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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대통령표창 - 정직한 땀의 결실, 따뜻한 나눔으로 바꾼 40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정대헌 회장이 지난달 28일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장을 맡아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돕기 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인물이다. _박미희 기자 “나눌수록 되려 받는 행복, 이젠 많은 분들과 함께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웃음).” 정대헌 회장은 지역사회의 숨은 독지가로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 달인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고향은 경남 창원 북면 감계리, 2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일찍이 자동차 정비사로 사회 첫발을 디뎠다. “지인의 추천으로 마산 신기사에서 정비사로 입문했어요. 군 제대 이후 현대자동차서비스정비센터에 입사해 십여 년간 자동차 판금 수리를 했습니다. 초창기,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론과 실무를 다져나갔죠. 오랫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정대헌 회장은 1989년,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창업에 도전해 경남 마산에서 ‘신화정비’를 설립했다. 몇 년 후, 경남 창원에서 ‘대명자동차정비’로 이전했고 2007년, 김해시 진영읍 본산에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를 열어 성업 중에 있다.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는 고급 자동차 판금 도색 전문 업체다. 손님들 사이에서는 ‘못 고칠 자동차가 없고 못 고칠 부분이 없는 만능 정비업소’로 입소문이 났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고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오랜 세월 현장에서 쌓은 뛰어난 기술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동차 정비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판금·도색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저한 자동차 수리 후 검사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의 달인에게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IMF 외환위기, 거래처들의 연이은 부도로 한때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거래처들이 잇따라 부도가 나면서 대금을 받을 길이 막막했어요. 그야말로 죽을 고비에 처했죠. 오죽 막막했으면 ‘낙동강에 확 뛰어들까’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였죠. 하지만 정비사란 자부심,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버텼어요. 뚝심 있게 한우물을 파며 정직하게 일한 노력이 훗날 다 돌아오더라고요.”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온 실력. 그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그는 다시 사업을 일으킬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에 대해 묻자, 그는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경남은행 상남동 지점장이셨어요. 차 정비를 해 드렸더니, ‘이렇게 정비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제대로 된 사업장을 열어 다시 사업을 하라’라고 격려하시더라고요. 모두가 고치기 어렵다는 차를 잘 정비한 것이 마음에 드셨는지 그날 이후로 오랜 단골이 되셨어요.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높이 인정해 주셔서 훗날 자본금을 마련하는데도 계속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참 감사할 따름이죠(웃음).” 올해 육십셋의 정대헌 회장은 뜨거운 현역이다. 베테랑인 그는 정비가 어려운 고급 차도 손쉽게 정비한다. 차를 점검하는 눈빛이 사뭇 매섭다. 자동차 외관만 봐도, 소리만 들어도 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단번에 알아보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40년 숙련 기능인의 우수한 정비 기술은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다. “자동차 정비 일은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깊이를 더할수록 더 많은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죠. 제대로 된 자동차 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있어요(웃음).” 땀과 눈물로 만들어온 세월, 그 세월과 함께 쌓아온 덕망은 이젠 그의 아들, 정규화 씨가 이어가고 있다. 2세 경영인으로 일선에서 함께 일하며 가업을 잇고 있는 것. 현장에서 땀 흘리는 아들에게 정 회장은 “정비보다 더 어려운 일이 사람을 대하는 것”이라며 “저마다 다른 손님들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지난 10여 년 간 창원시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해 봉사를 해왔고 김해로 사업장을 옮긴 이후론 줄곧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2017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8년,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김해시지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는 1,000여 명의 회원들이 단단한 결속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에 적극적이다. “김해 지역에 5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있어요. 김해시지회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간담회, 경제문화탐방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김해시지회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한 문화체험 활동과 각종 행사를 통해 문화적인 이질감을 해소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주최하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경제문화탐방’, ‘통일청소년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이뤄내고 있다. ‘함께하는 평화의 봄’ 평화통일 사업에 참석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김해시지회는 2022년, ‘광복 제77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개최했으며 2023년에는‘104주년 3·1절나라사랑태극기나눔’ 사업에 동참했다.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애국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차량용·가정용 태극기 500장을 시민들에게 나눴다. “김해시지회는 매년 광복주년 나랑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3·1절에 가정용 태극기, 차량용 태극기를 시민들에게 배부함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지회 김해지회와 국리민복 확산과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6.25참전용사 초청 보훈위안잔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 정대헌 회장은 여러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해 국민운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국토대청결운동을 주도했고 가야문화축제, 진영읍단감가요제 등 김해시 지역문화축제에 참여했고 경남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해 6.25참전용사 가정에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집고쳐주기 지원사업에 참여했고 김해시 불우이웃돕기에 성금 200만원과 250만원 상담의 성품을 기탁했으며 2023 사랑의 도시락나눔사업으로 독거노인 및 소외가정에 밑반찬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등 많은 봉사단체를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그는 매년 사업체 수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10여 년간, 누적 기부액만 2억 원이 넘어선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들어내지 않고 묵묵하게 실천해온 봉사와 나눔. 그에게 봉사와 나눔은 이제는 일상이자 삶의 원동력이다. “정비소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저희 정비소를 찾아주셨기에 사업체를 잘 운영해올 수 있었어요(웃음). 사회에서 받을 것은 되돌려준다는 생각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요. 하면 할수록 되려 받는 나눔의 기쁨, 제가 열심히 일하고 밝게 웃는 삶의 원동력이죠(웃음).”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정대헌 회장은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많은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모든 것은 한마음으로 봉사해온 회원들과 도와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회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평생, 열심히 일하고 기쁘게 봉사하는 그는 요즘 새로운 일로 분주하다. 내년 4월, 김해 최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도지부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 김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 시.군18개 지역 단합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이뤄낼 계획이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김해시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김해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 4월, 개최되는 한국자유총연맹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의 뜻을 모을 계획입니다. 단합회 개최로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단체의 화합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사회구성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웃음).” [1151]
    • 라이프
    2023-07-25
  • [포커스] 값싼 중국산에 밀리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 약용작물 마이스터가 권하는 회춘 비결은?
    이성만 대표는 농업 분야의 최고장인, 농업 마이스터(약용작물)다. ‘농업 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경영 기술 또는 교육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 자를 말한다. 농업 마이스터 지정은 영농경력 15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3차례 심사(필기시험, 역량평가, 현장심사)등을 통해 선정된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만큼 농업 마이스터는 농업 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통한다. 이 대표는 값싼 중국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이다. ‘농업이 천직’이라고 말하는 그는 30여 년간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 기술 개발과 교육, 농업 경영에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자체 브랜드 ‘통영치자’를 통해 통영 특산물, 유기농 치자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며 한국 치자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100억대 부농의 꿈을 이뤘다. 주경야독으로 행정학(사회복지사)를 졸업하고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를 마친 그는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을 다니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치자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출원했고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을 편찬한 약용작물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다. 치자명인으로 불리는 이성만 명인은 최근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_박미희 기자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으로 주간인물을 장식했던 이성만 명인을 통영 도산면에서 다시 만났다. 개척가인 이성만 명인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작년, 영농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귄위인 ‘농업 마이스터’에 선정된데 이어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공학과 박사 과정을 다니며 학문적 토대를 쌓고 있다. 오랜만에 마주한 이 명인의 달라진 점은 비단,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는 여러 가지 사회적 명성 뿐만이 아니었다. 3년 전과 달리 건강하고 풍성해진 머리숱, 탱탱한 피부결로 그는 한결 젊어보였다. “메디어스 제품 하나를 발랐을 뿐이었는데 그동안 자꾸 빠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이 다시 나더라고요(웃음). 치자를 비롯한 약용작물을 재배와 제품화에 한평생을 받쳐왔는데 이 제품을 써보고는 최첨단 기술인 생명소재 공학의 가치를 피부로 느꼈죠. 그래서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세수하고 메디어스 토너만 뿌리는데도 내가 봐도 피부가 좋아진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다들 빠지던 머리가 다시 난다’며 ‘정말 회춘하는 거 아니냐’고 신기해하곤 해요(웃음).” 이성만 명인이 권하는 회춘 비결, 메디어스 제품군 2018년, 이성만 명인은 통영 도산면에 3만 여평 농지에 3만 주 가량의 치자나무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치자의 우수한 성분을 담은 치자비누, 항염성분으로 잇몸건강에 좋은 치자치약,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약용식물과 화장품에 대한 조예가 남달랐던 그는 최근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체의 가장 큰 장기는 바로 피부입니다.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것은 곧 회춘을 뜻하죠. 메디어스는 생명공학, 바이오, 줄기세포 등에 기반한 인체 섬유아세포배양액을 두피, 얼굴, 여성의 Y존 등에 M.T.S 타공하는 방식이나 피부에 바르는 방식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요. 메디어스는 한국의 신경훈 회장(미국의 한의사)이 미국의 연구소에서 인체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보급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저도 이 일에 동참해 메디어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웃음).” 열정가인 이성만 명인은 하루가 바쁜 사람이다. 농업 마이스터, 농촌융복합산업, 한국예술문화명인협회, 어촌계협의회 등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신비로울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15년 숙성 벌꿀을 상품화해 약식동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바쁜 와중에도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메디어스 제품 사용 전/후, 보다 탄력있고 풍성해진 머리결 “평생 ‘농업이 천직’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어요. 어려운 환경을 딛고 반드시 자수성가해서 부농의 꿈을 이루겠다는 꿈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간 역경도 많았지만, 뛰어난 효능을 지닌 우리 약용작물이 우리 농업의 미래며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업 마이스터로 선진 영농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농업경영 기술을 컨설팅해 영농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어요!” [1149] [주요약력] •농업회사법인 참솔(주) 대표이사 •대한민국 신지식인 •한국예술문화명인 •농업 마이스터 (현장교수)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 [학력]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수료) 졸업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 졸업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 재학 중 [사회활동] •통영해란어촌계장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통영 로컬푸드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대한적십자사 통영지구 건강지킴봉사단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
    • 라이프
    2023-05-31
  • 피부 혁명의 아이콘 - 이은희 이은희에스테틱 대표
    에스테틱 운영 19년차 이은희 대표를 만나는 일은 하늘의 별을 보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라고 한다. 단순히 시간을 맞춰 예약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까다로운 절차와 인내의 기다림을 거쳐야 하기 때문. 사전 설문지 35개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을 적어야 하고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를 하면 비로소 예약완료가 끝난다. 이후 4개월의 대기 시간을 거치고 난 후, 통화가 이루어지고 나서야 방문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극한 상황 속에서도 홈케어 코칭 1만 여 건을 달성한 주인공. 피부관리 에스테틱 창업자들의 컨설팅 교육에 힘쓰고 있는 이은희에스테틱의 이은희 대표를 만나기 위해 역시나 많은 공을 들여야 했다. 거제 지세포로 향하는 길은 설레기만 하다. _장예영 기자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대학진학을 하려던 때 IMF가 왔어요. 아버지께서 실직을 하면서 가고 싶었던 대학을 포기하고 일터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죠. 그 때 첫 직장이 경락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에스테틱샵이었습니다. 아침 9시에 출근을 해서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퇴근하는 생활이 계속됐어요. 욱신거리는 손목의 통증을 견뎌내면서도 오로지 샵을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꿈 하나로 견뎌 내고 있을 때, 턱에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더니 보기 흉할 정도로 번지기 시작했어요. 경락마사지 오일에 노출이 되었을까 싶어 피부과 진료를 받기 시작했지요.” 마침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를 준비하던 피부과 원장과의 인연으로 이 대표는 VVIP고객관리를 맡게 된다. 에스테틱에서 볼 수 없었던 피부 임상테스트 등 의료적인 이론과 지식들은 그녀를 더욱 깊이 있는 피부전문가로 만들었다. 그녀는 “당시의 공부와 경험들이 지금의 나로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병원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었던 이은희 대표. 그녀의 자리는 어느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자리가 되어버렸고 고액 연봉은 그를 증명하게 된다. “일을 잘 할수록 그 영역은 넓어져만 갔습니다. 저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잠시도 여유가 없을 정도로 바빠졌지만 저만의 프라이빗한 샵을 만들고자 했던 꿈은 쉽게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제 꿈을 위해 퇴사를 하고는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첫 에스테틱 샵을 열었어요. 피부과에서 인정받은 실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때였죠.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됐던 지인분이 거제 지세포에 펜션을 운영하신다는 겁니다. 기분전환 삼아 휴식 겸 오게 됐는데 너무나 이곳이 마음에 드는 거예요. 마침 지세포에 에스테틱이 없다는 것을 알고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이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픈 초창기, 아무 연고도 없던 곳이다 보니 고객 한 사람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네일아트, 왁싱, 스킨케어까지 토탈뷰티 에스테틱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 대표. “바쁘고 분주했지만 마음 한편엔 답답함도 있었어요. 이유모를 갈증을 느끼고 있을 때, 우연한 기회에 정은희 대표님을 알게 되었죠. 파메스틱 론칭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됐습니다. 슈퍼젝션 도입으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셈이에요.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홈케어 홈코칭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객관리에 중점을 두게 되면서 피부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고 안주하지 않았다. 거제도에서 서울을 오가며 공부해간 그녀는 대학진학을 다시 꿈꾸며 경남정보대학교 국제뷰티학과에 입학을 했다. 뷰티테라피, 아로마테라피 연구를 하고 CIDESCO 수료를 하면서 43개 회원국가에서 취업이 가능한 자격을 보유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멈추지 않는다는 것’, ‘지속적인 노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것’, ‘실패해도 계속 도전한다는 것’일 터, 바로 이은희 대표가 그런 사람이다. “고등학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샵을 찾아왔어요. 학업 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예민한 피부로 스트레스가 심해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교육자 집안이라는 압박감에 너무 힘들어 했었지요. 5회의 케어를 받을 때쯤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감을 다시 찾은 아이는 성적도 다시 올라 현재 대한민국의 탑 순위 대학으로 진학했어요. 마지막 케어를 받으러 왔을 때 감사해하시던 아버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웃음).” “40대 여자분께서 예민한 피부 케어로 저에게 오셨다가 한결 좋아지셨는데 통영에 있는 친구분들이 다들 놀라셔서 소개를 시켜 달라고 하셨대요. 거제 지세포에 있는 에스테틱이라고 했더니 비웃으시면서 센텀도 아니고 하다못해 창원도 아닌, 거제도 촌구석에 그런 게 어디 있냐고 하시더래요. 그런데 그 분들이 지금 대중교통으로 3시간이나 걸려서 저에게 오시고 계세요. 거제도의 교통 특성상 버스를 타면 안 들리는 곳이 없다보니 지세포까지 오려면 하루 시간을 투자해야 하시는데도 고성, 진주, 태안, 강원도, 서울 등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한 분이 오시면 친구의 친구, 이모, 고모 등 소개 소개를 거쳐 제 찐팬들이 되시곤 하죠. 너무 감사한 일이예요.” ‘우연으로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우연으로 만나는 사람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고 인생을 바꿀 선택지는 스스로에게 있음을 이은희 대표에게 다시금 배워간다. “정은희 대표님의 권유로 인스타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그 결과 미국, 베트남, 태국, 일본에서 파메스틱 제품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제가 있는 곳이 서울 강남이냐고 물어오세요. 혹 오실 일이 생기면 깜짝 놀라시겠죠(웃음)? 간이과세자였던 절 1년 만에 일반과세자로 만들어 주셨고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분은 정은희 대표님이세요. 저의 영원한 GOD멘토시지요.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상황에 길을 만들어주고 성장시켜 주시고 제 삶을 업그레이드 해 주셨어요. 단순한 피부케어가 아닌 중점적인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피부사관학교를 만들어 정 대표님께 받았던 귀한 가르침을 물려 줄 계획을 하고 있어요. 함께 가는 이 길이 두렵지 않게 저도 제 능력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면서 살고 싶어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다짐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찾았다. 기부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이은희 대표. 피부의 미학은 기다림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이제는 대한민국의 관문을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 가고자 한다. 그녀의 간절한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1149]
    • 라이프
    2023-05-31
  • "과일선물전문점이 뜬다~!!" - 박소희 로즈애플(ROSE APPLE) 양산점 대표와의 인터뷰
    <로즈애플>은 일반 청과물 가게가 아닌 과일을 선물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과일선물전문점이다. 2016년 안동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40개가 넘는 지점들이 운영되고 있는 전국 최대 과일선물전문점, 로즈애플은 2018년도 양산점을 오픈하기까지만 해도 양산에서 과일선물전문점이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을 때였다고. 6년 차 운영 중인 양산점은 코로나와 1인 운영 매장 예약 시스템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으로 억대 매출을 유지 중이다. “고객이 모르는 아주 작은 부분일지라도 제 마음에 안 들면 판매하지 않아요”라며 부드럽지만, 뚜렷한 소신이 인상 깊었던 박소희 대표를 통해 그간 스토리를 들어봤다. _ 김민진 기자 Q1. 과일이 메인이 되는 이곳만의 특별한 상품구성 또는 서비스가 있나요? 당연히 첫째는 신선함입니다. 저는 모든 과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져와요. 솔직히 장사하면서 직접 시장에 가 발품을 판다는 게 시간적으로나 효율적인 면에서 쉬운 일이 아니죠. 편하게 시장도매인에게 주문하고 배달로 받아볼 수도 있지만,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게 과일입니다. 매번 제 눈으로 보고 품종도 확인하고 이집 저집 비교해야 좋은 과일이 저에게 오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예약제로 과일 순환율이 높습니다. 과일바구니, 과일도시락 등 모두 제 손으로! 정성이 담겨 상품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이다 보니 예약이 필수죠. 예약날짜에 맞춰서 예약분의 150% 정도만 과일을 구매하고, 날짜에 맞춰서 과일 후숙과 과일 선도를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재고 발생 또한 줄일 수 있지요. 선물로 꽃 선물을 많이 하시는데요. 과일 자체로도 꽃만큼 아름다운 과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색상에서부터 모양, 향기까지 정말 다양하지요. 그리고 서비스 차원에서 아름다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생화 꾸밈을 아끼지 않고 과일의 아름다움을 더욱 끌어올려서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Q2. 꼼꼼하게 과일을 검수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로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설, 추석에는 양산은 물론 전국에서 택배 주문이 있어요. 기업고객은 물론 개인고객도 많고요. 대목인 명절 2주 정도는 태풍이 휩쓸고 간 것처럼 정신이 없지만, 꼼꼼한 제품 검수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때 택배사의 배송 실수로 아주머니 한 분의 컴플레인이 딱 한 번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요. 창업 초창기에 너무 당황스러운 인신공격까지 받으며 멀쩡한 상품까지 포함해서 그 자리에서 매출의 2/3 이상을 바로 환불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명절 휴무 내내 일주일 동안 전화로 모진 말을 듣고 대인기피증에 매장을 접으려고 했었는데요. 그때 제 마음을 다독이고 잡아주신 분이 바로 저희 매장 첫 손님이자 처음으로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신 고객이 계십니다. 양산에서 사업을 하시는 이 분에게 장사하는 방법, 다양한 고객을 대하는 스킬, 내가 내 마음을 지키기 등 많은 걸 배우며 지금은 저의 스승님이자 VIP 고객이십니다(웃음). Q3. 순탄치만은 않았던 1인 창업을 통해 만들어진 운영철학이 있을까요? 감사하게도 꾸준히 주문해 주시는 단골이 많습니다. 매번 상품에 만족하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고객님들로부터 좋은 기운을 많이 받지요. 그리고 제가 보답하는 길은 당연히 고품질의 과일입니다. 지금은 양산에도 후발업체들이 있어서 사실 고객님들의 선택지가 여러 개 있는데도 4~5년째 저희 매장을 사랑해 주시는 단골분들께 감사할 따름이죠. 요즘은 과일도 새로운 신품종부터 수입이 어렵던 과일, 새로운 과일들이 많은데요. 그런 과일들을 어렵게 구하게 되면 단가가 맞지 않아도 마진이 뚝 떨어져도 단골분들께 먼저 맛보시라고 구성해 드리는 저의 진심을 알고 계속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Q4.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대부분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연락을 주시는데요. “중요한 분께 드리니 신경 써주세요”라고 많이들 말씀하세요. 감사한 분들에게 혹은 중요한 행사 간식으로 필요해서 주문하시다 보니 얼마나 업체 선정을 까다롭게 하셨을까.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얼마나 기대하시고 이곳을 선택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혼자 하는 일이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들더라도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소중한 고객 한분 한분께 사랑을 담아 선물을 드려 많은 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1148]
    • 라이프
    2023-04-26
  • 경남 양산 원동, 꿈에 정원, 신록의 아름다움을 담은 숲속 펜션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향기로운 매화. 흐드러지게 핀 매화밭과 반짝이는 낙동강변 사이로 기차가 들어오는 순매원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아름다운 고장, 양산 원동. 이곳에 숲속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숲속 펜션이 있어 인기다. ‘역대급 뷰의 노천 스파’로 SNS에서 화제가 된 꿈에 정원이 바로 그 주인공. 주간인물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양산의 새로운 명소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잎사귀마다 맺힌 새벽이슬이 반짝이는 신록의 계절. 향기로운 고장, 경남 양산 원동의 꿈에 정원은 연둣빛 새싹이 움튼다. 푸른 산을 병풍처럼 두른 풍요로운 땅, 원동면 내화절골길에 위치한 꿈에 정원은 배종팔 대표가 직접 가꾼 아름다운 수목들로 꾸며진 숲속 펜션이다. 부산에서 부동산 임대업과 건설업을 했던 배종팔 대표가 원동으로 내려와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처음에 토지를 구입할 때는 투자 목적으로 구입했죠. 그러나 땅을 밟아보면서 느낌이 와서 여기에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건축을 하게 됐습니다. 주변에서도 ‘인근에 이보다 좋은 땅은 없다’며 감탄하는 이가 많았죠. 어려서부터 농촌에서 자라다 보니 원래 식물을 키우는 것을 취미로 삼아왔어요. 이참에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꿈에 정원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꽃과 나무와 자연을 늘 함께하다보니 항상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황량한 산은 그의 손을 거쳐 3년 전,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숲속 펜션으로 거듭났다. 기초 토목공사부터 정원 조경, 펜션 건축까지... 모두 그와 그의 가족들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그의 손길로 키운 푸른 수목은 물론 귀한 자연석까지... 곳곳에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산에 건물을 세우기 위해 먼저 토목공사를 했습니다. 토목공사를 할 때 정말 좋은 수석들이 많이 나왔어요. ‘누군가 이 땅에 보물을 숨겨 놓은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웃음). 이 땅에서 나온 수석들을 옮겨 지금의 정원과 계단을 꾸몄어요. 같이 작업을 한 분도 ‘이렇게 좋은 돌이 있느냐’며 함께 신나서 작업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웃음).” 봄이면 향기로운 꽃망울을 터트리는 야생화, 여름이면 연둣빛 잎사귀로 신록의 계절을 물 드리는 푸른 수목, 가을이면 병풍처럼 둘러싼 산에 물드는 단풍, 겨울이면 안온하고 고요한 적막을 느낄 수 있는 곳, 꿈에 정원. 이곳에는 사시사철 푸른 잎을 드리우는 소나무와 향긋한 천리향, 푸릇한 황금사철나무, 산수유, 야자수 등 갖은 수목이 우거져있다. 초록빛 생명력으로 생기발랄하게 자라는 이 나무들은 모두 그가 밭에 모종을 심어 키워낸 것들이다.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긴 기다림과 많은 자본이 필요하죠. 제반 공사도 해야 하고 건축을 하는데 많은 자본이 들거든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밭에 1,700주의 나무 모종을 사서 심고 가꿨어요. 다 큰 나무를 사서 심는다면 조경에 많은 비용이 들겠지만 나무 모종을 사서 직접 심고 가꿨기에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한 포트에 3,000원 하는 나무 모종이 이젠 30만 원이 훌쩍 넘는 큰 나무로 자랐습니다. 이렇듯 제가 심고 가꾼 나무들로 직접 조경을 하고 가꾸기에 더욱 애정이 깊죠(웃음).” 화이트와 우드톤이 어우러진 펜션 건물은 마치 발리의 리조트에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넓은 창을 통해 밝은 햇살과 정원의 푸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백미는 푸른 나무들과 어우러진 노천 온수 스파다. 야자수, 산수유, 황금사철나무, 소나무 등 나무들로 둘러싸인 온수풀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숲속에서 목욕을 즐기는 듯한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다. 연인과 가족들과 찍은 인생 사진을 올리는 손님들이 늘고 있어 SNS 상에서도 ‘역대급 예쁜 뷰의 노천탕 숙소’, ‘숲속 요정이 살 듯한 펜션’ 등으로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에 한 단골손님은 “이곳에 오면 숲속에서 잠드는 것 같은 휴식을 느낄 수 있다”라며 “병풍처럼 둘러싼 아름다운 산세와 아름다운 정원, 맑은 공기를 느끼며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순간이 바로 힐링”이라는 말을 전했다. 아름다운 정원과 깔끔하게 정돈된 펜션을 가꾸기 위해 배종팔 대표의 손은 한순간도 쉴 틈이 없다. 자식처럼 애정으로 가꾼 수목들과 이름 아침 지저귀는 산새들, 따뜻한 청란을 낳는 암탉, 수줍은 꽃망울을 틔어 인사를 건네는 야생화를 돌보는 그의 손길은 언제나 분주하다. “제가 좋아서 한일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곳을 좋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브라이덜 샤워, 돌잔치, 칠순잔치 같은 이벤트를 즐기며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손님들을 볼 때, 저도 같이 행복해집니다(웃음). 이곳이 많은 분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푸른 신록의 계절, 꿈에 정원에서 자연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1147]
    • 라이프
    2023-04-13
