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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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으로 신뢰를 짓다” 친환경 목조주택 전문업체 - 이명헌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 대표
    삭막하고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선 도시를 떠나 탁 트인 나만의 공간과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주거형태로 동화 속에 나오는 아름답고 멋진 나만의 전원주택은 누구나 꿈꾸는 집일 것이다. 과거, 은퇴 후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살고 싶었다면 요즘은 조기 은퇴가 증가해 30·40세대 파이어족의 수요와 함께 비대면 업무 등으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부 정원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질 수 있는 주택에 대한 바람이 젊은 세대에서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20년간 목조주택 전문가로 전국 곳곳에 있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자연친화적 목조주택을 선보이는 이를 찾았다. _김민진 기자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및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메종동부산점을 운영과 더불어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목조주택검사원이자 좋은집짓기 협동조합 등기이사로 활동 중인 이명헌 대표가 바로 그다. 2002년부터 목조주택 건축 설계시공을 진행한 이 대표는 주택시공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사업 확장으로 그 당시 내다본 실내건축공사업 시장 전망에 주거 인테리어 업계 1위인 한샘의 제품과 시공력을 확인하며 2007년 부산시 수영구에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을 설립했다. 부산대학교 암석자기학 실험실 경북 경주 90평 경남 합천 34평 경기 용인 60평 “오랜 기간 다양한 목조주택 시공 실적을 쌓으며 제가 직접 여기저기 브랜드를 많이 써봤는데요. 유럽 기준의 친환경 등급(E0 또는 SE0) 자재만 사용 등, 한샘만 한 제품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픈하게 된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에서는 리모델링, 부분공사, 부엌, 욕실, 벽지, 조명, 창호, 신발장, 붙박이장, 중문, 도어, 바닥재 등 인테리어 전문 시공 관련하여 전부 가능하며 전국에서 의뢰를 주시고 있다 보니 감사한 마음으로 온~ 지역을 출장 다니고 있습니다(웃음).” 부드러운 나무로 외부와 내부를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목조주택은 집안 분위기를 한층 아늑하게 해주는 보온성이나 뛰어난 소리 차단 효과 등, 콘크리트 집에 비해 장점이 많다. 이에 “숨을 쉬고, 살아있다!”고 목조주택을 한 문장으로 설명한 이명헌 대표는 대학시절 생물자원산업학과에서 버섯으로 균학을 전공했다. “나무도 생물학적인 개념에서 볼 수 있다”며, “나무 특유의 향기가 집안 전체에 베는 목재는 자가 습도 조절이 가능하여 장마철에는 습기를 흡수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집안이 건조하면 수분을 내뿜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주 건천읍 30평 “기술적으로 세상을 보면 1등은 많은 것 같아요. 저 또한 목조주택 시공 실력으로는 1등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그러나 집이라는 것은 삶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어떤 마음으로 집을 짓는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집을 지으면 만족스러운 집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상담부터 전문디자이너의 실측 및 견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전자계약을 실시하고, 집을 짓는 과정 하나하나에 모든 정성이 다 들어가니 그간 소위 말하는 진상 고객 한 분 없었어요. 제 고객 대부분이 연고인데요. ‘한번 저에게 집을 맡기면 헤어 나올 수 없다’며 시공 의뢰했던 많은 고객이 먼저 만족해하신 후 지인에게 소개를 거듭해주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짓는 집’으로 보람을 느낀다는 이 대표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올해 짓는 집마다 청룡의 기운과 함께 희망과 설렘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1156] 한샘리하우스 바로홈 대리점 |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733 이룸빌딩 2F / Tel. 051-989-1442
    • 경제
    2024-01-11
  • 국내 유일!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 보유
    최근 울산시는 상반기 기술강소기업 12개사를 유치했다고 밝히며 이들 강소기업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들은 올해 울산으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이다. 체결된 협약서에 따르면 협약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한다. 또 직원 근로환경 시설개선 투자와 보조금 집행 시 울산지역 업체와 계약하는 등 직원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경북·울산·전북 등 4개 지자체에서 현재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막판 유치전이 불을 뿜고 있어 주간인물은 이러한 이슈에 맞춰 기술강소기업 중 2차전지 전문 스타트업으로 높은 관심을 끄는 ㈜코뱃을 주목했다. _김민진 기자 KOREA BATTERY (KOBAT) 이차전지 전문기업, ㈜코뱃 휴대용 전자기기, 전기차, 로봇 등 산업기술이 발전하면서 2차전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 기업들이 2차전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계, 리모컨 등에 들어간 배터리는 대표적으로 건전지, 알칼리전지 등 한번 사용하고 나면 재사용이 불가능한 1차전지이며 2차전지는 방전 후에도 다시 충전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말한다. 백종현 대표이사는 2015년, 장애를 안고 태어난 둘째 딸아이에게 꼭 맞는 전동휠체어를 개발하기 위해서 배터리팩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당시 전동휠체어는 성인 전용으로 제작돼 아이가 타기에는 무거웠고, 납축전지 사용으로 잦은 충전과 운행할 수 있는 거리도 상당히 짧은 편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적합한 가벼운 전동휠체어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에 가서 전동휠체어에 탑재된 리튬배터리팩을 알게 됐어요. 전동휠체어뿐만이 아닌 노트북, 스마트폰, 중대형 상업 장비도 리튬배터리로 작고 가볍게 더욱 오랫동안 사용하도록 제작할 수 있죠. 2년여간 이차전지 종합기술을 익히며 시장조사와 더불어 개별단위 모듈형 배터리를 손쉽게 조합하고 교체할 수 있는 기술특허 확보도 병행했습니다.” 백 대표이사의 딸이 9세인 올해, 그의 개발은 9년째 멈추지 않고 있다. 2017년 이차전지 연구소 기업(에이앤그룹)을 출범해 배터리팩 제조기술과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했다. 이어 2019년 리튬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업, ㈜코뱃을 설립해 코로나 속에도 2021년 3명의 직원과 함께 부산본사와 공장을 두고 600평 규모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울산 REUSE R&D 센터 500평 건물완공도 눈앞에 있다. 로봇, 항공, 전기차, 냉동트럭, 전동지게차 등 국방부에서 대기업까지 산업 전반에서 러브콜 ㈜코뱃은 다수의 유수기업을 대상으로 고객 니즈 맞춤형 솔루션을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는 우주발사체용 배터리팩을, 삼성디스플레이에는 온도 100도 이상·초진공 등 특수환경에 사용할 배터리팩을, 카이스트(휴보랩)에는 한정된 공간에서 활용되는 ‘초고효율 배터리팩’을 개발·제조·공급한 바 있다. 세계 재난로봇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카이스트의 휴머노이드 ‘휴보(HUBO)’ 로봇 배터리의 경우는 ㈜코뱃에서 독점 납품 중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 1t 냉동전기탑차의 냉난방 기능을 담당하는 보조 배터리 전원공급시스템의 납품을 확정 지었다. 국내 냉동탑차의 연 판매량은 3만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중 20%인 6천대를 ㈜코뱃에서 수주받아 납품함으로써 백종현 대표이사는 현대차 대상 배터리 납품 매출 목표치를 연 360억 원으로 밝혔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코뱃에 투자하고,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뱃은 이차전지 배터리팩과 함께 고객 맞춤형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를 공급하고 있다. 주문형 배터리팩의 설계단계부터 생산기술, 코어기술 등 배터리팩과 주변장치, 전원공급시스템 전체를 설계 및 제조할 수 있다. 단순히 배터리팩만 생산·유통하는 수준에 그치는 기존 배터리팩 기업의 기술력과 차별화되는 ㈜코뱃이기에 여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스펙을 맞출 수 있는 것. 자발적으로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코뱃 직원들 ‘MADE IN KOREA’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터리 만들고파! “배터리는 겉으로 보기에 성능이나 품질 차이를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배터리 사용 수명이 대개 3년 정도인데, 중국 제품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용하고 나면 불량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무조건 가격경쟁력으로 밀어붙이니까 절대 만만치가 않습니다. 솔직히 저도 가격만 따져서 한때 중국에서 생산할까 잠시 고민한 적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우리 기술로 정면 대결하자는 생각에 그 마음을 접었죠. 돌이켜보면 그랬기 때문에 균일한 품질과 고성능으로 지금의 경쟁력이 됐습니다. 현재 중국은 리튬이온배터리 산업이 급격히 성장해 글로벌 최대 리튬이온배터리 공급국가가 됐어요. 배터리 전문가들은 일본이 리튬이온배터리를 발명하고 한국이 사용을 확대했지만 결국은 중국이 이 시장을 점령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저는 중국에 의존하거나 일본에 밀리지 않고 온전히 우리 기술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터리를 만들고 싶어요. 자체 기술력을 갖추고 우리나라 에너지 시장의 대표주자로, 그리고 그것이 곧 글로벌 시장의 대표주자가 되는 기업을 꿈꿉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K-BATTERY SHOW 2022 딸을 위해 시작한 백 대표이사의 개인적인 일이 이제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국가를 위한 이차전지 사업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 중이다. ‘사람을 위한 창업’ 마인드로 평소에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백종현 대표이사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CEO 특강 등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2~3학년을 대상으로 2년째 ㈜코뱃에서는 실무중심의 교육실시와 각 기관 및 대학생 인턴십을 통해 눈에 띄는 인재들은 ㈜코뱃으로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도록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딸에 관한 이야기가 깊어질 즈음 눈시울이 금세 붉어진 백 대표이사에게 기술개발을 포함하여 그간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이 길을 어떻게 개척하면서 올 수 있었는지 물었다.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가야만 하는 길이 있었으니까요”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일단 해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1152]
    • 경제
    2023-08-28
  • [우수주민자치위원회 - 부산 명장2동] 나누는 기쁨, 행복은 두 배! 봉사에 결근은 없어
    근면·자조·협동을 기본 정신으로 하는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에게 매년 지자체별로 전국 각 지역에 「새마을봉사대상」을 수여한다. 봉사의 기준이 저마다 다르지만, 이번 주간인물에서는 ‘새마을봉사대상 수상’을 포함해 최근 부산시 「2023년 상반기 모범선행시민상」을 받은 인물을 만나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희생정신의 스토리를 들어봤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부산시 동래구 명장2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수호 위원장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동래구를 만드는데 공로가 크다. 그의 이름 따라 마치 수호천사처럼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20년 넘게 지역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김 위원장의 이야기를 조명해 본다. _김민진 기자 열린 마음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 김수호 위원장에게 평소 이웃사랑과 나눔에 앞장선 공로에 경의를 표하며 주변에서 다수의 추천이 필요한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저에겐 큰 영광이며 이와 동시에 책임감을 느껴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소명으로 여겨 항상 지역 주민들을 위해 모범이 되도록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지역의 화합과 주민의 복지 증진에도 적극적인 김 위원장은 최근 부쩍 더워진 여름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해 관내 경로당 12곳에 감사(感謝)와 정(情)이 담긴 사랑의 수박을 전달했다.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며 정이 가득한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그를 통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작년 겨울, 개인적으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고자 방한복과 전기장판 50개를 전해드리고 저장강박 가구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이삿짐을 직접 나르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면 많은 활동을 하였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저 혼자의 힘으로 한 건 아니에요. 제가 소속된 새마을지도자에서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마다 방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 역시 빠짐없이 참여하여 모기·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 동의 불결지 환경정비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님들의 좋은 뜻을 모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건강떡과 과일 등을 전달했는데요. 많은 분의 땀과 작은 일에도 함께 돕고자 하는 손길이 모였기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5,000명 우리 동에서부터’ 시작하는 애향심 올해 5월, 동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제1회 EVERYONE 동래축제’를 개최했는데 행사 준비에서 복지관의 예산, 인력 등 모든 것이 부족하여 명장2동 주민자치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주민자치회에서는 모든 위원이 합심하여 현금지원은 물론 차량 교통정리, 판매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너나 할 것 없이 봉사에 적극 동참하는 훈훈한 소식도 전했다. “주민 노래자랑인 ‘동래 가왕 선발대회’, 추억의 게임(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주민 건강상담(구강교육, 혈압·당뇨 체크 등), 황금 미꾸라지 잡기, 인생네컷 기념 촬영, 동래 벼룩시장, 아동 놀이 체험, 장난감도서관 구역 등을 마련해 5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성공리에 마쳤지요. 이 자리를 빌려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김수호 위원장이 직접 발로 뛴 여러 봉사 현장에서 느낀 점도 궁금했다. “몇 년 전 평화용사촌 입구는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불결지였죠. 청소하면 다시 무단투기가 횡행하여 많은 사람이 포기하자고 했으나, 보름 동안 매일 새벽에 나가 치우기를 반복하니 마침내 정비가 되어 지금은 예쁜 화단이 만들어져 정말 뿌듯합니다. 그리고 2020년, 잇따른 두 번의 태풍으로 주택 창문이 파손되는 등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같이 유리 잔해물을 치울 때 많은 분이 감사의 말씀을 해주시는데 오히려 제가 할 수 있는 봉사가 있어서 행복했어요.” “지역의 젊은 봉사자 양성에 주력해야” 젊은 시절, 경찰관이 되고 싶었던 김 위원장은 필기시험 이후 면접을 앞두고 큰 교통사고로 꿈을 포기해야 했다. 얼굴부상으로 인해 일반 직장생활이 어려워 자영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초창기 조그맣게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30명의 직원과 함께 성장해 코로나 때도 권고사직 없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했다. 부산동래경찰서 충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지금 봉사하면서 내 꿈을 펼치고 있다”며 환하게 미소 지어 안타까웠던 과거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주위에서 김수호 위원장의 아들에게 종종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는 김 위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지역발전과 연관된 모든 일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새로운 젊은 봉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151] PROFILE [現] •(주)부강상사 대표이사 •(주)부강의료기 대표이사 •동래구 지역경제활성화 후원회 회장 •충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 •명장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명장2동 장학회 이사 •명장2동 새마을협의회 후원회장 •동래구 헌혈위원회 위원 •명장2동 발전협의회 회장 •부산대 경영대학원 컨설팅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前] •부산대 최고경영자 대학원67기 회장 •명장2동 선거관리위원 •명장2동 새마을금고 이사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23.7.3) •모범선행시민상 부산광역시시장(23.5.1)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학위(23.4.6) •감사장 부산광역시경찰청장(22.10.21) •새마을봉사대상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22.2.8) •감사패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AMP67기 동기일동(21.5.27) •가족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청소년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노인심리상담사 1급·2급 자격증 취득(18.5.20)
    • 경제
    2023-07-25
  • 보석 콘텐츠 크리에이터 ‘보석감정사 손스타’ - 보석에 관한 재밌고 살아있는 정보 제공
    한국 귀금속의 메카, 종로3가에서 20년을 보낸 손인철 대표는 이제는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손스타’로 불리는 친숙한 유튜버다. 「YouTube-보석감정사 손스타」를 개설해 세상에 존재하는 멋진 보석들을 감정하고 소개하고 있다. 세계 광산과 보석 가공산지를 다니며 보석과 현지 문화를 소개하는 여행 콘텐츠 ‘보석찾아 세계여행’를 비롯한 우수한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충북MBC-생방송 활기찬 저녁」에 출연하는 등 매스컴에 소개되며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손인철 대표는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보석마케팅 및 디자인경영 박사를 취득한 보석감정사다. G.G-GIA 미국보석감정사, G.G-EGL 유럽보석감정사, AGEK 보석감정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인 그는 (사)한국보석감정사협회 부회장, (사)한국보석협회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정품금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3만 6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YouTube-보석감정사 손스타」를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보석과 함께 해온 20년, 그가 보석감정사로 첫발을 딛게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부모님께서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셨어요. 지인에게 ‘다이아몬드 딜러를 하면 벌이도 괜찮고 근무 여건도 좋다’라는 얘길 듣고 제게 다이아몬드 딜러가 되라고 권유하셨죠. 저는 장차, 한국의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주얼리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데 비전을 봤습니다. 그렇게 군 제대 후, 2002년부터 보석감정원에서 일하면서 귀금속 업계에 첫발을 디뎠어요. 초창기 급여와 근무 여건은 아주 열악했어요. 초봉으로 6~70만 원을 받았던가 그랬죠. 하지만 어려운 여건이더라도 평생의 기술을 배운다는 점에서 늘 감사했고 또 열심히 일했어요(웃음).” 스스로 “참을성이 많다”라고 평하는 손인철 대표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구력을 쌓아온 사람이다. 보석 감별서 발행부터 감정, 가격 책정, 도소매 사업 운영, 국내외 수출·출입 등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전문적인 역량을 키웠다. “감정원에서 일하면서 이론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을 보고 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실제 감별서를 발행하기도 했고요. 이후에 보석 도매업을 하면서 실질적인 보석의 가치를 감정하고 국내·외 시세에 맞춰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이후 국내외 수입·수출 경험을 쌓으면서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나갔습니다.” 보석 마케팅에 뛰어난 역량이 있던 그는 선구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화제가 됐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살아있는 정보를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며 인기를 얻은 것. “처음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소통했어요. 이젠 활자보다 영상이 친숙한 시대잖아요.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멋진 보석들을 감정하고 소개했죠. ‘살아있는 정보를, 쉽고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기 위해 발로 뛰었어요. 처음에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맛집 소개부터 손님들이 궁금해하는 기초적인 귀금속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다이아몬드 딜러라는 직업의 특성상, 제가 외국을 많이 다녀요. 그래서 ‘보석찾아 세계여행’란 테마로 세계적인 보석 산지, 인도네시아 다이아몬드 광산, 찬타부리 유색 보석시장, 일본 중고 주얼리 시장 등을 직접 가서 찍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어떻게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이 채굴되고 가공돼서 유통되는지 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고 많은 구독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채널에는 ‘다이아몬드는 녹을까?’를 비롯한 참신한 콘텐츠가 많다. 실제로 0.1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1200도에서 녹이는 영상을 촬영해 이론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다이아몬드는 공기 중에서 800도에서 연소되고 대략 1,500도에서 흑연화되며 2,100도에서 기체화된다고 해요. 저도 교과서에서만 본 내용이지 실제로 다이아몬드를 녹여본 적은 없어요. 실제로 1200도에서 0.1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녹였고 다이아몬드 큐렛이 녹아 안에 검은색 내포물이 녹아 나오는 걸 확인했어요. 실험한 결과, 다이아몬드는 녹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생생한 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종로 3가의 상인들도 이젠 그에게 ‘손스타, 잘 보고 있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그의 업장인 줄 모르고 사업장을 찾은 손님들도 어디서 본듯한 친숙한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경우도 많다. ‘보석감정사 손스타’란 새로운 자아와 가능성을 발견했지만 이 때문에 치르는 유명세도 만만치 않다. 한때, 손스타 채널 사칭해서 유사 투자를 유도하는 사람이 있어 이를 해명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한평생 거짓말 안 하고 반칙 안 하려 노력하며 살아왔다”라며 “종로 3가 귀금속 거리의 도소매 상인들과 세공업체분들, 고객들과 쌓아온 신용이 사업의 밑천”이라며 오랫동안 쌓은 신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에게 신용의 중요성을 느꼈던 일화에 대해 묻자, 손인철 대표는 한 사건을 들었다. “어느 날, 어떤 어르신이 명품 브랜드를 팔러 오셨어요. 시세를 물어보시더니 가격이 좋았는지, 이내 팔겠다고 결정하셨죠. 절차대로 매입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검찰에서 저를 찾아왔어요. 전당포 물건인 줄 알고 매입한 물건이 알고 보니 장물이었더라고요. 저도 전혀 모르고 매입을 했죠. 그래서 절차 대로 매입했고 시세대로 정당한 가격으로 매입한 정황이 입증돼 무혐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업계에서 장물을 취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이렇게 무혐의를 받은 일은 유례없는 일이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최고의 다이아몬드 딜러가 되기 위해 달려온 날들. 그는 많은 사람들과 한국 귀금속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 그는 “다이아몬드 사업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박창훈 대표님과 훌륭한 다이아몬드 딜러로서의 노하우와 마인드, 인성 등을 가르쳐 주신 윤영진 대표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SJC)에서 강의 요청을 받아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중 매체와 주얼리 강의를 통해 대중들에게 쉽고 재밌게 귀금속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업계 최고,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실버 버튼을 받고 싶어요. 살아있는 정보를 쉽고 재밌는 내용으로 심플하게 전달하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에요.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귀금속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1151] 학력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보석마케팅 및 디자인경영 박사 경력 •(사)한국보석협회 이사 •(사)한국보석감정사협회 부회장 •한국정품금거래소 대표 •(사) 한국보석경영학학회 이사 자격 •AGK 한국보석감정사 •AGEK 한국보석감정산업기사 •G.G-GIA 미국보석감정사 •G.G-EGL 유럽보석감정사
    • 경제
    2023-07-25
  • 에너지 통합 솔루션 분야의 ‘이노베이터(InnoVator)’ 천성관 (주)인터맥 대표이사
    천성관 (주)인터맥 대표이사는 아너소사이어티클럽 총회 및 아너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11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개인기부 활성화,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천성관 대표이사는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에 이웃들의 도움을 받을 만큼 나누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라며 “회사가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스스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기 때문에 가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주간인물은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이노베이터(InnoVator)로한 천성관 대표이사를 만났다. _박미희 기자 천성관 대표이사는 자수성가형 CEO다. 30여 년 경력의 베테랑인 그는 전기 전자를 전공하고 프로그램, 코딩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엔지니어 출신 CEO다. 2003년 1인 기업으로 (주)인터맥을 창사해, 공장자동화, 풍력발전 및 ESS 등 핵심산업 분야에 자동화 및 S.I 솔루션을 공급하는 선도기업으로 키웠다. 오는 6월, 창사 20주년을 맞이하는 (주)인터맥은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으로 업계를 이끄는 강소기업이다. LG 에너지 솔루션,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 굴지의 기업과 성공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며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중학교 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접하면서 적성을 찾았죠. 당시는 1990년대라 MS 도스(DOS)로 프로그래밍을 배웠는데 흥미롭고 재밌더라고요(웃음). 프로그래밍에는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기에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죠. 또한 프로그래밍은 복잡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요.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사고방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전기 전자를 전공하고 엔지니어로 사회에 첫발을 딛게 됐습니다.” 그는 학창 시절, 어려운 환경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사회에 진출해서도 특유의 근면 성실함과 고난에도 쉽게 굴하지 않는 근성으로 주변의 인정을 받았다. “컴퓨터 회사에 취직을 하고 6개월간 받은 봉급과 주변에 도움을 받아 대학 학비를 마련했어요. 주경야독으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어려운 가정 형편에 뜻대로 이루지 못했죠. 그때는 ‘눈뜨면 일하는 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공고를 졸업할 때 우수한 성적으로 대기업에 입사할 기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내 사업을 하겠다’는 청운의 꿈이 있었어요. 물론 잘 해내리라는 확신도 있었고요. 다만 그 시간이 10년이란 시간으로 길어졌을 뿐이었죠(웃음).”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500만원 후원식 11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 서른한 살이 되던 2003년, 그는 수중에 50만 원을 밑천으로 인터맥(개인기업)을 창사했다. 아는 선배의 사무실 한편을 빌려 전화기 한 대와 컴퓨터 한 대를 놓고 시작한 1인 창업이었지만, 그 시작부터 이미 성공의 씨앗을 품고 있었다. “자동차 생산라인에 센서를 유통하는 것이 주력이었어요. 실적도 없고 인맥도 없는 사람에게 덜컥 일을 맡길 사람은 없어 보였죠. 그래서 전화번호부를 펴고 무작정 거래처에 전화를 걸었어요. 얼굴도 보지 않고 손사래 치던 담당자도 10번이 넘게 찾아가면 그땐 마지못해 명함을 받아주더라고요(웃음). 그렇게 거래처 하나, 하나를 넓혀가며 사업의 초석을 닦았습니다.” 한국 기업가 정신의 표상, 故 정주영 명예회장. 그가 남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명언. 아무도 해보지 못한 일, 감히 상상도 못 할 일에 도전할 때마다 난색을 보이는 직원들에게 정주영 회장이 입버릇처럼 한 말은 ‘이봐, 해봤어?’다. 이 일화에 담긴 도전정신이 천성관 대표이사의 인생에도 녹아나있다. “ ‘힘들다’, ‘안 힘들다’ 행동을 하지 않고서 말하는 것은 무의미해요. 겁먹고 안 움직이는 것처럼 어리석음을 범하는 일은 없죠. 두려움이 앞설 뿐이지, 실제로 밀어붙여 해보면 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회사의 핵심 역량을 모아 풍력발전 기자재 연구개발, 공급 및 유지 보수를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ESS(Energy Storage System) 분야에서도 LG에너지 솔루션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뤄냈다. LG에너지 솔루션, 한화 에너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과 성공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해왔다. 공장자동화, 풍력발전 및 ESS 등 핵심 산업분야에서 자동화 및 S.I 솔루션을 공급하는 강소기업으로 키워낸 것. 신재생 에너지, 풍력 발전은 무궁한 가능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다. 시장이 만들어지던 초창기 에 진입한 만큼 많은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공사례에 대해 묻자, 천성관 대표이사는 남다른 자부심을 나타냈다. “국내 풍력 발전기 중 단돈 1천 원짜리 부품 하나도 저희 제품이 안 들어간 곳은 없을 것입니다(웃음). ESS에 대해 비전을 보고 LG에너지 솔루션 등의 기업과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파트너십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맥 사옥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강소기업을 일굴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말했다. “30대 초반부터 배터리, 풍력발전에 비전을 보고 일찍이 산업에 진입했습니다. 그런 만큼 타사에 비해 실적도 있었고 관련 지식과 기술도 있었죠. 고객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시장에 진입했으니 100% 완벽하게 상황을 파악한 상태는 아니었어요. 그러니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두고 고객사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개발’에 초점을 두고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이 근간에는 고객사와 오랜 세월 쌓아온 신뢰가 밑바탕이 되었죠. 일회적인 관계에 그치지 않고 사후 A/S는 물론 신(新)기술 개발까지... 고객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부족함을 채우고자 노력했던 시간들, 그동안 쌓인 ‘신뢰’가 저희의 든든한 자산입니다.” ‘기업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고객사는 물론 임직원들과 동반 성장해왔다는 천성관 대표이사. 대표적인 고객 만족 사례에 대해 묻자, 그의 눈빛이 빛났다. “여러 유수의 기업과 ESS 전기시스템 초창기 프로젝트에 성공한 후에 뒤이은 프로젝트도 맡게 됐습니다. 후반 프로젝트도 연이어 성공을 거뒀죠. 이후 한화 에너지와 선박용 배터리 제어 장치도 같이 개발하게 됐습니다. 잇따른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뤄냈어요. 회사 구성원들 모두가 업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전문가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평소 그가 품어온 사회공헌의 의지를 실현한 것이다. 꾸준히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후원하고 작년 9월, 울산 중구청장실을 방문해 성남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참여 학생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그간 드러내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으로 그는 인생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고등학생 때, 모교 선배들이 준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이었어요.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을 지내오며 이웃들의 도움을 받은 만큼 나누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20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많은 역경과 시련을 겪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오늘이 있을 수 있는 건 그 바탕에 사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스스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기 때문에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너소사이어티란 이름으로 저를 내세우기보다는 누구나 나누고자하는 선한 마음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아너소사이어티로 개인 기부 활성화,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어요(웃음).”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 -전력전자기술 기반 에너지 솔루션 발표 CEO이자 엔지니어로 땀 흘려 일했던 시간들.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이하는 건실한 기업을 일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했다. (주)인터맥(Innovative & Creative Energy Technology), 즉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에너지 기술’이라는 사명에 걸맞게 사회에 이로운 기술을 실천해왔다. IT 기반 시스템 R&D에 대한 투자를 통해 2030년 ‘최고의 에너지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술 개발도 사업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고객사와 오랫동안 쌓아온 신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지난 20년 동안,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절박한 심경으로 혁신과 창의적인 도전을 계속해왔습니다. 앞으로 (주)인터맥은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 노하우와 인적 자원, 신용을 바탕으로 2030년, ‘최고의 에너지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합니다.” [1149]
    • 경제
    2023-06-01
  • 신입 막내에서 대표이사까지, 자수성가형 CEO
