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라이프
Home >  라이프

실시간뉴스
  •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대통령표창 - 정직한 땀의 결실, 따뜻한 나눔으로 바꾼 40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정대헌 회장이 지난달 28일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장을 맡아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돕기 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인물이다. _박미희 기자 “나눌수록 되려 받는 행복, 이젠 많은 분들과 함께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웃음).” 정대헌 회장은 지역사회의 숨은 독지가로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 달인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고향은 경남 창원 북면 감계리, 2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일찍이 자동차 정비사로 사회 첫발을 디뎠다. “지인의 추천으로 마산 신기사에서 정비사로 입문했어요. 군 제대 이후 현대자동차서비스정비센터에 입사해 십여 년간 자동차 판금 수리를 했습니다. 초창기,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론과 실무를 다져나갔죠. 오랫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정대헌 회장은 1989년,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창업에 도전해 경남 마산에서 ‘신화정비’를 설립했다. 몇 년 후, 경남 창원에서 ‘대명자동차정비’로 이전했고 2007년, 김해시 진영읍 본산에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를 열어 성업 중에 있다.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는 고급 자동차 판금 도색 전문 업체다. 손님들 사이에서는 ‘못 고칠 자동차가 없고 못 고칠 부분이 없는 만능 정비업소’로 입소문이 났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고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오랜 세월 현장에서 쌓은 뛰어난 기술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동차 정비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판금·도색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저한 자동차 수리 후 검사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의 달인에게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IMF 외환위기, 거래처들의 연이은 부도로 한때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거래처들이 잇따라 부도가 나면서 대금을 받을 길이 막막했어요. 그야말로 죽을 고비에 처했죠. 오죽 막막했으면 ‘낙동강에 확 뛰어들까’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였죠. 하지만 정비사란 자부심,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버텼어요. 뚝심 있게 한우물을 파며 정직하게 일한 노력이 훗날 다 돌아오더라고요.”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온 실력. 그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그는 다시 사업을 일으킬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에 대해 묻자, 그는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경남은행 상남동 지점장이셨어요. 차 정비를 해 드렸더니, ‘이렇게 정비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제대로 된 사업장을 열어 다시 사업을 하라’라고 격려하시더라고요. 모두가 고치기 어렵다는 차를 잘 정비한 것이 마음에 드셨는지 그날 이후로 오랜 단골이 되셨어요.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높이 인정해 주셔서 훗날 자본금을 마련하는데도 계속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참 감사할 따름이죠(웃음).” 올해 육십셋의 정대헌 회장은 뜨거운 현역이다. 베테랑인 그는 정비가 어려운 고급 차도 손쉽게 정비한다. 차를 점검하는 눈빛이 사뭇 매섭다. 자동차 외관만 봐도, 소리만 들어도 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단번에 알아보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40년 숙련 기능인의 우수한 정비 기술은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다. “자동차 정비 일은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깊이를 더할수록 더 많은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죠. 제대로 된 자동차 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있어요(웃음).” 땀과 눈물로 만들어온 세월, 그 세월과 함께 쌓아온 덕망은 이젠 그의 아들, 정규화 씨가 이어가고 있다. 2세 경영인으로 일선에서 함께 일하며 가업을 잇고 있는 것. 현장에서 땀 흘리는 아들에게 정 회장은 “정비보다 더 어려운 일이 사람을 대하는 것”이라며 “저마다 다른 손님들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지난 10여 년 간 창원시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해 봉사를 해왔고 김해로 사업장을 옮긴 이후론 줄곧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2017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8년,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김해시지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는 1,000여 명의 회원들이 단단한 결속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에 적극적이다. “김해 지역에 5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있어요. 김해시지회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간담회, 경제문화탐방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김해시지회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한 문화체험 활동과 각종 행사를 통해 문화적인 이질감을 해소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주최하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경제문화탐방’, ‘통일청소년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이뤄내고 있다. ‘함께하는 평화의 봄’ 평화통일 사업에 참석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김해시지회는 2022년, ‘광복 제77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개최했으며 2023년에는‘104주년 3·1절나라사랑태극기나눔’ 사업에 동참했다.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애국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차량용·가정용 태극기 500장을 시민들에게 나눴다. “김해시지회는 매년 광복주년 나랑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3·1절에 가정용 태극기, 차량용 태극기를 시민들에게 배부함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지회 김해지회와 국리민복 확산과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6.25참전용사 초청 보훈위안잔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 정대헌 회장은 여러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해 국민운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국토대청결운동을 주도했고 가야문화축제, 진영읍단감가요제 등 김해시 지역문화축제에 참여했고 경남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해 6.25참전용사 가정에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집고쳐주기 지원사업에 참여했고 김해시 불우이웃돕기에 성금 200만원과 250만원 상담의 성품을 기탁했으며 2023 사랑의 도시락나눔사업으로 독거노인 및 소외가정에 밑반찬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등 많은 봉사단체를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그는 매년 사업체 수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10여 년간, 누적 기부액만 2억 원이 넘어선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들어내지 않고 묵묵하게 실천해온 봉사와 나눔. 그에게 봉사와 나눔은 이제는 일상이자 삶의 원동력이다. “정비소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저희 정비소를 찾아주셨기에 사업체를 잘 운영해올 수 있었어요(웃음). 사회에서 받을 것은 되돌려준다는 생각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요. 하면 할수록 되려 받는 나눔의 기쁨, 제가 열심히 일하고 밝게 웃는 삶의 원동력이죠(웃음).”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정대헌 회장은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많은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모든 것은 한마음으로 봉사해온 회원들과 도와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회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평생, 열심히 일하고 기쁘게 봉사하는 그는 요즘 새로운 일로 분주하다. 내년 4월, 김해 최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도지부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 김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 시.군18개 지역 단합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이뤄낼 계획이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김해시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김해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 4월, 개최되는 한국자유총연맹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의 뜻을 모을 계획입니다. 단합회 개최로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단체의 화합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사회구성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웃음).” [1151]
    • 라이프
    2023-07-25
  • [포커스] 값싼 중국산에 밀리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 약용작물 마이스터가 권하는 회춘 비결은?
    이성만 대표는 농업 분야의 최고장인, 농업 마이스터(약용작물)다. ‘농업 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경영 기술 또는 교육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 자를 말한다. 농업 마이스터 지정은 영농경력 15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3차례 심사(필기시험, 역량평가, 현장심사)등을 통해 선정된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만큼 농업 마이스터는 농업 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통한다. 이 대표는 값싼 중국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이다. ‘농업이 천직’이라고 말하는 그는 30여 년간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 기술 개발과 교육, 농업 경영에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자체 브랜드 ‘통영치자’를 통해 통영 특산물, 유기농 치자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며 한국 치자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100억대 부농의 꿈을 이뤘다. 주경야독으로 행정학(사회복지사)를 졸업하고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를 마친 그는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을 다니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치자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출원했고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을 편찬한 약용작물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다. 치자명인으로 불리는 이성만 명인은 최근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_박미희 기자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으로 주간인물을 장식했던 이성만 명인을 통영 도산면에서 다시 만났다. 개척가인 이성만 명인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작년, 영농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귄위인 ‘농업 마이스터’에 선정된데 이어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공학과 박사 과정을 다니며 학문적 토대를 쌓고 있다. 오랜만에 마주한 이 명인의 달라진 점은 비단,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는 여러 가지 사회적 명성 뿐만이 아니었다. 3년 전과 달리 건강하고 풍성해진 머리숱, 탱탱한 피부결로 그는 한결 젊어보였다. “메디어스 제품 하나를 발랐을 뿐이었는데 그동안 자꾸 빠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이 다시 나더라고요(웃음). 치자를 비롯한 약용작물을 재배와 제품화에 한평생을 받쳐왔는데 이 제품을 써보고는 최첨단 기술인 생명소재 공학의 가치를 피부로 느꼈죠. 그래서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세수하고 메디어스 토너만 뿌리는데도 내가 봐도 피부가 좋아진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다들 빠지던 머리가 다시 난다’며 ‘정말 회춘하는 거 아니냐’고 신기해하곤 해요(웃음).” 이성만 명인이 권하는 회춘 비결, 메디어스 제품군 2018년, 이성만 명인은 통영 도산면에 3만 여평 농지에 3만 주 가량의 치자나무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치자의 우수한 성분을 담은 치자비누, 항염성분으로 잇몸건강에 좋은 치자치약,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약용식물과 화장품에 대한 조예가 남달랐던 그는 최근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체의 가장 큰 장기는 바로 피부입니다.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것은 곧 회춘을 뜻하죠. 메디어스는 생명공학, 바이오, 줄기세포 등에 기반한 인체 섬유아세포배양액을 두피, 얼굴, 여성의 Y존 등에 M.T.S 타공하는 방식이나 피부에 바르는 방식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요. 메디어스는 한국의 신경훈 회장(미국의 한의사)이 미국의 연구소에서 인체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보급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저도 이 일에 동참해 메디어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웃음).” 열정가인 이성만 명인은 하루가 바쁜 사람이다. 농업 마이스터, 농촌융복합산업, 한국예술문화명인협회, 어촌계협의회 등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신비로울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15년 숙성 벌꿀을 상품화해 약식동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바쁜 와중에도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메디어스 제품 사용 전/후, 보다 탄력있고 풍성해진 머리결 “평생 ‘농업이 천직’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어요. 어려운 환경을 딛고 반드시 자수성가해서 부농의 꿈을 이루겠다는 꿈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간 역경도 많았지만, 뛰어난 효능을 지닌 우리 약용작물이 우리 농업의 미래며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업 마이스터로 선진 영농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농업경영 기술을 컨설팅해 영농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어요!” [1149] [주요약력] •농업회사법인 참솔(주) 대표이사 •대한민국 신지식인 •한국예술문화명인 •농업 마이스터 (현장교수)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 [학력]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수료) 졸업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 졸업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 재학 중 [사회활동] •통영해란어촌계장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통영 로컬푸드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대한적십자사 통영지구 건강지킴봉사단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
    • 라이프
    2023-05-31
  • 피부 혁명의 아이콘 - 이은희 이은희에스테틱 대표
    에스테틱 운영 19년차 이은희 대표를 만나는 일은 하늘의 별을 보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라고 한다. 단순히 시간을 맞춰 예약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까다로운 절차와 인내의 기다림을 거쳐야 하기 때문. 사전 설문지 35개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을 적어야 하고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를 하면 비로소 예약완료가 끝난다. 이후 4개월의 대기 시간을 거치고 난 후, 통화가 이루어지고 나서야 방문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극한 상황 속에서도 홈케어 코칭 1만 여 건을 달성한 주인공. 피부관리 에스테틱 창업자들의 컨설팅 교육에 힘쓰고 있는 이은희에스테틱의 이은희 대표를 만나기 위해 역시나 많은 공을 들여야 했다. 거제 지세포로 향하는 길은 설레기만 하다. _장예영 기자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대학진학을 하려던 때 IMF가 왔어요. 아버지께서 실직을 하면서 가고 싶었던 대학을 포기하고 일터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죠. 그 때 첫 직장이 경락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에스테틱샵이었습니다. 아침 9시에 출근을 해서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퇴근하는 생활이 계속됐어요. 욱신거리는 손목의 통증을 견뎌내면서도 오로지 샵을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꿈 하나로 견뎌 내고 있을 때, 턱에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더니 보기 흉할 정도로 번지기 시작했어요. 경락마사지 오일에 노출이 되었을까 싶어 피부과 진료를 받기 시작했지요.” 마침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를 준비하던 피부과 원장과의 인연으로 이 대표는 VVIP고객관리를 맡게 된다. 에스테틱에서 볼 수 없었던 피부 임상테스트 등 의료적인 이론과 지식들은 그녀를 더욱 깊이 있는 피부전문가로 만들었다. 그녀는 “당시의 공부와 경험들이 지금의 나로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병원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었던 이은희 대표. 그녀의 자리는 어느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자리가 되어버렸고 고액 연봉은 그를 증명하게 된다. “일을 잘 할수록 그 영역은 넓어져만 갔습니다. 저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잠시도 여유가 없을 정도로 바빠졌지만 저만의 프라이빗한 샵을 만들고자 했던 꿈은 쉽게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제 꿈을 위해 퇴사를 하고는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첫 에스테틱 샵을 열었어요. 피부과에서 인정받은 실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때였죠.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됐던 지인분이 거제 지세포에 펜션을 운영하신다는 겁니다. 기분전환 삼아 휴식 겸 오게 됐는데 너무나 이곳이 마음에 드는 거예요. 마침 지세포에 에스테틱이 없다는 것을 알고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이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픈 초창기, 아무 연고도 없던 곳이다 보니 고객 한 사람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네일아트, 왁싱, 스킨케어까지 토탈뷰티 에스테틱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 대표. “바쁘고 분주했지만 마음 한편엔 답답함도 있었어요. 이유모를 갈증을 느끼고 있을 때, 우연한 기회에 정은희 대표님을 알게 되었죠. 파메스틱 론칭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됐습니다. 슈퍼젝션 도입으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셈이에요.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홈케어 홈코칭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객관리에 중점을 두게 되면서 피부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고 안주하지 않았다. 거제도에서 서울을 오가며 공부해간 그녀는 대학진학을 다시 꿈꾸며 경남정보대학교 국제뷰티학과에 입학을 했다. 뷰티테라피, 아로마테라피 연구를 하고 CIDESCO 수료를 하면서 43개 회원국가에서 취업이 가능한 자격을 보유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멈추지 않는다는 것’, ‘지속적인 노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것’, ‘실패해도 계속 도전한다는 것’일 터, 바로 이은희 대표가 그런 사람이다. “고등학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샵을 찾아왔어요. 학업 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예민한 피부로 스트레스가 심해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교육자 집안이라는 압박감에 너무 힘들어 했었지요. 5회의 케어를 받을 때쯤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감을 다시 찾은 아이는 성적도 다시 올라 현재 대한민국의 탑 순위 대학으로 진학했어요. 마지막 케어를 받으러 왔을 때 감사해하시던 아버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웃음).” “40대 여자분께서 예민한 피부 케어로 저에게 오셨다가 한결 좋아지셨는데 통영에 있는 친구분들이 다들 놀라셔서 소개를 시켜 달라고 하셨대요. 거제 지세포에 있는 에스테틱이라고 했더니 비웃으시면서 센텀도 아니고 하다못해 창원도 아닌, 거제도 촌구석에 그런 게 어디 있냐고 하시더래요. 그런데 그 분들이 지금 대중교통으로 3시간이나 걸려서 저에게 오시고 계세요. 거제도의 교통 특성상 버스를 타면 안 들리는 곳이 없다보니 지세포까지 오려면 하루 시간을 투자해야 하시는데도 고성, 진주, 태안, 강원도, 서울 등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한 분이 오시면 친구의 친구, 이모, 고모 등 소개 소개를 거쳐 제 찐팬들이 되시곤 하죠. 너무 감사한 일이예요.” ‘우연으로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우연으로 만나는 사람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고 인생을 바꿀 선택지는 스스로에게 있음을 이은희 대표에게 다시금 배워간다. “정은희 대표님의 권유로 인스타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그 결과 미국, 베트남, 태국, 일본에서 파메스틱 제품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제가 있는 곳이 서울 강남이냐고 물어오세요. 혹 오실 일이 생기면 깜짝 놀라시겠죠(웃음)? 간이과세자였던 절 1년 만에 일반과세자로 만들어 주셨고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분은 정은희 대표님이세요. 저의 영원한 GOD멘토시지요.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상황에 길을 만들어주고 성장시켜 주시고 제 삶을 업그레이드 해 주셨어요. 단순한 피부케어가 아닌 중점적인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피부사관학교를 만들어 정 대표님께 받았던 귀한 가르침을 물려 줄 계획을 하고 있어요. 함께 가는 이 길이 두렵지 않게 저도 제 능력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면서 살고 싶어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다짐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찾았다. 기부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이은희 대표. 피부의 미학은 기다림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이제는 대한민국의 관문을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 가고자 한다. 그녀의 간절한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1149]
    • 라이프
    2023-05-31
  • "과일선물전문점이 뜬다~!!" - 박소희 로즈애플(ROSE APPLE) 양산점 대표와의 인터뷰
    <로즈애플>은 일반 청과물 가게가 아닌 과일을 선물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과일선물전문점이다. 2016년 안동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40개가 넘는 지점들이 운영되고 있는 전국 최대 과일선물전문점, 로즈애플은 2018년도 양산점을 오픈하기까지만 해도 양산에서 과일선물전문점이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을 때였다고. 6년 차 운영 중인 양산점은 코로나와 1인 운영 매장 예약 시스템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으로 억대 매출을 유지 중이다. “고객이 모르는 아주 작은 부분일지라도 제 마음에 안 들면 판매하지 않아요”라며 부드럽지만, 뚜렷한 소신이 인상 깊었던 박소희 대표를 통해 그간 스토리를 들어봤다. _ 김민진 기자 Q1. 과일이 메인이 되는 이곳만의 특별한 상품구성 또는 서비스가 있나요? 당연히 첫째는 신선함입니다. 저는 모든 과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져와요. 솔직히 장사하면서 직접 시장에 가 발품을 판다는 게 시간적으로나 효율적인 면에서 쉬운 일이 아니죠. 편하게 시장도매인에게 주문하고 배달로 받아볼 수도 있지만,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게 과일입니다. 매번 제 눈으로 보고 품종도 확인하고 이집 저집 비교해야 좋은 과일이 저에게 오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예약제로 과일 순환율이 높습니다. 과일바구니, 과일도시락 등 모두 제 손으로! 정성이 담겨 상품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이다 보니 예약이 필수죠. 예약날짜에 맞춰서 예약분의 150% 정도만 과일을 구매하고, 날짜에 맞춰서 과일 후숙과 과일 선도를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재고 발생 또한 줄일 수 있지요. 선물로 꽃 선물을 많이 하시는데요. 과일 자체로도 꽃만큼 아름다운 과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색상에서부터 모양, 향기까지 정말 다양하지요. 그리고 서비스 차원에서 아름다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생화 꾸밈을 아끼지 않고 과일의 아름다움을 더욱 끌어올려서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Q2. 꼼꼼하게 과일을 검수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로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설, 추석에는 양산은 물론 전국에서 택배 주문이 있어요. 기업고객은 물론 개인고객도 많고요. 대목인 명절 2주 정도는 태풍이 휩쓸고 간 것처럼 정신이 없지만, 꼼꼼한 제품 검수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때 택배사의 배송 실수로 아주머니 한 분의 컴플레인이 딱 한 번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요. 창업 초창기에 너무 당황스러운 인신공격까지 받으며 멀쩡한 상품까지 포함해서 그 자리에서 매출의 2/3 이상을 바로 환불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명절 휴무 내내 일주일 동안 전화로 모진 말을 듣고 대인기피증에 매장을 접으려고 했었는데요. 그때 제 마음을 다독이고 잡아주신 분이 바로 저희 매장 첫 손님이자 처음으로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신 고객이 계십니다. 양산에서 사업을 하시는 이 분에게 장사하는 방법, 다양한 고객을 대하는 스킬, 내가 내 마음을 지키기 등 많은 걸 배우며 지금은 저의 스승님이자 VIP 고객이십니다(웃음). Q3. 순탄치만은 않았던 1인 창업을 통해 만들어진 운영철학이 있을까요? 감사하게도 꾸준히 주문해 주시는 단골이 많습니다. 매번 상품에 만족하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고객님들로부터 좋은 기운을 많이 받지요. 그리고 제가 보답하는 길은 당연히 고품질의 과일입니다. 지금은 양산에도 후발업체들이 있어서 사실 고객님들의 선택지가 여러 개 있는데도 4~5년째 저희 매장을 사랑해 주시는 단골분들께 감사할 따름이죠. 요즘은 과일도 새로운 신품종부터 수입이 어렵던 과일, 새로운 과일들이 많은데요. 그런 과일들을 어렵게 구하게 되면 단가가 맞지 않아도 마진이 뚝 떨어져도 단골분들께 먼저 맛보시라고 구성해 드리는 저의 진심을 알고 계속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Q4.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대부분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연락을 주시는데요. “중요한 분께 드리니 신경 써주세요”라고 많이들 말씀하세요. 감사한 분들에게 혹은 중요한 행사 간식으로 필요해서 주문하시다 보니 얼마나 업체 선정을 까다롭게 하셨을까.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얼마나 기대하시고 이곳을 선택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혼자 하는 일이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들더라도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소중한 고객 한분 한분께 사랑을 담아 선물을 드려 많은 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1148]
    • 라이프
    2023-04-26
  • 경남 양산 원동, 꿈에 정원, 신록의 아름다움을 담은 숲속 펜션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향기로운 매화. 흐드러지게 핀 매화밭과 반짝이는 낙동강변 사이로 기차가 들어오는 순매원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아름다운 고장, 양산 원동. 이곳에 숲속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숲속 펜션이 있어 인기다. ‘역대급 뷰의 노천 스파’로 SNS에서 화제가 된 꿈에 정원이 바로 그 주인공. 주간인물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양산의 새로운 명소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잎사귀마다 맺힌 새벽이슬이 반짝이는 신록의 계절. 향기로운 고장, 경남 양산 원동의 꿈에 정원은 연둣빛 새싹이 움튼다. 푸른 산을 병풍처럼 두른 풍요로운 땅, 원동면 내화절골길에 위치한 꿈에 정원은 배종팔 대표가 직접 가꾼 아름다운 수목들로 꾸며진 숲속 펜션이다. 부산에서 부동산 임대업과 건설업을 했던 배종팔 대표가 원동으로 내려와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처음에 토지를 구입할 때는 투자 목적으로 구입했죠. 그러나 땅을 밟아보면서 느낌이 와서 여기에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건축을 하게 됐습니다. 주변에서도 ‘인근에 이보다 좋은 땅은 없다’며 감탄하는 이가 많았죠. 어려서부터 농촌에서 자라다 보니 원래 식물을 키우는 것을 취미로 삼아왔어요. 이참에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꿈에 정원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꽃과 나무와 자연을 늘 함께하다보니 항상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황량한 산은 그의 손을 거쳐 3년 전,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숲속 펜션으로 거듭났다. 기초 토목공사부터 정원 조경, 펜션 건축까지... 모두 그와 그의 가족들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그의 손길로 키운 푸른 수목은 물론 귀한 자연석까지... 곳곳에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산에 건물을 세우기 위해 먼저 토목공사를 했습니다. 토목공사를 할 때 정말 좋은 수석들이 많이 나왔어요. ‘누군가 이 땅에 보물을 숨겨 놓은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웃음). 이 땅에서 나온 수석들을 옮겨 지금의 정원과 계단을 꾸몄어요. 같이 작업을 한 분도 ‘이렇게 좋은 돌이 있느냐’며 함께 신나서 작업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웃음).” 봄이면 향기로운 꽃망울을 터트리는 야생화, 여름이면 연둣빛 잎사귀로 신록의 계절을 물 드리는 푸른 수목, 가을이면 병풍처럼 둘러싼 산에 물드는 단풍, 겨울이면 안온하고 고요한 적막을 느낄 수 있는 곳, 꿈에 정원. 이곳에는 사시사철 푸른 잎을 드리우는 소나무와 향긋한 천리향, 푸릇한 황금사철나무, 산수유, 야자수 등 갖은 수목이 우거져있다. 초록빛 생명력으로 생기발랄하게 자라는 이 나무들은 모두 그가 밭에 모종을 심어 키워낸 것들이다.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긴 기다림과 많은 자본이 필요하죠. 제반 공사도 해야 하고 건축을 하는데 많은 자본이 들거든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밭에 1,700주의 나무 모종을 사서 심고 가꿨어요. 다 큰 나무를 사서 심는다면 조경에 많은 비용이 들겠지만 나무 모종을 사서 직접 심고 가꿨기에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한 포트에 3,000원 하는 나무 모종이 이젠 30만 원이 훌쩍 넘는 큰 나무로 자랐습니다. 이렇듯 제가 심고 가꾼 나무들로 직접 조경을 하고 가꾸기에 더욱 애정이 깊죠(웃음).” 화이트와 우드톤이 어우러진 펜션 건물은 마치 발리의 리조트에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넓은 창을 통해 밝은 햇살과 정원의 푸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백미는 푸른 나무들과 어우러진 노천 온수 스파다. 야자수, 산수유, 황금사철나무, 소나무 등 나무들로 둘러싸인 온수풀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숲속에서 목욕을 즐기는 듯한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다. 연인과 가족들과 찍은 인생 사진을 올리는 손님들이 늘고 있어 SNS 상에서도 ‘역대급 예쁜 뷰의 노천탕 숙소’, ‘숲속 요정이 살 듯한 펜션’ 등으로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에 한 단골손님은 “이곳에 오면 숲속에서 잠드는 것 같은 휴식을 느낄 수 있다”라며 “병풍처럼 둘러싼 아름다운 산세와 아름다운 정원, 맑은 공기를 느끼며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순간이 바로 힐링”이라는 말을 전했다. 아름다운 정원과 깔끔하게 정돈된 펜션을 가꾸기 위해 배종팔 대표의 손은 한순간도 쉴 틈이 없다. 자식처럼 애정으로 가꾼 수목들과 이름 아침 지저귀는 산새들, 따뜻한 청란을 낳는 암탉, 수줍은 꽃망울을 틔어 인사를 건네는 야생화를 돌보는 그의 손길은 언제나 분주하다. “제가 좋아서 한일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곳을 좋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브라이덜 샤워, 돌잔치, 칠순잔치 같은 이벤트를 즐기며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손님들을 볼 때, 저도 같이 행복해집니다(웃음). 이곳이 많은 분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푸른 신록의 계절, 꿈에 정원에서 자연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1147]
