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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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으로 신뢰를 짓다” 친환경 목조주택 전문업체 - 이명헌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 대표
    삭막하고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선 도시를 떠나 탁 트인 나만의 공간과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주거형태로 동화 속에 나오는 아름답고 멋진 나만의 전원주택은 누구나 꿈꾸는 집일 것이다. 과거, 은퇴 후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살고 싶었다면 요즘은 조기 은퇴가 증가해 30·40세대 파이어족의 수요와 함께 비대면 업무 등으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부 정원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질 수 있는 주택에 대한 바람이 젊은 세대에서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20년간 목조주택 전문가로 전국 곳곳에 있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자연친화적 목조주택을 선보이는 이를 찾았다. _김민진 기자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및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을 운영과 더불어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목조주택검사원이자 좋은집짓기 협동조합 등기이사로 활동 중인 이명헌 대표가 바로 그다. 2002년부터 목조주택 건축 설계시공을 진행한 이 대표는 주택시공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사업 확장으로 그 당시 내다본 실내건축공사업 시장 전망에 주거 인테리어 업계 1위인 한샘의 제품과 시공력을 확인하며 2007년 부산시 수영구에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을 설립했다. 부산대학교 암석자기학 실험실 경북 경주 90평 경남 합천 34평 경기 용인 60평 “오랜 기간 다양한 목조주택 시공 실적을 쌓으며 제가 직접 여기저기 브랜드를 많이 써봤는데요. 유럽 기준의 친환경 등급(E0 또는 SE0) 자재만 사용 등, 한샘만 한 제품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픈하게 된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에서는 리모델링, 부분공사, 부엌, 욕실, 벽지, 조명, 창호, 신발장, 붙박이장, 중문, 도어, 바닥재 등 인테리어 전문 시공 관련하여 전부 가능하며 전국에서 의뢰를 주시고 있다 보니 감사한 마음으로 온~ 지역을 출장 다니고 있습니다(웃음).” 부드러운 나무로 외부와 내부를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목조주택은 집안 분위기를 한층 아늑하게 해주는 보온성이나 뛰어난 소리 차단 효과 등, 콘크리트 집에 비해 장점이 많다. 이에 “숨을 쉬고, 살아있다!”고 목조주택을 한 문장으로 설명한 이명헌 대표는 대학시절 생물자원산업학과에서 버섯으로 균학을 전공했다. “나무도 생물학적인 개념에서 볼 수 있다”며, “나무 특유의 향기가 집안 전체에 베는 목재는 자가 습도 조절이 가능하여 장마철에는 습기를 흡수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집안이 건조하면 수분을 내뿜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주 건천읍 30평 “기술적으로 세상을 보면 1등은 많은 것 같아요. 저 또한 목조주택 시공 실력으로는 1등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그러나 집이라는 것은 삶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어떤 마음으로 집을 짓는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집을 지으면 만족스러운 집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상담부터 전문디자이너의 실측 및 견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전자계약을 실시하고, 집을 짓는 과정 하나하나에 모든 정성이 다 들어가니 그간 소위 말하는 진상 고객 한 분 없었어요. 제 고객 대부분이 연고인데요. ‘한번 저에게 집을 맡기면 헤어 나올 수 없다’며 시공 의뢰했던 많은 고객이 먼저 만족해하신 후 지인에게 소개를 거듭해주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짓는 집’으로 보람을 느낀다는 이 대표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올해 짓는 집마다 청룡의 기운과 함께 희망과 설렘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1156]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733 이룸빌딩 2F / Tel. 051-989-1442
    • 경제
    2024-01-11
  • 국내 유일!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 보유
    최근 울산시는 상반기 기술강소기업 12개사를 유치했다고 밝히며 이들 강소기업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들은 올해 울산으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이다. 체결된 협약서에 따르면 협약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한다. 또 직원 근로환경 시설개선 투자와 보조금 집행 시 울산지역 업체와 계약하는 등 직원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경북·울산·전북 등 4개 지자체에서 현재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막판 유치전이 불을 뿜고 있어 주간인물은 이러한 이슈에 맞춰 기술강소기업 중 2차전지 전문 스타트업으로 높은 관심을 끄는 ㈜코뱃을 주목했다. _김민진 기자 KOREA BATTERY (KOBAT) 이차전지 전문기업, ㈜코뱃 휴대용 전자기기, 전기차, 로봇 등 산업기술이 발전하면서 2차전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 기업들이 2차전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계, 리모컨 등에 들어간 배터리는 대표적으로 건전지, 알칼리전지 등 한번 사용하고 나면 재사용이 불가능한 1차전지이며 2차전지는 방전 후에도 다시 충전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말한다. 백종현 대표이사는 2015년, 장애를 안고 태어난 둘째 딸아이에게 꼭 맞는 전동휠체어를 개발하기 위해서 배터리팩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당시 전동휠체어는 성인 전용으로 제작돼 아이가 타기에는 무거웠고, 납축전지 사용으로 잦은 충전과 운행할 수 있는 거리도 상당히 짧은 편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적합한 가벼운 전동휠체어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에 가서 전동휠체어에 탑재된 리튬배터리팩을 알게 됐어요. 전동휠체어뿐만이 아닌 노트북, 스마트폰, 중대형 상업 장비도 리튬배터리로 작고 가볍게 더욱 오랫동안 사용하도록 제작할 수 있죠. 2년여간 이차전지 종합기술을 익히며 시장조사와 더불어 개별단위 모듈형 배터리를 손쉽게 조합하고 교체할 수 있는 기술특허 확보도 병행했습니다.” 백 대표이사의 딸이 9세인 올해, 그의 개발은 9년째 멈추지 않고 있다. 2017년 이차전지 연구소 기업(에이앤그룹)을 출범해 배터리팩 제조기술과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했다. 이어 2019년 리튬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업, ㈜코뱃을 설립해 코로나 속에도 2021년 3명의 직원과 함께 부산본사와 공장을 두고 600평 규모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울산 REUSE R&D 센터 500평 건물완공도 눈앞에 있다. 로봇, 항공, 전기차, 냉동트럭, 전동지게차 등 국방부에서 대기업까지 산업 전반에서 러브콜 ㈜코뱃은 다수의 유수기업을 대상으로 고객 니즈 맞춤형 솔루션을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는 우주발사체용 배터리팩을, 삼성디스플레이에는 온도 100도 이상·초진공 등 특수환경에 사용할 배터리팩을, 카이스트(휴보랩)에는 한정된 공간에서 활용되는 ‘초고효율 배터리팩’을 개발·제조·공급한 바 있다. 세계 재난로봇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카이스트의 휴머노이드 ‘휴보(HUBO)’ 로봇 배터리의 경우는 ㈜코뱃에서 독점 납품 중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 1t 냉동전기탑차의 냉난방 기능을 담당하는 보조 배터리 전원공급시스템의 납품을 확정 지었다. 국내 냉동탑차의 연 판매량은 3만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중 20%인 6천대를 ㈜코뱃에서 수주받아 납품함으로써 백종현 대표이사는 현대차 대상 배터리 납품 매출 목표치를 연 360억 원으로 밝혔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코뱃에 투자하고,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뱃은 이차전지 배터리팩과 함께 고객 맞춤형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를 공급하고 있다. 주문형 배터리팩의 설계단계부터 생산기술, 코어기술 등 배터리팩과 주변장치, 전원공급시스템 전체를 설계 및 제조할 수 있다. 단순히 배터리팩만 생산·유통하는 수준에 그치는 기존 배터리팩 기업의 기술력과 차별화되는 ㈜코뱃이기에 여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스펙을 맞출 수 있는 것. 자발적으로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코뱃 직원들 ‘MADE IN KOREA’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터리 만들고파! “배터리는 겉으로 보기에 성능이나 품질 차이를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배터리 사용 수명이 대개 3년 정도인데, 중국 제품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용하고 나면 불량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무조건 가격경쟁력으로 밀어붙이니까 절대 만만치가 않습니다. 솔직히 저도 가격만 따져서 한때 중국에서 생산할까 잠시 고민한 적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우리 기술로 정면 대결하자는 생각에 그 마음을 접었죠. 돌이켜보면 그랬기 때문에 균일한 품질과 고성능으로 지금의 경쟁력이 됐습니다. 현재 중국은 리튬이온배터리 산업이 급격히 성장해 글로벌 최대 리튬이온배터리 공급국가가 됐어요. 배터리 전문가들은 일본이 리튬이온배터리를 발명하고 한국이 사용을 확대했지만 결국은 중국이 이 시장을 점령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저는 중국에 의존하거나 일본에 밀리지 않고 온전히 우리 기술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터리를 만들고 싶어요. 자체 기술력을 갖추고 우리나라 에너지 시장의 대표주자로, 그리고 그것이 곧 글로벌 시장의 대표주자가 되는 기업을 꿈꿉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K-BATTERY SHOW 2022 딸을 위해 시작한 백 대표이사의 개인적인 일이 이제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국가를 위한 이차전지 사업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 중이다. ‘사람을 위한 창업’ 마인드로 평소에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백종현 대표이사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CEO 특강 등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2~3학년을 대상으로 2년째 ㈜코뱃에서는 실무중심의 교육실시와 각 기관 및 대학생 인턴십을 통해 눈에 띄는 인재들은 ㈜코뱃으로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도록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딸에 관한 이야기가 깊어질 즈음 눈시울이 금세 붉어진 백 대표이사에게 기술개발을 포함하여 그간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이 길을 어떻게 개척하면서 올 수 있었는지 물었다.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가야만 하는 길이 있었으니까요”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일단 해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1152]
    • 경제
    2023-08-28
  • [우수주민자치위원회 - 부산 명장2동] 나누는 기쁨, 행복은 두 배! 봉사에 결근은 없어
    근면·자조·협동을 기본 정신으로 하는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에게 매년 지자체별로 전국 각 지역에 「새마을봉사대상」을 수여한다. 봉사의 기준이 저마다 다르지만, 이번 주간인물에서는 ‘새마을봉사대상 수상’을 포함해 최근 부산시 「2023년 상반기 모범선행시민상」을 받은 인물을 만나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희생정신의 스토리를 들어봤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부산시 동래구 명장2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수호 위원장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동래구를 만드는데 공로가 크다. 그의 이름 따라 마치 수호천사처럼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20년 넘게 지역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김 위원장의 이야기를 조명해 본다. _김민진 기자 열린 마음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 김수호 위원장에게 평소 이웃사랑과 나눔에 앞장선 공로에 경의를 표하며 주변에서 다수의 추천이 필요한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저에겐 큰 영광이며 이와 동시에 책임감을 느껴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소명으로 여겨 항상 지역 주민들을 위해 모범이 되도록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지역의 화합과 주민의 복지 증진에도 적극적인 김 위원장은 최근 부쩍 더워진 여름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해 관내 경로당 12곳에 감사(感謝)와 정(情)이 담긴 사랑의 수박을 전달했다.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며 정이 가득한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그를 통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작년 겨울, 개인적으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고자 방한복과 전기장판 50개를 전해드리고 저장강박 가구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이삿짐을 직접 나르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면 많은 활동을 하였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저 혼자의 힘으로 한 건 아니에요. 제가 소속된 새마을지도자에서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마다 방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 역시 빠짐없이 참여하여 모기·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 동의 불결지 환경정비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님들의 좋은 뜻을 모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건강떡과 과일 등을 전달했는데요. 많은 분의 땀과 작은 일에도 함께 돕고자 하는 손길이 모였기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5,000명 우리 동에서부터’ 시작하는 애향심 올해 5월, 동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제1회 EVERYONE 동래축제’를 개최했는데 행사 준비에서 복지관의 예산, 인력 등 모든 것이 부족하여 명장2동 주민자치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주민자치회에서는 모든 위원이 합심하여 현금지원은 물론 차량 교통정리, 판매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너나 할 것 없이 봉사에 적극 동참하는 훈훈한 소식도 전했다. “주민 노래자랑인 ‘동래 가왕 선발대회’, 추억의 게임(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주민 건강상담(구강교육, 혈압·당뇨 체크 등), 황금 미꾸라지 잡기, 인생네컷 기념 촬영, 동래 벼룩시장, 아동 놀이 체험, 장난감도서관 구역 등을 마련해 5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성공리에 마쳤지요. 이 자리를 빌려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김수호 위원장이 직접 발로 뛴 여러 봉사 현장에서 느낀 점도 궁금했다. “몇 년 전 평화용사촌 입구는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불결지였죠. 청소하면 다시 무단투기가 횡행하여 많은 사람이 포기하자고 했으나, 보름 동안 매일 새벽에 나가 치우기를 반복하니 마침내 정비가 되어 지금은 예쁜 화단이 만들어져 정말 뿌듯합니다. 그리고 2020년, 잇따른 두 번의 태풍으로 주택 창문이 파손되는 등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같이 유리 잔해물을 치울 때 많은 분이 감사의 말씀을 해주시는데 오히려 제가 할 수 있는 봉사가 있어서 행복했어요.” “지역의 젊은 봉사자 양성에 주력해야” 젊은 시절, 경찰관이 되고 싶었던 김 위원장은 필기시험 이후 면접을 앞두고 큰 교통사고로 꿈을 포기해야 했다. 얼굴부상으로 인해 일반 직장생활이 어려워 자영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초창기 조그맣게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30명의 직원과 함께 성장해 코로나 때도 권고사직 없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했다. 부산동래경찰서 충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지금 봉사하면서 내 꿈을 펼치고 있다”며 환하게 미소 지어 안타까웠던 과거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주위에서 김수호 위원장의 아들에게 종종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는 김 위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지역발전과 연관된 모든 일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새로운 젊은 봉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151] PROFILE [現] •(주)부강상사 대표이사 •(주)부강의료기 대표이사 •동래구 지역경제활성화 후원회 회장 •충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 •명장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명장2동 장학회 이사 •명장2동 새마을협의회 후원회장 •동래구 헌혈위원회 위원 •명장2동 발전협의회 회장 •부산대 경영대학원 컨설팅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前] •부산대 최고경영자 대학원67기 회장 •명장2동 선거관리위원 •명장2동 새마을금고 이사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23.7.3) •모범선행시민상 부산광역시시장(23.5.1)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학위(23.4.6) •감사장 부산광역시경찰청장(22.10.21) •새마을봉사대상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22.2.8) •감사패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AMP67기 동기일동(21.5.27) •가족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청소년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노인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 경제
    2023-07-25
  • 보석 콘텐츠 크리에이터 ‘보석감정사 손스타’ - 보석에 관한 재밌고 살아있는 정보 제공
    한국 귀금속의 메카, 종로3가에서 20년을 보낸 손인철 대표는 이제는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손스타’로 불리는 친숙한 유튜버다. 「YouTube-보석감정사 손스타」를 개설해 세상에 존재하는 멋진 보석들을 감정하고 소개하고 있다. 세계 광산과 보석 가공산지를 다니며 보석과 현지 문화를 소개하는 여행 콘텐츠 ‘보석찾아 세계여행’를 비롯한 우수한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충북MBC-생방송 활기찬 저녁」에 출연하는 등 매스컴에 소개되며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손인철 대표는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보석마케팅 및 디자인경영 박사를 취득한 보석감정사다. G.G-GIA 미국보석감정사, G.G-EGL 유럽보석감정사, AGEK 보석감정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인 그는 (사)한국보석감정사협회 부회장, (사)한국보석협회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정품금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3만 6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YouTube-보석감정사 손스타」를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보석과 함께 해온 20년, 그가 보석감정사로 첫발을 딛게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부모님께서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셨어요. 지인에게 ‘다이아몬드 딜러를 하면 벌이도 괜찮고 근무 여건도 좋다’라는 얘길 듣고 제게 다이아몬드 딜러가 되라고 권유하셨죠. 저는 장차, 한국의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주얼리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데 비전을 봤습니다. 그렇게 군 제대 후, 2002년부터 보석감정원에서 일하면서 귀금속 업계에 첫발을 디뎠어요. 초창기 급여와 근무 여건은 아주 열악했어요. 초봉으로 6~70만 원을 받았던가 그랬죠. 하지만 어려운 여건이더라도 평생의 기술을 배운다는 점에서 늘 감사했고 또 열심히 일했어요(웃음).” 스스로 “참을성이 많다”라고 평하는 손인철 대표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구력을 쌓아온 사람이다. 보석 감별서 발행부터 감정, 가격 책정, 도소매 사업 운영, 국내외 수출·출입 등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전문적인 역량을 키웠다. “감정원에서 일하면서 이론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을 보고 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실제 감별서를 발행하기도 했고요. 이후에 보석 도매업을 하면서 실질적인 보석의 가치를 감정하고 국내·외 시세에 맞춰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이후 국내외 수입·수출 경험을 쌓으면서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나갔습니다.” 보석 마케팅에 뛰어난 역량이 있던 그는 선구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화제가 됐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살아있는 정보를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며 인기를 얻은 것. “처음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소통했어요. 이젠 활자보다 영상이 친숙한 시대잖아요.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멋진 보석들을 감정하고 소개했죠. ‘살아있는 정보를, 쉽고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기 위해 발로 뛰었어요. 처음에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맛집 소개부터 손님들이 궁금해하는 기초적인 귀금속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다이아몬드 딜러라는 직업의 특성상, 제가 외국을 많이 다녀요. 그래서 ‘보석찾아 세계여행’란 테마로 세계적인 보석 산지, 인도네시아 다이아몬드 광산, 찬타부리 유색 보석시장, 일본 중고 주얼리 시장 등을 직접 가서 찍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어떻게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이 채굴되고 가공돼서 유통되는지 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고 많은 구독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채널에는 ‘다이아몬드는 녹을까?’를 비롯한 참신한 콘텐츠가 많다. 실제로 0.1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1200도에서 녹이는 영상을 촬영해 이론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다이아몬드는 공기 중에서 800도에서 연소되고 대략 1,500도에서 흑연화되며 2,100도에서 기체화된다고 해요. 저도 교과서에서만 본 내용이지 실제로 다이아몬드를 녹여본 적은 없어요. 실제로 1200도에서 0.1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녹였고 다이아몬드 큐렛이 녹아 안에 검은색 내포물이 녹아 나오는 걸 확인했어요. 실험한 결과, 다이아몬드는 녹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생생한 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종로 3가의 상인들도 이젠 그에게 ‘손스타, 잘 보고 있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그의 업장인 줄 모르고 사업장을 찾은 손님들도 어디서 본듯한 친숙한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경우도 많다. ‘보석감정사 손스타’란 새로운 자아와 가능성을 발견했지만 이 때문에 치르는 유명세도 만만치 않다. 한때, 손스타 채널 사칭해서 유사 투자를 유도하는 사람이 있어 이를 해명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한평생 거짓말 안 하고 반칙 안 하려 노력하며 살아왔다”라며 “종로 3가 귀금속 거리의 도소매 상인들과 세공업체분들, 고객들과 쌓아온 신용이 사업의 밑천”이라며 오랫동안 쌓은 신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에게 신용의 중요성을 느꼈던 일화에 대해 묻자, 손인철 대표는 한 사건을 들었다. “어느 날, 어떤 어르신이 명품 브랜드를 팔러 오셨어요. 시세를 물어보시더니 가격이 좋았는지, 이내 팔겠다고 결정하셨죠. 절차대로 매입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검찰에서 저를 찾아왔어요. 전당포 물건인 줄 알고 매입한 물건이 알고 보니 장물이었더라고요. 저도 전혀 모르고 매입을 했죠. 그래서 절차 대로 매입했고 시세대로 정당한 가격으로 매입한 정황이 입증돼 무혐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업계에서 장물을 취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이렇게 무혐의를 받은 일은 유례없는 일이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최고의 다이아몬드 딜러가 되기 위해 달려온 날들. 그는 많은 사람들과 한국 귀금속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 그는 “다이아몬드 사업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박창훈 대표님과 훌륭한 다이아몬드 딜러로서의 노하우와 마인드, 인성 등을 가르쳐 주신 윤영진 대표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SJC)에서 강의 요청을 받아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중 매체와 주얼리 강의를 통해 대중들에게 쉽고 재밌게 귀금속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업계 최고,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실버 버튼을 받고 싶어요. 살아있는 정보를 쉽고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에요.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귀금속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1151] 학력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보석마케팅 및 디자인경영 박사 경력 •(사)한국보석협회 이사 •(사)한국보석감정사협회 부회장 •한국정품금거래소 대표 •(사) 한국보석경영학학회 이사 자격 •AGK 한국보석감정사 •AGEK 한국보석감정산업기사 •G.G-GIA 미국보석감정사 •G.G-EGL 유럽보석감정사
    • 경제
    2023-07-25
  • 에너지 통합 솔루션 분야의 ‘이노베이터(InnoVator)’ 천성관 (주)인터맥 대표이사
    천성관 (주)인터맥 대표이사는 아너소사이어티클럽 총회 및 아너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11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개인기부 활성화,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천성관 대표이사는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에 이웃들의 도움을 받을 만큼 나누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라며 “회사가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스스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기 때문에 가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주간인물은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이노베이터(InnoVator)로한 천성관 대표이사를 만났다. _박미희 기자 천성관 대표이사는 자수성가형 CEO다. 30여 년 경력의 베테랑인 그는 전기 전자를 전공하고 프로그램, 코딩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엔지니어 출신 CEO다. 2003년 1인 기업으로 (주)인터맥을 창사해, 공장자동화, 풍력발전 및 ESS 등 핵심산업 분야에 자동화 및 S.I 솔루션을 공급하는 선도기업으로 키웠다. 오는 6월, 창사 20주년을 맞이하는 (주)인터맥은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으로 업계를 이끄는 강소기업이다. LG 에너지 솔루션,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 굴지의 기업과 성공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며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중학교 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접하면서 적성을 찾았죠. 당시는 1990년대라 MS 도스(DOS)로 프로그래밍을 배웠는데 흥미롭고 재밌더라고요(웃음). 프로그래밍에는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기에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죠. 또한 프로그래밍은 복잡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요.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사고방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전기 전자를 전공하고 엔지니어로 사회에 첫발을 딛게 됐습니다.” 그는 학창 시절, 어려운 환경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사회에 진출해서도 특유의 근면 성실함과 고난에도 쉽게 굴하지 않는 근성으로 주변의 인정을 받았다. “컴퓨터 회사에 취직을 하고 6개월간 받은 봉급과 주변에 도움을 받아 대학 학비를 마련했어요. 주경야독으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어려운 가정 형편에 뜻대로 이루지 못했죠. 그때는 ‘눈뜨면 일하는 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공고를 졸업할 때 우수한 성적으로 대기업에 입사할 기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내 사업을 하겠다’는 청운의 꿈이 있었어요. 물론 잘 해내리라는 확신도 있었고요. 다만 그 시간이 10년이란 시간으로 길어졌을 뿐이었죠(웃음).”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500만원 후원식 11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 서른한 살이 되던 2003년, 그는 수중에 50만 원을 밑천으로 인터맥(개인기업)을 창사했다. 아는 선배의 사무실 한편을 빌려 전화기 한 대와 컴퓨터 한 대를 놓고 시작한 1인 창업이었지만, 그 시작부터 이미 성공의 씨앗을 품고 있었다. “자동차 생산라인에 센서를 유통하는 것이 주력이었어요. 실적도 없고 인맥도 없는 사람에게 덜컥 일을 맡길 사람은 없어 보였죠. 그래서 전화번호부를 펴고 무작정 거래처에 전화를 걸었어요. 얼굴도 보지 않고 손사래 치던 담당자도 10번이 넘게 찾아가면 그땐 마지못해 명함을 받아주더라고요(웃음). 그렇게 거래처 하나, 하나를 넓혀가며 사업의 초석을 닦았습니다.” 한국 기업가 정신의 표상, 故 정주영 명예회장. 그가 남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명언. 아무도 해보지 못한 일, 감히 상상도 못 할 일에 도전할 때마다 난색을 보이는 직원들에게 정주영 회장이 입버릇처럼 한 말은 ‘이봐, 해봤어?’다. 이 일화에 담긴 도전정신이 천성관 대표이사의 인생에도 녹아나있다. “ ‘힘들다’, ‘안 힘들다’ 행동을 하지 않고서 말하는 것은 무의미해요. 겁먹고 안 움직이는 것처럼 어리석음을 범하는 일은 없죠. 두려움이 앞설 뿐이지, 실제로 밀어붙여 해보면 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회사의 핵심 역량을 모아 풍력발전 기자재 연구개발, 공급 및 유지 보수를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ESS(Energy Storage System) 분야에서도 LG에너지 솔루션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뤄냈다. LG에너지 솔루션, 한화 에너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과 성공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해왔다. 공장자동화, 풍력발전 및 ESS 등 핵심 산업분야에서 자동화 및 S.I 솔루션을 공급하는 강소기업으로 키워낸 것. 신재생 에너지, 풍력 발전은 무궁한 가능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다. 시장이 만들어지던 초창기 에 진입한 만큼 많은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공사례에 대해 묻자, 천성관 대표이사는 남다른 자부심을 나타냈다. “국내 풍력 발전기 중 단돈 1천 원짜리 부품 하나도 저희 제품이 안 들어간 곳은 없을 것입니다(웃음). ESS에 대해 비전을 보고 LG에너지 솔루션 등의 기업과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파트너십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맥 사옥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강소기업을 일굴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말했다. “30대 초반부터 배터리, 풍력발전에 비전을 보고 일찍이 산업에 진입했습니다. 그런 만큼 타사에 비해 실적도 있었고 관련 지식과 기술도 있었죠. 고객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시장에 진입했으니 100% 완벽하게 상황을 파악한 상태는 아니었어요. 그러니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두고 고객사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개발’에 초점을 두고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이 근간에는 고객사와 오랜 세월 쌓아온 신뢰가 밑바탕이 되었죠. 일회적인 관계에 그치지 않고 사후 A/S는 물론 신(新)기술 개발까지... 고객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부족함을 채우고자 노력했던 시간들, 그동안 쌓인 ‘신뢰’가 저희의 든든한 자산입니다.” ‘기업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고객사는 물론 임직원들과 동반 성장해왔다는 천성관 대표이사. 대표적인 고객 만족 사례에 대해 묻자, 그의 눈빛이 빛났다. “여러 유수의 기업과 ESS 전기시스템 초창기 프로젝트에 성공한 후에 뒤이은 프로젝트도 맡게 됐습니다. 후반 프로젝트도 연이어 성공을 거뒀죠. 이후 한화 에너지와 선박용 배터리 제어 장치도 같이 개발하게 됐습니다. 잇따른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뤄냈어요. 회사 구성원들 모두가 업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전문가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평소 그가 품어온 사회공헌의 의지를 실현한 것이다. 꾸준히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후원하고 작년 9월, 울산 중구청장실을 방문해 성남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참여 학생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그간 드러내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으로 그는 인생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고등학생 때, 모교 선배들이 준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이었어요.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을 지내오며 이웃들의 도움을 받은 만큼 나누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20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많은 역경과 시련을 겪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오늘이 있을 수 있는 건 그 바탕에 사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스스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기 때문에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너소사이어티란 이름으로 저를 내세우기보다는 누구나 나누고자하는 선한 마음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아너소사이어티로 개인 기부 활성화,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어요(웃음).”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 -전력전자기술 기반 에너지 솔루션 발표 CEO이자 엔지니어로 땀 흘려 일했던 시간들.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이하는 건실한 기업을 일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했다. (주)인터맥(Innovative & Creative Energy Technology), 즉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에너지 기술’이라는 사명에 걸맞게 사회에 이로운 기술을 실천해왔다. IT 기반 시스템 R&D에 대한 투자를 통해 2030년 ‘최고의 에너지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술 개발도 사업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고객사와 오랫동안 쌓아온 신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지난 20년 동안,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절박한 심경으로 혁신과 창의적인 도전을 계속해왔습니다. 앞으로 (주)인터맥은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 노하우와 인적 자원, 신용을 바탕으로 2030년, ‘최고의 에너지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합니다.” [1149]
    • 경제
    2023-06-01
  • 신입 막내에서 대표이사까지, 자수성가형 CEO
    우리와 가장 인접한 나라 ‘일본’, 때문에 해외여행을 꿈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부담 없이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외교적 관계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과는 별개로 우리에게 일본만큼 접근성이 좋은 나라는 없다. 비행기로도, 배로도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 일본 여행 사업의 최전선에서 여행객들의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 일하는 곳이 바로 컴투어다. _박가빈 기자 황등선 대표는 유년 시절부터 부산 연제구 거제동과 기장군 장안읍 내덕마을에서 나고 자란 부산 토박이다. 현재 ㈜컴투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의외의 이력을 전했다. ㈜컴투어의 전신인 ‘KJ투어’의 신입사원이었다는 것. 2002년 설립된 KJ투어에 황 대표는 2006년 막내로 입사했다. 2013년 법인명을 ㈜컴투어로 바꾼 이 회사에서 묵묵히 일해온 그는 2017년, ㈜컴투어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샐러리맨들의 로망, 새로운 신화를 쓰게 됐다. “막내에서 대표까지, 1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함께해준 회사 동료들, 그리고 묵묵히 내조해준 아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회사 설립자인 권기범 대표(현 KS트래블 대표)님이 가지고 있는 애정과 못지않게 더 좋은 회사로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한 황 대표는 대표가 된 뒤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기도 했다. ㈜컴투어는 일본지역 수배 전문 랜드업체다. 일본 전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본 여행 상품을 구성하고, 각종 일반 관련 정보를 갖추어 회원사에 제공한다. 거래 등록된 여행사만 800곳이 넘는다. 컴투어에서 호텔, 식사, 행사 진행, 가이드 등을 준비하여 패키지를 구성, 메인 협력사인 모두투어를 비롯한 다른 여행사에 제공하게 되는데, 모객 현황 조회와 일정표 관리를 위한 기능 서비스도 함께 이뤄진다. 현재 ㈜컴투어는 부산과 오사카, 대마도를 잇는 페리호 운항 회사인 ㈜팬스타라인닷컴, 부산과 시모노세키 간의 카페리 항로를 개설한 후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국제 호화 카페리 전문회사인 부관훼리의 파트너사이며, 부산 대표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전문 판매 대리점이기도 하다.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에어부산으로부터 특별 공로상, 슈퍼 업그레이드 상을 수상했으며, 부관훼리로부터 몇 번에 걸친 우수 랜드사 상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코로나 전후로 연 매출 100억 이상을 달성하고 있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을 여행 사업, 그러나 황 대표가 이끄는 ㈜컴투어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단 한 명의 퇴사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황 대표는 “고용 유지 지원금을 통해서 직원들에게 최소한 최저임금이라도 보장해주려고 노력했다”라면서 전쟁과 같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달려온 ㈜컴투어는 오히려 지난 2월, 부산역 근처에 있던 사무실을 확장·이전해 현재의 부산우체국 건물로 자리했다. “지면을 빌어 힘든 시기에도 저를 믿고 따라와 준 가족 같은 13명의 전속 가이드, 7명의 직원들에게 정말 고맙고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최근 남녀노소를 망라하고 한국 사람의 일본 여행 ‘붐’이 일어났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코로나 사태 완화의 효과도 있었고, 엔화 가치가 떨어져 환율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거리이기 때문에 비행시간 부담이 덜하고, 우리나라에서 일본 여행이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더더욱 일본 여행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온천 관광이 주목적이었다면, 요즘 자유 관광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바뀐 것도 고객들이 일본 여행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황 대표는 일본 여행 붐이 수치상으로도 드러난다고 이야기했다. “노 재팬(NO Japan) 운동과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당시 일본 여행을 이용하는 고객이 월에 약 1,000명이었다면, 최근은 3~4,000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아직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항공사가 늘어나고 항공편 수도 증가하면 충분히 더 많은 고객이 일본 여행을 이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컴투어에서 18년째 일하고 있는 그는 일본 여행의 전문가 포스를 물씬 풍겼다. 연령별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한 오사카는 젊은 층의 고객들이 선호하고, 온천으로 유명한 큐슈와 북해도는 중·장년층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라고 답했다. 계절별 여행지에 대한 추천도 막힘없었다. “봄에는 오사카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있는 오사카가 가족 단위로 봄에 가기 참 좋아요.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비교적 시원한 북해도나 쇼핑산업이 잘 발달한 후쿠오카, 그리고 도야마의 알펜루트 코스 관광이 인기입니다. 일본의 가을은 특정한 한 곳을 꼽기 어려울 만큼 어딜 가도 단풍이 예쁩니다. 겨울에는 삿포로 눈꽃축제로 유명한 북해도나 온천으로 유명한 큐슈가 인기 있는 지역이죠.”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여행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역사적으로 독도, 위안부 등 많은 문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인 미움은 별개라고 생각해요. 여행을 통해 우리가 배울 점은 배우고, 고칠 점은 고칠 기회가 되면 좋지 않겠습니까?” 지난 3월 10일, 황 대표는 연제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연제구에 전달했다.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라는 그는 “회사의 대표를 맡고, 연제구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감사로 활동하다 보니 주변에 어려운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라며 선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실 그는 이전부터 한 아이의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기도 하다. “거제동에 사는 한 저소득 가정의 아이였어요. 매달 10만 원에서 100만 원씩 학원비나 생활비를 지원해왔습니다. 지금 그 아이는 대학에서 항공정비과를 전공하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정말 뿌듯하고 기특한 마음이에요. 크지 않아도 작은 도움들이 모인다면 더 멋진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혹시나 나눔을 주저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 내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컴투어는 2017년, 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 에어부산과 협업하여 ‘에어부산 꿈의 활주로’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는 “Boys, be ambitious. 소년들이여 대망을 품어라”라는 슬로건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일본 여행을 보내주는 사업이다. 세 딸의 아빠인 황 대표는 “아이들을 키우며 다른 아이들을 보니, 집안이 어려운 아이들 중 일부는 돈이 없으니 야망까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야망을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기획한 배경을 설명했다. 2017년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오사카 여행을 보내주는 데에 성공한 ㈜컴투어는 2018년에도 21명의 학생들에게 북해도 여행을 선물해줬다. 그리고 올해 연말에도 연제구청(구청장 주석수)과 협업해 관내 저소득층 아이들 20명을 대상으로 3탄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사랑의 연탄 나눔과 같은 봉사활동으로 선행을 이어가는 황 대표는 “사람들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희망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 희망이 아이들의 미래를 그려가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고, 작은 불씨 하나하나가 모여 더욱더 커져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면을 빌어,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 저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김현경 씨, 컴투어 가족들, 모두투어와 많은 협력사분들, 그리고 스승인 KS트래블의 권기범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자그마한 선행이라도 이어갈 수 있는 집념의 황 대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1148]
