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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대통령표창 - 정직한 땀의 결실, 따뜻한 나눔으로 바꾼 40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정대헌 회장이 지난달 28일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장을 맡아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돕기 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인물이다. _박미희 기자 “나눌수록 되려 받는 행복, 이젠 많은 분들과 함께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웃음).” 정대헌 회장은 지역사회의 숨은 독지가로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 달인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고향은 경남 창원 북면 감계리, 2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일찍이 자동차 정비사로 사회 첫발을 디뎠다. “지인의 추천으로 마산 신기사에서 정비사로 입문했어요. 군 제대 이후 현대자동차서비스정비센터에 입사해 십여 년간 자동차 판금 수리를 했습니다. 초창기,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론과 실무를 다져나갔죠. 오랫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정대헌 회장은 1989년,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창업에 도전해 경남 마산에서 ‘신화정비’를 설립했다. 몇 년 후, 경남 창원에서 ‘대명자동차정비’로 이전했고 2007년, 김해시 진영읍 본산에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를 열어 성업 중에 있다.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는 고급 자동차 판금 도색 전문 업체다. 손님들 사이에서는 ‘못 고칠 자동차가 없고 못 고칠 부분이 없는 만능 정비업소’로 입소문이 났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고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오랜 세월 현장에서 쌓은 뛰어난 기술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동차 정비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판금·도색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저한 자동차 수리 후 검사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의 달인에게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IMF 외환위기, 거래처들의 연이은 부도로 한때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거래처들이 잇따라 부도가 나면서 대금을 받을 길이 막막했어요. 그야말로 죽을 고비에 처했죠. 오죽 막막했으면 ‘낙동강에 확 뛰어들까’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였죠. 하지만 정비사란 자부심,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버텼어요. 뚝심 있게 한우물을 파며 정직하게 일한 노력이 훗날 다 돌아오더라고요.”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온 실력. 그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그는 다시 사업을 일으킬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에 대해 묻자, 그는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경남은행 상남동 지점장이셨어요. 차 정비를 해 드렸더니, ‘이렇게 정비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제대로 된 사업장을 열어 다시 사업을 하라’라고 격려하시더라고요. 모두가 고치기 어렵다는 차를 잘 정비한 것이 마음에 드셨는지 그날 이후로 오랜 단골이 되셨어요.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높이 인정해 주셔서 훗날 자본금을 마련하는데도 계속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참 감사할 따름이죠(웃음).” 올해 육십셋의 정대헌 회장은 뜨거운 현역이다. 베테랑인 그는 정비가 어려운 고급 차도 손쉽게 정비한다. 차를 점검하는 눈빛이 사뭇 매섭다. 자동차 외관만 봐도, 소리만 들어도 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단번에 알아보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40년 숙련 기능인의 우수한 정비 기술은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다. “자동차 정비 일은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깊이를 더할수록 더 많은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죠. 제대로 된 자동차 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있어요(웃음).” 땀과 눈물로 만들어온 세월, 그 세월과 함께 쌓아온 덕망은 이젠 그의 아들, 정규화 씨가 이어가고 있다. 2세 경영인으로 일선에서 함께 일하며 가업을 잇고 있는 것. 현장에서 땀 흘리는 아들에게 정 회장은 “정비보다 더 어려운 일이 사람을 대하는 것”이라며 “저마다 다른 손님들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지난 10여 년 간 창원시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해 봉사를 해왔고 김해로 사업장을 옮긴 이후론 줄곧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2017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8년,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김해시지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는 1,000여 명의 회원들이 단단한 결속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에 적극적이다. “김해 지역에 5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있어요. 김해시지회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간담회, 경제문화탐방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김해시지회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한 문화체험 활동과 각종 행사를 통해 문화적인 이질감을 해소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주최하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경제문화탐방’, ‘통일청소년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이뤄내고 있다. ‘함께하는 평화의 봄’ 평화통일 사업에 참석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김해시지회는 2022년, ‘광복 제77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개최했으며 2023년에는‘104주년 3·1절나라사랑태극기나눔’ 사업에 동참했다.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애국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차량용·가정용 태극기 500장을 시민들에게 나눴다. “김해시지회는 매년 광복주년 나랑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3·1절에 가정용 태극기, 차량용 태극기를 시민들에게 배부함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지회 김해지회와 국리민복 확산과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6.25참전용사 초청 보훈위안잔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 정대헌 회장은 여러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해 국민운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국토대청결운동을 주도했고 가야문화축제, 진영읍단감가요제 등 김해시 지역문화축제에 참여했고 경남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해 6.25참전용사 가정에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집고쳐주기 지원사업에 참여했고 김해시 불우이웃돕기에 성금 200만원과 250만원 상담의 성품을 기탁했으며 2023 사랑의 도시락나눔사업으로 독거노인 및 소외가정에 밑반찬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등 많은 봉사단체를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그는 매년 사업체 수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10여 년간, 누적 기부액만 2억 원이 넘어선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들어내지 않고 묵묵하게 실천해온 봉사와 나눔. 그에게 봉사와 나눔은 이제는 일상이자 삶의 원동력이다. “정비소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저희 정비소를 찾아주셨기에 사업체를 잘 운영해올 수 있었어요(웃음). 사회에서 받을 것은 되돌려준다는 생각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요. 하면 할수록 되려 받는 나눔의 기쁨, 제가 열심히 일하고 밝게 웃는 삶의 원동력이죠(웃음).”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정대헌 회장은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많은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모든 것은 한마음으로 봉사해온 회원들과 도와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회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평생, 열심히 일하고 기쁘게 봉사하는 그는 요즘 새로운 일로 분주하다. 내년 4월, 김해 최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도지부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 김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 시.군18개 지역 단합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이뤄낼 계획이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김해시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김해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 4월, 개최되는 한국자유총연맹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의 뜻을 모을 계획입니다. 단합회 개최로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단체의 화합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사회구성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웃음).” [1151]
    • 라이프
    2023-07-25
  • [포커스] 값싼 중국산에 밀리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 약용작물 마이스터가 권하는 회춘 비결은?
    이성만 대표는 농업 분야의 최고장인, 농업 마이스터(약용작물)다. ‘농업 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경영 기술 또는 교육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 자를 말한다. 농업 마이스터 지정은 영농경력 15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3차례 심사(필기시험, 역량평가, 현장심사)등을 통해 선정된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만큼 농업 마이스터는 농업 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통한다. 이 대표는 값싼 중국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이다. ‘농업이 천직’이라고 말하는 그는 30여 년간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 기술 개발과 교육, 농업 경영에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자체 브랜드 ‘통영치자’를 통해 통영 특산물, 유기농 치자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며 한국 치자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100억대 부농의 꿈을 이뤘다. 주경야독으로 행정학(사회복지사)를 졸업하고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를 마친 그는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을 다니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치자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출원했고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을 편찬한 약용작물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다. 치자명인으로 불리는 이성만 명인은 최근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_박미희 기자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으로 주간인물을 장식했던 이성만 명인을 통영 도산면에서 다시 만났다. 개척가인 이성만 명인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작년, 영농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귄위인 ‘농업 마이스터’에 선정된데 이어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공학과 박사 과정을 다니며 학문적 토대를 쌓고 있다. 오랜만에 마주한 이 명인의 달라진 점은 비단,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는 여러 가지 사회적 명성 뿐만이 아니었다. 3년 전과 달리 건강하고 풍성해진 머리숱, 탱탱한 피부결로 그는 한결 젊어보였다. “메디어스 제품 하나를 발랐을 뿐이었는데 그동안 자꾸 빠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이 다시 나더라고요(웃음). 치자를 비롯한 약용작물을 재배와 제품화에 한평생을 받쳐왔는데 이 제품을 써보고는 최첨단 기술인 생명소재 공학의 가치를 피부로 느꼈죠. 그래서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세수하고 메디어스 토너만 뿌리는데도 내가 봐도 피부가 좋아진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다들 빠지던 머리가 다시 난다’며 ‘정말 회춘하는 거 아니냐’고 신기해하곤 해요(웃음).” 이성만 명인이 권하는 회춘 비결, 메디어스 제품군 2018년, 이성만 명인은 통영 도산면에 3만 여평 농지에 3만 주 가량의 치자나무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치자의 우수한 성분을 담은 치자비누, 항염성분으로 잇몸건강에 좋은 치자치약,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약용식물과 화장품에 대한 조예가 남달랐던 그는 최근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체의 가장 큰 장기는 바로 피부입니다.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것은 곧 회춘을 뜻하죠. 메디어스는 생명공학, 바이오, 줄기세포 등에 기반한 인체 섬유아세포배양액을 두피, 얼굴, 여성의 Y존 등에 M.T.S 타공하는 방식이나 피부에 바르는 방식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요. 메디어스는 한국의 신경훈 회장(미국의 한의사)이 미국의 연구소에서 인체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보급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저도 이 일에 동참해 메디어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웃음).” 열정가인 이성만 명인은 하루가 바쁜 사람이다. 농업 마이스터, 농촌융복합산업, 한국예술문화명인협회, 어촌계협의회 등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신비로울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15년 숙성 벌꿀을 상품화해 약식동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바쁜 와중에도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메디어스 제품 사용 전/후, 보다 탄력있고 풍성해진 머리결 “평생 ‘농업이 천직’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어요. 어려운 환경을 딛고 반드시 자수성가해서 부농의 꿈을 이루겠다는 꿈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간 역경도 많았지만, 뛰어난 효능을 지닌 우리 약용작물이 우리 농업의 미래며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업 마이스터로 선진 영농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농업경영 기술을 컨설팅해 영농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어요!” [1149] [주요약력] •농업회사법인 참솔(주) 대표이사 •대한민국 신지식인 •한국예술문화명인 •농업 마이스터 (현장교수)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 [학력]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수료) 졸업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 졸업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 재학 중 [사회활동] •통영해란어촌계장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통영 로컬푸드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대한적십자사 통영지구 건강지킴봉사단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
    • 라이프
    2023-05-31
  • 피부 혁명의 아이콘 - 이은희 이은희에스테틱 대표
    에스테틱 운영 19년차 이은희 대표를 만나는 일은 하늘의 별을 보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라고 한다. 단순히 시간을 맞춰 예약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까다로운 절차와 인내의 기다림을 거쳐야 하기 때문. 사전 설문지 35개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을 적어야 하고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를 하면 비로소 예약완료가 끝난다. 이후 4개월의 대기 시간을 거치고 난 후, 통화가 이루어지고 나서야 방문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극한 상황 속에서도 홈케어 코칭 1만 여 건을 달성한 주인공. 피부관리 에스테틱 창업자들의 컨설팅 교육에 힘쓰고 있는 이은희에스테틱의 이은희 대표를 만나기 위해 역시나 많은 공을 들여야 했다. 거제 지세포로 향하는 길은 설레기만 하다. _장예영 기자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대학진학을 하려던 때 IMF가 왔어요. 아버지께서 실직을 하면서 가고 싶었던 대학을 포기하고 일터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죠. 그 때 첫 직장이 경락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에스테틱샵이었습니다. 아침 9시에 출근을 해서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퇴근하는 생활이 계속됐어요. 욱신거리는 손목의 통증을 견뎌내면서도 오로지 샵을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꿈 하나로 견뎌 내고 있을 때, 턱에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더니 보기 흉할 정도로 번지기 시작했어요. 경락마사지 오일에 노출이 되었을까 싶어 피부과 진료를 받기 시작했지요.” 마침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를 준비하던 피부과 원장과의 인연으로 이 대표는 VVIP고객관리를 맡게 된다. 에스테틱에서 볼 수 없었던 피부 임상테스트 등 의료적인 이론과 지식들은 그녀를 더욱 깊이 있는 피부전문가로 만들었다. 그녀는 “당시의 공부와 경험들이 지금의 나로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병원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었던 이은희 대표. 그녀의 자리는 어느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자리가 되어버렸고 고액 연봉은 그를 증명하게 된다. “일을 잘 할수록 그 영역은 넓어져만 갔습니다. 저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잠시도 여유가 없을 정도로 바빠졌지만 저만의 프라이빗한 샵을 만들고자 했던 꿈은 쉽게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제 꿈을 위해 퇴사를 하고는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첫 에스테틱 샵을 열었어요. 피부과에서 인정받은 실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때였죠.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됐던 지인분이 거제 지세포에 펜션을 운영하신다는 겁니다. 기분전환 삼아 휴식 겸 오게 됐는데 너무나 이곳이 마음에 드는 거예요. 마침 지세포에 에스테틱이 없다는 것을 알고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이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픈 초창기, 아무 연고도 없던 곳이다 보니 고객 한 사람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네일아트, 왁싱, 스킨케어까지 토탈뷰티 에스테틱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 대표. “바쁘고 분주했지만 마음 한편엔 답답함도 있었어요. 이유모를 갈증을 느끼고 있을 때, 우연한 기회에 정은희 대표님을 알게 되었죠. 파메스틱 론칭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됐습니다. 슈퍼젝션 도입으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셈이에요.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홈케어 홈코칭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객관리에 중점을 두게 되면서 피부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고 안주하지 않았다. 거제도에서 서울을 오가며 공부해간 그녀는 대학진학을 다시 꿈꾸며 경남정보대학교 국제뷰티학과에 입학을 했다. 뷰티테라피, 아로마테라피 연구를 하고 CIDESCO 수료를 하면서 43개 회원국가에서 취업이 가능한 자격을 보유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멈추지 않는다는 것’, ‘지속적인 노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것’, ‘실패해도 계속 도전한다는 것’일 터, 바로 이은희 대표가 그런 사람이다. “고등학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샵을 찾아왔어요. 학업 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예민한 피부로 스트레스가 심해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교육자 집안이라는 압박감에 너무 힘들어 했었지요. 5회의 케어를 받을 때쯤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감을 다시 찾은 아이는 성적도 다시 올라 현재 대한민국의 탑 순위 대학으로 진학했어요. 마지막 케어를 받으러 왔을 때 감사해하시던 아버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웃음).” “40대 여자분께서 예민한 피부 케어로 저에게 오셨다가 한결 좋아지셨는데 통영에 있는 친구분들이 다들 놀라셔서 소개를 시켜 달라고 하셨대요. 거제 지세포에 있는 에스테틱이라고 했더니 비웃으시면서 센텀도 아니고 하다못해 창원도 아닌, 거제도 촌구석에 그런 게 어디 있냐고 하시더래요. 그런데 그 분들이 지금 대중교통으로 3시간이나 걸려서 저에게 오시고 계세요. 거제도의 교통 특성상 버스를 타면 안 들리는 곳이 없다보니 지세포까지 오려면 하루 시간을 투자해야 하시는데도 고성, 진주, 태안, 강원도, 서울 등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한 분이 오시면 친구의 친구, 이모, 고모 등 소개 소개를 거쳐 제 찐팬들이 되시곤 하죠. 너무 감사한 일이예요.” ‘우연으로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우연으로 만나는 사람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고 인생을 바꿀 선택지는 스스로에게 있음을 이은희 대표에게 다시금 배워간다. “정은희 대표님의 권유로 인스타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그 결과 미국, 베트남, 태국, 일본에서 파메스틱 제품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제가 있는 곳이 서울 강남이냐고 물어오세요. 혹 오실 일이 생기면 깜짝 놀라시겠죠(웃음)? 간이과세자였던 절 1년 만에 일반과세자로 만들어 주셨고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분은 정은희 대표님이세요. 저의 영원한 GOD멘토시지요.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상황에 길을 만들어주고 성장시켜 주시고 제 삶을 업그레이드 해 주셨어요. 단순한 피부케어가 아닌 중점적인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피부사관학교를 만들어 정 대표님께 받았던 귀한 가르침을 물려 줄 계획을 하고 있어요. 함께 가는 이 길이 두렵지 않게 저도 제 능력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면서 살고 싶어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다짐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찾았다. 기부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이은희 대표. 피부의 미학은 기다림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이제는 대한민국의 관문을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 가고자 한다. 그녀의 간절한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1149]
    • 라이프
    2023-05-31
  • "과일선물전문점이 뜬다~!!" - 박소희 로즈애플(ROSE APPLE) 양산점 대표와의 인터뷰
    <로즈애플>은 일반 청과물 가게가 아닌 과일을 선물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과일선물전문점이다. 2016년 안동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40개가 넘는 지점들이 운영되고 있는 전국 최대 과일선물전문점, 로즈애플은 2018년도 양산점을 오픈하기까지만 해도 양산에서 과일선물전문점이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을 때였다고. 6년 차 운영 중인 양산점은 코로나와 1인 운영 매장 예약 시스템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으로 억대 매출을 유지 중이다. “고객이 모르는 아주 작은 부분일지라도 제 마음에 안 들면 판매하지 않아요”라며 부드럽지만, 뚜렷한 소신이 인상 깊었던 박소희 대표를 통해 그간 스토리를 들어봤다. _ 김민진 기자 Q1. 과일이 메인이 되는 이곳만의 특별한 상품구성 또는 서비스가 있나요? 당연히 첫째는 신선함입니다. 저는 모든 과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져와요. 솔직히 장사하면서 직접 시장에 가 발품을 판다는 게 시간적으로나 효율적인 면에서 쉬운 일이 아니죠. 편하게 시장도매인에게 주문하고 배달로 받아볼 수도 있지만,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게 과일입니다. 매번 제 눈으로 보고 품종도 확인하고 이집 저집 비교해야 좋은 과일이 저에게 오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예약제로 과일 순환율이 높습니다. 과일바구니, 과일도시락 등 모두 제 손으로! 정성이 담겨 상품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이다 보니 예약이 필수죠. 예약날짜에 맞춰서 예약분의 150% 정도만 과일을 구매하고, 날짜에 맞춰서 과일 후숙과 과일 선도를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재고 발생 또한 줄일 수 있지요. 선물로 꽃 선물을 많이 하시는데요. 과일 자체로도 꽃만큼 아름다운 과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색상에서부터 모양, 향기까지 정말 다양하지요. 그리고 서비스 차원에서 아름다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생화 꾸밈을 아끼지 않고 과일의 아름다움을 더욱 끌어올려서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Q2. 꼼꼼하게 과일을 검수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로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설, 추석에는 양산은 물론 전국에서 택배 주문이 있어요. 기업고객은 물론 개인고객도 많고요. 대목인 명절 2주 정도는 태풍이 휩쓸고 간 것처럼 정신이 없지만, 꼼꼼한 제품 검수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때 택배사의 배송 실수로 아주머니 한 분의 컴플레인이 딱 한 번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요. 창업 초창기에 너무 당황스러운 인신공격까지 받으며 멀쩡한 상품까지 포함해서 그 자리에서 매출의 2/3 이상을 바로 환불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명절 휴무 내내 일주일 동안 전화로 모진 말을 듣고 대인기피증에 매장을 접으려고 했었는데요. 그때 제 마음을 다독이고 잡아주신 분이 바로 저희 매장 첫 손님이자 처음으로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신 고객이 계십니다. 양산에서 사업을 하시는 이 분에게 장사하는 방법, 다양한 고객을 대하는 스킬, 내가 내 마음을 지키기 등 많은 걸 배우며 지금은 저의 스승님이자 VIP 고객이십니다(웃음). Q3. 순탄치만은 않았던 1인 창업을 통해 만들어진 운영철학이 있을까요? 감사하게도 꾸준히 주문해 주시는 단골이 많습니다. 매번 상품에 만족하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고객님들로부터 좋은 기운을 많이 받지요. 그리고 제가 보답하는 길은 당연히 고품질의 과일입니다. 지금은 양산에도 후발업체들이 있어서 사실 고객님들의 선택지가 여러 개 있는데도 4~5년째 저희 매장을 사랑해 주시는 단골분들께 감사할 따름이죠. 요즘은 과일도 새로운 신품종부터 수입이 어렵던 과일, 새로운 과일들이 많은데요. 그런 과일들을 어렵게 구하게 되면 단가가 맞지 않아도 마진이 뚝 떨어져도 단골분들께 먼저 맛보시라고 구성해 드리는 저의 진심을 알고 계속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Q4.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대부분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연락을 주시는데요. “중요한 분께 드리니 신경 써주세요”라고 많이들 말씀하세요. 감사한 분들에게 혹은 중요한 행사 간식으로 필요해서 주문하시다 보니 얼마나 업체 선정을 까다롭게 하셨을까.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얼마나 기대하시고 이곳을 선택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혼자 하는 일이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들더라도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소중한 고객 한분 한분께 사랑을 담아 선물을 드려 많은 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1148]
    • 라이프
    2023-04-26
  • 경남 양산 원동, 꿈에 정원, 신록의 아름다움을 담은 숲속 펜션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향기로운 매화. 흐드러지게 핀 매화밭과 반짝이는 낙동강변 사이로 기차가 들어오는 순매원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아름다운 고장, 양산 원동. 이곳에 숲속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숲속 펜션이 있어 인기다. ‘역대급 뷰의 노천 스파’로 SNS에서 화제가 된 꿈에 정원이 바로 그 주인공. 주간인물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양산의 새로운 명소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잎사귀마다 맺힌 새벽이슬이 반짝이는 신록의 계절. 향기로운 고장, 경남 양산 원동의 꿈에 정원은 연둣빛 새싹이 움튼다. 푸른 산을 병풍처럼 두른 풍요로운 땅, 원동면 내화절골길에 위치한 꿈에 정원은 배종팔 대표가 직접 가꾼 아름다운 수목들로 꾸며진 숲속 펜션이다. 부산에서 부동산 임대업과 건설업을 했던 배종팔 대표가 원동으로 내려와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처음에 토지를 구입할 때는 투자 목적으로 구입했죠. 그러나 땅을 밟아보면서 느낌이 와서 여기에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건축을 하게 됐습니다. 주변에서도 ‘인근에 이보다 좋은 땅은 없다’며 감탄하는 이가 많았죠. 어려서부터 농촌에서 자라다 보니 원래 식물을 키우는 것을 취미로 삼아왔어요. 이참에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꿈에 정원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꽃과 나무와 자연을 늘 함께하다보니 항상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황량한 산은 그의 손을 거쳐 3년 전,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숲속 펜션으로 거듭났다. 기초 토목공사부터 정원 조경, 펜션 건축까지... 모두 그와 그의 가족들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그의 손길로 키운 푸른 수목은 물론 귀한 자연석까지... 곳곳에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산에 건물을 세우기 위해 먼저 토목공사를 했습니다. 토목공사를 할 때 정말 좋은 수석들이 많이 나왔어요. ‘누군가 이 땅에 보물을 숨겨 놓은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웃음). 이 땅에서 나온 수석들을 옮겨 지금의 정원과 계단을 꾸몄어요. 같이 작업을 한 분도 ‘이렇게 좋은 돌이 있느냐’며 함께 신나서 작업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웃음).” 봄이면 향기로운 꽃망울을 터트리는 야생화, 여름이면 연둣빛 잎사귀로 신록의 계절을 물 드리는 푸른 수목, 가을이면 병풍처럼 둘러싼 산에 물드는 단풍, 겨울이면 안온하고 고요한 적막을 느낄 수 있는 곳, 꿈에 정원. 이곳에는 사시사철 푸른 잎을 드리우는 소나무와 향긋한 천리향, 푸릇한 황금사철나무, 산수유, 야자수 등 갖은 수목이 우거져있다. 초록빛 생명력으로 생기발랄하게 자라는 이 나무들은 모두 그가 밭에 모종을 심어 키워낸 것들이다.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긴 기다림과 많은 자본이 필요하죠. 제반 공사도 해야 하고 건축을 하는데 많은 자본이 들거든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밭에 1,700주의 나무 모종을 사서 심고 가꿨어요. 다 큰 나무를 사서 심는다면 조경에 많은 비용이 들겠지만 나무 모종을 사서 직접 심고 가꿨기에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한 포트에 3,000원 하는 나무 모종이 이젠 30만 원이 훌쩍 넘는 큰 나무로 자랐습니다. 이렇듯 제가 심고 가꾼 나무들로 직접 조경을 하고 가꾸기에 더욱 애정이 깊죠(웃음).” 화이트와 우드톤이 어우러진 펜션 건물은 마치 발리의 리조트에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넓은 창을 통해 밝은 햇살과 정원의 푸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백미는 푸른 나무들과 어우러진 노천 온수 스파다. 야자수, 산수유, 황금사철나무, 소나무 등 나무들로 둘러싸인 온수풀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숲속에서 목욕을 즐기는 듯한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다. 연인과 가족들과 찍은 인생 사진을 올리는 손님들이 늘고 있어 SNS 상에서도 ‘역대급 예쁜 뷰의 노천탕 숙소’, ‘숲속 요정이 살 듯한 펜션’ 등으로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에 한 단골손님은 “이곳에 오면 숲속에서 잠드는 것 같은 휴식을 느낄 수 있다”라며 “병풍처럼 둘러싼 아름다운 산세와 아름다운 정원, 맑은 공기를 느끼며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순간이 바로 힐링”이라는 말을 전했다. 아름다운 정원과 깔끔하게 정돈된 펜션을 가꾸기 위해 배종팔 대표의 손은 한순간도 쉴 틈이 없다. 자식처럼 애정으로 가꾼 수목들과 이름 아침 지저귀는 산새들, 따뜻한 청란을 낳는 암탉, 수줍은 꽃망울을 틔어 인사를 건네는 야생화를 돌보는 그의 손길은 언제나 분주하다. “제가 좋아서 한일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곳을 좋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브라이덜 샤워, 돌잔치, 칠순잔치 같은 이벤트를 즐기며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손님들을 볼 때, 저도 같이 행복해집니다(웃음). 이곳이 많은 분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푸른 신록의 계절, 꿈에 정원에서 자연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1147]
