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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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한우 육가공, 한우곰탕 제조 판매 기업,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다
    최근 정길동 (주)그린푸드밸리 대표이사는 김해시를 방문하여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한우곰탕 1,000팩(1,0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김해시 지내동 육류 가공 업체로 한우곰탕팩을 판매하여 깊고 진한 한우곰탕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2020년에는 김해시 자원봉사센터에 한우곰탕 1,000팩을 기부하는 등 기업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정길동 대표이사는 시대를 읽는 바른 안목을 지닌 기업인이다. 동종업계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은 그는 2010년, 1인 기업으로 그린푸드밸리를 창사해 2015년, 법인전환 후 꾸준한 성장세를 그리는 강소기업으로 일궜다. 경남 김해시 지내동에 위치한 (주)그린푸드밸리는 한우 육가공, 한우곰탕 제조판매 전문기업이다. 전문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전국 70여개의 거래처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 업체 대부분이 영세한 규모인 축산 육가공 분야에서 정길동 대표이사는 투철한 기업관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 경영환경이 어려울 때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우수한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경남중소기업대상 경영혁신부문 우수기업인」 수상, 「2021년 김해시 일자리우수기업」 인증, 「제25회 경남중소기업대상 경영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한우곰탕 세트를 기탁하는가하면 ‘창원시 나눔플러스+ 의창구 행복지킴이사업’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마산한마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지역사회에 봉사를 하고 있다.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같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은 정말 도움의 손길이 절박합니다. 작은 관심과 응원이 누군가에는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작으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쁩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사회공헌의 의지를 밝힌 정길동 대표이사는 요즘 찾아보기 힘든 기업인이다. 유통업계에 잔뼈가 굵은 그는 기존 업계의 관행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행보로 기업의 초석을 마련했다. “12년 전 처음 회사를 창업했을 때, 저는 정말 가진 게 없었어요. 다년간 동종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밑천으로 창업에 도전했죠. 규모의 경제로 납품을 하고 싶은 공급자와 좋은 가격에 품질 좋은 상품을 받고 싶은 수요자의 ‘Needs&Wants’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이 둘을 연결하는 유통업체로 미스 매치를 해결하기 위해서 관행을 뛰어넘는 경영을 해왔죠. 지금껏 한 번도 거래처에 외상거래를 해본 적이 없어요. 자사의 이윤을 줄이더라도 거래처 사장님들이 원하는 가격을 반영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왔습니다. 이에 만족한 거래처 사장님들의 소개로 회사를 키워갈 수 있었죠. 좋은 가격, 우수한 품질, 탄탄한 신용을 바탕으로 기업의 초석을 닦았습니다.” 한우 유통에 매진해온 그는 2년 전, 제조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축산물 육가공 공장을 설립하고 뛰어난 역량을 지닌 전문 인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찾고 있다. ‘현장의 리더로 소비자와 만나며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근로자의 입장에서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서 그는 지금도 1t 탑차를 몰며 거래처 사장님들과 만나고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땀 흘린다. “어느 정도 사업이 성장하자, 유통업으로는 한계를 느꼈어요. 육가공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좋은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습니다. 뛰어난 역량을 지닌 전문 인력이 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의 대우를 하고 있고요. 기업의 성과를 공개하는 투명경영으로 상호 신뢰의 노사문화를 확립했습니다. 전통적인 사업 영역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우곰탕 제조, 유통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10여년의 제조 노하우가 녹아있는 한우곰탕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마트에서 한우곰탕을 맛본 손님들의 구매 전화가 올 정도로 인기다. 연이어 택배주문을 한다는 한 단골손님은 “2~30년간 집에서 직접 사골을 끓였지만 마트에서 산 곰탕이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며 “뽀얀 빛깔과 진한 국물 맛의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 제조사로 전화를 했다가 이 회사를 알게 되었고 이젠 단골을 넘어 지인들에게 소개하게 됐다”는 스토리를 전했다. 이젠 소비자 가까이,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 보다 나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강소기업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그에게서 건강한 기업가 정신이 느껴졌다. “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창업 정신. 그 뜻을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선사하는 기업,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1140]
    • 경제
    2022-10-27
  • 풍부한 실무경험과 탄탄한 이론으로 두각 / 울산, 형사 전문 변호사
    최근 강승모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는 민선 8기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합의체 기구로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울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회 명칭 변경 권고에 따라 위원회 명을 기존 시민신문고위원회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변경했다. 고충민원처리 업무만을 담당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위원을 의회의 동의를 거쳐 시장이 위촉함으로써 신분보장을 강화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했다. 법적 기반을 갖춘 위원회로 출범함에 따라 위법, 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해소하는 역랑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간인물은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법률 조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강승모 변호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강승모 변호사는 울산이 고향인 그는 청년시절, 육군사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를 다니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았다. ‘나라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군인을 꿈꿨던 그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스승이 되겠다’는 교육자를 꿈꿨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사회의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하는 길’임을 깨달은 그는 법률가의 길을 선택했다. “단순히 생업에 종사하기보다는 사회의 일원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때, 군인을 꿈꾸기도 했고 교육자를 꿈꾸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서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생활 속 많은 분쟁으로 가정이 무너질 위험에 처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부산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시 4회에 합격,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현재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로 울산남부경찰서 법률상담관, 울산지방법원의 법률상담관,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 옥동에 있는 법무법인 신세계는 문턱이 낮은 열린 법무법인을 지향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법무법인으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플 때도 하루 속히 의사를 만나야 병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진료를 할 수 있듯이, 분쟁이 생길 때도 하루 속히 변호사를 만나야 사건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어요. 변호사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해도 아직 대부분의 시민들이 변호사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뢰인들 가까이, 힘이 될 수 있는 열린 변호사 사무실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업을 했습니다.” 날로 치열해지는 법률시장에서 강 변호사는 특화된 법률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그는 음주운전, 성범죄, 토지보상, 이혼소송, 기업법인회생 파산 등 각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는 것. “형사 분야와 개인법인회생, 파산, 이혼소송 분야에 특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소송 케이스를 통해 얻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습니다.” 성실한 변호사인 그는 사건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 한다. 상담 과정에서부터 마지막 소송 결과를 얻는 과정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 한다.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묻자, 강승모 변호사는 기소 후 1심 무죄를 받은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의뢰인은 갓 서른이 된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의료 계통 치료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치료사로 일하며 꿈을 키우던 평범한 청년이었죠. 어느 날, 한 여성 환자분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발을 당해 한순간에 직장을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병원 측의 CCTV 자료를 봐도 성추행 혐의를 찾아보기란 어려웠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직접 촬영했다는 증거 영상을 봐도 아무런 혐의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수차례의 법정 다툼을 통하여 억울함을 증명한 끝에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고 현재 2심을 준비하고 있는 이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려운 경기에 기업회생, 파산과 관련된 법률 수요도 늘고 있다. 많은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사건일수록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의뢰인은 울산에서 중장비 대여 업체를 운영하던 부부였어요. 신용도가 낮아 두 아이들 앞으로 사업자를 내서 사업체를 운영했죠. 그러다 중공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고 아이들 앞으로 수십 억대의 빚만 쌓여갔습니다. 결국 버티다 못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됐죠. 채무를 다 정리를 하고 10년 상환으로 일부의 빚만 갚으면 된다는 조건으로 회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책임을 사회가 지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회생법의 취지가 채무를 정리해주고 갱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 그 취지에 걸맞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이 수십억의 빚을 떠안게 되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법무법인 운영에 바쁜 와중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분야 중에서도 그는 장애아동 인권향상, 유기견 문제 해결 등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것에 뜻을 두고 있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활동도 평소 품어왔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실천한 것이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묻자 그는 한 일화를 소개했다. “울주군에서 마을안길로 사용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하여 그에 상당한 매수 보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정 권고를 내린 적이 있습니다. 군에서는 마을안길 등은 비법정도로로 토지보상법상 보상 가능한 토지에 해당하지 않아 매수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실질적으로 사유지의 주인은 은혜적인 차원에서 마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토지를 빌려준 것이지 아예 소유권을 지자체에 넘겼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당하게 침해된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울주군에 매수 보상을 시정 권고한 상태입니다.” 강승모 변호사는 사건에 임할 때마다 초심(初心)을 되새긴다. ‘내 일처럼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는다’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1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 해온 그는 열심히 일하는 변호사이자 따뜻한 가정의 가장이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묻자 그는 “치열한 법률시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의뢰인을 대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법무법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1140]
    • 라이프
    2022-10-27
  • 세계 최초 ‘혼합수(水) 생성장치’ 특허, 무인운영 반려동물 셀프 목욕 키오스크
    코로나19 시대에도 불구하고 무인매장을 시작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며 창업에 대한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글로벌 리서치회사, 마켓츠앤마켓츠(MarketsandMarkets)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무인계산대 시장은 2016년 2조 8,000억 원에서 2022년 5조 2,000억 원 규모로 커졌다. 우리나라의 무인점포 시장은 2021년 기준 1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셀프빨래방, 스터디카페, 편의점 등 업종 불문하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중인 무인사업 중에서도 최근 ‘세계 동물의 날(10월 4일)’을 맞아 반려동물을 위해 무인운영이 가능한 셀프 목욕 기계 업체를 찾았다. _김민진 기자 ‘루카스워시 [LUCAS WASH]’ 획기적인 자연법칙을 적용하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665번길 74 동진빌딩 103호에 위치한 루카스워시(lucaswash.com)가 바로 그곳이다. “손길이 필요한 모두를 따뜻하고 깨끗하도록”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루카스워시에서 생산되는 애견 셀프 목욕기기를 직접 제작하고 있는 이용식 대표이사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강원도, 여주, 통영 등 전국적으로 매장 및 호텔 등에 설치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끊이지 않는 납품 러브콜에 숨어있는 그만의 비결이 있지 않을까. “먼저는 기계적 오류에 의한 결함, 잔고장 등 회사 설립 이래 3년 가까이 컴플레인이 없습니다. 기계에 들어가는 전기장치가 적으면 적을수록 고장이 나지 않거든요. 최대한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제작하고자 오랜 연구 끝에 자연법칙인 베르누이(Bernoulli) 법칙(유체의 속도와 압력, 위치 에너지 사이의 관계를 나타낸 공식)을 이용한 혼합 방식으로 세제의 혼합 분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혼합수(水) 생성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이 방식은 전기가 필요 없지요. 게다가 물 따로 샴푸 따로가 아닌, 물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목욕 세제가 혼합되어 나오기에 목욕의 편의성까지 확보된다는 특징이 현 시장의 제품과 차이가 있다며 저희 기계를 믿고!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독자적 기술력이 빛나는 루카스워시는 <혼합수(水) 생성장치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반려동물 목욕 기기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호주에도 없는 장치로 이 대표이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이며, KC 인증 또한 완료했다. ‘억대 연봉’ 메이저 기업 출신, 이용식 대표이사의 창업 도전기 건국대학교 졸업 후 ㈜금강제화, ㈜카버코리아, ㈜이디야에서 10년 넘게 인사/총무, 기획, 자산관리 등의 부서를 두루 섭렵한 경험 덕분에 기업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었다는 이 대표이사. “인테리어 창업 중에 상가전문으로 일이 많이 들어왔었는데요. 여러 매장을 새롭게 공사하면서 눈에 띄는 업종이 있었습니다. 반려견을 위한 셀프 목욕 매장이었는데요. 3개월, 길면 6개월 정도 기계를 쓰고 나면 고장이 나서 본사에 요청하는 과정도 지켜보았지요. 그런데 A/S도 제대로 안 해주고, 한참을 기다린 후에 수리받은 것조차도 얼마 가지 못하고 또 고장이 나서 매장 운영도 점점 어려워지며 점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다 받고 계셨죠. 이러한 문제점을 유심히 살피다가 자동 목욕 기계가 돌아가는 시스템에 관심이 생겼고,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레 ‘내가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웃음).” “끌려다니는 창업하지 말아야” 루카스워시는 물리적으로 작동되는 기존 목욕 기기와 다르게 무동력/무전기로 작동되어 관리비용에 관한 부담이 없고, 현금 주입을 통해 셀프 사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무인 관리에 최적화되어 있어 인건비 부담도 전혀 없다. 그렇다보니 이용식 대표이사에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같이 해보자는 오퍼가 계속 들어온다고. “꾸준히 기계를 만들고 여러 지역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일에 몰두하다 보니 홍보를 따로 하고 있진 않은데요.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사업문의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다양한 기업에서 계약서 작성, 법무검토 등을 기본으로 했던 오랜 직장생활로 신중하지 못한 많은 사업제안을 미팅 속에서 잘 가려내고 있지요. 솔직히 사업을 진행하는데 파트너가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만, 저희를 믿고 창업하시거나 기계를 구매하시는 소비자분들께 행여나 피해 가는 일이 생길까 봐 거듭 신중히 처리하고 있지요.” [1140]
    • 경제
    2022-10-25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남서울지회, 동덕여자대학교 IPP사업단과 MOU 체결
    업무협약 체결 사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남서울지회(회장: 심영숙)와 동덕여자대학교 IPP 사업단(단장 김윤태)이 지난 9월 29일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IPP 형 일학습병행사업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남서울지회는 코로나19와 환율급등 등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사회 경제적 취약계층인 청년 여성의 고용상황을 위해 ‘2030청년여성 취업지원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년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IPP 사업단은 2018년부터 IPP 장기현장실습과 일 학습병행이라는 두 가지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체험하고 해당 과정에 대한 NCS 국가자격을 취득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근로자로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IPP 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의 성공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남서울지회 회원사 현장탐방을 통한 중소기업 인식개선, 재학생의 사전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남서울지회 심영숙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청년 여성의 건강한 사회 진출과 함께 중소기업이 다수인 회원사에게는 위기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인력난해소하고 무엇보다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여성 기업인의 산실이 될 동덕여대에 선배 여성 기업인의 노하우를 공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PP사업단 김윤태 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실질적이고 풍부한 내용의 협력, 이론과 실제의 결합이 꽃을 피우는 협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
    2022-10-07
