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 이승환 오죽헌의 빛 전국총연합회 총회장 / 지에프이홀딩스 경영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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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기 위한 권리이자 의무이다. 선거는 민주주의를 생각하게 해주는 이벤트이기도 하겠으나 우리 삶을 바꿀 분기점이기도 하다. 정치는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지역, 우리나라의 문제요. 또한, 나 개인의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정치에 관심을 그고 사는 것이 우아하고 점잖은 모습인 양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염원한다면, 아니 당장 호주머니 경제사정을 생각해서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진심으로 봉사하고 희생하면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 아래에서 국민을 섬길 수 있는 사람을 분별해서 선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지에프이홀딩스의 이승환 경영고문을 만나 대담을 나눴다. 정치에 대한 철학과 확고한 소신을 지면에 담아본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이세나 기자

 

정치 혐오가 정치 무관심으로 확대되어선 안 돼

민주주의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국민 행복을 위한 정치 실현돼야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청렴 문화 정착 필요


오죽헌의 빛 전국총연합회 총회장이자 지에프이홀딩스 경영고문을 맡고 있는 이승환 회장, 대한민국 현대사를 함께 걸어온 그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로 사회에 이바지하며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겠다는 의지가 남다른 인물이다. 특히나 소싯적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어 각종 정치 단체에서 중책을 맡은 바 있기도 하다.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선 국민의힘 중앙당 후원회 대전회장을 역임했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선 후원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많은 분들이 ‘정치’라고 하면 혐오감부터 드러냅니다. 하지만 저는 정치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의 부정적인 면과 부작용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 혐오가 정치의 무관심으로 확대되면 정치는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되기에 이를 경계하는 것이지요. 정치하는 사람들은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잠시 위임받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의 권력이지 그들 개인의 권력은 결코 아니에요. 무관심은 최악을 불러옵니다. 참정권은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생존의 도구로서 국민을 섬기는 품격있는 정치, 준엄한 자기 성찰을 통한 깨끗한 정치는 국민, 유권자가 만드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정치사상이나 체제보다는 다양한 입장과 추구점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이와 함께 권력형 부정부패를 더욱 경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에도 권력형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기득권자 일부가 권력과 부를 모두 갖고자 하는 욕망 때문입니다. 법률 제정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청렴 문화의 정착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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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개혁과 국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 필요

어려운 상황 속 모두가 힘을 모아야


이 회장은 현재 양당 체제와 지역주의에 따라 지배되고 있는 정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정치 구조는 갈등과 대립을 심화시키고 국정 운영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 “진정한 다당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념과 가치를 중심으로 정당 정치가 이루어져야 하며, 지역 중심의 정치를 극복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현되어야 합니다”라며 한국 정치에 대해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자신이 뽑든 안 뽑았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탄생한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의 성공은 나라의 성공이고, 대통령의 실패는 나라의 실패지요. 지금 윤 대통령은 법률가의 전공을 살려 대한민국이 법치주의에 입각하여 소신껏 일하고 있습니다. 여소야대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튼튼한 국방을 지켜나가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숱한 반발과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놓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정치보복이나 정책 부재가 아닌 실용주의 노선을 추구하며, 개혁, 수출, 글로벌 스탠더드, 과학기술 혁신을 국정 운영의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지요 ‘글로벌 스탠더드’를 강조하며 청렴을 바탕으로 한 바른 기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국제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경제 구조는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윤석열 정부는 이를 인식하고 기준을 바로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시로 '살아 있는 권력'도 수사했으며 이는 법과 원칙, 기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과학기술 발전이나 청렴도 향상 등을 포함하여 모든 분야에서 바른 기준 마련을 중시한다는 견해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글로벌 시장 경제와 국제 관계에서 큰 일익을 담당하는 국가로서 크게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 지금의 정부를 그저 헐뜯고 비방만 하는 일은 국가 불안을 야기할 뿐입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월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긍정률이 4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1%),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8%),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경제/민생’(6%), ‘국방/안보’(3%),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3%) 등이 꼽혔어요. 개인적으로는 지지율은 계속해서 꾸준히 오를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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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는 고도로 발달한 기술을 바탕으로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수출과 수입에 크게 의존하며 대외 경제에 민감하다는 뜻이다. 최근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저출산 고령화 등의 문제가 특히나 크게 와닿는 이유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 촉진, 기업가 정신 장려, 국내 소비 확대 등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다문화 정책과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야겠지요.”

이 회장은 “정치·경제 개혁과 국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말하면서 그 원인과 해결방안, 그리고 여성의 경력 단절 해결, 양육비 부담 완화, 사회적 인식개선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과 사회적 인식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렴하고 봉사정신과 사명감이 투철한 정치인을 선택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


이승환 회장은 인터뷰 내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역할은 중대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한국의 역사는 국민이 국가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을 지니고 국난을 함께 극복해 온 사례들로 가득 차 있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독립운동가의 헌신에서부터 국채보상운동, IMF위기 당시의 금 모으기 운동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은 위기의 순간마다 헌신적으로 나라를 위해 일어섰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국민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단합하여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거죠. 물론 이러한 국민의 헌신적인 태도 뒤에는 국민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것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 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자각하는 데에 어려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의 권력과 주권이 국민으로부터 파생된다는 것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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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려는 사람이 내가 타인보다 조금 더 나으며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이라는 자만심을 버리고 ‘이웃의 친구로서 국민들의 일을 대신해줄 뿐’이라는 생각을 가질 때 민심은 그를 따를 것입니다. 유권자들도 머슴이라는 정치인들을 고깝게 보고 냉대만 할 것은 아니라 이들이 우리를 위한 봉사자임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정치가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면 분명 그들도 변할 것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4년 총선을 통해 국민은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단순히 희생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주권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성실하고 능력 있는 정치인을 선출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청렴하고 봉사정신과 사명감이 투철한 정치인을 선택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의 발전과 안정을 이루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1158]


•현)지에프이홀딩스 경영고문

•현)대동종합건설 상임고문 

•한국시사신문 편집총국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대한적십자사 자문위원


주간인물(weeklypeople)-우호경 기자 wp@weeklypeople.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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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역할은 중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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