    • 라이프
    2023-04-13
  •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산업 활성화 위한 교류의 장 ‘2023 고양국제꽃포럼’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는 화훼 및 원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고 세계 화훼인의 상호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2023 고양국제꽃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4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함께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중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된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생활 속의 꽃(Flower in the Life)’을 주제로 화훼 산업과 원예 산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주제 발표와 세션 발표로 나누어 진행되며, 발표에 앞서 개회식과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첫째 날에는 화훼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유통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국제화훼무역기구 실비에 마미아스(Sylvie Mamias) 사무국장 △업사이트 임강후 대표 △팬 아메리칸 시드(Pan American Seed) 지앤핑 렌(Jianping Ren) 수석 식물 육종가 △PHOOL 안킷 아가왈(Ankit Agarwal) 대표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 앨리슨 브래들리(Alison Bradley)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또 △화훼 작가 드미트리 투르칸(Dmitry Turcan)의 꽃꽂이 시연과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실비에 마미아스 사무국장은 ‘세계 화훼 산업의 트렌드 및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화가 빨라지는 세계 화훼 산업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전망과 함께 최신 기술 동향 등을 다룬다. 뒤이어 화훼작가 드미트리 투르칸이 꽃꽂이 시연과 함께 ‘고유 꽃꽂이 스타일에 대한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당 발표에서는 개성있는 스타일로 꽃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와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Ag Tech(농업 기술)’를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임강후 업사이트 대표는 ‘화훼·원예 분야의 디지털 트윈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산업적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며, 팬 아메리칸 시드의 수석 식물 육종가 지앤핑 렌은 ‘화훼 육종의 변화: 과거와 미래’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Trade & Logistics’를 다루며, 버려진 꽃을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 기업 PHOOL의 대표 안킷 아가왈이 연사로 나서 ‘꽃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일’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이어 나간다. 마지막으로 국제적인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인 앨리슨 브래들리는 ‘Floral Fundamentals 플랫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플로리스트, 학생, 육종가, 학교 및 공급업체 등 화훼·원예 종사자들을 위한 플랫폼 ‘Floral Fundamentals’을 중심으로 진행 교육 및 네트워킹 방식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날에는 화훼 디자인을 중심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의 리차드 레이놀즈(Richard Reynolds) 작가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토마스 래츠커(Thomas Ratschker) 심사장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사이먼 오그리젝(Simon Ogrizek) 대표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세션 3에서는 ‘디자인’을 큰 주제로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한 리차드 레이놀즈 작가는 ‘화훼 산업에 끼치는 게릴라 가드닝의 문화적인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제플로리스트조직의 심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토마스 래츠커는 ‘독일 플로리스트의 디자인 교육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국제플로리스트 조직의 사이먼 오그리젝 대표는 ‘국제 화훼·원예 산업의 차세대 도전 과제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2023 고양국제꽃포럼’ 예매 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예매 페이지 접속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포럼 전일까지 참가자들은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5인 및 10인 단체 할인도 함께 가능하다. 포럼 참가자는 꽃박람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4월 28일(금), 29일(토)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되며, 사전에 연사들의 발표 내용을 적은 사전자료집이 E-BOOK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김운영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훼 산업의 전문가와 함께 더욱 발전된 화훼 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소개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의 역사와 함께하고, 고양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매년 우수하고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며 고양 화훼농가를 넘어 대한민국 화훼 수출의 역군으로 성장했고,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찾는 매력적인 글로벌 화훼박람회로 성장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마이스 산업, 한류콘텐츠 등을 결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화훼 융복합 산업의 첨병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대한민국 화훼 산업을 앞에서 견인하고, 뒤에서 떠받치는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언론연락처: 2023 고양꽃포럼 운영사무국 브로스그룹 박종옥 팀장 070-4467-9908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라이프
    2023-04-10
  • “태권도 정신이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생활체육・엘리트, 겨루기・품새・시범 등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태권도 정신은 개인, 사회, 이념의 가치를 모두 포함한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의 극기(克己)와 홍익(弘益)의 정신이다. 각박한 현실, 치열한 경쟁 속에 내면은 점차 나약해지고 정서는 메말라 간다. 태권도에서 강조하는 5대 정신 <예의 , 인내 , 염치 , 극기 , 백절불굴>은 비단 수련생들 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닐까. 태권도 감독 출신으로 그 정신을 실천해나가며 성공한 사업가로, 진정성 있는 민간외교관으로 불리는 이가 있다. (주)천우테크 대표이사, 주한에디오피아 명예총영사이자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인 김상진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해서 하나를 우직하게 끝까지 파고드는 것은 자신있다”며 웃어 보이는 그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삶의 모토”라고 전한다. 듬직한 외모에 시원스런 웃음이 매력적인 김 회장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두고 마주 앉았다. _심원정 편집위원, 김유미 기자 할렐루야 태권도단 초대감독 역임 ‘태권도’에 관한 끝없는 미담 제조기 6년 째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진 회장은 미국 링컨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를 취득하고 에버그린대학교 사회학 명예박사, 그리고 코헨대학교에서 <태권도와 가라데의 상호관련성 연구(전통주의 역사관에서 고찰한 발전과정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정진해가는 인물이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어린 시절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주 종목은 1,500미터 장애물 뛰기. “엄청난 체력이 필요한 종목이다 보니 정말 강도 높은 훈련을 많이 했어요. 그 때 열심히 운동한 덕에 지금도 체력은 자신있습니다(웃음).” 1987년 만들어진 부산광역시 할렐루야 태권도단에서는 초대감독을 맡았다.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들은 당시 11체급 중에 8체급 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고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시범, 격파, 호신술(실전 겨루기)을 가르쳤어요. 제재소에서 송판 2.5cm 나무를 끊어와 연습하곤 했습니다. 시범단의 경우 도약할 때 탄성이 없으면 부상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근력이 있어야 해요. 육상을 할 때 익혔던 훈련 경험과 노하우를 할렐루야 태권도단 선수들에게 적용했었는데 그게 좋은 성과를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태권도에 관한 김상진 회장의 미담과 비하인드스토리는 끝이 없다. 2007년부터 10년 넘게 내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지원해오고 있는 김 회장은 태권도 전용훈련장 건립에 힘을 보태고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국내에 방한했을 때는 합숙훈련을 지원, 병원 치료를 돕는 등 매년 4천만 원 이상을 후원해 오고 있다. 메일로 직접 소통하며 훈련 방법과 스케줄 등을 직접 전수한 끝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라훌라 닉파이 선수가 동메달을 따낸 극적인 일화도 있다. 메달은 2회 연속 이어졌다. 고신대학교와의 인연도 깊다. 태권도선교학과를 만들어 겸임교수를 맡은 그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해외 개발도상국 곳곳을 지원하고 올해 4월에는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한 마디로 태권도에 관해서만큼은 ‘진심’인 김 회장이다.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종합우승 2회 연속 단장 겸 감독 맡아 ‘키다리아저씨’ 별명 얻어 올해 4월 24일 막을 내린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태권도 품새 대표팀이 금메달 2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제1회 서울대회 이후 1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06년 서울에서 창설되고 2007년에 2회 대회를 인천에서 치른 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중에도 세계 62개국에서 1천여 명의 부문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데다 한국에서 15년 만에 열리는지라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우리 대표 선수들 또한 대회에 목말라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안방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컸지요.” 2018년 대만 세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단장 겸 감독을 맡아 선수단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온 김상진 회장. 그는 대회 준비 때부터 폐막까지 선수들과 함께 동행하며 독려하고 지원했다. 국내 입상 선수들뿐만 아니라 어렵게 대회에 출전한 여섯 개 외국 팀에게도 후원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과 여건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니까요. 일찍부터 훈련장에 나가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꼭 한명 한명 붙잡고 얘기하지 않아도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은 서로 와 닿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열린 대회였는데도 선수 개개인과 지도진이 성실하게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파이팅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태권도의 뿌리이자 타 무술과의 뚜렷한 차이점인 ‘품새’, 의미와 가치 재조명돼야 김 회장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겨루기 스포츠 일변도로 치닫고 있는 태권도에 품새의 가치를 다시 조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균형 잡힌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것.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겨루기만 부각되어 단순히 스포츠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품새는 태권도의 참 정신을 알고 태권도 기법 자체를 완전히 소화해 종합적으로 완성해야하는 태권도의 최고경지에요. 인성과 품성을 강조하는 품새가 함께 성장해야 진정한 태권도 정신이 나옵니다.” 품새란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규정된 형식(틀, 型)에 맞추어 지도자 없이 수련할 수 있도록 이어 놓은 동작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국기원 심사규정은 품・단 응시별 실기과목을 9단까지 구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품새는 공격과 방어의 기본동작을 연결, 수련함으로써 겨루기 기술향상과 동작 응용능력 배양하는 태권도의 뿌리”라며 “형식적인 지도가 아닌, 품새의 의미와 가치가 제대로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행히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이 품새를 세계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후, 세계 각국에서는 품새 수련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품새 수련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김 회장은 “런던올림픽 이후 계속해서 올림픽 대회를 참관하고 있는데 올림픽과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관중석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겨루기로 대결하는 올림픽의 경우 자기 나라, 자기편만 응원을 합니다. 당연한 거죠. 하지만 품새선수권대회는 자국 뿐 아니라 어느 국가라도 선수들이 멋지게 해낼 때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응원합니다(웃음).” 본인 2000만 원 기부, 기금 등 모아 코로나19 극복 위해 체육관 월세 지원 “어려운 시기, 태권도 정신으로 위기 이겨냈으면” 태권도의 근본이 되는 ‘품새’의 위상을 올리고자 애쓰는 그는 같은 차원에서 태권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태권도 체육관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태권도 체육관 615곳에 월세를 지원했다. “현실적인 지원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체육관별로 50만 원씩, 부산지역 내 총 615개 체육관에 지급했어요.”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하는 체육관에 월세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 3억 750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은 각종 연수나 행사 등에서 절약해 모은 협회 저축금과 상조 복지기금을 해약해 마련했다. “최일선에서 태권도 보급과 지도를 책임지는 체육관이야말로 태권도 발전의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선수생활을 거쳐 체육관을 13년간 운영한 바 있다 보니 급변하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얼마나 어려우실지 잘 압니다. 관장, 사범님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협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지난 8월 9일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부산경찰청, 태권도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 자녀 13명과 다문화 대안학교 3개교에 1년간 태권도 수련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회 부적응을 해소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밝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부산에 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은 2만 6천여 명으로 결혼이민자 자녀의 증가와 중도입국자녀 유입 등으로 학령기 자녀가 늘어나고 있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활성화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수련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가을에도 좋은 소식이 들렸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한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태권도 종목에서 부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김상진 회장은 “열심히 연습한 선수들과 열성적으로 지도해 준 지도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겸손한 말을 이어갔다. “협회는 사조직이 아닙니다. 태권도인들의 권리를 대변하고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보급해 국민의 체력향상과 정신력을 배양시키는 일만 하면 됩니다. 본연의 역할만 생각한다면 니편, 내편 나눌 일이 없지요. 회장에 자리한 이후 판공비를 비롯해 협회 돈은 쓰지 않고 사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을 통해 집행되는 일들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 태권도와 엘리트 태권도, 품새・겨루기・시범 등 태권도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상진 회장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에티오피아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 양국 기업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주한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로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당시 이노비즈 부산·울산지회장 자격으로 2017년 7월,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KEBA)’를 발족한 바 있으며 이후 양국의 경제 협력으로 한국 외무부의 승인을 거쳐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회원사 중 26개 사의 민간 경제사절단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를 이끌고 에티오피아에 방문해 물라투 테시호메(Mulatu Teshome) 대통령과의 협의를 통해 에티오피아 내 약 60만 평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협정을 맺고 한국전용 산업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천우테크는 세계적인 금속표면 전문 기업으로, 스테인리스 배관 후처리 공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진 회장은 설립 이후 꾸준한 혁신 경영으로 업계를 선도해오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임직원의 노동 환경 및 지역사회 고용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천우테크가 개발한 환경 친화적 금속표면처리제 ‘CW-R2’는 질산, 불산 등 유독 물질을 사용하던 기존의 금속표면처리제와 달리 약품에 중금속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제품으로, 밀폐된 공간에서도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준다. 또한 강관의 표면을 부동태피막처리 하여 표면의 녹과 부식 발생을 방지해 스테인리스관의 수명을 높이고, 처리 공정을 단순화시켜서 발생하는 폐수량이 줄어들어 처리 비용이 절감돼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141]
    • 라이프
    2023-01-27
  • 책 한 권으로 시작된 법조인의 꿈! 휴머니즘을 실현한 명법관, 광주변호사회를 대변하다
    최근 장정희 변호사가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장정희 회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감동으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제1부회장을 맡아 회무 경험을 쌓았으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어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 됐다. 주간인물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지역 법조계를 이끌어갈 리더의 모습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장정희 회장은 명망 높은 법조인이다. 그의 고향은 전남 영광. 3남 2녀의 셋째로 시골에서 농사짓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그가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 것은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고. “초등학생 때 우연히 변호사에 관한 책을 읽게 됐어요. 주인공인 변호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변론을 하고 천신만고 끝에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변호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던 평범한 소년이었던 저는 그 책에 영감을 얻어 변호사를 꿈꾸게 됐어요. ‘나중에 커서 변호사 되면 어떻겠느냐’는 제 말에 크게 기뻐하시며 대견해하던 부모님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그 이후로부터 자연스럽게 장래희망은 변호사가 되었습니다(웃음).” 변호사란 직업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순수한 시골 소년은 한 권의 책에 깊은 감명을 얻어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고학(苦學)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그 당시 저희 집 형편은 매우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입주과외를 하며 학비를 벌었고 고등학교도 영광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변호사의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기에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간 당시, 1987년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절실함에 공감해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죠. 대학교 2학년 때 ‘통일선봉대’로 참여했다가 시위현장에서 경찰에 체포, 휴학을 하고 군대를 가게 됐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고시공부를 시작해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 눈빛이 살아있는 청년. 그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사법연수원에서 진로를 정할 때도 고민이 많았어요. 애당초 변호사가 꿈이었지만 판사의 길은 지금 선택하지 않으면 다신 갈 수 없는 길이기에 결국 판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판사로 임관한 이후에도 법관으로서 직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20년 가까이 법관으로 살며 만인에게 공정한 법 앞에 억울한 이가 없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왔다. 명법관으로 이름이 높았던 장정희 회장. 평소 특유의 소탈한 성품과 온화한 태도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맺어왔다. 일례로 장흥지원장을 역임할 당시, ‘상·하반기 지원장 적합성 평가 99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그 덕망이 높았다. 후배 법조인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장정희 회장은 평소 강연 때마다 법관의 필수 덕목으로 ‘경청(傾聽)’을 꼽는다. “법관의 필수 덕목은 경청이죠. 판사로서 재판을 진행할 때마다 당사자의 말을 끝까지 차분하게 들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법정에서 당사자들은 판사에게 하소연하고 싶은 사정은 있지만 대부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법 불신의 원인은 소송당사자들과의 소통 부재에서 오고 이 같은 소통 부재는 법관들이 당사자들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 데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사자가 원하는 재판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법관 앞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면 그 결과를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법관 더 나아가 법조인의 최고의 덕목은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판결. 그 판결을 내리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기록을 검토하고 고뇌했던 시간들로 그는 청춘을 보냈다. “판사로 일하면서 인간적인 고뇌를 느끼는 순간이 많았죠. 왜냐면 형사사건의 경우, 중형이 선고됐을 때와 무죄 판결을 받았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판결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성폭력 사건, 살인 사건 같은 강력 사건에서 목격자나 증인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확실한 물증도 없는 사건에 대해 판결을 내려야 할 때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많이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20년 가까운 법관 인생을 뒤로하고 그는 2015년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했다. 고위직 법관으로 전도유망한 길을 앞두고 그가 돌연 변호사로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법관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법원에서 대부분의 주요 보직도 거쳤고 대법원에서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사건을 보는 시야도 넓어졌지요. 지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하게 지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법관으로서의 삶은 어찌 보면 주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기에 늘 새로운 길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국회의원을 지낸 송기석 변호사와 2018년, ‘법무법인 감동으로’를 설립했다. 6개월 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를 역임한 이상길 대표 변호사를 영입, 민사, 형사 사건의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법무법인 감동으로’는 특화된 법률서비스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서울 서초동에 분사무소를 개소, 서울남부지검장을 역임한 송삼현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호남과 서울 수도권을 잇는 강소 로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민사와 형사 사건은 보통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죠. 법원 부장판사, 검찰 부장검사를 역임한 구성원들로 민사와 형사 사건의 협업 체계를 구축, 다각적인 측면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중요한 사건이라도 멀리 서울, 경기도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많은 사건을 맡았던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물었다. 대표 사건을 꼽는 여느 변호사들과 달리 그는 사회적 울림이 있는 한 사건을 들었다. “의뢰인은 한국인 남편에게 시집을 온 외국인 여성이었어요. 중소기업을 다니던 남편은 어느 날 과로사로 사망하게 되고 의뢰인은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로 유족급여를 청구했죠.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는 급여 지급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유족급여 지급을 거부했고 결국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도 패소를 했어요. 이후 저를 찾아온 의뢰인을 통해 억울한 사연을 듣게 됐습니다. 항소심에서 남편의 사망과 과중한 업무의 연관성을 밝혀냈고 결국 승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아보면 한국의 실정을 잘 모르고 한국어도 서툴기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입거나 범죄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점점 외국인 거주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상에 발맞춰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광주국제교류협력단 상임이사,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누리문화재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오피니언으로 지역사회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명법관으로 유명한 그지만 사건을 맡을 때면 변호사를 꿈꿨던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간다. ‘항상 경청하는 법조인이 되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사건에 임하는 것. “변호사는 항상 의뢰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건을 의뢰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사건을 수임하다 보면 자칫 소홀하게 대하는 사건이 생기게 되죠. 결과의 승패를 떠나 소홀하게 대한 사건의 의뢰인을 생각하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반면 패소를 했으나 사건에 임할 때 정말 내일처럼 최선을 다 한 사건은 의뢰인도 결과를 떠나 정말 고마워하더라고요. 의뢰인들의 입장에 서서 항상 경청하는 태도로 사건에 임하는 것이 변호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강소 로펌을 이끌고 있는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앞으로 지역 법조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당선 소감에 대해 그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회원들의 정당한 권익 옹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어려운 청년 변호사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변호사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변호사회에 주어진 시대적, 사회적 역할을 다하면서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쌓아놓은 훌륭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회원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고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아울러 법치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익적 역할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장정희 회장은 △변론권 침해 방지 △전자경유제도 실시 △회관 리모델링 △경유증지 단가 인하 △외부위원 추천 시 청년변호사 우선 고려 △신입회원과 선배회원 간 결연 △변호사 직역 수호 및 확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법원·검찰·경찰 평가를 통한 사법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올바른 사법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기존 광주지방변호사회 법관·검사 평가 특별위원회 외에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수사 과정에서 불합리한 일이 생기지 않고 공정한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사법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바쁘게 일하는 중년인 장정희 회장은 아내, 이화영 씨와 함께 슬하에 2녀를 둔 다정한 가장이기도 하다. 인터뷰 말미, 그는 “가장 고마운 사람은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라며 자랑을 잊지 않는다. 언제나 밝고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들과 화목한 가정이 가장 큰 버팀목이자 자랑이다. 법조인의 휴머니즘을 담은 책 한 권으로 시작된 꿈은 진행형이다. 순수한 시골 소년에서 고학으로 꿈을 이룬 청년, 명법관으로 살아온 20년, 열정적인 변호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오늘날까지... 그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대구·경북 최초! 믿을 수 있는 간병인 매칭 플랫폼 개발, 도움에 도움을 더하는 ‘케어플러스’
