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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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으로 신뢰를 짓다” 친환경 목조주택 전문업체 - 이명헌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 대표
    삭막하고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선 도시를 떠나 탁 트인 나만의 공간과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주거형태로 동화 속에 나오는 아름답고 멋진 나만의 전원주택은 누구나 꿈꾸는 집일 것이다. 과거, 은퇴 후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살고 싶었다면 요즘은 조기 은퇴가 증가해 30·40세대 파이어족의 수요와 함께 비대면 업무 등으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부 정원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질 수 있는 주택에 대한 바람이 젊은 세대에서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20년간 목조주택 전문가로 전국 곳곳에 있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자연친화적 목조주택을 선보이는 이를 찾았다. _김민진 기자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및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을 운영과 더불어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목조주택검사원이자 좋은집짓기 협동조합 등기이사로 활동 중인 이명헌 대표가 바로 그다. 2002년부터 목조주택 건축 설계시공을 진행한 이 대표는 주택시공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사업 확장으로 그 당시 내다본 실내건축공사업 시장 전망에 주거 인테리어 업계 1위인 한샘의 제품과 시공력을 확인하며 2007년 부산시 수영구에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을 설립했다. 부산대학교 암석자기학 실험실 경북 경주 90평 경남 합천 34평 경기 용인 60평 “오랜 기간 다양한 목조주택 시공 실적을 쌓으며 제가 직접 여기저기 브랜드를 많이 써봤는데요. 유럽 기준의 친환경 등급(E0 또는 SE0) 자재만 사용 등, 한샘만 한 제품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픈하게 된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에서는 리모델링, 부분공사, 부엌, 욕실, 벽지, 조명, 창호, 신발장, 붙박이장, 중문, 도어, 바닥재 등 인테리어 전문 시공 관련하여 전부 가능하며 전국에서 의뢰를 주시고 있다 보니 감사한 마음으로 온~ 지역을 출장 다니고 있습니다(웃음).” 부드러운 나무로 외부와 내부를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목조주택은 집안 분위기를 한층 아늑하게 해주는 보온성이나 뛰어난 소리 차단 효과 등, 콘크리트 집에 비해 장점이 많다. 이에 “숨을 쉬고, 살아있다!”고 목조주택을 한 문장으로 설명한 이명헌 대표는 대학시절 생물자원산업학과에서 버섯으로 균학을 전공했다. “나무도 생물학적인 개념에서 볼 수 있다”며, “나무 특유의 향기가 집안 전체에 베는 목재는 자가 습도 조절이 가능하여 장마철에는 습기를 흡수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집안이 건조하면 수분을 내뿜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주 건천읍 30평 “기술적으로 세상을 보면 1등은 많은 것 같아요. 저 또한 목조주택 시공 실력으로는 1등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그러나 집이라는 것은 삶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어떤 마음으로 집을 짓는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집을 지으면 만족스러운 집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상담부터 전문디자이너의 실측 및 견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전자계약을 실시하고, 집을 짓는 과정 하나하나에 모든 정성이 다 들어가니 그간 소위 말하는 진상 고객 한 분 없었어요. 제 고객 대부분이 연고인데요. ‘한번 저에게 집을 맡기면 헤어 나올 수 없다’며 시공 의뢰했던 많은 고객이 먼저 만족해하신 후 지인에게 소개를 거듭해주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짓는 집’으로 보람을 느낀다는 이 대표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올해 짓는 집마다 청룡의 기운과 함께 희망과 설렘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1156]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733 이룸빌딩 2F / Tel. 051-989-1442
    • 경제
    2024-01-11
  • 국내 유일!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 보유
    최근 울산시는 상반기 기술강소기업 12개사를 유치했다고 밝히며 이들 강소기업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들은 올해 울산으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이다. 체결된 협약서에 따르면 협약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한다. 또 직원 근로환경 시설개선 투자와 보조금 집행 시 울산지역 업체와 계약하는 등 직원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경북·울산·전북 등 4개 지자체에서 현재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막판 유치전이 불을 뿜고 있어 주간인물은 이러한 이슈에 맞춰 기술강소기업 중 2차전지 전문 스타트업으로 높은 관심을 끄는 ㈜코뱃을 주목했다. _김민진 기자 KOREA BATTERY (KOBAT) 이차전지 전문기업, ㈜코뱃 휴대용 전자기기, 전기차, 로봇 등 산업기술이 발전하면서 2차전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 기업들이 2차전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계, 리모컨 등에 들어간 배터리는 대표적으로 건전지, 알칼리전지 등 한번 사용하고 나면 재사용이 불가능한 1차전지이며 2차전지는 방전 후에도 다시 충전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말한다. 백종현 대표이사는 2015년, 장애를 안고 태어난 둘째 딸아이에게 꼭 맞는 전동휠체어를 개발하기 위해서 배터리팩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당시 전동휠체어는 성인 전용으로 제작돼 아이가 타기에는 무거웠고, 납축전지 사용으로 잦은 충전과 운행할 수 있는 거리도 상당히 짧은 편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적합한 가벼운 전동휠체어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에 가서 전동휠체어에 탑재된 리튬배터리팩을 알게 됐어요. 전동휠체어뿐만이 아닌 노트북, 스마트폰, 중대형 상업 장비도 리튬배터리로 작고 가볍게 더욱 오랫동안 사용하도록 제작할 수 있죠. 2년여간 이차전지 종합기술을 익히며 시장조사와 더불어 개별단위 모듈형 배터리를 손쉽게 조합하고 교체할 수 있는 기술특허 확보도 병행했습니다.” 백 대표이사의 딸이 9세인 올해, 그의 개발은 9년째 멈추지 않고 있다. 2017년 이차전지 연구소 기업(에이앤그룹)을 출범해 배터리팩 제조기술과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했다. 이어 2019년 리튬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업, ㈜코뱃을 설립해 코로나 속에도 2021년 3명의 직원과 함께 부산본사와 공장을 두고 600평 규모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울산 REUSE R&D 센터 500평 건물완공도 눈앞에 있다. 로봇, 항공, 전기차, 냉동트럭, 전동지게차 등 국방부에서 대기업까지 산업 전반에서 러브콜 ㈜코뱃은 다수의 유수기업을 대상으로 고객 니즈 맞춤형 솔루션을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는 우주발사체용 배터리팩을, 삼성디스플레이에는 온도 100도 이상·초진공 등 특수환경에 사용할 배터리팩을, 카이스트(휴보랩)에는 한정된 공간에서 활용되는 ‘초고효율 배터리팩’을 개발·제조·공급한 바 있다. 세계 재난로봇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카이스트의 휴머노이드 ‘휴보(HUBO)’ 로봇 배터리의 경우는 ㈜코뱃에서 독점 납품 중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 1t 냉동전기탑차의 냉난방 기능을 담당하는 보조 배터리 전원공급시스템의 납품을 확정 지었다. 국내 냉동탑차의 연 판매량은 3만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중 20%인 6천대를 ㈜코뱃에서 수주받아 납품함으로써 백종현 대표이사는 현대차 대상 배터리 납품 매출 목표치를 연 360억 원으로 밝혔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코뱃에 투자하고,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뱃은 이차전지 배터리팩과 함께 고객 맞춤형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를 공급하고 있다. 주문형 배터리팩의 설계단계부터 생산기술, 코어기술 등 배터리팩과 주변장치, 전원공급시스템 전체를 설계 및 제조할 수 있다. 단순히 배터리팩만 생산·유통하는 수준에 그치는 기존 배터리팩 기업의 기술력과 차별화되는 ㈜코뱃이기에 여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스펙을 맞출 수 있는 것. 자발적으로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코뱃 직원들 ‘MADE IN KOREA’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터리 만들고파! “배터리는 겉으로 보기에 성능이나 품질 차이를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배터리 사용 수명이 대개 3년 정도인데, 중국 제품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용하고 나면 불량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무조건 가격경쟁력으로 밀어붙이니까 절대 만만치가 않습니다. 솔직히 저도 가격만 따져서 한때 중국에서 생산할까 잠시 고민한 적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우리 기술로 정면 대결하자는 생각에 그 마음을 접었죠. 돌이켜보면 그랬기 때문에 균일한 품질과 고성능으로 지금의 경쟁력이 됐습니다. 현재 중국은 리튬이온배터리 산업이 급격히 성장해 글로벌 최대 리튬이온배터리 공급국가가 됐어요. 배터리 전문가들은 일본이 리튬이온배터리를 발명하고 한국이 사용을 확대했지만 결국은 중국이 이 시장을 점령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저는 중국에 의존하거나 일본에 밀리지 않고 온전히 우리 기술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터리를 만들고 싶어요. 자체 기술력을 갖추고 우리나라 에너지 시장의 대표주자로, 그리고 그것이 곧 글로벌 시장의 대표주자가 되는 기업을 꿈꿉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K-BATTERY SHOW 2022 딸을 위해 시작한 백 대표이사의 개인적인 일이 이제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국가를 위한 이차전지 사업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 중이다. ‘사람을 위한 창업’ 마인드로 평소에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백종현 대표이사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CEO 특강 등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2~3학년을 대상으로 2년째 ㈜코뱃에서는 실무중심의 교육실시와 각 기관 및 대학생 인턴십을 통해 눈에 띄는 인재들은 ㈜코뱃으로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도록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딸에 관한 이야기가 깊어질 즈음 눈시울이 금세 붉어진 백 대표이사에게 기술개발을 포함하여 그간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이 길을 어떻게 개척하면서 올 수 있었는지 물었다.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가야만 하는 길이 있었으니까요”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일단 해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1152]
    • 경제
    2023-08-28
  • [우수주민자치위원회 - 부산 명장2동] 나누는 기쁨, 행복은 두 배! 봉사에 결근은 없어
    근면·자조·협동을 기본 정신으로 하는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에게 매년 지자체별로 전국 각 지역에 「새마을봉사대상」을 수여한다. 봉사의 기준이 저마다 다르지만, 이번 주간인물에서는 ‘새마을봉사대상 수상’을 포함해 최근 부산시 「2023년 상반기 모범선행시민상」을 받은 인물을 만나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희생정신의 스토리를 들어봤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부산시 동래구 명장2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수호 위원장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동래구를 만드는데 공로가 크다. 그의 이름 따라 마치 수호천사처럼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20년 넘게 지역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김 위원장의 이야기를 조명해 본다. _김민진 기자 열린 마음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 김수호 위원장에게 평소 이웃사랑과 나눔에 앞장선 공로에 경의를 표하며 주변에서 다수의 추천이 필요한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저에겐 큰 영광이며 이와 동시에 책임감을 느껴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소명으로 여겨 항상 지역 주민들을 위해 모범이 되도록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지역의 화합과 주민의 복지 증진에도 적극적인 김 위원장은 최근 부쩍 더워진 여름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해 관내 경로당 12곳에 감사(感謝)와 정(情)이 담긴 사랑의 수박을 전달했다.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며 정이 가득한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그를 통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작년 겨울, 개인적으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고자 방한복과 전기장판 50개를 전해드리고 저장강박 가구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이삿짐을 직접 나르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면 많은 활동을 하였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저 혼자의 힘으로 한 건 아니에요. 제가 소속된 새마을지도자에서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마다 방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 역시 빠짐없이 참여하여 모기·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 동의 불결지 환경정비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님들의 좋은 뜻을 모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건강떡과 과일 등을 전달했는데요. 많은 분의 땀과 작은 일에도 함께 돕고자 하는 손길이 모였기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5,000명 우리 동에서부터’ 시작하는 애향심 올해 5월, 동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제1회 EVERYONE 동래축제’를 개최했는데 행사 준비에서 복지관의 예산, 인력 등 모든 것이 부족하여 명장2동 주민자치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주민자치회에서는 모든 위원이 합심하여 현금지원은 물론 차량 교통정리, 판매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너나 할 것 없이 봉사에 적극 동참하는 훈훈한 소식도 전했다. “주민 노래자랑인 ‘동래 가왕 선발대회’, 추억의 게임(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주민 건강상담(구강교육, 혈압·당뇨 체크 등), 황금 미꾸라지 잡기, 인생네컷 기념 촬영, 동래 벼룩시장, 아동 놀이 체험, 장난감도서관 구역 등을 마련해 5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성공리에 마쳤지요. 이 자리를 빌려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김수호 위원장이 직접 발로 뛴 여러 봉사 현장에서 느낀 점도 궁금했다. “몇 년 전 평화용사촌 입구는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불결지였죠. 청소하면 다시 무단투기가 횡행하여 많은 사람이 포기하자고 했으나, 보름 동안 매일 새벽에 나가 치우기를 반복하니 마침내 정비가 되어 지금은 예쁜 화단이 만들어져 정말 뿌듯합니다. 그리고 2020년, 잇따른 두 번의 태풍으로 주택 창문이 파손되는 등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같이 유리 잔해물을 치울 때 많은 분이 감사의 말씀을 해주시는데 오히려 제가 할 수 있는 봉사가 있어서 행복했어요.” “지역의 젊은 봉사자 양성에 주력해야” 젊은 시절, 경찰관이 되고 싶었던 김 위원장은 필기시험 이후 면접을 앞두고 큰 교통사고로 꿈을 포기해야 했다. 얼굴부상으로 인해 일반 직장생활이 어려워 자영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초창기 조그맣게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30명의 직원과 함께 성장해 코로나 때도 권고사직 없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했다. 부산동래경찰서 충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지금 봉사하면서 내 꿈을 펼치고 있다”며 환하게 미소 지어 안타까웠던 과거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주위에서 김수호 위원장의 아들에게 종종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는 김 위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지역발전과 연관된 모든 일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새로운 젊은 봉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151] PROFILE [現] •(주)부강상사 대표이사 •(주)부강의료기 대표이사 •동래구 지역경제활성화 후원회 회장 •충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 •명장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명장2동 장학회 이사 •명장2동 새마을협의회 후원회장 •동래구 헌혈위원회 위원 •명장2동 발전협의회 회장 •부산대 경영대학원 컨설팅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前] •부산대 최고경영자 대학원67기 회장 •명장2동 선거관리위원 •명장2동 새마을금고 이사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23.7.3) •모범선행시민상 부산광역시시장(23.5.1)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학위(23.4.6) •감사장 부산광역시경찰청장(22.10.21) •새마을봉사대상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22.2.8) •감사패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AMP67기 동기일동(21.5.27) •가족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청소년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노인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 경제
    2023-07-25
  • 보석 콘텐츠 크리에이터 ‘보석감정사 손스타’ - 보석에 관한 재밌고 살아있는 정보 제공
    한국 귀금속의 메카, 종로3가에서 20년을 보낸 손인철 대표는 이제는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손스타’로 불리는 친숙한 유튜버다. 「YouTube-보석감정사 손스타」를 개설해 세상에 존재하는 멋진 보석들을 감정하고 소개하고 있다. 세계 광산과 보석 가공산지를 다니며 보석과 현지 문화를 소개하는 여행 콘텐츠 ‘보석찾아 세계여행’를 비롯한 우수한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충북MBC-생방송 활기찬 저녁」에 출연하는 등 매스컴에 소개되며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손인철 대표는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보석마케팅 및 디자인경영 박사를 취득한 보석감정사다. G.G-GIA 미국보석감정사, G.G-EGL 유럽보석감정사, AGEK 보석감정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인 그는 (사)한국보석감정사협회 부회장, (사)한국보석협회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정품금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3만 6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YouTube-보석감정사 손스타」를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보석과 함께 해온 20년, 그가 보석감정사로 첫발을 딛게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부모님께서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셨어요. 지인에게 ‘다이아몬드 딜러를 하면 벌이도 괜찮고 근무 여건도 좋다’라는 얘길 듣고 제게 다이아몬드 딜러가 되라고 권유하셨죠. 저는 장차, 한국의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주얼리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데 비전을 봤습니다. 그렇게 군 제대 후, 2002년부터 보석감정원에서 일하면서 귀금속 업계에 첫발을 디뎠어요. 초창기 급여와 근무 여건은 아주 열악했어요. 초봉으로 6~70만 원을 받았던가 그랬죠. 하지만 어려운 여건이더라도 평생의 기술을 배운다는 점에서 늘 감사했고 또 열심히 일했어요(웃음).” 스스로 “참을성이 많다”라고 평하는 손인철 대표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구력을 쌓아온 사람이다. 보석 감별서 발행부터 감정, 가격 책정, 도소매 사업 운영, 국내외 수출·출입 등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전문적인 역량을 키웠다. “감정원에서 일하면서 이론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을 보고 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실제 감별서를 발행하기도 했고요. 이후에 보석 도매업을 하면서 실질적인 보석의 가치를 감정하고 국내·외 시세에 맞춰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이후 국내외 수입·수출 경험을 쌓으면서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나갔습니다.” 보석 마케팅에 뛰어난 역량이 있던 그는 선구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화제가 됐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살아있는 정보를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며 인기를 얻은 것. “처음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소통했어요. 이젠 활자보다 영상이 친숙한 시대잖아요.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멋진 보석들을 감정하고 소개했죠. ‘살아있는 정보를, 쉽고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기 위해 발로 뛰었어요. 처음에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맛집 소개부터 손님들이 궁금해하는 기초적인 귀금속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다이아몬드 딜러라는 직업의 특성상, 제가 외국을 많이 다녀요. 그래서 ‘보석찾아 세계여행’란 테마로 세계적인 보석 산지, 인도네시아 다이아몬드 광산, 찬타부리 유색 보석시장, 일본 중고 주얼리 시장 등을 직접 가서 찍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어떻게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이 채굴되고 가공돼서 유통되는지 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고 많은 구독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채널에는 ‘다이아몬드는 녹을까?’를 비롯한 참신한 콘텐츠가 많다. 실제로 0.1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1200도에서 녹이는 영상을 촬영해 이론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다이아몬드는 공기 중에서 800도에서 연소되고 대략 1,500도에서 흑연화되며 2,100도에서 기체화된다고 해요. 저도 교과서에서만 본 내용이지 실제로 다이아몬드를 녹여본 적은 없어요. 실제로 1200도에서 0.1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녹였고 다이아몬드 큐렛이 녹아 안에 검은색 내포물이 녹아 나오는 걸 확인했어요. 실험한 결과, 다이아몬드는 녹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생생한 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종로 3가의 상인들도 이젠 그에게 ‘손스타, 잘 보고 있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그의 업장인 줄 모르고 사업장을 찾은 손님들도 어디서 본듯한 친숙한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경우도 많다. ‘보석감정사 손스타’란 새로운 자아와 가능성을 발견했지만 이 때문에 치르는 유명세도 만만치 않다. 한때, 손스타 채널 사칭해서 유사 투자를 유도하는 사람이 있어 이를 해명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한평생 거짓말 안 하고 반칙 안 하려 노력하며 살아왔다”라며 “종로 3가 귀금속 거리의 도소매 상인들과 세공업체분들, 고객들과 쌓아온 신용이 사업의 밑천”이라며 오랫동안 쌓은 신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에게 신용의 중요성을 느꼈던 일화에 대해 묻자, 손인철 대표는 한 사건을 들었다. “어느 날, 어떤 어르신이 명품 브랜드를 팔러 오셨어요. 시세를 물어보시더니 가격이 좋았는지, 이내 팔겠다고 결정하셨죠. 절차대로 매입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검찰에서 저를 찾아왔어요. 전당포 물건인 줄 알고 매입한 물건이 알고 보니 장물이었더라고요. 저도 전혀 모르고 매입을 했죠. 그래서 절차 대로 매입했고 시세대로 정당한 가격으로 매입한 정황이 입증돼 무혐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업계에서 장물을 취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이렇게 무혐의를 받은 일은 유례없는 일이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최고의 다이아몬드 딜러가 되기 위해 달려온 날들. 그는 많은 사람들과 한국 귀금속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 그는 “다이아몬드 사업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박창훈 대표님과 훌륭한 다이아몬드 딜러로서의 노하우와 마인드, 인성 등을 가르쳐 주신 윤영진 대표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SJC)에서 강의 요청을 받아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중 매체와 주얼리 강의를 통해 대중들에게 쉽고 재밌게 귀금속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업계 최고,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실버 버튼을 받고 싶어요. 살아있는 정보를 쉽고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에요.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귀금속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1151] 학력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보석마케팅 및 디자인경영 박사 경력 •(사)한국보석협회 이사 •(사)한국보석감정사협회 부회장 •한국정품금거래소 대표 •(사) 한국보석경영학학회 이사 자격 •AGK 한국보석감정사 •AGEK 한국보석감정산업기사 •G.G-GIA 미국보석감정사 •G.G-EGL 유럽보석감정사
    • 경제
    2023-07-25
  • 에너지 통합 솔루션 분야의 ‘이노베이터(InnoVator)’ 천성관 (주)인터맥 대표이사
    천성관 (주)인터맥 대표이사는 아너소사이어티클럽 총회 및 아너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11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개인기부 활성화,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천성관 대표이사는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에 이웃들의 도움을 받을 만큼 나누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라며 “회사가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스스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기 때문에 가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주간인물은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이노베이터(InnoVator)로한 천성관 대표이사를 만났다. _박미희 기자 천성관 대표이사는 자수성가형 CEO다. 30여 년 경력의 베테랑인 그는 전기 전자를 전공하고 프로그램, 코딩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엔지니어 출신 CEO다. 2003년 1인 기업으로 (주)인터맥을 창사해, 공장자동화, 풍력발전 및 ESS 등 핵심산업 분야에 자동화 및 S.I 솔루션을 공급하는 선도기업으로 키웠다. 오는 6월, 창사 20주년을 맞이하는 (주)인터맥은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으로 업계를 이끄는 강소기업이다. LG 에너지 솔루션,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 굴지의 기업과 성공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며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중학교 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접하면서 적성을 찾았죠. 당시는 1990년대라 MS 도스(DOS)로 프로그래밍을 배웠는데 흥미롭고 재밌더라고요(웃음). 프로그래밍에는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기에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죠. 또한 프로그래밍은 복잡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요.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사고방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전기 전자를 전공하고 엔지니어로 사회에 첫발을 딛게 됐습니다.” 그는 학창 시절, 어려운 환경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사회에 진출해서도 특유의 근면 성실함과 고난에도 쉽게 굴하지 않는 근성으로 주변의 인정을 받았다. “컴퓨터 회사에 취직을 하고 6개월간 받은 봉급과 주변에 도움을 받아 대학 학비를 마련했어요. 주경야독으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어려운 가정 형편에 뜻대로 이루지 못했죠. 그때는 ‘눈뜨면 일하는 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공고를 졸업할 때 우수한 성적으로 대기업에 입사할 기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내 사업을 하겠다’는 청운의 꿈이 있었어요. 물론 잘 해내리라는 확신도 있었고요. 다만 그 시간이 10년이란 시간으로 길어졌을 뿐이었죠(웃음).”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500만원 후원식 11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 서른한 살이 되던 2003년, 그는 수중에 50만 원을 밑천으로 인터맥(개인기업)을 창사했다. 아는 선배의 사무실 한편을 빌려 전화기 한 대와 컴퓨터 한 대를 놓고 시작한 1인 창업이었지만, 그 시작부터 이미 성공의 씨앗을 품고 있었다. “자동차 생산라인에 센서를 유통하는 것이 주력이었어요. 실적도 없고 인맥도 없는 사람에게 덜컥 일을 맡길 사람은 없어 보였죠. 그래서 전화번호부를 펴고 무작정 거래처에 전화를 걸었어요. 얼굴도 보지 않고 손사래 치던 담당자도 10번이 넘게 찾아가면 그땐 마지못해 명함을 받아주더라고요(웃음). 그렇게 거래처 하나, 하나를 넓혀가며 사업의 초석을 닦았습니다.” 한국 기업가 정신의 표상, 故 정주영 명예회장. 그가 남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명언. 아무도 해보지 못한 일, 감히 상상도 못 할 일에 도전할 때마다 난색을 보이는 직원들에게 정주영 회장이 입버릇처럼 한 말은 ‘이봐, 해봤어?’다. 이 일화에 담긴 도전정신이 천성관 대표이사의 인생에도 녹아나있다. “ ‘힘들다’, ‘안 힘들다’ 행동을 하지 않고서 말하는 것은 무의미해요. 겁먹고 안 움직이는 것처럼 어리석음을 범하는 일은 없죠. 두려움이 앞설 뿐이지, 실제로 밀어붙여 해보면 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회사의 핵심 역량을 모아 풍력발전 기자재 연구개발, 공급 및 유지 보수를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ESS(Energy Storage System) 분야에서도 LG에너지 솔루션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뤄냈다. LG에너지 솔루션, 한화 에너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과 성공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해왔다. 공장자동화, 풍력발전 및 ESS 등 핵심 산업분야에서 자동화 및 S.I 솔루션을 공급하는 강소기업으로 키워낸 것. 신재생 에너지, 풍력 발전은 무궁한 가능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다. 시장이 만들어지던 초창기 에 진입한 만큼 많은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공사례에 대해 묻자, 천성관 대표이사는 남다른 자부심을 나타냈다. “국내 풍력 발전기 중 단돈 1천 원짜리 부품 하나도 저희 제품이 안 들어간 곳은 없을 것입니다(웃음). ESS에 대해 비전을 보고 LG에너지 솔루션 등의 기업과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파트너십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맥 사옥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강소기업을 일굴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말했다. “30대 초반부터 배터리, 풍력발전에 비전을 보고 일찍이 산업에 진입했습니다. 그런 만큼 타사에 비해 실적도 있었고 관련 지식과 기술도 있었죠. 고객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시장에 진입했으니 100% 완벽하게 상황을 파악한 상태는 아니었어요. 그러니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두고 고객사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개발’에 초점을 두고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이 근간에는 고객사와 오랜 세월 쌓아온 신뢰가 밑바탕이 되었죠. 일회적인 관계에 그치지 않고 사후 A/S는 물론 신(新)기술 개발까지... 고객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부족함을 채우고자 노력했던 시간들, 그동안 쌓인 ‘신뢰’가 저희의 든든한 자산입니다.” ‘기업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고객사는 물론 임직원들과 동반 성장해왔다는 천성관 대표이사. 대표적인 고객 만족 사례에 대해 묻자, 그의 눈빛이 빛났다. “여러 유수의 기업과 ESS 전기시스템 초창기 프로젝트에 성공한 후에 뒤이은 프로젝트도 맡게 됐습니다. 후반 프로젝트도 연이어 성공을 거뒀죠. 이후 한화 에너지와 선박용 배터리 제어 장치도 같이 개발하게 됐습니다. 잇따른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뤄냈어요. 회사 구성원들 모두가 업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전문가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평소 그가 품어온 사회공헌의 의지를 실현한 것이다. 꾸준히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후원하고 작년 9월, 울산 중구청장실을 방문해 성남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참여 학생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그간 드러내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으로 그는 인생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고등학생 때, 모교 선배들이 준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이었어요.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을 지내오며 이웃들의 도움을 받은 만큼 나누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20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많은 역경과 시련을 겪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오늘이 있을 수 있는 건 그 바탕에 사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스스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기 때문에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너소사이어티란 이름으로 저를 내세우기보다는 누구나 나누고자하는 선한 마음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아너소사이어티로 개인 기부 활성화,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어요(웃음).”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 -전력전자기술 기반 에너지 솔루션 발표 CEO이자 엔지니어로 땀 흘려 일했던 시간들.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이하는 건실한 기업을 일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했다. (주)인터맥(Innovative & Creative Energy Technology), 즉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에너지 기술’이라는 사명에 걸맞게 사회에 이로운 기술을 실천해왔다. IT 기반 시스템 R&D에 대한 투자를 통해 2030년 ‘최고의 에너지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술 개발도 사업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고객사와 오랫동안 쌓아온 신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지난 20년 동안,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절박한 심경으로 혁신과 창의적인 도전을 계속해왔습니다. 앞으로 (주)인터맥은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 노하우와 인적 자원, 신용을 바탕으로 2030년, ‘최고의 에너지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합니다.” [1149]
    • 경제
    2023-06-01
  • 신입 막내에서 대표이사까지, 자수성가형 CEO
