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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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으로 신뢰를 짓다” 친환경 목조주택 전문업체 - 이명헌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 대표
    삭막하고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선 도시를 떠나 탁 트인 나만의 공간과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주거형태로 동화 속에 나오는 아름답고 멋진 나만의 전원주택은 누구나 꿈꾸는 집일 것이다. 과거, 은퇴 후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살고 싶었다면 요즘은 조기 은퇴가 증가해 30·40세대 파이어족의 수요와 함께 비대면 업무 등으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부 정원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질 수 있는 주택에 대한 바람이 젊은 세대에서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20년간 목조주택 전문가로 전국 곳곳에 있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자연친화적 목조주택을 선보이는 이를 찾았다. _김민진 기자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및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을 운영과 더불어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목조주택검사원이자 좋은집짓기 협동조합 등기이사로 활동 중인 이명헌 대표가 바로 그다. 2002년부터 목조주택 건축 설계시공을 진행한 이 대표는 주택시공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사업 확장으로 그 당시 내다본 실내건축공사업 시장 전망에 주거 인테리어 업계 1위인 한샘의 제품과 시공력을 확인하며 2007년 부산시 수영구에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을 설립했다. 부산대학교 암석자기학 실험실 경북 경주 90평 경남 합천 34평 경기 용인 60평 “오랜 기간 다양한 목조주택 시공 실적을 쌓으며 제가 직접 여기저기 브랜드를 많이 써봤는데요. 유럽 기준의 친환경 등급(E0 또는 SE0) 자재만 사용 등, 한샘만 한 제품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픈하게 된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에서는 리모델링, 부분공사, 부엌, 욕실, 벽지, 조명, 창호, 신발장, 붙박이장, 중문, 도어, 바닥재 등 인테리어 전문 시공 관련하여 전부 가능하며 전국에서 의뢰를 주시고 있다 보니 감사한 마음으로 온~ 지역을 출장 다니고 있습니다(웃음).” 부드러운 나무로 외부와 내부를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목조주택은 집안 분위기를 한층 아늑하게 해주는 보온성이나 뛰어난 소리 차단 효과 등, 콘크리트 집에 비해 장점이 많다. 이에 “숨을 쉬고, 살아있다!”고 목조주택을 한 문장으로 설명한 이명헌 대표는 대학시절 생물자원산업학과에서 버섯으로 균학을 전공했다. “나무도 생물학적인 개념에서 볼 수 있다”며, “나무 특유의 향기가 집안 전체에 베는 목재는 자가 습도 조절이 가능하여 장마철에는 습기를 흡수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집안이 건조하면 수분을 내뿜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주 건천읍 30평 “기술적으로 세상을 보면 1등은 많은 것 같아요. 저 또한 목조주택 시공 실력으로는 1등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그러나 집이라는 것은 삶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어떤 마음으로 집을 짓는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집을 지으면 만족스러운 집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상담부터 전문디자이너의 실측 및 견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전자계약을 실시하고, 집을 짓는 과정 하나하나에 모든 정성이 다 들어가니 그간 소위 말하는 진상 고객 한 분 없었어요. 제 고객 대부분이 연고인데요. ‘한번 저에게 집을 맡기면 헤어 나올 수 없다’며 시공 의뢰했던 많은 고객이 먼저 만족해하신 후 지인에게 소개를 거듭해주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짓는 집’으로 보람을 느낀다는 이 대표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올해 짓는 집마다 청룡의 기운과 함께 희망과 설렘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1156]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733 이룸빌딩 2F / Tel. 051-989-1442
    • 경제
    2024-01-11
  • 국내 유일!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 보유
    최근 울산시는 상반기 기술강소기업 12개사를 유치했다고 밝히며 이들 강소기업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들은 올해 울산으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이다. 체결된 협약서에 따르면 협약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한다. 또 직원 근로환경 시설개선 투자와 보조금 집행 시 울산지역 업체와 계약하는 등 직원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경북·울산·전북 등 4개 지자체에서 현재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막판 유치전이 불을 뿜고 있어 주간인물은 이러한 이슈에 맞춰 기술강소기업 중 2차전지 전문 스타트업으로 높은 관심을 끄는 ㈜코뱃을 주목했다. _김민진 기자 KOREA BATTERY (KOBAT) 이차전지 전문기업, ㈜코뱃 휴대용 전자기기, 전기차, 로봇 등 산업기술이 발전하면서 2차전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 기업들이 2차전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계, 리모컨 등에 들어간 배터리는 대표적으로 건전지, 알칼리전지 등 한번 사용하고 나면 재사용이 불가능한 1차전지이며 2차전지는 방전 후에도 다시 충전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말한다. 백종현 대표이사는 2015년, 장애를 안고 태어난 둘째 딸아이에게 꼭 맞는 전동휠체어를 개발하기 위해서 배터리팩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당시 전동휠체어는 성인 전용으로 제작돼 아이가 타기에는 무거웠고, 납축전지 사용으로 잦은 충전과 운행할 수 있는 거리도 상당히 짧은 편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적합한 가벼운 전동휠체어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에 가서 전동휠체어에 탑재된 리튬배터리팩을 알게 됐어요. 전동휠체어뿐만이 아닌 노트북, 스마트폰, 중대형 상업 장비도 리튬배터리로 작고 가볍게 더욱 오랫동안 사용하도록 제작할 수 있죠. 2년여간 이차전지 종합기술을 익히며 시장조사와 더불어 개별단위 모듈형 배터리를 손쉽게 조합하고 교체할 수 있는 기술특허 확보도 병행했습니다.” 백 대표이사의 딸이 9세인 올해, 그의 개발은 9년째 멈추지 않고 있다. 2017년 이차전지 연구소 기업(에이앤그룹)을 출범해 배터리팩 제조기술과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했다. 이어 2019년 리튬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업, ㈜코뱃을 설립해 코로나 속에도 2021년 3명의 직원과 함께 부산본사와 공장을 두고 600평 규모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울산 REUSE R&D 센터 500평 건물완공도 눈앞에 있다. 로봇, 항공, 전기차, 냉동트럭, 전동지게차 등 국방부에서 대기업까지 산업 전반에서 러브콜 ㈜코뱃은 다수의 유수기업을 대상으로 고객 니즈 맞춤형 솔루션을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는 우주발사체용 배터리팩을, 삼성디스플레이에는 온도 100도 이상·초진공 등 특수환경에 사용할 배터리팩을, 카이스트(휴보랩)에는 한정된 공간에서 활용되는 ‘초고효율 배터리팩’을 개발·제조·공급한 바 있다. 세계 재난로봇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카이스트의 휴머노이드 ‘휴보(HUBO)’ 로봇 배터리의 경우는 ㈜코뱃에서 독점 납품 중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 1t 냉동전기탑차의 냉난방 기능을 담당하는 보조 배터리 전원공급시스템의 납품을 확정 지었다. 국내 냉동탑차의 연 판매량은 3만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중 20%인 6천대를 ㈜코뱃에서 수주받아 납품함으로써 백종현 대표이사는 현대차 대상 배터리 납품 매출 목표치를 연 360억 원으로 밝혔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코뱃에 투자하고,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뱃은 이차전지 배터리팩과 함께 고객 맞춤형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를 공급하고 있다. 주문형 배터리팩의 설계단계부터 생산기술, 코어기술 등 배터리팩과 주변장치, 전원공급시스템 전체를 설계 및 제조할 수 있다. 단순히 배터리팩만 생산·유통하는 수준에 그치는 기존 배터리팩 기업의 기술력과 차별화되는 ㈜코뱃이기에 여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스펙을 맞출 수 있는 것. 자발적으로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코뱃 직원들 ‘MADE IN KOREA’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터리 만들고파! “배터리는 겉으로 보기에 성능이나 품질 차이를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배터리 사용 수명이 대개 3년 정도인데, 중국 제품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용하고 나면 불량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무조건 가격경쟁력으로 밀어붙이니까 절대 만만치가 않습니다. 솔직히 저도 가격만 따져서 한때 중국에서 생산할까 잠시 고민한 적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우리 기술로 정면 대결하자는 생각에 그 마음을 접었죠. 돌이켜보면 그랬기 때문에 균일한 품질과 고성능으로 지금의 경쟁력이 됐습니다. 현재 중국은 리튬이온배터리 산업이 급격히 성장해 글로벌 최대 리튬이온배터리 공급국가가 됐어요. 배터리 전문가들은 일본이 리튬이온배터리를 발명하고 한국이 사용을 확대했지만 결국은 중국이 이 시장을 점령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저는 중국에 의존하거나 일본에 밀리지 않고 온전히 우리 기술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터리를 만들고 싶어요. 자체 기술력을 갖추고 우리나라 에너지 시장의 대표주자로, 그리고 그것이 곧 글로벌 시장의 대표주자가 되는 기업을 꿈꿉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K-BATTERY SHOW 2022 딸을 위해 시작한 백 대표이사의 개인적인 일이 이제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국가를 위한 이차전지 사업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 중이다. ‘사람을 위한 창업’ 마인드로 평소에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백종현 대표이사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CEO 특강 등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2~3학년을 대상으로 2년째 ㈜코뱃에서는 실무중심의 교육실시와 각 기관 및 대학생 인턴십을 통해 눈에 띄는 인재들은 ㈜코뱃으로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도록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딸에 관한 이야기가 깊어질 즈음 눈시울이 금세 붉어진 백 대표이사에게 기술개발을 포함하여 그간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이 길을 어떻게 개척하면서 올 수 있었는지 물었다.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가야만 하는 길이 있었으니까요”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일단 해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1152]
    • 경제
    2023-08-28
  • [우수주민자치위원회 - 부산 명장2동] 나누는 기쁨, 행복은 두 배! 봉사에 결근은 없어
    근면·자조·협동을 기본 정신으로 하는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에게 매년 지자체별로 전국 각 지역에 「새마을봉사대상」을 수여한다. 봉사의 기준이 저마다 다르지만, 이번 주간인물에서는 ‘새마을봉사대상 수상’을 포함해 최근 부산시 「2023년 상반기 모범선행시민상」을 받은 인물을 만나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희생정신의 스토리를 들어봤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부산시 동래구 명장2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수호 위원장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동래구를 만드는데 공로가 크다. 그의 이름 따라 마치 수호천사처럼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20년 넘게 지역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김 위원장의 이야기를 조명해 본다. _김민진 기자 열린 마음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 김수호 위원장에게 평소 이웃사랑과 나눔에 앞장선 공로에 경의를 표하며 주변에서 다수의 추천이 필요한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저에겐 큰 영광이며 이와 동시에 책임감을 느껴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소명으로 여겨 항상 지역 주민들을 위해 모범이 되도록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지역의 화합과 주민의 복지 증진에도 적극적인 김 위원장은 최근 부쩍 더워진 여름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해 관내 경로당 12곳에 감사(感謝)와 정(情)이 담긴 사랑의 수박을 전달했다.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며 정이 가득한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그를 통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작년 겨울, 개인적으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고자 방한복과 전기장판 50개를 전해드리고 저장강박 가구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이삿짐을 직접 나르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면 많은 활동을 하였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저 혼자의 힘으로 한 건 아니에요. 제가 소속된 새마을지도자에서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마다 방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 역시 빠짐없이 참여하여 모기·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 동의 불결지 환경정비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님들의 좋은 뜻을 모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건강떡과 과일 등을 전달했는데요. 많은 분의 땀과 작은 일에도 함께 돕고자 하는 손길이 모였기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5,000명 우리 동에서부터’ 시작하는 애향심 올해 5월, 동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제1회 EVERYONE 동래축제’를 개최했는데 행사 준비에서 복지관의 예산, 인력 등 모든 것이 부족하여 명장2동 주민자치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주민자치회에서는 모든 위원이 합심하여 현금지원은 물론 차량 교통정리, 판매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너나 할 것 없이 봉사에 적극 동참하는 훈훈한 소식도 전했다. “주민 노래자랑인 ‘동래 가왕 선발대회’, 추억의 게임(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주민 건강상담(구강교육, 혈압·당뇨 체크 등), 황금 미꾸라지 잡기, 인생네컷 기념 촬영, 동래 벼룩시장, 아동 놀이 체험, 장난감도서관 구역 등을 마련해 5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성공리에 마쳤지요. 이 자리를 빌려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김수호 위원장이 직접 발로 뛴 여러 봉사 현장에서 느낀 점도 궁금했다. “몇 년 전 평화용사촌 입구는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불결지였죠. 청소하면 다시 무단투기가 횡행하여 많은 사람이 포기하자고 했으나, 보름 동안 매일 새벽에 나가 치우기를 반복하니 마침내 정비가 되어 지금은 예쁜 화단이 만들어져 정말 뿌듯합니다. 그리고 2020년, 잇따른 두 번의 태풍으로 주택 창문이 파손되는 등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같이 유리 잔해물을 치울 때 많은 분이 감사의 말씀을 해주시는데 오히려 제가 할 수 있는 봉사가 있어서 행복했어요.” “지역의 젊은 봉사자 양성에 주력해야” 젊은 시절, 경찰관이 되고 싶었던 김 위원장은 필기시험 이후 면접을 앞두고 큰 교통사고로 꿈을 포기해야 했다. 얼굴부상으로 인해 일반 직장생활이 어려워 자영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초창기 조그맣게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30명의 직원과 함께 성장해 코로나 때도 권고사직 없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했다. 부산동래경찰서 충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지금 봉사하면서 내 꿈을 펼치고 있다”며 환하게 미소 지어 안타까웠던 과거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주위에서 김수호 위원장의 아들에게 종종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는 김 위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지역발전과 연관된 모든 일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새로운 젊은 봉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151] PROFILE [現] •(주)부강상사 대표이사 •(주)부강의료기 대표이사 •동래구 지역경제활성화 후원회 회장 •충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 •명장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명장2동 장학회 이사 •명장2동 새마을협의회 후원회장 •동래구 헌혈위원회 위원 •명장2동 발전협의회 회장 •부산대 경영대학원 컨설팅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前] •부산대 최고경영자 대학원67기 회장 •명장2동 선거관리위원 •명장2동 새마을금고 이사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23.7.3) •모범선행시민상 부산광역시시장(23.5.1)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학위(23.4.6) •감사장 부산광역시경찰청장(22.10.21) •새마을봉사대상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22.2.8) •감사패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AMP67기 동기일동(21.5.27) •가족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청소년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노인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 경제
    2023-07-25
  • 보석 콘텐츠 크리에이터 ‘보석감정사 손스타’ - 보석에 관한 재밌고 살아있는 정보 제공
    한국 귀금속의 메카, 종로3가에서 20년을 보낸 손인철 대표는 이제는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손스타’로 불리는 친숙한 유튜버다. 「YouTube-보석감정사 손스타」를 개설해 세상에 존재하는 멋진 보석들을 감정하고 소개하고 있다. 세계 광산과 보석 가공산지를 다니며 보석과 현지 문화를 소개하는 여행 콘텐츠 ‘보석찾아 세계여행’를 비롯한 우수한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충북MBC-생방송 활기찬 저녁」에 출연하는 등 매스컴에 소개되며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손인철 대표는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보석마케팅 및 디자인경영 박사를 취득한 보석감정사다. G.G-GIA 미국보석감정사, G.G-EGL 유럽보석감정사, AGEK 보석감정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인 그는 (사)한국보석감정사협회 부회장, (사)한국보석협회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정품금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3만 6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YouTube-보석감정사 손스타」를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보석과 함께 해온 20년, 그가 보석감정사로 첫발을 딛게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부모님께서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셨어요. 지인에게 ‘다이아몬드 딜러를 하면 벌이도 괜찮고 근무 여건도 좋다’라는 얘길 듣고 제게 다이아몬드 딜러가 되라고 권유하셨죠. 저는 장차, 한국의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주얼리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데 비전을 봤습니다. 그렇게 군 제대 후, 2002년부터 보석감정원에서 일하면서 귀금속 업계에 첫발을 디뎠어요. 초창기 급여와 근무 여건은 아주 열악했어요. 초봉으로 6~70만 원을 받았던가 그랬죠. 하지만 어려운 여건이더라도 평생의 기술을 배운다는 점에서 늘 감사했고 또 열심히 일했어요(웃음).” 스스로 “참을성이 많다”라고 평하는 손인철 대표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구력을 쌓아온 사람이다. 보석 감별서 발행부터 감정, 가격 책정, 도소매 사업 운영, 국내외 수출·출입 등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전문적인 역량을 키웠다. “감정원에서 일하면서 이론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을 보고 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실제 감별서를 발행하기도 했고요. 이후에 보석 도매업을 하면서 실질적인 보석의 가치를 감정하고 국내·외 시세에 맞춰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이후 국내외 수입·수출 경험을 쌓으면서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나갔습니다.” 보석 마케팅에 뛰어난 역량이 있던 그는 선구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화제가 됐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살아있는 정보를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며 인기를 얻은 것. “처음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소통했어요. 이젠 활자보다 영상이 친숙한 시대잖아요.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멋진 보석들을 감정하고 소개했죠. ‘살아있는 정보를, 쉽고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기 위해 발로 뛰었어요. 처음에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맛집 소개부터 손님들이 궁금해하는 기초적인 귀금속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다이아몬드 딜러라는 직업의 특성상, 제가 외국을 많이 다녀요. 그래서 ‘보석찾아 세계여행’란 테마로 세계적인 보석 산지, 인도네시아 다이아몬드 광산, 찬타부리 유색 보석시장, 일본 중고 주얼리 시장 등을 직접 가서 찍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어떻게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이 채굴되고 가공돼서 유통되는지 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고 많은 구독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채널에는 ‘다이아몬드는 녹을까?’를 비롯한 참신한 콘텐츠가 많다. 실제로 0.1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1200도에서 녹이는 영상을 촬영해 이론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다이아몬드는 공기 중에서 800도에서 연소되고 대략 1,500도에서 흑연화되며 2,100도에서 기체화된다고 해요. 저도 교과서에서만 본 내용이지 실제로 다이아몬드를 녹여본 적은 없어요. 실제로 1200도에서 0.1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녹였고 다이아몬드 큐렛이 녹아 안에 검은색 내포물이 녹아 나오는 걸 확인했어요. 실험한 결과, 다이아몬드는 녹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생생한 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종로 3가의 상인들도 이젠 그에게 ‘손스타, 잘 보고 있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그의 업장인 줄 모르고 사업장을 찾은 손님들도 어디서 본듯한 친숙한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경우도 많다. ‘보석감정사 손스타’란 새로운 자아와 가능성을 발견했지만 이 때문에 치르는 유명세도 만만치 않다. 한때, 손스타 채널 사칭해서 유사 투자를 유도하는 사람이 있어 이를 해명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한평생 거짓말 안 하고 반칙 안 하려 노력하며 살아왔다”라며 “종로 3가 귀금속 거리의 도소매 상인들과 세공업체분들, 고객들과 쌓아온 신용이 사업의 밑천”이라며 오랫동안 쌓은 신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에게 신용의 중요성을 느꼈던 일화에 대해 묻자, 손인철 대표는 한 사건을 들었다. “어느 날, 어떤 어르신이 명품 브랜드를 팔러 오셨어요. 시세를 물어보시더니 가격이 좋았는지, 이내 팔겠다고 결정하셨죠. 절차대로 매입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검찰에서 저를 찾아왔어요. 전당포 물건인 줄 알고 매입한 물건이 알고 보니 장물이었더라고요. 저도 전혀 모르고 매입을 했죠. 그래서 절차 대로 매입했고 시세대로 정당한 가격으로 매입한 정황이 입증돼 무혐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업계에서 장물을 취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이렇게 무혐의를 받은 일은 유례없는 일이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최고의 다이아몬드 딜러가 되기 위해 달려온 날들. 그는 많은 사람들과 한국 귀금속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 그는 “다이아몬드 사업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박창훈 대표님과 훌륭한 다이아몬드 딜러로서의 노하우와 마인드, 인성 등을 가르쳐 주신 윤영진 대표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SJC)에서 강의 요청을 받아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중 매체와 주얼리 강의를 통해 대중들에게 쉽고 재밌게 귀금속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업계 최고,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실버 버튼을 받고 싶어요. 살아있는 정보를 쉽고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에요.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귀금속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1151] 학력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보석마케팅 및 디자인경영 박사 경력 •(사)한국보석협회 이사 •(사)한국보석감정사협회 부회장 •한국정품금거래소 대표 •(사) 한국보석경영학학회 이사 자격 •AGK 한국보석감정사 •AGEK 한국보석감정산업기사 •G.G-GIA 미국보석감정사 •G.G-EGL 유럽보석감정사
    • 경제
    2023-07-25
  • 에너지 통합 솔루션 분야의 ‘이노베이터(InnoVator)’ 천성관 (주)인터맥 대표이사
    천성관 (주)인터맥 대표이사는 아너소사이어티클럽 총회 및 아너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11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개인기부 활성화,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천성관 대표이사는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에 이웃들의 도움을 받을 만큼 나누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라며 “회사가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스스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기 때문에 가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주간인물은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이노베이터(InnoVator)로한 천성관 대표이사를 만났다. _박미희 기자 천성관 대표이사는 자수성가형 CEO다. 30여 년 경력의 베테랑인 그는 전기 전자를 전공하고 프로그램, 코딩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엔지니어 출신 CEO다. 2003년 1인 기업으로 (주)인터맥을 창사해, 공장자동화, 풍력발전 및 ESS 등 핵심산업 분야에 자동화 및 S.I 솔루션을 공급하는 선도기업으로 키웠다. 오는 6월, 창사 20주년을 맞이하는 (주)인터맥은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으로 업계를 이끄는 강소기업이다. LG 에너지 솔루션,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 굴지의 기업과 성공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며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중학교 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접하면서 적성을 찾았죠. 당시는 1990년대라 MS 도스(DOS)로 프로그래밍을 배웠는데 흥미롭고 재밌더라고요(웃음). 프로그래밍에는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기에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죠. 또한 프로그래밍은 복잡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요.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사고방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전기 전자를 전공하고 엔지니어로 사회에 첫발을 딛게 됐습니다.” 그는 학창 시절, 어려운 환경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사회에 진출해서도 특유의 근면 성실함과 고난에도 쉽게 굴하지 않는 근성으로 주변의 인정을 받았다. “컴퓨터 회사에 취직을 하고 6개월간 받은 봉급과 주변에 도움을 받아 대학 학비를 마련했어요. 주경야독으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어려운 가정 형편에 뜻대로 이루지 못했죠. 그때는 ‘눈뜨면 일하는 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공고를 졸업할 때 우수한 성적으로 대기업에 입사할 기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내 사업을 하겠다’는 청운의 꿈이 있었어요. 물론 잘 해내리라는 확신도 있었고요. 다만 그 시간이 10년이란 시간으로 길어졌을 뿐이었죠(웃음).”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500만원 후원식 11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 서른한 살이 되던 2003년, 그는 수중에 50만 원을 밑천으로 인터맥(개인기업)을 창사했다. 아는 선배의 사무실 한편을 빌려 전화기 한 대와 컴퓨터 한 대를 놓고 시작한 1인 창업이었지만, 그 시작부터 이미 성공의 씨앗을 품고 있었다. “자동차 생산라인에 센서를 유통하는 것이 주력이었어요. 실적도 없고 인맥도 없는 사람에게 덜컥 일을 맡길 사람은 없어 보였죠. 그래서 전화번호부를 펴고 무작정 거래처에 전화를 걸었어요. 얼굴도 보지 않고 손사래 치던 담당자도 10번이 넘게 찾아가면 그땐 마지못해 명함을 받아주더라고요(웃음). 그렇게 거래처 하나, 하나를 넓혀가며 사업의 초석을 닦았습니다.” 한국 기업가 정신의 표상, 故 정주영 명예회장. 그가 남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명언. 아무도 해보지 못한 일, 감히 상상도 못 할 일에 도전할 때마다 난색을 보이는 직원들에게 정주영 회장이 입버릇처럼 한 말은 ‘이봐, 해봤어?’다. 이 일화에 담긴 도전정신이 천성관 대표이사의 인생에도 녹아나있다. “ ‘힘들다’, ‘안 힘들다’ 행동을 하지 않고서 말하는 것은 무의미해요. 겁먹고 안 움직이는 것처럼 어리석음을 범하는 일은 없죠. 두려움이 앞설 뿐이지, 실제로 밀어붙여 해보면 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회사의 핵심 역량을 모아 풍력발전 기자재 연구개발, 공급 및 유지 보수를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ESS(Energy Storage System) 분야에서도 LG에너지 솔루션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뤄냈다. LG에너지 솔루션, 한화 에너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과 성공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해왔다. 공장자동화, 풍력발전 및 ESS 등 핵심 산업분야에서 자동화 및 S.I 솔루션을 공급하는 강소기업으로 키워낸 것. 신재생 에너지, 풍력 발전은 무궁한 가능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다. 시장이 만들어지던 초창기 에 진입한 만큼 많은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공사례에 대해 묻자, 천성관 대표이사는 남다른 자부심을 나타냈다. “국내 풍력 발전기 중 단돈 1천 원짜리 부품 하나도 저희 제품이 안 들어간 곳은 없을 것입니다(웃음). ESS에 대해 비전을 보고 LG에너지 솔루션 등의 기업과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파트너십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맥 사옥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강소기업을 일굴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말했다. “30대 초반부터 배터리, 풍력발전에 비전을 보고 일찍이 산업에 진입했습니다. 그런 만큼 타사에 비해 실적도 있었고 관련 지식과 기술도 있었죠. 고객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시장에 진입했으니 100% 완벽하게 상황을 파악한 상태는 아니었어요. 그러니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두고 고객사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개발’에 초점을 두고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이 근간에는 고객사와 오랜 세월 쌓아온 신뢰가 밑바탕이 되었죠. 일회적인 관계에 그치지 않고 사후 A/S는 물론 신(新)기술 개발까지... 고객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부족함을 채우고자 노력했던 시간들, 그동안 쌓인 ‘신뢰’가 저희의 든든한 자산입니다.” ‘기업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고객사는 물론 임직원들과 동반 성장해왔다는 천성관 대표이사. 대표적인 고객 만족 사례에 대해 묻자, 그의 눈빛이 빛났다. “여러 유수의 기업과 ESS 전기시스템 초창기 프로젝트에 성공한 후에 뒤이은 프로젝트도 맡게 됐습니다. 후반 프로젝트도 연이어 성공을 거뒀죠. 이후 한화 에너지와 선박용 배터리 제어 장치도 같이 개발하게 됐습니다. 잇따른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뤄냈어요. 회사 구성원들 모두가 업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전문가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평소 그가 품어온 사회공헌의 의지를 실현한 것이다. 꾸준히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후원하고 작년 9월, 울산 중구청장실을 방문해 성남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참여 학생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그간 드러내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으로 그는 인생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고등학생 때, 모교 선배들이 준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이었어요.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을 지내오며 이웃들의 도움을 받은 만큼 나누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20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많은 역경과 시련을 겪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오늘이 있을 수 있는 건 그 바탕에 사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스스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기 때문에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너소사이어티란 이름으로 저를 내세우기보다는 누구나 나누고자하는 선한 마음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아너소사이어티로 개인 기부 활성화,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어요(웃음).”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 -전력전자기술 기반 에너지 솔루션 발표 CEO이자 엔지니어로 땀 흘려 일했던 시간들.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이하는 건실한 기업을 일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했다. (주)인터맥(Innovative & Creative Energy Technology), 즉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에너지 기술’이라는 사명에 걸맞게 사회에 이로운 기술을 실천해왔다. IT 기반 시스템 R&D에 대한 투자를 통해 2030년 ‘최고의 에너지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술 개발도 사업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고객사와 오랫동안 쌓아온 신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지난 20년 동안,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절박한 심경으로 혁신과 창의적인 도전을 계속해왔습니다. 앞으로 (주)인터맥은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 노하우와 인적 자원, 신용을 바탕으로 2030년, ‘최고의 에너지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합니다.” [1149]
    • 경제
    2023-06-01
  • 신입 막내에서 대표이사까지, 자수성가형 CEO