    대한요양병원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 해 고령인구가 80만 명 이상 증가로 2026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간병 서비스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겪으며 더욱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병시스템이 절실하다. “요즘같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간병인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최소한의 핵심적인 정보로 간병인이나 병간호 일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한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플러스’ 개발자, 이종화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는 대구 토박이로 오랜 시간 지역 봉사를 통해 앱 구축의 영감을 얻었다. _김민진 기자 Q1. ‘간병’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서로 매칭해주는 <케어플러스> 플랫폼은 상호 간에 이점이 뚜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맞습니다. 간병 서비스라는 것이 일상생활 중에 쉽게 접하는 범위가 아닌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처음에 어디서 어떻게 간병인을 찾아야 할지 까마득하지요. 특히, 간병인의 경력이나 고용 비용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지만 객관적인 기준이 없으니 구인 자체부터 고민이 많이 된다는 얘기를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익히 들었습니다. 게다가 간병인을 구인하여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앞서 계약 조건과 다르게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도 알게 됐지요. 대구에서 나고 자라며 내가 사는 지역에 관심도 많고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그 속에서 주민들의 불편한 소식이 들리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드리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해 모바일 앱까지 개발하게 되며 일이 커졌네요(웃음). 케어플러스는 서비스 이용의 시작을 복잡하지 않은 방법으로 휴대폰 앱에서 간병인을 요청하는 장소, 시간, 날짜 그리고 환자 상태만 등록하면 보호자는 간병인의 경력과 이력을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쉽고 빠르게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춘 우수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간병인이 계약 조건에 대해 애초에 정확하게 짚고 진행하기에 추가 비용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없지요. Q2. 체계적인 병간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찾기가 어려운 간병인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시스템이네요? 그렇습니다. 기존의 구직 방법은 알선업체에서 먼저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간병 요청 시간이 애매한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환자의 상태가 중증 이상이면 더 많이 돌봄이 필요한데도 경증 환자의 간병과 똑같은 일급을 받습니다. 사실 간병인의 직업군은 프리랜서라 원하는 날짜, 시간, 거리, 급여 등 근무조건을 유동적으로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수요자의 요구사항에만 응해야 하는 현실이다 보니 프리랜서의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간병인의 수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죠. 이러한 애로사항에 중점을 둔 케어플러스 앱은 구직할 때 원하는 조건을 간병인 스스로 선택해 꾸준히 일자리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급여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간병인들은 여러 알선 회사에 등록하면서 간병인 배상책임 보험료도 각각 납부해야했는데요. 케어플러스에서는 근무한 일수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게끔 되어 있어 기존의 불필요한 비용 지출도 현저히 감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Q3. 업계 최초 ‘복수카드결제’시스템으로 부담이 큰 간병비 문제 해결을 돕는 특징이 눈에 띕니다. 현금결제만 하는 부분은 보호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에 착안해 다수 인원의 보호자가 카드 결제로 할부도 가능하도록 안심할 수 있는 PG사 결제 서비스를 앱에 연동해 안전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지요. 이로써 연말정산처리와 함께 간병비를 가족 간에 분할하여 경제적 부담감을 크게 덜 수 있죠. 이와 더불어 간병비는 앱 내에서 간병인과 보호자 간의 협의가 가능하기에 서비스 진행 중에 추가적인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는 일절 발생할 수 없고, 간병인은 서비스 종료 후 다음 날부터 언제든지 간병비를 출금할 수 있습니다. Q4. 어르신들도 사용하기 쉽다는 앱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간략한 질문으로 호평 일색인 <케어플러스>를 통한 기대효과를 말씀해주신다면. 배달주문보다 사용법이 쉬워요. 앱에 접속하여 복잡하지 않은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간병인 찾기’ 또는 ‘간병일감 찾기’ 중에 희망 서비스를 클릭합니다. 보호자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공고를 등록하면 간병인은 공고리스트를 조회해서 원하는 공고를 선택하고요. 간병 비용을 책정하여 입력하면 보호자는 간병인 리스트 중에서 가장 적합한 간병인을 선택하면 매칭이 성사됩니다. 매칭 절차가 간단해 휴대폰 조작이 어려우신 분도 쉽게 구인・구직을 할 수 있지요. 간병 서비스는 생활 밀착형 분야이지만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서비스는 아니기에 간병 관련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도 부족하고, 인구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간병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간병인에게는 안정적인 수익 유지와 근무환경을, 보호자에게는 간편한 간병인 구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향후 일자리 창출의 효과로 간병인 수가 급증하여 수요와 공급 체계에도 균형을 찾을 수 있죠. 따라서 간병인 매칭 플랫폼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그동안 소외된 지역을 포함하여 새로운 간병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5. 최근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케어플러스> 개발과정 단 6개월 만의 놀라운 성장 속도인데요. 앞으로 나아갈 ㈜씨플러스 비전이 궁금합니다. 요양기관, 협회 등 전국적인 MOU 체결로 곳곳에서 직면한 여러 문제를 정형화된 프로세스로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케어플러스’라는 하나의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간병 서비스는 환자가 존재해야만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이 유지되어 수익이 발생하는데요. 주식회사 씨플러스는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는 그 과정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간병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남고 싶습니다. 간병인 매칭 서비스부터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 시스템까지 간병 서비스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토탈 간병케어 솔루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1144] 현 (現) -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 - 한일미디어 대표 - 국제라이온스클럽 365-A대구지구 와룡라이온스클럽 회원 - 국제로타리클럽 3700지구 대덕로타리클럽 회원 - 영남대학교 법률아카대미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 대구시 북구 구암동 방위협의회 부회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사무총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서대구지회 회장 - (사)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대구광역시지부 달성지회 초대회장 - (사)벤처기업인협회 회원 주요 수상 경력 - 2005년 11월 대구지방경찰청 강희락 청장 감사장 - 2017년 12월 대구시남구의회 서석만 의장 표창 - 2017년 12월 대구시북구의회 하병문 의장 표창 - 2018년 12월 홍의락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1월 곽대훈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5월 김부겸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12월 제501보병여단장 고영준 대령 감사장 - 2021년 11월 대구시 수성구 김대권 구청장 표창 - 2021년 11월 주호영 국회의원 표창 - 2022년 01월 대구시의회 장상숙 의장 표창 - 2022년 12월 대구시 류한국 서구청장 표창 - 2022년 12월 국민의 힘 이인선 국회의원 표창 외 다수
    • 라이프
    2023-01-27
  • 한평생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고향 발전 위해 적극 앞장서야”
    인구 변화 추이가 심상치 않은 요즘.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맞물리며 전국적으로 인구가 점점 줄어 인구 절벽이 심화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때에 주목할 만한 지역이 있다. 20년 사이 인구가 5.2배 증가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이 바로 그곳. 자녀 키우기 좋은 자연환경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현동은 특별히 자녀를 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 조용한 도심지역으로 소리 없이 강한 현동을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60년이 넘도록 고향 발전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삶을 살아온 김범수 마산합포구 현동주민자치회장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Q1. 인구감소시대에 인구 증가로 주목받는 마산합포구 현동을 소개해주신다면.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 사람이 살기 좋은 조건으로 풍수와 경제, 인심 그리고 자연 등이 언급돼 있는데요.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 현동입니다! 8개의 자연부락(自然部落)으로 구성된 현동은 과거에는 90%가 개발제한구역이었으나, LH가 시행하는 현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조성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면서 2003년도에는 인구가 2,700명이었고 올해는 14,000명이 됐습니다. 지금은 남양휴튼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2024년에는 17,000명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지요. 그러다 보니, 이러한 인구 증가에 따른 앞으로의 방향을 두고 현동주민자치회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2.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 봉사활동 등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9남매 일곱째로 배고팠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제가 열두 살이었을 때 일찍이 선친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 저희를 키우며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 “나도 커서 우리 어머니처럼 가족을 위한 헌신과 그리고 우리 가족이 사는 그 지역에 나눔을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꿨지요. 지금껏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이유도 사랑하는 아내와 든든한 5남매 덕분입니다. 마산시농협 이사, 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현동복지패밀리봉사회 회장, 현동초등학교 동창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현동주민자치회장과 합포구 주민자치회 부회장을 겸임하기까지 소위 말하는 거마비로 나오는 예산 등에도 일절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바른 마음과 헝그리 정신으로 아끼고 아껴서 오직 주민들께 돌리는 활동을 당연시 해왔지요. 또한, 홀로 계신 어르신 집에 방문하여 노후화된 전등 교체,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수다도 나누고 천연기념물 수달도 지키는 현동 수달마켓에서의 아나바다, 어린이 사생대회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부족한 예산 속에서 지역에 계신 분들의 많은 도움과 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3. 지역 토박이로서 오랜 활동으로 기억에 남는 추억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제 나이 24날, 처음으로 지역 단체에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그 출발지가 현동자율방범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때를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던 것 같아요. 현동은 산지가 많은 관계로 타지에서 차를 몰고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늦은 밤, 차들이 길모퉁이에 주차를 해놓으면 가로등도 없고 취약지구이니 빨리 딴 곳으로 이동하시라고 일일이 돌아다니며 밤늦게까지 활동을 해도 힘든 줄 몰랐지요(웃음). 그 이후에도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서 오랫동안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즐겼던 것도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기에 지금껏 해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단합된 활동으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네요. Q4. 2023년 현동주민자치회 활성화 방향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동에는 지역 문화제인 당마산성이 있습니다. 현재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거나 훼손되어 원형을 알 수 없지요. 현동 초등학교의 남쪽에 우뚝 솟은 이곳을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현동의 대표적인 주민 힐링공간이 된 유수지에 노인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사기업이 아닌, 주민자치회가 관리하는 방향으로 안건을 내고자 해요. 과거, 갈대와 각종 쓰레기들이 방치돼 악취가 나고 해충이 들끓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기피 장소의 유수지가 ‘환호연 정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00그루 수국을 식재하고 웅장한 돌탑을 설치했던 성공 사례가 있거든요. 끝으로, 2년 동안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현동주민자치회장 1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현동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일을 이어갈 현동주민자치회장 2기를 위해서 저 또한 열심히 돕겠습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살기 좋은 양산 덕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갑니다”
    주민은 권력을 지닌 정치가나 전문가들에게 이끌려가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 이끌어가야 할 주체들이다. 그러나 그동안 다양한 주민참여 방법들은 대부분 소수 전문가나 전문화된 활동가들에 의해 수행되어 왔다. 그들이 주민자치 활동을 주도하고 주민들은 주민자치활동의 대상 또는 수혜자의 역할 만을 해온 것이다. 풀뿌리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하여 동에 설치되는 ‘주민자치회’는 동네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의사결정기구다.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의제를 실행하며 변화하는 지방분권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있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치회관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및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을 가졌던 것과 달리, ‘주민자치회’는 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주민자치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비전과 목표는 ‘살기 좋은 마을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경남 양산 최초의 주민자치회.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가 덕계동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과정 속, 위원장에서 회장으로 역할을 다해온 서창현 회장을 만났다. 양산 덕계에서 10대째 고향을 지키고 있는 그는 진정성 담긴 애향심으로 살기 좋은 덕계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_김유미 기자 두 갈래로 흐르는 강줄기 사이에 자리 잡은 ‘큰 시내 사이에 만들어진 마을’, 덕계는 큰 ‘덕(德)’자와 시내 ‘계(溪)’자를 합쳐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2007년 4월 1일 웅상읍에서 분동된 덕계동은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산업·유통 및 교통의 요충지로서, 최근 대단지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그에 발맞춘 지역 개발 및 도시 인프라 개선 등으로 드물게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회야강과 천성산의 맑은 공기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기도 하다. “14개 면동 중 인구가 적은 편에 속했던 양산 덕계는 계속된 인구 유입으로 이제는 주목받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정말 쾌적하고 여유로운 곳입니다. 저처럼 지역에서 오래 살아오신 분들과 새로 조성된 아파트에 입주하는 분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도 마을 주민 간 소외나 불화가 전혀 없어요. 어떠한 안건에도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며 평화롭게 해결합니다. 정말 다들 마음 좋은 분들이세요. 갈등이 없다보니 저는 조용히 맡은 일만 하면 됩니다(웃음).” 사람 좋은 얼굴로 허허 웃어 보이지만, 리더이자 책임자로서 서창현 회장의 역할은 상당하다. 따뜻한 리더십과 소통력으로 때론 카리스마 있게, 때론 포용력 있게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가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17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덕계동 한마음축제’가 3년 만에 덕계동체육회(회장 방영한)와 덕계동 주민자치회 공동주최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지역주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클래식 공연, 초대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이 펼쳐졌다. ‘2022년 덕계동 주민총회’도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2021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개최된 주민총회에는 1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2023년 덕계동 주민자치회의 주요사업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민자치회의 꽃은 주민총회입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동의를 얻어서 마을 사업으로 정착화 시키는 것이지요." 얼마 전 ‘한평정원 조성사업’도 큰 관심을 끌었다. 도심 속 자투리 땅에 꽃을 심고 꾸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주변 환경 조성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 덕계동행정복지센터 옆, 덕계지하차도 위 택시승강장 앞, 동일2차아파트 후문 산책로에 한평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은 보기 싫은 공간이었지만, 이번 한평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되어 주민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명소로 탈바꿈하게 되었어요.” 서창현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덕계동의 환경미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 주민자치회원 및 덕계동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잡초 제거 및 계절꽃 식재 등을 통해 한평정원 관리에 힘을 쏟아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민자치를 활성화 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주민들의 참여입니다.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정착시키려면 주민이 대표로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입주자대표회, 학부모가 대표로 참여하는 학교운영회와 같은 제도적으로 시민참여가 보장된 자치기구가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우리 덕계 주민들이 주민자치회를 통해 자기가 사는 곳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더 많은 참여를 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앞으로도 알찬 예산 집행으로 주민들에게 더 필요하고 와닿는 사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자치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데 무엇보다 행정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합니다. 지면을 빌어 박은미 덕계동장님을 비롯해 많은 유관 단체 자생단체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지원해주시고 협력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달성서씨 10대손인 서창현 회장, 지역에서 건실한 건설사를 운영하며 사업적으로도 성공한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총재특별고문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봉사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내 고향, 내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큰 행복”이라는 그와의 따뜻한 만남이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고된 노동과 집념, 지혜가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 ‘상황버섯’
    양산 동면 법기수원지는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곡수원지(1909년)에 이어 1932년에 완공된 이곳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에 살던 일본인의 식수로 이용된 곳이기도 하다. 상수원 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수십 년 동안 인간의 출입이 제한된 까닭에 79년 동안 ‘금단의 땅’이 되었다가 지난 2011년 7월 15일, 댐과 수림지 일부를 일반인에 개방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하며 150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하루 수천t 정도가 부산에 공급된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공존하는 산골 마을,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 입구에는 1급수 맑은 지하수를 끌어올려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는 상황버섯 농장이 있다. 청정한 자연과 맑은 정기를 담아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바로 그곳이다. 1999년부터 이곳에 자리 잡아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양동수 대표는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과 꼼꼼한 품질관리로 최상품의 상황버섯을 생산해내고 있다. _김유미 기자 상황버섯이 건강에 좋은 귀한 작물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내의 모든 식물 중 항암작용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상황버섯은 발암물질을 분해하고 배설을 촉진해 암 치료에 좋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서 종양을 저지하는 효과 또한 크다고 한다. 소화기계통의 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결장암, 직장암, 간암에 좋고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등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버섯의 균사체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혈관신생을 억제해 암의 성장을 막고 NK Cell(자연살해세포)의 증식을 도우며 면역기능을 강화해 준다. 그래서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상황버섯을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노란 진흙덩어리가 뭉친 것 같은 형태를 유지하다가 다 자란 후에는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것처럼 보여 ‘수설’이라고도 한다. 그 중에서도 장수상황버섯은 특히 더 노란빛을 띄는데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장수상황버섯은 약용버섯 중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하늘이 준 귀한 선물 ‘상황버섯’ 국내 최초 공중재배 시작해 경남 거창이 고향인 양동수 대표, SK주유소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주유소를 인수받아 운영할 만큼 성실하게 살아온 그는 기름을 공급하던 거래처 농원과의 인연으로 상황버섯을 알게 된다. “당시에 상황버섯 1kg 가격이 280만원에 달할 때였어요. 도대체 어떤 버섯이기에 이렇게나 비쌀까? 얼마나 좋기에 이 가격에도 사람들이 찾을까? 호기심이 들었죠. 그러던 중 농원에서 종균기능사로 일하던 분께서 상황버섯을 한번 키워보지 않겠냐고 제의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종균도 편하게 공급받게 되어 큰 투자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담 없이 시작한 일이 제 일생일대의 과업이 되어버린 셈이죠(웃음).” 마땅한 부지를 찾던 중 청정한 환경이 1순위라고 생각되어 지금의 법기수원지 근처로 자리를 잡았다. 부업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상황버섯에 대해 공부하고 재배방법을 연구하다보니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한번 시작하면 제대로 파고드는 그의 성격으로 인해 결국 상황버섯 재배는 그의 인생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공중재배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것도 계속된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기존에 원목(참나무)을 땅에 놓고 키우는 재배 방식은 상황버섯이 자라면서 흙이나 모래 등을 같이 품어버리기 대문에 수확 후 손질과정에서도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토양 속의 오염물질이 상황버섯에 일부 흡수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아예 땅에 닿지 않게 공중재배 방식으로 재배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번뜩 떠오르더군요. 현재는 많은 농장들이 공중재배방식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버섯의 품질은 물론, 공간 효율도 좋고 관리도 수월하기 때문이지요.무엇보다 생산량도 바닥에 세워서 하는 것보다 4배 가량 많습니다.” 무농약농산물인증, 경상남도 추천상품 선정 건강을 위해 먹는 상황버섯, ‘제대로 키워야한다’는 사명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식약청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국산 100%품종으로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매년 무농약농산물인증을 갱신하고 엄격한 검사를 통과하여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도 지정되었다. KBS ‘6시 내고향’과 ‘한국재발견’,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수많은 언론과 매체에서도 주목해 보도된 바 있다. “2년마다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해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분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정성껏 재배하다보면 자연히 좋은 품질의 상황버섯을 생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부모를 닮듯 농산물의 품질은 재배하는 사람을 닮을 수밖에 없어요. 사실 친환경으로 재배한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내가 먹고, 우리 가족이 먹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작은 것도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친환경 상황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그의 뒤를 잇고자 공부 중인 딸의 역할이 컸다. “확실히 젊은 사람은 다르더군요. 창의적이고 정보력도 뛰어나구요(웃음). 최대한 친환경으로 길러내기 위해 벌레를 살피고 책을 찾고 하더니 국내에서 알아주는 벌레 박사님을 농장에 초청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개구리도 키워보고 잠자리도 넣어보고 물리적, 생물적 방제에 미생물 방제 등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찾으시는 상황버섯이니 더욱 제대로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농산물은 단순히 상품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품질의 버섯 재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상품에도 저렴한 가격 유지해 20년 넘게 찾아주시는 고객들 생각에 가격 못 올려 상황버섯은 나무에 종균을 심어 1년 정도를 키워서 수확한 다음 제대로 건조시켜야 제품으로 내놓을 수 있다. 버섯 원형으로도 판매하지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여먹기 편리한 절편의 판매가 많은 편, 국제장수상황버섯은 현재 법기수원지 앞 농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직접 현장 판매를 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센터와 쇼핑몰(e-경남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택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상황버섯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의아해하실 겁니다.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최상품임에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처음 그 가격을 그대로 지키고 있어요. 그동안 농장운영에 필요한 종목값과 인건비 등 모든 것들이 올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20년 넘게 저희 농장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부담을 드릴 수가 없더라구요.” 인건비를 줄이고자 그는 365일 버섯과 함께 한다. 모든 버섯이 그렇지만 특히 상황버섯은 온도・습도・환기가 중요하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휴면기를 주는 것이 다음 해의 생장에 유리해 수분공급 없이 그대로 놔두게 되는데(양 대표는 ‘잠재운다’고 표현했다) 그 때도 일정한 온도와 습도로 유지되는 농장 안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버섯을 살핀다. “버섯을 기르는 법은 매뉴얼이 없습니다. 버섯 그 자체에서 배우고 익히게 되는 것이죠. 그때그때마다 버섯이 자신의 상태를 알려오고, 그동안 버섯과 함께 보낸 시간이 해야 할 일을 알려주니까요.” 상황버섯은 약재로도 좋지만 평소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건강음식이라고 강조하는 양 대표. “먹는 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편적인 방법은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닭백숙이나 돼지수육 등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잡내도 제거돼 훨씬 풍미가 살아나죠. 무미무취가 특징이다보니 상황버섯은 어디든 튀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육수를 이용한 국, 탕은 물론이고 밥을 짓거나 김치나 된장을 담글 때 사용하면 깊은 맛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더해지니까요.” 양동수 대표는 이리저리 계산하지 않는다. 진득하니 그냥 버섯 자체에 애정을 쏟아낸다. 그게 벌써 24년이 됐다. 그에게 농사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실현시키는 삶의 한 부분이다. “버섯과 함께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한없이 너그러워져요. 남은 인생도 상황버섯과 함께 하겠습니다(웃음).” 인터뷰 말미, 그는 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준 아내(신수연 대표)와 5년 전부터 함께 하며 영농후계자 과정을 밟고 있는 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의 오랜 노하우에 젊은 감각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상황버섯의 대표 브랜드로 더욱 굳건히 서길 기대한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사람도 차도 쉬어가는 곳! 수입차 전문, ‘休 모터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중평로 40, 차분한 그레이톤의 단층 건물이 눈에 띈다. 하얀 바탕에 커다랗게 쓰인 한자 ‘休(휴)’, 그리고 MOTORS. 여유로운 진입로와 주차공간까지... 카페처럼도 보이는 이곳은 오성택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전문정비업체다. _ 김유미 기자 아주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사회에 진출해 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오 대표. 버스 회사에 입사해 정비를 배우며 사회 첫 발을 내딛었다. “또래와는 조금 다른 행보를 걷다보니 제가 선택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에는 불안하기도, 조급한 맘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자는 생각을 먹고 부터는 실력을 키우는데만 전념했어요. 마음을 굳게 먹고 나니 좋은 기회가 계속해서 생기더라구요.” 스물일곱 살이 되던 해, 선박엔진 정비・수리 엔지니어로 일하게 된 오 대표는 해군, 해경 요트엔진 정비를 담당하며 또 다른 커리어를 쌓아가게 된다. “부산, 사천, 동해, 군산, 부안, 인천 등 전국을 오가며 일했습니다. 여행 삼아 다니며 즐겁게 일했어요. 연봉도 꽤 높았구요(웃음). 그런데 2년 뒤,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출장이 대부분인 이 일을 이어가기가 힘들더라구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예 집을 떠나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결국 이후 부산 푸조 AS센터에 입사하며 자동차 정비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게 됐습니다.”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이론 및 실무 교육을 통해 오 대표는 계속해서 담금질을 했다. 천성적으로 부지런하고 야무졌던 그는 인사, 경영을 함께 배웠고 울산 센터로 옮겨가는 과정에서는 매니저까지 승진하며 성장했다. “처음에는 임시 파견으로 울산 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아예 정착을 했어요. 이곳에 너무 좋더라구요. 4년 조금 넘게 근무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나중에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다른 곳에 스카우트되어 수입차 정비팀장으로 일했어요. 이때 경험하고 쌓은 노하우들이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오성택 대표는 3년 전, 휴모터스를 창업하며 정비 리프트를 하나만 설치했다. 여유로운 주차공간에 비해서는 파격적인 공간구성이다. 1:1로 고객과 소통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단다. 대기실 역시 정비공간과 맞먹는 크기, 깔끔한 모습이 오 대표의 성격을 닮았다. 중간 창으로 내 차의 작업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데 이 또한 고객 배려의 일환이다. “저부터가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요(웃음). 고객분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차에 문제가 있거나 염려되는 불편한 마음으로 오시는 분이 대부분인데 편안한 공간에 모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실 리프트도 마찬가지에요. 욕심으로는 2~3대도 설치하고 싶지만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한 대 한 대 집중해서 작업하고 싶은 마음에서 과감히 1대만 설치했지요.” 휴모터스에서는 엔진오일 하나를 교체하더라도 부품 단가는 얼만지 공임비는 얼만지 꼼꼼하게 기재된 명세서를 제공한다. 방문 후기에는 이곳의 세심한 고객 배려와 꼼꼼한 정비 실력에 대한 칭찬 글 일색이다. 특히 오성택 대표의 전문분야인 푸조(PEUGEOT)와 시트로엥(CITROËN) 차량 정비는 동호회 등에서도 입소문이 나 일부러 먼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 정비 실력은 기본, 자동차 문외한인 고객들에게도 차분하게 설명하는 그의 친절함과 오히려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정비를 진행하는 신뢰감, 그리고 꼼꼼하게 내역을 밝히는 정직과 신용, 그 바탕에 깔린 고객 배려까지... 휴모터스는 특히나 여성 고객들의 방문이 많은데 바로 이 이유에서다. “정말 단순히 자동차가 좋아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원리를 알수록 정비하는 재미가 새록새록 솟아나더라구요. 자동차는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휴모터스를 찾아주시고 만족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늘 힘이 납니다(웃음). 앞으로도 고객과의 약속, 소통 그리고 고객만족을 실천하며 열심히 운영해나가겠습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풍부한 실무경험과 탄탄한 이론으로 두각 / 울산, 형사 전문 변호사