    • 라이프
    2023-04-13
  •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산업 활성화 위한 교류의 장 ‘2023 고양국제꽃포럼’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는 화훼 및 원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고 세계 화훼인의 상호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2023 고양국제꽃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4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함께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중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된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생활 속의 꽃(Flower in the Life)’을 주제로 화훼 산업과 원예 산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주제 발표와 세션 발표로 나누어 진행되며, 발표에 앞서 개회식과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첫째 날에는 화훼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유통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국제화훼무역기구 실비에 마미아스(Sylvie Mamias) 사무국장 △업사이트 임강후 대표 △팬 아메리칸 시드(Pan American Seed) 지앤핑 렌(Jianping Ren) 수석 식물 육종가 △PHOOL 안킷 아가왈(Ankit Agarwal) 대표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 앨리슨 브래들리(Alison Bradley)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또 △화훼 작가 드미트리 투르칸(Dmitry Turcan)의 꽃꽂이 시연과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실비에 마미아스 사무국장은 ‘세계 화훼 산업의 트렌드 및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화가 빨라지는 세계 화훼 산업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전망과 함께 최신 기술 동향 등을 다룬다. 뒤이어 화훼작가 드미트리 투르칸이 꽃꽂이 시연과 함께 ‘고유 꽃꽂이 스타일에 대한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당 발표에서는 개성있는 스타일로 꽃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와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Ag Tech(농업 기술)’를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임강후 업사이트 대표는 ‘화훼·원예 분야의 디지털 트윈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산업적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며, 팬 아메리칸 시드의 수석 식물 육종가 지앤핑 렌은 ‘화훼 육종의 변화: 과거와 미래’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Trade & Logistics’를 다루며, 버려진 꽃을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 기업 PHOOL의 대표 안킷 아가왈이 연사로 나서 ‘꽃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일’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이어 나간다. 마지막으로 국제적인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인 앨리슨 브래들리는 ‘Floral Fundamentals 플랫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플로리스트, 학생, 육종가, 학교 및 공급업체 등 화훼·원예 종사자들을 위한 플랫폼 ‘Floral Fundamentals’을 중심으로 진행 교육 및 네트워킹 방식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날에는 화훼 디자인을 중심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의 리차드 레이놀즈(Richard Reynolds) 작가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토마스 래츠커(Thomas Ratschker) 심사장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사이먼 오그리젝(Simon Ogrizek) 대표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세션 3에서는 ‘디자인’을 큰 주제로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한 리차드 레이놀즈 작가는 ‘화훼 산업에 끼치는 게릴라 가드닝의 문화적인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제플로리스트조직의 심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토마스 래츠커는 ‘독일 플로리스트의 디자인 교육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국제플로리스트 조직의 사이먼 오그리젝 대표는 ‘국제 화훼·원예 산업의 차세대 도전 과제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2023 고양국제꽃포럼’ 예매 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예매 페이지 접속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포럼 전일까지 참가자들은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5인 및 10인 단체 할인도 함께 가능하다. 포럼 참가자는 꽃박람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4월 28일(금), 29일(토)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되며, 사전에 연사들의 발표 내용을 적은 사전자료집이 E-BOOK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김운영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훼 산업의 전문가와 함께 더욱 발전된 화훼 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소개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의 역사와 함께하고, 고양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매년 우수하고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며 고양 화훼농가를 넘어 대한민국 화훼 수출의 역군으로 성장했고,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찾는 매력적인 글로벌 화훼박람회로 성장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마이스 산업, 한류콘텐츠 등을 결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화훼 융복합 산업의 첨병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대한민국 화훼 산업을 앞에서 견인하고, 뒤에서 떠받치는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언론연락처: 2023 고양꽃포럼 운영사무국 브로스그룹 박종옥 팀장 070-4467-9908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라이프
    2023-04-10
  • “태권도 정신이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생활체육・엘리트, 겨루기・품새・시범 등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태권도 정신은 개인, 사회, 이념의 가치를 모두 포함한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의 극기(克己)와 홍익(弘益)의 정신이다. 각박한 현실, 치열한 경쟁 속에 내면은 점차 나약해지고 정서는 메말라 간다. 태권도에서 강조하는 5대 정신 <예의 , 인내 , 염치 , 극기 , 백절불굴>은 비단 수련생들 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닐까. 태권도 감독 출신으로 그 정신을 실천해나가며 성공한 사업가로, 진정성 있는 민간외교관으로 불리는 이가 있다. (주)천우테크 대표이사, 주한에디오피아 명예총영사이자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인 김상진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해서 하나를 우직하게 끝까지 파고드는 것은 자신있다”며 웃어 보이는 그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삶의 모토”라고 전한다. 듬직한 외모에 시원스런 웃음이 매력적인 김 회장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두고 마주 앉았다. _심원정 편집위원, 김유미 기자 할렐루야 태권도단 초대감독 역임 ‘태권도’에 관한 끝없는 미담 제조기 6년 째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진 회장은 미국 링컨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를 취득하고 에버그린대학교 사회학 명예박사, 그리고 코헨대학교에서 <태권도와 가라데의 상호관련성 연구(전통주의 역사관에서 고찰한 발전과정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정진해가는 인물이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어린 시절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주 종목은 1,500미터 장애물 뛰기. “엄청난 체력이 필요한 종목이다 보니 정말 강도 높은 훈련을 많이 했어요. 그 때 열심히 운동한 덕에 지금도 체력은 자신있습니다(웃음).” 1987년 만들어진 부산광역시 할렐루야 태권도단에서는 초대감독을 맡았다.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들은 당시 11체급 중에 8체급 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고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시범, 격파, 호신술(실전 겨루기)을 가르쳤어요. 제재소에서 송판 2.5cm 나무를 끊어와 연습하곤 했습니다. 시범단의 경우 도약할 때 탄성이 없으면 부상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근력이 있어야 해요. 육상을 할 때 익혔던 훈련 경험과 노하우를 할렐루야 태권도단 선수들에게 적용했었는데 그게 좋은 성과를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태권도에 관한 김상진 회장의 미담과 비하인드스토리는 끝이 없다. 2007년부터 10년 넘게 내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지원해오고 있는 김 회장은 태권도 전용훈련장 건립에 힘을 보태고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국내에 방한했을 때는 합숙훈련을 지원, 병원 치료를 돕는 등 매년 4천만 원 이상을 후원해 오고 있다. 메일로 직접 소통하며 훈련 방법과 스케줄 등을 직접 전수한 끝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라훌라 닉파이 선수가 동메달을 따낸 극적인 일화도 있다. 메달은 2회 연속 이어졌다. 고신대학교와의 인연도 깊다. 태권도선교학과를 만들어 겸임교수를 맡은 그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해외 개발도상국 곳곳을 지원하고 올해 4월에는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한 마디로 태권도에 관해서만큼은 ‘진심’인 김 회장이다.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종합우승 2회 연속 단장 겸 감독 맡아 ‘키다리아저씨’ 별명 얻어 올해 4월 24일 막을 내린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태권도 품새 대표팀이 금메달 2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제1회 서울대회 이후 1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06년 서울에서 창설되고 2007년에 2회 대회를 인천에서 치른 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중에도 세계 62개국에서 1천여 명의 부문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데다 한국에서 15년 만에 열리는지라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우리 대표 선수들 또한 대회에 목말라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안방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컸지요.” 2018년 대만 세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단장 겸 감독을 맡아 선수단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온 김상진 회장. 그는 대회 준비 때부터 폐막까지 선수들과 함께 동행하며 독려하고 지원했다. 국내 입상 선수들뿐만 아니라 어렵게 대회에 출전한 여섯 개 외국 팀에게도 후원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과 여건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니까요. 일찍부터 훈련장에 나가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꼭 한명 한명 붙잡고 얘기하지 않아도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은 서로 와 닿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열린 대회였는데도 선수 개개인과 지도진이 성실하게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파이팅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태권도의 뿌리이자 타 무술과의 뚜렷한 차이점인 ‘품새’, 의미와 가치 재조명돼야 김 회장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겨루기 스포츠 일변도로 치닫고 있는 태권도에 품새의 가치를 다시 조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균형 잡힌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것.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겨루기만 부각되어 단순히 스포츠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품새는 태권도의 참 정신을 알고 태권도 기법 자체를 완전히 소화해 종합적으로 완성해야하는 태권도의 최고경지에요. 인성과 품성을 강조하는 품새가 함께 성장해야 진정한 태권도 정신이 나옵니다.” 품새란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규정된 형식(틀, 型)에 맞추어 지도자 없이 수련할 수 있도록 이어 놓은 동작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국기원 심사규정은 품・단 응시별 실기과목을 9단까지 구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품새는 공격과 방어의 기본동작을 연결, 수련함으로써 겨루기 기술향상과 동작 응용능력 배양하는 태권도의 뿌리”라며 “형식적인 지도가 아닌, 품새의 의미와 가치가 제대로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행히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이 품새를 세계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후, 세계 각국에서는 품새 수련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품새 수련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김 회장은 “런던올림픽 이후 계속해서 올림픽 대회를 참관하고 있는데 올림픽과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관중석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겨루기로 대결하는 올림픽의 경우 자기 나라, 자기편만 응원을 합니다. 당연한 거죠. 하지만 품새선수권대회는 자국 뿐 아니라 어느 국가라도 선수들이 멋지게 해낼 때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응원합니다(웃음).” 본인 2000만 원 기부, 기금 등 모아 코로나19 극복 위해 체육관 월세 지원 “어려운 시기, 태권도 정신으로 위기 이겨냈으면” 태권도의 근본이 되는 ‘품새’의 위상을 올리고자 애쓰는 그는 같은 차원에서 태권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태권도 체육관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태권도 체육관 615곳에 월세를 지원했다. “현실적인 지원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체육관별로 50만 원씩, 부산지역 내 총 615개 체육관에 지급했어요.”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하는 체육관에 월세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 3억 750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은 각종 연수나 행사 등에서 절약해 모은 협회 저축금과 상조 복지기금을 해약해 마련했다. “최일선에서 태권도 보급과 지도를 책임지는 체육관이야말로 태권도 발전의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선수생활을 거쳐 체육관을 13년간 운영한 바 있다 보니 급변하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얼마나 어려우실지 잘 압니다. 관장, 사범님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협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지난 8월 9일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부산경찰청, 태권도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 자녀 13명과 다문화 대안학교 3개교에 1년간 태권도 수련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회 부적응을 해소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밝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부산에 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은 2만 6천여 명으로 결혼이민자 자녀의 증가와 중도입국자녀 유입 등으로 학령기 자녀가 늘어나고 있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활성화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수련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가을에도 좋은 소식이 들렸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한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태권도 종목에서 부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김상진 회장은 “열심히 연습한 선수들과 열성적으로 지도해 준 지도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겸손한 말을 이어갔다. “협회는 사조직이 아닙니다. 태권도인들의 권리를 대변하고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보급해 국민의 체력향상과 정신력을 배양시키는 일만 하면 됩니다. 본연의 역할만 생각한다면 니편, 내편 나눌 일이 없지요. 회장에 자리한 이후 판공비를 비롯해 협회 돈은 쓰지 않고 사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을 통해 집행되는 일들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 태권도와 엘리트 태권도, 품새・겨루기・시범 등 태권도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상진 회장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에티오피아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 양국 기업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주한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로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당시 이노비즈 부산·울산지회장 자격으로 2017년 7월,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KEBA)’를 발족한 바 있으며 이후 양국의 경제 협력으로 한국 외무부의 승인을 거쳐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회원사 중 26개 사의 민간 경제사절단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를 이끌고 에티오피아에 방문해 물라투 테시호메(Mulatu Teshome) 대통령과의 협의를 통해 에티오피아 내 약 60만 평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협정을 맺고 한국전용 산업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천우테크는 세계적인 금속표면 전문 기업으로, 스테인리스 배관 후처리 공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진 회장은 설립 이후 꾸준한 혁신 경영으로 업계를 선도해오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임직원의 노동 환경 및 지역사회 고용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천우테크가 개발한 환경 친화적 금속표면처리제 ‘CW-R2’는 질산, 불산 등 유독 물질을 사용하던 기존의 금속표면처리제와 달리 약품에 중금속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제품으로, 밀폐된 공간에서도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준다. 또한 강관의 표면을 부동태피막처리 하여 표면의 녹과 부식 발생을 방지해 스테인리스관의 수명을 높이고, 처리 공정을 단순화시켜서 발생하는 폐수량이 줄어들어 처리 비용이 절감돼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141]
    • 라이프
    2023-01-27
  • 책 한 권으로 시작된 법조인의 꿈! 휴머니즘을 실현한 명법관, 광주변호사회를 대변하다
    최근 장정희 변호사가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장정희 회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감동으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제1부회장을 맡아 회무 경험을 쌓았으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어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 됐다. 주간인물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지역 법조계를 이끌어갈 리더의 모습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장정희 회장은 명망 높은 법조인이다. 그의 고향은 전남 영광. 3남 2녀의 셋째로 시골에서 농사짓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그가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 것은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고. “초등학생 때 우연히 변호사에 관한 책을 읽게 됐어요. 주인공인 변호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변론을 하고 천신만고 끝에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변호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던 평범한 소년이었던 저는 그 책에 영감을 얻어 변호사를 꿈꾸게 됐어요. ‘나중에 커서 변호사 되면 어떻겠느냐’는 제 말에 크게 기뻐하시며 대견해하던 부모님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그 이후로부터 자연스럽게 장래희망은 변호사가 되었습니다(웃음).” 변호사란 직업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순수한 시골 소년은 한 권의 책에 깊은 감명을 얻어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고학(苦學)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그 당시 저희 집 형편은 매우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입주과외를 하며 학비를 벌었고 고등학교도 영광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변호사의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기에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간 당시, 1987년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절실함에 공감해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죠. 대학교 2학년 때 ‘통일선봉대’로 참여했다가 시위현장에서 경찰에 체포, 휴학을 하고 군대를 가게 됐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고시공부를 시작해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 눈빛이 살아있는 청년. 그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사법연수원에서 진로를 정할 때도 고민이 많았어요. 애당초 변호사가 꿈이었지만 판사의 길은 지금 선택하지 않으면 다신 갈 수 없는 길이기에 결국 판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판사로 임관한 이후에도 법관으로서 직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20년 가까이 법관으로 살며 만인에게 공정한 법 앞에 억울한 이가 없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왔다. 명법관으로 이름이 높았던 장정희 회장. 평소 특유의 소탈한 성품과 온화한 태도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맺어왔다. 일례로 장흥지원장을 역임할 당시, ‘상·하반기 지원장 적합성 평가 99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그 덕망이 높았다. 후배 법조인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장정희 회장은 평소 강연 때마다 법관의 필수 덕목으로 ‘경청(傾聽)’을 꼽는다. “법관의 필수 덕목은 경청이죠. 판사로서 재판을 진행할 때마다 당사자의 말을 끝까지 차분하게 들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법정에서 당사자들은 판사에게 하소연하고 싶은 사정은 있지만 대부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법 불신의 원인은 소송당사자들과의 소통 부재에서 오고 이 같은 소통 부재는 법관들이 당사자들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 데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사자가 원하는 재판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법관 앞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면 그 결과를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법관 더 나아가 법조인의 최고의 덕목은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판결. 그 판결을 내리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기록을 검토하고 고뇌했던 시간들로 그는 청춘을 보냈다. “판사로 일하면서 인간적인 고뇌를 느끼는 순간이 많았죠. 왜냐면 형사사건의 경우, 중형이 선고됐을 때와 무죄 판결을 받았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판결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성폭력 사건, 살인 사건 같은 강력 사건에서 목격자나 증인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확실한 물증도 없는 사건에 대해 판결을 내려야 할 때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많이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20년 가까운 법관 인생을 뒤로하고 그는 2015년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했다. 고위직 법관으로 전도유망한 길을 앞두고 그가 돌연 변호사로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법관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법원에서 대부분의 주요 보직도 거쳤고 대법원에서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사건을 보는 시야도 넓어졌지요. 지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하게 지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법관으로서의 삶은 어찌 보면 주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기에 늘 새로운 길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국회의원을 지낸 송기석 변호사와 2018년, ‘법무법인 감동으로’를 설립했다. 6개월 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를 역임한 이상길 대표 변호사를 영입, 민사, 형사 사건의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법무법인 감동으로’는 특화된 법률서비스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서울 서초동에 분사무소를 개소, 서울남부지검장을 역임한 송삼현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호남과 서울 수도권을 잇는 강소 로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민사와 형사 사건은 보통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죠. 법원 부장판사, 검찰 부장검사를 역임한 구성원들로 민사와 형사 사건의 협업 체계를 구축, 다각적인 측면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중요한 사건이라도 멀리 서울, 경기도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많은 사건을 맡았던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물었다. 대표 사건을 꼽는 여느 변호사들과 달리 그는 사회적 울림이 있는 한 사건을 들었다. “의뢰인은 한국인 남편에게 시집을 온 외국인 여성이었어요. 중소기업을 다니던 남편은 어느 날 과로사로 사망하게 되고 의뢰인은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로 유족급여를 청구했죠.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는 급여 지급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유족급여 지급을 거부했고 결국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도 패소를 했어요. 이후 저를 찾아온 의뢰인을 통해 억울한 사연을 듣게 됐습니다. 항소심에서 남편의 사망과 과중한 업무의 연관성을 밝혀냈고 결국 승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아보면 한국의 실정을 잘 모르고 한국어도 서툴기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입거나 범죄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점점 외국인 거주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상에 발맞춰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광주국제교류협력단 상임이사,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누리문화재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오피니언으로 지역사회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명법관으로 유명한 그지만 사건을 맡을 때면 변호사를 꿈꿨던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간다. ‘항상 경청하는 법조인이 되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사건에 임하는 것. “변호사는 항상 의뢰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건을 의뢰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사건을 수임하다 보면 자칫 소홀하게 대하는 사건이 생기게 되죠. 결과의 승패를 떠나 소홀하게 대한 사건의 의뢰인을 생각하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반면 패소를 했으나 사건에 임할 때 정말 내일처럼 최선을 다 한 사건은 의뢰인도 결과를 떠나 정말 고마워하더라고요. 의뢰인들의 입장에 서서 항상 경청하는 태도로 사건에 임하는 것이 변호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강소 로펌을 이끌고 있는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앞으로 지역 법조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당선 소감에 대해 그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회원들의 정당한 권익 옹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어려운 청년 변호사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변호사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변호사회에 주어진 시대적, 사회적 역할을 다하면서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쌓아놓은 훌륭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회원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고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아울러 법치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익적 역할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장정희 회장은 △변론권 침해 방지 △전자경유제도 실시 △회관 리모델링 △경유증지 단가 인하 △외부위원 추천 시 청년변호사 우선 고려 △신입회원과 선배회원 간 결연 △변호사 직역 수호 및 확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법원·검찰·경찰 평가를 통한 사법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올바른 사법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기존 광주지방변호사회 법관·검사 평가 특별위원회 외에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수사 과정에서 불합리한 일이 생기지 않고 공정한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사법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바쁘게 일하는 중년인 장정희 회장은 아내, 이화영 씨와 함께 슬하에 2녀를 둔 다정한 가장이기도 하다. 인터뷰 말미, 그는 “가장 고마운 사람은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라며 자랑을 잊지 않는다. 언제나 밝고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들과 화목한 가정이 가장 큰 버팀목이자 자랑이다. 법조인의 휴머니즘을 담은 책 한 권으로 시작된 꿈은 진행형이다. 순수한 시골 소년에서 고학으로 꿈을 이룬 청년, 명법관으로 살아온 20년, 열정적인 변호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오늘날까지... 그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대구·경북 최초! 믿을 수 있는 간병인 매칭 플랫폼 개발, 도움에 도움을 더하는 ‘케어플러스’
