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여성의 아름다움은 피부와 직결되어 있다. 고가의 성형시술을 받고 예쁜 옷을 걸친들, 본연의 피부가 좋지 않으면 꾸며진 아름다움은 퇴색되기 마련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여성의 ‘피부’에 대한 고민은 한결같다. 여기에 ‘코페르’는 시원한 해결책을 내놓았다. All in One 제품으로 간편함은 물론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는 병풀추출물을 67.8%나 아낌없이 듬뿍 넣어 제조 성분에 차별화를 가했다. 뛰어난 제품력에 소비자 참여형 SNS마케팅까지 더했더니 전제품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화장품 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코페르. 최고의 화장품을 만들기 위한 열정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채언니’ 채윤석 대표와, ‘갓핸드’ 허운회 대표의 기분 좋은 아웅다웅 공생관계 속으로 들어가보았다. _박정연 ­­팀장



제조유통 ‘Best Innovation’과 연구개발 ‘ES Biotech’의 합작으로 탄생한
코페르(Kopher), 그 힘찬 서막을 열다



2016년 8월 22일. 정직하게 ‘성분’으로 승부하는 ‘코페르’ 화장품이 런칭됐다. 좋은 제품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본다고, 코페르는 런칭과 동시에 SNS상에서 핫한 화장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1,2,3,4차 생산품 전량 매진의 쾌거를 안았다. Best Innovation과 ES바이오텍이 합작하여 레시피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제작    유통한지 2년 만에 이룬 눈부신 성과이다. Best Innovation은 뷰티 에스테틱을 전문으로 하는 유통 회사로 ES바이오텍에서 연구개발한 코페르의 한국총판권을 갖고 코페르 제조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수의 화장품 브랜드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현실 속에서 코페르가 이와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채윤석 대표는 3가지를 말한다. 첫째 아낌없이 쏟아넣은 좋은 성분, 둘째 SNS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 마케팅, 마지막으로 완벽한 화장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채윤석 대표와 허운회 대표의 양보 없는 치열한 열정까지. 이 3가지가 조화를 이루었기에 코페르가 탄생했고,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는 병풀추출물 67.8% 함유
정직한 화장품 ‘코페르(Kopher)’의 탄생



기존 화장품의 성분을 살펴보면 정제수, 즉 정제된 ‘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피부를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화장품 성분의 절반 이상이 물로 이루어진 것이다. 정제수를 기본 베이스로 하여 피부에 좋은 성분을 소량 첨가하는 것이 기존 화장품의 제조 방식이었다면, 코페르는 이에 의문을 제기하고 방식을 뒤집었다. 상처재생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병풀추출물을 67.8%로 함량을 대폭 늘려 기본베이스로 하고, 그 다음에 정제수를 첨가한 것이다. 이러한 제조방식의 작은 변화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아낌없이 투여한 정직한 성분은 소비자의 피부에서 정직하게 효과를 나타내었기 때문이다.
서브브랜드인 ‘라라봉’의 마스크팩 역시 병풀추출물이 53.4% 함유되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싹 마르는 일반 마스크팩과는 달리 ‘고농축 수분폭발 마스크팩’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허운회 대표는 병풀추출물과 All in One 화장품의 원조인 인물로, 코페르와 라라봉의 기분좋은 성공으로 이를 비슷하게 따라 만든 제품들이 하나둘 시장에 나오는 것에 대해 '우리 제품이 그만큼 좋다는 방증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쁘게 받아들이고, 후발주자들이 따라만들고 싶은 제품들을 계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한다.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코페르
사회적 기업으로의 발돋움



