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요가와 필라테스는 정신 수행에도 좋고 현대에는 다이어트 운동으로 자리 잡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운동이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라라요가 & 필라테스’는 무산소 운동인 요가와 필라테스는 물론이며, 유산소 요가로 각광받고 있는 ‘번지플라이’도 진행 중이다. ‘번지플라이’는 허리에 줄을 매고 천장에 매달린 상태에서 시행하는 운동. 공중에서 온 몸의 근육을 사용해 운동하기에 운동량이 높아 떠오르는 요가 중 하나다. ‘라라요가 & 필라테스’ 이금수 원장은 번지플라이 아시아 마스터로 선정 됐다. _장서은 기자


대중화가 된 운동인 만큼 주변에 많은 요가원들을 볼 수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시장 속에서 ‘번지플라이’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이금수 원장. “이 주변만 해도 많은 요가원들이 있어요. 하지만 다양한 요가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제가 번지플라이 아시아 마스터인 만큼 번지플라이를 잘 가르쳐 줄 자신이 있었습니다. 저만의 틈새시장이기도 했죠(웃음).” 번지플라이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이 원장은 중앙대학교 무용학을 전공했으며 결혼과 출산 후 요가를 접하게 되었다. “아이를 세 명이나 낳다보니 몸이 좋지는 않았어요. 그러던 중 요가를 만났는데 오로지 제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은 물론,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 느껴졌어요. 자연히 요가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죠. 그렇게 꾸준히 하다 문득 요가원에서 선생님이 수업을 못 이끌어주는 기분이 들었고 ‘내가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2012년부터 4년 동안 유명 핫요가 프랜차이즈 요가원에서 가르치며 요가원 운영에 대해 공부를 했다. 그 후 2017년 ‘라라요가 & 필라테스’라는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모든 것을 혼자 운영했다.



요가원 운영 1년 후 번지플라이아시아를 만나게 된 이금수 원장. “번지플라이를 하면서, 그리고 번지플라이아시아 마스터가 되면서 더욱 이 운동에 애정이 생긴 것 같아요. 어쨌든 마스터라는 것은 하나의 콘텐츠를 온전히 이해하는 사람이니까요(웃음). 번지플라이를 만나기 전에는 단순한 동작에만 집중을 했다면 번지마스터가 된 후에는 하나의 나무를 보기보다 숲을 보게 됐죠. 그런즉 동작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작의 원리와 어떤 동작을 언제 누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번지플라이마스터가 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자긍심이 생겼다는 이 원장은 요가원 운영을 하고 있는 경영자이기보다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였다.  
“제가 아파보니 삶의 질이 달라지더라고요. 통증 하나만 없어도 삶의 질이 매우 높아집니다. 요가와 필라테스는 출산 전 임산부부터 갱년기 여성까지 모두에게 좋은 운동이에요. 다들 완벽한 동작을 소화하려다보니 어려워하시는데 그럴 땐 제가 항상 말씀드립니다. ‘동작의 성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이 중요한 것’이라구요(웃음). 그 과정에서 점점 통증이 완화 되는 거죠.” 회원과의 공감을 중요시하는 ‘라라요가 & 필라테스’는 임산부요가, 키즈요가 등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나 키즈 번지는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운동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대기를 해야 할 정도다.


번지플라이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금수 원장에게 앞으로의 목표를 물었다. “남들이 보기에나 제가 보기에 아직 어느 정도의 자리까지 왔는지는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하나의 구축, 한 발은 내딛은 것 같습니다. 또 이렇게 제가 세상 밖으로 나가게 된 계기를 만들어 주신 전은영 대표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번지플라이로 제 삶이 달라졌고 제 스스로 가치도 발견하게 되었어요. 이제는 더 높은 계단을 오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많은 노력을 해야겠죠. 그리고 라라요가 & 필라테스는 말 그대로 힐링 센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만의 브랜드가 되는 것 보다 회원님들의 건강 증진과 정신적 힐링 센터가 되길 바라며 항상 저의 공간에 와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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