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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대통령표창 - 정직한 땀의 결실, 따뜻한 나눔으로 바꾼 40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정대헌 회장이 지난달 28일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장을 맡아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돕기 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인물이다. _박미희 기자 “나눌수록 되려 받는 행복, 이젠 많은 분들과 함께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웃음).” 정대헌 회장은 지역사회의 숨은 독지가로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 달인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고향은 경남 창원 북면 감계리, 2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일찍이 자동차 정비사로 사회 첫발을 디뎠다. “지인의 추천으로 마산 신기사에서 정비사로 입문했어요. 군 제대 이후 현대자동차서비스정비센터에 입사해 십여 년간 자동차 판금 수리를 했습니다. 초창기,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론과 실무를 다져나갔죠. 오랫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정대헌 회장은 1989년,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창업에 도전해 경남 마산에서 ‘신화정비’를 설립했다. 몇 년 후, 경남 창원에서 ‘대명자동차정비’로 이전했고 2007년, 김해시 진영읍 본산에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를 열어 성업 중에 있다.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는 고급 자동차 판금 도색 전문 업체다. 손님들 사이에서는 ‘못 고칠 자동차가 없고 못 고칠 부분이 없는 만능 정비업소’로 입소문이 났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고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오랜 세월 현장에서 쌓은 뛰어난 기술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동차 정비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판금·도색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저한 자동차 수리 후 검사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의 달인에게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IMF 외환위기, 거래처들의 연이은 부도로 한때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거래처들이 잇따라 부도가 나면서 대금을 받을 길이 막막했어요. 그야말로 죽을 고비에 처했죠. 오죽 막막했으면 ‘낙동강에 확 뛰어들까’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였죠. 하지만 정비사란 자부심,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버텼어요. 뚝심 있게 한우물을 파며 정직하게 일한 노력이 훗날 다 돌아오더라고요.”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온 실력. 그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그는 다시 사업을 일으킬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에 대해 묻자, 그는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경남은행 상남동 지점장이셨어요. 차 정비를 해 드렸더니, ‘이렇게 정비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제대로 된 사업장을 열어 다시 사업을 하라’라고 격려하시더라고요. 모두가 고치기 어렵다는 차를 잘 정비한 것이 마음에 드셨는지 그날 이후로 오랜 단골이 되셨어요.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높이 인정해 주셔서 훗날 자본금을 마련하는데도 계속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참 감사할 따름이죠(웃음).” 올해 육십셋의 정대헌 회장은 뜨거운 현역이다. 베테랑인 그는 정비가 어려운 고급 차도 손쉽게 정비한다. 차를 점검하는 눈빛이 사뭇 매섭다. 자동차 외관만 봐도, 소리만 들어도 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단번에 알아보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40년 숙련 기능인의 우수한 정비 기술은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다. “자동차 정비 일은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깊이를 더할수록 더 많은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죠. 제대로 된 자동차 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있어요(웃음).” 땀과 눈물로 만들어온 세월, 그 세월과 함께 쌓아온 덕망은 이젠 그의 아들, 정규화 씨가 이어가고 있다. 2세 경영인으로 일선에서 함께 일하며 가업을 잇고 있는 것. 현장에서 땀 흘리는 아들에게 정 회장은 “정비보다 더 어려운 일이 사람을 대하는 것”이라며 “저마다 다른 손님들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지난 10여 년 간 창원시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해 봉사를 해왔고 김해로 사업장을 옮긴 이후론 줄곧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2017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8년,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김해시지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는 1,000여 명의 회원들이 단단한 결속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에 적극적이다. “김해 지역에 5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있어요. 김해시지회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간담회, 경제문화탐방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김해시지회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한 문화체험 활동과 각종 행사를 통해 문화적인 이질감을 해소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주최하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경제문화탐방’, ‘통일청소년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이뤄내고 있다. ‘함께하는 평화의 봄’ 평화통일 사업에 참석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김해시지회는 2022년, ‘광복 제77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개최했으며 2023년에는‘104주년 3·1절나라사랑태극기나눔’ 사업에 동참했다.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애국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차량용·가정용 태극기 500장을 시민들에게 나눴다. “김해시지회는 매년 광복주년 나랑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3·1절에 가정용 태극기, 차량용 태극기를 시민들에게 배부함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지회 김해지회와 국리민복 확산과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6.25참전용사 초청 보훈위안잔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 정대헌 회장은 여러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해 국민운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국토대청결운동을 주도했고 가야문화축제, 진영읍단감가요제 등 김해시 지역문화축제에 참여했고 경남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해 6.25참전용사 가정에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집고쳐주기 지원사업에 참여했고 김해시 불우이웃돕기에 성금 200만원과 250만원 상담의 성품을 기탁했으며 2023 사랑의 도시락나눔사업으로 독거노인 및 소외가정에 밑반찬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등 많은 봉사단체를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그는 매년 사업체 수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10여 년간, 누적 기부액만 2억 원이 넘어선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들어내지 않고 묵묵하게 실천해온 봉사와 나눔. 그에게 봉사와 나눔은 이제는 일상이자 삶의 원동력이다. “정비소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저희 정비소를 찾아주셨기에 사업체를 잘 운영해올 수 있었어요(웃음). 사회에서 받을 것은 되돌려준다는 생각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요. 하면 할수록 되려 받는 나눔의 기쁨, 제가 열심히 일하고 밝게 웃는 삶의 원동력이죠(웃음).”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정대헌 회장은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많은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모든 것은 한마음으로 봉사해온 회원들과 도와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회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평생, 열심히 일하고 기쁘게 봉사하는 그는 요즘 새로운 일로 분주하다. 내년 4월, 김해 최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도지부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 김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 시.군18개 지역 단합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이뤄낼 계획이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김해시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김해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 4월, 개최되는 한국자유총연맹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의 뜻을 모을 계획입니다. 단합회 개최로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단체의 화합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사회구성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웃음).” [1151]
    • 라이프
    2023-07-25
  • [포커스] 값싼 중국산에 밀리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 약용작물 마이스터가 권하는 회춘 비결은?
    이성만 대표는 농업 분야의 최고장인, 농업 마이스터(약용작물)다. ‘농업 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경영 기술 또는 교육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 자를 말한다. 농업 마이스터 지정은 영농경력 15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3차례 심사(필기시험, 역량평가, 현장심사)등을 통해 선정된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만큼 농업 마이스터는 농업 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통한다. 이 대표는 값싼 중국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이다. ‘농업이 천직’이라고 말하는 그는 30여 년간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 기술 개발과 교육, 농업 경영에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자체 브랜드 ‘통영치자’를 통해 통영 특산물, 유기농 치자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며 한국 치자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100억대 부농의 꿈을 이뤘다. 주경야독으로 행정학(사회복지사)를 졸업하고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를 마친 그는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을 다니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치자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출원했고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을 편찬한 약용작물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다. 치자명인으로 불리는 이성만 명인은 최근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_박미희 기자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으로 주간인물을 장식했던 이성만 명인을 통영 도산면에서 다시 만났다. 개척가인 이성만 명인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작년, 영농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귄위인 ‘농업 마이스터’에 선정된데 이어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공학과 박사 과정을 다니며 학문적 토대를 쌓고 있다. 오랜만에 마주한 이 명인의 달라진 점은 비단,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는 여러 가지 사회적 명성 뿐만이 아니었다. 3년 전과 달리 건강하고 풍성해진 머리숱, 탱탱한 피부결로 그는 한결 젊어보였다. “메디어스 제품 하나를 발랐을 뿐이었는데 그동안 자꾸 빠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이 다시 나더라고요(웃음). 치자를 비롯한 약용작물을 재배와 제품화에 한평생을 받쳐왔는데 이 제품을 써보고는 최첨단 기술인 생명소재 공학의 가치를 피부로 느꼈죠. 그래서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세수하고 메디어스 토너만 뿌리는데도 내가 봐도 피부가 좋아진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다들 빠지던 머리가 다시 난다’며 ‘정말 회춘하는 거 아니냐’고 신기해하곤 해요(웃음).” 이성만 명인이 권하는 회춘 비결, 메디어스 제품군 2018년, 이성만 명인은 통영 도산면에 3만 여평 농지에 3만 주 가량의 치자나무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치자의 우수한 성분을 담은 치자비누, 항염성분으로 잇몸건강에 좋은 치자치약,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약용식물과 화장품에 대한 조예가 남달랐던 그는 최근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체의 가장 큰 장기는 바로 피부입니다.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것은 곧 회춘을 뜻하죠. 메디어스는 생명공학, 바이오, 줄기세포 등에 기반한 인체 섬유아세포배양액을 두피, 얼굴, 여성의 Y존 등에 M.T.S 타공하는 방식이나 피부에 바르는 방식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요. 메디어스는 한국의 신경훈 회장(미국의 한의사)이 미국의 연구소에서 인체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보급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저도 이 일에 동참해 메디어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웃음).” 열정가인 이성만 명인은 하루가 바쁜 사람이다. 농업 마이스터, 농촌융복합산업, 한국예술문화명인협회, 어촌계협의회 등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신비로울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15년 숙성 벌꿀을 상품화해 약식동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바쁜 와중에도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메디어스 제품 사용 전/후, 보다 탄력있고 풍성해진 머리결 “평생 ‘농업이 천직’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어요. 어려운 환경을 딛고 반드시 자수성가해서 부농의 꿈을 이루겠다는 꿈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간 역경도 많았지만, 뛰어난 효능을 지닌 우리 약용작물이 우리 농업의 미래며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업 마이스터로 선진 영농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농업경영 기술을 컨설팅해 영농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어요!” [1149] [주요약력] •농업회사법인 참솔(주) 대표이사 •대한민국 신지식인 •한국예술문화명인 •농업 마이스터 (현장교수)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 [학력]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수료) 졸업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 졸업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 재학 중 [사회활동] •통영해란어촌계장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통영 로컬푸드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대한적십자사 통영지구 건강지킴봉사단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
    • 라이프
    2023-05-31
  • 피부 혁명의 아이콘 - 이은희 이은희에스테틱 대표
    에스테틱 운영 19년차 이은희 대표를 만나는 일은 하늘의 별을 보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라고 한다. 단순히 시간을 맞춰 예약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까다로운 절차와 인내의 기다림을 거쳐야 하기 때문. 사전 설문지 35개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을 적어야 하고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를 하면 비로소 예약완료가 끝난다. 이후 4개월의 대기 시간을 거치고 난 후, 통화가 이루어지고 나서야 방문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극한 상황 속에서도 홈케어 코칭 1만 여 건을 달성한 주인공. 피부관리 에스테틱 창업자들의 컨설팅 교육에 힘쓰고 있는 이은희에스테틱의 이은희 대표를 만나기 위해 역시나 많은 공을 들여야 했다. 거제 지세포로 향하는 길은 설레기만 하다. _장예영 기자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대학진학을 하려던 때 IMF가 왔어요. 아버지께서 실직을 하면서 가고 싶었던 대학을 포기하고 일터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죠. 그 때 첫 직장이 경락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에스테틱샵이었습니다. 아침 9시에 출근을 해서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퇴근하는 생활이 계속됐어요. 욱신거리는 손목의 통증을 견뎌내면서도 오로지 샵을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꿈 하나로 견뎌 내고 있을 때, 턱에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더니 보기 흉할 정도로 번지기 시작했어요. 경락마사지 오일에 노출이 되었을까 싶어 피부과 진료를 받기 시작했지요.” 마침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를 준비하던 피부과 원장과의 인연으로 이 대표는 VVIP고객관리를 맡게 된다. 에스테틱에서 볼 수 없었던 피부 임상테스트 등 의료적인 이론과 지식들은 그녀를 더욱 깊이 있는 피부전문가로 만들었다. 그녀는 “당시의 공부와 경험들이 지금의 나로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병원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었던 이은희 대표. 그녀의 자리는 어느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자리가 되어버렸고 고액 연봉은 그를 증명하게 된다. “일을 잘 할수록 그 영역은 넓어져만 갔습니다. 저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잠시도 여유가 없을 정도로 바빠졌지만 저만의 프라이빗한 샵을 만들고자 했던 꿈은 쉽게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제 꿈을 위해 퇴사를 하고는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첫 에스테틱 샵을 열었어요. 피부과에서 인정받은 실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때였죠.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됐던 지인분이 거제 지세포에 펜션을 운영하신다는 겁니다. 기분전환 삼아 휴식 겸 오게 됐는데 너무나 이곳이 마음에 드는 거예요. 마침 지세포에 에스테틱이 없다는 것을 알고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이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픈 초창기, 아무 연고도 없던 곳이다 보니 고객 한 사람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네일아트, 왁싱, 스킨케어까지 토탈뷰티 에스테틱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 대표. “바쁘고 분주했지만 마음 한편엔 답답함도 있었어요. 이유모를 갈증을 느끼고 있을 때, 우연한 기회에 정은희 대표님을 알게 되었죠. 파메스틱 론칭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됐습니다. 슈퍼젝션 도입으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셈이에요.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홈케어 홈코칭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객관리에 중점을 두게 되면서 피부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고 안주하지 않았다. 거제도에서 서울을 오가며 공부해간 그녀는 대학진학을 다시 꿈꾸며 경남정보대학교 국제뷰티학과에 입학을 했다. 뷰티테라피, 아로마테라피 연구를 하고 CIDESCO 수료를 하면서 43개 회원국가에서 취업이 가능한 자격을 보유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멈추지 않는다는 것’, ‘지속적인 노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것’, ‘실패해도 계속 도전한다는 것’일 터, 바로 이은희 대표가 그런 사람이다. “고등학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샵을 찾아왔어요. 학업 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예민한 피부로 스트레스가 심해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교육자 집안이라는 압박감에 너무 힘들어 했었지요. 5회의 케어를 받을 때쯤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감을 다시 찾은 아이는 성적도 다시 올라 현재 대한민국의 탑 순위 대학으로 진학했어요. 마지막 케어를 받으러 왔을 때 감사해하시던 아버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웃음).” “40대 여자분께서 예민한 피부 케어로 저에게 오셨다가 한결 좋아지셨는데 통영에 있는 친구분들이 다들 놀라셔서 소개를 시켜 달라고 하셨대요. 거제 지세포에 있는 에스테틱이라고 했더니 비웃으시면서 센텀도 아니고 하다못해 창원도 아닌, 거제도 촌구석에 그런 게 어디 있냐고 하시더래요. 그런데 그 분들이 지금 대중교통으로 3시간이나 걸려서 저에게 오시고 계세요. 거제도의 교통 특성상 버스를 타면 안 들리는 곳이 없다보니 지세포까지 오려면 하루 시간을 투자해야 하시는데도 고성, 진주, 태안, 강원도, 서울 등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한 분이 오시면 친구의 친구, 이모, 고모 등 소개 소개를 거쳐 제 찐팬들이 되시곤 하죠. 너무 감사한 일이예요.” ‘우연으로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우연으로 만나는 사람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고 인생을 바꿀 선택지는 스스로에게 있음을 이은희 대표에게 다시금 배워간다. “정은희 대표님의 권유로 인스타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그 결과 미국, 베트남, 태국, 일본에서 파메스틱 제품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제가 있는 곳이 서울 강남이냐고 물어오세요. 혹 오실 일이 생기면 깜짝 놀라시겠죠(웃음)? 간이과세자였던 절 1년 만에 일반과세자로 만들어 주셨고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분은 정은희 대표님이세요. 저의 영원한 GOD멘토시지요.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상황에 길을 만들어주고 성장시켜 주시고 제 삶을 업그레이드 해 주셨어요. 단순한 피부케어가 아닌 중점적인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피부사관학교를 만들어 정 대표님께 받았던 귀한 가르침을 물려 줄 계획을 하고 있어요. 함께 가는 이 길이 두렵지 않게 저도 제 능력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면서 살고 싶어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다짐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찾았다. 기부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이은희 대표. 피부의 미학은 기다림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이제는 대한민국의 관문을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 가고자 한다. 그녀의 간절한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1149]
    • 라이프
    2023-05-31
  • "과일선물전문점이 뜬다~!!" - 박소희 로즈애플(ROSE APPLE) 양산점 대표와의 인터뷰
    <로즈애플>은 일반 청과물 가게가 아닌 과일을 선물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과일선물전문점이다. 2016년 안동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40개가 넘는 지점들이 운영되고 있는 전국 최대 과일선물전문점, 로즈애플은 2018년도 양산점을 오픈하기까지만 해도 양산에서 과일선물전문점이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을 때였다고. 6년 차 운영 중인 양산점은 코로나와 1인 운영 매장 예약 시스템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으로 억대 매출을 유지 중이다. “고객이 모르는 아주 작은 부분일지라도 제 마음에 안 들면 판매하지 않아요”라며 부드럽지만, 뚜렷한 소신이 인상 깊었던 박소희 대표를 통해 그간 스토리를 들어봤다. _ 김민진 기자 Q1. 과일이 메인이 되는 이곳만의 특별한 상품구성 또는 서비스가 있나요? 당연히 첫째는 신선함입니다. 저는 모든 과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져와요. 솔직히 장사하면서 직접 시장에 가 발품을 판다는 게 시간적으로나 효율적인 면에서 쉬운 일이 아니죠. 편하게 시장도매인에게 주문하고 배달로 받아볼 수도 있지만,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게 과일입니다. 매번 제 눈으로 보고 품종도 확인하고 이집 저집 비교해야 좋은 과일이 저에게 오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예약제로 과일 순환율이 높습니다. 과일바구니, 과일도시락 등 모두 제 손으로! 정성이 담겨 상품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이다 보니 예약이 필수죠. 예약날짜에 맞춰서 예약분의 150% 정도만 과일을 구매하고, 날짜에 맞춰서 과일 후숙과 과일 선도를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재고 발생 또한 줄일 수 있지요. 선물로 꽃 선물을 많이 하시는데요. 과일 자체로도 꽃만큼 아름다운 과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색상에서부터 모양, 향기까지 정말 다양하지요. 그리고 서비스 차원에서 아름다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생화 꾸밈을 아끼지 않고 과일의 아름다움을 더욱 끌어올려서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Q2. 꼼꼼하게 과일을 검수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로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설, 추석에는 양산은 물론 전국에서 택배 주문이 있어요. 기업고객은 물론 개인고객도 많고요. 대목인 명절 2주 정도는 태풍이 휩쓸고 간 것처럼 정신이 없지만, 꼼꼼한 제품 검수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때 택배사의 배송 실수로 아주머니 한 분의 컴플레인이 딱 한 번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요. 창업 초창기에 너무 당황스러운 인신공격까지 받으며 멀쩡한 상품까지 포함해서 그 자리에서 매출의 2/3 이상을 바로 환불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명절 휴무 내내 일주일 동안 전화로 모진 말을 듣고 대인기피증에 매장을 접으려고 했었는데요. 그때 제 마음을 다독이고 잡아주신 분이 바로 저희 매장 첫 손님이자 처음으로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신 고객이 계십니다. 양산에서 사업을 하시는 이 분에게 장사하는 방법, 다양한 고객을 대하는 스킬, 내가 내 마음을 지키기 등 많은 걸 배우며 지금은 저의 스승님이자 VIP 고객이십니다(웃음). Q3. 순탄치만은 않았던 1인 창업을 통해 만들어진 운영철학이 있을까요? 감사하게도 꾸준히 주문해 주시는 단골이 많습니다. 매번 상품에 만족하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고객님들로부터 좋은 기운을 많이 받지요. 그리고 제가 보답하는 길은 당연히 고품질의 과일입니다. 지금은 양산에도 후발업체들이 있어서 사실 고객님들의 선택지가 여러 개 있는데도 4~5년째 저희 매장을 사랑해 주시는 단골분들께 감사할 따름이죠. 요즘은 과일도 새로운 신품종부터 수입이 어렵던 과일, 새로운 과일들이 많은데요. 그런 과일들을 어렵게 구하게 되면 단가가 맞지 않아도 마진이 뚝 떨어져도 단골분들께 먼저 맛보시라고 구성해 드리는 저의 진심을 알고 계속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Q4.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대부분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연락을 주시는데요. “중요한 분께 드리니 신경 써주세요”라고 많이들 말씀하세요. 감사한 분들에게 혹은 중요한 행사 간식으로 필요해서 주문하시다 보니 얼마나 업체 선정을 까다롭게 하셨을까.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얼마나 기대하시고 이곳을 선택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혼자 하는 일이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들더라도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소중한 고객 한분 한분께 사랑을 담아 선물을 드려 많은 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1148]
    • 라이프
    2023-04-26
  • 경남 양산 원동, 꿈에 정원, 신록의 아름다움을 담은 숲속 펜션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향기로운 매화. 흐드러지게 핀 매화밭과 반짝이는 낙동강변 사이로 기차가 들어오는 순매원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아름다운 고장, 양산 원동. 이곳에 숲속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숲속 펜션이 있어 인기다. ‘역대급 뷰의 노천 스파’로 SNS에서 화제가 된 꿈에 정원이 바로 그 주인공. 주간인물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양산의 새로운 명소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잎사귀마다 맺힌 새벽이슬이 반짝이는 신록의 계절. 향기로운 고장, 경남 양산 원동의 꿈에 정원은 연둣빛 새싹이 움튼다. 푸른 산을 병풍처럼 두른 풍요로운 땅, 원동면 내화절골길에 위치한 꿈에 정원은 배종팔 대표가 직접 가꾼 아름다운 수목들로 꾸며진 숲속 펜션이다. 부산에서 부동산 임대업과 건설업을 했던 배종팔 대표가 원동으로 내려와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처음에 토지를 구입할 때는 투자 목적으로 구입했죠. 그러나 땅을 밟아보면서 느낌이 와서 여기에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건축을 하게 됐습니다. 주변에서도 ‘인근에 이보다 좋은 땅은 없다’며 감탄하는 이가 많았죠. 어려서부터 농촌에서 자라다 보니 원래 식물을 키우는 것을 취미로 삼아왔어요. 이참에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꿈에 정원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꽃과 나무와 자연을 늘 함께하다보니 항상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황량한 산은 그의 손을 거쳐 3년 전,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숲속 펜션으로 거듭났다. 기초 토목공사부터 정원 조경, 펜션 건축까지... 모두 그와 그의 가족들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그의 손길로 키운 푸른 수목은 물론 귀한 자연석까지... 곳곳에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산에 건물을 세우기 위해 먼저 토목공사를 했습니다. 토목공사를 할 때 정말 좋은 수석들이 많이 나왔어요. ‘누군가 이 땅에 보물을 숨겨 놓은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웃음). 이 땅에서 나온 수석들을 옮겨 지금의 정원과 계단을 꾸몄어요. 같이 작업을 한 분도 ‘이렇게 좋은 돌이 있느냐’며 함께 신나서 작업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웃음).” 봄이면 향기로운 꽃망울을 터트리는 야생화, 여름이면 연둣빛 잎사귀로 신록의 계절을 물 드리는 푸른 수목, 가을이면 병풍처럼 둘러싼 산에 물드는 단풍, 겨울이면 안온하고 고요한 적막을 느낄 수 있는 곳, 꿈에 정원. 이곳에는 사시사철 푸른 잎을 드리우는 소나무와 향긋한 천리향, 푸릇한 황금사철나무, 산수유, 야자수 등 갖은 수목이 우거져있다. 초록빛 생명력으로 생기발랄하게 자라는 이 나무들은 모두 그가 밭에 모종을 심어 키워낸 것들이다.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긴 기다림과 많은 자본이 필요하죠. 제반 공사도 해야 하고 건축을 하는데 많은 자본이 들거든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밭에 1,700주의 나무 모종을 사서 심고 가꿨어요. 다 큰 나무를 사서 심는다면 조경에 많은 비용이 들겠지만 나무 모종을 사서 직접 심고 가꿨기에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한 포트에 3,000원 하는 나무 모종이 이젠 30만 원이 훌쩍 넘는 큰 나무로 자랐습니다. 이렇듯 제가 심고 가꾼 나무들로 직접 조경을 하고 가꾸기에 더욱 애정이 깊죠(웃음).” 화이트와 우드톤이 어우러진 펜션 건물은 마치 발리의 리조트에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넓은 창을 통해 밝은 햇살과 정원의 푸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백미는 푸른 나무들과 어우러진 노천 온수 스파다. 야자수, 산수유, 황금사철나무, 소나무 등 나무들로 둘러싸인 온수풀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숲속에서 목욕을 즐기는 듯한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다. 연인과 가족들과 찍은 인생 사진을 올리는 손님들이 늘고 있어 SNS 상에서도 ‘역대급 예쁜 뷰의 노천탕 숙소’, ‘숲속 요정이 살 듯한 펜션’ 등으로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에 한 단골손님은 “이곳에 오면 숲속에서 잠드는 것 같은 휴식을 느낄 수 있다”라며 “병풍처럼 둘러싼 아름다운 산세와 아름다운 정원, 맑은 공기를 느끼며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순간이 바로 힐링”이라는 말을 전했다. 아름다운 정원과 깔끔하게 정돈된 펜션을 가꾸기 위해 배종팔 대표의 손은 한순간도 쉴 틈이 없다. 자식처럼 애정으로 가꾼 수목들과 이름 아침 지저귀는 산새들, 따뜻한 청란을 낳는 암탉, 수줍은 꽃망울을 틔어 인사를 건네는 야생화를 돌보는 그의 손길은 언제나 분주하다. “제가 좋아서 한일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곳을 좋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브라이덜 샤워, 돌잔치, 칠순잔치 같은 이벤트를 즐기며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손님들을 볼 때, 저도 같이 행복해집니다(웃음). 이곳이 많은 분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푸른 신록의 계절, 꿈에 정원에서 자연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1147]
    • 라이프
    2023-04-13
  •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산업 활성화 위한 교류의 장 ‘2023 고양국제꽃포럼’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는 화훼 및 원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고 세계 화훼인의 상호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2023 고양국제꽃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4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함께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중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된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생활 속의 꽃(Flower in the Life)’을 주제로 화훼 산업과 원예 산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주제 발표와 세션 발표로 나누어 진행되며, 발표에 앞서 개회식과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첫째 날에는 화훼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유통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국제화훼무역기구 실비에 마미아스(Sylvie Mamias) 사무국장 △업사이트 임강후 대표 △팬 아메리칸 시드(Pan American Seed) 지앤핑 렌(Jianping Ren) 수석 식물 육종가 △PHOOL 안킷 아가왈(Ankit Agarwal) 대표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 앨리슨 브래들리(Alison Bradley)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또 △화훼 작가 드미트리 투르칸(Dmitry Turcan)의 꽃꽂이 시연과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실비에 마미아스 사무국장은 ‘세계 화훼 산업의 트렌드 및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화가 빨라지는 세계 화훼 산업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전망과 함께 최신 기술 동향 등을 다룬다. 뒤이어 화훼작가 드미트리 투르칸이 꽃꽂이 시연과 함께 ‘고유 꽃꽂이 스타일에 대한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당 발표에서는 개성있는 스타일로 꽃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와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Ag Tech(농업 기술)’를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임강후 업사이트 대표는 ‘화훼·원예 분야의 디지털 트윈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산업적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며, 팬 아메리칸 시드의 수석 식물 육종가 지앤핑 렌은 ‘화훼 육종의 변화: 과거와 미래’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Trade & Logistics’를 다루며, 버려진 꽃을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 기업 PHOOL의 대표 안킷 아가왈이 연사로 나서 ‘꽃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일’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이어 나간다. 마지막으로 국제적인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인 앨리슨 브래들리는 ‘Floral Fundamentals 플랫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플로리스트, 학생, 육종가, 학교 및 공급업체 등 화훼·원예 종사자들을 위한 플랫폼 ‘Floral Fundamentals’을 중심으로 진행 교육 및 네트워킹 방식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날에는 화훼 디자인을 중심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의 리차드 레이놀즈(Richard Reynolds) 작가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토마스 래츠커(Thomas Ratschker) 심사장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사이먼 오그리젝(Simon Ogrizek) 대표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세션 3에서는 ‘디자인’을 큰 주제로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한 리차드 레이놀즈 작가는 ‘화훼 산업에 끼치는 게릴라 가드닝의 문화적인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제플로리스트조직의 심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토마스 래츠커는 ‘독일 플로리스트의 디자인 교육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국제플로리스트 조직의 사이먼 오그리젝 대표는 ‘국제 화훼·원예 산업의 차세대 도전 과제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2023 고양국제꽃포럼’ 예매 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예매 페이지 접속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포럼 전일까지 참가자들은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5인 및 10인 단체 할인도 함께 가능하다. 포럼 참가자는 꽃박람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4월 28일(금), 29일(토)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되며, 사전에 연사들의 발표 내용을 적은 사전자료집이 E-BOOK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김운영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훼 산업의 전문가와 함께 더욱 발전된 화훼 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소개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의 역사와 함께하고, 고양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매년 우수하고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며 고양 화훼농가를 넘어 대한민국 화훼 수출의 역군으로 성장했고,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찾는 매력적인 글로벌 화훼박람회로 성장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마이스 산업, 한류콘텐츠 등을 결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화훼 융복합 산업의 첨병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대한민국 화훼 산업을 앞에서 견인하고, 뒤에서 떠받치는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언론연락처: 2023 고양꽃포럼 운영사무국 브로스그룹 박종옥 팀장 070-4467-9908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라이프