    우리와 가장 인접한 나라 ‘일본’, 때문에 해외여행을 꿈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부담 없이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외교적 관계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과는 별개로 우리에게 일본만큼 접근성이 좋은 나라는 없다. 비행기로도, 배로도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 일본 여행 사업의 최전선에서 여행객들의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 일하는 곳이 바로 컴투어다. _박가빈 기자 황등선 대표는 유년 시절부터 부산 연제구 거제동과 기장군 장안읍 내덕마을에서 나고 자란 부산 토박이다. 현재 ㈜컴투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의외의 이력을 전했다. ㈜컴투어의 전신인 ‘KJ투어’의 신입사원이었다는 것. 2002년 설립된 KJ투어에 황 대표는 2006년 막내로 입사했다. 2013년 법인명을 ㈜컴투어로 바꾼 이 회사에서 묵묵히 일해온 그는 2017년, ㈜컴투어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샐러리맨들의 로망, 새로운 신화를 쓰게 됐다. “막내에서 대표까지, 1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함께해준 회사 동료들, 그리고 묵묵히 내조해준 아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회사 설립자인 권기범 대표(현 KS트래블 대표)님이 가지고 있는 애정과 못지않게 더 좋은 회사로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한 황 대표는 대표가 된 뒤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기도 했다. ㈜컴투어는 일본지역 수배 전문 랜드업체다. 일본 전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본 여행 상품을 구성하고, 각종 일반 관련 정보를 갖추어 회원사에 제공한다. 거래 등록된 여행사만 800곳이 넘는다. 컴투어에서 호텔, 식사, 행사 진행, 가이드 등을 준비하여 패키지를 구성, 메인 협력사인 모두투어를 비롯한 다른 여행사에 제공하게 되는데, 모객 현황 조회와 일정표 관리를 위한 기능 서비스도 함께 이뤄진다. 현재 ㈜컴투어는 부산과 오사카, 대마도를 잇는 페리호 운항 회사인 ㈜팬스타라인닷컴, 부산과 시모노세키 간의 카페리 항로를 개설한 후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국제 호화 카페리 전문회사인 부관훼리의 파트너사이며, 부산 대표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전문 판매 대리점이기도 하다.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에어부산으로부터 특별 공로상, 슈퍼 업그레이드 상을 수상했으며, 부관훼리로부터 몇 번에 걸친 우수 랜드사 상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코로나 전후로 연 매출 100억 이상을 달성하고 있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을 여행 사업, 그러나 황 대표가 이끄는 ㈜컴투어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단 한 명의 퇴사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황 대표는 “고용 유지 지원금을 통해서 직원들에게 최소한 최저임금이라도 보장해주려고 노력했다”라면서 전쟁과 같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달려온 ㈜컴투어는 오히려 지난 2월, 부산역 근처에 있던 사무실을 확장·이전해 현재의 부산우체국 건물로 자리했다. “지면을 빌어 힘든 시기에도 저를 믿고 따라와 준 가족 같은 13명의 전속 가이드, 7명의 직원들에게 정말 고맙고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최근 남녀노소를 망라하고 한국 사람의 일본 여행 ‘붐’이 일어났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코로나 사태 완화의 효과도 있었고, 엔화 가치가 떨어져 환율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거리이기 때문에 비행시간 부담이 덜하고, 우리나라에서 일본 여행이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더더욱 일본 여행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온천 관광이 주목적이었다면, 요즘 자유 관광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바뀐 것도 고객들이 일본 여행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황 대표는 일본 여행 붐이 수치상으로도 드러난다고 이야기했다. “노 재팬(NO Japan) 운동과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당시 일본 여행을 이용하는 고객이 월에 약 1,000명이었다면, 최근은 3~4,000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아직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항공사가 늘어나고 항공편 수도 증가하면 충분히 더 많은 고객이 일본 여행을 이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컴투어에서 18년째 일하고 있는 그는 일본 여행의 전문가 포스를 물씬 풍겼다. 연령별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한 오사카는 젊은 층의 고객들이 선호하고, 온천으로 유명한 큐슈와 북해도는 중·장년층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라고 답했다. 계절별 여행지에 대한 추천도 막힘없었다. “봄에는 오사카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있는 오사카가 가족 단위로 봄에 가기 참 좋아요.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비교적 시원한 북해도나 쇼핑산업이 잘 발달한 후쿠오카, 그리고 도야마의 알펜루트 코스 관광이 인기입니다. 일본의 가을은 특정한 한 곳을 꼽기 어려울 만큼 어딜 가도 단풍이 예쁩니다. 겨울에는 삿포로 눈꽃축제로 유명한 북해도나 온천으로 유명한 큐슈가 인기 있는 지역이죠.”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여행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역사적으로 독도, 위안부 등 많은 문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인 미움은 별개라고 생각해요. 여행을 통해 우리가 배울 점은 배우고, 고칠 점은 고칠 기회가 되면 좋지 않겠습니까?” 지난 3월 10일, 황 대표는 연제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연제구에 전달했다.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라는 그는 “회사의 대표를 맡고, 연제구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감사로 활동하다 보니 주변에 어려운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라며 선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실 그는 이전부터 한 아이의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기도 하다. “거제동에 사는 한 저소득 가정의 아이였어요. 매달 10만 원에서 100만 원씩 학원비나 생활비를 지원해왔습니다. 지금 그 아이는 대학에서 항공정비과를 전공하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정말 뿌듯하고 기특한 마음이에요. 크지 않아도 작은 도움들이 모인다면 더 멋진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혹시나 나눔을 주저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 내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컴투어는 2017년, 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 에어부산과 협업하여 ‘에어부산 꿈의 활주로’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는 “Boys, be ambitious. 소년들이여 대망을 품어라”라는 슬로건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일본 여행을 보내주는 사업이다. 세 딸의 아빠인 황 대표는 “아이들을 키우며 다른 아이들을 보니, 집안이 어려운 아이들 중 일부는 돈이 없으니 야망까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야망을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기획한 배경을 설명했다. 2017년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오사카 여행을 보내주는 데에 성공한 ㈜컴투어는 2018년에도 21명의 학생들에게 북해도 여행을 선물해줬다. 그리고 올해 연말에도 연제구청(구청장 주석수)과 협업해 관내 저소득층 아이들 20명을 대상으로 3탄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사랑의 연탄 나눔과 같은 봉사활동으로 선행을 이어가는 황 대표는 “사람들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희망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 희망이 아이들의 미래를 그려가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고, 작은 불씨 하나하나가 모여 더욱더 커져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면을 빌어,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 저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김현경 씨, 컴투어 가족들, 모두투어와 많은 협력사분들, 그리고 스승인 KS트래블의 권기범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자그마한 선행이라도 이어갈 수 있는 집념의 황 대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1148]
    • 경제
    2023-04-27
  • 일 잘하는 조합장 - 김종기 사남농협 조합장
    지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김종기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제14대 사남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종기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사남농협 설립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거두며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로마트 사업, 농협 경제사업, 신용사업 등 전 영역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 ‘농협의 존재가치는 오로지 농업인을 위해서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농협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김종기 조합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근방에 ‘일 잘하기로 유명한 조합장’, 사남농협에서 다시 만난 김종기 조합장은 변함없는 모습이었다. 농협의 현안을 샅샅이 살피고 조합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그의 모습은 이젠 조합원들에겐 익숙한 풍경이다. 사천이 고향인 김종기 조합장은 1980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사남농협 직원으로 입사해 사천시 관내의 3곳의 농협을 거쳐 첫 발령지인 사남농협에서 전무로 퇴임하기까지 38년간 농협에서 근무하며 하나로마트 사업, 농협 경제사업, 신용사업 등 농협의 전 사업 영역의 실무에 능통한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그는 뛰어난 능력과 농민을 향한 따뜻한 진심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3월 13일, 세명의 후보가 출마해 55%의 지지를 받아 제13대 사남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조합 설립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거두며 첫 임기동안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다. “우리 농협 경제 사업 전체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내 경제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18,707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638백만원이 증가하는 우수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올해에도 영농자재 백화점을 신축해 보다 더 다양하고 우수한 영농자재를 취급하고 판로를 확대해 구매사업 전반에 걸쳐 환경 친화적인 농업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습니다. 하나로마트 사업에서도 2020년 111백만원, 2021년 94백만원, 2022년에 165백만원의 순수익을 거두며 농협 경영 개선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핵심사업인 신용사업에 있어서도 상호금융예수금은 121,018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4,727백만원이 증가하였고 상호금융대출금 역시 104,707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22백만원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건실한 사업 운영으로 농협이 좋은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뛰겠습니다!” ‘조합원이 잘 사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는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역점 사업 추진으로 이어졌다. 사남들녘 전체를 ‘우렁이농법 벼 생산단지’로 거듭나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렁이 무상보급을 시작으로 벼 병충해 공동방제와 볍씨 소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시행하는데 총력을 다 했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일손을 줄이고 소득을 높일 벼 재배방법을 모색하다가, 2019년 사남면 우천리 일대에 34㏊에서 우렁이 농법을 처음 시행했어요. 이후 조합원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해마다 재배 규모를 늘려 작년에는 140㏊까지 확대됐습니다.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재배 면적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신선한 사남면의 로컬푸드를 만나볼 수 있는 하나로마트 사업은 2020년부터 100억원의 매출액을 시작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농협의 경제사업 물량 증대는 물론 농협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사남농협은 농민과 고객과 지역민의 문화·건강·복지 분야 혜택을 확대하고자 노래·댄스 교실 운영, 찾아가는 무료 한방의료 봉사활동, 고령 홀몸어르신 반찬 나눔, 찾아가는 떡국 나눔,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작년 연말 ‘사남농협과 칠천포클럽이 함께하는 이웃사랑김장나눔축제’를 개최해 사남면 관내 불우독거노인 및 요양시설을 비롯한 마을경로당과 사천시 지역의 불우독거 노인세대 및 어려운 시설에 1,000여 박스(5Kg) 김장김치를 기탁해 ‘지역민과 언제나 함께하는 농협다운 농협’이라며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매년 2차례에 걸친 벼·콩 병충해 공동방제, 고품질 ·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우렁이 무상지원, 각종 채소 모종 지원사업, 로컬푸드 출하농 지원사업 등 실효성 있는 조합원 맞춤형 영농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사남농협은 농협중앙회 선정 ‘2022년도 지역사회 공헌 전국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며 이미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선에 성공한 김종기 조합장은 사남농협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먼저 현안 숙원사업이었던 종합청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한 마음으로 뛰고 있는 것. “본점 및 농자재백화점, 경제사업장 사무실, 주유소의 사무창고동을 포함한 종합청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사업 기반 강화와 수신사업 증대, 건전대출 확대 및 자산건전성 향상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신규소득원 발굴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문화복지사업에 대해서도 신규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민으로부터 언제나 사랑받는 사남농협을 꼭 만들어가겠습니다!” [1148] •농협근무 38년(전무퇴임) •13대 14대 사남농업협동조합장 •현)전국 벼재배 농협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 •현)남강댐 상생협력 민·관협의체 위원(환경부장관 위촉) •현)전국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 •현)사천포럼 상임이사 •현)바르게살기운동 사천시협의회 부회장 •현)사남면 삼성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전)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전)사천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 사남면 회장 •전)사천시체육회, 사남면체육회 이사 •사단법인 한국청실회 본부감사(역) •진주,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사위원(역)
    • 경제
    2023-04-27
  • [인터뷰] 이현철 (주)도호네트웍스 대표 -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화물 운송시장의 선진화를 이끌다
    누군가는 ‘용기’라고 하고, 다른 누군가는 ‘무모한 도전’이라고도 한다. 기존에 해오던 것, 가장 맞다고 생각했던 것을 깨뜨리고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일은 엄청난 부담을 안은 외로운 싸움이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의 자그마한 2층 건물에 위치한 (주)도호네트웍스 본사, 문을 열면 외부와는 전혀 다른 세련되고 깔끔한 공간이 드러난다. 여유로운 분위기에 감각적인 레일 조명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티가 난다. “창업을 하고 이 곳 1층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IC 입구인데다 통도사휴게소가 있어 입지 조건이 좋거든요.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어 2층으로 이사를 오면서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생각해 최대한 카페 같은 공간을 꾸미고자 했어요. 외부와는 다른 분위기에 들어오셔서 놀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웃음).” (주)도호네트웍스는 중장거리 덤프 운송 전문 업체다. 포항 POSCO, 광양 POSCO, 현대제철(주), 금호화학석유(주), 부산환경공단, (주)부영주택(‘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한국수력원자력, 한일시멘트・현대시멘트・쌍용시멘트 등의 양회사와 인선이엔티 사천지점, (주)와이에스텍 등 국내 굴지의 기관・기업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거칠고 험한 일이라는 선입견 때문일까. 반전이 있던 사무실의 모습만큼이나 이현철 대표의 단정하면서도 스마트한 이미지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_김유미 기자 이현철 대표는 지금도 일손이 부족할 때는 직접 덤프 트럭을 운전한다. 17년 전, 서른이 되던 해 운전대를 잡기 시작했다. “당시 180만원 월급을 받으며 4년을 근무했어요. 막내로 입사해 처음부터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배워갔습니다. 고됐지만 소중한 경험을 많이 했지요.”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재능이 뛰어났던 이 대표, 체육교사를 꿈꾸며 체육학과 진학을 목표로 했던 그는 수능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한 차례 위기를 겪는다. 우여곡절 끝에 사회체육학을 전공하게 됐지만 쉽사리 마음을 잡기는 쉽지 않았다. 방황의 시간을 보내던 그는, 치열한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며 자신을 다스리고자 운전대를 잡은 것이다. “평소처럼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적재함 포장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한 차량을 보게 되었어요. 궁금한 마음에 휴게소까지 따라가 기사님을 찾아 여쭤봤지요. 무엇을 운반하시는가 하구요.” 그 트럭은 광양에서 포항까지 POSCO 원자재를 운송하는 중이었다. “순간 무슨 생각이었는지 몰라도 ‘혹시나 일자리가 있으면 연락을 부탁한다’면서 기사님께 연락처를 건넸어요. 그리고 얼마 후 ‘정말 일해보겠냐’는 전화 한통을 받게 되었지요.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이었지만 고민은 하지 않았습니다. 가방 하나 둘러메고 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지요.”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으로 현장에서 인정받은 그는 운송업에서 사업성을 발견했다. 때마침 결혼을 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삶을 위해 창업을 하기로 결심하고 경남 양산에 자리를 잡았다. 고철을 주로 운송해오던 회사는 2012년 (주)도호네트웍스로 법인 전환을 하고 지입차량 60여 대를 운용하며 점차 성장해갔다. ‘도호’는 ‘도(道 : 길, 진리, 바름), 호(昊 : 하늘, 크다, 번성하다)’라는 한자어로로 탄탄대로 같이 뻗어나가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다. ‘네트웍스’는 오고가는 다리 역할을 하며 함께 연결되어 일하겠다는 의지를 뜻하는 말로 사명에 이현철 대표의 가치관이 오롯이 담아냈다. “법인으로 전환한지 만 10년이 지났습니다. ‘무엇이든 10년은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감사하게도 서서히 ‘도호’를 알아봐 주고 신뢰해 주시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요. 사업을 하다 보면 응당 내리막, 오르막이 있겠지만 그래도 큰 풍파는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큰 손해를 봤지만 그만큼 귀한 배움을 얻었지요. 이제부터는 회사를 더욱 안정화시키고 ‘도호’ 브랜드를 알리고 싶습니다.” 한창 성장하던 시기, 갑작스레 거래처가 부도나는 바람에 운송비를 받지 못하게 되면서 힘든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이 대표는 지입차량에 빠짐없이 대금을 지급했다. 고스란히 떠안은 금액이 무려 4억여 원, 하지만 그는 책임 여부를 따지지도 않고 회피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조금 늦게 드린 분도 있는데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했다”며 웃어보이던 그는 “당시엔 정말 눈앞이 캄캄할 정도였다”면서 옛일을 회상했다. “비싼 값을 치렀지만 이후 (주)도호네트웍스는 공정하고 정직한 기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2016년, 남아공 방문 - 해외 운송산업 시장 접해 지입제 벗어나 자차 비율 높이며 체질 개선 시작 2016년, 볼보(VOLVO)측의 초청을 받아 VIP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이현철 대표, 각국의 운송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도호’의 가치관과 방향성은 완전히 새로 정립되게 된다. “지입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국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국에서만 특수하게 발달되어 있더라구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지입제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공부를 많이 하게 됐습니다.” 지입은 기업(고객사)의 화물 운송과 관련된 물류업무를 대행할 차량 및 기사를 공급하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나라 중소회사의 경우 대부분 차량이 지입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독 한국에서 발달된 지입제는 역사적인 이유에서 기반하는데, 해방 이후 국내 화물 운송업이 자본이 영세한 군소 차주들에 의해 경영되면서 자동차 운송 사업면허를 취득한 자가 차량을 타인에게 지입 운영하게 하는 지입제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 운송업이 싹트기 시작한 때부터 자리잡은,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한 시스템인 셈이다. 자동차 구입비는 물론 보험 등의 부대비용, 유지관리비, 인적비용(급여, 퇴직금, 관리자 채용 등)의 부담이 없고 차량사고 및 운반 중 화물 파손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없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기업의 입장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여겨져 오고 있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선진국의 운송회사들은 모두 자차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오히려 여유 차량을 두고 운행하던 차에 문제가 생겼을 때 부품 공급이나 대처가 바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더군요. 경영자 입장에서 지입제의 장점만 생각해왔지 문제점을 생각해 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거꾸로 자차 비율을 늘렸을 때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훨씬 안정적으로 일을 맡길 수 있을 거란 판단이 들었지요. 무리긴 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2016년, (주)도호네트웍스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지입차량을 모두 정리하고 차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젊은 사람이 겁도 없다’며 대부분이 실패를 예상했지만 이현철 대표는 자신의 소신을 믿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현재 열다섯 대를 소유하고 운행 중입니다. 차량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정비소에 한 대 세워두고 있어요. 급하면 제가 직접 몰고 현장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여유 자금도 없이 차를 구입하기 시작했으니 매달 할부금도 엄청납니다(웃음). 5년 전부터는 사업장 폐기물 운송을 주로 맡고 있는데 예상했던 대로 파트너사들은 ‘도호’의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일 처리에 만족해하시며 뛰어난 회사, 수행을 잘하는 회사로 인정해 주고 계세요. POSCO에서 실시하는 수행평가에서는 1등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뛰어야겠지요.” 워크샵에서 직원들과 함께 화물 운송시장에 선진화 필요해, 제도보다 의식이 중요 “말 그대로 ‘운수서비스업’을 하고 있으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현철 대표는 CI를 직접 제작해 머그컵, 골프공에 새겨 적극적인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회사 로고를 부착한 셔츠나 점퍼를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머그컵은 스타벅스 컵을 만드는 제조업체를 찾아 의뢰했습니다. 점퍼에는 명품 브랜드 로고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특별한 패치를 직접 만들어 붙였지요. 평소 소탈한 편이지만 일을 할때는 제대로, 멋지게 해내자는 주의예요. 운동을 했다보니 승부욕이 남달라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웃음).” “사업 상 배우기 시작한 골프에 진심”이라는 그는 “퇴근 후 협력업체, 거래처 직원들과 스크린골프를 치는 일은 소소한 즐거움”이라며 웃어보였다. 타고난 스포츠맨 답게 주말이면 아들과 등산, 자전거, 스키 등 다양한 레포츠도 즐긴다. 책을 좋아하는 그는 특히 불교서적, 경전, 인문학 장르를 즐겨 읽는데, 사무실 책장에 꽂아두고 한번씩 좋아하는 글귀를 읽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곤 한다고. 의외의 취미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 바로 ‘다도(茶道)’다. 다도란 차를 다루어 손님에게 권하거나 마실 때의 예법으로 찻잎따기부터 차를 만들어 우려서 마시는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여 덕을 쌓고, 도에 이르는 수행과정을 뜻한다. “업계에 들어선지 15~16년이 됐는데 그간 고마운 분들이 참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저의 멘토이신 스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번씩 찾아 뵙고 차와 함께 좋은 말씀을 들으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 ‘바른 견해는 중심을 잃지 않아 조화와 균형을 이룬다’,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어야 한다’와 같은 명언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이어 전했다. “인복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나 기사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저 역시 직접 운전을 하다 보니 더욱 남다른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간 마음 고생많았던 아내와 저를 똑 닮은 아들에게도 지면을 빌어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어요(웃음).” (주)도호네트웍스는 작년부터 인센티브제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기사님들은 근무 시간에 맞춰 월급을 받으시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초과로 일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에 맞게 수당을 제대로 가져가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야겠더라구요. 기사님들은 일하시는 만큼 수익이 늘고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작업 기간을 단축하게 되니 모두 만족스러워하십니다.” 다도를 즐기는 이 대표, 사무실에는 다양한 다기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우) 그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느냐고 물었다. “사업장의 폐기물 운송은 환경 문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눈 한번 질끈 감으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 아들을 비롯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불법적인 처리나 야적 등은 없어야 합니다.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주)도호네트웍스가 되겠습니다(웃음).” [1148]
    • 경제
    2023-04-25
  • 24일, 제9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시상식, 각 공헌 분야별로 대상 선정
    지난 4월 24일 오후 5시, 부산 호텔농심 대청홀에서 <제 9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매년 개최돼 올해 9회를 맞은 시상식으로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언론·교육·의료·정치·기업·봉사·체육·예술·문화·정치인 등의 각 분야에서 투철한 직업관과 소명의식으로 헌신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지방자치발전대상 - 장준용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장 ■ 우수의정대상 - 강달수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 모범의원대상 - 권기훈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 애국봉사대상 - 김재수 박사 /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회장 / 콜텍문화재단 이사 겸 사무총장 ■ 사회공헌대상 - 양균열 ㈜하나로유통 대표이사 ■ 건설환경봉사대상 - 정인호 (주)이노텍코리아 대표 ■ 소방차고문기술대상 - 허수탁 (주)스페샬화인 대표이사 ■ 철근콘크리트시공대상 - 김홍열 한국‧한민건설 회장 ■ 글로벌경영대상 - 권남영 (주)원방 대표이사 ■ 기업혁신대상 - 오항선 제일특수나이프 대표 ■ 전통시장발전대상 -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 모범소방공무원대상 - 김민성 경남 고성소방서 현장대응단 ■ 법보대상 - 보원스님 보원사 주지 ■ 혁신기업대상 - 오준호 바이오랩코리아 주식회사 대표이사 ■ 차(茶)문화대상 - 이은주 다다티하우스 대표 /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 회장 ■ 체육진흥대상 - 美親 박태환 차오름태권도 관장 / (주)미친캠퍼스 대표이사 ■ 건설수주대상 곽영미 (주)다인씨앤씨 대표이사 / 동의대학교 부동산학과 석사 졸업 ■ 소방전문교육대상 - 김종상 대영소방전문학원 원장 ■ 국제문화예술교류대상 - 김정숙 시사위문화예술회 회장 ■ K-뷰티SMP브랜드대상 - DUSTIN(더스틴) 주식회사 그레이시티 스칼프 부산본점 대표원장 ■ 청년리더대상 - 오형석 Medi&Physio(메디앤피지오) 대표 / 대한통증도수치료학회장 / 시원의원 부원장 ■ 청소년가족상담대상 - 정미정 오네시모 가정상담소 ■ 한식명인대상 - 강명희 화도담 대표 ■ 국악경기민요대상 - 한임정 부산국악협회 부산광역시지회 이사 / 이화국악원 원장 ■ 사회봉사대상 - 박소연 금석디자인 대표 ■ 스타셰프대상 - 장연국 장사부 이사‧총괄셰프 ■ 우수보육기관대상 - 김경난 가람어린이집 원장 ■ 커피브랜드대상 - 김상우 커피퍽 대표 ■ 코스메슈디컬대상 - 김미현 인셀덤 대표 ■ 플로리스트교육브랜드대상 - 김영옥 별꽃아카데미하우스 대표 ■ 고객만족대상 - 김경숙 롯데센텀 대표 ■ 해양레저스포츠교육대상 - 김나은 서프베이 대표 ■ 우수프랜차이즈대상 - 안휘란 밀면의법칙 대표 ■ 지역관광상품대상 - 김미경 경주십원빵 대표 ■ 음악봉사대상 - 이광호 한의사 가수 ■ 신인가수대상 - 홍향희 탈북가수
    • 경제
    2023-04-25
  • 경북 청도, 소우모우(SOW MOW) - Since 1974 금잔디조경(주)이 만든 식물복합공간
    언 땅이 꽃망울을 틔우기까지 봄은 얼마나 바지런히 움직였을까. 시속 300키로로 달리는 기차에 올라 계절의 속도를 가늠해 보았다. 4월이면 분홍빛 복사꽃이 피는 고장, 경북 청도. 가장 먼저 봄이 도착해있는 경북 청도에서 최근 순백의 목련으로 물든 식물복합공간이 생겨 화제다. 1974년부터 3대 째 가업을 잇고 있는 백년기업, 금잔디조경(주)이 운영하는 식물복합공간 소우모우가 그 주인공. 50년 동안 쌓아온 조경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Garden, Plantshop, Cafe를 통해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소우모우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영어로 ‘씨를 뿌리다, 잔디를 깎다’라는 뜻의 소우모우(SOW MOW). 맑은 공기와 비옥한 토지, 깨끗한 물이 흐르는 이곳은 원래 금잔디조경의 수목 생산지였다. 그러던 것을 금잔디조경(주)의 3세 경영인, 배영규 대표가 식물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면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원래 이곳 5만 5천 평의 땅은 금잔디조경의 수목 생산지 중 하나였어요. 맑은 공기와 비옥한 토지, 인근에 팔치지라는 저수지가 있어 맑은 물이 풍부한 이 땅을 20여 년 전, 아버지(배태흠 회장)가 수목 생산지로 마련하셨죠. 식물원과 다르게 조경에 활용되는 수목을 심어서 옮기는 역할을 했어요. 그런 만큼 정말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을 심고 가꿨습니다. 이 때문에 거래처들은 물론 조경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하러 찾던 곳이었어요. ‘이곳에 카페를 지어 아름다운 풍광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어떻겠느냐’는 주변의 권유로 식물복합공간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좌 - 박선민 소우모우 대표 / 배영규 금잔디조경(주) 대표, 우 - 배태흠 회장과 황현순 여사 소우모우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플랜테리어 카페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 Garden, Plantshop, Cafe를 통해 50년 동안 쌓아온 조경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식물복합공간이다. 오랜 고심 끝에 탄생한 1층 카페 건물은 자연을 모티브로 전체적으로 곡선으로 설계됐다. 카페 실내에서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앉은 자리에 따라, 어떤 창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보이는 경관이 저마다 달라요. 그래서 유리창에 보이는 나무의 이름을 써뒀습니다. 카페 프론트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나무는 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이에요. 저희의 시그니처 나무죠. 유리관에 오브제처럼 배롱나무를 심는데만 수개월이 걸릴 정도로 꽃나무를 식재하는데도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뛰어난 공간미 만큼이나 카페 콘텐츠도 충실하다. 카페 경영을 맡고 있는 아내, 박선민 대표는 “아름다운 조경과 뛰어난 건축미 만큼 수준 높은 식음료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카페 운영에 쏟는 노력과 정성에 대해 말했다. 최상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첨단 커피 머신을 갖췄다. 매장에서 매일 굽는 베이커리 메뉴도 인기다. 주말이면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늘 분주하지만, 마음씨 착한 박 대표는 언제나 좋은 커피를 대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플랜트샵은 가드닝에 관한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한 플랜테리어 전문가인 배태흠 회장의 셋째 딸, 배정원 이사가 맡고 있다. 카페 경영을 받고 있는 새언니, 박선민 대표는 “뛰어난 미적 감각으로 플랜테리어와 공간 구성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라며 시누이의 뛰어난 감각을 자랑한다. 어려서부터 조경업에 몸 담아온 아버지(배태흠 회장)과 어머니(황현순 여사)를 보고 자란 그녀는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모태 식집사’다. “가정을 이루고 하나, 둘 화분을 가꾸면서 가드닝의 재미에 푹 빠졌어요. 요즘 말로 식물을 사랑하는 ‘식집사’가 되었죠(웃음). 오빠 사업에 함께 힘을 보태려고 플랜트샵을 맡았어요. 식물을 기르는 분들의 마음과 고충을 잘 알기에 적합한 식물을 추천해 드리기도 하고 가드닝 교육도 하고 있어요. 카페 손님들 중에 플랜트샵에서 식물을 사서 가시는 손님이 많아요. 그분들이 가정에서도 식물을 잘 기를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SNS를 통해 소통하고 있습니다(웃음).” 입구에서부터 조성된 1,500평 규모의 보타닉가든은 이곳의 또 다른 자랑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풍요로운 땅, 그곳에서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피고 진다. ‘저수지 뷰’와 ‘꽃밭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원래 수목 생산지이었던 만큼 지역에서 재배되지 않았던 다양한 수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다. “기후 환경이 변화하면서 그때 그때 재배되는 수종도 달라져요. 경북 청도에서는 원래 재배되지 않았던 동백, 은목서 등 다양한 수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조경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요. 조경회사도 사업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런 노력을 통해 조경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웃음).” 새로운 터전을 닦으면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 1월, 배영규 대표가 (재)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것.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할 계획이다. 식물복합공간의 새로운 장을 연 소우모우. 그 근간에는 백년기업인 금잔디조경(주)이 있다. 1974년 1대 창업주, 故 배소돌 선대 회장과 2대 배태흠 회장이 문을 연 이래로 3대 배영규 대표가 가업을 이어 뚝심 있는 한우물 경영을 하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금잔디조경(주)은 조경 설계, 시공, 생산,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조경업계에서 금잔디조경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기술 노하우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남다른 선구안으로 조경업계를 이끌어온 배태흠 회장은 조경산업 발전과 함께 해온 원로다. 그의 경영철학은 ‘신용’과 ‘정직’. IMF 외환위기로 조경업이 침체를 겪을 때도 뚝심 있는 한우물 경영 철학으로 어려움을 돌파해왔다. 배정원 소우모우 총괄이사 / 플랜테리어 전문가 “조경업은 절대 짧은 안목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금잔디조경을 신뢰해 준 많은 거래처의 믿음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노력해왔습니다. 반세기 동안 이어온 금잔디조경의 오랜 역사와 기술 노하우 위에 식물복합공간을 열어 우수한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백년기업의 정신을 잇겠습니다.” 지금도 수목을 아끼며 가꾸는 배태흠 회장은 아내, 황현순 여사와 함께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장남, 배영규 대표는 영남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가업을 잇고 있으며 그의 아내인 박선민 대표와 동생, 배정원 이사와 소우모우를 운영하고 있다. 둘째 딸, 배지양 씨는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 순백의 목련꽃이 물드는 언덕에서 가족사진을 찍는 그들의 모습에서 끈끈한 가족애와 가업을 잇는 투철한 기업가 정신이 묻어났다. 건강하게 성장한 자녀들은 모든 공로를 가업과 가정을 일구기 위해 헌신해온 배태흠 회장과 황현순 여사에게 돌렸다. “소우모우를 기획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때마다 아버지께서는 ‘이 돈이 없다고 생각하고 사업을 하라, 실패해도 된다’며 제 어깨를 두드려주셨지요. 한평생 가업과 가정을 일구느라 헌신해온 아버지와 어머니를 늘 존경해왔어요.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와 동생이 있어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넓은 터전에 수목을 심고 가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우거지는 숲처럼 선대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백년기업을 일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147] •1974. 3. 금잔디농원 설립 •1988. 6. 잔디 생산 제 1농장 조성 - 경상북도 선산읍 원동(50,000평) •1992.11. 조경수 제 1농장 조성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15,000평) •2002. 4. 조경수 제 2농장 조성 - 경북 의성군 안사면 월소리(85,000평) •2003. 9. 잔디 생산 제 2농장 조성 - 경북 구미시 지산동(50,000평) •2004. 1. 금잔디조경(주) 설립 •2004. 2. 조경 전문건설업 등록 •2015. 2. 농업회사법인(주) 금잔디농원 설립 •2015.12. 조경 일반건설업 등록 •2007. 2. 조경수 제 3농장 조성-경북 청도군 이서면 고철리(10,000평) •2009.12. 조경수 제 4농장 조성- 경북 청도군 청도읍 안인리(55,000평) •2016.12. Plantshop 신축 •2020. 3. 조경,정원,가든 식물연구지 조성 - 경북 청도군 청도읍 안인리(1,500평) •2021.11. 금잔디조경(주) 본사신축 - 대구 수성구 상동 •2022.12. 식물복합공간 cafe sowmow 신축 •2023. 3. 1차 open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금잔디조경(주) 본사 전경 [1147]
    • 경제
    2023-04-20
  • S-OIL, 2023 국가산업대상 브랜드전략 4년 연속 수상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13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4년 연속 브랜드전략 부문 1위, 3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국가산업대상은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 산업 20개)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S-OIL은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대규모 시설 투자, ESG 경영, 고객중심의 창의적 브랜드마케팅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S-OIL은 정유 부문, 석유화학 부문, 윤활 부문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본격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투자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는 에너지 대전환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S-OIL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S-OIL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 수립, ISO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휘발유·경유 환경품질등급 최고수준 유지 및 일관된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OIL은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DJSI World 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S-OIL은 좋은 기름을 공급하는 품질철학과 소비자를 응원하는 브랜드철학을 기반으로 광고 캠페인, 프로모션, 멤버십 제도, 서비스·품질관리 등 통합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언론연락처: 에쓰 오일 홍보팀 김민영 매니저 02-3772-5909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경제
