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전체기사보기

  •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역할은 중대합니다”
    정치는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기 위한 권리이자 의무이다. 선거는 민주주의를 생각하게 해주는 이벤트이기도 하겠으나 우리 삶을 바꿀 분기점이기도 하다. 정치는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지역, 우리나라의 문제요. 또한, 나 개인의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정치에 관심을 그고 사는 것이 우아하고 점잖은 모습인 양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염원한다면, 아니 당장 호주머니 경제사정을 생각해서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진심으로 봉사하고 희생하면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 아래에서 국민을 섬길 수 있는 사람을 분별해서 선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지에프이홀딩스의 이승환 경영고문을 만나 대담을 나눴다. 정치에 대한 철학과 확고한 소신을 지면에 담아본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이세나 기자 정치 혐오가 정치 무관심으로 확대되어선 안 돼 민주주의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국민 행복을 위한 정치 실현돼야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청렴 문화 정착 필요 오죽헌의 빛 전국총연합회 총회장이자 지에프이홀딩스 경영고문을 맡고 있는 이승환 회장, 대한민국 현대사를 함께 걸어온 그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로 사회에 이바지하며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겠다는 의지가 남다른 인물이다. 특히나 소싯적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어 각종 정치 단체에서 중책을 맡은 바 있기도 하다.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선 국민의힘 중앙당 후원회 대전회장을 역임했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선 후원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많은 분들이 ‘정치’라고 하면 혐오감부터 드러냅니다. 하지만 저는 정치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의 부정적인 면과 부작용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 혐오가 정치의 무관심으로 확대되면 정치는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되기에 이를 경계하는 것이지요. 정치하는 사람들은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잠시 위임받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의 권력이지 그들 개인의 권력은 결코 아니에요. 무관심은 최악을 불러옵니다. 참정권은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생존의 도구로서 국민을 섬기는 품격있는 정치, 준엄한 자기 성찰을 통한 깨끗한 정치는 국민, 유권자가 만드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정치사상이나 체제보다는 다양한 입장과 추구점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이와 함께 권력형 부정부패를 더욱 경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에도 권력형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기득권자 일부가 권력과 부를 모두 갖고자 하는 욕망 때문입니다. 법률 제정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청렴 문화의 정착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정치·경제 개혁과 국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 필요 어려운 상황 속 모두가 힘을 모아야 이 회장은 현재 양당 체제와 지역주의에 따라 지배되고 있는 정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정치 구조는 갈등과 대립을 심화시키고 국정 운영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 “진정한 다당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념과 가치를 중심으로 정당 정치가 이루어져야 하며, 지역 중심의 정치를 극복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현되어야 합니다”라며 한국 정치에 대해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자신이 뽑든 안 뽑았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탄생한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의 성공은 나라의 성공이고, 대통령의 실패는 나라의 실패지요. 지금 윤 대통령은 법률가의 전공을 살려 대한민국이 법치주의에 입각하여 소신껏 일하고 있습니다. 여소야대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튼튼한 국방을 지켜나가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숱한 반발과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놓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정치보복이나 정책 부재가 아닌 실용주의 노선을 추구하며, 개혁, 수출, 글로벌 스탠더드, 과학기술 혁신을 국정 운영의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지요 ‘글로벌 스탠더드’를 강조하며 청렴을 바탕으로 한 바른 기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국제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경제 구조는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윤석열 정부는 이를 인식하고 기준을 바로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시로 '살아 있는 권력'도 수사했으며 이는 법과 원칙, 기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과학기술 발전이나 청렴도 향상 등을 포함하여 모든 분야에서 바른 기준 마련을 중시한다는 견해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글로벌 시장 경제와 국제 관계에서 큰 일익을 담당하는 국가로서 크게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 지금의 정부를 그저 헐뜯고 비방만 하는 일은 국가 불안을 야기할 뿐입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월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긍정률이 4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1%),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8%),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경제/민생’(6%), ‘국방/안보’(3%),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3%) 등이 꼽혔어요. 개인적으로는 지지율은 계속해서 꾸준히 오를 것이라 봅니다.” 한국 경제는 고도로 발달한 기술을 바탕으로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수출과 수입에 크게 의존하며 대외 경제에 민감하다는 뜻이다. 최근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저출산 고령화 등의 문제가 특히나 크게 와닿는 이유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 촉진, 기업가 정신 장려, 국내 소비 확대 등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다문화 정책과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야겠지요.” 이 회장은 “정치·경제 개혁과 국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말하면서 그 원인과 해결방안, 그리고 여성의 경력 단절 해결, 양육비 부담 완화, 사회적 인식개선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과 사회적 인식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렴하고 봉사정신과 사명감이 투철한 정치인을 선택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 이승환 회장은 인터뷰 내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역할은 중대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한국의 역사는 국민이 국가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을 지니고 국난을 함께 극복해 온 사례들로 가득 차 있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독립운동가의 헌신에서부터 국채보상운동, IMF위기 당시의 금 모으기 운동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은 위기의 순간마다 헌신적으로 나라를 위해 일어섰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국민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단합하여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거죠. 물론 이러한 국민의 헌신적인 태도 뒤에는 국민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것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 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자각하는 데에 어려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의 권력과 주권이 국민으로부터 파생된다는 것을 말이지요.” “정치하려는 사람이 내가 타인보다 조금 더 나으며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이라는 자만심을 버리고 ‘이웃의 친구로서 국민들의 일을 대신해줄 뿐’이라는 생각을 가질 때 민심은 그를 따를 것입니다. 유권자들도 머슴이라는 정치인들을 고깝게 보고 냉대만 할 것은 아니라 이들이 우리를 위한 봉사자임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정치가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면 분명 그들도 변할 것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4년 총선을 통해 국민은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단순히 희생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주권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성실하고 능력 있는 정치인을 선출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청렴하고 봉사정신과 사명감이 투철한 정치인을 선택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의 발전과 안정을 이루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1158] •현)지에프이홀딩스 경영고문 •현)대동종합건설 상임고문 •한국시사신문 편집총국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대한적십자사 자문위원
    • 정치
    2024-03-11
  • [정계 이 사람] ‘2024 지방의정대상’ 대상! - 배영숙 부산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
    최근 배영숙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이 ‘2024지방의정대상’ 광역의회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4지방의정대상’은 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참여 민주주의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눈높이에서 지방자치 행정을 민주적으로 수행한 지방의회 의원을 선정, 수상한다. 이번 광역의회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 의원은 부산광역시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청년의 나이를 34세에서 39세로 확장, 청년 지원 정책의 근거를 마련했다. 더불어 부산 내 인구 감소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구활력추진단 설치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배영숙 의원은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으로 지역 정계에 활력이 되는 사람이다. 배 의원은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동아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다. 어린이집 교사로 사회 첫발을 디딘 그녀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27년간 아이들을 가르쳤다. 30대 후반, 최연소 부산진구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을 지내며 회계 재무 교육과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연합회 발전을 이끌었다. 일찍이 ‘교육’과 ‘여성 복지’에 관심을 갖고 활발히 사회활동을 하던 그녀를 정치로 이끈 건 무엇일까? 부산인구미래포럼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정치를 하게 된 것이 운명 같습니다. 처음 주변에서 정치를 해보는 게 어떻냐는 권유를 받았을 때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그도 그럴 것이 남편도 일선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있고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죠. 본디 교육자란 언제나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기에 막연한 두려움도 컸습니다. 잇따른 3번의 권유로 용기를 내게 됐어요. 무엇보다 한번 정치에 도전해보라는 남편의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삼고초려(三顧草廬) 끝에 그녀는 드디어 용기를 냈다. 첫 선거를 치르는 과정은 마치 큰 산을 넘는 것처럼 험난했다. 하지만 응원해주는 남편과 가족, 끊임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는 주민들 덕분에 그녀는 부산진구의회에 입성하게 된다. 초선 의원으로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3선 의원의 풍부한 의정 경험과 전문성은 훗날, 광역시의회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의 탄탄한 초석이 됐다. “선거 과정에 어려움과 달리 의원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보람과 재미가 컸어요.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파악하고 민원을 해결했을 때 기쁨은 컸죠. 이렇게 일하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재선에 이어 3선을 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구의회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부산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많은 주민 덕분에 당선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진구의회 의원으로서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에 관해 묻자, 그녀는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당시, 부산진구는 어느 정도 재정의 여유가 있음에도 매년 잉여금으로 이자를 내며 부채를 갚고 있었어요. 그대로 부채를 안고 있기보다 부채를 탕감하는 것이 부산진구 발전과 위상에 맞다고 생각했고 5분 발언을 통해 부채 탕감의 필요성을 역설했어요. 그 결과 당시 구청장님의 ‘부산진구 부채 제로 선언’으로 이어졌습니다. 평소 ‘구정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펼쳐야 한다’라고 생각해왔어요. 하지만 당시, 행정용어로 외래어(영어)와 한자, 준말이 많아 구민들이 구정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5분 발언을 통해 구청에서 ‘우리 말 쓰기’를 강조했고 무심코 쓰는 외래어, 한자 대신 행정용어를 순우리말로 대체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배영숙 의원은 부산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기획재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청년’, ‘여성’, ‘사회복지’에 관심을 두고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2024지방의정대상’ 광역의회 부문 대상 수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활성화와 의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부산광역시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청년의 나이를 34세에서 39세로 확장, 청년 지원 정책의 근거를 마련했고, 부산 내 인구 감소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구활력추진단 설치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자궁경부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부산광역시 기업 ESG 경영 지원 조례’를 제정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2023년도 부산광역시의회 폐회연 및 우수의정대상 시상 부산의 주요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상에 관해 묻자, 그녀는 혜안이 묻어나는 대답을 했다. “부산의 가장 큰 현안은 단연 청년 문제입니다. 지금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과 지역소멸도 청년들이 부산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청년들이 부산에서 일하고 가정을 꾸리고 육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시와 시의회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부산광역시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청년의 나이를 39세로 확장한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고요. 앞으로 부산의 인재가 타지로 유출되지 않도록 좋은 교육 여건 마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출산 육아 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배영숙 의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춰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의원으로 일하면서 정말 주민들에게 필요한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다들 싸우기만 하는 정치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고들 하지만, 정치가 지역주민을 웃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웃음).” [1158] ‘2024 지방의정대상’ 시상식
    • 정치
    2024-03-11
  • 천마산 영험한 감로수가 흐르는 ‘백년사찰’ 집안한평생 이어온 자비행으로 따뜻한 울림 - 약수사 혜우 스님
