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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대통령표창 - 정직한 땀의 결실, 따뜻한 나눔으로 바꾼 40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정대헌 회장이 지난달 28일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장을 맡아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돕기 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인물이다. _박미희 기자 “나눌수록 되려 받는 행복, 이젠 많은 분들과 함께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웃음).” 정대헌 회장은 지역사회의 숨은 독지가로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 달인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고향은 경남 창원 북면 감계리, 2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일찍이 자동차 정비사로 사회 첫발을 디뎠다. “지인의 추천으로 마산 신기사에서 정비사로 입문했어요. 군 제대 이후 현대자동차서비스정비센터에 입사해 십여 년간 자동차 판금 수리를 했습니다. 초창기,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론과 실무를 다져나갔죠. 오랫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정대헌 회장은 1989년,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창업에 도전해 경남 마산에서 ‘신화정비’를 설립했다. 몇 년 후, 경남 창원에서 ‘대명자동차정비’로 이전했고 2007년, 김해시 진영읍 본산에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를 열어 성업 중에 있다.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는 고급 자동차 판금 도색 전문 업체다. 손님들 사이에서는 ‘못 고칠 자동차가 없고 못 고칠 부분이 없는 만능 정비업소’로 입소문이 났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고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오랜 세월 현장에서 쌓은 뛰어난 기술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동차 정비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판금·도색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저한 자동차 수리 후 검사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의 달인에게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IMF 외환위기, 거래처들의 연이은 부도로 한때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거래처들이 잇따라 부도가 나면서 대금을 받을 길이 막막했어요. 그야말로 죽을 고비에 처했죠. 오죽 막막했으면 ‘낙동강에 확 뛰어들까’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였죠. 하지만 정비사란 자부심,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버텼어요. 뚝심 있게 한우물을 파며 정직하게 일한 노력이 훗날 다 돌아오더라고요.”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온 실력. 그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그는 다시 사업을 일으킬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에 대해 묻자, 그는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경남은행 상남동 지점장이셨어요. 차 정비를 해 드렸더니, ‘이렇게 정비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제대로 된 사업장을 열어 다시 사업을 하라’라고 격려하시더라고요. 모두가 고치기 어렵다는 차를 잘 정비한 것이 마음에 드셨는지 그날 이후로 오랜 단골이 되셨어요.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높이 인정해 주셔서 훗날 자본금을 마련하는데도 계속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참 감사할 따름이죠(웃음).” 올해 육십셋의 정대헌 회장은 뜨거운 현역이다. 베테랑인 그는 정비가 어려운 고급 차도 손쉽게 정비한다. 차를 점검하는 눈빛이 사뭇 매섭다. 자동차 외관만 봐도, 소리만 들어도 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단번에 알아보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40년 숙련 기능인의 우수한 정비 기술은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다. “자동차 정비 일은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깊이를 더할수록 더 많은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죠. 제대로 된 자동차 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있어요(웃음).” 땀과 눈물로 만들어온 세월, 그 세월과 함께 쌓아온 덕망은 이젠 그의 아들, 정규화 씨가 이어가고 있다. 2세 경영인으로 일선에서 함께 일하며 가업을 잇고 있는 것. 현장에서 땀 흘리는 아들에게 정 회장은 “정비보다 더 어려운 일이 사람을 대하는 것”이라며 “저마다 다른 손님들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지난 10여 년 간 창원시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해 봉사를 해왔고 김해로 사업장을 옮긴 이후론 줄곧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2017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8년,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김해시지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는 1,000여 명의 회원들이 단단한 결속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에 적극적이다. “김해 지역에 5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있어요. 김해시지회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간담회, 경제문화탐방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김해시지회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한 문화체험 활동과 각종 행사를 통해 문화적인 이질감을 해소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주최하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경제문화탐방’, ‘통일청소년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이뤄내고 있다. ‘함께하는 평화의 봄’ 평화통일 사업에 참석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김해시지회는 2022년, ‘광복 제77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개최했으며 2023년에는‘104주년 3·1절나라사랑태극기나눔’ 사업에 동참했다.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애국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차량용·가정용 태극기 500장을 시민들에게 나눴다. “김해시지회는 매년 광복주년 나랑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3·1절에 가정용 태극기, 차량용 태극기를 시민들에게 배부함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지회 김해지회와 국리민복 확산과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6.25참전용사 초청 보훈위안잔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 정대헌 회장은 여러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해 국민운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국토대청결운동을 주도했고 가야문화축제, 진영읍단감가요제 등 김해시 지역문화축제에 참여했고 경남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해 6.25참전용사 가정에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집고쳐주기 지원사업에 참여했고 김해시 불우이웃돕기에 성금 200만원과 250만원 상담의 성품을 기탁했으며 2023 사랑의 도시락나눔사업으로 독거노인 및 소외가정에 밑반찬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등 많은 봉사단체를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그는 매년 사업체 수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10여 년간, 누적 기부액만 2억 원이 넘어선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들어내지 않고 묵묵하게 실천해온 봉사와 나눔. 그에게 봉사와 나눔은 이제는 일상이자 삶의 원동력이다. “정비소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저희 정비소를 찾아주셨기에 사업체를 잘 운영해올 수 있었어요(웃음). 사회에서 받을 것은 되돌려준다는 생각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요. 하면 할수록 되려 받는 나눔의 기쁨, 제가 열심히 일하고 밝게 웃는 삶의 원동력이죠(웃음).”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정대헌 회장은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많은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모든 것은 한마음으로 봉사해온 회원들과 도와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회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평생, 열심히 일하고 기쁘게 봉사하는 그는 요즘 새로운 일로 분주하다. 내년 4월, 김해 최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도지부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 김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 시.군18개 지역 단합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이뤄낼 계획이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김해시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김해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 4월, 개최되는 한국자유총연맹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의 뜻을 모을 계획입니다. 단합회 개최로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단체의 화합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사회구성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웃음).” [1151]
    • 라이프
    2023-07-25
  • [포커스] 값싼 중국산에 밀리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 약용작물 마이스터가 권하는 회춘 비결은?
    이성만 대표는 농업 분야의 최고장인, 농업 마이스터(약용작물)다. ‘농업 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경영 기술 또는 교육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 자를 말한다. 농업 마이스터 지정은 영농경력 15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3차례 심사(필기시험, 역량평가, 현장심사)등을 통해 선정된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만큼 농업 마이스터는 농업 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통한다. 이 대표는 값싼 중국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이다. ‘농업이 천직’이라고 말하는 그는 30여 년간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 기술 개발과 교육, 농업 경영에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자체 브랜드 ‘통영치자’를 통해 통영 특산물, 유기농 치자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며 한국 치자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100억대 부농의 꿈을 이뤘다. 주경야독으로 행정학(사회복지사)를 졸업하고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를 마친 그는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을 다니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치자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출원했고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을 편찬한 약용작물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다. 치자명인으로 불리는 이성만 명인은 최근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_박미희 기자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으로 주간인물을 장식했던 이성만 명인을 통영 도산면에서 다시 만났다. 개척가인 이성만 명인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작년, 영농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귄위인 ‘농업 마이스터’에 선정된데 이어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공학과 박사 과정을 다니며 학문적 토대를 쌓고 있다. 오랜만에 마주한 이 명인의 달라진 점은 비단,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는 여러 가지 사회적 명성 뿐만이 아니었다. 3년 전과 달리 건강하고 풍성해진 머리숱, 탱탱한 피부결로 그는 한결 젊어보였다. “메디어스 제품 하나를 발랐을 뿐이었는데 그동안 자꾸 빠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이 다시 나더라고요(웃음). 치자를 비롯한 약용작물을 재배와 제품화에 한평생을 받쳐왔는데 이 제품을 써보고는 최첨단 기술인 생명소재 공학의 가치를 피부로 느꼈죠. 그래서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세수하고 메디어스 토너만 뿌리는데도 내가 봐도 피부가 좋아진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다들 빠지던 머리가 다시 난다’며 ‘정말 회춘하는 거 아니냐’고 신기해하곤 해요(웃음).” 이성만 명인이 권하는 회춘 비결, 메디어스 제품군 2018년, 이성만 명인은 통영 도산면에 3만 여평 농지에 3만 주 가량의 치자나무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치자의 우수한 성분을 담은 치자비누, 항염성분으로 잇몸건강에 좋은 치자치약,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약용식물과 화장품에 대한 조예가 남달랐던 그는 최근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체의 가장 큰 장기는 바로 피부입니다.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것은 곧 회춘을 뜻하죠. 메디어스는 생명공학, 바이오, 줄기세포 등에 기반한 인체 섬유아세포배양액을 두피, 얼굴, 여성의 Y존 등에 M.T.S 타공하는 방식이나 피부에 바르는 방식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요. 메디어스는 한국의 신경훈 회장(미국의 한의사)이 미국의 연구소에서 인체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보급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저도 이 일에 동참해 메디어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웃음).” 열정가인 이성만 명인은 하루가 바쁜 사람이다. 농업 마이스터, 농촌융복합산업, 한국예술문화명인협회, 어촌계협의회 등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신비로울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15년 숙성 벌꿀을 상품화해 약식동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바쁜 와중에도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메디어스 제품 사용 전/후, 보다 탄력있고 풍성해진 머리결 “평생 ‘농업이 천직’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어요. 어려운 환경을 딛고 반드시 자수성가해서 부농의 꿈을 이루겠다는 꿈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간 역경도 많았지만, 뛰어난 효능을 지닌 우리 약용작물이 우리 농업의 미래며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업 마이스터로 선진 영농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농업경영 기술을 컨설팅해 영농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어요!” [1149] [주요약력] •농업회사법인 참솔(주) 대표이사 •대한민국 신지식인 •한국예술문화명인 •농업 마이스터 (현장교수)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 [학력]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수료) 졸업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 졸업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 재학 중 [사회활동] •통영해란어촌계장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통영 로컬푸드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대한적십자사 통영지구 건강지킴봉사단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
    • 라이프
    2023-05-31
  • 피부 혁명의 아이콘 - 이은희 이은희에스테틱 대표
