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볼품없이 흐려져가는 회백색 콘크리트 건물. 뛰어난 심미안을 지닌 공간 디자이너의 손길로 공간은 다시 화사한 봄을 맞이했다. 죽어가는 공간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송지윤 대표는 뛰어난 디자인 감각과 탁월한 안목으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나가는 공간 디자이너다. 최근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부산시내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에 참여, 공간복지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지난 9년은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성장해온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치열한 업계에서 영업, 홍보를 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이유는 고객과의 신뢰를 생명처럼 여겼기 때문이죠(웃음).” 자신의 경영철학을 말하는 송지윤 대표.
그는 18년 경력의 베테랑 공간 디자이너다. 동아대학교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동 대학 조형디자인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동종 업계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2011년 ‘Design Dos’를 창업해 알토란 같은 회사를 일구고 있다. “사명은 디자인에 관한 전반적인 운영체제(Dos)이란 뜻에서 지었어요. 디자인에 관해서는 A부터 Z까지...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가 그룹을 되겠다는 생각으로 창업에 도전했지요. 오랜시간 함께 파트너십을 맺어온 클라이언트들과 창업 멤버인 서현우 실장을 비롯한 실력있는 직원들이 있어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도스는 다양한 클라이언트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대표작으로 무봤나 촌닭, 엘르골프, 롯데 백화점 문화센터 renewal, 성분도치과병원, 바른이치과, 웹스 사옥, 명지첫집, 부산 사직야구장 화장실 리뉴얼 공사 등을 들 수 있다. 이렇듯 클라이언트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어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자신의 경영철학에 대해 말했다. “리모델링 의뢰가 들어오면 예산이 넉넉한 경우는 드물어요. 대게 빠듯한 예산 안에서 건물의 가치를 극대화시키길 원하세요. 그러다보니 인테리어 회사에서는 당장 눈에 보이는 디자인에만 신경 쓰게 마련입니다. 전기 설비, 방수, 방한 등 관리 차원에서의 리스크를 줄이기보다 겉모습만 예쁘게 꾸미다보니 정작 살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거주하면서 물이 새고, 전기가 나가서 다시 수리를 하면 사후 관리비가 더 들지요. 그래서 저희는 공사를 할 때 전기, 방수, 방한 등 기본적인 관리에 드는 견적을 먼저 내고 디자인 예산을 잡습니다.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먼저 써요. 그래서 공사가 끝나고 나서도, 다들 '살기 편하다'고 말하세요. 이런 점에서 공사가 끝나고 몇년이 지나서도 클라이언트들이 먼저 연락이 오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날로 치열해지는 인테리어 업계에서 뚝심있는 정도 경영으로 인정을 받은 Design Dos. 지난 9년은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항상 ‘내가 사는 집’이라고 생각하고 지어요. 치열한 인테리어 업계에서 영업, 홍보 없이 이렇게 버틸 수 있는 건 클라이언들과 신의를 지키고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맺어온 덕분이죠(웃음). 이젠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메뉴까지 함께 고민하는 사장님들이 늘 정도로, 클라이언트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동의대학교 디자인과, 인제대학교 건축과에서 강의한 그는 현재 동의과학대학교 실내 건축학과 겸임 교수로 활동하며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탄탄한 이론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역량을 지닌 인재를 키우고 있는 것. “학생들에게 풍부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려고해요. 공간 디자이너라면 단순히 도면만 그릴 것이라고 생각하던 친구들이 현장에서 청소부터 함께하는 제 모습을 보며 많이 변화하더라고요.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며 더 적극적으로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 뿌듯해요(웃음).”

그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부산시내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올해 6곳에 ‘HOPE with HUG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올해 첫 사업 대상지인 부산 북구 위즈맘 그룹홈에 설계 기부를 했다. 앞으로 꾸준한 재능기부를 통해 공간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싶다고. “제가 가진 재능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껴요. 좋은 일에 함께 해주신 많은 거래처 사장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꾸준한 재능기부로 공간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난 9년은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성장해온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치열한 업계에서 영업, 홍보를 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이유는 고객과의 신뢰를 생명처럼 여겼기 때문이죠(웃음).” 자신의 경영철학을 말하는 송지윤 대표.
그는 18년 경력의 베테랑 공간 디자이너다. 동아대학교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동 대학 조형디자인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동종 업계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2011년 ‘Design Dos’를 창업해 알토란 같은 회사를 일구고 있다. “사명은 디자인에 관한 전반적인 운영체제(Dos)이란 뜻에서 지었어요. 디자인에 관해서는 A부터 Z까지...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가 그룹을 되겠다는 생각으로 창업에 도전했지요. 오랜시간 함께 파트너십을 맺어온 클라이언트들과 창업 멤버인 서현우 실장을 비롯한 실력있는 직원들이 있어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도스는 다양한 클라이언트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대표작으로 무봤나 촌닭, 엘르골프, 롯데 백화점 문화센터 renewal, 성분도치과병원, 바른이치과, 웹스 사옥, 명지첫집, 부산 사직야구장 화장실 리뉴얼 공사 등을 들 수 있다. 이렇듯 클라이언트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어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자신의 경영철학에 대해 말했다. “리모델링 의뢰가 들어오면 예산이 넉넉한 경우는 드물어요. 대게 빠듯한 예산 안에서 건물의 가치를 극대화시키길 원하세요. 그러다보니 인테리어 회사에서는 당장 눈에 보이는 디자인에만 신경 쓰게 마련입니다. 전기 설비, 방수, 방한 등 관리 차원에서의 리스크를 줄이기보다 겉모습만 예쁘게 꾸미다보니 정작 살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거주하면서 물이 새고, 전기가 나가서 다시 수리를 하면 사후 관리비가 더 들지요. 그래서 저희는 공사를 할 때 전기, 방수, 방한 등 기본적인 관리에 드는 견적을 먼저 내고 디자인 예산을 잡습니다.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먼저 써요. 그래서 공사가 끝나고 나서도, 다들 '살기 편하다'고 말하세요. 이런 점에서 공사가 끝나고 몇년이 지나서도 클라이언트들이 먼저 연락이 오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날로 치열해지는 인테리어 업계에서 뚝심있는 정도 경영으로 인정을 받은 Design Dos. 지난 9년은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항상 ‘내가 사는 집’이라고 생각하고 지어요. 치열한 인테리어 업계에서 영업, 홍보 없이 이렇게 버틸 수 있는 건 클라이언들과 신의를 지키고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맺어온 덕분이죠(웃음). 이젠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메뉴까지 함께 고민하는 사장님들이 늘 정도로, 클라이언트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동의대학교 디자인과, 인제대학교 건축과에서 강의한 그는 현재 동의과학대학교 실내 건축학과 겸임 교수로 활동하며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탄탄한 이론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역량을 지닌 인재를 키우고 있는 것. “학생들에게 풍부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려고해요. 공간 디자이너라면 단순히 도면만 그릴 것이라고 생각하던 친구들이 현장에서 청소부터 함께하는 제 모습을 보며 많이 변화하더라고요.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며 더 적극적으로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 뿌듯해요(웃음).”


그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부산시내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올해 6곳에 ‘HOPE with HUG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올해 첫 사업 대상지인 부산 북구 위즈맘 그룹홈에 설계 기부를 했다. 앞으로 꾸준한 재능기부를 통해 공간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싶다고. “제가 가진 재능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껴요. 좋은 일에 함께 해주신 많은 거래처 사장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꾸준한 재능기부로 공간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1097]

주간인물(weeklypeople)-박미희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뛰어난 디자인 감각, 탁월한 안목으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나가는 공간 디자이너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