    우리와 가장 인접한 나라 ‘일본’, 때문에 해외여행을 꿈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부담 없이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외교적 관계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과는 별개로 우리에게 일본만큼 접근성이 좋은 나라는 없다. 비행기로도, 배로도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 일본 여행 사업의 최전선에서 여행객들의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 일하는 곳이 바로 컴투어다. _박가빈 기자 황등선 대표는 유년 시절부터 부산 연제구 거제동과 기장군 장안읍 내덕마을에서 나고 자란 부산 토박이다. 현재 ㈜컴투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의외의 이력을 전했다. ㈜컴투어의 전신인 ‘KJ투어’의 신입사원이었다는 것. 2002년 설립된 KJ투어에 황 대표는 2006년 막내로 입사했다. 2013년 법인명을 ㈜컴투어로 바꾼 이 회사에서 묵묵히 일해온 그는 2017년, ㈜컴투어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샐러리맨들의 로망, 새로운 신화를 쓰게 됐다. “막내에서 대표까지, 1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함께해준 회사 동료들, 그리고 묵묵히 내조해준 아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회사 설립자인 권기범 대표(현 KS트래블 대표)님이 가지고 있는 애정과 못지않게 더 좋은 회사로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한 황 대표는 대표가 된 뒤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기도 했다. ㈜컴투어는 일본지역 수배 전문 랜드업체다. 일본 전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본 여행 상품을 구성하고, 각종 일반 관련 정보를 갖추어 회원사에 제공한다. 거래 등록된 여행사만 800곳이 넘는다. 컴투어에서 호텔, 식사, 행사 진행, 가이드 등을 준비하여 패키지를 구성, 메인 협력사인 모두투어를 비롯한 다른 여행사에 제공하게 되는데, 모객 현황 조회와 일정표 관리를 위한 기능 서비스도 함께 이뤄진다. 현재 ㈜컴투어는 부산과 오사카, 대마도를 잇는 페리호 운항 회사인 ㈜팬스타라인닷컴, 부산과 시모노세키 간의 카페리 항로를 개설한 후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국제 호화 카페리 전문회사인 부관훼리의 파트너사이며, 부산 대표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전문 판매 대리점이기도 하다.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에어부산으로부터 특별 공로상, 슈퍼 업그레이드 상을 수상했으며, 부관훼리로부터 몇 번에 걸친 우수 랜드사 상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코로나 전후로 연 매출 100억 이상을 달성하고 있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을 여행 사업, 그러나 황 대표가 이끄는 ㈜컴투어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단 한 명의 퇴사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황 대표는 “고용 유지 지원금을 통해서 직원들에게 최소한 최저임금이라도 보장해주려고 노력했다”라면서 전쟁과 같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달려온 ㈜컴투어는 오히려 지난 2월, 부산역 근처에 있던 사무실을 확장·이전해 현재의 부산우체국 건물로 자리했다. “지면을 빌어 힘든 시기에도 저를 믿고 따라와 준 가족 같은 13명의 전속 가이드, 7명의 직원들에게 정말 고맙고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최근 남녀노소를 망라하고 한국 사람의 일본 여행 ‘붐’이 일어났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코로나 사태 완화의 효과도 있었고, 엔화 가치가 떨어져 환율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거리이기 때문에 비행시간 부담이 덜하고, 우리나라에서 일본 여행이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더더욱 일본 여행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온천 관광이 주목적이었다면, 요즘 자유 관광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바뀐 것도 고객들이 일본 여행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황 대표는 일본 여행 붐이 수치상으로도 드러난다고 이야기했다. “노 재팬(NO Japan) 운동과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당시 일본 여행을 이용하는 고객이 월에 약 1,000명이었다면, 최근은 3~4,000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아직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항공사가 늘어나고 항공편 수도 증가하면 충분히 더 많은 고객이 일본 여행을 이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컴투어에서 18년째 일하고 있는 그는 일본 여행의 전문가 포스를 물씬 풍겼다. 연령별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한 오사카는 젊은 층의 고객들이 선호하고, 온천으로 유명한 큐슈와 북해도는 중·장년층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라고 답했다. 계절별 여행지에 대한 추천도 막힘없었다. “봄에는 오사카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있는 오사카가 가족 단위로 봄에 가기 참 좋아요.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비교적 시원한 북해도나 쇼핑산업이 잘 발달한 후쿠오카, 그리고 도야마의 알펜루트 코스 관광이 인기입니다. 일본의 가을은 특정한 한 곳을 꼽기 어려울 만큼 어딜 가도 단풍이 예쁩니다. 겨울에는 삿포로 눈꽃축제로 유명한 북해도나 온천으로 유명한 큐슈가 인기 있는 지역이죠.”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여행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역사적으로 독도, 위안부 등 많은 문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인 미움은 별개라고 생각해요. 여행을 통해 우리가 배울 점은 배우고, 고칠 점은 고칠 기회가 되면 좋지 않겠습니까?” 지난 3월 10일, 황 대표는 연제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연제구에 전달했다.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라는 그는 “회사의 대표를 맡고, 연제구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감사로 활동하다 보니 주변에 어려운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라며 선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실 그는 이전부터 한 아이의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기도 하다. “거제동에 사는 한 저소득 가정의 아이였어요. 매달 10만 원에서 100만 원씩 학원비나 생활비를 지원해왔습니다. 지금 그 아이는 대학에서 항공정비과를 전공하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정말 뿌듯하고 기특한 마음이에요. 크지 않아도 작은 도움들이 모인다면 더 멋진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혹시나 나눔을 주저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 내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컴투어는 2017년, 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 에어부산과 협업하여 ‘에어부산 꿈의 활주로’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는 “Boys, be ambitious. 소년들이여 대망을 품어라”라는 슬로건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일본 여행을 보내주는 사업이다. 세 딸의 아빠인 황 대표는 “아이들을 키우며 다른 아이들을 보니, 집안이 어려운 아이들 중 일부는 돈이 없으니 야망까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야망을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기획한 배경을 설명했다. 2017년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오사카 여행을 보내주는 데에 성공한 ㈜컴투어는 2018년에도 21명의 학생들에게 북해도 여행을 선물해줬다. 그리고 올해 연말에도 연제구청(구청장 주석수)과 협업해 관내 저소득층 아이들 20명을 대상으로 3탄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사랑의 연탄 나눔과 같은 봉사활동으로 선행을 이어가는 황 대표는 “사람들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희망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 희망이 아이들의 미래를 그려가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고, 작은 불씨 하나하나가 모여 더욱더 커져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면을 빌어,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 저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김현경 씨, 컴투어 가족들, 모두투어와 많은 협력사분들, 그리고 스승인 KS트래블의 권기범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자그마한 선행이라도 이어갈 수 있는 집념의 황 대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1148]
    • 경제
    2023-04-27
  • 일 잘하는 조합장 - 김종기 사남농협 조합장
    지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김종기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제14대 사남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종기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사남농협 설립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거두며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로마트 사업, 농협 경제사업, 신용사업 등 전 영역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 ‘농협의 존재가치는 오로지 농업인을 위해서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농협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김종기 조합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근방에 ‘일 잘하기로 유명한 조합장’, 사남농협에서 다시 만난 김종기 조합장은 변함없는 모습이었다. 농협의 현안을 샅샅이 살피고 조합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그의 모습은 이젠 조합원들에겐 익숙한 풍경이다. 사천이 고향인 김종기 조합장은 1980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사남농협 직원으로 입사해 사천시 관내의 3곳의 농협을 거쳐 첫 발령지인 사남농협에서 전무로 퇴임하기까지 38년간 농협에서 근무하며 하나로마트 사업, 농협 경제사업, 신용사업 등 농협의 전 사업 영역의 실무에 능통한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그는 뛰어난 능력과 농민을 향한 따뜻한 진심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3월 13일, 세명의 후보가 출마해 55%의 지지를 받아 제13대 사남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조합 설립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거두며 첫 임기동안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다. “우리 농협 경제 사업 전체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내 경제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18,707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638백만원이 증가하는 우수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올해에도 영농자재 백화점을 신축해 보다 더 다양하고 우수한 영농자재를 취급하고 판로를 확대해 구매사업 전반에 걸쳐 환경 친화적인 농업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습니다. 하나로마트 사업에서도 2020년 111백만원, 2021년 94백만원, 2022년에 165백만원의 순수익을 거두며 농협 경영 개선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핵심사업인 신용사업에 있어서도 상호금융예수금은 121,018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4,727백만원이 증가하였고 상호금융대출금 역시 104,707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22백만원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건실한 사업 운영으로 농협이 좋은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뛰겠습니다!” ‘조합원이 잘 사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는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역점 사업 추진으로 이어졌다. 사남들녘 전체를 ‘우렁이농법 벼 생산단지’로 거듭나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렁이 무상보급을 시작으로 벼 병충해 공동방제와 볍씨 소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시행하는데 총력을 다 했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일손을 줄이고 소득을 높일 벼 재배방법을 모색하다가, 2019년 사남면 우천리 일대에 34㏊에서 우렁이 농법을 처음 시행했어요. 이후 조합원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해마다 재배 규모를 늘려 작년에는 140㏊까지 확대됐습니다.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재배 면적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신선한 사남면의 로컬푸드를 만나볼 수 있는 하나로마트 사업은 2020년부터 100억원의 매출액을 시작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농협의 경제사업 물량 증대는 물론 농협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사남농협은 농민과 고객과 지역민의 문화·건강·복지 분야 혜택을 확대하고자 노래·댄스 교실 운영, 찾아가는 무료 한방의료 봉사활동, 고령 홀몸어르신 반찬 나눔, 찾아가는 떡국 나눔,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작년 연말 ‘사남농협과 칠천포클럽이 함께하는 이웃사랑김장나눔축제’를 개최해 사남면 관내 불우독거노인 및 요양시설을 비롯한 마을경로당과 사천시 지역의 불우독거 노인세대 및 어려운 시설에 1,000여 박스(5Kg) 김장김치를 기탁해 ‘지역민과 언제나 함께하는 농협다운 농협’이라며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매년 2차례에 걸친 벼·콩 병충해 공동방제, 고품질 ·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우렁이 무상지원, 각종 채소 모종 지원사업, 로컬푸드 출하농 지원사업 등 실효성 있는 조합원 맞춤형 영농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사남농협은 농협중앙회 선정 ‘2022년도 지역사회 공헌 전국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며 이미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선에 성공한 김종기 조합장은 사남농협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먼저 현안 숙원사업이었던 종합청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한 마음으로 뛰고 있는 것. “본점 및 농자재백화점, 경제사업장 사무실, 주유소의 사무창고동을 포함한 종합청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사업 기반 강화와 수신사업 증대, 건전대출 확대 및 자산건전성 향상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신규소득원 발굴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문화복지사업에 대해서도 신규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민으로부터 언제나 사랑받는 사남농협을 꼭 만들어가겠습니다!” [1148] •농협근무 38년(전무퇴임) •13대 14대 사남농업협동조합장 •현)전국 벼재배 농협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 •현)남강댐 상생협력 민·관협의체 위원(환경부장관 위촉) •현)전국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 •현)사천포럼 상임이사 •현)바르게살기운동 사천시협의회 부회장 •현)사남면 삼성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전)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전)사천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 사남면 회장 •전)사천시체육회, 사남면체육회 이사 •사단법인 한국청실회 본부감사(역) •진주,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사위원(역)
    • 경제
    2023-04-27
  • [인터뷰] 이현철 (주)도호네트웍스 대표 -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화물 운송시장의 선진화를 이끌다
    누군가는 ‘용기’라고 하고, 다른 누군가는 ‘무모한 도전’이라고도 한다. 기존에 해오던 것, 가장 맞다고 생각했던 것을 깨뜨리고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일은 엄청난 부담을 안은 외로운 싸움이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의 자그마한 2층 건물에 위치한 (주)도호네트웍스 본사, 문을 열면 외부와는 전혀 다른 세련되고 깔끔한 공간이 드러난다. 여유로운 분위기에 감각적인 레일 조명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티가 난다. “창업을 하고 이 곳 1층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IC 입구인데다 통도사휴게소가 있어 입지 조건이 좋거든요.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어 2층으로 이사를 오면서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생각해 최대한 카페 같은 공간을 꾸미고자 했어요. 외부와는 다른 분위기에 들어오셔서 놀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웃음).” (주)도호네트웍스는 중장거리 덤프 운송 전문 업체다. 포항 POSCO, 광양 POSCO, 현대제철(주), 금호화학석유(주), 부산환경공단, (주)부영주택(‘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한국수력원자력, 한일시멘트・현대시멘트・쌍용시멘트 등의 양회사와 인선이엔티 사천지점, (주)와이에스텍 등 국내 굴지의 기관・기업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거칠고 험한 일이라는 선입견 때문일까. 반전이 있던 사무실의 모습만큼이나 이현철 대표의 단정하면서도 스마트한 이미지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_김유미 기자 이현철 대표는 지금도 일손이 부족할 때는 직접 덤프 트럭을 운전한다. 17년 전, 서른이 되던 해 운전대를 잡기 시작했다. “당시 180만원 월급을 받으며 4년을 근무했어요. 막내로 입사해 처음부터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배워갔습니다. 고됐지만 소중한 경험을 많이 했지요.”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재능이 뛰어났던 이 대표, 체육교사를 꿈꾸며 체육학과 진학을 목표로 했던 그는 수능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한 차례 위기를 겪는다. 우여곡절 끝에 사회체육학을 전공하게 됐지만 쉽사리 마음을 잡기는 쉽지 않았다. 방황의 시간을 보내던 그는, 치열한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며 자신을 다스리고자 운전대를 잡은 것이다. “평소처럼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적재함 포장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한 차량을 보게 되었어요. 궁금한 마음에 휴게소까지 따라가 기사님을 찾아 여쭤봤지요. 무엇을 운반하시는가 하구요.” 그 트럭은 광양에서 포항까지 POSCO 원자재를 운송하는 중이었다. “순간 무슨 생각이었는지 몰라도 ‘혹시나 일자리가 있으면 연락을 부탁한다’면서 기사님께 연락처를 건넸어요. 그리고 얼마 후 ‘정말 일해보겠냐’는 전화 한통을 받게 되었지요.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이었지만 고민은 하지 않았습니다. 가방 하나 둘러메고 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지요.”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으로 현장에서 인정받은 그는 운송업에서 사업성을 발견했다. 때마침 결혼을 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삶을 위해 창업을 하기로 결심하고 경남 양산에 자리를 잡았다. 고철을 주로 운송해오던 회사는 2012년 (주)도호네트웍스로 법인 전환을 하고 지입차량 60여 대를 운용하며 점차 성장해갔다. ‘도호’는 ‘도(道 : 길, 진리, 바름), 호(昊 : 하늘, 크다, 번성하다)’라는 한자어로로 탄탄대로 같이 뻗어나가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다. ‘네트웍스’는 오고가는 다리 역할을 하며 함께 연결되어 일하겠다는 의지를 뜻하는 말로 사명에 이현철 대표의 가치관이 오롯이 담아냈다. “법인으로 전환한지 만 10년이 지났습니다. ‘무엇이든 10년은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감사하게도 서서히 ‘도호’를 알아봐 주고 신뢰해 주시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요. 사업을 하다 보면 응당 내리막, 오르막이 있겠지만 그래도 큰 풍파는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큰 손해를 봤지만 그만큼 귀한 배움을 얻었지요. 이제부터는 회사를 더욱 안정화시키고 ‘도호’ 브랜드를 알리고 싶습니다.” 한창 성장하던 시기, 갑작스레 거래처가 부도나는 바람에 운송비를 받지 못하게 되면서 힘든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이 대표는 지입차량에 빠짐없이 대금을 지급했다. 고스란히 떠안은 금액이 무려 4억여 원, 하지만 그는 책임 여부를 따지지도 않고 회피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조금 늦게 드린 분도 있는데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했다”며 웃어보이던 그는 “당시엔 정말 눈앞이 캄캄할 정도였다”면서 옛일을 회상했다. “비싼 값을 치렀지만 이후 (주)도호네트웍스는 공정하고 정직한 기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2016년, 남아공 방문 - 해외 운송산업 시장 접해 지입제 벗어나 자차 비율 높이며 체질 개선 시작 2016년, 볼보(VOLVO)측의 초청을 받아 VIP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이현철 대표, 각국의 운송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도호’의 가치관과 방향성은 완전히 새로 정립되게 된다. “지입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국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국에서만 특수하게 발달되어 있더라구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지입제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공부를 많이 하게 됐습니다.” 지입은 기업(고객사)의 화물 운송과 관련된 물류업무를 대행할 차량 및 기사를 공급하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나라 중소회사의 경우 대부분 차량이 지입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독 한국에서 발달된 지입제는 역사적인 이유에서 기반하는데, 해방 이후 국내 화물 운송업이 자본이 영세한 군소 차주들에 의해 경영되면서 자동차 운송 사업면허를 취득한 자가 차량을 타인에게 지입 운영하게 하는 지입제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 운송업이 싹트기 시작한 때부터 자리잡은,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한 시스템인 셈이다. 자동차 구입비는 물론 보험 등의 부대비용, 유지관리비, 인적비용(급여, 퇴직금, 관리자 채용 등)의 부담이 없고 차량사고 및 운반 중 화물 파손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없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기업의 입장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여겨져 오고 있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선진국의 운송회사들은 모두 자차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오히려 여유 차량을 두고 운행하던 차에 문제가 생겼을 때 부품 공급이나 대처가 바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더군요. 경영자 입장에서 지입제의 장점만 생각해왔지 문제점을 생각해 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거꾸로 자차 비율을 늘렸을 때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훨씬 안정적으로 일을 맡길 수 있을 거란 판단이 들었지요. 무리긴 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2016년, (주)도호네트웍스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지입차량을 모두 정리하고 차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젊은 사람이 겁도 없다’며 대부분이 실패를 예상했지만 이현철 대표는 자신의 소신을 믿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현재 열다섯 대를 소유하고 운행 중입니다. 차량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정비소에 한 대 세워두고 있어요. 급하면 제가 직접 몰고 현장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여유 자금도 없이 차를 구입하기 시작했으니 매달 할부금도 엄청납니다(웃음). 5년 전부터는 사업장 폐기물 운송을 주로 맡고 있는데 예상했던 대로 파트너사들은 ‘도호’의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일 처리에 만족해하시며 뛰어난 회사, 수행을 잘하는 회사로 인정해 주고 계세요. POSCO에서 실시하는 수행평가에서는 1등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뛰어야겠지요.” 워크샵에서 직원들과 함께 화물 운송시장에 선진화 필요해, 제도보다 의식이 중요 “말 그대로 ‘운수서비스업’을 하고 있으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현철 대표는 CI를 직접 제작해 머그컵, 골프공에 새겨 적극적인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회사 로고를 부착한 셔츠나 점퍼를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머그컵은 스타벅스 컵을 만드는 제조업체를 찾아 의뢰했습니다. 점퍼에는 명품 브랜드 로고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특별한 패치를 직접 만들어 붙였지요. 평소 소탈한 편이지만 일을 할때는 제대로, 멋지게 해내자는 주의예요. 운동을 했다보니 승부욕이 남달라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웃음).” “사업 상 배우기 시작한 골프에 진심”이라는 그는 “퇴근 후 협력업체, 거래처 직원들과 스크린골프를 치는 일은 소소한 즐거움”이라며 웃어보였다. 타고난 스포츠맨 답게 주말이면 아들과 등산, 자전거, 스키 등 다양한 레포츠도 즐긴다. 책을 좋아하는 그는 특히 불교서적, 경전, 인문학 장르를 즐겨 읽는데, 사무실 책장에 꽂아두고 한번씩 좋아하는 글귀를 읽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곤 한다고. 의외의 취미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 바로 ‘다도(茶道)’다. 다도란 차를 다루어 손님에게 권하거나 마실 때의 예법으로 찻잎따기부터 차를 만들어 우려서 마시는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여 덕을 쌓고, 도에 이르는 수행과정을 뜻한다. “업계에 들어선지 15~16년이 됐는데 그간 고마운 분들이 참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저의 멘토이신 스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번씩 찾아 뵙고 차와 함께 좋은 말씀을 들으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 ‘바른 견해는 중심을 잃지 않아 조화와 균형을 이룬다’,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어야 한다’와 같은 명언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이어 전했다. “인복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나 기사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저 역시 직접 운전을 하다 보니 더욱 남다른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간 마음 고생많았던 아내와 저를 똑 닮은 아들에게도 지면을 빌어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어요(웃음).” (주)도호네트웍스는 작년부터 인센티브제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기사님들은 근무 시간에 맞춰 월급을 받으시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초과로 일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에 맞게 수당을 제대로 가져가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야겠더라구요. 기사님들은 일하시는 만큼 수익이 늘고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작업 기간을 단축하게 되니 모두 만족스러워하십니다.” 다도를 즐기는 이 대표, 사무실에는 다양한 다기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우) 그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느냐고 물었다. “사업장의 폐기물 운송은 환경 문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눈 한번 질끈 감으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 아들을 비롯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불법적인 처리나 야적 등은 없어야 합니다.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주)도호네트웍스가 되겠습니다(웃음).” [1148]
    • 경제
    2023-04-25
  • 24일, 제9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시상식, 각 공헌 분야별로 대상 선정
    지난 4월 24일 오후 5시, 부산 호텔농심 대청홀에서 <제 9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매년 개최돼 올해 9회를 맞은 시상식으로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언론·교육·의료·정치·기업·봉사·체육·예술·문화·정치인 등의 각 분야에서 투철한 직업관과 소명의식으로 헌신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지방자치발전대상 - 장준용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장 ■ 우수의정대상 - 강달수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 모범의원대상 - 권기훈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 애국봉사대상 - 김재수 박사 /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회장 / 콜텍문화재단 이사 겸 사무총장 ■ 사회공헌대상 - 양균열 ㈜하나로유통 대표이사 ■ 건설환경봉사대상 - 정인호 (주)이노텍코리아 대표 ■ 소방차고문기술대상 - 허수탁 (주)스페샬화인 대표이사 ■ 철근콘크리트시공대상 - 김홍열 한국‧한민건설 회장 ■ 글로벌경영대상 - 권남영 (주)원방 대표이사 ■ 기업혁신대상 - 오항선 제일특수나이프 대표 ■ 전통시장발전대상 -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 모범소방공무원대상 - 김민성 경남 고성소방서 현장대응단 ■ 법보대상 - 보원스님 보원사 주지 ■ 혁신기업대상 - 오준호 바이오랩코리아 주식회사 대표이사 ■ 차(茶)문화대상 - 이은주 다다티하우스 대표 /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 회장 ■ 체육진흥대상 - 美親 박태환 차오름태권도 관장 / (주)미친캠퍼스 대표이사 ■ 건설수주대상 곽영미 (주)다인씨앤씨 대표이사 / 동의대학교 부동산학과 석사 졸업 ■ 소방전문교육대상 - 김종상 대영소방전문학원 원장 ■ 국제문화예술교류대상 - 김정숙 시사위문화예술회 회장 ■ K-뷰티SMP브랜드대상 - DUSTIN(더스틴) 주식회사 그레이시티 스칼프 부산본점 대표원장 ■ 청년리더대상 - 오형석 Medi&Physio(메디앤피지오) 대표 / 대한통증도수치료학회장 / 시원의원 부원장 ■ 청소년가족상담대상 - 정미정 오네시모 가정상담소 ■ 한식명인대상 - 강명희 화도담 대표 ■ 국악경기민요대상 - 한임정 부산국악협회 부산광역시지회 이사 / 이화국악원 원장 ■ 사회봉사대상 - 박소연 금석디자인 대표 ■ 스타셰프대상 - 장연국 장사부 이사‧총괄셰프 ■ 우수보육기관대상 - 김경난 가람어린이집 원장 ■ 커피브랜드대상 - 김상우 커피퍽 대표 ■ 코스메슈디컬대상 - 김미현 인셀덤 대표 ■ 플로리스트교육브랜드대상 - 김영옥 별꽃아카데미하우스 대표 ■ 고객만족대상 - 김경숙 롯데센텀 대표 ■ 해양레저스포츠교육대상 - 김나은 서프베이 대표 ■ 우수프랜차이즈대상 - 안휘란 밀면의법칙 대표 ■ 지역관광상품대상 - 김미경 경주십원빵 대표 ■ 음악봉사대상 - 이광호 한의사 가수 ■ 신인가수대상 - 홍향희 탈북가수
    • 경제
    2023-04-25
  • 경북 청도, 소우모우(SOW MOW) - Since 1974 금잔디조경(주)이 만든 식물복합공간
    언 땅이 꽃망울을 틔우기까지 봄은 얼마나 바지런히 움직였을까. 시속 300키로로 달리는 기차에 올라 계절의 속도를 가늠해 보았다. 4월이면 분홍빛 복사꽃이 피는 고장, 경북 청도. 가장 먼저 봄이 도착해있는 경북 청도에서 최근 순백의 목련으로 물든 식물복합공간이 생겨 화제다. 1974년부터 3대 째 가업을 잇고 있는 백년기업, 금잔디조경(주)이 운영하는 식물복합공간 소우모우가 그 주인공. 50년 동안 쌓아온 조경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Garden, Plantshop, Cafe를 통해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소우모우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영어로 ‘씨를 뿌리다, 잔디를 깎다’라는 뜻의 소우모우(SOW MOW). 맑은 공기와 비옥한 토지, 깨끗한 물이 흐르는 이곳은 원래 금잔디조경의 수목 생산지였다. 그러던 것을 금잔디조경(주)의 3세 경영인, 배영규 대표가 식물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면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원래 이곳 5만 5천 평의 땅은 금잔디조경의 수목 생산지 중 하나였어요. 맑은 공기와 비옥한 토지, 인근에 팔치지라는 저수지가 있어 맑은 물이 풍부한 이 땅을 20여 년 전, 아버지(배태흠 회장)가 수목 생산지로 마련하셨죠. 식물원과 다르게 조경에 활용되는 수목을 심어서 옮기는 역할을 했어요. 그런 만큼 정말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을 심고 가꿨습니다. 이 때문에 거래처들은 물론 조경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하러 찾던 곳이었어요. ‘이곳에 카페를 지어 아름다운 풍광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어떻겠느냐’는 주변의 권유로 식물복합공간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좌 - 박선민 소우모우 대표 / 배영규 금잔디조경(주) 대표, 우 - 배태흠 회장과 황현순 여사 소우모우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플랜테리어 카페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 Garden, Plantshop, Cafe를 통해 50년 동안 쌓아온 조경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식물복합공간이다. 오랜 고심 끝에 탄생한 1층 카페 건물은 자연을 모티브로 전체적으로 곡선으로 설계됐다. 카페 실내에서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앉은 자리에 따라, 어떤 창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보이는 경관이 저마다 달라요. 그래서 유리창에 보이는 나무의 이름을 써뒀습니다. 카페 프론트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나무는 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이에요. 저희의 시그니처 나무죠. 유리관에 오브제처럼 배롱나무를 심는데만 수개월이 걸릴 정도로 꽃나무를 식재하는데도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뛰어난 공간미 만큼이나 카페 콘텐츠도 충실하다. 카페 경영을 맡고 있는 아내, 박선민 대표는 “아름다운 조경과 뛰어난 건축미 만큼 수준 높은 식음료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카페 운영에 쏟는 노력과 정성에 대해 말했다. 최상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첨단 커피 머신을 갖췄다. 매장에서 매일 굽는 베이커리 메뉴도 인기다. 주말이면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늘 분주하지만, 마음씨 착한 박 대표는 언제나 좋은 커피를 대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플랜트샵은 가드닝에 관한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한 플랜테리어 전문가인 배태흠 회장의 셋째 딸, 배정원 이사가 맡고 있다. 카페 경영을 받고 있는 새언니, 박선민 대표는 “뛰어난 미적 감각으로 플랜테리어와 공간 구성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라며 시누이의 뛰어난 감각을 자랑한다. 어려서부터 조경업에 몸 담아온 아버지(배태흠 회장)과 어머니(황현순 여사)를 보고 자란 그녀는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모태 식집사’다. “가정을 이루고 하나, 둘 화분을 가꾸면서 가드닝의 재미에 푹 빠졌어요. 요즘 말로 식물을 사랑하는 ‘식집사’가 되었죠(웃음). 오빠 사업에 함께 힘을 보태려고 플랜트샵을 맡았어요. 식물을 기르는 분들의 마음과 고충을 잘 알기에 적합한 식물을 추천해 드리기도 하고 가드닝 교육도 하고 있어요. 카페 손님들 중에 플랜트샵에서 식물을 사서 가시는 손님이 많아요. 그분들이 가정에서도 식물을 잘 기를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SNS를 통해 소통하고 있습니다(웃음).” 입구에서부터 조성된 1,500평 규모의 보타닉가든은 이곳의 또 다른 자랑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풍요로운 땅, 그곳에서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피고 진다. ‘저수지 뷰’와 ‘꽃밭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원래 수목 생산지이었던 만큼 지역에서 재배되지 않았던 다양한 수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다. “기후 환경이 변화하면서 그때 그때 재배되는 수종도 달라져요. 경북 청도에서는 원래 재배되지 않았던 동백, 은목서 등 다양한 수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조경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요. 조경회사도 사업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런 노력을 통해 조경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웃음).” 새로운 터전을 닦으면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 1월, 배영규 대표가 (재)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것.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할 계획이다. 식물복합공간의 새로운 장을 연 소우모우. 그 근간에는 백년기업인 금잔디조경(주)이 있다. 1974년 1대 창업주, 故 배소돌 선대 회장과 2대 배태흠 회장이 문을 연 이래로 3대 배영규 대표가 가업을 이어 뚝심 있는 한우물 경영을 하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금잔디조경(주)은 조경 설계, 시공, 생산,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조경업계에서 금잔디조경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기술 노하우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남다른 선구안으로 조경업계를 이끌어온 배태흠 회장은 조경산업 발전과 함께 해온 원로다. 그의 경영철학은 ‘신용’과 ‘정직’. IMF 외환위기로 조경업이 침체를 겪을 때도 뚝심 있는 한우물 경영 철학으로 어려움을 돌파해왔다. 배정원 소우모우 총괄이사 / 플랜테리어 전문가 “조경업은 절대 짧은 안목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금잔디조경을 신뢰해 준 많은 거래처의 믿음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노력해왔습니다. 반세기 동안 이어온 금잔디조경의 오랜 역사와 기술 노하우 위에 식물복합공간을 열어 우수한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백년기업의 정신을 잇겠습니다.” 지금도 수목을 아끼며 가꾸는 배태흠 회장은 아내, 황현순 여사와 함께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장남, 배영규 대표는 영남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가업을 잇고 있으며 그의 아내인 박선민 대표와 동생, 배정원 이사와 소우모우를 운영하고 있다. 둘째 딸, 배지양 씨는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 순백의 목련꽃이 물드는 언덕에서 가족사진을 찍는 그들의 모습에서 끈끈한 가족애와 가업을 잇는 투철한 기업가 정신이 묻어났다. 건강하게 성장한 자녀들은 모든 공로를 가업과 가정을 일구기 위해 헌신해온 배태흠 회장과 황현순 여사에게 돌렸다. “소우모우를 기획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때마다 아버지께서는 ‘이 돈이 없다고 생각하고 사업을 하라, 실패해도 된다’며 제 어깨를 두드려주셨지요. 한평생 가업과 가정을 일구느라 헌신해온 아버지와 어머니를 늘 존경해왔어요.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와 동생이 있어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넓은 터전에 수목을 심고 가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우거지는 숲처럼 선대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백년기업을 일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147] •1974. 3. 금잔디농원 설립 •1988. 6. 잔디 생산 제 1농장 조성 - 경상북도 선산읍 원동(50,000평) •1992.11. 조경수 제 1농장 조성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15,000평) •2002. 4. 조경수 제 2농장 조성 - 경북 의성군 안사면 월소리(85,000평) •2003. 9. 잔디 생산 제 2농장 조성 - 경북 구미시 지산동(50,000평) •2004. 1. 금잔디조경(주) 설립 •2004. 2. 조경 전문건설업 등록 •2015. 2. 농업회사법인(주) 금잔디농원 설립 •2015.12. 조경 일반건설업 등록 •2007. 2. 조경수 제 3농장 조성-경북 청도군 이서면 고철리(10,000평) •2009.12. 조경수 제 4농장 조성- 경북 청도군 청도읍 안인리(55,000평) •2016.12. Plantshop 신축 •2020. 3. 조경,정원,가든 식물연구지 조성 - 경북 청도군 청도읍 안인리(1,500평) •2021.11. 금잔디조경(주) 본사신축 - 대구 수성구 상동 •2022.12. 식물복합공간 cafe sowmow 신축 •2023. 3. 1차 open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금잔디조경(주) 본사 전경 [1147]
    • 경제
    2023-04-20
  • S-OIL, 2023 국가산업대상 브랜드전략 4년 연속 수상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13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4년 연속 브랜드전략 부문 1위, 3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국가산업대상은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 산업 20개)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S-OIL은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대규모 시설 투자, ESG 경영, 고객중심의 창의적 브랜드마케팅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S-OIL은 정유 부문, 석유화학 부문, 윤활 부문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본격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투자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는 에너지 대전환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S-OIL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S-OIL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 수립, ISO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휘발유·경유 환경품질등급 최고수준 유지 및 일관된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OIL은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DJSI World 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S-OIL은 좋은 기름을 공급하는 품질철학과 소비자를 응원하는 브랜드철학을 기반으로 광고 캠페인, 프로모션, 멤버십 제도, 서비스·품질관리 등 통합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언론연락처: 에쓰 오일 홍보팀 김민영 매니저 02-3772-5909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경제
