양 증식기술과 자원을 확보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블루베리 묘목 중국 수출 블루베리 전문 기업, 깨비농장은 충남 천안에 본사 및 연구소, 판매장이 있고 전남 고흥군에 깨비농장 남부총판과 경북 청도군에 깨비농장 동부총판을 두고 있다. 최근에 이전한 본사는 충남 천안에 1만 평 규모의 블루베리 전문 대단지를 조성해 확장 이전했다. 본사 건물은 마치 카페를 연상케 하는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한다. 직원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농업회사법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참신한 도전을 시도한 것. “몇 해 전부터 구상한 본사 건물 및 재배단지를 제가 직접 3D로 모델링 한 후 전문가들과 오랫동안 차근차근 설계하며 본사 이전을 준비해왔어요. 직원들뿐만 아니라 깨비농장과 함께하는 전국의 블루베리 농가들 또한 블루베리 메카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특히 블루베리 재배단지는 농장을 준비하는 분들이 ‘내 농장을 만들면 이런 모습이겠구나’ 생각할 수 있는 쇼룸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본사와 연구소, 판매장 그리고 재배단지를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깨비농장의 본사 이전에 주목할 것은 국내 최초, 최대 블루베리 육종연구소를 설립해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는 조 대표의 집념 끝에 맺은 결실이다. 평생 농업연구에 천착해온 농학박사들로 구성된 우수한 연구진과 최첨단 설비 등 과감한 R&D 투자로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 생산뿐만 아니라 국내에 최적화된 블루베리 품종 개발, 그에 맞는 재배 방법과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 생산은 많은 투자와 연구진들의 오랜 노력 끝에 맺어진 결실입니다.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를 생산하는 것이 오랜 시간과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부분이지만 ‘우수한 품종과 무병 묘목 생산이 곧 농가의 성공과 직결되고 농가의 성공이 깨비농장의 성공이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신념이 회사에서는 경제적 가치를 떠나 농가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과 문화로 자리 잡았고요. 연구진들이 열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확립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해요.” 연구성과는 과수인 블루베리에 국한되지 않고 화훼 분야에서도 다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3년부터 국가 전략형 종자 산업인 골든씨드프로젝트(GoIden Seed Project) 백합 과제를 수행했다. 그간 국내에 우량 품종이 개발되더라도 시장 점유를 할 수 있을 만큼의 구를 대량 생산할 수 없어 품종 대체를 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체세포 유래 배발생 세포를 이용한 백합 구근 대량 증식 기술’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이 기술로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신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ogy)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제력 향상에 기여할 우수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농업 분야에서 이례적으로 화학·생명 분야에서 깨비농장이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통해 최근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묘목에 이어 백합 종구의 수출로 중국 수출의 길을 열었다.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농가의 성공적인 농장 조성을 위한 ‘컨설팅 사업’, 블루베리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사업’, ‘기술연구 개발 사업’, ‘수출 사업’ 등 블루베리 전 사업 영역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깨비농장 자체의 세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이용해 기술을 이전 받고 생명공학 연구를 통해 신품종을 개발하고 재배 기술을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것.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팜 통합 제어 시스템 구축과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과 함께 변화하는 시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시스템화를 꾀하고 있다. 조만익 대표이사는 장기적인 사업의 롤모델로 세계적인 오렌지 브랜드, 썬키스트(Sunkist)를 들었다. “흔히 썬키스트를 다국적 기업으로 알고 있지만 협동조합의 가장 우수한 롤모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썬키스트는 100여 년 전 유통 중개상의 횡포를 막기 위해 농민들이 스스로 조직했던 단체로, 현재 6천여 농가가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1900년 초 썬키스트라는 상표를 앞세워 당시에는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시작해 현재는 고품질 오렌지의 대명사까지 이르렀습니다. 썬키스트는 일반 농민과 협동조합이 대기업 못지않은 브랜드로 정착될 수 있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처럼 한국의 블루베리도 우수한 동일 품종을 매뉴얼화된 재배기술로 동일하게 재배하고, 품질관리(QC)를 통해 선별된 우수한 블루베리 열매를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사업까지 구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십 수 년간, 우수한 블루베리 품종을 도입하였을뿐 아니라 국내 최초 블루베리 품종 개발 등록 및 매뉴얼화된 재배기술을 보급하며 그 기반을 닦았다면 앞으로는 깨비농장의 컨설팅을 받은 농장들이 생산한 블루베리를 품질관리(QC)를 통해 선별해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깨비농장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블루베리 신품종 ‘메가 블루’ 그는 블루베리 종주국 미국과 칠레처럼 농가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정부와 협상해 블루베리 농가들이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농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블루베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블루베리 종주국인 미국이나 칠레에서도 블루베리가 막 보급될 때 품종 개발과 재배법이 확립되지 않아서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고 하더군요. 이후 농가들이 스스로 단체를 조직하고 협회를 창립하였으며 블루베리 전문 기업의 적극적 후원으로 재배기술을 확립하였고 이후 농가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정부와 협상해 블루베리를 안정적인 소득 작물로 안착시켰을뿐 아니라 수출 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깨비농장은 지속가능하고 예측가능한 농업의 시스템화를 통해 블루베리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1147]
    • 경제
    2023-04-13
  • 인터뷰 - 신영철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소상공인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민생경제 회복의 바로미터"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코로나19의 파고는 아직 수그러들지 않았다. 유엔(UN) 경제사회처는 ‘2023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률 1.9%, 한국 경제 성장률은 2%로 전망했다. 지난 수십 년간에 걸쳐 가장 낮은 수치다. 장기간 계속된 경기 침체 여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고 체감경기마저 얼어붙으면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하기 위해 지역과 중앙을 오가며 누구보다 바쁘게 뛰고 있는 신영철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단단한 눈빛과 불끈 쥔 주먹에서 그의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_김유미 기자 K-방역, 소상공인들의 희생과 헌신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 청와대 앞 1인 피켓시위 벌이며 소상공인 입장 대변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3월, 신 회장은 청와대 앞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추진 촉구를 위한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생존을 위협받는 지경”이라고 간절함을 호소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였지만, 소상공인들은 정말로 생사기로에 있었습니다. 저 또한 집합금지, 제한 행정명령 조치 등으로 큰 영업 손실을 입고 있었구요. 문제는 소상공인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와 지자체는 우왕좌왕하며 조금도 그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당시 신 회장은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대응 매뉴얼 작업과 함께 소상공인들을 위한 코로나19 전담팀 구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선정과 함께 1회 이상 사전 방역 실시, ‘비 접촉 온도계’ 배부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대단한 걸 바라는 게 아니었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게는 말 그대로 생존권 보장이나 마찬가지였어요. 최소한 먹고 살 수 있게는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막연한 규제만이 능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상황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제재만으로 소상공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암묵적으로 바라는 상황이 답답했던 거죠.” 금융 지원 대책 마련 위해 ‘건의문’ 직접 작성해 전달 3년 거치, 7년 상환으로 관철, 소상공인 부담 덜어 2022년 4월,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신영철 회장은 산하 22개 시・군・구 조직을 파악하고 안정화한 후, 가장 먼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금융 지원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코로나 이후 누적된 적자에다 영업을 이어 가기 위해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소상공인들에게는 그야말로 가장 시급한 문제였기 때문. “소상공인들 중에 대출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경남도만해도 업장 당 평균 1억 5천만 원 이상에 달합니다. 소상공인 대출을 받는 것도 모자라 주택 담보대출까지 끌어쓰고 있는 실정이죠. 금리 인상으로 인한 연체 이자에 상환 부담까지 더해져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상황이었습니다. 폐업이나 휴업하는 즉시 ‘기한 이익 상실’이라는 이유로 일시불로 갚아야 하니 대출금 때문에 폐업도 하지 못하는 서글픈 현실 속에서 버텨온 것이지요.” 신 회장은 작년 11월부터 설문을 통한 실태 조사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금융위원회에 전달할 건의문을 작성했다. 관련 기관 곳곳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현 상황을 알리고 수용 가능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해 설득에 나섰다. 그리고 올해 3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사업자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확대・시행이 결정되며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틔게 됐다.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 그가 건의문에서 제시한 내용 그대로 관철된 것이다. “장관이나 단체장, 기관장들과의 면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출 만기 연장, 상환 유예’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해왔습니다. 그동안은 찔끔찔끔 만기를 연장하며 소상공인들의 애를 태워왔었지요.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상환 일자까지 도래한다면, 앞으로 벌어질 상황이 충분히 예측이 되었기에 더욱 절실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결과가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빠른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연합회 역시 계속해서 발빠르게 대처해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은 서민경제의 버팀목이자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 최저임금 인상·임대료 부담 등 올해가 고비, 생계 지탱해 줄 지원책 시급 전국 소상공인은 700만 명에 달한다. 경남도는 40만 명, 이 중 올해 초에만 2만 명이 빠져나갔다. “700만 소상공인들과 그 가족은 물론, 종사자와 그들의 가족까지... 소상공인들의 아픔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결국 소상공인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폐업이 이어지고 있어요. 대형 유통 업체들의 골목상권 진출 문제, 카드 수수료 문제, 고임금 문제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경영 안정에 직결되는 문제들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소상공인이 현실에서 겪는 문제들을 정책 입안자들이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장기적・다각적인 시각으로 앞을 내다보고 플랜을 짜야 합니다.” 신영철 회장은 경쟁력 회복을 위한 방안을 얘기 하던 중 “최근 대기업이 업종을 불문하고 무분별하게 소상공인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상품을 한눈에 확인, 비교할 수 있고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만들어낸 플랫폼들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구축은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구축 같은 경우는 자금이나 인력, 기술력 등에 있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결코 소상공인들이 대기업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없는 특수성이 있어요. 같은 스타트 라인에서 대등하게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나 지자체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플랫폼 구축 지원을 요청합니다.” 그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고려한 최저임금의 업종별·지역별 ‘차등 적용’ 등 합리적인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나아가 한류 열풍과 함께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들이 5,000만 국내 시장만을 바라볼 게 아니라 80억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도 있지 않겠냐”며 “이들의 기업화와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의 가이드가 필요하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전체적으로 소상공인 관련 예산이 너무 부족합니다. 우리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당시 국가 위기 속에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며 정부 시책에 협조해 왔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 기대 매사 ‘무도(武道) 정신’으로 임하면 못해낼 것 없어 경남 밀양이 고향인 신영철 회장, 용인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고향으로 내려와 밀양FC축구교실을 열어 지역 유소년들의 꿈을 키워왔다. 체육학사 학위 취득과 교원자격(체육실기교사) 취득, 대한유소년 축구지도자와 심판 자격, 문화관광부 2급 경기지도자 등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아픈 어머니를 위해 밀양와송농장을 직접 인수해 운영할 정도로 효심도 깊다. 2018년, 최저임금 상향 발표와 함께 연합회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신 회장. 이듬해 6월,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을 맡고 그와 함께 작년 4월, 경남연합회 역대 최연소 회장으로 취임하며 젊은 만큼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당시 인터뷰에서 그가 언급한 ‘실질적인 대책’, ‘사각지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등의 표현은 이후 수많은 언론에 인용되며 소상공인들의 현주소를 생생히 전달하는데 쓰이기도 했다. “행정이나 정책 관련해 좀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입학했다”는 그는 “이제 한 학기 남았다”며 웃어보인다.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곧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국민경제의 성장과 발전의 토대라는 점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종합적인 활력대책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소상공인에게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안겨줘야 해요. 우리 소상공인들 역시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더욱 정진해야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으로 서민경제 전체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의, 인내, 염치, 극기, 백절불굴’, 제 마음속 깊이 자리한 무도 정신으로는 못할 것이 없습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단합된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것입니다.” [1147]
    • 경제
    2023-04-10
  • 박혜영 바이미컴퍼니 대표 -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 살리고 나눔 문화 전파, 선순환에 이바지하고파
    학창 시절, 학교에서 불우이웃돕기 저금통을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용돈을 받아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이 저금통을 채우기란 쉽지 않다. ‘이 돈으로 과자 하나 더 먹을 텐데’, ‘피시방에 가고 싶은데’, ‘꼭 내야만 할까?’ 등 다양한 유혹에 부딪히기 십상이다. 그러나 저금통을 제출하는 날, 옆자리 친구의 가득 찬 저금통을 보면 괜스레 부끄럽고, 위축된다. 그리고 다짐한다. ‘나도 다음엔 꼭 가득 찬 저금통을 내야지.’ 옆자리 친구의 선한 영향력이 미친 것이다. _박가빈 기자 2022년 1인 여성기업으로 창업한 바이미컴퍼니는 고객사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 온라인마케팅 종합 솔루션 제공 업체이다. 박혜영 바이미컴퍼니 대표는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시기에 50곳이 넘는 고객사들과 협력했다. 남편과 함께 바이미컴퍼니를 운영 중인 박 대표의 전공은 사회복지였다.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그는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 학위도 가지고 있다. 10년간 국제 구호 개발 NGO 단체 굿네이버스에서 근무한 박 대표와 그의 남편은 퇴사 후 2022년 바이미컴퍼니를 설립했다. “브랜드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한다는 것이 전혀 다른 분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10여 년 동안 수많은 업종의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한 경험을 통해 브랜딩에 대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어요.” 박 대표는 “사회복지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연결’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원,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는 일을 하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캠페인을 하고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굿네이버스에서 일할 때도 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기획해서 진행하고 이를 알리는 홍보 마케팅의 일들을 해왔어요”라고 말한 그는 “이전에는 소상공인들에게 후원을 받아서 지역 어려운 곳에 나눔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면, 지금은 소상공인들과 협업하여 돈도 벌고 우리가 직접 바이미컴퍼니 매출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나누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더 보람 있고 좋습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사에 대한 질문에 박 대표는 ‘부산 조아짐’을 꼽았다. PT 전문센터인 조아짐을 컨설팅하고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을 협업한 박 대표는 원래 운동에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제가 알리려는 곳을 잘 파악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직접 그곳에 참여해본다”라고 말한 그는 조아짐에서 직접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운동에는 관심도 없고 ‘종이 인형’으로 불렸던 제가 1년 넘게 남편과 함께 PT를 받았어요. 그 결과 더 생생한 후기와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어요”라고 말한 뒤 “부산 조아짐 대표님과 함께 협업하며 상생의 의미를 더욱 알게 되었어요. 덕분에 남편과 함께 바디프로필도 찍었습니다. 또 앞으로 헬스케어 건강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적으로도 확장할 계획이 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나아가 박 대표는 생활체육 지도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고,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아가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인 ‘K-CLASSIC’의 부산 홍보위원장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다. 바이미컴퍼니는 고객사인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프롬한라’와 협업하여 ‘헤브어드림양말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유기동물의 꿈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로 양말의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묘 보호센터에 기부하는 것이다. “이런 프로젝트를 1년에 1번 프로젝트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한 박 대표는 “단순 돈 기부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서 기부문화 확산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바이미컴퍼니에서는 단순 마케팅 관련 컨설팅만 하지 않는다. 박 대표는 창업을 진행하려는 여성들을 위한 소모임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창업 관련 강의도 나간다고 한다. “소모임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다양한 이유로 취·창업을 못 하시는 여성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재택근무로라도 수익을 조금이나마 창출할 수 있게끔 교육으로 도와주려고 합니다.” 바이미컴퍼니는 다른 마케팅 기획사와는 다르게 고객사와의 계약을 1개월 단위로 진행한다. 박 대표는 “소상공인들에게 1년의 계약기간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케팅 방법을 배우고 방향을 설정해서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가 되면 계약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며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돈을 목적으로, 일적으로만 했으면 어려웠을 거예요. 정기구독하듯 긴 단위로 계약을 했다면 물론 안정적이었겠지만, 남편과 함께 ‘돈을 좇지 말자. 소상공인들과, 지역과 상생하자’라는 가치관을 공유했고 지금까지도 유지 중이에요. 고객사들의 예산을 고려하고, 우선적으로 필요한 마케팅이 무엇인지 철저히 분석해서 필요한 최소한 마케팅만 컨설팅해주고 있죠. 그 결과 고객사들의 입소문, 꼬리를 무는 소개로 고객사가 계속 이어져 왔답니다.” 지난 3월 7일, 바이미컴퍼니는 정관읍 행정복지센터에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고객사들과 함께 기부하고 싶었지만, 현장에서 고객사들을 만나다 보니 그들의 다양한 사정을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게 기부가 부담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에 ‘우리가 고객사를 통한 매출의 일부를 기부한다면 고객사와 함께 기부하는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먼저 시작하면 다른 분들도 기부에 관심을 갖게 되고, 따라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며 사회적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100만 원 한 번 기부했다는 것이 누군가에겐 ‘대단하다’라고 느껴질 수도, 또 누군가에겐 ‘별거 아니다’라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돈이 누군가에겐 꿈이 될 수도, 미래의 발판이 될 수도, 빛을 줄 수도 있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모두 각자의 삶이 힘들어서 기부가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기부하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될 거예요.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에 환원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요.” 이번 기부를 통해 박 대표는 정관읍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되어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복지 활동에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기획하는 일들에 동참해서 아이디어를 보태고, 사진 촬영이나 영상, 홍보와 관련되어 할 수 있는 협업은 함께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한 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주시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시 지역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라며 다시금 선순환의 바람을 드러냈다. 기장군 10년 차, 정관읍 4년 차인 박 대표는 “유독 정관읍이 지역복지에 관심이 많고 다양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관읍에 나눔 문화 형성이 잘 되어있음을 기사로 접하기도 하고, 정관에 거주하면서 몸소 느끼기도 해요. 하루라도 빨리 이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참여했어요”라고 말한 뒤 “작년에는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기장군, 특히 정관읍을 중심으로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보려고 해요. 특히 소상공인들 중 취약계층을 위해 선행을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도와드리려고 합니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올해 기장군 정책 홍보 명예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그는 “정관을 기점으로 기장, 부산으로 업무 범위를 확장하면서 나눔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게끔 앞장서려고 합니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바이미컴퍼니와 함께한 모든 고객사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에 전해지고 더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하길 기대합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서로 연결하는 것을 잘해요. 10년 다닌 직장을 남편과 동시에 퇴사하고 창업을 시작한다는 것에 많은 기도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믿고 맡겨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1년 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도움의 손길이 하나씩 모인다면 누군가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생명 같은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바이미컴퍼니를 믿고 함께해준 고객사들 덕분에 지역에 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관심이 있거나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주실 분들은 언제든지 협업 요청해주시길 바랍니다.(웃음)” [1147]
    • 경제
    2023-04-10
  • 대한민국 최고 행정사 전문그룹, 기업행정업무 혁신의 중심이 되다!