  •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산업 활성화 위한 교류의 장 ‘2023 고양국제꽃포럼’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는 화훼 및 원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고 세계 화훼인의 상호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2023 고양국제꽃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4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함께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중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된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생활 속의 꽃(Flower in the Life)’을 주제로 화훼 산업과 원예 산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주제 발표와 세션 발표로 나누어 진행되며, 발표에 앞서 개회식과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첫째 날에는 화훼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유통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국제화훼무역기구 실비에 마미아스(Sylvie Mamias) 사무국장 △업사이트 임강후 대표 △팬 아메리칸 시드(Pan American Seed) 지앤핑 렌(Jianping Ren) 수석 식물 육종가 △PHOOL 안킷 아가왈(Ankit Agarwal) 대표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 앨리슨 브래들리(Alison Bradley)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또 △화훼 작가 드미트리 투르칸(Dmitry Turcan)의 꽃꽂이 시연과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실비에 마미아스 사무국장은 ‘세계 화훼 산업의 트렌드 및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화가 빨라지는 세계 화훼 산업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전망과 함께 최신 기술 동향 등을 다룬다. 뒤이어 화훼작가 드미트리 투르칸이 꽃꽂이 시연과 함께 ‘고유 꽃꽂이 스타일에 대한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당 발표에서는 개성있는 스타일로 꽃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와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Ag Tech(농업 기술)’를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임강후 업사이트 대표는 ‘화훼·원예 분야의 디지털 트윈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산업적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며, 팬 아메리칸 시드의 수석 식물 육종가 지앤핑 렌은 ‘화훼 육종의 변화: 과거와 미래’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Trade & Logistics’를 다루며, 버려진 꽃을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 기업 PHOOL의 대표 안킷 아가왈이 연사로 나서 ‘꽃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일’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이어 나간다. 마지막으로 국제적인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인 앨리슨 브래들리는 ‘Floral Fundamentals 플랫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플로리스트, 학생, 육종가, 학교 및 공급업체 등 화훼·원예 종사자들을 위한 플랫폼 ‘Floral Fundamentals’을 중심으로 진행 교육 및 네트워킹 방식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날에는 화훼 디자인을 중심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의 리차드 레이놀즈(Richard Reynolds) 작가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토마스 래츠커(Thomas Ratschker) 심사장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사이먼 오그리젝(Simon Ogrizek) 대표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세션 3에서는 ‘디자인’을 큰 주제로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한 리차드 레이놀즈 작가는 ‘화훼 산업에 끼치는 게릴라 가드닝의 문화적인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제플로리스트조직의 심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토마스 래츠커는 ‘독일 플로리스트의 디자인 교육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국제플로리스트 조직의 사이먼 오그리젝 대표는 ‘국제 화훼·원예 산업의 차세대 도전 과제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2023 고양국제꽃포럼’ 예매 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예매 페이지 접속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포럼 전일까지 참가자들은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5인 및 10인 단체 할인도 함께 가능하다. 포럼 참가자는 꽃박람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4월 28일(금), 29일(토)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되며, 사전에 연사들의 발표 내용을 적은 사전자료집이 E-BOOK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김운영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훼 산업의 전문가와 함께 더욱 발전된 화훼 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소개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의 역사와 함께하고, 고양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매년 우수하고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며 고양 화훼농가를 넘어 대한민국 화훼 수출의 역군으로 성장했고,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찾는 매력적인 글로벌 화훼박람회로 성장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마이스 산업, 한류콘텐츠 등을 결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화훼 융복합 산업의 첨병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대한민국 화훼 산업을 앞에서 견인하고, 뒤에서 떠받치는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언론연락처: 2023 고양꽃포럼 운영사무국 브로스그룹 박종옥 팀장 070-4467-9908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라이프
    2023-04-10
  • “태권도 정신이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생활체육・엘리트, 겨루기・품새・시범 등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태권도 정신은 개인, 사회, 이념의 가치를 모두 포함한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의 극기(克己)와 홍익(弘益)의 정신이다. 각박한 현실, 치열한 경쟁 속에 내면은 점차 나약해지고 정서는 메말라 간다. 태권도에서 강조하는 5대 정신 <예의 , 인내 , 염치 , 극기 , 백절불굴>은 비단 수련생들 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닐까. 태권도 감독 출신으로 그 정신을 실천해나가며 성공한 사업가로, 진정성 있는 민간외교관으로 불리는 이가 있다. (주)천우테크 대표이사, 주한에디오피아 명예총영사이자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인 김상진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해서 하나를 우직하게 끝까지 파고드는 것은 자신있다”며 웃어 보이는 그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삶의 모토”라고 전한다. 듬직한 외모에 시원스런 웃음이 매력적인 김 회장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두고 마주 앉았다. _심원정 편집위원, 김유미 기자 할렐루야 태권도단 초대감독 역임 ‘태권도’에 관한 끝없는 미담 제조기 6년 째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진 회장은 미국 링컨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를 취득하고 에버그린대학교 사회학 명예박사, 그리고 코헨대학교에서 <태권도와 가라데의 상호관련성 연구(전통주의 역사관에서 고찰한 발전과정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정진해가는 인물이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어린 시절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주 종목은 1,500미터 장애물 뛰기. “엄청난 체력이 필요한 종목이다 보니 정말 강도 높은 훈련을 많이 했어요. 그 때 열심히 운동한 덕에 지금도 체력은 자신있습니다(웃음).” 1987년 만들어진 부산광역시 할렐루야 태권도단에서는 초대감독을 맡았다.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들은 당시 11체급 중에 8체급 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고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시범, 격파, 호신술(실전 겨루기)을 가르쳤어요. 제재소에서 송판 2.5cm 나무를 끊어와 연습하곤 했습니다. 시범단의 경우 도약할 때 탄성이 없으면 부상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근력이 있어야 해요. 육상을 할 때 익혔던 훈련 경험과 노하우를 할렐루야 태권도단 선수들에게 적용했었는데 그게 좋은 성과를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태권도에 관한 김상진 회장의 미담과 비하인드스토리는 끝이 없다. 2007년부터 10년 넘게 내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지원해오고 있는 김 회장은 태권도 전용훈련장 건립에 힘을 보태고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국내에 방한했을 때는 합숙훈련을 지원, 병원 치료를 돕는 등 매년 4천만 원 이상을 후원해 오고 있다. 메일로 직접 소통하며 훈련 방법과 스케줄 등을 직접 전수한 끝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라훌라 닉파이 선수가 동메달을 따낸 극적인 일화도 있다. 메달은 2회 연속 이어졌다. 고신대학교와의 인연도 깊다. 태권도선교학과를 만들어 겸임교수를 맡은 그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해외 개발도상국 곳곳을 지원하고 올해 4월에는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한 마디로 태권도에 관해서만큼은 ‘진심’인 김 회장이다.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종합우승 2회 연속 단장 겸 감독 맡아 ‘키다리아저씨’ 별명 얻어 올해 4월 24일 막을 내린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태권도 품새 대표팀이 금메달 2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제1회 서울대회 이후 1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06년 서울에서 창설되고 2007년에 2회 대회를 인천에서 치른 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중에도 세계 62개국에서 1천여 명의 부문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데다 한국에서 15년 만에 열리는지라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우리 대표 선수들 또한 대회에 목말라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안방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컸지요.” 2018년 대만 세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단장 겸 감독을 맡아 선수단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온 김상진 회장. 그는 대회 준비 때부터 폐막까지 선수들과 함께 동행하며 독려하고 지원했다. 국내 입상 선수들뿐만 아니라 어렵게 대회에 출전한 여섯 개 외국 팀에게도 후원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과 여건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니까요. 일찍부터 훈련장에 나가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꼭 한명 한명 붙잡고 얘기하지 않아도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은 서로 와 닿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열린 대회였는데도 선수 개개인과 지도진이 성실하게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파이팅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태권도의 뿌리이자 타 무술과의 뚜렷한 차이점인 ‘품새’, 의미와 가치 재조명돼야 김 회장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겨루기 스포츠 일변도로 치닫고 있는 태권도에 품새의 가치를 다시 조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균형 잡힌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것.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겨루기만 부각되어 단순히 스포츠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품새는 태권도의 참 정신을 알고 태권도 기법 자체를 완전히 소화해 종합적으로 완성해야하는 태권도의 최고경지에요. 인성과 품성을 강조하는 품새가 함께 성장해야 진정한 태권도 정신이 나옵니다.” 품새란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규정된 형식(틀, 型)에 맞추어 지도자 없이 수련할 수 있도록 이어 놓은 동작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국기원 심사규정은 품・단 응시별 실기과목을 9단까지 구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품새는 공격과 방어의 기본동작을 연결, 수련함으로써 겨루기 기술향상과 동작 응용능력 배양하는 태권도의 뿌리”라며 “형식적인 지도가 아닌, 품새의 의미와 가치가 제대로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행히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이 품새를 세계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후, 세계 각국에서는 품새 수련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품새 수련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김 회장은 “런던올림픽 이후 계속해서 올림픽 대회를 참관하고 있는데 올림픽과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관중석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겨루기로 대결하는 올림픽의 경우 자기 나라, 자기편만 응원을 합니다. 당연한 거죠. 하지만 품새선수권대회는 자국 뿐 아니라 어느 국가라도 선수들이 멋지게 해낼 때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응원합니다(웃음).” 본인 2000만 원 기부, 기금 등 모아 코로나19 극복 위해 체육관 월세 지원 “어려운 시기, 태권도 정신으로 위기 이겨냈으면” 태권도의 근본이 되는 ‘품새’의 위상을 올리고자 애쓰는 그는 같은 차원에서 태권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태권도 체육관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태권도 체육관 615곳에 월세를 지원했다. “현실적인 지원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체육관별로 50만 원씩, 부산지역 내 총 615개 체육관에 지급했어요.”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하는 체육관에 월세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 3억 750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은 각종 연수나 행사 등에서 절약해 모은 협회 저축금과 상조 복지기금을 해약해 마련했다. “최일선에서 태권도 보급과 지도를 책임지는 체육관이야말로 태권도 발전의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선수생활을 거쳐 체육관을 13년간 운영한 바 있다 보니 급변하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얼마나 어려우실지 잘 압니다. 관장, 사범님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협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지난 8월 9일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부산경찰청, 태권도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 자녀 13명과 다문화 대안학교 3개교에 1년간 태권도 수련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회 부적응을 해소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밝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부산에 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은 2만 6천여 명으로 결혼이민자 자녀의 증가와 중도입국자녀 유입 등으로 학령기 자녀가 늘어나고 있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활성화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수련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가을에도 좋은 소식이 들렸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한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태권도 종목에서 부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김상진 회장은 “열심히 연습한 선수들과 열성적으로 지도해 준 지도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겸손한 말을 이어갔다. “협회는 사조직이 아닙니다. 태권도인들의 권리를 대변하고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보급해 국민의 체력향상과 정신력을 배양시키는 일만 하면 됩니다. 본연의 역할만 생각한다면 니편, 내편 나눌 일이 없지요. 회장에 자리한 이후 판공비를 비롯해 협회 돈은 쓰지 않고 사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을 통해 집행되는 일들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 태권도와 엘리트 태권도, 품새・겨루기・시범 등 태권도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상진 회장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에티오피아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 양국 기업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주한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로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당시 이노비즈 부산·울산지회장 자격으로 2017년 7월,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KEBA)’를 발족한 바 있으며 이후 양국의 경제 협력으로 한국 외무부의 승인을 거쳐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회원사 중 26개 사의 민간 경제사절단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를 이끌고 에티오피아에 방문해 물라투 테시호메(Mulatu Teshome) 대통령과의 협의를 통해 에티오피아 내 약 60만 평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협정을 맺고 한국전용 산업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천우테크는 세계적인 금속표면 전문 기업으로, 스테인리스 배관 후처리 공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진 회장은 설립 이후 꾸준한 혁신 경영으로 업계를 선도해오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임직원의 노동 환경 및 지역사회 고용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천우테크가 개발한 환경 친화적 금속표면처리제 ‘CW-R2’는 질산, 불산 등 유독 물질을 사용하던 기존의 금속표면처리제와 달리 약품에 중금속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제품으로, 밀폐된 공간에서도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준다. 또한 강관의 표면을 부동태피막처리 하여 표면의 녹과 부식 발생을 방지해 스테인리스관의 수명을 높이고, 처리 공정을 단순화시켜서 발생하는 폐수량이 줄어들어 처리 비용이 절감돼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141]
    • 라이프
    2023-01-27
  • 책 한 권으로 시작된 법조인의 꿈! 휴머니즘을 실현한 명법관, 광주변호사회를 대변하다
    최근 장정희 변호사가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장정희 회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감동으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제1부회장을 맡아 회무 경험을 쌓았으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어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 됐다. 주간인물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지역 법조계를 이끌어갈 리더의 모습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장정희 회장은 명망 높은 법조인이다. 그의 고향은 전남 영광. 3남 2녀의 셋째로 시골에서 농사짓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그가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 것은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고. “초등학생 때 우연히 변호사에 관한 책을 읽게 됐어요. 주인공인 변호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변론을 하고 천신만고 끝에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변호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던 평범한 소년이었던 저는 그 책에 영감을 얻어 변호사를 꿈꾸게 됐어요. ‘나중에 커서 변호사 되면 어떻겠느냐’는 제 말에 크게 기뻐하시며 대견해하던 부모님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그 이후로부터 자연스럽게 장래희망은 변호사가 되었습니다(웃음).” 변호사란 직업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순수한 시골 소년은 한 권의 책에 깊은 감명을 얻어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고학(苦學)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그 당시 저희 집 형편은 매우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입주과외를 하며 학비를 벌었고 고등학교도 영광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변호사의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기에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간 당시, 1987년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절실함에 공감해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죠. 대학교 2학년 때 ‘통일선봉대’로 참여했다가 시위현장에서 경찰에 체포, 휴학을 하고 군대를 가게 됐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고시공부를 시작해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 눈빛이 살아있는 청년. 그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사법연수원에서 진로를 정할 때도 고민이 많았어요. 애당초 변호사가 꿈이었지만 판사의 길은 지금 선택하지 않으면 다신 갈 수 없는 길이기에 결국 판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판사로 임관한 이후에도 법관으로서 직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20년 가까이 법관으로 살며 만인에게 공정한 법 앞에 억울한 이가 없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왔다. 명법관으로 이름이 높았던 장정희 회장. 평소 특유의 소탈한 성품과 온화한 태도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맺어왔다. 일례로 장흥지원장을 역임할 당시, ‘상·하반기 지원장 적합성 평가 99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그 덕망이 높았다. 후배 법조인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장정희 회장은 평소 강연 때마다 법관의 필수 덕목으로 ‘경청(傾聽)’을 꼽는다. “법관의 필수 덕목은 경청이죠. 판사로서 재판을 진행할 때마다 당사자의 말을 끝까지 차분하게 들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법정에서 당사자들은 판사에게 하소연하고 싶은 사정은 있지만 대부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법 불신의 원인은 소송당사자들과의 소통 부재에서 오고 이 같은 소통 부재는 법관들이 당사자들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 데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사자가 원하는 재판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법관 앞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면 그 결과를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법관 더 나아가 법조인의 최고의 덕목은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판결. 그 판결을 내리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기록을 검토하고 고뇌했던 시간들로 그는 청춘을 보냈다. “판사로 일하면서 인간적인 고뇌를 느끼는 순간이 많았죠. 왜냐면 형사사건의 경우, 중형이 선고됐을 때와 무죄 판결을 받았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판결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성폭력 사건, 살인 사건 같은 강력 사건에서 목격자나 증인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확실한 물증도 없는 사건에 대해 판결을 내려야 할 때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많이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20년 가까운 법관 인생을 뒤로하고 그는 2015년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했다. 고위직 법관으로 전도유망한 길을 앞두고 그가 돌연 변호사로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법관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법원에서 대부분의 주요 보직도 거쳤고 대법원에서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사건을 보는 시야도 넓어졌지요. 지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하게 지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법관으로서의 삶은 어찌 보면 주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기에 늘 새로운 길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국회의원을 지낸 송기석 변호사와 2018년, ‘법무법인 감동으로’를 설립했다. 6개월 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를 역임한 이상길 대표 변호사를 영입, 민사, 형사 사건의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법무법인 감동으로’는 특화된 법률서비스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서울 서초동에 분사무소를 개소, 서울남부지검장을 역임한 송삼현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호남과 서울 수도권을 잇는 강소 로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민사와 형사 사건은 보통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죠. 법원 부장판사, 검찰 부장검사를 역임한 구성원들로 민사와 형사 사건의 협업 체계를 구축, 다각적인 측면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중요한 사건이라도 멀리 서울, 경기도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많은 사건을 맡았던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물었다. 대표 사건을 꼽는 여느 변호사들과 달리 그는 사회적 울림이 있는 한 사건을 들었다. “의뢰인은 한국인 남편에게 시집을 온 외국인 여성이었어요. 중소기업을 다니던 남편은 어느 날 과로사로 사망하게 되고 의뢰인은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로 유족급여를 청구했죠.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는 급여 지급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유족급여 지급을 거부했고 결국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도 패소를 했어요. 이후 저를 찾아온 의뢰인을 통해 억울한 사연을 듣게 됐습니다. 항소심에서 남편의 사망과 과중한 업무의 연관성을 밝혀냈고 결국 승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아보면 한국의 실정을 잘 모르고 한국어도 서툴기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입거나 범죄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점점 외국인 거주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상에 발맞춰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광주국제교류협력단 상임이사,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누리문화재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오피니언으로 지역사회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명법관으로 유명한 그지만 사건을 맡을 때면 변호사를 꿈꿨던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간다. ‘항상 경청하는 법조인이 되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사건에 임하는 것. “변호사는 항상 의뢰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건을 의뢰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사건을 수임하다 보면 자칫 소홀하게 대하는 사건이 생기게 되죠. 결과의 승패를 떠나 소홀하게 대한 사건의 의뢰인을 생각하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반면 패소를 했으나 사건에 임할 때 정말 내일처럼 최선을 다 한 사건은 의뢰인도 결과를 떠나 정말 고마워하더라고요. 의뢰인들의 입장에 서서 항상 경청하는 태도로 사건에 임하는 것이 변호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강소 로펌을 이끌고 있는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앞으로 지역 법조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당선 소감에 대해 그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회원들의 정당한 권익 옹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어려운 청년 변호사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변호사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변호사회에 주어진 시대적, 사회적 역할을 다하면서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쌓아놓은 훌륭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회원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고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아울러 법치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익적 역할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장정희 회장은 △변론권 침해 방지 △전자경유제도 실시 △회관 리모델링 △경유증지 단가 인하 △외부위원 추천 시 청년변호사 우선 고려 △신입회원과 선배회원 간 결연 △변호사 직역 수호 및 확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법원·검찰·경찰 평가를 통한 사법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올바른 사법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기존 광주지방변호사회 법관·검사 평가 특별위원회 외에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수사 과정에서 불합리한 일이 생기지 않고 공정한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사법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바쁘게 일하는 중년인 장정희 회장은 아내, 이화영 씨와 함께 슬하에 2녀를 둔 다정한 가장이기도 하다. 인터뷰 말미, 그는 “가장 고마운 사람은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라며 자랑을 잊지 않는다. 언제나 밝고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들과 화목한 가정이 가장 큰 버팀목이자 자랑이다. 법조인의 휴머니즘을 담은 책 한 권으로 시작된 꿈은 진행형이다. 순수한 시골 소년에서 고학으로 꿈을 이룬 청년, 명법관으로 살아온 20년, 열정적인 변호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오늘날까지... 그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대구·경북 최초! 믿을 수 있는 간병인 매칭 플랫폼 개발, 도움에 도움을 더하는 ‘케어플러스’
    대한요양병원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 해 고령인구가 80만 명 이상 증가로 2026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간병 서비스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겪으며 더욱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병시스템이 절실하다. “요즘같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간병인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최소한의 핵심적인 정보로 간병인이나 병간호 일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한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플러스’ 개발자, 이종화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는 대구 토박이로 오랜 시간 지역 봉사를 통해 앱 구축의 영감을 얻었다. _김민진 기자 Q1. ‘간병’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서로 매칭해주는 <케어플러스> 플랫폼은 상호 간에 이점이 뚜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맞습니다. 간병 서비스라는 것이 일상생활 중에 쉽게 접하는 범위가 아닌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처음에 어디서 어떻게 간병인을 찾아야 할지 까마득하지요. 특히, 간병인의 경력이나 고용 비용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지만 객관적인 기준이 없으니 구인 자체부터 고민이 많이 된다는 얘기를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익히 들었습니다. 게다가 간병인을 구인하여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앞서 계약 조건과 다르게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도 알게 됐지요. 대구에서 나고 자라며 내가 사는 지역에 관심도 많고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그 속에서 주민들의 불편한 소식이 들리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드리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해 모바일 앱까지 개발하게 되며 일이 커졌네요(웃음). 케어플러스는 서비스 이용의 시작을 복잡하지 않은 방법으로 휴대폰 앱에서 간병인을 요청하는 장소, 시간, 날짜 그리고 환자 상태만 등록하면 보호자는 간병인의 경력과 이력을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쉽고 빠르게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춘 우수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간병인이 계약 조건에 대해 애초에 정확하게 짚고 진행하기에 추가 비용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없지요. Q2. 체계적인 병간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찾기가 어려운 간병인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시스템이네요? 그렇습니다. 기존의 구직 방법은 알선업체에서 먼저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간병 요청 시간이 애매한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환자의 상태가 중증 이상이면 더 많이 돌봄이 필요한데도 경증 환자의 간병과 똑같은 일급을 받습니다. 사실 간병인의 직업군은 프리랜서라 원하는 날짜, 시간, 거리, 급여 등 근무조건을 유동적으로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수요자의 요구사항에만 응해야 하는 현실이다 보니 프리랜서의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간병인의 수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죠. 이러한 애로사항에 중점을 둔 케어플러스 앱은 구직할 때 원하는 조건을 간병인 스스로 선택해 꾸준히 일자리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급여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간병인들은 여러 알선 회사에 등록하면서 간병인 배상책임 보험료도 각각 납부해야했는데요. 케어플러스에서는 근무한 일수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게끔 되어 있어 기존의 불필요한 비용 지출도 현저히 감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Q3. 업계 최초 ‘복수카드결제’시스템으로 부담이 큰 간병비 문제 해결을 돕는 특징이 눈에 띕니다. 현금결제만 하는 부분은 보호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에 착안해 다수 인원의 보호자가 카드 결제로 할부도 가능하도록 안심할 수 있는 PG사 결제 서비스를 앱에 연동해 안전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지요. 이로써 연말정산처리와 함께 간병비를 가족 간에 분할하여 경제적 부담감을 크게 덜 수 있죠. 이와 더불어 간병비는 앱 내에서 간병인과 보호자 간의 협의가 가능하기에 서비스 진행 중에 추가적인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는 일절 발생할 수 없고, 간병인은 서비스 종료 후 다음 날부터 언제든지 간병비를 출금할 수 있습니다. Q4. 어르신들도 사용하기 쉽다는 앱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간략한 질문으로 호평 일색인 <케어플러스>를 통한 기대효과를 말씀해주신다면. 배달주문보다 사용법이 쉬워요. 앱에 접속하여 복잡하지 않은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간병인 찾기’ 또는 ‘간병일감 찾기’ 중에 희망 서비스를 클릭합니다. 보호자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공고를 등록하면 간병인은 공고리스트를 조회해서 원하는 공고를 선택하고요. 간병 비용을 책정하여 입력하면 보호자는 간병인 리스트 중에서 가장 적합한 간병인을 선택하면 매칭이 성사됩니다. 매칭 절차가 간단해 휴대폰 조작이 어려우신 분도 쉽게 구인・구직을 할 수 있지요. 간병 서비스는 생활 밀착형 분야이지만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서비스는 아니기에 간병 관련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도 부족하고, 인구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간병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간병인에게는 안정적인 수익 유지와 근무환경을, 보호자에게는 간편한 간병인 구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향후 일자리 창출의 효과로 간병인 수가 급증하여 수요와 공급 체계에도 균형을 찾을 수 있죠. 따라서 간병인 매칭 플랫폼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그동안 소외된 지역을 포함하여 새로운 간병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5. 최근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케어플러스> 개발과정 단 6개월 만의 놀라운 성장 속도인데요. 앞으로 나아갈 ㈜씨플러스 비전이 궁금합니다. 요양기관, 협회 등 전국적인 MOU 체결로 곳곳에서 직면한 여러 문제를 정형화된 프로세스로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케어플러스’라는 하나의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간병 서비스는 환자가 존재해야만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이 유지되어 수익이 발생하는데요. 주식회사 씨플러스는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는 그 과정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간병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남고 싶습니다. 간병인 매칭 서비스부터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 시스템까지 간병 서비스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토탈 간병케어 솔루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1144] 현 (現) -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 - 한일미디어 대표 - 국제라이온스클럽 365-A대구지구 와룡라이온스클럽 회원 - 국제로타리클럽 3700지구 대덕로타리클럽 회원 - 영남대학교 법률아카대미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 대구시 북구 구암동 방위협의회 부회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사무총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서대구지회 회장 - (사)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대구광역시지부 달성지회 초대회장 - (사)벤처기업인협회 회원 주요 수상 경력 - 2005년 11월 대구지방경찰청 강희락 청장 감사장 - 2017년 12월 대구시남구의회 서석만 의장 표창 - 2017년 12월 대구시북구의회 하병문 의장 표창 - 2018년 12월 홍의락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1월 곽대훈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5월 김부겸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12월 제501보병여단장 고영준 대령 감사장 - 2021년 11월 대구시 수성구 김대권 구청장 표창 - 2021년 11월 주호영 국회의원 표창 - 2022년 01월 대구시의회 장상숙 의장 표창 - 2022년 12월 대구시 류한국 서구청장 표창 - 2022년 12월 국민의 힘 이인선 국회의원 표창 외 다수