    대한요양병원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 해 고령인구가 80만 명 이상 증가로 2026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간병 서비스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겪으며 더욱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병시스템이 절실하다. “요즘같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간병인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최소한의 핵심적인 정보로 간병인이나 병간호 일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한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플러스’ 개발자, 이종화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는 대구 토박이로 오랜 시간 지역 봉사를 통해 앱 구축의 영감을 얻었다. _김민진 기자 Q1. ‘간병’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서로 매칭해주는 <케어플러스> 플랫폼은 상호 간에 이점이 뚜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맞습니다. 간병 서비스라는 것이 일상생활 중에 쉽게 접하는 범위가 아닌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처음에 어디서 어떻게 간병인을 찾아야 할지 까마득하지요. 특히, 간병인의 경력이나 고용 비용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지만 객관적인 기준이 없으니 구인 자체부터 고민이 많이 된다는 얘기를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익히 들었습니다. 게다가 간병인을 구인하여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앞서 계약 조건과 다르게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도 알게 됐지요. 대구에서 나고 자라며 내가 사는 지역에 관심도 많고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그 속에서 주민들의 불편한 소식이 들리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드리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해 모바일 앱까지 개발하게 되며 일이 커졌네요(웃음). 케어플러스는 서비스 이용의 시작을 복잡하지 않은 방법으로 휴대폰 앱에서 간병인을 요청하는 장소, 시간, 날짜 그리고 환자 상태만 등록하면 보호자는 간병인의 경력과 이력을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쉽고 빠르게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춘 우수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간병인이 계약 조건에 대해 애초에 정확하게 짚고 진행하기에 추가 비용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없지요. Q2. 체계적인 병간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찾기가 어려운 간병인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시스템이네요? 그렇습니다. 기존의 구직 방법은 알선업체에서 먼저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간병 요청 시간이 애매한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환자의 상태가 중증 이상이면 더 많이 돌봄이 필요한데도 경증 환자의 간병과 똑같은 일급을 받습니다. 사실 간병인의 직업군은 프리랜서라 원하는 날짜, 시간, 거리, 급여 등 근무조건을 유동적으로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수요자의 요구사항에만 응해야 하는 현실이다 보니 프리랜서의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간병인의 수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죠. 이러한 애로사항에 중점을 둔 케어플러스 앱은 구직할 때 원하는 조건을 간병인 스스로 선택해 꾸준히 일자리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급여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간병인들은 여러 알선 회사에 등록하면서 간병인 배상책임 보험료도 각각 납부해야했는데요. 케어플러스에서는 근무한 일수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게끔 되어 있어 기존의 불필요한 비용 지출도 현저히 감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Q3. 업계 최초 ‘복수카드결제’시스템으로 부담이 큰 간병비 문제 해결을 돕는 특징이 눈에 띕니다. 현금결제만 하는 부분은 보호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에 착안해 다수 인원의 보호자가 카드 결제로 할부도 가능하도록 안심할 수 있는 PG사 결제 서비스를 앱에 연동해 안전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지요. 이로써 연말정산처리와 함께 간병비를 가족 간에 분할하여 경제적 부담감을 크게 덜 수 있죠. 이와 더불어 간병비는 앱 내에서 간병인과 보호자 간의 협의가 가능하기에 서비스 진행 중에 추가적인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는 일절 발생할 수 없고, 간병인은 서비스 종료 후 다음 날부터 언제든지 간병비를 출금할 수 있습니다. Q4. 어르신들도 사용하기 쉽다는 앱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간략한 질문으로 호평 일색인 <케어플러스>를 통한 기대효과를 말씀해주신다면. 배달주문보다 사용법이 쉬워요. 앱에 접속하여 복잡하지 않은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간병인 찾기’ 또는 ‘간병일감 찾기’ 중에 희망 서비스를 클릭합니다. 보호자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공고를 등록하면 간병인은 공고리스트를 조회해서 원하는 공고를 선택하고요. 간병 비용을 책정하여 입력하면 보호자는 간병인 리스트 중에서 가장 적합한 간병인을 선택하면 매칭이 성사됩니다. 매칭 절차가 간단해 휴대폰 조작이 어려우신 분도 쉽게 구인・구직을 할 수 있지요. 간병 서비스는 생활 밀착형 분야이지만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서비스는 아니기에 간병 관련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도 부족하고, 인구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간병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간병인에게는 안정적인 수익 유지와 근무환경을, 보호자에게는 간편한 간병인 구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향후 일자리 창출의 효과로 간병인 수가 급증하여 수요와 공급 체계에도 균형을 찾을 수 있죠. 따라서 간병인 매칭 플랫폼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그동안 소외된 지역을 포함하여 새로운 간병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5. 최근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케어플러스> 개발과정 단 6개월 만의 놀라운 성장 속도인데요. 앞으로 나아갈 ㈜씨플러스 비전이 궁금합니다. 요양기관, 협회 등 전국적인 MOU 체결로 곳곳에서 직면한 여러 문제를 정형화된 프로세스로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케어플러스’라는 하나의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간병 서비스는 환자가 존재해야만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이 유지되어 수익이 발생하는데요. 주식회사 씨플러스는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는 그 과정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간병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남고 싶습니다. 간병인 매칭 서비스부터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 시스템까지 간병 서비스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토탈 간병케어 솔루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1144] 현 (現) -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 - 한일미디어 대표 - 국제라이온스클럽 365-A대구지구 와룡라이온스클럽 회원 - 국제로타리클럽 3700지구 대덕로타리클럽 회원 - 영남대학교 법률아카대미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 대구시 북구 구암동 방위협의회 부회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사무총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서대구지회 회장 - (사)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대구광역시지부 달성지회 초대회장 - (사)벤처기업인협회 회원 주요 수상 경력 - 2005년 11월 대구지방경찰청 강희락 청장 감사장 - 2017년 12월 대구시남구의회 서석만 의장 표창 - 2017년 12월 대구시북구의회 하병문 의장 표창 - 2018년 12월 홍의락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1월 곽대훈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5월 김부겸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12월 제501보병여단장 고영준 대령 감사장 - 2021년 11월 대구시 수성구 김대권 구청장 표창 - 2021년 11월 주호영 국회의원 표창 - 2022년 01월 대구시의회 장상숙 의장 표창 - 2022년 12월 대구시 류한국 서구청장 표창 - 2022년 12월 국민의 힘 이인선 국회의원 표창 외 다수
    • 라이프
    2023-01-27
  • 한평생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고향 발전 위해 적극 앞장서야”
    인구 변화 추이가 심상치 않은 요즘.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맞물리며 전국적으로 인구가 점점 줄어 인구 절벽이 심화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때에 주목할 만한 지역이 있다. 20년 사이 인구가 5.2배 증가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이 바로 그곳. 자녀 키우기 좋은 자연환경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현동은 특별히 자녀를 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 조용한 도심지역으로 소리 없이 강한 현동을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60년이 넘도록 고향 발전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삶을 살아온 김범수 마산합포구 현동주민자치회장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Q1. 인구감소시대에 인구 증가로 주목받는 마산합포구 현동을 소개해주신다면.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 사람이 살기 좋은 조건으로 풍수와 경제, 인심 그리고 자연 등이 언급돼 있는데요.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 현동입니다! 8개의 자연부락(自然部落)으로 구성된 현동은 과거에는 90%가 개발제한구역이었으나, LH가 시행하는 현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조성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면서 2003년도에는 인구가 2,700명이었고 올해는 14,000명이 됐습니다. 지금은 남양휴튼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2024년에는 17,000명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지요. 그러다 보니, 이러한 인구 증가에 따른 앞으로의 방향을 두고 현동주민자치회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2.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 봉사활동 등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9남매 일곱째로 배고팠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제가 열두 살이었을 때 일찍이 선친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 저희를 키우며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 “나도 커서 우리 어머니처럼 가족을 위한 헌신과 그리고 우리 가족이 사는 그 지역에 나눔을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꿨지요. 지금껏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이유도 사랑하는 아내와 든든한 5남매 덕분입니다. 마산시농협 이사, 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현동복지패밀리봉사회 회장, 현동초등학교 동창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현동주민자치회장과 합포구 주민자치회 부회장을 겸임하기까지 소위 말하는 거마비로 나오는 예산 등에도 일절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바른 마음과 헝그리 정신으로 아끼고 아껴서 오직 주민들께 돌리는 활동을 당연시 해왔지요. 또한, 홀로 계신 어르신 집에 방문하여 노후화된 전등 교체,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수다도 나누고 천연기념물 수달도 지키는 현동 수달마켓에서의 아나바다, 어린이 사생대회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부족한 예산 속에서 지역에 계신 분들의 많은 도움과 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3. 지역 토박이로서 오랜 활동으로 기억에 남는 추억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제 나이 24날, 처음으로 지역 단체에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그 출발지가 현동자율방범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때를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던 것 같아요. 현동은 산지가 많은 관계로 타지에서 차를 몰고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늦은 밤, 차들이 길모퉁이에 주차를 해놓으면 가로등도 없고 취약지구이니 빨리 딴 곳으로 이동하시라고 일일이 돌아다니며 밤늦게까지 활동을 해도 힘든 줄 몰랐지요(웃음). 그 이후에도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서 오랫동안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즐겼던 것도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기에 지금껏 해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단합된 활동으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네요. Q4. 2023년 현동주민자치회 활성화 방향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동에는 지역 문화제인 당마산성이 있습니다. 현재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거나 훼손되어 원형을 알 수 없지요. 현동 초등학교의 남쪽에 우뚝 솟은 이곳을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현동의 대표적인 주민 힐링공간이 된 유수지에 노인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사기업이 아닌, 주민자치회가 관리하는 방향으로 안건을 내고자 해요. 과거, 갈대와 각종 쓰레기들이 방치돼 악취가 나고 해충이 들끓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기피 장소의 유수지가 ‘환호연 정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00그루 수국을 식재하고 웅장한 돌탑을 설치했던 성공 사례가 있거든요. 끝으로, 2년 동안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현동주민자치회장 1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현동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일을 이어갈 현동주민자치회장 2기를 위해서 저 또한 열심히 돕겠습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살기 좋은 양산 덕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갑니다”
    주민은 권력을 지닌 정치가나 전문가들에게 이끌려가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 이끌어가야 할 주체들이다. 그러나 그동안 다양한 주민참여 방법들은 대부분 소수 전문가나 전문화된 활동가들에 의해 수행되어 왔다. 그들이 주민자치 활동을 주도하고 주민들은 주민자치활동의 대상 또는 수혜자의 역할 만을 해온 것이다. 풀뿌리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하여 동에 설치되는 ‘주민자치회’는 동네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의사결정기구다.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의제를 실행하며 변화하는 지방분권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있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치회관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및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을 가졌던 것과 달리, ‘주민자치회’는 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주민자치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비전과 목표는 ‘살기 좋은 마을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경남 양산 최초의 주민자치회.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가 덕계동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과정 속, 위원장에서 회장으로 역할을 다해온 서창현 회장을 만났다. 양산 덕계에서 10대째 고향을 지키고 있는 그는 진정성 담긴 애향심으로 살기 좋은 덕계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_김유미 기자 두 갈래로 흐르는 강줄기 사이에 자리 잡은 ‘큰 시내 사이에 만들어진 마을’, 덕계는 큰 ‘덕(德)’자와 시내 ‘계(溪)’자를 합쳐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2007년 4월 1일 웅상읍에서 분동된 덕계동은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산업·유통 및 교통의 요충지로서, 최근 대단지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그에 발맞춘 지역 개발 및 도시 인프라 개선 등으로 드물게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회야강과 천성산의 맑은 공기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기도 하다. “14개 면동 중 인구가 적은 편에 속했던 양산 덕계는 계속된 인구 유입으로 이제는 주목받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정말 쾌적하고 여유로운 곳입니다. 저처럼 지역에서 오래 살아오신 분들과 새로 조성된 아파트에 입주하는 분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도 마을 주민 간 소외나 불화가 전혀 없어요. 어떠한 안건에도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며 평화롭게 해결합니다. 정말 다들 마음 좋은 분들이세요. 갈등이 없다보니 저는 조용히 맡은 일만 하면 됩니다(웃음).” 사람 좋은 얼굴로 허허 웃어 보이지만, 리더이자 책임자로서 서창현 회장의 역할은 상당하다. 따뜻한 리더십과 소통력으로 때론 카리스마 있게, 때론 포용력 있게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가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17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덕계동 한마음축제’가 3년 만에 덕계동체육회(회장 방영한)와 덕계동 주민자치회 공동주최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지역주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클래식 공연, 초대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이 펼쳐졌다. ‘2022년 덕계동 주민총회’도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2021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개최된 주민총회에는 1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2023년 덕계동 주민자치회의 주요사업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민자치회의 꽃은 주민총회입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동의를 얻어서 마을 사업으로 정착화 시키는 것이지요." 얼마 전 ‘한평정원 조성사업’도 큰 관심을 끌었다. 도심 속 자투리 땅에 꽃을 심고 꾸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주변 환경 조성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 덕계동행정복지센터 옆, 덕계지하차도 위 택시승강장 앞, 동일2차아파트 후문 산책로에 한평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은 보기 싫은 공간이었지만, 이번 한평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되어 주민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명소로 탈바꿈하게 되었어요.” 서창현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덕계동의 환경미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 주민자치회원 및 덕계동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잡초 제거 및 계절꽃 식재 등을 통해 한평정원 관리에 힘을 쏟아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민자치를 활성화 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주민들의 참여입니다.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정착시키려면 주민이 대표로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입주자대표회, 학부모가 대표로 참여하는 학교운영회와 같은 제도적으로 시민참여가 보장된 자치기구가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우리 덕계 주민들이 주민자치회를 통해 자기가 사는 곳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더 많은 참여를 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앞으로도 알찬 예산 집행으로 주민들에게 더 필요하고 와닿는 사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자치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데 무엇보다 행정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합니다. 지면을 빌어 박은미 덕계동장님을 비롯해 많은 유관 단체 자생단체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지원해주시고 협력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달성서씨 10대손인 서창현 회장, 지역에서 건실한 건설사를 운영하며 사업적으로도 성공한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총재특별고문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봉사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내 고향, 내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큰 행복”이라는 그와의 따뜻한 만남이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고된 노동과 집념, 지혜가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 ‘상황버섯’
    양산 동면 법기수원지는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곡수원지(1909년)에 이어 1932년에 완공된 이곳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에 살던 일본인의 식수로 이용된 곳이기도 하다. 상수원 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수십 년 동안 인간의 출입이 제한된 까닭에 79년 동안 ‘금단의 땅’이 되었다가 지난 2011년 7월 15일, 댐과 수림지 일부를 일반인에 개방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하며 150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하루 수천t 정도가 부산에 공급된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공존하는 산골 마을,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 입구에는 1급수 맑은 지하수를 끌어올려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는 상황버섯 농장이 있다. 청정한 자연과 맑은 정기를 담아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바로 그곳이다. 1999년부터 이곳에 자리 잡아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양동수 대표는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과 꼼꼼한 품질관리로 최상품의 상황버섯을 생산해내고 있다. _김유미 기자 상황버섯이 건강에 좋은 귀한 작물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내의 모든 식물 중 항암작용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상황버섯은 발암물질을 분해하고 배설을 촉진해 암 치료에 좋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서 종양을 저지하는 효과 또한 크다고 한다. 소화기계통의 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결장암, 직장암, 간암에 좋고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등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버섯의 균사체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혈관신생을 억제해 암의 성장을 막고 NK Cell(자연살해세포)의 증식을 도우며 면역기능을 강화해 준다. 그래서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상황버섯을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노란 진흙덩어리가 뭉친 것 같은 형태를 유지하다가 다 자란 후에는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것처럼 보여 ‘수설’이라고도 한다. 그 중에서도 장수상황버섯은 특히 더 노란빛을 띄는데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장수상황버섯은 약용버섯 중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하늘이 준 귀한 선물 ‘상황버섯’ 국내 최초 공중재배 시작해 경남 거창이 고향인 양동수 대표, SK주유소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주유소를 인수받아 운영할 만큼 성실하게 살아온 그는 기름을 공급하던 거래처 농원과의 인연으로 상황버섯을 알게 된다. “당시에 상황버섯 1kg 가격이 280만원에 달할 때였어요. 도대체 어떤 버섯이기에 이렇게나 비쌀까? 얼마나 좋기에 이 가격에도 사람들이 찾을까? 호기심이 들었죠. 그러던 중 농원에서 종균기능사로 일하던 분께서 상황버섯을 한번 키워보지 않겠냐고 제의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종균도 편하게 공급받게 되어 큰 투자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담 없이 시작한 일이 제 일생일대의 과업이 되어버린 셈이죠(웃음).” 마땅한 부지를 찾던 중 청정한 환경이 1순위라고 생각되어 지금의 법기수원지 근처로 자리를 잡았다. 부업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상황버섯에 대해 공부하고 재배방법을 연구하다보니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한번 시작하면 제대로 파고드는 그의 성격으로 인해 결국 상황버섯 재배는 그의 인생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공중재배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것도 계속된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기존에 원목(참나무)을 땅에 놓고 키우는 재배 방식은 상황버섯이 자라면서 흙이나 모래 등을 같이 품어버리기 대문에 수확 후 손질과정에서도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토양 속의 오염물질이 상황버섯에 일부 흡수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아예 땅에 닿지 않게 공중재배 방식으로 재배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번뜩 떠오르더군요. 현재는 많은 농장들이 공중재배방식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버섯의 품질은 물론, 공간 효율도 좋고 관리도 수월하기 때문이지요.무엇보다 생산량도 바닥에 세워서 하는 것보다 4배 가량 많습니다.” 무농약농산물인증, 경상남도 추천상품 선정 건강을 위해 먹는 상황버섯, ‘제대로 키워야한다’는 사명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식약청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국산 100%품종으로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매년 무농약농산물인증을 갱신하고 엄격한 검사를 통과하여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도 지정되었다. KBS ‘6시 내고향’과 ‘한국재발견’,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수많은 언론과 매체에서도 주목해 보도된 바 있다. “2년마다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해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분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정성껏 재배하다보면 자연히 좋은 품질의 상황버섯을 생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부모를 닮듯 농산물의 품질은 재배하는 사람을 닮을 수밖에 없어요. 사실 친환경으로 재배한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내가 먹고, 우리 가족이 먹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작은 것도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친환경 상황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그의 뒤를 잇고자 공부 중인 딸의 역할이 컸다. “확실히 젊은 사람은 다르더군요. 창의적이고 정보력도 뛰어나구요(웃음). 최대한 친환경으로 길러내기 위해 벌레를 살피고 책을 찾고 하더니 국내에서 알아주는 벌레 박사님을 농장에 초청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개구리도 키워보고 잠자리도 넣어보고 물리적, 생물적 방제에 미생물 방제 등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찾으시는 상황버섯이니 더욱 제대로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농산물은 단순히 상품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품질의 버섯 재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상품에도 저렴한 가격 유지해 20년 넘게 찾아주시는 고객들 생각에 가격 못 올려 상황버섯은 나무에 종균을 심어 1년 정도를 키워서 수확한 다음 제대로 건조시켜야 제품으로 내놓을 수 있다. 버섯 원형으로도 판매하지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여먹기 편리한 절편의 판매가 많은 편, 국제장수상황버섯은 현재 법기수원지 앞 농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직접 현장 판매를 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센터와 쇼핑몰(e-경남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택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상황버섯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의아해하실 겁니다.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최상품임에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처음 그 가격을 그대로 지키고 있어요. 그동안 농장운영에 필요한 종목값과 인건비 등 모든 것들이 올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20년 넘게 저희 농장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부담을 드릴 수가 없더라구요.” 인건비를 줄이고자 그는 365일 버섯과 함께 한다. 모든 버섯이 그렇지만 특히 상황버섯은 온도・습도・환기가 중요하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휴면기를 주는 것이 다음 해의 생장에 유리해 수분공급 없이 그대로 놔두게 되는데(양 대표는 ‘잠재운다’고 표현했다) 그 때도 일정한 온도와 습도로 유지되는 농장 안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버섯을 살핀다. “버섯을 기르는 법은 매뉴얼이 없습니다. 버섯 그 자체에서 배우고 익히게 되는 것이죠. 그때그때마다 버섯이 자신의 상태를 알려오고, 그동안 버섯과 함께 보낸 시간이 해야 할 일을 알려주니까요.” 상황버섯은 약재로도 좋지만 평소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건강음식이라고 강조하는 양 대표. “먹는 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편적인 방법은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닭백숙이나 돼지수육 등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잡내도 제거돼 훨씬 풍미가 살아나죠. 무미무취가 특징이다보니 상황버섯은 어디든 튀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육수를 이용한 국, 탕은 물론이고 밥을 짓거나 김치나 된장을 담글 때 사용하면 깊은 맛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더해지니까요.” 양동수 대표는 이리저리 계산하지 않는다. 진득하니 그냥 버섯 자체에 애정을 쏟아낸다. 그게 벌써 24년이 됐다. 그에게 농사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실현시키는 삶의 한 부분이다. “버섯과 함께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한없이 너그러워져요. 남은 인생도 상황버섯과 함께 하겠습니다(웃음).” 인터뷰 말미, 그는 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준 아내(신수연 대표)와 5년 전부터 함께 하며 영농후계자 과정을 밟고 있는 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의 오랜 노하우에 젊은 감각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상황버섯의 대표 브랜드로 더욱 굳건히 서길 기대한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사람도 차도 쉬어가는 곳! 수입차 전문, ‘休 모터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중평로 40, 차분한 그레이톤의 단층 건물이 눈에 띈다. 하얀 바탕에 커다랗게 쓰인 한자 ‘休(휴)’, 그리고 MOTORS. 여유로운 진입로와 주차공간까지... 카페처럼도 보이는 이곳은 오성택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전문정비업체다. _ 김유미 기자 아주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사회에 진출해 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오 대표. 버스 회사에 입사해 정비를 배우며 사회 첫 발을 내딛었다. “또래와는 조금 다른 행보를 걷다보니 제가 선택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에는 불안하기도, 조급한 맘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자는 생각을 먹고 부터는 실력을 키우는데만 전념했어요. 마음을 굳게 먹고 나니 좋은 기회가 계속해서 생기더라구요.” 스물일곱 살이 되던 해, 선박엔진 정비・수리 엔지니어로 일하게 된 오 대표는 해군, 해경 요트엔진 정비를 담당하며 또 다른 커리어를 쌓아가게 된다. “부산, 사천, 동해, 군산, 부안, 인천 등 전국을 오가며 일했습니다. 여행 삼아 다니며 즐겁게 일했어요. 연봉도 꽤 높았구요(웃음). 그런데 2년 뒤,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출장이 대부분인 이 일을 이어가기가 힘들더라구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예 집을 떠나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결국 이후 부산 푸조 AS센터에 입사하며 자동차 정비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게 됐습니다.”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이론 및 실무 교육을 통해 오 대표는 계속해서 담금질을 했다. 천성적으로 부지런하고 야무졌던 그는 인사, 경영을 함께 배웠고 울산 센터로 옮겨가는 과정에서는 매니저까지 승진하며 성장했다. “처음에는 임시 파견으로 울산 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아예 정착을 했어요. 이곳에 너무 좋더라구요. 4년 조금 넘게 근무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나중에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다른 곳에 스카우트되어 수입차 정비팀장으로 일했어요. 이때 경험하고 쌓은 노하우들이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오성택 대표는 3년 전, 휴모터스를 창업하며 정비 리프트를 하나만 설치했다. 여유로운 주차공간에 비해서는 파격적인 공간구성이다. 1:1로 고객과 소통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단다. 대기실 역시 정비공간과 맞먹는 크기, 깔끔한 모습이 오 대표의 성격을 닮았다. 중간 창으로 내 차의 작업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데 이 또한 고객 배려의 일환이다. “저부터가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요(웃음). 고객분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차에 문제가 있거나 염려되는 불편한 마음으로 오시는 분이 대부분인데 편안한 공간에 모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실 리프트도 마찬가지에요. 욕심으로는 2~3대도 설치하고 싶지만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한 대 한 대 집중해서 작업하고 싶은 마음에서 과감히 1대만 설치했지요.” 휴모터스에서는 엔진오일 하나를 교체하더라도 부품 단가는 얼만지 공임비는 얼만지 꼼꼼하게 기재된 명세서를 제공한다. 방문 후기에는 이곳의 세심한 고객 배려와 꼼꼼한 정비 실력에 대한 칭찬 글 일색이다. 특히 오성택 대표의 전문분야인 푸조(PEUGEOT)와 시트로엥(CITROËN) 차량 정비는 동호회 등에서도 입소문이 나 일부러 먼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 정비 실력은 기본, 자동차 문외한인 고객들에게도 차분하게 설명하는 그의 친절함과 오히려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정비를 진행하는 신뢰감, 그리고 꼼꼼하게 내역을 밝히는 정직과 신용, 그 바탕에 깔린 고객 배려까지... 휴모터스는 특히나 여성 고객들의 방문이 많은데 바로 이 이유에서다. “정말 단순히 자동차가 좋아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원리를 알수록 정비하는 재미가 새록새록 솟아나더라구요. 자동차는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휴모터스를 찾아주시고 만족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늘 힘이 납니다(웃음). 앞으로도 고객과의 약속, 소통 그리고 고객만족을 실천하며 열심히 운영해나가겠습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풍부한 실무경험과 탄탄한 이론으로 두각 / 울산, 형사 전문 변호사
