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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대통령표창 - 정직한 땀의 결실, 따뜻한 나눔으로 바꾼 40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정대헌 회장이 지난달 28일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장을 맡아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돕기 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인물이다. _박미희 기자 “나눌수록 되려 받는 행복, 이젠 많은 분들과 함께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웃음).” 정대헌 회장은 지역사회의 숨은 독지가로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 달인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고향은 경남 창원 북면 감계리, 2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일찍이 자동차 정비사로 사회 첫발을 디뎠다. “지인의 추천으로 마산 신기사에서 정비사로 입문했어요. 군 제대 이후 현대자동차서비스정비센터에 입사해 십여 년간 자동차 판금 수리를 했습니다. 초창기,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론과 실무를 다져나갔죠. 오랫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정대헌 회장은 1989년,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창업에 도전해 경남 마산에서 ‘신화정비’를 설립했다. 몇 년 후, 경남 창원에서 ‘대명자동차정비’로 이전했고 2007년, 김해시 진영읍 본산에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를 열어 성업 중에 있다.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는 고급 자동차 판금 도색 전문 업체다. 손님들 사이에서는 ‘못 고칠 자동차가 없고 못 고칠 부분이 없는 만능 정비업소’로 입소문이 났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고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오랜 세월 현장에서 쌓은 뛰어난 기술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동차 정비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판금·도색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저한 자동차 수리 후 검사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의 달인에게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IMF 외환위기, 거래처들의 연이은 부도로 한때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거래처들이 잇따라 부도가 나면서 대금을 받을 길이 막막했어요. 그야말로 죽을 고비에 처했죠. 오죽 막막했으면 ‘낙동강에 확 뛰어들까’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였죠. 하지만 정비사란 자부심,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버텼어요. 뚝심 있게 한우물을 파며 정직하게 일한 노력이 훗날 다 돌아오더라고요.”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온 실력. 그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그는 다시 사업을 일으킬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에 대해 묻자, 그는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경남은행 상남동 지점장이셨어요. 차 정비를 해 드렸더니, ‘이렇게 정비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제대로 된 사업장을 열어 다시 사업을 하라’라고 격려하시더라고요. 모두가 고치기 어렵다는 차를 잘 정비한 것이 마음에 드셨는지 그날 이후로 오랜 단골이 되셨어요.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높이 인정해 주셔서 훗날 자본금을 마련하는데도 계속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참 감사할 따름이죠(웃음).” 올해 육십셋의 정대헌 회장은 뜨거운 현역이다. 베테랑인 그는 정비가 어려운 고급 차도 손쉽게 정비한다. 차를 점검하는 눈빛이 사뭇 매섭다. 자동차 외관만 봐도, 소리만 들어도 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단번에 알아보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40년 숙련 기능인의 우수한 정비 기술은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다. “자동차 정비 일은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깊이를 더할수록 더 많은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죠. 제대로 된 자동차 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있어요(웃음).” 땀과 눈물로 만들어온 세월, 그 세월과 함께 쌓아온 덕망은 이젠 그의 아들, 정규화 씨가 이어가고 있다. 2세 경영인으로 일선에서 함께 일하며 가업을 잇고 있는 것. 현장에서 땀 흘리는 아들에게 정 회장은 “정비보다 더 어려운 일이 사람을 대하는 것”이라며 “저마다 다른 손님들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지난 10여 년 간 창원시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해 봉사를 해왔고 김해로 사업장을 옮긴 이후론 줄곧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2017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8년,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김해시지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는 1,000여 명의 회원들이 단단한 결속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에 적극적이다. “김해 지역에 5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있어요. 김해시지회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간담회, 경제문화탐방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김해시지회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한 문화체험 활동과 각종 행사를 통해 문화적인 이질감을 해소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주최하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경제문화탐방’, ‘통일청소년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이뤄내고 있다. ‘함께하는 평화의 봄’ 평화통일 사업에 참석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김해시지회는 2022년, ‘광복 제77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개최했으며 2023년에는‘104주년 3·1절나라사랑태극기나눔’ 사업에 동참했다.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애국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차량용·가정용 태극기 500장을 시민들에게 나눴다. “김해시지회는 매년 광복주년 나랑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3·1절에 가정용 태극기, 차량용 태극기를 시민들에게 배부함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지회 김해지회와 국리민복 확산과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6.25참전용사 초청 보훈위안잔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 정대헌 회장은 여러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해 국민운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국토대청결운동을 주도했고 가야문화축제, 진영읍단감가요제 등 김해시 지역문화축제에 참여했고 경남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해 6.25참전용사 가정에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집고쳐주기 지원사업에 참여했고 김해시 불우이웃돕기에 성금 200만원과 250만원 상담의 성품을 기탁했으며 2023 사랑의 도시락나눔사업으로 독거노인 및 소외가정에 밑반찬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등 많은 봉사단체를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그는 매년 사업체 수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10여 년간, 누적 기부액만 2억 원이 넘어선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들어내지 않고 묵묵하게 실천해온 봉사와 나눔. 그에게 봉사와 나눔은 이제는 일상이자 삶의 원동력이다. “정비소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저희 정비소를 찾아주셨기에 사업체를 잘 운영해올 수 있었어요(웃음). 사회에서 받을 것은 되돌려준다는 생각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요. 하면 할수록 되려 받는 나눔의 기쁨, 제가 열심히 일하고 밝게 웃는 삶의 원동력이죠(웃음).”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정대헌 회장은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많은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모든 것은 한마음으로 봉사해온 회원들과 도와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회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평생, 열심히 일하고 기쁘게 봉사하는 그는 요즘 새로운 일로 분주하다. 내년 4월, 김해 최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도지부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 김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 시.군18개 지역 단합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이뤄낼 계획이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김해시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김해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 4월, 개최되는 한국자유총연맹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의 뜻을 모을 계획입니다. 단합회 개최로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단체의 화합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사회구성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웃음).” [1151]
    • 라이프
    2023-07-25
  • [포커스] 값싼 중국산에 밀리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 약용작물 마이스터가 권하는 회춘 비결은?
    이성만 대표는 농업 분야의 최고장인, 농업 마이스터(약용작물)다. ‘농업 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경영 기술 또는 교육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 자를 말한다. 농업 마이스터 지정은 영농경력 15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3차례 심사(필기시험, 역량평가, 현장심사)등을 통해 선정된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만큼 농업 마이스터는 농업 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통한다. 이 대표는 값싼 중국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이다. ‘농업이 천직’이라고 말하는 그는 30여 년간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 기술 개발과 교육, 농업 경영에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자체 브랜드 ‘통영치자’를 통해 통영 특산물, 유기농 치자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며 한국 치자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100억대 부농의 꿈을 이뤘다. 주경야독으로 행정학(사회복지사)를 졸업하고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를 마친 그는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을 다니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치자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출원했고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을 편찬한 약용작물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다. 치자명인으로 불리는 이성만 명인은 최근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_박미희 기자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으로 주간인물을 장식했던 이성만 명인을 통영 도산면에서 다시 만났다. 개척가인 이성만 명인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작년, 영농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귄위인 ‘농업 마이스터’에 선정된데 이어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공학과 박사 과정을 다니며 학문적 토대를 쌓고 있다. 오랜만에 마주한 이 명인의 달라진 점은 비단,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는 여러 가지 사회적 명성 뿐만이 아니었다. 3년 전과 달리 건강하고 풍성해진 머리숱, 탱탱한 피부결로 그는 한결 젊어보였다. “메디어스 제품 하나를 발랐을 뿐이었는데 그동안 자꾸 빠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이 다시 나더라고요(웃음). 치자를 비롯한 약용작물을 재배와 제품화에 한평생을 받쳐왔는데 이 제품을 써보고는 최첨단 기술인 생명소재 공학의 가치를 피부로 느꼈죠. 그래서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세수하고 메디어스 토너만 뿌리는데도 내가 봐도 피부가 좋아진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다들 빠지던 머리가 다시 난다’며 ‘정말 회춘하는 거 아니냐’고 신기해하곤 해요(웃음).” 이성만 명인이 권하는 회춘 비결, 메디어스 제품군 2018년, 이성만 명인은 통영 도산면에 3만 여평 농지에 3만 주 가량의 치자나무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치자의 우수한 성분을 담은 치자비누, 항염성분으로 잇몸건강에 좋은 치자치약,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약용식물과 화장품에 대한 조예가 남달랐던 그는 최근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체의 가장 큰 장기는 바로 피부입니다.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것은 곧 회춘을 뜻하죠. 메디어스는 생명공학, 바이오, 줄기세포 등에 기반한 인체 섬유아세포배양액을 두피, 얼굴, 여성의 Y존 등에 M.T.S 타공하는 방식이나 피부에 바르는 방식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요. 메디어스는 한국의 신경훈 회장(미국의 한의사)이 미국의 연구소에서 인체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보급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저도 이 일에 동참해 메디어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웃음).” 열정가인 이성만 명인은 하루가 바쁜 사람이다. 농업 마이스터, 농촌융복합산업, 한국예술문화명인협회, 어촌계협의회 등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신비로울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15년 숙성 벌꿀을 상품화해 약식동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바쁜 와중에도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메디어스 제품 사용 전/후, 보다 탄력있고 풍성해진 머리결 “평생 ‘농업이 천직’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어요. 어려운 환경을 딛고 반드시 자수성가해서 부농의 꿈을 이루겠다는 꿈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간 역경도 많았지만, 뛰어난 효능을 지닌 우리 약용작물이 우리 농업의 미래며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업 마이스터로 선진 영농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농업경영 기술을 컨설팅해 영농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어요!” [1149] [주요약력] •농업회사법인 참솔(주) 대표이사 •대한민국 신지식인 •한국예술문화명인 •농업 마이스터 (현장교수)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 [학력]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수료) 졸업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 졸업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 재학 중 [사회활동] •통영해란어촌계장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통영 로컬푸드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대한적십자사 통영지구 건강지킴봉사단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
    • 라이프
    2023-05-31
  • 피부 혁명의 아이콘 - 이은희 이은희에스테틱 대표
    에스테틱 운영 19년차 이은희 대표를 만나는 일은 하늘의 별을 보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라고 한다. 단순히 시간을 맞춰 예약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까다로운 절차와 인내의 기다림을 거쳐야 하기 때문. 사전 설문지 35개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을 적어야 하고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를 하면 비로소 예약완료가 끝난다. 이후 4개월의 대기 시간을 거치고 난 후, 통화가 이루어지고 나서야 방문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극한 상황 속에서도 홈케어 코칭 1만 여 건을 달성한 주인공. 피부관리 에스테틱 창업자들의 컨설팅 교육에 힘쓰고 있는 이은희에스테틱의 이은희 대표를 만나기 위해 역시나 많은 공을 들여야 했다. 거제 지세포로 향하는 길은 설레기만 하다. _장예영 기자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대학진학을 하려던 때 IMF가 왔어요. 아버지께서 실직을 하면서 가고 싶었던 대학을 포기하고 일터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죠. 그 때 첫 직장이 경락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에스테틱샵이었습니다. 아침 9시에 출근을 해서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퇴근하는 생활이 계속됐어요. 욱신거리는 손목의 통증을 견뎌내면서도 오로지 샵을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꿈 하나로 견뎌 내고 있을 때, 턱에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더니 보기 흉할 정도로 번지기 시작했어요. 경락마사지 오일에 노출이 되었을까 싶어 피부과 진료를 받기 시작했지요.” 마침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를 준비하던 피부과 원장과의 인연으로 이 대표는 VVIP고객관리를 맡게 된다. 에스테틱에서 볼 수 없었던 피부 임상테스트 등 의료적인 이론과 지식들은 그녀를 더욱 깊이 있는 피부전문가로 만들었다. 그녀는 “당시의 공부와 경험들이 지금의 나로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병원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었던 이은희 대표. 그녀의 자리는 어느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자리가 되어버렸고 고액 연봉은 그를 증명하게 된다. “일을 잘 할수록 그 영역은 넓어져만 갔습니다. 저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잠시도 여유가 없을 정도로 바빠졌지만 저만의 프라이빗한 샵을 만들고자 했던 꿈은 쉽게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제 꿈을 위해 퇴사를 하고는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첫 에스테틱 샵을 열었어요. 피부과에서 인정받은 실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때였죠.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됐던 지인분이 거제 지세포에 펜션을 운영하신다는 겁니다. 기분전환 삼아 휴식 겸 오게 됐는데 너무나 이곳이 마음에 드는 거예요. 마침 지세포에 에스테틱이 없다는 것을 알고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이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픈 초창기, 아무 연고도 없던 곳이다 보니 고객 한 사람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네일아트, 왁싱, 스킨케어까지 토탈뷰티 에스테틱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 대표. “바쁘고 분주했지만 마음 한편엔 답답함도 있었어요. 이유모를 갈증을 느끼고 있을 때, 우연한 기회에 정은희 대표님을 알게 되었죠. 파메스틱 론칭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됐습니다. 슈퍼젝션 도입으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셈이에요.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홈케어 홈코칭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객관리에 중점을 두게 되면서 피부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고 안주하지 않았다. 거제도에서 서울을 오가며 공부해간 그녀는 대학진학을 다시 꿈꾸며 경남정보대학교 국제뷰티학과에 입학을 했다. 뷰티테라피, 아로마테라피 연구를 하고 CIDESCO 수료를 하면서 43개 회원국가에서 취업이 가능한 자격을 보유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멈추지 않는다는 것’, ‘지속적인 노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것’, ‘실패해도 계속 도전한다는 것’일 터, 바로 이은희 대표가 그런 사람이다. “고등학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샵을 찾아왔어요. 학업 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예민한 피부로 스트레스가 심해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교육자 집안이라는 압박감에 너무 힘들어 했었지요. 5회의 케어를 받을 때쯤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감을 다시 찾은 아이는 성적도 다시 올라 현재 대한민국의 탑 순위 대학으로 진학했어요. 마지막 케어를 받으러 왔을 때 감사해하시던 아버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웃음).” “40대 여자분께서 예민한 피부 케어로 저에게 오셨다가 한결 좋아지셨는데 통영에 있는 친구분들이 다들 놀라셔서 소개를 시켜 달라고 하셨대요. 거제 지세포에 있는 에스테틱이라고 했더니 비웃으시면서 센텀도 아니고 하다못해 창원도 아닌, 거제도 촌구석에 그런 게 어디 있냐고 하시더래요. 그런데 그 분들이 지금 대중교통으로 3시간이나 걸려서 저에게 오시고 계세요. 거제도의 교통 특성상 버스를 타면 안 들리는 곳이 없다보니 지세포까지 오려면 하루 시간을 투자해야 하시는데도 고성, 진주, 태안, 강원도, 서울 등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한 분이 오시면 친구의 친구, 이모, 고모 등 소개 소개를 거쳐 제 찐팬들이 되시곤 하죠. 너무 감사한 일이예요.” ‘우연으로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우연으로 만나는 사람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고 인생을 바꿀 선택지는 스스로에게 있음을 이은희 대표에게 다시금 배워간다. “정은희 대표님의 권유로 인스타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그 결과 미국, 베트남, 태국, 일본에서 파메스틱 제품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제가 있는 곳이 서울 강남이냐고 물어오세요. 혹 오실 일이 생기면 깜짝 놀라시겠죠(웃음)? 간이과세자였던 절 1년 만에 일반과세자로 만들어 주셨고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분은 정은희 대표님이세요. 저의 영원한 GOD멘토시지요.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상황에 길을 만들어주고 성장시켜 주시고 제 삶을 업그레이드 해 주셨어요. 단순한 피부케어가 아닌 중점적인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피부사관학교를 만들어 정 대표님께 받았던 귀한 가르침을 물려 줄 계획을 하고 있어요. 함께 가는 이 길이 두렵지 않게 저도 제 능력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면서 살고 싶어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다짐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찾았다. 기부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이은희 대표. 피부의 미학은 기다림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이제는 대한민국의 관문을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 가고자 한다. 그녀의 간절한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1149]
    • 라이프
    2023-05-31
  • "과일선물전문점이 뜬다~!!" - 박소희 로즈애플(ROSE APPLE) 양산점 대표와의 인터뷰
    <로즈애플>은 일반 청과물 가게가 아닌 과일을 선물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과일선물전문점이다. 2016년 안동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40개가 넘는 지점들이 운영되고 있는 전국 최대 과일선물전문점, 로즈애플은 2018년도 양산점을 오픈하기까지만 해도 양산에서 과일선물전문점이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을 때였다고. 6년 차 운영 중인 양산점은 코로나와 1인 운영 매장 예약 시스템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으로 억대 매출을 유지 중이다. “고객이 모르는 아주 작은 부분일지라도 제 마음에 안 들면 판매하지 않아요”라며 부드럽지만, 뚜렷한 소신이 인상 깊었던 박소희 대표를 통해 그간 스토리를 들어봤다. _ 김민진 기자 Q1. 과일이 메인이 되는 이곳만의 특별한 상품구성 또는 서비스가 있나요? 당연히 첫째는 신선함입니다. 저는 모든 과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져와요. 솔직히 장사하면서 직접 시장에 가 발품을 판다는 게 시간적으로나 효율적인 면에서 쉬운 일이 아니죠. 편하게 시장도매인에게 주문하고 배달로 받아볼 수도 있지만,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게 과일입니다. 매번 제 눈으로 보고 품종도 확인하고 이집 저집 비교해야 좋은 과일이 저에게 오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예약제로 과일 순환율이 높습니다. 과일바구니, 과일도시락 등 모두 제 손으로! 정성이 담겨 상품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이다 보니 예약이 필수죠. 예약날짜에 맞춰서 예약분의 150% 정도만 과일을 구매하고, 날짜에 맞춰서 과일 후숙과 과일 선도를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재고 발생 또한 줄일 수 있지요. 선물로 꽃 선물을 많이 하시는데요. 과일 자체로도 꽃만큼 아름다운 과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색상에서부터 모양, 향기까지 정말 다양하지요. 그리고 서비스 차원에서 아름다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생화 꾸밈을 아끼지 않고 과일의 아름다움을 더욱 끌어올려서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Q2. 꼼꼼하게 과일을 검수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로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설, 추석에는 양산은 물론 전국에서 택배 주문이 있어요. 기업고객은 물론 개인고객도 많고요. 대목인 명절 2주 정도는 태풍이 휩쓸고 간 것처럼 정신이 없지만, 꼼꼼한 제품 검수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때 택배사의 배송 실수로 아주머니 한 분의 컴플레인이 딱 한 번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요. 창업 초창기에 너무 당황스러운 인신공격까지 받으며 멀쩡한 상품까지 포함해서 그 자리에서 매출의 2/3 이상을 바로 환불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명절 휴무 내내 일주일 동안 전화로 모진 말을 듣고 대인기피증에 매장을 접으려고 했었는데요. 그때 제 마음을 다독이고 잡아주신 분이 바로 저희 매장 첫 손님이자 처음으로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신 고객이 계십니다. 양산에서 사업을 하시는 이 분에게 장사하는 방법, 다양한 고객을 대하는 스킬, 내가 내 마음을 지키기 등 많은 걸 배우며 지금은 저의 스승님이자 VIP 고객이십니다(웃음). Q3. 순탄치만은 않았던 1인 창업을 통해 만들어진 운영철학이 있을까요? 감사하게도 꾸준히 주문해 주시는 단골이 많습니다. 매번 상품에 만족하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고객님들로부터 좋은 기운을 많이 받지요. 그리고 제가 보답하는 길은 당연히 고품질의 과일입니다. 지금은 양산에도 후발업체들이 있어서 사실 고객님들의 선택지가 여러 개 있는데도 4~5년째 저희 매장을 사랑해 주시는 단골분들께 감사할 따름이죠. 요즘은 과일도 새로운 신품종부터 수입이 어렵던 과일, 새로운 과일들이 많은데요. 그런 과일들을 어렵게 구하게 되면 단가가 맞지 않아도 마진이 뚝 떨어져도 단골분들께 먼저 맛보시라고 구성해 드리는 저의 진심을 알고 계속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Q4.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대부분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연락을 주시는데요. “중요한 분께 드리니 신경 써주세요”라고 많이들 말씀하세요. 감사한 분들에게 혹은 중요한 행사 간식으로 필요해서 주문하시다 보니 얼마나 업체 선정을 까다롭게 하셨을까.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얼마나 기대하시고 이곳을 선택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혼자 하는 일이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들더라도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소중한 고객 한분 한분께 사랑을 담아 선물을 드려 많은 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1148]
    • 라이프
    2023-04-26
  • 경남 양산 원동, 꿈에 정원, 신록의 아름다움을 담은 숲속 펜션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향기로운 매화. 흐드러지게 핀 매화밭과 반짝이는 낙동강변 사이로 기차가 들어오는 순매원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아름다운 고장, 양산 원동. 이곳에 숲속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숲속 펜션이 있어 인기다. ‘역대급 뷰의 노천 스파’로 SNS에서 화제가 된 꿈에 정원이 바로 그 주인공. 주간인물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양산의 새로운 명소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잎사귀마다 맺힌 새벽이슬이 반짝이는 신록의 계절. 향기로운 고장, 경남 양산 원동의 꿈에 정원은 연둣빛 새싹이 움튼다. 푸른 산을 병풍처럼 두른 풍요로운 땅, 원동면 내화절골길에 위치한 꿈에 정원은 배종팔 대표가 직접 가꾼 아름다운 수목들로 꾸며진 숲속 펜션이다. 부산에서 부동산 임대업과 건설업을 했던 배종팔 대표가 원동으로 내려와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처음에 토지를 구입할 때는 투자 목적으로 구입했죠. 그러나 땅을 밟아보면서 느낌이 와서 여기에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건축을 하게 됐습니다. 주변에서도 ‘인근에 이보다 좋은 땅은 없다’며 감탄하는 이가 많았죠. 어려서부터 농촌에서 자라다 보니 원래 식물을 키우는 것을 취미로 삼아왔어요. 이참에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꿈에 정원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꽃과 나무와 자연을 늘 함께하다보니 항상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황량한 산은 그의 손을 거쳐 3년 전,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숲속 펜션으로 거듭났다. 기초 토목공사부터 정원 조경, 펜션 건축까지... 모두 그와 그의 가족들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그의 손길로 키운 푸른 수목은 물론 귀한 자연석까지... 곳곳에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산에 건물을 세우기 위해 먼저 토목공사를 했습니다. 토목공사를 할 때 정말 좋은 수석들이 많이 나왔어요. ‘누군가 이 땅에 보물을 숨겨 놓은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웃음). 이 땅에서 나온 수석들을 옮겨 지금의 정원과 계단을 꾸몄어요. 같이 작업을 한 분도 ‘이렇게 좋은 돌이 있느냐’며 함께 신나서 작업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웃음).” 봄이면 향기로운 꽃망울을 터트리는 야생화, 여름이면 연둣빛 잎사귀로 신록의 계절을 물 드리는 푸른 수목, 가을이면 병풍처럼 둘러싼 산에 물드는 단풍, 겨울이면 안온하고 고요한 적막을 느낄 수 있는 곳, 꿈에 정원. 이곳에는 사시사철 푸른 잎을 드리우는 소나무와 향긋한 천리향, 푸릇한 황금사철나무, 산수유, 야자수 등 갖은 수목이 우거져있다. 초록빛 생명력으로 생기발랄하게 자라는 이 나무들은 모두 그가 밭에 모종을 심어 키워낸 것들이다.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긴 기다림과 많은 자본이 필요하죠. 제반 공사도 해야 하고 건축을 하는데 많은 자본이 들거든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밭에 1,700주의 나무 모종을 사서 심고 가꿨어요. 다 큰 나무를 사서 심는다면 조경에 많은 비용이 들겠지만 나무 모종을 사서 직접 심고 가꿨기에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한 포트에 3,000원 하는 나무 모종이 이젠 30만 원이 훌쩍 넘는 큰 나무로 자랐습니다. 이렇듯 제가 심고 가꾼 나무들로 직접 조경을 하고 가꾸기에 더욱 애정이 깊죠(웃음).” 화이트와 우드톤이 어우러진 펜션 건물은 마치 발리의 리조트에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넓은 창을 통해 밝은 햇살과 정원의 푸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백미는 푸른 나무들과 어우러진 노천 온수 스파다. 야자수, 산수유, 황금사철나무, 소나무 등 나무들로 둘러싸인 온수풀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숲속에서 목욕을 즐기는 듯한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다. 연인과 가족들과 찍은 인생 사진을 올리는 손님들이 늘고 있어 SNS 상에서도 ‘역대급 예쁜 뷰의 노천탕 숙소’, ‘숲속 요정이 살 듯한 펜션’ 등으로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에 한 단골손님은 “이곳에 오면 숲속에서 잠드는 것 같은 휴식을 느낄 수 있다”라며 “병풍처럼 둘러싼 아름다운 산세와 아름다운 정원, 맑은 공기를 느끼며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순간이 바로 힐링”이라는 말을 전했다. 아름다운 정원과 깔끔하게 정돈된 펜션을 가꾸기 위해 배종팔 대표의 손은 한순간도 쉴 틈이 없다. 자식처럼 애정으로 가꾼 수목들과 이름 아침 지저귀는 산새들, 따뜻한 청란을 낳는 암탉, 수줍은 꽃망울을 틔어 인사를 건네는 야생화를 돌보는 그의 손길은 언제나 분주하다. “제가 좋아서 한일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곳을 좋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브라이덜 샤워, 돌잔치, 칠순잔치 같은 이벤트를 즐기며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손님들을 볼 때, 저도 같이 행복해집니다(웃음). 이곳이 많은 분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푸른 신록의 계절, 꿈에 정원에서 자연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1147]
    • 라이프
    2023-04-13