    • 라이프
    2023-01-27
  • 한평생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고향 발전 위해 적극 앞장서야”
    인구 변화 추이가 심상치 않은 요즘.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맞물리며 전국적으로 인구가 점점 줄어 인구 절벽이 심화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때에 주목할 만한 지역이 있다. 20년 사이 인구가 5.2배 증가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이 바로 그곳. 자녀 키우기 좋은 자연환경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현동은 특별히 자녀를 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 조용한 도심지역으로 소리 없이 강한 현동을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60년이 넘도록 고향 발전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삶을 살아온 김범수 마산합포구 현동주민자치회장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Q1. 인구감소시대에 인구 증가로 주목받는 마산합포구 현동을 소개해주신다면.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 사람이 살기 좋은 조건으로 풍수와 경제, 인심 그리고 자연 등이 언급돼 있는데요.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 현동입니다! 8개의 자연부락(自然部落)으로 구성된 현동은 과거에는 90%가 개발제한구역이었으나, LH가 시행하는 현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조성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면서 2003년도에는 인구가 2,700명이었고 올해는 14,000명이 됐습니다. 지금은 남양휴튼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2024년에는 17,000명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지요. 그러다 보니, 이러한 인구 증가에 따른 앞으로의 방향을 두고 현동주민자치회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2.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 봉사활동 등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9남매 일곱째로 배고팠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제가 열두 살이었을 때 일찍이 선친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 저희를 키우며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 “나도 커서 우리 어머니처럼 가족을 위한 헌신과 그리고 우리 가족이 사는 그 지역에 나눔을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꿨지요. 지금껏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이유도 사랑하는 아내와 든든한 5남매 덕분입니다. 마산시농협 이사, 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현동복지패밀리봉사회 회장, 현동초등학교 동창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현동주민자치회장과 합포구 주민자치회 부회장을 겸임하기까지 소위 말하는 거마비로 나오는 예산 등에도 일절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바른 마음과 헝그리 정신으로 아끼고 아껴서 오직 주민들께 돌리는 활동을 당연시 해왔지요. 또한, 홀로 계신 어르신 집에 방문하여 노후화된 전등 교체,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수다도 나누고 천연기념물 수달도 지키는 현동 수달마켓에서의 아나바다, 어린이 사생대회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부족한 예산 속에서 지역에 계신 분들의 많은 도움과 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3. 지역 토박이로서 오랜 활동으로 기억에 남는 추억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제 나이 24날, 처음으로 지역 단체에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그 출발지가 현동자율방범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때를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던 것 같아요. 현동은 산지가 많은 관계로 타지에서 차를 몰고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늦은 밤, 차들이 길모퉁이에 주차를 해놓으면 가로등도 없고 취약지구이니 빨리 딴 곳으로 이동하시라고 일일이 돌아다니며 밤늦게까지 활동을 해도 힘든 줄 몰랐지요(웃음). 그 이후에도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서 오랫동안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즐겼던 것도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기에 지금껏 해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단합된 활동으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네요. Q4. 2023년 현동주민자치회 활성화 방향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동에는 지역 문화제인 당마산성이 있습니다. 현재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거나 훼손되어 원형을 알 수 없지요. 현동 초등학교의 남쪽에 우뚝 솟은 이곳을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현동의 대표적인 주민 힐링공간이 된 유수지에 노인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사기업이 아닌, 주민자치회가 관리하는 방향으로 안건을 내고자 해요. 과거, 갈대와 각종 쓰레기들이 방치돼 악취가 나고 해충이 들끓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기피 장소의 유수지가 ‘환호연 정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00그루 수국을 식재하고 웅장한 돌탑을 설치했던 성공 사례가 있거든요. 끝으로, 2년 동안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현동주민자치회장 1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현동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일을 이어갈 현동주민자치회장 2기를 위해서 저 또한 열심히 돕겠습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살기 좋은 양산 덕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갑니다”
    주민은 권력을 지닌 정치가나 전문가들에게 이끌려가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 이끌어가야 할 주체들이다. 그러나 그동안 다양한 주민참여 방법들은 대부분 소수 전문가나 전문화된 활동가들에 의해 수행되어 왔다. 그들이 주민자치 활동을 주도하고 주민들은 주민자치활동의 대상 또는 수혜자의 역할 만을 해온 것이다. 풀뿌리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하여 동에 설치되는 ‘주민자치회’는 동네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의사결정기구다.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의제를 실행하며 변화하는 지방분권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있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치회관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및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을 가졌던 것과 달리, ‘주민자치회’는 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주민자치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비전과 목표는 ‘살기 좋은 마을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경남 양산 최초의 주민자치회.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가 덕계동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과정 속, 위원장에서 회장으로 역할을 다해온 서창현 회장을 만났다. 양산 덕계에서 10대째 고향을 지키고 있는 그는 진정성 담긴 애향심으로 살기 좋은 덕계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_김유미 기자 두 갈래로 흐르는 강줄기 사이에 자리 잡은 ‘큰 시내 사이에 만들어진 마을’, 덕계는 큰 ‘덕(德)’자와 시내 ‘계(溪)’자를 합쳐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2007년 4월 1일 웅상읍에서 분동된 덕계동은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산업·유통 및 교통의 요충지로서, 최근 대단지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그에 발맞춘 지역 개발 및 도시 인프라 개선 등으로 드물게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회야강과 천성산의 맑은 공기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기도 하다. “14개 면동 중 인구가 적은 편에 속했던 양산 덕계는 계속된 인구 유입으로 이제는 주목받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정말 쾌적하고 여유로운 곳입니다. 저처럼 지역에서 오래 살아오신 분들과 새로 조성된 아파트에 입주하는 분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도 마을 주민 간 소외나 불화가 전혀 없어요. 어떠한 안건에도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며 평화롭게 해결합니다. 정말 다들 마음 좋은 분들이세요. 갈등이 없다보니 저는 조용히 맡은 일만 하면 됩니다(웃음).” 사람 좋은 얼굴로 허허 웃어 보이지만, 리더이자 책임자로서 서창현 회장의 역할은 상당하다. 따뜻한 리더십과 소통력으로 때론 카리스마 있게, 때론 포용력 있게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가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17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덕계동 한마음축제’가 3년 만에 덕계동체육회(회장 방영한)와 덕계동 주민자치회 공동주최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지역주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클래식 공연, 초대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이 펼쳐졌다. ‘2022년 덕계동 주민총회’도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2021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개최된 주민총회에는 1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2023년 덕계동 주민자치회의 주요사업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민자치회의 꽃은 주민총회입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동의를 얻어서 마을 사업으로 정착화 시키는 것이지요." 얼마 전 ‘한평정원 조성사업’도 큰 관심을 끌었다. 도심 속 자투리 땅에 꽃을 심고 꾸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주변 환경 조성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 덕계동행정복지센터 옆, 덕계지하차도 위 택시승강장 앞, 동일2차아파트 후문 산책로에 한평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은 보기 싫은 공간이었지만, 이번 한평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되어 주민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명소로 탈바꿈하게 되었어요.” 서창현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덕계동의 환경미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 주민자치회원 및 덕계동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잡초 제거 및 계절꽃 식재 등을 통해 한평정원 관리에 힘을 쏟아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민자치를 활성화 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주민들의 참여입니다.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정착시키려면 주민이 대표로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입주자대표회, 학부모가 대표로 참여하는 학교운영회와 같은 제도적으로 시민참여가 보장된 자치기구가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우리 덕계 주민들이 주민자치회를 통해 자기가 사는 곳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더 많은 참여를 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앞으로도 알찬 예산 집행으로 주민들에게 더 필요하고 와닿는 사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자치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데 무엇보다 행정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합니다. 지면을 빌어 박은미 덕계동장님을 비롯해 많은 유관 단체 자생단체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지원해주시고 협력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달성서씨 10대손인 서창현 회장, 지역에서 건실한 건설사를 운영하며 사업적으로도 성공한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총재특별고문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봉사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내 고향, 내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큰 행복”이라는 그와의 따뜻한 만남이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고된 노동과 집념, 지혜가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 ‘상황버섯’
    양산 동면 법기수원지는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곡수원지(1909년)에 이어 1932년에 완공된 이곳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에 살던 일본인의 식수로 이용된 곳이기도 하다. 상수원 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수십 년 동안 인간의 출입이 제한된 까닭에 79년 동안 ‘금단의 땅’이 되었다가 지난 2011년 7월 15일, 댐과 수림지 일부를 일반인에 개방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하며 150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하루 수천t 정도가 부산에 공급된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공존하는 산골 마을,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 입구에는 1급수 맑은 지하수를 끌어올려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는 상황버섯 농장이 있다. 청정한 자연과 맑은 정기를 담아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바로 그곳이다. 1999년부터 이곳에 자리 잡아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양동수 대표는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과 꼼꼼한 품질관리로 최상품의 상황버섯을 생산해내고 있다. _김유미 기자 상황버섯이 건강에 좋은 귀한 작물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내의 모든 식물 중 항암작용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상황버섯은 발암물질을 분해하고 배설을 촉진해 암 치료에 좋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서 종양을 저지하는 효과 또한 크다고 한다. 소화기계통의 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결장암, 직장암, 간암에 좋고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등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버섯의 균사체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혈관신생을 억제해 암의 성장을 막고 NK Cell(자연살해세포)의 증식을 도우며 면역기능을 강화해 준다. 그래서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상황버섯을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노란 진흙덩어리가 뭉친 것 같은 형태를 유지하다가 다 자란 후에는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것처럼 보여 ‘수설’이라고도 한다. 그 중에서도 장수상황버섯은 특히 더 노란빛을 띄는데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장수상황버섯은 약용버섯 중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하늘이 준 귀한 선물 ‘상황버섯’ 국내 최초 공중재배 시작해 경남 거창이 고향인 양동수 대표, SK주유소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주유소를 인수받아 운영할 만큼 성실하게 살아온 그는 기름을 공급하던 거래처 농원과의 인연으로 상황버섯을 알게 된다. “당시에 상황버섯 1kg 가격이 280만원에 달할 때였어요. 도대체 어떤 버섯이기에 이렇게나 비쌀까? 얼마나 좋기에 이 가격에도 사람들이 찾을까? 호기심이 들었죠. 그러던 중 농원에서 종균기능사로 일하던 분께서 상황버섯을 한번 키워보지 않겠냐고 제의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종균도 편하게 공급받게 되어 큰 투자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담 없이 시작한 일이 제 일생일대의 과업이 되어버린 셈이죠(웃음).” 마땅한 부지를 찾던 중 청정한 환경이 1순위라고 생각되어 지금의 법기수원지 근처로 자리를 잡았다. 부업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상황버섯에 대해 공부하고 재배방법을 연구하다보니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한번 시작하면 제대로 파고드는 그의 성격으로 인해 결국 상황버섯 재배는 그의 인생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공중재배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것도 계속된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기존에 원목(참나무)을 땅에 놓고 키우는 재배 방식은 상황버섯이 자라면서 흙이나 모래 등을 같이 품어버리기 대문에 수확 후 손질과정에서도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토양 속의 오염물질이 상황버섯에 일부 흡수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아예 땅에 닿지 않게 공중재배 방식으로 재배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번뜩 떠오르더군요. 현재는 많은 농장들이 공중재배방식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버섯의 품질은 물론, 공간 효율도 좋고 관리도 수월하기 때문이지요.무엇보다 생산량도 바닥에 세워서 하는 것보다 4배 가량 많습니다.” 무농약농산물인증, 경상남도 추천상품 선정 건강을 위해 먹는 상황버섯, ‘제대로 키워야한다’는 사명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식약청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국산 100%품종으로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매년 무농약농산물인증을 갱신하고 엄격한 검사를 통과하여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도 지정되었다. KBS ‘6시 내고향’과 ‘한국재발견’,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수많은 언론과 매체에서도 주목해 보도된 바 있다. “2년마다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해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분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정성껏 재배하다보면 자연히 좋은 품질의 상황버섯을 생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부모를 닮듯 농산물의 품질은 재배하는 사람을 닮을 수밖에 없어요. 사실 친환경으로 재배한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내가 먹고, 우리 가족이 먹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작은 것도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친환경 상황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그의 뒤를 잇고자 공부 중인 딸의 역할이 컸다. “확실히 젊은 사람은 다르더군요. 창의적이고 정보력도 뛰어나구요(웃음). 최대한 친환경으로 길러내기 위해 벌레를 살피고 책을 찾고 하더니 국내에서 알아주는 벌레 박사님을 농장에 초청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개구리도 키워보고 잠자리도 넣어보고 물리적, 생물적 방제에 미생물 방제 등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찾으시는 상황버섯이니 더욱 제대로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농산물은 단순히 상품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품질의 버섯 재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상품에도 저렴한 가격 유지해 20년 넘게 찾아주시는 고객들 생각에 가격 못 올려 상황버섯은 나무에 종균을 심어 1년 정도를 키워서 수확한 다음 제대로 건조시켜야 제품으로 내놓을 수 있다. 버섯 원형으로도 판매하지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여먹기 편리한 절편의 판매가 많은 편, 국제장수상황버섯은 현재 법기수원지 앞 농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직접 현장 판매를 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센터와 쇼핑몰(e-경남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택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상황버섯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의아해하실 겁니다.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최상품임에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처음 그 가격을 그대로 지키고 있어요. 그동안 농장운영에 필요한 종목값과 인건비 등 모든 것들이 올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20년 넘게 저희 농장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부담을 드릴 수가 없더라구요.” 인건비를 줄이고자 그는 365일 버섯과 함께 한다. 모든 버섯이 그렇지만 특히 상황버섯은 온도・습도・환기가 중요하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휴면기를 주는 것이 다음 해의 생장에 유리해 수분공급 없이 그대로 놔두게 되는데(양 대표는 ‘잠재운다’고 표현했다) 그 때도 일정한 온도와 습도로 유지되는 농장 안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버섯을 살핀다. “버섯을 기르는 법은 매뉴얼이 없습니다. 버섯 그 자체에서 배우고 익히게 되는 것이죠. 그때그때마다 버섯이 자신의 상태를 알려오고, 그동안 버섯과 함께 보낸 시간이 해야 할 일을 알려주니까요.” 상황버섯은 약재로도 좋지만 평소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건강음식이라고 강조하는 양 대표. “먹는 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편적인 방법은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닭백숙이나 돼지수육 등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잡내도 제거돼 훨씬 풍미가 살아나죠. 무미무취가 특징이다보니 상황버섯은 어디든 튀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육수를 이용한 국, 탕은 물론이고 밥을 짓거나 김치나 된장을 담글 때 사용하면 깊은 맛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더해지니까요.” 양동수 대표는 이리저리 계산하지 않는다. 진득하니 그냥 버섯 자체에 애정을 쏟아낸다. 그게 벌써 24년이 됐다. 그에게 농사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실현시키는 삶의 한 부분이다. “버섯과 함께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한없이 너그러워져요. 남은 인생도 상황버섯과 함께 하겠습니다(웃음).” 인터뷰 말미, 그는 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준 아내(신수연 대표)와 5년 전부터 함께 하며 영농후계자 과정을 밟고 있는 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의 오랜 노하우에 젊은 감각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상황버섯의 대표 브랜드로 더욱 굳건히 서길 기대한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사람도 차도 쉬어가는 곳! 수입차 전문, ‘休 모터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중평로 40, 차분한 그레이톤의 단층 건물이 눈에 띈다. 하얀 바탕에 커다랗게 쓰인 한자 ‘休(휴)’, 그리고 MOTORS. 여유로운 진입로와 주차공간까지... 카페처럼도 보이는 이곳은 오성택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전문정비업체다. _ 김유미 기자 아주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사회에 진출해 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오 대표. 버스 회사에 입사해 정비를 배우며 사회 첫 발을 내딛었다. “또래와는 조금 다른 행보를 걷다보니 제가 선택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에는 불안하기도, 조급한 맘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자는 생각을 먹고 부터는 실력을 키우는데만 전념했어요. 마음을 굳게 먹고 나니 좋은 기회가 계속해서 생기더라구요.” 스물일곱 살이 되던 해, 선박엔진 정비・수리 엔지니어로 일하게 된 오 대표는 해군, 해경 요트엔진 정비를 담당하며 또 다른 커리어를 쌓아가게 된다. “부산, 사천, 동해, 군산, 부안, 인천 등 전국을 오가며 일했습니다. 여행 삼아 다니며 즐겁게 일했어요. 연봉도 꽤 높았구요(웃음). 그런데 2년 뒤,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출장이 대부분인 이 일을 이어가기가 힘들더라구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예 집을 떠나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결국 이후 부산 푸조 AS센터에 입사하며 자동차 정비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게 됐습니다.”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이론 및 실무 교육을 통해 오 대표는 계속해서 담금질을 했다. 천성적으로 부지런하고 야무졌던 그는 인사, 경영을 함께 배웠고 울산 센터로 옮겨가는 과정에서는 매니저까지 승진하며 성장했다. “처음에는 임시 파견으로 울산 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아예 정착을 했어요. 이곳에 너무 좋더라구요. 4년 조금 넘게 근무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나중에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다른 곳에 스카우트되어 수입차 정비팀장으로 일했어요. 이때 경험하고 쌓은 노하우들이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오성택 대표는 3년 전, 휴모터스를 창업하며 정비 리프트를 하나만 설치했다. 여유로운 주차공간에 비해서는 파격적인 공간구성이다. 1:1로 고객과 소통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단다. 대기실 역시 정비공간과 맞먹는 크기, 깔끔한 모습이 오 대표의 성격을 닮았다. 중간 창으로 내 차의 작업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데 이 또한 고객 배려의 일환이다. “저부터가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요(웃음). 고객분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차에 문제가 있거나 염려되는 불편한 마음으로 오시는 분이 대부분인데 편안한 공간에 모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실 리프트도 마찬가지에요. 욕심으로는 2~3대도 설치하고 싶지만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한 대 한 대 집중해서 작업하고 싶은 마음에서 과감히 1대만 설치했지요.” 휴모터스에서는 엔진오일 하나를 교체하더라도 부품 단가는 얼만지 공임비는 얼만지 꼼꼼하게 기재된 명세서를 제공한다. 방문 후기에는 이곳의 세심한 고객 배려와 꼼꼼한 정비 실력에 대한 칭찬 글 일색이다. 특히 오성택 대표의 전문분야인 푸조(PEUGEOT)와 시트로엥(CITROËN) 차량 정비는 동호회 등에서도 입소문이 나 일부러 먼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 정비 실력은 기본, 자동차 문외한인 고객들에게도 차분하게 설명하는 그의 친절함과 오히려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정비를 진행하는 신뢰감, 그리고 꼼꼼하게 내역을 밝히는 정직과 신용, 그 바탕에 깔린 고객 배려까지... 휴모터스는 특히나 여성 고객들의 방문이 많은데 바로 이 이유에서다. “정말 단순히 자동차가 좋아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원리를 알수록 정비하는 재미가 새록새록 솟아나더라구요. 자동차는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휴모터스를 찾아주시고 만족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늘 힘이 납니다(웃음). 앞으로도 고객과의 약속, 소통 그리고 고객만족을 실천하며 열심히 운영해나가겠습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풍부한 실무경험과 탄탄한 이론으로 두각 / 울산, 형사 전문 변호사
    최근 강승모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는 민선 8기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합의체 기구로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울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회 명칭 변경 권고에 따라 위원회 명을 기존 시민신문고위원회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변경했다. 고충민원처리 업무만을 담당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위원을 의회의 동의를 거쳐 시장이 위촉함으로써 신분보장을 강화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했다. 법적 기반을 갖춘 위원회로 출범함에 따라 위법, 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해소하는 역랑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간인물은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법률 조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강승모 변호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강승모 변호사는 울산이 고향인 그는 청년시절, 육군사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를 다니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았다. ‘나라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군인을 꿈꿨던 그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스승이 되겠다’는 교육자를 꿈꿨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사회의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하는 길’임을 깨달은 그는 법률가의 길을 선택했다. “단순히 생업에 종사하기보다는 사회의 일원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때, 군인을 꿈꾸기도 했고 교육자를 꿈꾸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서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생활 속 많은 분쟁으로 가정이 무너질 위험에 처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부산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시 4회에 합격,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현재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로 울산남부경찰서 법률상담관, 울산지방법원의 법률상담관,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 옥동에 있는 법무법인 신세계는 문턱이 낮은 열린 법무법인을 지향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법무법인으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플 때도 하루 속히 의사를 만나야 병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진료를 할 수 있듯이, 분쟁이 생길 때도 하루 속히 변호사를 만나야 사건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어요. 변호사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해도 아직 대부분의 시민들이 변호사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뢰인들 가까이, 힘이 될 수 있는 열린 변호사 사무실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업을 했습니다.” 날로 치열해지는 법률시장에서 강 변호사는 특화된 법률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그는 음주운전, 성범죄, 토지보상, 이혼소송, 기업법인회생 파산 등 각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는 것. “형사 분야와 개인법인회생, 파산, 이혼소송 분야에 특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소송 케이스를 통해 얻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습니다.” 성실한 변호사인 그는 사건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 한다. 상담 과정에서부터 마지막 소송 결과를 얻는 과정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 한다.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묻자, 강승모 변호사는 기소 후 1심 무죄를 받은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의뢰인은 갓 서른이 된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의료 계통 치료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치료사로 일하며 꿈을 키우던 평범한 청년이었죠. 어느 날, 한 여성 환자분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발을 당해 한순간에 직장을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병원 측의 CCTV 자료를 봐도 성추행 혐의를 찾아보기란 어려웠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직접 촬영했다는 증거 영상을 봐도 아무런 혐의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수차례의 법정 다툼을 통하여 억울함을 증명한 끝에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고 현재 2심을 준비하고 있는 이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려운 경기에 기업회생, 파산과 관련된 법률 수요도 늘고 있다. 많은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사건일수록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의뢰인은 울산에서 중장비 대여 업체를 운영하던 부부였어요. 신용도가 낮아 두 아이들 앞으로 사업자를 내서 사업체를 운영했죠. 그러다 중공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고 아이들 앞으로 수십 억대의 빚만 쌓여갔습니다. 결국 버티다 못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됐죠. 채무를 다 정리를 하고 10년 상환으로 일부의 빚만 갚으면 된다는 조건으로 회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책임을 사회가 지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회생법의 취지가 채무를 정리해주고 갱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 그 취지에 걸맞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이 수십억의 빚을 떠안게 되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법무법인 운영에 바쁜 와중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분야 중에서도 그는 장애아동 인권향상, 유기견 문제 해결 등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것에 뜻을 두고 있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활동도 평소 품어왔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실천한 것이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묻자 그는 한 일화를 소개했다. “울주군에서 마을안길로 사용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하여 그에 상당한 매수 보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정 권고를 내린 적이 있습니다. 군에서는 마을안길 등은 비법정도로로 토지보상법상 보상 가능한 토지에 해당하지 않아 매수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실질적으로 사유지의 주인은 은혜적인 차원에서 마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토지를 빌려준 것이지 아예 소유권을 지자체에 넘겼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당하게 침해된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울주군에 매수 보상을 시정 권고한 상태입니다.” 강승모 변호사는 사건에 임할 때마다 초심(初心)을 되새긴다. ‘내 일처럼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는다’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1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 해온 그는 열심히 일하는 변호사이자 따뜻한 가정의 가장이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묻자 그는 “치열한 법률시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의뢰인을 대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법무법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1140]