  • “나쁜 자세를 안 하는 습관이 중요해” 우리 아이 성장부터 운동선수의 척추까지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 활동을 비롯해 경제, 문화,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 및 비대면 방식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여러 가지를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으나 우리 몸의 균형을 이루는 경추(목뼈)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우리 목뼈는 알파벳 C자처럼 앞쪽으로 완만한 곡선 형태여야 하는데 나쁜 자세 등으로 1자 또는 역 C자로 변형되는 증상을 거북목증후군이라고 한다. “평상시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만으로도 반듯한 척추를 통해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실력파 젊은 체형교정사, ‘정한영 바른자세 관리센터 진주본점’ 대표를 통해 척추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성공적인 교정 사례를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거북목·일자목 통증 완화 자세관리 / 통증관리 / 성장관리 틀어진 목, 어깨, 골반 척추교정전문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499, 2층 ‘정한영 바른자세 관리센터’는 바로 앞 운치 있는 남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경관 좋은 곳에 자리해 교정이 끝나고 나오는 길에 몸과 마음 모두 힐링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190cm가 훌쩍 넘는 장신에 체격이 건장한 정한영 대표의 남성미 넘치는 첫인상과 달리 장시간 그와의 인터뷰 속에서 섬세함을 발견한 취재진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지역 내 왜 입소문이 자자한지 알 수 있었다. 정한영 대표는 교통사고 등 전문적인 재활치료와 더불어 센터 입구에 들어오는 어린 학생들의 걷는 자세를 보는 순간부터 눈으로 먼저 휘어진 척추, 골반 등을 스캔해 평상시 어떤 자세로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맞추며 디테일한 상담이 시작된다. “특히, 고등학생들은 책가방 무게를 확인합니다. 정말 돌덩이 같아요. 그러니 아이들 척추가 다 휘지요. 요즘 학생들은 일찍이 진로를 결정하면서 여학생들 중엔 네일 아티스트를 꿈꾸며 무거운 네일 가방을 들고 다니는데요. 그 무게도 상당합니다. 게임을 10시간씩 하는 청소년들, 벌써부터 높은 굽을 신는 친구들, 다리 꼬는 자세 등 진짜 안 좋아요. 저한테 교정 다 받고 좋아지면 뭐 하나요. 집에 돌아가서 원래 본인에게 익숙했던 생활 습관을 일주일 내내 한다면 무용지물이지요. 그렇기에 저를 통해 교정 받는 분들은 마인드 자체가 다르시기에 혼자 있는 시간에 개인관리도 뛰어나시고, 저와 소통이 잘 되는 만큼 꾸준하게 효과를 톡톡히 보고 계십니다. 그 또한 저의 보람이기도 하고요. 저를 믿고 따라와 주신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지요.” 축구, 야구, 육상, 골프 등 운동선수들이 단체로 찾는 정한영 바른자세 관리센터 전문 운동선수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는 정한영 대표는 “역도나 씨름 선수의 경우엔 선수들 자체도 힘이 세기에 교정을 할 때 일반인은 물론 다른 스포츠 선수들보다도 몇 배의 힘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 대표의 꼼꼼한 상담관리에 이어 실력적인 면에서도 주목할 부분이다. “저도 나름 체격이 있고 체력도 되다 보니 쏟아야 하는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다른 고객들보다 많이 필요한 프로선수들을 개인 몇 명이 아닌, 단체로 받을 수 있지요. 프로골퍼, 축구·야구·육상 선수 등 측만증이나 틀어진 골격으로 인해 본인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등의 제한이 따르면서 관리를 받으러 오십니다. 기본적으로 근성과 인내가 바탕이 되는 선수들이기에 훈련에 집중하면서 작은 고통쯤은 그냥 참기도 하고, 교정/재활 등 관리받는 시간보다는 몸을 쓰는 시간에 더 투자하는 부분에서 선수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제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때가 많지요. 그래서일까요. 한 분 한 분 고객마다 몸의 변화를 철저히 분석 후 수집해놓은 자료를 가지고 때로는 저의 진심이 담긴 잔소리가 선수들에게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웃음).” “지역민의 건강 지킴이로서 활동하고파” 2015년 고향 진주에 정한영 바른자세 관리센터를 오픈한 이후,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히 지역 신문에서 건강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정 대표는 풀로 예약된 고객 관리와 함께 기업 및 대학교에서 바른 자세에 관련한 강의도 진행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정 대표는 센터를 오픈하기 전, 병원에서 작업치료사로 근무 중에 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한계에 직면했다고 한다. 환자에 따라 시간과 노력이 몇 배는 필요한데, 제한된 시간 안에 자신만의 치료법을 주입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러한 이유로 그는 시간과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병원보다 더 많은 고객을 만나 많은 사례를 연구하고 관리하기 위해 본인의 이름을 내건 정한영 바른자세 관리센터를 오픈하였다. Newton3D 슬링 1, 2단계 과정 수료 및 대한수기물리협회 카이로프랙틱과 추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정 대표는 세계자연치유운동협회 카이로프랙틱전문가, 대한도수카이로협회 도수치료전문가, Motion Capture 인체동작분석전문가, 대한피지컬트레이너협회 근골격계교정전문가 등의 활동으로 해당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후학 양성과 전문가 다수 배출에 더욱 박차! “바른 자세 관리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길” 비용 대비 최고의 효율을 제공하는 정한영 대표는 고객들 사이에서 ‘신의 손’으로 불리며, “명성에 비해 금액이 저렴하다”고 오히려 고객들이 정 대표의 센터 운영을 걱정한다. “고향에서 자리를 잡은 만큼 제 주머니가 풍족하게 채워지는 것보다는 진주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만성두통에 시달린 것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담 걸린 것으로 엄청 고생했는데 지금은 통증도 없고 허리까지 시원해졌다, 굽은 등이 쫙 펴지며 숨어있던 키도 찾아냈다’ 등 고객의 크고 작은 사례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 저에겐 더 큰 자산이지요.” 진주본점에 이어 창원에서도 바른 자세와 건강을 전하고 있는 정 대표에게 현재 부산 및 여러 지역에서 분점 문의가 쏟아진다. “고객이 어느 지역을 방문하더라도 본점과 동일한 효과를 가질 수 있는 것에 신중을 기하고 싶다”고 전한 그는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그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할 예정이며, 수시로 모여 스터디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인제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졸업 •<일본 요양서비스의 이해> 공동저자 •세계자연치유운동협회 카이로프랙틱전문가 •대한도수카이로협회 도수치료전문가 과정 수료 •Newton3D 슬링 Master 과정 수료 •Motion Capture 인체동작분석전문가 과정 수료 •대한수기물리협회 카이로프랙틱 과정 수료 •대한피지컬트레이너협회 근골격계교정전문가 수료 •상해카데바해부실습 60시간 수료 •NEP를 통한 Pain의 실전치료 과정 수료 •Bobath Movement Analysis 과정 수료 •경남도민신문 건강칼럼 연재 •진주신문 특별기고문 건강칼럼 연재 •통영트리뷴 건강칼럼 연재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기관 (창업 실기 강의) •유니시티코리아 DYP 컨테스트 우승 •서경방송 SNS 지역세상 방송 출연 •MBN 머니투데이 방송 출연 •유튜브 ‘바른총각TV’ 채널 운영 [1138]
    • 메디컬
    2022-09-29
  • “홍보비 없이 자사 제품 광고할 수 있어요” 성공의 파이를 나누는 모눈마켓
    ㈜모눈종이 자사 로고 지난 20년간 엿장수 마케팅을 연구해 발전시켜 온 ㈜모눈종이(대표이사 김철호)가 돈이 아닌 자신의 상품 일부를 맛보기로 돌리면서 홍보하는 엿장수 지혜에서 착안하여 광고할 돈이 없는 판매자도 상품 일부를 기증하면 메인에 상품을 전시할 수 있는 쇼핑몰 ‘모눈마켓’을 9월 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모눈마켓 온라인 플랫폼 세계 유일의 특허시스템, ‘현물기증광고(특허 제10-2202944호)’라는 ㈜모눈종이의 핵심기술을 적용시킨 모눈마켓은 수백만 가지 상품 속 묻혀버린 자신의 상품을 오픈마켓 메인에 노출시키기 위해 막대한 광고비를 투입해야만 하는 현실에서 홍보예산이 없는 1천만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판매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보효과의 최정점을 찍는 광고기법으로 오픈 전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모눈마켓은 판매자들에게 기증받은 상품을 온라인에 노출을 시켜 이 상품의 상세정보를 스킵(SKIP) 없이 꼼꼼히 구경한 소비자에게 80%를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판매자는 자사의 제품으로 광고비를 대신하고, 소비자는 능동적으로 제품을 구경하며 상호 윈윈(win-win)이 된다. 광고비를 돈이 아닌 상품으로 기증받으면서도 제공받은 상품 80%를 상품을 구경한 소비자에게 돌려주고 20%만 회사 몫으로 챙기는 무료 장터, 모눈마켓은 연간 기증상품 규모가 현금 광고 시장의 10배가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판매자에게 광고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고, 회사 몫으로 배정된 20%의 상품을 ㈜모눈종이의 또 다른 독자적 기술인 ‘현금환전(특허 제10-2237581호)’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엿장수(구경하는 사람들에게 맛보기로 엿을 제공)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현물기증광고 기술이 장착된 모눈마켓에서 판매자는 상품 일부를 맛보기로 내놓아 홍보하고, 소비자는 구경만 해도 수많은 맛보기 상품들을 가져가면서 매월 50만 원가량의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실용적인 마켓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독보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눈종이 관계자는 “하나의 망으로 연결되어 있는 지구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각국의 언어 로 모눈마켓 서비스를 오픈하면 돈이 없어 광고시장 변방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7억 명에 달하는 지구촌 중소상공인들의 애환을 달래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60억 명 스마트폰족들이 상품만 구경해도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모눈마켓에 몰려들 것으로 확신한다”며, “현재 국제특허 출원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 및 독점을 향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엿장수 지혜를 장착한 토종 브랜드 모눈마켓은 국내 회원들과 함께 공동 운영하는 ‘수익공유기업’으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발생한 수익을 각자가 보유한 모눈만큼 N분의 1로 나누고자 회사명을 ㈜모눈종이로 명명했다. IT 강국이지만 검색, SNS, 쇼핑, 게임 등 온라인 분야에서 아직 글로벌 시장 진출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기존 쇼핑몰과는 확연히 다른 차별성을 보여주는 ㈜모눈종이의 첫 브랜드, 모눈마켓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_김민진 기자 김철호 (주)모눈종이 대표이사 http://smapi.kr/
    • 경제
    2022-08-29
  • 세계 최초! 혁신적 시스템으로 광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다
    수개월, 길게는 수년에 걸쳐 기획・개발한 자식 같은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관심받고 사랑받기를 누구나 꿈꾼다. 그러기에 ‘광고’는 필수. 하지만 예산이 넉넉지 않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에게 광고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한정된 광고 공간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다 보니 오르는 단가에 반해 광고효율이 예전만 못한 것도 사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부족, 예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세계 최초의 현물 광고 플랫폼인 ‘엿장수플랫폼’ 이야기다. 광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주)모눈종이의 김철호 회장을 만나보자. _김민진 기자 20년을 꾸준히 한길만 걸어온 뚝심의 사나이 현물로 결제하는 광고비 시스템 특허등록 완료 “국내에만 연간 14조 원에 달하는 현금결제 광고시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지만 대기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중소기업들은 우수한 기술이나 상품을 보유하고도 제대로 홍보할 기회를 얻지 못하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기회조차 가질 수 없었지요.” 상생경영은 공존공영(共存共榮)의 의미다. 즉 함께 번영하고 발전해나가겠다는 것. ‘엿장수플랫폼’은 이런 상생경영정신을 바탕으로 탄생됐다. ‘엿장수플랫폼’이 혁신적인 이유는 광고주가 ‘현금’ 대신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으로 광고비를 결제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엿장수에게 맛보기를 얻어먹은 것처럼 광고를 시청한 만큼 보상으로 상품을 가져가게 되는 것. “소비형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디지털 광고 매체와 형식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 광고부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광고를 비롯해 뉴스 화면에 노출되는 배너 광고 등 소비자가 온라인상에서 접할 수 있는 광고의 범위가 넓어졌죠. 핸드폰에서 수많은 광고에 노출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거부감을 느끼고 스킵(SKIP)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엿장수플랫폼’의 경우 소비자들의 능동적인 시청을 유도해 광고효율이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기업들과 광고를 시청한 소비자들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파격적인 시스템은 특허청 특허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엿장수플랫폼’으로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할 것인가? 사회를 주도할 것인가? 고민 끝에 ‘모눈종이’ 창안 1990년대 초반, 시대보다 한참을 앞서갔던 김철호 회장은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 등 추억의 PC 통신 모뎀 시절부터 남다른 아이디어로 온라인 시스템과 연결된 홍보 플랫폼을 이미 디자인하고 있었다. “60억을 말아먹었다"라고 털털하게 웃어 보이는 김 회장에게서 그동안의 고생을 회상함과 더불어 욕심 없이 다 내려놓은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손가락질 받으며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다 안될 것이라는 말만 계속 들어왔지요(웃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는 안되는 게 맞았던 시대이기도 해요. 억대의 돈을 날려 먹기도 했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해낸 이 엿장수플랫폼을 구현해 낼 수 있는 시대와 사람들의 인식도 덩달아 같이 올라올 때까지만 버틴다면 무조건 성공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연구했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치킨업체에서 광고비 대신 100마리의 치킨 쿠폰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중에 80마리를 그 광고를 클릭한 사람들에게 돌려주고요. 나머지 20마리가 시스템 안에서 자동으로 현금이 되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여 현금수익을 창출하지만 그 조차도 70%를 국민에게 돌려주고 회사는 30%만 가지는 ‘사회환원’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레드오션과도 같은 치열한 광고시장 속에서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식의 독점이 아닌, ㈜모눈종이의 로고에서도 김철호 회장의 경영이념이 고스란히 드러나듯이 광고 수익을 모눈종이처럼 수많은 모눈으로 쪼개어 전 국민에게 나눠주자는 취지의 광고 회사다. 포기하지 않고 오직 끈기 하나로 지금의 빛나는 전략을 지켜오며 ㈜모눈종이를 설립한 김 회장은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현재 약 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들도 점차 늘어나서 또 한 번 본사 확장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시장 휩쓸 K-광고 기대해! “앞으로 모눈종이는 엿장수플랫폼으로 내수시장을 선점할 계획에 있습니다. 적어도 100만 명의 회원이 필요하지요. 회원 수가 목표치에 도달하면 전국 1천만 소상공인들이 자연스럽게 돈 없이 홍보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노리고 있고요. 이미 해외 진출을 전제로 엿장수플랫폼의 국제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엿장수플랫폼의 영어, 중국어 버전을 출시해 우리나라보다 현금 사정이 더 열악한 지구촌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고자 합니다. 이 새로운 광고시장은 국내의 경우 현재 14조 원의 10배가 넘는 140조 원으로, 720조 원 글로벌 광고시장은 매년 약 7,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우리 모눈종이의 노력으로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던 7억 명의 수요자들이 스스로 찾아오게 되는 구조인 셈이죠.” 연간 7,200조 원 상품이 광고비로 결제될 경우 80% 상품은 광고를 시청한 소비자에게 돌려주고 회사 수익이 되는 20%의 상품은 시스템 안에서 자동으로 현금이 되는 특허기술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모눈종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괄목할 국부 창출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다. “주 4일 근무, 최고 연봉 받는 회사 기획하고파” “성장 중에 있는 ㈜모눈종이가 안정권에 접어들고 제가 이제 나서지 않아도 될 때 유능한 직원을 통해 계속해서 새롭게 변화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저는 조그마한 방에 들어가서 하고 싶은 일들, 아이디어들 기획하고요(웃음). 그렇다면 직원 채용에 있어서도 열린 마인드로 뽑아서 그들이 스스로 일하고 싶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럼 복지가 중요하지요. 지금도 저는 회사에 자주 나오지 말라고 하는데 본인들이 직접 처리할 일들이 있어서 출근하는 거라고 하네요. 7남매의 장남으로 살아온 저는 ㈜모눈종이에서 일하는 직원들 또한 가족으로 생각하기에 그들이 이곳에서 일할 맛도 나고 각자의 워라밸도 지키면서 행복했으면 합니다.” [1135]
    • 경제
    2022-08-11
  • 일하는 청춘 시니어, 길을 밝히다
    7월 26일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의 성남지사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성명기 성남산업관리공단 이사장, 이창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장년 사무관, 윤소라 성남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양표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성남 중장년기술센터장, 이용기 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교수 등 내빈이 함께 참여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시니어벤처협회의 개소를 축하하였다. 지난 21년 11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시니어의 역할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사)시니어벤처협회의 신향숙 회장은 “기술의 융·복합 뿐 아니라 세대 간의 융·복합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시니어그룹과 청년그룹이 지닌 각각의 고유의 장점을 찾아내고 결합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동력을 확산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2017년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가를 받은 벤처협회로, 1996년 벤처기업협회, 1998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설립 승인에 이어 늦은 감은 있지만 중장년 시니어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설립되었다. 시니어벤처협회는 2019년 시니어창업허브 ‘디딤터’를 서울 광진구를 시작으로 2곳에 개원하였고, 디딤터와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 창업·재창업 관련 각종 세미나와 시니어 문화예술 학교를 열어 중장년 시니어의 창작 활동을 지원 중이며, 대구/경북지회 외에도 전주/전북지회, 울산지회, 서산/충남지회, 광명지회, 인천지회가 출범되는 등 전국단위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활기찬 중장년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도전을 이끌기 위해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5년간 △언론사 △협단체 △기업 △대학들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으며, 도전하는 중장년 시니어가 기술 및 서비스 분야 창업에 도전하도록 창업 교육부터 창업 보육은 물론 투자 및 성장까지 창업 생태계 전 생애에 걸친 지원을 해왔다. 시니어벤처협회 오늘날의 성과는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큰 힘이 되어주신 임원분들의 열정과 봉사로 이루어졌으며 22년 7월 성남에 시니어의 둥지를 마련하고, 일하고 싶은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며, 시니어 창업 기업인에게는 창업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 라이프
    2022-07-29