    2023-04-10
  • “태권도 정신이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생활체육・엘리트, 겨루기・품새・시범 등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태권도 정신은 개인, 사회, 이념의 가치를 모두 포함한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의 극기(克己)와 홍익(弘益)의 정신이다. 각박한 현실, 치열한 경쟁 속에 내면은 점차 나약해지고 정서는 메말라 간다. 태권도에서 강조하는 5대 정신 <예의 , 인내 , 염치 , 극기 , 백절불굴>은 비단 수련생들 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닐까. 태권도 감독 출신으로 그 정신을 실천해나가며 성공한 사업가로, 진정성 있는 민간외교관으로 불리는 이가 있다. (주)천우테크 대표이사, 주한에디오피아 명예총영사이자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인 김상진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해서 하나를 우직하게 끝까지 파고드는 것은 자신있다”며 웃어 보이는 그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삶의 모토”라고 전한다. 듬직한 외모에 시원스런 웃음이 매력적인 김 회장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두고 마주 앉았다. _심원정 편집위원, 김유미 기자 할렐루야 태권도단 초대감독 역임 ‘태권도’에 관한 끝없는 미담 제조기 6년 째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진 회장은 미국 링컨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를 취득하고 에버그린대학교 사회학 명예박사, 그리고 코헨대학교에서 <태권도와 가라데의 상호관련성 연구(전통주의 역사관에서 고찰한 발전과정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정진해가는 인물이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어린 시절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주 종목은 1,500미터 장애물 뛰기. “엄청난 체력이 필요한 종목이다 보니 정말 강도 높은 훈련을 많이 했어요. 그 때 열심히 운동한 덕에 지금도 체력은 자신있습니다(웃음).” 1987년 만들어진 부산광역시 할렐루야 태권도단에서는 초대감독을 맡았다.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들은 당시 11체급 중에 8체급 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고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시범, 격파, 호신술(실전 겨루기)을 가르쳤어요. 제재소에서 송판 2.5cm 나무를 끊어와 연습하곤 했습니다. 시범단의 경우 도약할 때 탄성이 없으면 부상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근력이 있어야 해요. 육상을 할 때 익혔던 훈련 경험과 노하우를 할렐루야 태권도단 선수들에게 적용했었는데 그게 좋은 성과를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태권도에 관한 김상진 회장의 미담과 비하인드스토리는 끝이 없다. 2007년부터 10년 넘게 내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지원해오고 있는 김 회장은 태권도 전용훈련장 건립에 힘을 보태고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국내에 방한했을 때는 합숙훈련을 지원, 병원 치료를 돕는 등 매년 4천만 원 이상을 후원해 오고 있다. 메일로 직접 소통하며 훈련 방법과 스케줄 등을 직접 전수한 끝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라훌라 닉파이 선수가 동메달을 따낸 극적인 일화도 있다. 메달은 2회 연속 이어졌다. 고신대학교와의 인연도 깊다. 태권도선교학과를 만들어 겸임교수를 맡은 그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해외 개발도상국 곳곳을 지원하고 올해 4월에는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한 마디로 태권도에 관해서만큼은 ‘진심’인 김 회장이다.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종합우승 2회 연속 단장 겸 감독 맡아 ‘키다리아저씨’ 별명 얻어 올해 4월 24일 막을 내린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태권도 품새 대표팀이 금메달 2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제1회 서울대회 이후 1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06년 서울에서 창설되고 2007년에 2회 대회를 인천에서 치른 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중에도 세계 62개국에서 1천여 명의 부문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데다 한국에서 15년 만에 열리는지라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우리 대표 선수들 또한 대회에 목말라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안방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컸지요.” 2018년 대만 세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단장 겸 감독을 맡아 선수단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온 김상진 회장. 그는 대회 준비 때부터 폐막까지 선수들과 함께 동행하며 독려하고 지원했다. 국내 입상 선수들뿐만 아니라 어렵게 대회에 출전한 여섯 개 외국 팀에게도 후원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과 여건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니까요. 일찍부터 훈련장에 나가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꼭 한명 한명 붙잡고 얘기하지 않아도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은 서로 와 닿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열린 대회였는데도 선수 개개인과 지도진이 성실하게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파이팅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태권도의 뿌리이자 타 무술과의 뚜렷한 차이점인 ‘품새’, 의미와 가치 재조명돼야 김 회장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겨루기 스포츠 일변도로 치닫고 있는 태권도에 품새의 가치를 다시 조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균형 잡힌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것.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겨루기만 부각되어 단순히 스포츠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품새는 태권도의 참 정신을 알고 태권도 기법 자체를 완전히 소화해 종합적으로 완성해야하는 태권도의 최고경지에요. 인성과 품성을 강조하는 품새가 함께 성장해야 진정한 태권도 정신이 나옵니다.” 품새란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규정된 형식(틀, 型)에 맞추어 지도자 없이 수련할 수 있도록 이어 놓은 동작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국기원 심사규정은 품・단 응시별 실기과목을 9단까지 구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품새는 공격과 방어의 기본동작을 연결, 수련함으로써 겨루기 기술향상과 동작 응용능력 배양하는 태권도의 뿌리”라며 “형식적인 지도가 아닌, 품새의 의미와 가치가 제대로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행히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이 품새를 세계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후, 세계 각국에서는 품새 수련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품새 수련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김 회장은 “런던올림픽 이후 계속해서 올림픽 대회를 참관하고 있는데 올림픽과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관중석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겨루기로 대결하는 올림픽의 경우 자기 나라, 자기편만 응원을 합니다. 당연한 거죠. 하지만 품새선수권대회는 자국 뿐 아니라 어느 국가라도 선수들이 멋지게 해낼 때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응원합니다(웃음).” 본인 2000만 원 기부, 기금 등 모아 코로나19 극복 위해 체육관 월세 지원 “어려운 시기, 태권도 정신으로 위기 이겨냈으면” 태권도의 근본이 되는 ‘품새’의 위상을 올리고자 애쓰는 그는 같은 차원에서 태권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태권도 체육관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태권도 체육관 615곳에 월세를 지원했다. “현실적인 지원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체육관별로 50만 원씩, 부산지역 내 총 615개 체육관에 지급했어요.”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하는 체육관에 월세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 3억 750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은 각종 연수나 행사 등에서 절약해 모은 협회 저축금과 상조 복지기금을 해약해 마련했다. “최일선에서 태권도 보급과 지도를 책임지는 체육관이야말로 태권도 발전의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선수생활을 거쳐 체육관을 13년간 운영한 바 있다 보니 급변하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얼마나 어려우실지 잘 압니다. 관장, 사범님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협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지난 8월 9일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부산경찰청, 태권도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 자녀 13명과 다문화 대안학교 3개교에 1년간 태권도 수련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회 부적응을 해소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밝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부산에 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은 2만 6천여 명으로 결혼이민자 자녀의 증가와 중도입국자녀 유입 등으로 학령기 자녀가 늘어나고 있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활성화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수련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가을에도 좋은 소식이 들렸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한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태권도 종목에서 부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김상진 회장은 “열심히 연습한 선수들과 열성적으로 지도해 준 지도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겸손한 말을 이어갔다. “협회는 사조직이 아닙니다. 태권도인들의 권리를 대변하고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보급해 국민의 체력향상과 정신력을 배양시키는 일만 하면 됩니다. 본연의 역할만 생각한다면 니편, 내편 나눌 일이 없지요. 회장에 자리한 이후 판공비를 비롯해 협회 돈은 쓰지 않고 사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을 통해 집행되는 일들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 태권도와 엘리트 태권도, 품새・겨루기・시범 등 태권도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상진 회장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에티오피아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 양국 기업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주한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로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당시 이노비즈 부산·울산지회장 자격으로 2017년 7월,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KEBA)’를 발족한 바 있으며 이후 양국의 경제 협력으로 한국 외무부의 승인을 거쳐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회원사 중 26개 사의 민간 경제사절단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를 이끌고 에티오피아에 방문해 물라투 테시호메(Mulatu Teshome) 대통령과의 협의를 통해 에티오피아 내 약 60만 평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협정을 맺고 한국전용 산업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천우테크는 세계적인 금속표면 전문 기업으로, 스테인리스 배관 후처리 공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진 회장은 설립 이후 꾸준한 혁신 경영으로 업계를 선도해오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임직원의 노동 환경 및 지역사회 고용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천우테크가 개발한 환경 친화적 금속표면처리제 ‘CW-R2’는 질산, 불산 등 유독 물질을 사용하던 기존의 금속표면처리제와 달리 약품에 중금속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제품으로, 밀폐된 공간에서도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준다. 또한 강관의 표면을 부동태피막처리 하여 표면의 녹과 부식 발생을 방지해 스테인리스관의 수명을 높이고, 처리 공정을 단순화시켜서 발생하는 폐수량이 줄어들어 처리 비용이 절감돼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141]
    • 라이프
    2023-01-27
  • 책 한 권으로 시작된 법조인의 꿈! 휴머니즘을 실현한 명법관, 광주변호사회를 대변하다
    최근 장정희 변호사가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장정희 회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감동으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제1부회장을 맡아 회무 경험을 쌓았으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어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 됐다. 주간인물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지역 법조계를 이끌어갈 리더의 모습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장정희 회장은 명망 높은 법조인이다. 그의 고향은 전남 영광. 3남 2녀의 셋째로 시골에서 농사짓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그가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 것은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고. “초등학생 때 우연히 변호사에 관한 책을 읽게 됐어요. 주인공인 변호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변론을 하고 천신만고 끝에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변호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던 평범한 소년이었던 저는 그 책에 영감을 얻어 변호사를 꿈꾸게 됐어요. ‘나중에 커서 변호사 되면 어떻겠느냐’는 제 말에 크게 기뻐하시며 대견해하던 부모님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그 이후로부터 자연스럽게 장래희망은 변호사가 되었습니다(웃음).” 변호사란 직업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순수한 시골 소년은 한 권의 책에 깊은 감명을 얻어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고학(苦學)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그 당시 저희 집 형편은 매우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입주과외를 하며 학비를 벌었고 고등학교도 영광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변호사의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기에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간 당시, 1987년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절실함에 공감해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죠. 대학교 2학년 때 ‘통일선봉대’로 참여했다가 시위현장에서 경찰에 체포, 휴학을 하고 군대를 가게 됐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고시공부를 시작해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 눈빛이 살아있는 청년. 그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사법연수원에서 진로를 정할 때도 고민이 많았어요. 애당초 변호사가 꿈이었지만 판사의 길은 지금 선택하지 않으면 다신 갈 수 없는 길이기에 결국 판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판사로 임관한 이후에도 법관으로서 직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20년 가까이 법관으로 살며 만인에게 공정한 법 앞에 억울한 이가 없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왔다. 명법관으로 이름이 높았던 장정희 회장. 평소 특유의 소탈한 성품과 온화한 태도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맺어왔다. 일례로 장흥지원장을 역임할 당시, ‘상·하반기 지원장 적합성 평가 99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그 덕망이 높았다. 후배 법조인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장정희 회장은 평소 강연 때마다 법관의 필수 덕목으로 ‘경청(傾聽)’을 꼽는다. “법관의 필수 덕목은 경청이죠. 판사로서 재판을 진행할 때마다 당사자의 말을 끝까지 차분하게 들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법정에서 당사자들은 판사에게 하소연하고 싶은 사정은 있지만 대부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법 불신의 원인은 소송당사자들과의 소통 부재에서 오고 이 같은 소통 부재는 법관들이 당사자들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 데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사자가 원하는 재판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법관 앞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면 그 결과를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법관 더 나아가 법조인의 최고의 덕목은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판결. 그 판결을 내리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기록을 검토하고 고뇌했던 시간들로 그는 청춘을 보냈다. “판사로 일하면서 인간적인 고뇌를 느끼는 순간이 많았죠. 왜냐면 형사사건의 경우, 중형이 선고됐을 때와 무죄 판결을 받았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판결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성폭력 사건, 살인 사건 같은 강력 사건에서 목격자나 증인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확실한 물증도 없는 사건에 대해 판결을 내려야 할 때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많이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20년 가까운 법관 인생을 뒤로하고 그는 2015년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했다. 고위직 법관으로 전도유망한 길을 앞두고 그가 돌연 변호사로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법관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법원에서 대부분의 주요 보직도 거쳤고 대법원에서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사건을 보는 시야도 넓어졌지요. 지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하게 지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법관으로서의 삶은 어찌 보면 주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기에 늘 새로운 길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국회의원을 지낸 송기석 변호사와 2018년, ‘법무법인 감동으로’를 설립했다. 6개월 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를 역임한 이상길 대표 변호사를 영입, 민사, 형사 사건의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법무법인 감동으로’는 특화된 법률서비스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서울 서초동에 분사무소를 개소, 서울남부지검장을 역임한 송삼현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호남과 서울 수도권을 잇는 강소 로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민사와 형사 사건은 보통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죠. 법원 부장판사, 검찰 부장검사를 역임한 구성원들로 민사와 형사 사건의 협업 체계를 구축, 다각적인 측면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중요한 사건이라도 멀리 서울, 경기도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많은 사건을 맡았던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물었다. 대표 사건을 꼽는 여느 변호사들과 달리 그는 사회적 울림이 있는 한 사건을 들었다. “의뢰인은 한국인 남편에게 시집을 온 외국인 여성이었어요. 중소기업을 다니던 남편은 어느 날 과로사로 사망하게 되고 의뢰인은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로 유족급여를 청구했죠.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는 급여 지급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유족급여 지급을 거부했고 결국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도 패소를 했어요. 이후 저를 찾아온 의뢰인을 통해 억울한 사연을 듣게 됐습니다. 항소심에서 남편의 사망과 과중한 업무의 연관성을 밝혀냈고 결국 승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아보면 한국의 실정을 잘 모르고 한국어도 서툴기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입거나 범죄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점점 외국인 거주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상에 발맞춰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광주국제교류협력단 상임이사,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누리문화재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오피니언으로 지역사회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명법관으로 유명한 그지만 사건을 맡을 때면 변호사를 꿈꿨던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간다. ‘항상 경청하는 법조인이 되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사건에 임하는 것. “변호사는 항상 의뢰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건을 의뢰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사건을 수임하다 보면 자칫 소홀하게 대하는 사건이 생기게 되죠. 결과의 승패를 떠나 소홀하게 대한 사건의 의뢰인을 생각하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반면 패소를 했으나 사건에 임할 때 정말 내일처럼 최선을 다 한 사건은 의뢰인도 결과를 떠나 정말 고마워하더라고요. 의뢰인들의 입장에 서서 항상 경청하는 태도로 사건에 임하는 것이 변호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강소 로펌을 이끌고 있는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앞으로 지역 법조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당선 소감에 대해 그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회원들의 정당한 권익 옹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어려운 청년 변호사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변호사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변호사회에 주어진 시대적, 사회적 역할을 다하면서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쌓아놓은 훌륭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회원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고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아울러 법치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익적 역할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장정희 회장은 △변론권 침해 방지 △전자경유제도 실시 △회관 리모델링 △경유증지 단가 인하 △외부위원 추천 시 청년변호사 우선 고려 △신입회원과 선배회원 간 결연 △변호사 직역 수호 및 확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법원·검찰·경찰 평가를 통한 사법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올바른 사법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기존 광주지방변호사회 법관·검사 평가 특별위원회 외에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수사 과정에서 불합리한 일이 생기지 않고 공정한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사법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바쁘게 일하는 중년인 장정희 회장은 아내, 이화영 씨와 함께 슬하에 2녀를 둔 다정한 가장이기도 하다. 인터뷰 말미, 그는 “가장 고마운 사람은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라며 자랑을 잊지 않는다. 언제나 밝고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들과 화목한 가정이 가장 큰 버팀목이자 자랑이다. 법조인의 휴머니즘을 담은 책 한 권으로 시작된 꿈은 진행형이다. 순수한 시골 소년에서 고학으로 꿈을 이룬 청년, 명법관으로 살아온 20년, 열정적인 변호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오늘날까지... 그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대구·경북 최초! 믿을 수 있는 간병인 매칭 플랫폼 개발, 도움에 도움을 더하는 ‘케어플러스’
    대한요양병원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 해 고령인구가 80만 명 이상 증가로 2026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간병 서비스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겪으며 더욱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병시스템이 절실하다. “요즘같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간병인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최소한의 핵심적인 정보로 간병인이나 병간호 일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한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플러스’ 개발자, 이종화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는 대구 토박이로 오랜 시간 지역 봉사를 통해 앱 구축의 영감을 얻었다. _김민진 기자 Q1. ‘간병’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서로 매칭해주는 <케어플러스> 플랫폼은 상호 간에 이점이 뚜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맞습니다. 간병 서비스라는 것이 일상생활 중에 쉽게 접하는 범위가 아닌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처음에 어디서 어떻게 간병인을 찾아야 할지 까마득하지요. 특히, 간병인의 경력이나 고용 비용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지만 객관적인 기준이 없으니 구인 자체부터 고민이 많이 된다는 얘기를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익히 들었습니다. 게다가 간병인을 구인하여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앞서 계약 조건과 다르게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도 알게 됐지요. 대구에서 나고 자라며 내가 사는 지역에 관심도 많고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그 속에서 주민들의 불편한 소식이 들리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드리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해 모바일 앱까지 개발하게 되며 일이 커졌네요(웃음). 케어플러스는 서비스 이용의 시작을 복잡하지 않은 방법으로 휴대폰 앱에서 간병인을 요청하는 장소, 시간, 날짜 그리고 환자 상태만 등록하면 보호자는 간병인의 경력과 이력을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쉽고 빠르게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춘 우수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간병인이 계약 조건에 대해 애초에 정확하게 짚고 진행하기에 추가 비용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없지요. Q2. 체계적인 병간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찾기가 어려운 간병인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시스템이네요? 그렇습니다. 기존의 구직 방법은 알선업체에서 먼저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간병 요청 시간이 애매한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환자의 상태가 중증 이상이면 더 많이 돌봄이 필요한데도 경증 환자의 간병과 똑같은 일급을 받습니다. 사실 간병인의 직업군은 프리랜서라 원하는 날짜, 시간, 거리, 급여 등 근무조건을 유동적으로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수요자의 요구사항에만 응해야 하는 현실이다 보니 프리랜서의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간병인의 수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죠. 이러한 애로사항에 중점을 둔 케어플러스 앱은 구직할 때 원하는 조건을 간병인 스스로 선택해 꾸준히 일자리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급여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간병인들은 여러 알선 회사에 등록하면서 간병인 배상책임 보험료도 각각 납부해야했는데요. 케어플러스에서는 근무한 일수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게끔 되어 있어 기존의 불필요한 비용 지출도 현저히 감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Q3. 업계 최초 ‘복수카드결제’시스템으로 부담이 큰 간병비 문제 해결을 돕는 특징이 눈에 띕니다. 현금결제만 하는 부분은 보호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에 착안해 다수 인원의 보호자가 카드 결제로 할부도 가능하도록 안심할 수 있는 PG사 결제 서비스를 앱에 연동해 안전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지요. 이로써 연말정산처리와 함께 간병비를 가족 간에 분할하여 경제적 부담감을 크게 덜 수 있죠. 이와 더불어 간병비는 앱 내에서 간병인과 보호자 간의 협의가 가능하기에 서비스 진행 중에 추가적인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는 일절 발생할 수 없고, 간병인은 서비스 종료 후 다음 날부터 언제든지 간병비를 출금할 수 있습니다. Q4. 어르신들도 사용하기 쉽다는 앱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간략한 질문으로 호평 일색인 <케어플러스>를 통한 기대효과를 말씀해주신다면. 배달주문보다 사용법이 쉬워요. 앱에 접속하여 복잡하지 않은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간병인 찾기’ 또는 ‘간병일감 찾기’ 중에 희망 서비스를 클릭합니다. 보호자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공고를 등록하면 간병인은 공고리스트를 조회해서 원하는 공고를 선택하고요. 간병 비용을 책정하여 입력하면 보호자는 간병인 리스트 중에서 가장 적합한 간병인을 선택하면 매칭이 성사됩니다. 매칭 절차가 간단해 휴대폰 조작이 어려우신 분도 쉽게 구인・구직을 할 수 있지요. 간병 서비스는 생활 밀착형 분야이지만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서비스는 아니기에 간병 관련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도 부족하고, 인구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간병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간병인에게는 안정적인 수익 유지와 근무환경을, 보호자에게는 간편한 간병인 구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향후 일자리 창출의 효과로 간병인 수가 급증하여 수요와 공급 체계에도 균형을 찾을 수 있죠. 따라서 간병인 매칭 플랫폼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그동안 소외된 지역을 포함하여 새로운 간병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5. 최근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케어플러스> 개발과정 단 6개월 만의 놀라운 성장 속도인데요. 앞으로 나아갈 ㈜씨플러스 비전이 궁금합니다. 요양기관, 협회 등 전국적인 MOU 체결로 곳곳에서 직면한 여러 문제를 정형화된 프로세스로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케어플러스’라는 하나의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간병 서비스는 환자가 존재해야만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이 유지되어 수익이 발생하는데요. 주식회사 씨플러스는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는 그 과정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간병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남고 싶습니다. 간병인 매칭 서비스부터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 시스템까지 간병 서비스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토탈 간병케어 솔루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1144] 현 (現) -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 - 한일미디어 대표 - 국제라이온스클럽 365-A대구지구 와룡라이온스클럽 회원 - 국제로타리클럽 3700지구 대덕로타리클럽 회원 - 영남대학교 법률아카대미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 대구시 북구 구암동 방위협의회 부회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사무총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서대구지회 회장 - (사)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대구광역시지부 달성지회 초대회장 - (사)벤처기업인협회 회원 주요 수상 경력 - 2005년 11월 대구지방경찰청 강희락 청장 감사장 - 2017년 12월 대구시남구의회 서석만 의장 표창 - 2017년 12월 대구시북구의회 하병문 의장 표창 - 2018년 12월 홍의락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1월 곽대훈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5월 김부겸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12월 제501보병여단장 고영준 대령 감사장 - 2021년 11월 대구시 수성구 김대권 구청장 표창 - 2021년 11월 주호영 국회의원 표창 - 2022년 01월 대구시의회 장상숙 의장 표창 - 2022년 12월 대구시 류한국 서구청장 표창 - 2022년 12월 국민의 힘 이인선 국회의원 표창 외 다수
    • 라이프
    2023-01-27
  • 한평생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고향 발전 위해 적극 앞장서야”