    최근 강승모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는 민선 8기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합의체 기구로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울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회 명칭 변경 권고에 따라 위원회 명을 기존 시민신문고위원회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변경했다. 고충민원처리 업무만을 담당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위원을 의회의 동의를 거쳐 시장이 위촉함으로써 신분보장을 강화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했다. 법적 기반을 갖춘 위원회로 출범함에 따라 위법, 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해소하는 역랑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간인물은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법률 조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강승모 변호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강승모 변호사는 울산이 고향인 그는 청년시절, 육군사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를 다니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았다. ‘나라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군인을 꿈꿨던 그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스승이 되겠다’는 교육자를 꿈꿨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사회의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하는 길’임을 깨달은 그는 법률가의 길을 선택했다. “단순히 생업에 종사하기보다는 사회의 일원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때, 군인을 꿈꾸기도 했고 교육자를 꿈꾸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서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생활 속 많은 분쟁으로 가정이 무너질 위험에 처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부산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시 4회에 합격,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현재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로 울산남부경찰서 법률상담관, 울산지방법원의 법률상담관,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 옥동에 있는 법무법인 신세계는 문턱이 낮은 열린 법무법인을 지향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법무법인으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플 때도 하루 속히 의사를 만나야 병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진료를 할 수 있듯이, 분쟁이 생길 때도 하루 속히 변호사를 만나야 사건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어요. 변호사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해도 아직 대부분의 시민들이 변호사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뢰인들 가까이, 힘이 될 수 있는 열린 변호사 사무실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업을 했습니다.” 날로 치열해지는 법률시장에서 강 변호사는 특화된 법률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그는 음주운전, 성범죄, 토지보상, 이혼소송, 기업법인회생 파산 등 각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는 것. “형사 분야와 개인법인회생, 파산, 이혼소송 분야에 특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소송 케이스를 통해 얻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습니다.” 성실한 변호사인 그는 사건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 한다. 상담 과정에서부터 마지막 소송 결과를 얻는 과정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 한다.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묻자, 강승모 변호사는 기소 후 1심 무죄를 받은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의뢰인은 갓 서른이 된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의료 계통 치료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치료사로 일하며 꿈을 키우던 평범한 청년이었죠. 어느 날, 한 여성 환자분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발을 당해 한순간에 직장을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병원 측의 CCTV 자료를 봐도 성추행 혐의를 찾아보기란 어려웠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직접 촬영했다는 증거 영상을 봐도 아무런 혐의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수차례의 법정 다툼을 통하여 억울함을 증명한 끝에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고 현재 2심을 준비하고 있는 이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려운 경기에 기업회생, 파산과 관련된 법률 수요도 늘고 있다. 많은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사건일수록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의뢰인은 울산에서 중장비 대여 업체를 운영하던 부부였어요. 신용도가 낮아 두 아이들 앞으로 사업자를 내서 사업체를 운영했죠. 그러다 중공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고 아이들 앞으로 수십 억대의 빚만 쌓여갔습니다. 결국 버티다 못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됐죠. 채무를 다 정리를 하고 10년 상환으로 일부의 빚만 갚으면 된다는 조건으로 회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책임을 사회가 지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회생법의 취지가 채무를 정리해주고 갱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 그 취지에 걸맞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이 수십억의 빚을 떠안게 되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법무법인 운영에 바쁜 와중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분야 중에서도 그는 장애아동 인권향상, 유기견 문제 해결 등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것에 뜻을 두고 있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활동도 평소 품어왔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실천한 것이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묻자 그는 한 일화를 소개했다. “울주군에서 마을안길로 사용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하여 그에 상당한 매수 보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정 권고를 내린 적이 있습니다. 군에서는 마을안길 등은 비법정도로로 토지보상법상 보상 가능한 토지에 해당하지 않아 매수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실질적으로 사유지의 주인은 은혜적인 차원에서 마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토지를 빌려준 것이지 아예 소유권을 지자체에 넘겼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당하게 침해된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울주군에 매수 보상을 시정 권고한 상태입니다.” 강승모 변호사는 사건에 임할 때마다 초심(初心)을 되새긴다. ‘내 일처럼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는다’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1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 해온 그는 열심히 일하는 변호사이자 따뜻한 가정의 가장이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묻자 그는 “치열한 법률시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의뢰인을 대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법무법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1140]
    • 라이프
    2022-10-27
  • 일하는 청춘 시니어, 길을 밝히다
    7월 26일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의 성남지사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성명기 성남산업관리공단 이사장, 이창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장년 사무관, 윤소라 성남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양표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성남 중장년기술센터장, 이용기 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교수 등 내빈이 함께 참여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시니어벤처협회의 개소를 축하하였다. 지난 21년 11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시니어의 역할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사)시니어벤처협회의 신향숙 회장은 “기술의 융·복합 뿐 아니라 세대 간의 융·복합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시니어그룹과 청년그룹이 지닌 각각의 고유의 장점을 찾아내고 결합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동력을 확산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2017년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가를 받은 벤처협회로, 1996년 벤처기업협회, 1998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설립 승인에 이어 늦은 감은 있지만 중장년 시니어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설립되었다. 시니어벤처협회는 2019년 시니어창업허브 ‘디딤터’를 서울 광진구를 시작으로 2곳에 개원하였고, 디딤터와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 창업·재창업 관련 각종 세미나와 시니어 문화예술 학교를 열어 중장년 시니어의 창작 활동을 지원 중이며, 대구/경북지회 외에도 전주/전북지회, 울산지회, 서산/충남지회, 광명지회, 인천지회가 출범되는 등 전국단위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활기찬 중장년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도전을 이끌기 위해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5년간 △언론사 △협단체 △기업 △대학들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으며, 도전하는 중장년 시니어가 기술 및 서비스 분야 창업에 도전하도록 창업 교육부터 창업 보육은 물론 투자 및 성장까지 창업 생태계 전 생애에 걸친 지원을 해왔다. 시니어벤처협회 오늘날의 성과는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큰 힘이 되어주신 임원분들의 열정과 봉사로 이루어졌으며 22년 7월 성남에 시니어의 둥지를 마련하고, 일하고 싶은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며, 시니어 창업 기업인에게는 창업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 라이프
    2022-07-29

실시간 라이프 기사

  • 2017 ‘행복나눔인상’ 수상-경북 영주 1호 아너소사이어티
    얼마 전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17 행복나눔인상’ 수상식에서는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한 개인 43명과 민간봉사단체 10개 기관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그중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하며 지역 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이가 있으니 (주)신도물산의 김점곤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보다 앞선 1월 1억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영주 1호 회원으로 가입한 그는 27년간 지역 사랑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그의 따뜻한 발자취를 주간인물이 되짚어 보았다. _정주연 기자 경상북도 영주시에 소재한 (주)신도물산은 각종 사무용 가구와 기기의 설치 및 유지·보수와 태양광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영위해온 이곳은 1990년도부터 어린이재단 초록우산과 다문화 센터 후원 등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2011년에는 ‘신도리코 장학회’를 설립해 경상북도 북부권역을 아우르는 장학 사업도 함께 이어가며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김점곤 대표와 신도물산 직원들의 지역 사랑 실천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나눔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그들의 마음이 모여 따스하게 빛나고 있다. 매년 다양한 장학 사업 진행 지역 나눔 문화에 기여하고파 지난해 1월 영주시 장수면 조선 가정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매달 장학금이나 물품 전달 등을 통해 꾸준히 장학 사업과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주)신도물산.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자 김점곤 대표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지난 27년 동안 이어온 일들이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그리 넉넉지 않은 살림으로 사무실 한편에 방을 마련하고 생활했어요. 그런데 출장을 나가 지역 내 다양한 곳을 방문해 보니 저보다 더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조금씩 물품을 기증하거나 장학금을 기탁했던 그는 사업이 성장해 감에 따라 봉사와 나눔의 규모도 확대해 갔다. 도서나 복사기기, 태양광 등의 물품 기증은 물론 2011년에는 ‘신도리코 장학회’까지 설립해 영주는 물론 인근 의성과 안동, 봉화에 이르기까지 장학 사업을 확대해왔다. 다문화 가정 후원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고파 4월에 열렸던 다문화 가족 및 효행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 및 물품 기증식은 벌써 23회차를 맞이했다. 다양한 문화 행사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내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어린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랄 수 있도록 후원하는 기증식이 함께 열렸다. 다문화 가정 학생을 비롯해 김 대표가 후원해온 학생 수만 해도 천여 명에 이른다. “몇 해 전에는 그동안 후원해왔던 한 학생이 전국 이중 언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을 했어요. 오랜 시간 봐온 터라 학생의 발표를 듣는 동안 감회가 남달랐어요.” 특히 다문화 가정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해온 그는 다문화 가정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제도적 미비와 사회의 시선으로 소외받을 수 있는 어린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있었다. “장학회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목적도 있지만 지역민들이 나눔과 봉사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몇 해 전 우연히 영주시의 평균 기부액이 8천원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웠다는 김 대표는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뜻을 비쳤다. 올해 1월 경상북도 영주시 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김점곤 대표는 얼마 전 국제와이즈멘 영주클럽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었다. ‘2017 행복나눔인상’ 시상에 있어서도 경상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재 동양대 경영학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그는 자기계발을 통한 발전에도 노력하고 있었으며 이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자 힘쓰고 있었다. 인터뷰 중간 중간 영주시 자랑을 빼놓지 않았던 그는 지역에 대한 애정을 담아 나눔을 몸소 실천하며 많은 이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었다. 그와의 짧지만 따뜻했던 만남은 그가 걸어온 길만큼 오래도록 여운을 남길 것 같다. 프로필 •경북 봉화 출생 •국립 안동대 행정학 석사 졸업 •(현)국제와이즈멘 영주클럽 회장 •(현)영주시 산림조합 이사 •(현)재영안동대학 대학원 동문회장 •아너소사이어티 영주 1호 회원 •대한민국 나눔상 2017년 수상 •FY2016-2017 경북서지방 정보부장 •FY2016-2017 영주클럽 차기회장 [1018]
    • 라이프
    2017-07-14
  • 봉사는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움 "가구대통령"이 아닌 "나눔과 봉사의 대통령"
    가구는 생활에 필수적인 물품이면서 생활의 질을 높이는 만족선택의 중요성을 생각해본다. 가구와 평생을 함께해오면서 삶의 어려움을 겪은 이 대표는 봉사라는 큰 뜻을 갖고 실천하는 보람을 갖고 있다. _편윤아 기자 봉사는 스펙이 아닌 나눔의 즐거움 ‘나눔을 위한 삶’ 이것이야 말로 가구대통령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이다. ‘나눔은 즐거움’이라는 이 종덕 대표의 포커스 로는 대통령 명예의 최고가 아니고 ‘서로 나눔의 최고가 되자’ 는 마인드로 가구대통령을 시작하게 되었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자 처음에는 시골에서의 삶이 어려워 도시로 기술을 배우러 경남 함양에서 수원 노송가구에 1979년 그의 나이 20살에 올라왔다. 타고난 손재주와 눈썰미로 가구 만드는 감을 익히고 빠르게 기술을 습득하여 1984년 만 25살 때 창업을 시작하여 ‘퍼니 랜드’를 이루게 되었다. 1984년부터 1988년 4년 동안 가구를 직접 만들고 고객들에게 팔고 첫 창업에 성공해나가는 발판이 되었다. 하지만 1988년 3월 10일 그의 나이 29살 때 통일로에서 크게 대형교통사고가 났다. 장애 4급을 남겨주었던 큰 사고는 4년간의 병원생활로 잠깐의 좌절이 있었지만 다시 재기를 꿈꾸며 재활도 열심히 받고 가구업계의 재기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였다. 1991년 결혼과 함께 1998년 가구공장을 이루고 제조와 판매를 병행하여 확장한 가운데 1998년 공장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아내의 내조 덕분에 큰 희망을 얻고 2년 동안 가구 현장 일을 시작하여 2002년 현 일산 동구 성석동 자리에서 가구대통령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난 20여년 동안의 이 종덕 대표의 삶은 도전과 좌절의 반복에 결코 포기란 없었다. 그러면서 봉사와 나눔을 모토로 하는 고객과 함께하는 더불어 가는 삶을 지향하였다. 가구로또의 창시자 가족대통령의 시그니처 행사‘천원의 행복’ ‘천원의 행복’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나눔의 행사이다. 이 대표는 처음 인천지역에서 터전을 마련하여 어떤 어려운 분을 어떻게 돕는 방식을 몰라 처음에는 인천복지관의 도움으로 어려운 분들을 달마다 도와주는 행사를 지금껏 꾸준히 하였다. 또한 2003년도 전에는 직접 몸소 실천하는 봉사로 어르신들 목욕봉사를 하였으나 육체적으로 힘들다 보니 천원의 행복행사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과연 천원의 행복이 무엇인가? ‘가위바위보’게임으로 봉사도 하고 가구도 얻는 일석이조 소비자 참여 형 경매행사이다. 매월 1회 ‘천원의 행복’이라는 타이틀로 참가자들이 원하는 가구에 1000원씩을 걸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입찰한 가구를 아무 조건 없이 가지는 방식이다. 이러한 경매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환경의 이웃에게 일산종합사회 복지관을 통해 전액 기부된다.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품질로 승부한다 일산 가구대통령은 400여 평의 넓은 매장과 주차장을 보유하고 부담 없이 오랫동안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대표의 경영 모토는 좋은 물건을 싸게 팔아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게 최고의 품질을 공급하는 것이다. 다른 일반 가구매장과는 다르게 창고 형 매장은 창고 그대로 전시하여 인테리어 비용이 적고 인건비가 달라짐으로서 소비자에게 물건을 저렴하게 팔수 있다. 또한 넓은 매장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강점도 있으며 스크래치 제품이나 리퍼제품도 50에서 80프로 정도 할인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쓰던 제품이 아니라 운송상 잘못된 것을 수선해서 파는 것이다. 또한 가구대통령은 주 고객이 20~40대분들이 많이 찾으시며 보편적으로는 원목제품이나 친환경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유아용 제품은 환경에 예민하고 세밀한 부분이라 유아용 전문 가구매장에서 다 인증 받은 제품을 팔기 때문에 유아용 전문 가구매장에서 유해성 가지 않는 제품을 구매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이 대표의 소신을 가지고 있다. 그 역시도 자식손자에게 사주고 싶은 제품은 좋고 유해하지 않은 제품을 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철학으로 모든 것을 고객들에게 장사이윤추구를 목적으로 가구를 파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이상이 쓸 수 있는 다양한 가구,소품,장롱,디자인가구,원목가구,혼족가구 등 다양한 가구들이 1,2층 매장에 전시되어 있다. 직접 눈으로 보고 터치해보며 구입 할 수 있으며 예측했던 가격에서 한 단계 다운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고 디자인과 품질모두 대기업 제품보다 훨씬 뛰어난 가구들로 즐비했다. 고객먼저 생각하는 18년의 흔적은 016 과 함께 이종덕대표는 첫째로 ‘소비자 신뢰감’을 가장중요시 한다. 일반적인 기업들은 팔고나면 끝이라는 안일화한 성격의 나몰라 전략을 펼치곤 한다. 물건을 팔 때는 소비자를 극진히 모시지만 물건이 배송되고 난후에는 나몰라 전략에 나중 사후관리가 부족한 면을 보인다. 하지만 이 대표는 10년이 되든 20년이 되든 유상이든 무상이든 소비자 욕구에 맞춰 물건을 팔 때도 사후 처리된 그때도 소비자를 대하는 마인드나 태도가 똑같다. 10년 이상 된 물건도 사후처리를 잘해주셔서 10년 전 20년 전 고객은 1세대부터 3세대까지 계속 찾으셔서 영원한 고객을 보유하여 사람과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016 전화번호를 현시대까지 유지하고 계신다. SNS 활성화 시대에 따라가진 못하지만 50-70대 소비자들은 2G폰을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 대표가 번호를 바꾸면 2년 동안 전화번호 변경의 멘트는 나오지만 그 후 에도 이 대표를 찾는 사람이 많으니 아직도 016번호를 쓰신다고 한다. 현시대에 뒤떨어지는 건 맞지만 오히려 이 대표는 다시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에게 정을 느끼며 서로 같이 더불어 사는 삶 을 사는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젊은이들아 NEVER GIVE UP 가구전문가 이 종덕 대표가 권해주는 신혼부부의 가구 고르는 방법은 첫째, 가격을 떠나 내 맘에 드는 제품과 디자인을 선택해라! 둘째, 여기저기 발품 팔아 가격 면으로 비교하여 창고형 매장,일반가구 매장 인터넷 등 다 비교하여라! 우리가 하나의 가구를 구입하여 쓰는 데는 보통7-8년이 걸린다고 한다. 처음부터 고가가구를 구입 하지 말고 그 돈으로 집을 구매하거나 아껴서 나중에 필요할 때 쓰라고 조언해주신다고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힘들다고 창업했다가 일년 동안은 자본금을 가지고 하지만 대부분 자본금을 못 지키고 폐업의 길로 들어선다고 한다. 이 대표는 젊은이들에게 본인이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은 내려앉더라고 끝까지 싸워서 이기라고 조언해주셨다. ‘四顚五起’의 이종덕 대표의 삶의 모토. 미래를 짊어지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대표님의 철학에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한다. [1018]
    • 라이프
    2017-07-13
  • 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38년 주물 인생을 걸어온 장인
    서울 광화문의 상징 ‘세종대왕 동상’, 국회의사당 ‘국회상징표지’, 우리가 익히 하는 금속조형물. 이를 비롯해 1만여 점의 작품을 만든 사람, 박상규 대표이사는 한국 최고의 주물 장인이다. 그는 최근 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38년 한평생 주물 인생을 걸어온 그는 작품 하나하나에 혼을 담았다.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장, 박상규 대표이사의 인생에는 감동이 녹아있다. _박미희 기자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프로 “좋아하면 즐기고, 즐기려면 최고로 즐기세요! 그것이 기능인이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환하게 웃는 박상규 대표이사. 그는 한국 최고의 주물 장인이다. 주물에 한평생을 바쳐온 그는 쇳물처럼 견고한 사람이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국회 마크, 국내 최대 입상인 완도 장보고 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조형물을 제작해온 거장이다. 그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 활약상을 펼쳐왔다. 영국 벨파스트 항구에 설치된 12m크기의 해마상을 비롯해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도 그가 작업한 50여개의 동상이 설치돼있다.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장, 박상규 대표이사. 그가 주물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운명과 같았다. “중학교 때 주물 일을 하던 사촌형 작업장에서 진흙으로 만든 주물틀에 쇳물을 부어 조형물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정말 재밌었습니다. 눈가만 하얗게 남고, 온통 새까매진 얼굴로 작업장을 뛰어다니며 궂은일을 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일찍이 주물 분야에 남다른 관심과 탁월한 손재주를 지닌 그는 주위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순천 공고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야무진 솜씨로 다방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가 마주한 현실의 벽은 때론 냉혹했다고. “한국은 학력주의 사회라는 걸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현장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단순히 스펙이 좋다고 고위직으로 발령받는 것을 보면서 회의감을 느낄 때도 있었죠. 무엇보다 실력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주물 작업장을 운영하던 사촌형이 같이 일할 것을 제안한다. 그렇게 당시 주물 분야의 선두주자였던 동신미술에 들어간 박 대표이사는 사촌형과 함께 세계 최고의 주물 회사를 만들겠다는 꿈을 꾼다. “사촌형은 주물 분야의 선두주자였습니다. 좋은 작품을 위해서라면 거금을 투자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죠. 사촌형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4000여평 부지를 구입해 공장을 새로지었고, 조형물 제작에 필수적인 최신시설도 도입하고 연구실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차세대 기능인을 키우기 위한 조형물 학교 설립을 계획했었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사촌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모든 계획은 송두리째 흔들렸다. 회사의 사세가 기울자, 그는 전국의 조형물 작업장을 찾아다니며 일을 하게 된다. 칠전팔기의 도전정신 하루 4시간 수면, 혼을 담은 작업으로 국내외 1만여 점의 수작 남겨 차세대 기능인을 키울 수 있는 조형물 학교 설립이 꿈 방황하던 그를 잡아준 건 그와 가깝게 지내던 한 대학의 교수. 그의 남다른 재능을 알아본 교수는 그에게 자신의 작업장을 열어볼 것을 제안한다. 그렇게 그는 2000년도 아내와 수중에 있는 300만원으로 작은 작업장을 연다. “저희보다 10년, 15년 앞선 경쟁자들을 따라잡기 위해서 고심했죠. 제 결론은 5년 동안 하루 4시간만 자고 일하면 충분히 그 세월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거였어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하루 세네시간만 자고 꼬박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돈을 먼저 생각하거나, 일이라고 생각하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죠. 그저 저는 지금도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너무 재밌을 뿐이에요(웃음).” 그렇게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작업에 몰두한다. 같은 제작비용을 들여도 차원이 다른 작품이 나오자 멀리서 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하지만 그에게 시련은 계속 찾아왔다고. “창업을 하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히고 나니, 김포 신도시 개발 때문에 다시 쫓겨날 신세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쫓겨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업을 하고 싶은 생각에 이천에 공장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문을 연 공간미술은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일반주조, 정밀주조, 스테인레스 등 폭넓은 부서와 제대로 된 설비를 갖춘 공장이다. 그의 탁월한 실력만큼이나 업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시설을 갖췄다. 이런 최고의 작업 환경에서 그는 광화문 세종대왕상, 국회의상 국회상징로고, 국내 최대 입상인 장보고 동상, 김천혁신도시 청동 다리 조형물 등 1만여 점의 내로라하는 수작들을 남겼다. 그의 아성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퍼져나갔다. 중국 파트너들에게 파격적인 스카우트 제의가 있었지만 국내 기술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박 대표이사. 조형물 제작 분야의 국내 최고 장인인 그의 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차세대 기능인들을 키울 수 있는 조형물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박 대표이사의 꿈이다. “인간은 100년을 채 살지 못하지만 장인들이 만든 조형물은 수백 수천 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문화의 힘이란 단순한 경제적 가치를 넘어서 후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큰 자산입니다. 이런 문화의 가치를 이을 수 있도록 차세대 기능인들을 키워내는 것이 제 꿈이에요. 조형물 학교를 통해 실력 있는 차세대 기능인을 키워내는 것, 그들을 통해 한국의 기술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자랑스러운 6월의 기능한국인, 박상규 대표이사가 열어갈 한국 기술의 새로운 내일이 기대된다. [1018]