    행정업무의 원활한 운영과 국민의 권리구제를 목적으로 국민의 권리의무ㆍ사실조사 및 행정업무와 관련된 국민편의를 도모하는 행정사는 정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중 타법에 의하여 다른 전문자격사의 소관 업무 이외의 업무를 처리하는 전문자격사다. “막연하게 정부기관 일이라고 하면 55,000건이 넘는 방대한 일로 자칫 행정사라는 전문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고 콕 집어 현실을 얘기한 박준규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행정사. 곧 있을 2023년도 제11회 행정사 국가자격시험을 앞두고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행정사 전문그룹을 설립한 박 대표행정사를 만나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기업행정업무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기업의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행정사 민행24는 서울 강남 및 대전 동구 본점과 함께 부산, 제주 등 각 센터를 두고 기업행정, 도시정비, 의료기기, 도시재생 등의 전문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공공기관 예산추정 등 신규사업과 관련한 업무처리를 맡았던 공무원 출신인 박준규 대표행정사는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 위치정보 사업 컨설턴트를 통해 기업가 정신을 배양하는 일을 중점 추진화했다. 이에 박 대표는 10년간 쌓인 경험을 살려 특별히 스타트업기업이 연구개발(R&D)에 필요한 모든 보고서 작성은 물론 기술인증・인허가 등 기업행정업무에 특화돼있다. “가까운 눈앞의 이익과 권리 구제만을 보지 않고 더 멀리 올바른 행정법 제도 확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업인 출신의 맨파워가 탄탄한 민행24 행정사 그룹은 전문지식과 더불어 기업의 대표가 가져야 하는 도덕적 교양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인드 교육에 경쟁력을 두고 있습니다. 대부분 기업이 컨설팅 회사를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사실상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고 또 안타깝게 코로나시기로 인한 폐업 등 생애주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로 행정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준규 대표는 현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신기술인증)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평가위원, 환경・인 포럼(Environment & Human Forum) 부회장, 한국에너지공단 평가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가위원, 경북테크노파크 스마트공방 컨설턴트,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 한국훈련 평가위원, 서울도시재생센터 현장지원센터 자문위원 등 20개가 넘는 직함을 현재까지 유지할 정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2차 행정사 미래포럼에서 강연한 박준규 대표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체계적인 시스템의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인 저를 포함한 임원이 직접 발로 뛰며 남들이 하지 않는 영역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안목과 도전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전한 박 대표는 한 예로 회사의 창업 초창기부터 도약단계에 이르기까지 약 7년을 두고 성장단계별 기업인증을 통한 정부 지원 극대화를 도모한다. 또한 기업인증의 취득과 활용을 통해 공신력, 재무, 인사, 마케팅, 투자 및 매출 확장 등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아무래도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경우는 창업 운전, 기술/상품 개발, 시설투자, 사업 확장 등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자금 조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요. 자금조달의 목적에 따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대출규모, 난이도, 소요 기간, 금리의 장단점 특징을 바탕으로 조달전략을 수립해 기관별로 까다롭고 복잡한 지원신청 절차와 자금조달을 민행24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분석된 기업의 데이터가 기본이 되어야 하고요.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에 저희는 무엇보다도 기업 현 상황의 객관적인 자료를 위해 늘 연구하고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박 대표가 진행한 공공기관 행정법령강의 공공기관 외부 전문가(자문위원)로 활동 중인 박 대표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협업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정사 그룹 국내 최고의 행정업무 대행 에이전시, 민행24는 전문 지원센터의 협업구조로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행정사는 협업 마인드가 필수다”라고 강조한 박준규 대표. ISO9001/14001, 제조업 및 공장 시설등록, 국가보훈, 기술/기업인증, 고충민원 및 환경분쟁 조정, 비영리단체설립, 식약처인증, 외국인출입국, 위치정보사업 인허가, 정부지원사업, 정책자금, 조달물품등록, 사업계획서 컨설팅, 토지보상/배상, 행정심판 등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농림부, 문체부, 국토부, 과기부 등을 포함해 최근 3개년 실적만 하더라도 600건이 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박 대표는 “민행24는 도시재생사업, ICT 위치정보 사업 등 수많은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법령에 따라 각 지역의 기관, 기업, 개인에게 꼭 필요한 종합행정컨설팅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기술인증, 기업인증, 정부지원사업, 부동산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단순 토지보상이 아니라 부동산개발을 직접 컨설팅하는 행정사법인은 이곳이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행정업무 혁신의 중심! 민행24가 함께 하겠습니다”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강의 화합과 상생을 중요시하는 박준규 대표는 기업 컨설팅으로 업무영역을 전환하며 체제 또한 본점과 파트너점으로 나눠 조직의 슬림화와 전문화를 추구하며 이로 인한 높은 수익구조와 업무 효율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2024년 이후 사옥 겸 민원행정타워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박 대표는 행정사 업계 브랜드 1위에서 행정사 업계 업무 1위로 달려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그 규모를 확대코자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행정하면 ‘민행24’라는 게 공식처럼 기업과 고객들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기를 바라면서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행정 전문가 집단으로 인정받으며 고객과 동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행정서비스의 중심, 민행24가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며 행정사 업계의 김앤장법률사무소를 목표로 올바른 행정제도를 실현하고 국민의 권익 신장에 이바지하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46]
    • 경제
    2023-04-06

실시간 경제 기사

  • 실리콘 밸리의 신화에 도전하다! 꿈이 있는 젊은 기업
    대한민국의 경제 지도를 바꿀 스마트기술.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대두되고 있다. 부산광역시도 ‘스마트시티, 부산’을 외치며 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런 취지로 최근 부산시·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 ‘리빙랩(Living Lab) 실증기업 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으로 선정돼 저력을 증명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실리콘 밸리의 신화에 도전하는 꿈이 있는 기업, 서안에스앤씨가 바로 그곳이다. _박미희 기자 경영컨설팅,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성공적인 스타트업 기업 서안에스앤씨는 차세대 스마트 기업이다. 건설업, IT사업, 경영컨설팅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2014년 12월 1인 창조기업으로 시작했다. 현재 경영컨설팅,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사업 등 다방면의 사업영역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부산시·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 ‘리빙랩(Living Lab) 실증기업 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으로 선정돼 저력을 증명했다. 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선정 배경과 앞으로의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그는 “IoT에 사용되는 다양한 무선통신장치들의 센서 데이터를 함께 읽을 수 있는 통합게이트웨이 기술을 개발했고, 앞으로 바코드 등까지 함께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향후 이 기술은 스마트관광, 스마트 팩토리 등 산업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서안에스앤씨는 BLE 비콘(beacon)과 에너지 하베스팅을 활용한 기술부터 화재, 폭력 등 돌발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정보를 송신하는 지능형 CCTV까지... 스마트시티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서안에스앤씨는 경영컨설팅,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HRD/HRM 분야의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소기업의 실정에 맞는 클라우드 기반 역량평가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하고 있는 것. 그는 “중소기업에서 HRD/HRM 분야의 전문가를 두는 경우가 적어 전문적인 인재 채용과 인사관리, 교육이 이뤄지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체계적인 HRD/HRM 솔루션 도입을 통해 맞춤형 인재채용과 눈높이가 맞는 실무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역량평가시스템을 궁극적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연동하여 빅데이터 사업까지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는 뜻을 전했다. 꿈이 있는 젊은 기업, 서안에쓰앤씨. 그 경쟁력에 대해 묻자 서용욱 대표이사는 “단순히 하나의 비즈니스모델을 위한 기술이 아닌 IoT등의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다양하게 적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고 새로운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무엇보다 기술개발과 새로운 아이템에 도전 할수 있는 뛰어난 인재들이 회사에 내부에 있으며 그와 더불어 외부에서 협업을 하고있는 많은 파트너사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저력”이라는 말을 전했다. 스마트시티,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업체들의 기반기술 발전이 선행돼야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건실한 기업을 이루는 것이 꿈 그는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정보기술협회 이사, 스마트 IoT 분과부회장으로 스마트기업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부산의 사물인터넷(IoT) 산업 발전에 대해 그는 “대부분의 스마트 기업들이 적용분야의 현실을 모르는 체로 비즈니스 모델을 먼저 정하고 기술개발에 뛰어들어, 해당분야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 개발에 취약한 것이 현실”이라며 “부산의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여 발전하기 위해서는 근간이 되는 기반기술의 발전이 이뤄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스마트 기술 기업 간의 기술 제휴와 공동연구 등의 협업이 활발히 이뤄져야한다”는 힘찬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스마트 기술을 이끌어갈 차세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정부는 많은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지원 사업의 긍정적 효과도 크지만 산업 현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보여주기식의 사업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는게 일각의 의견이다. 이에 대해 그는 “실리콘 밸리처럼 젊은 창업인구들이 창업에 도전해 산업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산업을 추진해야한다”며 “스타트업 기업도 생존율이 낮은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기반기술에 대한 연구와 철저한 사업성 분석이 뒤따라야한다”는 말을 전했다. 꿈이 있는 젊은 기업, 서안에스앤씨. 스마트 기술을 발전을 이끄는 이들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기업의 비전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묻자, 서용욱 대표이사는 어느 때보다 반짝 빛나는 눈빛으로 대답했다. 그는 “앞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직업현장에서 소외되어 있는 장애우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싶다”며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뜻을 나타냈고 더불어 “서안에스앤씨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1021]
    • 경제
    2017-08-29
  • 주정호 (주)싸인랩 대표이사
    최근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한 ‘리빙랩(Living Lab) 실증기업 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을 선정했다. 리빙랩 실증기업 지원사업은 부산 지역 IoT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영상, 센서 등 다양한 기기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 활용을 위한 토대를 다지기 위한 작업을 수행한다. 차세대 스마트 기술과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싸인랩이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전기・전자장비 제조,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성공적인 스타트업 기업, 싸인랩은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_박미희 기자 싸인랩, 부산 IT사업 이끌 성공적인 스타트업 기업으로 주목 기술 진보에 대한 열정 뜨거워! 2015년 창업한 싸인랩은 차세대 스마트 기술과 문화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전기・전자장비 제조,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한 ‘리빙랩(Living Lab) 실증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차 부산 IT산업을 이끌 저력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은 싸인랩. 창업 과정에 대해 묻자 그는 “도래할 4차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기술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았다”며 “동종업계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은 동료들과 3,000만원을 밑천으로 창업에 도전했다”고 창업 스토리를 소개했다. 어렵게 시작했지만 ‘할 수 있다!’는 기업가 정신을 밑천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기술 진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배경에 대해 주 대표이사는 “동아대 산학협력관에 자체 연구소를 두고 연 매출의 40%를 R&D 비용으로 투자하고, 협력업체와 공동 연구와 동종업체에 새로운 사업을 제안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중”이라며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스마트팩토리시스템, 스마트파킹서비스, AR 감성 큐레이터 서비스 등 생활 속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술로 스마트 기술 발전의 한축 되고 싶어! 싸인랩은 스마트팩토리시스템, 다중시리얼전송장치, 스마트파킹서비스, AR 감성 큐레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파킹서비스는 노상, 노외 공영주차장에서 영상분석에 의한 차량번호 인식, 주차면 식별, 주차장 영상 관리 등을 통해 각 주차장의 주차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 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다. 현재 해운대 공영주차장, 송정호환도로, 벡스코 등지에 도입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차관리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주정호 대표이사는 “스타트업이다 보니 아직 기술 고도화를 꾀해야할 부분이 많다”며 “스마트파킹서비스의 기술 발전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마트팩토리시스템은 산업계에서 많이 주목을 하고 있는 기술이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FMS(Flexible Manufacturing Sysem)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 이전 단계로 주요실, 장비의 화재감지와 공조기 Compressor 고장예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산실적 등을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롯데제과 공장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는 단계다. 열원의 온도 반응에 따라 화재와 고장을 미리 감지하고 생산실적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산업현장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빙랩(Living Lab) 실증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AR 감성 큐레이터 서비스는 많은 기대를 모우고 있다. 부산 감천문화마을에 적용될 이 기술은 서비스 지역 내 조형물이나 창작물, 인공 조경 등 다양한 시각적 대상물의 이미지를 인식하거나 지정 Marker 등을 인식해 해당 대상물의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시하여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AR 기술을 활용한 큐레이터 서비스다. 스마트 폰 앱(App)을 통해 서비스 지역의 정보와 스토리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주정호 대표이사는 “부산의 대표하는 관광지인 부산감천마을의 스토리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싸인랩은 기존 사업영역에서 더 나아가 의료, 보건·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파킹시스템의 자카르타 시장 수출이 가시화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상을 변화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 싸인랩. 앞으로 기업 비전에 대해 묻자 주정호 대표이사는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4차산업혁명시대, 스마트기술이 발전하는 하나의 축으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스마트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을 만들어가는 것이 꿈이에요. 그래서 저는 파트너사와 임직원들에게 ‘꿈을 향해 서두르지 않고, 현재를 즐기며 최선을 다함으로써 미래를 기다리자!’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웃음).” 참신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기술력, 사업화 능력을 고루 갖춘 스타트업 기업, 싸인랩. 부산 사물인터넷(IoT) 산업을 이끌 차세대 기업으로 역할을 기대해본다. <회사연혁> •2015년 싸인랩 설립 •2016년 이동식주차관제시스템 개발 •2016년 벡스코 주차통합영상관제시스템 구축 •2016년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상호협력 협정 체결 •2016년 부산시 재난안전영상통합 테트라포트 구축 •2017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2017년 벤처기업 등록 •2017년 Living Lab 실증기업 지원사업 협약체결 [1021]
    • 경제
    2017-08-29
  • 국내를 넘어 해외로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우리 강소기업 산업용 무선 리모콘의 대표주자
    기존 산업현장에서 사용됐던 유선팬던트 사용의 불편함과 비능률 및 안전운전의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던 유선컨트롤 방식에서 무선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품으로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산업용 무선 리모컨 업계의 선도 기업, ㈜제이코가 바로 그곳이다. 탄탄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 철저한 A/S로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인, 변도우 대표이사를 만났다. _박미희 기자 산업용 무선 리모컨 업계의 선도 기업 ㈜제이코는 산업용 무선 리모컨 업계를 이끄는 선도 기업이다. 국내 무선 리모컨 시장의 3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이 기업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전 제품에 대해 CE mark를 획득하고 이란, 터키 및 베트남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산업용 무선 리모컨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됐던 기존 유선 컨트롤 방식의 한계를 넘어 공장 및 각종 시스템을 무선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위험하고 불편하고 생산성이 떨어져도 줄이 달린 팬던트로 물체와 함께 움직일 수밖에 없는 재래식 유선방식에서 안전성이 확보된 무선 원격조정방식 리모컨의 등장은 이제 필수로 다가오고 있다. ㈜제이코는 이런 산업현장의 Needs에 발맞춰 주요시설에 대해서 아직도 품질 문제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시장에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을 국산화해, 2006년 첫 제품을 출시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국제적이다’는 명제 하에 철저한 자기 관리와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연 매출의 10% 이상을 R&D 비용으로 투자하면서 꾸준히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무선 리모컨을 제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부터 통신장비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이코의 제품은 현장에서 응답성이 좋고 불량률이 낮은 제품으로 통한다. 무엇보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안정성과 편리성이 높다. 리모컨은 무엇보다 무선에 대한 신속 정확한 반응성이 100% 보장돼야한다. 주파 간섭 같은 문제를 기술적으로 보완해 안정성이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것. ㈜제이코는 한국, 유럽, 일본 등 총 4가지 주파수대를 사용하면서도 안정성이 높다.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에 관해 변도우 대표이사는 “산업현장에서 리모컨을 떨어트리면 조작버튼이 눌러져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면서 “비상버튼이 눌러지게 설계해 사고 발생률을 낮췄고, 응답성이 높고 불량률이 낮은 제품을 생산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며 자부심을 들어냈다. 또한 리모컨이 파손 분실 등으로 사용 할 수 없을 경우에 사용되는 one touch 방식 복사기능, 컴퓨터로 관리 및 설정기능 등은 ㈜제이코가 자랑하는 기술이다. ㈜제이코는 적극적인 R&D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2013년 정부 벤처기업으로 등록됐고 각종 디자인특허와 실용실안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폭 지역에서 필요한 무선 리모컨을 개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본질안전방폭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또한 수신기에서 송신기로 바로 복사가 가능한 ‘RF Auto Down Stream 기능’을 개발했고, 이 기능은 현장 A/S의 톡톡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앞으로 기술 개발의 방향에 대해 변도우 대표이사는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나 시대의 변화와 현장의 소리에 발맞춰 차세대 리모컨 시장을 선도할 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포부를 나타냈다. 제이코의 명성은 철저한 A/S에서 비롯된다. ‘제이코의 제품은 A/S가 잘돼 사용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런 철저한 A/S 정신에 대해 그는 “고객이 원하면 울릉도 같은 산간·도서지역까지 바로 찾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이라며 “시장을 넓힌 만큼 부산, 서울, 해외에 A/S 센터를 둬 A/S를 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세계 리모컨 시장을 주도할 주역 탄탄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는 우리 강소기업, ㈜제이코. 그 경쟁력은 어디에 있을까. 이 질문에 변도우 대표이사는 주저하지 않고 ‘사람’이라 답한다. 기술도 영업도 결국 사람에서 비롯된다는 것.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바탕에는 가족 같은 기업문화가 있다. 이에 대해 변도우 대표이사는 “제이코의 기업정신은 3S에 (Speed 빠르게!, Smart 멋있게!, Smile 환하게!) 있다”며 “2세 경영을 통해 기업정신을 이어나가는 뿌리 깊은 기업을 일구겠다”는 뜻을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에 맞춰 ㈜제이코는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2세 경영으로 기업가 정신을 이어나가는 가하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최근 중동지역 이란에 대리점 계약 및 전문 traning 교육을 마쳤으며 여러 가지 목적을 두고 가까운 일본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기업, ㈜제이코. 앞으로 기업의 비전에 대해 변도우 대표이사는 “㈜제이코는 단순한 제품 생산기업이 아닌 산업용 리모컨에 관한한 고객과 임직원과 함께 웃음을 나누고 함께 꿈을 나누며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드는 ‘Global Enterprise in One Family’가 되는 것”이라는 포부를 나타냈다.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우리 강소기업, ㈜제이코의 내일이 기대된다. <PROFILE> •2003년 제이코 개인 제조업으로 등록 •2005년 ISO 9001획득(품질) •2007년 ISO 14001획득(환경) •2012년 서울A/S센터 설립 •2013년 주식회사 제이코 법인 전환 신제품 런칭&제품무선인증(MIC LPD1 4종, LARN 3종) 기업부설연구소 운영(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벤처기업 지정(기술보증기금) 실용실안 등록(제20-0470404호) •2014년 산업용리모컨 본질안전 방폭 인정서(EX ib IIC T4)획득 •2015년 제품(JREMO 8K, JREMO 10K) CE mark 획득 이란&터키 첫 직수출 •2016년 제이코 신사옥 매입확장 이전 이란업체와 제이코 테헤란 현지 대리점 협약 제품 (JREMO 6K, JREMO 14K) CE mark 획득 [1021]