    인구 변화 추이가 심상치 않은 요즘.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맞물리며 전국적으로 인구가 점점 줄어 인구 절벽이 심화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때에 주목할 만한 지역이 있다. 20년 사이 인구가 5.2배 증가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이 바로 그곳. 자녀 키우기 좋은 자연환경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현동은 특별히 자녀를 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 조용한 도심지역으로 소리 없이 강한 현동을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60년이 넘도록 고향 발전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삶을 살아온 김범수 마산합포구 현동주민자치회장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Q1. 인구감소시대에 인구 증가로 주목받는 마산합포구 현동을 소개해주신다면.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 사람이 살기 좋은 조건으로 풍수와 경제, 인심 그리고 자연 등이 언급돼 있는데요.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 현동입니다! 8개의 자연부락(自然部落)으로 구성된 현동은 과거에는 90%가 개발제한구역이었으나, LH가 시행하는 현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조성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면서 2003년도에는 인구가 2,700명이었고 올해는 14,000명이 됐습니다. 지금은 남양휴튼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2024년에는 17,000명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지요. 그러다 보니, 이러한 인구 증가에 따른 앞으로의 방향을 두고 현동주민자치회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2.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 봉사활동 등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9남매 일곱째로 배고팠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제가 열두 살이었을 때 일찍이 선친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 저희를 키우며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 “나도 커서 우리 어머니처럼 가족을 위한 헌신과 그리고 우리 가족이 사는 그 지역에 나눔을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꿨지요. 지금껏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이유도 사랑하는 아내와 든든한 5남매 덕분입니다. 마산시농협 이사, 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현동복지패밀리봉사회 회장, 현동초등학교 동창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현동주민자치회장과 합포구 주민자치회 부회장을 겸임하기까지 소위 말하는 거마비로 나오는 예산 등에도 일절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바른 마음과 헝그리 정신으로 아끼고 아껴서 오직 주민들께 돌리는 활동을 당연시 해왔지요. 또한, 홀로 계신 어르신 집에 방문하여 노후화된 전등 교체,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수다도 나누고 천연기념물 수달도 지키는 현동 수달마켓에서의 아나바다, 어린이 사생대회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부족한 예산 속에서 지역에 계신 분들의 많은 도움과 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3. 지역 토박이로서 오랜 활동으로 기억에 남는 추억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제 나이 24날, 처음으로 지역 단체에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그 출발지가 현동자율방범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때를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던 것 같아요. 현동은 산지가 많은 관계로 타지에서 차를 몰고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늦은 밤, 차들이 길모퉁이에 주차를 해놓으면 가로등도 없고 취약지구이니 빨리 딴 곳으로 이동하시라고 일일이 돌아다니며 밤늦게까지 활동을 해도 힘든 줄 몰랐지요(웃음). 그 이후에도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서 오랫동안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즐겼던 것도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기에 지금껏 해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단합된 활동으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네요. Q4. 2023년 현동주민자치회 활성화 방향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동에는 지역 문화제인 당마산성이 있습니다. 현재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거나 훼손되어 원형을 알 수 없지요. 현동 초등학교의 남쪽에 우뚝 솟은 이곳을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현동의 대표적인 주민 힐링공간이 된 유수지에 노인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사기업이 아닌, 주민자치회가 관리하는 방향으로 안건을 내고자 해요. 과거, 갈대와 각종 쓰레기들이 방치돼 악취가 나고 해충이 들끓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기피 장소의 유수지가 ‘환호연 정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00그루 수국을 식재하고 웅장한 돌탑을 설치했던 성공 사례가 있거든요. 끝으로, 2년 동안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현동주민자치회장 1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현동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일을 이어갈 현동주민자치회장 2기를 위해서 저 또한 열심히 돕겠습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살기 좋은 양산 덕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갑니다”
    주민은 권력을 지닌 정치가나 전문가들에게 이끌려가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 이끌어가야 할 주체들이다. 그러나 그동안 다양한 주민참여 방법들은 대부분 소수 전문가나 전문화된 활동가들에 의해 수행되어 왔다. 그들이 주민자치 활동을 주도하고 주민들은 주민자치활동의 대상 또는 수혜자의 역할 만을 해온 것이다. 풀뿌리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하여 동에 설치되는 ‘주민자치회’는 동네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의사결정기구다.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의제를 실행하며 변화하는 지방분권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있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치회관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및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을 가졌던 것과 달리, ‘주민자치회’는 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주민자치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비전과 목표는 ‘살기 좋은 마을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경남 양산 최초의 주민자치회.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가 덕계동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과정 속, 위원장에서 회장으로 역할을 다해온 서창현 회장을 만났다. 양산 덕계에서 10대째 고향을 지키고 있는 그는 진정성 담긴 애향심으로 살기 좋은 덕계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_김유미 기자 두 갈래로 흐르는 강줄기 사이에 자리 잡은 ‘큰 시내 사이에 만들어진 마을’, 덕계는 큰 ‘덕(德)’자와 시내 ‘계(溪)’자를 합쳐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2007년 4월 1일 웅상읍에서 분동된 덕계동은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산업·유통 및 교통의 요충지로서, 최근 대단지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그에 발맞춘 지역 개발 및 도시 인프라 개선 등으로 드물게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회야강과 천성산의 맑은 공기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기도 하다. “14개 면동 중 인구가 적은 편에 속했던 양산 덕계는 계속된 인구 유입으로 이제는 주목받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정말 쾌적하고 여유로운 곳입니다. 저처럼 지역에서 오래 살아오신 분들과 새로 조성된 아파트에 입주하는 분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도 마을 주민 간 소외나 불화가 전혀 없어요. 어떠한 안건에도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며 평화롭게 해결합니다. 정말 다들 마음 좋은 분들이세요. 갈등이 없다보니 저는 조용히 맡은 일만 하면 됩니다(웃음).” 사람 좋은 얼굴로 허허 웃어 보이지만, 리더이자 책임자로서 서창현 회장의 역할은 상당하다. 따뜻한 리더십과 소통력으로 때론 카리스마 있게, 때론 포용력 있게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가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17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덕계동 한마음축제’가 3년 만에 덕계동체육회(회장 방영한)와 덕계동 주민자치회 공동주최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지역주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클래식 공연, 초대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이 펼쳐졌다. ‘2022년 덕계동 주민총회’도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2021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개최된 주민총회에는 1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2023년 덕계동 주민자치회의 주요사업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민자치회의 꽃은 주민총회입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동의를 얻어서 마을 사업으로 정착화 시키는 것이지요." 얼마 전 ‘한평정원 조성사업’도 큰 관심을 끌었다. 도심 속 자투리 땅에 꽃을 심고 꾸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주변 환경 조성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 덕계동행정복지센터 옆, 덕계지하차도 위 택시승강장 앞, 동일2차아파트 후문 산책로에 한평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은 보기 싫은 공간이었지만, 이번 한평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되어 주민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명소로 탈바꿈하게 되었어요.” 서창현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덕계동의 환경미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 주민자치회원 및 덕계동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잡초 제거 및 계절꽃 식재 등을 통해 한평정원 관리에 힘을 쏟아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민자치를 활성화 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주민들의 참여입니다.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정착시키려면 주민이 대표로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입주자대표회, 학부모가 대표로 참여하는 학교운영회와 같은 제도적으로 시민참여가 보장된 자치기구가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우리 덕계 주민들이 주민자치회를 통해 자기가 사는 곳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더 많은 참여를 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앞으로도 알찬 예산 집행으로 주민들에게 더 필요하고 와닿는 사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자치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데 무엇보다 행정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합니다. 지면을 빌어 박은미 덕계동장님을 비롯해 많은 유관 단체 자생단체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지원해주시고 협력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달성서씨 10대손인 서창현 회장, 지역에서 건실한 건설사를 운영하며 사업적으로도 성공한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총재특별고문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봉사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내 고향, 내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큰 행복”이라는 그와의 따뜻한 만남이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고된 노동과 집념, 지혜가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 ‘상황버섯’
    양산 동면 법기수원지는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곡수원지(1909년)에 이어 1932년에 완공된 이곳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에 살던 일본인의 식수로 이용된 곳이기도 하다. 상수원 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수십 년 동안 인간의 출입이 제한된 까닭에 79년 동안 ‘금단의 땅’이 되었다가 지난 2011년 7월 15일, 댐과 수림지 일부를 일반인에 개방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하며 150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하루 수천t 정도가 부산에 공급된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공존하는 산골 마을,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 입구에는 1급수 맑은 지하수를 끌어올려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는 상황버섯 농장이 있다. 청정한 자연과 맑은 정기를 담아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바로 그곳이다. 1999년부터 이곳에 자리 잡아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양동수 대표는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과 꼼꼼한 품질관리로 최상품의 상황버섯을 생산해내고 있다. _김유미 기자 상황버섯이 건강에 좋은 귀한 작물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내의 모든 식물 중 항암작용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상황버섯은 발암물질을 분해하고 배설을 촉진해 암 치료에 좋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서 종양을 저지하는 효과 또한 크다고 한다. 소화기계통의 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결장암, 직장암, 간암에 좋고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등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버섯의 균사체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혈관신생을 억제해 암의 성장을 막고 NK Cell(자연살해세포)의 증식을 도우며 면역기능을 강화해 준다. 그래서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상황버섯을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노란 진흙덩어리가 뭉친 것 같은 형태를 유지하다가 다 자란 후에는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것처럼 보여 ‘수설’이라고도 한다. 그 중에서도 장수상황버섯은 특히 더 노란빛을 띄는데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장수상황버섯은 약용버섯 중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하늘이 준 귀한 선물 ‘상황버섯’ 국내 최초 공중재배 시작해 경남 거창이 고향인 양동수 대표, SK주유소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주유소를 인수받아 운영할 만큼 성실하게 살아온 그는 기름을 공급하던 거래처 농원과의 인연으로 상황버섯을 알게 된다. “당시에 상황버섯 1kg 가격이 280만원에 달할 때였어요. 도대체 어떤 버섯이기에 이렇게나 비쌀까? 얼마나 좋기에 이 가격에도 사람들이 찾을까? 호기심이 들었죠. 그러던 중 농원에서 종균기능사로 일하던 분께서 상황버섯을 한번 키워보지 않겠냐고 제의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종균도 편하게 공급받게 되어 큰 투자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담 없이 시작한 일이 제 일생일대의 과업이 되어버린 셈이죠(웃음).” 마땅한 부지를 찾던 중 청정한 환경이 1순위라고 생각되어 지금의 법기수원지 근처로 자리를 잡았다. 부업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상황버섯에 대해 공부하고 재배방법을 연구하다보니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한번 시작하면 제대로 파고드는 그의 성격으로 인해 결국 상황버섯 재배는 그의 인생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공중재배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것도 계속된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기존에 원목(참나무)을 땅에 놓고 키우는 재배 방식은 상황버섯이 자라면서 흙이나 모래 등을 같이 품어버리기 대문에 수확 후 손질과정에서도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토양 속의 오염물질이 상황버섯에 일부 흡수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아예 땅에 닿지 않게 공중재배 방식으로 재배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번뜩 떠오르더군요. 현재는 많은 농장들이 공중재배방식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버섯의 품질은 물론, 공간 효율도 좋고 관리도 수월하기 때문이지요.무엇보다 생산량도 바닥에 세워서 하는 것보다 4배 가량 많습니다.” 무농약농산물인증, 경상남도 추천상품 선정 건강을 위해 먹는 상황버섯, ‘제대로 키워야한다’는 사명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식약청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국산 100%품종으로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매년 무농약농산물인증을 갱신하고 엄격한 검사를 통과하여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도 지정되었다. KBS ‘6시 내고향’과 ‘한국재발견’,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수많은 언론과 매체에서도 주목해 보도된 바 있다. “2년마다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해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분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정성껏 재배하다보면 자연히 좋은 품질의 상황버섯을 생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부모를 닮듯 농산물의 품질은 재배하는 사람을 닮을 수밖에 없어요. 사실 친환경으로 재배한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내가 먹고, 우리 가족이 먹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작은 것도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친환경 상황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그의 뒤를 잇고자 공부 중인 딸의 역할이 컸다. “확실히 젊은 사람은 다르더군요. 창의적이고 정보력도 뛰어나구요(웃음). 최대한 친환경으로 길러내기 위해 벌레를 살피고 책을 찾고 하더니 국내에서 알아주는 벌레 박사님을 농장에 초청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개구리도 키워보고 잠자리도 넣어보고 물리적, 생물적 방제에 미생물 방제 등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찾으시는 상황버섯이니 더욱 제대로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농산물은 단순히 상품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품질의 버섯 재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상품에도 저렴한 가격 유지해 20년 넘게 찾아주시는 고객들 생각에 가격 못 올려 상황버섯은 나무에 종균을 심어 1년 정도를 키워서 수확한 다음 제대로 건조시켜야 제품으로 내놓을 수 있다. 버섯 원형으로도 판매하지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여먹기 편리한 절편의 판매가 많은 편, 국제장수상황버섯은 현재 법기수원지 앞 농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직접 현장 판매를 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센터와 쇼핑몰(e-경남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택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상황버섯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의아해하실 겁니다.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최상품임에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처음 그 가격을 그대로 지키고 있어요. 그동안 농장운영에 필요한 종목값과 인건비 등 모든 것들이 올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20년 넘게 저희 농장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부담을 드릴 수가 없더라구요.” 인건비를 줄이고자 그는 365일 버섯과 함께 한다. 모든 버섯이 그렇지만 특히 상황버섯은 온도・습도・환기가 중요하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휴면기를 주는 것이 다음 해의 생장에 유리해 수분공급 없이 그대로 놔두게 되는데(양 대표는 ‘잠재운다’고 표현했다) 그 때도 일정한 온도와 습도로 유지되는 농장 안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버섯을 살핀다. “버섯을 기르는 법은 매뉴얼이 없습니다. 버섯 그 자체에서 배우고 익히게 되는 것이죠. 그때그때마다 버섯이 자신의 상태를 알려오고, 그동안 버섯과 함께 보낸 시간이 해야 할 일을 알려주니까요.” 상황버섯은 약재로도 좋지만 평소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건강음식이라고 강조하는 양 대표. “먹는 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편적인 방법은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닭백숙이나 돼지수육 등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잡내도 제거돼 훨씬 풍미가 살아나죠. 무미무취가 특징이다보니 상황버섯은 어디든 튀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육수를 이용한 국, 탕은 물론이고 밥을 짓거나 김치나 된장을 담글 때 사용하면 깊은 맛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더해지니까요.” 양동수 대표는 이리저리 계산하지 않는다. 진득하니 그냥 버섯 자체에 애정을 쏟아낸다. 그게 벌써 24년이 됐다. 그에게 농사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실현시키는 삶의 한 부분이다. “버섯과 함께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한없이 너그러워져요. 남은 인생도 상황버섯과 함께 하겠습니다(웃음).” 인터뷰 말미, 그는 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준 아내(신수연 대표)와 5년 전부터 함께 하며 영농후계자 과정을 밟고 있는 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의 오랜 노하우에 젊은 감각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상황버섯의 대표 브랜드로 더욱 굳건히 서길 기대한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사람도 차도 쉬어가는 곳! 수입차 전문, ‘休 모터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중평로 40, 차분한 그레이톤의 단층 건물이 눈에 띈다. 하얀 바탕에 커다랗게 쓰인 한자 ‘休(휴)’, 그리고 MOTORS. 여유로운 진입로와 주차공간까지... 카페처럼도 보이는 이곳은 오성택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전문정비업체다. _ 김유미 기자 아주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사회에 진출해 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오 대표. 버스 회사에 입사해 정비를 배우며 사회 첫 발을 내딛었다. “또래와는 조금 다른 행보를 걷다보니 제가 선택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에는 불안하기도, 조급한 맘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자는 생각을 먹고 부터는 실력을 키우는데만 전념했어요. 마음을 굳게 먹고 나니 좋은 기회가 계속해서 생기더라구요.” 스물일곱 살이 되던 해, 선박엔진 정비・수리 엔지니어로 일하게 된 오 대표는 해군, 해경 요트엔진 정비를 담당하며 또 다른 커리어를 쌓아가게 된다. “부산, 사천, 동해, 군산, 부안, 인천 등 전국을 오가며 일했습니다. 여행 삼아 다니며 즐겁게 일했어요. 연봉도 꽤 높았구요(웃음). 그런데 2년 뒤,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출장이 대부분인 이 일을 이어가기가 힘들더라구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예 집을 떠나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결국 이후 부산 푸조 AS센터에 입사하며 자동차 정비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게 됐습니다.”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이론 및 실무 교육을 통해 오 대표는 계속해서 담금질을 했다. 천성적으로 부지런하고 야무졌던 그는 인사, 경영을 함께 배웠고 울산 센터로 옮겨가는 과정에서는 매니저까지 승진하며 성장했다. “처음에는 임시 파견으로 울산 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아예 정착을 했어요. 이곳에 너무 좋더라구요. 4년 조금 넘게 근무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나중에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다른 곳에 스카우트되어 수입차 정비팀장으로 일했어요. 이때 경험하고 쌓은 노하우들이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오성택 대표는 3년 전, 휴모터스를 창업하며 정비 리프트를 하나만 설치했다. 여유로운 주차공간에 비해서는 파격적인 공간구성이다. 1:1로 고객과 소통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단다. 대기실 역시 정비공간과 맞먹는 크기, 깔끔한 모습이 오 대표의 성격을 닮았다. 중간 창으로 내 차의 작업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데 이 또한 고객 배려의 일환이다. “저부터가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요(웃음). 고객분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차에 문제가 있거나 염려되는 불편한 마음으로 오시는 분이 대부분인데 편안한 공간에 모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실 리프트도 마찬가지에요. 욕심으로는 2~3대도 설치하고 싶지만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한 대 한 대 집중해서 작업하고 싶은 마음에서 과감히 1대만 설치했지요.” 휴모터스에서는 엔진오일 하나를 교체하더라도 부품 단가는 얼만지 공임비는 얼만지 꼼꼼하게 기재된 명세서를 제공한다. 방문 후기에는 이곳의 세심한 고객 배려와 꼼꼼한 정비 실력에 대한 칭찬 글 일색이다. 특히 오성택 대표의 전문분야인 푸조(PEUGEOT)와 시트로엥(CITROËN) 차량 정비는 동호회 등에서도 입소문이 나 일부러 먼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 정비 실력은 기본, 자동차 문외한인 고객들에게도 차분하게 설명하는 그의 친절함과 오히려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정비를 진행하는 신뢰감, 그리고 꼼꼼하게 내역을 밝히는 정직과 신용, 그 바탕에 깔린 고객 배려까지... 휴모터스는 특히나 여성 고객들의 방문이 많은데 바로 이 이유에서다. “정말 단순히 자동차가 좋아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원리를 알수록 정비하는 재미가 새록새록 솟아나더라구요. 자동차는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휴모터스를 찾아주시고 만족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늘 힘이 납니다(웃음). 앞으로도 고객과의 약속, 소통 그리고 고객만족을 실천하며 열심히 운영해나가겠습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풍부한 실무경험과 탄탄한 이론으로 두각 / 울산, 형사 전문 변호사
    최근 강승모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는 민선 8기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합의체 기구로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울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회 명칭 변경 권고에 따라 위원회 명을 기존 시민신문고위원회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변경했다. 고충민원처리 업무만을 담당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위원을 의회의 동의를 거쳐 시장이 위촉함으로써 신분보장을 강화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했다. 법적 기반을 갖춘 위원회로 출범함에 따라 위법, 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해소하는 역랑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간인물은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법률 조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강승모 변호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강승모 변호사는 울산이 고향인 그는 청년시절, 육군사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를 다니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았다. ‘나라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군인을 꿈꿨던 그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스승이 되겠다’는 교육자를 꿈꿨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사회의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하는 길’임을 깨달은 그는 법률가의 길을 선택했다. “단순히 생업에 종사하기보다는 사회의 일원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때, 군인을 꿈꾸기도 했고 교육자를 꿈꾸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서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생활 속 많은 분쟁으로 가정이 무너질 위험에 처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부산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시 4회에 합격,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현재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로 울산남부경찰서 법률상담관, 울산지방법원의 법률상담관,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 옥동에 있는 법무법인 신세계는 문턱이 낮은 열린 법무법인을 지향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법무법인으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플 때도 하루 속히 의사를 만나야 병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진료를 할 수 있듯이, 분쟁이 생길 때도 하루 속히 변호사를 만나야 사건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어요. 변호사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해도 아직 대부분의 시민들이 변호사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뢰인들 가까이, 힘이 될 수 있는 열린 변호사 사무실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업을 했습니다.” 날로 치열해지는 법률시장에서 강 변호사는 특화된 법률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그는 음주운전, 성범죄, 토지보상, 이혼소송, 기업법인회생 파산 등 각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는 것. “형사 분야와 개인법인회생, 파산, 이혼소송 분야에 특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소송 케이스를 통해 얻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습니다.” 성실한 변호사인 그는 사건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 한다. 상담 과정에서부터 마지막 소송 결과를 얻는 과정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 한다.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묻자, 강승모 변호사는 기소 후 1심 무죄를 받은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의뢰인은 갓 서른이 된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의료 계통 치료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치료사로 일하며 꿈을 키우던 평범한 청년이었죠. 어느 날, 한 여성 환자분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발을 당해 한순간에 직장을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병원 측의 CCTV 자료를 봐도 성추행 혐의를 찾아보기란 어려웠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직접 촬영했다는 증거 영상을 봐도 아무런 혐의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수차례의 법정 다툼을 통하여 억울함을 증명한 끝에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고 현재 2심을 준비하고 있는 이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려운 경기에 기업회생, 파산과 관련된 법률 수요도 늘고 있다. 많은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사건일수록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의뢰인은 울산에서 중장비 대여 업체를 운영하던 부부였어요. 신용도가 낮아 두 아이들 앞으로 사업자를 내서 사업체를 운영했죠. 그러다 중공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고 아이들 앞으로 수십 억대의 빚만 쌓여갔습니다. 결국 버티다 못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됐죠. 채무를 다 정리를 하고 10년 상환으로 일부의 빚만 갚으면 된다는 조건으로 회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책임을 사회가 지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회생법의 취지가 채무를 정리해주고 갱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 그 취지에 걸맞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이 수십억의 빚을 떠안게 되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법무법인 운영에 바쁜 와중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분야 중에서도 그는 장애아동 인권향상, 유기견 문제 해결 등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것에 뜻을 두고 있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활동도 평소 품어왔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실천한 것이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묻자 그는 한 일화를 소개했다. “울주군에서 마을안길로 사용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하여 그에 상당한 매수 보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정 권고를 내린 적이 있습니다. 군에서는 마을안길 등은 비법정도로로 토지보상법상 보상 가능한 토지에 해당하지 않아 매수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실질적으로 사유지의 주인은 은혜적인 차원에서 마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토지를 빌려준 것이지 아예 소유권을 지자체에 넘겼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당하게 침해된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울주군에 매수 보상을 시정 권고한 상태입니다.” 강승모 변호사는 사건에 임할 때마다 초심(初心)을 되새긴다. ‘내 일처럼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는다’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1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 해온 그는 열심히 일하는 변호사이자 따뜻한 가정의 가장이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묻자 그는 “치열한 법률시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의뢰인을 대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법무법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1140]
    • 라이프
    2022-10-27
  • 일하는 청춘 시니어, 길을 밝히다
    7월 26일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의 성남지사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성명기 성남산업관리공단 이사장, 이창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장년 사무관, 윤소라 성남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양표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성남 중장년기술센터장, 이용기 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교수 등 내빈이 함께 참여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시니어벤처협회의 개소를 축하하였다. 지난 21년 11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시니어의 역할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사)시니어벤처협회의 신향숙 회장은 “기술의 융·복합 뿐 아니라 세대 간의 융·복합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시니어그룹과 청년그룹이 지닌 각각의 고유의 장점을 찾아내고 결합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동력을 확산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2017년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가를 받은 벤처협회로, 1996년 벤처기업협회, 1998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설립 승인에 이어 늦은 감은 있지만 중장년 시니어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설립되었다. 시니어벤처협회는 2019년 시니어창업허브 ‘디딤터’를 서울 광진구를 시작으로 2곳에 개원하였고, 디딤터와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 창업·재창업 관련 각종 세미나와 시니어 문화예술 학교를 열어 중장년 시니어의 창작 활동을 지원 중이며, 대구/경북지회 외에도 전주/전북지회, 울산지회, 서산/충남지회, 광명지회, 인천지회가 출범되는 등 전국단위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활기찬 중장년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도전을 이끌기 위해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5년간 △언론사 △협단체 △기업 △대학들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으며, 도전하는 중장년 시니어가 기술 및 서비스 분야 창업에 도전하도록 창업 교육부터 창업 보육은 물론 투자 및 성장까지 창업 생태계 전 생애에 걸친 지원을 해왔다. 시니어벤처협회 오늘날의 성과는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큰 힘이 되어주신 임원분들의 열정과 봉사로 이루어졌으며 22년 7월 성남에 시니어의 둥지를 마련하고, 일하고 싶은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며, 시니어 창업 기업인에게는 창업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 라이프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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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ad by charm! 숨어있는 당신의 이미지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하다