    최근 강승모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는 민선 8기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합의체 기구로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울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회 명칭 변경 권고에 따라 위원회 명을 기존 시민신문고위원회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변경했다. 고충민원처리 업무만을 담당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위원을 의회의 동의를 거쳐 시장이 위촉함으로써 신분보장을 강화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했다. 법적 기반을 갖춘 위원회로 출범함에 따라 위법, 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해소하는 역랑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간인물은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법률 조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강승모 변호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강승모 변호사는 울산이 고향인 그는 청년시절, 육군사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를 다니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았다. ‘나라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군인을 꿈꿨던 그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스승이 되겠다’는 교육자를 꿈꿨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사회의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하는 길’임을 깨달은 그는 법률가의 길을 선택했다. “단순히 생업에 종사하기보다는 사회의 일원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때, 군인을 꿈꾸기도 했고 교육자를 꿈꾸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서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생활 속 많은 분쟁으로 가정이 무너질 위험에 처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부산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시 4회에 합격,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현재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로 울산남부경찰서 법률상담관, 울산지방법원의 법률상담관,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 옥동에 있는 법무법인 신세계는 문턱이 낮은 열린 법무법인을 지향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법무법인으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플 때도 하루 속히 의사를 만나야 병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진료를 할 수 있듯이, 분쟁이 생길 때도 하루 속히 변호사를 만나야 사건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어요. 변호사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해도 아직 대부분의 시민들이 변호사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뢰인들 가까이, 힘이 될 수 있는 열린 변호사 사무실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업을 했습니다.” 날로 치열해지는 법률시장에서 강 변호사는 특화된 법률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그는 음주운전, 성범죄, 토지보상, 이혼소송, 기업법인회생 파산 등 각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는 것. “형사 분야와 개인법인회생, 파산, 이혼소송 분야에 특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소송 케이스를 통해 얻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습니다.” 성실한 변호사인 그는 사건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 한다. 상담 과정에서부터 마지막 소송 결과를 얻는 과정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 한다.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묻자, 강승모 변호사는 기소 후 1심 무죄를 받은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의뢰인은 갓 서른이 된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의료 계통 치료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치료사로 일하며 꿈을 키우던 평범한 청년이었죠. 어느 날, 한 여성 환자분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발을 당해 한순간에 직장을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병원 측의 CCTV 자료를 봐도 성추행 혐의를 찾아보기란 어려웠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직접 촬영했다는 증거 영상을 봐도 아무런 혐의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수차례의 법정 다툼을 통하여 억울함을 증명한 끝에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고 현재 2심을 준비하고 있는 이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려운 경기에 기업회생, 파산과 관련된 법률 수요도 늘고 있다. 많은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사건일수록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의뢰인은 울산에서 중장비 대여 업체를 운영하던 부부였어요. 신용도가 낮아 두 아이들 앞으로 사업자를 내서 사업체를 운영했죠. 그러다 중공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고 아이들 앞으로 수십 억대의 빚만 쌓여갔습니다. 결국 버티다 못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됐죠. 채무를 다 정리를 하고 10년 상환으로 일부의 빚만 갚으면 된다는 조건으로 회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책임을 사회가 지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회생법의 취지가 채무를 정리해주고 갱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 그 취지에 걸맞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이 수십억의 빚을 떠안게 되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법무법인 운영에 바쁜 와중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분야 중에서도 그는 장애아동 인권향상, 유기견 문제 해결 등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것에 뜻을 두고 있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활동도 평소 품어왔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실천한 것이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묻자 그는 한 일화를 소개했다. “울주군에서 마을안길로 사용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하여 그에 상당한 매수 보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정 권고를 내린 적이 있습니다. 군에서는 마을안길 등은 비법정도로로 토지보상법상 보상 가능한 토지에 해당하지 않아 매수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실질적으로 사유지의 주인은 은혜적인 차원에서 마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토지를 빌려준 것이지 아예 소유권을 지자체에 넘겼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당하게 침해된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울주군에 매수 보상을 시정 권고한 상태입니다.” 강승모 변호사는 사건에 임할 때마다 초심(初心)을 되새긴다. ‘내 일처럼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는다’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1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 해온 그는 열심히 일하는 변호사이자 따뜻한 가정의 가장이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묻자 그는 “치열한 법률시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의뢰인을 대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법무법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1140]
    • 라이프
    2022-10-27
  • 일하는 청춘 시니어, 길을 밝히다
    7월 26일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의 성남지사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성명기 성남산업관리공단 이사장, 이창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장년 사무관, 윤소라 성남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양표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성남 중장년기술센터장, 이용기 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교수 등 내빈이 함께 참여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시니어벤처협회의 개소를 축하하였다. 지난 21년 11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시니어의 역할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사)시니어벤처협회의 신향숙 회장은 “기술의 융·복합 뿐 아니라 세대 간의 융·복합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시니어그룹과 청년그룹이 지닌 각각의 고유의 장점을 찾아내고 결합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동력을 확산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2017년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가를 받은 벤처협회로, 1996년 벤처기업협회, 1998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설립 승인에 이어 늦은 감은 있지만 중장년 시니어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설립되었다. 시니어벤처협회는 2019년 시니어창업허브 ‘디딤터’를 서울 광진구를 시작으로 2곳에 개원하였고, 디딤터와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 창업·재창업 관련 각종 세미나와 시니어 문화예술 학교를 열어 중장년 시니어의 창작 활동을 지원 중이며, 대구/경북지회 외에도 전주/전북지회, 울산지회, 서산/충남지회, 광명지회, 인천지회가 출범되는 등 전국단위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활기찬 중장년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도전을 이끌기 위해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5년간 △언론사 △협단체 △기업 △대학들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으며, 도전하는 중장년 시니어가 기술 및 서비스 분야 창업에 도전하도록 창업 교육부터 창업 보육은 물론 투자 및 성장까지 창업 생태계 전 생애에 걸친 지원을 해왔다. 시니어벤처협회 오늘날의 성과는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큰 힘이 되어주신 임원분들의 열정과 봉사로 이루어졌으며 22년 7월 성남에 시니어의 둥지를 마련하고, 일하고 싶은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며, 시니어 창업 기업인에게는 창업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 라이프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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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금 교포전문 내집마련 대표 · 귀환중국동포권익증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부동산은 토지와 가옥(家屋)을 뜻하는 용어로 법률 개념을 함축한 말로 이해한다. 원래 우리에게 부동산이라는 용어는 없었다. 예로부터 토지와 가옥으로 불렀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우리에게 전했다. 서구 문명을 일찍 받아들인 일본은 구라파 법률을 번역하면서 부동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부동산은 현재 대한민국의 뜨거운 감자로 각종 이슈에 헤드역할을 하고 있다. 부동산으로 나오는 정부정책의 방향은 많은 국민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에 민감한 부동산 정책에 맞춰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소중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면서, 동포권익을 위해 지역사회의 궂은일을 도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런 김 대표는 자신만의 신념에 서 나오는 역할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따뜻한 본보기를 지역사회에 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주간 인물은 교포전문 내집마련 김만금 대표를 만나, 부동산과 교포사회를 아우르는 그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_김봉운 기자 “기적이 일어나는 황금 열쇠” 부동산 시장에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특별한 노력 2008년 처음 입국하여, 교포로서 10여 년의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김 대표는 한국에 들어오는 붐이 일었던 시기에 미리 한국에서 생활하던 가족과 재회하였다. 중국에서 수학 선생님으로 재직했지만, 손재주가 좋아 여러 가지 일을 두루 잘할 수 있었다. 막상 들어와 생활을 시작하려 할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을 의,식,주(衣食住) 중에 주(住)로 많은 교포가 이미 한국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었지만, 부동산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가 주변에 없어, 집을 계약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김 대표는 한국과 중국의 전혀 다른 부동산 시장에 대해 본인이 겪었던 어려움을 같은 처지에 있는 교포들이 겪지 않게 하려고, 부동산 전반에 두루 공부하면서, 전방위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이후 자연스럽게 전문가의 위치에서 정책에 관한 전반적인 부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지식적인 공부 이외에 현장에서의 공부에도 소홀함 없이 정진했다. 우선 친구의 권유로 분양업과 관련해 함께 일하며, 우리 사회에서 부동산 문제로 불편함을 겪는 동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 높은 수준의 주거 환경에 맞는 신개념 주거문화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고품질 관리서비스를 통해 김 대표를 찾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만족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제공하면서 한 차원 높은 질 높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명확히 갖고 모두에게 이로운 역할을 통해 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가 추천하는 알기 쉬운 상식 “저 자금의 나 홀로 아파트를 구매하시라” 많은 이들이 김 대표를 찾아와 부동산과 관련해 문의해온다. 이에 시의적절한 조언으로 고객에 만족을 통해 마음을 얻는 김 대표는 여러 가지 상식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알기 쉬운 상식을 통해 부동산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첫번째, 초기자본이 넉넉하지 않은 대다수 사람들이 아파트를 선호하는데, 이에 대단지 아파트를 염두에 두고 고민을 하게 된다. 대단지 아파트의 장점은 분명 많은 혜택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데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나 홀로 아파트 2룸의 경우 1억8천만원 전후라고 볼 때, 3룸인 경우 2억 3천만원 전후(지역과 위치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음.) 하지만 대단지 아파트의 장점 중 하나인 부대시설이 없다고 우리네 삶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대단지 아파트보다 나 홀로 아파트를 추천한다.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부분은 아파트와 같으므로 빌라보다 가격 방어에 용이하다. 두번째, 부동산의 불문율과 같은 학세권과 역세권의 지역에 집을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이는 생활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가격과 관련해서도 큰 역할을 한다. 세번째, 오래된 건물(빌라, 아파트, 다세대) 등 보다는 신축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고 말한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면서,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옛말이 될 정도로 2년의 사이클이 되지 않아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이는 건축업에도 통용되는 말로 건축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10년 전 건물이 외관상 아무리 좋아 보여도 공법상 시대의 뒤떨어짐은 차이를 만든다. 이에 가격으로 당연히 차이가 크게 있다. 외관이 멀쩡해 조금 저렴한 구옥을 선택하는 결정을 하면, 후에 감가삭감으로 땅값 밖에 나오지 않는다. 구옥은 빛 좋은 개살구로, 조금의 비용을 더하더라도 신옥을 살 것을 권한다. 네번째. 대출을 활용하라. 대출끼면 자본돈 5000만 전후로도 내집마련 꿈을 이룰 수 있다. 이자의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한다. 10년, 20년후에는 돈의 가치가 많이 하락하여 지금 5년소득을 1년에 창출할 수 있다. 1,전세를 살지 말라. 전세사는 자본으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 2,아파트에 투자하여 얻은 수익금이 적금과 연금, 보험에서 얻은 혜택보다 훨씬 많다. 3,나홀로 아파트의 메리트는 관리비가 저렴하고 적은 자금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다.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일으키는 현장 민주주의 교육, 건강한 동포사회를 만든다 1992년 8월 한중수교 이전까지 재중국한국교포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은 전무했고, 이들 교포의 한국 방문 역시 극히 소수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한·중 수교 이후 한국의 경제적 번영이 중국에 알려지면서 중국교포의 한국 방문은 급증하여, 그 수도 1988년에 1,660명이었던 것이 1990년 2만 925명, 1992년에는 3만 1,005명에 이르게 되었다. 특히 중국이 자본주의적 개혁을 단행하고 중국교포의 자유로운 한국 입국이 허용되면서 최근에는 방 문교포가 돈벌이와 취업을 위해 한국에 정착하게 되는 중국교포의 숫자가 크게 증대한다. 2008년 한국으로의 이주가 붐으로 일어나면서 현재 집계된 숫자는 100만의 교포들이 당당한 권리로 대한민국에 속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소수의 목소리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에 크게 속상했다. 그래서 교포사회의 제대로 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여러 지인과 함께 “귀환중국동포권익증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는 중국 동포들은 투표를 하지 않는 부분에 몰라서 못했던 부분으로 이제는 100만 동포의 시대이다. 소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수 있는 진정한 정치인을 선호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긴 것이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단결된 목소리를 통해 민주주의를 구성원 모두에게 제대로 교육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회상한다. 또한, 지난해 문재인 선거 캠프에서 부위원장을 엮임. 대통령 표창도 받았던 부분에 대선 승리 사명감이 안목이 성공했다는 부분에 큰 성취감을 느낀다. 개인사업과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 대표는 2018년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는 중국 매하구시에서 개최되는 매하구시 조선족중학교 총동창회에도 참석하지 못 할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방선거 기간의 부위원장으로서의 역할과 그리고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봉사활동, 사업으로 인해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할 수 없을 만큼 우리동포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의 연속인 김 대표는 젊었을 적 신념과 같이 생각했던 문구로 “온실 속에 화초가 되지 말고, 폭우 속에 청송이 되라,” 통풍이 전혀 없는 온실 속에서 단련되지 않는 화초는 온실 속에서 나오면 시들어진다. 하지만 비가 오나, 우박이 오나 어떠한 환경에서도 굳건히 버티는 폭우 속 청송처럼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뿌리를 굳건히 지키고자 한다. 이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김만금 대표의 역할과 상통하는 부분으로 아무리 궂은 일이나, 힘든 일이 있어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역할을 통해 발전하는 중국동포사회를 기대해본다. 2008.9.10 한국 첫 입국 2008.10.3 한국생활건강관리협회 건강관리사 자격증 2010~2012년 SK직영 주유소 소장 2014.9.4 생명보험,손해보험설계사자격증취득.보험설계사영업 팀장으로활동. 2014.11.25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민간자격증 취득. 2015.1.5 항공사DCS자격증,여행사OP자격증취득. 2015.2.2 수원시 장안구 건강지킴이홍보단장위촉 2015.11.27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수료증 취득 2013~2015년 수원,안양,용인,화성 분양사업부 부장. 2016~ 영종도RGB 스카이호텔 분양사업부 영업팀장. 2017.4.28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귀환중국동포권익증진특별 위원회 부위원장. 2017.5.1 귀환동포 권익증진 특별위원회 수원지회 위원장/다문화 가족지원연합회 수원지회장/ 전국귀환동포 총연합회부회장 2017.6.9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국민주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표창장 [1044]
    • 라이프
    2018-05-28
  • 김상규 대한민국 감사원 감사위원 /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종교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되었으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민족에게서 보이는 문화 현상이다. 정치·경제·사상·예술·과학 등 사회의 전 영역에 깊이 관련되어 있는, 절대적이며 궁극적인 가치 체계로서 기능해 왔다. 그러나 종교는 절대성·궁극성이라는 자기주장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발전 단계를 반영하고 있는 구체적인 문화 현상이면서, 동시에 현시대를 명확하게 진단하고 볼 수 있는 창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에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으로 불교를 통해 함께하며 많은 이들을 대표하는 김상규 회장을 만나 사회적 이슈와 흐름을 그리고 융합과 상생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_우호경 팀장, 김봉운 기자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한 상생 순수한 수행의 길을 위한 불자연합회 불교의 사전적 의미는 글자 그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하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부처님께서 모든 진리를 깨달으신 뒤 우주의 중생들에게 그 진리를 가르친 것이 불교란 뜻이다. 불교는 하늘을 신격화한 절대적인 유일신 하느님을 섬기는 종교와는 그 의미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하느님은 하늘과 땅을 주재하여 모든 것을 지배하지만 부처님은 우주 만물의 본체로서 천지는 물론 대우주의 모든 것을 생성하고 소멸하는 법신 (法身) 그 자체이다. 곧 우주가 이루어지고 (成), 머무르고 (住), 무너져서 (壞), 없어지는 (空) 과정을 되풀이하는 진리 그 본체이다. 또한 불교는 절대자인 유일신은 물론 그 어떤 신도 다 포용한다. 부처님은 대 우주의 본체인 진리의 몸, 곧 법신이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대우주를 변화시키는 그 근본은 우리 인간의 의지라는 것이 불교의 입장이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전국적인 공무원 불자단체이다.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단위기관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조직을 융합하며, 회원 상호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공직자의 길이 바로 해탈, 수행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일을 공정하게 처리하고, 사적인 욕망에서 벗어나는 행정을 추진한다면 그 자체가 해탈의 길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이죠. 이러한 길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나침반이 필요한데 그것이 불법의 가르침입니다. 많은 이들이 바른 길로 가기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고, 서로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한 길 정보를 교환하고 각 단위기관과 회원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같은 도반으로써 좋은 인연을 많이 맺기를 바랍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 모든 것을 멈추고 내면의 진정한 나를 찾아야 비로소 보인다 “최근 많은 정치적 이슈가 언론을 통해 대중들에게 보여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을 대표하는 이들이 국민의 수준과 정서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 때문에 많은 실망을 하곤 하죠. 이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된 결과이지만 정치인들이 실패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일을 통해서 만나는 인연들을 잘 활용하지 못해서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은 자기 주위의 유능한 친구들의 자문을 받아 정책을 결정해가야 하는데, 정치인을 보좌하는 사람들을 활용하는 능력이 정치인의 수준을 결정짓게 됩니다. 그래서 인연이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 오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는데, 甲 역할을 많이 한 사람보다 乙을 오래한 사람이 더 유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소 관계에 구애 받지 않고 국내외 석학들을 엮는 새로운 커뮤니티도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아이디어를 모아서 많은 사회문제에 대처해야 합니다. ” “종교의 힘을 통해 불신을 치유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라가 융성하기 위해서는 정신개혁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개토대왕은 잘 알아도 바로 직전에 불교를 도입한 소수림왕이 있었다는 사실은 잘 모릅니다. 또한 신라를 중흥시킨 진흥왕 바로 직전에도 법흥왕이 불교를 통한 정신개혁을 시도했다는 것도 잘 모릅니다. 정신의 개혁이 없으면 사람들은 물질에만 집착하고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나라의 힘이 약해지게 됩니다.” 종교의 힘은 한반도 오천년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시대는 하나의 종교가 주를 이루는 사회가 아니지만 여러 종교 가르침이 궁극적으로 인간을 선하고 착하게 만드는데 기여한다고 본다. 국가의 발전과 인간의 순수한 역할을 고취할 수 있도록 종교의 힘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여,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으로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現 한국공무원 불자연합회 회장 •2016.2- 감사원 감사위원 •2014.07 ~ 2016.02 제32대 조달청 청장 •2012.1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 •2010.9 기획재정부 예산실 경제예산심의관 •2007.7 기획예산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2004.11-2007.7 기획예산처기금정책국 기금총괄과장, 재정운용실 기금운용계획과장 •1984. 28회 행정고시 합격 [학력] •2001.8 버킹엄 MBA 석사 •1985.2 서울대 행정상 석사 •1983.2 연세대 법학과 졸업 [1044]
    • 라이프
    2018-05-28
  • 오랫동안 기다렸다~!!!! 롯데워터파크, 5월 26일(토) 야외 전면 개장
    롯데워터파크, 5월 26일(토) 야외 전면 개장 ▶롯데워터파크가 시원한 여름을 보장한다! 26일(토), 야외 놀이시설 전면 오픈! ▶6월 말까지 제휴 카드 우대로 알뜰하게 즐기는 쿨한 롯데워터파크 나들이! ▶알찬 여름방학을 책임지는 롯데워터파크대학생 서포터즈 ‘로키프렌즈’1기 모집 올 여름도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워터파크가 오는26일(토) 야외 시설을 전면 개장하며 시원한 여름 나들이를 책임진다. 이번 전체 개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 야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와 대표 스릴 슬라이드 ‘자이언트 부메랑고’ 등 40개 이상의 풀과 라이드를자유로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스릴을 즐기는 강심장이라면 롯데워터파크의 인기 야외라이드 시설물 ‘자이언트 부메랑고’와 ‘레이싱 슬라이드’는 필수 체험 코스다. 높이 21m, 길이 170m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6인용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오픈형 부메랑 슬라이드로 하늘까지 솟아오르는 짜릿함을 선사하는 게 특징이다. 8개 레인으로 이루어진 형형색색의 ‘레이싱 슬라이드’를친구들과 함께 탑승하면 담력 테스트도 가능하다. 또한 ‘야외 파도풀 존’에는 한 번에 3천2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이언트 웨이브’를 비롯해 거대한 깔때기 모양의 ‘토네이도 슬라이드’와‘더블 스윙 슬라이드’등 대형어트랙션은물론 플레이풀, 힐링풀 등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마련돼있어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스러운 워터파크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면 개장을 기념해 롯데워터파크 알뜰 이용 팁도 소개한다. 하나카드사용자라면 실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두명이서 꽁냥꽁냥 즐길 수 있는 커플권을 4만 9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6월 한달 간 진행하는 본 프로모션은당일 연계 찜질방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올 여름 데이트 필수 코스로 제격이다. (현장 매표소에서만 구매 가능) 대학생이라면 이번 여름방학에 롯데워터파크와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롯데워터파크는아이디어 회의 진행, 개별ㆍ팀별다양한 홍보미션 수행, 오프라인 홍보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롯데워터파크 대학생 서포터즈 1기 ‘로키프렌즈’를 모집한다. 롯데워터파크의 즐거움과 정보를 알려주는 ‘로키프렌즈’는 롯데워터파크를 좋아하는 국내 대학생 및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방법은 간단하다. 5월 31일(목)까지 워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ydi0408@lotte.net)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서포터즈가참여하는다양한 활동은 마케팅 실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팀별 활동비, 워터파크 초대권, 단체 티셔츠,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고, 최우수팀에게는 에어부산 세부 왕복항공권과 상금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워터파크의 시설 및운영 정보와 서포터즈 신청에 관한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롯데워터파크 대표전화 1661-2000
    • 라이프
    2018-05-23
  • 휴머니즘을 사진에 담아내는 김장환 작가와의 만남
