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대구 달성군에서 건강보조기구(미라클골드)를 만드는 ㈜동보산업(http://www.dongbomiracle.co.kr) 이구선 대표. 그는 수족 냉증과 심한 변비, 허리 통증을 열과 복부운동의 힘을 병행하여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붕어운동 건강전도사’다. _이진랑 기자

수족냉증   허리통증에 효과 만점인 붕어운동

붕어운동은 붕어가 꼬리를 흔들 듯이 허리를 좌우로 움직여 배   허릿살 등에 자극을 주며 운동한다고 해서 만들어진 민간요법이다. 이 대표는 붕어운동은 사람의 신체에 많은 변화를 준다며 미라클골드의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 “사람의 몸 중에 머리와 함께 중요한 것이 바로 중추신경과 함께 척추라 할 수 있어요. 인간의 몸을 옆에서 봤을 때 S라인 형태를 갖추어야 상, 하 탄력과 좌, 우 근력을 골고루 유지할 수 있죠. 디스크 통증이라 함은 우리 몸에 중추신경이 척추뼈를 눌러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우리 몸을 좌, 우로 살랑살랑 흔들어 금붕어가 헤엄치듯 운동해 주면 신경과 근육이 동시에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일본 의학박사 와타나베 쇼 교수의 스승인 ‘니시의학’의 창시자 니시 가츠조로부터 니시의학을 전수받아 일본 및 국내에서도 상당한 활동 중입니다. ‘니시의학’ 책에는 ‘6대 운동법칙’에 대해 소개되어있는데 그 중에 제일 중요한 하나가 바로 붕어운동입니다.”



실패를 이겨내고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의 결과물 ‘미라클골드’



이 대표가 붕어운동법과 원적외선을 이용해 온열 족욕 찜질기를 개발하게 된 것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충북 괴산 출신인 그는 부모 없이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돈을 벌어야 했기에 초등학교도 마치기 전에 일찌감치 부산으로 내려갔다. “부산으로 내려가 금형 기술을 배워 일을 시작했어요. 일찍이 10대부터 일을 시작해 15년간 피땀 흘리며 악착같이 모은 돈을 투자해 1984년 대구에서 정밀금형 공장을 설립했죠. 많은 노력 끝에 얻은 공장이기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하지만 쉴 새 없이 앞만 보며 달렸던 그라 정작 자신의 몸을 돌아보지 못했다. 일중독에 빠진 사이 몸은 엉망진창이 돼 버린 것이다. 공장에서 함께 일한 이 대표의 아내 역시 발바닥이 갈라지고 피가 나기 일쑤였다. 많은 질환으로 고통 받던 그는 어릴 적 손발과 배가 차면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던 할머니가 떠올랐다고. 복부를 흔들면 위, 대장, 소장 등의 운동을 촉진해 각종 장기와 관련된 질환의 예방   치료법이 된다는걸 깨달은 이 대표. 이러한 민간요법을 착안하여 5년간 연구 끝에 1993년 미라클골드의 전신인 ‘미라클 자연건강기’를 개발했다.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한 결과 배에 가스가 줄고 허리 통증이 수그러들면서 점차 치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후 놀랍게도 변비와 수족 냉증도 사라지며 아내의 건강도 함께 되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정밀금형 전문가답게 제품 완성도를 위해 32개의 부품을 전문 공장에 하청을 주며 꼼꼼하게 공정을 거쳤다.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대기업 제품 못지않게 표면처리는 물론 내부까지도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다는 이 대표. 부품 하나하나에도 많은 노력을 기여하기에 어디에 내놔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저희 제품은 1993년 ‘100세 건강법’의 저자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허정 박사로부터 질병예방   치료가 가능한 건강기구를 입증하는 추천서를 받았어요. 2005년부터는 중국에 수출을 하며 해외시장에 뛰어들었죠. 그리고 1998년에는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에서 82% 치유 효과 적합판정에이어 2003년 세계 최초 국내 유일 족욕   붕어 운동기기 특허를 받았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누워서 양말을 신은 채 복부    허리 운동과 족욕에 가장 적합한 42℃로 족욕을 즐길 수 있다며 무선 리모컨으로 원하는 속도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인들이 힘든 상황에 처해있어요, 소비자들이 국내 제품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국내 사업을 살리고 싶어 장인정신을 가지고 오로지 한길만을 걸어온 이구선 대표.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여 업계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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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이진랑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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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골드- “정부지원금 없이 32년간 피땀 흘린 노력으로 지금의 동보산업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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