    우리는 신문이나, 방송매체를 통해서 “이태백”, “삼팔선” 등과 같은 신조어를 접하게 되었다. 이는 이십대 태반이 백수다, 또는 38세는 퇴직하는 선이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대학을 나와도 대학생들은 취업하는 길이 막막하기만 하고, 직장인들조차 자신의 위치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와 함께 나타난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는 뜨거운 감자가 바로 “이미지 메이킹”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내적, 외적으로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찾아주는 이미지 컨설턴트가 존재한다. 이에 주간인물은 이미지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원상숙 소장을 만나 이미지 컨설팅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_편윤아 기자 ‘나를 차별화시키는 이미지의 힘’ 당신의 이미지가 당신을 말해드립니다 SK텔레콤 사내강사로 있었던 원 소장은 2014년에 본격적인 이미지 컨설팅 강의를 시작하였고 일본 동경에서 컬러와 메이크업을 공부하고, 기업교육 및 일본인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개인이미지 컨설팅강의를 진행하였다. 이미지가 필요한 사람들의 내적외적인 모습을 변화시키고 변화되는 성취감으로 한 사람의 인생의 틀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본격적으로 이미지 컨설팅공부를 시작하였으며 꾸준하게 강의도 하며 사람심리와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라 끊임없는 연구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미지컨설팅 대상은 크게 정치인, 최고경영자, 1:1 개인 이미지 컨설팅이 있다. 크게 두 가지로 보았을 때 외적이미지와 내적 이미지로 나눠진다. 외적이미지는 외적인 모습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어울리는 헤어 컬러나 헤어스타일, 체형에 맞는 의상 스타일 등을, 내적이미지는 그 사람의 태도나 매너 스피치 표정을 메이킹 해주는 것으로 커리큘럼이 다양하다. 이미지 컨설팅은 이미지를 TOOL을 활용하여 진단, 평가하며 Pl Consulting 목적에 맞는 이미지를 설계하고 개인미션을 평가하여 미션 실행 시 애로사항이나 해결방법을 수시로 공유하며 Appearance Checklist를 활용한 이미지 보완 방법을 수립하여 전반적인 Image Styling Coaching을 하여 Pl Consulting을 종료하는 커리큘럼이다. 첫째, Appearance과정은 Personal Color(퍼스널 컬러진단 및 활용), Personal Makeup(메이크업 방법 및 제품 선택방법),Wardrobe(의상 모듈화), Fashion&Style(패션스타일분석), Hair(얼굴형에 맞는 헤어 연출), Grooming(자기관리), Modeling(외모 구축)이다. 둘째, Behavior과정은 Etiquette(에티켓), Manner(매너), Wellness(정신적 건강&스트레스 관리), Time management(시간관리), Attitude(태도), Personality Style(인품&성격/성향분석)이다. 셋째, Communication과정은 Presentation skill(프리젠테이션), Speech communication(스피치 기술), Public speaking(발표), Body language(몸언어), Interpersonal(대인관계&성향별 커뮤니케이션 방법), Proxemics/Chronemics(공간/시간의미), Human relations & Networks(인적교류&네트워크), Listening(청취&경청)이다. 이러한 커리큘럼형식으로 외적내적 다양한 분야로 진단이 필요하며 전문가들의 연출이 필요할시에는 헤어, 메이크업, 의상디자이너, 아나운서 등이 팀으로 투입되어 내.외적 스타일링을 해 준다고 말한다. 즉각적으로 보여주는 성형한 효과와 같은 외적인 이미지와 내적이미지의 변화로 이미지 컨설턴트는 정치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많이 요청하여 우리나라 유망직종중의 하나로 발돋움하여 해외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는 아직 시작되는 단계라고 한다. 또 다른 이미지 메이킹의 전략 Albert Mehrabian의 법칙 대학교 강의를 하다보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게 극과 극으로 외적인 것만 생각하거나 면접 스피치만 생각하는 친구들로 나뉜다고 한다. 이미지 메이킹에 주로 나오는 이론 중 “Mehrabian의 법칙”이 있다. 주된 내용은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이 55%, 청각이38%, 언어는 7% 밖에 안 된다는 것으로서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시각과 청각이미지가 중요하다는 이론이다. 이미지가 중요하긴 하나 이미지만 추구하는 학생들한테는 사람이 하고 있는 말이나 내용, 태도도 중요하며 너무 스피치, 스펙에만 집중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펙처럼 보여주는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두 가지가 적절하게 이루어졌을 때 제대로 된 취업을 할 수 있는 좋은 이미지가 형성되며 사회에서는 많은 것을 요구하는데 한 가지만 집중하면 그 밸런스가 깨진다고 원 소장은 강조하였다. ‘미소를 머금은 깔끔하고 단정한 당신의 모습이 신뢰감을 높여줄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그것이 가정에서든, 학교에서든, 혹은 졸업 후에 갖게 될 직장에서든, 그렇다면 어떤 인간관계를 맺어야 잘 맺었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중심에는 “이미지 메이킹”이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은 모든 사람들의 바람일 것이다. 한사람의 인생을 바꿔줄 수도 있는 조력자, “이미지 컨설턴트” 그 사람이 살아온 환경, 배경, 그리고 성격, 가치관, 주변사람들, 기억 등 많은 영향들로 인해 형성하게 되며 한 개인의 이런 모든 부분들을 이해하고 공감되었을 때, 진정한 컨설팅의 변화가 일어난다. 한 개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삶 자체를 설계해 줄 수 있는 역할을 가진, 멋진 직업을 소유한 희망찬 내일이 기대되는 원 소장의 밝은 미래를 주간인물은 응원한다. [1023]
    • 라이프
    2017-09-18
  • “영천시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행복한 명품도시를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영천시는 미래 100년 먹거리 첨단산업 육성과 잠재적 가치를 찾아 탄탄한 부자농촌을 육성하고, 감성이 깃드는 교육문화예술 융성과 녹색도시, 거미줄 광역교통망을 구축하여 시민행복을 우선하는 부자 영천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재경영천향우회원과 50만 향우출향인, 영천시민들이 모두 함께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발전과 혁신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오늘은 재경영천시향우회를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모범적으로 이끌고 있는 유기조 회장을 만나 그의 영천사랑 이야기를 들어봤다. _안연승 차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 유기조 회장은 충절의 고장인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났다. 유 회장은 고향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 당시로는 시대를 앞서가는 분야였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하였고,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마쳤다. 그의 대학동기로는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을 지낸 故 이두식 홍익대교수, KBS 아침마당 진행자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벽, 유명한 가수 이장희, 70년대 최고의 기타리스트 강근식 등 쟁쟁한 인사들이 많다. 그리고 대부분 동기들은 미술대학에서 교수로 있고 지금도 동기들 모임으로 국내 및 해외여행을 함께하며 우정을 돈독히 쌓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전공을 살려 화장품회사인 한국화장품에 입사해 화장품 용기디자인 업무를 담당하였고, 당시에는 국산화장품 장려정책에 힘입어 화장품을 못 만들어서 못 팔정도로 호황을 누리는 시절이었다. 한국화장품에서 개발실장까지 역임한 유기조 회장은 독립하여 한국화장품, 태평양, LG등 대기업에 화장품 용기를 직접 제작하여 납품하는 회사를 운영했다. “화장품용기 제작 특허도 내고, 당시로는 화장품용기 분야에서 한국보다 앞서가는 일본에서 기계를 수입하여 제작하는 등 열심히 한 덕분에 해당분야에서 랭킹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도 사업을 영위할 때 학교 선·후배의 도움이 있어 시대를 앞지르는 디자인이 가능 했습니다.” 유 회장은 그때부터 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였기에 지금도 재경영천시향우회를 경상북도 내 어느 시·군·구보다 모범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통의 요지! 영천시!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경북내륙을 관통하는 중앙선이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영천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5시간에서 1시간 40분으로 3시간 이상 크게 단축돼 주민 교통편익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농산물수송 물류비용 절감과 수도권 관광객 증대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유기조 회장은 영천시를 위하여 3선의 김영석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인 이만희 국회의원이 열심히 해준 결과라며 기뻐했다. 유 회장의 영천시 사랑은 끝이 없었다. “그리고 영천시는 ‘기업과 말산업의 중심도시’로 전국 최고 수준의 경마공원 조성과 우수한 기업유치, 그리고 WINE 산업육성과 첨단산업인 ‘항공전자부품’ 등 바이오산업 육성으로 도시와 농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영천시를 향해 힘차게 약진하고 있습니다.” 유기조 회장의 가족사랑과 나라사랑 매년 유기조 회장의 생일이 되면 미국에 있는 작은딸까지 꼭 귀국하여 유 회장의 생일을 함께 지낼 정도로 화목한 가정이다.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힘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장학생으로 하바드 의과대학, 대학원석사, MIT 석사, 달트머스를 졸업한 두 딸은 힘이 많이 들었겠지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었다고 생각하니 부모로서 매우 기쁩니다. 지금도 독립심을 가지고 항상 겸손하고 정직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두 딸을 보면서 가장 보람되고 자랑스러운 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약을 발명한 무인 최무선과 의병장 권응수 장군, 충절의 표상인 포은 정몽주 등으로 유명한 충절의 고향 영천에서 태어난 유 회장은 나라사랑에도 열심이다. ‘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본부’의 홍보전략위원장으로도 활약한 유 회장. “영천시에서 북핵폐기서명운동을 열어 영천시 인구의 60%수준인 6만4천명의 서명을 받은 것에 큰 자부심을 갖습니다. 이종윤 목사님 주관 하에 전국적으로는 5백 몇 십만의 서명을 받아 천만 명에는 못 미쳤지만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경석 목사님과 함께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의 공동대표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매주 목요일에는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연합회 조찬기도회에 참석하여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고, 故 채명신 장군이 설립한 베트남선교협회의 이사이자 음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베트남에 130개의 교회를 신축하였고, 3000명이 동시에 예배드릴 수 있는 교회와 병원도 금년 10월에 완공 예정에 있으며, 늘 찬양과 하나님의 전도 사역을 위해 봉사하며 믿음으로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9월 16일! 성동공고! 영천시향우회 총회개최 경상북도 내 많은 향우회 단체 중에 ‘영천시향우회’는 가장 모범적인 향우회로 잘 알려져 있다. “어려서부터 친구들과의 소통을 좋아했습니다. 향우회를 운영하면서도 고향어른들과 후배들의 소통과 유대가 잘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친교하고 화합하는데 남들보다 달란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영천시향우회 창립 때부터 함께하며 향우회 로고와 향우회기를 만드는 등, 향우회 회원이 6000여명으로 증가하는데 일조할 수 있었던 것도 큰 기쁨입니다. 지난 6월에도 ‘충효의 고장 영천 역사탐방’이란 의미 있는 행사도 열었습니다. 영천의 상징적 인물인 정몽주를 기린 임고서원을 방문하여 나부터 영천뿌리를 제대로 알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로 앞으로는 젊은 세대들도 동참시켜 영천인으로서 자긍심을 대대로 전하고 싶습니다. 재경영천향우회의 35년 창립회원으로 총무, 사무국장, 부회장을 거쳐 제18대 회장으로 향인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어 큰 기쁨입니다. 그리고 올해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재경영천시향우회 정기총회가 오는 9월 16일, 토요일 성동공고에서 개최됩니다. 준비 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재경영천시향우회의 화합과 소통을 위하여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22]
    • 라이프
    2017-09-07
  • HEALING SPACE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매일 반복되는 육아와 살림에 아무리 천하무적 엄마라 해도 지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지치고 힘들게 되면 엄마의 심리상태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어 별 것도 아닌 것에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오로지 엄마 자신인 나에게 집중할 시간을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갖는다면 그 이후의 변화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이에 주간인물은 엄마와 아이 더불어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간 키즈카페, 그 중 영유아 학부모들의 관심을 한몫에 받고 있는 “압구정 KINDER SALON”을 방문해 그들만의 평범하지 않은 특별함에 대해 들어보았다. _편윤아 기자 KID’S 가 아닌 MOM’S 가 행복한 공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키즈카페가 한 동네를 지나쳐 가다보면 많이 볼 수 있다. 급격하게 늘어난 미세먼지와 현시대의 바깥놀이의 위험함 때문에 유아들이 공유할 공간이 부족하다. 이에 아이들의 단비 같은 공간인 키즈카페가 많이 생겨나는 중이다. 아이와 엄마가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기는 것은 좋지만 대부분 영리를 목적으로 하다 보니 조건이 충분하게 준비되어 있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는 카페들이 많다. 하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제일 우선시하는 “KINDER SALON” 오윤희, 오지희 대표는 그녀들만의 특별함이 있었다. 8살, 4살 아이를 둔 두 자매는 20대 시절부터 키즈카페를 창업해야겠다는 꿈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었으며 영리가 목적이 아닌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더 나아가 엄마들이 행복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KINDER SALON을 창업하였다고 자신있게 말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은 0세부터 사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시점에 그녀들이 말하는 완성된 유아교육은 먼저 부모교육에 해답이 있다고 한다. 유아기가 인간의 발달단계 중 지적·정서적·신체적인 모든 분야의 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배우고 말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엄마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킨더살롱을 열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현재 강남구 서울시립 청소년 센터에서 학교중도탈락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멘토 역할을 하는 오윤희 대표는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직원으로 채용하고 그 아이들에게 아직은 사회적 기업이 아니지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싶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므로 엄마들에게 육아상담, 부부상담 등을 해주는 것이 더 나아가 그녀들의 자그마한 소망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의 위주가 아닌 엄마들의 입장에서 엄마들이 즐겁게 쉬다 갈수 있는 휴식공간, 엄마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그녀들이 KINDER SALON을 열게 된 가장 큰 이유이다.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 8살, 4살 아이를 둔 두 자매는 키즈카페를 이용 할 때마다 세 가지의 요건을 충족시켜야지 아이들을 마음 놓고 뛰어 놀게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유아 수준이 너무 높아서도 안 됨,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소란스러운 것도 안 됨, 제일 큰 문제는 청결하지 못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녀들은 아이들의 건강을 제일 우선시 하며 깨끗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뛰어 노는 것이 두 대표의 바램이다. 그리하며 모든 장난감 포함 놀이시설물들을 매일매일 소독관리하며 먼지가 많은 슬리퍼를 없애며 강마루를 깔아 아이들이 맨발로 기어 다녀도 손색이 없었고 장시간동안 엄마들, 어르신들, 아기들의 배려를 위한 좌식형 의자와 온돌바닥, 잠들기 쉬운 편안한 소파, 거울을 통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모습을 보고 사각지대를 없애며 16대의 CCTV와 9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엄마들이 편하게 육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키즈카페의 본분이 키즈들을 위한 카페이다 보니 시설도 음식도 키즈를 위하는게 맞다하지만 KINDER SALON은 예외였다. 주방 3명 , 바에 2명의 직원형태로 음식도 전문 컨설팅 업체의 컨설팅을 받아 전문음식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KICHEN ZONE, TOY ZONE, TRAMPOLINE ZONE, BALL POOL, MUSIC AND JUNGLE ZYM, 락스물이 아닌 3시간에 한 번씩 따뜻한 물로 청소를 하고 관리해주는 호텔식 실내 수영장 등으로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쿠킹 클라스와, 소마큐브 클라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상업적 목적으로 테이블을 많이 확보하여 수용인원을 늘려 경영활동을 하는 타 브랜드와는 달리 한정된 테이블 량에 일정 손님만을 받으며 자리매출이 아닌 아이들의 사고율도 낮추고 영원히 오래가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그녀들은 말하였다. 광명, 평택, 부천중동, 부산, 인천청라 지구 등 전국의 영유아자녀들이 집중된 지역에는 키즈카페 브랜드들이 엄청 몰려있다. 하지만 두 대표는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강인하고 영원하여 학부모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고 현재 중국진출 계획중이며 여러 타지역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영리목적이 아닌 그녀들과 같이 아이들을 생각하는 동료로서 소통하고 싶다고 한다. 유아실내놀이터가 아닌 영유아교육기관의 한 틀로 자리 잡아 영유아들의 재미와 교육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두 대표의 미래를 응원하며 국내시장 더 나아가 해외시장에서도 아이들이 행복한, 아이들만 생각하면서 운영되는 진정한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 [1022]
    • 라이프
    2017-09-07
  • 함께 즐거운 성을 위하여
    성이란 무엇인가? 편견과 선입견으로 가득한 한국 사회에서 건전한 성문화를 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성 문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폭력예방통합강사협회 나은숙 대표를 만나보았다. 육체적인 건강을 지키고 여성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나은숙 대표는 대한민국의 건전한 성문화를 꿈꾸고 있다. 나은숙 대표는 성을 제대로 즐긴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었고 올바른 성문화는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려주었다. _ 강성은 기자 괜찮아, 너의 잘못이 아니야 나은숙 대표가 졸업 후 처음 택한 직업은 은행원이었다. 15년 전 구성애의 방송 강의를 듣고 크게 감동 받아 하고 있던 일을 정리하고 구성애를 찾아가 함께 성폭력 관련 강의 및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나 대표는 2006년부터 9년 동안 성폭력피해자 지원센터인 원스톱 지원센터에 상담사로 근무했다. “수많은 성폭력피해자들을 만나면서 우리가 가진 성폭력에 대한 편견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부터는 성폭력과 가정폭력의 가해자들을 법무부로부터 위탁받아 교육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 또한 커다란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 대표는 우리가 생각했던 가해자의 모습도 피해자의 모습도 많은 편견들 속에 있었고 이 편견을 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인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강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즐거운 관계맺음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밝은 성문화로 지켜나가는 대한민국을 이룩하기 위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性) 하면 행위의 섹스를 떠올리기 때문에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나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나 대표는 성을 “함께 즐거운 관계맺음” 이라고 정의했다. 사람 대 사람으로 우리는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며 살고 있으며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 그 관계 안에서 즐거움의 감정을 느껴야 한다. 그런데 그 즐거움의 주체는 누가 될 것인가? 가장 중요한건 나지만 나와 함께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상대와 함께 즐거운 관계가 되자는 의미이다. 이 때 상대는 너, 그리고 우리도 포함이 된다. 섹스도 마찬가지 이다. 육체적관계와 인격적인 관계가 포함되어야 한다. 함께 동의하고, 함께 준비하고, 함께 책임질 수 있는 섹스. 그것이 서로가 주체가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는 섹스’이다. 이 중 하나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양자 주체가 아닌 어느 한쪽의 즐거움을 위한 ‘일어나는 섹스(돌발섹스)’가 되는 것이다.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인 지지자가 되주고 싶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성을 건강하고 밝게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또한 혹시 그 속에서 피해자로 또는 가해자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치유와 새 삶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성폭력 지지대를 만들기 위해 전 국민에게 이 메시지들을 계속해서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성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더 이상 성은 부끄럽거나 상처의 성이 아니라 즐거울 수 있는 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탁자위에 놓여있는 반잔의 물잔은 그 무게가 얼마나 될까? 한 백그람 정도? 하지만 그 백그람의 물잔을 하루 종일 들고 서있어야 한다면? 일 년 내내 들고 서있어야 한다면? 그 물잔의 무게는 백그람이 아닐 겁니다. 우리는 흔히 물잔 속의 물의 무게를 봅니다. “에이 그 정도 피해를 가지고 뭘 그렇게 유난을 떨어?” 성폭력의 피해자에게는 피해의 정도보다 그 피해로 인한 고통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힘들어집니다. 나는 피해자도 아니고 가해자도 아니니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면 나는 방관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역할은 이제는 이 피해자가 그 물잔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적극적인 지지자의 역할이다. 이제는 이 물잔을 내려놓고 모두가 즐거운 성을 충분히 즐기며 살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이 ‘함께 즐거운 성 함성’을 크게 외쳐서 이 함성의 메아리가 성의 역사를 바꾸는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 [1022]
    • 라이프
    2017-09-07
  • 아름다운 변화를 위한 행복한 동행
    몸이 아플 때 약을 찾는 것처럼, 마음이 아프고 고통스러울 때 참고 힘들어하는 것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아픔은 나눌수록 반이 된다’는 말이 있다. 아픔을 줄이고,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게 상담을 통해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슈타이너 심리상담연구소의 정성옥 소장을 주간인물에서 직접 만나봤다. _구아리 기자 문학치료를 통해 찾은 삶의 여유 전문문학치료사, EAP전문상담사 등으로 활약 다양한 사회문제로 인해 지쳐버린 현대인의 심리상태 회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심리상담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겉으로 상처가 난 이들에겐 약을 바르는 처방을 할 수 있지만, 마음의 상처가 난 이들에겐 병원에서도 어떠한 물리적인 처방을 내릴 수 없기 때문. 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에 심리상담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 대구에서 '슈타이너 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성옥 소장은 내담자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그들의 마음이 가벼워져 생활에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느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이다. 정 소장은 '심리치유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며 ‘자기 자신뿐 아니라 자녀, 가족들에게도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 시킬 수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 후 문학치료에 매료된 그는 본격적인 문학치료공부를 위해 2006년 경북대학교 문학치료학과에 입학하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비록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였지만 그래서 그의 열정은 누구보다 빛났다. 현재 대구과학대학교 아동청소년지도과에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기도 한 정 소장은 성인대상 집단프로그램, 부모교육, 학교폭력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끊임없는 공부를 하고 있다. 이처럼 안팎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교육철학에 대해 '소통'을 재차 강조했다. “제가 강의에 있어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소통’입니다.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상대가 제대로 받아들여야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들의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는 강의를 하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하고 있습니다.”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등대 협력체결을 통한 상호발전 이후 정 소장은 2009년 10월, 자신의 철학이 담긴 '슈타이너 심리상담연구소'를 개원했다. 단순히 이론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의 심리적 문제의 원인과 결과를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고 통합해 치유 및 해결을 도울 수 있는 기관을 만든 것이다. 이처럼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슈타이너 심리상담연구소는 아동과 청소년 상담뿐만 아니라, 성인, 부부, 학부모, 다양한 기관까지 담당하는 종합심리상담센터로서 3년 전에는 교육봉사로 대구시교육감 기관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 소장은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 서부 청소년 수련관 등 대구시의 여러 기관에서 자문 및 운영활동을 해오며 사회적으로도 심리상담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한의대학교와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지기도 했다. ‘인문학 관련 특강을 인연으로 이번 학생상담실버협약을 맺게 됐다’는 정 소장은 협약을 통해 심리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자문, 각 전문영역의 강의와 프로그램 운영, 상담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등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그는 ‘학생들에게 자아정체감, 진로성숙도, 의사소통능력 향상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기쁘다’고 전했다.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시작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 되고파 강의와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심리상담가를 꿈꾸는 이들이 많아졌음을 실감하고 있다는 정 소장. 같은 꿈을 꾸는 그들에게 정 소장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명확했다. ‘먼저 자신을 들여다보라’ “심리상담가를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힘든 상황에 처한 타인을 돕고 싶어하는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 자녀들, 그 외 주변인들에게 사랑을 쏟으려고 하는 나머지,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해서 받는 상처와 아픔이 있는 경우가 많죠. 우리는 타인을 사랑하고 또,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항상 우선순위를 타인에게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내가 인정받고 싶은 사람도 결국 내가 존재해 있을 때 의미가 있어요. 이것은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라 자신부터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항상 자신의 내면을 돌보는 습관을 들이시고, 그것이 될 때 타인의 이야기에도 마음 깊이 공감하고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가슴에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정 소장은 세월이 지나도 연령대에 상관없이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꿈꾼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스트레스를 통해 심리적 고통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통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 심리 상담자들의 역할이 계속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내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세월이 지나도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웃음)“ <PROFILE> •경북대학교 문학치료학 박사 •대구가정법원 전문상담위원 •독일국가공인 EAG & FPI 문학치료 수퍼바이저 •대구과학대학교 아동청소년지도과 외래교수 •대구광역시 교육청 학부모역량 개발교육강사 •경찰청 EA전문상담사 [1022]
    • 라이프
    2017-09-07
  • 바디에 가치를 담다
    몸을 혹사하는 격렬한 운동보다 근력을 키워 체형을 바로잡는 ‘건강한 바디라인’ 열풍을 반영한 듯 필라테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아름다운 바디라인뿐 아니라 자세교정, 체형교정, 재활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더퀸필라테스를 찾았다. 차별화된 필라테스 수업으로도 유명하지만, ‘사단법인 한국생활스포츠문화협회’ 주관 교육기관인 이곳에서는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_김정은 기자 재활의 목적과 함께 아름답고 건강한 신체를 가꾸는 ‘더퀸필라테스’ 부산 최초로 도입한 ‘다빈치 바디보드’ 등 차별화된 필라테스 프로그램 수업으로 주목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고 있는 만성통증과 체형 불균형으로 적절한 운동은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필라테스의 경우 근력강화 운동은 물론 척추측만증이나 디스크 또는 부상 후 재활프로그램까지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필라테스는 자세교정과 불균형한 체형을 바로잡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만성통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죠. 또한 병원에서 운동 외 특별한 처방을 받지 못하는 분들도 의사의 권유로 많이 찾고 계십니다. 최근에는 골프를 하시는 분들도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퀸필라테스’는 필라테스뿐만 아니라 골프 컨디셔닝, 재활교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문가들의 정확한 지식과 운동방법으로 고객들의 운동 목표에 맞춰 니즈를 충족시키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코어 강화, 균형감각, 유연성, 근력향상 등 탄력적인 몸매를 만드는데 최적화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보수필라테스’와 ‘다빈치 바디보드’가 있다. ‘다빈치 바디보드’의 경우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이다. ‘더퀸필라테스’에서는 이를 부산 최초로 도입했으며, 다양한 매체에 소개될 만큼 각광받고 있는 운동법이다. “다빈치 바디보드의 경우 한 근육만 운동하는 고립된 운동 훈련법과 달리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짧은 운동시간에 효과를 극대화하는 강점이 있죠. 보드판에 달린 저항밴드를 이용해 다양한 자세로 운동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능적 필라테스로 많은 분들이 선호하고 계십니다.” 차별화된 필라테스 프로그램 수업과 함께 다양한 기구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필라테스 효과를 극대화해 고객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다. 무용을 시작으로 15년간 체육학과와 무용학과에서 강의 ‘사단법인 한국생활스포츠문화협회’ 주관 교육기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 센터운영 외에도 끊임없는 세미나와 현장실습, 자체교육, 강의 등으로 필라테스 보급에 열정을 다하는 김선희 대표. 그녀가 필라테스를 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졌다. “저는 6살 때부터 무용을 시작해, 자연스럽게 무용학과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무용을 하면서 사실 늘 통증에 시달려 왔었죠. 특히 무릎 통증이 심해 병원을 다니기도 했지만 쉽게 나아지지 않았어요. 이후 재활을 목적으로 필라테스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오랫동안 고생한 통증들이 신기하게도 점차 사라지게 되었어요. 10년 전 당시에는 필라테스가 국내에 들어온 초창기였고, 재활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강해 대중화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죠.” 필라테스의 효과를 직접 절감한 그녀는 꾸준한 운동은 물론 체육학 박사를 이수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해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 현재도 무용수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상해 부분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그녀는 무용수, 발레리나, 예술 중‧고 학생들의 재활 컨디셔닝을 맡으며 15년간 체육, 무용학과 대학에서 강의 중이다. 필라테스 전문센터 운영과 더불어 한국생활스포츠문화협회 부회장, 스포츠재활 요가&필라테스 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김선희 대표. 2016 AFIC 컨퍼런스 스포츠마케팅 대상을 수상하며 CS 컨설턴트로도 명성이 높은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필라테스를 접하면서 운동효과가 높은 건 알지만, 정확한 교육을 받지 못한 지도자들이 늘면서 그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사람의 몸을 다루는 일은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고 노력해야 해요. 올바른 티칭 방법을 전달할 수 있는 강사의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 대표는 사단법인 한국생활스포츠문화협회 직영으로 필라테스 교육기관을 설립해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해부학 과정부터 기구 티칭, 체형 분석을 이론과 실기교육으로 이원화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지도하고 있다. “고객의 몸 상태를 평가, 분석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까지 함양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능적인 것은 물론 심리적 재활을 하러 온 회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마음과 자세에 대한 수업도 하고 있습니다.” 2016년 세계적인 레전드 보디빌더 도리안예이츠가 방문한 중국 세미나에서 피트니스 커뮤니케이션 강의로 고객서비스의 전반적인 스킬과 전략 부분을 강의했던 김선희 대표는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필라테스 운동법을 전달하고 올바른 지도자 양성을 위해 80세까지 현장에서 선생으로 남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PROFILE> •부산대학교 체육학박사 •부산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연구원(post-doc) •BK21 연구원 •현) 더퀸필라테스 대표 •사) 한국생활스포츠문화협회 부회장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겸임교수 •창원대학교 외래교수 •신라대학교 외래교수 •동아대학교 외래교수 •한국재활필라테스연구회 회장 •한국체육철학회 이사 •영남춤학회 상임이사 •(주)K-CS Group 컨설턴트 [1022]
    • 라이프
    2017-09-07
  • 충절, 지조, 청빈의 선비정신을 계승시키는 역사전문가를 만나다
    여러분은 역사 공부를 할 때 원인과 동기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수당기념관 이문원 관장은 한국의 역사 교육방식에서 이론식 위주 교육에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해 학습 할 때 우리는 반드시 사건의 원인부터 경과 그리고 결과까지를 순서대로 익혀야 역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다고 한다. 충절, 지조의 선비정신을 기리는 수당기념관 이문원 관장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자 _강성은 기자 우리 백만 의병이 내 머릿속에 있다 전 독립기념관 관장이며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인 이문원 관장은 충남 예산군 대술면 상항리 335번지에 위치한 수당기념관 관장으로서 이남규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2005년 기획, 건립하여 2008년 개관한 수당기념관은 수당 이남규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기념관이다. 조선시대 말기 일제침략 민족위기에 맞서 나라독립을 위해 앞장섰던 이남규 선생은 일제의 회유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일제만행에 순국했다. 수당기념관은 수당이 실천한 사가살불가욕(士可殺 不可辱)정신을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사가살불가욕은 선비는 죽일 수 있으되 욕보일 수는 없다는 정신이다. 수당기념관은 수당 4대 이남규, 이충구, 이승복, 이장원으로 이어진 애국 호국 활동을 소개하고, 수당가에 전해오는 선대유물과 고문서등을 살펴보는 등 수당의 정신사적 의미를 계승시키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이 관장은 전했다. 또한 이 관장은 자라나는 후세대들은 애국애족정신과 독립정신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당 선생의 가문은 그 예를 찾아보기 어려운 만큼 3대에 걸쳐 나라 사랑의 충절로서 순국하신 애국자 집안의 표징이다. 이 관장은 교육학자이며 사학자로서 독립기념 관장을 역임하며 독도문화심기 운동을 제 2의 독립운동으로 선포, 미래지향적인 독립정신고취에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성균관대학교 및 동대학원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연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사단법인 예산 모현 사업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산이씨 아계(이산해)공파종회 이사장으로서 리더자의 소임을 다했다. 올바른 역사의식을 위해서는 역사교육 혁신이 필요하다 예의와 염치를 겸비한 현대인이 될 것 일제시대 6·25, 4·19, 5·16군사정변 등 100년 전 우리나라의 혼란기를 경험 했던 이 관장은 지금과 같은 이 혼란기에 사회의 중심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올바른 역사 교육을 하기 위해 수당기념관에서는 동영상자료실을 최대로 활용하여 방문객들이 수당 선생의 의식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당고택은 사랑채와 안채로 나뉘어져 있으며 방문하면 주변볼거리로는 예산역사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이 관장에게 수당 선생 순절기에 대해 들어보았다. 해가 지기를 바란 뒤 따르던 왜족들이 이곳 평촌 냇가에 이르러 선생을 마지막으로 회유하자 “죽을 수는 있어도 너희에게 굽히지 않겠다”는 선생의 호령이 떨어지자 저녁노을에 반짝이는 칼을 높이쳐 들었다. 뒤따르던 맏아들 충구가 몸으로 선생을 감싸자 내려친 칼에 쓰러지니 가마를 맨 하인 김응길, 가수복이 또 선생을 에워싸는 순간 칼날이 어즈러히 비켜 아들도 하인도, 선생도 모두 쓰러지니 향년 쉰셋이었다고 한다. 일찍이 척외 항일의 굳은 신념으로 당대의 추앙을 받았던 수당 이남규 선생의 정신을 현재까지 잘 지켜오고 있는 이문원 관장은 젊은이들에게 예의와 염치를 가지고 살아가기를 촉구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수당 이남규 선생 연보> •1855.11.3 한양 미동에서 한산 이씨 도사공 호직과 청송 심씨의 장남으로 출생하다. •1882.4 정시(춘당대시)문과에 급제하고 홍문관 교리, 형조참의, 안동부 관찰사 등 여러 관력을 거쳐 가선대부 궁내부 특진관이 되다. •1907.9.26 홍주 의병 선봉장으로 아들 충구, 시자 김응길과 함께 충남 아산 평촌에서 순국하다. •1962.3.1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단장(현독립장)을 받다. •1997.9 이 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다. •2005.12.4 수당이남규선생 탄신 150주기 기념 어록비 제막 [1022]
    • 라이프
    2017-09-07
  • “높은 사건 수임률의 비결요? 바로 실력으로 승부하는 정공법(正攻法)에서 찾았죠!”
