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지리적으로 분단된 한반도 중앙에 위치해 있어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상, 강원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이행하는 대전. 이러한 요충지의 역할을 수행하며 동시에 정부기관, 교육, 물류 등의 집중으로 성장ㆍ발전이 가장 높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대전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대전 중구는 한반도 중심의 자치구로써 구민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인프라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문화축제로 중구와 대전의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995년 민선 지방자치단체가 개막된 이후 중구에서 3선 당선이라는 성공과 역대 최다 득표(65.1%)의 영예를 통해 대전 중구에서의 성과와 업적으로 모범 구정운영의 본을 보이고 있는 박용갑 구청장을 만나 심층취재 하였다. _장보연 기자



효(孝) 문화 중심도시
새로운 문화축제의 틀을 제시하다



중구는 각 도시의 모태도시이며 그 모습은 어머니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말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른 현재, 새로운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그 지역 유행의 흐름에 주도권을 내주고 있는 실정이지만 박 구청장은 흐름의 역행을 주도하며 원도심의 활성화 우선과제로 '효 문화 중심 원도심 활성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체 되었던 도시재생에 사활을 걸었다. 경제발전에 대한 정부의 강한의지와 집행은 우리 국민 삶의 기본질서가 많이 무너지게 되며 물질만능주의 시대로 변하며 흐르게 되었다.



박 구청장은 이러한 본질을 되찾기 위해 고심했으며 본질의 정체성은 인성에서 나온다는 결론을 내렸다. 망가진 본질의 백해를 주창하고 나오게 되면 효의 관을 성립할 수가 없으므로 많은 이들과 함께 고심한 박 구청장은 장례법이 만들어지는 유교적인 효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있는 다름을 이해해주고 있는 캠페인을 만들고 있다. 이에 박 구청장은 뿌리축제를 기획하여 진행 중이며, 현재 35만명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매년 뿌리축제를 진행해 오면서 초기에는 어르신들만 오시는 축제였지만, 현재 160만이 함께하며 초ㆍ중ㆍ고ㆍ대학까지 70여개 다수의 젊은이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축제를 통해 초대한 어른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인성이 길러지는 문화와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이러한 효과로 문화관광부에서도 장려하는 사업이며 그 목적이 왜 효인가? 왜 뿌리인가? 의 물음은 3대 요소를 선정해 인성교육의 학습의 장을 만들었다.

1. 내가 어디서 왔는가? 나의 뿌리를 알고
2. 나를 낳아준 부모님을 공경하는 사상을 배우고
3. 미래에 인성을 사회문화를 만든다.

"효 문화뿌리축제가 국가유망축제로 매년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효 문화뿌리축제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인성적으로 바르게 성장하고 미래적 가치를 찾는 축제로 매해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과 구성으로 구민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런 인문학적 정책이 높은 미래가치로 평가받아 우리 중구를 이끌어 나갈 것 입니다."



침체되는 지역 경제 상권을 살리다


대흥동 골목재생 1·2단계 조성사업 등 완료와 원도심 상권활성화 기대 낙후된 시설과 상권쇠락으로 침체에 빠져있던 대전 중구지역의 舊 대전극장, 제일극장 거리 일원에 대한 재창조 사업이 완료되면서 거리가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구는 골목재생사업이 으능정이거리와 연계를 통한 상권회복 등 사업추진에 따른 시너지효과 제고를 위해 시·구비 확보하고 舊 제일극장 거리(커플존 거리) 250m 구간에 대한 추가 정비사업을 지난해 말 완료했다며 전했다. 이로써 중구는 舊 대전극장과 제일극장을 잇는 총 500m 구간에 대한 도로정비와 야간 경관조명 사업을 완료하며 제일극장 거리와 으능정이거리, 대흥동을 잇는 상권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완료하게 됐다. 중구는 이 일원의 경관개선에 따라 젊은이들이 찾는 멋스러운 정취와 함께 으능정이거리 및 중교로 문화흐름 거리와 연계시킴으로써 원도심 상권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구는 기반시설 조성에 따른 거리활성화로 인한 임대료 인상으로 세입자가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현상) 방지를 위해 건물주와 임차인의 임대료 안정협약 체결을 협의하며 오는 18일 MOU를 맺기로 했다. 이어 침체된 원도심권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과 우리들공원 재창조사업, 대흥동 골목재생 1·2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선화동 예술과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역특성에 맞는 테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포부를 밝혔다. 박 구청장은 “대흥동과 은행동을 연결하는 도심재생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지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거리로 육성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질 것이라며 소신을 펼쳤다.


