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기업윤리란 기업의 경영자와 구성원들이 조직 내부에서 지켜야 할 행동의 기준이며,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정당한 방법을 통하여 기업을 올바르게 운영하는 기준을 말한다. 동시에 기업 윤리는 다른 경제 주체와 상호 의존하는 경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하는 기업의 도덕적 책임도 포함되는 것으로, 기업의 도덕성 · 경영 방식 및 경영 정책의 평가 기준이 된다. 그러나 개인의 노력 뿐만 아니라 기업자체의 윤리이념을 통해 개인의 가치를 성장시키고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효과를 일으킨다. 이에 주간인물이 만난 교육컨설팅그룹 울림 김혜영 대표는 개인과 기업의 상생을 강조하며 함께 만들어 나가는 조직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달한다. 그를 만나 행함이 있는 강의의 가치와 목적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_장보연 기자



마음과 행동과의 연결고리
건강한 개인과 조직의 관계를 통해 사회의 변화를 돕다



울림은 "울림있는 교육으로 당신의 성장을 돕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설립된 교육전문기관으로서, 윤리경영 · 청렴교육 · 부정청탁금지 · 컴플라이언스 · 인문학 리더십 · 조직활성화 · 기업교육컨설팅과 관련한 강의와 칼럼기고 활동 등을 하며 개인과 기업의 상생과 성장을 돕고 있다. 김 대표가 윤리와 청렴에 집중하게 된 계기는 온 국민들이 가슴 아파했던 세월호 사건의 의해서였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좋은 어른이 되어 다음세대 아이들만큼은 ‘공공성을 띈 기관에서는 날 외면하지 않을거야’ 라는 믿음과 신뢰를 주며 기본적인 것을 보장받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소망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안전하고 건전한 사회가 되길 마음이며 윤리와 도덕성이라는 기본을 기업과 조직구성원, 시민이 인식하고 있음으로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김 대표는 “마음의 울림을 주는 강의”를 추구하며 단순히 좋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아닌 수강생들이 하나쯤은 기억하고 실생활에서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행과정에서 머리의 인지로 그치지 아니하고 가슴이 기억하는 울림, 더 나아가 손으로의 실천까지 이어지도록 하며 마음과 행동과의 연결고리를 통한 직접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액션플랜까지 전달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은 실행들이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개인 · 기업 · 사회가 변화되는 밑걸음이 된다고 보고 김 대표는 “울림”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기대하며 밀착형 강의를 이뤄가고 있다. 또한 그는 윤리경영과, 청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공유가치창출(CSV)가 무조건적인 기업만의 역할이 아닌 그들의 활동이 기업이익에 영향을 줌으로써 선순환 할 수 있는 자발적 연결고리를 찾아가야 된다고 설명했다.


자발성을 통해 가치 있는 개인의 삶과 기업의
시너지 효과를 상승시키다



김 대표는 윤리경영에서 가장 핵심은 ‘자발성’이라 말하는데,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구성원들과 회사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그들을 경영 주체로서 인정할 때 스스로 기업을 위한 행함과 협치하는 문화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일을 가치 있게 여기며 열심히 하고자 하는 욕구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 스스로 하고자 하는 자발성과 더하여 윤리성이 있을 때 개인과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과 목표가 설립된다고 설명한다. 윤리적이어야만 “조직 내에서 나의 일은 가치 있고, 지역사회의 많은 영향을 미치기에 당당하게 일할 수 있어”라는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으며 그 마음이 오랜시간의 신뢰관계의 토대가 되고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밑걸음이 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리더들의 확고한 문화정립과 교육이 학습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김 대표는 정서적인 교육과 실질적인 교육을 결합되어 주체적인 프로세스를 제시하여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의 비전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청렴과 윤리를 연구하다 보니 인문학적인 배경이 많아진 김 대표는 청렴은 멀리있는 것이 아닌 일생생활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개인과 기업이 함께 청렴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은 끊임없는 학습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이론적인 변화가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개인이 조직 안에서 어떤 상황에서 ‘할지 말지’ 고민할 때 법규, 사규가 없이 양심에 의해서 결정할 때가 있는데 그것을 바로 “윤리적 딜레마”라고 한다. 그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에 대한 윤리적 딜레마를 깨어주는 것이 학습과 신뢰이며, 개인과 기업의 관계 속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사업무의 시작과 끝을 경험하며
성숙한 삶을 만나다



김 대표는 관광경영학을 전공한 재원으로서 한국 피자전문점인 피자헛에서의 인턴십을 시작으로 미국 피자브랜드인 파파존스의 오픈멤버로 참여하여 한국에서 매장혁신을 이루는데 기여했다. 서빙부터 매장관리 점장을 거쳐 추천을 통해 10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슈퍼바이저로서 활동을 하던 중 사수로부터 더 넓고 큰 범위의 조직을 변화시키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권유를 받게 된다.
그 당시, 김 대표는 고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맞닿는 업무를 했기에 교육은 굳이 필요한 요건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수의 추천으로 시작한 교육업무를 통해 조직과 구성원의 변화를 몸소 느끼고 할수록 가치와 보람된 일이라 느꼈다는 김 대표. 그는 이후 교육에 주력하여 수많은 매뉴얼을 탄생시키고 조직을 체계화 프로세스를 연구했다. 단순히 좋은 교육이 아닌 명확하고 규정화된 프로세스가 있어야 조직이 변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 김 대표는 기업의 인사팀에서 교육과 인사업무를 담당하였고 계획과 실행, 결과보고 등 절차가 많은 인사업무를 해나갔다.



