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소비자들의 식생활 변화와 선진화된 소비경향으로 외식사업의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지만,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한국의 외식업계는 그야말로 레드오션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치열한 경쟁 사이에서 음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것에 집중해 굳건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곳이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정직하고 든든한 밥상, 한티재’가 그 주인공. 외식산업의 강자 대구에서 출범해 발 빠른 점주들 사이에서 입소문만으로 가맹점을 성공적으로 진출시킨 한티재의 윤영희, 김인수 대표를 만나보자. _김정은 기자


전국의 유명 외식 브랜드를 탄생시킨 대구에서 ‘한티재’가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2017년 대구 유통단지점을 시작, 대구 이시아폴리스점과 경산 하양점, 칠곡 태전점, 포항 이동점 가맹을 성공적으로 진출시키며 6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대구와 경북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하는 이곳은 신선한 재료, 건강한 조리법으로 만든 맛있는 요리를 제공한다는 뜻과 한식의 티 나는 재구성이라는 슬로건으로 한식을 다시 발견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한티’는 순우리말로 큰고개를 뜻하며, ‘한티재’는 대구 시민들에게 친숙한 지명이기도 합니다. 이에 큰고개도 거뜬히 넘을 수 있는 든든한 한 끼 식사라는 의미와 ‘한식의 티나는 재구성’의 줄임말에 뜻을 담아 한티재를 론칭했습니다. 진정성 있는 재료에 합리적 가격, 높은 품질, 뛰어난 편의성을 더해 가치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높은 품질, 뛰어난 편의성을 위해 제조시설 구축
진정성 있는 재료와 합리적 가격으로 든든한 한 끼 제공
20년간 외식 산업 노하우로 가치 있는 공간 실현
‘점주의 행복이 곧 본사의 행복입니다’



보쌈과 부대찌개, 순두부찌개와 같이 흔한 한식 메뉴를 맛은 물론 소비지의 취향에 맞게 색다르게 구성, 기존의 한식을 트렌드 하게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티재. 특히 직장인들과 혼밥족을 배려한 1인 테이블을 구성해 혼자와도 부담 없이 한 끼를 하고 갈 수 있도록 메뉴를 편성하고, 푸짐하게 먹고 갈 수 있도록 셀프바를 오픈, 갓 지은 밥과 반찬을 무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맛뿐만 아니라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까지 충족시킨 이곳의 비결은 무엇일까.

“건강한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출범하면서 제조시설에 힘을 쏟아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메뉴를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찌개 소스 5가지와 김치를 중심으로 손수 생산하고 있으며, 가맹점 확장에 대비해 자동화설비 등에 투자를 늘려 생산과 물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가맹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들이지만, 아직도 신선한 식재료와 맛을 위해 매일 새벽 두 대표는 직접 제조업에 발로 뛰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티재는 건강한 맛을 위해 본질에 충실하고 건강한 식재료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
“음식은 정성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트렌드에 맞는 인테리어, 분위기 등 시각적인 만족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음식을 대접하는 곳에선 건강하고 맛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한 끼를 때우고 마는 곳이 아니라 정성을 더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외식공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년간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컨설팅과 CS 교육 등 총괄관리를 해 온 윤영희 대표와 10여 년 동안 슈퍼바이저로 가맹점 운영에 실무를 다져온 김인수 대표. 윤 대표는 외식산업에 대한 열정으로 영남대학교 외식산업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꾸준히 학업을 병행하며 외식 전공 학생들을 위한 멘토 역할에도 여념이 없다. 이렇듯 외식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두 대표는 합리적인 창업과 경영 노하우로 창업비용의 과다 거품을 제거해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을 전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비창업자나 초보 창업자들의 경우 사업의 안전성, 마케팅, 물류시스템, 원가 대비 수익 등 실제 데이터 관련 정보에 미흡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상권분석과 입지분석 등을 면밀히 따져 창업자를 가이드하고 있어요. 또한 가맹점 운영의 단순화와 표준화를 통해 초보 창업자들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가맹점의 상권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점포확장은 하지 않는 것이 한티재의 원칙입니다.”

 이어 소스류와 김치와 같은 본사 PB제품 이외는 자율화 정책을 시행해 가맹점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는 한티재. 가맹점 개설 후에도 주기적으로 현장 점검을 통해 음식의 맛과 서비스, 고객 응대법 등을 체크하며 엄격한 가맹점 관리 및 가맹 개설 조건 강화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본사와 가맹점과의 교류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맛과 품질’ ‘서비스’를 강조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는 두 대표.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외식 프랜차이즈의 모범사례 가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한티재의 윤영희, 김인수 대표의 귀추가 더욱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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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티나는 재구성 - 윤영희, 김인수 한티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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