    에스테틱 운영 19년차 이은희 대표를 만나는 일은 하늘의 별을 보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라고 한다. 단순히 시간을 맞춰 예약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까다로운 절차와 인내의 기다림을 거쳐야 하기 때문. 사전 설문지 35개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을 적어야 하고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를 하면 비로소 예약완료가 끝난다. 이후 4개월의 대기 시간을 거치고 난 후, 통화가 이루어지고 나서야 방문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극한 상황 속에서도 홈케어 코칭 1만 여 건을 달성한 주인공. 피부관리 에스테틱 창업자들의 컨설팅 교육에 힘쓰고 있는 이은희에스테틱의 이은희 대표를 만나기 위해 역시나 많은 공을 들여야 했다. 거제 지세포로 향하는 길은 설레기만 하다. _장예영 기자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대학진학을 하려던 때 IMF가 왔어요. 아버지께서 실직을 하면서 가고 싶었던 대학을 포기하고 일터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죠. 그 때 첫 직장이 경락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에스테틱샵이었습니다. 아침 9시에 출근을 해서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퇴근하는 생활이 계속됐어요. 욱신거리는 손목의 통증을 견뎌내면서도 오로지 샵을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꿈 하나로 견뎌 내고 있을 때, 턱에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더니 보기 흉할 정도로 번지기 시작했어요. 경락마사지 오일에 노출이 되었을까 싶어 피부과 진료를 받기 시작했지요.” 마침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를 준비하던 피부과 원장과의 인연으로 이 대표는 VVIP고객관리를 맡게 된다. 에스테틱에서 볼 수 없었던 피부 임상테스트 등 의료적인 이론과 지식들은 그녀를 더욱 깊이 있는 피부전문가로 만들었다. 그녀는 “당시의 공부와 경험들이 지금의 나로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병원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었던 이은희 대표. 그녀의 자리는 어느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자리가 되어버렸고 고액 연봉은 그를 증명하게 된다. “일을 잘 할수록 그 영역은 넓어져만 갔습니다. 저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잠시도 여유가 없을 정도로 바빠졌지만 저만의 프라이빗한 샵을 만들고자 했던 꿈은 쉽게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제 꿈을 위해 퇴사를 하고는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첫 에스테틱 샵을 열었어요. 피부과에서 인정받은 실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때였죠.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됐던 지인분이 거제 지세포에 펜션을 운영하신다는 겁니다. 기분전환 삼아 휴식 겸 오게 됐는데 너무나 이곳이 마음에 드는 거예요. 마침 지세포에 에스테틱이 없다는 것을 알고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이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픈 초창기, 아무 연고도 없던 곳이다 보니 고객 한 사람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네일아트, 왁싱, 스킨케어까지 토탈뷰티 에스테틱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 대표. “바쁘고 분주했지만 마음 한편엔 답답함도 있었어요. 이유모를 갈증을 느끼고 있을 때, 우연한 기회에 정은희 대표님을 알게 되었죠. 파메스틱 론칭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됐습니다. 슈퍼젝션 도입으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셈이에요.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홈케어 홈코칭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객관리에 중점을 두게 되면서 피부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고 안주하지 않았다. 거제도에서 서울을 오가며 공부해간 그녀는 대학진학을 다시 꿈꾸며 경남정보대학교 국제뷰티학과에 입학을 했다. 뷰티테라피, 아로마테라피 연구를 하고 CIDESCO 수료를 하면서 43개 회원국가에서 취업이 가능한 자격을 보유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멈추지 않는다는 것’, ‘지속적인 노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것’, ‘실패해도 계속 도전한다는 것’일 터, 바로 이은희 대표가 그런 사람이다. “고등학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샵을 찾아왔어요. 학업 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예민한 피부로 스트레스가 심해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교육자 집안이라는 압박감에 너무 힘들어 했었지요. 5회의 케어를 받을 때쯤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감을 다시 찾은 아이는 성적도 다시 올라 현재 대한민국의 탑 순위 대학으로 진학했어요. 마지막 케어를 받으러 왔을 때 감사해하시던 아버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웃음).” “40대 여자분께서 예민한 피부 케어로 저에게 오셨다가 한결 좋아지셨는데 통영에 있는 친구분들이 다들 놀라셔서 소개를 시켜 달라고 하셨대요. 거제 지세포에 있는 에스테틱이라고 했더니 비웃으시면서 센텀도 아니고 하다못해 창원도 아닌, 거제도 촌구석에 그런 게 어디 있냐고 하시더래요. 그런데 그 분들이 지금 대중교통으로 3시간이나 걸려서 저에게 오시고 계세요. 거제도의 교통 특성상 버스를 타면 안 들리는 곳이 없다보니 지세포까지 오려면 하루 시간을 투자해야 하시는데도 고성, 진주, 태안, 강원도, 서울 등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한 분이 오시면 친구의 친구, 이모, 고모 등 소개 소개를 거쳐 제 찐팬들이 되시곤 하죠. 너무 감사한 일이예요.” ‘우연으로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우연으로 만나는 사람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고 인생을 바꿀 선택지는 스스로에게 있음을 이은희 대표에게 다시금 배워간다. “정은희 대표님의 권유로 인스타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그 결과 미국, 베트남, 태국, 일본에서 파메스틱 제품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제가 있는 곳이 서울 강남이냐고 물어오세요. 혹 오실 일이 생기면 깜짝 놀라시겠죠(웃음)? 간이과세자였던 절 1년 만에 일반과세자로 만들어 주셨고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분은 정은희 대표님이세요. 저의 영원한 GOD멘토시지요.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상황에 길을 만들어주고 성장시켜 주시고 제 삶을 업그레이드 해 주셨어요. 단순한 피부케어가 아닌 중점적인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피부사관학교를 만들어 정 대표님께 받았던 귀한 가르침을 물려 줄 계획을 하고 있어요. 함께 가는 이 길이 두렵지 않게 저도 제 능력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면서 살고 싶어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다짐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찾았다. 기부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이은희 대표. 피부의 미학은 기다림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이제는 대한민국의 관문을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 가고자 한다. 그녀의 간절한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1149]
    • 라이프
    2023-05-31
  • "과일선물전문점이 뜬다~!!" - 박소희 로즈애플(ROSE APPLE) 양산점 대표와의 인터뷰
    <로즈애플>은 일반 청과물 가게가 아닌 과일을 선물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과일선물전문점이다. 2016년 안동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40개가 넘는 지점들이 운영되고 있는 전국 최대 과일선물전문점, 로즈애플은 2018년도 양산점을 오픈하기까지만 해도 양산에서 과일선물전문점이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을 때였다고. 6년 차 운영 중인 양산점은 코로나와 1인 운영 매장 예약 시스템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으로 억대 매출을 유지 중이다. “고객이 모르는 아주 작은 부분일지라도 제 마음에 안 들면 판매하지 않아요”라며 부드럽지만, 뚜렷한 소신이 인상 깊었던 박소희 대표를 통해 그간 스토리를 들어봤다. _ 김민진 기자 Q1. 과일이 메인이 되는 이곳만의 특별한 상품구성 또는 서비스가 있나요? 당연히 첫째는 신선함입니다. 저는 모든 과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져와요. 솔직히 장사하면서 직접 시장에 가 발품을 판다는 게 시간적으로나 효율적인 면에서 쉬운 일이 아니죠. 편하게 시장도매인에게 주문하고 배달로 받아볼 수도 있지만,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게 과일입니다. 매번 제 눈으로 보고 품종도 확인하고 이집 저집 비교해야 좋은 과일이 저에게 오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예약제로 과일 순환율이 높습니다. 과일바구니, 과일도시락 등 모두 제 손으로! 정성이 담겨 상품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이다 보니 예약이 필수죠. 예약날짜에 맞춰서 예약분의 150% 정도만 과일을 구매하고, 날짜에 맞춰서 과일 후숙과 과일 선도를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재고 발생 또한 줄일 수 있지요. 선물로 꽃 선물을 많이 하시는데요. 과일 자체로도 꽃만큼 아름다운 과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색상에서부터 모양, 향기까지 정말 다양하지요. 그리고 서비스 차원에서 아름다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생화 꾸밈을 아끼지 않고 과일의 아름다움을 더욱 끌어올려서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Q2. 꼼꼼하게 과일을 검수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로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설, 추석에는 양산은 물론 전국에서 택배 주문이 있어요. 기업고객은 물론 개인고객도 많고요. 대목인 명절 2주 정도는 태풍이 휩쓸고 간 것처럼 정신이 없지만, 꼼꼼한 제품 검수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때 택배사의 배송 실수로 아주머니 한 분의 컴플레인이 딱 한 번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요. 창업 초창기에 너무 당황스러운 인신공격까지 받으며 멀쩡한 상품까지 포함해서 그 자리에서 매출의 2/3 이상을 바로 환불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명절 휴무 내내 일주일 동안 전화로 모진 말을 듣고 대인기피증에 매장을 접으려고 했었는데요. 그때 제 마음을 다독이고 잡아주신 분이 바로 저희 매장 첫 손님이자 처음으로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신 고객이 계십니다. 양산에서 사업을 하시는 이 분에게 장사하는 방법, 다양한 고객을 대하는 스킬, 내가 내 마음을 지키기 등 많은 걸 배우며 지금은 저의 스승님이자 VIP 고객이십니다(웃음). Q3. 순탄치만은 않았던 1인 창업을 통해 만들어진 운영철학이 있을까요? 감사하게도 꾸준히 주문해 주시는 단골이 많습니다. 매번 상품에 만족하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고객님들로부터 좋은 기운을 많이 받지요. 그리고 제가 보답하는 길은 당연히 고품질의 과일입니다. 지금은 양산에도 후발업체들이 있어서 사실 고객님들의 선택지가 여러 개 있는데도 4~5년째 저희 매장을 사랑해 주시는 단골분들께 감사할 따름이죠. 요즘은 과일도 새로운 신품종부터 수입이 어렵던 과일, 새로운 과일들이 많은데요. 그런 과일들을 어렵게 구하게 되면 단가가 맞지 않아도 마진이 뚝 떨어져도 단골분들께 먼저 맛보시라고 구성해 드리는 저의 진심을 알고 계속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Q4.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대부분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연락을 주시는데요. “중요한 분께 드리니 신경 써주세요”라고 많이들 말씀하세요. 감사한 분들에게 혹은 중요한 행사 간식으로 필요해서 주문하시다 보니 얼마나 업체 선정을 까다롭게 하셨을까.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얼마나 기대하시고 이곳을 선택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혼자 하는 일이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들더라도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소중한 고객 한분 한분께 사랑을 담아 선물을 드려 많은 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1148]
    • 라이프
    2023-04-26
  • 경남 양산 원동, 꿈에 정원, 신록의 아름다움을 담은 숲속 펜션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향기로운 매화. 흐드러지게 핀 매화밭과 반짝이는 낙동강변 사이로 기차가 들어오는 순매원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아름다운 고장, 양산 원동. 이곳에 숲속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숲속 펜션이 있어 인기다. ‘역대급 뷰의 노천 스파’로 SNS에서 화제가 된 꿈에 정원이 바로 그 주인공. 주간인물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양산의 새로운 명소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잎사귀마다 맺힌 새벽이슬이 반짝이는 신록의 계절. 향기로운 고장, 경남 양산 원동의 꿈에 정원은 연둣빛 새싹이 움튼다. 푸른 산을 병풍처럼 두른 풍요로운 땅, 원동면 내화절골길에 위치한 꿈에 정원은 배종팔 대표가 직접 가꾼 아름다운 수목들로 꾸며진 숲속 펜션이다. 부산에서 부동산 임대업과 건설업을 했던 배종팔 대표가 원동으로 내려와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처음에 토지를 구입할 때는 투자 목적으로 구입했죠. 그러나 땅을 밟아보면서 느낌이 와서 여기에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건축을 하게 됐습니다. 주변에서도 ‘인근에 이보다 좋은 땅은 없다’며 감탄하는 이가 많았죠. 어려서부터 농촌에서 자라다 보니 원래 식물을 키우는 것을 취미로 삼아왔어요. 이참에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꿈에 정원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꽃과 나무와 자연을 늘 함께하다보니 항상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황량한 산은 그의 손을 거쳐 3년 전,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숲속 펜션으로 거듭났다. 기초 토목공사부터 정원 조경, 펜션 건축까지... 모두 그와 그의 가족들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그의 손길로 키운 푸른 수목은 물론 귀한 자연석까지... 곳곳에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산에 건물을 세우기 위해 먼저 토목공사를 했습니다. 토목공사를 할 때 정말 좋은 수석들이 많이 나왔어요. ‘누군가 이 땅에 보물을 숨겨 놓은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웃음). 이 땅에서 나온 수석들을 옮겨 지금의 정원과 계단을 꾸몄어요. 같이 작업을 한 분도 ‘이렇게 좋은 돌이 있느냐’며 함께 신나서 작업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웃음).” 봄이면 향기로운 꽃망울을 터트리는 야생화, 여름이면 연둣빛 잎사귀로 신록의 계절을 물 드리는 푸른 수목, 가을이면 병풍처럼 둘러싼 산에 물드는 단풍, 겨울이면 안온하고 고요한 적막을 느낄 수 있는 곳, 꿈에 정원. 이곳에는 사시사철 푸른 잎을 드리우는 소나무와 향긋한 천리향, 푸릇한 황금사철나무, 산수유, 야자수 등 갖은 수목이 우거져있다. 초록빛 생명력으로 생기발랄하게 자라는 이 나무들은 모두 그가 밭에 모종을 심어 키워낸 것들이다.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긴 기다림과 많은 자본이 필요하죠. 제반 공사도 해야 하고 건축을 하는데 많은 자본이 들거든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밭에 1,700주의 나무 모종을 사서 심고 가꿨어요. 다 큰 나무를 사서 심는다면 조경에 많은 비용이 들겠지만 나무 모종을 사서 직접 심고 가꿨기에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한 포트에 3,000원 하는 나무 모종이 이젠 30만 원이 훌쩍 넘는 큰 나무로 자랐습니다. 이렇듯 제가 심고 가꾼 나무들로 직접 조경을 하고 가꾸기에 더욱 애정이 깊죠(웃음).” 화이트와 우드톤이 어우러진 펜션 건물은 마치 발리의 리조트에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넓은 창을 통해 밝은 햇살과 정원의 푸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백미는 푸른 나무들과 어우러진 노천 온수 스파다. 야자수, 산수유, 황금사철나무, 소나무 등 나무들로 둘러싸인 온수풀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숲속에서 목욕을 즐기는 듯한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다. 연인과 가족들과 찍은 인생 사진을 올리는 손님들이 늘고 있어 SNS 상에서도 ‘역대급 예쁜 뷰의 노천탕 숙소’, ‘숲속 요정이 살 듯한 펜션’ 등으로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에 한 단골손님은 “이곳에 오면 숲속에서 잠드는 것 같은 휴식을 느낄 수 있다”라며 “병풍처럼 둘러싼 아름다운 산세와 아름다운 정원, 맑은 공기를 느끼며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순간이 바로 힐링”이라는 말을 전했다. 아름다운 정원과 깔끔하게 정돈된 펜션을 가꾸기 위해 배종팔 대표의 손은 한순간도 쉴 틈이 없다. 자식처럼 애정으로 가꾼 수목들과 이름 아침 지저귀는 산새들, 따뜻한 청란을 낳는 암탉, 수줍은 꽃망울을 틔어 인사를 건네는 야생화를 돌보는 그의 손길은 언제나 분주하다. “제가 좋아서 한일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곳을 좋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브라이덜 샤워, 돌잔치, 칠순잔치 같은 이벤트를 즐기며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손님들을 볼 때, 저도 같이 행복해집니다(웃음). 이곳이 많은 분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푸른 신록의 계절, 꿈에 정원에서 자연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1147]
    • 라이프
    2023-04-13