  • 청년들이 ‘기부’할 수 있는 사회를 향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기 분야는 고령화 및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 추세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산업이다.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은 생명, 안전과 직결되므로 의료기를 다루는 업체에서 당연시 갖춰야할 덕목, 거기다 고객들과 함께 상생하며 주위를 둘러보는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진다면 두말할 것이 없겠다. 신뢰를 쌓아가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좋은의료기의 이창형 대표와 기분 좋은 만남을 가졌다. _김유미 편집국장 연배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인 의료기 업계에서 막내 축에 속하는 이창형 대표. 깔끔하고 반듯한 외모에 꾸밈없는 미소까지, 평탄하게만 살아왔을 법한 그는 의외로 스토리 있는 삶을 살아온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다. 경남 양산에서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내고 부산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후,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대기업 반도체사업부에 입사했지만 5년 만에 돌연 퇴사를 감행(?)한 간 큰 인물. “화학과 교수가 꿈이었어요. 하지만 공부를 계속 이어나가기엔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제가 장남으로서 경제 활동을 하루 빨리 해야될 상황이었어요. 거기다 대학 시절 몇몇 특출난 친구들을 보니, 제 길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순탄하게 풀려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에 합격했고 처음엔 재밌게 일했습니다. 하지만 2년, 3년 지날수록 똑같은 자리에서 주어진 일만 하고 있는 상황에 공허함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지금 내가 뭘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더라구요.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마음먹고 큰 결심을 했습니다.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이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이끌고 돕는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강연자’가 되어 살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었지요. 퇴사 후 본격적으로 그 꿈을 펼쳐보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1년 동안 강연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했습니다. 현직 강사님들과 모임도 꾸준히 가지고 인문학을 파고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제가 연륜이나, 특출한 재능, 화려한 이력같은게 없다보니 조금씩 벽이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살아온 길, 갈 길을 다시 되짚어보자는 생각에 모아놓은 돈으로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영국에서 6개월을 보내고 2개월은 유럽 곳곳을 다녔다. “견문을 넓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어요. 멋진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구요. 어학연수가 끝날때 쯤 ‘왜 나는 강연자가 되려했지?’라는 물음을 던졌습니다. 저는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그때 생각했죠. 꼭 강연자가 아니더라도 서비스직, 사회단체, 노무사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내가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끼며 해나갈 수 있겠구나 하구요.” 한국에 돌아온 후, 사회단체에서 일하고자 면접을 보기도 했지만 두드러진 이력이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 6개월 정도 노무사 공부도 해봤지만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도통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현실을 외면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나이는 서른을 넘어가고 경제력은 없고, 시험을 1년 만에 붙을 수 있을지 스스로도 의문이 들었고, 내 사업을 해서 바닥부터 올라가봐야겠다해서 시작한게 의료기였습니다.” “어머니께서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하고 계세요. 옆에서 지켜보니 실버산업, 실버비즈니스가 상당히 매력있더라구요. 리스크도 적고 가장 빨리 성장할 수 있는 미래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고 배려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의료기의 제1의 가치, ‘정보 전달, 서비스, 친절’ 2020년 3월, 부산에 좋은의료기를 창업하고 6월에는 온라인 마켓을 열었다. 갑자기 닥친 코로나19 상황도 있었지만, 이 대표 특유의 패기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함에 찾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났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 분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응대하려면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그분들 입장에서 불편하고 어려운 점을 읽어내고 도와드려야 하지요. 진상 손님은 없습니다. 내 말 한마디로 ‘고마운 손님’, ‘괜찮은 손님’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어요. 제가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온라인 마켓도 마찬가지, 친절한 직원들의 빠른 응대는 계속해서 단골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번거로운 일임에도 제품 설명과 정보를 사용자 입장에서 꼼꼼하게 비교・분석・정리해 놓은 블로그만 봐도 이 대표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가정용 당뇨측정기 판매와 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신 분들이 많이 찾아주십니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신 분들은 연간 한도 내에서 복지용구를 구입, 대여하실 수 있어요. 고객분들 각각의 상황에 맞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안내하고자 마음을 쓰는데, 그 마음을 알아주시는 건지 관련 문의가 많습니다(웃음).” 2020년에 300만원・2021년에는 1,000만원 독거노인을 위한 지정기부 계속 이어갈 것 마흔 되기 전에 1억 기부자 되는 것이 꿈 이창형 대표는 코로나19로 한창 힘든 시기인 지난 2020년에 300만원・2021년에 1,0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금정구청에 기탁했다.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지정기부였다. “올해도 기부를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여유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이 사업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분들 덕분이라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을 돌려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마흔 전에 억대 기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예요. 더 열심히 일해야겠지요(웃음).” 이 대표는 “지금의 청년들은 어쩔 수 없이 ‘소확행’이나 ‘미니멀 라이프’를 선택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며 “금전적인 여유를 통해 행복을 얻을 수 없다면, 봉사와 나눔을 통해 행복의 본질에 더 가까워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자신의 작은 움직임이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작은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좋은의료기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거동이 불편한 고객들을 위한 배려다. “매출로는 온라인 마켓의 비중이 크지만 오프라인 매장에 더욱 애정이 갑니다. 고객분들을 직접 만나고 고민을 듣고 상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좋은의료기는 친절한 서비스가 우선입니다. 단골 손님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방문하실 때마다 인사 나누고 안부를 묻는 일은 또 하나의 행복입니다.” “아직 젊은 만큼 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뛰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싶다”는 이창형 대표는 “내년에는 부산에 2호점을 오픈해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친절함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공부하고 연륜을 쌓아 꿈꾸던 ‘강연자’로 무대에 오를 수도 있겠지요.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진 않더라구요(웃음). 하지만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더 좋은 내일이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136] 부산 금정구 서동에 위치한 좋은의료기, 이 대표는 “든든하게 함께 해주는 직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 메디컬
    2022-07-18
  • SAVE EARTH, SAVE HUMAN! - 이건우 일성그룹 회장
    ‘지구 없는 사람은 의미가 없고, 사람 없는 지구도 의미 없습니다. 자원의 시대에서 기술의 시대로 전환되어야 지구를 구하고, 인류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명감으로 일성그룹 모두가 행복한 하이브리드 그린수소에너지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SG경영을 위한 재단설립과 공유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사업 연계 및 지속가능한 나눔 실천으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글로벌 에너지그룹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일성그룹. 태양광, 풍력, 수소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기업인, 이건우 회장을 만나 그의 핵심가치(value)와 미래비전을 들어보았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일성그룹은 풍력과 태양광 연구소와 제작전문 에너지 산업기업(IL SUNG Energy Industry)이다. 세상에 없던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성 하이드로닉스(IL SUNG Hydronix), 신기술과 고수익 및 수소 흡입으로 건강증진・청년・노년・장애인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일성 스마트팜(IL SUNG Smart Farm)을 비롯해 태양광, 풍력, 수소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국제친환경신재생에너지협회(IEFREA)와 세계친환경신재생에너지연맹(WECORF)과 MOU체결을 맺고, 공유경제플랫폼까지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243개 지자체 ‘2050 탄소중립 실현’ 선언과 함께 수소관련 정부예산은 2022년에 1조 9천억 원으로 대폭 확대되었다. 2020년 2월 4일 세계최초 수소법이 제정되었고 2월 5일 부터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이 시행되었는데, 수소법 요약으론 수소전문기업 확인제도, 수소충전소 수소판매가격 공개, 수소충전소 및 연료전지 설치요청제도와 수소 특화단지 지정 및 시범사업이다. “테라온 에너지인 물은( H₂O) 무한자원인 바람, 태양, 물을 테라온으로 수소융합 발전공급)2H₂+O 수소연료전지로 연료비70% 이상 절감과 탄소제로가 강점입니다. 타사 시스템(SOH) 금속소재 CELL이 수소를 생성하게 되면 산화 발생, 녹 문제 해결불가(불순물)에 제품 수명이 짧고 고가에 많은 열이 발생된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일성의 수소발생 촉매(MOH) 기술인 HDN그린수소(GENERATOR)는 수소 생성 시 산화가 없으며 녹 문제 해결, 반영구적으로 수명이 길고, 적은 열 발생과 경제적이라는 강점이 있습니다. 클러스터 분해기로 개질(전처리) 전기전도성, 나노플라스틱 셀로 MOH를 생산하게 되는데 물을 전기 분해해서 고효율을 달성하려면 수소발생 반응이 일어납니다. 필요한 최소 전압이 낮고 반응속도가 빨라야 하지요. 지금까지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가장 우수한 물질로는 백금이 꼽혔지만 귀금속이라 비싸고 물에서 전기화학적 안정성이 낮아서 조금씩 용해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HDN그린수소 GENERATOR는 최소 전압을 낮추고 반응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MCR(Micro Cluster Reformer)과 고전도성 나노Cell, MR (전해증폭기)를 적용한 자체기술인 MOH(Modified Hydroxy)생산 시스템을 적용하여 고효율을 이루어냈습니다.” 하이브리드 수소융합 시스템의 특징은 수소 추출 후 바로 전기로 변환된다는 것이다. 탱크보관으로 인한 폭발위험성을 제거하였으며, 태양광 풍력과 달리 외부요인에 의한 발전 편차가 낮아 24시간 발전이 가능하다. 또한 자체증폭 기술로 인해 기존 수소발전보다 저비용으로 동일 용량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그리고 안전성, 효율성 경제성 등이 뛰어나 그동안 설치 못했던 장소에 설치가 가능하다. “테라온 난방 시스템은 순수 물을 이용해 수소 보일러를 가동하여, 기존의 난방비를 혁신적으로 70% 정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일성 스마트팜은 에너지 자립형 고밀도 공장형 스마트팜으로서, 테라온시스템과 스마트팜의 국내외 플랜트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한다. 기존 공장형 스마트팜의(투자비용 高, 유지비용高 ,수익율 低, 표준모델 無)한계를 넘어 기존관행 수경재배 스마트팜 시설과 같은 투자비용대비 재배관리 노무비가 1/5의 수준으로 절감되며, 수익률은 300%~700%에 이른다. 또한 다축순환 회전 재배 시스템으로 다양한 크기로 확장 가능하며, 기능성 야채재배로 고밀도 재배 포트트레이개발, 포트트레이 환경 측정 장치 및 공급 장치 독립구성과 LED 냉각 시설로 설계 수명연장이 가능하다. 에너지 자립형 고밀도 시스템 첫 모델로 경북 포항시 안덕리에 만들어지는 에너지 자립형 고밀도 스마트팜인 일성 스마트팜은 4월 29일 착공식을 진행했고, 8월말 준공 후 9월~10월 출하 기념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 융복합 단지조성, 전국 지자체와 연계추진, 귀농귀촌 마을 조성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 이 회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고수익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일성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계절과 기후변화 상관없이 미세먼지, 중금속, 농약없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로 회원들에게 직배송한다. 이름하야 에버랑(everrang). 이 회장은 “생산농산물의 대표 브랜드인 에버랑은 가공식품, 유통, 쇼핑몰 플랫폼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라며 “교육, 농장, 샐러드카페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성그룹에서는 롯데월드타워 랜턴(옥상) 풍력발전기 1kw급 4기 설치 공사를 수주 받아 올해 10월말까지 준공 예정이다. Ilsung Group obtained an order to install four 1kw wind power generators for the Lotte World Tower lantern (rooftop). It is scheduled to be completed by the end of October this year.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만나다 신선함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이 회장은 “지구온난화로 이상기온,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이 위협받고 있다”며 “초고령화 사회에 심각한 식량난으로 경제력 없이 오래 살기만하는 건 재앙”이라 말했다. “불안한 미래를 위해 일자리가 대체되는 인공지능(AI)시대에 저출산과 고령층 실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이러한 플랫폼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에버랑이 탄생한 배경을 전했다. 에버랑브랜드 네이밍키워드인 everrang은 늘 푸른 (영원성, 지속성)을 의미하는 Evergreen과 사랑 Sarang의 합성변형어로 일성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전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신뢰,믿음)을 받는다는 비전을 상징한다. 에버랑(쌈&샐러드용 채소) 버터헤드, 케일, 카이피라, 프릴아이스, 이자트릭스, 멀티리프 등은 직영재배, 계약재배를 통해 구독판매와 회원제 판매, 예약판매로 이뤄지며 온라인 판매, 프래차이즈 판매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일성하이드로닉스 본사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부지로 15,000평이 계약되어 있습니다. ESGW 재단은 수소관련제품 구매, 귀농귀촌 입주 사용, 스마트팜 투자, 다오고 mall, 에버랑 구독 등 생태계구축으로 엄청난 가치 상승이 기대됩니다.” 환경(Enviroment)+프로슈머(Prosumer) → 그린슈머Greensumer) 다오고 지구를 구하고 인류를 구하는 일에 공헌하며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는 공동체 다오고 브랜드 네이밍은 보러오고(그린슈머스) 사러오고, 팔러오고, 나누러오고, 알리러오고를 함축한 말로 환경관련 ESG 기업투자수익을 플랫폼에 환원하는 이익공동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이지 않는다면 21세기 말까지 지구의 평균 기온이 5℃ 가량상승한다고 합니다. 엄청난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 변화입니다. 결국 기후변화 대응은 한 국가의 노력이 아닌 전 세계가 함께 협력해야 하는 인류생존의 문제입니다.” SAVE EARTH, SAVE HUMAN “지구 없는 사람은 의미가 없고, 사람 없는 지구도 의미가 없습니다. 자원이 아닌 기술로 지구를 구하고, 인류를 위하는 기업 가치를 표방하며 인류의 후손과 우리의 미래를 위한 그린에너지 세상을 꿈꾸는 것이 일성그룹의 목표입니다.” 온 인류에게 희망의 별이 되고 행복의 꽃이 되는 존경 받는 일성그룹을 꿈꾼다는 이건우 회장은 “융합 그린 수소 에너지 분야의 독보적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며 자원의 시대에서 기술의 시대로의 전환, 즉 화석에너지 문명에서 수소에너지 문명으로 전환하는 중심에 일성그룹이 자리할 것”이라며 “브랜드 슬로건인 Amazing Experience, 한 번도 본 적 없는 놀라운 경험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1136]
    • 경제
    2022-07-18
  • ‘사회 반부패 분위기 조성 및 부패 근절’ 캠페인 실시
    (사)부패방지 국민운동총연합 건설산업중앙회 중앙위원들이 지난 7월 2일(토), 청계산에서 ‘사회 반부패 분위기 조성 및 부패 근절’을 위해 산행을 하며 등산객들에게 ‘부패 방지 예방을 위해 전 국민의 솔선수범 노력을 보이자’고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사)부패방지 국민운동총연합은 사회 반부패 분위기 조성과 공직자의 청렴·공정한 업무 정착을 위해 2021년 설립된 국민권익위원회 산하단체로 각 분야 및 시·도 연합으로 나뉘어 10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 라이프
    2022-07-06
  •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잘못하면 독...전문가 도움 받아야
    오랜 시간을 한 자세로 앉아 있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 있다. 전문가들은 통증의 원인인 굳은 몸을 스트레칭으로 부드럽게 풀어주기만 해도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하지만 무리한 스트레칭으로 되려 어깨와 목, 허리 등에 통증이 생겨 오히려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마디로 아니 한 만 못하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칭이란,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운동으로 한마디로 ‘몸의 근육을 쭉 펴주는 것’이다. 가볍게 몸을 당겨 생기를 주고, 긴장되어 있거나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인 것. 어렸을 때는 근육의 수축 이완이 빨리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수축했다가 이완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해줘서 이완해 주어야 한다. _김민진 기자 ‘해부학을 기초로’ 키 성장 전문 지도자, 고은정 원장 지난 6월 10일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바이오(메디)・뷰티・헬스 산업대상’에서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수성키즈스트레칭전문학원이 ‘스트레칭 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스트레칭도 ‘운동’이라며 전문성을 강조하는 고은정 원장을 대구 수성구에서 만났다. 경기도 용인과 분당에서 비선수 리듬체조 꿈나무들 양성 지도자였던 고 원장. 아이들의 스포츠 자신감 및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멘탈 코치로도 멈추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에 갑자기 수성구에서 스트레칭 전문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이 궁금했다. “대구에도 리듬체조 선수 양성을 위한 코치들 팀이 꾸려지면서 내려오게 되었어요. 그때 코로나19가 터졌고요. 그러면서 각자 흩어지게 되었는데요. 저는 다시 서울로 올라가지 않고, 친구도 친척도 아무 연고도 없는 이 대구에서 뭐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코로나 초창기, 갑작스러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상당히 많아지게 되면서 이후 매체를 통해서 일명 ‘확찐자(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저는 이 사태를 예상했었지요. 그래서 ‘집에서 배우는 스트레칭’이라는 아이디어로 찾아가는 방문 수업을 결심하고, 제 이력서를 중고거래하는 마켓 앱에다가 올렸어요(웃음). 제가 한 공부들과 쌓아온 커리어에 자신이 있었거든요. 이를 계기로 어머니들의 입소문을 타고 수강생이 점차 늘면서 어느 순간 방문으로는 물리적, 시간적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지금의 수성키즈스트레칭전문학원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현재 150명이 넘는 수강생을 관리하는 고은정 원장이 코로나 확산 중에 만들어낸 2년간의 결과물이다. 발레핏 강사, 윈드서핑 지도자, 뉴스포츠 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리듬체조), AHA미국심장협회 CPR 수료 등 다양한 자격사항을 갖춘 고 원장은 이 모든 체육활동의 가장 기초가 되는 스트레칭과 골격을 이해함에 있어서 더욱 전문성을 띄고자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기초 해부학 연수도 받았다. 1년에 10cm씩 아이들 키가 쑥쑥!! 의사, 약사 등 전문 직종 1:1수업까지 벌써 10월까지 수업이 꽉 찬 수성키즈스트레칭전문학원은 대기 중인 예약자들이 많다고 한다. “대구 시민 모두가 단 한 번이라도 스트레칭 전문 수업의 경험이 있기를 바란다”는 고은정 원장은 개인의 수익적인 욕심보다는 대중성에 진심을 담아 오히려 그의 돈이 들어갈지라도 더 많은 교육 강의와 재능 기부 등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시간을 쪼개어 적극적으로 임한다. “관내 요청이 들어오면 돈을 떠나서 무조건 해요! 스트레칭이라는 과목 자체가 동작과 동작을 이어주는 연결성과 유연성을 가지기에 아주 좋으며 적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 단시간 내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거든요. 제대로 배워서 본인 스스로 매일 성실하게 그 동작들을 꾸준히만 한다면 많은 돈을 들여서 관리나 치료를 받을 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지요. 건강할 때 지금! 바로 당장, 그 기회를 잡고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60대 후반 근골격계 질환을 가지신 어르신들을 포함하여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수술이 많은 의사분들도 개인 방문 수업으로 코칭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결과로 보여주는 곳이다 보니 아이들이 다니면서 3개월 만에 2~3cm씩 키가 자라는 것은 기본이고요. 1년에 10cm씩 키가 성장한 친구들의 사례들이 여기저기 퍼지면서 학교, 협회, 센터 등에서 다양한 협업 제안들이 들어오고 있는 중입니다.” 7세 아이들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근거 있는 설명과 다양한 연령층 맞춤 수업 “제가 생각하는 지도자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우월한 존재라고 여깁니다. 학문적인 지식에 있어서도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본인이 아는 것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눈높이에 맞춰서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을 해야지요. 오전 6시부터 전신스트레칭 수업을 시작으로 방문수업/개인레슨, 키즈리듬체조, 하키팀 등 다양한 수업도 중요하지만, 레슨의 퀄리티로 봤을 때도 결코 수업비가 아깝지 않도록! 저는 항상 그 이상의 것을 지도하고자 합니다. 고등부 대회반의 경우는 디테일한 지도가 필요하기에 3시간 수업을 진행하고요. 성대결절 수술을 할 만큼 제 몸을 아끼지 않고 매 순간 온전하게 수업에 100%를 다 쏟아낼 수 있는 근본은 ‘다른 것 없고, 내 일에 열심히 할 뿐이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며 가르쳐 주신 부모님 덕분인 것 같습니다. 폐기물 관련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고상수 씨)와 간호사였던 어머니(최영애)께서 보여주신 일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을 존경하며 저도 자연스레 배우게 됐지요.” 2022 유네스코 창의예술 도시로 선정된 대구시에서 제작한 홍보책자에 실린 수성키즈스트레칭전문학원 학생들 “스승보다 나은 제자가 되어야 한다는 목표로” 현재, 배우고 싶어도 못 배우는 사람들이 대기를 이루는 매력적인 고은정 원장의 수업들 중, 올해 방문수업은 이미 마감이 됐다. 7월부터는 중학교 교직원 연수 및 특강과 더불어 백화점 ‘키성장체조’ 단기특강도 진행한다. 사실 백화점 측에서 장기특강을 제안했지만, 고 원장의 수업 일정상 4주도 겨우 뺐다고. 대한체조협회에서도 스트레칭을 생활체육으로 넣고자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제안 받은 그는 “아무리 잘 되더라도 내가 있는 자리에 갇혀 있으면 안된다”며 지금도 각 분야별 더 많은 스승과 교수님들을 발로 뛰며 찾아 공부하고 연구한다. 본인이 좀 더 뛰고 더 벌어서 ‘같이’ 일하는 동료 선생님들 월급도 더 올려드리고 선생님 자신도 모르는 잠재력도 끌어올리며 고 원장 곁에서 잘 배우더라도 “빨리 떠나서 자기가 직접 학원을 차려서 운영을 해보든 유학을 가는 등 여러 방면으로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며, 고 원장은 본인의 사비를 털어서라도 선생님들이 전문적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성장을 돕고 있는 마인드 자체가 멋진 사람이었다. [1135]
    • 교육
    2022-06-28
  • ‘한국적 입맛으로’ 재해석한 차(茶), 글로벌 K-TEA 브랜드 도약 준비!