  •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산업 활성화 위한 교류의 장 ‘2023 고양국제꽃포럼’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는 화훼 및 원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고 세계 화훼인의 상호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2023 고양국제꽃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4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함께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중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된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생활 속의 꽃(Flower in the Life)’을 주제로 화훼 산업과 원예 산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주제 발표와 세션 발표로 나누어 진행되며, 발표에 앞서 개회식과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첫째 날에는 화훼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유통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국제화훼무역기구 실비에 마미아스(Sylvie Mamias) 사무국장 △업사이트 임강후 대표 △팬 아메리칸 시드(Pan American Seed) 지앤핑 렌(Jianping Ren) 수석 식물 육종가 △PHOOL 안킷 아가왈(Ankit Agarwal) 대표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 앨리슨 브래들리(Alison Bradley)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또 △화훼 작가 드미트리 투르칸(Dmitry Turcan)의 꽃꽂이 시연과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실비에 마미아스 사무국장은 ‘세계 화훼 산업의 트렌드 및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화가 빨라지는 세계 화훼 산업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전망과 함께 최신 기술 동향 등을 다룬다. 뒤이어 화훼작가 드미트리 투르칸이 꽃꽂이 시연과 함께 ‘고유 꽃꽂이 스타일에 대한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당 발표에서는 개성있는 스타일로 꽃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와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Ag Tech(농업 기술)’를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임강후 업사이트 대표는 ‘화훼·원예 분야의 디지털 트윈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산업적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며, 팬 아메리칸 시드의 수석 식물 육종가 지앤핑 렌은 ‘화훼 육종의 변화: 과거와 미래’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Trade & Logistics’를 다루며, 버려진 꽃을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 기업 PHOOL의 대표 안킷 아가왈이 연사로 나서 ‘꽃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일’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이어 나간다. 마지막으로 국제적인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인 앨리슨 브래들리는 ‘Floral Fundamentals 플랫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플로리스트, 학생, 육종가, 학교 및 공급업체 등 화훼·원예 종사자들을 위한 플랫폼 ‘Floral Fundamentals’을 중심으로 진행 교육 및 네트워킹 방식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날에는 화훼 디자인을 중심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의 리차드 레이놀즈(Richard Reynolds) 작가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토마스 래츠커(Thomas Ratschker) 심사장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사이먼 오그리젝(Simon Ogrizek) 대표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세션 3에서는 ‘디자인’을 큰 주제로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한 리차드 레이놀즈 작가는 ‘화훼 산업에 끼치는 게릴라 가드닝의 문화적인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제플로리스트조직의 심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토마스 래츠커는 ‘독일 플로리스트의 디자인 교육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국제플로리스트 조직의 사이먼 오그리젝 대표는 ‘국제 화훼·원예 산업의 차세대 도전 과제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2023 고양국제꽃포럼’ 예매 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예매 페이지 접속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포럼 전일까지 참가자들은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5인 및 10인 단체 할인도 함께 가능하다. 포럼 참가자는 꽃박람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4월 28일(금), 29일(토)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되며, 사전에 연사들의 발표 내용을 적은 사전자료집이 E-BOOK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김운영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훼 산업의 전문가와 함께 더욱 발전된 화훼 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소개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의 역사와 함께하고, 고양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매년 우수하고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며 고양 화훼농가를 넘어 대한민국 화훼 수출의 역군으로 성장했고,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찾는 매력적인 글로벌 화훼박람회로 성장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마이스 산업, 한류콘텐츠 등을 결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화훼 융복합 산업의 첨병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대한민국 화훼 산업을 앞에서 견인하고, 뒤에서 떠받치는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언론연락처: 2023 고양꽃포럼 운영사무국 브로스그룹 박종옥 팀장 070-4467-9908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라이프
    2023-04-10
  • “태권도 정신이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생활체육・엘리트, 겨루기・품새・시범 등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태권도 정신은 개인, 사회, 이념의 가치를 모두 포함한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의 극기(克己)와 홍익(弘益)의 정신이다. 각박한 현실, 치열한 경쟁 속에 내면은 점차 나약해지고 정서는 메말라 간다. 태권도에서 강조하는 5대 정신 <예의 , 인내 , 염치 , 극기 , 백절불굴>은 비단 수련생들 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닐까. 태권도 감독 출신으로 그 정신을 실천해나가며 성공한 사업가로, 진정성 있는 민간외교관으로 불리는 이가 있다. (주)천우테크 대표이사, 주한에디오피아 명예총영사이자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인 김상진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해서 하나를 우직하게 끝까지 파고드는 것은 자신있다”며 웃어 보이는 그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삶의 모토”라고 전한다. 듬직한 외모에 시원스런 웃음이 매력적인 김 회장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두고 마주 앉았다. _심원정 편집위원, 김유미 기자 할렐루야 태권도단 초대감독 역임 ‘태권도’에 관한 끝없는 미담 제조기 6년 째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진 회장은 미국 링컨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를 취득하고 에버그린대학교 사회학 명예박사, 그리고 코헨대학교에서 <태권도와 가라데의 상호관련성 연구(전통주의 역사관에서 고찰한 발전과정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정진해가는 인물이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어린 시절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주 종목은 1,500미터 장애물 뛰기. “엄청난 체력이 필요한 종목이다 보니 정말 강도 높은 훈련을 많이 했어요. 그 때 열심히 운동한 덕에 지금도 체력은 자신있습니다(웃음).” 1987년 만들어진 부산광역시 할렐루야 태권도단에서는 초대감독을 맡았다.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들은 당시 11체급 중에 8체급 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고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시범, 격파, 호신술(실전 겨루기)을 가르쳤어요. 제재소에서 송판 2.5cm 나무를 끊어와 연습하곤 했습니다. 시범단의 경우 도약할 때 탄성이 없으면 부상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근력이 있어야 해요. 육상을 할 때 익혔던 훈련 경험과 노하우를 할렐루야 태권도단 선수들에게 적용했었는데 그게 좋은 성과를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태권도에 관한 김상진 회장의 미담과 비하인드스토리는 끝이 없다. 2007년부터 10년 넘게 내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지원해오고 있는 김 회장은 태권도 전용훈련장 건립에 힘을 보태고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국내에 방한했을 때는 합숙훈련을 지원, 병원 치료를 돕는 등 매년 4천만 원 이상을 후원해 오고 있다. 메일로 직접 소통하며 훈련 방법과 스케줄 등을 직접 전수한 끝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라훌라 닉파이 선수가 동메달을 따낸 극적인 일화도 있다. 메달은 2회 연속 이어졌다. 고신대학교와의 인연도 깊다. 태권도선교학과를 만들어 겸임교수를 맡은 그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해외 개발도상국 곳곳을 지원하고 올해 4월에는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한 마디로 태권도에 관해서만큼은 ‘진심’인 김 회장이다.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종합우승 2회 연속 단장 겸 감독 맡아 ‘키다리아저씨’ 별명 얻어 올해 4월 24일 막을 내린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태권도 품새 대표팀이 금메달 2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제1회 서울대회 이후 1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06년 서울에서 창설되고 2007년에 2회 대회를 인천에서 치른 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중에도 세계 62개국에서 1천여 명의 부문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데다 한국에서 15년 만에 열리는지라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우리 대표 선수들 또한 대회에 목말라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안방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컸지요.” 2018년 대만 세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단장 겸 감독을 맡아 선수단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온 김상진 회장. 그는 대회 준비 때부터 폐막까지 선수들과 함께 동행하며 독려하고 지원했다. 국내 입상 선수들뿐만 아니라 어렵게 대회에 출전한 여섯 개 외국 팀에게도 후원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과 여건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니까요. 일찍부터 훈련장에 나가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꼭 한명 한명 붙잡고 얘기하지 않아도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은 서로 와 닿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열린 대회였는데도 선수 개개인과 지도진이 성실하게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파이팅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태권도의 뿌리이자 타 무술과의 뚜렷한 차이점인 ‘품새’, 의미와 가치 재조명돼야 김 회장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겨루기 스포츠 일변도로 치닫고 있는 태권도에 품새의 가치를 다시 조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균형 잡힌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것.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겨루기만 부각되어 단순히 스포츠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품새는 태권도의 참 정신을 알고 태권도 기법 자체를 완전히 소화해 종합적으로 완성해야하는 태권도의 최고경지에요. 인성과 품성을 강조하는 품새가 함께 성장해야 진정한 태권도 정신이 나옵니다.” 품새란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규정된 형식(틀, 型)에 맞추어 지도자 없이 수련할 수 있도록 이어 놓은 동작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국기원 심사규정은 품・단 응시별 실기과목을 9단까지 구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품새는 공격과 방어의 기본동작을 연결, 수련함으로써 겨루기 기술향상과 동작 응용능력 배양하는 태권도의 뿌리”라며 “형식적인 지도가 아닌, 품새의 의미와 가치가 제대로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행히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이 품새를 세계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후, 세계 각국에서는 품새 수련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품새 수련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김 회장은 “런던올림픽 이후 계속해서 올림픽 대회를 참관하고 있는데 올림픽과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관중석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겨루기로 대결하는 올림픽의 경우 자기 나라, 자기편만 응원을 합니다. 당연한 거죠. 하지만 품새선수권대회는 자국 뿐 아니라 어느 국가라도 선수들이 멋지게 해낼 때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응원합니다(웃음).” 본인 2000만 원 기부, 기금 등 모아 코로나19 극복 위해 체육관 월세 지원 “어려운 시기, 태권도 정신으로 위기 이겨냈으면” 태권도의 근본이 되는 ‘품새’의 위상을 올리고자 애쓰는 그는 같은 차원에서 태권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태권도 체육관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태권도 체육관 615곳에 월세를 지원했다. “현실적인 지원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체육관별로 50만 원씩, 부산지역 내 총 615개 체육관에 지급했어요.”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하는 체육관에 월세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 3억 750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은 각종 연수나 행사 등에서 절약해 모은 협회 저축금과 상조 복지기금을 해약해 마련했다. “최일선에서 태권도 보급과 지도를 책임지는 체육관이야말로 태권도 발전의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선수생활을 거쳐 체육관을 13년간 운영한 바 있다 보니 급변하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얼마나 어려우실지 잘 압니다. 관장, 사범님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협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지난 8월 9일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부산경찰청, 태권도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 자녀 13명과 다문화 대안학교 3개교에 1년간 태권도 수련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회 부적응을 해소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밝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부산에 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은 2만 6천여 명으로 결혼이민자 자녀의 증가와 중도입국자녀 유입 등으로 학령기 자녀가 늘어나고 있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활성화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수련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가을에도 좋은 소식이 들렸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한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태권도 종목에서 부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김상진 회장은 “열심히 연습한 선수들과 열성적으로 지도해 준 지도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겸손한 말을 이어갔다. “협회는 사조직이 아닙니다. 태권도인들의 권리를 대변하고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보급해 국민의 체력향상과 정신력을 배양시키는 일만 하면 됩니다. 본연의 역할만 생각한다면 니편, 내편 나눌 일이 없지요. 회장에 자리한 이후 판공비를 비롯해 협회 돈은 쓰지 않고 사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을 통해 집행되는 일들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 태권도와 엘리트 태권도, 품새・겨루기・시범 등 태권도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상진 회장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에티오피아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 양국 기업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주한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로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당시 이노비즈 부산·울산지회장 자격으로 2017년 7월,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KEBA)’를 발족한 바 있으며 이후 양국의 경제 협력으로 한국 외무부의 승인을 거쳐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회원사 중 26개 사의 민간 경제사절단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를 이끌고 에티오피아에 방문해 물라투 테시호메(Mulatu Teshome) 대통령과의 협의를 통해 에티오피아 내 약 60만 평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협정을 맺고 한국전용 산업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천우테크는 세계적인 금속표면 전문 기업으로, 스테인리스 배관 후처리 공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진 회장은 설립 이후 꾸준한 혁신 경영으로 업계를 선도해오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임직원의 노동 환경 및 지역사회 고용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천우테크가 개발한 환경 친화적 금속표면처리제 ‘CW-R2’는 질산, 불산 등 유독 물질을 사용하던 기존의 금속표면처리제와 달리 약품에 중금속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제품으로, 밀폐된 공간에서도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준다. 또한 강관의 표면을 부동태피막처리 하여 표면의 녹과 부식 발생을 방지해 스테인리스관의 수명을 높이고, 처리 공정을 단순화시켜서 발생하는 폐수량이 줄어들어 처리 비용이 절감돼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141]
    • 라이프
    2023-01-27
  • 책 한 권으로 시작된 법조인의 꿈! 휴머니즘을 실현한 명법관, 광주변호사회를 대변하다
    최근 장정희 변호사가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장정희 회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감동으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제1부회장을 맡아 회무 경험을 쌓았으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어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 됐다. 주간인물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지역 법조계를 이끌어갈 리더의 모습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장정희 회장은 명망 높은 법조인이다. 그의 고향은 전남 영광. 3남 2녀의 셋째로 시골에서 농사짓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그가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 것은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고. “초등학생 때 우연히 변호사에 관한 책을 읽게 됐어요. 주인공인 변호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변론을 하고 천신만고 끝에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변호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던 평범한 소년이었던 저는 그 책에 영감을 얻어 변호사를 꿈꾸게 됐어요. ‘나중에 커서 변호사 되면 어떻겠느냐’는 제 말에 크게 기뻐하시며 대견해하던 부모님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그 이후로부터 자연스럽게 장래희망은 변호사가 되었습니다(웃음).” 변호사란 직업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순수한 시골 소년은 한 권의 책에 깊은 감명을 얻어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고학(苦學)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그 당시 저희 집 형편은 매우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입주과외를 하며 학비를 벌었고 고등학교도 영광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변호사의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기에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간 당시, 1987년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절실함에 공감해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죠. 대학교 2학년 때 ‘통일선봉대’로 참여했다가 시위현장에서 경찰에 체포, 휴학을 하고 군대를 가게 됐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고시공부를 시작해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 눈빛이 살아있는 청년. 그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사법연수원에서 진로를 정할 때도 고민이 많았어요. 애당초 변호사가 꿈이었지만 판사의 길은 지금 선택하지 않으면 다신 갈 수 없는 길이기에 결국 판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판사로 임관한 이후에도 법관으로서 직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20년 가까이 법관으로 살며 만인에게 공정한 법 앞에 억울한 이가 없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왔다. 명법관으로 이름이 높았던 장정희 회장. 평소 특유의 소탈한 성품과 온화한 태도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맺어왔다. 일례로 장흥지원장을 역임할 당시, ‘상·하반기 지원장 적합성 평가 99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그 덕망이 높았다. 후배 법조인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장정희 회장은 평소 강연 때마다 법관의 필수 덕목으로 ‘경청(傾聽)’을 꼽는다. “법관의 필수 덕목은 경청이죠. 판사로서 재판을 진행할 때마다 당사자의 말을 끝까지 차분하게 들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법정에서 당사자들은 판사에게 하소연하고 싶은 사정은 있지만 대부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법 불신의 원인은 소송당사자들과의 소통 부재에서 오고 이 같은 소통 부재는 법관들이 당사자들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 데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사자가 원하는 재판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법관 앞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면 그 결과를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법관 더 나아가 법조인의 최고의 덕목은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판결. 그 판결을 내리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기록을 검토하고 고뇌했던 시간들로 그는 청춘을 보냈다. “판사로 일하면서 인간적인 고뇌를 느끼는 순간이 많았죠. 왜냐면 형사사건의 경우, 중형이 선고됐을 때와 무죄 판결을 받았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판결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성폭력 사건, 살인 사건 같은 강력 사건에서 목격자나 증인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확실한 물증도 없는 사건에 대해 판결을 내려야 할 때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많이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20년 가까운 법관 인생을 뒤로하고 그는 2015년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했다. 고위직 법관으로 전도유망한 길을 앞두고 그가 돌연 변호사로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법관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법원에서 대부분의 주요 보직도 거쳤고 대법원에서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사건을 보는 시야도 넓어졌지요. 지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하게 지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법관으로서의 삶은 어찌 보면 주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기에 늘 새로운 길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국회의원을 지낸 송기석 변호사와 2018년, ‘법무법인 감동으로’를 설립했다. 6개월 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를 역임한 이상길 대표 변호사를 영입, 민사, 형사 사건의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법무법인 감동으로’는 특화된 법률서비스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서울 서초동에 분사무소를 개소, 서울남부지검장을 역임한 송삼현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호남과 서울 수도권을 잇는 강소 로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민사와 형사 사건은 보통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죠. 법원 부장판사, 검찰 부장검사를 역임한 구성원들로 민사와 형사 사건의 협업 체계를 구축, 다각적인 측면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중요한 사건이라도 멀리 서울, 경기도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많은 사건을 맡았던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물었다. 대표 사건을 꼽는 여느 변호사들과 달리 그는 사회적 울림이 있는 한 사건을 들었다. “의뢰인은 한국인 남편에게 시집을 온 외국인 여성이었어요. 중소기업을 다니던 남편은 어느 날 과로사로 사망하게 되고 의뢰인은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로 유족급여를 청구했죠.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는 급여 지급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유족급여 지급을 거부했고 결국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도 패소를 했어요. 이후 저를 찾아온 의뢰인을 통해 억울한 사연을 듣게 됐습니다. 항소심에서 남편의 사망과 과중한 업무의 연관성을 밝혀냈고 결국 승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아보면 한국의 실정을 잘 모르고 한국어도 서툴기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입거나 범죄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점점 외국인 거주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상에 발맞춰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광주국제교류협력단 상임이사,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누리문화재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오피니언으로 지역사회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명법관으로 유명한 그지만 사건을 맡을 때면 변호사를 꿈꿨던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간다. ‘항상 경청하는 법조인이 되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사건에 임하는 것. “변호사는 항상 의뢰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건을 의뢰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사건을 수임하다 보면 자칫 소홀하게 대하는 사건이 생기게 되죠. 결과의 승패를 떠나 소홀하게 대한 사건의 의뢰인을 생각하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반면 패소를 했으나 사건에 임할 때 정말 내일처럼 최선을 다 한 사건은 의뢰인도 결과를 떠나 정말 고마워하더라고요. 의뢰인들의 입장에 서서 항상 경청하는 태도로 사건에 임하는 것이 변호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강소 로펌을 이끌고 있는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앞으로 지역 법조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당선 소감에 대해 그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회원들의 정당한 권익 옹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어려운 청년 변호사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변호사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변호사회에 주어진 시대적, 사회적 역할을 다하면서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쌓아놓은 훌륭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회원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고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아울러 법치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익적 역할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장정희 회장은 △변론권 침해 방지 △전자경유제도 실시 △회관 리모델링 △경유증지 단가 인하 △외부위원 추천 시 청년변호사 우선 고려 △신입회원과 선배회원 간 결연 △변호사 직역 수호 및 확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법원·검찰·경찰 평가를 통한 사법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올바른 사법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기존 광주지방변호사회 법관·검사 평가 특별위원회 외에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수사 과정에서 불합리한 일이 생기지 않고 공정한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사법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바쁘게 일하는 중년인 장정희 회장은 아내, 이화영 씨와 함께 슬하에 2녀를 둔 다정한 가장이기도 하다. 인터뷰 말미, 그는 “가장 고마운 사람은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라며 자랑을 잊지 않는다. 언제나 밝고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들과 화목한 가정이 가장 큰 버팀목이자 자랑이다. 법조인의 휴머니즘을 담은 책 한 권으로 시작된 꿈은 진행형이다. 순수한 시골 소년에서 고학으로 꿈을 이룬 청년, 명법관으로 살아온 20년, 열정적인 변호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오늘날까지... 그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대구·경북 최초! 믿을 수 있는 간병인 매칭 플랫폼 개발, 도움에 도움을 더하는 ‘케어플러스’
