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어떠한 건물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조경’은 우리의 일상 속에 녹아 있는 디자인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앞의 쾌적한 조경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멀리 가지 않고도 나만의 정원과 건물을 한층 돋보이는 조경으로 ‘힐링’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게다가 전원주택을 꿈꾸는 이들에게 정원을 꾸미는 것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이에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가든플로는 전원주택 조경을 주력으로 하되 조경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익스테리어를 다루며 각광받고 있어 주간인물이 찾아가보았다. _장서은 기자

건물을 지을 때 그 건물과 조화롭고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조경은 개인, 관공서, 기업 등 어디에서도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특히 개인의 공간에서의 쉼으로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시대가 오면서 50~60대 뿐만 아니라 30대도 전원주택을 찾으면서 더욱 각광받는 '조경'. 하지만 정작 그 건물에 어울리는 조경을 디자인 하기란 일반 사람들에게 쉽지 않다. 그래서 디자인을 설계하는 과정은 보통 평면도를 이용해 완성된 모습을 예측하곤 하는데 쉽게 와 닿지 않을 것이다. 가든플로는 ‘3D 도면’으로 고객들과 한결 편안하게 완성될 공간을 예측하며 소통해 신뢰를 얻고 있다.




믿을만한 디자인과 튼튼한 자재의 질, 그리고 기술에 대한 강한 자부심으로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며 완벽시공을 철칙으로 오늘날의 명성을 쌓고 있는 가든플로. 자재의 경우 일본의‘타카쇼’제품들을 사용해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어떠한 건물을 봤을 때 조경이 눈길을 사로잡았으면 하는 바람이죠. 일단 예뻐야 하구요(웃음). 특히 개인주택의 경우 개인의 취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가든플로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기보다 고객님들과 소통해 그에 맞는 디자인을 3D도면으로 보여드리고 있고 그에 맞는 자재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요즘에는 전원주택단지도 생기고 있는 시대다보니 젊은 분들까지도 많이 찾아주셔서 남녀노소 누구의 취향에 맞도록 '설계부터 시공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이 가든플로만의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가든플로를 많은 이들이 찾는 이유는 단연 디자인과 기술력이지만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문서나 사진을 빠짐없이 기록함으로 고객에게 투명하게 작업과정을 공개하는 것도 차별화다. 항상 고객들과 소통하고 피드백 과정을 거침은 물론 작업이 끝난 후에도 연락을 이어나간다는 김 대표의 방침이다.
건축을 제외한 외부 경관 모든 것을 시공하고 있는 가든 플로. 주택 조경뿐만 아니라 조경에 해당하는 모든 것을 다를 수 있는 곳으로 그들의 능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주택조경, 카페 조경, 실내 조경, 그린데코 등 모든 것을 아우르며 조경에도 디자인이 들어간다는 ‘익스테리어’를 다루는 것.


보통 조경회사라 하면 40~50대의 남성 오너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단단하고 야무진 인상, 기업의 오너로는 다소 젊어 보이는 외모가 기자의 예상을 단박에 날려 버렸다. 하지만 김지은 대표가 조경에 몸을 담은 시간은 결코 어리지 않다. 조경학과를 전공한 그는 ‘한국도시녹화’와 ‘원영종합건설’에서 옥상녹화를 10여 년 동안 배우며 조경에 몸을 담아 왔다.
“단순히 드로잉을 좋아하던 학생이었는데 공부를 할수록 조경에 푹 빠지게 되었죠”라며 웃어보이는 김 대표의 야심은 여기서 머물지 않았다.

“항상 고객님들의 니즈에 맞는 디자인을 해드리며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개인적으로 전원주택을 지으시면 조경에 대한 부분을 소홀히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서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법적인 것만 맞추는 분들도 계시는데 건축 예산에서 10% 정도만 조경 예산을 둔다면 충분히 취향을 담은 정원을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부산에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하는 곳이 많이 없기 때문에 저희들만의 시스템과 스타일로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날이 기대되기도 합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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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장서은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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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설계부터 시공까지Non-stop으로 나만의 정원을 만들다 - 김지은 가든플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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