    • 라이프
    2022-10-27
  • 일하는 청춘 시니어, 길을 밝히다
    7월 26일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의 성남지사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성명기 성남산업관리공단 이사장, 이창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장년 사무관, 윤소라 성남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양표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성남 중장년기술센터장, 이용기 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교수 등 내빈이 함께 참여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시니어벤처협회의 개소를 축하하였다. 지난 21년 11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시니어의 역할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사)시니어벤처협회의 신향숙 회장은 “기술의 융·복합 뿐 아니라 세대 간의 융·복합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시니어그룹과 청년그룹이 지닌 각각의 고유의 장점을 찾아내고 결합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동력을 확산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2017년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가를 받은 벤처협회로, 1996년 벤처기업협회, 1998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설립 승인에 이어 늦은 감은 있지만 중장년 시니어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설립되었다. 시니어벤처협회는 2019년 시니어창업허브 ‘디딤터’를 서울 광진구를 시작으로 2곳에 개원하였고, 디딤터와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 창업·재창업 관련 각종 세미나와 시니어 문화예술 학교를 열어 중장년 시니어의 창작 활동을 지원 중이며, 대구/경북지회 외에도 전주/전북지회, 울산지회, 서산/충남지회, 광명지회, 인천지회가 출범되는 등 전국단위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활기찬 중장년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도전을 이끌기 위해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5년간 △언론사 △협단체 △기업 △대학들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으며, 도전하는 중장년 시니어가 기술 및 서비스 분야 창업에 도전하도록 창업 교육부터 창업 보육은 물론 투자 및 성장까지 창업 생태계 전 생애에 걸친 지원을 해왔다. 시니어벤처협회 오늘날의 성과는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큰 힘이 되어주신 임원분들의 열정과 봉사로 이루어졌으며 22년 7월 성남에 시니어의 둥지를 마련하고, 일하고 싶은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며, 시니어 창업 기업인에게는 창업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 라이프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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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영철 숭실대학교 안보ㆍ공익경영학과 초빙교수ㆍ前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18C 영국의 산업혁명을 시발점으로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경제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는 능력을 대폭 키워왔고 이러한 경제성장의 결과 국민들이 소비 및 생활수준은 크게 향상되어 왔다. 따라서 미래경제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기술발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융합을 기조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융합을 이끌어 낼 지도자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 숭실대학교 장영철 교수는 이러한 현실을 잘 이해하고 향후 이질적인 유인들을 서로 융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는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고 소신을 펼치며 미래의 리더십은 개인과 국가가 함께 이루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미래를 준비하려면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정신력을 굳건히 하고 지적인 수준을 높여 미래의 급변하는 상황에 대비하여야 함을 강조하였다. _우호경 차장 이현주 기자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리더 적십자사와 봉사활동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나 유년시절부터 서울로 상경해 학교를 다녔던 장 교수는 대학입시에서 낙방한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서울대학교 사회과학계열에 입학하였다. 당시 서울대학교에서는 과가 아닌 계열로 입학 후 1학년이 지나면 전공을 선택 할 수 있었는데, 그때 장 교수는 기업가로서 성장하겠다는 포부와 동시에 친구들의 영향을 받아 경영학을 선택하였다. 이러한 계기가 장차 국가 및 기업경영자로 활동하게 된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다. 대학 졸업 후 행정고시를 거쳐 국가공무원이 된 장 교수는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에서 주로 근무하면서 경제분야의 다양한 경력을 쌓았고 이를 발판으로 국가 자산을 관리하는 공기업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장 교수는 사장 재직시절 아이엠에프 경제위기 시 공적자금 39조원을 투입하여 인수한 백 조원 이상의 부실채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위기의 결제를 되살리는 실무적인 마감 역할을 했다. 장 교수는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했기에 회수율 120% 수준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라는 말을 전했다. 노조와 의견 대립이 많은 공기업의 미래와 연관지어 노조 상급단체와도 꾸준한 대화를 하는 등 장 교수는 자산관리공사 사장으로 있으면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것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장 교수는 6.13 지방선거에서 강남구청장에 도전하였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재직하면서 누구보다 강남구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적 실적을 잘 이해하고 있고, 시장 경제 원리를 존중하는 행정, 문화 관광 기반의 신사업 창출, 생활, 복지행복을 통한 구민들의 삶의 질, 제고 등에 구정 운영의 초점을 맞춰 나아가 우리 사회의 더 긍정적 가치와 변화를 이루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 미래의 소비를 위해 현재의 소비를 희생해야 공사회의장 숭실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장 교수는 어렸을 때부터 경쟁에 익숙한 학생들을 협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기본적으로 경영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과 협업하며 조합을 해야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 등의 훈련을 많이 해야한다며 소신을 펼친 장 교수. 그는 사회 전반적으로 협조하는 만연되어 있는 분열상을 치유하고 서로서로 협조하는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있었다. 현재 대한민국은 과거 세계 최빈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정신력과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갖고 성장해온 나라이다. 청년들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 강한 에너지와 정신력으로 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질 때 비관적으로 보이는 미래에 대하여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의 물질만능주의를 극복하려면 옛 성현님의 말씀처럼 “자신의 몸을 지키고, 집안을 다스리며 나라를 다스리고 더 나아가 천하를 다스린다”는 것처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얻는 긍정은 세상을 변화시킬 것을 굳게 믿고 있다. 청년들과의 대화(사장 시절) “모든 일을 해 나가는 것에 있어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자신의 역할에 따라서 역할을 배분하고 적재적소 분야에 맞는 사람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경영자적 마인드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협력을 통해 성과가 아닌 이상의 감정을 얻어 시너지효과를 창출합니다.” “IMF 경제위기전까지 세계를 향해 뛰어들던 청년들이 경제위기를 겪으며 안정적인 직업에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며 고용보장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남 구청장에 도전했던 장 교수는 새로운 신사업 창출로 청년 실업을 해소하겠다는 포부를 갖고있다. 아울러 장 교수는 기회가 된다면 강남 구민들을 위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한다. 국가 경제와 경영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대한민국을 이끌 후학들을 양성 할 교육자로 그의 앞으로 행보에 주목해본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경제학 석사 •중앙대학교 경영학 박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단장 •기획재정부 공공정책 국장 •숭실대학교 글로벌통상학과 초빙교수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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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0
  • 박인준 법률사무소 우영 대표변호사
    법률에 규정된 자격을 가지고 소송 당사자나 관계인의 의뢰 또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피고나 원고를 변론하며 그 밖의 법률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변호사. 업무로 살펴보면 당사자의 선임 또는 관청의 지정에 의하여 소송에서 소송행위뿐만이 아니라 기타 일반 법률 사무를 행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함에 있어 사실관계를 따지는 변호사가 아닌 분쟁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박인준 대표. 박 대표 의뢰인이 왜 나에게 찾아왔고, 이곳에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진심을 찾아내어 해결해야한다고 소신을 펼치며 남다른 직업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주간인물은 박인준 변호사를 만나 그의 열정과 우영법률사무소만의 가치를 집중취재 했다. _장보연 기자 의뢰인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 의뢰인에게 인정받는 변호사 법률사무소 우영은 도울 祐(우), 길 永(영)으로 ‘의뢰인을 끝까지 돕겠다’라는 의미와 다짐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박 대표는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朴商祐, 徐永順) 존함을 한 자씩 따, 평생을 소시민으로 사셨지만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셨던 부모님을 늘 기억하고 부모님의 이름을 걸고 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하기 위함이다. 무엇보다 우영이란 의미에서 변호사의 본질과 가장 부합되는 말이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현재 박 대표는 자신의 경찰 경험을 바탕으로 배양된 증거 확보의 노하우를 가져 의뢰인에게 차원이 다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징계분야와 형사분야에서 다수의 상담과 사건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공무원징계사건을 현재 진행 중이며, 언론보도가 되었을 정도의 사회적인 파급력이 큰 징계사건도 수임하여 변호하고 있어 공직생활의 경험을 녹여낸 상담과 소청심사, 소송수행이 의뢰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진행과정에 있어 의뢰인의 진의, 사건의 실체, 증거확보유무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고소대리수임여부를 결정하며, 범죄피해자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으로 다수의 고소대리업무를 수행하며 체계성과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로서 사건해결에 주효하고있다. 현재 올해 10월에 광화문에서 분사무소 설립을 앞두고 있는 박 대표는 자신의 고향이 종로구이며 자신의 뿌리를 찾아간다는 의미에서 광화문에 분사무소를 계획하여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특히 “사건해결에 있어 사건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분쟁당사자의 ‘진정한 의도’를 알기 위해서는 ‘법률전문가’라는 한계를 넘어서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승소가 종국적인 목적이라 말하는 소수 변호사들도 있으나 저는 ‘분쟁의 근본적해결’ 을 목적으로 합니다. 소송에 의한 해결은 차선책에 불과함을 늘 주지하면서 사건에 임하고 있습니다.“ 라며 자신만의 소신을 펼쳤다. 또한 분쟁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뢰인이 왜 나에게 찾아왔고 이곳에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며 의뢰인이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진심을 찾아내어 해결해야 한다. 이것은 사건을 보는 안목이자 법적인 틀을 넘어서는 시각이라 말하는 박 대표. 그는 의뢰인의 입장에서 가지는 사소한 의문점까지 해소시키고자 하며 “의뢰인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하는 것이 기본” 이라는 마인드를 가져 단순히 법적 해결이 아닌 내적인 소통까지 하여 깊이 있는 사건해결을 보이고있다. 다양한 경험, 사건을 해결하는 예리한 시각의 칼날이 되다 사건을 파고드는 아집 박 대표는 사회의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변호사가 되었기에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남다르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사회경험인 메리츠화재에서 영업관리자를 하며 핵심 영업부서에서 보험설계사들을 교육,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였다. 그 때 다양한 보험과 시작부터 끝의 과정까지 익히며 입체적으로 보험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졌으며 세상과 소통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했던 보험설계사들과의 지속적인 면담과 상담을 통해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여러 분야와 다양한 직종에 대한 이해와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가 넓어졌으며그 경험이 변호사로서의 사건을 해결하는 데 긍정적 역할이 되었다. 이후 마음속에 품고 있던 사회 정의감과 한 가지에 예리하게 파고드는 성격으로 경찰로서의 새로운 길에 들어서게 된다. 이후 경찰로 근무하며 사실과 법리관계를 파고드는 시각과 자세를 배우며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했고, 더 다양한 범위에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변호사로서 발돋움하게 하였다. 박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보험관련 사건과, 공무원 중징계 사건, 형사사건을 중심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있으며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의 중징계 사건은 한 사람의 인생과 가정이 걸린 일이기에 더욱 보람을 느끼며 의뢰인에게 ‘내가 정말 중요한 사람이구나’ 라고 느끼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한 박 대표. “일반인들이 변호사를 만나게 되는 일은 평생 한 두 번입니다. 생명, 신체, 가족관계와 관련된 큰 위기에서 변호사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돕는 다는 것에 의의를 두며 저희 모든 경험이 밑걸음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자신만의 신념으로 그 길을 꿋꿋히 걸어가고 있다. 현재 여러 변호사님들과 제휴하여 업무를 처리하며, 향후 유능한 변호사님들을 영입하여 보험, 형사분야에서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내실있는 법무법인으로 성장시킬 계획을 가지며 사건을 올곧게 처리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박 대표. 무엇보다 변호사라는 이름으로 특정 사건에 한계를 두지 않고, 한 사람으로 어른다운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한 사건 해결은 기본이며, 의뢰인을 향한 서비스 정신과 더불어 인간미가 있어야 진심이 통할 것이라고 말한 박 대표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말처럼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보람된 직업을 가진 만큼 이 사회의 변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건 해결을 넘어 의뢰인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고 자신의 경험으로 사건의 세심한 과정과 결과까지 이끌어내는 박 대표. 그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억울함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사건을 끝까지 해결하는 근성이 모든 변호사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라며 그의 찬란한 행보를 응원해본다. •前 육군 병장 만기제대 (군필) •前 롯데그룹근무 •前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근무 •前 경찰공무원 •現 서울시 공익변호사단 •現 서울 응암1동 주민센터 자문변호사 •現 MK다이브리조트 자문변호사 •現 주식회사 플로원 자문변호사 •現 짱키즈 휘트니스그룹 자문변호사 •現 메리츠화재 안양본부 자문변호사 •現 메리츠화재 안산본부 자문변호사 •現 메리츠화재 GA5본부 자문변호사 •現 법률사무소 우영 대표변호사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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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0
  • 조병석 명산건강지킴이 대표
    옛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면서 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쓰이고 있는 뿌리 깊은 치료방법인 민간요법은 사람들이 의사의 손을 거치지 않고 자기 병을 고치기 위하여 몸 가까이에 있는 식물성ㆍ동물성ㆍ광물성 물질들을 써본 실천적 경험에 기초하여 생겨났다. 과학적인 근거의학이 아니나 전통의학으로 오랜 세월에 걸친 경험으로 얻은 지식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국민들이 치료방법으로 쓰고 있다. 이 경험적 방법에 의한 민간요법은 자자손손 내려온 전승요법이라 말할 수 있다. 자연에서 나는 약초를 가지고 완화시키는 민간요법으로 지역사회에 입소문이 퍼져나가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명산건강지킴이 신토불이 조병석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_우호경 차장 신토불이 (身土不二) 명산건강지킴이 남존여비 사상을 중요시 여기던 시절, 청양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조 대표. 남에게 싫은 소리 하지 않고, 법 없이 사셨던 조 대표의 아버지는 객지에 나가 타향살이 할 때는 남에게 절대로 가슴 아픈 일은 하지 말라고 누누이 강조했다며 전했다. 아버지의 말씀이 조 대표의 좌우명이자 인생철학이 되어 지금 역시 주변사람들에겐 ‘법 없이 사는 사람’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조 대표는 고향을 등지고 20代에 올라왔는데 처음에는 종로로 와서 중앙전화국에 임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이동통신 대리점으로 독립하여 지금의 이동통신 창설 멤버로 활동한 것이다. 1990년 이동통신 수단인 삐삐와 카폰 한대가 350만원 호가하는 시대에 성공적인 사업으로 조 대표는 인생에 최고의 정점을 찍을 만큼 엄청난 부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IMF 국제금융위기에 많은 부를 건축ㆍ건설업 투자를 잘못하여 함께 같이한 한 사람당 100억 이상의 부도를 맡게 되어 다시 추락을 하게 된 인생에 쓴 고비를 맞게 되었다. 이후 조 대표는 가족들을 등지고 강원도 산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명산건강지킴이를 하게 된 유일한 동기가 되었다. 조 대표는 산속에서 자연과 함께 외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유능한 귀인을 만났다. 약초에 대해 공부하고 강원도에 있는 모든 산을 걸어 다니며 약초를 연구하며 지금의 명산 지킴이 건강원을 16년째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약초를 연구하다 산속에서 추락하여 다리를 다친 불의의 사고를 당한 당시. 깊은 산속이라 전화도 되지 않아 겨우 아픈 다리 끌면서 산을 내려온 경험은 지금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저는 수많은 돈을 잃었으나 건강을 지켰습니다. 그 자부심으로 지금 너무나 행복합니다." 건강한 국민, 행복한 국민으로 100세 시대에 부흥하길 원하다 조 대표의 자연산 약초는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기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입소문이 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명산건강지킴이에는 몸이 좋지 않은 환자들이 종합병원을 다니면서 약의 처방을 받아도 통증이 전혀 나아지지 않아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약재는 체질에 맞게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 대표는 힘주어 강조한다. 약초의 가장 좋은 점은 약술을 담글 수 있는 것이다. 조 대표는 현재 지역주민들을 위해 전국을 뛰어 다니며 캐온 약재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강남지역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똑같은 약재도 비싸게 받고 있으나 명산건강지킴이는 직접 발로 뛰어다녀 캐온 약재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공유하여 국민건강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조 대표는 몸이 아픈 분들 중 장이 좋지 않아 흰우유, 맥주를 마시지 못하는 분들이 좋은 약재를 먹어도 개선이 되지 않으나, 자연산 약초로는 치유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제가 명산건강지킴이를 운영하는 이유는 돈 하고는 절대로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나의 건강,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것에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명산을 다니며 약초를 캐는 것 중에 산삼은 저에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관절이 좋지 않은 분들이 효과를 보아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하시곤 하였는데 그럴 때 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그 외에 자연산 약초가 효능이 좋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의 비전과 계획은 명산건강지킴이를 잘 활성화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약자들에게 공유하여 널리 전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 대표의 경영철학은 금전 중심이 아닌 온전히 국민의 건강과 행복이라고 강조한다. 사업실패로 인해 좌절감을 경험했었으나 명산을 찾아다니면서 자신을 찾게 되었고, 건강까지 되찾게 된 감사함을 이제는 주변 사람들에게 다시 환원시키고 싶다며 전한 조 대표. 주간인물은 나눔을 실천하는 그의 영향력으로 병마의 고통과 싸우는 수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한줄기 빛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더 나아가 국민건강증진의 중심으로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열어 가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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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0
  • 김승모 법무법인 에스엔 파트너변호사
    개인이나 단체를 대신하여 우리사회의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변호사는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사건만큼 그 전문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변호사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사회정의를 지키는 것에 있고 법치주의가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국민의 입장에서 중심에 서야한다는 것이다. 이에 자신을 찾는 의뢰인을 위해 신속한 대응과 과실 여부를 효율적으로 방어하고, 과도한 처벌을 감경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변론하는 것이 변호사의 역할이다. 주간인물이 만난 김승모 변호사는 신의관계를 중요시 여기며 변호사가 가지는 궁극적인 목적을 잃지 않고 진정성있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간인물은 김승모 변호사가 말하는 현 시대의 법적 체계성과 뜨거운 사명감을 집중조명했다. _주지영 기자 탄탄히 다져진 업무 능력으로 ‘사람’ 중심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다 법무법인 동신에서 활발히 업무영역을 펼쳐나가는 김 변호사는 현재 서초분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 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2008년도 사법시험에 합격해 자신이 가진 외국어 능력을 특성화 시켜 일어·영어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해외 관련 영역에서 기회를 찾고자 일본 의뢰인 중심으로 법률적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허법인에서 근무했었다. 이어 다양한 활동으로 다져진 내실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하여 법률적인 어려움을 도와주겠다는 봉사정신으로 변호사로서 발돋움을 시작하였다. 김 변호사가 의뢰인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신뢰관계이다. 한 사람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김 변호사는 기본적인 계약(부동산, 공사, 근로 등)에서 가사(혼인, 이혼, 양육비, 상속 등), 형사(사기, 횡령배임, 운전 관련 등), 행정(조세부과처분 취소 등)에 이르기 까지 기탄없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제도적으로 미흡한 부분에 있어 현실과 법률에 대한 괴리가 심하다며 현재 대한민국의 불안정한 법적 체계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현실에서는 너무나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들도 법률적으로는 여전히 처벌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국가가 처벌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지 선택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상태가 계속되는 것이어서 매우 우려된다고 할 수 있다. 처벌이 뒤따르는 형사법이나 규제법 등은 그 범위가 너무 넓고 모호한 것들이 많기에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거나 ‘털어서 문제없는 사람 없다’는 말이 계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에 김 변호사는 현실과 법률을 일치시켜야 하며 그 방법은 사회적인 합의에 의해 타협해야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법률이 문언과 해석이 명확하여야 분명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 준법정신을 만들 수 있다며 소신을 펼쳤다. 이어 일반 국민들에게 알맞도록 법의 효율성과 체계성을 살리는 입법을 제안해야 한다며 힘주어 강조했다. 사람의 삶을 중요시하는 진정성있는 변호사 서울변호사회 중소기업고문단 특별위원회 위촉식 유년시절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변호사를 소망한 김 변호사는 단 한 번의 포기 없이 변호사가 되기 위해 열렬한 학구열을 다졌다. 차분히 법조인의 길을 걸었던 김 변호사는 법률사무소에서는 민사나 가사소송 뿐만 아니라 특허법인에서는 변호사로서 해외업체 관리를 주력하며 이어 IT전문 로펌에서는 지적재산권 분야를, 형사전문 로펌에서는 형사사건을 담당하며 업무영역의 뿌리를 넓힐 수 있었다며 전했다. 현재 국내사건 위주로 하고 있으나 해외 관련 업무에 대한 열정을 계속해서 다지고 있는 김 변호사 이기에 서울변호사회의 국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일본변호사회와의 교류회의·세미나 등에 참석하여 계속적으로 해외와의 교류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적 약자에게 법률서비스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김 변호사. 그는 생활과 양립이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이바지 하고자 국선변호사, 소송구조, 서울변호사회 중소기업고문단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는 ‘삶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되자’ 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호사의 일은 기본적으로 제3자에게 의뢰인의 입장을 잘 전달하는 것인데,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의뢰인 한분 한분의 삶 자체를 중요시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자세를 가졌을 때 비로소 그들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고 그 때서야 비로소 의뢰인의 입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자연히 의뢰인과 신뢰관계가 생기고, 저 스스로도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만족감도 느끼게 됩니다.” 김 변호사는 변호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변호사는 태도적인 측면에서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인생에 있어 갑작스레 찾아온 사건을 해결해야하는 순간이 가장 중요하기에 뒷받침을 해주는 디딤돌 역할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실질적으로 업무에 있어 꼼꼼해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018년 서울변호사회와 오사카변호사회 교류회의 현재 김 변호사는 과거에 있었던 사건 중 현실적인 시각에서 다르게 종결이 되었어야 마땅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하며, 동시에 자신이 믿는 방향으로 종결시키기 위한 일을 할 기회를 만들어 보려 한다며 특별한 소신을 펼쳤다.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 안에서 바로 잡는다는 강인한 직업정신을 지닌 김 변호사. 그는 신의에 가치를 두는 법조인으로서 향후 탄탄한 신뢰가 다져진 관계 안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법조인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그의 좌우명인 易地思之를 통해 남다른 열정과 업무로 의뢰인들의 사건을 합리적이고 원만하게 해결함을 알 수 있었다. 김승모 변호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정의가 올곧게 세워지기를 기대하며, 그의 찬란한 행보를 응원한다. 2017년 서울변호사회와 오사카변호사회 교류회의에서 발제하는 모습 •前 법무법인 동신 •現 서울변호사회 중소기업고문변호사단 특별위원회 위원 •現 서울변호사회 국제위원회 위원 •前 특허법인 원전 •前 법무법인 민후 •前 법무법인 이룸 •前 법무법인 진솔 •변호사 / 변리사 •대한변호사협회 지적재산권 특별연수 수료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석사 •제50회 사법시험 합격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 졸업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1052]
    • 라이프
    2018-09-10
  • 김민수 나이스행정사사무소 대표행정사
    기업의 자유 경쟁을 촉진하여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는 경제질서인 '공정거래'. 이는 국민경제의 선순환과 효율적인 자원배분을 도모하는데 큰 의의를 둔다.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들은 실제로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치명적이기에 시장 독점, 부당거래 제한 등의 불공정한 거래방법을 규제하여 공정한 시장경제를 도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에 '을'의 시선에서 권익을 보호하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는 김민수 행정사. 그는 자신의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해 중소기업의 정당한 권리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공정한 경쟁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김민수 행정사를 만나 나이스행정사사무소의 전문성, 그리고 그의 직업정신을 집중 취재했다. _주지영 기자 부당한 하도급거래를 위한 해결책 공정한 경쟁사회를 만드는 정답 우리나라의 산업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건설공사·제조·용역 등을 위탁하는 하도급거래가 일반적이다. 이때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는 거래상지위·협상력의 불균형으로 소위 ‘갑을관계’가 형성되고, 이러한 관계에서는 불공정한 거래가 발생한 소지가 상당히 높다. 실제로 대기업에서 거래상지위를 남용하여 추가 공사를 지시한 뒤에 정당한 사유 없이 하도급거래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부당하게 하도급거래 대금을 감액하는 등의 경우가 번번하다. 이렇게 불공정거래가 발생하더라도 일감 확보가 시급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대기업과의 관계 유지를 지속해야 하므로 손해를 감수하는 경우가 많고, 그 불공정거래의 정도가 심각해지더라도 사내에 별도 법무팀이 없는 중소기업에서는 대응하기 쉽지가 않다. 이에 김민수 행정사는 이러한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경우 통상 중소기업들의 위탁을 받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나 분쟁조정신청을 대행하여 ‘을’의 권익을 보호하는 업무를 전문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김민수 행정사는 현재 수십 건의 공정거래 사건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C대기업에서 H중소기업에게 하도급대금 증액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수억원에 달하는 추가공사를 지시하였는데, 이를 H중소기업에서 도저히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회신하자 공사 중간에 하도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사건이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위와 같은 부당한 위탁취소로 H중소기업은 엄청난 손해가 발생하였고, 김민수 행정사에게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위탁하였는데, 신고 이후 C대기업에서는 사내 법무팀과 더불어 로펌순위 10위 이내 법무법인을 선임하여 김민수 행정사측에 반격해온 것이다. 초기 대형로펌의 엄청난 공세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후 공정거래법 및 하도급법에 대한 집요한 연구를 통한 법적논리와 증거를 제시하며 상황을 뒤집어 내었고, 최종적으로 H중소기업이 충분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었다며 전했다. ‘깊은 사명감과 굳건한 역량이 필수’ 상대적 약자인 중소기업들의 권리를 되찾아 주다 청와대방문(행정사업무 의견서 제출) 김민수 행정사는 제4회 행정사 시험을 통하여 행정사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개업 후 행정기관의 위법 부당한 처분에 맞서는 행정심판을 주로 하던 중, 우연히 공인행정사협회 회장의 소개로 공정거래위원회 국장 출신인 이경만 고문(現 공정거래연구소 소장)을 만나게 되었다. 이경만 고문은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공정거래 분야에서 일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주었고, 이후 고민 끝에 본격적으로 이경만 고문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공정거래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게 된 김민수 행정사. 공정거래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굵직한 사건들을 맡게 되었는데, 김민수 행정사가 제출한 공정거래위원회 불공정거래신고서 등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켰고, 상대적 약자인 중소기업들의 권리를 되찾게 되면서 공정거래 전문 행정사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전문가를 찾아오는 의뢰인들은 자신의 인생이 걸려있는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맡깁니다. 다시 말해, 전문가가 얼마나 역량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때문에 저는 전문가라면 자신의 분야와 업무에 대해서 깊은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전문가는 자신의 분야에 모든 것을 걸 수 있어야 합니다. 가용 가능한 시간과 정신력을 모두 자신의 분야에 쏟아서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특히나 제가 전문으로 하는 공정거래 분야는 그 분쟁금액이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백억원에 이를 정도로 매우 큰 규모의 사건들입니다. 이러한 사건을 행정사로서 책임지고 이끌어 가려면 무엇보다 자신이 쌓아 놓은 역량이 굳건해야 합니다.” “현재 전문으로 하는 하도급분쟁과 더불어 가맹사업 및 대리점 분쟁 분야에서도 불공정거래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도울 수 있도록 업역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이 사전에 분쟁을 예방하고 ‘갑’의 횡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 관련 강의와 저술활동을 점차 늘려가고자 합니다.” 김민수 행정사는 공정거래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자 각고의 노력을 다지고 있다. ‘불공정거래가 발생하면 나이스행정사사무소를 찾아가는 것이 해답’이 될 때까지 묵묵히 외길을 걸어가는 김민수 행정사. 그는 공정거래 전반에 통찰력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며 확고한 소신을 펼쳤다. 주간인물은 공정거래 전문 김민수 행정사가 중소기업에게 믿음직한 조력자가 되어 대한민국 공정거래의 선순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을 확신하며, 그 행보를 주목해본다. 행정사협회 실무총람 출판회(집필위원) •나이스행정사사무소 대표행정사 •공정거래연구소 수석연구원 •제4회 일반행정사 시험합격 •공인행정사협회 실무총람 집필위원 •행정사시우회 제2대 집행부 임원 •국립방송통신대학교 법률봉사단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단기MBA 수료 •합격의법학원 행정사실무교육(공정거래 과목) 교수 [1052]
