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8(수)
 
  • 지오반니 그라노, 콰르텟 파란 내한공연으로 화려한 복귀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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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공연기획 ‘이즈’ 대표 / 바이올리니스트

 

‘현란한 연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연주자’, ‘음악에 대한 열정과 타고난 끼로 혼자서도 무대를 가득 채우는 아티스트’, 이선영 바이올리니스트에 대한 수식어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로서 왕성한 활동으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 서 오던 그녀는 화려한 비트 사운드와 눈을 떼지 못할 정도의 매혹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들에게 꽉 찬 에너지를 선사하던 음악가다. “정말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을 즐깁니다. 공연의 규모가 크던 작던, 관객 수가 얼마가 됐던 간에 제 연주를 즐기고 호응해주시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곤 해요.”

연주가를 넘어 공연기획 ‘이즈’의 대표로도 활동하며 의미있는 공연들을 기획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인정받고 있던 그녀, 하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은 이 대표로 하여금 많은 변화를 맞게 한다. _김유미 기자

 

“공연 예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분야가 셧다운된 상황이었으니까요. 제가 원래 성격이 밝고 긍정적인 편이에요. ‘무대만 기다리며 마음을 졸이기 보단, 기왕에 긴 휴식을 가지게 된 거 공부를 하며 의미있게 보내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죠(웃음). 예전부터 이탈리아 유학을 고민해왔던 지라 고민없이 포텐차 국립음악원 대학원에 원서를 내고 시험을 쳤습니다. 감사하게도 덜컥 ‘합격’통지를 받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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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할 것 없이 곧바로 유학길에 올랐다. “제 스스로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던 셈이에요. 이탈리아어도 다시 공부하고 홀로 생활하며 공부하는 일들이 쉽진 않았지만 좋은 친구들, 교수님들을 만나 외롭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자산은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이였어요.”

특유의 친절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이 대표는 유럽의 많은 뮤지션들과 교류하며 값진 인맥을 만들어갔다. 현지에서 그들과 함께 공연하고 연주하며 음악적 합을 맞추어간 것. 그리고 오는 6월, <지오반니 그라노 & 콰르텟 파란 내한공연(Giovanni Grano & Quartet Paran in Korea)>을 통해 연주자이자 공연기획자로서의 화려한 복귀를 선언했다. 


2023. 6. 3(토) 오후 3시 30분 안산올림픽기념관 공연을 시작으로 6. 4(일) 오후 5시 서울 MS아트홀, 6. 6(화) 오후 2시 군산팔마예술공간, 6. 8(목) 오후 7시 30분 부산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까지 전국투어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특히나 이탈리아의 마에스트로이자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지오반니 그라노의 첫 내한공연’으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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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럽게도 지오반니 그라노(Giovanni Grano)와 듀오로 활동하며 이탈리아 각지에서 함께 공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유럽에서는 너무나 유명한 기타리스트시죠. 그분의 음악적 깊이와 표현에 깊은 감명을 받고 배움도 얻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그런데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태국에서만 공연을 가지셨고, 한국에서는 공연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하시는 겁니다. 무조건 모시고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웃음). 이번 공연에 지오반니 그라노 외에도 비올리스트인 ‘까르미네 까니아니(Carmine Caniani)’, 바이올리니스트인 마르코 살바토(Marco Salvato), 첼리스트인 리베로 진 데 벨리스(Libero Jin de bellis) 같은 유망한 유럽의 아티스들이 함께 협연을 합니다. 아주 수준높고 멋진 공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해요. 8월 말부터는 서울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지오반니 그라노와 함께 까르미네 까니아니가 속한 Quartetto Mitja의 내한공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한국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유럽의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을 많이 초청해서 한국의 클래식 마니아분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물론 한국의 아티스트들을 위한 활동도 계속해나갈 겁니다. 문화적, 음악적 교류를 통해 아티스트들에게 좋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우리 관객들에게도 훌륭한 아티스트들의 멋진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여 나가겠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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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텐차 국립음악원 대학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였으며 베로나 Sinfonicamente masterclass 수료(사사 Eva Bindere)하였다. 

러시아 국립 크리미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객원연주(얄타ㆍ예프파토리아)에 참여하였고 이탈리아의 음악축제인 il concerto 초청공연, 스위스 바젤의 Konzerte Im Hof, 포르투갈 마데이라 페스티벌, 스페인 영화 OST 작업 등 유럽 각지에서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일본 지치부시 뮤즈홀에서 2회의 독주회를 가졌고 사이타마현 아미고홀 듀오리사이틀ㆍ군마현 베이시아홀에서 초청독주회를 하는 등 일본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왔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로서 한국에서 많은 활동을 해오면서 부산MBC의 문화프로그램인 <문화in>에  '전자바이올린으로 꿈을 노래하다 '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공연 등 다수의 공연과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였다.


