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현대인의 정서는 메말라 있으며, 폭력물이 범람하는 가운데 요즘 사람들은 즉흥적이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스마트폰 온라인게임으로 청소년들 놀이 문화가 치중되면서 가족 간의 대화단절과 소통의 부재로 가족관계가 악화되어 고통을 겪는 가정이 많이 늘어났다. 전통놀이는 오래전 우리 조상들로부터 이어온 놀이 문화로서 사람들이 만나서 정을 나누고 소통하고 즐거움과 행복을 함께 하면서 놀이마다 깊은 뜻과 교육적 철학이 담겨져 있다. 전통놀이를 통하여 우리의 뿌리인 전통 문화와 놀이를 찾아내 보존하고 계승해 나가는 전문가가 있다. 전국각지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몰려올 만큼 명성이 높고, 최고의 실력을 겸비한 전영숙 대표를 찾아가 전통놀이 교육 전문가로서의 가치관과 신념, 철학과 교육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_조혜경 기자

우리 전통놀이를 찾아 보존하고 계승하여
한국의 문화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리겠다


전 대표의 아침은 하루를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게 해주신 감사기도와 함께 시작한다. 거실에 있는 전신거울을 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위해 이미지를 체크하고 하루를 준비하고 있다. 그녀는 다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항상 칭찬과 하고자 하는 일에 격려와 지지를 해주는 부모님 덕에 자존감을 높은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었다. 한결같은 외조로 손발이 되어주고, 필요한 것을 챙겨주며, 서포터 해주는 자상한 남편이 있어 지금의 내가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결혼 후 아이 셋을 낳고 양육하면서도 공부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고, 유아교육 아동복지를 전공하였다. 선배이자 멘토인 박애정 시낭송가의 도움으로 10여 년간 동화구연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화원작을 어린이의 연령에 맞게 개작하여 동화를 들려주고 사후활동으로는 놀이영역으로 접근해  전래동요와 전래놀이로 풀어 수업을 하니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호응도 매우 좋았다. 전 대표는 “인성은 서로 돕는 전통놀이이며 놀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를 강조했다. 재미와 흥미는 물론이여 우리 조상들의 얼과 지혜가 담겨있는 우리 놀이뿐만 아니라 다문화 놀이를 연구하고 교육하고 있다. 강사의 자질과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하고 있으며 교사연수, 학부모연수 및 유치원을 비롯한 초. 중. 고등학교, 대학교 및 각 기관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및 워크숍 행사로 전래놀이를 접목한 창의인성놀이 등을 진행 하고 있다. 전래놀이의 종류와 역사적 이해를 바탕으로 연결해서 스토리텔링과 함께 하는 전통 문화로 연결시켜 수업을 하니 받아들이는 태도가 달라졌다. 전 대표는 전통놀이는 인성교육과 사회성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주며, 우리 전통공동체의 서로 돕고 나누는 문화를 놀이를 통해서 현대사회의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와 전인교육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통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사와 아이가 더불어 행복한 
아이의 꿈과 사랑을 키우는 ‘놀이가 답’이다


전 대표는 ‘행복지수는 놀이시간과 비례한다고 한다. 놀이를 통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어필했다. 전 대표의 강의가 각광받고 인정받는 것은 다양한 연령대와 세대에 맞춘 눈높이 프로그램으로 유익함, 즐거움, 행복을 줄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최선을 다하는 프로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강사양성을 통해 전통놀이의 보급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를 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전 대표에게 배우고 배출된 강사가 1000명이 넘을 정도로 가장 실력이 좋은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항상 첫 강의 때 왜 배우로 왔으며, 희망은 무엇인지 듣고 적어둔다. 그리고 수료 후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고 추천하여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고 있다. 강사들이 힘들어 할 때 마다 진심으로 아이들과 놀면서 함께 더불어 행복하며 매 수업마다 최선을 다하면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고, 좋은 결과가 온다는 것을 이야기 하며 독려를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강사들은 전 대표를 존경하고 멘토로서 따르며, 믿고 함께하는 공동체의식을 갖고 있다. 전 대표는 향후 자격증 취득 후 재능기부로 마을과 사회에 가치 있는 봉사를 하며, 단기적으로는 질 높은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만들고, 중장기적으로는 경력단절, 유휴 고급인력인 주부나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21세기형 교육복지를 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노력하는 전문가이다. 현재 광주교육대학교에서 다문화교육 석사과정을 공부중이다. 다문화교육의 일인자인 방기혁 교수를 만나 다문화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연구하고 있다. 전 대표는 향후 5년 안에 빛고을 광주에 세계놀이박물관을 세울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에 찾아와 둘러보고 놀이를 체험하며 비교하면서 몸으로 익히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가족들이 함께 놀이를 하면서 소통하고 스킨십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고 지식과 함께 지혜를 함께 얻어 갈 수 있는 곳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놀이가 답이다’ 전대표의 교육 철학과 신념이 모든 아이들의 꿈과 사랑을 키우고 모든 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실현하는 전통놀이 교육의 미래가 되기를 기대한다.  

<PROFILE>
•사)세계놀이문화진흥원 대표
•전통놀이다문화교육연구소 대표
•신바람광주놀자학교 대표
•KBS 아침마당 전통놀이 출연
•EBS 보니하니 전통놀이 출연
•2011년 ~ 2017년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전통놀이지도사 양성과정 여성가족부
•2015년 ~ 2017년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 중학생 창의리더십과정 &#8211;전래문화속에서 창의성 찾기 
•2016년 인권친화적 학교 문화조성 교육공동체 연수 및 대토론회 진행
•2017년도 학교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하는 학부모연수
•쉼(,)이 있는 행복놀이 확산을 위한 권역별 공동워크숍 초청강연 : 아동 권리로서의 놀이와 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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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조혜경 기자 wp1991@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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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 다문화교육으로 소통과 화합하는 행복을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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