    • 경제
    2023-04-27
  • 일 잘하는 조합장 - 김종기 사남농협 조합장
    지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김종기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제14대 사남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종기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사남농협 설립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거두며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로마트 사업, 농협 경제사업, 신용사업 등 전 영역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 ‘농협의 존재가치는 오로지 농업인을 위해서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농협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김종기 조합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근방에 ‘일 잘하기로 유명한 조합장’, 사남농협에서 다시 만난 김종기 조합장은 변함없는 모습이었다. 농협의 현안을 샅샅이 살피고 조합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그의 모습은 이젠 조합원들에겐 익숙한 풍경이다. 사천이 고향인 김종기 조합장은 1980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사남농협 직원으로 입사해 사천시 관내의 3곳의 농협을 거쳐 첫 발령지인 사남농협에서 전무로 퇴임하기까지 38년간 농협에서 근무하며 하나로마트 사업, 농협 경제사업, 신용사업 등 농협의 전 사업 영역의 실무에 능통한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그는 뛰어난 능력과 농민을 향한 따뜻한 진심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3월 13일, 세명의 후보가 출마해 55%의 지지를 받아 제13대 사남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조합 설립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거두며 첫 임기동안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다. “우리 농협 경제 사업 전체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내 경제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18,707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638백만원이 증가하는 우수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올해에도 영농자재 백화점을 신축해 보다 더 다양하고 우수한 영농자재를 취급하고 판로를 확대해 구매사업 전반에 걸쳐 환경 친화적인 농업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습니다. 하나로마트 사업에서도 2020년 111백만원, 2021년 94백만원, 2022년에 165백만원의 순수익을 거두며 농협 경영 개선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핵심사업인 신용사업에 있어서도 상호금융예수금은 121,018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4,727백만원이 증가하였고 상호금융대출금 역시 104,707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22백만원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건실한 사업 운영으로 농협이 좋은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뛰겠습니다!” ‘조합원이 잘 사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는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역점 사업 추진으로 이어졌다. 사남들녘 전체를 ‘우렁이농법 벼 생산단지’로 거듭나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렁이 무상보급을 시작으로 벼 병충해 공동방제와 볍씨 소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시행하는데 총력을 다 했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일손을 줄이고 소득을 높일 벼 재배방법을 모색하다가, 2019년 사남면 우천리 일대에 34㏊에서 우렁이 농법을 처음 시행했어요. 이후 조합원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해마다 재배 규모를 늘려 작년에는 140㏊까지 확대됐습니다.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재배 면적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신선한 사남면의 로컬푸드를 만나볼 수 있는 하나로마트 사업은 2020년부터 100억원의 매출액을 시작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농협의 경제사업 물량 증대는 물론 농협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사남농협은 농민과 고객과 지역민의 문화·건강·복지 분야 혜택을 확대하고자 노래·댄스 교실 운영, 찾아가는 무료 한방의료 봉사활동, 고령 홀몸어르신 반찬 나눔, 찾아가는 떡국 나눔,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작년 연말 ‘사남농협과 칠천포클럽이 함께하는 이웃사랑김장나눔축제’를 개최해 사남면 관내 불우독거노인 및 요양시설을 비롯한 마을경로당과 사천시 지역의 불우독거 노인세대 및 어려운 시설에 1,000여 박스(5Kg) 김장김치를 기탁해 ‘지역민과 언제나 함께하는 농협다운 농협’이라며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매년 2차례에 걸친 벼·콩 병충해 공동방제, 고품질 ·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우렁이 무상지원, 각종 채소 모종 지원사업, 로컬푸드 출하농 지원사업 등 실효성 있는 조합원 맞춤형 영농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사남농협은 농협중앙회 선정 ‘2022년도 지역사회 공헌 전국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며 이미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선에 성공한 김종기 조합장은 사남농협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먼저 현안 숙원사업이었던 종합청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한 마음으로 뛰고 있는 것. “본점 및 농자재백화점, 경제사업장 사무실, 주유소의 사무창고동을 포함한 종합청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사업 기반 강화와 수신사업 증대, 건전대출 확대 및 자산건전성 향상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신규소득원 발굴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문화복지사업에 대해서도 신규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민으로부터 언제나 사랑받는 사남농협을 꼭 만들어가겠습니다!” [1148] •농협근무 38년(전무퇴임) •13대 14대 사남농업협동조합장 •현)전국 벼재배 농협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 •현)남강댐 상생협력 민·관협의체 위원(환경부장관 위촉) •현)전국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 •현)사천포럼 상임이사 •현)바르게살기운동 사천시협의회 부회장 •현)사남면 삼성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전)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전)사천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 사남면 회장 •전)사천시체육회, 사남면체육회 이사 •사단법인 한국청실회 본부감사(역) •진주,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사위원(역)
    • 경제
    2023-04-27
  • [인터뷰] 이현철 (주)도호네트웍스 대표 -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화물 운송시장의 선진화를 이끌다
    누군가는 ‘용기’라고 하고, 다른 누군가는 ‘무모한 도전’이라고도 한다. 기존에 해오던 것, 가장 맞다고 생각했던 것을 깨뜨리고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일은 엄청난 부담을 안은 외로운 싸움이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의 자그마한 2층 건물에 위치한 (주)도호네트웍스 본사, 문을 열면 외부와는 전혀 다른 세련되고 깔끔한 공간이 드러난다. 여유로운 분위기에 감각적인 레일 조명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티가 난다. “창업을 하고 이 곳 1층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IC 입구인데다 통도사휴게소가 있어 입지 조건이 좋거든요.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어 2층으로 이사를 오면서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생각해 최대한 카페 같은 공간을 꾸미고자 했어요. 외부와는 다른 분위기에 들어오셔서 놀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웃음).” (주)도호네트웍스는 중장거리 덤프 운송 전문 업체다. 포항 POSCO, 광양 POSCO, 현대제철(주), 금호화학석유(주), 부산환경공단, (주)부영주택(‘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한국수력원자력, 한일시멘트・현대시멘트・쌍용시멘트 등의 양회사와 인선이엔티 사천지점, (주)와이에스텍 등 국내 굴지의 기관・기업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거칠고 험한 일이라는 선입견 때문일까. 반전이 있던 사무실의 모습만큼이나 이현철 대표의 단정하면서도 스마트한 이미지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_김유미 기자 이현철 대표는 지금도 일손이 부족할 때는 직접 덤프 트럭을 운전한다. 17년 전, 서른이 되던 해 운전대를 잡기 시작했다. “당시 180만원 월급을 받으며 4년을 근무했어요. 막내로 입사해 처음부터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배워갔습니다. 고됐지만 소중한 경험을 많이 했지요.”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재능이 뛰어났던 이 대표, 체육교사를 꿈꾸며 체육학과 진학을 목표로 했던 그는 수능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한 차례 위기를 겪는다. 우여곡절 끝에 사회체육학을 전공하게 됐지만 쉽사리 마음을 잡기는 쉽지 않았다. 방황의 시간을 보내던 그는, 치열한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며 자신을 다스리고자 운전대를 잡은 것이다. “평소처럼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적재함 포장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한 차량을 보게 되었어요. 궁금한 마음에 휴게소까지 따라가 기사님을 찾아 여쭤봤지요. 무엇을 운반하시는가 하구요.” 그 트럭은 광양에서 포항까지 POSCO 원자재를 운송하는 중이었다. “순간 무슨 생각이었는지 몰라도 ‘혹시나 일자리가 있으면 연락을 부탁한다’면서 기사님께 연락처를 건넸어요. 그리고 얼마 후 ‘정말 일해보겠냐’는 전화 한통을 받게 되었지요.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이었지만 고민은 하지 않았습니다. 가방 하나 둘러메고 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지요.”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으로 현장에서 인정받은 그는 운송업에서 사업성을 발견했다. 때마침 결혼을 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삶을 위해 창업을 하기로 결심하고 경남 양산에 자리를 잡았다. 고철을 주로 운송해오던 회사는 2012년 (주)도호네트웍스로 법인 전환을 하고 지입차량 60여 대를 운용하며 점차 성장해갔다. ‘도호’는 ‘도(道 : 길, 진리, 바름), 호(昊 : 하늘, 크다, 번성하다)’라는 한자어로로 탄탄대로 같이 뻗어나가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다. ‘네트웍스’는 오고가는 다리 역할을 하며 함께 연결되어 일하겠다는 의지를 뜻하는 말로 사명에 이현철 대표의 가치관이 오롯이 담아냈다. “법인으로 전환한지 만 10년이 지났습니다. ‘무엇이든 10년은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감사하게도 서서히 ‘도호’를 알아봐 주고 신뢰해 주시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요. 사업을 하다 보면 응당 내리막, 오르막이 있겠지만 그래도 큰 풍파는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큰 손해를 봤지만 그만큼 귀한 배움을 얻었지요. 이제부터는 회사를 더욱 안정화시키고 ‘도호’ 브랜드를 알리고 싶습니다.” 한창 성장하던 시기, 갑작스레 거래처가 부도나는 바람에 운송비를 받지 못하게 되면서 힘든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이 대표는 지입차량에 빠짐없이 대금을 지급했다. 고스란히 떠안은 금액이 무려 4억여 원, 하지만 그는 책임 여부를 따지지도 않고 회피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조금 늦게 드린 분도 있는데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했다”며 웃어보이던 그는 “당시엔 정말 눈앞이 캄캄할 정도였다”면서 옛일을 회상했다. “비싼 값을 치렀지만 이후 (주)도호네트웍스는 공정하고 정직한 기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2016년, 남아공 방문 - 해외 운송산업 시장 접해 지입제 벗어나 자차 비율 높이며 체질 개선 시작 2016년, 볼보(VOLVO)측의 초청을 받아 VIP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이현철 대표, 각국의 운송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도호’의 가치관과 방향성은 완전히 새로 정립되게 된다. “지입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국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국에서만 특수하게 발달되어 있더라구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지입제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공부를 많이 하게 됐습니다.” 지입은 기업(고객사)의 화물 운송과 관련된 물류업무를 대행할 차량 및 기사를 공급하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나라 중소회사의 경우 대부분 차량이 지입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독 한국에서 발달된 지입제는 역사적인 이유에서 기반하는데, 해방 이후 국내 화물 운송업이 자본이 영세한 군소 차주들에 의해 경영되면서 자동차 운송 사업면허를 취득한 자가 차량을 타인에게 지입 운영하게 하는 지입제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 운송업이 싹트기 시작한 때부터 자리잡은,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한 시스템인 셈이다. 자동차 구입비는 물론 보험 등의 부대비용, 유지관리비, 인적비용(급여, 퇴직금, 관리자 채용 등)의 부담이 없고 차량사고 및 운반 중 화물 파손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없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기업의 입장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여겨져 오고 있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선진국의 운송회사들은 모두 자차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오히려 여유 차량을 두고 운행하던 차에 문제가 생겼을 때 부품 공급이나 대처가 바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더군요. 경영자 입장에서 지입제의 장점만 생각해왔지 문제점을 생각해 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거꾸로 자차 비율을 늘렸을 때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훨씬 안정적으로 일을 맡길 수 있을 거란 판단이 들었지요. 무리긴 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2016년, (주)도호네트웍스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지입차량을 모두 정리하고 차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젊은 사람이 겁도 없다’며 대부분이 실패를 예상했지만 이현철 대표는 자신의 소신을 믿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현재 열다섯 대를 소유하고 운행 중입니다. 차량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정비소에 한 대 세워두고 있어요. 급하면 제가 직접 몰고 현장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여유 자금도 없이 차를 구입하기 시작했으니 매달 할부금도 엄청납니다(웃음). 5년 전부터는 사업장 폐기물 운송을 주로 맡고 있는데 예상했던 대로 파트너사들은 ‘도호’의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일 처리에 만족해하시며 뛰어난 회사, 수행을 잘하는 회사로 인정해 주고 계세요. POSCO에서 실시하는 수행평가에서는 1등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뛰어야겠지요.” 워크샵에서 직원들과 함께 화물 운송시장에 선진화 필요해, 제도보다 의식이 중요 “말 그대로 ‘운수서비스업’을 하고 있으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현철 대표는 CI를 직접 제작해 머그컵, 골프공에 새겨 적극적인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회사 로고를 부착한 셔츠나 점퍼를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머그컵은 스타벅스 컵을 만드는 제조업체를 찾아 의뢰했습니다. 점퍼에는 명품 브랜드 로고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특별한 패치를 직접 만들어 붙였지요. 평소 소탈한 편이지만 일을 할때는 제대로, 멋지게 해내자는 주의예요. 운동을 했다보니 승부욕이 남달라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웃음).” “사업 상 배우기 시작한 골프에 진심”이라는 그는 “퇴근 후 협력업체, 거래처 직원들과 스크린골프를 치는 일은 소소한 즐거움”이라며 웃어보였다. 타고난 스포츠맨 답게 주말이면 아들과 등산, 자전거, 스키 등 다양한 레포츠도 즐긴다. 책을 좋아하는 그는 특히 불교서적, 경전, 인문학 장르를 즐겨 읽는데, 사무실 책장에 꽂아두고 한번씩 좋아하는 글귀를 읽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곤 한다고. 의외의 취미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 바로 ‘다도(茶道)’다. 다도란 차를 다루어 손님에게 권하거나 마실 때의 예법으로 찻잎따기부터 차를 만들어 우려서 마시는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여 덕을 쌓고, 도에 이르는 수행과정을 뜻한다. “업계에 들어선지 15~16년이 됐는데 그간 고마운 분들이 참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저의 멘토이신 스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번씩 찾아 뵙고 차와 함께 좋은 말씀을 들으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 ‘바른 견해는 중심을 잃지 않아 조화와 균형을 이룬다’,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어야 한다’와 같은 명언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이어 전했다. “인복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나 기사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저 역시 직접 운전을 하다 보니 더욱 남다른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간 마음 고생많았던 아내와 저를 똑 닮은 아들에게도 지면을 빌어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어요(웃음).” (주)도호네트웍스는 작년부터 인센티브제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기사님들은 근무 시간에 맞춰 월급을 받으시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초과로 일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에 맞게 수당을 제대로 가져가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야겠더라구요. 기사님들은 일하시는 만큼 수익이 늘고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작업 기간을 단축하게 되니 모두 만족스러워하십니다.” 다도를 즐기는 이 대표, 사무실에는 다양한 다기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우) 그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느냐고 물었다. “사업장의 폐기물 운송은 환경 문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눈 한번 질끈 감으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 아들을 비롯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불법적인 처리나 야적 등은 없어야 합니다.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주)도호네트웍스가 되겠습니다(웃음).” [1148]
    • 경제
    2023-04-25
  • 24일, 제9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시상식, 각 공헌 분야별로 대상 선정
    지난 4월 24일 오후 5시, 부산 호텔농심 대청홀에서 <제 9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매년 개최돼 올해 9회를 맞은 시상식으로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언론·교육·의료·정치·기업·봉사·체육·예술·문화·정치인 등의 각 분야에서 투철한 직업관과 소명의식으로 헌신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지방자치발전대상 - 장준용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장 ■ 우수의정대상 - 강달수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 모범의원대상 - 권기훈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 애국봉사대상 - 김재수 박사 /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회장 / 콜텍문화재단 이사 겸 사무총장 ■ 사회공헌대상 - 양균열 ㈜하나로유통 대표이사 ■ 건설환경봉사대상 - 정인호 (주)이노텍코리아 대표 ■ 소방차고문기술대상 - 허수탁 (주)스페샬화인 대표이사 ■ 철근콘크리트시공대상 - 김홍열 한국‧한민건설 회장 ■ 글로벌경영대상 - 권남영 (주)원방 대표이사 ■ 기업혁신대상 - 오항선 제일특수나이프 대표 ■ 전통시장발전대상 -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 모범소방공무원대상 - 김민성 경남 고성소방서 현장대응단 ■ 법보대상 - 보원스님 보원사 주지 ■ 혁신기업대상 - 오준호 바이오랩코리아 주식회사 대표이사 ■ 차(茶)문화대상 - 이은주 다다티하우스 대표 /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 회장 ■ 체육진흥대상 - 美親 박태환 차오름태권도 관장 / (주)미친캠퍼스 대표이사 ■ 건설수주대상 곽영미 (주)다인씨앤씨 대표이사 / 동의대학교 부동산학과 석사 졸업 ■ 소방전문교육대상 - 김종상 대영소방전문학원 원장 ■ 국제문화예술교류대상 - 김정숙 시사위문화예술회 회장 ■ K-뷰티SMP브랜드대상 - DUSTIN(더스틴) 주식회사 그레이시티 스칼프 부산본점 대표원장 ■ 청년리더대상 - 오형석 Medi&Physio(메디앤피지오) 대표 / 대한통증도수치료학회장 / 시원의원 부원장 ■ 청소년가족상담대상 - 정미정 오네시모 가정상담소 ■ 한식명인대상 - 강명희 화도담 대표 ■ 국악경기민요대상 - 한임정 부산국악협회 부산광역시지회 이사 / 이화국악원 원장 ■ 사회봉사대상 - 박소연 금석디자인 대표 ■ 스타셰프대상 - 장연국 장사부 이사‧총괄셰프 ■ 우수보육기관대상 - 김경난 가람어린이집 원장 ■ 커피브랜드대상 - 김상우 커피퍽 대표 ■ 코스메슈디컬대상 - 김미현 인셀덤 대표 ■ 플로리스트교육브랜드대상 - 김영옥 별꽃아카데미하우스 대표 ■ 고객만족대상 - 김경숙 롯데센텀 대표 ■ 해양레저스포츠교육대상 - 김나은 서프베이 대표 ■ 우수프랜차이즈대상 - 안휘란 밀면의법칙 대표 ■ 지역관광상품대상 - 김미경 경주십원빵 대표 ■ 음악봉사대상 - 이광호 한의사 가수 ■ 신인가수대상 - 홍향희 탈북가수
    • 경제
    2023-04-25
  • 경북 청도, 소우모우(SOW MOW) - Since 1974 금잔디조경(주)이 만든 식물복합공간
    언 땅이 꽃망울을 틔우기까지 봄은 얼마나 바지런히 움직였을까. 시속 300키로로 달리는 기차에 올라 계절의 속도를 가늠해 보았다. 4월이면 분홍빛 복사꽃이 피는 고장, 경북 청도. 가장 먼저 봄이 도착해있는 경북 청도에서 최근 순백의 목련으로 물든 식물복합공간이 생겨 화제다. 1974년부터 3대 째 가업을 잇고 있는 백년기업, 금잔디조경(주)이 운영하는 식물복합공간 소우모우가 그 주인공. 50년 동안 쌓아온 조경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Garden, Plantshop, Cafe를 통해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소우모우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영어로 ‘씨를 뿌리다, 잔디를 깎다’라는 뜻의 소우모우(SOW MOW). 맑은 공기와 비옥한 토지, 깨끗한 물이 흐르는 이곳은 원래 금잔디조경의 수목 생산지였다. 그러던 것을 금잔디조경(주)의 3세 경영인, 배영규 대표가 식물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면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원래 이곳 5만 5천 평의 땅은 금잔디조경의 수목 생산지 중 하나였어요. 맑은 공기와 비옥한 토지, 인근에 팔치지라는 저수지가 있어 맑은 물이 풍부한 이 땅을 20여 년 전, 아버지(배태흠 회장)가 수목 생산지로 마련하셨죠. 식물원과 다르게 조경에 활용되는 수목을 심어서 옮기는 역할을 했어요. 그런 만큼 정말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을 심고 가꿨습니다. 이 때문에 거래처들은 물론 조경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하러 찾던 곳이었어요. ‘이곳에 카페를 지어 아름다운 풍광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어떻겠느냐’는 주변의 권유로 식물복합공간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좌 - 박선민 소우모우 대표 / 배영규 금잔디조경(주) 대표, 우 - 배태흠 회장과 황현순 여사 소우모우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플랜테리어 카페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 Garden, Plantshop, Cafe를 통해 50년 동안 쌓아온 조경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식물복합공간이다. 오랜 고심 끝에 탄생한 1층 카페 건물은 자연을 모티브로 전체적으로 곡선으로 설계됐다. 카페 실내에서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앉은 자리에 따라, 어떤 창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보이는 경관이 저마다 달라요. 그래서 유리창에 보이는 나무의 이름을 써뒀습니다. 카페 프론트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나무는 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이에요. 저희의 시그니처 나무죠. 유리관에 오브제처럼 배롱나무를 심는데만 수개월이 걸릴 정도로 꽃나무를 식재하는데도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뛰어난 공간미 만큼이나 카페 콘텐츠도 충실하다. 카페 경영을 맡고 있는 아내, 박선민 대표는 “아름다운 조경과 뛰어난 건축미 만큼 수준 높은 식음료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카페 운영에 쏟는 노력과 정성에 대해 말했다. 최상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첨단 커피 머신을 갖췄다. 매장에서 매일 굽는 베이커리 메뉴도 인기다. 주말이면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늘 분주하지만, 마음씨 착한 박 대표는 언제나 좋은 커피를 대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플랜트샵은 가드닝에 관한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한 플랜테리어 전문가인 배태흠 회장의 셋째 딸, 배정원 이사가 맡고 있다. 카페 경영을 받고 있는 새언니, 박선민 대표는 “뛰어난 미적 감각으로 플랜테리어와 공간 구성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라며 시누이의 뛰어난 감각을 자랑한다. 어려서부터 조경업에 몸 담아온 아버지(배태흠 회장)과 어머니(황현순 여사)를 보고 자란 그녀는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모태 식집사’다. “가정을 이루고 하나, 둘 화분을 가꾸면서 가드닝의 재미에 푹 빠졌어요. 요즘 말로 식물을 사랑하는 ‘식집사’가 되었죠(웃음). 오빠 사업에 함께 힘을 보태려고 플랜트샵을 맡았어요. 식물을 기르는 분들의 마음과 고충을 잘 알기에 적합한 식물을 추천해 드리기도 하고 가드닝 교육도 하고 있어요. 카페 손님들 중에 플랜트샵에서 식물을 사서 가시는 손님이 많아요. 그분들이 가정에서도 식물을 잘 기를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SNS를 통해 소통하고 있습니다(웃음).” 입구에서부터 조성된 1,500평 규모의 보타닉가든은 이곳의 또 다른 자랑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풍요로운 땅, 그곳에서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피고 진다. ‘저수지 뷰’와 ‘꽃밭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원래 수목 생산지이었던 만큼 지역에서 재배되지 않았던 다양한 수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다. “기후 환경이 변화하면서 그때 그때 재배되는 수종도 달라져요. 경북 청도에서는 원래 재배되지 않았던 동백, 은목서 등 다양한 수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조경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요. 조경회사도 사업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런 노력을 통해 조경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웃음).” 새로운 터전을 닦으면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 1월, 배영규 대표가 (재)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것.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할 계획이다. 식물복합공간의 새로운 장을 연 소우모우. 그 근간에는 백년기업인 금잔디조경(주)이 있다. 1974년 1대 창업주, 故 배소돌 선대 회장과 2대 배태흠 회장이 문을 연 이래로 3대 배영규 대표가 가업을 이어 뚝심 있는 한우물 경영을 하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금잔디조경(주)은 조경 설계, 시공, 생산,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조경업계에서 금잔디조경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기술 노하우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남다른 선구안으로 조경업계를 이끌어온 배태흠 회장은 조경산업 발전과 함께 해온 원로다. 그의 경영철학은 ‘신용’과 ‘정직’. IMF 외환위기로 조경업이 침체를 겪을 때도 뚝심 있는 한우물 경영 철학으로 어려움을 돌파해왔다. 배정원 소우모우 총괄이사 / 플랜테리어 전문가 “조경업은 절대 짧은 안목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금잔디조경을 신뢰해 준 많은 거래처의 믿음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노력해왔습니다. 반세기 동안 이어온 금잔디조경의 오랜 역사와 기술 노하우 위에 식물복합공간을 열어 우수한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백년기업의 정신을 잇겠습니다.” 지금도 수목을 아끼며 가꾸는 배태흠 회장은 아내, 황현순 여사와 함께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장남, 배영규 대표는 영남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가업을 잇고 있으며 그의 아내인 박선민 대표와 동생, 배정원 이사와 소우모우를 운영하고 있다. 둘째 딸, 배지양 씨는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 순백의 목련꽃이 물드는 언덕에서 가족사진을 찍는 그들의 모습에서 끈끈한 가족애와 가업을 잇는 투철한 기업가 정신이 묻어났다. 건강하게 성장한 자녀들은 모든 공로를 가업과 가정을 일구기 위해 헌신해온 배태흠 회장과 황현순 여사에게 돌렸다. “소우모우를 기획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때마다 아버지께서는 ‘이 돈이 없다고 생각하고 사업을 하라, 실패해도 된다’며 제 어깨를 두드려주셨지요. 한평생 가업과 가정을 일구느라 헌신해온 아버지와 어머니를 늘 존경해왔어요.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와 동생이 있어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넓은 터전에 수목을 심고 가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우거지는 숲처럼 선대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백년기업을 일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147] •1974. 3. 금잔디농원 설립 •1988. 6. 잔디 생산 제 1농장 조성 - 경상북도 선산읍 원동(50,000평) •1992.11. 조경수 제 1농장 조성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15,000평) •2002. 4. 조경수 제 2농장 조성 - 경북 의성군 안사면 월소리(85,000평) •2003. 9. 잔디 생산 제 2농장 조성 - 경북 구미시 지산동(50,000평) •2004. 1. 금잔디조경(주) 설립 •2004. 2. 조경 전문건설업 등록 •2015. 2. 농업회사법인(주) 금잔디농원 설립 •2015.12. 조경 일반건설업 등록 •2007. 2. 조경수 제 3농장 조성-경북 청도군 이서면 고철리(10,000평) •2009.12. 조경수 제 4농장 조성- 경북 청도군 청도읍 안인리(55,000평) •2016.12. Plantshop 신축 •2020. 3. 조경,정원,가든 식물연구지 조성 - 경북 청도군 청도읍 안인리(1,500평) •2021.11. 금잔디조경(주) 본사신축 - 대구 수성구 상동 •2022.12. 식물복합공간 cafe sowmow 신축 •2023. 3. 1차 open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금잔디조경(주) 본사 전경 [1147]
    • 경제
    2023-04-20
  • S-OIL, 2023 국가산업대상 브랜드전략 4년 연속 수상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13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4년 연속 브랜드전략 부문 1위, 3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국가산업대상은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 산업 20개)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S-OIL은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대규모 시설 투자, ESG 경영, 고객중심의 창의적 브랜드마케팅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S-OIL은 정유 부문, 석유화학 부문, 윤활 부문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본격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투자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는 에너지 대전환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S-OIL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S-OIL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 수립, ISO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휘발유·경유 환경품질등급 최고수준 유지 및 일관된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OIL은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DJSI World 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S-OIL은 좋은 기름을 공급하는 품질철학과 소비자를 응원하는 브랜드철학을 기반으로 광고 캠페인, 프로모션, 멤버십 제도, 서비스·품질관리 등 통합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언론연락처: 에쓰 오일 홍보팀 김민영 매니저 02-3772-5909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경제
    2023-04-13