    • 경제
    2017-08-29
  • 박항준 인천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 본부장ㅣ기업·기술가치평가사ㅣ창조경제혁신센터 멘토
    아주 사소한 위기로 인해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기업에게 생존이라는 키워드로 실마리를 제시해준 창업컨설팅 전문가 박항준 본부장, 그는 현재 인천대학교 기술지주(주) 본부장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여년간 60여개 직함이 담긴 명함을 사용한 사업의 베테랑으로서 21세기형 융복합적인 인물로 많은 이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본인의 저서 ‘스타트업 패러독스’를 통해 누구도 생각지 못한 역설의 방식으로 창업 새내기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이에 주간인물은 청춘의 열과 힘으로 누구도 선점하지 못한 시장을 개척하는 창업가들에게 진정한 조언과 창업성공의 기본요건에 대해 들어보았다. _편윤아, 우호경 기자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역설(paradox)의 전략 박항준 본부장은 기술사업화 창업을 전문으로 하는 창업가들의 멘토이다. 창업, 비즈니스 모델링, 린 테스트, KPI설계, 신규사업 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의 60여 직함의 명함을 사용한 사업의 베테랑으로 다양한 분야에 경험이 있다. 그의 프로필만 4쪽 분량에 달하며 대기업 3곳, 벤처창업 6번, 상장사대표 2번, 투자회사 대표 2번이 주요경력으로 M&A 전문가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그는 21세기형 융복합 인물이다. 현재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멘토이자 국립 인천대학교 기술지주(주)의 책임자로 20여개의 스타트업을 컨설팅하고 있다. 인천대기술지주회사는 송도 지식정보단지에 위치해 남동, 시화, 반월, 주안 산업단지와 연계된 인천 지역 유일의 대학기술지주회사로 2009년도에 설립되어 한양대, 서울대와 함께 대학기술지주 1세대이며 송도캠퍼스로의 이전, 인천전문대와의 통합 등 굵직한 대학혁신 프로그램 속에서 현재 18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박본부장은 대기업회사원을 시작으로 KT산업개발 구조조정 총괄 상무보, 인텔사와의 보안랜카드, 시티신문사 창간, 북트레일러, 타겟 팝업광고, 세계 최초의 후불제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에 도전했다고 한다. 또한 그의 평생 소신으로 논어1편에서도 알수 있듯이 “통섭”이다. 나의 생각을 공감해줄 때 비로소 쾌감을 느끼고 새로운 힘과 아이디어가 생긴다는 박본부장, 지금의 창업전문가가 되기까지 예비 창업가들처럼 수많은 고통과 시련 속에 패기만으로 도전했던 창업은 현실 앞에서 무너졌다. 부푼 꿈과 이상만으로 창업했던 회사가 눈에 띌만한 매출이나 성장이 없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창업이 실패했다고 느꼈지만 남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돌아보면 회사가 만들어지고 운영됐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그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은 창업에 있어서 전략과 계획이 성공의 중요요소라 하겠지만 그는 “WHY?”와 같은 의문을 제기하고 “PARADOX”로 접근하는 것이 그만의 창업성공의 큰 요소라고 한다. 미국사례, 해외사례, 성공사례들에 따라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남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통섭’의 단계만이 스타트업 창업성공을 가져다주는 큰 역할을 한다고 그는 말한다. 스토리가 있는 플랫폼을 갖추어라! “세상에 나쁜 아이템은 없다. 나쁜 시장만이 있을 뿐” “동의되지 않은 권위에 굴복하지 마라” 저서 「스타트업 패러독스」 박 본부장의 창업의 성공비결은 첫째, 남과는 다른 “생각이 차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누구나 다 생각 할 수 있는 흔한 아이템으로 성공하겠다는 것이 아닌 남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아이템을 접근하여 창업의 길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의 두 번째 저서인 ‘스타트업 패러독스’를 보면 남과는 다른 시각으로 창업에 접근하는 방법을 잘 알 수 있다. 보통 창업에 대한 성공적인 부분 장밋빛 그림만을 담고 있는 책은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어쩌면 창업자들에게 희망만 북돋아준 창업 관련 책들과 교육들의 병폐인 셈이다. 하지만 그의 다른 시선은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스타트업 패러독스’는 한국 스타트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매의 눈으로 바라본 창업현장의 이야기와 창업자들의 수동적 자세를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있는 내용으로 창업자들은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만 성공의 길이 아닌 모순처럼 창업자들은 성공하지 못하는 부분을 담고 창업 실패에 대한 문제를 소개 하는 책으로 패러독스라는 이름의 백신 주사가 내장되어 있다. 이처럼 박 본부장은 스타트업 패러독스‘를 통해서 남과는 다른 시각, 즉 역설(Paradox)의 방식으로 창업자들에게 창업의 선배로서 역설적인 창조의 힘을 가르치려 하는 메시지이다. 둘째, 스토리가 있는 플랫폼을 갖추어라! 그가 말한 또 다른 성공비결로는 창업자 자신이 스토리가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기업이나 아이템이 아닌 창업자 자신의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 아이템은 바뀔 수 있고, 비즈니스모델은 피벗이 가능하다. 그러나 창업자가 그 중심에 있어야 하며, 그가 말한 남과는 다른 성공요인으로서 스토리를 갖춘 플랫폼을 창업자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 창업성공요소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말한다. 세상에는 많은 직업들이 있지만 그 중 자기가 한 의사결정이 바로 성공과 실패로 연결되는 직군은 경영인이 유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인들은 흥망성쇠의 경계에서 항상 긴장하고 있어 고도의 민감도를 갖고 있으며 사회의 기저에 흐르는 조짐을 읽는 더듬이인 셈이다. 이들은 고도의 더듬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언제’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을 대개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성공한 창업가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현실을 먼저 파악하고 남과는 다른 전략적 포지션 이론으로 스토리가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면 손실은 있을지언정 실패는 없고 전쟁터이며 사방에 지뢰들이 깔려있는 창업계에서도 ‘생존’을 하여 끈기 있는 생명력을 지니면 언젠가는 스타트업계의 일인자가 되어 있을것 이라고 그는 자신 있게 말한다. 지난 20여년 간 60여개 직함의 명함을 사용한 사업의 베테랑, 21세기형 융복합형 인물인 박항준 본부장,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20살이 된 그의 아들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박항준 본부장이 20년 전 수행했다 패배로 끝난 ‘선물 미리보기’ 아이템을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다시 재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경쟁과 상생의 파트너로 이시대의 스타트업의 획을 긋는 父子가 되기를 바란다. http://danwool.modoo.at http://parkjuhan.modoo.at <학력> •인하대 행정학과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정보공학 석사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벤처경영학 박사수료 <기타교육 및 자격> •카이스트 EXPERT e-Venture경영자과정 수료 •이노비즈최고경영자과정 수료 •경총 ESC상생포럼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KIAT-서강대 기술경영최고위과정 수료 •신성장동력 발굴 전문가 3급 2013.12.21 [전략기술경영연구원] •통합 로드맵 구축 전문가 3급 2013.12.18 [전략기술경영연구원] •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사 (제10-0053) 2013.05.24 [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사협회] •2013.5.20. 경영지도사양성과정 수료 (제 13-200호) •적격엔젤투자자 2014.07[한국엔젤투자협회] •벤처캐피탈리스트과정 수료 2014.11.01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크라우드펀딩 컨설턴트 양성과정 수료 2015.11 [매일경제, 와디즈 공동 주관] <저서> •시장선택이론 전문 마케팅서‘ 더마켓 (매일경제 신문사)’ •차별화된 창업가 정신을 소개한 '스타트업 패러독스 (혜성출판사)' <수상> •정보통신부 장관상(2001) 2450호 [1021]
    • 경제
    2017-08-29
  • 유앤상사의 노하우를 유앤아이커피에 커피향 가득한 그녀의 스토리
    밥, 김치보다 커피를 더 많이 먹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만큼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커피 공화국이다. 지치고 힘들 때 맛보는 커피 한 잔의 맛을 알게 되면 쉽사리 커피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 음식 맛이 가게마다 다른 것처럼, 커피 역시 어떤 원두를 어떻게 로스팅하고 어떤 방식으로 추출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다. 신선한 원두로 갓내린 커피로 더위와 피로를 싹 물러나게 해주는 울산의 로스팅 카페를 찾아가봤다. _구아리 기자 갓볶은 신선한 원두커피 판매 커피숍, 카페 OPEN 창업상담 울산 무거동 옥현사거리에 위치한 유앤아이(U&I)커피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분위기, 그리고 커피 맛에 이끌려 이곳을 찾는 단골손님이 많다. 연한 나무색 테이블 세트를 배치해 차분하고 깨끗하게 꾸몄고, 여기저기에는 수많은 식물화분과 소품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2층에는 다락방느낌의 아늑한 공간을 마련해 가벼운 모임에도 제격이다. 센스 있는 이 공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인물은 박은영 대표다. 그는 이곳을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로스터리를 겸하고 있는 카페’라 소개했다. 유앤아이커피가 탄생한지도 올해로 3년. 그 탄생배경에는 ‘유일상사’가 있다. 카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유일상사는 박은영 대표와 그의 남편이 함께 운영하는 회사로 올해로 17주년을 맞았다. 유일상사는 정수기, 자판기뿐만 아니라 커피머신, 그라인더, 제빙기, 빙삭기, 블렌더 등 카페에 필요한 기계들과 소모품 등을 판매하고 A/S까지 책임지고 있다. 박 대표는 유일상사 운영을 통해 커피시장의 변화를 예상했고 원두 납품을 하면서 두 사람이 직접 커피를 판매해보고자 유앤아이커피를 열었다. “유일몰이 가지고 있는 17년간의 커피분야 노하우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원두커피 시장을 개척하고 싶었습니다. 생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여 공급가격을 다운함으로써 원두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 소매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자동머신수리 및 판매센터를 오픈, 시장에서의 우위를 장악하여 경쟁력 갖추는 것이 유일상사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유앤아이커피를 너와 나 라는 뜻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유일상사의 약자를 따서 U&I라고 지은 겁니다.”(웃음) 최근에는 본인도 로스팅 작업을 하기 위해 시험을 치르고 왔다는 박 대표. 바쁜 일상이지만 중요한 부분들을 보완해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커피와 서비스로 인정받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도전에 있어서 주저하지 않고 모든 열정과 노력을 기울었기에 지금의 박은영 대표가 될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커피 문화는 ‘소통’ 2016 울산시장상 표창패 수상 바다에서 만나는 유앤아이(U&I) 꿈 꿔 번화가가 아닌 대로변이라는 입지조건임에도 꾸준히 많은 손님들과 단골 고객이 방문하는 유앤아이커피. 그윽한 커피향이 가득한 이곳은 로스팅 룸이 따로 있으며 커피를 직접 볶는 매장답게 인기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더치커피다. 특히 더치커피는 커피의 숙성과 신선도를 알 수 있는 크레마가 일품이며 깊고 풍부한 향미가 더해져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유앤아이는 커피 외에도 생과일주스와 핸드메이드 수제청 에이드 등 메뉴가 다양한 편이다. 생과일주스는 과일시럽을 줄이고 생과일을 듬뿍 넣어 자연스러운 단맛을 추구하고, 에이드는 박 대표와 직원들이 직접 청을 담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커피, 생과일음료를 비롯하여 가볍게 곁들일 수 있는 디저트도 판매한다. 카페 운영에 있어 ‘맛과 위생을 가장 중시한다’는 박 대표는 2016년 식품 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울산 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카페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매출증진을 위한 노력보다 고객와의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는 매장관리 시스템 형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제가 생각하는 커피 문화는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이유도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바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먼저 손님들께 다가가 이야기하고 그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더 많은 노력으로 최상의 커피와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최적의 블렌딩과 신선한 원두로 고객님께 만족을 드리는 유앤아이가 될 것이며, 정성과 열정으로 고객 한 분 한 분의 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만족을 실천하는 유앤아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웃음)” 끝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낭만적인 오션뷰에 유앤아이커피 2호점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박 대표. 푸른 바다와 함께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지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또다른 유앤아이가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20]
    • 경제
    2017-08-22
  • 조금은 특별한 파트너 ‘4인 4색’ 색깔있는 수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실내를 따뜻하게 연출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심플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한다. 또한 실생활에 밀접하게 접하는 부분이기에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의 트렌드를 놓쳐서는 안 된다. 트렌드에 맞춰 각자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4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따로 또 같이, 그들이 함께 추구하는 인테리어는 어떠한 모습일까. 지브로스 디자인 4인 4색 토크, 그들만의 노하우와 경험 속 이야기를 함께 들여다보자. _구아리 기자 Q. 지브로스 디자인 회사소개와 함께 상호명에 담긴 의미가 궁금하다. (박귀훈) 개인사업자를 가진 4명이 올해 2월, 지브로스 디자인이라는 이름아래 하나로 뭉쳤다. 개개인이 쌓아온 경력과 자신만의 인테리어 신념을 바탕으로 지브로스 디자인을 함께 이끌어 나가고 있다. 기초적인 디자인 감각 뿐 아니라 더 좋은 방향의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과 신뢰를 쌓아가는 중이다. (김민우) 네 명 모두 같은 대학, 같은 과 선후배 사이다. 학교가 위치한 지역이 ‘괘법동’이다. 괘법동의 ‘G’와 브라더스의 ‘Bros’를 가져와 GBROS가 된 거다.(웃음) Q. 어떤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되었는지 결성비화가 궁금하다. 서로의 케미스트리(사람 사이에 잘 맞음)는 어떤지? (황인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넷은 신라대학교 실내인테리어학과 선후배 사이다. 동종업계에서 각자 일을 해왔기 때문에 업무스타일도 성격도 서로 잘 안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일 할 때는 모든 과정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분명 한계가 있더라. 예를 들면 고객과 협력업체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 같은. 넷이 뭉치니 역할을 분담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고, 특히 고객응대에도 각별하게 신경 쓸 수 있어 모든 과정의 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만족스럽다. Q. 젊은 대표 4인, 지브로스 디자인에서의 각자 역할을 소개한다면. (김동희) 디자인과 ‘맏형’ 역할을 맡고 있다.(웃음) 클라이언트와 작업자 사이 중간역할을 톡톡히 소화해내고 있다. (황인환) 주로 의료공간을 담당한다. 하지만 큰 경계선 없이 설계와 시공, 감리 역할도 맡고 있다. 아, 자신 있는 것은 ‘경청’이다. 그래서 팀원들의 중간다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웃음) (김민우) 주거공간 시공, 감리 역할을 맡고 있다. 사업을 하다 보니 결단력 생기더라. 위기대처능력을 기르면서 팀원들이 무언가를 고민할 때 시원하게 결정할 수 있게 조언해주기도 한다. 대부분 반영되는 편이다. (박귀훈) 상업공간 디자인과 가장 중요한 계약담당을 맡고 있다. Q. 타 업체에 비해 지브로스가 가지는 경쟁력을 꼽으라면? (박귀훈) 각자의 스타일이 모여 강력한 시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것이다. 직원을 고용하는 대신 경력과 노하우가 있는 실장들이 모였기에 그 자체로 경쟁력을 가진다고 본다. 우리는 대표라는 직함을 따로 쓰지 않는다. 모두 ‘실장’이라는 직함을 쓴다. 지금은 황 실장이 우두머리 역할을 하고 있지만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는 부분이다.(웃음) (김민우) 큰 작업이 들어왔을 때도 함께 하다 보니 혼자보다 효율성이 훨씬 뛰어나다. (황인환) 사후 관리 시스템인 A/S도 요즘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협력업체와의 소통 그리고 네 명이 다룰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해서 혼자 일 때보다 즉각 대응을 할 수 있다. 때문에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 높은 편이다. Q. 자신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 철학에 대해 말하자면. (박귀훈) ‘Less Is More’ 즉 빼는 것이 더하는 것이라는 디자인을 선호한다. 심미적 원칙에 입각해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최대한의 감동을 얻는 미니멀리즘이 대세다. 저 문장을 철학으로 삼아 디자인 명제를 그대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황인환) ‘고객감동’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과 보다 더 효율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일을 진행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말투나, 사소한 제스처도 그 중 하나다. (김민우) ‘모방해서 철저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유능한 창조자는 모방하고 위대한 창조자는 훔친다’는 말이 있듯이 모방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내 것으로 잘 만드는 것을 실천중이다. (김동희) ‘시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을 하고 싶다. 김동희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도 나의 디자인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웃음) Q.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황인환) 최근에 부산 송정에 미역국 정찬 한식집을 시공했다. 그 장소는 번화가도 아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도 아니다. 그래서 공사를 할 때도 지나다니던 주민들이 우려 섞인 목소리를 종종 내곤 하셨다. 우리가 입지 수익성까지 파악해주는 업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그 공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고객도 만족하고, 식당 인테리어와 음식도 맛있다는 손님들의 후기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Q. 각자의 목표가 궁금하다. 개인적인 것도 좋고, 지브로스의 목표도 좋다. (김민우) 일단 ‘지브로스 디자인’ 으로 부산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싶다. 뿐만 아니 석재, 3D, 건축, 설계, 마감 등 동종업계 5개 이상 업체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만들려 한다.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인테리어 업계인들이 모여 새로운 비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2018년 지브로스 브랜딩’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는 그들의 표정은 확신에 차있었다. 감각과 소통, 그리고 도전이 이뤄낸 지브로스 디자인의 젊은 4인은 특별한 건축 철학으로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고 있었다. [1020]
    • 경제
    2017-08-22
  • 임종용 에이블 파트너스ㅣ바른프랜차이즈연구소 대표
    프랜차이즈 대홍수 속에 급속도로 성장한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생존과 성공의 길에서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길라잡이이자 파트너로 함께 걷고 있는 전문 프랜차이즈 컨설팅 회사가 있다. 진정한 전문 컨설턴트가 부족한 이 시대 20년 넘는 경력과 노하우로 고객들이 니즈에 맞는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긍정과 믿음과 신뢰 속에서 오랜 시간 힘들 때 함께하는 동료들이 모인 이곳을 이끄는 임종용 대표를 만나 사업가로서의 가치관과 신념, 경영의 철학과 경영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_조혜경 기자 프랜차이즈 컨설턴트의 외길인생 현장에서 발로 뛰는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나라 현재 프랜차이즈 본부들은 1년~2년 안에 급성장과 급 하락이 공존하고 있다. 임종용 대표는 20년 전에 슈퍼바이저로 시작 하여 영업, 마케팅, 본부장으로서 체계적으로 경력을 쌓았다. 직장에 대한 불분명과 시스템 구축이 너무 열악한 상태에서 슈퍼바이저로서의 매장 운영의 발전의 코칭 보다는 매장 오픈과 점주들의 하소연을 듣는 수준의 개념에 멈춰져 있었다. 또한 창업주는 장사가 잘되면 전문적이 지식이 없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고 그로 인해 가맹업주가 생기고 빠르게 사라지는 이유를 고민하였다. ‘프랜차이즈 시스템 인지가 먼저다.’ 라는 확신으로 2010년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 컨설팅 회사를 만들 계획으로 사업을 시작하였다. 책상에 앉아서 머리로만 하는 컨설팅이 아니라 열정과 소신으로 현장을 뛰고 있다. 임 대표는 이 업계의 특징이 20~30점 오픈 이후부터 100호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현 시장의 중간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가맹점은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였다. 현 프랜차이즈 본사 문제점은 직원들의 잦은 이직으로 전문가의 부족이다. 본부의 일방적인 운영방침만을 강조하고 직원들의 말을 들으려 하진 않는 경영 방식 또한 창업주가 철학이 없고 사회적으로 책임감이 없기 때문에 빠른 판단과 빠른 포기, 철새와 같이 브랜드를 찍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주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그 사이에는 사람과의 인과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화려한 브랜드를 만들기보다 점주가 성공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고 싶다 에이블 파트너스가 프랜차이즈 창업 본부와 가명점주들에게 신뢰와 만족 사랑받는 있는 이유는 바로 임대표의 20년 넘는 경력과 노하우에서 오는 전문성과 고객 니즈에 맞추어 체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여 브랜드 런칭의 실패를 사전에 막고 런칭 이후에 보다 정확한 방법을 제시하여 본부와 점주가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컨설팅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아닐까 생각한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본부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컨설팅 회사를 선택함에 있어서 컨설팅 회사는 ‘정말 내편이자 좋은 조력자인 파트너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금, 인력, 시간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정직과 신뢰 노하우가 많은 컨설팅 회사를 잘 선택하며, 경영을 잘 할 수 있게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은 내가 잘할 수 있는 적성을 생각하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템을 선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주변에 있는 비슷한 가게를 찾아서 아르바이트나 직원으로 일을 하면서 경험을 쌓은 후 판단하는 것도 늦지 않다. 또한 좋은 프랜차이즈 본부를 선택함에 있어서 본사 직영점이 많고 1년 이상 잘 운영되고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내 자금에 맞는 상권을 선택하고 아이템과 상권, 투자 자금이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창업을 포기하고 충분한 자금을 확보 후 창업에 도전하는 것이 실패요인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 할 수 있는 길로 빠르고 안전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기획브랜드와 그렇지 않는 브랜드를 선별할 수 있는 눈이 중요하다 ‘와~ 괜찮다’라는 고객들의 눈을 끄는 기획 브랜드는 냄비근성과 같이 급성장과 급 하락으로 1~2년 안에 사라지는 것이 많다. 1년 동안 2~30개점이 오픈하는 매장이 본부가 알차고 오래가는 브랜드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시스템 구축을 해야 그 이상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다면 실패하게 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저는 노가다 꾼 입니다.’ 프랜차이즈 컨설턴트로 현장에서 발로 뛰며 전문가로서 한길로 걸어왔고, 앞으로도 이 길로 쭉 가야 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입니다‘ 임 대표는 창업 컨설팅 업계가 인정을 받는, 진짜 좋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자부심과 소신을 갖고 제대로 만들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며, 창업본부 컨설팅을 할 때 멋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보다 점주가 매출을 올려 돈을 벌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다. 임대표의 앞으로의 목표는 신생 브랜드를 찾아서 그들을 돕는 것이다. 사업을 하고 싶은 열정과 아이템은 있는데, 자금이 부족하고 시스템 구축을 어려워하는 이들을 도와주는 진정한 파트너가 돼서 이들을 성공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프랜차이즈 컨설팅은 가맹점본부와 점주들의 성공의 가도를 좌우할 만큼 복잡하고 전문적이다. 자부심과 소신으로 진정한 파트너가 되고 싶은 임대표의 경영 철학이 모든 고객들에게 꿈을 키우고 성공을 실현하는 프랜차이즈 컨설팅의 미래가 되기를 기대한다. <PROFILE> •치킨전문점 슈퍼바이저 •아이스크림 슈퍼바이저 •패밀리레스토랑 영업 •김밥분식 영업 •국수&돈가스 영업 •노래연습장 영업 •지하철 coffee&베이커리 본부장 •수입향초전문점 본부장 [1020]