  •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산업 활성화 위한 교류의 장 ‘2023 고양국제꽃포럼’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는 화훼 및 원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고 세계 화훼인의 상호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2023 고양국제꽃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4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함께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중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된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생활 속의 꽃(Flower in the Life)’을 주제로 화훼 산업과 원예 산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주제 발표와 세션 발표로 나누어 진행되며, 발표에 앞서 개회식과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첫째 날에는 화훼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유통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국제화훼무역기구 실비에 마미아스(Sylvie Mamias) 사무국장 △업사이트 임강후 대표 △팬 아메리칸 시드(Pan American Seed) 지앤핑 렌(Jianping Ren) 수석 식물 육종가 △PHOOL 안킷 아가왈(Ankit Agarwal) 대표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 앨리슨 브래들리(Alison Bradley)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또 △화훼 작가 드미트리 투르칸(Dmitry Turcan)의 꽃꽂이 시연과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실비에 마미아스 사무국장은 ‘세계 화훼 산업의 트렌드 및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화가 빨라지는 세계 화훼 산업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전망과 함께 최신 기술 동향 등을 다룬다. 뒤이어 화훼작가 드미트리 투르칸이 꽃꽂이 시연과 함께 ‘고유 꽃꽂이 스타일에 대한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당 발표에서는 개성있는 스타일로 꽃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와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Ag Tech(농업 기술)’를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임강후 업사이트 대표는 ‘화훼·원예 분야의 디지털 트윈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산업적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며, 팬 아메리칸 시드의 수석 식물 육종가 지앤핑 렌은 ‘화훼 육종의 변화: 과거와 미래’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Trade & Logistics’를 다루며, 버려진 꽃을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 기업 PHOOL의 대표 안킷 아가왈이 연사로 나서 ‘꽃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일’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이어 나간다. 마지막으로 국제적인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인 앨리슨 브래들리는 ‘Floral Fundamentals 플랫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플로리스트, 학생, 육종가, 학교 및 공급업체 등 화훼·원예 종사자들을 위한 플랫폼 ‘Floral Fundamentals’을 중심으로 진행 교육 및 네트워킹 방식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날에는 화훼 디자인을 중심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의 리차드 레이놀즈(Richard Reynolds) 작가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토마스 래츠커(Thomas Ratschker) 심사장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사이먼 오그리젝(Simon Ogrizek) 대표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세션 3에서는 ‘디자인’을 큰 주제로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한 리차드 레이놀즈 작가는 ‘화훼 산업에 끼치는 게릴라 가드닝의 문화적인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제플로리스트조직의 심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토마스 래츠커는 ‘독일 플로리스트의 디자인 교육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국제플로리스트 조직의 사이먼 오그리젝 대표는 ‘국제 화훼·원예 산업의 차세대 도전 과제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2023 고양국제꽃포럼’ 예매 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예매 페이지 접속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포럼 전일까지 참가자들은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5인 및 10인 단체 할인도 함께 가능하다. 포럼 참가자는 꽃박람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4월 28일(금), 29일(토)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되며, 사전에 연사들의 발표 내용을 적은 사전자료집이 E-BOOK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김운영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훼 산업의 전문가와 함께 더욱 발전된 화훼 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소개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의 역사와 함께하고, 고양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매년 우수하고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며 고양 화훼농가를 넘어 대한민국 화훼 수출의 역군으로 성장했고,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찾는 매력적인 글로벌 화훼박람회로 성장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마이스 산업, 한류콘텐츠 등을 결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화훼 융복합 산업의 첨병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대한민국 화훼 산업을 앞에서 견인하고, 뒤에서 떠받치는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언론연락처: 2023 고양꽃포럼 운영사무국 브로스그룹 박종옥 팀장 070-4467-9908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라이프
    2023-04-10
  • “태권도 정신이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생활체육・엘리트, 겨루기・품새・시범 등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태권도 정신은 개인, 사회, 이념의 가치를 모두 포함한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의 극기(克己)와 홍익(弘益)의 정신이다. 각박한 현실, 치열한 경쟁 속에 내면은 점차 나약해지고 정서는 메말라 간다. 태권도에서 강조하는 5대 정신 <예의 , 인내 , 염치 , 극기 , 백절불굴>은 비단 수련생들 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닐까. 태권도 감독 출신으로 그 정신을 실천해나가며 성공한 사업가로, 진정성 있는 민간외교관으로 불리는 이가 있다. (주)천우테크 대표이사, 주한에디오피아 명예총영사이자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인 김상진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해서 하나를 우직하게 끝까지 파고드는 것은 자신있다”며 웃어 보이는 그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삶의 모토”라고 전한다. 듬직한 외모에 시원스런 웃음이 매력적인 김 회장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두고 마주 앉았다. _심원정 편집위원, 김유미 기자 할렐루야 태권도단 초대감독 역임 ‘태권도’에 관한 끝없는 미담 제조기 6년 째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진 회장은 미국 링컨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를 취득하고 에버그린대학교 사회학 명예박사, 그리고 코헨대학교에서 <태권도와 가라데의 상호관련성 연구(전통주의 역사관에서 고찰한 발전과정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정진해가는 인물이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어린 시절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주 종목은 1,500미터 장애물 뛰기. “엄청난 체력이 필요한 종목이다 보니 정말 강도 높은 훈련을 많이 했어요. 그 때 열심히 운동한 덕에 지금도 체력은 자신있습니다(웃음).” 1987년 만들어진 부산광역시 할렐루야 태권도단에서는 초대감독을 맡았다.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들은 당시 11체급 중에 8체급 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고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시범, 격파, 호신술(실전 겨루기)을 가르쳤어요. 제재소에서 송판 2.5cm 나무를 끊어와 연습하곤 했습니다. 시범단의 경우 도약할 때 탄성이 없으면 부상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근력이 있어야 해요. 육상을 할 때 익혔던 훈련 경험과 노하우를 할렐루야 태권도단 선수들에게 적용했었는데 그게 좋은 성과를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태권도에 관한 김상진 회장의 미담과 비하인드스토리는 끝이 없다. 2007년부터 10년 넘게 내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지원해오고 있는 김 회장은 태권도 전용훈련장 건립에 힘을 보태고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국내에 방한했을 때는 합숙훈련을 지원, 병원 치료를 돕는 등 매년 4천만 원 이상을 후원해 오고 있다. 메일로 직접 소통하며 훈련 방법과 스케줄 등을 직접 전수한 끝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라훌라 닉파이 선수가 동메달을 따낸 극적인 일화도 있다. 메달은 2회 연속 이어졌다. 고신대학교와의 인연도 깊다. 태권도선교학과를 만들어 겸임교수를 맡은 그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해외 개발도상국 곳곳을 지원하고 올해 4월에는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한 마디로 태권도에 관해서만큼은 ‘진심’인 김 회장이다.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종합우승 2회 연속 단장 겸 감독 맡아 ‘키다리아저씨’ 별명 얻어 올해 4월 24일 막을 내린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태권도 품새 대표팀이 금메달 2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제1회 서울대회 이후 1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06년 서울에서 창설되고 2007년에 2회 대회를 인천에서 치른 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중에도 세계 62개국에서 1천여 명의 부문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데다 한국에서 15년 만에 열리는지라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우리 대표 선수들 또한 대회에 목말라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안방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컸지요.” 2018년 대만 세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단장 겸 감독을 맡아 선수단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온 김상진 회장. 그는 대회 준비 때부터 폐막까지 선수들과 함께 동행하며 독려하고 지원했다. 국내 입상 선수들뿐만 아니라 어렵게 대회에 출전한 여섯 개 외국 팀에게도 후원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과 여건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니까요. 일찍부터 훈련장에 나가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꼭 한명 한명 붙잡고 얘기하지 않아도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은 서로 와 닿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열린 대회였는데도 선수 개개인과 지도진이 성실하게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파이팅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태권도의 뿌리이자 타 무술과의 뚜렷한 차이점인 ‘품새’, 의미와 가치 재조명돼야 김 회장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겨루기 스포츠 일변도로 치닫고 있는 태권도에 품새의 가치를 다시 조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균형 잡힌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것.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겨루기만 부각되어 단순히 스포츠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품새는 태권도의 참 정신을 알고 태권도 기법 자체를 완전히 소화해 종합적으로 완성해야하는 태권도의 최고경지에요. 인성과 품성을 강조하는 품새가 함께 성장해야 진정한 태권도 정신이 나옵니다.” 품새란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규정된 형식(틀, 型)에 맞추어 지도자 없이 수련할 수 있도록 이어 놓은 동작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국기원 심사규정은 품・단 응시별 실기과목을 9단까지 구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품새는 공격과 방어의 기본동작을 연결, 수련함으로써 겨루기 기술향상과 동작 응용능력 배양하는 태권도의 뿌리”라며 “형식적인 지도가 아닌, 품새의 의미와 가치가 제대로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행히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이 품새를 세계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후, 세계 각국에서는 품새 수련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품새 수련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김 회장은 “런던올림픽 이후 계속해서 올림픽 대회를 참관하고 있는데 올림픽과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관중석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겨루기로 대결하는 올림픽의 경우 자기 나라, 자기편만 응원을 합니다. 당연한 거죠. 하지만 품새선수권대회는 자국 뿐 아니라 어느 국가라도 선수들이 멋지게 해낼 때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응원합니다(웃음).” 본인 2000만 원 기부, 기금 등 모아 코로나19 극복 위해 체육관 월세 지원 “어려운 시기, 태권도 정신으로 위기 이겨냈으면” 태권도의 근본이 되는 ‘품새’의 위상을 올리고자 애쓰는 그는 같은 차원에서 태권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태권도 체육관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태권도 체육관 615곳에 월세를 지원했다. “현실적인 지원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체육관별로 50만 원씩, 부산지역 내 총 615개 체육관에 지급했어요.”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하는 체육관에 월세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 3억 750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은 각종 연수나 행사 등에서 절약해 모은 협회 저축금과 상조 복지기금을 해약해 마련했다. “최일선에서 태권도 보급과 지도를 책임지는 체육관이야말로 태권도 발전의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선수생활을 거쳐 체육관을 13년간 운영한 바 있다 보니 급변하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얼마나 어려우실지 잘 압니다. 관장, 사범님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협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지난 8월 9일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부산경찰청, 태권도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 자녀 13명과 다문화 대안학교 3개교에 1년간 태권도 수련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회 부적응을 해소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밝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부산에 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은 2만 6천여 명으로 결혼이민자 자녀의 증가와 중도입국자녀 유입 등으로 학령기 자녀가 늘어나고 있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활성화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수련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가을에도 좋은 소식이 들렸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한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태권도 종목에서 부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김상진 회장은 “열심히 연습한 선수들과 열성적으로 지도해 준 지도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겸손한 말을 이어갔다. “협회는 사조직이 아닙니다. 태권도인들의 권리를 대변하고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보급해 국민의 체력향상과 정신력을 배양시키는 일만 하면 됩니다. 본연의 역할만 생각한다면 니편, 내편 나눌 일이 없지요. 회장에 자리한 이후 판공비를 비롯해 협회 돈은 쓰지 않고 사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을 통해 집행되는 일들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 태권도와 엘리트 태권도, 품새・겨루기・시범 등 태권도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상진 회장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에티오피아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 양국 기업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주한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로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당시 이노비즈 부산·울산지회장 자격으로 2017년 7월,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KEBA)’를 발족한 바 있으며 이후 양국의 경제 협력으로 한국 외무부의 승인을 거쳐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회원사 중 26개 사의 민간 경제사절단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를 이끌고 에티오피아에 방문해 물라투 테시호메(Mulatu Teshome) 대통령과의 협의를 통해 에티오피아 내 약 60만 평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협정을 맺고 한국전용 산업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천우테크는 세계적인 금속표면 전문 기업으로, 스테인리스 배관 후처리 공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진 회장은 설립 이후 꾸준한 혁신 경영으로 업계를 선도해오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임직원의 노동 환경 및 지역사회 고용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천우테크가 개발한 환경 친화적 금속표면처리제 ‘CW-R2’는 질산, 불산 등 유독 물질을 사용하던 기존의 금속표면처리제와 달리 약품에 중금속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제품으로, 밀폐된 공간에서도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준다. 또한 강관의 표면을 부동태피막처리 하여 표면의 녹과 부식 발생을 방지해 스테인리스관의 수명을 높이고, 처리 공정을 단순화시켜서 발생하는 폐수량이 줄어들어 처리 비용이 절감돼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141]