    과거, 박 대표가 건넨 차(茶)로 존중받음을 느껴 눈물을 흘린 베이비시터 어머니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는 작은 차 한 잔이 주는 큰 힘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코로나19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더 고조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2022년, 봄이 왔다. 이번 주간인물에서는 만물이 힘차게 돋아나는 계절이자 한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봄과 어울리면서도 현재 차(茶) 소비 증가 트렌드에 맞춘 차(茶)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경복궁 옆 서촌에 시음 공간을 마련해 세계 각국의 차를 소개하고, 누구든지 마셔 볼 수 있도록 10년째 무료 시음을 운영하는 곳이 있다. 차 업계 최초로 캐릭터(차 마시는 악어 오로라)를 런칭한 ‘호전다실(湖田茶室)’이 바로 그곳이다. 티(tea)와 다구를 전문적으로 큐레이션 및 판매와 동시에 차의 대중화를 위한 티클래스를 운영하는 호전다실의 주인장, 박재형 대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즐기는 K-TEA’ 브랜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_김민진 기자 ‘일상 속에서 즐기는 차(茶) 문화’ 널리 알리고파 일일끽다(日日喫茶) 전파하는 호전다실(湖田茶室)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인동 자하문로11길 16-2에 자리한 호전다실은 떠들썩한 서촌 먹자골목 뒤편, 굽이굽이 조용하고 비밀스러운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어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옛 정취가 느껴지는 작은 한옥이다. 마침 취재진이 도착했을 때, 박재형 대표는 이날도 어김없이 차를 좋아하는 MZ세대에게 무료 시음을 제공하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박 대표가 차를 접하게 된 계기부터 그만의 특별한 호전다실 운영 철학이 궁금하다. “대학시절, 지인의 부탁으로 유통회사에 컴퓨터를 고치러 갔었어요. 막상 가보니 회사 전체의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겨 사장실 컴퓨터를 살폈어야 했죠. 이국적인 모습이었던 사장실엔 정체 모를 동그랗고 납작한 물건들이 장식장에 진열돼 있었고, 차를 우리는 데에 쓰는 도구들과 항아리들이 방안 가득 놓여 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맡아보는 은은한 향이 온방에 퍼져있었던 그곳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한여름의 날씨를 잠시나마 잊게 해줄 만큼 제 마음에 시원함을 안겨줬지요. 잠시 후 사장님이 손님과 함께 들어오셔서 차를 마시며 차에 대한 대화를 나누셨고, 작은 잔에 담겨있는 노랗고 붉은빛을 띠고 있는 ‘보이차’를 저에게도 한잔 주셨어요. 잔에 코를 갖다 대자 깊은 향이 전해졌고, 온몸에 따스함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차에 저는 단번에 매료됐지요.” 강렬한 반응이 싫어서 평소에 술과 담배는 물론 커피조차 마시지 않았다는 박재형 대표가 그때 마신 보이차에 대해 그의 “삶을 뒤흔들어 놓았다”는 임팩트 있는 표현으로 설명했다. 이후 10여 년간 차 애호가 생활을 하며 그가 기록한 블로그와 온라인 카페 글이 점차 인지도가 생겼고, 많은 이들의 권유로 박 대표는 2012년 호전다실을 창업했다. “차는 마셔 보고 사야 한다”는 그의 확고한 신념과 함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대학생 때를 생각하며, 현재까지 무료 시음의 원칙을 고수하는 박 대표는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차 문화를 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일일티클래스, 다구클래스, 기업강의, 홈파티 지원 등 폭넓은 교양 프로그램에서 전문가 교육과정까지 인기! 호전다실 입구 한 벽면을 가득 채운 상품들을 보면,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캐릭터 패키지가 눈에 띈다. 오로라 패키지 덕분에 차에 대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대용차가 아닌 진짜 차를 즐기는 문화가 퍼져야 대중화가 가능하다”며, 다양한 시도로 2030세대 젊은 층의 취향을 사로잡아 인식 변화에 기여하고 있는 박재형 대표. 그는 최근 16주간 주말마다 ‘차 마시는 악어 오로라’를 이용해 ‘MBTI다회(茶會: 차를 마시며 노는 모임)’를 진행했다. 박 대표는 차 전문가 양성을 위한 ‘티소믈리에(Tea Sommelier)’ 민간자격증(1급~3급으로 구성) 발급 커리큘럼도 진행하며, 차에 관련한 깊이 있는 연구과 교육을 통해 인재 육성을 하고자 ‘호전차연구소’도 운영 중에 있다. 단순히 자격증을 발급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 호전차연구소는 호전다실과 연계하여 창업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인사동 사거리 고가구점 판매로 100년 이상의 세월을 지닌 용운당 간판이 호전다실 입구에 걸려있는데, 생질(甥姪)인 박재형 대표가 물려받아 그 역사를 이어가고자 한다. 온 세상의 차를 다루는 티큐레이터(Tea Curator), 박재형 대표 “우리나라에도 보리차, 유자차, 옥수수수염차 등 수많은 차가 있지만 사실 차가 아닙니다. 원료가 찻잎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런 차들은 차를 대신했다고 하여 ‘대용차’라고 합니다. 10년간 직접 제 발로 뛰어 스리랑카, 중국, 인도, 일본, 대만 등 전 세계의 차들을 좋은 품질로 저렴한 가격에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고 공부하고 해가 질 때까지 항상 가까이에 차가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차가 비싸면 일상적으로 즐기기가 힘들기 때문에 다구도 번거롭고 비싼 것보다는 저렴하고 편하게 쓸 수 있는 것들로 소개하고 있지요. 어렵고, 딱딱하고, 진부하다는 등의 차에 대한 편견을 깨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차와 다구를 큐레이션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차를 큐레이션 하여 역으로 해외 수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차는 ‘식품’이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제품은 까다로운 ‘정식통관’의 검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곳의 제품만 취급하며 전국적으로 현재 50여 개 이상의 업체에 납품하고 있지요.” 힐링의 시대, 한국적 차로 세계 음료 시장 진출 꿈꿔 호전다실 보이차와 오로라 패키지 인터뷰 내내 박재형 대표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차(茶)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느껴져 그가 호전다실을 통해 펼쳐나갈 방향성과 계획이 더 듣고 싶어졌다. “차 나무가 없는 싱가폴에는 전 세계의 차를 수입·유통하는 TWG 회사가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영국 회사로 알고 있을 정도로 차의 명가다운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지요. 호전다실 역시, 이러한 기업을 롤 모델로 삼고자 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차로 ‘Korean Breakfast’를 제조해서 전 세계에 소개하고 싶어요! 호기로운 저의 꿈을 위해 10년 동안 꾸준히 세계 각국의 차산지 수입 루트를 만들었지요. 이와 더불어 호전차연구소를 통한 체계적인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호전다실 찻집 프랜차이즈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잎차와 함께 티백, 밀크티 등을 추가하여 모든 사람들이 편하고 맛있게 차를 즐겼으면 합니다.” 차 인생 20년을 살아온 박 대표가 지금부터 개척할 또 다른 10년, 그 이상의 길이 기대된다. ‘차(茶) 대중화’라는 그의 꿈이 이루어져 언젠가 영국의 포트넘앤메이슨(Fortnum & Mason)과 프랑스의 마리아쥬프레르(Mariage Frères)와 같은 다국적 홍차 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길 응원해 본다. [1132]
    • 문화
    2022-05-20
  • 모두에겐 삶의 고유한 ‘소명’이 있다 / 소명의 여정을 시작하는 순간, 삶은 도전의 연속이다
    건축가는 사람들의 삶을 디자인하는 사람이다. 건축가가 그리는 그 곳에서의 삶의 시나리오대로 사람들의 삶은 변화하는데, 짧게는 10년 길게는 100년의 미래를 그리는 작업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건축가들의 시나리오대로 어쩌면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손문孫文은 그런 건축가의 시야를 공부하며, 동시에 그의 삶을 그리는 훈련을 해왔다. 처음 유학을 떠난 시점부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매일 밤 자기 전에 하며 잠에 들었다. 그리고 15년이 흐른 지금, 축적된 그 묵상과 기록들을 조심스레 용기 내어 책으로 펼쳐내고자 한다. 공간의 변화에 따라 세상 속에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디자인하는 관전자이자 플레이어로서 세계를 향한 그의 삶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조명해보았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갈라진 두 길이 있었지. 그리고 나는 사람들이 덜 다닌 길을 택했고, 그것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네’ 
 - 로버스 프로스트 손문孫文은 안정적인 한국에서 학교생활을 하다 로버스 프로스트의 명언처럼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 이 세상을 변화시킨 탁월한 사람처럼 되고자 하는 꿈을 품고 첫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결심한 뒤로 직접 경험한 것을 정리하며 교훈으로 삼았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날마다 기록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으며, 기록하는 이유는 자신을 들여다보고 가장 솔직하게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서였단다. “그때부터 생긴 세 가지 습관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매일 아침, 성경 한 구절을 읽고 기도 제목을 갖고 기도하는 것. 두 번째는, 매일 아침 이뤄야 할 작은 성취리스트를 만드는 것. 마지막으로는 자기 전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성과와 그날의 삶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것이었지요. 16살 때부터 시작한 습관은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지키고 있습니다.” 매번 기도 제목에는 변화가 생겼고, 하나를 이루면 습관이 되어서 삶의 기준이 되는 삶의 태도가 됐다. 그는 “습관은 끊임없이 정리하고 비워내는 것이며 더 나은 내일의 가능성은 어제의 부족함을 과감하게 잘라낼 때 비로소 생긴다” 며 웃어보였다. ▲ 2019 프랑스 파리 그랑제콜 발드센, 르 프레누아 예술학교 전시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늘 얘기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아들아, 젊은 날의 아름다움은 좀 더 짙고 깊은 경험을 하는 것,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야’라구요. 그 교훈을 오늘까지도 늘 마음에 새기고 있어요. 그것을 위해 조금 일찍 다른 길을 선택했고, 한 곳에서 무언가를 이루고 달성하면 안주하지 않고 또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날 수 있었습니다. 성경에 이런 삶을 산 바울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그의 가르침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새로운 땅에 교회를 세우고 말씀을 전했던 그는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며 자신의 소명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곳에 나아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개척자였지요. 새로운 곳에 나아가는 것은 언제나 두려운 일이지만, 새로운 공간에서 변화되고 성장할 나의 미래를 상상하고 10년 뒤 나의 꿈을 이룬 모습을 상상하면 마음이 설렙니다(웃음).” 건축가라는 직업을 통해 손문孫文이 그의 생애 소명을 이루겠다고 깨닫게 된 시기는, 미국과 중국을 경험하고 한국에 돌아와 교회 수련회에서 기도를 하는 중이었다. 기도는 어린나이에 미국이라는 큰 대륙으로 나가 도전의 여정을 시작했을 때부터 어려운 시련이 있을 때마다, 이 세상에 있는 누군가한테 기대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신에게 나의 어려움을 토하고 나면 그때서야 마음의 중심을 잡게 되는 그의 어린 습관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건축가라는 직업은 나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과 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거대한 작품을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을 통해 역사의 선현들의 삶을 이해하고, 현재 사람들의 삶을 담으며 그 공간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이 어린 제 마음을 울렸지요.” <시퀀스>는 자서전이 아니다. 그는 그런 글을 쓸 만큼 오래 살지도, 대단한 일을 해보지 못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그저 스물여덟 해 남짓 살아온 젊음에게 믿음이 있다면, 그것은 그동안 도전해온 미국, 중국, 프랑스, 그리고 대한민국 최전방 DMZ, 이 너무나 다른 공간에서의 삶의 변화였다는 것. “새로운 국가에서 건축가로서 더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떠나기 전 잠깐의 한국에서 보낸 시간과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배운 문화와 경험 그리고 지식의 축척이 건축가라는 꿈을 좇아온 저에게 어떤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는지 글을 읽는 독자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 어떤 현실을 마주할지라도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저의 다짐이기도 하지요.” 미국, 중국, 그리고 프랑스. 공간의 변화가 빚은 삶의 철학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 “지금 돌이켜보면 윈스턴 처칠의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그의 말을 직접 삶으로 경험한 것 같습니다.” 그는 실제로 주어진 제한된 시간 속에서 공간이 변할 때마다 생각, 행동, 성취, 목표 역시 변하곤 했다. 이렇게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한 것 역시 이른 나이였다. 초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중학교 1학년을 마친 나이에 안정되고 편안한 학교생활을 접고, 우리 한국의 우방국이자 전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으로 처음 도전의 여정을 떠난 것이다. “대한민국 여의도에서 편안한 학교의 삶을 보내고 있던 제가 기대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의 저의 미래는 의무교육과 의무복무를 마치고 대학을 졸업한 뒤 직장에서 일을 하는 삶이었습니다. 제가 원하던 삶과는 조금 달랐지요. 남다른 상상력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킨 탁월한 사람들의 삶을 살겠다는 어린 시절의 꿈을 품고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현대 철학가 니체는 형식이라는 박스 안에서 나올 용기를 가진 자만이, 비로소 자신과 마주할 수 있다고 했다. 형식이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지만, 형식을 벗어나 새로운 형식이 존재하는 것을 직접 눈과 몸으로 경험한다면 그것은 가능성이지 않을까. “지금의 현실에 불평과 불만하며 온라인과 미디어 세상에 빛이 나는 사람들을 바라만 보면서 한탄하기엔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인생에 내일이 있다는 것은, 새로운 나를 발견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잖아요. 어제의 자신이 만족스럽지 못한 이들에겐 새로운 내일을 꿈꾸길 바라며, 오늘이 만족스러운 자신에겐 채찍이 되어 더 발전 할 가능성을 주길 바랍니다.” 태어난 가정과 국가는 자신의 자유의지로 선택할 수 없지만, 자신이 어떤 삶을 살지는 스스로 결정할 자유가 있다. 높은 가치를 지향한 사람에게는 결국 그 전에 있는 모든 욕구들을 채울 능력이 분명 따라온다. 그러나 진리를 마음으로 깨닫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곤 한다. 손문孫文은 천여 권이 넘는 책을 읽고, 기록하고, 땀 흘려 운동하며 그 안에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실천을 행동으로 옮겨 왔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빛’이 되는 이 방법을 깨닫고 자신의 한계를 제한하고 있는 ‘검정색 박스’에서 자신을 꺼내 새로운 공간으로 도전의 여정을 떠나 자신만이 가진 고유의 잠재력을 발견한다면 어느 순간 자신이 상상하지 못하는 자신을 마주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완벽한 삶’을 쫓아온 나의 젊은 청춘, 나는 나이가 들어서도 진보의 도전을 멈추지 않으리라. 산을 이루면 또 다음 고개를 오를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부와 명예보다 내가 꾸는 큰 꿈을 이루고, 그 결과를 공동체와 함께 베푸는 삶인 ‘위대한 삶’을 쫓는다. 나 자신의 목적과 실현이 자아의 만족이 아닌 이웃과 사회, 그리고 세계에 대한 기여라는 틀 속에서 빛을 발할 때 비로소 그 삶은 완성된다. 이러한 기여의 꿈을 가진 많은 세상이 행복한 세상이 아닐지.... ▲ 2019 르 프레누아 예술학교 리노베이션 계획안 발표 또 다시 세계로 나가기 전, 나는 생에 첫 글<시퀀스>을 매듭지었다. 비록, 다 적어내지 못한 유럽건축기행에 대한 내용은 앞으로 건축가로서 활동하며, 다신 돌아오지 않을 삶의 순간순간을 글로 적어내니, 삶의 모든 과정 그 순간들이 아름다웠다. 삶은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르고 우리는 나아간다. 이 책을 쓰며 나의 삶의 과정을 되돌아본 필자처럼, 책을 읽으며 잠깐이나마 각자 고유의 삶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장면 ‘시퀀스’를 되돌아보면 어떨지. -2022년 孫文 ∙1995년 서울 출생 ∙미국 보스턴 Biglow Middle School 졸업 ∙중국 북경 Saint Paul high School 수학 ∙프랑스 로쉬 Saint Denis high School 수학 ∙프랑스 리옹 Lyon Bleu Academie 불어수학 ∙프랑스 비쉬 Vichy Cavillam 불어수학 ∙프랑스 파리 École Nationale Supérieure ∙ d’ Architecture de Paris Val-de-Seine(DEEA) ∙프랑스 BFS Guillemin 건축 시공감리자 ∙프랑스 파리 Les Atelier 4 plus 건축 설계디자이너 ∙르 프레누아 예술학교(Le Fresnoy)전시작가 ∙안도 타다오 컨퍼런스 ∙도미니크 페로 컨퍼런스 ∙베르나르츄미 컨퍼런스 ∙왕슈 컨퍼런스 ∙2018 베니스 비엔날레 참관 ∙2019 밀라노 트리엔날레 참관 [1132]
    • 경제
    2022-05-13
  • 결벽 있는 사장이 선사하는 남다른 고객만족 “머리카락 한 가닥도 허락하지 않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온 국민이 방역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 방역을 위한 청소는 단지 지저분한 것을 치우는 수준이 아니라 생활환경을 바꿀 정도로 전문적이어야 한다. 여기, “결벽증이 있다”고 스스로 고백한 열정 넘치는 청년 사업가가 있다. 현재 부산을 시작으로 김해, 양산 등 경남지역에 지점 확장 중인 ‘결벽남’ 청소 전문 업체의 편제웅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해운대에서 자동차 세차 하나로 가장 장사가 잘 되는 매장이자 많은 단골손님을 확보한 디테일링 전문점으로 그는 첫 번째 창업부터 성공적이었다. 남다른 세심함과 함께 전문적인 기술을 슈퍼카에서 ‘보금자리 집’으로 접목시킨 편 대표의 두 번째 창업 스토리를 소개한다. _김민진 기자 ‘고품격 프리미엄 청소 전문 업체’ 완성도 좌우하는 디테일에 신경 써 ㈜경성리츠 ‘올집’과 파트너사 계약을 맺은 결벽남 고객의 집을 내 집처럼 “완벽한 청소를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결벽남’은 편제웅 대표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직관적인 상호이다. 인터뷰 당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반듯한 헤어스타일과 단정한 옷차림으로 정중하게 취재진을 맞이한 편 대표에게서 느낀 첫인상은 ‘깔끔함’과 ‘세련’이었다. “평소 스타일 자체도 방에 머리카락 한 가닥 떨어진 것을 허락하지 않는 성격입니다(웃음). 저 스스로도 그렇고 제가 있는 주변을 깔끔하게 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집안관리에서도 한 청소한다고 자부심이 컸어요. 학창 시절, 손도 야무지다는 소리를 많이 듣기도 하고 저도 관심이 있어서 미용 쪽으로 전공을 했었는데요. 어느 날, 제 운동화 신발 끈 사이에 남아있는 머리카락을 보는 순간 ‘먼지 한 톨 남기지 않는 깨끗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미용 다음으로 관심이 있었던 자동차 분야로 뛰어들어 세차장 창업을 했습니다. 혹여나 젊은 사장이라는 편견이 있을까 봐 티를 내지 않고 직원처럼 일을 했어요. 세차를 하다가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외부 도장 결함 등이 보이면 무료로 해드리기도 하고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뛰어나다는 이유로 디테일링 비용을 주시려는 고객들과 끝까지 받지 않는 저와 늘 옥신각신했지요(웃음).” 세차 이외에 일절 비용을 받지 않은 이유로 “남들 눈에는 안 보이지만 제 눈에 보였기에 해드렸을 뿐이다”고 말한 편제웅 대표는 특히 해운대 부유층 손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했다. 남편, 아내, 아들, 딸 등 줄줄이 소개로 온 가족이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았던 편 대표의 고객들은 그가 주거용 청소 전문 업체를 창업했다는 소식을 듣고 집 또한 믿고 맡기고 있다. 4만 원짜리 타월, 사용 후 무조건 폐기! 모든 청소도구는 1회용으로 위생 철저히 국내 최초 언택트(untact·비대면) 올인원 주거 서비스 솔루션 ‘올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을 출시한 부동산종합서비스 ㈜경성리츠에서는 최근 부산지역 생활서비스 제휴를 맺는 과정에서 청소에 대한 전문성과 더불어 안전하고 신뢰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결벽남을 선정하여 협약식을 가졌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오염과 먼지까지도 세세하게 다 잡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결과로 보여 드린다”는 편제웅 대표는 현재 아파트·상가·원룸·오피스텔·빌라 △입주청소 △이사청소 △거주청소 △부분청소 △계단청소 △새집증후군 △세균박멸 등의 작업에서 “손이 두 번 가는 일이 없어서 만족스럽다”는 고객 평이 주를 이룬다. 독일 직수입 정품 세제 사용과 다른 집에서 사용한 수건을 세탁 또는 도구를 일절 재사용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편 대표가 “돈 몇 푼 아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박멸에 투자하는 것이다”며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투명하고 깨끗한 마인드 바탕의 ‘결벽남’ 편 대표만큼 열정적인 결벽남 직원들 “손님은 만족스럽다고 말씀하실지라도 제 눈에 거슬리는 게 딱 보이면 무조건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손님께서 ‘그만하고 어서 가시라’고 말리시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웃음).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완벽할 순 없다고 주변에서 말할지라도 ‘그래도 완벽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는 강합니다.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 천장 청소를 깜빡 잊고 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일은 곧 저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내는 것과 같은 충격이었죠. 이후, 위에서 아래로 청소 루틴을 순서대로 하는 체계를 세운 덕분에 지금껏 단 1건의 컴플레인도 없이 더욱 꼼꼼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편제웅 대표는 누가 보든 보지 않든 본인이 하는 일에 스스로가 ‘양심적’이고 ‘성취감’이 있어야 한다는 가치관으로 일을 하기에 2019년 원룸 청소부터 시작해 3년도 채 되지 않아 아파트 및 대저택 청소 규모를 맡으며 두터운 로열 고객층을 확보해오고 있다. “사장부터 결벽이 있어야 고객에게 만족 줄 수 있어” 부산 하단, 경남 양산, 김해 상계동 지점을 불시에 찾아가 위생 점검을 한다는 편 대표는 각 지역의 지점 사장은 물론이거니와 직원 채용 때도 한결같이 보는 필수 항목으로 ‘오염을 볼 수 있는 눈’을 꼽았다. “일의 특성상, 저 혼자 잘해서는 오래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도 함께 일하는 동료들, 지점 사장님들과의 관계성이 곧 고객과의 신뢰와 서비스 만족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흔히, 지점을 낸다고 하면 일종의 회원가입비로 가맹비라는 것을 받지요. 그러나 저의 경우엔 지점 사장님들 모두 세차장 때부터 오랜 시간 알아오며 탄탄한 믿음으로 일해왔기에 제가 돈을 번다는 개념에서의 지점 확장이 아닌, 그분들이 일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드리는 협력의 개념으로 돕고 있습니다. 저보다 연세도 더 많으시고 청소의 노하우가 많으신 분들이기에 제가 배우는 것도 많지요. 오히려 저에게 몇십만 원이라도 쥐여주면서 공짜는 안된다고 그냥 받으라고 하시면 그걸 다시 지점의 광고비용으로라도 써서 돌려드리고 있어요.” 젊은 사장, 편 대표와 같은 마음으로 각 지점장들도 일할 때만큼은 결벽증을 가지고 임한다고 하니 멋진 오너십을 가진 직원들로만 똘똘 뭉친 결벽남 식구들이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변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지금처럼만”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편제웅 대표가 앞으로 만날 새로운 지점 가족들과도 하나된 생각으로 승승장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1132]