  • ‘국내 최대,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 개소’ 깨비농장! 한국 블루베리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최근 조만익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 개소식에서 국내 블루베리 산업 발전을 위한 성금 1,100만 원을 (사)한국블루베리연합회에 기탁했다.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시장 확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블루베리 농가의 성공적인 농장 조성을 위한 ‘컨설팅 사업’, 블루베리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사업’, ‘기술 연구 개발 사업’, ‘수출 사업’ 등 블루베리 전 사업 영역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농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쉽게 블루베리를 재배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 및 손쉬운 재배 기술을 매뉴얼화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연구개발 부분에서도 블루베리뿐만 아니라 원예 작물의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하며 종자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고 중국 수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조만익 대표이사는 블루베리 재배, 생산 분야의 권위자다. 그의 고향은 전남 순천. 3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두각을 나타냈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컴퓨터를 공부하고자 컴퓨터 관련 학과로 대학에 진학해 졸업하기 전 대학 내 창업기업으로 IT기업을 설립, 일찍이 장래가 촉망되는 벤처기업가로 주변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던 그가 귀촌을 결심한 건, 2008년. 병환이 깊어진 부모님의 병간호를 위해서 시골로 내려오면서부터다. “창업을 하곤 대학에서 5분 거리에 자취방이 있었는데, 3주에 한번 갈까 말까 할 정도로 회사에서 먹고 자며 기술 개발에만 매진했죠. 기술 개발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어린 나이에 학연과 지연 등 연고 없이 사업을 한다는 것이 참 어렵더군요. 하지만 그때 경영 전반에 관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암에 걸린 부모님의 병환을 돌보기 위해 시골로 귀촌을 결심하게 됐어요. 어려서부터 농사일이 뼈에 사무치게 고단한 일임을 잘 알기에 결코 ‘귀농’이 아닌 ‘귀촌’만을 고집했죠(웃음).” 시골에 집을 짓고 이사한 후로도 한사코 거부하던 귀농. 그러던 그가 영농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건 매형의 농장 경영을 도우면서부터다. IT기업을 운영했던 경험으로 농장 홍보와 사업화에 대한 컨설팅을 도왔고 국내 최고의 야콘 스타팜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영농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그의 눈에 띈 것이 바로 운명과 같은 블루베리다. 그 당시, 블루베리는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각광 받기 시작할 때였다. “귀농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처음에는 블루베리를 재배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그러다 육아에 쫓겨 밤에도 안경을 쓴 채로 잠든 아내가 늘 안쓰러워 눈에 좋은 먹을거리가 없나 알아보다, 우연히 블루베리를 알게 됐죠. 정원에 블루베리 몇 그루를 심는 것이 시작이었어요. 그때는 막 블루베리 붐이 일기 시작할 때라, 올바른 블루베리 재배를 위한 품종과 묘목의 재배 기술이 확립되기 전이였죠.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블루베리를 더 잘 키울 수 있을까 자료를 찾으며 공부를 하게 되면서 서서히 관심을 갖게 됐어요. 영농에 대해서도 매형의 농장을 도왔던 경험을 통해 영농에 새로운 비전을 발견했고 2008년 블루베리 농장을 만들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그는 2년여 간의 준비 끝에 2010년 블루베리 전문 농장, 깨비농장을 열었다. 전남 순천 산 중턱에 위치한 2,000여 평의 밭에 블루베리 묘목을 식재해 블루베리 전문 농장을 일군 것. 농장 구성 초기 블루베리 품종 고르기, 묘목심기, 재배 방식 등을 배우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발로 뛰었다. “당시 국내 블루베리 시장이 태동기다 보니 품종의 선택부터 체계적인 재배관리법이 정립되지 않았어요. 정말 찾아가는 농장마다 각양각색으로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더군요. 이 때문에 얻는 결실도 농가마다 저마다 달랐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블루베리 재배법은 일본을 통해 전해진 것이라 우리 농가의 현실과 맞지 않았어요. 실제로 당시 20년이 앞섰다는 일본 블루베리 재배 시장을 분석해보니 제대로 된 재배 이론뿐 아니라 블루베리 산업 자체가 국내와는 전혀 다르더라고요. 왜 그런가 하니 일본과 한국은 블루베리 산업 모델 자체가 달랐어요. 일본은 전체 블루베리 소비량의 70%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나머지 30%를 도시근교의 소규모 농가에서 체험농장으로 충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블루베리 농가 체험이 주된 산업 모델이었죠. 반면 한국은 그 당시에 제도적으로 해외 수입이 이뤄지지 않을 때라 전체 블루베리 소비량의 전량을 국내 소규모 농장이 생산하는 양으로 충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우리 농가의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일본의 블루베리 재배법이 통용될 수 있었던 것은 블루베리의 재배 특수성 때문이에요. 일반적인 작물과 달리 블루베리는 산성 토양(pH 4.2~5.2)에서 잘 성장하는 작물이거든요. 이런 특수성 때문에 그릇된 재배법도 ‘블루베리는 특이한 작물이니 그렇다’는 주먹구구식의 변명이 통할 수 있었죠.” 1만 평 규모의 블루베리 전문 대단지를 조성해 확장 이전한 충남 본사, 전국 최대・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가 자리한 곳이다 블루베리 식재 후 몇 년간,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저녁부터 새벽까지 블루베리 생육과 재배법을 공부하며 주경야독으로 재배기술을 익혔다. 하지만 문제는 비단 매뉴얼 화되지 않은 재배법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블루베리의 품종이 명확하지 않아 농가에서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허다했다. “당시 묘목상에서 추천받아 묘목을 사면 알려준 품종과 다른 경우가 허다했어요. 묘목상에서도 농가에서 묘목을 심고 3년이 지나서야 해당 품종의 동일성을 알 수 있기에 이를 악용해 어떤 품종의 블루베리인지도 모르고 판매에만 열을 올린 경우가 많았어요. 이 때문에 분쟁도 많았고 또 망하는 블루베리 농장들도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농장주들 사이에서는 ‘몰라베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어요. 사서 심었으되 심은 사람도 무슨 품종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말을 빗댄 말이죠. 깨비농장이 블루베리 농장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할 때 쯤 많은 농가들이 이 같은 문제로 도움을 청해왔어요. 농가의 현실을 마주하곤 내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국내 블루베리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우선, 세계 우수 품종의 블루베리를 믿을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보급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블루베리 산업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그는 블루베리 종주국, 미국으로 향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으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블루베리의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미시간주립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휴론, 드래퍼, 리버티, 오로라 등 추위에 강한 북부하이부시 블루베리 4개 품종의 전용실시권(Exclusive License)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조지아주립대학과도 MOU를 체결하고 하우스 시설 및 남부 지역에 적합한 조생종 남부하이부시 수지블루, 조지아돈 등 6개 품종의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개발한 우수 블루베리 품종을 국내에 정식 도입해 국립종자원과 3~4년에 걸친 재배 테스트를 통해 품종보호 등록을 한 것. 품종보호 등록은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지적소유권이다. 서류심사와 2년 동안의 재배심사를 거쳐 일정 자격을 갖출 경우 품종보호등록과 함께 설정된다. 품종보호권이 설정되면 작목육성자는 설정 시부터 해당 작물에 대해 채소는 20년, 과수와 임목은 25년 동안 배타적 권리를 갖는다. “세계적인 우수 블루베리 품종을 국내에 도입해 정식으로 품종보호 등록을 한다고 할 때 모두가 말렸어요. 특히 품종보호등록 전문 변리사는 “경험상 품종보호 등록 기간 동안 불법으로 무단증식과 판매가 이뤄질 경우 99%가 망하더라”라며 간곡히 만류하더군요. 하지만 전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리든 얼마나 큰돈이 들든 반드시 세계 우수 품종의 블루베리 품종을 일부의 몰염치한 불법 수입상들의 농간에 놀아나 몰라베리로 전락시키는 일 없이, 국내 농가에 믿을 수 있는 정식 루트를 통해 우수 품종을 보급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오랜 노력의 결과, 2012년 국내 최초로 블루베리 10개 품종에 관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출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국내 최초로 블루베리 9개 품종에 관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등록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12년 우수 품종들의 도입 이후로 10여 년이 지난 지금, 국내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각광 받는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세계적인 우수 국외 품종의 국내 도입 10년, 조만익 대표이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년간의 블루베리 육종연구를 통해 국내 소비자 맞춤형 품종 특성을 분석하고 자체 기술로 국산 블루베리 신품종 ‘메가블루’를 품종 출원했고 최근 국내 최초로 국산 블루베리 품종의 품종보호 등록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국내 블루베리 품종 연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조만익 대표이사는 국내 블루베리 산업의 전반적인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블루베리 재배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블루베리 재배 전문가들을 양성해 선진 재배 시스템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 “농가에 효율적으로 좋은 묘목과 재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고민 끝에 2018년 농업회사법인 깨비농장(주)를 설립해 법인화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1호 블루베리 전문 연구소인 ‘깨비농장 연구소’를 설립해 블루베리 재배기술의 확립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우수 품종 묘목을 무병묘로 보급하기 위하여 생장점 배양을 통한 무병묘 대량 조직배양 증식기술과 자원을 확보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블루베리 묘목 중국 수출 블루베리 전문 기업, 깨비농장은 충남 천안에 본사 및 연구소, 판매장이 있고 전남 고흥군에 깨비농장 남부총판과 경북 청도군에 깨비농장 동부총판을 두고 있다. 최근에 이전한 본사는 충남 천안에 1만 평 규모의 블루베리 전문 대단지를 조성해 확장 이전했다. 본사 건물은 마치 카페를 연상케 하는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한다. 직원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농업회사법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참신한 도전을 시도한 것. “몇 해 전부터 구상한 본사 건물 및 재배단지를 제가 직접 3D로 모델링 한 후 전문가들과 오랫동안 차근차근 설계하며 본사 이전을 준비해왔어요. 직원들뿐만 아니라 깨비농장과 함께하는 전국의 블루베리 농가들 또한 블루베리 메카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특히 블루베리 재배단지는 농장을 준비하는 분들이 ‘내 농장을 만들면 이런 모습이겠구나’ 생각할 수 있는 쇼룸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본사와 연구소, 판매장 그리고 재배단지를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깨비농장의 본사 이전에 주목할 것은 국내 최초, 최대 블루베리 육종연구소를 설립해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는 조 대표의 집념 끝에 맺은 결실이다. 평생 농업연구에 천착해온 농학박사들로 구성된 우수한 연구진과 최첨단 설비 등 과감한 R&D 투자로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 생산뿐만 아니라 국내에 최적화된 블루베리 품종 개발, 그에 맞는 재배 방법과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 생산은 많은 투자와 연구진들의 오랜 노력 끝에 맺어진 결실입니다.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를 생산하는 것이 오랜 시간과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부분이지만 ‘우수한 품종과 무병 묘목 생산이 곧 농가의 성공과 직결되고 농가의 성공이 깨비농장의 성공이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신념이 회사에서는 경제적 가치를 떠나 농가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과 문화로 자리 잡았고요. 연구진들이 열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확립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해요.” 연구성과는 과수인 블루베리에 국한되지 않고 화훼 분야에서도 다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3년부터 국가 전략형 종자 산업인 골든씨드프로젝트(GoIden Seed Project) 백합 과제를 수행했다. 그간 국내에 우량 품종이 개발되더라도 시장 점유를 할 수 있을 만큼의 구를 대량 생산할 수 없어 품종 대체를 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체세포 유래 배발생 세포를 이용한 백합 구근 대량 증식 기술’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이 기술로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신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ogy)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제력 향상에 기여할 우수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농업 분야에서 이례적으로 화학·생명 분야에서 깨비농장이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통해 최근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묘목에 이어 백합 종구의 수출로 중국 수출의 길을 열었다.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농가의 성공적인 농장 조성을 위한 ‘컨설팅 사업’, 블루베리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사업’, ‘기술연구 개발 사업’, ‘수출 사업’ 등 블루베리 전 사업 영역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깨비농장 자체의 세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이용해 기술을 이전 받고 생명공학 연구를 통해 신품종을 개발하고 재배 기술을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것.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팜 통합 제어 시스템 구축과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과 함께 변화하는 시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시스템화를 꾀하고 있다. 조만익 대표이사는 장기적인 사업의 롤모델로 세계적인 오렌지 브랜드, 썬키스트(Sunkist)를 들었다. “흔히 썬키스트를 다국적 기업으로 알고 있지만 협동조합의 가장 우수한 롤모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썬키스트는 100여 년 전 유통 중개상의 횡포를 막기 위해 농민들이 스스로 조직했던 단체로, 현재 6천여 농가가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1900년 초 썬키스트라는 상표를 앞세워 당시에는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시작해 현재는 고품질 오렌지의 대명사까지 이르렀습니다. 썬키스트는 일반 농민과 협동조합이 대기업 못지않은 브랜드로 정착될 수 있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처럼 한국의 블루베리도 우수한 동일 품종을 매뉴얼화된 재배기술로 동일하게 재배하고, 품질관리(QC)를 통해 선별된 우수한 블루베리 열매를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사업까지 구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십 수 년간, 우수한 블루베리 품종을 도입하였을뿐 아니라 국내 최초 블루베리 품종 개발 등록 및 매뉴얼화된 재배기술을 보급하며 그 기반을 닦았다면 앞으로는 깨비농장의 컨설팅을 받은 농장들이 생산한 블루베리를 품질관리(QC)를 통해 선별해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깨비농장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블루베리 신품종 ‘메가 블루’ 그는 블루베리 종주국 미국과 칠레처럼 농가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정부와 협상해 블루베리 농가들이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농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블루베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블루베리 종주국인 미국이나 칠레에서도 블루베리가 막 보급될 때 품종 개발과 재배법이 확립되지 않아서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고 하더군요. 이후 농가들이 스스로 단체를 조직하고 협회를 창립하였으며 블루베리 전문 기업의 적극적 후원으로 재배기술을 확립하였고 이후 농가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정부와 협상해 블루베리를 안정적인 소득 작물로 안착시켰을뿐 아니라 수출 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깨비농장은 지속가능하고 예측가능한 농업의 시스템화를 통해 블루베리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1147]
    • 경제
    2023-04-13
  • 인터뷰 - 신영철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소상공인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민생경제 회복의 바로미터"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코로나19의 파고는 아직 수그러들지 않았다. 유엔(UN) 경제사회처는 ‘2023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률 1.9%, 한국 경제 성장률은 2%로 전망했다. 지난 수십 년간에 걸쳐 가장 낮은 수치다. 장기간 계속된 경기 침체 여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고 체감경기마저 얼어붙으면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하기 위해 지역과 중앙을 오가며 누구보다 바쁘게 뛰고 있는 신영철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단단한 눈빛과 불끈 쥔 주먹에서 그의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_김유미 기자 K-방역, 소상공인들의 희생과 헌신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 청와대 앞 1인 피켓시위 벌이며 소상공인 입장 대변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3월, 신 회장은 청와대 앞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추진 촉구를 위한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생존을 위협받는 지경”이라고 간절함을 호소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였지만, 소상공인들은 정말로 생사기로에 있었습니다. 저 또한 집합금지, 제한 행정명령 조치 등으로 큰 영업 손실을 입고 있었구요. 문제는 소상공인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와 지자체는 우왕좌왕하며 조금도 그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당시 신 회장은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대응 매뉴얼 작업과 함께 소상공인들을 위한 코로나19 전담팀 구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선정과 함께 1회 이상 사전 방역 실시, ‘비 접촉 온도계’ 배부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대단한 걸 바라는 게 아니었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게는 말 그대로 생존권 보장이나 마찬가지였어요. 최소한 먹고 살 수 있게는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막연한 규제만이 능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상황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제재만으로 소상공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암묵적으로 바라는 상황이 답답했던 거죠.” 금융 지원 대책 마련 위해 ‘건의문’ 직접 작성해 전달 3년 거치, 7년 상환으로 관철, 소상공인 부담 덜어 2022년 4월,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신영철 회장은 산하 22개 시・군・구 조직을 파악하고 안정화한 후, 가장 먼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금융 지원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코로나 이후 누적된 적자에다 영업을 이어 가기 위해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소상공인들에게는 그야말로 가장 시급한 문제였기 때문. “소상공인들 중에 대출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경남도만해도 업장 당 평균 1억 5천만 원 이상에 달합니다. 소상공인 대출을 받는 것도 모자라 주택 담보대출까지 끌어쓰고 있는 실정이죠. 금리 인상으로 인한 연체 이자에 상환 부담까지 더해져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상황이었습니다. 폐업이나 휴업하는 즉시 ‘기한 이익 상실’이라는 이유로 일시불로 갚아야 하니 대출금 때문에 폐업도 하지 못하는 서글픈 현실 속에서 버텨온 것이지요.” 신 회장은 작년 11월부터 설문을 통한 실태 조사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금융위원회에 전달할 건의문을 작성했다. 관련 기관 곳곳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현 상황을 알리고 수용 가능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해 설득에 나섰다. 그리고 올해 3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사업자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확대・시행이 결정되며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틔게 됐다.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 그가 건의문에서 제시한 내용 그대로 관철된 것이다. “장관이나 단체장, 기관장들과의 면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출 만기 연장, 상환 유예’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해왔습니다. 그동안은 찔끔찔끔 만기를 연장하며 소상공인들의 애를 태워왔었지요.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상환 일자까지 도래한다면, 앞으로 벌어질 상황이 충분히 예측이 되었기에 더욱 절실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결과가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빠른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연합회 역시 계속해서 발빠르게 대처해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은 서민경제의 버팀목이자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 최저임금 인상·임대료 부담 등 올해가 고비, 생계 지탱해 줄 지원책 시급 전국 소상공인은 700만 명에 달한다. 경남도는 40만 명, 이 중 올해 초에만 2만 명이 빠져나갔다. “700만 소상공인들과 그 가족은 물론, 종사자와 그들의 가족까지... 소상공인들의 아픔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결국 소상공인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폐업이 이어지고 있어요. 대형 유통 업체들의 골목상권 진출 문제, 카드 수수료 문제, 고임금 문제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경영 안정에 직결되는 문제들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소상공인이 현실에서 겪는 문제들을 정책 입안자들이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장기적・다각적인 시각으로 앞을 내다보고 플랜을 짜야 합니다.” 신영철 회장은 경쟁력 회복을 위한 방안을 얘기 하던 중 “최근 대기업이 업종을 불문하고 무분별하게 소상공인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상품을 한눈에 확인, 비교할 수 있고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만들어낸 플랫폼들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구축은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구축 같은 경우는 자금이나 인력, 기술력 등에 있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결코 소상공인들이 대기업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없는 특수성이 있어요. 같은 스타트 라인에서 대등하게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나 지자체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플랫폼 구축 지원을 요청합니다.” 그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고려한 최저임금의 업종별·지역별 ‘차등 적용’ 등 합리적인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나아가 한류 열풍과 함께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들이 5,000만 국내 시장만을 바라볼 게 아니라 80억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도 있지 않겠냐”며 “이들의 기업화와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의 가이드가 필요하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전체적으로 소상공인 관련 예산이 너무 부족합니다. 우리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당시 국가 위기 속에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며 정부 시책에 협조해 왔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 기대 매사 ‘무도(武道) 정신’으로 임하면 못해낼 것 없어 경남 밀양이 고향인 신영철 회장, 용인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고향으로 내려와 밀양FC축구교실을 열어 지역 유소년들의 꿈을 키워왔다. 체육학사 학위 취득과 교원자격(체육실기교사) 취득, 대한유소년 축구지도자와 심판 자격, 문화관광부 2급 경기지도자 등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아픈 어머니를 위해 밀양와송농장을 직접 인수해 운영할 정도로 효심도 깊다. 2018년, 최저임금 상향 발표와 함께 연합회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신 회장. 이듬해 6월,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을 맡고 그와 함께 작년 4월, 경남연합회 역대 최연소 회장으로 취임하며 젊은 만큼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당시 인터뷰에서 그가 언급한 ‘실질적인 대책’, ‘사각지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등의 표현은 이후 수많은 언론에 인용되며 소상공인들의 현주소를 생생히 전달하는데 쓰이기도 했다. “행정이나 정책 관련해 좀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입학했다”는 그는 “이제 한 학기 남았다”며 웃어보인다.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곧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국민경제의 성장과 발전의 토대라는 점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종합적인 활력대책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소상공인에게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안겨줘야 해요. 우리 소상공인들 역시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더욱 정진해야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으로 서민경제 전체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의, 인내, 염치, 극기, 백절불굴’, 제 마음속 깊이 자리한 무도 정신으로는 못할 것이 없습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단합된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것입니다.” [1147]
    • 경제
    2023-04-10
  • 박혜영 바이미컴퍼니 대표 -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 살리고 나눔 문화 전파, 선순환에 이바지하고파
    학창 시절, 학교에서 불우이웃돕기 저금통을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용돈을 받아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이 저금통을 채우기란 쉽지 않다. ‘이 돈으로 과자 하나 더 먹을 텐데’, ‘피시방에 가고 싶은데’, ‘꼭 내야만 할까?’ 등 다양한 유혹에 부딪히기 십상이다. 그러나 저금통을 제출하는 날, 옆자리 친구의 가득 찬 저금통을 보면 괜스레 부끄럽고, 위축된다. 그리고 다짐한다. ‘나도 다음엔 꼭 가득 찬 저금통을 내야지.’ 옆자리 친구의 선한 영향력이 미친 것이다. _박가빈 기자 2022년 1인 여성기업으로 창업한 바이미컴퍼니는 고객사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 온라인마케팅 종합 솔루션 제공 업체이다. 박혜영 바이미컴퍼니 대표는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시기에 50곳이 넘는 고객사들과 협력했다. 남편과 함께 바이미컴퍼니를 운영 중인 박 대표의 전공은 사회복지였다.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그는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 학위도 가지고 있다. 10년간 국제 구호 개발 NGO 단체 굿네이버스에서 근무한 박 대표와 그의 남편은 퇴사 후 2022년 바이미컴퍼니를 설립했다. “브랜드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한다는 것이 전혀 다른 분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10여 년 동안 수많은 업종의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한 경험을 통해 브랜딩에 대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어요.” 박 대표는 “사회복지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연결’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원,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는 일을 하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캠페인을 하고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굿네이버스에서 일할 때도 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기획해서 진행하고 이를 알리는 홍보 마케팅의 일들을 해왔어요”라고 말한 그는 “이전에는 소상공인들에게 후원을 받아서 지역 어려운 곳에 나눔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면, 지금은 소상공인들과 협업하여 돈도 벌고 우리가 직접 바이미컴퍼니 매출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나누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더 보람 있고 좋습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사에 대한 질문에 박 대표는 ‘부산 조아짐’을 꼽았다. PT 전문센터인 조아짐을 컨설팅하고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을 협업한 박 대표는 원래 운동에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제가 알리려는 곳을 잘 파악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직접 그곳에 참여해본다”라고 말한 그는 조아짐에서 직접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운동에는 관심도 없고 ‘종이 인형’으로 불렸던 제가 1년 넘게 남편과 함께 PT를 받았어요. 그 결과 더 생생한 후기와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어요”라고 말한 뒤 “부산 조아짐 대표님과 함께 협업하며 상생의 의미를 더욱 알게 되었어요. 덕분에 남편과 함께 바디프로필도 찍었습니다. 또 앞으로 헬스케어 건강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적으로도 확장할 계획이 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나아가 박 대표는 생활체육 지도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고,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아가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인 ‘K-CLASSIC’의 부산 홍보위원장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다. 바이미컴퍼니는 고객사인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프롬한라’와 협업하여 ‘헤브어드림양말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유기동물의 꿈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로 양말의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묘 보호센터에 기부하는 것이다. “이런 프로젝트를 1년에 1번 프로젝트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한 박 대표는 “단순 돈 기부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서 기부문화 확산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바이미컴퍼니에서는 단순 마케팅 관련 컨설팅만 하지 않는다. 박 대표는 창업을 진행하려는 여성들을 위한 소모임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창업 관련 강의도 나간다고 한다. “소모임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다양한 이유로 취·창업을 못 하시는 여성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재택근무로라도 수익을 조금이나마 창출할 수 있게끔 교육으로 도와주려고 합니다.” 바이미컴퍼니는 다른 마케팅 기획사와는 다르게 고객사와의 계약을 1개월 단위로 진행한다. 박 대표는 “소상공인들에게 1년의 계약기간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케팅 방법을 배우고 방향을 설정해서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가 되면 계약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며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돈을 목적으로, 일적으로만 했으면 어려웠을 거예요. 정기구독하듯 긴 단위로 계약을 했다면 물론 안정적이었겠지만, 남편과 함께 ‘돈을 좇지 말자. 소상공인들과, 지역과 상생하자’라는 가치관을 공유했고 지금까지도 유지 중이에요. 고객사들의 예산을 고려하고, 우선적으로 필요한 마케팅이 무엇인지 철저히 분석해서 필요한 최소한 마케팅만 컨설팅해주고 있죠. 그 결과 고객사들의 입소문, 꼬리를 무는 소개로 고객사가 계속 이어져 왔답니다.” 지난 3월 7일, 바이미컴퍼니는 정관읍 행정복지센터에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고객사들과 함께 기부하고 싶었지만, 현장에서 고객사들을 만나다 보니 그들의 다양한 사정을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게 기부가 부담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에 ‘우리가 고객사를 통한 매출의 일부를 기부한다면 고객사와 함께 기부하는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먼저 시작하면 다른 분들도 기부에 관심을 갖게 되고, 따라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며 사회적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100만 원 한 번 기부했다는 것이 누군가에겐 ‘대단하다’라고 느껴질 수도, 또 누군가에겐 ‘별거 아니다’라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돈이 누군가에겐 꿈이 될 수도, 미래의 발판이 될 수도, 빛을 줄 수도 있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모두 각자의 삶이 힘들어서 기부가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기부하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될 거예요.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에 환원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요.” 이번 기부를 통해 박 대표는 정관읍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되어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복지 활동에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기획하는 일들에 동참해서 아이디어를 보태고, 사진 촬영이나 영상, 홍보와 관련되어 할 수 있는 협업은 함께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한 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주시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시 지역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라며 다시금 선순환의 바람을 드러냈다. 기장군 10년 차, 정관읍 4년 차인 박 대표는 “유독 정관읍이 지역복지에 관심이 많고 다양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관읍에 나눔 문화 형성이 잘 되어있음을 기사로 접하기도 하고, 정관에 거주하면서 몸소 느끼기도 해요. 하루라도 빨리 이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참여했어요”라고 말한 뒤 “작년에는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기장군, 특히 정관읍을 중심으로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보려고 해요. 특히 소상공인들 중 취약계층을 위해 선행을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도와드리려고 합니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올해 기장군 정책 홍보 명예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그는 “정관을 기점으로 기장, 부산으로 업무 범위를 확장하면서 나눔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게끔 앞장서려고 합니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바이미컴퍼니와 함께한 모든 고객사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에 전해지고 더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하길 기대합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서로 연결하는 것을 잘해요. 10년 다닌 직장을 남편과 동시에 퇴사하고 창업을 시작한다는 것에 많은 기도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믿고 맡겨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1년 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도움의 손길이 하나씩 모인다면 누군가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생명 같은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바이미컴퍼니를 믿고 함께해준 고객사들 덕분에 지역에 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관심이 있거나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주실 분들은 언제든지 협업 요청해주시길 바랍니다.(웃음)” [1147]
    • 경제
    2023-04-10
  • 대한민국 최고 행정사 전문그룹, 기업행정업무 혁신의 중심이 되다!
    행정업무의 원활한 운영과 국민의 권리구제를 목적으로 국민의 권리의무ㆍ사실조사 및 행정업무와 관련된 국민편의를 도모하는 행정사는 정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중 타법에 의하여 다른 전문자격사의 소관 업무 이외의 업무를 처리하는 전문자격사다. “막연하게 정부기관 일이라고 하면 55,000건이 넘는 방대한 일로 자칫 행정사라는 전문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고 콕 집어 현실을 얘기한 박준규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행정사. 곧 있을 2023년도 제11회 행정사 국가자격시험을 앞두고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행정사 전문그룹을 설립한 박 대표행정사를 만나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기업행정업무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기업의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행정사 민행24는 서울 강남 및 대전 동구 본점과 함께 부산, 제주 등 각 센터를 두고 기업행정, 도시정비, 의료기기, 도시재생 등의 전문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공공기관 예산추정 등 신규사업과 관련한 업무처리를 맡았던 공무원 출신인 박준규 대표행정사는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 위치정보 사업 컨설턴트를 통해 기업가 정신을 배양하는 일을 중점 추진화했다. 이에 박 대표는 10년간 쌓인 경험을 살려 특별히 스타트업기업이 연구개발(R&D)에 필요한 모든 보고서 작성은 물론 기술인증・인허가 등 기업행정업무에 특화돼있다. “가까운 눈앞의 이익과 권리 구제만을 보지 않고 더 멀리 올바른 행정법 제도 확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업인 출신의 맨파워가 탄탄한 민행24 행정사 그룹은 전문지식과 더불어 기업의 대표가 가져야 하는 도덕적 교양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인드 교육에 경쟁력을 두고 있습니다. 대부분 기업이 컨설팅 회사를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사실상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고 또 안타깝게 코로나시기로 인한 폐업 등 생애주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로 행정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준규 대표는 현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신기술인증)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평가위원, 환경・인 포럼(Environment & Human Forum) 부회장, 한국에너지공단 평가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가위원, 경북테크노파크 스마트공방 컨설턴트,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 한국훈련 평가위원, 서울도시재생센터 현장지원센터 자문위원 등 20개가 넘는 직함을 현재까지 유지할 정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2차 행정사 미래포럼에서 강연한 박준규 대표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체계적인 시스템의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인 저를 포함한 임원이 직접 발로 뛰며 남들이 하지 않는 영역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안목과 도전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전한 박 대표는 한 예로 회사의 창업 초창기부터 도약단계에 이르기까지 약 7년을 두고 성장단계별 기업인증을 통한 정부 지원 극대화를 도모한다. 또한 기업인증의 취득과 활용을 통해 공신력, 재무, 인사, 마케팅, 투자 및 매출 확장 등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아무래도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경우는 창업 운전, 기술/상품 개발, 시설투자, 사업 확장 등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자금 조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요. 자금조달의 목적에 따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대출규모, 난이도, 소요 기간, 금리의 장단점 특징을 바탕으로 조달전략을 수립해 기관별로 까다롭고 복잡한 지원신청 절차와 자금조달을 민행24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분석된 기업의 데이터가 기본이 되어야 하고요.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에 저희는 무엇보다도 기업 현 상황의 객관적인 자료를 위해 늘 연구하고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박 대표가 진행한 공공기관 행정법령강의 공공기관 외부 전문가(자문위원)로 활동 중인 박 대표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협업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정사 그룹 국내 최고의 행정업무 대행 에이전시, 민행24는 전문 지원센터의 협업구조로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행정사는 협업 마인드가 필수다”라고 강조한 박준규 대표. ISO9001/14001, 제조업 및 공장 시설등록, 국가보훈, 기술/기업인증, 고충민원 및 환경분쟁 조정, 비영리단체설립, 식약처인증, 외국인출입국, 위치정보사업 인허가, 정부지원사업, 정책자금, 조달물품등록, 사업계획서 컨설팅, 토지보상/배상, 행정심판 등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농림부, 문체부, 국토부, 과기부 등을 포함해 최근 3개년 실적만 하더라도 600건이 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박 대표는 “민행24는 도시재생사업, ICT 위치정보 사업 등 수많은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법령에 따라 각 지역의 기관, 기업, 개인에게 꼭 필요한 종합행정컨설팅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기술인증, 기업인증, 정부지원사업, 부동산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단순 토지보상이 아니라 부동산개발을 직접 컨설팅하는 행정사법인은 이곳이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행정업무 혁신의 중심! 민행24가 함께 하겠습니다”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강의 화합과 상생을 중요시하는 박준규 대표는 기업 컨설팅으로 업무영역을 전환하며 체제 또한 본점과 파트너점으로 나눠 조직의 슬림화와 전문화를 추구하며 이로 인한 높은 수익구조와 업무 효율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2024년 이후 사옥 겸 민원행정타워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박 대표는 행정사 업계 브랜드 1위에서 행정사 업계 업무 1위로 달려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그 규모를 확대코자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행정하면 ‘민행24’라는 게 공식처럼 기업과 고객들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기를 바라면서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행정 전문가 집단으로 인정받으며 고객과 동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행정서비스의 중심, 민행24가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며 행정사 업계의 김앤장법률사무소를 목표로 올바른 행정제도를 실현하고 국민의 권익 신장에 이바지하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46]