    • 라이프
    2017-07-13
  • 새로운 커피 문화를 만들고 싶어요! 숲 속 힐링 카페, 25 Decembris
    “매일 크리스마스처럼 이곳을 찾는 분들이 달콤하고 행복한 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의미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을 만들겠습니다.” 환하게 웃는 여근우 대표. 그가 운영하는 양산 법기리에 위치한 25 Decembris는 색다른 컨셉의 카페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 휴식공간으로 유명한 양산 법기수원지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부산 시외에 위치한 숲 카페다. 부산 시내에서 차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와 낭만이 가득하다. 우거진 푸른 나무들과 갖가지 꽃나무들로 가득한 이곳은 와 있는 것만으로 휴식이 되는 공간. 자연을 만끽하면서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3.000평 규모 숲속 카페 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나 이색 힐링 카페로 인기 부산하면 바다를 먼저 떠올릴 만큼, 오션뷰를 메인으로 한 카페들이 뜨고 있다. 하지만 남들과 달리 숲을 메인으로 한 이색 카페를 열게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남들이 하지 않는 것, 차별화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다가 아닌 숲을 메인으로 한 카페를 기획하게 되었죠. 전 커피는 단순히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커피를 마시는 분위기, 그 공간이 주는 의미도 크죠. 커피는 곧 문화이자 휴식이라는 생각. 그 생각을 이곳에 녹여냈습니다.” 숲 속에서 마시는 커피한잔의 여유를 전하겠다는 생각으로 그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원래 가든으로 사용되던 3.000평 규모의 자리를 임대해 카페로 개조한 것. 조경을 가꾸고 새롭게 카페 건물을 세우면서 투자한 비용은 컸다. 단순히 돈을 생각해서 한 사업이었다면 어림도 없었을 시도. 하지만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신념으로 일을 추진해나갔다. “단순히 돈을 생각하면 할 수 없는 일이죠. 제가 카페를 연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많이 말렸어요. 차라리 그 돈이면 시내에 좋은 상권에서 카페를 열고 더 큰 수익을 벌 수 있다고 했죠. 하지만 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신념으로 카페를 열었어요. 앞으로 더 좋은 카페를 만들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습니다(웃음).” 3.000평 규모의 카페는 구석구석 재밌는 요소들이 많다. 캠핑장 컨셉의 야외 공간, 수영장이 있는 공간, 갖가지 꽃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한 곳에서 멋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인디밴드를 비롯한 젊은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상시적인 전시와 공연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것.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을 특별하게 하는 건 역시 좋은 커피다. 쓴맛을 강조하는 여느 프랜차이즈와 달리 커피 본연의 신맛과 단맛을 잘 살린 이곳의 커피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부산에서 맛 좋은 더치커피로 유명한 ‘빈캣’을 운영해온 그의 내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가장 기본은 좋은 커피를 고객들에게 전하는 것’이라는 게 여 대표의 지론이다. “유학을 가서 맛본 커피맛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진짜 커피라는 게 이런 거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좋은 커피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커피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좋은 커피를 전하겠단 생각, 그 마음을 커피에 담았죠.” 커피를 사랑하는 젊은 커피인 사회공헌 활동에도 뜻을 둬 좋은 커피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 커피에 진심을 담는 사람, 여근우 대표. 그는 커피를 사랑하는 젊은 커피인이다. 유학 때 커피에 반한 그는 20살 때부터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다. 젊은 청춘과 패기를 밑천으로 사업을 시작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단단해진 그는 남다른 내공이 있는 사람이다.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뜻을 두고 있는 것. “앞으로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에요. 어려운 환경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는 예비 바리스타들에게 좋은 장을 마련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과 좋은 커피를 나눔으로써 커피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삶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주력 사업인 커피 사업 외에도 부동산 임대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 올해 나이 스물여섯, 젊은 그는 눈앞의 수익보다 자신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땀을 흘린다. 숲을 메인으로 했던 것처럼 앞으로 강, 바다 등 다양한 자연을 메인으로 한 카페를 계속 열 것이라는 게 그의 계획이다. “이번엔 숲을 메인으로 했다면 다음엔 강, 바다 등 다양한 자연요소를 살린 카페를 열고 싶어요. 25 Decembris 직영점을 열어 자연과 함께 하는 카페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이를 통해 커피 한잔을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환하게 웃는 여근우 대표. 그는 바쁜 와중에도 언제나 밝은 표정이다.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밝은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좋은 커피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그의 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전 커피가 좋아요. 좋은 것을 많은 사람들하고 나누고 싶은 마음, 그것이 제가 커피 사업에 애정을 갖는 이유죠. 앞으로 25 Decembri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커피를 전하고 싶어요. 이를 통해 한국의 커피 문화가 성숙해지는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주간인물이 만난 여근우 대표는... 반듯한 인상과 몸에 밴 예의바름. 여근우 대표의 첫인상은 참 좋았다. 해맑은 표정만큼이나 순수한 열정을 지닌 여근우 대표는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청년 사업가다. 중학교 유학시절 커피 맛에 눈뜬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을 시작했다. 스물 젊은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여 대표. 눈 앞의 이익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는 그는 꿈이 있는 청년 사업가다. 진정 커피를 사랑하는 젊은 커피인, 자신과 같은 꿈을 지닌 청년들과 꿈을 이뤄나가고 싶다는 그의 내일이 기대된다. [1018]
    • 라이프
    2017-07-13
  • 이명헌 인하대학교 경상대학 국제통상학과 교수 l 한국환경경제학회 회장
    1980년 후반 미국 유학시절 경제개발에 매진하느라 환경문제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한국을 포함한 개도국과 달리 유럽, 미국 등의 선진국은 이미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사결정 및 정책입안 과정에서 적정 방법론 개발을 통하여 생태계 가치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환경보존을 위해서는 규제라는 형태로 특정 지역의 개발 및 공장 가동 중단 및 규모 축소 등의 희생이 수반될 수밖에 없는 만큼 경제성과는 어느 정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이미 상당한 수준의 경제규모를 달성한 선진국과 달리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요구되는 한국은 선진국을 따라서 환경 규제를 적극적으로 강화시킬 수는 없는 형국이다. 이에 한국환경경제학회 회장으로서 환경경제학계에서 선구자역할을 하고 있는 이명헌 회장을 만나보았다. _강성은 기자 Q. 회장님의 현재가 있기까지는 과거의 훌륭한 역사가 뒷배경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회장님의 성장배경을 말씀해 주십시오. 부모님께서는 어릴 때부터 자신의 삶의 목표는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이 한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될 것과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셨고, 늘 곁에서 관심을 갖고 묵묵히 지켜봐주시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는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저의 인생 멘토이자 롤모델이셨습니다. 제가 큰 어려움 없이 하고 싶은 분야의 학업을 계속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던 것도 부모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의 저를 있게 인도해주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주제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효율적인 환경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는 환경규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인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환경규제가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측정하거나, 에너지사용과 공해발생은 불가분의 관계인만큼 산업의 에너지 사용구조를 분석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정책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자료를 제시하여 왔습니다. Q. 한국환경경제학회 회장님으로서 가지는 소신과 철학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폴 사무엘슨교수가 저술한 경제원론 서문에 ‘이 세상에 공짜 점심 (free lunch)은 없다’ 구절이 있습니다. 저는 이 문구가 인간관계를 설명하거나 현실을 잘 반영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두 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한 일을 선택하면 다른 일은 포기해야만 하는데 이때 가장 가치가 높은 일을 경제학에서는 ‘기회비용’이라 정의합니다. 인류는 지난 3세기여 기간 동안 산업화, 공업화를 통하여 놀랄만한 물질적 성장을 이룩하여 왔습니다만 그 이면에는 그동안 발생된 공해물질의 누적으로 현재 환경오염과 생태계파괴라는 일종의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셈입니다. 각 나라는 지구환경 및 기후 변화가 본격화되는 20세기 말 이전까지는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향후 환경피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경제성장의 과실만을 추구하는 정책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실행하여 왔습니다. 그러한 시대는 이제 막을 내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환경오염, 기후변화의 수준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국가의 존망을 결정하는 상황까지 도래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포기하고 큰 폭의 성장 둔화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환경규제가 가해지면 기업 입장에서는 이를 준수하고 이행하는 데 비용이 들어가며 재화의 생산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되므로 결국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기업의 규제비용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되겠지요. 효과적인 정책과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인류의 고민이 요구되며 여기서 환경경제학의 역할과 존재의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발전 단계에서 환경오염은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부득이하게 어느 정도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현상으로 인식하여 행동 자체를 너그럽게 평가하는 경향이 없지 않았으나 특성상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끼친다는 점에서 이제는 오히려 살인 및 전쟁범죄 행위보다 더 엄격하게 제재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자신이 유발시킨 환경오염의 피해를 남에게 전가하거나 다음 세대에 고통과 부담을 준다는 것은 수평적·수직적 사회 정의로 볼 때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현세대가 인식하고 공유해야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은 효율적인 정책 수단의 개발과 활용을 통하여 분명 도달할 수 있는 아젠다라고 생각합니다. Q. 한국환경경제학회 앞으로의 계획 및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경제학회의 활동은 지금까지 학술적인 연구 및 용역 과제를 수행하며 주로 학술적 영역에서만 머물러왔으며 정부의 효율적인 에너지 및 환경정책을 입안하고 기여하는 데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경제학의 한 분야로서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 더 크게는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실사구시적인 학문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 및 에너지 정책은 한 나라의 사회 및 안보, 경제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국민 생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성, 일관성, 실현가능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과학, 공학, 법, 경제 학회들이 참여하는 독립적인 가칭 ‘환경·에너지 전문가 위원회’ 또는 자문기구를 구성한 후 각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고 학회 간 논의와 협업을 통하여 정부정책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환경경제학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환경·에너지 전문가 위원회’에서 논의가능한 사안에는 새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석탄과 원자력발전의 비중을 줄이고 대신 LNG와 신재생에너지 의존도를 증가하는 소위 ‘친환경에너지정책’과 경유세 인상정책, 그리고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선언한 2030년 예상배출량 37% 감축안에 대한 검토 등이 포함될 수 있겠지요. 대외적으로는 미세먼지와 관련하여 중국 환경경제학회와의 공동연구 및 정책연합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최근 국내적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국내 미세먼지 발생량의 약 50%가 중국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국도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석탄사용을 줄이고 원전,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리는 국가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에 두 나라 학회 간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공조를 활성화할 경우 동북아 지역의 효과적인 미세먼지 감축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 끝으로 주간인물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환경은 인류가 생존하는 데 필요한 안식처를 공급하며 인류의 경제활동 과정에서 발생되는 각종 공해물질을 어느 정도 정화시키는 자정능력을 갖고 있지만 그 한도를 초과하면 자연생태계 순환의 작동이 멈추고 기능이 상실됩니다. 독자인 환경의 수요자는 공기를 마시고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면서 적절한 사용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고 해서 대부분 그것을 공짜로 생각하고 무분별한 사용과 훼손으로 인한 오염을 발생시킵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이는 절대 공짜가 아니며, 시차를 두고 우리 후손들이 환경오염에 대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게 하고 생태계파괴의 결과를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환경부가 실시한 「2013년 환경보전에 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이상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환경상황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균 50점으로 낮게 평가하였는데 그 이유는 환경을 보존하려는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키게 하는 경제적 동기부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환경경제학에서는 경제주체의 자발적인 친환경적인 행동을 유도하기 위하여 여러 규제정책수단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궁극적으로는 규제로 인하여 마지못해 행동을 하는 것보다는 환경 수요자 스스로 이기적인 배타심을 버려야 합니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경실련에서 약 1년 동안 NGO 차원의 환경운동을 직접 지켜봤으며 대학 교수로 임용된 이후 후학 양성은 물론 전공분야의 연구 및 논문 발표, 저술, 전문가 자문 등을 중심으로 학술적 활동에 매진하여 온 이명헌 회장은 환경보존과 경제성장을 상호 조화하고 절충시키는 소위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구 환경 및 생태계는 인류 공동의 자산이며 어느 한 나라의 소유물이 아니다. 미래세대 역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있도록 온전히 물려줄 의무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이명헌 회장에게 주간인물이 감사를 표한다. [1018]
    • 라이프
    2017-07-13
  • 김동해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소장
    평균 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5-60대가 되면 하나둘씩 퇴직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충분히 일할 능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퇴직을 하게 된 중장년층들은 재취업을 통해 인생2막을 꿈꾼다. 직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기위해 밤낮 쉴 새 없이 달려온 대표적인 인물이 있다. 바로 ‘한국전통약초연구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동해 소장이 그 주인공. 그의 열정과 노력 가득한 삶의 이야기를 주간인물이 직접 만나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큰 세상의 약초 이야기 ‘인생후반전은 New Start 21’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사무실에 들어서자 ‘인생후반전은 New Start 21’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가 눈에 들어온다. ‘은퇴 후에도 빛나는 삶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다. 김동해 소장은 현대중공업의 근로자로 1982년 입사해 한 직장에서 약 35년을 다니며 고압가스안전관리자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평소 목표의식과 책임감이 강한 그는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퇴근 후에도 공부에 늘 매진했다.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특히 고압가스 1급 자격증의 경우에는 8번의 낙방과 9번의 시험 끝에 취득할 수 있었지요.(웃음) 목표를 세워 하루에 한두 시간씩이라도 투자하면 세상에 이루어 지지 않을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 소장은 사내 현중기술대학도 졸업해 4년제 학사인 기계공학사 학위도 취득했다. 인정받은 실력으로 탄탄대로의 기능인의 길을 걷던 그는 자신에게 신선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회사 일과는 또 다른 분야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마침 문화센터에서 하는 약초강좌를 보고 바로 등록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지금은 강의를 들으러 이 자리에 왔지만 3년 후에는 내가 강단에 서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가슴에 새기고 약초공부에 매진해왔죠.” 그는 문화센터 약초강좌 수강생 모임에서 회장을 맡으며 밤낮으로 약초를 공부했고 주말이면 산에 올라 직접 약초를 보며 사진도 찍고, 맛도 봤다. 또 이론적인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해 시간을 쪼개 대구한의대에서 한방강좌를 수강하며 한방약술전문가 1급 과정도 취득했다. 뿐만 아니라 약용식품교육사, 한방약술교육사, 한방약차교육사 등 그가 보유한 자격증만 10개가 넘는다. 이처럼 그가 인생 2막을 멋지게 열 수 있었던 것에는 오랜 기간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온 그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산야초 가정백과 저서 출간 강의 핵심은 ‘눈높이 맞춤형 교육’ 조선업 불황으로 정년퇴임을 앞두고 어려운 회사를 살리고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희망퇴직을 신청한 김 소장은 지난해 12월 31일 퇴사 후 지금은 대학교, 지자체 등 출장강의와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산야초교육원 등에서 약초전문강의와 약초저서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약초도서로 ‘산야초 가정백과’와 ‘웰빙한방약술’을 출간했으며 특히 산야초 가정백과는 그 해 관련서적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고. '한국전통약초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산야초 전문 교육원으로서 산야초 관련 평생직업교육학원으로 교육부 허가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풀, 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이론과 야외학습 등의 실습을 통해 약초, 천연식초, 약차, 약술, 꽃차, 효소, 그 외 수많은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산 한약재를 사용한 '복주머니 천연 한방 방향제'와 특허품인 '4단 분리형 다용도 약초곡괭이'는 그의 약초사랑전파를 엿볼 수 있는 상품으로, 한국전통약초연구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약초전도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소장의 강의는 여석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비결이 궁금했다.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한다는 것을 가장 중점에 두고 있습니다. 제 수업을 들으러 온 수강생들의 수준에 맞춰서 강의를 하는 것이죠. 지식인은 내가 가진 지식을 남에게 전파하여 그것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을 주고받고 토론식의 수업을 통해 쌍방향적인 강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약초관련 서적 5권 발간이 목표 그의 꿈은 ‘약초 관련 저서를 총 5권 집필하는 것’ 이라며 ‘현재 3권 남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요즘은 3번째 저서인 ‘토종 산야초 사계절 도감’ 집필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가 말하는 약초의 매력에 대해 물었다. “약초는 건강과 행복을 찾아주는 매개체입니다. 이제는 은퇴 후 10여년 손자, 손녀의 재롱을 보다 세상과 작별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퇴직이 빨라지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후에도 살아온 만큼의 세월을 더 살아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죠. 노년이 아닌 제 2중년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 혼자서 무엇을 하기보다는 단체, 공동체의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약초를 통해 여러분들도 건강과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프로필 •한국약용식품협회 약용식품, 한방약술 지도사 •약용식품, 한방약술, 한방약차 교육사 •산야초활용 지도사 •한국벌침건강관리협회 2급 지도사 •대구 한의대학교 한방약술전문가 1급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국가기술자격검정 감독위원 •네이버 카페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운영 •블로그 ‘한국전통약초연구소’ 운영 •약초관련 인기밴드 ‘약사모(약초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운영 [1018]
    • 라이프
    2017-07-13
  • “고객에게도, 헤어디자이너에게도 합리적인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어요”
    프리미엄 헤어살롱으로 유명한 이경민포레에서 선보인 또 다른 브랜드 ‘드라포레’는 기존 이경민포레의 질 높은 서비스에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헤어살롱으로, 헤어 메이크업 뿐 아니라 커피숍 및 다양한 멀티복합공간으로 헤어살롱의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신선한 시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포레의 지휘는 이경민포레 본점에서 이례적으로 5년 만에 원장 초고속 승진을 기록하며 이경민포레 최고의 헤어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이무몽 원장이 맡았다. 오랫동안 프리미엄 헤어디자이너로 활동하며 헤어디자이너로서 정상의 자리에 있는 그가 그간 쌓아온 명성과 업적을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 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드라포레의 대표원장직을 자진한 이무몽 원장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해보았다. _박지영 기자 이경민포레 최고의 헤어디자이너 드라포레에서 새로운 꿈을 품다 헤어디자이너로서는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와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경민포레의 세컨브랜드 드라포레의 리더를 맡은 이무몽 원장은 도전정신이 남다른 인물이다. 17년 전 남자미용사는 그 존재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시절, 이 원장은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과감히 미용사의 길을 택했다. "지금도 성적주의가 만연하지만 그 당시엔 더 심했어요. 성적으로 인생의 대부분이 결정되던 때였죠. 공부엔 별다른 재주가 없어 공부 말고 내가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 분야를 찾기 시작했어요." 미용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의 부재는 물론 남성 미용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했던 시대적 분위기 속에 박준과 같은 당대 성공한 남성 미용사들을 바라보며 남들과 다른 삶,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차별화된 꿈을 가지고자 했던 그는 남성 미용사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장남이었던 탓에 부모님의 반대는 물론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학업을 이어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렇게 어려움의 연속 속에서 이무몽 원장은 이경민포레 역사상 최단기간 원장승진으로 시작해 월 매출 5천만 원 달성, 월 평균 고객 350명 등 수많은 기록과 지표로 당당히 최고의 헤어디자이너로 성장했다. 나아가 이경민포레 아카데미 영남지부의 총괄원장이자 교육담당자로 활약하며 본점 내에서도 아끼는 최고인재로 인정받고 있던 그. 헤어디자이너로서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순간, 돌연 그는 이경민포레의 세컨브랜드 드라포레의 대표원장직을 자진했다. 주변 지인들과 본점의 거센 만류에도 드라포레를 택한 그. “프리미엄이란 틀을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었어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싶었죠. 무엇보다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꿈이 드라포레를 통해 가능할 거 같았죠.” 기존 이경민포레의 프리미엄 서비스에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드라포레의 취지와 이무몽 원장의 뜻이 통했던 것이다. 그렇게 드라포레와 이무몽 원장의 꿈이 부산을 무대로 시작됐다. 이경민포레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름다움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복합멀티공간 ‘누구나 부담 없이 올 수 있는 접근성’ 드라포레의 지휘를 맡은 이무몽 원장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이다. 기존 프리미엄 헤어살롱 이경민포레에서 한정적인 고객층에 아쉬움을 느낀 이 원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브랜드 구축에 힘을 썼다. “미용실을 선택하는 기준이 실력이나 자신의 선호도가 아닌 주머니 사정에 의해 결정되는 게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급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해 대중들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드라포레는 프리미엄 헤어살롱 이경민포레의 세컨브랜드답게 이경민포레에서 사용하는 좋은 제품은 물론 이경민포레 출신의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로 구성되어 헤어스타일링 부분에서 전문성과 퀄리티는 이경민포레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것이 있다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나아가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헤어메이크업 뿐 아니라 커피숍과 리테일샵을 한 공간에 배치해 복합멀티공간으로 꾸몄다. 단순히 구성만으로 복합멀티공간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공간에 그에 맞는 전문가를 배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췄다. 커피숍은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내려주며 리테일샵은 미용 전문가들의 조언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구비, 선택의 폭을 넓혔다. 헤어메이크업 제품 뿐 아니라 각종 이·미용 기구, 스타일링 제품 등 아름다움의 시작과 끝을 드라포레에서 실현할 수 있는 것. 드라포레는 기존 프리미엄 스타일링과 서비스는 비싸기만 하다는 편견을 깨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워질 수 있는 기회를 주며 합리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고객 뿐 아니라 헤어디자이너들에게도 합리적인 브랜드로 헤어디자이너들의 희망과 기회의 이름, 드라포레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드라포레는 1년이란 짧은 시간동안 3호점까지 연이어 오픈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객들 뿐 아니라 창업을 원하는 헤어디자이너들에게도 합리적인 브랜드로 다가갔기 때문에 가능한 것. 드라포레가 고객은 물론 헤어디자이너에게도 희망과 기회의 브랜드로 되길 바라는 이 원장이 드라포레를 미용인들의 울타리로 키워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많은 개인샵들이 문을 열고 닫기를 반복합니다. 경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이죠. 이를 해소하고자 이경민포레가 쌓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교육함은 물론 합리적인 로열티로 미용인들이 자신의 실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 원장은 후배 디자이너들의 개인 역량 강화에 무엇보다 신경 쓰고 있다. 대게 디자이너 승급 후엔 별도의 교육이 없는 것이 업계의 관례지만 이 원장의 경우 지속적으로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SNS 마케팅 등 최신 마케팅, 경영 교육까지, 후배들의 홀로서기를 든든히 지원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제는 미용계의 대선배로 자리한 만큼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들을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후배 헤어디자이너들이 저희 세대보다는 나은 환경, 좀 더 나은 대우를 받으며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그간 쌓은 미용기술부터 운영까지 후배들을 위해 나누고 싶습니다.” 후에 누구보다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이름이 남고 싶다는 그. 후배들을 아끼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앞으로 드라포레를 고객과 헤어디자이너들 모두에게 합리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는 그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18]
    • 라이프
    2017-07-13
  • “오이소, 노이소, 주무이소” 사람을 만나는 집, 청춘여행자의 선택