    부산 사하구 감천동 천마산 중턱에 있는 약수사는 예로부터 영험한 기운이 서린 맑은 감로수가 흐르는 터에 세워진 ‘백년사찰’이다. 가문 땅에 단비처럼, 풍진 세상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온 혜우 스님은 한평생, 자비행을 실천해왔다. 부산사하구불교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스님은 40년간 무료급식 봉사와 교정봉사를 실천했으며 지금도 인근 요양병원을 찾아 아픈 어르신들과 의료진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가장 어두운 곳에 밝은 등불이 되어 세상을 비추는 혜우 스님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24시간, 법당에는 환하게 불을 밝혀져 있다. 대문은 물론 흔한 울타리도 없는 이곳, 약수사는 어려운 이웃에게도 언제나 문을 열어두는 열린 도량이다. 천마산의 품에 안겨 있는 청정한 도량인 약수사의 역사는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약수사는 혜우 스님의 조모인 광명 스님에 의해 창건됐다. 이후 부친인 2대 주지 응산 스님이 대를 이었고 현재 혜우 스님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약수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혜우 스님의 속가상자인 종인 스님은 해인사 행자로 시작해 현재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 조사국장으로 있다. 한국에서 이처럼 4대를 이어 승려를 배출한 집안을 찾아보기란 드문 일. 그야말로 명문 승가집안이라 하겠다. “100여 년 전, 광명 스님께서 처음 이 땅에 터를 잡을 때 큰 바위틈에서 감로수가 흘러 이름을 ‘약수’라 정하셨습니다. 맑은 영안을 지니셨던 광명 스님께서는 ‘나로부터 7대를 잇는 승가집안을 이루라’고 말씀하시곤 했죠. 부친인 응산 스님께서 작고하시고 그날로 가업을 잇겠다는 생각에서 출가했습니다. 머리를 깎고 출가할 때, 부처님께 ‘불사로 인한 수입은 사회에 환원하겠다’라는 원을 세웠습니다. 저와 달리 종인 스님은 조계종의 표준화된 승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인사로 출가시켰습니다. 앞으로도 선대의 뜻을 이어 부처님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할 생각이에요.” 약수사 전경 혜우 스님은 출가할 때 세운 사회공헌의 뜻을 한평생, 자비행으로 실천했다. 창건주로부터 내려온 사유재산인 약수사 인근 9천 평 부지 중 일부를 공원 조성을 위해 기부했다. “선대로부터 이어져 온 사찰이고 후손이 이어나갈 사찰이기에 사사로이 욕심을 낼 수 없습니다. 오롯이 불사에 전념하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열린 도량을 지향하고 있어요.” 부산사하구불교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불교 문화 발전을 위해 봉사했으며 40년간 무료급식 봉사와 교정봉사를 실천했다. 생명나눔 이사를 역임하며 100여 명의 장기기증을 도왔고 관내 병·의원과 협약을 맺고 환자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으며 최근에도 인근에 요양병원을 방문, 아픈 어르신들과 의료진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천마산 중턱, 고요하고 맑은 기운이 깃든 이곳에서 혜우 스님은 부처님의 법을 깨우치기 위해 수행에 정진하고 있다. 범인(凡人)과 다른 깊은 통찰은 스님의 뛰어난 사진 작품에 녹아나 있다. 15년 전부터 사진작가로 활동해온 혜우 스님은 자연과 세상을 꿰뚫어 보는 남다른 혜안으로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수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 우수한 사진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자신을 태워 사위를 밝히는 초와 떨어진 촛농을 마이크로 카메라로 찍은 작품은 그중 손꼽히는 수작(秀作)이다. 고목에 새롭게 싹을 틔우는 새 생명을 담아낸 작품은 자연의 순환과 불가의 윤회 사상을 담았다. ▲ 고목에 새롭게 싹을 틔우는 새 생명을 담아낸 작품 - 자연의 순환과 불가의 윤회 사상을 담다 “늘 불단에 초를 켜는 것이 일상이다 보니, 어느새 자세히 관찰하게 되더라고요. 촛불을 찍다, 점차 떨어진 촛농을 가까이에서 찍게 됐어요. 대표적으로 이 사진을 보면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 참선하는 부처님과 방해하는 마구니의 형상 같지요. 이처럼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담아내는 사진으로 부처님의 법을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초와 떨어진 촛농을 마이크로 카메라로 찍은 작품 -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 참선하는 부처님과 방해하는 마구니의 형상과 같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전법과 포교, 자비행에 대한 하나 된 마음으로 불사에 정진해온 혜우 스님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전법의 재도약을 발원했다. “한평생, ‘남을 도우며 살고 봉사하며 살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고 살아왔어요. 앞으로도 제가 죽을 때까지 주민들을 위해서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1158]
    • 문화
    2024-03-11
  • [따뜻한 만남] 더불어 살아가며 서로 나누는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 최병학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 이사장 / 한나라한의원 원장
    한국재활재단은 적극적인 장애인 복지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사회복지법인 설립 필요성을 느낀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1989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지원 법인으로 탄생하여 장애인에 관한 조사, 연구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재활관계 사업과 장애인 활동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정하여 장애인 복지 증진과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년을 맞아 한국재활재단의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최병학 이사장을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_장예영 기자 근무하고 있는 한나라한의원을 찾았다. 종일 환자를 보느라 힘들 법도 한데 환한 미소와 함께 따뜻한 말차 한 잔을 정성스럽게 내어준다. 그에게서 풍겨지는 선한 분위기에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해방과 전쟁 이후, 너 나 할 것 없이 먹고 사는 문제가 힘들었던 시절이었으니 국가적으로 장애인을 돌볼 여력이 없었습니다. 더구나 장애인 인권이나 시설은 너무나도 열악했지요. 또한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일반인들의 의식도 미약했으니까요. 그런 시절에 저희 법인이 만들어져 지금은 전국에 15개 산하시설에서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우리 재단에서는 장애인을 ‘귀빈’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분들이니 귀하게 섬기자는 뜻이지요.” 그들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하는 그의 진실된 모습에 감동이 느껴진다. ‘제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게 해 주세요’ “이것은 장애인을 자녀로 둔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기도입니다. 일반인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아픔을 가슴에 품고 평생을 살아가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지체장애인·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먹이고 입히는 것뿐만이 아니라 대소변을 받아내는 일까지 기꺼이 해내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은 천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지난 2023년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후원으로 인사동 KCDF갤러리 제1·제2전시장에서 전국장애인도예특별전이 열렸다. 이 특별전은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1회부터 18회까지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은 한국재활재단이 장애인들의 예술 활동 참여를 증진시키고 우리 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문화활동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의미있는 행사다. 한국재활재단은 다양한 영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꺼내려는 의지를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들은 이름도 빛도 없이 헌신과 희생으로 1년 365일을 온전히 장애인을 위해 헌신하는 문동팔 상임이사님을 비롯한 사회복지사님들입니다. 개인의 삶을 포기하고 현장에서 온전히 장애우들을 위해 늘 애쓰고 계시는 분들이니까요. 정작 그 분들이야말로 언론에 소개되어야 할 분들이지요”라며 직원들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나타내는 최 이사장. “작년 12월 말, 사회복지사님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종무식 행사를 했습니다. 푸드원 윤여찬 대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연합회 장윤하 회장, 코스메쉐프 이수향 대표를 비롯해 심지어 남대문시장에서 장갑을 판매하는 사장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께서 다양한 물품을 후원해 주셔서 너무나도 풍성한 종무식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사장으로서 가장 큰 바람이 있다면 아직도 사회복지사들의 급여나 복지 수준이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장애우들을 섬기는 분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현실적인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또 하나, 서대문구에서 기부를 받은 토지에 장애인을 위한 복지 문화 복합시설을 마련하고자 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저의 삶을 되돌아보면 제 능력으로 살아온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제가 받은 은혜를 작게나마 이 사회를 향해 빚을 갚아야 하지요. 장애우들과 사회복지사님들을 섬기는 것이 이사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이름도 명예도 없이 맡은 바 소임을 감당해 주시는 재단의 모든 직원들, 35년의 적지 않은 세월동안 오늘의 재단을 이끌어 주신 전임 이사장님들, 그리고 사랑의 마음을 나누어 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로 한국재활재단이 자리매김하겠다”는 최 이사장의 다짐이 큰 결실을 맺기를 기원해 본다. [1158]
    • 문화
    2024-03-11
  • 꾸준한 해외 선교, 의료봉사로 인술을 베푼 따뜻한 외과의사 - 김현태 선린태항외과의원 원장 / 외과 전문의
    최근 김현태 선린태항외과의원 원장이 ‘사상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제29차 부산사상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상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그는 사상구의사회는 3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현태 원장은 꾸준한 해외 선교와 의료봉사로 의료인들의 귀감이 되는 인물로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선린태항외과의원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앞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따뜻한 인술을 베풀어온 외과의사, 김현태 원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김현태 원장은 가슴이 따뜻한 외과의사다. 부산 성안교회 집사인 그는 독실한 신앙인이다. 그는 인제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부산 백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포항 선린병원에서 외과 과장을 지냈으며 선린병원 파송으로 2007년 가족과 캄보디아 선교를 시작해 7년간 현지 의료봉사를 펼쳤다. 2002년 전문의가 된 이후로 매년, 이라크, 인도네시아, 중국, 파키스탄, 필리핀, 캄보디아 등을 다니며 선교와 의료봉사를 펼쳤다. 2020년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선린태항외과의원을 개원한 이후로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사가 천직(天職)인 김현태 원장. 26년간,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봐온 그가 처음 의사의 꿈을 갖게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모두가 어렵던 시절, 훗날 커서 의사가 된다면 가족을 비롯해 주변에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으리라 생각했어요. 그렇게 고등학교 때 진로를 정한 이후로 의대에 진학해, 학업에 열중했죠. 그때 만난 선배 의사 중 한 분이 故 장기려 박사님의 제자셨어요. 그분은 저희에게 형편이 어려운 입원환자에게 ‘내가 밤에 몰래 병원 뒷문을 열어놓을 테니 도망가시오’라고 말하고 환자를 도망시켰다는 장기려 박사의 일화를 줄곧 얘기해주시곤 했죠. 여기에 영향을 받아 위급한 상황에서 단순히 약을 처방하는데 그치지 않고 응급 수술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외과의사가 되리라고 결심했습니다.” 그는 10여 년간 해외 선교와 의료봉사를 위해 헌신해왔다. 그가 외롭고 소외된 이웃을 향해 걷는 길에는 언제나 아내, 이선옥 씨와 세 아들 (동규 · 상규 · 은규)가 함께했다. “아내와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서 만났어요. 아내는 춘해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7년간 CCC 간사로 사역했죠. 故 김준곤 목사님께서는 ‘젊은 시절, 삶의 일부를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가치 있는 삶을 살라, 한국보다 가난한 나라를 찾아 선교하고 봉사하라’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이런 영향으로 2007년, 가족이 캄보디아로 떠나 7년 동안 해외 선교와 의료봉사에 매진했습니다.” 그는 전문의가 된 이후에도 세계 각국을 돌며 전쟁과 재난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때론 목숨을 걸어야 했고 때론 험난한 여정을 떠나야 하는 고난 앞에서도 오로지 그의 마음은 어려운 이웃을 향했다. “이라크 전쟁이 한창일 때, 선교와 의료봉사를 떠난다고 하니 가족들의 걱정이 컸죠. 하지만 귀국 후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눈에 아른거려 온통 선교와 의료봉사에 관한 생각뿐이었어요. 그렇게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선교와 의료봉사를 떠났습니다. 지금이야 풍토병 예방 접종이 보편적이지만 초창기였던 2000년대에는 예방 접종도 흔하지 않아, 풍토병에 걸릴 위험도 컸죠. 그리고 사막 지대를 비롯해 비포장도로를 12시간씩 달려야 하기에 사고의 위험도 컸고요. 하지만 전쟁과 재난 속에서 고통받는 이웃들을 생각하면 결국, 위험 속에서도 떠나게 되더라고요(웃음).” 힘겨운 과정을 거쳐 캄보디아로 떠난 가족들은 금세 현지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며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캄보디아에서 그에게 의술을 배운 학생들이 지금은 중견 의사가 되어 스스로 봉사단체를 꾸려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한국이라면 죽지 않을 아이들이 열약한 의료환경 때문에 생명을 잃는 것을 볼 때예요. 일례로 맹장 수술을 하지 못해 복막염으로 사망하거나, 패혈증으로 번질 위험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퇴원을 시켜 도중에 사망하는 아이도 보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단순히 의학 지식을 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과 함께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하며 기독교 정신을 일깨우는 데 매진했어요. 학생들의 의식을 깨우고 나라와 민족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주어야 이들이 훗날 의사가 되어 스스로와 이웃을 돌보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어느덧 중견 의사가 되어 스스로 봉사단체를 꾸리고 의료가 취약한 시골을 찾아 의료봉사를 하는 제자들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웃음).” 2020년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선린태항외과의원을 개원한 이후로 앞선 의료기술로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착한 이웃이란 뜻의 ‘선린(善隣)’이란 병원명에서부터 선진 의료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보인다. 대장·항문 질환 클리닉으로 대장내시경과 치질(치핵), 치루, 치열, 항문소양증 등 항문 클리닉과 변실금, 변비 클리닉, 탈장 클리닉, 화상 클리닉, 양성 종양 수술, 기타 일반외과 진료 등을 진료하며 문턱이 낮은 의원으로 주민들 곁에서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중 대부분을 오롯이 환자를 보는데 몰두하는 김현태 원장. 따뜻한 인술을 베풀어온 그는 이웃들에게는 친숙한 외과의사다. 수많은 환자 중에 기억에 남는 환자에 관해 묻자 그는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1년에 한두 명은 치질 수술을 하러 왔다가 직장암을 발견해요. 항문 외과가 아닌 다른 과를 찾았다면 단순히 치질약만 받고 미처 암인 줄 몰랐을 수도 있죠. 그래도 일찍이 병을 발견하면 제때 치료를 해 다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은 참 커요. 가까운 의원을 찾아 주기적인 검진과 예방 치료를 통해 건강을 지키셨으면 합니다.” 김현태 원장은 ‘수술하는 환자들을 끝까지 책임진다’라는 것이 의원 운영의 원칙이라며 소신 진료의 뜻을 지켜나가고 있다. 따뜻한 의사이자 독실한 신앙인인 그는 ‘당시 사회적 약자로 대변되는 고아와 과부를 선하게 대하라’라는 성경의 말씀을 따라 계속해서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158]
    • 메디컬
    2024-03-11
  • 단일품목으로 일구어낸 카페 과일청 1위 신화! 프리미엄 딸기 브랜드, ‘마법의딸기’ - 김명관(PHILIPE) 마법의딸기 주식회사 대표이사 / 사람에프앤비 대표
    새해 2024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텍(SETEC) 제3관에서는 국내 최초! 페스티벌 형식의 딸기 전문 전시회, ‘2024 SEOUL STRAWBERRY FESTA(서울 스트로베리 페스타 이하 서스페)’가 성황리에 열렸다. 다양한 품종의 딸기 원물을 시작으로 이색 딸기 디저트, 딸기 컨셉의 공예품을 비롯한 각종 딸기 아이템을 즐길 수 있는 60개 부스가 설치 운영됐다. 매력적인 큐레이션으로 오감이 즐거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 수도권 최초 딸기 페스티벌 ‘서스페’는 사전 신청만 2만 명이 넘게 몰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주간인물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주최 측이 궁금했다. _김민진 기자 국내 딸기청 카테고리 시장 점유율 1위! 2023 Cafe & Bakery Fair에 참가한 마법의딸기 마법의딸기가 주최한 2024 서울 스트로베리 페스타 2018년 사람에프앤비에서 론칭한 프리미엄 딸기청 브랜드, <마법의딸기>가 그 주인공. 선별된 A급 딸기로 만든 수제 딸기청을 전국에 있는 누적 2만 개 이상 사업장에 납품하고, 2022년 기준 연간 4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는 유망기업으로 국내 딸기청 카테고리 시장점유율 1위다. 높은 딸기 함유량과 살아있는 과육의 식감이 특징인 마법의딸기는 최근 협업한 SPC삼립에서 베이커리 5종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월 30일 밝혔다. 마법의딸기와 SPC삼립이 공동 개발한 베이커리 제품에서도 딸기 본연의 상큼한 과육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현재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전국 편의점에서 뜨거운 반응 속에 판매 중이다. 2023년에는 와디즈에서 딸기 아이스크림을 론칭하여 식품 분야에서 극히 드문 1억 원 이상의 펀딩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마법카페’라는 카페재료전문 브랜드를 론칭하여 대한민국 카페 사장들에게 더욱 큰 힘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 디저트 카페 오픈 및 딸기라떼를 대표메뉴로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어, 그로부터 10년 후인 2024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딸기 페스티벌을 주최한 데 이어 대기업 딸기 시즌 신제품 출시 협업까지 이르게 된 마법의딸기 주식회사 김명관 대표이사를 소개한다. 2022년부터 우수 청년기업으로 안양시의회의장 표창 및 2024년 국회의원 표창을 받은 김 대표이사 프리미엄 딸기라떼의 탄생으로··· “학창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웠어요. 가족들은 저의 꿈을 지지해 주었지만,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역할을 해야 했죠. 그리고 고등학생 때부터 제가 속한 모든 곳에서 자연스레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 주변 사람을 지키는 방법, 상대방을 동역자로 만들고 시너지를 내는 방법, 책임감을 가지고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방법 등 점점 이런 사회 속 인간관계를 맺고 그 과정을 발전시키는 것을 좋아하고 또 많은 경험을 부여받기도 했지요. 20대 시절, 다양한 경험을 거치며 주체적으로 ‘내가 원하는 경험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사업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첫 사업이 카페를 운영하면서 크레페(프랑스식 디저트)를 팔았는데요. 대학교 앞에서 꽤 인기가 좋았습니다(웃음). 그리고 메뉴의 다양성을 주기 위해 여러 음료를 개발했는데요. 원재료 중에서도 딸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딸기를 이용한 음료는 실패가 없었거든요. 이때부터 ‘딸기라떼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기대 매출이 월 천만 원도 안 되는 조그마한 가게에서 매월 매출 2천만 원을 만들어 내는 경험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주변에 입소문이 나면서 ‘크레페드림’이라는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사업도 진행했고, 더 나아가 딸기라떼의 원재료가 되는 딸기청에 ‘마법의딸기’ 라는 이름을 붙여 온라인 론칭도 하게 됐지요.” SPC삼립과 협업한 마법의딸기 베이커리 신제품 “마법의딸기 10년 노하우를 농축하다” 인공첨가제를 쓰지 않는 마법의딸기는 세계 각지의 딸기 품종을 비교하여 조건에 부합하는 2가지 딸기 품종만을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다. H 품종은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생산한 최고 품질인 Japan Grade(A, B, C보다 높은) 등급의 원물이며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특별한 품종이다. 더불어 2가지 품종 모두 마법의딸기만을 위한 품질 관리가 되는 우수한 딸기이며 국내에서 재배가 어려운 관계로 재배할 수 있는 나라 중 기술 환경 및 위생 환경이 가장 우수한 업체 3곳에서 연간 계약을 하여 1년 내내 높은 품질의 딸기를 안정적으로 수급 받고 있다. 마법의딸기는 <2019~2023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5년 연속 1위>, <2019~2023년 네이버쇼핑 딸기청 5년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중국산이라고 하면 부정적 인식을 지닌 소비자가 많은데요. 높은 품질을 고집하기 위한 딸기청에 부합하는 깐깐한 기준을 만들었고, 연구진의 노력으로 국내외 10여 개 산지 딸기 품종과 퀄리티를 비교하고 현장 실사까지 모두 마친 후 최종 선택한 딸기입니다. 품질 관리를 위해서 공장이 가동되는 매일매일 당일 생산한 제품의 산도, 당도, 점도를 체크하며 365일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고요. 최신 설비와 시설에 끊임없이 투자하며 가장 신선하고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마법의딸기는 2월 중 베트남 및 중국에 공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간 딸기 한 품목으로만 연간 500톤 규모의 제품을 생산한 국내 유일무이한 업적을 이어온 마법의딸기가 해외에서도 더욱 승승장구하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58] 김 대표이사가 소중히 여기는 마법의딸기 멤버들과 함께