    대한요양병원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 해 고령인구가 80만 명 이상 증가로 2026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간병 서비스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겪으며 더욱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병시스템이 절실하다. “요즘같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간병인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최소한의 핵심적인 정보로 간병인이나 병간호 일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한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플러스’ 개발자, 이종화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는 대구 토박이로 오랜 시간 지역 봉사를 통해 앱 구축의 영감을 얻었다. _김민진 기자 Q1. ‘간병’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서로 매칭해주는 <케어플러스> 플랫폼은 상호 간에 이점이 뚜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맞습니다. 간병 서비스라는 것이 일상생활 중에 쉽게 접하는 범위가 아닌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처음에 어디서 어떻게 간병인을 찾아야 할지 까마득하지요. 특히, 간병인의 경력이나 고용 비용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지만 객관적인 기준이 없으니 구인 자체부터 고민이 많이 된다는 얘기를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익히 들었습니다. 게다가 간병인을 구인하여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앞서 계약 조건과 다르게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도 알게 됐지요. 대구에서 나고 자라며 내가 사는 지역에 관심도 많고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그 속에서 주민들의 불편한 소식이 들리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드리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해 모바일 앱까지 개발하게 되며 일이 커졌네요(웃음). 케어플러스는 서비스 이용의 시작을 복잡하지 않은 방법으로 휴대폰 앱에서 간병인을 요청하는 장소, 시간, 날짜 그리고 환자 상태만 등록하면 보호자는 간병인의 경력과 이력을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쉽고 빠르게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춘 우수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간병인이 계약 조건에 대해 애초에 정확하게 짚고 진행하기에 추가 비용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없지요. Q2. 체계적인 병간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찾기가 어려운 간병인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시스템이네요? 그렇습니다. 기존의 구직 방법은 알선업체에서 먼저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간병 요청 시간이 애매한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환자의 상태가 중증 이상이면 더 많이 돌봄이 필요한데도 경증 환자의 간병과 똑같은 일급을 받습니다. 사실 간병인의 직업군은 프리랜서라 원하는 날짜, 시간, 거리, 급여 등 근무조건을 유동적으로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수요자의 요구사항에만 응해야 하는 현실이다 보니 프리랜서의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간병인의 수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죠. 이러한 애로사항에 중점을 둔 케어플러스 앱은 구직할 때 원하는 조건을 간병인 스스로 선택해 꾸준히 일자리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급여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간병인들은 여러 알선 회사에 등록하면서 간병인 배상책임 보험료도 각각 납부해야했는데요. 케어플러스에서는 근무한 일수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게끔 되어 있어 기존의 불필요한 비용 지출도 현저히 감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Q3. 업계 최초 ‘복수카드결제’시스템으로 부담이 큰 간병비 문제 해결을 돕는 특징이 눈에 띕니다. 현금결제만 하는 부분은 보호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에 착안해 다수 인원의 보호자가 카드 결제로 할부도 가능하도록 안심할 수 있는 PG사 결제 서비스를 앱에 연동해 안전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지요. 이로써 연말정산처리와 함께 간병비를 가족 간에 분할하여 경제적 부담감을 크게 덜 수 있죠. 이와 더불어 간병비는 앱 내에서 간병인과 보호자 간의 협의가 가능하기에 서비스 진행 중에 추가적인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는 일절 발생할 수 없고, 간병인은 서비스 종료 후 다음 날부터 언제든지 간병비를 출금할 수 있습니다. Q4. 어르신들도 사용하기 쉽다는 앱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간략한 질문으로 호평 일색인 <케어플러스>를 통한 기대효과를 말씀해주신다면. 배달주문보다 사용법이 쉬워요. 앱에 접속하여 복잡하지 않은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간병인 찾기’ 또는 ‘간병일감 찾기’ 중에 희망 서비스를 클릭합니다. 보호자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공고를 등록하면 간병인은 공고리스트를 조회해서 원하는 공고를 선택하고요. 간병 비용을 책정하여 입력하면 보호자는 간병인 리스트 중에서 가장 적합한 간병인을 선택하면 매칭이 성사됩니다. 매칭 절차가 간단해 휴대폰 조작이 어려우신 분도 쉽게 구인・구직을 할 수 있지요. 간병 서비스는 생활 밀착형 분야이지만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서비스는 아니기에 간병 관련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도 부족하고, 인구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간병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간병인에게는 안정적인 수익 유지와 근무환경을, 보호자에게는 간편한 간병인 구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향후 일자리 창출의 효과로 간병인 수가 급증하여 수요와 공급 체계에도 균형을 찾을 수 있죠. 따라서 간병인 매칭 플랫폼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그동안 소외된 지역을 포함하여 새로운 간병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5. 최근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케어플러스> 개발과정 단 6개월 만의 놀라운 성장 속도인데요. 앞으로 나아갈 ㈜씨플러스 비전이 궁금합니다. 요양기관, 협회 등 전국적인 MOU 체결로 곳곳에서 직면한 여러 문제를 정형화된 프로세스로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케어플러스’라는 하나의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간병 서비스는 환자가 존재해야만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이 유지되어 수익이 발생하는데요. 주식회사 씨플러스는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는 그 과정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간병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남고 싶습니다. 간병인 매칭 서비스부터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 시스템까지 간병 서비스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토탈 간병케어 솔루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1144] 현 (現) -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 - 한일미디어 대표 - 국제라이온스클럽 365-A대구지구 와룡라이온스클럽 회원 - 국제로타리클럽 3700지구 대덕로타리클럽 회원 - 영남대학교 법률아카대미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 대구시 북구 구암동 방위협의회 부회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사무총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서대구지회 회장 - (사)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대구광역시지부 달성지회 초대회장 - (사)벤처기업인협회 회원 주요 수상 경력 - 2005년 11월 대구지방경찰청 강희락 청장 감사장 - 2017년 12월 대구시남구의회 서석만 의장 표창 - 2017년 12월 대구시북구의회 하병문 의장 표창 - 2018년 12월 홍의락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1월 곽대훈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5월 김부겸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12월 제501보병여단장 고영준 대령 감사장 - 2021년 11월 대구시 수성구 김대권 구청장 표창 - 2021년 11월 주호영 국회의원 표창 - 2022년 01월 대구시의회 장상숙 의장 표창 - 2022년 12월 대구시 류한국 서구청장 표창 - 2022년 12월 국민의 힘 이인선 국회의원 표창 외 다수
    • 라이프
    2023-01-27
  • 한평생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고향 발전 위해 적극 앞장서야”
    인구 변화 추이가 심상치 않은 요즘.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맞물리며 전국적으로 인구가 점점 줄어 인구 절벽이 심화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때에 주목할 만한 지역이 있다. 20년 사이 인구가 5.2배 증가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이 바로 그곳. 자녀 키우기 좋은 자연환경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현동은 특별히 자녀를 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 조용한 도심지역으로 소리 없이 강한 현동을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60년이 넘도록 고향 발전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삶을 살아온 김범수 마산합포구 현동주민자치회장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Q1. 인구감소시대에 인구 증가로 주목받는 마산합포구 현동을 소개해주신다면.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 사람이 살기 좋은 조건으로 풍수와 경제, 인심 그리고 자연 등이 언급돼 있는데요.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 현동입니다! 8개의 자연부락(自然部落)으로 구성된 현동은 과거에는 90%가 개발제한구역이었으나, LH가 시행하는 현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조성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면서 2003년도에는 인구가 2,700명이었고 올해는 14,000명이 됐습니다. 지금은 남양휴튼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2024년에는 17,000명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지요. 그러다 보니, 이러한 인구 증가에 따른 앞으로의 방향을 두고 현동주민자치회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2.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 봉사활동 등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9남매 일곱째로 배고팠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제가 열두 살이었을 때 일찍이 선친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 저희를 키우며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 “나도 커서 우리 어머니처럼 가족을 위한 헌신과 그리고 우리 가족이 사는 그 지역에 나눔을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꿨지요. 지금껏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이유도 사랑하는 아내와 든든한 5남매 덕분입니다. 마산시농협 이사, 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현동복지패밀리봉사회 회장, 현동초등학교 동창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현동주민자치회장과 합포구 주민자치회 부회장을 겸임하기까지 소위 말하는 거마비로 나오는 예산 등에도 일절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바른 마음과 헝그리 정신으로 아끼고 아껴서 오직 주민들께 돌리는 활동을 당연시 해왔지요. 또한, 홀로 계신 어르신 집에 방문하여 노후화된 전등 교체,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수다도 나누고 천연기념물 수달도 지키는 현동 수달마켓에서의 아나바다, 어린이 사생대회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부족한 예산 속에서 지역에 계신 분들의 많은 도움과 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3. 지역 토박이로서 오랜 활동으로 기억에 남는 추억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제 나이 24날, 처음으로 지역 단체에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그 출발지가 현동자율방범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때를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던 것 같아요. 현동은 산지가 많은 관계로 타지에서 차를 몰고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늦은 밤, 차들이 길모퉁이에 주차를 해놓으면 가로등도 없고 취약지구이니 빨리 딴 곳으로 이동하시라고 일일이 돌아다니며 밤늦게까지 활동을 해도 힘든 줄 몰랐지요(웃음). 그 이후에도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서 오랫동안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즐겼던 것도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기에 지금껏 해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단합된 활동으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네요. Q4. 2023년 현동주민자치회 활성화 방향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동에는 지역 문화제인 당마산성이 있습니다. 현재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거나 훼손되어 원형을 알 수 없지요. 현동 초등학교의 남쪽에 우뚝 솟은 이곳을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현동의 대표적인 주민 힐링공간이 된 유수지에 노인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사기업이 아닌, 주민자치회가 관리하는 방향으로 안건을 내고자 해요. 과거, 갈대와 각종 쓰레기들이 방치돼 악취가 나고 해충이 들끓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기피 장소의 유수지가 ‘환호연 정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00그루 수국을 식재하고 웅장한 돌탑을 설치했던 성공 사례가 있거든요. 끝으로, 2년 동안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현동주민자치회장 1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현동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일을 이어갈 현동주민자치회장 2기를 위해서 저 또한 열심히 돕겠습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살기 좋은 양산 덕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갑니다”
    주민은 권력을 지닌 정치가나 전문가들에게 이끌려가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 이끌어가야 할 주체들이다. 그러나 그동안 다양한 주민참여 방법들은 대부분 소수 전문가나 전문화된 활동가들에 의해 수행되어 왔다. 그들이 주민자치 활동을 주도하고 주민들은 주민자치활동의 대상 또는 수혜자의 역할 만을 해온 것이다. 풀뿌리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하여 동에 설치되는 ‘주민자치회’는 동네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의사결정기구다.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의제를 실행하며 변화하는 지방분권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있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치회관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및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을 가졌던 것과 달리, ‘주민자치회’는 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주민자치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비전과 목표는 ‘살기 좋은 마을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경남 양산 최초의 주민자치회.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가 덕계동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과정 속, 위원장에서 회장으로 역할을 다해온 서창현 회장을 만났다. 양산 덕계에서 10대째 고향을 지키고 있는 그는 진정성 담긴 애향심으로 살기 좋은 덕계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_김유미 기자 두 갈래로 흐르는 강줄기 사이에 자리 잡은 ‘큰 시내 사이에 만들어진 마을’, 덕계는 큰 ‘덕(德)’자와 시내 ‘계(溪)’자를 합쳐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2007년 4월 1일 웅상읍에서 분동된 덕계동은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산업·유통 및 교통의 요충지로서, 최근 대단지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그에 발맞춘 지역 개발 및 도시 인프라 개선 등으로 드물게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회야강과 천성산의 맑은 공기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기도 하다. “14개 면동 중 인구가 적은 편에 속했던 양산 덕계는 계속된 인구 유입으로 이제는 주목받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정말 쾌적하고 여유로운 곳입니다. 저처럼 지역에서 오래 살아오신 분들과 새로 조성된 아파트에 입주하는 분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도 마을 주민 간 소외나 불화가 전혀 없어요. 어떠한 안건에도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며 평화롭게 해결합니다. 정말 다들 마음 좋은 분들이세요. 갈등이 없다보니 저는 조용히 맡은 일만 하면 됩니다(웃음).” 사람 좋은 얼굴로 허허 웃어 보이지만, 리더이자 책임자로서 서창현 회장의 역할은 상당하다. 따뜻한 리더십과 소통력으로 때론 카리스마 있게, 때론 포용력 있게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가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17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덕계동 한마음축제’가 3년 만에 덕계동체육회(회장 방영한)와 덕계동 주민자치회 공동주최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지역주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클래식 공연, 초대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이 펼쳐졌다. ‘2022년 덕계동 주민총회’도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2021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개최된 주민총회에는 1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2023년 덕계동 주민자치회의 주요사업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민자치회의 꽃은 주민총회입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동의를 얻어서 마을 사업으로 정착화 시키는 것이지요." 얼마 전 ‘한평정원 조성사업’도 큰 관심을 끌었다. 도심 속 자투리 땅에 꽃을 심고 꾸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주변 환경 조성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 덕계동행정복지센터 옆, 덕계지하차도 위 택시승강장 앞, 동일2차아파트 후문 산책로에 한평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은 보기 싫은 공간이었지만, 이번 한평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되어 주민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명소로 탈바꿈하게 되었어요.” 서창현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덕계동의 환경미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 주민자치회원 및 덕계동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잡초 제거 및 계절꽃 식재 등을 통해 한평정원 관리에 힘을 쏟아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민자치를 활성화 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주민들의 참여입니다.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정착시키려면 주민이 대표로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입주자대표회, 학부모가 대표로 참여하는 학교운영회와 같은 제도적으로 시민참여가 보장된 자치기구가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우리 덕계 주민들이 주민자치회를 통해 자기가 사는 곳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더 많은 참여를 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앞으로도 알찬 예산 집행으로 주민들에게 더 필요하고 와닿는 사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자치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데 무엇보다 행정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합니다. 지면을 빌어 박은미 덕계동장님을 비롯해 많은 유관 단체 자생단체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지원해주시고 협력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달성서씨 10대손인 서창현 회장, 지역에서 건실한 건설사를 운영하며 사업적으로도 성공한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총재특별고문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봉사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내 고향, 내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큰 행복”이라는 그와의 따뜻한 만남이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고된 노동과 집념, 지혜가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 ‘상황버섯’
    양산 동면 법기수원지는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곡수원지(1909년)에 이어 1932년에 완공된 이곳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에 살던 일본인의 식수로 이용된 곳이기도 하다. 상수원 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수십 년 동안 인간의 출입이 제한된 까닭에 79년 동안 ‘금단의 땅’이 되었다가 지난 2011년 7월 15일, 댐과 수림지 일부를 일반인에 개방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하며 150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하루 수천t 정도가 부산에 공급된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공존하는 산골 마을,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 입구에는 1급수 맑은 지하수를 끌어올려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는 상황버섯 농장이 있다. 청정한 자연과 맑은 정기를 담아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바로 그곳이다. 1999년부터 이곳에 자리 잡아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양동수 대표는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과 꼼꼼한 품질관리로 최상품의 상황버섯을 생산해내고 있다. _김유미 기자 상황버섯이 건강에 좋은 귀한 작물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내의 모든 식물 중 항암작용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상황버섯은 발암물질을 분해하고 배설을 촉진해 암 치료에 좋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서 종양을 저지하는 효과 또한 크다고 한다. 소화기계통의 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결장암, 직장암, 간암에 좋고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등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버섯의 균사체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혈관신생을 억제해 암의 성장을 막고 NK Cell(자연살해세포)의 증식을 도우며 면역기능을 강화해 준다. 그래서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상황버섯을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노란 진흙덩어리가 뭉친 것 같은 형태를 유지하다가 다 자란 후에는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것처럼 보여 ‘수설’이라고도 한다. 그 중에서도 장수상황버섯은 특히 더 노란빛을 띄는데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장수상황버섯은 약용버섯 중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하늘이 준 귀한 선물 ‘상황버섯’ 국내 최초 공중재배 시작해 경남 거창이 고향인 양동수 대표, SK주유소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주유소를 인수받아 운영할 만큼 성실하게 살아온 그는 기름을 공급하던 거래처 농원과의 인연으로 상황버섯을 알게 된다. “당시에 상황버섯 1kg 가격이 280만원에 달할 때였어요. 도대체 어떤 버섯이기에 이렇게나 비쌀까? 얼마나 좋기에 이 가격에도 사람들이 찾을까? 호기심이 들었죠. 그러던 중 농원에서 종균기능사로 일하던 분께서 상황버섯을 한번 키워보지 않겠냐고 제의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종균도 편하게 공급받게 되어 큰 투자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담 없이 시작한 일이 제 일생일대의 과업이 되어버린 셈이죠(웃음).” 마땅한 부지를 찾던 중 청정한 환경이 1순위라고 생각되어 지금의 법기수원지 근처로 자리를 잡았다. 부업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상황버섯에 대해 공부하고 재배방법을 연구하다보니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한번 시작하면 제대로 파고드는 그의 성격으로 인해 결국 상황버섯 재배는 그의 인생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공중재배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것도 계속된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기존에 원목(참나무)을 땅에 놓고 키우는 재배 방식은 상황버섯이 자라면서 흙이나 모래 등을 같이 품어버리기 대문에 수확 후 손질과정에서도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토양 속의 오염물질이 상황버섯에 일부 흡수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아예 땅에 닿지 않게 공중재배 방식으로 재배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번뜩 떠오르더군요. 현재는 많은 농장들이 공중재배방식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버섯의 품질은 물론, 공간 효율도 좋고 관리도 수월하기 때문이지요.무엇보다 생산량도 바닥에 세워서 하는 것보다 4배 가량 많습니다.” 무농약농산물인증, 경상남도 추천상품 선정 건강을 위해 먹는 상황버섯, ‘제대로 키워야한다’는 사명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식약청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국산 100%품종으로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매년 무농약농산물인증을 갱신하고 엄격한 검사를 통과하여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도 지정되었다. KBS ‘6시 내고향’과 ‘한국재발견’,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수많은 언론과 매체에서도 주목해 보도된 바 있다. “2년마다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해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분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정성껏 재배하다보면 자연히 좋은 품질의 상황버섯을 생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부모를 닮듯 농산물의 품질은 재배하는 사람을 닮을 수밖에 없어요. 사실 친환경으로 재배한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내가 먹고, 우리 가족이 먹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작은 것도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친환경 상황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그의 뒤를 잇고자 공부 중인 딸의 역할이 컸다. “확실히 젊은 사람은 다르더군요. 창의적이고 정보력도 뛰어나구요(웃음). 최대한 친환경으로 길러내기 위해 벌레를 살피고 책을 찾고 하더니 국내에서 알아주는 벌레 박사님을 농장에 초청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개구리도 키워보고 잠자리도 넣어보고 물리적, 생물적 방제에 미생물 방제 등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찾으시는 상황버섯이니 더욱 제대로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농산물은 단순히 상품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품질의 버섯 재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상품에도 저렴한 가격 유지해 20년 넘게 찾아주시는 고객들 생각에 가격 못 올려 상황버섯은 나무에 종균을 심어 1년 정도를 키워서 수확한 다음 제대로 건조시켜야 제품으로 내놓을 수 있다. 버섯 원형으로도 판매하지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여먹기 편리한 절편의 판매가 많은 편, 국제장수상황버섯은 현재 법기수원지 앞 농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직접 현장 판매를 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센터와 쇼핑몰(e-경남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택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상황버섯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의아해하실 겁니다.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최상품임에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처음 그 가격을 그대로 지키고 있어요. 그동안 농장운영에 필요한 종목값과 인건비 등 모든 것들이 올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20년 넘게 저희 농장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부담을 드릴 수가 없더라구요.” 인건비를 줄이고자 그는 365일 버섯과 함께 한다. 모든 버섯이 그렇지만 특히 상황버섯은 온도・습도・환기가 중요하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휴면기를 주는 것이 다음 해의 생장에 유리해 수분공급 없이 그대로 놔두게 되는데(양 대표는 ‘잠재운다’고 표현했다) 그 때도 일정한 온도와 습도로 유지되는 농장 안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버섯을 살핀다. “버섯을 기르는 법은 매뉴얼이 없습니다. 버섯 그 자체에서 배우고 익히게 되는 것이죠. 그때그때마다 버섯이 자신의 상태를 알려오고, 그동안 버섯과 함께 보낸 시간이 해야 할 일을 알려주니까요.” 상황버섯은 약재로도 좋지만 평소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건강음식이라고 강조하는 양 대표. “먹는 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편적인 방법은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닭백숙이나 돼지수육 등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잡내도 제거돼 훨씬 풍미가 살아나죠. 무미무취가 특징이다보니 상황버섯은 어디든 튀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육수를 이용한 국, 탕은 물론이고 밥을 짓거나 김치나 된장을 담글 때 사용하면 깊은 맛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더해지니까요.” 양동수 대표는 이리저리 계산하지 않는다. 진득하니 그냥 버섯 자체에 애정을 쏟아낸다. 그게 벌써 24년이 됐다. 그에게 농사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실현시키는 삶의 한 부분이다. “버섯과 함께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한없이 너그러워져요. 남은 인생도 상황버섯과 함께 하겠습니다(웃음).” 인터뷰 말미, 그는 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준 아내(신수연 대표)와 5년 전부터 함께 하며 영농후계자 과정을 밟고 있는 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의 오랜 노하우에 젊은 감각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상황버섯의 대표 브랜드로 더욱 굳건히 서길 기대한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사람도 차도 쉬어가는 곳! 수입차 전문, ‘休 모터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중평로 40, 차분한 그레이톤의 단층 건물이 눈에 띈다. 하얀 바탕에 커다랗게 쓰인 한자 ‘休(휴)’, 그리고 MOTORS. 여유로운 진입로와 주차공간까지... 카페처럼도 보이는 이곳은 오성택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전문정비업체다. _ 김유미 기자 아주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사회에 진출해 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오 대표. 버스 회사에 입사해 정비를 배우며 사회 첫 발을 내딛었다. “또래와는 조금 다른 행보를 걷다보니 제가 선택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에는 불안하기도, 조급한 맘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자는 생각을 먹고 부터는 실력을 키우는데만 전념했어요. 마음을 굳게 먹고 나니 좋은 기회가 계속해서 생기더라구요.” 스물일곱 살이 되던 해, 선박엔진 정비・수리 엔지니어로 일하게 된 오 대표는 해군, 해경 요트엔진 정비를 담당하며 또 다른 커리어를 쌓아가게 된다. “부산, 사천, 동해, 군산, 부안, 인천 등 전국을 오가며 일했습니다. 여행 삼아 다니며 즐겁게 일했어요. 연봉도 꽤 높았구요(웃음). 그런데 2년 뒤,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출장이 대부분인 이 일을 이어가기가 힘들더라구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예 집을 떠나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결국 이후 부산 푸조 AS센터에 입사하며 자동차 정비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게 됐습니다.”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이론 및 실무 교육을 통해 오 대표는 계속해서 담금질을 했다. 천성적으로 부지런하고 야무졌던 그는 인사, 경영을 함께 배웠고 울산 센터로 옮겨가는 과정에서는 매니저까지 승진하며 성장했다. “처음에는 임시 파견으로 울산 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아예 정착을 했어요. 이곳에 너무 좋더라구요. 4년 조금 넘게 근무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나중에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다른 곳에 스카우트되어 수입차 정비팀장으로 일했어요. 이때 경험하고 쌓은 노하우들이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오성택 대표는 3년 전, 휴모터스를 창업하며 정비 리프트를 하나만 설치했다. 여유로운 주차공간에 비해서는 파격적인 공간구성이다. 1:1로 고객과 소통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단다. 대기실 역시 정비공간과 맞먹는 크기, 깔끔한 모습이 오 대표의 성격을 닮았다. 중간 창으로 내 차의 작업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데 이 또한 고객 배려의 일환이다. “저부터가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요(웃음). 고객분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차에 문제가 있거나 염려되는 불편한 마음으로 오시는 분이 대부분인데 편안한 공간에 모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실 리프트도 마찬가지에요. 욕심으로는 2~3대도 설치하고 싶지만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한 대 한 대 집중해서 작업하고 싶은 마음에서 과감히 1대만 설치했지요.” 휴모터스에서는 엔진오일 하나를 교체하더라도 부품 단가는 얼만지 공임비는 얼만지 꼼꼼하게 기재된 명세서를 제공한다. 방문 후기에는 이곳의 세심한 고객 배려와 꼼꼼한 정비 실력에 대한 칭찬 글 일색이다. 특히 오성택 대표의 전문분야인 푸조(PEUGEOT)와 시트로엥(CITROËN) 차량 정비는 동호회 등에서도 입소문이 나 일부러 먼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 정비 실력은 기본, 자동차 문외한인 고객들에게도 차분하게 설명하는 그의 친절함과 오히려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정비를 진행하는 신뢰감, 그리고 꼼꼼하게 내역을 밝히는 정직과 신용, 그 바탕에 깔린 고객 배려까지... 휴모터스는 특히나 여성 고객들의 방문이 많은데 바로 이 이유에서다. “정말 단순히 자동차가 좋아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원리를 알수록 정비하는 재미가 새록새록 솟아나더라구요. 자동차는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휴모터스를 찾아주시고 만족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늘 힘이 납니다(웃음). 앞으로도 고객과의 약속, 소통 그리고 고객만족을 실천하며 열심히 운영해나가겠습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풍부한 실무경험과 탄탄한 이론으로 두각 / 울산, 형사 전문 변호사