    지역문화의 활성화에 따라 국내 게스트하우스 산업이 활발히 진행되며 그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요즘, 게스트하우스는 이제 단순한 숙박업소의 개념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교류공간'으로 부상하며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관광객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부산역 근처 주택가에 펍과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하며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기에 최적화된 핫한 장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_구아리 기자 내일은? 없다! LIFE IS MOMENTS “20대 초에 유럽여행을 갔을 때 여러 게스트하우스를 경험하며 느낀 것들이 많았어요. 특히 체코에서 묵었던 게스트하우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젊은 사장님 2명의 운영으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고, ‘여행’이라는 기회로 우연히 만난 사람들끼리 처음에는 서로 낯설지만 금세 친분이 쌓이는 과정을 보면서 '참 멋지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 공간을 꾸려보고 싶어 시작한 것이 바로 첵앤아웃. 그는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이자, 지금도 거주하고 있는 장소에 1년 전, 책앤아웃을 오픈했다.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도 상대하는 일이다보니 의사소통에 대한 감각도 필요할 것. 박 대표는 일어일문학전공, 관광경영학을 부전공하며 언어에 대한 감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준비사업에 선발되어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패션회사에서 sales 부에서도 1년간 근무했었다고. 그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사업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즐길 준비를 단디 하이소! 소통, 청춘, 음악,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책앤아웃 1년도 채 되지 않은 이곳에 벌써 국내외 단골손님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함께 즐겁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분위기다. 게스트하우스 1층에는 펍을 마련하여 부산 지역친구들과 여행객들의 모임장소(10가지 이상의 6000원대 칵테일, 밀러생맥주 3000원, 코젤흑생맥주 5000원, PIZZA, 스낵류의 다양한 안주)로 운영하고 있다.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게스트 하우스를 즐기고자 하시는 2-30대 분들이 주로 오세요. 첵앤아웃은 전반적으로 ‘다이닝 펍’ 콘셉트입니다. 단순하게 저녁, 밤 시간대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맛있는 조식과 점심, 저녁 모두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책앤아웃에서는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브런치, 간장계란밥에 장국, 인디아커리 세가 지 중 하나, 아이스커피와 5가지(카모마일,페퍼민트,얼그레이,쟈스민,애플레몬티)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일 파티를 한다는 점도 이곳의 또 다른 매력. 1차파티는 1층 펍에서 이루어지고, 2차파티는 게스트하우스 손님들을 위한 파티라운지에서 진행한다. “까다로운 규칙 같은 것은 없습니다. 대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겠죠.(웃음)” 청년사업가, 호텔운영을 꿈꾸다 박 대표는 목표의식과 추진력이 강한 면모를 지닌 사람이다. 그가 처음에 게스트하우스를 한다고 했을 때도 주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책앤아웃의 주인장으로서 잘 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운동에도 흥미가 생겨 피트니스 자체 다이어트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기도 했다’며 웃음을 보이는 박 대표. 그의 꿈은 호텔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금 첵앤아웃을 찾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저와 비슷한 2-30대 층이 가장 많습니다. 저와 손님들이 함께 나이 들어간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 분들이 나중에 부모님을 모시고, 혹은 가정을 꾸려 가족들과 함께 방문 할 수 있는 호텔을 운영하고 싶어요. 신규 고객뿐 아니라 첵앤아웃을 찾아주셨던, 그리고 기억해주시는 기존고객들이 찾아온다면 그것이 제가 바라는 진정한 소통 아닐까요.(웃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생각하는 첵앤아웃의 박배웅 대표. 그는 이 공간에서 단순히 하루 잠만 자고 간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1018]
    • 라이프
    2017-07-13
  • 수제화 장인이 빚는 예술
    손은 사람의 모든 기술과 예술적 역량이 시작되는 곳이다. 그 중 하나가 수제화다. 신발을 만들어온 장인의 경험과 고민이 녹아든 상품은 작품에 가까우며 그것은 기계로 찍어낼 수 없는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40년 동안 수제화의 한길을 걸어 온 라스트미의 장영택 대표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_구아리 기자 손으로 만드는 발의 행복 만들어가는 과정을 즐기다 라스트미의 장영택 대표는 40여 년간 맞춤 수제화를 만들어 온 장인이다. 장 대표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신발을 신을 때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까”를 가장 중시여기며 손으로 신발을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다. “디자인은 모방이 가능할지 몰라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은 기술과 노하우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한대로 구두가 예쁘게, 잘 나왔을 때 가장 뿌듯하지요. 저희는 가죽만 가져오고 100% 자체 생산을 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필요로 하지만 그만큼 고객님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라스트미는 최고로 큰 구두 공장이나 브랜드화가 목적이 아닙니다. 구두를 통하여 사람의 발을 섬기고, 결과적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에 공헌하겠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라스트미는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있다. 좋은 구두만이 아니라 좋은 기업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업을 통해 행복을 꿈꾼다. 단지 고객만의 행복이 아니라 라스트미의 구두를 만드는 사람과 판매관련 종사원들, 입소문으로 소개해주는 이들, 심지어 라스트미의 구두를 스쳐지나가는 사람들까지. “어떻게 하면 우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같이 행복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그것이 장 대표가 라스트미를 통해 고민하고 꿈꾸는 가치다. 특수 스펀지에 직접 발을 찍다 100% 고객 맞춤구두제작 라스트미만의 특별함은 ‘특수 스펀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독일에서 수입한 특수 스펀지에 고객의 발을 직접 찍는 기법으로 이를 통해 100% 맞춤구두를 제작할 수 있다. 먼저, 라스트미 사이트(www.lastmy.com)에서 자신이 원하는 구두를 고른 후 구매하면 치수를 재는 SET(스펀지 박스, 발볼 기록란, 줄자)를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스펀지 박스를 열어 양말을 벗고, 서있는 자세에서 뒤꿈치를 스펀지 뒤쪽 부분에서부터 10-15mm 정도 여유를 두고 찍는다. 양쪽 발이 스펀지 위에 올라온 상태에서 발에 조금 힘을 주어 스펀지에 발이 선명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한 후, 한쪽 발씩 천천히 스펀지 밖으로 발을 빼면 된다. 1회용 스펀지이기에 한번 자국이 생기면 복원되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찍어야 한다. 그리고 동봉된 줄자로 발볼을 재고 수치를 기록하면 된다. 박스에 스펀지박스, 발볼 기록란, 줄자를 다시 넣고 라스트미에 착불로 재배송하면 5-7일내에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고객이 보내 준 특수스펀지와 발볼사이즈는 라스트미에 보관되어 재구매시 더욱 편리하게 고품격 수제화를 받아 볼 수 있다. 이 기법은 장 대표 아들의 아이디어로, 다가오는 8월에 발명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사람의 발은 세세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일률적인 치수에 발을 맞출 것이 아니라 각자의 발 특성을 그대로 수용하는 신발을 만들어야 합니다. 앞으로는 ‘맞춤 신발 = 발을 찍는 것‘ 이라는 개념이 공식화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웃음)” 세상에 하나뿐인 구두 청년들의 수제화 창업도전을 응원하고파 장 대표는 수제화의 매력에 대해 ‘세상에 하나뿐인 구두’라고 말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에서부터 모든 진행과정을 각자 체형과 취향에 맞춰 제작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나만의 신발을 소장하게 되는 것이죠. 수제화를 한 번 신어보신 분은 평생 수제화만 찾습니다. 자신의 발에 꼭 맞춘 수제화의 편안함 또한 포기할 수 없거든요.(웃음)” 장 대표는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요즘 신발제작 기술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가 안타깝다”며 “젊은이들의 열정과 패기로 수제화 시장에 도전해봤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 또한 “수제화와 가족공예 분야에 재능이 넘치는 신규 창업자들이 도전하여 업을 이어나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술만 있으면 창업에 도전해볼만 합니다. 젊은 시절 5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5년이라고 하는 이유는 기술습득은 1-2년 안에 가능하지만 숙달이라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 도전에 보세요.” [1018]
    • 라이프
    2017-07-13
  • 컨테이너를 재해석하다-젊은 감각, 세련된 시공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을 선사하겠습니다”
    주거공간, 상가, 사무실 등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핵심 포인트는 바로 ‘인테리어’가 아닐까. 언젠가부터 많은 건축 및 인테리어 업체가 생겨나고 그 포화시장 가운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업체만의 특별한 무기가 필요하다. 울산의 핑크컨테이너가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또한 이곳의 특별함 때문. 요즘 서울·경기 쪽에서는 이미 컨테이너하우스, 컨테이너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에도 트렌드가 있는 법. 흔히 컨테이너 하우스라고 하면 임시로 거주하는 다소 불편한 장소를 떠올렸지만 이런 컨테이너를 이용한 멋지고, 쾌적한 상가와 주택들이 많아지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과 튼튼함이라는 장점을 가졌기 때문이다. 울산에서 유일하게 컨테이너하우스를 직접 제작하는 곳. 젊은 대표의 뛰어난 센스와 감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핑크컨테이너’를 주간인물에서 직접 다녀왔다. _구아리 기자 회색빛 도심 속 빼곡히 들어선 상가들 사이로 화사한 핑크컬러의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핑크컨테이너’ 라는 상호에서 풍기는 러블리한 분위기를 상상하며 만난 정선모 대표. 큰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에 그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고 있는 깔끔히 정리된 콧수염. 예상과 달리 다소 강한(?) 첫인상이지만 수줍게 건네는 핑크빛 명함이 반전이자 매력이다 수많은 컬러 중 상호에 ‘핑크’를 넣은 이유가 가장 먼저 궁금해졌다. “인테리어회사지만 디자인, 건축사무소라는 일반적인 타이틀대신 이색적인 것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겉모습과는 상반되는 컬러이자 3살 된 딸아이가 좋아하는 핑크를 선택했죠. 아직은 이름만 들었을 때 ‘여기가 뭐하는 곳이지’ 라는 호기심을 가지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핑크컨테이너’ 하면 이색적이고 센스있는 인테리어회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한 단계씩 성장해가고 있는 요즘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 도전하다 개성만점 컨테이너하우스 울산에 위치한 핑크컨테이너는 컨테이너하우스 보급· 확장에 앞장서는 회사다. 그가 인테리어를, 그리고 컨테이너하우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정선모 대표는 ‘평소 패션, 뷰티 등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이라며 그의 연장선으로 공간을 꾸미는 인테리어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핑크컨테이너를 시작하기 전, 건축업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아온 그. 하지만 정해진 틀과 비슷한 것을 찍어내는 식으로 행해지는 인테리어에 따분함을 느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었다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컨테이너하우스’라고 말하는 정 대표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묻어났다. 이런 자신감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제가 남들보다 컨테이너를 좀 더 쉽게 다룰 수 있었던 이유는 철강회사를 운영하시는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소재에 대한 감을 익혔기 때문입니다. 10년간 다뤘던 소재라 노하우가 있어서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었던 거죠.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보고 싶은 도전정신으로 시작했어요. 남들이 다 하는 것보다는 하지 않는 것을 해야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컨테이너하우스에 매료된 그는 ‘핑크컨테이너’라는 이름을 걸고 자신만의 건축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익보단 성장 고객과 소통이 우선인 업체 젊은 감각으로 시공 하겠습니다 “인테리어를 한다고 생각하면 큰돈을 들여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고객 분들이 비용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뿐만 아니라 미팅과정에서도 전문적인 용어들로 인해 고객이 진행과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 이미지와 편견을 탈피하고 싶었다’는 그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때문에 핑크컨테이너는 전문분야의 지식이 부족한 고객들에게 친절한 상담을 통해 인테리어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도와 보다 개성 있고 창의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최근 상담문의가 많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눈앞의 이익을 가장 목표로 하고 그것을 좇는다면 지금처럼 재밌게 일할 순 없을 것 같아요. 뿌듯함이나 보람도 오래가지 못할 거구요. 하지만 고객, 직원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돈을 적게 들이고도 서로가 원하는 이색적인 느낌을 낼 수 있는 시공을 지향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직원들과 함께 발전하는 회사 컨테이너하우스로 명성 이어가고파 핑크컨테이너는 감각 있고 열정이 넘치는 젊은 팀으로 구성돼있으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디자인을 선사하기 위해 항상 노력과 정성을 다하며 고객만족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직원들이 말하는 정 대표는 ‘친한 동생, 친한 형처럼 편하게, 평소 대화를 많이 주고받으며 의견에 경청해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일을 마무리한 뒤에도 매일 다함께 사무실에 모여 회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등 정확한 피드백으로 팀원과 함께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정 대표. “요즘 해외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는 컨테이너하우스, 컨테이너상가를 울산에서 저희가 유일하게 직접 제작하고 있는데요. 저의 목표는 이 기세를 몰아 ‘핑크컨테이너로’로 울산 뿐 아니라 부산, 경남 지역에서 명성을 이어가고 싶은 것입니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느낌, 감각은 물론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을 선사하겠습니다.” [1018]
    • 라이프
    2017-07-13
  • 오직 당신만을 위한, 단 하나의 정장 'Per Lei'
    Art라는 단어가 있다. 보통 예술로 많이 번역되는 이 단어는 사실 ‘인위적인’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인위적이다.’ 이 말은 자연의 조화가 만들어 낸 자연물이 아닌 인간의 창조물을 말한다. 그래서 Art는 예술, 기술 등 인간 능력의 절정을 나타내는 단어인 것이다. 100% 수제로 슈트를 만들어 내는 장인들의 열정과 결과물은 예술이라는 단어로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 수제 양복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청춘을 불태우고 있는 <Per Lei> 손미현 대표를 소개한다. _강성은 기자 수제정장의 새로운 기준 <Per Lei> 이태리어인 Per Lei는 영어로 For her, 또는 For you로 해석된다. 단순히 손님을 만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수제양복점의 대표를 맡고 있는 여성 대표인 자기 자신까지 만족 시킬 수 있는 슈트를 만들어 내겠다는 손미현 대표의 굳은 의지가 담겨있는 회사명이다. “Lei는 이태리어로 ‘당신’을 의미하는 여성명사에요. 손님들은 물론이고 맞춤 업계에서 일하는 저 자신에게도 당당하기 위해서 회사이름을 Per Lei로 지었습니다.” 꿈과 열정을 현실로 손미현 대표는 중학교 시절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순수한 열정으로 손미현 대표는 동대문에 있는 원단 시장들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원단을 만져보고 공부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처럼 평범하게 경영학과로 진학했던 손미현 대표는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결국 23세에 패션스쿨에 진학하게 되었다. 자신의 꿈을 좇아 패션스쿨에 공부를 시작했지만 그녀에게 다시 한 번의 방황의 시기가 찾아왔다. “패션이 공부하고 싶어 패션학교에 입학했지만 미래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도 없었고, 제가 패션에서 어떤 분야를 딱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죠. 그래서 결국 중도에 학교를 그만두고 많이 방황했어요.” 방황하던 손미현 대표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어준 은인과도 같은 분이 계셨다. 바로 종로에서 수제양복 장인으로 일하고 계셨던 친척 할아버지였다. “학교를 그만두고 방황하던 시절, 종로 5가에서 마스터 테일러로 일하고 계셨던 할아버님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무작정 할아버지를 찾아갔는데 고맙게도 저에게 수제양복 일을 권유해주셨어요. 2년 정도 열정만으로 현장에서 페이를 받지 않고 일했죠. 그 시간은 이 업계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 시각과 노하우를 쌓는데 도움이 된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거예요.” 그렇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은 손미현 대표는 자본 없이 종로 수제양복 제작실 한켠에 한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사업을 시작해 지금의 Per Lei 수제양복점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양복이 아닌 진짜 ‘수제양복’ 단순한 맞춤정장이 아니라 ‘진짜’ 수제양복을 만들고 있다는 손미현 대표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 저는 고객님들께서 저희 제작실에 찾아주시면 접착방식과 비접착방식 공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립니다. 접착슈트의 기계방식이 아니라 장인들이 1부터 10까지 모든 공정에 정성을 기울이는 비접착방식이 진정한 수제슈트라고 생각해요. 뿐만 아니라 저희는 가봉까지 2차로 진행해서 손님에게 딱 맞는 단 하나의 슈트를 만들고 있어요.” 실제로 Per Lei 양복점에는 전 대통령들과 기업 총수들의 슈트를 책임졌던 재단사와 봉제, 피니셔 까지 상주해있었다. 그리고 이런 장인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손 대표는 고급수제양복의 중간유통과정을 없앰으로 원가를 낮춰 대중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제양복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인들의 끊임없는 정성과 오랜 시간이 듭니다. 때문에 일반 맞춤정장이나 기성복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저희 Per Lei는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미현 대표는 테일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테일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현장경험을 꼭 해보라고 전해주고 싶어요. 현장에 있으면 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장에 있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극명해요. 이 산업에서 롱런하기 위해서는 현장이 답입니다.” Per Lei는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187-20에 위치하고 있다. [1018]
    • 라이프
    2017-07-06
  • 가족이 함께 즐기는 건전한 스포츠로 새로운 당구 문화를 선도하는 JNJ 빌리어드 카페
    2000년대 고도의 산업화 시대에 접어들며 경제적 안정을 바탕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며 젊은이들 중심으로 여가활동 붐이 일었다. 나아가 주5일 근무제 확대시행으로 여가활동이 가족 중심으로 변화하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최근엔 전시, 축제, 캠핑 등 다양한 여가활동 뿐 아니라 스포츠까지 확대되어 가족단위의 여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많은 스포츠 종목들이 가족맞춤 스포츠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 JNJ 빌리어드 카페 서주남 대표 역시 당구의 가족스포츠화에 힘쓰고 인물. 건전하고 올바른 당구문화를 통해 당구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당구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그의 행보를 들여다보자. _박지영 기자 흡연실 분리, 식당 및 휴게공간마련 등 누구나 올 수 있는 당구장 환경 조성 오랫동안 취미로 당구를 즐기며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가시간을 보내온 서주남 대표는 직장생활에 권태를 느끼며 좋아하는 당구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았다. 큰 욕심 없이 당구를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여 당구를 치며 즐겁게 살아가자는 소소한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부산 범일동에서 1년 넘게 당구장을 운영하며 만족스런 날들을 보내는 것도 잠시, 점점 욕심이 많아졌다. “1년 넘게 당구장을 운영하면서 하고 싶은 게 많아졌어요. 제가 당구를 좋아하다보니 ‘더 많은 사람들이 당구를 좋아하면 좋겠다’ 생각했죠. 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즐기면 어떨까. 그런데 당구에 대한 인식이 너무 좋지 못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죠.” 일반인에게 당구의 이미지는 그리 좋지 않을 것이다. 과거 영화에선 당구장이 주로 청소년 탈선의 장소로 그려지며 당구장은 담배 연기가 자욱한 남성들만의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다. 불량 청소년, 마초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며 부정적인 시선을 받아온 당구.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당구장은 여성과 청소년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오랫동안 취미로 당구를 즐겨온 서주남 대표는 당구에 대한 이런 부정적 인식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래서 건전하게 당구를 즐길 수 있는 당구장을 만들어 남성, 여성, 청소년 그리고 가족까지 누구나 당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 것. 막연한 생각뿐이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온 기회에 그는 주저 없이 실행에 옮겼다. “당구장을 통해 하고 싶은 게 참 많았어요. 최종적으로 건전한 스포츠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당구문화를 만드는 게 목표인데 그러기 위해선 당구장 환경을 바꾸는 게 우선과제였죠.” 250평 대규모의 공간을 자랑하는 JNJ 빌리어드 카페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기존의 당구장과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선 당구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담배연기가 없다. 누구나 쉽게 올 수 있는 공간이면서 쾌적하게 당구를 즐길 수 있는 당구장을 만들기 위해 흡연실을 따로 분리해둔 것. “지금까지 당구장의 담배연기 때문에 여성분들이나 청소년들이 쉽게 오지 못했던 거 같아요. 흡연실을 별도로 분리하면서 여성 고객들과 학생들이 많이 늘었어요. 기존의 고객들도 처음엔 불편해 하다 요즘은 오히려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다면서 좋아합니다.” 또한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및 휴게 공간을 마련해 가족이 함께 와서 같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저희는 식당과 휴게공간이 상당히 많은 공간을 차지해 규모에 비해선 당구대가 적은 편이에요. 하지만 가족들이 함께 올 수 있고 같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서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은 생겼어요. 함께 시간도 보낼 수 있고 구경도 하고 같이 당구를 치기도 하며 여가 시간을 보내죠.” 카페 한 켠에는 당구용품관도 마련해 당구에 필요한 기본적인 장비들을 모두 구비, 당구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았다. 이로써 JNJ 빌리어드 카페에는 여가, 스포츠, 취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당구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당구의 모든 것이 마련되어 있는 것. 당구에 대한 인식 전환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로 거듭나 당구의 대중화를 위한 서 대표의 노력이 곳곳에 베여있었다. 초보자를 위한 당구레슨, JNJ 빌리어드배 대회개최 유망 선수 지원까지 당구대중화를 위한 노력 당구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서 대표는 어려운 당구를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전문가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아무데서나 만나볼 수 없는 서비스인 당구레슨은 당구가 어려운 여성들도, 당구실력을 늘리고 싶어 하는 남성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현직 선수 혹은 지도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당구레슨은 배우는 사람의 실력에 맞춰 진행하고 있어요. 주로 학생,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죠. 무엇이든 첫 인상이 중요하듯 건전한 스포츠로 당구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어요.” 또한 매월 카페 내 정기대회를 개최, 당구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JNJ 빌리어드 카페 안에는 동호회 활동이 매우 활발해 당구를 좋아하는 이들이 더욱 재밌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당구의 발전, 대중화를 위해 서 대표가 신경 쓰고 있는 것은 당구 유망주에 대한 지원. 청소년들도 쉽게 올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당구 프로지망생들의 방문이 잦아지며 작지만 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당구장 이용 요금, 대회경비, 용품 등을 지원하며 인재육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당구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올바르게 접하며 당구에 대한 편견을 조금씩 극복하고 싶다는 게 그의 소망이다. 앞으로도 JNJ 빌리어드 카페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서비스가 많다는 서주남 대표. 당구장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당구에 대한 관심을 높여 당구의 대중화에 일조하는 것이 그의 최종적인 목표다. “당구는 금전적,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상당히 적은 스포츠에요. 적은 돈으로 적은 시간에 크게 이동할 것 없이 쉽게 접할 수 있죠. 또한 나이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어 가족 여가 스포츠로 손색이 없습니다. 그리고 당구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바둑처럼 수 싸움이 중요해요. 머리싸움이죠. 집중력, 두뇌운동에 상당히 장점이 많은 스포츠입니다. 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치고 관람하며 같이 즐겼으면 좋겠어요.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하겠습니다.” [1017]
    • 라이프
    2017-06-27
  • 어른들의 청춘을 되살려주는 이곳으로 ‘롤러와yo’!
    tvn의 ‘응답하라’ 시리즈가 열렬한 인기를 얻는 것은 그 시절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맞아 그땐 그랬지’라며 향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리메이크 된 그 시절의 노래가 음원차트 상위권에 있기도 하고, 유행이 돌고 돌아 나팔바지가 다시 인기이기도 하다. 최근 이러한 복고열풍을 타며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곳이 있다. 여가·데이트·놀이공간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실내 롤러장이다. _엄지현 기자 박대표는 통신업계에서 15년간의 직장생활을 하다가 롤러와yo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하는 일이라 겁도 많이 났지만 지금이 아니면 후회할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직장에서는 제가 성장하는 데에 한계가 있어요. 예전부터 나만의 사업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어요. 무엇을 해볼까 탐색하던 중에 과거 롤러를 타고 씽씽 달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던 그 시절이 떠올랐죠. 찾아보니 전국에 5~6개 정도 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기존에 있는 롤러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사업에 대한 정보를 배우고 한 달 전 롤러와yo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추억을 회상하는 어른들과 새로운 놀이문화를 반가워하는 젊은 세대들이 롤러장을 찾는다고 말했다. “제가 청소년일 때 롤러장은 비행청소년들이 다른 학생들의 금품을 갈취하고 괴롭히는 곳이라는 좋지 않은 인식이 많았죠. 그래서 롤러장을 다시 부활시키면서 그런 인식을 없애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음악을 들으면서 신나게 롤러를 타는 곳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에 학생들이 단체로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제 또래인 30대 후반~40대들은 아이를 데리고 본인들의 청춘을 회상하시면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대부분이 가족 손님들이에요. 6살 이상 어린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고, 20대의 경우에도 인라인을 타던 세대라 금방 롤러에 적응을 하더라고요. 이렇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대가 찾아주시니 저로서는 뿌듯합니다.” 박 대표는 직접 인테리어에 참여하여 롤러를 즐기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고. “롤러장의 생명인 바닥은 기존의 롤러장들의 바닥을 직접 보기도 하고 유명한 롤러 동호회인 ‘롤러클럽’의 자문을 받아 롤러스케이트를 가장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에폭시 바닥을 선택했습니다. 또 분위기 또한 롤러장의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미러볼과 네온사인, 화려한 조명을 달았습니다. 매점, 개인 사물함 등도 손님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죠. 저희 롤러장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덕분에 덥지 않게 롤러를 즐길 수 있죠.” 그는 또 이곳은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오기에도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우석 대표는 직장생활을 접고 처음 시작한 사업이라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응원해주는 가족들이 있어 긍정적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사업은 처음이기에 제가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롤러장 자체도 유행산업이기 때문에 언제 그 유행이 지날지에 대해 불안했죠. 물론 지금도 그 불안감은 가지고 있습니다. 15년 동안 안정적으로 직장 잘 다니다가 갑자기 사업을 한다니 처음에는 다들 말리기도 하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하지만 아내가 마흔이 지나면 아무것도 시도조차 못할 것이라며 지금 저질러보라고 지지해줬습니다. 저는 항상 고마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묵묵히 저의 꿈을 응원해주시는 저희 가족들과 처가 식구들, 제 삶의 이유인 아내와 어린 아들을 보며 잘 해내야겠다는 힘을 얻게 됩니다.” 그는 앞으로 이곳 대구 지산동에 기반을 탄탄하게 잡아둔 후, 성서 지역에 2호점을 내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사회생활에 지친 30~40대 제 또래의 어른들에게 아무 고민 없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길 바랍니다.” 새로운 복고열풍을 몰고 올 롤러와yo가 청춘 같은 그의 열정과 함께 쌩쌩 달리기를 기대해본다. [1017]
    • 라이프
    2017-06-27
  • “연 1억원 기탁, 무료 법률 서비스 100회 달성이 제 목표에요!”