    우리와 가장 인접한 나라 ‘일본’, 때문에 해외여행을 꿈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부담 없이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외교적 관계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과는 별개로 우리에게 일본만큼 접근성이 좋은 나라는 없다. 비행기로도, 배로도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 일본 여행 사업의 최전선에서 여행객들의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 일하는 곳이 바로 컴투어다. _박가빈 기자 황등선 대표는 유년 시절부터 부산 연제구 거제동과 기장군 장안읍 내덕마을에서 나고 자란 부산 토박이다. 현재 ㈜컴투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의외의 이력을 전했다. ㈜컴투어의 전신인 ‘KJ투어’의 신입사원이었다는 것. 2002년 설립된 KJ투어에 황 대표는 2006년 막내로 입사했다. 2013년 법인명을 ㈜컴투어로 바꾼 이 회사에서 묵묵히 일해온 그는 2017년, ㈜컴투어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샐러리맨들의 로망, 새로운 신화를 쓰게 됐다. “막내에서 대표까지, 1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함께해준 회사 동료들, 그리고 묵묵히 내조해준 아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회사 설립자인 권기범 대표(현 KS트래블 대표)님이 가지고 있는 애정과 못지않게 더 좋은 회사로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한 황 대표는 대표가 된 뒤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기도 했다. ㈜컴투어는 일본지역 수배 전문 랜드업체다. 일본 전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본 여행 상품을 구성하고, 각종 일반 관련 정보를 갖추어 회원사에 제공한다. 거래 등록된 여행사만 800곳이 넘는다. 컴투어에서 호텔, 식사, 행사 진행, 가이드 등을 준비하여 패키지를 구성, 메인 협력사인 모두투어를 비롯한 다른 여행사에 제공하게 되는데, 모객 현황 조회와 일정표 관리를 위한 기능 서비스도 함께 이뤄진다. 현재 ㈜컴투어는 부산과 오사카, 대마도를 잇는 페리호 운항 회사인 ㈜팬스타라인닷컴, 부산과 시모노세키 간의 카페리 항로를 개설한 후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국제 호화 카페리 전문회사인 부관훼리의 파트너사이며, 부산 대표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전문 판매 대리점이기도 하다.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에어부산으로부터 특별 공로상, 슈퍼 업그레이드 상을 수상했으며, 부관훼리로부터 몇 번에 걸친 우수 랜드사 상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코로나 전후로 연 매출 100억 이상을 달성하고 있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을 여행 사업, 그러나 황 대표가 이끄는 ㈜컴투어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단 한 명의 퇴사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황 대표는 “고용 유지 지원금을 통해서 직원들에게 최소한 최저임금이라도 보장해주려고 노력했다”라면서 전쟁과 같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달려온 ㈜컴투어는 오히려 지난 2월, 부산역 근처에 있던 사무실을 확장·이전해 현재의 부산우체국 건물로 자리했다. “지면을 빌어 힘든 시기에도 저를 믿고 따라와 준 가족 같은 13명의 전속 가이드, 7명의 직원들에게 정말 고맙고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최근 남녀노소를 망라하고 한국 사람의 일본 여행 ‘붐’이 일어났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코로나 사태 완화의 효과도 있었고, 엔화 가치가 떨어져 환율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거리이기 때문에 비행시간 부담이 덜하고, 우리나라에서 일본 여행이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더더욱 일본 여행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온천 관광이 주목적이었다면, 요즘 자유 관광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바뀐 것도 고객들이 일본 여행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황 대표는 일본 여행 붐이 수치상으로도 드러난다고 이야기했다. “노 재팬(NO Japan) 운동과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당시 일본 여행을 이용하는 고객이 월에 약 1,000명이었다면, 최근은 3~4,000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아직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항공사가 늘어나고 항공편 수도 증가하면 충분히 더 많은 고객이 일본 여행을 이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컴투어에서 18년째 일하고 있는 그는 일본 여행의 전문가 포스를 물씬 풍겼다. 연령별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한 오사카는 젊은 층의 고객들이 선호하고, 온천으로 유명한 큐슈와 북해도는 중·장년층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라고 답했다. 계절별 여행지에 대한 추천도 막힘없었다. “봄에는 오사카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있는 오사카가 가족 단위로 봄에 가기 참 좋아요.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비교적 시원한 북해도나 쇼핑산업이 잘 발달한 후쿠오카, 그리고 도야마의 알펜루트 코스 관광이 인기입니다. 일본의 가을은 특정한 한 곳을 꼽기 어려울 만큼 어딜 가도 단풍이 예쁩니다. 겨울에는 삿포로 눈꽃축제로 유명한 북해도나 온천으로 유명한 큐슈가 인기 있는 지역이죠.”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여행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역사적으로 독도, 위안부 등 많은 문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인 미움은 별개라고 생각해요. 여행을 통해 우리가 배울 점은 배우고, 고칠 점은 고칠 기회가 되면 좋지 않겠습니까?” 지난 3월 10일, 황 대표는 연제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연제구에 전달했다.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라는 그는 “회사의 대표를 맡고, 연제구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감사로 활동하다 보니 주변에 어려운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라며 선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실 그는 이전부터 한 아이의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기도 하다. “거제동에 사는 한 저소득 가정의 아이였어요. 매달 10만 원에서 100만 원씩 학원비나 생활비를 지원해왔습니다. 지금 그 아이는 대학에서 항공정비과를 전공하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정말 뿌듯하고 기특한 마음이에요. 크지 않아도 작은 도움들이 모인다면 더 멋진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혹시나 나눔을 주저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 내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컴투어는 2017년, 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 에어부산과 협업하여 ‘에어부산 꿈의 활주로’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는 “Boys, be ambitious. 소년들이여 대망을 품어라”라는 슬로건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일본 여행을 보내주는 사업이다. 세 딸의 아빠인 황 대표는 “아이들을 키우며 다른 아이들을 보니, 집안이 어려운 아이들 중 일부는 돈이 없으니 야망까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야망을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기획한 배경을 설명했다. 2017년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오사카 여행을 보내주는 데에 성공한 ㈜컴투어는 2018년에도 21명의 학생들에게 북해도 여행을 선물해줬다. 그리고 올해 연말에도 연제구청(구청장 주석수)과 협업해 관내 저소득층 아이들 20명을 대상으로 3탄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사랑의 연탄 나눔과 같은 봉사활동으로 선행을 이어가는 황 대표는 “사람들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희망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 희망이 아이들의 미래를 그려가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고, 작은 불씨 하나하나가 모여 더욱더 커져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면을 빌어,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 저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김현경 씨, 컴투어 가족들, 모두투어와 많은 협력사분들, 그리고 스승인 KS트래블의 권기범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자그마한 선행이라도 이어갈 수 있는 집념의 황 대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1148]
    • 경제
    2023-04-27
  • 일 잘하는 조합장 - 김종기 사남농협 조합장
    지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김종기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제14대 사남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종기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사남농협 설립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거두며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로마트 사업, 농협 경제사업, 신용사업 등 전 영역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 ‘농협의 존재가치는 오로지 농업인을 위해서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농협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김종기 조합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근방에 ‘일 잘하기로 유명한 조합장’, 사남농협에서 다시 만난 김종기 조합장은 변함없는 모습이었다. 농협의 현안을 샅샅이 살피고 조합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그의 모습은 이젠 조합원들에겐 익숙한 풍경이다. 사천이 고향인 김종기 조합장은 1980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사남농협 직원으로 입사해 사천시 관내의 3곳의 농협을 거쳐 첫 발령지인 사남농협에서 전무로 퇴임하기까지 38년간 농협에서 근무하며 하나로마트 사업, 농협 경제사업, 신용사업 등 농협의 전 사업 영역의 실무에 능통한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그는 뛰어난 능력과 농민을 향한 따뜻한 진심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3월 13일, 세명의 후보가 출마해 55%의 지지를 받아 제13대 사남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조합 설립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거두며 첫 임기동안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다. “우리 농협 경제 사업 전체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내 경제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18,707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638백만원이 증가하는 우수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올해에도 영농자재 백화점을 신축해 보다 더 다양하고 우수한 영농자재를 취급하고 판로를 확대해 구매사업 전반에 걸쳐 환경 친화적인 농업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습니다. 하나로마트 사업에서도 2020년 111백만원, 2021년 94백만원, 2022년에 165백만원의 순수익을 거두며 농협 경영 개선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핵심사업인 신용사업에 있어서도 상호금융예수금은 121,018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4,727백만원이 증가하였고 상호금융대출금 역시 104,707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22백만원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건실한 사업 운영으로 농협이 좋은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뛰겠습니다!” ‘조합원이 잘 사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는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역점 사업 추진으로 이어졌다. 사남들녘 전체를 ‘우렁이농법 벼 생산단지’로 거듭나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렁이 무상보급을 시작으로 벼 병충해 공동방제와 볍씨 소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시행하는데 총력을 다 했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일손을 줄이고 소득을 높일 벼 재배방법을 모색하다가, 2019년 사남면 우천리 일대에 34㏊에서 우렁이 농법을 처음 시행했어요. 이후 조합원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해마다 재배 규모를 늘려 작년에는 140㏊까지 확대됐습니다.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재배 면적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신선한 사남면의 로컬푸드를 만나볼 수 있는 하나로마트 사업은 2020년부터 100억원의 매출액을 시작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농협의 경제사업 물량 증대는 물론 농협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사남농협은 농민과 고객과 지역민의 문화·건강·복지 분야 혜택을 확대하고자 노래·댄스 교실 운영, 찾아가는 무료 한방의료 봉사활동, 고령 홀몸어르신 반찬 나눔, 찾아가는 떡국 나눔,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작년 연말 ‘사남농협과 칠천포클럽이 함께하는 이웃사랑김장나눔축제’를 개최해 사남면 관내 불우독거노인 및 요양시설을 비롯한 마을경로당과 사천시 지역의 불우독거 노인세대 및 어려운 시설에 1,000여 박스(5Kg) 김장김치를 기탁해 ‘지역민과 언제나 함께하는 농협다운 농협’이라며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매년 2차례에 걸친 벼·콩 병충해 공동방제, 고품질 ·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우렁이 무상지원, 각종 채소 모종 지원사업, 로컬푸드 출하농 지원사업 등 실효성 있는 조합원 맞춤형 영농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사남농협은 농협중앙회 선정 ‘2022년도 지역사회 공헌 전국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며 이미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선에 성공한 김종기 조합장은 사남농협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먼저 현안 숙원사업이었던 종합청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한 마음으로 뛰고 있는 것. “본점 및 농자재백화점, 경제사업장 사무실, 주유소의 사무창고동을 포함한 종합청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사업 기반 강화와 수신사업 증대, 건전대출 확대 및 자산건전성 향상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신규소득원 발굴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문화복지사업에 대해서도 신규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민으로부터 언제나 사랑받는 사남농협을 꼭 만들어가겠습니다!” [1148] •농협근무 38년(전무퇴임) •13대 14대 사남농업협동조합장 •현)전국 벼재배 농협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 •현)남강댐 상생협력 민·관협의체 위원(환경부장관 위촉) •현)전국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 •현)사천포럼 상임이사 •현)바르게살기운동 사천시협의회 부회장 •현)사남면 삼성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전)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전)사천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 사남면 회장 •전)사천시체육회, 사남면체육회 이사 •사단법인 한국청실회 본부감사(역) •진주,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사위원(역)
    • 경제
    2023-04-27
  • [인터뷰] 이현철 (주)도호네트웍스 대표 -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화물 운송시장의 선진화를 이끌다
    누군가는 ‘용기’라고 하고, 다른 누군가는 ‘무모한 도전’이라고도 한다. 기존에 해오던 것, 가장 맞다고 생각했던 것을 깨뜨리고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일은 엄청난 부담을 안은 외로운 싸움이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의 자그마한 2층 건물에 위치한 (주)도호네트웍스 본사, 문을 열면 외부와는 전혀 다른 세련되고 깔끔한 공간이 드러난다. 여유로운 분위기에 감각적인 레일 조명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티가 난다. “창업을 하고 이 곳 1층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IC 입구인데다 통도사휴게소가 있어 입지 조건이 좋거든요.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어 2층으로 이사를 오면서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생각해 최대한 카페 같은 공간을 꾸미고자 했어요. 외부와는 다른 분위기에 들어오셔서 놀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웃음).” (주)도호네트웍스는 중장거리 덤프 운송 전문 업체다. 포항 POSCO, 광양 POSCO, 현대제철(주), 금호화학석유(주), 부산환경공단, (주)부영주택(‘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한국수력원자력, 한일시멘트・현대시멘트・쌍용시멘트 등의 양회사와 인선이엔티 사천지점, (주)와이에스텍 등 국내 굴지의 기관・기업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거칠고 험한 일이라는 선입견 때문일까. 반전이 있던 사무실의 모습만큼이나 이현철 대표의 단정하면서도 스마트한 이미지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_김유미 기자 이현철 대표는 지금도 일손이 부족할 때는 직접 덤프 트럭을 운전한다. 17년 전, 서른이 되던 해 운전대를 잡기 시작했다. “당시 180만원 월급을 받으며 4년을 근무했어요. 막내로 입사해 처음부터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배워갔습니다. 고됐지만 소중한 경험을 많이 했지요.”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재능이 뛰어났던 이 대표, 체육교사를 꿈꾸며 체육학과 진학을 목표로 했던 그는 수능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한 차례 위기를 겪는다. 우여곡절 끝에 사회체육학을 전공하게 됐지만 쉽사리 마음을 잡기는 쉽지 않았다. 방황의 시간을 보내던 그는, 치열한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며 자신을 다스리고자 운전대를 잡은 것이다. “평소처럼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적재함 포장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한 차량을 보게 되었어요. 궁금한 마음에 휴게소까지 따라가 기사님을 찾아 여쭤봤지요. 무엇을 운반하시는가 하구요.” 그 트럭은 광양에서 포항까지 POSCO 원자재를 운송하는 중이었다. “순간 무슨 생각이었는지 몰라도 ‘혹시나 일자리가 있으면 연락을 부탁한다’면서 기사님께 연락처를 건넸어요. 그리고 얼마 후 ‘정말 일해보겠냐’는 전화 한통을 받게 되었지요.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이었지만 고민은 하지 않았습니다. 가방 하나 둘러메고 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지요.”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으로 현장에서 인정받은 그는 운송업에서 사업성을 발견했다. 때마침 결혼을 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삶을 위해 창업을 하기로 결심하고 경남 양산에 자리를 잡았다. 고철을 주로 운송해오던 회사는 2012년 (주)도호네트웍스로 법인 전환을 하고 지입차량 60여 대를 운용하며 점차 성장해갔다. ‘도호’는 ‘도(道 : 길, 진리, 바름), 호(昊 : 하늘, 크다, 번성하다)’라는 한자어로로 탄탄대로 같이 뻗어나가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다. ‘네트웍스’는 오고가는 다리 역할을 하며 함께 연결되어 일하겠다는 의지를 뜻하는 말로 사명에 이현철 대표의 가치관이 오롯이 담아냈다. “법인으로 전환한지 만 10년이 지났습니다. ‘무엇이든 10년은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감사하게도 서서히 ‘도호’를 알아봐 주고 신뢰해 주시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요. 사업을 하다 보면 응당 내리막, 오르막이 있겠지만 그래도 큰 풍파는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큰 손해를 봤지만 그만큼 귀한 배움을 얻었지요. 이제부터는 회사를 더욱 안정화시키고 ‘도호’ 브랜드를 알리고 싶습니다.” 한창 성장하던 시기, 갑작스레 거래처가 부도나는 바람에 운송비를 받지 못하게 되면서 힘든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이 대표는 지입차량에 빠짐없이 대금을 지급했다. 고스란히 떠안은 금액이 무려 4억여 원, 하지만 그는 책임 여부를 따지지도 않고 회피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조금 늦게 드린 분도 있는데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했다”며 웃어보이던 그는 “당시엔 정말 눈앞이 캄캄할 정도였다”면서 옛일을 회상했다. “비싼 값을 치렀지만 이후 (주)도호네트웍스는 공정하고 정직한 기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2016년, 남아공 방문 - 해외 운송산업 시장 접해 지입제 벗어나 자차 비율 높이며 체질 개선 시작 2016년, 볼보(VOLVO)측의 초청을 받아 VIP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이현철 대표, 각국의 운송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도호’의 가치관과 방향성은 완전히 새로 정립되게 된다. “지입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국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국에서만 특수하게 발달되어 있더라구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지입제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공부를 많이 하게 됐습니다.” 지입은 기업(고객사)의 화물 운송과 관련된 물류업무를 대행할 차량 및 기사를 공급하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나라 중소회사의 경우 대부분 차량이 지입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독 한국에서 발달된 지입제는 역사적인 이유에서 기반하는데, 해방 이후 국내 화물 운송업이 자본이 영세한 군소 차주들에 의해 경영되면서 자동차 운송 사업면허를 취득한 자가 차량을 타인에게 지입 운영하게 하는 지입제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 운송업이 싹트기 시작한 때부터 자리잡은,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한 시스템인 셈이다. 자동차 구입비는 물론 보험 등의 부대비용, 유지관리비, 인적비용(급여, 퇴직금, 관리자 채용 등)의 부담이 없고 차량사고 및 운반 중 화물 파손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없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기업의 입장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여겨져 오고 있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선진국의 운송회사들은 모두 자차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오히려 여유 차량을 두고 운행하던 차에 문제가 생겼을 때 부품 공급이나 대처가 바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더군요. 경영자 입장에서 지입제의 장점만 생각해왔지 문제점을 생각해 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거꾸로 자차 비율을 늘렸을 때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훨씬 안정적으로 일을 맡길 수 있을 거란 판단이 들었지요. 무리긴 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2016년, (주)도호네트웍스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지입차량을 모두 정리하고 차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젊은 사람이 겁도 없다’며 대부분이 실패를 예상했지만 이현철 대표는 자신의 소신을 믿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현재 열다섯 대를 소유하고 운행 중입니다. 차량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정비소에 한 대 세워두고 있어요. 급하면 제가 직접 몰고 현장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여유 자금도 없이 차를 구입하기 시작했으니 매달 할부금도 엄청납니다(웃음). 5년 전부터는 사업장 폐기물 운송을 주로 맡고 있는데 예상했던 대로 파트너사들은 ‘도호’의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일 처리에 만족해하시며 뛰어난 회사, 수행을 잘하는 회사로 인정해 주고 계세요. POSCO에서 실시하는 수행평가에서는 1등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뛰어야겠지요.” 워크샵에서 직원들과 함께 화물 운송시장에 선진화 필요해, 제도보다 의식이 중요 “말 그대로 ‘운수서비스업’을 하고 있으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현철 대표는 CI를 직접 제작해 머그컵, 골프공에 새겨 적극적인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회사 로고를 부착한 셔츠나 점퍼를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머그컵은 스타벅스 컵을 만드는 제조업체를 찾아 의뢰했습니다. 점퍼에는 명품 브랜드 로고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특별한 패치를 직접 만들어 붙였지요. 평소 소탈한 편이지만 일을 할때는 제대로, 멋지게 해내자는 주의예요. 운동을 했다보니 승부욕이 남달라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웃음).” “사업 상 배우기 시작한 골프에 진심”이라는 그는 “퇴근 후 협력업체, 거래처 직원들과 스크린골프를 치는 일은 소소한 즐거움”이라며 웃어보였다. 타고난 스포츠맨 답게 주말이면 아들과 등산, 자전거, 스키 등 다양한 레포츠도 즐긴다. 책을 좋아하는 그는 특히 불교서적, 경전, 인문학 장르를 즐겨 읽는데, 사무실 책장에 꽂아두고 한번씩 좋아하는 글귀를 읽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곤 한다고. 의외의 취미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 바로 ‘다도(茶道)’다. 다도란 차를 다루어 손님에게 권하거나 마실 때의 예법으로 찻잎따기부터 차를 만들어 우려서 마시는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여 덕을 쌓고, 도에 이르는 수행과정을 뜻한다. “업계에 들어선지 15~16년이 됐는데 그간 고마운 분들이 참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저의 멘토이신 스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번씩 찾아 뵙고 차와 함께 좋은 말씀을 들으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 ‘바른 견해는 중심을 잃지 않아 조화와 균형을 이룬다’,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어야 한다’와 같은 명언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이어 전했다. “인복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나 기사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저 역시 직접 운전을 하다 보니 더욱 남다른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간 마음 고생많았던 아내와 저를 똑 닮은 아들에게도 지면을 빌어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어요(웃음).” (주)도호네트웍스는 작년부터 인센티브제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기사님들은 근무 시간에 맞춰 월급을 받으시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초과로 일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에 맞게 수당을 제대로 가져가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야겠더라구요. 기사님들은 일하시는 만큼 수익이 늘고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작업 기간을 단축하게 되니 모두 만족스러워하십니다.” 다도를 즐기는 이 대표, 사무실에는 다양한 다기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우) 그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느냐고 물었다. “사업장의 폐기물 운송은 환경 문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눈 한번 질끈 감으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 아들을 비롯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불법적인 처리나 야적 등은 없어야 합니다.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주)도호네트웍스가 되겠습니다(웃음).” [1148]
    • 경제
    2023-04-25
  • 24일, 제9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시상식, 각 공헌 분야별로 대상 선정
    지난 4월 24일 오후 5시, 부산 호텔농심 대청홀에서 <제 9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매년 개최돼 올해 9회를 맞은 시상식으로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언론·교육·의료·정치·기업·봉사·체육·예술·문화·정치인 등의 각 분야에서 투철한 직업관과 소명의식으로 헌신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지방자치발전대상 - 장준용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장 ■ 우수의정대상 - 강달수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 모범의원대상 - 권기훈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 애국봉사대상 - 김재수 박사 /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회장 / 콜텍문화재단 이사 겸 사무총장 ■ 사회공헌대상 - 양균열 ㈜하나로유통 대표이사 ■ 건설환경봉사대상 - 정인호 (주)이노텍코리아 대표 ■ 소방차고문기술대상 - 허수탁 (주)스페샬화인 대표이사 ■ 철근콘크리트시공대상 - 김홍열 한국‧한민건설 회장 ■ 글로벌경영대상 - 권남영 (주)원방 대표이사 ■ 기업혁신대상 - 오항선 제일특수나이프 대표 ■ 전통시장발전대상 -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 모범소방공무원대상 - 김민성 경남 고성소방서 현장대응단 ■ 법보대상 - 보원스님 보원사 주지 ■ 혁신기업대상 - 오준호 바이오랩코리아 주식회사 대표이사 ■ 차(茶)문화대상 - 이은주 다다티하우스 대표 /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 회장 ■ 체육진흥대상 - 美親 박태환 차오름태권도 관장 / (주)미친캠퍼스 대표이사 ■ 건설수주대상 곽영미 (주)다인씨앤씨 대표이사 / 동의대학교 부동산학과 석사 졸업 ■ 소방전문교육대상 - 김종상 대영소방전문학원 원장 ■ 국제문화예술교류대상 - 김정숙 시사위문화예술회 회장 ■ K-뷰티SMP브랜드대상 - DUSTIN(더스틴) 주식회사 그레이시티 스칼프 부산본점 대표원장 ■ 청년리더대상 - 오형석 Medi&Physio(메디앤피지오) 대표 / 대한통증도수치료학회장 / 시원의원 부원장 ■ 청소년가족상담대상 - 정미정 오네시모 가정상담소 ■ 한식명인대상 - 강명희 화도담 대표 ■ 국악경기민요대상 - 한임정 부산국악협회 부산광역시지회 이사 / 이화국악원 원장 ■ 사회봉사대상 - 박소연 금석디자인 대표 ■ 스타셰프대상 - 장연국 장사부 이사‧총괄셰프 ■ 우수보육기관대상 - 김경난 가람어린이집 원장 ■ 커피브랜드대상 - 김상우 커피퍽 대표 ■ 코스메슈디컬대상 - 김미현 인셀덤 대표 ■ 플로리스트교육브랜드대상 - 김영옥 별꽃아카데미하우스 대표 ■ 고객만족대상 - 김경숙 롯데센텀 대표 ■ 해양레저스포츠교육대상 - 김나은 서프베이 대표 ■ 우수프랜차이즈대상 - 안휘란 밀면의법칙 대표 ■ 지역관광상품대상 - 김미경 경주십원빵 대표 ■ 음악봉사대상 - 이광호 한의사 가수 ■ 신인가수대상 - 홍향희 탈북가수
    • 경제
    2023-04-25
  • 경북 청도, 소우모우(SOW MOW) - Since 1974 금잔디조경(주)이 만든 식물복합공간
    언 땅이 꽃망울을 틔우기까지 봄은 얼마나 바지런히 움직였을까. 시속 300키로로 달리는 기차에 올라 계절의 속도를 가늠해 보았다. 4월이면 분홍빛 복사꽃이 피는 고장, 경북 청도. 가장 먼저 봄이 도착해있는 경북 청도에서 최근 순백의 목련으로 물든 식물복합공간이 생겨 화제다. 1974년부터 3대 째 가업을 잇고 있는 백년기업, 금잔디조경(주)이 운영하는 식물복합공간 소우모우가 그 주인공. 50년 동안 쌓아온 조경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Garden, Plantshop, Cafe를 통해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소우모우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영어로 ‘씨를 뿌리다, 잔디를 깎다’라는 뜻의 소우모우(SOW MOW). 맑은 공기와 비옥한 토지, 깨끗한 물이 흐르는 이곳은 원래 금잔디조경의 수목 생산지였다. 그러던 것을 금잔디조경(주)의 3세 경영인, 배영규 대표가 식물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면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원래 이곳 5만 5천 평의 땅은 금잔디조경의 수목 생산지 중 하나였어요. 맑은 공기와 비옥한 토지, 인근에 팔치지라는 저수지가 있어 맑은 물이 풍부한 이 땅을 20여 년 전, 아버지(배태흠 회장)가 수목 생산지로 마련하셨죠. 식물원과 다르게 조경에 활용되는 수목을 심어서 옮기는 역할을 했어요. 그런 만큼 정말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을 심고 가꿨습니다. 이 때문에 거래처들은 물론 조경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하러 찾던 곳이었어요. ‘이곳에 카페를 지어 아름다운 풍광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어떻겠느냐’는 주변의 권유로 식물복합공간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좌 - 박선민 소우모우 대표 / 배영규 금잔디조경(주) 대표, 우 - 배태흠 회장과 황현순 여사 소우모우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플랜테리어 카페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 Garden, Plantshop, Cafe를 통해 50년 동안 쌓아온 조경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식물복합공간이다. 오랜 고심 끝에 탄생한 1층 카페 건물은 자연을 모티브로 전체적으로 곡선으로 설계됐다. 카페 실내에서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앉은 자리에 따라, 어떤 창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보이는 경관이 저마다 달라요. 그래서 유리창에 보이는 나무의 이름을 써뒀습니다. 카페 프론트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나무는 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이에요. 저희의 시그니처 나무죠. 유리관에 오브제처럼 배롱나무를 심는데만 수개월이 걸릴 정도로 꽃나무를 식재하는데도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뛰어난 공간미 만큼이나 카페 콘텐츠도 충실하다. 카페 경영을 맡고 있는 아내, 박선민 대표는 “아름다운 조경과 뛰어난 건축미 만큼 수준 높은 식음료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카페 운영에 쏟는 노력과 정성에 대해 말했다. 최상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첨단 커피 머신을 갖췄다. 매장에서 매일 굽는 베이커리 메뉴도 인기다. 주말이면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늘 분주하지만, 마음씨 착한 박 대표는 언제나 좋은 커피를 대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플랜트샵은 가드닝에 관한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한 플랜테리어 전문가인 배태흠 회장의 셋째 딸, 배정원 이사가 맡고 있다. 카페 경영을 받고 있는 새언니, 박선민 대표는 “뛰어난 미적 감각으로 플랜테리어와 공간 구성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라며 시누이의 뛰어난 감각을 자랑한다. 어려서부터 조경업에 몸 담아온 아버지(배태흠 회장)과 어머니(황현순 여사)를 보고 자란 그녀는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모태 식집사’다. “가정을 이루고 하나, 둘 화분을 가꾸면서 가드닝의 재미에 푹 빠졌어요. 요즘 말로 식물을 사랑하는 ‘식집사’가 되었죠(웃음). 오빠 사업에 함께 힘을 보태려고 플랜트샵을 맡았어요. 식물을 기르는 분들의 마음과 고충을 잘 알기에 적합한 식물을 추천해 드리기도 하고 가드닝 교육도 하고 있어요. 카페 손님들 중에 플랜트샵에서 식물을 사서 가시는 손님이 많아요. 그분들이 가정에서도 식물을 잘 기를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SNS를 통해 소통하고 있습니다(웃음).” 입구에서부터 조성된 1,500평 규모의 보타닉가든은 이곳의 또 다른 자랑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풍요로운 땅, 그곳에서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피고 진다. ‘저수지 뷰’와 ‘꽃밭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원래 수목 생산지이었던 만큼 지역에서 재배되지 않았던 다양한 수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다. “기후 환경이 변화하면서 그때 그때 재배되는 수종도 달라져요. 경북 청도에서는 원래 재배되지 않았던 동백, 은목서 등 다양한 수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조경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요. 조경회사도 사업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런 노력을 통해 조경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웃음).” 새로운 터전을 닦으면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 1월, 배영규 대표가 (재)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것.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할 계획이다. 식물복합공간의 새로운 장을 연 소우모우. 그 근간에는 백년기업인 금잔디조경(주)이 있다. 1974년 1대 창업주, 故 배소돌 선대 회장과 2대 배태흠 회장이 문을 연 이래로 3대 배영규 대표가 가업을 이어 뚝심 있는 한우물 경영을 하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금잔디조경(주)은 조경 설계, 시공, 생산,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조경업계에서 금잔디조경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기술 노하우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남다른 선구안으로 조경업계를 이끌어온 배태흠 회장은 조경산업 발전과 함께 해온 원로다. 그의 경영철학은 ‘신용’과 ‘정직’. IMF 외환위기로 조경업이 침체를 겪을 때도 뚝심 있는 한우물 경영 철학으로 어려움을 돌파해왔다. 배정원 소우모우 총괄이사 / 플랜테리어 전문가 “조경업은 절대 짧은 안목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금잔디조경을 신뢰해 준 많은 거래처의 믿음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노력해왔습니다. 반세기 동안 이어온 금잔디조경의 오랜 역사와 기술 노하우 위에 식물복합공간을 열어 우수한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백년기업의 정신을 잇겠습니다.” 지금도 수목을 아끼며 가꾸는 배태흠 회장은 아내, 황현순 여사와 함께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장남, 배영규 대표는 영남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가업을 잇고 있으며 그의 아내인 박선민 대표와 동생, 배정원 이사와 소우모우를 운영하고 있다. 둘째 딸, 배지양 씨는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 순백의 목련꽃이 물드는 언덕에서 가족사진을 찍는 그들의 모습에서 끈끈한 가족애와 가업을 잇는 투철한 기업가 정신이 묻어났다. 건강하게 성장한 자녀들은 모든 공로를 가업과 가정을 일구기 위해 헌신해온 배태흠 회장과 황현순 여사에게 돌렸다. “소우모우를 기획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때마다 아버지께서는 ‘이 돈이 없다고 생각하고 사업을 하라, 실패해도 된다’며 제 어깨를 두드려주셨지요. 한평생 가업과 가정을 일구느라 헌신해온 아버지와 어머니를 늘 존경해왔어요.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와 동생이 있어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넓은 터전에 수목을 심고 가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우거지는 숲처럼 선대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백년기업을 일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147] •1974. 3. 금잔디농원 설립 •1988. 6. 잔디 생산 제 1농장 조성 - 경상북도 선산읍 원동(50,000평) •1992.11. 조경수 제 1농장 조성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15,000평) •2002. 4. 조경수 제 2농장 조성 - 경북 의성군 안사면 월소리(85,000평) •2003. 9. 잔디 생산 제 2농장 조성 - 경북 구미시 지산동(50,000평) •2004. 1. 금잔디조경(주) 설립 •2004. 2. 조경 전문건설업 등록 •2015. 2. 농업회사법인(주) 금잔디농원 설립 •2015.12. 조경 일반건설업 등록 •2007. 2. 조경수 제 3농장 조성-경북 청도군 이서면 고철리(10,000평) •2009.12. 조경수 제 4농장 조성- 경북 청도군 청도읍 안인리(55,000평) •2016.12. Plantshop 신축 •2020. 3. 조경,정원,가든 식물연구지 조성 - 경북 청도군 청도읍 안인리(1,500평) •2021.11. 금잔디조경(주) 본사신축 - 대구 수성구 상동 •2022.12. 식물복합공간 cafe sowmow 신축 •2023. 3. 1차 open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금잔디조경(주) 본사 전경 [1147]
    • 경제
    2023-04-20
  • S-OIL, 2023 국가산업대상 브랜드전략 4년 연속 수상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13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4년 연속 브랜드전략 부문 1위, 3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국가산업대상은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 산업 20개)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S-OIL은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대규모 시설 투자, ESG 경영, 고객중심의 창의적 브랜드마케팅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S-OIL은 정유 부문, 석유화학 부문, 윤활 부문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본격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투자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는 에너지 대전환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S-OIL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S-OIL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 수립, ISO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휘발유·경유 환경품질등급 최고수준 유지 및 일관된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OIL은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DJSI World 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S-OIL은 좋은 기름을 공급하는 품질철학과 소비자를 응원하는 브랜드철학을 기반으로 광고 캠페인, 프로모션, 멤버십 제도, 서비스·품질관리 등 통합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언론연락처: 에쓰 오일 홍보팀 김민영 매니저 02-3772-5909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경제