    • 라이프
    2023-01-27
  • 책 한 권으로 시작된 법조인의 꿈! 휴머니즘을 실현한 명법관, 광주변호사회를 대변하다
    최근 장정희 변호사가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장정희 회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감동으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제1부회장을 맡아 회무 경험을 쌓았으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어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 됐다. 주간인물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지역 법조계를 이끌어갈 리더의 모습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장정희 회장은 명망 높은 법조인이다. 그의 고향은 전남 영광. 3남 2녀의 셋째로 시골에서 농사짓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그가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 것은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고. “초등학생 때 우연히 변호사에 관한 책을 읽게 됐어요. 주인공인 변호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변론을 하고 천신만고 끝에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변호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던 평범한 소년이었던 저는 그 책에 영감을 얻어 변호사를 꿈꾸게 됐어요. ‘나중에 커서 변호사 되면 어떻겠느냐’는 제 말에 크게 기뻐하시며 대견해하던 부모님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그 이후로부터 자연스럽게 장래희망은 변호사가 되었습니다(웃음).” 변호사란 직업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순수한 시골 소년은 한 권의 책에 깊은 감명을 얻어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고학(苦學)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그 당시 저희 집 형편은 매우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입주과외를 하며 학비를 벌었고 고등학교도 영광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변호사의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기에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간 당시, 1987년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절실함에 공감해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죠. 대학교 2학년 때 ‘통일선봉대’로 참여했다가 시위현장에서 경찰에 체포, 휴학을 하고 군대를 가게 됐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고시공부를 시작해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 눈빛이 살아있는 청년. 그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사법연수원에서 진로를 정할 때도 고민이 많았어요. 애당초 변호사가 꿈이었지만 판사의 길은 지금 선택하지 않으면 다신 갈 수 없는 길이기에 결국 판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판사로 임관한 이후에도 법관으로서 직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20년 가까이 법관으로 살며 만인에게 공정한 법 앞에 억울한 이가 없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왔다. 명법관으로 이름이 높았던 장정희 회장. 평소 특유의 소탈한 성품과 온화한 태도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맺어왔다. 일례로 장흥지원장을 역임할 당시, ‘상·하반기 지원장 적합성 평가 99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그 덕망이 높았다. 후배 법조인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장정희 회장은 평소 강연 때마다 법관의 필수 덕목으로 ‘경청(傾聽)’을 꼽는다. “법관의 필수 덕목은 경청이죠. 판사로서 재판을 진행할 때마다 당사자의 말을 끝까지 차분하게 들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법정에서 당사자들은 판사에게 하소연하고 싶은 사정은 있지만 대부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법 불신의 원인은 소송당사자들과의 소통 부재에서 오고 이 같은 소통 부재는 법관들이 당사자들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 데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사자가 원하는 재판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법관 앞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면 그 결과를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법관 더 나아가 법조인의 최고의 덕목은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판결. 그 판결을 내리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기록을 검토하고 고뇌했던 시간들로 그는 청춘을 보냈다. “판사로 일하면서 인간적인 고뇌를 느끼는 순간이 많았죠. 왜냐면 형사사건의 경우, 중형이 선고됐을 때와 무죄 판결을 받았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판결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성폭력 사건, 살인 사건 같은 강력 사건에서 목격자나 증인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확실한 물증도 없는 사건에 대해 판결을 내려야 할 때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많이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20년 가까운 법관 인생을 뒤로하고 그는 2015년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했다. 고위직 법관으로 전도유망한 길을 앞두고 그가 돌연 변호사로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법관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법원에서 대부분의 주요 보직도 거쳤고 대법원에서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사건을 보는 시야도 넓어졌지요. 지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하게 지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법관으로서의 삶은 어찌 보면 주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기에 늘 새로운 길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국회의원을 지낸 송기석 변호사와 2018년, ‘법무법인 감동으로’를 설립했다. 6개월 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를 역임한 이상길 대표 변호사를 영입, 민사, 형사 사건의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법무법인 감동으로’는 특화된 법률서비스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서울 서초동에 분사무소를 개소, 서울남부지검장을 역임한 송삼현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호남과 서울 수도권을 잇는 강소 로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민사와 형사 사건은 보통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죠. 법원 부장판사, 검찰 부장검사를 역임한 구성원들로 민사와 형사 사건의 협업 체계를 구축, 다각적인 측면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중요한 사건이라도 멀리 서울, 경기도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많은 사건을 맡았던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물었다. 대표 사건을 꼽는 여느 변호사들과 달리 그는 사회적 울림이 있는 한 사건을 들었다. “의뢰인은 한국인 남편에게 시집을 온 외국인 여성이었어요. 중소기업을 다니던 남편은 어느 날 과로사로 사망하게 되고 의뢰인은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로 유족급여를 청구했죠.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는 급여 지급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유족급여 지급을 거부했고 결국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도 패소를 했어요. 이후 저를 찾아온 의뢰인을 통해 억울한 사연을 듣게 됐습니다. 항소심에서 남편의 사망과 과중한 업무의 연관성을 밝혀냈고 결국 승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아보면 한국의 실정을 잘 모르고 한국어도 서툴기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입거나 범죄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점점 외국인 거주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상에 발맞춰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광주국제교류협력단 상임이사,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누리문화재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오피니언으로 지역사회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명법관으로 유명한 그지만 사건을 맡을 때면 변호사를 꿈꿨던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간다. ‘항상 경청하는 법조인이 되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사건에 임하는 것. “변호사는 항상 의뢰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건을 의뢰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사건을 수임하다 보면 자칫 소홀하게 대하는 사건이 생기게 되죠. 결과의 승패를 떠나 소홀하게 대한 사건의 의뢰인을 생각하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반면 패소를 했으나 사건에 임할 때 정말 내일처럼 최선을 다 한 사건은 의뢰인도 결과를 떠나 정말 고마워하더라고요. 의뢰인들의 입장에 서서 항상 경청하는 태도로 사건에 임하는 것이 변호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강소 로펌을 이끌고 있는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앞으로 지역 법조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당선 소감에 대해 그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회원들의 정당한 권익 옹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어려운 청년 변호사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변호사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변호사회에 주어진 시대적, 사회적 역할을 다하면서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쌓아놓은 훌륭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회원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고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아울러 법치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익적 역할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장정희 회장은 △변론권 침해 방지 △전자경유제도 실시 △회관 리모델링 △경유증지 단가 인하 △외부위원 추천 시 청년변호사 우선 고려 △신입회원과 선배회원 간 결연 △변호사 직역 수호 및 확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법원·검찰·경찰 평가를 통한 사법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올바른 사법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기존 광주지방변호사회 법관·검사 평가 특별위원회 외에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수사 과정에서 불합리한 일이 생기지 않고 공정한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사법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바쁘게 일하는 중년인 장정희 회장은 아내, 이화영 씨와 함께 슬하에 2녀를 둔 다정한 가장이기도 하다. 인터뷰 말미, 그는 “가장 고마운 사람은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라며 자랑을 잊지 않는다. 언제나 밝고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들과 화목한 가정이 가장 큰 버팀목이자 자랑이다. 법조인의 휴머니즘을 담은 책 한 권으로 시작된 꿈은 진행형이다. 순수한 시골 소년에서 고학으로 꿈을 이룬 청년, 명법관으로 살아온 20년, 열정적인 변호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오늘날까지... 그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대구·경북 최초! 믿을 수 있는 간병인 매칭 플랫폼 개발, 도움에 도움을 더하는 ‘케어플러스’
    대한요양병원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 해 고령인구가 80만 명 이상 증가로 2026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간병 서비스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겪으며 더욱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병시스템이 절실하다. “요즘같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간병인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최소한의 핵심적인 정보로 간병인이나 병간호 일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한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플러스’ 개발자, 이종화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는 대구 토박이로 오랜 시간 지역 봉사를 통해 앱 구축의 영감을 얻었다. _김민진 기자 Q1. ‘간병’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서로 매칭해주는 <케어플러스> 플랫폼은 상호 간에 이점이 뚜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맞습니다. 간병 서비스라는 것이 일상생활 중에 쉽게 접하는 범위가 아닌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처음에 어디서 어떻게 간병인을 찾아야 할지 까마득하지요. 특히, 간병인의 경력이나 고용 비용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지만 객관적인 기준이 없으니 구인 자체부터 고민이 많이 된다는 얘기를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익히 들었습니다. 게다가 간병인을 구인하여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앞서 계약 조건과 다르게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도 알게 됐지요. 대구에서 나고 자라며 내가 사는 지역에 관심도 많고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그 속에서 주민들의 불편한 소식이 들리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드리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해 모바일 앱까지 개발하게 되며 일이 커졌네요(웃음). 케어플러스는 서비스 이용의 시작을 복잡하지 않은 방법으로 휴대폰 앱에서 간병인을 요청하는 장소, 시간, 날짜 그리고 환자 상태만 등록하면 보호자는 간병인의 경력과 이력을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쉽고 빠르게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춘 우수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간병인이 계약 조건에 대해 애초에 정확하게 짚고 진행하기에 추가 비용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없지요. Q2. 체계적인 병간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찾기가 어려운 간병인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시스템이네요? 그렇습니다. 기존의 구직 방법은 알선업체에서 먼저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간병 요청 시간이 애매한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환자의 상태가 중증 이상이면 더 많이 돌봄이 필요한데도 경증 환자의 간병과 똑같은 일급을 받습니다. 사실 간병인의 직업군은 프리랜서라 원하는 날짜, 시간, 거리, 급여 등 근무조건을 유동적으로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수요자의 요구사항에만 응해야 하는 현실이다 보니 프리랜서의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간병인의 수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죠. 이러한 애로사항에 중점을 둔 케어플러스 앱은 구직할 때 원하는 조건을 간병인 스스로 선택해 꾸준히 일자리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급여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간병인들은 여러 알선 회사에 등록하면서 간병인 배상책임 보험료도 각각 납부해야했는데요. 케어플러스에서는 근무한 일수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게끔 되어 있어 기존의 불필요한 비용 지출도 현저히 감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Q3. 업계 최초 ‘복수카드결제’시스템으로 부담이 큰 간병비 문제 해결을 돕는 특징이 눈에 띕니다. 현금결제만 하는 부분은 보호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에 착안해 다수 인원의 보호자가 카드 결제로 할부도 가능하도록 안심할 수 있는 PG사 결제 서비스를 앱에 연동해 안전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지요. 이로써 연말정산처리와 함께 간병비를 가족 간에 분할하여 경제적 부담감을 크게 덜 수 있죠. 이와 더불어 간병비는 앱 내에서 간병인과 보호자 간의 협의가 가능하기에 서비스 진행 중에 추가적인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는 일절 발생할 수 없고, 간병인은 서비스 종료 후 다음 날부터 언제든지 간병비를 출금할 수 있습니다. Q4. 어르신들도 사용하기 쉽다는 앱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간략한 질문으로 호평 일색인 <케어플러스>를 통한 기대효과를 말씀해주신다면. 배달주문보다 사용법이 쉬워요. 앱에 접속하여 복잡하지 않은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간병인 찾기’ 또는 ‘간병일감 찾기’ 중에 희망 서비스를 클릭합니다. 