    변호사 2만명 시대.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에 뜻을 두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변호사가 있어 화제다.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랑의 열매, 착한 가게에 가입해 수익금 일부를 기탁하고 있는 이덕규 변호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에 주간인물은 나눔을 실천하는 그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좋은 변호사의 길을 고민하는 사람 “‘힘차게 일하고 넉넉하게 베풀자!’ 저희 모토처럼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법률서비스를 더욱 늘려나가고 싶어요. 더불어 실력으로 인정받는 법률사무소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환하게 웃는 이덕규 변호사. 그는 탄탄한 실력만큼이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변호사다. 수원 영통구에서 자신의 법률 사무소를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 50여회의 무료 법률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열매, 착한 가게에 가입해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하고 있다. 날로 치열해지는 법률 시장에서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가 이렇게 사회공헌 활동에 뜻을 두게 된 건 사법연수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덕규 변호사의 고향은 경기 화성. 인근의 수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주변의 관심을 받았던 그는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법조인의 길을 준비하게 된다. 하지만 그도 사법고시를 준비하면서 한때 어려운 고비를 넘기도 했다. 그때 옆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준 것이 바로 지금의 아내다. “재학 중에 사시를 준비했어요. 처음에는 제 방식대로 공부했는데, 나중에는 신림동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며 더욱 열심히 시험을 준비를 했죠. 그때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의 역할이 참 컸어요. 아내를 만나고 마음이 편안해져서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3번의 낙방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회고하면 굳은 표정이 나올 법도 하건만 그의 표정은 오히려 더 환했다. 역경은 사람을 더욱 성숙하게 만든다는 것이 그의 지론. “예전에는 완벽한 변호사가 되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굳이 완벽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제 모습을 존중하려고 노력해요. 부족함이 있더라도, 그것이 사회를 더욱 좋게 만든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경은 사람을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힘이죠. 이젠 완벽하기 보단 늘 좋은 변호사의 모습에 대해 고민하고, 또 좋은 변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합격의 기쁨을 안고 들어간 사법연수원. 그곳에서 그는 봉사활동의 첫 경험을 얻었다. “사법연수원에서 지체장애인들의 보호시설로 첫 봉사활동을 갔습니다. 지체장애인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마음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부끄럽지만, 그때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독실한 신앙생활의 삶의 에너지 재개발건축, 건축인허가, 토지수용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연 1억 원 기탁, 100회 무료 법률서비스 달성’이 나눔의 목표 신사명변의 자세로 매진할 것 그렇게 그는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변호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했다. 다양한 소송을 두루 맡으며 실력은 인정받은 그는 2012년에 자신의 법률 사무소를 개업했다. “대표변호사가 되고나니 겪는 고충이 크더라고요. 일이 많으면 많은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늘 고민을 해야 하니까요. 그때 주변의 권위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잘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었고, 그동안 당연하게 느껴졌던 것들이 모두 감사하게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를 딛고 그는 자신의 주특기인 재개발건축, 건축인허가, 토지수용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변호사 사무실을 키워나갔다. 매사 최선을 다하는 그의 열정적인 자세에 만족한 의뢰인들의 소개가 이어지면서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갔다. 더불어 그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시작했다. 미혼모, 노숙자, 미성년자들 같은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 것. “노숙자분들은 억울하게 지명수배자로 지명되거나 명의가 도용돼 범죄자로 몰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때 변호사의 작은 법률 조력으로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가 있죠. 이렇듯 소외된 이웃들에게 변호사로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변호사. 하지만 그의 나눔에 대한 목표는 크다. “개인적으로 1년에 1억 원을 기부하고, 무료 법률서비스 100회를 달성하는 것이 제 목표에요.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에게 ‘좋은 변호사의 길’에 대해 묻자 그는 평소 자신의 소신을 말했다. “저는 변호사는 신사명변(愼思明辨)의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신중히 생각하되, 분명하게 사리를 분별하라는 것. 그것이 좋은 변호사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진정성 있는 태도로 의뢰인에게 먼저 다가는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언제나 좋은 변호사의 길에 대해 고민하는 이덕규 변호사.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그가 만들어갈 새로운 내일이 기대된다. [1017]
    • 라이프
    2017-06-26
  • 좀 더 체계적으로, 좀 더 집중적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현대인의 건강을 책임지다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자 다이어트, 몸만들기를 결심한 이들이 많다. 운동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꼽으라면 본인의 '의지'가 아닐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강한 자극을 줄 피트니스 센터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에게 꼭 맞는 센터를 찾는다면 운동을 보다 재밌게 하면서 효과를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기 때문. 최근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신도시 지역에 400평 규모의 쾌적한 환경에 체계적인 시스템운영을 통해 회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 피트니스 센터가 생겼다고 해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_구아리 기자 현대인의 건강을 책임지다 운동량 UP,재미 UP, 지방은 DOWN 휘트니스 사관학교의 관장을 맡고 있는 이동빈 대표는 기계체조 선수로 활동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가까이 해왔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권투, 격투기의 체육특기생으로 활약하며 대학에서는 스포츠 학을 전공했다. 그는 M-1 무에타이킥복싱 07년 미들급 우승, 2008년 올림피아(보디빌딩) 부산 -80kg 준우승을 비롯해 생활스포츠 보디빌딩 자격증, 스포츠마사지와 스포츠 테이핑, 카이로프랙틱과 스포츠 해부학, 운동 생리학, 스포츠 의학, 운동 역학, 스포츠 영양학 등을 수료했으며 대통령 경호팀 소속 출신 등의 이력을 가진 전문 스포츠인이다. ‘55kg 체급에서 시작해 피땀 나는 노력 끝에 1년 6개월 만에 2배의 체급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강인한 정신력이 돋보였다. 운동을 하면서 오는 슬럼프 또한 운동을 통해 극복했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진정한 스포츠인의 면모를 가진 사람이다.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불필요한 생각을 지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웃음)” 젊은 나이에 화려한 스포츠 이력을 가진 그가 휘트니스 사관학교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경기도 대형 피트니스 센터에서 트레이너로서 경력을 쌓고 군 전역 후 고향인 마산으로 내려와 자산동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활약했다. ‘그 곳에서 만난 회원과의 인연으로 지금의 휘트니스 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는 그는 ‘자신이 가진 운동 노하우를 회원들에게 전문적으로 가르쳐 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운동에 있어서 가지고 있는 철학은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운동하는 것’이며 이것이 그의 트레이닝 방식이기도 하다. “다 건강하자고 하는 운동 아니겠습니까. 불규칙한 현대인의 생활패턴을 균형 있는 삶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400평 규모의 쾌적한 환경 제공 #헬스타그램, 이제는 운동을 해야 할 때! 휘트니스 사관학교는 대한 퍼스널 트레이닝 연맹(FISAF Korea. 피사프 코리아) 경남지부 직영을 맡고 있다. 피사프 코리아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퍼스널 트레이닝' 이라는 개념을 정착시키고 1994년, 퍼스널 트레이닝의 전문적 교육을 최초로 시작한 단체다. 이처럼 전문 피트니스 헬스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휘트니스 사관학교에서는 일반헬스와 퍼스널 트레이닝(이하 PT)를 비롯해 요가, 필라테스, 댄스. 스피닝 등을 수강할 수 있다. 요가, 필라테스, 댄스. 스피닝 등의 수업을 오전과 오후반으로 나눠 진행하여 회원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들을 수 있다. PT는 개인PT/세미PT/단체PT로 구분하며 바디펌프과정과 다이어트반도 따로 개설돼 있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개인PT는 트레이너의 집중적인 지도아래 디테일하게 진행합니다. 세미PT는 운동을 꾸준히 해 오신 분들을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역학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체PT는 다이어트를 위한 반으로 목표체중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헬스장의 경우 기구사용과 운동방법 등에 미숙해 등록하기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이 많지만, 휘트니스 사관학교에서는 초보자의 경우 상담실 내에서 인바디(체성분검사) 측정을 통해 개인에 맞는 운동처방을 진단해주고, 이 대표를 비롯한 코치진이 직접 별도의 PT비용 없이 혼자서 운동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지도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스트렝스(벌크업) 코치와 다이어트 코치 등 각 수업마다 전문 분야의 강사들이 지도해주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PT에 등록하지 않아도 다양한 코치진들이 운동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니 운동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시고 의지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웃음)” 휘트니스 사관 ‘학교’ 라고 이름을 정한 것도 그 이유에서다. 처음에는 본인의 이름을 따서 빈짐(Gym)이라고 지을까도 고민했지만 다양한 코치진아래 운동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는 특성을 살려 ‘학교’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이 대표는 “기존 회원들의 추천을 통해 상담을 원하는 회원이 많은 만큼, 단순히 몸의 외곽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체형교정과 근밸런스, 코어밸런스 등을 맞춰 아름다움과 건강 모두 가져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 부팅캠프(맞춤형 다이어트 합숙) 준비 중 휘트니스 사관학교가 위치한 마산 현동은 최근 들어 아파트단지가 속속 들어서며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곳이다. 때문에 마을과 뒷산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쾌적한 입지조건 또한 이곳이 가지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입지적 특성 때문인지 회원 상호간 친목과 단합이 활성화돼있어요. 운동을 마치고 나서도 모임을 통해 운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시면서 서로 동기부여가 돼 주기도 하고요. 전반적으로 스포츠맨십을 가지고 계신 회원 분들이 많아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운동을 재밌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휘트니스 사관학교는 400평 규모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모든 장비가 구비돼 있으며 선수들이 방문할 시 무료로 센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합에 나가는 비용을 지원해주기도 한다고. 이 대표에게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묻자 자신 있는 대답이 돌아왔다. “곧 피트니스 센터 아래 6층에 부팅캠프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부팅캠프’란 숙박과 식사가 제공되는 커리큘럼을 통해 특정한 목적(초고도비만, 예비신랑신부, 운동선수 등)을 가진 이들에게 단기간에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회원의 목적과 성향에 맞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맞춤컨설팅과 밀착관리를 도와 줄 예정이라 저 또한 심혈을 기울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검증된 컨설턴트로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최근 운동은 육체건강과 더불어 정신건강과 힐링을 증진시키는 요소입니다. 그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휘트니스 사관학교의 대표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건전한 피트니스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생활스포츠지도사 보디빌딩 자격증 •생활스포츠지도사 복싱 자격증 •퍼스널트레이너 자격증 •스포츠마사지/스포츠테이핑 •카이로프랙틱 •심폐소생술 일반과정 수료 •무에타이킥복싱 4단 •유도 2단 •운동생리학 수료 •스포츠해부학 수료 •운동역학 수료 •스포츠영양학 수료 •스포츠의학 수료 •요트조종/딩기조종/카약조종/윈드서핑 수료 •전) 부산 올림피아 보디빌딩 -80kg준우승 •전) M-1 무에타이킥복싱 07년 미들급 우승 •전) 인제대학교 스포츠의학팀소속 •kacep 대한운동사협회 학술세미나 발표 knee joint mobilization (무릎관절운동) [1016]
    • 라이프
    2017-06-19
  • 당신의 식사를 함께 고민합니다 ‘아이엠어셰프’
    끼니는 꼭 챙겨먹으라던 어머니의 잔소리. 자식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라던 말씀처럼 식사는 우리 건강에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다. 올바르고 균형 잡힌 식생활만으로도 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일 고민되는 식사 메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우리는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스스로에게 묻는다. 텅 빈 냉장고 속을 들여다보며 계속되는 고민에 누군가 대신 정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많을 것이다. 나 대신 메뉴를 정해주고 나 대신 장을 봐준다면 얼마나 편할까.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당신의 고민을 덜어줄 음식재료배달 전문 업체 아이엠어셰프의 노상민 대표를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아이의 식사메뉴를 걱정하던 아내의 고민으로부터 시작 아이엠어셰프의 시작은 노상민 대표 아내의 고민으로부터 출발했다. 20대부터 다양한 사업을 하며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오랜 기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했던 노 대표. 늘 전화로 가족들의 안부를 전해 듣고 하루를 마무리하던 노 대표에게 아내가 항상 하던 말이 있었다. ‘오늘 저녁은 뭐 먹지, 더 이상 할 게 없어’ 아직 어린 아이의 식사를 매일 걱정하던 노 대표의 아내.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먹이고픈 엄마의 마음은 늘 식사메뉴를 고민하게 했다. 그래서 함께 고민하던 노 대표는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매일 메뉴 고민 없이 누가 나 대신 고민하고 알려주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나아가 대신 장까지 봐주는 거죠. 요즘 식문화와 관련된 TV 프로그램들이 상당히 많잖아요. 많은 셰프들이 TV에 나와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하며 혼자서도 근사하게, 단 한 끼라도 제대로 먹자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혼자든 가족이든 직접 만들어 먹고자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최근 혼밥, 집밥 등 새로운 식문화가 조성되며 식생활 관련 서비스의 가능성을 발견한 그. 이러한 식문화 흐름에 맞게 생각해낸 것이 바로 식재료 배달 서비스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집밥의 장점을 살리고 배달 음식과는 확연히 다른 서비스를 고민하던 중 단순 조리된 음식이 아니라 집마다 맞게 직접 조리해먹을 수 있으면서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어요.” 아이의 저녁 메뉴를 걱정하는 아내의 사소한 고민으로 시작된 아이엠어셰프는 변화하는 식문화 흐름을 반영하며 사람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식재료 배달 서비스로 완성됐다. 한 주의 메뉴를 한 박스 안에 누구나 쉽게 요리사가 될 수 있도록 식재료 배달서비스 아이엠어셰프는 기존 반찬배달서비스와는 달리 완성된 요리나 반 조리 제품이 아니라 메뉴에 맞는 식재료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먹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봤어요. 음식에 무엇이 가장 신경 쓰일지. 바로 재료더라고요. 완성된 제품은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볼 수 없으니까 완성된 제품보다는 눈으로 보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제공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어요.” 메뉴고민 없이 매주 한 주의 메뉴를 구성하여 그에 필요한 식재료를 아이스박스에 담아 배달되는 아이엠어셰프는 ‘편리한 집밥’을 추구한다. 아이엠어셰프란 이름에 걸맞게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 아이엠어셰프 박스를 열면 한 주 분량의 식재료가 각각 메뉴별로 재료들이 소포장 되어 있다. 마치 라면을 끓이듯 개별 봉투마다 담겨있는 재료들을 모두 넣으면 간편하게 요리가 완성된다.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혹여나 요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구성된 메뉴의 레시피도 함께 넣어두었다. 그래서 자취생, 요리가 서툰 초보 주부 등 누구나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 아이엠어셰프 서비스는 이런 편리함 뿐 아니라 다른 장점도 많다. 각 식재료가 메뉴에 맞게 소량씩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식재료 비용 절감과 더불어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완성된 식품이 아니라 식재료이기 때문에 정해진 메뉴 외 다르게 활용도 가능하다. 또한 집마다 입맛에 맞게 재료나 조리 방법을 달리할 수 있어 실패의 위험이 없다. 전국 각지의 좋은 재료들만 엄선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한 식사 한 아이의 엄마인 아내의 사소한 고민으로 시작된 만큼 아이엠어셰프는 전국 각지의 좋은 재료들을 경매를 통해 공수하고 있다. “일일이 전국을 다니며 눈으로 직접 보고 먹으며 가장 좋은 재료들만 엄선해서 제공하고 있어요. 김치 하나도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아닌 전통방식으로 손수 담그는 곳에서 받고 있습니다.” 음식은 무엇보다 신뢰와 건강이 중요하다는 노 대표의 신념에 따라 아이엠어셰프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 건강한 식단구성에 노력하고 있다. “아이엠어셰프의 식재료들은 제철음식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건강에 좋은 제철 재료들로 매주 제공되는 메뉴들은 식품영양학 전문가를 통해 구성한 균형 잡힌 식단입니다.” 또한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신선도 유지를 위한 아이스박스는 물론 변질, 변형의 위험이 있는 식재료들은 진공 포장을 하는 등 꼼꼼하고 세심하게 품질유지에 신경 썼다. 이를 통해 아이엠어셰프는 맛있고 건강한 간편한 집밥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아이엠어셰프. 별도의 광고도 없이 입소문만으로 전국적으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점점 늘어 나고 있는 주문을 모두 받지 못해 죄송하다는 노 대표. “주문이 많으면 그만큼 원가를 절감할 수 있어 좋지만 식재료는 조금만 부주의해도 상하거나 변질될 위험이 있어요. 늘 꼼꼼하게 확인하고 신경 써야하죠. 그래서 많은 주문을 받지 못해요. 우리가 일일이 다 확인할 수 있는 양만 받고 있죠. 음식은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니까요.”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요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조금씩 규모를 키울 생각이다. 오늘도 당신의 맛있는 식사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아이엠어셰프와 노상민 대표. 그들의 멋진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16]
    • 라이프
    2017-06-19
  • 김홍주 한국구기스포츠연맹 회장
    열정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대한민국 스포츠. 이 열정과 화려함 뒤에는 비인기스포츠의 빈약한 지원, 은퇴 선수의 진로 문제 등등 스포츠계의 열악한 환경들이 수두룩하다. 한국구기스포츠연맹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열악한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많은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구기스포츠연맹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김홍주 회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최선호 기자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 선수활동 대학원에 진학하며 알게 된 스포츠 지도자들의 중요성 6살부터 태권도를 시작하여 선수생활을 했던 김홍주 회장은 고등학교 시절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대학에 진학한 뒤 선수생활을 접고 다양한 스포츠 전공을 배웠다.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스포츠 기관에 대해 연구하며 스포츠 분야에서 여건보다도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 회장은 스포츠클럽 지도자들을 비롯한 스포츠 지도자 교육 강화에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학원 이수 이후 구로체육센터에서 체육 분야에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센터를 나와 스포츠클럽을 차렸다. 김 회장은 그 당시를 회고하며 “구로구에는 아이들이 운동할 곳도 없었고 운동을 가르치는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구로구 아이들에게 스포츠를 가르쳐보자는 생각을 갖고 현재까지 20년 동안 구로에서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구기스포츠연맹 출범 및 초대회장 취임 대한민국 스포츠의 열악한 환경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중 2016년 8월, 한국구기스포츠연맹이 정식으로 출범되고 연맹의 초대회장을 맡은 김홍주 회장은 열악한 스포츠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스포츠 용품과 훈련비를 지원하고 은퇴선수들을 스포츠 지도사로 교육하는 지도자 강습회를 진행하고 1군사령부에 스포츠 용품을 지원 하는 등 열악한 스포츠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연맹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도자강습회는 지난 3월, 처음 시범사업으로 진행되어 강습을 받았던 50명이 현재 스포츠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지도자강습회는 1년에 3번 진행할 것이며, 유명 스포츠 선수들을 초빙해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방학 시즌에 2번째 지도자강습회를 열 예정이며 나중에는 종목별 지도자 강습회를 열어 더 다양한 지도자강습회를 열 예정이다”며 앞으로의 지도자강습회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이 지도자강습회는 은퇴선수뿐만이 아닌, 스포츠 선수 출신이 아닌 일반 사람들도 받을 수 있기에 스포츠 업계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구기스포츠연맹은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은퇴 선수들에 대한 취업 지원과 스포츠 활동을 하고 싶은 일반인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인이 건강하면 나라도 건강. 모두를 위한 스포츠 활동 스포츠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업과 단체들의 협력이 필요 체육지도자들의 처우 개선에도 노력과 활동을 김홍주 회장은 국민들이 스포츠 활동이 더 늘어나기를 희망했다.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면 의료보험료가 낮아지고, 지급되는 건강보험료가 많아지면 나라 예산도 늘어납니다. 국민과 나라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스포츠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스포츠를 더 가까이하게 된다면, 개인뿐만 아니라 나라에도 득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는 한국구기스포츠연맹의 사업을 진행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맹 사업들에 대하여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한국구기스포츠연맹은 체육지도자들로부터 월 3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적은 지원금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스포츠 분야에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 회장은 “기업, 단체들이 더 협조하여 어려운 아이들을 찾아서 운동을 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장기적으로는 스포츠 환경을 개선하는 국가정책에 작은 힘을 보태야 한다”고 호소했다. “미국은 운동처방사라는 직업이 의사보다 연봉이 더 높습니다. 대우도 더 좋습니다. 아프기 전에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사람이 운동처방사들, 이들은 체육지도자들입니다.” 김홍주 회장은 미국의 사례를 들면서 현재 체육지도자들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함을 언급했다. 나아가 “아프기 전에 건강이 먼저라 생각하기에 운동이 먼저라 생각합니다. 현재 운동지도자들의 처우가 더 개선이 되어야 사람들이 더 건강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며 자신이 앞장서서 체육지도자들의 처우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내놓았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열악한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한국구기스포츠연맹, 그 연맹을 이끌어가는 김홍주 회장. 김 회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1016]
    • 라이프
    2017-06-16
  • “꿈을 갖고 도전하라! 그러면 반드시 성취한다”
    울진군은 경상북도 최 동북단에 위치한 군으로 북쪽은 갈령산을 경계로 강원도 삼척시, 서쪽은 봉화군, 남서쪽은 영양군, 남쪽은 영덕군과 접하며 동쪽은 동해와 맞닿는다. 2읍 8면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구수는 53,318명이다. 동해안 최대의 관광지인 울진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성류굴로 해발고도 199m의 성류산 내부에 12개의 크고 작은 광장과 5개의 연못으로 형성된 석회암동굴이다. 약 2억 5천만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동굴 내부는 일명 지하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다. 그리고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백암온천은 연간 15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드는 곳으로 국내 유일의 유황온천으로 신경통·만성관절염·동맥경화증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TV 백년손님으로 더욱 유명해진 후포항의 울진대게도 울진군의 자랑이다. 오늘은 평생을 꿈을 향해 뛰고 있는 글로벌 기업, 동서기공의 대표이자 재경울진군민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태용 대표를 만나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안연승 차장 파란만장한 청년기 이태용 회장은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유물산포지로 알려진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기양리의 부농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우등상을 타는 등 유복하게 지냈으나, 중학교 2학년 때 집안에 찾아든 가난으로 어려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74년 울진농고 축산과를 졸업할 때까지 땔감나무를 판매하여 학비를 조달하고, 30여리의 농고 통학 길을 걸어 다니는 등 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고교 졸업 후에는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부산행을 택했고, 양정동 산꼭대기에서 자취생활을 시작했다. 학비와 의식주 해결을 위해 신문배달, 연탄배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였지만 건강에 이상이 생기고 경제적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공무원 이 되는 꿈은 접게 되었다. 1975년 봄,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과 같이 친구와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 불광동 구파발 산동네에 기거하며 다리미 할부판매를 시작하였으나 영업일은 실패로 끝이 났고, 오류동 121번 종점에서 선반공 생활을 하며 서울생활에서 처음으로 월급도 받게 되었다. 1976년에는 삼립식품주식회사의 생산직 사원으로 취직하여 열심히 일해 고향 빚을 청산하겠다는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해 일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농고생 출신인 이태용 회장이 성실함을 인정받아 공무과 사무실로 발령을 받게 되고 공부시작의 첫 번째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 1979년 산업체근로자로 예비고사를 치러 숭실대 전산학과와 대림공전 기계과에 원서를 넣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인지 두 학교가 같은 날 동시에 면접을 실시하게 되어 등록금 부담이 적은 대림공전 기계과에 입학을 결정하게 되었다. 대림공전을 졸업하고 그동안 정들었던 공장을 퇴직하고 전공을 살려 1982년 삼화제작소에 입사하여 오는 날 이태용 회장의 평생사업인 동서기공의 기틀을 닦게 되었다. 글로벌 기업! 동서기공! 1982년 결혼한 이태용 회장은 입사초기에는 기계설비, 중반부터는 기술영업을 담당하며 결혼 4년 만에 15평 아파트 내 집 마련의 꿈도 이루어 냈다. 그리고 사업 준비 13년 만에 이 회장의 두 번째 꿈인 회사 창업을 실현하게 되었다. 1994년 6월 30일 설립된 동서기공은 보다 발전된 기술력으로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하여 오늘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최고의 제품과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앞선 기술을 디딤돌로 하여 급변하는 현대산업화시대의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LINE STATIC MIXER(관내 고정식 연속혼합기)는 배관 내에 고정되어 있는 좌·우방향의 ELEMENT를 유체가 통과하면서 혼합되는 교반장치입니다. ELEMENT형태는 타 믹서와 달리 곡선형으로 유체의 흐름에 대한 저항을 최소화시켜 주고 액체와 액체, 기체와 기체, 액체와 기체 등 어떠한 혼합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정 중 어떠한 위치에 설치하여도 월등한 혼합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운전 중 소음, 진동 또는 누출이 없습니다. 동력 형 교반기에 비해 고장, 보수가 필요 없고, 제작 가능한 재질의 다양성으로 어떠한 유체도 혼합 가능합니다.” 2002년 시화공단에 공장부지 500평을 구입하여 현재에 이르는 동서기공은 효성,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에도 납품하고 있으며, 년 평균매출액 40억, 특허 5개 보유, 중국·멕시코·브라질·인도·베트남·터키 등 해외수출 매출액이 전체매출의 30%를 차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여 2015년에는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였다. 울진사랑 고향사랑 “울진은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교통오지로 외부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가 국도가 전부여서 ‘육지속의 섬’이라고 불리고 있었습니다.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사업의 조기착공과 한반도동서축 고속도로의 완공으로 울진도 이젠 글자 그대로 보배가 넘쳐나는 울창한 고장이란 말 그대로 바다가 있고 온천이 있고 산이 있어 해수욕, 온천욕, 산림욕, 즉 삼욕(三欲)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오는 2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운동장에서 개최 예정인 재경울진군민회 정기총회 및 제36회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 준비 등 고향, 울진군의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는 이태용 회장은 비행 청소년의 사회 복귀와 적응을 돕는 법무부 소년보호위원회 안산센터 회장으로도 봉사하고 있다고 한다. ‘花有重開日 人無更少年 ’(꽃은 다시 필 날이 있지만,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다) ‘白日莫虛送 靑春不再來’ (대낮을 허송하지 마라,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라는 추구집의 격언을 가슴에 새기며 꿈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모든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조언을 젊은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프로필 • 1974년 울진농고 축산과 졸업 • 1982년 대림공전 기계과 졸업 • 2009년 국립한경대 경영학과 졸업 (성적: 4.5만점에 4.46점) • 2011년 한양대 산업경영·디자인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성적: 4.0만점에 4.0점) • 2017년 국립한경대 경영학 박사학위 취득 (성적: 4.0만점에 4.0점) • 한경대 지역 총 학생회장 • 한양대 경영대학원 총 원우회장(ERICA) • 한경대 박사과정 회장 • 現 재경울진군민회 회장 • 現 법무부 소년보호위원회(안산센터) 회장 • 現 동서기공 대표 상훈 • 법무부 소년 분류 심사원 기관장 표창 • 경기 중소기업 처앙상 • 안산시장 표창 • 서울지방 국세청장 표창 • 법무부장관 표창 • 국민은행 은행장 감사장 [1015]
    • 라이프
    2017-05-30
  • 경남지역 테니스의 중심 ‘김해시테니스협회’ - 테니스 꿈나무의 미래를 밝히다