    2023-04-13
  • ‘국내 최대,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 개소’ 깨비농장! 한국 블루베리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최근 조만익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 개소식에서 국내 블루베리 산업 발전을 위한 성금 1,100만 원을 (사)한국블루베리연합회에 기탁했다.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시장 확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블루베리 농가의 성공적인 농장 조성을 위한 ‘컨설팅 사업’, 블루베리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사업’, ‘기술 연구 개발 사업’, ‘수출 사업’ 등 블루베리 전 사업 영역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농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쉽게 블루베리를 재배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 및 손쉬운 재배 기술을 매뉴얼화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연구개발 부분에서도 블루베리뿐만 아니라 원예 작물의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하며 종자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고 중국 수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조만익 대표이사는 블루베리 재배, 생산 분야의 권위자다. 그의 고향은 전남 순천. 3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두각을 나타냈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컴퓨터를 공부하고자 컴퓨터 관련 학과로 대학에 진학해 졸업하기 전 대학 내 창업기업으로 IT기업을 설립, 일찍이 장래가 촉망되는 벤처기업가로 주변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던 그가 귀촌을 결심한 건, 2008년. 병환이 깊어진 부모님의 병간호를 위해서 시골로 내려오면서부터다. “창업을 하곤 대학에서 5분 거리에 자취방이 있었는데, 3주에 한번 갈까 말까 할 정도로 회사에서 먹고 자며 기술 개발에만 매진했죠. 기술 개발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어린 나이에 학연과 지연 등 연고 없이 사업을 한다는 것이 참 어렵더군요. 하지만 그때 경영 전반에 관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암에 걸린 부모님의 병환을 돌보기 위해 시골로 귀촌을 결심하게 됐어요. 어려서부터 농사일이 뼈에 사무치게 고단한 일임을 잘 알기에 결코 ‘귀농’이 아닌 ‘귀촌’만을 고집했죠(웃음).” 시골에 집을 짓고 이사한 후로도 한사코 거부하던 귀농. 그러던 그가 영농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건 매형의 농장 경영을 도우면서부터다. IT기업을 운영했던 경험으로 농장 홍보와 사업화에 대한 컨설팅을 도왔고 국내 최고의 야콘 스타팜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영농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그의 눈에 띈 것이 바로 운명과 같은 블루베리다. 그 당시, 블루베리는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각광 받기 시작할 때였다. “귀농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처음에는 블루베리를 재배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그러다 육아에 쫓겨 밤에도 안경을 쓴 채로 잠든 아내가 늘 안쓰러워 눈에 좋은 먹을거리가 없나 알아보다, 우연히 블루베리를 알게 됐죠. 정원에 블루베리 몇 그루를 심는 것이 시작이었어요. 그때는 막 블루베리 붐이 일기 시작할 때라, 올바른 블루베리 재배를 위한 품종과 묘목의 재배 기술이 확립되기 전이였죠.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블루베리를 더 잘 키울 수 있을까 자료를 찾으며 공부를 하게 되면서 서서히 관심을 갖게 됐어요. 영농에 대해서도 매형의 농장을 도왔던 경험을 통해 영농에 새로운 비전을 발견했고 2008년 블루베리 농장을 만들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그는 2년여 간의 준비 끝에 2010년 블루베리 전문 농장, 깨비농장을 열었다. 전남 순천 산 중턱에 위치한 2,000여 평의 밭에 블루베리 묘목을 식재해 블루베리 전문 농장을 일군 것. 농장 구성 초기 블루베리 품종 고르기, 묘목심기, 재배 방식 등을 배우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발로 뛰었다. “당시 국내 블루베리 시장이 태동기다 보니 품종의 선택부터 체계적인 재배관리법이 정립되지 않았어요. 정말 찾아가는 농장마다 각양각색으로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더군요. 이 때문에 얻는 결실도 농가마다 저마다 달랐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블루베리 재배법은 일본을 통해 전해진 것이라 우리 농가의 현실과 맞지 않았어요. 실제로 당시 20년이 앞섰다는 일본 블루베리 재배 시장을 분석해보니 제대로 된 재배 이론뿐 아니라 블루베리 산업 자체가 국내와는 전혀 다르더라고요. 왜 그런가 하니 일본과 한국은 블루베리 산업 모델 자체가 달랐어요. 일본은 전체 블루베리 소비량의 70%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나머지 30%를 도시근교의 소규모 농가에서 체험농장으로 충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블루베리 농가 체험이 주된 산업 모델이었죠. 반면 한국은 그 당시에 제도적으로 해외 수입이 이뤄지지 않을 때라 전체 블루베리 소비량의 전량을 국내 소규모 농장이 생산하는 양으로 충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우리 농가의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일본의 블루베리 재배법이 통용될 수 있었던 것은 블루베리의 재배 특수성 때문이에요. 일반적인 작물과 달리 블루베리는 산성 토양(pH 4.2~5.2)에서 잘 성장하는 작물이거든요. 이런 특수성 때문에 그릇된 재배법도 ‘블루베리는 특이한 작물이니 그렇다’는 주먹구구식의 변명이 통할 수 있었죠.” 1만 평 규모의 블루베리 전문 대단지를 조성해 확장 이전한 충남 본사, 전국 최대・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가 자리한 곳이다 블루베리 식재 후 몇 년간,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저녁부터 새벽까지 블루베리 생육과 재배법을 공부하며 주경야독으로 재배기술을 익혔다. 하지만 문제는 비단 매뉴얼 화되지 않은 재배법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블루베리의 품종이 명확하지 않아 농가에서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허다했다. “당시 묘목상에서 추천받아 묘목을 사면 알려준 품종과 다른 경우가 허다했어요. 묘목상에서도 농가에서 묘목을 심고 3년이 지나서야 해당 품종의 동일성을 알 수 있기에 이를 악용해 어떤 품종의 블루베리인지도 모르고 판매에만 열을 올린 경우가 많았어요. 이 때문에 분쟁도 많았고 또 망하는 블루베리 농장들도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농장주들 사이에서는 ‘몰라베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어요. 사서 심었으되 심은 사람도 무슨 품종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말을 빗댄 말이죠. 깨비농장이 블루베리 농장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할 때 쯤 많은 농가들이 이 같은 문제로 도움을 청해왔어요. 농가의 현실을 마주하곤 내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국내 블루베리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우선, 세계 우수 품종의 블루베리를 믿을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보급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블루베리 산업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그는 블루베리 종주국, 미국으로 향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으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블루베리의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미시간주립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휴론, 드래퍼, 리버티, 오로라 등 추위에 강한 북부하이부시 블루베리 4개 품종의 전용실시권(Exclusive License)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조지아주립대학과도 MOU를 체결하고 하우스 시설 및 남부 지역에 적합한 조생종 남부하이부시 수지블루, 조지아돈 등 6개 품종의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개발한 우수 블루베리 품종을 국내에 정식 도입해 국립종자원과 3~4년에 걸친 재배 테스트를 통해 품종보호 등록을 한 것. 품종보호 등록은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지적소유권이다. 서류심사와 2년 동안의 재배심사를 거쳐 일정 자격을 갖출 경우 품종보호등록과 함께 설정된다. 품종보호권이 설정되면 작목육성자는 설정 시부터 해당 작물에 대해 채소는 20년, 과수와 임목은 25년 동안 배타적 권리를 갖는다. “세계적인 우수 블루베리 품종을 국내에 도입해 정식으로 품종보호 등록을 한다고 할 때 모두가 말렸어요. 특히 품종보호등록 전문 변리사는 “경험상 품종보호 등록 기간 동안 불법으로 무단증식과 판매가 이뤄질 경우 99%가 망하더라”라며 간곡히 만류하더군요. 하지만 전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리든 얼마나 큰돈이 들든 반드시 세계 우수 품종의 블루베리 품종을 일부의 몰염치한 불법 수입상들의 농간에 놀아나 몰라베리로 전락시키는 일 없이, 국내 농가에 믿을 수 있는 정식 루트를 통해 우수 품종을 보급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오랜 노력의 결과, 2012년 국내 최초로 블루베리 10개 품종에 관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출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국내 최초로 블루베리 9개 품종에 관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등록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12년 우수 품종들의 도입 이후로 10여 년이 지난 지금, 국내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각광 받는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세계적인 우수 국외 품종의 국내 도입 10년, 조만익 대표이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년간의 블루베리 육종연구를 통해 국내 소비자 맞춤형 품종 특성을 분석하고 자체 기술로 국산 블루베리 신품종 ‘메가블루’를 품종 출원했고 최근 국내 최초로 국산 블루베리 품종의 품종보호 등록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국내 블루베리 품종 연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조만익 대표이사는 국내 블루베리 산업의 전반적인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블루베리 재배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블루베리 재배 전문가들을 양성해 선진 재배 시스템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 “농가에 효율적으로 좋은 묘목과 재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고민 끝에 2018년 농업회사법인 깨비농장(주)를 설립해 법인화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1호 블루베리 전문 연구소인 ‘깨비농장 연구소’를 설립해 블루베리 재배기술의 확립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우수 품종 묘목을 무병묘로 보급하기 위하여 생장점 배양을 통한 무병묘 대량 조직배양 증식기술과 자원을 확보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블루베리 묘목 중국 수출 블루베리 전문 기업, 깨비농장은 충남 천안에 본사 및 연구소, 판매장이 있고 전남 고흥군에 깨비농장 남부총판과 경북 청도군에 깨비농장 동부총판을 두고 있다. 최근에 이전한 본사는 충남 천안에 1만 평 규모의 블루베리 전문 대단지를 조성해 확장 이전했다. 본사 건물은 마치 카페를 연상케 하는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한다. 직원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농업회사법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참신한 도전을 시도한 것. “몇 해 전부터 구상한 본사 건물 및 재배단지를 제가 직접 3D로 모델링 한 후 전문가들과 오랫동안 차근차근 설계하며 본사 이전을 준비해왔어요. 직원들뿐만 아니라 깨비농장과 함께하는 전국의 블루베리 농가들 또한 블루베리 메카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특히 블루베리 재배단지는 농장을 준비하는 분들이 ‘내 농장을 만들면 이런 모습이겠구나’ 생각할 수 있는 쇼룸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본사와 연구소, 판매장 그리고 재배단지를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깨비농장의 본사 이전에 주목할 것은 국내 최초, 최대 블루베리 육종연구소를 설립해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는 조 대표의 집념 끝에 맺은 결실이다. 평생 농업연구에 천착해온 농학박사들로 구성된 우수한 연구진과 최첨단 설비 등 과감한 R&D 투자로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 생산뿐만 아니라 국내에 최적화된 블루베리 품종 개발, 그에 맞는 재배 방법과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 생산은 많은 투자와 연구진들의 오랜 노력 끝에 맺어진 결실입니다.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를 생산하는 것이 오랜 시간과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부분이지만 ‘우수한 품종과 무병 묘목 생산이 곧 농가의 성공과 직결되고 농가의 성공이 깨비농장의 성공이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신념이 회사에서는 경제적 가치를 떠나 농가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과 문화로 자리 잡았고요. 연구진들이 열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확립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해요.” 연구성과는 과수인 블루베리에 국한되지 않고 화훼 분야에서도 다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3년부터 국가 전략형 종자 산업인 골든씨드프로젝트(GoIden Seed Project) 백합 과제를 수행했다. 그간 국내에 우량 품종이 개발되더라도 시장 점유를 할 수 있을 만큼의 구를 대량 생산할 수 없어 품종 대체를 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체세포 유래 배발생 세포를 이용한 백합 구근 대량 증식 기술’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이 기술로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신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ogy)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제력 향상에 기여할 우수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농업 분야에서 이례적으로 화학·생명 분야에서 깨비농장이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통해 최근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묘목에 이어 백합 종구의 수출로 중국 수출의 길을 열었다.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농가의 성공적인 농장 조성을 위한 ‘컨설팅 사업’, 블루베리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사업’, ‘기술연구 개발 사업’, ‘수출 사업’ 등 블루베리 전 사업 영역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깨비농장 자체의 세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이용해 기술을 이전 받고 생명공학 연구를 통해 신품종을 개발하고 재배 기술을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것.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팜 통합 제어 시스템 구축과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과 함께 변화하는 시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시스템화를 꾀하고 있다. 조만익 대표이사는 장기적인 사업의 롤모델로 세계적인 오렌지 브랜드, 썬키스트(Sunkist)를 들었다. “흔히 썬키스트를 다국적 기업으로 알고 있지만 협동조합의 가장 우수한 롤모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썬키스트는 100여 년 전 유통 중개상의 횡포를 막기 위해 농민들이 스스로 조직했던 단체로, 현재 6천여 농가가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1900년 초 썬키스트라는 상표를 앞세워 당시에는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시작해 현재는 고품질 오렌지의 대명사까지 이르렀습니다. 썬키스트는 일반 농민과 협동조합이 대기업 못지않은 브랜드로 정착될 수 있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처럼 한국의 블루베리도 우수한 동일 품종을 매뉴얼화된 재배기술로 동일하게 재배하고, 품질관리(QC)를 통해 선별된 우수한 블루베리 열매를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사업까지 구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십 수 년간, 우수한 블루베리 품종을 도입하였을뿐 아니라 국내 최초 블루베리 품종 개발 등록 및 매뉴얼화된 재배기술을 보급하며 그 기반을 닦았다면 앞으로는 깨비농장의 컨설팅을 받은 농장들이 생산한 블루베리를 품질관리(QC)를 통해 선별해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깨비농장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블루베리 신품종 ‘메가 블루’ 그는 블루베리 종주국 미국과 칠레처럼 농가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정부와 협상해 블루베리 농가들이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농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블루베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블루베리 종주국인 미국이나 칠레에서도 블루베리가 막 보급될 때 품종 개발과 재배법이 확립되지 않아서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고 하더군요. 이후 농가들이 스스로 단체를 조직하고 협회를 창립하였으며 블루베리 전문 기업의 적극적 후원으로 재배기술을 확립하였고 이후 농가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정부와 협상해 블루베리를 안정적인 소득 작물로 안착시켰을뿐 아니라 수출 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깨비농장은 지속가능하고 예측가능한 농업의 시스템화를 통해 블루베리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1147]
    • 경제
    2023-04-13
  • 인터뷰 - 신영철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소상공인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민생경제 회복의 바로미터"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코로나19의 파고는 아직 수그러들지 않았다. 유엔(UN) 경제사회처는 ‘2023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률 1.9%, 한국 경제 성장률은 2%로 전망했다. 지난 수십 년간에 걸쳐 가장 낮은 수치다. 장기간 계속된 경기 침체 여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고 체감경기마저 얼어붙으면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하기 위해 지역과 중앙을 오가며 누구보다 바쁘게 뛰고 있는 신영철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단단한 눈빛과 불끈 쥔 주먹에서 그의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_김유미 기자 K-방역, 소상공인들의 희생과 헌신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 청와대 앞 1인 피켓시위 벌이며 소상공인 입장 대변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3월, 신 회장은 청와대 앞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추진 촉구를 위한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생존을 위협받는 지경”이라고 간절함을 호소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였지만, 소상공인들은 정말로 생사기로에 있었습니다. 저 또한 집합금지, 제한 행정명령 조치 등으로 큰 영업 손실을 입고 있었구요. 문제는 소상공인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와 지자체는 우왕좌왕하며 조금도 그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당시 신 회장은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대응 매뉴얼 작업과 함께 소상공인들을 위한 코로나19 전담팀 구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선정과 함께 1회 이상 사전 방역 실시, ‘비 접촉 온도계’ 배부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대단한 걸 바라는 게 아니었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게는 말 그대로 생존권 보장이나 마찬가지였어요. 최소한 먹고 살 수 있게는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막연한 규제만이 능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상황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제재만으로 소상공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암묵적으로 바라는 상황이 답답했던 거죠.” 금융 지원 대책 마련 위해 ‘건의문’ 직접 작성해 전달 3년 거치, 7년 상환으로 관철, 소상공인 부담 덜어 2022년 4월,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신영철 회장은 산하 22개 시・군・구 조직을 파악하고 안정화한 후, 가장 먼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금융 지원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코로나 이후 누적된 적자에다 영업을 이어 가기 위해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소상공인들에게는 그야말로 가장 시급한 문제였기 때문. “소상공인들 중에 대출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경남도만해도 업장 당 평균 1억 5천만 원 이상에 달합니다. 소상공인 대출을 받는 것도 모자라 주택 담보대출까지 끌어쓰고 있는 실정이죠. 금리 인상으로 인한 연체 이자에 상환 부담까지 더해져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상황이었습니다. 폐업이나 휴업하는 즉시 ‘기한 이익 상실’이라는 이유로 일시불로 갚아야 하니 대출금 때문에 폐업도 하지 못하는 서글픈 현실 속에서 버텨온 것이지요.” 신 회장은 작년 11월부터 설문을 통한 실태 조사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금융위원회에 전달할 건의문을 작성했다. 관련 기관 곳곳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현 상황을 알리고 수용 가능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해 설득에 나섰다. 그리고 올해 3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사업자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확대・시행이 결정되며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틔게 됐다.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 그가 건의문에서 제시한 내용 그대로 관철된 것이다. “장관이나 단체장, 기관장들과의 면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출 만기 연장, 상환 유예’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해왔습니다. 그동안은 찔끔찔끔 만기를 연장하며 소상공인들의 애를 태워왔었지요.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상환 일자까지 도래한다면, 앞으로 벌어질 상황이 충분히 예측이 되었기에 더욱 절실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결과가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빠른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연합회 역시 계속해서 발빠르게 대처해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은 서민경제의 버팀목이자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 최저임금 인상·임대료 부담 등 올해가 고비, 생계 지탱해 줄 지원책 시급 전국 소상공인은 700만 명에 달한다. 경남도는 40만 명, 이 중 올해 초에만 2만 명이 빠져나갔다. “700만 소상공인들과 그 가족은 물론, 종사자와 그들의 가족까지... 소상공인들의 아픔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결국 소상공인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폐업이 이어지고 있어요. 대형 유통 업체들의 골목상권 진출 문제, 카드 수수료 문제, 고임금 문제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경영 안정에 직결되는 문제들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소상공인이 현실에서 겪는 문제들을 정책 입안자들이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장기적・다각적인 시각으로 앞을 내다보고 플랜을 짜야 합니다.” 신영철 회장은 경쟁력 회복을 위한 방안을 얘기 하던 중 “최근 대기업이 업종을 불문하고 무분별하게 소상공인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상품을 한눈에 확인, 비교할 수 있고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만들어낸 플랫폼들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구축은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구축 같은 경우는 자금이나 인력, 기술력 등에 있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결코 소상공인들이 대기업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없는 특수성이 있어요. 같은 스타트 라인에서 대등하게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나 지자체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플랫폼 구축 지원을 요청합니다.” 그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고려한 최저임금의 업종별·지역별 ‘차등 적용’ 등 합리적인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나아가 한류 열풍과 함께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들이 5,000만 국내 시장만을 바라볼 게 아니라 80억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도 있지 않겠냐”며 “이들의 기업화와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의 가이드가 필요하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전체적으로 소상공인 관련 예산이 너무 부족합니다. 우리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당시 국가 위기 속에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며 정부 시책에 협조해 왔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 기대 매사 ‘무도(武道) 정신’으로 임하면 못해낼 것 없어 경남 밀양이 고향인 신영철 회장, 용인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고향으로 내려와 밀양FC축구교실을 열어 지역 유소년들의 꿈을 키워왔다. 체육학사 학위 취득과 교원자격(체육실기교사) 취득, 대한유소년 축구지도자와 심판 자격, 문화관광부 2급 경기지도자 등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아픈 어머니를 위해 밀양와송농장을 직접 인수해 운영할 정도로 효심도 깊다. 2018년, 최저임금 상향 발표와 함께 연합회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신 회장. 이듬해 6월,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을 맡고 그와 함께 작년 4월, 경남연합회 역대 최연소 회장으로 취임하며 젊은 만큼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당시 인터뷰에서 그가 언급한 ‘실질적인 대책’, ‘사각지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등의 표현은 이후 수많은 언론에 인용되며 소상공인들의 현주소를 생생히 전달하는데 쓰이기도 했다. “행정이나 정책 관련해 좀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입학했다”는 그는 “이제 한 학기 남았다”며 웃어보인다.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곧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국민경제의 성장과 발전의 토대라는 점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종합적인 활력대책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소상공인에게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안겨줘야 해요. 우리 소상공인들 역시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더욱 정진해야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으로 서민경제 전체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의, 인내, 염치, 극기, 백절불굴’, 제 마음속 깊이 자리한 무도 정신으로는 못할 것이 없습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단합된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것입니다.” [1147]
    • 경제
    2023-04-10
  • 박혜영 바이미컴퍼니 대표 -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 살리고 나눔 문화 전파, 선순환에 이바지하고파
    학창 시절, 학교에서 불우이웃돕기 저금통을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용돈을 받아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이 저금통을 채우기란 쉽지 않다. ‘이 돈으로 과자 하나 더 먹을 텐데’, ‘피시방에 가고 싶은데’, ‘꼭 내야만 할까?’ 등 다양한 유혹에 부딪히기 십상이다. 그러나 저금통을 제출하는 날, 옆자리 친구의 가득 찬 저금통을 보면 괜스레 부끄럽고, 위축된다. 그리고 다짐한다. ‘나도 다음엔 꼭 가득 찬 저금통을 내야지.’ 옆자리 친구의 선한 영향력이 미친 것이다. _박가빈 기자 2022년 1인 여성기업으로 창업한 바이미컴퍼니는 고객사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 온라인마케팅 종합 솔루션 제공 업체이다. 박혜영 바이미컴퍼니 대표는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시기에 50곳이 넘는 고객사들과 협력했다. 남편과 함께 바이미컴퍼니를 운영 중인 박 대표의 전공은 사회복지였다.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그는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 학위도 가지고 있다. 10년간 국제 구호 개발 NGO 단체 굿네이버스에서 근무한 박 대표와 그의 남편은 퇴사 후 2022년 바이미컴퍼니를 설립했다. “브랜드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한다는 것이 전혀 다른 분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10여 년 동안 수많은 업종의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한 경험을 통해 브랜딩에 대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어요.” 박 대표는 “사회복지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연결’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원,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는 일을 하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캠페인을 하고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굿네이버스에서 일할 때도 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기획해서 진행하고 이를 알리는 홍보 마케팅의 일들을 해왔어요”라고 말한 그는 “이전에는 소상공인들에게 후원을 받아서 지역 어려운 곳에 나눔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면, 지금은 소상공인들과 협업하여 돈도 벌고 우리가 직접 바이미컴퍼니 매출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나누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더 보람 있고 좋습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사에 대한 질문에 박 대표는 ‘부산 조아짐’을 꼽았다. PT 전문센터인 조아짐을 컨설팅하고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을 협업한 박 대표는 원래 운동에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제가 알리려는 곳을 잘 파악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직접 그곳에 참여해본다”라고 말한 그는 조아짐에서 직접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운동에는 관심도 없고 ‘종이 인형’으로 불렸던 제가 1년 넘게 남편과 함께 PT를 받았어요. 그 결과 더 생생한 후기와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어요”라고 말한 뒤 “부산 조아짐 대표님과 함께 협업하며 상생의 의미를 더욱 알게 되었어요. 덕분에 남편과 함께 바디프로필도 찍었습니다. 또 앞으로 헬스케어 건강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적으로도 확장할 계획이 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나아가 박 대표는 생활체육 지도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고,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아가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인 ‘K-CLASSIC’의 부산 홍보위원장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다. 바이미컴퍼니는 고객사인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프롬한라’와 협업하여 ‘헤브어드림양말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유기동물의 꿈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로 양말의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묘 보호센터에 기부하는 것이다. “이런 프로젝트를 1년에 1번 프로젝트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한 박 대표는 “단순 돈 기부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서 기부문화 확산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바이미컴퍼니에서는 단순 마케팅 관련 컨설팅만 하지 않는다. 박 대표는 창업을 진행하려는 여성들을 위한 소모임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창업 관련 강의도 나간다고 한다. “소모임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다양한 이유로 취·창업을 못 하시는 여성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재택근무로라도 수익을 조금이나마 창출할 수 있게끔 교육으로 도와주려고 합니다.” 바이미컴퍼니는 다른 마케팅 기획사와는 다르게 고객사와의 계약을 1개월 단위로 진행한다. 박 대표는 “소상공인들에게 1년의 계약기간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케팅 방법을 배우고 방향을 설정해서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가 되면 계약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며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돈을 목적으로, 일적으로만 했으면 어려웠을 거예요. 정기구독하듯 긴 단위로 계약을 했다면 물론 안정적이었겠지만, 남편과 함께 ‘돈을 좇지 말자. 소상공인들과, 지역과 상생하자’라는 가치관을 공유했고 지금까지도 유지 중이에요. 고객사들의 예산을 고려하고, 우선적으로 필요한 마케팅이 무엇인지 철저히 분석해서 필요한 최소한 마케팅만 컨설팅해주고 있죠. 그 결과 고객사들의 입소문, 꼬리를 무는 소개로 고객사가 계속 이어져 왔답니다.” 지난 3월 7일, 바이미컴퍼니는 정관읍 행정복지센터에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고객사들과 함께 기부하고 싶었지만, 현장에서 고객사들을 만나다 보니 그들의 다양한 사정을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게 기부가 부담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에 ‘우리가 고객사를 통한 매출의 일부를 기부한다면 고객사와 함께 기부하는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먼저 시작하면 다른 분들도 기부에 관심을 갖게 되고, 따라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며 사회적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100만 원 한 번 기부했다는 것이 누군가에겐 ‘대단하다’라고 느껴질 수도, 또 누군가에겐 ‘별거 아니다’라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돈이 누군가에겐 꿈이 될 수도, 미래의 발판이 될 수도, 빛을 줄 수도 있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모두 각자의 삶이 힘들어서 기부가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기부하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될 거예요.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에 환원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요.” 이번 기부를 통해 박 대표는 정관읍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되어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복지 활동에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기획하는 일들에 동참해서 아이디어를 보태고, 사진 촬영이나 영상, 홍보와 관련되어 할 수 있는 협업은 함께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한 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주시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시 지역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라며 다시금 선순환의 바람을 드러냈다. 기장군 10년 차, 정관읍 4년 차인 박 대표는 “유독 정관읍이 지역복지에 관심이 많고 다양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관읍에 나눔 문화 형성이 잘 되어있음을 기사로 접하기도 하고, 정관에 거주하면서 몸소 느끼기도 해요. 하루라도 빨리 이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참여했어요”라고 말한 뒤 “작년에는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기장군, 특히 정관읍을 중심으로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보려고 해요. 특히 소상공인들 중 취약계층을 위해 선행을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도와드리려고 합니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올해 기장군 정책 홍보 명예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그는 “정관을 기점으로 기장, 부산으로 업무 범위를 확장하면서 나눔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게끔 앞장서려고 합니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바이미컴퍼니와 함께한 모든 고객사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에 전해지고 더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하길 기대합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서로 연결하는 것을 잘해요. 10년 다닌 직장을 남편과 동시에 퇴사하고 창업을 시작한다는 것에 많은 기도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믿고 맡겨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1년 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도움의 손길이 하나씩 모인다면 누군가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생명 같은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바이미컴퍼니를 믿고 함께해준 고객사들 덕분에 지역에 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관심이 있거나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주실 분들은 언제든지 협업 요청해주시길 바랍니다.(웃음)” [1147]
    • 경제
    2023-04-10
  • 대한민국 최고 행정사 전문그룹, 기업행정업무 혁신의 중심이 되다!