보호자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공고를 등록하면 간병인은 공고리스트를 조회해서 원하는 공고를 선택하고요. 간병 비용을 책정하여 입력하면 보호자는 간병인 리스트 중에서 가장 적합한 간병인을 선택하면 매칭이 성사됩니다. 매칭 절차가 간단해 휴대폰 조작이 어려우신 분도 쉽게 구인・구직을 할 수 있지요. 간병 서비스는 생활 밀착형 분야이지만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서비스는 아니기에 간병 관련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도 부족하고, 인구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간병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간병인에게는 안정적인 수익 유지와 근무환경을, 보호자에게는 간편한 간병인 구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향후 일자리 창출의 효과로 간병인 수가 급증하여 수요와 공급 체계에도 균형을 찾을 수 있죠. 따라서 간병인 매칭 플랫폼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그동안 소외된 지역을 포함하여 새로운 간병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5. 최근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케어플러스> 개발과정 단 6개월 만의 놀라운 성장 속도인데요. 앞으로 나아갈 ㈜씨플러스 비전이 궁금합니다. 요양기관, 협회 등 전국적인 MOU 체결로 곳곳에서 직면한 여러 문제를 정형화된 프로세스로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케어플러스’라는 하나의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간병 서비스는 환자가 존재해야만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이 유지되어 수익이 발생하는데요. 주식회사 씨플러스는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는 그 과정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간병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남고 싶습니다. 간병인 매칭 서비스부터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 시스템까지 간병 서비스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토탈 간병케어 솔루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1144] 현 (現) -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 - 한일미디어 대표 - 국제라이온스클럽 365-A대구지구 와룡라이온스클럽 회원 - 국제로타리클럽 3700지구 대덕로타리클럽 회원 - 영남대학교 법률아카대미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 대구시 북구 구암동 방위협의회 부회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사무총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서대구지회 회장 - (사)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대구광역시지부 달성지회 초대회장 - (사)벤처기업인협회 회원 주요 수상 경력 - 2005년 11월 대구지방경찰청 강희락 청장 감사장 - 2017년 12월 대구시남구의회 서석만 의장 표창 - 2017년 12월 대구시북구의회 하병문 의장 표창 - 2018년 12월 홍의락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1월 곽대훈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5월 김부겸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12월 제501보병여단장 고영준 대령 감사장 - 2021년 11월 대구시 수성구 김대권 구청장 표창 - 2021년 11월 주호영 국회의원 표창 - 2022년 01월 대구시의회 장상숙 의장 표창 - 2022년 12월 대구시 류한국 서구청장 표창 - 2022년 12월 국민의 힘 이인선 국회의원 표창 외 다수
    • 라이프
    2023-01-27
  • 한평생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고향 발전 위해 적극 앞장서야”
    인구 변화 추이가 심상치 않은 요즘.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맞물리며 전국적으로 인구가 점점 줄어 인구 절벽이 심화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때에 주목할 만한 지역이 있다. 20년 사이 인구가 5.2배 증가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이 바로 그곳. 자녀 키우기 좋은 자연환경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현동은 특별히 자녀를 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 조용한 도심지역으로 소리 없이 강한 현동을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60년이 넘도록 고향 발전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삶을 살아온 김범수 마산합포구 현동주민자치회장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Q1. 인구감소시대에 인구 증가로 주목받는 마산합포구 현동을 소개해주신다면.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 사람이 살기 좋은 조건으로 풍수와 경제, 인심 그리고 자연 등이 언급돼 있는데요.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 현동입니다! 8개의 자연부락(自然部落)으로 구성된 현동은 과거에는 90%가 개발제한구역이었으나, LH가 시행하는 현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조성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면서 2003년도에는 인구가 2,700명이었고 올해는 14,000명이 됐습니다. 지금은 남양휴튼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2024년에는 17,000명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지요. 그러다 보니, 이러한 인구 증가에 따른 앞으로의 방향을 두고 현동주민자치회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2.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 봉사활동 등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9남매 일곱째로 배고팠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제가 열두 살이었을 때 일찍이 선친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 저희를 키우며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 “나도 커서 우리 어머니처럼 가족을 위한 헌신과 그리고 우리 가족이 사는 그 지역에 나눔을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꿨지요. 지금껏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이유도 사랑하는 아내와 든든한 5남매 덕분입니다. 마산시농협 이사, 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현동복지패밀리봉사회 회장, 현동초등학교 동창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현동주민자치회장과 합포구 주민자치회 부회장을 겸임하기까지 소위 말하는 거마비로 나오는 예산 등에도 일절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바른 마음과 헝그리 정신으로 아끼고 아껴서 오직 주민들께 돌리는 활동을 당연시 해왔지요. 또한, 홀로 계신 어르신 집에 방문하여 노후화된 전등 교체,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수다도 나누고 천연기념물 수달도 지키는 현동 수달마켓에서의 아나바다, 어린이 사생대회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부족한 예산 속에서 지역에 계신 분들의 많은 도움과 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3. 지역 토박이로서 오랜 활동으로 기억에 남는 추억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제 나이 24날, 처음으로 지역 단체에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그 출발지가 현동자율방범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때를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던 것 같아요. 현동은 산지가 많은 관계로 타지에서 차를 몰고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늦은 밤, 차들이 길모퉁이에 주차를 해놓으면 가로등도 없고 취약지구이니 빨리 딴 곳으로 이동하시라고 일일이 돌아다니며 밤늦게까지 활동을 해도 힘든 줄 몰랐지요(웃음). 그 이후에도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서 오랫동안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즐겼던 것도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기에 지금껏 해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단합된 활동으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네요. Q4. 2023년 현동주민자치회 활성화 방향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동에는 지역 문화제인 당마산성이 있습니다. 현재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거나 훼손되어 원형을 알 수 없지요. 현동 초등학교의 남쪽에 우뚝 솟은 이곳을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현동의 대표적인 주민 힐링공간이 된 유수지에 노인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사기업이 아닌, 주민자치회가 관리하는 방향으로 안건을 내고자 해요. 과거, 갈대와 각종 쓰레기들이 방치돼 악취가 나고 해충이 들끓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기피 장소의 유수지가 ‘환호연 정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00그루 수국을 식재하고 웅장한 돌탑을 설치했던 성공 사례가 있거든요. 끝으로, 2년 동안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현동주민자치회장 1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현동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일을 이어갈 현동주민자치회장 2기를 위해서 저 또한 열심히 돕겠습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살기 좋은 양산 덕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갑니다”
    주민은 권력을 지닌 정치가나 전문가들에게 이끌려가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 이끌어가야 할 주체들이다. 그러나 그동안 다양한 주민참여 방법들은 대부분 소수 전문가나 전문화된 활동가들에 의해 수행되어 왔다. 그들이 주민자치 활동을 주도하고 주민들은 주민자치활동의 대상 또는 수혜자의 역할 만을 해온 것이다. 풀뿌리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하여 동에 설치되는 ‘주민자치회’는 동네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의사결정기구다.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의제를 실행하며 변화하는 지방분권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있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치회관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및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을 가졌던 것과 달리, ‘주민자치회’는 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주민자치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비전과 목표는 ‘살기 좋은 마을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경남 양산 최초의 주민자치회.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가 덕계동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과정 속, 위원장에서 회장으로 역할을 다해온 서창현 회장을 만났다. 양산 덕계에서 10대째 고향을 지키고 있는 그는 진정성 담긴 애향심으로 살기 좋은 덕계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_김유미 기자 두 갈래로 흐르는 강줄기 사이에 자리 잡은 ‘큰 시내 사이에 만들어진 마을’, 덕계는 큰 ‘덕(德)’자와 시내 ‘계(溪)’자를 합쳐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2007년 4월 1일 웅상읍에서 분동된 덕계동은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산업·유통 및 교통의 요충지로서, 최근 대단지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그에 발맞춘 지역 개발 및 도시 인프라 개선 등으로 드물게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회야강과 천성산의 맑은 공기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기도 하다. “14개 면동 중 인구가 적은 편에 속했던 양산 덕계는 계속된 인구 유입으로 이제는 주목받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정말 쾌적하고 여유로운 곳입니다. 저처럼 지역에서 오래 살아오신 분들과 새로 조성된 아파트에 입주하는 분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도 마을 주민 간 소외나 불화가 전혀 없어요. 어떠한 안건에도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며 평화롭게 해결합니다. 정말 다들 마음 좋은 분들이세요. 갈등이 없다보니 저는 조용히 맡은 일만 하면 됩니다(웃음).” 사람 좋은 얼굴로 허허 웃어 보이지만, 리더이자 책임자로서 서창현 회장의 역할은 상당하다. 따뜻한 리더십과 소통력으로 때론 카리스마 있게, 때론 포용력 있게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가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17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덕계동 한마음축제’가 3년 만에 덕계동체육회(회장 방영한)와 덕계동 주민자치회 공동주최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지역주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클래식 공연, 초대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이 펼쳐졌다. ‘2022년 덕계동 주민총회’도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2021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개최된 주민총회에는 1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2023년 덕계동 주민자치회의 주요사업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민자치회의 꽃은 주민총회입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동의를 얻어서 마을 사업으로 정착화 시키는 것이지요." 얼마 전 ‘한평정원 조성사업’도 큰 관심을 끌었다. 도심 속 자투리 땅에 꽃을 심고 꾸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주변 환경 조성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 덕계동행정복지센터 옆, 덕계지하차도 위 택시승강장 앞, 동일2차아파트 후문 산책로에 한평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은 보기 싫은 공간이었지만, 이번 한평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되어 주민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명소로 탈바꿈하게 되었어요.” 서창현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덕계동의 환경미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 주민자치회원 및 덕계동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잡초 제거 및 계절꽃 식재 등을 통해 한평정원 관리에 힘을 쏟아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민자치를 활성화 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주민들의 참여입니다.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정착시키려면 주민이 대표로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입주자대표회, 학부모가 대표로 참여하는 학교운영회와 같은 제도적으로 시민참여가 보장된 자치기구가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우리 덕계 주민들이 주민자치회를 통해 자기가 사는 곳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더 많은 참여를 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앞으로도 알찬 예산 집행으로 주민들에게 더 필요하고 와닿는 사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자치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데 무엇보다 행정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합니다. 지면을 빌어 박은미 덕계동장님을 비롯해 많은 유관 단체 자생단체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지원해주시고 협력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달성서씨 10대손인 서창현 회장, 지역에서 건실한 건설사를 운영하며 사업적으로도 성공한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총재특별고문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봉사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내 고향, 내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큰 행복”이라는 그와의 따뜻한 만남이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고된 노동과 집념, 지혜가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 ‘상황버섯’