    • 경제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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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완 세림바이오테크 대표
    기업이란 이윤의 획득을 목적으로 운용하는 자본의 조직단위로 모름지기 한 기업의 대표라면 기업의 이윤 확대를 우선적인 목표로 두는 것이 당연하다. 특히나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신생기업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매출을 올리는 것이 급선무. 그러나 오늘 주간인물이 만난 인물은 매우 독특했다. 3년차 기업의 대표답지 않은 여유로움은 마치 세상을 통달한 도인 같았다. 아토피, 화농성 여드름 등 민감성 피부의 염증성 트러블에 주목할 만한 효과를 보이며 제품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아토뮤(atoMU)를 선보이며 조금씩 소비자의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당장 제품을 팔기보단 고객의 마음을 사고 싶다”고 말하는 세림바이오테크의 김준완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_박지영 기자 세상에 100% 확실한 것 없어 나머지는 내가 만들어 가는 것 스테로이드 부작용 등 극심한 피부트러블로 가장 절실한 이들의 희망이 되어주고 있는 자연발효 화장품 아토뮤. 민감성 피부를 위한 화장품 아토뮤를 출시한 세림바이오테크는 이제 막 3년을 갓 채운 신생기업이다. 현재 네이버의 안티스테로이드(안스테)와 각종 피부질환 카페 등 관련 커뮤니티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인정받고 있다. 이렇듯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세림바이오테크의 김준완 대표는 놀랍게도 화장품과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LG전자 해외마케팅 출신이다. 줄곧 LG전자 해외마케팅 부서에서 직무를 수행해온 김 대표는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해외마케팅 팀장은 물론 해외 주재원까지 고루 경험을 갖춘 그는 익숙한 것과는 거리가 먼 천직 해외마케터였다. 늘 새로운 것을 배우길 좋아하고 개척 정신과 도전, 활동적인 일을 좋아한다는 그는 치열한 경쟁이 일상인 해외마케팅 업무를 즐겼다고. 하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에 대한 생각은 단순히 일의 즐거움으로만 평가될 수 없었다. “15년 넘게 근무한 LG전자를 떠날 때 이러한 출사표를 얘기했어요. ‘앞으로 10년은 LG전자에서 즐거울 거 같다. 하지만 나는 40년을 바라보고 나가겠다’라고. 제가 애가 넷이거든요.(웃음)” 그렇게 세림바이오테크의 경영자 역할을 맡게 된 김 대표. 다소 무모한 도전을 가능하게 했던 건 무엇이었을까. 우수한 제품의 성공을 확신했던 걸까? “아뇨. 제품력 자체보다는 ‘사람’이었어요. 아토뮤를 개발한 사람이 LG전자 선배였는데, 딸이 심한 아토피로 고생을 했었거든요. 딸의 아토피 피부 때문에 연구를 하다가 아토뮤 물질이 개발되었습니다. 참 반듯한 선배였고 신뢰할 수 있었던 분이였죠. 저는 분명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세상에 100%는 확신은 없어요. 대신 50%만 넘으면 나머지는 제가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는 대표라는 직함을 가졌지만 김 대리가 되었다가 김 과장, 김 차장, 김 부장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다. 이마저도 즐겁다고. 경영, 총무, 인사 하나하나 여전히 보완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앞으로 차근차근 채워나갈 예정이다. 엄선된 재료로 정직한 제품 선보이며 민감성 피부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로하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누구나 한번쯤 피부트러블로 고민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근 환경의 변화, 식습관의 변화 등 다양한 원인들로 급증하고 있는 아토피부터 사춘기 시절 겪는 여드름, 습진, 스트레스성 피부트러블 등 일시적 혹은 장기적인 피부질환은 단순히 신체적 고통을 넘어 정신적 고통까지 수반한다. 특히 극단적인 피부 문제를 겪는 이들의 경우 일상생활의 어려움까지 호소하며 자존감까지 위협한다. 이처럼 생명에 지장을 주는 병은 아니지만 심각한 질병인 피부질환. 뚜렷한 원인과 명확한 치료와 약이 없어 그 고통이 배가 되는 피부질환은 질환을 앓는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괴롭다. 아토뮤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그들의 심정과 고통을 통감하며 몸과 마음 모두를 치유하고자 선보인 것. 민감한 피부에 좋다는 민간요법 뿐 아니라 과학적으로 검증된 논문 등을 토대로 참나무 추출물, 로얄제리 등 십 수종 이상의 자연 재료들을 가능한 끓이지 않고 추출, 피부에 유익한 성분이 최대한 유지되도록 하며 불필요한 성분들은 수차례의 정제작업 및 오랜 발효와 숙성과정을 거치며 잔류하지 않도록 기다리고 또 기다려 만들어진 아토뮤는 ‘천연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아토피 증상의 예방, 완화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를 받은 검증된 제품으로, 실제로 극심한 피부질환을 겪는 사람들의 진실된 후기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이 기업의 가치는 비단 제품에만 있지 않다. 기다림의 미학 아토뮤를 꼭 닮은 김준완 대표의 경영철학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가는 것. 당장의 이익을 쫓기보다 고객의 믿음을 하나하나 견고히 모아 나가는 것이다. “엄선된 재료로 항상 처음처럼 제품 생산 과정을 지키며 앞으로도 정직한 제품을 선보일 겁니다. 제품 하나는 자신 있기 때문에 언젠가 보다 많은 분들이 반드시 알아주시리라 믿습니다.” 덧붙여 “제품을 팔기보다 피부로 고생하는 이들의 마음을 살 것”이라고. 그래서 거창한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 “저희의 성공은 피부트러블로 고통 받는 이들의 믿음이 모여 단단해질 때 자연히 이뤄질 겁니다. 이미 중국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오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는 저절로 올라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출이 늘고 회사의 이윤이 늘어 기업의 규모가 커져 세림바이오테크의 이름을 알리기보다 민감성 피부에 아토뮤를 떠올리고 민감성 피부 대명사로 기억되는 아토뮤란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그. 바람이 있다면 언젠가 피부 질환을 위한 가정 상비제품으로 집집마다 아토뮤가 자리하는 것이다. 그날이 반드시 오길 바라며 김준완 대표와 세림바이오테크의 행보를 응원한다. [1041]
    • 경제
    2018-04-17
  • 김순화 세무회계 마루 대표세무사
    대한민국은 갈수록 세법이 복잡해지고 경제규모도 커지면서 세무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세무사는 납세자의 위임을 받아 세무서에 각종 세금신고를 대신해 주거나 자문해 주는 사람을 말하며 회계장부를 대신 작성하기도 한다.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의뢰인에게 가장 유리한 납세 절차를 조언하며 요즘은 단순 세금신고에서 벗어나 세금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해주는 역할로 확대되고 있다. 많은 세무사들은 자신의 특정 분야를 정하여 전문성을 갖춰 활동하며 기업과 개인에 큰 혜택을 제공한다. 세무회계 마루는 큰 기업을 대리하여 많은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실력과 여건이 충분함에도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단법인, 재단법인, 종교법인 등의 비영리법인과 주로 소통하며 사회에 선한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주간 인물은 세무회계 마루의 김순화 대표 세무사를 찾아가 집중 취재해보았다. _우호경 팀장 주지영 기자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하며 정확한 세법으로 혜택을 만드는 현명한 전문가 세무법인 마루는 2008년 설립으로 올해 10년차이며 재산세재뿐만 아니라 사업자 중 특수 분야에 대해 특성화 하여 세무적으로 다소 복잡한 전문건설면허를 소지한 법인, 납골당 분양, 대부업 등의 특수업종법인, 외국법인, 공익목적의 비영리 법인이 주 고객이다. 특별히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은 결산 서류를 공시하는 과정을 통해 세무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세무사의 조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비영리법인들의 세법 의무 이행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아 세무대리업무를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지만 김 대표는 다년간의 경험으로 업무를 표준화를 하여 비영리법인을 대리해 오고 있다. 영리법인은 세금 문제가 기업 운영에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관리부서를 통해 세무 리스크를 대비하고 있으나, 공익목적의 비영리법인은 공익성으로 인하여 수익사업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세금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대부분 세무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세무사를 찾아오며 이 경우 세금 관련 예산확보를 해놓지 않은 경우가 많아 공익목적법인의 존립 자체에 위기가 오기도 한다. 김대표는 공익목적의 비영리 법인의 경우 설립 초기부터 전문 지식이 있는 세무사의 도움을 통해 세무 리스크를 최소화 하여 당초 설립 목적인 공익성이 최대화 될 수 있도록 운영 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智) 덕(德) 체(體) 공정성으로 이끌어 내는 국민의 납세의무 김 대표는 “국가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 중대한 것 중에 하나는 재정을 확보하는 것 이며 이에 따라 국민은 공정하게 헌법상 납세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 누구에게나 동일한 소득에 대해 동일한 세금이 부과 되어야 하는데 복잡한 세법 규정을 해석하는 것에서의 오류나 새로운 세제 혜택 내지는 감면에 대한 무지 할 경우 불평등이 존재하게 된다. 세무사는 전문 지식을 전달하여 납세자가 공정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누구나 평등하고 공정하게 세법을 이행 할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통해 국가재정을 확보하여 국가를 운영 함으로써 그것이 다시 국민에게 돌아오는데 핵심적인 선순환 역할을 하고 있기에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세밀하고 정확한 상담 진행을 위해서는 납세 기한을 여유 있게 앞두고 세무사 사무실을 찾아야 함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재산에서 발생하는 세금은 기한이 정해져 있으나 양도세 신고 기한은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2달이내, 증여세 신고 기한은 증여 받은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월 이내, 상속세는 상속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입니다.”라며 기한이 넉넉하다는 것은 그 만큼의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임을 강조했다. “재산 세제의 경우 신고 시 필요한 자료가 있을 수 있으니 준비할 수 있는 시간 확보를 위해 여유 있게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세금문제를 염두 하지 않고 처분하는 경우는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사전에 상담이 필요하며 사업을 준비하는 개인도 사업하기 전에 찾아와 자문을 구하며 세무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며 납세자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대표는 세무사가 갖춰야할 덕목으로 ‘지智 덕德 체體’를 강조했다. ‘지智’ 세법은 복잡하고 국가정책에 따라 빈번히 변경 되기 때문에 단순한 암기가 아닌 세법의 취지에 대한 이해와 끊임없는 연구가 필요하다, ‘덕德’ 세법을 적용하는데 있어 국민 누구에게나 동일 소득에 대해 동일한 세금이 부과 되어야 하므로 세법 적용에 있어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한 의식이 필요로 하고, ‘체體’ 납세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납세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신고 기한에 집중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체력 관리가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세무사업으로 세무사로서 수익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전문지식을 재능기부로 일선하고 싶어요. 또한 앞으로는 비영리 부분에서 업무를 더욱더 표준화 시켜 공익 목적의 법인들이 고유사업을 운영하는 데에 도움을 드리고 싶고 일정 부분 재능기부 통해 지역 사회에도 기여 하는 것이 나의 미래 비전입니다.”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사회의 변화를 본인의 영역에서부터 선행하고자 한다. 김 대표는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로 그간의 노력을 함께 공유하며, 세법 지식이 부족해서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 이에 주간인물은 김순화 대표의 따뜻하고 순수한 온정이 지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 전달되길 바란다. [ 주요연혁 ] •2016.02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석사 •2010.10- 2014.04 전 송파세무서 영세납세자 지원단 •2017.03 - 현 강동구청 세입징수공적 심사위원 •2017.01 - 현 강동구청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위원 •2016.01 - 현 서울시 마을 세무사 •2008 - 현 세무회계마루 대표세무사 [1041]
    • 경제
    2018-04-17
  • 김연재 공인회계사
    회계감사란 기업의 회계담당자가 작성한 회계기록을 제3자가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전문 회계에 관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며 재무회계감사가 업무의 기본이다. 회계기록이나 서류가 적정하게 작성이 됐는지, 허위나 부정은 없는 지를 검사한다. 회계사는 세무 상담, 경영컨설팅도 함께한다. 기업지배구조 개편이나 기업을 공개해 주식시장에 올리는 상장(IPO)때의 자문도 주요 서비스에 포함된다. 회계사는 기업회계의 감시자면서 세무대리인도 되고, 경영자문가도 되는 셈인데, 최근에는 단순 회계감사보다는 경영컨설팅 영역이 더 커지고 있다. 또한, 기업을 고객으로 일을 하고 있으며 일반기업회계기준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기업 중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회계처리하지 아니하는 기업의 회계와 감사인의 감사에 통일성과 객관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동 기업의 회계처리 및 보고에 관한 기준을 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 상 기업의 사회적 요구도 증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은 기업의 감사, 세무대리 등의 역할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다년간의 공인회계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재 회계사를 만나 회계의 전반의 업무와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 보았다. _우호경 팀장 이승진 기자 역량을 갖춘 전문가 집단의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특별한 발걸음 회계법인은 회계감사와 세무 및 경영컨설팅 분야에서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클라이언트와 신뢰를 쌓아왔고, 이를 기반으로 무궁한 성장을 하였다. 회계사 업무는 기본적으로 전문적이고 복잡하기 때문에 대부분 팀을 이뤄 협업을 하게 된다. 회계법인 팀의 특성은 국내외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업무의 역량이 강하다는 점이다. 또한, 태국에도 지사를 설립하여 동남아시아 시장도 개척을 하고 있어서 글로벌 시장의 서비스 제공에 이바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계사는 숫자를 보는 직업이니 냉정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 뿐만 아니라 붙임성과 친화력이 함께 필요로 하는 직업이다. 그리고 회계사 업무는 기본적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고객들과의 소통을 하고 시너지 효과가 나는 일을 한다. 게다가 독립성을 갖춘 일은 확실하고 투명하게 정해진 기준대로 하고, 전문적인 판단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개인 또는 법인의 고객이 자신을 찾아오면, 어떠한 부분이 필요한지 핵심을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회계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엄격하게 요구되는 한편 감사의 자유수임제도로 인해 일부 회사들의 과도한 요구로 소신과 신뢰성을 잃을 우려가 있다. 자유수임제는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기업이 직접 외부감사인을 선임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 회계사는 자유수임제의 단점으로 인하여 감사품질이 떨어지거나 감사수임료가 시장경제논리로 인하여 감소하는 것은 회계사들의 업계 악화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적인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고 진단하였다. 행여나 고객의 과도한 요구가 있을 시에도 공인회계사의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생활 속에서도 도움이나 상담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오길 바라며 사업을 하는 개인이나 법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Global Vision을 갖춘 Accountant 김 회계사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및 미주 및 유럽시장과의 연결고리가 되는 것을 계속하여 추구해 나가고, 시대가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그에 발맞춘 대응을 하는 금융과 회계 전문 인력이 되기 위해 포괄적인 사고와 각 나라의 회계기준의 특성 및 세법의 이슈 등을 계속하여 점검해 나가는 자세를 견지하려 노력한다. 위기관리에 능한 회계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정치적인 이슈에도 민감해야 되며, 뚜렷한 국가관이 필요하기 때문에 항상 세상에 대해 광범위한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여야 하는 직업이다. 관련 회사에 관하여는 더 포괄적인 지식과 안목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회계기준, 세무적인 이슈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단편적인 사고만으로는 회사의 리스크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김 회계사는 미국 워싱턴주의 회계사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정식 라이센스가 있는 사람들은 글로벌하게 활동 범위를 넓혀야 하는데, 많은 국내의 회계사들은 국제적인 강점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청년실업에 대해 걱정을 표했다. 국가 경제력은 OECD 10위권지만 청년실업의 문제를 안고 있고, 지금 젊은 세대가 도전적인 정신자세 보다는 안정적인 직장만을 선호하는 현상에 대해 아쉬워한다. 이미 짜여진 틀 안에 스스로를 가둬두지 말고 자신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한계를 긋지 않는 것이 젊은 세대가 지녀야할 마음가짐이라고 한다. 앞으로 꿈을 가진 사람들은, 대한민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라고 전했다. 김연재 회계사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즐기고, 여행을 좋아한다. 현재의 활동 범위도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 출장을 다니며 회계감사 및 세무대리업무 그리고 M&A 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업무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김 회계사는 앞으로도 전세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고 김연재 회계사는 국제적인 발돋움을 할 것이라고 한다. 주간인물은 김연재 회계사의 무궁한 글로벌 비전과 건승을 기원한다. •(현)한경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 •(현)(주)인터벡스테크놀로지 감사 •(전)위너스경영아카데미 멘토 •경영경제학부 대표 •한동대학교 경영경제학부 전체 졸업생 대표 •미국공인회계사(워싱턴주) •한국공인회계사 [1041]
    • 경제
    2018-04-17
  • 김대현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최근 김대현 세무사가 107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2018년 첫 번째 경남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것.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고 있는 대표 모금사업이다.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부 문화 성숙을 이끌어 사회 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는 취지로,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에게 자격 조건이 주어지는 고액 모금 사업이다. 주간인물은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 김대현 세무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세무행정 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쌓은 20년 공직 생활 주경야독, 세무사로 제2의 인생 시작해 삶의 새로운 전환점에 기부 결심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제 인생의 버킷 리스트의 첫 번째였습니다. 공직 인생을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지금, 첫 번째 버킷 리스트를 실천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환하게 웃는 김대현 세무사. 그는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창원세무서, 마산세무서, 북부산세무서 등에서 20년 동안 근무한 공무원 출신이다. 명예퇴직을 신청한 후 창원 의창구 상남동에 김대현 세무회계사무소를 열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중년의 나이에 합격하기 어려운 세무사 시험에 2년만에 합격해 새로운 인생을 열었다. ‘인생에는 공짜란 없다’는 평소의 주관대로 주경야독의 정신으로 수험 생활에 매진했다. “공직생활의 보람이 컸지만, 새로운 인생에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경야독을 하며 시험을 준비했죠. 놀아달라던 아이도 외면한 채, 하루에 5분씩 잠을 쪼개 자며 수험 생활에 매진했어요. 같이 일하던 선후배들과 가족들의 도움이 있어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세무사로 인생을 시작할 때 막막함도 컸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을 주셔서 아직까지 가야할 길이 멀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그는 2017년에 의창구 상남동에 김대현 세무회계사무소를 열었다. 공직생활에 익숙한 그가 세무회계사무소를 열고 운영할 때 막막함도 컸지만 그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버킷 리스트를 썼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때, 평소 존경하는 지인이 이런 조언을 하더군요. ‘비워야, 비로소 채울 수 있다’고. 저는 그 조언대로 통장 잔고에 1억원이 찍히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차를 사고, 집을 사는 것보다 먼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겠다는 게 첫 번째, 버킷리스트였죠.” ‘신의’와 ‘정직’이 밑천 업에 대한 본질적 애정으로 정도(正道)경영 나눔은 남이 아닌 나를 위한 길 그렇게 그는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적은 쪽지를 지갑 속에 넣고 다니며 최선을 다해 일했다. 세금 문제로 찾아오는 많은 의뢰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한 것. 이런 그의 노력은 이내 좋은 결실을 맺었다. 20년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성실한 태도는 좋은 성과를 얻게 했다. ‘국세청과 납세자, 양쪽의 신의를 져버리지 않겠다’는 게 김 세무사의 지론이다. “‘어떤 어려움 앞에도 정도(正道)를 걷겠다’는 게 저의 초심이었습니다. 국세청과 납세자, 양쪽의 신의를 져버리지 않고, 매사 최선을 다해 업무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해왔어요. 지역사회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 어려운 경기에 사무실을 잘 운영해올 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출근해 새벽녘이 어스름해질 때까지, 바쁘게 뛰는 일상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렇듯 숨 가쁜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그가 평온한 표정인 것은 직업에 대한 본질적인 애정 때문이다.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일생일대의 어려운 기로에 서신 분들이 많으세요. 억울한 세금 문제 때문에 가족들과 직원들의 생계가 걸린 사업장이 폐업의 위기에 있거나, 혹은 형사처벌을 받을 지경에 처한 분들도 있으시죠. 전문가로서 이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공직에 있을 때 존경하는 상사께서 ‘세금은 억울하면 안 된다’는 가르침을 많이 주셨어요. 지금도 그 가르침을 항상 가슴에 새겨 두고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억울하다는 의뢰인이 있으면 왜 억울한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상담합니다. 그 상담 내용에서 많은 해결방법을 발견하곤 합니다.” 개업 1년, 쉴 새 없이 달려온 그의 노력 때문에 그는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실천할 수 있었다. “급한 업무로 바쁜 와중에 통장 잔고에 1억원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을 운영하기 전에 퇴직금이 포함된 돈이기 때문에 사실상 전 재산과 다름 없었죠. 마음속에 만약 통장에 1억원이 생긴다면 바로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했었지만 5분 정도 고민하다가 이때를 놓치면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아, 바로 전화기를 들었어요. 그렇게 결정하고 퇴근하기 위하여 차를 탔는데, 차에서 엔진 경고등에 불이 들어 왔어요. 찰나의 순간을 놓쳤다면, 아마 아너소사이어티가 아닌 새 차 주인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는 “자신이 큰 봉사정신을 지닌 사람이 아닌, 그저 평범한 가장”일 뿐이라며 편안한 웃음을 지어보인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큰 부를 지닌 사람은 아니다. 그저 평범한 가장, 건실한 사회인으로 성실하게 번 돈을 어려운 이웃들 위해 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기부, 그의 인생은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을까. “여전하죠. 바쁜 일상을 보내는 것은 하지만, 삶의 새로운 목표가 생겼어요.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다’는 말처럼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갈 것 같아요. ‘나눔은 남이 아닌 나를 위해서’라고 하던 그 말의 참된 의미를 이해하게 됐어요.” ‘나눔은 남이 아닌 나를 위해서’라는 평범한 말, 그 말을 실천하고 얻은 것이 많다는 김대현 세무사. 그는 오늘도 세무사로, 한 가정의 가정으로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1041]
    • 경제
    2018-04-17
  • 박경섭 M2인테리어 대표
    독자적 제품 디자인과 인테리어 시공까지 원스톱을 이루어내는 ‘M2인테리어’는 23년 업력을 자랑하듯 디자인의 우수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며 경북 안동에서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정된 소재와 디자인에 식상함을 느끼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M2인테리어. 특히 건물시공과 주거공간 인테리어를 넘어 상업공간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며 상권분석에서부터 컨설팅까지 지원하고 있는 박경섭 대표의 행보를 만나보았다. _김정은 기자 경북 안동시 정하동에 위치한 ‘카페M2’는 외관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랑하며 취재진의 이목을 잡는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묵직한 목재 테이블과 러프한 디자인의 노출 콘크리트 실내는 내추럴하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로 따뜻한 감성까지 더해 편안함을 자랑한다. 적재적소에 놓인 소품 하나까지도 범상치 않은데, 안동시에 이런 곳이 있다니 지역민들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여기서 놀라기엔 이르다. 300여 평에 달하는 이곳을 주목해야 되는 또 다른 이유는 낙동강을 가로지른 다리 ‘영호대교’를 카페 M2 야외 테라스에서 조망할 수 있다는 것. 영호대교를 배경으로 한 일몰의 수려한 자태도 멋스럽지만 아름다운 야경은 낭만을 더한다. 또한 안동 지역뿐만 아니라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정자인 ‘영호루’가 인근에 위치해 여행객들의 발길까지 이끌고 있다. 감각적인 분위기뿐 아니라 다양한 수제 메뉴도 인기비결이다. 정직하고 바른 먹거리로 유명해 다양한 매체에 소개된 ‘예선 아빠’ 농장의 이영신 대표가 카페 M2의 메뉴를 책임지고 있다. 그중 직접 농사지은 생강과 마로 만든 다양한 음료와 착즙은 건강한 맛을 자랑하며 대표메뉴로 손꼽힌다. 이처럼 지역의 분위기와 감성을 한층 높인 이곳을 기획한 이는 누구일까. 23년 업력의 노하우가 담긴 차별화된 인테리어 고객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상권분석과 컨설팅까지 “카페M2는 M2인테리어의 시그니처 공간으로 기획 단계와 준비기간만 4년에 걸쳐 탄생된 곳입니다. 각종 모임이나 회의, 공연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모든 연령층이 편안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카페M2’가 안동시 정하동의 랜드마크가 되길 희망한다는 ‘M2인테리어’의 박경섭 대표는 23년 노하우와 지속적인 연구로 독창적인 실, 내외 인테리어를 시공해 이미 경북에서 진가를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대형건물부터 관공서, 주거인테리어, 카페, 상가 등 다양한 업종을 시공해 온 그는 건설 전문기능인에게 제정된 자격제도인 ‘조적기능사’이자, 지역에서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안동과학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디자인이란 무형을 유형화 시키는 작업이기 때문에 고객이 요구하는 방향을 확실히 이해해야 디자이너의 감각 역시 제대로 표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니즈 충족을 위해 현장과 상황, 공간의 활용성에 중점을 두고 샘플 책을 일일이 검토해 초기 미팅만 한 달을 잡는다고 하니, 고객과의 오류 범위 축소를 위해 노력하는 그의 열정이 엿보인다. “이익을 목적으로 한다면 도면대로 작업하고 금방 끝낼 수도 있지만, 틀에 짜인 공간이나 정형화된 연출은 지양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은 사람으로서 천천히 가더라도 일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임하고 있습니다.” 공간의 분위기를 위해 소품 하나까지도 전국에서 공수해 오는 것은 물론 마음에 드는 소품이나 가구가 없으면 자체제작하며 희소성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시공에 있어 정확성과 철저함을 늘 강조해 온 박경섭 대표의 철학은 사후관리에도 그대로 반영되며 허술함 없이 책임지는 인테리어 회사로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또한 인테리어 비용을 충분히 마련하기 힘든 소자본창업자를 위해 예산을 낮추되 효율적인 방향을 모색, 공간을 돋보이게 하는 포인트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만족은 더욱 높다. 고객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상권분석을 비롯해 컨설팅 영역까지 지원하고 있는 박경섭 대표. 고객의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나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의류매장 시공 주거인테리어 바리스타아카데미 시공 [1041]
    • 경제
    2018-04-17
  • 손 윤 오늘TAC CEO · 세무법인 오늘 대표이사
    오늘날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세계가 경제제일주의를 주장하고 있으며 바야흐로 자유무역 시대를 맞이하면서 기업의 경영도 지역주의를 벗어나 하나의 세계 경제권으로 통합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회계, 법률, 세무 등 전문직분야의 자격사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이기주의적인 측면만 내세워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 납세의무를 조력하는 세무 서비스업 분야만큼은 자격에 구분 없이 통합과 세무 관리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끝없이 연구해야만 할 것이다. 국민과 국가의 사이에서 실천하는 납세의무를 적극적으로 도우며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효율적인 업무를 행하는 오늘TAC은 세무, 회계, 법률, 컨설팅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이 용이하도록 플랫폼 형태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주간인물은 오늘TAC의 손윤 대표만의 경영철학과 미래의 전략에 대하여 조명해보았다. _우호경 팀장 주지영 기자 One Firm, 투명한 조세경영으로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서비스 문을 열다 손대표는 35년간 국세청에서 근무하며 명예퇴직 후 6년 전 뜻을 품고 강남지역에 ‘세무법인 오늘’을 설립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한 가지 전문분야에 집중하는 세무사가 아닌 서비스업과 통합된 마인드의 조세·법률 종합 서비스에 있어 앞장서고 싶은 욕심에 전문분야가 가진 틀에 박힌 올드함을 벗어 던지게 되었다. 회계, 세무, 법무 법인까지 서포트 할 수 있는 컨설팅기능까지 갖추어 성장시키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었다. 손대표는 기본적으로 세무사 자격증과 함께 경제학, 조세법학과 경영학까지 전공하며 새로운 길을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해서 통합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한 법률 서비스업의 전문적인 실천과 지식인으로서 개발을 함께 하고 있다. 영국이나 미국의 유명 대학에는 법 경제학과가 생기고 있다. 이것은 글로벌 시대적으로 큰 틀을 잡고 있는 손대표에게는 자신의 경영철학과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드는 흐름과 함께 뒷받침이 되고 있어 만족스럽다. ‘협업, 융합, 통합’ 손대표가 너무나 좋아하는 단어들이다. 우리나라의 복합적인 경제에 비효율적으로 싸우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더욱 더 필요한 단어들이기도 하다. 그래서 손대표는 협업의 기본이 되는 경영과 이념을 선도해 보이는 이 시대의 롤모델 이고 싶다. 우리는 루즈해진 경영학 측면에서 틀을 완전히 바꾸고 융합패러다임을 갖추고 인식전환을 실천하며 4차 산업혁명에 맞서 싸워야 할 때이다. 지금까지의 비즈니스 사업은 세무관리, 법률적 자문, 회계분야 그리고 컨설팅까지 엄격히 나누어져 있다. 전반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법학과 세무서비스까지 융합해 경영의 협업이 가능하도록 one firm 하의 one stop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데 손대표의 목적이 있다. Tax(세무관리)를 모르면 나라 경제를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나라의 경제가 커질수록 같이 따라오는 문제는 조세이다. 세계경제규모만 따져도 무역은 9위, GDP는 10위에 다다른다. 포션은 당연히 세금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과거와 달리 20%이상 올라왔을 정도로 산업을 거대하게 이끌고 있다. 일본계의 세법과 미국이나 영국 방식의 FTA를, 더 나아가 이념싸움에서 이제는 벗어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적 마인드와 패러다임을 가져야하는 시대가 바로 지금, 오늘이다. 의암 손병희 선생의 三戰論 재전(財戰), 도전(道戰), 언전(言戰) 의암경영연구소는 3.1 독립운동을 영도하고 대한민국 성립과 근대화를 이룩시킨 의암 손병희 선생의 유시를 이어받아, 선생의 삼전론으로 밝힌 재전, 도전, 언전의 세 가지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한 목적사업을 구성하고 실천하고 있다. 또한 오늘날의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손병희 선생의 일원화, 대중화, 비폭력의 3대 개벽 정신을 고취하고 전파시켜 선진대한민국으로 세계 사회와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의암경영연구소는 ‘의암경영 세미나’, 포럼 등을 주최를 하며,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서비스 산업을 리드 하고 있다. 그리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명예와 빼앗긴 재산 찾아주기, 대한민국 독립운동사 바로 세우기 등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으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 의암 선생의 뜻에 따라, 일원화를 이루려 한다. 쉽게는 갈 수 없어도 누군가는 꼭 해야 되는 일을 이곳에서 행하고 있다. 의암경영연구소에서는 오늘 포럼을 구성하고 조세 연구소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이는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조세에 대한 정당성, 타당성 및 부당성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 모임이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자신의 분야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의 이야기와 최선의 결론을 내릴 수 있게 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의암 손병희 선생의 철학을 가지고, 손대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구하며 대한민국에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한편,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 공동대표 겸 운영위원장으로서, 기존 주류강단사학이 청산하지 못하고 있는 조선사편수회 사관(일제식민사관)을 추종하는 식민사학자들에 맞서, 바른 민족정통사관으로 무장한 전국적 규모의 역사포럼을 이끌며 역사적폐청산에 앞장서고 있다. 단군신화와 한나라 식민지인 한사군, 그 핵심치소인 낙랑군이 한반도에 있었다는 한사군 한반도설, 낙랑군 평양대동강설 그리고 임나일본부설, 독도 공유론 등을 식민사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손대표는 대한민국의 후학과 미래 세대들에게 역사적인 측면에서 올바른 가치와 생각을 심어주고 있으며 헌신하고 봉사하는데 깊은 뜻을 두고 있다. 통합적인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다 세법은 날마다 발 빠르게 새로워지고 변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더 크게 변화할 것이다.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개인의 자산에서 세무 관리의 전문가인 손대표가 클라이언트에게 소신이 있다면 “앞으로의 투명사회에서는 탈세가 아닌 시대의 추세에 맞는 절세운동이 정답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지식이 많은 클라이언트라도 조세에 있어서는 텍스컨설팅에 확실한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 또한 세무사를 꿈꾸는 젊은 청년들이 세계관을 넓혀 컨설팅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미국이나 영국에는 전통적으로 변호사가 필요한 사회이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로스쿨이 광대하게 생기며 변호사가 과거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세무 쪽으로 방향을 돌리지만 그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다. 변호사와 세무사는 완전히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는 전혀 다른 직종이다.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들은 10년 이내에 변호사는 그 의미가 희미해 지겠지만 세무사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한다. 세무 관리는 우리사회의 세금을 내는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제가 없으면 세무도 없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지향 쪽으로 컨설팅의 자부심을 높게 가져야한다. 또 세무를 일차원적으로 텍스하나만을 연구하기 보다는 경제발전에도 힘을 쓰고 고민해야한다. 서비스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폭을 무한대로 넓히고 세계를 향해 취지를 가져야한다. 눈을 크게 뜨고 세계경제를 필수적으로 보아야한다. 과거에는 돈으로 세계의 재정을 들여다보았다면, 현재나 미래측면에서는 세금으로 나라를 파악할 수 있다. 나라를 보아야 가계가 보이듯 세계경제에서 텍스를 끊임없이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모든 생활에는 텍스를 떼어 독립적으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세금에 대해서 무지한 것이 아니라 깊이 알 수 없는 당연한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래서 세무 전문가 즉 효율적으로 텍스컨설팅에 맡겨야 한다. 세법에 따라서 하는 것은 절세이나, 무법자는 탈세를 선택한다. 시대적으로 오픈된 SNS세대에서는 세금은 절대로 숨길 수가 없다. “왜 이렇게 어려운 길을 개척해 나아가는 건가?”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손대표는 늘 변함없이 답한다. “나는 공무원으로서 35년 근무했으나 국세청이 완전한 나를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남은 인생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를 키워준 국가에 봉사해야한다. 의무가 아니다. 온전히 나만이 갖고 있는 뜻이자 철학이며 숙명이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대부분의 수익을 대처하고 있다. 통합서비스가 약한 우리나라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분야별로 나누어져 있는 이종 자격사 간의 부분을 이제는 합쳐서 하나로 나가야 할 때(이른바 동업&협업)라고 손대표는 끊임없이 강조한다. 각자의 전문분야에서의 입장만 고수한다면 최선의 방법이 나오지 않고 계속적으로 업무의 효율성이 낙후되는 것에 그칠 것이다. 앞으로의 경제발전을 위해 인식전환과 함께 동업 또는 협업이야 말로 국가의 미래를 위한 통합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손대표의 「조세·법률·회계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논문은 많은 이들의 인식전환측면의 어려움에 있어 마침내 9년 만에 인정받았다. 오직 통합서비스의 인정만을 위해 9년이라는 소중한 시간 속에서 소원하며 기다렸던 것이다. 손대표는 세무분야의 최고 전문가로서 법과 경제를 융합해 서비스업을 창출하는데 있어서 많은 이들의 귀감을 삼았으면 한다. 오늘TAC의 역할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 믿는다. 또한 장구한 우리나라 역사를 바로 세우고 평화통일에 이바지하며 국가에 봉사하는 손윤 대표가 앞으로의 패러다임의 기반이 되기를 주간인물은 따뜻한 박수와 함께 기원한다. [ 학력사항 ] •2018 동국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2006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 경력사항 ]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 공동대표 •3.1민회조직위원회 공동대표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2016.03 제4대 한국세무법인협회 회장 •2012.11 세무법인오늘 대표이사 •2012.11 오늘TAC 최고경영자 •2012.11 의암경영연구소 소장 •2011.07 ~ 2012.10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관 •2008.02 ~ 2011.07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제조사팀 팀장 [1040]