    2023-04-13
  • ‘국내 최대,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 개소’ 깨비농장! 한국 블루베리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최근 조만익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 개소식에서 국내 블루베리 산업 발전을 위한 성금 1,100만 원을 (사)한국블루베리연합회에 기탁했다.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시장 확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블루베리 농가의 성공적인 농장 조성을 위한 ‘컨설팅 사업’, 블루베리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사업’, ‘기술 연구 개발 사업’, ‘수출 사업’ 등 블루베리 전 사업 영역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농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쉽게 블루베리를 재배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 및 손쉬운 재배 기술을 매뉴얼화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연구개발 부분에서도 블루베리뿐만 아니라 원예 작물의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하며 종자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고 중국 수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조만익 대표이사는 블루베리 재배, 생산 분야의 권위자다. 그의 고향은 전남 순천. 3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두각을 나타냈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컴퓨터를 공부하고자 컴퓨터 관련 학과로 대학에 진학해 졸업하기 전 대학 내 창업기업으로 IT기업을 설립, 일찍이 장래가 촉망되는 벤처기업가로 주변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던 그가 귀촌을 결심한 건, 2008년. 병환이 깊어진 부모님의 병간호를 위해서 시골로 내려오면서부터다. “창업을 하곤 대학에서 5분 거리에 자취방이 있었는데, 3주에 한번 갈까 말까 할 정도로 회사에서 먹고 자며 기술 개발에만 매진했죠. 기술 개발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어린 나이에 학연과 지연 등 연고 없이 사업을 한다는 것이 참 어렵더군요. 하지만 그때 경영 전반에 관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암에 걸린 부모님의 병환을 돌보기 위해 시골로 귀촌을 결심하게 됐어요. 어려서부터 농사일이 뼈에 사무치게 고단한 일임을 잘 알기에 결코 ‘귀농’이 아닌 ‘귀촌’만을 고집했죠(웃음).” 시골에 집을 짓고 이사한 후로도 한사코 거부하던 귀농. 그러던 그가 영농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건 매형의 농장 경영을 도우면서부터다. IT기업을 운영했던 경험으로 농장 홍보와 사업화에 대한 컨설팅을 도왔고 국내 최고의 야콘 스타팜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영농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그의 눈에 띈 것이 바로 운명과 같은 블루베리다. 그 당시, 블루베리는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각광 받기 시작할 때였다. “귀농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처음에는 블루베리를 재배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그러다 육아에 쫓겨 밤에도 안경을 쓴 채로 잠든 아내가 늘 안쓰러워 눈에 좋은 먹을거리가 없나 알아보다, 우연히 블루베리를 알게 됐죠. 정원에 블루베리 몇 그루를 심는 것이 시작이었어요. 그때는 막 블루베리 붐이 일기 시작할 때라, 올바른 블루베리 재배를 위한 품종과 묘목의 재배 기술이 확립되기 전이였죠.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블루베리를 더 잘 키울 수 있을까 자료를 찾으며 공부를 하게 되면서 서서히 관심을 갖게 됐어요. 영농에 대해서도 매형의 농장을 도왔던 경험을 통해 영농에 새로운 비전을 발견했고 2008년 블루베리 농장을 만들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그는 2년여 간의 준비 끝에 2010년 블루베리 전문 농장, 깨비농장을 열었다. 전남 순천 산 중턱에 위치한 2,000여 평의 밭에 블루베리 묘목을 식재해 블루베리 전문 농장을 일군 것. 농장 구성 초기 블루베리 품종 고르기, 묘목심기, 재배 방식 등을 배우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발로 뛰었다. “당시 국내 블루베리 시장이 태동기다 보니 품종의 선택부터 체계적인 재배관리법이 정립되지 않았어요. 정말 찾아가는 농장마다 각양각색으로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더군요. 이 때문에 얻는 결실도 농가마다 저마다 달랐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블루베리 재배법은 일본을 통해 전해진 것이라 우리 농가의 현실과 맞지 않았어요. 실제로 당시 20년이 앞섰다는 일본 블루베리 재배 시장을 분석해보니 제대로 된 재배 이론뿐 아니라 블루베리 산업 자체가 국내와는 전혀 다르더라고요. 왜 그런가 하니 일본과 한국은 블루베리 산업 모델 자체가 달랐어요. 일본은 전체 블루베리 소비량의 70%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나머지 30%를 도시근교의 소규모 농가에서 체험농장으로 충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블루베리 농가 체험이 주된 산업 모델이었죠. 반면 한국은 그 당시에 제도적으로 해외 수입이 이뤄지지 않을 때라 전체 블루베리 소비량의 전량을 국내 소규모 농장이 생산하는 양으로 충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우리 농가의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일본의 블루베리 재배법이 통용될 수 있었던 것은 블루베리의 재배 특수성 때문이에요. 일반적인 작물과 달리 블루베리는 산성 토양(pH 4.2~5.2)에서 잘 성장하는 작물이거든요. 이런 특수성 때문에 그릇된 재배법도 ‘블루베리는 특이한 작물이니 그렇다’는 주먹구구식의 변명이 통할 수 있었죠.” 1만 평 규모의 블루베리 전문 대단지를 조성해 확장 이전한 충남 본사, 전국 최대・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가 자리한 곳이다 블루베리 식재 후 몇 년간,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저녁부터 새벽까지 블루베리 생육과 재배법을 공부하며 주경야독으로 재배기술을 익혔다. 하지만 문제는 비단 매뉴얼 화되지 않은 재배법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블루베리의 품종이 명확하지 않아 농가에서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허다했다. “당시 묘목상에서 추천받아 묘목을 사면 알려준 품종과 다른 경우가 허다했어요. 묘목상에서도 농가에서 묘목을 심고 3년이 지나서야 해당 품종의 동일성을 알 수 있기에 이를 악용해 어떤 품종의 블루베리인지도 모르고 판매에만 열을 올린 경우가 많았어요. 이 때문에 분쟁도 많았고 또 망하는 블루베리 농장들도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농장주들 사이에서는 ‘몰라베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어요. 사서 심었으되 심은 사람도 무슨 품종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말을 빗댄 말이죠. 깨비농장이 블루베리 농장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할 때 쯤 많은 농가들이 이 같은 문제로 도움을 청해왔어요. 농가의 현실을 마주하곤 내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국내 블루베리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우선, 세계 우수 품종의 블루베리를 믿을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보급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블루베리 산업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그는 블루베리 종주국, 미국으로 향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으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블루베리의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미시간주립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휴론, 드래퍼, 리버티, 오로라 등 추위에 강한 북부하이부시 블루베리 4개 품종의 전용실시권(Exclusive License)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조지아주립대학과도 MOU를 체결하고 하우스 시설 및 남부 지역에 적합한 조생종 남부하이부시 수지블루, 조지아돈 등 6개 품종의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개발한 우수 블루베리 품종을 국내에 정식 도입해 국립종자원과 3~4년에 걸친 재배 테스트를 통해 품종보호 등록을 한 것. 품종보호 등록은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지적소유권이다. 서류심사와 2년 동안의 재배심사를 거쳐 일정 자격을 갖출 경우 품종보호등록과 함께 설정된다. 품종보호권이 설정되면 작목육성자는 설정 시부터 해당 작물에 대해 채소는 20년, 과수와 임목은 25년 동안 배타적 권리를 갖는다. “세계적인 우수 블루베리 품종을 국내에 도입해 정식으로 품종보호 등록을 한다고 할 때 모두가 말렸어요. 특히 품종보호등록 전문 변리사는 “경험상 품종보호 등록 기간 동안 불법으로 무단증식과 판매가 이뤄질 경우 99%가 망하더라”라며 간곡히 만류하더군요. 하지만 전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리든 얼마나 큰돈이 들든 반드시 세계 우수 품종의 블루베리 품종을 일부의 몰염치한 불법 수입상들의 농간에 놀아나 몰라베리로 전락시키는 일 없이, 국내 농가에 믿을 수 있는 정식 루트를 통해 우수 품종을 보급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오랜 노력의 결과, 2012년 국내 최초로 블루베리 10개 품종에 관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출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국내 최초로 블루베리 9개 품종에 관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등록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12년 우수 품종들의 도입 이후로 10여 년이 지난 지금, 국내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각광 받는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세계적인 우수 국외 품종의 국내 도입 10년, 조만익 대표이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년간의 블루베리 육종연구를 통해 국내 소비자 맞춤형 품종 특성을 분석하고 자체 기술로 국산 블루베리 신품종 ‘메가블루’를 품종 출원했고 최근 국내 최초로 국산 블루베리 품종의 품종보호 등록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국내 블루베리 품종 연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조만익 대표이사는 국내 블루베리 산업의 전반적인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블루베리 재배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블루베리 재배 전문가들을 양성해 선진 재배 시스템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 “농가에 효율적으로 좋은 묘목과 재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고민 끝에 2018년 농업회사법인 깨비농장(주)를 설립해 법인화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1호 블루베리 전문 연구소인 ‘깨비농장 연구소’를 설립해 블루베리 재배기술의 확립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우수 품종 묘목을 무병묘로 보급하기 위하여 생장점 배양을 통한 무병묘 대량 조직배양 증식기술과 자원을 확보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블루베리 묘목 중국 수출 블루베리 전문 기업, 깨비농장은 충남 천안에 본사 및 연구소, 판매장이 있고 전남 고흥군에 깨비농장 남부총판과 경북 청도군에 깨비농장 동부총판을 두고 있다. 최근에 이전한 본사는 충남 천안에 1만 평 규모의 블루베리 전문 대단지를 조성해 확장 이전했다. 본사 건물은 마치 카페를 연상케 하는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한다. 직원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농업회사법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참신한 도전을 시도한 것. “몇 해 전부터 구상한 본사 건물 및 재배단지를 제가 직접 3D로 모델링 한 후 전문가들과 오랫동안 차근차근 설계하며 본사 이전을 준비해왔어요. 직원들뿐만 아니라 깨비농장과 함께하는 전국의 블루베리 농가들 또한 블루베리 메카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특히 블루베리 재배단지는 농장을 준비하는 분들이 ‘내 농장을 만들면 이런 모습이겠구나’ 생각할 수 있는 쇼룸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본사와 연구소, 판매장 그리고 재배단지를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깨비농장의 본사 이전에 주목할 것은 국내 최초, 최대 블루베리 육종연구소를 설립해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최초 블루베리 육종연구소는 조 대표의 집념 끝에 맺은 결실이다. 평생 농업연구에 천착해온 농학박사들로 구성된 우수한 연구진과 최첨단 설비 등 과감한 R&D 투자로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 생산뿐만 아니라 국내에 최적화된 블루베리 품종 개발, 그에 맞는 재배 방법과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 생산은 많은 투자와 연구진들의 오랜 노력 끝에 맺어진 결실입니다. 블루베리 무병 조직배양묘를 생산하는 것이 오랜 시간과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부분이지만 ‘우수한 품종과 무병 묘목 생산이 곧 농가의 성공과 직결되고 농가의 성공이 깨비농장의 성공이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신념이 회사에서는 경제적 가치를 떠나 농가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과 문화로 자리 잡았고요. 연구진들이 열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확립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해요.” 연구성과는 과수인 블루베리에 국한되지 않고 화훼 분야에서도 다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3년부터 국가 전략형 종자 산업인 골든씨드프로젝트(GoIden Seed Project) 백합 과제를 수행했다. 그간 국내에 우량 품종이 개발되더라도 시장 점유를 할 수 있을 만큼의 구를 대량 생산할 수 없어 품종 대체를 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체세포 유래 배발생 세포를 이용한 백합 구근 대량 증식 기술’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이 기술로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신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ogy)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제력 향상에 기여할 우수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농업 분야에서 이례적으로 화학·생명 분야에서 깨비농장이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통해 최근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묘목에 이어 백합 종구의 수출로 중국 수출의 길을 열었다. 깨비농장은 블루베리 농가의 성공적인 농장 조성을 위한 ‘컨설팅 사업’, 블루베리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사업’, ‘기술연구 개발 사업’, ‘수출 사업’ 등 블루베리 전 사업 영역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깨비농장 자체의 세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이용해 기술을 이전 받고 생명공학 연구를 통해 신품종을 개발하고 재배 기술을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것.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팜 통합 제어 시스템 구축과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과 함께 변화하는 시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시스템화를 꾀하고 있다. 조만익 대표이사는 장기적인 사업의 롤모델로 세계적인 오렌지 브랜드, 썬키스트(Sunkist)를 들었다. “흔히 썬키스트를 다국적 기업으로 알고 있지만 협동조합의 가장 우수한 롤모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썬키스트는 100여 년 전 유통 중개상의 횡포를 막기 위해 농민들이 스스로 조직했던 단체로, 현재 6천여 농가가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1900년 초 썬키스트라는 상표를 앞세워 당시에는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시작해 현재는 고품질 오렌지의 대명사까지 이르렀습니다. 썬키스트는 일반 농민과 협동조합이 대기업 못지않은 브랜드로 정착될 수 있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처럼 한국의 블루베리도 우수한 동일 품종을 매뉴얼화된 재배기술로 동일하게 재배하고, 품질관리(QC)를 통해 선별된 우수한 블루베리 열매를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사업까지 구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십 수 년간, 우수한 블루베리 품종을 도입하였을뿐 아니라 국내 최초 블루베리 품종 개발 등록 및 매뉴얼화된 재배기술을 보급하며 그 기반을 닦았다면 앞으로는 깨비농장의 컨설팅을 받은 농장들이 생산한 블루베리를 품질관리(QC)를 통해 선별해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깨비농장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블루베리 신품종 ‘메가 블루’ 그는 블루베리 종주국 미국과 칠레처럼 농가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정부와 협상해 블루베리 농가들이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농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블루베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블루베리 종주국인 미국이나 칠레에서도 블루베리가 막 보급될 때 품종 개발과 재배법이 확립되지 않아서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고 하더군요. 이후 농가들이 스스로 단체를 조직하고 협회를 창립하였으며 블루베리 전문 기업의 적극적 후원으로 재배기술을 확립하였고 이후 농가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정부와 협상해 블루베리를 안정적인 소득 작물로 안착시켰을뿐 아니라 수출 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깨비농장은 지속가능하고 예측가능한 농업의 시스템화를 통해 블루베리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1147]
    • 경제
    2023-04-13
  • 인터뷰 - 신영철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소상공인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민생경제 회복의 바로미터"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코로나19의 파고는 아직 수그러들지 않았다. 유엔(UN) 경제사회처는 ‘2023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률 1.9%, 한국 경제 성장률은 2%로 전망했다. 지난 수십 년간에 걸쳐 가장 낮은 수치다. 장기간 계속된 경기 침체 여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고 체감경기마저 얼어붙으면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하기 위해 지역과 중앙을 오가며 누구보다 바쁘게 뛰고 있는 신영철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단단한 눈빛과 불끈 쥔 주먹에서 그의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_김유미 기자 K-방역, 소상공인들의 희생과 헌신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 청와대 앞 1인 피켓시위 벌이며 소상공인 입장 대변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3월, 신 회장은 청와대 앞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추진 촉구를 위한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생존을 위협받는 지경”이라고 간절함을 호소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였지만, 소상공인들은 정말로 생사기로에 있었습니다. 저 또한 집합금지, 제한 행정명령 조치 등으로 큰 영업 손실을 입고 있었구요. 문제는 소상공인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와 지자체는 우왕좌왕하며 조금도 그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당시 신 회장은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대응 매뉴얼 작업과 함께 소상공인들을 위한 코로나19 전담팀 구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선정과 함께 1회 이상 사전 방역 실시, ‘비 접촉 온도계’ 배부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대단한 걸 바라는 게 아니었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게는 말 그대로 생존권 보장이나 마찬가지였어요. 최소한 먹고 살 수 있게는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막연한 규제만이 능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상황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제재만으로 소상공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암묵적으로 바라는 상황이 답답했던 거죠.” 금융 지원 대책 마련 위해 ‘건의문’ 직접 작성해 전달 3년 거치, 7년 상환으로 관철, 소상공인 부담 덜어 2022년 4월,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신영철 회장은 산하 22개 시・군・구 조직을 파악하고 안정화한 후, 가장 먼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금융 지원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코로나 이후 누적된 적자에다 영업을 이어 가기 위해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소상공인들에게는 그야말로 가장 시급한 문제였기 때문. “소상공인들 중에 대출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경남도만해도 업장 당 평균 1억 5천만 원 이상에 달합니다. 소상공인 대출을 받는 것도 모자라 주택 담보대출까지 끌어쓰고 있는 실정이죠. 금리 인상으로 인한 연체 이자에 상환 부담까지 더해져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상황이었습니다. 폐업이나 휴업하는 즉시 ‘기한 이익 상실’이라는 이유로 일시불로 갚아야 하니 대출금 때문에 폐업도 하지 못하는 서글픈 현실 속에서 버텨온 것이지요.” 신 회장은 작년 11월부터 설문을 통한 실태 조사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금융위원회에 전달할 건의문을 작성했다. 관련 기관 곳곳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현 상황을 알리고 수용 가능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해 설득에 나섰다. 그리고 올해 3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사업자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확대・시행이 결정되며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틔게 됐다.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 그가 건의문에서 제시한 내용 그대로 관철된 것이다. “장관이나 단체장, 기관장들과의 면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출 만기 연장, 상환 유예’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해왔습니다. 그동안은 찔끔찔끔 만기를 연장하며 소상공인들의 애를 태워왔었지요.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상환 일자까지 도래한다면, 앞으로 벌어질 상황이 충분히 예측이 되었기에 더욱 절실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결과가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빠른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연합회 역시 계속해서 발빠르게 대처해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은 서민경제의 버팀목이자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 최저임금 인상·임대료 부담 등 올해가 고비, 생계 지탱해 줄 지원책 시급 전국 소상공인은 700만 명에 달한다. 경남도는 40만 명, 이 중 올해 초에만 2만 명이 빠져나갔다. “700만 소상공인들과 그 가족은 물론, 종사자와 그들의 가족까지... 소상공인들의 아픔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결국 소상공인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폐업이 이어지고 있어요. 대형 유통 업체들의 골목상권 진출 문제, 카드 수수료 문제, 고임금 문제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경영 안정에 직결되는 문제들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소상공인이 현실에서 겪는 문제들을 정책 입안자들이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장기적・다각적인 시각으로 앞을 내다보고 플랜을 짜야 합니다.” 신영철 회장은 경쟁력 회복을 위한 방안을 얘기 하던 중 “최근 대기업이 업종을 불문하고 무분별하게 소상공인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상품을 한눈에 확인, 비교할 수 있고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만들어낸 플랫폼들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구축은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구축 같은 경우는 자금이나 인력, 기술력 등에 있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결코 소상공인들이 대기업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없는 특수성이 있어요. 같은 스타트 라인에서 대등하게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나 지자체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플랫폼 구축 지원을 요청합니다.” 그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고려한 최저임금의 업종별·지역별 ‘차등 적용’ 등 합리적인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나아가 한류 열풍과 함께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들이 5,000만 국내 시장만을 바라볼 게 아니라 80억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도 있지 않겠냐”며 “이들의 기업화와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의 가이드가 필요하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전체적으로 소상공인 관련 예산이 너무 부족합니다. 우리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당시 국가 위기 속에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며 정부 시책에 협조해 왔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 기대 매사 ‘무도(武道) 정신’으로 임하면 못해낼 것 없어 경남 밀양이 고향인 신영철 회장, 용인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고향으로 내려와 밀양FC축구교실을 열어 지역 유소년들의 꿈을 키워왔다. 체육학사 학위 취득과 교원자격(체육실기교사) 취득, 대한유소년 축구지도자와 심판 자격, 문화관광부 2급 경기지도자 등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아픈 어머니를 위해 밀양와송농장을 직접 인수해 운영할 정도로 효심도 깊다. 2018년, 최저임금 상향 발표와 함께 연합회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신 회장. 이듬해 6월,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을 맡고 그와 함께 작년 4월, 경남연합회 역대 최연소 회장으로 취임하며 젊은 만큼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당시 인터뷰에서 그가 언급한 ‘실질적인 대책’, ‘사각지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등의 표현은 이후 수많은 언론에 인용되며 소상공인들의 현주소를 생생히 전달하는데 쓰이기도 했다. “행정이나 정책 관련해 좀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입학했다”는 그는 “이제 한 학기 남았다”며 웃어보인다.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곧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국민경제의 성장과 발전의 토대라는 점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종합적인 활력대책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소상공인에게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안겨줘야 해요. 우리 소상공인들 역시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더욱 정진해야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으로 서민경제 전체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의, 인내, 염치, 극기, 백절불굴’, 제 마음속 깊이 자리한 무도 정신으로는 못할 것이 없습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단합된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것입니다.” [1147]
    • 경제
    2023-04-10
  • 박혜영 바이미컴퍼니 대표 -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 살리고 나눔 문화 전파, 선순환에 이바지하고파
    학창 시절, 학교에서 불우이웃돕기 저금통을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용돈을 받아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이 저금통을 채우기란 쉽지 않다. ‘이 돈으로 과자 하나 더 먹을 텐데’, ‘피시방에 가고 싶은데’, ‘꼭 내야만 할까?’ 등 다양한 유혹에 부딪히기 십상이다. 그러나 저금통을 제출하는 날, 옆자리 친구의 가득 찬 저금통을 보면 괜스레 부끄럽고, 위축된다. 그리고 다짐한다. ‘나도 다음엔 꼭 가득 찬 저금통을 내야지.’ 옆자리 친구의 선한 영향력이 미친 것이다. _박가빈 기자 2022년 1인 여성기업으로 창업한 바이미컴퍼니는 고객사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 온라인마케팅 종합 솔루션 제공 업체이다. 박혜영 바이미컴퍼니 대표는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시기에 50곳이 넘는 고객사들과 협력했다. 남편과 함께 바이미컴퍼니를 운영 중인 박 대표의 전공은 사회복지였다.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그는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 학위도 가지고 있다. 10년간 국제 구호 개발 NGO 단체 굿네이버스에서 근무한 박 대표와 그의 남편은 퇴사 후 2022년 바이미컴퍼니를 설립했다. “브랜드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한다는 것이 전혀 다른 분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10여 년 동안 수많은 업종의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한 경험을 통해 브랜딩에 대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어요.” 박 대표는 “사회복지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연결’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원,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는 일을 하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캠페인을 하고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굿네이버스에서 일할 때도 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기획해서 진행하고 이를 알리는 홍보 마케팅의 일들을 해왔어요”라고 말한 그는 “이전에는 소상공인들에게 후원을 받아서 지역 어려운 곳에 나눔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면, 지금은 소상공인들과 협업하여 돈도 벌고 우리가 직접 바이미컴퍼니 매출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나누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더 보람 있고 좋습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사에 대한 질문에 박 대표는 ‘부산 조아짐’을 꼽았다. PT 전문센터인 조아짐을 컨설팅하고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을 협업한 박 대표는 원래 운동에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제가 알리려는 곳을 잘 파악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직접 그곳에 참여해본다”라고 말한 그는 조아짐에서 직접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운동에는 관심도 없고 ‘종이 인형’으로 불렸던 제가 1년 넘게 남편과 함께 PT를 받았어요. 그 결과 더 생생한 후기와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어요”라고 말한 뒤 “부산 조아짐 대표님과 함께 협업하며 상생의 의미를 더욱 알게 되었어요. 덕분에 남편과 함께 바디프로필도 찍었습니다. 또 앞으로 헬스케어 건강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적으로도 확장할 계획이 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나아가 박 대표는 생활체육 지도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고,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아가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인 ‘K-CLASSIC’의 부산 홍보위원장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다. 바이미컴퍼니는 고객사인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프롬한라’와 협업하여 ‘헤브어드림양말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유기동물의 꿈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로 양말의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묘 보호센터에 기부하는 것이다. “이런 프로젝트를 1년에 1번 프로젝트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한 박 대표는 “단순 돈 기부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서 기부문화 확산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바이미컴퍼니에서는 단순 마케팅 관련 컨설팅만 하지 않는다. 박 대표는 창업을 진행하려는 여성들을 위한 소모임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창업 관련 강의도 나간다고 한다. “소모임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다양한 이유로 취·창업을 못 하시는 여성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재택근무로라도 수익을 조금이나마 창출할 수 있게끔 교육으로 도와주려고 합니다.” 바이미컴퍼니는 다른 마케팅 기획사와는 다르게 고객사와의 계약을 1개월 단위로 진행한다. 박 대표는 “소상공인들에게 1년의 계약기간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케팅 방법을 배우고 방향을 설정해서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가 되면 계약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며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돈을 목적으로, 일적으로만 했으면 어려웠을 거예요. 정기구독하듯 긴 단위로 계약을 했다면 물론 안정적이었겠지만, 남편과 함께 ‘돈을 좇지 말자. 소상공인들과, 지역과 상생하자’라는 가치관을 공유했고 지금까지도 유지 중이에요. 고객사들의 예산을 고려하고, 우선적으로 필요한 마케팅이 무엇인지 철저히 분석해서 필요한 최소한 마케팅만 컨설팅해주고 있죠. 그 결과 고객사들의 입소문, 꼬리를 무는 소개로 고객사가 계속 이어져 왔답니다.” 지난 3월 7일, 바이미컴퍼니는 정관읍 행정복지센터에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고객사들과 함께 기부하고 싶었지만, 현장에서 고객사들을 만나다 보니 그들의 다양한 사정을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게 기부가 부담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에 ‘우리가 고객사를 통한 매출의 일부를 기부한다면 고객사와 함께 기부하는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먼저 시작하면 다른 분들도 기부에 관심을 갖게 되고, 따라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며 사회적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100만 원 한 번 기부했다는 것이 누군가에겐 ‘대단하다’라고 느껴질 수도, 또 누군가에겐 ‘별거 아니다’라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돈이 누군가에겐 꿈이 될 수도, 미래의 발판이 될 수도, 빛을 줄 수도 있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모두 각자의 삶이 힘들어서 기부가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기부하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될 거예요.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에 환원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요.” 이번 기부를 통해 박 대표는 정관읍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되어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복지 활동에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기획하는 일들에 동참해서 아이디어를 보태고, 사진 촬영이나 영상, 홍보와 관련되어 할 수 있는 협업은 함께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한 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주시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시 지역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라며 다시금 선순환의 바람을 드러냈다. 기장군 10년 차, 정관읍 4년 차인 박 대표는 “유독 정관읍이 지역복지에 관심이 많고 다양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관읍에 나눔 문화 형성이 잘 되어있음을 기사로 접하기도 하고, 정관에 거주하면서 몸소 느끼기도 해요. 하루라도 빨리 이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참여했어요”라고 말한 뒤 “작년에는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기장군, 특히 정관읍을 중심으로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보려고 해요. 특히 소상공인들 중 취약계층을 위해 선행을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도와드리려고 합니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올해 기장군 정책 홍보 명예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그는 “정관을 기점으로 기장, 부산으로 업무 범위를 확장하면서 나눔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게끔 앞장서려고 합니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바이미컴퍼니와 함께한 모든 고객사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에 전해지고 더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하길 기대합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서로 연결하는 것을 잘해요. 10년 다닌 직장을 남편과 동시에 퇴사하고 창업을 시작한다는 것에 많은 기도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믿고 맡겨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1년 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도움의 손길이 하나씩 모인다면 누군가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생명 같은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바이미컴퍼니를 믿고 함께해준 고객사들 덕분에 지역에 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관심이 있거나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주실 분들은 언제든지 협업 요청해주시길 바랍니다.(웃음)” [1147]
    • 경제
    2023-04-10
  • 대한민국 최고 행정사 전문그룹, 기업행정업무 혁신의 중심이 되다!