    • 경제
    2024-03-11
  • 꾸준한 선행 펼치는 ‘키다리아저씨’, “장학사업은 늘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활력소” - 강태경 블루모터스 1급 종합자동차정비 대표
    ‘무언가를 나누면, 나눈 만큼 줄어든다’는 것은, 세상의 변치 않는 공식이다. 하지만 그런 공식이 통하지 않는 것이 바로 ‘나눔과 봉사’다. 나눌수록 오히려 늘어나는 ‘사랑’의 기적은 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들에 의해 수없이 증명되어 오고 있기 때문. 물론 실천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나눔에는 자신의 시간과 정성, 어쩌면 작은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은 언제나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 밀양시 무안면 출신 기업가인 강태경 대표는 자동차 정비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후 고향으로 돌아와 블루모터스 1급 종합자동차정비를 운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인물이다. 밀양과 울산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지역 어르신을 위한 건강 챙김 사업, 취약 계층을 위한 이웃 사랑 성금 기탁 등 꾸준한 기부를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자신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극구 인터뷰를 사양하던 그를 오랜 설득 끝에 만났다. 경상도 남자 특유의 호탕한 성격인 그는 유려하기보다는 투박한 말투의 소유자였지만 이야기를 나눌수록 속 깊은 배려와 따스함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_김유미 기자 “자동차 정비업에 몸담은 지 37년이 됩니다. 워낙 일찍이 입문했다 보니 벌써 그리되어버렸네요(웃음).” 어릴 적 정비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 밀양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해 온 강 대표, 부산에서 스물둘 나이에 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시작한 그는 200평 규모의 수입차 전문 정비업체로 키워나가기까지 말 그대로 성공신화를 써 내려갔다. 청년 시절에는 JC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바쁜 중에도 스스로를 담금질해나갔다. “앞만 보고 달리던 중에 IMF를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당시만 해도 약속어음, 당좌수표가 만연할 때라 타격이 엄청났어요. 뭐 벌어진 일을 어쩌겠습니까. 갚을 거 갚고 툴툴 털어버린 후 김해로 옮기게 됐습니다. 과거의 영광은 모두 버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시작해야 했지요.” 김해에서 십수 년을 보내며 재기에 성공했지만, 산업단지 조성으로 부지가 편입되면서 공장을 옮겨야 하는 상황을 맞게된 강 대표. ‘문득 고향으로 돌아가서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그렇게 토지보상금을 기반으로 2018년, 사포공단에 500평 규모의 블루모터스 1급 종합자동차정비를 열었다. 현재 6년째를 맞는 블루모터스는 밀양에서는 일이 등을 앞다툴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과 투명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나 판금, 특히 도장 분야 시설과 기술이 단연 뛰어나 수입차 정비를 맡기는 고객도 많다. 경남 밀양 사포공단에 위치한 ‘블루모터스 1급 종합자동차정비’ 전경 “새벽 5시 전에는 늘 기상합니다. 6시 반, 늦어도 일곱 시에는 출근하려고 해요. 강아지들도 살피고 공장 이곳저곳도 둘러보지요. 차가 많이 들어올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게 어디 제 맘대로 되나요. 직원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어요. ‘일 없는 건 사장인 내 복이니 일 없을 때는 편하게 쉬라구요(웃음).” 몸에 밴 특유의 꼼꼼함과 성실함이 무기인 강 대표는 사고 현장에 직접 출동해 상황을 파악한다. 사고로 위축된 차주들에게 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보험 상식과 대처 방법을 전하다보니 이곳을 한번 다녀간 고객은 바로 단골이 되어버린다. ‘오늘에 나를 있게 한 고향에 사랑을 베풀고자 하는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크고 작은 나눔 활동을 실천해나가며 키다리아저씨 역할까지 해나가는 그는 부산에서부터 장학사업을 펼쳐온 후, 밀양에 터를 옮긴 2018년부터는 무안초·무안중·한국마이스터고 등 3개 교에 각 2명씩 총 6명에게 상·하반기 각 30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해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무안지역 복지사업지원금 300만 원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는 한편, 마을의 경로잔치 베푸는데도 힘을 모았다. 코로나 당시에도 어르신들에게 흑마늘엑기스, 홍삼(1박스 6만 원 상당) 60박스를 전달하며 나눔을 쉬지 않았다. 작년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실버카(노인활동보조기) 21대를 기탁하기도 한 그는 올해 2월 15일에는 밀양고등학교에 연간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또 한번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게다가 어려운 환경에서 성실히 노력하고 있는 한 학생에게는 3년간 1천만 원 상당의 기숙사비와 식비를 추가 지원하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올해부터는 장학사업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생각입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주고 싶어요. 학생의 진심 어린 감사와 ‘이 다음에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자신도 남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는 약속을 보내올 때 가슴이 벅찹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꿈을 키워나가는 친구들을 돕는 일만큼 보람된 일이 없을 듯해요.” 장학사업에 얼마나 진심이었던지 “ ‘블루모터스 장학재단’까지 구상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더라”라며 아쉬움을 표하던 강 대표.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훌륭한 인재가 되었다는 소식은 그에게 큰 희열을 준다”는 그는 “장학사업은 늘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활력소”라고 전한다. “매년 3월이면 보낸 사람의 이름도 없이 롤케이크 하나가 공장에 배달됩니다. 벌써 수년째에요. 아마도 짐작건대 장학지원을 받은 학생의 부모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제게는 세상 어느 고급 호텔 베이커리 보다 달콤하고 맛있는 선물이랍니다.” 사포공단~상남 남밀양IC 간 국도 25호선 신설이 결정되며 블루모터스는 올해 내에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부지를 마련하고 공장을 새로 지어 올려야 하는 중요한 일들로 강태경 대표는 더욱 바빠질 예정. 하지만 그는 조급함이 없다. “모든 일은 순리에 따르면 된다”며 의연하다. “정직과 인내를 바탕으로 성실히 인생을 살면 반드시 보람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알게 됩니다. 고향의 후배들에게도 이러한 정신을 심어주고 싶어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은퇴 후 전국 유랑을 다닐 그때를 꿈꾸며 지금처럼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웃음).” 유쾌한 강태경 대표와의 기분좋은 만남이었다. [1158]
    • 경제
    2024-03-11
  • ‘탄탄한 방수, 탄탄한 기업’ ‘2024년, 경남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 허영호 탄탄나이스 대표 / 경남 아너소사이어티 156호
    탄탄나이스 본사 및 전시장 최근 허영호 탄탄나이스 대표가 ‘경남 아너소사이어티 156호’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하였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사회문제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여는 사회지도자들의 모임이다. 2007년 12월 출범한 아너소사이어티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 지역으로 널리 퍼져,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날 2024년 경남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허영호 대표는 김해 흥동 소재 방수제 제조 판매 전문 기업인 탄탄나이스를 설립하여 운영하며 매년 김해시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가입식을 통해 조성되는 성금은 김해시 및 칠산서부동 저소득층의 생계비, 의료비 등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허영호 대표는 “모든 사람이 같이 행복해야 좋은 세상이 만들어진다”라며 “바르고 올바른 가치관으로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_박미희 기자 허영호 대표는 방수산업을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경남 의령이 고향인 그는 인테리어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 탄탄한 기술력과 신용으로 인정받던 그가 돌연 방수제 개발에 나서게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현업에서 겪는 애로가 많았어요. 방수작업을 하려고 하면 여러 종류의 방수제와 도구를 갖춰야 할 뿐만 아니라 시공할 때도 불편함이 컸어요. 그래서 이럴 바에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수제를 개발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방수제를 개발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고 오랜 시간도 걸렸습니다.”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새로운 방수제 개발에 성공했다. 제품을 출시하기 전, 다양한 현장에 방수제를 시공하면서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 그렇게 출시한 새로운 방수제가 바로 ‘탄탄원탄방수제(ST-01)’다. 각종 특허를 받은 이 방수제는 방수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우수 제품이다. 각종 국내 특허는 물론 일본, 중국, 미국 등 국제 특허를 획득했다. 누구나 쉽게 시공을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방수 효과 및 내구성도 뛰어나다. 기존 우레탄과 달리 쉽게 바를 수 있고 하도, 중도, 상도가 하나로 완성되어 편리하다. 콘크리트, 공장 지붕, 목재, 철재 등에 탄탄하게 시공이 될뿐더러 건조 시간이 빨라 연속 작업이 가능하며 환경시험검사 적합판정 제품으로 친환경적이다. 특허증 “이 방수제는 전체 수용성으로 시너(thinner)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 친화형 제품입니다. 수용성이기 때문에 수성페인트와 혼합할 수 있고 페인트 도장이 가능해 편리하죠. 옥상, 기존 우레탄 위, 판넬지붕, 콘크리트, 수영장, 화단, 목재, 외벽, 신축건물 등 어디든 이 방수제 하나로 시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탄(ONE)’이라 이름 지었어요.” 첫 방수제 출시 이후, 우수한 성능으로 빠르게 입소문이 났다. 방수전문업체, 인테리어 업체는 물론 셀프 방수를 하려는 사람들까지... 새로운 방수제를 찾는 사람들로 사업장은 붐볐다. 2017년 8월 17일, 방수제 제조·판매 업체 ‘탄탄나이스’를 창업한 이후, 자체 브랜드 ‘탄탄방수’로 방수제품 시리즈를 출시했다. 단순히 제품 개발과 판매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방수 시공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기술교육에도 힘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탄탄원탄방수제(ST-01)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얻어, 김해 흥동에 본사와 전시장을 확장, 이전했다. 대게 제품 판매만 이뤄지는 여느 사업장과 달리 이곳은 탄탄방수제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전시장이자 기술 교육장이다. 방수제를 구매하려는 사람부터 시공사례를 보고 시공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방수전문가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직접 본사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화상담도 하고 있다. 방수 시공이 필요한 현장의 사진을 전송하면 방수기능사, 방수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YouTube-탄탄나이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쉽게 방수시공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방수전문가들은 물론 셀프 시공을 하려는 사람들까지 영상을 통해 쉽고 재밌게 방수기술을 이해할 수 있다. 허영호 대표는 창사 몇 년 만에 방수 업계의 판도를 바꿨다. 지금은 업계에서 통용되는 ‘방수크림’이란 상품명을 최초로 개발한 것도 그다. 탄탄방수크림(C-75)은 건조 후 투명한 고탄성 도막이 형성되는 제품이다. 좁은 틈 사이에도 구석진 곳에도 시공이 잘 되는 제품으로 실리콘건 없이도 깨끗하고 편리한 시공이 가능하다. “탄탄방수크림 중 비닐 튜브형은 실리콘 타입으로 실리콘 건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도 실리콘 건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일반 실리콘 건을 많이 사용하는데, 재활용할 수 없는 폐기물로 환경오염에 문제가 되어왔습니다. 반면, 이 제품은 실리콘 건 없이 사용할 수 있을뿐더러 폐기물 감소로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기존에 사용하던 실리콘이나 퍼티제품에 비해 탁월한 방수성능, 뛰어난 시공성을 갖추고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 탄탄방수크림 자사 브랜드, 탄탄방수는 우수한 제품력으로 방수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적 재산권을 인정받는 제품이지만 시중에 유사품이 많아 정품과 혼동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해 허영호 대표는 “탄탄나이스는 품질을 인증받는 정품만을 사용하고 있고 우수한 방수제가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본사에서는 시공기술 교육과 기술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서 “한국 방수산업을 선도하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급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가입은 평소 품어온 사회공헌 활동의 의지를 실현한 것이다. 그동안 허영호 대표는 드러내지 않고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우연한 기회로 아너소사이어티 제도를 알고 2024년, 경남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다시 한번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끝으로 그는 “ ‘지역사회에서 받은 것을 되돌려준다’라는 뜻에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가입을 결심했다”라며 “앞으로 꾸준한 나눔과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1158]
    • 경제
    2024-03-11
  •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선정, “제2의 인생을 열어드리는 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 최현우 럭스서비스(LUXE Service) 대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노후에는 안락한 여가와 휴식을 누리는 것이 대다수가 원하는 바람직한 삶의 모델이었다. ‘행복한 은퇴를 꿈꾸며 열심히 일한다’도 자연스러운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제, 시니어와 은퇴를 연결하는 관념은 낡은 것이 되었다. 경제적인 면은 차치하고서라도 ‘일을 통해 사회에 참여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소속감과 생활 기반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것’에 대한 가치와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보통 시니어라고 하면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이미지를 연상하게 됩니다. 소극적인 소비계층으로만 생각하지요. 이런 인식과 이미지를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뵈었던 시니어 분들은 체력적으로는 부족할지 몰라도 그 열정과 업무 숙련도는 결코 젊은이들 못지않으셨습니다. 개인마다 무기를 가지고 계셨지요. 국가적 차원에서 시니어 분들의 인력을 활용하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니어에게는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2011년, 대구 수성구 본점 설립 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론, 실습, 약품 교육, 장비 교육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추고 가맹사업과 창업기술 노하우를 쌓아오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럭스서비스’, 최근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최현우 대표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향했다. _김유미 기자 지난 2023년 11월 30일, ‘달서 위드유(With-U) 팀세차장’이 개소했다. DGB사회공헌재단, 대구 달서구청, 대구달서시니어클럽 등과 함께 대구 지역 사회 어르신들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탄생한 것이다. 최현우 대표는 교육을 맡아 수성구 소재의 본사로 어르신들을 초대해 전반적인 기술 전수를 진행했다. 세차, 시트크리닝, 가죽보습, 미백세차, 타르제거, 송진제거, 유막제거, 유리강화발수코팅 등 5일에 걸쳐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되었다. DGB사회공헌재단, 대구 달서구청, 대구달서시니어클럽 등이 함께 한 ‘달서 위드유(With-U) 팀세차장’ 개소식 - 럭스서비스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서 교육을 담당했다. “부모님 같이 느껴지니 세대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먼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서서히 스며드는게 중요하고 생각해 ‘아버님~’하고 친근하게 대하다가도 중요한 대목에서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왕이면 제대로,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곧바로 집중을 하시더군요. 나중에는 먼저 궁금한 부분을 물어오시면서 적극적으로 임해주셨죠. 수업이 끝난 후 정말 아버지가 생각나 전화드렸던 기억이 있어요(웃음).” “연륜은 무시하지 못하겠더라”며 “하나를 알려드리면 열을 깨우치셔서 놀랐다”는 최 대표. 체력적인 부분에서 무리가지 않게끔 해야했기에 3인 1조를 구성해 효율적으로 작업을 끝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따로 만들어 맞춤형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개인별로 성향을 분석해 각자 더 잘할 수 있는 역할을 나누어 협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겼다. 럭스서비스 본사에서 진행한 시니어클럽 교육 대기업에 근무하던 중 내 손을 통해 말끔하게 새로 단장한 차량에 말할 수 없는 희열을 느껴 이십 대 중반, 세차업계로 들어선 최현우 대표. “고객들의 진심어린 감사와 좋아하는 모습에 갈수록 재미와 행복을 느끼게 됐다”던 그는 “이번 시니어 교육을 통해 당시 초심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며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눈빛에 생기가 도시더라구요. 