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팬데믹 시대, 가장 핫한 이슈는 방역과 위생이다. 집안 환경 또한 예외일 수 없는 상황, 차별화된 소재와 솔루션으로 국내 생활용품 1등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선 크린아이의 송영심 대표를 만났다. K-위생을 이끌며 그린케어 기업으로 성장코자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한원애 기자



테이프크리너, 글로벌로 우뚝! 성공신화를 쓰다


“20년 전, 생활용품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일본회사가 만든 ‘테이프크리너’란 제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연구・개발하기 시작한게 시초가 되었습니다.”

소위 대박을 터뜨리며 ‘크린아이’의 이름을 알린 테이프크리너를 비롯해 한국에 최초로 소개해 이제는 누구나 다 알게 된 매직블럭까지, 크린아이에서는 이 외에도 100여 가지가 넘는 생활용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생활용품하면 ‘크린아이’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연구했다”는 송 대표는 “우리의 기술과 제품을 통해 고객의 ‘안전’과 ‘위생’을 지켜드린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한다.

1998년에 설립된 크린아이는 ‘사람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기업’을 경영이념으로 하여 쾌적하고 풍요로운 생활에 필요한 웰빙(well-being) 상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밀대 걸레, 브러쉬, 빗자루 등 청소용품을 비롯해 무게를 골고루 분산시켜서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메모리폼 제품까지,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며 고객가치 창조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그 중 ‘케어크리너’는 매일 청소가 필요한 이불이나 소파, 패브릭 등에 꼭 필요한 청소용품으로 불리며 주목받는 제품이다. 특히 침구류는 우리 호흡기에 가장 가까이 닿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위생관리를 요하는데 제품의 특징은 침구에 붙어있는 먼지나 머리카락을 손쉽게 제거해 주는데 탁월하고 편리해, 주부들의 니즈를 모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체에 무해한 수용성 점착제를 사용하고 방향, 탈취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생활용품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최초의 제품이기도 해 현재 미주,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 수출되고 있기도 하다.


침구전용 먼지제거기인 ‘케어크리너’가 미세먼지(PM2.5), 황사는 물론 집안 진드기, 먼지 같은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병까지 예방하는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국내 및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게 되면서 크린아이의 이름 역시 알려지고 있다.

송 대표는 “모든 시장이 그렇듯 저가 중국산이 대부분인 위생, 청소용품 기업 소모성 자재(MRO) 시장에서 국내 생산 제품으로 중국을 앞서 미국 생활용품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뛰어난 품질과 끊임없는 개발 덕’이라고 전했다. 한국의류시험 연구원 검사를 통해서도 포름알데하이드 불검출과 4대 중금속 합격점을 받은 그린케어 제품이다보니 미국 LA와 함께 중국 및 홍콩 시장까지 원스톱으로 공급되어 사랑받는 것은 당연한 일.


사람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기업
‘청소도 디자인이다!’

청소를 하면서 즐거울 수 있을까?


송 대표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청소용품임에도 늘 감추고 숨겨두었던 현실을 뒤집어, 보여주고 자랑할 만한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순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홈인테리어 소품의 개념으로,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이 탄생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청소용품은 싸고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크린아이’는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우리 집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는 제품, 사용하면서도 기분 좋은 제품으로 거듭나고자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송 대표는 청소를 하면서 주부들이 즐거울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하다가 피톤치드, 향기 솔솔, 신개념 ‘테이프크리너’라는 제품을 개발했다. 자녀들과 같이 청소를 하면서도 즐거울 수 있게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유래 없는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에도 그녀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위생이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해야 한다는 게 정부지침이다 보니 이에 걸맞은 청소용품 제조업체로서 친환경소재 개발에 투자를 더욱 더 확대하여 ‘크린아이’만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팬데믹이 끝난 후 세계는 더욱 위생과 청결이 강조되는 시대가 오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발맞추어 ‘크린아이’는 차별화된 소재와 솔루션으로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비대면 시대, 차별화된 소재와 기술로 앞서가는 K-위생


크린아이는 향후 반려인 천만시대를 맞이하여 반려동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생활용품 1등 전문기업답게 계속해서 축척해온 노하우를 접목하여 반려용품 역시, 친환경소재로 냄새 자체를 없애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반려견 간식, 반려견 타올, 반려견 패드, 반려견 샴푸, 반려견 탈취용품 등 ‘크린아이’가 지향하는 친환경, 전문화 ,다양화에 맞는 위생과 안전 분야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천연 오일용 반려용품 시장이 커지면서 탈취효과와 발바닥에 묻어도 전혀 이상이 없는 천연 제품이 내년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에요.”

제품을 만들 때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믿고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본다는 송영심 대표. 내 상품의 단점을 보려면 다른 제품의 장점을 먼저 보려는 자신의 성향이 장점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친환경 쪽으로 액체상품을 개발하여 음식쓰레기 등에 항균, 탈취 효능이 있는 제품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소비자들의 니즈에 충실한 강소기업으로, 대기업 대량생산 시스템으로는 소화할 수 없는 제품을 생산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프로필
•1982. 02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졸업
•1998. 09 (주)스미트인더스트리 공동설립
•2006. 10 (주)에라토 공동설립
•2007. 08 (주)크린아이 설립

수상경력
•2014. 06 CITI-중소기업연구원 여성기업인상 ‘사회공헌경영상’ 수상
•2014. 12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공로패 수상
•2015. 01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3대 총동문회장 취임
•2015. 07 으뜸중기제품 선정(중기청, 한국경제)
•2015. 12 한국여성발명협회 정이사 위촉
•2015. 12 세계평화언론대상 수상
•2016. 06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참가(금상, 특별상 수상)
•2016. 12 제20회 여성경제인의 날 표창장 수상
•2017. 12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Family기업 선정
•2018. 03 Hi Seoul 브랜드기업 지정
•2018. 07 여성발명왕 Expo참가(금상 수상)
•2019. 07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표창장 수상)
•2020. 09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소비자친화브랜드 대상 수상

[1104]

주간인물(weeklypeople)-우호경 취재본부장, 한원애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팬데믹 시대, 최대 화두~! K-위생의 선두주자 ‘크린아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