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알로하! 해외여행을 못가 경비를 아낀 만큼 더 품격 있는 휴양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휴양지가 있다. 코로나 청정지역 여수에서 동남아의 상징 인피니티 풀로 주목 받고 있는 블루망고리조트가 바로 그 주인공. 언택트시대, 개인의 공간에서 품격 있는 휴양지를 위해 자체 위생관리팀부터 수준 높은 서비스, 여수바다의 이국적인 오션 뷰까지 국내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호캉스로 휴양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부동의 휴양지 여수에서 블루망고 풀빌라&리조트 최성용 대표를 마주했다. _허유림 기자



여수의 남쪽에 위치한 돌산은 남해바다를 볼 수 있는 섬이다. 지역민들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했다. 남해가 보이는 여수 앞바다를 원 없이 즐길 수 있는 여수 돌산에서 블루망고풀빌라&리조트(이하 블루망고)를 찾았다. 출발한지 2달이지만 블루망고는 6월 초부터 성수기를 이뤘다. 65개의 객실은 만실을 이뤘고, 인포메이션 직원들은 분주했다. 

최성용 대표는 서울에서 16년 정도 직장생활을 했다. 여수가 고향이라 여수바다가 풍기는 관광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언젠가는 여수의 매력을 담은 이야기를 사업적으로 하고 싶었고 블루망고풀빌라&리조트로 꿈을 현실화했다. “국내에도 해외 부럽지 않은 휴양리조트를 만들 수 없을까 고민했고 8년 전부터 관광업계에서 관련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년 전부터 블루망고 풀빌라&리조트 시공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블루망고는 여수바다의 청량함과 동남아 열대과일의 상징 망고를 합쳐 지었습니다. 여수바다의 매력을 담은 초대형 인피니티풀과 야자수 나무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동남아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죠(웃음)”

최 대표는 어떤 고객들이 와도 편안하고 독립적인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고민했다. 블루망고의 전체 설계 및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여 여수의 자랑과 국내 리조트의 매력을 블루망고에 쏟았다. 블루망고는 U자형구조다. 상공에서 보면 빌라가 겹겹이 겹쳐 V형태로 보이기도 한다. 프론트를 중심으로 빌라와 리조트가 U자형으로 둘러 쌓여있다. U자형 구조는 전 객실에서 떠오르는 일출과 오션뷰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동남아의 매력을 한껏 담은 블루망고의 최대 매력은 국내 최대 규모 2단 인피니티풀이다. 대규모 풀장의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풀장이 따로 마련되어있다. 사계절이 이용 가능한 온수의 물놀이로 아이들은 한껏 들떠 있었고 부모들은 한쪽에 마련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아이들을 바라봤다. 청춘들은 하늘을 나는 듯 물위를 떠다니며 여수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마음에 저장하고 사진으로 남겼다. 최 대표의 감각이었다.
“풀장에는 사계절 내도록 따뜻한 수영을 위해 36.5도의 미온수를 사용합니다. 풀장아래에 미온수 시스템이 가동되어 24시간 따뜻한 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녀를 가진 가족단위의 고객들은 특히 더 미온수를 많이 찾죠. 미온수관리실은 전문 인력이 수시로 관리합니다. 20-30대 들은 몸의 순환이나 부담스럽지 않은 물놀이를 위해 미온수를 이용합니다. 밤에도 낭만이 있는 수영장을 위해 수영장 외벽에 밝은 조명등을 설치하여 마음 놓고 놀 수 있게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웃음). 이 공간에서 많은 분들이 추억을 만들죠”


블루망고에 머물게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자체 위생·방역 체계시스템이다. 블루망고는 재예약이 어려워 연박률도 높다. 어려운 시국 블루망고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입소문이 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위생방역체계를 꼼꼼하게 컨트롤 하는 최 대표다.