    • 라이프
    2018-09-10
  • 김희재 MSTONE 대표이사
    인터넷 이용의 대중화는 지식 소유권의 개념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가 지식과 맺는 사회적 관계는 지식의 생산과 전달, 그리고 사용이 이루어지는 사회적 조건에 따라 역사적으로 변화했다. 가치나 규범, 혹은 법률의 영역에서 어떤 고정된 형태로 규정되며, 특허를 통해 그 재산권을 정식으로 보호받고 인정받고 있다. 어느 시기보다 빠르게 변하는 우리네 현재의 삶은 방대하게 쏟아지는 지식과 정보의 바다 속에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은 경쟁의 범위도 광범위하게 만들며, 보다 독특하고,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제품을 통해 많은 업체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구조는 경영인들에게 큰 기회와 위험의 양날의 칼을 보여준다. 이러한 불투명한 구조 속, 자신만의 독특한 길을 걷고 있는 MSTONE의 김희재 대표이사는 자본주의 시장구조체계에 변화를 줄만한 귀감이 되는 경영 철학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이에 이러한 특별한 경영에 대해 주간인물이 집중 조명해보았다. _장보연 기자 모두와 나눌 수 있는 핵심 경영철학, 개인의 이득이 중심이 되지 않는 사업 방향 ▲ 플러그톡_ 플러그가 밀착되지 않을경우 튕겨져 나와 스파크에 의한 화재예방을 도움. 스위치만 눌러 자동으로 빠지게 되는 기능 탑재 순수하게 지적 재산소유권을 통해 우리사회의 많은 업체들 속 독특한 컬러로 시장에 귀감을 보이는 MSTONE 김희재 대표는 2009년 처음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0여년의 시간동안 국민들 나아가 전세계인에게 이로운 제품을 개발하는데 각고의 열정을 받치고 있다.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성공가도를 달리던 김 대표는 가까운 친척에게 사기를 당해 40억에 가까운 재산을 돌려받지 못하며 실패를 경험한다. 이후 다시 한번 재기를 결심하고 건설현장의 일용직 직원으로 근무하며 사색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김 대표는 준비 기간 동안 열심히 모았던 기본자금을 바탕으로 보세 옷을 유통하면서 차츰 사업의 규모를 키웠다. 새로운 기술습득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몰두한 결과, 모자복원이라는 전 세계의 유일무이한 영역의 전문가로 세계최초로 기계를 양산하면서 그의 사업은 더욱 확장되게 되었다. 기본에 충실하며 성실을 무기로 현재 전국 10여개의 모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으로의 기술이 집약된 기계를 수출계약을 진행 중이며 나아가 화학, 전기 등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높고 낮음의 잔잔한 파도가 아닌 거센 풍파 속 실패의 경험은 현재 성공적인 사업으로 재도약하는 김 대표의 밑거름이라고 회상한다. 또한 김 대표는 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가족과 신앙을 꼽으며, 2009년 재기해 현재까지 20개가 넘는 특허를 출원하며 연구와 사업에 특별한 시너지로 독특한 컬러를 보이고 있다. 전문분야의 파생, 양산으로 이어지는 노력의 결실 MSTONE의 뜻은 MOVE STONE의 약자로, 인류의 역사가 구석기시대로부터 시작된 것처럼 사업의 기초를 구석기시대에 살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은 단위에서부터의 돌을 하나씩 옮겨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의지에서 나왔다. 이러한 작고 큰 돌이 하나, 둘 옮겨 지다보면 새로운 역사가 되는 것이며, 문화가 되는 것으로 개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사업보다는 이 시대가 진정 필요로 하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를 희망한다. 이에 3가지 주력 사업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모자복원 기술을 통해 기계 설비와 시장유통을 통해 전국적인 매장을 운용중이다. 두 번째로는 태안 앞바다의 기름유출 사건을 보면서 고안하기 시작하여 사대 강 녹조를 통해 수심·수면·수변에 있는 녹조에 작용해 강을 정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이는 4대강 뿐만 아니라 기름유출, 모기살충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화학제품들로 다년간의 실험과 연구를 통해 현재 화학약품의 효과를 증명해 중앙정부와 연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특별한 기술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고생하는 다양한 이들에게 무료로 제품을 제공하며사익보다는 공익을 추구하는 김 대표의 특별한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전기 콘센트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어린이 등 사고 노출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연구 개발을 주력하고 있다. 콘센트는 세계 최초로 좌우가 대칭되어 원하는 방향을 선택하는 방향 선택형 콘센트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콘센트, 수분과 먼지와의 마찰을 일절 차단하는 콘센트 그리고 아이들의 장난에도 어떠한 물체도 들어가지 않는 콘센트의 개발하여 위험성과 편리성을 접목시킨 유익한 제품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최고의 가치를 지향하는 MSTONE의 전기 제품은 S전자 핸드폰 액세서리로 MOU를 체결하였으며 세계적인 헤어드라이기 회사에 D사와의 납품예정으로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개발된 모든 제품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의 가까운 곳과 전국에 유치원 등에 무료로 설치를 해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경영의 본을 보이고 있다. 현재 좋은 제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감동을 전하는 MSTONE은 향후 계획과 발전방향 또한 현재와 같은 기조인 개인의 이득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며, 이를 통해 지자체 나아가 정부를 통해 현재 개발된 제품들이 널리 사용되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한다.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 속 커지는 물질만능주의 사회체제 속 人과 情의 길을 유감없이 보여 따뜻한 사회변혁을 꿈꾸고 있다. 주간인물은 자본가ㆍ개발자의 더불어 가는 사회의 따뜻한 선순환을 통해 지역사회에서부터 나아가 대한민국의 온기를 전하는 MSTONE 김희재 대표의 특별한 행보를 주목해본다. [1058]
    • 라이프
    2018-08-28
  • 김창수 해운대RC 대표
    손바닥보다 작은 피규어부터 경쾌한 주행감을 주는 RC카(Radio Control Car), 최첨단 드론까지 장난감에 푹 빠진 ‘키덜트(kidult) 족’이 늘고 있다. 각박한 일상에서 벗어나 감성적이고 즐거운 삶을 영위하려는 사회현상으로도 주목되고 있다. 키덜트는 어느덧 문화산업까지 이끄는 동력으로 자리 잡았지만, 국내 업체들은 키덜트 시장에 충분히 대응하지는 못한다는 아쉬운 소리도 들린다. 특히 오랫동안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받으며 아이들의 장난감이자 ‘어른들의 장난감’으로 불리는 ‘RC카’(Radio Control Car)는 고가의 제품도 주로 온라인 숍을 통해 유통되고 있어 더욱 갈증이 크다는 후문이다. 이에 주간인물은 부산 소재의 해운대 RC를 찾았다. 1400여 종의 RC카 제품뿐 아니라 튜닝 소품을 비롯해 스페어 파트(예비 부분품) 등 부산, 경남에서 최다 보유한 곳으로 유명하다. 전문가의 커스터마이징과 튜닝 제작까지 가능해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곳의 김창수 대표를 만나보자. _김정은 기자 무선통신(RADIO CONTROL)을 통해 실제 자동차 크기의 90% 정도를 축소한 자동차를 전후좌우로 조종자가 간접적으로 조종하는 방식을 ‘RC’라고 한다. 또한 실제 자동차처럼 부품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고, 외관 디자인 및 색상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어렸을 때 감성과 향수를 잊지 않고 다시 RC카에 빠져든 분들도 많지만, 가족단위로 찾아와 함께 조립하고 시합에 참가하는 등 취미생활을 즐기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시에서도 관심이 높아 매년 1~2회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추세더군요. 실제 차량의 사용되는 구조 부분(기관, 세시, 현가, 전기)을 축소한 형태이기 때문에 취미뿐 아니라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등 교육적인 부분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차에 관심이 많았던 김창수 대표 역시 초등학교 4학년부터 RC카 대회에 참가했다. 학업성적도 우수했던 터라 사법시험을 준비하며 학원 강사로 재직하기도 했지만, 취미로만 즐기기엔 RC카에 대한 애정을 채울 수가 없었다고. 마침내 좋아하는 일을 하자는 결심을 세운 그는 2년 전 ‘해운대 RC’를 창업했다. 단순히 RC카를 판매하고 조종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함은 아니었다. 실제 차량의 구동 원리를 습득해 다양한 차량을 세팅 및 튜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시작했다. 1400여 종의 RC카와 튜닝소품, 스페어파트 부산, 경남 최다 보유 전문가의 커스터마이징과 튜닝, 주행성능 세팅까지 “RC카의 크기는 실제 차량의 1/10 정도지만, 속도는 실차의 1/3입니다. 그만큼 공기저항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차량 성능을 작동하는 설정 프로그램 세팅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내부의 구동 계통 원리와 전기를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세팅이 어렵습니다. 또한 조색을 통해 도색을 하는 경우가 많아 미적인 감각도 필요한 작업입니다.” 해운대 RC는 1400여 종의 RC카뿐 아니라 튜닝 소품과 스페어 파트, 옵션 파트 등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최다 보유한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전문가의 커스터마이징과 튜닝 제작이 가능한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예전에는 제품을 구매하고. 수리를 요구하는 시스템이었다면, 이제는 주행성능보다 스케일을 고려하는 고객이 많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개성이 반영되는 커스텀 제작 의뢰가 높아지는 추세로 요구사항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원활한 소통이 가장 필요하죠.” 매장 운영시간 외 제작이 들어가기 때문에 최소 20일에서 최대 4개월가량 진행되며, 작업과정을 고객에게 사진으로 전송하며 완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운대 RC에서 출고된 제품은 부품비 외 공임비는 따로 없어 더욱 만족도가 크다. 제품의 장단점을 고객에게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김 대표는 RC카 입문자를 위한 조언도 아낌없이 전했다.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과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조작 미숙으로 파손이나 고장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품 수급이 잘되고 수리가 원활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RTR(Ready To Run)의 약자. 주행이 바로 가능하도록 조립되어 있는 제품)로 손에 익숙해진 후 점차 본인의 취향이나 개성에 맞게 바꿔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어 온라인 매장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고가의 제품을 구입할 시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기를 권했다.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은 사람으로서 힘들 때도 있지만, 즐기는 것을 목표로 임하며 해운대 RC를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웃음).” 끝으로 RC카 경기장을 운영할 계획을 전한 김창수 대표. RC카를 향한 그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한다. 무선통신(RADIO CONTROL)을 통해 실제 자동차 크기의 90% 정도를 축소한 자동차를 전후좌우로 조종자가 간접적으로 조종하는 방식을 ‘RC’라고 한다. 또한 실제 자동차처럼 부품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고, 외관 디자인 및 색상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어렸을 때 감성과 향수를 잊지 않고 다시 RC카에 빠져든 분들도 많지만, 가족단위로 찾아와 함께 조립하고 시합에 참가하는 등 취미생활을 즐기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시에서도 관심이 높아 매년 1~2회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추세더군요. 실제 차량의 사용되는 구조 부분(기관, 세시, 현가, 전기)을 축소한 형태이기 때문에 취미뿐 아니라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등 교육적인 부분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차에 관심이 많았던 김창수 대표 역시 초등학교 4학년부터 RC카 대회에 참가했다. 학업성적도 우수했던 터라 사법시험을 준비하며 학원 강사로 재직하기도 했지만, 취미로만 즐기기엔 RC카에 대한 애정을 채울 수가 없었다고. 마침내 좋아하는 일을 하자는 결심을 세운 그는 2년 전 ‘해운대 RC’를 창업했다. 단순히 RC카를 판매하고 조종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함은 아니었다. 실제 차량의 구동 원리를 습득해 다양한 차량을 세팅 및 튜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시작했다. “RC카의 크기는 실제 차량의 1/10 정도지만, 속도는 실차의 1/3입니다. 그만큼 공기저항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차량 성능을 작동하는 설정 프로그램 세팅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내부의 구동 계통 원리와 전기를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세팅이 어렵습니다. 또한 조색을 통해 도색을 하는 경우가 많아 미적인 감각도 필요한 작업입니다.” 해운대 RC는 1400여 종의 RC카뿐 아니라 튜닝 소품과 스페어 파트, 옵션 파트 등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최다 보유한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전문가의 커스터마이징과 튜닝 제작이 가능한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예전에는 제품을 구매하고. 수리를 요구하는 시스템이었다면, 이제는 주행성능보다 스케일을 고려하는 고객이 많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개성이 반영되는 커스텀 제작 의뢰가 높아지는 추세로 요구사항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원활한 소통이 가장 필요하죠.” 매장 운영시간 외 제작이 들어가기 때문에 최소 20일에서 최대 4개월가량 진행되며, 작업과정을 고객에게 사진으로 전송하며 완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운대 RC에서 출고된 제품은 부품비 외 공임비는 따로 없어 더욱 만족도가 크다. 제품의 장단점을 고객에게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김 대표는 RC카 입문자를 위한 조언도 아낌없이 전했다.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과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조작 미숙으로 파손이나 고장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품 수급이 잘되고 수리가 원활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RTR(Ready To Run)의 약자. 주행이 바로 가능하도록 조립되어 있는 제품)로 손에 익숙해진 후 점차 본인의 취향이나 개성에 맞게 바꿔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어 온라인 매장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고가의 제품을 구입할 시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기를 권했다.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은 사람으로서 힘들 때도 있지만, 즐기는 것을 목표로 임하며 해운대 RC를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웃음).” 끝으로 RC카 경기장을 운영할 계획을 전한 김창수 대표. RC카를 향한 그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한다. http://www.rcjoa.co.kr/ [1051] 모터와 변속기 튜닝으로 프로그램을 세팅, 시속 100㎞/h 정도는 가뿐히 내달릴 수 있다. 1400여 종의 RC카와 튜닝소품, 스페어파트 부산, 경남 최다 보유 전문가의 커스터마이징과 튜닝, 주행성능 세팅까지
    • 라이프
    2018-08-27
  • 허남천 전원생태예술촌 촌장 / 자연야생화예술조경사
    야생화는 인공적인 노력이 가해지지 않는 야생상태에서 개화하는 식물이다. 지난 3월 (사)대한민국 아시아 미술연구회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해 30년간 야생화 연구로 많은 성과를 이뤄낸 허남천 촌장을 ‘제 1호 대한민국 야생화정원조경 명장’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명장은 숙련기술장려법 시행규칙(고용노동부령)에 의한 대한민국 명장과는 또 다른 의미의 명칭이다.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있었던 분야가 아닌 새로운 정원·조경 분야에서 야생화 명장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 주간인물은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야생화 명장 허남천 촌장을 만나기 위해 전원생태예술촌을 찾았다. _곽인영 기자 자연과 인간의 생존을 결부 우리 고유의 자생식물 보전 방안 필요 허남천 촌장은 3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야생화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1600여 차례의 강의 등을 통해 한국 야생화의 가치에 대해 알려왔다. 20대때부터 방송계에서 기획연출을 맡아 활동한 허 촌장에게 꽃은 그저 식물에 불과했다. 그런 그는 1984년 우연히 방문한 일본에서 처음 야생난을 접하게 됐다. 새싹을 피우는 난의 변이과정을 지켜보며 한국 야생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허 촌장은 이후 변화하는 야생화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야생화 수집 및 관찰, 연구에 들어갔다. “서울에서 고향인 진주로 내려와 산행을 했는데 어린시절 봐왔던 꽃들은 사라지고 국적불명의 외래종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외래종은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거나 날카로운 가시로 동물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이런 피해를 줄이고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우리 고유의 자생식물을 키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침내 올해 3월, 허 촌장은 야생화 연구로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아 제 1호 대한민국 야생화정원조경 명장으로 선정됐다. 그는 “외래종들은 사계절이 뚜렷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생물다양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생물다양성이 위협을 받으면 생태계 파괴와 유용한 생물자원 감소로 이어져 결국 인간에게도 피해를 입힌다”고 자연과 인간의 생존을 결부시켰다. 한국에 없던 생물이 다른 나라에서 들어와 정착한 종을 외래종이라고 부른다. 주로 연구용이나 국민정서용 등으로 직접 도입되거나 수입되는 곡물이나 대형 선박에 묻어서 들어온 뒤 국내 환경에 적응해 살아간다. 이렇게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외래종은 우리의 자연생태계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허 촌장은 12년 전 진주 월아산 일대에 전원생태예술촌을 조성해 본격적으로 정원 가꾸기에 전념했다. 정원에 들어서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각종 꽃과 나무들이 반기는데, 묵묵히 이곳을 지키며 식물을 가꿔 온 허 촌장의 그간 노력과 손길을 짐작할 수 있다. “최근 끊임없이 기온이 올라가고 미세먼지로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 속 생물들까지도 힘들어하고 있어요. 태풍과 홍수 그리고 이제는 폭염도 자연재해라 하는데, 그저 자연현상으로만 치부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부 인간의 활동으로 생물들을 멸종시키고 그들의 안식처를 파괴했죠. 원인제공자인 인간의 생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인간도 생태계의 한 구성원이므로 다른 생물을 위해서 기꺼이 자리를 비켜줄 수도 있어야 합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외래식물 제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외래식물의 완벽한 제거는 불가능하다. 허 촌장의 설명처럼 앞으로는 외래종에 의해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는 고유종이나 희귀종, 멸종위기종에 대한 보전 방안 마련도 필요할 것이다. 매년 대한민국 야생화 박람회 개최해 야생화에 대한 인식과 깊이 제고시킬 것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야생화와 함께한 허 촌장은 대한민국 야생화 박람회 취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월 한국야생화협회 주최로 경남 산청군에서 제 1회 대한민국 야생화 박람회가 열렸다. 이 박람회는 바위취, 우산나물, 무늬 엉겅퀴, 무늬창포, 바위손, 무늬 둥굴래 등 450여 점의 다양한 야생화를 한자리에 모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허 촌장은 “국내 화훼시장에서 외래식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 우리 고유의 식물은 밀려나는 추세다. 하지만 외래식물 만큼 야생화도 문화콘텐츠와 산업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국내 농가 소득증진은 물론이고, 지역 시장의 확대에 밑거름이 될 자원이 바로 우리의 자연이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경남에서 첫 출발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또한, 그는 내년부터 자연친화적인 6차 산업형 기반을 조성해 야생화를 예술과 문화의 일부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차 산업이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 자원(1차 산업)을 바탕으로 식품과 특산품 제조가공(2차 산업), 그리고 유통 판매, 체험 관광, 문화(3차 산업)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수익만을 위한 것이 아닌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기존의 부정적인 야생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깊이를 제고하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야생화에 빠져 명장이 되기까지의 시간을 ‘에둘러 온 길’이라고 표현하는 허 촌장. 그만큼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주변의 오해도 받았지만 자연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끝으로 그는 “야생화를 찾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세월이 많이 흘렀고 그만큼 경험도 쌓인 것 같다.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향기에 취하면서 스스로를 힐링하게 된다”며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야생화를 보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도 함께 이뤄지면 한국 야생화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제 1회 대한민국 야생화 박람회 추진위원장 •대한민국 야생화정원 명장 •(사)한국야생화협회 조경분과위원장 •(사)한국야생화작가 •(사)자예총, 자연예술작가, 자연조경작가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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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7
  • 하영욱 봉구네 사진관 대표
    봉구네 사진관 마스코트 ‘봉구’와 ‘봉구 아빠’ 하영욱 대표 모든 것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요즘, 현대인들은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추억’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덕분에 최근 들어 ‘현재’를 특별하게 잡아주는 이색 사진관들이 묵직한 무게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반려동물’과의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특별한 사진관이 있다면? 경치 좋고 햇빛 좋은 양산 금산공원에 ‘봉구네 사진관’이 소중한 추억을 기다리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스코트 ‘봉구’가 달려 나와 반기는 봉구네 사진관. ‘봉구 아빠’인 하영욱 대표를 주간인물이 만나 그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보았다._김미동 기자 하영욱 대표가 운영 중인 봉구네 사진관은 오픈 3개월 차인 새내기 사진관이다. 감성적이고 생동감 있는 사진 촬영으로 SNS상에 입소문을 타며 경남 대표 이색사진관으로 급부상 중이다. 하영욱 대표가 ‘반려동물 가족사진’이라는 분야의 문을 연 계기가 무엇일까. 사실, 그가 처음부터 사진을 전공한 것은 아니라고. 하영욱 대표는 군대 현역 시절, 우연한 계기로 부대 내의 행사 및 훈련 내용을 촬영하는 사진촬영병을 맡았다. 당시 전문적으로 사진촬영을 공부하다 보니 사진촬영의 깊이에 있어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덕분에 하영욱 대표는 전역 후 사회에 나와서도 꾸준히 사진에 몰두했고, 자연스럽게 미래를 바라보게 되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어릴 적부터 반려견이 꼭 키우고 싶었어요. 그런데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셨죠. 그래서 전역 후 졸업과 함께 독립했어요. 곧바로 분양받을 아이를 찾아다녔고, 사랑스러운 말라뮤트 한 마리를 분양받았어요. 첫 만남 때부터 영화 ‘처키’의 주인공처럼 생겼기에 이름도 처키라고 지었죠. 그 친구가 뛰노는 모습을 찍어주다가 문득 ‘함께 찍은 사진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분에 애견 가족 사진관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넓지 않은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영욱 대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는 산업에 고민이 깊어졌다. 준비 과정에서 결혼 후 도시로 나가야 했던 하영욱 대표는 생각 끝에 동고동락하던 처키를 고향집에 맡기게 되었다고. 하지만 슬픈 소식은 예고 없이 그를 찾아왔다. 처키가 갑작스레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된 것이다. “반려견의 수명이 긴 편은 아니니까 늘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갑작스레 상황이 닥치니 상실감이 크더라고요. 사실 신혼 초에 아내가 강아지 한 마리 키우자는 걸 처키에게 미안해서 안 된다고, 그 친구가 무지개다리 건너면 그때 키우자고 했거든요. 그런데 거짓말처럼 처키가 일찍 제 곁을 떠난 거죠. 슬프고 힘들었지만, 아내와의 약속과 처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제가 직접 새 식구를 찾아다녔어요. 그러던 중 어느 집에 갔는데, 막내라 겁 많은 푸들 한 마리가 있더라고요. 그 친구를 보살피며 함께 잘 살고 싶었어요. 덕분에 올해 1월 1일, ‘봉구’와의 새 인연을 시작할 수 있었죠.” 처키를 먼저 보내고 그리워하던 하영욱 대표는 비로소 창업을 결심했다. 처키와 함께 찍어 놓은 사진이 없어 아쉬웠고, 또 그런 순간을 서로에게 만들어주지 못한 것이 속상했다고. 새 가족인 ‘봉구’를 보며 다짐은 더 깊어졌다. “가족사진은 많이들 찍지만, 정작 반려동물과 찍은 가족사진은 잘 없잖아요. 반려동물도 가족인데 말이에요. 그때부턴 빠르게 사진관을 준비해나갔어요. 봉구와 제가 사는 곳이니까, 이름도 ‘봉구네 사진관’으로 지었죠.” 사진 촬영의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일은 ‘그 순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하영욱 대표. 이를 위해 카메라를 잡는 것 이외에도 세심히 신경 쓴다고. 또한, 반려견의 경우, 큰소리를 내기보다는 각각 상황에 따라 여러 방법을 사용하여 주의를 끄는 편이다. “촬영하는 순간이 즐겁고 행복해야 사진도 예쁘게 나오거든요. 그래서 분위기를 띄우려 노력을 많이 합니다. 농담을 많이 건네 보기도 하고, 제가 오히려 망가지기도 해요. 일종의 쇼맨십을 발휘하는 거죠. 체력도 많이 필요하고 순간마다 공기를 바꾸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촬영하면서 함께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을 선물해드리고 싶어요. 덕분에 만족하시는 손님들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요.” 하영욱 대표는 연출적인 장면을 찍어내는 것보단 '지금 이 순간의 추억'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때문에 봉구네 사진관에서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프로필 촬영과 가족사진 등 인물과 순간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을 진행한다. 봉구네 사진관이 양산 외곽 금산공원에 자리한 이유 또한 바로 ‘순간’에 있다. 채광이 좋고 공원에서 자연스러운 야외 촬영 또한 가능하기 때문. 그의 사진 속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 것은 이러한 그의 노력 덕분이다. “그냥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들도 나중에 보면 큰 추억이 될 수 있어요. 특히 나이 든 반려동물의 경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갈수록 더 짧아지거든요. 언젠가 그 친구를 기억하고 싶을 때를 위해 함께 찍은 사진과 그 순간들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이제 막 첫걸음을 뗀 거라 갈 길이 멀지만, 제가 진심이 통할 때까지 계속 나아갈 겁니다.” 봉구네 사진관을 부산·경남권으로 확장하여 더 다양하고 많은 분야의 촬영을 진행해보고 싶다는 하영욱 대표. 늘 더 많은 것들을 드리기 위해 고민한다는 그와 봉구의 밝은 내일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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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7
  • 박철우 부산가톨릭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인공 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등 정보통신기술이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제4차 차세대 산업혁명이 도래했다. 이제 바야흐로 정보와 지식의 시대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지식은 보다 앞서나가고 있다. 이러한 정보 과잉의 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 이에 해답을 들고 나선 인물이 있다. 바로 부산가톨릭대학교 박철우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과 기술혁신 창업’에 관한 논문으로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여 최근 영국 에메랄드 퍼블리싱의 2018 최우수 논문상(2018 Highly Commended Award)을 수상했다. 이에 주간인물은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기술혁신과 창업 선도에 특별한 공로를 인정받는 박철우 교수를 만나보았다. _김미동 기자 부산가톨릭대학교 박철우 교수는 지난해에만 7편의 논문을 발표한 전형적인 ‘학구파’다. 그는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서 ICT 특허경영 대상, 2016년 한국창업학회 우수논문상, 2017년 부산광역시장상 등을 수상하며 그의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오고 있다. 박철우 교수가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연구 분야는 바로 ‘지식 활용’이다. “지금은 기업가정신이 중요한 시대에요. 4차 산업혁명 이후 무한경쟁의 시대가 펼쳐졌지만, 동시에 우리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어요. 지구 반대편에서 개발 중인 기술을 지금 당장 우리가 알 수도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겐 ‘창의성’과 ‘스피드’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이제 완벽하게 새로운 것은 없어요. 기술이란 계속해서 응용되고, 우리가 우리만의 ‘메이커’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빨라야 해요. 빠른 것은 곧 창의성과 연결되죠. 앞서가려면 내가 가진 것들을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지식은 주어지고, 그것을 얼마나 빠르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죠.” 박철우 교수는 부산·경남권이 다른 지역에 비해 ICT 관련 기업이 부족하여 취업 시장과 지식 활용이 어려운 시정이 안타까워 연구를 시작했다고. 그는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창업과 스타트업’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학생들은 굉장히 똑똑해요. 지식은 차고 넘치게 소유하고 있는 거죠. 다만 그것을 활용할 수 없는 거예요. 연구결과, 창업 의도가 매우 높은 것에 비해 취업 시장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래서 혁신과 진취성, 감수성을 토대로 한 기업가정신을 연구한 거죠. 이런 것들이 네트워크와 리더쉽에 연결되거든요. 창업은 꼭 사업에만 한정되는 게 아니에요. 그들이 지식을 활용하는 경험을 쌓아 적용하는 모든 활동이 바로 창업이죠.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만 하면 아무 의미 없는 것과 똑같아요. 운전대를 잡고, 공부한 것들을 활용하여 차를 몰아야 비로소 의미가 있어지는 것처럼요. 우리는 멈추지 않고 지식을 활용하는 법을 연습해야 합니다.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그것을 헤쳐 나가 극복하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거죠.” 박철우 교수가 처음부터 교육과 연구의 길을 걸은 것은 아니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하여 3년간 공장자동화 관련 업무를 진행하다 ‘슈퍼컴퓨터’를 창업한 한국 컴퓨터 1세대다. 그는 자신의 ‘지식 활용법’으로 꾸준히 사업시장을 넓혔나갔고, 현재 함께 일했던 직원들이 각각 창업하여 100여 개의 기업을 운영할 만큼 큰 파급력을 행사했던 장본인이다. 투자한 기업 중 다섯 개가 코스닥에 상장된 박철우 교수가 돌연 사업을 모두 접고 학자의 길로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제가 기업과 창업에 몸담으면서 얻은 지식을 몸소 학생들에게 가르쳐보고 싶었어요. 그러기 위해선 저부터 더 많이 연구해야 했죠. 여러 문제점을 학문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재밌었고, 그것을 다시 학생들에게 활용하는 것은 더 큰 보람이었어요. 사실 우리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나도 저거 아는데, 왜 나는 생각 못 했을까’거든요. 배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계속해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런 지식 활용의 장이 열리면, ‘융합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죠.” 박철우 교수는 이러한 ‘융합 시스템’이 바로 사회적 문제의 해결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활용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사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고. 그뿐만 아니라 그는 창의적 문제해결 이론을 연구하는 한국트리즈(TRIZ)협회 감사로서 창의적이고 혁명적인 지식 활용의 선두주자로서 자리하고 있다. 직접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지식 활용을 가르치기 위해 교수직에 뛰어든 만큼, 박철우 교수와의 대화 내내 학생들에게 무한한 애정이 느껴졌다. 학생들에게 선물로 받은 감사패를 다른 상장들과 함께 연구실에 전시해두었다며 활짝 웃는 박철우 교수. 그에게 학생들이란 어떤 의미일까. “무엇보다 그 친구들이 저와 우리의 미래죠. ‘지식은 이미 네가 알고 있으니 무조건 써라, 그리고 정말로 유능한 사람이 되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 길을 따라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일이 제 자랑이고 보람입니다.”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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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7
  • 양중환 진주시철인3종협회장