    • 경제
    2022-05-03
  • ‘기회의 땅, 산청!’ 고향발전에 헌신과 봉사를
    학교의 유일한 법적 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는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요구를 학교교육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학교 운영에 대한 정책결정의 민주성·합리성·투명성을 제고하고, 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학교 자치기구다. 최근 경상남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는 정부의 ‘소아·청소년 대상 방역(백신)패스 조치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반영하는 통로 역할로 그 중심에서 목소리를 높인 권순경 회장을 만나 아름다운 산청, 고향발전을 위한 그간의 다양한 활동 스토리도 함께 들어보았다. _김민진 기자 “학부모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야” 작년 5월, 학교운영위원회 경상남도협의회 18개 시·군의 지역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권순경 산청협의회장은 “코로나 시국으로 아이들을 위한 폭넓은 봉사활동에 제한이 있어 계획한 것보다 더 많은 활동을 펼치지 못해 아쉽다”라고 전했지만, 사실 권 회장은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산청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며 특히 아이와 학부모 관련한 일에 그 누구보다도 진정성 있게 귀를 기울이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인물이다. “중학생 두 아들을 둔 학부모로서 아이들이 좋아서 하는 봉사일 뿐입니다. 제가 제일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학부모와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보수와 진보를 따지는 어른들의 정치싸움에 결과적으로 피해는 우리 아이들이 다 보게 되지요. 이번 방역패스만 보더라도 벌써 아이들 사이에서 백신을 맞은 친구와 맞지 않은 친구들을 나눠 집단혐오 및 따돌림이 생기고 있습니다. 기존에 아토피, 두드러기 알러지 등이 있는 학생들의 불가피한 사정들이 고려되지 않은 일방적인 정부의 방역 정책을 수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문제가 많을 수밖에 없지요. 독서실, 도서관, 학원, 박물관, 미술관, PC방 등 16개 다중이용시설 출입제한은 헌법이 보장하는 생존권, 학습권, 사회권 등에 있어 심각한 차별과 불이익을 주는 인권침해이지요. 우리 아이들의 인권존중을 위해 앞으로도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합니다.” 지역 간 격차 없는 교육문화 교류 위해···· 권순경 회장은 2015년 경상남도 교육청 무상급식 추진위원의 한사람으로 급식법 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썼다. 학교운영위원회 경상남도 협의회 조례제정을 시작한 2016년, 당시 집행부와 함께 교육위원 소관 도의원 한 분 한 분을 찾아다니며 학교 운영위원장 조례 제정의 당위성을 알리고자 애써온 그는 박종훈 교육감과 함께 일본 교육현장을 방문하여 배움의 터전을 옮겨온 지혜의 바다 도서관 등 경남 교육의 발전을 위해 작은 밀알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 12월 29일에는 경남 고성 청소년센터 ‘온’에서 2021년 경상남도 학교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실시하며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학교자치의 최종은 학교운영위원회에 달려 있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연수를 통해 경남 미래 교육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자 합니다.” 현재 경상남도 학교안전공제회 이사, 산청군 청소년 윈드 오케스트라 단장, 산청교육지원청 학폭위 위원, 경상남도 아동위원협의회 위원 등 여러 분야에서 소임을 다하며 산청을 포함해 어느 지역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지역의 특성과 여건이 반영된 지역 교육의 평준화를 위한 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는 그는 대통령 표창, 환경부 장관 표창, 경상남도 교육감 감사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표창 등 뜻깊은 수상과 함께 지역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왔다. “경남 교육의 혁신을 넘어 미래로 뻗어 나가는 경남 교육정책의 변화를 단위학교와 지역교육에 고르게 반영하며 최선의 소임을 다하고 싶습니다. 경남 협의회가 지역협의회 간 원활한 소통으로 지역 간 격차 없이 도시와 농촌이 각각의 교육문화를 교류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자 하니, 경남교육에 대해서 지역별 교육평준화, 격차 해소, 코로나19로 벌어진 교육환경의 틈새 등 함께 관심을 가지고 살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베푸는 삶’ “산청 토박이로 학창시절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산청에서만 지내며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한껏 받았지요(웃음). 진주, 용인, 서울 등 타향살이를 통해 이따금씩 생각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순박하고 착한 산청 지역민들의 따스함이 저를 다시 이 곳으로 오게 한 것 같습니다. 굴곡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 또한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눈물 흘린 일이 참 많았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초대 군위원이셨던 아버님은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정신으로 4남매를 키우셨지요. 말보다는 행동으로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하시는 부모님을 통해 배운 헌신과 봉사는 저에게 특별할 것도 부담스럽지도 않은 일이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매년 쌀을 기부하고, 역량 있는 후배양성을 위한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 당연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지요. 앞으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저는 이 지역에서 창출된 수익은 지역발전을 위해 베풀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산청의 미래입니다” 경남 산청군 신안면 원지 터미널 바로 옆에 주유소를 운영 중인 권 회장은 한국주유소 중앙회 이사, 경상남도 주유소협회 회장, 경상남도 주유소 협동조합 이사장의 업무로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 교육 및 활동에 관련된 일이 최우선이다. 신안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권순경 회장은 최근 제18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신안초 관악부가 대상을 수상한 소식을 전하며 몹시 자랑스러워했다. 신안초 관악부는 지난 2002년 창단 이래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 연속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을 기록하며 이후에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관악경연대회 초등부 최우수·금상, 춘천관악경연대회 초등부 은상·금상,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금상,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금상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신안초 관악부가 이처럼 오랜 시간동안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교와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사업과 함께 친환경 청정농업지역으로 많은 귀농·귀촌인들의 관심을 받는 산청은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랑스러운 저의 고향, 산청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남은 저의 여생을 봉사와 후원하는 일들로 가득~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경력 •현) 경상남도 산청군 원지주유소 대표 •현) 학교운영위원회 경상남도협의회 (회장) •현) 학교운영위원회 산청협의회 (회장) •현) 경상남도 학교안전공제회 (이사) •현) 경상남도 아동위원협의회 (위원) •현) 신안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현) 산청교육지원청 학교 폭력위원회 (위원) •현) 산청군 평화통일 자문위원·분과위원장 •현) 한국주유소 중앙회 (이사) •현) 경상남도 주유소협회 (회장) •현) 경상남도 주유소 협동조합 (이사장) 포상 •대통령 표창 (2019) •환경부 장관 표창 (2020) •중소기업청장 표창 (2015) •경상남도지사 표창 (2016) •경상남도 교육감 감사장 (2020) •경남 지방경찰청창 감사장 (2016)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표창 (2020) •산청군수 및 산청 소방서장 외 다수 학력 •진주 동명고 (33회)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1128]
    • 라이프
    2022-04-08
  • 주민자치회는 풀뿌리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열린마당
    지난 1월 13일, 수원시가 수원특례시로 탈바꿈하여 출범했다. 기초자치단체의 법적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에 준하는 행·재정적 권한을 부여 받을 수 있는 지방행정체계의 새로운 모델이 된 것이다. 125만 수원특례시의 모든 마을과 시민들, 그리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정찬해 수원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을 만났다. _황호수 기자 “5대 회장에 이어 6대 회장으로 연임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신 수원시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님과 회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수원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단체로 만들라는 명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연임 소감을 밝힌 정찬해 회장은 “지난 임기 때 코로나19로 인해 행하지 못했던 사업들을 방역의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 이룰 계획”이라며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지난 임기 때는 44개동 위원장과 회장이 함께 대면 회의를 할 수 없었던 터라 의견 수렴도 수월하지 않고 주민자치회로의 추진이 더뎠습니다. 그래도 굽히지 않고 44개동 전부를 찾아가 개별 대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대면 모임도 강행하고자 합니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44개동 전부를 전환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밝힌 정찬해 협회장은 전환 과정에서 회장과 위원들이 바뀌는 경우도 생기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될 거라 예상하면서도 새로운 조직 체제와 시스템, 새로운 마을계획 및 마을사업들이 당장 올해부터 추진 될 거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 율천동 단체협의회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있는 수원시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방문하여 고마움을 전달 “동 단위 자문 정도의 기능만 갖췄던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면 주민세 환원사업이 가능해집니다. 시민들이 납부한 주민세를 가지고 각 동 주민자치회에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일례로 율천동은 지난해 시민들이 납부한 주민세를 기반으로 올해 1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받아서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려는 노력 덕분인지 지난해에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올해도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자 위원들과 함께 땀흘리고 있습니다.” “저는 동네에서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입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해오던 일이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 하고자 합니다. 지금도 새벽 세시면 일어나서 트럭을 몰고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가서 과일과 채소를 직접 사오고 있습니다.” 그의 하루 수면시간은 네다섯 시간이다. 다부진 몸매와 체력은 하루 이틀 만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마트를 운영하며 자연스레 고객을 주민 대 주민으로 대하기 시작하고 ‘마을의 주인은 주민’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게 됐다. 그리고 그를 직접 실천해가고 있다. ▲ 율천동주민자치회,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 기념 현판 제막식 개최 사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수상을 기념하고 마을자치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율천동은 2021년 전국 두 번째로 마을단위 지속가능발전목표(3대분야, 5개목표, 12개 세부목표)를 수립하고 각 목표에 맞는 시범사업들을 운영해왔다. 프로축구 수원FC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그는 작년에 임원진들과 합심하여 선수들을 위해 위로금 500만원을 전달했고, 4년 전 수원시 역도연맹 회장직에 역임했을 때는 열악한 역도연맹의 상황을 보고는 1천만 원을 선뜻 내밀기도 했다. “부회장과 임원진들도 힘을 합해 3천만 원을 모아 선수들을 위한 처우 개선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아주 뜻 깊은 일이었지요.” 코로나19 상황에서 수원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의 역할은 더욱 빛났다. 취약주민을 위한 마스크 2만 3천매 기부,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보건소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의료진들을 위해 분기별 간식과 필요 물품 지원과 함께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타 시군에 생필품을 보내고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등 협의회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가족들은 그의 주민자치회 활동을 만류하기도 한다. 사비를 들여가며 땀 흘려 일하는 주민들을 위해 밥과 커피를 대접하거나, 때때로 예산이 부족할 때는 예산을 보태기도 하며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과 선물세트도 기부하고 있기에 지출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 회장은 “주민자치회 활동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호주머니가 가벼워지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보람된 일이기 때문”이라며 잔잔한 웃음을 보인다. ▲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이웃사랑 나눔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단체연합회를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사업체 및 개인후원자로부터 쌀 280포, 선물세트 144개, 라면 120박스, 후원금 200만원 등 전달하였다. 기부물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540세대 우선 전달 후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도 전달됐다. “과거 지인과 함께한 사업이 실패했던 경험 때문에 누구보다 바쁘게 살다 보니 딸의 유아기에 함께해주지 못하고 아내에게 소홀했던 게 너무 미안한 마음입니다. 가족사진조차 제대로 남기지 못한 게 한스럽지요. 그 미안한 마음을 너무나도 예쁜 손자들에게 베풀어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주민자치회가 주민의 대표 기구이지만 참여율이 저조함을 안타까워하며 내 마을을 더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한 명분 있는 참여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더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주민은 ‘거주하는 사람(住民)’이 아닌 ‘주인되는 사람(主民)’입니다. 주민자치회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으니 함께 뜻을 모아 살기 좋은 내 마을을 만드는 일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1130]
    • 라이프
    2022-02-24
  • 세계 최초! ‘ASMP(Art-SMP) 기술개발’ 두피 문신 NO.1, 전 세계를 사로잡다