    행정업무의 원활한 운영과 국민의 권리구제를 목적으로 국민의 권리의무ㆍ사실조사 및 행정업무와 관련된 국민편의를 도모하는 행정사는 정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중 타법에 의하여 다른 전문자격사의 소관 업무 이외의 업무를 처리하는 전문자격사다. “막연하게 정부기관 일이라고 하면 55,000건이 넘는 방대한 일로 자칫 행정사라는 전문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고 콕 집어 현실을 얘기한 박준규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행정사. 곧 있을 2023년도 제11회 행정사 국가자격시험을 앞두고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행정사 전문그룹을 설립한 박 대표행정사를 만나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기업행정업무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기업의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행정사 민행24는 서울 강남 및 대전 동구 본점과 함께 부산, 제주 등 각 센터를 두고 기업행정, 도시정비, 의료기기, 도시재생 등의 전문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공공기관 예산추정 등 신규사업과 관련한 업무처리를 맡았던 공무원 출신인 박준규 대표행정사는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 위치정보 사업 컨설턴트를 통해 기업가 정신을 배양하는 일을 중점 추진화했다. 이에 박 대표는 10년간 쌓인 경험을 살려 특별히 스타트업기업이 연구개발(R&D)에 필요한 모든 보고서 작성은 물론 기술인증・인허가 등 기업행정업무에 특화돼있다. “가까운 눈앞의 이익과 권리 구제만을 보지 않고 더 멀리 올바른 행정법 제도 확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업인 출신의 맨파워가 탄탄한 민행24 행정사 그룹은 전문지식과 더불어 기업의 대표가 가져야 하는 도덕적 교양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인드 교육에 경쟁력을 두고 있습니다. 대부분 기업이 컨설팅 회사를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사실상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고 또 안타깝게 코로나시기로 인한 폐업 등 생애주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로 행정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준규 대표는 현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신기술인증)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평가위원, 환경・인 포럼(Environment & Human Forum) 부회장, 한국에너지공단 평가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가위원, 경북테크노파크 스마트공방 컨설턴트,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 한국훈련 평가위원, 서울도시재생센터 현장지원센터 자문위원 등 20개가 넘는 직함을 현재까지 유지할 정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2차 행정사 미래포럼에서 강연한 박준규 대표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체계적인 시스템의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인 저를 포함한 임원이 직접 발로 뛰며 남들이 하지 않는 영역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안목과 도전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전한 박 대표는 한 예로 회사의 창업 초창기부터 도약단계에 이르기까지 약 7년을 두고 성장단계별 기업인증을 통한 정부 지원 극대화를 도모한다. 또한 기업인증의 취득과 활용을 통해 공신력, 재무, 인사, 마케팅, 투자 및 매출 확장 등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아무래도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경우는 창업 운전, 기술/상품 개발, 시설투자, 사업 확장 등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자금 조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요. 자금조달의 목적에 따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대출규모, 난이도, 소요 기간, 금리의 장단점 특징을 바탕으로 조달전략을 수립해 기관별로 까다롭고 복잡한 지원신청 절차와 자금조달을 민행24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분석된 기업의 데이터가 기본이 되어야 하고요.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에 저희는 무엇보다도 기업 현 상황의 객관적인 자료를 위해 늘 연구하고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박 대표가 진행한 공공기관 행정법령강의 공공기관 외부 전문가(자문위원)로 활동 중인 박 대표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협업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정사 그룹 국내 최고의 행정업무 대행 에이전시, 민행24는 전문 지원센터의 협업구조로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행정사는 협업 마인드가 필수다”라고 강조한 박준규 대표. ISO9001/14001, 제조업 및 공장 시설등록, 국가보훈, 기술/기업인증, 고충민원 및 환경분쟁 조정, 비영리단체설립, 식약처인증, 외국인출입국, 위치정보사업 인허가, 정부지원사업, 정책자금, 조달물품등록, 사업계획서 컨설팅, 토지보상/배상, 행정심판 등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농림부, 문체부, 국토부, 과기부 등을 포함해 최근 3개년 실적만 하더라도 600건이 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박 대표는 “민행24는 도시재생사업, ICT 위치정보 사업 등 수많은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법령에 따라 각 지역의 기관, 기업, 개인에게 꼭 필요한 종합행정컨설팅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기술인증, 기업인증, 정부지원사업, 부동산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단순 토지보상이 아니라 부동산개발을 직접 컨설팅하는 행정사법인은 이곳이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행정업무 혁신의 중심! 민행24가 함께 하겠습니다”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강의 화합과 상생을 중요시하는 박준규 대표는 기업 컨설팅으로 업무영역을 전환하며 체제 또한 본점과 파트너점으로 나눠 조직의 슬림화와 전문화를 추구하며 이로 인한 높은 수익구조와 업무 효율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2024년 이후 사옥 겸 민원행정타워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박 대표는 행정사 업계 브랜드 1위에서 행정사 업계 업무 1위로 달려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그 규모를 확대코자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행정하면 ‘민행24’라는 게 공식처럼 기업과 고객들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기를 바라면서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행정 전문가 집단으로 인정받으며 고객과 동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행정서비스의 중심, 민행24가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며 행정사 업계의 김앤장법률사무소를 목표로 올바른 행정제도를 실현하고 국민의 권익 신장에 이바지하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46]
    • 경제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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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전류에 의한 기적의 시간, 국내 최초 ‘EMS트레이닝 머신’ 개발로 스마트 헬스케어산업을 선도하다 - 김명철 코어무브먼트 대표
    ‘EMS(Electronic Muscle Stimulator)트레이닝’이란 미세전류를 통해 근육을 수축·이완시키는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훈련으로, 무중력 상태에 노출된 우주정거장의 우주비행사 골밀도 감소와 근수축 방지를 위해 개발됐다. 김명철 코어무브먼트 대표는 2014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신기술을 이용한 EMS트레이닝장비를 생산해낸 인물이다. 실내에서 20분간의 운동만으로도 6시간의 운동 효과를 내 국내 헬스케어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김명철 대표. 그를 만나기 위해 부산 남구에 위치한 부경대학교를 찾았다. _정효빈 기자 20분 만에 6시간의 운동 효과 운동선수·연예인 위한 트레이닝으로 급부상 가상 웨어러블 장치를 활용한 콘텐츠 발표중인 김 대표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걸 제가 몸소 경험했습니다. 몸이 아프면 모든 것을 멈춰야 해요. 저는 그저 많은 분이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MSSUIT는 미세전류를 이용해 운동효과를 극대화하는 장비다. 이는 좁은 실내에서도 헬스장에서 하는 고강도 운동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최근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 신기술을 접목한 EMSSUIT 개발에 성공한 코어무브먼트의 김명철 대표. 그는 과거 의료컨설팅과 의료장비 영업사원으로 활동했다. 영업이라는 업무 특성상 바쁜 스케쥴과 잦은 술자리를 가지며 순식간에 몸무게가 불어났다. 그러던 어느 날 딸아이에게서 ‘아빠가 부끄럽다’는 말을 듣고 이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는 김 대표. 그는 “나날이 악화되는 건강과 불어나는 체중을 보며 더는 일을 지속할 수 없겠다고 판단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건강을 되찾고자 여러 가지 운동을 시도하던 중, 운동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여 단기간에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EMS트레이닝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이후 김 대표는 의료장비 관련업에 종사하며 쌓은 지식을 적극 활용해 EMS트레이닝장비 개발에 나섰다. 센터용 무선EMS장비 ‘SWITCH W’ 이렇게 탄생하게 된 코어무브먼트 EMSSUIT. 이 특별한 수트는 섬유 속 전극이 미세전류를 방출해 근육을 자극한다. 탁월한 근육강화효과로 짧은 기간 안에 체중조절이 필요한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에게는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다. 김 대표 역시 EMS SUIT를 이용해 50kg 가량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옷에서 전류가 흐르면 위험할 것이라 염려하는 분들도 계세요. 하지만 미세전류를 이용한 운동은 70년 전부터 의료용으로 이용되어왔습니다. 저와 아내, 그리고 딸아이까지 모두 EMSSUIT로 운동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니 안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웃음).” 브랜드 가치 ‘540억 원’ 평가, 중국을 넘어 세계로 2016년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코어무브먼트. 하지만 이 또한 처음부터 순탄치만은 않았다. 사업 초반, 중국 내 단 4개의 센터만을 운영하며 더딘 성장세를 보였다고. 하지만 이후 EMS트레이닝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며 회사도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최근, 중국에서 자사 제품을 독점 판매하는 KEMS STUDIO가 현지 벤처캐피털로부터 540억 평가로 54억 원을 투자받기도 했다고. 현재 250여 개의 KEMS STUDIO가 중국 현지에서 활발히 운영 중이다. 더불어 올해 중국 내 자사제품을 이용하는 센터를 1000개 이상 오픈할 예정이다. 획기적인 제품인 만큼 자사 제품과 외관이 동일한 카피제품이 출시된 적도 있었다. 허탈한 마음이 앞설 것이란 예상과 달리 김 대표는 도리어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답했다. “타 업체가 우리 제품을 카피하더라도 개의치 않습니다. 제품의 정확함과 섬세함에서 확연히 차이가 날 테니까요. 기술적인 디테일에서 저희를 따라오지 못할 겁니다.” 코어무브먼트는 1월 31일 무선EMS제품인 ‘SWITCH W’도 출시한다. 3년이라는 준비 기간을 거쳐 내놓는 야심찬 제품인 만큼 기기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현재 중국 KEMS STUDIO와 200만 달러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UAE RICHREIT Group과 두바이 칼리파몰에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로드샵을 다가오는 3월 오픈할 예정으로, 더 넓은 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김 대표는 “창업과정에서 국가기관으로부터 상당한 도움을 받았다”며 “스타트업 기업들이 부산테크노파크의 해외진출프로그램, 부산경제진흥원의 해외인증취득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업 확장과 새로운 시장진출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곧 출시될 개인용 무선EMS제품인 SWITCH S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기존에 가진 ‘가상체험용 웨어러블 장치’ 특허를 이용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전투게임 도중 상처를 입게 되면 실제 자신의 몸에도 불편함이 느껴지게 하는 거죠. 몸에 가해진 자극이 근육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재밌게 놀면서 운동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이 기술은 나아가 군사훈련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내의 스마트 헬스케어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김명철 대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코어무브먼트 전 직원 워크샵 [1064]
    • 경제
    2019-02-01
  • Your 1st Partner, JUNGWON TOUR “최상의 서비스와 최고의 BUS로 찾아가겠습니다” - 이수한 ㈜정원투어 / ㈜정원관광 / ㈜정원투어여행사 대표이사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전세버스 전문기업 ㈜정원투어는 지난 10년간 운수업계에서 꾸준히 이름을 알려왔다. 현재는 25인승 중형버스를 비롯해 45인승 대형버스와 28인승·40인승 리무진을 보유해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과 여러 업체, 공공기관 등의 전세 및 여행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지역의 저소득 가정을 위해 1000만원을 선뜻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더욱 견고하게 그 입지를 다졌다. 이에 대해 이수한 대표는 “저 또한 여러 번의 힘든 시기를 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이해한다”며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나눔의 뜻을 밝혔다. 이처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이수한 대표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곽인영 기자 45인승 버스 한 대로 시작한 운수사업 ‘No’보다는 ‘Yes!’, 신뢰 쌓아 탄탄한 성장기반 마련 대전에서 태어난 이수한 대표에게 경기도 평택은 제2의 고향이라고 한다. 이곳에 정착하기까지 이 대표는 도전과 실패를 겪으며 달려왔다. 관광버스 운전기사로 근무했던 2009년, 그해 말 회사의 경영악화로 이 대표가 급여대신 받은 것은 45인승 버스 한 대가 전부였다고 한다. 하지만 좌절도 잠시 그는 자신의 아내와 함께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버스의 얼룩을 지워가며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댔다. “그 당시 미래가 보이지 않아 모든 걸 포기할까도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내가 옆에서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준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보유차량을 한 대씩 늘리다 보니 어느새 13대까지 늘어났죠. 그때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정원투어도 없었을 거예요.(웃음)” 그간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처럼 웃을 수 있다는 이수한 대표. 2013년 법인설립 인가를 받으며 재기에 성공한 그의 경영에는 ‘No’란 없었다. 공공기관의 입찰과 치열한 가격경쟁 속에서 타 업체가 수지타산을 맞춰 운영할 때도 그는 항상 ‘Yes’를 외쳤다. “소위 말해 비수기일 때도 갑작스러운 거래처의 의뢰를 대비해 차량을 추가적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상상도 못할 가격에 입찰을 하기도 했어요. 주변에서는 만류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현재보다 미래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저와 아내는 10년 후, 20년 후를 바라보며 달려온 것이죠.” 현재보다는 미래를 대비한 이 대표의 경영방식은 거래처들과의 탄탄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덕분에 정원투어는 운수업계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져오며 현재는 25인승 중형버스를 비롯해 45인승 대형버스와 28인승·40인승을 보유한 전세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런 그에게도 힘든 시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3년 법인설립 인가를 받은 다음해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관광산업이 주춤했을 시기가 있었다. 이에 운수업계도 덩달아 침체되면서 경영악화를 겪기도 했지만 이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2009년에도 그랬듯, 아내와 함께 미래를 그리며 묵묵히 자리를 지켜나갔다. 그렇게 45인승 버스 한 대는 지금의 정원투어를 만들었고 지금의 이수한 대표가 자리하기까지 그의 아내가 있었다. “지금도 아내는 배차 일정이나 버스 운행 시간 등 경영의 전반적인 부분을 도맡고 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 있죠. 항상 시간에 쫓겨 가정보다는 사업에 집중하게 되는데 함께 노력하고 땀 흘려준 아내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웃음)”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성취감 고취를 위해 다양한 혜택 제공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요 이수한 대표의 기상시간은 새벽 3시 30분. 피곤하고 고될 법도 하지만 그는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행 전 차고지의 차량을 확인한다. 10년 전 운전기사로 근무하던 시절의 습관 때문에 자신의 눈으로 차량을 직접 보아야 마음이 놓인다고 한다. 그만큼 직원들의 근무환경에도 관심을 갖고 그들의 말에 더욱 귀 기울이기 위해 노력한다. “맨주먹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직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아요. 그리고 지금껏 함께해온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들까지도 정원투어의 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균형 있는 가정과 직장생활을 위해 직원들의 복지환경 개선에도 더욱 힘쓰고 싶습니다.” 이 대표는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성취감 고취를 위해 매월 1회 우수사원 5명을 선정해 표창과 그에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가까운 사람들부터 챙기는 것이 먼저다”며 “추후에는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듯 이 대표는 최근 사회에 조금씩 눈을 돌리고 시작하며 지난 1월 평택 지역민들을 위해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했다. “아내와 힘든 시기를 지나오면서 약속한 것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초창기의 저와 아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이죠. 특히 2015년 화성시에서 평택시로 주 사무처를 확장이전하면서 좋은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평택시 소재로 세금을 내는 기업으로써 지역에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 대표는 아내와 뜻을 맞춰 기탁의지를 밝히기 위해 직접 평택시청을 찾았다. 한 기업의 CEO로서 권위적인 모습이 아닌 이러한 소탈한 모습에 주위 사람들은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다방면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 오늘도 현재진형행 “퍼즐의 마지막 조각처럼 지역의 큰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저를 봐온 많은 분들은 가족처럼 선뜻 손을 내밀고 도움을 줬기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사람과 인연의 가치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돈을 주고도 얻지 못하는 인생공부를 배운 것이죠.(웃음) 아직도 사람들을 만날 때가 즐거워요.” 단기간에 성장을 이룬 정원투어. 이수한 대표는 종종 ‘2세 경영인이 아닌가?’ 혹은 ‘집안의 탄탄한 지원과 투자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오로지 끝없는 노력과 인내로 일궈낸 성과다. “목표가 있어야 과정도 즐겁고 열심히 달릴 수 있습니다. 노력이 없다면 나태해지고 도태될 뿐이죠. 그래서 이루고자 하는 바를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를 위한 노력도 아주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 아시나요? 첫 단추를 끼우고 발을 내디뎠다면 이미 성공한 사람입니다. 전세버스 한 대로 인생이 바뀐 것처럼 늘 직원들의 뒤에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지금보다 더 발전해 평택이 필요로 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웃음)” 앞으로 이수한 대표의 목표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미래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 과정 속에서 얻는 즐거움은 그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여러 번의 힘든 시기에 포기하지 않고 견뎌낸 이 대표. 주변 사람들의 도움, 그리고 목표와 절실한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이를 보답하기 위해 향후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3개의 법인 ‘㈜정원투어, ㈜정원관광, ㈜정원여행사’를 동고동락한 직원들에게 물려줄 계획이다. 끝으로 이 대표는 “퍼즐의 마지막 조각처럼 지역의 큰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1064]
    • 경제
    2019-01-31
  • “진정성과 성실을 기본소양으로 내 고객을 위해 움직이는 설계전문가 되고파” - 김호련 KB손해보험 창원지역단·스타지점 팀장 / 우수인증 설계사 / 강사
    불의한 사고와 질병으로 힘든 순간, 좋은 보험이 곁에 있다면 마음의 짐을 한결 덜어낼 수 있다. 하지만 방대하고 다양한 보험 상품 정보에 쉽게 보험을 선택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많은데. 이때 보험설계의 안내자로서 올바른 설계 방향을 제시하는 이들이 바로 ‘보험설계사’다. 그중 KB손해보험 창원지역단 스타지점 ‘김호련 설계사’는 고객과의 공감대 형성과 진솔한 마음을 바탕으로 다가가고 있다는데. “고객에게 보탬이 되고자 늘 노력하는 설계사가 되고 싶다”며 웃어 보이는 그녀. 이번 주 주간인물은 김호련 설계사를 만나 보험설계사의 역할과 직업의식에 대해 집중 취재해보았다. _김미동 기자 자신을 바꾸기 위한 노력과 열정에서 시작 ‘웃음치료’를 통해 첫발을 내딛다 고객을 위하는 마음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탁월한 성과를 자랑하며 매년 ‘우수 인증 설계사’ 자리를 놓치지 않는다는 김호련 설계사. 원래 병원에서 20년가량 근무했었다는 그녀는 당시 손해사정사로 활동하던 남편을 돕기 위해 돌연 일을 그만두고 보험 업계에 뛰어들었다. “사실, 저는 병원에서 일하는 것도 무척 좋아했어요. 적성에 맞고 보람된 일이었죠. 하지만 혼자 버거워하는 남편을 모른 척하기가 힘들더라고요.(웃음)” 그러던 중 그녀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남편이 뇌출혈로 병상에 누운 것.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녀는 고군분투해야 했다고. “가장 먼저 저 자신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했어요. 사실 저는 무척 내향적인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아들의 손을 잡고 웃음치료교실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웃는 연습을 하면서 인상을 바꾸기 시작했죠.” 김호련 설계사의 노력은 웃음치료에 그치지 않았다. 그녀는 굳은 의지로 고향 진영에서 선거위원회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는데. “시작할 때는 ‘해보자, 못할 게 뭐가 있나,’ 싶었는데 막상 서니까 너무 부끄럽고 창피한 거예요. 그날 밤 이불 속에서 펑펑 울 정도였어요. 하지만 그만둘 수도 없어 이를 악물고 버텼죠.(웃음) 3일 째부터는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고 생각했어요. 생각의 각도를 바꾸니 훨씬 편해지더라고요. 그때의 활동과 경험이 지금 제게 든든한 바탕이 되어준 것 같아요.” 웃음치료사 수업을 통해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까지 얻은 김 설계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진솔한 소신을 펼쳐왔다. “마음만 먹으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해요. 정말 저 자신을 내던져야 하는 일이라면, 오히려 즐겁게 웃으면서 하자고 생각합니다. 또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죠.” “한 건의 성과가 아닌 고객을 위한 설계사로 자리하고파” 고객의 경제와 상황까지 헤아리며 “한 건의 성과보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생각한다”는 김호련 설계사. 그런 그녀를 오히려 고객이 먼저 찾고 기다릴 정도라고. “보험 일을 하러 다닌다고 생각하면 재미도 없고 피곤하잖아요. 저는 그저 ‘언니에게 놀러 가듯’ 고객을 찾고 더욱 보탬이 될 수 있는 길을 생각합니다.” 김호련 설계사는 한 건의 성과보다는 ‘보험’하면 ‘김호련 설계사’가 생각나도록 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는데. “이를 위해서는 제가 얼마나 양심적으로, 또 진실하게 고객을 대하는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편안한 관계 속에서 먼저 고객을 배려하고 마음을 헤아려주고 싶어요.” “제가 모르면 못 도와드릴 수 있기에 더욱 공부하고자 한다”는 그녀. 특히 보상 부분에 있어 놓치는 부분이 있을까 꼼꼼히 살피고 확인한다는데. “다치고 아픈, 어려움의 순간에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드릴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가장 큰 보람”이라며 신속하고 올바른 보상 관계에 대한 사명감을 내비쳤다. “KB손해보험의 보험 상품은 최상의 요건을 갖고 있어요. 다만 개인에 따라 맞는 보험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설계사로서 상품에 관한 한은 제 설계가 가장 탁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늘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려 합니다. 전문가로서 많은 정보 속에서 방향을 알려주는 안내자 역할을 이뤄내고 싶어요.” 이를 위해 김호련 설계사는 설계에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늘 신경 쓰고 확인한다고. “보험 한 건이 아닌 고객이 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보험을 설계해드리고 싶어요. 오랫동안 만족하시며 함께 갈 수 있게요.” “염치 있게 살자”는 특별한 소신 아래 매사에 감사함을 느끼며 달려가고자 한다는 김호련 설계사. “누군가에게 싫은 사람은 되지 말자고 생각해요.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자고요. 이를 위해 부지런함을 기본 소양으로 살고 싶습니다. 열심히 했다는 것에 자신감을 느끼며 나아갈 수 있도록요.” 오늘도 고객을 위해 남들보다 빨리 시작하여 누구보다 늦은 하루의 끝을 정리하는 그녀. “앞으로도 내 고객을 위해 움직이는 설계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그녀에게서 고객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엿보였다. 또한 그녀처럼 잠재능력을 가진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는데. 이렇듯 열정과 소신으로 가득찬 그녀의 삶과 활짝 펼쳐질 미래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62]
    • 경제
    2019-01-24
  • 한국 기술 표준을 높인 포장기계 선도 기업 ‘경북 PRIDE(프라이드) 상품’ 선정으로 화제 - 안용우 ㈜하나 대표이사 / 김천상공회의소 부회장
    최근 ㈜하나의 자동포장기계가 2018년도 ‘경북 PRIDE(프라이드) 상품’으로 선정됐다. 김천시 모광연지길에 위치한 ㈜하나는 22년 업력을 자랑하는 포장기계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10여년 동안 20여 가지의 포장기계를 개발해 포장기계 국산화에 기여했다. ‘경북 1호 장애인 중심 기업’으로 장애인을 고용해 우수한 노사문화의 모델이 되고 있다. 주간인물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우리 강소기업, ㈜하나의 기업 스토리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자수성가형 CEO 기술 경쟁력으로 포장기계 분야의 선도기업 일궈 “포장은 흐르는 샘물과 같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때 비로소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강소기업을 만들 수 있죠.” 30여 년 포장기계 생산 외길, 자신의 경영철학을 말하는 안용우 대표이사. 그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다. 경북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을 수학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동종업계에서 실력을 쌓았다. 1996년, 김천에서 ㈜하나를 창립해 해외기술에 의존하던 포장기계의 국산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창업할 당시에는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태리, 독일, 일본 등지에서 만들어진 해외 포장기계를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국내 포장기 시장의 대부분이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던 실정이었죠. 불모지였던 국내 포장기 시장을 개척하고, 해외기술에 의존하던 기술 국산화를 꾀하겠다는 일념으로 ㈜하나를 창립했습니다.” ‘한국 기술 표준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창업정신은 괄목상대한 성장으로 이어졌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그리며 연 매출 50억대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고,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포장기계 선도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경북 1호 장애인 중심 기업’으로 우수한 노사문화로 인정받고 있다. ㈜하나의 경쟁력은 단연 기술력에 있다. 자체 기술연구소를 두고 약 매출의 15%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특허 10여건, 실용실안 20여 건 등 다수의 기술관련 특허를 보유했고 ISO, CE, KE, UL, CB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증서를 두루 갖췄다. “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다.’ 이것이 저희의 신조입니다. 저가 중국산 기계와 고품질의 유럽산 기계 사이에서 경쟁력을 찾기 위해 끝없는 투자와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높은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설계, 생산, 제조, 판매까지 모두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확실한 품질과 신속한 A/S로 인정을 받고 있어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기술연구와 투자를 계속해나가고 있습니다.” 기술 고도화를 위한 노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부터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반도체, 군무기 특수포장까지……. 거래처의 ‘Needs&Wants’를 반영한 다양한 포장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하나토’로 미국, 일본, 동남아, 호주, 유럽 등 30여 개국에 수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코트라 보증 브랜드’로 인정받아 포장기계의 대표 브랜드로 해외에 알려지고 있다. “향후 5년 내, 전세계 50개국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목표를 가지고 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 3대 포장기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고, 동남아,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등과 연계해 해외 거래처 발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년제도 폐지,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우수한 노사문화’와 ‘적극적인 사회공헌’로 귀감 끝없는 기술개발, 적극적인 R&D 투자 ‘글로벌 강소기업’의 내일을 준비해 ㈜하나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현재 26명의 장애인을 고용했고, 그 중 80%가 중증 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인을 고용하고자하는 기업에서 벤치마킹을 하러 올 정도로 우수한 노사문화를 자랑하고 있다. 정년 제도를 폐지해 60세 이상의 근로자도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우리는 모두 예비 장애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0%로, 4인 가족 기준, 가족 구성원 중에 한명 꼴로 장애인이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가까운 이웃인 장애인의 문제를 외면하기 보다는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서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해요.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재정적인 지원보다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마련해주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들이 좋은 일터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민·관의 많은 도움이 필요할 때입니다.” 개령서부초등학교 졸업생 전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장애인 복지관을 비롯한 장애인 관련 단체에도 매년 기부금 기부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그는 김천상공회의소 부회장, 대광농공단지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포장기계 선도기업. 그 밑바탕에는 안용우 대표이사의 불굴의 기업가 정신이 있다. “‘호황은 좋지만, 불황은 더 좋다, 불황이야말로 호황을 준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일본 경영의 신,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말을 자주 인용합니다. 위기일수록 그 안에는 또 다른 기회가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날로 어려워지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도전할 때 비로소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경영계획과 비전에 대해 묻자, 그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내일의 비전에 대해 말했다. “흔히 볼 수 있는 생활 용품부터 다양한 산업 용품까지……. 포장이 들어가지 않는 분야가 없죠. 그만큼 포장의 분야는 광범위합니다. 광범위한 포장 분야에서 어떤 분야에 초점을 맞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것인가가 성공의 관건이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고 거래처의 ‘Needs&Wants’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발전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준비하는 지금, 그는 끝으로 산업 현장에서 끝없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선후배 기업인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레드오션 속에서도 언제나 블루오션은 있다.’ 제가 항상 가슴에 품고 사는 말입니다. 성장 동력을 잃은 산업 현장에서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을 갖고, 꿈을 향해 다시 힘차게 뛰어봅시다!” [1062]
    • 경제
    2019-01-22
  • “하고싶은 것이 있나요? 그럼 하세요!” 간절한 마음으로 꿈과 비전을 공유하는 세무사 - 송무락 송무락경영연구소 세무사 / 경영지도사