    2023-04-13
  • ‘국내 최대,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 개소’ 깨비농장! 한국 블루베리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최근 조만익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 개소식에서 국내 블루베리 산업 발전을 위한 성금 1,100만 원을 (사)한국블루베리연합회에 기탁했다.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시장 확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블루베리 농가의 성공적인 농장 조성을 위한 ‘컨설팅 사업’, 블루베리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사업’, ‘기술 연구 개발 사업’, ‘수출 사업’ 등 블루베리 전 사업 영역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농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쉽게 블루베리를 재배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 및 손쉬운 재배 기술을 매뉴얼화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연구개발 부분에서도 블루베리뿐만 아니라 원예 작물의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하며 종자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고 중국 수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조만익 대표이사는 블루베리 재배, 생산 분야의 권위자다. 그의 고향은 전남 순천. 3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두각을 나타냈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컴퓨터를 공부하고자 컴퓨터 관련 학과로 대학에 진학해 졸업하기 전 대학 내 창업기업으로 IT기업을 설립, 일찍이 장래가 촉망되는 벤처기업가로 주변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던 그가 귀촌을 결심한 건, 2008년. 병환이 깊어진 부모님의 병간호를 위해서 시골로 내려오면서부터다. “창업을 하곤 대학에서 5분 거리에 자취방이 있었는데, 3주에 한번 갈까 말까 할 정도로 회사에서 먹고 자며 기술 개발에만 매진했죠. 기술 개발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어린 나이에 학연과 지연 등 연고 없이 사업을 한다는 것이 참 어렵더군요. 하지만 그때 경영 전반에 관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암에 걸린 부모님의 병환을 돌보기 위해 시골로 귀촌을 결심하게 됐어요. 어려서부터 농사일이 뼈에 사무치게 고단한 일임을 잘 알기에 결코 ‘귀농’이 아닌 ‘귀촌’만을 고집했죠(웃음).” 시골에 집을 짓고 이사한 후로도 한사코 거부하던 귀농. 그러던 그가 영농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건 매형의 농장 경영을 도우면서부터다. IT기업을 운영했던 경험으로 농장 홍보와 사업화에 대한 컨설팅을 도왔고 국내 최고의 야콘 스타팜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영농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그의 눈에 띈 것이 바로 운명과 같은 블루베리다. 그 당시, 블루베리는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각광 받기 시작할 때였다. “귀농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처음에는 블루베리를 재배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그러다 육아에 쫓겨 밤에도 안경을 쓴 채로 잠든 아내가 늘 안쓰러워 눈에 좋은 먹을거리가 없나 알아보다, 우연히 블루베리를 알게 됐죠. 정원에 블루베리 몇 그루를 심는 것이 시작이었어요. 그때는 막 블루베리 붐이 일기 시작할 때라, 올바른 블루베리 재배를 위한 품종과 묘목의 재배 기술이 확립되기 전이였죠.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블루베리를 더 잘 키울 수 있을까 자료를 찾으며 공부를 하게 되면서 서서히 관심을 갖게 됐어요. 영농에 대해서도 매형의 농장을 도왔던 경험을 통해 영농에 새로운 비전을 발견했고 2008년 블루베리 농장을 만들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그는 2년여 간의 준비 끝에 2010년 블루베리 전문 농장, 깨비농장을 열었다. 전남 순천 산 중턱에 위치한 2,000여 평의 밭에 블루베리 묘목을 식재해 블루베리 전문 농장을 일군 것. 농장 구성 초기 블루베리 품종 고르기, 묘목심기, 재배 방식 등을 배우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발로 뛰었다. “당시 국내 블루베리 시장이 태동기다 보니 품종의 선택부터 체계적인 재배관리법이 정립되지 않았어요. 정말 찾아가는 농장마다 각양각색으로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더군요. 이 때문에 얻는 결실도 농가마다 저마다 달랐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블루베리 재배법은 일본을 통해 전해진 것이라 우리 농가의 현실과 맞지 않았어요. 실제로 당시 20년이 앞섰다는 일본 블루베리 재배 시장을 분석해보니 제대로 된 재배 이론뿐 아니라 블루베리 산업 자체가 국내와는 전혀 다르더라고요. 왜 그런가 하니 일본과 한국은 블루베리 산업 모델 자체가 달랐어요. 일본은 전체 블루베리 소비량의 70%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나머지 30%를 도시근교의 소규모 농가에서 체험농장으로 충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블루베리 농가 체험이 주된 산업 모델이었죠. 반면 한국은 그 당시에 제도적으로 해외 수입이 이뤄지지 않을 때라 전체 블루베리 소비량의 전량을 국내 소규모 농장이 생산하는 양으로 충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우리 농가의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일본의 블루베리 재배법이 통용될 수 있었던 것은 블루베리의 재배 특수성 때문이에요. 일반적인 작물과 달리 블루베리는 산성 토양(pH 4.2~5.2)에서 잘 성장하는 작물이거든요. 이런 특수성 때문에 그릇된 재배법도 ‘블루베리는 특이한 작물이니 그렇다’는 주먹구구식의 변명이 통할 수 있었죠.” 1만 평 규모의 블루베리 전문 대단지를 조성해 확장 이전한 충남 본사, 전국 최대・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가 자리한 곳이다 블루베리 식재 후 몇 년간,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저녁부터 새벽까지 블루베리 생육과 재배법을 공부하며 주경야독으로 재배기술을 익혔다. 하지만 문제는 비단 매뉴얼 화되지 않은 재배법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블루베리의 품종이 명확하지 않아 농가에서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허다했다. “당시 묘목상에서 추천받아 묘목을 사면 알려준 품종과 다른 경우가 허다했어요. 묘목상에서도 농가에서 묘목을 심고 3년이 지나서야 해당 품종의 동일성을 알 수 있기에 이를 악용해 어떤 품종의 블루베리인지도 모르고 판매에만 열을 올린 경우가 많았어요. 이 때문에 분쟁도 많았고 또 망하는 블루베리 농장들도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농장주들 사이에서는 ‘몰라베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어요. 사서 심었으되 심은 사람도 무슨 품종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말을 빗댄 말이죠. 깨비농장이 블루베리 농장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할 때 쯤 많은 농가들이 이 같은 문제로 도움을 청해왔어요. 농가의 현실을 마주하곤 내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국내 블루베리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우선, 세계 우수 품종의 블루베리를 믿을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보급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블루베리 산업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그는 블루베리 종주국, 미국으로 향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으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블루베리의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미시간주립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휴론, 드래퍼, 리버티, 오로라 등 추위에 강한 북부하이부시 블루베리 4개 품종의 전용실시권(Exclusive License)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조지아주립대학과도 MOU를 체결하고 하우스 시설 및 남부 지역에 적합한 조생종 남부하이부시 수지블루, 조지아돈 등 6개 품종의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개발한 우수 블루베리 품종을 국내에 정식 도입해 국립종자원과 3~4년에 걸친 재배 테스트를 통해 품종보호 등록을 한 것. 품종보호 등록은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지적소유권이다. 서류심사와 2년 동안의 재배심사를 거쳐 일정 자격을 갖출 경우 품종보호등록과 함께 설정된다. 품종보호권이 설정되면 작목육성자는 설정 시부터 해당 작물에 대해 채소는 20년, 과수와 임목은 25년 동안 배타적 권리를 갖는다. “세계적인 우수 블루베리 품종을 국내에 도입해 정식으로 품종보호 등록을 한다고 할 때 모두가 말렸어요. 특히 품종보호등록 전문 변리사는 “경험상 품종보호 등록 기간 동안 불법으로 무단증식과 판매가 이뤄질 경우 99%가 망하더라”라며 간곡히 만류하더군요. 하지만 전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리든 얼마나 큰돈이 들든 반드시 세계 우수 품종의 블루베리 품종을 일부의 몰염치한 불법 수입상들의 농간에 놀아나 몰라베리로 전락시키는 일 없이, 국내 농가에 믿을 수 있는 정식 루트를 통해 우수 품종을 보급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오랜 노력의 결과, 2012년 국내 최초로 블루베리 10개 품종에 관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출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국내 최초로 블루베리 9개 품종에 관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등록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12년 우수 품종들의 도입 이후로 10여 년이 지난 지금, 국내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각광 받는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세계적인 우수 국외 품종의 국내 도입 10년, 조만익 대표이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년간의 블루베리 육종연구를 통해 국내 소비자 맞춤형 품종 특성을 분석하고 자체 기술로 국산 블루베리 신품종 ‘메가블루’를 품종 출원했고 최근 국내 최초로 국산 블루베리 품종의 품종보호 등록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국내 블루베리 품종 연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조만익 대표이사는 국내 블루베리 산업의 전반적인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블루베리 재배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블루베리 재배 전문가들을 양성해 선진 재배 시스템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 “농가에 효율적으로 좋은 묘목과 재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고민 끝에 2018년 농업회사법인 깨비농장(주)를 설립해 법인화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1호 블루베리 전문 연구소인 ‘깨비농장 연구소’를 설립해 블루베리 재배기술의 확립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우수 품종 묘목을 무병묘로 보급하기 위하여 생장점 배양을 통한 무병묘 대량 조직배양 증식기술과 자원을 확보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블루베리 묘목 중국 수출 블루베리 전문 기업, 깨비농장은 충남 천안에 본사 및 연구소, 판매장이 있고 전남 고흥군에 깨비농장 남부총판과 경북 청도군에 깨비농장 동부총판을 두고 있다. 최근에 이전한 본사는 충남 천안에 1만 평 규모의 블루베리 전문 대단지를 조성해 확장 이전했다. 본사 건물은 마치 카페를 연상케 하는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한다. 직원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농업회사법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참신한 도전을 시도한 것. “몇 해 전부터 구상한 본사 건물 및 재배단지를 제가 직접 3D로 모델링 한 후 전문가들과 오랫동안 차근차근 설계하며 본사 이전을 준비해왔어요. 직원들뿐만 아니라 깨비농장과 함께하는 전국의 블루베리 농가들 또한 블루베리 메카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특히 블루베리 재배단지는 농장을 준비하는 분들이 ‘내 농장을 만들면 이런 모습이겠구나’ 생각할 수 있는 쇼룸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본사와 연구소, 판매장 그리고 재배단지를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깨비농장의 본사 이전에 주목할 것은 국내 최초, 최대 블루베리 육종연구소를 설립해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는 조 대표의 집념 끝에 맺은 결실이다. 평생 농업연구에 천착해온 농학박사들로 구성된 우수한 연구진과 최첨단 설비 등 과감한 R&D 투자로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 생산뿐만 아니라 국내에 최적화된 블루베리 품종 개발, 그에 맞는 재배 방법과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 생산은 많은 투자와 연구진들의 오랜 노력 끝에 맺어진 결실입니다.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를 생산하는 것이 오랜 시간과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부분이지만 ‘우수한 품종과 무병 묘목 생산이 곧 농가의 성공과 직결되고 농가의 성공이 깨비농장의 성공이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신념이 회사에서는 경제적 가치를 떠나 농가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과 문화로 자리 잡았고요. 연구진들이 열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확립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해요.” 연구성과는 과수인 블루베리에 국한되지 않고 화훼 분야에서도 다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3년부터 국가 전략형 종자 산업인 골든씨드프로젝트(GoIden Seed Project) 백합 과제를 수행했다. 그간 국내에 우량 품종이 개발되더라도 시장 점유를 할 수 있을 만큼의 구를 대량 생산할 수 없어 품종 대체를 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체세포 유래 배발생 세포를 이용한 백합 구근 대량 증식 기술’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이 기술로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신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ogy)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제력 향상에 기여할 우수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농업 분야에서 이례적으로 화학·생명 분야에서 깨비농장이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통해 최근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묘목에 이어 백합 종구의 수출로 중국 수출의 길을 열었다.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농가의 성공적인 농장 조성을 위한 ‘컨설팅 사업’, 블루베리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사업’, ‘기술연구 개발 사업’, ‘수출 사업’ 등 블루베리 전 사업 영역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깨비농장 자체의 세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이용해 기술을 이전 받고 생명공학 연구를 통해 신품종을 개발하고 재배 기술을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것.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팜 통합 제어 시스템 구축과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과 함께 변화하는 시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시스템화를 꾀하고 있다. 조만익 대표이사는 장기적인 사업의 롤모델로 세계적인 오렌지 브랜드, 썬키스트(Sunkist)를 들었다. “흔히 썬키스트를 다국적 기업으로 알고 있지만 협동조합의 가장 우수한 롤모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썬키스트는 100여 년 전 유통 중개상의 횡포를 막기 위해 농민들이 스스로 조직했던 단체로, 현재 6천여 농가가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1900년 초 썬키스트라는 상표를 앞세워 당시에는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시작해 현재는 고품질 오렌지의 대명사까지 이르렀습니다. 썬키스트는 일반 농민과 협동조합이 대기업 못지않은 브랜드로 정착될 수 있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처럼 한국의 블루베리도 우수한 동일 품종을 매뉴얼화된 재배기술로 동일하게 재배하고, 품질관리(QC)를 통해 선별된 우수한 블루베리 열매를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사업까지 구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십 수 년간, 우수한 블루베리 품종을 도입하였을뿐 아니라 국내 최초 블루베리 품종 개발 등록 및 매뉴얼화된 재배기술을 보급하며 그 기반을 닦았다면 앞으로는 깨비농장의 컨설팅을 받은 농장들이 생산한 블루베리를 품질관리(QC)를 통해 선별해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깨비농장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블루베리 신품종 ‘메가 블루’ 그는 블루베리 종주국 미국과 칠레처럼 농가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정부와 협상해 블루베리 농가들이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농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블루베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블루베리 종주국인 미국이나 칠레에서도 블루베리가 막 보급될 때 품종 개발과 재배법이 확립되지 않아서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고 하더군요. 이후 농가들이 스스로 단체를 조직하고 협회를 창립하였으며 블루베리 전문 기업의 적극적 후원으로 재배기술을 확립하였고 이후 농가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정부와 협상해 블루베리를 안정적인 소득 작물로 안착시켰을뿐 아니라 수출 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깨비농장은 지속가능하고 예측가능한 농업의 시스템화를 통해 블루베리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1147]
    • 경제
    2023-04-13
  • 인터뷰 - 신영철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소상공인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민생경제 회복의 바로미터"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코로나19의 파고는 아직 수그러들지 않았다. 유엔(UN) 경제사회처는 ‘2023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률 1.9%, 한국 경제 성장률은 2%로 전망했다. 지난 수십 년간에 걸쳐 가장 낮은 수치다. 장기간 계속된 경기 침체 여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고 체감경기마저 얼어붙으면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하기 위해 지역과 중앙을 오가며 누구보다 바쁘게 뛰고 있는 신영철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단단한 눈빛과 불끈 쥔 주먹에서 그의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_김유미 기자 K-방역, 소상공인들의 희생과 헌신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 청와대 앞 1인 피켓시위 벌이며 소상공인 입장 대변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3월, 신 회장은 청와대 앞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추진 촉구를 위한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생존을 위협받는 지경”이라고 간절함을 호소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였지만, 소상공인들은 정말로 생사기로에 있었습니다. 저 또한 집합금지, 제한 행정명령 조치 등으로 큰 영업 손실을 입고 있었구요. 문제는 소상공인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와 지자체는 우왕좌왕하며 조금도 그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당시 신 회장은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대응 매뉴얼 작업과 함께 소상공인들을 위한 코로나19 전담팀 구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선정과 함께 1회 이상 사전 방역 실시, ‘비 접촉 온도계’ 배부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대단한 걸 바라는 게 아니었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게는 말 그대로 생존권 보장이나 마찬가지였어요. 최소한 먹고 살 수 있게는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막연한 규제만이 능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상황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제재만으로 소상공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암묵적으로 바라는 상황이 답답했던 거죠.” 금융 지원 대책 마련 위해 ‘건의문’ 직접 작성해 전달 3년 거치, 7년 상환으로 관철, 소상공인 부담 덜어 2022년 4월,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신영철 회장은 산하 22개 시・군・구 조직을 파악하고 안정화한 후, 가장 먼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금융 지원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코로나 이후 누적된 적자에다 영업을 이어 가기 위해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소상공인들에게는 그야말로 가장 시급한 문제였기 때문. “소상공인들 중에 대출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경남도만해도 업장 당 평균 1억 5천만 원 이상에 달합니다. 소상공인 대출을 받는 것도 모자라 주택 담보대출까지 끌어쓰고 있는 실정이죠. 금리 인상으로 인한 연체 이자에 상환 부담까지 더해져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상황이었습니다. 폐업이나 휴업하는 즉시 ‘기한 이익 상실’이라는 이유로 일시불로 갚아야 하니 대출금 때문에 폐업도 하지 못하는 서글픈 현실 속에서 버텨온 것이지요.” 신 회장은 작년 11월부터 설문을 통한 실태 조사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금융위원회에 전달할 건의문을 작성했다. 관련 기관 곳곳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현 상황을 알리고 수용 가능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해 설득에 나섰다. 그리고 올해 3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사업자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확대・시행이 결정되며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틔게 됐다.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 그가 건의문에서 제시한 내용 그대로 관철된 것이다. “장관이나 단체장, 기관장들과의 면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출 만기 연장, 상환 유예’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해왔습니다. 그동안은 찔끔찔끔 만기를 연장하며 소상공인들의 애를 태워왔었지요.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상환 일자까지 도래한다면, 앞으로 벌어질 상황이 충분히 예측이 되었기에 더욱 절실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결과가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빠른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연합회 역시 계속해서 발빠르게 대처해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은 서민경제의 버팀목이자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 최저임금 인상·임대료 부담 등 올해가 고비, 생계 지탱해 줄 지원책 시급 전국 소상공인은 700만 명에 달한다. 경남도는 40만 명, 이 중 올해 초에만 2만 명이 빠져나갔다. “700만 소상공인들과 그 가족은 물론, 종사자와 그들의 가족까지... 소상공인들의 아픔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결국 소상공인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폐업이 이어지고 있어요. 대형 유통 업체들의 골목상권 진출 문제, 카드 수수료 문제, 고임금 문제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경영 안정에 직결되는 문제들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소상공인이 현실에서 겪는 문제들을 정책 입안자들이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장기적・다각적인 시각으로 앞을 내다보고 플랜을 짜야 합니다.” 신영철 회장은 경쟁력 회복을 위한 방안을 얘기 하던 중 “최근 대기업이 업종을 불문하고 무분별하게 소상공인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상품을 한눈에 확인, 비교할 수 있고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만들어낸 플랫폼들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구축은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구축 같은 경우는 자금이나 인력, 기술력 등에 있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결코 소상공인들이 대기업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없는 특수성이 있어요. 같은 스타트 라인에서 대등하게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나 지자체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플랫폼 구축 지원을 요청합니다.” 그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고려한 최저임금의 업종별·지역별 ‘차등 적용’ 등 합리적인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나아가 한류 열풍과 함께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들이 5,000만 국내 시장만을 바라볼 게 아니라 80억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도 있지 않겠냐”며 “이들의 기업화와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의 가이드가 필요하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전체적으로 소상공인 관련 예산이 너무 부족합니다. 우리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당시 국가 위기 속에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며 정부 시책에 협조해 왔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 기대 매사 ‘무도(武道) 정신’으로 임하면 못해낼 것 없어 경남 밀양이 고향인 신영철 회장, 용인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고향으로 내려와 밀양FC축구교실을 열어 지역 유소년들의 꿈을 키워왔다. 체육학사 학위 취득과 교원자격(체육실기교사) 취득, 대한유소년 축구지도자와 심판 자격, 문화관광부 2급 경기지도자 등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아픈 어머니를 위해 밀양와송농장을 직접 인수해 운영할 정도로 효심도 깊다. 2018년, 최저임금 상향 발표와 함께 연합회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신 회장. 이듬해 6월,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을 맡고 그와 함께 작년 4월, 경남연합회 역대 최연소 회장으로 취임하며 젊은 만큼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당시 인터뷰에서 그가 언급한 ‘실질적인 대책’, ‘사각지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등의 표현은 이후 수많은 언론에 인용되며 소상공인들의 현주소를 생생히 전달하는데 쓰이기도 했다. “행정이나 정책 관련해 좀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입학했다”는 그는 “이제 한 학기 남았다”며 웃어보인다.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곧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국민경제의 성장과 발전의 토대라는 점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종합적인 활력대책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소상공인에게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안겨줘야 해요. 우리 소상공인들 역시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더욱 정진해야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으로 서민경제 전체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의, 인내, 염치, 극기, 백절불굴’, 제 마음속 깊이 자리한 무도 정신으로는 못할 것이 없습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단합된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것입니다.” [1147]
    • 경제
    2023-04-10
  • 박혜영 바이미컴퍼니 대표 -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 살리고 나눔 문화 전파, 선순환에 이바지하고파
    학창 시절, 학교에서 불우이웃돕기 저금통을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용돈을 받아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이 저금통을 채우기란 쉽지 않다. ‘이 돈으로 과자 하나 더 먹을 텐데’, ‘피시방에 가고 싶은데’, ‘꼭 내야만 할까?’ 등 다양한 유혹에 부딪히기 십상이다. 그러나 저금통을 제출하는 날, 옆자리 친구의 가득 찬 저금통을 보면 괜스레 부끄럽고, 위축된다. 그리고 다짐한다. ‘나도 다음엔 꼭 가득 찬 저금통을 내야지.’ 옆자리 친구의 선한 영향력이 미친 것이다. _박가빈 기자 2022년 1인 여성기업으로 창업한 바이미컴퍼니는 고객사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 온라인마케팅 종합 솔루션 제공 업체이다. 박혜영 바이미컴퍼니 대표는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시기에 50곳이 넘는 고객사들과 협력했다. 남편과 함께 바이미컴퍼니를 운영 중인 박 대표의 전공은 사회복지였다.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그는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 학위도 가지고 있다. 10년간 국제 구호 개발 NGO 단체 굿네이버스에서 근무한 박 대표와 그의 남편은 퇴사 후 2022년 바이미컴퍼니를 설립했다. “브랜드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한다는 것이 전혀 다른 분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10여 년 동안 수많은 업종의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한 경험을 통해 브랜딩에 대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어요.” 박 대표는 “사회복지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연결’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원,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는 일을 하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캠페인을 하고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굿네이버스에서 일할 때도 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기획해서 진행하고 이를 알리는 홍보 마케팅의 일들을 해왔어요”라고 말한 그는 “이전에는 소상공인들에게 후원을 받아서 지역 어려운 곳에 나눔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면, 지금은 소상공인들과 협업하여 돈도 벌고 우리가 직접 바이미컴퍼니 매출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나누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더 보람 있고 좋습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사에 대한 질문에 박 대표는 ‘부산 조아짐’을 꼽았다. PT 전문센터인 조아짐을 컨설팅하고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을 협업한 박 대표는 원래 운동에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제가 알리려는 곳을 잘 파악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직접 그곳에 참여해본다”라고 말한 그는 조아짐에서 직접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운동에는 관심도 없고 ‘종이 인형’으로 불렸던 제가 1년 넘게 남편과 함께 PT를 받았어요. 그 결과 더 생생한 후기와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어요”라고 말한 뒤 “부산 조아짐 대표님과 함께 협업하며 상생의 의미를 더욱 알게 되었어요. 덕분에 남편과 함께 바디프로필도 찍었습니다. 또 앞으로 헬스케어 건강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적으로도 확장할 계획이 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나아가 박 대표는 생활체육 지도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고,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아가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인 ‘K-CLASSIC’의 부산 홍보위원장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다. 바이미컴퍼니는 고객사인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프롬한라’와 협업하여 ‘헤브어드림양말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유기동물의 꿈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로 양말의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묘 보호센터에 기부하는 것이다. “이런 프로젝트를 1년에 1번 프로젝트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한 박 대표는 “단순 돈 기부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서 기부문화 확산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바이미컴퍼니에서는 단순 마케팅 관련 컨설팅만 하지 않는다. 박 대표는 창업을 진행하려는 여성들을 위한 소모임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창업 관련 강의도 나간다고 한다. “소모임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다양한 이유로 취·창업을 못 하시는 여성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재택근무로라도 수익을 조금이나마 창출할 수 있게끔 교육으로 도와주려고 합니다.” 바이미컴퍼니는 다른 마케팅 기획사와는 다르게 고객사와의 계약을 1개월 단위로 진행한다. 박 대표는 “소상공인들에게 1년의 계약기간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케팅 방법을 배우고 방향을 설정해서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가 되면 계약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며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돈을 목적으로, 일적으로만 했으면 어려웠을 거예요. 정기구독하듯 긴 단위로 계약을 했다면 물론 안정적이었겠지만, 남편과 함께 ‘돈을 좇지 말자. 소상공인들과, 지역과 상생하자’라는 가치관을 공유했고 지금까지도 유지 중이에요. 고객사들의 예산을 고려하고, 우선적으로 필요한 마케팅이 무엇인지 철저히 분석해서 필요한 최소한 마케팅만 컨설팅해주고 있죠. 그 결과 고객사들의 입소문, 꼬리를 무는 소개로 고객사가 계속 이어져 왔답니다.” 지난 3월 7일, 바이미컴퍼니는 정관읍 행정복지센터에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고객사들과 함께 기부하고 싶었지만, 현장에서 고객사들을 만나다 보니 그들의 다양한 사정을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게 기부가 부담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에 ‘우리가 고객사를 통한 매출의 일부를 기부한다면 고객사와 함께 기부하는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먼저 시작하면 다른 분들도 기부에 관심을 갖게 되고, 따라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며 사회적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100만 원 한 번 기부했다는 것이 누군가에겐 ‘대단하다’라고 느껴질 수도, 또 누군가에겐 ‘별거 아니다’라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돈이 누군가에겐 꿈이 될 수도, 미래의 발판이 될 수도, 빛을 줄 수도 있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모두 각자의 삶이 힘들어서 기부가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기부하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될 거예요.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에 환원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요.” 이번 기부를 통해 박 대표는 정관읍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되어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복지 활동에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기획하는 일들에 동참해서 아이디어를 보태고, 사진 촬영이나 영상, 홍보와 관련되어 할 수 있는 협업은 함께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한 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주시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시 지역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라며 다시금 선순환의 바람을 드러냈다. 기장군 10년 차, 정관읍 4년 차인 박 대표는 “유독 정관읍이 지역복지에 관심이 많고 다양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관읍에 나눔 문화 형성이 잘 되어있음을 기사로 접하기도 하고, 정관에 거주하면서 몸소 느끼기도 해요. 하루라도 빨리 이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참여했어요”라고 말한 뒤 “작년에는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기장군, 특히 정관읍을 중심으로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보려고 해요. 특히 소상공인들 중 취약계층을 위해 선행을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도와드리려고 합니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올해 기장군 정책 홍보 명예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그는 “정관을 기점으로 기장, 부산으로 업무 범위를 확장하면서 나눔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게끔 앞장서려고 합니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바이미컴퍼니와 함께한 모든 고객사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에 전해지고 더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하길 기대합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서로 연결하는 것을 잘해요. 10년 다닌 직장을 남편과 동시에 퇴사하고 창업을 시작한다는 것에 많은 기도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믿고 맡겨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1년 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도움의 손길이 하나씩 모인다면 누군가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생명 같은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바이미컴퍼니를 믿고 함께해준 고객사들 덕분에 지역에 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관심이 있거나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주실 분들은 언제든지 협업 요청해주시길 바랍니다.(웃음)” [1147]
    • 경제
    2023-04-10
  • 대한민국 최고 행정사 전문그룹, 기업행정업무 혁신의 중심이 되다!