아들, 딸 차량도 직접 세차해주고 싶다하시면서 자신의 손으로 뭔가를 이루어낸 것에 큰 성취감을 느끼셨어요. 여기다 앞으로 경제활동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설레하시는 모습을 보며 덩달아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 최 대표는 이번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 전, 장애인학교에서도 6개월간 화, 목 4시간씩 수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학교 측에서 직접 럭스서비스를 알아본 후, 연락해 와 교육을 해줄 수 있는지 문의가 왔었다고. 바쁜 일정이었지만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단다. 럭스서비스에서는 대구이룸고등학교 3학년 열 세명 학생들의 교육을 마친 후, 수료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던 친구들이라 ‘진심을 전하는게 먼저’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야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따라주겠더라구요. 첫 만남에 럭스서비스에서 사은품으로 특별 주문제작했던 빗물커버 캡이 달린 우산을 하나씩 선물했습니다. 색다른 모습에다 펼치면 화사한 벚꽃이 있어 신기해하면서 아주 좋아했어요. 교육 중에도 정답을 맞히거나 잘 따라와 준 친구들에게 직접 준비한 과자를 가지고 가서 선물로 주곤했는데 놀이처럼 느끼면서도 굉장히 집중력있게 임해주더군요. 나중에는 형처럼, 오빠처럼 따르기 시작하더니 교육을 마칠 때는 꼭 껴안으면서 ‘고마워요. 선생님, 보고싶을 꺼에요. 가게에 놀라가도 돼요?’라며 마음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짜기 위해 숱한 밤을 고민하고 연구했었는데 그 시간들이 생각나면서 저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교육기간 막바지에는 선생님들 차량에 직접 세차하며 실습을 했는데 학교 선생님들도 결과물을 보며 ‘이정도로 해낼 줄 몰랐다’며 깜짝 놀라시더군요(웃음).” 본사가 자리잡고 창업 교육을 하면서부터 최현우 대표의 마음에는 항상 새겨져 있는 말이 있다. 바로 ‘럭스에서 배웠으면 어디가도 1등을 해야 한다’는 것. 여기에는 기술력뿐 아니라 서비스 정신까지 포함된다. “한 분의 손님 뒤에는 100명이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10만 원의 일을 요구받았어도 그 이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베푸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15년 간 사업을 하면서 무엇보다 인성, 인품을 갖추는 것이 일 순위라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일에 있어서의 분명한 역량, 사람을 좋아하고 잘 어울리는 사교성, 나만의 이익이 아닌, 주변 이들의 이익 또한 고심하는 파트너십’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도 계속해서 공부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럭스서비스는 얼마 전부터 가맹점이 아닌, 인증점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전반적인 기업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본사의 정책을 따르는 형식이 아닌, 각 지역별・매장별 자율성을 주어 모두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인증점은 ‘럭스서비스에서 기초 교육을 받고 본사가 검증한 약품을 사용하는 곳’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사실 세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품이에요. 저가의 케미컬 약품을 잘못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차를 망치게 됩니다. 사업 초기에 약품 관련 사기를 당한 일이 있어 이후부터 꾸준하게 약품 공부를 따로 하고 있어요. 모든 것은 각자의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가의 약품 또한 그 만큼의 가치가 있지요. ‘럭스서비스 인증점에서는 제대로된 고급 약품을 사용해 뛰어난 기술력으로 카케어를 해드린다’는 점만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 대표가 직접 정한 정한 사훈, 럭스서비스의 기업 가치관이 잘 드러난다 “럭스서비스의 내실을 다지면서 고객들과 즐거운 추억을 계속해서 만들고 싶다”는 최현우 대표는 “앞으로도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다 함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것들을 나누고 행복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그보다 더한 보람이 있을까요(웃음).” [1158]
    • 경제
    2024-03-11
  • “엄마의 마음으로 정직하게” 세탁세제 전문기업, ‘그린코스’ - 김경선 그린코스 대표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3로 80에 위치한 ‘그린코스(Green Course)’는 자연환경과 인류의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나노테크놀로지(극초미세화 기술)와 바이오테크놀로지(숙성 기술)의 신개념 세제 브랜드로 13년간 광고 한번 없이 오직 제품력으로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성장 중인 기업이다. 친환경 및 녹색인증을 받은 그린코스는 우리 식생활에 안전한 세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믿을만한 세제 제조업체로 손꼽힌다. 경기 불황에도 큰 기복 없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2023년, 작년에는 기존 공장 규모의 두 배가 넘는 2,550평 부지로 이사를 했다. “처음부터 제품의 단가를 생각하면서 적당히 만드는 제품을 생산할 생각은 일절 없었다”는 그린코스 설립 당시를 떠올리며 그 시절 당찬 포부를 가슴에 품고 본인의 신념을 꿋꿋하게 지켜온 이곳의 수장, 여성리더 김경선 대표를 새 보금자리에서 만났다. _김민진 기자 “아버지와 동생들이 공무원이었고 저도 공무원 생활을 10년 넘게 하다가 뒤늦은 대학 공부 중에 화장품 회사 매니저로 직업을 바꾸게 됐었습니다. 일을 하다 보니 화장품 성분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지고 재밌더라고요. 그런 차에 세탁세제를 만드는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습니다. 그땐 화장품 판매회사가 너무 많았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기에 세탁세제 제조회사의 제안을 수락했는데요. 막상 들어가 보니 월 매출 500만 원도 되지 않고 모든 면에서 체계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공무원 생활하면서 규격화하는 절차를 중시했던 것을 경험으로 제품은 성적서를 내고 판매영업부를 정리하면서 월 매출 1억이 넘는 결과를 만들었더니 상무이사로서 경영을 도맡게 됐지요. 그렇게 헌신하며 3년 6개월간 내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만들어가는 중에 회사는 의도적으로 저를 제외하고 법인을 만들었습니다. 그 당시 참 많이 속상하고 복잡한 감정이었는데요. 그 계기로 제 회사, 그린코스를 설립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웃음).” 지속되는 제조 경기침체 속에서도 공장 확장이라는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김경선 대표의 굳건한 경영철학이 뼈대로 자리하고 있다. 첫째, “절대 남의 레시피를 사용하지 않는다”. 둘째, “환경과 사람의 건강을 위한 좋은 제품만을 만들겠다”는 것. 식물 계면활성제에 맞는 성분들을 찾고 연구한 김 대표는 수질 정화는 물론 인체에도 이로움이 뛰어난 식품발효추출물, EM(Effective-Microorganism : 유용미생물)을 국내 최초! 세탁세제에 접목했다. 이에 그린코스 제품을 이용한 많은 고객 중에서 몇몇은 특별한 사연으로 김 대표에게 제품력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직접 전화한다고. 그린코스 특허제품 1 ‘발포크리너’ “담가두기만 해도 때가 싹 빠지는 그린코스 분말 발포크리너 세정제가 있는데요. 뜨거운 물에 뿌려 놓으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때를 세척하고 아무리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물때를 수월하게 지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어느날, 남자분께서 연락을 주셨는데요. 아내가 후추통처럼 생긴 병에 세제를 소분해서 주방에 둔 것을 남편분께서 소금인 줄 알고 요리하면서 계속 음식에 뿌려 먹었다는 거예요. 아내가 친정에 일이 있어 한 달 동안 집을 비웠는데 아내가 돌아온 후 세정제라는 것을 알고 놀라서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았고,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세정제라고 하면 독한 성분이 들어갔을 텐데 위장도, 대장도 전혀 손상이 없었으며 피검사에도 이상이 없었다고 담당 의사분도 신기해하며 전화를 바꿔주어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 물어볼 정도였지요. 다행히 남편분의 건강에 이상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먹으면 절대 안 됩니다(웃음).” 그린코스 특허제품 2 ‘크림세정제’ 그린코스의 발효효소는 식품군 원료인 콩과 율무로 발효 숙성하여 추출한 성분으로 형광증백제, 인산염 등 피부 및 호흡기에 문제가 되는 성분은 사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콩의 이소플라본, 토코페롤, 레시틴의 성분이 섬유유연제 역할을 하는 비이온계 세제로서 정전기 방지제나 린스를 따로 사용할 필요도 없다. 김경선 대표가 특허받은 계면활성제와 농축형 EM 액상세제가 앞으로도 일반세탁, 주방, 기능성, 유아용 세제 등에서 지금처럼 안전하고 세분화한 품목으로 우리의 삶 곳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1158]
    • 경제
    2024-03-11
  • 힘찬 비상! 명품 천호! “진실한 마음으로 봉사해야” - 오동엽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 회장 / ㈜대림주류 대표이사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역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월 24일 대구 남구 아동복지센터에 3백만 원 상당의 삼겹살 급식 후원과 생필품 후원을 하였다. 오동엽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아동복지센터에 정기적으로 급식 후원과 생필품 후원을 지속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의 활동을 들여다보자. _김민진 기자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은 2008년 5월 7일(헌장전수식 2008년 7월 21일) 46명의 창립회원을 이끌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대구대호라이온스클럽의 도움으로 창립됐다. 본 클럽은 국제라이온스의 목적을 따르는 동시에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생 후학 인재 양성 일환인 장학금 지급 및 동창회 발전에 적극 동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최초의 라이온스 혼성클럽으로 여성 회원이 함께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곳이다. 제16대 오동엽 회장이 취임한 이후, 지구주관 사업으로 2023년 11월 사랑의 합동 김장 나눔 봉사를 통해 남구 아동복지센터에 김장김치 50박스 전달과 농촌일손돕기 사업으로 경북 영천시 자양면에 위치한 농가에 사과따기 봉사에도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또한 클럽 목적에 걸맞게 영남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 총동창회에 봉사금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 육성을 비롯한 학교 발전에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외에도 오 회장은 임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2023년 12월 16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제주)지구 제주삼무라이온스클럽(회장 변준우L)과 맺은 자매결연사업을 꼽았다. 남구 아동복지센터 급식 봉사 및 생필품 후원 제주삼무라이온스클럽 결연식 2023.11.22 지구&지역 합동 김장봉사(전달처-대구아동센터) 및 지역 사과따기 “임기 전, 더 많은 봉사 대열에 합류하고자 진행한 큰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아이디어와 추진력보다는 직전 회장님 및 역대 회장님들의 기획과 든든한 후원으로 제가 회장직을 맡은 때에 이어서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 창립 15년 만에 규모가 꽤 큰 활동으로 환경문제 등 봉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교류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마하트마 간디의 명언 중 ‘The best way to find yourself is to lose yourself in the service of others(다른 사람을 위한 봉사 속에서 자신을 찾는 것이 자신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는 말을 좋아하는데요. 봉사를 실천하는 현장 속에서 나를 찾고 나를 찾는 동시에 봉사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하는 리더십이 이루어질 거라 믿습니다.” 오 회장의 손발이 되어 주는 최종국 총무와 함께 인터뷰 말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오동엽 회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함께 봉사에 참여하는 대구천호라이온스 회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단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임기가 끝나면 자매결연을 시작한 초대 회장으로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지역을 넘어 좀 더 넓은 시야에서 합동 봉사사업을 다양하게 준비할 것이다”고 전했다. [1158]
    • 정치
    2024-03-11
  • ‘연간 20만 명이 찾는 함안 복합외식문화공간’ 남다른 애향심, 따뜻한 사회공헌 펼쳐 - 이광한 쾌지나칭칭 · 그린프로그 대표
    쾌치나칭칭 본관 건물은 이광한 대표가 설계에 참여하고 직영 시공했다. 최근 이광한 쾌지나칭칭 대표가 함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과 관련해 그는 “학생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쳐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함안 가야읍에 있는 쾌지나칭칭은 2017년 개업한 숯불구이 전문점으로 연간 20만 명이 찾는 외식명소다. 이광한 대표는 지역소멸로 활력을 잃어가는 함안에 새로운 외식명소를 만들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창의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젊은 리더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함안군장학재단 장학기금 기탁식 / 경남도립남해대학 외식호텔트랙과 상호협력 협약식(MOU) 함안에 가면 꼭 찾아가 볼 만한 곳, 연간 20만 명이 찾는 외식명소인 쾌지나칭칭은 여느 돼지 숯불갈비 집과 사뭇 다르다. 함안 IC 출구에 좌회전(묘사리 방면)해 직진하면 있는 이곳은 함안 군청에서 차로 5분, 악양생태공원에서 차로 10분이면 도착하는 편리한 위치에 있다. 함안을 찾는 관광객 중 다수가 이곳을 찾는다고 할 정도로 일찍이 외식명소로 이름이 났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은 인원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매장, 편리한 주차시설을 갖췄고, 이광한 대표가 직접 건축 설계부터 참여해 직영공사를 한 본관과 카페는 ‘음식점’이라기 보다 ‘복합문화공간’에 가깝기 때문이다. 본관 맞은편에는 카페, ‘그린프로그’가 있다. 가족, 지인과 오붓하게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며 부지를 산책할 수 있는 그야말로 ‘쉼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가을이면 익어가는 황금빛 들녘을 바라볼 수 있는 이곳은 원래, 이광한 대표의 선대가 농사를 짓던 농토였다. 오랫동안 농사를 짓지 않아 휑하던 논을 지금의 모습으로 바꾼 것은 청춘을 건 이광한 대표의 열정 덕분이다. 청춘을 밑천으로 뜻을 이루기 위해 숱한 시행착오와 고난을 겪었다. “원래 할아버지 대부터 농사를 짓던 논이었어요. 오랫동안 농사를 짓지 않아 휑하던 농터를 아버지께 빌려 사업을 시작했죠. 처음에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겠다고 하자, 주변의 만류와 걱정도 많았습니다. 큰 자본금도 없었고 첫 사업이다 보니 그야말로 청춘을 밑천 삼아 맨손으로 사업에 뛰어들었죠. 전국의 유명 외식명소, 카페, 복합문화공간을 다니며 아이디어를 얻었고 직접 건축 설계부터 참여해 직영공사로 건축물을 완공했어요. 워낙 큰 프로젝트라 도중에 시련과 고난도 많이 겪었지만 믿어준 가족들과 지인들 덕분에 무사히 완공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메뉴 - 매운왕돼지구이(우), 대표메뉴 - 왕돼지구이(아래) 이색적인 ‘쾌지나칭칭’이라는 상호는 애향심이 남다른 그의 아이디어다. “경상도 민요인 <쾌지나칭칭나네>는 흥겹게 농악을 울리며 풍요를 기원하는 노동요입니다. 고향, 함안에 활력이 되는 새로운 명소를 만들겠다는 뜻에서 풍요를 기원하는 민요이자 애향심의 표상인 쾌지나칭칭을 상호로 짓게 됐습니다.” 독특한 테마와 문화가 흐르는 복합외식문화공간, 쾌지나칭칭은 2017년 오픈한 이래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현지인들은 물론 함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외식명소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것. 그 비결은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경쟁력 있는 메뉴와 부담 없는 가격에 있다. “돼지갈비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외식 메뉴죠. 고물가 시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온 가족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외식명소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질 좋은 고기에 특제 비법 소스를 더해 만든 경쟁력 있는 메뉴를 개발, 손님들에게 좋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번 드시고 만족하신 손님들의 연이은 입소문으로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어요(웃음).” 이광한 대표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각별한 사람이다. 이번 장학금 기탁도 그간 품어온 사회공헌 활동의 의지를 실현한 것이다. 2023년 함안군청 사회복지과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 초, 함안군 장학재단을 찾아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2021년에는 경남도립남해대학 외식호텔트랙과 상호협력 협약식(MOU)을 맺고 인재육성과 고용 창출에 뜻을 함께했다. 부지를 대관해 야외결혼식을 열기도 하고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을 개최,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함안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열어,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대표 외식명소를 만든 그는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찾는 손님들이 점차 늘면서 인근 부지를 매입해 당초 970평이던 사업장 부지를 6,500평으로 확장해 신축 건물을 짓고 있는 것.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함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작으나마 지역사회와 외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웃음)” [1158]
    • 경제
    2024-03-11
  • YouTube 「창업의 신 김종구」 맨손으로 시작해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성공한 화제의 외식경영인 - 김종구 김종구부산어묵 · 김종구식맛치킨 대표
