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김해 장유 신도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 엠아이병원. 다정·긍정·열정으로 지역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포부로 개원한 지 1년을 맞았다.
신정호 이사장은 꾸준한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온 인물. 주간인물은 김해 의료계를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 신정호 이사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신지원 기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병원, 시대가 원하고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신정호 이사장의 한마디 한마디에는 확고한 철학과 열정이 묻어났다. 김해 장유 지역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야심차다.
신 이사장은 경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창원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친 후 대전 한남대 무역학 박사과정에 있다.
젊을 때부터 사업을 해오던 그는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을 위해 2019년, 의료법인 영진의료재단 설립에 참여하여 그 해 7월, 엠아이병원을 개원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기관을 경영한다는 책임감으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꾼다. 엠아이병원은 (구)부성병원과 튼튼소아과청소년과의원이 있던 건물이다. 장유 지역에서 유명했던 병원이었지만 경영상 악화로 운영이 힘든 상태에서 출연자의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기관은 계속 운영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여 의료법인 설립을 추진하여 엠아이병원이 탄생했다.

의료법인 설립 이후 노후화된 건물의 외부는 물론 입원실도 모두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고, 환자를 위한 환자복, 이불은 물론 식사 등 모든 것을 새롭게 교체했다.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자


“어릴 때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을 접해오다 보니 상대방의 마음을 읽으려는 노력을 많이 합니다. 의학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경영학 전공을 바탕으로 엠아이병원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지난 세월 쌓아온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웃음).” 의사들이 한 명 한 명 환자의 마음을 헤아려주면서 진료하듯 신 이사장 역시 그런 마음으로 병원 임직원들을 대해주고 이끌어나가고자 한다. “우리 직원들을 내 가족처럼 대하고 우리 직원들이 잘 되는 게 운영철학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는 그는 “80여 명의 직원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하고자 한다”며 “직원들이 편안하게 근무를 할 수 있어야 고객들에게도 세심한 배려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근무하기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인터뷰를 위해 찾아갔던 날, 마침 그는 왕호떡을 대량으로 사와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층층마다 만나는 이들에게 “따뜻할 때 먹으라”며 말을 건네는 모습이 정겹다. 필자의 양이 많은 것 같다는 질문에 “직원들이 모자란 간식에 눈치보고 먹지 못할까봐 넉넉하게 사왔다”며 웃어보인다.


환자의 육체적 건강 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건강까지 관리해야



“병원에서 환자의 육체적 건강 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건강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는 ‘운영철학을 기반으로 건강검진과 재활치료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면 누구나 심리가 불안정해지고 위로를 받고 싶어 하는데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병원에 진료 받으러 왔을 때만큼은 환자들이 최대한 편리하고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게 중요해요. 현재의 복잡한 절차를 최소한 간소화 시킬겁니다. 환자 중심에서 생각하는 병원이 될 거예요.”


진료과 증설과 의료장비 확충
진료접수부터 안전한 귀가까지 최적의 시스템으로 탈바꿈 시도



엠아이병원은 날로 치열해지는 의료 경영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를 읽고 지역사회가 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병원 경영을 구상하고 있는 것. “어떻게 하면 환자들이 좀 더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한다. “불편하고 제약이 있는 환자들을 위해 외래 접수과정부터 시스템을 탈바꿈해서 ‘코디시스템’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필요한 인원도 지역대학의 다양한 관련학과 전공자들을 채용할 생각이에요.” 지역대학의 학생들의 취업문제도 해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사회 중추 의료기관으로 규모나 실력으로 선도하는 병원으로 키워나갈 겁니다. 전문재활치료센터와 종합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춰 지역사회의 의료수요를 충족시키는 병원에서 충분하고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현재 엠아이병원은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4개의 진료과가 있지만, 다양한 진료과목과 전문센터가 추가로 증설될 예정이다. “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를 추가 개설하고 일반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전문재활치료센터와 종합건강검진센터도 오픈할 예정이고요. MRI, CT 등 최신 의료장비 도입계약을 완료하고 시설공사가 끝나는대로 곧 운영하겠습니다. 체계적이고 최신식 시스템과 매뉴얼로 병원 경쟁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따뜻한 온정과 희망을 전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


신정호 이사장은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젊을 때부터 라이온스클럽 등 다양한 사회, 봉사단체 활동으로 주변을 살피는 것이 몸에 배어 있었다. 지역사회병원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감사와 나눔경영’ 또한 몸소 실천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국에 엠아이병원에서는 힘든 이웃을 위해 10kg 쌀 132포를 기탁했다. 장유2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 저소득 한부모가정, 장애인가구,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경기가 악화되면서 사회 전체가 힘들지만 취약계층의 불안과 고통은 더 큽니다. 작은 나눔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년 12월에는 경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도 후원금 및 차량 기부, 불우이웃을 위한 운동화 전달 등 불우이웃,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꾸준한 숨은 봉사로 알려져 있는 그는 봉사를 등산에 비유한다. “처음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는 힘들게 생각되지만 정상에 다다를수록 느끼는 희열이 봉사와 같다”고 한다.
현재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통해 큰 나눔으로 이어가고 있는 영진의료재단의 행보에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병원 문화를 만들어 나갈겁니다. 의료와 경영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최상의 서비스를 실천하는 엠아이병원은 앞으로 많은 기업이나 병원에서 주목하며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는 곳이 될 것입니다. 환자중심 서비스 경영을 추구하는 엠아이병원 임직원들의 노력이 가장 컸지요. 예방의학과 재활의학 등의 특화된 진료 분야에서 전문병원으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김해 장유를 대표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신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환자들을 보살피고 그들의 건강을 위해 주야로 힘써 온 의료진과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환자들의 편의와 안정을 위해 애써 온 간호과를 비롯한 행정직원들의 노력이 소중하고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기존 시스템을 환자 중심의 의료시스템으로 전환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해 온 신 이사장의 시야가 넓고 뛰어난 도전 정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최신식 의료서비스와 휴식처 같은 치료의 공간을 접하게 해줄 것이다.
1층 로비에 들어서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온도측정과 방문기록을 작성한다. 엠아이병원은 매일매일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의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하여 호흡기클리닉 개설을 검토・추진하고 있다. 일반호흡기 환자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환자를 최일선에서 선별하여 일반환자와 코로나 감염환자의 진료동선을 완전히 구분하는 진료시스템 실천으로 병원의 공익적 기여 목적달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최신의료장비 구비와 더불어 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가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엠아이병원은 선도적인 병원기관으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다. 



주요경력

•2013년 02월 경남도립남해대학 비즈니스사무과 졸업
•2015년 02월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졸업
•2020년 08월 창원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2020년 08월  ~ 현재 한남대학교 대학원 무역학과(박사과정)
•2014년 04월 ~ 2017년 09월 주식회사 백운 대표이사
•2014년 04월 ~ 현재 영 사우나 휘트니스 대표이사
•2019년 11월 ~ 현재 제이에이치(JH) 대표
•2020년 04월 ~ 현재 의료법인 영진의료재단 이사장
•2016년 01월 ~ 현재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서마산라이온스클럽 회원
•2019년 06월 한국세무회계학회 모범경영대상
•2019년~현재 유니세프 경남후원회 특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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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신지원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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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들이 전하는 의료서비스가 있는 곳! 엠아이병원, 지역 중추 병원으로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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