    행정업무의 원활한 운영과 국민의 권리구제를 목적으로 국민의 권리의무ㆍ사실조사 및 행정업무와 관련된 국민편의를 도모하는 행정사는 정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중 타법에 의하여 다른 전문자격사의 소관 업무 이외의 업무를 처리하는 전문자격사다. “막연하게 정부기관 일이라고 하면 55,000건이 넘는 방대한 일로 자칫 행정사라는 전문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고 콕 집어 현실을 얘기한 박준규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행정사. 곧 있을 2023년도 제11회 행정사 국가자격시험을 앞두고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행정사 전문그룹을 설립한 박 대표행정사를 만나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기업행정업무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기업의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행정사 민행24는 서울 강남 및 대전 동구 본점과 함께 부산, 제주 등 각 센터를 두고 기업행정, 도시정비, 의료기기, 도시재생 등의 전문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공공기관 예산추정 등 신규사업과 관련한 업무처리를 맡았던 공무원 출신인 박준규 대표행정사는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 위치정보 사업 컨설턴트를 통해 기업가 정신을 배양하는 일을 중점 추진화했다. 이에 박 대표는 10년간 쌓인 경험을 살려 특별히 스타트업기업이 연구개발(R&D)에 필요한 모든 보고서 작성은 물론 기술인증・인허가 등 기업행정업무에 특화돼있다. “가까운 눈앞의 이익과 권리 구제만을 보지 않고 더 멀리 올바른 행정법 제도 확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업인 출신의 맨파워가 탄탄한 민행24 행정사 그룹은 전문지식과 더불어 기업의 대표가 가져야 하는 도덕적 교양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인드 교육에 경쟁력을 두고 있습니다. 대부분 기업이 컨설팅 회사를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사실상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고 또 안타깝게 코로나시기로 인한 폐업 등 생애주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로 행정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준규 대표는 현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신기술인증)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평가위원, 환경・인 포럼(Environment & Human Forum) 부회장, 한국에너지공단 평가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가위원, 경북테크노파크 스마트공방 컨설턴트,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 한국훈련 평가위원, 서울도시재생센터 현장지원센터 자문위원 등 20개가 넘는 직함을 현재까지 유지할 정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2차 행정사 미래포럼에서 강연한 박준규 대표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체계적인 시스템의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인 저를 포함한 임원이 직접 발로 뛰며 남들이 하지 않는 영역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안목과 도전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전한 박 대표는 한 예로 회사의 창업 초창기부터 도약단계에 이르기까지 약 7년을 두고 성장단계별 기업인증을 통한 정부 지원 극대화를 도모한다. 또한 기업인증의 취득과 활용을 통해 공신력, 재무, 인사, 마케팅, 투자 및 매출 확장 등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아무래도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경우는 창업 운전, 기술/상품 개발, 시설투자, 사업 확장 등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자금 조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요. 자금조달의 목적에 따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대출규모, 난이도, 소요 기간, 금리의 장단점 특징을 바탕으로 조달전략을 수립해 기관별로 까다롭고 복잡한 지원신청 절차와 자금조달을 민행24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분석된 기업의 데이터가 기본이 되어야 하고요.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에 저희는 무엇보다도 기업 현 상황의 객관적인 자료를 위해 늘 연구하고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박 대표가 진행한 공공기관 행정법령강의 공공기관 외부 전문가(자문위원)로 활동 중인 박 대표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협업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정사 그룹 국내 최고의 행정업무 대행 에이전시, 민행24는 전문 지원센터의 협업구조로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행정사는 협업 마인드가 필수다”라고 강조한 박준규 대표. ISO9001/14001, 제조업 및 공장 시설등록, 국가보훈, 기술/기업인증, 고충민원 및 환경분쟁 조정, 비영리단체설립, 식약처인증, 외국인출입국, 위치정보사업 인허가, 정부지원사업, 정책자금, 조달물품등록, 사업계획서 컨설팅, 토지보상/배상, 행정심판 등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농림부, 문체부, 국토부, 과기부 등을 포함해 최근 3개년 실적만 하더라도 600건이 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박 대표는 “민행24는 도시재생사업, ICT 위치정보 사업 등 수많은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법령에 따라 각 지역의 기관, 기업, 개인에게 꼭 필요한 종합행정컨설팅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기술인증, 기업인증, 정부지원사업, 부동산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단순 토지보상이 아니라 부동산개발을 직접 컨설팅하는 행정사법인은 이곳이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행정업무 혁신의 중심! 민행24가 함께 하겠습니다”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강의 화합과 상생을 중요시하는 박준규 대표는 기업 컨설팅으로 업무영역을 전환하며 체제 또한 본점과 파트너점으로 나눠 조직의 슬림화와 전문화를 추구하며 이로 인한 높은 수익구조와 업무 효율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2024년 이후 사옥 겸 민원행정타워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박 대표는 행정사 업계 브랜드 1위에서 행정사 업계 업무 1위로 달려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그 규모를 확대코자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행정하면 ‘민행24’라는 게 공식처럼 기업과 고객들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기를 바라면서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행정 전문가 집단으로 인정받으며 고객과 동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행정서비스의 중심, 민행24가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며 행정사 업계의 김앤장법률사무소를 목표로 올바른 행정제도를 실현하고 국민의 권익 신장에 이바지하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46]
    • 경제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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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회사-(주)세종경영컨설팅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성장성, 경제기여도, 동남권 중추기능 수행역량 등을 평가해 ‘부산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 15개사를 선정했다. 그중 (주)세종경영컨설팅은 전문서비스 컨설팅분야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을 대표하는 컨설팅 회사로서 면모를 뽐낸 (주)세종경영컨설팅은 글로벌시대에 맞는 수준 높은 컨설팅으로 창업에서부터 경영관리, 전직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우수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_김정은 기자 부산시 등 정부기관 주요 창업 관련 사업 참여 초우량 종합컨설팅회사로 거듭 (주)세종경영컨설팅은 ‘삼덕통상’, ‘신라금속’을 비롯해 ‘경덕산업’, ‘이화기술단’, ‘세미정공’ 등 부산, 경남 소재의 굵직하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한바 있다. 중소기업청, 부산시 등 정부기관에서 주관하는 컨설팅 및 창업교육 용역을 발주 받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또한 외국계회사인 ‘아데코 코리아’ 및 대구교육청 ISO컨설팅 등 부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업 창업에서부터 창업, 전직지원까지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클라이언트가 만족하는 성과를 산출해내는 (주)세종경영컨설팅의 한우수 대표. 그는 부산가톨릭대학 경영학부 겸임교수로 30여 년간 근무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수여한 후 ‘한국창업경영컨설팅협회’ 회장, ‘해운대구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센터장, ‘포스코 인재개발원’수석 컨설턴트를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문 컨설턴트다. “기업의 경영 실태를 조사하고 애로사항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구체적인 개선방법을 제안하는게 컨설턴트의 역할입니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산업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전 분야를 통섭할 수 있는 전문지식, 그리고 봉사정신과 도덕성을 갖춘 컨설팅 회사를 선정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세종경영컨설팅은 박사학위와 경영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15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분야별로 포진되어 기업의 생산과 마케팅, 재무까지 종합적인 경영 컨설팅을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재취업. 창업 등 전직지원 컨설팅 분야 선두 전국 대학 및 정부기관 창업 교육 컨설팅 부산시는 창업 전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청년창업가에 대해 청년 창업 교육 정책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에 (주)세종경영컨설팅은 부산대를 비롯해 전국 대학의 창업 교육에 대한 용역을 발주받아 청년들의 성공창업을 위해 창업핵심역량을 강화 하는데 열정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취업을 생각하거나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은퇴자를 대상으로 ‘(사)해피시니어’를 만들어 전직지원 컨설팅을 제공해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인생 2막을 열어주고자 계획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기’에서 정직 지원 컨설팅 용역을 받아 진행했고, 연간 400명의 퇴직자가 쏟아지는 ‘포스코’를 대상으로 4년째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을 만큼 영남지역 컨설팅 회사 중 전직지원 컨설팅 분야에서 가장 잘 특화된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재취업 및 창업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만큼 전직지원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아직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그들의 전공을 살려 발전할 수 있도록 창업이나 재취업의 분야에서 도움을 드리고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퇴직 후 자신들의 능력을 노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인재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한우수 대표. 그의 따뜻한 행보에 주간인물은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해운대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참신한 아이디어와 영정을 가진 1인 창조기업 발굴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 및 일자리창출 (주)세종경영컨설팅은 현재 ‘해운대구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상업을 영위하는 1인 기업을 대상으로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1인 창조기업의 육성에 필요한 각종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예비)창업자가 창업 초기에 겪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지원하는 비즈니스지원센터를 말한다. 2011년 해운대구청에서 건립한 일자리종합센터인 ‘행복나눔센터’를 2013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인창조기업비지니스센터’로 지정받아 (주)세종경영컨설팅이 센터를 운영하면서 창업자의 성공사업을 위해 창업 아이템을 진단하고 기업 활동 맞춤형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운대구 1인 창조 비즈니스센터’는 현재까지 90개의 창업기업을 배출하며 3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받은 바 있다. •1999 (주)세종경영컨설팅 설립 •중소기업상담회사등록(중기청) •삼성전기 전직지원컨설팅 •대구광역시 교육청 ISO컨설팅 •노동부 사회적기업 지정기관 •부산시 의료관광컨설팅 수행 •전국소상공인대회 표창(중기청) •우수시니어운영기관 표창(중기청) •부산시 청년창업교육 4기운영 •소상공인창업학교 운영 •해운대구 1인 창조기업센터 운영 •POSCO인재창조원 컨설팅/교육 •부산시 웹 접근성 용역 •부산시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인증 •통영농업기술센터 강소농교육 [1016]
    • 경제
    2017-06-19
  • 합리적이고 깨끗한 생활청소서비스-토털 홈케어 깨끗한 우리집
    현대사회는 복잡, 다양하게 변하면서 우리 주변에 많은 것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크고 작은 해약을 주면서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때문에 과거의 단순한 주거공간에서 탈피하여 좀 더 쾌적한 생활환경과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공간이 요구된다. 과거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아토피’라는 알레르기질환 또한 다양한 환경변화가 원인이 되어 나타난 질병 중 하나다.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 환경을 추구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이에 발맞춰 정직하고 성실한 서비스로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는 깨끗한 우리집의 대표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_구아리 기자 평범한 직장인에서 기업대표로 재도약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주로 가전청소를 맡아 쾌적하고 깨끗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김진한 대표는 창업 전에는 평범한 직장생활을 해왔다. 전자계열 직종에서 일을 해온 그는 퇴직 후, 본격적으로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친구와 함께 동업을 시작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좌절을 느낀 그는, 고민 끝에 자신의 이력을 살리면서 시장성도 ‘홈케어 서비스’에 도전하며 재기했다. 창업 당시인 2012년에는 울산지역에 홈케어 서비스 업체는 2-3곳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포화상태에 도달했다고. 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김 대표는 각종 노하우를 쌓아왔고 지금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며 재이용률이 높은 업체로 성장 중이다. “창업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보고 이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본적인 기술이나 제품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오히려 고객의 물건을 망가뜨리고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다보면 고객의 생각에는 ‘세탁기는 청소업체를 불러서 하면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자리 잡을 수도 있습니다. 새것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노후화된 기계를 다루는 것이기에 좀 더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다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고객에게 진실 된 서비스로 다가가는 것 고수압, 고스팀으로 세균박멸, 자외선 살균소독 김 대표에게 기억에 남는 일화에 대해서 묻자 2년 전, 고객의 집에서 119에 실려 갔던 경험을 떠올렸다. “일반가정의 세탁실이 꽤 좁은 편이거든요. 그날도 세탁기 분해청소를 하고 있다가 뒤를 돌아보는데 허리가 ‘삐끗’하더니 꼼짝을 못하겠더라고요. 결국 119를 불렀죠. 지금 생각하면 아찔해요.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었고, 피로가 누적되다보니 허리 근육들이 놀라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고객이 만족한 웃음을 보일 때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는 김 대표. 가장 뿌듯했던 또 하나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에어컨청소를 하기위해 고객의 집에 방문했었는데 세탁기 이상현상에 대해서도 여쭤보시더라고요. 제가 아는 한에서 상세한 설명을 해드렸죠. 당시 안방 벽걸이 에어컨에도 잡음이 있어서 청소하면서 같이 고쳐드렸는데 아무래도 그런 부분을 좋게 봐주셨나봐요. 그 고객님이 울산최대커뮤니티에 저희 업체 후기 글을 길고 상세하게 적어서 올려주셨어요. 저도 몰랐는데, 나중에 다른 고객이 그 글을 보고 연락 주셨다고 말씀주시더라고요.(웃음)” 이처럼 깨끗한 우리집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은 기본, 고객에게 진실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에 있어서도 남다른 노하우를 빼놓을 수 없다. 세탁기 청소 시에는 제품을 완전 분해해 기본 고압세척 및 스팀 살균소독. 자외선 살균소독을 통해 세균99.9%를 박멸한다. 깨끗하게 변신한 세탁기를 고객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 후 깨끗하게 변화된 세탁기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며, 이들의 입소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우리집을 찾고 있다. “세탁기는 2~3년 사용하신다면 세탁기 내부 회전통 안쪽과 고정통, 그리고 회전날개 아래쪽에 찌든 때와 이물질들이 계속 쌓이게 되는데 시중에서 팔고 있는 크리너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100%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세탁기 분해 청소 뿐 입니다.“ 요즘 가장 문의가 많은 에어컨 청소 또한 완전 분해하여 친환경 전문약품으로 3단계 약품처리 세척과정을 거친다. 울산지역을 대표하는 청소업체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공간 모든 가정이 누리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깨끗한 우리집에서 김 대표가 주로 맡고 있는 것은 가전청소지만 그 외 생활청소(입주, 거주, 상가, 화재)와 인테리어(아파트, 상가, 샷시, 판넬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가전청소만으로 시작했는데, 이용해주시는 고객님들께서 생활청소와 인테리어 문의도 해주셔서 점점 확대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지인 혹은 같은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에게 일을 나눠주며 함께 하고 있는데 나중에는 세 가지를 묶어 진정한 토털홈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홈케어 서비스 하면 깨끗한 우리집, 깨끗한 우리집하면 홈케어 서비스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말이죠.(웃음)” 김 대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시간을 내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이 일을 하면서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가전청소를 주기적으로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그럴 때는 그냥 비용을 받지 않고 나와요.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은 더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동사무소에 가서 어려운 이웃들 리스트를 받아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봉사단체에도 가입해서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모든 가정이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웃음)” [1016]
    • 경제
    2017-06-19
  • 정성에 감동을 더하다-1:1 맞춤 가발 전문 브랜드, 모나스
    탈모인 1000만 명 시대. 대한민국의 탈모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탈모가 시작되는 연령층이 점점 어려져 더 이상 탈모가 중장년층만의 고민이 아니라 20·30대, 그리고 여성들의 고민으로까지 이어지고 상황. 탈모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발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 가발을 착용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반감이 커 감추고 부끄러운 존재로 치부됐던 가발은 최근 탈모를 극복하는 다양한 방법 가운데서도 가장 즉각적이고 확실한 효과를 나타냄은 물론, 품질과 기능성의 개선으로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대폭 축소하고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연출까지 가능해 탈모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그러나 가발에 대한 충분한 정보 없이 사용할 경우 오히려 두피 건강을 해치고 탈모 진행 속도를 높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믿음직한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평생 가발과 함께 하며 전국의 수많은 탈모인들의 희망이 되어준 모나스의 박정대 대표를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모나스의 박정대 대표는 국내 가발 1위 기업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근무한 가발 전문가. 그간 그의 손을 거친 가발만 수 만개로 그동안 그는 많은 탈모인들에게 희망을 선물해주었다. 가발 업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제작 뿐 아니라 제조까지 가발에 대한 전문 기술력을 갖춘 그.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좋은 가발, 보다 저렴한 가발을 선보이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조, 제작, 유통, 스토어 판매까지 가발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1:1 맞춤 가발 전문 브랜드, ‘모나스’를 런칭했다. 꼼꼼하고 디테일한 상담으로 정성에 감동을 더한 가발, 모나스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가발만을 연구해온 박정대 대표가 런칭한 모나스는 그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그대로 녹여낸 1:1 맞춤 가발 전문브랜드로 맞춤 가발이란 이름에 걸맞게 철저한 고객 중심을 추구한다. “가발도 많은 연구를 거쳐 발전해오며 전체적으로 품질이 높아졌어요. 어떤 브랜드의 가발이 더 좋다, 어떤 제품이 더 좋다는 이제 무의미하죠. 그보다 고객이 불편하지 않은, 원하는 가발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간 많은 고객들의 가발을 맞춰주며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불편한 것은 무엇인지 수많은 사례를 통해 경험한 그는 모나스를 통해 단순히 질 좋은 가발이 아니라 ‘정성에 감동을 더한 가발’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박 대표는 무엇보다 꼼꼼하고 디테일한 상담을 중요시한다. 기본적으로 가발에 대한 설명부터 가발을 구성하는 부분들을 하나씩 자세하고 꼼꼼하게 설명한다. “가발 자체를 모르는 사람은 없어요. 그러나 가발의 구성이나 구조 등 자세한 부분까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모든 부분들을 자세히 알아야지만 자신에게 꼭 맞는 가발을 맞출 수 있죠.” 대게 가발을 떠올리면 머리카락을 엮어놓은 것으로 떠올린다. 그래서 가발을 고를 때 단순히 스타일이나 컬러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발은 모발 부분 뿐 아니라 내 두피와 닿는 망, 패치 등 꽤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또한 각 부분마다 종류가 다양한데 이에 대해 일반인들은 자세히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모나스에서는 컬러링부터 망사, 벨크로, 피부톤까지 다양한 샘플을 통해 세세하게 설명, 고객들의 선택을 돕는다. 단순히 기능성과 기호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부터 직업, 습관, 취미, 샴푸 방식 등 고객 생활 전반을 반영한다. 가발은 일상생활의 전반을 함께 하는 만큼 완벽해야 한다는 박 대표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것. 이에 가발에 맞는 스타일링까지 더하면 모나스의 가발은 완성된다. 가발 전문가 과정 통해 가발 전문가 육성 나아가 가발에 대한 인식 변화와 대중화에 기여 맞춤가발제작·제조 뿐 아니라 모나스에서는 가발 전문가 기술교육센터를 통해 전문가 교육 과정까지 진행되고 있다. 가발 전문가인 박정대 대표가 직접 수업하는 모나스의 전문가 교육 과정은 다른 타 기관에서 시행되는 전문가 과정과 차별화되어 이론 뿐 아니라 실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실전중심교육. “전문가 교육 과정을 시행하는 곳은 많습니다. 그러나 작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용어에 대해 설명해주는 곳은 잘 없죠. 창업을 하거나 가발 전문가로 일을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발제조공장에서 사용되는 작업 지시에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이걸 모르면 작업 지시가 되지 않아 원하는 가발을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따르죠.” 가발제조공장에서 작업기술용어, 패턴교육, 피팅 기술 및 커팅으로 이루어지는 모나스의 전문가 교육 과정은 실제로 현장에서 쓰이는 용어 교육과 기술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제대로 된 가발전문가를 육성하는 것. 최근 가발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사람들이 가발을 다루면서 가발에 대한 인식이 저하되는 것을 우려해 박 대표가 직접 전문가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발은 인모로 만들었다고 해도 실제 사람머리와는 특성이 다릅니다. 그래서 커트나 스타일링도 방법이 완전히 다르죠. 이를 비전문가가 하게 되는 경우 원하는 스타일이 연출되지 않음은 물론 가발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사례들로 인해 가발 자체에 대해 불신하거나 품질을 의심하는 등 가발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안타깝다는 박 대표. 그래서 보다 많은 전문가 육성을 통해 가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가발을 알리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한다. 오로지 가발 한길만을 걸어온 박정대 대표. 사람들에게 질 높고 보다 저렴한 가발을 선보이기 위해 가발 연구에 매진하며 전문가 육성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앞으로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등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성에 감동을 더한 가발로 많은 탈모인들의 희망이 되어준 그. 앞으로 세계에 대한민국 가발의 이름을 알릴 그의 행보를 응원한다. [1016]
    • 경제
    2017-06-19
  • 주식 누적 수익률 1만 3천% 달성-개인투자자들의 꿈이자 희망인 이름
    이제 겨우 서른 중반에 접어든 젊은 CEO 김종봉 대표는 자본금 2천만 원으로 시작해 주식 누적 수익률 1만 3천%라는 개인투자자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한 인물로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신화 같은 존재다. 타인의 투자금 없이 순수하게 자신의 자본만으로 주식을 투자, 5년 동안 꾸준히 매월 주식계좌를 오픈해 주식투자성공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온 그는 투자의 대가로 알려지며 개인투자자들의 꿈이 되었다. 더불어 사기와 허위정보가 난무하는 주식세계에서 피해보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차례 강연을 통해 ‘상식적인 주식투자’에 대해 알려왔다. 나아가 개인투자자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스스로 증명해보이며 앞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를 주간인물이 담아보았다. _박지영 기자 “‘월급쟁이는 사장을 위해 일하고, 전문직은 자신을 위해 일하며, 사장은 투자자를 위해 일한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 나오는 내용이에요. 어려웠던 청년 시절 기울어진 집안을 일으켜 세울 건 투자자가 되는 길 밖에 없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됐어요.” 개인투자자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한 김종봉 대표. 1만 3천%라는 엄청난 누적 수익률로 매년 그 기록을 갱신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가 개인투자자의 길로 들어선 것은 어려워진 집안을 일으켜 세우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 때문이었다. 1997년 한국경제에 불어 닥친 IMF 금융위기로 한 집 건너 한 집이 망했다던 그 시절, 김종봉 대표의 집 역시 어려워졌다. 돈을 벌겠단 일념 하나로 고등학교조차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한창 공부할 나이에 곧바로 사회에 뛰어든 김 대표. 최근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임요한, 홍진호와 함께 1세대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며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겨우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했다. 학력요건이 충족되며 곧이어 입영통지서를 받은 그는 바로 군에 입대했다. “군대에서 삶이 많이 바뀌었어요. 지금 함께 일하고 있는 형님이 당시 부소대장이셨는데 그 형님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군 내부에서 독서를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분위기지만 당시만 해도 군대에서 책을 읽는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 그러나 당시 부소장대장은 김 대표에게 책을 읽을 것을 권했고 그의 배려로 김 대표는 독서의 재미를 알게 됐다. 무협지를 시작으로 소설, 자기개발서 등 독서의 폭을 넓혀가던 중 그의 눈에 띈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이것이 그의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놓는 계기가 되었다. 무너진 집안을 일으켜 세우고 싶었던 마음이 간절했던 김 대표는 그 길로 매일 재테크 관련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근무 시간 외에는 책만 봤어요. 2년간 200권을 읽었죠.” 첫 신병 위로휴가 때 자신의 첫 주식계좌를 개설해 조금씩 투자를 시작했다. 제대 후에는 무엇보다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뒤늦게 수능 공부를 시작해 24세 늦깎이 대학생이 되었다. “낮에는 부동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했어요. 주식을 하기 위해 돈과 공부 모두 필요했거든요.” 5년간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본격적인 주식투자를 시작한 김 대표. 그러나 그 길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모든 주식 전문가들을 찾아갔어요. 하지만 돈을 잃기만 했죠.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주식을 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존재할까?’” 전국에 유명하다는 모든 주식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5년간 학업을 병행하며 어렵게 일해 모은 돈을 모두 날리게 된 김 대표. 투자를 빙자한 사기가 비일비재함을 온 몸으로 느끼며 그는 점점 지쳐갔다. 게다가 2007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며 주식시장 역시 경직됐다. “이제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공한 인물들의 책을 읽으며 그 생각은 더 확고해졌죠. 고승덕 변호사, 시골의사 박경철씨까지 사회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인물들도 하나같이 주식으로 실패를 맛보았다고 했어요. 주식투자는 개인의 영역이 아니며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없다고요.” 그렇게 1여 년간 그는 주식투자를 쉬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큰 돈을 벌어야한다’는 부담감을 덜어내니 아주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생각이 가능해졌다. “나라면 좋은 정보, 고급 정보를 알게 되었을 때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까? 핏줄도 지인도 아닌 나에게 가르쳐 줄 이유가 없는 거 에요. 무작정 전문가를 쫓아다녔던 게 문제였죠.” 냉정한 판단이 가능해지자 문득 그는 다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주식을 해서 돈을 버는 개인투자자는 없을까’ 그들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이곳저곳 기웃거렸죠.(웃음)” 증권가 지인을 통해 주식으로 돈을 버는 개인투자자들의 존재를 확인한 그는 굉장히 안도했다. 그리고 여태 공부했던 모든 상식과 이론, 지식들을 자신의 머릿속에서 비워냈다. “지금까지 TV나 소위 투자전문가라 칭하는 사람들의 책에 의존했던 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1~2만원의 책으로 성공이 가능하다면 대한민국에 가난은 없었겠죠.” 대신 그 자리에 아주 상식적인 투자에 대한 그만의 새로운 이론을 채워 넣었다. “100명의 개인투자자들 중에서 주식에서 이득을 보는 사람은 5명에 불과합니다. 이 5명의 생각을 읽을 수 없다면 나머지 95명의 행동과 반대로 생각하면 쉽죠. 간단하게 그들이 살 때 나는 팔고 그들이 팔 때 나는 사는 겁니다.” 기존의 화려한 기술, 기법을 모두 버리고 아주 근본적이고 단순한 방식으로 주식 투자에 접근하며 조금씩 수익을 봤다. 그렇게 다양한 상황과 경우를 경험하며 그는 자신만의 투자 기법과 노하우를 쌓아갔다. “10개월 안에 1억을 만들겠습니다” 학교 내 투자동아리 활동과 개인투자로 다양한 활약을 했던 만큼 졸업을 앞둔 그에게 증권, 보험, 자산관리 등 수많은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다. 당시만 하더라도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탓에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며 잠시 취직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후에 자신이 반드시 후회할 것임을 확신했던 그는 취업연수 첫날밤 연수원을 뛰쳐나왔다. “평생 후회할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딱 1년만, 1년만 해보자 생각했어요. 수익이 나지 않으면 미련 없이 접겠다고 다짐했죠.” 학교생활을 하며 간간히 투자해 번 수익금 2000만원으로 현재 ‘명의’ 사무실이 있는 빌딩에 월세 40만원의 지하 사무실에서 시작한 그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자신의 포부와 목표를 공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공부할 때 늘 주변에 말을 하고 다니는 스타일이에요. 내가 이 시험을 칠거다, 이 자격증을 딸 거다 말하고 다니면 쪽팔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하곤 했죠.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각오가 남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어요.” ‘한 달 수익률 20%달성, 10개월 내 500% 수익률을 달성해 1억을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첫 목표. 78개월 동안 매달 빠짐없이 주식계좌를 오픈해 투자기록을 투명하게 기록했다. 처음에 200만원의 수익금이 발생, 1년 뒤에는 천만 원, 그 다음 해엔 천오백만 원, 2천만 원, 2천 5백만 원, 4천만 원, 순차적으로 늘어나 1억 원의 수익금을 달성한 그. 5년 안에 주식 누적 수익률 1만 3천%를 달성하며 개인투자자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순수하게 자신의 자본금만으로 투자해 전 과정을 공개한 만큼 투자의 대가로 의심할 바 없을 정도. 빌딩 지하에서 시작한 명의는 현재 5층 개인투자와 7층 자산관리로 분리되어 큰 성장을 이뤘다. 고객을 부자로 만들기 위해선 대표가 우선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여전히 개인투자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조용히 그의 투자 과정을 지켜봐온 사람들의 요청으로 주식투자교육도 이어가고 있다. 투기와 사기 등이 만연한 주식세계에서 사람들이 소중한 자산을 지켜가길 바라며 시작한 강의는 강의 오픈 1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강의 대가로 받는 강연료 하나도 사적으로 투자에 사용하지 않으며 투명하고 정직한 투자로 믿고 지켜봐주는 이들에게 보답하고 있다. “연봉 몇 백만 원에 흔들리는 청춘이 되지 않길…” 주식세계에서 비일비재한 사기 행각과 올바른 주식 투자에 대한 강의를 펼치고 있는 김 대표는 대학의 청년들을 위한 강연도 틈틈이 하고 있다. 이어 회사의 규모가 커지며 새로운 직원을 뽑기 위해 다양한 청년들을 만나고 있는데 점점 꿈을 잃어가고 현실과 타협해가는 청년들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최근 면접을 보며 연봉 몇 백에 흔들리는 청년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회사의 전망과 일의 가능성을 먼저 보아야 하는데 당장 몇 푼에 자신의 미래를 거는 모습에 마음이 아픕니다.” 다양한 경험과 도전 의식을 발휘해야 할 아름다운 청춘인 20대에 돈 몇 푼에 급급해 전망 없는 일자리를 떠돌며 자기개발의 시간도, 자기발전의 기회도 잃은 채 살아가는 청년들. 고정급이란 달콤한 유혹에 취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많은 경험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단순히 이력서에 한 줄 더 써넣기 위한 스펙으로 인턴을 경험하기보다 한 번의 창업이 자신에게 더 많은 경험을 가져다 줄 수 있어요. 창업 외 영업전선에 뛰어들어 주도적으로 일을 하며 현장을 체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도전은 20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에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최근 고학력의 인재들이 도서관에만 틀어박혀 7급, 9급 공무원에 매달리는 모습에 자신의 가치에 대해 더 높이 평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꾸 안정적인 공무원에만 인재들이 쏠린다면 언젠가 대한민국의 미래 역시 유럽의 그리스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청년들 스스로 자신이 대한민국의 미래란 의식을 갖고 자신의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멋진 20대를 보내길 바랍니다.” 개인투자자로서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종봉 대표. 하지만 그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6년 뒤 마흔이 넘기 전 100억 달성을 이루고 그 주식계좌를 공개하는 것이 목표다. “누구나 주식투자로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요. 언젠가 그날이 오면 강의를 그만두고 이 모든 내용을 책으로 만들어 공개할 생각이에요.” 개인투자자는 주식 투자로 성공할 수 없다는 인식을 깨고 스스로 가능함을 증명해 개인투자자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고. 충분히 여유를 부릴 때도 되었지만 남은 목표가 있기에 그는 오늘도 쉼 없이 자신의 일에 열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멋진 행보로 누군가의 꿈이자 희망이 되어주기를. [1016]