“4월 초 코로나로 걱정과 우려로 시작했는데 그만큼 더 탄탄하게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출발했어요. 제일 중요한 것은 고객님의 안전입니다. 위생·안전 분야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곳이 되고 싶습니다. 위험한 시국이니 입실 시 모든 투숙객의 발열체크 및 손 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병원에서 실시할만한 방역체계를 진행하여 혹시 모를 작은 위험마저도 차단합니다. 산과 바다가 인접한 곳이라 벌레가 많습니다. 업체에 의존하기보다 별도의 관리팀이 주기적으로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와 월 단위로 전문 업체를 한번 더 이용합니다. 퇴실 후 객실 정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하우스 키핑 부서에서 객실 인스펙션을 실시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門)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많이 되기 때문에 20명의 룸메이드가 문청소를 자주합니다. 풀장은 2틀에 한 번씩 물청소를 합니다. 물이 맑다보니 햇빛이 비치면 각질과 녹조가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주·야간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양복보다는 주로 작업복을 입고 다니며 고장 난 곳을 수리하거나 건물관리를 하고 있습니다(웃음). 시설관리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최 대표는 누구라도 머물 수 있고 반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가장 편안한 숙박을 위해 ‘매트리스’에 집중했다. 타지에서 자는 고객들의 잠자리가 불편하지 않도록 체형대로 모양을 잡아주는 매트리스를 공수했다. 딱딱하지 않은 침대와 아이들을 배려한 부엌과 침대의 동선 구조, 넉넉한 수건과 넉넉한 일회용품은 최 대표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는 다른 리조트에서 볼 수 없어 내부 퀄리티를 높였다. 고객들은 품격높은 물품과 서비스에 감동 받았다. 집으로 돌아가면 그 제품들을 기억하고 구매하는 고객들도 생겨났다.

블루망고를 재방문한 고객들이 호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원들의 호의와 친절이었다. 블루망고는 객실관리팀, 고객관리팀, 시설관리팀 등 업무를 세분화하여 전문적 고객응대를 하고 있다. 체계적인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블루망고에 도착하면 직원들이 나와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해 준다. 고객들의 짐을 들어주며 숙소까지 유기적으로 소통한다. 진심을 다해 고객과 소통하려는 모습에서 고객들은 마음이 열었다. 최 대표는 직원들의 행복함이 고객들의 만족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전문적으로 업계에서 경험과 실력이 있는 분들을 많이 모셔왔고 즐거운 직장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전교육, 소방교육, 심폐소생술 등 기본적인 교육은 받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복지입니다. 직원들에게 먹는 것 아끼지 말라고 얘기합니다(웃음). 고객들처럼 대우받아야 즐거운 직장이 되죠. 유기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회식도 한 달에 한 번씩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풋살 경기도 자체적으로 진행해 단합을 위해 노력합니다. 서비스직이다 보니 실수에 대해 엄격합니다만 노력하는 직원들이 예쁘지요(웃음) 직원들의 행복이 곧 고객만족으로 이어지더라구요”




기자가 본 블루망고는 최대 규모의 명맥과 고객들의 호캉스를 위해 최 대표와 직원들의 노력이 더 돋보이는 공간이었다. 최 대표와 직원들은 블루망고에서 보낸 휴가가 업무와 일상에 지친 고객들에게 최고의 치유시간이길 바랬고, 자녀와 함께 추억을 쌓길 공간이길 바랬고, 연인들은 달콤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길 한마음으로 바랬다. 어떤 다른 휴양지보다 최고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 마음과 시간이 고스란히 블루망고와 직원들에게서 드러났다. 최 대표가 블루망고를 통해 꿈꾸는 미래가 궁금했다. 

“좋은 고객들을 만나면 저도 좋은 기운을 받아갑니다. 외부고객도 중요하고 내부고객(직원)들 도 중요합니다. 내부적으로는 이 직원들과 함께 여수를 넘어 국내 대표 휴양지 리조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가는 환경을 만들어 퇴사율 및 이직율이 전혀 없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저도 자녀가 있는 아버지다 보니 딸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합니다. 별도의 풀빌라 객실확장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좋은 음식, 좋은 장소에서 블루망고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로 여수를 넘어 전국적으로 종합 힐링테마파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자신을 자신답게 마주할 수 있는 공간 여수 블루망고풀빌라다.”  [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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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용 블루망고풀빌라&리조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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