구민과의 약속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미래보다 현재에 충실한 구청장



박 구청장은 젊음이 가득한 문화예술 중심상권 육성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활기찬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생활 불편을 개선하며 찾아가는 현장과 소통행정으로 서민복지를 구현하며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 및 관광객 증대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며, 중기 목표는 효(孝)!월드 활성화를 통해 효의 가치실현과 사회질서를 바로세우고자 한다. 또한 박 구청장은 미래 성장 동력 산업과 보문산 관광벨트 기반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며, 5대 구정방안으로는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젊고 활기찬 구정 구현을 힘주어 강조한다.
1. 찾아가는 현장 행정 (구민과 공감하는 소통과 화합의 현장행정 추진)
2. 균형있는 지역 개발 (현실여건과 지역 주민들의견이 반영된 원도심 재개발 사업추진)
3. 살기좋은 복지환경 (소외와 차별없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4. 창의적인 인재육성 (할력신장 지원을 통한 인재 육성과 평생 교육환경 조성)
5. 참여하는 문화예술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활성화)

박 구청장의 이러한 구정방향은 구청장이 되고 나서 다짐했던 것이 두 가지 신념의 바탕에서 나오게 되었다. 첫째는 인사를 위해서 금전적인 요구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신념과 둘째로 이행하지 못할 공약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꼭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하는 박 구청장은 구민들과 약속 할 때는 지속적으로 추진한 공약에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정확한 계획이 있어야하는데 민심을 홀리기 위해 행정의 구분 없이 유권자들을 속이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확실하지 않으면 공약하지 않겠다는 박 구청장의 신념은 구정 활동 중 가장 중요하게 추구하는 가치이다.


지방자치, 변화의 바람을 주도하는 지방 정부의 활성화


“지방자치단체가 아니라 지방정부라고 명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앙정부는 지방으로의 권력과 재정이 광역자치단체는 산하 기초자치단체로 인사권과 재정이 먼저 이양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방분권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권한과 재원을 합리적으로 나누어 중앙정부는 국가 전체의 입장에서 국가 미래를 위하여 일하며, 지방정부는 지역과 주민에게 밀접한 문제들을 책임지고 해결해 가면서 중앙과 지방이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겉모습만 분권이 아닌 실질적 분권이 되기 위해선 기득권을 쥐고 있는 중앙과 광역자치단체에서 조건 없이 아래로 권한을 분배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고통과 갈등이 생겨나겠지만 이는 진정한 지방분권을 탄생시키는데 필요한 산통이라고 봅니다.”며 소신을 펼친 박 구청장은 민선 7기에서도 지금까지처럼 대전 중구를 위해 올바른 지방 행정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역경을 이겨낸 집념, 신념을 만들어내다


박 구청장은 평범한 가정의 9남매 중 다섯째로 형제가 많은 화목한 가정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숭례초등학교 재학시절 아버지가 세상을 달리하며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졌었는데, 박 구청장은 본인의 학업은 포기하지만 동생들에게 집안 형편의 이유로 학업을 이어나가지 못하게 하지 않고자 다짐하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선에 뛰어야만 했다. 이때부터 해보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일을 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한 박 구청장은 고된 일로 힘든 몸이지만 스스로 학구열을 다지며 배우고 익히는 것에 소홀하지 않았다. 그 결과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통과하며 성인이 되고 택시운전을 하며 프로권투선수로서의 삶도 그렸었다.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정당 국회의원의 수행비서 제안이 들어오며 다년간 비서로 의정활동을 보좌했던 경험은 현재 25만 구민의 대표로서 누구보다도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균형있는 지역개발과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도시재생 사업, 중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원도심 활성화 정책으로 옛 중구의 명성을 되찾을 것입니다. 구민회관 건립과 뿌리공원2단지 조성, 그리고 독립운동가의 거리 조성 등으로 중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4년 연속 국가 유망축제인 효문화뿌리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효문화중심도시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어르신이 살기 편안한 도시 아이 키우기 행복한 도시로, 오래됐지만 깨끗한 도시로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7기 구정활동에 대해 포부를 밝힌 박 구청장은 이와 더불어 미래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오늘의 나의 행동을 구속한다는 신념으로 현재의 자신을 엄격하게 채찍질한다.


구민들의 목소리 하나를 놓치지 않으려 하는 대전 중구청장의 열정은 대전의 밝고 긍정적인 빛을 발하고 있다. 『즐풍목우(櫛風沐雨) 바람에 머리를 빗고, 비에 몸을 씻는다.』 주간인물은 대전과 시민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내려놓은 순수한 리더 대전광역시 중구 박용갑 구청장의 행보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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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장보연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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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대전광역시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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