    다양한 전문자격사가 존재하는 현 시대에 ‘세무사’는 거래처를 통해 나와 타인의 자산 형성에 기여하고, 자신의 영역을 개발하여 현재와 미래의 시간을 통제하여 개인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나 세무사라는 전문자격사를 따 미래를 계획하기에는 일반인들에게 어렵게 다가오는 영어를 비롯한 세법학, 회계학 등의 난관들이 기다리고 있다. 주간인물이 만난 송무락 세무사는 5년간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처럼 자기주도 학습방법으로 세무사 합격의 쾌거를 이룬 세무사이다. 이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수험생들에게 세무사의 가치와 학습에 필요한 마음가짐을 전하며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소신있는 세무사이자 멘토로 자리잡고 있다. 그를 만나 그의 소신과 신념에 대해 집중취재 했다. _장보연 기자 자신만의 자산, 가치를 만들어 가는 삶 왜 하필 세무사라는 질문에 “자산”이라고 답하는 송 세무사는 자산이란 과거사건의 결과 현재 통제가능하고 미래경제적 효익의 유입가능성이 높은 자원이라고 말하며, 현재 남들이 뺏어가지 못하게 만든 것으로 그것이 향후에도 계속 돈을 벌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런 의미로 세무사는 “신뢰도”라는 자산이 생겨 노후에도 꾸준한 수입과 안정적인 거래를 통한 자산형성과 편안한 인간관계 형성을 돕기에 몇 가지 의미에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송 세무사는 어릴 때, 사촌형이 회계법인에 몸을 담고 있어 회계관련의 정보를 듣고 자라며 회계 관련 직종에서 일을 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대학교 때 유네스코와 관련된 다양한 대외활동을 경험한 후 사람들과 함께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목적지향적인 일반 기업에서도 직장생활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고 오랜시간 동안 직장생활을 이어간 송 세무사. 그러나 그는 자신의 진정한 꿈을 들여다보기보다는 삶을 살아가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였고, 타인의 시선과 꿈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지난날의 아쉬움을 전했다. 결국 어릴 때부터 고민했던 꿈을 찾고, 자신의 자산을 축적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전문자격사인 세무사를 꿈꾸게 되었다. 삶은 결국 돌고 돌아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게 되는 것 같다며 소중한 깨달음을 얻은 경험에 대한 가치를 전했다.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재미있는 길을 찾아나서는 송 세무사는 글 하나로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듯이, 업무에 있어서도 그런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한다. 세무사로서 세무상담 및 전략상담과 경영지도사와 부동산컨설팅까지 진행하고 있는 그는 재개발, 재건축 분야까지 확장하여 자신의 업무를 넓혀가고 있다. 송무락 세무사 스터디그룹의 합격비법 “버티면 산다” 직장을 다니며 5년간 세무사 공부를 했던 송 세무사는 가정에서 남편과 아빠로서, 아픈 어머니를 모시는 아들, 회사에서는 임원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 늦깎이 수험생활을 시작했다. 출근 전, 후의 시간과 주말을 이용하여 공부하고, 돌이 지난 아이를 가로등 불빛에서 엎고 재우면서 책을 보기도 한 송 세무사는 “내 인생에 이런 일도 다 있구나. 스스로 소설과 영화의 한 장면을 찍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제 인생의 스토리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했고, 힘들기보다는 오히려 신선하고 즐거웠습니다. 제 인생의 스토리처럼 공부그룹 또한 스토리 있는 공부밴드라고 짓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화”라고 말한다.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삶과 학습이 명확히 구분이 안될 만큼 끊임없이 학업에 매진해온 송 세무사. 그는 공부해 온 경험을 공유하고 타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과정과 합격후기를 '예비 세무사들의 모임' 카페에 전하였고, 작은 시작이 많은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댓글과 회독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송 세무사의 글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고 싶다는 이들이 생겨 모음집을 만들게 되었고,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2000부를 전달하였다. 지속적인 상담과 질문으로 인해 매년 시험이 끝나고 나면 블로그 조회수와 상담메일이 쉴새없이 오지만, 송 세무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험기간이라는 긴 터널을 함께 버티고,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전하고자 한다. 4년 전부터 시작된 학습 모임은 현재 네이버밴드 “스토리 있는 공부” 와 네이버 블로그 “송무락 세무사와 함께하기”를 통해 학습모임을 가지며 직장인 수험생, 전업수험생, 늦깎이 수험생 등 공부에 의지를 가지고 이들이 함께하고 있다.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학습모임은 송 세무사가 타인에게 큰 영향을 미치겠다는 거창한 목적과 의지가 아닌 단순히 스스로가 재밌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여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이 누군가에는 작게나마 도움이 되도록 도움을 전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노동의 대가가 아닌 그저 어울리는 삶이 즐겁다고 말하는 모습에 미소가 띈다. “가슴 떨리는 삶이 제 꿈이었습니다. 사람은 정말 원하는 것이 있을 때만 움직입니다. 그것이 금전이든 명예든 아니면 소박한 꿈일지라도. 포기하는 것은 엄밀히 따지면 과거에는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 시간이 흘러 환경이 변하고 우선순위에서 밀려 상대적으로 하고 싶지가 않아서지, 하고 싶은데 그만두는 사람은 없습니다. 진짜 하고 싶으세요? 그럼 하시면 됩니다.” 간절한 마음을 가진다면 합격의 문에 가까워 질 수 있다고 말하는 송 세무사는 가정과 자신의 직업에 있어서 그저 재미를 느끼며 타인과 긍정적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역할로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그의 손길을 통해 세무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 [ 학력 ] •충북 제천고 •중앙대학교 회계학 학사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석사 [ 약력 ] •대우건설, 외국계컨설팅사, 오리온그룹에서 회계/세무/기획파트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해양환경 전문기업에서 관리임원으로 근무하며 주변의 필요한 분들에게 세무/경영/부동산투자/학습상담 등을 병행하고 있다(연락처:010-7115-6404, 네이버 블로그“송무락 세무사와 함께하기”). [1062]
    • 경제
    2019-01-22
  • 특별한 영향력을 펼치는 세무서비스 '의뢰인의 니즈에 맞춰 리스크를 낮추다' - 김승현 세무법인 세안택스 대표 세무사
    다양한 기업을 둘러싼 대한민국 경제는 더욱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되며 회계 및 세무관련 분야의 위험과 세금의 부담도 함께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납세자의 위임을 받아 세무서에 각종 세금신고, 회계장부를 작성하는 세무사는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의뢰인에게 가장 현명한 납세절차를 조언한다. 주간인물이 만난 김 세무사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경제순환을 위해 납세자의 권익을 지키며 니즈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과 다양한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그를 만나 세무사의 가치와 그의 비전을 집중조명 했다. _주지영 기자 의뢰인의 만족감과 신뢰가 필수 세무법인 세안택스는 김 세무사를 포함하여 패기와 젊은 에너지를 갖춘 다섯 명의 세무사로 구성되어 있는 세무법인으로, 경기도 부천 사무실을 본점 소재지로 두고 있다. 김 세무사가 주력하고 있는 업무 분야는 세무사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회사(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의 장부작성 업무부터 법인세 소득세 신고에 따른 세무조정 업무와 더불어 각 회사의 신고 이후 과세관청으로 부터 받게 되는 사후검증 및 세무조사를 직접 수임하는 업무를 주로 취급하고 있다. 그는 그 중에서 의뢰인 업체 중 온라인(오픈마켓 등)쇼핑몰 사업 및 건설업, 주택신축판매업 관련 회계 및 세무에 대한 쟁점사항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제가 업무를 하면서 가장 크게 최우선으로 두는 것은 저를 믿고 수임해주시고 있는 ‘의뢰인들에게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세’입니다. 저는 정말 회사의 세무대리인으로서 본연에 충실하고 있는지, 계속 되묻고 반성하는 것이 저의 신념이자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강의실을 대여해서 의뢰인분들을 모시고 직접 강의를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의뢰인분들과 전화 뿐만 아니라 개인 카톡 등을 수시로 이용해 부족한 소통부분에 대해서 보완하고 있습니다.” "세무사는 저의 천직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겸손한 자세 서울에서 태어난 김 세무사는 학창시절 평범한 학생으로서 내성적이지만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던 순수한 성격을 지녔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경영학과를 전공했으나 당시에는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었는데, 유년시절부터 앓아온 중이염으로 청력에 대한 소견서로 인해 공무원 응시가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고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마음을 다시 다잡으며 지내던 중 구청 세무과에서 근무하고 있던 지인의 강력한 권유로 세무사 시험을 처음 알게 되었고, 대한민국의 건강한 경제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그는 세무사 시험에 큰 뜻을 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후 2011년 1차 시험 합격 후 주어진 기간 동안 2차를 준비했고 그해 연도에 2차 시험까지 동시에 합격하여 현재 세무사 직업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그는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직접 확인한 후에도, 지금 역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겸손한 자세를 지니고 있다. "저의 지식으로 타인에게 도움이 되었을 때, 그 사실을 제가 정말 스스로 몸소 깨닫게 되었을 때 엄청나게 큰 자긍심을 갖게 됩니다. 왜 그토록 공부양이 방대하고 시험이 쉽지 않으며, 실제 실무에서 그러한 법조문들 하나하나가 어떻게 납세자에게 적용되고, 그 후 법을 해석함에 있어 과세관청의 논리의 약점을 어떻게 찾아낼 것인지 등을 검증해야 하기에 그러한 자격시험을 통과한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을 때 보람이 느껴집니다." “세무사로서 어떤 분야에 어떻게 진출 하느냐가 아닌 모든 업무를 함에 있어 겸손한 마음을 갖고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간다면 모두 각자가 위치한 자리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 세무사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세무법인을 자신의 역량이 가능한 지점까지 키우고 싶은 소망을 지니고 있다며 전했다. 또한 그는 향후 학교와 각종 사업체에서 세무와 관련한 강의를 진행하며 후학을 양성하고자하는 당찬 비전과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 주간인물은 그의 영향력으로 납세자의 권익이 증진되며, 대한민국의 건강한 경제순환을 만들 것을 확신한다. •(현) 세무법인 세안택스 대표세무사 (2018) •(전) 세안 세무회계 대표 •(전) 사단법인 온해피 감사 •(전) 신나는 조합 사회적 기업 컨설턴트 •(전) 영등포 사회적경제협의회 감사 •(전) 세무법인 세안 근무 •(전) 금천세무서 소득세과 근무 •(전)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상담원 근무 •제48회 세무사 자격시험 1,2차 동시합격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 입학 (2018)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회계세무학과 전공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표창 •고용노동부 청년사업가 육성사업 모집 “착한세무” 선정 (2013) •위즈돔 청년 사업가 사회적기업 강의 •한양대학교, 숭실대학교, 용인송담대학 창업보육생 대상 회계, 세무 강의 •은평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기업 창업보육 대상자 회계, 세무 강의 •영등포 사회적 경제 한마당 회계, 세무 상담 •위즈돔 마이스쿨 중, 고교생 멘토링 강의 (2013) (인일여고,인성여고) [1062]
    • 경제
    2019-01-22
  • 프랜차이즈 분쟁의 해결사! 현명하고 정의로운 혜안으로 이끄는 법률서비스 - 임영준 법무법인 정곡 서울남부사무소 대표 변호사 / 가맹거래사
    과거와 달리 현 사회는 프랜차이즈사업 설립을 위한 경영자 법률자문이나 가맹자의 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한 프랜차이즈산업 발달을 위해서는 거래상 지위 남용이 아닌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합리적 경영으로 가맹점 본사와 가맹자간의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맹사업법의 특성화를 띄고 있는 임 변호사는 기업의 프랜차이즈 설립에 필요한 법률자문을 비롯하여 관련 분쟁발생시 상담부터 소송은 물론 집행, 사건 종결 이후의 발생 가능한 문제까지 효과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그를 만나 가맹업 분쟁의 현명한 혜안과 그의 직업정신을 집중 취재했다. _주지영 기자 의뢰인과의 신뢰를 위한 진정성있는 소통 ‘각종 법률문제의 해결에 있어 정곡을 찌르겠다’ 법조인으로서의 굳건한 의지의 메시지를 지니고 있는 법무법인 정곡 (이하 정곡). 정곡은 현재 인천사무소와 서울 남부사무소로 이루어 운영되며 임 변호사는 현재 서울 남부사무소의 대표 변호사로서 업무를 주력하고 있다. 임 변호사는 대학 당시부터 공정거래법에 관심이 많았으며, 이에 사법연수원에서도 공정거래법 관련 수업 등을 주로 연구했다며 전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가맹거래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실무수습을 받았으며, 현재 각종 프랜차이즈 분쟁 및 가맹사업의 운영 등에 관한 자문 등의 업무를 주력하고 있다. 임 변호사는 초임시절부터 민·형사소송, 행정소송, 가사소송 뿐만 아니라 집행, 회생 및 파산, 경매, 등기 등의 업무를 진행하는 법무법인에서 내실을 다져왔다. 그는 다양한 분야의 업무들을 직접 맡아서 집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기에 현재 기탄없이 폭 넓은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저는 상담과정에서 다소 시간은 걸릴지라도 일단 의뢰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난 후에 진정성있는 답변을 해드립니다. 의뢰인들은 사건에 대한 정답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다보면 의뢰인의 생각이 이해가 되고 의뢰인의 입장이 되어 법률적인 해결방법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방향으로 사건을 진행합니다.” 배려와 양보로 이끄는 따뜻한 분쟁 해결 임 변호사는 유년시절부터 쾌활한 성격을 지닌 평범한 소년이었다며 전했다. 그는 성장과정 중 평생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아버지를 존경하였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삶을 따라가고자 했다. 그는 그 중 공정거래위원회의 업무에 매력을 느끼고 법률적인 부분이 많았기에 업무를 밀도있게 추진함에 있어 변호사 자격증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전했다. 그는 법조인이 되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으나 매일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새벽기도를 해주셨던 부모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변호사로서 뜨거운 자긍심을 느꼈던 순간을 회상하며 자신을 되돌아보았다. “변호사로서 가장 기쁜 순간은 역시 승소한 순간이겠지만, 재판이 아닌 당사자 간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 역시 큰 기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승소와 패소는 승자와 패자가 엇갈리지만, 조정을 통한 합의의 경우 승자와 패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여 양보하고 화해를 한 이후에도 적을 지지않고 함께 소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변호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변호사는 꼼꼼하게 법리연구를 하고 치열하게 법정다툼을 해야하는 직업이기에 의뢰인들과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성격과, 성실함 그리고 자신감이 필수”라며 희망의 메시지와 따뜻한 조언을 전달했다. 임 변호사는 프랜차이즈 설립부터 운영, 분쟁업무를 계속적으로 영위하며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의 좀 더 공정하고 올바른 해결을 통하여 이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이정표를 세우고 싶다며 향후 비전을 밝혔다. 또한 현재 대부분 가맹본사의 이기적인 행위로 인해 가맹점주가 피해를 입는 사례들이 많지만, 이외에 가맹본사 역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법적 해결과 함께 가맹사업 전체의 구조적인 부분의 개선 및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했다. 또한 그는 변호사로서, 가맹거래사로서 프랜차이즈 전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주간인물은 임 변호사의 중추적인 역할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맹사업 분쟁의 원만한 해결과 동시에 그들의 당찬 행보에 빛을 맞이할 것을 확신한다. •법무법인 정곡 서울남부사무소 대표 변호사 •해양사고조사심판변론인 •변리사 •가맹거래사 •법무이사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인천지부) •법률자문위원 (온라인유통센터) •서울특별시 공익변호사단 (양천구) •인천지방법원 국선변호인 (성폭력 전담부) •서울남부지방법원 논스톱 국선 변호인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피해자국선 변호인 [1062]
    • 경제
    2019-01-22
  • ‘비즈니스의 성공을 도모하는 특허’ 스타트업의 특별한 조력자 역할을 이행하다 - 이동기 특허법인 대한 대표 변리사
    현 시대는 '평생직장'이라는 단어의 형태가 불투명해지며 개인의 능력과 특화된 기술력을 실현시키고자 연령층을 막론하고 스타트업에 용감한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사회적인 주목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은 '지식재산권'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분석이 필수요소라고 말할 수 있다. 변리사는 이러한 지식사회의 참신한 아이디어나 기술 등을 특허권으로 만들어 보호·장려하여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도움을 주는 전문가다. 주간인물이 만난 이 변리사는 스타트업 전문 변리사로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도모하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주간인물은 그를 만나 특허법인 대한의 경쟁력과 그 가치를 집중 조명했다. _주지영 기자 고객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주는 핵심 전문가 대한민국 최고의 특허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혁신적으로 설립된 특허법인 대한 (이하 대한). 현재 법인의 형태를 갖춘지 10년이 지나 변리사 7명을 비롯하여 총 임직원 30명의 중견 특허법인으로써 성장하였으며 연간 1000여건이 넘는 지식재산권을 다루고 있다. 아버지와 함께 대한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이 변리사. 그의 부친은 특허심판원에서 특허심판관을 역임 후 개업을 하였으며, 그 필두로 이 변리사가 '비즈니스의 성공을 도모하는 스타트업 특화 변리사'로서 업무를 주력하고 있다. 대한의 업무 유형별로는 지식재산권의 등록과 더불어 소송과 감정 등의 다양한 업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유수의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물론 다양한 국가기관의 업무까지 다방면으로 수행하고 있다. 여러 전문 서비스 중 그가 가장 주요한 것은 '개업 초기에서부터 중소기업의 특허전략은 달라야 한다' 는 컨셉으로 중소기업과 개인에 특화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문직 중 의사는 몸이 아플 때, 변호사는 어떤 사건에 있어 문제가 생겼을 때 찾아가지만, 변리사는 조금 더 특별합니다. 저는 고객의 좋은 미래를 만들어가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변리사'라는 직업이 참으로 좋습니다." 단순하게 특허서비스를 팔기보다는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효율적인 도움을 선사하는 목표로 각고의 노력을 다지는 대한. 2006년부터는 새로이 시작하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특허코디네이터' 라는 브랜드 상표등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허는 대기업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했었으나 대한으로 인해 비로소 중소기업과 개인도 특허를 이용하여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촉진제역할을 맡고 있는 이 변리사. 그는 자신의 전문성으로 인생의 2막을 여는 클라이언트와 기탄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의 발전축이 되는 선한 영향력 유년시절부터 발명상을 받았을 정도로 유난히 '특허'에 관심이 많았던 이 변리사는 변리사가 되기 이전에 발명가였다. 그렇기에 그는 발명가의 마음을 진정성있게 이해하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좋은 성과로 이어주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 변리사는 넓고 다양한 분야와 여러 기술 분야를 접목해 취합점을 찾고, 그의 아버지는 오랜 내실로 다져진 깊은 지식으로 함께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로써 그는 기술의 중추적인 발전축이 되어 기술자와 과학자 사이의 적도를 걷고있는 변리사로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스타트업에 관련하여 제가 구현하는 특허 서비스는 특허 이전에 비즈니스를 보는 것입니다. 이 아이디어가 스타트업 비즈니스에 적합한지 고민하고, 함께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대로 이끌어내기 위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소통하는 이 변리사. 그는 그 기술에 대하여 정확히 파악해 목적에 맞게 발전하여 더 좋은 아이디어로 이끌어주고 있다. 또한 이 변리사는 변리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특허는 비즈니스의 순환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경영과 마케팅관련 소양을 쌓을 것을 강조하며, 특허가 어떻게 기업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희망의 메시지와 따뜻한 조언을 건냈다. "당장의 특허가 등록되는 것도 중요하나, 소박하더라도 사업화에 적절해서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는 변리사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특허 전문가로서 강의와 저서, 유투브를 통해 스타트업에 관련한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아버지로 부터 배운 '전문가는 돈이 아니라 신뢰를 쌓는 직업이다' 라는 인생의 명언을 평생 가슴 속에 품고 다닌다며 부친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존경을 드러냈다. 주간인물은 그의 진정성과 영향력으로 인해 국민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제 2의 인생의 성공시대를 맞이할 것을 다짐하며, 그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 주요연혁 ] •특허법인 대한 대표 변리사 •서울특별시 지식재산권 상담변리사 •중소기업 진흥공단 지식재산권 상담변리사 •한국 소기업 소상공인 연합회 전문위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기술평가위원 •대한상공회의소 지식재산권 상담변리사 •네이버 지식재산권 상담변리사 •특허청 서울사무소 상담변리사 •특허청 중소기업지원센터 강사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지식재산권 강사 •서울지식재산센터 지식재산권 강사 •충청지식재산센터 지식재산권 강사 •한국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지식재산권 강사 [ 저서 ] •스타트업을 위한 특허비즈니스 (2018, 라온북) [1062]
    • 경제
    2019-01-22
  •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기술개발로 서비스 품질의 고도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다 - 김한수 ㈜비지팅엔젤스코리아 대표이사
    2000년대 이후 급격히 하락하는 출산율과 성장하는 노인인구율로 인해 고령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한 가정에서 자녀들이 성장하여 취업과 직장생활을 위해 나이든 부모와 떨어져 살아갈 수밖에 없는 환경에 살고 있으며, 노인들 중에는 퇴직 이후에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려고 자녀들과 일부러 떨어져 사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떨어져 사는 나이든 부모나 가족들은 자기 스스로를 충분히 돌보지 못하게 될 수 있으며 그 때에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가 찾아오게 된다. 그럴 때 나에게 도움의 손질을 내밀어 줄 신뢰와 명성있는 노인 복지케어 서비스. 주간인물이 만난 비지팅엔젤스코리아는 한국 최고의 시니어 홈케어 서비스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한수 대표를 만나 노인케어 서비스의 필요성과 비지팅엔젤스만의 경쟁력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_우호경 차장 가장 명성 있고 신뢰받는 노인보살핌 서비스 끊임없는 교육과 방문지도들이 이끌어낸 최고의 결과 비지팅엔젤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시니어 케어 체인으로 국내에는 2007년 진출해 전국 87개 가정방문서비스(방문요양, 방문목욕) 지점과 4개의 주야간보호 기관을 운영중에 있으며 전국적으로 중산층 케어 서비스와 복지용구 및 시니어 용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인 노인 보살핌 서비스 기업이다. 2007년 마스터프랜차이즈로 국내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현재 방문 요양, 방문 목욕, 주야간보호, 복지용구 가맹사업 등을 전개하며 시니어홈케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2년마다 실시된 재가 장기요양 기관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4회 모두 A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국에 있는 17개 지점 또한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되는 성적을 거둬 국내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제공 기관 중 수위 기업임을 입증했다.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은 매년 가맹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기 지점장 교육과 수시 방문 지도들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비지팅엔젤스는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가정방문 보살핌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명성 있고 신뢰받는 세계적인 시니어케어 전문기업입니다. 시니어케어 부문 25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세계 최고의 홈 케어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르신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합니다. 단순히 아픈 사람을 돌보는 역할에서 머물지 않고, 어르신들의 가사수발은 물론 병원 방문이나 산책 도움, 말벗, 취미생활 등 전반적인 노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며 가치를 전했다. 비지팅엔젤스 측은 시니어홈케어 시장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반으로 올해 주·야간보호(데이케어)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데이케어는 자녀들이 출근하는 오전 시간에 차량이 집까지 방문해 어르신을 센터로 모셔오고, 식사 제공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자녀 퇴근 시간에 맞춰 오후에 다시 집으로 모셔다 드리는 서비스를 말한다. 인공지능(AI) 특허 기술을 활용한 1:1 케어 플랜 비지팅엔젤스코리아는 2019년 새해에 한단계 진일보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인공지능)와 머신 러닝 기술을 이용한 최적화된 1:1 맞춤형 케어 플랜 제공 서비스다. 기존 케어 서비스는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자녀나 보호자분들의 요청에 따라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수동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금번 적용되는 기술에는 지난 12년간 비지팅엔젤스 코리아가 어르신을 직접 모셔오며 쌓아온 노하우와 노인장기요양보험 공단으로 부터 받은 플래닝 그리고 가족들의 필요 서비스들을 모두 빅데이터화 시켜 가족들이 요청하는 서비스 뿐만 아니라 질환별 연령별 주거환경에 따라 반드시 제공되어야 할 서비스를 비지팅엔젤스가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어르신은 가장 최적화된 서비스를 받게 되며, 가족들은 이전에는 인지하고 있지 못했던 불편함들까지 해소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는 비지팅엔젤스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에서 비롯되었는데 첫 번째로 1:1 맞춤형서비스, 둘째, 어르신에 맞는 케어플랜(care plan) 수립, 셋째, 사랑과 정성이 담긴 “또 하나의 가족“ 요양서비스이다. 노인의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어르신에게 최적화된 케어플랜을 수립하여 1:1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을 대신해서 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친 자식, 좋은 친구같은 요양보호사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특별히 요양보호사의 선발과 교육 및 관리에 집중하여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1급 국가자격증을 소지한 요양보호사들 중에서 비지팅엔젤스 선발과정을 통해 선발된 우수 요양보호사를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비지팅엔젤스와 김 대표가 가장 중시하는 가치는 “신뢰”이다. 나이든 부모나 혼자 사는 어르신을 내 가족과 같이 정성으로 모시고 보살피는 마음으로 오랜 기간 축적된 케어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로 차별화된 노인복지 보살핌 서비스를 통해서 어르신의 자녀들이나 가족들을 도와드리며 그 과정을 기획하고 완성하는 과정 동안 믿음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고객과 케어기버(요양보호사) 및 가맹점과의 믿음을 유지하는 것을 저희 비지팅엔젤스 케어서비스의 기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사업 이라는 특성상 고객과의 신뢰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며 소신을 전했다. 특히 어른 뿐 만 아니라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케어서비스를 전국 어디서나 비지팅엔젤스 지점망을 통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신뢰경영을 바탕으로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건실한 기업으로 남을 것을 약속 드린다는 김 대표. 그를 통해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은 시간들 속에 또 하나의 가족과 같은 마음과 서비스로 아름다운 노년을 맞을 수 있길 바라며 따뜻한 사회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주식회사 비지팅엔젤스코리아 / 특허 출원번호 10-2019-0000246 •2018년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선정 •2018년 아시아 주요대학 ‘한국 노인서비스 산업 우수기업 연구 프로젝트’ 모델 선정 •2017년 재가장기요양기관 평가 전국 17개 지점 A등급(최우수기관) 선정 •2017년 비지팅엔젤스 미국 본사 리유니언 행사 참가 (Loews Philadelphia Hotel) •2016년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대상 수상 •2015년 장기요양기관 평가 최우수기관 인증 (2010,2012,2014년 3회연속) •2015년 미래창조경영 우수기업 선정 •2014년 중국 산동사회과학원 관계자 초청연수프로그램 진행 •2014년 KBS 1TV 나 출근합니다. 재취업자를 위한 희망기업으로 방영 •2013년 전국재가센터 협약식(대한 노인 중앙회) •2012년 고용노동부와 전문인력 협약 •2010년 재가장기요양기관 최우수기관 선정(방문요양,방문목욕) •2010년 고용노동부 우수기업 선정 및 정부포상 시상식 [1062]
    • 경제
    2019-01-22
  • 국민안심시대를 염원하며 안전한 사회를 위해 나아가는 발걸음의 시작 - 손주달 한국위험물안전협회 회장
    현 시대에 화학물질은 경제활동의 기본이면서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평범한 일상에서부터 공장의 각종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산업화 이후 화학물질 관련 산업이 성장하여 각종 화학제품으로 인류의 삶의 질은 많이 향상되었고, 우리가 생활 속에서 편리함을 추구할수록 화학물질의 종류와 사용량은 늘어났다. 화학물질은 편리함과 동시에 위험성이라는 양날의 칼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 가스누출사고와 가습기살균제사건 등 많은 이들을 사망으로 이끄는 비극적인 사건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학물질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예방 및 대응에 대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주간인물이 만난 손 회장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국민안심시대를 여는 소명과 비전으로 협회를 이끌고 가고 있다. 그가 말하는 안전사회와 위헌물안전협회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_장보연 기자 공공의 안전 확보와 회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한국위험물안전협회는 위험물안전관리법이 (위험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위험물로 인한 위해를 방지하여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제정한 법) 2003년 5월에 제정되고 15년이 지난 지금도 위험물과 관련된 전문 기관이 없어, 전국의 위험물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학계 및 전 현직 소방 및 위험물 관계자들이 만든 단체이다. 2013년부터 꾸준히 모임을 가져왔고 2014년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한국위험물안전협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는 서울 여의도 협회 사무실이 위치해있으며 금년 11월 사무실에서 총회를 진행함으로서 다시 한번 비영리 사단법인 허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에서는 유관 단체들과의 업무협약체결 및 여러 캠페인과 주유소 주변 정화와 안전홍보활동을 해왔고, 최근에는 부산에서 열린 위험물 안전관리산업전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위험물로 인한 화재가 발생시, 올바른 소화기 사용방법과 대피방법, 인공호흡방법 등의 교육으로 안전관리에 집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위험물안전관리법의 기본취지에 입각하여 협회 설립을 통해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고 관련 종사자와 협회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힘쓰고자 함이다. 또한 협회는 현재에도 계속해서 산업계와 학계 등 다양한 업계의 회원 가입이 이루어지고 있고 협회를 설립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의지가 높은 만큼 2019년에는 사단법인으로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손 회장은 국민들에게 위험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며 위험물 안전관리의 발전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전략을 가지고, 기존의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면서 국민안심시대를 위해 실천으로 지속적으로 위험물 안전관리의 방안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힘주어 전했다. 체계적인 훈련과 매뉴얼을 통한 예방과 준비성 지난 10월 고양저유소에서 작은 풍등 하나가 거대한 탱크를 폭발시켜 온 국민을 놀라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실생활에 위험물 시설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만큼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이번 고양사건은 예방과 사후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건처리의 한계점을 보여주었다. 이에 협회와 손 회장은 위험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방점을 두고 평상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꾸준한 관심과, 사고 시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매뉴얼로 훈련 등을 통해 만약의 사태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점검과 사고 발생 시 빠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과정이자 노력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위험물의 사용은 소비 뿐만 아니라 저장, 운반 및 취급까지 확대 해석되는 경향이 있고, 위험물 행정의 범위도 화재•폭발사고 방지를 위한 전통적인 지도와 단속 외에 위험물 누출을 방지하는 분야까지 넓혀가고 있다. 특히 미국, 일본과 같은 나라는 60~80년 전에 협회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어 국민 안전과 위험물 행정 등의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그렇기에 협회의 노력으로 선진국형 안전문화를 정착하고 위험물안전관리 업무의 최첨단 체계화를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 할 수 있다. 손 회장은 “위험물질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나, 지식 및 인지가 미흡합니다. 위험물의 처리방법과 성질 등을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으나, 전문가 또한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실생활에 위험물 시설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만큼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협회는 위험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방점을 두고 평상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꾸준한 관심과, 사고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매뉴얼로 훈련 등을 통해 만약의 사태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이들의 노력 소방관련 일을 하며 위험물 안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손 회장은 가스, 폐기물, 유독물질, 위험물질 등 다양한 위험물질을 명확히 구분하기가 어려운 만큼 국민들이 위험물에 관심을 가져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갈 것을 강조했다. “협회가 중심이 되어 국내의 위험물 안전관리에 대하여 부족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대외적으로 위험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전파하고, 전 국민이 안전관리의 필요성과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6년간 협회의 설립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일의 경과가 더디고 뚜렷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아 어려운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험물안전관리법의 기본 목적와 취지에 따라 협회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회원들의 권익과 독립적이고 정문적인 협회활동에 꾸준히 주력하고자 합니다. 일의 경중이나 진행속도의 늦고 빠름에 연연해하지 않고, 묵묵히 한 길만을 가다 보면 더디더라도 언젠가는 협회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국민안심시대를 이루고 협회 회원들이 희망하는 그 곳에 당도하리라 생각합니다.”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국민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손 회장과 한국위험물안전협회. 수많은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이 사회에서 이들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화학물질의 사용으로 우리 삶이 더욱더 편리하고 윤택해지고 보다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진정한 국민안심시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1062]