    양산 동면 법기수원지는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곡수원지(1909년)에 이어 1932년에 완공된 이곳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에 살던 일본인의 식수로 이용된 곳이기도 하다. 상수원 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수십 년 동안 인간의 출입이 제한된 까닭에 79년 동안 ‘금단의 땅’이 되었다가 지난 2011년 7월 15일, 댐과 수림지 일부를 일반인에 개방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하며 150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하루 수천t 정도가 부산에 공급된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공존하는 산골 마을,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 입구에는 1급수 맑은 지하수를 끌어올려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는 상황버섯 농장이 있다. 청정한 자연과 맑은 정기를 담아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바로 그곳이다. 1999년부터 이곳에 자리 잡아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양동수 대표는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과 꼼꼼한 품질관리로 최상품의 상황버섯을 생산해내고 있다. _김유미 기자 상황버섯이 건강에 좋은 귀한 작물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내의 모든 식물 중 항암작용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상황버섯은 발암물질을 분해하고 배설을 촉진해 암 치료에 좋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서 종양을 저지하는 효과 또한 크다고 한다. 소화기계통의 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결장암, 직장암, 간암에 좋고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등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버섯의 균사체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혈관신생을 억제해 암의 성장을 막고 NK Cell(자연살해세포)의 증식을 도우며 면역기능을 강화해 준다. 그래서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상황버섯을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노란 진흙덩어리가 뭉친 것 같은 형태를 유지하다가 다 자란 후에는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것처럼 보여 ‘수설’이라고도 한다. 그 중에서도 장수상황버섯은 특히 더 노란빛을 띄는데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장수상황버섯은 약용버섯 중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하늘이 준 귀한 선물 ‘상황버섯’ 국내 최초 공중재배 시작해 경남 거창이 고향인 양동수 대표, SK주유소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주유소를 인수받아 운영할 만큼 성실하게 살아온 그는 기름을 공급하던 거래처 농원과의 인연으로 상황버섯을 알게 된다. “당시에 상황버섯 1kg 가격이 280만원에 달할 때였어요. 도대체 어떤 버섯이기에 이렇게나 비쌀까? 얼마나 좋기에 이 가격에도 사람들이 찾을까? 호기심이 들었죠. 그러던 중 농원에서 종균기능사로 일하던 분께서 상황버섯을 한번 키워보지 않겠냐고 제의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종균도 편하게 공급받게 되어 큰 투자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담 없이 시작한 일이 제 일생일대의 과업이 되어버린 셈이죠(웃음).” 마땅한 부지를 찾던 중 청정한 환경이 1순위라고 생각되어 지금의 법기수원지 근처로 자리를 잡았다. 부업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상황버섯에 대해 공부하고 재배방법을 연구하다보니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한번 시작하면 제대로 파고드는 그의 성격으로 인해 결국 상황버섯 재배는 그의 인생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공중재배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것도 계속된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기존에 원목(참나무)을 땅에 놓고 키우는 재배 방식은 상황버섯이 자라면서 흙이나 모래 등을 같이 품어버리기 대문에 수확 후 손질과정에서도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토양 속의 오염물질이 상황버섯에 일부 흡수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아예 땅에 닿지 않게 공중재배 방식으로 재배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번뜩 떠오르더군요. 현재는 많은 농장들이 공중재배방식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버섯의 품질은 물론, 공간 효율도 좋고 관리도 수월하기 때문이지요.무엇보다 생산량도 바닥에 세워서 하는 것보다 4배 가량 많습니다.” 무농약농산물인증, 경상남도 추천상품 선정 건강을 위해 먹는 상황버섯, ‘제대로 키워야한다’는 사명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식약청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국산 100%품종으로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매년 무농약농산물인증을 갱신하고 엄격한 검사를 통과하여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도 지정되었다. KBS ‘6시 내고향’과 ‘한국재발견’,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수많은 언론과 매체에서도 주목해 보도된 바 있다. “2년마다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해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분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정성껏 재배하다보면 자연히 좋은 품질의 상황버섯을 생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부모를 닮듯 농산물의 품질은 재배하는 사람을 닮을 수밖에 없어요. 사실 친환경으로 재배한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내가 먹고, 우리 가족이 먹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작은 것도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친환경 상황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그의 뒤를 잇고자 공부 중인 딸의 역할이 컸다. “확실히 젊은 사람은 다르더군요. 창의적이고 정보력도 뛰어나구요(웃음). 최대한 친환경으로 길러내기 위해 벌레를 살피고 책을 찾고 하더니 국내에서 알아주는 벌레 박사님을 농장에 초청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개구리도 키워보고 잠자리도 넣어보고 물리적, 생물적 방제에 미생물 방제 등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찾으시는 상황버섯이니 더욱 제대로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농산물은 단순히 상품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품질의 버섯 재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상품에도 저렴한 가격 유지해 20년 넘게 찾아주시는 고객들 생각에 가격 못 올려 상황버섯은 나무에 종균을 심어 1년 정도를 키워서 수확한 다음 제대로 건조시켜야 제품으로 내놓을 수 있다. 버섯 원형으로도 판매하지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여먹기 편리한 절편의 판매가 많은 편, 국제장수상황버섯은 현재 법기수원지 앞 농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직접 현장 판매를 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센터와 쇼핑몰(e-경남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택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상황버섯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의아해하실 겁니다.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최상품임에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처음 그 가격을 그대로 지키고 있어요. 그동안 농장운영에 필요한 종목값과 인건비 등 모든 것들이 올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20년 넘게 저희 농장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부담을 드릴 수가 없더라구요.” 인건비를 줄이고자 그는 365일 버섯과 함께 한다. 모든 버섯이 그렇지만 특히 상황버섯은 온도・습도・환기가 중요하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휴면기를 주는 것이 다음 해의 생장에 유리해 수분공급 없이 그대로 놔두게 되는데(양 대표는 ‘잠재운다’고 표현했다) 그 때도 일정한 온도와 습도로 유지되는 농장 안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버섯을 살핀다. “버섯을 기르는 법은 매뉴얼이 없습니다. 버섯 그 자체에서 배우고 익히게 되는 것이죠. 그때그때마다 버섯이 자신의 상태를 알려오고, 그동안 버섯과 함께 보낸 시간이 해야 할 일을 알려주니까요.” 상황버섯은 약재로도 좋지만 평소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건강음식이라고 강조하는 양 대표. “먹는 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편적인 방법은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닭백숙이나 돼지수육 등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잡내도 제거돼 훨씬 풍미가 살아나죠. 무미무취가 특징이다보니 상황버섯은 어디든 튀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육수를 이용한 국, 탕은 물론이고 밥을 짓거나 김치나 된장을 담글 때 사용하면 깊은 맛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더해지니까요.” 양동수 대표는 이리저리 계산하지 않는다. 진득하니 그냥 버섯 자체에 애정을 쏟아낸다. 그게 벌써 24년이 됐다. 그에게 농사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실현시키는 삶의 한 부분이다. “버섯과 함께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한없이 너그러워져요. 남은 인생도 상황버섯과 함께 하겠습니다(웃음).” 인터뷰 말미, 그는 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준 아내(신수연 대표)와 5년 전부터 함께 하며 영농후계자 과정을 밟고 있는 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의 오랜 노하우에 젊은 감각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상황버섯의 대표 브랜드로 더욱 굳건히 서길 기대한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사람도 차도 쉬어가는 곳! 수입차 전문, ‘休 모터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중평로 40, 차분한 그레이톤의 단층 건물이 눈에 띈다. 하얀 바탕에 커다랗게 쓰인 한자 ‘休(휴)’, 그리고 MOTORS. 여유로운 진입로와 주차공간까지... 카페처럼도 보이는 이곳은 오성택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전문정비업체다. _ 김유미 기자 아주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사회에 진출해 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오 대표. 버스 회사에 입사해 정비를 배우며 사회 첫 발을 내딛었다. “또래와는 조금 다른 행보를 걷다보니 제가 선택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에는 불안하기도, 조급한 맘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자는 생각을 먹고 부터는 실력을 키우는데만 전념했어요. 마음을 굳게 먹고 나니 좋은 기회가 계속해서 생기더라구요.” 스물일곱 살이 되던 해, 선박엔진 정비・수리 엔지니어로 일하게 된 오 대표는 해군, 해경 요트엔진 정비를 담당하며 또 다른 커리어를 쌓아가게 된다. “부산, 사천, 동해, 군산, 부안, 인천 등 전국을 오가며 일했습니다. 여행 삼아 다니며 즐겁게 일했어요. 연봉도 꽤 높았구요(웃음). 그런데 2년 뒤,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출장이 대부분인 이 일을 이어가기가 힘들더라구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예 집을 떠나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결국 이후 부산 푸조 AS센터에 입사하며 자동차 정비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게 됐습니다.”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이론 및 실무 교육을 통해 오 대표는 계속해서 담금질을 했다. 천성적으로 부지런하고 야무졌던 그는 인사, 경영을 함께 배웠고 울산 센터로 옮겨가는 과정에서는 매니저까지 승진하며 성장했다. “처음에는 임시 파견으로 울산 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아예 정착을 했어요. 이곳에 너무 좋더라구요. 4년 조금 넘게 근무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나중에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다른 곳에 스카우트되어 수입차 정비팀장으로 일했어요. 이때 경험하고 쌓은 노하우들이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오성택 대표는 3년 전, 휴모터스를 창업하며 정비 리프트를 하나만 설치했다. 여유로운 주차공간에 비해서는 파격적인 공간구성이다. 1:1로 고객과 소통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단다. 대기실 역시 정비공간과 맞먹는 크기, 깔끔한 모습이 오 대표의 성격을 닮았다. 중간 창으로 내 차의 작업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데 이 또한 고객 배려의 일환이다. “저부터가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요(웃음). 고객분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차에 문제가 있거나 염려되는 불편한 마음으로 오시는 분이 대부분인데 편안한 공간에 모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실 리프트도 마찬가지에요. 욕심으로는 2~3대도 설치하고 싶지만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한 대 한 대 집중해서 작업하고 싶은 마음에서 과감히 1대만 설치했지요.” 휴모터스에서는 엔진오일 하나를 교체하더라도 부품 단가는 얼만지 공임비는 얼만지 꼼꼼하게 기재된 명세서를 제공한다. 방문 후기에는 이곳의 세심한 고객 배려와 꼼꼼한 정비 실력에 대한 칭찬 글 일색이다. 특히 오성택 대표의 전문분야인 푸조(PEUGEOT)와 시트로엥(CITROËN) 차량 정비는 동호회 등에서도 입소문이 나 일부러 먼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 정비 실력은 기본, 자동차 문외한인 고객들에게도 차분하게 설명하는 그의 친절함과 오히려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정비를 진행하는 신뢰감, 그리고 꼼꼼하게 내역을 밝히는 정직과 신용, 그 바탕에 깔린 고객 배려까지... 휴모터스는 특히나 여성 고객들의 방문이 많은데 바로 이 이유에서다. “정말 단순히 자동차가 좋아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원리를 알수록 정비하는 재미가 새록새록 솟아나더라구요. 자동차는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휴모터스를 찾아주시고 만족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늘 힘이 납니다(웃음). 앞으로도 고객과의 약속, 소통 그리고 고객만족을 실천하며 열심히 운영해나가겠습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풍부한 실무경험과 탄탄한 이론으로 두각 / 울산, 형사 전문 변호사
    최근 강승모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는 민선 8기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합의체 기구로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울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회 명칭 변경 권고에 따라 위원회 명을 기존 시민신문고위원회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변경했다. 고충민원처리 업무만을 담당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위원을 의회의 동의를 거쳐 시장이 위촉함으로써 신분보장을 강화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했다. 법적 기반을 갖춘 위원회로 출범함에 따라 위법, 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해소하는 역랑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간인물은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법률 조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강승모 변호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강승모 변호사는 울산이 고향인 그는 청년시절, 육군사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를 다니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았다. ‘나라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군인을 꿈꿨던 그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스승이 되겠다’는 교육자를 꿈꿨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사회의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하는 길’임을 깨달은 그는 법률가의 길을 선택했다. “단순히 생업에 종사하기보다는 사회의 일원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때, 군인을 꿈꾸기도 했고 교육자를 꿈꾸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서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생활 속 많은 분쟁으로 가정이 무너질 위험에 처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부산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시 4회에 합격,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현재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로 울산남부경찰서 법률상담관, 울산지방법원의 법률상담관,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 옥동에 있는 법무법인 신세계는 문턱이 낮은 열린 법무법인을 지향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법무법인으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플 때도 하루 속히 의사를 만나야 병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진료를 할 수 있듯이, 분쟁이 생길 때도 하루 속히 변호사를 만나야 사건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어요. 변호사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해도 아직 대부분의 시민들이 변호사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뢰인들 가까이, 힘이 될 수 있는 열린 변호사 사무실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업을 했습니다.” 날로 치열해지는 법률시장에서 강 변호사는 특화된 법률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그는 음주운전, 성범죄, 토지보상, 이혼소송, 기업법인회생 파산 등 각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는 것. “형사 분야와 개인법인회생, 파산, 이혼소송 분야에 특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소송 케이스를 통해 얻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습니다.” 성실한 변호사인 그는 사건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 한다. 