    날로 치열해지는 법조시장에서 앞서나가는 법률서비스로 인정받는 변호사가 있다. 바로 울산지역 법조계에서 실력으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김상욱 변호사가 그 주인공이다. 젊은 패기와 탄탄한 실력으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는 그를 종합법률사무소 정성에서 마주했다. _박미희 기자 · 민정민 기자 형사, 민사, 행정 등 다방면에서 높은 사건 수임률을 기록해 좋은 소송결과의 배경, 젊은 변호사들의 열정에서 찾아 “타지 출신이라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략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지만 정공법으로 우직하게 운영했습니다. 진심은 통한다고 요즘은 예전 의뢰인들의 소개를 받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작은 행동들이 하나씩 쌓여 평판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김상욱 변호사는 좋은 스카우트 제의를 마다하고 2012년 종합법률사무소 정성을 개업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했고 사건 처리수도 민사, 형사, 행정 가리지 않고 골고루 높다. 그 흔한 사무장도 따로 두지 않는다.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약진을 보이는 이유는 정성이라는 사무실의 이름처럼 사건 하나하나마다 애착을 갖고 임하기 때문이다. “변호사는 서면으로 말해야 합니다. 판사가 팩트로 판단을 하는 사람이라면 변호사는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팩트를 만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완성도 높은 서면작성이 필수입니다” 사건 선임 단계에서 내부 회의를 거쳐 소송의 방향을 결정하고 이에 따라 담당 변호사가 초안을 작성, 선임 변호사가 검수를 하고 대표변호사는 최종 검토 후에 법률서면을 제출한다. 이 과정을 직원들뿐만 아니라 의뢰인과도 모두 공유하고 소통하기 때문에 자연히 만족도가 높다. “이쪽에서는 판·검사 출신 변호사들이 아닌 경우 저평가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면작성에서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저는 실력으로 승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내부적으로 서면양식을 통일했습니다. 또한 어려움이 있는 사건을 진행할 땐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며칠씩 고민합니다.” 때문에 퇴근시간은 주로 새벽 1시 이후, 주말에도 출근하기 부지기수다. 또 내실을 다지기 위해 사건수임제한제를 두어 사건 수임에 신중을 기한다. 수임 받은 대부분의 사건에서 승소했고 패소는 거의 없다고. 노련한 원로 변호사 없이 대부분 젊은 변호사들로 구성돼 있음에도 그만큼 품을 들이고 열정과 노력을 쏟은 결과다. 현대자동차 산재신청 승소, 한국동서발전 노동조합 MOU 울산 중구 드림합창단 단장, 주변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진정성 역지사지와 동병상련의 마음 “기억에 남는 의뢰 중 하나는 현대자동차 직원이 퇴근 중 사망한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산재신청을 해놨으나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였죠. 이런 경우 현실적으로 산재처리를 받기 쉽지 않습니다. 의뢰인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수임료를 마련해 간곡히 부탁을 해왔고 반절은 돌려드리고 착수했습니다.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을 하다 보니 증인도 10명이 넘었고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증인심문 때 관련 내용을 직원들이 모두 수기로 받아 적으며 열심히 임했고 마침내 승소했습니다. 의뢰인과는 지금도 연락을 할 정도로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당장에는 수임료 같은 금전적인 부분보다는 사람들과 신뢰를 쌓고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더욱 마음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김상욱 변호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한국동서발전 노동조합과 노동조합원들의 복리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률자문 외에도 지난 1월부터는 울산 중구 드림합창단과 인연이 닿아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드림합창단은 취약계층인 아동들의 정서함양을 돕기 위해 창단되었으며 주 1회씩 연간 30회 이상 합창연습을 진행한다. 드림합창단 단장으로 취임한 이후로 피아노를 구입해 기탁하고 동서발전에 사례비를 받는 대신 연 4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유치해 드림합창단의 재원을 마련했다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너 정치할거냐고 묻기도 합니다(웃음) 그런 건 아니고 역지사지와 동병상련인 것 같습니다. 저도 살면서 힘든 시기가 있었고 그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거창하게 한 것도 없는데 쑥스럽습니다.” 큰 그림을 그리는 법률사무소 정성이 되고파 영남지역 대표하는 강소로펌을 만드는 것이 꿈 그는 실력있는 젊은 변호사들과 더 큰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신중하게 답했다. “앞으로 ‘종합법률사무소 정성하면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신뢰를 얻고 싶습니다. 이를 토대로 영남지역을 아우르는 실력있는 법률사무소, 젊은 법조인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비전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더 나아가 전국, 해외 네트워크를 조직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파트너들에게 좋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률조력자의 역할도 해나가고 싶습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종합 법률사무소, 정성. 그 명성을 계속 쌓아나가겠습니다!” <PROFILE>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현대해상화재 상품개발팀 •우리은행 IB사업단 •법무법인 정우 소속 변호사 •법무법인 우덕 구성원 변호사 •법무법인 정성 대표변호사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문변호사 / 청렴시민감사관 / 징계위원 •울산지방경찰청 자문변호사 / 정보공개심의위원 / 기록물심의위원 •울산광역시 정보공개심의위원 / 선거구획정위원 •울산남구청 자문변호사 / 인권위원 / 지방세심의위원 •울산중구청 자문변호사 / 공직자윤리위원 / 민주평통위원 / 인사위원 •울산교육청 청렴감사관 •한국동서발전 노동조합 자문변호사 •울산 공인중개사협회 자문변호사 •울산광역시 스포츠공정위원 [1022]
    • 라이프
    2017-09-07
  • 부산 건축계에 신선한 활력!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 건축가
    2015년 부산다운 건축상 수상작, ‘송도주택’, 3만개의 벽돌로 지어진 ‘바다를 담은 벽돌집-금양수산 사옥, 대나무를 외벽 재료로 쓴 김해 ‘ 멋진할아버지집’. 공간과 건축 재료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 건축물로 주목받는 건축가가 있다. 색깔 있는 건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기철 아키텍케이 대표가 바로 그 사람이다. _박미희 기자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버클리 석사 수료한 건축계의 재원 부산에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건축 시도해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만드는 것, 젊고 창의적인 건축가들과 그 꿈을 함께 이뤄가고 싶어요!” 환하게 웃는 이기철 아키텍케이 대표. 그가 운영하고 있는 아키텍케이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건축가 집단이다. 지역과 공간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건축 소재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건축물을 구현하고 있는 것. 2012년 창립 이래 아이텍케이는 2017년 한국농촌건축대전 대상(멋진할아버지집) 2015년 부산다운 건축상(송도주택), 2016년 토론토 디자인 페스티벌 심사위원상(chair-W), 2015년 아이덱스캐나다 우드샵 파이널리스트(chair-W), 2012년 부산시민공원 학교시설 재활용 공모 우수상, 2012년 불가리아 스테이션 20 국제공모전 2등을 수상하며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부산 건축계에 새로운 활력이 되는 사람, 이기철 대표는 동아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유씨 버클리 환경디자인 대학원 건축 석사를 수료한 건축계의 재원이다. 미국 뉴욕 프레데릭 슈왈츠 아키텍츠와 공간건축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았다. “대학시절 훌륭한 해외 건축 사례를 공부하며 저변에 깔린 그 나라의 고유한 건축문화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건축의 트렌드를 이끄는 미국으로 유학을 준비하게 되었죠. 글로벌 인재들과 경쟁하면서 앞서나가는 건축문화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제, 문화, 예술 전반적인면에서 다양성을 지닌 도시에서 폭 넓은 경험을 쌓았어요. 무엇보다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끈질긴 집념을 배웠구요. 이 모든 것이 결국엔 건축으로 녹아난다고 생각해요.” 건축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에서 부산에 본사를 두게 된 배경에 대해 묻자, 그는 부산 건축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송도주택과의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 “동종업계에서 일할 때 알게 된 클라이언트의 소개로 건축주를 만나게 됐어요. 서로 디자인의 가치에 대해 뜻이 잘 맞았죠. 그래서 3년 동안 공을 들여 송도주택을 짓게 되었습니다.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실험과 끝없는 연구들. 건축주와 함께한 많은 노력들이 ‘2015년 부산다운 건축상’이라는 결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이름이 알려지면서 부산에 본사를 두게 되었습니다.” 엔트로피적 디자인 집단, 아키텍케이 지역의 특색과 공간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 새로운 건축 소재에 대한 연구, 훌륭한 건축물로 이어져 대표작 ‘송도주택’, ‘금양수산 사옥’, 새로운 화두 던져 젊은 건축가들의 모임, 라라(LaLa) 부산 건축 발전 이끌 터 2012년 개소한 아키텍케이는 엔트로피적 디자인 집단이다. 개소 이후로 건축, 인테리어, 가구를 포함한 토탈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건축이란 의미의 ‘Architect’과 볼츠만의 상수를 뜻하는 ‘K’를 조합해 네이밍한 것. 여기서 ‘K’는 중의적 의미로 K가 들어가는 모든 단어를 뜻한다. “Architect-K이라는 이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볼츠만의 상수를 뜻하는 ‘K’는 무질서 상태를 나타내요. 즉 경계를 허무는 방식을 통해 변화의 움직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디자인 대안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건축물로 부산 건축계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는 아키텍케이. 그에게 대표작을 묻자 그는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아직 진행 중인 건축물들이 많아서 대표작을 말하기엔 이른 감이 있네요(웃음). 저를 알린 ‘송도주택’의 의미도 크고요. 최근 3만개의 벽돌로 지어져 주목받고 있는 ‘금양수산 사옥’에 대한 애정도 커요. 근대 시기 원도심이었던 중앙동에는 개발과 경제성의 논리로 지어진 벽돌건축물이 많아요. 얄팍한 두께만큼이나 지역에 대한 고민과 건축적인 성찰 없이 지어진 건물들 사이에서 어떤 건축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전통적인 소재인 벽돌을 사용했지만 현대적인 건축기법을 사용해 현대적 해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나무 자생지로 옛부터 건축 소재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사라진 대나무를 소재로 활용한 김해, ‘멋진 할아버지집’도 애정이 커요.” 지역의 특색과 공간에 대한 폭넓은 이해, 새로운 건축 소재에 대한 연구는 훌륭한 건축물을 탄생시켰고 이는 부산 건축계의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그는 젊은 건축가들과 뜻을 모아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활건축 실험실이라는 뜻의 라라(LaLa)는 부산 지역 젊은 건축가들의 모임입니다. 부산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담론을 나누고 해외 건축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세대 건축가들이 닦아놓은 길에서 우리 시대 건축문화 발전 위한 고민과 그 해답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장, 한 장 벽돌을 쌓듯 자신의 길을 다져가는 젊은 건축가. 참신한 아이디어와 색다른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그의 꿈은 무엇일까? “아직 젊으니까요(웃음). 지금은 제게 주어진 많은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는 단계에요. 좋은 건축가가 되는 길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저만의 건축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아키텍케이의 건축가들이 자신의 건축을 할 수 있도록 돕고싶구요. 더 나아가 부산 건축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습니다.” 건축에 영혼을 담는 프로, 이기철 소장이 만들어갈 한국 건축의 내일이 기대된다. <수상내역> •2017년 한국농촌건축대전 준공부분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016년 토론토 디자인 페스티벌 심사위원상 •2015년 부산다운 건축상 •2015년 아이덱스캐나다 우드샵 파이널리스트 •2012년 부산시민공원 학교시설 재활용 공모 우수상 •2011년 불가리아 스테이션 역사 국제 현상설계 2등상 [1021]
    • 라이프
    2017-08-29
  • 신광칠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교수ㅣ사단법인 한국경비문화협회 본부장
    국가의 보안은 국민들에게나 해외여행자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전통적 민간경비제도에 대해 주의 깊게 들여다 본적이 있는가? 조선시대 이후에는 주로 권력가나 사업가 등이 힘 센 장정을 고용하는 형태로 차츰 그 형태가 변화해 왔다. 이후 1976년에는 <용역경비업법>이 제정되면서 민간경비 업무가 법제화 되었다. 주간인물은 이번호에서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신광칠 교수를 만나 한국 민간경비의 역사와 발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_강성은 기자 경비문화교육자로서의 역할과 경비지도사를 겸임하면서 사명감을 갖고 온라인직무교육으로 교육의 표준화에 최선을 다하다 1976년 최초 용역경비업법이 제정되었다. 이후 14번의 개정과정을 거치면서 <경비업법>으로 명칭과 내용이 바뀌었고 신 교수는 현재 법령에 대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경비원은 경비대상 목적물에서 방범활동을 통하여 도난, 화재 및 그 밖의 혼잡으로 인한 각종 위험 발생을 사전에 방지,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 역할을 하는 직업인을 일컫는다. 특히 신 교수는 경비원이라고 일컫는 흔히 비하하는 이러한 시선을 많이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동대문 종합시장총무 차장으로 재직하면서 경비지도사라는 직업에 관한 많은 체험을 했다고 한다. 신 교수는 G4S korea 영국법인에서 13년간 습득한 선진 보안업무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자로 외국의 사례와 이론을 잘 접목하여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경비지도사들의 현장에서 집체교육 여건이 불비하여 교육을 할 수 없음을 감안해 보안요원들이 매월 받아야하는 직무교육을 온라인화 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일반경비원 9개 모듈과 특수경비원 6개 모듈, 법정교육(성희롱 예방, 개인정보보호, 산업안전보건)을 온라인으로 개발하여 스마트폰으로 각 개인이 교육을 받고 성과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을 운용 함으로써 경비지도사들이 업무의 경감은 물론 표준화된 교육으로 업무의 질적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온라인직무교육은 경비업법에 명시된 보안요원이면 매월 받는 것이 의무사항으로 정해져 있다. 이 때 일반경비원은 4시간, 특수경비원은 6시간의 교육이 수료된다. 현재는 형식적 형태가 아니라 각자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수강을 하고 있다고 한다. 수강을 80% 이상 완료한 자는 종합시험에 응시하여 60점 이상 획득하면 수료가 되며 교육비용은 고용보험에서 지원 하는 체계로 사업주나 경비지도사, 보안요원 3자가 모두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한다. 신 교수는 2016년 10월 경찰청에서 온라인교육 개방과 동시에 개발을 착수해 올해 6월까지 개발을 완료했고 전국적으로 2천여 명이 수강 중에 있으며 올해 말경에는 제도가 정착되리라 전망 하였다. 진정한 리더는 나를 돌아볼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국경비지도사협회에서 제11대 회장을 역임하며 리더로서의 역할을 든든히 해냈던 신광칠 교수에게 리더로서의 역할과 가치관을 물었다. 신 교수는 진정한 리더는 조직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점을 조직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바로 리더인 본인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한국경비지도사협회에서 활동하며 아쉬웠던 점에 대해 기자에게 말했다. 한국경비지도사협회는 경찰청에서 정식으로 인가받은 협회로서 국민생활안전과 경비산업 발전에 공헌하기 위하여 탄생한 협회이다. 지도사협회는 지도사들의 단체임에 반해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는 신 교수. “법은 14번이나 바뀌었는데 사람들은 본인이 시험 봤을 때의 상황만 기억합니다.” 경비지도사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경비원을 지도, 감독, 교육하는자로서 법이 바뀌고 장비가 개선되면 보수교육을 통해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경비지도사 자격증 보유자에 대한 보수교육 제도가 정립되지 않아서 새로운 능력을 구비 할 수 있는 기회가 상실되어 있는데 이웃나라 일본처럼 3년에 한번 보수교육을 받도록 의무화 하는 것이 보안업무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는 생각이다. 주간인물과 함께 했던 이 시간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경비문화 표준화를 마련하여 국민 생활 안전과 경비 산업의 선진국화를 기대한다. <학력> •1976년~1978년 제주대학교 원예학과 •2008년 고려사이버대학교 정보행정 졸업(법학사/행정학사) •2011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경찰행정 졸업(행정학석사) •2015년~ 가천대학교 대학원 경찰행정 박사과정 <경력> •1978년~2002년 육군본부(특전사) 지휘관, 참모, 교관 •2002년~2013년 G4S Korea 일반경비, 특수경비 현장관리/교육 •2003년~2013년 (사)한국경비지도사협회 경비업법 / 경호학 강사 •2006년~2010년 (재)서강직업전문학교 경비원신임교육 강사 •2011년~2011년 (재)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민간경비론 강사 •2014년~2015년 (사)한국경비지도사협회 회장 •2014년~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자격증> •경비지도사 •일반행정사 •장례지도사 •사회복지사(2급) •산업보안컨설턴트 •심리상담사(2급) •요양보호사 [1021]
    • 라이프
    2017-08-29
  • 23kg 감량, 6년 간 유지하는 비결 그녀의 특별한 다이어트 운동법을 파헤치다
    건강을 위해서든 미용을 위해서든 남녀노소 모두가 평생의 숙제처럼 여기게 된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성공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평생 유지해야할 숙제다. 다이어트하면 떠오르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 그리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다양한 보조 식품까지. 하지만 ‘반짝 성공을 위한 특별 식단과 약을 먹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조언하는 이가 있다. 균형 잡힌 식사에 즐거운 입맛까지 유지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보급하고 있는 인물. 스포테이너(Sports star+Entertainer)로 활약하고 있는 여지혜 대표를 만나 그녀의 특별한 운동법과 그 비결을 들어봤다. _구아리 기자 즐겁고 건강하게 하는 다이어트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스피닝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으니.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임을 몸소 증명해 보이는 듯한 체중 감량 전후 사진이다. 사진 속 주인공은 자이언트 짐 스피닝의 여지혜 대표. 부드러운 미소를 보이며 기자를 맞이해주는 그녀의 몸매는 모든 여자들의 워너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고 탄탄해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모태 몸짱도, 본래 트레이너도 아니었다고. 그렇다면 그녀가 트레이너로 활약하게 된 터닝 포인트는 무엇일까. “트레이너가 되기 전에는 영어 전문학원장이었습니다. 이곳저곳 입소문이 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당시 금전적인 부분이나 명성 등에 있어 부족할 게 없었어요. 하지만 저도 항상 가지고 있는 고민이 있었죠. 초등학교 때부터 늘 과체중이었던 저는 강사 생활을 할 때도 77사이즈였는데 그렇다고 다이어트를 안 해본 것도 아니었어요.(웃음) 다이어트에 도전할 때마다 열심히 굶고 다양한 운동을 해봤지만 요요현상으로 인해 되레 상실감만 들고 결국 야심찬 다이어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다 취미로 ‘스피닝’이라는 운동을 알게 됐어요. ‘재미삼아 배워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센터에 갔는데 신나는 분위기에 매료됐죠.” 그렇게 취미삼아 시작한 스피닝의 매력에 빠진 그녀는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강사제의를 받기도 했다. 시작한지 약 3개월 만이었다. 낮에는 영어강사로, 밤에는 스피닝 강사로 일하며 그녀는 스피닝 강사로서 회원들에게 보다 나은 모습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해서 여러 자격증을 취득하고 각종 바디대회에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트레이너의 삶을 열었다. 자유식이 가능한 성공률 100% 다이어트 머신을 쓰지 않는 맨몸 운동법 코칭 잘못된 다이어트 정보로 단기간에 목표체중을 달성해도 곧 찾아오는 요요현상을 피하기는 어렵다. 여 대표는 ‘자신이 그 과정을 직접 겪어봤기에 올바른 다이어트를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의를 하다보면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의 의미를 체중감량으로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꽤 많으신데 정확한 뜻은 식이요법입니다. 평생 다이어트를 유지하려면 살찐 원인을 찾아 고치고, 그것이 식습관 문제라면 개선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신을 살찌고 병들게 만드는 잘못된 식습관을 유심히 관찰하고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여 대표. 영어 강사로 활약했던 그녀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해외원서로 된 영양학을 공부해 체계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했다. 그 식단을 자신이 직접 체험하면서 올바른 다이어트 법을 깨우치게 되고 그것이 지금의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여 대표만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자유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는 먹고 싶은 거 참고, 닭가슴살, 고구마, 블루베리, 방울토마토 등 다이어트 식단들을 드시잖아요. 하지만 자이언트 짐 에서는 저를 비롯한 모든 회원님들이 드시고 싶은 거 드시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시죠. 하지만 점점 체중이 감량되는 것을 직접 체험하시면서 다들 신기해하십니다.” 자유롭게 음식을 먹으며 건강한 다이어트까지 가능하니 입소문이 퍼져 여 대표에게 PT를 받기 위해 서울에서 이사 온 회원까지 있는 상황이라고. 뿐만 아니라 그녀는 운동코칭에 있어서 머신을 쓰는 것이 아니라 맨몸운동법을 통해 헬스장이 아니더라도 2평의 공간만 있으면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다양한 콘셉트로 무대퍼포먼스 선사 올바른 다이어트에 대한 강의도 진행해 건강한 다이어트 대중화에 기여하고파 여 대표는 감독코치까지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운동에 있어 ‘올바른 자세와 기본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하기 위해 하는 운동인 만큼 부상이 없는 것이 중요하기에 자이언트 짐에서는 기본기 교육 오리엔테이션을 2-3주 가량 무료로 실시하여 자신의 몸에 맞게 세팅하는 것과 올바르게 무리하지 않고 타는 법을 알려준다. 이는 자이언트 짐 회원들이 부상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센터와 달리 대표직강을 통해 스피닝을 정석대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대퍼포먼스’. 2주에 한 번씩 신곡발표를 통해 여 대표와 그녀의 콤비인 남자코치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데 이는 회원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녀는 최근에도 교복, 군복 등 다양한 콘셉트로 무대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회원들이 스피닝에 꾸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스포테이너로서 활약하고 있는 여 대표의 꿈은 분명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해 진정한 美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또한 시간이 흘러서 제 소유의 건물을 마련하게 된다면 1층에는 영어 어학원, 2층에는 스피닝 센터, 3층에는 자유식이 가능한 다이어트 PT센터, 그리고 4층은 제가 거주하는 곳을 마련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 입니다.(웃음)” 앞으로 '자이언트짐 브랜드만의 특화된 전문 다이어트센터를 확장하고 싶다'는 그녀의 멋진 꿈이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PROFILE> •자이언트 짐 스피닝 마스터 및 아카데미 대표 •소속사 : 이룬컴 엔터테이먼트 •부산대학교 대학원 스포츠학과 석사 과정중 •동국대 법학 & 동서대 영어학 전공 •'여지혜 트레이너의 다이어트' 강의 진행 중 •밸런스다이어트 전문가 과정 강의 •펑셔널 바디트레이너 과정 강의 •대한다이어트협회 전임강사 출강 •대한다이어트협회 다이어트프로그래머 •P.T 퍼스널트레이너 자격증 •P.T 컨설팅 교육과정 수료 •KFTA 미국본사 트리거포인트(근막이완)테라피 자격증 •스포츠테이핑 자격증 •한국 줄넘기협회 줄넘기 지도사 3급 •한국 줄넘기협회 심판 3급 [1020]
    • 라이프
    2017-08-22
  • 김태현 디자인뱅크 대표