    • 경제
    2017-08-22
  • 김형호 한국채권투자자문(주) 대표이사
    자본시장이 발전하면서 모든 사람들은 자본흐름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이 돈을 어떻게 투자를 하는지, 그리고 채권시장의 중요성, 또한 돈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에 따른 우리 경제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요즘 펀드매니저 역할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채권 투자자문 전문가인 김형호 대표가 말하는 채권투자란 무엇이고 어떤 일들을 하는지 들여 다 보았다. _우호경 기자 국내 최고 자본시장인 채권과 펀드에 특화된 투자자문회사 한국채권투자자문주식회사는 2010년 12월 21일에 설립 자본금 20억원 으로 시작, 운용자산규모는 투자자문 5000억원 투자일임 5000억 총 운영규모1조원(2017년6월30일기준)규모로서, 펀드매니저 10명으로 시작되었다. 주요업무는 투자자문업 / 투자일임업 이며,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금융협회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투자일임이란 자문사가 고객으로부터 금융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를 의미하며, 투자일임계약에 따라 자문사는 고객의 투자일임자산에 대해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은 자문사로부터 제공받은 투자일임서비스에 대한 투자일임수수료를 지급한다. 또한 고객의 투자자금 및 금융투자 상품을 운용하기 전 고객의 투자목적, 투자경험, 위험성향, 투자 예정기간 등을 파악한 후 이에 상응하는 세심한 투자일임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일임 자산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리벨런싱등 조합적인 리스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본인 명의로 된 계좌에서 금융 투자 상품을 운용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고객이 직접 계좌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금융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함과 동시에 운용의 투명성 또한 보장된다고 한다. 펀드매니저의 윤리의식과 기본자세는 고객이 맡긴 돈은 나의 돈이다 올해30년째 그의 대부분 인생을 오로지 펀드매니저로 온 정열을 쏟고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국내 최고의 거대한 자본시장을 만들 수 있었던 힘은 오로지 ‘진실’이라고 하였으며, 현재 채권만 전문으로 하는 투자자문회사가 없다고 한다. 김 대표는 30년 동안 펀드매니저로 일 해오면서 주변에 일부 사람들 중 진실을 외면하고 고객의 이익을 위해서 쓰지 않고 자기 이익을 위해 쓰고 하루아침에 추락하는 사람을 무수히 많이 봤다고 한다. 고객이 맡긴 돈은 남의 돈이 아니라 나의 돈이라고 강조하는 김 대표의 확실한 소신과 분명한 윤리의식을 강조하였다. 김 대표는 자산 500조 규모의 운용회사가 되길 원하며, 해외까지 진출할 계획을 비추었다. 또한 소액적립식 투자 고객 5백만의 고객계좌를 관리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본시장이 발전하면서 투자 관련에 관한 정교한 이론과 모델이 개발되고 유가증권을 발행한 기업에 대한 공시의무가 강화되었으며 자본시장 종사자의 실력도 향상되어 이제는 내용을 몰라서 투자에 실패하는 일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제고는 여전히 요구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채권투자자문 주식회사는CFA 또는CFA3차 합격자만 펀드매니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윤리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나 개인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먼저 고려하는 것은 펀드매니저의 기본자세 입니다.“ 라고 강조하며 또한 높은 윤리의식과 실력으로 자산운용분야에서 Global Top이 되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펀드매니저의 역할과 자본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투자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김 대표에게 응원을 보내며 그의 계획과 목표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채권투자CAFE (cafe.naver.com/cafebondinvest) <프로필> •(현)한국채권투자자문 ㈜ 대표 •아이투신 ㈜ 채권운용본부장 •동양투신 ㈜ 채권운용본부장 •조흥투신 ㈜ 채권운용팀장 •KDI School 자산관리경영학 석사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경주고등학교 <수상내역> •2007년 우수금융신상품 (금융감독원장) •2005년 대한민국 펀드대상 (한국경제신문, 한국펀드평가) •2004년 채권형 Best펀드 (머니투데이, 한국펀드평가) •2004년 채권부문 Best운용사 (머니투데이, 한국펀드평가) •2004년 대한민국 펀드대상 (한국경제신문, 한국펀드평가) •2003년 채권형Best펀드 (머니투데이, 한국펀드평가) •2003년 채권부문Best운용사 (머니투데이, 한국펀드평가) •2002년 한국펀드대상 (매경이코노미, 제로인) •2002년 채권형Best (한경비즈니스, 한국펀드평가) •2002년 채권부문Best 운용사 (한경비지니스, 한국펀드평가) <저서> •채권이론과 활용 (2017,이패스코리아) •채권투자노트(3판) (2016,이패스코리아) •채권기초 (2012,이패스코리아) •엑셀을 활용한 채권투자전략 (2012, 이패스코리아) [1020]
    • 경제
    2017-08-22
  • 사업 분야를 넓혀가며 늘 도전하는 자세의 CEO
    “장애물을 만났다고 반드시 멈춰야 하는 것은 아니다. 벽에 부딪힌다면 돌아서서 포기하지 말라. 어떻게 벽에 오를지, 벽을 뚫고 나갈 수 있을지, 또는 돌아갈 방법은 없는지 생각하라.” 라는 마이클 조던의 말처럼 자신의 열정과 아이디어로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는 경영인이 있어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엄지현 기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다 부산의 한 공업고등학교의 꿈이 많은 학생이던 황 대표는 고등학교 3학년, 구미의 한 반도체 기업에 실습생으로 취직하게 되었다. 그가 5년 간 근무하던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자신만의 회사를 설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87년 고등학교 졸업도 채 하지 않은 상태로 실습을 하고, 88년에 졸업과 동시에 정직원이 되어 열심히 일했었습니다. 5년 동안 일을 하면서 회사의 부속품이 되어 일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는 판단에 주위의 반대에도 퇴사를 했죠. 그러곤 대구로 와서 한 중소기업에 종사하며 직접 주체적으로 만드는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2000년에 개인사업체로 티이씨씨를 설립했습니다.” 황 대표는 브라운관을 검사하는 장비로 티이씨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당시에는 브라운관의 수요가 정점을 찍던 시기였죠. 그래서 브라운관을 검사하는 장비를 만드는 우리 회사에 대한 수요 또한 많았습니다. 차차 브라운관이 사라질 시기에 발 빠르게 LCD와 OLED 검사 장비로 확장시켰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잘 읽는 것이 연매출 200억 원에 도달하게 한 그의 강점이라고 느껴지는 말이었다. 티이씨씨는 탄탄한 기술력으로 일본 수입 장비를 국산화하여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고. 황 대표는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에서 그치지 않고 2차 전지와 테라레이 개발로 사업 분야를 개척하며 2011년에 법인사업체로 지금의 ㈜티이씨씨가 되었다고 말했다. 테라레이, 새로운 기술의 시작 그는 식품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테라레이를 자동화 설비하는 일을 시작했다. “테라레이라는 것은 기존의 엑스레이의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엑스레이는 연질성의 물질, 예를 들면 플라스틱이나 사람의 살, 벌레 등의 물질을 찾아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테라레이는 이런 물질들을 찾아낼 수 있어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한 장비이죠. 이전에 식빵에 앵무새 알을 숨겨 밀수입해서 10억 원의 이득을 취한 일당이 적발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밀수 방법이 굉장히 단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놓친 이유는 엑스레이가 흉기와 같은 금속물질을 발견할 수는 있어도 부화하지 않은 알은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테라레이를 통해서라면 위와 같은 상황에서 숨겨진 알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식품 속에 있는 유해물질을 잡아내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한다고. “우리가 자주 먹는 김의 경우에 그 속에 낚싯바늘이 들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낚싯바늘의 경우에는 엑스레이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죠. 하지만 플라스틱 낚싯줄의 경우 발견되지 못한 채로 소비자들이 섭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라레이의 기술력은 여러 방면에서 우리 삶에 필요하죠.” 신뢰를 쌓기 위해 지켜야하는 약속 20년 가까이 회사를 꾸준히 성장시키는 데에는 황 대표만의 경영이념이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기업들과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납기를 확실하게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경영을 하고 있지만 엔지니어로서 밤을 새서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또 납기를 맞추되 품질도 놓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그 과정에서 야근하는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래서 항상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일이 아닌 사람에게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편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5명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86명의 직원을 이끌고 있는 황 대표는 사내 동호회 등 친목도모를 위해 소통하는 편이라고. 엉뚱한 그의 새로운 도전, 카라반 검사 장비를 주로 하던 티이씨씨에서 최근 카라반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생뚱맞다고 생각하던 기자에게 황병욱 대표는 카라반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해주었다. “주5일제가 도입된 이후에 주말과 여가생활에 대한 다양한 문화가 생겨났고 이에 따라 캠핑문화도 발전했습니다. 그 중 편리성이 더해진 카라반이 각광받게 되었죠. 그 과정에서 저는 카라반이 티이씨씨의 새로운 길이 되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티이씨씨에서는 총 7가지의 모델을 왜관의 600평 규모의 공장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카라반 실내에는 친환경 목재를 이용해 가구를 제작하여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건강까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경영인이기 전에 꿈 많은 엔지니어로서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를 주로 하던 그가 갑자기 카라반을 시도했듯이 앞으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황 대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어릴 적에 저는 로봇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어서 회사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는다면 엔지니어로서 직접 일하면서 만들고 싶은 것들을 직접 개발해보고 싶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개척과 연구는 계속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고용을 늘려서 직원들이 오랜 시간 근무에 피곤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 꿈 이야기를 하며 사무실 입구에 있는 작은 자동차를 보여주었다. 그 자동차는 그의 아들을 위해 직접 황 대표가 만든 거라며 설명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미니 자동차를 사러 갔었는데, 초등학생인 아들에게는 작아서 포기하고 돌아왔죠. 그래서 제가 아들에게 ‘아빠가 직접 만들어줄까?’라고 했죠. 전기 자동차로 작지만 필요한 것은 다 담아냈죠. 시동을 켜는 리모컨과 라이트, 심지어 후방 카메라까지 있습니다. 사실 아들을 위해 만들었지만 만드는 3개월 내내 제가 더 즐거웠어요.” 아들의 이니셜을 딴 이름까지 지어준 그 자동차를 만들던 때를 회상하는지 황 대표의 표정은 어린아이처럼 신나보였다. 황병욱 대표는 고졸이라는 학력을 콤플렉스라고 느끼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믿고 당당하게 도전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의 이야기를 했다. “IT, 금융 그리고 지금의 자동차 까지 엘론 머스크는 우주를 열망하며 여러 시도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저 또한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도 많죠.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제품을 개발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앞으로 그의 손에서 탄생할 다양한 아이디어들에 대해 더욱 더 기대해보자. [1020]
    • 경제
    2017-08-22
  • 김종민 ㈜유민글로벌 대표이사
    최근 ㈜유민글로벌 김종민 대표이사가 고향 통영에 인재육성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그가 경영하고 있는 ㈜유민글로벌은 부산 목재사업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오고 있는 저력 있는 중소기업이다. 경쟁력 있는 목재기업으로 전통적인 사업영역에서 더 나아가 가구특판산업으로 새로운 활로를 열고 있는 젊은 기업의 스토리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김윤희 기자 부산 목재산업의 새 바람 “해보지 않고 안 된다고 하지말고,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중소기업의 살길, 바로 이런 도전정신에 있다고 생각해요!” 환하게 웃는 김종민 대표이사. ㈜유민글로벌 본사에서 만난 그는 발로 뛰는 CEO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그가 경영하고 있는 ㈜유민글로벌 은 부산 목재산업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통적인 목재 수입, 가공·유통, 건설자재 수입·유통 영역에서 더 나아가 가구특판사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 2004년에 창업한 이 기업은 부산 미음동에 ㈜유민글로벌 본사와 김해 상동에 제재소인 유민목제, 수원 사업소와 인천 보세창고를 두고 있는 탄탄한 중소기업이다. ㈜유민글로벌은 차별화된 전략구매 노하우와 효율적인 물류망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꾸준한 거래를 통해 연평균 10%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민글로벌은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주영종합건설, 현대아이파트, 한화건설을 비롯한 약 90여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목재분야의 젊은 베테랑 발로 뛰는 CEO의 자세로 높은 대기업 문턱 낮춰 신용이 사업의 가장 큰 밑천 통영이 고향인 그는 부산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미국, 칠레, 인도네시아 등 세계적인 원목 원산지를 누비며 사업 감각을 익혔고 특유의 성실함과 인간미로 업계의 신용을 얻었다. 그렇게 그는 서른 여섯의 나이에 단돈 5.000만원을 밑천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에도 목재산업은 사향사업으로 접어들 때라 젊은 사람을 찾아보기란 어려웠어요. 하지만 저는 이 사업은 남자라면 한번 해볼만한 사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이 사업에 비전을 보고 아주 어렵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인복은 타고났는지(웃음), 많은 분들과의 좋은 인연으로 지금까지 사업을 잘 해올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얻은 탄탄한 실무감각과 뛰어난 사업수완으로 그는 사업초창기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 하지만 유통과정에서 리스크를 많이 안아야하는 업계의 특성상 겪었던 어려움도 컸다고. “사업 초창기에는 건설자재 수입·유통에 주력했어요. 건설기초 자재나 수출 포장 목자재가 주를 이뤘는데 거래처가 중간에 도산을 하면 대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업의 안정성을 위해서 마진이 크지 않더라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야했습니다. 그래서 근래에 가구특판사업으로 눈을 돌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가구특판사업에서 새로운 비전을 발견한 그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했다.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거래처를 직접 찾아가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피력한 것. 발로 뛰는 CEO의 자세는 높은 대기업의 문턱을 낮추기에 충분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일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보지 않고는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두드리니 그 문이 열리더군요(웃음). 다른 것은 몰라도 이 업계에서 ‘신용’ 하나만은 분명히 지켜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신용만큼이나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이다. 진실하게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오늘날 그가 사업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저는 제가 생각해도 참 인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주변에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으세요. 어떤 것도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저를 믿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대H&S와 손잡고 최대 원목 산지인 칠레에서 원목 수입, 전국 2위 물량 가격 경쟁력과 품질 두 마리 토끼잡아!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주영종합건설 등 유수의 기업과 성공적인 파트너십 맺어 ㈜유민글로벌은 동종업계에서도 저력을 인정을 받고 있다.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저력을 인정받는 원천적인 힘은 무엇일까? “저희는 현대H&S와 손잡고 최대 원목 산지인 칠레에서 원목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물량을 수입하고 있죠. 이렇게 좋은 원재료로 가구 제작부터 시공까지 도맡아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과 품질, 이 두 가지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직하고 투명한 거래과정을 통해 파트너사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질 좋은 원목을 수입해서 가구 제작부터 마지막 시공까지 도맡아하고 있는 것. 견적을 넣을 때부터 투명하고 정직한 거래를 기본으로 하고 마무리 시공까지 완벽하게 하는 것이 거래처들의 호평을 받는 이유다. “그간 가구특판산업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다들 처음엔 쉽지 않을 꺼라 만류하는 사람들도 많았죠. 하지만 정직하고 투명한 거래, 좋은 품질의 제품,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정성이 더해진다면 분명 거래처들에게 인정받을 것이라고 생각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구 제작과정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도장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어요. 동종업계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중국 업체에 의뢰하는 데 저희는 비용을 더 들여서라도 기술력이 좋은 한국업체에 의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정성. 이런 노력은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같은 유수의 기업에 일반가구, 선박가구를 납품할 수 있는 비결이다. 최근 ㈜유민글로벌은 주영종합건설의 주영더펠리스 세대에 부엌가구, 일반가구를 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요한 사업인 만큼 작은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자신의 믿고 맡겨준 주영종합건설과 고향, 통영에 대한 고마움을 이번 인재육성기금 기탁으로 표현한 것. “저를 믿고 맡겨준 회장님과 지역사회에 대한 고마움이 커요. 그 마음을 담아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유민글로벌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 같은 성공사례 이후로 많은 곳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금년도 매출 300억 원을 내다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앞으로 부산 목재산업의 활성활에 기여할 젊은 기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며 “유민하면 믿고 맡길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나가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향토기업으로 목재산업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는 ㈜유민글로벌의 도약이 기대된다. <회사연혁> •2004년 (주)유민 설립 •2006년 한국 화이바 공급계약 체결 •한국 카본 공급계약 체결 •2008년 성우 오토모티브 공급계약 체결 •2010년 글로비스 공급계약 체결 •2011년 코엔스 에너지 공급계약 체결 •2012년 현대H&S 전속 공급계약 체결 •2013년 (주)유민글로벌 법인 독립 •2014년 현대 리바트 공급 및 특판점 계약 체결 [1020]
    • 경제
    2017-08-18
  • 이재강 ㈜1급 삼손종합정비 대표이사ㅣ대림대학교 겸임교수ㅣ안양 평촌 로타리클럽 회장