    행정업무의 원활한 운영과 국민의 권리구제를 목적으로 국민의 권리의무ㆍ사실조사 및 행정업무와 관련된 국민편의를 도모하는 행정사는 정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중 타법에 의하여 다른 전문자격사의 소관 업무 이외의 업무를 처리하는 전문자격사다. “막연하게 정부기관 일이라고 하면 55,000건이 넘는 방대한 일로 자칫 행정사라는 전문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고 콕 집어 현실을 얘기한 박준규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행정사. 곧 있을 2023년도 제11회 행정사 국가자격시험을 앞두고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행정사 전문그룹을 설립한 박 대표행정사를 만나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기업행정업무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기업의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행정사 민행24는 서울 강남 및 대전 동구 본점과 함께 부산, 제주 등 각 센터를 두고 기업행정, 도시정비, 의료기기, 도시재생 등의 전문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공공기관 예산추정 등 신규사업과 관련한 업무처리를 맡았던 공무원 출신인 박준규 대표행정사는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 위치정보 사업 컨설턴트를 통해 기업가 정신을 배양하는 일을 중점 추진화했다. 이에 박 대표는 10년간 쌓인 경험을 살려 특별히 스타트업기업이 연구개발(R&D)에 필요한 모든 보고서 작성은 물론 기술인증・인허가 등 기업행정업무에 특화돼있다. “가까운 눈앞의 이익과 권리 구제만을 보지 않고 더 멀리 올바른 행정법 제도 확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업인 출신의 맨파워가 탄탄한 민행24 행정사 그룹은 전문지식과 더불어 기업의 대표가 가져야 하는 도덕적 교양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인드 교육에 경쟁력을 두고 있습니다. 대부분 기업이 컨설팅 회사를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사실상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고 또 안타깝게 코로나시기로 인한 폐업 등 생애주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로 행정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준규 대표는 현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신기술인증)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평가위원, 환경・인 포럼(Environment & Human Forum) 부회장, 한국에너지공단 평가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가위원, 경북테크노파크 스마트공방 컨설턴트,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 한국훈련 평가위원, 서울도시재생센터 현장지원센터 자문위원 등 20개가 넘는 직함을 현재까지 유지할 정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2차 행정사 미래포럼에서 강연한 박준규 대표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체계적인 시스템의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인 저를 포함한 임원이 직접 발로 뛰며 남들이 하지 않는 영역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안목과 도전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전한 박 대표는 한 예로 회사의 창업 초창기부터 도약단계에 이르기까지 약 7년을 두고 성장단계별 기업인증을 통한 정부 지원 극대화를 도모한다. 또한 기업인증의 취득과 활용을 통해 공신력, 재무, 인사, 마케팅, 투자 및 매출 확장 등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아무래도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경우는 창업 운전, 기술/상품 개발, 시설투자, 사업 확장 등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자금 조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요. 자금조달의 목적에 따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대출규모, 난이도, 소요 기간, 금리의 장단점 특징을 바탕으로 조달전략을 수립해 기관별로 까다롭고 복잡한 지원신청 절차와 자금조달을 민행24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분석된 기업의 데이터가 기본이 되어야 하고요.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에 저희는 무엇보다도 기업 현 상황의 객관적인 자료를 위해 늘 연구하고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박 대표가 진행한 공공기관 행정법령강의 공공기관 외부 전문가(자문위원)로 활동 중인 박 대표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협업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정사 그룹 국내 최고의 행정업무 대행 에이전시, 민행24는 전문 지원센터의 협업구조로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행정사는 협업 마인드가 필수다”라고 강조한 박준규 대표. ISO9001/14001, 제조업 및 공장 시설등록, 국가보훈, 기술/기업인증, 고충민원 및 환경분쟁 조정, 비영리단체설립, 식약처인증, 외국인출입국, 위치정보사업 인허가, 정부지원사업, 정책자금, 조달물품등록, 사업계획서 컨설팅, 토지보상/배상, 행정심판 등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농림부, 문체부, 국토부, 과기부 등을 포함해 최근 3개년 실적만 하더라도 600건이 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박 대표는 “민행24는 도시재생사업, ICT 위치정보 사업 등 수많은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법령에 따라 각 지역의 기관, 기업, 개인에게 꼭 필요한 종합행정컨설팅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기술인증, 기업인증, 정부지원사업, 부동산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단순 토지보상이 아니라 부동산개발을 직접 컨설팅하는 행정사법인은 이곳이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행정업무 혁신의 중심! 민행24가 함께 하겠습니다”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강의 화합과 상생을 중요시하는 박준규 대표는 기업 컨설팅으로 업무영역을 전환하며 체제 또한 본점과 파트너점으로 나눠 조직의 슬림화와 전문화를 추구하며 이로 인한 높은 수익구조와 업무 효율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2024년 이후 사옥 겸 민원행정타워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박 대표는 행정사 업계 브랜드 1위에서 행정사 업계 업무 1위로 달려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그 규모를 확대코자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행정하면 ‘민행24’라는 게 공식처럼 기업과 고객들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기를 바라면서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행정 전문가 집단으로 인정받으며 고객과 동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행정서비스의 중심, 민행24가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며 행정사 업계의 김앤장법률사무소를 목표로 올바른 행정제도를 실현하고 국민의 권익 신장에 이바지하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46]
    • 경제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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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수산물 수출 브랜드 대전-금상’ 수상 ‘락피쉬 고까스’
    ▲ “제조업은 투철한 장인정신과 열정 없이는 하기 어려운 사업”이라며 자신의 경영관을 말하는 이강석 사장. 그 모습에 수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의 면모가 보인다. 웰빙 시대를 맞이해 DHA를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등 푸른 생선의 대표주자, 고등어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부산의 시어(市魚)이자 대표적인 국민생선으로 사랑받는 고등어. 하지만 빠르게 상하는 특징과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가공해 제품화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최근 이런 고등어의 한계를 극복하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커틀렛을 출시해 화제가 된 기업이 있다. ‘2017년 수산물 수출 브랜드 대전-금상’을 수상한 락피쉬가 그곳. 그곳에서 수산물 업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인물, 이강석 사장을 만났다. _박미희 기자 “수산자원의 해외 유출과 글로벌 경쟁 속에서 한국 수산업이 살아남는 길은 이제, 수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절, 원양 어선을 타고 해외에서 선두를 다투는 수산물 어획량을 자랑하는 수산 강국을 이룬 1세대들의 뒤를 이어 이젠 저희가 책임감을 갖고 수산물 가공에 뛰어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산물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이강석 사장. 올해로 15년동안 고등어 가공에 매달려온 이강석 사장은 ‘스스로를 고등어에 미친 남자’라 말한다. 성질이 급해 잡히자마자 배에서부터 상하기 시작한다는 고등어. 뛰어난 맛과 풍부한 영양을 자랑하지만 산지가 아니면 회로도 먹기 힘든 고등어를 가공해 제품화에 도전했다. 2014년 수산물 전문 기업, (주)락피쉬를 설립하고 참 자반고등어, 락피쉬 고까스, 고등어강정, 컴팩트 고등어·삼치 등을 개발해 생산·판매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비린 것은 입에도 대지 않았던 그가 고등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일이었다. “건설업을 하던 아버지를 따라 부산에 내려오면서 고등어에 입맛을 들이기 시작했어요. 비린 것엔 입도 대지 않는 저였는데 고등어의 고소하고 풍부한 맛에 반했어요. 서울에 사는 친구들에게 싱싱한 고등어를 택배로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금세 상해 비린내가 나기 시작하는 고등어를 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락피쉬 고까스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는 고등어를 신선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할 순 없을까’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고등어 가공사업. 수산가공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도 도전하기 힘든 과업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숱한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었다. “찌고, 삶고, 굽고, 튀기기고. 고등어로 안 해본 일이 없어요. 하루 3시간도 채 못자고 오로지 제품 개발에만 매달린 날이 많았죠. 전국 고등어 어획량의 90%를 자랑하는 최대 고등어 산지, 부산에서 고등어 가공에 성공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런 어려운 과정을 통해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를 잡고 가시를 발라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해외 수산물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락피쉬 고까스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노르웨이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름기가 적고 식감이 좋은 신선한 국내산 고등어로 만든 커틀렛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등어 특유의 비린 맛을 잡고, 가시를 발라내 튀기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 기존 명태나 대구 같은 흰살 생선으로 만든 생선까스에 비해 깊고 진한 맛이 인기 비결이다. DHA가 풍부해 건강 식단으로 각광받는 고등어를 맛있고 먹기 편리하게 만든 것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은 이유다. 수백번의 시행착오 끝에 성공한 고등어 가공, 그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비결은 적절한 온도와 시간을 맞추는 거예요. 일정하게 선도를 유지하면 신선한 상태로 고등어의 어육을 얻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양파즙, 생강즙 등의 천연 야채즙을 적절히 배합해 사용하면 비린내를 잡을 수 있어요. 잔가시가 없이 가시를 발라내는 수고로움이 크지만, 수작업으로 가시를 발라내고 어육이 짓무르지 않도록 손 반죽을 합니다. 여기에 신선한 빵가루를 입히고 냉동해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생산한 락피쉬 고까스는 온라인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고등어는 비리다는 편견을 깨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 무엇보다 프랑스, 싱가폴,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반응 역시 뜨겁다. 피쉬&칩스에 익숙한 식문화를 가진 해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고등어라는 참신한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유럽시장 수출을 위한 EU인증,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위생공장등록이 준비되면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컴팩트삼치, 컴팩트고등어 이외에도 락피쉬는 뼈와 비늘을 제거해 바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낱개 포장한 컴펙트 삼치·고등어, 고등어강정, 영양가가 풍부한 전갱이와 방어를 이용한 커틀렛까지…….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락피쉬의 사명은 ‘생선(Fish)을 즐기자(樂)’입니다. 몸에 좋은 생선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기업, 수산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는 젊은 기업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락피쉬 고까스 조리예 [1032]
    • 경제
    2018-01-04
  • 박기태 (주)칸정공 대표이사
    “해양플랜트 선박 구조물을 알루미늄으로 설계하면 기존 강철 소재에 비해 경량화가 가능하고 내부식성과 복원성도 더 좋아집니다. 국내에는 용접기술이 안정화되어 있지 않고 금속류 중 알루미늄 용접기술이 가장 어렵다고 하지요. 하지만 (주)칸정공에서는 알루미늄 구조물을 생산하다 보니 용접기술이 뛰어나며 이 분야를 포함해 여러 가지 독보적인 기술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칸정공은 거제에 위치한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중 유일하게 노르웨이(DNVGL)등 국제 선급으로부터 알루미늄 구조물 생산 인증을 받은 곳이다. 삼성중공업 1차 협력사로 철과 알루미늄으로 스테어 타워(Stair Tower)등 의장품을 만들어 주요 조선사에 납품하며 20년 이상의 숙련된 철의장 및 구조물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_곽인영 기자 세계 조선업의 중심지 거제에서 사람과 자연을 위한 친환경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선박 해양플랜트 구조물 제작업체인 (주)칸정공은 2011년에 설립되어 노르웨이 알루미늄 제조사 MARINE ALUMINIUM과 기술제휴를 맺고 특화된 알루미늄 제품생산에 매진해 왔다. 전문 엔지니어들의 구조설계 및 구조해석을 통해 고객요구에 부합하는 보행자 교량, 핸드레일, 보행자 데크, Marine/Offshore 제품들을 노르웨이 NORSOK Standard와 EN ISO Code를 적용하여 생산하는 공장인증을 획득했다. “녹이 슬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어 육상 알루미늄 구조물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박기태 대표는 알루미늄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 1950년대 이후 구조물 건설을 위한 알루미늄 사용이 지속되면서 경쟁력 있는 타 건축 자재에 비해 우수성 내식성, 내구성 및 높은 강도 대 중량비의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알루미늄 구조물은 장기적인 인프라 투자이기도 하다. “알루미늄은 1500도까지 버티는 산화피막이 생겨 부식이 일어나지 않으며 알루미늄 제품의 예상 수명은 적어도 50년입니다.” 최근의 ‘총 소유 비용’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의사 결정자는 토목공학 구조에 투자할 때 철강이 경제적 측면에서 가장 유리하지 않다고 한다. 예를 들어 동일한 구조물을 제작한다고 가정했을 때 알루미늄은 철강제품에 비해 중량이 62% 가벼워지며 50년이 자나도 구조물 정비를 위한 비용이 들지 않는다. 알루미늄은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기계적 강도 또는 기계적 특성의 손실 없이 분해 또는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하며 수명이 다하면 재판매 가치가 높다. 철강제품보다 60% 감소된 중량비로 운송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과 오염이 적은 장점도 있다. 또한, 알루미늄 구조물은 인접한 건축물과 주변자연 환경과 잘 어울리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주)칸정공은 사고가 발생할 부분에 대해서 사전에 검토하고 제시하면서 발주처의 신뢰를 받고 있다. “발주처에서 설계를 받아 생산하기보다 직접 생산 매뉴얼을 작성해 발주처에 승인을 받은 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직접 생산 매뉴얼을 작성하다보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안전성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회사의 입장에서도 생산현장의 사고방지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매뉴얼을 직접 만드는 것이 합당하다고 설명한다. 알루미늄 선체의 선박 1호선, ‘광현호’의 탄생!' 해양수산부에는 기존 수산업법상 선복량 기준 20톤 미만의 어선만 연안어선으로 등록했다. 이 때문에 조업시설·공간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식당, 화장실 등 편의공간을 충분히 마련치 못하다보니 젊은 선원들이 승선을 기피해 왔다. 또한 일부 어선은 편법·불법으로 배를 개조하기도해 선박의 안전성도 위협하는 경우도 있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이같은 현실을 개선하고자 ‘어선등록제도’를 도입했다. 더불어 해양수산부 산하 어업정책부서에서는 선박 어업허가의 종류에 따라 선박의 길이를 고정하고 선폭과 선심을 허가톤수 2배수까지 용적톤수를 증가하는 것에 대해 한시적인 제도를 도입했다. (주)칸정공은 지난 11월 25일 어선등록제도 시범운영에 따른 알루미늄 선체의 선박 1호선인 ‘광현호’의 명명식을 열었으며 조업을 위해 12월 9일에 처음으로 출항시켰다. 박 대표는 ‘광현호’의 선체는 내부식성이 우수한 알루미늄 재질로 친환경적이며 향후 차세대 선박의 대체 재질로 가장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선박 내 열악한 근무환경에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복지공간 확대에도 신경썼다. 넓은 휴게공간과 조리공간을 제공하며 선상 작업공간 및 기관실공간의 증대와 함께 수면적 증가로 선박의 복원성이 향상되었다. “유럽과 일본은 FRP선박에서 알루미늄 선박으로 바뀐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나라도 규정화되지 않았지만 규제에 나서고 있죠.” FRP선박은 파도에 휩쓸리고 부딪히면서 표면에서 석면가루가 떨어져 나온다. 떨어져 나온 석면가루를 어류·어패류가 먹고 사람이 그 어류·어패류를 먹게 된다면 몸에 발암물질이 축척될 것이다. 또한, FRP선박은 안정성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알루미늄 선박은 FRP선박에 비해 연료가 15% 적게 소모된다. 이 점에서 경제적으로 뛰어나며 다이옥신(Dioxin), 속스(Sox), 녹스(Nox) 배출 문제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강점을 극대화시켜 ‘스마트 컨트롤 태양광 가로등’ 개발 (주)칸정공이 조선경기 불황에도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있는데, 그 일환으로 지난해 수소력발전과 태양광발전 분야에 진출했다. 소수력, 즉 작은 수력발전 시설의 핵심부품은 터빈을 제작해 수출했고 최근에는 풍속 60m/s의 강풍에도 버틸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 태양광 가로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가로등은 120W급 가로등이지만 실제밝기는 200W급 수준의 밝기를 낸다. 또 태양광 패널로 충전해 완충시 3일 동안 저녁 6시부터 새벽 6시까지 12시간씩 가동이 가능하다. 자가진단장치와 통신장비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가로등으로부터 10m거리에서 스마트폰으로 진단할 수 있다. 현재 이 가로등은 강풍에 더 견고하고 효율성이 뛰어나 태풍피해가 많은 북미지역에 샘플을 선보이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한창이다. 올해 3월부터는 알루미늄 선박, 보트 자체 제작을 위한 사업부를 신설했다. 박 대표는 알루미늄 가공기술을 활용해 레저용 선박을 만들고 있으며 다가올 2018년 1월에 시연회를 열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해경·해군용 경비선, 소형어업지도선 건조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해양업에 대한 인식과 젊은이들의 도전정신 강조 현재 조선 기자재업체들은 전 세계경기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 석유·가스 시추 해양플랜트의 투자수익성 악화로 수주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권에서 조선·해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보다 개선되었음 합니다. 특히 해양플랜트사업은 노동집약적 사업으로 일자리창출에도 앞장서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지원해줄 수 있는 업체에 한해서라도 선별적으로 금융지원을 해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표는 조선업이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지만 금융기관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안타까움을 보였다. “조선업이 노동강도가 높고 다른 직종에 비해 힘들지만 일자리창출과 외화벌이 등 다양한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면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표는 당분간은 조선경기는 불황이지만 2019~2020년 상반기가 되면 유가상승과 노후선박 교체수요 증가, 금융경색 완화 등 불황이 풀릴 수 있는 조건들이 갖춰져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 나아가 조선·해양업은 다른 분야에 비해 규모가 큰 사업이기 때문에 곧 호황기가 도래하면 10~20년 동안 유지될 것이라며 젊은이들도 열정을 가지고 선박건조, 해양플랜트 분야에 합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031]
    • 경제
    2017-12-19
  •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동행, 沈思黙量곰곰이 생각하고 묵묵히 헤아리다
    전통시장은 비위생적이며 교통이 불편하다. 등의 인식으로 우리네 삶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심지어 전통시장의 입지는 정보통신시대의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의 발달로 더욱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새로운 활로를 찾아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켜 지역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각 시장마다 기울이고 있다. 정부에서도 직접적인 투자로 많은 부분이 해결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큰 시장의 명맥을 겨우 유지시켜주는 수준이다. 이에 자발적인 노력과 강한 개선의지로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며 변모되는 새로운 시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모범사례로 전국의 침체되어가는 여러 시장에 귀감을 보이고 있는 안동 서부시장상인회의 김종진 회장의 삶과 철학을 통해 투철하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주간인물이 집중 조명해보았다. _김봉운 기자 덤과 정을 팔았던 문화가 살아있는 전통시장 안동은 경북 내륙, 낙동강 자락에 위치해 물산이 풍부하다. 예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았고, 특히 명문가가 대를 이어 사는 경우가 많았다. 경제활동도 활발해 17세기에 이미 11개의 시장이 안동 지역에 개설되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는 1905년에 개통된 경부선이 대구와 김천을 지나면서 경북의 중심 도시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 말기에 7개의 장이 개설되어 있었고, 거래액도 상당했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안동 지역에 일시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시내 곳곳에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었다. 그때 개설된 것이 안동구시장을 비롯해 중앙신시장, 서부시장, 용상시장 등이었고, 조선시대에 개설된 풍산시장과 일제강점기에 형성된 구담시장 역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안동의 대표 시장인 안동 서부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의 모습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간다. 서부시장이 형성된 것은 1960년대 초반 KBS 안동방송국이 서부동에 들어오면서부터다. 방송국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음식점과 선술집 등 소비성이 강한 가게가 많이 들어섰다. 이렇게 초기에는 음식 문화를 중심으로 상가처럼 형성되다가 차츰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시장으로 발전했다. 1970년대에는 서부시장 주변에 예식장 같은 현대적 건물들이 들어섰고, 장날인 2, 7일이 되면 원동과 풍산읍, 서후면 농민들이 모여들어 곡물과 채소 등을 주로 거래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예식장이 문을 닫고, 술집들도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시장 역시 과거의 번화한 모습은 차츰 사라져갔다. 침체된 서부시장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내고자 서부시장상인회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김종진 회장이 이어받게 된 것이다. 모두 함께 불어넣는 생기 안동 서부시장의 활성화의 노력 전국적으로 도시가 발달하면서 대형 마트가 우후죽순 들어서게 되었고 재래시장은 위축되게 된다. 대형마트는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편의 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이러한 상황은 재래시장의 전국적인 침체로 안동의 서부시장도 피해 갈 수 없는 바람이었다. 악재가 계속되면서 2000년대에 들어서는 그 침체가 최절정에 이르렀다. 서부시장의 빈 점포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해서 늘어갔고 지역경제가 완전히 내려앉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때 안동서부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초대회장의 추천으로 김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선출된다. 가망이 없다는 주변의 만류에도 고향 안동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 김 회장은 회장이 되고 가장 먼저 상인회의 체질개선부터 시작하였다.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설(서부상인대학과정)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상인들과 전국의 시장을 돌아다니며 다른 시장의 좋은 점과 좋지 못한 점을 몸소 견학하며 벤치마킹하면서 상인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시장의 생기가 돌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은 빈 점포가 하나 둘 먹거리 골목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죽어가던 서부시장의 생기를 불어 넣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였다. 이러한 김회장의 노력은 시장 채질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공영주차장, 가로등과 CCTV, 인도 설치로 안전하고 깨끗한 시장으로 완벽한 변화를 이끌며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사례를 보이며 살아있는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 안동을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발 돋음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 「대를 이어오는 우리의 맛, 야시장에 빠지다」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함께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계획했던 김 회장은 축제로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문화축제의 장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이에 안동의 대표먹거리인 간고등어를 활용, 지역 안동의 고유의 축제 색을 입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고 있는 축제는 첫 개최에는 하루의 단발성 행사로 문화축제의 구색을 갖추기엔 큰 무리가 있었으나 현재는 4일(96시간) 밤낮없이 진행되는 축제로 지역을 넘어 전국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축제의 구성은 음악회, 안동간고등어 육로 운송 재연행사, 간고등어 염장시연, 각설이 공연, 지역명사의 초청 강연 등의 볼거리 축제와 안동간고등어 시식, 푸드트럭, 지역특산품 시식 등의 먹거리 축제, 그리고 간고등어 노래자랑, 전시부스, 홍보부스, 플리마켓운영, 전통염장 간잽이 체험, 열쇠고리 및 배지만들기 등의 참여형 축제로 축제의 3요소를 고루 갖추어 주민들의 만족감 높은 호응을 이끌며 안동하회탈춤축제와 더불어 안동의 대표적인 축제로 지역 경제와 문화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화룡정점, 시장의 젊음을 불어 넣는다 - 끝없는 도전과 노력 안동서부시장의 축제와 활성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하며 생기 있는 시장을 만들어 웃음이 넘치는 서부시장의 모습으로 긍정적인 발전의 성과를 일구었다. 이에 새로운 활력을 젊음의 거리로 만드려는 김 회장과 상인들의 노력은 앞으로 시작되는 “청춘야시장”으로 낮과는 다른 밤의 모습으로 지역 젊은 층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 심야시간을 활용하여 저렴하고 안전하며,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 안동 밤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김 회장은 안동서부상인회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은 서부상인회 말고도 지역사회에 여러 직함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북후중학교 총동문회장, 서번트리더생명존중 안동시 본부장, 재향군인회 이사, 가락 중앙청년회운영위원, 안동지역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업실패와 가정사 등의 여러 악재를 지역 주변사람들의 많은 도움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현재 큰 유명세를 떨치는 위치는 아니지만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한다.”고 말하는 김 회장은 누구보다 지역 안동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근자필성(勤者必成) 직역하면 부지런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한순간도 가슴에서 지우지 않고 실천한 사자성어이다. 앞으로도 근자필성하며 지역주민들과 기탄없이 소통하여 안동의 발전을 위해 몸사리지 않을 계획이다. 이런 김 회장의 안동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주간인물은 응원한다.
    • 경제
    2017-12-19
  • 행복한 미래를 위한 평생 동반자로서 고객들과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
    자산관리와 재무설계, 과거에 월급을 받으면 저축하고 저축을 불려서 집을 사던 시절에는 이 두 단어가 과연 필요나 했을까? 그러나 사회가 고도화되고 복잡해지며, 수입구조가 다변화되면서 그 수입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더불어 현대인들에게는 보험 상품이 필수이다. 이에 금융상품이나 보험상품을 고르는 것은 그보다 더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과거와는 달리 경제상황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자산관리와 보험상품에 대한 민감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욕구는 나날이 까다로워지고 다양해지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금융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더 편안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방법을 쉬지 않고 연구하고 있는 ING생명 한창업 FC를 만나 행복한 미래이야기에 대하여 들어보았다. _편윤아 기자 고객과 함께 WIN-WIN 할 수 있는 인생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현대인들에게 보험은 미래에 있을 모든 것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정보와 상품이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좋은 점도 많지만 그만큼 소비자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이에 ING 생명 한창업 FC는 찾아오는 고객들 저마다의 상황과 요구에 맞춰 상품을 비교분석하여 추천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 FC는 고난의 과정을 통과하지 않고는 비전에 이르는 방법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고객 한명 한명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열정을 쏟고 있는 중이다. 유전공학을 전공한 한 FC는 졸업과 동시에 6년 동안 전공 관련회사에 근무하였으나 우연한 기회에 재무컨설팅 상담을 받은 후 영업사원의 권유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며 2003년도 ING생명에 입사하게 되었다. 입사 후 누구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보이며 2008년 8월 부지점장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당시 미국금융사태 상황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였지만 5년 동안 부지점장으로서 동료든 고객이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며 업무에 임하였다. 또한 회사를 다니면서 다양한 층의 고객들과 만남으로 인해 보험상품과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가 역할의 필요성을 느끼며 경제학과로 편입하여 누구보다도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한FC는 CS(CUSTOMER SERVICE)에 대한 더 큰 관심을 가지며 연봉이 높은 부지점장직을 내려놓고 영업직으로 내려와 업무 후 학원을 다니면서 CS관련 공부에 도전하였다. 그리하여 6개월간의 강사과정을 마치고 기업체와 학교기관, 장애인협회에서의 강의 제안으로 스피치 강의(보이스 트레이닝, 파워 스피치), 면접 스피치, 면접 컨설팅을 진행하며 상속 증여 강의, 재무관리 컨설팅 제테크 관련 강의와 재무심리강의를 교육하고 있다. 또한 한 FC가 다른 강사들보다 각광받고 인정을 받는 이유는 말과 목소리만 바꿔주는 획일화된 스피치 교육에서 탈피한 휴머니즘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 한명 한명 니즈에 맞추어 함께 소통하며 그들의 마음을 읽고 삶에 공감하는 영업방식은 한 FC의 강의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저는 사람이 재산입니다“ 지속적인 고객관리와, 고객의 보장을 최우선으로 한 FC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참 깔끔하다. 그저 외적인 첫인상 이야기가 아니다. 정직한 됨됨이는 반듯한 매무새를 만드는 법, 고객을 대하는 한 FC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한 FC는 기복이 심한 보험 영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15년 동안 유지하는 비결로 꾸준한 고객관리를 뽑았다. 일적으로만의 연락이 아닌 고객들을 고객처럼 대하지 않고 친구처럼, 가족처럼 대하는 것이 그만의 특별한 전략이다. 고객과 FC는 항상 상하관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직된 모습을 탈피하며, 고객들이 FC를 편안하게 느끼게 하기 위해서 유머스러운 농담을 하는 것이 그만의 고객관리방식이다. 또한 고객들에게 안부전화를 하거나 연락이 안되면 문자라도 남기며 항상 꾸준한 관리를 통하여 기존계약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하다보면 기존 고객들이 지인들을 소개해주어 더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보험영업을 하다보면 개인 사정상 계약을 파기 할 때나, 말도 안 되는 상황으로 괴롭힐 때는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럴수록 마음을 더 단단히 다진다고 말하였다. 또한 한 FC는 고객층의 구분 없이 실질적으로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객이 있으면 그 고객의 재정상황에 맞추어 고객의 니즈와 여력에 맞추어 설계하여 고객에게 토탈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인드가 바로 그가 오랫동안 업계에서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중의 하나이다. 무언가를 바라고 다가가기보다는 항상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진실하게 고객과 접촉하다보면 언젠가는 결과가 돌아온다는 신념으로 일을 즐기며 하고 있는 한 FC는 고객들의 인생 전반에 걸친 평생의 금융라이프를 함께 하고 책임지는 인생금융전문가로서 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이미지를 브랜드화 함으로써 고객들의 더 나은 행복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함으로 보답할 것이라 강조하여 말하였다. 성공을 향한 끝없는 도전! 보이는 목소리로, 내면의 소리를 듣는 휴먼컨설팅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현대사회는 무한 경쟁 시대인 만큼 개인의 다양한 능력이 요구된다. 특히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스피치 능력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스피치는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과 다르며 말하는 기법과 전달하는 기술적인 능력도 개인마다 많은 차이가 있다. 스피치에 알맞은 제스처, 다양한 표정 등을 통해 명확한 의사전달이 이루어져야 하며 의사전달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한 FC는 그 누구보다 전달력이 좋은 목소리로 본인의 특색을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단순히 듣는 목소리가 아닌 보이는 목소리 교육으로 고객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유쾌한 웃음과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며 감탄과 감동으로 이어지는 휴머니즘 강의를 교육하고 있다. 또한 사람은 타고난 본성이 있고 처해진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며 같은 자극이라도 받아들이는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기존의 틀에 박힌 형식상의 교육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한 FC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책읽어주는 봉사와 지적 장애인을 위한 후견인 역할을 하며 지적장애인협회의 강의 요청으로 상속, 증여 강의를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강의를 통해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목소리의 변화로 성공된 삶을 살기 바라며 그들의 소소한 변화라도 나비효과처럼 긍정적인 삶의 변화로 인해 각자의 모습에서 성공하며 그 성공의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한 FC는 강조하여 말하였다. ING 생명에 오랜 시간 몸담으며 서비스 마인드와 고객을 먼저 생각하며 오래도록 변치 않고 실천하는 한 FC를 보며 내가 아닌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의 마인드를 배우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한 FC는 채울게 많고 아직 부족한 점도 많지만 고객들에게 감사인사를 들을 때 마다 오늘의 삶에 동기부여가 되고 있음에 감사를 한다. 미약하지만 앞으로 인연이 되는 모든 분들과 작지만 변화하는 길을 함께 하고 싶다고 강조하여 말하였다. 사람간의 소통과 신뢰를 중시하는 한 FC, 따뜻한 면모를 가진 그의 앞으로도 지금처럼 승승장구하는 밝은 미래의 모습을 기대하며 주간인물은 응원한다. 강의내용 •재무심리 •재정설계 •스피치 •세일즈커뮤니케이션 학력 및 경력 •現)ING •現)한국재무심리전문강사 •現)프리랜서강사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스피치토론 석사 E-MAIL haning03@daum.net [1031]
    • 경제
    2017-12-19