    부드러운 테니스공을 이용하여 네트를 사이에 두고 라켓으로 이를 치고받으며 경쟁하는 스포츠인 테니스는 올림픽 및 세계 대회, 프로 대회가 활성화되어 있다. 김해지역에서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김해시테니스협회의 이두희 회장을 만나 그의 테니스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엄지현 기자 의령이 고향인 이 회장은 1996년 법무사무소가 김해로 옮겨지며 김해와 인연을 맺었다. 자신의 이름을 건 '이두희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며 김해시테니스협회를 이끌고 있다. “테니스를 배운지는 20년이 다되어갑니다. 어느 날 사람들이 열심히 테니스를 치는 모습에 이끌려 무작정 테니스동호회에 가입했습니다. 김해지역에서 테니스를 오래하니 클럽의 회장에 이어 2012년에는 협회 부회장을, 2014년에는 상임부회장을 역임했고, 2016년부터는 테니스협회장까지 도맡아 하게 됐습니다. 저희 김해테니스협회에서는 약 1500명의 회원들과 김해시가 협조해서 동호인들이 불편함 없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축구와 골프 등 다양한 운동도 즐겨하지만 그에게는 테니스가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테니스의 매력이라면 고급 스포츠라는 것이죠.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즐길 수 있고, 선수들 간의 매너가 좋은 운동입니다. 3~5년 정도 해야 능숙하게 할 수 있습니다.” 문득 협회를 이끌고 있는 그의 테니스 실력이 궁금해졌다. 실제로 이 회장은 동호인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을 정도로 테니스 실력이 뛰어나다고 대답했다. “오랜 시간 테니스를 한 만큼 테니스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기쁜 마음으로 많은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죠.” 이 회장이 취임한 후 김해지역의 테니스 꿈나무들을 위해 협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최근 좋지 않은 예산 사정으로 인한 테니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대회비 등 학교 운동부를 운영하는 것이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장학금으로 인해 좀 더 편안한 운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하게도 김해시테니스협회 회원들이 기금을 모아 매년 500만원씩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김해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는 데에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합Q니다. 실제로 대회 경험이 많아지니 주석초등학교의 두 학생은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했습니다.” 이두희 회장에게 김해시테니스협회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테니스부가 있는 중학교가 없다는 것이 걱정입니다. 주석초등학교의 꿈나무들이 졸업 후에도 테니스를 특화해서 배울 수 있는 상위학교가 있다면 김해시 테니스의 미래가 밝겠죠. 저의 재임기간 내에 추진하고싶습니다. 실제로 중학교 테니스 부 추진을 위한 지원 기금을 마련해두었습니다. 김해지역의 중학교 창단을 위한 김해시와 경상남도 체육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라고 지역 상공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또 회장으로서 회원들끼리 사이좋게 운동할 수 있는 협회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 라이프
    2017-05-30
  • 전문 코치진과 체계적으로 운동하며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길
    봄기운이 퍼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한낮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더워진 날씨로 얇아진 옷은 그동안 무심했던 보디라인을 더 이상 가려주지 못 하며 다이어트에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각양각색의 운동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정작 나에게 맞는 체계화된 운동법으로 효율성을 높이기란 쉽지 않다. 이에 최근에는 개인별 맞춤 운동 전략과 식단 개선으로 생활 전반을 관리해주는 퍼스널 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만큼 그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다. 관련 학과 전공자와 현역 선수들로 이루어진 김해 장유에 위치한 ‘이두희퍼스널트레이닝’은 VIP프리미엄 PT샵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주목받고 있다. _정주연 기자 이두희퍼스널트레이닝을 들어서자 20여 종의 다양한 운동 기구가 제일 먼저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의 인테리어로 꾸며진 실내는 어느 피티샵과는 달리 유독 많은 운동 기구들이 눈에 띄는데 이는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코치진들 역시 회원들과 함께 늘 운동하기 때문이다. 전공자와 현역 선수로 구성된 코치진 회원들과 함께 운동하며 효과 높여 이두희 대표를 비롯한 5명의 코치진이 모두 현역 선수로 활동 중인 것은 물론 피트니스, 보디빌딩 전공자인 이곳은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동시스템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운동 역시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코치진들이 직접 새로운 운동 시스템을 체험하고 적용해 높은 효과를 보이며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운동하는 방법이나 다이어트 방법에도 트렌드가 존재해요. 고객들의 니즈 또한 다양화되는 만큼 저희 코치진들 역시 선수 생활을 계속적으로 이어가며 그 흐름을 읽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운동법은 코치진들이 먼저 시험해보고 고객별로 적절하게 적용시키는 것은 물론, 직접 함께 운동하며 강도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다. 이는 회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운동의 효과 역시 증대시켜 고객들의 높은 만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함에 있어 정체기가 오거나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서로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어 운동 이탈자를 줄이는데도 한몫하고 있다. 최신 운동시설과 인바디 기계로 고객별 맞춤 운동법과 식단 선보여 대학 시절부터 꾸준히 코치 생활을 해온 이두희 대표는 누구보다 피트니스와 보디빌딩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정말 재밌는 운동인데도 불구하고 한정된 기구와 운동법으로 인해 회원분들이 흥미를 잃고 운동을 접는 것을 보면 안타까웠어요.” 오픈을 준비하며 오랜 시간 함께 운동해온 고객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했다는 이 대표. 조금 더 다양한 최신 운동기구를 들이는 것은 물론 인테리어 공간에서 주는 분위기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신체 부위별 근육량과 지방량을 측정해주는 인바디 기계도 우수한 성능의 고가 제품을 들였다. 이에 연령과 성별에 따른 조금 더 세분화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고객별 맞춤 체형 분석과 식단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는 이두희퍼스널트레이닝샵은 고객들의 운동 목적 역시 각양각색이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부터 체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직장인, 재활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 근육량을 늘이고자 하는 이들까지. 특히 고령의 회원들도 다수 있는데 노인 체육의 경우 전공자가 아니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라고. 이 대표는 대학 시절 노인체육을 따로 공부해 체계적인 운동법을 선보이며 4년 넘게 꾸준히 함께 운동하고 있는 70대 회원도 있다. 또한 고객들의 생활 습관이나 환경, 음식의 선호도 등을 고려한 고객별 맞춤형 식단 프로그램으로 획일화되고 정형화된 방법에서 탈피하고 있다. 얼마 전 십여 명의 회원들과 단합회를 다녀온 이두희 대표와 코치진들은 교감과 공감을 통한 상호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운동의 목적이 다양한 만큼 고객들의 성향도 다양하기에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고 운동에 대한 흥미를 지속시키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가장 힘든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좋아서 하는 일인데 힘든 일이 뭐가 있겠어요’라며 웃는 이 대표에게서 진정 그가 운동을 사랑하고 함께하는 회원들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끝으로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해 언급한 이 대표. “안 먹는 게 다이어트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요요가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해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현역에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코치진들과 함께 운동한다며 건강과 다이어트에 있어 모두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졸업 • 휘트니스, 보디빌딩 전공 • 2010경남도민체전 -60kg 2위 • 2010미스터경남 -60kg 3위 • 2010경남생활대축전 -30세 5위 • 2011전국춘계대학 -60kg 3위 • 2011경남도민체전 -60kg 3위 • 2011경남생활대축전 -30세 1위 • 2012미스터경남 -60kg 1위 • 2012경남연합회장배보디빌딩 -65kg 1위 • 2012경남보디빌딩연합 -30세 1위 • 2013경남도민체전 -65kg 4위 • 2014경남도민체전 -65kg 4위 • 2014미스터경남 -65kg 4위 [1015]
    • 라이프
    2017-05-30
  • 전통과 모던 디자인의 결합으로 탄생하는 멋진 공간
    각종 SNS(Social Network Services/Sites)를 통해 인테리어를 자주 접하게 되면서 고객들이 인테리어를 보는 안목도 점점 높아졌다. 그러다 보니 고객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면을 충족시킬수록 더 좋은 인테리어 업체라 평가받는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디자인 낯섬’은 고객을 위한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디자인하며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심플하지만 임팩트 있는 공간을 만드는 디자인 낯섬의 김형준 대표를 만났다. _구아리 기자 낯섬 = 차별화된, 특별한 공간 나의 만족이 곧 고객의 만족 ‘낯섬’이라는 상호가 가진 의미는 낯선 공간, 즉 ‘특별하고 차별적인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하는 김형준 대표. 김 대표는 호주로 유학길에 올라 캔버라 대학교 실내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그 후 귀국하여 대구의 한 인테리어 회사에서 4년간 아파트 모델 하우스 설계 디자인을 통해 차근차근 경력을 쌓은 뒤 부산으로 내려와 디자인 낯섬으로 독립한 지 10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디자이너다. 디자인 낯섬은 주거·상업·사무공간 중 주거공간에 가장 힘을 싣고 있다. 부산 뿐 아니라 서울지역을 담당하며 감각 있는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에게 만족을 선사하고 있는 디자인 낯섬. 김 대표는 ‘나의 만족이 곧 고객의 만족’ 이라는 신념을 가진 이다. “고객과의 미팅을 통해 저희가 추구하는 콘셉트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조율해서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서로 그 부분을 조율하고 양보하는 것에서 때로는 소통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고객 분들이 저희를 믿고 맡겨주시니 그것에 감사하죠.” 전통과 모던 디자인의 조화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하는 것 김 대표가 선호하는 디자인은 전통과 모던 디자인의 조화다. 디자인 낯섬 사무실에서도 한지를 바른 여닫이문과 나무 손잡이 등을 통해 그 느낌을 엿볼 수 있었다. 낯섬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심플하지만 세련되고 임팩트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공간 디자인, 스타일링을 하면서 가장 먼저 고려하는 점은 '가구'입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건 적은 돈이 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구까지 교체하는 집은 많이 없고 새집으로 이사하기 전,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기존에 있던 가구를 그대로 가져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인테리어를 해놓아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구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는 것처럼 가구에 맞는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간과 가구, 마감재 등을 전체적으로 심플하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공간에 여러 가지 요소가 가득 들어있으면 거주자가 공간을 편안하게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기 때문이죠.” 인테리어는 ‘비워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 대표. 때문에 상업공간에 있어서는 상품이 돋보일 수 있도록 색감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느낌을 살리고, 주거공간을 디자인 할 때는 집안의 가구와 소품이 최대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편안한 느낌을 선사해왔다. 그는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유행을 좇지 않는다. 때문에 6-7년 전의 포트폴리오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잡지나 인테리어 관련 서적 등 자료들을 되도록 최소화해서 보고 있어요. 혹시나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가져갈 수도 있을까봐서요.(웃음)” 김 대표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신의 꿈에 대해 말했다. “기업을 크게 성장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다보면 정작 추구하는 것을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규모로 지금처럼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디자인하면서 나아가고 싶어요. 고객 분들도 지금처럼 디자인하는 사람, 저를 믿고 따라주신다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김 대표가 말하는 좋은 집은 예쁘고 화려한 집 보다는 그 집에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금 당장이 아닌 5년 후, 10년 후를 예측하여 오래 살 수 있는 집이라고 말한다. 기본 인테리어 감각에 실용성까지 갖춘 디자인 낯섬 특유의 모던함을 담아낼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이었다. [1015]
    • 라이프
    2017-05-30
  • 어린이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김해시아동위원협의회
    윤진욱 회장을 취재하러 온 우리에게 점심은 꼭 먹고 가라며 회장의 모친이 콩국수를 만들었다. 그사이 마을 주민들이 하나둘 자연스레 우리가 있는 마을회관에 모여들었고 방은 금세 북적였다. 그럼에도 국수는 모자라지 않았다. “회장님이 어머니 닮아서 평생을 봉사만 하면서 사는 거야. 손이 엄청 크셔.”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윤진욱 회장. 그가 이토록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_취재 정주연 기자, 글 이설아 기자 생활 근육처럼 몸에 밴 봉사정신 지난 어린이날, 윤진욱 회장을 필두로 한 김해시아동위원협의회는 아동의 권리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해시아동위원협의회는 경상남도 20개 지회 중 하나다. “어느 단체든 속하게 되면 최선을 다해 활동하는 편입니다(웃음).” 윤 회장은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추천받아 시작한 봉사를 20년 이상이나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다. 봉사하려는 마음가짐이 생활 근육처럼 몸에 배어있는 사람만이 가능한 것이다. 이런 윤 회장을 중심으로 60여 명이 활동하는 김해시아동위원협의회가 장관상을 수상한 건 어쩌면 당연하다. 김해시아동위원협의회는 행사마다 미아방지를 위해 보호소를 세우는 등 그 운영 내용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게다가 60명 남짓한 위원들이 늘 적극적인 자세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서로가 돈독하게 다져져있어 그 친목이 보는 이를 기분 좋게 만든다. “기존 위원들과 새로운 위원들 사이에 빠른 유대관계가 다져져야 합니다. 빠른 적응을 통해 소속감을 가져야 협의회 활동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요.” 20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는 위원들과 신참내기 위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비결로 윤 회장은 ‘친숙함’을 꼽았다. 덧붙여 회장인 자신도 늘 먼저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고. 젊음을 불태운 농촌의 선구자 윤 회장은 1962년 4월 23일 생으로, 아버지 윤석찬 씨와 어머니 지정렬 씨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지역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윤 회장은 김해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의 기회가 있었으나 부모와 어린 동생들이 눈에 밟혀 고향에 남기를 선택했다. 모두가 도시로 떠나는 와중에 '복지농촌건설'이란 목표를 가슴에 품은 채로. 이런 그의 목표는 강력한 동기가 되어 봉사 외길 인생의 발판이 되었다. “20살이 됐을 때 마을 반장으로 뽑혔고 그다음 해에 전국 최연소 새마을 지도자가 됐습니다.” 새마을지도자가 되던 해에 윤 회장은 지금도 자랑스레 말할만한 마을 진입로 포장 사업을 실천에 옮겼다. “시멘트 500포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자갈과 모래를 마을 자체에서 공수해 저와 주민들이 직접 손으로 펴 바르면서 공사를 했어요.” 무모해 보일 정도의 거대한 공사는 주민과 약간의 마찰을 겪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겨우 마쳤는데, 현재는 모든 차량이 매끄럽게 드나드는 중요한 도로로 유지가 잘 되고 있다. 그동안 새마을지도자 상을 비롯한 각종 상의 상금은 고향의 지하수를 개발하거나 상수도 시설을 보급, 혹은 도서를 기증하는데 쓰고 필요하다면 자비를 들여서라도 마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온 윤 회장. “아버지가 86세, 어머니가 81세이신데 농기계로 농사지으면서 힘든 일을 안 하니까 지금 건강을 지키고 계신 겁니다. 이 지역의 대부분 노인분들은 농기계 덕분에 비교적 쉽게 농사를 지어오신 편이죠.” 복지농촌건설이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윤 회장은 젊은 시절, 당시 모두가 손으로 농사를 짓던 때에 농기계를 들여오고 이웃 농민들에게 농업기술과 농기계 조작, 수리 법을 가르쳤다. 이런 시대를 앞지른 행동 덕에 윤 회장의 어머니를 비롯한 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허리가 전혀 굽지 않고 나이보다 훨씬 정정한 모습이다. 윤 회장의 빠른 판단과 불도저 같은 추진력이 없었다면 아마 보기 힘들었을 모습일 것이다. 봉사를 위한 더 큰 무대로 “여기가 물도 좋고 공기도 좋고 인심도 좋다 보니까 이 동네에 사정이 있어 잠깐 들렀던 사람도 한 번 오면 나가질 않아요.” 지역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보여준 윤 회장. ‘나의 희생과 봉사는 주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내게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는 좌우명처럼, 젊은 시절부터 평생을 바쳐 지역의 선구자 역할을 한 윤 회장에게 더 큰 인생의 무대가 펼쳐지길 바란다. • 김해시아동위원협의회 회장 • 경상남도 4H연합회 회장 • 한국농업경영인김해시연합회 회장 • 한국농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 수석부회장(현 감사) • 바르게살기운동 생림면 위원회 회장 • 생림면 체육회 수석부회장 • 김해시 명예감사관 [1015]
    • 라이프
    2017-05-30
  • 대구 뷰티의 명가, ‘나영희아카데미’
    과거 헤어와 메이크업에 그쳤던 뷰티산업은 급속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단순 의식주 소비패턴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으로써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며, 전망 높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뷰티산업은 그 분야가 세분·다양화되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영역으로만 간주되었던 뷰티분야는 미(美)에 눈을 뜬 남성의 유입으로 성(性)의 영역이 허물어지며 남녀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개그맨출신 뷰티 유투버 김기수씨의 활약으로 남성 메이크업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는 가운데 뷰티산업에 꿈을 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 헤어, 메이크업을 비롯해 아트 메이크업, 왁싱, 네일, 속눈썹 등 미용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변화하는 뷰티시장의 요구 속 대구에서 오랫동안 뷰티 인재들을 양성해온 나영희 원장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_박지영 기자 대구를 대표하는 산업 중 하나인 뷰티, 그중에서도 나영희 원장은 대구 뷰티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20년간 대구에서 뷰티 인재들을 길러온 나영희 원장. 그녀에게 뷰티는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다가왔다. “20대 중반에 결혼해 가정과 일을 병행하던 도중 우연한 기회에 뷰티분야를 접했어요. 그때 저는 확신했죠. 앞으로 뷰티의 전망이 날로 높아질 것이라는 걸요.” 당시 아트 메이크업이 해외로부터 도입되어 타투와 아트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졌던 때 나영희 원장은 사교육에 종사하며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아트 메이크업을 시작으로 뷰티업계에 입문하였다. 그러나 불법시술과 잘못된 재료와 방식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나 원장은 아트 메이크업에 대한 제대로 된 시술방식을 알리기 위해 15년 전 나영희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대구 아트 메이크업/왁싱/네일/속눈썹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대구 뷰티의 명가 불법시술과 잘못된 재료사용, 비전문적인 기술로 인한 뷰티업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앞으로 뷰티산업 발전에 해가될 것을 우려했던 나영희 원장은 제대로 된 아트 메이크업 시술법을 가르치기 위해 대구 최초의 뷰티아카데미인 나영희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나영희아카데미는 여타 현장경험에만 기댄 뷰티스쿨이 아니라 KBEA 한국미용예술전문가협회에서 인증한 교육기관으로 이태리 홀리데이에서 인증한 전문 왁싱 교육기관. 그간 한국을 넘어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온 나영희 원장이 직접 강의에 나서며 ‘기본에 충실한 교육’으로 아트 메이크업, 왁싱, 네일, 속눈썹 등 해외에서도 인증된 실력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지금은 명실상부 대구 뷰티 명가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나영희 원장이 오랫동안 쌓아온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며 대구의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해온 이곳만의 특별한 교육 시스템은 재수강률 0%의 실력 있는 인재 양성을 실현시켰다. “저희 나영희아카데미에서는 개인 수준별 맞춤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진도에 맞춰 교육 커리큘럼을 모든 수강생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 수강생들의 배움 속도에 맞게 개개인의 진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 한명의 수강생도 소홀히 가르치는 법 없이 모두가 ‘진짜 전문가’가 되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 그래서 나영희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은 정해진 기간이 없다. 또한 모든 과정을 수료하더라도 수강생 케어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신 테크닉과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어 대구 뷰티산업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나영희 원장 본인 역시 꾸준히 신기술과 테크닉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샵 오픈과 경영노하우까지 전수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듯 나영희 원장만의 특별한 교육은 아카데미 내 모든 수강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휩쓸며 그 실력을 인정받는 등 대구 뷰티를 넘어 K-뷰티의 위상까지 높이고 있다. 초·중·고 방과 후 수업 통해 미래 뷰티 인재 양성에 일조 뷰티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으며 대구 최초로 뷰티 전문 아카데미를 설립한 나영희 원장은 다시금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부터 초·중·고 방과 후 수업에 뷰티분야가 새로 추가됩니다. 이를 위해 방과 후 수업 뷰티 강사를 양성해 미래 뷰티 인재 양성에 일조할 생각입니다.” 그간 뷰티분야는 어린 나이에는 접하기 어려워 성인이 된 후 배우는 경우가 많아 재능 있는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어려웠다. 또한 뒤늦게 시작한 배움으로 상대적으로 교육기간이 짧아 유능한 인재의 발전 가능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래서 나 원장은 조기교육을 통해 빠르게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나가 지금까지 뷰티업계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을 탈피하고 앞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K-뷰티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나 원장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요즘은 어린 친구들도 뷰티분야에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어요. 여학생들 뿐 아니라 남학생들까지요. 그 아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일찍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다양하고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말이에요.” 앞으로 뷰티분야에 꿈을 가진 친구들을 위해 나영희아카데미를 배움의 장소로 제공하고 싶다는 그녀는 이곳을 뷰티산업 체험의 현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그녀는 나영희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다. 20여년의 세월동안 오로지 뷰티만을 바라봐온 나영희 원장. 그녀의 뷰티에 대한 순수한 애정과 열정은 대구가 뷰티로 이름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까지 진출,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K-뷰티를 알리고 있는 나 원장.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15]
    • 라이프
    2017-05-30
  • 피로에 지친 당신에게 필요한 휴식을!
    바쁜 현대인들이 부족한 휴식과 누적된 피로로 삶의 만족도까지 떨어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짧은 시간만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 기와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테라피로 유명한 창원의 ‘힐링하우스’를 찾았다. 특별히 단골 고객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실력도 훌륭하지만 불면증 관리와 아로마 테라피로 24시간 지친 몸과 머리에 휴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위해 많은 이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한다는 이미영 원장을 만나보자. _김정은 기자 10년 경력의 전문 테라피스트들의 타이&스포츠 마사지와 아로마 관리까지 창원 상남동에 위치한 힐링슬립 인증센터 ‘힐링하우스’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으로 이미영 원장과 전문 테라피스트들이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아로마마사지와 타이마사지, 불면증 관리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들이 고객의 니즈에 맞춰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8년이 넘은 단골부터 평균 3~5년이 넘는 고객까지. ‘이곳은 처음 방문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 찾은 사람은 없다’라는 입소문과 호평으로 유명하다. 늘 바쁘고 치열하게 사는 현대인들이 집에서조차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해 안타깝다는 이미영 원장. 그녀는 어떻게 테라피스트가 되었을까. “학교 졸업 후 명품 화장품 회사에 입사하며 미용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중 풋 케어 전문 브랜드숍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신체 부위와 기맥이 통하는 곳을 지혈하면 혈류 순환을 도와 불면증, 만성피로, 소화불량 등에 좋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지금도 ‘힐링하우스’의 모든 프로그램에 발 마사지는 꼭 들어가는 항목이죠.” 이후 그녀는 풋 케어뿐 아니라 전신 마사지법을 습득하고자 유명한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배웠다. 그래도 해소되지 않은 것이 있으면 책과 온라인을 통해 끊임없이 연구해 1년간 하루 평균 17시간씩 일과 병행하며 배웠다고. “27살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8년이 되었네요(웃음). 그때 관리해 드린 고객분들이 지금도 저희 ‘힐링하우스’를 찾아 주세요.” 그렇다고 이 원장에게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숍을 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닥쳐온 것.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고민했지만 숍을 지탱하게 해준 것은 무엇보다 관리를 받아본 고객들의 추천이었다. “이 자리를 빌려 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힐링하우스’가 되겠습니다.” 스위스 오리지널 아로마 ‘르노벨’의 ‘힐링슬립 테라피’ 건강한 수면을 위한 불면증케어 전문기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휴식이 필수이죠. 또한 휴식의 질을 좌우하는 첫 번째 요건은 쾌적한 숙면입니다.” 이에 이 원장은 숙면을 이끌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스위스 오리지널 아로마 ‘르노벨’의 ‘힐링슬립 테라피’를 도입했다. “불면증으로 항상 피로하고 머리가 아프며 피부가 많이 푸석해진다고 호소하는 고객들이 많으세요. 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피로와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법은 제대로 된 숙면이라고 생각합니다. 24시간 운영하게 된 이유도 불면증 케어를 위함이죠.” 에스테틱숍은 많지만, 건강과 수면상태까지 고려한 테라피는 흔치 않기 때문에 ‘힐링하우스’를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다. “에스테틱숍이 많이 생겼지만 관리 비용에 대한 규격화가 생성되지 않아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혼선을 빚고 있죠. 무작정 싸면서 좋은 관리는 없습니다. 다만, 힐링하우스의 모든 프로그램은 적정가격을 유지하고 좋은 제품을 고집해 고객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원 최초로 물침대 마사지 베드를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구름 위에 테라피 시간'이라는 말처럼 고객의 만족스러운 힐링을 위해서라고. 그녀의 고객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베드에 올리는 시트 하나까지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직접 만든 시트로 1회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6살 된 우리 아이도 언제든 숍에 와서 여기저기 눕고 만지고 해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아요. 그만큼 청결과 위생에는 자신 있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것이 모이면 브랜드가 된다고 전하는 이미영 대표. 그녀의 솔직하고 진실된 마음이 전달되어서일까. 오늘도 ‘힐링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즐겁다. [1015]
    • 라이프
    2017-05-30
  • “농업인의 경쟁력, 창원시 농업기술센터가 만들어 갑니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농업기반시설 확충과 전문 농업인 육성 등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농업 농촌관련 과학기술 보급, 농업인 교육훈련, 농촌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품종 멜론 ‘금향’출하와 함께 새로운 농산물 개발 보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농업 6차 산업을 통해 찾아오고 즐기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실현하고 있는 이 곳. 주간인물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달려 온 ‘창원시농업기술센터’의 박봉련 소장을 만나보았다. _김정은 기자 “일반적으로 창원시는 공업도시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창원시 읍면의 농지면적은 17,495ha로 도내 6위이며, 농업종사자 또한 113,274명(농지원부 기준)으로 도내 1위에 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의 주요 농산물인 단감, 당근, 국화, 안개초는 전국 1위에 달한다. 또한 46개소의 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농촌관광’ 사업으로 도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자체사업과 농업 관련 전문 교육을 지원하며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농촌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창원시농업기술센터’. 경남도 최초 여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관심을 모은 박봉련 소장 역시 1980년 공직에 입문해 농업현장에서 명확한 일처리와 리더십으로 그 자질을 인정받아왔다. “경남도 최초 여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지만, 생명산업인 농업이 창원의 경제를 확실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우리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항상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는 농가를 돕기 위해 ‘우리 함께해요 농업인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농촌일손 돕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가는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데 반해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촌일손 돕기는 적기영농 추진과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박 소장은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공기관과 단체, 관내 기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창원명품 신품종 멜론 ‘금향’ 도시의 새로운 힐링 여가 활동, 테마형 ‘농촌관광’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다람산 멜론 연구회’의 고문인 김회태 전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장이 육종한 창원 명품 신품종 멜론 ‘금향’을 최근 서울 삼성 홈플러스에 출하했다. 김회태 전 소장은 전문 육종가로 4년 동안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새로운 작물을 개발하는데 몰두해 온 인물이다.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비타민A가 높아 면역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금향’은 참외와 멜론을 교잡한 신품종으로, 과피가 황금색을 띠고 외부는 참외, 내부는 멜론처럼 생겼다. 당도가 일반 멜론보다 높고, 상온에서 1개월 이상 저장이 가능하다. 창원만 아니라 미국 LA에서 ‘황금멜론’이라는 품명으로 ‘금향’의 종자가 수출돼 1ha에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2015년 0.2ha에 첫 시험재배를 시작한 ‘금향’은 올해 1.2ha에 15톤 정도 수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박 소장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작물과 다양한 입맛에 맞는 농산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신품종 농산물 개발을 위해 관내 기관 및 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도시민의 힐링 여가활동 관심 증가로, 주말농장이나 농촌체험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창원단감테마공원’을 비롯해 농촌체험휴양마을(4개소), 농촌교육농장(9개소), 관광농원(5개소), 농가민박(28개소)로 총 46개소의 도농교류사업장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년에 4만 명가량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교통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우수한 주변 환경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만족도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으며 도시민들의 힐링 장소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 활동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박봉련 소장은 앞으로도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학습 기회를 늘려 자연 속에서 농업과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늘도 쉼 없이 달리고 있는 그들의 행보에 주간인물이 힘찬 박수로 응원한다. [1015]
    • 라이프
    2017-05-3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