    ‘현대사회의 기술력이 집약된 자동차’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신체와도 같은 필수적인 요소 “자동차” 지금까지의 자동차는 이동의 수단 이었지만 이제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제어기술의 적용으로 안전과 편리성이 상상을 초월하게 발전 하고 있다. 이렇게 복잡하고 첨단화된 자동차가 고장이 발생한다면? 우수한 기술력과 전문지식으로 언제나 완벽한 자동차 정비를 실현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자신의 능력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펼치는 사람이 있다. 이번 주 주간인물에서는 발 빠르게 변해가는 자동차 시장의 동향파악과 고객님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지역 사회발전과 인재양성에 앞장서는 자동차 전문가 이 대표를 취재하여 현대인들의 자동차 문화의 미래를 생각해본다. _편윤아, 우호경 기자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기술력, 한번고객은 영원한 고객” 군포 안양 경기지역의 자동차정비의 선두주자 “1급 삼손종합정비 주식회사” 이 재강 대표는 1999년 안양 관양동에 자동차 정비 공업사를 창업하였다. 약 13년을 자동차정비 기술자로 일하면서 익힌 기술력과 꼼꼼한 정비, 철저한 고객관리 등으로 고객의 수가 급속하게 많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자동차 관리법에 근거한 경정비업 으로는 한계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고 이런 제약을 받지 않는 1급 자동차 공업사를 늘 꿈꾸어 왔다고 한다. 2013년 꿈은 현실로 이루어진다. 이 대표는 호계 삼거리에 위치한 1급 자동차 공업사를 인수하게 된다. “모든 지인들이 미쳤다고 했죠. 장사가 잘되는 카센터만하지, 무모하다 도산한 공장을 인수해서 어떻게 하려하느냐?”반대가 많았지만 이 대표의 꿈을 막을 수는 없었다.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을 최상의 가치로 여깁니다.” 고객이 우리에게 차를 맡겼을 때 정확한 수리는 기본 이고 가격, 사후관리, 고객과의 소통 등 만족에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때에 가능하다고 한다. “한번 오신 고객은 영원한 제 고객입니다.” 고객과의 관계에서 연속성을 맺으며 사고파는 입장을 뛰어넘어 신뢰를 구축하고 서로서로 상호관계를 맺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 재강 대표는 자신 있는 목소리로 당당하게 소신을 밝혔다. 배움의 길 인재양성에 앞장서는 전문성을 갖춘 교수로서 현장의 감각으로 꿈을 제시 한다 이 대표는 전남 강진군에서 유난히도 가난한 빈농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공부를 남달리 잘했지만 이 대표는 어린나이 부터 늘 어려운 집안을 살리려면 사업을 해야겠다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대학은 일찍 포기하고 공업계열 고등학교를 가고 싶어 했으나 그마져도 비용이 많이 들어 집근처의 상업고등학교를 진학하였고 졸업 후엔 서둘러 취업하여 사회에 나오게 되었다. 이 대표는 주변에 도와줄 친척도 없기에 소자본으로 창업 할 수 있는 직업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해 보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자동차정비에 입문하였고 주경야독으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올리면서 자격증도 자동차정비 기능장 까지 취득하였고 대림대 자동차과를 4년 과정을 공부하여 이론과 실무를 완벽하게 겸비하여 자타가 공인하는 자동차 전문가가 되었다. 지금은 대림 대학교 자동차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배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 안양 평촌 로타리 클럽 회장직 취임 120만 명의 사업, 전문 직업 및 지역사회 리더 들로 구성된 전 세계적인 단체로 구성된 로타리 클럽은 지역사회, 직장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의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1905년 설립되어 소아마비를 박멸시킨 단체로 큰 업적을 남기고 현재도 빈곤층이나 소외계층 지원과 장학금 지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업들을 많이 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 봉사를 가치로 두고 봉사하는 단체이다. 2017년도 이 재강 대표는 안양 평촌 로타리 클럽 로타리 회장직을 맡아 경기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고 젊은 세대를 이끌어갈 로타리 클럽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회원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로타리 회원들의 자부심을 높여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 시대를 보지 말고 미래를 보라” 현 시대의 젊은 청년들은 꿈을 꿀 수도, 미래를 설계 할 비전이 없는 어려운 시대라고 한다. 하지만 자동차인의 한사람으로 볼 때에 자동차산업 이야말로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공학도로서의 중요한 역할과 앞으로 변화하는 자동차 세대를 이끌어야 될 꿈나무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찾아보면 해야 할일이 무궁무진하고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미래에는 그들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당당한 어투로 조언을 해주었다. 현 시대에 자동차 업계의 운영이 힘든 이유는 전반적으로 기술자를 배려하는 인식이 사실상 부족하여 대가 끊길 위험에 처해져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전문적 직업이지만 젊은 친구들은 “white-collar”의 직업만 선호할 뿐이지 자동차계열의 직종(black-collar)은 선호하지 않으려고 하는 의식들이 현 실정이다. 선진국에서는 자동차 업계가 고부가가치사업으로 여겨지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블랙칼라보다 화이트칼라를 선호하는 의식이 현재 자동차업계의 경영이 힘든 이유의 하나이다. 젊은 친구들이 비전을 가지고 일을 하면 얼마든지 성공 할 수 있고 남들이 보기에 겉으로 포장된 직업보다는 자동차 업계도 의미 있고 보람된 직업이라고 자신 있게 조언해 주었다. “시대의 흐름을 읽어라” “겉치레 중요시 말고 내면을 보고 투자하고 노력해라” 자동차의 트렌드가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시대에 “어떻게 발맞추어 나아가야 될지 생각하고 끊임없이 고민해라”는 이 대표의 성공 요인 중 가장 큰 핵심이며 비전이다. 자동차는 아이티 기술이 중요하지만 구체적으론 소프트웨어의 싸움이다. 인터넷이나 TV 전문 서적 등 신 정보들을 습득 할 수 있는 여러 매체를 통해 자동차에 관한 정보들을 끊임없이 서치하고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를 파악하여 끊임없이 고민한다면 훨씬 더 자동차 발전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나라 빚이 900조에 달하고 갈수록 고령화되어 젊은이들이 설자리가 없으며 연애 출산 결혼을 포기하는 삼포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 대표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직업(white-collar)만 선호하는 의식을 깨고 blue-collar인 기술자들의 매력을 찾는다면 그 또한 청년실업으로 고민하는 수많은 젊은 세대들에게 또 다른 빛과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본다. 1급 삼손종합정비 주식회사를 찾아주는 고객들을 위해 늘 준비하며 가족 같은 마인드로 책임감 있는 발 빠른 서비스를 보답하겠다는 이 재강 대표. 누구보다 자신의 일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애착이 남다른 이 대표와 같은 사람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더욱 밝아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1019]
    • 경제
    2017-07-31
  • 오랫동안 건강식으로 자리해 온 귀한 날의 음식, 미역 - 더 귀하게 정성들여 당신의 식탁으로 ‘다릿돌미역’
    우리나라는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 가장 먼저 미역국을 먹이고 해마다 태어난 날을 기념하며 미역국을 먹는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풍속으로 그 기원은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당나라의 백과사전인 ‘초학기’에 따르면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먹는 뒤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고려(고구려) 사람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먹인다”고 기록되어 있어 미역은 오랫동안 건강식으로 우리의 식탁에 올라왔다. 명나라 의학서 ‘본초강목’, 조선 최고 의학서 ‘동의보감’ 등에 출산, 부인병 등 산모에게 최고의 약이라 평가받은 미역은 칼슘을 비롯한 무기질이 풍부하고, 미역이 가진 알긴산 성분은 오염물질의 체외 배출, 비만방지 및 다이어트, 피를 맑게 하는 등 미역은 일상 속 우리의 건강을 챙겨온 보양식이었다. 하지만 수요에 따른 생산을 따라가기 위해 공장건조미역이 대세를 이루며 미역 고유의 영양가가 손실되어 건강식으로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이에 미역 고유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되살리고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태양광건조미역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부산 송정의 ‘다릿돌미역’. 먹는 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김진홍 대표와의 특별한 인터뷰를 준비해보았다. _박지영 기자 전기감리사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김진홍 대표는 2006년 송정청년회 회장을 맡으며 미역과 인연이 닿았다. 청년회장직을 수행하며 자신이 나고 자란 송정 지역의 굳은 일을 도맡아하며 송정 어민들의 애환을 알게 된 것이 그 시작. “지금 송정지역은 해운대구에 속하지만 예전엔 기장군에 소속되어 송정미역 역시 기장미역으로 널리 사랑받았습니다. 하지만 해운대구로 편입되며 질 좋은 송정미역이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죠. 안타까운 마음에 시작된 일이 어느새 송정미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고 ‘다릿돌미역’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산모의 순탄한 출산을 기원하고 기력 회복을 위해 먹었던 건강식 미역의 의미를 되살리고 예로부터 최고의 미역이 난다고 알려진 해운대 청사포, 구덕포, 송정 바다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송정미역을 알리기 위해 ‘다릿돌미역’이란 이름으로 전통방식인 태양광건조방식 미역을 선보이고 있는 김 대표. 귀한 정성을 들인 ‘다릿돌미역’은 해운대특산물로 지정되며 웨스틴조선호텔, 신세계면세점 대한민국 특산품 등으로 납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자연의 햇살아래 한 가닥 한 가닥 정성스레 건조 미역 고유의 영양소를 품은 ‘다릿돌미역’ 우리가 흔히 먹는 미역국의 미역은 대부분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공장건조미역이다. 물미역을 대량으로 삶아서 소금에 절여 보관했다 필요한 만큼 씻어 열풍기로 건조하는 공장건조미역은 습기에 강해 오랫동안 보관이 용이, 생산자도 소비자도 편리해 널리 이용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삶고 씻는 과정에서 미역이 가진 식이섬유, 칼슘, 철, 알긴산 등 유익한 영양성분이 손실되기 쉬워 식품영양학적으로 가치가 낮아진다. “본래 미역은 귀한 날 먹던 음식입니다. 출산을 한 산모가 첫 식사로 먹는 것도 미역국이고 태어난 날을 기념하며 먹는 아침도 미역국입니다. 이는 미역이 가진 영양학적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이지요. ‘다릿돌미역’은 미역 본연의 영양학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태양광건조방식으로 미역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릿돌미역’은 건조시기를 정월대보름이 지난 2월 중순부터 수온이 높아져 미역의 품질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4월초까지로 한정하여 가장 풍부하고 질 높은 영양소를 품은 때의 미역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더욱 귀하고 가치가 높다. 하지만 기존 태양광건조방식은 큰 단점이 있었다. 바로 골태 현상. 물에 담그면 부드럽게 풀어져야할 미역이 흐물흐물 녹아버리는 것이다. “태양광건조는 공장건조와 달리 완벽하게 물기를 제거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간혹 건조되지 않은 미역이 발생, 골태 현상이 나타나버리죠.” 태양광건조방식 미역에 대한 신뢰도가 걸린 만큼 김 대표는 골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건조줄에 한 가닥 한 가닥 미역을 널어 건조하는 방식이다. 알긴산 성분으로 인해 서로 잘 붙는 성질을 지닌 미역을 서로 붙지 않게 한 가닥씩 너는 방식은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니다. 또한 건조과정에서 질 나쁜 부분을 모두 제거해야하고 습기도 잘 먹고 부서지기도 쉬워 관리가 까다롭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것이 바로 ‘다릿돌미역’. 여기엔 먹는 이를 생각하며 귀하게 정성을 들여 최고의 미역을 선보이고자 하는 김 대표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미역의 가치 알아줬으면 사람과 바다를 잇는 가교 역할 하고 싶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그에 따라 바빠진 일상 속 우리의 식문화 역시 간편하고 빠른 식품을 선호하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간편식의 대세 속에 수많은 식재료들이 편리하게 먹을 수 있게 가공되고 있지만 미역은 그 영양학적 가치를 보존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에서 느리게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과거 귀한 음식에서 이제는 한 끼를 소비하는 식재료로 전락함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김진홍 대표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미역의 가치를 알아봐주길 바란다고. “출산을 한 고래가 회복을 위해 미역을 먹는 모습에서 시작되어 오랫동안 영양식, 건강식으로 검증받아온 미역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릿돌미역’의 다릿돌처럼 사람과 바다를 잇는 징검다리,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앞으로 점점 더 나빠지는 환경 속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본이 음식입니다. 밥이 보약이라고 하듯 조금 귀찮더라도 건강을 위한 음식을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나의 입, 나의 몸에 들어가는 음식인 만큼 음식의 식재료들이 오는 강, 바다, 땅 자연을 아끼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에 힘쓰고 싶다는 김진홍 대표와 ‘다릿돌미역’. 먹는 사람을 생각하는 정성 가득한 그들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19]
    • 경제
    2017-07-31
  • “부동산 업계의 새로운 기준 꿈꿔” 검증된 매물, 신뢰할 수 있는 솔직함 - 천하공인중개사
    일생에 한번 찾아올까 말까한 내 집 마련의 기회. 하지만 그보다 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나에게 꼭 맞는 집을 찾기란 더 어려운 일이다. 집의 구조, 조망권, 일조권 등 기본적인 주거기준부터 교통, 편의시설 나아가 미래 가치까지, 한정된 자본 내에서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많은 만큼 ‘내 집 마련’은 전문가에게 의존하는 부분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를 선택하는 것이 만족할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첫 걸음. 오늘 주간인물이 만나볼 인물은 당신의 첫 걸음을 함께 내딛을 수 있는 천하공인중개사사무소의 황준원 소장이다. 투박하지만 그만의 솔직함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부동산의 가치를 볼 줄 아는 젊은 공인중개사, 황준원 소장의 특별한 행보를 함께 지켜보자. _박지영 기자 기존 부동산 업계에서 보기 드문 젊은 공인중개사인 황준원 소장은 본래 세종신도시, 동탄신도시, 양산신도시와 같은 도시계획 설계사로 활동했었다. 다년간 도시계획 설계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업계에 뛰어든 황 소장은 경력은 길지 않지만 해당지역의 수요, 교통, 문화 등 다방면을 고루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갖추며 부동산의 숲과 나무를 모두 볼 수 있는 부동산 전문가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도시계획 설계사 경력을 한껏 활용해 3D도면, 포토샵, 설계도면 등을 직접 제작, 이를 활용하여 고객으로 하여금 직접 매물을 보고 있는 듯한 현장감을 주며 검증된 매물로 신뢰를 쌓고 있는 그는 부동산 업계에 전문성을 높이며 젊은 피를 수혈하고 있다. 도시계획설계도, 3D도면, 포토샵 등으로 고객의 이해도와 신뢰도 높여 누군가에겐 평생의 꿈, 평생의 노력이기에 ‘내 집 마련’의 기준은 더욱 꼼꼼하고 깐깐할 수밖에 없다. 특히 실제 거주를 위한 집이기 때문에 위치, 교통, 상권, 구조, 조망, 일조량 등 하나하나 따져야할 조건들이 많아 매물을 직접 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직 완전한 도시의 모습을 갖추지 못한 신도시의 경우 도시전체의 완성된 모습을 비롯해 완공된 아파트나 주택의 조건들을 부동산 전문가인 공인중개사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게 지역 부동산에 비치된 도시계획안, 토지이용계획안 등은 일반인들이 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크기나 비율이 일정치 않아 실제 모습과 달라 정확도가 떨어진다. 도시개발 진행과정 속 달라지는 변화가 제때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허다해 신뢰도 역시 떨어지는 편. 이에 황준원 소장은 도시계획 설계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시계획안과 토지이용계획안을 직접 설계하고 있다. “일반인분들도 쉽게 머릿속에 그릴 수 있도록 비율과 크기를 정확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또 도시계획 설계사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개발의 과정 속에 변화하는 부분들의 정보를 빠르게 입수해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이 도시의 전체 모습은 어떠한지, 세세한 부분들은 어떤 모습인지 전체적으로 고루 따져보고 선택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완공 전 아파트나 주택의 경우 완공되었을 때의 모습을 3D도면을 통해 보여줌은 물론 조망권과 일조량까지 확인할 수 있게 드론과 포토샵을 활용해 직접 보는 것과 같은 조건으로 구성, 고객보다 더 꼼꼼하고 섬세하게 신경 쓰고 있다. “아무래도 완공되지 않아 실제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여러 가지 궁금한 것들이 많죠. 조망권은 어떤지, 일조량이 아침은 어떤지, 저녁은 어떤지, 여름과 겨울은 어떻게 다른지, 집을 선택하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전체 도면을 비롯해 드론을 통해 완공 시 모습과 조망권을 확인시켜드리고 포토샵 등을 활용해 각 시간, 계절마다 일조량까지 직접 보는 것과 똑같이 확인시켜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조건들을 다 따져볼 수 있도록 직접 보여 주기 때문에 더욱 자신 있게 매물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보여줌으로써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그에 따른 신뢰를 쌓고 있는 황 소장은 숲과 나무를 모두 볼 수 있는 혜안을 바탕으로 부동산 업계에 전문성을 더하며 깐깐한 고객들의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다. 아파트, 주택, 상가, 토지까지 다양한 부동산 전문가로 성장해 앞으로 부동산 업계에 새로운 기준이 될 것 보통 공인중개사사무소는 아파트나 주택, 상가, 토지 등 한 가지 분야만 특화해 다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황준원 소장이 맡고 있는 천하공인중개사사무소의 경우 아파트, 주택을 비롯해 상가, 토지까지 부동산 전반을 두루 다루고 있다. “저는 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제 거주를 위한 집을 사든, 부동산 투자를 하든, 어떤 목적이든 부동산을 구매할 땐 주거환경, 상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조건을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아파트, 주택, 상가, 토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아야 하죠. 하나하나 별개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부동산에 대한 정보는 필수라 생각합니다.” 아파트, 주택, 상가, 토지 모두를 다루고 있는 천하공인중개사의 경우 실제 거주인보다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가 떨어지는 타지인에게 해당 지역에 대한 장단점을 다양한 기준으로 브리핑할 수 있어 고객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그만의 투박한 솔직함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쌓고 있는 황 소장. 천성이 거짓말과 맞지 않는 탓에 거짓 없이 솔직하게 매물에 대해 소개하는 그는 늘 고객을 지인, 친구, 가족으로 생각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한다. “고객이 원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매물인지 아닌지 정확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에요. 고객이 평생을 모든 재산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제 맘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를 찾는 고객들은 기존 고객들의 소개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신뢰’를 가장 중시하는 황 소장은 앞으로 고객이 어떤 곳에서 매물을 보든 검증과 신뢰의 기준이 되고 싶다고 한다. 다양한 부동산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며 부동산 업계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있는 황준원 소장의 목표는 부동산 업계의 변화에 대비, 대형 부동산 회사로의 성장이다. “앞으로 작은 부동산 중개소들은 사라질 거 에요.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대형, 기업형 부동산중개소가 선호될 겁니다. 이에 맞춰 저와 천하공인중개소 역시 변화될 미래에 그 자격을 갖춘 중개사, 중개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부동산 업계의 새로운 바람을 주목해보자. [1019]
    • 경제
    2017-07-31
  • 유강수 지패션코리아 대표
    부산 지역 경제를 이끌던 신발산업.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경쟁 국가와의 경쟁 심화와 제조기술 유출로 점차 사양산업의 길을 걸었다. 이렇듯 성장 동력을 잃은 신발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온 젊은 기업이 있어 화제다. 복고 컨셉의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 우수한 기업문화로 주목받는 지패션코리아가 바로 그 주인공. 이에 주간인물은 부산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는 강소기업의 스토리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콜카 시리즈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창업 멤버들. (왼쪽부터 오승문 이사, 오세진 부장, 유강수 대표, 이순석 상무, 추필균 전무.) ‘좋은 신발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의기투합한 그들은 역경을 딛고 부산을 넘어 전국에서 인정받는 우수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부산 신발 산업의 활성화와 지역 디자이너들의 활동의 장을 마련해주고 싶어요. ‘made in 부산’, 부산의 브랜드가 곧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환하게 웃는 유강수 대표. 지패션코리아가 만든 젊은 브랜드, 콜카 시리즈는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복고 컨셉의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것. ‘백 투 베이직’이라는 컨셉에 맞춰 복고적인 감성에 세련미와 젊은 감각을 더했다. ‘콜카 2000 밀레니엄’처럼 의미 있는 연도를 붙여 모델 스토리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제는 온라인 시장 뿐만 아니라 전국 수십 개의 신발 전문숍과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런칭한 지 2년 만에 지난해 2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올해 5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유명 TV 시리즈의 스타들이 신발을 싣고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콜카 시리즈는 ‘made in Busan’을 추구하는 향토 브랜드다. 지역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디자인과 부산의 축적된 신발 제작 노하우를 담아 우수한 신발을 제작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부산 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과 판로개척을 했고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디자인을 제품화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느 기업과 달리 지역의 이점을 오히려 충분히 활용한 것. “제품을 공급하는 속도를 보고 대기업도 깜짝 놀랐어요. 보통 중국,인도네이시아에서 신발을 오더해서 국내로 받기까지 보통 60일 남짓이 걸립니다. 부산에서 제작하면 45일 정도 걸리지만 여러시스템을 통해 합리적으로 기간을 단축시켜 최소 10일이면 신발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어요.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침체되어 있는 부산 신발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는 젊은 기업, 지패션코리아. 이 기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가파른 외형적 성장세 때문은 아니다. 지패션코리아의 독보적인 경쟁력은 미래 성장성을 지닌 뛰어난 기업문화에 있다. “부산 신발 산업은 정글과 같아요. 산업이 침체되다보니까, 새로운 기술을 유입되거나 품질 경쟁으로 이어지기가 힘들죠. 덤핑이나 단가 경쟁이 아닌 좋은 제품과 참신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먼저 인정받는 기업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부산 신발 산업의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싶어요!” 지역 신발 산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만큼이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패션코리아는 파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자사 제품 2만족을 기부해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더불어 해외에 한국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겠다는 취지에서다. “한국은 유행 때문에서 새 신발을 사지만, 어려운 나라에서는 신발이 없어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이 아직도 많아요. 소외된 이웃들에게 저희 신발을 줄 수 있어 기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해외에 한국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기부를 계속해나갈 계획이에요. 앞으로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신발 기부여행’을 기획해 장차 100만족의 신발을 기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웃음).”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그들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 신발 테마 스토리파크를 조성해 브랜드 가치를 알리겠다는 게 그들의 꿈이다. 무엇보다 좋은 품질과 참신한 디자인으로 고객이 먼저 인정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리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젊은 청년들. 꿈이 있는 기업, 지패션코리아의 내일이 기대된다. [1019]
    • 경제
    2017-07-31