    인테리어 혹은 리모델링이 필요한 순간, 그와 동시에 수많은 인테리어 회사 중 믿을만한 업체를 골라야 한다는 고민이 시작된다. 최근 셀프 인테리어 열풍으로 인테리어란 분야가 많이 친숙해지긴 했지만 디자인부터 자재, 구조 등 인테리어의 시작과 끝, 모든 부분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그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대구의 디자인뱅크를 찾았다. 매일 크고 작은 인테리어 회사가 문을 닫는 요즘, 대구에서 30년 동안 시공능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종합건설회사로 인정받아온 디자인뱅크의 김태현 대표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대구를 비롯한 전국을 무대로, 나아가 해외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_박지영 기자 인테리어에 대한 열정으로 30년간 펼쳐온 ‘정직한 인테리어’ 건설까지 영역 넓혀가며 종합건설회사로 거듭나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도 안 나네요.(하하)” 언제부터 인테리어를 시작했는지 묻는 기자의 물음에 까마득히 오래된 기억을 더듬어 보는 김태현 대표.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20대 초반 꿈을 찾던 청년 김 대표는 우연히 본 건축가를 통해 자신의 길을 정했다. “건축가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 동경하게 되었죠. 그래서 무작정 인테리어 기사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인테리어 현장의 잡부로 시작한 그는 인테리어 전문 교육을 받진 못했지만 타고난 손재주, 남다른 눈썰미와 습득력으로 차근차근 일을 배워나갔다. “당시엔 지금처럼 체계적으로 일을 가르쳐주지 않았어요. 일 자체가 상당히 고되다보니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6개월 수습기간 동안은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죠. 그래서 현장에서 눈치로 기술을 터득하며 일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노동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도 없이 겨우 교통비만 받으며 부족한 기술이었지만 오로지 인테리어에 대한 열망으로 버텨온 세월. 30년이란 긴 시간이 지난 지금 뛰어난 시공능력을 갖춘 종합건설회사로 거듭났지만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대로다. “건축도 재밌지만 특히 인테리어는 현장마다 늘 새롭고 늘 긴장돼요. 늘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고 적시적소에 인테리어를 꾸며내는 게 여전히 신이 나고 즐겁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을 동력으로 배움에 게으름이 없던 그는 다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을 다니며 기술을 터득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하우를 쌓으며 지금까지 20년간 디자인뱅크의 이름을 지키고 있다. 그간 디자인뱅크가 선보인 인테리어만 수천여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비슷비슷한 프랜차이즈 매뉴얼 공사나 병원, 골프장 등 한 가지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사공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 이는 디자인 감각과 뛰어난 시공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작업들이다. 지금도 늘 7~8건의 현장을 유지하며 지방에서 서울 업체들의 공세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서도 대구 대표 종합건설회사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디자인뱅크는 무엇보다 이름에 걸 맞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정직한 인테리어’로 인정받고 있다. 만족스러운 인테리어를 위해서라면 밤을 꼬박 새는 한이 있더라도 만들어내야 직성이 풀린다는 김 대표는 이익보다는 늘 작업을 우선시한다. “처음 제가 계획한 대로 인테리어 컨셉을 완벽히 표현해내기 위해 공사비에서 내 몫이 얼마인지 생각하지 않고 모두 시공에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꾀를 부리지 않고 현장 중심의 정직하고 양심적인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온 그. 몇 년 전부터는 주택건축까지 그 영역을 넓히며 종합건설회사로 거듭나며 ‘정직한 시공’으로 대구를 비롯해 베트남,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등 해외로까지 디자인뱅크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인테리어, 건축의 시작은 고객을 알고 나를 보여주는 것 고객의 소리에 집중하되 전문가로서의 고집도 중요 실내외 인테리어부터 리모델링, 건축, 건설까지 아우르는 종합건설회사 디자인뱅크는 최근 전국 인테리어 비교견적 사이트 MS하우징으로부터 1년간 무사고 활동 업체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받았다. 과거에는 영남문화재연구원 대구사무소 대규모 리모델링에 참여하며 감사패를 전달받는 등 건축·인테리어 분야에서 이례적으로 수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는 등 꼼꼼하고 섬세한 시공으로 디자인뱅크는 대구 대표 종합건설회사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그간 다양한 현장을 직접 다니며 쌓은 노하우로 그만의 인테리어, 건축 세계를 펼치고 있는 디자인뱅크의 김태현 대표는 ‘사람을 아는 것이 곧 인테리어와 건축의 시작’이라며 디자인뱅크 롱런의 비결을 밝혔다. “인테리어는 곧 사람을 알아보는 일입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객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인테리어의 시작입니다.” 겉보기와 다르게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을 지닌 그는 고객의 성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아내기로 유명하다. 이는 다년간 쌓인 그의 경험과 경력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온 것. 수없이 많은 인테리어 디자인 중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짚어내는 그는 ‘좋은 인테리어란 공간에 머무는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 말했다. 또한 고객을 아는 것만큼 고객에게 자신에 대해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고객에게 자신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는 고객의 판단을 돕고 보다 상호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는데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전문가로서의 직언이다. 인테리어 구조, 구성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고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고객에게 전달하며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전문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이렇듯 단순히 디자인, 시공능력 뿐 아니라 다재다능한 탤런트가 되어야 한다며 그는 환한 웃음을 보였다. 오랫동안 대구에서 다양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수많은 사람들의 공간을 바꾸고 만들어준 디자인뱅크와 김태현 대표. 매일 새로운 인테리어를 선보이기 위해 부지런히 디자인 개발에 매진하며 처음의 열정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후배들이 마음껏 건축·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그. 김태현 대표와 디자인뱅크의 멋진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20]
    • 라이프
    2017-08-22
  • 소중하고 아름다운 당신의 피부 - 매끈한 피부를 완성시켜주는 블링미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행이나 물놀이를 앞두고 여름준비를 위해 왁싱숍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기관리의 일종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왁싱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인중, 종아리, 겨드랑이 등 평소 잘 보이는 부위의 왁싱을 했다면, 최근에는 브라질리언 왁싱을 선호한다. 한번쯤 들어봤을 브라질리언 왁싱은 더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드라마, 예능, 뷰티 프로그램 등에서도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한 예찬으로 경험이 없던 사람들도 접하기가 수월해졌기 때문. 여성의 경우 질염 예방완화 효과는 물론 마법에 걸리는 그 날에도 말 할 수 없을 만큼 편리하다고 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사타구니 습진, 땀띠 등의 고충을 겪고 있는 이들이 선호한다고. 하지만 시술 부위가 민감하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가에게 위생적인 시술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산 서면에서 입소문 난 전문 왁싱숍 블링미왁싱을 찾아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우연한 기회로 접한 왁싱 인생의 새로운 꿈을 펼치다 “브라질리언 왁싱 같은 경우는 서양 등 외국에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보편화된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낯설고 부끄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 블링미에서는 왁싱에 대한 인식을 바꿔보자고 합니다.” 꼼꼼한 시술로 입소문난 블링미왁싱의 백미미 대표가 미소를 보이며 운을 뗐다. 어렸을 때부터 미용에 관심이 많았던 그의 원래 직업은 상담사였다. 백 대표는 일적인 스트레스를 주로 네일숍을 방문해 케어를 받으며 해소 하는 편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네일리스트에게 손가락 왁싱을 권유 받으면서 그 때 처음 왁싱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다고. 그는 당시만 해도 왁싱이 생소할 때라 처음 시술을 받은 후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시술 후 높은 만족감은 물론 시술시간 대비 수익성도 높더라고요. 그 때 결심했어요.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봐야겠다고 다짐했죠.(웃음)” 그렇게 왁싱의 매력에 빠진 그는 독학으로 왁싱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해외 유튜브 영상을 하루에 5시간 이상 보고 제품에 대한 공부도 병행했다. 그렇게 독학으로 시작해 2년 전 이곳에 지금의 블링미를 탄생시켰다. 24시간 100% 예약제 시행 합리적인 가격, 고품격 서비스 짧은 시술시간으로 통증 줄여 급한 마음에 아무 뷰티숍이나 선택했다가는 후회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블링미왁싱의 문을 두드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24시간 100% 예약제 운영이라는 점이다. 블링미는 직장인들의 수요에 발맞춰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 뿐 아니라 많은 직장인 남성들도 이곳을 찾고 있다. 두 번째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고객의 입장이라면 당연히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금액적인 부분. 대부분의 뷰티숍에서는 회원제 혹은 패키지상품으로 일반고객과 회원고객의 금액적인 부분에서 차이를 두지만 블링미에서는 금액적인 부담을 최소로 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또한 ‘늘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백 대표는 전화, 메신저는 물론 다양한 SNS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세 번째는 빠른 시술시간으로 통증을 줄인다는 점이다. 사실 왁스를 여러 번 도포하여 시술하다보면 피부에 자극이 갈 수 밖에 없는 법. 하지만 블링미에서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각자 피부타입에 맞는 왁스로 시술하고 도포 횟수를 줄여 빠른 시술시간으로 자극을 최소화 한다. 브라질리언 왁싱의 경우, 여성은 15분, 남성은 20분 정도로 타 숍에 비해 절반수준이다. 마지막은 애프터케어 시스템이다. 특히 브라질리언 왁싱은 보다 꼼꼼한 진정케어가 필요한데 블링미에서는 시술 후 쿨링팩을 이용하여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백 대표는 ‘시술 후 고객이 개인적으로 보습에도 신경을 쓴다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숍을 운영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위생, 즉 청결’을 꼽았다. 일회용 위생장갑은 물론 일회용 배드시트를 사용하고, 시술 전후에 사용 된 모든 도구는 자외선 살균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한번 사용한 스틱은 절대 재사용하지 않는 ‘100% 노 더블딥 원칙’을 고수한다. 시술 중 세균이 옮기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각종 접촉성 감염병과 성병까지 철저하게 예방하는 것이다. “피부라는 것이 얼굴에 정말 작은 뾰루지 하나라도 나면 속상한데 잘못된 시술로 인한 트러블이나 문제가 생긴다면 저희도 정말 죄송하고 고객님도 불쾌함을 느끼실 겁니다. 때문에 고객의 피부타입에 맞는 왁스를 사용하는 것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사실 저는 재료욕심이 많은 편입니다.(웃음) 그래서 저자극 저온왁스부터 시작해 강력한 제모력을 가진 왁스까지 숍에 구비되어 있는 왁스도 정말 다양하죠. ‘재료비를 아끼기 위해 고객피부에 닿는 시술을 위생과 맞바꿀 수는 없다’는 것이 저의 신념입니다.” 1대1 맞춤형 수강 전문가양성에서도 힘써 블링미에서는 왁싱시술 뿐 아니라 왁싱을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수강도 진행하고 있다. 백 대표는 1대1 맞춤강의를 통해 이론부터 시술까지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그는 ‘예민한 부위를 다루는 직업인만큼 탄탄한 실무 경험은 물론 위생과 안전 관념까지 갖출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도 업계에서는 늦게 시작한 편이지만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이미 늦었다’라고 하지만 언제 시작하느냐의 시기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웃음)” ‘블링미 가맹점을 내어 왁싱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실력 있는 왁서들을 배출하고 싶은 것이 꿈’이라는 백 대표. 아름다운 사람들을 위한 그의 아름다운 꿈을 주간인물이 함께 응원한다. [1020]
    • 라이프
    2017-08-22
  • 강유석 착한車집 대표이사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신체와도 같은 필수적인 요소 자동차는 자신만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요즘 신차보다 중고차 시장에 더 관심이 고조되고 확대됨에 따라 구매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자동차의 가치를 찾아내는 연구를 하고 자동차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일을 하고 있는 자동차 중고매매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국내 1호 중고차 전문가” 강유석 대표를 만나 중고차매매시장의 현황과 중고차 구입 시 유의점, 투명한 중고차 시장이 형성되며 중고차 산업발전을 위한 노력방안에 대하여 들어보고자 한다. _편윤아 기자 중고차업계 혁신의 상징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국가공인 자동차 진단평가사 자격을 취득한 국내1호 중고차 전문가 “착한車집“ 강유석 대표는 케이블 방송 xtm 더벙커 와 마이리틀 텔레비전 등 다수 방송과 중고차 시장에서 직접딜러로 활동하며 얻은 중고차 시장의 모든 지식을 총망라한 책 ‘강유석의 착한 중고차’를 출간하여 딜러에게 당하지 않고 중고차를 잘 사고 파는 법을 알려주는 중고차 산업분야발전에 길을 열어주는 활약을 하였다. 금융회사 회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으로 2006년 친한 형들과 인천에서의 동업을 바탕으로 잘하는 친구들2명과 직원처럼 수익분배로 같이 하여 쌓아놓았다가 급여형태로 4-5년동안 열심히 일을 하였고 2012년 부천 오토맥스 “착한車집”을 강대표 홀로 중고매매시장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중고차 업계 최초 “car for you” 라이브 홈쇼핑 방송 런칭 “car for you”란 중고차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강대표가 중고차 시장에 홈쇼핑 콘셉트를 적용하여 생방송으로 중고차를 판매하는 서비스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7시에 선별된 중고차 2대를 강유석 대표가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송이다. 시즌 1은 마무리 하였지만 시즌 2준비는 9월에 런칭 예정에 있고 라이브하게 금액을 오픈하여 파는게 자동차 중고시장에서는 불가능하며 마진도 있어야 되고 신경을 써야 될 부분이 많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물건을 값싸게 살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강 대표는 100명이하의 시청자들이지만 그분들을 위해서 기분 좋게 방송을 준비하고 판매를 하여 중고차 산업발전의 혁신에 도움을 주고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자 한다. 집은 공인중개사에게 중고차는 중고차전문가에게 보통 집을 구매 할 시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취득자에게 중개를 맡긴다. 하지만 차를 구매 할 때는 자격증 미소지자들도 아무나 팔수 있어서 중고차 매매시장에서 허위매물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강 대표는 중고시장의 변화를 위해 자격증 제도를 부여하여 판매에 대한 책임감을 지게 하면 딜러가 고객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을 수 없으며 중고차시장의 어두운 이미지의 탈피하고 새로운 이미지로 변화 할 수 있다고 한다. 20-30대 미혼여성 꼭 알고 구입하라! 1. 인터넷 최저가 쇼핑을 보고 최저가 가격을 생각하면 안 된다. 너무 인터넷을 보고 최저가를 찾으면 안되며 만약 그럴시 에는 감금되거나 안 좋은 상황에 처 할 수 있다고 한다. 2. 차에 대해서 공부하라 중고차를 살 때는 차에 대해서 조금은 알아야 되며 모를시 에는 차에 대한 지식을 갖춘 지인을 동행해서 가야한다. 3. 중고차를 살 때는 꼼꼼히 따져라 차를 살 때 주변에 도움은 받지만 요즈음에는 커뮤니티나 SNS 홍보로 차를 파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잘 보고 사야한다. 하루 이틀 보고 괜찮다 하지 말고 최소2주정도 생각하여 딜러가 고객거래를 잘하는지 믿을 수 있을 때 까지 판단하여 차를 사야 한다. 하지만 최고 좋은 방법은 주변의 추천을 받는게 가장 좋다고 한다. 4. “흰검파스”를 기억하라 보통 여자분 들은 이쁜 차를 많이 찾고 디자인은 일반적인 본인의 취향에 맞는 차를 고르곤 한다. 성능은 잘 모르나 진득하지 못하면 레어 한 차들은 피하라고 “흰검파스”를 꼭 기억하라고 한다. “흰검파스”란 색상은 흰색 검은색 옵션은 파노라마 선루프와 스마트키이다. 5.처음에는 200-300 만원대의 차를 타라 보통 처음에는 더욱이 사고가 나지 않기 때문에 200-300만원 대의 차를 1년 정도만 타고 바꾸면 운전 중 익숙 한거 같아 주차에 자신감이 생기고 1년만 사고 없이 잘 타면 버린다 생각하고 그 후 본인이 원하는 차를 구매 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중고차 시장의 이미지 메이킹이 목표 중고차 시장을 흔히 레몬마켓이라고 한다. 판매자보다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적은 소비자들이 속아서 살 가능성을 우려해 싼값만 지불하려 하고 이로 인해 저급품만 유통되는 시장이라는 의미이다. 현 중고차 매매시장은 400만대가 거래되고 30-40조 규모의 시장이다. 이안에는 재래시장이며 정리가 되고 세법도 바뀌고 여러 가지 변화가 있는 과도기인데 나쁜 짓을 하는 판매자들은 현재 구속도 되고 수사도 하며 정부에서도 관심가지는 시장으로 발전하였다. 강 대표는 본인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모르지만 중고차 매매 단지 안에 운영이나 조합에서 앞장서서 일하여 중고차산업시장의 이미지를 바꾸고자 하는게 첫 번째 목표이며 내가 좋아하는 차를 내가 저렴하게 가지고 와서 내가 만들어서 아픈 차가 건강한 차로 건강하게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잘 팔고 잘 샀어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게 강대표의 또 다른 목표이다. 또한 “직원이 사랑하지 않는 회사를 사랑하는 고객은 없다.”와 같이 강대표의 직원채용의 소신은 남다르다. 보통 자동차매매시장은 영업사업만 모집하는 구조로 딜러들이 수입을 남기면 팔 때 마다 수수료를 입금하는 영업사업만 모집하는 구조이지만 강 대표는 가족과 같은 마인드로 영업제가 아닌 직원제로 기본급 플러스 인센티브 형식으로 현재 7명의 체재로 7-8년 이상 된 직원들로 구성해 나가고 있다. 항상 사람먼저 생각하고 고객먼저 생각하는 강대표의 인성철학이 한 분야의 전문가로 발전하는데 큰 디딤돌이 된다. 티비 매체에서만 보던 강유석 대표를 실제로 본 이미지는 호감적인 외모와 신뢰성 있는 말투 자신만의 철학과 소신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녔다.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돈이 아닌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판매 정신으로 “착한車집" 이름이 단연코 어울리는 대표였다. 중고차매매시장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강대표의 중고차 산업발전에 획을 긋고 ‘투명한 시장 착한 중고차 시장’을 만드는 선두주자로 당당한 두 아이의 아빠로서 꼭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 [1020]
    • 라이프
    2017-08-22
  • 조영진 덱스크루 경기광주점 대표
    국토교통부의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튜닝을 주제로 하는 모터쇼와, 세미나가 개최되고, 튜닝을 소재로 하는 케이블방송프로그램이 인기를 얻는 등, 국내 튜닝 업계에 봄날이 오는 듯하다. 하지만, 튜닝관련 전시회가 아니고서는 주변에서 튜닝 한 자동차를 보거나 튜닝을 하겠다는 지인도 많이 보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정말로 튜닝 시장이 좋아지고 있는 걸까? 그래서, 튜닝시장의 현 상황과 튜닝을 접하는 방식, 유의점을 알아보기 위해 튜닝전문가 덱스크루 경기광주점 조영진 대표를 광주의 한 튜닝샵에서 만나보았다._편윤아 기자 자동차 튜닝의 매력에 빠지다 올해 35살이 된 조영진 대표는 다양한 직종에 종사를 하고 많은 일을 하던 도중 내 차고지에서 차를 만들고 만지는 꿈을 실현하게 위해 2년 7개월전 경기광주 송정동에 오픈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자동차 튜닝 프랜차이즈의 대표적인 업체 덱스크루를 접하게 되어 50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전국최대 네트워트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100%로 소화할 수 있는 덱스크루의 한 일원으로 덱스크루 경기광주지점의 대표로서 자동차에 필요한 순정 옵션, 드레스업, 퍼포먼스 토탈 튜닝을 주된 작업으로 진행하며 대부분 20대-40대 층이 주된 고객을 이룬다고 한다. “작업은 깔끔히,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라!” 조대표의 고객응대 방식은 고객니즈를 파악하여 클레임이 걸려도 손해를 보더라도 망설이지 않으며 기준을 벗어나면 바로 환불을 해드리는 방식으로 고객을 응대한다. 고객이 원하는 만큼 더 채워주는 방식이 조대표의 경영철학의 원칙이다. 현재 규모는 실질적으로 차량 2대가 들어오는 작은 규모로 조대표의 목표는 규모를 나중에 건물 하나를 크게 지어 목표 차량 3대 휴게실 사무실 독립적으로 두고 남자들만을 위한 공간 남자들의 놀이터로 만드는게 목표이다. 또한 찾으시는 고객들은 차를 만지는 한사람의 튜너로서 간혹 튜닝이라는 자체를 돈으로만 보고 접근 하시는 분이 많다고 한다. 당신의 차를 소중하게 내손으로 만져서 꾸며주고 튜닝을 해주는 사람인데 대부분 금액적인 부분만 묻고 끊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금액을 떠나서 자기소유의 차를 얼마만큼 소중하게 잘만들어주고 꾸며주는데 의의를 두었으면 하는게 조대표의 바램이다. 조대표를 만나기전 자동차 튜닝은 여자인 나로서는 허레허식에 가득찬 자들 즉 극소수의 자동차 매니아들 대상으로 제품을 파는 구조라고 생각했지만 인터뷰 후 여자가 메이크업을 하여 완벽한 여자로 변신하듯 남자도 자기만의 차를 꾸미면서 행복을 느끼고 소중히 다루고 아끼는 모습을 보고 튜닝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앞으로 자동차 튜닝시장의 끝없는 발전과 조대표의 무한한 성장을 기대해본다. http://blog.naver.com/kdexcrewj/220851002452 경기광주시 송정동 118-56 위치하고 있다. [1020]
    • 라이프
    2017-08-18
  • 정희남 인천광역시 노인보호전문기관장
    이제 초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으며, 노인문제만큼은 가까이하고 쉽지 않고 나의 문제가 아닌 듯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사각지대의 노인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정관의 뜨거운 현장을 들여 다 보았다. _우호경 기자, 김병숙 기자 노인복지법개정과 함께 전국에 1577-1389 노인 학대 전용 신고 전화 설치를 의무화하면서 운영 기관으로서 전국 16개 시,도 17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13년이 지난 2017년 현재 전국 30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학대 피해노인에 대한 상담 및 응급한 경우 일시보호를 실시하고 있으며, 노인학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대 피해 노인 뿐만 아니라 행위자 및 가족들까지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대 피해 노인에 대한 상담 및 보호조치를 기본으로 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노인 학대를 예방하고 신고전화를 널리기 위한 홍보사업,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이 웃는 세상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 정 관장은 “노인학대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노력은 우리 기관만의 힘으로 될 수는 없다.”라고 하였으며.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고 인식을 전환, 공유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노인을 사회적 효용성으로 본다면 미운 오리 계층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으며 인구의 3/1을 차지하는 존재인 노인들이 사회에서 소외된 존재밖에 될 수가 없다고도 말했다. 영화 <은교>의 한 대사 중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이,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우리 노인전문기관의 슬로건처럼 “노인이 웃는 세상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탄탄한 이론과 현장 리더십을 겸비한 40대의 젊은 사회복지인으로서 정희남 관장은 오늘도 불철주야로 현장을 뛰고 있다. 어르신의 “희망의 울타리 되기” 인천은 ‘고령화 도시’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학대’ ‘노인자살’ 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학대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이 눈물 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해주세요. * 후원:씨티은행 429-00019-250-01(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since 2004 www. ic1389.or.kr 주요저서 『노인복지론』 『십정동 주민욕구 및 실태조사』 『조사 분석 담당』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활성화 연구용역』 『노인인권 길라잡이』외 다수집필 수상경력 노인의 날 기념 ‘사회복지인 보건복지수장관상’ 수상 201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소양교육 자료 최우수상 3회 인구의 날 기념 ‘인천 시 의희 의장상’ 제1회 노인 학대 예방의 날 기념 국민포장 수상 연구이력 재가노인복지연구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만족도 영향연구 [1020]
    • 라이프
    2017-07-31
  • 오랜 경력과 노하우 그리고 젊은 감각까지 더해 두상에 맞는 자연스러운 붙임머리 연출 - 붙임머리의 기준, ‘미인샵’
    외모에 대한 관심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최대 관심사로 특히 유행에 민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옷차림을 비롯해 헤어, 메이크업까지 트렌드를 쫓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유행하는 옷을 구매하고 세련된 메이크업을 따라하며 자신을 가꾼다. 하지만 헤어스타일은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에 맞춰 쉽사리 바꾸기 어려운 것이 현실. 싹둑 잘라버린 머리는 마음처럼 빨리 자라지 않을뿐더러 잦은 헤어스타일 변경으로 모발 손상이 심해져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없다. 그래서 손쉽게 긴 머리를 연출할 수 있는 ‘붙임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 머리에 인모를 사용해 머리카락을 연장하는 기술인 붙임머리는 짧은 헤어스타일에서 긴 머리 스타일로 변화가 가능하고 트렌드에 쉽게 맞출 수 있으며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유지되는 등 여러 장점으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그러나 높아진 붙임머리에 대한 인기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전문샵이 우후죽순 생겨나 붙임머리에 대한 잘못된 개념과 상식들이 퍼지고 있다. 이는 결국 붙임머리 자체에 대한 시선까지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20년 미용경력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붙임머리 시술로 올바른 붙임머리를 선보이고 있는 미인샵 탁도희 원장을 만나보았다. _박지영 기자 붙임머리 전문점 미인샵은 100% 예약제로 시술을 하고 있다. 고객 한 명 한 명에 집중, 완성도 높은 붙임머리 시술을 위한 것. 그럼에도 도희쌤, 탁 원장의 하루는 24시간 쉴 틈 없이 바쁘다. 매일매일 전국에서 고객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붙임머리 전문샵들이 많이 생겼음에도 탁 원장의 붙임머리 시술을 받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경상남도 창원까지 먼 길을 마다않고 오는 사람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20년 미용외길 걸어온 탁도희 원장 딸을 위한 작은 선물로 붙임머리 시술 시작해 붙임머리만 전문적으로 하는 샵의 시초, ‘미인샵’ 밀양이 고향인 탁도희 원장은 학창시절부터 부산에 사는 고모를 따라 미용실을 제집 드나들 듯 다녔다. “고모 친구분이 고모 옆집에서 미용실을 하셨어요. 워낙에 가까운 사이다보니 고모가 자주 미용실 일을 도와주셨죠. 그래서 자연스레 고모를 따라 미용실을 자주 가다보니 중화제를 뿌리거나 머리를 감기는 등 간단한 일들을 도와드리게 됐어요.”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미용실 일을 도와주다 고모 친구분의 권유로 자연스럽게 미용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제대로 미용을 배워본 적은 없었지만 실력 있는 원장님을 만나 당시 부산의 중심 번화가였던 남포동의 유명한 미용실에서 스텝으로 시작한 탁 원장은 타고난 감각과 노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쳤다. 결혼으로 인해 창원에서 다시 시작해야 했지만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30평의 작은 미용실로 시작, 근방의 대형 미용실보다 이름을 알리며 10여 명의 직원을 둘 정도로 나날이 성장해갔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해드리겠다’를 모토로 실력을 쌓고 성실히 일에 매진한 결과였다. 하지만 오랜 시간 쉼 없이 달려온 탓에 몸도 마음도 더 이상 버틸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미용실을 할 때 제 소원이 목욕탕에 여유 있게 몸을 담그고 있는 거였어요. 작은 여유도 없었던 삶이었죠.” 그렇게 1여 년간 휴식기를 가진 탁 원장. 하지만 마냥 쉬는 건 그녀의 체질에 맞지 않았다. “쉬면서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어요. 그러다 문득 붙임머리가 생각났어요. 유년시절 유난히 몸이 약해 병치레로 머리를 기르지 못했던 둘째 딸을 위해 붙임머리를 시작해 고객들에게도 종종 시술을 해줬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붙임머리 시술이 생소하던 때 중학교 진학을 위해 자른 머리를 보관해 고객들에게 붙임머리 시술을 직접 해준 것. 딸을 위한 선물이었던 붙임머리는 고객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었다. 그렇게 20년간 붙임머리를 해온 탁 원장은 붙임머리 전문점이 없던 7년 전, 붙임머리 전문점의 시초인 미인샵의 문을 열었다.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감각적이고 자연스러운 붙임머리 선보여 두상과 얼굴형 커버까지 가능한 도희쌤만의 붙임머리 늘 실력에 자만하지 않고 매사 노력을 기울이는 탁도희 원장은 붙임머리 역시 다양한 스킬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도희쌤 붙임머리’라는 붙임머리 시술을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땋기스킬을 비롯해 연예인붙임머리 및 앞머리붙임머리, 피스붙임머리, 40가지 이상의 컬러 투톤·쓰리톤 붙임머리는 기본 가장 까다롭다는 전통스킬(일본식 붙임머리)까지 붙임머리의 모든 스킬을 구현하는 것은 기본, 도희쌤 붙임머리는 두상에 맞는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연출로 그 이름을 알려 전국각지에서 고객, 수강생들이 몰리고 있다. “붙임머리는 붙임머리로 보이지 않게 시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의 머리인 것처럼 연출하는 것은 기본이고 나아가 두상에 맞게 머리를 붙여 두상은 물론 얼굴형까지 커버할 수 있게 시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부분적으로 머리를 붙이는 것이 아니라 전체 두상까지 생각한 탁 원장의 붙임머리. 이는 오랫동안 미용사로 활동해온 그의 경력과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했다. 또한 늘 젊은이들의 머리를 만져온 탓에 트렌디한 감각까지 더한 도희쌤 붙임머리는 유행에 민감한 20대들도 만족시키고 있다. 최근 붙임머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전문샵에서 시술 실패로 탁 원장을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다. 이는 제대로 된 전문과정과 자격증이 없어도 붙임머리 시술을 할 수 있어 제대로 실력을 갖추지 못한 이들이 이익만 바라보며 마구잡이로 뛰어든 탓. 붙임머리 길이가 본래 머리와 맞지 않거나 붙임머리 시술 부분이 튀어나오는 등 엉성한 시술과 불편함으로 붙임머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이로 인해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미용인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 그래서 탁도희 원장은 붙임머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올바르고 제대로 된 붙임머리 시술을 선보일 거라 한다. 미용사가 천직이라며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진 탁도희 원장. 그녀의 행보를 응원한다. [1019]
