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통역과 번역은 외국의 사회구조 및 문화를 심도있게 이해하기 위한 인문학적 토대다. 각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우수한 언어능력을 지닌 전문인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인이면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2010년 한국으로 건너와 아시아에서 최고인 통번역 대학원에 입학하여 한국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김애순 대표의 존재는 그만큼 값지다.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글로벌 이스트 코리아를 설립한 그녀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는 일을 한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조혜경 기자



프로젝트 매니저 및 컨설팅 전문가들로 구성된
통역, 번역, 컨설팅 전문업체, 글로벌 이스트 코리아


번역에는 회사소개, 이메일, 설명서, 브로슈어, 설문조사, 신문기사 등의 문서 번역과 환경, 건축, 화학, 바이오, 법률, 금융, 항공, IT, 전기전자, 블록체인, 에너지, 강철, 특허, 게임, AR/VR,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로봇, 자동차, 논문초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번역 서비스가 있다. 또한 영화자막, 다큐멘터리, 더빙, 녹취영상, 기업 홍보 동영상, 교육 자료의 영상물 번역은 물론 웹페이지 번역과 방송취재, 재판, 회의록, 증거물 확보 등을 위해 녹음된 자료의 문자화 작업인 전사 번역 등이 있다.
글로벌 이스트 코리아는 번역 업무와 함께 디자인 편집 및 편집 인쇄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부스 안에서 연사의 말을 헤드폰으로 들으면서 동시에 마이크를 통해 청중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통역해주는 국제회의 동시통역 업무 및 연사와 같은 공간에서 시선을 주고받으면서 연사의 발화가 어느 정도 완료된 시점에 3-5분을 간격으로 통역을 해주는 전문순차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가수반, 유명인사, 정부 실무자 등이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 입국에서 출국까지 모든 일정에 동반하는 수행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한국어, 중국어, 영어가 공식 언어로 사용되는 국제회의에서 연사가 영어로 연설을 하면 한영 통역사가 우리말로 통역을 하고 중국어 통역사가 우리말을 듣고 중국어로 동시통역을 하는 릴레이 통역 서비스도 있다. 아울러 청중의 수가 두 사람 이내로 제한되었을 경우, 통역사가 청중 옆에서 속삭이듯 작은 목소리로 통역하는 위스퍼링 통역도 있으며 물리적으로 떨어진 두 군데 이상의 장소 간에 진행되는 화상회의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번역절차는 먼저 의뢰 내용의 종류, 분량, 납기에 관해 고객과 상담을 한 후 담당자가 견적서를 발송한다. 가격 견적에 대한 협상이 완료되어 번역료 입금 확인되면 해당 전문 번역팀 구성 후 번역을 수행하게 된다. 이후 프로젝트 매니저가 1차 감수를 하고 고객 요청 시 원어민 감수 작업이 이루어지며 번역 완료 후 고객에게 결과물을 전자 혹은 출력하여 납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납품 후에도 고객만족도 확인 및 필요시 A/S를 한다.
글로벌 이스트 코리아의 경쟁력은 국내외 통번역대학원 출신 전문 통번역사를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고품질 통번역 서비스를 신속하게 처리해주는데 있다.



지구촌 전체가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글로벌 이스트 코리아는
여러분과 계속 함께 할 것입니다



김 대표는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베이징에 있는 한중합자기업, KOTRA 베이징 사무소에서도 근무한 엘리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입사 초기에는 통번역 업무를 하다가 마케팅 및 회사 전체 업무를 총괄하게 되면서 회사 운영 방식 등 다양한 경험을 익히게 되었고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은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다. “통번역사로 일을 하면서 ‘최고’ 라고 인정을 받을 때에 가장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훌륭한 통번역사는 단어 대 단어의 번역이 아닌 두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언어의 내면에 숨겨진 깊은 뜻까지 잘 전달하는 것이 진정으로 통번역사가 해야 할 일이며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통번역사가 중재자의 역할까지 하면서 서로의 상생을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통번역사의 사명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김 대표, 누구보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임에도 “통번역사는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소녀같이 해맑은 미소로 인터뷰 내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글로벌 이스트 코리아를 더욱 정착시켜 통번역은 물론 한국기업이 해외에 수출 시, 시장조사, 판로개척, 바이어 매칭, 법률, 세무, 허가증 등의 컨설팅 지원 서비스를 하겠다는 김 대표.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도울 수 있는 컨설팅에 힘쓰고 싶다는 그녀는 “5년 이내 한중일 3개국을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 프로필 ]
•1994-1998  중국서안외국어대학교 관광일본어학과 졸업
•1998.3            일본어변론시합 1등으로 일본학사회 초청 일본 방문
•1998-2010  중국 베이징 한중합자기업, 네이버중국투자회사, KOTRA 베이징 무역관 근무
•2010-2012  제주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 석사 졸업
•2013-2016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 박사 수료
•2018.7           글로벌 이스트 코리아 통번역전문회사 창업
•LG디스플레이, LG전자 로봇엔지니어 육성센터 교육통역
•중국문화부 관련 고위층 한국 방문 수행통역
•한중일정상회의 비즈니스서밋 수행통역
•SAP ERP시스템 중문화 작업 총괄 등 다수의 통번역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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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 줍니다” 글로벌 이스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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