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최근 인스타그램·페이스북·블로그 등 다양한 SNS를 타고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는 것. 공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인테리어가 필수요소로 자리 잡는 요즘, 남다른 퀄리티와 포인트 있는 디자인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곳이 있다. 부산시 동래구에 위치한 ‘지을디자인’이 그 주인공. 최근 건강주스 브랜드 ‘(주)퓨로에프앤비’의 부산, 경남지역 지사 책임 인테리어를 맡으며 그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진 지을디자인의 신창훈 대표를 주간인물이 집중 조명해보았다. _김미동 기자



높은 퀄리티와 남다른 디자인의 ‘지을디자인’
“고객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지을디자인의 역할”





“지을디자인은 남들과 같은 인테리어 디자인이 아닌, 특색과 포인트가 있는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를 추구합니다.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최상의 공간을 선사하고 싶어요.”
환히 웃어 보이는 신창훈 대표. 그는 “높은 퀄리티에 남다른 디자인을 추구하되, ‘고객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지을디자인의 역할”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저만의 독단적인 디자인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지을디자인의 감각과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디자인이 융합된 공간이 되어야죠. 그렇기에 고객의 의견에 먼저 귀 기울이는 지을디자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삶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할 수 있는 ‘주거공간 디자인’과 이제는 창업의 필수코스인 ‘상업공간 디자인’ 시공 전문 회사 지을디자인의 신창훈 대표는 올해로 13년째, 인테리어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그는 “건설업계에 종사하던 부친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인테리어로 눈길이 갔지만, 반대에 부딪혀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업계가 워낙 힘들다 보니 아버지께서 실내디자인과에 진학하는 것을 반대하셨어요. 결국 공대에 진학했고, 졸업 후에는 편집샵에서 근무했는데 적성에 맞지 않더라고요(웃음). 결국 잡지에서 우연히 본 인테리어 업체를 무작정 찾아갔어요. 소위 ‘열정페이’를 받고 일을 배우기 시작했죠. 그런데 현장에서 배우는 모습이 눈에 띄었는지, 소장님 한 분이 저를 채용해주셨어요. 그때부터 학원을 다니면서 이론을 배웠습니다. 현장에서 몸으로 느끼던 것들이 지식으로 들어오니 훨씬 이해가 잘 되더군요. 무척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현장감과 이론을 겸비한 신창훈 대표는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을 발하듯 4년차부터 프로젝트 팀장으로서 디자인에 두각을 드러냈으며, 이후 클럽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와 관공서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프랜차이즈 디자인 전문 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에서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경력을 쌓아갔다. 그렇게 10년의 노하우와 감각을 쌓은 그는, 3년 전 큰 포부를 안고 ‘지을디자인’의 문을 열게 되었다고.
“제 이름이 걸린 디자인 회사를 만들어야겠다고 처음부터 생각했어요. 10년의 과정은 모두 ‘지을디자인’을 위한 성장이라고 할 수 있죠(웃음). 첫발을 내디딜 때부터 ‘한 뼘의 공간이라도 우리만의 색깔을 담자’고 다짐한 만큼, 늘 새롭고 감각적인 지을디자인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지을디자인이 되고파”


남다른 감각으로 인테리어뿐 아니라 브랜딩에도 힘써온 신창훈 대표는 입소문을 시작으로 부산뿐 아니라 경남으로 그 영향을 넓혀갔다. “먼저 저희의 색깔을 보여드린 뒤, 실 견적이 포함된 디자인 계약이 완료된 후 디자인을 진행해요. 예상 견적과 실 견적은 차이가 무척 크고, 그 과정에서 잃을 수 있는 신뢰를 지키기 위해 충분한 상담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어 그는 운영 이념에 있어 “디자인적 감각과 올바른 가치관으로 선택받는 지을디자인이 될 것”이라며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인테리어 회사로서 장기적인 관계를 위해 힘쓰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책임감 있는 사후처리는 물론, 계속해서 흘러가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발로 뛰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인테리어는 전쟁터 같은 분야라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성장하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뿐 아니라 직원과의 유대관계와 신뢰 또한 중요하죠. 그렇기에 정확한 판단 아래 사후 A/S는 끝까지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접 디자인한 공간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리 잡고 주목받는 모습에 무척 뿌듯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내비친 신창훈 대표.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그의 목표가 궁금했다. “디자이너로서의 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금액적 가치로 환산되지 않는, 아주 값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일도 물론 많지만, 완성된 공간을 보면 무척 보람돼요. 이 일이 제 천직이라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웃음).”
“앞으로 법인설립을 통해 함께하는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오너로서 책임감을 보이고 싶다”는 신창훈 대표. 그의 이유 있는 열정과 소신을 바탕으로 성장할 지을디자인의 행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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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김미동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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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훈 지을디자인 대표- We deal with people,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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