  • 양덕춘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한방재료공학과 교수 l 고려인삼 명품화 사업단 단장 l 한국연구재단 지정 인삼소재은행 은행장 l 경희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 한방바이오 대표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약용작물인 고려인삼이 홍콩과 미국 캐나다 삼 근래에는 중국 삼에도 위협을 받고 있어 고려인삼의 위기를 맞고 있다. 38년 간 이어온 인삼 연구에 이어 국내 인삼발전과 수출촉진의 한 획을 그으며 한방 재료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한방바이오 연구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신 양덕춘 교수를 만나 현재 인삼산업에 대해 조명하고 미래인삼산업을 대처하는 방향과 세계화의 진로를 집중 보도한다. _편윤아 기자 인삼 소재은행의 15년 계획 종주국의 위상, 고려인삼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부심 2007년도 처음으로 커다란 국책과제인 “고려인삼 명품화 사업단(KGCMVP)”을 만들어 67억의 연구비를 받아 명품사업단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단장 직을 역임하였다. 각종인삼에 대한 유전체, 신 효능, 신소재, 제품까지 다방면으로 인삼을 명품화하기 위한 많은 연구를 진행하였다. 2007년에 설립된 “인삼소재 은행(GRB)”은 세계 각국의 인삼 속에 포함돼 있는 종자, 식물조직, 인삼추출말, 인삼사포닌 등 각종 유전자원과 유전정보를 수집개발해 안정적으로 연구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인삼소재은행의 주요 사업으로는 고려인삼 명품화를 위한 국제적 표준 효능 물질개발, 고품질 다수 성 품종의 육성 및 청정 원료 삼 생산 방법 개발, 고려 인삼의 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의 위한 효능물질, 국제표준화 명품인삼 제품 개발 등이 있다. 양 교수는 은행장을 10년 동안 맡으면서 86만점의 인삼소재를 보관하며 후손들에게 앞으로 물려줄 준비를 하지만 현재 인삼소재은행은 각종 연구자나 기업체에 더 고부가가치로 산업화 할 수 있도록 소재를 분양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인삼소재은행은 15년 계획으로 10년째 진행되어 왔다. 마지막 3단계인 5년의 신청서를 제출 하였다. “고려인삼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이 세계최고가 되어야 한다.” “인삼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높 일수 있는 소재가 인삼이다.” 라고 인삼 종주국위상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인삼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보였다.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한방재료공학과 교수”로 모교에서 세계 각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과 대학원 학생들을 교육하며 본초학, 약용 식물학, 생물유전공학을 주로 강의한다. 현재 14개 나라의 학생들 60명이상의 졸업생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대부분 교수직을 맡고 있다. 38년 동안 주로 인삼에 관련된 연구에 매진하였으며, 또한 인삼의 장점을 홍보매체 통해 알리고 국제적 FTA 농업 환경변화에 대처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하고자 2015년부터 한방재료공학과에 “경기도 최고 농업 경영자 한방 바이오 과정”을 개설하였다. 이 과정은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지역농업의 정예인재를 양성하고 농업과 유통이 같이 발전할 수 있는 6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인삼학과 약초학과 한방 외식학과로 구성되며 34주 과정으로 진행되어 각각 20명씩 60명을 매년 인재를 배출하여 최고의 권위자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보통 경기도에서 70프로를 지원해주는 교육사업 이다. 양 교수는 그간 250여 편의 SCI급 논문을 비롯해 약 450여 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하고, 45개의 특허출원 및 등록을 완료 했으며 일 년에 한편도 쓰기 힘든 SCI 논문을 작년에만 45편의 논문을 내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논문을 쓴 사람으로 세계 백대 학자 에 등재 되어있다고 한다.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많은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학자로서 그의 역할이 주목된다. 다양한 인삼 제품개발과 인삼종자 판매로 경쟁력 강화 인삼산업이 커져나가기 위해서는 가공방법이나 효능은 누구나 다 쉽게 접근 하지만 30년 정도의 장기적인 “품종개발연구”가 중요하다. 품종개발연구는 경희대학교와 한방바이오(주)와 공동으로 K-1과 지원이라는 인삼신품종을 개발하여 등록한 품종으로 상당히 균일하고 수확량 많고 사포닌양도 높은 품종이다. 이어서 현재 진사, 진삼은 품종 출원해놓은 상태로 곧 등록이 될것이라고 한다. 중국에도 신품종을 등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양교수는 인삼도 종자를 판매 할 수 있는 시대가 꼭 와야 된다고 강조하여 말한다. 특히 지금은 정관장에 흡수되어 있으나 한때 정부출연기관이였던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이 인삼에 대한 전문적인 인력을 키우는 기관의 역할을 한바 있으며 당시 거의 200명의 이상 연구원들이 불철주야 연구로 오늘날의 인삼산업이 활성화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한다. 지금은 농진청산하의 인삼 약초 특작부에서 그 맥을 잊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인삼에 대한 전문연구기관들이 현재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처럼 양교수는 “오리지널 인삼을 더 세계화하기 위해서 산업적, 연구적면에서 국가가 더 신경 써야 된다. 그것이 바로 후진을 양성하고 대한민국을 부강한나라로 만드는 길이다.”라고 인삼연구 전문기관양성에 절실함을 강조하였다. “세계 각국의 제자들이 인삼전문가가 되어 인삼사랑을 나누고 싶다” “세계 각국의 20여개국가의 제자들이 다 한자리에 다 모여서 자기가 맡고 있는 일들과 그 나라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한번 들어 보고 싶다.” 인삼을 가지고 맺어진 인연들이 세계 각국에서 새싹과 같이 풋풋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이 양교수의 바램이다. 현재 중국과의 활발한 교류 사업을 진행 중이고 교수직에서 퇴임하더라도 계속 인삼 연구 사업을 위해 매진하여 인류의 건강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38년 동안 인삼 연구만을 위해 애쓰셨던 분으로서 인자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인터뷰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양교수의 교육자로서의 따뜻함과 연구자로서의 냉철하고 객관적 시선으로 오랜 연구가 결실을 맺어 인삼분야의 세계최고 선구자로 세계 속의 고려인삼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굳은 포부와 “세계 속의 인삼은 우리의 것”이라는 목표를 꼭 이루어 내기를 바란다. [1019]
    • 경제
    2017-07-31
  • 믿을 수 있는 직물검사 전문 업체를 이끌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여성 리더
    섬유의 도시라고 불리는 대구에는 다양한 섬유산업이 발전되어있다. 다양한 소재, 컬러의 직물들은 상품에 적합한지 최종적으로 검사를 받은 후에 국내외 바이어들의 손으로 건네진다. 그래서 전문성과 신뢰도가 가장 중요한 직물검사소 중에서 최근 섬유개발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곳이 있어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엄지현 기자 30년간 섬유산업에 몸담고 있는 김 대표는 여전히 섬유가 좋다고 말했다. “이 회사를 설립한 지는 15년 정도 되었습니다. 매년 소재나 컬러에 따라 유행이 변해가는 모습에 여전히 흥미를 느끼고 있어요. 다들 섬유산업이 하향산업이라고 하는데 의식주 중 하나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섬유산업은 앞으로도 중요한 산업입니다. 특히 우리 회사에서는 섬유생산업체와 바이어들의 사이에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신중하게 직물의 품질에 대해 검사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특히 일본이나 유럽에도 수출하고 있는데, 그런 경우에 바이어들이 직접 와서 확인할 수 없기에 저희를 온전히 믿어주십니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품질과 신뢰를 가장 중점으로 두고 경영하고 있다고. “우선 품질이 뛰어나면 신뢰는 저절로 따라옵니다. 한번 쌓은 신뢰를 계속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죠. 이번에 섬유개발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서로 자문을 구할 수 있어서 우리 티큐아이시의 품질과 신뢰에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늘 밝고 당당한 김 대표에게도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2011년 발생한 화재가 그 이유였다. “8월이었어요. 여느 때같이 퇴근을 하고 집에 가는 길에 전화를 받고 다시 회사로 달려왔습니다. 멀리서부터 시꺼먼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는 것이 보일 정도로 크게 불이 났었습니다. 오히려 큰 사고가 일어나니까 침착하고 담담해지더라고요. 우선 당장 내일의 계획을 머릿속으로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고객사들과 직원들 걱정이 먼저 들었죠. 우선 직원들에게 제가 전화할 때 까지 기다리라고 말했죠. 또 고객사에게 10월 5일 안에 무슨 일이 있어도 복구하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화재 당시 생각나는 것이 한 섬유업체 대표님께서 ‘분명히 해낼 사람이라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고 말씀해주셨죠. 통장에 쌓이는 돈이 없어도 제 인생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남아있구나라는 생각에 힘이 났습니다.” 그녀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이왕 이렇게 된 일 기계와 프로그램을 최신형으로 교체하자는 생각이 들었죠. 자판 형식에서 터치 형식으로, 조명도 LED로 교체하여 검사할 때에 눈이 덜 피로하도록 했죠. 화재를 복구하며 전기, 통신, 건설 그리고 프로그램 담당자와 저까지 모든 분들이 철야를 하며 10월 5일에 약속한대로 재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김 대표는 CEO의 자리에 있지만 직원들에게는 좋은 언니이자 친구가 되기도 한다고. “밖에서는 사장님이라는 말을 못하게 합니다. 회사가 아닌 공간에서까지 직원들과의 선을 긋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죠. 직원들에게 일이나 매출에 관한 지적은 하지 않아요. 주위환경 정리에 대한 잔소리는 가끔 하죠(웃음) 화장실 청소마저 안 돼 있으면 제가 직접 할 정도로 작업환경의 정리가 중요하고, 또 일하는 본인들도 편합니다. 또 동료와의 우애관계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일로 생긴 갈등이 개인의 감정 다툼이 되지 않도록 그날 안에 풀고 가도록 합니다. 직원들의 경력이나 연차보다는 각자의 성실함에 따라 보상하곤 합니다. 아주 가끔은 회사 안에서 고기파티를 열어 가장 좋은 품질의 고기로 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곤 합니다. 직원들에게도 존댓말은 기본이라고 생각하며 상하의 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존중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죠. 가끔은 현실에 맞는 좋은 내용의 말들을 인터넷에서 보면 직원들에게 전달하기도 합니다. 직원들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아, 출근하기 싫다.’ 라는 마음이 들지 않는 회사가 되기를 바라죠.” 티큐아이시는 여성 친화적 기업으로 경력단절 여성에게 채용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고. “섬유산업의 특성상 여성 종사자가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나이가 들면 시력의 문제로 퇴직하게 되어 새로운 인력이 필요하죠. 그러던 중 달구벌 여성인력 센터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기술직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저도 그곳에서 섬유에 관한 전문 기술을 4년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도 다수의 교육생이 채용되었죠. 직접 채용할 여건이 안 될 때에는 다른 섬유업체에 인력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김현옥 대표는 앞으로도 계속 섬유산업에 몸담으며 적극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국의 섬유, 그 중에서도 대구의 섬유는 세계에서 알아줄 정도입니다. 체력이 닿는 한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어요(웃음) CEO라고 해서 뒷짐 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먼저 나서는 대표가 되고자 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마음의 여유를 가진 경영자 김현옥 대표와 그녀의 티큐아이시의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해보자. [1018]
    • 경제
    2017-07-14
  • “부동산은 결국 사람” 고객의 성공을 이끄는 힘, ‘(주)장한부동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그중 부동산은 장기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자산임은 물론 노후대비 나아가 자식을 위한 유산으로도 큰 가치를 지녀 가장 선호되는 재테크 방법이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이나 노후자금 외 투자를 목적으로 한 사람들이 늘면서 부동산 투자시장은 과열되었고 이 과정 속에서 투기, 허위매물, 허위정보 등으로 인한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려 수많은 부작용이 발생했다. 특히 투자 초보자들을 상대로 사기가 빈번한데 이는 부동산 투자의 관건이 바로 ‘정보력’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이 일생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아마 한 번을 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렇듯 부동산 투자는 친숙한 단어지만 생소한 것 투성이다. ‘어떤 건물이 가치가 있는가, 어떤 땅이 값이 오를까, 결국 어떤 부동산에 투자해야하는가’부터 ‘점검해야할 서류는 무엇이며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은 무엇이 있는가’까지 숱한 지식과 정보가 필요한 것이 바로 부동산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정보는 은밀하게 공유되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주된 분위기다. 그런데 기존 부동산 업계의 관례를 거스르며 특이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물이 있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부동산 투자 정보를 비롯해 사기방지, 뉴스 등 부동산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 바로 부동산 투자 시장의 투명화를 선도하고 있는 (주)장한부동산의 정춘희 대표이사다. 오늘 주간인물은 올바른 부동산 투자로 고객의 성공을 이끌고 있는 정춘희 대표이사와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해보았다. _박지영 기자 “돈을 벌고 싶어 시작한 일인데 이렇게 인터뷰를 할 게 있습니까.(웃음)” 부동산 투자에 대한 활발한 블로그 활동으로 ‘춘희아줌마’로 더욱 친숙한 정춘희 대표이사는 가식 없이 시원한 성격의 소유자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무척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겸손한 그녀의 말과는 달리 정 대표는 부산 부동산 업계에서는 성공적인 부동산 컨설팅으로 유명한 인물로 그녀의 자료집은 부산 내 수많은 부동산에서 사용될 만큼 부동산 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 한명으로 꼽힌다. 그 비결이 가장 먼저 궁금하지만 좀 더 차근히 정춘희 대표에 대해 알아보자. 청춘을 바친 소중한 자산 잃어 주변 권유로 시작한 부동산과의 인연 경북 청도에서 태어난 정춘희 대표는 성인이 되자마자 부산으로 향했다. “가난한 농촌에서 나고 자라 돈을 벌기 위해 대도시 부산으로 왔어요. 어린 나이에 큰 도시에 가면 금방 부자가 될 줄 알았죠.(웃음)” 스무 살에 부산에 내려온 그녀는 미용기술을 배우며 18년간 미용사로 활동했다. 남달랐던 손재주와 모든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성격 덕에 손님이 끊이지 않았고 다행히 성실히 일한 만큼 대가를 손에 쥐게 되었다. 그러나 18년 간 청춘을 다 바쳐 모았던 돈이 사라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돈이란 게 그렇더라고요. 모이는 건 어려운데 나가는 건 한순간이었어요.” 보다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위해 아파트, 주식, 펀드 등 다양한 재테크에 투자하기 시작한 정 대표. 하지만 아무런 정보 없이 일명 ‘카더라 통신’에만 의존했던 탓에 손실을 보기 일쑤였다. 게다가 여고시절 꿈이었던 카페를 오픈해 운영했지만 이마저도 실패, 이후 시도한 다양한 창업들도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피땀으로 모은 돈을 모두 잃게 됐다. 그렇게 하루하루 장사하며 생활을 이어가던 정 대표는 평생의 노력이 한순간에 날아가며 더욱 불안하고 초조해졌다. “매일 그런 고민을 했던 거 같아요. ‘돈을 빨리 버는 방법이 없을까’ 주변 지인들에게도 자주 묻곤 했죠.” 그러던 중 당시 H은행 부산지점장이었던 지인으로부터 부동산을 해보란 권유를 받았다. “그분께서 ‘네 성격에 부동산하면 잘할 거 같다’며 꽤 진지하게 말씀해주셨죠. 주변 지인들도 꼭 돈을 벌지 않더라도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다며 추천하더라고요.” 그렇게 시작된 부동산과의 인연. 그녀를 오랫동안 보아온 지인들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 정 대표만의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고객들을 모으며 지점 1등을 수차례 차지, 그녀는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그 과정이 그리 순탄하진 않았다. 끊임없는 공부와 신뢰를 기본으로 그녀만의 솔직, 당당함으로 정면승부 생애 첫 조직생활이었던 부동산 컨설팅 회사에서의 근무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낯설었다. 회사조직의 기본인 직급체제는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고 조회, 모임 등 조직생활의 기본 활동들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았다. “늘 혼자 일하다 처음으로 조직생활을 시작하니 온통 이해불가에 이상하단 느낌마저 들었죠.” 그러나 조직생활의 적응보다 어려웠던 건 영업이었다. 지금은 블로그, SNS, 개인 전화까지 홍보수단과 영업수단이 다양하지만 당시만 해도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집 전화’가 유일했다. 이마저도 전화번호를 구할 방법이 없어 두꺼운 전화번호부 한권에 의존해야 했다. 전화번호 외엔 고객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이 무작정 전화를 걸어 고객을 확보해야 했다. “처음엔 전화 거는 것도 얼마나 무서웠는데요. 일단 받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받더라도 욕을 하거나 심하면 성희롱을 당하고 여자란 이유로 천대하는 말도 들어야했어요.” 그렇게 꽤 오랜 시간 한 건의 실적도 올리지 못했다. 매일매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반대로 오기도 생겼다. “한 건만 하고 그만두자, 그렇게 이를 악물었어요. 그만둘 때 두더라도 하나만 해보자 생각했죠.” ‘저는 정춘희입니다’ 하루에 적게는 500번 많게는 700번 이 대사가 울려 퍼졌다. 받지 않는 사람에겐 받을 때까지, 받은 사람은 관심을 가질 때까지 종일 전화번호를 누르며 끈기로 스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당시 초등학생 딸을 데리고 엄청나게 연습했어요.(웃음)” 그렇게 쟁취한 기회에 그녀는 정면으로 승부했다. ‘고객 확보 차 연락드렸습니다. 임의로 번호를 눌러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는 고객님이 돈이 있으신지 없으신지 전혀 모릅니다. 저도 먹고 살기 위해 이렇게 연락드린 겁니다.’ 이는 실제로 정 대표가 텔레마케팅 당시 했던 말이다. 서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텔레마케팅의 가장 큰 단점인 ‘불신’에 그녀는 자신만의 솔직 당당함으로 정면승부를 던진 것. 왜 전화를 했는지, 왜 이 정보가 좋은지 고객의 마음을 열기 위해 모든 것을 오픈했다. “우선 부동산 투자 자체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했어요. 사기가 굉장히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부동산 투자를 전화로 이야기 한다? 저라도 믿기 어려웠을 거 에요. 그래서 고객이 믿을 수 있게 나 먼저 솔직해지자, 나에 대해 먼저 오픈하자 생각했죠.” 숱한 노력 끝에 점점 그녀의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엄청난 실적으로 차례 차례 초고속 승진을 거듭, 부동산 투자의 대가(大家)로 거듭날 수 있었던 그녀의 진짜 비결은 여기에 있었다. 자신을 믿고 투자를 맡긴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정 대표는 끊임없이 공부했다. 직원 시절부터 회사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통째로 녹음해 강사의 숨소리, 농담 등 토씨하나 빼놓지 않고 다시 워드로 작성, 외우고 또 외우며 열배, 스무 배 노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 부동산과 컨설팅 업계의 기본 자료집이 된 정 대표의 자료집이 만들어지는 등 정확하고 올바른 이론과 정보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온 열정을 쏟았다. 이는 스스로 알지 못하고 납득하지 못하는 투자는 고객에게 추천할 수 없다는 그녀만의 확고한 철칙 때문이었다. “제 의무는 고객에게 제대로 된 매물을 소개하고 고객으로 하여 수익이 발생하게끔 하는 것이에요. 그 의무를 다하기 위해선 저 스스로 부동산 투자와 컨설팅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은 기본, 자신 있게 매물을 소개하고 추천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솔직, 당당, 믿음 자신의 장점에 늘 배의 노력을 더했기에 지금의 정춘희 대표가 존재할 수 있었다. 정확한 정보, 꼼꼼한 현장조사, 명확한 서류 확인 고객의 성공을 위한 부지런한 발걸음, (주)장한부동산 ‘내가 자신 없는 것은 절대로 고객에게 추천하지 않는다’란 정춘희 대표의 소신을 바탕으로 시작한 (주)장한부동산은 허위정보로 고객을 유혹, 회사명을 바꾸며 활동하는 기획부동산과 달리 5년째 굳건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솔직한 정 대표의 성격처럼 (주)장한부동산에서는 땅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를 부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며 고객들에게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전달한다. 또한 국가에서 발표한 정확한 토지개발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도의 서류를 통해 사실을 확인시켜주며 정 대표가 직접 현장을 다니며 꼼꼼하게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매물을 소개한다. 작은 거 하나 허투루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 탓에 개인등기확인까지 꼼꼼한 서류 확인으로 고객들의 불안한 마음을 신뢰로 변화시키며 고객의 투자 성공을 이끌고 있다. “저희 장한부동산에서는 땅 중개와 분양, 주택지, 상업지구, 신도시 등 도심이 되는 개발지역의 컨설팅만 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토지개발계획을 바탕으로 정확하게 발표된 토지의 용도에 따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땅 주소를 확인시켜드리고 계약서를 통해 등기 확인까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도록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고객이 미처 확인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투자정보부터 계약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상세하고 정확히 설명, (주)장한부동산은 고객의 투자 성공을 이끌며 신뢰를 쌓아 가고 있다. ‘춘희아줌마의 화끈한 부자 레시피’ 부동산 정보 공유로 부동산투자의 투명화 꿈꿔 부동산 투자의 대가 정춘희 대표는 ‘춘희아줌마’로 더욱 친숙하다. 이는 그녀가 활동하고 있는 블로그 ‘춘희아줌마의 화끈한 부자레시피’ 때문이다. 이곳에서 정 대표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투자 방법, 투자 시 유의사항, 성공사례, 부동산 정보 등 부동산 투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 ‘정보’가 가장 중요한 부동산 시장에서 모든 정보를 공개, 공유하며 특이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이는 은밀하게 부동산 정보가 유통되는 탓에 정보와 지식이 없는 일반 사람들은 사기를 당할 수밖에 없는 부동산 투자 시장의 구조를 투명하게 바꾸고 싶은 그녀의 바람 때문이다. “온갖 부정적 시각과 사기가 난무한 부동산 투자 시장을 깨끗하게 하고 싶어요. 모두가 똑같이 아는 정보를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 시장도 상식이 통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덧붙여 정 대표는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분인 토지용도, 땅 주소, 등기 확인에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며 자세한 설명을 더해주었다. “토지용도는 보조, 생산, 계획 3가지로 분류되며 국가에서 토지개발계획과 동시에 발표합니다. 투자의 대상이 되는 것은 계획 부분인데, 미리 계획부지가 될 거란 추측, 예상발언으로 매물을 추천하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투자 상담 시 지도로 확인한 땅 주소를 현장에서 속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휴대폰 GPS로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등기 확인까지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모든 정보는 정확한 서류로 반드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사기를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나아가 부동산은 ‘기다림의 미학’이라며 장기적 안목으로 토지의 가치를 알아볼 줄 알아야하고 가치가 충분히 실현되기까지 기다릴 줄 아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했다. 무엇보다 그녀가 블로그 활동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바로 부동산 정보 공유로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서다. 그래서 ‘춘희아줌마의 화끈한 부자 레시피’에서는 일반인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게시되어 있다. “왜 부자만 부자가 돼야 하죠? 일반인들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이로 인해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토지와 크라우드펀딩의 결합, ‘아이플러스’ 출시예정 부동산 투자의 다양한 방식 모색에 노력 부동산 투자 업계 내에서 독특하고 특별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정춘희 대표. 그녀는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토지와 크라우드펀딩을 결합한 ‘아이플러스’ 출시다. “기존 부동산 투자는 큰 자금이 있는 사람만 가능했습니다. 1~2천만 원으로 내 땅을 가지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죠. 서민들은 자신의 부동산을 꿈꾸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소액으로도 토지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다 크라우드펀딩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토지와 결합해보았습니다.” 아이플러스는 토지 분양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쉬운데, 예를 들어 50억 규모의 토지 100평에 투자를 한다면 목표금액 50억이 달성될 때까지 소액투자자들을 모아 각각의 투자 금액에 맞는 평수의 토지를 분배, 수익을 발생시키는 구조다. 적은 금액으로 토지를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아이플러스는 무엇보다 투자의 리스크가 없다. 각각의 개인 지분에 대한 등기를 안정장치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 올해 하반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플러스는 곧 부동산에 대한 꿈을 품고 있는 서민들의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된다. 항상 사람간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한다는 정춘희 대표는 ‘부동산도 결국 사람’이라며 매순간 매 고객마다 진심을 다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 일련의 과정들은 결국 한 사람의 성공을 위함이에요. 그 성공은 투자를 통한 수익이 될 수도, 부동산 매매를 통한 내 집 마련일수도 있죠. 다양한 고객들의 각기 다른 성공을 위해 우리는 고객을 들여다보고 그에 맞는 부동산을 추천해드리죠. 그래서 부동산은 사람이에요. 진심을 다하면 결국 통하게 됩니다.” 허위매물과 허위정보로 사기가 만연한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시장의 투명화를 위해 노력하고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투자방법을 모색하는 등 특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 대표의 꿈은 매우 소박했다. 작지만 직원들을 위한 단독 사옥을 갖는 것. 그리고 ‘덕분에 돈 많이 벌었습니다’란 말 한마디를 듣는 것이 바람이라고. 이를 위해 오늘도 당차게 걸어가는 정춘희 대표. 그녀의 특별한 행보를 응원한다. [1018]
    • 경제
    2017-07-13