  • 배환수 (주)아오란 코리아 대표이사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지금, 웰빙과 함께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고령화와 가족해체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과 맞물려 등장한 현상이다. 이제는 가족의 도움 없이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는 의식이 퍼지는 사회분위기 속에 스스로 본인 건강관리는 필수이며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 우리 모두의 염원이다. 그 결과 우리는 신체적, 심리적인 노화를 극복해 더 행복하고 활기찬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외모만 아니라 내면도 ‘건강 수명’을 누리려면 몸 속 관리를 통해 건강과 신체적 아름다움을 찾는 ‘이너 뷰티’에 주목해야 한다. 이에 주간인물은 2017 대한민국 뷰티산업대상을 수상한 한류뷰티의 선두주자 아오란 코리아의 배환수 대표를 만나 내면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한류뷰티산업의 가치에 대하여 심층 취재해 보았다. _우호경, 편윤아 기자 K-BEAUTY를 선도하는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2017 대한민국 뷰티산업대상’ 수상 ‘아시아 퍼스트 브랜드 어워즈 엠커머스 뷰티 부문’ 수상 무한경쟁주의탓에 과열화된 우리의 스펙 문화로 나날이 늘어나는 학자금을 내기 위하여 알바를 몇 개 씩 할 수 밖에 없는 경제구조, 저조한 투표율로 대변되어지는 정치의 무관심, 특히 급증 하고 있는 20~30대 청춘들의 청년 실업률 등 4차 산업혁명을 바라보는 시대에 놓여진 우리나라의 심각한 현실이다. 하지만 중국은 한 해만 해도 약 550만 개의 신생기업이 탄생하며 매일 약 1만 5000개의 기업이 새로 탄생하였고 실업난 극복, 경제 성장혁신을 위한 해결책으로 창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에 중국은 새로운 대안으로 실업률 감소에 도움이 되고 있는 모바일 창업, 웨이상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한국에 정식 외자유치 법인을 설립하여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7년 대한민국 뷰티산업대상을 수상한 뷰티한류를 선도하는 이너뷰티 전문기업, 아오란코리아의 배환수 대표는 ‘취업준비생이 하루에 몇 끼를 먹는지 아시나요?’라는 기사를 보고 밥을 못 먹는 한국 취준생의 안타까운 사연에 반해 살이 쪄서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자신을 보고 이너뷰티브랜드사업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HB그룹의 가장 큰 법인인 화방관광에서 주최한 행사로 중국에서 웨이상 업체들이 단체관광을 많이 왔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작년 인천 6천여명 치맥 축제의 아오란 그룹이다. 자연스럽게 웨이상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알게 되었고 중국에서 창업으로 실업률 감소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모바일 창업 웨이상인걸 깨달은 후 한무량 회장님 등 아오란 그룹에 합작을 건의하여 2016년 11월, 한국에 정식 외자유치 법인이 설립되었으며, 처음3명의 직원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파트너 포함 500여 명 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서 생산된 MADE IN KOREA라는 강점으로 중국은 물론 홍콩, 대만, 싱가폴, 베트남, 미얀마, 태국, 호주 등 해외시장에 SNS를 통해 판매되며 한국의 이너뷰티를 알리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또한 매장을 내는 대신 자신의 SNS만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엠 커머스(M-Commerce)기업이 국내 최초로 만들어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17 대한민국 뷰티산업대상 엠커머스 뷰티부문, 국회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한류대상 국제교류부문의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어 한류 이너 뷰티, 건강 산업 시장의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게 되었다. INNER-BEAUTY ‘B365’화이자임 몸 속 변화의 솔루션 제시 이너뷰티란 말 그대로 인위적인 방법으로 피부 표면만을 일시적으로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몸 속 건강을 챙겨 피부 자체를 좋게 하는 것이다. 몸 속 관리를 통해 젊음을 유지하면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꿀 수 있으며 음식과 생활습관으로 신체와 피부 나이를 낮춰야 진정한 ‘안티 에이징’이 가능하다. 내면과 외면이 모두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제시하는 이너뷰티, 전 세계 기업들이 이너 뷰티의 활성화에 나서는 가운데 아오란 코리아는 국내기업 중 주목받고 있는 기업 중에 한류를 이끄는 이너뷰티브랜드로 각광받는 중이다. ‘안에서의 건강함을 채우고 밖으로 아름다움을 완성하라’ 의 모토아래 아오란 코리아는 B365 화임자임 제품을 개발하며 판매하고 있다. B365 화임자임은 복합과일 효소식품으로 서구화된 식습관에 따른 영양불균형을 개선시킬 수 있는 식품이다. 과일과 채소를 주 원료로 만들어 효소와 다량의 식이섬유가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넥스트비티라는 한국 공장에서 정관장 제품들과 함께 생산되는 제품이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을 먹더라도 효소가 부족하면 그 영양소가 체내에 잘 흡수가 되지 않으므로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그 영양분의 흡수와 함께 노폐물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효소라고 한다. 현대인은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 등의 섭취, 환경오염으로 인한 각종 유독성 물질 노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체내 효소가 많이 부족한 상태인데 효소식품의 적합한 섭취를 통해 체내에 부족한 효소를 보충하는 것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건강유지 및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처럼 배 대표는 아오란그룹이 자랑하는 7년 연속 베스트셀러 B365과일 효소 시리즈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 공급하며 현대인들의 디톡스와 면역, 장내독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복합과일효소 식품으로 과일을 주원료로 엄격한 온도와 배양환경에서 생산된 고품질 효소와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한 양질의 효소식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모바일 창업, 엠커머스 플랫폼 웨이상 나만의 1인 기업을 만들어나가다! 중국은 바야흐로 창업의 시대이다. 청년들의 높은 창업 의지 속에 등장한 창업 플랫폼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엠커머스 플랫폼 웨이상이다. ‘웨이상’이란 원래 중국의 웨이신을 기반으로 해 상품을 홍보 및 판매하는 개인이나 기업을 뜻했지만, 현재는 그 범위가 넓어져 SNS를 이용한 모든 전자거래 방식을 통틀어 ‘웨이상’이라 칭하고 있다. 이처럼 물건을 본사가 홍보하고 파는 것이 아니라 대리상을 모집하여, 대리상이 SNS등으로 홍보하고 직접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또한 중국의 모바일 결제 이용자 수의 급증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과 규모를 보이며 창업분위기 고조와 모바일 네티즌 수 증가에 따른 전자 상거래 규모 확장 등으로 중국인들의 웨이상 창업을 단단히 받쳐 중국의 실업난 극복 및 경제 성장 혁신의 해결책으로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처럼 한국의 핸드폰 보급률, 무선인터넷 환경과 SNS활용도를 보면 한국 역시 성공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로서 한국의 취업난문제를 해결해 주는 일등공신일 것이라 확신하여 말한다. 더불어 배 대표는 한국에서 새로운 유통환경의 개척을 통하여 한국의 우수한 제품들이 중국으로 나갈 수 있는 연결 통로 뿐 아니라, 모바일 창업자들에게 홍보, 마케팅교육, 조직관리 및 소비자 서비스 교육을 통해 성공하는 모델을 많이 만들어 내어 SNS유통을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 및 대한민국의 가장 큰 현안인 일자리 창출 효과로 창업의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하였다. 한·중 간의 국제문화교류에 앞장설 것입니다! 한국과 중국을 잇는 원활한 연결통로 배 대표는 2017년 대한민국 한류대상 국제교류부문 수상과 더불어 행복했던 활동을 하였다. 그것은 바로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착한 콘서트 행사’이다. 사회취약계층의 독고사 방지 후원을 위하여 많은 가수들의 재능기부와 아오란 코리아도 화이자임과 소정의 금액을 후원하였다. 또한 향후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 한국방송진행자협회와 뷰티한국 등 업무협약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한중콘텐츠제작자협회와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향후 사단법인 한국엠커머스협회를 준비 추진 중에 있다. 한국엠커머스협회는 중국웨이상협회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우수한 한국제품의 중국진출의 통로가 되고 중국기업이 한국에 진출하게 되어 외자 유치의 기회 및 MICE의 기회 확충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 말하였다. 이처럼 배 대표의 작은 꿈이자 목표는 엠커머스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창업의 수단 혹은 본인의 꿈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어 주고 싶다고 한다. 또한 다가오는 2018년 1월 초에는 중국 광저우 아오란 그룹 신년회에서 한국 대표로서 3천명 앞에서 한국 엠커머스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주도할 예정이다. 한류뷰티시장의 큰 원동력이자 한중국제교류에 앞장서는 글로벌 뷰티혁신의 아이콘 배환수 대표, 아름다움의 출발은 내적인 건강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소비자들의 건강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 강조하였다. 그는 일에서도 일상에서도 항상 사람을 생각하는 “함께”라는 마음을 가지며, 글로벌 이너뷰티 브랜드의 FIRST ONE이 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배 대표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한 그가 열어갈 새로운 내일이 기대된다.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前 학사장교 48기 •前 삼성생명 지점장 •現 M-COMMERCE (이동 전자상거래) 아오란코리아 사장 •2016.11 HB PARTNERS 설립 •2017.03 중국 아오란그룹 외자 유치 성공 •2017.03 (주)넥스트비티 MOU 체결 •2017.05 (주)아오란코리아로 사명 개명 •2017 한국일보 뷰티산업대상 엠커머스 뷰티 부문 수상 •2017 아시아 퍼스트 브랜드 어워즈 엠커머스 뷰티 부문 수상 •2017 미스아시아 어워즈 선발대회 심사위원 •2017 대한민국한류대상 국제교류부문 수상 [1031]
    • 경제
    2017-12-19
  • 송진걸 경산스텐공업사 대표
    갑갑한 도시를 떠나 안락한 생활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몇 년 전부터 전원주택 짓기 열풍이 일고 있다. 한 때 마당이 있는 집에 사는 로망을 가진 중장년의 퇴직자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전원주택 열풍은 최근 ‘욜로’(YOLO: You live only once) 열풍으로 젊은 층까지 확산되며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원주택에 빠질 수 없는 요소인 대문과 펜스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안전은 물론 전원주택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는 대문과 펜스는 최근 기존의 단순한 디자인과 형태에서 벗어나 재료와 디자인 등에서 다양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오늘 주간인물은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온 인물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디자인과 시공능력 어느 하나 빠짐없이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 경산스텐공업사 송진걸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_박지영 기자 대문, 펜스 업계의 보기 드문 젊은 대표인 송진걸 대표. 20대의 끝자락에 시작해 이곳에 발을 들여 놓은 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대게 30년~40년 베테랑들로 이루어진 업계 평균 경력에는 한참 못 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문, 펜스 업계의 대표주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송진걸 대표. 듬직한 체격과 뚜렷한 이목구비에서 나오는 강단과 카리스마는 보통 인물이 아님을 짐작케 한다. 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종사했던 송 대표는 결혼과 동시에 장인어른의 권유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평생 기술을 배워본 적도 없던 그지만 매사 자신감 넘치는 그는 7~8년 경력자들도 어려워 감히 독립을 꿈꾸지 못한다는 대문, 펜스 분야에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들었다. 고작 스물아홉, 아직 앞날이 창창한 청년이 죽어가던 산업에 뛰어든 것은 무모한 자신감도, 어린 날의 치기도 아닌 ‘가능성과 확신’이었다. 꼼꼼하고 완벽한 시공으로 주목 기술력으로 먼저 인정받아 웬만한 경력자는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는 대문, 펜스 분야는 현장마다 다른 시공기술을 요하고 수많은 변수로 경험에서 쌓인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가 하루에도 수 십 번 열고 닫는 문은 원리가 단순해 보이지만 매우 예민해 수평이라든지 조금만 오차가 생겨도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정해진 규격이나 표준 시공방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 상황별 맞춤 시공능력이 요구된다. 특히나 야외에 설치되는 대문, 펜스의 경우 설치되는 구역의 상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여간 까다로운 작업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대문, 펜스 분야. 유난히 일머리가 좋았던 송 대표는 기술을 배운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이듬해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독립과 동시에 수많은 작업 요청이 들어왔다는 송진걸 대표. 사람을 끌어당기는 자신감 있는 말투와 듣는 이로 하여 확신과 믿음을 갖게 하는 언변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이 그를 찾았던 것은 꼼꼼하고 완벽한 시공,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시공으로, 바로 그가 가진 ‘기술력’이었다. 이른 독립, 모자란 경험을 메우기 위해 밤낮 없이 연구를 거듭한 송 대표. 밥 먹는 시간을 빼고는 오로지 대문, 펜스 연구에만 집중했다고. ‘안되면 되게 하라’ 가파른 경사면과 같이 어렵고 까다로운 시공도 포기하지 않고 가능할 때까지 연구하고 도전하곤 했다. 나아가 크레인 등과 같이 중장비가 필요한 시공에도 직접 삽으로 땅을 파는 등 시공비를 절감, 정직한 시공으로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 고객의 만족을 높이는데 노력했다. 무엇보다 완벽을 추구하는 송 대표는 A/S가 생기지 않도록 그만큼 꼼꼼하고 섬세한 완벽 시공을 선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코 정문과 펜스, 영덕 원자력발전소 정문, 구미 삼성전사 펜스 등 대규모의 작업까지 맡았을 정도. 그러나 단순히 ‘훌륭한 기술력’이 대문, 펜스 분야 대구/걍븍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디자인 도입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대문, 펜스 업계에 젊은 감각 더해 트렌드 선도 대구/경북 대문, 펜스 대표 기업으로 떠올라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벽한 시공으로 인정받고 있는 송진걸 대표. 업계 평균보다 한참 뒤떨어지는 경력에도 경산스텐공업사를 대문, 펜스 분야의 최고 기업으로 자리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디자인의 도입’이었다. 과거 대문하면 떠오르는 초록 페인트의 철문. 하지만 최근에는 대문 분야도 다양화 되어 각각의 건물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게 됐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송진걸 대표다. 일찍이 대문, 펜스 분야의 가능성을 보았던 송 대표는 남들보다 빠르게 지방에 새로운 대문 디자인들을 도입해 선보였다. 그가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지방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대문의 종류는 고작 5가지 내외가 전부였다. 그러나 대문과 펜스도 곧 디자인의 중요성이 떠오를 것을 예상, 오래되고 죽어가는 대문, 펜스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함을 인식했던 그는 대문과 펜스에 디자인을 입히기 시작했다. 앞선 트렌드의 디자인을 도입함은 물론 직접 개발까지 나서며 30여 가지로 대문의 종류를 늘려온 것. 최근 내구성이 약한 나무대문을 대신해 사용하고 있는 수전사방식도 송 대표가 연구를 통해 직접 개발해낸 것이다.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을 거라는 그.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품 개발까지 아직 이루고자 하는 바가 많다. 이렇듯 기술력과 디자인 모든 방면에서 인정받으며 대문, 펜스 분야를 선도해가고 있는 송진걸 대표. 2대째 이어오며 매출을 10배 이상 증가시킴은 물론 대구, 경북 매출 1위 기업으로 당당히 대문, 펜스 분야 대표 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직원복지 등과 같이 회사의 체계를 갖추는데 고심하고 있다는 그. 대문, 펜스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위해 자체 연구, 개발은 물론 직원 복지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경산스텐공업사의 시작을 함께하며 동거동락 연구를 함께 해온 사촌 동생부터 아내, 직원들까지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그. 이들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기업으로 경산스텐공업사를 이끌어 가고자 한다. 앞으로 대문, 펜스 분야에서 활약하는 송진걸 대표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31]
    • 경제
    2017-12-19
  • (주)오난코리아 진중헌 대표이사
    휴대용 선풍기 N9-FAN을 선보이며 ‘국민 손풍기’ 열풍을 일으킨 (주)오난코리아는 조명과 아웃도어 관련 제품 브랜드 ‘루메나(LUMENA)’와 소형가전 관련 제품 브랜드 ‘엔나인(N9)’, 두 가지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IT 액세서리 전문기업이다. 빛이란 뜻을 지닌 라틴어 ‘Lumen’에 알파벳 ‘a’를 더해 등산객과 캠핑족의 빛이 되어주겠다는 ‘LUMENA’,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아홉 가지 제품이란 뜻의 ‘Enjoy nine’을 줄인 ‘N9’. 브랜드 명에 담은 의미처럼 (주)오난코리아가 선보이고 있는 제품들은 유용하면서도 특색 있다. 처음에는 심플한 디자인에 반하지만 두 번째로는 타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의 용도에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_송가현 기자 김정은 기자 디자이너에서 경영자로 첫발을 내딛다 위기를 기회로 삼은 경쟁력 (주)오난코리아의 진중헌 대표는 10년간 대기업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자연스레 제품 생산과정에 대해서 알게 됐다. “디자이너들은 자신이 기획한 제품이 세상에 나오는 기분을 알 겁니다. 제 디자인이 세상에 나올 때 디자이너로서 정말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중국 출장길에서 접했던 보조배터리에 아이디어를 얻어 사업을 시작한 진중헌 대표는 2013년 국내 시장에 (주)오난코리아 자체 브랜드 보조배터리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인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국내 보조배터리 시장이 크지 않아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지만 2014년 ‘샤오미’의 출시로 문제를 겪게 된다. ‘대륙의 실수’란 별명이 붙은 샤오미가 보조배터리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대폭 낮췄고 곳곳에 도매상들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가성비’ 부분에서 크게 경쟁력이 떨어졌지만 그에 기죽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만의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계속해서 신제품을 생산하며 디자인과 고객 관리, 유통, 사후처리에 집중했습니다.” 문제라고는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는 그는 자신만이 가진 능력을 계속해서 개발했다. “처음에는 배터리 전문 회사가 되려고 했지만 곧 디자인과 실용성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품으로 만들었다. “평소 캠핑을 좋아합니다. 캠핑을 갈 때면 랜턴은 필수품인데 너무 무겁고 불편하더군요. 왜 그런지 생각했습니다.” 거추장스러운 랜턴의 굴곡을 없애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국내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LED를 사용한 (주)오난코리아의 랜턴 ‘루메나’는 보조배터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넣었다. 이러한 변화는 단연 캠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성공적인 매출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휴대가 용이한 '재난용품'으로 인기를 끌며 2016년 일본으로 수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출시해낸 손풍기 역시 바닥에 세울 수 있는 디자인으로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해소, 이후 70만 대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며 매출이 4배 이상 올랐다. ‘국민 손풍기’ 열풍을 일으킨 손풍기 역시 어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다. 타사 제품의 손풍기 폭발사고로 인해 10명의 학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 이로 인해 손풍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마음이 돌아섰고 경쟁사들도 문을 닫는 상황이었다. 전화위복, 그는 다시 한번 기지를 발휘했다. 당시 (주)오난코리아의 제품들은 인체에 무해한 재질로 만들었고 부력과 내구성을 유지, 안전한 검증을 통과해 KC인증을 받아 놓은 상태였다. 위기 상황을 역이용해 틈새시장을 노린 것이다.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과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렸고 ‘국민 손풍기’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 곧 자연 (주)오난코리아의 디자인 감성을 담다 위기의 상황에서 문제를 타개하며 나가는 (주)오난코리아의 경쟁력은 디자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어요. 저희 직원의 40%가 디자이너인데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을 파악해서 디자인으로 출시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시장조사를 위해 신제품이 나오면 직접 발품 하며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노력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라면 손실을 감내하고서라도 생산 방향을 과감히 바꾸기도 했다. “내년에는 엔나인과 루메나 2세대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있던 제품이 가졌던 단점을 보완하고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주)오난코리아는 겨울 상품으로 플랜테리어(식물과 인테리어의 결합)를 이용한 가습기를 출시해 또다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인지도를 얻으니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거래는 자연스럽게 성사됐다. (주)오난코리아의 제품은 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접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제품개발을 위해 달려왔습니다만 앞으로는 고객서비스와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데 더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제품을 믿고 이용해 주는 고객들에게 대기업 못지않은 서비스를 드리고 싶습니다. 직원들에게도 중소기업이지만 직원 만족도에 있어서는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비전을 보여주고 혜택을 주고 싶어요.” 끝으로 함께해준 직원들과 고객에게 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는 진중헌 대표. 그의 열정과 귀추가 더욱 주목되는 만남이었다. [1030]
    • 경제
    2017-12-12
  • ‘지역산업진흥유공포상 대통령 표창’ 대구 섬유산업을 이끄는 리딩컴퍼니
    직물 수출 및 가공업체인 ㈜도아인더스는 최근 지역산업진흥유공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간 직물 수출, 섬유 가공기술의 선진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는 것. 주간인물은 대구 섬유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물로 주목받는 장병율 대표이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기술 국산화와 제품 개발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자랑스러운 섬유인 대구 경제의 심장, 서대구산업단지. 한국 섬유 산업의 어제와 오늘을 만들어온 주역들이 있는 산업현장에서 마주한 장병율 대표이사는 섬유인으로서 자부심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연구자의 자질과 뛰어난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춘 그는 대구 섬유 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인물이다. 영남대 섬유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대구 섬유 산업을 이끌었던 ㈜갑을에서 기술연구소와 생산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유수의 기업에서 근무할 때부터 그는 남다른 업무감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일찍이 그를 알아본 ㈜갑을 박창호 회장이 과장이었던 그를 믿고 ‘1,500평 규모의 공장을 새로 신설하라’ 지시한 일화는 그의 자질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보여준다. “당시에 해외기술에 의존하던 robe용 방적사직물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큰 난제였죠. 연구팀이 모두가 이 일에 매달렸는데 해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고민 끝에 제가 새로운 해답을 제시했어요. 그 당시에 생산과장으로 있던 제 얘기를 곰곰이 들으시던 회장님이 갑자기 ‘공장 도면을 가지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도면을 쭉 펴시더니 ‘최단시간에 니 하고 싶은 대로 robe용 염색가공 공장을 지으라’고 하셨어요. 모두들 일개 현장과장 말 한마디에 진행되는 일에 혀를 내둘렸지만, 결론적으로 이는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렇게 1,500평의 염색 가공공장을 신설하여 매달 16만 야드의 염색완제품과 당시 ㈜갑을방적의 방적과 제직라인을 성공적으로 full가동하여, 상위층이 사용하는 중동용 방적사 robe용 직물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당시 일본 고마츠세렌과 도요보사가 독점하고 있었던 ‘soflon’을 개발해 중동 시장의 50%를 점유하게 되었으니까요.” 30대 초반, 그의 남다른 안목과 패기로 추진한 일들은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신제품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돈 가량의 금메달을 받을 정도로 그는 성공한 샐러리맨으로 입지를 굳혔다. 그러던 그가 사업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서울에서 섬유무역회사를 크게 운영하던 친구의 대구 염색공장을 도와주게 된 것. 처음엔 전문성과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했지만 상황은 이내 어려워졌다. 그래서 친구를 설득하여 현재의 진성염직을 인수하여 다소의 설비투자와 기술인력을 재정비하여 가동을 시작했다. “저를 믿고 회사에 들어온 직원들이 많았는데, 앞날을 생각하니 캄캄하더군요. 염색가공에서 가장 중요한 설비인 텐타의 노후화로 인해 매달 3,000만원 이상의 생산손실이 있었어요. 이 설비 비용이 3억인데 투자할 여력이 없어서 고민 끝에 텐타기 전문회사인 이화기계의 사장님에게 도움을 요청을 하니 기꺼이 외상으로 제공하겠다며 제의를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그렇게 창업 초기 부족한 자본임에도 불구하고 가동율을 높이고 불량률과 싸우면서 사업을 시작했죠.” 1999년 설립된 기주산업을 모태로, 2002년에 ㈜도아인더스로 법인 전환을 했고 2000년에 자회사인 진성염직, 2003년 ㈜유성염직을 설립해 지역섬유산업 기술개발 및 고용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어렵게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기술 개발에 대한 열정과 섬유인으로서 자긍심은 역경도 금세 딛고 일어서게 했다. 매출로 발생된 수익의 일부를 꾸준히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하고 역량 있는 직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일, 그것은 창립 초기부터 그가 변함없이 지켜온 경영원칙이다. 섬유 업계가 불황을 겪던 때에도 매년 10~20% 매출을 꾸준히 올릴 수 있었던 것도 한눈팔지 않고 오로지 섬유 사업에만 매진해온 그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도아인더스는 2010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선정, 2014년 NT100 기업 선정, 2015년 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 우수상 수상, 2017년 지역산업진흥유공포상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며 섬유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투철한 인재경영관 우수한 제품 개발과 기술력 향상으로 이어져 한국 섬유산업을 이끌 리딩컴퍼니로 도약 업계에서 인정받는 ㈜도아인더스의 경쟁력에 대해 묻자, 장 대표이사는 단연 사람을 우선으로 꼽았다. “우리 회사는 이공계 및 섬유전공학사가 7명이 있어요. 예전에 비해 관련 학과도 사라지고, 전문가를 찾아보기 어려운 현실에서 참 귀한 인재들이죠. 그리고 모두 145명의 직원들이 일선 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함께 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마음으로 일하는 우리 직원들이 ㈜도아인더스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제품군을 개발하는 일부터 최종 품질을 좌우하는 일까지……. 모두 사람의 손에서 시작돼 사람의 손으로 끝맺는 일인 만큼 섬유산업은 숙련된 직원들의 역량이 중요하다. 장병율 대표이사의 이런 인재경영은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는 다양한 제품군 개발로 이어졌다. ㈜도아인더스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동종업계에서는 ‘찾기 어려운 물건이 있다면, ㈜도아인더스에서 찾아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소비자의 ‘Needs&Wants’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개발은 지속적인 R&D투자와 연구진들의 노력의 결과다. “매달 1,000 ~2,000만 원 정도의 예산을 꾸준하게 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연구진부터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까지 수만 번의 손길이 거쳐야 하나의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 끝에 개발에 성공한 편발수/편흡수 가공기술이 대표적이죠.” ㈜도아인더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Dry Cube(편흡/발수가공, 상표등록)은 아웃도어 기능성 원단생산회사인 스위스 schoeller사의 제품보다 우수하고 독보적으로 확보된 기술이다. 아웃도어용 기능성 가공개발로서 직물의 표면은 발수/발오가공, 이면은 흡수가공으로 처리했다. 표면에는 빗물이나 기타 오염 물질이 부착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면에는 피부에서 발한되는 땀을 흡한하여 쾌적성을 유지하는 우수한 기능성 원단이다. 또한 편발수/편흡수 가공처리방식은 코팅방식이 아닌 SPRAY 방식으로 통기성이 뛰어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성능적인 면에서도 세탁내구성이 schoeller사의 세탁 10회 발수도 4급인데 반해, 세탁 50회 후 발수도 4급으로 우수하다. 최근 ㈜도아인더스는 ‘재활용 아라미드 및 천연섬유 방적사를 활용한 세탁가능 영구방염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액체 암모니아 가공기술과 난연가공 기술을 융합해 재활용 아리미드 staple과 천연섬유를 혼섬한 고강력/고강도의 복합방적사를 활용했다. 차별화된 방염처리로 100회 이상, 세탁하더라도 우수한 방염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천연섬유 내구성 방염가공방법에 연속적 고속 암모니아기상중합 가교법을 적용했다. 현재 이 기술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대만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특수복 및 사업안전보호용으로 사용되며 현재까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 그 의미가 크다. “국책과제로 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결심한 것은 연평도 타격 사건이 가장 중요한 계기였습니다. 이슈화된 불타는 철모 사건을 보면서 방염기술을 개발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영구방염 기술을 산업안전 방호호복 직물, 산업 특수복에 적용해 제품화 과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뛰어난 방염기술을 지닌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군과 산업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도아인더스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꾸준한 연구개발, 영업 다변화를 통해 위축되어 있는 섬유경기 활성화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 섬유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선도기업, ㈜도아인더스. ‘위축된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어떤 변화의 움직임이 있어야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장 대표이사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섬유산업 발전을 이끌 차세대 전문가들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앞으로 섬유산업 발전을 이끌 차세대 주역들이 나올 수 있도록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기업문화를 발전시켜야합니다.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섬유산업, 우리 경제의 허리인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겠습니다.” ‘한국 섬유산업을 이끌 리딩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장병율 대표이사. 27년, 대구 섬유산업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한 그가 열어갈 새로운 내일이 기대된다. [1030]
    • 경제
    2017-12-12
  • 주식회사 바름, 구글에 애드워즈 전문성 인정받아 , 글로벌기업으로 첫발을 내딛다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우리가 잠든 시간조차 도시는 빠르게 정보를 공급받고 배출해낸다. 정신없이 변하는 세상에서 불변의 진리를 보여주는 이가 있다. ‘두드리는 자에게 문이 열린다.’ 끊임없이 문을 두드려온 사람, 주식회사 바름의 장진훈 대표와의 만남을 가졌다. _송가현 기자 지구촌에 사는 사람 중 인터넷을 하는 사람이라면 구글(google)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구글링이란 말이 생길 정도니 그 영향력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구글 애드워즈는 검색광고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구글은 광고를 신청하는 업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위해 타사와 파트너를 체결하고 일정 업무를 분담한다. 구글의 파트너사가 된다는 것은 구글 애드워즈를 관리할 만한 능력이 있음을 인정받는 것이다. 최근 부산에서 유일하게 구글의 파트너사로 선정된 곳이 있다. 데이터와 데이터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데이터 분석 도구를 마케팅에 접목해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성과를 올려온 주식회사 바름이 그 주인공이다._송가현 기자 돌아온 시작점에서 길을 찾다 바름의 장진훈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기들과는 다르게 병원의 기획실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기획실에서 담당해야 했던 업무는 병원의 전반적인 경영과 관련한 사업계획을 세우는 것이었다. “당시가 2001년 12월이었어요. 제가 입사한 병원에 기획실이 처음 생겼을 때에요. 병원에서도 기획실을 처음 만들다 보니 일을 배울 선배가 없고 제가 시스템을 구축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건너편 병원에 가서라도 일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작정 경쟁 병원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얼굴을 텄다. 이상한 놈으로 비춰질 것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았다. 매일 같이 찾아가는 것만이 그가 할 일이었다. “한번 두 번 찾아가니까 조금씩 가르쳐주더라구요. 결국엔 일을 배워서 차근히 우리병원의 체계를 잡아나갔습니다.” 그는 첫 직장에서의 경험을 발판삼아 부산성모병원 기획조정실 오픈멤버로 병원경영분석과 예산을 맡았고 부산 최초의 소아재활병원 개원에 참여했다. 컨설팅을 하던 그가 마케팅으로 오기까지는 많은 사연이 있었다. “컨설팅 회사를 차리고 싶었습니다. 회사를 차릴 생각을 하니 영업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대뜸 재무설계사를 선택했고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재무와 관련한 자격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5개월 동안 6개의 자격증을 땄다. 회사에서는 그가 가진 병원 컨설팅 노하우를 높이 사 아예 사무실을 차려줬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병원경영컨설팅을 해주면서 금융 실적을 올릴 생각이었어요.” 실전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사람들은 지식을 돈 주고 사기 아까워했다. 돈을 주고 컨설팅을 받는 것에 대한 개념이 자리 잡히기 전이었다. “부산 서면에서 오랫동안 자리 잡고계시는 병원 원장님들이 계세요. 모셔놓고 6주 동안 컨설팅 교육을 열었습니다.” 병원 경영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해가면서 자연스럽게 컨설팅의 과정을 접할 수 있게 했다. 교육이 끝난 후, 한 두 병원과 계약이 이루어졌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계약시장이 형성됐다. 그러나 컨설팅만으로 회사를 유지해 나가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그는 다시 시작점에 서게 되었다. “컨설팅만으로는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고 마케팅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데이터 분석 도구를 이용한 디지털마케팅으로 말이죠. 처음에 구글 애널리틱스를 선택했는데 잘 모르는 것은 수시로 구글 코리아에 전화해서 묻기도 했어요.” 주식회사 바름, 구글의 파트너사로 선정되다 광고를 뜻하는 애드(AD)와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애드테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컴퓨터가 광고주, 광고매체, 광고대상을 연결하고 정확한 시기, 정확한 소비자에게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애드테크와 데이터 분석이 접목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2016년 바름은 데이터분석과 애드테크를 접목해 국내최초 인공지능 툴을 도입했다. 깐깐하기로 유명한 일본의 회사와 계약을 맺게 되면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번 거래를 트고 나니 다른 회사들도 먼저 거래를 제안했다. 일본 회사와 두 세 번의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게 되면서 진출 범위를 넓혔지만 구글 파트너사로 선정되기 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2년 동안 도전과 실패를 반복했다. 기나긴 노력 끝에 올해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바르다는 말이 좋아서 회사이름을 ‘바름’으로 지었어요. 회사이름 덕인지 바른 사람들이 회사에 모이게 된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회사를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바름이 더 단단히 뿌리내리게 돼서 부산 출신의 학생들이 굳이 서울로 직장을 구하러가지 않아도 될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장진훈 대표는 오래도록 그를 지원해준 사람이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소아 재활병원을 함께 오픈한 의사선생님이 계세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의사 선생님이세요. 제가 처음 회사를 열었을 때부터 3년 가까이 저를 지원해주셨어요. 제 멘토와 같은 분이죠. 지금도 어려울 때면 찾아가서 뵙고 오곤 합니다.”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는 그에게 세상의 중심으로 이어지는 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해본다. [1029]
    • 경제
    2017-12-01
  • 국내 최초, 유일 자동차 실내 크리닝 브랜드, ‘우리집자동차’-앞선 기술력과 체계로 자동차 실내 크리닝 업계 선도