상담 과정에서부터 마지막 소송 결과를 얻는 과정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 한다.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묻자, 강승모 변호사는 기소 후 1심 무죄를 받은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의뢰인은 갓 서른이 된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의료 계통 치료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치료사로 일하며 꿈을 키우던 평범한 청년이었죠. 어느 날, 한 여성 환자분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발을 당해 한순간에 직장을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병원 측의 CCTV 자료를 봐도 성추행 혐의를 찾아보기란 어려웠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직접 촬영했다는 증거 영상을 봐도 아무런 혐의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수차례의 법정 다툼을 통하여 억울함을 증명한 끝에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고 현재 2심을 준비하고 있는 이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려운 경기에 기업회생, 파산과 관련된 법률 수요도 늘고 있다. 많은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사건일수록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의뢰인은 울산에서 중장비 대여 업체를 운영하던 부부였어요. 신용도가 낮아 두 아이들 앞으로 사업자를 내서 사업체를 운영했죠. 그러다 중공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고 아이들 앞으로 수십 억대의 빚만 쌓여갔습니다. 결국 버티다 못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됐죠. 채무를 다 정리를 하고 10년 상환으로 일부의 빚만 갚으면 된다는 조건으로 회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책임을 사회가 지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회생법의 취지가 채무를 정리해주고 갱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 그 취지에 걸맞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이 수십억의 빚을 떠안게 되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법무법인 운영에 바쁜 와중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분야 중에서도 그는 장애아동 인권향상, 유기견 문제 해결 등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것에 뜻을 두고 있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활동도 평소 품어왔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실천한 것이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묻자 그는 한 일화를 소개했다. “울주군에서 마을안길로 사용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하여 그에 상당한 매수 보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정 권고를 내린 적이 있습니다. 군에서는 마을안길 등은 비법정도로로 토지보상법상 보상 가능한 토지에 해당하지 않아 매수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실질적으로 사유지의 주인은 은혜적인 차원에서 마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토지를 빌려준 것이지 아예 소유권을 지자체에 넘겼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당하게 침해된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울주군에 매수 보상을 시정 권고한 상태입니다.” 강승모 변호사는 사건에 임할 때마다 초심(初心)을 되새긴다. ‘내 일처럼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는다’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1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 해온 그는 열심히 일하는 변호사이자 따뜻한 가정의 가장이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묻자 그는 “치열한 법률시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의뢰인을 대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법무법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1140]
    • 라이프
    2022-10-27
  • 일하는 청춘 시니어, 길을 밝히다
    7월 26일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의 성남지사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성명기 성남산업관리공단 이사장, 이창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장년 사무관, 윤소라 성남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양표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성남 중장년기술센터장, 이용기 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교수 등 내빈이 함께 참여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시니어벤처협회의 개소를 축하하였다. 지난 21년 11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시니어의 역할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사)시니어벤처협회의 신향숙 회장은 “기술의 융·복합 뿐 아니라 세대 간의 융·복합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시니어그룹과 청년그룹이 지닌 각각의 고유의 장점을 찾아내고 결합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동력을 확산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2017년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가를 받은 벤처협회로, 1996년 벤처기업협회, 1998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설립 승인에 이어 늦은 감은 있지만 중장년 시니어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설립되었다. 시니어벤처협회는 2019년 시니어창업허브 ‘디딤터’를 서울 광진구를 시작으로 2곳에 개원하였고, 디딤터와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 창업·재창업 관련 각종 세미나와 시니어 문화예술 학교를 열어 중장년 시니어의 창작 활동을 지원 중이며, 대구/경북지회 외에도 전주/전북지회, 울산지회, 서산/충남지회, 광명지회, 인천지회가 출범되는 등 전국단위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활기찬 중장년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도전을 이끌기 위해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5년간 △언론사 △협단체 △기업 △대학들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으며, 도전하는 중장년 시니어가 기술 및 서비스 분야 창업에 도전하도록 창업 교육부터 창업 보육은 물론 투자 및 성장까지 창업 생태계 전 생애에 걸친 지원을 해왔다. 시니어벤처협회 오늘날의 성과는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큰 힘이 되어주신 임원분들의 열정과 봉사로 이루어졌으며 22년 7월 성남에 시니어의 둥지를 마련하고, 일하고 싶은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며, 시니어 창업 기업인에게는 창업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 라이프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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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4년 전통의 명주(名酒) 웅촌명주 생막걸리, 끊임없는 개발과 현대화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다 - 손진용 웅촌명주 대표
    '쌀과 누룩으로 빚어 그대로 막 걸러내 만들었다'는 것에서 유래된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전통주 막걸리. 청주를 떠내지 않고 그대로 걸러내 빛이 탁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인 이 술은 <양주방>이라는 옛 문헌 속 '혼돈주'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다. 어렵지 않은 제조방식 덕에 집에서 직접 빚어 마시며 오랜 세월 우리들의 삶과 함께해 온 우리의 술.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웅촌명주는 1935년 이후 현재에 이르는 시간 동안 제자리를 지키며 지역 막걸리의 전통을 이어왔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역민들의 곁에서 정직한 막걸리를 만들어온 웅촌명주의 손진용 대표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정효빈 기자 전통방식 고수한 정성의 맛 시설 현대화를 통해 더욱 정직하고 깨끗하게 웅촌명주는 1935년 웅촌양조장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울산 대표 양조장이다. 손진용 대표는 2011년 웅촌명주를 인수하여 오랜 전통의 양조장을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특히 그는 노후화된 양조시설을 현대화시키는 데 노력을 쏟았다. 식품은 위생이 최우선이라는 신념으로 설계를 한층 위생적으로 바꾸고 시설을 확장했다. 원료의 제조와 조리, 가공 및 보관, 유통 등의 각 공정단계를 철저히 관리해 2016년에는 경남지역의 막걸리 제조업체로써는 최초로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인증을 받기도. 더불어 6차 산업 농촌 융복합사업 인증사업자로 선정되며 지역 농업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항상 나의 가족이 마신다는 마음가짐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손 대표. 그는 “변화 없이 맹목적으로 우리 제품을 찾아달라고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고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제대로 만들어 우리 제품을 찾도록 만들어야죠.”라며 지속적으로 막걸리의 질 향상과 가치를 높여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좋은 쌀과 물, 정직하게 담아낸 진심의 전통주 밀가루가 함유된 막걸리는 구수한 맛을 내지만 동시에 뒷맛이 텁텁하고 시큼한 향을 낸다. 손진용 대표는 밀가루를 첨가하던 이전 제품에서 단계적으로 쌀의 비중을 늘려가며 우리 쌀만을 이용한 최상의 맛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와 개발에 매진했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현재의 웅촌명주 생막걸리. 텁텁한 맛은 사라지고 산뜻함이 한층 더해졌다. 막걸리 특유의 시큼하고 톡 쏘는 맛이 적어 목 넘김 또한 부드럽다. 더불어 적당한 탄산감에 깔끔한 마무리감이 일품.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효모와 유산균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식사 후 적당한 막걸리 음용으로 소화작용을 촉진할 수도 있다. 흔히들 막걸리라 하면 심한 숙취나 두통을 떠올린다. 이 때문에 막걸리 자체를 꺼리는 이들도 더러 있다. 같은 편견을 갖고 있던 기자가 취재 전 웅촌명주 생막걸리는 놀랍도록 숙취가 적다는 소비자들의 간증을 듣고 이에 관해 묻자, 손 대표는 특별한 비법이랄 것이 없다며 웃어 보였다. "남다른 제조법 때문은 아닙니다. 수입쌀을 사용하지 않고 100% 울산지역의 햅쌀과 국내산 쌀, 그리고 깨끗한 천연암반수를 사용해 정직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뿐이죠. 그리고 무엇이든 과하게 마시는 건 좋지 않겠죠?(웃음)" 긴 역사를 가진 자부심만큼 소비자들을 대하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손진용 대표. 그는 지역의 독지가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이들을 보며 존경심을 느낀다고. 그 역시 소외계층을 여러 차례 지원하며 이웃을 향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최근 울산 지역의 아동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며 꾸준한 행보를 보여주기도 한 손 대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한창 성장할 시기에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지속적인 사회환원활동 의지를 밝혔다. 지천명주(知天名酒). 하늘과 땅에서 가장 훌륭한 명주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 말하는 손진용 대표. 지역을 넘어 세계로 우리의 전통주 막걸리를 널리 알릴 그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1063]
    • 라이프
    2019-01-24
  • 매일 매일 가슴뛰는 삶이 되세요 - 이영주 모모 모임공간(창원용호점) 대표
    오늘날 여성의 활약상은 정치와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산하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전문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치(59.7%)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과 육아가 시작되는 30대부터는 이른바 경력단절이 본격화되어 고용률이 급감하는 추세다. 이에 주간인물에서 만난 모모모임공간의 이영주 대표는 평범한 대한민국 주부도 성공가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고 있다. 사업 과정에서 겪는 고난과 성공, 엄마로서의 삶까지. 그의 노력을 들여다보면 소소하지만 핵심적이다. _김정은 기자 커뮤니티 모임 종류는 많은데 마땅한 장소를 찾기가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된 ‘모모 모임공간’. 경남 최초로 개인의 자기계발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각종 모임 장소로서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독서실과 카페가 결합한 ‘스터디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곳의 차별화는 스터디뿐만 아니라 회의와 면접, 독서, 세미나 등 각종 모임에 적합하도록 최적화된 모임 공간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 “짧은 시간을 이용하더라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모임공간이라는 모모 모임공간의 줄임말처럼 누구나 이곳에서 가슴 뛰는 삶을 더해가길 바랍니다(웃음).” 모모 모임공간은 1인부터 최대 30인이 모일 수 있는 공간에서 개인 업무와 비즈니스까지 맞춤형 커뮤니티 장소를 대여한다. 이어 유·무선 인터넷과 프로젝터, 노트북, 복사, 팩스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지속해서 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장기 임대까지 가능해 경남에서 이미 비즈니스 공간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기도 하다. 성공을 꿈꾸는 세 아이의 멋진 엄마가 만든 모두의 자기계발을 위한 각종 커뮤니티 공간 ‘모모’ 모모 모임공간의 성공 진출에 관한 배경을 묻자 이 대표는 과거를 회상하며 웃음과 함께 전했다. “1년 전 모모공간의 창업자의 권유로 본점을 인수하게 되었어요. 세 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제 인생에 첫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는 생각으로 과감히 사업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한 참 육아에 치중하기 바쁜 30대 주부가 한 명도 아닌 세 명의 자녀를 양육하면서 성공이라니... 쉽지 않은 도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취재진에게 또다시 미소로 화답하는 이영주 대표. “물론 초창기에는 하루 매출이 만 원일 때도 있었어요(웃음). 만 원보다는 이윤을 내자라는 생각으로 임했죠. 막내 아이를 업고 유명한 스터디카페를 위주로 탐방도 많이 했고요. 하나씩 점검해 나가기 시작하면서 얻은 결론은 ‘사람이 머무는 공간에는 따듯함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꾸준한 자기 계발이 뒷받침되어야 비로소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좌절은커녕 악바리 근성을 보이며 숨겨진 내공을 유감없이 펼쳐 보인 그. 귀를 열고 촉각을 세워 이용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찾기 시작했다. 다양한 커피와 음료를 무한 제공할뿐만 아니라, 회전책장을 무료로 개방해 남다른 후기를 장식하고 있다. 이어 소비자들의 이용 목적을 미리 체크, 공간연출을 사전에 준비해두는 서비스까지 허투루 다뤄진 것이 없다. “오래전부터 사업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저 역시 결혼과 임신, 출산 후 3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동안 사회생활은 그저 막연한 갈증이었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행복했지만, 정작 나를 잃어가고 있다는 기분이 우울하기도 했고요. 그때 다짐했어요.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가 되자고,” 책과 육아 교육을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는 그 자체로 가장 좋은 교육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이 대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자신감 넘치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첫아이가 독립할 수 있는 20살이 되면, 나 역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자는 목표를 세웠어요. 엄마이기 전에 여성으로서 ‘말에 힘이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죠.” 이후 서울과 부산, 대구 등에서 수업을 들으며 자기계발에 아낌없이 투자해 온 그. 사업가로서 역량을 다지며 모모 모임공간과 과감히 인연을 맺은 뒤 성공 반열에 올려놓는 저력을 발휘했다. “창업은 돈이 많은 사람이나 경력이 많은 사람만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해요. 대신 행동만 앞선 도전보다는 지식이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30, 40대의 주부들이 이제는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안타까워요. 저 역시 평범한 가정주부예요. 사업이 힘들어지거나 미끄러지더라도 큰 배움을 얻을 수 있다면, 저는 결코 잃은 것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결혼과 육아로 스스로 틀에 갇힌 생각과 편견을 가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이영주 대표. 여성이자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이기에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길 바란다는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1063]
    • 라이프
    2019-01-24