    • 경제
    2019-01-22
  • 영도 깡깡이마을의 터줏대감 조영자 한국밸브상사 대표 - 33년 한우물 경영, 높은 장인정신으로 ‘백년가게’에 선정돼
    19세기 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가 세워졌던 부산 영도 대평동은 근대조선사업의 발상지로서 다양한 근대산업유산과 생활문화자원을 간직한 곳이다. 녹슨 배의 표면을 벗겨내는 망치질 소리에 유래하여 ‘깡깡이마을’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이 지역은 바다를 생활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항구도시 부산의 역사를 담고 있다. 1987년 개업해 지금까지 대평동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한 한국밸브상사는 오랜 업력만큼이나 탄탄한 신뢰로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한국밸브상사는 최근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공인 성공모델 육성사업인 ‘백년가게’에 선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주간인물은 한우물 경영으로 장인정신을 꽃 피어온 한국밸브상사의 스토리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신용’과 ‘정직’을 밑천으로 쌓아온 30여년 부산 최초의 주공복합아파트로 불리는 대동대교맨션, 거기 1동 1층 상가에는 수천가지 밸브가 모여 있는 한국밸브상사가 있다. 30여 년 동안 한결같이 선주들을 맞이한 한국밸브상사는 대평동의 터줏대감이다. ‘한국밸브상사에 가면 없는 물건이 없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4~5000 종의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각종 밸브와 플랜지, 피팅류 등 선박 수리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제품을 취급하고 있고 영도뿐만 아니라 인근 구평, 감천항에서 동해, 목포, 포항, 여수, 인천, 제주까지 전국 400여개의 거래처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조영자 대표가 대평동에 터를 잡은 것은 1987년, 조선업 경기가 활기를 띌 때였다. “대평동에 들어오니까 작업복을 입고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이 텅 빈 사람들이 많은데, 여기 사람들은 작업복을 입고 진실하게 땀 흘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그래서 나도 정말 열심히 살아봐야겠다는 마음으로 대평동에 들어오게 됐죠.” 그녀는 남편 이영식 씨와 몇 평 남짓한 작은 사업장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의 규모로 사업을 키워올 수 있었던 것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켜온 ‘신용’ 때문이다. “처음에는 작은 구멍가게로 시작을 했죠. 처음에는 핸들을 달아서 돌리는 밸브 한 가지만으로 시작했어요. 그러다 손님들이 원하는 상품군을 하나, 둘 갖추다보니 이젠 ‘한국밸브에 가면 없는 물건이 없다’는 평을 들을 정도가 됐어요. 찾아오는 손님들의 소개가 이어져 지금의 규모로 회사를 키워올 수 있었죠. 하지만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에요. IMF 외환위기 때, 경영난으로 동종업체들이 무너지면서 저희도 어려웠죠. 하지만 어려운 시기를 이기고 견디며 살아남아 지금은 지역 업체 중에서 선배격이 되었죠. 지금까지 오랫동안 거래해온 거래처와의 신용을 지키기 위해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해왔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을 꿈꾸다 남성이 주류를 이루는 업계에서 여성 기업인으로서 그녀의 역할이 돋보인다. “남편의 외조로 이렇게 사업을 꾸려올 수 있었어요. 남편이 영도라이온스클럽, 재향군인회, 월남전전우향우회 등 다양한 봉사단체 활동으로 바쁘다보니 가게 일은 주로 제가 맡아서 하게 됐죠. 처음에는 여자 사장이라 편견을 갖고 대하던 사장님들도 저와 일을 해보곤 생각이 달라지곤 했어요. 여성 특유의 꼼꼼하고 정확한 업무, 남자 못지않은 시원시원한 일처리에 반해 단골이 되는 경우도 많았고요. 저 스스로도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한국해양대학교, 부산대학교 AMP 과정을 밟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위한 노력은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상도(商道)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제 신조 중에 하나가 ‘반품을 잘 받자’입니다. 반품이 들어오면 주저하지 않고 현금으로 물건 값을 되돌려줘요. 당장에는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부품을 잘못 사가면 필요 없는 물건이 되든지 고물상으로 가든지 할 텐데 저희랑 거래하면 그런 일이 없죠. 반품을 잘 받는 걸 알기 때문에 물건 사러오는 사람의 발걸음이 가벼워요. 지방에 가서 작업을 많이 하는데 부품을 넉넉히 준비해 갈 수 있어 좋다는 손님부터, 풀기 힘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기뻐하던 손님까지……. 기억에 남는 손님들이 많았죠. 원하는 것을 미리 알아서 맞춰주기 때문에 소개로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소소해 보이지만 선박부품은 선박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작은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조영자 대표. 그녀의 이런 장인정신을 딸(이다연 씨)과 사위(황재민 씨)가 잇고 있다. “제 인생은 이 밸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남편은 ‘나랑 사는 게 아니고 밸브랑 사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하곤 해요.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가업을 잇고자하는 자식들에게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성실하라’고 가르쳐요. 백년가게의 취지처럼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우물 경영을 계속해나가겠습니다.” [1062]
    • 경제
    2019-01-22
  • 2018 ‘올해의 부산벤처기업인상’ 수상, 김창영 합강테크 대표 / 동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겸임교수, 앞선 IoT 기술과 만나 환경 살리고 경제 살리는 산·학·연의 성공모델로 거듭날 터
    합강테크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특허증 앞에서 환한 웃음을 보이는 김창영 대표. 부산시와 (사)부산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하는 2018 ‘올해의 부산벤처기업인상’에 김창영 합강테크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합강테크는 환경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4차산업을 주도하는 참신한 벤처기업이다. 동의대학교 입주기업으로 산·학·연의 성공모델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참신한 아이디어와 앞선 IoT 기술을 결합해 환경을 살리는 우리 기술을 개발하겠습니다!” 힘찬 포부를 밝히는 김창영 대표. 동의대학교 입주기업인 합강테크는 경쟁력 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개발 및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전통적인 사업 영역으로 선박용 통신장비와 관련 프로그램 개발, 영상처리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사업을 주로 해왔으며 최근에는 환경 관련 제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합강테크는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선박용 통신장비와 영상 관련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자외선 및 미세먼지 측정기와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발주한 ‘증강현실을 이용한 제수변 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납품을 완료하고 현재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이 제품을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일이 도면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 폰 하나만 들고 있으면 주변의 제수변 위치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이 제품의 특징은 부산광역시에 있는 500mm 이상의 제수변 정보를 모두 취득하고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해 실시간으로 주변 또는 사고현장의 제수변 위치를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확인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활용하여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되어있다는 점입니다.” 박람회 참가모습, IoT 기반 하수 정보화 시스템 테스트 베드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7~2018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IoT 기반 하수 정보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부산시와 부산환경공단에 납품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IoT 기반 하수 정보화 시스템’은 최첨단 IoT 기술의 결합체로 환경오염 문제를 개선할 新기술로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의 경우 하수처리장 용량이 1Q로 설계되어 우수시 빗물이 유입되어 하수 처리 용량을 초과하거나, 오염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가 하천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합강테크에서 제안하고 개발한 수질을 고려한 유량관리 시스템과 환경 측정 시스템을 통해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였습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센싱된 데이터를 웹이나 앱에서 실시간 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해 종합적인 하수환경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 정보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IoT 기반 하수 정보화 시스템’이 상용화 된다면 하수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하천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등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창영 대표는 IoT 기반 하수 정보화 시스템’ 상용화를 앞두고 기술 품질 관리에 주력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 및 인증을 곧 취득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대가 원하고 필요한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한 동의대학교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기초연구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부산 벤처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참신한 기업, 합강테크. ‘벤처문화 활성화를 위해서 어떤 변화의 움직임이 있어야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벤처문화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제도를 줄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해도 불필요한 제도와 관행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아요. 창업자들이 기업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불필요한 제도 개선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앞선 IoT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벤처기업, 합강테크의 도전이 기대된다. [1062]
    • 경제
    2019-01-22
  • 선천석 금아파워텍주식회사 대표이사 - 진주시, ‘올해의 최고 경영자상’ 수상, 트랜스미션 및 액슬 제조, 기계 및 중장비 유압기기제조 전문기업
    선천석 금아파워텍 대표이사는 최근 진주시가 수여하는 ‘올해의 최고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지게차 트랜스미션 및 액슬 제조, 농기계 및 중장비 유압기기제조 전문기업인 금아파워텍은 앞선 기술력과 탄탄한 품질로 인정받는 강소기업이다. 주간인물은 2019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우리 강소기업, 금아파워텍의 기업 스토리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금아파워텍의 경쟁력은 독보적인 기술력에 있습니다. 기술 진보를 향한 엔지니어들의 열정, 그것이 회사의 저력이죠.” 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말하는 선천석 대표이사. 엔지니어 출신 CEO인 그는 30년이 넘는 경력을 지닌 베테랑이다. 삼성 중공업에서 유압기기 생산, 판매, 품질관리 등 폭넓은 분야의 경험을 쌓았고, 남다른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2년 금아파워텍을 창업했다. 소자본으로 시작했지만 높은 기술력과 탄탄한 신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뤘다. “갓 창업한 기업들이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기계 설비 투자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과 달리 창업 초반부터 안정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검사, 시험장비, 자가 생산 공장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런 아낌없는 기술 투자와 연구개발의 노력이 기술 품질로 이어졌고, 국내 대기업들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진주 정촌 산업단지에 위치한 금아파워텍은 지게차 트랜스미션 및 액슬 제조, 농기계 및 중장비 유압기기제조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인천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두고 약 매출의 6%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기업인 H중장비에 피스톤펌프를, 대동공업에 트렉터용 기어펌프를 공급하고 있고, 최근에는 D사와 지제차용 트랜스미션 및 액슬 공급 계약을 체결해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2019년에는 D사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신규 생산설비 도입과 적극적인 판로개척, 수출 활성화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4년 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삼고 건실한 기업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 해 뛰겠습니다!” KumA 지게차 Axle&Mission KumA 피스톤펌프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부터 글로벌 물류장비 전문기업인 독일의 융하인리히(Jungheinrich AG)에 트랜스미션을 공급하고 있고 중국, 인도, 터키,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 자사 제품을 수출해 호평을 받고 있다. 2012년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기업의 저력을 증명했다.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수출을 통해 이뤄내고 있습니다. ‘made in korea’, 한국 기술로 세계무대에서 호평을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죠. 안정적인 품질관리와 높은 기술력으로 한국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강소기업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우물 경영을 해온 선천석 대표이사. 기업가로 그가 갖는 자부심은 무엇일까? “기업에 축적된 높은 기술 수준이 저의 자부심이자, 가장 큰 사업 밑천이죠. 설계, 제조, 생산, 판매, 사후 A/S까지 One-step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품질 관리로 오랫동안 믿고 맡길 수 있는 성공적인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의 이런 장인정신은 2세 경영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기술 진보에 대한 열정을 지닌 엔지니어들과 함께 그는 경영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뛰고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을 꿈꾸는 우리 강소기업,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금아파워텍의 내일이 기대된다. 슬라이드쇼 3차원 측정기 [1062]
    • 경제
    2019-01-22
  • 김규흡 세무법인 진솔 대표 세무사
    인간이 피할 수 없는 두 가지는 죽음과 세금이다. 특히 병의원은 수익구조가 복잡하고 다양한 매출형태가 존재하기에 정확한 매출내역의 파악과 세금 예측이 가장 중요하다. 병의원 원장들은 고소득자로서 국가의 시야에 가장 주목되고 있는 실정이기에 성실신고 확인대상을 확대하고 있는 등 세금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주간인물이 만난 세무법인 진솔 김규흡 대표 세무사는 병의원 세무서비스와 전문 컨설팅 정보를 제공하여 클라이언트와 기탄없이 소통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김 대표를 만나 세무법인 진솔의 가치와 그의 직업정신을 집중 취재했다. _주지영 기자 창의력과 패기, 젊은 에너지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다 세무법인 진솔(이하 진솔)은 국세청과 지방청, 세무서 등의 각 분야에서 경험을 한 전문 세무사들로 이루어진 병의원 세무컨설팅 전문 세무법인이다. 세무법인 진솔의 임직원은 약 40여명으로 젊은 세무사 8명이 함께 혁신적으로 병의원 전문 세무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의료재단, 개인 병의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세무컨설팅과 더불어 병원의 규모와 특성에 알맞은 행정절차 안내와 경영방법에 따른 세금 절세 방향을 효과적으로 이끌어주고 있다. 또한 지역별 상공회의소와 각 진료 과목별 학회에 대해서도 컨설팅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기업체 및 병의원과 관련된 다양한 세무 및 경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세무법인 진솔. 김 대표는 '고객의 기업가치 극대화'와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회사의 성장 및 조직구성원 개인의 삶도 함께 성장시킴으로써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최고의 세무법인이 되고자 각고의 노력을 다지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함께 협력해 선을 이루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업종별 전문화된 팀의 구축으로 업무의 분권화 및 전문화를 극대화 시켰다. 업종별로 전문적인 관리 및 특화된 서비스를 구현하며, 컨설팅사업부와 통합자산관리사업부를 통해 경영뿐만 아니라 고객의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전사적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사업가치 극대화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고 있다. 사업가치의 극대화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확실한 피드백 진솔은 단순히 세무법인의 차원을 넘어서 한 병의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관리를 도우며 경영과 세무를 아우르는 세무전문그룹이다. 병의원의 정착과 성장을 위해 개원 전과 후의 경영방향까지 고려해 올바른 경영 방향을 알려주고 있으며, 업종별 담당세무사의 1:1배치를 통해 고객에게 최대한 빠르고 정확한 피드백을 주고받음으로써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도모하는데 의의를 둔다. 진솔의 최고 경쟁력 중에 하나인 '지속적인 중간결산보고서' 는 의뢰인의 사업이 시장에서 선점 우위에 있는가, 강점·약점 등 어떠한 경쟁력이 있는가, 추후 세무·재무가 어떤 상황에 놓일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예상하여 경영의 발전을 돕고 있다. 김 대표는 매년 급속하게 변화하는 세법과 경영환경의 흐름을 면밀히 파악하여 경제성을 분석함으로서 차별적인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파트너십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일은 혼자 다 할 수 없습니다. 업종에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것을 고려해 파트너에게 미치는 모든 영향을 전문가와 함께 매듭지어 나가면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김 대표는 리더로서 임직원들의 복지에도 강력한 에너지를 쓰고 있다. 지속적인 CS교육훈련과 각종 지원을 통해 임직원 개개인의 성장과 능력향상을 도움으로서, 그들의 행복이 고객의 만족으로 연결된다는 가치관으로 고객과 회사, 그리고 구성원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세무사는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직업" 인천에서 태어난 김 대표는 청주에서 성장하며 모범생으로 자라왔다. 그는 유년시절 과학을 좋아하며, 동시에 명확하게 정답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엘리트 소년이었다. 당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았기에, 사회생활을 빠르게 시작하기 위해 김 대표는 대학교 1학년 때인 19세에 군입대를 결정했다. 이후 밀도있게 자신의 학구열을 다지며 26세의 젊은 나이로 세무사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김 대표는 사람들에게 생활밀착형으로 가장 도움이 되는 전문가가 되고자 세무사로서 꿈을 실현한 것 이라며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 그 중 국가의 시야에 가장 크게 들어오는 병의원세무에 깊은 관심을 두어 업무를 주력하게 된 것이다. 그의 직업정신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의뢰인의 입장에서 정확성이 선행되고,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김 대표는 "작은 요청이라도 귀를 기울이며 늘 회신을 주어 디테일에서 최종승부를 본다"고 전하며 무엇보다 신뢰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는 자동화가 될 수록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라며 '공감능력있는 사람이 되자' 라는 자신의 좌우명을 밝혔다. 큰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의 능력을 배양하는 김 대표. 그는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며, 함께 해결하며 한마음을 품는 것에 보람과 가치를 느낀다고 전했다. "세무사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도를 걸으며 고객의 입장에서 함께 윈윈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세무사는 결국 돈이 아니라 고객과 함께 호흡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그는 사업적인 비전에 있어 항상 고객의 생애주기와 함께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필요한 부분에서 효율적이고 현명한 조언을 주는 세무사가 되고자 한다며 전했다. 모든 사업장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신경쓰는 것은 세금을 떼고 난 이후의 순현금흐름을 극대화 하는데 세금이 가장 큰 지출 포지션을 차지하기에 신경쓰는 것이다. 즉, 경영성과의 극대화, 순현금흐름 극대화라는 고객의 진정한 니즈에 맞게 이에 맞춰 케어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또한 그는 사각지대, 소외계층에 있는 어려운 이웃의 어린 친구들에게 진정한 '꿈'을 알려주고 연결하는 허브역할을 하고 싶다며 세상을 넓히는 존재, 동기부여하며 가능성을 열어주는 존재로 자리잡고자 한다. 그는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봉사정신을 증진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간인물은 그의 선한 영향력으로 인해 병의원 세무서비스와 윤리가 증진되어 가치를 극대화 할 것을 확신하며 그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세무법인진솔 대표 세무사 •메디컬투데이 개원세미나 출강 •데일리메디 개원세미나 출강 •덴탈빈강의 •덴탈아리랑 칼럼기고 •경인방송 시사토픽 세무패널 •인천시 치과의사회 세무강의 [1061]
    • 경제
    2019-01-21
  • 하이클로 ㅡ 염소가스의 위험성,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소독부산물 증가를 완벽하게 해결한 첨단 기술 ‘오픈셀 방식의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
    화학물질관리법의 강화로 내년부터 정수장 인근 주민에게 기초자치단체가 정수 과정에서 사용하는 염소가스, 가성소다 등 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 및 누출사고 시 대피요령을 고지해야 한다. 정수 처리 과정에서 쓰이는 액화염소 소독설비는 용기운반과 교체 시 염소가스 누출사고 발생 위험이 상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염소가스는 누출 시 확산속도가 빨라 근무자와 주변 지역 주민에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염소 대신 흔히 알고 있는 락스, 즉 차염을 활용해 정수 처리를 하는 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안정성이 높은 정수 기술이 요구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기술집약적인 정수 처리 설비를 개발해 국내 정수장에 도입한 중소기업이 있어 화제다.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OSG) 전문업체, 하이클로가 그 주인공이다. 경기 평택 소재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해 지역 수처리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 강소기업, 하이클로의 기업 스토리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하이클로는 세계 최초로 오픈셀 방식의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를 개발해 국내 특허(특허 10-1077199호) 및 국제특허를 보유한 강소기업입니다. 세계 수준의 수처리 기술을 보유했다고 자부합니다.” 기술력에 남다른 자부심을 보이는 김현택 대표. 그는 충북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안양과학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에서 관련 학과 겸임 교수를 역임하는 등 34년 동안 친환경 상하수도 처리 분야에 몸담아온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하이클로는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OSG) 전문업체로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1998년도부터 국내 대다수 상하수도에 차염발생장치를 제작하고 운영 관리해왔다.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컴퍼니로 기술력 향상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OSG)는 현장발생형 차염발생장치입니다. 기존 염소가스 사용의 문제점이었던 염소가스의 위험성과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소독부산물 증가를 완벽하게 해결한 첨단 기술이죠. 안전성이 높아 최근 강화된 화학물질관리법 등 관련 법규에 규제를 받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차염의 경우는 인체에 유해한 소독부산물의 함량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차염의 품질을 「수처리제의 기준과 규격 및 표시기준」 고시에 의거 ‘1종’, ‘2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2종’ 차염의 경우 1종 차염에 비해 유해물질이 5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우리나라 ‘1종’ 기준과 같은 ‘특급’ 품질의 차염을 먹는 물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이클로의 모든 제품은 ‘1종’ 차염의 품질로 조달청 우수제품을 획득한 국내 유일한 제품으로 ‘1종’ 차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효율성과 안전성, 사용의 편리성이 높아 현장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화학물질관리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 정수장에 보급되고 있는 오픈셀 방식의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 국제특허를 받은 기술의 핵심 원리는 무엇일까? “기존에 차염을 생산하는 방식은 전기분해조에서 소금물을 전기분해할 때 열과 압력이 가해지고, 수소가스와 진동이 발생하여 폭발 가능성도 컸습니다. 하지만 이 기계는 전기분해조 상부에 공기 유동로를 두어 내부의 압력을 대기압으로 만들고, 생성된 열과 수소가스를 전기분해조 외부로 즉시 배출될 수 있도록 과학적인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전기분해 효율을 저하시키는 요소들을 제거하여 기존 제품대비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이런 핵심 원리의 독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제특허를 취득했습니다.” 동종업체들의 기계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은 기술 품질이다. 기계 설비 운영의 안정성과 경제성, 효율성이 높아 상용화 과정에서 만족도가 높다. 이렇듯 기술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은 무엇일까. “기술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은 전극판에 집약되어 있습니다. 코팅의 배합을 어떻게 하느냐, 최적의 전류량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기술 품질이 좌우됩니다. 국내에 이렇게 많은 양의 전극판을 보유하고 체계적인 A/S 체계를 갖춘 회사는 없을 것입니다. 설계, 제조부터 설치, 운영관리, 사후 A/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기계는 2016 대한민국 수도기술대전 대상(환경부장관), 2017 물관리 신기술 실용화분야 최우수상(환경부장관), 2017 부산광역시장 표창장 수상(물산업 발전), 2018 물 관리분야 우수상(K-water 사장상), 2018 국회물관리연구회 표창장 수상(물관리 및 물산업 발전), 2018 광주광역시장 표창패(물산업 발전) 등을 수상했고, K-water 성과공유제 통과, K-ACE, K-water New-tech 인증을 획득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인정받아 국내 150여 곳의 정수장과 3,000여곳의 민간 관리 시설에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우수성을 입증 받아 전국적으로 보급되고 있고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브라질, 트루크메니스탄 등에 수출이 이뤄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화된 화학물질관리법의 시행을 앞두고 매출은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해 80억에 이어 100억 달성을 눈에 두고 있는 실정이다.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후부터 지역 수처리 기술 향상을 이끄는 리딩컴퍼니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의 경영계획과 비전에 대해 묻자는 그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향후 2~300억대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업망이 확충되고 수요가 늘어난다면 부산 제2공장 증축을 계획하고 있어요. 세계 수준 수처리 기술로 부산 해수 클러스터 구성에 구심점이 되고 싶습니다.” 전국 정수장에 놓인 자사 제품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현택 대표. 기업의 저력으로 역량을 갖춘 뛰어난 직원들을 꼽는 그의 밝은 표정에서 우리 강소기업의 내일을 읽을 수 있었다. [1061]
    • 경제
    2019-01-21
  • 허창호 포항죽도시장 연합상인회 / 포항죽도시장 상가번영회 회장
    포항죽도시장은 부지면적 약 14만 8,760㎡, 점포수 약 1,500개, 일 고객 3만 명, 연 매출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포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이다. 1950년대에 갈대밭이 무성한 포항 내항의 늪지대에 노점상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되었으며 1969년 10월 죽도시장번영회가 정식으로 설립되었고, 1971년 11월 포항죽도시장의 개설허가가 이루어졌다. 예로부터 죽도시장은 경북 동해안 및 강원도 일대농수산물이 집결지인 동시에 유통의 요충지로 그 명성이 높았다. 최근에는 기반시설 현대화, 주차장 확충, 문화 콘텐츠 융합을 통해 찾아가는 관광문화형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간인물은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되고 있는 포항죽도시장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기름기 좔좔 흐르는 과메기, 속살 꽉 찬 대게, 12가지 맛이 나는 고래고기부터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포항돌문어, 포항 대표 먹거리인 포항물회까지……. 단연, 포항은 겨울 미식의 도시다. 그 중심에는 동해안과 강원도 일대의 농수산물의 집산지인 포항죽도시장이 있다. 찾아가는 관광문화형 재래시장로 거듭난 포항죽도시장은 하루 3만 명이 찾는 전국 5대 전통시장이다. 새벽을 여는 상인들의 활력이 가득한 죽도시장에서 시장 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허창호 회장을 만났다. 간밤에 있었던 화재 때문에 잠을 설쳤는지 그는 자꾸만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뜨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화재로 간밤에 한숨도 못자서 영 죄송합니다. 그래도 화재가 크지 않아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아 다행이에요. 상인들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죽도시장이 잘 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상인들과 뜻을 모아 시장 발전을 위해 애쓰는 일이 제가 할 일이죠(웃음).” 환하게 웃는 허창호 회장. 번영회 회장 치고는 유독 젊은 그는 죽도시장에 터를 잡고 건실하게 일하는 상인이다. 새벽 3~4시에 일어나 점포 일을 하고 시간을 쪼개 번영회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인들을 직접 만나서 어려움을 듣고, 시장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의 뜻을 모으고 있다. 포항죽도시장은 기반시설 현대화, 주차장 확충, 문화 콘텐츠 융합을 통해 찾아가는 관광문화형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해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내년 초 예산 170억을 들여 부지 1,000평, 5층 규모의 13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신축할 계획입니다. 상인대학 운영을 통해 상인들의 경영 마인드를 높이고, 선진지 방문을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 방안을 연구하는 등 포항죽도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포항죽도시장 발전을 위해 어떤 민·관의 도움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번영회의 숙원사업에 대해 말했다. “죽도시장의 숙원사업은 크루즈가 동빈내항에서 접안할 수 있는 시설과 관광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크루즈의 접안시설을 만든다면 관광객들이 자연스러운 유입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통의 요충지, 포항 대표 관광명소인 포항죽도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시장 경기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벽을 여는 상인들의 땀이 배여 있는 곳, 포항 서민 경제의 중심인 포항죽도시장은 찾아가는 재래시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포항시민을 비롯해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고, 맛보는 오감만족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긍정적인 변화의 중심에는 젊은 상인회 회장인 그의 노력이 있다. 상인들의 지지로 재신임을 받은 오늘, 새롭게 시작하는 임기 3년 동안 죽도시장 발전을 위해 더 힘차게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죽도시장은 포스코와 더불어 포항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중심입니다. 포항 시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포항죽도시장을 찾게 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도움만큼이나 상인 스스로의 자생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포항의 자랑, 포항죽도시장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저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 포항죽도시장 안내도 * 포항죽도시장은 상권이 바둑판 모양으로 구역화 되어있어 찾기가 쉽다. 시장에는 200여개의 횟집이 밀집되어 잇는 회센터 골목과 수협위판장, 건어물거리 등의 어시장 구역, 농사물거리와 먹자골목, 떡집골목, 이불골목, 한복골목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7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12개소의 주자창이 마련되어 있다. 포항 중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바다가 인접해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오감만족 시장이다. [1060]
    • 경제
    2018-12-13