    혹자가 이야기했다. 사진의 본질은 인간 존엄의 정신이라고. 휴머니즘이 부족한 작가는 힘 있는 사진, 가치 있는 사진을 창작할 수 없다고 했다고도 했다. 누구도 침범하지 못하는 사진과 인간에 대한 진정성. 이제부터 만날 한그루필름의 김장환 대표는 행복했던 추억을 기록해주는 진정한 작가다. _황정욱 기자 어린 시절부터 사진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 대표. 고등학생 시절부터 영상학을 공부하며 자연스레 영상 프로덕션 회사에 재직하게 되었다. 영상에 대해 경험을 쌓고 사진작가로서의 꿈을 키우고자 ‘한그루필름’을 창업, 그는 예비 사회적 기업 등록으로 또 한번 꿈을 실현하고 있다. “몇 년 전, 장애인 복지센터에서 젊은 가족 분들이 찾아오셨어요. 어린 두 자녀 중 세 살배기 아이가 몸이 조금 불편하더군요. 보통 프로필 사진촬영은 3시간인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특히나 어린 아이였기에 더욱 힘든 촬영이었죠. 저는 괜찮은데 두 부부가 너무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그때 ‘몸이 불편한 분들도 사진으로 뭔가를 남겨야 할 때가 있을 텐데 우리가 직접 찾아가서 사진을 찍어 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가는 사진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어요.” 김장환 대표는 ‘찾아가는 사진관‘을 통해 몸이 불편해 사진관까지 오기 힘든 지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 주고 있다. 평소 사회 취약계층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자주 했던 그가 사진작가로서의 꿈의 실현과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동시에 진행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탈(脫)학교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탈(脫)학교 학생’은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른 기질과 환경을 가지고 있다. 학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전문기술 교육을 받게 되는데 주로 제과제빵, 바리스타, 요리 등 그 분야가 현저히 좁다. 김 대표는 문화예술교육 부분에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을 위해 사진기술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사진에 흥미를 가지는 학생들이 많아요. 전문적인 기술취득으로 미래에 멋진 사진작가가 되면 좋겠습니다.” 현재 ‘JCN울산중앙방송’ 시청자미디어 코너에서 탈(脫)학교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만나 볼 수 있다. ‘한그루필름’에서는 이 외에도 특색 있는 콘텐츠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결혼식 신랑, 신부 인터뷰 영상은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다. 다양한 결혼식의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시대에 예전처럼 사진을 슬라이드 쇼로 보여주는 것 보다 동영상의 형태로 신랑, 신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인터뷰 형식으로 촬영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과 영상 모두에 능통한 김 대표이기에 가능한 콘텐츠다. 또한 웨딩촬영을 할 때도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야외촬영을 하는 경우에는 고객들과 피크닉 가는 기분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도한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러운 웃음이 나와야 좋은 사진이 된다는 김장환 대표는 고객과 작가의 관계가 아닌 친구가 돼서 사진의 컨셉과 여러 가지 연출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그 결과 ‘한그루필름’은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자랑하며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리적인 목적보다 취약계층의 편에 서있는 한그루필름은 수익금 일부를 사회 환원과 취약계층의 촬영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예비 사회적 기업인 한그루필름에서 촬영을 하면 멋진 사진도 찍고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까지 하게 되는 셈. 누구에게나 소중한 사진 한 장씩은 꼭 있다. 행복했고 잊지 못할 기억을 형상화 해주는 사진, 인터뷰 마지막까지 “아이들 돌 사진조차도 없는 가난한 환경의 사람들을 위해 저렴한 서비스를 하고 싶다”는 김 대표. 한그루필름은 올해 하반기, 사회적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따뜻한 행보를 힘껏 응원한다. [1043]
    • 라이프
    2018-05-14
  • 최미경 프리미엄 키즈파크 헬로쁘띠 구미점 대표
    최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가 늘어나는 가운데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 키즈카페를 찾아보고 방문한 적이 있을 것이다. 다양한 놀이공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위생과 안전에 대해 걱정이 앞서는 부모들도 많을 것.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구미의 프리미엄 키즈카페 ‘헬로쁘띠’는 기존의 키즈카페 틀을 벗어나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300평 규모의 넓은 공간과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만한 다양한 체험공간까지, 구미지역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프리미엄 키즈파크 헬로쁘띠를 찾아가보았다. _곽인영 기자 다양한 테마별 체험존 마련, 아이들의 운동 및 창의력 향상에 기여 경북 구미 봉곡동에 위치한 3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키즈파크 ‘헬로쁘띠’는 구미지역 내 최대 규모로 입소문을 타면서 부모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히 대형 실내놀이터가 아닌 어린이들의 운동능력향상과 창의력, 인지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테마별로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되어 있는 것이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최근 다양한 실내놀이터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저도 두 아이의 엄마다보니 헬로쁘띠를 오픈하기 전 아이들과 함께 실내놀이터를 방문하면서 공간구성을 고민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친밀감을 형성하고 쉽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헬로쁘띠 구미점은 정글짐, 베어라이드, 업업펌푸, 캔디플래닛, 슬라이드존, 트램플린, AR테이블 3D극장체험존, 캠핑체험·마켓체험장, 볼풀장, 유아용 놀이터, 등등 그리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100여석의 카페테리아, 수유실 등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자신이 그린 그림을 화면으로 만날 수 있는 최신 AR 공간체험 등도 가능하며 실내이기 때문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다. 헬로쁘띠를 찾는 고객들과 같은 엄마의 입장인 최 대표가 이곳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위생과 안전’이라고 한다. 부모가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매장 내 상주하고 있는 안전요원이 시설물의 안전을 체크하고 훼손된 시설물이나 소품을 발견할 경우 즉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헬로쁘띠는 입장시 아이들의 양말탈의를 원칙으로 하는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촉감 발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아이에게는 놀이터, 부모에게는 쉼터가 되는 공간 “최고의 놀이시설을 갖춘 키즈카페로 이름 알릴 것” 헬로쁘띠는 또한 지난 3월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 3층에 포항점을 오픈하면서 포항지역의 아이들과 부모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 대표는 “타 지역에서 구미나 포항으로 찾아와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반대로 더 좋은 시설을 즐기기 위해 타 지역으로 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구미와 포항에도 최고의 놀이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키즈파크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라며 헬로쁘띠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흙을 만지고 놀던 과거와 달리 놀이터에서 노는 것조차도 걱정이 앞서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기존의 키즈카페와 달리 규모가 크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뛰어놀며 걱정보다는 즐거움을 안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한 헬로쁘띠의 모든 직원들은 아이들과 부모님을 가족이고, 친구라고 생각해요. 헬로쁘띠를 방문하신 분들도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가족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헬로쁘띠가 아이에게는 놀이터, 부모에게는 쉼터가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최 대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래자랑, 보물찾기, ‘주주클럽(이동하는 동물원)’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헬로쁘띠가 위치한 G7스퀘어 내의 영화관과 제휴를 맺어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와 같은 단체고객들에게 할인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최 대표는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껴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고객들의 아이들에게 신경쓰고 집중하다보니 제 아이들에게 소홀해질 수 밖에 없는데, 첫째 무결이와 둘째 리안이, 그리고 저의 어머니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단순히 키즈카페를 넘어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헬로쁘띠는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오픈한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대관문의를 하는 이들을 위해 최 대표는 생일파티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단체 대관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며 열정을 밝혔다. “끝으로 헬로쁘띠를 탄생하게 해주신 STS개발(주) 이철성 대표님과 황영관 상무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헬로쁘띠 파이팅!” [1043]
    • 라이프
    2018-05-14
  • 현병용 세무법인 오늘 세무사
    사회구조가 복잡, 다양해지면서 전문직종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는 시대이다. 이에 세무사는 공공성을 지닌 세무전문가로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납세의무의 성실한 이행에 이바지함을 사명으로 활동하며 세무사는 납세자의 위임에 의해 조세에 관한 신고·신청 및 청구의 대리와 세무조정계산서와 그 밖의 세무 관련 서류의 작성, 조세에 관한 상담 또는 자문 그리고 회계장부 작성의 대행 및 세무조정계산서 작성과 세무관서의 조사 또는 처분 등과 관련된 납세자 의견진술의 대리 및 성실신고확인 업무 등 조세에 관한 일체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세무법인 오늘 현병용세무사는 의뢰인들과의 따뜻한 소통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면서 좋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무전문가로서 따뜻하고 끊임없는 소통과 신뢰를 보이는 현병용 세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김봉운 기자 “오늘”만의 특별한 세무행정, 진정한 소통을 통한 최고의 혜택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그 구조가 복잡, 다양해지면서 전문직으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분야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세무사의 업무 특성은 국민과 국가의 사이에서 실천하는 납세의무를 적극적으로 도우며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효율적인 업무로 전문화되고 특별하다. 이러한 세무사의 자격은 국적에 관계없이 세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한자에게 있다. 2012년 1월 26일에 세무사법 개정안이 공포되어 공인회계사는 세무사 자동자격은 없어졌다. 또한 2017년 12월 31일까지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자에게는 세무사 자격은 부여되지만, 세무사명칭은 사용하지 못하며, 세무사로 등록하지 못하고, 세무사법상의 세무대리 업무도 할 수 없다. 2003년 이전에 변호사 및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자는 세무사 등록 및 세무대리 업무가 가능하지만 2018년 1월 1일부터는 변호사 자격이 있는 자에게 세무사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올해부터 세무사 1차 시험 또는 2차 시험 일부면제 배제 대상자(장기근무 공무원 또는 군인)에 과거의 큰 징계를 받지 않은 자를 규정하는 등 세무사 자격 부여를 엄격히 하는 추세이다. 이에 세무법인 오늘은 특별해진 세무사의 업무에 차별화된 세무행정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세무법인 오늘은 업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23명의 세무사로 구성되어있다. 다른 법인과 다르게 세무법인 오늘의 지점들은 본점 밑에 있는 회사랑 다른 체제를 유지하는데 이는 완전한 독립체제로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세무법인 오늘의 세무사들은 공직을 경험했던 세무사와 자격취득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 세무사간의 시너지 효과로 그 성과와 업적을 고객들로부터 오랫동안 인정받고 있다. 세무전문가를 찾는 고객을 위한 당부, 사전컨설팅의 중요성 가끔 농촌에 가면 세무사가 아닌 브로커들이 활개를 치는 부분이 비일비재하다. 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접근하여 세금을 줄여준다며 악의적으로 접근해 수임료만 챙기고 사후 뒷수습을 책임지지 않는다. 또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잘못된 정보를 갖고 와서 세무사에게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영수증 없이 비용처리를 해준다더라.”, “세무사가 간이 영수증을 준다더라.”등의 잘못된 상식을 무작정 요구하는 경우 난감하다. 현 세무사는 지식사이트에 올리고 검색하기 보다는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세무사를 직접 찾아 상담하기를 강조한다. 그리고 현 세무사는 “세무사무소를 찾는 고객들이 상담을 하러 올 때 두 가지 항목을 숙지하면 원활한 진행에 도움이 된다. 첫 번째는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무사에게 자신의 상태를 공개하는 것이 치부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판단하기에 숨기는 부분이 분명히 많이 있다. 단점을 이야기 하지 못하면 해결을 할 수 없다. 보수적으로 접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어야한다. 두 번째는 인과관계를 잘못 파악하고 이 부분을 신고를 하러 오는 분이 있다. 악의 적으로 탈세 제보를 하는 부분은 세무사가 손수 가려내야 하는 부분이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며 클라이언트에게 조언함과 동시에 노사관계를 넘어 세무업무를 진행 할 때는 사적인 부분이 아닌 공적인 부분에 비중을 둬야함을 강조했다. *사전컨설팅의 중요성: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를 사전에 컨설팅을 받아야한다. 세금도 크고 법이 감면이나 비과세롤 공제받는 부분이 다양하다. 부동산의 양도 등 어떠한 경제적 행위에 대한 세금은 그 행위의 시기 또는 실제 내용이나 납세자의 사정 등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세금이 부과 될 수 있는 경제적 행위 이전에 세금을 파악하여 의사결정시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며 세금이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큰 금액이라면, 거래의 시기나 거래조건 또는 거래순위 조정 등을 통하여 세금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찾아야한다. 그러나 의사결정에 중요한 미칠 수 있는 큰 세금을 납세자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경제적 행위를 하였다면 사전에 절세 할 수 있는 세금까지 납세자가 고스란히 부담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다. 사전컨설팅을 통해 세금을 절세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세무전문가와 사전컨설팅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꿈을 위한 정진, 목표설정의 중요성 현 세무사는 대학교 4학년쯤 취업이 막막해지는 시기에 여러 고민을 주변인들과 함께 공유했었는데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과 세무사를 준비하는 기간을 고려했을 때 1~2년 정도로 차이가 나지 않고 비슷하기에 망설임 없이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취업을 목적으로 꿈을 실현했으나 클라이언트들이 세법에 무지하고 어려워 찾아오기에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금 다짐했다. “경제 규모가 커질수록 매년 바뀌는 것이 세법이지만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를 갖고 공부하다보니 되려 내가 발전하는 느낌에 만족감도 높다고 말하고 싶다. 의뢰인의 일을 내 일처럼 함께 고민하며 최선을 다하고 싶다. 처음 세무사를 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공부에 큰 포부와 열정을 가져야한다. 매년 바뀌는 것이 법이기 때문에 세무사가 되고 나서도 지속적이고 흐름에 맞는 학업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며 세무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소외계층에 있는 주민 그리고 소득이 적은 사람들, 연로하신 어른들에게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내근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함께하기 위해 서울시 마을 세무사 무료상담 코너를 사회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상담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선 상담과 방문으로 재능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에 봉사를 하고 있는 현 세무사는 세무사 자체를 ‘전문가 직군, 돈을 많이 버는 직업’으로만 바라보고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직업’이라는 인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어느 분야건 본인의 열정과 노력이 결합되어 시너지를 발휘하면 자연스럽게 수익부분은 늘어나게 되어있으며 세무사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하므로 무엇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1042]
    • 라이프
    2018-04-27
  • 이재훈 티앤짐 컴퍼니 대표 / 타이틀복싱클럽 관장
    한 블록마다 자리하고 있는 미용실, PC방, 카페에 이어 피트니스 클럽, 요가, 필라테스, 이종격투기 등 최근엔 다양한 운동센터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다. 단순히 건강 뿐 아니라 다이어트, 미용, 취미, 재활 등 여러 목적으로 우리 일상생활에 자리 잡고 있는 운동은 다양한 목적과 수요만큼 시시각각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대중들은 점점 보다 다채로운 운동을 경험하길 원하며 이에 따라 창업주들 역시 대중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밖에 없는 셈. 그러나 운동 시설 등 초기비용과 인건비 등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운동시설업의 경우 빠르게 변화하는 운동 트렌드에 발을 맞추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연히 꾸준히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수많은 운동센터들이 유행처럼 번졌다 사라지길 반복한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대중들의 변화하는 요구와 이에 대응하기 어려운 창업주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운동 시설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는 인물이 있어 주간인물이 찾아가보았다. 오랜 선수 생활과 코치 경험 그리고 복싱클럽 운영으로 운동을 배우고 가르치는 정반대의 역할을 소화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운동센터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티앤짐 컴퍼니의 이재훈 대표를 소개한다. _박지영 기자 대한민국 생태 수도라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타이틀복싱클럽에서 만난 이재훈 대표는 복싱계에선 모르는 이가 드물 정도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신인시절부터 아마추어, 프로선수 활동까지 수차례의 무패 연승행진과 더불어 프로복싱 슈퍼미들급 한국랭킹 1위의 자리까지 올랐던 이 대표는 복싱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링 위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다. 또한 프로복싱 KPBF 한국챔피언을 배출하는 등 지도자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던 그. 나아가 타이틀복싱클럽 성수점을 시작으로 자양점, 역삼점, 논현점, 서초점, 전남순천점까지 복싱클럽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으로 우수한 선수 양성과 복싱 대중화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온 그가 이번엔 여태 운동 시설업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과 자체 개발·제작한 미트치기로 기존 운동 시설업의 한계를 넘어선 운동센터 ‘METOO COACH 다이어트 Cafe’를 준비하고 있다. 피트니스, 요가, 스피닝, 복싱, 명상 등 내가 원하는 운동을 선택, 코칭받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 ‘PLAY N GO’ 타이틀복싱클럽 성수점을 시작으로 3년 만에 현재 순천점까지 6개의 지점을 오픈, 운영해온 이재훈 대표.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복싱클럽을 운영하던 중 돌연 그가 순천으로 내려온 것은 다름 아닌 운동 시설업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여러 체육관을 운영하며 운영자, 지도자로서 활동하며 회원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였던 이 대표는 고객의 니즈와 센터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사이의 큰 괴리감을 느꼈다고. “최근 사람들이 삶의 질에 주목하게 되면서 운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자연히 많아진 수요만큼 다양한 요구들이 생겨났죠. 그래서 몇 년 사이 피트니스, 요가, 다이어트 복싱, 주짓수 등 많은 종목의 운동 센터들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한 종목으로는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기가 어렵습니다. 고객의 니즈는 너무나 다양하고 복싱 역시 복싱 외 다른 운동의 기반이 필요하듯 운동은 다양한 종목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효과를 높여야 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흥미를 이끌어갈 수 있는 새로운 요소가 필요하기도 하죠.” 그러한 고민 속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PLAY N GO’ 시스템이다. 피트니스부터 요가, 스피닝, 복싱 등 여러 가지 운동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여러 종목의 운동들을 선택, 코칭받을 수 있는 ‘PLAY N GO’ 시스템은 이름처럼 운동과 놀이가 접목된 시스템이다. 코칭이 필요한 복싱, 클라이밍, 스피닝, 점핑 트램플린, 댄스다이어트, 헬스, 요가 이용과 취미 생활인 PC방, 도서관, 카페, 명상 등 회원들이 원하는 것을 한 공간 내에서 마음껏 선택하여 이용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제작한 미트치기 ‘METOO COACH’로 일정한 운동 서비스 제공과 트레이너의 최상 컨디션 유지로 다양한 종목을 선보임과 동시에 운동의 서비스 질 높여 운동 시설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METOO COACH 다이어트 Cafe’ 현재 이재훈 대표가 개발 중인 ‘METOO COACH’는 자동 미트치기 기계로 기존 트레이너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복싱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미트치기는 트레이너가 손수 미트를 끼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트레이너로 하여 다른 회원들을 지도할 수 없게 하며 트레이너의 컨디션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 역할을 기계가 대체함으로써 보다 많은 회원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종목을 코칭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여 트레이너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 보다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PLAY N GO’ 시스템과 ‘METOO COACH’의 결합으로 선보여질 새로운 개념의 운동 공간인 ‘METOO COACH 다이어트 Cafe’은 현재 운동 시설업이 겪고 있는 문제와 한계를 뛰어 넘고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트레이너 인재부재로 운영의 난항을 겪고 있는 운동센터들이 많습니다. 허나 ‘PLAY N GO’ 시스템과 ‘METOO COACH’가 있으면 1인 운영은 물론 무인시스템화를 가능케 해 육체적 노동과 수익면에서 많은 기대를 하실 수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또한 전문 운동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합니다.” 복싱 뿐 아니라 운동 시설업 전반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이재훈 대표. 선수 생활 이후 안정적인 지도자 생활을 마다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이유는 복싱의 재도약을 위함이다. 단순히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는 데만 치우치기 보다 우수한 선수가 자연히 성장할 수 있도록 배경과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이 대표는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업가로서 운동 환경 개선과 투자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의 선한 뜻에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해주길 바라며 주간인물 역시 이재훈 대표의 행보를 응원한다. [1042]
    • 라이프
    2018-04-27
  • 최영기 법률사무소 승전 대표변호사
    법의 울타리 안에서 소통하는 최고의 전문가 그룹인 법률사무소 승전은 동문 7명의 변호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업무 이전에 인간적으로 연결된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팀을 구성해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법률사무소이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뚜렷한 각자의 개성으로 특화된 분야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 변호사는 군 관련 법과 프랜차이즈 기업 분야를 전문으로 법률사무소 승전을 이끌고 있다.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진정한 소통을 통해 누구나 평등한 대한민국 사회건설에 큰 역할을 이행하는 최영기 대표변호사를 심층 취재해보았다. _김봉운 기자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육군 장교에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법률가의 길을 걷게 되다 최 변호사는 어릴 적부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기를 소망하여 큰 뜻을 품고 육군사관학교의 진학했다. 생도 시절 야전에서 전투 병과를 소망했으나, 고민과 결정의 중요한 시기에 크론병 이라는 희귀병 판명 받았다. 재발 위험과 동시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특수한 상황에서도 면역력을 위해 평생 약 복용을 간과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기 위해 당시 훈육관은 의무병과에 근무하기를 권유했으며 이에 의정행정병과를 선택 하게 되어 의무행정 장교로 복무하였다. 또한 군병원과 간호사관학교 보좌관 그리고 미군 의무병과 연수 장교로 선출되어 여러 곳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거대한 성장할 수 있었다. 현재 법조인이 되어 활발히 활동하는 최 변호사는 국가와 군으로부터 단단한 밑거름을 완성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적과 대치할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전시준비를 해야 하는 군 특성상 강도 높은 훈련은 피해갈 수 없었으며, 최 변호사는 두 번의 어깨 수술과 함께 한쪽 귀가 거의 들리지 않는 부상을 당하게 된다. 현재는 호전이 되어 듣고 말할 수 있으나 부상 직후 군복무에 집중 할 수 없는 부분에 한계를 많이 느껴 유년시절부터 꿈꿔왔던 육군 장교에서 다른 길을 모색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최 변호사의 절친한 동기가 이라크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게 되는 사건을 계기로 법조계로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다. 동기의 사망에 대해 군 수사기관은 자살로 결론을 내렸는데, 이를 유족들이 납득하지 못하며 군과 유족 모두 큰 상처를 입게 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 것이다. 군을 위해 봉사한 동기의 죽음을 충분히 보상하지 못한 군에 대한 원망과 함께 당시 진로를 고민하면서 이러한 일을 겪는 억울한 이들과 마음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에 대한 사색의 결과로 법률가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군 관련 사건과 프랜차이즈의 특화된 방향 끊임없는 전문 분야의 공부로 발전하다 최 변호사는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변호사로서의 첫 출발을 했기때문에 현재까지 프랜차이즈 사건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변호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소홀하지 않고 지속적인 공부와 연구로 끊임없이 발전해나가고 있다. 우선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 사이에서 양쪽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안에서 공평한 법을 명확하게 제시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예컨대 분쟁의 시작은 영업이 원활히 되지 않는 부분에서부터 발생한다. 가맹점사업자 입장에서는 계약을 종료하고 가맹본부에게 지급한 금액을 모두 회수하고자 하지만 가맹본부 입장에서는 영업 부진의 책임을 오롯이 자신들이 부담할 수 없는 노릇이기에 서로 대립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양쪽 다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가 존재하는 상황으로 변호사 개인의 역량만으로 중재하고 해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최 변호사는 법률이 조금 더 강화가 되어 가맹점 사업자 입장에서 충분하게 보상이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도록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또한 군인 출신인 최 변호사는 군 관련 사건에도 남다른 노력으로 매진하고 있다. 군 형사사건, 군 징계사건, 군에서 부상당하거나 사망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 보훈사건이며, 특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부상당하거나 사망한 사람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훈사건을 처리하면서 무한한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 최 변호사는 군 사건을 처리할 때 군의 특수성에 집중한다. 군은 계급과 위계질서가 강하게 작용하는 조직이기에 각 업무를 접근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데 그러한 특수성을 반드시 고려해야만 한다. 군에 대한 이해와 그 구성원에 대한 공감이 최 변호사가 가진 남다른 무기이자 경쟁력인 셈이다. 최 변호사는 공정하고 합당한 군 사건의 처리야 말로 국가와 군이 대 국민 신뢰도를 쌓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최 변호사는 보다 명확한 사실관계 안에서 중간자 역할을 공정하게 이행하며 상담하는 방향에 집중한다. 기본적으로 법률절차는 국민 모두 인지할 수 있으나 절차가 복잡하고 전문화되어 있다 보니 일반인들은 법률지식에 있어 세부적으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소송절차를 스스로 준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최 변호사는 법률사무소를 찾기 전 고객들이 숙지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하고자 한다. 첫째, “결론 내리고 오면 절대적으로 해결이 원활하지 않다.” “나는 다 알아요, 손해배상 할 수 있고, ~ 이렇게 처리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등의 요구는 법안에서 전문가의 의견으로 결과를 제시해도 쉽게 수긍하지 못한다. 결과는 꼭 전문가와 상담한 후 현명하게 판단을 내려야한다. 둘째, “상담 전에 자신이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설정해야한다.” 절차나 분쟁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그에 맞게 방법과 그 성공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셋째, “솔직해야한다.” “단순히 나의 생계를 위해 큰 수입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의뢰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법조인으로서 효율적인 도움을 주는 부분에서 완성되는 만족감과 보람이 크다. 원하는 결과를 못 끌어냈을 때 실망감도 찾아오지만, 최선을 다해 도와주었다면 의미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젊은 변호사로서 길게 법조인의 길을 본다면 첫 페이지에 있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나,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는 변호사이다.”라며 최 변호사는 일에 대한 애정과 소신을 드러냈다. 최 변호사는 의뢰인과 진정한 공감을 통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며 정당한 보상과 대우를 제공하는 것이 따뜻한 국가형성을 위한 올바른 길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법 울타리 안에서 누구에게나 현명한 해결책으로 어려움을 함께하며, 더 나은 사회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최영기 대표변호사와 법률사무소 승전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 주요학력 ] •광주 송원고 •육군사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전남대법학전문대학원 [ 주요경력 ] •육군 장교(의무행정) 복무 •법률사무소 승전 대표변호사 •(현) 박승철 헤어스투디오 가맹본부 고문변호사 •(현) 주식회사 파인뷰(파인드라이브) 고문변호사 •(현) 주식회사 뗴루와 고문변호사 •(현) 주식회사 상화 고문변호사 •(현) 주식회사 뷰팁 고문변호사 •(현) 주식회사 불사조케이스 고문변호사 •(현) 주식회사 로드 / 로드 FC / 로드 차이나 / 로드 월드 고문변호사 •(현) 국가유공자 전우회 고문변호사 •(현) 한국격투스포츠협회 고문변호사 •(전) 법무법인 서호 •(전) 주식회사 제너시스비비큐 사내변호사 •(전)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 변호사 •YTN, 연합뉴스, MBC라디오, SBS, MBN, JTBC, 머니투데이 등 인터뷰 및 출연 [ 주요업무 ] •군 관련 사건(국가유공자, 보훈, 군형사, 군징계) •프랜차이즈 사건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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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7
  • 박다효 찬솔 사회적협동조합 대표이사