    ‘김종구’ 당당히 이름을 걸었다. 얼마나 자신 있기에 자신의 이름을 걸었을까? 치열한 프랜차이즈 업계, 그중에서 레드오션이라고 불리는 치킨 산업에서 가성비 좋은 옛날통닭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종구식맛치킨은 유망 프랜차이즈로 인기를 얻고 있다. 주머니 가벼운 손님들도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외식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브랜드는 노점상부터 제조·무역 및 의류, 가방 브랜드 기획 전문가로, 또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성공한 김종구 대표의 회심작이다. 김종구부산어묵으로 시작해 연일 히트 브랜드를 내놓으며 유능한 외식경영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올해 쉰 셋의 김종구 대표는 유능한 외식경영인이다. 올해 10년 차 베테랑인 그는 ‘김종구부산어묵’, ‘김종구식맛치킨’ 등 여러 브랜드를 성공시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노점상부터 제조·무역 및 의류, 가방 브랜드 기획 전문가로, 또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성공한 그는 소상공인들의 성공모델이다. “부산에 연고가 있어요. 처음에는 광안리 수변공원 포장마차촌에서 포장마차를 하며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옷 노점상을 하다, 7년간 의류·가방 무역사업을 했죠. 사업을 하면서 전국의 맛집을 찾아다녔고 집에서 그 맛을 재현하면서 조금씩 내가 요리에 재능이 있구나, 깨달았어요. 별로 어렵지 않게 손쉽게 노포의 맛을 내는 걸 보고 본격적으로 외식업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조·무역업을 하던 그가 돌연 외식업을 한다고 할 때, 주변의 만류와 걱정도 많았다. 어묵의 성지, 부산 출신인 그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서민 음식, 어묵을 첫 사업 아이템으로 삼았다. “어묵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덜컥 어묵 제조 기계부터 샀어요. 큰 돈을 들인 만큼 결연한 각오로 어묵 레시피를 개발하겠다는 배수의 진을 친 거죠. 기계를 판 사장님은 ‘어차피 얼마 못 가서 중고로 내놓을 테니, 비싸게 값을 받지 않겠다’라고 하더라고요. 제조와 무역업을 하던 사람이 돌연 어묵 공장을 세워 어묵을 만들겠다고 하니 다들 처음엔 저보고 미쳤다고 했죠. 하지만 누구보다 잘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어묵 제조 레시피를 개발했다. 어묵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원재료인 어육이다. 고품질의 어육을 사용할수록 맛과 품질이 뛰어난 어묵을 생산할 수 있다. 질 좋은 어육와 똑같은 제조 기계를 사용하더라도 어떤 비율로 배합하느냐에 따라 그 맛은 천양지차다. 수십 년간 어묵만 만들어온 기술자들을 능가하는 제조기술을 쌓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와 연구 과정을 거쳤다. 그렇게 2018년 인천에 어묵 생산공장을 세우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우수한 품질의 어묵을 좋은 가격에 공급한다’라는 정책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전국에 90여 개 매장을 두고 성업 중이다. 김종구부산어묵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로 맛이죠. 어묵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어육이에요. 저희는 ‘A급’ 어육을 고집하고 있고 철저한 생산공정 준수, 독자적인 레시피 연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어묵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어묵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어요.” 김종구어묵의 성공에 힘입어 세컨드 브랜드, 2021년 김종구식맛치킨을 런칭, 외식업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가성비 좋은 ‘옛날통닭’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종구식맛치킨은 이름대로 식어도 맛있는 치킨이다. 인천 제조공장에서 염지와 파우더를 제조해, 경쟁력 있는 메뉴와 맛을 내고 있다. “옛날통닭의 맛의 핵심은 염지에 있어요. 생닭을 어떻게 염지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확연히 달라지죠. 신선한 닭을 잘 염지해 자체적으로 제조한 파우더에 입혀 조리해내는 것까지... 본사에서 핵심적인 제조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식업은 맛을 좌우하는 핵심 제조기술을 가지고 본사에서 직접 생산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오랜 지론이에요.” 김종구식만치킨은 2021년 오픈 이후, 전국에 110여 개의 매장을 두고 성업 중이다. 여러 외식사업 아이템 중에서도 치열한 시장이다. 그 경쟁을 뚫고 유망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남들은 치킨이 레드오션이라고 하지만 저는 그만큼 대중적인 수요가 많은 시장이라고 생각했어요. 기존 업체들이 많지만, 그중에서 단연 ‘맛’과 ‘사업성’으로 1등을 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매장 수 대비 매출액은 단연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해요. 고물가 시대, 주머니 가벼운 손님들도 언제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외식 브랜드, 김종구식맛치킨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김종구 대표는 1년을 하루처럼 보내는 사람이다. 상권분석, 창업 교육, 경영 컨설팅, 신메뉴개발 등 전 영역에서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슈퍼바이저를 보내기보다 직접 전국의 매장을 찾아 점주들을 독려하며 경영 교육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인 그를 따라 함께 꿈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YouTube 「창업의 신 김종구」를 개설해 대중들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경영 컨설팅을 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와 점주들을 대상으로 상권분석부터 창업 교육, 경영 컨설팅을 제가 직접 해왔어요. ‘교육 내용을 유튜브에 올려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지인의 제안을 받았죠. 그렇게 YouTube 「창업의 신 김종구」를 개설해 창업 교육과 경영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대,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들과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는 점주와 본사가 윈윈(Win-Win)하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점주 들 중에 기억에 남는 점주에 관해 묻자, 그는 경영 마인드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성공 사례를 들었다. “원래 하루 매출 150만 원 정도가 나올 매장이었어요. 그런데 사장님 내외가 싸움이 잦다 보니, 운영을 잘못해서 하루 매출이 30만 원으로 뚝 떨어졌어요. 임대료가 300만 원이니 얼마 가지 않아 폐업할 지경에 이르렀죠. 그런데 지인 중의 한 명이 ‘이 사업을 꼭 하고 싶다’라며 가게를 인수해 의욕적으로 운영했어요. 그러자 하루 매출 30만 원이던 가게는 지금 하루 매출 200만 원을 기록하는 대박 가게가 됐어요. 이처럼 같은 브랜드도 누가 어떤 마인드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그 성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건실한 점주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기 위해 그는 발로 뛰고 있다. 작년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고 올해 매출 400억 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김종구닭요리맛집, 김종구반마리닭칼국수, 김종구햄버거&커피, 김종구굴보쌈&부산돼지국밥, 김종구맛곱창 등 다양한 브랜드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브랜드마다 메뉴개발과 사업화 준비에 각각 3년의 세월이 걸렸어요.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전부 자신 있습니다.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 더 맛있는 메뉴를 개발할 때 일하는 보람과 희열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뛰어난 맛과 경쟁력 있는 메뉴로 ‘김종구 하면 맛있는 음식’을 떠올릴 수 있는 우수한 외식 브랜드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1158]
    • 경제
    2024-03-11
  • 피부에 지극히 진심인 그녀, 월 2억 의 매출로 대한민국 에스테틱 여왕의 자리에 올라서다 - 김지효 피부연구소 김지효 소장
    부산 - 포항 간 고속도로를 올라 두어 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곳은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김지효 피부연구소’. 피부에 진심인 김지효 대표가 운영하는 이 곳은 포항의 랜드마크를 꿈꾸는 곳이다. 오로지 에스테틱 사업 하나에 혼신을 불어넣고 있는 위풍당당한 그녀, 김지효 피부연구소의 김지효 대표를 어렵게 만나 이야기를 담아본다. _장예영 기자 포항 에스테틱 여왕이라는 명성답게 김지효 대표는 특별한 마인드의 소유자였다. “에스테틱 사업은 미용 및 피부관리에 대한 수요 증가로 그 미래가치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용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더 커지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 아름다움과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지요. 2024년의 에스테틱 업계는 다양한 추세와 혁신적인 변화로 가득 차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는 점차 다양성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는 그가 바라보는 에스테틱의 해석이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멘티들의 잠을 깨우는 것으로 시작하는 그녀의 하루. ZOOM 회의 방에서는 누구랄 것 없이 자신이 있다는 목소리가 호통치듯 들려온다. “제가 이은희 대표님께 받은 마케팅의 비법을 하나도 다르지 않게 기본 비법서로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나 지금의 멘티들을 있게 해 준 참고서인 셈입니다.” “한번 반짝이는 별이라도 그 빛을 다 할 때 비로소 아름답다 할 수 있다”는 말은 김지효 대표를 두고 한 말인 듯 하다. 동네 아주머니들의 수다 장소로 알려진 마사지 샵을 에스테틱이라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때 늘 좋은 일들만 있었던 건 아니었을 터, 어려운 시절은 없었는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결혼할 때부터 남편의 빚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 돈 버는 일이라면 안 해본 일이 없었지요. 첫 아이를 출산하자마자 몸조리는 사치였기에 일터로 발길을 재촉할 수 없었습니다. 에스테틱 업계에서 처음 직원으로 발을 내디딜 때 당시 운영 중이시던 대표님께서 큰 도움을 주셨어요. 그 분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저는 목적지가 불분명한 항해를 아직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2019 제9회 국제 바디아트 콘테스트 수석심사위원 당시 그는 “꿈은 간절해야 이루어진다고 죽기 살기로 하지 않으면 그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처음 시작할 때 토탈뷰티라는 종합적인 아름다움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네일, 피부, 헤어, 식습관과 운동을 통한 균형으로 다이어트 효과까지 다루면 내외적인 건강한 미모를 유지할 수 있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전체적인 라이프스타일의 품질을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저의 착오였습니다. 직원들을 아우르는 일, 고객들의 컴플레인은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고 토탈뷰티의 큰 단점이었거든요. 그때 저에게 가장 소중하게 찾아오신 멘토 한 분이 계십니다. 거제도에서 이은희 에스테틱을 운영 중이신 이은희 대표님이십니다. 덕분에 파메스틱 브랜드를 입점시킬 수 있었고 에스테틱 사업의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라는 조언을 얻게 되었지요. 이 대표님이 아니셨다면 저는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습니다.”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각적이고도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하여 공유하였던 팁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한 몫했고 홈케어라는 프로그램은 고객과 소통하며 피드백을 통하여 제품을 지속해서 향상하게 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파메스틱 제품 사업마케팅을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세워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홍보해 온 그녀가 보여준 마케팅은 누구나 다 할 법하지만 그 안에 성실과 끈기, 소통, 신뢰라는 책임감을 더했으며 그녀는 이를 자신만의 마케팅을 3.5 법칙이라고 말한다. 그 결과 월 2억 매출이라는 큰 성과를 가져오게 되고 ‘대한민국 에스테틱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쥐게 된 것이다. ‘당신은 피부뿐 아니라 세상도 구원하는 사람입니다’라는 다짐을 매일 매 순간 한다는 그녀는 우울증 극복을 약물이 아닌 피부관리만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당당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 ‘저는 엄마가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두 딸의 말에 엄청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힘들다고 주저하고 사람 관계에서 오는 상처가 두려워서 멈칫하고(한숨) 제가 너무 사랑하는 두 딸아이에게 행복한 미래를 선물 해 주려면 저의 나약한 마음은 빨리 버려야 할 것들이었지요.” 늘 조용하고 내성적이었던 사람이 환경을 바꾸고 강인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 두 딸의 진심 가득한 응원 덕이었다. “가족은 서로를 이해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움을 주고 기쁨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김지효 대표에게 두 딸아이는 특별한 선물이었다. “지금은 작은 연구소이지만, 더 나아가 포항, 경상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김지효 피부관리소’를 만들고 싶어요. 포항의 랜드마크가 되고 싶습니다.” 김지효 대표의 당차고 야심에 찬 계획이 갑진년 청룡의 해에 꼭 이루어지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58]
    • 경제
    2024-03-11
  • 학부모와 소통하고 신뢰하는 공개수업! 올바른 스포츠 교육전문, W태권도 - 김동윤 W(더블유)태권도 광안본관 대표관장
    태권도(跆拳道)를 풀이하면 태는 발로 뛰고 차고 밟는다는 뜻이고 권은 주먹으로 찌르며 혹은 부신다는 뜻으로 도는 올바른 길 즉 정신 수양을 말한다. 총괄적으로 말하면 맨손과 발로 호신을 위해 뛰고 차고 찌르고 막고 피하는 등의 동작을 움직이는 목표에 재빨리 그리고 적절히 적용하여 최대의 타격을 주는 기술에다 정신 수양을 포함한 무도이다. 스스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무술 교육, 충효를 강조하는 바른 인성 교육, 절도 있고 품위 있는 예절 교육, 자신감 함양까지 태권도는 정신(道)을 품은 스포츠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전통 무술이자 국제 스포츠로 공인된 태권도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키우기에 더없이 좋은 운동으로 이번 주간인물에서는 특히 공개수업으로 학부모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태권도장을 찾았다. _김민진 기자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W태권도’가 바로 그곳이다. 취재진이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따듯한 분위기의 마치 스터디카페 느낌이 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부분 학부모님도 첫 상담 때부터 “카페 같다, 발레학원 인테리어다” 등의 얘기를 많이 할 정도로 W태권도 내부시설은 기본적으로 깔끔하게 잘 정돈이 되어 있으며 환하고 밝다. 4세부터 성인까지 교육이 가능한 W태권도는 유아체육 전문 지도진과 함께하는 체육 수업, 예절 교육 및 인성 교육 프로그램, 키 성장 체조와 스트레칭 등 다양한 신체 활동이 진행되며 매월 아이의 성장 기록표가 제공된다. 그리고 타 기관과 가장 크게 차별화를 둔 점으로는 바로 공개수업이다. 특정한 날을 지정해서 학부모를 초청하는 것이 아닌, 매시간이 오픈수업이어서 부모가 원할 때마다 언제든지 방문하여 아이의 수업을 직접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이곳은 태권도 매트와 보호벽은 물론, 보호자 대기공간을 위해 bar 형식의 트랜디한 아치형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공개수업이 사실 지도진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대표관장인 저를 포함해 사범들도 본인 실력에 자신이 있고 우리의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당당하게 보여드린다면 요즘 매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체육관 안전사고, 성추행 등의 문제로부터 학부모님들께서 안심할 수 있고 믿고 아이들을 보내주실 것 같았습니다. 저희 지도진 또한 더욱 신경 써서 아이들을 케어하니 수업의 퀄리티도 상승하지요. 학부모님들께서 직접 본인 자녀들의 수업을 사진 및 동영상으로 촬영하면서 수련생 아이들이 얼마나 즐겁게 운동을 잘하고 적응하는지 파악이 가능하여 학부모님들로부터 호응이 좋습니다. 입소문도 많이 내주시고 개인계정으로 SNS에도 자주 업로드하셔서 자연스레 홍보효과도 얻고 있지요. 오픈 6개월 만에 약 70명의 관원이 현재 W태권도에서 수련 중입니다.” ▲ 공개수업이 특장점인 W태권도는 셔틀이 운행되고 있지만,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는 수업 전체를 다 본 후 자연스레 직접 아이를 픽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동윤 대표관장과 함께 모든 지도진이 세계 태권도 본부(국기원)에서 취득한 호신술 지도자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김 대표관장은 부산, 경남 태권도장 지도진에도 태권도 호신술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다이어트, 단증 심사, 여성 호신술 등 건강증진과 더불어 태권도 기술을 통한 호신술도 배울 수 있어 성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안에서도 특별히 여성 수련생에게 인기가 많다. 본인이 먼저 체험 교육 후 어머니까지 등록하여 모녀가 같이 호신술을 배우며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등 성인반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W태권도. 앞으로 김동윤 대표관장이 이끌어갈 W태권도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1158] ▲ W태권도 성인반
    • 교육
    2024-03-11
  • ‘한우 특구, 울산’을 알리는 대왕암 외식명소! 새해, 따뜻한 나눔으로 화제 - 이대성 대왕암암소갈비 대표
    울산 동구 방어동 대왕암암소갈비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8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 1월 1일 대왕암 해맞이 행사 때 떡국을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이날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동구 지역 저소득층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대성 대표는 “대왕암 해맞이 행사 덕분에 벌어들인 수익을 더 좋은 일에 쓰고 싶어서 성금으로 기탁했다”라고 말했다. 주간인물은 울산 관광명소 ‘대왕암’과 ‘울산 한우’를 알리는 외식명소, 대왕암암소갈비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이대성 대표는 유능한 외식경영인이다. 울산이 고향인 그는 15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일본 원전 이슈로 첫 사업에 실패를 경험한 그는 칠전팔기의 도전정신으로 재기에 성공했고, 울산 동구를 대표하는 외식명소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2015년, 울산대왕암암소갈비를 열었다. 이웃사랑 성금 기탁식 “일찍이 외식사업을 시작해 이내 좋은 반응을 얻었죠. 하지만 해산물을 다루는 업종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일본 원전 이슈가 터지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어요. 막 첫 아이가 돌이 지났을 무렵에 결국 가게를 닫게 됐죠.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맨손으로 재기에 도전했고, 국밥집을 열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어요. 절박한 심정으로 가게 운영에 매달렸고 덕분에 식재료를 보는 안목과 외식경영의 구력을 다질 수 있었죠. 국밥집을 운영할 때부터 늘 손님들이 줄 서는 가게로 유명했었어요. 입구에 직접 만든 의자를 놓아 기다리는 손님들이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지만, 식사공간 외에 손님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없는 것이 늘 안타까웠어요. 동구에는 문화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식사공간 외에도 특별한 공간을 제공해 문화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대지를 매입해 건물 신축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그만큼 큰 금액을 투자해야 했기에 처음에는 주변의 우려와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울산 토박이인 이대성 대표는 “울산 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라는 의지로 사업을 추진했다. 정웅식 온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총 4층, 건평 800평의 신축 건물을 지은 것. 넓은 주차장을 갖춘 이 건물은 1층에 카페와 휴게공간을 겸하고 있고 2, 3층은 쾌적한 홀과 프라이빗한 공간을, 4층은 루프탑과 휴게공간을 겸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동구의 대표 관광명소 ‘대왕암’과 ‘한우 특구, 울산’을 알겠다는 뜻을 담아 상호도 ‘울산대왕암암소갈비’로 지었다. 울산대왕암소갈비 전경 2015년 오픈한 이곳은 내년이면 오픈 10주년을 맞이하는 외식명소다. 최대 하루 1천 명이 방문할 정도 유명하다. 식육처리 전문 자격을 보유한 전문 인력들이 직접 정형, 발골한 신선한 국내산 한우와 한돈을 맛볼 수 있고 신선한 로컬푸드를 사용한 정갈한 밑반찬이 맛깔스럽다. 대표메뉴는 ‘한우암소갈비’과 살치살, 토시살을 비롯한 ‘한우 특수부위’로 가성비도 좋다.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사랑받고 있다. 현지인들과 관광객은 물론 울산을 찾는 유명인사들도 줄곧 찾는 외식명소로 인정을 받고 있다. 성실한 가장인 이대성 대표는 1년을 하루처럼 보내는 사람이다.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서 3~4년 전부터 동울산JC회원으로 대왕암 해맞이 행사에 참여해왔다. 올해 떡국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탁한 것도 “그동안 손님들과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되돌려준다”라는 뜻에서다. 그는 아내(손고원 씨)와 슬하에 아들, 딸(지율, 수린)을 둔 단란한 가정의 가장. 온 가족이 모두 한 마음으로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물가, 인력난으로 외식업체가 겪는 어려움은 크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어려울 때도 그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했다. ‘좋은 공간에서 질 좋은 음식을 친절한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라는 신념을 지켜온 것. 뚝심 있는 한우물 경영으로 지역을 알리는 외식명소를 만들어왔다. “울산은 제가 나고 자란 고향입니다. 예로부터 울산은 한우로 유명한 고장이에요. 그런데도 아직 울산 특산물로 한우가 있다는 걸 모르는 분들도 많아, 안타까워요. 그래서 울산의 질 좋은 한우와 한돈을 알리고 울산 동구의 대표관광명소, 대왕암을 알리겠다는 마음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공간’에서 ‘질 좋은 음식’을 ‘친절한 서비스’로 제공하는 외식명소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동구의 랜드마크, 대왕암암소갈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158] 한우암소갈비 / 한우암소모듬세트