    ▲ 매사에 ‘특별함’을 추구하는 디크리스 대표는 미술 전공자로서 부모님께 물려받은 탁월한 예술가적 기질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SMP(Scalp Micro Pigmentation)’라고 불리는 두피 문신은 두피에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색소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2002년 영국에서 두피 상처를 커버하기 위한 시술로 시작됐다. 2019년부터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 새로운 탈모 고민 해법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작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2021 SMP EXPO’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됐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영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도미니카 공화국 등 세계적인 강사들과 아티스트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SMP 과정에 대한 강의와 쇼가 진행됐는데 그 중심에 ‘동양인 연설자가 최초’로 무대에 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약 5년 전, 국내 최초 SMP 도입과 더불어 전문 SMP 교육기관, D-BLACK ACADEMY(디블랙 아카데미)를 설립한 두피 문신의 1세대이자 선구자인 ‘D.CHRIS(디크리스)’ 대표다. _김민진 기자 ‘글로벌 SMP 디자이너’ D.CHRIS “헤어라인디자인, 내 눈의 퀄리티를 높이다” ▲ 국내 디블랙 아카데미 중 9개 지점 원장들과 함께 참석한 2021 SMP EXPO 시상식 무대에서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36-1 2층, 디블랙 아카데미 강남본점에서 디크리스 대표를 기다리는데 그가 등장하는 순간, 마치 하나의 SMP 예술작품이 걸어오듯 남다른 아우라가 풍겼다. 강렬하면서도 깊은 눈빛이 더해진 그와의 인터뷰에서 SMP를 단순히 이익 창출을 위한 사업이 아닌, 한 사람의 인생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예술가로서의 삶이 느껴졌다. “친가 및 외가 할아버지에서 아버지까지 집안 대대로 탈모 유전자가 있었던 것을 어렸을 때부터 봐온 저는 외모에 한창 관심이 많았던 중학교 시절, 탈모 불안증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20대 초반, 본격적으로 진행된 탈모는 직업·연애·운동 등 제 삶의 전반을 뒤흔들 만큼 무서운 질병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발이식, 먹는 약, 바르는 약, 가발 등 몸에 무리가 있더라도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아도 저에게 돌아온 건 대인기피증, 약물 부작용과 같은 얼룩진 상처뿐이었죠.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SMP 시도 또한 수많은 실패의 아픔과 새파란 문신의 흔적만을 남겼습니다. 그렇지만 잠시나마 어설프게라도 헤어라인의 기쁨을 느꼈던 것을 희망으로 제 머리에 수차례 테스트를 했고, 7~8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저는 탈모인이 아닌 멋진 삭발인이 되었죠. 이후, 새로운 삶의 기쁨을 느끼면서 과거의 저와 같이 고통받는 탈모인이 또 있을 거라는 생각에 디블랙 아카데미를 런칭했습니다.” 현재, 강남본점을 포함해 전국에 총 27개 지점이 있는 디블랙 아카데미는 “진심으로 해야 한다”라는 디크리스 대표의 분명한 가치관 아래 각 지점 원장들도 끊임없는 교육 및 연구로 자발적 성장을 이루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세계가 인정한 독보적인 기술력 ‘ASMP(Art-SMP)’ 보유! 스위스 최강모터, 점 사이즈 자동조절 및 버튼식 컨트롤 가능한 자체 개발 ‘더블엑스(DOUBLE X)’ 머신으로 교육하는 디블랙 아카데미 ▲ 흉터 커버 및 탈모유형에 따른 맞춤형 디자인으로 스타일 변신까지 가능한 디블랙 아카데미의 다양한 사례들 SMP 산업은 특히 미국에서 최근 몇 년 동안 각광을 받으며, 예술적 탈모 솔루션을 소개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SMP EXPO가 연례 회의를 개최했다. 그중, ‘2021 SMP EXPO’는 디크리스 대표를 초청하기 위해 열렸으며, 약 1만 명의 인스타그램(@d_chris_black)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계속되는 러브콜 DM에 코로나 시국이지만 조심스럽게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각국의 다양하고 핫한 SMP 전문가들이 모인 행사장에서 디크리스 대표는 기존 SMP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ASMP(Art-SMP)’ 기술을 선보이며 참석한 전 세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연예인 염경환 님과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디크리스 대표 “ASMP 기술을 개발하기까지 먼저는 기존 SMP에 대해서도 수년 동안 연구와 자가 테스트를 통해서 ‘2D SMP’로 디블랙 아카데미의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단순히 점만 채워 어둡게만 표현하는 것이 아닌, 입체적인 모간 표현을 위해 5차에 걸친 체계적 작업으로 성공적인 모근과 모간 작업을 개발했지요. 그런데 그 후로도 저는 만족하고 싶지 않았어요. 분명 더 어둡고 리얼하게 머리카락을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이 있을 것이고, 그 일을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외롭고도 치열한 연구와 실험의 시간을 가지며, 흑인 곱슬머리에서 고안한 3D 입체표현방식의 ASMP를 탄생시켰지요.” 온라인상에서 디크리스 대표를 이미 알고 있었던 해외 팬들은 그의 강연이 끝난 후 하나같이 입을 모아 “열렬한 팬입니다, 당신의 기술을 동경해왔습니다, 디크리스를 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어요”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일제히 휴대폰을 들고 그와 사진찍기 바빴다. 이날 디크리스 대표는 ASMP 기술과 더불어 자체 개발한 더블엑스(DOUBLE X) 머신과 두피 전용 디스칼프케어(D-Scalp Care) 제품 등도 추가로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점 하나에 피·땀·진심 가득 담은 ‘삶의 터닝포인트’를 선물하다 국내 유명 연예인은 물론, 디크리스 대표의 손길을 거친 무수한 고객들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소식 중에서도 특히 결혼식 연락을 많이 받는다는 그는 “정말 많이 결혼시켰죠”라며 뿌듯함에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 “20대인데 탈모로 인해 모태 솔로라고? 그럼 여자친구 만들어 줘야지! 하면서 디자인했던 친구가 어느새 결혼한다며 양복을 맞추러 가는 길에 저에게 인증샷을 보내주고요. 자녀들이 대머리인 아빠가 부끄러워 같이 못 다니겠다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찾아오신 아버님이 계셨는데요. 이분 내가 진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빠로 변신시켜드려야지! 라는 진심을 점 하나하나에 꾹꾹 눌러 담았죠. 그분 역시 자신감 회복과 함께 아이들이 ‘우리 아빠 너무 멋있다’고 정말 좋아한다며 ‘선생님 덕분에’라는 감사연락을 받고, 제가 오히려 행복을 선물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채워지는 것만으로는 의미 없어, 삭발은 멋져야” 뷰티·패션·관광 등 탈모인을 위한 K-SMP 타운 조성목표 “서양인은 이목구비 자체가 동양인과 다르기 때문에 헤어라인을 어떤 각도로 하여도 잘 어울리지만, 동양인은 달라요. 그 사람의 눈동자 색, 웃을 때 팔자주름, 턱선에서 떨어지는 어깨라인, 전체적인 체구 등 디테일한 관찰과 그분의 삶에 깊숙이 들어가 직업, 생활패턴 등의 면밀한 분석이 먼저 밑그림이 돼야 해요. 이후, 두피에 단순하게 까만 색소를 채워 넣는 것이 아닌 탈모 진행상태·두피타입과 모발의 특징·패턴·컬러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자연스럽고도 멋진 개인 맞춤 디자인을 합니다.” 디크리스 대표가 하는 모든 사업이 “점(Dot)에서 시작해 점으로 끝난다”는 그의 방향성이 이름(D.)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그는 삭발인의 전체적인 라이프 스타일 완성을 위해 의류 브랜드 ‘헤글러디(Hagler.D)’와 함께 헬스케어, 카페, 여행 등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SMP 하면 Made in Korea가 떠오르는 K-SMP 타운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그가 그려갈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 ㈜디블랙프로젝트(D-BLACK PROJECT) 대표이사 ● 디블랙 아카데미(D-BLACK ACADEY) 전국 26개 지점 대표 ● 두피 전용 케어 브랜드 디스칼프케어(D-Scalp Care) 설립자 ● 삭발인을 위한 의류 브랜드 헤글러디(Hagler.D) 대표 ● 세계 최초 원클릭 머신 더블엑스(DOUBLE X) 개발자 ● 세계 최초 SMP 가상 디자인 도입 ● 세계 최초 ASMP 개발 ● 국내 최초 SMP 전문 업체 도입 ● 국내 최초 SMP ACADEMY 도입 ● 2021 SMP EXPO - 2021 Best Creative S.M.P. Content 수상 ● 2021 SMP EXPO - 동양인 최초 연설자(SPEAKER) ▲ 삭발인을 위한 의류 브랜드 헤글러디(Hagler.D) First in the World! ‘ASMP (Art-SMP) technology development’ Number 1 in scalp tattoo captivates the World! D.CHRIS, CEO of D-BLACK ACADEMY Gangnam Head Office ▲ D.Chris, who seeks ‘specialty’ in everything as an artist, expressed his gratitude to his parents for the outstanding artistic talent he inherited. ‘SMP (Scalp Micro Pigmentation)’ started in the UK in 2002 as a procedure using fine needles to cover scalp wounds through injecting pigment into the scalp. While it has been having explosive popularity as a new solution to hair loss problems in developed count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since 2019, the ‘2021 SMP EXPO’ was held from September 30 to October 2 in Arizona, USA. It is worth noting that lectures and showcases on various SMP courses were held with the participation of world-class lecturers and artists from UK, USA, France, Netherlands and Dominican Republic, at the center of the event, however, was ‘D.Chris’, the first generation and pioneer of scalp tattoos who established D-BLACK ACADEMY which is a specialized SMP educational institution with the introduction of SMP for the first time in Korea about 5 years ago. _Reporter, Jessica Kim D.CHRIS, ‘A Global SMP Designer’ “Hairline design, improving quality of my eyes” After a short while of waiting for D-CHRIS, the representative of D-Black Academy Gangnam branch on the 2nd floor of 536-1, Sinsa-dong, Gangnam-gu, Seoul, I felt a special aura was radiating the moment he walked in the room as if a single SMP art piece appeared. During the interview, with his intense yet deep gaze, I felt the life of an artist who redesigns a person’s life not just as a businessman for a profit gain. “After knowing a genetic symptom of hair loss runs in the family, I became anxious about hair loss since childhood especially by the time I grew mindful of my appearances. I have seen it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from grandfather to father. Hair loss which started in my early 20s came to me as a terrifying disease that shook my whole young life including work, dating, and sports. I tried almost everything from hair transplant, dietary medicine, medicine to skin application, and wigs but in the end the only thing that came back to me was deeper wounds such as extreme phobia and various drug side effects. The SMP treatment which I found out by chance also left me only pains and scars from numerous failures and blue tattoos. However, I felt the joy of having a hairline even for a brief moment along the way. With the hope of having it again, I tested my hair many times. After 7-8 years of testing, I turned into a nice head shaver and not a baldy anymore. Afterwards, with the feeling of new life’s joy, I thought there maybe numerous others suffering from hair loss like myself in the past which led me into launching the D-Black Academy.” Currently, D-Black Academy with a total of 27 branches across the country including Gangnam head office boasts a strong teamwork under a clear value by the CEO D-CHRIS, which states “Do it as if you mean it”, while each branch managers also achieve voluntary growth through continuous education and research. Having ‘ASMP(Art-SMP)’, the world-recognized and unrivaled technology! D-Black Academy introduces into training a self-developed ‘DOUBLE X’ machine equipped with Switzerland’s strongest motor and automatic dot-size adjustment by button-type control ▲ Various cases of D-Black Academy that can change style with customized design according to scar cover and types of hair loss The SMP industry has been gaining popularity particularly in the United States in recent years, and the largest annual SMP EXPO which introduces artistic hair loss solutions was held in the US. Among them, ‘2021 SMP EXPO’ was held with the purpose of inviting CEO D-Chris who he has nearly 10,000 Instagram (@d_chris_black) followers. Despite the COVID-19 pandemic, he cautiously boarded a flight to the United States to answer continuous DMs and calls by his followers. In the conference where various hot SMP experts from different countries gathered together, CEO D-Chris presented the world's first ‘ASMP(Art-SMP)’ technology developed by improving shortcomings of the existing SMPs, and attracted the attention of stakeholders around the world. “Before developing ASMP technology, D-Black Academy differentiated itself on existing SMP with ‘2D SMP’ through years of research and self-testing. Through 5 rounds of systematic work, we developed a successful hair root and hair shaft work in order to express three-dimensional hair shafts, rather than simply filling in dots to darken them. Even after that, I didn’t want to rest being satisfied. There must be a technology that can express darker and more realistic hair. I had the confidence that only I could do it. And again, after having a lonely and intense time of research and experiments, I created ASMP, a 3D stereoscopic expression devised from African curly hair.” After the presentation, overseas fans who already knew CEO D-Chris via online were busy sharing messages such as “I’m an avid fan, I’ve admired your technology, I’ve come all the way to see you, D-Chcris” and taking pictures with him by mobile phones, all at once. On the same day, CEO D-Chris also received a huge attention by introducing the self-developed DOUBLE X machine and D-Scalp Care products in addition to the ASMP technology. Gift of ‘turning point in life’ filled with blood, sweat and truth in a single dot ▲ CEO D-Chris was awarded ‘Best Creative’ of the 2021 SMP EXPO awards ceremony He receives many news, a large number of which are wedding invitations and on happy second lives, from not only domestic celebrities but also from countless customers from overseas who have gone through the touch of CEO D-Chris. “I’ve really got many people married,” he said with a warm and proud smile. “A verification photo was sent to me from a young man who was on his way to a tailor’s for his wedding suit. I remember telling him that I was gonna get him a girlfriend because he was in his 20s and still single. I designed for him one of my best piece. I also remember determined to transform a baldy father into the coolest looking man in the world by designing for him who earlier visited me wearing a hat deep down his head and told me his children didn’t want to go outside with him because of his hair. He was also able to regain confidence. He sent me a thank-you message saying that his children now think their dad is cool. ‘Thanks to you’ episodes like these make me feel I am gifted with happiness.” “Just by filling is meaningless, shaving your head must be done with stlye - Art of SMP” Aims to the creation of “K-SMP” town such as beauty, fashion, and tourism for people with hair loss ▲ Hagler.D, a clothing brand for people with shaved hair “Western people have different facial features than Asians. They look good from any angle of hairline, but Asians are different. Detailed observation such as eye color, nasolabial folds when smiling, shoulder line falling from chin line, overall body shape, careful analysis of occupation and life patterns, etc., should be drawn up first. Even after that we don’t simply fill the scalp with black pigment, but accurately identify the progress of hair loss, scalp type, hair characteristics, hair pattern and color in order to create a natural and stylish personalized design.” As the initial name (D) suggests, all the businesses that D-Chris does “start with dots and end with dots.” He is prepared to expand his business to a world stage for overall life-style completion of head shavers including healthcare, cafe and travel together with a clothing brand ‘Hagler. D’ which he launched. He expressed an ambition by saying that “I want to create a K-SMP town which can make everyone remind of Made in Korea when someone talks about SMP,” This reporter is looking forward to the future he will draw! ▲ DOUBLE X, world's first one-click machine ● CEO, D-BLACK PROJECT Inc. ● Representative, 26 D-BLACK ACADEMY nationwide branches ● Founder, D-Scalp Care, a scalp care brand ● Representative of Hagler.D, a clothing brand for people with shaved hair ● Developer of DOUBLE X, world’s first one-click machine ● Introduced the world’s first SMP virtual design ● Developer, world’s first ASMP ● Introduced SMP company for the first time in Korea ● Introduced SMP ACADEMY for the first time in Korea ● 2021 SMP EXPO - 2021 Best Creative S.M.P. Content Award winner ● 2021 SMP EXPO - First Asian speaker [1129]
    • 문화
    2022-02-11
  • 쿡키즈아카데미, '제12회 한국문화예술대상' 아동요리전문교육기관대상 수상
    김은현 대표의 수상모습 지난 11월 1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쿡키즈아카데미가 '아동요리전문교육기관대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쿡키즈아카데미는 국내 최초로 아동요리지도사자격증 발급과 요리 교육․체험까지 진행하는 아동요리전문교육기관으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맞춤형 요리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자격증 취득 및 창업을 위한 과정 역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은현 대표는 “요리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수학적 사고 증진과 오감 발달은 물론, 자존감 증진과 성취감을 고취시킬 수 있다”며 이번 수상과 함께 “요리를 통해 심리적으로 위로받고 안정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쿡키즈아카데미는 현재 대구 본점을 포함, 전국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한국관광공사․지역아동센타․복지관․교육청 등과 요리체험프로그램 제휴를 맺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 강의를 도입하여 발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요리키트를 제작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 경제
    2021-12-13
  • 나도 몰랐던 내 커피 취향을 알아가는 곳, 국가별 원두 선택부터 로스팅, 커피타입까지 선택할 수 있는 카페