그러던 와중에 김 대표의 인생의 터닝포인트라 할 수 있는 일을 겪는다. 둘째아이가 백일이 되자마자 회사를 이직하여 업무에 집중할 당시 잦은 야근으로 가족들을 돌보기가 쉽지 않았던 김 대표를 대신하여 어머니가 아이들을 돌봐주었는데 당시 어머니가 아프셔서 오래 봐주시지 못함에도 엎어가며 아이들을 키워주셨고, 김 대표는 육아와 일까지 병행하며 예민하고 날선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후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퇴직한 후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는데, 김 대표는 돌이 지나도록 말이 느린 둘째 아이가 걱정되기 시작했고 특히 자신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아이를 보면서 다른 아이들과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다고 말한다. 단 한번도 생각지 못한 일이었다. 가장 가까운 존재인 엄마가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가장 마음 아팠다는 김 대표는 이후 모든 일을 정리한 뒤 “아이와 눈 마주치기”를 목표로 세우고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과 두 아이가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거야’라고 생각해 업무에 몰두했지만 이제는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 김 대표. 그는 회사의 퇴직과 아이를 통한 경험을 통해 삶이 더 의미있고 가치있게 여겨져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전하며 작은 일부터 시작하여 한 계단씩 밟아나가며 경험이란 영양분으로 강의의 꽃을 피우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에도 꾸준히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신이 낼 수 있는 목소리를 내길 희망하며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느꼈던 이야기와 개인과 기업의 상생과 고생과 관련된 책을 집필할 예정이다. 기업에 있어서는 사회적 공헌도 필요하나 실제적인 이득과 시각의 변화, 성공사례들과 그 기업을 움직이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어 사회의 필요한 이야기가 되고자 한다. 무엇보다 좋은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부조리하지 않은 사회를 전하고 싶다고 말하는 김 대표. 그는 청년들에게 불의를 봤을 때 눈감지 않는 용기, 침묵하지 않는 용기, 해낼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며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윤리적인 사회와 기업을 이루어 가는데 기여하는 그의 발걸음을 응원하며 그를 통해 건강한 기업문화가 형성되어 개인의 가치를 인정받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삶의 현장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 주요연혁 ]
•現교육컨설팅그룹 울림 대표
•現대한상공회의소 외래교수
•現한국생산성본부 전임교수
•現한국능률협회 전문위원
•現소스토리 감성코칭 전문강사
•現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외래교수
•前CJ 푸드빌 상생아카데미 전임교수
•前Smoothie King Korea 교육팀장
•前LG 아워홈 인사교육 팀장
•가천대학교 (구, 경원대학교) 관광경영학 학사
•가천대학교 (구, 경원대학교) 경영학 석사

[ 저서 ]
•존경받는 리더의 비밀, 티칭력

[ 칼럼 및 원고 / 영상 ]
•강동구 도시관리공단 소식지 <전문가 칼럼> 기고
•국민연금관리공단 <윤리경영 칼럼> 기고
•국민연금관리공단 <청탁금지법 인터넷강의> 원고개발
•한국추출가공식품업중앙회 동영상강의 진행

[ 교육과정 수료 ]
•청렴연수원 청렴강사과정 수료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최고 명강사 과정 수료
•감성 액티브코칭 과정 수료
•하브루타 강사과정 수료
•TA 강사과정/ DiSC 강사 과정/ NLP 강사 과정 수료
•SPOT 강사 과정 수료
•개인정보보호법 교육강사 과정 수료
•국가공인 CS Leaders 강사
•국가공인 SMAT 1급 강사

[ 강의분야 ]
•1. 윤리경영과 컴플라이언스
         윤리경영과 상생의 리더십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위한 CSR과 CSV전략
         지속 성장하는 기업의 비밀, 윤리경영
         신입사원이 알아야 할 윤리경영의 모든 것
         셀프 윤리 리더십
         윤리적 딜레마, 당신의 선택은?
         인문학적 윤리경영
         CSR, 그리고 착한 기업, 나쁜 기업
•2. 인문학 리더십
역사 속 리더십 / 신화 속 리더십 / 명화 속 리더십
영화 속 리더십
•3. 리더십과 조직활성화
목표관리/ 성과관리 리더십
[여울 리더십] 여성의 울림 있는 리더십 전략
[소화기] 소통과 화합으로 기적을 만드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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