  • 최영훈 대구 대서신협 CEO /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북구협의회 회장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3회 금융의날’ 행사에서 서민금융 혁신성장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대구 대서신협. 1996년 설립되어 그간 지역민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 편의를 도모해 온 대서신협은 내실 있는 금융기관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이번 수상으로 우수 금융기관으로서의 그 면모를 또 한 번 입증한 것. ‘지역민이 주인인 대서신협’은 지역 사회 공헌활동과 문화복지센터를 운영해오며 지역민들의 문화 창달에도 힘쓰고 있다. 경영인인 동시에 노래교실 강사로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대서신협의 최영훈 CEO를 조명해본다. _김정은 기자 “조합원들과 지역민 그리고 우리 노래교실 회원들이 대서신협의 나침반이 되어 주셨기 때문에 모든 임직원들이 정도경영을 근간으로 삼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복지사회(福祉社會) 건설의 이념을 깊이 새기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대서신협 창립 1996년부터 조합원들과 지역민을 위해 앞장서 온 최영훈 CEO. 2003년 최고경영인으로 취임해 더욱 대대적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지역사회를 위한 환원사업을 벌여왔다. 오랫동안 지역민들의 신망을 받아 온 인물인 만큼 그의 각별한 지역사랑과 조합원들에 대한 깊은 애정은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행보에서 엿볼 수 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중에도 그를 찾는 주민들과 밝은 목소리로 소통하는 그의 모습이 인상깊다. 제3회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4년 만에 본점을 포함해 4개 지점으로 확장 3,700억의 자산 신장, 전국 최고의 가파른 상승세 기록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더불어 사는 경영 실천 대서신협은 4년 만에 본점을 포함, 4개 지점으로 확장하며 자본금 1,000억에서 3,700억으로 자산 신장을 이루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융환경 급변으로 서민금융기관 대부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놀라울 만큼 큰 호전을 보인 것이다. 이 밖에도 2008년부터 실시한 신협중앙회 경영평가에서 대상 4회, 최우수상 3회, 우수상 2회를 매년 수상한 대서신협. 이어 2018 ‘제3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는 서민금융 혁신성장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탄탄한 성장세에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받고 있지만 최 CEO는 “자신이 이 자리에서 있을 때보다, 은퇴한 후에 더욱 믿을 수 있고 단단하게 다져진 대서신협이 되기를 바란다”며 진심어린 애정을 표한다.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신뢰가 대서신협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그는 “때문에 이러한 일련의 성과는 모두 지역의 복지를 위해 이익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년 관내 8개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 2003년부터 실시해온 경로잔치는 매년 1,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지역의 축제 잔치로 자리 잡았다. 또한 척수장애인협회 대구시지회와 후원협약을 맺어 휠체어 및 식사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경북건강관리협회와 협약식을 체결해 조합원들의 건강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지적장애우협회 기부 지역본부 성과관리 시상식 '우수조합' 선정 경로당 물품 지원 신협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조합원이 경영자이고, 출자자이기 때문에 우리 대서신협의 임직원들은 늘 지역민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노후생활의 복지를 위해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사실 대서신협은 사업 초기 90억 자산으로 시작하며 지난한 과정을 겪기도 했다. 이에 최영훈 CEO는 경영전문가(CCP) 자격증을 취득, 2003년 부임하면서 점진적 성장을 일궈낸 인물이다. 특히 대서신협 발전 속도에 불을 붙인 2012년 이후에는 매년 700억의 자산 성장을 일궈내며 2015년 대서신협 팔달지점, 2016년 대서신협 침산지점으로 확장, 2003년 13명이던 직원은 이제 30명이다. 이처럼 견조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는 대서신협의 경영전략에 대해 묻자 최 CEO는 ‘관계형 금융에 기반한 현장영업’을 전했다. 즉 지역민들의 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해결하기 위해 3현주의(현장에서, 현물을 보고, 현상을 파악하여)에 의하여 빠르게 처리하는 금융동반자의 역할을 꼽은 것. “신협은 시중은행과 다르게 출자금 배당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신협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영세 자영업자 및 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발로 뛰는 관계형 금융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죠. 특히 문턱이 높은 일반 금융기관의 금융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의 서민들과 영세상공인, 등에게 따뜻한 이웃으로 서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영의 건전성과 안정성 유지를 위해 유가증권투자를 일체하지 않고 안정적인 여신관리와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어 최 CEO는 걱정 없는 노후생활의 복지를 위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비과세 또는 절세형 금융상품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미 재테크 고수 사이에서 신협의 예·적금 상품은 주목받고 있는데, 똑같은 금리에 똑같은 금액을 적금해도 타 금융기관 대비 더 많은 이자가 돌아오는 비과세 혜택 덕분이다.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현 사회에 어르신들의 복지가 향상되어야 국민의 삶이 풍요로워진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정부에서 노인정책사업과 관련된 불필요한 규제를 낮추고 지원을 한다면, 우리 대서신협 또한 적극적으로 동참해 60세 이상 노년기를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로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친근한 조합, 가까이 가고 싶은 조합 ‘대서신협’ 소통과 만남의 장소, 대서신협 침산지점 2층 무료카페 대서신협의 무료노래교실, 인기 노래강사 최영훈 CEO 특히 대서신협은 지역민들에게 친근한 조합, 가까이 가고 싶은 조합이라는 평판과 인식이 강하다. 그 일례로 대서신협 침산지점에 위치한 2층 카페는 조합원을 위해 2년째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 카페는 조합원과 직원들이 더 원활한 소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자, 주민들이 즐겨 찾는 만남의 장소가 되고 있다. 무료 카페라고 해서 허투루 다뤄진 것은 찾아볼 수 없다. 한꺼번에 50여 명은 너끈히 앉을 수 있는 공간과 별도의 응접실도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 대관도 가능하다. 카페에 구비된 음료 역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들이 성심껏 준비했고, 최 CEO가 직접 담근 효소로 만든 수제 차(茶)도 대서신협 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하루 평균 130명 정도가 다녀가는데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100만 원 정도, 1년이면 1280만 원가량 되는데 이 기부금은 매년 대구시 북구 관내 24개 동에 나누어 기부하거나 장학금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대서신협 무료 노래교실 또한 2014년 문을 연 대서신협의 무료 노래교실은 현재 회원이 3,000여 명이 넘는다. 일주일에 두 번은 노래교실로, 그 외 시간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댄스와 재즈를 무료로 배울 수 있도록 열어두었다. 또 한 번 놀라운 점은 최 CEO가 직접 노래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 그는 이미 지역에서 대서신협의 수장이기보다 친근한 노래강사로 더 유명하다. “노래교실을 운영하기 전 매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생일잔치를 열어 드렸습니다. 여가 활동이 거의 없어 무기력해 보이는 모습이 항상 마음에 걸려 안타까웠어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일까 고심 끝에 노래교실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년 동안 성악가에게 발성을 배운 최 CEO. 1년간 지하실에서 음향시설을 설치해 혼자 연습을 하며 노래강사로서 자질을 갖춘 뒤 4년 전 무료 노래교실을 열었다. 여기서 그친 그가 아니다. 매년 최종 가수왕 선발대회를 개최해 대한가수협회 대구시지회에서 시상과 가수증을 부여하고, 대서신협에서 준비한 상금을 수여한다. 상금은 1등 200만, 2등 150만, 3등은 100만 원으로 상금도 쏠쏠하고 볼거리도 풍성해 1,500명 남짓한 관객이 몰릴 정도로 회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끝으로 5년 안에 500평 부지의 5층 건물을 신설해, 어르신들의 독립 샤워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최영훈 CEO. 더 큰 희망은 3만여 명의 조합원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요양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처럼 ‘지역민이 주인인 대서신협’에 어긋나지 않은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최영훈 CEO와 대서신협의 임직원들. 그들의 행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장학금 전달식 [1059]
    • 경제
    2018-11-30
  • 박성희 화인코리아 코퍼레이션(주) 대표이사
    ‘더 깨끗하게 더 하얗게!’ 대부분의 주방, 욕실 세제 등은 저렴한 가격과 강력한 세정력의 이유로 보편화된 생활필수제품이다. 그러나 화학성분의 세제들이 최근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 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화학성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특히 세제나 화장품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에는 화학성분이 빠지지 않고 있기에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며 실제로도 호흡기 자극과, 아토피피부염, 노화진행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 이에 최근 소비자들은 가정의 아이들을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정성을 가져 유해 화학성분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고자 한다. ‘안정성이 우선’ 이라는 인식이 높아져 가고 확산되어 가는 실정 속 주간인물이 만난 박성희 대표는 화학성분이 없는 다양한 천연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받고 있다. 주간인물은 그의 가치와 경영이념에 대해 집중 조명해보았다. _주지영 기자 '모든 제품에 신뢰와 진정성을 담다' '향'으로 추억을 되살리고 아름다운 기억을 나만의 독특한 향으로 승화시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화인코리아 코퍼레이션(주). 이는 1992년도 설립을 시작으로 천연향을 포함한 다양한 향료와 자연에서 얻은 원료를 통해 머리와 마음을 정화시키며,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적 제품을 개발하여 공해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당당히 자리매김하였다. 박 대표는 남편을 통하여 향료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원료들중 천연향에 매력을 느낀 그는 공해와 오염물질이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나라에 일조하기 위해 국내 다양한 업체에 자신만의 창의적인 향료와 천연 원료와 아로마오일을 공급하게 된다. 그가 만든 '아세즈(Assez)'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그의 가훈이자, 경영신념이 스며들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건강한 인류와 청결한 지구환경을 지킬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하여 우수한 자연 제품 연구 개발에 각고의 노력을 다지고 있다. 이는 합성계면활성제, 합성방부제, 합성색소, 합성향료, 실리콘 오일이 일체 들어가지 않은 100% 천연성분으로 구성된 제품을 목표로 개발하여 소비자들의 큰 이목을 이끌고 있다. 특히 그는 고객에게 박성희, 자신의 닉네임인 인디박이 만드는 모든 것은 신뢰를 지닐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으로 매순간 자연과 초심을 놓지 않고 있다. 화인코리아코퍼레이션 박람회 이어 박 대표는 다양한 용도와 특성에 맞는 향들을 제공하여 고객의 제품과 향의 성공적인 조화를 만들어 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있다. 특히 아세즈의 천연 향균 탈취제는 100% 천연원료를 이용해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이 없으며, 곰팡이 및 진드기 기피와 더불어 애완동물 냄새제거 및 향균에 탁월하다. 또한 차량탈취 효과와 화장실 냄새제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양심이 이기는 세상을 믿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난 박 대표는 유년시절부터 남다른 학구열 정신을 보였었다. 그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며 지역사회와 경제에 대한 견문을 자연스럽게 넓혀갔다. 특히 서클활동을 활발히 했었는데 그때의 인연들은 자신에게 자연을 알려주고, 가난이 무엇인지, 사회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열정적인 청춘의 시절을 회상했다. 이후 박 대표는 해변가에 뿌린 합성 살충제가 농토에까지 흘러들어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치명적인 소식을 TV뉴스를 통해 듣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다. 살충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찾다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산야초 성분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고, 결국 정화조, 하수구 등에 뿌리면 모기 유충을 제거할 수 있는 100% 천연 살충제를 만들어 특허 등록까지 혁신적인 성공을 이루어냈다. 바이어와 상담 후 "저의 직업정신은 매순간 후회없이 진정성을 다하는 것 입니다. 이 세상에 아니 온 듯 가고자 합니다. 자연에 공해를 일으키거나 피해를 주지 않는 거죠. 그렇기에 더더욱 저는 양심이 이기는 세상을 믿고 진심을 다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자연과 벗하며 보탬이 되고, 누군가에게 자연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겸손한 자세를 드러냈다. 그는 향후 아세즈로 인해 자연을 사랑하는 국민에게 자부심을 보여주며, 따뜻한 봉사정신을 발휘하며 함께 공유하며 살아가고 싶다며 향후 비전을 펼쳤다. 그는 누군가에게 빛이 되는 것이 가장 보람되는 일이라며, 아세즈로 인해 감성과 건강을 더불어 증진시키는 세계 최고의 천연제품 제작과 연구에 각고의 노력을 다지고 있다. 또한 박성희, 인디박, 아세즈를 떠올렸을 때 국민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보여주기식 자연지킴이가 아닌 사소한 것 부터 실천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자연을 회복시키고 있다. 후손들이 하고자하는 교육의 환경과 여건을 개선시키고자 노력하는 박 대표. 주간인물은 그만의 특별한 향기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킬 것을 확신하며, 그의 행보에 주목해본다. 미용협회 강연 [주요연혁] •2018 HI-Seoul 브랜드 기업 지정 •2017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2016 세계여성발명대회 특허청장 특별상 수상 •2016 세계여성발명대회 화장품부분 금상 수상 •2013 숙명여자대학교 숙명 CEO상 수상 •2013 여성 기업가 정신상 수상 •2007 사임당 라이온스 회장선임 •2001 화인향료 설립 •1992 화인코리아 설립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향장미용전공 졸업 [1059]
    • 경제
    2018-11-30
  • 김아름 동유럽어 통번역센터 총책임자 / 폴란드어 통역·번역사
    번역사는 외국어로 쓰인 문서, 보고서 또는 전문서적 등을 우리말로 옮기거나 또는 우리말을 외국어로 옮기는 작업을 전문적으로 한다. 번역가는 단순히 글을 옮기는 것이 아닌 의뢰 받은 원문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사전 및 기타 참고자료를 수집하고, 원문을 연구하여 본래의 사상과 감정을 그대로 살려서 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번역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 학술서적, 비즈니스서류, 무역서신, 각종 계약서 및 서류 등을 번역하기에 높은 어학수준과 문장력과 표현력이 있어야하며, 외국어에 대한 흥미와 함께 외국문화와 정서에 관심과 전문 영역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어야 한다. 주간인물이 만난 동유럽어 통번역센터 김아름 번역사는 폴란드어 전문 번역사로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여 한국과 폴란드 및 기타 동유럽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직업 가치와 번역사로서의 삶을 집중 조명해보았다. _장보연 기자 품질있는 번역으로 소통하는 전문가 The바른 폴란드어 초급편 공동저자 동유럽어 통번역센터는 7개의 동유럽지역의 언어전문가 30명이 모여 있는 번역 · 통번역 전문그룹으로서, 자신이 감수가 가능한 언어만을 의뢰 받고 있어 일반 번역회사와는 차별성을 띈 전문성을 자랑한다. 소수의 타 번역센터의 경우 번역 업무를 할 시 내국 번역사가 홀로 담당하고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전달받곤 하나, 김 번역가는 원어민과 내국인 전문번역사가 1:1로 만나 함께 번역 작업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는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 용어의 정확성과 번역의 품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한 단순 번역뿐만 아니라 번역 · 통역 · 국내강의 · 현지강의 · 코디 · 법인설립 · 구인과 구직 · 생활지원 등 그 나라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영역에서 동유럽어 지역전문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번역과 관련된 수요가 많아지면서 단가를 낮춤으로서 저품질의 번역이 생겨나곤 하는데, 최소한의 직역과 의역간의 경계를 지킴으로써 고품질을 고수하는 것이 번역가의 역할이라 말하는 김 번역가. 그는 번역가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의뢰인도 이해를 못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엄격한 기준을 두고 검수와 감수를 진행하며 한 단어라도 여러 의미의 분석과 정확한 의미 전달에 주력하여 “정확성과 품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번역가”를 모집 · 양성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는 번역의 질 높은 품질만큼은 타협하지 않겠다는 것이 김 번역가의 소신이다. 또한 함께하는 번역가들과 정기적으로 파티와 회의를 열어 서로의 언어를 소통하며 가족 같은 조직문화가 형성하고 있다. 김 번역가는 구성원과 의뢰인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올바른 번역, 가치있는 번역이 되고자 자신만의 신념을 지켜가고 있다. 순발력과 남다른 책임감으로 이루어지는 통역업무 한국인의 소통을 돕는 폴란드어 및 이문화강의 한국문화와 폴란드 문화의 만남 통역 한국 탐방 통역/한국문학번역원에서 통역에 있어서는 정보 및 의미 전달과 함께 통역 의뢰인과의 교감과 친밀도가 통역의 가치를 상승시킨다고 말하는 김 번역가. 그는 폴란드와 관련된 고위 공무원, 기업가 등 어떤 위치에 있는 분인지 상관없이 긴장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통역이 시작되기 30분전에 미리 만남을 요청하여 서로를 파악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 원활한 통역을 돕고 있다. 또한 사전 만남을 통해 내용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실제 통역현장에서 모르는 단어나 내용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순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 번역가는 혹시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단어가 나와도 침착하게 순발력 있게 대처하고 한국인과 폴란드인의 사이에서 정확한 의미전달을 통해 양쪽의 신뢰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통번역사는 단순히 언어를 통역하고 번역하는 이가 아닌 그 나라의 지역전문가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니즈를 충족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김 번역가. 그는 통역, 번역을 넘어 한국기업이 폴란드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정착할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을 해줄 뿐 아니라 번역가와 지역전문가로서의 두가지 영역을 이어가는 교두보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폴란드어 어학교재를 집필했고, 총 60여편의 온라인 강좌를 촬영하여 폴란드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습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한국인이 현지인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폴란드어 어학 및 이문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차별화가 곧 경쟁력! 외로운 싸움 끝에 폴란드의 뜬 별을 쥐다 폴란드 TVP KULTURA채널과 한국 역사학자의 만남 통역 전라도 영광이 고향인 김 번역가는 어릴 때부터 책을 즐겨 읽으며 영어와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교를 입학 할 즈음 외국어대학교를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언어를 선택하고자 할 때 가까운 나라들은 자신만의 차별화를 만들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동유럽어 중에서도 한국기업 진출이 많은 국가를 찾다 폴란드를 기회의 땅이라 판단하고 폴란드 언어를 배워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자신만의 승부사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어학부 폴란드어과에 입학하게 된다. 대학교 입학 후, 폴란드어를 처음 접한 모든 입학생과 동일한 선상에서 새롭게 출발이라는 생각에 더욱 학업에 주력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김 번역가. 그는 경제적으로 독립하여 졸업 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학생 때 폴란드어 학습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학업에 매진하였고,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대학교3학년 때부터 번역 및 통역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특히 대학교 2학년때 폴란드로 교환학생을 가 두 달 만에 현지인의 대화가 들릴 만큼 악착같이 공부하고 사전이 너덜너덜 해질 만큼 폴란드어 공부에 매진했다. 그 때 공부한 것들로 지금까지 폴란드어를 해나갈 수 있었다고 말하는 김 번역가는 졸업 후 대기업 근무를 통해 다양한 현지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언어전문가들을 직접 모아 협업하고 상생하기 위해 지금의 동유럽어 통번역센터 그룹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번역가는 “번역가로 산다는 것은 고독하고 외로운 싸움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쉽지 않은 작업이기에 의뢰하셨다면 조금이나마 얼마나 정성이 들어갔는지 한번쯤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며 소신을 전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들이 폴란드어를 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겸손과 감사를 표한 김 번역가. 그는 자신이 경험한 것을 통해 후배 번역가들과 나누며 그들을 양성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폴란드와 한국의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가고 있는 김아름 번역가의 찬란한 행보를 응원하며 그를 통해 나라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통역 현장 모습 [ 주요경력 ]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 폴란드어과 졸업 •SK Eurochem 경영 지원 담당 통, 번역 •Dongseo Display Poland, QA (IQC) 수입검사파트 영어 및 폴란드 통역 •LG Display Poland, QA (QA 담당 통, 번역), 인턴쉽 과정 완료 [ 통역이력 ] •LS NIKKO 바이어 미팅 통역 다수 •천호 식품 바이어 미팅 전담 통역 다수 •LG 화학 폴란드 지원팀 통역 다수 •폴란드 바이어 수출 상담회 통역 다수 •충남도청 & 폴란드 비엘카폴스카 주 자매결연 15주년 공연단 무대 & 수행 통역 다수 •2017년 전주 세계슬로포럼 & 어워드, 리즈바크 시장 포럼 동시 통역 다수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폴란드 TVP KULTURA 방송국 언론인 수행 통역 다수 •LAC (레이저 운영센터) 바르샤바공대 교수님 세미나 통역 다수 •거대 신흥시장 수출 상담회, 폴란드 바이어 통역 다수 [ 번역이력 ] 1.법률 관련 번역 이력: 회사 내규(한폴), 사규 번역(한폴), 은행법(영폴), 판결문(폴한) 외 다수 2.메뉴얼 번역 이력: 각종 의료기(한폴), 현대 의료 제품 (폴한), 금형 사용메뉴얼(한폴), 건축 설계도면 번역(폴한), LG화학 표준문서 전체번역, LG화학 협력사 메뉴얼 번역 외 다수 3.증빙 서류 번역 이력: 세금계산서(폴한), 여행자보험(영폴), 위임장(폴한), 말소등본(한폴), 혼인관계증명서(폴한) 외 다수 4.대기업 전담 번역 건: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건설산업 제재처분,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사업자 등록증 외 다수 5.영상 번역 이력: 방통위 주체 드라마 쇼케이스 예고편 번역(한폴), 부천 법원 증인 심문 통역(한<->폴), EBS “청춘, 세계도전기” 폴란드편 영상 번역(폴한), 국립 중앙 발레단 수행 통역 (한<->폴), 삼미 냄비 폴란드 TVP 방영 영상 번역, TVP CULTURA 한국 여행편 40분, JTBC “백세로드” 폴란드 아로니아편, 윤식당2_폴란드호떡가족_영상번역, TVN 윤식당 1,2 폴란드손님편 영상번역 외 다수 6.주요 자료 및 논문 번역: 폴란드 기본 통계자료 (폴한), 합성제품 성분 표 (폴한), 안전 보건 자료(폴한), 인플란트 논문(한폴), 교육 자료(한폴) 외 다수 7.공증 번역: 외국인 의무 계약서, 계약 체결문, 각종 졸업증명서 및 성적 증명서 번역 공증 (바르샤바 음대, 크라쿠프 음대, 우츠 영화학교 등) 외 다수 [ 강의이력 ] •CJ 인텐시브 어학과정 폴란드 OPI 대비반 다수 •LG 화학 인텐시브 어학과정 다수 •공군 주재원 강의 폴란드 FLEX 대비반 •주재원 이문화 특강 한라기업, ls엠트론 외 다수 •폴란드 법인장 외 개인과외 다수 [1059]
    • 경제
    2018-11-30
  • 유대병 (주)국제저축은행 대표이사
    1971년 창립해 고객중심 경영과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 편의를 도모해온 국제저축은행.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공헌해 ‘제52회 납세자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그간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어려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으며 우수 금융기관으로서 면모를 또 한 번 입증한 것이다.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지켜야 하는 덕목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외환위기 이후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이념을 지금까지 깊이 새기며 주주와 경영진, 임직원들이 혼연일체로 너끈히 극복해 오늘날의 영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 우리 저축은행을 믿고 함께 해준 고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사훈 ‘2020 톱10’ 관계형 금융으로 고객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업무 ‘인화단결’과 ‘인재육성’으로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 창립 이래 지금까지 부산광역시에 본점을 두고 있는 국제저축은행은 서민금융기관이라는 소명을 안고 부산경남지역을 기반으로 금융편의를 제공해왔다. 이후 2006년부터 당기순이익이 점진적으로 증가해왔지만, 2012년 6월 기준 자기자본이 131억 원 밖에 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대병 대표는 2012년 대표이사로 취임과 동시에 ‘2020년까지 저축은행 업계 지표 10위 이내 진입’을 함축한 ‘2020 톱10’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회사 조직 전반과 체계를 정비하기 시작했다. 기존 여신팀을 영업과 심사로 분리하고 직급체계도 팀제로 전환, 영업우선주의와 위험관리체계를 병행한 것. 그 결과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 50억 원을 넘겼으며, 2017년 12월 말 총자산이익률(ROA) 2.58%, 자기자본이익률(ROE) 20.35%, 연체비율 3.06%, BIS 비율 18.40%인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파른 성장세에 이어 2018년 제52회 납세자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광까지 안았다. 저금리·저성장 기조 장기화로 저축은행 산업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견조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는 국제저축은행의 배경을 묻자 유 대표는 첫 번째로 ‘관계형 금융에 기반한 영업전략’을 전했다. 즉 지속가능경영의 핵심키워드로 '현장경영'을 꼽은 것. 대형 저축은행과 같이 TV나 온라인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없는 중·소형저축은행의 입장에서는 현장 중심의 영업 강화를 통해 지역 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장기 고객을 확보해 지속성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우리 국제저축은행은 지역 영세 자영업자 및 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발로 뛰는 관계형 금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 밀착형 금융업이기 때문에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정신이 없다면 불가능하지요. 전 직원이 고객과 상생한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이나 부채에 대한 종합 컨설턴트 역할을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현금서비스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저금리로 전환한 후 여유 자본으로 원금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돕고, 우량 중소기업이나 창업자들에게 정책자금이나 보증서 담보 활용 방안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고객의 신뢰가 곧 저축은행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유대병 대표. 그의 경영에는 ‘인화단결’과 ‘인재육성’에도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다. 10여 년간 매년 스키워크숍을 진행해 스키를 못 타는 직원이 없을 정도다. 그 외에도 야구관람과 스크린 골프, 영화관람 등 소통과 화합을 위한 인화단결을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에도 아낌이 없다. 대학교 학자금 지원부터 대, 내외 연수 강화, 매월 1회 독서토론회, 전문가 초빙 교육 등 직원들의 자기계발에 투자,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목표로 직원들 역시 충실히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2020 톱 10’ 비전이 처음엔 직원들도 확신을 갖지 못했지만, 지금은 전 직원이 해낼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흐뭇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고객들의 성원에 힘을 얻어 국제저축은행이 우량 저축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과 상생하는 저축은행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971년 창립해 고객중심 경영과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 편의를 도모해온 국제저축은행.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공헌해 ‘제52회 납세자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그간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어려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으며 우수 금융기관으로서 면모를 또 한 번 입증한 것이다.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지켜야 하는 덕목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외환위기 이후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이념을 지금까지 깊이 새기며 주주와 경영진, 임직원들이 혼연일체로 너끈히 극복해 오늘날의 영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 우리 저축은행을 믿고 함께 해준 고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사훈 ‘2020 톱10’ 관계형 금융으로 고객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업무 ‘인화단결’과 ‘인재육성’으로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 창립 이래 지금까지 부산광역시에 본점을 두고 있는 국제저축은행은 서민금융기관이라는 소명을 안고 부산경남지역을 기반으로 금융편의를 제공해왔다. 이후 2006년부터 당기순이익이 점진적으로 증가해왔지만, 2012년 6월 기준 자기자본이 131억 원 밖에 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대병 대표는 2012년 대표이사로 취임과 동시에 ‘2020년까지 저축은행 업계 지표 10위 이내 진입’을 함축한 ‘2020 톱10’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회사 조직 전반과 체계를 정비하기 시작했다. 기존 여신팀을 영업과 심사로 분리하고 직급체계도 팀제로 전환, 영업우선주의와 위험관리체계를 병행한 것. 그 결과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 50억 원을 넘겼으며, 2017년 12월 말 총자산이익률(ROA) 2.58%, 자기자본이익률(ROE) 20.35%, 연체비율 3.06%, BIS 비율 18.40%인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파른 성장세에 이어 2018년 제52회 납세자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광까지 안았다. 저금리·저성장 기조 장기화로 저축은행 산업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견조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는 국제저축은행의 배경을 묻자 유 대표는 첫 번째로 ‘관계형 금융에 기반한 영업전략’을 전했다. 즉 지속가능경영의 핵심키워드로 '현장경영'을 꼽은 것. 대형 저축은행과 같이 TV나 온라인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없는 중·소형저축은행의 입장에서는 현장 중심의 영업 강화를 통해 지역 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장기 고객을 확보해 지속성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우리 국제저축은행은 지역 영세 자영업자 및 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발로 뛰는 관계형 금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 밀착형 금융업이기 때문에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정신이 없다면 불가능하지요. 전 직원이 고객과 상생한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이나 부채에 대한 종합 컨설턴트 역할을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현금서비스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저금리로 전환한 후 여유 자본으로 원금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돕고, 우량 중소기업이나 창업자들에게 정책자금이나 보증서 담보 활용 방안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고객의 신뢰가 곧 저축은행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유대병 대표. 그의 경영에는 ‘인화단결’과 ‘인재육성’에도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다. 10여 년간 매년 스키워크숍을 진행해 스키를 못 타는 직원이 없을 정도다. 그 외에도 야구관람과 스크린 골프, 영화관람 등 소통과 화합을 위한 인화단결을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에도 아낌이 없다. 대학교 학자금 지원부터 대, 내외 연수 강화, 매월 1회 독서토론회, 전문가 초빙 교육 등 직원들의 자기계발에 투자,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목표로 직원들 역시 충실히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2020 톱 10’ 비전이 처음엔 직원들도 확신을 갖지 못했지만, 지금은 전 직원이 해낼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흐뭇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고객들의 성원에 힘을 얻어 국제저축은행이 우량 저축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과 상생하는 저축은행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058]
    • 경제
    2018-11-22