    • 경제
    2017-06-19
  • 마음 따뜻한 도시, 경남 함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경상남도 남부 중앙에 위치해 북쪽으로 낙동강과 남강을 끼고 의령군과 창녕군과 접하며 동쪽으로는 창원시, 남쪽으로는 진주시에 접해 경남 교통의 요지로, 대체적으로 온화한 기후에 평야가 넓게 발달되어 있어 살기 좋은 도시로 알려진 함안. 이곳에서 연일 훈훈한 소식이 들리고 있다. 바로 옆집과도 데면데면한 현대사회에서 지역의 이웃들에게 늘 관심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함안의 이웃들이 그 주인공. 오늘 주간인물은 작열하는 태양만큼 뜨거운 마음을 지닌 그들의 이야기를 준비해보았다. _박지영 기자 경남 함안에서 행복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웃들 중 주간인물이 만난 사람은 소방점검 및 시설공사, 소방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주)강오소방엔지니어링의 배인하 대표이사다. 경북 영덕이 고향인 배 대표는 본래 건축구조를 전공하여 대구, 서울, 창원 등 전국 각지를 다니며 건축에 종사해왔다. 그러다 우연히 지인의 권유로 소방시설관리사를 취득, 창원·마산에서 활동하다 1년 전 자신의 고향과 비슷한 정취를 지닌 함안에 특별한 애착을 느끼며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일 때문에 방문하게 됐어요. 함안에는 소방시설관리 전문업체가 없어 이곳에서 사업을 시작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와보니 제가 태어난 고향과 정취며 분위기며 너무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함안에서 살고 싶어 정착하게 됐어요.” 그러나 그가 함안에 특별한 애착을 갖게 된 건 비단 고향과 비슷하단 이유만은 아니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행복과 나눔을 실천하는 함안의 이웃들 차상위 독거노인 난방지원(황토온열매트와 유류) 함안에 정착하리라 마음먹은 뒤 우연한 기회에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란 모임을 알게 된 배 대표는 이 모임을 통해 함안에 더욱 애착을 갖게 됐다. 고등학교 시절 보이스카웃 활동을 계기로 크고 작은 기부와 봉사를 지속해왔던 배 대표는 늘 봉사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회사 생활을 하며 여건이 맞지 않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쉽지 않았다. “봉사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에요. 후원금을 내는 건 어렵지 않지만 실제로 직접 봉사에 참여하게 되면 시간도 상당히 필요하고 육체적으로도 상당히 고되죠. 그땐 또 직장인이었던 터라 봉사를 하다 그만두고 하다 그만두고 그랬어요. 그런데 함안에 오고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를 알게 되면서 ‘나도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직접 찾아 나서며 지역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는 예전부터 독거노인 김장 담그기, 집수리, 세탁기와 보일러 지원 등 현실적인 지원을 통해 이웃들을 돌봐온 곳.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이웃들을 위해 꼭 필요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행복을 전달하고 있는 이곳은 특히 회원들의 봉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처음에 회원으로 들어갔을 때는 이 모임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 요즘 워낙에 봉사단체가 많은데다 진짜 봉사를 하는 곳은 흔치 않으니까요. 그래서 그저 후원금을 내는 정도로 그쳤죠. 그런데 회장님을 비롯해 회원들이 봉사에 정말 열심히 더라고요. 그 모습에 감동해 저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어요.” 봉사에 대한 회원들의 진정성에 감동한 배 대표는 올해 처음 이 모임을 통해 지역 이웃을 위한 적극적인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의 학생을 위해 노트북을 기증한 것. “함안에도 생각보다 다문화가정이 꽤 많더라고요. 또 생각보다 더 열악한 환경 속에 놓여있어요. 그래서 단순히 그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할 것이 아니라 진짜 필요한 것을 나눠주고 싶었어요.”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를 통해 봉사의 참뜻을 알게 된 그는 앞으로도 참된 봉사를 이어가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받은 것을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함께 살아가는 함안 만드는데 일조하고파 독거노인 지붕수리 및 주방, 마당 포장 작업 다문화가정에 노트북을 기증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는 배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 진정성 있는 참된 봉사를 이어갈 것이란 의사를 비쳤다. “이번 봉사에 참여하면서 제 청년 시절이 문득 떠올랐어요. 대학 공부를 하던 중 집안이 어려워지며 학업을 이어가는데 고민이 많았어요.. 그 시절과 그 학생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앞으로 이 학생이 사회에 나가기까지 끝까지 지켜봐줄 수 있는 어른이 되자 생각했어요.” 이번 봉사를 통해 보다 세심하고 자세하게 이웃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는 배 대표는 앞으로 단발성의 봉사가 아닌,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또한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 역시 다문화가정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앞으로도 이웃들의 진짜 아픔을 보듬어줄 수 있는 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 한다. 농촌지대 특성상 주거지역에 무성한 풀들이 자라 불편했던 길목을 정리하고 노후화된 집을 수리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나눔과 행복의 손길을 뻗어온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와 함께 살기 좋은 함안, 더불어 사는 함안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저희 세대는 부모님 세대에 비하면 많은 것을 누렸잖아요. 지금 젊은 세대는 더 많은 것을 누렸고요. 받은 만큼 나눌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었음 좋겠어요. 그러다보면 점점 더 좋은 함안, 세상이 되지 않겠습니까.(웃음)” 예년보다 빠르게 다가온 더위만큼이나 뜨거운 마음을 가진 함안의 이웃들. 함께 살아가고자하는 그들의 멋진 행보를 응원하며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 [1016]
    • 경제
    2017-06-16
  • 정직과 신뢰에 젊은 감각을 더하다-건강한 생각을 디자인하는 ‘디자인3.14’
    개성을 담은 유니크한 나만의 공간 연출, 음식에 분위기를 더해주는 인테리어 등 최근에는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인테리어가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며 국내 인테리어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선택의 폭 역시 넓어졌다. 하지만 외관만 화려한 디자인, 가격만 낮은 디자인 등 어느 한쪽에만 치우진 기준에 의해 인테리어 업체를 선택하게 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특히 AS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골머리를 앓는 이들이 적지 않다. 대구에 위치한 디자인3.14는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철저한 AS로 높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_정주연 기자 디자인3.14의 고객들은 주로 젊은 세대의 사람들이 많다. 두 실장을 비롯해 구성원 모두가 젊은 나이대라 고객층 역시 젊은 편이라고. 주거와 상업 공간을 넘나드는 디자인3.14의 인테리어에는 어떤 특별함이 담겨 있는 걸까. 욕실 리모델링 전문 잇츠바스(ITS BATH) 토털 인테리어 디자인3.14로 “7~8년 전 욕실 리모델링 전문점인 잇츠바스(ITS BATH)로 시작했어요. 주위에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일을 배울 수 있었죠.” 직접 현장에서 부딪치며 일을 배우기 시작했기에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실무 경험과 능력을 쌓을 수 있었고 시간이 지나며 점차 그 능력도 인정받았다. 욕실 리모델링 전문 업체로 자리를 잡아가던 2년 전 토털 인테리어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욕실 리모델링을 위해 공사 현장을 찾았는데 고객들이 집안의 간단한 수리부터 전체적인 인테리어 공사 의뢰를 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조금 더 큰 틀에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 작업을 하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죠.” 설비는 물론 전기 배선이나 목공 작업까지 그동안 쌓아온 여러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자인3.14’는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주거공간이 주를 이루었지만 점차 상업공간으로 그 영역은 확대되었고, 현재는 욕실 의뢰보다 전체적인 토털 인테리어 의뢰 비중이 더 높아졌다. 실무 경험에 더해진 젊은 감각 고객과의 신뢰관계 형성에 기여 취재진이 만난 디자인3.14의 실장과 직원들의 공통점은 모두 젊다는 거였다. 혹자는 경험이 부족하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지만 그들은 오히려 강점으로 발전시켰다. “저희는 건강한 생각을 가진 젊은 디자인 그룹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느끼는 성취감, 만족감에 더 큰 보람을 느껴요.” 의뢰가 들어오면 직접 방문해 정확한 실측 단계를 거친 후 상담을 진행하는 디자인3.14. 전담 실장이 고객과의 상담부터 공사까지 책임지고 시공을 이어가지만 디자인 콘셉트 회의에 있어서는 전 직원이 함께 의논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또한 꾸준히 수도권과 해외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고 공부하며 질 높은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항상 연구한다. 뿐만 아니라 공사기간 동안 고객들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신뢰관계를 쌓아간다고. “공사 진행 중 발생하는 예기치 못 한 상황이나 더 나은 방향으로 디자인 수정이 필요할 때 등 공사 진행 상황을 고객들과 공유하는 거죠.” 견적에서 AS까지 정직과 신뢰를 기본에 두다 디자인3.14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자리를 잡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갈 수 있었던 것은 잇츠바스 시절부터 이어온 ‘정직과 신뢰’ 중심의 운영 덕분이었다. “고객들은 대부분 여러 군데서 견적을 받아보고 비교하세요. 이전 세 군데에서 견적서를 받아와 저희랑 비교했던 고객이 있으셨는데 처음에는 저희가 가격이 가장 높았어요. 그런데 목록을 살펴보니 추후에 결국에는 추가되어야 할 부분들이 여럿 누락돼 있었어요. 세부 사항을 다 검토해 실질적으로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비교해보니 오히려 저희가 저렴했고 결국 저희랑 계약을 체결하셨어요.” 또 한가지 디자인3.14의 강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AS였다. 인테리어 전문 업체에 맡긴다고 하더라도 워낙에 방대한 작업량이라 협력 업체나 외주 업체를 통해 공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디자인 3.14에서는 가능한 내부적으로 일을 처리한다. 이는 공사 중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사 후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AS에 있어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는 곧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얼마 전 고객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후기를 우연히 보고 디자인3.14의 목표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다고 전한 이 실장. “후기를 올려주신 고객님처럼 인테리어가 완성된 후 지인들이 어디에서 했냐고 물었을 때 ‘디자인3.14’, ‘잇츠바스’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겁니다.” 그들의 열정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16]
    • 경제
    2017-06-16
  • 청년 농업인이 바람직하게 키운 미래 먹거리, 굼벵이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이뇨작용에 큰 효능을 보인다고 소개되어있는 굼벵이는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원료로 승인되었다. 이에 굼벵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경남 양산에 직접 모든 공정을 거쳐 건강한 굼벵이를 기르는 농장이 있어 찾아갔다. 놀랍게도 20대의 앳된 얼굴의 청년이었다. _엄지현 기자 25살의 그가 운영하는 농장은 양산 터미널에서도 차로 20분정도의 거리에 있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을 나이의 그는 어떤 이유로 이곳에서 굼벵이 농장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저는 재료공학과를 나와서 사실 굼벵이와는 전혀 관계없는 전공을 했습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식용 곤충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가지고 있었죠. 졸업이 다가오자 앞으로의 내 삶에 대해 생각을 해봤을 때 모두가 정장을 입을 필요는 없다고 느꼈어요. 새로운 일에 뛰어드는 사람도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부모님도 이에 동의해주셨어요. 부모님이 귀농을 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이곳에 굼벵이 농장을 시작하게 된 거죠. 항상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혼자 시작하다 보니 굼벵이에 대해 직접 찾아보고 공부하며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인터넷으로 다른 굼벵이 농장의 환경을 살펴보는데, 대부분 자신들만의 비법이라 가르쳐주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경기도 시흥까지 올라가서 기술을 전수 받았습니다. 굼벵이 사업은 굼벵이를 살찌우는 것이 관건인데 첫 생산 굼벵이의 경우 품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저만의 노하우가 생겨서 지금의 신선한 굼벵이가 완성된 것이죠.” 굼벵이의 경우 한국인에게 더욱 좋은 식용 곤충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는 음주문화가 발전되어있어 간 질환에 효과적인 굼벵이를 권해드립니다. 또 지방과 단백질 칼륨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고, 당뇨나 혈전 질환, 만성 피로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굼벵이가 식용으로는 호감 가는 모습이 아니라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환이나 과립으로도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직접 모든 공정과정을 농장에서 해결하며 생산단가는 낮추고 좋은 품질의 굼벵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보통 환을 만들 때 건강원에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되면 별도의 첨가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굼벵이의 효능을 온전히 느낄 수 없죠. 저희는 직접 톱밥을 발효해서 굼벵이가 자라나는 환경도 남다릅니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어떤 과정으로 제품이 만들어지는 것일까? “우선 흰점박이꽃무지 성충에게 제철과일을 먹여 알을 산란 받습니다. 발효 참나무톱밥에서 13주 간 온도와 습도를 관리해 주며 굼벵이를 성장시키고, 굼벵이가 용화 직전 살이 완전히 오른 상태가 되면 수확합니다. 굼벵이 속의 잔여 톱밥을 제거하기 위해 72시간 이상 절식과정을 거친 뒤, 변 분리를 마친 굼벵이는 고온 살균을 합니다. 삶아진 굼벵이는 설비를 거쳐 분말, 환, 과립 등의 형태로 가공되어 나옵니다.” 그는 굼벵이 사업이 확장되어 양산의 지역사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가 공부하고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점점 실패율이 적은 사업으로 만든 뒤 양산 시민들에게 방법을 공유하여 아이들이 체험활동도 할 수 있는 지역사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그는 굼벵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용 곤충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한 대표는 “월 마다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 30명을 위해 굼벵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잘 모르고 계셔서 못 받아가는 경우가 많아요. 어르신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이 일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또 꿈이 있다면 양산 감림굼벵이가 식용곤충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대표는 젊은 나이지만 자신의 확고한 운영 철학과 신념, 긍정적인 에너지로 그만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고 있다. 그가 만든 굼벵이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 [1016]
    • 경제
    2017-06-16
  • 서진훈 서대구새마을금고 이사장
    ‘2017 대구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금고로 ‘서대구새마을금고’가 선정되었다. 2015년도의 ‘경영평가 1위 최우수 금고’의 영광을 또 한 번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원칙과 성실에 입각한 경영철학으로 새마을금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서대구새마을금고의 서진훈 이사장. 그는 5회 연속 이사장직에 선출되며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금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을 위한 복지사업에도 다방면으로 뛰어온 그의 따뜻한 행보를 주간인물에서 만나보자. _김정은 기자 비산6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서구음식업지부장 등을 역임한 서진훈 이사장은 40년 전부터 지역주민들을 위해 궂은일에 먼저 앞장서며 지역민들의 신망을 받아 온 인물이다. 지역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을 알아본 주위에서 새마을금고 이사장 출마를 권유했고, 2000년도에 이사장으로 선출되며 원칙과 성실에 입각한 진실된 경영으로 ‘서대구새마을금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구의 섬유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2만 명에 육박했던 대구시 비산6동 지역의 인구는 현재 약 9천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지역경제 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지역주민들과 직원들의 화합과 노력으로 ‘서대구새마을금고’가 최우수 금고로 선정되어 더욱 기쁩니다.” 지역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문턱을 낮추고 친근하게 다가간 서진훈 이사장. 누구든 방문할 수 있도록 이사장실의 문은 항상 열어두었다. 실제로 인터뷰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금고를 찾은 주민들은 서 이사장에게 스스럼없이 밝게 인사를 건네며 서로 안부를 묻는 모습에서 지역민들에 대한 그의 각별한 애정이 느껴졌다. 성실과 정직을 원칙으로 한 경영철학으로 5회 연속 이사장직에 선출 ‘서대구새마을금고’는 지난 2000년 인근 2개의 새마을금고가 합병하여 설립되었다. 새로운 시작과 더불어 영업 활성화를 위해 대로변으로 사무실을 이전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1등 금고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이사장은 더욱 부지런하게 활동했다. “튼튼한 금고의 기본이 되는 법ㆍ규정을 준수하는 원칙을 모든 업무에 적용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고,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서대구새마을금고’를 성장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려운 금융환경이지만 매년10%이상 자산신장을 약속했고, 200억원에 불과한 수신고를 1100억원(2016년 기준)으로 키웠다. 또한 서대구새마을금고의 대출비율은 80%이며, 특히 연체대출이 전혀 없는 매우 안정적인 운영으로 고객들의 신뢰도는 최고이다. 활발한 회원 마케팅으로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고객이 한 번이라도 더 금고를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특히 회원 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무료로 배부하고 있는 독감 예방접종권은 2008년 450명을 시작으로 인원수를 늘려 지금은 매년 700여명의 회원이 혜택을 보고 있다. 또한 가정경제를 담당하는 부녀자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재래시장 투어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우수거래자가 충성고객이 되는 마케팅 2015, 2017 경영평가 1위 최우수상 수상 새마을금고를 잘 운영해서 발생한 수익을 회원들께 돌려드리는 환원사업은 회원 입장에서는 ‘새마을금고에 거래하면 이렇게 챙겨주고 대우해 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우수거래자가 되고 충성고객이 되어 금고로 돌아 온다는게 서진훈 이사장의 설명이다. 이러한 운영으로 ‘서대구새마을금고’는 2015년 2017년 경영평가 1위 최우수금고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고객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재산을 항상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 노력했기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고객님들과 직원들의 노력에 항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고객이 주인인 ‘서대구새마을금고’를 지역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민들을 위한 환원사업과 다양한 복지사업 지역민들을 위해 요가교실, 노래교실 등 문화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서대구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들과 직접 만나서 대화하고 정보도 공유하는 등 그들과 유대관계를 맺어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체크카드 발급후 첫 이용고객에게 영수증 지참시 5000원권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환원사업을 실천하며 고객과 함께 하는 금고로 발전하고 있다. ‘서대구새마을금고’를 아끼고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는 서진훈 이사장. 오랜 시간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그의 행보에 주간인물에서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 2008 회원건강증진사업(무료독감예방접종권배부) - 매년실시 • 2009 자산 및 공제 1,000억 조기달성다짐대회 • 2010 서대구새마을금고 복지사업운영(요가교실, 가요교실) • 2010 제1차 재래시장투어 실시(정선5일장) • 2011 공제 1,000억 돌파 • 2011 제2차 재래시장투어 실시(광천토굴젓갈축제시장) • 2012 2011년도 공제연도대회 전국 최우수금고 수상(손해공제부문) • 2013 재래시장투어 실시(제천5일장) • 2015 2014년도 경영평가 1위 최우수상 수상 • 2015 제4차 재래시장투어 실시(영양산나물축제장) • 2017 2016년도 경영평가 1위 최우수상 수상 • 1999 비산6동ㆍ비산6동시민새마을금고 합병총회 • 1999 서대구새마을금고 설립총회 및 임원선출 • 2000 서대구새마을금고 합병인가(제99-2) • 2000 합병등기 • 2001 새마을금고연합회 대구광역시지부 공제1위 포상 • 2002 서대구새마을금고 본점 이전(본점 및 제2분점통합) • 2002 서대구새마을금고 본점확장이전 개관식 (공제300억돌파기념) • 2004 공제500억 돌파 기념 • 2005 공제700억 돌파 기념 • 2005 새마을금고 연합회장 표창(문화복지후생사업 우수금고) [1015]
    • 경제
    2017-05-30
  • ‘생각을 바꾸면 Web이 달라집니다!’ 성공을 부르는 웹에이전시
    홈페이지는 그럴듯하게 만들어놨는데 도무지 접속자 수가 늘지 않는다? 더구나 사후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오히려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지금 치열해진 온라인 시장에서 당신은 성공을 부르는 웹에이전시를 만날 때가 되었다. 바로 생각의 틀을 깨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기업, ToTb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_박미희 기자 “운영하는 사람이 다르고,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면 시스템과 웹사이트도 달라집니다! 틀에 갇힌 웹사이트가 아닌 개성과 비즈니스 모델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시스템, 그것이 ToTb의 저력이죠!” 환하게 웃는 노명환 대표이사. 그가 운영하는 ToTb는 저력 있는 IT기업이다. 2006년 설립된 이 기업은 IT컨설팅, IT감리, 비즈니스 전략수립, 시스템 설계 및 구축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홈페이지 제작하는데 그치는 여느 기업과 달리 이곳은 웹비즈니스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설계,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컨설팅, 솔루션 및 웹사이트 제작,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 마케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삼성, 서울메트로, 대한민국한식협회, 한국옥외광고협회, 새마을금고 등 약 700여 곳의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고객의 60% 이상이 8년 동안 계약을 유지할 정도로 고객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이렇듯 많은 거래처와 오랫동안 좋은 파트너십을 맺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그는 “12년간 연 약 100여건의 IT컨설팅 케이스를 통해 쌓은 남다른 노하우가 그 비결”이라며 더 나아가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된 솔루션을 통해 제작비를 줄였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고 기업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많은 웹에이전시 가운데서 이 회사가 돋보이는 이유는 ‘사람’과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노 대표이사는 “회사의 업무프로세스를 바로잡아 매출을 몇 배로 높인 적이 있다”며 “업무프로세스와 기업문화를 담은 최적화된 시스템 구현이 우리의 목표”라며 지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젊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경력 선호 IT업계 관행 깬 열린 채용 홈페이지를 넘어선 모바일 플랫폼 ‘모빙’ 탄생시켜 함께 꿈을 만들어가는 회사를 만들 것 저력 있는 IT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ToTb. 그 바탕은 젊고 창의적인 조직문화가 있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IT업계의 관행과 달리 열린 채용을 하고 있는 것. 전혀 관련 직무에 경험이 없더라도 풍부한 사회경험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춘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좋은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면 사내에서 직원들끼리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노력 끝에 탄생한 것이 일부 상용화를 시작한 모바일 브로슈어 ‘모빙’이다.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둔 모빙은 홈페이지를 넘어선 모바일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빙은 스마트폰으로 쉽게 자신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입니다. 별도 다운로드없이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SNS를 통해 보다 쉽게 정보를 확산할 수 있습니다. 획일화된 형식이 아니라 업종, 용도별로 개성 있는 디자인 스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 변화에 따라 최신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요.” 창의적 인재들과 IT기업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고 있는 노명환 대표이사. 그의 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창의적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회사, 고객들과 함께 성공을 만들어가는 웹에이전시로 ToTb를 키워나가겠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젊은 CEO 변화가 빠른 IT업계. 사업을 경영하기도 바쁜 와중에도 그는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하고 있다. 그는 유명준 총재와의 인연으로 자연보호에 뜻을 두고 전국자연보호중앙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무처장·중앙위원으로서 전국자연보호중앙회의 활동과 취지를 대중들에게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연보호의 가치와 정신을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노명환 대표이사는 “전 세계 사람들이 자연보호의 가치와 정신을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젠 밝은 미래를 위해 젊은 세대들이 행동할 때”라며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1015]
    • 경제
    2017-05-30
  • 유지곤 아이로드(주) CEO&FOUNDER
    최근 거리에서 전동킥보드나 양발형 전동휠을 타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최첨단 충전, 동력 기술이 융합된 소형 개인 수단인 스마트모빌리티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전기와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점점 경량화 소형화되어 휴대성까지 높아지며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은 고가의 제품이 주를 이루며 높은 대중성을 갖지 못 했던 것이 사실. 그런데 최근 스마트모빌리티 본연의 목적에 집중해 우수한 품질에 가격은 파괴하고 디자인은 혁신한 제품으로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 있으니 아이로드(주)가 그 주인공이다. _정주연 기자 스마트모빌리티의 확산에 따라 국내외에서 다양한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세계 굴지의 회사들이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에 뛰어드는 것만 보아도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충분한 시장성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법규는 물론 스마트모빌리티의 구체적인 범주나 구분조차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다수의 공청회에 참여해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의 발전 방향과 향후 규제 방안에 대한 논의에 참여했어요. 관련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 법제화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성능 경쟁은 스마트모빌리티 본연의 목적을 잃어버린 것은 물론 그에 따른 비용 증가로 대중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아이로드는 자원에너지 고갈과 교통문제 해결, 인간생활의 편리함에 기여하는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절제된 성능의 스마트모빌리티 보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 초경량 전동킥보드 아이세븐 연속 매진 행렬 이어가 2016년 설립된 아이로드(주)는 초경량 퍼스널모빌리티 분야를 한국에서 최초로 개척했다. 그간 스마트모빌리티 상품을 유통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상품 연구에 주력한 결과, 무게는 가볍고 좀 더 안전한 대중적인 상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전동킥보드나 전동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주로 고소득의 마니아층이었어요. 아이로드는 초경량으로 휴대성을 높이고, 절제된 기능과 속력 25km 제한으로 안전성을 확보한 조금 더 대중화될 수 있는 상품에 집중했습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전동킥보드 아이세븐(i7)은 출시와 동시에 많은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2016년 3천대 판매에 이어, 2017년에는 월 3천대가 판매되며 연매출 100억원 밸류로 성장하였다. 이에 아이로드는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 대중화에 주력하기 위해 기존 아이세븐(i7)을 업그레이드 하며 가격은 오히려 다운시켰다. 뿐만 아니라 30만원대의 아이쓰리(i3)를 선보이며 모든 제품의 생산 라인을 증가시켰다. 곧 초경량 전동킥보드 아이식스(i6), 자가평형이륜차 아이제로(i0), 호버보드 아이나인(i9)과 전기자전거 4개 모델(알펜K, 제로2.0K, 클래시카K, 시티링크K)의 론칭으로 조금 더 다양한 제품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시장을 넘어 멀티스토어를 통한 오프라인 시장 확대에 나서다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은 그동안 온라인에 한정돼 있었어요. 얼마 전 롯데마트를 통해 아이쓰리(i3)를 판매해보니 이틀 만에 매진되고 추가 주문이 이어지는 등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반응 역시 뜨거움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또 한 번 최초의 스마트모빌리티 멀티스토어 사업을 시작한 아이로드는 기존의 프랜차이즈 구조를 파괴했다. 누구나 1인 창업이 가능하도록 점주가 제시된 가이드라인 안에서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무재고 무사입’으로 창업 점주들의 비용, 공간, 인력 부담을 모두 낮췄다. 특히 몇 개의 전동킥보드만 판매하는 단순 대리점의 형태를 벗어나 히트제품을 비롯한 전 제품 라인을 직접 시승해보고 파괴적인 가격에 스마트모빌리티를 살 수 있는 멀티스토어를 선보이며 올해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아이로드스토어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아이로드가 그간 강조해온 스마트모빌리티의 대중화와 그들의 최종 목표인 생활 속에 침투, 개인이동수단의 모습을 아이로드화 시키는 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사 치엔지앙과 함께 스마트모빌리티 생활화에 앞장서다 iroad i3 / iroad i9 이탈리아 베넬리를 인수한 중국의 5대 모터그룹 치엔지앙 그룹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서 전기자전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아이로드는 한국형으로 개량한 ‘k모델’라인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 설립 1년을 갓 넘긴 아이로드가 글로벌 그룹과 함께 하게 된 것은 유지곤 CEO의 적극성과 아이로드의 성장 가능성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립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치엔지앙그룹에 PPT를 들고 직접 찾아갔어요. 첫 미팅에서 PPT를 본 담당자가 선임관리자를 데려오더니 그분이 공장장을 데려오고 이내 윤해양 부회장까지 만나게 되었어요. 이후 외국 박람회에 꾸준히 방문해 저희 아이로드의 가능성과 제품라인을 설명했고 지난해 11월 한국 공식 파트너로서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어요.” 아이로드는 자체 개발한 아이시리즈 상품은 물론 베넬리 전기자전거 상품까지 다양한 스마트모빌리티 상품라인을 선보이며 개인 이동 수단 분야의 대표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A/S, 평프) 체계가 규정된 요구 사항을 만족하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유지, 관리되고 있음을 인증해주는 ISO9001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구매자들의 신뢰도를 높인 아이로드. A/S와 사후서비스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가격, 품질,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혁신했다. 차세대 개인이동수단으로 우리들의 생활 모습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모빌리티, 그 중심에 서 있는 아이로드의 성장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1015]
    • 경제
    2017-05-30
  • 인생 제2막의 시작-나눔을 통해 삶의 새로운 보람과 행복을 찾다
    사무실 벽면을 따라 길게 늘어선 사진은 2005년 시작되어 2016년 끝이 난다. 12년간의 공사 진행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이 사진들은 유세돈 대표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경남 함양에서 건설 중장비 사업을 하고 있지만 짝쿵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공연기획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조금 특별한 인생 제2막 스토리를 주간인물이 담아 보았다. _정주연 기자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건설 중장비 운전을 배웠다는 유 대표는 현재 함양에서 대형 중장비를 여러 대 보유한 건실한 중장비업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그런데 취재진과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눈 후 건네주는 명함에는 그의 또 다른 직업이 한쪽 면을 채우고 있다. 바로 짝쿵엔터테인먼트 유세돈 대표. 공연기획자로 함양 내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그는 장학금 기탁과 무료 공연 주최로 함양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혹자는 그의 이런 조금 남다른 행보에 의구심을 표하기도 하지만 그에게 있어 공연기획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새로운 보람과 행복을 찾게 해주었다. 함양지방산업단지 갑자기 찾아온 시련 ‘죽을 각오로 해보자’ 마음먹고 이겨내다 14년 전, 30대 한창나이였던 유세돈 대표는 생각지도 못했던 시련과 마주하게 된다. 건설 중장비 사업을 하며 직접 장비 운전도 하고 현장을 누비던 그에게 건강은 우선순위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사고로 척추 신경이 내려앉아 하반신 마비가 오며 중장비 운전을 할 수도, 걸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평소 건강에 소홀했던 탓에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 상태였어요. 넘어지면서 척추 신경이 내려앉았고 하반신 전체에 마비가 왔어요.” 6개월가량 휴식기를 보내고 있던 그에게 어느 날 찾아온 우편물은 그의 인생을 180도 바꿔놓았다. “하반신 마비로 지체장애인 3급 판정을 받았어요. 그런데 몇 달 뒤 장애인시설 무료목욕탕이용권과 장애인주차이용안내 등이 담긴 우편물이 배달되었어요.” 당시 그는 더 이상 이전과는 같은 삶을 살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한 걸음도 내딛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대로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 유 대표. ‘죽기 살기로 해보자’ 마음을 먹고 얼마 뒤 함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함양 일반지방산업단지 현장을 찾았다. 제대로 걷기조차 힘든 그에게 사람들은 선뜻 일을 맡기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4개월간 계속된 그의 끈질긴 노력은 결국 빛을 발했고 그는 다시 건설 중장비 사업에 뛰어들었다. 직접 운전을 할 수는 없었지만 늘 현장을 오가며 공사 상황을 체크했다. 당시 열 발자국도 채 걸을 수 없을 만큼 그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현장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재활이 이루어졌던 것 같아요. 걸을 수는 있는 발자국 수가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땅을 밟고 걷는 느낌조차 들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서 아파도 아프다고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혹여나 가족들이 걱정할까, 현장에서 일에 지장을 줄까, 그는 이 모든 아픔을 혼자 감내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되었다. 예전처럼 다시 잘 걷고 평범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많이 베풀며 살아야겠다고. 그의 인생은 아픔을 극복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었다. 봉사로 시작한 공연기획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유 대표는 독학으로 드럼을 배우며 음향 설치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인의 밴드 공연에 우연히 음향 설치 및 공연 기획으로 참가하게 된 그는 그날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고.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무료 공연이었어요. 몸도 제대로 가누기 힘든 분들인데 음악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고 해맑게 웃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보람과 감동을 느꼈어요.” 이후 관내 크고 작은 행사에서 공연 기획과 음향 설치로 재능 기부 봉사를 시작한 유 대표. 조금씩 입소문이 나며 지곡면청년회가 주최하는 어버이날 행사와 면민체육대회도 기획하게 된 3년 전, 그는 조금 더 행사를 풍성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스폰서를 자처해 공연의 규모를 조금 더 키우게 되었다. 다양한 공연 및 행사 문의가 이어졌고 자연스레 짝쿵엔터테인먼트는 시작되었다. 본업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꾸준한 생활 재활운동으로 몸도 회복해가던 그는 공연 기획을 통해 새로운 보람과 행복을 찾아갔다. 지난해에는 공연비용 전액을 부담, 문화예술회관에서 10월의 마지막 밤 ‘추억의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주최하기도 했다. 지방과 중앙의 연예인협회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공연에는 400명 이상의 함양 군민들이 모여 공연을 즐겼다. 장학금 기탁도 하고 있는 그는 나눔과 베풂을 통해 건강은 물론 인생의 새로운 활력소도 찾게 되었다. 취재진이 만난 유세돈 대표는 겉으로 보기에는 어느 일반인과 다를 바가 없었다. 하반신 마비를 겪은 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취미 생활을 갖고 있는 그는 평일 6시까지는 건설 중장비 사업에 매진하고 퇴근 후와 주말에는 짝쿵엔터테인먼트에서 공연 기획 일을 한다.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고 경비행기를 타며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유 대표. “땅을 걷는다는 것이, 건강하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져요.”라고 이야기하는 그의 말에는 많은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12년간 이어진 공사가 지난해 마무리되었다. 그의 사무실 벽면을 가득 채운 공사 현장 사진들 중에는 그가 직접 경비행기를 타고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들도 있다. 걷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인생을 재정비하고 봉사와 나눔, 자기계발을 통해 그간 느껴보지 못 했던 보람과 행복을 찾아냈다. 함양을 향한 애정을 담아 ‘함양 그곳에’라는 노래도 제작했다며 웃는 그의 건강한 미소가 늘 변치 않기를, 더불어 그가 기획한 공연으로 더 많은 이들이 웃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1015]