    • 경제
    2018-04-03
  • 정헌수 모터엠에이엔 대표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하며 근로 의욕을 가진 건강한 신세대 노인이 급증하고 있다. 의학 발달과 영양 상태 개선 등으로 노인의 건강상태는 더욱 좋아지고 있으며 평균 수명 또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 할 능력과 의욕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부족해 은퇴 후를 즐겁게 보내는 노인이 많지 않다. 무직 상태로 오랜 시간을 보내며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무기력에 노출되기도 한다. 이러한 때 시니어계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 노인도 좋고 회사도 성장하며 win-win하는 기업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안산 고잔동에 위치한 모터엠에이엔의 정헌수 대표를 만나 그만의 특별한 경영철학을 들어보자. _우호경 팀장 강인경 기자 국내 1호 자동차종합관리서비스 회사의 시작 자동차 검사원으로 10년 일하며 설립 기반을 다지다 모터엠에이엔은 렌트카나 리스차량 등 자동차종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롯데렌터카, SK렌터카, 삼성카드 등 대표적인 자동차 렌트 업체의 위탁을 받아 자동차 검사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의 정식명칭은 모터엠에이엔인데 줄여서 모터맨이라고 부른다. 렌트카는 ‘법정의무검사’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제 때에 검사를 받지 않거나 시기를 넘기는 등 관리를 잘 못하면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다. 정 대표는 이 지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사업아이템으로 연결 시켰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동차검사를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 모터엠에이엔은 이렇게 탄생됐다.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검사소장을 맡고 있다가 모터맨을 차리기 위해서 검사대행서비스를 시작했어요. 혼자서 한 달에 80만 원정도 벌면서 일하는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불안정하고 힘겨웠던 사업초기부터 옆에서 묵묵히 정헌수 대표가 뜻하는 바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준 일등공신은 현재 모터맨의 상무를 맡고 있는 아내다. “아내 덕에 다시 검사소장을 맡게 되고, 모터맨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구체화시킬 수 있었죠.” 모터맨은 2004년에 처음 만들어졌고 2011년에 법인으로 전환이 됐다. 회사의 규모가 확장되고 본격적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한 건 2011년부터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정규직 직원 40여 명, 현장에서 자동차 딜리버리 하는 일을 하는 매니저가 40여 명, 총 9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법인전환 7년차인 모터맨은 작년에 6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75억 원 정도의 매출목표를 바라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회사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억을 묻자 정 대표는 KT렌터카와 계약을 맺었을 때를 회상했다. 당시 모터맨은 연간 5,000여 대의 자동차검사대행 회사였다면 경쟁업체는 50,000여 대의 대형 회사였다. 모터맨이 경쟁업체와 비교해 10분의 1 규모로 여러모로 불리한 조건이었다. “우리 회사가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한다는 점을 인정받은 거죠. 아직도 그 순간의 희열을 잊을 수가 없어요.” 라고 말하는 정 대표의 얼굴에서 환희가 느껴졌다. 2017년 기준으로 1년에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자동차 대수가 약 17만대. 이 규모의 자동차를 검사·관리하기 위해 고객으로부터 검사업무를 위한 한정된 개인정보를 재 위탁 받아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대기업과 금융사로 구성된 고객사로부터 민감한 개인정보를 받아서 처리하는 만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투자 또한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업무를 처리하는 수단을 종이에서 보안화 된 전산시스템으로 변경하고, 내부 업무용 시스템에 대한 보안 툴 적용과 같은 투자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죠.” 이런 활동 하나 하나가 지금의 모터맨을 만든 경쟁력이 된 셈이다. ‘Let's go together! Let's live together!’ 시니어근로자와 제대군인근로자는 모터맨의 힘 모터맨을 운영한 지 9년 정도 지났을 때 정 대표의 어머니께서 “아들아, 회사에 직원이 몇 명이니?”라고 물으셔서 “30명 정도 됩니다.” 라고 말씀드렸다. “30명 직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책임지고 있는 거니 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거니, 우리 아들 참 장하다.” 라며 격려해주셨다. “어머니의 그 말 한 마디가 가슴에 깊이 박히더라고요.” 그저 회사 규모만 키우는데 열을 올리던 정 대표의 경영 마인드를 180도 바꾸는 계기가 됐다. 그 이후로 정 대표의 모토가 ‘같이 가자! 더불어 살자!’가 됐다고. 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60+ 시니어 일자리 만들기,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제대군인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 등이 이 모토를 실현하는 방법이다. 시니어 일자리 만들기는 퇴직한 분들이 모터맨에서 일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사실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에서, 제대군인 채용은 모터맨에서 일을 하며 경직된 군 문화에서 벗어나 바깥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자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실제 모터맨 전체 직원의 30%는 60대 이상의 시니어근무자와 갓 제대한 청년들인데요. 맡은 일을 어떻게든 해내시더라고요.” 특히 군의 조직문화를 경험한 제대군인근무자들은 책임감과 업무 추진력이 남다르다고. ‘나눔’의 가치를 아는 모터맨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협약 맺어 후원 정 대표는 기업의 이익창출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다. 바로 ‘나눔’이다. 난치병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활동을 하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협약을 맺어 후원을 하게 된 이유도 사회 환원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제가 아이들을 유난히 좋아해요. 난치병에 걸린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먹고 싶은 음식을 먹도록, 가보고 싶은 곳에 가보도록,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소원을 들어주면 병세가 호전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직원들과 한 약속…‘비전 2020’ 직원들이 꿈 꿀 수 있는 모터맨이 되자 정 대표는 2020년까지 직원들과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현재 모터맨이 하고 있는 일의 업무를 더 세분화하는 것인데 첫째, 딜리버리서비스를 더 전문화하는 것이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매니저가 직접 고객의 차를 픽업해서 자동차 검사를 받은 후 다시 고객의 댁까지 가져다 드리는 딜리버리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둘째, 플랫폼 서비스다. 각 지역의 우수한 자동차 정비업체, 세차 업체 등을 선별해서 인터넷 플랫폼에 올려두고 고객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슷한 부류의 후발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이 희소식만은 아닐 터. 정헌수 대표는 “모터맨은 고객을 속이지 않고 제대로 된 과정을 거쳐 정확한 자동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고급화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목표를 설정해 밀어붙이는 묵묵함, 직원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든든함,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할 줄 아는 넉넉함이 그의 성공비결임을 알 수 있었다. 모터엠에이엔 정헌수 대표의 선한 영향력이 안 산 지역을 넘어 이 사회 전체에 퍼지길 <주간인물>은 기대한다. [ 학력 ] •1996년 2월 군산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 경력 ] •2011년 8월 ~ 모터엠에이엔 법인전환(대표이사) •2004년 12월 ~ 모터엠에이엔 설립(개인사업자) •2002년 6월 ~ 자동차 검사소장 •1997년 5월 ~ 자동차 검사원 [ 수상내역 ] •2017년 10월 제대군인고용우수기업인증 (국가보훈처) [1040]
    • 경제
    2018-04-03
  • 최명호 구남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신협은 믿음과 나눔정신을 바탕으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비영리로 운영되고 있는 협동조합 금융기관으로, 우리나라에는 1960년 부산메리놀병원에서 조직된 성가신용협동조합을 시작으로 많은 신협들이 설립되었다. 이후 은행에서 소외된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사회 경제적 약자들의 지위향상에 기여하며 계층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편리한 전자금융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상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든든한 협동조합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 중 1997년 7월에 설립된 부산 구남신협은 조합원 3,000여명, 자산 83억원으로 시작하여 20년간 조합원 5,000여명, 자산 868억원으로 성장했다. 신협공제 전국 1위, 제휴카드부문 전국 1위, 조합종합경영평가 우수상 3회 수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민과 상생하고 있는 구남신협을 방문했다. _곽인영 기자 금융기관의 두 가지 핵심 ‘도덕성’과 ‘투명경영’을 실천 ‘만인은 일인을 위해, 일인은 만인을 위해’ “신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닙니다. 인간중심, 조합원 중심이라는 남다른 철학과 이념을 갖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사회운동적 성격이 강한 조직입니다. 구남신협도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맞춤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서로 도우며 함께 사는 신협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신협의 참 가치를 알리고 우리 지역 참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앞선 전략과 정도경영으로 협동조합 발전의 이상적 모델을 창출해가는데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금융기관의 두 가지 핵심 ‘도덕성’과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최명호 이사장은 구남신협이 조합원들에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금융기관, 항상 가고 싶은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남신협은 근검저축을 권장하며 출자금에 대한 배당을 3% 이상 지급하며 대출과 기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금조달비용, 관리비용, 대손충당금을 공제하고 충분하게 적립한 후 발생하는 잉여금은 모든 조합원들에게 귀속됩니다. 잉여금은 출자에 대한 배당과 같이 조합과의 거래실적에 비례하며 조합원들에게 배분하거나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선·증대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남신협은 규정과 법규에 따라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과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을 통해 사고를 방지하고 매월 1회 사고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정기공시를 통해 조합의 재무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조합원들의 신뢰를 쌓고 있다. “구남신협은 믿음과 나눔정신을 갖고 조합원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이익은 지역과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조합과 조합원 중심의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복지사회 건설을 지상목표로 삼고 3대 실천과제 ‘잘 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며 우리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 이사장은 ‘만인은 일인을 위해, 일인은 만인을 위해’라는 신협의 협동이념을 되새기며 직원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조합원을 생각하며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환원사업으로 인재육성에 일조 매년 1회 정기적 조합원 관광 진행 구남신협은 지난 2월 3일에 열린 제 21차 조합원 정기총회에서 지역 인재육성에 (재)부산북구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많은 신협들이 사회복지사업으로 보육시설,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을, 문화후생사업으로 사회교육시설, 생활체육시설, 편의시설 등을 운영 및 지원하면서 지역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거나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장학사업을 통해 미래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거나 지역주민에 대한 평생학습교육 후원, 교육시설 운영 및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개발사업을 통해 조합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구남신협도 이에 발맞추어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의 신협 조합원이 될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각종 지역협의회와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를 통해 꾸준히 나눔활동을 이어오던 최 이사장은 이번 나눔활동을 통해 구남신협이 지역봉사에 이바지하며 지역민과 더불어 상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협은 조합원과 임직원 및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신협의 경제적·사회적·민주적·상부상조의 원칙들에 관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근검절약 장려와 대출금의 현명한 이용 및 조합원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교육은 조합원의 필요에 부응하는 신협의 사회적·경제적 특성을 비추어 볼 때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꾸준히 지역민과 조합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구남신협도 진안 마이산, 충남 부여 등 매년 1회 조합원 관광을 진행하고 있다. 관광을 통해 문화탐방뿐만 아니라 신협연수원을 방문해 조합원들에게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고 한다. “신협은 협동조합의 철학과 전통에 따라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권익에 최대한 기여하기 위해 능력의 범위 내에서 다른 신협, 협동조합 및 그 계통조직 등과 함께 지역적·국가적·국제적 수준에서 적극적으로 협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동조합 개척자들의 이상과 신념을 이어받아 인간과 사회의 발전을 추구합니다. 사회정의에 대한 신협의 비전은 조합원 개인뿐만 아니라 그들이 일하며 살고 있는 지역사회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신협의 이상은 신협을 필요로 하고 이용할 수 모든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지역민과 상생하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구남신협이 나아갈 길이기도 합니다.”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과 지역민 덕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보답하며 디딤돌 역할 해나갈 것 지난 2017년 9월 25일 확장이전한 구남신협은 부산 강서구에 지소를 두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현재 강서구 지자체사업인 다자녀보험은 구남신협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신협중앙회와 금감원의 인가를 받은 후, 강서구에 지소를 냄으로써 조합원 확대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년동안 많은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5,000여 명의 조합원들과 지역민들, 그리고 직원들에게 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다면 구남신협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기총회, 조합원 관광, 장학금 지원 등 많은 이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명호 이사장은 그동안의 숙원사업이었던 본점이전과 1997년 7월 구남신협 인가 후 IMF로 인해 2002년 대대적인 신협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20년동안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과 지역민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를 포함해 직원들은 고객을 가족처럼 대하며 20년동안 조합원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다. 지역사회 및 조합원을 중심으로 밀착경영을 펼치고 있는 최명호 이사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조합원분들에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금융기관, 가장 옆에 있는 금융기관, 항상 가고 싶은 금융기관으로 만들고 싶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서로 돕고 나누는 신협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조합원과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드는 디딤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1040]
    • 경제
    2018-04-03
  • 이선재 선재손해사정사무소 대표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행복하게 살기만 한다면, 이 세상에는 투쟁, 언쟁, 다툼 등 이런 단어가 필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살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사고는 누구나 예측 할 수 없고 또 그저 남의 일이라고만 볼 수 없다. 특히 최근 들어 문명사회가 발달하면서 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실정이며 내 주변, 특히 나의 가족이 당할 수도 있는 일에 대비하여 전 국민이 보험을 필수적으로 들고 있다. 하지만 내가 낸 보험료를 통해 어떻게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지급이 되는지 관심을 갖고 자세히 알아야 한다. 정당한 권리를 찾아야 하지만 대부분 보험회사가 공정하게 처리 할 것이라고 잘못 인식되고 있다. 이에 합리적으로 공정한 손해액 및 보험금 산정을 하는데 꼭 필요한 도움을 주는 이선재 손해사정사 대표를 만나 보았다. _우호경 팀장 주지영기자 불합리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적절하고 공정한 솔루션을 제공하다 손해사정사 일을 한지는 20년이 되었다. 처음 손해사정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미래 유망 직종이 될 것 같다는 주변인의 갑작스러운 추천이었다. 그 후 손해사정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책으로 독학하면서 1차, 2차 시험 합격 후 사실상 실무를 하며 직업에 대한 정의가 확실해지고 자부심이 생겼다. 99년도에 자격증을 취득했으나 그 당시 국민들은 손해사정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서 직업에 대한 사전 설명이 꼭 필요했었다. 지금은 교통사고나 상해사고 후 원활한 보험처리를 위해 손해사정사를 찾는 이가 늘어나면서 많은 국민들을 돕고 있다. 처음 손해사정사들은 보험회사 내부의 고용 손해사정사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독립 손해사정사 제도가 도입되면서 외부에서 보험소비자 고객들을 맞이하게 되었다. 다른 직업들 보다 손해사정사는 성격이나 적성이 맞지 않으면 1년 안에 50%가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교통사고가 난 후 피해자들은 피해의식 때문에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데 그 세심한 감정을 수용하는 일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피해자와 보험회사 고용 손해사정사의 대화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 타협하니 당연히 불협화음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외부 독립 손해사정사가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이 더욱이 중요해졌다. 많은 사람들이 다쳐서 손해를 입은 사실에 대해서는 인지하지만, 보험회사에 청구해야 하는 손해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무지하다. 보험 해당약관에 손해액을 사정해서 피해자로 하여금 우리나라 법원에서 인정되는 정상적인 손해 배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사고조사, 손해조사, 후유장애조사 후 손해사정서를 작성하게 되고 보험회사에 제출하기까지 돕는 이가 바로 손해사정사이다. 피해자들이 내담자이기에 당시 상황에 존재하는 스트레스와 화를 나에게 쏟고 무너져버린다. 나는 이때 감정 공유에 힘을 쓴다. 그리고 고객이 쏟아내는 스트레스를 객관화시켜 쌓여 있었던 감정을 단순하게 풀어버리는 유연한 노하우도 생겼다. 공정은 업무 규정의 핵심 어느 쪽에도 기울이지 않는 평정심으로 ‘의사는 양심이 없으면 할 수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손해사정사 업무의 규정에는 공정함이 핵심이 된다. 보험회사에 고용 손해사정사로 일하게 되어도 보험회사 편으로 업무 방향이 기울어지면 안 된다. 이것은 독립적으로 손해사정사로 일하는 나도 마찬가지이다. 고객에게 직접 사건을 받아 처리하지만, 완전히 나의 고객만을 위해서 일하면 옳지 않다. 항상 보험회사와 고객의 가운데서 움직여야 한다. 이것은 손해사정사가 태초에 만들어진 제도 취지이기 때문에 공정한 손해사정사는 도덕성과 함께 책무성이 갖춰줘야 완성된다. 손해사정사는 내 인생의 천직이다. 만약 이 일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내가 지금 무엇을 직업으로 삼았을까? 상상이 되지 않는다. 우연한 기회를 통해 손해사정사라는 직업을 만나게 되었지만, 지금 내 인생을 특별하게 만드는 단 하나의 꿈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보험전문가는 손해사정사가 유일하다.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혼자서 처리하기 보다는 가까운 손해사정사에 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손해를 가장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선재 대표는 손해사정사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해 손해사정사시험을 대비해 우수한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실무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많은 저서를 편찬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주간인물은 피해 입은 국민들에게 봉사함과 동시에 교육인으로서 활약의 날개를 활짝 펼칠 이선재 손해사정사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 주요연혁 ] [1040] -국민대학교 법무대학원 석사과정 -3종대인손해사정사 -신체손해사정사 -선재손해사정사무소 대표 -로디안보험아카데미 원장
    • 경제
    2018-04-03
  • 김보형 (주)1등부동산컨설팅 대표이사
    단군 이래 최대 경제 불황이라는 수식어는 매년 듣게 되는 일상어가 되어버렸다. 그러한 이유로 월급이나 자영업 수입으로는 부자는커녕 안정된 생활조차 마음 편하게 영위할 수 없음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대한민국 비트코인 열풍이 유난히 뜨거운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8만 원으로 280억 원을 벌었다는 청년의 소식에 재테크에 관심 없던 젊은 층까지 들썩였고, 직장인 10명 중 3명이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처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가장 선호되며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재테크 수단은 바로 부동산. 다른 투자처에 비해 안정성과 수익성이 보장되는 부동산은 투자 뿐 아니라 내집마련, 노후대비, 나아가 자식을 위한 유산 등 다양한 목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목적에 맞는 맞춤 컨설팅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 주간인물이 소개할 인물이 바로 폭넓은 부동산 분야에 대한 맞춤 컨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1등부동산컨설팅의 김보형 대표이사다. 기존 부동산 분야에 대한 틀을 깨는 다양한 시도로 독특한 행보를 보이며 부동산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인물, 그를 주목해보자. _박지영 기자 포항 시민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포항 대도동의 죽도경찰서 앞 대로변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2층 규모로 자리하고 있는 (주)1등부동산컨설팅. 카페 같은 내부 인테리어에 기존 부동산 사무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위치부터 규모, 내부 인테리어까지 이곳을 찾는 고객 뿐 아니라 동종업계 사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부동산사무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찾아주는 고객들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오랫동안 구상해온 사옥이죠. 저희 사옥을 보고 ‘제정신이 아니다’란 말을 참 많이들 하셨어요.(웃음)” 이처럼 부동산 업계의 별종으로 불리는 김보형 대표는 젊은 나이에 부동산 분야에 입문, 독특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부동산 분야에 대한 기존 이미지 탈피는 물론 체계와 전문성을 갖춘 부동산 기업으로 부동산 분야의 1등 기업이 되고자 하는 그의 행보를 따라가 보았다. 정확한 정보와 사실을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신뢰 쌓아 고객 성향에 맞는 맞춤 거래로 인정받아 스물 셋, 젊은 나이에 부동산 업계에 입문한 김보형 대표. 자신의 소신과 판단대로 행동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가능성이 무한한 부동산 분야에 흥미를 느꼈다. “무엇보다 부동산 분야는 내가 하는 만큼 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어요. 그래서 도전하게 되었죠.” 하지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기까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부동산 분야에 입문하기란 어렵지 않아요. 그래서 만만하게 봤던 거 같아요.” 대구 대명동에 사무실을 둔 부동산중개소에서 원룸 임대부터 시작한 김 대표. 자신 있게 도전해 금세 계약을 따낼 것만 같았지만 고객의 변심과 경쟁사의 끼어들기 등 계약 성사를 앞두고 무산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눈앞의 이익인 당장의 계약보다는 자신에 대한 신뢰를 쌓는 것을 택한 것. 비 오는 날에도 뛰어다닐 만큼 열심히 직접 발로 뛰었다. “어떤 일을 하든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많은 분들이 어린 친구가 열심히 하는 것을 기특하게 봐주신 거 같아요. 또한 임대, 매매, 투자 어떤 목적이든 항상 있는 그대로 설명했어요. 선택과 판단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에 도움이 되는 정확한 사실과 정보만을 투명하게 공개, 전달 할 뿐이죠. 돈에 관련된 일인 만큼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입니다. 그리고 제 외모가 조금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웃음)” 고객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정확한 정보와 사실만을 전달하며 진실된 자세로 다가선 그. 이는 곧 믿음으로 귀결됐다. 그리고 각 고객의 성향을 파악, 그에 맞는 맞춤 상품으로 거래를 진행하며 인정받아온 그. 또한 중개수수료에 연연하지 않으며 고객과의 인연, 관계를 더 소중히 여겼다. 실로 진정성으로 인정받으며 맞춤 컨설팅으로 사무소 내 계약률 1위를 달성하며 수많은 고객들의 성공을 이끌어낸 그는 이후 다양한 시도로 대구 부동산 업계에 연일 화제의 인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전문성 높인 팀플레이, 부동산과 보험 접목 그리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부동산 이미지 쇄신까지 다양한 시도와 독특한 행보로 주목 다양한 시도로 대구 부동산 업계에 화제가 되었던 김보형 대표는 일하는 방식부터 남들과 달랐다. 보통 개인으로 활동하는 기존 부동산 업계의 관례에서 벗어나 팀을 구성, 각자의 역할을 배분해 활동하며 일의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상담부터 계약 성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 각 과정의 전문성까지 더한 것. 여기서 더 나아가 김 대표는 20대 후반 늦은 나이에 부동산학과에 진학, 부동산에 관한 보다 전문적인 공부를 시작했다. 2007년 당시 정부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앞으로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체계, 시스템의 필요성을 예감한 그는 늦은 나이에 늦깎이 대학생이 된 것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또 다시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바로 부동산에 보험 상품을 접목한 것. “부동산은 화재 등과 같이 자연재해, 사고 등을 이유로 항상 보험과 연관되어 있어요. 그래서 직접 보험을 공부, 보험회사와 겸업하며 제 수당으로 부동산과 보험을 함께 선보였죠.”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고객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과 관련이 깊은 보험 영역까지 자신의 역량을 넓혀온 그. 나아가 부동산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거두고 보다 전문직으로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 “부동산 분야에 대한 보편적인 이미지가 좋지는 않아요. 그래서 우리 스스로 변화해 인정받고자 했죠.” 팀과 함께 독립 당시 부동산 사무소를 개소하며 깔끔한 차림새에 직원 관리까지 일반 회사의 시스템을 도입, 체계적인 운영과 직원 대우까지 신경 썼다. 이를 통해 중개원의 직업으로서의 가치와 사회적 지위를 인정받고자 한 그. 이러한 그의 시도는 성공 여부를 떠나 업계의 많은 화제가 되며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부동산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도를 행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겨온 그. 이를 바탕으로 (주)1등부동산컨설팅이 설립됐다. 수익형 부동산 전문기업 (주)1등부동산컨설팅 토지매입부터 건축·시공, 인테리어, 매매, 임대까지 창업컨설팅까지 더해 종합부동산 시스템으로 부동산컨설팅 분야 1등 기업으로 거듭날 것 퍼스트타운 이동 (2018) 퍼스트타운 덕수 대구 부동산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많은 고객들의 성공을 이끌며 김 대표 역시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그에게도 고난은 있었다. 어린 나이에 맛 본 성공, 젊은 나이에 쉬이 쥐기 어려운 부(富). 욕심은 만족할 줄 모르고 커져갔다. “부동산 거래 주요 대상 고객이 보통 자산가이다 보니 그게 맞는 역량을 갖추고 싶었어요. 그래서 주식, 펀드 등에도 관심을 가지며 공부를 시작했죠. 그런데 점점 여기에 빠지다 보니 본업에 소홀해지게 되었고 어린 나이에 큰 액수의 거래를 하다 보니 돈에 대한 가치, 개념 없이 돈의 무서움을 몰랐죠. 여태의 노력이 무색하게 제 나이 서른에 남은 건 빚 1억 2천이었어요.” 그렇게 연고 없는 포항에서 중개사무소의 직원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 그. 출신지도 아닌 낯선 곳에서의 시작은 그 출발점부터 상당히 불리했다. 하지만 자신은 있었다고. “포항은 대구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대구에서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 발 앞서 포항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죠.” 남들보다 늦은 출발에 앞서 나가는 방법을 생각한 것. 또한 그만의 방식인 팀플레이와 진정성, 신뢰, 고객맞춤이란 한결 같은 소신으로 임한 결과 중개소 내 가장 높은 계약률을 달성하며 다시금 일어서는데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쳐낼 무대, (주)1등부동산컨설팅의 문을 열었다. 중개에서 시작해 부동산 관리, 수익형부동산 건축, 리모델링까지 부동산에 대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1등부동산컨설팅은 중개소의 역할에서 벗어나 업계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중개를 통해 맺은 고객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건축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이를 반영한 건축까지 그 영역을 넓혀 왔습니다.” 부지매입부터 시공, 매매까지 단독시행하고 있는 (주)1등부동산은 2015년 다가구주택 ‘퍼스트하우스’ 죽도 3개동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상가, 상가주택 ‘퍼스트타운’을 출범, 현재 죽도, 양덕, 유강, 창포, 상도, 두호 등 포항 전역에 걸쳐 수익형부동산 건축 전문기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세컨드하우스 단지조성 및 펜션, 리조트사업 영역까지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더욱이 부동산컨설팅이란 사명을 내건 만큼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으로 유명하다. 수익형부동산 전문기업으로 꼼꼼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토지매입부터 매매까지 세분화되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직으로 고객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김보형 대표부터 각 직원들은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과 정책 그리고 고객들의 니즈 반영을 위해 꾸준한 자기개발을 하고 있다. 각 개인의 역량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 나아가 종합건설자격을 갖추기 위해 전 직원 모두 건축기사자격을 목표로 공부 중이라고. 앞으로 스페셜티 전문 카페와 PC방 창업 등 프랜차이즈 사업 진행으로 창업컨설팅까지 부동산에 관련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부동산시스템으로 사명처럼 진정 1등 부동산컨설팅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한다. 퍼스트하우스 장성A 포항을 대표하는 부동산 기업, (주)1등부동산컨설팅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가족과 다름없는 직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후일을 도모하며 고작 100만원 남짓한 월급만 받으며 회사의 성장에 투자해온 직원들. 김보형 대표는 믿고 따라와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주)1등부동산컨설팅만의 행보를 펼칠 것이라는 그. 부동산 분야에 체계와 전문성을 더해 청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펼치며 도전할 수 있는 분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부동산만큼 다양한 업종, 분야와 접하는 건 없어요. 조금만 시각을 달리하면 자신이 하는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직업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어질 (주)1등부동산컨설팅과 김보형 대표의 특별한 행보를 주시하길 바란다. [1040]
    • 경제
    2018-04-03
  • 이판종 정암건설 대표이사
    [ 30년, 부산 건설 발전을 위해 공헌해온 인물, 이판종 대표이사는 지역 상공계에서 신망이 높은 사람이다.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기업가로, 숨은 독지가로 활동해왔다. 그의 고향, 거창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수구초심(首丘初心-여우는 죽을 때 구릉을 향(向)해 머리를 두고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지극한 고향사랑을 뜻함)이라 했던가. 26대 재부산거창향우회 회장을 맡아 따뜻한 지역 사랑을 실천했고 향우인들의 단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 주간인물은 지역 사랑을 실천해온 숨은 독지가, 이판종 대표이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결핍’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은 기업가 정신 이름 석 자가 곧 신용인 사람. 지역의 숨은 독지가로 알려진 이판종 대표이사를 부산 남산동 사옥에서 만났다. 30년, 부산 건설업계의 발전과 함께 해온 세월만큼 물든 하얀 백발의 멋스러움을 간직한 그는 여전한 모습이었다. 온화한 표정과 매사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 그에게서 나이를 잊게 하는 건강함이 묻어났다. 천생 남에게 베풀기 좋아하는 그는 꾸준히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왔다. 연말연시, 관내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성금과 물품을 기탁해온 그는 올해도 구정을 맞이해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를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이웃돕기 성품, 쌀10kg 200포를 기탁했다. 그는 “어려운 유년 시절을 겪었기에 어려운 이웃들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며 “작지만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평소 갖고 있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숨은 독지가인 이판종 대표이사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그의 고향은 경남 거창. 유복한 집안에서 차남으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가세는 급격히 기울었다. 그는 중풍에 걸린 아버지의 병수발과 어머니와 동생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일찍 가장이 됐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유년시절, 그에게 결핍은 오히려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 “유년시절에 사업에 실패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원망보다는 깊은 연민을 느꼈어요.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중풍에 걸린 아버지를 병원에 모셔가지 못하고 한의원에만 모셔간 것이 후회스러울 따름입니다. 가난이 얼마나 뼈저리게 아픈 것인지 알기에 커서 반드시 자산가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고향인 거창을 떠나와 부산에서 뿌리를 내렸다. 사촌형이 운영하는 운수회사에서 자동차를 관리하는 일을 하는 젊은 청년. 가진 것이라곤 없지만 언제나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는 어디에서나 눈에 띄었다. 이런 그의 가능성을 본 것은 그를 사윗감으로 점찍은 장모님이었다. 유복한 환경의 청년들을 뿌리치고 그를 사위감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청년이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속에서도 언제나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지닌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것이 반대하는 사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장모님이 저를 사위로 맡은 이유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장모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오늘날 저를 있게 한 사람은 바로 장모님이라고 생각해요.” 이재에 밝고 정확한 신용으로 신망을 얻었던 장모님. 그녀의 사업 스타일에 그는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신용이 가장 큰 재산이다.’ 30년 전, 건설업계 발을 디뎌 한평생의 신조로 삼은 경영철학을 그는 언제나 지켜왔다. “그 당시에 운수업을 해보니, 도무지 해서는 안 되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부분은 어음을 사용하는데, 대다수가 부도가 나니 실리가 전혀 없었어요. 트럭을 몰고 자재를 납품하러가서 건축현장을 볼때마다 건축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렇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건설업을 해야겠다는 굳은 마음을 먹게 되었어요. 그렇게 맨손으로 건설업에 뛰어들어 신용을 밑천으로 사업을 일으켰습니다.” 확고한 경영철학 신용과 정직을 밑천으로 사람을 남기는 상도(常道)를 실천해 남다른 고향 사랑 적극적인 사회공헌으로 이어져 그는 현장에서 모든 걸 배웠다. 건축 실무부터 어려운 행정업무, 법률, 세무 회계까지……. 그는 모든 걸 몸으로 부딪히며 배워갔다. 정확한 공기와 완성도 높은 작업으로 소문이 나면서 사세는 가파르게 성장했다. 한때, 종합건축회사로 부산 일대에 큰 건축 현장을 누비며 우량 빌라와 상가건물을 공급한 것. 그 성공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건축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말했다. “건축은 빠르고, 정확하게 짓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은 공기를 단축해 빨리 지을수록 부실공사가 되기 마련이고, 정확하게 지으려면 공기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듯 빠르고 정확하게 짓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어떤 건축물이고 빠르고 정확하게 짓는다면 분명 수익이 남게 되어 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일처리를 위해 제가 직접 현장을 챙기며 뛰었어요. 어음이나 후불로 대금을 주지 않고 선금으로 대금을 치르니, 함께 일하는 거래처도 신바람이 나서 일을 했죠. 건축현장에 일하는 인부들의 표정이 밝고 활력이 도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밖에요(웃음).” ‘정직’과 ‘신용’을 밑천으로 그는 30년, 정도(正道)경영의 길을 걸어왔다. ‘정암건설의 대금결제는 은행보다 정확하다’는 평을 얻을 정도로 매사 정확하고 꼼꼼한 일처리로 신용을 얻었다. 이런 그의 경영철학은 건설업계가 흔들리던 IMF 외환위기에 더욱 빛났다. 도산의 위기에 내몰리던 동종업체와 달리 한 뼘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친구가 그러더군요. 사업하는 친구 다섯 중에 IMF 외환위기에 가장 먼저 무너질 사람이 저라고 생각했다고.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업종이고 배경이 없는 터라 쉽게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하지만 세월이 지나 다른 친구들은 다 쓰러져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저를 보며 놀라워했어요. 오히려 IMF는 회사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용이 좋아 차용증 한 장 쓰지 않고 전화 한통으로 돈을 빌려주겠다는 사람이 많았죠. 그래서 건축주가 부도가 나 짓지 못하는 건물도 완공을 해서 주변 사람들이 손해를 입지 않게 한 경우가 많아요. 빌린 돈은 이자 한 푼을 깎지 않고 정확하게 주되, 돈을 빌려줄 때는 절대 이자를 받지 않는 것. 오랫동안 사람들과 신용 거래를 하면서 지켜온 제 원칙이죠.” ‘장사란 본디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거상, 이상윤의 말처럼, 그는 주변에 많은 사람을 남겼다. 회사의 외형을 키우기보다 자신의 경영 원칙을 지켜온 것. 사업에 열중하면서도 그가 잊지 않은 것은 역시 어려운 이를 돕는 일이다. 숨은 독지가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왔다. 고향사랑이 남다른 그에게 ‘따뜻한 밥한끼, 다정한 말 한마디를 들어 본 적 없는 고향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인정이 넘쳤다.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던 고향 거창, 아름다운 고향 산천에 대한 사랑은 지천명의 나이가 넘어도 여전하다. 26대 재부산거창향우회 회장을 맡아 향우인들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했고, ‘아림1004운동’에 참여해 지역발전 성금 104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현재 부산거창향우회 고문으로 원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고향의 어려움을 샅샅이 살피고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것.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야 세월이 지나도 여전한 것이죠. 향우회 일은 물론이고 집안일까지……. 그저 마음 가는대로 베풀다보니 자연스럽게 된 일이죠. 요즘은 전주 이씨, 문중의 비석을 세우는 일에 뜻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전주 이씨, 문중의 비석을 세우는 일에 큰돈을 쾌척한 이판종 대표이사. 튼튼한 뿌리가 있어 가지가 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처럼 앞으로 지역에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부산 지역 건설 발전을 위해 공헌해온 인물, 자수성가한 삶을 살아온 그의 인생역정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1039]