  • 견근수 한신회계법인 파트너 회계사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되며 전 세계적으로 활발해지는 교류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달되고 있다. 이에따라 개인이나 기업, 공공시설, 정부기관 등의 경영상태, 재무상태, 지급능력 등의 다양한 재무보고와 동시에 관련서류를 작성하는 '공인회계사'라는 전문자격사의 중추적인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주간인물이 만난 한신회계법인 견근수 회계사는 냉철한 신념과 단단한 책임감으로 기업의 회계와 결산 업무가 바르게 행해지도록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재무관리, 경영 전략의 수립 등에 있어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건강한 사회에 기여하고 있었다. 주간인물은 견 회계사를 만나 공인회계사의 빛나는 직업가치와 그의 진정성있는 소신을 집중취재했다. _주지영 기자 자본주의 사회의 핵심적인 파수꾼 2010년도 부터 유럽계 컨설팅 법인인 ECOVIS의 Global Member Firm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신회계법인은 2006년도에 설립되어 본사와 2개의 분사무소에 오랜 내실을 쌓은 공인회계사 23명을 포함하여 체계적인 전문직원 총 67명이 재직하고 있는 회계법인이다. 견 회계사는 중소기업의 회계 및 세무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영역과 재산세제(양도세, 상속세, 증여세) 관련분야를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공익법인회계기준적용대상 비영리법인 관련업무를 집중하고 있다며 전했다. 이어 견 회계사는 '누군가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같이 지켜보는 것'은 보람된 일이라며, 가끔은 스스로의 업무에 의미부여를 하며 자긍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07년 태안유류오염사고로 인한 삼성지역발전금을 피해민 스스로가 지역발전금을 원하는 사업을 선정하여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에 열정을 쏟았었다. 이처럼 그는 회계업무 뿐만 아니라 국민의 가장 가까이서 따뜻한 응원을 보내며 효율적인 공동체결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의 핵심경기주체인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에 대한 신뢰가 담보되는 것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갖습니다. 기업에 대한 높은 신뢰가 건강한 금융시장과 실물시장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실한 조세부담은 곧 국가재정을 건강하게 하고 재정의 합리적이고 투명한 집행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자연스럽게 커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인회계사의 역할은 이러한 기업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많은 선후배 회계사들이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저 역시 나름의 사명감으로 업무를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수많은 경험과 실패는 나의 자산' 적극적인 블로그운영으로 세무회계의 교과서가 되다 화성에서 태어난 견 회계사는 유년시절 모범생으로서 따뜻한 감수성을 풍부하게 지닌 문학소년이었다. 그는 사회생활의 첫 단추를 공인회계사로 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IMF당시 벤처기업컨설팅업무를 시작으로 많은 실패와 성공이 있었다며 지난 행보를 회상했다. 견 회계사는 2000년도에 3년간 회계사 업계를 떠나 벤처기업에 발을 들인 적이 있었는데 기업운영에 여러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으며 경영자의 애환, 기업내 갈등문제, 사업아이템의 선택과 집중문제 등 기업전체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는 통합적인 사고력과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되며, 그 값진 경험으로 자신이 회계사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소신을 펼쳤다. 그에게 있어 경험과 실패는 자산이며, 동시에 교훈이었던 것이다. "세법은 가급적 납세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도 해당조항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세법이 단순히 과세의 근거를 어딘가에 적어놓은 과세당국의 암호집이 되어서는 곤란하며, 과세당국은 납세자를 상대로 보다 적극적인 교육과 안내가 필요합니다." 그는 직접 세법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며 세법을 쉽게 요약해 교과서를 그려놓고 있다. 진정성있는 세무회계멘토로서, 또는 선배회계사로서 오랜 시간 블로그를 운영해온 견 회계사의 블로그는 실제로 누적 방문자수가 80만명을 넘어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빠르게 변화되는 세법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고민과 지식을 정확하게 전달하며 열린 공간 안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합리적인 절세방법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많이 알아야 합니다. ‘절세방법’ 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정보라고 본다면 전문가에게 질문하며 확인해야할 문제인 것입니다. 국세상담센터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국민의 궁금증과 고민을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제때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견 회계사는 늘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을 목표로 삼아 향후 시장의 흐름에 한발 앞서서 고민하는 전문가가 되고싶다며 당당한 미래비전을 밝혔다. 그는 항상 주변을 둘러보며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는 전문가로서, 신뢰받는 사람으로서 항상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일치해야하는 것을 자신의 신념으로 삼으며 후배 회계사들에게도 힘주어 강조하고 있었다. 주간인물은 견 회계사의 역할로 대한민국 납세자들이 성실한 조세의무를 다짐하여 건강한 대한민국 경제사회를 이끌어 갈 것을 확신하며 그 행보를 주목해본다. •現 한신회계법인 파트너 회계사 •現 지엠파트너㈜ 이사,㈜딴지그룹 감사,(사)전국퇴직금융인협회 감사 •現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고문회계사 •現 화성시 공동형종합장사시설, 주민지원사업 고문회계사 •現 (사)대한결핵협회 고문회계사, (사)한국가스연맹 고문회계사, (사)한국농업연수원 고문회계사 •前 삼일회계법인 벤처팀 •공인 회계사 / 세무사 •성균관대학교 졸업 [1058]
    • 경제
    2018-11-22
  • 남교태 신라명가 대표
    최근 신라명가는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경주 찰보리빵의 유통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보존기술을 이전받았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찰보리빵의 유통기한이 4일에서 8일로 길어지면서 유통 편리성과 식품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경주의 대표 특산물, 찰보리빵과 경주빵의 발전을 이끄는 신라명가의 브랜드 스토리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2018년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 선정 ‘2018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 금상’ ‘2018 부산국제 AF 아티산 페스티벌 본상’ 경주빵, 찰보리빵의 발전을 이끄는 신라명가 “경주 찰보리빵은 경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입니다. 하지만 쉽게 곰팡이가 피는 보리의 특성상, 유통기한이 3~4일로 짧아 그간 유통에 어려움이 컸어요. 제품을 판매한 후에도 회수율이 3~40%에 달해 업체의 부담이 컸습니다. 유통기간 연장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를 다니며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경주 찰보리빵의 유통 개선과 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우리 우수 농산물인 보리의 소비 촉진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경주 찰보리빵의 유통기간 연장 기술 연구 배경과 의미에 대해 말하는 남교태 대표. 신라명가는 경주빵, 찰보리빵의 발전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주자다. 70년 전통의 팥앙금 명가, 태산의 팥을 이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 있다. 보리를 비롯해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뛰어난 제품을 생산해 ‘2018년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로 선정됐다. 그리고 ‘2018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 금상’, ‘2018 부산국제 AF 아티산 페스티벌 본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신라명가는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사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과제빵 분야의 국내 권위자를 고문을 초빙해 우수한 품질의 경주빵, 찰보리빵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과제빵 선진국인 일본 전문과들과의 활발한 교류와 선진 설비와 장비를 도입해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주빵과 찰보리빵에 영향을 준 것은 일본의 도리야끼다. 선진 제과제빵 문화를 지닌 일본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의 도리야끼 명장이 저희 빵을 맛보곤 ‘우리 빵은 하나를 먹어도 물리는데, 이 빵은 앉은 자리에서 다섯 개는 너끈히 먹겠다’며 감탄을 하더군요. 그때 이룰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꼈어요(웃음). 제과제빵 문화가 앞선 일본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선진 설비와 장비를 들여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빵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될 것입니다.” ‘찰보리빵 유통기간 연장 기술이전’으로 전국 유통, 해외 수출 준비해 체험관 운영으로 젊은 세대들과 소통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신제품 개발 100年 대를 잇는 명가를 꿈꾸다 더 좋은 빵은 만들기 위한 기술 연구과 설비 투자는 뛰어난 맛으로 이어졌다. “찰보리빵을 잘못 만들면 뻑뻑하게 굳거나 계란 비린내가 나기도 해요. 하지만 잘 만들어진 찰보리빵은 쫀득한 카스테라 같은 식감과 은은한 곡물향이 나요. 이렇듯 찰보리빵의 본연의 맛을 잘 구현하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과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 만들어진 피만큼이나 속을 채우는 팥앙금도 맛있다. “전국의 유명한 팥앙금 생산업체를 거의 다 뒤졌어요. 그중에서 성심당, B&C 같이 유명 베이커리와 생산 계약을 맺고, 해외에도 수출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태산과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경주빵, 찰보리빵에 적합한 팥앙금을 독자적으로 생산해 쓰고 있어요. 균일하고 안정적인 맛을 내기 위해서 팥앙금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좋은 빵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제품 포장에서도 보인다. 낱개 포장을 한 빵 하나하나마다 제습제를 넣어 신선도를 유지했다. “간혹 ‘방부제가 아니냐’며 물어보는 손님들도 있어요. 하지만 이건 방부제가 아니고 빵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넣은 제습제입니다. 작은 차이지만 어떻게 포장하느냐에 따라 빵의 품질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뛰어난 기술력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신라명가의 제품은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http://황리단.com)과 경주의 각 매장에서 구매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며 경주빵, 찰보리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황리단길에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경주빵과 찰보리빵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경주빵과 찰보리빵을 알릴 계획입니다. 만들고, 보고, 먹는 오감만족 체험을 통해 경주를 더욱 친근하게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경주빵, 찰보리빵의 발전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신라명가. 더 좋은 빵을 만들기 위해 그들의 노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망고를 사용해 만든 빵을 비롯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주하면 경주빵, 찰보리빵이죠.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좋게 기억할 수 있도록 우수한 제품을 개발할 것입니다. 유통의 한계로 작용했던 유통기간 문제를 해결해 전국적으로 경주빵과 찰보리빵을 알릴 계획입니다. 더불어 한국의 맛을 잊지 못하는 외국인들과 동포들이 쉽게 맛볼 수 있도록 해외수출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경주의 대표 먹거리, 우수한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 연구와 설비 투자에 매진하고 있다. 백년가게, 대를 잇는 제과제빵 명가를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다. “일본의 대를 잇는 명가의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특유의 문화를 가진 일본의 제과제빵 명가처럼 한국에서도 대를 잇는 제과제빵 명가를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 지역의 제과제빵 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1058]
    • 경제
    2018-11-22
  • 전정숭 ㈜자우버 / ㈜비전라이프 대표이사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따뜻한 나눔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는 이가 있다. 대구지역에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자우버의 전정숭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04년, 회사 설립이후 시작된 그의 나눔릴레이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이번 주 주간인물은 전정숭 대표의 나눔이야기를 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_곽인영 기자 ‘사랑의 쌀독’으로 물꼬 튼 나눔활동 오늘날까지 이어져 지역 내 기부문화로 확산 최근 대구 수성구에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옥외광고 및 광고물 제조업체 ㈜자우버는 매년 수성구뿐만 아니라 지역 내 곳곳의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쌀을 기탁해오며 이웃사랑을 실천 중이다. 전정숭 대표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전 대표가 회사를 설립할 당시 대구에서는 ‘사랑의 쌀독’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쌀을 채워둘 수 있고 필요한 이는 가져갈 수 있도록 관공서 입구에 큰 그릇을 놓아둔 것이다. 주민들은 비닐봉투에 조금씩 담아온 쌀을 부어놓고 가기도 하고 여러 포대의 쌀을 동사무소에 전달한 뒤 그릇이 비지 않게 수시로 채워둘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전 대표의 나눔활동 또한 여기서 시작됐다. 자신의 매출에 따라 꾸준히 1포 혹은 10포씩 전달하며 이웃사랑에 동참한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회사를 확장 이전하고 공장을 설립했던 2008년에는 화환과 함께 받은 개업답례품 쌀을 대구의 각 구청에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간판개선사업으로 생긴 폐기물을 매각하고 얻은 수입을 대구와 경산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렇게 꾸준히 나눔활동을 실천해온 ㈜자우버는 현재 착한나눔가게 39호에 등록돼있다. 착한나눔가게답게 연간 300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는 이웃들이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쌀을 기탁한다. 특히 전 대표는 결혼 전부터 개인적으로 실천해온 기부부터 한부모 가정과 지역 박물관까지, 누구보다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성구청에서 나눔리더 표창을, 올해는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받는 것처럼 주는 것 또한 즐거워요.(웃음) 남에게 베풀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한국의 배고픈 시절을 눈으로 직접 보고 자랐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배고픔을 해소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번 쌀 기탁이 지역 내에서 기부문화가 한층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 대표가 이토록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어린 시절 과수원을 운영했던 그의 어머니는 방문객이 오면 빈손으로 돌아가게 하는 법이 없었다고 한다. 전 대표는 자연스럽게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성장하며 자신 또한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했던 것이다. 지난해에는 전 대표는 자신의 차량에 접촉사고를 낸 이웃에게 처벌 대신 기부를 제안하면서 선처를 해주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그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본받은 것처럼 또 다른 누군가도 자신과 함께 나눔활동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회사 ‘㈜비전라이프’ 설립, 내년 1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아 취약계층의 자립심을 기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 “지난 9월 ㈜비전라이프를 설립했습니다. 내년 1월에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 내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고용해 자립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전 대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들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 설립한 자회사 ㈜비전라이프를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는 것이다. 종종 정부에서 보조금을 허위로 수령해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는 항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우버에 이어 ㈜비전라이프 설립 당시에도 화환을 대신해 개업답례품으로 쌀을 받아 대구의 장애인거주시설 ‘둥지’와 남구청, 중구청, 수성구청에 전달했다. “소년·소녀가장이나 노년층처럼 사회에 스며들지 못하고 외면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고 지역에 보답할 수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저 또한 지금처럼, 그리고 ㈜비전라이프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 대표의 나눔릴레이는 지역 소식지에 조금씩 알려지며 이제는 주변에서도 그와 함께 기부에 나서기를 희망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끝으로 그는 “항상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는 가족과 직원, 이웃들에게 감사하다”며 “나아가 지금처럼 개인적으로, 사업적으로 꾸준히 베풀고 싶다”며 자신의 꿈을 전했다. 항상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는 아들 전진혁씨 [1058]
    • 경제
    2018-11-21
  • 이진국 한텍 대표
    경남도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과 공동으로 10월 24일 ‘제22회 경남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우수한 경영성과로 경남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기술혁신을 이룬 중소기업을 발굴·포상하기 위한 이 시상식은 1996년부터 132개의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경영혁신, 수출, 여성기업, 기술혁신, 창업벤처, 특별상 6개 부문에서 선정된 7개 업체가 수상했는데 그중 경영혁신 부문으로 김해의 한텍이 선정돼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유압 부자재를 생산하면서 지속적인 투자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한텍은 직원 복리규정 마련 등 노사관계 향상에도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어 업계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진국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며 “책임감을 갖고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_곽인영 기자 제품공정과 생산관리를 위한 품목별 전용 생산라인 구축 다품종 소량생산에 초점 맞춰 국내외 100여 개 고객사 확보 김해시 진영읍에 위치한 한텍은 2000년 7년 창립 이래 주요 부품인 유압 연결구 및 어댑터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해 국내외 주요 중장비 업체에 공급하는 유압부품 전문제조기업이다. 도전과 혁신으로 ‘누유 없는 세상을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텍은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경영전략과 고객맞춤형 영업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한텍은 도전정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투자와 품질개선활동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역동적인 기업입니다.” 유압분야에서 10년간 근무했던 이진국 대표는 창립 당시 산업 전반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부품에 주목했다. 그 중 중요도가 떨어지는 부품의 시장 규모를 파악해 유압부자재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초창기 유압부자재(피팅용 마개 및 플라스틱, 스프링 가드)를 시작으로 2005년에는 기업의 성장을 위해 유압용 피팅·금구로 전환했다. 그리고 2010년 제2사업장, 2011년 제3사업장을 개설하고 2014년에는 본사를 확장했다. “초창기에는 사용비중이 적은 것부터 시작해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그리고 손익분기점을 넘기면서 사용량이 많은 신제품에 투자해 사업영역을 넓혔습니다. 현재 생산된 제품들은 국내외 볼보 및 현대중공업 등 주요 중장비 생산업체로 OEM 공급되거나 국내의 전 지역 MRO시장으로 납품되고 있습니다.” 주요생산품인 유압연결구는 제품의 동력을 주요 동작부에 연결, 힘을 전달해주는 부품으로 강한 압력과 힘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내구성과 제품 신뢰도가 확보돼야 한다. 그만큼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데, 한텍의 오랜 기간 축척된 전문성과 기술 노하우가 그 바탕이 되고 있다. “2015년 제조업이 생산주문 물량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기존환경을 변화시키고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품종을 다루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텍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제조업 경기가 침체되면서 기계업종의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텍은 2015년 매출 152억, 2016년 200억, 2017년 225억을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품공정과 생산관리를 위해 품목별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생산성과 정밀도, 납기 대응력을 높여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현재는 전국 100여개 업체에 각종 유압용 피팅과 호스제품을 납품 중이다. 2010년 이후부터는 미국과 브라질, 중국, 일본 등 해외수출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렇듯 성장과 함께 수출액이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 3년간의 수출 평균 신장률은 33.77%에 달했으며 2011년 수출 100만불의 탑에 이어 2016년 300만불의 탑까지, 올해는 500만불의 탑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핵심가치는 ‘인간중심과 윤리경영, 동반성장’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기회 제공 개인역량에 따라 적재적소에 인력 배치 한텍은 품질과 납기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덕분에 국내외 고객사들의 주문물량이 늘어났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그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신성장기반 경쟁력강화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받은 설비투자자금과 운전자금으로 자금조달을 해결하고 신규장비를 도입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했습니다. 그 결과 고부가가치 품목을 개발과 함께 수주여건도 더 좋아졌습니다.” 이 대표는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직원의 성장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09년 학습조직화 사업에 참여해 일과 함께 공부하는 기업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2015년에는 폴리텍 대학과 연계해 일 학습 병행제를, 그 다음해는 부산공업고등학교와 연계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도입했다. “회사는 개인의 소유물이 아닌 지원들과 함께 누리는 공공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인재중심이 아닌 인간중심, 윤리경영, 동반성장을 지향합니다. 나 하나가 아닌 고객과 협력사, 한텍의 가족 모두가 함께 꿈을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인간중심과 윤리경영, 동반성장’ 이것은 이 대표가 말하는 한텍의 핵심가치다. 인간중심과 인재중심에 대해 고민했던 이 대표는 급격한 변화에 도태되는 직원들을 보며 결국 ‘인간중심’이라는 해답을 찾았다. 기업의 원동력을 한명의 리더가 주도하는 것이 아닌 직원 개개인의 성실함과 부단한 노력덕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등 매년 전 관리자를 대상으로 1회 이상 직무교육기회를 제공해 개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3박 4일 일정으로 전 직원이 참가하는 해외 견학을 실시해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도 했다. 독자적 경쟁력과 판매망 강화해 글로벌 유압시스템 기업으로 도약할 것 제조업은 대기업 납품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독자적인 경쟁력과 판매망을 강화해야한다. 거래성을 다변화해 제품과 품질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온 한텍은 신제품 개발과 공정관리기술의 역량을 키워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유압시스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유압시스템은 크게 유압을 발생시키는 장치, 유압을 이용해 동작하는 장치, 이 두 장치를 연결하는 배관이 있다. 현재 한텍은 배관과 관련된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는데 앞으로 유압시스템 전체를 다룰 수 있도록 기술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기회는 수없이 많습니다. 그것이 기회인지 아닌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회를 받아드릴 수 있는 준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한텍은 유압시스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공정관리기술과 신뢰도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그리고 윤리경영과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추구와 인재육성을 기반으로 신뢰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57]
    • 경제
    2018-11-09
  • 이재구 드림안전시스템(주) 회장
    국내 경비용역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시큐리티 서비스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드림안전시스템(주)은 사람 중심 경영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드림안전시스템(주)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며 작은 친절과 관심이 곧 경비와 안전의 시작이라는 철학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영향으로 점점 더 삭막해지는 세상이지만 이 일 만큼은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이재구 회장. 주간인물은 아름답고 정 넘치는 세상은 먼 곳에 있지 않고 각자의 마음과 자신에 달렸다고 말하는 이재구 회장을 만나 그의 경영 철학과 소신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보았다. _우호경 차장 최첨단 안전 시스템 훈련으로 전문 인력 양성과 인력의 품질 차별화로 동종업계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다 "항상 마음의 등대를 간직하며 미래를 개척하라"는 신념을 가진 이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드림안전시스템(주)은 장기적인 비전을 위해 사업장관리를 위해 사람이 먼저라는 전문적인 인재교육, 첨단 장비구축과 인력의 조화를 통해 고객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경비직원의 근무 태만이나 고의 과실로 인한 도난 등의 피해에 대하여 손해배상 법정현금공탁 또는 이행보증보험 가입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 자격을 갖춘 인재의 파견으로 철저한 근무 기강을 확립하여 안전한 경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림안전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은 ‘사람’ 중심을 강조하고 있는 이 회장의 신념에서 시작된다. 회사 설립이후부터 줄곧 ‘사람을 위한 일,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일’을 개척해온 이 회장은 낯선 분야였던 이 길에서 끝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드림안전시스템(주)의 주민의 안전과 편의 도모를 위해 우선적으로 경비용역 직원의 처우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 이는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가 사랑을 줄 수 있듯 회사로부터 존중받는 다고 느낄 때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청소, 인사, 업무와 관련해 주민들과 경비원들 사이에 시시비비가 생길 수 있다. 이에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6명의 경비지도사가 돌아가며 현장교육과 주기적인 방문과 격려를 통해 나이 드신 경비원들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나이 드신 경비원들에게 평생을 전문가로 사신 전문가로서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 시키고 있으며 그 때문인지 “아파트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때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는 이 회장. 그는 고령화 시대임을 감안해 점점 더 각박해지는 현장이지만 직원들이 일에서 긍지를 얻도록 임금과 근무환경, 직원 복지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런 작은 일의 실천이 모여 경비 용역 업무 소개와 추천을 많이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그의 삶의 중심이 사람을 향해 있으며 모든 경영의 가치 또한 사람 중심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일’ 에 집중하여 삶을 개척해나가다 헌병대에서 근무하던 시절의 모습 이 회장은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정형편 때문에 장남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집안을 어떻게 하면 일으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고민으로 중학교 졸업 후 사회전선으로 바로 뛰어들었다. 일찍이 사회진출을 하느라 학업을 온전히 하지 못한 이 회장. 그럼에도 그는 어린 나이에 돈을 벌어 소를 사서 농사를 짓게 되면 나아지겠다는 생각에 중학교 졸업 후 7개월 정도 남의 배 밭, 사과 밭에서 풀 깎기 등 궂은일을 마다 않고 해왔다. 그 때 “하늘을 쳐다보니 정말 세상은 넓고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많구나. 더 나은 길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죠.” 라고 말한 이 회장은 이후 고등학교 진학을 하고 군대를 가게 되었다. 이 회장이 근무하였던 헌병대 수사과는 검문소에서 검문과 경호 및 순찰을 돌며 외출, 외박, 휴가를 나온 군인들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단속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본적인 군사훈련은 모두 받으며 헌병들의 경우 선발단계에서 기초적인 무도 단증이 요구되고 경호와 관련된 훈련을 받고 그 외의 일반적인 헌병들도 체포술 등을 배우고 군법이나 규정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도 받는다. 그 과정에서 이 회장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데, 가지고 있던 성격이 내성적이고 부끄러움이 많은 성향이었으나 군대 제대 후 보다 적극적이고 남 앞에서도 자신감 있는 성격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후 사회에 나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자 군에서의 생활을 뒤로 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이후 5년간 건설회사에서 수많은 현장경험을 가지고 26살 때 독립을 하여 30세 때 삼성전자 비디오 사업을 하였으나 얼마 가지 못해 부도가 나고 엄청난 실패를 경험하였다.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 하다 보니 다시 직장을 다니며 영업부에 7년간 근무하면서 많은 인적자원을 얻었다는 이 회장은 본인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고민하다 군대에서 배운 헌병대 경험을 살려 현재 드림안전시스템 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드림안전시스템은 현재 95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6명의 경비지도사에게 교육을 받고 현장으로 투입되어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주는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일찌감치 학업을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지만 공부가 중요함을 깨닫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계속 공부를 했다. 현재는 중앙대 경영학과 석사과정 중에 있으며 오산대학교 강의를 하면서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이 회장은 “젊음만큼 큰 재산은 없습니다. 젊기에 대학 문을 나서면 바로 부모들에게 의지하지 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길 바랍니다.” 라며 청년들에게 당부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 정신을 불우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다 지난 9월 동해시에서 열린 세계산상대회 장면, 일본 재계 6, 7위의 마루한 그룹의 한창우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 라이온스클럽, 시민사회 봉사단체 등에서 후원하고 있고 현재 세계한인상공인초연합회 상임이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 한인 상공인들과 교류협력하고 있다. 회사 설립 후 이 회장은 설립 후 2년 이상의 기간 동안 거의 매일 밤부터 새벽까지 순찰하며 가정은 거의 포기한 채 오로지 회사 일에만 집중하였다. 드림안전시스템은 여직원 1명으로 시작하여 현재 950여명이 넘는 회사로 성장하였다. 경기도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이 회장은 지대한 공헌을 하였고, 최근에는 480여명의 노인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10번 이상 실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회사가 성장한 것 만큼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 협회 할아버지들을 후원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 회장은 “내가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이 회장은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는지가 더 중요하며 함께하는 삶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노인복지 시설을 만드는 것이 그의 앞으로 미래의 계획이며 비전이라 말하는데 노인복지시설을 짓기 위해 이미 600평정도의 부지를 구입한 상황이며 그 곳에서 오갈 곳이 없는 어르신들이 생을 마감할 때 까지 편안하게 사시다가 돌아가시면 장례까지 잘 치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구체적인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회사업가가 되는 것이 이회장의 앞으로의 꿈이며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거듭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무엇보다 청년들의 도전과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닌 힘든 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옷에 흙을 묻히는 일은 창피한 것이 아니고, 쉬운 일만을 찾아서 할 것이 아닌 자신의 인생에 있어 작은 일부터 시작하고자 하는 도전정신이 삶의 시작이며, 노동의 가치라 할 수 있습니다.”라며 청년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항상 감사와 즐거움으로 일을 접하는 이 회장은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인드로 경영과 삶을 이어간다. 천국과 지옥은 내 맘에 있으며 행복 역시 내 맘속에서 내가 선택하며 모든 사람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을 만들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 회장. 그는 자신만의 단단한 신념과 소신으로 천 명의 직원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의 탁월한 리더십은 불안한 경제 속에서 희망과 미래를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한줄기 빛과 희망이 되어주길 기대하며, 따뜻한 사회를 위한 그의 노력이 큰 울림으로 메아리 되어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 주요연혁 •現드림안전시스템 회장 •오산대학교 총동문회장 •오산대학교 경찰행정과 겸임교수 •오산시 생활체육회 이사 •오산시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오산동부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고문 •민주평화통일정책 자문위원 •경찰서생활안전협의회 회장 •라이온스 부총재 354 B지구 4지역 부총재 •오산시입주자대표연합회 자문위원 •오산 선·후배연합회 명예위원회 회장 주요수상 •2009년 경찰청장 표창 수상 •2010년 화성시장 표창 수상 •2010년 오산시장 표창 수상 •2013년 무궁화사자 대상 수상 •2014년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2016년 경찰서장 표창 수상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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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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