    • 경제
    2017-05-30
  • 뚝심 있는 디자인과 고객의 진정한 성공을 바라는 마음 ‘디자인오병이어’
    2010년 초반부터 대구에서 시작한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서울진출로 성공을 이루며 대구는 외식업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교촌치킨, 호식이 두 마리 치킨과 같은 치킨브랜드를 시작으로 최근 미즈컨테이너, 서가앤쿡, 소싯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어 수많은 핫플레이스들이 대구를 중심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메뉴도 메뉴지만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분위기와 공간으로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한 한 가지, 과연 이런 공간을 만드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오늘 주간인물이 만난 디자인오병이어의 하신우 실장이 그 주인공이다. 대구의 다양한 핫플레이스들을 탄생시킨 그와의 특별한 만남을 기대해보시라. _박지영 기자 고객의 진정한 성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기적, ‘오병이어’ 프랜차이즈 소싯적, KISS THE COCK 등을 포함해 대구의 수많은 핫플레이스들의 인테리어를 탄생시킨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디자인오병이어는 특이하게도 주택을 개조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대구 산격동 주택가 한 가운데 있는 디자인오병이어에서 만난 하신우 실장은 회사의 위치만큼이나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가기 전까지 요리를 했었어요.” 트렌디한 가르마 펌에 무심한 듯 젠틀한 외모로 쉐프란 직업도 꽤나 어울리는 듯했지만 이와 별개로 자신의 미래를 걸만큼 확신을 가지진 못했다. “평생 주방에 있는 게 자신이 없었어요. 실증이 났던 거 같아요.” 4년간의 요리사 생활을 그만둔 후 그는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입대 직전 전문대 인테리어학과에 입학, 제대 후 20대 중반에 인테리어 공부를 시작한 것. 그러나 적지 않은 나이, 굳은 머리, 인테리어에 필요한 기본적인 프로그램도 사용할 줄 모르는 등 학교생활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캐드를 다룰 줄 몰라 늘 손으로 도면을 그려가며 남들 몇 배의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건 여태 해왔던 노력이 ‘아까워서’였다. “여기서 포기하게 되면 무엇을 하든 끝까지 해낼 수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무엇하나 쉬운 게 없던 학업이었지만 그만의 뚝심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된 하 실장은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갔다. 박물관, 전시관 작업을 통해 감각을 키워온 그. 이를 바탕으로 동업 형태의 회사를 시작했다. 처음으로 회사 실무 전반을 총괄해야했기에 우여곡절도 많았다. 회사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양식, 서식폼도 몰라 몸이 부서져라 부딪쳐 익혔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 ‘디자인오병이어’가 탄생된 것. 회사 이름은 예수가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천 명을 먹였다는 기적적인 사건에서 따왔다. “예수님께서 적은 식량으로 많은 분들에게 기적을 선물한 것처럼 저 역시 제가 만든 작은 공간으로 하여 고객들의 행복과 성공을 기원한다는 뜻으로 지었어요.” 그 덕분인지 그와 함께한 사람들 중 가게를 확장하거나 점포를 늘리는 등 사업적 성공을 거둔 사람이 많다. 그래서 그를 다시 찾거나 소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무엇보다 다른 인테리어 업체와 확연히 다른 차별점으로 디자인오병이어는 홍보 하나 없이 인테리어 업계에서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뚝심 있는 디자인 고집 센 디자이너가 있는 곳 디자인오병이어는 15년 넘게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수많은 핫플레이스들을 작업해왔지만 그에 비해 인지도는 다소 떨어진다. 이는 특별히 홍보 활동을 하지 않는 탓. 홍보에 들이는 돈으로 인테리어의 질을 높이겠다는 그만의 철학 때문이다. 여기서도 엿볼 수 있듯 하신우 실장은 인테리어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이 분명한 사람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뚝심과 고집은 고객들이 디자인오병이어를 신뢰하는 이유다. “전문가라면 전문가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표현할 줄 알아야하고, 일반인이 모르는 부분까지 정확히 짚어 내는 것은 물론 디자이너만의 디자인도 제시할 줄 알아야하죠.” 또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그는 힘을 뺀 디자인, 군더더기 없이 공간 자체가 빛나는 디자인으로 클라이언트들에게 인테리어 고유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공간이 들어가는 도화지여야 해요. 커다란 간판, 벽면을 가득채운 소품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인해 공간이 가려져선 안 되죠.” 그의 고집은 비단 디자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테리어의 완성도와 퀄리티에도 그만의 고집이 발휘된다. “싸고 괜찮은 건 있지만 싸고 좋은 건 절대 없어요. 특히 인테리어는요” 그래서 하 실장은 절대로 가격으로 인테리어를 논하지 않는다. 원하는 만큼의 퀄리티에 맞게 견적서를 내줄 뿐 저렴하고 좋게 해주겠단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다. 게다가 타 업체들과 견적서를 비교해 다소 높은 견적임에도 디자인오병이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는 3D도면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을 만큼 모두 보여주기 때문. 3D도면을 본 고객들은 상상한 디자인에 대한 확신과 인테리어 완성도에 디자인오병이어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하 실장은 디자인오병이어만의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3D도면을 실제 작업까지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한 곳의 현장팀과 호흡을 맞춰왔다. 하나부터 열까지 그의 고집이 묻어있는 디자인오병이어. 앞으로도 뚝심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한다. 인테리어 업계에 대한 편견 탈피 신뢰받고 오래가는 기업으로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유난히 고집이 센 하신우 실장. 여기엔 그만의 이유가 있다. “인테리어 업계가 폐해가 굉장히 많아요. 크고 작은 사기부터 결제문제, 근무행태 등 굉장히 부정적인 요소가 많죠. 그런 것들을 타파하고 싶어요.” 전공자가 많지 않아 어설픈 디자인부터 이윤을 남기기 위한 자재 속이기, 엉성한 시공까지. 인테리어 업계에 돌아온 따가운 시선을 그는 거두고 싶다고. 신뢰받을 수 있는 인테리어 회사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이 그의 바람이다. 또한 철저한 결제와 야근 없는 근무로 직원의 업무능률을 높여 디자인오병이어를 탄탄하고 오래갈 수 있는 회사로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 이 목표들을 이루고 난 뒤 그는 다시금 요리를 하고 싶다고 한다. 작은 다이닝펍을 열어 여태 가지지 못한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언젠가 그가 해주는 맛있는 요리를 맛볼 날을 고대해본다. [1015]
    • 경제
    2017-05-30
  • “보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공간은 단지 머무는 곳이라는 제한적인 의미 이상을 지니게 되었다. 어디를 가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편안하고 개성 있는 주거공간, 상업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인테리어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주문부터 설계, 작업, 시공에 이르는 복잡한 공정을 거쳐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고 어우러지는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는 ‘감성’ 바람이 불고 있는데 부산의 인테리어 업체 ‘해맑은 디자인’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완벽한 시공으로 소비자의 감성까지 만족시키고 있다고 해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_구아리 기자 정확한 실측, 책임시공 즉각적인 A/S 시스템 부산에서 해맑은 디자인을 이끌어가고 있는 강준식 대표는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을 조금 더 편리하고 아늑하게, 그리고 품격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다. 타 직종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그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고객과의 관계에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해맑은 미소로 응대하고자 하는 신념을 바탕으로 그는 ‘해맑은 디자인’이라는 이름을 걸고 새로운 시작을 한 것. 해맑은 디자인을 운영하며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질문하자, 두말할 것 없이 ‘균형감과 실용성’이라고 답했다. “내 마음에 들어야 고객 마음에 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경제력에 맞는 선에서 실용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고객 분들과의 소통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은 관계를 디자인하는 것과도 같다. 강 대표는 사람 대 사람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공사 중에 하자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완공 후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보수, 관리해주는 등 A/S(사후관리) 에도 힘쓰며 고객의 소리에 집중하고 있다. “저희는 완벽시공을 전제로 공사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혹여나 불편한 경우가 생긴다면 빠른 A/S를 보장해드립니다.” 합리적인 비용을 꿈꾸는 인테리어 프랜차이즈 사업 활성화 준비중 해맑은 디자인 사옥 설립하고파 강 대표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가격거품을 빼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테리어 가격거품으로 인해 인테리어 시공을 포기하는 고객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공사과정에서 다년간의 시공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원들이 직접 시공함으로써 하도급 재 하도급 절차를 완전히 없앴다. 이로써 가격거품을 제거하여 보다 정확하고 빠른 시공으로 고객의 불편과 주머니 사정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처럼 합리적인 가격과 정확한 시공으로 입소문이 난 해맑은 디자인은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의 인테리어를 맡으며 점주와 고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부산을 비롯해 서울, 대전, 경주 등 전국 곳곳에 해맑은 디자인의 흔적이 있습니다. 특히, 서면에 있는 한 외식업 매장의 인테리어를 맡았었는데 그곳의 한 달 매출이 굉장하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 말을 전해 들으니 제가 다 뿌듯하더라고요.(웃음)” 강 대표는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부산지역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앞으로는 프랜차이즈 사업 활성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규모를 확장시켜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의 꿈은 몇 년 후, 해맑은 디자인 사옥을 설립하는 것. 그곳에서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다는 것이다. “해맑은 미소로, 만나고 헤어지고 나서도 그 미소를 잃지 않는 해맑은 디자인이 되겠습니다. 고객과의 만남을 소중히 하는 해맑은 디자인 강준식 대표와의 뜻 깊은 만남이었다. [1014]
    • 경제
    2017-05-17
  • 行事不敗 행사불패! 어떤 행사도 승리로 이끈다
    최근 중소기업 및 대기업에서는 기업행사를 열어 구성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 하는 등 다방면으로 멤버쉽 트레이닝에 열을 올리고 있다. 레크리에이션, 팀 빌딩, 체육대회, 기업행사, 강의,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 전문 기획사 탐 커뮤니케이션즈는 팀소통 문화의 선도주자로서 기업체의 강의를 맡고 있다. 대한민국대표 소통 강사 배준하 대표를 만나 완벽한 행사와 마무리로 클라이언트의 감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비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_강성은 기자 플랜 맨 배준하 대표의 성공비결 아침 일찍 기상 후 15분간의 냉수마찰, 적어도 하루에 A4용지 두 장 분량의 원고를 작성한다. 배준하 대표가 수년간 어기지 않고 지켜온 생활수칙이다. 결혼 13년차에 접어든 배 대표는 매일 A4용지 두 장 분량의 원고를 작성하여 부부소통에 관한 책을 내는 게 그의 목표다. 그것을 위해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성실히 살아가는 것이 그의 성공비결이라고. “매일아침 일어나 양재천 조깅을 하며 그날의 할 일을 머릿속으로 정리합니다. 달리기를 하면 호흡이 가다듬어지고 그날의 일이 명확히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MC활동 16년의 노하우로 어떤 행사도 실수 없이 이끄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죠.“ 그의 전문분야는 유머코칭이다. 소통레크레이션, fun 리더쉽. 즉, 재미있는 소통을 통해 대학과 기업에 소통의 창구를 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오랜 기간 MC활동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그는 어떤 행사현장에서도 실수를 허하지 않는다. 무대체크 및 동선 확인, 돌발 상황 대비 등 어떤 경우도 다 겪어본 그의 확신에 찬 눈빛이 번뜩인다. 출연진의 지각이나 조명 고장 등의 상황은 배대표의 재치와 센스로 가볍게 넘어간다. 재미있는 그의 진행에 집중하면 시스템 문제를 눈치 채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그것도 그의 16년 노하우다. 또한 배 대표는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대표다. 배준하 대표의 배우자인 최영미 대표는 재계약의 비결로 클라이언트의 지시사항을 뛰어넘는 그의 활동력을 꼽았다. 흩어지는 모래알 같은 직원들을 찰흙으로 단단하게 뭉쳐질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자가 바로 그다. 그의 이런 성공 뒤에는 대구 MC 리더스 클럽의 장윤열 대표의 공이 크다. 한국 이벤트협회의 초대회장을 지닌 장 대표가 그의 사부님이라며 배 대표는 존경의 뜻을 표했다. “그분의 영향으로 가르침을 많이 받아 지금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무작정 상경한 저를 받아주셔서 선배님의 집에 기거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보고계시다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 친인척 지인의 소개로 개그맨 김형곤 과의 인연도 맺게 되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힘들수록 더 해야 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최근의 세계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한 다층적인 불균형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WTO 체제로 상징되는 기존의 자유무역주의가 거센 도전을 받고 있으며, 보호주의 기조가 자유주의와 서로를 배제하지 못한 채 불편하게 공존공생 하는 시대로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경제의 혼란으로 한국 경제 또한 타격이 크다. 가정에서는 소비를 줄이고 기업에서는 인사 이동 및 해고를 통해 허리끈을 졸라매는 상황이다. 이렇듯 기업지출이 줄어들고 있지만 배 대표는 이럴 때 일수록 구성원간의 동료애를 증진시키기 위한 팀 빌딩을 추천한다. 탐 커뮤니케이션즈에서 대규모로 기획한 프로젝트로는 2011~13년까지 3년 단위로 진행 된 ‘해양 영토 대장정’으로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3년 동안의 프로젝트이다. 콜럼버스의 신대륙을 발견한 인원 수 104명에 맞추어 전국 남, 여 각 52명씩을 선발해 14박 15일 동안 배안에서 이루어진 행사다. 청계천에서 발대식을 마치고 평택으로 이동 백령도-평택-제주-여수-마라도-울릉도-독도, 그리고 다시 부산에 이르는 코스로 이루어진 일정이었다. 최근의 큰 행사는 대 법원장님을 모시고 진행했던 전국 법원 체육대회다. 경기도 이천에서 진행된 법조인 3000명 정도가 참가한 대규모 행사이다. 또한 판교 테크노밸리 기공식행사를 맡은 바 있다. 16년 동안 행사주관 MC를 밭으며 쌓은 노하우가 대단하다. 그들이 그리는 핑크빛 미래 부부 경영자로서 함께 기업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는 배 대표 부부는 공동CEO다. “기업 및 학교 행사기획, 현장 활동 등을 같이 다니며 실시간으로 피드백하고 의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배우자인 최영미 대표는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기업교육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들 부부의 꿈은 가까운 미래에 부부듀엣 강사로 활동하는 것이라고.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가정 소통학 강의를 하고 싶어요 대한민국 강의계에 큰 센세이션이 될겁니다!” 한국 팀 빌딩 협회 창립 멤버이기도 한 배 대표의 리더쉽 철학은 팀원의 동반성장이다. 20년전 대학로 호객행위로 업무의 시작을 했었던 배 대표는 리더는 대우받는 자리가 아닌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서울 송파 JC에서 리더를 했던 경험으로 처음 리더의 책임 했던 배 대표는 그 이후로 서울 송파 상공회의소 행사국장을 역임하며 동반성장의 가치를 느꼈다. 개그맨 시험에서 여덟 번이나 떨어진 경험이 있는 배 대표지만 아직도 목표와 꿈을 이야기할 때 열정이 가득하다. 주간인물 독자들에게 끝으로 한 우물을 팔 것을 강조하며 갖은 고생 끝에도 성공한 본인의 스토리를 샘플로 삼아 용기를 가질 것을 전했다. “내가 어떻게 하면 더 큰사람이 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해야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성공의 메시지를 전하며 오늘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탐 커뮤니케이션즈의 배준하 대표의 눈매가 매섭다. 학력 홍익대학교 교육학 박사 과정 명지대학교기업교육학 석사 경력 1996-2000 김형곤의 곤이랑 아트홀 활동 2000-현재 전문 mc 및 전문 강사 활동 2000-2002 BTN방송/ CJ케이블 방송 MC KMC(KOREA MC 동호회)회장 한국 강사스피치 협회 홍보위원 한국 이벤트협회 서울 경기지회 이사 한국 자격협회 교육위원 한국 교육문화 협회 전임교수 백세시대 나눔 운동 본부 운영이사 前 재향군인회 송파지회청년부단장 前 송파상공회의소 총 동문 행사국장 前 국회의원 김을동 청년회장 자격증 1급 레크리에이션/1급 웃음지도사 2급 평생교육사/2급 사회복지사 탐 커뮤니케이션즈 ☏ 02.539.6556 [1014]
    • 경제
    2017-05-17
  • 한미 FTA 시대, 차별화된 전략으로 축산분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
    최근 양균열 수성구희망나눔위원회 회장이 ㈔세계신지식인협회가 주관하는 ‘2017년 제29기 세계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세계신지식인협회는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의 습득 및 창의적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해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다시 사회적으로 공유한 신지식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하나로유통과 하나로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양균열 회장은 한미 FTA시대의 한우차별화 전략으로 축산분야 신지식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주간인물은 축산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양균열 회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든 사람 자수성가형 CEO “우수한 품질과 좋은 가격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FTA 시대 차별화된 전략으로 축산분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싶어요.” 환하게 웃는 양균열 회장. 하나로유통과 하나로농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그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다. 그의 고향은 대구. 가난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피땀 어린 노력으로 자산을 일궜다. “원래는 직업군인이 되려 했어요. 군에 있을 때 굵직한 작전들을 많이 수행하기도 했고요(웃음). 하지만 홀로 된 어머니 생각에 고향으로 내려와 일을 시작했죠. 사업밑천을 마련하기까지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그때 모은 알토란같은 돈이 훗날 사업밑천이 되었지요.” 그러던 그가 평생의 업이 된 축산분야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일이었다고. “아내와 장사를 해서 모은 돈으로 마트의 정육 코너를 인수하게 되었어요. 정육의 ‘정’자도 모르고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정직과 신용만 있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트 내 몇 평 남짓한 작은 정육코너가 지금의 하나로유통의 시작이었죠.” 마트 내 몇 평 남직한 작은 정육코너. 알뜰히 모든 돈으로 인수한 작은 가게가 그의 축산인생의 시작이었다. 정육의 ‘정’자도 모르고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그는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일을 배워나갔다. “직접 정형을 하진 않더라도, 오너가 모르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기술자들 어깨너머로 정형을 배우고 유통업체와 현장을 돌아다니며 공부를 했죠. 이렇게 발로 뛰어다니며 한 공부가 훗날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발로 뛰는 공부를 한 양 회장은 경영에 있어서도 남다른 성과를 보였다. 예나지금이나 변치 않고 그가 추구하는 경영 가치는 단연 ‘정직과 신용’이다. “사업의 기본은 정직과 신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로유통은 품질 하나는 으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해왔어요. 눈앞의 작은 이득 때문에 산지와 중량을 속이지 않고, 좋은 품질의 고기를 납품하기 위해서 땀흘려 노력해왔습니다. 그런 노력들이 쌓여 신용이 되고 그것이 하나로유통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정육코너에서 시작한 하나로유통은 우수한 품질과 정직한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날로 승승장구한다. 좋은 품질에 만족한 거래처가 또 다른 거래처를 소개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런 빠른 성장세에도 그는 외형을 키우기보다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했다. “단기적인 안목으로 외형을 키우는데 집중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사업은 무리하지 않고 내실을 다지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노력, 그것이 오늘날 하나로유통을 있게 한 힘이죠.” 생산 도축, 가공, 납품, 판매를 일원화한 ‘으뜸한우’, 우수 브랜드로 주목! 품질경영체제 인증(ISO-9001) HACCP인증, 친환경(무항생제축산물)인증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먹거리 변화의 바람은 빠르게 불어왔다. 한미 FTA와 정부정책의 변화로 축산유통업의 새로운 변화가 불어온 것. 기존의 다층화된 축산유통구조로는 이런 변화의 바람을 이겨낼 수 없다고 생각한 양 회장은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다.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체 브랜드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품질을 자부한다는 의미에서 ‘으뜸한우’로 브랜딩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했습니다. 직접 하나로농장을 운영해 품질 좋은 한우를 생산하고 도축, 가공, 납품, 판매를 일원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품질을 높이고 유통의 거품을 빼 가격을 낮췄지요. 그리고 HACCP인증과 친환경(무항생제축산물)인증을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먹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2005년 8월 HACCP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08년 8월 특허청(으뜸한우) 상표등록을 마쳤다. 그해 8월 말에는 품질경영체제 인증(ISO-9001)획득했고 10월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등록, 2010년 12월에는 친환경축산물인증을 획득했다. 그리고 2008년부터 운영 중인 하나로농장도 2011년 11월 HACCP인증과 동시에 친환경(무항생제축산물)인증을 획득했다. 이런 노력으로 생산, 도축, 가공, 납품, 판매를 일원한 으뜸한우는 우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가치 실현 ‘수성구민상’, ‘행복나눔인상’ 수상의 영예 “요즘은 봉사란 말을 잘 안 써요. 그대신 나눔이라는 말을 쓰죠. 이웃을 돕는 일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봉사활동에 대해 묻자,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 양 회장. 그는 지난 10년 동안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경로당 어르신과 홀몸노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간 그의 이런 진정성 있는 활동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고 많은 이들의 동참으로 이어졌다. “요새 경기가 어려워 힘든 분들이 많죠. 하지만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눌수록 되려 받는 행복,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뜻을 함께하고 싶어요. 이런 노력이 모여 더 좋은 사회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그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제19회 수성구민상’, 2016년 보건복지부장관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대구 수성구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자수성가한 기업가이자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는 사람. 그가 꿈꾸는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우수 한우 브랜드로 으뜸한우를 키워내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축산업계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싶어요. 더불어 침체되어있는 축산유통업계에 신선한 활력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계속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 양균열 회장과 행복한 동행이었다. [1014호]
    • 경제
    2017-05-17
  • “샤벨로만의 정직하고 차별화된 제품, 젊은 감각으로 고객님들께 깊은 만족을 드리겠습니다”
    계절에 따라 온기를 더하거나 햇빛을 차단하며 인테리어 효과까지 톡톡히 하고 있는 커튼과 블라인드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특수 공정을 거쳐 만든 기능성 커튼에 뛰어난 패턴과 고급스러운 색감까지 더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커튼명작 샤벨로’의 장호준, 윤영훈 대표. 거대한 커튼 시장에서 자신들만의 브랜드로 길을 개척한 젊고 기민한 이들의 행보를 주간인물에서 만나보자. _김정은 기자 ‘커튼명작 샤벨로’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서울에서 지난 10년간 다방면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로 활약하며 브랜딩 업무를 해온 장호준 대표. ‘총각들의 흥행 비법’이라는 타이틀로 ‘VJ 특공대’에 출연한 바 있을 정도로 소위 잘 나가는 인물이었다. 그의 능력을 높이 산 지인의 권유로 대형 커튼 브랜드 회사의 초기 사업 관리자로 스카우트되어 2년간 총괄 운영을 맡으며 장 대표는 커튼 시장에 눈을 뜨게 되었다. “커튼 제작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와의 접점을 찾으면 커튼 시장의 퍼플오션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는 그는 40년간 커튼재직공장을 운영하신 부친의 뒤를 이어받아 본격적으로 커튼 시장에 뛰어들었다. 여기에는 20년 지기 친구인 윤영훈 대표의 도움이 컸다. “윤 대표에게 손을 내밀었더니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손을 잡더군요(웃음).” 윤영훈 대표 역시 마케팅 분야에서 기반을 다져 온 인물. 37세의 두 청년은 같은 길을 걷게 되었다. 장 대표 아버지의 노하우에 기술력과 감각을 입힌 제품으로 재직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문성을 확보한 후 그들은 ‘샤벨로’를 탄생시켰다. “우리나라의 커튼 시장은 방대하지만, 품질에 대한 규격화가 아직은 생성되지 않아 고객의 입장에서는 가격적인 면에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무작정 싸면서 뛰어난 질을 가진 제품은 없습니다. 다만, 저희는 적정가격에서 더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했고, 고객이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가격 경쟁만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판단한 두 대표. 커튼 전문 제조공장인 ‘현대섬유’를 직접 운영해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가성비 높은 브랜드라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샤벨로’는 성장하기 시작했다. 특유의 선한 웃음과 친근감으로 다가가는 두 젊은 대표는 소비자들의 신뢰뿐 아니라 타 업체와도 두터운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샤벨로’만의 감각적인 기능성 커튼의 브랜드를 키워 나가고 있다. 기능성 원단에 집중한 ‘샤벨로 마론커튼’ 퍼지지 않는 주름 커튼 ‘링클라인 커튼’ ‘샤벨로 마론커튼’은 친환경적인 원단에 ‘라미네이팅’ 특수코팅으로 가공한 제품으로 생활 속 먼지와 구김 및 각종 오염을 방지해 ‘FITI(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인기 품목이다. 물세탁이 가능하고, 27가지 다양한 컬러로 공간의 무드에 따라 컬러를 배합해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샤벨로’의 대표 상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링클라인 커튼’은 특수 공정으로 제작해 오래 사용해도 커튼주름이 처음과 같이 유지된다. 세탁 후에도 커튼주름이 그대로 복원되며 커튼 끈을 사용하지 않아도 촘촘한 간격으로 커튼의 주름이 잡혀있는 것이 강점이다. 제품을 직접 만져보면 질감은 물론 날염 등의 뛰어난 디테일과 고급스러움을 확인할 수 있다. “눈으로 보는 디자인이 전부가 아닌 생활에 밀착된 제품인 만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됩니다. 고객의 주거 공간과 환경에 맞춘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컨설팅 해 드리고, 방문 실측 시 1cm의 오차도 없이 정확한 맞춤 제작으로 시공하고 있습니다.” 1,000가구 이상 시공한 ‘샤벨로’의 경력은 정확하고 꼼꼼한 방문설치로 만족도 높은 후기를 자랑하고 있다. 그들의 지독한 고객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블로그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커튼 및 홈데코와 관련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에 필요한 품목과 세일즈도 모두 컨설팅 하고 있어 포괄적인 부분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커튼과 블라인드를 시작으로 홈데코 전문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샤벨로’. 미래가 기대되는 두 대표의 귀추가 더욱 주목되는 만남이었다. [1014호]
    • 경제
    2017-05-17
  • “젠트리피케이션에 맞서 부산 임대료 인상 횡포 우리가 막겠습니다”
    부산 사하구 감천동에서 자영업을 하던 김 모 씨는 5년 임대계약이 끝난 지난 3월 재계약을 포기했다. 감천문화마을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관광객이 몰려들자 건물주가 5000만원이던 보증금을 7500만원으로, 월세는 100만원에서 120만원을 요구해서다. 건물주는 가게를 대형 프랜차이즈에 넘기면서 권리금 1억원을 챙기고 보증금과 월세를 모두 올려 받았다. 도시재생으로 상권이 되살아나면서 임대료를 견디지 못해 원주민이 쫓겨나는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 도시 재활성화)’이 부산 곳곳에서도 생기고 있다. 이처럼 소상공인이 쫓겨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산 부동산중개인 200여명이 뭉쳤다. 지난달 13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 국제신문 4층 중강당에서는 부산부동산투자협동조합(이하 BREIC) 창립총회가 열렸다. 주간인물에서 BREIC의 정우재 대표를 만나 직접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_구아리 기자 젠트리피케이션에 밀려나는 상인 줄이려 조합 설립 경제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 상권 다양화 위한 테마골목도 조성 부산부동산투자협동조합(이하 BREIC)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고 거대자본과 공간권력에 의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기 위해 설립되었다. 또한 지역공동체가 투자하고 소유하는 플랫폼을 개발·제공·관리하여 부산시민의 주거안정과 소상공인을 보호하여 개성 있는 상권을 살리고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삼는다. BREIC의 정우재 대표는 부산에서 ‘맛있는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운영해오며 중개업 노하우를 쌓아온 업계 전문가로서 부동산을 요리하는 남자 ‘셰프정’으로 부동산투자자들에게 더 유명하다. 이번에 그는 뜻있는 사람들의 동참으로 BREIC의 대표직을 맡게 되었다. 그는 BREIC를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그에 다른 성과는 또 다시 조합원에서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투명하고 민주적인 협동조합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BREIC에서는 원칙을 정했다. 협동조합이 사들인 건물의 임대료는 시세의 70%로 상한선을 정했다. 월세가 100만원이던 건물은 70만원 이하로 임대한다. 매입 자금은 조합원의 출자금과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금으로 마련한다. 사들인 건물을 매매하더라도 협동조합이 최소 20%이상, 임대인은 최소 10%이상 지분을 확보해 새로운 건물주가 과도하게 임대료를 인상하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BREIC는 골목상권이 획일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테마골목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정 대표는 “테마골목조성으로 수익이 생기면 10%만 조합원과 투자자에게 분배하고, 나머지는 부족한 임대료에 더하거나 또 다른 테마 골목 조성에 재투자할 것”이라며 “약자인 소상공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부동산 중개인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옛 도심 건물 사들여 장기 임대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튼튼한 플랫폼 역할 해나갈 것 앞서 말했듯, BREIC는 단순 투자를 넘어 부동산 공동투자를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고 건전한 임대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목적으로 발족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이 형성되는 1단계부터 개입하여 조합원 출자금으로 원도심이나 골목상권 등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지역의 상가를 매입한 후 리모델링을 거쳐 임대하는 형식이다. 이 때 임대료는 시세의 70~80%, 임대료 상승률은 연 5%이내, 임대기간은 20년 보장을 명시해 예술가나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임대계약이 완료된 이후에는 해당 건물 지분의 80%는 다른 임대인에게 매매하고 10%는 임차인이 나머지 10%는 조합이 보유한다. 사후관리도 조합이 맡는다. 다시 매매하면서 얻게 된 수익금은 조합원이 나누어 가지고 모아둔 출자금으로 재투자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정 대표는 "빠른 캐치력으로 투자 대상 건물을 물색하고 임대하는 것은 공인중개사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며 “올해 목표는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튼튼한 플랫폼을 형성하고, 임대인의 의식변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상인,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조합, 문화단체 등 시민들과 함께 공동으로 투자하고 공동으로 건물을 소유하여 영구적으로 지불가능한 공간(상점, 주택)을 건설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부동산 투자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조합원의 중개사무소에 최고의 부동산 종합서비스시스템을 제공하고 공동의 프랜차이즈 개발 및 지속적인 교육과 공동홍보를 통해 눈에 보이는 매출 증대를 위한 든든한 플랫폼 역할 또한 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대안이 전부는 아닙니다. 저희협동조합 같은 사회현상을 걱정하는 단체들이 지역사회에 많이 생겨서 함께 살기 좋은 부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REIC는 자체적으로 대안을 마련하여 조합원의 이익 창출과 동시에 소상공인 보호 등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시작은 앞으로 안정적인 상업과 예술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1014]