  • 최병석 청약펀드재테크연구소 대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도입된 주택청약. 분양우선권 외에 납입금으로 발생한 이자에 대해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으며 가입기간에 따라 1.8%까지 이율이 적용되어 일부 적금보다 높은 이율을 자랑하는 저축상품으로 세테크나 효율적인 돈 관리까지 가능해 재테크수단으로 인기가 높다. 멀기만 할 거 같은 내 집 마련의 꿈과 효율적인 돈 관리에 더욱 가까워지게 된 것. 그러나 각종 투기자본의 유입과 잘못된 정책으로 과열된 청약시장은 여러 부작용과 수많은 피해 사례를 낳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청약에 대한 개념과 이해에 기반 하지 않고 타인에 의존하는 탓이 크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최병석 대표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피해사례에 대한 상담을 시작으로 지금은 청약펀드재테크연구소를 통해 청약에 대한 1:1 오프라인 교육 및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성공적인 재테크를 이끌며 나아가 청약시장의 투명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그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_박지영 기자 내가 받은 도움과 기회의 손길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내밀어주기 위해 ‘주택청약종합저축 모르고 덤비면 길바닥에 나 앉는다’, ‘청약통장 1순위만 된다고 당첨되는 줄 아느냐’ 날카로운 비판과 공격적인 언사로 주목받은 최병석 대표는 예상과 달리 상당히 젊은 사람이었다. 올해 서른하나, 누군가는 ‘어린 친구가 뭘 알고 말 하겠어’라고 무시하기도 하지만 그의 말에는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고루 겪은 굴곡진 인생이 담겨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지. 상병 휴가 때였어요. 어머니가 크게 아프셔 생명이 위독하셨죠. 그때 심정은 유재석씨가 연말 시상식에 한 수상 소감이랑 비슷한 마음이었죠. ‘저에게 딱 한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나중에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지금의 마음과 달라지지 않겠습니다. 만약 제가 성공했는데 초심을 잃는다면 모든 것을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당시 어머니를 한번만 살려주시면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빌었죠.” 다행히 어머니는 건강을 회복하셨다. 그 후 원하지 않던 전공, 뜻하지 않았던 입대, 삶의 목표 한 번 가진 적 없었던 그는 군에 복귀, 책을 읽고 운동을 하며 사회에 나갈 준비를 했다. “전역을 하고 아버지께 여태 공부한 것들을 펼쳐놓고 서울로 가겠다고 선언했어요.” 갓 제대한 20대 초반, 아무런 능력 없이 상경한 최 대표는 방문판매를 시작했다. 우산, 가방, 벌레 퇴치기 등 닥치는 대로 팔았다. 특히 당시 흔치 않던 면 생리대를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보다 많이 팔아 영업에서의 재능을 보였다. 맨몸으로 부산에 내려가 서면 지하상가의 모든 상인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팔아 부산여행경비를 충당할 정도로 그의 영업능력은 뛰어났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교육사업에 뛰어든 최 대표. 증명할만한 자격증도 그 흔한 수료증도 없이 당시 개념마저 생소한 영업교육을 시도했다. “제가 영업사원으로 있던 회사의 대표님이 교육사업을 시작하면서 함께 하게 됐어요. 진짜 듣도 보도 못한 사업이었죠. 회사 개업식 때 지인들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접으라고 할 만큼 망할 거라 예상했죠.(웃음)” 그러나 주변 우려와는 달리 사업은 승승장구 성공가도를 달렸다. 당시 교육을 들었던 수강생들이 지금은 수백억대 자산가들로 성장해 있을 정도. 하지만 시련은 언제나 그렇듯 가장 높은 곳에 섰을 때 찾아왔다. “고객과의 트러블, 오너와의 트러블로 회사를 나오게 됐어요. 정말 사람이 그러면 안 되는데 모든 자료를 가지고 나와 똑같은 회사를 만들었어요.” 속된 말로 뒤통수를 친 것. 검증된 아이템이었기에 큰돈을 거머쥐었지만 성공에 취해 게으를 대로 게을러진 그에게 성공의 그림자는 점점 멀어져갔다. 그렇게 돈, 명예, 인맥 모든 것을 잃고 고향 대구에 내려갔다. “배신을 하고 나온 저에게 손을 내밀어줄 사람은 없었어요. 또 강사시절 하늘을 찌를 듯한 자만심에 안하무인까지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도 없었죠.” 그러나 단 한사람, 그에게 손을 내민 사람이 있었다. 어려운 시절을 최 대표 덕에 극복한 사람이었다. “덕분에 다시 시작할 수 있었어요. 다양한 사업을 다시 구상하고 중국진출까지 고려한 상황이었죠. 그러다 우연히 청약을 접하게 됐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사기 사례들이 많더라구요.” 청약시장에 직접 뛰어들며 성공사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실패, 사기 사례들을 접하게 된 최 대표. 피해 사례들만 알아도 피해자가 적어질 거라 생각했던 그는 블로그를 시작했다. 자신이 받은 도움, 기회의 손길을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뻗어주기 위해서 말이다. 1:1 교육 및 세미나부터 실전경험까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처음 블로그를 통해 그는 피해사례들을 설명하고 재테크를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소 격한 말들로 비판, 조언하는 식으로 시작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며 가끔 욕설도 섞어 신랄한 어조로 올린 글들은 점점 인기가 많아져 하루 15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할 만큼 화제가 되었다. 그러면서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서울과 지방 곳곳에서 그를 만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왔다. “사기를 당한 사람은 어디 가서 말을 못해요. 혼자 속으로 앓죠. 그러다보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피해자들이 많아요. 사례도 다양하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가볍게 시작한 일이었지만 그들의 고충, 애환을 느끼며 청약재테크를 잘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며 청약에 더욱 깊게 개입하게 된 최 대표.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던 그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1:1 상담,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기 위해 지금의 청약펀드재테크연구소의 문을 열었다. 유선 상으로 이뤄지는 상담의 한계를 느끼며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 최 대표는 단순 청약의 개념과 이해를 넘어 주택청약, 토지청약부터 각각의 자산, 사정에 맞는 통장진단, 가진 재산 내의 활용방법까지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그의 교육은 여타 재테크 전문가들과 다르다. 조언하고 도와주는 개념이 아니라 스스로 알고 스스로 해보고 스스로 깨닫는 것, 그것이 그의 교육의 핵심이다. “재테크는 적은 돈으로 단시간에 큰돈을 버는 수단이 아닙니다. 그걸 바란다면 강원랜드를 가셔야죠. 재테크는 공부가 먼저에요. 실패하지 않으려면 재테크가 무엇인지 알고 시작해야 하죠. 그리고 반드시 본인 스스로 시도해 봐야 합니다.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봐야 중간에 돈을 떼이는 일도, 사기도 피해갈 수 있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 “자기 자신부터 알아야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내 통장의 가치는 얼마인지 내 자산은 얼마인지 그 자산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면 어려운 재테크, 특히 청약시장은 정책으로도 정리가 되지 않을 만큼 어둠의 경로가 많다. 그러다보니 음지의 영역에서 투기가 일어나고 사기가 빈번하면서 청약시장이 더욱 어지러워지는 것. 그는 보다 올바른 청약교육을 통해 청약시장을 양지로 이끌어 투명화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그에 앞서 올해는 보다 많은 회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사무실을 옮길 예정이다. 자신이 받은 만큼 많은 것을 나눠주고 싶다는 그. 앞으로 보여줄 그의 행보에 더욱 주목하고 싶다. [1017]
    • 경제
    2017-06-27
  • 강경식 (주)케이엔에프코리아 대표이사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양파, 위장 보호에 탁월한 양배추, 피부 트러블 개선에 좋은 블루베리 등 각양각색의 효능을 지닌 야채와 채소들. 하지만 바쁜 일상 속 우리 몸에 필요한 과일과 야채를 매일 섭취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고 소화율과 흡수율은 높인 ‘즙’형태의 건강식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면역력을 높이고 체질을 개선하며 꾸준한 섭취를 통해 내 몸의 부족한 성분들을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는 ‘즙’은 그 종류도 수십 가지에 이른다. 물론 생산하는 곳 역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건강즙은 얼마만큼 건강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만들어졌을까? (주)케이엔에프코리아 강경식 대표와 건강즙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식품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_정주연 기자 석류와 산수유, 흑마늘부터 블루베리, 아로니아, 양배추까지 (주)케이엔에프코리아에서 생산되는 건강즙은 종류만 20여 종에 이른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하고 있는 이곳은 한국 산업안전 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CLEAN 사업장’으로 인정받은 제조 시설로 깨끗하고 신선한 원물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건강즙과 건강식품을 직접 제조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곳은 2013년 설립되었다고 소개된다. 하지만 그보다 앞선 2008년부터 미국에서는 이미 고객들이 믿고 먼저 찾는 곳으로 유명했었다는데. 도라지와 솔잎즙으로 수출 시작 미국에서 먼저 인정받아 (주)케이엔에프코리아는 2013년 설립되었지만 그 시작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버지께서 먼저 사업을 하고 계셨어요. 당시에는 청국장 해외수출과 국내 유통을 하는 회사였죠. 2008년 들어 도라지나 솔잎즙을 제조해 미국으로 수출을 시작했는데 현지 상황과 잘 맞아떨어지며 국내 유명 대형회사보다 더 높은 인기를 얻었어요.”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먼저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케이엔에프코리아의 건강즙들은 이후 조금씩 가짓수를 늘려갔다. 특히 미국 현지의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 병원에 가기 힘든 시스템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교민들 사이에서 건강즙은 금세 입소문을 탔다. 더욱이 원물을 이용해 만들어 식품 함유량은 높이되 직접 제조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하며 미국뿐 아니라 멕시코에서도 (주)케이엔에프코리아 제품을 찾는 이들이 생겨날 정도였다. 이후 국내 유통에 대한 요청도 이어지며 OEM 방식으로 국내 시장에도 진출한 (주)케이엔에프코리아는 2013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법인 전환, 시스템 디지털화 자체브랜드 ‘자연의 미소’까지 선보이다 현재 법인으로 전환된 (주)케이엔에프코리아는 2013년 강경식 대표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이했다. 국제통상학과 출신이었던 그는 수출과 수입을 병행하고 있던 회사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기존의 아날로그적 방식에서 탈피해 제조 시설을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시장에 집중, 변화하는 건강식품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싶었어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예전에는 노년층에 한정되었다면 몇 년 전부터는 젊은층으로 그 수요가 확대된 점에 착안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시장에 집중했죠.” 강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고 소셜커머스을 비롯한 온라인 시장에서 (주)케이엔에프코리아는 믿고 먹는 제조회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조만으로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데 한계를 느낀 강 대표. 2015년 자체브랜드 ‘자연의 미소’를 선보이며 투명하고 신선한 건강식품을 선보이기 위해 한 발짝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수출 후 국내시장 진출이라는 조금 남다른 행보를 보였던 (주)케이엔에프코리아는 이번에도 선 온라인 후 오프라인 시장 진출로 이어지게 되는데 고객들과 협력사들의 꾸준한 요청 때문이었다. 2013년 추석 명절 특가로 선보였던 양배추즙의 경우 3일 만에 10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주야로 공장을 풀가동시켜야 할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수많은 건강식품 회사 사이에서 이곳이 유독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 그 해답은 바로 ‘제품’에 대한 믿음과 신뢰에 있었다. 산지 직송 원물로 신선도와 함유량은 높이고 직접 제조 판매로 가격은 낮추다 “식품을 제조하는 회사에서 세척과 청결은 기본”이라고 말하는 강 대표는 누구나 부담 없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그의 아버지 역시 오랜 시간 이런 고집을 바탕으로 회사를 이끌어 왔기에 원재료 선정에 있어서 늘 까다로웠다. 농축액이 아닌 산지에서 손수 선별해 가져온 야채와 과일을 직접 중탕해 착즙하는 방식을 이어오고 있는 것. 이는 제품의 신선도와 식품 함유량은 높이되 중간 유통 마진 최소화로 합리적 가격을 형성, 고객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파우치 형식으로 생산되는 건강즙은 특히나 그 제조 과정이 까다롭다는데. “이물이 조금이라도 들어가 제품이 오염되면 3일만 지나도 부풀어 올라 터지게 됩니다. 제품을 속일 수가 없죠.”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 회사로 정평이 나 있는 (주)케이엔에프코리아는 제품을 만드는데 있어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자연히 재구매율을 높이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데 일조했고 품절 상품에는 고객들의 재입고 문의가 쇄도하게 만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모니터링을 한 적이 있어요. 가격대가 낮다 보니 과연 식품 함유량이 표기된 내용과 일치하는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테스트 결과 오히려 함유량 수치가 높게 나왔어요. 제조 과정에서 중간 유통 마진을 최소화하면서도 원물을 직접 가공한 덕분에 상품의 질은 높이되 가격은 낮출 수 있었던 거죠.” 다양한 상품 개발로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 즐길 수 있기를 기업부설연구소 개설을 앞두고 있는 (주)케이엔에프코리아는 올해 안에 HACCP 인증을 통해 또 한 번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건강식품 시장은 그 유행이 빠른 편이에요. 고객들의 니즈 역시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죠.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꾸준히 상품 개발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상품 성분들 간의 조화에 집중해 조금 더 효과적인 건강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연구 개발할 생각입니다.” 한의사 친척의 조언을 얻어 현재도 한약재를 사용하는데 있어 그 효능과 조화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전한 강 대표는 조금 더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연구 시스템을 갖추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HACCP 인증을 통해 신뢰성을 제고하고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향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건강식품을 넘어 어른부터 아이까지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음료로 나아가고 싶다고 대답한 강 대표. “현재도 편의점이나 급식 업체 쪽에서 주문 요청이 계속 들어와요. 하지만 파우치 형태로 생산되다 보니 혹시나 아이들이 먹는데 있어 위험할까 봐 거절하고 있어요. 곧 시설 장비를 새로 들여와 보틀 형태로 음료처럼 간편하게 어른부터 아이까지 먹을 수 있는 형태로 생산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조방식 역시 기존의 중탕 후 착즙에서 저온 가공 후 착즙 형식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깔라만시’ 역시 가공, 생산하고 있는 케이엔에프코리아. 모든 연령대에 걸쳐 다이어트 상품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깔라만시 주스도 직접 베트남에서 원료를 수입해 가공까지 병행하며 OEM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최근에는 쉴 새 없이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강대표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서 건강즙을 기본으로 향후 깔라만시나 디톡스 주스, 착즙 주스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연의 미소를 담은 건강식품으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회사가 되고 싶다는 강 대표는 든든한 조력자 아버지와 함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오랜 노하우에 틈새시장을 노린 감각적 마케팅이 더해진 (주)케이엔에프코리아. 자체 브랜드 ‘자연의 미소’ 역시 국내외 많은 고객들에게 그 진가를 인정받으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은 꾸준한 식습관 개선과 관리가 중요하다. 예년보다 높아진 기온으로 지친 몸에 오늘은 신선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진 ‘자연의미소’ 건강즙 한 팩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1017]
    • 경제
    2017-06-27
  • 까다로운 줄눈시공을 기초 작업부터 탄탄히, 공동구매 선정업체 아이라인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김주부(38세)는 집안일에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화장실, 욕실 청소라고 한다. 화장실 욕실의 벽면이나 바닥에 타일과 타일 사이의 때를 청소하려면 팔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느낄 정도로 힘들다고. 정작 고생스레 청소를 하면 일주일 만에 다시 때가 끼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사실 타일과 타일사이는 백시멘트로 마감시공을 하는데 일정시간이 흐르면 백시멘트가 부서지고 물 흡수가 잘되는 환경으로 인해 곰팡이 균이 생기게 된다. 또한 백시멘트에서 나오는 유해물질과 가루로 인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주부들에게 있어서 욕실, 베란다, 현관, 변기 테두리 등의 위생 상태는 가족들의 건강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때로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렇게 두통거리를 안겨주는 위생 상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줄눈시공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주간인물에서는 줄눈시공의 오랜 노하우를 전수해 준 아이라인 대표와 그것을 전수받은 청년사업가를 함께 만나보았다. _구아리 기자 섬세하고 철저한 줄눈시공으로 고객만족도 높여 이해민 대표는 젊은 사업가다. 그는 줄눈시공 이전에 입주청소업에서 3년 정도 일하면서 줄눈시공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줄눈시공업체 아이라인의 이상곤 대표가 쌓아온 다년간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아이라인의 상호를 받아 부산에서 문을 열게 되었다. 이상곤 대표는 “줄눈시공을 배우기 위해서 자신을 스쳐간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워낙 꼼꼼하고 철저한 시공을 하는 편이라 작업과정에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버티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해민 대표는 “배우려는 의지와 열정이 누구보다 강해서 믿고 내어줄 수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해민 대표는 줄눈시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을 ‘모든 과정’이라고 말했다. “저희는 바닥을 파는 공정이 전체 7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기초 작업이 합니다. 줄눈을 넣을 때도 무조건 약품을 많이 넣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물이 흘러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당히 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님들이 아시면 좋은 것은 백시멘트 제거를 할 때 타일위쪽 끝부분부터 정확히 2mm~3mm는 제거를 해야 사이에 줄눈제를 넣었을 경우 타일사이에 줄눈제가 들어가야 정확한 시공입니다. 줄눈의 비주얼, 디자인 연구에서 힘써 아이라인은 다년간의 노하우와 실력을 겸비하여 보다 나은 시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업체다. 특히 친환경소재의 활용에 있어 보다 나은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을 하여 많은 소비자들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기존 일반적인 친환경 줄눈시공과 더불어 국내 유일 최초 줄눈에 디자인을 입혀 인테리어미를 살린 시공이 가능한 차별성을 가진 것이 장점이라고 말하는 이상곤 대표는 “기존에 나오는 약품을 그대로 사용하기 보다는 그들을 섞어서 욕실이나 베란다, 현관 등의 인테리어에 시각적인 효과를 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욕실에 품격이 높아지게 하는 인테리어 효과를 가져 오면서 고객들의 만족감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줄눈시공은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한번 시공을 하면 웬만해서 곰팡이나 물때가 끼지 않게 되어서 주부들이 욕실, 베란다, 현관 및 변기 주변 등을 청소할 때 물청소만 하면 되는 장점까지 생긴다. 그만큼 집안일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소자본 무점포 창업에도 책임감은 필요해 최근 창업을 고려하는 많은 이들이 돈을 많이 투자하지 않고 비교적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 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 또는 무점포 창업에 관심이 많다. 지속적인 경제 불황과 베이비붐 세대의 빠른 은퇴, 은퇴 이후 창업을 택한 시니어 세대, 청년실업 및 취업난으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대표적인 무점포소자본창업 아이템인 줄눈시공 창업은 창업비용부담이 적어 창업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눈여겨보고 있다. 줄눈시공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두 대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물었다. 이상곤 대표: 소자본창업이라고는 하지만 준비과정부터 꼼꼼하게 살펴야 창업실패를 넘어 창업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창업아이템에 대한 공부가 필수입니다. 자신도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작정 시작했다가는 소비자들에게 업계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해민 대표: 한번 배우더라도 기본 2,3달은 배우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자본 창업이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제대로 배워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단가를 낮추는 가격경쟁력을 밀어붙이기보다는 품질과 실력으로 나아가야 업계가 상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오랜 경험과 실무 노하우로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1017]
    • 경제
    2017-06-27
  • “폭넓은 소통을 바탕으로 주선업계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이하 주선연합회)는 지난 6월 12일, 제4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제11대 회장 선거를 실시하였다. 총회의 투표결과 장진곤 회장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주선연합회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된 장진곤 회장은 부산에 소재한 (주)창성운수를 경영하고 있으며, 현재 주선연합회 부회장 및 부산화물주선협회 이사장을 맡아 주선업의 권익신장과 보호에 열정을 쏟아 온 인물이다. 그간 주선업의 불리한 제도 개선과 주선사업의 활성화에 앞장서 왔던 그의 행보를 주간인물에서 만나보았다. _김정은 기자 1994년 (주)창성운수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20년 이상 화물운송주선사업과 화물운송사업을 영위해 오면서 주선연합회 부회장, 부산화물주선운송협회 이사장을 역임해온 장진곤 회장. 정직과 성실, 겸손을 덕목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녹여 내는 자질과 인품을 지닌 리더십으로 ‘주선연합회’ 제11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주선업이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회원과 임직원, 역대 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각 지역의 협회 이사장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전개될 정책 변화가 우리 주선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업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며 폭넓은 소통을 바탕으로 주선업계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장 회장은 주선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 업계, 협회가 일체가 되어야 한다고 전하며 전임 집행부와 시, 도, 협회와 연합회 간 가교 역할을 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주선업계는 아직까지 영세한 업체가 많고,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우려하고 연합회가 나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주선사업의 선진화와 주선업무의 활성화 회원사의 권익신장에 앞장서며 불리한 제도 개선 ‘부산화물주선운송협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이사장에 선출될 정도로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아 온 장 회장은 주선업계 최대 현안 과제였던 국토교통부의 ‘화물운송시장발전방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선사업 등록제전환 움직임을 저지하는데 기여한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주선업계는 주선사업이 등록제로 개방되면 늘어나는 주선업체로 인한 과열경쟁과 주선료 하락 등의 부작용을 크게 우려했던 상황이었다. “주선사업이 누구나 진입이 가능한 등록제로 전환될 시에는 업체 증가로 인한 과열 경쟁으로 화주운임이 하락하고, 이어 화주운임 하락은 주선사업자로부터 운송을 의뢰받는 개인 차주들의 운임하락으로 이어집니다. 결과는 화물운송시장에 부작용을 초래해 시장안정이 저해되는 일입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화물운송시장을 더욱 어렵고 질서가 무너지게 만드는 일이었지요.” 이에 장 회장은 국토교통부에 등록제전환을 저지하며 물류시장 현실에 대한 철저한 검증 후 현장 상황에 맞는 개정안이 발효되기를 적극적으로 건의하였다. 또한 부산시가 조성한 노포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물면적을 계획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 지역 주선사 사무실 부족난을 완화하고 협회 회원가입 확대와 주선사업자간 화합, 단합에도 주력해 왔다. 이후에도 주선업의 불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주선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섰다. 각 지역의 협회와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단단한 조직으로 연합회를 꾸려나갈 계획이라는 장진곤 회장. 말보다 앞선 행동을 실천하며 임기를 끝낸 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비췄다. 취재진과의 만남에서도 스스로를 낮추며 배려와 존중이 넘치는 그의 모습에서 향후 주선연합회의 귀추가 더욱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 약력 ] •부산대학교 산업대학원 산업CEO과정 •1994 (유) 창성운수(주선업) 대표이사 역임 •2000 (주) 창성운수(운송.주선) 대표이사 •2004 하나은행 광안동지점 명예지점장 역임 •2007 부산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 역임 •2008 가야컨트리클럽. 경기분과위원장 역임 •2013 부산대학교 산업대학원CEO 총동문회 20대회장 역임 •2015 재부창녕향우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2016 부산광역시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협회 이사장 •2017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 회장 [ 수상 ] •2007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표창장 •2008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 표창장 •2009 부산시장 표창장 •2010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장 [1017]