    • 경제
    2018-03-23
  • 조영호 경원파워(주) 대표이사
    2017년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새로 취임하며 국제 정세에는 많은 변화의 움직임이 일었다. 지난해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선언으로 신(新) 기후체제 대비를 위한 국제적 합의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한국 역시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며 분야별 정책 조정으로 찬반 논의와 이해관계 당사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는데, 그중 탈원전 정책은 현재는 물론 차후에도 끊임없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 정부는 석탄과 원자력 발전은 축소하고 신재생에너지는 확대한다는 내용의 ‘제8차 전력 수급기본계획’과 함께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 확대하는 내용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선진국에서 환경과 인간의 생명권 보장을 고려해 탈원전 정책이 일반화되는 가운데 한국 역시 세계적 흐름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 상당히 고무적인 일임에도 불구, 걱정의 목소리 역시 적지 않다. 현재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량 가운데 63% 이상 충당될 것으로 기대되는 태양광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을 주목시키고 있다.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는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경원파워(주) 조영호 대표와 한국 태양광발전사업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_정주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세계 태양광 시장 동향’에 따르면 2016년 34% 성장한 세계 태양광 산업은 2017년에도 25%의 고성장을 기록, 2018년에는 연 100GW 시대로 접어들며 제2차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속도는 더욱 빠른 추세로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및 발전 비율은 15%로 미국(6.7%)의 두 배 이상을 넘어섰다.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에 따른 미국 태양광 시장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중국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며, 인도 등 신흥국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태양광 시장의 성장 기세는 올해도 여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역시 본격적으로 태양광 산업에 뛰어들며 친환경에너지 기술의 선구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만큼 한국 역시 태양광 산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은 물론 국민적 인식 전환이 절실해 보인다. 태양광발전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다 전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태양광발전사업은 높은 보급률과 더불어 시장규모 역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전체 발전량의 2%도 되지 않는 태양광 보급률로 선진국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국은 선진국과 비교해 이제 겨우 시작 단계입니다. 정부 주도하에 선도적 투자와 기술 개발이 확대되면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을 보일 것입니다.” 10년 전 태양광발전사업을 시작한 조영호 대표. 유럽 방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처음 접한 그는 특히 무한 청정에너지로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에 주목했다. 하지만 아직 태양광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낮던 시절이라 국내 태양광 사업은 대부분 단순 시공에 머물러 있었으며, 대부분의 태양광 관련 제품이 외국 생산으로 국내 사정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했다. 조 대표 역시 처음에는 태양광 시공 사업으로 시작했다. “현재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대부분의 태양광 사업은 시공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화가 세계 3위의 셀 생산회사로 도약하고 국내에서 태양광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기술력과 함께 그 시장 규모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원파워(주)는 변화하는 세계시장의 흐름과 태양광발전사업의 성장세에 주목, 기존의 시공 사업을 넘어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는 태양광발전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조사부터 설계, 인허가 시공 후 전력 거래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이루어지다 “현재 태양광 공사업체는 전국적으로 수만 개에 이르며 매해 많은 분양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광발전 시설에 적합한 토지는 매우 한정적입니다. 태양광 사업의 진입장벽이 낮아 많은 업체들이 태양광 발전 사업에 뛰어들지만 토지를 확보하고 개발에 착수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회사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태양광발전 시설과 발전소 설치를 위한 현장조사부터 설계, 각종 인허가 절차, 시공 및 전력 거래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경원파워(주). 수년간 쌓은 태양광발전소 건설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프로세서를 책임지며 태양광발전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유지·보수와 전력 거래,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로 고장 등의 특이사항 체크와 같은 사후관리를 책임지며 타 업체와의 차별성을 꾀했다. “태양광발전사업은 적절한 부지를 찾고 인허가 절차를 밟아 개발행위 및 시공에 이르기까지 1년 이상 걸립니다. 특히 인허가 규정과 절차는 각 지자체마다 상이해 많은 어려움이 동반되므로 전문 기업에서 컨설팅을 받아야 합니다. 경원파워(주)에서는 부지 적정성이나 개발행위 불허가 등의 리스크를 줄이고자 부지 검토 및 부지 매매를 통한 분양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년간 쌓은 건립 노하우로 전체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 사업의 선도주자로 차근히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온 경원파워는 영세업체와 달리 태양광 발전 사업에 관심을 둔 토지주들이 먼저 찾아주고 있다. 무한 청정에너지 ‘태양광’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세계 4위의 원전 강국 독일은 2000년 원전 폐기를 공식 선언하고 2003년 원자력발전소 1기를 폐쇄했다. 그리고 그들이 새롭게 찾은 대체에너지는 바로 태양과 바람이다. 태양의 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는 건축 비용이 20%나 비싸지만 집집마다 태양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축구 경기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등 태양광 에너지 보급을 위해 시민들이 앞장서고 있다. 시민들이 생산한 전기를 정부가 사들이며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독일은 태양 전지 생산부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새로운 일자리 17만 개를 창출해냈다. 원자력 에너지 대비 낮은 효율성과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15~20달러의 세금을 추가 부담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시민들이 태양광 에너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환경에 대한 걱정과 후손에 대한 책임 때문이었다. 화석에너지로 인한 오염이나, 원자력발전소로 인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는 무한 청정에너지 태양광은 독일뿐 아니라 이제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OECD 회원국으로 한국의 문화·경제 수준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전기가 부족해 태양광 사업을 하는 개발도상국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지진 등으로 인한 위험을 분산시키고 안보를 고려해야 하며, 특히 늘어나는 전기 수요를 대비해 얼마나 친환경적인 전기를 사용하느냐의 문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독일과 같은 선진국처럼 환경과 후손을 위해 태양광을 비롯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에 정부는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무해한 에너지원과 발전 시설 국가 차원의 홍보로 국민들의 인식 전환 이루어져야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으로 국가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 지자체에서는 오히려 기준을 강화하고 있어 제약이 가중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은 국가에서 지원하지만 개발 행위 허가 시 산지 전용은 각 지자체마다 조례가 달라 인허가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태양광발전 시설을 혐오시설로 오해해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인체에 무해한 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인식의 부재와 홍보 미비로 태양광발전사업의 유익성과 필요성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얼마 전 한 지자체에서는 자연 훼손을 방지하고 무분별한 토지 개발을 지양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또한 일부 국민들은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고 탈원전 정책을 시행했을 경우 전기료가 인상되는 등 국민들의 가계 부담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핵 발전소 밀집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은 현재 일부 지역의 특정 주민들이 위험을 감수함으로써 낮은 가격의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다 쓴 핵연료 처리에 대한 위험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만큼 장기적 안목을 갖고 근본적 해결을 위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경원파워(주)에서는 그간 태양광발전소 분양설명회를 30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지역뿐 아니라 국내에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사용 분위기 확산 및 보급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태양광발전소 노후대비 안정적인 수익 구조 창출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동참 태양광발전소는 건설 과정에서는 어려움을 겪지만 한 번 시공 후 유지가 간단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경원파워(주)에서는 전력 공급계약은 물론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해줌으로써 고객들의 안정적 수익구조 형성을 돕고 있다. “태양광 사업은 1회 투자로 30년 정도 장기적인 월 고정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정부가 전력 생산량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운다는 목표를 내걸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를 도입함에 따라 SMP 수익과 REC 가중치에 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는 한국전력에 전량 판매하게 되는데 이때 판매 가격의 기준을 SMP라 한다.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에 킬로와트(kW) 당 SMP 가격에 의해 판매해 SMP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18개의 메이저 발전소는 발전 양의 일정 비율 전력을 반드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대체해야 하기 때문에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를 구입하게 되는데 이때 REC 수익이 발생한다. REC 수익의 경우 장기 입찰과 현물 거래 시 수익 차가 50% 정도 나는데 경원파워(주)는 관리가 어려운 현물 시장 거래를 서비스해줌으로써 고객들의 수익률을 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은 안정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지구온난화를 방지해 환경을 살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개인 발전소를 운영한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청정 도시 제주에 선보이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솔라시티 테마파크 신재생에너지의 적극적 활용과 그에 따른 환경 문제 해결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제주도는 ‘탄소 없는 섬’으로 친환경 에너지 자급자족 도시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국내 자체 보급률보다 훨씬 앞서 있는 제주도에 2017년 11월 말 15만 평 상당의 태양광 분양 부지를 확보하고, 99kw 350기 중 90기 1차 분양의 완료를 앞둔 경원파워는 6개월 간격으로 4차까지 분양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전체 땅 크기에 비해 인구밀도가 매우 낮아 미래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꼽히는 제주도는 향후 투자할 땅을 구하기 어려워 개인 발전소를 마련한 적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경원파워에서 선보인 한림읍 태양광 분양 부지는 평균 4시간 이상의 발전량으로 육지에 비해 연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주변 제주신화월드에 대규모 홍콩 자본이 투입되고 제주 국제 학교가 설립되는 등 땅에 대한 투자가치 역시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 리조트와 7개의 골프장을 둔 이곳에 경원파워는 중소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첫 관광 솔라시티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소의 설치는 물론 관광과 교육을 연계해 선보일 솔라시티 테마파크는 향후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지로 국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교육 현장 역할까지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며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이 참가 및 공식 후원하고 PHOTON-International 선정 '세계 10대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 인정받은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하는 등 매년 국내 유수의 전시회에 참여하며 다각적인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는 경원파워(주). 2017년 제9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부문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태양광 분양 발전소 설치 전문 기업으로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국내 태양광발전사업의 대표주자로 태양광 사업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경원파워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상담전화 1644-4192 / www.kwpower.co.kr http://blog.naver.com/kw-power [1039]
    • 경제
    2018-03-23
  • 변봉덕 주식회사 코맥스 대표이사 회장
    50여 년간 기업을 운영하면서 단 한 사람도 해고한 적이 없는 기업, 어음 결제를 하지 않는 기업,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인터폰을 수출한 기업, 국내 중소기업체 가운데 세계 최다국인 130개국에 수출하는 기업, 세계 일류상품 15년 연속 지정기업,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3년 연속 지정기업,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13년 연속 수상기업,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Award)인 iF, Red Dot, IDEA에서 모두 수상한 기업 그리고 자체 교육프로그램으로 유명대학의 교수님들을 초빙해 MBA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기업, 대한민국 제1호 명문 장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까지 가지고 있는 기업이 있다. 1968년 4월 세운상가에서 중앙전자공업사를 설립한 이래, 50여 년간 매10년을 주기로 패러다임을 변화해가며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있는 주식회사 코맥스 변봉덕 회장이 그 중심에 있다. 그를 만나 명문장수기업의 의미와 앞으로의 비전 등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안연승 차장 정보통신과 인연의 시작 50여 년 전 한양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청년은 학교 선생님이라는 안정된 길 대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로 했다. 당시 생소했던 ‘인터폰’ 사업이다. 청년은 직접 가방을 둘러매고 미국과 영국을 다니며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한국 최초로 인터폰을 생산한 회사는 신뢰와 인재경영을 내세우며 홈 IoT기업으로 성장했고, 대한민국 1호 명문 장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존경받는 기업인과 장수기업인이 드문 시대에 변봉덕 회장은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었다. “50여 년 전만 해도 인터폰이라는 것이 생소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공장에서 가발이나 신발을 생산하는 노동집약 산업이 중심이었습니다. 청년 시절, 정보통신의 중심지인 세운상가에 자주 가곤 했는데, 그곳에서 정보통신 산업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정보통신 산업이 국가산업을 선도할 거란 생각을 했고, 전자기기 개발과 제조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인터폰 사업을 구상했습니다. 기존에 없던 거니 오히려 기회가 될 거란 자신도 있었고 전화기와 달리 인터폰 같은 구내통신 사업은 국가의 제약이 없었고,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란 판단이 들었습니다. 1968년 ‘중앙전자공업사’를 설립해 국내 최초로 도어폰을 생산했고, 1970년대 이후에는 주택 붐이 일면서 웬만한 고급주택에는 거의 우리 제품이 사용됐습니다.” 1973년 첫 수출을 해내다 “1973년 첫 수출을 한일이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시제품이 든 가방 하나만 들고 혼자 미국으로 떠나 거래처를 개척했습니다. 호텔방에서 전화번호부를 뒤져 관련업체를 선정한 뒤 무조건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습니다. 퇴짜 맞기 일쑤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다니며 제품을 팔았습니다. 당시 미국 인터폰시장은 현지 기업제품으로 장악이 되어 있었고, 우리 인터폰이 가격경쟁력은 있었지만 제품 기술에 대한 신뢰도는 낮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며칠 후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니 더욱 열심히 뛰었습니다. 다행히도 반신반의하던 몇몇 바이어들이 제품주문을 해주어 한국으로 돌아와 정말 최선을 다해 제품을 만들었고, 품질테스트도 확실히 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인지 불량률이 1% 미만이었고, 외국 바이어들도 감탄해 주는 수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참가한 청와대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인 코맥스도 발로 뛰며 수출하고 있는데 대기업은 뭐하고 있느냐’ 라는 말까지 들어 보았습니다. 1997년 IMF때는 해외거래처에서 자금을 지원해 주겠다는 제안까지 있었지만 자금지원 대신 제품을 사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코맥스는 IMF때 오히려 수출이 늘었습니다.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벗 아닙니까?” 대한민국 제1호 명문장수기업! 코맥스! “대한민국 제1호 명문 장수기업으로 선정되어 큰 영광입니다. 아직 부족한 게 많아 부끄럽지만 우리나라 산업의 역사가 짧은데, 장수 중소기업을 독려하려고 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한 가지 분야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한건 비결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기업이 오랫동안 사업을 영위하려면 ‘관계’가 중요합니다. 협력사, 고객사들과 신뢰를 구축했던 것이 오랜 기간 기업을 운영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고, 관계를 맺은 지 40여 년 이상 되는 해외 고객사들도 있는데 이들 회사는 자식·손자까지 우리 회사와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객뿐만 아니라, 직원에 대한 신뢰와 인재육성의 결과 전 직원이 장인정신으로 뭉쳐 한 분야에서 50년간 시장의 변화와 수요에 맞춰 전문화·세계화를 이루어낸 결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부단한 자기혁신으로 100년 이상 가는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해 보이겠습니다.” 변봉덕 회장의 100년 기업의 꿈은 장남 변우석 부사장의 든든한 지원이 있어 가능하다. 서울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변 부사장은 2006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의 명문오페라 극장인 ‘라스칼라’의 정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변 회장의 간곡한 설득으로 경영인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었던 변우석 부사장은 코맥스 벤처러스 대표직을 수행하며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한다. 코맥스의 인재경영 변봉덕 회장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꼭 지켜왔던 원칙은 인재경영이다. 인재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기 때문이다. “코맥스는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입니다. 기업의 모든 작업은 전부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죠. 직원들의 교육을 장려하기 위한 코맥스 아카데미라는 자체 프로그램을 만든 것도 인재경영의 일환입니다. 아카데미에서는 기본 회사업무에 관한 교육뿐 아니라 유명대학교수님들을 초빙해 MBA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맥스는 직원들의 의견을 흘려듣지 않고 아무리 작은 의견에도 귀를 귀 울리는 것이 조직문화이고, 매년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직원에게는 포상 독려하고 실제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청년실업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입니다. 저도 29살 젊은 나이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지금의 사업을 이룬 만큼, 요즘 청년들이 겪는 실업, 취업의 무게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탄탄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춰 성장해야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명문 강소기업을 만드는데 계속 일조하겠습니다.” •1958년 양정고등학교 졸업 •1962년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수학과 졸업 •1984년 국제경영대학원(전경련부설)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1987년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2004년 KAIST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1968년 중앙전자공업사 창립(대표) •1979년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 이사(현) •1987년 한양대학교 총동문회장(1987~1996년) •1997년 한국전기제품안전진흥원 이사장 •1999년 주식회사 코맥스 대표이사(현) •1999년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원 •2006년 성남상공회의소 제12대 회장 •2012년 성남상공회의소 제14대 회장 •2013년 가천대학교 감사 수상경력 •1994년 수출산업포상 대통령상 •2004년 국가생산성혁신대회 종합분분 대통령상 •2005년 성남상공회의소 종합상공대상 •2006년 무역의날 석탑산업훈장 •2010년 4.19민주혁명 건국포장 •2012년 국가생산성 대상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16년 제50회 납세자의날 모범납세자 국세청장 표창 •2017년 제12회 전자·IT의날 금탑산업훈장 [1039]
    • 경제
    2018-03-23
  • 김희규 세무법인 지율 대표이사 · 대표세무사
    세무법인 지율은 납세자의 위임을 받아 조세에 관한 신고 및 조세불복청구의 대리 그리고 회계장부 및 세무조정계산서 작성과 성실신고확인 업무 등 조세에 관한 일체의 업무를 대행 한다. 세무법인은 공공성을 지닌 세무전문가 그룹으로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게 하는 데에 이바지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이는 조세에 관한 신고및 청구(과세전 적부심사청구·이의신청·심사청구 및 심판청구 포함)의 대리업무와 세무 관련 서류의 작성 및 작성의 대행, 상담 등의 업무를 주로 맡아 한다. 이러한 세무법인의 업무는 현시대 중요한 개념으로 현장경험이 풍부하며 다년간 한마음으로 납세자와 소통하는 세무법인 지율의 수장 김희규 대표를 만나 세무와 회계 그리고 그의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심층 취재하였다. _김봉운 기자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고집, 최고의 팀워크로 최고의 서비스를 창출하다 세무법인 지율은 지사마다 전문성을 갖춘 세무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는 서울(4개)과 인천 수원, 일산 분당에 지사를 두고 있다. 세무법인 지율은 순수한 고시출신 세무사들로 구성된 세무법인, 지율의 신념과 가치의 옷을 고스란히 입힐 수 있는 능력 있는 분들과 현재 10년 넘게 함께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치열하게 자기 스스로 노력해 현재의 위치에 올라왔으며, 그것은 고객과의 소통과 결과로 보여주며, 다른 세무법인과 차별화된 지율만의 특화된 강점이다. 세무법인 지율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이 사업자에 대한 서비스와 일반인에 대한 서비스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기업에 대한 세무 및 회계서비스제공으로서, 대부분의 중소기업 및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회계 및 세무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재무제표 작성 및 세무신고에 어려움을 겪는다. 세무사는 이들을 대신하여 재무제표작성 및 각종 세무신고를 대행한다. 둘째, 일반인들에 대한 서비스로서, 부동산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 또는 재산 상속이나 증여에 따른 상속 · 증여세를 사전에 검토하는 컨설팅이나 신고대행을 하는 서비스이다 이외에도 세무관서와 납세자 사이의 분쟁에서 납세자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불복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세무법인 지율은 기본에 충실하고 정도를 걷고자 한다. 업무와 관련된 어떤 일이건 정석대로 시행하며 업무의 원칙을 지키려고 한다. 정도에 벗어나는 일은 반드시 탈이 나며 그로인해 세무법인 지율은 정도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자 한다. 고객은 회계 및 세무지식이 부족해서 세무사에게 의뢰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무사는 고객의 이익을 위하여 적법하고 정당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러한 의무를 소홀히 한다면 그 결과는 재무제표가 고객기업의 경영성과와 재무 상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거나 또는 고객의 재산권을 침해당하게 만드는 세무조사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세무법인 지율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세법은 복잡하고 어려운 분야, 사전컨설팅의 중요성과 일반인들이 지나치기 쉬운 세무 상식 가장 중요한 점은 세무사는 납세자의 이익을 위하는 일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상담과정에서 알게 된 납세자의 사정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을 유지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점을 명심하시고 세무사에게 상담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전부 털어놓고 상담을 하여야 합니다. 만일 납세자가 자신을 치부라 생각하여 특정한 내용(거래 상대방과의 특수한 관계 등)을 빼고 일부의 내용만 털어놓는다면, 그 세무 상담은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동떨어진 결과를 도출할 수도 있다. 또한 세법을 공부하며 미래의 세무사를 꿈꾸고 있는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는데, “나는 아직 성공한 것이 아니라, 성공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단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무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높은 세법과 회계에 대한 지식이 수반되어야 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지식 중에서 고객의 다양한 상황에 맞는 내용을 찾아내어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판례와 예규 등을 많이 읽어보고 숙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청년회의소나 라이온스 등 각종 단체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대부분의 단체 등에는 이미 사회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가진 분들과의 대화에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들의 세무 및 회계 상의 문제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나중에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이라며 따듯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전컨설팅의 중요성 : 부동산의 양도 등 어떠한 경제적 행위에 대한 세금은, 그 행위의 시기 또는 실제 내용이나 납세자의 사정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세금이 부과될 수 있는 경제적 행위 이전에 세금을 파악하여 의사결정시에 참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금이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큰 금액이라면, 거래의 시기(timing)나 거래조건 또는 거래순위 조정 등을 통하여 세금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결정에 영향을 중요한 미칠 수 있는 큰 세금을 납세자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경제적 행위를 하였다면 사전에 알았다면 절세할 수 있었던 세금까지 납세자가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지나치기 쉬운 세무 상식 : 간혹 주택이나 농지 구입 시 자신은 1세대 1주택 비과세 또는 8년 자경에 따른 감면이 적용될 것으로 생각하여, 상대방의 양도소득세와 자신의 취득세를 줄이기 위해 부동산계약서상 금액을 실제금액보다 적게 작성하여 신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국세청의 사후검증을 통해 계약서가 허위로 판명되는 경우 비과세 또는 감면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精神一到何事不成(정신일도 하사불성)의 인생관 지역사회의 따듯한 나눔으로 실천하는 성공관 세무사의 길을 선택한 계기는 상업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계가 나의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때 세무사 시험 등에 나왔던 회계문제들을 풀게 되면서 스스로 목표로 한 것이 바로 세무사시험에 합격하는 것 이었다. 허나 어려웠던 학창시절 꿈을 바로 이루기 위해 남들처럼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직장생활을 하며 주경야독으로 세무·회계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다. 직장생활과 회계 공부를 병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세무사 시험이 세무에 한정되어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과목을 두루 섭렵해야 하는 부분이 힘들었다. 당시, 상법, 경제학, 재정학, 등의 기본 분야의 지식을 다져놓고 그 후, “이정도면 본격 준비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들었을 때 2년 정도 공부해서 세무사시험에 합격을 했다. 이렇게 시험에 합격하고 20여년이 넘는 세월을 세무관련 분야에 몰두하였다. 이는 세무법인 지율이라는 전국적이고, 세법에 특화된 그룹으로 이어졌다. 또한 세무법인 이외에도 다양한 대외활동으로 재능기부와 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강단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많은 보람을 갖는다. 현재는 박사학위 논문준비에 잠시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지만, 내가 알고 있던 지식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젊은 친구들이 세무와 관련된 지식이 상당히 발전하였을 때 다양한 감정이 몰려온다. 그리고 매주 봉사활동을 10여년 넘게 하며, 지역사회의 따듯한 온정을 불어 넣는데 큰 힘을 쏟고 있다. 라이온스활동을 주기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다. 그중 가장 보람을 느끼는 활동으로는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으로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했던 계기이기도 하다. 우리가 어느 정도 사회적 책임을 져야한다는 느낌에 그때부터 특별한 일이 없으면 따듯한 마음을 함께하고 있다. 사회적 · 경제적 환경은 매우 급변하고 있는 실정이고, 이러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세무문제도 시대변화에 따라 진화하고 있다. 세무사는 먼저 시대의 변화를 정확히 읽어내고, 이에 따른 세법의 변화를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를 읽지 못한다면, 변경되는 세법에 미리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좇아가는 형태가 될 것이다. 이는 세무사 이외에도 세법변화를 미리 준비하지 못하게 되는 고객에게도 손해가 될 수 있다. 시대적 환경이나 거래하는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시대적인 상황이 많이 변하면서 당연히 세무적인 문화도 함께 변해야한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세법도 이렇게 변할 수 밖에 없겠구나, 사전에 고객에 필요한 정보와 법률, 니즈를 충분히 준비하고 있어야하며 원하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야겠다.”라며 앞으로의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세무법인 지율의 태세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봉사와 사랑의 정신을 통해 대한민국 지역사회에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고자 활동하는 세무법인 지율 김희규 대표의 역할을 주간인물은 기대한다. [ 학력 ] •인하대학교 대학원 회계학과 박사과정 수료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경영학과 졸업(경영학사) •인천영진상업고등학교 졸업(현 제일고등학교) [ 경력 ] •현) 세무법인 지율(본점) 대표세무사 •전) 남인천와이즈멘클럽 회장(2010-2011) •전) 정인라이온스클럽 회장(2010-2011) •전) 인천광역시 부평구청 결산검사위원(2003~2009) •전) 재능대학교 세무회계과 겸임교수 •전)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감사(2007~2014) •전) 2014인천아시안게임유치위원회 재정운용심사위원(2006~2007) [ 수상내역 ] •대통령 표창장 수상(2016.08.08. 제204222호)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장 수상(2007.05.02. 제244호) [1039]
    • 경제
    2018-03-23
  • 이종식 플로라애라117 대표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발길을 멈출만한 곳, 부산 해운대 달맞이입구에 위치한 플로라애라117는 색다른 문화복합공간이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드문 개성있는 인테리어 소품과 감각있는 디자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곳은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플로라애라117에서 개성있는 공간 디자인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종식 대표를 마주했다. _박미희 기자 고객의 ‘Needs & Wants’를 반영한 토털 브랜딩 작업으로 주목 이종식 대표의 공간디자인 작품에는 수십년간 미국과 유럽을 넘나들며 글로벌 패션기업의 디렉터로 활약해온 남다른 삶의 이력이 녹아난다. 뉴욕에서 다양한 상업 공간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에서 새롭게 터를 잡고 색깔 있는 공간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다. 이종식 대표의 공간 디자인 철학은 바로 ‘소통’에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만들고 싶어 작년,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입구에 문화복합공간, 플로라애라117을 열었다. 플로라애라(Flora Era)는 ‘인생의 가장 아릅답고 행복한 시절’을 의미하는 말과 달맞이117번길의 117이 만나서 이루어진 상호명이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날 수 있는 이 카페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업을 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들과 소통이에요. 예를 들어 상업공간이라면 고객이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공간을 어떻게 디자인했을 때 고객과 그 소비자가 가장 만족할 수 있는 지, 수없이 많은 고민을 고객들과 함께 해요. 인테리어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체적인 브랜딩 작업을 함께하죠. 처음엔 지역의 실정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 대뜸 ‘평당, 인테리어 가격은 얼마냐’고 묻는 고객들을 보고 놀라곤 했어요. 하지만 이젠 저를 잘 아는 고객분들이 먼저 찾아주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클라이언트가 진정 원하는 것을 함께 구현해나가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는 이종식 대표. 메인 메뉴를 정하는 것부터 식기와 가구, 작은 소품을 정하는 것까지 그는 고객들에게 세심한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공사가 끝난 후에도 작업한 공간에 활력이 돌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고객님이 ‘사업이 아주 잘된다’며 반갑게 맞아주실 때 정말 고마워요. 단순히 인테리어 공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님 편에 서서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조언을 해드려요. 클라이언트가 잘되는 것이 곧 제가 잘 되는 일이니까요.” ‘시중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구도 그를 통해서는 찾을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는 무역업에 능통하다. 수십 년간, 해외 유수의 기업에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 ‘희소성이 있는 제품도 해외직구보다 좋은조건으로 빠르게 들여올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후문이다. “무역을 했던 경험이 많다보니까, 클라이언트들이 원하는 가구 및 소품들을 보다 좋은 조건으로 수입할 수 있어요. 저는 제가 원하는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는 가구를 쓸 수 있어 좋고, 클라이언트들은 보다 좋은조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요.” ‘사람과 사람을 잇다’ 부산 건축문화에 새로운 바람 재능기부를 통해 꿈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꿈 요새 그가 열중하고 있는 것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이다. 디렉터로 다양한 배경을 지닌 전문가들를 연계해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경험을 살리고 있는 것. 실력 있는 건축가와 경험이 풍부한 인테리어 기업을 연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영향으로 한국은 건축과 인테리어를 분리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외부 건축과 내부 인테리어가 동떨어진 컨셉으로 가는 경우가 많죠. 건축과 인테리어의 통일성을 높이고 작품성을 추구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연계하고 공간 디자인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건축 문화를 구현하는데 기여하고 싶어요.” 이번 프로젝트만큼이나 그가 애착을 갖고 있는 것은 공간 디자인을 통한 공공선의 구현이다.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는 공간을 구현하고 함께 나누는 것이 꿈이라고. “막 창업한 청년 사업가들이나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공간디자인과 건축을 하고 싶어요. 그들이 보유한 소자본 내에서 공익적인 가치를 지니는 건축물을 짓고 싶습니다. 앞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많은 이들이 꿈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공간, 지역민들의 삶에 활력이 되는 건축물을 만들고 싶습니다.” •1993년 뉴욕 Uniqlo ( Impress Design studio ) / Designer •1996년 뉴욕 Southpole / Designer •1998년 뉴욕 Weatherproof outlet / Designer •2000년 독일 JMS Handels GmbH / Art Director •2006년 뉴욕 Crest Jeans / Art Director •2009년 뉴욕 Pepe/Vntage Brass / Denim group / Art Director •2011년 뉴욕 Vigoss Jeans / Art Director •2013년 뉴욕 By Design Group / Art Director •2016년 뉴욕 Fame Fashion/X-Ray jeans / Art Director •2017년 부산 Flora Era117 플로라애라 / 공간디자인 컨설팅, 소품디피, 무역 / CEO [1038]