    최근 강승모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는 민선 8기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합의체 기구로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울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회 명칭 변경 권고에 따라 위원회 명을 기존 시민신문고위원회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변경했다. 고충민원처리 업무만을 담당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위원을 의회의 동의를 거쳐 시장이 위촉함으로써 신분보장을 강화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했다. 법적 기반을 갖춘 위원회로 출범함에 따라 위법, 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해소하는 역랑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간인물은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법률 조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강승모 변호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강승모 변호사는 울산이 고향인 그는 청년시절, 육군사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를 다니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았다. ‘나라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군인을 꿈꿨던 그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스승이 되겠다’는 교육자를 꿈꿨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사회의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하는 길’임을 깨달은 그는 법률가의 길을 선택했다. “단순히 생업에 종사하기보다는 사회의 일원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때, 군인을 꿈꾸기도 했고 교육자를 꿈꾸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서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생활 속 많은 분쟁으로 가정이 무너질 위험에 처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부산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시 4회에 합격,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현재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로 울산남부경찰서 법률상담관, 울산지방법원의 법률상담관,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 옥동에 있는 법무법인 신세계는 문턱이 낮은 열린 법무법인을 지향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법무법인으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플 때도 하루 속히 의사를 만나야 병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진료를 할 수 있듯이, 분쟁이 생길 때도 하루 속히 변호사를 만나야 사건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어요. 변호사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해도 아직 대부분의 시민들이 변호사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뢰인들 가까이, 힘이 될 수 있는 열린 변호사 사무실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업을 했습니다.” 날로 치열해지는 법률시장에서 강 변호사는 특화된 법률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그는 음주운전, 성범죄, 토지보상, 이혼소송, 기업법인회생 파산 등 각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는 것. “형사 분야와 개인법인회생, 파산, 이혼소송 분야에 특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소송 케이스를 통해 얻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습니다.” 성실한 변호사인 그는 사건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 한다. 상담 과정에서부터 마지막 소송 결과를 얻는 과정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 한다.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묻자, 강승모 변호사는 기소 후 1심 무죄를 받은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의뢰인은 갓 서른이 된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의료 계통 치료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치료사로 일하며 꿈을 키우던 평범한 청년이었죠. 어느 날, 한 여성 환자분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발을 당해 한순간에 직장을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병원 측의 CCTV 자료를 봐도 성추행 혐의를 찾아보기란 어려웠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직접 촬영했다는 증거 영상을 봐도 아무런 혐의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수차례의 법정 다툼을 통하여 억울함을 증명한 끝에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고 현재 2심을 준비하고 있는 이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려운 경기에 기업회생, 파산과 관련된 법률 수요도 늘고 있다. 많은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사건일수록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의뢰인은 울산에서 중장비 대여 업체를 운영하던 부부였어요. 신용도가 낮아 두 아이들 앞으로 사업자를 내서 사업체를 운영했죠. 그러다 중공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고 아이들 앞으로 수십 억대의 빚만 쌓여갔습니다. 결국 버티다 못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됐죠. 채무를 다 정리를 하고 10년 상환으로 일부의 빚만 갚으면 된다는 조건으로 회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책임을 사회가 지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회생법의 취지가 채무를 정리해주고 갱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 그 취지에 걸맞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이 수십억의 빚을 떠안게 되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법무법인 운영에 바쁜 와중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분야 중에서도 그는 장애아동 인권향상, 유기견 문제 해결 등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것에 뜻을 두고 있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활동도 평소 품어왔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실천한 것이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묻자 그는 한 일화를 소개했다. “울주군에서 마을안길로 사용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하여 그에 상당한 매수 보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정 권고를 내린 적이 있습니다. 군에서는 마을안길 등은 비법정도로로 토지보상법상 보상 가능한 토지에 해당하지 않아 매수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실질적으로 사유지의 주인은 은혜적인 차원에서 마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토지를 빌려준 것이지 아예 소유권을 지자체에 넘겼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당하게 침해된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울주군에 매수 보상을 시정 권고한 상태입니다.” 강승모 변호사는 사건에 임할 때마다 초심(初心)을 되새긴다. ‘내 일처럼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는다’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1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 해온 그는 열심히 일하는 변호사이자 따뜻한 가정의 가장이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묻자 그는 “치열한 법률시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의뢰인을 대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법무법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1140]
    • 라이프
    2022-10-27
  • 일하는 청춘 시니어, 길을 밝히다
    7월 26일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의 성남지사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성명기 성남산업관리공단 이사장, 이창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장년 사무관, 윤소라 성남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양표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성남 중장년기술센터장, 이용기 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교수 등 내빈이 함께 참여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시니어벤처협회의 개소를 축하하였다. 지난 21년 11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시니어의 역할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사)시니어벤처협회의 신향숙 회장은 “기술의 융·복합 뿐 아니라 세대 간의 융·복합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시니어그룹과 청년그룹이 지닌 각각의 고유의 장점을 찾아내고 결합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동력을 확산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2017년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가를 받은 벤처협회로, 1996년 벤처기업협회, 1998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설립 승인에 이어 늦은 감은 있지만 중장년 시니어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설립되었다. 시니어벤처협회는 2019년 시니어창업허브 ‘디딤터’를 서울 광진구를 시작으로 2곳에 개원하였고, 디딤터와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 창업·재창업 관련 각종 세미나와 시니어 문화예술 학교를 열어 중장년 시니어의 창작 활동을 지원 중이며, 대구/경북지회 외에도 전주/전북지회, 울산지회, 서산/충남지회, 광명지회, 인천지회가 출범되는 등 전국단위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활기찬 중장년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도전을 이끌기 위해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5년간 △언론사 △협단체 △기업 △대학들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으며, 도전하는 중장년 시니어가 기술 및 서비스 분야 창업에 도전하도록 창업 교육부터 창업 보육은 물론 투자 및 성장까지 창업 생태계 전 생애에 걸친 지원을 해왔다. 시니어벤처협회 오늘날의 성과는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큰 힘이 되어주신 임원분들의 열정과 봉사로 이루어졌으며 22년 7월 성남에 시니어의 둥지를 마련하고, 일하고 싶은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며, 시니어 창업 기업인에게는 창업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 라이프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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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성식 새남해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농협중앙회 대의원 •전국 조합장 협의회 감사 •전국 마늘생산자 협의회 부회장 •전국 신임조합장 운영위원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가 일단락되었지만, 여전히 국내 수출산업이 주춤한 가운데 경남 새남해농협이 2018년 흑마늘 제품을 중국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청신호를 켰다. 이번 계약으로 남해의 우수한 마늘을 원료로 생산한 <해두룸 흑마늘진액>과 <자연담은 흑마늘정> 제품 3t(약 1억원) 수출을 이뤄낸 것. 그간 새남해농협은 10년째 흑마늘을 재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호주와 영국, 네덜란드를 비롯해 8개국에 수출해 왔지만, 이번 중국과의 계약은 역대 가장 높은 수출량을 기록하며 주목 받고 있다. 2015년 새남해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해 3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하고 있는 류성식 조합장. 전국 108개 조합장 식품가공공장 중 2년 연속 경영대상에 선정되며 영광을 이어가고 있는 새남해농협의 특별한 경영을 조명해 본다. _김정은 기자 수익의 50%는 농업인 조합원에게 환원 30%는 미래의 농협경영을 위해 적립 20%는 직원복지 지원하는 5.3.2 조화경영 27년간 농협에 근무하며 조합원들과 지역민들을 위해 궂은 일에 먼저 앞장서 온 류성식 조합장은 2015년 취임한 이후 더욱 대대적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환원 사업을 벌여왔다. 오랫동안 지역민들의 신망을 받아 온 인물인 만큼 그의 각별한 지역사랑과 농가에 대한 깊은 애정은 ‘塵合泰山(진합태산)’의 사훈과 ‘5·3·2 조화경영’을 바탕으로 새남해농협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왔다. “5·3·2 조화경영은 수익의 50%는 농업인 조합원에게 환원, 30%는 미래의 농협경영을 위해 적립, 20%는 직원복지 지원을 경영방침을 뜻합니다. 조합장이나 우리 직원들은 조합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소득증대를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다양한 사업 구상은 물론 조합원들이 필요할 때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새남해농협이 되도록 농민과 조합원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농협을 찾는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밝게 인사를 건네며 서로 안부를 묻는 류 조합장. 지역 농업인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문턱을 낮추고 친근하게 다가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사실 그는 지역민들에게는 한없이 온화하고 자상한 모습이지만, 대외적인 자리에서는 날카롭고 현명한 경영인으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2018년 농협중앙회에서 개최한 ‘농업인 행복농담(幸福農談) 컨퍼런스’에 경남·부산·울산 농업인과 조합장, 중앙회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성식 조합장의 소신있는 발언은 모든 이목을 집중시켰다. 농협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알선되는 농촌일손 돕기 인력의 경우 제대로 된 작업량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을 지적한 것. 이어 그는 새남해농협의 ‘농작업 전문 인력 지원 사업’처럼 군비 5만원, 조합지원 2만원, 자부담 4만원으로 1인당 11만원 비용에 식대가 모두 포함 된 금액으로 분담해 운영하는 시책을 제시하며 농협중앙회가 함께 적극 지원해 농촌 일손문제 해결의 실질적 해법과 지원책을 내달라고 요구했다. 참석한 모든 농민들은 동의와 지지의 박수를 쏟아냈고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 회장은 “새남해농협과 같이 일선 농협 조합장들이 참신한 사업으로 지자체의 지원을 이끌어낸다면, 단언컨대 농협중앙회도 그에 상응하는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화답해 참석 농업인들은 또 한 번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농촌의 인력지원사업은 농협 전체의 심각한 고민이자 해결해야 할 상황입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새남해농협’은 ‘농작업 전문 인력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구상해 1천명에 한하여 1억 천만원의 사업비를 조성하여 지자체에 지원을 요구해 실시했습니다. 이후 우리 조합원들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농업량을 증대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효과적인 사업이 모든 농민에게 적용된다면 우리나라 농업경제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인 식품가공공장 설립 전국 108개 조합장 중 2년 연속 식품가공공장 경영대상 수상 2018년 새남해농협은 흑마늘 제품을 중국에 수출계약을 체결해 <해두룸 흑마늘진액>과 <자연담은 흑마늘정> 제품 3t(약 1억원)을 수출한다. 10년째 흑마늘을 재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호주와 프랑스, 네덜란드를 비롯해 8개국에 수출해 왔지만 중국의 사드 사태로 주춤한 국내 수출길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드배치로 인해 중국과의 교류가 녹록지 않았지만,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생산과 수확, 제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소통해 신뢰를 얻어왔습니다. 중국에서도 대규모로 마늘을 재배하고 있지만 남해 마늘의 특수성과 새남해농협의 식품가공공장의 좋은 시설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우수성을 절감한 그들의 선택에 더 없이 기분이 좋습니다(웃음).” 그는 새남해농협 직원들과 조합원들이 함께 손잡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 이룬 결실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새남해농협 식품가공공장은 남해마늘 산업의 획기적인 도약을 위해 2009년 건립되었다. 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6차산업)을 도모하기 위해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했고, 미국 FDA등록과 HACCP인증을 받아 가공사업을 실시했다. 2013년부터는 마늘뿐만 아니라 남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가공, 판매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조합원이 직접 재배한 우수한 농산물을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어 전국 108개 조합장 중 2년 연속 식품가공공장 경영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해의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자란 남해마늘은 칼륨과 칼슘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당도가 높아 맛 또한 뛰어나다. 새남해농협에서는 100% 남해산 마늘만을 이용해 일정 기간동안 숙성시켜 마늘냄새를 없애고 영양성분을 강화해 흑마늘제품을 만들어 낸다. 진액 1팩당 마늘 14쪽이 함유하고 있는 해두룸 흑마늘 제품은 진액과 스틱으로 가볍게 섭취할 수 있도록 생산되어 전 연령층에게 인기있는 제품. “식품가공공장의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2017년 새남해농협은 1층 294㎡, 2층 163㎡ 건물로 준공된 ‘로컬푸드매장’ 1호점을 도내 최초로 첫 삽을 떴다. 직매장에서 취급하는 농산물은 1차 농산물 20여 품목과 2차 가공농산물 등 50여 품목이다. 계절별 신선수산물로 판매확대를 위해 택배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제2 남해대교 개통과 4차선 도로 확장을 통해 남해군을 찾는 연간 45만 명의 관광객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남해농산물과 특산물을 판매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로컬푸드매장’을 개장했습니다.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북경에 새남해농협의 로컬푸드 대리점도 신설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조합원을 위한, 농촌을 위한 고민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사업 펼쳐 새남해농협에서는 매년,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원별 각종 사업실적에 따라 영농자재를 무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농사를 대신 지어 주는 ‘영농단’을 구성해 1년에 1~2회 농사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를 찾아가 지원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퇴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도 내 ‘참조은 퇴비’ 공동퇴비제조장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눈길을 끄는 것이 또 있다. ‘효도하는 농협’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35인승 버스로 64개 영농을 순회하며 원로 조합원들의 발이 되어주는 농업인 행복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3,800여 명의 조합원들의 생일에는 축하인사와 소정의 선물을 건네며 모두 챙기고 있는데, 류 조합장은 이러한 작은 배려를 통해 농협과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진다고 설명했다. 복지 사각지대인 농촌에서 소외된 농업인들의 복지를 충족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 사업을 실시해온 류 조합장. 앞으로 추가로 실시할 복지사업에 대한 구상도 전했다. “우리 지역에서 부모를 모시고 있는 효부 농가가 200가구가 됩니다. 그들을 모실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나 해택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할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조합원 수 감소와 고령화, 농업시장 개방 등 농업·촌 환경이 빠르게 변화 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남해 관내 농협 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실익사업 확대로 이어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표력한 류성식 조합장. 조만간 남해 관내 농협의 합병을 추진해 합병 관련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 가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조합원과 농민들을 위한 적기적시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 구상으로 조합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소득증대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류성식 조합장. 그의 뜻 깊은 행보에 큰 박수로 응원한다. [1046]
    • 라이프
    2018-06-21
  • 김시형 김시형수상스키아카데미 원장
    문화생활이 대중적으로 일반화 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다양한 여가문화생활을 영위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중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물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레포츠, 수상스키는 6·25전쟁 후 미군들이 한강에서 시범경기를 가짐으로써 소개되었고, 1963년 문교부(지금의 교육부)가 수상스키를 대학생 특수체육 종목으로 채택·실시함으로써 급격히 붐을 이루었다. 물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면서 물결의 시원함과 짜릿한 스킬을 만끽할 수 있는 수상스키는 이미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수상레포츠라고 말할 수 있다. 국가대표출신의 뛰어난 실력을 갖춘 전문 강사 김시형 원장은 수상스키아카데미를 통해 수상 레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며 세심한 지도로 강습생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주간인물은 김시형 원장을 만나 당당한 꿈의 발걸음을 조명해보았다. _우호경 팀장 주지영 기자 고된 역경을 넘어선 폭주기관차 국가대표 김 원장의 고향은 대구로 예체능 집안의 내력으로 국민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해 자연스럽게 체육인으로 입문하게 되었다. 유년시절부터 쌓아온 수영선수 생활은 대구 대표로 뽑혀 소년 체전 3등까지 입상한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 김 원장은 왜소한 체격때문에 수영선수 대신 물과 가까운 체육을 즐기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수상스키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국가대표들과의 합숙훈련으로 매력적인 수상스키의 입문에 앞서고 의욕을 불타게 한 것이다. 김시형수상스키아카데미는 선수생활 후 설립을 하였으며 현재 3년차 이다. 타 스포츠에 비해 수상스키는 예전에는 비인기였기에 낯선 면이 있었으나 요즘은 국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스포츠가 되었다. 또한 기본적으로 수영을 못해도 구명조끼가 있기에 누구나 안전하게 수상스키를 즐길 수 있다. 국가대표 출신이었던 김 원장은 고등학교 2학년 겨울에 호주로 전지훈련을 가게 되는데 점프라는 종목에서 목이 부러지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게 된다. 당시 신경이 손상되었기에 마비증상까지 왔으나 곧바로 호주에서 수술 수 회복하게 된다. 대학입시 전이라 부상이 주는 치명적인 타격은 김 원장에게도 충격이었다. 성적관리와 더불어 자신의 찬란한 꿈까지 접어야 하는 아찔한 순간이었으나 회복을 한 후 7월 시합 후 고등부 1등을 하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순간 김 원장은 당시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의 든든한 응원으로 열정적인 체육인으로서 포기하지 않고 마치 폭주기관차처럼 꿈에 계속적으로 질주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정점을 찍었던 바로 다음 해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수상스키챔피언이었다. 김 원장은 그때 첫 아시아 1등의 영광을 안고 돌아오게 된 것이다. 예선전에서 2등이었던 김 원장은 처음에는 믿기질 않았으나 결승 시상식 때는 결국 눈물이 났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김 원장은 체육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기적을 동시에 드러냈다. 중독같은 짜릿함 “불필요한 근육을 만들지 않고 기술을 잡아야 합니다” 수상스키훈련은 다른 운동에 비해 체력적인 운동은 많이 하지 않고 코어운동을 하게 된다. 이는 복근 운동, 유산소운동을 통해 몸을 가볍게 만드는 것이다. 수상스키는 오히려 근력운동을 하게 되면 몸이 무거워지고 자세를 잡을 때 불편해지기 때문에 불필요한 근육을 만들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원장은 수상스키는 기술운동이기에 전지훈련에 나가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또한 수상스키는 동력스포츠이기 때문에 어떻게 타고, 배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가 앞으로 직진하기에 배를 이용해 운동하며 기술을 스며들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상분석과 함께 직접 타면서 경험을 쌓아야합니다.” 이어 김 원장은 노을 질 때보다는 새벽 아침에 탈 때 잔잔한 안개를 즐길 수 있기에 가장 짜릿하다고 전했다. 지그재그로 되어 있는 게이트가 있는데 해가 질 때는 공이 안보이기에 새벽이 가장 알맞기 때문이다. 고요한 새벽,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에 수상스키를 즐기는 김 원장은 원하는 경로로 평평한 물의 흐름을 깨어 자신의 길을 스케치하게 된다. “선수 때와 아카데미를 운영함에는 마인드부터가 달라졌습니다. 선수는 개인운동이라 후회없이 타고 즐기는 것에 만족하게 되죠. 결과가 안 좋을 때는 실망과 좌절도 공존하지만, 긍정적이고 유순한 성격으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돌아보며 좋지 않은 결과는 빨리 잊어버리게 됩니다. 원장으로서 강습생들을 가르칠 때는 단순 취미를 떠나 제자가 잘 되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다그칠 수도 있고 강압적으로 다가갈 수도 있으나 개인운동 특성상 잘 안되더라도 할 수 있다고 격려로써 다독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자체가 싫어지지 않도록 즐길 수 있도록 강습생들을 이끌어주는 것이 제 아카데미만의 비전이죠.” 기술을 체계화 시키는 강습으로 이끄는 김 원장은 무작정 기계적으로 훈련시키는 것 보다는 먼저 이해시키고 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하는지 생각할 시간을 준다. 여유로운 강습으로 효과적인 결과를 이끄는 수상스키아카데미는 이미 매니아층과 탄탄한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선수생활과 아카데미를 겸하는 멀티태스킹 김시형 원장의 무궁한 행보를 응원하며 대한민국 수상스키의 혁신적인 발전을 그려본다. 수상 경력 •2017 코리안컵 슬라롬 1위, 회장배 슬라롬 2위 •2016 전국체전 슬라롬1위, 학생종별 선수권대회 대학부1위 •2015 학생종별 선수권대회 대학부 슬라롬 트릭 개인종합 1위 •2015 전국체전 슬라롬부문 2위 •2014 태국푸켓 비치 아시안게임 슬라롬 3위, 태국푸켓 비치 아시안게임 단체전 1위 •2014 호주 퍼스 아시아챔피언십 슬라롬 1위, 호주 퍼스 아시아챔피언십 단체전 1위 •2014 한중일친선경기 슬라롬 1위 •2013 코리안컵 슬라롬 1위 •2013 학생종별 선수권대회 슬라롬 1위 등 기타 다수 대회 수상 [1046]
    • 라이프
    2018-06-21
  • 전수민 법무법인 현재 변호사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우리사회의 권력과 서열을 나누는 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에서 주로 남학생들이 싸움실력을 가지고 우열 혹은 서열을 가르는 행위가 보이는데, 자신도 모르게 특권의식이 생겨버려 젊은 꼰대가 되기도 한다. 이런 사고방식 때문에 또래 남자애들 사이에서 스포츠마냥 미화되어 학교폭력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소년사건'이란 미성년인 청소년의 범죄행위를 말하는 것으로서, 학교폭력과 관련하여서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사건은 학급담임의 불만, 선생님과 학생간의 불신, 학교 내의 시스템 등 여러 가지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풀어나가기가 쉽지않다. 따라서 사건 초기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기초 사실의 조사에서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야 학생에게 내려지는 부당한 처분을 방지하고, 그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에 학교폭력 전담변호사 전수민 변호사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법률조언과 현실성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업무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전수민 변호사를 만나 우리사회의 학교폭력 사건의 현실과 실태를 풀어나가는 그의 직업정신을 심층취재 해보았다. _장보연 기자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이행하다 전 변호사는 1회 변호사 시험 출신 변호사로서 서울시교육청에서 학교폭력 교권 교사 관련 법무일을 전담하여 수행했으며, 작년부터는 학교폭력전문 변호사로 알려져 주로 학교 관련 분야의 사건을 수임하고 있다. 전 변호사는 법조계의 막연한 동경으로 법학전문 대학원에 들어가, 학업에 전념할 때에는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가 될 것이라고 꿈에도 몰랐다. 그러나 2010년부터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으며 누군가는 이 분야에 있어야 우리 사회의 학교폭력 문제가 사라질 것이라 생각했고, 일반 법학전문가를 꿈꾼 전 변호사는 이제 학교폭력과 교육관련 법조인으로서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그 업무를 성실히 임하고 있다. 학교사건은 다양한 상황에서 학교, 가해학생, 피해학생이 각각의 입장차이가 있는데, 가해 학생측이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피해학생은 감정적으로 상처를 받은 탓에 사과를 받아주지 않으려고 강한 의지를 표현한다. 또한 학교는 사건의 과정을 합리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그저 빠르게 끝내고 무마하려고만 한다는 은폐 축소의 오해를 받으면서 서로 각자의 입장을 첨예하게 내세우며 대립한다. 전 변호사는 “현재 법률 규정에 공백이 많아서 교육부의 지침으로 판단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확실성과 체계성이 없는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학교 현장에 혼란을 주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또한 한쪽의 의견이 아닌 가해자, 피해자, 학부모, 학교 모두의 의견을 듣고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신을 펼쳤다. 장난과 학교폭력의 경계선 무엇보다 어른들의 지혜와 해결능력이 필요하다 전 변호사는 학생들의 행동보다 어른들의 행동과 해결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은 중범죄와 같이 심각한 사건보다는 미성숙한 학생들의 철없는 행동인 경우가 많지만, 그것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어른들의 지혜와 해결능력이 필요하다. 사람이 성장하면서 병에 걸리다가 낫는 것처럼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로 학교 안에서 해결이 되면 좋은 부분이나 굳이 법적절차를 통하고, 학교생활 포기와 교육청 재심, 법원소송을 하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한 사회현상은 아니라 판단된다. 어떤 것도 아이들의 인생에 정답이 되진 못하나,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학교와 부모가 서로 대화와 양보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서울에만 1350개의 학교가 있고, 학교 내에 사건이 생기면 가장 최측근인 선생님은 법적전문가가 아니기에 직접 소송을 해줄 수도 없으며,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전 변호사는 ‘교권신장’에도 관심을 가지며 힘쓰고 있는데, 교사는 사회적인 존중이 필요한 직업이나, 지금의 사회에서는 교사에 대한 존중과 존경이 무너졌을 뿐만 아니라 대우도 좋지 않은 편이며 또한 안전사고와 관련해서도 교사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 변호사는 교사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효율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 “학교사건에서 사후적으로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것과 가해자의 교육이 중요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학생들을 위해 합법적으로 하기 이전에 대화와 양보를 통해 타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좋습니다.” 전수민 변호사는 법조인 이전에 교육과 법을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 사람으로서 분쟁해결의 그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 한다. 덧붙여 변호사는 선제적으로 제도를 바꾸는 것은 어려우나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조력자로서 그 과정에 있는 피해를 줄이며, 분쟁을 예방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펼쳤다. 주간인물은 학교폭력의 최일선에서 당당하게 이행하고 있는 전수민 변호사의 역할로 우리 지역 사회가 조금 더 안정되고 행복해지기를 기원해본다. •現 법무법인 현재 변호사 •학교안전공제회 보상심사위원 •광진경찰서 선도심사위원 •서울시교육청학교폭력 사안처리지원단 자문위원 •서울시교육청 교권보호위원 •교육부 학교폭력사안처리 가이드북 집필위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졸업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변호사 시험 1회 합격 [1046]
    • 라이프
    2018-06-21