    • 맛집탐방
    2024-03-11
  • 깐깐한 소신, “신선함이 생명이다” 김해 최대 규모! 커피 로스터리 전문점 - 김지민 라짐커피 에어리어(Lazim Coffee Area) 대표
    인도네시아어로 ‘보통의’, ‘평범한’ 뜻을 지닌 ‘Lazim’을 상호로 내건 ‘라짐커피 에어리어(Lazim Coffee Area)’는 경남 김해시 김해대로 2457, 1층에 자리한 드립백 맛집이다. 큰 대로변 양옆으로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 사이에서 라짐커피 에어리어는 외관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통일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준다. 유명 커피숍 브랜드 속에서 오히려 평범함으로 더욱 눈에 띄는 라짐커피 에어리어는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상호와 더불어 이곳의 주인장, 김지민 대표의 차분하고 무던한 성격과 훈훈한 외모와도 찰떡인 컨셉이다. _김민진 기자 대형 원두 로스팅 기계가 눈길을 끄는 라짐커피 에어리어는 누가 봐도 커피를 전문으로 운영하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다. 김지민 대표가 직접 생두를 고르고 블렌딩 및 로스팅 후 꼼꼼하게 가공 포장하여 판매도 하는 데 가게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입을 모아 “섬세하고 친절한 설명까지 듣다 보면 커피에 진심인 사장임을 알 수 있다”는 고객 평이 주를 이룬다. ▲ 해외 6개국 40여 명 등 국내외 150여 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 <2023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에서의 라짐커피 에어리어(Lazim Coffee Area) 현장에서 취재진이 맛본 라짐 에로스 블렌드는 진하거나 강한 맛보단 감귤류의 과일 산미가 선명하게 느껴지며 기분 좋은 향긋함에 보리 같은 단맛이 은은하게 흘러나왔다. 100% 에티오피아 원두의 두 가지 품종을 블렌딩한 김 대표는 상품화하기 전,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는 포인트를 찾기 위해 향미와 분쇄 입자 테스트를 늘 깐깐하게 진행한다니 커피 맛에 대한 자부심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라짐 드립백을 접한 손님 중에는 “너무 맛있어서 충격을 받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다크블렌드, 에로스, 디카페인 종류의 드립백 벌크(30개입)는 온라인 스마트스토어에서 3개월간 10만 개가 팔린 핫한 제품이다. “라짐커피는 김해 최대 규모의 로스터리를 자랑하는 커피 로스터리 전문점입니다. 생두 본연의 맛을 지키고 기본을 중요시하며 광활해진 스페셜티 커피 시장 속에서 라짐커피만의 색을 잃지 않고 개척해 나가기 위해 무던히 그리고 묵묵히 걸어가고 있죠. 커피가 전국적으로 상용화되기 전인 2013년부터 커피 관련해서는 분야와 규모를 가리지 않고 대형, 중형, 소형 커피숍을 운영하며 10년 넘게 꾸준히 기초부터 단계를 거쳐 현재는 커핑, 로스팅, 레슨, 커피 창업, 원두 공급까지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드립백 판매량이 참 많이 늘었는데요. 연구한 만큼 고퀄리티인 라짐커피를 알아봐 주시고 변함없이 재구매해 주시는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 라짐커피의 원두 납품과 드립백 ‘고객의 리뷰가 곧 라짐커피의 명함’이라고 생각한다는 김지민 대표. 드립백커피 제품의 경우는 네이버 리뷰 수만 누적 2천 건(24년 2월 기준)을 훌쩍 넘어섰으며, 평점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뷰 내내 ‘기본에 충실함’을 강조한 김 대표는 커피를 맛있게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는 지극히 평범한 사장이면서도 본인이 하는 일을 비범하게 만들어가고 있었다. 현재 인천, 가평, 부산, 대구, 창원, 전주, 진도 등 전국 약 40개의 카페에도 라짐커피 원두가 납품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깊고 진한 라짐커피향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해 본다. [1158] ▲ 네스프레소 호환 가능한 라짐커피의 신제품, 캡슐커피
    • 문화
    2024-03-11
  • 「2022·2024 부산의 맛」 선정, 밀(Mill)로 만든 음식의 최고를 꿈꾸다 - 임일준 밀보스79(Mill Boss79) 대표
    최근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 있는 화덕피자 전문점, 밀보스79가 「2024 부산의 맛」에 선정됐다. 「2022 부산의 맛」에 선정된 바 있는 밀보스79는 「2023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외식업 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된 우수업체다. 식약처 음식점 위생등급 ‘매우 우수’ 업체로 재지정되며 위생과 높은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주간인물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딛고 독특한 테마와 문화로 지역 외식업계를 이끌어가는 젊은 외식 경영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임일준 대표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프로다. 경력 10년 차인 그는 첫 사업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오너셰프로 땀 흘려 일하고 있다. 일찍이 외식업에 입문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는 2019년 9월, 밀보스79를 오픈했다. “외식업에 입문해 많은 경험을 쌓았어요. 프랜차이즈 점주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여러 오븐을 사용해봤지만 짧은 시간 안에 따뜻한 음식을 조리해 손님상에 내놓는 일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던 중 어느 화덕피자 전문점에서 식사하다가, 화덕에서 피자를 구워지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 나무 장작을 때서 고온에 갓 구워낸 따끈한 피자를 보자, ‘이거다!’ 싶더군요. 그렇게 많은 투자와 연구를 거듭해 2019년, 부산 동래 명륜동에 밀보스79를 열었습니다. 화덕을 사용해 밀(Mill)로 만든 음식에 있어선 최고가 되겠다는 뜻을 담아 밀보스79로 상호를 짓게 됐어요(웃음).” 밀보스79 전경 ‘밀(Mill)로 만든 음식에 있어선 최고가 되겠다’라는 창업 정신으로 좋은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종일 뜨거운 화덕 앞에서 직접 피자를 구워내는 임일준 대표의 음식 철학은 ‘웰빙’이다. ‘신선하고 담백한 재료로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만들겠다’라는 일념으로 비지땀을 쏟으며 음식에 정성을 쏟는다. 케첩을 비롯한 몇 가지 소스를 제외하곤 매장에 내놓은 모든 음식은 핸드 메이드이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안산 세볼리나, 진도산 찰흑미, 프랑스산 효모(이스트) 등 최적화된 식재료를 공수해 매장에서 그날, 그날 수제도우와 수제생면을 만들고 있다. 저온 숙성을 거쳐 잘 발효된 수제도우에 신선한 재료를 듬뿍 올려 화덕에서 구워낸 화덕피자를 그야말로 인기다. 쓸 양만 제면해 한정판매를 하는 파스타도 곡물 향이 묻어나는 신선한 면발과 소스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매장을 찾는 손님들은 물론 배달 앱을 통해 맛을 본 손님들도 연이은 재구매를 할 정도로 인기다. 배달 앱 ‘평점 5.0’을 받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편. 마르게리타피자 / 생면크림파스타 메뉴의 맛을 끌어올리는 것은 함께 곁들이는 술이다. 다양한 수제 맥주는 물론 와인, 칵테일, 소주 등 다양한 주류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알고 보니, 임일준 대표는 요리만큼 술에도 정통한 전문가다. 펍 매니지먼트 과정을 수료한 그와 함께 일하는 오픈 멤버(최유리, 정현주, 조유경 씨) 중에서도 칵테일 전문가 1급, 와일 소믈리에 1급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이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갖췄다. 특히 단골손님들 사이에서 “화덕피자와 파스타만큼 수제 맥주 맛있는 집”으로 입소문이 났다. 그 맛의 비결로 그는 “직원의 숙련도와 얼마나 신선하게 생맥주를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라며 귀띔한다. 「생맥주 시스템 위생관리 매장」으로도 선정된 이곳에서는 다양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메뉴판과 감사 꽃다발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메뉴판이 있다는 점이다. 휠체어를 타고도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1층 현관의 문턱을 낮추기도 했다. “단골손님 중에 종종 매장을 찾는 시각장애인분이 있으셨어요. 메뉴를 고르기 힘들어하는 손님을 보면서 메뉴판을 읽을 수 있도록 점자 메뉴판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렇게 부산광역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 제가 직접 전화를 걸어 사정을 얘기했고 복지관의 도움을 얻어 점자 메뉴판을 만들게 됐습니다. 장애인분들도 쉽게 매장을 찾아 외식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웃음).” 「2023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외식업 부문 우수업체」 2022년에 이어 「2024년 부산의 맛」에 선정됨으로써 부산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인정을 받았다.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딛고 뚝심 있는 한우물 경영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것.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19가 출연하면서 한때 폐업을 고민할 정도로 어려울 때를 보냈어요. 제대로 영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는 문을 닫아놓고 신메뉴 개발에 매진하기도 했고요. 판로를 찾을 수 없어 배달을 시작하기도 했어요. 그 힘든 과정에서도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준 가족들과 오픈 멤버들, 단골손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합니다. 모두가 포기를 말할 때,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킨 많은 소상공인 사장님들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함께 힘내자는 응원을 보냅니다” 1년을 하루처럼 성실하게 일하는 그는 아내, 이정미 씨와 슬하에 아들, 딸(승현, 솔지)을 둔 단란한 가정의 가장이다. 음식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그는 내일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는 것. “밀보스79의 기술과 노하우를 담은 제조공장을 준비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밀보스79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기획하고 있어요. 앞으로 소상공인들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외식 브랜드, 밀보스79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1158]
    • 맛집탐방
    2024-03-11
  • 세상에 없던 새로운 ‘돈(豚)’의 맛! 경주 금리단길 스타점포 - 정승왕 오륙돈 대표
    최근 오륙돈이 ‘금리단길 스타점포’로 선정됐다. 다섯 가지 한약으로 만든 한방 돼지국밥, 오륙돈은 떠오르는 경주의 이색 맛집이다. 16평 남짓한 매장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화제가 된 이곳은 등 여러 매스컴에 소개되면서 전국에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주간인물은 경쟁력 있는 메뉴, 개성 있는 브랜딩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스타점포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정승왕 대표는 유망한 외식경영인이다. 15년 베테랑인 그는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로 외식업에 입문해 줄곧 한길을 걸어왔다. 호텔과 백화점 등 유수의 외식 업체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21년, 경주 황오동에 ‘오륙돈’을 열었다. ▲ 오륙돈 수육 다섯 가지 한약으로 만든 한방 돼지국밥이란 뜻의 오륙돈. 그 개성 있는 상호만큼이나 이색적인 메뉴가 돋보인다. 돼지 사골과 살코기를 넣어 푹 고아 만드는 일반적인 돼지국밥과 달리 ‘돈곰탕’은 신선한 한돈과 5가지 한약재를 넣어 ‘중탕 방식’을 응용해 조리한다. 서로 궁합이 맞는 건강한 식재료와 참신한 조리법으로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요리인 것. 뜨거운 국물에 토렴해 밥알에 국물이 스며들어 한입 넣으면 그 깊은 감칠맛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 ‘돈곰탕’은 아픈 어머니(故 왕은주 씨)를 위한 보양식으로 그가 처음으로 개발한 음식이다. “편찮은 어머니를 위해 만든 보양식에서 기원한 음식입니다. 식욕을 돋우는 돼지고기와 기력회복에 좋은 황기, 당기, 천궁, 감초, 월계수 5가지 한약재를 ‘중탕 방식’을 응용해 조리했어요. 돼지사골과 살코기를 푹 고아내는 기존의 돼지국밥과 달리 중탕 방식을 응용해 원재료의 영양과 맛을 한 그릇에 담았죠. 아픈 어머니를 위해 보양식을 준비하던 그 초심(初心)을 지켜나가겠습니다.” ▲ 돈지짐 불에 달군 팬에 기름을 바르고 부쳐낸 지짐. 돼지고기와 갖은 야채를 넣어 지져낸 ‘돈지짐’도 이곳의 인기메뉴다. 돼지고기의 고소함과 불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오륙돈 수육’도 이색적인 메뉴다. ‘1인 모둠상’, ‘2인 모둠상’ 등 다양한 세트 메뉴를 구성해 다양한 메뉴를 함께 맛볼 수 있다. 경쟁력 있는 메뉴와 뛰어난 맛으로 이곳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주 맛집’으로 떠오르며 화제가 됐다. 등 여러 매스컴에 소개되면서 전국에 그 이름을 알렸다. 16평 남짓한 작은 매장은 언제나 손님들로 붐빈다. 이곳에서 웨이팅하는 손님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일상이다. 무덥고 추운 날, 잠시나마 비바람을 피할 곳을 마련해드리고 싶어 가게 옆 매장을 임대해 대기실을 마련했다. ▲ 돈곰탕 가까이에서 오륙돈을 맛보고 싶어 하는 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4월,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근에 제조시설을 갖추고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본사와 점주가 윈윈(Win-Win)하는 건강한 프랜차이즈를 만들어가는 것이 ‘Team 오륙돈’의 목표다. “멀리 부산·경남, 서울·경기도에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을 보면 참 감사해요.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오륙돈을 맛보고 싶어 하는 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팀원들과 함께 가맹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조시설을 갖추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본사의 맛과 노하우를 점주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이를 통해 점주와 함께 성장하는 프랜차이즈, 직원들과 함께 꿈을 이뤄나가는 외식기업, 오륙돈을 만든 것이 꿈입니다.” 이번 ‘금리단길 스타점포’ 선정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메뉴, 개성 있는 브랜딩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외식기업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젊은 외식경영인 정승왕 대표는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청춘이다. 다양한 영역에 도전해 자신의 가능성을 실험해 나갈 계획인 것. 끝으로 그는 “믿고 따라와 준 팀원들과 응원해주는 손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오륙돈하면 경주 경주하면 오륙돈을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외식 아이템으로 색다른 골목 문화를 지닌 금리단길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1158] ▲ 팀원들과 함께
    • 맛집탐방
    2024-03-11
  • ‘경주 금리단길 스타점포’ 선정
한국 전통식품 우수성 알리는 여성 창업가 - 전진희 ㈜스위트 경주 대표이사 / 정성고은 조청 대표 / 경주다방 대표 / 착한구두 경주 중앙점 대표
    최근 경주다방이 ‘금리단길 스타점포’로 선정됐다. 금리단길은 경주 내 대표적인 번화가로 봉황대, 천마총 등 다양한 유적지와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 신경주역 등과 인접한 교통의 요지다. 최근 경주시는 금리단길 활성화를 위해 골목길매니지먼트 · 스타점포 현판식을 했다. 골목길매니지먼트 사업은 중심상권의 빈 점포를 창업자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스타점포 발굴사업은 기존 점포의 상품 · 콘텐츠 강화를 통해 고객중심 점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10개 업체를 선정, 환경개선과 직종교육을 위해 각각 1천만 원을 지원했다. 금리단길 스타점포로 선정된 경주다방은 첨성대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식음료를 개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명소다. 주간인물은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 창업가, 전진희 대표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전진희 대표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는 여성 창업가다. 13년간 농업회사법인 ‘진영’ 이사로 재직하며 전통식품사업의 경력을 쌓아왔다. 직접 농사지은 우리 쌀과 엿기름을 발효시켜 가마솥에 고아 만든 조청을 사용한 수제 한과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성 조청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했다. 특허 출원을 계기로 전통 조청의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2019년, 경주 건천읍에 ‘정성고은조청’을 창업했다. 정성고은조청은 우리 쌀과 엿기름을 발효시켜 12시간 가마솥에서 고아 만든 명품 수제조청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無 첨가물’, ‘無 방부제’ 식품으로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조청은 보리의 싹을 틔운 엿기름으로 곡물을 분해, 발효해 만들어요. 곡물을 당분으로 전환한 식품인 만큼 소화가 잘되고요. 100g당 193kg 정도로 설탕이나 꿀, 올리고당에 비해 현저히 칼로리가 낮고 다당류라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고 배출돼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품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고 장 속 노폐물을 해독하며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 알레르기 걱정이 없어 어린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건강한 식품입니다(웃음).” 그간 한국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자사 제품으로 중국 수출길에 오르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한국 전통식품의 가치를 알리고자 2019년, ‘경주다방’을 열었다. 2022년, 경주 황오동 지금의 자리로 확장·이전한 이후로 경주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식음료를 개발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성고은조청 / 경주다방 전경 “대중들에게 더 친숙하게 우리 전통음식의 가치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경주를 모티브로한 ‘경주다방’을 열었죠. 국보 31호, 첨성대를 모티브로 다양한 식음료를 개발해 내놓고 있어요. 이곳에서 내놓는 다양한 식음료의 베이스로 설탕 대신 조청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보리의 싹을 틔운 엿기름으로 곡물을 분해, 발효해 만든 조청은 설탕보다 은은하고 구수한 단맛이 뛰어납니다. 처음엔 다소 낯선 조청은 자주 접할수록 결국 그 맛에 반하게 되죠.” 경주를 관광하는 열 명 중 여덟 명이 맛보고 간다는 시그니처 메뉴, ‘첨성대라떼’, ‘첨성대아포카토’와 경주다방만의 디저트인 ‘인절미와플’, ‘왕릉티라미슈’가 대표적이다.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곳만의 개성 있는 메뉴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 등을 비롯해 다양한 매스컴에 소개되면서 경주의 이색카페로 알려졌다. 전진희 대표도 여성 창업가로 이름을 알리며 다양한 지면 매체에 출연해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경주정보고등학교에 출강해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생활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식음료와 관련 창업과 현장에서 느끼는 여러 경험을 공유하며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첨성대라떼 이번 ‘금리단길 스타점포 선정’으로 그간 이색카페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전진희 대표는 “앞으로 경쟁력 있는 메뉴개발과 좋은 서비스로 경주를 대표하는 카페를 만들고 싶고 다양한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유망한 여성 경제인인 그녀는 “훗날, 여성 사업가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의 경험과 성공을 통해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발전을 거듭해 나가며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말을 전했다. [1158]