    • 경제
    2018-03-15
  • 이상봉 프로엠테크놀리지 대표 / (사)부산정보기술협회 회장
    최근 (사)부산정보기술협회 신임회장으로 이상봉 프로엠테크놀리지 대표가 취임했다. (사)부산정보기술협회는 부산 ICT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중추적인 역할을 한 사단법인이다. 이번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상봉 회장은 지역 IT 기업인들 사이에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주간인물은 부산 ICT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깨여있는 리더, 이상봉 회장을 만났다. _박미희 기자 ‘협력사업을 통한 산업의 활성화’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부산정보기술협회 활성화를 위해 애써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협회의 발전과 부산 ICT 산업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환하게 웃는 이상봉 회장. 그는 2000년 IT 업계에 발 디뎌 2003년 프로엠테크놀리지의 CEO가 된 1세대 IT 기업인이다. 해외기술에 의존하던 소프트웨어를 최초로 국산화해 해외로 역수출한 쾌거를 거뒀다. 일본에 로열티를 주고 들여오던 이큐솔루션을 한국버전을 만든 것. 이 소프트웨어는 굿소프트웨어 1등급을 받으며 우수성을 검증받았고 현재 중국, 베트남 등 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렇듯 기술력으로 인정하는 IT 기업을 이끌어 온 이상봉 회장은 (사)부산정보기술협회 협의회 회장과 수석 부회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회장 취임을 통해 회원사간 원활한 교류 진증과 협력을 통해 부산 ICT 산업의 발전의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그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협력사업을 통한 산업의 활성화’다. “부산정보기술협회는 글로벌네트워크, 스마트제조IT, 스마트IoT, 지능형데이터협의회 등 4개의 분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협회 내 각기 다른 역량을 지닌 기업들이 협업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협회 주도의 산 학 관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 회장은 취임과 함께 산학협력을 주도하고 있는 10개 대학, 16명의 교수를 협회 자문 위원으로 위촉했다. 분과위원장, 부회장 등 집행부를 재구성해 분위기 쇄신과 협회의 활력을 도모했다. 앞으로 정규 회원사를 양성하고 정회원을 늘려 협회의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부산 ICT 기업의 위상 강화 상생의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터 무엇보다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부산 ICT 기업의 위상 강화다. 부산 지역 ICT 기업에 대한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하고자하는 것. “부산 ICT 기업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생각보다 민관의 부산 ICT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낮은 편이에요. 그래서 지역의 일을 대기업에 수주를 주고 대기업은 다시 지역 중소기업에 하청을 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될 때 비용의 비효율이 높아지고 업무 완성도도 떨어질 뿐더러 대기업에 의존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도 낮아집니다. 앞으로 인재 양성과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생겼다 사라지는 것이 업계의 현실이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이 회장은 애정을 담은 조언을 전했다. “창업 5년 안에 스타트업 기업의 80%가 문을 닫는 게 현실입니다. 조금 더 멀리 내다보고,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본과 경험을 갖춘 중견기업과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ICT 기업이 함께 손잡고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협회를 통해 선배기업들과 후배기업들이 나란히 손잡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매개를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학력 •1995 02 경남정보대학 건축과 전문학사 졸업 •2009 08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학점은행 건축공학 학사 졸업 •2012 08 부산대학교 대학원 기술사업정책학 석사졸업 •2017 02 부산대학교 대학원 기술사업정책학 박사수료 경력 •1995-2000 ㈜신공간건축사사무소 건축계획, 설계 및 감리 부장 •2000-2003 ㈜석영정보기술 IT사업부 부장 •2003-2013 프로엠테크놀리지 경영마케팅 대표 •2014-2017 글로벌소프트컨설팅 기술경영마케팅 회장 •2017-2018 현재 프로엠테크놀리지 CEO 활동 •2009. 02 ~ 2013.12 사단법인 부산영화영상산업협회 이사 •2009. 02 ~ 2015.12 사단법인 디지털엔터테인먼트학회 산학이사 •2010. 01 ~ 2018.02 글로벌네트웍협의회 회장 •2009. 03 ~ 현재 부산영상애니메이션포럼 산업체이사 •2010. 01 ~ 현재 EQ(감성지수) 교육기관, 기업 컨설팅 •2013. 01 ~ 현재 IT 멘토(미래창조과학부), IT멘토(한이음) •2013. 01 ~ 현재 온라인 멘토(소셜멘토링 잇다) •2014. 01 ~ 현재 ASTI(과학기술정보협의회) 부산지부 부회장 •2014. 01 ~ 현재 기업 및 교육기관 S/W자산관리 •2015. 04 ~ 현재 동명대학교 더블멘토링 산학겸임교수 •2016. 03 ~ 2018.02 사단법인 부산정보기술협회 수석부회장 •2018. 02 ~ 현재 사단법인 부산정보기술협회 회장 [1038]
    • 경제
    2018-03-15
  • 김종섭 (주)인코리아금융서비스 부천지사 본부장
    현대인들에게는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에 대한 모든 것을 준비하려면 보험상품은 필수이며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그리하여 최근에는 그에 대응하는 정보와 보험상품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에 나에 맞는 인생설계를 하는 건 쉽지 않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급속한 경제성장 변화로 인해 자산관리와 보험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금융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 역시 까다로워지는 시대에 급변하는 금융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안전하고 편안한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있는 (주)인코리아금융서비스 부천 지사 김종섭 본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_우호경 기자 사람들에게 친밀감과 신뢰감을 주고 사람중심의 컨설팅을 하다 김종섭 본부장은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현재 경기도 부천시에서 50년째 거주하면서 슬하에 자녀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신학공부를 하여 목사의 꿈을 위해 전도사의 길을 겪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보니 종교인으로 살아가기엔 경제적인 어려움을 버틸 수가 없어 보험설계사를 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전도사 시절 20층에서 1층까지 손발이 부르트는 것 까지 감내하면서 집집마다 발로 뛰어다니면서 힘들게 전단지를 돌리던 경험이 오히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는 내공으로 보험설계사를 한 지 1년만에 지점장에 오르는 뛰어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김 본부장은 사람을 만나는 일들이 이미 익숙해진 장점을 이용하여 환화손해보험 63빌딩 지점장을 10년 동안 역임하는 등 그 당시에는 최고의 연봉을 받는 보험업계의 신화적인 존재가 되었다. 또한 한화화재에서는 1년에 점포 분활을 1개도 힘든 시기였지만 김 본부장은 점포 분활을 5개나 하는 능력 있는 1등공신이었다. 1등공신이 될 수 있는 저력의 힘은 전도사 시절 힘들었던 경험으로 오히려 더 열심히 뛸 수 있었고 남들보다 더 앞 설수 있었던 힘이 되었다. 보험회사 지점장을 할 때 조직을 증원하는데 있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비법을 가지고 리더십을 잘 발휘하였다. 그 당시엔 먹고 살기에 힘들었던 일반시민들은 재래시장을 자주 찾았고 여성들의 “시장바구니를 채워드리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시장에 찾아오는 여성들을 공략을 했다. 또한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미장원에 직접 가서 커피를 타주고 아줌마들하고 친숙하게 하루 종일 미장원에서 시간을 보내며 여성들에게 친밀감과 신뢰감을 얻는데 최선을 다했다. 영업하는 것은 두렵지 않다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누구든 최고가 될 수 있다 김 본부장의 영업 능력은 놀라울 정도였다. 다른 지점은 보험설계사 한 명을 증원 시키는데 힘들어 했지만 김본부장은 신동아 화재에서 일년에 점포 분활을 한 개씩 오픈하는 엄청난 성과를 올려 두각을 나타내며 고도의 성장을 하였다. 또한 환화 손해보험 지점장을 하면서 전국 지점장을 대상으로 탁월한 마케팅에 대한 성공사례의 대해 강의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환화 손해보험 회사를 거친 후 롯데 손해보험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아들이고 5년 정도 근무 하면서 보험설계사 한 명으로 시작하여 2011년에는 최고 40명 정도의 조직을 만들어내는 리더십이 발휘되어 같은 업계의 부러움을 사는 등 보험업계에서는 신화적인 존재가 되었다. 지금도 조직 증원은 자신이 있다고 강조하여 말하는 김종섭본부장은 현재 (주)인코리아금융서비스 경기도 부천 지자를 관리하고 있다. 인 코리아는 전국적으로 8천여명에 설계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 경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말보다는 발로 뛰고 몸으로 직접 부딪치면서 고객을 만나면 보험에 대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먼저 불어 본다 또한 나의 상품을 고객에 설득하기 보다는 그동안 보험을 들어 실패에 경험과 어려웠던 점을 잘 경청하여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상담을 중요시 여긴다. 대부분의 설계사는 본인 스스로 마케팅을 잘하는 방법을 잘 모르고 상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풍부하지 못 한점과 무엇보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견뎌 내질 못하여 1년이상을 버티지 못한다 하지만 김본부장은 보험업계에 외길 인생 30여년이상을 지킬 수 있었던 힘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지금 하고있는 일을 열정적으로 즐기는 것이 비결이다. 또한 김 본부장은 현재 발생한 손해가 보험의 목적에 해당되는지 여부와 손해액을 평가, 결정하고 보상금을 지급하는데 관련된 업무를 하는 손해사정사 일을 부천검찰청에서 한지가 10년이 되었다. 보상 쪽에 일을 하 다보니 법무부에서 변호사 노무사 법무사 법조인들 상대로 소송이 되어 검찰에 넘어오면 재판하기전에 피해자, 가해자를 조정을 하다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법을 몰라 피해를 보는 사람이 무수히 많아 약자들을 위해 돕는 일을 하는 것이 보람도 느끼고 일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하루에 4시간동안 손해사정사 일을 하다 보면 나로 인해 고마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지역사회에 한 구성원으로서 그동안 내가 받았던 영광들을 조금씩 나누어주는 행복함을 느낀다. “영업은 두렵지 않다. 하지만 영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로 자길 희생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문전 박대를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아픔 없이는 결코 성공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우리나라는 경제 성장과 함께 고학년위주다 보니 요즘 청년들은 고급인력만 찾는게 문제다. 일자리는 천지 인데 힘든 일을 하지 않으려는 게 심각한 현실이다. 직업에 대한 귀천이 없다. 내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누구든지 기회가 오고 최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모든 인간은 죽을 때까지 생로병사의 과정을 겪게 되고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닥치고 피할 수가 없다. 또한 기후변화 천재지변 고령화 문제 같은 예측하기 힘든 미래에 대한 불안이 커져가고 있는 사회분위기 속에 고객들에게 맞는 상품정보를 제공받는 전문가의 필요성이 아주 중요하다. 이에 사람들을 좋아하고 사람중심의 컨설팅을 하며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김종섭본부장에게 주간 인물은 힘찬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2003.4- 롯데 손해보험 총괄(공동) 시온 대리점 대표 •인천지방 경철청 형사 조정위원 •부천 JC 청소년 선도위원 •1998.4 부천 지점장, 전국연도 대상 •1991. 시흥(영) 신설, 전국연도 대상 [1038]
    • 경제
    2018-03-15
  • 유번창刘本昌 신다동新大东 회장董事长
    성공한 기업인으로 인생관, 기업관 그리고 경영활동 수행의 우선적인 가치는 무엇인가? (출생 및 이력 그리고 기업활동의 이력) 您作一位成功的企业人士,请谈一下您的人生观、企业观以及在经营过程中您最重视的价值观是什么? 生年月日、人生履历及企业活动的履历) 유번창, 1966년 6월 8일생,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서 태어났다. 1985~1989년, 중국런민대학교(Zhongguo Renmin University) 국제경제학과 졸업 후 국영기업체인 위해시수입회사와 홍콩화워이공사에서 전후로 근무 하였다. 2000년 10월에 산동신다동주식유한공사를 설립, 성장하여 산동성 주식시장에 상장, 그중 20%는 산동성 국유자본 주식이다. 1991년 6월에 첫 한국 방문 이후, 지금까지 150여회 이상 한국을 다녀가면서, 저희 회사는 현재 주로 한국의 생활용품들을 수입하여 전 중국의 주요 KA마트, 편의점, 알리바바, 징동 등에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내 동종업계로부터 양호한 신용으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저의 인생관: 사람이 세상에 오는 것은 아주 우연한 낮은 확률의 사건이기에 조금이나마 사회에 좋은일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 하고 있다. 저의 기업관: 기업은 사회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며, 창의과 진보의 주력군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기업가는 기업을 자기의 것으로 보지 않고 사회의 것으로 보아야 그 기업이 더욱 오래 갈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경영가치관: 성공한 하나의 기업은 반드시 파트너를 통한 전체 공급사슬에 수익이 동반되는 패턴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자기의 수익만 생각한다면 좋은 동반자를 얻을수 없다고 생각한다. 刘本昌, 1966年6月8日出生于中国山东省威海市;1985~1989年,中国人民大学国际经济专业;大学毕业后,服务于国有企业威海市进出口公司和香港华威公司。2000年10月创建了山东新大东股份有限公司,在山东省股票市场上市,其中山东省国有股份占比为20%。1991年6月第一次来韩国,先后来过韩国150次以上,目前主要进口韩国日用品,销售到全国主要KA超市、CVS店、阿里巴巴、京东等线上线下渠道,在中国行业内具有良好的信誉口碑。我的人生观:人来到世界上是非常偶然的小概率事件,因此该为社会做一点好事。企业观:企业是社会重要的组成部分,是创新和进步的主力军。企业家只有将企业看成社会的而不是自己的才可能走远。经营价值观:一个成功的企业一定是全链条都盈利的模式,只想到自己的利益不可能有伙伴。 현재 중국 위해시 무역협회 회장인데 수출입의 상황은 어떠한가? 目前您是威海市进口商会会长,能给我们介绍一下近期威海市进出口状况吗? 2016년 11월 14일, 위해시에서 중국의 첫 수입상회(수입무역협회)가 성립되었고, 저는 초임회장으로 임명 되었다. 현재 77개의 업체회원이 가입되어 있고, 그중 60개의 업체는 수입전문 무역회사다. 가입회원들을 크게 식품, 생활용품, Mom & Baby, 복장, 콜드체인, 전자상거래 등 6부류의 업체로 분류 할수 있다. 위해항은 중국의 한국 생활용품 수입해관 중 가장 큰 항구이며, 수입량은 한국의 전체 생활용품 수출량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수입상회는 현재 “산동한일상품일급도매시장”을 건설 중이다. 거기서 중국의 전지역으로 한국 생활용품 도매가 이루어 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2018년 6월 21일 시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첫번째로 30개 업체의 입주를 기획, 현재까지 이미 21개의 업체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도매 시장의 오픈은 한국 제품을 중국에서 실물로 직접 보고 만질수 있는 장소가 만들어 진다는 점에서 희소식이 아닐수 없다. 이는 또한 위해시가 기획중인 한국상품집산지건설 프로젝트의 주요 구성부분으로 인정되어, 시의 정부에서도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무료로 여섯동의 건물을 도매시장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제공하여 주었으며, 한국 기업들이 이곳을 이용하여 더욱 많은 수입파트너를 찾을수 있도록 지지하고, 이곳 도매시장을 한국의 지방정부와 협회, 단체들의 수입상회와 합작협의의 장소로 사용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매시장은 중국에서 유일무이한 장소이며, 또한 다른 도시에서는 건설조건이 없는 그러한 곳 임에 틀림없다. 2016年11月14日威海市在中国第一个成立了专注进口的商会,我为第一任会长。目前商会有77家会员,其中进口公司有60家。商会下属食品、日化品、母婴、服装、冷链、跨境电商6个分会。 威海口岸是韩国日用消费品在中国的最大的进口口岸,约占韩国出口量的1/3。进口商会目前正在建设“山东韩日商品一级批发市场”,重点向全国批发韩国日用消费品,准备于2018年6月21日开业。计划首批进驻企业为30家,目前已报名21家。这对韩国商品是个看得见、摸得着的好消息,这是威海市正在建设的韩国商品集散地中重要的组成部分,市政府将给与大力支持,政府将免费提供6栋楼给批发市场使用,希望韩国企业从中找出进口伙伴,也欢迎韩国地方政府和协会组团与进口商会和批发市场洽谈合作事宜。这个批发市场在中国是独一无二的,其他城市也没有条件建设。 한국의 우수제품으로 중국에서 사업을 성공하였는데 특별한 계기 또는 스토리? 한국 상인들과의 거래 중 좋은 점과 부족한 점이 있다면 특별히 기억나는 일은? 您在引进韩国的优秀产品,开拓中国市场方面取得了成功,可以称为典范。请讲一下创业的契机或有什么特殊的故事吗?您在与韩国商人接触的过程中,发现他们身上的优缺点是什么?有什么给您留下印象比较深刻的故事吗? 한중 양국은 1992년 8월 24일 한중수교 공동성명에 서명함으로 외교관계가 시작되었다. 1990년 9월 15일, 처음으로 중국 위해항과 한국 인천항을 통하는 항선이 생겨났고, 제가 대학을 졸업할 때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는 갓 시작하여 서로 탐색하는 단계에 진입 할 때었다. 저는 1989년부터 한국의 기업들과 교류를 시도하면서 지금까지 29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당시의 저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듯 KOTRA사장에게 직접 편지를 보냈고 당연히 회신은 못받았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이 어느정도 생겨났고, 물론 KOTRA를 통하여 많은 업체들을 소개받고 또 업체들과 거래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감히 KOTRA사장님께 편지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 또 하나의 신기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면,한중 양국간의 교류의 변화를 대변할수 스토리로, 한중 무역의 내용과 방식의 변화를 한층 더 체감할수 있을 것이다. 2016년 한국 수협중앙회 첫 해외법인 자회사 – 위해수협국제무역유한공사가 설립되었고, 저는 한국인 친구로부터 이정도 회장님을 소개받게 되었다. 만나뵙고 명함을 받아보니 거기에는 수협SH 라고 적혀 있었다. 저는 수협이라고 하면 NFFC(National Ferderation Of Fishery Corporaton) 가 아니냐고 질문을 하였고, 이 회장님은 놀라시면서 예전의 그 명칭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하셨다. 1990년 제가 일하는 중국회사는 한국으로 참조기 수출무역을 시작하였고, 당시 한중 양국은 외교관계가 없어서 5개의 한국업체가 수협에 위탁하여 수입관련 업무를 진행, 싱카폴을 통하여 L/C를 발급받는 중계무역의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당시 저는 수출자료작성 담당자, 이회장님은 수입자료작성 담당자였고, 지난 26년동안 우리는 만날 기회도 없었고, 직접적인 연락조차 한 적이 없었다. 26년이 흐른 그날의 우연한 만남은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30년 전 중국은 수산물을 수출하는 나라였고, 세계공장으로 불리웠다. 30년 후 중국은 수산물을 수입하는 나라가 되었고, 세계의 시장이 되었다. 세번째 이야기도 아주 의미가 있을 것이다. 저희 회사는 1997년부터 CJ와 파트너 관계를 맺기 시작하였고, 이후 CJ생활용품 부문이 일본 LION에 의하여 인수합병되며 CJ LION으로 상호변경을 하면서 저희는 22년 동안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였다. 많은 일반 가정의 부부들도 22년간 그 관계를 유지하는게 어려운데, 우리는 이것을 해냈다. 물론 늘 평온한 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 었지만, 22년간 제휴 하면서 쌍방 모두 많은 노력의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저희는 또 KUMBOKJU와 14년간, MISSHA와 11년간, KM제약과 9년간, 쌍용제지와 9년간 파트너십으로 거래하였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한국의 기업들과 같은 방식으로 장기간의 제휴 파트너로서 일을 하고 싶다. 한국으로부터 생활용품을 수입하게된 계기는 무엇인가? 저는 1992년부터 홍콩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 이전에는 해외에 나와도 늘 호텔에서만 투숙 하다보니 그곳 주민들의 생활상황을 알수 없었지만 홍콩에서는 아파트에서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홍콩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곳에서 다양한 주방용품과 욕실용품들을 접하면서 저는 홍콩의 생활용품들이 당시 중국대륙의 생활용품들 보다 훨씬 좋다고 느꼈다. 저는 오늘의 홍콩 생활이 반드시 미래의 중국대륙의 생활 일 것이며, 중국 대륙의 4억개 가정에서 이러한 주방용품, 욕실용품을 필요로 한다면 그 시장은 엄청날 것이니, 만약 조건이 주어진 다면 내가 “주방&욕실용품의 혁명”을 이끌어, 국외의 양질의 제품들을 중국시장에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국과 위해는 지리적으로 3000Km 떨어진 근접한 위치에 있으니, 한국은 저의 첫번째 선택이었다. 한국제품이 중국시장에서 인기를 얻게 된 원인을 저는 다음과 같이 생각 합니다. 첫째, 한국제품은 가성비가 좋다. 일본, 유럽, 미국산 제품에 비하여 가격은 낮고, 중국제품보다 질량이 좋다. 둘째, 한국제품은 포장 디자인이 예쁘다. 한국의 공업포장 디자인 능력은 세계에서도 뒤지지 않을것입니다. 셋째, 한국기업들은 중국시장 개척에 많은 공력을 들인다. 넷째, 한중 양국은 근접한 이웃나라로 서로 왕래가 편이하고, 또한 한류가 중국 청년들에 대한 흡인력 역시 상당하다. 다섯째, 한국은 수출무역을 경제발전의 가이드로 실행한지 50년이 넘는 나라로, 많은 공장들의 생산량이 수출에 적합한 기본조건을 갖추고 있어, 유럽이나 오스트랄리아의 경우 가정생산형의 경우 수출에 부적합한 상황과 대비 된다. 전 세계적으로 모든 나라가 수출을 격려하고 수입을 억제하는 기본방침은 비슷하지만, 5년전부터 중국 정부의 태도에는 현저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 하였다. 나라정책으로 수출무역격려를 명확하게 제기한 동시에, 수입무역확대를 중시하고, 수입무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중시하여야 한다고 발표 하였다. 이로부터 2018년 11월, 중국에서의 첫번째 수입박람회가 열릴 것이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중국 수출희망 제품들을 전시하도록 요청 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에 대하여서도 좋은 뉴스이며 한국의 기업들도 이러한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희망 한다. 中韩两国是1992年8月24日建立外交关系的,威海于1990年9月15日在中国第一个与仁川港通船了。我大学毕业时,两国经贸往来刚好处在探索阶段,所以从1989年我就尝试与韩国企业交流,在这29年过程中,发生过很多故事。那时我初生牛犊不怕虎,竟然给KOTRA社长写信,当然他没回信。今天从韩国进口有一定数量了,可是我现在不敢给KOTRA社长写信了,尽管我们很多厂家是KOTRA给介绍的。另外一个故事很神奇,是中韩两国交流的写照,也反映了中韩贸易内容和方式的变化。2016年韩国水协中央会在海外成立了第一个法人公司——威海水协国际贸易有限公司,经韩国朋友介绍,我认识了该公司董事长李廷度,我看到他的名片是水协SH,我说水协以前叫NFFC(National Ferderation Of Fishery Corporaton),他非常吃惊,他说大多数人都不知道这个老名字。原来,1990年我们公司开始向韩国出口黄花鱼,由于两国没有外交关系,水协委托了5家韩国公司进口,通过新加坡开具L/C,属于转口贸易。我负责出口单据制作,他负责进口单据制作,但26年内我们没机会见面,也没有直接联系过。26年后竟然相遇,甚是奇妙。30年前中国出口水产品,中国是世界工厂;30年后中国进口水产品,是世界市场。第三个故事也很有意义. 我们1997年开始了与CJ合作,日本LION并购CJ生活用品部门后改称CJ LION ,我们合作了22年,多少个家庭夫妻关系都维持不到22年,而我们做到了。尽管不平稳,但毕竟是携手22年,双方都付出了很多。我与KUMBOKJU合作了14年;与MISSHA合作了11年;与KM制药合作了9年;与双龙制纸合作了9年,所以我希望而且能与更多的韩国企业进行长期合作。 为什么从韩国进口日用品?我自1992年后在香港工作,以前出国都是住宾馆里,不知道普通居民的生活情况,而在香港生活在居民区里,有机会体验下香港人的日常生活,全面使用厨房和卫生间里的用品,我发现香港的日用品比大陆要好很多。我想今天的香港的生活方式一定会是大陆人明天的生活方式,大陆有4亿个家庭,厨房和卫生间的市场相当大,如果有条件我要引领一场“厨房卫生间的革命”,将国外优质产品介绍到中国市场。威海与韩国只相隔了3000公里,所以韩国商品是我的首选。韩国商品受到中国市场喜欢的原因,我认为:第一,韩国商品的性价比高,价格比日本、欧洲、美国的要低,质量比中国的要高;第二,韩国商品的包装设计非常棒,韩国的工业包装设计能力是世界最好的之一;第三,是韩国企业开发中国市场的努力很大;第四,中韩是近邻,两国来往方便,韩流对中国年轻人的吸引力很大;第五,韩国以出口为向导的经济发展模式,已有50年了,很多工厂的产量适合出口,不像欧洲、澳洲,大多是家庭生产型,不适合出口。世界上所有的国家都是鼓励出口,抑制进口,5年前中国政府的态度开始发生明显的变化。在国家政策方面,已经明确了在鼓励出口的同时,要重视扩大进口,要进出口均衡发展,为此2018年11月中国将举办世界上第一个进口博览会,邀请世界各国到中国展示希望出口的产品。这对韩国是个大好的消息,希望韩国的企业抓住机遇。 기업인으로서 기업의 성공적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作为一位企业人士,您认为一个企业能够成功的要素有哪些? 우선 저는 성공한 기업인이 아님을 말씀드린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성공하려면 최소한 갖추어야 하는 몇가지 조건을 말씀 드리려고 한다. 1. 양호한 생활습관을 길러야 하고, 건강한 체력과 기백을 갖춰야 한다. 2. 낙관적인 마음가짐, 강인한 성격, 넓은 아량이 있어야 한다. 3. EQ가 IQ보다 높고, 박학다식 하며, 역사적 안목으로 문제를 볼줄 알아야 한다. 사드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도 같은 도리다. 4. 뚜렷하고 총명한 자기만의 관점이 있어야 한다. 성공한 사람은 영원히 소수에 불과하니,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은 성공할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5. 성실하고 법을 지켜야 한다. 6. 필요한 운이 따라야 한다. 首先,我不是成功的企业家,但我认为要想成功最起码要具备以下条件。 1. 要养成良好的生活习惯、健康的体魄。 2. 乐观的心态、坚韧的性格、宽广的胸怀。 3. 情商要高于智商、渊博的知识、要用历史眼光看问题,包括如何看萨德问题。 4. 有独特聪明的观点,成功者永远是少数中的少数,因此大多数的想法都不会成功。5. 诚信守法。 6. 必要的运气。 최근 사드 문제로 한국과 중국간의 무역마찰이 심했었다. 직접적으로 경험한 것이 있는가? 最近因为萨德事件,中韩两国间发生的贸易摩擦较为严重。能谈一下对您的亲身体验吗? 사드는 미국의 전략체현이고 양국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한국수입에 의존하는 기업들에 대한 피해도 크지만, 전체 중국으로 보면 소부분의 기업일 뿐이다. 저희 회사도 수입량이 50%로 인하되었고, 매출량도 25%로 감소되었다. 상인도 국적이 있는 국민이다. 저희 회사도 손해를 입었지만 저는 원망하지 않는다. 萨德是美国战略的体现,两国都是受害者。中国从事对韩进口的企业受损较大,但在中国毕竟是少数企业,我们公司的进口量下降了50%,销量下降至25%。商人是有国籍的,我们公司尽管受损了,但没有抱怨。 경제는 항상 정치와 안보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인다. 협력을 유지해야 하나 때로는 충돌하기도 한다. 사드 문제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다면? 通常政治、安保、经济之间的关系是相互支撑的,政治与安保的关系对经济又直接的影响,有时也会发生一些冲突。请您谈一下萨德事件,您的得与失? 사드는 우리에게 손실을 주었지만, 또다른 수확을 안겨 주었다. 1. 우리는 일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더이상 한국제품에 만 집중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2. 달리기만 했던 우리는 발걸음을 멈추고 기업내부의 자체적 문제점을 돌이켜보고 해결할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특히 제도정비나 단체결성, 경영전략 면에 있어서 모두 성과가 있었다. 萨德对我们有损失, 但同样也有收获。 1. 我们开始将眼光转向日本, 不再完全集中韩国商品。 2. 我们可以停下脚步, 解决企业自身问题, 尤其是制度, 团队, 经营大战略上。 사드 전과 사드 후의 상황을 종합하여 한국 정부 또는 기업들에게 바라는 점은? 综合萨德前与后的状况,您对韩国政府或者企业有何期待事宜呢? 한중 양국 모두 일정 부분에서의 일처리 방법을 개선한다면 무역량은 배로 증가 될것이라고 예상한다. 1.양호한 관계유지, 양국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무역의 성장도 당연히 어려울 것이다. 2.한중 양국의 언론사들은 상대방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보도하여야 하며, 일부러 상대의 치부를 캐내어 확대 해석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中韩两国如果能改善一些做法,贸易量将会成倍的增加。 1、要维持一个良好的关系,若两国关系不好,贸易肯定不会提升。 2. 两国媒体要客观报道对方,不要刻意寻找对方黑暗面并放大。 한국과 중국 간의 무역에 있어서 한국의 개선점과 중국의 개선점은? 您认为,在中、韩两国之间的贸易过程中,各自有待改善的部分有哪些? 아시아의 네 마리 작은 용 중 하나로 꼽히우던 한국은, 해외무역의 의존도가 61%에 달하는데 비하여 저는 많은 한국기업들이 국제무역 방식에 있어서 특이한 점을 발견하였고 이에 대하여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절대다수의 한국 수출중소기업들은 수입업체를 한국국내의 대리상으로 여기며 같은 가격으로 제품견적을 제시한다. 자신들의 수출시 영세율 적용으로 당연히 환급받는 10%의 부가가치세(VTA) 조차도 반영하지 않는다. 수출업체는 수입업체를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수입업체는 수입관세, 부가가치세, 소비세 등 평균 30%의 비용을 지불, 별도로 위생허가증(국세청ICL)을 발급 받아야 하며, 마트입점시 입점비용을 지불하여야 한다. 또한 중국의 경우 정규채널로 수입판매하는 업체들은 한국 대리상들로부터 흘러들어오는 밀수시장의 타격도 감수하여야 하는 부분이다. 한국의 경우도 e마트, 롯데마트 등 입점시 상당한 비용을 지불 하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수입업체가 중국마트에 제품을 입점시키는 비용은 적을까? 중소 수출업체들은 흔히 제품을 컨테이너에 작업하여 출하하면 본인의 업무는 완성 하였으니 다음번의 오더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는데 이는 아주 틀린 생각이다. 50년전 한강의 기적은 진짜다. 하지만 오늘날의 국제무역방식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한국기업들도 이에 대응하여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변화된 방식으로 진행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韩国曾经是亚洲的四小龙之一,外贸依存度在61%左右,但我发现韩国企业国际贸易的做法很是特殊,而且非常不理解。绝大多数韩国中小出口商将进口商当成了韩国国内代理商了,价格一样,当然出口免交10%增值税(VAT)。出口商没有为进口商着想,进口商要交关税、增值税、消费税,平均约30%,还要办理许可证,进超市都要有费用,而且从韩国代理商流出的水货冲击正规进口商的市场等等。韩国企业进入Emart、Lotte Mart 费用很高,那么中国企业进入中国超市的费用就不高吗?中小出口商认为货物装进集装箱业务就结束了,就等下一个订单,这是非常错误的想法。50年前“汉江奇迹”是真的,但是今天的国际贸易方式在不断的变化,韩国企业应该与时俱进。 要杜绝水货发生,因为它失掉的是整个市场,受益者只是极少数人。 韩国企业朋友要有长远眼光,对中国市场要有耐心,出口商要主动控制水货流通,还要给中国伙伴足够的耐心和时间,不能急功近利,不能巴丽巴丽。 향후 신다동의 사업방향 및 전략은 무엇인가? 今后新大东事业发展方向以及战略是什么? 미래의 5년간, 신다동은 일본수입제품의 점유율을 높이고, 한국의 식품업계의 대기업 제품의 점유율을 증가하며, OEM 형식의 제품을 늘릴 것이다. 未来五年,新大东要增加从日本进口的份额;要增加从韩国大型食品企业进口的份额;要增加OEM份额。 강조하거나 남기고 싶은 말은? 您还有什么其他特别想留给我们的话吗? 한국제품의 중국시장에서 골든타임은 두번 다시 없을것이며, 중국에 대한 수출량은 더욱 늘어날 수 있지만 한국제품의 점유율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한국기업인들은 향후 십년간 중국제품이 한국제품의 유력한 경쟁상대가 될것이고, 미래의 이십년간 일본제품의 중국시장 점유 능력이 한국제품에 대한 강한 압력으로 다가올 것에 대비하여 위기의식을 갖고 대응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그러려면 한국 기업들은 기존의 자신들만의 상업관념을 개선하고, 신제품을 부단히 개발하여야 중국시장에서 조금이라도 많은 점유율을 달성 할것이라고 생각한다. 韩国商品在中国市场的黄金期不会有第二个了,尽管向中国的出口量会越来越大,但韩国商品的市场占有率会下降。 韩国企业朋友要有危机意识,未来十年,中国商品将会与韩国商品进行强有力的竞争;未来二十年,日本商品在中国市场上会给韩国商品带来强大的压力。因此,韩国企业要改变自己的商业观念,不断创新产品,才能在中国市场上占有更大份额。 [1038]
    • 경제
    2018-03-15
  • 장미숲 (주)서생에서 대표이사 / 김성일 (주)서생에서 관리이사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 생산되는 서생미역은 일조량이 많고 동해안의 거센 물살에서 자라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그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을 만큼 전국 제일의 품질을 자랑하는 서생미역. 허나 지금은 옛 명성을 지키지 못한 채 인근지역의 명성에 묻혀 그 이름이 사라져 가고 있다. ‘(주)서생에서’는 바로 여기서 시작됐다.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서생미역의 이름을 되찾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 나아가 서생지역 어촌 경제의 활성화까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올바른 기업 ‘(주)서생에서’의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 지켜보자. _박지영 기자 주변 지인으로부터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판매를 권유받았던 김성일 이사. 이를 위해 진하, 간절곶, 나사리를 지나 부산 기장으로 이동하던 중 서생면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에 빠져 ‘이곳이다’ 싶었다고. 그렇게 서생미역과 두 사람의 인연은 아름다운 서생바다로부터 시작됐다. “기장미역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해 기장 다시마 특구가 지정되는 등 매우 활발해요. 반면 서생미역은 품질의 우수성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계시죠. 심지어 싼값에 인근 지역의 미역으로 둔갑되어 팔리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서생미역을 한 번 알려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죠.” 오래전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서생미역은 지금 인근 지역의 유명한 미역 브랜드 이름을 빌려 나가고 있는 상황. 어민들은 제값을 받지도 못해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이에 장 대표와 김 이사는 우수한 서생미역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자 어렵고 힘든 길을 택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전국 최고 품질의 서생미역 많은 일조량, 깊은 수심, 큰 조수간만의 차로 일품의 맛 자랑 자연건조를 통해 높은 영양적 가치 보존 짜지 않은 맛과 미역 고유의 향긋한 향 간직해 조선시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울산의 토산품으로 임금의 수라상에 오른 미역으로서 울산광역시와 울산해양청의 공동연구로 자연산 돌미역에서 국내 최초로 미역포자를 채취하여 개발한 종묘를 울산해양청에서 대량 생산하여 이를 어민들에게 공급, 생산하게 한 화제의 미역이 바로 서생산 간절곶 돌미역이다. 이처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서생미역은 그 맛과 영양에서 특히나 우수하다. “서생미역이 생산되는 간절곶은 미역의 품질을 좌우하는 거친 조류와 거센 파도,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곳으로 미역의 성장은 더디지만 잎이 좁고 쫄깃함이 살아있습니다. 품질은 어느 미역과 비교해도 최고로 치죠.” 미역의 맛과 영양을 최대로 올려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서생미역. 또한 여기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으로 이곳의 미역은 어느 지역의 미역보다도 가장 많은 일조량을 받고 자란다. 때문에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것. ‘(주)서생에서’는 이처럼 우수한 서생미역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해녀가 직접 돌에 재취한 미역만을 취급, 건조방식 역시 자연건조방식을 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미역과 다시마는 대게 저렴한 외국산 소금을 사용하여 염장, 기계로 건조한 것으로 식이섬유, 칼슘, 철, 요오드, 알긴산 등 유익한 영양성분이 많이 손실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건강을 위해 먹는 것인 만큼 높은 영양적 가치를 위해 해풍을 이용해 자연 건조한 미역, 다시마만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해풍을 이용한 자연건조방식은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지만 미역의 고유향을 간직,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 먹자마자 입에 가득 그득히 향긋한 미역향이 퍼진다. 또한 특별히 조리하지 않고 먹을 수 있을 만큼 짜지 않고 담백하다. 특히 따로 염장을 하지 않고 자연 건조한 미역과 다시마는 여러 번 세척할 필요도 없이 단 한번 흐르는 물에만 씻어주면 될 정도로 위생적. 일절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다. 미역과 다시마를 사용하기 쉽게 재단 소가족, 1인 가구에 맞게 소포장해 편리함 높여 나아가 미역과 다시마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할 터 ‘(주)서생에서’는 우수한 서생미역을 이용, 편리함을 높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소가족이 주류인 시대에 맞춰 특히 1인 가구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그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 다시마의 경우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른 다시마처럼 사용하기 쉽게 재단, 자연건조 다시마 구매의 부담을 줄였다. 그리고 보통 한 손 단위의 대량으로 구매를 해야 하는 재래미역의 경우 변화된 가족 구성원에 맞게 소포장해 선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재래미역이나 다시마를 집안의 할머니나 어머니들이 대량으로 구매해 직접 잘라 아들, 딸들에게 나눠주곤 했죠. 그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또한 요즘 소가족이나 1인 가구를 위해 조금씩 사용할 수 있도록 재단, 소분해서 판매하고 있어요. 다시마는 100g, 200g, 300g 단위로 미역은 50g, 100g 단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 시대 트렌드에 맞춰 보다 사람들에게 미역과 다시마를 가까이 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두 사람. 더불어 앞으로 다시마를 활용한 다시마 차(茶)와 육수용 티백 등 고객 선호도에 맞게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나아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기업, ‘(주)서생에서’ 편리한 제품구성, 다양한 상품개발 등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장미숲 대표와 김성일 이사. 이들이 이토록 노력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서생지역의 발전을 위함이다. 현재 지역 취약 계층을 우선으로 고용하고 있다는 두 사람은 앞으로 기업을 더 성장시켜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을 채용할 생각이다. 또한 우수한 서생미역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서생미역을 수매, 지역 어민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돌려주고 싶다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회사 이름이 ‘(주)서생에서’인 이유는 저희가 이곳에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는 의미에요. 저희 뿐 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제 2의 인생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주)서생에서’의 가장 큰 가치라는 두 사람. 그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38]
    • 경제
    2018-03-15
  • 김명환 노무법인 이산 대표이사 / 대표공인노무사