    철인 3종 경기[트라이애슬론(triathlon)]는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 세 종목을 휴식 없이 연이어 하는 경기로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이후 전 세계에서 수많은 동호인이 참여하고 있다. 이어 1989년 국제 트라이애슬론 연맹 창립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가 창설됐다. 국내에서도 이미 마니아층이 형성돼 전국에 1만여 명이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극한의 인내심과 체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도전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완주를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에 주간인물에서 주목한 진주시 철인 3종 협회 양중환 회장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개인 통상 마라톤 풀코스 180회를 완주하며 조명 받았고, 200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진주시 철인 3종 경기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인물이다. 오랫동안 경기력 향상을 보이며 장기적인 성장을 해 온 진주시 철인 3종 협회의 동향과 그 중심에서 회원들과 함께 도전하고 있는 양중환 회장을 만나보자. _김정은 기자 “운동 자체도 즐겁지만, 철인 3종 경기의 가장 큰 매력은 인내심으로 고비를 넘길 때마다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마라톤으로 실력을 다져온 양중환 회장은 현재 개인 통산 180회 완주를 달성하며 마라톤계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 전역인 종단과 횡단을 완성한 마라토너로, 강화도에서 강릉까지 308km, 태종대에서 임진각까지 537km, 땅끝마을에서 강원도까지 622km를 완주한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2008년에는 서울 시청에서 출발해 속초, 부산, 목포, 인천 다시 서울에 입성하며 하루에 100km씩 이른바 1500km를 15일 만에 완주한 전력이 있다. “2002년 38세부터 마라톤을 시작했습니다. 남들에 비해 늦게 시작한 편이지만 기록이 단축될 때마다 오는 성취감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후 하프마라톤 대회를 목표로 한 달을 준비한 뒤 출전하게 되면서 마라토너로 달리게 되었습니다.”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원예학과를 편입, 석사학위까지 취득한 양 회장은 본래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에 춘란 400화분을 배양할 정도로 정적인 취미를 즐겼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고, 잘하는 운동도 없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연히 운동을 접하게 된 것을 계기로 뛰기 시작한 것이 철인 3종 경기까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웃음).”10여 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철인 3종 경기를 시작해 현재는 진주시의 철인 3종 저변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양 회장. 진주시 철인 3종 협회는 회원만 무려 200여 명에 달한다. 30대부터 60대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직종도 회사원, 공무원, 자영업 등 남녀노소 다양하다. 그동안 우수한 성적으로 조명 받아 왔지만 최근 ‘2018 펠트 챌린지 충주 철인 3종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 지난 4월과 2017년 11월 열린 듀애슬론대회에서 우승자를 배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우리 회원들은 평일 오전 5시부터 진주 월아산 하프코스를 달리거나, 진주 실내수영장에서 훈련을 합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사이클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지나친 열정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자신의 체력과 상황에 맞게 활동하길 바랍니다.” 이어 후배들에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조언을 하고, 감사 인사를 듣는 것이 보람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철인 3종 경기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인간 한계를 극복하는 운동입니다. 완주 후 느끼는 쾌감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큰 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도전해보길 권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진주시 철인 3종 경기가 즐겁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며, 진주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일을 하면서 세 가지 운동을 하는 게 쉽진 않지만, 하루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허전함을 채울 수가 없다는 양중환 회장. 세월이 흘러 마라톤에 도전하기 힘든 시기가 와도 다른 종목으로 전환해 운동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는 그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에 힘찬 응원에 박수를 보낸다. •2005 한반도 횡단 308km울트라마라톤, 제주 아이언맨 철인대회 •2006 한반도 종단 537km울트라, 제주 아이언맨 철인대회 •2007 한반도 종단 622km울트라, 제주 아이언맨 철인대회 •2008 대한민국일주 1500km 울트라마라톤 •2012 신안국제철인3종대회 •마라톤 풀코스 180회, SUB-3 75회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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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7
  • 최민석 해봉주단 부사장 / BOLD(볼드) 대표
    최근 한복 체험 열풍이 불며 서울 종로구 삼청동·경복궁 등지에서 한복 체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통 한복의 색과 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맞춤한복을 제공하는 곳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구의 해봉주단이 바로 그곳이다. 2대에 걸친 장인정신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은 지난해 지역민들에게 한복을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더욱 견고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감각적 색채의 향연과 품격으로 트렌드 제시하는 해봉주단을 방문했다. _곽인영 기자 2대에 걸친 장인정신으로 오랜 전통과 최상의 품질을 제공 대구의 한복전문점 해봉주단은 한복대여뿐만 아니라 원단부터 자수나 문양, 소매 디자인까지 모두 맞춤 제작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원하는 디자인을 언제든지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고객들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알리고 있다. “1980년대 아버지께서 직접 원단을 생산해 도매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이후 도매업을 비롯해 소매업까지 점차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해봉주단을 설립하게 되셨죠.” 해봉주단은 최고봉 대표에 이어 최민석 부사장까지, 2대에 걸친 장인정신으로 오랜 전통과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현재 전국으로 원단을 생산해 납품하며 더욱 입지를 다지고 있는 해봉주단은 지역 내 원단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곳은 최대 패션쇼 참가업체로 2015-2017년 3년 연속 한복 패션 박람회 우수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반적인 경영을 도맡아 오면서 옷을 보는 시선도 달라졌습니다. 옷을 맞추러 오는 고객들 중 종종 긴장을 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 분들이 원하는 색감이나 원단 등 표현하고자 하는 섬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최근에는 파스텔 톤이나 실크원단을 많이 찾는 추세지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의류에 관심이 많았던 최 부사장을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어머니 전미령 해봉주단 원장과 약 10년째 경영을 도맡아 운영 중이다. 직접 고객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그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바로 소통이다. 개개인의 성향과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해봉주단은 입소문을 타면서 웨딩시즌에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발걸음 한다. 현재 내당동의 본 매장뿐만 아니라 대봉동의 웨딩쿨과 봉덕동 고구마웨딩에서 매주 주말마다 정기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BOLD(볼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다 한복과 예복 한 곳에서 준비할 수 있는 맞춤 서비스 “결혼식의 꽃은 신부라는 말이 있지요. 하지만 볼드에서는 신랑님의 멋진 모습까지 담을 수 있도록 정장도 함께 맞춤 제작합니다. 서울지역에는 한복과 정장을 함께 맞춤 제작하는 곳이 많지만 대구나 경북, 경남지역에는 드물어요. 전통한복뿐만 아니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장까지 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한복만 제작해오던 해봉주단은 정장과 셔츠, 구두도 함께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브랜드 BOLD(볼드)를 론칭했다. BOLD는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여 31개 항목의 표준검사를 거친다. 그리고 100% 자체 제작이 가능한 All-In-One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격 제품을 탄생시킨다. 특히 맞춤구두의 경우에는 특수 스펀지를 이용해 한 치의 오차 없이 고객의 발 형태를 본떠 제작하기 때문에 착용감이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복을 입으면 마음가짐이 차분해지고 행동이 조심스러워지죠. 그리고 체형이 드러나는 옷이 아니기 때문에 보완효과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1년 중 특별한 날이 아니곤 잘 입지 않기 때문에 곁에 두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어요. 선과 색이 아름다운 전통한복 뿐만 아니라 체형에 맞는 정확한 패턴으로 제작한 정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한국의 주체성을 갖고 세계적으로 한복을 알리고 싶습니다” 2014년도 즈음, 한옥마을을 관광자원과 문화 마케팅 현장으로 변모시키던 전주에서 퓨전한복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고궁이 많은 서울 종로구에는 한복 대여점이 200여 곳에 이른다고 한다. 한복을 고르고 입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대여할 수 있는데 형형색색의 한복들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다. 이처럼 한복을 입고 고궁관람을 하는 것이 이젠 인기있는 체험으로 자리 잡았다. 화려한 장식들로 수놓아진 한복은 그 종류도 다양한데 국적불명의 한복들도 많아 우리 전통을 훼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최 대표는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복 차림의 고궁 나들이는 외국인에게도 인기에요. 전통 복식과는 다소 거리가 먼 운동화나 구두, 장식도 눈이 띄지만 요즘에는 한복이 편리하게 돼 있어서 훨씬 입기 쉽고 고궁을 돌아다니기도 편하죠. 한복체험이 점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우리 주체성을 갖고 세계적으로 한복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최 부사장. 끝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도모하며 기성세대와 젊은 층 모두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1050]
    • 라이프
    2018-08-17
  • 오알크루 김의민 수석 디자이너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생활을 시작하고, 맛집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먹고, 병원에 들러 진료를 받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모든 과정 속 ‘트렌디함’에 대해 생각해보자. 거주자의 취향을 반영한 생활공간, 콘셉트에 맞춰 꾸며진 음식점과 카페, 세련된 외관의 병원. 그들은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여 마음을 이끌리게 한다. 이를 위해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촉을 세워 달려가는 부산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크루, '오알크루(ORCREW)'의 김의민 수석 디자이너를 주간인물이 만나 그의 감각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김미동 기자 Reddot Design Award’ Best of the Best 수상작인 <BLOOD SoS> ‘오알크루(ORCREW)’는 실내디자인을 전공한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의 팀으로 시작하여, 2017년 국내 비 기업팀 최초로 세계 최고권위의 디자인 상인 Reddot Design Award에서 구글, BMW 등 세계 유수 기업들과 함께 각 분야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를 수상하고 명예상인 Luminary 후보에 오른 명실상부한 최고의 디자인 크루다. Best of the Best의 수상작인 <Blood SoS>는 키오스크 4세대를 활용하여 ‘스마트한 공유’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 안으로, 기술과 감성을 공유시켜 혈액공급 시스템의 사각지대의 해결법을 제안하고 있다. 단순한 공간디자인을 넘어 공공성과 사회디자인을 접목한 것이다. 수상에 대한 욕심보다는 해외의 넓고 좋은 시야에 선보이고 싶었다고. 오알크루는 김희중, 홍정훈, 이석훈, 김의민 수석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예술계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의 브랜딩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디자인’이라는 분야는 다양하고 포괄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더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함께 진행한다. 팀에 속한 모든 사람이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동등한 관계’에서 협업하기 때문에 이름도 오알‘크루’로 짓게 되었다고. MISS AVOCADO 이름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오알크루는 토목공학과를 전공하다 실내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고 실내건축학과로 뛰어든 팀원, 경영학과에서 마케팅을 공부하다 합류한 팀원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디자인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때문에 늘 ‘새로운 시도’에 목말라있고, 더 많은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마음껏 자신의 감각을 펼칠 수 있는 디자이너분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저희와 함께 도전해주실 분들을요. 오알크루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강점을 키우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일종의 커뮤니티를 만들었다고 보시면 돼요. 새롭고 감각적인 시도를 위해서요.” 오알크루의 브랜드 컨설팅 서비스는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들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상세히 의논하고 컨펌한다. 단순히 인테리어 디자인만 아니라 브랜드 로고, 플레이팅, 소품 등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브랜딩 작업에 포함된다고. 팀원들은 올라운더의 개념으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발로 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MISS AVOCADO’ 작업 당시 원하는 색감의 대나무를 찾기 위해 대나무숲을 직접 찾았고, ‘소나이’를 진행할 때에는 고급스러운 옛 느낌을 내기 위해 전국의 골동품점을 전부 돌았을 정도다. 그뿐만 아니라 국방부 스마트 예비군 시스템의 UI 디자인과 서울시청 공공디자인, 경상북도청의 마을재생디자인 프로젝트 등 공공성을 중시하는 사회디자인 분야에서도 오알크루는 발 빠르게 앞서나가는 중이다. 앞으로는 IoT 기술을 활용하여 접근성이 좋고 주요 공간에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공간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힘쓸 예정이라고. 오알크루는 팀원들이 함께 작업을 생각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다양하고 색다른, ‘트렌디한’ 콘텐츠를 중시한다. 정체되지 않으려 더 많이 보고 경험하려 노력한다는 그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항상 열려있고자 한다고. 이를 위해 국내외 아트디렉터들과 자주 교류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회가 닿는 대로 프랑스의 메종&오브제와 밀라노 등 외국의 아트 페어에 참가한다. 디자인 분야는 특히나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회사 자체적으로 비용을 들여 외국으로 휴가비를 지원하거나 출장을 보내기도 한다고. “작업을 진행할 때 금액적인 면보다는 그 프로젝트가 주는 신선함과 파괴력을 보는 편이에요. 그 공간에 있는 누군가의 감성과 감각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요.” SONAI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2017 Reddot Design Award 'Best of the Best'& Luminary nominated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수상 •한국 인테리어디자인대전 수상 •10회 공간디자인 대전 수상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마을재생 디자인팀 •서울시청 공공디자인 거버넌스 디자인팀 •Sandisk 국제 스폰서쉽 디자이너 •부산대학교 4차산업혁명 홍보팀 [1050]
    • 라이프
    2018-08-17
  • 조석영 법무법인 율석 변호사ㆍ공인노무사
    근로자에게 일정 금액 이상의 임금을 지불하도록 법적으로 정해놓는 제도인 ‘최저임금제도’. 2019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결정되면서 사회적으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그 수준을 결정해 모든 사업주가 그 이상의 임금을 강제적으로 지급하도록 함으로써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는 제도라고 말할 수 있다. 임금은 노동력의 교환가치이지만 급격하게 인상된 만큼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며, 사업주와 노동자 양쪽 모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법무법인 율석의 조석영 변호사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최저임금 평가에 대한 왜곡되어 있는 통계의 비판과 더불어 최저임금 문제는 노동법과 조세법, 사회보험법과 깊은 연관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소신을 펼쳤다. 주간인물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현명하게 노사문제 해법을 제공하는 조석영 변호사를 만나 최저임금제도의 급격한 인상에 대한 정확한 문제점 진단과 그가 지향하는 뜨거운 직업가치를 집중 취재해보았다. _주지영 기자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자신만의 전문성을 개척하다 법무법인 율석은 총 8명의 변호사가 소속되어 있으며 조 변호사는 현재 수원분사무소에서 서울ㆍ경기를 중심으로 노동사건을 도맡고 있다. 주요업무는 법인회생파산과 조세, 노동, 행정업무로 나누어지는데 다른 법무법인과 차별화하여 전문분야를 특성화시킴과 동시에 업무를 이원화시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산법전문변호사이며 동시에 회계사인 백승일 변호사와 경기도의원인 최세명 변호사 및 여러 전문 파트너 변호사가 협업하여 법무법인 율석을 이끌고 있으며 조 변호사는 노동분쟁에 관련해 주력하고 있다. 조 변호사가 노동분쟁에 큰 관심을 기울이게 된 계기는 대학교 은사님이었던 성균관대학교 로스쿨 김홍영 교수의 조언이었다고 한다. 당시 진로상담을 진행하다 공인노무사 시험을 준비해보라는 교수의 지도로 2008년도에 노무사 시험에 합격하게 되어 공인노무사로서의 발돋움을 시작한 조 변호사는 노무사로서 커리어를 쌓음과 동시에 다시 학구열을 다져야겠다는 큰 목표가 생겨 4년 후에 로스쿨에 진학하게 된다. 이어 조 변호사는 공인노무사시절 ‘노동분쟁에 있어 전문성은 가지고 있으나 소송대리권이 없어 일을 완결하기가 어렵다’는 한계점을 발견하여 사건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소신을 펼쳤다. 첫 번째로 노동청에서는 어떤 사건에서 판례나 법리적 해석보다 행정관행들이 조금 더 중요하게 판단하는 요인이 되어 사건 완결의 어려움이 있고, 두 번째는 증거확보가 어려워 소송을 가야만 이길 수 있는 사건들이 있는데 소송대리권이 없어 법원소송절차단계에서 문서제출명령신청으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한계를 느낀 것이다. 공인노무사에서 노동법률전문변호사라는 큰 그림을 보고 도전장을 던진 조 변호사는 방향성을 돌린 것에 있어 ‘공인노무사 시절은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큰 경험’ 이라며 희망찼던 당시를 회상하였다. 현재 조 변호사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자신만의 전문성을 개척하며 노동사건을 신속히 해결하는 변호사로 당당히 자리매김 하고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소송 없이 원만하게 협의할 수 있도록 현명하고 공정한 해법을 제시하다 조 변호사는 노동사건은 ‘노 아니면 사’라며, 근로자 입장과 사용자의 입장이 상이하기에 노사관계를 공평하게 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책임감으로 그 관계를 조율하여 최선의 결과로 이끄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또한 대부분 노동전문변호사 업계 시장이 노와 사가 구별되어 있어 이분적인 구조를 가지는 부분에 늘 의문이 들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조 변호사는 노와 사의 구별없이 “의뢰인의 이익이 최선이다.”라는 당찬 신념을 드러내며 최대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소송 없이 원만하게 협의할 수 있도록 현명하고 공정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 노동사건은 개개인별로 본다면 작은 사건이지만, 집단화가 되고 문제가 계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판결하나가 국가 전체 노와 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결코 가벼운 싸움이 아니다. 사회법과 노동법의 특징과 이념을 잘 살릴 수 있는 변론이 무엇인지, 그 과정 속 시민법 안에서 조화롭게 해석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조 변호사. 그는 현실속에서 노동법의 특수성을 깊게 파고들어 이해하려는 자세와 노동법의 특수성을 잃지 않고, 시민법의 보편성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최저임금인상,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 노동법, 조세법, 사회보험법을 함께 고려해야 최근 최저임금인상에 대해 사회적으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에서 조 변호사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운을 뗐다. 최저임금은 노동법 그 자체만으로 결론을 내릴 수 없으며, 노동법과 더불어 관련된 조세법, 사회보험법 등과 함께 고려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국민연금과 퇴직금 제도는 근로자의 퇴직 후 생활을 보장하는 제도인데, 국민연금이 계속적으로 실행되고 확대되는 과정에서 퇴직금 제도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사결정이 필수적으로 다루어져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되면 사업주가 부담하는 임금은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요식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사대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개인사업자들은 사대보험을 신고하지 못하기에 비용처리가 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소득세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죠. 사대보험과 조세는 경제의 선순환을 위해서도, 사회구성원으로서도 마땅히 지켜야합니다. 최저임금인상으로 임금은 높아지지만 대한민국 근로자로서 국가공공부조에 대한 의무를 하지 못하기에 조세와 사회보험법을 개편하지 않는 이상 최저임금만을 인상하며 소득의 재분배를 문의하는 것은 근로자와 사용자의 입장 모두 부당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사대보험 제도를 확충하며 사업자 부담금을 낮추겠다고 말했으나, 조 변호사는 최저임금통계는 왜곡되어 있다며 실제적으로 조세, 사회보험료 그리고 국민연금이 있는 현 상황에서 퇴직금 제도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충분히 고려해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도에 무지해 지키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위하여 사업주 교육과 행정적 지원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법적ㆍ행정적 변화를 강조했다. “의사와 변호사의 공통점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겁니다. 공인노무사에서 현재 노동분쟁전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는 공인노무사로서 주력했던 당시 ‘어떻게 노동계약이 이루어지며, 어떻게 해석이 되며, 왜 분쟁이 생기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상황들을 직면하고 경험하였습니다. 단순히 책에서 접할 수 없는 것들을 현장경험을 통해 특성화 하여 살린 것이죠. 그렇기에 노동사건은 집중력도 필요로 하지만, 의뢰인과 소통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공감능력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 변호사는 실제로 경제적 이익보다 ‘변호사로서 판결을 받고 노동법적인 의미가 있느냐’에 큰 비중을 둔다며 열정적인 프로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조 변호사는 집합건물분쟁에 있어 미래 비전을 전하며 현재 자신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에서 진행 중인 집합건물분쟁에 앞장서 총회를 소집하고 있으며, ‘한 건물의 입주민들의 의식과 교양수준이 관리인의 수준을 결정한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에 목소리를 높였다. 노무사사무소에서는 노동분쟁을 예방하고, 법무법인에서는 노동분쟁을 해결하며 자신만의 방식과 새로운 해석을 주도하는 창의적인 조석영 변호사. 그의 누구보다 인간미 넘치는 업무가 작은 밀알이 되어 우리 사회의 노사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고 근로자로서 합당한 노동법적 권리를 주장할 그 날을 기대해보며, 조석영 변호사의 활동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본다. [ 주요이력 ] •現 법무법인 율석 변호사 •現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인사위원 •現 경기도 중소기업센터 인사위원 •現 청년 유니온 자문변호사 •2014년 법률사무소 서린노무사무소 서린 대표 변호사 •2014년 제3회 변호사시험 합격 •2013년 아주대학교 법학전문 대학원 •2012년 한림 노무법인 •2008년 동화 노무법인 •2008년 공인노무사(제17회) •2008년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 [1050]
    • 라이프
    2018-08-17
  • 임용빈 KAIST 생명과학과 박사 · 바이오헬스최고위혁신과정 대표이사
    현대사회에서 ‘미래란 Open But Not Empty'이다. 가능성으로 열려 있으나 완전한 비워짐은 아니며, 불확실성(Uncertainty)이라 한다. 즉 다른 학문과 실무에서 불확실성은 정보의 부재이나, 미래학에서는 인류의 자유의지 공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미래는 다양한 가능성과 대안으로 열려져 있으며 그 가능성을 찾아가는 것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주요 논점이 된다. 극심한 혼란과 변화의 시대 속에서 예측할 수 없는 나의 미래를 과학의 기술로 예측하여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유효한 일인가! 더 이상 미래는 전혀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 아니라 과학적 논리와 합리적 해석을 통해 어느 정도 방향을 가늠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나아가 변화를 이용하거나 어느 정도 바꿀 수도 있는 영역이다. 이에 주간인물은 GRP검사기술(유전자,체질,인성검사)을 통해 학습능력, 성격, 적성・진로를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해주는 임용빈 박사를 만나 한국의 바이오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그의 연구가치에 대해 심층취재 해보았다. _우호경 차장, 장보연 기자 GRP 검사기술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DB를 가진 공인된 검사법으로서, 의료영역이 아닌 생명과학의 영역입니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GRP 검사기술은 유전자 검사에 사상체질 · 인성검사를 접목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설계(진학・진로 파악)에 큰 도움을 준다. 머리카락 다섯 개만으로 아이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을 덜 방황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교육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GRP 검사를 통해 부모가 자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관계가 훨씬 더 부드러워지고 자녀에게 불리하게 작동되는 특성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 즉 자녀의 인생이 180도 달라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임 박사는 인체유전인자의 개체별 특성 파악을 위한 유전자 검사 방법 , 교육 및 산업체를 위한 유전자 분석 및 센서의 활용의 특허를 출원하고 유전자학습법, 청소년 지도를 위한 유전-환경 요인분석과 대처방안이라는 저서를 집필하였다. 임 박사는 GRP 검사의 장점은 상호 보완성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유전자/체질/인성검사를 같이 해 보면 놓칠 수도 있는 부분이 물이 샐 틈 없이 보완된다고 한다. 특히 중요한 유전자 검사는 체력유전자, 집착유전자, 호기심유전자, 감정유전자로 이루어진다. 체력유전자는 자녀의 체력, 지구력, 끈기 정도를 알아보는 검사로서 학습적응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능도 가진다. 또한 절대로 운동선수를 하면 안 되는 타입인지를 알 수 있는 검사이기도 하다. 집착유전자, 호기심유전자, 감정유전자의 경우 사람의 인성적 특성, 창의력, 라이벌 의식, 대범함 등 수 많은 데이터를 제공해 주는 검사이다. 재미있는 것은 모든 유전자 검사 결과 각 타입은 장/단점을 가진다는 점이다. 즉 다 좋거나 다 안 좋은 타입은 없기에 장점은 더 격려하고 단점은 보완하려고 애쓰다 보면 결국 균형 잡힌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GRP검사로 각 개인의 성격, 특성, 진로, 학습능력을 파악하여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로 어느 나라든 시장 규모가 크고 관심도가 높은 분야이다. 임 박사는 “한국교육은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아니며 비효율적인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물인터넷 시대로 진입하는 단계에서 교육 혁명이 일어나야 합니다. GRP검사로 각 개인의 성격, 특성, 진로, 학습능력을 알고 유전자 분석과 센서를 연결하면 우리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GRP검사는 타고난 성격 및 지구력, 중독성, 호기심, 감정 등의 다양한 유전적 성향을 파악하여 학습방법과 생활방법을 제시하는 검사이다. 머리카락 모근 주변의 표피에서 추출한 유전자로 물려받은 신체역량과 유전적 성향 및 적성내용을 기반으로 교육방법과 향후 진로를 검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 또한 검사 대상자의 검사 당일 컨디션이나 심리상태 또는 현재의 건강상태와 상관없이 타고난 신체건강과 성향 및 적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검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유소년기에 아이들의 적성과 성향에 맞는 학습방법과 생활습관에 대한 계획적인 지원과 관리를 하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임 박사는 “GRP검사는 아이들의 생활 및 학습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여 성적을 향상시키고 사교육비 절감을 이룸으로서 교육 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임 박사는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학습유전자 검사의 창시자이자, 15만건이라는 가장 많은 학습유전자 검사 DB보유자이며 5천건의 가장 많은 학습 및 생활관리 DB보유자이기도 하다. 그가 연구한 GRP기술을 통해 그의 자녀들의 진로를 결정하였으며 큰딸의 최연소 세무공무원과 둘째 딸이 한국은행에 입사하며 그의 연구를 삶으로 입증하였다. “늘 일을 해야 했기에 한번에 다 외워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과학자, 자녀들을 위해 GRP연구에 몰입하다 임 박사는 해방 직후 부산에서 만난 부모님에게서 태어나 그 때부터 가난의 연속이었다며 힘든 지난날을 회상했다. 어머니는 전쟁의 흔적을 남기시듯 무릎에 염증으로 아이를 가진 상태에서 수술하여 위험한 상황에서 어렵게 태어난 귀한 아들이 임 박사였다. 아버지는 러시아와 중국, 몽골 쪽에서 유랑하는 화가였고 할아버지는 사냥꾼이었다. 두 분 다 일찍 돌아가시면서 임 박사의 삶은 너무나도 애로사항이 많았다. 대학 때도 등록금을 어떻게 내나 항상 그 고민을 하며 대학을 다녔다. 임 박사는 누군가가 다시 ‘20대로 돌아갈래?’ 라고 물어본다면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할 만큼 정말 고단한 시간을 불굴의 정신으로 이겨냈고 그럴 때마다 더 공부에 미치고자 했다며 전했다.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록 어렵게 학비를 벌어가며 경희대학교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홀어미니를 위해 석사 장교를 준비하던 어느 날 우연과 행운이 겹치면서 낙타가 바늘 구명을 통과하는 것과 비슷하다던 카이스트에 입학하게 된다. 그러나 당시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던 명문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임 박사를 비아냥거리는 시선들도 있었다. 임 박사는 그럴 때일수록 어려웠던 지난날을 기억하며 자신의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내고자 했다.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을 연구한 끝에 결실을 본 졸업 논문은 세계적인 저널에 게재하게 되었고 논문의 그림이 저널의 표지에 실릴만큼 큰 성과를 얻었다. 졸업 후 교수와 비즈니스 사이를 고민하던 임박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큰 결단을 내리고 1세대 유전자 분석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그 주된 사업 분야가 유전자 학습법과 자녀들의 성적향상과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다. 임 박사는 자녀가 있는 아버지로서 딸들이 자신이 겪어온 가난과 고통을 겪지 않고 자신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가길 바랐다. 또한 자녀들에게 따뜻한 아버지이기보다는 살아가는 방향을 지도해주며 독립심을 키워주며 딸들에게도 항상 왜? 라는 질문을 하게 하여 여행을 가더라도 아이들이 계획하게 하였다. 이후 자신이 연구하는 GRP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진로를 제시해준 결과 두 딸은 자신의 일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다. 어려운 시기들을 극복한 임 교수는 “과거 한국이 전쟁을 겪으며 황무지 같은 땅에서 지금의 시대를 이끌었고, 6·25전쟁 당시 흥남부두 철수 작전에서는 추운 겨울 서로를 둘러 싸 몸이 얼지 않도록 절박하게 서로를 지켜주었던 시대가 있었다. 물론 지금의 시대는 다른 시대에 살고 있으나 어느 시대이든지 각기 고난과 고통이 있었으며 그로 인해 우리의 편안함 삶이 시작된 것이기에 청년들이 현실에서 도피하지 말고 세상과 정면승부를 하였으면 한다”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하였다. 국가의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연구를 끊임없이 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라 말하는 임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이 시대에 맞는 혁신적 GRP 연구를 통해 미래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주간 인물은 임 교수가 변화시킬 사회를 기대하며 그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이력] •現(주)지알디테크 카이스트 바이오헬스과정 대표이사ㆍ운영실장 •前사랑플러스병원 연구소장 •前㈜준성바이오 대표이사 •前산업기술평가원 평가위원 •前솔젠트(주) 자문역 •前서울대학교 유전체연구소 연구원 •前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 부센터장 •前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前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매니저 •前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홍보실장 •前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강사 •前서울지역매니저협의회 회장 •前고려대학교 벤처창업보육단 벤처지원과장 •前생명공학유전자학회 부회장 •前㈜대덕유전자기술 대표이사 •前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대표이사 •前㈜비엠에스 연구원 •前국립보건원 매개곤충과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박사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석사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학사 [특허 출원 및 등록 사항] : 항균제로 사용되는 폴리포스페이트(10-1998-0032361), 1998.08.10, 출원, 특허청 : 객관적인 사상체질 분류방법(10-1999-0030223), 1999.07.24, 출원, 특허청 : 새로운 전기영동 시스템 개발(10-2000-007198), 2000.11.28, 등록, 특허청 : 인체유전인자의 개체별 특성 파악을 위한 유전자 검사 방법(10-2002-0042871)출원, 특허청 : 교육 및 산업체를 위한 유전자 분석 및 센서의 활용(10-2016-0093809)출원, 특허청 : 저가의 선글라스와 3D용 편광 필름 및 다목적 편광필름 생산 장치(10-2016-0087142)출원, 특허청 : 말라리아모기 퇴치를 위한 기능성 필름 약제 캡슐 제조에 관한 방법(10-2016-0085867)출원,특허청 [저서 및 기고, 강연] : 청소년 지도를 위한 유전-환경 요인분석과 대처방안, 2014년, 법무부 : 유전자학습법, 2011년, 법률출판사 : 당뇨병의 천적 피니톨, 2011년, 한국기능식품신문 : Medical Genetics Counselor 교재 I, II 공동 저자, 2004년, 사단법인 생명공학유전자학회 : DNA로 알아보는 건강 상식(테잎), 2002년, 아름다운 사회 : 사랑의 전화 잡지(BI) 유전자 검사 관련 기고, 2001. 6월호 : 여성동아 2001, 5월호/레몬트리 2001, 9월호/까사리빙 2001, 10월호/앙쥬 2000, 8월호/1999, 10월호 : 메디타워 1999, 6월호/행복이 가득한 집 1999, 8월호 - MBC 임신육아교실, 서울대/이화여대 최고과정, 전국 주요 유치원, 통일교, 암웨이 - 주요 교회, 우리은행, 조흥은행, 영재 학습지, 관악경찰서 등 다수 [1050]
    • 라이프
    2018-08-17
  • 칠산(七山) 이홍식 김해가야테마파크 대표 / 수필가
