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 “척추관절 건강은 즐거운 노년기를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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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중심이자 기둥인 척추!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현대인들의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목, 허리 등 척추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약 628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는 ‘유병장수’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크다. 노인성 척추 질환도 피할 수 없다.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등이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 척추 질환의 진단과 치료술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 중심에 있는 안양윌스기념병원을 찾았다. 활발한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척추내시경 수술의 발전을 선도해나가고 있는 이동찬 병원장을 만나본다. _우호경 본부장, 주정아 기자

 

100병상, 지하 4층, 지상 9층의 규모로 척추·관절·내과·피부과·비뇨의학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각 분야 전문 의료진들로 구성된 안양윌스기념병원은 환자 안전을 고려한 설계 및 진료를 통해 척추·관절병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척추센터와 관절센터를 주축으로 내과·건강증진센터, 피부비뇨항노화센터, 비수술치료센터, 영상진단센터, 운동재활센터, 국제진료센터 등 특성화센터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진료 전문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과 전문성을 높인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자랑한다. 2020년 12월에는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로부터 ‘척추내시경수술 국제교육센터’로 지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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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은 2012년 개원 이래 2기와 3기에 이어 2021년 4기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전문병원’이란 보건복지부 장관이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 질환 등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3년마다 평가하여 지정하는 것으로 환자 구성 비율, 전문의 수, 진료 난이도, 의료기관 인증 여부 등의 지정기준에 따른 심의를 거쳐 평가합니다.” 

이동찬 병원장은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SCI급 학술 논문 게재, 국제 학회 발표, 해외 의료진 연수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인물이다. 척추수술 케이스가 1만 건에 달하는 척추 분야의 명의인 이 원장은 세계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후즈후와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 등재됐으며, IBC 세계 Top 100 신경외과 의사에도 선정된 바 있다.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매진하는 중이다. 

“치료 결과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 병원 자체적으로 매일 아침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법을 찾기 위해 17명의 전문의와 회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임상연구와 학회는 꼭 참석하려고 해요. 의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그에 발맞추려면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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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비 학술상’을 수상한 이동찬 병원장

 

척추내시경수술 교과서 집필

최다 피인용 논문 ‘2023 신비 학술상’ 수상


그는 지난해 가을 척추분야 국제학회 ‘뉴로스파인(Neuro Spine Congress) 2023’ 및 제37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다 피인용 논문에게 주는 ‘2023 신비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3 신비 학술상’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들 가운데 국내외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 한 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해당 논문은 54회 피인용 됐으며, 2020년 뉴로스파인(Neurospine) 7월호에 게재된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활용한 유합술의 수술 방법과 임상 결과를 분석한 논문 ‘Technique of Biportal Endoscopic Transforaminal Lumbar Interbody Fusion(양방향 척추내시경을 활용한 요추 추체간 유합술의 기술)’이다. 이 병원장은 논문을 통해 양방향 내시경의 진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척추뼈 사이에 케이지를 삽입해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검증했다. 


또한, 그는 단일공·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전문가로서 척추내시경 술기가 효과적으로 전수될 수 있도록 척추내시경수술 영문교과서 집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세계적인 의학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한 척추내시경수술교과서 ‘경추 및 흉추 내시경 수술의 고급 기술(Advanced Technique of Endoscopic Cervical and Thoracic Spine Surgery)’과 ‘최소침습척추수술의 핵심기술(Core Techniques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등에 참여해 척추내시경 수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최근에는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의 분과 연구회인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KOSESS)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척추내시경 수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대한민국이 선도해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척추내시경 수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관심이 높은 수술기법 중 하나입니다. 척추내시경수술의 활발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환자에 맞는 치료법 제대로 안내하는 

‘교통정리 잘하는 병원’ 될 터


척추내시경수술은 특수 제작된 내시경과 치료 기구를 이용하여 척추 중앙의 척추관과 추간공의 협착 부위를 넓혀주거나 돌출된 뼈 또는 디스크의 수핵 등을 제거 및 감압하는 수술이다. 전통적인 절개술에 비해 조직의 손상 정도와 통증이 적어 빠른 일상회복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절개를 최소화해 출혈이 적고 척추 관절면을 보존할 수 있어 기존의 절개술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 또한, 전신마취가 아닌 척추마취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고령 환자를 비롯한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수술이 가능하다. 

이동찬 병원장은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잘 안내하는 ‘교통정리를 잘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술이나 수술법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들은 오히려 나에게 맞는 치료법이 무엇인지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치료법을 찾고자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는 것이 윌스의 철학이자 경쟁력입니다. 환자가 믿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법에 대한 교통정리를 제대로 하겠습니다.”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안양시에서 유일한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이다. 개원 이래로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충족해 2015년부터 지금까지 ‘척추전문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전문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인증은 필수다. 또한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지정기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검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지정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인 의료의 전문성 강화와 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환자 상태에 따른 유기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한 특성화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척추센터를 비롯해 관절센터, 뇌신경센터, 내과·건강증진센터, 비수술치료센터, 영상진단센터, 운동재활센터, 피부·비뇨·항노화센터 등의 특성화센터는 긴밀한 협진체계를 갖추고 있다. 척추관절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신의료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동시에 시대에 맞는 진료시스템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무릎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는 자가골수 줄기세포치료를 도입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치료는 다른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를 이용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손상된 연골 조직의 재생을 도와주는 치료입니다. 인공관절이 아닌 본래 자신의 연골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척추관절 질환은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척추관절 건강은 고령화 시대에 즐거운 노년기를 보내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이동찬 병원장은 의료 기술의 발달로 치료 방법이 다양해진 만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역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 환경 구축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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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범죄예방전국연합회장 표창 수상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매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 군포시 수봉노인대학 등에서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통한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강좌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보건 향상을 위해 지역 내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응급의료지원을 하거나 유관 단체에 구급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양시 동안구청, 동안구 보건소 등과 건강기부계단에 후원하는 등 소외계층의 후원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병원장 역시 지난 2018년부터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안양지역연합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범죄예방과 법질서 실천 운동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사회의 ‘범죄예방과 법질서 실천 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과 법질서바로세우기 2023 한마음대회’에서 범죄예방전국연합회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의료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QI(Quality Improvement, 의료질 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QI경진대회는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고객만족도 향상 등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위해 매년 초 부서별로 계획했던 QI 활동 주제를 바탕으로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이동찬 병원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해 환자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안양윌스기념병원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척추전문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와 체계화된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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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윌스기념병원에서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로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외래교수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외래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료경영고위자과정

∙세계3대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Who)등재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세계 Top100 신경외과 의사 선정

∙前 수원 윌스기념병원 부병원장(2006.05~2015.05)


[수상]

∙2023.12.10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과 법질서바로세우기 

    2023 한마음대회' 범죄예방전국연합회 회장 표창

∙2023.09.21 'Neuro Spine Congress 2023 및 

    제37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 신비 학술상

∙2020.10.16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제8차 정기총회 및 제9회 정기학술세미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7.08.18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감사패

∙2016.11.09 소방의날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2016.11.01 안양시 의료발전 기여 안양시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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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우호경 기자 wp@weeklypeople.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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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적인 경영철학으로 글로벌 척추전문병원으로 도약! - 이동찬 안양윌스기념병원 병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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