채윤석 대표는 ‘채언니’로 허운회 대표는 ‘갓핸드’로 SNS상에서 불리운다. 이는 소비자들이 지어준 애칭으로, 코페르와 소비자간의 거리를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하다.
Best Innovation에서 코페르의 제작·유통을 담당하며, 채윤석 대표는 별도의 제품 홍보 없이 화장품 샘플만으로 SNS마케팅을 시작했다. 소비자들과의 소통창구로 카카오스토리를 개설하여 24시간 밤낮없이 소비자의 의견을 들었다. 점차 제품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후에는 보다 소비자들과 가까이 만나고자 지역간담회를 주최했다. 소비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듣고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그들의 요청사항을 수렴했다.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사용해보면 코페르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라는 채윤석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코페르 세럼은 물론 비누까지 전제품 매진을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게 된 것이다. ‘소비자들의 사랑으로부터 시작하여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클 수 있었다’며 겸손하게 말하는 채윤석 대표. 그는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로 환원하고자, 보이지 않는 작은 노력들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역사회의 소외계층들에게 필요물품 기부는 물론, 아산시와 협력하여 자선 바자회 개최 등 대한민국 사회에 기부문화의 확산을 촉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코페르를 ‘낳은’ 허운회 대표, 코페르를 ‘키운’ 채윤석 대표
건강한 피부를 위한 끝없는 열정의 아웅다웅



코페르 세럼의 성공으로 다음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그 결과 All in One 클렌징인 ‘코페르 비누’가 탄생했다. 코페르 세럼 사용 후 코페르 제품에 대한 완벽 신뢰를 갖게 된 소비자들은 코페르 비누 또한 애정해 마지않았다. 비누를 출시한지 한달도 채 되지않아 전체 완판의 기쁨을 안은 것이다. 소비자들이 이토록 코페르를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것은, 두 대표의 한치의 양보없는 열정이 숨어있었기에 가능했다.
두 대표는 코페르 비누에 얽힌 에피소드를 꺼내놓았다. 허운회 대표가 1차로 비누를 개발하여 채윤석 대표에게 샘플비누를 건넸다. 채윤석 대표는 직원들과 꼼꼼하게 피부, 헤어 클렌징을 해본 후 제안사항을 허운회 대표에게 요청했다. 직원 9명에게 합격점을 얻었지만, 1명이 고개를 갸우뚱했다면, 비누는 다시금 연구개발 단계로 들어간다. 허운회 대표는 ‘10명 모두에게 적합할 수는 없다. 나를 믿으라’고 이야기하면, 채윤석 대표는 ‘완벽한 제품을 위해 10명 모두에게 합격점을 얻어야 한다’고 답한다. 그렇게 업그레이드된 2차 비누가 왔고 3, 4차 비누가 왔다. 총 7번의 업그레이드 끝에 명품 비누인 ‘코페르 비누’가 탄생했다.
코페르의 화장품은 ‘세럼’과 ‘비누’ 이 2가지가 전 제품으로, 제품가짓수를 늘리기보다는 한가지를 제대로 만들어 양질의 제품을 만들자는 두 대표의 철학이 맞닿은 지점이다. 하나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까지, 완벽한 제품을 선보이려는 끊임없는 의견다툼으로 매일같이 아웅다웅 옥신각신한다는 두 대표. 비누를 제작 개발하는데 무려 7번의 개발단계를 거치며 다투고 화해하며 마신 술값만 해도 꽤 많을 것이라며 마주보며 웃는 두 대표를 보니 기자도 덩달아 웃음이 났다. 그들의 완벽을 향한 열정이 값지다.
"좋은 원료를 찾기위해 다양한 재료를 즙도 내보고, 발효도 하며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코페르의 차기작으로 선보이고자 저희가 주목한 원료는 000입니다. 물론 000은 일급비밀입니다.(웃음)" 두 대표와의 인터뷰, 웃음이 끊이질 않는 유쾌한 시간이었다. 주간인물은 채언니와 갓핸드의 흥미로운 공생관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여성들의 피부 아름다움을 책임져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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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박정연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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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채언니’ + 천재 MD ‘갓핸드’ = 코페르, 최고의 화장품을 만들기 위한 그 치열한 공생관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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