    중증 지적장애 학생들은 학교 졸업 후 취직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취직한 10%의 인원들 중에서도 대부분이 낮은 급여, 열악하고 위험한 작업환경, 직원과의 소통의 어려움 및 장애 인식 부족 등을 이유로 3개월을 지속하지 못하고 가정으로 돌아오는 게 현실이다. 찬솔 사회적협동조합은 이런 사회적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이곳 박다효 대표이사를 취재했다. _황정욱 기자 2016년 통계기준 우리나라 인구 중 장애인구 비중은 전체인구의 약 4.9%이다. 이 중에서도 지적장애 인구는 7.8%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인구 비중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반해 우리 사회의 장애인식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수학교 졸업 후 취업을 하는 경우는 10%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이들 역시도 보호 작업장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월 20만 원 이하의 현저히 낮은 급여를 받고 있어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시키기 위해 찬솔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찬솔 사회적협동조합은 총 6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돼있어요. 박춘남 전무이사, 김환규 상무이사, 김인환 이사, 신수경 이사, 신삼근 감사는 모두 특수교육의 전문가로서 중증지적장애 학생들의 원활한 직업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직업지도, 심리 삼당, 복지개선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찬솔 사회적협동조합은 비영리법인으로서 사업으로 발생하는 모든 이익금은 중증 장애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사업개선 및 확장비용, 법정적립금, 사회로의 환원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4월 현재 찬솔 사회적협동조합은 ‘한국 사회적 경제 진흥원’에서 실시한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지원하여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에 따라 사업자금을 지원받고 사업규모 확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구체적인 수익 사업으로는 ‘일회용 물티슈 생산 및 판매’, ‘원예작물 생산 및 판매’, ‘손세정제 및 세안제품 생산 및 판매‘가 있다. 그중에서도 일회용 물티슈 생산 및 판매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 요식업체 및 대기업 급식실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태연학교 졸업생 2명이 정규직으로 근무 중이다. “보건 환경 연구원에서 3개월마다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위생적인 부분이나 질적인 부분에서 타 회사 제품과 비교해도 퀼리티가 뒤처지지 않습니다. 4월에 사업을 개시한 찬솔 사회적협동조합은 조합진과 근로자들의 노력으로 성장하고 있고, 7월에 예비 사회적 기업 신청을 준비 중에 있어요.” 박다효 대표이사는 예전부터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았다. 시작은 중구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으로 활동을 하였고 ‘희망나눔동행’에서 간사로 지역사회 무연고자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했다. 현재 누적 봉사시간이 무려 1,000시간을 넘어섰다. 그녀는 평일에는 찬솔 사회적협동조합에서 근무하며 주말에는 노인복지센터에서 강의를 하며 사회복지에 힘을 쓰고 있다. “아직은 좋지 않은 중증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정부에서도 풀지 못한 숙제에요. 중증 지적장애 학생들은 일반인과 틀린 게 아니고 다를 뿐입니다. 일반인보다 습득속도는 느린 편이나 집중력은 뛰어나기 때문에 근무를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찬솔 사회적협동조합의 대표이사로서 영리적인 목적추구가 아닌 조합의 발전과 중증지적장애 학생들의 미래만을 위해서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주는 박다효 대표이사가 개인적으로 존경스러웠다. 찬솔 사회적협동조합은 7월 예비 사회적 기업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에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을 추구하고 있다. 물티슈 상품의 다변화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속이 꽉 찬 소나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인 찬솔의 조합명처럼 중증지적장애 학생들을 위한 듬직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일본의 이화학공업은 분필, 흑판을 만드는 중소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근로자의 70%가 넘는 53명이 지적 장애인이에요. 일본 이화학공업처럼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짐을 찬솔이 조금이나마 함께 짊어지겠습니다.” 훌륭한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돼 더 많은 중증지적장애 학생들의 미래가 되길 바란다. 장애는 틀린 게 아니고 다를 뿐이다. 더불어 장애인식 개선 교육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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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7
  • 박성규 부전교회 담임목사
    최근 부전교회는 국민일보(사장 변재운)가 주최하고 월간교회건축(대표 최혁재)이 주관하는 ‘2018 교회건축 문화대상’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의 뜻을 담은 예배당, 글로컬비전센터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 이에 주간인물은 86년의 역사, 부산 성시화에 앞장선 부전교회의 모습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교회 건축의 관습적 설계에서 벗어난 독특성과 청교도적 검소함 담은 ‘글로컬비전센터’ 하나님의 은혜와 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한 글로컬비전센터는 2400평의 대지에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로 본당은 동시에 3천명이 예배 드릴 수 있는 규모다. 2013년 8월에 착공해 3년 4개월의 공사기간만에 완공했다. 이 교회는 교회 건축물의 수직의 첨탑으로 표상되는 관습적인 설계에서 벗어났다. 노아의 방주를 형상화한 배 모양의 외관으로 독특성을 지녔다. 고난위도 건축기법인 노출콘크리트로 지어 청교도적인 검소함을 표현했다. 내부공간은 예배동과 타워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당은 안정적인 예배공간을 만들었고, 온천천을 향해 열려있는 부채꼴의 본당 로비는 편안하면서도 극적으로 자연을 끌어들인다. 어린이도서관, 예식장, 체육관, 다목적콘서트홀을 구성해 시민들을 향해 열린 교회를 지향했다. 진도 6.8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통해 안정성을 추구했다.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에 대한 뜻을 담아 글로컬비전센터로 이름 지었습니다. 3년 4개월간의 공사기간 끝에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총과 많은 성도들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시공하기 위해 헌금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는 경동건설 김재진 회장, 교회건축의 많은 역작을 남긴 경희대 이은석 교수의 설계, 묏자리를 팔아 교회에 헌금했다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성도까지……. 교회를 세우는데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 부산 성시화의 주춧돌 역할을 한 86년의 역사, 부전교회 ‘킹덤빌더’가 아닌 ‘캐슬빌더’를 추구해 86년 전 부산진교회의 서면기도소로 시작한 부전교회는 훗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단 총회(1978, 1980년)와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열리는 역사적인 교회다.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66년 부전동 시대를 마감하고 교회 이전을 결정한 것은 박성규 목사의 역할이 컸다. 2006년 담임목사로 부임한 뒤 교회부흥의 비전을 제시했고, 10년 만에 큰 성장을 이뤘다. 성도들이 늘면서 예배당이 협소해졌고, 시장을 거쳐야하는 위치 때문에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편이 컸다. 이 때문에 교회 이전을 결심하게 됐다. 86년의 역사를 지닌 부전교회의 새로운 도약기를 마련한 박성규 목사. 그가 말하는 교회 부흥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크게 4가지 요소가 충족돼야합니다. 원로목사의 후임목사의 리더십 존중, 당회원의 전폭적인지지, 영감이 넘치는 예배, 부교역자의 헌신적인 자세가 맞아 떨어질 때, 비로소 교회는 변화할 수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통적인 교회에서 열린 교회로 변화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박성규 목사는 부산지역 성시화를 위해 많은 공헌을 했다.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교회, 영혼이 살아있는 교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부전교회가 ‘캐슬빌더’가 아니라 ‘킹덤빌더’가 돼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캐슬빌더’는 자신만의 성을 쌓는 사람이고, ‘킹덤빌더’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사람을 뜻하죠. 앞으로도 도시 전체, 지역 교회와 함께하는 ‘킹덤빌더’의 지향성을 잃지 않겠습니다.” 참된 목회자의 길을 걷는 박성규 목사는... “영감이 있는 한시간의 설교를 위해, 수백 페이지의 책을 읽고 많은 시간을 준비해야하죠. 목회자의 삶이 인간적으론 고달프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설교를 듣고 환해지는 성도들의 표정을 보면 정말 행복합니다.” 선하게 웃는 박성규 목사. 그는 참된 목회자의 길을 걷는 사람이다. 그는 대전 중앙교회 출신으로 서울 내수동교회에서 대학부 사역을 했다. 오정호(대전 새로남교회) 화종부(남서울교회) 목사 등과 내수동교회 대학부 부흥을 견인한 핵심멤버다. 육군 군목 출신인 그는 미국 남가주 사랑의교회 선임 부목사와 나성 한미교회 담임을 거쳐 2006년 부전교회에 부임했다. 영혼이 살아 있는 교회,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교회를 추구하며 교회 부흥을 이끌고 있다.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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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7
  • 김남수 덕천1동주민자치위원장
    남해고속도로 연결도로로 인해 도심과 생활권이 단절돼 있는 덕천1동. 특히 40~50대 1인 가구가 많아 지역사회의 문제로 떠오른 이곳에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다복동패키지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지역사회에 활력이 돌고 있는 것. 주간인물은 성공적인 주민자치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주민자치를 꽃 피울 때, 비로소 우리나라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관이 합심하여 지역 발전의 신선한 활력을 만들겠습니다!” 주민자치의 가치를 피력하는 김남수 위원장. 그는 30년 넘게 터를 잡고 살아온 부산 북구 덕천동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사람이다. 17년 전부터 덕천1동 주민센터와 인연을 맺고 봉사해왔고 부산 북구청년연합회, 북구체육회, 낙동 JC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왔다. 작년부터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해온 김남수 위원장은 뛰어난 리더십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 내 골목 정화사업에 수백명의 회원들을 동원할 정도로 단결력이 뛰어난 조직으로 주민자치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것. 그 비결에 대해 묻자, 김남수 위원장은 평소 지니고 있던 열린 마인드에 대해 말했다. “제 아무리 뛰어난 인물이라고 해도 혼자서 다 할 순 없죠. 사회에선 독불장군이라곤 있을 수 없습니다. 주민자치회의 일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주민들의 일을 주민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도록 참여를 이끌어내는 일, 그것이 주민자치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현장에 나와 웃으며 함께 땀 흘리는 많은 주민들과 주민센터 직원분들이 언제나 감사하죠(웃음).” 덕천1동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의 가치를 실천하는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부산준법지원센터, 한국폴리텍대학,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 평생학습사업소 등 지역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 안녕기원을 위한 지신밟기 행사’,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및 오곡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저소득 우수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초 수급자와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양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은둔형 1인 가구 대상자 많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인 가구 ‘요리조리 COOK’ 사업을 펼쳐 주민 참여형 복지를 구현하고 있다. 이 사업은 40~50대 은둔형 1인 가구를 대상으로한 요리활동을 통해 사회적관계망을 형성해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다복동 브랜드 인증사업으로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덕내골 다복동패키지 사업’은 다복동패키지 사업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덕천1동은 남해고속도로 연결도로로 인해 도심과 생활권이 단절돼 있습니다. 그래서 방범에 취약한 골목길과 미관이 좋지 않은 불결지가 많아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하죠. 그래서 도심에서 단절된 기비골 마을에 덕내골 행복나눔길을 만들고,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방범에 취약한 골목길에 LED조명을 보급하고, 굴다리 보차도 및 옹벽 디자인을 개선해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활형 쌈지공원을 조성해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덕천1동의 다복동패키지 사업은 우수사례로 꼽혀 부산시와 타 주민자치회에서 견학을 올 정도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덕천1동주민센터의 행정력이 더해져 지역 발전에 신선한 활력이 되고 있다. 민관의 합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덕천1동.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묻자, 김남수 위원장은 덕천1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들었다. “덕천1동 주민센터는 건물이 노후화되고 주차공간이 협소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센터 안에서 행정, 문화,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주민들의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센터의 건립이 시급합니다. 이는 지역의 문제를 주민의 참여로 직접 해결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주민자치 정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주민자치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 덕천1동 복합커뮤니센터의 건립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련 예산 마련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42]
    • 라이프
    2018-04-27
  • 오미정 최고의 날 한복디자이너 / 대표
    1600여 년의 오랜 전통을 지닌 우리나라 고유의 의복인 한복이 최근 한류열풍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내 젊은 층에게도 각광받기 시작했다. 서울의 경복궁이나 전주의 한옥마을 등지에서 한복을 입고 SNS에 인증샷을 남기는 등 이러한 모습은 웨딩시장까지 확산되어 한복스냅을 남기고자 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요즘 추세다. 이에 주간인물은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한복을 선보이고 있는 ‘최고의 날’의 오미정 대표를 만나 인터뷰했다. _곽인영 기자 다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양장과 한복을 접목시킨 세컨드브랜드를 탄생시킬 것 부산시 양정동에 위치한 한복맞춤·대여전문점 ‘최고의 날’. 양장디자이너를 거쳐 2003년 한복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오미정 대표는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날을 선사해주고 있다. “대학시절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긴 했지만 제가 한복디자이너가 돼 있을지는 꿈에도 몰랐어요.(웃음) 서울생활을 뒤로하고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지인의 권유로 한복을 디자인하게 됐는데 그때부터 양장과는 또 다른 한복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죠. 하지만 기존의 틀에 맞춰 디자인해야 했기 때문에 제약이 많았어요. 그래서 오직 저만의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직접 한복전문점을 운영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디자이너의 길을 걸어온지 17년, 오 대표는 한복업계의 베테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그녀가 제약에서 벗어나 그간 터득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7월 ‘최고의 날’의 문을 열었다.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자신만의 스타일로 디자인한 한복을 선보이며 이곳은 문정선시를 이루기 시작했다. 개개인에 어울리는 색상과 원단부터 악세사리와 작은 소품까지, 디자인 실력만큼 뛰어난 그녀의 섬세함 덕분에 입소문을 타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싶어요. 올해는 다양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리기 위해 겹치마를 콘셉트로 잡았습니다. 치맛자락을 살짝 들어 올릴 때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죠. 주어진 소재만으로 디자인하는 양장디자인과 달리 디자인 디테일부터 소재와 원단 염색까지 직접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 한복디자인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점을 살려 가죽으로 소품과 악세사리를 제작하거나 양장 소재를 한복에 접목시킨 ‘최고의 날’만의 세컨드브랜드를 탄생시키고 싶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는 오 대표는 새로운 디자인을 위해 휴일까지 반납하며 서울 출장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한국화를 배우며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오 대표. 그녀는 ‘최고의 날’에서 자신만의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파 1년 중 많은 커플들이 결실을 맺는다는 웨딩 시즌 4월, 이에 발맞춰 그녀도 덩달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한때는 4명이 동시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다들 친인척분들과 함께 오시다 보니 매장 안은 발 20명이 넘는 인원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단순히 백화점에서 옷을 사는 것과 달리 개인의 이미지와 분위기에 어울리게 사소한 것까지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그날은 평소보다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됐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날’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한복맞춤대여뿐만 아니라 전문가를 통해 헤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오 대표는 “일생에 단 한번밖에 없을 날을 위해 돋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기에 오시는 분들 모두 행복한 얼굴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한복을 입고 만족스러워하는 고객들을 볼 때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이나 전주, 경주처럼 한복을 대여해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나는 반면에 부산에는 아직 그런 곳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한복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평소 한복을 입는 날이 적을뿐더러 입고 즐길 수 있는 장소까지 부족하니 활성화가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전통한복에 변화를 준 퓨전한복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그것 또한 하나의 문화이고 한복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옷을 판매한다는 생각보다 하나의 작품을 디자인해 선보인다는 마음으로 지난날을 보낸 오 대표. 오랜 시간을 함께한 직원들은 그녀를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한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한복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녀답게 앞으로도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길 바란다. [1042]
    • 라이프
    2018-04-27
  • 박병국 율원정밀 대표 /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김해지회장 / 주거문화를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김해지회가 얼마 전 김해문화원에서 창립, 박병국 지회장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KPMA)는 2005년 우리나라 대중음악인들의 권익 보호와 대중음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인증단체로 현재 김해를 포함해 전국 12곳에 지회가 설립돼 있다. 김해지회의 초대회장인 박병국 회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율원정밀’의 수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업가로 조명 받으며, ‘주거문화를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과 ‘김해여성복지회관’ 후원이사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귀감이 되어 온 인물이다. _김정은 기자 “현재 김해지역에는 음악 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이 많은 반면, 그들의 권익을 높일 수 있는 복지 현황이 취약합니다. 이익을 떠나 음악인들이 가진 재능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주활동 및 창작활동 지원과 정기연주회, 기획연주를 통해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김해지회는 본업에 충실하며 오랫동안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해 온 실력 있는 음악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회원들은 수년간 요양원과 경로당 등에서 노래교실을 진행하며 노래봉사를 해왔습니다. 음향시설이 없는 곳은 본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음향기계를 가지고 다니며 활동을 했어요. 앞으로는 시민들에게도 대중음악을 통한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을 해온 음악인들이 화합한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김해지회는 출범 소식만으로 큰 관심과 환호를 받고 있다. “대중음악을 가요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클래식, 국악, 창작, 시낭송 등 범위를 넓게 보고 우리 생활에 더욱 가까이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김해신포니에타와 김해교향악단, 우리소리예술단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인들과 교류를 통해 협력하고 있는 김해지회는 대중가요를 전파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소속된 일반분과는 물론 특별분과를 개설해 가야왕후무와 남명선비춤 등 김해 지역을 대표하는 무용과 소리를 알리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아직은 문턱이 높은 음악 장르의 범위를 넓혀 다양한 공연문화를 전파하기 위함이라고. “다른 음악인 단체와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여 대중음악인들의 권익향상과 다양한 무대 참여를 통한 복지 증진에 힘쓰며 아울러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가 김해문화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업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1986년부터 통기타를 시작으로 음악활동을 해 온 박병국 회장은 ‘주거문화를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과 민간단체로 운영 중인 ‘김해여성복지회관’의 후원이사로 십수 년 간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업가로도 조명 받고 있다. 연세가 많은 노인들과 소외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은 물론 아직도 땔감으로 난방을 하는 집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에 시작한 주거문화를 가꾸는 사람들은 벌써 96호 집을 개선했다. 박 회장 역시 제조회사를 운영하며 IMF 경제 위기에 쓴 고배를 마시기도 했고 어려운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던 이유 중 하나는 친형인 ‘박누가’ 선생이 큰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박누가 선생은 30년간 오지에서 메디컬 버스를 타고 다니며 의료봉사를 해 온 인물로 이미 ‘인간극장’을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었다. “제가 경제적으로 풍요롭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형님은 더욱이 수익 활동이 없는 분이시죠. 단지 가족과 함께 먹고 살 수 있는 집은 있으니 그 외의 수익금은 사회에 환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봉사하는 베풀 수 있는 삶에 감사하고 있습니다(웃음).”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하는 박병국 회장. 그의 따뜻한 행보에 뜨거운 박수를 전한다. [1042]
    • 라이프
    2018-04-27
  • 강욱천 문화예술기획 시선 대표
    문화예술(文化藝術)은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복합어이다. 문화라고만 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넓고, 예술이라고 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좁기 때문에 문화와 예술을 융합하여 예술 활동이 있는 문화를 나타내는 것이다. 문화예술은 문학예술, 영상예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음악예술 등 예술 및 문화 활동, 모두를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문화예술을 통해 우리 사회에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대중들과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있는 문화예술기획 시선의 강욱천 대표는 공연을 선보이기까지 기획에 대한 깊은 사색과 문화예술인을 발굴·육성하고, 창작주의 예술과 문화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 문예활동을 진작시키며, 문화예술 발전에 혼자의 몸으로 불철주야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활동하고 있다. 온전히 강 대표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시와 노래, 역사와 융합되는 작품의 대한 애정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_김봉운 기자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발맞춘 문화예술 흐름을 선도하는 창작 공연의 작품세계 문화예술기획 시선은 2014년부터 시를 노래로 만드는 작업과 함께 시를 연극적 요소와 접목시켜 만든 노래 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대중들에게 선보여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새로운 장르로 소통하고 있다. 시선은 문화예술 공연을 전문으로 기획, 제작하는 기획사로, 기획하는 대부분은 음악에 시와 소설 등 인문학을 융합하여 아직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시선’ 만의 고유의 색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인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문화를 즐기는 수준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 그래서 강 대표는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게 소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선은 강 대표가 오랜 세월 문화예술인과 소통해온 기획사로 그 모태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나팔 꽃’이라는 시 노래 운동 모임이었다. 나팔꽃 동인은 시인 도종환, 정호승, 안도현 등과 가수 백창우, 김현성, 안치환, 이지상, 김원중이 모여 아름다운 노랫말을 가지고 좋은 노래를 만들어 대중들에게 알리자는 취지의 새로운 문화창출 운동이었다. 허나 함께하는 전문가들은 사회로의 다양한 진출(공직, 강단)등으로 많은 일을 겸직하면서 어려움이 생긴다. 이러한 나팔꽃의 정신 취지를 이어가고자 문화예술기획 시선을 강 대표가 나서게 되었다, 현재 나팔꽃으로 함께 했던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바쁜 와중에도 시선을 통해 대중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문화예술이 지향하는 방향은 수요자인 음악인, 문화시민들이 조금 더 당위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는 시대에 기반을 둔다. 이것은 수요자인 시민들이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가능하다. 문화예술의 시선은 대중성을 놓치지 않고자 문화예술인자신들의 눈높이가 아닌 대중들의 눈높이에서 맞추며 이행 하는 데에 목표를 둔다. 그래서 시대흐름에 조금 민감한 편으로 대중의 흐름을 잡기 위해, 수요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실행해야 진정한 문화예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선에서 선보이는 음악은 아름다운 노랫말에서 예술적 가치를 다 잡고 결과물을 대중성과 음악적 매치를 적절히 안배한다. 그 결과 윤동주 시에 노래를 입힌 시 노래 극 ‘별을 스치는 바람’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2018년 평창 패럴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평창 패럴림픽 기념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그간 쌓아온 문화예술 시선만의 차별화된 공연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정형화된 가치의 탈피, 두려움 없이 정진하는 문화예술의 혼 “어렵고 쉽지 않은 길이다. 일단은 문이 열리려면 두드려야 한다. 저절로 열리지 않는다. 쉽지 않은 길이라고 해서 시도 자체를 겁내지 말고 도전하고 두드려야 길이 보이며, 길 속에서 본인이 방향도 찾을 수 있다. 계획을 오랫동안 머릿속으로만 하지 말라는 현장주의자이다. 현장에서 많은 것을 일단 부딪쳐서 수정 보완 했으면 한다. 머릿속에 계획으로만 하지 말고 실천 하고 싶은 것을 두드리고 해보면서 보완하고 했으면 한다.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그저 주어진 대로, 생각한대로 실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시선의 향후 비전은 창작 공연을 위주로 하는 문화예술의 ‘시선’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문학 강연을 전문적으로 기획하는 프로그램들을 별도로 런칭해서 인문학당 ‘다시, 봄’으로 대중과 소통하고자 한다. 시선은 평범함과는 거리를 두고 남들이 도전하지 않고 시도하지 않은 일, 그러나 누군가 꼭 해야 하는 일에 항상 앞장서 왔다. 강 대표가 처음 인문학에 깊은 뜻을 품고 방향을 설정한 이유는 우리가 어떤 존재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존재론적 고민과 더불어 사는 시대의 곳곳의 분야에 인문학에 대한 수요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강 대표의 도전장은 시대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역할을 향상 시키는것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사회의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인생은 남들의 가치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 것을 고집할 수 있는 나만의 신념이 있어야 합니다.” ‘작게, 낮게 그리고 느리게’ 는 문화·예술 그리고 삶을 대하는 강 대표의 모토다.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다르다. 크고, 높고, 빠르게 사는 삶의 모습만이 의미 있는 인생은 아니라는 말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각자의 색깔로 다채롭고 조화로운 사회를 구성한다. 인문학당 속에서 수백 명의 수강이 아니라 단 일, 이십 명이라도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강연자들과 호흡이 맞닿을 수 있었으면 한다. 이러한 차별화된 문화예술기획 시선만의 접근은 우리사회에 작은 곳을 변화시키며 이러한 파동으로 인해 전체적인 예술의 흐름으로 확장되고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 주간인물은 ‘시선’만의 신념에 더욱 발전하는 문화예술사회를 기대하며, 이러한 변화를 한 발 앞서나가 선도하고 있는 문화예술기획 시선 강욱천 대표의 무궁한 행보를 응원한다. •문화예술기획 시선 대표 •인문학당 다시, 봄 대표 •민주올레 대표 •서울시교육청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 •관악구청 인문학자문위원 •장준하특별법제정시민행동 교육위원장 •관악바보주막(좋은바람협동조합) 이사 •서울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 •박종철기념관건립 추진위원 •윤동주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 •이중섭 노래극 ‘그 사내, 이중섭’ •전태일 노래극 ‘불꽃’ •정조 노래극 ‘조선의 꿈, 정조대왕’ •윤동주 장준하 문익환 ‘세친구 꿈을 노래하다’ •시노래콘서트 ‘시, 노래를 품다’ •소설가 김훈 공지영 김지연 시인 신경림 문병란 나태주 신달자 정호승 고두현 김선태 문학콘서트와 김상곤 곽노현 등 각계 인사들의 북콘서트를 기획하였다. [1041]
    • 라이프
    2018-04-18