    • 경제
    2017-05-17
  • 사람을 저축하는 마음으로 양산신도시 부동산을 이끌어가고 있는 부동산25시
    공인중개사란 부동산 관련 거래를 할 때 거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원활히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중개를 하고 일정한 수수료를 받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 한 자를 말한다. 특히 요즘에는 중개업뿐만 아니라 토지, 건물 등 경매 상담이나 자문을 해주는 부동산컨설팅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도 있다. 특히 요즘 많은 사람들은 취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퇴직으로 인한 노후 걱정 때문에 공인중개사를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 왜냐하면 공인중개사는 정년이 없고 본인의 역량에 따라 고소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양산시에서 신념을 가지고 신뢰를 바탕으로 ‘부동산25시’를 운영하며 양산신도시공인중개사연합회 회장을 맡아 양산의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손옥자 소장을 만나 공인중개사의 전망과 국내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_이진랑 기자 믿음과 신뢰를 주는 공인중개사가 되고파 양산신도시 중부동에 위치한 부동산25시를 운영하고 있는 손옥자 소장. 2003년 신도시 상업지에 상가가 처음 들어설 때부터 존재하던 공인중개사무소로 양산신도시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손 소장의 사무소가 유명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그건 바로 그녀의 정직한 마음가짐 때문이라고. “저희 부동산25시는 부동산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항상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며 신뢰를 주고 있죠. 오랜 시간 동안 양산신도시와 함께한 만큼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겸비하고 있으며 모든 물권들이 파악 되어있고, 양산 상가의 모든 매매 및 임대물권을 가장 정확하고 확실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이렇게 손 소장이 신뢰와 믿음을 주고 정도를 걷는 것을 고집하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일부 책임감 없는 공인중개사들이 부동산에 소속만 두고 책임감 없이 중개 활동을 하고 도중에 그만둬버려서 사후관리가 되지 않아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 공인중개사들 때문에 책임감 있고 정도를 걷고 있는 중개사들까지 욕을 먹고 고객들에게 신뢰를 잃어가고 있어요. 저는 그런 인식들을 바로잡고자 더욱 정도를 고집하며 신뢰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죠.” 요즘은 일반인들도 공인중개사들 못지않게 부동산에 관련한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지식과 정보가 공인중개사들에게 요구된다고 말하는 손 소장.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일반 분들도 저희 못지않게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부동산시장의 흐름 또한 읽는 분들도 계시죠. 그렇기에 저는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공인중개사는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공부를 통해 지식을 쌓아야 해요. 그리고 정도를 고집하며 정직한 자세로 고객을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부동산업계가 많이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고객에게 신뢰를 잃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신뢰와 정직함을 강조하며 15년 동안 한결같이 신념을 지키며 정도를 걷고 있는 손 소장. 앞으로도 부동산업계의 인식의 변화와 신뢰를 주는 공인중개사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인중개사가 되고파 부동산을 시작했을 당시 성공과 앞만 보고 달려갔었다는 손 소장. 다행히 운이 따라주어 나름 편안한 환경이 되었을 때 어느날 문득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고.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는 정말 일에만 몰두하고 주변을 둘러보지 않았어요. 그렇게 시간을 흐르고 조금씩 여유가 생기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보이기 시작했죠. 그때부터 남편이 하고 있는 단체생활에 참석해 봉사를 했었고 더 다양한 봉사를 하기 위해 지역 여성로타리클럽에 가입하여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여러 단체에 가입해 회장직과 임원자리를 맡아 각종 봉사 활동을 하고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능력이 닿는 선에서 최대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산신도시공인중개사협회’라는 공인중개사 단체에서 회장을 역임하며 주기적으로 불우이웃 성금을 기탁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양산시에서 주관하는 여성리더대 5기 회장을 맡으며 작년은 양산시와 함께 노인 250여명의 무료급식 봉사를 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꼇다고 말했다. 이러한 활동이 공인중개사들도 지역과 소통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지역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인중개사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앞으로 금전적이 아닌 개인적으로 몸으로 봉사활동을 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가 보장되는 직업, 공인중개사 요즘 많은 젊은 사람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살길을 찾기 위해 전문성을 띠고 있는 직업을 찾아 나서고 있다. 그런 전문 직종 중 요즘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직업이 바로 공인중개사다. 그 이유는 젊은 사람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이 정년이 보장되지 않아서 혹은 더 큰 돈을 벌기 위해 그리고 퇴직한 사람들도 부동산업계로 뛰어들고 있다. “공인중개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나이 제한이 없고 순수하게 자신이 얼마만큼 노력하고 공부하며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얼마나 잘 인지하고 읽고 있는지에 따라 성공이 보장되죠. 제가 이 일을 직접 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정말 미래가 보장되는 직업 중 하나에요. 그렇기에 현재 저의 딸도 제가 적극적으로 추천해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소장직을 맡아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는 끊임없는 공부와 많은 경험이 요구되는 직업으로 너무 쉽게 생각하고 시작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손 소장. “요즘 젊은 친구들이 부동산 업계로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젊은 친구들은 저와 같이 오래전부터 부동산업에서 일하신 분들보다 다양한 기술과 정보력을 가지고 있어죠. 하지만 갖고 있지 못한 것이 바로 경험이죠. 이렇게 선후배가 서로 가지고 있는 것을 공유해 경험과 기술력 어느 쪽도 뒤처지지 않아야 합니다.” 손 소장 자신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현재 영산대 부동산학과에 재학하며 더 많은 지식과 기술을 배우며 자기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손 소장은 끝으로 공인중개사를 시작할 때 욕심내지 않고 정도를 걸어가며 신뢰를 줄 때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라며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업종에서 성공해 부자가 되길 기원하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양산 신도시의 부동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손 소장. 그녀는 후배들에게 희망을 주며 양산 신도시의 부동산업계 살아있는 산증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신도시 공인중개사회 회장(현) -양산신도시 공인중개사회 여성위원장(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지부 여성위원 역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산지회 부지회장, 지회장권한대행 역임 [1013]
    • 경제
    2017-05-02
  • 리스업계 세대교체의 시작 ‘마린오토컴퍼니’
    경기불황의 지속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자동차 리스와 장기 렌트 시장. 주로 사업자가 이용하던 자동차 리스, 장기 렌트는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활용’으로 전환하며 개인 이용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차량선택, 견적비교, 차량등록, 보험가입, 차량인도, 중고차 처리 등의 전 과정에 대한 토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함은 물론 차량 구매시 초기부담금 대폭감소,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의 부담감소 등 비용부담이 적어 주 이용자였던 사업자들 외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또한 여러 차량으로 바꿔 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리스 가격을 결정하는 조건들이 견적을 제공하는 업체마다 다르고 전 과정을 리스사에 의존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실적 중심의 리스업계 특성상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이 불가한 곳이 많기 때문.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이 소개할 곳은 기존 실적 중심에서 벗어나 고객과 직원 중심 시스템으로 리스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마린오토컴퍼니’. 그곳에서 리스업계의 세대교체를 이룰 김종현 대표를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마린오토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김종현 대표는 34세의 젊은 경영인이다. 과거 국내 굴지의 대기업 S사를 비롯해 금융·증권가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아온 김 대표. 그런 그가 돌연 리스업계 눈을 돌린 이유는 무엇일까.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돈을 벌면 옷이나 시계를 사기보다 자동차를 바꾸는 게 좋았죠.” 유난히 차를 좋아했던 그는 늘 새로운 차종이 나올 때마다 차를 바꿨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리스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자신처럼 여러 차를 경험하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운 때 차를 구매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리스시장의 가능성을 보았다. 그러나 여느 시장과 마찬가지로 리스시장 역시 대기업이 탄탄히 자리 잡고 있어 기존 업계 방식을 그대로 따라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또한 순수하게 차를 좋아했던 김 대표는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리스사란 무엇인가 고민했다. 그것이 ‘마린오토컴퍼니’의 시작이다. 직원중심에서 이어지는 고객중심 No실적제로 실현한 100% 고객맞춤서비스 주로 차를 구매하기 부담되어 이용하게 되는 자동차 리스. 그러나 견적을 내는 방식이 다양하고 전 과정을 리스사에 의존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비싸게 차를 대여하거나 사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보통 실적제로 운영되는 리스업계 특성상 리스 딜러로 하여금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상품을 권하기보다 실적에 연연하게 되는 구조 때문. 그래서 100% 고객맞춤서비스를 추구하는 김 대표는 과감히 No실적제를 실현했다. “고객맞춤서비스를 가능케 하려면 직원들의 실적에 대한 부담부터 줄여야합니다. 고객을 하나의 실적으로 보지 않고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직원중심입니다.” 기존 리스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기본급에 4대 보험 그리고 복지까지 갖춘 마린오토컴퍼니는 기존 딜러 시스템의 판매원 마인드에서 회사원 마인드로 직원들의 마음가짐을 바꾸며 안정적인 수익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낮췄다. 이는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진중한 자세로 접근할 수 있는 바탕이 된 것. 그래서 마린오토컴퍼니의 직원들은 보다 저렴하고 고객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고객관리로 단 1번의 리스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계속 바꿔 탈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렇듯 직원중심에서 고객중심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으로 장기적인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마린오토컴퍼니. 여기엔 김 대표의 경영철학이 빛을 바랬다. “No실적제와 더불어 저희는 마진에 큰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당장의 마진보다 앞으로 고객들의 지속적인 이용이 더 큰 가치라고 생각한다는 그. 직원들 역시 마진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곧바로 고객들에게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로 돌아가게 된다. 그래서 마린오토컴퍼니는 직원들은 물론 고객들의 충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 한번 입사한 직원들은 나간 적이 없으며 한 번 이용한 고객들은 늘 다시 찾아오며 소개로 이어지고 있다. 투명성과 신뢰도 갖춰 부산을 넘어 전국지점을 목표로 차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리스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스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은 부정적이다. 이는 리스업체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에 대한 문제. “자동차 업계가 다른 업계에 비해 사기가 많은 편입니다. 리스 딜러에게만 의존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인식들을 타파하는 게 가장 큰 과제죠.” 고객맞춤서비스와 더불어 마린오토컴퍼니가 신경 쓰고 있는 것은 리스에 대한 신뢰도를 쌓는 것. 이를 통해 리스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그래서 다양한 마케팅과 광고와 더불어 출고후기부터 무사고인증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덧붙여 김 대표는 리스업체를 선정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들을 알려주었다. “우선 계약시 사업자가 똑바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을 찍어 보내 달라고 하던지 어떤 방법이든 확인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업력은 얼마나 되었는지 고객 출고는 얼마나 하였는지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 반드시 확인해야할 사항은 차량이 올바로 딜러사에서 출고가 되는지 여부입니다. 마지막으로 절대 개인 계좌로 송금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견적 방식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다. “견적을 내는 방식은 정말 다양해서 일반인들이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보통 월 납입료가 얼마인가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조건 월 납입료가 싸다고 싼 것이, 비싸다고 비싼 것이 아닙니다.” 몇 해 전 ‘외제차 B’로 유명해진 유예리스의 경우 매월 내는 리스료를 신용을 통해 차량대금의 대부분을 유예시켜놓고 나머지 금액과 이자를 갚아나가는 방식으로 다달이 내는 돈은 적지만 미래에 리스가 만료됐을 시 금액이 커져 부담이 된다. 월 납입료는 적지만 결국 상당한 비용을 치르고 리스를 한 셈. 마린오토컴퍼니는 이러한 다양한 방식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설명으로 고객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투명성과 신뢰도를 갖춰 100% 고객맞춤서비스를 통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김 대표. 곧 미남지점 오픈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린오토컴퍼니만의 시스템으로 리스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그. 리스업계 세대교체의 시작이 될 그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13]
    • 경제
    2017-05-02
  • start up! about pad timber
    베트남은 최대의 환경자원과 젊은 국가로 미래가 촉망되며 한국과의 경제교류는 양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푸커와 이현재 대표와의 역할에 주목한다. 1999년 2월 이래 베트남은 1일 최대 환율 변동폭을 전날 은행 간 거래 환율의 일정 범위 내에서만 인정하는 점진적 연동 환율제를 도입·시행하였다. 베트남은 통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따른 경제 불안정을 최소화하여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점진적인 평가 절하를 통한 대외 경제력 유지 및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한국도 점점 성장하는 베트남 경제를 주목하고 한국의 경제 정책을 조율하고 있다. 또한 그들의 경제상황과 상품산업 및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주간인물도 2011년 이후 급격히 성장세를 탄 베트남 경제를 주목하는 신생기업 pad timber를 만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담론을 나누어 보았다. Vietnam is a young country with an abundance of environmental resources, with a promising future. The current economic interchanges between Vietnam and Korea are leading the future of the economies of both countries. Fuku Nguyen and Lee Hyeon-jae are playing a role in this particular arena. In February 1999, the Vietnamese government introduced the progressive floating exchange rate system, where the maximum change in the exchange rate in a day can occur only within the designated range of the exchange rates used among the banks the previous day. Vietnam minimized economic instability arising from dramatic currency depreciation so as to attract foreign investors, while at the same time endeavoring to maintain its economic power and increase its export through devaluation of its currency. Accordingly, Korea is turning its attention to Vietnam, whose economy has been achieving progressive growth, and adjusting its economic policies. The focus is also being shifted toward the economic situation and product industries of Vietnam. We met with a representative of Pad Timber, a fairly new company that is focusing on Vietnam, which has been seeing surging economic growth since 2011, to discuss its growth potential. _강성은Kang Seong-eun 기자 건강신뢰기업 월드 웨이와의 사업계획 The vision of World Way, a health supplement company 건강은 곧 삶의 질이며 세계인의 미래다. 아미노산은 뽕잎을 먹고 자라는 누에고치를 원료로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건강보조 식품이다.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누에고치 산업은 베트남의 환경과 잘 맞아 떨어진다. 지금은 중국에 공장들이 많은데 베트남에서 그것을 뛰어넘는 산업을 만드는 게 그들의 목표 이다. 누에고치라는 것이 100프로 유기농인 만큼 선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pad timber는 베트남의 기후와 청정지역을 활용한 원료수급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1년 후면 60매트릭 톤 정도의 누에고치 껍질을 자급 생산할 정도의 능력이 될 것 같습니다.“ 향후 1년 계획은 정부에서 도움을 받아 pad timber을 고성장 기업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정부와는 긍정적으로 회의 상태에 들어간 상태이다. 1년 후 정부 측에서 사업 활동을 평가 한 후 지원해주기로 약속한 상황이다. 지금 베트남 정부는 누에고치 사업 노하우를 전수 해줄 생각도 있다고 한다. 고순도 천연 실크 아미노산의 생활화를 실현한 월드웨이는 뛰어난 건강 신소재와 고품질의 건강 제품을 다양하게 생산·공급하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최상의 안전성을 지닌 월드웨이의 신소재와 제품은 고객의 건강한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월드웨이는 라우로일 실크 아미노산 및 라우로일 실크펩타이드의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 출원도 한 바 있다. Health is an important determinant of quality of life and the future of mankind. Amino acid supplements made from the cocoons of silkworms are all the rage worldwide including the U.S. and Japan. The environment of Vietnam is particularly suitable for the silkworm industry, which contributes to promoting people’s health. At present, there are many silkworm factories in China, and Vietnam is striving to surpass them. The Vietnamese manufacturers are investing a great deal of money and effort into marketing to promote its organic silk farming practices. Their main objective is to achieve a fully self-reliant farming system, without depending on China. “We believe that we will be able to attain an annual production volume of around 60 metric tons of silkworm cocoons in about a year.” Their goal is to receive government assistance to achieve this feat in the next year, and they have been meeting with the government officials with positive results. The government has agreed to provide support after an evaluation of the business activities in a year from now. It’s been said that the government of Vietnam may also pass on the business know-how related to silkworm farming. World Way, which has realized the production of high-purity silk amino acids, is manufacturing and supplying a wide variety of new health promotion materials and high-quality health products. Their new materials and products, with optimum safety guaranteed through strict quality control, are enriching the lives of their customers by enhancing their health. World Way has also applied for a patent on the manufacturing method for lauroyl silk amino acids and lauroyl silk peptides. 성장하는 신생기업 pad timber Pad Timber, a young company that’s achieving steady growth 호치민시에 위치한 2014년에 설립된 패드팀버는 젊고 역동적인 회사로 실내계약 및 맞춤형 가구제조 전문 업체 이다. 패드 팀버는 2017년 2월 고급 가구의 선도 기업인 phuong minh tri co. ltd와 합병되었다. 패드 팀버는 국제 및 베트남 인테리어 프로젝트 및 명품 호텔 및 리조트 참여할 수 있는 베트남 인테리어 회사 중 극소수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ㅤㅇㅣㅌ네리어 스타일 및 디자인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 팀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의 발전을 위해서 누에고치, 태양력발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그가 한국에 온 목적은 아파트 건설사업을 계획하기 위해서다. 한국 사업파트너 미스터리와 제주도 카지노 사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 가구의 종류에는 세 가지가 있다. 로우앤드, 미드앤드, 하이앤드가 그 예이다. 품질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하이앤드는 럭셔리 컨셉, 로우앤드는 심플한 컨셉을 말하는 것이다. 처음에 베트남에서 가구 사업을 할 때에는 로우 앤드 위주로 만들었는데 2000년부터는 하이앤드에 매진했다. 그의 사업 파트너 tri는 베트남에서 최초로 하이앤드 산업을 맡은 주요 인물이다. 하이앤드 디자인을 하는 것에 기초지식이 없었으나 유학 당시 미국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지금도 계속 개인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다. 베트남인들은 현명해 디테일에 능하다. 인건비가 저렴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10년 전 건축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3년 전부터는 가구 사업에 매력을 느끼고 이쪽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그는 건축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비전을 모색 중이다. 그때 알아 본 것이 가구 사업. “우리는 타인과 달리 타 언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점이 많았습니다.“ 그의 사업 파트너도 마찬가지로 해외 경험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푸크와의 인연을 쌓을 수 있었다. Tri는 최대 기업인 AA company에 몸을 담은 바 있었다. 하이앤드가 주력상품인 그 회사의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그의 최대 장점이다. Pad timber는 현재 미국에 지사를 가지고 있다. pad timber usa inc 가 그것이다. 그곳의 지사장은 curtis lee 이며 usa inc는 이곳에서 메리어트 하야트 호텔에 진출 하여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Pad Timber, founded in 2015, is a young and promising company based in Ho Chi Minh City. It specializes in interior design and the manufacture of custommade furniture. In February 2017, Pad Timber merged with Phuong Minh Tri Co., Ltd., a leading manufacturer of premium furniture. Pad Timber is one of few interior architecture firms in Vietnam that have undertaken interior design projects at home and abroad and participated in the construction projects to build luxury hotels and resorts. “We are proud to be providing optimum services to our clients, with a team of specialists, who have vast experiences in interior design and styling.” In order to grow their business, they are taking an interest in silkworm farming and solar power. Fuku Tien Nguyen, a founding partner of Pad Timer, paid a visit to Korea to plan an apartment construction project. He is also considering a casino business in Jejudo Island, with his business partner in Korea, Mystery. There are largely three types of furniture: low-end, mid-range and high-end furniture. “Low,” “mid” and “high” refer to the quality of the furniture. High-end furniture are luxurious, whereas low-end furniture are simple. When he started his furniture business in Vietnam, Fuku primarily focused on low-end furniture, but starting in 2000, he shifted his focus toward high-end furniture. His business partner, Tri, was the first person to manufacture high-end furniture in Vietnam. He had absolutely no knowledge in the area of high-end furniture design until he went to study in the States, where he was greatly influenced by Americans. He has been continually climbing up the ladder since then, and he is expected to achieve further business growth, considering the wealth of excellent manpower &#8212; with Vietnamese people known for meticulous and pay attention to detail -- and cheap labor costs in Vietnam. He launched his first business in the construction sector 10 years ago, but he became drawn to the furniture business 3 years ago when he was seeking new endeavors, based on his experience in the construction business. “Unlike many others, we were fluent in foreign languages, which was advantageous for us.” Tri’s business partner also had an abundant overseas experience, and that is how he was able to meet Fuku. Tri has worked for AA company, a prominent leader in the field of high-end furniture. While working there, he gained a great deal of know-how in high-end furniture, which provided him with a competitive edge. Pad Timber has established a branch in the U.S. called Pad Timber USA Inc. Curtis Lee is the director of Pad Timber USA Inc., which has worked on projects for Marriott and Hyatt hotels and built a strong bridge between the headquarters of Pad Timber and the American market. 우리의 헌신 Our dedication 패드팀버는 인테리어 환대를 위한 독특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을 만족시키기를 최대의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고객, 회사 및 지역 사회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야심 있는 개인 그룹이 될 수 있도록 고심하고 있다. 그들의 일은 분야 전문성, 혁신 및 완벽을 달성하고자 하는 욕구의 기업 문화를 개발하는 것에 그 정체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품질 표준 및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 지속적으로 비용을 낮추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최고의 인테리어 회사가 되고 국제 표준 가구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제공을 하는 것이 그들의 최대 목표 이다. 베트남의 가구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것을 설명해 주려고 온 그들의 말은 이렇다. 20년 전에는 가구사업이 아무것도 없었다. 20년 전 백지상태에서부터 시작하여 전 세계에서 베트남 가구 산업에 6위안에 든 것이 그들의 성과다. 2015년쯤에는 3위 안에 들려고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번의 실수, 사업전술을 잘못 짜 지금은 성공의 고가에서 탈락된 AA company 이지만 한때 무한 궤도 안에서 회사의 성공을 이끌었던 tri의 능력으로 pad timber를 세계 일류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다. Pad Timber’s ultimate objective is to satisfy their customers with unique products and services in the field of interior design. They are also a creative and ambitious group, contemplating the ways to bring value to their customers, companies and local communities. Their corporate identity lies in their efforts to develop a corporate culture that is geared to attaining expertise, innovation and perfection. “We are working day and night to continually decrease costs, while boosting our quality standards and customer satisfaction levels.” Their biggest goal is to become the top interior design firm in Vietnam and offer world-class furniture and services. They provided a general explanation of the furniture manufacturing industry of Vietnam: 20 years ago when there were no furniture businesses in Vietnam, they started their business without any business foundation, and eventually reached the status of being the 6th biggest manufacturer in the Vietnam furniture industry. Their current short-term goal is to reach No. 3 by AA company may have fallen out of the orbit of success due to a single mistake they made in their business strategies, but with the expertise and competency Tri gained there, the founding partners at Pad Timber are striving toward the ultimate objective to emerge as the world’s top furniture manufacturer. 패드팀버 공장 Factories of Pad Timber 패드팀버는 공장을 2개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 공장은 7000m 2 Bu Tan 구, Binh Duong 지방 Thuong 탄 구에 위치에 있다. 공해를 일으키지 않으며 주민생활에 적합한 시설로서 누구에게나 환영 받는다. 한국에서 일어나는 님비현상은 찾아 볼 수 없다고 그들은 말한다.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기업이 되기 위하여 폐기물 처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두 번째 공장은 30,000m 2 Dong Nai 지방의 Vinh Cuu 지구 Tri An 구획은 2018년 5월에 완공 될 예정이다. 두 번째 착공하는 시설이다 보니 첫 번째 공장의 아쉬운 점과 단점은 최소한으로 줄여 진행할 예정이다. 대신 첫 번째공장의 특장점은 최대한 살릴 예정이라고. “저희 공장은 국제 프로젝트와 베트남 프로젝트의 경험을 쌓은 숙련공들과 최첨단 장비 및 기계를 결합합니다.” 그들은 라미네이트, fomica, 패브릭, 단단한 목재, 대리석과 같은 인테리어 적합을 위한 다양한 재료를 가장 진보 된 기술과 엄격한 품질 관리된 재료들 공급할 수 있다. 벌목, 1차 가공 2차 가공을 모두 맡고 있는 그들의 원 목재 산업은 주목할 만하다. 완제품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사용층은 베트남의 최 상류층, 호텔쪽에 제한된다. Pad Timber has two factories. The first factory is situated on a 7,000m2 lot in Thuong Tan, Bihn Dong, Butan. It has been welcomed by the local residents, as it does not generate any air pollutants and it is a residence-friendly facility. They say that they have not experienced any “Not In My BackYard (NIMBY)” phenomenon commonly observed in Korea. In order to continue being a company that is welcomed by the local community, they are committed to first-class waste treatment and disposal. Their second factory is currently being built on a 30,000m2 lot in Tri An, Vinh Cuu, Dong Nai, with plans to finish the construction project by May 2018. Because this is their second time building a factory, the problems discovered in their first factory are being addressed during its construction, and at the same time, they are incorporating the excellent characteristics of the first factory. “At our factory, we combine excellent manpower, with experiences in international and domestic projects, and state-of-the-art equipment and machinery.” They are providing laminated sheets, laminate composite materials, fabric, hardwood and marble that are used in interior construction after manufacturing them using advanced technology and under stringent quality control. Their lumber business, which includes felling and primary and secondary processing, is also worthy of attention. In addition to processing raw materials, they are dedicated to the manufacture of finished products, which are sold to the top 1% and luxury hotels in Vietnam. 푸크 (Phuc/Fuku) 티엔 (Tien) 뉴엔 (Nguyen) 설립자 / 회장 - Founder / CEO 패드 팀버(Pad Timber)의 창업 파트너 인 푸크(Fuku)는 베트남,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전역의 국영 기업, 합작 투자 및 외국 기업을 포함한 디자인 및 건설 분야의 기업에서 10 년 이상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패드 팀버(Pad Timber)를 설립하기 전에 푸크(Fuku)는 베트남 최대 국유 기업 중 하나 인 Vietnam Rubber Group의 의장의 조력자였다. 그는 또한 재생 에너지 플랜트 건설 분야의 선도적 인 회사 인 Dang Phong Engineering and Construction의 설립자 겸 CEO이기도 했다. 그는 농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일본의 West Farmer Union 및 Muchachaen과의 합작 투자 회사 인 Fukunana의 사장이다. Ho Chi Minh City 기술 대학에서 토목 공학을 전공했다. 원목이 풍부한 베트남은 어느 나라보다도 자원 부문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경제를 중국이 독식하고 있는 지금. 독특함과 창의성을 지닌 베트남 기업 pad timber가 세계시장을 향하여 성장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가구 산업. 하면 베트남을 떠올릴 그 날을 주간인물이 응원하고 지켜보는 바이다. 또한 베트남이 청정지역인 만큼 누에고치 산업에도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 전 세계인의 건강을 선도하는 최대의 기업이 될 것을 확신하며 베트남과의 정치, 경제, 문화 교류를 열어가는 지도자 역할을 해 줄 그날을 기대한다. 더불어 이현재 회장과의 신뢰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사업계획에 큰 빛을 발할 것을 예견한다. Fuku, a founding partner of Pad Timber, had gained diverse experience in the interior design and construction fields, working for state-owned companies, joint ventures and foreign companies across Asia in Vietnam, Japan, Korea, Singapore, and Taiwan for more than 10 years. Prior to founding Pad Timber, Fuku was an aide to the Chairperson of the Vietnam Rubber Group, one of the largest state-owned companies in Vietnam. He was also the founder and CEO of Dang Phong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a leading firm in the renewable energy plant construction industry. He is also the President of Fukunana, a joint venture initiated with West Farmer Union and Muchachaen headquartered in Japan. He majored in civil engineering at 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Vietnam has an abundant forest, and has a competitive edge over other countries in the world when it comes to natural resources. Although the world economy is dominated by China at present, Pad Timber, a Vietnamese company characterized by creativity and originality, is moving toward the global market in full force, and weeklypeople expects that there will soon come a day when Vietnam will emerge as the forerunner in the furniture industry. We also hope that Vietnam, with its pristine natural environment, spurs its efforts in the silkworm farming industry. We are sure that Pad Timber will one day become the leader in the global health industry, and open the doors to political, economic and cultural exchanges between Vietnam and the world. On top of that, we can foresee that Pad Timber and Lee Hyeon-jae will consolidate their ties and achieve astounding results with their business plans. [1013]