    우리집자동차를 책임지는 삼총사(좌측부터 성호원 대표, 김이규 부장, 임경태 기술총괄) 현대인에게는 제 2의 주거 공간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 생활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이동수단으로써 사용함은 기본, 휴식을 취하기고 하고 간단하게 음식을 먹기도 하는 등 우리가 자동차에서 머무는 시간은 꽤나 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동차 실내의 청결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그저 눈에 보이는 쓰레기와 먼지를 치울 뿐 자동차 곳곳의 틈과 좁고 폐쇄된 공간이란 점을 간과하고 있다. 자동차 실내는 여러 사람들이 타고 내리면서 묻어오는 각종 먼지와 세균, 외부에서 유입된 유해 오염 물질, 먹다 흘린 음식물, 세균, 곰팡이 등으로 오염되기 십상, 이는 우리 건강에 매우 치명적이다. 최근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는 자동차 실내를 더욱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한다. 그럼 도대체 우리가 자동차 실내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안타깝게도 깨끗하고 완벽한 자동차 실내를 유지하기 위해선 자동차 내부를 모두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스스로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자동차 실내 크리닝. 오늘 주간인물은 기술력과 체계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실내 크리닝을 선보이고 있는 ‘우리집자동차’를 찾았다. _박지영 기자 최근 스팀세차 등 자동차 실내 크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실내 에어컨과 히터에서 나는 곰팡이 냄새가 알레르기, 호흡기질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식중독, 폐렴까지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옴에 따라 자동차 외부 뿐 아니라 내부까지 꼼꼼한 관리가 필요해졌기 때문. 자동차 실내 크리닝은 눈에 보이는 것 외 진드기, 미세먼지, 세균 등을 박멸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와 균까지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으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벌레부터 죽은 동물까지 상상하지 못한 것들로 가득한 차량 내부, 시트나 천장에 베인 담배연기, 미세먼지는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의 건강을 야금야금 갉아먹는다. 그러나 아직 자동차 실내 크리닝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거의 없다.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우리집자동차’만이 자동차 실내 크리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최초의 자동차 실내 크리닝 브랜드로 알려진 ‘우리집자동차’는 실내 크리닝이란 개념이 지금보다 더 생소한 4년 전,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가고자 했던 성호원 대표로 인해 시작되었다. 국내 최초, 유일의 자동차 실내 크리닝 서비스 시작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단숨에 자동차 실내 크리닝 브랜드로 떠올라 지금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했었던 성호원 대표. 본디 남들이 하지 않는 독특한 일을 하길 즐긴다는 성 대표는 대게 자동차 광택으로 이 분야에 뛰어드는 사람들과 달리 일찍이 자동차 실내 크리닝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과감히 뛰어들었다. “막연히 고객이 필요한 부분, 원하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자동차 실내 청소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데 전문적인 기술과 체계를 가진 곳은 없다는 것에서 가능성을 봤어요.” 아직까지 자동차 실내 크리닝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 없다는 점에 주목, 전문성을 더해 자동차 실내 크리닝만의 기술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보이는 부분만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시트를 모두 제거, 차량 내부의 모든 곳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운이 좋게도 때마침 좋은 스승님을 만났다. “기계·장비를 만드시는 선생님 한 분을 만났어요. 덕분에 자동차 실내 크리닝 전문 수제작 장비를 갖출 수 있었죠.” ‘우리집자동차’가 자동차 실내 크리닝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첫 번째 공신, ‘실내 크리닝 전용 수제작 장비’. 이는 실내 크리닝과 스팀세차를 기존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면서 한 번에 해낼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장비다. 오직 ‘우리집자동차’에만 있는 것으로 다른 일반 세차 장비와 달리 약품을 사용해 겉만 닦아 내는 것이 아니라 석션으로 카페트 먼지와 모래 등 이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고열스팀으로 데미지를 주어 세균과 먼지를 한 번에 제거한다. 인체에 해로운 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산모가 이용하는 차량이나 중고차, 토사물과 음식물로 오염된 차량 등 특수한 상황에 특히 많이 이용된다. 이렇듯 ‘우리집자동차’는 기술력으로 최초, 유일의 자동차 실내 크리닝 브랜드에서 최고의 실내 크리닝 브랜드로 떠올랐다. 안심할 수 있는 작업환경, 작업과정 인증 등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 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자동차 실내 크리닝 실현한 ‘우리집자동차’는 특별한 기술만큼이나 특별한 서비스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우선 ‘우리집자동차’의 작업장이 바로 그것. 일반적으로 샵(Shop) 형태나 출장 형태로 제공되는 일반 실내 크리닝 서비스와 달리 ‘우리집자동차’는 공장형 작업장에서 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크리닝 과정 중 외부 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함. 외부환경으로부터 완벽하게 차단한 상태로 시행되는 ‘우리집자동차’의 실내 크리닝 서비스는 고객이 알 수 없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세심하게 신경 쓴 점이 돋보인다. 또한 실내 크리닝은 생소한 만큼 어떻게 작업이 되는지, 작업은 잘 되고 있는지, 작업 결과가 올바른지 고객이 확인하고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를 위해 ‘우리집자동차’에서는 작업 과정 하나하나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고객들에게 전송하고 있다. 이름처럼 우리 집의 자동차를 청소하는 마음으로 크리닝부터 서비스까지 정직하고 진실 되게 임하고 있는 성 대표. 이 때문에 ‘우리집자동차’를 찾는 사람들은 지속적인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보다 쉬운 기술력으로 실내 크리닝 분야 최고의 교육센터로 자리하고 싶어 앞선 기술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전국 각지에서 창업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우리집자동차’. 성 대표는 앞으로 연구를 통해 보다 쉽게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이를 통해 진정으로 필요한 이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싶다는 그. ‘우리집자동차’를 자동차 실내 크리닝 분야 최고의 교육센터로 키워나가는 것이 그의 목표다. 앞으로 보여줄 그의 행보에 주간인물 역시 큰 힘을 보태고 싶다. [1029]
    • 경제
    2017-12-01
  • 바른 정비를 통한 고객만족, 항상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
    우리네의 요즘 삶의 모습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너도나도 속도를 중시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시대의 대부분의 사업가는 수익에만 모든 초점을 집중하여 사람도 돈으로 보며 빠르게 이익만을 취하려고 한다. 하지만 탁 대표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바른 정비, 또 무엇보다 사람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차별화된 원칙으로 천천히 정진하고 있다. 인천 ㈜천일1급자동차공업사의 탁영재 대표이사를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김봉운 기자 가난한 달동네 생활,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소년 유년시절, 소위 말하는 달동네에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다. 어머님께서 시장에서 길거리 장사를 하시면서 생계를 유지했다. 바쁜 시간 속에서 자식에 대한 사랑과 특별한 가정교육은 부와 관계없이 화목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었고 그 안에서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었다.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친구들보다 빠르게 사회전선에 몸을 던질 결심을 했다. 이에 실업계 고등학교로 진학하며 자동차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꿈과 열정이 자동차에 국한되지 않은 호기심이 유독 많았던 학창시절은 책으로 보는 자동차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책으로 배우던 이론과 다르게 실습현장에서 느끼는 기계의 매력에 큰 매력을 느끼며 재미를 느꼈다. 군을 제대하고 어려운 집안 형편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직업에 종사했지만, 고등학교 시절 자동차를 만지며 느꼈던 감동은 다른 일을 통해서는 전혀 와 닿는 바가 없었다. 일하며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이직하게 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그리하여 자동차를 다시 전문적으로 배워야겠다는 막연한 도전은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강연 9단계 목표를 보며 인생을 구체화 시켰으며 청사진을 다시 그리는 계기가 되었다. 고객과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원칙, 변하지 않는 경영철학 사업체를 운영하기까지 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었으며 이를 극복하면서 변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며, 다음은 직원에게 진심을 다하는 마음이다. 고객과 직원에게 진실과 정성을 다하는 것이 경영이념과 철학이다. 천일자동차는 서구 가좌동에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처음에는 3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2011년에 남동구에 2호점을 세우며 현재는 정비사만 30명이 넘는 실력 있는 정비업소로 만들었다. 빠른 정비나 돈 버는 정비를 지양하며, 바른 정비 효율성 있는 정비를 추구한 결과로 사업주인 본인이 고객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하며, 무엇보다도 고객의 만족에 큰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대기업 근무 경험이 다양한 젊은 팀장들과 소통을 중요시했다.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이들과의 터울 없는 소통을 하며, 긍정적인 회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무엇보다도 큰 역할을 했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수리 법 탁 대표는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비사로서 단순히 고장 난 자동차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내차, 내 가족이 타는 차라는 마음으로 모든 차를 정비한다. 또한 고객의 입장에서 수리비를 아끼는 최적의 방안은 고객의 요청사항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원인을 찾아내고 요청 사항만 수리하게 되면 또다시 같은 원인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확실한 수리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그냥 교환해버리면 수리비용도 많이 나오지만 어디서부터 문제가 발생하는지 정확히 구별해서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정비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 지나치기 쉬운 차량관리 유의사항 - 겨울철이 되면 타이어 공기압을 꼭 점검해야한다. (여름에 팽창한 공기압이 겨울이 되어서 수축하기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주행 중 타이어 파스로 연결될 수 있다.) - 정차와 동시에 자동변속기를 p로 바로 위치하는 경우, 변속기에 무리한 충격을 준다.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 자동차는 기본적인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계기판에 등이 들어오게 된다. ( 보통의 경우 노란색- 곧 문제가 발생한다. 빨간색- 문제 발생으로 생각하면 된다.) 제도적 한계에 부딪히는 친환경 자동차 산업 앞으로 자동차는 무한 에너지 친환경 에너지 등의 동력원으로 점점 변하고 있다. 현재도 많은 대기업과 정부 지원으로 전기자동차나 수소자동차, 하이브리드 등의 개발은 하고 있지만, 생각처럼 대량의 판매나 정비 업체의 환대는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한번 충전 후 달릴 수 있는 거리가 짧고, 충전 장소가 많지도 않으며 무엇보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와 좋은 제품을 만들어 놓고 전국에 있는 엔지니어들에게 공유하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이런 형태라면 고객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믿을 만한 정비사에게 정비를 받을 수 없으며 해당사의 이야기만 믿어야 하는 독점구조가 된다. 또한 중소기업 업체의 발전 역시 기본적인 연구 자료나 완성품이 없는 상황에서 무언가를 개발해서 발전시키기는 어렵기에 포기해 버리고, 전기주유소 같은 업체의 수요가 적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발생한다. 이에 정부는 많은 자본을 투자해서 국민과 친환경을 위한 대책을 만든 반면에 이것을 누구든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앞으로의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에 맞춰 빠르게 변화될 것이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멈춰서있는 정비인이 아닌 계속 발전하고 연구하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한다. “어제와 똑같아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스즈키 도시후미의 책 제목은 탁 대표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무조건적인 도전만을 주장하지 않는다. 대신, 열심히 일하지만, 어제보다 더 발전된 본인이 되고자 한다. 또한 공업사의 환경개선을 고민하며 자동차 정비를 기다리는 가족이 모여서 차를 마시고, 아이들이 자동차 체험을 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하여 기존의 칙칙하고 어두운 정비공장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드는 ㈜천일1급자동차공업사 탁 대표의 멋진 계획이 이루어지기를 주간인물은 응원하는 바이다. [1029]
    • 경제
    2017-12-01
  • 김순선 현대폐차장 대표, 창원시마산여성경제인협의회 회장
    최근 김순선 현대폐차장 대표가 창원시마산여성경제인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그녀는 여성이 도전하기 힘든 폐차장 사업에 도전해 성공을 일군 여성 경제인이다. 협회에 몸담은 13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협회의에 발벗고 나선 김순선 회장. 지역경제 발전과 여성 경제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그녀의 진정성 있는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원리원칙을 지키는 정도(正導)경영 상공계의 신망 얻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 할 터 “앞으로 여성경제인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협회를 내실 있게 이끌어가겠습니다. 상공회의소와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습니다!” 환하게 웃는 김순선 회장. 그녀는 창원의 우수 폐차장인 현대폐차장을 경영하고 있는 성공한 여성 기업인이다. 1999년 현대폐차장을 개업해 원리원칙을 지키는 정도(正導)경영으로 업계의 신용을 얻었다. 최근에는 ‘제31회 육운의 날’을 맞아 국토교통 업무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렇듯 정도경영과 공평무사한 일처리로 지역 상공계에서 신뢰받는 그녀는 최근 창원시마산여성경제인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13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협회 일을 챙긴 그녀의 남다른 애정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 그녀가 내세운 첫 공약은 협회를 내실 있게 이끌어가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창원시마산여성경제인협의회를 내실 있는 조직으로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단합을 도모하고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관내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상호 발전을 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여성 경제인들의 권익 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적극적인 대외활동과 사회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대외적으로 창원시마산여성경제인협의회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가정과 일, 양립(兩立) 이뤄 여성 경제인들의 활약할 수 있는 토양 마련하고 파 성공한 여성 경제인의 모델인 김순선 회장은 사회에 나오기 전 육아와 가사에 매진하던 현모양처였다. 집안의 맏며느리로 헌신적으로 가정을 돌본 그녀가 사회로 나간 건 44살이 되던 해, 일하는 여성으로 새로운 삶을 되찾기 위해서였다. “항상 일보다 가정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어요. 두 아들이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전형적인 현모양처로 살았죠. 그러다 아이들이 자신의 길을 찾자 이젠 사회로 나가서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하는 일이라 어려움도 컸지만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헤쳐 나왔습니다.” 주부로 살아왔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사회에 진출했을 때 느꼈던 어려움도 컸지만 가족들의 응원은 언제나 큰 힘이 되었다고. “막 시작했을 때, ‘3개월 이상 가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며 호언장담하던 사람들도 있었죠. 하지만 전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원리원칙 대로 경영을 잘 한다면 언젠가 반드시 인정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관련 법규와 규율을 준수해왔고 오늘날까지 내야할 세금 한 푼 거르지 않고 정확하게 납부해왔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땀 흘리며 곁에서 힘이 되어주었던 가족들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되었죠.” 이런 노력이 모여 오늘날의 두터운 신용을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녀가 사업가로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상도(常道)를 지켜온 정직한 경영에 있다. 한눈팔지 않고 묵묵하게 외길을 걸어온 20여년. 잘못된 관행을 답습하거나 부정을 범하지 않고 정도(正導)를 걸어왔다. 일례로 뺑소니 도주 차량을 검거하는데 기여해 창원시 마산동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을 정도로 매사 정확한 일처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렇듯 매사 흐트러짐 없는 공평무사한 일처리는 가정과 일, 두 가지를 양립하게 한 비결이다.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효심 지극한 맏며느리로 양가 어른을 잘 모셔왔고 현명한 어머니로 두 아들을 공직자로 반듯하게 키워냈다. “바깥일을 한다고 한 번도 집안 대소사를 챙기지 않고 넘어가 본 적이 없습니다. 양가 어른들을 공경하고 잘 모셔 온 것, 두 아들을 공직자로 반듯하게 키워낸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에요. 어려울수록 부모님을 잘 모시면 결국 안 풀리는 일이 없더라고요. 지금도 동네 어르신들을 뵈면 돌아가신 친정 부모님이 생각나 눈시울이 붉어질 때가 많아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은 봉사로 이어졌다. 서원곡 벚꽃축제에 참가하는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마산예총에 꾸준한 후원을 해온 것. 이외에도 김순애 우리춤 연구회 후원회 회장, 마산제일여자중·고등학교 총동창회 감사, 경남자동차해체재활용사업협동조합 감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사회공헌의 뜻을 펼쳐왔다. 앞으로 창원시마산여성경제인협의회 회장으로 지역 여성경제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김순선 회장. 앞으로 그녀는 여성 경제인들이 활약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한데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어려운 고비를 맞이한 후배들에게 속 깊은 큰언니처럼 격려를 전하는 그녀의 모습에 따뜻함이 묻어났다. “어려운 고비는 주저앉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고비를 넘기라고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어려울 때를 겪어봤기에 후배들에게 항상 고비를 딛고 일어서라고 조언합니다. 실패를 맛 봤지만 빨리 딛고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을 되찾으라고 하죠. 우리 모두 힘들지만 누군가의 아내이자 어머니, 그리고 여성 경제인이란 이름으로 힘든 고비를 딛고 다시 힘차게 뛰어봅시다!” 이 력 •1974년 2월창원시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졸업 •1999년 4월현대자동차해체재활용장 개업 •2013년 12월현대자동차해체재활용장 대표 (현) •2003년 5월경남 함안군소재 예곡초등학교 총동창회부회장 역임 •2017년 7월창원시 마산여성경제인협의회 수석부회장 •2013년 11월창원시 마산여성경제인협의회 장학재단 감사 •2012년 5월창원시 마산제일여자중.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역임 •2017년 9월마산제일여자중.고등학교 총동창회 감사 (현) •2012년 3월창원시 마산제일여자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 역임 •2010년 9월김순애 우리춤 연구회 후원회 회장(현) •2016년 11월경남자동차해체재활용사업협동조합 감사 (현) 수상내역 •2012년 11월창원시 마산여성경제인협의회 공로패 •2015년 11월창원시 마산여성경제인협의회 (장학재단) 감사패 •2015년 1월창원시 마산동부경찰서장 감사장 •2016년 2월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협회장 표창패 •2017년 2월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장 경남지부장 표창패 •2017년 11월국토교통부장관 표창장 •2017년 11월창원시 마산여성경제인 협의회 13년 개근상 •2017년 11월창원시 마산여성경제인 협의회 감사장 [1029]
    • 경제
    2017-12-01
  • 이민우 아이티스코 대표
    최근 이민우 아이티스코 대표가 우수 창업 기업으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티스코는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강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간인물은 내일의 기술을 여는 젊은 벤처기업가, 이민우 대표를 만났다. _박미희 기자 최고의 솔루션 공급사를 꿈꾸다 IT산업 분야,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전문가 집단 “앞으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회사를 키워나겠습니다. 역량 있는 IT 인재들과 함께 꿈을 키워나가는 기업, 아이티스코를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환하게 웃는 이민우 대표 그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분야에 20여년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이다. 동종업계에서 근무하며 IT/SI 개발, 기술 영업, 현장 지휘 등 다방면에서 폭 넓은 경험을 쌓았다. 실력 있는 베테랑으로 업계에서 인정받던 그가 창업을 결심한 건 2016년. 20여 년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이끄는 강소기업을 만들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렇게 1인 기업으로 창업한 아이티스코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인 기업으로 시작해 창업 2년 만에 사원수 14명, 약 16억원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렇듯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CEO가 가진 전문성과 폭 넓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공학과 출신으로 동종업계에서 솔루션 개발과 영업을 하며 다년간 현장을 지휘한 경험과 노하우를 그대로 살린 것. 지금도 솔루션 개발, 영업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하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이민우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고객과의 신뢰다. “항상 직원들에게 ‘고객이 잘 되는 것이 곧 우리가 잘되는 것’이라는 걸 강조해요. 고객들의 Needs& Wants에 맞춰 제작된 솔루션인 만큼 산업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창업 직후부터 좋은 프로젝트를 맡을 수 있었죠. 이런 고객과의 좋은 파트너십이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IT Solution Company’의 약자인 아이티스코(ITSCO)의 사명에는 최고의 솔루션 공급사가 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IT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선도적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MES, POP, 자주검사/금형 관리시스템 등 특화 솔루션을 비롯해 기업 정보화 솔루션 개발,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력 서비스인 ITS-MES 서비스는 산업 현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Shop Floor)는 산업 환경의 실시간 모니터링, 제어, 안돈, 물류 및 작업 내역 추적 관리, 상태 파악, 불량 관리 ,KPI지표관리 등에 초점을 둔 현장관리 전문 시스템으로 날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회계적 관점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ERP(Enterprise Resourse Planning-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에 비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MES는 제조현장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관리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4차산업혁명이 세계적인 화두가 된 이후로 제조업체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스마트공장화를 꿈꾸고 있어요 스마트공장의 가장 핵심적인 Solution인 MES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에요. 자동차의 결함을 찾기 위해서는 사용된 수만 개의 부품의 불량 여부를 역추적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방법, 설비, 인력, 원자재,에너지 등을 관리할 수 있는 MES 시스템은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아이티스코는 국내 중소기업의 제조현장의 실정에 맞춰 특화된 ITS-ME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Needs&Wants’를 충족시키는 현장 맞춤형 최신 솔루션으로 호평 IT산업 인재들과 함께 꿈을 키우는 강소기업 아이티스코는 기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에 비해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까. 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묻자, 이민우 대표는 주저함 없이 ‘최신 솔루션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핵심에 접근하는 것’이라는 명료한 답변을 내놨다. “저희 회사는 IT산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전문가 집단입니다. 그런 만큼 국내 중소기업의 제조현장의 실정에 맞는 최신 솔루션을 계속 개발해 제공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고객의 Needs&Wants에 맞춰 제작된 솔루션이 산업 현장에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아이티스코는 ‘작업조건 변경 관리와 연계되어 설비 제어가 가능한 공정관리 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등록을, ‘ITS-MES v1.0’으로 SW저작권 등록을 마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인 성우하이텍을 비롯한 유수의 기업에 ITSCP-MES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산업을 선도할 스타트업 기업으로 주목받는 지금, 이민우 대표는 어느 때보다 바쁘다. 솔루션 개발부터 영업, 현장지휘까지 전 사업 영역에서 발로 뛰며 일하고 있는 것. 그에게 내일의 꿈에 대해 묻자 환한 표정으로 기업의 비전에 대해 말했다. “IS 영업을 하다 보니 사업의 부침이 심한 것이 가장 큰 애로였습니다. 고객의 요구에 맞춰 솔루션을 제작하다보니 일의 많고 적음에 따라 인력을 늘리고 줄일 수도 없어 사내의 업무 부담이 컸습니다.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기 위해 체계화된 솔루션 개발을 위한 노력을 계속했고 곧 실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역량 있는 IT산업의 인재들과 사회소외계층과 함께 꿈을 키우는 기업, 작지만 강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1029]
    • 경제
    2017-12-01
  • 박영규 건설교통신문 회장, ㈜삼화모터스 회장, ㈜능화건설 회장
    우리는 한국전쟁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세계 여러 나라를 놀라게 했다. 이는 기초산업을 기반으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왔으며, 천연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고유가 시대로 접어든 요즘 누구보다도 자원의 소중함을 절실히 안고 살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일본인과 미군의 어깨너머로 배운 자동차에 대한 지식과 열정은 현시대가 처하고 있는 에너지 자원의 고민에 정통하고 있다. 석유 대체 에너지인 CNG 차량 개발을 통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아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자동차뿐 아니라 고향 모교의 대전고 총동문회와 여러 지역사업, 건설교통신문 회장까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삼화모터스 박영규 회장을 집중 조명해본다. _김봉운 기자 시골 학교의 자동차와 오토바이 일본인 학교에서 재능을 발견하다 학창 시절 일제 탄압에 맞서 싸웠으며 이후 정당 활동과 독재정권에 맞서며, 여러 운동으로 젊은 혈기를 왕성하게 사회에 쏟아부었다. 서른 살에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 삶의 모든 것이 변해야 했다. 애국과 부조리한 사회에 정면으로 부딪쳤던 그에게 당장 가정을 책임질 무엇이 아무것도 없었다. 일제강점기 중, 고등학교를 다니며 일본이 운영하는 학교에 재학했다. 그 당시 시대 상황상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대전이란 개발이 막 시작된 시골에서는 보기 귀한 물건이었으나, 교육용으로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한 대씩 있었다. 기계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여 누구보다 열심히 탐구하여 기술을 습득하였다. 해방 후 일본인 학교는 파견된 미군의 소유로 변경되면서 공부했던 내용을 미군 기술자들의 어깨너머로 학습한 결과 지역 내 최고의 자동차 정비사가 되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운동과 정치 생활을 빼면 가지고 있는 기술은 자동차를 정비하는 것 이외에는 없었다. 미군이 버린 자동차를 주어다가 수리 및 개조하여 처음으로 택시를 만들었다. 이에 택시 2대로 회사에 입사하며 5년 안에 꼭 사장이 되겠다는 꿈을 시작으로 자동차와 재회하게 되었다. 고물을 주어 개조한 택시 2대로 시작하여 18대의 택시회사 사장으로 사업장을 만든 게 3년 만이다. 목표보다 빨리 현실에 옮길 수 있는 것도 미국과 일본의 기술을 습득한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서울에 있는 미군 부대에서 대전까지 차를 공수해 오면서 사업 수익을 얻은 그는 직접 운송하며 갖은 역경에 부딪혀야 했으며 이에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었다. 매번 서울에서 대전으로 차를 운송할 때마다 거친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타이어를 3번 갈며 12시간 동안 운전할 만큼 그에게 성공하겠다는 의지는 너무 간절했다. 이러한 성공에 대한 열정은 사장이 되어야겠다는 목표의식은 빠른 시간에 결과로 도출되었다고 회상한다. 부가세 감면과 공제조합 택시업계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노력 당시 택시조합에 이사장직은 연배가 높고 경력이 오래된 선배들이 주로 맡는 직함이었다. 하지만 여러 부조리에 실증을 느껴 택시업계의 혁신이 필요하다 느끼며 서른 여덟의 젊은 나이에 이사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새로운 공약으로 내세워 그동안 개인 위주로 조합을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던 부분에 전부 공동분배를 한다는 강수로 사람들에게 어필하였다. 정당 활동의 경험은 정부 사람들과의 교섭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이에 원만한 결과로 끌어냈다. 조금씩 충남조합의 택시기사들의 업무 환경이 발전해지며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퍼졌다. 후배들의 간언과 서울의 이사장과 부산의 이사장 권유로 전국 택시연합회 회장에 출마하며 3선을 하며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김영삼 정부 시절 10%의 부가세가 적용되었는데 나누어먹기 식으로 경합을 하는 상황에서 부가세 까지 부담하려고 하니 택시기사들의 부담은 컸다, 식구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다짐은 중앙정부와 직접 담판을 짓게 되었으며 건설교통위원회, 재무위원회, 법사위원회 3개의 위원회와 회의 끝에 부가세 50% 감면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부가세 다음으로 큰 애로사항은 보험회사의 갑질과 횡포가 심했다. 일제강점기 일본인학교를 다니며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었던 박 회장은 일본 택시업계와의 교류를 통해 선진 방식을 도입하기로 생각한다. 교통부에서 관리되어야 할 운송업체 보험체제는 우리나라에선 재무부에서 관리되고 있었으며 정경유착의 병폐로 그것을 바꾸기 힘든 구조였다. 하지만 죽어 가는 동지들을 포기할 수 없었다. 택시업계의 가족까지 하면 200만이 넘는다. 이를 살리기 위해 끈질기게 정부를 설득한 결과 보험회사에 독선을 제지할 수 있었으며 새로운 공제조합의 제도를 도입하였다. 업계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는 택시업계를 시작으로 버스, 화물 등 모든 운수업체의 공제 조합에 새로운 틀을 만들어냈다. 대전고 총동문회, 대전의 새로운 문화축제를 만들다 서른넷부터 대고 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었다. 지역사회 발전과 선후배 사이의 소통의 장을 새로 구축하여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단체를 만들고 싶었다. 단체의 파급력은 참가하는 회원의 수와 질에서 나오는 것을 젊은 시절 여러 운동을 통해 몸소 습득했었다. 이듬해 동창회 회장직에 오른 후 그동안의 생각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먼저 그 시작으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동창 모임을 통해 대전의 새로운 문화의 축제를 열고 싶었다. 준비를 위해 일년동안 회원들을 밤낮없이 만나며 단발적인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대전고 총동문회를 통해 대전의 새로운 화합의 장을 만들기를 원했다. 불철주야 총동문회 활동으로 대전에 새로운 바람을 넣으며 3000명 이상이 동원될 정도로 대전을 넘어 전국에서 으뜸가는 동문회가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연임이 되지 않는 총동문회 회장의 자리는 결국 열정과 헌신을 통해 정관을 수정하여 연임하게 되었고 새로운 장학 사업을 통해 대전의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을 후원하며 동문회의 새로운 사업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많은 공로로 대전고등학교에 헌신과 나눔을 후배들과 공유하기 위해 학교 교실을 따로 만들어 박 회장의 업적과 발자취에 대해 특별관을 따로 두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삼화모터스의 열정 삼화모터스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기술개발로 몸집을 키워왔다. 그중 하나가 고유가 시대의 국민들의 석유 가격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불철주야 시간을 아끼지 않고 휘발유, LPG 연료 차량을 CNG 천연가스로 개조, 장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CNG는 현재와 미래의 무한한 에너지로 그 매장량이 세계 각처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고 무공해 청정 연료이다. 가격도 석유와 LPG 가스에 비해 놀랄 만큼 저렴하며, 저장 용기(탱크)는 탄소나노섬유로서 폭발 위험성이 절대로 없다. 100% 안전하고 국가 공공기관인 가스안전공사와 교통안전공단에서 엄격히 검사하여 그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장착할 수 있다. 53년이라는 반세기의 전통과 최신 장비 및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수입차 전문 일급 정비업체 삼화모터스의 주력 사업으로 고유가 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박 회장은 교육과 지역 문화에서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며 지역 내 선한 영향력을 발산하기 위해 대전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묵묵하게 활동 중이다. 장학재단을 설립하며 아이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게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또한 글로벌 교육을 통해 앞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대전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중심 역할을 하길 꿈꾸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역군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정성을 다해 후원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를 위해 오늘도 뜨거운 열정을 태우고 있는 박 회장의 행보를 주간인물은 응원한다. [1029]
    • 경제
    2017-12-01
  • K-BEAUTY를 선도하는 안티에이징 케어, 맞춤형 화장품의 완벽한 조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맞춤형 화장품 판매 제도를 도입하면서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가 이루어졌다. 올해부터 주요 브랜드들이 속속 다양한 서비스를 론칭하고 있다. 기초를 비롯해 색조, 기능성 화장품까지 종류도 다양한 ㈜한국화장품은 그 중 규제 완화의 물실호기를 놓치지 않고 올해 4월 국내 최초의 맞춤형 화장품 ‘제네르떼’를 출시하였다. 누구나 꿈꾸는 철저히 개인을 위한 화장품으로 10여 년의 연구 끝에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인 제네르떼 이문순 대표를 만나 ‘제네르떼’가 지향하는 아름다움과 미래비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_김봉운 기자 ‘미(美)’ 에 대한 열정 세계를 경험하다 ▲ 안티에이징 솔루션 토탈 케어 세트 유전자 분석 및 피부측정 결과에 맞춘 주 관리 솔루션과 집중 관리 포인트에 맞춘 추가고민 솔루션을 결합해 사용하는 맞춤형 케어 편안하고 차분하며 자연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문순 대표의 젊은 시절은 현재의 분위기와는 사뭇 많이 다르다. 도전정신이 강하며 호기심과 탐구능력이 뛰어난 이 대표는 아름다움에 대한 해답을 도출하기 위해 많은 경험을 하였다. 해답을 얻기엔 대한민국은 너무 좁다는 생각 하에 더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하기 위해 세계 여러국가를 여행하며 견문을 넓혔다. 또한 패션과 화장품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화장품에 관한 원료, 처방, 제조방법 및 화장품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기초적인 학문부터 전문분야까지 공부하며 화장품의 연구, 개발 및 교육, 홍보 등 화장품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분야를 익히는데 매진하였다. 폭넓게 배움에는 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그 과정 속에서 ‘미(美)’에 대한 안목과 식견이 전보다 성숙해졌다고 강조하여 말하는 이 대표는 귀국 후에는 국내외 아름다움을 겨루는 여러 미인대회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그들을 후원하였다. 젊은 시절부터 현재까지,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은 조금도 식지 않은 이 대표는 개인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만족, 이 전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제네르떼’와 새로운 도전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측정할 수 있으면 관리할 수 있다’ 모든 여성이 꿈꾸는 세상에 단 하나, 나만을 위한 화장품 사람의 DNA는 99.9%에 가까운 정확도를 갖기 때문에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피부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에게 꼭 맞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소리이다. 이에 제네르떼는 10여 년에 걸쳐 피부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화장품 연구에 힘을 쏟은 결과로 ‘측정할 수 있으면 관리할 수 있다’라는 신념을 구체화해, 모든 여성들이 꿈에 그리던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게 되었다. 또한,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개인의 건강과 피부에 맞는 화장품이나 식품을 개발해왔다. 그에 따라 한국도 작년 6월부터 생명윤리법에 의해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화장품을 만드는 것이 합법화되어 제네르떼가 탄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지난 2008년 12월 국내 최초로 특허등록(피부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맞춤형 화장품의 정보제공방법 및 시스템)을 하고 10여 년간 제품 개발의 핵심인 데이터 축적 및 분석을 위해 항노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래의료재단’과 초정밀 유전자 분석기관 ‘더젠바이오주식회사’를 비롯해 ‘와이디생명과학’, ‘리드림피부과’ 등 관련 업체들과 협업 끝에 유전자를 의미하는 'gene'과 'forte', 'art'를 합쳐 제네르떼 브랜드로 탄생하게 되었다. 유전자 피부과학의 결정체 고영양농축 제품 ‘GENERTE’ 제네르떼를 꾸준히 사용하고 확실한 효과를 본다는 이 대표는 얼마 전 피부나이를 측정했을 때 10년 이상 젊다는 결과를 받았다. 제네르떼는 다량의 정제수와 극소량의 유효성분만을 함유하였던 기존의 제품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신물질과 특화 성분을 다량 함유한 고농축 제품으로 만들었다. 이에 피부가 신물질과 고영양농축성분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방어작용(호전반응)으로 고객님의 피부 특성에 따라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으나 잠시 적응기간을 거치면 맑고 생기있는 피부로 개선될 수 있다고 한다. 유의사항으로는 제품 사용 후 트러블 발생 시, 제품이 피부에 적응될 수 있도록 3일의 간격을 두고 사용할 것을 권장하며 3회 정도 사용 후에도 트러블이 있을 경우 ‘올인원 부스터만 3일->올인원 부스트+에센스3일 -> 올인원 부스터+에센스+크림 3일’ 순차적으로 사용하여 피부가 고영양농축 제품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당부했다. 20, 30대 여성들에게는 현재의 노화를 방지해주며, 4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 탄력을 찾아주는 누구보다 자신한다. 1:1 맞춤형 뷰티 솔루션, 특별한 원료이야기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다! 출산 후 1~2주 이내에만 나오는 초유에서 발견되는 희소성분 '시알릴락토스36SL'이 전 제품에 들어간다. 시알릴락토스36SL은 진켐과 김병기 서울대 교수팀이 공동 연구해 특허 받은 면역활성 물질로 현재 제네르떼만 독점 공급받고 있다. 민감성 피부의 염증 반응 억제 그리고 미백, 주름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화장품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을 식품 추천을 통해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전국의 매장 확대와 나아가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제네르떼를 고객과 평생 갈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하여 말한다. ▲ 조립형 솔루션은 주 관리 솔루션과 추가 고민 솔루션, 두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신 유통 플랫폼, 유전자 분석 컨설턴트 GENE MASTER 고객과 영원히, 끝까지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퍼스트에버 사업단은 출범하고 가장 먼저 실시한 제도는 진마스터다. 쉽게 말하자면 방문 판매원과 개념이 비슷하지만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있다. 한 달에 4번, 총 16시간 ‘제너’라는 이름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현재 근무 중인 15명의 진마스터들은 대부분 생물학이나 유전자 공학 전공자 및 박사, 교수 출신의 고급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전자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제품 설명에 있어 소비자들을 납득시키기에 용이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채용이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이에 제네르떼는 더불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진마스터를 꿈꾸며 청년 취업난 해결에 큰 도움을 주는 사회적 역할에 공헌하였다. 더불어 화장품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는 제네르떼는 남들이 가는 똑같은 방향이 아닌 새로움을 추구하는 특별한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쉬지 않고 끊임없이 성실히 살고 싶습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여자로 어떠한 좌석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고고한 아름다움을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저의 삶의 신조입니다.” 이 대표의 삶은 본인이 정한 아름다움의 틀에서 한 순간도 벗어나지 않고 올곧게 열정을 불태우며 걸어왔다. 묵묵히 본인의 미(美)를 지켜온 이 대표와 새로이 런칭한 ‘제네르떼’의 일맥 상통하는 부분은 아름다움의 가치를 두고 최고를 추구하는 신념이 엮은 천재일우의 연이다. 앞으로 이 둘의 시너지는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활로와 미래를 보여줄 것이다. 이에 주간인물은 제네르떼와 이 대표의 행보에 무궁한 발전과 제네르떼의 세계화를 기대한다. [1028]