  • 정병선 연산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저출산으로 인구절벽 시대가 올 것이라는 암울한 예측이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은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나선 주민자치위원회가 있어 화제다. 관내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및 미역 전달식’을 개최한 연산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바로 주인공이다. 주간인물은 주민자치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풀뿌리 민주주의 성숙을 위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해 노력하겠습니다.” 환하게 웃는 정병선 위원장. 연산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사)환경실천연합회 부산본부 연제지회 지회장, 연삼장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역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있는 인물이다.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가 오랫동안 몸 담아온 연산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연산6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해 ‘배산문화축제’를 개최해 지역의 축제의 장을 여는가 하면,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 ‘한글로 풀어낸 나라사랑 태극기’ 전시회 등을 개최해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에 공헌했다. 더불어 꾸준한 사회봉사 활동과 장학금 기탁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듯한 도움을 손길을 전했다.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온 것. “연산3동은 고령인구가 높고,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이에요.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행사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1/3이 재개발 예정지역이라 인구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경사가 높아 주차공간이 부족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민관의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2018년 출산가정 출산 축하금 전달식 근 연산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저출산 극복 사업의 일환으로 ‘출산장려금 및 미역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29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2018년 관내 출산가정 8세대에 출산축하금 10만원과 산모용 미역을 전달한 것. 앞으로 연산3동 주민센터에 출생신고를 하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2018년 한 해 동안 계속 진행될 계획이며, 지역사회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입니다. 주민자치위원들이 모두 뜻을 모아 갓 부모가 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런 작은 관심과 지원이 관내 저출산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게 저희의 바람입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시대의 화두인,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주민자치 활성화에 선도적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배산문화축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정병선 위원장. 그에게 ‘우리 시대 주민자치의 가치는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자, 그는 평소 지니고 있던 자신의 신념을 말했다. “주민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 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자치가 발전해야, 우리나라 풀뿌리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힘으로 우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노력, 이런 노력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또한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 예산의 확충과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지역의 문제에 앞장서고 있는 연산3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발전적인 모습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의 중심에 선 정병선 위원장은 “주민자치 위원회에 몸담기 전에는 이렇듯 열심히 활동할 줄 몰랐다”며 “모든 것이 지역을 위해 한 마음이 된 주민자치위원들의 도움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주민자치 활동으로 제2의 삶을 시작하고 있다”며 환한 웃음을 짓는 사람,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는 그와 행복한 동행이었다. [1041]
    • 라이프
    2018-04-17
  • 김명희 영유아식품전문가 / 임산부음식전문가·㈜마마피어 수석연구원
    81.8세, 17년. 이 숫자는 무엇을 의미할까? 최근 한 통계기관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평균수명과 여생 동안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유병 상태로 병원에 신세를 지는 기간이다. 신약개발과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삶의 길이는 길어지고 있지만, 남은 생을 건강하게 살 수 없다면 삶의 질은 오히려 낮아지는 것이다. “바른 식품을 섭취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라며 건강한 삶을 위해 ‘잘’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명희 요리연구가를 만나 그녀의 철학을 들어보았다. _강인경 기자 음식계몽운동으로 영유아식품전문가·임산부음식전문가의 수식어를 거머쥐다 사람들이 건강문제에 집중하기 시작한 건 그만큼 아픈 이들이 많아졌다는 반증일 것이다.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앓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이유가 뭘까? 무분별한 음식섭취 때문이 아닐까? 인생의 첫 걸음을 시작하는 생명체인 ‘태아’, 태아가 흡수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은 ‘임산부’라는 생각의 꼬리가 김명희 요리연구가를 오늘날 영유아식품전문가, 임산부음식전문가로 불리도록 만들었다. “아가가 태어나 처음 대하는 식품이 쌀 미음 이잖아요. 그러다 죽을 먹고, 밥을 먹고, 청소년기가 되면서 밥과 반찬에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되고요. 그런데 노인이 되면 다시 부드러운 음식인 쌀 미음을 먹죠. 인간의 음식 사이클이 쌀 미음에서 시작해서 다시 쌀 미음으로 돌아간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연구해볼만한 대목이라고 봅니다.” 대학에서 4년 동안 약이 되는 음식, 즉 약선(藥膳)에 대해 공부하며 전 국민이 바른 먹거리 섭취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실천하도록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미국이나 일본 등에는 이유식이라는 식품 범주가 명확히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없었어요. 수입품에 의존하는 상황이었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자는 외롭기 마련이다. 영유아식품전문가의 길에 처음 발을 들였던 이십여 년 전, 그녀를 지지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처음에 아이들이 먹으면 좋은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소아과 앞에서 엄마들에게 무료로 나눠줬어요. 전국을 돌며 영유아 음식, 임산부 음식에 대한 강의를 했고요. 5년 정도 강의료도 받지 않았죠.” 살갑지 않은 엄마들의 반응을 마주할 때면 ‘내가 무얼 위해서 이런 일을 하는 거지? 그저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지식을 나누고 싶을 뿐인데...’라는 생각에 그만두고 싶었다고. 하지만 ‘올바른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사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믿음이 확고 했기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는 ‘두부’, 임산부들에게는 ‘감자’ 추천 “임산부들을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어요. 임산부가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김 요리전문가는 임신·출산·육아 등에 관한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회사인 맘스클럽과 함께 임산부 교실 강의를 한 지 7년 된 베테랑 강사다. 이 뿐만 아니라 이유식, 유아식, 임산부 음식 만드는 법에 관한 17권 정도의 책을 꾸준히 출간해 온 스테디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개고기와 막걸리가 정말 먹고 싶다는 임산부 수강생이 있었는데, 튼튼한 아이를 낳기 위해 참아야 한다고 했죠.” 임신을 계획 중인 부모를 향해 “최소 6개월 전부터 엽산이 가득 함량 되어 있는 참외와 같은 식품과 제철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커피와 초콜릿, 알코올은 태아에게 유해 하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이라고. “소량씩 먹이는 게 관건입니다.” 김 요리전문가는 한 번에 많은 양의 채소를 먹이려는 엄마의 욕심이 채소를 거부하는 아이를 만든다고 경고한다.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영유아식품과 임산부음식에 대해 묻자 “아이들에게는 두부로 만든 음식, 임산부에게는 감자로 만든 음식을 추천합니다.”라고 답하는 김 요리 전문가. 두부를 다져서 수분을 살짝 날린 뒤 밥에 소보로처럼 올려서 먹이면 좋다고. 또 감자를 으깨서 호두, 건포도 등의 각종 견과류를 섞어 만든 감자범벅은 임산부의 우울감을 해소시키는 아주 좋은 식품이 된단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실질적으로 부모가 아이를 낳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맞벌이 부부가 출산을 하게 되면서 겪는 경력 단절의 문제, 경제적인 문제, 즉석조리식품 다량 섭취로 인한 영양불균형의 문제 등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말이다. “아직 연구결과가 미미한 임산부들이 입덧하는 원인에 대해 연구해 보려고 해요.” 또 수년간 임산부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며 쌓인 노하우와 정보를 빅데이터 삼아 전 세계 학생들을 위한 임산부학기본서를 만들 계획이다. 나아가 임산부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을 주제로 TED강연을 하는 게 김 요리연구가의 최종적인 목표다. “인생의 절반 정도를 살며 깨달은 바가 있어요. 행복과 건강은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겁니다.” 획일화된 美의 기준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며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한다면 가장 중요한 건강을 잃을 수 있다며 염려하는 김명희 요리전문가. 훗날 역사는 그녀를 건강전도사로 기억하지 않을까? ‘음식’이라는 키워드로 전 세계를 평정할 그녀의 열정적인 발걸음에 <주간인물>은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 학력 ] •상명대학교 외식영양학과 이학 박사 수료 •숙명여자대학원 전통 식생활 문화 전공 석사 [ 교육사항 ] •(주)마마피어 수석연구원 (현) •<임산부식품연구가> 식약처 최초 인증 •숙명여대 영유아 발달 행동 전문가(SEMB)과정 수료 •숙명여대 대학원 한국음식 연구원 아동요리지도자과정 수료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전통병과과정 수료 [ 강의활동 ] •보건복지부 산후・신생아・가사・간병인 교육 강사 •식약처 어린이 급식관리센터 메뉴개발강사 •CJ 백설요리원, 휴롬, 유한킴벌리 더블하트, 보령메디앙스, 맘스클럽 특강 •숙명여자대학원 아동요리과정 강사로 강의 •중국연변대학교 아동 요리 특강 [ 주요활동 ] •MBC ‘꾸러기식사교실’ 방송 출연 •EBS <다큐 프라임 ‘퍼펙트베이비’> 출연 •SBS뉴스타임, KBS뉴스타임 등 TV프로그램 다수 출연 •EBS 꼬마요리사 원장 •EBS 육아 학교 자문위원장 •㈜천호식품 92종 메뉴개발 [ 저서 ] •2000원으로 임산부 밥상 차리기(그리고 책) •삼성출판사 <웬만한 아이 반찬 다 있다> •스토리하우스<아이반찬대백과> •미디어 윌<임산부음식대백과> •미디어 윌 <꼭 먹여야 할12개월 이유식 > •디자인하우스<하하하유아식> •한솔 교육<마마북, 파파북> •EBS꼬마 요리사 교재 •디자인하우스 <하하하유아식2> 외 [1041]
    • 라이프
    2018-04-17
  • 김은진 렛미인 대표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남녀노소 누구나 같다. 아직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성형열풍이 바로 그 증거. 그러나 최근에는 성형수술의 부작용과 위험성, 비용, 그리고 장기간의 회복 소요 등으로 보다 안전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시술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가 상승, 이제는 필수 아이템이 된 속눈썹은 여성들 뿐 아니라 남성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다른 시술에 비해 속눈썹 연장술의 효과가 크기 때문. 보다 또렷하고 깊이 있는 눈을 연출하는 속눈썹 연장은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을 바꿀 뿐 아니라 디자인된 속눈썹으로 몰린 눈, 짧은 눈매 등 외모 콤플렉스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메카 대구에서 속눈썹 연장으로 이름을 알리며 재료부터 기술, 감각, 서비스까지 두루 인정받고 있는 렛미인의 김은진 원장을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뷰티. 그중에서도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메카 대구에서 속눈썹 연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가 있으니 바로 렛미인의 김은진 대표다. 적지 않은 나이에 뒤늦게 뷰티업계에 뛰어들었지만 자신만의 시술법을 완성시키며 대구 대표 속눈썹 연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그녀. 여리여리한 외모에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김 대표는 겉보기와 다르게 강단 있고 과감한 성격의 소유자로 20대 후반, 다년간 병원에서 병원코디네이터로 근무하며 쌓은 커리어를 내던지고 뷰티업계에 뛰어들었다. “병원코디네이터로서 꿈꿀 수 있는 일은 매우 한정적이죠. 저는 더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었고 보다 발전적인 삶을 살고 싶었어요.” 다년간 쌓은 커리어, 사회적 인정, 높은 연봉까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 모든 것을 내려놓은 김 대표는 원점으로 돌아와 다시 출발선에 선 것. 늘 도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던 뷰티분야에서 그녀는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현재 대구 속눈썹 연장의 대명사인 김은진 대표는 처음부터 속눈썹 연장술을 배운 것은 아니었다. 피부관리사로 시작해 부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김 대표가 속눈썹 연장술로 활동 영역을 옮긴 데는 그녀의 잠재적 능력을 알아본 김 대표 단골 샵 원장의 권유 때문. “속눈썹 연장을 받기 위해 다니던 샵의 원장님께서 제게 피부 관리보다는 이쪽 일이 더 잘 맞을 거 같다고 말씀하셨죠. ‘하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당장 시도해봐야 하는 성격이라 고민 없이 또 바로 시작했어요.(웃음)” 유난히 섬세하고 꼼꼼했던 김 대표. 단골 샵 원장의 말대로 그녀는 속눈썹 연장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한 가닥 한 가닥 얇게 잔모까지 완벽하게 채워 자연스럽고 풍성한 속눈썹 연출,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 좋은 재료와 편안한 시술로 건강하게 오랫동안 유지되는 속눈썹 네일아트 최주희 원장 피부관리 신선미 원장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당장이라도 해야 하는 성미에 단 하나를 배우더라도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김은진 대표. “배움에는 나이가 상관없다”고 말하는 그녀는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항상 잘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배우곤 했다.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 샵 내 가장 잘하는 스텝들 옆에 꼭 붙어 시술 과정을 지켜보며 노하우를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시술법을 완성, 바로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이다.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은 사람의 속눈썹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 가락 당 하나의 래쉬만을 붙여 얇은 것이 특징. 잔모까지 꼼꼼하게 100% 채워내 자연스러우면서도 풍성한 속눈썹 연출이 가능하다. “최근 3D 속눈썹, 4D 속눈썹 등 속눈썹 한 모에 여러 가닥의 래쉬를 붙이는 기법들이 선보여지고 있어요. 보다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하기 위해서죠. 이러한 기법들은 시술 직후에는 만족을 하시지만 이후 속눈썹에 무리가 가면서 금세 래쉬가 빠지는 건 물론 속눈썹 모양 역시 지저분하게 돼요.” ‘한 가닥 한 래쉬’는 타 샵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기법이지만 김은진 대표의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은 완벽한 글루 양 조절과 김 대표만의 붙임 각도로 씻고 만지는 과정에서도 풍성함은 오래, 마무리 역시 모가 깨끗하게 남고 예쁘게 빠진다. 이러한 기술력의 차이는 동종 업계 뿐 아니라 속눈썹 연장을 받아본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속눈썹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길거리에서도 렛미인 속눈썹을 단번에 알아볼 정도라고. 현재 대구에서는 ‘자연스럽고 예쁜 속눈썹은 렛미인’이란 공식이 있을 정도다. 여기엔 단순히 속눈썹 연장 기술만 작용하지 않는다. 재료에 아낌이 없는 김은진 대표는 비싸더라도 좋은 재료만을 사용, 끊임없이 좋은 제품들을 찾아 시술에 사용한다. “눈에 직접 닿는 만큼 최고의 재료, 제품들만 사용하고 있어요. 글루부터 제거 리무버까지 일본에서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뷰티박람회에 참가해 계속해서 더 좋은 재료와 제품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렛미인 속눈썹 연장 후기 사진에는 시술 후 눈의 충혈이 현저히 낮다. 눈에 미치는 자극이 거의 없는 셈. 무엇보다 고객들이 한데 모아 말하는 렛미인의 장점은 편안한 시술과정이다. 고객의 대부분이 시술 과정에서 잠을 청할 만큼 편안한 시술 과정은 렛미인 시술이 얼마나 프로페셜널한지 증명하고 있는 것. 이렇듯 재료부터 기술, 과정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속눈썹 연장 전문 렛미인은 최근 확장 이전하며 고객들에게 보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왁싱, 네일, 피부 관리까지 대구 대표 토탈뷰티샵으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트렌디한 디자인의 네일, 고급 에스테틱 수준의 피부관리 100% 천연 설탕을 이용한 슈가링 왁싱까지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토탈뷰티샵, ‘렛미인’ 최근 확장 이전한 렛미인은 속눈썹 연장 전문샵을 넘어 네일, 피부관리, 왁싱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토탈뷰티샵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상의 재료, 최고의 기술을 추구하는 김은진 대표가 선보이는 만큼 토탈뷰티샵 렛미인은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 쉬이 만나볼 수 없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검증된 독일제품만을 사용하는 렛미인 네일은 유난히 유행이 빠른 네일아트 분야에서도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로 유명하다. 행사용 네일도 유행에 맞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일반 네일과 똑같은 퀄리티로 진행한다. 피부 관리 역시 나이는 젊지만 브랜드샵과 개인샵 등 상당한 경력을 자랑하는 피부관리사들로, 고급 에스테틱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백화점 에스테틱에서나 받아볼 수 있는 스킨젝션, 황금테라피, 약초필링 등 고급 에스테틱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프로그램들을 보다 많은 분들이 받으실 수 있도록 거품을 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부 관리 역시 좋은 재료를 위해 전국적으로 공수하고 있다고. 무엇보다 최근 렛미인 서비스 중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왁싱. 기존 왁싱의 단점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시술을 제공하기 위해 슈가링 왁싱을 도입했다. “100% 천연 설탕을 이용하는 슈가링 왁싱은 우선 약품을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알러지 작용이나 부작용이 없어요. 또한 자극과 통증도 적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가 끊기지 않고 짧은 모도 잘 제거되어 더욱 깔끔하게 제모가 가능하며 보다 빠르게 제모가 가능합니다.” 특히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김은진 대표가 직접 슈가링 왁싱의 원조인 미국 알렉산드리아 프로페셔널에서 교육을 이수, 이곳의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항상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제품, 보다 높은 수준의 시술, 보다 나은 서비스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은진 대표. 그래서 렛미인은 단순히 시술을 잘하는 곳만은 아니다. 처음 속눈썹 연장 전문샵을 오픈했을 때부터 쭉 렛미인만을 찾는 수많은 고객들, 한 번 오면 단골이 되고 마는 이곳, 렛미인은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감동까지 선사하기 때문. 친절한 전화 응대는 물론 방문 시 여유 있고 편히 머무를 수 있도록 웃음과 친절함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가고 있다. 이는 김은진 대표의 경영 철학에 있다. “저는 기술만 좋은 샵보단 따뜻하고 편한, 계속 가고 싶고 계속 머무르고 싶은 샵으로 만들어가고 싶어요. 앞으로도 제품, 기술 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감동을 받고 나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나갈 겁니다.” 고객들 곁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으며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토탈뷰티샵으로 자리하고 싶다는 김은진 대표. 이를 위해 그리고 믿고 따라오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그녀는 직원들보다 두 배, 세 배 더 노력하고 일하고 있다. 언젠가 대구 대표 토탈뷰티샵으로 나아가 K-뷰티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자리할 김은진 대표와 렛미인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렛미인 아카데미> 김은진 대표가 직접 진행하고 있는 렛미인 아카데미는 3~4명의 소규모 그룹으로 한 달 과정으로 구성, 다양한 속눈썹 연장 시술 기법과 김은진 대표의 ‘원 포인트 브러시 기법’을 포함한 노하우들을 전수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로 나아가기 위한 탄탄한 기초 쌓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렛미인 아카데미는 잘못된 시술 사례 등을 포함, 속눈썹 연장술의 기본기에 충실하여 제대로 된 뷰티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참관수업을 통해 마네킹 시술의 한계를 극복, 기본기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시술 과정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 전수는 물론 고객응대, 고객관리, 경영 등 운영적인 부분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1041]
    • 라이프
    2018-04-17
  • 무지개휘트니스 신욱진 · 류형훈 · 이성국 · 이승재 대표
    왼쪽부터 류형훈 이사, 신욱진 이사, 이성국 총괄매니저, 이승재 매니저 무지개휘트니스는 지난 4일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를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38만700원을 기탁했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만든 자체 달력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기탁한 것. 주간인물은 젊고 건실한 청년들과 함께 꿈을 키워나가는 무지개휘트니스의 스토리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젊은 트레이너들이 함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센터, 트레이너들의 사회적 처우 개선과 복지 향상에 힘쓰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웃음).” 환하게 웃는 그들. 동료 선후배 트레이너로 만나 지난해 무지개휘트니스를 연 그들은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청년들이다. 동종 업계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젊은 베테랑들이 모여 문을 연 이곳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회원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헬스, 요가, 필라테스, 줌바, 스피닝, 퍼스널트레이닝 등으로 구성된 복합 휘트니스 센터인 이곳은 남산동 1호점에 이어 최근 대연동 2호점을 열었다. 정성껏 회원들을 지도하는 트레이너들에게 만족한 회원들의 소개에 소개가 이어져 1900여명의 회원을 모집한 것. 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문을 닫는 휘트니스센터가 많은 시기에 이토록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그들은 남다른 창업 정신에 대해 말했다. “저(신욱진 이사)는 8~9년, 류형훈 이사는 10년, 이성국 총괄매니저는 3년, 이승재 매니저는 3년의 경력이 있는 트레이너들이에요. 5년 전, 동료 선후배 트레이너로 만나 뜻을 함께 해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열악한 트레이너들의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고, 사회적인 지위를 높일 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는데 함께 뜻을 모았죠. 창업한 지 얼마되지 않아 회원들의 소개로 이 정도 규모로 성장한 것은 모두 트레이너들의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젊은 기업을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기에 이번 기부도 같은 맥략에서 이뤄졌다. 20여명의 트레이너들과 젊은 대표들을 담은 달력을 제작해 회원들에게 판매한 수익금을 기탁한 것. 처음 해보는 이벤트라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회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첫 기부를 잘 시작할 수 있었다. “처음이다 보니, 12월 연말이 다 돼서야 달력을 제작해 판매할 수 있었어요. 달력을 구매하지 않아도 기부에 동참하시는 분부터, 참여를 권유해주시는 분들까지 많은 회원들이 도움이 있어 가능했어요. 올해에 이어 다음해에도 달력 판매를 통한 기부를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트레이너들과 함께 센터 운영에 바쁜 와중에도 그들이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은 일에 대한 진정성 때문이다. 눈앞의 수익을 넘어 보다 큰 가치를 지향하는 그들의 진심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회원들이 워낙에 다양하잖아요. 사회적으로 어떻든 이곳 센터에 들어오시면 모든 압박감을 내려놓고 운동을 통해 건강해지셨으면 해요. 그래서 7가지 색깔이 평등한 무지개처럼, 모든 회원들을 최선을 다 해 똑같이 대하겠다는 뜻에서 이름도 무지개 휘트니스센터로 지었어요. 진심을 다가가는 트레이너들의 마음을 알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이곳은 회원들의 정확한 신체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시 건강한 삶을 되찾는 회원들을 볼 때가 가장 큰 보람이라고. “어려서 소아바미를 앓아 왼쪽 다리가 불편한 회원이 있었어요. 남들처럼 마음껏 달리기를 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꾸준한 운동과 관리를 통해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죠. 이렇게 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회원들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창업한 지 1년, 가장 힘든 시기를 옆에서 지켜준 것도 역시 회원들이다. 직접 음식을 준비해오는 회원부터 무료로 인테리어를 도와준 회원까지……. 따뜻한 사연도 다양하다. 회원들 한명, 한명이 모두 소중하다는 게 그들의 진심이다. 끝으로 남기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묻자, 신욱진 이사는 “회원들이 1순위라면, 0순위는 트레이너들”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고, 새신랑이 된 류형훈 이사는 “초반에 자리 잡는 과정에 흔들리지 않고 믿어준 많은 사람들과 아내(김보민 씨)가 고맙다”며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그리고 이승재 매니저는 “1호점, 2호점 회사를 키워나가는 과정에서도 변치 않는 초심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이성국 총괄매니저는 “커가는 과정에서 애사심으로 똘똘 뭉친 트레이너들의 노고가 컸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1041]
    • 라이프
    2018-04-17
  • 박미향 탐나네 대표
    성형 못지않은 메이크업 효과로 민낯 자신감을 높여주는 반영구 화장. 그중 마스카라와 같은 무거운 느낌보다 내 눈썹같이 자연스럽게 컬링 된 속눈썹 연장 시술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세련된 인상 연출 가능으로 많은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예민한 부위인 만큼 시술자의 숙련된 기술을 필수적으로 따져야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울산에서 이미 입소문 난 속눈썹 연장 전문점 ‘탐나네’의 박미향 대표는 오랜 노하우와 실력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눈매에 어울리는 맞춤형 속눈썹 연장 자체 기술을 보유, 아름다움은 물론 눈의 편안함까지 고려한 꼼꼼하고 안전한 시술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_김정은 기자 차별화된 디자인과 ‘탐나네’만의 테크닉 숱 없고 가는 속눈썹도 개인별 맞춤 인형속눈썹으로 풍성하게 변화시키는 눈매교정시술, ‘퍼펙티볼륨래쉬’ 프라이빗 시술방식으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한 시술을 제공하는 ‘탐나네’. 울산 삼산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처음 방문하는 사람보다 기존의 단골 고객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만족도라고 생각합니다. 상담 시 충분한 대화를 통해 개인의 얼굴과 눈매에 맞는 디자인을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특화된 뷰티 전문 자격증과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탐나네의 박미향 대표. 미용 분야는 테크닉과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시대에 맞춰 트렌드를 읽어내고 다양화되고 있는 재료와 기법도 빠르게 숙지해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탐나네’의 다양한 속눈썹 연장 시술 중 ‘에어리볼륨래쉬’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퍼펙티볼륨래쉬’기법은 고객들에게 특히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가늘고 힘없는 속눈썹에 특화된 ‘에어리볼륨래쉬’는 공기처럼 가볍고 인모에 가까운 광택과 감촉을 가진 프리미엄 모로 속눈썹에 무리가 없는 것이 강점입니다.” 일본의 저명한 미용 회사에서 특허를 낸 ‘에어리볼륨래쉬’는 기술력이 인정된 숍에만 제품과 기술사용을 허가하고 있어 울산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에어리볼륨래쉬’를 시술하는 곳과 찾는 고객들이 많이 늘고 있다. 또한 현재 수강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퍼펙티불륨래쉬’는 눈매교정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술로 박 대표의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안해 낸 기법이다. “양쪽 눈의 크기와 모양이 다른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디자인에 주력한 기술입니다. 성형만큼 완벽하진 않지만, 눈 길이와 눈 꼬리 등의 교정이 가능해 눈매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많이 찾고 있어요. 특히 이물감이 거의 없어 ‘붙이지 않은 거처럼 가볍다’는 평이 많습니다. 또한 시술 이후 속눈썹 연장을 받지 않은 것처럼 의식되지 않는 편안함은 고객들이 가장 장점으로 꼽습니다. 그러다 보니 손으로 만지는 일이 적어 유지기간 또한 높은 게 특징이죠.” 이어 박 대표는 속눈썹 연장술은 절대 통증을 동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시술자의 숙련되지 못한 잘못된 시술로 통증 트라우마를 가진 고객이 방문할 때 가장 안타깝다고 전했다. “아름다움은 건강하게 행해져야 비로소 진정한 것입니다. 빠른 시술시간과 저렴한 가격만 앞세운 곳으로 인해 부작용을 겪는 소비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바람직한 원칙과 이념을 바탕으로 미용인 양성에 주력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1:1 개인별 맞춤 강의 10년간 속눈썹 연장 기술을 연구하며 실력을 다져온 박미향 대표. 대학에서 미용을 전공하면서도 수업에서 만족이 안되는 부분이 생기면 전문 미용학원을 등록해 배울 정도로 미용기술의 전문화 필요성을 절감해왔다. 그렇기에 그는 미용인으로서 걸어온 바람직한 원칙과 이념으로 미용인 양성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살 때 네일아트를 배우기 시작하여 현재는 속눈썹 연장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수강생들도 교육하고 있습니다. 형식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수강생의 능력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수강생이 직접 모델에게 시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강생이 모델에게 시술하는 동안 제가 곁에서 마무리까지 보조를 합니다. 모델도 아름다운 결과를 얻고, 수강생의 장단점도 빠르게 파악해 작품의 결과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물론 이미 숍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들도 수업을 듣고 있으며, 교육수준 향상과 실효성을 목적으로 1:1 개인별 맞춤 강의로 진행하고 있다. “사람이 존재하는 동안 아름다움을 가꾸는 곳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전문화된 기술과 바람직한 커리큘럼으로 아카데미를 활성화해 실력 있는 미용인과 강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만큼 자신감 있고 솔직한 태도로 고객들과 마주하며 신뢰를 쌓아온 박미향 대표.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미용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1040]
    • 라이프
    2018-04-03
  • 양후열 양후열법문서감정원 원장