    커피는 기호식품이다. 좋은 원두라도 마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그 평가는 천차만별이다. 산미가 있고 상큼한 과실향이 느껴지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부터 단맛과 곡물의 고소한 향이 느껴지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까지.... 커피 취향은 그야말로 각양각색(各樣各色). 자신의 취향에 맞는 국가별 원두를 선택하고 로스팅 정도를 결정해 원하는 타입의 커피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카페가 생겨 화제다. _박미희 기자 부산 해리단길에 위치한 트루먼커피는 손님들이 다양한 국가별 원두를 선택해 진정한 자신의 취향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다크 로스팅, 미디엄 로스팅 정도만 고를 수 있는 여느 카페와 달리 이곳은 국가별 원두를 고르고, 로스팅 정도를 선택해 원하는 타입의 커피 종류까지 고를 수 있다. 한마디로 나 자신도 몰랐던 자신만의 커피 취향을 알아가는 곳. 올해 7월, 문을 연 이곳은 김지욱 대표의 커피 철학이 담긴 곳이다. 5년 간 부산 마린시티에서 마이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20년차 베테랑 커피인이다. 원래 체육 선생님이 되고자했던 그는 스무살에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커피의 매력에 푹 빠졌다. 주변의 반대도 무릅쓰고 커피인의 길을 선택한 그는 남미, 유럽, 미국 등 30개국을 다니며 커피 공부에 매진했다. “여행 중에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를 찾았어요. 다양한 원두를 선택해서 맛볼 수 있는 카페였는데 제 입맛에 맛있는 원두를 친구는 맛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원두로 만든 커피라도 각자 개인 취향에 따라 그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는 걸 그때 알았어요. 그래서 언젠가 손님들의 개개별 취향에 맞는 원두와 로스팅 정도, 커피 종류까지... 선택할 수 있는 카페를 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웃음).” 재방문율이 90%가 넘는 마이플레이스는 인근 주민들이 단골인 카페다. 규모는 작지만 좋은 커피 맛으로 정평이 났다. 5년 간 카페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의 커피 철학을 실현하고자 지난 여름, 해운대 해리단길에 트루먼카페를 열었다. 날로 높아지는 임대료와 인건비, 치솟는 원자재 값을 생각하면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시도라 동종 업계 사장님들의 만류도 많았단다. 하지만 스페셜티 원두를 쓰고도 한잔에 2,500원을 받는다니 김지욱 대표의 운영철학을 충분히 짐작할만했다. “저는 로스터에요. 새벽 5~6시에 일어나 온종일 로스팅 작업에 매달리지만 고된 작업 끝에 좋은 원두를 얻을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보람이죠(웃음). 생두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좋은 생두의 맛을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인건비를 아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커피를 내놓는 건실한 청년 CEO.“맛에 대한 고집은 없지만 재료에 대한 고집은 있다”는 것이 김지욱 대표의 지론이다. 업장에 국가별 23가지의 원두를 갖춰놓고 손님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고를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23가지 원두가 모두 제 자식같아요(웃음). 어느 하나 좋은 원두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절대로 제 취향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커피는 기호식품인 만큼 저마다 맛있다고 느끼는 커피가 다 다른걸요. 손님들이 이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원두를 맛보고 자신의 진짜 취향을 알아가셨으면 해요(웃음).” 오픈한 지 두달 남짓되었지만 이곳은 참신한 운영 시스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커피 마니아부터 부산을 찾은 관광객, 지역 주민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에 대해 묻자 김지욱 대표는 환한 웃음을 지어보인다.“멀리서 서울에서 오신 손님이셨어요. 원하는 원두를 선택해 맛 보시더니, 그 자리에서 몇 킬로그램의 원두를 구매해서 가시더라구요. 도저히 서울에서는 이 가격에 이런 원두를 살 수 없다며 서울에도 지점을 내달라고 환하게 웃던 손님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외에 꾸준하게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는 지역 주민들과 커피 애호가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해요(웃음).” 자신의 일터를 사랑하는 김지욱 대표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사람이다. 새벽을 밝히며 로스팅에 열중하고 한낮에는 직원들과 손님을 맞이하기 바쁘다. 바쁜 일과 속에서 인상 한번 쓰지 않고 언제나 따스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는 김지욱 대표. 건실한 청년 CEO인 그는 어떤 카페를 만들고 싶을까? “베를린을 여행할 때였어요. 그때 음대 학생들의 음악 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고 음악을 감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치 저만을 위한 연주 같았어요. 잠시 쉬는 시간에 어느 학생을 보면대에 커피를 올리고 마시는 걸 인상 깊게 보았어요. 이처럼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도 잠시나마 이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카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웃음).” [1123]
    • 맛집탐방
    2021-12-02
  • 꿈을 펼치기 위한 도서관, 메이커 라이브러리 금정
    우리는 흔히 책을 읽기 위해 도서관을 향한다. 그리고 책 속에서 원하는 지식을 찾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책을 통해 세상에 없는 상품을 만들거나 사람들이 하지 않던 일을 만들기 위한 지식은 얻을 수 있을지라도 처음 시도하는 이를 이끌어줄 수 있는 공간을 찾기는 힘들다. 부산 금정도서관에는 그런 공간이 있다. 다른 도서관에서는 찾을 수 없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다. 바로, 찾아오는 이의 꿈을 실현해주는 ‘메이커 라이브러리 금정’이다. 자신만의 디자인이 들어간 신발이나 옷, 텀블러부터 로봇, 기기까지 아이디어만 있다면 무엇이든 실현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을 이끌어가는 손진석 ㈜코나 대표를 만나 메이커 라이브러리 금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송인주 기자 ㈜코나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지원한다. “메이커는 누구나 될 수 있어요. 소상공인이나 학생도 만들고 싶은 게 있다면, 메이커입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가 실제로 상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판로개척까지 지원해드리고 있어요. 저는 이 과정을 창직에 도움을 드린다고 생각합니다. 취업과 창업을 넘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영역이 창직인데 아이디어만 있다면, 창직을 할 수 있도록요. UV LED 프린터 ㈜코나의 시작은 코딩 교육이었다. 손진석 대표는 기계공학부를 졸업하며 조선소에서 설계, 로봇회사 하드웨어 분야에서 일했다. 자연스럽게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교육까지 생각이 이어졌다고. “하드웨어 쪽에서 일하다 보니 소프트웨어 쪽도 흥미가 생겼어요. 학창시절엔 어렵고 재미없어서 싫었지만, 현장에서 일하며 느낀 점은 4차산업에서 소프트웨어는 꼭 필요하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어렵고 재미없어서 배우기 싫었던 분야지만 더 재밌게 배우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교육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비대면을 중심으로 한 빅데이터 코딩 교육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손진석 대표는 코딩 교육을 진행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메이커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다. “코딩 교육을 진행하다 보니 중장년분들과 경력단절 여성이 취업과 창업에 많이 소외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메이커 분야로 점차 확장하며 하드웨어까지 만들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개발, 아울러 최종 완성품까지 나올 수 있게 교육하고 있어요.” ㈜코나에서 만든 그립톡, 텀블러, 폰케이스 메이커 지원 프로그램은 아이디어의 실체화를 돕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이디어를 통해 무언가를 만드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개인의 아이디어가 실체화되기까지의 과정은 독하게 마음먹으면 될지라도 양산단계에서 굉장히 힘들어져요. 여러 가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업체들에 휘둘리거나 원금보다 비싼 공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저희는 양산단계에서 필요한 부분을 전부 지원해드릴 수 있어요. 다양한 협력업체가 있기에 가능하죠. 지원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표는 판로개척입니다. 저희는 롯데 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는 공간까지 가지고 있기에 이 부분이 가능합니다.” 메이커의 아이디어는 ㈜코나가 보유한 다양한 기계를 통해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결과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가 강조하는 판로개척은 롯데 백화점 부산본점 7층에 위치한 ‘커스텀팩토리’를 통해 이뤄진다. 메이커들의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어떠한 반응을 얻을 수 있는지 실제로 알 수 있는 주요한 공간이다. “메이커들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제품 메이킹을 시작으로 쉽게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도록 옷이나 모자, 신발에 디자인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기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머그잔이나 텀블러, 폰케이스도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어떤 원단에도 선명한 색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 나염 프린터도 있어요. 이를 활용해 완성된 제품을 ‘커스텀팩토리’에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코나는 메이커를 지원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 창직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싶어요. 현재까지 코딩 교육과 메이커 창업, 일자리 창출까지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시너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나아가 일자리에 관해서 지역발전과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싶어요. 지역주민 중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시는 분이 늘어나고 있어요. 상품을 만들어 커스텀팩토리에 입점을 준비하고 계신 분도 계시죠. 이런 분들이 더 많아지셨으면 좋겠어요.” 디지털 나염 의류 프린터로 만든 에코백과 의류 손 대표는 앞으로도 많은 메이커와 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부분 예비창업자분이 저희를 찾아오세요. 그분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양산을 위해 여러 업체와 협업하고 있죠. 많은 분이 시제품을 만들고 양산 과정을 겪으며 바가지를 씁니다. 원하는 결과물도 얻지 못할 때가 많죠. 저희가 그런 부분을 해소해드리고 싶어요. 현재 서울에서도 문의가 와서 진행 중이고, 앞으로 전국의 메이커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이 좋은 창업 아이템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의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기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코나와 손진석 대표는 가진 정보를 공유하는 휴먼 라이브러리를 표방하며 어려움을 겪는 메이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나와 메이커가 만들 새로운 상품들이 기대된다. [1123]
    • 경제
    2021-11-03
  • 울산 최초 자립형 식물공장, 스마트농업인의 스마트경영
    “하나부터 열까지, 저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은 없습니다.” 아워즈팜은 울산 최초의 자립형 식물공장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제작하는 회사다. 납땜에서부터 시작해 생육 기술까지 외주제작은 일절 없이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하는 아워즈팜은 이젠 스마트팜 업계에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_정지훈 기자 일반인보다 약 2천 배 높은 오이 알레르기 장원규 대표는 미래에 가치 있는 분야에 유독 관심을 가졌다. 앞으로 사람들이 안전한 식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환경적인 문제를 고려할 때 과학적 농업이 잠재적인 가치가 크다고 생각한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스마트팜 산업에 뛰어들었다. 농업의 메카인 상주로 가서 이리저리 길을 찾다가 비닐하우스형 오이를 키우는 스마트팜 농가에서 직접 생활하며 일을 시작했다. “처음 일을 배울 때 두드러기도 나고, 숨 쉬는 호흡에도 문제가 생기길래 더위를 먹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일반인보다 약 2천 배나 높은 오이 알레르기가 있다는 검사를 받았죠. 의사분이 만약 오이를 키우려면 목숨을 걸고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단 알레르기가 없는 걸로 가야겠다 싶었죠.”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팜, 높은 현실의 장벽 “하지만 이론적으로 배웠던 스마트팜과 너무 달랐어요. 이건 땅 농사와 똑같은데, 휴대폰으로 비닐하우스 개폐장치 여닫는 수준이라, 업무적으로 기술적인 부분은 많이 없더라고요.” 그 이후 장원규 대표는 인도어팜(Indoor Farm), 식물공장을 알게 되면서 그 길로 들어섰다. 식물공장은 인공적으로 환경을 제어함으로써 각각의 작물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여 고품질 계획생산을 실현할 수 있는 첨단 농업의 형태이다. 내부적인 변수가 없어서 이 모델이 발전시켜나가기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스마트팜 설비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하우스형 스마트팜을 구성하는 설비 기기 자체가 워낙 고가형들이라 최소 3억에서 5억이 들어가고, 인도어팜인 식물공장 또한 평당으로 계산하더라도 감당이 안 될 정도였어요. 진입장벽이 높다는 걸 알게 되면서 스마트팜은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죠. 그 당시 부딪혔던 현실적 어려움들로 많이 힘들었지만, 근데도 포기하고 싶진 않았어요. 현실은 현실이되, 미래의 가치는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저비용 고효율, 반드시 가야할 길 “‘정말 진입장벽이 높은 걸까?’ ‘뭐가 이렇게 비싸지?’, 그래서 이러지 말고 직접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수소문 끝에 프로그램 설계로 대학 강단에도 서셨고, 회사도 운영하셨던 지금의 이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분과 함께 직접 만들어보니깐 초기 진입장벽에 대한 금액이 왜 그렇게 책정되는지 알겠더라고요. 스마트팜을 제작할 때는 보통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는데 설비만 하더라도, 하드웨어 제작업체 따로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따로, 이런 식의 구조가 나뉜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었어요. 그러면 제작단가가 많이 올라갈 수밖에 없었죠. 또한 식물공장 운영에 있어서도, 우리나라가 인도어팜 형태의 농법이 활성화되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작물마다의 생육에 필요한 정량화된 데이터가 많지 않습니다. 이 또한 진입장벽 중 하나이죠. 그래서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고, 결국 그 데이터값을 스스로 찾아야 해요. 모든 걸 직접 제작하고 경험해 봄으로써 단가는 낮추고 효율을 높이는 방식의 모델을 점차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스마트 농부들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도 만들게 되었죠.” 새벽 2시 퇴근, 아침 8시 출근, 그리고 불면증 “처음엔 6평짜리 컨테이너 2동으로 시작했어요. 1동은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1동은 사무실로 만들었어요. 화장실이 없어서 옆에 냇가가 있어서 거기서 해결을...(웃음) 처음엔 누전도 되고, 문제도 생겨보고 시행착오를 1년 반 정도 겪으며 이사님과 거의 새벽 2시에 퇴근하고 아침 8시에 출근하면서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참고할만한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이건 맞아, 이건 맞지 않구나’ 하며 저희만의 시스템으로 최적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물리적인 위기보다 막연함이라는 내적인 위기가 가장 큰 고통이었다고 했다. 처음이었던 경영기획에 책임감도 무거웠고, 가고자 했던 사업의 자료가 많지 않아 막막해했다. “제가 선택한 길에서 같이하는 사람들을 끌고 가야 하는데, 이렇게 고생하는 게 맞나 싶었죠. 그래서 불면증도 오고 쉽지 않았습니다.”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샐러드카페, ‘스윗파머’ “공장에서 재배한 후 처음엔 직판장에다 팔았어요. 근데 농산물은 사람들에겐 그냥 농산물이더라고요. 그래서 소비자들에게 우리의 가치를 직접 알려야겠다고 생각해 우리만의 식품으로 가공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스윗파머’라는 샐러드카페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채소를 서브 음식이 아닌 메인 음식으로 기획해 ‘샐러드 비빔밥’, ‘바질페스토 파스타(인기상품)’, ‘루꼴라 피자’ 등 20여 가지의 신선한 샐러드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쓰면서 강한 향인 ‘루꼴라’, 상큼하면서 신맛이 나는 ‘소랠’, 등 현재 15개의 품종을 재배하고, 더 다양한 품종들을 기획하고 있다. 향이 강한 루꼴라를 샐러드 메뉴에서 피자나 파스타에 넣어서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으로 다양하게 레시피를 개발한다. “신품종이 나오면 계속 키워볼 거예요. 중요한 건 납품이 아닌 어떤 식으로 가공해서 스윗파머만의 제품을 만들어 갈 것인가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울산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스윗파머는 새로운 푸드스타일로써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팜 투 테이블,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까지 “아워즈팜은 다단재배 형식이고 1년 내내 연중 수확이며 변수가 없어요. 현재 50평(하루 생산량 월 1톤)인 식물공장은 노지재배의 약 20~30배 정도의 효율성이 있습니다. 50평 규모로 노지재배의 2~3천 평 정도 되는 수확량이 나오는 거죠.” 식물공장은 계획 생산이 가능해 매일 얼마만큼의 생산량을 내겠다고 하면 변수가 없다. 인공적으로 환경을 제어해 ‘당일 수확-당일 가공-당일 판매’ 시스템으로 팜투테이블, 즉 텃밭에서 우리의 식탁으로 도시형 농장의 최고의 신선도를 제공한다. 또한 아워즈팜의 SNS 채널에서 정기배송을 신청하면 매일 신선한 채소를 받을 수 있다. “저희가 아무리 잘 키우더라도, 소비자들이 좋아해야 하거든요. 이런 노력으로 이젠 손님들께서 채소 맛을 알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소비자분들이 많이 믿어주세요. 씨앗부터 완제품까지 신뢰가 가는 회사라고.” 농업의 현주소, 스마트농부가 필요한 시대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땀 흘리며 농사짓는 것에는 관심이 없어서 농촌으로의 인구 유입은 점차 감소하잖아요. 하지만 현대인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은 계속 높아지고 있어서 농업의 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봐요.” 농업은 기본이며 지속돼야 한다는 장원규 대표는 현재가 가진 문제점을 보완하거나 해결하면서, 미래에서도 유망한 분야가 돼야 선순환이 된다고 한다. “스마트팜의 끝은 없다고 생각해요. 과학적 농업이 발전될수록 먹거리는 더 좋은 것이 나오기 때문이죠. 언젠가는 스마트팜에서 나오는 먹거리가 당연하게 여겨지는 날이 온다고 확신합니다. 언젠간 아이들이 ‘나는 스마트 농부가 될 거예요.’라는 말을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22]
    • 경제
    2021-09-13