  • 채민수 일로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법은 사람들이 지켜야 할 규칙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지켜야 하는 공동생활의 기준으로 정의 할 수 있다.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법’은 국민들을 보호해주고 있으므로 법이 잘 지켜지는 사회가 정의롭고 안정된 사회로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국민에게 주권이 있는 법치국가로, 한반도에 자리를 잡고 반만년의 역사의 시간 중 가장 풍족하고 행복한 삶을 국민들은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이면에는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사회문제와 개인적 충돌로 서로에게 아픔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는 어느 때보다 법의 역할과 법을 관장하는 법조인의 역할이 중요해졌으며, 이에 법조인은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법 울타리 안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인으로 사회에 다양한 역할을 하며, 일산에서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사회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는 일로 법률사무소 채민수 변호사를 만나 법조인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심층 취재하였다. _주지영 기자 온전히 ‘꿈’을 향한 마라톤 마침내 결승 테이프를 끊다 채 변호사는 고향 대구출신으로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하며, 학창시절에는 공부를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갖고 있었는데 딱히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었다. 그러나 군 전역 후 IMF 여파로, 급박하게 돌아갔던 사회 상황은 채 변호사에게도 절실하게 다가왔기에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법조인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청사진을 잠시 내려두고 경찰공무원 시험에 지원하게 되었다. 여러 번의 시험을 통해 경찰공무원에 낙방하면서, 채 변호사는 사법고시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다년간 내조를 해준 지금의 아내와 결혼식 날짜를 잡고 사법고시를 통과하며 법조인으로서, 또한 가장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었다. 이때 채 변호사는 꿈에 대한 믿음은 흔들리지 않고 정진해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채 변호사는 일로 법률사무소를 작년 9월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 전에는 개인사무실이었으나 법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일로 법률사무소'라고 명명한 후 일산에서 당찬 발걸음을 실현하게 된 것이다. 일로 법률사무소는 형사사건을 중심으로 회사자문과 더불어 여러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큰 의의를 둔다. 채 변호사는 독특하게 법대출신이 아닌 경찰행정학과 출신으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강점으로 살려 형사사건에 있어 더 큰 관심을 갖고 의뢰인들에게 조금 더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채 변호사는 의뢰인과의 1:1 직접 상담을 원칙으로 의뢰인 한명, 한명 진심으로 소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지고 있다. 진심어린 소통과 최고의 전문성 진정성있는 법률 서비스 채 변호사는 의뢰인의 사소한 말 한마디 까지도 경청하며 진정성있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송의 시작부터 완결까지 고도의 전문지식과 탄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늘 업무 분야에 있어 자부심을 갖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일생의 가장 소중한 순간, 복잡한 분쟁으로 심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의뢰인에게 진심어린 소통과 최고의 전문성으로 든든한 조력자의 자세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채 변호사는 소송에서 승소하기 위한 법조인이 아닌 직접적으로 의뢰인과 법의 울타리 안에서 교감하여 신뢰를 구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채 변호사는 현명한 방향과 길을 제시하여 재능기부로 효율적인 도움을 주며 법조인으로서의 아낌없는 봉사활동도 일조하고 있다. 채 변호사는 작년 공모당선작 작가 소송을 맡아서 한 경험이 있는데 당시 수상된 당선작이 창의성이 결여가 되었다는 이유로 전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 사건을 수임하여 승소한 채 변호사는 사회적 기업을 위한 자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로써 채 변호사는 자신과 사회, 사람과 예술을 위한 혁신적이고 뜻깊은 프로젝트를 세우며 현재까지도 영세 조각가를 위해 예술가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를 하며 따뜻하고 선한 영향력을 법안에서 실현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는 통화제도 속에 다양한 사회 규범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중 최고의 가치를 물질적인 풍요로,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는 ‘돈’에 그 가치를 둔다. 이에 많은 이들이 금전적 가치에 눈이 멀어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뒤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주간인물이 만난 채민수 변호사는 그 누구보다 인간미 넘치는 법조인으로서 최고의 가치를 “사람과 소통”에 두고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다른 법률사무소와 다르게, 한번 만난 인연이지만 법안에서의 ‘사람 냄새나는 소통’을 통해 최대한의 혜택을 의뢰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권리를 찾으시되 의무는 지키는 선에서 변호사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하는 채 변호사는 모든 의뢰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활동하며, 또한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툼을 공정하게 해결하고, 정의로운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간인물은 일산을 대표하는 법조인, 채민수 변호사의 역할로 따뜻하고 공정한 우리 사회를 기대해보며 그의 행보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現 일로 법률사무소 대표 •제 56기 경찰간부시험 2차 합격 •제 54회 사법시험 합격 •제 44기 사법연수원 수료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민사조정위원 •라온에이앤디 자문변호사 •로시컴 상담변호사 •날개물류 자문변호사 •파주출판물류 자문변호사 •북스빌 자문변호사 •드림날개 자문변호사 •황금날개 자문변호사 •포유디지털 자문변호사 •디자인 씨앤케이 자문변호사 •자유로폐차산업 자문변호사 •마디편한병원 자문변호사 •일산동부경찰서 법률상담변호사 •일산서부경찰서 법률상담변호사 •파주시 정보공개심의위원회 위원 •파주경찰서 법률상담변호사 •중앙노동위원회 법률지원서비스단 변호사 •한가람중학교 고문변호사 •파주중학교 고문변호사 [1046]
    • 라이프
    2018-06-21
  • 이성근 케믹스쿠버 대표
    신비로운 바다 속을 탐험할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은 현대인들의 버킷리스트가 될 만큼 특별한 도전의 가치를 선사하는 자격증 중 하나다. 스쿠버다이빙은 스쿠버 장비를 가지고 한계 수심 약 40M 깊이까지 잠수해 즐기는 레포츠로 수면 밑에 펼쳐지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해 취미생활로도 선호되고 있다. 수영은 본인이 떠서 호흡을 해야 해 바다 속을 제대로 감상하는 데에 한계가 있지만, 스킨스쿠버다이빙의 경우 공기통을 통해 안정적 호흡을 할 수 있어 수영을 못하는 초보자도 자격증만 있다면 물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대구 중심가에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다. 스킨스쿠버를 즐길 수 있는 곳, 케믹스쿠버 이성근 대표와 그 매력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_황정욱 기자 스쿠버다이빙은 레크레이션 다이빙, 테크니컬 다이빙 두가지로 나뉜다. “‘재미’라는 뜻의 레크레이션 다이빙은 수심 30M 안에서 행해지는 다이빙이고, 테크니컬 다이빙은 수심의 제한이 없는 다이빙이라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시겠습니다.” 레크레이션 다이빙을 하기 위해선 다이버 자격증이 필요한데 과정별로 여러단계의 자격증이 있다. 그 상위 단계로 다이버를 교육하는 강사 또한 여러 단계가 있고, 그 상위 단계로 강사를 교육하는 트레이너도 여러 단계가 있다. 테크니컬 다이빙도 마찬가지다. 케믹스쿠버 이성근 대표는 테크니컬 다이빙 트레이너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본업이 있었던 그는 취미 생활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다 그 매력에 흠뻑 빠지고서는 아예 스쿠버로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 대심도 다이빙(130M)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 이성근 대표. 스쿠버들 사이에서는 안다면 아는 사람이다. “몇 년 전 만해도 해외에서나 접할 수 있던 스킨스쿠버다이빙이 3~5년 사이에 동호회를 필두로 그 인원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 드디어 걸맞은 해양레저스포츠가 자리 잡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주 주말이면 항상 바다로 나간다. 교육생들과 함께 국내, 국외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스킨스쿠버를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국내에서도 스킨스쿠버 다이빙이 활성화 된걸 모르는데 그는 국내 바다에서 즐기는 스킨스쿠버만의 특색이 있다며 설명했다. “해외에서 즐기는 스킨스쿠버와 다르게 국내 바다에서는 익스트림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국외와 다르게 수온이 낮고 조류가 강한 국내바다에서만 느낄수 있는 매력이지요.” “지구의 70%가 바다입니다. 스킨스쿠버를 배우지 않으면 1M도 못 들어갑니다. 물속에 들어가면 머리가 백지상태가 되지요. 모든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근심과 걱정 같은 불안요소들이 사라지게 돼요.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그 순간만큼은 바다와 나 자신만 남아있는 기분이 들죠.” 대부분의 스킨스쿠버 샵에는 풀장이 없지만 케믹스쿠버엔 3M, 6M 두 가지 풀장이 있다. 특색 있는 건물구조도 이목을 끈다. 교육자 양성에도 열의를 보이는 그는 국내 스쿠버산업도 체계적으로 자리 잡아서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며 “동종업계에서 이끌어 가는 분들에게 배워야 할 것도 많아요. 바다 앞에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겠지요. 비용 부담을 덜어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라고 전한다. 주말이면 항상 바다로 나가서 가족에게 소홀한 것 같아 미안하다는 이 대표. 뜨거운 여름 답답한 스트레스를 케믹스쿠버와 함께 바다 속 멀리 던져버리고 오는 건 어떨까? [1045]
    • 라이프
    2018-06-11
  • 김진희 천안실버타운 대표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추구하는 시대가 도래하며 노인의 건강한 심신유지와 더불어 생활안정을 위하여 전면보장 필요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노인 생활은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등의 다양한 측면의 욕구를 내포한다. 이는 일부만의 충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생활적 측면에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인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생활의 방향성과 더불어 안정적으로 기틀을 마련해야만 할 것이다. 과연 우리는 안전하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고령층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실정에 국민연금 또한 2058년이면 예산확보 어려움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까지 드러났으며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립감에서 비롯되는 고독사와 같은 사회적 문제도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천안실버타운은 노인복지사업에 더욱 증진하고자 차별화된 프리미엄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노인문화를 창조하고자 한다. 주간인물은 자연휴향림 속 Eco - Healing Town 김진희 대표를 조명해 보았다. _우호경 팀장 주지영 기자 노년기의 성공적인 적응을 도모하며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다 김 대표는 유복하지 못했던 가정형편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굴하지 않고 떳떳하게 학구열을 다져왔다. 또한 삶의 전면적인 가치를 돈으로 두지 않으며 주도적인 리더의 모습으로 당당하게 미래의 빛을 발하고자하는 혁신적인 목표를 갖게 되었다. 이로써 김 대표의 삶의 목적은 금전이 아닌 온전히 ‘가치 중심’ 이었음을 알 수 있다. 노인복지의 자아실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지는 김 대표는 노인들의 잠재력을 완전히 개발하기 위한 기회를 추구하며 사회의 교육적, 문화적, 정신적 자원 그리고 여가에 관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천안실버타운은 노화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노인의 사회적 욕구 충족과 발달 과업의 성취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노년기의 성공적인 적응을 도모하며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며 삶의 질 향상 도모에 큰 역할을 맡아 따뜻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의 자랑이 되어 봉사를 실현하고 있다. 내 집 같은 편안함, 내 집 같은 쉼터 당신의 노후를 아름답게 책임집니다 실버타운(Silver Town)이란 사회생활에서 은퇴한 고령자들이 집단적 또는 단독적으로 거주가 가능하도록 노인들에게 필요한 주거 및 서비스 기능을 갖춘 노인주거시설을 말한다. 실버타운이라는 단어는 백발을 표현하는 Silver Hair의 Silver와 도심 속 공동 공간을 뜻하는 Town이 합쳐져 만들어 진 것으로 비슷한 개념의 유료 노인주거시설로 일본의 유료 노인홈, 미국의 노인 촌락 등이 있다. 현재 천안실버타운의 경우 도시근교형과 전원형이 통합된 도시외곽형이라는 전형적인 한국형 실버타운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외 24시간 요양보호사 상주, 건강관리를 위한 간호사 상근, 복지와 운영을 위한 복지행정가 등을 채용하여 어르신들의 주거와 건강, 복지, 식사, 여가, 친구 사귐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올바른 실버타운이라 할 수 있다. 천안실버타운은 2013년 개원으로 충남 천안시에 소재해 있다. 생활실과 더불어 휴게실, 간호실, 사무실, 식당, 거실, 세탁실과 샤워실까지 심신의 안정에서 비롯되는 모든 행복의 조건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천안실버타운은 안락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으며 세상을 여는 작은 창과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지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독립기념관, 병천아우내장터와 함께 천안예술의전당, 대명콘도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명소가 가까이 구축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건강하고 다양한 노후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여가시설이 준비되어 있는데 건강식사서비스, 건강관리서비스, 문화/여가서비스, 여행프로그램 등이 있다. 간호진료내용으로는 기본바이탈체크, 병원진료, 건강전문상담이 있으며 협력병원으로는 천안충무병원과 대전대천안한방병원이 있어 우수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요일마다 즐거운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있는데 월요일은 인지치료, 화요일은 인권권리교육 및 건강관리교육, 수요일은 모듬북, 목요일은 레크레이션, 금요일은 기체조, 토요일은 노래교실이 열리며 일요일은 댄스스포츠 수업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365일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친환경재료를 사용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개개인의 취향, 건강에 따른 영양식, 특별식, 고혈압식, 당뇨식 등 식단에 따른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프로그램, 노년이 꽃을 피는 곳 천안실버타운의 차별화된 서비스 프로그램 중 건강관리서비스, 재활서비스, 생활여가서비스가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강도 체크해야하기에 진료서비스로 천안실버타운에서는 양방에서 한방까지 간단한 진료 또는 응급환자에 이르기까지 전문의사의방문으로 입소자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체크하고 있다. 또한 질환 및 증상에 따른 1차 진료와 상태변화에 따른 2차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혈압/맥박/체온 및 관찰을 통한 신체사정에 의한 서비스, 투약서비스, 수시로 발생되는 건강문제 상담 체크로 일지를 작성하며 24시간 전문적 간호, 가족과 같은 보살핌으로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 간호서비스와 함께 전문 간호사가 상주하여 질병의 예방은 물론 언제든지 불편한 곳이 있으면 즉시 조치가 가능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자신의 노후를 스스로 준비해야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저희 천안실버타운은 어르신들과 저와 노후를 함께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또한 천안실버타운은 마지막에 제가 쉴 곳이기도 합니다. 내 집 같은 편안함, 내 집 같은 쉼터, 천안실버타운에서 당신의 노후를 아름답게 보내세요. 천안실버타운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성심 성의껏 보살펴 드리며 나의 부모님처럼 어르신들께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초고령화 사회에 걸맞는 노인복지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생태마을, 천안실버타운은 합리적인 가격과 건강한 먹거리로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생활하는 행복한 실버타운이다. 주간인물은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품위 있는 공간, 즐거운 공동체가 형성되는 공간 천안실버타운의 무궁한 미래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김진희 대표의 빛나는 행보를 주목해본다. 천안실버타운은 원장님을 필두로 부원장 및 산하 4개의 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들로 구성된 운영팀, 어르신들의 생활의 동반자로 케어를 담당하는 생활지원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간호팀, 영양 및 식사를 담당하는 영양팀이 온 마음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의 부모님처럼,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 윤미자 부원장 주요연혁 ] •학부에서 사회복지 전공 •대학원에서 이미지경영교육학 및 평생교육학 전공 •어린이집 및 창의력센터 20여 년 운영 •요양원 사무국장 5년 •굿네이버스 유아전문위원 •충청남도 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인권 지킴이단 활동 [1045]
    • 라이프
    2018-06-11
  • 김찬식 진주차인회 회장
    지난 5월 25일은 사단법인 한국차인연합회가 제정 선포한 ‘차의 날’이었다. 그들은 ‘깃을 지닌 새들은 날고 털을 지닌 짐승은 달리고 사람은 입을 열어 말을 하며, 이 삼자는 모두 함께 이 땅에 어울려 물을 쪼거나 마시며 살아간다. 마신다는 것은 인간의 기원과 같이 실로 유구하며 물을 데워서 마신다는 것은 문화생활의 시발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차에 대한 긍지를 가진 그들은 민족의 차 문화 전통을 전승하고 새로이 한국의 차 문화를 창조하려는 뜻을 모아 입춘에서 100일이 지나는 시점으로 하여 햇차가 나오는 5월 25일을 차의 날로 제정하게 되었다. 이번 주 주간인물은 1979년 한국차인협회가 창립되기 그 이전인 1969년에 처음 설립되어 반세기의 역사를 쌓아오고 있는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차인회’의 제22대 김찬식 회장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_조혜영 기자 49년의 역사, 그 시작은 직업도 종교도 달랐던 여덟 명의 선인으로부터였다 차로써 뜻이 통하는 차인, 정직하고 삿되지 않는 차인 김찬식 회장을 만난 곳은 경남 진주의 어느 한 전통 찻집이었다. 모락모락 따뜻한 김이 나는 우지차와 정갈한 다과 한상을 앞에 두고 김찬식 회장과 진주차인회의 김건호 전 회장, 박점이 사무국장과 함께 49년의 차인회 역사를 뒤돌아보았다. “지리산을 인근에 두고 있는 문화의 집산지인 진주는 일찍부터 차내기 풍습이 자리하고 있었고 진주 사람들은 차 마시기를 즐겨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차인모임을 조직하게 된 전국 단위 차회의 효시라 할 수 있죠. 근래 차 문화의 대표적인 인물인 아인 박 종한(朴鐘漢) 선생님과 효당 최 범술(崔凡述) 스님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차 문화 보급이 확산되게 되었습니다.” 1969년 10월 1일 그 역사가 시작된 진주차인회는 차를 사랑하는 여덟 명의 선인으로부터 생겨났다. “진주차인회를 설립한 여덟 분은 교육자, 스님, 사업가, 서예가등 접점이 없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심지어 기독교, 불교, 유교 이렇게 종교도 다양했죠. 이 사람들이 모두 차로 어울릴 수 있게 된 거예요. 오롯이 차로써 말입니다. 진정한 차인은 뜻이 통합니다. 정직하고 삿되지 않죠. (웃음)”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진주차인회 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후배들에게 차 문화를 알리길 원해 1969년 ‘진주차례회’로 창립되어 1979년 ‘진주차인회’로 개명한 이래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의 1호 차인회로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진주차인회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이면 회원들과 함께 시간을 가진다. 차를 통하여 사람들과 격 없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어떠한 사리사욕도 없이 모든 짐을 내려놓는 그 시간이 너무도 힐링 된다는 그들. 봄이면 ‘차의 날’을 지내고 가을이면 ‘달빛차회’를 지내며 차인들의 화합을 통해 긍지와 행복감을 드높이고 있었다. “몸과 마음에 안정을 주는 차 문화를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차 문화는 그 어떤 예절교육보다 제대로 된 인성교육이 될 것입니다. 성년의 날에 3부 정도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다도 행사를 진행하여 성년이 됨을 축하하며 한 번 더 성년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다듬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물은 고여 있으면 썩기 마련이다. 물이 흘러야 하듯 단체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김 회장. 활발한 순환이 되어야 건강한 단체로 유지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많은 차인들이 함께 소통하며 차 문화가 쇠퇴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힘쓸 것입니다.” 한국 차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며 앞으로도 계속될 진주차인회 내년에 맞게 될 진주차인회 50주년을 기념하여 그들은 지난 50년간의 일대기를 엮는 책을 발간할 예정에 있다. 50주년 행사에는 전국적으로 사람들을 초대하여 진주차인회 설립에 힘쓴 여덟 분에 대한 추모도 잊지 않을 예정이라 한다. 차를 사랑하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그 시간을 사랑하고, 그들이 함께한 지난날들마저 사랑하는, 긴 세월에도 흔들림 없이 한결같은 진주차인회의 열정을 응원한다. 한국 차 문화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선한 차인들로 그 역사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 [1045]
    • 라이프
    2018-06-11
  • 김민규 다움통합발달재활센터 센터장
    재활을 돕는 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수영이나 수중운동. 물의 특성을 이용해 선천적 장애 및 후천적으로 발생되는 질환과 사고 후유증 등으로 신체가 불편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고령자나 임산부 등 비장애인들의 관심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경북지역 최초의 수중재활운동기관, 포항의 다움통합발달재활센터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_곽인영 기자 다양한 운영프로그램과 검사프로그램 진행 6월부터 본격적으로 부모교육 실시예정 포항에 위치한 다움통합발달재활센터는 경북지역 최초의 수중재활운동기관으로 영유아와 아동,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발달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수중이라는 환경은 지상보다 중력에 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몸의 긴장도를 낮춰주는 것은 물론 경직된 근육을 풀어줍니다. 그래서 다움통합발달재활센터는 기존의 치료센터와 다르게 물의 특성을 이용해 근력향상, 호흡강화 스트레칭, 지구력 향상을 촉진시키는 ‘수중재활운동’과 신체, 물질, 사회경험으로 약화된 기능회복을 촉진시키는 ‘수중심리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의 부력은 지상에서 할 수 없었던 유산소운동을 가능하게 하며 물의 저항은 평소 쓰지 못했던 근육의 사용을 도와준다고 한다. 10년간 물리치료사로 활동했던 김민규 센터장은 지난 3월 17일 포항에서 다움통합발달재활센터를 개소하면서 물의 특성을 이용해 아이들의 발달과 재활에 힘쓰고 있다. 수중재활운동과 수중심리운동뿐만 아니라 감각통합치료, 스누젤렌(심리안정), 토마티스(청지각 훈련), 언어치료, 인지학습치료, 미술치료, 사회성 그룹치료, 부모교육 등 다양한 운영프로그램과 검사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에 따른 전문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각 영역별로 전문가들이 구성되어 체계적인 평가와 상담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장애아동이나 정서적·신체적으로 발달이 미약한 아동, 그리고 성인까지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한다. “간혹 단기간에 교육효과를 기대하는 부모님들도 계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천천히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낯가림이나 타인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처음부터 학습을 주입시키기보다 소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센터와 연계해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부모님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자녀들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위해 부모의 역할에 대해 당부하는 김 센터장은 6월부터 1-2개월에 1회씩 다양하게 교육 관련 전문가나 교수를 초청해 본격적으로 부모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수중치료를 알려 발달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싶습니다” 기존에 없던 수중치료(수중운동과 물리치료)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 센터장은 주말을 이용해 수중재활운동과 수중심리운동에 대해 대학특강에 나선다. “지상에서 하기 힘든 뇌병변 아이들의 근긴장도 조절을 수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가르치고 그 아이들의 움직임 패턴을 파악한 후 평가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리치료학과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수중치료의 기본 개념정리부터 기법소개 및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전문인 양성에도 노력을 기하고 있는 그. 수중치료 실습을 통해 실제로 아이들에게 적용하는 기법을 직접 가르치며 학생들이 몸소 느끼고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많은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수업을 놓쳐 발달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후원가정의 아이들 중 치료나 상담 및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상호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비젼과 핵심가치가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정기후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발달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사람다움’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는 다움통합발달재활센터는 지난 5월 1일 보건복지부 발달재활서비스(바우처)제공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후 저소득층이나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고민했던 김 센터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정기후원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지난 3월 개소식 때 받은 성품 쌀을 포항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경북밀알주간보호센터,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포항지회에 기탁하며 다방면으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항상 물과 가까이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는 그는 “아이들은 언제나 아이들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 성장기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올바르게 자라도록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하는 것이 저의 최종 꿈입니다.”라며 센터를 개소한지 4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포항지역뿐만 아니라 경북지역, 그리고 전국적으로 수중치료를 알리는데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1045]
    • 라이프
    2018-06-11
  • 지승스님 한국불교태고종 보현사 주지
    우리나라 불교 저변에 깔려있는 가장 핵심적인 사상인 화쟁사상은 화합을 위한 불교교리로서, 모순과 대립을 체계 속에 하나로 묶는 것을 의미하는데 특히 원효(元曉)는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깊은 철학과 함께 중생을 구제하는 데 있다고 하면서 평등 가운데 차별이 있으며 차별 가운데 평등이 있다는 화엄(華嚴)의 사상을 강조하였고 긍정과 부정의 두 가지 논리를 융합할 때 통일·화합·총화·평화는 신념이 하나가 되어 이루어진다는 화쟁의 원리를 제시하였다. 즉 화쟁은 화와 쟁을 정(正)과 반(反)에 두고 그 사이에서 타협함으로써 이루어지는 합(合)이 아니라, 정과 반이 대립할 때 오히려 정과 반이 가지고 있는 근원을 꿰뚫어보아 이 둘이 불이(不二)라는 것을 체득함으로써 쟁도 화로 동화시켜 나간다. 서로 다름에 타협이 아닌 동화를 강조하는 불교의 사상처럼 보현사 지승스님은 서로의 종교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동화되어 근본적인 마음의 평화와 개인의 인격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진리의 수레바퀴로 종교의 참 뜻과 더불어 현 시대에 종교에 대한 화두와 변화를 강조하는 보현사 주지 지승스님을 만나 불교의 진리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_김봉운 기자 장보연 기자 인생은 무(無)로 시작해 무(無)로 끝나는 것 지승스님은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밝은 빛을 찾아 자신만의 길을 걸어갔지만 사회는 잔혹한 현장이었다. 강한체력과 많은 재능을 가진 지승스님은 12년간 해병대에서 기습침투 교관으로 근무하였고, 전역 후 경호원으로 일하면서 우리나라 사설 경호회사 최고경영자로서 우리나라 최초로 무인과 인력을 혼합한 한국경호안전시스템을 설립하여 경호시스템 발전에 기여한 사회의 일원이었다. 그러나 삶은 내가 원치 않은 일들의 연속이였고 지승스님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두 가지 일을 겪는데, 사랑했던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것이고 세상을 떠난 것과 사람들의 배신이었다. 그 당시 스님은 한국의 경호경비시스템의 불안정성을 인식하고 현금수송 차량의 탈취를 방지하기 위한 추적 시스템을 개발한 한국 안전경호시스템의 최초 개발자였으나 국가와 사회에 모방과 경쟁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다. “12년 동안 군대생활을 했고 사회에 나와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었지만 사람들은 날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다 내려놔야겠다고 마음먹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국 6개월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행자생활을 하며 불교로 입문하게 되었는데 걸어다닌 시간속에서 깨달음을 얻기 시작했다고 한다. 천지인 天地人의 힘, 우주에너지로 하나가 되다 “약사여래불 부처님이 함께 하시고 나에게 능력을 주셔서 저는 천지인의 기운을 받았습니다” 지승 스님은 천지인은 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가 되어 그 곳에 공간에너지를 사람에게 넣어주면 힘이 없는 사람에게 힘이 생기고 삶이 유익해지며 천지인의 기운을 통해 모든 게 소통되고 병이 사라진다고 말한다. ‘천지인(天地人)은 자기 자신에 대한 근원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자신의 배후인 우주와 하늘과 땅과 그리고 삶을 가진 모든 생명체들의 생성과 변화를 설명하며 사물의 상호관계를 설명하는 사고의 틀이다. 천지인을 사람에 비유하여 설명하면 사람의 마음(心)은 天(하늘)의 속성과 같고 사람의 몸(身)은 地(땅)의 속성과 같으며 사람의 기운(氣)은 人(삼라만상)의 속성과 같다. 모든 사물은 그가 떠나온 궁극적인 근원이 있는 것이며 이 근원으로부터 나온 모든 사물은 천지인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은 하나, 종교도 하나 나눔으로서 자비정신을 하다 “재능나눔은 나의 소통방법이자 사회의 어려운 친구들의 재능을 발굴해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승스님은 중국 소림사에서 지도 사범을 했을 만큼 운동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데 (베트남)제자는 재작년 태권도 대회에서 우승하였고 베트남 제자들은 자신의 자국으로 돌아가 현지에서 베트남 사범으로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승스님은 현실적으로 젊은 친구들은 종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과 사찰에서의 정막감을 느낄 수도 있는데 종교는 하나이며 하나의 종교를 주입시키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공감대를 느끼고 소통하는 것이 우선이자 그 종교를 말하기 이전에 재능을 발굴해주고 사회의 전문분야의 사람들과 연계해준다면 충분히 그 재능들은 무한적으로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될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종교는 마음의 안정을 주는 것이고 불교는 자아실현의 깨달음이나 젊은 친구들이 종교에 싫증을 느끼는 것은 각박한 우리사회 문제를 대변해주는 현상이기에 나는 젊은이들에게 물질의 구애를 받지 말고 그저 마음 하나를 잠시 이곳에 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스스로 깨닫길 기다립니다.” 지승스님은 "요즘 종교인들은 물질에 얽매여 있고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조하는 종교실상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개개인의 인격과 판단을 존중해야 하고 종교개혁이라는 의식구조를 없애야하며 자신의 종교뿐 만아니라 다른 종교도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라며 현 시대의 종교인들의 쓴 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맹목적인 믿음 또한 나의 건강을 해치는 것이고 가족안의 공동체 의식을 해치는 원인이 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이자. 사회의 기본적인 구성체인 가족을 중요시 해야한다며 스스로의 믿음과 깨달음을 다시금 강조했다. 또한“종교인들은 끊임없이 수행과 교리공부를 해야 할 것입니다. 대승도 현재 동방대학원에서 불교문예학 박사과정에 있습니다.” 이로서 모든 것을 나눔으로서 불교의 참 진리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진정한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사회에 현명한 빛을 선물하는 지승스님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1045]
    • 라이프
    2018-06-11
  • 밀라뷰티아카데미 대표원장 신현정 / 밀라뷰티아카데미 대표 이인걸