    김해의 랜드마크이자,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지 김해가야테마파크. 이곳의 수장 이홍식 대표가 수필 '칠산 금슬당'으로 올해 제16회 설중매문학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이미 2014년 시인 등단에 이어 문인으로서 두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30년 넘는 공직 생활 중에도 마음을 담은 진솔한 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 온 그는 ‘앞으로도 글 쓰는 일을 멈추고 싶지 않다’며 특유의 좋은 인상과 웃음으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_김정은 기자 “금슬당은 2016년 김해 화목동에 새로 지어 이사한 주택 이름입니다. 젊었을 적부터 꿈꾸던 전원주택에서 ‘금실 좋게 재미있게 살자'라는 의미에서 ‘금슬당’ 이라는 택호를 붙였습니다(웃음).” 3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하면서 아내에게 그럴싸한 집 한 번 마련해 주지 못한 게 못내 마음에 걸려 왔다는 이홍식 대표. 금슬당에 들어갈 때 좋아하던 아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따뜻한 미소를 보였다. 전원주택을 준비하는 과정을 아내와 함께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었다는 그는 소소한 생활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엮은 습작이 수필로 탄생되었고, 이홍식 대표의 호 칠산(七山)을 붙여 ‘칠산 금슬당’으로 설중매문학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소감을 묻는 인사에 아직도 쑥스럽고 멋쩍지만 기쁜 마음이 크다는 그는 사실 수필가 등단에 앞서 2014년 공직생활 중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2018 '칠산(七山) 금슬당' 설중매문학 신춘문예 당선 2014 '월간 문학세계' 시인에 이어 수필가로 등단 일상의 이야기를 에세이, 수필로 엮어내고파 1979년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문화관광사업소 소장과 의회사무국장, 환경위생국장을 역임해 온 이홍식 대표는 그간 정부 근정포장과 장관급 표창3회, 경남도지사 표창 4회를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10년 동안 '가야사 1단계 복원사업'을 추진했던 그의 혼신의 노력은 문화적 가치를 재창출 하는 데 귀감이 되어 왔다. 이어 2016년 4급 국장으로 퇴임한 후 김해시가 출자한 ‘김해가야테마파크’ 대표로 재임 중에 있다. “김해의 본고장 가야를 일으켜보고자 했던 노력은 저에게 가장 큰 보람으로 남아있습니다. 가야사 2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도시의 품격을 올리는 것은 물론, 가야 문화를 세계에 알려 국제적 지명도가 높아지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시민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김해가야테마파크에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야사복원사업’은 그에게 또 다른 의미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다. 어렸을 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그는 공직 생활 중에도 1998년 제1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3년을 연이어 응모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하지만 소설가 고(故) 최인호 작가와의 인연으로 문학의 꿈을 더욱 돈독히 이어왔다. “김해시가 가야사복원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가야를 배경으로 한 소설 '제4의 제국'을 집필한 최인호 작가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업무 관계로 만나 함께 가야사 유적지에 여행을 다니며 곧 최 작가를 인격적으로 존경하고 문학적으로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그 마음이 자연스레 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최 작가와 함께 생활하면서 꾸준히 습작을 해 온 이 대표는 주변의 권유에 힘입어 2014년 '월간 문학세계' 1월호에 '희망사항', '명패' 등의 시를 게재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하게 된다. 이후 설중매문학 신춘문예에 '칠산(七山) 금슬당'이 당선되면서 수필가로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글 쓰는 일을 멈추고 싶지 않다는 그는, 주변에서 일어난 일상을 에세이나 수필 형태로 책을 출간하고 싶다고 전했다. “수필은 일상생활의 소소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풀 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내 일상이 다 드러나기 때문에 머쓱한 면도 있지만, 한 번 용기를 내면 좀 더 자신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 것이 수필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다듬고 수양하는 마음으로 펜을 잡는다는 이홍식 대표. 앞으로 그가 전해줄 진솔한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금슬당은 2016년 김해 화목동에 새로 지어 이사한 주택 이름입니다. 젊었을 적부터 꿈꾸던 전원주택에서 ‘금실 좋게 재미있게 살자'라는 의미에서 ‘금슬당’ 이라는 택호를 붙였습니다(웃음).” 3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하면서 아내에게 그럴싸한 집 한 번 마련해 주지 못한 게 못내 마음에 걸려 왔다는 이홍식 대표. 금슬당에 들어갈 때 좋아하던 아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따뜻한 미소를 보였다. 전원주택을 준비하는 과정을 아내와 함께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었다는 그는 소소한 생활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엮은 습작이 수필로 탄생되었고, 이홍식 대표의 호 칠산(七山)을 붙여 ‘칠산 금슬당’으로 설중매문학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소감을 묻는 인사에 아직도 쑥스럽고 멋쩍지만 기쁜 마음이 크다는 그는 사실 수필가 등단에 앞서 2014년 공직생활 중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2018 '칠산(七山) 금슬당' 설중매문학 신춘문예 당선 2014 '월간 문학세계' 시인에 이어 수필가로 등단 일상의 이야기를 에세이, 수필로 엮어내고파 1979년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문화관광사업소 소장과 의회사무국장, 환경위생국장을 역임해 온 이홍식 대표는 그간 정부 근정포장과 장관급 표창3회, 경남도지사 표창 4회를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10년 동안 '가야사 1단계 복원사업'을 추진했던 그의 혼신의 노력은 문화적 가치를 재창출 하는 데 귀감이 되어 왔다. 이어 2016년 4급 국장으로 퇴임한 후 김해시가 출자한 ‘김해가야테마파크’ 대표로 재임 중에 있다. “김해의 본고장 가야를 일으켜보고자 했던 노력은 저에게 가장 큰 보람으로 남아있습니다. 가야사 2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도시의 품격을 올리는 것은 물론, 가야 문화를 세계에 알려 국제적 지명도가 높아지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시민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김해가야테마파크에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야사복원사업’은 그에게 또 다른 의미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다. 어렸을 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그는 공직 생활 중에도 1998년 제1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3년을 연이어 응모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하지만 소설가 고(故) 최인호 작가와의 인연으로 문학의 꿈을 더욱 돈독히 이어왔다. “김해시가 가야사복원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가야를 배경으로 한 소설 '제4의 제국'을 집필한 최인호 작가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업무 관계로 만나 함께 가야사 유적지에 여행을 다니며 곧 최 작가를 인격적으로 존경하고 문학적으로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그 마음이 자연스레 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최 작가와 함께 생활하면서 꾸준히 습작을 해 온 이 대표는 주변의 권유에 힘입어 2014년 '월간 문학세계' 1월호에 '희망사항', '명패' 등의 시를 게재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하게 된다. 이후 설중매문학 신춘문예에 '칠산(七山) 금슬당'이 당선되면서 수필가로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글 쓰는 일을 멈추고 싶지 않다는 그는, 주변에서 일어난 일상을 에세이나 수필 형태로 책을 출간하고 싶다고 전했다. “수필은 일상생활의 소소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풀 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내 일상이 다 드러나기 때문에 머쓱한 면도 있지만, 한 번 용기를 내면 좀 더 자신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 것이 수필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다듬고 수양하는 마음으로 펜을 잡는다는 이홍식 대표. 앞으로 그가 전해줄 진솔한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1050]
    • 라이프
    2018-08-17
  • 유종호 송파공인번역행정사사무소 대표・대한외국어번역행정사협회 교육연구이사
    1960년대 한국의 산업화와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은 우호적 관계를 맺던 독일이라는 낯선 나라로 향한 우리 국민들이었다.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난 대학생을 비롯하여 전직회사원 등 대학교육을 받은 이들이 주를 이루었고, 그들은 광산근로자와 간호사로서 일하며 고국에 있는 가족들과 나라를 위해 돈을 벌었다. 오늘날 독일사회에서 한국교민들은 큰 문제없이 잘 어울려 살고 있지만, 처음에는 언어적인 문제로 인해 무엇 하나 사기 힘든 장벽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파독광부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송파공인번역행정사사무소 유종호 행정사는 독일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할 시에 독일에 있는 한국인들의 적응을 돕고 주재국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긴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독일어 번역행정사사무소를 설립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며 외국을 오가는 국민들과 현지에 있는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유종호 대표를 만나 그의 직업가치와 삶의 이야기에 대해 나누어보았다. _장보연 기자 의뢰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행정사 주말업무의뢰가 오더라도 서비스 정신으로 임해야 대한외국어번역행정사협회 제5회 합격자 환영회(2017.12) 송파공인번역행정사사무소는 유학, 이민, 취업, 해외법인설립을 위한 서류 번역‧공증과 해외취득자격증 등 각종 서류 번역‧공증을 해결하는 행정사무소이다. 특히 유 대표는 독일어와 관련한 번역과 그에 따른 번역확인증명서 발급 혹은 공증의 대행과 더불어 독일어권 기업지원 종합서비스와 유학수속, 국제 행정민원 및 출입국 업무, 연금‧보험업무에 특화된 일반행정 민원을 대행하고 있다. 유 대표는 “누군가의 불편사항 특히 모국어가 아니어서 겪는 힘든 일을 해결하게끔 도와주는 것이 외국어번역행정사의 역할이며, 국내외에서 의뢰인의 출생에서 사망 시까지 행하는 모든 일이 보람되고 명예롭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혼 관련서류 번역, 배우자에게 보내는 마지막 서한 대필, 유산 진단서 번역 공증 등 애환이 담긴 업무를 처리할 때는 의뢰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화장 일정 등으로 늦은 밤이나 주말에 업무의뢰가 오더라도 서비스 정신으로 임해야 한다고 한다며 업무의 남다른 정성을 표했다. 유 대표는 독일 특수계약서와 같이 독일어 원본의 오자나 문법상의 오류를 수정하고 독일 측의 동의를 확인하며 의뢰인에게 필요한 사건을 해결을 했을 때 이 일을 하길 잘했다는 자긍심을 느낀다는 전했다. 또한 현재 대한외국어번역행정사협회 교육연구이사로서 올해 후배 행정사들에 대한 실무교육과 전체 회원들을 위한 정기세미나를 진행하며 행정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18년 6월에는 번역 품질 향상과 Business 활성화를 위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발표자와 참가자들의 진지한 토론을 통해 업무 활성화에 대한 열의와 깊은 관심을 확인하였다. “앞으로는 대한외국어번역행정사협회의 기능이 강화되어 회원들의 실효적 권익 증진이 이루어 지도록 관리‧감독 부처인 행정안전부 및 17개 시.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협회 임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베트남어, 태국어 등 수요가 증가되는 언어에 대한 번역행정사 인력 확보와 불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스웨덴어 등 소수 언어 번역행정사 인력 확보에 대해서도 주무 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외교관‧공직경험을 이제 사회에 환원하고 싶습니다 제5회 외국어번역행정사 실무교육(2018.3) 안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유 대표는 중학교 때 까지만 해도 당시 영어교과서와 담임선생님이 집필한 영어문제집을 다 외울 정도로 영어를 좋아했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 고3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서울대학교 독일어과에 진학하게 된다. 운동이나 음악을 즐겼지만 천부적인 재능이 없다고 판단하였고 타 지역에서 공부하고 있었기에 외로움을 탈피하기 위해 공부에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교육과에서 독일어를 전공하고 대학 졸업 후 서울고등학교, 경복고등학교 독일어 교사로 재직하였다. 또한 유 대표는 독일 Köln 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 후 외교관으로서 16년 간 독일, 스위스, 러시아에서 근무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대구광역시 의료산업자문대사, 부산외대 법경찰학부 겸임교수 와 경찰대 외래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유 대표는 공직 은퇴 후 대학교수, 의료산업자문대사 등의 활동을 통해 32년간의 공직경험을 사회에 환원하고 보다 장기간의 활동 가능성을 모색하던 중 외국어번역행정사 업무가 가장 적성에 맞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전하며 학술 및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신뢰성 있는 번역과 고품격의 민원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번역행정사로서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유 대표는 “知之者 不如 好之者, 好之者 不如 樂之者 안다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한다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는 공자의 말이 있습니다. 모든 프로 정신은 즐기는 자의 경지에서 나올 수 있으며, 즐거움으로 일하는 자를 대하는 국민도 함께 즐거워진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의뢰 건 처리 후 좋은 결과가 나 어려운 일이 해결되어 고맙다고 연락이 왔을 때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은 한 여름의 한줄기 바람처럼 시원합니다. 청년들도 도전하였으면 합니다. 보람을 찾아서!” 라며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가치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유 대표는 향후 외국에 진출 할 기업이나 진출한 기업들이 문서상의 해석이나 조항에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여 국익에 작은 보탬이 되고 글로벌시대에 외국에 나가거나 외국에서 장기간 유학 또는 업무를 마치고 귀국하는 국민들의 국내 정착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데에 뜻을 두고, 한류문화를 유럽에 전파하는 데에도 교량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주간인물은 단순히 업무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뢰인의 마음을 공감하며 자신의 일처럼 사건을 처리하는 유종호 대표를 통해 행정서비스를 통한 국민의 권리와 이익이 향상되기를 기대해 본다. •現송파공인번역행정사사무소 대표 •現2018년도 외국어번역행정사 실무교육 총괄팀장 •現대한외국어번역행정사협회 정회원 ∙ 교육연구이사 •現사단법인 한독경제인회 정회원 •제5회 일반행정사 자격 취득 •제4회 외국어(독일어) 번역행정사 자격 취득 •경찰대 외래교수 (담당과목: 치안정보론) •부산외대 법경찰학부 겸임교수 (담당과목: 국가정보학) •대구광역시 의료산업자문대사 •주독일 · 러시아 대한민국대사관 공사 •주스위스 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 •주함부르크 · 베를린·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관 영사 •독일 Köln 대학교 독어독문과 석사과정 수료 •서울고등학교, 경복고등학교 독일어 교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교육과 독일어 전공 [1050]
    • 라이프
    2018-08-17
  • 이서준 윈 행정사사무소 대표행정사
    국가유공자등록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을 하는 보훈심사위원회. 보훈심의는 국가유공자등록신청의 원인이 되는 부상이나 질병의 병적특성과 관련된 사례에 전문가의 소견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보훈심사위원회의 심의기준이 투명하거나 무조건 합리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실정에서 공무수행 중 부상의 발생경위를 입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료를 수집하여 법률적이고 논리적으로 국가유공자의 요건해당사실을 주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나라로부터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서준 대표는 국가유공자로 등록되길 원하는 사람이 국가에서 따뜻한 보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렛대 역할을 하고있다. 대한민국 국군장병의 최일선에서 보훈행정 전문행정사로 활동을 주력하는 윈 행정사사무소 이서준 대표 행정사를 만나 보훈행정에 대한 명확한 솔루션을 집중 조명해보았다. _주지영 기자 전문화된 운영으로 단기간에 탄탄한 신뢰를 구축하다 행정사실무총람 집필참여 윈 행정사사무소는 주로 군인이나 경찰, 소방공무원으로서 직무수행 중 부상 또는 질병을 얻고 퇴직한 상이군경들을 위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해당 요건이 되는지 검토하며, 합당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에 등록신청을 대리하는 업무를 주력하는 보훈행정에 특성화된 행정사사무소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윈 행정사사무소는 전문화된 운영으로 단기간에 전문성을 인정받아 탄탄한 신뢰가 구축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국가유공자등록은 허가에 가깝기 때문에 까다로운 보훈심사를 통과해 국가유공자 또는 보훈보상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이 대표는 각고의 노력을 다져 의뢰인들을 돕고 있다. 이어 이 대표는 국가유공자 등록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신청해야 한다며 군복무 중 부상이나 질병을 얻었다면 국가유공자 신청에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폭력상담사 자격을 보유한 이 대표는 학교폭력예방법에 의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가해학생에게 내리는 징계처벌의 경우에 따라 부당하고 잘못된 심의과정을 재심 또는 행정심판을 청구해 구제를 도와주고 있으며, 법률적 접근이 아닌 상담적 접근으로 학생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 부당한 징계처벌을 받지 않도록 언제나 학생들의 편에서 소통하고 있다. 흘린 땀의 대가를 보람으로, 까다로운 보훈행정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다 유년시절부터 법조계를 희망했던 이 대표는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기업체 법무팀에서 수년간 근무했었다. 이후 법무법인으로 이직하여 업무를 하던 중 뉴스를 시청하다 국가유공자에 관련해 특별한 관심이 기울여지게 되었고, 정보가 없어 국가유공자로 등록을 하지 못하는 국군장병들을 구제하기 위해 행정사라는 직업에 도전장을 던지게 된 것이다. 약 2년간의 준비끝에 행정사 시험에 합격한 후 현재 전문행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 대표는 법무법인과 공정거래연구소에서 활약을 펼친 후 학교폭력상담사로도 다양한 업무영역을 펼쳐왔다. 이어 원치 않게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에서 몸과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전역한 국민들을 도울 수 있는 ‘보훈행정전문행정사’로서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큰 희열감과 흘린 땀의 대가를 보람으로 얻는다며 소신을 펼쳤다. 이 대표는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보훈혁신 정책토론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행장사들에게 보훈업무에 대한 강의도 하고 있다며 전했다. “경찰관으로 35년간 근속하다 전역하신 분이 30년 전에 출근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국가유공자심의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의료기록을 찾을 수 없어 진행을 망설이던 의뢰인이셨죠. 저는 그 사건을 수임해 의료기록을 찾아 국가유공자등록신청서를 제출하였고, 보훈처에서 요건해당결정을 내렸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뿌듯하고 보람있었던 성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공인행정사협회 제4회 정기총회 보상업무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 이 대표는 국가유공자예우법령에 따라 충분히 국가유공자 등록을 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철저하게 준비를 하지 못하여 보훈심의과정에서 탈락되는 국군장병들에 대한 안타까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반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군에서는 살상무기가 가까이 있으므로 매 순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군에서 부상을 당한 국민은 노동력을 상실한 분입니다.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이 무릎입니다. 무릎인대가 파열되면 그 분들은 산에도 올라갈 수 없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할 수 있는 일과 직업이 자연스럽게 제한이 됩니다. 그분들을 위해 나라에서는 보상과 취업지원을 제공합니다. 충분히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분들이 정보가 없어 규정에서 탈락이 되는 경우는 절대적으로 없어야 합니다. 저는 의뢰인들에게 늘 당당하게 말합니다. ‘당신들은 충분히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귀한 국민입니다.’ 이것이 저의 업무 신념입니다.” 이 대표는 군인이나, 경찰관, 소방공무원으로 근무 중 부상과 질병을 얻어 전역이나 퇴직 이후 후유증이 남아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는 피해에 대해 국가로부터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현 사회에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인식이 많이 고양되어 조금만 다쳐도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들 중에서는 충분히 국가유공자로 등록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거나 등록과 관련된 국가보훈처의 심의기준을 몰라서, 또한 철저한 준비 없이 등록신청을 하기에 안타깝게 국가유공자등록신청에 대한 거부처분을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등록은 보훈심사위원회의 매우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되는 것이기에 이 대표는 적어도 등록이 가능한 요건을 가진 국민들은 국가유공자 또는 보훈보상대상자로 등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자신의 확고한 업무신념으로 가지고 있다.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행정사라는 직업은 제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물론 자격증만능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노력과 의지만 있으면 경제적 자립으로 인한 만족도는 높은 자격증입니다. 행정사자격증으로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300여가지가 됩니다. 분명히 매력적인 전문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보훈행정전문행정사로서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인 행정사는 기본적인 인성과 침착함, 또한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는 마인드와 인내심을 강조했다. 직업의 사명감을 갖고 자신의 전문화된 특성화를 살리기를 바란 이 대표는 손해사정사 자격증을 현재 준비중에 있으며 보훈보상 업무에 있어 가장 효율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상전문가가 되어 윈 행정사사무소의 규모를 확장해 혁신적인 네트워크 사업과 동시에 다방면의 전문가들과 함께할 것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간인물은 남다른 책임감과 확고한 신념으로 대한민국 국군장병을 지켜 나가는 이서준 대표의 역할을 주목해보며 윈 행정사사무소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본다. •現 윈 행정사사무소 대표행정사 •現 법정법인 공인행정사협회 남지부 감사 •前 공정거래연구소 선임연구원 •前 법무법인 제승 •건국대학교 법학과 졸업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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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7
  • 정명호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
    “나는 이 순간 국가와 국민의 부름을 받고 영광스러운 대한민국 검사의 직에 나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국가에 봉사할 것을 나의 명예를 걸고 굳게 다짐합니다.” 대한민국의 검사는 모든 국민 앞에서 검사 선서와 함께 임관이 시작된다. 정의구현 실현과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신념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사건과 맞서 싸우는 국가행정관청의 검사임과 동시에 준사법관이며 공익의 대표자로서의 지위를 갖는다. 이에 서울고등검찰청 정명호 부장검사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신뢰와 이익에 앞장서며 부정부패 척결과 비리사건을 맡아 사회의 정의를 실현하고자 검사로서 오직 한 길만을 걸어왔다.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모든 후배 검사들이 존경하는 서울고등검찰청 정명호 부장검사. 그를 만나 대한민국 검찰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과 그의 사명감에 대해 심층취재했다. _김봉운 기자, 장보연 기자 정의의 파수꾼 대한민국 비리 청산을 실현하다 정 검사는 현재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 1팀의 팀장인 부장검사로서 지난 1년여(2017. 8.~2018. 7.) 간 공판부 검사로 매월 30건이 넘는 사건의 재판에 공판관여를 하였던 실무 검사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화제가 된 “어금니 아빠” 사건은 사회의 충격을 안겨주었으나 1심에서 법정 최고형이 선고됨으로써 정의를 실현한 선고가 나왔는데 2심 재판에서도 번복되지 않는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정 검사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전 법무장관과 국무총리 등 연수원 생활을 함께한 동기들과 달리 이력이 화려하진 않으나 항소심 각종 사건의 공판관여를 담당하였으며 현재는 형사부 1팀 사건의 검토와 결재는 그의 손으로 이루어진다. 정 검사는 과거 대검찰청 중수부에서 2년 8개월간 근무하며 ‘율곡비리 사건’과 ‘수서비리 사건’에 참여하며 비리사건의 뿌리를 뽑고자했다. 당시 중수부는 부정부패와 비리척결의 상징이자 사회의 정의가 실현되는 수사기관이었다. 또한 한보그룹 회장으로부터 국회의원 뇌물에 대한 자백을 받아내면서 현직 국회의원들을 구속시키는 등 대한민국의 법을 지키고 사회의 정의를 실현시키는 데 앞장섰다. 일각에서는 최근 몇몇 검사의 비리와 강원랜드 사건으로 검사들이 대체로 권력지향적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으나 대부분의 검사들은 샐러리맨에 가까울 만큼 소시민적이고 겸손하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사건에 소신껏 임하고 있다. 정 검사는 고질적인 사회적 비리 수사 결과 사회제도나 법령이 변화되고 다시는 비리를 범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회의 분위기가 조성될 때 보람을 느낀다며 이것이 검사의 사명이라고 말한다. 검사의 역할과 권한은 국민이 위임해준 것이며 국민중심적인 사고와 판단이 우선 최근 수사지휘권과 관련된 조정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나 정 검사는 그 해결방안은 그 어떤 조직도 아닌 국민에게 있으며 국민의 입장에서 신뢰와 이익이라는 측면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경찰과 검찰 그 어떤 조직의 권한도 아닙니다. 국민들이 희망하는 방향,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역할과 권리는 국민이 위임해준 것이기에 국민중심적인 사고와 판단이 우선입니다. 따라서 수사권조차 국민들에게 묻는 것이 먼저입니다.” 검사와 경찰은 서로의 역할이 다른 조직으로서 법률적 지식이 대단히 요구되는 사건을 검찰이 전담하며 발로 뛰는 민중의 지팡이가 되는 것은 경찰이므로 각자의 역할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타당성과 합리성을 찾아가며 국민의 이익과 신뢰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한다. 이에 정 검사는 모든 사고의 중심을 “국민”으로 두고 판단하여 초심을 잃지 않는 부장검사로서 대한민국 검찰청을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정 검사는 검찰 조직에는 성적이 우수한 사람보다는 올바른 생각과 방향성을 가진 후배들이 필요한 인재이며 그러지 못한 한 명의 검사가 조직의 물을 흐려버릴 수도 있기에 신임 검사 임관 시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개인의 성향과 자질의 차이가 있기에 초심과 다른 신념으로 사건을 처리하며 청렴하지 못한 검사들이 간혹 발생하나 이것의 뿌리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이 변화되었듯이 검사의 조직도 바뀌어가고 있다. 또한 국민들이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이 시대에 검사의 언행이 올바르지 못한다면 스스로 그릇되고 국민들이 염원하는 검찰이 될 수 없기에 무엇보다 감찰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임검사 때 검사의 기본적 정신자세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검사가 되도록 선배들은 후배들을 잘 이끌어가는 인의와 후덕함으로 베풀고, 후배들은 배우고자하는 열의와 최소한의 존경을 마음에 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검찰의 낡고 폐쇄적인 틀을 과감히 버려야한다 정 검사는 5대 이상 서울을 지켜온 전통과 역사를 지닌 가정에서 나고 자라며 그의 신중함과 깊은 사고는 오랜 시간 공직생활을 해온 아버지의 영향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아버지의 권유로 법학과를 가게 되었으나, 당시에는 법학과 보다는 경제학, 외교학에 관심이 많아 초대 중국 대사를 꿈꾸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후 아버지의 중재로 형은 경제학과를 전공하여 미국에서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며 본인은 법학을 전공하여 졸업과 동시에 일찍이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며 법조계에 헌신하기 위해 사법연수원 13기(사법시험23회)로서 1983년 9월에 검사에 임관된 후 35년간 검사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1983년 인천지검 초임검사 시절에 선배들에게 혼나기도 하면서 검사로서의 정신과 자질을 배워갔고 1990년부터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1부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근무하면서 훌륭한 선배들을 만나 수사업무에 대해 지도받았다. 또한 1997년 성남지청 근무 시절에는 1년간 부장검사로서 부원들인 검사 12명과 단학수련을 함께 하며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며 모든 선배와 동료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좋은 추억으로 가슴에 남아있다고 전했다. 평소 취미활동으로 운동과 요리를 즐기는 정 검사는 동료 검사들과 요리수업에 참여하며 끈끈한 정을 나누기도 한다. 특히 초임시절 인천지검의 경우 12명이 근무하였으나 현재 100명이 넘는 인원이 근무하며 그 규모가 상당해졌고 그 당시에 검사라는 직업은 희소성과 자긍심도 대단하여 모든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정의감과 패기가 있었다고 말한다. 그 당시에는 마음만 먹으면 모든 사건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패기로 사건을 임했으나 눈에 보이지 않는 시스템과 사회의 깊숙한 곳에서 사건이 발생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갔다. 정 검사는 “그 때부터 하늘과 땅이 넓다는 것을 알고 비가 내리고 태풍이 오는 것을 알며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씩 세상을 알아가는 것처럼 검사가 되어 진정으로 성숙된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것을 빨리 깨닫는 후배들이 많아진다면 정의로운 세상을 빨리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생깁니다. 올바른 신념과 철학을 가진 능력있는 후배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합니다.”라며 검사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후배 양성을 위해 누구보다 깊이 고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정 검사는 삶에서 “겸손”이란 가치를 가장 중시하고 있다. 35년간 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정 검사의 확고한 신념과 철학은 격변하는 대한민국에서 정의를 갈망하게 만들었으며 후배들이 가장 존경하는 부장검사로 자리하였다. 그런 후배들에게 검사로서 청렴한 것은 기본이며 사회에서 검찰에 대해 비난한다 할지라도 더 떳떳하고 당당한 직업정신으로 실력을 배양하며 법리논쟁에 있어서 밀리지 않고 위축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아내 최윤영, 딸 승혜, 아들 현우와 함께한 단란한 가족사진 또한 “溫故而知新 (온고이지신)”을 새겨 검찰의 낡고 폐쇄적인 틀을 과감히 버리고 국민들이 염원하는 새로운 제도들을 수용하는 열린 자세를 가져 대한민국이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데 주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자신이 검사로서 정직하게 나아간 것처럼 최근 변호사가 된 딸이 자랑스러우며 앞으로 법조계에 헌신해주기를 바란다며 평생 뒤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2조 제1항을 되새기며 국민들이 법의 중심이 되고 사회에 돌려주길 원하는 정 검사를 통해 정의로운 사회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서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1976년 2월 경기고등학교 졸업 •1980년 2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1981년 7월 제23회 사법시험 합격 •1983년 9월 사법연수원 13기 수료 •1983년 9월 인천지검 검사 •1986년 6월 군산지청, 대구지검, 수원지검 검사 •1989년 9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 특수1부 검사 •1991년 2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2‧4과 검사 •1994년 9월 부산고검 검사. 부산지검 부부장 검사 •1996년 3월 청주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 •1999년 2월 사법연수원 교수 (29~32기) •2001년 6월 서울북부지검 형사 제2‧3 부장검사 •2003년 4월 서울, 대구고검 검사 •2008년 3월 대전고검 차장검사(직무대리) •2009년 3월 한국거래소 시장감사위원회 법률정책자문관 •2010년 7월 서울, 광주고검(전주지부장), 대전고검 검사 •2016년 12월 홍조근정훈장 수여 •2016년 2월 대전고검 차장검사(직무대리) •2017년 8월 現서울고검 부장검사 동료 검사들과 함께한 요리클래스 정명호 부장검사의 인생철학 “有福莫享盡 福盡身貧窮 (유복막향진 복진신빈궁) 복을 가지고 있다 해도 다 누리지 말라. 복이 다하면 빈궁한 신세가 된다. 有勢莫使盡 勢盡寃相逢 (유세막사진 세진원상봉) 권세를 지녔다 해도 다 부리지 말라. 권세가 다하면 원수를 만나게 된다. 福兮常自惜 勢兮常自恭 (복혜상자석 세혜상자공) 복이 있을 때 늘 아껴두고, 권세가 있을 때 늘 스스로 공손히 하라. 人生驕與侈 有始多無終 (인생교여치 유시다무종) 사람이 살면서 교만하고 사치하면, 시작은 있으나 끝은 없는 법이다. _明心寶鑑 성심편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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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6
  • 김연수 사단법인 서울토박이중앙향우회 / 사단법인 서울토박이미래전통문화발전향우회 회장
