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SPACE&MOOD는 빽빽한 빌딩 숲속, 차란하게 빛나는 샹들리에다.
하늘창 가득 쏟아지는 따스한 햇살, 창가 너머 보이는 도심의 전경을 내려다보이는 공간엔 펜트하우스의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프리미엄 라이프숍, ‘SPACE&MOOD’는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가 있다.  _박미희 기자

고층 건물 상층부에 위치한 고급스러운 주거공간을 뜻하는 ‘펜트하우스’.
13F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눈앞에 펜트하우스가 나타난다. 도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넓은 창, 푸른 하늘을 바라다볼 수 있는 하늘천장, 높은 층고를 잇는 우아한 계단까지... 마치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그대로 옮겨둔 것 같다. 
환하게 쏟아지는 채광, 스피커를 통해 따뜻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을 들으며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 속에서 박진우, 신영주 대표이사가 환한 웃음으로 취재진을 반겼다. 
대한건설을 운영하는 박진우 대표는 오랜시간 전기,건설업에 몸을 담으며 국내외의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신영주 대표는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과 국내를 넘나들며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의 경력을 쌓았다. 스페이스앤무드는 부부가 여행하면서 만나는 아름다운 장면들과 오랜시간 쌓아온 취향, 이 도심에서 느껴지는 감수성을 바탕으로 남편이 짓고, 아내가 채운 공간이다 .
‘부산에서 느끼는 맨하탄’, ‘파리 여행을 다녀온 듯한 공간’, ‘펜트하우스 카페’라는 별명이 붙을만큼 이곳은 브루클린, 인테리어는 파리의 감수성을 담았다. 처음 건축 설계를 할 때부터 스페이스앤무드만의 공간감을 위한 인테리어를 함께 구상해 지었기 때문에 이제까지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연출이 가능했다.



도심 속 빛나는 샹들리에 같은 건축물, 스페이스앤무드. 획일성을 벗어던진 과감한 도전은 ‘복잡한 거리를 걷다가도 고개를 들고 다시 쳐다보게 되는 건축물’을 탄생시켰다. “한번은 아내와 상하이의 호텔에서 묵은 적이 있었어요. 창밖을 내다보는데 불야성을 이루는 광경 속에서도 유독 아름답게 빛나는 건물이 눈에 띄더군요. 다음날 어떤 곳인지 너무 궁금해서 아내와 무작정 그곳을 찾아갔어요. 사업을 기획할 때 문득 그때 경험이 떠오르더군요. ‘어떤 곳인지 몰라도 사람들이 너무 예뻐서 찾아오는 공간을 만들자!’ 이런 발상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어요.”
이집트에서 공수한 천연 대리석을 건축 마감재로 선택하는 과감함으로 시간이 지나도 고급스러운 가치가 퇴색되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아치와 격자형의 창문을 배치해 감성적이면서도 호스피탈리티의 정서를 담아냈다. 가장 상부엔 5.5m의 층고와 유리지붕을 얹어 웅장한 개방감을 선사했고 외부환경을 실내로 가득 들여와 날씨에 따른 다양한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그래서 이곳은 햇볕이 좋은날, 흐린날, 비가 오는 날, 눈이 내리는 날, 오전, 오후, 늦은밤까지 전혀 다른 무드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4개의 대형 샹들리에를 비치해 높은 빌딩에서 내려다보면 도심의 등불같은 역할이 되게끔 했다. 반대로 아래에서 위를 향해 보면 위로 도달하고 싶은 강력한 위치 에너지를 활용해 극강의 럭셔리함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공간으로 설정했다.
“상업공간에 이렇게 높은 층고를 두는 일이 이례적이지만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공간감을 살리기 위해 층고를 높였습니다. 뉴욕 중심부 건물에서 시내를 내려다는 것처럼 서면 일대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건물 곳곳에 넓은 창을 냈어요. 낮에는 자연채광이, 밤에는 샹들리에와 조명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만끽하셨으면 해요(웃음).”
총 3개층으로 구성된 스페이스앤무드는 13층에는 라운지가, 12층에는 라이프스타일샵이, 11층에는 스페이스앤무드 스테이가 있다.
△ 스페이스앤무드 라운지(13F, 12F)는 퍼블릭 리빙룸 컨셉으로 널찍한 소파와 라운지 체어 , 독특한 조명으로 멋스러운 휴식을 가능하게 했다. 스페셜티 커피, 프랑스 오가닉 프리미엄 티 브랜드 르베네피크의 티 등 프리미엄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르꼬르동블루에서 수학한 호주 유학파 셰프가 만들어내는 신선하고 세련된 푸드, 신선한 제철 과일을 이용한 고급스러운 단맛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 스페이스앤무드 샵(12F)은 명품 브랜드의 빈티지 컬렉션에서부터 신진 작가의 세련된 모던 세라믹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마치 보물찾기 같은 공간이다. 신영주 대표는 “계속해서 쇼룸 공간을 채워갈 재미있는 브랜드들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했다. 
△ 스페이스앤무드 스테이(12F, 11F)는 도심 여행객들을 위한 안식처의 공간이다. 담백하지만 고급스러운 내추럴 럭셔리 컨셉의 객실은 2인실부터 7인실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커플부터 가족여행까지 자유로운 도심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곳은 음악에 대해서도 완벽한 특별함을 제공한다. 스타인웨이 링돌프사의 스피커를 세팅해 머무르는 내내 최고급 청음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현재 신라호텔에 아케이드를 둔 세계적인 프리미엄 스피커 기업으로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가 직접 청음 후 피아노 소리를 가장 잘 구현하는 스피커라고 극찬을 한 바 있다.
낮에는 브런치를, 밤에는 와인을 즐기는 공간으로 시간에 따라 조명의 조도를 달리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름다운 공간과 감각적인 식음 컨텐츠, 공간을 풍성하게 감싸는 세련된 음악으로 이곳은 부산 사람들에게 만남의 장소이다. 소모임이나 클래스로 이용할 수 있는 세미나 룸도 따로 마련돼 있어 프라이빗한 모임이나 중요한 비즈니스 업무를 보는데에도 좋다.
끝으로 그들은 “라운지, 스테이, 라이프스타일 샵을 한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SPACE&MOOD를 새로운 부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1113]
주간인물(weeklypeople)-박미희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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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도심 속 빛나는 샹들리에 ‘SPACE & M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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