    • 맛집탐방
    2024-03-11
  • 봄 내음 향긋한 미나리삼겹살 한상, 촌캉스 감성 더한 로컬 맛집 - 최원식 수월산방 대표
    왼쪽부터 최원식 대표와 아버지 경남 양산 원동에 있는 수월산방은 요즘 ‘핫’한 외식명소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 향긋한 원동 미나리를 맛볼 수 있는 ‘미나리삼겹살 맛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푸릇한 연둣빛 새싹이 움트는 계절, 솜씨 좋은 주인장이 내놓는 건강한 한상을 맛보러 아름다운 고장, 양산 원동으로 향했다. _박미희 기자 “미나리 삼겹살 드시러 오신 손님들이 앞다투어 사진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해요. 나이 지긋한 어르신부터 젊은 세대까지 함께 찾을 수 있는 외식명소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웃음).” 환하게 웃는 최원식 대표는 유망한 청년 CEO다. 부산 북구 화명동에 퓨전한식 전문점, ‘탄수호’를 운영하는 젊은 외식 경영인인 그는 고향, 원동에서 미나리를 농사를 짓는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수월산방을 운영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건강한 제철 식재료가 넘쳐나는 양산 원동에서 나고 자란 어머니, 이희자 씨는 예로부터 뛰어난 손맛으로 인근에서 입소문이 났다. 직접 담근 된장, 고추장부터 맛깔나는 김치, 장아찌까지…. 모두 어머니의 정성을 담은 건강한 밑반찬으로 상을 차린다. 농작물을 자식처럼 돌보는 현명한 농부인 아버지가 키운 미나리는 향긋한 향과 아삭한 맛이 단연, 일품이다. 가을이면 텃밭에서 가꾼 아삭한 야채를 내 입맛을 돋운다. 요리고기 전문점으로 유명한 이곳은 뛰어난 솜씨로 ‘2023 제1회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양산 원동은 외가예요. 오래전부터 어머니와 외가 식구들이 대를 이어 살아온 고장이죠. 원동은 예로부터 온화한 기후와 맑은 물로 유명한 고장입니다. ‘수월산방’이란 이름도 어머니가 사시던 집의 택호예요. 강원도 영월에도 사촌이 운영하는 ‘수월산방’이란 숙박업소가 있어요. 2012년에 어머니가 원동에 오리구이 전문점으로 문을 열었고 3년 전부터 제가 가업을 이어서 가게를 꾸려가고 있어요.” 아버지가 직접 농사짓는 원동 미나리를 내놓는다(좌) ‘제1회 향토음식 경영대회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솜씨가 좋다(우) 젊은 최원식 대표는 참신한 시도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에 어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셉트를 만들고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나선 것. 시골의 여유로운 풍경 속에 느긋한 휴식을 취하는 ‘촌캉스’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며 젊은 세대들도 많이 찾고 있다. “팍팍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골로 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많죠. 그야말로 ‘촌캉스’ 감성을 잘 느낄 수 있도록 매장 맞은편에 야외 테이블을 마련했어요. 화목난로 땔감인 나무 장작을 예쁘게 재단해 쌓아두고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파라솔을 마련해 촌캉스 감성을 더욱 만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곳에서 푸릇푸릇한 밭 뷰를 배경으로 미나리삼겹살을 찍어 SNS에 올리는 손님들도 많으세요(웃음).” 직접 담근 김치와 밑반찬, 향긋한 원동 미나리로 차려진 ‘미나리삼겹살 한상’ 찾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현장에서도 그는 늘 환한 웃음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직접 키운 신선한 야채를 내놓는 ‘로컬 맛집’으로 알려졌다. “양산 원동은 사시사철이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한 고장, 원동. 원동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농산물로 차린 건강한 한상을 맛보러, 이곳 수월산방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앞으로 원동을 찾는 분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명소를 만들고 싶습니다(웃음).” [1158] ▶ 수월산방 전경
    • 맛집탐방
    2024-03-11
  •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 박홍률 목포시장 - 미래 세대가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큰 ‘목포’
    목포가 변하고 있다. 청년 창업 거점도시, 최첨단 디지털 산업도시,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를 지향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큰 목포’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것. 하나하나 공약을 이뤄가며 목포의 희망찬 도약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만났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이세나 기자 Q. 걸어오신 발자취 및 정치철학은? 목포는 제 2의 고향과 같다. 진도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1969년에 목포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목포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다. 이후부터는 고등학교까지 목포에서 생활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목포덕인고등학교에서 사회교사로 1년간 근무했기에 목포는 소중한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었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곳이 되었다. 목포에서 생활할 당시만 해도 목포는 명실상부 전남 제1의 도시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번영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정체·쇠퇴했다. 목포의 제2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내 고향에서 주민들에게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2010년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정치는 국민이 원하고 시민이 원하는 일들을 우선순위로 정해 실현하고 실천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통일, 평화, 안보, 경제성장, 복지, 교육등을 업그레이드시켜 국민과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한다.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시민의 심부름꾼이어야 한다. 이념과 아집을 버리고, 행동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진정성을 담아 시민의 안위와 안전,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정치는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은 다음 달래고 조정해서 타협하는 것이다. 이를 실천하는 길은 지식, 경험, 학식, 경륜이 무엇보다 필요하겠지만 제일 으뜸은 봉사 희생 정신이 아닐까 생각한다. Q. 목포시의 가장 큰 현안과 ‘건설안전환경 대상’ 소감? 2024년 목포의 가장 큰 목표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 경제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최첨단 디지털 산업 육성으로 청년들이 돌아오는 일자리 도시를 만들고, 지역 특화 산업 육성과 골목 경제를 살려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다. 또한, 멈추지 않은 시내버스 운영 등 목포형 대중교통시스템을 확충해 올해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목포신안 통합분위기 조성으로 큰 목포를 만들어 미래 세대가 꿈과 비전을 세울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시민의 힘과 지혜가 모으면 어떠한 과제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소통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품고 청년이 찾아오는 큰 목포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지난 해에는 ‘건설안전환경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었다. 건설현장의 안전과 환경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생활 안전, 사회기반시설 및 공동주택 등, 건축물의 안전한 사용을 유도해 시민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 안전한 건설 환경이 시민의 재산과 생명문제와 직결돼 있는 만큼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다. Q.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모여드는 목포, 젊은 경제도시 조성을 이루어 내어 전국을 넘어 전 세계적 명품도시로 나아갈 것이다. 목포는 현재 청년창업의 거점이 될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과 ‘청년쉼터’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해상풍력과 친환경 선박 및 특수조선산업 등의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것이다.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기반 강화도 이뤄진다. 차별화된 해양관광을 누릴수 있는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는 2026년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삼학도에는 김대중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근대역사문화거리를 연결하는 ‘삼학아트교’ 조성에도 힘쓰겠다. ‘해변맛길 30리 바다산책로’ ‘고하도 해상데크’ 확장과 ‘해안동굴 탐방로’ 국제적인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해 양대체전의 성공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 ‘코리아오픈배드민턴 선수권대회’와 ‘전국육상경기대회’까지 성공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남권 7개 인근 시군과 협력해 관광,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신안, 무안, 영암, 강진 등과 상생발전할수 있는 프로젝트를 마련하겠다. 45년된 노후역사를 새롭게 바꿀 실시 설계를 공모해 목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도록 목포역 신 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면서 목포역을 중심축으로 역세권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피겠다. 이런 노력이 이어지고 도심환경이 바귄다면 명실상부한 명품 브랜드가 바로 목포가 되어줄 것이다. Q. 공약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업무성과는? 취임 후 공약 첫 시행정책은 청소년 100원 버스이다. 청소년의 이동권 보장은, 곧 학습권 보장과 연관되며,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이다. 빠듯한 시 재정임에도 아동과 청소년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빠른 시행을 결정했다. 일반시내버스는 물론, 시외곽까지 운행하는 좌석버스까지 100원이면 어디든지 갈 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되었다. 또한, 어르신들의 이미용권을 26매에서 33매로 확대하고, 무릎 인공관절, 백내장 수술비 지원도 확정되었다. 이런 복지지원 외에도 지난 한 해동안 우리시는 총 47건, 600여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년 중심의 4차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튼튼히 다져 나갔다. 국토교통부의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지방 중소도시 종합 1위 수상과 행안부 물가안정관리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전남도 일자리창출부분과 지역경제 활성화평가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2024년도 정부 예산에 목포시 관련 예산이 2023년보다 1,486억원이(22%) 증액됐다.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그 동안 적극적인 예산 활동을 펼친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목포 노후역사 신축사업 실시설계비가 반영되어 청년이 찾는 젊은 경제 도시 이미지에 큰 한몫을 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264억원이 투입될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306억원이 투입되는 ‘청년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와 전액 국비(30억원)인 ‘K-디지털 플랫폼’ 사업또한 청년 취・창업을 지원해 청년의 정착을 도우게 된다. 목포 원도심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문화유산이 즐비하다. 3대항 6대 도시의 번성했던 근대 목포를 느낄 수 있는 격자형 도로에 구 목포일본영사관,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구 호남은행, 경동성당 등 근대건축물이 많아 역사적 가치가 대단히 높다. 골목길 환경개선과 전선 지중화로 안전하고 쾌적한 원도심이다. 올해는 지붕없는 박물관을 더욱 브랜드화 해 관광자원으로 본격 활용할 방침이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 활용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관광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해왔고 올해는 선보일수 있도록 하겠다. 도시재생에도 속도가 나고 있다. 올해는 ‘1897 개항문화거리’ 및 ‘서산동 보리마당’ 등 2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계획으로, 생동감 넘치는 원도심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어 상인들의 사기를 복돋을 수 있는 상인회 주관의 행사를 지원해 원도심 상인들과 힘을 모아 원도심 살리기에 힘을 실어 나가면서 150개 공약사업으르 차근차근 챙겨 나갈 것이다. Q. 시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목포의 도약과 발전이라는 지상 목표를 향해 다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당부드린다. 청년이 찾아오는 활기넘치는 젊은 도시, 2천만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누리를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시민 여러분과 함께 청년의 열정과 웃음이 가득한 도시, 무한한 가능성으로 도약이 계속되는 도시라는 진정한 목포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 [1158]
    • 정치
    2024-03-07
  • [독자의 글] 한산도 제승당을 사다 - 김순철 통영쪽빛감성학교협동조합 대표
    2023년 내가 가장 잘한 일은 한산도 제승당을 통째로 구입한 일이다. 충무공 이순신께서 임진왜란 개전 초기 적의 해상보급로를 차단하여 풍신수길의 전의를 처참하게 꺾었던 저 청사에 빛나는 한산대첩을 이룩한 때가 1592년 7월 8일이었다. 전라좌수사로 근무하며 남해바다에 신출귀몰하는 적을 막기에 여수의 전라좌수영이 너무 서쪽에 치우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듬해 1593년 7월 이곳 한산도 두억개에 진을 만든 것이 바로 한산진영이었다. 그해 8윌 조정에서 이순신에게 직제에도 없었던 전라좌수사 겸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를 제수함으로써 이곳이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 되었다. 공께서는 이곳 한산진 운주당에서 3년 6개월 동안 다시 일어날 왜적의 침략에 대비했다. 수많은 함선을 건조하는가 하면 군량미를 비축하고 군사를 훈련시켰다. 세계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그 유명한 난중일기도 대부분 이곳 한산진에서 씌여졌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예언대로 1597년 2월 다시 전쟁이 일어났으니 이를 정유재란이라한다. 온 나라가 왜적에게 짓밟히고 있는데도 조정은 왕명 거역죄로 이순신을 운주당 층계에서 영장도 없이 체포·구금하여 서울로 압송해 갔다. 그해 7월 제2대 통제사 원균의 칠천량해전 참패로 그 막강했던 수군은 거의 궤멸당하고 한산진영 또한 초토화되고 말았다. 거의 죽음 직전에 풀려나 백의종군 길에 제3대 통제사를 다시 맡은 공께서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쟁이 끝나자 공은 이 싸움은 ‘천행’이라고 말하며 공을 하늘에 돌렸다. 이듬해 1598년 11월 노량해전에서 순국하고 제107대 조경 통제사가 이곳 한산진터를 찾아 다시 복원하면서 제승당이라는 편액을 단 이후 지금껏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한산대첩 당시 무인도였던 이곳 한산도를 눈여겨 보았던 이순신의 혜안으로 왜적의 침입을 막는 군사기지로 거듭날 수 있었다. 안에서는 바깥을 훤히 볼 수 있어도 바깥에서는 아무리 보아도 저 안에 이순신 부대가 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없다. 한산진은 만灣이 깊어 전선을 정박하기 용이하고 물이 좋아 식수와 농수를 함께 확보할 수 있었다. 염전을 일구어 소금까지 생산할 수 있었으니 천혜의 군사 요충지였다. 충무공 이순신의 혼이 살아 숨쉬는 이곳이야말로 내가 가장 길지로 삼고 삶이 힘들 때마다 찾았던 곳이다. 이런 한산도 제승당을 통째로 가지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을 줄곧 해 온 것이 사실이다. 고민 끝에 남양주에 계시는 목우당 김봉빈 화백께 제승당을 통째로 사고 싶다고 부탁드렸다. 김 화백은 2018년 현직에 있을 때 ‘통영을 스케치하다’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을 때 통영으로 와 통영 풍경을 그린 인연으로 나와 자주 소식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김화백의 고향이 울돌목 진도일 뿐만 아니라 충무공 이순신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꼭 그분이 그린 제승당을 갖고 싶었다. 화백께 나의 의견을 말씀드렸더니 단번에 나의 의견에 공감해 주었다. <한산섬의 꿈(13호)>은 이렇게 해서 세상에 태어났고 지난 2023.12. 22. ~ 12. 27. 서울 코엑스 아트페어에 전시된 이후 드디어 우리집으로 왔다. 때마침 지난 2023. 12. 31. 425주기 충무공 이순신 기신제(착량묘)에도 참석하였고 그날 김한민 감독의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까지 보았으니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뜻깊은 한 해였다. 이제 꿈에도 그리던 한산도 제승당을 통째로 구입하였으니 남은 인생 작은 이순신이 되어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 [1158 김순철은 - 경남 통영 산양에서 출생 - 2002 수필문학으로 등단 - 한국문인협회, 통영문인협회 회원 - 산양읍지편찬위원회 사무국장 역임 - 통영시지 편찬위원회 집필위원 역임 - 통영시 관광마케팅과장, 관광과장 역임 - 현 통영쪽빛감성학교협동조합 대표 - 저서 <통영 르네상스를 꿈꾸다>, <통영과 이중섭> <통영의 신목> 등 다수