    밀라뷰티아카데미 대표원장 신현정 눈썹, 아이라인, 입술 등 피부 표피와 진피사이에 색소를 주입시켜 메이크업 효과를 연출하는 뷰티시술인 반영구화장. 땀과 유분에 지워지지 않아 수정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물놀이와 같은 야외활동 시에도 번짐에 대한 걱정이 없어 인기를 끌고 있는 반영구화장은 귀찮은 화장으로부터의 해방과 수술 없이 외모 콤플렉스 극복이라는 긍정적인 작용과 함께 뷰티 분야 중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 급성장한 분야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K-뷰티의 대표적인 분야로 자리매김까지 한국의 반영구화장 기술과 피부 관리 노하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연히 한국 반영구화장술의 명성에 따라 국내에는 실력을 갖춘 수많은 뷰티인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눈에 띄는 인물이 있어 주간인물이 찾아가보았다. 세계 뷰티의 중심에 선 K-뷰티, 그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경쟁으로 쟁쟁한 실력자들이 모여 있는 대구에서 ‘진짜 내 눈썹’ 같은 시술, 자연스러운 시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밀라뷰티의 신현정 대표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_박지영 기자 반영구화장 엠보 기법 도입 초창기 자연눈썹 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던 신현정 원장. 시술에 대한 결과도 만족스러웠지만 신현정 원장의 눈길을 끈 것은 반영구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한 매력이었다. “여자들은 결혼, 출산, 육아로 어쩔 수 없이 경력이 단절될 수밖에 없잖아요. 일을 하고 싶어도 여건이 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이 일은 육아를 병행하며 다른 일들에 비해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죠.” 경력이 단절된 여자로서 반영구화장이 가진 직업적 장점으로 시작한 일. 단순한 동기였지만 반영구화장은 그녀 자신도 몰랐던 천직이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두려움이 무색하게 일을 배우기 시작하자마자 너무 재밌어서 그대로 푹 빠져버렸어요. 시술법과 테크닉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도, 저만의 방식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 과정도 너무 재밌었어요.”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 설렘을 넘어 시간이 갈수록 반영구화장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해졌다는 신 원장. 사람을 대상으로 연습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그녀는 연습용 재료판이 닳고 닳도록 연습을 거듭했다. “고객에게 최고의 시술을 선보이는 것이 바로 ‘장인정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고객에게 선보이기 전까지 완벽해지도록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을 투자했죠.” TV 볼 시간도 없이 연습에 매진했던 연습벌레 신 원장. 고객에게 선보일 때는 완벽한 기술이어야 하기에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며 최고상 수상 경력을 쌓아갔다. 그런 그녀를 곁에서 지켜보았던 이인걸 대표가 지어준 이름이 바로 밀리언라인즈 뷰티, 즉 줄여 ‘밀라뷰티’이다. 백만 번 혹은 그 이상의 연습과 연구를 통해 탄생한 기술, 밀라뷰티는 백만 번의 손길이 닿아 완성된 아름다움이다. 장인정신으로 오랜 시간 거듭된 연습과 연구로 탄생한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단 하나의 시술 백 만 번의 손길로 완성되는 아름다움, ‘밀라뷰티’ 앞서 최고의 시술을 선보이는 것이 바로 ‘기술’이라 말한 신현정 원장은 장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인물. 그도 그럴 것이 단순 테크닉 연습만으로 행해진 반영구시술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문신의 한 종류이고 바늘을 이용하는 시술인 만큼 반영구화장은 소독과 안전에 대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소독 시스템과 염증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필수. 또한 한 번 시술 받으면 수정이 어렵기에 신중해야 한다. 그런 모든 상황에 대한 대비와 대처 그리고 본래 자신의 눈썹인 것처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중점을 두어 오랜 시간 연구를 거듭해온 신현정 원장. 그렇게 완성된 밀라뷰티의 반영구 화장은 자연스러움과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꼭 맞는 맞춤 시술로 유명하다. 특히 자연눈썹 시술이 유명한 밀라뷰티는 3D, 4D. 6D 등 거창한 이름으로 자신을 알리기보다는 눈썹 기술의 기초와 기본에 충실하다. 자연스러움에 중점을 둔 엠보 기법의 자연눈썹과 수지기법의 쉐도우 눈썹, 두 가지 기법을 병행한 콤보 기법 등으로 이뤄지고 있는 밀라뷰티의 눈썹 시술은 본래 자신의 눈썹인 것처럼 자연스러운 연출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엔 신현정 원장의 오랜 연습과 연구의 결과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사람들이 제각기 생김이 다르듯 가능한 눈썹 모양과 어울리는 눈썹 모양이 다 달라요. 또한 똑같이 시술하더라도 연령, 체질, 피부차이 등으로 인해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시술법에 의존해선 안돼요. 다양한 조건에 영향을 받는 만큼 모든 조건을 고려한 맞춤 시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연스러움은 이 모든 요건이 충족될 때 나타날 수 있는 결과입니다.” 그래서 밀라뷰티는 다른 샵들에 비해 상담 시간과 시술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편. 또한 고객마다 시술 과정 역시 상이하다. 이는 개인마다 다른 타고난 눈썹틀 분석부터 연령, 체질, 피부, 눈 주위 근육, 대칭, 전체적인 조화까지 모두 고려해 디자인하기 때문. “사람들이 각각 다른 지문을 지녔듯 타고난 눈썹틀도 모두 달라요. 이 눈썹틀이 중요한 것은 눈썹틀에 완전히 벗어난 시술을 했을 시 부자연스러운 것은 물론 눈썹틀에서 지속적으로 눈썹이 자라 관리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죠.” 또한 연령, 체질, 피부타입까지 꼼꼼하게 분석, 그에 맞는 방법과 과정을 고려해 피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 바늘이 들어가는 시술 깊이를 조절,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물론 차후 지속적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순히 일회성 시술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와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피부 관리까지 신경 쓰고 있는 것. 이는 피부를 생각하는 시술을 추구하는 신현정 원장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완벽한 시술을 위한 과정 중 하나는 바로 ‘눈썹디자인’. 디자인 상담 중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며 최고의 고객맞춤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신현정 원장. 대게 누워서 디자인이 이뤄지는 것과 달리 밀라뷰티에서는 앉아서 디자인이 이루어진다. “사람이 누울 때와 서 있을 때 얼굴에 변화가 생기잖아요. 우리는 보통 서서 생활하는데 누워서 디자인한 후 결과를 보게 되면 처음 생각한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올 때가 많죠. 그래서 앉아서 대칭을 맞추고 주변 골격과 표정을 지을 때, 눈을 뜨고 감을 때 등 근육의 움직임까지 모두 고려해 수정을 거듭, 꼼꼼하고 세심하게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또한 디자인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고객 요청을 반영해 정형화된 디자인이 아니라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꼭 맞는 눈썹이 탄생하는 것. 그래서 밀라뷰티의 고객 만족도는 따라올 곳이 없다. 특별한 홍보 없이 소개로, 소개의 소개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반영구 ・ 네일 ・ 왁싱 ・ 속눈썹 ・ 피부관리까지 모두 갖춘 토탈뷰티샵, 오직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한 시술 공간과 호텔 같은 인테리어 고객을 위한 맞춤 공간으로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선보여 최근 확장 이전하며 꾸준히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온 밀라뷰티는 반영구 외 네일, 왁싱, 속눈썹, 피부 관리까지 모두 갖춘 토탈뷰티샵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왁싱 원장과 함께 신현정 원장의 마인드와 성향이 맞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보다 다양하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로지 고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 이곳은 1:1 시술을 위한 프라이빗한 시술 공간 마련은 물론 호텔 같은 인테리어로 단순히 시술을 받는 곳이 아닌 고객들이 대접받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신현정 대표원장의 마음이 담겨 있는 곳이다. “이곳에 온 고객분들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할 수 있고 편안하게 쉬어가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오로지 고객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사람. 완벽한 시술을 선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질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하는 그녀의 세심한 배려는 밀라뷰티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반영구 마스터란 타이틀에 걸맞는 탄탄한 기반을 갖춘 우수한 인재양성에 힘쓸 것 신현정 반영구마스터 대표원장, 이인철 부대표, 김태은 네일 원장, 이인걸 대표 신지원 왁싱&피부관리 원장, 나인경 반영구마스터 실장 작년 하반기부터 창업을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밀라뷰티 아카데미. 보통 빠른 창업을 위한 속성과정으로 이루어지는 일반 창업 아카데미와 달리 밀라뷰티 아카데미의 창업 과정은 ‘반영구 마스터’를 배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론 수업의 경우 소수로 진행하되 실습 과정의 경우는 1:1로 개인 수준별 맞춤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사람마다 배움의 속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 한 사람의 낙오자도 생기지 않도록 개개인 진도에 맞춰 하나하나 제대로, 완벽히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연습과 연구를 위한 연습실까지 따로 마련, 원하는 결이 나올 때까지 무한히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신현정 원장이 오랫동안 연구해 얻은 노하우를 모두 전수, 완벽한 시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술을 갖춘 ‘반영구 마스터’로 성장시키는데 적합한 환경과 체계적인 과정이 구축되어 있다. “저와 똑같이 할 수 있을 때까지 책임지고 가르칠 생각이에요. 또한 앞으로 홀로 서는데도 부족함 없는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홍보 방법까지도 모두 공유하고 있습니다.” 시술하다 죽는 한이 있어도 오직 시술 생각만하고 싶다는 신현정 원장. 항상 고객 앞에서 떳떳할 수 있는 시술을 하고 싶다는 그녀는 여전히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피부를 생각하는 밀라뷰티는 올 여름엔 환경부 자가 인증을 획득한, 안전한 밀라뷰티만의 색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반영구 마스터로 오로지 시술과 기술로 인정받고 싶다는 신 원장은 오늘도 시술 생각으로 가득하다. 이렇게 시술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신 원장의 반려자이자 밀라뷰티 운영을 맡고 있는 이인걸 대표가 있기 때문. 앞으로 서로의 역할에 충실하며 밀라뷰티 모든 식구들과 함께 그들이 보여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밀라뷰티아카데미 대표 이인걸 [1045]
    • 라이프
    2018-06-11
  • 김수열 사단법인 대한줄넘기협회 이사장 / 한국줄넘기교육원 대표
    국력이 체력이라는 건강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김 원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이다.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생활체육은 우리네 삶을 밝고 풍요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가장 크게 밀접해 있다. 이는 신체활동의 부족, 인간관계 등과 관련하여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생활에 활력을 갖게 된다. 종래의 체육·스포츠는 주로 젊은이 중심의 경기스포츠가 대부분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어린이로부터 고연령층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전생애에 걸친 체육·스포츠 활동에 관심이 높아지며 생활체육의 개발과 그에 필요한 시설·조직·지도자 등의 조건정비가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여러 가지 기초체육을 대표할만한 운동이 있지만 줄넘기를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증대와 이를 통해 따뜻한 사회건설에 일조하며, ‘줄넘기=김수열’이라는 전대미문의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낸 김수열 원장을 만나 줄넘기를 통해 변화되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_우호경 팀장 김봉운 기자 줄넘기의 대중화, ‘줄넘기=김수열’공식을 만들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김 원장은 유년시절부터 낙천적인 성격으로 매사 긍정적인 사고를 능하게 했으며, 부지런한 성품으로 부유하지 않은 가정상황에서 낙담하지 않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명확히 판단하고 행동으로 옮겨, 어린 나이지만 부모님의 짐을 작게나마 공유하며 충효의 본을 보였다.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던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통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기사를 접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해외토픽란에 기재된 줄넘기 세계대회에 대한 기사였다. 그동안 무엇인가를 간절하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없이 여느 아이들과 같이 현실에 충실하며 살아왔으나 줄넘기의 기사를 본 후 김 원장의 인생은 전에 없는 생기를 찾았다. “나도 줄넘기로 세상을 놀라게 하겠다는 다짐 하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같이 줄넘기연습에 몰두했다. 그렇게 줄넘기가 나의 인생에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일과 학업, 그리고 운동의 병행은 강행군이었으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전보다 더 독하게 자신을 관리할 수 있었다. 복싱과 줄넘기 모두를 사랑한 김 원장의 고된 하루 중 힘들지만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체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그 틀을 줄넘기에 도입하기 위해 집중했던 학창시절이 끝나고 사회에 나왔을 때, 다사다난한 인생의 파도에 부딪히게 되는데 그 때 돈을 쫓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던 중 ‘꿈 그리고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사색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다. 꿈을 포기하는 삶은 행복하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할 때쯤, 줄넘기 선수가 불현듯 스쳐 지나갔고 김 원장은 줄넘기를 다시 시작한다. 단순한 줄넘기가 아닌 모니터링과 영상을 찾아보면서 참신한 줄넘기 스킬을 위해 전투적으로 연습에 집중했다. 그러던 중 스즈키 줄넘기가 눈에 들어오면서 향후 본인의 이름을 건 줄넘기를 출시하고자 하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줄넘기 패러다임을 꿈꾸며 줄넘기에 더욱 몰두하게 된다. 전도유망한 능력 있는 젊은이의 외도를 주변사람들은 우려와 걱정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줄넘기로 무엇을 할 수 있나?’의 원초적인 걱정의 해답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얻은 열정으로 인해 더욱 명확히 할 수 있었다. 주변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에 곧게 정진하면서 만든 성과와 업적은 온전히 김수열 만이 해낼 수 있는 특별한 길이라 말할 수 있다. 줄넘기를 통한 사회변혁, 온정을 전하는 마법의 줄넘기 줄넘기 운동은 완벽한 운동이다. 온몸을 골고루 튼튼하게 해주고 폐와 심장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현대인들의 고민인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으며 고가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다. 이러한 줄넘기의 이론의 정립과 기존에 없던 교육안을 고안하면서 줄넘기에 대한 접근 방식부터 차별화를 두었다. 이는 기존의 인식인 “힘들다, 지루하다, 어렵다.” 하는 사람들의 인식변화에 초점을 맞추며 제대로 된 줄넘기를 통해 진정한 생활체육을 선도하고자 한다. 줄넘기 운동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운동으로 보급하는데 앞장 선 '줄넘기 전도사' 김 원장은 지난해 1월, '100만 번의 해피 점프'를 시작하면서 전국에 있는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의 명소 100곳을 돌아다니면서 한 곳당 1만 회, 총 100만 번의 줄넘기에 도전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천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계획으로 지난 일 년간 임진각부터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매주 2~3차례 지방 출장을 다니면서 전국 명소를 찾아 줄넘기에 도전했다. 만 번의 줄넘기에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반, 김 원장은 이 모습을 SNS에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과 함께 펀딩으로 1000만원이 넘는 성금이 모였다. 그리고 모인 금액만큼 더해 목표 금액인 2천만원을 어려운 곳에 기부를 하였다. “줄넘기는 체육 과목에 있어서도 조회, 수업 전, 중간 운동 등 폭 넓게 취급되어 체력을 높이는 운동으로서 빠질 수 없는 운동이다. 또한 과거로부터 아이들에게 이어져 온 전승적(傳承的)인 줄넘기는 노래에 맞춰서 가위, 바위, 보를 하거나 방향을 바꾸거나 인원수를 바꾸거나, 여러 가지 장소를 도는 등 변화와 창조성이 가득 찬 즐거운 줄넘기의 역사를 잊을 수 없다. 결코 아이들은 체력 조성을 내세워 뛰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 단지 줄넘기 자체를 좋아해 뛰고 있을 뿐이었다.”이는 김수열 원장이 줄넘기를 통해 우리사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기 전의 평범한 줄넘기 이야기로, 대한민국의 줄넘기는 김수열 행보의 전과 후로 구분된다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신념을 타인의 시선이나 우려를 의지와 확신으로 성과를 보여주며 한 분야에 전문가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현재 다양한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청년 문제에 모범적인 귀감을 보이며, 우리의 청년들에게 자신의 전문분야를 통해 정답을 찾을 수 있는 힌트를 40년 줄넘기 인생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달리며 희망과 건강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대국민 열정 캠페인의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다. 주간인물은 줄넘기로 전 세계를 뛰어넘는 감동적인 긍정 효과를 기대하며 김수열 원장의 눈부신 행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1045]
    • 라이프
    2018-06-11
  • 김은아 솔소래플레이스 대표
    부산 시내와 일광을 잇는 동해남부선이 개통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일광해수욕장을 찾고 있다. 오션뷰를 배경으로 하나, 둘 유명한 카페들이 들어서며 활력을 띄고 있는 일광해수욕장에 이색적인 오감만족체험장이 문을 열었다. 아이들만 즐거운 ‘키즈 카페’가 아닌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감만족체험장’, 솔소래플레이스가 바로 그곳이다. 주간인물은 부산의 새로운 체험문화를 여는 젊은 공간을 취재했다. _박미희 기자 드넓은 바다에서 뛰어노는 학습의 장 3D모래·바닥체험 등 신개념 체험프로그램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사진 남겨 부모님 심리상담과 다양한 놀이체험을 통해 온 가족이 행복한 육아의 길 찾아 솔소래플레이스는 일광해수욕장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오감만족체험관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펼쳐진 오션뷰에 아이들을 데려온 엄마 아빠의 표정부터 밝아진다. “푸르른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가 자랑입니다. 유명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를 통해 바쁜 일상의 쉼표를 찍으셨으면 해요.” 이곳은 요즘 유행하는 일반적인 키즈 카페와 다르다. 소정의 입장료를 내면 오감만족체험장이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백사장에 나가 바다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부산에서는 보기 드문 3D모래체험, 3D바닥체험, 3D모션스캔 등의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모래체험에 쓰이는 모래는 돌가루를 갈아 만든 모래로 촉감이 부드럽고 손에 달라붙지 않아 위생적이다. 모래 위, 바닥에 펼쳐진 다양한 생동감 있는 이미지들은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다. “일광해수욕장 앞이라 갈매기 먹이주기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바다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부산에서는 보기 드문 3D체험을 통해 아이들 창의력을 높이고 다양한 놀이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만큼 함께 참여하는 부모님들도 즐겨워하세요.” 이곳의 또 다른 재미는 온가족의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꽃가루방, Don′t Worry Be Happy방, 엘로우존, 비밀의 방(거울의 방), 핑크존(쥬얼리방), 무지개존 등 다양한 포토존에서 온가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평범한 인테리어인 것 같지만, 가장 사진이 잘 나올 수 있는 색감을 찾아 포인트를 줬어요.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찍었다며 행복해하는 분들 보면 기뻐요. 앞으로도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더불어 현장에서 소정의 재료비를 내면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향수, 디퓨저, 하트호야DIY, 스칸디아모스 작품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것. 아이들과 함께 소장품을 만드는 즐거움도 크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쓸 제품이기 때문에 원료는 좋은 것을 고집하고 있다. 이렇듯 이색체험과 만들기 체험, 자연생태학습을 통해 보고, 듣고, 즐기는 오감만족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체험에 참여하는 부모님들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곳은 가족단위는 물론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손님도 많이 찾고 있다. 아이들의 열린 체험공간이자 가족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공간을 연 김은아 센터장은 미술을 전공하고 해외 주재원이었던 남편을 따라 미국, 중국 등지에서 다년간 해외생활을 하며 각국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한 사람이다.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와 컨설턴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생태체험으로 유명한 부산 나온허브농원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며 문화체험 기획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그녀는 자신의 개성을 담은 오감만족 체험학습장을 연 것. 대학까지 자녀들을 보낸 육아 경험자이자 인생 선배로 육아에 지친 엄마, 아빠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하면 어떤 고민이 있으신지 보여요. 반면에 아이들 자주 사용하는 색깔이나 체험학습을 통해 보이는 태도를 봐도 어떤 성향의 아이인지 알 수 있죠. 이를 통해 육아에 대한 조언을 해드리고 있어요. 아이들의 성향에 맞는 교육법, 부모님들의 고민을 해결 줄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거죠(웃음)” 올해 초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솔소래플레이스. 부산의 새로운 체험학습의 문화를 열어가는 젊은 공간에서 그녀는 따뜻한 애정을 나타냈다. “해맑게 뛰노는 아이들만큼이나, 육아와 사회생활에 지친 부모님들이 즐거워 하시는 걸 보면 너무 기뻐요. 행복한 추억은 물론이고 덤으로 푸르른 일광해수욕장의 시원한 뷰와 맛있는 커피를 즐기러 오세요(웃음).” [1045]
    • 라이프
    2018-06-11
  • 임미화 나라차태권도 관장
    태권도의 태(跆)는 발로 뛰고 차고 밟는다는 뜻이고 권(拳)은 주먹으로 찌르며 부신다는 뜻이며 도(道)는 옛 성현들이 포장한 올바른 길 즉 정신수양을 말함인데, 이를 총괄적으로 말하자면 맨손과 발로 호신을 위해 뛰고 차고 찌르고 막고 피하는 등의 동작들을 움직이는 목표에 재빨리 그리고 적절히 적용하여 최대의 타격을 주는 기술에다 정신수양을 포함한 무도인 것이다. 태권도는 많은 현대 스포츠와 달리 무도정신과 스포츠 정신이 함께 결정(結晶)된 무도 스포츠로서 하나의 인간을 다듬어 바르고 참된 인품을 만드는 근원이 되며, 인간이 희구하는 육체적 건강과 정신이 함께 하는 행복의 길잡이가 된다. 최근 태권도장은 안타깝게도 태권도 정신을 가르치는 도장이 아닌 형식적이고 일률적인 놀이형 체육에 시간을 할애하면서 도장의 기강이 해이해져 하나의 놀이터가 되어버린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에서도 아이들에게 진정한 태권도 정신과 의지를 함양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장이 있는데 주간인물은 참된 태권도 정신을 가르치는 나라차 태권도장 임미화 관장을 만나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_김봉운 기자 장보연 기자 본질적인 문제에 의문을 가지다 진정한 태권도 정신이란 무엇일까 나라차 태권도는 연령별 수련을 하는 도장으로서 띠별 교과과정이라는 특성화를 띄고 있다. 또한 존댓말쓰기와 철저한 분리수업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장으로 수련생 서로간의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배려가 넘치는 수련분위기까지 조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태권도는 신체활동을 기반으로 체력을 향상시키며, 인간됨됨이를 배우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최고의 태권도학과 시범단, 겨루기선수 출신 전문 지도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임 관장은 나라차태권도의 철학으로 "놀이가 아닌 수련과 교육을 실천하는 참 도장"을 내세웠다. 나라차태권도의 소신 있는 교육은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도와주며 바른생각, 넓은 마음,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줄 것이다. 부위별 강화 운동 (근력, 유연성, 순발력, 지구력, 평형성) 과 동시에 눈높이 수준에 맞춘 편식 습관 교정 교육과 더불어 음악과 심리학을 기초로 한 즐겁고 신나는 운동을 하며 건강한 체력을 길러준다. 성취감과 긴장감이 나의 도전정신을 구축하다 임 관장이 처음 태권도를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또래 친구들이 하는 피아노, 주산학원은 이상하게도 재미가 없었고, 오빠를 따라 간 태권도 도장에서 태권도의 매력에 빠져 부모님께 조르고 졸라 태권도장을 가게 된 임 관장은 첫날부터 태권도가 너무나도 재밌었다고 말한다. “그때 저는 내성적이고 키도 작은 어린이였지만, 태권도만 하면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태권도 시합할 때 그 성취감과 긴장감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짜릿했죠.” 그때부터 임 관장의 태권도 사랑은 시작됐다. 자연스럽게 태권도의 길을 가야겠다고 결심한 29살, 젊은 나이에 첫 도장을 차리며 혁신적인 꿈을 실현했다. 그러나 경험이 부족한 탓이었는지 인근 태권도 관장들의 텃세와 질투로 인해 생존의 위협까지 느꼈던 임 관장은 오기 아닌 오기가 생기기 시작했고 누구보다 아이들에게 진정한 태권도를 가르치길 원했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해외에서 태권도 시범을 나갔을 때 가장 희열을 느꼈던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과감하게 해외로 나가기로 결심했는데, 임 관장은 태권도를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그런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경험 차 해외를 나갔지만 막상 해외에 나가서 태권도를 가르치니 도장에 오는 각각의 사람들이 정말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온 사람들이었다. 자신감이 없고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태권도장에 왔지만, 다른 것 보다 태권도 자체를 배우고 싶어 하고 좋아하는 아이들이 찾아와줬고, 유치원생부터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나며 부족한 프로그램의 체계성과 시스템을 고민하면서 오히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차원이 다른 교육, 정의와 겸손을 가르치는 도장 “저는 아직 사회성이 형성되지 않은 철부지 같은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점점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 가슴이 벅차오르죠. 처음에는 잘하는 아이들만 칭찬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정직직하고 끝까지 노력하는 아이를 칭찬해요. 아이들을 보면서 제가 더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배려와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임 관장은 땀 흘려 배우는 삶의 가치와 변화를 아이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중요한 것은 사회에서 어떤 방향성을 갖고 이 사회에 어떤 구성원이 되는 것 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마음으로 타인에게 정의로운 마음을 나눠주고 배우는 것이다. ‘정도를 걷자. 정의로운 삶 겸손한 삶, 배려하는 삶’을 실천하는 것을 가치로 둔 나라차 태권도장 임미화 관장의 행보를 응원하며 진정한 태권도 사랑이 국민의 태, 권, 도 정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임 관장의 역할을 기대해본다. PROFILE •나라차 태권도 관장 •한국여성태권도연맹 이사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석사과정 중 •경희대학교 체육학과 졸업 •태권도 공인7단 •대한태권도협회 교육강사 •대한태권도협회 도장경영경진대회 경영법 금상 •한국여성태권도문화원 성폭력 예방강사 •전 블루버드 여성경호팀 팀장 •전 한국성폭력 상담소 자문위원 •전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 [1045]
    • 라이프
    2018-06-11
  • 황래열 제4대 재경평창군민회 회장
    굴곡진 역사를 겪은 우리나라는 그 어떤 민족보다 평화를 갈망하고 세계평화와 인류애라는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고자 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강원도가 많은 노력을 기울려 유치에 성공한 동계올림픽으로서 평화의 메시지가 한국 전통문화의 정신과 현대문화 융합을 바탕으로 한국의 열정이 담긴 올림픽이 되었다. 또한 그 평창에서 개최되는 만큼 강원도민들은 지역발전과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떨치기 위해 염원과 희망을 담아 올림픽의 개최와 폐막까지 정성을 기울였으며 특히 지역을 위해 일하는 단체와 협회의 노력이 올림픽 정신의 바탕이 되었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도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참여하고 성공적인 국제적 행사가 될 수 있었던 것에 황 회장의 중추적인 역할이 주효했다. 이에 황 회장은 수상록을 통해 자신의 전부인 스키로 맺어진 인연과 인생의 진정성에 대해 널리 전파하고자 하며 주간인물은 황래열 회장의 빛나는 업적과 가치를 조명해보았다. _김봉운 기자, 장보연 기자 인연의 중요성과 사람의 소중함 참인생의 지침서, 수상록을 출판하다 황 회장은 다음달 6월 9일에 인생의 소중한 인연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책 “황래열 고희기념수상록 출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 회장의 수상록 “삶의 길목에서 옷깃 스치니”는 사람간의 진정한 인연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그의 평소 생각과 소신처럼 높고 낮음을 구별하지 않고, 수상록을 만듬에 있어 가, 나, 다 순으로 편집하여 우리사회의 소위 명예와 명성있는 사람들의 축사로 시작하지 않으며, 황 회장의 주변에서 함께 하고 있는 평창인, 스키인, 강릉농공고, 강원인. 그리고 동국인과 스키협회와 관련된 단체 원로스키인회, 한국농구인동우회, KBL훼미리, 재경평창군민회, 강원도중앙도민회, SCK회원 등의 사람들과 답가형식의 글을 주고 받음으로서 모든 인연들의 인생흐름과 가족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의 인생이 담긴 책으로서 책을 통해 삶 속에서 스치는 인연의 중요성과 사람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했다. “외연(外緣)은 넓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삶도 모범적인 삶도 아닌 평범하고 순진한 삶이었습니다. 자아(自我)를 한번 돌아보고, 정리함으로 남은 生은 좀 더 정체의식을 정립하면서 살고자 수상록을 준비하였습니다.” “傲不可長 親押敬愛” 그저 흘러가고 돌아가는 대로 운명에 맡겨두는 천성 황 회장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공경과, 사랑, 겸손을 강조하며 “傲不可長 親押敬愛” 오불가장 친압경애는 오만한 마음을 지양하고 일부러 가식 섞인 겸손을 떨지 않으며, 친압하나 공경하며 사랑을 지향한다는 의미로 사람들과 더불어 가는 세상에서 공직이나 높은 자리에 있다하여 오만하거나 자만해서는 안되며, 황 회장의 사상은 천의무봉(天衣無縫)하며 새옹지마(塞翁之馬)에 안유하는데 꾸밈없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면서 완전함을 추구하며, 힘써 아등바등 억지로 살려는 것이 아닌 그저 흘러가고 돌아가는 대로 운명에 맡겨두는 천성이다. 영문으로 표현한다면 “Be as it is” 인데 즉 달관의 경지에 낙천적으로 사는 것이 지금의 황 회장을 있게 했다.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겸손, 정직하며 긍정적인 나날들로 삶을 채우고 물처럼 흘러가는 삶을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꽃, 대한민국 스키의 1세대로서의 내실있는 도약 겨울 스포츠의 꽃이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스키는 우리나라의 역사 깊은 스포츠이나 과거에는 단순한 놀이이자 생활체육으로서 자리매김하여 스키선수와 스포츠로서 즐기는 사람들은 보기 드물었다. 그러나 황 회장은 우리나라 스키의 1세대로서 누구보다 2018평창올림픽의 개최를 전두지휘하며 올림픽 자원봉사를 통해 스키의 역동성과 강렬한 매력을 국민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황 회장은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수하리에서 출생해 10세에 도암국민학교를 입학하여 강릉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와 고향인 평창과 스키에 대한 애착이 깊은데 황 회장에게 스키는 스포츠이자 놀이수단 이기 이전에 학교와 집을 오가는 교통수단이었고 스키는 그에게 삶 그 자체이자, 그의 고향인 평창은 한국스키의 근원이자 발상지라고 자부해왔다. 그런 고향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면서 스키를 즐기기에 적합한 환경과 경기장 및 시설이 구축되었고 앞으로 스키의 생활화와 발전을 위해 스키클럽 곤지암을 만들어 1960~1970년대에 스키를 즐겼던 스키 1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스키를 즐기고 있다. 이 클럽에는 1926년생이신 이근호 설해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한 임경순 클럽회장 등이 참석하면서 스키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황 회장은 스키선수 출신으로서 운동선수 후배들에게 자강불식(自强不息)하고 위편삼절(韋編三絶)을 강조하며, 본인 역시 서예를 습자(習字)하며 일상의 취미로 삼고 시·화(詩·畵)를 습자해 오면서 부족한 교양을 자강(自彊)으로 채우고 세민(世民)으로 부터 “운동만 해온 사람이니까”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내면의 양식을 쌓으며 부단히 노력해 왔다. 하지만 그는 “내 주소록에 4000여명의 지인명단이 있는데 이제 그 무게를 좀 덜어내고 마지막에는 소수의인연이 남더라도 진솔한 인연, 진정한 친구가 나와 함께 한다면 외롭지 않고 잘 산 인생이 될 것 같다”라는 소신을 전하며 황 회장은 수상록을 통해 주변 지인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은혜, 스키를 향한 진정성을 자신만의 신념으로 전하고자 한다. 주간인물은 황래열 고희기념수상록출판회를 준비하는 노신사의 모습에서 삶의 향기가 고즈넉하게 승화된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스키사랑, 고향사랑, 나라사랑, 사람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혜천의 멋진 날에 모두가 기쁨을 나누는 연회를 기대한다. •단기 4281년 12월 8일(서기1948년) 출생 •도암국민학교 졸업 •강릉명륜중학교 졸업 •강릉농공고등학교 졸업 •졸업스키장학생으로 24세에 동국대학교에 입학 •동국대학교 체육교육과 졸업 •국방의무 완수 •대학교육행정가로 30년간 봉직 •대한스키협회 이사 •대학농구연맹감사 •전국대학체육부장협의회장 •한국대학축구연맹이사 •제4대 재경평창군민회장 •강원도중앙도민회부회장 등 역임 •2018평창동계올림픽자원봉사요원 활동 [1045]
    • 라이프
    2018-06-11
  • 김주영 심플리유얼스 대표