    ‘난 분명 서명한 적이 없는데, 내가 한 서명이라고?’, ‘내 글씨체가 아닌데, 내 글씨 체라고?’ 이처럼 우리는 살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사고에 노출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지 못해 당황하게 된다. 이렇게 문서나 영상에 얽힌 국가기관 또는 개인 간 분쟁이 발생했을 때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수사기법을 동원해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해결사가 있다. 바로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양후열법문서감정원의 양후열 원장이다. 그를 찾아가 명실상부 문서감정(鑑定)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자리매김하게 된 비결을 들어보았다. _우호경 팀장 강인경 기자 국립과학연구소(NFS)에서 33년 명불허전 감정(鑑定)전문가 양후열법문서감정연구원은 문서감정, 영상 감정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사감정기관이다. 필적(글씨체), 인영(도장), 무인(지문), 문서의 위조 또는 변조, 불명 문자 판독, 문서의 작성 시기 등 문서에서 발생되는 모든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양 원장의 연구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처럼 범죄수사에만 국한해서 감정하지 않는다. 경찰, 검찰, 법원 등의 국가기관과 수사기관뿐만 아니라 변호사, 세무사, 기업, 개인 등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 의뢰를 받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해외동포, 외국인 등도 양 원장을 찾아온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33년간 근무하며 감정 업무를 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문서 감정에 관한 교육시설이 없었다. 선배들에게 어깨 너머로 배우는 도제식교육을 받다 보니 갈증이 생겼다. 전문적인 감정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찍이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 내 과학수사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는 기관인 일본과학경찰연구소 내 부설 법과학연구소에서 연수를 받으며 체계적인 선진국의 감정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일본이 우리나라와 형사소송법, 민사소송법 체계가 거의 비슷합니다.” 양 원장은 선진국에서 배운 문서감정기법, 첨단 시스템 활용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국내에 처음으로 응용·도입한 분이기도 하다. “과거 CGV사장 앞으로 사제폭발물이 담긴 소포가 배달됐는데, 잔해에서 증거물로 책이 발견됐습니다. 그 책에 이름을 알아볼 수 없도록 덧칠이 돼 있었는데, 제가 적외선 촬영기법으로 판독을 해서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죠. 그 공로로 치안본부장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는 국과수에 재직 시 감정과 관련한 논문을 국내·외에 37회 발표한 연구파이기도 하다. 탄탄한 이론 공부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양 원장을 찾는 의뢰인들에게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감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그의 사명이다. 양 원장은 연구원을 운영하며 국과수에서 일 할 때는 만날 수 없었던 개인의뢰자를 많이 만날 때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의뢰인이 원하지 않는 감정결과가 나오면 “난 그런 적이 절대 없습니다.”라며 태도가 돌변해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연구원을 지키고 있을 때 어려움을 느낀다. 그럴 때면 양 원장은 고객을 향해 “저는 항상 중립의 입장에서 정의로운 감정을 합니다. 고객님이 원하는 대로 감정을 한다면 지금은 위기를 잠시 넘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언젠가 그 진실은 반드시 밝혀집니다.” 라고 말한다고. 萬人不同(만인부동) 終生不變(종생불변)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을 묻자 “요즘에는 재산 분쟁과 관련한 의뢰가 많습니다. 재산에 관해서는 워낙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소송을 통해서 진실을 밝히려는 경우가 많아요. 한번은 무인(지문)날인한 문서에 관한 감정 의뢰가 들어왔고 법정까지 가게 됐죠. 재판 때 한 사람은 문서에 직접 무인(지문) 날인을 했다고 주장하고, 다른 한 사람은 문서를 본 적도 무인(지문)날인을 한 적도 없어 억울하다고 하소연 했어요. 그런데, 제가 감정을 한 결과 그 무인(지문)은 동일한 무인(지문)이었습니다.” 사람의 지문은 모두 다 다를 뿐만 아니라, 평생 변하지 않는단다. 또 최근 다시 조명을 받고 있는 故장자연 씨의 가짜친필편지사건도 잊을 수 없다고. 양 원장은 연구원을 찾는 의뢰인에게 한 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의뢰인들이 연구원을 오실 때 뭘 가지고 오셔야 하는지 잘 모르시더라고요. 원본 또는 사본의 감정 대상 증거물과 대조 자료(필적이라면 상대방의 필적), 도장 등의 자료를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특히 양 원장은 PDF파일은 변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교적 변조의 위험이 낮은 복사본의 자료를 챙기길 권한다. 항상 타인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 남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부지런히 성실하게 살아 왔다는 양 원장. “노인의 유언장에 관한 재산 분쟁이 많아지고 있어서 노인의 필적변화요인에 대한 연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정 결과에 따라서 이해관계자들의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정확한 감정을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진실이 허위로 허위가 진실로 둔갑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미진한 부분에 대해 공부하며 역량을 키워 고객들에게 정의로운 감정(鑑定)으로 보답할 양후열 원장의 행보가 기대된다. [ 학력 ] •2011 충남대학교 대학원 과학수사학 석사 •2002 미국 FBI 문서감정 연수 •2001 싱가포르 HSA 문서감정과정 연수 •2000 홍콩 정부화검소 문서감정과정 연수 •1986 일본 과학경찰연구소 법과학연구소 문서감정과정 연수 [ 약력/경력 ] •2012 양후열법문서감정연구원 개원 •2012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문서영상과장 정년퇴임 •2012 사법연수원 법관연수 증거조사론-감정-문서감정 강사 •2011 국가정보원정보대학원 •경찰대학교수보연수원 •법무부출입국관리국 등 문서감정과정 강사 역임 •1979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입소(법원촉탁, 수사기관 의뢰 필적, 인영, 지문, 작성연도 등 다수의 문서감정업무수행) [ 수상내역 ] •2003 우수공무원 대통령 표창 •내무부장관, 치안본부, 경찰청장, 서울고등 검사장상 등 수상 [ 대표저서 ] •2005 문서감정이론과 실제 발간(한빛애드폼) •1979~2012 문서감정연구논문 총 37회 발표 [1040]
    • 라이프
    2018-04-03
  • 이은지 비플러스 대표
    부산 서면에 위치한 ‘비플러스’는 붙임머리 전문점으로 땋기기술에 헤어증모술까지 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상담부터 시술,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모든 부분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성공의 정석 꾼'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오랫동안 실력을 인정받아 온 붙임머리 전문가 이은지 대표를 만나 보았다. _김정은 기자 아름다움을 붙이는 곳 ‘비플러스’ 전문적인 기술력과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춘 공간 붙임머리전문점 '비플러스'는 ‘아름다움을 더하다’는 슬로건으로 짧은 머리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어려웠거나, 손상 모발과 탈모로 케어가 힘든 이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일대일 맞춤 상담과 시술을 원칙으로 개인의 모발과 두피 상태에 따라 진행되는 전문적인 시술로 부산지역 외에도 김해, 창원, 울산, 대구, 경주 등에서 찾고 있다. “땋기붙임머리는 핸드메이드 공법으로 알레르기가 없으며 이어지는 힘이 약하거나 열에 약한 기존의 붙임머리기법의 단점이 보완된 기술입니다. 하지만 매듭에 따라 유지기간이 결정되고, 베김현상이나 티가 나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오랜 경험과 축적된 기술노하우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인만큼 가모의 종류와 사후관리에 따라 오래도록 자연스럽게 연출될 수 있기 때문에 ‘비플러스’에서는 펌이나 염색등 화학적 시술이 없었던 '천연생모' 라는 100% 인모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강한 유지력과 더불어 네츄럴한 컬러감을 자랑하며 부산지역 최다 컬러를 보유하고 있다. “평균 6개월~1년 이상 사용 가능한 천연생모로 재부착 및 리터치가 가능합니다. 재사용한 가모 비용은 받지 않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붙임머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모를 사용하면 재사용이 불가능해 저희는 편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선 비용이 더욱 발생되는 부분이라 저렴하게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붙임머리 시술 후에도 커트나 염색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 개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다듬고 스타일링에 도움을 줘 고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본인의 모발에도 몇 년째 가모를 붙이며 직접 체험한 좋은 가모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이은지 대표.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단점은 없는지 파악하고 연구하기 위함이라는 그의 설명에서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신뢰를 받아 온 이유를 엿볼 수 있었다. “저 역시도 매 순간 소비자의 입장으로 경험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웃음). 앞으로도 진실하고, 솔직하게 그리고 기술적으로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는 ‘비플러스’가 되겠습니다.” 천연생모 사용으로 자연스럽고 풍성한 붙임머리와 증모술 연출 오랜 경험과 축적된 기술노하우로 미용인 양성 이은지 대표는 17세때 사람들을 아름답게 변화시켜주는 뿌듯함 때문에 미용에 입문했지만 중화독·경피독 등의 알레르기 피부 체질로 미용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그녀는 염색·펌 등의 시술보다 더욱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붙임머리’와 ‘증모술’을 접한 후 9년 동안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며 실력을 쌓아 왔다. “붙임머리시술은 미용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점도 있지만 넓은 이마나 빈모의 고민을 해결할 수도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더욱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웃음).” 붙임머리뿐 아니라 증모술까지 함께해 탈모로 고민하거나 숱이 없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고 풍성한 모발을 재연하고 있는 ‘비플러스’. 꼼꼼한 상담과 땋기기술로 머리숱을 증모한 후 개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로 연출해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탈모와 빈모의 경우 두피와 모발이 모두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양으로 증모를 하는 것은 부적합합니다. 개개인의 두피상태나 모질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적합한 시술로 디자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붙임머리와 증모술이 대중화되면서 일부 부족한 기술력과 전문성으로 숍을 오픈해 시술하는 곳도 많아 안타깝다는 이 대표. 부작용으로 고생하거나 불만족으로 피해를 보는 고객이 없도록 실력과 노하우가 확실하게 증명된 곳에서 안전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붙임머리 전문미용인 양성을 위해 교육에도 주력하고 있는 이은지 대표는 붙임머리는 화학적 시술과 달리 오로지 손으로 디자인해 만들어내기 때문에 잘못된 시술은 시술자의 책임이 크다며 더욱 섬세한 기술력을 키워야 하는 분야라고 전했다. “수강생의 손 모양이 모두 다르고 장단점의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수십 명이 한 번에 듣는 수업은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1:1 수업을 원칙으로 주 1회 4시간, 총 4주 과정의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비플러스는 같은 기술을 알려줘도 열정에 따라 실력은 달라진다며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수강생만 모집해 양성하고 있다. 기술력을 유지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체인사업은 거절하고 있는 이은지 대표. 본인이 관리할 수 있는 규모의 직영점으로만 운영할 계획을 밝히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자세로 고객과 만나겠다고 전했다. [1040]
    • 라이프
    2018-04-03
  • 박진형 인제하우징 대표
    날로 심해지는 주거난에 서민들의 삶은 힘겹다. 제조업이 지역 경제의 중심인 경상남도 김해는 주거난이 심각한 지역이다. 고령층, 외국인 노동자, 신혼부부 등 주거문제로 힘겨워하는 이웃들의 주거복지 사업에 앞장서는 기업이 있다. 바로 청년들과 함께 꿈을 키우는 착한기업, 인제하우징이 바로 그곳이다. _박미희 기자 “ ‘인제하우징을 빼곤 김해의 주거문제를 논할 수 없다’는 평을 얻을 수 있도록, 매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꿈을 키워나가는 기업, 업계에 좋은 영향을 주는 강소기업을 만들어가는 것이 꿈입니다.” 환하게 웃는 박진형 대표. 그는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청년이다. 탄탄한 실력과 건실한 생각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강소기업을 만들고 있다. “저는 원래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고, 건설회사를 다니며 실무경험을 쌓았습니다. 인제하우징에 사원으로 입사해 직원들과 함께 꿈을 키워나가고 있어요.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김해지역의 주거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사업과 사회주택 공급 등 김해 지역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김해 주거문화 개선에 공헌을 하고 있는 인제하우징은 저소득계층(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 복지 향상을 위한 자활기업으로 설립됐다. 이후 2009년 유한회사 법인으로 전환했고, 사회적 기업으로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았다. 현재 김해 삼계동에 본사를 두고 이 기업은 김해주거복지센터와 연계해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수익사업으로 친환경인테리어 사업, 리모델링 사업, 건축자재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구성원의 1/3이 저소득계층인 인제하우징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직업 교육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최근에 인제대와 창신대와 산학협력을 체결했고, 김해건설고 현장학습 실습생 파견협약을 체결하는 등으로 지역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남주거복지협동조합 다함을 설립해 정보교류와 공동물류를 통해 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김해 주거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 대표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은 ‘도시재생 사업’과 ‘사회주택 사업’이다. “김해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이 사회주택이라고 생각해요. 사회주택은 주거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제공하는 공공 주택이에요. 80%의 시세로 10년 정도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해요. 주거난을 겪고 있는 고령층, 신호부부, 이주민 노동자, 한부모 가정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더불어 골목 상권을 살리는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김해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해 직간접 지원사업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가가는 청년들.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 묻자, 그는 선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곰팡이가 핀 열악한 곳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분이셨어요. 주민센터에서 연락을 받고 저희가 시공을 해드렸죠. 저소득계층으로 분류돼 정부지원을 받을 수 없는 차상위계층이 더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일할 수 있고, 그들이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인제하우징은 2004년 자활기업으로 시작해 꾸준히 회사를 키워왔다. 그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함께 땀 흘린 직원들에게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처음에는 컨테이너에서 작은 사무실로 시작했어요. 지금처럼 꾸준히 회사를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에요. 이제는 관내의 공공기관에서도 ‘인제하우징이 하면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좋은 평을 얻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이 하면 제대로 된 공사를 하겠냐’, 혹은 ‘무조건 싸지 않는냐’는 편견을 깨기 위해서, 정확한 시공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인정받겠습니다.” 인제하우징은 삼계동 본점과 삼정동 지점을 두고 환경인테리어 사업, 리모델링 사업, 건축자재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정확한 시공으로 일반적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1월, 김해사회적경제협의회를 창립하고 대표기업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의 주거복지 개선과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는 게 그의 꿈이다. “김해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강소기업을 만들고 싶어요.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젊은 청년들과 꿈을 함께 키워나가는 인제하우징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1040]
    • 라이프
    2018-04-03
  • 이규리 법무법인 율강 변호사
    날로 치열해지는 법조계에서 탄탄한 실력과 젊은 패기로 인정받는 젊은 변호사가 있다. 바로 가사 분야에 남다른 경쟁력을 가진 이규리 변호사가 그 주인공이다. 편안한 친구처럼 의뢰인에게 다가가는 열린 사람, 이규리 변호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믿고 맡길 수 있는 변호사, 의뢰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진정한 법률 조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환하게 웃는 이규리 변호사. 그녀는 고려대학교 경제학·법학과를 졸업하고 제5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44기를 수료한 젊은 법조인이다. 현재 법무법인 율강의 구성원 변호사로 케이피텍 주식회사 고문 변호사, 부산동래세무서 국세심사위원회 위원, 부산서부경찰서 선도심사위원 전문위원·통합 Solution-Team 전문위원,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백인변호사단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탄탄한 실력과 젊은 패기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변호사로 주목받고 있는 그녀는 어떻게 법조인의 길로 들어서게 됐을까.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어요. 그러다 법학을 수강하면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법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죠. 진짜 적성을 찾아 사법고시를 준비했고 3년간의 준비기간 끝에 제5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로 들어서게 됐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어요.” 그렇게 그녀는 부산에서 초선 변호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법률 실무를 경험했다. 젊은 변호사의 열정과 패기는 많은 의뢰인들의 신임을 얻기에 충분했다. “의뢰인들은 인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많으세요. 열린 마음으로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의뢰인들이 처한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뢰인과의 열린 소통과 꼼꼼한 서면 준비, 치열한 법리 분석은 소송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온 비결이다. 특히 가사 분야에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 법조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반적인 민 형사 소송과 달리 특수한 성격을 띠는 이혼 소송에서 그녀가 실력을 인정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인 민형사 소송과 달리 이혼 소송은 소송 결과를 떠나 한풀이 소송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무엇보다 이성적으로 의뢰인이 처한 상황에서 가장 좋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의뢰인들은 억울한 결혼 생활에 대한 보상으로 위자료를 먼저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받으며 오랜 결혼 생활을 해도 받을 수 있는 위자료의 상한선은 몇 천만 원 정도에요. 하지만 재산 형성에서 기여도를 제대로 인정받으면 의뢰인들의 권리를 제대로 주장할 수 있습니다. 재산분할청구권을 제대로 주장하기 위해서 사전에 치밀하고 처절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꼼꼼한 준비와 치밀한 법리해석으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그녀는 사법연수원 동기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임경표 변호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 2017년 4월 개업한 법무법인 율강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 것. 의뢰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열린 법무법인을 만들겠다는 뜻을 함께하고 있다. “법무법인 율강은 젊은 법무법인이에요. 윤길현, 임경표 대표 변호사님 모두 젊고 실력 있는 분들이세요. 실력으로 인정받는 강소로펌을 만들겠단 생각으로 함께 하고 있어요. 문턱이 낮은 법무법인, 열린 변호사 사무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렇듯 바쁜 와중에도 그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백인변호사단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률사각 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것. “이혼 소송 후, 남겨진 아이들의 양육비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사안에 대해 법률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요. 법률사각 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변호사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나가고 싶어요.”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사람, 그녀에게 어떤 변호사가 되고 싶으냐고 묻자, 그녀는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소신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진실한 목소리를 내고, 의뢰인들에게 매사 최선을 다하는 변호사. 실력으로 인정받는 법조인이 되고 싶어요.” •고려대학교 경제학/법학과 졸업 •제54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44기 수료 •前) 창원지방법원 파산관재인 •前) 법무법인 국제 소속변호사 •現) 부산 사하구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 •現) 부산 연제구 경계결정위원 및 지적재조사위원 •現) 법무법인 율강 구성원 변호사 •現) 케이피텍 주식회사 고문 변호사 •現) 부산동래세무서 국세심사위원회 위원 •現) 부산서부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 전문위원 •現) 부산서부경찰서 통합 Solution-Team 전문위원 •現)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백인변호사단 변호사 [1040]
    • 라이프
    2018-04-03
  • 신영락 (주)에이시티 대표
    대학교 졸업 이후 줄곧 이벤트 분야의 일을 해왔다는 신영락 대표.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하고 여러 가지 악기를 배웠던 그는 교회에서 각종 행사에 참가하며 행사에 대한 눈을 떴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교내 문예국장 역할을 맡으며 학교 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하며 행사, 이벤트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단순히 웃고 즐기는 것을 넘어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듯 했습니다. 또 행사를 통해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보람으로 다가왔고 그것이 제 꿈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20대 초반 이벤트 분야에 뛰어든 신 대표는 시스템분야와 다양한 이벤트 분야에 대해 이해하고 연출하는 일을 하며 차곡차곡 경험을 쌓아나갔다. 이를 바탕으로 (주)에이시티가 탄생한 것. 다년간 경험으로 국내 다양한 행사와 축제 등을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어내는 (주)에이시티는 행사기획과 무대 연출 등 기획부터 행사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운영, 연출하며 무엇보다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행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정확한 행사의도 파악해 기획부터 연출까지 자연스러운 행사 진행 3D이미지/3D시뮬레이션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준비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방문으로 화제가 되었던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학위수여식. 갑작스런 대통령의 참가소식에 짧은 준비기간 가운데 매끄러운 진행으로 성공적으로 학위수여식이 진행, 마쳤다. 이를 진행한 곳이 바로 (주)에이시티. “생각지도 못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으로 많이 긴장도 되었지만 밤낮할 것 없이 기획에 몰두, 며칠 밤을 직원들과 새며 회의를 진행,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철저한 준비로 의도에 맞는 행사를 연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신영락 대표. 현재 3년째 대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동성로축제에 시스템 연출 참가를 비롯하여 작년에 처음으로 참가한 해운대 모래 축제, 울주군 세계산악영화제(시스템연출), 그리고 영덕군 영해에서 이루어진 3.18 독립만세문화제 등 연간 100여회 이상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각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들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주)에이시티. 대구·경북, 부산·경남 일대를 무대로 다채로운 목적과 의도를 가진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 진행하고 있는 (주)에이시티는 이벤트 업계에서 차별화된 행보로 (주)에이시티만의 독보적인 행사를 기획, 이벤트 업계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이벤트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디자인팀’ 구성에 있다. “저희는 회사 내 자체적인 디자인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사장 모든 시안 디자인을 자체적으로 맡아 진행하기 때문에, 기획에서 연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그리고 모든 과정을 회사 내부에서 진행할 수 있어 행사 기획, 진행, 연출의 효율성이 높다. 또한 행사 의도 파악을 가장 우선한다는 신 대표의 신념에 따라 이곳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기획의도에 가깝게 연출, 행사 주최자와 행사를 참가, 즐기는 이들 모두 만족하는 행사가 완성된다. 무엇보다 (주)에이시티를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3D이미지/3D 시뮬레이션에 있다. 행사 전 무대나 축제장의 모습을 3D이미지/3D 시뮬레이션으로 구현, 계약과 함께 행사장의 전반적인 느낌을 확인하며 행사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의뢰자 입장에서는 더욱 안전하고 원하는 연출을 할 수 있는 것. 또한 보다 꼼꼼하고 완성도 높은 준비를 가능케 하며 이벤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직원의 최대 역량 이끌어내 최고 행사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대 이벤트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 (주)에이시티 설립에 앞서 자신을 믿고 따라와 주는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을 가장 무겁게 느꼈다는 신영락 대표. “현재 9명의 소규모 주식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도 꿈 크고 재능 넘치는 직원들의 미래를 준비해주는 것 또한 저의 몫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직원들의 자기개발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지원을 통해 ‘출근하고 싶은 회사’, ‘일하고 싶은 회사’라는 분위기를 만들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 대표는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 직원 개개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한 사람, 한 사람 자신의 꿈을 이뤄내는 조력자로서 함께 하고 있다. “한 회사의 대표로서 제 역할은 에이시티라는 지붕아래 함께 하는 이들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모든 직원들을 최고의 행사전문가로 키워나가는 것. 최종적으로 (주)에이시티를 최고의 행사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대 이벤트 회사로 도약시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많고 많은 행사가 있습니다. 잘하는 업체들도 많은 것 잘 알지만, 저희 에이시티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연출력을 자랑하는 노하우를 습득하면서 함께 일하고 싶은 대행사를 만들어 나가며 나아가 이벤트 업계에서 최고의 인재들로 구성된 단체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신영락 대표와 (주)에이시티의 손에서 탄생한 수백회의 행사들. 그러나 아직 그들의 이야기는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차별화된 행보로 이벤트 분야에서 그들만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갈 신영락 대표와 (주)에이시티를 지켜보자.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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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3
  • 강현구 광주광역시건축사회 회장
    지난 3월 15일 열린 대한건축사회협회 광주광역시건축사회 31회 정기총회에서 강현구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340여명의 건축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건축사회는 지역 건축문화 발전과 건축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춰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는 리더, 강현구 회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혁신과 성장을 모토로 광주 지역 건축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건축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환하게 웃는 강현구 광주광역시건축사회 회장. 그는 조선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산업대학원에서 건축계획으로 석사를 받았다. 광주광역시건축사회 이사, 감사를 역임했으며 전남도 건축위원과 광주시 기술디자인 심의위원, 광주시 도시철도 자문위원, 법무부 법사랑 연합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건축사회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활동해온 그는 회장으로 선출된 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회원들 한명, 한명을 만나며 그들의 고충을 듣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강 회장이 광주광역시건축사회 활성화를 위해 제시한 변화의 방향은 많은 회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4차 산업 혁명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해야할 때입니다. 우선 건축사의 업역 확대와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진이나 화재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건축물 설계와 감리도 더욱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익단체로서 공공기관의 불법적인 자체 감리 관습을 바로 잡고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수익사업을 시작하겠습니다. 건축 관련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시켜 산업 활성화를 꾀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으로 산업인프라가 몰리면서 지역 건축계의 상황은 상당히 어렵다. 설계비용의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규모 건축사사무소 운영이 어려울 정도라는 게 강 회장이 지적하는 지역 건축계의 현실이다. “창의적인 건축물이 나오기 위해서는 설계 비용의 현실화가 필요합니다. 건축사사무실을 운영하기도 버거울 정도로 설계비용이 낮은 것이 현실이에요. 이런 현실에서 어떻게 젊은 건축사들이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건축을 구현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서 구조계산 및 안전진단업 각종 등 외주용역업, 시험성적기관 등의 다양한 수익사업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협회에 건축지원센터를 설치해 1인 기업을 운영하는 건축사들을 지원하겠습니다.” 건축 관련 인허가를 대폭 단축시키고 공공기관과의 원활한 업무 협조를 구한다는 것도 중요한 그의 공약 중 하나다. “광주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인허가 기간이 긴 편이에요. 한 달 정도 소요되는 인허가 기간 동안 건축주와 건축사가 입어야하는 경제적 피해가 상당히 큽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 공공기관과의 원활한 업무 협조로 건축사들이 마음껏 자신의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싶어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터. 그런 그를 뛰게 한 것은 선후배들의 많은 지지와 격려다. 특히 녹록치 않은 현실에서 건축사로 꿈을 펼치고 있는 젊은 건축사들의 지지가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제가 젊었을 때, 선배들이 변화를 위해 나서 줬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했어요. 그런데 아무도 변화를 위해 앞장서는 사람이 없었죠. 그래서 후배들을 보며, 저 친구들이 장차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생각에 지지를 표하며 격려해준 선후배들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지지하는 많은 이들이 있기에 그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었다. 앞으로 광주 건축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강현구 회장. 그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많은 분들의 지지가 있었던 만큼 큰 책임감을 느껴요. 광주의 건축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화합과 소통의 정신으로 광주건축사회를 이끌어가겠습니다!”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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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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