    공인노무사는 국가에서 공인하는 유일한 노동 법률 전문가로 공인노무사법에 직무범위가 정해져 있다. 대표적으로 노동관계법령에 따라 고용노동부, 노동위원회, 근로복지공단 등을 상대로 노동자의 권리구제를 대행 또는 대리하고, 기업을 위해 각종 인사노무관리 상담이나 지도, 작업장 혁신 컨설팅 업무를 하게 된다. 노사양측의 의뢰를 받아 노무관리를 진단하거나 분쟁을 합리적으로 조정 중재하는 일도 주요한 업무영역이다. 이에 노무법인 이산은 개개인의 노무사의 특성을 전문분야로 연결해 다양한 노동관련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와 전문화는 업계에 결과로 도출되고 있으며, 노동법률시장에 차별화된 전문성으로 그 실력을 사업주와 의뢰인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김명환 대표를 만나 그의 경영철학과 이념 노동법률 전반을 아우르는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_김봉운 기자 전국적인 노무법인의 차별화된 전문성, 노사의 양쪽의 공평한 노동법을 제안하다 노무법인 이산은 전국적으로 지사들이 각 지역 거점마다 있다. 산재보험의 적용과 적절한 산재보험료의 산정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한 근로자의 재해보상 그리고 산업안전에 관련한 문제까지 노무법인 이산은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인천, 부천을 포함하여 전국 8개 지사 및 전문센터를 두고 있으며 관련된 컨설팅으로는 지방에서는 산재보험에 관련한 컨설팅을 주로 하고 있는데 이는 개업 초기 근로자들의 산업재해보상을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의뢰인들과 거리가 멀면 일처리가 힘들다는 핸디캡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고심한 결과로 근로복지공단의 거점 지역마다 상담소를 설치하게 되었다. 또한 현재 본인은 산재보상업무의 연장선상에서 고용산재보험료와 관련된 컨설팅과 산업안전과 관련된 일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적절한 산재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와 사업주의 입장에서는 이후 발생되는 산재보험료의 증감 또는 기존에 납부한 산재보험료가 적절했는지의 여부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지만 양쪽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에 산재 보험 내에서 고용산재보험료가 적정한지에 대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또한, 노동관계법령의 적용 문제와 관련하여 특히. 산업재해에 관한 입증책임과 관련하여 산업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근로자에게 재해와 업무와의 인과관계에 대한 입증책임이 근로자에게 부여하고 있는 현행 산재보험법 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개별적인 근로조건개선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영향력 있는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에는 최저임금이나 휴식 등과 같은 근로조건에 대해 사업주와의 협의를 통해 조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힘없고 소외되어 있는 진정으로 노동관계법령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협의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관련 법 개정이나 법적용에 있어 적절하게 양쪽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위해서 일자리안정지원금 등과 같은 정책적인 보완장치도 반드시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노무법인 이산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근로관계 분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에 관한 분야, 더 나아가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전문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체계는 복잡하고 전문적인 영역이어서 사업장 자체적으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현실적으로 실제 건설현장에서 법 적용시 난해한 부분도 많고 산업재해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부분이 대부분이기에 이에 관련된 전문적인 역할은 노무법인 이산의 특성화된 부분이기도 하다. 최저임금법과 산업재해보상법 등 노동관계법령의 입법 취지는 사용자에 비해 열악한 위치에 있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함인데,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한다. 실제로 18 년도 16.4%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대기업이나 강성노동조합이 조직된 기업은 이미 근로조건이 최저수준을 상회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지만, 노동조합 등이 조직되지 않은 영세한 사업장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산업재해보상 또한, 재해 근로자에게 재해와 업무와의 인과관계에 대한 입증책임이 있는 등으로 인해 진정으로 힘없고 소외된 근로자가 보상받는데 어려움이 존재한다. 산업재해보상에 대한 예산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분배되기 위해서는 보상기준의 객관성, 보상절차의 공정성, 집행의 투명성 등이 담보되어야 한다. 따듯한 선행으로 보이는 재능기부, 우리아이들,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다가가다 노무법인 이산의 대표이사 이외에 전문적인 재능을 아끼지 않고 사회에 환언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전국단위 고용노동부 노무사회에서 어려운 사람을 위해 활동하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민평통) 강남구 활동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그리고 서울시 글로벌 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노동관련 상담을 해주며 소수 힘없는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법안에서 안전할 수 있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국선노무사로 활동하는 등의 다양한 이력을 보이며 봉사했고, 현재는 건설근로자공재회에서는 급여를 못 받았다거나 노무관련해서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그 방법을 몰라 찾아오는 건설근로자에게 자신의 재능을 아끼지 않고 나누고 있다. 그리고 인천 형사조정위원회 조정위원으로 많은 근로자 사업주와 관계없이 형사사건의 조정위원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더불어 산업재해 근로자의 도움을 위한 근로복지공단 권익보호 담당관의 활동도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노동권익 서울 노동아카데미에서 강사로 활동 하고 있는데 다양한 봉사활동 중 가장 애착이 가는 활동으로 청소년근로권익센터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에 가장 보람을 느낀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으로 대학생 이하의 학생들은 일을 하면서 불이익을 많이 받고 있는데 작은 사례로 임금 미지급, 성추행 등 어른으로서 부끄러워지는 사례가 다양하게 발생한다. 이들의 권익을 위해 운영위원으로 활동해 함께 하고 있으며 기초노동법에 관련 강의도 전국적으로 한다. 대상은 실업계 고등학교, 유관기관에서 하는 공재회, 공공근로 하시는 분들을 상대로 하며 청소년 근로 권익센터 애착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은 향후 국가를 부양할 미래 인재들이다. 이친구들 지금 성숙되어있다고 하나 그렇지 않다. 어른들이 노등시장에서 이용만 하고 상처를 주는 부분이 많다. 사업주와 향후 근로자가 될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노동의 인식 권익에 대한 인식의 개선, 그 중간역할을 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받고 있는 부분으로 다양한 봉사로 사회에 귀감을 보이고 있다. 울릉도 소년의 법가의 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노동전문가의 길 대구 울릉도 10살까지 살다가 학업의 목적으로 대구로 이주하게 되었으며, 이후 대구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경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사법시험 준비를 했으나, 변호사는 막연한 끔이었으나, 학교 다닐 때 노동법 교수님들이 추천을 해준다. 적성에 자격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공부를 시작했으며 병역특례로 근무했던 재조업공장에서 그 꿈은 더욱 확고해졌다. 당시 12시간 주야 2교대 근무로 2년 반을 근무했다. 공장 내부에는 안전에 대한 인식이 아예 확립되지 않았으며 마스크도 안하고 분진작업을 하고 위험한 물질을 안정장비 없이 다루는 등 안전에 의식이 없는 일반 근로자들이 많았다. 이러한 부분들이 “이렇게 밖에 될 수밖에 없나?” 변화를 개선하기 위해 특이한 이력을 쌓았다. 당시 현장경험은 현재 노무사로 활동하는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재산으로 노동자와 사업주 양쪽의 입장에서 안전문제를 진단 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었다. 그렇게 정식으로 노무사업소를 시작하면서 인천에 처음 노무사무소를 개업했다. 처음에는 산재보상, 산업재해 보상을 전문으로 활동하다가 재해 당한 사항을 보면서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서 안전공학 쪽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안전방재 석사 취득했으며 서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일반과정 박사과정(안전공학과 박사과정)에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은 법의 영역이지만 산업안전보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 내의 여러 공학적인 부분을 이해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에 법학과 안전공학 두 분야에서 계속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김 대표의 차별화된 전문성은 노무법인 이산에 근무하는 노무사들 뿐 아니라 대표이사 본인부터 철처히 구별하고 전문화된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전문노무사가 전하는 메세지 노무사무소를 찾아오는 근로자나 사용자의 입장을 더 진정성 있게 대해주고 싶은 마음은 어느 노무사나 같은 마음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바른 상담방법에 대한 고민을 함께 했으면 한다. 대부분의 문제가 생기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로, 첫 번째는 너무 본인에게 유리한 것만 찾아보고 오시는 분들이 많다. 전문가와 상담을 하고 와야 정확하게 진단을 할 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되며 전문적이지 않은 지식으로 대부분의 상담자들은 “~카더라” 라는 주먹구구식 방법으로 상담을 신청한다. 이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본인 정보에 입히며 그 틀에서 본인도 해결책을 먼저 제안하는 식이다. 두 번째는 정확한 상황 본인이 처한 감정적인 문제로 다가간다. 정확한 사실을 법의 잣대로 명확하게 구분해야하는데 감정이 앞선 나머지 중요한 부분을 감정을 섞어 다가오는 분들이 많다. 법률조력자는 도움을 드려야하지만 감정이 앞선 상담원은 거짓으로 상담을 하기 때문에 상담 방향이 많이 엇나가는 부분이 크다. 이는 상담원 본인이 고심을 해야 하며 객관적으로 본인을 바라보고 법의 형평성에 대해 생각해야한다.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억울하다고만 생각하게 되면 피해를 보는 부분은 많지만 막무가내로 할 수 있는 부분은 또한 아니다. 라며 노무사무소를 찾는 이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제대로 된 노무법인을 운영하면서 현재 본인을 따라오는 후배들과 노무사의 꿈을 품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전문분야가 있어야한다. “전문성을 강조한다.” 채용되어있는 노무사와 다르게 활동하는 노무사도 있지만 각자에 있어서 부서 형식으로 돌아간다. 법률시장에 들어왔으면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게 더욱 현명하다. 이것저것 먹고살기 위해 다 해야 하는 것보다 한 분야의 일에 대해서는 남들보다 잘해야 한다. 이는 노무사가 법률시장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5%로 특출나게 전부 잘하기는 힘들다. 전문 분야를 갖고 이 부분만 열심히 하겠다는 결심으로 노력해야 전문성을 인정 받을 수 있다. 노무사 시장에서 여러 가지 카테고리 중 한 가지는 잘하는 방향을 추천한다. 법률전문가 감정보다는 법에 맞게 일을 해야 한다는 김 대표의 신념은 법률가에서 항상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법 아래에서는 누구나 공평하고 평등해야하기 때문에 찾아오는 피해를 보지 않는 권익을 구재함에 있어서 객관적으로 법에 맞게 “易地思之(역지사지)”를 좌우명으로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상대방의 입장을 항상 먼저 돌아보며 중요시하고 있다. 상대방에 입장에 대해서 크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면 내가 당하기 싫은 건 남에게 하지 않으면 된다. 이러한 중요성은 중간자적역할이 중요하며 어떤 사업장에 근로 보상을 둘로 나눠야 한다. 노동권익이라는 것은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노동관련 문제들이 언론에서 전보다 심도 깊게 다루다 보니 이번 정부에 큰 발전을 한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아니다. 다만 예전과 다르게 사람들의 인식자체가 긍정적으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그렇지만 노동과 관련된 다툼이 벌어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끄럽게 생각한다. 노동이란 성스럽고 이 시대를 규정 할 수 있는 몇 개 안되는 시대의 대표적 행위로 세상은 톱니가 빠지면 굴러갈 수 없는 것이 이치다. 모든 사람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지만 나하나 쯤이야 라는 생각을 버리고 사업자 입장에서 다 같이 좋은 방향에서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 학력사항 ] •경북대학교 법학과 졸업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석사(안전방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일반대학원 안전공학과 박사과정 [ 경력사항 ] •(현) 노무법인 이산 대표노무사 •(현) 제 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현) 근로복지공단 고객권익보호담당관 •(현) 인천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 •(현)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지원단 상담위원 •(현) 서울시글로벌센터 법률전문상담위원 •(현) 청소년근로조건보호위원단 운영위원 •(현) 중소기업청 현장클리닉 비즈니스지원단 •(현) 건설근로자공제회 서울지부 상담위원 •(현) 한국콘텐츠진흥원 인증심사원 •(현) 일터혁신컨설팅 컨설턴트 •(현) 서울노동권익센터 노동법 강사 •(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심사원 •(전) 고용노동부 국선노무사 •(전) 한국공인노무사회 사업개발 이사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청년노무사 [1038]
    • 경제
    2018-03-15
  • 현성철 화인중공업 대표이사
    기술진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돋보이는 현성철 대표이사.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강소기업을 일구겠다는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4차산업 혁명시대, 스마트 팩토리의 구현이 우리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자동화의 벽으로 여겨졌던 조선업계에서도 철의장품 제작의 자동화가 이뤄져 화제다. 바로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인 화인중공업이 철 의장품 제작 분야의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성공한 것. 이에 주간인물은 새로운 기술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화인중공업의 기업 스토리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조선업계 무도면 자동화시스템으로 생산성, 품질, 안정성 높여 기술력으로 국내외 굴지의 기업의 러브콜 받아 경남 함안 소재 화인중공업에서 진행된 스마트공장 시연회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조선소장(맨 앞)이 무도면화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정교한 작업이 많은 조선업계의 특성상 스마트 팩토리 구현은 먼 일처럼 느껴졌다. 최근 조선업계의 숙원사업인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한 강소기업이 있어 화제다. 바로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철의장 구조물 생산,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개발 기업, 화인중공업이 그 주인공이다. 화인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과 협력해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3D 도면을 해석해 2D도면으로 그리는 단계를 없앴다. 무도면,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도면해석부터 제작까지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고, 원가 감축과 품질 향상, 안전사고의 위험 요소를 대폭 줄였다. 이런 무도면화 시스템은 생산 제작 정보 등 제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로봇 공작 기계 자동화로 이뤄진다. 자체 기술로 이뤄낸 이번 성과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최초 사례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상용화가 이뤄진다면 국내 대기업은 물론 관련 협력 업체까지 기술 이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듯 국내 최고 기술이 중소기업에서 개발된 것은 그 뒤에 기술 진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있었다. “자체 기술로 조선업계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단발적인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4차산업 혁명시대, 우리가 가야하는 길에 맺은 하나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상용화를 시작으로 국내 대기업은 물론 협력사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조선업계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 세계적인 기술변화의 트렌드 읽고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개발이 주요한 성공의 비결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도전은 현재진행형 DSME 정보시스템은 경남 함안에 위치한 화인중공업 본사에서 선박 의장품 전문제작업체인 화인중공업과 IoT기반의 스마트 공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체 기술력을 이뤄낸 성과 앞에 자긍심을 나타내는 현성철 대표이사. 그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다. 엔지니어 출신이 그는 서른이던 2000년, 1인 기업으로 화인시스템을 창립했다. 자동제어 시스템 분야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노하우를 담아 경쟁력 있는 기업을 창업한 것. 이후 2003년 법인으로 전환한 후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과 철 의장품 구조물 생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사세를 키웠다. 오늘날 스마트 팩토리 구현의 기반이 된 기술도 당시, 모든 사람들이 안 된다고 하던 로봇 CNC 개발이 그 시작이었다. “자체 솔루션의 핵심 코어는 로봇 CNC 개발이에요. 당시, 주위에서 안 된다고 하던 도전적인 기술이었죠. 하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과 기술 진보에 대한 열정으로 기술 개발에 도전했고 2005년에 기술 개발에 성공해 조선업계에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이 기술은 국내 40여개 업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 모두 ‘안 된다고 하는 일에 도전하는 것’, 이것이 저희 회사가 성장한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산업 현장의 실정에 맞는 기술을 개발해야하는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자체 기업 부설 연구소를 두고 뛰어난 인재를 키워 기술 개발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했다. 그리고 세계적인 기술변화의 트렌드를 읽고, 현장의 ‘Needs&Wants’를 반영한 기술 개발은 좋은 결실을 맺었다. “당장 우리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항상 현장을 먼저 알아야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적합한 기술을 개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기술 트렌드를 읽고, 우리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4차산업 혁명시대에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이 있는 기업, 화인중공업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번 상용화를 시작으로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 협력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 진출해 국내 기술력으로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이끄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기술로 세계로 나아가는 강소기업, 화인중공업의 내일이 기대된다. [1037]
    • 경제
    2018-03-09
  • 한성홍 (주)정관정비센터 대표이사
    현대사회에서 자동차는 단순히 교통수단이라는 개념을 뛰어넘어 많은 변화와 편리함을 가져다주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해 있는 자동차는 1만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뤄진 정밀기계이기도 하다. 이런 자동차가 고장이 난다면 얼마나 큰 불편함을 초래할까?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주)정관정비센터는 고객들의 요구에 발맞춰 대응, 보다 신속하고 정직하게 정비검사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역사회의 발전과 자동차정비산업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주)정관정비센터의 한성홍 대표를 만났다. _곽인영 기자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 “(주)정관정비센터는 보험회사 지정업체이다보니 고객들은 대부분 보험회사를 통해 많이 찾아오십니다. 직원들에게 고객들을 대할 때는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자동차를 정비할 때는 내 차라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하라고 해요. 그 덕분에 서로 협조가 잘 이뤄지고 정직한 정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 지정 서비스센터인 (주)정관정비센터는 지난 2014년 한성홍 대표가 인수한 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직원들에게 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강조하는 한 대표다. 그는 “과거에는 자동차만 잘 정비하면 됐지만 이제는 자동차를 잘 정비하는 것은 기본이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잘 맞춰야 될 필요가 있다”며 서비스 품질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정관정비센터는 애니카 패밀리센터 삼성화재 우수지정업체, 프로미카 서비스센터 DB손해보험 우수지정업체, 현대하이카 우수지정업체 등 전체 보험사 우수지정업체로 지정되어 국내차량 및 외제차량의 정확한 수리와 사후관리까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 대표는 직원들이 서비스 품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직원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췄다. ‘고향사랑’을 실천하며 향우들의 애향심 고취 (주)정관정비센터는 지난 2월 장애인복지시설 대성한울타리를 방문해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쌀20포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평소 인연이 있던 원적사의 주지스님 제안으로 (주)정관정비센터를 대표해 기부활동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추석부터 지역의 복지시설을 방문해 쌀과 후원금을 전달했어요. 부산 기장군 출신의 한 사람으로서, 고향에서 정비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조금이나마 지역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일조하고 있는 한 대표는 지난 2016년 기장경찰서 지구대 청소년 선도위원회장으로 취임해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매월 개인적으로 기장장애인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장애인복지증진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약 10년간 새기장로타리클럽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함께 지역사회 곳곳에서 훈훈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젊은 인재 유입을 통한 자동차정비산업 발전 도모 “직원들의 화합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 “다른 정비센터에 비해 (주)정관정비센터는 젊은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자동차정비사가 3D업종으로 인식돼 젊은 인재들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아무래도 자동차정비산업이 현장에서 일하는 업종이다 보니 꺼리는 경향이 있어 쉽게 뛰어들지 못하지만 한 분야에서 전문기술을 배우고 습득하게 된다면 향후 자신에게 큰 재산으로 다가올 거라고 생각해요.” 한 대표는 젊은 인재들의 부재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청년실업으로 고민하는 수많은 젊은 세대들에게 앞으로의 방향을 제안했다. 다년간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엔지니어에서 경영인으로서 직원들의 화합과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싶다는 한성홍 대표, (주)정관정비센터가 지역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에 환원하며 상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1037]
    • 경제
    2018-03-09
  • 임종완 위드영메디칼 대표
    2013년 의약품 유통업체인 ‘영메디칼’을 창업하며 경산시에 첫발을 내디딘 임종완 대표는 2017년 의약품 유통 및 물류센터 ‘위드영메디칼’을 설립했다. 이후, 끊임없이 경산시 남부동에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그는 지난 2월 12일 경산시드림스타트센터를 방문해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어린이 영양제 100개를 전달했다. 경산지역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올해도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는 임종완 대표를 만나 인터뷰 했다. _곽인영 기자 전직원 기부문화에 동참하며 재능기부로 보답하다 “작년 남부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한 기업에서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금 전달하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저 또한 거창하게는 아니더라도 제가 베풀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따뜻한 기부문화를 접하게 된 임종완 대표는 그 계기로 지금까지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무엇으로 나눔에 동참할지 고민하던 중 때마침 쌀이 있어도 반찬이 없어 끼니를 때우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라면을 기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임 대표는 매월 남부동 주민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오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위드영메디칼은 ‘착한일터’에 가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직원들도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착한일터’는 매월 직원들의 후원금을 모아서 기부하는 5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가입하는 것인데, 임 대표가 직원들에게 ‘착한일터’의 취지를 설명하며 제안했다고 한다. 그 일환으로 직원들도 그와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매월 일정금액을 지원하게 되었다. 이후 2017년 12월 이웃돕기 성금을 비롯해 연이어 저소득계층을 위해 난방유를 기탁하는 등 추운 겨울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임 대표는 2018년 또다시 경산시드림스타트센터를 방문해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어린이 영양제 100개를 전달하면서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의약품 유통 및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그답게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필수 영양성분을 함유한 영양제를 지원해 건강한 신체발육촉진과 질병예방에 도움을 주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웃사랑의 뜻을 밝혔다. 가족친화적인 사내문화와 유연한 업무분위기 조성 임종완 대표는 회사 설립 당시 많은 이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받은 그는 남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위원으로 위촉되어 지역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위드영메디칼의 직원들은 대부분이 경산시 지역민이에요. 처음에 했던 가장 큰 실수가 능력위주의 직원을 채용하겠다는 생각으로 경영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애사심을 갖고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사람은 저절로 능력이 뒤따라오더군요. 지금은 능력보다 인성을 우선적으로 보며 직원들을 관리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의 길로 뛰어든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직원들이 같은 지역 내 거주하다 보니 자연스레 가족적인 사내분위기가 형성됐어요.” 위드영메디칼은 경산시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고 있다. 임 대표는 ‘효도하는 것’과 ‘가정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능력보다 인성을 강조했다. 특히, 성실함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큰 목표를 설정해 인생을 살아간다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상에 할 수 없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지역기업으로서 이렇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쁩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진실된 마음을 갖고 다가가고 싶습니다.” 임종완 대표는 조심스럽게 기부문화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발전과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1037]
    • 경제
    2018-03-09
  • 변준연 비젼파워(주) 회장 / (前)한국전력공사 해외총괄 부사장 / 재경봉화군향우회 회장
    경상북도 봉화군은 산세가 수려하고 선비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예절과 충효의 고장이다. 전체면적의 83%가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특산물이 많다. 특히,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청량산을 위시한 명산과 국보 및 보물들이 산재해있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천혜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간직한 봉화의 자랑이다. 오늘은 고향사랑이 유별난 봉화군 춘양면 출신의 ‘원자력 분야 최고전문가’ 변준연 재경봉화군향우회 회장을 만나, 그의 진솔한 고향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안연승 차장 변준연 회장의 유별난 ‘봉화사랑’ 재경봉화군향우회 변준연 회장은 ‘억지춘양’으로 잘 알려진 봉화군 춘양면에서 5남2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모친은 한국의 전형적인 ‘현모양처’이셨고 부친은 경상북도 도의원, 반공청년단 대장, 춘양초등학교 육성회장 등 사회적으로 활동이 많으신 분이셨다. “억지춘양은 '원치 않는 일을 어쩔 수 없이 한다.'라는 뜻을 가진 관용구로, 흔히들 '억지춘향', 즉, 변 사또가 성춘향에게 억지로 수청을 들라 요구한 것에서 유래했다고들 생각하지만, 사실은 '억지춘양'이 맞습니다. 철도를 부설하면서 직선으로 연결하지 않고 춘양목으로 유명한 춘양면 쪽으로 억지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고급소나무 ‘춘양목’의 가치를 인정한 셈이죠. 제가 태어난 봉화는 하도 오지여서 어릴 적에 먹을 게 없어 간식으로 산삼과 자연송이를 먹었다고 타지 사람들에게 너스레를 떨곤 합니다. 산골오지였지만 저희 7형제 중 3명이 고려대학교 출신이고, 누님은 경북여고를 나와 모교인 춘양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셨습니다. 아마 진취적인 부친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977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변 회장은 36년간 재직하면서 두 번의 부사장을 역임하였고, 해외사업을 총괄하며 세계 50여 개국을 400차례나 다녀왔고 대북경수로(KEDO) 원전사업을 위해 북한을 30차례 방문했음은 물론,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차 두바이를 70차례 오고간 국제통이지만 그의 고향 ‘봉화사랑’은 끊임이 없었다. “대학시험에 낙방한 후 다시 꿈을 펼치기 위해 찾은 곳이 고향 청량산의 ‘김생굴’이었습니다. 1년간 굴속에서 생활하며 호연지기를 배웠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근처 사찰, 청량사에서 공부할 책상과 고추장, 된장을 몰래 가져오기도 하고, 사월초파일에 쓸 연등을 가져왔다가 들키는 등 여러 번의 대형 사고를 쳐 주지스님께 꾸지람을 듣기도 했지만, 스님께서는 부족함 없이 저를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때 배운 반야심경, 도량경은 새벽 불경예배를 드릴 수 있을 만큼 수행이 되었습니다.(웃음)” 재경봉화군향우회 회장 재경봉화군향우회는 1957년 첫 만남을 시작한 이래 6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모범적인 향우회다.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쁘기도 했지만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는 변준연 회장은 “1974년 고려대학교 재경봉화군학우회장을 역임한 이후, 작년 재경봉화군향우회 회장으로 취임하기까지 40여년이 흘렀다고 생각하니 학우회의 ‘學’자가 향우회의‘鄕’로 바뀌는데 걸린 40여년의 세월의 무상함과 함께 한글의 위대함을 함께 느낍니다.”라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그리고 그 미소 뒤에는 명품향우회를 만들기 위한 철저한 계획도 함께하고 있었다. “시계바늘이 자동으로 돌아가듯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최고의 향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30~40대 젊은이들이 향우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노쇠화 되고 있는 향우회의 ‘척추강화운동’에 힘써야 합니다. 함께 발표한 향우회발전 10대 공약 중 이미 몇 개는 실천이 되었습니다. ‘향우회 강남지부 사무실 오픈’, ‘봉화군 홍보대사 임명’, ‘명사초청특강’ 등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가을 ‘가을음악 페스티벌’과 ‘박노욱 군수초청 봉화의 비전·꿈 특강’, ‘봉화출신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의 사업성공 사례 특강’ 등, 많은 호응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 행사를 3개월에 한 번씩 실시하여 더 많은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향우회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발수출국에서 원전수출국으로! “대한민국은 에너지 최 빈곤 국가 중 하나로 그 어렵고 힘든 시절 특별한 기술이 없어서 가장 값싼 노동집약형 산업인 가발을 만들어 팔던 가난하기 그지없는 나라에서 세계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원자력발전소를 수출하는 나라가 된 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건이 BC와 AD로 갈라진 것인데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계의 BC와 AD의 UAE원전 수출이 대한민국의 국익과 위상을 높이고 한국인의 자긍심을 갖게 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1970년대 세계에너지 최 빈곤 국가 중의 하나인 대한민국이 1인당 국민소득 300불의 가난에 찌든 암울한 시대에 이름도 생소한 원자력 에너지를 이용하여 안정적인 전력공급 체계를 갖추고 이를 토대로 원자력 에너지를 독립시켜 세계 유래 없는 압축성장의 경제기적을 낳게 한 대한민국은 국가 산업혁명에 성공한 세계 최고의 모범 국가로서 우뚝 발돋움 하여 설수 있게 만든 계기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 선진 초강국들은 모두 원자력 강국으로 이들 나라들은 일반 재래식 추진동력으로 장시간, 장거리 운영이 불가능한 우주개발 ? 잠수함 ? 항공모함 ? 해저탐사 ? 북극쇄빙선 등의 분야에 각종 원자력 추진동력을 이용하여 선제적 ? 전략적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젠 각고의 노력을 통하여 미국, 프랑스 등 세계 초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원자력 초강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0년 동안 피땀 흘려 이룩해놓은 원자력 강국의 자리를 스스로 포기하고 내려오려 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원전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 600조원의 광활한 원전 세계시장을 제 발로 걷어차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에너지 자립국가가 진정한 독립국가! “앞으로는 에너지를 지배하는 국가가 세계를 지배하게 됩니다. 옛날에는 정치 외교적으로 독립된 나라를 독립국가라 불렀지만 지금은 에너지가 독립된 나라가 진정한 독립 국가이고 에너지가 독립되지 않은 나라는 식민지 국가인 것입니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에너지 최 빈곤 국가인 우리나라가 가진 것은 오직 우수한 인력과 인재들뿐입니다. 원자력은 이러한 우수한 인재를 이용하여 석유 ? 석탄 ? 가스에 버금가는 독자에너지를 창출해 내어 에너지 독립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세상과 거울은 절대로 미리 웃지 않는다.’, ‘세상에서 펴지지 않으면 죽는 것은 낙하산과 얼굴표정이다.’ 라는 격언을 가장 좋아한다는 변준연 회장은 인터뷰 내내 화사한 웃음을 보여주며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해 주었다. 젊은이들에게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취업 장소로 넓혀, 대한민국의 두뇌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원한다는 변 회장. 그의 최종 꿈은 더욱 사업성공을 이루어 내어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스포츠 구단주’라고 한다. ‘봉화’에서 태어난 것 자체가 획기적인 일이었다며 유별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변준연 회장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건국 이래 최대 규모 해외플랜트 사업인 UAE 원전사업 수주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원전도입 30년 만에 대한민국을 원전수입국에서 원전 수출국으로 도약시킨 성공의 에너지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프로필 •1954년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출생 •1978년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1977년 한국전력공사 입사 •1987년 미국 LA 주재원 •1987년 미국 뉴욕 주재원 •2001년 대북경수로사업(KEDO) 총괄팀장 •2007년 원자력사업 처장 •2009년 해외사업 본부장 •2010년 원전수출 본부장 •2010년~2013년 해외총괄 부사장 주요 이사회 •2009년~2012년 한국전력학원 이사 •2009년~2015년 한국원전연료 이사 •2009년~2011년 한국동서발전 이사 •2010년~2013년 한국수력원자력 이사 •2010년~2013년 한국전력 이사 상훈 •1996년 영광원전 준공 공로 산업부장관상 •2001년 대북경수로사업 공로 통일부장관상 •2010년 UAE 원전수주 공로 금탑산업훈장 [1037]
    • 경제
    2018-03-09
  • 김지원 뉴OA시스템(주) 대표이사
    고객을 먼저 생각하며,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로 사무자동화기기 전문업체로 발전·성장해 나가고 있는 울산의 뉴OA시스템(주)은 이윤환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울산의 버팀목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디지털복합기와 수리 및 유지비용을 후원하면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도 했다. 재능기부와 국내외 봉사로 나눔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뉴OA시스템(주)의 김지원 대표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곽인영 기자 국내외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 “도움을 주기 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지 아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한 기관에 사무기기를 전달한 적이 있었는데, 반응이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주고 싶어요.” 일회성에 그치기보다 관심과 후원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김지원 대표는 나눔을 통해 많을 것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그의 나눔활동은 지난 1995년 한 기업의 사무기기 엔지니어로 있을 당시, 한국국제봉사기구(KVO)와 인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KVO사무국의 동티모르 교육사업에 동참해 컴퓨터 프로그램 설치와 클리닝, 마우스와 키보드를 점검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컴퓨터 및 관련기기를 발송하며 설렘을 느꼈다는 그는 2년 전, 지진 피해로 힘들어하는 네팔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또다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대표는 현재 노인복지관 및 북한이탈주민쉼터,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에게 무료 급식지원, 대한적십자에 일정금액을 기부하며 국내외 봉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도 경영자이기 전에 엔지니어이기 때문에 장비를 다루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어요. 그래서 업무효율뿐만 아니라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직원들도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으신 분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며 직원들과 함께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웃음)” 다년간의 경험으로 사무기기 유지보수의 전문가이기도 한 김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의 유지보수를 통해 꾸준하게 발전·성장 이웃사랑과 웃음 전파는 앞으로도 계속 뉴OA시스템(주)는 지난 수년간의 노력과 시행착오로 겪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무자동화기기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별 담당자가 있기 때문에 고장발생시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죠. 월 1회 이상 정기 예방 점검, 부품의 정기적 교환, 신속한 고장 처리 등 통상의 유지관리를 통해 돌발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제품의 수명을 보존합니다.”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연구하고 노력하는 뉴OA시스템(주)는 양질의 복사향상과 정확한 송수신을 보증하여 제품의 유용성과 경제성을 유지해주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웃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웃음을 나눌수록 배가 되죠. 긍정적인 모습과 밝게 웃는 얼굴로 업무를 보면 상대방도 웃게 되고 즐거워져요. 처음엔 직원들이 어색해했지만 이젠 습관처럼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경영자로서 힘든 시기도 있었던 김 대표는 웃음을 잃지 않고 동고동락해준 직원들이 보다 더 누리고 받을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욱 복지에 힘쓰고 싶다고 한다. “저의 작은 나눔활동을 통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족, 직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을 받는 것보다 베푸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그다. 나눔과 함께 웃음을 전파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김 대표의 나눔릴레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1037]
    • 경제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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