    최근 도심 속 핫플레이스에 자리하고 있다는 꽃 자판기부터 잡지나 신문처럼 정기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꽃 정기구독까지 특별한 날에만 선물했던 꽃은 어느새 우리 일상 가장 가까이에 다가와 보통의 날을 특별한 날로 바꿔주고 있다. 지극히 평범한 하루의 작은 기쁨이자 바쁜 일상의 작은 위로로 다가오고 있는 꽃은 주는 이에게도 받는 이에게도 행복이자, 활력. 평범한 날은 특별하게, 특별한 날은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꽃과 함께 오늘 주간인물이 만날 인물은 바로 심플리유얼스의 김주영 대표다. _박지영 기자 “목요일마다 강의를 마치고 교내 꽃집에서 항상 꽃 한 다발을 사가곤 했어요. 특별한 날에 받는 꽃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보통날에 줄 수 있는, 무심히 포장된 꽃들을 바라보며 작지만 큰 기쁨을 느끼곤 했죠.” 대구의 한 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13년 째 강의를 이어오고 있는 김주영 대표. 강의와 연구가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꽃은 그녀의 탈피처였다. “오랫동안 강의를 하며 학교에만 있다 보니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자유가 박탈된 느낌이기도 했죠. 하지만 꽃을 보면 그 모든 것이 용서됐어요. 행복했죠. 한 마디로 논문을 쓰다가 옆길로 샌 거에요.(웃음)” 나에게 주는 작은 위안, 그것이 심플리유얼스의 시작이다. 서울의 방 한 켠 정도의 공간에서 시작된 심플리유얼스. 일반적인 플라워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다발, 꽃바구니 같은 상품부터 기업 사옥, 카페, 웨딩스튜디오 같은 사업장의 공간을 꽃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을 하며 꽃과 함께 하는 시간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취미와 일의 경계 정도로 시작했다. 처음엔 정당한 노동의 대가인 일당도 채 안 남는 날이 다반사였지만 이윤을 남기기보다 꽃과 함께 하고자 시작한 일이기에 고된 노동도 그저 즐거웠다. 그랬던 심플리유얼스가 플라워 웨딩 전문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사업으로 발전된 것은 바로 김주영 대표 자신의 결혼식 영향이 컸다. “제 결혼식 보다 더, 더 예쁘게 해드릴게요” 당신이 꿈꿔온 결혼식이 현실이 되는 곳 영어교육을 전공한 김주영 대표는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결혼식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웨딩다운 웨딩, 그것이 제 로망이었어요. 식장 일정에 맞춰 10분 만에 끝나버리는 결혼식이 아닌 온전히 신랑, 신부가 주인공이며 두 사람의 하나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 예식에 참여해주신 하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결혼식을 꿈꿨죠. 너무나 행운이게도 제 반려자가 제 생각을 존중해주어 제가 꿈꾸는 웨딩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셀프로 준비한 그녀의 야외 결혼식. 대구 야외결혼식의 시조새란 별명이 붙었을 만큼 그녀의 결혼식은 지역에서 이례적이었다. 그러다보니 준비 과정에서의 관련 업체나 정보를 얻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더불어 결혼 후 1년 뒤 맡았던 큰 규모의 하우스 웨딩 작업은 큰 동기가 되었다. 자신만의 결혼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조력자가 되기로 한 것. 웨딩플라워 전문 업체 심플리유얼스에선 일반 예식장에서 진행되는 프리미엄 웨딩 꽃 장식 외 야외결혼식, 레스토랑 결혼식, 하우스웨딩, 가족 예식 등 흔치않은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오로지 그들만을 위한 시간, 그들이 꿈꿔왔던 로망을 실현시키는 결혼식이 바로 심플리유얼스가 지향하는 바이다. “남들과 다른 것이 곧 특별한 건 아니에요. 내 느낌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그것이 바로 특별한 거죠. 정말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것 그게 중요한 거에요.” 마음 속 깊이 간직해온 로망, 깊은 인상으로 새겨진 결혼식 장면, 느낌, 이미지 등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김주영 대표의 감각으로 온전히 풀어내는 심플리유얼스의 웨딩은 하나의 컨셉 아래 공간, 드레스, 메이크업, 음악, 진행까지 결혼식의 모든 것을 취향에 꼭 맞게 이뤄지는 곳. 기존 웨딩 업체의 한계를 벗어나 마음껏 자신의 결혼식을 그려낼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웨딩플래너와는 그 역할이 또 다르다. 단순히 꽃만 장식하는 것이 아닌 공간과 취향, 색상, 규모에 맞는 꽃 장식은 물론 소품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하나하나 신경 쓰는 김주영 대표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당일 결혼식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신랑, 신부와 함께 한다. 당일 원했던 전체 그림에 맞게끔 식이 진행되는지 관리, 감독하는 것. 그래서 식순은 물론 동선까지 훤히 꿰고 있다. 이렇듯 자신의 결혼식보다 더 많은 정성을 기울이는 김주영 대표는 항상 고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제 결혼식보다 더, 더 예쁘게 만들어드릴게요!” 꽃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 진정 창업을 원하는 이들의 길잡이로 홀로설 수 있는 완벽한 기반 추구 올해부터 창업아카데미를 시작한 김주영 대표. 웨딩에서 완벽을 추구하듯 그녀는 아카데미 역시 완벽을 추구한다. 단순히 보기 좋은 직업이란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하는 이들이 아닌 진지한 자세를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다. “꽃집이 카페처럼 유행이 시작되었어요. 전국에 수많은 꽃집들이 생겨났죠. 그렇다보니 경쟁이 치열해졌어요. 그저 그런 똑같은 테마로는 살아남을 수 없어요. 자신만의 경쟁력이 있어야하죠. 그리고 단순히 보기 좋은 직업이란 생각으로 시작하시는 거라면 말리고 싶어요. 꽃을 만진다는 것은 비춰지는 것만큼 고상하지도 우아하지도 않아요. 체력적으로 정말 힘든 일이에요.” 1:1로 진행되는 창업아카데미는 대게 꽃 꽂는 방식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강의와 달리 시장 사입부터 컨디셔닝, 마케팅, 테마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 대해 강의로 진행된다. “시장 사입과 컨디셔닝까지 아주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일부터 시작해야 홀로서기에 무리가 없어요. 꽃은 많이 보고 만져봐야 해요. 많이 사보고 많이 만져보고 하는 과정과 경험이 쌓여야 큰 그림까지 그려볼 수 있죠. 손으로 익힌 것은 절대 거짓말 하는 법이 없어요.” 꽃에 대한 애정으로 여전히 배움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며 초심을 지켜나가고 있는 김주영 대표. 꽃이 지겨워지지 않고 꽃으로 행복을 느끼는 한 이 일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그녀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날까지 정진하고 싶다고 했다. 열정 가득한 김주영 대표의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기를 바란다. •고려대학교 언어학 석사 •현 영남이공대학교 관광계열 겸임교수 •파스칼뮤텔 웨딩코스 수료 •펏남&펏남 플라워 워크샵 수료 [1045]
    • 라이프
    2018-06-11
  • 김주영 심플리유얼스 대표
    최근 도심 속 핫플레이스에 자리하고 있다는 꽃 자판기부터 잡지나 신문처럼 정기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꽃 정기구독까지 특별한 날에만 선물했던 꽃은 어느새 우리 일상 가장 가까이에 다가와 보통의 날을 특별한 날로 바꿔주고 있다. 지극히 평범한 하루의 작은 기쁨이자 바쁜 일상의 작은 위로로 다가오고 있는 꽃은 주는 이에게도 받는 이에게도 행복이자, 활력. 평범한 날은 특별하게, 특별한 날은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꽃과 함께 오늘 주간인물이 만날 인물은 바로 심플리유얼스의 김주영 대표다. _박지영 기자 “목요일마다 강의를 마치고 교내 꽃집에서 항상 꽃 한 다발을 사가곤 했어요. 특별한 날에 받는 꽃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보통날에 줄 수 있는, 무심히 포장된 꽃들을 바라보며 작지만 큰 기쁨을 느끼곤 했죠.” 대구의 한 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13년 째 강의를 이어오고 있는 김주영 대표. 강의와 연구가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꽃은 그녀의 탈피처였다. “오랫동안 강의를 하며 학교에만 있다 보니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자유가 박탈된 느낌이기도 했죠. 하지만 꽃을 보면 그 모든 것이 용서됐어요. 행복했죠. 한 마디로 논문을 쓰다가 옆길로 샌 거에요.(웃음)” 나에게 주는 작은 위안, 그것이 심플리유얼스의 시작이다. 서울의 방 한 켠 정도의 공간에서 시작된 심플리유얼스. 일반적인 플라워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다발, 꽃바구니 같은 상품부터 기업 사옥, 카페, 웨딩스튜디오 같은 사업장의 공간을 꽃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을 하며 꽃과 함께 하는 시간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취미와 일의 경계 정도로 시작했다. 처음엔 정당한 노동의 대가인 일당도 채 안 남는 날이 다반사였지만 이윤을 남기기보다 꽃과 함께 하고자 시작한 일이기에 고된 노동도 그저 즐거웠다. 그랬던 심플리유얼스가 플라워 웨딩 전문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사업으로 발전된 것은 바로 김주영 대표 자신의 결혼식 영향이 컸다. “제 결혼식 보다 더, 더 예쁘게 해드릴게요” 당신이 꿈꿔온 결혼식이 현실이 되는 곳 영어교육을 전공한 김주영 대표는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결혼식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웨딩다운 웨딩, 그것이 제 로망이었어요. 식장 일정에 맞춰 10분 만에 끝나버리는 결혼식이 아닌 온전히 신랑, 신부가 주인공이며 두 사람의 하나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 예식에 참여해주신 하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결혼식을 꿈꿨죠. 너무나 행운이게도 제 반려자가 제 생각을 존중해주어 제가 꿈꾸는 웨딩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셀프로 준비한 그녀의 야외 결혼식. 대구 야외결혼식의 시조새란 별명이 붙었을 만큼 그녀의 결혼식은 지역에서 이례적이었다. 그러다보니 준비 과정에서의 관련 업체나 정보를 얻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더불어 결혼 후 1년 뒤 맡았던 큰 규모의 하우스 웨딩 작업은 큰 동기가 되었다. 자신만의 결혼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조력자가 되기로 한 것. 웨딩플라워 전문 업체 심플리유얼스에선 일반 예식장에서 진행되는 프리미엄 웨딩 꽃 장식 외 야외결혼식, 레스토랑 결혼식, 하우스웨딩, 가족 예식 등 흔치않은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오로지 그들만을 위한 시간, 그들이 꿈꿔왔던 로망을 실현시키는 결혼식이 바로 심플리유얼스가 지향하는 바이다. “남들과 다른 것이 곧 특별한 건 아니에요. 내 느낌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그것이 바로 특별한 거죠. 정말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것 그게 중요한 거에요.” 마음 속 깊이 간직해온 로망, 깊은 인상으로 새겨진 결혼식 장면, 느낌, 이미지 등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김주영 대표의 감각으로 온전히 풀어내는 심플리유얼스의 웨딩은 하나의 컨셉 아래 공간, 드레스, 메이크업, 음악, 진행까지 결혼식의 모든 것을 취향에 꼭 맞게 이뤄지는 곳. 기존 웨딩 업체의 한계를 벗어나 마음껏 자신의 결혼식을 그려낼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웨딩플래너와는 그 역할이 또 다르다. 단순히 꽃만 장식하는 것이 아닌 공간과 취향, 색상, 규모에 맞는 꽃 장식은 물론 소품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하나하나 신경 쓰는 김주영 대표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당일 결혼식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신랑, 신부와 함께 한다. 당일 원했던 전체 그림에 맞게끔 식이 진행되는지 관리, 감독하는 것. 그래서 식순은 물론 동선까지 훤히 꿰고 있다. 이렇듯 자신의 결혼식보다 더 많은 정성을 기울이는 김주영 대표는 항상 고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제 결혼식보다 더, 더 예쁘게 만들어드릴게요!” 꽃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 진정 창업을 원하는 이들의 길잡이로 홀로설 수 있는 완벽한 기반 추구 올해부터 창업아카데미를 시작한 김주영 대표. 웨딩에서 완벽을 추구하듯 그녀는 아카데미 역시 완벽을 추구한다. 단순히 보기 좋은 직업이란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하는 이들이 아닌 진지한 자세를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다. “꽃집이 카페처럼 유행이 시작되었어요. 전국에 수많은 꽃집들이 생겨났죠. 그렇다보니 경쟁이 치열해졌어요. 그저 그런 똑같은 테마로는 살아남을 수 없어요. 자신만의 경쟁력이 있어야하죠. 그리고 단순히 보기 좋은 직업이란 생각으로 시작하시는 거라면 말리고 싶어요. 꽃을 만진다는 것은 비춰지는 것만큼 고상하지도 우아하지도 않아요. 체력적으로 정말 힘든 일이에요.” 1:1로 진행되는 창업아카데미는 대게 꽃 꽂는 방식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강의와 달리 시장 사입부터 컨디셔닝, 마케팅, 테마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 대해 강의로 진행된다. “시장 사입과 컨디셔닝까지 아주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일부터 시작해야 홀로서기에 무리가 없어요. 꽃은 많이 보고 만져봐야 해요. 많이 사보고 많이 만져보고 하는 과정과 경험이 쌓여야 큰 그림까지 그려볼 수 있죠. 손으로 익힌 것은 절대 거짓말 하는 법이 없어요.” 꽃에 대한 애정으로 여전히 배움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며 초심을 지켜나가고 있는 김주영 대표. 꽃이 지겨워지지 않고 꽃으로 행복을 느끼는 한 이 일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그녀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날까지 정진하고 싶다고 했다. 열정 가득한 김주영 대표의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기를 바란다. •고려대학교 언어학 석사 •현 영남이공대학교 관광계열 겸임교수 •파스칼뮤텔 웨딩코스 수료 •펏남&펏남 플라워 워크샵 수료 [1045]
    • 라이프
    2018-06-11
  • 조원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30대 총재
    “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지 못한 분들을 위해 지금보다 더 열심히 앞장서 봉사와 나눔을 전파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넓은 세상으로 봉사에 동참하면서 행복, 그 이상의 가치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16년간 봉사의 길을 걸어오며 베푸는 것에 진정한 보람을 느꼈다는 조원호 총재. 봉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그는 지난 1년 간 이례적인 파격행보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를 이끌며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금부터 경북지구 라이온의 위상의 높이고 있는 조원호 총재와의 아름다운 동행, 함께해보자. _곽인영 기자 혁신적인 리더십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105개의 클럽, 5500여 명의 회원들과 화합·소통 지난 2002년 1월, 포항해동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해 주요보직을 두루 거치며 봉사의 참된 뜻을 실천해 온 조원호 총재.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지구 30대 총재로 당선되면서 혁신적인 리더십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 단체의 수장으로서 임기 동안 105개의 클럽, 5500여명의 회원들과 화합·소통하며 봉사단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그. 2017년 취임 당시 ‘이웃과 함께 우리 다 함께’라는 총재 주제로 취약계층 봉사사업, 지역 및 단위클럽 활성화, 지구와 국제협회 추진사업 적극 활동 등을 주요 중점사업으로 내걸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찾아 집을 수리해주는 등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총 100가구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6년 포항시 장애인 복지관·단체에 승합차량 4대를 지원했는데 2017년에는 각 클럽의 자부담금과 LICF 지원금으로 1차 12대, 2차 6대가 추가되었어요. 회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후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는 포항시장애인체육회에도 차량을 지원하는 등 농촌 노인들을 위한 무료진료와 무료급식 봉사, 농촌 일손 돕기, 연말연시 김장봉사, 연탄나누기, 명절맞이 합동 봉사사업,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해오며 지역 발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조 총재는 지난해 11월, 지진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을 위해 국제재단에 긴급교부금 신청, 경북지구에서 응급 복구단을 편성해 집중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경북지구 라이온의 위상을 높였다. 앞으로 경북지구는 30주년 기념 공원조성사업으로 포항시 연일고등학교 앞 근린생활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식수대와 가로등, 벤치와 조형물 등 설치를 위해 5월 말 착공에 들어가 6월 말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허례허식에서 벗어나 봉사단체 본연의 역할에 충실, 잘못된 관습과 관행은 개혁 필요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지구 제 30회 연차대회가 지난 4월 14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조 총재는 이 날 “보여주기 위한 허례허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고 되살리고 싶다”며 음식물과 주류반입을 금지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런 과감한 결단력에 박수를 보내는 이들이 있는 반면에 반기를 드는 이들도 있었지만 조 총재는 각 클럽을 방문해 협조를 부탁하는 등 타협점을 찾았다고 한다. “아직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과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습니다. 역대 총재님들과 선배 라이온들이 해오던 사업들을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잘못된 관습과 관행에 대해서는 혁신과 개혁이 이뤄져야합니다.” 그의 확고한 의지에 걸맞게 실제로 올해 경북지구는 전체 예산에서 불필요한 경비 30% 절감해 봉사기금으로 집행했다. 조 총재는 각 클럽에서도 이같은 집행구조를 위해 의지를 갖고 실천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발전을 위해 시도했던 많은 변화들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6월 30일, 조 총재는 이임을 앞두고 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봉사에 참여하지 못하다가 2002년 사업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사회단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크고 작은 단체에 참여해 제가 느끼지 못했던 열정을 배우면서 다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겼습니다. 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지만 자신에게 돌아오는 뿌듯함과 보람은 다른 무엇보다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답받기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작고 낮은 이들을 도와야한다는 생각이 제 봉사활동에 밑바탕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는 덧붙여 가족회원 입회 적극 권장과 라이온스 회원으로서 그동안 쌓았던 노하우와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총재직에서 내려온 후에도 지속적으로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지구에 대한 애정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단법인 라이온스 경북지구 복지회 설립 100주년 특별성금과 봉사기금 모급실적 초과달성 조 총재가 취임 당시 내걸었던 공약 중 하나인 ‘사단법인 라이온스 경북지구 복지회 설립’, 그는 자신만의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올해 1월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이사장으로 직전 총재가 취임해야 하는 원칙상 조 총재가 그 역할을 맡아 장학사업과 해외봉사사업, 그리고 농어촌 지원사업 등 성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지역 내 여러 조직의 수장을 맡으며 자연스럽게 결단력과 리더십을 겸비하게 된 그는 ‘내가 먼저 자리를 탐하기보다 자리가 나를 원해야 한다’라는 신조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의견이 옮다고 가정했을 때 반대의 입장에 서있는 이들의 마음까지 돌릴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설명하는 그. 이런 면모를 인정받아 지난 4월 포항YMCA 이사장으로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포항YMCA는 그간 과도한 부채와 사무총장 교체 등 과도기를 거치면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몇 년간 침체 속에 있었다. 재작년 수년간 맡아온 포항시 창포복지관의 무료급식사업이 다른 곳으로 위탁되는 등 사업영역이 많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포항시자원봉사센터를 1년간 수탁하게 되면서 조금씩 활개를 치기 시작했다. 그는 “어깨가 무겁지만 YMCA운동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특히 청년·청소년이 행복해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국제와이즈멘(경북동지방)과 동행해 포항YMCA가 변화를 통해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의정감시단을 운영하고 시민단체를 대표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관으로 우뚝 서겠습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총재 임기 동안 공식방문을 비롯해 추진사업 및 행사를 위해 각 클럽당 3-4회씩 방문하며 회원들과 소통했던 조 총재. 지난 1년간 총 105개 클럽 중 95개 클럽을 방문, 경북지구를 화합의 장으로 이끌며 쉴 새 없이 달려왔다. 그간의 봉사사업 업적과 100주년 특별성금, 봉사기금 모급실적 초과달성이 그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끝으로 “봉사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골프 대회, 지역 특산물 홍보와 판매, 그리고 가족음악회를 겸하여 실시한 이웃돕기 지구 등반대회는 예년에 없었던 참여로 성황리에 이뤄졌습니다. 이 모든 것과 총재직을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각 클럽의 응원과 지지, 회원들의 관심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1044]
    • 라이프
    2018-05-28
  •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
    불교는 으뜸가는(宗) 가르침(敎)으로 표현한 데서 시작되었으며 석가모니의 깨달은 도를 배우고 깨우치는 수행 지침과 동시에 석가모니 부처의 진리를 따라 수행하는 공동체이다. 세계의 대표적인 4대 종교의 하나이며 세계적으로 5억 3,500만 명 정도의 신도가 있으며, 종교라는 한자어를 맨 처음 만들어낸 종교이기도 하다. 불(佛:불타)은 부처라고 말하며 뜻은 '깨달은 자', '눈을 뜬 자'라는 뜻인데 이는 영혼을 볼 수 있는 영안, 천계를 볼 수 있는 천안, 지혜로 볼 수 있는 혜안, 깨달음으로 볼 수 있는 불안이 있다. 이에 퇴우 정념스님은 지도자로서 사회 각계 각층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깊은 자기성찰과 더불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넓혀 진정한 마음으로 수행의 길을 걷고 있다. 무상한 세계의 근본적 불완전성을 긍정하고, 신심과 확신으로 궁극의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 길을 가르치며 성스러운 지혜를 알려주는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을 만나 조명해보았다. _우호경 팀장, 주지영 기자 安心立命 ‘어떤 일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평정을 갖춘 편안한 마음의 상태’ 경남 고성이 고향인 정념스님은 교육자 집안에서 엄격한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의 아래에서 전형적인 농촌 생활을 했다. 정염스님이 불자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세관적인 삶보다 자유인의 삶을 추구하며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하게 된 것이 큰 이유다. 정념스님은 출가의 삶은 운수(雲水), 구름처럼 물처럼 흘러가는 것이라 생각했다. “종교라는 것은 결국 안심입명(安心立命), 즉 자기 존재의 궁극을 바르게 확립하고 어떤 일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평정을 갖추어야 합니다. 평화를 스스로 누리고 더 나아가 세상도 평화롭게 헌신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종교인으로서 마땅히 지켜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살이는 고통을 지니며 함께 어려움을 겪으며 인연에 대한 도를 다하는 것이 세관의 삶입니다. 먹구름이 비를 쏟아내도 다 지나가며, 땅이 굳고 무지개가 떠도 곧 사라집니다. 아무리 좋은 일, 어려운 일도 자신에게 다가와도 영원은 없습니다. 인내하고 참으며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다 지나가는 법이지요. 항상 희망을 놓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면 좋은 봄바람이 붑니다. ‘소한’과 ‘대한’ 이후에는 곧 ‘입춘’이 오는 것처럼 우리 인생의 어려움 뒤에는 항상 희망이 있습니다.”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월정사 사철 푸른 침엽수림에 둘러싸여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띠다 월정사를 품고 있는 오대산은 문수보살의 성산(聖山)으로, 산 전체가 불교성지가 되는 곳은 남한에서는 오대산이 유일하다. 월정사는 자장 율사에 의해서,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된다. 자장은 중국으로 유학하여 산서성 오대산의 태화지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한다. 이때 문수보살이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를 전해준 뒤, 신라에서도 오대산을 찾으라는 가르침을 주게 된다. 이후 귀국하여 찾게 된 곳이 강원도 오대산이며, 이때 월정사를 창건하고 오대 중 중대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조성하게 된다. 오대산신앙은 자장에 의한 문수신앙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통일신라에 이르면, 보천태자와 성덕왕에 의해서 문수보살을 중심으로 하는 5만 보살신앙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정립되는 것이, 중앙의 1만 문수보살을 중심으로, 동쪽의 1만 관세음·서쪽의 1만 지장·서쪽의 1만 대세지·북쪽의 1만 미륵보살의 5만 보살이다. 이때부터 월정사는 오대산의 다양한 신앙과 사찰들을 총괄하는 중심사찰의 위상을 확보하게 된다. 월정사는 이후 통일신라 말과 고려 초에는, 9산 선문 중 하나인 강릉 사굴산문의 영향권에 들어간다. 그러다가 고려 말에는 나옹스님이 주석하게 되고, 조선 초에는 나옹문도들에 의한 불사와 정비가 이루어진다. 이후 조선 중기에 이르면 사명당이 주석하고, 또 조선왕실의 외사고外史庫가 오대산에 들어오게 되면서 숭유억불기에도 사세가 번성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이번에는 역으로 사굴 산문의 본찰인 굴산사가 오대산의 영향권으로 편입되기에 이른다. 월정사는 해방을 전후해서 종정(교정)을 4번이나 역임하신 한암스님께서 주석하여, 승가오칙(僧伽五則) 통한 청정한 기상을 진작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월정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의 위상을 확립하고, 동국대학교 건립을 주도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한국전쟁의 1.4후퇴 과정 중에, 아군에 의해 월정사를 비롯한 오대산의 암자들이 전소되면서, 오대산은 개산(開山) 이래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그럼에도 화엄학의 대가이며, 불교경전은 물론 동양사상 전반을 아우른 탄허스님께서 주석하시며 월정사는 점차 추슬러진다. 이때 탄허스님의 제자 만화스님이 현 적광전을 중건하고, 이후 현해스님이 대법륜전을 건립한다. 그리고 현 주지인 정념스님에 의한 각고의 노력으로, 가람이 일신되면서 오대산의 성세가 재현되기에 이른다. 현재 월정사는 명상마을과 성보박물관 등을 전통사찰의 영역 밖에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물질 중심이 되어가는 세상 마음(心) 안에서 내면의 정신을 통찰하며 삶을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 “오늘날 대한민국은 풍요로운 편리한 세상까지 이끌어졌으나 끊임없는 물질만능주의로 완전한 행복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물질이 중심이 되어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의 정신이 빈곤해지면서 나와 타인이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아픔을 함께 나누고 어려운 일을 공동으로 나누어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고 오늘날 민족이라는 더 넓은 세상의 평화를 발현할 수 있는 큰 마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와 기업, 개인의 삶이 이기적으로 흘러가는 문화 속에서 풍요롭다지만, 우리의 정신은 빈곤해지죠. 현대인들의 고독, 그 속에서 마음의 병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물질이 높아져도 사람은 상대적 박탈감이 있게 되며 욕심도 끝이 없습니다. 마음 안에서 내면의 정신을 통찰하고 무엇보다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또한 가장 근본이 되는 삶을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오대산과 월정사는 일연의 『삼국유사』에 가장 많은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불교시대를 대표하는 중요한 사찰입니다. 또 『삼국유사』에서 유일하게 명당이라 칭하며, '불교가 길이 번성할 터전'이라고 한 것 역시 월정사입니다. 이 외에도 오대산의 중대에는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어사로 유명한 박문수가 와서 보고는 감탄한 곳입니다. 문수성지 오대산 월정사에서, 문수의 지혜와 함께 대자연을 벗하며 지친 일상을 잠시 잊으시기 바랍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스 윤리학』에서, 인간 삶의 진정한 목적이 행복임을 분명히 하였으며, 부처님께서는 바라나시에서 행한 「전도선언傳道宣言」에서 '모든 존재의 행복과 안락을 위하여'라는 불교 가르침의 목적을 만천하에 드러내셨습니다. 이곳 오대산 월정사는 모든 분들이 찾아서 행복을 얻어갈 수 있는 열린 도량입니다. 그러므로 몸과 마음이 지친 모든 분들이 찾아와서 자신을 추스르고, 내적인 영혼의 평안을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월정사는 오대산 자연명상마을과 동시에 아래 문화마을을 개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 주차장을 만들어 오대산의 운송수단을 친환경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소신을 펼쳤다. 사찰의 문을 활짝 열고 세상과 호흡하는 것에 매진하는 정념스님은 불교의 대사회적인 역할에 대한 고민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주간인물은 오대산 천년 숲길을 걷는 정념스님의 무궁한 행보를 응원해본다. •2018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2017년 강원종교평화협의회 대표회장(現) /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現) / 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문수청소년회 이사장(現) •2016년 동국대학교 이사 / BTN 불교TV 이사 •2011년 조선왕조의궤 환수 •2010년 강원종교평화협의회 대표회장 •2008년 월정사 노인요양시설 원장(現) / (사)지구촌 공생회 이사(現) 만월선원 개원 •2007년 월정사 복지재단 이사장(現) •2006년 환경부 공원위원회 위원 /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조선왕조실록 환수 •2005년 강원불교연합회 회장 •2004년 대한불교조계종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 주지(現) / 월정사 성보박물관장 / 월정사 단기출가학교장(現) /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조계종 재심호계의원 •2000년 중앙종회 호법분과 위원장 / (재)성찬회 이사(現) •1997년 국립공원 위원 / 재단법인 나눔의집 이사(現) •1996년 학교법인 승가학원 감사 /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위원 •1992년 ~ 2004년 오대산 상원사 주지 •1992년 오대산 상원사 청량선원 재개원 •1981년 오대산 상원사에서 수선안거이래 45안거 성만 •1987년 중앙승가대학 졸업 •1985년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 •1980년 만화희찬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 수지 [1044]
    • 라이프
    2018-05-28
  • 이성만 통영 치자국수카페 대표 / 농업회사법인 참솔(주) 대표이사
    최근 이성만 통영치자 대표는 제31회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값싼 중국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한국 치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사회적 농업 등을 통해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간인물은 한국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신지식인, 이성만 대표를 통영 치자국수카페에서 마주했다. _박미희 기자 “치자와 함께한 30여년, 농업인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환하게 웃는 이성만 대표. 그는 중국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한국 치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인물이다. 올해로 30여 년 동안 치자 농사를 지어온 그는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베테랑 영농인이다. 한국치자 연구소 소장으로 치자 재배와 생육, 가공과 제품화에 연구를 하고 있다. 주경야독으로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를 수료하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에서 석사를 졸업했으며, 다양한 치자 관련 논문 발표와 다수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선도 농업인으로 많은 영농인들에게 치자 재배와 생육에 관한 기술이전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현재 경남 통영시에서 3만평 규모의 농지에서 3만주 가량의 치자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자연재배,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선순환 농법으로 우수한 치자를 재배하고 있는 것. 한편에 자연과 함께하는 열린 체험공간인 치자국수카페를 운영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친근한 작목으로 치자를 알리고 있다. 일평생 농사를 천직으로 여겨온 이성만 대표. 그가 많은 작목 중에서 치자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열여섯에 평생 농사를 업으로 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농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됐죠. 한평생 농사를 지어왔고 수많은 작물을 키워봤지만, 가장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에 적합한 작물이 바로 치자에요. 치자는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자연재배,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선순환 농법에 가장 적합한 작물입니다. 더구나 다른 작물에 비해 수확하기 쉬워 노약자나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소외계층이 참여하기도 쉽죠.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고,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이기에 치자를 선택했습니다.” 병충해에 강해 가장 친환경으로 재배할 수 있는 치자는 뛰어난 효능이 많은 작물이다. 한방에서는 불면증과 황달의 치료에 쓰고 소염 · 지혈 및 이뇨의 효과가 있다. 음식물의 착색제로 쓰고, 옛날에는 방부효과를 이용하여 군량미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치자 물에 담갔다가 쪄서 저장했다고 한다. 인슐린에 관여하는 세포를 억제해 당뇨에 좋고, 치매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찬 성분으로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좋고 항염작용을 해 잇몸 건강에도 좋다. 아열대 작물로 남해안 일대가 주재배지인 치자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였다. 하지만 1990년대 WTO 가입 이후, 값싼 중국산에 밀려 한국 치자는 차츰 설자리를 잃었다. 대부분의 농가가 치자 재배를 포기하던 순간, 그 역시도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때 대부분의 농가가 치자 재배를 포기했어요. 지금도 시중의 한국산 치자 1kg가 1만원이라면, 중국산은 4,000원 정도니 가격 차이가 크죠. 농장을 운영하던 당시에 문을 닫을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치자 농사를 포기한다면 우리밀처럼, 우리 치자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농사를 포기하지 않았죠. 역으로 중국에 우리 치자를 수출하자는 꿈을 가지게 됐어요.” ‘농사는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우리 먹거리를 지키는 식량안보’라는 사명감으로 그는 치자 연구에 매진했다. 주경야독으로 대학을 다니며 관련 논문을 집필하고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것. 30여년 치자 농사를 통해 얻은 실무경험과 탄탄한 이론적 연구를 바탕으로 그는 한국 치자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치자는 우수한 성분이 많아요. 단순히 음식에 색감을 더하는 재료가 아니라 치자의 우수한 성분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어요. 치자의 찬 성분은 아토피에 좋아 치자비누를, 항염성분은 잇몸건강에 좋아 치약을 개발해 알리고 있습니다. 이를 비롯해 치자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6차산업화를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어요.” 그는 자연 속 열린 체험학습 공간인 치자국수카페를 열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치자를 알리고 있다. 더불어 작년 통영 특산물로 치자가 지정되는 데 공헌을 했다. 앞으로 통영시와 더불어 에코섬인 연대도와 만지도를 치자섬으로 지정해 체험관광형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제 외도처럼 연대도와 만지도를 치자섬으로 가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는 6차산업, 그 가치를 실현하고 싶어요. 4차산업 시대에는 농업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틈새시장입니다. 6차산업과 4차산업이 접목된 10차산업인 농업. 식량안보를 지키는 국가경쟁력이자, 다음세대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농업의 가치를 많은 농민들과 함께 지켜나가고 싶습니다!” [1044]