당대 유럽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칭송받는 ‘지오반니 그라노 Giovanni Grano’

6월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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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반니 그라노는 당대 유럽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인물이다.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고, 이후 볼로냐 대학에서 인문학을 전공하며 우등졸업했다.


베로나 국립음악원에서 기타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유럽 유수의 아카데미와 대학(체코ㆍ터키ㆍ러시아ㆍ스페인ㆍ독일 등), 그리고 미국 뉴욕의 콜럼비아대학ㆍ댈러스 유타대학ㆍ예일대학에서도 교환교수로 활동한 그는 여러 기관과 서적을 통해 에세이를 발표했으며 솔로기타와 기타 앙상블을 위한 많은 역사적인 작품들을 발견, 수정해내는 작업도 하고 있다. 


각종 국제 콩쿨의 심사위원으로 초빙되는 그는 기타리스트로서 잘츠부르크음악축제, 취리히음악축제, 류블라나 축제, 프라하프린텀스축제, 스폴레토음악축제, 세고비아축제, 만토바음악축제 등 세계적인 음악축제에 초청되어 공연하기도 한다.

취리히극장, 상트페테르부르크 글린카 극장, 탈린 필하모닉 극장, 슈테틴필하모닉 극장, 마드리드국립극장, 런던 로열 극장 등 전 세계 주요 극장에서 1,200여 회 이상의 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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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ORF,  이탈리아 RAI, 독일, 폴란드, 슬로베니아, 러시아, 체코, 멕시코, 헝가리의 국영 TV와 라디오 방송사에서 녹음하였으며 수많은 음반이 발매되어 있다. 

 이미 태국과 중국에서는 공연ㆍ마스터클래스 활동 등을 통해 여러 아시아의 아티스트들과 교류 중인 그는, 이번 첫 내한공연을 두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단다. 더구나 이번 6월, 첫 내한공연이 마무리되면 8월 29일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비올리스트 까르미네 까니아니가 속한 Quartetto Mitja와의 공연도 계속해서 예정되어있어 그의 기타연주를 기다리는 클래식 기타마니아에게는 기쁜 소식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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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기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Giovanni Grano(지오반니 그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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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개의 페스티벌 및 국제협회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그는, 세계 저명 기타협회인 알함브라 기타협회의 후원자이자 정회원이기도 하다. 또한 베로나 국제기타페스티벌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중인데,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페스티벌 기간 두달 여 동안은 매주 1.2회 전 세계의 정상급 기타리스트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비올리스트 까르미네 까니아니 Carmine Cani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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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까르미네 까니아니는 이탈리아 포텐차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Umberto Giordano 국립음악원 실내악 지도교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Gianandrea NosedaㆍGabriele Ferro. John Axelroad가 지휘하는 이탈리아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였고 거장 Ricardo Muti가 지휘하는 Luigi Cherubini orchestra 단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2010년부터 Quartetto mitja의 멤버이자 프랑스의 Proquartet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7년에는 이탈리아 포텐차 국립음악원으로부터 공로장학금을 받기도 한 그는 2008년 4월 마테라시 주최의 제8회 마테라 국제음악콩쿨에서 현악부문 솔리스트(Rosa Ponselle)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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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tetto mitja

 

이탈리아 바리의 Petruzzelli극장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인정받는 아티스트인 그는 10년동안 함께 연주해온 Quartetto mitja와 지오반니 그라노와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퀸텟 내한공연은 올해 8월 29일 서울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부천ㆍ대구ㆍ거제ㆍ거창 등 전국 투어로 7번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현악사중주와 클래식기타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마르코 살바토 Marco Salv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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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포텐차 국립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그는 2019년 마테라 국제음악콩쿨에서 젊은음악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2020~21년에는 Magna Grecia 유스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하였고 같은 해에는 Uto Ughi사사로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했으며 Quartetto lucania(루카니아 현악사중주단), Rotary youth chamber orchestra(로터리청소년 오케스트라),  Basilicata all'opera(바질리카타 오페라콘서트) 등 솔리스트ㆍ협연 등의 다양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첼리스트 리베로 진 데 벨리스 Libero Jin de bel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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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포텐차 국립음악원에서 첼로를 전공 중이며 Il Festival del Carlo Gesualdo da Venosa conservatorio Potenza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세비야의 이발사, 페스티벌 ‘La fantasia''La maggia’에서도 공연하였다.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감성적인 음악적표현이 뛰어난 신예음악가다.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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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 ‘이즈’에서 기획한

<지오반니 그라노 & 콰르텟 파란 내한공연(Giovanni Grano & Quartet Paran in Korea)>  



주간인물(weeklypeople)-김유미 기자 wp1991@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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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에서 공연기획자로 돌아온 바이올리니스트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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