    • 경제
    2017-11-27
  • 양재혁 카페 VSANT(비상) 대표
    20세기는 무언가를 ‘새롭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도시 계획이 이뤄졌다면, 21세기의 화두는 ‘있는 요소를 새롭게 활용’ 하는 것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이런 관점에서 문화라는 옷을 입고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공간들은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최근 부산에도 새롭게 이목을 끌고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카페 ‘VSANT(비상)’ 이다. ‘VSANT’은 을숙도 강변대로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 3개의 층으로 구성, 독특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바다 전망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또한 함께 마련해두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곳을 주간인물이 직접 찾아나섰다. _구아리 기자 공단지대에 자리한 비상(飛上) 카페 ‘VSANT(이하 비상)’은 문을 연 지 이제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신상카페다. 지난 10월 20일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벌써 SNS에는 #카페비상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약 2,000개에 달한다. 개성 있는 장소로 사상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조짐이 보인다. 오픈과 동시에 화제의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카페 비상에서 양재혁 대표를 만났다. 그는 요즘 바쁜 나날 속에서도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은 손님들의 방문과 반응에 놀라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부산을 찾는 20~30대 관광객과 흔히 부산의 젊은 ‘카페족’들은 기장의 해안가로 몰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들은 해안 절경을 보기 위해 기장 바다 앞에 자리한 ‘오션뷰 카페’를 찾아 나서죠. 솔직히 저희 카페는 그곳과는 꽤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부산관광코스 지역에 속하는 곳도 아니고요.(웃음)” 그렇다. 카페 비상은 사상구 엄궁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지나 하단으로 향하는 강변대로에 공단들이 즐비한 곳 어디 즈음 자리 잡고 있다. 양 대표의 말처럼 흔히 ‘카페족’들의 발걸음을 끌기에는 다소 의아한 장소일 수 있지만 그가 이곳에 자리 잡은 이유는 확고해보였다. “처음에 입지를 결정하기 위해 여러 장소를 물색하고 시장조사를 다니며 흔히 지금 부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장, 일광 지역도 염두에 뒀었죠(웃음). 하지만 보다 경쟁력 있는 곳은 지금 여기다! 라고 생각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사하구, 강서구 쪽 지역에는 휴식·여가·문화·쇼핑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드물고 카페도 프랜차이즈 위주가 전부죠. 그래서 여기에 자리를 잡아 그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다는 것이 저의 취지였습니다.” 양 대표는 이전에도 부친과 함께 부산 구포에 위치한 한정식 집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광안리에서도 외식업을 해오며 안목을 길러온 젊은 사업가다. 그래서인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양 대표의 마음이 통해서일까. 비상을 찾는 인근 거주자들은 “드디어 우리 동네에도 이런 멋진 카페가 생겨서 기쁘다, 이젠 기장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등의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쇼룸 혹은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추구하다 카페 비상에서는 인테리어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카페라고 쓰고 갤러리라고 읽어도 될 만큼 다양한 문화적인 요소들이 결합돼있으며 볼거리가 가득하다. 양 대표의 감각이 남다르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공간임은 틀림없다. 우선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끄는 것이 있으니.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인 그래피티가 있다. 이는 양 대표의 지인이기도 한 ‘엔터블러처’의 두 작가들이 녹슨 외벽에 직접 작업한 것이라고. 비상은 넓은 부지에 카페를 지은만큼 주차 공간도 꽤 넉넉한 편이다. 다만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으니 미리 참고해두면 좋겠다. 3층의 규모로 꾸며진 카페 앞쪽으로는 작은 마당이 있어, 배치해 놓은 좌석에 앉아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거나 빔 프로젝터를 통해 상영되는 영상을 관람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본격적으로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자 고전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레드빛깔의 올드카 한 대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인더스트리얼 디자인과 빈티지하면서도 멋스러운 가구, 그리고 다양한 작품들을 접목한 것이 쇼룸이나 갤러리카페를 연상케 한다. 비상의 인테리어는 양 대표의 사촌형인 JM인테리어 지현민 실장이 함께 했으며 소품들도 양 대표가 직접 발품을 팔아 구한 것들이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마저도 조각, 전시품을 전시해두어 볼거리를 놓치지 않았다. 2층에는 작품들을 전시해 갤러리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양 대표는 ‘두 달에 한 번씩 작품을 전시해 바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3층은 아름다운 노을이 인상적인 루프탑이다. 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이들은 추위를 감내하고도 루프탑에 놓인 빈백쇼파에 몸을 맡긴 채 낙동강변을 바라보며 힐링한다. 때문에 양 대표는 담요와 난로도 구비해놓았다. 그는 카페 비상은 이제 걸음마 단계이므로 펼쳐나갈 것이 무궁무진 하다고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카페라는 명성에 맞게 커피 맛은 기본적으로 맛있게 하면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부산 사상구에 ‘문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중심지로 자리 잡아 사상구의 랜드마크가 될 카페 VSANT의 화려한 비상이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28]
    • 경제
    2017-11-27
  • 체인업계의 청출어람을 꿈꾸다-주목받는 여성 2세 경영인
    ‘배는 항구에 있을 때 안전하지만, 항구에 있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라는 호주 속담이 있다. 다양한 분야에 중소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현실안주보다 새로운 도전이 보다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렇다면 중소기업이 장수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은 무엇일까. 1세 경영인과 2세 경영인의 세대교체가 아닐까 싶다. 자칫하면 경영거품이라는 눈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업을 승계받은 2세 경영인들은 기본적으로 리더십뿐만 아니라 탁월한 경영능력과 소통능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체인업계의 선구자 동양체인공업(주)는 현재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아버지 뒤를 이어 동양체인공업(주)의 2세 경영인이 된 이하영 대표이사. 그녀의 새로운 도전에 주목해본다. _정주연, 곽인영 기자 체인산업이 전부였던 아버지의 일생 양산 산막동에 위치한 체인업계의 선구자 동양체인공업(주)는 산업용 컨베이어 체인 및 스프라켓을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시멘트 공장에서 설탕 공장, 제철소, 발전소, 하수처리시설, 에스컬레이터까지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1987년 동양체인공업(주)를 설립한 이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보증의 생활화를 통해 최상의 체인을 제작해왔다. 현재 동양체인공업(주)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대기업들에 체인을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체인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7년 양산으로 내려와 동양체인공업(주)를 설립하고 국내 체인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아버지의 노고가 컸습니다. 동양체인은 아버지 인생의 전부나 다름없어요.” 동양체인공업(주)의 설립자이자 이하영 대표의 아버지인 이복성씨는 평생을 체인산업과 함께 한 국내 체인산업의 선구자이다. 경기공업전문대학 1기 출신인 그는 70년대부터 일본 히타치체인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일찌감치 체인업계에 얼굴을 알렸다. 또한 현대, 포항제철, 기아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의 자동화시스템에 국산체인을 사용하게 했다. 1970년대부터 체인산업에 뛰어들어 정부로부터 체인을 국산화 대체품목으로 지정받으며 이 분야에서 45년 이상을 매진해온 그는 체인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술자이자 전문가이다. 그는 동양체인공업(주)를 설립 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보증의 생활화에 힘써왔다. 덕분에 현재 산업용 컨베이어 체인 및 스프라켓을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공급하게 되었고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IMF 이후 탄탄했던 내수시장이 무너졌지만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것을 계기로 아내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고 2000년대 초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양산시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되다 이하영 대표는 지난 11월 1일 양산시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도 아버지 덕분이라고 전했다. 일흔 나이가 된 아버지는 승계자의 부재로 한평생을 몸담았던 체인산업을 축소해야 할지 유지해야 할지 또다시 고민에 빠질 때 즈음. “제가 해볼게요.” 둘째 딸 이하영 대표가 먼저 제안했다. 이하영 대표는 언니를 따라 서울의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 후,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 기업은행에 입사해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그녀는 현재 네 아이의 엄마이다. “첫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휴직이 끝나자마자 퇴사했어요. 주변에서도 육아에 전념하길 바랐고 두 딸과 쌍둥이 아들을 가진 엄마로서 책임감과 의무감이 컸어요. 전업주부로서 육아도 보람있고 재밌었지만, ‘엄마는 왜 항상 누워있고 매일 힘이 없어?’라는 아이들의 말을 듣고 자랑스러운 엄마, 행복한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그녀는 다시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가정생활에만 전념한 나머지 경력이 단절되면서 여성의 사회 재진출은 어려웠다. 때마침 아버지가 가업 승계자의 부재로 사업을 축소해가던 시점이었고, 고민하던 그녀에게 운명처럼 기회가 왔다. 그녀는 어린 시절 자연스럽게 제조업을 접하면서 아버지와 함께 출장을 가기도 했다. 그러한 경험이 인생의 전환점이 된 걸까? “거부감은 커녕 평소 제조업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아버지께 제안했고 의외로 너무 좋아하셨어요.” 서울생활을 뒤로 한 채 본격적으로 지난해 12월 1일 양산사업장으로 출근했다. 1년 동안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아버지와 함께 일했다. 그녀는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것이 감사하고 즐거웠다고 한다. 하지만 즐거움 뒤에 걱정도 뒤따랐다. 철강산업에 웬 여자가? 소위 말하는 ‘낙하산’으로 보지는 않을까? 그래서 그녀는 더 열심히 노력했다. 입사 이후 대표로 취임한 지금까지 일찍 출근하고 남들보다 늦게 퇴근하면서 알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 “월요일이 기다려질 정도로 일하는 것이 행복해요.” 주말에도 출장을 다니며 힘들긴 하지만 그녀는 다시 사회의 일원이 되어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즐겁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엄마를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느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실력있는 2세 경영인이 되기까지 이하영 대표는 회사의 전반적인 실무를 1년 동안 공부하고 배우며 지난 10월 대표로 취임했다. 아버지가 한평생 이뤄놓았던 체인산업을 이젠 자신이 이어간다는 사실이 더욱 의지를 다지게 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했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일까? 걱정과 달리 직원들은 그녀를 받아들이고 오히려 더 격려해주었다. 일어, 중국어, 불어까지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하는 그녀는 직원들에게 인정받기에 이르렀고 경영, 생산, 노무부터 회계까지 관련서적을 비롯한 다양한 전문서적을 읽으며 현재는 전반적인 실무지식까지 완벽하게 갖췄다. “저보다 아버지가 30년간 이 업을 먼저 시작한 사람으로서 가장 훌륭하고 존경하는 전문가지요.(웃음)” 겸손한 듯 웃는 그녀에게 여유로움이 넘쳐 보였다. 동양체인공업(주)는 정년 이후에도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 계속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기 때문에 청장년층부터 노년층까지 근로자의 연령이 다양하다. “이번 해 병역특례 회사로 지정되어 어린 근로자들이 입사했는데, 매주 면담시간을 갖습니다.” 보통 회사에서 상담시간이라고 하면 딱딱한 분위기의 대화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그녀는 친구처럼 눈높이에 맞춰 다가간다고 했다. 직원과 상사가 아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관계의 벽을 허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왕 시작한 거 즐겁게 해야죠. 매일 아침마다 국민체조를 합니다. 오늘도 했는걸요.” 출근해 직원들과 함께 모여 국민체조를 시작으로 현장을 살펴보는 그녀의 하루일과를 통해 소통의 리더십을 엿볼 수 있었다. 한 조직을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세 경영인으로서, 과연 여성이 체인산업을 잘 이끌어갈 수 있겠느냐는 걱정어린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그녀는 여성특유의 섬세한 강점은 살리고 기존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변화시키며 자신만의 새로운 경영방식을 만들어가고 있다. 네 아이의 엄마가 아닌 동양체인공업(주) CEO로서의 목표 동양체인공업(주)는 양산의 석계산업단지에 제2공장 건립을 앞두고 있다. 2018년 3월에 착공하여 9월 즈음에 가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제2공장을 가동하게 되면 OEM 방식의 롤러체인 수입 확대 및 국산 컨베이어체인 제조에 필요한 자체설비의 강화에 더욱더 매진할 계획이다. 서울의 창고는 그대로 두되 부산 신평에 있는 창고는 제2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직원들에게도 가끔 말해요. 매년 20%씩 매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그녀는 올해에도 실제로 매출 20% 신장을 달성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또한 네 아이가 성장하여 어쩌면 또다시 가업을 승계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을 기해 사세를 확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 가정의 일원을 넘어서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동양체인공업(주)의 변화와 성장을 어떻게 주도해갈지 그녀의 행보가 주목된다. [1028]
    • 경제
    2017-11-27
  • 황재하 유어즈에셋 대표
    현대인들에게는 보험 상품이 필수이다. 보험은 미래에 있을 모든 것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기도 하다. 정보와 상품이 넘쳐나는 요즘이다. 선택의 폭이 넓어져 좋은 점도 물론 많지만 그만큼 소비자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금융상품이나 보험 상품을 고르는 것은 그보다 더 신중해 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과거와는 달리 경제상황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자산관리와 보험 상품에 대한 민감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욕구는 나날이 까다로워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급변하는 금융소비 트랜드에 맞춰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더 편안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방법을 쉬지 않고 연구하고 있는 유어즈에셋의 황재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우호경기자, 홍진희 기자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독립금융 판매법인 유어즈에셋은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이전에는 보험회사들이 직접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형식이었지만 이제는 각 회사들과 제휴하여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비교, 분석해서 알맞은 상품을 제안하는 금융백화점의 형태가 각광받고 있다. 이미 보험업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이나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이같은 금융상품 전문판매 채널이 보편화 되어 있고 보험판매 채널에서 금융상품 대리점 비중이 70%에 달한다. 황 대표도 급속히 변하는 금융시장의 변화 속에서 이런 보험판매법인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란 확신이 들어 2010년 유어즈에셋을 설립했다. 황 대표의 선견지명이 통했던 덕분인지 창립당시 3명으로 시작한 유어즈에셋은 현재 17개 사업단과 350여명의 사원, 서울과 경기지역 여러 곳에 지사를 갖춘 기업으로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 있는 수 개의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나오는 수십 개의 보험 상품의 특성을 하나하나 분석해 장단점을 파악하고 찾아오는 고객들 저마다의 상황과 요구에 맞춰 상품을 비교분석하여 추천하고 판매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황 대표는 고난의 과정을 통과하지 않고 비전에 이르는 방법은 없다는 마음으로 열정을 쏟고 있다. 보험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고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비즈니스입니다 황 대표는 국문학도였지만 금융업 분야가 앞으로 전망과 꿈을 펼치는데 훨씬 더 유망한 분야라고 판단, 90년에 교보생명에 입사하게 되었다. 교보생명에서 20여년을 근속하며 다양한 고객들과 만나면서 보험상품과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가 역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수많은 일들, 예를 들어 주택자금이나 결혼자금, 자녀 학자금, 노후자금 그리고 병원비 등등 어느 하나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일들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이유로 여러 개의 상품들을 비교해보고 나에게 맞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내가 진짜 원하는 조건이 무엇인지는 제대로 따지지 않고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보험에 가입하고 수년을 보험상품에 돈을 지불해왔지만 보험을 잘못 판매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지 않아 정작 큰 병에 걸렸을 때 그에 맞는 적절한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고객을 보면서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황 대표는 바로 이런 점이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한다.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보험이나 팔려는 거 아닌가라는 편견 때문에 컨설팅을 받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아쉽다. ‘보험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대한민국의 모든 가장들이 보험을 통해 혹시 언제든 다가올 재해나 질병, 노후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해 재정안정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얻고 보다 충실한 오늘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험이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비즈니스임과 이런 사업을 하는 T-FP(Total-Financial Planner)가 가장 훌륭한 직업이라 믿습니다.’ 격변하는 것은 금융시장만이 아니다. 기후변화나 천재지변, 고령화문제 같은 예측하기 힘든 일들이 계속되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도 커져가고 있어 요즘은 이런 문제와 관련 있는 상품들도 쏟아지고 있다. 간병비에 대한 상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사회분위기에 맞는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제안하는 능력도 T-FP들에게 필수적이다. 외형을 키우는 데 연연하지 않고 작아도 견고한 성을 쌓는데 노력할 것이다 황 대표는 최근 많은 비슷한 유형의 회사들이 외형을 키우기 위해 계속해서 합병만 추진하는 분위기가 안타깝다고 했다. 몸이 뚱뚱하다고 해서 건강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듯 회사가 크다고 다 좋은 회사는 아니라는 것이 지론이다. 독자적으로 꾸준히 해나가다 보니 오히려 그걸 믿고 따라와 주는 고객이 많다며 직원들이 다함께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기다리고 같이 가는 과정이 힘들지만 그것이 뜻 맞는 동료들과 함께 회사를 세운 취지와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징비록에 ‘성은 작더라도 견고하게 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성들은 크게만 지어놨다.’ 라는 말을 항상 되새김질하며 우리에게 맞게끔 차근차근 만들어 가는 게 그의 중장기적인 비전이다. 내실있게 운영하면서 2020년까지 T-FP를 천명까지 늘이는 게 목적이지만 단순히 직원 수만 늘이는 것이 아니라 정시 출근하는 회사, 매일 알찬 교육을 진행하는 회사, 활동일지를 통한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분석하는 회사, 팀장체제로 운영하는 회사, 수수료규정을 수시로 변경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인상하는 회사, 유지율이 동종업계보다 월등히 좋은 회사로 꾸려나갈 생각이다.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오랫동안 같이 근무할 수 있게 도울테니 회사를 믿고 따라와 달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모든 인간은 생로병사의 과정을 겪게 되고 어려움은 언제든 누구에게나 닥친다. 나를 도와주기 위해 있는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해 달라던 황재하 대표의 얘기를 듣고 어려운 순간에 경제적 고통을 받지 않고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가장 맞는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의 중요성을 그동안 우리는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뚜벅뚜벅 자신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열정을 응원하며 그의 바람대로 내실 있는 업계 최고의 유어즈에셋이 되기를 기원한다. •1990년 단국대 국문과 졸 •1990년 교보생명 입사 교보생명 지점장 15년 트레이닝센터 팀장 교보생명 지원단장 자랑스런 교보인상 수상 •2010년 유어즈에셋 설립 17개 사업단, 350명의 TFP [1028]
    • 경제
    2017-11-27
  • 빛과 기술의 융합으로 글로벌 세계시장에 대한민국의 희망을 전하다
    Even if the CEO of Ecolite did not specialise in lighting, the strategies to succeed were different from those of other people. It was a uniquely differentiated strategy that served new types of products and supplied to consumers in a different perspective, not only the company's products but also excellent products from other companies, too. 그린에너지 생활제품, 저탄소 산업기기, 공공기술 정책,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태양열과 지열 등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대표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국가적으로 에너지 절감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에코라이트 테크놀로지는 국내외 유수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선진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복합솔루션을 납품하며 미래의 그린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해 해외시장진출에 앞장서는 국내외 LED 및 IT 분야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본분야의 모범적이며 탁월한 경영의식을 가진 이선화 대표를 만나 지향하는 경영방침과 남다른 비전에 대하여 심층취재 하였다. _우호경, 편윤아 기자 빛나게 만들어가는 환한 세상 미래의 그린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해 나아가다! ㈜에코라이트테크놀로지는 강원도 태백시에 전기, 전자 제품 생산 공장을 설립하여 LED , 전자제품의 부품생산 국내 영업을 하고 2005년 개업, 2011년 법인전환 후 현재까지 LED조명시장분야의 선두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LED조명이 도입된 이래 ㈜에코라이트처럼 LED조명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 업체는 많으나 그 가운데 상당수의 조명 가구 생산 업체들은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기술력의 부족, 제품 완성도의 부족, 가격경쟁력의 부족, 마케팅의 부족, 해외시장 개척의 실패 등의 이유로 조명업계와 시장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 하지만 이선화 대표는 장기간 무역업에 종사한 이력과 경험으로 에코라이트와 함께 CNT 인터내셔널 무역회사를 2005년도부터 운영하며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하여 활발한 마케팅 및 영업활동 결과 해외시장진출에 자리매김하였다. 처음 경영을 시작할 시기에는 한국의 전기전자회사들과 마찬가지로 LED 아이템이 조명시장에서 각광을 받았으며 삼성 휴대폰 액정부품을 납품하는 등 현재 LED산업과 기술개발의 맥락을 같이하였다. 하지만 이 대표는 대기업이 아니면서 엄청난 기술과 투자를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입장에서 단순한 조명제품생산은 중국산인 해외업체 제품과 견주어 볼 때 가격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30년의 무역노하우로 (주)에코라이트를 인수 법인 전환 시부터 해외지점으로 눈을 돌려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동남아시아 시장, 특히 필리핀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였다. 그리하여 2015년 11월 필리핀 마닐라 PASIG CITY 의 ITS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2017년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이 해외사업의 경우 국내의 유수한 분야별 IT 회사들의 제품과 기술을 공급받아 복합시스템 구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PROJECT MANAGEMENT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필리핀 마닐라 PASIG CITY 에 교통제어 관제센터를 구축하다! Design, Supply, Installation and Commissioning of Advanced Traffic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 37 Traffic Actuated Control System & Signal Lights within Pasig Central Business District (CBD) and City Major Intersections (파식시의 37개 교차로에 교통 제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청 내에 지능형 교통정보 수집 및 제어 센터를 구축 함) 본 프로젝트는 필리핀 교통제어센터 구축의 초기사업에 진출하여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상징적인 의미 이외에도 국내 유수한 여러 제품과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형 프로젝트진행의 통합 솔루션을 수출하는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국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수출증대에 기여하며 이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해외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 및 프로젝트 진행에서의 많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의 노하우는 새로운 형태의 경쟁력으로 발전 될 수 있다고 한다. ㈜에코라이트테크놀로지는 중소기업의 독자적인 해외시장 개척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현지에서 확장되는 시스템의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여 프로젝트 메니지먼트사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중이다. 패러다임의 변화, 남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이끌어내다! ㈜에코라이트의 성공 노하우 이선화 대표가 조명사업에 대한 아무런 경험,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 LED조명기구 제조업체로 출발하여 12년을 맞이한다는 것은 충분히 주목을 할 가치가 있다. 이 대표가 조명에 대한 전공을 하지 않았더라도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은 남들과는 다른 역발상의 시각의 차이이다. 누구나 다 생각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우리 회사 제품만이 아니더라도 다른 우수한 회사제품들을 모아서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를 만들어 원하는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이 대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다. 국내의 산업현황을 보면 각각의 아이템으로 기술이 아주 좋은 국내 중소기업이 많다고 한다.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려면 하나의 기술과 하나의 회사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분야별로 강소기업들의 기술을 모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여 기획과 설계에 의해 발주사나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의 복합제품을 새롭게 포장하여 기술력이 부족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니즈에 맞게끔 매니징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이 대표의 성공전략이라고 말한다. 즉 기술이 좋은 한국회사 제품을 복합적 패키지 형식으로 수출하여 외화를 벌어들이는데 앞장서는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이 대표는 젊은 시절 무역회사를 다니면서 대학원에서 텍스타일디자인을 전공하여 그 기반으로 정확하고 섬세해야 되는 ITS사업에서 여성 CEO로서의 강점을 내보였다. 해외시장의 진출을 위해 폴란드, 중국, 필리핀에 지사를 설립해 해외시장 진출을 하였지만 현재는 조인 벤처 컨소시엄을 맺어 현지 회사들과 협업을 맺어 역할분담을 나눠 협력하는 전략으로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 구성원 입장에 선 진정한 리더의식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고 돌보다! 진정한 리더란 직원들과 유대관계를 이루며 소통하고 전 직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상생 할 수 있는 경영자의 모습이다. 또한 이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실무자처럼 일을 하며 직원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한다. 또한 ㈜에코라이트의 직원들은 열정은 기본, 실력과 진정성을 지닌 인재로 에코라이트를 지탱하는 든든한 기반이다. 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중요하지 않은 일이 없음으로 대표라는 직급은 형식적인 요소일 뿐 직원들과 수평적 구조를 이루며 가족 못지않은 끈끈한 유대감으로 직원모두가 서로 융합하여 일함으로써 서로 소통하며 함께 즐겁게 일하는 것, 모두가 하나로 화합해 목표를 이뤄나가는데 최선을 다하는 일화관중(一和貫中)의 마음가짐으로 그동안 이루어온 성장과 발전에 불꽃이 꺼지지 않고 더욱 활활 타오르도록 더 큰 변화와 발전을 거듭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여 말하였다. “묵묵하게 주어진 자리에서 일하는, 대한민국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대외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맡은 일을 해내면서 차분히 인정받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인격적인 면이나 업무적인 모습 모두 잘 해내고 싶죠. 제 이름에 따라 오는 이미지가 좋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만들어가야겠죠.” 그녀의 한마디 속에는 리더로서의 면모와 조력자로서의 받침, 그리고 인격적으로 겸손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이 대표의 작은 바램이 느껴졌다. 대한민국을 희망으로 밝게 비추어 나가는 LED / IT 산업의 차세대 여성경영인으로서 세계 속의 한국의 위치를 드높이는 이 대표의 행보에 주간인물은 힘차게 응원한다. [1027]
    • 경제
    2017-11-20
  • 진정성을 담은 독보적인 나만의 공간을 창조하다
    입소문보다 정확한 소비자의 평가는 없다. 고객이 만족하는 공간을 탄생시키며 젊은 층의 수요를 읽고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이강 종합건설의 강현오 대표를 만나 차별성 있고 전문화된 시공능력을 갖추는 방법에 대하여 심층 취재해 보았다. _편윤아 기자 젊은 기업인으로서의 패기 오늘의 명성은 발로 뛰며 키운 20년 현장감각이 근원이 되어 ㈜이강 종합건설은 2005년 3월 시작으로 현장에서의 젊은 감각으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트렌드를 앞서가는 젊은 건설기업이다. 대표적으로는 건축을 실제 시공하는 회사로 주로 유치원, 어린이집, 교회, 원룸, 주택, 근린생활시설, 공장 등을 전문으로 시공하며 건축물을 증축, 개축 , 대수선 하는 리모델링 사업과 상업공간, 주거공간, 의료공간, 교육공간, 전시공간 등 실내 고품격 인테리어 맞춤형 공간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강현오 대표는 건설회사에서의 직장생활을 시작으로 직장동료 이상열 대표와 함께 젊은 시절 현장경험을 토대로 작지만 생계 공동체를 만들자는 소박한 생각과 큰 비전을 위한 꿈을 펼치기 위해 새로운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건설업계 대표로서는 어린 나이에 속하지만 그 누구보다 20년 이상의 발 빠른 현장 감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중이다. 또한 각 공간의 안전을 고려하는 설계와 친환경적 자재의 사용으로 각 건물의 특성에 따라 특별하고 아름다운 건축물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구하여 연 매출 200억에 달하는 사업성과를 내보이고 있다. 사업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두려움이 컸다고 말하는 강 대표는 실패가 두려워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더라면 오늘과 같은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고객들에게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혼을 쏟아 부은 ‘성실시공’으로 화답하니 일감이 불어나고 손실이 나든 수익이 나든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한다고 강 대표는 자신있게 말한다. 가속 페달을 밟지 않는 이강의 밝은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 강 대표는 가속 페달을 밟지 않는다. “성장만을 꾀하다 단 한 번의 위기에 쓰러진 회사를 많이 봤다. 안분지족이라는 말처럼 자기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철칙에서다. 대신 내실을 다지며 40여명의 직원의 근속연수가 5년이 넘은 장기근무자들이 많은 이유는 강 대표의 만족경영과 내실경영이 바탕이 됐음은 물론이다. 강원도 정선, 서울, 지방 여러 건설현장에 직원들이 분포하며 현실적으로 건설 현장직은 대부분 강 대표의 나이보다 많은 직원 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서의 오랜 경험으로 인해 시니어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대표라는 직급은 형식적인 요소일 뿐 직원들과 수평적 구조를 이루며 가족 못지않은 끈끈한 유대감으로 직원모두가 서로 융합하여 일한다고 한다. 더불어 직원들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또한 가치 있는 회사에서 성취감을 더 느끼게 하는 것이 강 대표의 리더로서 이끌어가는 책임감이라 말한다. 서로 소통하며 함께 즐겁게 일하는 것, 모두가 하나로 화합해 목표를 이뤄나가는데 최선을 다하는 一和貫中의 마음가짐으로 그동안 이루어온 성장과 발전에 더 활활 타오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여 말하였다. 대한민국 건설기업을 이끌어갈 이강의 브랜드로 Developer Construction Company 건설사로 도약하다! 건축은 생산 활동의 시작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부분으로 건축물이 없으면 생산적인 활동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전문가다운 집중력 있는 회사를 만들자” 라는 경영이념으로 이는 모든 것에 품질 제일로 가겠다는 것이다. 회사의 확장을 말할때 대부분의 회사들은 횡으로의 확장으로 이야기하지만 강 대표는 종으로의 확장을 말한다. 세로로 깊어져 전문가의 세계에 진입하면 품질 일등, 경영 일등 을 이룰 수 있으며 더불어 속도를 내서 급하게 가는 것 보다 천천히, 멀리, 그리고 오래 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 대표는 강조한다. 더불어 ㈜이강종합건설은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서비스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자기혁신을 추구해 오고 있으며 차별화된 시공능력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자 노력중이다. 강 대표는 이강의 이름으로 대표적인 대한민국 건설기업으로 이강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건축물을 시공완료하고 더불어 유지관리 할 수 있는 전문기업, 또한 고객들이 다시 찾게끔 내실이 강한 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현재 유지관리업체 대부분 책임자들은 회계 전공자들이 대다수이며, 보통 50대중반이면 은퇴를 해야 되는 고용현실에서 젊은 시절부터 건설업에 종사하여 노하우를 가지며 시공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50-70대의 시니어 직원들까지도 건축물 유지 관리업을 하며 회계적 업무도 두루 섭렵할 수 있는 두 가지 모두다 해결 가능한 ㈜이강종합건설만의 차별화된 근무조건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건설기업을 이끌어 갈 강인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강 대표의 일차적 목표라고 말한다. 더불어 회사가 자리 잡고 원하는 위치까지 오르게 되면 지인들이나 사회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시공에 대한 봉사에 참여하여 튼튼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지어서 지역 사회에 공헌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마음을 담아 진정성 있게, 내 것인 것처럼 시공 한다는 강 대표의 경영마인드에서도 고객들의 금전적인 비용에 맞춰 시공을 하여 집을 돌려드려도 회사의 진정성을 알아봐주지 않고 고객들에게 인정받기가 어려운 것이 건설업계의 현실이라고 한다. 이러한 건설업계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중인 20년 이상의 현장 감각과 젊은 기업인으로서 전도유망한 강현오 대표. 그는 앞으로도 특유의 원칙과 소신으로 건축 사업들을 착실히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일이 아닌 가족과 같은 마인드로 자신의 역량과 철학을 마음껏 발휘 하여 모두의 행복을 위한 공간을 창조하며, 대한민국을 밝은 미래로 이끌어가는 건설회사로 우뚝 성장하는, 강 대표의 더 큰 전진과 행보를 주간인물은 응원한다. [1027]