    • 경제
    2017-06-27
  • 강상효 금강주택건설(주) | 금강종합건설(주) 대표
    얼마 전 거창군에서는 다섯 가족의 뜻깊은 장학금 기탁이 있었다. 단란하게 가족티를 맞춰 입고 거창군청을 방문한 그들의 이번 행보는 많은 이들의 미소를 짓게 했는데, 바로 셋째 아들의 돌잔치 축의금을 기탁했기 때문이다. 이보다 앞선 3월에도 아빠 강상효 금강주택건설(주) 대표는 하동군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기꺼이 장학금 기탁 행렬에 동참한 그의 조금은 특별한 사연을 주간인물이 담아 보았다. _정주연 기자 인터뷰를 위해 거창읍에 소재한 금강주택건설(주)를 방문한 취재진은 예상보다 젊은 나이의 강상효 대표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서글서글한 웃음이 인상적이었던 그는 뜻하지 않게 기탁 사실이 너무 많이 알려진 것 같다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 누구나 마음속에 갖고 있는 생각이지만 실천 기회를 갖지 못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하는 강상효 대표. 오히려 돌잔치에 함께 해준 많은 친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30대 초반의 이른 나이에 벌써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회사의 대표로 지역 내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그에게 이번 기탁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온 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평소 이런 일에 관심이 없었다면 선뜻하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강상효 대표에게 ‘준비’와 ‘기회’는 인생에 있어 늘 중요한 주춧돌과 같았다. 이른 사회생활 시작 건설 외길에 들어서다 남들보다 조금 빨리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는 강상효 대표.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과 사춘기 방황 시절을 겪으며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인생에 있어 첫 번째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공부를 곧잘 했어요(웃음). 그런데 3학년부터 방황을 시작하게 되며 성적이 떨어졌고, 실업계 고등학교를 가게 되었죠. 어느 날 문득 제 자신을 돌아보는데 과연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죠.” 그길로 자퇴서를 낸 그는 공사현장에서 막노동 일을 시작했다. 시멘트를 나르고 벽돌을 나르며 하루 종일 땀 흘려 일한 그의 가장 큰 보람은 차곡차곡 모이는 일당이었다. 맡은 일에는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 했고 그 결과 먼저 그를 찾아주는 이들이 생겨났다. 일당 외에 추가로 돈을 받는 경우도 있을 만큼 그는 매사에 늘 열심이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단순한 작업만을 반복할 수 없다고 느낀 강 대표는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목수 일을 시작했다. 월급은 적고 하는 일은 많아졌지만 새로운 일을 배운다는 것에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성취감을 느꼈다. “유년시절에도 고무동력기나 패러글라이딩 등 만들기에 소질이 있었어요. 손재주가 조금 남달랐나 봐요.” 목수 일에서도 조금씩 두각을 드러내며 2년여를 보낸 그는 또 한 번 도약을 위해 경기도 안산으로 길을 나섰다. 더 큰 현장에서 보고 배우며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다 거창이 고향인 강상효 대표가 아무 연고도 없는 경기도 안산으로 간 것은 조금 더 큰 현장과 환경에서 더 많은 기술과 일을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평소 함께 일하던 전문 목수를 따라나섰을 때 그의 나이는 겨우 20대 초반이었다. 점차 큰 규모의 현장에서 일하며 새로운 도전과 배움을 통해 2년 여간 경력을 쌓은 강 대표. 목수만 수백 명이 모이는 대형 공사 현장에서까지 일하게 된 그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현장이 워낙 크고 사람이 많다 보니 일을 하는 강도나 정도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었어요. 저는 남들이 한두 개 옮길 때 5개씩 옮기며 일했죠. 그런데 그 모습이 곱게 만은 보이지 않았나 봐요. 어느 날 같이 일하던 분들이 저에게 유난스럽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셨어요. 순간 번뜩했죠. 만약 내가 현실에 안주하고 저들처럼 일하면 20년 뒤에도 나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겠구나 싶었죠.” 조금 더 주도적으로 다양하게 일을 하고 싶다고 느끼던 찰나 거창에서 연락이 왔다. 대형 사우나 공사 현장의 관리 감독을 맡을 소장직을 제의한 것. 거창으로 돌아온 그는 다년간 직접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사를 이끌어갔고 틈틈이 개인 공사 작업도 진행하며 그만의 커리어를 쌓아갔다. 이때 즈음 집 짓는 매력에 빠진 강 대표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언젠가는 건설 사업을 직접 해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긴 것이다. 금강주택건설(주)에 이어 금강종합건설(주)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준비하면서 본격적으로 건설 관련 공부를 시작했다는 그는 현장에서 일하는 시간 외에는 교수님의 추천을 받아 대학에서 CAD 수업 청강을 듣고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금강주택건설(주)를 시작한 강 대표. 그간 들였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시행사 금강주택건설(주)로 시작해 지난해 시공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금강종합건설(주)까지 설립한 그는 지금도 늘 공사 현장을 누빈다. 아직은 경영인보다 기술자이고 싶다는 강 대표는 묵묵히 자신의 일을 이어가고 있는 것. 덤덤히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던 그는 잠시 이야기를 멈추더니 “이게 뭔가 특별한가요? 다들 이 정도의 사연은 갖고 있지 않나요?” 하며 머쓱하게 웃어 보였다. 어린 나이에 막노동을 시작으로 한 회사의 대표가 되기까지 항상 노력과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있어서는 그저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일로만 느껴진 터. 하지만 그가 아무런 준비와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기회는 찾아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설사 왔다고 하더라도 그 기회를 잡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을 받아 초등학교 시절부터 용돈을 직접 벌어 썼다는 그는 자연히 습득한 자립심과 특유의 끈기에 노력을 더해 지금의 자리에 이르게 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같은 시간을 산다. 하지만 그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는 개개인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그 차이들은 모여 결국 인생의 향방을 좌우한다. 17살 어린 나이에 강 대표는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선택했다. 그러나 거기에 안주하거나 상황을 원망하기보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전진해 나갔다. 15년이 지난 현재 그의 인생은 또 한 번 남들과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아직 성공이라고 말하기에는 이르다며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하는 강 대표. 그의 15년 뒤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17]
    • 경제
    2017-06-27
  • 경경환 제트에프삭스코리아 대표이사
    독일 ZF Friedrichshafen AG의 국내 투자 회사로, 차량용 쇼크업소버(댐퍼)를 생산하고 있는 제트에프삭스코리아는 한국과 일본 완성차 시장을 목표로 국내에 전략적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 경남 지역을 넘어 한국의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그곳에 사람냄새 가득 밴 경경환 대표를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엄지현 기자 경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저 혼자 잘해서 받은 상이라기보다는 직원들과 함께 힘내서 받은 상이죠. 자동차 산업이 많이 침체되어 있는 와중에 저희 회사는 바쁘게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고, 지난 6~7년 동안 노력한 결과를 보상받는 기분이 들어 뿌듯합니다.”라고 말했다. 제트에프삭스코리아는 이미 2016년 매출액은 2721억 원으로 사상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고, 그중 일본, 중국 등 11개국 수출이 전체 매출의 73%인 1976억 원을 차지하는 등 해외수출실적도 크게 향상돼 2015년 제52회 무역의 날 ‘1억 달러 수출탑’ 수상에 이어 2016년에는 ‘경상남도 수출유공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살피는 ‘경반장’에게는 불가능이 없다 그는 2008년 취임 이후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 ‘정상에서 만납시다.’ 라는 경영철학으로 노사 간, 협력사 간 상생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예전부터 자동차 산업을 떠나지 않고 꾸준히 쌓아온 그만의 내공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렇다면 그만의 경영 노하우는 무엇일까? “저는 예전에 직원들에게 경반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제가 현장에 있으면 직원들에게 하나하나 귀찮게 요구해요. 그때마다 직원들의 입에서 안 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죠. 보채는 것이 방관하는 것보다 경영할 때 중요합니다. 일례로 예전에 현장의 바닥이 너무 지저분해서 다 치우자고 말했을 때 직원들이 기계를 옮기며 청소해야 한다며 안 된다고 말했었죠. 그래서 제가 안되는 게 어디에 있냐면서 직접 차근차근 바닥을 치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좋은 대표이기도 나쁜 대표이기도 합니다(웃음).” 경 대표는 직원들의 질문과 고민을 가만히 들어보면 그 안에 답이 있음을 찾고 일을 해결해낸다고 말했다. “어느 날 직원들이 ‘길어서 안 됩니다.’라고 말하더군요. 저한테는 그 말이 ‘너무 길지만 않으면 됩니다.’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길이를 잘라서 쓰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죠. 말 그대로 고민 속에 정답이 있고 그 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이 또한 불가능은 없다고 말하는 그의 성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말이었다. 이런 그에게 직원들은 사소한 일들이 아닌 경영자로서 큰일을 하라며 말하기도 한다고. “대개 큰 문제들 위에 작은 문제들이 쌓여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작은 문제들부터 해결해야하는 것이지요.” 좋은 사람들이 만드는 따뜻한 사회 경 대표는 2013년부터 매달 꾸준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고. “우리 회사에서 저를 포함해서 164명 정도의 직원들이 모금을 하고 있는데, 직원들 또한 후원하면서 얻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마음이 착해지면 좋은 사람이 되게 합니다. 그런 좋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회사는 다양한 방면에서 발전할 수 있는 것이지요. 지난 올림픽 때 ‘할 수 있다’로 멋진 경기 보여준 펜싱의 박상영 선수 또한 경남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성장한 선수라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모은 후원금을 통해 한 사람을 훌륭한 인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행하고 있죠. 그래서 사내 게시판에 2~3달에 한 번씩 후원아동에 대한 글을 올려요. 그 글을 보고 후원하는 직원들과 그렇지 않은 직원들은 서로 느끼는 바가 다르고, 그런 식으로 후원을 북돋습니다.” ‘효(孝)’와 ‘정(情)’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회사 그는 청년과 대학생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도내 대학생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위한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을 맺기도 했다. 제트에프삭스코리아만의 특별한 채용 기준이 있다고. “2008년에 여기 처음 왔을 때에 비해 이직률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 배경에는 우리 회사만의 채용기준이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기업이든 결국 사람과 사람이 일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인가에 초점을 맞춘 면접을 진행합니다. 조부모와 부모의 나이를 묻기도 하고 얼마나 자주 찾아뵙는지에 대해서도 묻는데, 대답을 못하는 청년들이 꽤 있습니다. 본인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잘해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유의해서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제트에프삭스코리아에서는 여성들의 출산휴가와 남성들의 육아휴가를 당연하게 권장하고 있고 다양한 복지혜택으로 직원들을 배려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고. “윗사람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 일의 능률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기계를 다루는 일이지만 결국엔 사람과 사람의 일이기에 서로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죠. 사람을 아끼는 마음으로 직원들을 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 기술력으로 해외에 진출하기를 경 대표는 “저희는 일부 3교대로 근무할 만큼 일이 많고 바쁜데, 다른 곳에서는 미안해서 말 못합니다. 그 정도로 자동차 산업이 국내·외의 요인들 때문에 침체되어 있습니다. 부품업체들의 경우 모기업의 타이트한 관리 덕분에 세계에서의 경쟁력이 강합니다. 원천기술을 확보해서 해외로 진출해보기를 바라는 마음이죠. 우리나라 업체들 생산 기술력은 단연 뛰어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언어의 벽이 있지만 그 벽을 부수고 나아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산업이 마찬가지겠지만 미래를 위해 준비해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에서는 기본설계만 해 줄 뿐 나머지설계는 온전히 저희의 몫입니다. 개선에 대한 부분도 직접 계속 추진해야 하는 것이지요. 주위에서 저에게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지 묻습니다. 그럴 때 저는 스트레스를 안 받으면 된다고 말하죠. 일이 많은 것은 그저 일이 많은 것일 뿐 저의 스트레스가 될 순 없습니다. 이런 마인드의 작은 변화로도 회사차원에서 큰 발전이 되는 것이지요. 목표가 있다면 회사가 직접 고객들을 찾아가 영업을 하는 것보다 회사 앞에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최고의 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품질개선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의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최근 80장의 슬라이드에 본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경경환 대표는 굴곡이 많은 인생 곡선을 다시 되짚으며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항상 고민하고 공부해왔던 것 같습니다. 슬라이드에 일생을 담으면서 보니 95년부터 어떻게 만들어야 좋은 물건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더군요. 그때의 저와 지금의 제가 변함없이 좋은 제품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직원들에게 좋은 대표이자 선배로서 변함없는 마음으로 회사를 이끌어가는 경경환 대표의 사람을 중시하는 경영, 그러면서 기술력을 놓치지 않는 경영이 그를 2017년 최고의 경영인으로 만든 듯하다. [1017]
    • 경제
    2017-06-27
  • 대구 ‘제1회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수상-지역과 함께 성장한 전문건설업체
    지역의 건설 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어있다. 대구에 위치한 ㈜경풍은 대구의 상징적인 건물들을 시공하며 지역의 대표적 전문건설업체로 자리 잡았다. 어떤 이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중요한 업무를 진행하는 곳이 되기도 하는 건물들의 시공에 참여하며 마침내 대구의 자랑스러운 건설인이 된 ㈜경풍의 박용화 대표이사를 만나봤다. _엄지현 기자 대구시는 지역사회의 건설 산업과 시정발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공이 큰 건설업체에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대구시가 올 해 처음으로 제정한 상인만큼 그 의미가 크다. 박 대표이사는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얼떨떨하네요. 우선 좋은 상을 주신 대구시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우리 직원들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 일해 온 모든 분들의 덕이 큽니다. 이 상의 가치가 헛되지 않게 더 발전하는 모습과 대구 지역의 건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수상에 대한 마음을 말했다. ㈜경풍을 1993년부터 오랜 시간 이끌 수 있는 그만의 경영이념은 소통이었다.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현실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과의 소통이죠. 건물을 짓는 일은 기술적인 문제이기에 함께 일하는 사람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는 자신의 천직이라 믿고 건설업에 뛰어들었고, 힘든 순간들이 찾아와도 긍정적으로 이겨내 왔다고 말했다. “건설업을 바탕에 두고 공부를 하며 시작했죠. 그 시절에는 건설업이 촉망받는 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IMF때 주택건설회사의 90%가 부도를 내는 상황이 닥쳤습니다. 당시에 ‘나는 아직 젊으니까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패기로 그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고생을 많이 하고 자란 세대였고, 가장으로서의 무게도 저를 강인하게 만들었죠.” 박 대표이사는 고향인 대구에 굵직한 건물들을 시공하며 대구와 함께 성장해왔다. “차를 타고 가다가 제가 시공한 건물을 봤을 때 드는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특히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인근에 시공한 무역센터는 밤에 야경으로 더욱 아름다운 건물이고, 법원 옆에 있는 범어숲도 한층 더 아름답죠. 또 성서공단에 우뚝 솟은 비즈니스 센터는 많은 기업체들의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건물이기 때문에 자랑스러운 시공사례입니다. 동구의 봉무 이시아타운에 건설된 텍스타일 컴바니스(섬유박물관)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형태로 시공되었습니다. 맡은 바 열심히 하다 보니 어느새 대구의 각 구마다 우리 회사가 시공한 건물이 하나씩은 있더군요. ㈜경풍이 성장한 흔적이 객관적인 결과물로 보이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는 30년 가까이 자신을 믿고 따라왔던 직원들과 계속 묵묵히 업을 이어가고 싶다고. “언제까지 제가 이 회사를 이어갈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오랜 시간 우리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현재에 충실하여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경풍을 이끌고 싶습니다.” 또 그는“어려움을 겪고 단단해진 기술자들이 모여서 대한민국의 건설업에 더 좋은 발전을 이끌어냅시다.”라며 건설업 종사자들에게 응원의 말을 남겼다. [1017]
    • 경제
    2017-06-27
  • 교육을 통한 경영인으로서 동반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
    현실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폴리페서의 사회적 역할이 커져가고 있는 지금, 사회 각 분야에서 교수들의 활약상이 주목된다. 특히 건축학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이백래 교수는 33년 경력을 바탕으로 모브 파트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브 파트너스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서 최고의 해결방안을 제시해준다. 또한 교육 경영인으로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 학생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는 이백래 교수를 만나 그의 기업관과 교육관을 들어 보았다. _강성은 기자 의뢰인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종합부동산시스템 ‘MOV-Partners’ 이백래 교수가 대표이사로 경영하고 있는 모브 파트너스는 앞을 예측하기 힘든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종합부동산시스템을 통해 의뢰인들에게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교수는 땅 분양에 초점을 맞추어 분양 이후 의뢰인에 관리가 부족했던 현재의 부동산 시스템에 대하여 아쉬움을 느꼈다. 이에 분양 전부터 이후까지, 의뢰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종합부동산시스템이 필요함을 느끼고 이를 모브 파트너스에서 진행하고 있다. 분양과 건설이 따로 진행되었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적합한 땅을 조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건물이 설 때까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종합부동산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의뢰인의 성공 동반자가 되는 것이 모브 파트너스의 지향점이자 이 교수의 목표다. 최근 부동산 개발시장의 불확실성으로 국민들과 기업가들은 혼란에 빠져있다. 이에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한 대안으로 모브 파트너스가 등장했다. 위험 요인의 회피가 가능한 이 대표의 노하우는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정교한 사업성분석을 통한 그만의 결과물인 것이다. 법무법인과 회계법인과 협력하는 등 의뢰인에게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병원 2015 종합 발전계획 수립, 성남 백현 유원지 개발사업 기획, 국립해양박물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저력으로 모브 파트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브 파트너스는 최소의 핵심인원으로 대한민국 대표 부동산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수행해온 전문가 집단이다. 현재는 싱가포르의 한 기업에 대한 종합부동산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수와 모브 파트너스는 지금도 기업과 같이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트레이닝 청년들의 눈에 씌워진 색안경을 벗겨주고파 이백래 교수는 종합부동산시스템 못지않게 후학양성을 중요시 하고 있다. 물고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중시한 유대인의 교육철학처럼, 이 교수는 제자들에게 사회에 제시되어 있는 정답이 아닌 근거와 논리로 구축된 자기의견을 주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건축학과를 나오면 건설 회사를 가거나 설계회사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 분쟁과 관련하여 로펌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며 컨버젼 시대에 이 교수는 제자들에게 진로에 대한 다양성을 열어주고 있다. 이 교수는 건축에 국한하지 않고 연관 있는 분야까지 제자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그가 가르치는 건축기획은 건축기획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사업기획까지 교육하여 제자들의 시야를 넓히고 있다. 누구나 그의 가르침을 받을 수는 있지만 아무나 받을 수는 없다. 다년간의 실무경험이 다져진 훌륭한 이 교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은 한양대학교 건축학부의 학생들은 소중한 기회를 놓지지 말고 귀를 쫑긋 세워야 할 것이다. 몇몇 제자들은 졸업이후, 해외로 나가 관련 분야의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제자와 이메일을 주고받고 있다. 메일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제자의 모습에 이 교수는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이백래 교수는 자신의 활동이 사회에 맞지 않을 수 있다며, 활동상 소개를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그의 진실한 생각과 활동들이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음을 믿어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모브 파트너스가 고객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의 성취를 위해 진심을 담은 노력을 할 것을 기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주간인물이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1017]
    • 경제
    2017-06-2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