    • 라이프
    2017-07-31
  •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 - 꽃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하다 ‘더플레르(DeFLUER)’
    생일,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늘 빠지지 않는 선물, 꽃. 행복한 순간에는 항상 꽃이 있다. 그래서 그 순간을 잊지 않고 남기고 싶은 마음에 정성스레 꽃을 꽃병에 옮겨 담지만 기쁜 마음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들어버린다. 조금 더 오래 간직하고픈 마음에 꽃잎을 말려보지만 처음의 아름다움을 잃은 모습에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꽃 원래 모습을 조금 더 오래볼 순 없을까’ 이런 사람들의 생각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것이 바로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다.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Preserved’는 ‘보존하다’, ‘지속시키다’란 뜻으로, 단어 뜻 그대로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생화가 가장 싱싱할 때 생화의 수분을 제거한 뒤 특수보존처리용액을 이용해 ‘탈수-탈색-착색-보존-건조’의 공정을 거쳐 가공한 꽃이다. 꽃을 건조시켜 보관하는 드라이 플라워와는 달리 꽃의 생생한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고 최소 1년에서 최대 5년까지 지속되어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어 ‘보존화’, ‘천일화’로 불린다. 이미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대중화되었지만 한국인에게는 아직 생소한 프리저브드 플라워.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꽃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해주는 더플레르(DeFLUER)의 김민채 대표를 만나 프리저브드 플라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_박지영 기자 시들지 않는 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늘 꽃과 함께 있는 탓인지 꽃을 닮은 듯 산뜻한 첫 인상의 김민채 대표는 원래 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꽃을 싫어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좋아한 것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한 장의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바로 ‘시들지 않는 꽃’이었죠. 꽃을 보며 한 번도 예쁘다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그 사진 속의 꽃은 보자마자 예쁘단 말이 나왔어요.” 2년간 외식업을 하다 경기가 어려워져 어쩔 수 없이 가게 문을 닫게 되었던 김 대표는 쉬면서 배우고 싶었던 캔들, 디퓨저 등의 자격증을 따며 취미생활에 매진했다. 그러던 중 ‘시들지 않는 꽃’ 사진을 발견하게 된 것. 그 시들지 않는 꽃이 바로 프리저브드 플라워였다.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아름다움에 빠져 가볍게 ‘배워볼까’ 생각했던 것이 지금의 더플레르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시작이 쉽지는 않았다. 지금도 프리저브드 플라워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2년 전에는 더 생소하고 낯선 개념이었다. “배우고 싶은데 배울 곳이 없는 거 에요. 서울에도 몇 군데 되지 않았으니 지방은 아예 찾아볼 수조차 없었죠. 수소문 끝에 겨우 경남 김해에 배울 곳을 찾아 그곳에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어요.” 당시 지방의 유일한 프리저브드 플라워 공방에서 프리저브드 플라워 공부를 시작한 김 대표. 강사자격증을 따기 위해 서울을 왔다 갔다 하며 힘들게 공부를 마쳤다. 그때까지만 해도 취미생활의 하나 정도로 생각해 자신의 업이 될 거란 상상은 하지 못했다고. “제게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갑자기 제안을 하셨어요. 대형 서점에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선보일 기회가 왔는데 함께 해보지 않겠느냐고.” 캔들, 디퓨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던 김민채 대표에게 프리저브드 플라워와 캔들, 디퓨저 콜라보를 제안한 것. 시들지 않는 꽃의 아름다움에 향을 접목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거라 생각한 김 대표는 그 제안을 수락했다. 그 과정에서 더욱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매력에 빠진 김 대표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래서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더플레르(DeFLUER)의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캔들, 디퓨저, 유리돔, 플라워리움까지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선보여 특수보존처리용액을 이용해 생화의 느낌을 그대로 보존하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가장 기본적으로 꽃다발을 만들거나 꽃병에 꽂아 장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김민채 대표는 더플레르를 통해 지금은 흔하지만 당시엔 최초의 시도였던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활용한 캔들, 디퓨저를 선보였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꽃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 다양한 컬러를 입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꽃 본연의 색 이외 원하는 색상으로 염색이 가능해 훨씬 다양한 연출, 표현이 가능하죠. 그래서 다양한 제품에 접목, 활용의 범위가 상당히 넓어요.”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주는 프리저브드 플라워와 후각을 자극하는 캔들, 디퓨저의 신선한 조합을 시작으로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가득 채운 유리돔,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다양한 색깔 연출을 이용해 시각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플라워리움까지 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녀의 제품은 감각적인 색감과 말린 과일칩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랑받으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을 오가며 프리저브드 플라워 공부 이어가 언젠가 일본에서 한국의 정서 담긴 프리저브드 플라워 선보이고 싶어 더플레르로 온라인 판매를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프리저브드 플라워에 대한 문의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사람들에게 보다 가까이갈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꾸준히 문의가 늘고 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 선진국인 일본을 오가며 선진 문화를 빠르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항상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 노력하는 김 대표. “프리저브드 플라워 선진국인 일본에선 악세사리에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제품들이 많아요. 프리저브드 플라워 재료도 다양해 보고 배울 것이 많죠. 그래서 자주 일본에 방문하고 있어요.(웃음)” 아직은 배우고 싶은 게 많아 자주 일본을 가는 바람에 온라인으로만 제품 판매를 하고 있다고. 캔들, 디퓨저, 프리저브드 플라워 강의 문의도 많지만 혼자서 연구하고 만들고 하다 보니 수강생들을 모두 받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언젠가 일본에서 한국의 정서를 담은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선보이고 싶다는 김민채 대표. 지금은 일본에서 프리저브드 플라워 공부를 하고 후에 역으로 일본인들에게 가르쳐보고 싶다고. 아름다운 꽃만큼 아름다운 꿈을 가진 그녀의 행보를 응원한다. [1019]
    • 라이프
    2017-07-31
  • 내게 맞는 컬러의 립스틱으로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찾다
    최근 들어 뷰티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가 된 퍼스널컬러는 개인의 피부 톤과 조화를 이룰 때 얼굴에 생기가 돌고 활기차 보이도록 하는 색을 찾는 것을 뜻한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패션이나 헤어칼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인지 대형 뷰티브랜드는 수도권 지역에 고객의 퍼스널컬러를 찾아 제품을 추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도 나에게 맞는 색을 찾아 직접 립스틱을 만들 수 있는 곳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곳의 김현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_엄지현 기자 대학시절, 미용을 전공한 그녀는 립스틱이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에 조기취업하게 되었고, 그때의 발판이 지금의 ‘있는 그대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 당시 립 제품을 보러오는 손님이 대부분이었어요.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추천해달라고들 하셨죠. 그때 사람마다 어울리는 색이 다르고, 제가 고른 립스틱에 손님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고 퍼스널컬러라는 단어가 있는지도 모르는 때였지만, 이런 일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른 나이에 결혼과 출산을 하며 더 이상 주말에 일을 할 수 없었던 그녀는 퇴사 후 퍼스널컬러 관련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을 그만두고 집에 있는 모습을 본 남편이 저에게 넌지시 하고 싶은 일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했었죠. 하지만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서 고민하고 있을 때 힘을 실어준 남편 덕에 공부를 하고 수제립스틱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의 감성까지 툭하고 건드리는 ‘있는 그대로’라는 상호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상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 당시 유행하던 문장형의 이름을 지어볼까 했는데, 유행이 지나면 질리고 촌스러울 것 같아서 이곳에서 하는 일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짓게 되었죠. 원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색깔을 찾아 가장 자연스럽게 아름다워 질 수 있는 립스틱을 만드는 곳이기에 ‘있는 그대로’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주로 2030 여성 고객들이 많으며, 다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 달도 채 안된 이곳을 어떻게 아시고 찾아와주시니 너무 감사하죠. 특히 퍼스널 컬러를 찾기 위해 수도권을 가야만 했던 예전과 달리 가까운 창원에서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내가 시작한 나만의 일을 통해 칭찬을 들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낍니다. 또 남자 분들이 여자친구의 선물을 만들러 오시는 경우도 있어요. 이곳에서 만든 립스틱이 그 여성분께 큰 선물이 된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원래 주택이던 건물에 김 대표의 센스 있는 인테리어가 더해져 들어오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립스틱이나 퍼스널컬러를 진단했을 때 만족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지만, 들어오시면서 너무 예쁘다며 가게 곳곳을 찍어 가실 때도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이 공간을 꾸밀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거울이었어요. 대부분 아름다워지기 위해 이곳을 찾아주시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색을 찾은 뒤에 한층 더 화사해진 본인을 비춰보며 만족하길 바라는 마음이죠.” 그녀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찾는 방법이 궁금해졌다. 그녀는 “블로그나 유행하는 컬러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블로그의 경우 참고할 수 있겠지만, 사진의 립스틱 색이 조명이나 필터 등으로 실제로 보는 립스틱의 색과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라고 대답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창원 지역에서 탄탄한 기반을 잡고 점차 일의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에 충실하자는 생각이 가장 커요. 제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니 만큼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자리를 잡은 후에 퍼스널컬러를 통한 메이크업 클래스를 진행하고 싶은 소소한 계획이 있습니다. 또 저와 같은 아이엄마들의 육아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그들의 아름다움을 찾아주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돈을 많이 버는 유명한 브랜드가 되고 싶은 마음 보다는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백화점의 뷰티브랜드를 가면 왠지 부담스럽고 눈치를 받는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이곳은 저랑 수다도 떨면서 부담 없이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젊은 나이에도 자신만의 신념으로 당차게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있는 그대로’의 김현정 대표의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1019]
    • 라이프
    2017-07-31
  • 장호진 플로리스트/한국꽃꽂이협회/재현 꽃 예술 중앙회 규목회 회장
    입학식, 졸업식, 결혼식, 연주회, 장례식 등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꽃다발. 누군가를 위해 꽃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얼굴에는 자연스레 미소가 머금어지고 가슴 따스해지는 행복한 일이다. 또한 나를 위해 준비하는 꽃은 특별하지 않을까. 독자들은 알고 있는가. 꽃다발도 때와 장소에 맞는 나름의 법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친구의 결혼식에 흰 원피스를 입고 가지 않는 것처럼 특별한 날에 준비하는 꽃다발에도 센스를 발휘해 보자. 지금 꽃들의 언어를 번역해 줄 전문가를 소개한다. _강성은 기자 자연이 주는 미를 감성으로 표현하는 직업 플로리스트 기자가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상기된 얼굴로 꽃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여는 장호진 회장의 얼굴에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장 회장은 매일 글에 파 묻혀 사느라 꽃에 관한한 문외한 이었던 기자에게 프리저브드 플라워에 관한 소개로 자연스럽게 긴장을 풀어 주었다. 장 회장은 85년도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할 당시 보호자들이 선물로 들고 온 꽃이 금새 시들어 버리는 것을 보며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 꽃이 오래 가는 방법은 없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방문판매 사원이 꽃꽂이 관련 서적을 가지고 왔다. 그 안에는 장 회장이 원했던 내용이 수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책 안에 너무 아름답게 표현된 한국 꽃꽂이협회 회장님들 작품이 있었어요. 그길로 가까운 학원을 찾아가 바로 등록했죠.” 장 회장은 3교대 근무의 피로감도 잊고 3년을 꾸준히 수강한 결과 3급 사범자격을 얻게 되었을 무렵 꽃 예술계의 거목이셨던 故 전재현 회장님을 찾아 명동에 있는 재현 꽃 예술 중앙회에서 개인레슨을 받으며 2급, 1급, 지부장, 지회장, 단독회장으로 유럽피안 꽃꽂이 웨스턴꽃꽂이 일본꽃꽂이 수업과 연구를 계속하여 회장님과 여러 국내외 전시회 및 친선교류전을 치르며 눈부신 성장을 했다. 또한 1998년부터 강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학교 방과 후 꽃꽂이 교실, 기업체 강의를 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녀는 양천구청에서 강사시절 열정을 다해 강의하고 최우수 강사상을 받게 되었다. “누구나 인생에서 가장 뜨겁게 열정을 다해 살아가는 시기가 있겠지요. 저는 지금이 그 시기입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업보다는 꽃을 즐기며 일하는 직업 세계로!! 오랜 강의 경험으로 얻은 노하우를 오프라인 샵과 수업에 접목시켜보고자 그녀는 매장을 오픈했다. “샵에서는 실용적인 상품과 깊이 있는 작품을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도할 수 있고 과거 문화센터 시절 보다 만족도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수업은 취미과정, 전문가과정(한국꽃꽂이협회 사범과정), 프리져브드플라워 강사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반 기초과정을 시작하는 분들은 취미과정으로 먼저 수강한 뒤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전문과정에 등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녀가 그렇게 말하는 데에는 수강생들이 조급하고 의욕만 앞서 자격증 취득을 위해 꽃을 만지다가 어느새 흥미를 잃게 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장 회장은 한 분야에 오래 몸담고 있었던 만큼 고집이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수업에 있어서 만큼은 활발한 소통과 토론울 통하여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표현한다고 전했다. 다. 이것이 그녀가 수업을 소규모로 진행하는 이유다. 집중도도 높고 참여자의 창의력과 감성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는 만큼 기본과 기초를 탄탄히 다지면 무궁무진한 형태의 작품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한다. 지식기반 시대를 지나 감성이 지배하는 시대에 나를 위해 작은 꽃이라도 즐기며 정년이 없는 플로리스트에도 도전해보자.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꽃꽂이에 관심이 생겼다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장호진 플라워 클래스의 문을 두들겨 보자. 꽃과 함께해온 시간만큼 감성도 아름답게 피어 향기를 머금고 있는 장호진 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플로리스트로서의 삶을 들여다보았다. 강서구의 안방마님 장호진 회장의 손길이 닿은 꽃들은 전국으로 배달이 가능하다고 하니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린다. 우리나라의 꽃꽂이 문화 확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장호진 회장의 열정을 주간인물이 높이 산다. [1019]
    • 라이프
    2017-07-31
  • 24년동안 이어온 정통피자의 자부심
    치열한 경쟁 속에서 24년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입지를 다져 온 수제피자 브랜드 류길상 피자.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부산을 점령했던 류길상 피자가 전국을 무대로 다시 한 번 그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2년 만에 20개 점포를 오픈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는 것. 사람이 재산이라는 경영 마인드로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달리고 있는 서보환, 류지예 대표를 주간인물에서 만나보았다. _김정은 기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바른 피자 1994년 류길상 피자의 시작 1994년 부산 재송동에서 시작한 류길상 피자는 이탈리아 정통 피자에 한국인의 입맛을 접목한 웰빙 수제피자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이 활발하지 않았음에도 2004년까지 부산에서만 56개의 가맹점을 개설하며 독보적인 흥행을 달렸고 故 류길상 전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외식 사업가로 명성을 날렸다. 18세부터 양식 요리를 전문으로 배워온 그는 10년간 ‘부산조선비치호텔’에서 쉐프로 활동하며 호텔 레스토랑에 처음 들어온 피자 맛에 반해 서울과 외국을 오가며 수제피자 요리법을 배웠다. 이후 ‘류길상 피자’를 시작했지만 사업 초반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아버지가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배달 피자가 성황 하던 시기는 아니었어요. 현재는 이탈리안 정통 피자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당시에는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때부터 아버지는 피자를 다시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정통 피자에 마늘, 생강 등 한국의 고유 식재료를 사용해 퓨전화 했죠.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 불고기를 피자에 넣기 위해, 불고기를 직접 양념해 재우는 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손으로 직접 만드셨어요.”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했던 故 류길상 전 대표. 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100% 자연산 치즈뿐 아니라, 당일 제조한 소스와 신선한 토핑만 고집했다. 이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바른 피자라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며 날로 인기를 더해갔고 류길상 피자의 성공 신화는 시작되었다. 정통을 이은 맛과 영양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국내 토종 수제피자 류길상 피자의 새로운 신화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은 사람은 없는 피자, 줄 서서 먹는 피자로 소문난 류길상 피자. 가맹점을 희망하는 사람들 역시 나날이 늘어가던 어느 날, 2010년 갑작스러운 사고로 故 류길상 전 대표는 세상을 떠났다. 갑자기 아버지를 잃은 깊은 슬픔도 잠시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류지예 대표는 류길상 피자의 경영권을 이어받게 된다. “어릴 때부터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고, 아버지에게 피자 만드는 방법을 배워 익혔기 때문에 피자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경영이란 산은 너무도 높았죠. 더구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일부 가맹점의 인식 부족으로 류길상 피자 본연의 맛을 잃은 채 변질돼 상업화되고 있었습니다. 본점과 맛이 다르다는 항의 전화만 하루에 수십 통 받기도 했었죠.” 류 대표는 이런 문제들부터 바로잡기 위해 법적공방까지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나서 가맹점 회수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국내 토종 수제피자 전문점이라는 자부심을 지키며 남편 서보환 대표와 류길상 피자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지만 아버지의 후광을 업고 나온 금수저라는 오해로 비웃음을 받기도 했죠. 오기도 생겼지만 제가 감당해야 되는 몫이라고 생각했고 스스로 변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3년 흔한 광고 전단지 하나만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서보환 대표. 다양한 아이템을 접목시킨 그의 마케팅 활동은 매번 회제가 되기 시작했다.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하되 거짓을 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서 대표는 마케팅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정통을 이어온 맛과 영양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실천하고 있는 서보환, 류지예 대표.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브랜드로 입지를 굳건하게 다지며 천천히 가더라도 탄탄한 내실을 다지는 것이 목표라며 심기일전하고 있다. 1년이 지나 20년이 흘러도 류길상 피자의 식구들은 한결같은 가족입니다 10년간 버팀목이 되어준 남편 서보환 대표와 그녀의 어머니가 있었기에 더욱 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한 류 대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어머니의 가르침 덕분에 사람보다 소중한 재산은 없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곁에 있는 가족, 직원들, 점주님들이 저와 함께 미래를 그리며 믿어주신 마음을 원동력 삼아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어요.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셨기에 류길상 피자와 제가 있고, 그들이 있기에 지금의 류길상 피자가 다시 부활할 수 있었습니다.” 류길상 피자는 대형 피자브랜드의 가맹점 증가 수가 주춤한 가운데도 날로 승승장구다. 해운대 직영점을 시작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2년 만에 20여 점의 가맹점을 개설했고, 경기도의 직영점은 이미 줄을 서서 먹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단순히 류길상 피자의 가맹점 수를 늘리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피자가 좋은 음식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반짝 인기 있다 사라지는 브랜드가 되고 싶지 않아요. 그러기 위해선 본사에서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가맹점주를 뽑을 때도 신중함을 기해야 합니다.” 고객에게 피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는 마인드와 깊은 애정을 우선으로 본다는 서보환 대표.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직원들과 점주들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금방 조리된 음식이 가장 맛있잖아요. 피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류길상 피자는 매장에서 점주가 하나부터 열까지 정직하게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가맹개설시 조리과정은 물론이고 매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본점에서 3~4주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가맹점의 마진 부담을 덜어주고자 초기 투자비 외 부대비용이 들지 않는 방안을 마련했다. “가맹점과의 마찰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어긋난 행보를 보면 매우 안타까워요. 앞으로도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맹점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료 준비만 하루가 걸리는 류길상 피자는 요리입니다 비만을 유발하는 패스트푸드라는 오해를 없애고 좋은 음식임을 알리기 위해 식재료에 과감한 투자와 직접 매장에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피자만 고집합니다” 현재 류길상 피자가 내 아이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브랜드로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비법은 24년간 변함없이 지켜온 원칙에 있었다. 우수한 품질의 재료를 하루 동안 판매할 수 있는 양만 공급하고 소비하며 바른 먹거리를 실천해 왔기 때문. “20여 가지 재료 중 국내산 토마토 80%가 들어가는 소스는 김재한 이사님이 매일 직접 끓여서 만들어 내며 항상 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어요. 소스만 신경 써 만든다고 해서 피자가 건강식이 되는 것은 물론 아니에요. 도우 역시 매장에서 직접 반죽하고 있고, 100% 자연산 최상급의 치즈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두툼한 도우에 담백하면서 쫄깃한 치즈와 신선한 토핑들이 듬뿍 올라간 류길상 피자. 입안을 가득 채우는 진한 풍미는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건강한 피자다. 사람을 위한 바른 음식, 사람을 대하는 진심과 정성이야말로 류길상 피자의 성공 비결이 아닐까. 부산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정통 수제피자 류길상 피자,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주간인물에서 응원한다. [1019]