    500년간 백제의 수도였던 서울은 삼국의 문화유적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뿌리라고 말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중심지로서 수많은 수난을 겪으며 대한민국의 '서울'이란 말을 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일제강점기에 경성부로 명칭이 바뀌었고, 일본이 지배하던 때에는 일본의 일개 지방도시로 전락하기도 하였으며 해방 후 한참 뒤인 1946년 서울시헌장을 통해 서울시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또한 서울의 역사는 한국의 변화를 대변하며 도시의 변화와 장소성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이에 형성된 서울의 풍모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서울에 살고 있는 사단법인 서울토박이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생활문화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주간인물은 한 평생을 서울에서 자라 고향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울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지고 있는 김연수 회장을 만나 대한민국의 서울의 변화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_주지영 기자 문화재 지킴이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한 왕성한 활동 문화재지킴이 심화교육 '토박이'는 '흙'을 뜻하는 '토(土)'와 '뿌리를 내리다'라는 뜻의 '박다'가 합하여져 만들어진 말이 바뀌어 진 것이며, '토박이'는 대대로 그 땅에서 나서 오래도록 살아 내려오는 사람을 뜻한다. 토박이는 ‘본토박이’의 준말로, 『국어대사전』에는 ‘여러 세대를 내려오면서 한 곳에 살아온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나, 넓은 의미로 토박이는 유사 이래로 서울에서 태어나서 몇 대를 살아오거나 한 평생 또는 한 세대 정도를 서울에서 살았던 인물들이라 할 수 있다. 사단법인 서울토박이중앙향우회는 480명의 회원수로 각 지방의 전통문화 유적지 탐방 등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포럼을 중심으로 전국의 포럼이 나누어져 있으며, 한지연에도 등록해 문화재 총지킴이 역할로 주력하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특허 3개를 내고 창덕궁 문화지킴이와 동시에 고인돌사랑회 회장으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류에서 말소 되었던 사단법인 ‘서울토박이중앙향우회’를 2013년도 일자로 서울토박이를 지키며 끊임없이 회원을 모집했던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한 김 회장은 서울에서 자라며 격변하는 서울의 모습을 지켜본 장본인으로서 누구보다 서울을 사랑하고 아껴왔기에 가능한 일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시와 삶의 모습을 바뀐다 할지라도 오랜시간 지켜온 서울의 문화를 지키고자 하였다. 우리 고유의 문화를 지키는데 있어 제일 먼저 앞장서는 김 회장은 평생을 서울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따뜻하게 우리 문화를 보존하고 있다. “한강문화” 질서가 잡히고 정돈된 서울 토박이를 염원하다 대전연지연연합회 참석 김 회장은 발전한 서울의 역사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질서가 잡히지 않은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김 회장이 꿈꾸는 서울은 질서가 잡히고 정돈된 서울을 만들고 싶은 것이었다. 세계 어떤 곳보다 아름다운 도시로써 묵묵히 지켜온 “서울”을 시민들이 앞으로 더욱 보존하고 지켜나가길 원한다는 김 회장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대한민국의 수도가 이렇게 아름답구나. 서울에 정착해 살고 싶다.”라고 감탄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서울의 모든 구와 동을 연결하는 “한강”을 문화적으로 지키고 살려 한국의 역사를 대변하는 물줄기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혁신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은 한강에서 운동하거나 소풍을 하곤 하나, 한강은 우리 생활의 중심지이며 삶의 가치와 질을 높여주는 문화적ㆍ역사적인 공간이다. 이와 더불어 김 회장은 우리 조상들이 지켜온 서울과 한강을 지켜나가야 하며 더욱이 눈부신 발전을 중심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한강물을 바로 떠 먹을 수 있을 만큼의 깨끗한 서울을 꿈꾸며 “한강문화”에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에서는 먼저 토지를 깨끗하게 만들어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또한 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토박이를 초청해 한국 발전에 앞서서 토박이 문화를 살려야 합니다.” 몽촌풍납토성지킴이활동 김 회장은 젊은이들은 서울의 발전을 통해 편리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역사는 보존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정형화 되어버린 삶과 교육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몇 백년 동안 한 도시를 유지하고 토박이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은 다수의 토박이들의 노력이 필요하며 실질적인 역사 지킴 교육이 중요하다고 끊임없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정돈된 서울, 자리잡힌 서울’을 원하며 어떤 장소이던 쓰레기가 보이면 즉시 주워 자신의 주머니에 넣는 실천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를 지키는 봉사와 교육의 선두주자로 올바르게 활동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과거의 사회를 이끌어간 여성들처럼 지금의 서울여성들이 사회를 위해 더 헌신하여 겉모습이 아닌 내면이 탄탄해져 서울이 세계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 하기를 기대해본다.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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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6
  • 강동성 강동성그래픽 대표
    그래픽은 ‘쓰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그라피코스(Graphikos)’에서 유래한 말로, 일반적으로 회화, 도안, 석판화, 동판화, 실크 스크린 등 평면상에 도형을 나타내는 기술을 통상 그래픽 아트로 총칭하는데, 20세기에 들어서며 그래픽 디자인 분야가 독립되어 다루어지게 된 것이다. 최근 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광고 선전 매개체로서의 포스터 등의 인쇄에 의한 디자인의 가치가 인식되었고, 최근에는 인쇄물뿐 아니라 텔레비전 광고나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디자인까지 포함시키는 시각 디자인으로 보다 넓은 개념으로 확장되었다. 자신만의 확고한 디자인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강동성그래픽의 강 대표. 그는 각 케이스에 알맞은 ‘공감과 설득’이 주목적이 되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디자인 속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에 의의를 둔다. 주간인물은 강동성 대표를 만나 그가 추구하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메시지를 집중조명 해보았다. _주지영 기자 설득적인 시각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다 중고등학교 직업체험 강의 강동성그래픽은 2013년 매드포그래픽(Mad for graphic)이라는 이름으로 디자인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시초였던 매드포그래픽은 ‘그래픽에 열정을 다하다’의 기업 철학으로 디자인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졌으며 연극, 뮤지컬 등 공연업계에서 강 대표만의 메시지와 영향력을 펼쳐왔다. 이후 강 대표의 이름을 담아 ‘강동성그래픽’으로 회사명을 바꾸어 최근 서울 혜화역에서 경기 광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였으며, 디자인 전공자와 더불어 신문방송학, 국문학, 영상학 등 인문학 출신 파트너들로 구성되어 '광고 크리에이티브',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전문성과 탁월함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름다움을 통해 구체적인 액션이 나와야 합니다.” 강동성그래픽에서는 크게 두 가지 일을 주력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광고디자인이다. 광고디자인은 PR(Public Relationship)활동의 한 부분으로서 공중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말한다. 계절이 바뀌면 우리의 옷이 바뀌듯, 광고도 전략에 따라 옷을 바꾸어 입어야만 한다. 어떤 색의 옷을 어떤 식으로 입힐까 고민하는 것이 강동성그래픽이 하는 첫 번째 일이기에 강 대표는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두 번째는 그래픽디자인이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강 대표는 시각 정보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 관심이 남달랐다며 전했다. 현시대에서 문명과 기술이 발달할수록 다양한 시각 정보들이 빠른 속도로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시각 정보들이 분명히 있으며, 같은 내용이라도 어떤 식으로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대중들의 받아들이는 관심도와 정보는 달라진다고 말할 수 있다. 설득적인 시각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일, 그것을 ‘강동성그래픽’이 주력하는 것이다. ‘better design, better life’ 더 좋은 디자인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차별화된 경쟁력 고용노동부 홍보영상 촬영 강 대표의 본래 전공은 법학이었으나 새로운 적성을 깨닫고 신문방송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로 전향해 학위를 받았다. 신문방송학을 통해 설득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시각디자인학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표현방법을 공부할 수 있었다는 강 대표. 미약하지만 법학을 통해 사회의 기본 원칙 또한 배울 수 있게 되었다며 소신을 펼쳤다. 여러 방향으로 다루었던 학문이 혁신적인 바탕이 되어 강 대표는 디자이너로서 타인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닐 수 있게 되었다. 강 대표는 대학시절에도 실력을 검증 받고자 꾸준히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기 시작했고, 4년간 디자인·광고 공모전에서 21회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강동성그래픽’의 기업 철학은, ‘better design, better life’으로, 더 좋은 디자인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뜻이다. 대상과 상황에 맞게 적절한 전략과 표현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 할 때, 전달자는 물론 수용자도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또한 강 대표는 전미커뮤니케이션학회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한 정성은 교수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시작으로 올해 방송통신위원장인 이효성 교수로부터 ‘방송과 언론의 역할’을 수학했으며, 세계커뮤니케이션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김정탁 교수의 ‘광고 크리에이티브론’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의 강의를 들으며 철학적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자기만의 색깔도 있어야하고 믿음도 있어야합니다. 멈추면 실패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전거처럼 계속 달리십시오. 디자이너를 꿈꾸신다면 지금의 부족함에 실망하지 않고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으로 공부하고 노력한다면 언젠가 안정된 자리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 대표는 현재 100회 이상의 직업특강을 통해 서울·경기지역의 중고교생과 만남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다. 디자이너가 꿈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언 뿐만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와 철학과 같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즐거운 강 대표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미디어아트 개인전시를 준비 중인 강 대표는 정적인 이미지에 동작을 주어 일상의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표현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며 큰 포부를 밝혔다. 주간인물은 강 대표만의 특별한 예술정신과 철학으로 대한민국 그래픽디자인의 한 획을 긋는 날을 기대하며, 그 행보를 주목해본다. 도로교통공단 공익광고, 연극 '여도' 공연포스터, 뮤지컬 '올댓재즈' 공연포스터 [수상경력] •2018 중독예방공모전 우수상 •제6회 큐몬디자인그라운드 은상 •서울메트로 상상디자인공모전 장려상 •2009경륜경정 대학생광고공모전 금상 •전국건강증진 홍보디자인대회 대상 •제1회 LG생활건강 페리오쿨리트공모전 우수상 •제4회 제주디자인대전 기업디자인 특별상 •제1회 통일연구원 광고공모전 우수상 •제11회 대학생광고대상 은상 •2010 KSPO 광고공모전 입선 •제1회 좋은병원즐겨찾기공모전 동상 •장기기증생명나눔 크리에이티브어워드 입선 •대국민홍보콘텐츠 및 아이디어공모전 금상 •전남콘텐츠리소스공모전 장려상 •2011년 전기안전신문광고대상 동상 •제1회 예금보험공사 대학생광고공모전 장려상 •도로교통 안전을 위한 홍보작품 현상모집 장려상 •생활체육포스터공모전 입선 •제1회 학교폭력예방 광고공모전 장려상 •한국예탁결재원 광고공모전 우수상 •건설공제조합 광고공모전 가작 •시험연구용 LMO 안전관리 포스터 공모전 장려상 •제 35회 에너지절약작품 현상공모전 가작 [1050]
    • 라이프
    2018-08-16
  • 박진주 열린노무법인 공인노무사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평균보다 연평균 근무시간이 월등히 많은 수준으로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나라로 분류되어 있다. 최근 근로기준법이 개정됨에 따라 근로시간이 1주일 기준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되어 시행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몰고 있다. 갑작스러운 법의 변화에 노동시장의 변화는 더딘 속도를 띄고있으며, 그중 특히 건설업계는 노동시간이 불규칙하며 여러 사건사고에 민감한 현장일 수 밖에 없다. 종합건설 노무자문을 주력하며 노동법률과 인사컨설팅을 제공하는 박 노무사는 공정성 있는 업무로 국민과 기업의 법적 안정성을 책임지며 더 나아가 건강한 국가를 만들고자 한다. 정부에서도 근로자들의 일·가정양립을 중요시하는 만큼, 박 노무사는 자문사들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적법하게 노동법을 운영함으로써 노사간 만족할 수 있는 회사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박진주 노무사를 만나 종합건설업계 노동사건의 해결방안과 그의 직업정신을 집중 취재해보았다. _주지영 기자 공정성과 전문성으로 ‘공인노무사 박진주’ 자신만의 브랜드를 창조하다 박 노무사는 공인노무사 18기 출신으로 열린노무법인에서 종합건설, 설계ㆍ감리업체 노무자문을 주력하는 10년차 공인노무사이다. 현재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 금호산업, 한화건설 등의 50여개의 노무자문과 현장노무관리 교육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임금체불, 부당해고, 임금체계컨설팅, 산업재해, 단체교섭 등의 사건들을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다. 노무사로서의 활동과 더불어 노동법 강사로서 활약하고 있는 박 노무사는 취업을 앞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위한 기초적인 노동법 교육과 노무사 양성을 책임지고 있다. 박 노무사는 25살의 젊은 나이로 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나 남성중심인 건설업의 상대로 ‘나이가 어리기에 무능력하다’는 편견과 시선을 벗겨내기 위해 주말에도 도서관에서 노무사에 대해 열렬히 학구열을 다져왔으며, 주중에도 자신의 업무를 돌아보며 검토와 동시에 정리를 하며 복습했다. 열린노무법인의 전혜선 대표의 딸인 박 노무사이지만 ‘대표의 딸’ 이라는 수식어를 벗어나 ‘공인노무사 박진주’로서의 브랜드를 갖고 싶어하는 박 노무사이기에 매순간 각고의 노력을 다지고 있다. 또한 운동을 좋아하는 박 노무사는 꾸준한 수영연습으로 아마추어 대회에서 여러번 수상하며 대학시절에는 수영강사와 수상안전요원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때는 노동법의 중요성이 깊지 않았던 시절이였기에 수영강사를 하며 임금중간착취를 당함과 동시에 수상안전요원을 하며 산업재해를 입기도 했었던 박 노무사는 그때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 하는지 몰랐었다며 어렸던 당시를 회상했다. 어린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들과 임금중간착취를 당했던 경험은 강의를 하며 중요한 촉진제 역할을 한다며 전했다. 이어 ‘어떤 경험이던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박 노무사의 당당한 외침으로 단단하고 굳은 신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법의 최일선에서 중추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다 박 노무사는 최근 주 52시간 근무시행의 근로기준법이 개정되었으나 당장 산업현장에 적용이 되지 않은 점을 안타까워했다. 법이 개정되기 위해서는 산업현황조사와 업계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한 후 결정이 되어야하지만, 갑작스럽게 법이 개정되며 업종에 따라 달리 적용해야 할 것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기에 산업현장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주 40시간은 1년 뒤에 시행이 되었으나, 주 52시간은 단 3개월 만에 적용이 되었다.’ 그렇기에 박 노무사는 급하게 적용이 된 만큼 사업주를 잠재적인 범법자의 시선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며 소신을 펼쳤다. “최근 근로시간이 단축되며 수행운전기사분들의 근로조건에 비상이 걸렸었습니다. 임원분들은 주로 아침 일찍 출근하여 늦은 시간 일정을 마치기에 자연스럽게 근로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사측의 대리인이었으나 100여분의 운전기사분들을 모아놓고 ‘감시단속근로자 승인’이라는 제도를 말씀드렸어요. 마침내 법이 개정되는 7월 1일 전에 승인을 받아 운전기사분들의 고용을 안정시켜드려 가장 뿌듯하게 기억됩니다.” 다방면에서 활동을 주력하는 박 노무사는 사업주가 중대한 법위반을 하거나, 근로자가 용인되지 않은 비위행위를 하지 않는 한 대부분의 노동사건은 개인감정이 악화되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전했다. 이러한 부당해고 사건은 승소해도 마음 한 켠이 무거운 박 노무사는 “노무문제는 회계등과 달리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관한 문제이다 보니 감정의 골이 깊어 작은 문제도 커지는 경우가 있고, 진심어린 말 한마디로 사건이 종결되는 경우도 봤다”며 노동사건의 진정성있는 고민을 내놓았다. “현재 10년차 노무사 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건설사의 인사노무 안정을 위해 꾸준히 노무자문을 할 것입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최근 급변하는 노동법을 잘 지키기 위해 무던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다른 업종과 달리 건설은 하도급과 재하도급의 관계, 산업안전문제 등으로 노무관계가 복잡하고 해외현장도 많아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건설사에 근로시간 단축을 적법하게 운영하며 노사가 만족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꾸릴 수 있도록 각 자문사에 알찬 서포트를 할 예정입니다.” 박 노무사는 사용자의 권리남용과 근로자의 경제적 불이익을 막음으로써 근로자와 사용자의 이익을 보살피고 합리적인 근로관계를 형성ㆍ유지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노무사라 하면 근로자의 이익에 앞장선다고 생각하나, 박 노무사는 양 당사자의 입장을 듣고 협의하여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박 노무사는 현재 주력하는 종합건설 노무자문 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장 건설에서 발생하는 노동문제를 알아보고 해외 노동법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꾸준한 종합건설 노무자문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꾸려가는 박 노무사는 ‘공인노무사 박진주’로서의 힘찬 발돋움을 도약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국민들과 기탄없이 소통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박진주 노무사의 중추적인 역할과 활약으로 모든 국민들이 근로자로서의 보호와 권익증진으로 현 사회가 건강해질 것을 확신하며 그 행보를 주목해본다. [ 주요연혁 ] •2009 제18회 공인노무사 합격 •2009 열린노무법인 입사 •2011 글로벌HR전략과정이수(IMI전경련 국제경영원)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졸 [ 강의이력 ] •SK건설, KCC건설, 한화건설, 한라건설, 태영건설 등 현장노무관리 실무과정 교육, 외국인 근로자 관리 및 4대보험 관리 실무 교육, 해외현장 노무관리 실무교육 •대한건설협회, 실내건축협회등 : 개정노동법에 따른 현장 노무관리 교육 •서울여자대학교 : 공인노무사 취득방법 및 근로기준법 •하이텍고등학교, 한국청소년 연맹 등 : 청소년이 알아야 할 노동법 •한화역사, 다인건축사사무소, 수성엔지니어링등 성희롱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법 교육 [주요자문사] 대한건설협회, 실내건축협회, 철근콘크리트협회, 대우건설, SK건설, 동부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금호산업, 수성엔지니어링, 서영엔지니어링, 이산 등 [1049]
    • 라이프
    2018-07-31
  • 현경용 태이당 학술원 원장 / 철학박사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고 되는 일이 없다면, 오늘 집에 가는 길에 관엽식물을 사 거실 남쪽 창 앞에 둬보는 건 어떨까? 우리 옛 선조들은 음양오행설에 근원을 둔 풍수지리를 이용해 죽은 사람을 묻거나 집을 짓는데 사용했다. 명당에 묻히거나 집을 지으면 집안의 안녕과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최근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처럼 자연을 가까이하면 엔도르핀 분비를 활성화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신경전달 문질이 더 많이 분비돼 환자 치유에 도움을 준다는 등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뒷받침 하는 근거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는 동양 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이 풍수를 이용해 인테리어 하는 관습이 생겨날 만큼 비과학적, 미신으로 치부 받던 동양철학이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신비롭기만 한 동양철학. 오늘 주간인물은 철학박사, 태이당 학술원 현경용 원장을 만나 인문학 세계에 빠져보자. _박지영 기자 법학도, 풍수지리에 눈 뜨다 철학박사로 풍수지리, 주역, 사주, 명리학 등 동양철학에 두루 학식을 갖추며 인문역학의 지혜와 비전을 세상 곳곳에 전파하고 있는 현경용 원장은 본래 법학도를 꿈꾸던 법학자였다. “법학 공부를 하며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중 철학적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 길로 주역, 사주, 명리학 등 닥치는 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죠.” 비슷한 시기 부동산 공인중개사를 취득하며 법인중개사의 자문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풍수지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임야 개발과 투자를 담당하며 다양한 투자자들을 만나게 되었죠. 그러면서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투자하면서 왜 누구는 성공을 하고, 누구는 실패를 할까. 그 원인이 무엇일까에 대해 따져보았습니다.” 투자자들의 면면과 투자 대상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거쳐 나온 결론은 바로 풍수지리의 원리. 본래의 자연환경을 인위적으로 훼손한 곳에 투자한 이들은 대부분 실패했다는 통계 속에서 현 원장은 본격적으로 풍수지리 공부를 시작했다. 풍수지리에 저명한 선생님들을 찾아 전국을 다니며 사사받았지만 허나 모든 상황에서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 논리의 부재에 국내 유일 풍수지리학과가 있는 영남대학교 대학원에 진학, 풍수지리의 체계적인 기틀을 다지게 된다. 과학적인 원리에 사상적인 접근까지 논리와 철학을 갖춘 풍수지리 세계 펼쳐내 강의를 통한 인문역학 지혜 전파와 인문학·풍수 컨설팅으로 삶의 지표 제시 재야의 수많은 풍수지리 고수들이 숨어 있지만 현경용 원장은 단순 풍수지리의 원리에 입각하지 않고 체계적인 접근과 연구 그리고 동양철학의 접목으로 풍수지리의 대가로 불리는 사람이다. 대학원에서 풍수지리의 이론적인 기틀에 명리학 등 철학과 사상을 가미한 그의 풍수지리는 비과학적, 미신으로 터부시되는 풍수지리를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우선 과학적인 원리, 이론적 바탕으로 논리적인 학문으로서 풍수지리를 배웠습니다. 허나 단순히 과학적인 원리에만 치중하기에는 풍수지리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느끼게 됐죠. 그래서 명리학, 사주, 관상 등 동양철학과 더불어 풍수지리를 풀어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의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는 풍수지리와 동양철학을 곳곳에 전파하고 있는 그. 최근 동서양에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풍수인테리어부터 도청이전 등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현대적인 해석과 형태로 다가가고 있다. 더불어 태이당 학술원을 통해 인문역학의 지혜를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태이당 학술원의 의미는 이러합니다. 태이당(泰以堂)의 태는 주역의 64괘(卦) 중 ‘지천태(地天泰)’괘, 하늘과 땅을 뜻합니다. 곧 음양이 화합하여 하나로 뭉쳐짐을 상징합니다. 하늘과 땅이 그러하듯, 존재와 우주의 근원을 탐구하는 배움터란 뜻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역학의 이치’를 배우고 익혀 그 지혜와 비전을 세상 곳곳에 전파하는 인문역학의 길을 열고자 함이죠.” 그간 쌓은 학문적 토대를 바탕으로 사주, 명리학 등 인문역학의 정확한 원리와 올바른 이해를 돕는 장으로 태이당 학술원을 설립,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장 자리 분석, 인테리어 등 풍수컨설팅과 개인의 내면적인 발견을 통한 진로, 적성 등 인문학 컨설팅까지 오랜 기간 배우고 수련한 지혜를 많은 이들의 삶에 지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이롭게 펼쳐내고 있다. 현 세대의 이치에 맞는 학문으로 논리적인 정립을 통해 대중화에 노력 남다른 시도와 노력으로 인문역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현경용 원장. 그는 앞으로 풍수지리를 비롯한 인문역학의 대중화에 힘쓸 예정이다. “종교적인 의미, 비과학적, 미신을 넘어 풍수지리를 비롯한 인문역학은 5천년의 역사를 지닌 깊이 있는 학문입니다. 비록 전수 과정에서의 잘못으로 그리고 인문학의 몰락으로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학문입니다. 최근엔 제도권에 별도 학과가 존재하고 다양한 논제가 제시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제대로 된 이해와 논리적인 정립을 바탕으로 현 세대의 이치에 맞게 풀어낸다면 다양한 분야에 널리 사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도제식 전파로 이어온 기존의 방식과 달리 공개적으로 다루어 체계적으로 정립해 인정받을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때문에 앞으로 보다 후학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후대에 올곧이 전수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는 현경용 대표. 그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現 랜드매니저 부동산컨설팅 대표 •現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명리일진내정법 교수 •現 계명문화대학교 평생교육원 부동산공법 교수 •現 영남대학교 사회교육원 구성학 교수 •現 충청남도 공무원교욕원 풍수지리 강사 •現 대구수성구 평생교육 강사 [1049]
    • 라이프
    2018-07-31
  • 조정래 삼촌디자인 팀장
    경산시 사동에 위치한 삼촌디자인은 기존의 디자인 전문업체와 달리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개개인의 니즈에 맞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시공 작업으로 오픈한지 8개월 만에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디자인 전문회사로 도약 중인 삼촌디자인의 조정래 팀장을 만나 사업전략 및 기업 비전 등을 들어봤다. _곽인영 기자 디자인 제작부터 시공 작업까지 고객들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 경산시 사동에 위치한 삼촌디자인은 디자인 전문업체로 명함, 브랜드 로고, 간판, 현수막 등 다양한 디자인 영역을 책임지고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 제작부터 시공 작업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삼촌디자인은 고객들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시키는 동시에 만족도 높은 디자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올해 초 오픈해 8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경북지역을 비롯해 타 지역에서도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디자인이라는 것은 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언제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머릿속으로 구상한 디자인을 말로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처음 디자인을 시작할 때 ‘고객들의 의견만으로 작업할 것인가?’ 혹은 ‘디자이너의 스타일에 맞게 작업할 것인가?’를 가장 많이 고민했어요. 현재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후 모양이나 색감 등에 대해 디자이너가 조언을 하고 작업방향을 제시합니다.”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조정래 팀장은 2년 전 디자인업계에 뛰어들었다. 당시 주변사람들의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공부하며 다양한 기술을 터득했다. 그리고 그는 올해 초 김 훈 대표와 함께 삼촌디자인의 문을 열었다. 자신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 총괄부터 전반적인 경영까지 도맡고 있는 조 팀장은 고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고객들과 마주할 때 디자인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도 하지만 일상적인 이야기도 많이 해요. 이건 직원들에게 꼭 당부하는 점이기도 합니다.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신뢰감을 쌓아야 그들이 원하는 바를 쉽게 파악할 수 있죠. 이곳의 상호를 삼촌디자인으로 지은 이유도 이점 때문입니다.(웃음) 고객들의 업종에 따라 디자인을 하기보다 의견을 수렴하고 개개인의 분위기나 개성에 맞는 디자인을 제시합니다.” 그는 간혹 고객들 중 디자인을 의뢰한 후 타 업체에서 제작이나 시공을 맡기는 경우도 있는데 결과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재방문 의사를 밝히는 고객들도 많다고 한다. 조 팀장은 “디자인 의뢰를 받을 때는 유선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기보다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높은 완성도를 위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친 후 초안을 보여줄 것”을 강조했다. 건축설계, 인테리어 등 사업영역 확장시켜 경북지역 대표하는 디자인 종합회사로 거듭날 것 “올해 초 처음 문을 열었을 당시 막막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간 글로 배운 전문지식을 업무에 활용하는 것과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경험하는 것은 많이 달랐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간판을 시공할 때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작업을 해야 하는데 급하게 의뢰를 맡기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그럴 경우에는 늦은 밤이나 새벽에 작업을 할 수밖에 없어요. 지난달에는 급하게 연락을 받고 새벽 일찍 경기도 수원으로 출발하기도 했습니다.(웃음)” 삼촌디자인은 이러한 발 빠른 대처능력덕분에 꾸준히 시공을 맡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조 팀장은 고객들이 디자인과 시공 등 작업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머릿속으로 구상한 것들을 매번 그림이라는 창작물로 표현해내는 것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현재 명함, 브랜드 로고, 간판, 현수막, 시트작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디자인 종합회사로 거듭날 것입니다. 건축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다양하게 사업영역을 확장시키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조 팀장은 앞서 말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디자인 연구 등 업계변화에 따른 시장조사까지 철저히 분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의지력과 자신감을 갖춘 인재를 채용해 직원들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삼촌디자인은 올해 시공 작업에 필요한 안전정비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사무실 확장이전을 통해 안정화를 이룰 것이라고 한다.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디자인 종합회사로 도약중인 삼촌디자인, 앞으로 그들의 행보에 주목해보자. [1049]
    • 라이프
    2018-07-31
  • 최용문 법무법인 수호 변호사
    최근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대두되며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미투운동이 이슈가 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이 성범죄에 노출이 될 위험이 높아진 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다수의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성범죄전문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수적인 사회에서 최 변호사는 법무법인 수호에서 성폭력범죄전담센터를 운영하며 의뢰인들을 적극 변호하여 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수사 초기 때부터 철저하고 치밀한 현장조사와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최용문 변호사를 만나 성범죄사건의 현황과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_주지영 기자 ‘증거보전제도’로 사건을 신속 ‧ 정확히 해결하며 의뢰인의 보호막이 되어주는 ‘성폭력범죄전담센터’ 최 변호사가 활동하는 법무법인 수호의 ‘수호’는 수호지에 등장하는 지명으로 인재들이 모이는 곳을 뜻한다. 법무법인 수호는 2001년도에 설립되어 현재 판사, 행정공무원, 대기업 등의 다양한 출신의 변호사들이 함께하는 법인으로 그 중에서 ‘성폭력범죄전담센터’는 최용문 변호사와 홍한빛 변호사가 혁신적으로 만든 센터로서 성폭력 사건을 특화하여 전담하는 곳이다. 최근 미투운동이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그런 사회적 분위기와 무관하게 성범죄 상건을 오직 법적인 시각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가해자, 피해자를 구별함 없이 변호하고 있다. 특히 최 변호사는 ‘사건의 현장답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성범죄는 피해자와 피의자의 진술이 다른 경우가 많으며 한 쪽에서는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 주장하기 때문이다. 숙박 건물을 비롯해 당사자들의 동선의 CCTV를 확보하는데 특히 최 변호사는 “증거보전제도”라는 수단을 찾았는데 이는 피의자/피고인이 법원에 신청하여 법원의 명령으로 증거를 확보하는 제도이다. 방범용 CCTV는 당사자는 물론 변호사라고 하더라도 쉽게 확보할 수 없으나 법원에 증거보전을 신청하여 법원의 명령으로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성범죄 사건의 특성은 단 둘이 있는 공간에서 은밀하게 벌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직접증거의 확보가 어려우나 증거보전제도를 이용한다면 비록 간접적인 증거라 하더라도 수사의 초기단계부터 사건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증거를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라며 증거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성폭력 범죄에는 일반적인 것이 없으며 사건마다 개별사안이 다르고 주장에 따라 1심과 2심의 판결이 달라지기에 각각의 사건마다 실체적 진실을 먼저 규명하고 비판을 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성 범죄는 가해자로 지목될 때 근거없이 쉽게 처벌되기도 하고 여성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믿기도 하는데 그렇기에 무엇보다 사건의 과정에서 최대한 정확한 진실을 찾아가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설명하며 최 변호사는 피해자‧가해자의 원활한 사건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변호사로서 자리매김 하고있다. 역사 ‧ 철학적 사유를 통해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다 최 변호사는 대학교를 다닐 당시 철학을 전공하며 밴드동아리에 가입하여 기타를 치며 청춘시절을 보내왔다. 2008년도에는 직접 작사·작곡를 하고, 홍대 인근 밴드 공연을 하며 ‘인디밴드’활동을 했으나 여건이 좋지 않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최 변호사는 철학과 함께 역사에 대한 관심이 확장되어 역사를 기록하는 기자를 꿈꾸게 되었고 밤낮없이 신문을 다독하였다. 그러던 중 신문을 통해 알지 못했던 사회의 각종 부조리와 사건들을 알고 목소리를 높이는 변호사의 모습을 보면서 변호사라는 직업에 큰 매력을 느낀 최 변호사는 이후 법학전문대학원을 입학하였다. 최 변호사는 “법 공부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좌절한 적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 결과 졸업과 동시에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인생의 시작입니다. 저만의 특화된 분야를 만들기 원했고, 의뢰인들이 아픔을 꺼내어 이야기 할 수 있으며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는 성범죄 전문변호사가 되고자 했습니다.” 라며 자신만의 소신을 펼쳤다. “성 범죄 사건은 일반적인 민 ‧ 형사사건과 달리 한 사람의 가치관과 인생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의뢰인의 입장에서 변호하여 승소하게 되면 한 사람의 인생을 구한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아 법조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최 변호사는 사회적인 부조리를 비판하고 공공선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사회적인 활동을 하는 변호사가 되겠다는 결심으로 시작한 첫 출발에서의 마음을 잃지 않고 순수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에 가입을 함으로써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에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최 변호사는 단순히 업으로서 변호사에 만족하는 것 아니라 변호사법 제 1조의 ‘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와 같이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변호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대표는 직업의 본질적인 가치에 중심을 두고 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법조인으로서 날카로운 시선으로 비판과 감시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최용문 변호사의 행보를 응원하며 그를 통해 성 범죄 사건과 관련된 사회부조리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피해자들의 사건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現 법무법인 수호 변호사 •現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 •現 대법원 / 서울고등법원 국선변호인 •現 파주성폭력상담소 ‘함께’ 고문변호사 •現 대한변호사협회 장애인법률지원 변호사 •現 서울지방변호사회 중소기업고문변호사 •現 서울원당초등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 •現 서울특별시 공익변호사단 •現 역삼지구대 자문변호사 •前 충주시 동량면 마을변호사 •前 철원군 임남면 마을변호사 •前 법무법인 예율 변호사 •前 법무법인 피플 변호사 [1049]
    • 라이프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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