    • 경제
    2017-05-02
  • 국민의 건강을 위해 15여 년간 이어온 의자계몽운동, "올바른 척추 운동을 통해 챙기는 건강"
    직립보행으로 인류는 두 손이 자유로워졌지만 무거운 머리와 몸통을 지지하는 허리의 부담은 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문명의 발달에 따라 요통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현대인의 약 80%가 요통을 경험하고 있는데 이는 IT시대로 접어들며 걷는 시간은 줄어들고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허리가 점점 약해져 약한 충격에도 쉽게 손상을 받기 때문. 약해진 허리는 단순 요통부터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까지 다양한 질병의 요인이 돼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의료의 발전으로 다양한 치료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선 예방이 중요한 법. 오늘 주간인물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허리 척추 운동 의자를 개발, 올바른 척추, 골반, 허리운동 전파에 힘쓰고 있는 의자계몽운동가 강성길 대표를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허리 건강을 위협하는 의자에 주목해 우리나라 최초 척추, 골반 운동 의자 개발 오랜 시간 공구상을 운영해온 강성길 대표가 ‘허리’에 관심을 가진 것은 15여 년 전 사우나에서 안마를 받던 중 허리 뼈가 틀어지는 사고 때문이었다. 다친 허리를 치료하기 위해 일반운동, 물리치료, 건강식품 등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았지만 좋은 효과를 얻지 못했다. 또한 허리운동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만연함을 알게 되었다고. “일반적으로 허리운동하면 훌라후프를 많이 떠올리게 되죠. 그러나 훌라후프는 허리운동이 아니라 고관절운동이에요. 뿐만 아니라 국민체조 등 허리운동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상당히 많더군요.” 이러한 잘못된 상식들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강 대표. 무엇보다 허리를 다치면서 앉은 자세가 허리에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허리를 다치며 통증은 물론 아픈 허리로 장시간 앉아 있다 보니 소화도 잘 되지 않고 이곳저곳 다른 곳들도 함께 아파오더군요.” 신생아는 바운서, 유아는 부스터시트와 카시트, 학생과 직장인은 의자로 우리는 삶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고 있다. 그러나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게 되면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이 약해져 디스크와 같은 질환이 유발되는 등 건강에 상당히 위협적이다. 하지만 이동수단, 업무행태 등 의자는 현대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IT사회로 접어들며 의자가 생활화 되어버린 시대가 되었습니다. 점점 움직이는 시간이 줄어들었죠. 그러나 사람은 동물입니다. 식물처럼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단순히 좋은 음식, 좋은 건강식품으로 건강을 추구한다는 것은 자갈밭에 씨를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진정 건강하기 위해선 운동이 필요하며 움직일 때 비로소 내 몸은 옥토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 대표는 이 ‘의자’에 주목했다. 장시간 서 있는 경우 하지정맥과 같은 질병에 노출될 뿐 아니라 운동과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없기 때문. 앉아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 그는 2008년 척추, 골반 운동을 할 수 있는 의자 개발에 이르렀다. 허리치료 외 다양한 효과로 주목 허리를 통해 지키는 온전한 건강 ‘허스라’ 물리치료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허스라 의자는 ‘허리를 쓰라’는 의미로 기존의 ‘의자=고정’이란 고정관념에서 탈피, 360˚ 회전이 가능한 의자로 앉아서 골반을 전후, 좌우, 회전을 일으켜 운동효과를 높여주는 건강의자다. 평상시 고정된 자세로 인해 척추관절의 움직임이 작아 굳어있거나 약해진 근육과 인대 등을 허스라 의자를 통해 유연하고 강하게 만들어줘 척추와 골반 등을 건강하게 해준다. 또한 요추, 골반, 힙을 관여하는 29개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부족으로 약해져 발생하는 척추병의 원인인 근육과 인대 등을 손쉽게 강화해 척추디스크의 원인인 코어(속)근육 인대 등을 강화시켜준다. 그러나 허스라 의자는 단순히 허리운동의자가 아니다. “허리를 다친 분부터 다양한 분들이 허스라를 체험하셨습니다. 한번은 허리장애를 가진 분이 오셔서 이토록 몸속까지 시원해지는 기구는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어떤 분은 변비에 큰 효과를 보셨다며 감사함을 전하셨죠.” 허스라 의자를 통해 다양한 질병을 극복했다는 후기를 접하며 강 대표는 허스라 의자의 다양한 효과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연구했다. 대구한의대에서 자연치유1급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물론 허리와 척추 그리고 건강 사이의 관계에 관해서도 공부했다. 실제로 수많은 과학논문과 의학논문에서 척추는 몸 안의 모든 장기, 신경, 혈관과 연결되어 있어 척추의 건강이 온 몸의 건강은 물론 수명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다. 그래서 허리운동기구인 허스라는 허리를 통해 척추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 위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의 주인공이 되었던 것.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허스라의 효과를 소개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해 이어온 의자계몽운동 모든 국민이 건강해지는 날까지 허스라 의자는 개발과 동시에 월드베스트상품전, 미래유산상 산자부장관상, 대한민국 발명특허 금상, 지식경제부장관상, 세계발명가 대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일본, 홍콩, 대만, 호주 등 선진국에 수출하며 해외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국내에서는 포스코 요통예방의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대구시청에는 허스라를 사용해본 공무원들이 ‘허사모’라는 동호회를 만들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스라는 의료기가 아닌 일반의자로 등록되어 있다. “제약회사에서 의료기로 등록해 지금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정중히 거절했죠.” 허스라의 효과와 이름을 알리는 데는 의료기 등록이 더욱 유리함에도 그는 일부러 의료기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는 누구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허스라를 대중화 시키고자 하는 그의 신념을 지키기 위함이다. 그래서 그는 지금까지 15여 년 간 의자계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자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의자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국민건강을 위해 고난의 길을 걷고 있는 그. “저는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져야 더 행복한 사회가 될 테니까요.”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단 말을 전했다. 현재 허스라의 효과에 대한 논문을 준비 중이라는 강 대표. 앞으로도 온 국민이 건강해지는 날까지 의자계몽운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는 그의 앞날에 따뜻한 봄날만 있기를. [1012]
    • 경제
    2017-04-26
  • 톡 쏘는 ‘막페인’의 맛은 이것! 프리미엄 손탁주, 이화백주
    톡 쏘는 탄산 맛이 상쾌하다. 이게 샴페인이야, 막걸리야? 한번 맛보면 잊지 못할 맛. 이화백주는 ‘막페인’(막걸리+샴페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많은 애주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인공감미료, 인공효모, 조효소제를 사용하지 않고 빚은 프리미엄 생막걸리, 이화백주는 전통주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우리 술이다. _박미희 기자 “잘 만든 우리 술로 탁주에 대한 안 좋은 편견을 깨고 싶어요. 진짜 맛있는 우리 술, 프리미엄 탁주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환하게 웃는 심우진, 박종진 대표. 그들이 내놓은 프리미엄 생막걸리 이화백주는 애주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인공감미료, 인공효모, 조효소제를 사용하지 않고 빚은 이 술은 발효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탄산의 시원한 청량감과 달콤한 목넘김이 매력적이다. 다소 밋밋해 강하게 양념한 안주 맛에 묻히는 여느 탁주들과 달리 이 술은 다양한 안주와 먹을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한다. 그러니 전문가들도 안주와 잘 어울리는 막걸리로 이화백주를 으뜸으로 꼽았다. 깐깐하게 술을 고르기로 유명한 서울·경기도권의 유명 막걸리 전문점을 비롯해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인천 라다마호텔 등에 입점해 있고, 온라인 홈페이지(www.ehwaju.com)를 통해서 구매를 할 수 있다. 이러니 전통주를 좀 안다는 애주가들 사이에서도 이미 ‘막페인’(막걸리+샴페인)이란 애칭으로 입소문이 났다. 지난 2월, 전국 프리미엄 막걸리 판매량 1위를 달성하며 그 저력을 증명했다. 잘 만든 우리 술, 프리미엄 손탁주 이화백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그들이 첫 번째로 고집하는 건 좋은 재료다. 쌀은 경남 양산에서 생산되는 금개구리쌀과 삽량주쌀을 사용하고 물은 맑기로 유명한 양산 천성산의 물을 쓴다. 그리고 인공효모, 조효소제를 전혀 쓰지 않고 누룩만을 써서 발효시킨다. 이화백주만의 매력, 톡 쏘는 천연탄산은 이 발효과정에서 만들어진다. 1차적으로 발효가 다 된 상태에서 2차 발효를 시키는 것이 그 비결. “2차 발효란 발효가 끝난 후에 추가적으로 당분을 넣어 효모를 다시 활동하게 하는 거에요. 이 과정을 통해 천연탄산의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보통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 중에 도사주(Dosage)는 이렇게 당분을 써서 만들어요. 하지만 저희는 직접 당분을 넣는 것이 아니라 쌀가루를 조금씩 넣어요. 그러면 쌀이 당화되면서 당분을 만들어내고, 이를 다시 효모가 먹고 발효가 돼서 탄산이 나오게 되죠. 이 방식은 일본 고급 스파클링 사케에도 일부 적용되고 있어요. 그러니 이화백주의 탄산은 급하게 만들어 생긴 이산화탄소가 아니라 발효를 통해 만들어진 천연탄산이에요.” 15일 가량 저온 숙성해 맛을 살린 이화백주. 자가탁주로 하루 150병에서 200병을 생산할 수 있는 이 귀한 술은 많은 애주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탁주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고 있는 것. “이화백주를 맛보신 분들이 ‘탁주가 이렇게 맛있냐’며 감탄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쿰쿰한 냄새와 텁텁한 맛, 먹고 나면 올라오는 심한 숙취. 이렇게 탁주의 부정적인 인식을 벗어나 우리 술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고 싶습니다(웃음).” 환하게 웃는 심우진 박종진 대표. 이렇게 좋은 술이 나오기까지 그 뒤에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술을 빚는 그들의 진심이 있다. 원래 군대 동기로 각기 사업을 하던 그들은 우리 술의 소중함을 깨닫고 양조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가끔씩 가족들이 하는 쌀농사를 도와줬어요. 주위에서 ‘기껏 고생해서 지은 쌀농사지만 팔 곳이 없어 걱정’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죠. 그때부터 우리 좋은 쌀로 전통주를 빚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경북 안동에 계신 외할머니께 전통적으로 술을 빚는 방식을 배웠어요. 술 빚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한편으론 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좋은 우리 술을 빚겠다는 일념으로 전국의 유명한 양조장을 찾아다녔고, 전문서적과 고서를 뒤적이며 전통주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 과정에서 전통주의 가치를 다시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전통의 방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만든 프리미엄 탁주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화백주의 이름은 ‘서로 마실수록 이롭다’라는 뜻을 담았다. 마실수록 좋은 술. 이화백주는 프리미엄 손탁주로 조만간 일본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막걸리를 처음 마시는 외국인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한 맛. 이 때문에 한국 탁주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우리 술의 새로운 진면목을 보여주는 이화백주. 진심으로 술을 담은 그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내일이 기대된다. [1012]
    • 경제
    2017-04-20
  • 무한 청정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신(新) 기후체제로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지난해 11월 ‘파리기후변화협약’이 발효되며 세계는 신(新) 기후체제에 들어섰다. 상상을 초월하는 기후변화 속도는 각종 기상이변과 자연생태계 변화, 재난·재해 사고의 배후로 지목되며 인류를 비롯한 지구 생명체에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반도만 보더라도 고농도 미세먼지의 빈발로 맑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것은 물론, 각종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7위인 한국 역시 작년 ‘파리기후변화협약’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산업과 국가 정책에 있어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석유와 석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기존 에너지산업 구조는 저탄소 방향으로 흘러가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태양광산업은 다른 에너지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한 청정에너지로 향후 화석에너지를 대체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태양광. 10년 전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경원파워(주)는 현재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는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_정주연 기자 ‘파리기후변화협약’ 발효로 신(新) 기후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역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BAU- Business As Usual) 대비 37% 줄이겠다는 방안을 제출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 대응에 합류했다. 이에 산업구조와 시장경제에 다양한 변화가 예고되며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가 100조 원 시장을 형성, 50만 개의 일자리와 16조 3000억 원의 경제적 이익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태양광발전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다 전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태양광발전사업은 높은 보급률과 더불어 시장규모 역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한국은 전체 발전량의 겨우 1%를 상회하는 태양광 보급률로 선진국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국은 선진국에 비해 이제 겨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정부 주도하에 선도적 투자와 기술 개발이 확대되면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을 보일 것입니다.” 10년 전 태양광발전사업을 시작한 조영호 대표. 유럽 방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처음 접한 그는 특히 무한 청정에너지로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에 주목했다. 하지만 아직 태양광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낮던 시절이라 국내 태양광 사업은 대부분 단순 시공에 머물러 있었으며, 대부분의 태양광 관련 제품이 외국 생산으로 국내 사정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다. 조 대표 역시 처음에는 태양광 시공 사업으로 시작했다. “현재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대부분의 태양광 사업은 시공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화가 세계 3위의 셀 생산회사로 도약하고 국내에서 태양광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기술력과 함께 그 시장 규모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원파워(주)는 변화하는 세계시장의 흐름과 태양광발전사업의 성장세에 주목, 기존의 시공 사업을 넘어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는 태양광발전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현장조사에서부터 설계, 인허가 시공 후 전력 거래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이루어지다 태양광발전 시설과 발전소 설치를 위한 현장조사에서부터 설계, 각종 인허가 절차, 시공 및 전력 거래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경원파워(주). 수년간 쌓은 태양광발전소 건설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프로세서를 책임지며 태양광발전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유지·보수와 전력 거래,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로 고장 등의 특이사항 체크와 같은 사후관리를 책임지며 타 업체와의 차별성을 꾀했다. “태양광발전사업은 적절한 부지를 찾고 인허가 절차를 밟아 개발행위 및 시공에 이르기까지 1년 이상 걸립니다. 특히 인허가 규정과 절차는 각 지자체마다 상이해 많은 어려움이 동반되므로 전문 기업에서 컨설팅을 받아야 합니다. 경원파워(주)에서는 부지 적정성이나 개발행위 불허가 등의 리스크를 줄이고자 부지 검토 및 부지 매매를 통한 분양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년간 쌓은 건립 노하우로 전체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무한 청정에너지 ‘태양광’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세계 4위의 원전 강국 독일은 2000년 원전 폐기를 공식 선언하고 2003년 원자력발전소 1기를 폐쇄했다. 그리고 그들이 새롭게 찾은 대체에너지는 바로 태양과 바람이었다. 태양의 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는 건축비용이 20%나 비싸지만 집집마다 태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축구 경기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등 태양광 에너지 보급을 위해 시민들이 앞장섰다. 시민들이 생산한 전기를 정부가 사들이며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독일은 태양 전지 생산부분 세계 1위, 새로운 일자리 17만 개를 창출해냈다. 원자력 에너지 대비 낮은 효율성과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15~20달러의 세금을 추가 부담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시민들이 태양광 에너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환경에 대한 걱정과 후손에 대한 책임 때문이었다. 화석에너지로 인한 오염이나, 원자력발전소로 인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는 무한 청정에너지 태양광은 독일뿐 아니라 이제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OECD 회원국으로 한국의 문화·경제 수준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전기가 부족해 태양광사업을 하는 개발도상국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지진 등으로 인한 위험을 분산시키고 안보를 고려해야 하며, 특히 늘어나는 전기 수요를 대비해 얼마나 친환경적인 전기를 사용하느냐의 문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독일과 같은 선진국처럼 환경과 후손을 위해 태양광을 비롯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에 정부는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에너지원과 발전 시설 모두 무해 국민들과 지자체의 관심 높아져야 태양광발전사업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조영호 대표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함께 국민들의 오해로 인한 민원을 꼽았다. “태양광사업은 국가에서 지원하지만 개발 행위 허가 시 산지 전용은 각 지자체마다 조례가 조금씩 달라 인허가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태양광발전 시설을 혐오시설로 오해해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인체에 무해한 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인식의 부재와 홍보 미비로 인해 태양광발전사업의 유익성과 필요성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경원파워(주)에서는 그간 태양광발전소 분양설명회를 20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지역뿐 아니라 국내에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사용 분위기 확산 및 보급에 힘쓰고 있다. 태양광발전소 노후대비 안정적인 수익 구조 창출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동참 태양광발전소는 건설 과정에서는 어려움을 겪지만 한 번 시공 후 유지가 간단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경원파워(주)에서는 전력 공급계약을 비롯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해줌으로써 고객들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태양광사업은 1회 투자로 30년 정도의 장기적인 월 고정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정부가 전력 생산량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운다는 목표를 내걸고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제도(RPS)를 도입함에 따라 SMP 수익과 REC 가중치에 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는 한국전력에 전량 판매하게 되는데 이때 판매 가격의 기준을 SMP라 한다.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에 킬로와트(kW)당 SMP 가격에 의해 판매해 SMP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18개의 메이저 발전소는 발전 양의 일정 비율 전력을 반드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대체해야 하기 때문에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구입하게 되는데 이때 REC수익이 발생한다. REC 수익의 경우 장기 입찰과 현물 거래 시 수익 차가 50% 정도 나는데 경원파워(주)는 관리가 어려운 현물 시장 거래를 서비스해줌으로써 고객들의 수익률을 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은 안정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지구온난화를 방지해 환경을 살리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개인 발전소를 운영한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사업을 지향해 이상기후 현상을 완화하고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국 역시 새로운 경제 성장력으로 떠오른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해 내수 경제 활성화와 변화하는 세계경제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무역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대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글로벌 기업이 참가 및 공식 후원하고 PHOTON-International 선정 '세계 10대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 인정받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경원파워(주)는 굴지의 태양광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각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 및 전문 참관객이 대거 방문한 경원파워(주)는 곧 있을 MBC건축박람회에도 참가해 신재생에너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국내 태양광발전사업의 대표주자로 오늘도 태양광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경원파워(주). 태양광사업을 통해 내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환경보전과 후손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오늘도 바쁘지만 힘찬 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상담전화 1644-4192 www.kwpower.co.kr http://blog.naver.com/kw-power [1012]
    • 경제
    2017-04-20
  • “물류업계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틈새시장을 찾을 수 있어요!” 공생하는 기업, 그래서 청춘인 회사
    “새로운 경영방식으로 물류업계의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습니다. 공감과 공생의 정신으로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환하게 웃는 전민호 대표이사. 그는 올해 서른 넷의 젊은 청년 CEO다. 물류 업계에서 보기 드문 젊은 대표인 그는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사람이다. 그가 운영하는 ㈜청춘종합물류는 참신한 경영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젊은 사람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물류업계에서 전민호 대표이사는 유독 튀는 사람이다. 기존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영방식을 제안하는 그는 스스로를 ‘이단아’라 부르기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반짝, 빛나는 눈빛만 봐도 이 사람 역시 남다른 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물류업계에 뛰어들게 되었을까.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물류업에 종사하셔서 늘 일하시는 모습을 보며 자랐어요. 원래 조선사업을 했는데, 경기불황으로 새롭게 물류업에 눈을 돌려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할 때 제가 화물차를 직접 몰고 전국을 다니며 경험을 쌓았죠. 서울·경기권의 유명 물류회사를 찾아다니며 공부를 했어요.” 하지만 젊은 그가 화물차주가 되어 경험한 업계의 현실은 냉혹했다고. “제가 생각하기에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물류업체들의 대부분이 배차시스템으로 수익을 얻는데, 그 과정에 차주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어요. 만약 거래처가 10군데라면 그에 맞는 규모로 분양을 해야 하지만 수익만 생각하고 분양을 해서 차주들이 일감을 얻지 못하고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업계의 모습을 보면서 차주와 물류회사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차주와 함께 더불어 상생하는 수익모델을 고민한 전 대표이사. 그의 이런 생각을 지지해준 것이 영동물류 신동의 대표이사다. “제가 사업을 하겠다고 처음 찾아뵌 분이 바로 영동물류 신동의 대표이사님이에요. 친구 아버지인 신 대표이사님은 업계에서 30년 넘는 업력을 가진 베테랑이세요. 그분은 ‘차주와 함께 상생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제 생각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감사하죠.” 그는 물류업계에서도 참신한 경영방식을 도입한다면 새로운 틈새시장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2년 전 창업한 ㈜청춘종합물류. 차주들이 만족해 지인들을 소개시켜준다는 이 회사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저희는 개별화물 시스템으로 운영을 하고 있어요. 중간 단계를 줄이고 전국화물24 같은 매개체를 통해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요. 그 과정에 저희는 소정의 중개료만 받고 차주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주고 있죠. 중간 과정을 과감히 줄였기 때문에 차주들이 얻을 수 있는 수익을 보장하고, 차주들은 성공 노하우를 신규 차주들에게 전해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는 전 대표이사. 그의 이런 생각은 차주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공감에서 시작된다. “제가 화물차를 몰아봤기 때문에 차주분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요. 화물차 한대가 차주분들에게는 전 재산입니다. 생계를 걸고 일하는 분들이 지입사기를 당하게 되면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요. 그런 차주들에게 제가 조금이나 힘이 되고 싶은 것이 제 마음입니다.”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가 말하는 회사의 내일은 밝다. “저는 개별화물이 앞으로 물류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업구조가 이젠 소비자와 사용자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그런 맥락은 이젠 물류업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구요. 4차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더라도 물류사업을 사라지지 않는 산업인만큼, 참신한 눈으로 찾는다면 얼마든지 틈새시장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젊은 청년들도 물류산업에서 이런 비전을 보고 뛰어들었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 ‘물류업계가 공정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업계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싶다’는 청년 사업가. 그가 힘든 하루를 보내고도 밝게 웃을 수 있는 건 그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차주분들이 제일 감사하죠. 화려한 외형을 자랑하는 유명 업체들도 많거든요. 하지만 그 와중에 저를 믿고 제 생각에 공감해주신 차주분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사업이 잘 돼서 되려 제게 고맙다는 차주분들을 뵈면 더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절 지지해주신 영동물류 신동의 대표이사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앞으로 물류사업을 비롯해 자동차정비 등 관련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는 게 그의 꿈이다.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사람, 전민호 대표이사가 만들어갈 밝은 내일이 기대된다. [1012]
    • 경제
    2017-04-20
  • 부산 경남을 아우르는 토털인테리어 디자인
    새로운 공간을 인테리어하거나 기존의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것에 따라 그 공간의 이미지는 천차만별 달라진다.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테리어 업체는 주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정확· 정직한 시공을 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 경남을 아우르는 인테리어 업체인 아티그라운드는 최근, 높은 빌딩과 아파트로 빼곡히 채워진 도심을 벗어나 조용하고 다정한 느낌이 드는 밀양에서 새로이 둥지를 틀었다. 새로운 꿈의 터전에서, 고객들의 삶의 터전을 꾸며주는 그곳을 찾아가보았다_구아리 기자 새로운 꿈의 터전, 밀양에서의 새로운 시작 노출콘크리트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티그라운드의 새 사무실에 들어서자 큰 창으로 넉넉히 들어오는 햇빛만큼이나 화사한 미소를 보여주는 이가 있으니, 바로 아티그라운드의 주인장 강용주 대표다. 강 대표는 부산 지역에서 필름, 도배, 페인트작업 등 다양한 시공을 시작으로 인테리어 프리랜서로서 활약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강 대표 부부는 부산을 떠나 밀양으로 터전을 옮겼다. “나이가 들면 나중에는 조용한 곳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게 꿈이었어요. 저희 부부는 여행을 갈 때도 즉흥적으로 가는 편인데, 밀양으로 오게 된 것도 약간의 즉흥(?)적인 면이 있었죠.(웃음) 일단 밀양으로 와서 지역신문을 보는데 마침 마음에 드는 집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사를 왔고 밀양생활 1년 6개월 차인 지금,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이 곳에서 인테리어 사무실을 오픈할 생각으로 온 것은 아니었다. 강 대표의 아내가 밀양지역카페에 자신들의 집을 인테리어 한 사진을 올렸는데 반응과 댓글이 폭발적이었고, 그것을 보면서 ‘아, 밀양에서도 아티그라운드의 인테리어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그렇게 자신감을 얻은 그는 그동안 쌓아온 감각과 노하우를 ‘밀양’이라는 새로운 곳에서 펼쳐보고자 올해 2월, 삼문동에 아티그라운드 사무실을 정식 오픈했다. 고객과의 신뢰가 핵심 합리적인 견적, 정확한 시공 철저한 A/S 보장 아티그라운드는 차별화된 시공력과 노하우, 우수한 디자인 실력과 창의적 솔루션을 갖추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니즈, 트렌드를 시공에 반영하며 기존 공간과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고객과의 관계에 있어 유대감과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강 대표는 사전 상담에 있어 보다 상세한 견적서를 제시하고 이미지화하여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철저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인테리어를 의뢰하는 고객들이 SNS나 각종 매체에 소개된 이미지 컷을 가지고와 제시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해 전체 공간과 어우러지게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거공간의 경우, 새로운 가구를 들이는 신혼집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가구나 소품들이 그대로 있는 생활공간이기 때문에 단순히 ‘예쁜’ 공간을 연출하기보다는 기존의 것들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정한 인테리어는 모든 것이 합해졌을 때 이루어지는 디자인적인 감각이 더해져야하는 것 아닐까요.(웃음)” 세련된 감각과 깔끔한 시공으로 인테리어가 완공된 후에는 A/S까지 완벽하게 책임지고 있는 아티그라운드. 강 대표가 직접 시공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과 스케줄 조율을 통해 A/S는 당일에 바로 해결해주는 것 또한 아티그라운드의 강점이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특히 인테리어는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한 마무리가 필요합니다. 그 과정들을 꼼꼼하게 신경 써서인지 다행히 고객님들의 재방문 A/S 요청은 드문 편입니다. 업계에서 일한 세월을 돌아 봤을 때 그 점이 가장 뿌듯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웃음)” 밀양인테리어 = 아티그라운드 밀양인테리어의 기준점이 되고파 여섯 다리만 건너면 누구와도 연결된다는 말을 넘어, 밀양은 ‘한 다리만 건너도 누군지 알 수 있을 만큼 좁더라’ 며 웃음을 보이는 강 대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도시와는 다른 이곳에서 그는 밀양 지역사회에 녹아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밀양의 인테리어하면 ‘아티그라운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전문인테리어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져 기준점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또한 아티그라운드는 현재 부산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밀양에서 전원주택을 짓고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감리활동을 구축해 나갈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언제나 고객님들과의 신뢰를 중요시 하는 책임감 있는 인테리어 업체로서 한 발 더 앞선 감각과 감성의 디자인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테리어시장의 치열한 경쟁구도보다는 상생의 발전을 이끌어 나아가고 싶다는 강 대표. 아티그라운드의 즐거운 앞날이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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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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