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문화복지위원장·달서구1)은 지난 14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대상 시상식에서 시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영애 의원은 청소년 정책 제안에 관심을 갖고 청소년 보호와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주간인물은 지역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일꾼, 열린 의정활동으로 지역정가에서 인정받는 이영애 의원을 마주했다. _박미희 기자


Q.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대상-시의정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수상의 영광을 그간 청소년 보호와 지원을 위해 함께 힘써온 관련 공무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돌립니다. 사람, 이영애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그간 죽전동 청소년 선도위원, 자율방법대 위원으로 활동하며 시민들과 청소년 복지를 위해 노력해왔어요. 이런 맥락에서 우범지대였던 경원고등학교 통로박스를 정비하는 등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써왔습니다. 다음세대를 이끌 우리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Q. 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원래는 정계에 입문할 뜻이 전혀 없었어요(웃음). 그저 제가 남편을 따라 가정을 꾸리고 두 아들을 키워낸 달서구 주민들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에 의미를 두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통장 부녀회 청소년 선도위원, 성서농협주부대학 총동창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사정과 주민들의 애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주변에서 비례대표로 의회에 진출해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어요. 민간 단체장으로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데 한계를 느껴왔던 터라 의회에서 제대로 일 하겠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5대 한나라당 여성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뒤 6대 때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경선을 거쳐 의회에 입성했고 7대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45.2%라는 높은 지지율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3선 구의원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제8대 대구시의회에 진출해 대구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도 저는 스스로를 ‘정치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항상 시민들을 위한 ‘봉사자’라고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반드시 정치는 성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그리고 대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것이 제겐 큰 영광이자, 자부심입니다!



Q. 지난 의정활동을 뒤돌아보았을 때, 스스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무엇입니까?

A.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죽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옛 징병검사장 자리를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한 일이 기억에 남아요(웃음). 징병검사장 이전계획 소식을 듣고 열악한 문화 복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복지시설을 건립하자는 의견을 줄기차게 대구시에 전해왔습니다. 그 결과 옛 징병검사장 일부 부지에는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등을 갖춘 가족문화시설을 건립하고 KTX 파죽지세길을 조성하는 등 도로·공원 정비와 복지시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옛 징병검사장 자리를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시민들의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껴요. 또한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달서구 구의원 때 달서구에 주차장 4개와 대구시의원 때 주차장 2개를 마련해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리고 주민들 통행에 큰 불편함을 겪었던 죽전역 출구 개설을 위해 국민신문고에 직접 청원을 넣을 정도로 노력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사활을 걸고 뛰었던 것을 주민들이 알아주셨다고 생각해요. 그 외에도 주민들 복지를 위해 가족문화시설을 마련하고 도로공원정비사업을 진행했던 일도 의미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Q. 민원 해결 노하우는 무엇입니까? 이영애 의원님의 의정철학이 궁금합니다.

A. 정치는 진정성이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주경야독으로 대학을 다니며 공부하던 초선의원 때나 다선의원으로 경륜을 쌓은 지금이나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해 왔어요(웃음). 이는 가장 가까이에서 제 의정활동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었던 아들들, 첫째 경희와 둘째 동희와 했던 약속이었어요. ‘선수가 올라가더라도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며 저를 다잡아주었던 아들들과 통장일 때부터 저를 지켜봐주고 지지해준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했어요. 이런 노력들이 하나, 둘 쌓여 결국 시민들에게 전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의원직에 연연하기보다 제 자리에서 오늘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하는 것, 그것이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고 봅니다. 저는 항상 민원의 해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고 생각해왔어요. 게으름 부리지 않고 하루, 단 한 시간이라도 민원인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현장을 살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민원해결의 첫 걸음이죠.


Q.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어려운 경기에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어려워진 것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할 수 있다’는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도전할 때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어려운 경기에도 굴하지 않고 대구 경제와 사회·문화를 이끌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구시민 여러분. 다가오는 2020년 새해에는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나아가야할 것입니다! 


[ 학력사항 ]
•사천여자중학교 졸업
•사천여자고등학교 졸업
•대구공업대학 복지경영계열 졸업

[ 경력사항 ]
•제5, 6, 7대 달서구의회 의원
•제5대 달서구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제7대 달서구의회 결산대표 의원
•제7대 달서구의회 윤리위원장
•제7대 후반기 달서구의회 부의장
•성서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 회장
•제8대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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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대상-시의정대상 ’ 다선의원의 경륜,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정가의 발전을 이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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