  • ‘부산특구 첨단기술기업’ 지정! 세계 속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풍력발전 전문기업’을 만들 터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최근 (주)세명F&V를 ‘부산특구 제11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했다. (주)세명F&V는 해상 풍력발전 기어박스의 유지보수를 위한 오일 플러싱 기술 등의 분야에 특허권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를 토대로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기업임을 인정받아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이 기업은 국내 최초, 육상·해상용 기어박스 오일교체 및 플러싱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경주풍력발전단지, 양산 풍력발전단지 등 다양한 풍력발전단지에서 상용화에 성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간인물은 신기술 개발로 기술 국산화에 기여하는 강소기업의 스토리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배수인 대표이사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의 베테랑이다. 동종업계에서 20년 경력을 쌓은 그는 전통적인 사업영역에서 나아가 새로운 사업영역에서 비전을 보고 창업에 도전했다. 2019년 플랜트 분야의 전문가들과 (주)세명F&V를 창사한 것. ‘세상을 밝게 한다’ 사명에는 ‘산업보국(産業報國)’의 뜻이 담겨있다. “지난 20년간 플랜트 엔지니어링 산업에 몸담았어요. 동업으로 사업체를 경영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워낙 레드오션이다보니 점차 채산성이 떨어져 어렵더라구요. 전통적인 사업영역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신규 사업에서 비전을 보고 2019년 (주)세명F&V를 창사했습니다. ‘차세대 기술개발로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이로써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담아 ‘세명(世明)’이라 이름지었습니다.” (주)세명F&V는 산업용 배관 자재 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 2019년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연구소 기업으로 설립돼 벤처기업 및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았다. 관련 기술로 총 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2건의 특허에 대해 출원을 한 상태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산업용 플랜트 설비, 풍력 발전 설비, 발전소, 가스관 등에 사용되는 금속관 이음쇠, 플러그 밸브, 단조 피팅, 단조 밸브 바디, 파이프 밴드 등의 배관 자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부산 미음산단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이 기업은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연구소 기업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기업이기도하다. 우수한 품질,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발빠른 대응으로 고객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키고 있다. 현재 전국 100여 개의 거래처들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직원 모두가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가들입니다. 회사의 경쟁력은 바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직원들이죠. 발 빠른 대응으로 고객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키고 있어요. 우수한 품질,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현재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생산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고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2015),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2015)을 획득하는 등 품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또한 매출의 15%를 R&D에 투자하는 등 신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연구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죠.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설비가 증가함에 따라 유지・보수 비용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 풍력발전단지의 기어박스 유지・보수는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거나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며 해외 풍력 발전기 제조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어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비전을 본 배수인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육상용 · 해상용 기어박스 오일교체 및 플러싱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기어박스 내 나셀 내부 기어 및 베어링 장비가 손상되어 신규장비로 교체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풍력발전기는 무인으로 24시간 가동되기 때문에 항상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화재 원인은 나셀(nacelle) 내부 기계장치, 윤활제에 의한 화재로 일어나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유지·보수가 필수적입니다. 만약 기어박스 내 나셀 내부 기어 및 베어링 장비가 손상되어 신규장비로 교체할 경우, 약 5~10억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적절한 유지·보수를 통해 5,000만원 수준의 비용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차 엔진오일을 자주 교체하고 관리해야하는 것처럼 안전한 풍력발전기 운행을 위해선 무엇보다 오일 플러싱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이 배수인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이 장비는 산업 안전과 경제성을 높일 차세대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수작업으로 할 땐 기어박스 터빈에 남아 있는 폐오일과 섞여 오일이 오염되거나 잔여 이물질이 남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이 장비는 시스템의 진공 펌프를 사용하여 기어터빈의 폐오일 잔여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새로 넣는 오일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오염도를 가지고 있어 추가로 정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플러싱 장비를 통해 오일을 정제하고 오염도 결과치가 일정 등급을 만족시키면 기어박스에 신규 오일을 공급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어요. 무엇보다 수작업으로는 1개 터빈을 작업할 때 이틀이 걸리지만 이 장비를 사용하면 단 4시간 만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요.” 이 장비를 사용하면 해외 유지·보수 작업에 비해 절반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유지·보수를 할 수 있다. 수작업에 비해 혁신적으로 작업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일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해 경제성과 효용성이 높다. 현재 경주풍력발전단지, 양산풍력발전단지 등 다양한 풍력발전단지에서 상용화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풍력발전기를 오랫동안 멈추지 않아도 짧은 시간 내 완벽한 작업을 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해외 유지보수 작업에 비해 절반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웃음).” 이번 ‘부산특구 첨단기술기업’ 지정으로 해상 풍력발전 기어박스의 유지·보수를 위한 오일 플러싱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다. “핵심 장비의 기술력 향상을 통해 장차 국내 주요부품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에요. 이 기술은 풍력발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화력발전 시설 및 다양한 기계 분야의 윤활 시스템에 도입할 수 있어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앞으로 오일플러싱 시스템 뿐만 아니라 윤활시스템, 쿨링시스템, 유압시스템 등 풍력발전의 다양한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세계 속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풍력발전 전문기업’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1122] •2021. 06. 부산특구 첨단기술기업 지정 •2020. 10. (주)세명F&V공장 확장 이전 - 고압가스라인 개폐 밸브 구동시스템 •2020. 07. 2020 혁신 리더 대상 대체에너지산업 부문 대상(플랜트 설비) •2020. 04. 제 10-209921호 특허 고압가스라인개폐밸브 구동시스템 •2020 .04 혁신한국인 & POWER KOREA 선정 (기술혁신 부문 / CEO) •2020. 03. 기업부설연구소 개소 및 인정 •2020. 02. 벤처기업 인정(기술보증기금) •2020. 02. 제 10-2051561호 특허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조립용 로터 회전장치 •2019. 12. 제 10-1913629호 특허 풍력발전기 기어박스 오일 플러싱 및 교체 유닛 •2019. 11. 연구개발 전담부서 인정 •2019. 09. 한신엔지니어링(주) 공식대리점 체결 •2019. 06. (재)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연구소기업 등록 •2019. 01. (주)세명F&V 설립
    • 경제
    2021-09-13
  • ‘플라스틱 OUT’ 해조류 가공 친환경 식품, 용기로 주목받는 친환경 소셜 벤처기업
    코로나19만큼이나 인류의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오염 문제. 특히 미세 플라스틱 문제는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누구나 매주 카드 한 장(5g)의 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할 정도로 그 문제는 심각하다. 해조류 추출물과 부산물로 플라스틱과 목재를 대체할 제품을 생산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 바로 친환경 소셜 벤처기업으로 기업 생태계를 이끄는 마린이노베이션이 그 주인공. 주간인물은 국내 해조류 산업 및 자원 활용에 기여한 공로로 ‘제26회 바다의 날-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차완영 대표이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울산 (주)마린이노베이션은 2019년 1월에 설립된 친환경 소셜 벤처기업이다. ‘바다에서 친환경의 해답을 찾다’를 비전으로 해조류 추출물로 식품을 만들고 해조류 부산물로 플라스틱 및 목재 대체재를 생산하고 있다. 차완영 대표이사는 부산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현대글로비스에서 입사하여 근무하다가 천연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에너지 회사에 임원으로 근무하였다. 그 후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2019년 마린이노베이션을 창사했다. 성공한 샐러리맨이었던 그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14~5년간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어느 날 생후 100일 된 딸이 이유 없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원인을 몰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검진만 1년을 받았습니다. 이후 거주하던 아파트 지하에 화학물질인 비소를 묻었다는 얘길 듣고 환경문제가 원인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때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죠. 특히 불사의 물질인 미세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플라스틱은 만들 때만 싸지 사후에 폐기처분을 하고 환경문제까지 고려한다면 비싼 재료이죠. 정부와 대기업에서 미래세대를 위해 친환경 산업에 투자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해조류 추출물로 만든 양갱 브랜드 ‘달하루’ 그는 현재 울산벤처기업협회 부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양한 국책연구사업 수행과 산학협력을 통해 해조류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해 국내 해조류 산업 및 자원 활용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제26회 바다의 날-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성공적인 스타트업 기업인 마린이노베이션은 2020년에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선정되며 기술성 및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해조류 부산물을 원료로 하는 이 제품은 목재, 옥수수 등을 원료로 하는 종이컵에 대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UNIST와 협력해 친환경 키토산 코팅액을 개발 하고 있는데 이는 100%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환경과 건강에 이롭다. “마린이노베이션 제품들은 기존 목재 제품에 비해 높은 강도로 실용성을 살렸어요. 인체 무해한 친환경 코팅처리로 환경과 사용자 건강을 고려했습니다. 또한 자연상태에서 60~90일 이내 생분해되는 제품으로 생산과정은 물론 사용 후 처리에 있어서도 친환경적 요소를 강화했어요.” 지난 1월부터 MG새마을금고중앙회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디자인 및 시제품 개발을 진행했고 지난 6월 원재료 시험분석을 마치고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사용인증(인증번호 제24574호)’을 획득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우수한 품질와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포장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WPO로부터 ‘2021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에 선정되었고 ‘2020 EXPO DUBAI- EXPO LIVE’에 국내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세계시장에서 저력을 인정받았다. 해조류 추출물로 만든 양갱 브랜드 ‘달하루’는 미디어리서치 선정, 2021 브랜드 가치 평가 1위를 차지하며 2020년 기준 약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기업은 해양수산 기술창업 Scale-up 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주력산업육성,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 사회적 경제조직 동반 해외진출 지원사업 등 다양한 국책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SK 이노베이션, SKC,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해양대학교,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울산대학교, 유니스트 등 여러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해조류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차완영 대표이사는 국제 SCI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해조류는 타 친환경 소재와 달리 항균성 있고 높은 생분해성을 지니는 소재예요. 해조류는 목재에 비해 5~10배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1년에 5모작이 가능해 원료 수급도 쉽죠. 그래서 바다숲 목장을 구성하면 그 자체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효과가 커요. 탄소배출권을 위해서라도 투자를 하려는 해외 글로벌 기업 및 대기업들이 많습니다. 또한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어요. 14~5년간의 연구를 통해 현재 5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달하루 양갱을 기부하고 대구 청소년 문화의 집에 친환경 용기를 후원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차세대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해 2020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최근 울산자유무역지구에 1,000평의 공장 확보, 신항만과 물류 인프라를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플라스틱 사용을 제재하는 정부 규제가 느슨해지면서 경영 여건이 어려워졌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일회용품에 국한되지 않고 식품용기, 포장용기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동차 부품이나 바이오 복합소재로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고요. 현재 종이를 비목재로 대체하는 기술로 특허출원을 받은 상태에요. 지금 지역의 중견기업과 협업해 사업화를 구상 중에 있습니다. 최종 목표로 페이퍼 패키징 시장인 종이를 비목재로 대체해 환경과 다음 세대에게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1122]
    • 경제
    2021-09-13
  • 찬란하게 빛나는 무채색의 아트홀! 독보적 공간미, 문화와 예술을 담은 부산 카페
    찬란하게 빛나는 무채색의 아트홀. 40년 손때 묻은 지하 봉제공장은 젊은 사업가, 강휘종 대표의 손길로 복합문화공간으로 빛나는 생명력을 얻었다. 부산에 있으나, 부산에 있는 것 같지 않은 세련된 공간미로 화제가 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아티컬이 그 주인공이다. _박미희 기자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옛 봉제공장이 있던 지하 1층에 요즘 가장 힙(Hip)한 카페, 아티컬이 있다. 부산의 희로애락이 묻어나는 생활의 공간에 영감을 불어넣는 복합문화 공간이 들어서 화제가 된 것. 숨은 아지트를 찾듯이 건물 1층 지하로 내려가 문을 열면 찬란한 무채색의 아트홀 같은 감각적인 공간이 보인다. 여느 갤러리 카페가 지향하는 화이트 톤을 거부한 채 전체 내부 컬러로 과감한 무채색을 선택했다. 전시하는 작품과 공연하는 아티스트에게 가장 집중할 수 있도록 무채색을 선택했다는 것이 강휘종 대표의 설명이다. “이 공간은 작품을 전시하면 갤러리가 되고 공연을 하면 무대가 되는 곳이에요. 누구나 편안하게 커피 한 잔으로 생활 속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기획했습니다.” 뛰어난 감각의 강휘종 대표는 유망한 외식 경영인이다. 서울이 고향인 그는 유학생 출신으로 다국적 명소를 다니며 세련된 감각을 키웠다. 어려서부터 뛰어난 심미안(審美眼)을 지닌 그는 한옥 갤러리 카페인 완주 아원고택의 기획 운영을 맡으며 카페 사업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안정적인 자리를 마다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자 부산에 내려와 지난 6월, 아티컬을 열었다. “청년들이 부산을 떠나 서울, 경기로 몰려드는 이유가 뭘까? 고민했어요. 일자리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대중들이 공유할 문화공간이 부족하는 점도 컸어요. 평소 도시재생사업에도 관심이 많았던 터라 오래된 주거지역의 공간을 리뉴얼해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시도가 도시재생의 첫걸음이자 지역의 공간문화를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예술(art), 건축(architecture), 문화(culture)란 뜻을 담은 아티컬(ARTHICUL)이란 이름에서부터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강휘종 대표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좋은 갤러리나 미술관도 많지만 일상에선 조금 멀게 느껴지잖아요. 멀게만 느껴졌던 문화 공간의 문턱을 낮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를 통해 문화와 대중들의 간격을 좁히는 데 기여하고 싶어요.” 옛 봉재 공장의 콘크리트 뼈대를 그대로 살린 210평 규모의 공간은 한마디로 예술적이다. 전시와 공연이 모두 가능한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어 문화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담을 수 있도록 실내조명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간 자체가 빛나기보다 미완성의 공간을 기획했죠.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하고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때 비로소 하나가 되어 완성되는 공간을 기획했어요.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전시된 작품과 공연을 볼 수 있도록 공간 연출을 했고요. 조명도 오롯이 작품에 집중하고 명상처럼 차분하게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기획했어요.” 아티컬은 개관과 동시에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도자와 유리철을 접목해 문화예술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강민성 작가의 도자전을 열었다. 9월 30일까지 1차 전시를 하고 오는 10월, 강민성 작가의 신작으로 2차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열린 공간에서 대중들과 만나는 작가의 참신한 작품에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멀리서 일부러 이곳을 찾는 관광객부터 다국적의 외국인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켜준 것. 특히 지역 카페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참신한 반응을 얻고 있다. 감각적인 공간만큼 밸런스가 좋은 스페셜티 커피는 이곳의 인기 비결이다.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크로플과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은 커피는 아름다운 공간을 더욱 빛나게 한다. 따뜻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강휘종 대표는 커피 한 잔에도 따뜻한 마음을 담는다. 카페를 오픈하기까지 코로나19로 힘들지만 하고 싶은 일에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청춘의 모습은 건강했다. “어려울 때도 ‘한평생, 온전히 내가 하고 싶은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어요. 큰 자본이 없는 터라 카페를 오픈하기까지 저희 손이 안 간 곳이 없어요. 직접 인테리어를 하면서 이 역시도 경험이고 배움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고 싶은 일에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직원들과 공간을 사랑해 주는 많은 손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웃음).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좋은 공간을 만들고 그곳에서의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웃음).” [1122]
    • 문화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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