    • 문화
    2024-02-28
  • 이차전지 분쇄설비 설계·제작 분야 유망 벤처기업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 김재국 ㈜미라클솔루션 대표이사 /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237호 회원
    최근 김재국 ㈜미라클솔루션 대표이사가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237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개인기부 활성화,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대구 성서공단에 있는 ㈜미라클솔루션에서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식을 진행했고 가입식 당일 그는 1억 원을 완납하면서 대구 23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정신을 실천한 김재국 대표이사는 유망한 벤처기업인이다. 이차전지 분쇄설비의 설계·제작 기업, ㈜미라클솔루션을 설립해 2년 만에 매출 150억대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주간인물은 푸른 용의 해, 갑자년(甲辰年)을 맞이해 나눔을 실천하는 젊은 기업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김재국 대표이사는 기업가 정신이 빛나는 사람이다. 유망한 벤처기업인인 그는 계명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보광그룹 휘닉스소재에서 일하며 10여 년간 소재 분야에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았다. 성공한 샐러리맨으로 승승장구하던 그가 본격적인 창업을 결심한 건 이차전지 사업에서 비전을 발견하면서부터다. “이차전지 산업은 반도체와 더불어 한국 경제 발전에 선봉에 서는 있는 유망한 산업입니다. 장차 성장 가능성이 무궁한 이차전지 산업에 비전을 보고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미라클솔루션(Miracle solution) 그 이름처럼 이차전지 분쇄설비의 설계·제작 분야에 기적적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독자적인 기술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K-technology’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습니다!” 2016년, 이차전지 첨가제 분말 제조분야의 ㈜제앤케이를 설립하여 2021년까지 회사 매출규모를 20배 이상 성장시켰으며, 2021년, 이차전지 분쇄설비의 설계 및 제작기술 전문기업, ㈜미라클솔루션을 설립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성서4차 산업단지 내 2,0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이전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라클솔루션은 20년 이상 관련 분야의 경험이 있는 전문 인력들이 모여 창업한 기업이다. 도면 설계부터 자체 분쇄설비 라인구축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업계 최고의 베테랑들이 한 팀을 이뤘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창업한 회사입니다. 그래서 설계부터 수정, 엔지니어링 기술까지... 분체설비 전문 기술과 자체 제작 설비 운영을 통해 다양한 소재 분쇄 데이터와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동창업자인 장순민 대표이사님이 기술 역량을 이끌어가고 계세요. 장 대표이사님은 저와 20년간 동고동락해온 오랜 파트너로 서로를 존중하는 사이죠. 함께 꿈이 있는 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는 장 대표이사님과 임직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웃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에서 ㈜미라클솔루션은 단연 돋보이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창업 2년 만에 150억대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것. 기업의 경쟁력에 관해 묻자 김재국 대표이사는 확실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년간 쌓은 ‘분쇄 기술 노하우’와 ‘자체 설계·제작 기술’ 그리고 ‘정확한 납기와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든 것. “다년간 자체 제작한 분쇄설비를 운영한 경험을 통해 다양한 소재 분쇄 데이터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요. 국내 최고 수준의 제조설비를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독자적인 기술로 다양한 설비 유형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통해 고객사의 연구개발 Test를 지원하고 설비 도면 설계부터 라인구축까지 자체 제작기술로 고객 맞춤형 설비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산 설비 대비 라인 설계부터 구축까지 약 8개월로 소요 기간이 짧고 Spare parts 운영으로 발 빠른 A/S와 기술지원이 가능한 것도 저희 회사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죠. 무엇보다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은 ‘건식 타입의 분쇄 설비’. Air, N2 분쇄 매체를 사용하여 초미세 분쇄가 가능한 설비다. 상온의 에어를 분쇄 매체로 사용해 분쇄할 때 온도 상승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한 제품에 적합하다. Particle Size D50 평균 2㎛ 입도까지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이차전지용으로 설계 제작되는 분쇄장비는 이차전지용 소재 분쇄를 위해 최적화된 부품과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미라클솔루션은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 진출해 세계에 ‘K-technology’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재국 대표이사는 “우수한 설비 경쟁력도 갖췄다”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정확하고 예리한 분급 능력으로 입도 컨트롤 능력이 뛰어납니다. 무엇보다 장비 내구성이 높고 유지보수 비용이 낮으며 설비 클리닝도 쉬워요. 사용자에게 맞는 인터페이스를 구성하고 유연한 Operating Control System으로 고객의 요청사항에 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고요. 제어 시스템의 안정성이 높으며 고객사의 요청에 맞게 프로그램 설계와 수정을 할 수 있고 자동 제어 기능도 있습니다. 실제로 상용화된 사업장의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평소 그가 갖고 있었던 사회공헌 활동의 의지를 실현한 것이다. 올해로 사업 8년 차인 김재국 대표이사는 사업이 안정궤도에 접어든 5년 전부터 사회 환원에 뜻을 가지고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준비했다. 가입식 당일 1억 원을 완납하면서 ‘대구 23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 ‘사회에서 받은 것을 되돌려준다’라는 생각에서 5년 전부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준비해왔어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웃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나갈 계획이에요.” 건실한 벤처기업인인 김재국 대표이사는 아내 권수경 씨와 슬하에 두 아들을 둔 다정한 가장이다. 부창부수(夫唱婦隨),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씨가 닮은 가족들은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지지해준 아내와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자라는 아이들에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워 줄 수 있어 의미가 컸죠. 앞으로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대구 성서4차공단 2,000평 규모의 신규 공장 김재국 대표이사는 대구경북벤처기업 대축전-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 벤처창업진흥포상-대통령상 등을 수상하며 벤처기업인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CEO인 그는 직원들과 함께 꿈을 이뤄가는 회사를 만들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그는 1년을 하루처럼 보내는 사람. 이른 아침, 회사에 출근할 때부터 ‘일할 생각에 설렌다’라는 그는 건실한 기업가의 자질을 타고났다.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에서 참신한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온 마음과 정신을 쏟고 있는 것. 어느 때보다 큰 경제의 불확실성과 어려운 기업 환경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많은 중소기업이 ‘생존’을 논할 정도로 당면한 현실의 어려움은 크다. 경제 위기 속에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젊은 기업이 유독 반가운 이유다. 끝으로 그는 ‘푸른 용의 해’인 2024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힘찬 새해 포부와 비전을 밝혔다. “지난해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해였습니다. 올해는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매출 300억 달성을 위해 뛰겠습니다! 앞으로 ‘직원들이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꿈이에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기업, 기술 국산화에서 향상된 우리만의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기업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1157] •2021.07 ㈜케엠에스 법인 설립 •나노분말 분체 전문기업인 ㈜제앤케이의 ‘분쇄 설비 설계 및 제작 기술’ 부분을 별도 법인 분리 •2021.08 이차전지 양극재용 분쇄설비 9대 수주 계약 •2022.04 이차전지용 분쇄설비 8대 수주 •2023.01 이차전지 양극재용 분쇄설비 18대 수주 •2023.07 이차전지용 분쇄설비(해외수출) 수주 •2023.08 ㈜미라클솔루션으로 사명 변경 •2023.10 신규 공장으로 본사 이전 (성서4차공단 2,000평 규모) •2023.12 분쇄 Test Center 구축주
    • 경제
    2024-02-01
  • ‘울산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15호’ IMF위기 딛고 성공한 전기공사 전문 경영인, 따뜻한 선행으로 화제 - 신성민 ㈜한진전설 대표이사 / ㈜에스엠 디엔씨 대표이사
    최근 신성민 ㈜한진전설 대표이사가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Red Cross Honors Club)에 가입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울산지사 15번째 아너스클럽 회원, 전국에서는 253번째 회원이 된 것. 그는 울산 적십자사 상임위원 활동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기 후원을 이어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가입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푸른 용의 해,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이해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신성민 대표이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울산 남구 테크노산업로에 위치한 ㈜한진전설은 전기계장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수전설비공사, 플랜트 전기 · 계장공사, 자동제어공사, 건축물 전기 공사를 전문으로 시공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 점점 고갈되는 에너지자원을 대체하고자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진출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빠의 안전, 가정의 행복, 회사의 미래’를 사훈으로 ‘안전을 제일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사)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울산안실련) 후원사로 산업 안전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주)의 T&I 정비 협력 업체로 무재해를 달성해 「S-OIL 안전/품질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가입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선정 등을 받았다. 신성민 대표이사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다. 33년 경력의 그는 전기시공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사회 첫발을 전기시공 업계로 디뎠다. 뛰어난 일머리로 인정을 받았던 그는 청춘을 밑천 삼아, 스물셋 젊은 나이에 창업에 도전했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어요. 1991년에 대림전설을 창업했고 오늘의 한진전설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어렵게 마련한 2천만 원을 자본금으로 창업에 도전해 비록 작게 시작했지만 뛰어난 기술과 야무진 일 처리로 거래처의 신용을 얻어 꾸준히 사세를 키워갈 수 있었어요. 하지만 당시 주된 거래처가 건설사였는데, 1997년 IMF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이후 거래처의 연이은 연쇄 부도로 회사는 큰 위기에 처했죠.” 전도유망한 청년 사업가였던 그는 IMF 외환위기로 큰 위기를 맞이했다. 당시, 그의 나이 불과 20대 후반. 보통의 사람이라면 개인 회생을 신청하거나 사업을 포기할 법도 한데 그는 홀로 재기에 도전한다. 칠전팔기(七顚八起)의 도전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은 것. “한때,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당시 상당히 큰 부도 금액을 떠안아야 했어요. 대게 파산이나 개인 회생을 신청할 법도 한데 저는 책임을 지고 싶었어요. 그때부터 회사를 운영하며 밤낮없이 오로지 일에 매달렸습니다. 사장이라도 몸을 아끼지 않고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모습을 보곤 많은 분이 제게 도움을 주셨죠. 그렇게 7~8년 만에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경기에 민감한 건설사 대신 안정적인 수주를 할 수 있는 석유화학단지 쪽으로 거래처를 다변화하기 시작했죠.” 그는 석유화학단지 쪽으로 거래처를 다변화하면서 새로운 터닝포인트(turning point)를 만들었다. 플랜트 전기 · 계장공사를 도맡아 하면서 전문적인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것. 30여 개 거래처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숙련된 기술과 완벽한 시공관리로 전기사고 예방과 전기안전사고 제로화(무재해)에 공헌하며 지난 10년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전기 공사는 제품을 파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유형의 제품이라면 품질로 A급, B급, C급을 나눌 수 있지만 전기 공사는 무형의 기술로 설비를 완성하는 일이니 공사를 마치기 전에는 누구도 쉽사리 품질을 가늠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일을 맡은 사람의 역량과 마인드가 중요한 것이죠. 이런 면에서 ‘돈을 쫓거나, 일을 쫓기보다는 언제나 사람을 향해야 한다’라는 것이 저의 경영관입니다. 사람 간의 신뢰가 쌓여야 비로소 일도 사업도 할 수 있죠. 이런 맥락에서 다양한 사회적 네트워킹을 맺고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BCS총동문회 취임식 당시 축하화환 대신 백미를 받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전달했다 ‘사람을 향하는 정도경영’을 실천해왔다. 경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다양한 단체에 몸담으며 사회활동을 해왔다. 기업 간 교류 활성화로 지역사회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민간 가교역할을 해온 것. 현재, 울산상공회의소 울산CEO아카데미 총동문회 총동문회장,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쳐스쿨 총동문회 총동문회장, (사)한국산업단지울산경영자협의회 이사, (사)중소기업융합 울산연합회 수석부회장, (사)한국자유총연맹 울산청년협의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 상임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간 지역사회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남도지사 표창장, 울산광역시 남구청장 표창장, (사)울산광역시 중소기업협회 표창패, 울산지방법원장 감사장,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감사패, 울산상공회의소 표창패, 울산광역시장 표창패(15,17,21,22년 총 4회), 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표창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장 등을 수상했다. 자본금 2천만 원으로 시작해 전기 공사 면허 단일 업체로 연 매출 200억대의 알토란 같은 기업을 일굴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 질문에 신성민 대표이사는 “ ‘안전’, ‘우수한 기술품질’, ‘정확한 납기”’를 들었다. “저희의 자랑은 우수한 기술품질에 있어요. 기술품질 향상을 위해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납기와 발 빠른 A/S를 통해 고객 만족을 추구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훈이 ‘아빠의 안전, 가정의 행복, 회사의 미래’일 정도로 ‘안전을 제일의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결과, 에쓰-오일(주)의 T&I 정비 협력 업체로 연속 무재해를 달성해 2023년 ‘S-OIL 안전/품질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됐습니다. 현재, (사)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울산안실련) 후원사로 산업 안전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한진전설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습니다!” 그는 평소 임직원들에게 ‘전기로 시작해 안전으로 끝난다’라고 말할 정도로 안전을 강조해왔다. 최근에는 서울사이버대학교 안전관리학과 산업안전학사를 수료해 만학의 열정을 불태웠다. CEO부터 안전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야만 경영 전반에 산업 안전 제고를 꾀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또한, 그는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통해 발 빠른 고객 대응을 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 점점 고갈되는 에너지자원을 대체하고자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진출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식 이번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Red Cross Honors Club) 가입은 평소 품어왔던 사회공헌의 의지를 실현한 것이다. “20대 때부터 다양한 단체에 몸담으며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이젠 봉사와 나눔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된 것 같아요(웃음).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도와주신 많은 분이 있어 지금까지 회사를 잘 이끌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에 받은 것을 되돌려준다는 마음에서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을 결심하게 됐어요. 작으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보람돼요(웃음).” 만능 스포츠맨인 그는 골프와 산악자전거 애호가이기도 하다. 아내와 슬하에 아들, 딸을 둔 단란한 가정의 가장인 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 꾸준한 운동으로 심신을 단련해왔다. 50대 후반, 한 분야의 일가를 이룬 그는 이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푸른 용의 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그는 힘찬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 “2023년 어려운 경기에도 매출 200억 대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매출 신장과 더불어 탄탄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안전’과 ‘우수한 기술품질’로 전기계장 분야의 선도기업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1157]
    • 경제
    2024-02-0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