    • 라이프
    2018-05-28
  • 김태훈 법무법인 테미스 대표 변호사
    소통하는 변호사, 늘 클라이언트와의 ‘공감’에 앞장서다 사회구조가 복잡해지면서 민사, 형사, 가사와 행정 사건이 광대역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변호사는 개인이나 단체를 대신해 소송 제기 등 사건의 전반적인 해결을 도맡고 있다. 심각하게 초래되고 있는 형태의 사건 해결을 위해서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를 적극적으로 필요로 하는 현시대의 흐름 속에서 법무법인 테미스는 형사 사건에 특화된 전문 법인으로서 클라이언트와 따뜻한 소통을 통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를 보이고 있다. 여러 분쟁해결에 적절한 솔루션과 합리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법무법인 테미스 김태훈 대표 변호사를 만나 심층 취재 해보았다. _김봉운 기자 죄가 있건 없건 일단 수사가 개시되면 피의자는 수사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불기소 처분으로 수사가 마무리되면 좋겠지만 기소가 된다면 이러한 스트레스는 공판절차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된다. 억울한 혐의로 수사나 공판이 진행된다면 실체적 진실을 바탕으로 수사기관과 법원을 설득하여 억울한 처벌을 방지하여야만 할 것이고 설사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불가피한 강제처분 이외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배제되어야 할 것이다. 법무법인 테미스는 진실을 밝혀주고 불필요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막아주는 든든한 법의 파수꾼이다. 법무법인 테미스는 서초동에 소재하고 있는 설립 4년차 로펌으로 분사무소를 합하면 이십 여명 의 변호사가 활동하며, 법의 울타리 안에서 의뢰인과 마음을 다한 소통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다른 법무법인과 차별화를 두어 유니크한 로펌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우선 마약사건 전담 센터 및 성범죄 전담 센터를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약 사건의 경우 의뢰인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적절한 처벌을 받은 이후 또 다시 마약의 길에 들어서지 않도록 의뢰인 및 가족들과 지속적인 상담, 마약퇴치운동본부와의 연계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성범죄 사건의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가 형사 절차가 종료된 이후에도 각자 자신의 영역에서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출발 할 수 있게 감정의 골을 줄일 수 있도록 조심스러운 접근을 하면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법무법인 테미스는 형사사건 전문 로펌으로 비교적 까다롭고 다루기 힘든 마약 사건 및 성범죄 사건은 물론 유수의 형사 사건들을 처리하고 있으며 지금 이순간도 의뢰인들과 함께 고민 해가며 성심 성의껏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최선의 결과는 법조인으로서의 사명 법률전문가 변호사를 찾기 전 TIP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여 방문하는 의뢰인들을 위해 김 대표는 두 가지를 강조한다. 하나는 ‘신뢰’이고 또 하나는 ‘용기’이다. 즉 법안을 처리하며 일어나는 모든 일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변호사를 전적으로 ‘신뢰’하여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인 것이다. 해당 사건의 기록 판결문 등의 제반 서류들을 많이 가지고 오는 것도 당장 상담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에 도움이 되지만 서류의 검토는 변호사가 밤을 새워서라도 검토해 볼 수 있는 기본적이고 당연한 업무이다. 이러한 부분 전에 법률전문가인 변호사를 믿고 말씀해줄 수 있는 용기가 궁극적으로 위기에 봉착한 의뢰인을 구하는데 훨씬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모든 사건에 어떠한 특정 결과를 100%단정 지을 수 없으나, 주어진 상황 하에서 믿음을 주면 어느 사건에서건 최선을 결과를 내어드릴 수 있는 부분은 법조인으로서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활동하고 있다. 진실을 밝혀주고 심신의 고통을 막아주는 법의 파수꾼 청소년 시절 교내에는 강자와 약자가 존재했으며, 이를 통한 부조리와 모순, 사회를 축소해 놓은 일종의 계층구조 또한 그대로 존재하고 있었다.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이 가득한 청소년기에 기성세대의 나쁜 점을 그대로 모방하는 또래 친구들의 모습에서 사회와 개인간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다. 결국 사람과 사회에 대한 공부를 조금 더 전문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에 서울대학교 사회학에 진학하였다. 이후 장래진로에 대해 진지한 사색을 하게 되었다. 사람과 사회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으며, 이 두 가지를 매칭 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기자라는 직업과 법률가라는 직업이 눈에 들어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연히 ‘존 그리샴’의 법정 스릴러 책을 탐독하면서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갖게 되었다. 억울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여 변호하기도 하고 억압에 맞서 진실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기도 하며 때로는 권력과 금전에 취해 있는 변호사의 모습 등 다양한 변호사의 모습에 호기심을 갖고 꿈을 키웠다. 처음 변호사가 된 이후 4년간은 다른 변호사 밑에서 고용변호사로 일을 배웠다. 이후 4년간은 다른 로펌의 구성원으로 영업을 지속했다. 하지만 혼자서 제한된 인력과 공간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그 한계를 탈피하고자 로펌을 설립할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존에 변호사로서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조금 더 많은 흥미를 갖고 있던 형사법 분야를 타겟으로 삼았으며 형사법 분야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높았던 성범죄와 마약사건을 관심분야로 삼아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형사 전문변호사가 되었다. “힘든 길이 끝나는 곳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든든한 당신의 친구 테미스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모토로 법률문제 아래 정신적·육체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의뢰인들을 위해 든든한 법률 전문가이자 인생의 조력자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또한 법무법인 테미스는 어떠한 상황의 의뢰인이라도 인간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마음으로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간인물은 ‘힘내’라는 상투적인 위로의 말 대신 실제적인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든든한 법률전문가 집단으로 공정한 해결을 함께하는 김태훈 변호사의 무궁한 행보를 응원해본다. •서울대 졸업 •청량고 졸업 •JTBC, 연합뉴스 등 다수 방송출연 •전) 법무법인 소망 •전) 법무법인 대지 •서울지방변호사회 의료법 커뮤니티 •매일경제신문사 전문기관 연수 •대한변호사협회 형사전문변호사 •서울북부검찰청 검사직무대리 •서울북부지방법원 조정위원 •사법시험 46회 •사법연수원 36기 [1044]
    • 라이프
    2018-05-28
  • 선율 더보탬 대표원장
    자연스러운 기법과 개개인의 개성을 살린 시술로 민낯 자신감을 높여주는 반영구 화장. 또렷한 이목구비와 세련된 인상 연출이 가능해 여성뿐 아니라 많은 남성들에게도 각광받으며 반영구화장 시장이 확대되었다. 하지만 반영구 화장이 가진 진정성을 잃고 빠른 시술시간과 저렴한 가격만 앞세운 일부 숍에서 부작용을 겪는 소비자도 늘고 있어 안타깝다. 이러한 가운데 진주에 위치한 토털 뷰티숍 ‘더보탬’은 반영구와 속눈썹, 왁싱 각 전문가들이 개별적으로 나눠 시술을 제공해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시술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남성 그루밍족을 위한 개별 프라이빗 서비스를 도입, 남자 원장이 전담해 더욱 환호를 받고 있다. 뷰티 시술과 함께 전문 미용인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까지 진행하는 토털 뷰티숍 ‘더보탬’의 선 율 대표원장을 만나보자. _김정은 기자 “미용 분야는 테크닉과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시대에 맞춰 트렌드를 읽어내고 다양화되고 있는 기법도 빠르게 숙지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속눈썹증모, 남/여 왁싱&반영구화장 시술을 전문으로 세부적인 구성으로 맞춤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더보탬.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소통하며, 고객의 얼굴형부터 인상, 연령, 선호하는 스타일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시술 전 디자인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고 설명했다. 특화된 뷰티 전문 자격증부터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 미용대회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선율 대표와 더보탬의 원장들은 10여 년 동안 반영구화장 시술 경험과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랫동안 숍을 운영하다 보니 7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고객부터 평균 3~4년 동안 찾아 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세요. 경쟁이 치열한 뷰티 시장에서 ‘더보탬’을 잊지 않고 멀리서도 찾아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웃음). 앞으로도 실력으로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보탬을 찾는 단골 고객이 많은 이유는 솔직한 상담과 우수한 기술력에 있었다. 어릴 때부터 미용에 관심이 많았지만 학업에 충실하기 원했던 집안의 반대로 고등학생 때부터 미용학원을 몰래 등록해 배웠다는 선율 대표. 미용에 입문했을 때부터 기술적인 부분에 아쉬움이 생기면 학원 외에도 아카데미나 세미나, 유명한 부타 숍까지 찾아다니며 반영구 화장 기술을 보충해 자신이 보유한 기법을 발전시켜왔다. “기술적인 만족도 중요하지만 뷰티 전문가로서 솔직한 상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얼굴에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미용인만큼, 반영구화장 시술 필요 여부나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조화 등 상세하게 파악하고 상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남성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뷰티서비스 도입 실효성을 목적으로 1:1 개인별 맞춤 수업 미용이나 패션 등 외모에 투자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반영구 화장과 페이스, 바디왁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성 원장들이 대부분인 숍에서 남성 소비자가 선뜻 다가서기엔 문턱이 높다. “방송에서도 남자 연예인들이 스스럼없이 왁싱에 대해 말할 정도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죠. 실제로 바디왁싱은 미용목적에서 위생 목적으로 찾는 경우도 많아졌어요. 하지만 남성들을 위한 숍을 진주에서는 찾기 힘들어 늘 안타까웠습니다.” 이에 남성 고객을 위한 뷰티서비스를 도입한 더보탬은 분리된 공간에서 남성 원장이 남자 고객을 전담해 큰 환호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의 시술 실력과 더불어 프라이빗 공간 제공으로 여성고객들은 물론 남성고객들 역시 편안한 공간이라고 호평을 하는 이유다. 또한 피부에 접촉하는 시술이라 안정성과 위생청결 관리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는 더보탬의 원장들은 안전한 시술을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천연색소만 사용, 바늘을 비롯해 모든 제품은 반드시 1회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이처럼 미용인으로서 걸어온 선율 대표의 바람직한 원칙과 이념은 미용인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효성을 목적으로 1:1 개인별 맞춤 강의로 진행, 수강생의 장단점을 빠르게 파악해 작품의 결과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눈썹과 아이라인, 속눈썹 증모 , 왁싱 등 정규 과정을 개인별 이해도와 실력에 따라 수업하고 있는 선율 대표. 많은 인원을 놓고 강의하는 교육은 창업을 원하는 수강생이나 시술을 받는 고객에게 만족을 주기 어렵다며 제대로 된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더보탬이 바쁜 일정에는 수강 요청을 받지 않는다. “저 역시 무수한 대회에 참가하며 선수를 시작으로 심사감독관이 되었습니다. 힘들게 이 자리에 왔기 때문에 선수들의 떨림과 간절함, 수상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대회 경험이 없거나 제대로 된 단계를 밟지 않고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일부 사람들은 티가 납니다. 그로 인해 선수들은 대회 내내 불안해하는 경우도 발생해 매우 안타까워요. 저를 믿고 따라와 준 수강생들은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게 그 자리로 설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수업으로만 끝내지 않고, 각종 대회 수상과 이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수강생을 끝까지 이끌며 제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선율 대표. 실제로 그의 제자들은 전문 미용인으로 성장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때마다 매우 뿌듯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만큼 자신감 있고 솔직한 태도로 고객과 수강생을 마주하며 신뢰를 쌓아온 선율 대표. 앞으로 우리나라 뷰티문화에 자부심을 갖고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만남이었다. •한국의료뷰티산업진흥원 진주지사장 •각종 미용대회 분과별 심사위원&심사감독관 •퍼머넌트 메이크업 과정 수료 •k뷰티 전문가 속눈썹 강사 자격증 •k뷰티 전문가 마이크로피그먼트 강사 자격증 •열린 사이버대학 반영구화장 인증 교육 수료 •미용사 면허증 취득 •베럴왁싱 전문가 과정 수료 •셈사왁싱 전문가 과정 수료 •아담엔이브 전문가 과정 수료 •속눈썹, 왁싱, 마이크로피그먼트 - 금상, 대상, 그랑프리 다수 수상 [1044]
    • 라이프
    2018-05-28
  • 주간인물
    • 라이프
    2018-05-28
  • 류정훈 통영라이온스클럽 회장 / TSH통영서울병원 행정원장
    최근 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원혁)과 통영라이온스클럽(회장 류정훈)은 지난 14일 공동 구매한 밑반찬포장기계 및 용기를 도남사회복지관에 기탁해 지역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주간인물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물, 류정훈 회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55년, 오랜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명문 클럽 “통영은 제2의 고향입니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통영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그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TSH통영서울병원의 오늘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오원혁 병원장과 우리를 아껴주시는 지역민들의 사랑 덕분입니다.” 환하게 웃는 류정훈 회장. 그는 TSH통영서울병원의 개원 멤버로 참여해 지역 의료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국회사무처 비서관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의료법인 자혜의료재단, 의료법인 부천현대요양병원, 의료법인 삼천포서울병원, 사회복지법인 삼천포요양원, 진주의료원 비상임이사, 의료법인 광양서울병원 등의 행정실무를 맡으며 25년간 외길을 걸어온 의료행정 전문가다. 동부산대학교 의료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의료정책과정을 수료하며 의료행정인으로서 전문성을 갖췄다. 관내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온 그는 작년, 제 55대 국제라이온스협회355-C지구 통영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취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합동의료봉사, 자연정화활동, 명절불우이웃돕기, 시각장애인협회 봉사금 전달, 독거노인방문, 관내시설 방문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회원들의 단합과 결속을 위해 발로 뛴 1년. 통영라이온스클럽에 대한 그의 애정과 자부심은 남달랐다. “통영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63년 창립해 지역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봉사 국제봉사클럽입니다. 지난 55년간 대한민국 2,086클럽 중 9번째 탄생클럽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켜왔어요. 인근 진주, 거제, 고성, 삼천포 등 중소도시의 라이온스클럽이 탄생하는데 스폰서클럽으로서 큰 기여를 했습니다. 지금은 40명의 회원이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어요.” 55년의 오랜 전통과 명성을 잇고,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춰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하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그가 느낀 책임에 대한 부담은 컸다고. “오랜 역사가 있는 클럽은 신-구간 갈등으로 조직이 와해되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 통영라이온스클럽은 역대 회장님들이 쌓아온 전통과 역사를 이어나가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과도기적 시점을 겨우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실질적인 봉사활동과 우수한 회원 영입을 통한 클럽의 활성화, 회원들 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클럽,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명문 클럽의 명성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지역의료계의 새바람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TSH통영서울병원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대해 그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오원혁 병원장의 의지를 잘 수행하다보니 덤으로 받는 칭찬”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임의를 수료한 오 병원장은 저명한 정형외과 전문의다. 2011년 4월, TSH통영서울병원을 개원한 이후로 실력 있는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지역 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인 병원을 만들었다. 어깨와 관절&척추 치료를 잘 하는 병원으로 명성을 얻은 것. 개원 7년 만에 어깨 2,000례를 포함한 수술 총 6,660례를 초과 달성하며 그 저력을 증명했다. “저희 병원은 접근성이 매우 좋지않았던 과거 도산했던 병원입니다. 그러나 오원혁 병원장과 임직원 모두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자리잡은 병원입니다. 그리고 어깨, 관절&척추 치료에는 어느 병원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교통편이 불편한 지리적 한계를 넘어 인정받는 어깨와 관절&척추 치료 병원으로 도약한 것은 ‘좋은 의사 초빙’과 ‘첨단의료장비’를 조기에 도입하는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통영은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아 상대적으로 관절계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많아요. 과거 그동안 지역의료기관에 대한 불신으로 대도시에 나가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많았죠. 하지만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는 추후치료가 잘 이뤄지지 않아 예후가 좋지 않은 분들도 생겨 문제도 큽니다. 하지만 우리 병원이 설립되고 나서는 지역의료기관을 신뢰하고 찾는 환자분들이 많아졌어요. 치료와 재활까지 함께 이뤄지다보니 환자들의 예후도 좋고, 타 병원과 함께 지역 의료수준도 발전하는 긍정적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 사회단체 및 공공기관과 90여 차례 MOU를 체결하고, 의료취약지역인 도서지역 및 원거리의 의료봉사를 꾸준하게 해왔다. 수협중앙회 산하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과 협력해 어민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혜택을 보다 수준 높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TSH통영서울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비뇨기과를 비롯해 일반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9개과가 개설해 진료 중에 있다. 203병상의 규모에 야간진료실, 준중환자실, 인공신장실 그리고 ‘보호자 없는 병동’과 종합건강검진센터,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첨단 MRI3.0테슬라 장비를 추가도입(2호기)했으며, 이어 64채널 Aquilion CX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리고 지하층이 아닌 지상층의 현대식 장례식장을 리모델링했고 연계요양병원 설립을 추진해 진단, 치료, 요양의 원스톱(ONE-STOP)체계를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오원혁 병원장의 목표인 진단, 치료, 요양의 원스톱(ONE-STOP)체계를 통해 원문고개가 의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앞으로 160여명의 임직원들과 하나 된 친절과 봉사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을 만들어 가는데 한알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1044]
    • 라이프
    2018-05-28
  • 아영아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 부산여성의전화 회장
    최근 2018 신라대학교 최고 교육봉사상 수상자로 사회복지학부 아영아 교수가 선정됐다. 아 교수는 각종 동아리 지도교수로 활동하며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 축적한 현장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의 취업지원 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간인물은 사회복지의 가치를 실현하는 참된 교육자, 아영아 교수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부산여성의전화, 부산광역시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탄탄한 이론과 폭넓은 실무경험이 바탕이 된 열린 교육으로 우수한 사회복지사 양성해 “사회복지는 사람의 인간성을 회복시키고, 사람을 더 사람답게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입니다. 오늘날 강단에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수상의 영예를 돌립니다.” 주변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아영아 교수. 그녀는 부산대학교 문학사를 전공하고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 박사를 취득한 사회복지 전문가다.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교수로 대학 강단에 서고 있는 그녀는 (사) 부산여성의전화 회장, 부산광역시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내 학교폭력예방 회복조정센터 조정위원장, YMCA 동원복지관 운영위원 등의 왕성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의 주요연구 주제는 청소년복지, 청소년문제행동, 교정복지 분야다. 복지현장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우수 논문을 펴냈고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열린 교육을 하고 있다. 다양한 봉사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 현장을 이해하게하고, 참여적 학습을 통해 사회복지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있는 것. 이런 그녀의 노력은 좋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2005년 교수로 부임한 이후로 느끼는 큰 보람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에요. 교정복지론, 비행청소년 등의 수업을 듣고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진로를 변경한 학생들을 볼 때면 흐뭇하죠. 학내 다양한 봉사동아리 활동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고 스스로 사회복지의 가치를 깨닫는 학생들을 보면 놀라워요. 열린 마음으로 사회취약계층에게 다가서는 학생들의 태도를 보면 저 스스로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웃음).”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시선 ‘의존성’ 아닌 ‘자립심’ 키울 수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가 이뤄질 때 사회복지의 진정한 가치 실현할 터 현장의 통해 사회복지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하는 학생들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는 아영아 교수. 그녀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땀 흘린다. 수많은 사회복지 수혜자들과 인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에 대해 묻자, 그녀는 선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부산여성의전화를 통해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들의 상담을 많이 했어요. 피해여성은 어려서부터 친부에게 꾸준하게 성폭력을 당한 중학생이었습니다. 가장 보호받아야할 대상에게 어려서부터 정서적, 육체적 폭력을 꾸준히 받아온 터라 극복하기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죠. 3년이란 긴 시간동안 물질적, 정신적 지원을 하면서, 그 학생 스스로가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없을 것만 같던 피해여성이 자신처럼 피해를 입은 여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 우리는 복지수혜자를 단순히 도움을 받아야하는 대상으로 국한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지수혜자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을 믿고 지원할 때, 비로소 좋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걸 다시금 느꼈어요.” 아영아 교수는 사회복지는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말한다. 자칫 의존성을 키우는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사회소외계층의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다. 그녀도 15년 전, 평소 봉사가 삶인 시어머니를 따라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차츰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 만학의 열정으로 박사를 취득하고, 강단에서 예비 사회복지사를 가르치고 있는 그녀에게 사회복지는 평생토록 실현하고 싶은 가치다. “강단에서 사회복지의 가치를 가르칠 때, 사람 인(人)자를 들어 설명해요. 인간은 서로 기대어 살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존재인 만큼, 스스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는 사회취약계층이 부끄럼 없이 도움을 청할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구성원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요. 사회복지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통해 수혜자를 의존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통해 수혜자가 바로 설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앞으로 강단에서 또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서 사람의 인간성을 회복하는 사회복지의 가치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 학력 ] •부산대학교 문학사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 [ 주요경력 ] •현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현 (사) 부산여성의전화 회장 •현 부산광역시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내 학교폭력예방 회복조정센터 조정위원장 •현 YMCA 동원복지관 운영위원 •현 사회복지법인 동주 내 동주의 집 운영위원장 •현 부산장애인재활협회 멘토링사업 교육위원 •현 사회복지법인 새길공동체 내 해봄터 운영위원 •현 부산광역시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내 성문화센터 자문위원 •현 부산광역시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내 남자 단기ㆍ중장기ㆍ일시ㆍ이동 쉼터 자문위원 •현 (사) 부산여성의전화 내 성폭력ㆍ가정폭력 상담소 전문상담위원 •현 한국사회복지상담학회 이사 및 총무분과위원장 •현 한국남부발전 (주) 열린혁신위원회 위원 •현 사회복지법인 새길공동체 해봄터 주거지원사업 입주자선정 심사위원 •전 (사) 양산가족상담센터 운영위원 •전 한국교류분석상담학회 총무분과위원장 •전 신라사이버중독치료센터 선임연구원 •전 남구사례관리 네트워크 참존넷 자문교수 [1044]
    • 라이프
    2018-05-28
  • 이병원 피플라이프 BM마스터 노블레스지점 지점장
    법인은 개인기업에 비해 제도적으로 다양한 방법의 절세가 가능하지만 중소기업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잘되는 기업은 결국 잉여금회수 문제와 상속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어려운 기업은 도약을 위한 설비 투자와 대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 정작 기업에 필요한 재무상의 제도를 이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기업 재무 컨설턴트는 이러한 기업의 문제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피플라이프 BM마스터 노블레스지점 이병원 지점장은 이타적인 경영철학으로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며 법인 컨설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와 법인을 위한 자산관리, 승계 및 은퇴, 상속에 이르기까지 법인 재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병원은 현재의 삶 이전에 음치클리닉, 영어학원 프랜차이즈 등 개인사업으로 성공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기간 중간에 찾아온 어려움을 극복하고 음치클리닉에서 기업 재무클리닉 전문가로 변신, 중소기업 재무리스크 해결사로 인생의 제2라운드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주간인물은 이병원 지점장을 만나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미래비전에 대해 조명해 보았다. _우호경 팀장 주지영 기자 음치클리닉에서 중소기업 재무클리닉으로 인생 2막을 열다! 이 지점장은 중소기업 전문 재무컨설턴트이기 전에 원래 직업은 가수와 함께 1990년도부터 음치는 불치가 아님을 증명해 보이며 음치클리닉이라는 직종을 만든 음치클리닉 원장 겸 멀티 엔터테이너였다. 또한 당시 양동이 교습법이 큰 이슈로 각종 뉴스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음악 DJ로 활약하며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10년 넘게 무리하게 성대를 혹사시켜 수천 명의 ‘리얼 음치’를 고쳤으나 정작 자신의 성대가 망가져 성대 결절이 찾아왔다. 결국 2006년 한 라디오프로그램 DJ 생활을 끝으로 음악 인생에서 물러서게 되었다. “처음 음치클리닉을 하게 된 계기는 워낙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락, 펑키 등 순수 대중음악을 추구했으니 사실 음치 클리닉이 목표가 아니였죠. 그런데 음치는 불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보여 원조가 된 것입니다. 95년도쯤에 SBS 토요일 오전에 방영된 ‘음치 남편을 고쳐드립니다’ 라는 코너가 나왔었습니다. 거기서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음치교정이 쉽지가 않았죠. 그런데 우연히 두 달쯤 뒤에 나를 찾아와 프로그램을 이끌어 줄 수 있느냐 해서 오케이 했죠. 그래서 진짜 ‘리얼 음치’를 반나절 훈련시켜 미니콘서트를 열었죠. 당시 카메라 감독이 유명해질거라 예언해줬었습니다. 이후 시사매거진 2580, 아침마당,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임성훈입니다. 주부가요열창 심사위원, 이문세 두시의 데이트 등 당대 최고 인기 있는 TV 및 라디오 등에 고정출연하면서 수천 명의 음치를 고쳤지만 제 목은 망가졌었죠. 후에 영어학원 사업가로 변신하여 영어학원을 108개까지 운영했습니다.” 생각 디자이너 생각을 현실화 하는 돈키혼테 회계나 재무와 같은 전공과는 거리가 먼 음악인 출신인 이 지점장이 전문적인 영역인 기업의 재무컨설팅에 도전하는 건 당연히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전문적인 컨설턴트로 성공적인 변신을 할 수 있었던 건 철저한 준비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한 재무컨설팅 역할 뿐만 아니라 20여 년에 이르는 자신의 연예활동과 기업운영을 위한 홍보경험을 살려 중소기업의 약점인 홍보마케팅까지 서비스 하며 직무능력을 특화했다. 이 지점장의 컨설팅엔 체계적인 원칙이 있다. 자신의 판단이 한 회사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만큼 컨설팅 중 모든 면에서 세무회계, 노무, 법무 등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검증된 컨설팅에 임한다. 결국 그를 만나면 수십 명의 전문가와 일하는 효과를 얻는다. 컨설팅 초기엔 가수 출신이력에 혹, 전문성이 부족할 거라는 선입견으로 신뢰를 못하는 고객도 있었으나 이젠 이 지점장의 진심과 전문성을 인정하며 일을 맡기기 시작했다. 이 지점장의 현시대를 공존하는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물었다. “음악을 하려면 악기를 먼저 잡지 말고 세상을 봐야합니다. 한 사람이 세상의 모든 경험을 하려면 1,000년 이상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책을 통해 시간과 타인의 경험을 얻을 수 있죠. 생각을 글로 옮기면 작가, 소리로 옮기면 연주가, 화판에 옮기면 화가가 되죠. 따라서 생각하는 기술이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목표, 바램, 꿈을 그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생각을 구체화하면 이상적 현실과 교우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독서와 일의 추진을 통해 긍정적 미래를 열 수 있으므로 책읽기와 토론의 기술연마를 위해 시간을 사길 바랍니다." “길을 가다가 벽이 보이면 구멍을 찾고, 구멍이 없다면 사다리를 제작하고, 올라가 보고 길이 없다면 빨리 돌아서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기회가 오면 도전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지점장은 젊은 후배들에게 자아를 찾기 위해 숙고하고 무엇보다 재미있게 살아야한다고 강조하며 언제든 안목을 넓힐 준비를 하라고 제안했다. 주간인물은 인생 2라운드를 두려움 없이 걸으며 자신만의 길을 구축하는 이 지점장의 건승을 빌며 끊임없는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 주요 연혁 ] •작곡가/가수 1984년 데뷔 총 5집 자작앨범 출반 •국내 최초 음치클리닉 개발창작으로 자리매김 •해외 -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독일 시사주간지 <포쿠스>등 대서특필 •영국 ITN TV, 일본 HNK/후지TV, 독일 국영방송 ARD TV,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에서 이병원만의 독특한 양동이 음치 치료법 방송 •국내 - KBS, MBC, SBS, EBS 방송 고정 출연 (아침마당,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주부가요열창 심사위원, 인생대역전, 이문세의 두시의 데이트, VJ특공대 등 각종 방송) •월드 이벤트 TV <이병원의 가요교실> 등 케이블 채널 •가요 프로그램 1000회 이상 방송 •라디오, DMB 위성방송 MC 활동 [ 저서 ] •「음치클리닉 - 서교출판사」 •「성공하려면 코끼리 쇠줄부터 끊어라 - 조선일보생활미디어」 •중소기업 절세설계 가이드북 [ 현재 ] •인터넷 신문사 “중소기업 비즈니스뉴스” 대표 •피플라이프 BM마스터 노블레스지점 지점장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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