    • 경제
    2017-11-20
  • “금융혜택, 한 사람이라도 더 누릴 수 있도록” 대상별, 수준별, 상황별 맞춤교육, 금융교육의 리더
    미국, 영국 등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선진국들은 금융교육 강화를 통해 서민경제를 견고히 하여 튼튼한 국가경제를 일구는 토대로 삼고 있다. 반면 ‘한강의 기적’으로 대표되는 빠른 경제성장으로 1996년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우리나라 금융이해력 수준은 OECD 중위권 정도로, 성인의 절반 정도가 경제·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대게 선진국들이 국가 주도로 청소년시기부터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개인의 역량에 맡긴 결과다. 최근에 와서야 경제교육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국가기관 주도로 금융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자체 교육과 민간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대하는 것이 현실이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이 필요한 지금, 세대별, 상황별 맞춤 금융교육을 위해 힘쓰는 이가 있으니 바로 BNK경남은행 메트로시티지점 김덕원 차장이 그 주인공이다. _박지영 기자 2005년 (사)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경남·울산지역회장 은행인 BNK경남은행에서 사회공헌을 위해 실시한 청소년 경제교육을 시작으로 김덕원 차장은 금융교육에 발을 들이게 됐다. 책임자를 따라 업무로써 시작한 금융교육은 생각보다 훨씬 적성에 맞았다. “책임자의 병가로 인해 대신 금융교육을 맡게 됐어요. 원래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데 강의가 제 적성에 딱 맞더라고요. 수많은 사람 앞에 서서 떨리는 것도 없이 강단에서 내려오기 싫더라고요.” 큰 무대 위에서 집중되는 수많은 관중들의 시선과 주목 그리고 소통까지 모든 요소가 희열 그 자체였다. 그야말로 무대체질이었던 김 차장은 다양한 사람들과 금융을 주제로 소통하는데 푹 빠져버렸다. 그 길로 BNK경남은행 대표강사로 나서며 부서가 바뀐 지금까지 12년째 금융교육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덕원 차장. 12년 동안 400회가 넘는 강의를 진행해왔지만 여전히 수많은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의 금융 강의는 조금 특별하다. 대상별, 수준별, 상황별 김덕원만의 맞춤금융교육 “‘경제’는 제도안의 교육을 통해 아는 사람이 많지만 ‘금융’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매우 많습니다. 금융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금융이 무엇이고 금융교육이 왜 필요한지는 잘 모릅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때 비로소 그 이유를 깨닫게 되고 뒤늦게 금융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신용카드 발급, 목돈 마련, 대출 등 금융지식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한 때가 되어야 겨우 관심을 갖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금융활동의 기반이 되는 신용등급 훨씬 이전에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신용등급에 따라 신용카드의 발급 여부, 카드 한도, 대출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금융활동을 시작하기 이전에 관리를 해야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이렇듯 금융교육을 받은 사람과 아닌 사람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격차가 벌어집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특별한 조건 없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게 되는 것이죠.” 초등학교부터 금융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김덕원 차장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별 맞춤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다. 보통 각 은행기관이나 금융 강사들이 대상을 구분 지어 한정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데 반해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는 아주 기초적인 금융 지식도 배우지 못해 기본적인 금융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다. 그래서 피부에 와 닿는 예시들로 금융을 가까이 하고 그 필요성을 절감하고 공감할 수 있게 각 세대별로 필요한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활동의 기본이 되는 신용등급에 대한 이야기는 공통적으로 진행하되 청소년들은 수준에 맞게 올바른 소비를 위한 용돈관리,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금융교육, 노인분들은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 각기 다른 연령층에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로 채워진 김 차장의 강의는 큰 호응을 얻으며 매 강의 마다 만족도가 높다. 그러나 단순히 다양한 금융교육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를 찾는 것은 아니다. 김덕원 차장의 강의가 특별한 것은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에 있다. 보다 많은 금융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그는 매 강의 마다 카멜레온처럼 모습을 바꾼다. 개인기나 마술, 게임 등을 준비해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변신하기도 하고 때론 목소리로 관중을 휘어잡는 웅변가가 되기도 한다. 이는 한 사람이라도 더 흥미를 느끼고 하나라도 더 배워가길 바라는 마음 때문. 그래서 강의를 시작한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하나의 강의를 위해 일주일을 꼬박 정성을 들인다. 400회가 넘는 강의를 진행하면서 단 한 번도 강의 내용과 구성, 수업 방식을 똑같이 해본 적이 없다. 또한 매 강의마다 강의 대상과 장소에 대한 정보까지 아주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공부한다. “학교로 예를 들면 교화, 교목, 교가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최근 이슈들까지 꼼꼼하게 찾아보고 강단에 서요. 이를 통해 학생들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거죠. 그럼 강의에 대한 집중도는 물론 높은 교육 효과를 불러옵니다.” 단순히 업무의 연장으로 여기지 않고 교육자로서 소신과 소임을 다하며 교육생들 하나하나, 강의 하나하나 애정을 갖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금융교육 재능기부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주고파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위한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는 김덕원 차장은 금융교육이 주업무가 아닌 부서로 발령이 났음에도 몇 해 전부터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까지 전개하는 등 보다 폭 넓은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융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 새터민부터 경제교육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쉼터여성들까지 오직 금융전문가로서 배움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다. 마음을 쉬이 열지 못하는 새터민, 쉼터여성 등 특별한 경우를 위해 심리테스트부터 심리상담, 웃음치료사 공부까지 병행하고 있다고. 나아가 금융교육 재능기부에 뜻이 있는 강사들을 모아 창업지원, 재테크, 금융교육 등 다채로운 금융교육 활동을 펼쳐보고 싶다는 그. 이를 통해 훗날 지방 금융교육의 대명사가 되고 싶다는 그는 오늘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보다 많은 이들에게 금융을 가까이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덕원 차장, 그의 꿈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27]
    • 경제
    2017-11-20
  • “금융혜택, 한 사람이라도 더 누릴 수 있도록” 대상별, 수준별, 상황별 맞춤교육, 금융교육의 리더
    미국, 영국 등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선진국들은 금융교육 강화를 통해 서민경제를 견고히 하여 튼튼한 국가경제를 일구는 토대로 삼고 있다. 반면 ‘한강의 기적’으로 대표되는 빠른 경제성장으로 1996년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우리나라 금융이해력 수준은 OECD 중위권 정도로, 성인의 절반 정도가 경제·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대게 선진국들이 국가 주도로 청소년시기부터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개인의 역량에 맡긴 결과다. 최근에 와서야 경제교육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국가기관 주도로 금융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자체 교육과 민간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대하는 것이 현실이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이 필요한 지금, 세대별, 상황별 맞춤 금융교육을 위해 힘쓰는 이가 있으니 바로 BNK경남은행 메트로시티지점 김덕원 차장이 그 주인공이다. _박지영 기자 2005년 (사)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경남·울산지역회장 은행인 BNK경남은행에서 사회공헌을 위해 실시한 청소년 경제교육을 시작으로 김덕원 차장은 금융교육에 발을 들이게 됐다. 책임자를 따라 업무로써 시작한 금융교육은 생각보다 훨씬 적성에 맞았다. “책임자의 병가로 인해 대신 금융교육을 맡게 됐어요. 원래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데 강의가 제 적성에 딱 맞더라고요. 수많은 사람 앞에 서서 떨리는 것도 없이 강단에서 내려오기 싫더라고요.” 큰 무대 위에서 집중되는 수많은 관중들의 시선과 주목 그리고 소통까지 모든 요소가 희열 그 자체였다. 그야말로 무대체질이었던 김 차장은 다양한 사람들과 금융을 주제로 소통하는데 푹 빠져버렸다. 그 길로 BNK경남은행 대표강사로 나서며 부서가 바뀐 지금까지 12년째 금융교육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덕원 차장. 12년 동안 400회가 넘는 강의를 진행해왔지만 여전히 수많은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의 금융 강의는 조금 특별하다. 대상별, 수준별, 상황별 김덕원만의 맞춤금융교육 “‘경제’는 제도안의 교육을 통해 아는 사람이 많지만 ‘금융’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매우 많습니다. 금융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금융이 무엇이고 금융교육이 왜 필요한지는 잘 모릅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때 비로소 그 이유를 깨닫게 되고 뒤늦게 금융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신용카드 발급, 목돈 마련, 대출 등 금융지식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한 때가 되어야 겨우 관심을 갖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금융활동의 기반이 되는 신용등급 훨씬 이전에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신용등급에 따라 신용카드의 발급 여부, 카드 한도, 대출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금융활동을 시작하기 이전에 관리를 해야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이렇듯 금융교육을 받은 사람과 아닌 사람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격차가 벌어집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특별한 조건 없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게 되는 것이죠.” 초등학교부터 금융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김덕원 차장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별 맞춤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다. 보통 각 은행기관이나 금융 강사들이 대상을 구분 지어 한정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데 반해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는 아주 기초적인 금융 지식도 배우지 못해 기본적인 금융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다. 그래서 피부에 와 닿는 예시들로 금융을 가까이 하고 그 필요성을 절감하고 공감할 수 있게 각 세대별로 필요한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활동의 기본이 되는 신용등급에 대한 이야기는 공통적으로 진행하되 청소년들은 수준에 맞게 올바른 소비를 위한 용돈관리,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금융교육, 노인분들은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 각기 다른 연령층에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로 채워진 김 차장의 강의는 큰 호응을 얻으며 매 강의 마다 만족도가 높다. 그러나 단순히 다양한 금융교육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를 찾는 것은 아니다. 김덕원 차장의 강의가 특별한 것은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에 있다. 보다 많은 금융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그는 매 강의 마다 카멜레온처럼 모습을 바꾼다. 개인기나 마술, 게임 등을 준비해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변신하기도 하고 때론 목소리로 관중을 휘어잡는 웅변가가 되기도 한다. 이는 한 사람이라도 더 흥미를 느끼고 하나라도 더 배워가길 바라는 마음 때문. 그래서 강의를 시작한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하나의 강의를 위해 일주일을 꼬박 정성을 들인다. 400회가 넘는 강의를 진행하면서 단 한 번도 강의 내용과 구성, 수업 방식을 똑같이 해본 적이 없다. 또한 매 강의마다 강의 대상과 장소에 대한 정보까지 아주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공부한다. “학교로 예를 들면 교화, 교목, 교가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최근 이슈들까지 꼼꼼하게 찾아보고 강단에 서요. 이를 통해 학생들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거죠. 그럼 강의에 대한 집중도는 물론 높은 교육 효과를 불러옵니다.” 단순히 업무의 연장으로 여기지 않고 교육자로서 소신과 소임을 다하며 교육생들 하나하나, 강의 하나하나 애정을 갖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금융교육 재능기부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주고파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위한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는 김덕원 차장은 금융교육이 주업무가 아닌 부서로 발령이 났음에도 몇 해 전부터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까지 전개하는 등 보다 폭 넓은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융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 새터민부터 경제교육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쉼터여성들까지 오직 금융전문가로서 배움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다. 마음을 쉬이 열지 못하는 새터민, 쉼터여성 등 특별한 경우를 위해 심리테스트부터 심리상담, 웃음치료사 공부까지 병행하고 있다고. 나아가 금융교육 재능기부에 뜻이 있는 강사들을 모아 창업지원, 재테크, 금융교육 등 다채로운 금융교육 활동을 펼쳐보고 싶다는 그. 이를 통해 훗날 지방 금융교육의 대명사가 되고 싶다는 그는 오늘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보다 많은 이들에게 금융을 가까이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덕원 차장, 그의 꿈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27]
    • 경제
    2017-11-20
  • 에어공구 분야의 국산화를 위한 첫걸음 - 안정성과 성능을 높인 차세대 에어그라인더로 화제!
    가습기 살균제 사태, 생리대·기저귀 독성물질 검출 사건 등 일련의 유해물질 사건이 사회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유해물질 문제는 비단 생활용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조선소와 대형 건설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에어그라인더(사물의 절단과 연삭에 쓰이는 에어공구)에서 유해물질 논란이 일고 있는 것. 한 중소기업이 인체 유해성이 적은 엔프라 소재로 만든 에어그라인더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 엘제이그라인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_박미희 기자 유해성 논란 잠식시킬 차세대 에어그라인더 출시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 “에어공구 분야의 국산화를 위한 노력, 더 나은 기술 진보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나가겠습니다.” 환하게 웃는 전창수 대표. 그는 엔지니어로서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창의적이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전 대표는 2014년 1인 기업으로 엘제이 에어공구를 설립했다. 자동차산업, 공구산업, 정밀측정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담아 기술력으로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을 일구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렇게 문을 연 엘제이 에어공구는 에어공구 산업을 선도할 스타트업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랜 연구와 투자 끝에 3년 만에 기존 에어그라인더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킨 차세대 모델을 생산해낸 것. 기존 에어그라인더 제품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며 성능이 우수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이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유해성이 낮은 부품으로 제작되었다는 점 때문이다. “기존 에어그라인더의 날개부품으로 사용되어온 베크라이트는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소재입니다. 이 소재는 WHO(국제 세계 보건 기구)의 하부기관인 IARC(국제 암 연구 기관)에 의해 Group 1 폐암유발물질로 지정된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조선소, 대형건설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에어그라인더는 사물을 절삭하고 연삭할 때 내부에서 가루가 발생해 날리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고 환경오염을 가속화시킵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기존 에어그라인더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안정성을 확보한 차세대 제품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유해물질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한 전창수 대표는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1인 기업으로 시작해 연구 개발에 어려움이 컸지만 기술 진보에 대한 열정은 어떤 역경도 딛고 서게 한 힘이었다. “기존 에어그라인더에 사용되어온 베크라이트는 100년이 넘게 사용되어온 소재입니다. 이는 에어그리인더에 가장 적합한 소재였기 때문입니다. 안정성을 지니면서도 기존 소재의 성능을 향상 시킬 대체재를 찾는데 어려움이 컸습니다. 시제품을 생산하기까지 수많은 소재를 테스트했고 그때마다 금형을 새로 제작해야했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했습니다. 제품화가 된 이후에 수많은 필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어려운 과정에 끝에 탄생한 엘제이에어공구의 에어그라인더는 어떤 제품일까. “기존 소재에 비해 엔프라는 유해물질이 적게 함유된 소재입니다. 엔프라는 금속에 도전하는 플라스틱 5종을 지칭하며 1958년 미국 DuPont사가 발명했습니다. 산업보건법상 화학물질 유해성 안전판단 기준이 되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 제출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이 소재로 날개부품을 만들어 안정성과 성능을 높였습니다. 기존 에어그라인더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며 작업 효율성이 높아 산업 현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안전성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회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어 에어공구 산업의 국산화를 위한 도전 계속 돼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할 차세대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다. 하지만 그는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과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국산화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한국 공구 제품은 일본 제품의 가격 4/1에 지나지 않아요. 그만큼 많은 부분 해외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에어그라인더도 제품의 가격이 높다면 더 좋은 부품을 개발하기 위한 시도가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제품 가격 대비 부품 가격이 너무 높다보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소극적이었던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듯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이 크지만 중소기업이 자체 기술력으로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한다면, 역으로 한국 제품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어떤 변화의 움직임이 있어야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현장의 힘 있는 목소리를 전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시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반 설비를 갖추기가 어려워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제품을 생산하기까지 설비와 공간을 대여해주는 정책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만든 시제품도 중소기업이 만들었다면 제품 테스트 자체를 꺼려하거나, 써보지도 않고 외면하는 세태가 안타깝습니다.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많은 엔지니어들의 땀과 노력을 인정하고 중소기업의 제품에 대해 열린 태도로 다가가는 문화가 마련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진보를 향한 뜨거운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에어그라인더를 포함해 에어공구 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것. 탄탄한 기술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강소기업을 일구는 것이 전창수 대표의 꿈이다. “창업할 때 사회소외계층과 함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업을 이루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중장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탄탄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강소기업을 일구겠습니다. 앞으로 에어공구 산업 분야의 국산화를 위한 뜨거운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1027]
    • 경제
    2017-11-20
  • 사람을 위해 자연을 생각하는 식품기업 ‘복만네’
    국내시장은 물론 FDA승인을 받아 미국에도 수출하며 코리아푸드의 저력을 보여준 ‘복만네식품’. 대구를 기반으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복만네식품’은 건강한 재료만 사용하는 제조 공법으로 자체생산 공장을 운영, 사람을 위하는 식품기업으로 우뚝 섰다.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복만네식품의 권복만 대표의 철학은 최근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복만네 홈데코&플라워카페’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꽃을 이용해 만든 작품과 소품, 홈데코&플라워를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한, 특별한 곳이다. 그린인테리어로 자연을 생각하고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삶을 지향하는 식품기업인 ‘복만네식품’의 경영 철학에 주목해보자. _김정은 기자 국내 최초 화훼와 오브제를 활용한 홈데코&플라워샵 카페 자연을 가까이 들여놓을 수 있는 그린인테리어 전문 플로리스트 양성을 위한 홈데코&플라워 수업 개설 건물 숲으로 우거진 도심을 벗어나 향한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에 위치한 ‘복만네 카페’. 깊고 웅장한 금화계곡의 맑은 물로 저수된 금화지는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뛰어난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가 인상적이다. 이곳을 배경으로 2,500여 평의 부지에 꽃을 이용해 만든 작품과 소품, 홈데코&플라워를 관람할 수 있는 ‘복만네 카페’는 국내에는 유일한 곳으로 특히 화훼와 오브제를 활용한 홈데코 작품이 이색적이다. 주방 싱크대, 어린이방, 화장실 등에 식물을 장식해 자연을 담은 공간의 미를 느낄 수 있으며, 자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가꾸어진 넓은 야외정원은 돛단배 연못을 비롯한 조형물을 설치해 흡사 미술관 정원에 온 듯 아름답다. 하우스 웨딩이나 소규모 파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 연계한 어린이체험학습, 각종 모임 장소로도 개방하고 있으니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추억을 담고자 한다면 ‘복만네 카페’로 향해도 좋은 선택이 되겠다. 다양한 테마로 나누어진 달관, 별관, 갤러리, 카라반, 테마관 이곳저곳을 구경하기에 여념 없는 동안 도착한 복만네의 온실 카페인 ‘별관’은 천장과 옆면이 유리로 만들어져 사방에서 온통 자연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연인들과 조용한 공간을 원하는 일반인에게 개방하며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는 유일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반갑게 취재진을 맞이하는 권복만 대표. 그는 어떻게 홈데코&플라워 클래스 샵 카페를 개설하게 되었을까. “저도 두 아이를 둔 아버지로서 3년 전 처음 이곳을 기획했을 때는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환경에서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꽃을 접했을 때 밝아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어요.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꽃과 자연이 메마른 사람들의 감성을 적시는 듯 했어요. 이후 사람들과 자연이 더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고, 자연을 가까이 들여놓을 수 있는 그린인테리어를 통해 꽃과 식물이 함께하는 삶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기존의 플라워샵은 꽃만 위주로 작업하다 보니 꽃을 선물하는 특정일에만 매출이 국한되어있는 부분이 많았다. 그 점이 안타까웠던 권 대표는 새로운 개념의 화예디자인을 착안, 다양한 오브제를 결합한 공간을 연출하는 기획을 하게 된다. 플로리스트 과정까지 직접 수업을 들었던 권 대표. 카페 곳곳에 그가 만든 작품들이 눈에 띈다. 플로리스트 라이센스까지 취득한 그는 우아해 보이는 플로리스트의 모습과 달리 힘든 노동과 작업이 많은 것에 비해 지속적인 매출 신장이 어려운 현실을 확인했고,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홈데코&플라워 수업을 개설하게 된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플로리스트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가 어려운 것이 안타까워 얼마 전 ‘복만네 홈데코& 플라워샵’에서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세계에서 저명한 플로리스트 작가 5명을 초청해 ‘블루밍 행사’를 가졌습니다.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학생이나 성인 플로리스트 등 20여 명이 수강했고, 수강생들은 유럽 3개국의 꽃 공간 연출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국내 최초로 3개국 5인작가 플라워클래스와 데몬스트레이션을 가진 ‘복만네 플라워샵’. 많은 학생들과 플로리스트들이 참가해 열정을 보였던 만큼 2018년부터 숙명여자대학교 라이프스타일 디자인대학원 교수 김해인 본부장과 이정섭 아트 디렉터를 주축으로 유럽 3개국 작가를 초청해 분기별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을 마친 수강생에게는 인증서 발급은 물론, 그린인테리어와 홈데코, 파티, 웨딩, 행사, 갤러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육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올해 11월 대구에도 플라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교육장을 개설하고, 인테리어와 가구 전문점을 오픈해 더욱 활성화할 계획을 밝혔다. 자체생산 공장 운영, 복만네식품만의 건강한 제조공법으로 전국 1위, 국내 40% 시장 점유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믿을 수 있는 기업 “일반적으로 시민들은 식품회사에서 나오는 폐수가 수질오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폐수처리시설을 완벽하게 갖춰 실제로 나오는 오물의 양은 일반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양과 흡사한데 말이죠.” 이러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개선할 방법을 모색했던 권 대표는 자연스럽게 자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린인테리어로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삶을 지향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길을 찾기에 바쁘다. 20년 전 식품회사에 입문한 권복만 대표는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아버님의 가르침을 깊이 새기며 ‘복만네식품’을 설립했다. “남을 도우며 함께 공생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아버님은 늘 말씀하셨어요. 어릴 때부터 보고, 듣고 배워온 말이라 어느새 저희 회사의 철학이자 이념이 되었습니다. 이윤을 떠나서 아이들에게 먹이지 못할 식품은 애초에 만들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했고, 어느덧 많은 소비자들께서 그 마음을 알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미국과 전국에 유통, 수출되고 있는 '복만네식품'은 자체생산 공장을 운영해 복만네식품만의 제조공법으로 전국 1위, 국내 40%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검은콩가루를 개발해 생산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특히 복만네 국수는 ‘다가수 숙성 제면법’을 사용하여 품질을 극대화했으며, 기존 국수의 틀을 벗어나 천연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분으로 만든 국수는 맛과 식감은 좋지만 섭취량이 많아지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전분 사용은 지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문제가 제시되고 있는 GMO(유전자변형농산물)는 농산물의 생산량 증대 혹은 유통과 가공상 편의를 위한 수단이라고는 하지만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는 위험성과 부작용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안전성이 입증된 후에 상용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리성과 유통기한 때문에 첨가물을 넣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복만네식품’의 고집은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고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식품회사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복만네식품'. 식품, 가구, 인테리어에 이어 생필품 개발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사람이 있는 곳에 늘 함께 하는 기업 ‘복만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주간인물에서 힘찬 박수를 보낸다. [1027]
    • 경제
    2017-11-20
  •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 "수출 비결요? 도면 그대로, 정확한 제품을 생산해내는 데 있죠!"
    최근 박장군 성우정공 대표가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기계, 특수목적용 기계부품 임가공기업인 성우정공은 매출액의 80%를 해외에 수출하는 우수 기업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깐깐하기로 유명한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는 우리 강소기업, 성우정공. 그곳에서 기술 진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엔지니어, 박장군 대표를 만났다. _박미희・ 송가현 기자 우리 기술로 문턱 높은 일본 시장 진출 뛰어난 품질로 호평 받아 “산업기계 임가공 산업은 엔지니어의 숙련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이 중요한 산업입니다. 30년, 엔지니어로서 쌓아온 노하우와 최신설비의 첨단 기술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강소기업을 만들겠습니다!” 환하게 웃는 박장군 대표. 그는 산업기계 임가공 분야에 30년 경력을 지닌 베테랑 엔지니어다. 중학생 때부터 기술 명장을 꿈꿨던 그는 동국제강에 입사해 기술을 익혔다. 특유의 성실함과 꼼꼼한 일처리로 선후배들 사이에서 신망을 얻었던 그는 당시에도 뛰어난 기술력으로 업계의 인정을 받았다. 그랬던 그가 창업을 결심한 건 1995년.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마음껏 펼쳐보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창업 직후 돌연 교통사고를 당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재기에 성공해 1999년, 성우정공으로 재창업했다. 어려운 자금 사정 때문에 몇 평 안 되는 공장에서 기계 1대를 리스해 시작했지만 남다른 기술력과 특유의 성실함으로 이내 거래처의 신뢰를 얻었다. 아내와 함께 하루에 대부분을 공장에서 보내며 기계 앞에서 땀을 흘리며 밤을 지새워야했던 시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의 기술 향상을 위한 도전은 계속됐다. “산업기계 임가공 사업은 수익성이 크지 않아 사장이 직접 기계를 돌리며 밤새 일을 해야만 운영이 돼요. 아내와 몇 평 안 되는 공장에서 기계 한대를 빌려놓고 어렵게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엔지니어로서 품질만은 절대 양보할 수 없었죠. 앞으로의 기술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일본을 바라봐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기존 범용 기계로 수작업으로 제품을 생산하면서 최신 프로그램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CNC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자금이 부족한 소기업에서 부채를 안고 설비를 갖추는 일도, 신기술을 배우는 일도 어려웠지만 더 나은 기술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품질 검사를 하려 나온 일본 바이어들도 품질을 수긍하게 만든다는 성우정공의 설비. 규모는 작지만 공장 내에는 최첨단 기계 설비로 가득하다. “이 중에 1호기가 많죠. 시중에 새로운 기계 설비가 나오면 가장 먼저 들여와서 써왔어요. 물론 상용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아 6개월이 넘게 제품을 생산하지 못했던 적도 있지만 그런 리스크까지 모두 안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중에서 생산하기 어려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고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해왔습니다.” ‘철저한 공정 관리’와 ‘품질 경영’ 정도(正導) 경영으로 두터운 신뢰 2세 경영으로 기술의 맥(脈) 이어 해외에서 인정받는 강소기업 일굴 터 많은 부채를 감당하면서 내린 과감한 투자와 신기술에 대한 도전정신은 오늘날 성우정공을 만든 원동력이다. 엔지니어로 수십 년간 현장에서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들어온 노하우와 최신설비의 첨단 기술이 더해져 동종업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낸 것. 이 때문에 ‘시중에서 만들기 어려운 부품이 있다면 박 사장을 찾아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 매출의 80% 이상을 깐깐하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에 수출하며 호평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그의 품질에 대한 깐깐한 고집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해외 수출의 비결요? 단 하나입니다. 바로 ‘도면대로, 바이어가 원하는 그대로 정확한 제품을 생산해내는 것’이죠. 쇠로 만드는 제품의 최종 품질은 얼마나 철저하게 도면대로 제품을 만드느냐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제품 가격이 싸서 수익성이 낮아도 여러 번 만들어본 제품이라 할지라도 요령을 피우며 허투루 만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도면대로 정확하게, 모든 공정을 철저히 거쳐 제품을 만들어왔습니다.” 일본 거래처에 먼저 ‘작은 하자가 있어 3,000만 원가량의 제품 전량을 폐기처분하겠다’는 통보를 했다는 일화는 품질 경영에 대한 그의 철학을 보여준다. 어렵게 갈고 닦은 기술이지만 기술을 배우고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길을 열어주는 박 대표. 그가 생각하는 한국 기술 발전을 위한 길은 무엇일까? “산업기계, 특수목적용 기계부품임가공 산업의 기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다음 세대가 없다면 분명 쇠퇴일로를 걷게 될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안정적인 대기업과 공무원만 선호하고 산업 현장의 취업을 꺼려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 어려움 속에서도 유망한 차세대 기능인을 육성하고 기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산업을 발전시키는 일, 그것이 한국을 기술 강국으로 만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30년, 기술진보를 위해 꿋꿋이 걸어온 엔지어니어의 길. 그 뒷모습을 보고 자란 아들들은 훌륭하게 자라 그의 뒤를 잇고 있다. 해외에서 인정받는 강소기업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것. “기업 규모를 키우기보다 축적된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최첨단 기계 설비를 통해 시중에서 쉽게 제작하지 않은 다양한 제품 제작에 도전할 거예요. 이를 통해 전반적인 기술 향상을 꾀하고 철저한 공정 관리와 품질 경영으로 고객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기업,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성우정공을 만들어나겠습니다!” 오늘도 기술진보를 위해 산업 현장에서 뜨거운 땀을 흘리는 사람, 한국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능인, 박장군 대표의 내일이 기대된다.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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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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