    • 라이프
    2017-07-28
  • 김성한 (주)동진관광 대표이사ㅣ대구리더스클럽 회장
    최근 대구리더스클럽 제7대 회장에 김성한 (주)동진관광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23년간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동진관광을 경영해온 김성한 회장은 지역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다. 언제나 사람을 향하는 진실함으로 기억되는 그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늘 사람이 넘치는 비결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돼 리더십 트레이닝과 스피치 교육과정이 강화된 대구리더스클럽, 명문 클럽으로 주목!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구리더스클럽을 명문 클럽으로 이끌어나겠습니다. 더불어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클럽의 면모를 갖춰나가겠습니다.” 환하게 웃는 김성한 회장. 지역관광업체로 23년 동안 대구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동진관광을 경영해온 그는 소위 지역에서 ‘마당발’로 통한다. 2000년대 중반부터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기획총장으로 활동을 시작해 대경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했고, 배움에 뜻을 두고 영남대 AMP, 계명대 AMP, 법률아카데미, 미래포럼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는 20여 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사회단체에 몸담아왔고 한번 인연을 맺으면 변치 않고 꾸준한 활동으로 신망을 얻어왔다. 김 회장 주변에 이토록 사람이 많은 건 목적이 아닌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 때문이다. 이런 그의 면모에 그간 다양한 조직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구리더스클럽 회장 취임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일. “영남대 AMP 동기인 이병욱 원장님의 권유로 대구리더스클럽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회원 간 진정한 교류를 통해 스피치 능력 향상과 리더십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클럽의 취지와 문화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그래서 리더스클럽에 애정을 갖고 활동을 하게 되었죠. 이후 과도기에 있는 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회장직을 맡아달라는 뜻에 따라 부족한 제가 7대 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회원 간 진정한 교류와 소통을 통해서 지식 함양과 더불어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대구리더스클럽은 기존 AMP 과정과 차별화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리더십 트레이닝과 스피치 교육과정이 강화되어 있다는 점. “CEO들의 리더십에서 스피치가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큽니다. 하지만 실로 스피치 역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으세요. CEO들의 회사의 비전과 자신의 리더십을 제대로 피력할 수 있도록 스피치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3개월 과정을 마치면 스피치 전문가 과정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명문 클럽으로서 저력을 지닌 대구리더스클럽. 그는 취임 후에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소통 강화다. “가장 먼저 한 일이 1대부터 6대 회장님들까지 전부 전화로 인사를 드린 일이에요. 클럽의 취지 자체가 어떤 목적을 두고 시작한 건 아닙니다. 정말 순수하게 회원 간의 교류 통해 서로의 발전을 꾀하자는 취지였죠. 하지만 가슴을 툭 터놓고 얘기하지 못한 것들이 쌓이면서 그게 오해가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진심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구리더스클럽을 명문 클럽으로 이끌어나가겠습니다!” 35년 업력의 베테랑 23년간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동진관광 일궈 최고의 비즈니스는 고객이 아닌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 전문성과 개성을 갖춘 참신한 여행상품 개발이 경쟁력! ‘조직은 한 사람의 역량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움직여야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런 그의 생각은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표현되고 있다. 대형 여행사가 시장을 잠식하는 업계의 현실에서 지역 관광업체를 20년 넘게 운영해올 수 있었던 건 비결도 역시 사람에 있다는 게 그의 설명. “관광업계는 몇몇 대형 여행사가 독주하는 것이 현실이죠. 자본력이 약한 지역관광업체가 설 자리가 조금씩 좁아지고 있습니다. 점차 업계가 어려워지다 보니 가격 경쟁으로 치우치거나 고객을 단순히 돈으로 보는 행태가 만연해지고 있어요. 하지만 오랫동안 고객과 신뢰를 쌓고 사업을 유지할 수 있던 비결은 바로 사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Needs & Wants’에 부합하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제시하는 것 그리고 고객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배려하는 세심한 서비스가 오랫동안 대구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진관광은 고객의 ‘Needs&Wants’에 부합하는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전문성은 35년 업력의 베테랑의 오랜 노하우와 경험에서 비롯된다. 해외여행 자유화의 바람이 채 불지 않았던 1982년 대전대학교 관광경영학과에 진학해 군 제대 이후부터 오로지 관광업계에 몸 담아온 그는 여행을 사랑하는 프로다. 전 세계 그의 발이 닫지 않는 땅이 없을 정도로 세계 각국의 여행지를 여행했다. 수많은 여행지를 직접 체험한 노하우를 담은 여행상품은 한마디로 신선하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획일적인 여행상품이 아니라 여행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만이 제안할 수 있는 참신한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니 그와 인연을 맺은 고객들은 오랫동안 변치 않고 그를 찾는다. 깐깐하기로 유명 건설사 오너부터 경북의사협회를 비롯한 다양한 단체관광객들까지……. 다양한 단골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 “회장님은 깐깐하기로 유명하죠. 처음엔 소소한 일로 어찌나 호통을 치시는지(웃음), 당황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내 고객이라는 신념으로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드렸습니다. 그렇게 퉁만 놓던 회장님이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단골 고객이 되었어요. 언제나 회장님께서는 ‘구관이 명관’이라며 매번 잊지 않고 저희를 찾으십니다(웃음). 단순히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넘어 고객과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 그것이 저의 경영 노하우죠(웃음).” ‘최고의 비즈니스는 고객이 아닌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이라는 게 김 회장의 철학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여행업계에서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이런 한결같음에 있다.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고객들에게 더 좋은 여행상품을 제공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간단한 전화 한통으로 끝낼 수 있는 일을 직접 고객들을 찾아뵙는 건 고객들이 원하는 여행을 제공해드리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더 좋은 여행 상품, 고객이 원하는 감동적인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 관광산업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사회공헌 활동에도 그는 남다른 뜻을 두고 있다. 2000년 후반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시작한 그는 십 수 년의 세월동안 꾸준히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것.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많습니다. 수성구 안에서도 겨울에 연탄을 때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요. 이런 소외된 이웃들에게 우리의 관심과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는 무료급식 봉사활동,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소외계층 안과수술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언제나 사람을 향하는 사람, 김성한 회장. 그는 끝으로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는 많은 회원들과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고객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언제나 곁에서 큰 힘이 되어주는 회원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앞으로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구리더스클럽을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으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동진관광을 사랑해주신 고객분들, 그 성원에 힘입어 지역 관광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업체가 되겠습니다!” [1019]
    • 라이프
    2017-07-27
  • 서용길 공군사랑회 회장
    불철주야 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지키는 공군조종사들의 피 끓는 애국심과 국가관 그리고 철두철미한 방공태세 및 정신 덕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훈련 중 뜻하지 않게 때로는 항공기 사고로 운명을 맞이하는 조종사들도 있고 반신불구로 평생을 의료기에 의지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소식을 알고 조금이라도 위로 하고자 방문 및 위로금 전달 등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공군사랑회의 활동을 주목해 보았다. _강성은, 우호경 기자 <프로필> •1967.7.1. 공군소위 임관 •공군대학과 미공군대학수료 •미국 미시시비주 공군통신학교,전자공학교관과정 수료 •미국 플로리다주 Phantom 전투기 Inertial Rader Navigation 과정 수료 •미국 버지니아주 육군군수학교 국방성 군수관리과정 수료 •미국 하와이주 미공군주관 아시아 30개국 고위군수참모 세미나참석 •한미연합사군수참모 근무 •국방부 군수국 근무 •공군분부 군수참모부 근무 •공군중령예편(1987,4,30) •R.J,Shad 회사 상무 •재향군인회 관악구 공군부회장 •현 Y.G.International Coporation 사장 •공군학사55기임관50주년추진위원장 •현 공군보라매테니스회 회장 •현 공군사랑회 회장 •국가 포국포장 •국방부장관 창안상 •공군참모총장 창안상 국가안보는 사랑의 힘이다 학사장교회가 모태가 되어 발족한 공군사랑회는 많은 출격 조종사가 고령으로 세상을 뜨는 가운데 공군사랑회는 그야말로 공군의 영웅이라고 손 꼽을만 하다. “99년 공군본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학사장교회에서 매년 연말 비행단 위문을 가곤 했었는데요, 2004년 학사 48기 임원과 55기 임원들이 만난 자리에서 공군을 위해 더 큰 봉사를 해보자는 뜻으로 공군사랑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환경이 어려운 공군 장병들과 예비역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군 순직 조종사 가족위로행사, 전투비행단 활주로 주변 소음 피해 주민 위로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공군사랑회의 가장 큰 특징은 순수한 봉사모임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회원자격에도 제한이 없다. 공군사랑회는 6·25전쟁에서 목숨을 걸고 조국을 지킨 전쟁영웅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는 단체이다. 서 회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영웅적인 선배님들의 헌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말했다. 공군사랑회는 6·25참전 용사들의 뜻을 기리며 수많은 봉사활동에도 참가했으며 사회각계각층에도 후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군사랑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공군장병들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순직 조종사 가족위문 등의 활동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또한 2014년도부터는 탈북자 후원 및 재난 구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자처한 것으로 알려 졌다. 뿐만 아니라 1000여명의 회원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 꾸준히 군부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활주로 소음피해 주민 위로행사를 여는 등 이웃에게 크나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연평도 해병부대 방문하여 장병들을 위로하였으며 탁구대 2대를 증정하였다. 공군사랑회는 공군 18전투 비행단(강릉)활주로 주변마을 항공기 소음피해 주민을 위한 위로행사를 실시하였다. 마을 원로주민 50명을 초대하여 점심 대접을 실시하였으며 마을 회관에 에어컨과 TV 1대를 설치하였다. 그 당시 90세 원로 주민께서 이렇게 말했다. 본인은 6·25전쟁에 참석한 원로인으로 이곳 마을에 오랫동안 살면서 이번 공군예비역 장교들로 구성된 공군사랑회가 저의 마을을 방문하여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들에게 한 행사는 90평생 처음이라며 눈시울을 적시며 감사의 인사를 한 것이 감명 깊게 느꼈다고 전하면서 현재까지 수많은 활동 중에서 가장 뜻깊었던 활동이라고 말했다. 인류의 목적은 봉사라는 생각으로 공군장병과 예비역을 돕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군대위 때 그 당시 봉급은 월 30,000원 이였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공군에서 저의 2남1녀의 중고등학교 교육비를 모두 지원하였지요. 또한 미국에서 특수교육을 받고 또한 선진국의 여러 가지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 등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공군의 은혜를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하여 저 나름대로 열심히 공군사랑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목적은 봉사(services)라고 하였습니다. 군에서 근무 중 사고로 많은 장병들이 전역을 하고 생계에 어려움을 받고 있습니다. 공군사랑회의 회원이 되기 위한 특별자격은 순직조종사 가족을 위한 마음과 국가안보를 튼튼히 해주는 공군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다. 공군사랑회의 월 회비는 2000원이며 연 24000원이다. 공군사랑회의 회비 사용 내역은 정기적으로 대외에 공개해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 공군사랑회는 향후 공군장병과 예비역을 돕는 일을 더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규모를 더 확대하려 한다. 그래야 더 많은 장병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력이 생기면 6·25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했던 나라에 대한 헌신적인 활동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면과제를 피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임할 것 서 회장의 인생 좌우명은 수신제가치국평전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로서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며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한다. 라는 말을 항상 마음 깊이 새길 것을 주간인물 독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당면과제를 피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의욕적으로 하다보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룬다고 말했다. 이런 서 회장의 가르침을 받은 일 가족들도 공군사랑회 봉사활동 정신에 깊게 감명 받고 모두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2남 1녀, 사위 며느리, 손주 7명 까지 매월 일정금액으로 사랑 나눔에 동참을 하는 롤 모델을 실천하고 있으며 서회장은 앞으로 공군만이 아니라 육군, 해군 등 범위를 확대하여 2천명의 회원으로 늘어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앞으로 공군사랑회는 회원을 2,000명으로 확대 발전시키며 해군 및 육군에도 환경이 어려운 장병들에게 조그마한 사랑 나눔을 실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랑 나눔에 동참하길 바라는 분들은 신한은행 100-027-080723 계좌로 후원 할 수 있다. 공군사랑회 메일 e-mail ygi-suh@hanmail.net 2017년 6월 30일 공군학사장교 55기 73명(부인 22명 포함)은 우리의 인연이 시작되었던 대전 방문을 시작으로 2박 3일의 임관 50주년 기념 여행을 떠났다. 대전에 살고 있는 동기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50년 만에 돌아와 많은 추억이 깃든 이곳, 정말 영원히 기억 속에 남을 임관 50주년 행사를 계획하신 우리 퇴역 공군장교 남편분들 덕분에 민간인은 들어갈 수 없는 부대 안까지 들어가 의장 사열을 받아보고 숙소에서 잠도 자보고 귀한 대접을 받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동행한 부인들을 대신해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 공군학사장교 55기 여러분 사랑합니다! 공군학사장교 55기 임관 50주년 행사 수필가 조명숙 <공군사랑회 활동현황> •공군 순직조종사 가족 위로행사 •공군전투 비행단 활주로 주변 항공기 소음피해주민 위로행사 •6·25 출격조종사 사랑의 메시지 전달 •공군참전 유공자 및 전공상 유공자 위로행사 •공군정책 구현을 위한 홍보사업 •사회공익을 위한 봉사활동 •안보강화 활동사업 •국군통합병원 공군 입원환자 위문 •공군전공상유공자회 회원 6명에게 매월 쌀 6포 (20kg,300,000원)지원 [1019]
    • 라이프
    2017-07-27
  • 자연에서 온 순수한 알곡果 함께하세요 웰빙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 ‘순수알곡’
    ‘와~ 견과류가 이렇게 맛있었나!’ 갓 볶은 아몬드를 맛보면 누구나 나오는 탄성. 견과류 본연의 고소한 향과 맛을 전하는 브랜드가 있어 화제다. 바로 경남 최초 견과류 카페를 오픈해 화제가 되고 있는 순수알곡이 그곳. 온·오프라인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전하는 참신한 브랜드 스토리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갓 볶아져 나온 견과류의 고소한 향과 맛을 고객들에게 가장 신선하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순수한 알곡 그대로, 가장 좋은 것만을 담았습니다.” 환하게 웃는 홍승기, 홍주영 부자 견과류 가공기업, (주)그린에프디가 런칭한 브랜드, 순수알곡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소셜커머스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최근 오픈한 양산 견과류 카페 순수알곡은 참신한 사업아이템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몇 안 되는 견과류 카페로 참신한 반응을 얻고 있다. 갓 볶은 신선한 견과류를 맛볼 수 있고, 맛 좋은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로스팅 과정부터 소진 시간까지 투명하게 관리돼 고객들은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고. “가공공장에서 견과류를 직접 볶아요. 앞으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카페에서 로스팅할 수 있도록 시설을 준비해둔 상태입니다. 가장 맛있을 때는 견과류를 로스팅한 지 3~7일 사이에요. 그 사이에 모든 양을 판매하고 시간이 지난 것은 판매하지 않아요. 갓 로스팅해 향이 살아있는 견과류와 커피, 가장 좋은 것만 손님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원래 3대에 이어 식품 사업을 했고, 견과류 가공사업으로 업계에 선두에 섰던 그들이 판매와 유통사업으로 눈을 돌린 건 어떤 이유에서일까. “견과류는 가공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고소한 향과 맛이 사라져요.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저희가 가공한 견과류를 먹어보니 갓 만들었을 때와 맛이 너무 달랐습니다. 소비자들 식탁에 오르기까지 유통과정이 길다보니 소비자들은 고유의 향과 맛을 잃은 견과류를 드시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유통과정을 줄여, 소비자들의 식탁에 갓 로스팅한 신선한 견과류를 전하겠다는 생각에서 판매와 유통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견과류 가공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을 지닌 (주)그린에프디. 10년의 노하우를 담은 가공과정을 통해 생산된 견과류의 맛은 단연 일품이다. 견과류 본연의 맛과 향을 잘 살린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낸 것. 무엇보다 유통과정을 줄여 단시간 내에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전하기 때문에 그 만족도는 더 크다고. “카페에서 견과류룰 드셔보셨던 분들 중에 놀라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지금까지 먹어왔던 견과류 맛과 너무 다르다며 감탄하는 분들이 보면 뿌듯하죠. 갓 볶아서 고소한 향과 맛을 그대로 지닌 견과류의 참맛을 전하고 싶어 카페를 열게 되었습니다.” 순수알곡, 브랜드 명을 작명한 홍지영 씨(누나, 마케팅 담당)는 “자연에서 얻은 것, 그대로 순수한 것을 담는다는 뜻에 브랜딩을 했다”며 그 의미에 대해 말했다. 순수알곡, 그 이름만큼이나 웰빙 트렌드를 이끄는 참신한 브랜드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견과류 우수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동시에 새로운 제품군 개발에서 힘쓰고 있는 것. “제주도 화차를 기획 중에 있어요. 제주도에 땅을 구해 직접 재배한 꽃잎으로 화차를 만들어 런칭할 계획입니다. 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저온 진공건조를 통해 꽃모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건강한 화차를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합니다. 이를 통해 자연에서 얻은 순수한 먹거리를 전하는 브랜드, 믿고 먹을 수 있는 착한 브랜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정직한 식품, 건강한 먹거리로 인정받는 착한 브랜드의 내일이 기대된다. [1018]
    • 라이프
    2017-07-14
  •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의 1인자 알고리즘 랩스
    2018년 교육개편으로 알고리즘(SW교육)이 필수교과로 채택되며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자체 개발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이 있다. 미래부에서 선정한 유망 중소기업 알고리즘 랩스 손진호 대표를 만나보았다. _강성은 기자 소프트웨어 교육계의 나침반과 같은 존재가 되고파 현재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은 흥미위주의 코딩이 주를 이루는 입문과정만 발달되어 있는 실정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이 도입된 이유는 컴퓨터를 활용한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있다. 이를 통해 사고력과 논리력, 프로그래밍 능력을 갖추어 학생 개인의 경쟁력이 기업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사고력과 논리력을 길러주는 알고리즘이 아닌 단순 프로그래밍 능력에 해당하는 코딩 과정만이 학부모님들께 전달되고있다. 이에 손 대표는 알고리즘 초급자 과정부터 고급자 과정까지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느꼈고 직접 개발해 제공하는 업체 알고리즘 랩스를 창업했다. “부모님 세대는 SW교육을 경험한 세대가 아니기에, 중요시 되는 SW교육에 대하여 정보부족현상을 많이 앓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학생들은 분명 사고력과 논리력이 우선시 되는 알고리즘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단순 코딩교육에 그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손 대표는 수학의 정석처럼 알고리즘이라는 학문체계에 있어서 모두가 배울 수 있는 ‘알고리즘의 정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특히 지방도시 학생들이 겪는 정보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알고리즘 랩스는 온라인 강의 시스템 MOOC (대규모 온라인 영상강의 시스템)를 개발해 지방에 있더라도 질 높은 알고리즘 교육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만 시간의 법칙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법칙. 손 대표가 알고리즘을 배우고 가르쳤던, 알고리즘과 함께한 시간은 구천시간정도 된다. 손 대표는 전교에서 150등 정도하는 게임 좋아하고, 운동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랬던 손 대표를 특별하게 만들어 준 것은 시대의 안목을 가지고 계셨던 손 대표의 부모님. 일찍이 정보의시대가 올 것을 예측하고 알고리즘 교육을 시작했던 것. 한양대학교에 특기생으로 입학하게 된 손 대표의 인생 제 2막은 이때부터 시작된다. 그는 군 제대 후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데이터 분석 회사에 인턴으로 들어갔다. 회사에서 그는 뛰어난 성과를 냈고 대기업수준의 연봉제의를 받고 스카웃 됐다. 이어 자신감을 얻어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쉽에 지원하고 알고리즘 면접 감독관으로 지내는 경험을 하게 된다. 7년 동안 지역예선 대회에서 두 번 떨어졌던 경험이 있던 손 대표는 본인이 뛰어나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다만 한 분야를 오랫동안 했을 뿐이다. 손 대표는 학부모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자녀들이 알고리즘 교육을 하다 1~2년 하고 대회 실적이 안 나오면 부모님들이 알고리즘 교육을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제 생각엔 알고리즘 교육은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기 위함이 아닌, 자녀가 살아갈 쉽지 않은 세상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경쟁력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학생을 믿고 지켜보아 주십시오.” 알고리즘 랩스의 체계적인 30단계 교육과정 손 대표는 학생들이 복잡한 교육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단계부터 9단계는 초등학교 4학년 미만의 연령대에 진행되는 흥미위주의 코딩교육이다. 알고리즘 랩스의 핵심 교육단계인 10단계~15단계부터는 알고리즘을 배우기 시작한다. 문제를 해결하면서 C언어를 배우는 과정이다. 타 교육기관과의 차별점은 쉬운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학습하며 자연스럽게 C언어를 배워간다는 점이다. 이 때문인지 알고리즘 랩스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은 정보올림피아드에서 유독 수상의 영예를 안는 성과가 눈에 보이게 드러난다. “학생들이 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은 아니지만 저희들이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는 것을 검증받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16~20 단계과정은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 문제해결능력은 이해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다. 21~25단계는 고등부과정으로 사회인도 포함된다. 구글, 페이스 북, 삼성전자와 같은 굴지의 기업에 취업하기위한 알고리즘 교육이 실시된다. 마지막 26에서 30단계는 고등부 정보올림피아드나 세계적인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전문적영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고리즘 랩스에서 지향하는 Flipped learning 교육방식은 현장강의 동안 질문과 답변을 통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효율성 높은 강의방식이다. 실제 알고리즘랩스의 2017 서울 정보올림피아드 금상,은상 수상자들은 수학기간이 6개월 이내로 Flipped learning의 효율성을 직접 검증해준 학생들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학생들은 17%에 불과하지만, 가까운 미래의 100%라고 생각한다. 이 소중한 아이들이 사회에 나아갔을 때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휩쓸리지 않도록, 그리고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가치있는 알고리즘 교육을 권해본다. [1018]
    • 라이프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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