  • 최주환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 월평종합사회복지관 관장 - 복지사각지대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사람중심의 감동 복지 실현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해 9월 2018년도 제2차 임시총회에서 12대 회장에 최주환 회장이 당선됐음을 알렸다. 당선 직후 최 회장은 취임식이 아닌 대전지방법원과 함께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석맞이 사랑나눔’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주간인물은 권위의식을 내려놓고 이러한 이례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최주환 회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곽인영 기자 교회의 사회참여 일환으로 시작한 선교활동 그 속에서 깨달은 ‘인간의 존엄성’ “사회복지는 함께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그의 핵심은 인간존중이죠. 끼니의 해결과 외로움 해소, 기본적인 의식주를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오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의 의미에 대해 정의하는 최주환 회장. 그가 이토록 오랫동안 사회복지에 몸담아 온 것은 1980년대 중반부터다. 뿌리 깊은 크리스천이었던 최 회장은 교회의 사회참여 일환으로 선교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20대 중반이 될 무협 이미 법학, 신학, 사회복지학, 심리상담학의 석사를 마친 그였지만 더욱 체계적으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기 위해 한남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어느 날 ‘인간의 존엄’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교수님을 보게 됐습니다. 법학을 전공하던 시절 헌법강의에서 늘 들어왔던 것이 바로 인간의 존엄이었는데, 그날은 또 다른 의미로 새롭게 다가 왔습니다. 사람이 지닌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그때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죠. 저는 제 자신을 귀하게 여길 줄을 몰랐을 뿐더러 이론적으로 깊이 있게 파고들지 못했는데 이를 깨닫고 난 이후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됐습니다.” 학문을 연구하면서 인간의 존엄에 대해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은 최 회장은 늘 사람중심의 복지를 보여주고 있다.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은 사람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그는 현재도 지역사회현장에 이를 녹여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그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직원들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야만 그들 또한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몸소 실천할 것이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사회안전망 보장을 위해 선택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를 확대해야 합니다” 사회복지의 범위가 확장될 시기였던 1990년대, 구청에서는 사회복지관을 운영한 법인을 모집했고 최 회장은 그에 선정되어 사회복지관 운영에 참여하게 됐다. 경험이 없었지만 모두가 함께 의기투합해 잘 운영해나갈 수 있었다는 그는 이후 다른 사회복지관 운영 제의를 받으면서 관장으로 취임해 그 역할을 충실히 다했다. 현재는 월평종합사회복지관 관장으로 경력단절 여성과 신중년을 대상으로 교육에 관심 있거나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자격증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회에 스며들지 못하고 외면 받는 장애인들을 위해 그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원 중이다.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보장을 위해서는 선택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를 확대해야 합니다. 무분별하게 물질적으로 지원하기보다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죠.” 우라나라는 단기간에 각종 복지제도를 도입해 사회보장의 틀을 갖췄지만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복지대상자에 대한 자원 및 맞춤형 서비스 부족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다. 최 회장은 “사회복지와 제도가 결합되면 이러한 결과를 낳기도 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합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원들의 신뢰와 협조를 통해 역동적인 협의회를 만들어 위상을 높일 것 “대전에는 수많은 사회복지시설이 있습니다. 그들은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에 따른 어려움을 털어놓을 곳은 마땅히 없습니다. 올해는 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정신적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행정적으로도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전임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최주환 회장은 헤쳐 나가야 할 일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어깨가 무거울 법도 하지만 그는 현재 2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현상을 유지하되 더욱 역동적인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회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민관 파트너십 강화, 다양한 연대와 협력, 복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인정받는 사무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선배에게는 존경과 후배에게는 존중을, 동료에게는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킬 것입니다.” 또한 최 회장은 대전의 사회복지 정착을 일궈낸 1세대 인물들의 삶을 향후 한권의 책 <인물로 보는 대전광역시 사회복지의 역사>로 펼쳐낼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그들의 존귀한 삶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며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협의회가 역할과 위상을 제대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들의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하기에 회원들을 설득하고 참여를 독려하면서 대전시의 민간 복지를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30여년간 사람중심의 감동 복지를 실현하며 대한민국 사회복지 현장에서 불철주야 달려온 최주환 회장. 그동안의 수고로움에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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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4
  • 담긴 디자인으로 공간의 미학을 찾다 - 고은하우스디자인㈜ 백진호 대표이사
    주거 인테리어 산업은 주택 내부 공간을 실용적일 뿐 아니라, 미적으로 재구성해 주거생활 개선에 기여하는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형 건설사가 주관하는 대규모 주거용 인테리어 사업의 경우 각 가정의 다양하고 독특한 생활 문화를 담기에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평형별, 세대별, 지역별 등 큰 항목별로 나누어 고객의 다양성을 반영하긴 해도, 표준화된 제품이 대부분이라 각 개인의 개성과 환경을 드러내기엔 한정적이기 때문. 이에 주간인물에서 주목한 ‘고은하우스디자인㈜’은 개인의 생활과 편리성, 기능성을 주제로 예술성을 가미한 디자인에 주력하고 있는 인테리어 전문 기업이다. 사람을 존중하는 디자인으로 30년간 인테리어 한 분야에만 뿌리를 내려온 백진호 대표. 가치 있는 상상으로 집의 본질적인 가치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는 그의 열정을 좇아가 보았다. _김정은 기자 차별화된 디자인과 고객 만족으로 약진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회사가 있어 화제다. 김해에 위치한 ‘고은하우스’가 그 주인공으로, 이곳은 이미 경남 김해와 장유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각종 주거공간의 맞춤형 인테리어 시공으로 정평이 나 있다. 무엇보다 고은하우스가 소비자의 인정을 받는 가장 큰 바탕에는 일률적으로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공간에 대한 차별화된 이해도와 예술성을 가미한 품질 높은 디자인이 있다. 30여 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예술성과 실효성을 높인 디자인과 기획, 시공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고은하우스. 자체 공사 비율이 최대 80%에 다다를 만큼 외주 작업이 없어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곳으로 입소문이 자자하지만 타 지역 소비자들의 요청에도 불구, 김해와 장유에서만 인테리어를 시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출이나 이윤을 생각하면 외주나 하청 직원을 채용해 확장해 나갈 수 있지만, 품질 높은 디자인 개발과 삶의 질을 높이는 디테일하고 차별화된 인테리어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직접 현장에 나와야 마음이 편해서요(웃음). 장거리를 이동해 현장을 다니면 제 스스로 여유도 없는데다 집중도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한 집, 한 집 정성으로 아름다운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저희 회사의 신조인 만큼, 가까이에서 사후 책임까지 지키고자 지역에서만 시공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말투와 인상, 그리고 정돈된 억양까지 고은집하우스 인테리어에서 눈길을 잡았던 클래식하고 모던한 디자인 연출이 백 대표와 똑 닮았다. 작업 현장은 곧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소중한일이라는 그. ‘고은하우스’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 생활에 밀접한 부분을 미세하게 관찰하면, 섬세한 파악이 가능하다는 백진호 대표의 작품. 기존에 사각형 일색의 틀에 벗어나 둥근 실루엣이 특징인데, 특히 주거 형태와 분위기, 소비자의 개성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어 인테리어 자체로도 훌륭한 디자인 소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 고은집하우스의 디자인등록 제품 中 남다른 재능과 열정으로 정진한 17세 소년 가치있는 상상으로 30년을 지켜 온 공간에 대한 신념 “건축은 예술입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모든 현장이 소중하고 보람되다는 백진호 대표. 건설업을 시작으로 실내건축 인테리어 사업을 영위했다는 그는 1988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입문한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부유한 집안의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유년 시절은 부족함 없이 자랐습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에 진학할 무렵 아버지 사업이 갑자기 힘들어지면서 결국 가세가 기울었어요. 당시 제 손재주를 높이 산 아버지는 고등학교 휴학을 권유하며 기술을 배우길 원하셨죠.” 다재다능한 본인의 재주를 꼭 닮은 막내아들의 잠재력을 확인한 것일까. ‘1년 안에 자격증 3개를 취득하면 복학을 약속한다’는 다짐과 함께 백 대표를 사회로 진출시켰다. 부모만큼 자식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했던가. 고작 17세 어린 나이에 직업훈련학교를 입학한 백 대표는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건축목공기능사와 가구제작기능사, 창호제작기능사까지 1년도 채 안 돼 모두 취득했다. 장학금뿐 아니라 직업훈련학교 창단 이래 최초의 선례를 남기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까지 권유받았지만 고등학교에 복학하고자 했던 그는 출전을 고사했다고. 하지만 아버지의 뜻은 달랐다. 가진 재주를 남들보다 빨리 활용하기를 원하셨던 것. 결국 자퇴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후회하지 않습니다(웃음). 또래보다 빠른 사회경험은 저에게 자양분이 되었고, 이후 학문에 더욱 열정을 키울 수 있었거든요.” 고향인 대구에서 부산으로 내려와 목재회사에 취직한 그는 열악한 근무 화경과 처우에 부당함을 느껴 검정고시를 준비, 합격 후 부산 동아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며 견문을 넓혀갔다. “사실 무역회사 입사를 고려하기도 했습니다. 재능에 맞는 일과 전공에 맞는 진로 중 고민이 많았죠. 결론은 경제적인 것에 치중한 삶을 살지 말자였어요.” 명분이나 화려한 이상만 고집한 껍데기보다, 현실을 깨닫고 내가 잘하는 일을 하자고 결심한 그. 잘하는 것,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 노력하면 경제적인 것은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는 생각으로 도약해 나갔다. 이후 20년간 건축과 인테리어 등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2009년 김해에서 고은하우스를 창업, 2017년 고은하우스디자인(주) 법인으로 전환하며 성공가도를 달리는 경영인으로 성장했다. “저는 건축학에 입문할 때 분명 예술을 배웠는데, 장사가 되어버린 업계에 삭막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한편으로 허탈하기도 해요. ‘고은하우스’를 창업하면서 고객과 상담 중에 원가나 마진, 이윤 등이 머릿속에 떠오르면, 이 사업을 정리하자고 다짐했어요.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은 사람으로서 제 손에 박힌 굳은살이 자부심이자 보람으로 남기고 싶어요(웃음).” 스스로 느낀 방향을 선택해 나아가는 것이 성공한 삶이라 생각한다는 백진호 대표. 오늘도 그는 나지막이 외쳤다. ‘정직하자, 가까운 주변을 살피고 챙기자’ 오로지 주거 공간만 시공하는 아파트 인테리어 전문 기업 29개 디자인 등록 및 특허 출원 등 다품종 소량 산업 육성 끝까지 책임지고 운영되는 사후 서비스로 고객 감동 실천까지 예술성과 실효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삶의 질을 높이다 고은하우스의 디자인 철학에는 3가지 핵심이 있다. 예술이 결합한 디자인의 실효성과 고객의 선호도, 그리고 가격 경쟁력이다. 그중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이곳의 자체 디자인 제품은 삶의 질을 크게 높이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주거 인테리어 산업의 핵심 요소는 디자인과 품질입니다. 소비자들의 생활수준이 질적으로 향상되었기에 실용성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색감 등의 예술성을 중시한 패턴으로 소비 성향이 변했기 때문이죠. 따라서 디자인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 없이는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판단해 벤더(Vendor: 다품종 소량 도매업을 일컫는 용어) 육성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디자인된 제품을 주문, 제작해서 설치하는 개념을 탈피하고 자 했던 백 대표. 직접 3D 조각기를 배워, 자체 상품을 만드는 것에 치중해왔고, 고은하우스는 예술성을 더한 디자인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주변에서는 힘든 일을 자초한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요. 물론 시간도 많이 투자되고 힘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디자인을 개발하고 직접 만들어 설치하면 보람이 커요.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기도 하고요(웃음).” 하지만, 무엇보다 고객 감동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정신이 토대가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게 백 대표의 지론이다. “디자인이란 무형을 유형화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고객이 요구하는 방향을 확실히 이해해야 디자이너의 감각을 제대로 표출할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선호도에 부응하지 못하면 기업의 성장은 일시적일 수밖에 없어요. 이러한 의미에서 "고객 감동 경영"이 가장 큰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그의 경영 이념을 입증하듯, OEM 방식을 통한 외주 조달 형태 방식을 지양해 공정별 장치나 장비까지 모두 구비, 자체 공사비율을 높여 비용 절감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추었다. 또한 표준정찰제를 도입해 모든 가격을 오픈, 게다가 사후관리에도 허술함 없이 책임지다 보니 두터운 신임은 당연지사. 이어 고은집하우스의 디자인 품질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공산품 화하지 않는다면, 가맹점 및 직영점을 계획한다는 기분 좋은 소식도 함께 전했다.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ElonMusk)’ 는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위대한 사업가죠. 또한 테슬라의 수익으로 스페이스X를 설립해 우주선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터무니없는 사람으로 인식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천재성을 바탕으로 노력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단순히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사업을 한다는 점에서 저는 그의 다음 행보가 주목됩니다.” 창의적인 것에 그친 사람보다는 상상력을 실천해가는 대담한 도전을 하고 싶다는 백진호 대표. 끊임없이 디자인 개발에 몰두, 앞장서 창출해 나가는 그의 이유 있는 도전이 아름답다. [1063]
    • 라이프
    2019-01-24
  • 국학기공과 긍정에너지를 전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인생의 제2막을 펼치다 - 염정범 다누리인재교육컨설팅 뇌교육 연구소장
    인생의 갈림길에 선 순간, 삶의 궤도가 180도 뒤집어진 바로 그때, 비로소 삶의 목적을 찾아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이가 있다. 교육의 메카 ‘다누리인재교육컨설팅’의 염정범 뇌교육 연구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죽음의 문턱까지 두드릴 만큼 큰 사고를 겪은 이후 인생의 방향성을 정했다는 염정범 소장을 만나 그의 특별하고도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_김미동 기자 국제평생학습연합회·한국웃음치료연구소·대한국학기공협회 대표강사로서 인성교육, 뇌교육, 명상과 기공체조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진행 중인 염정범 소장. 벌써 500회 이상의 강의와 7000회 이상의 기공체조 수업을 맡아온 그는 국학기공과 긍정에너지를 세상에 전하며 그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저 자신의 긍정적인 기운으로 제가 만나는 모든 분이 행복해지도록 이 한 몸 다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미소를 보이는 염 소장. 그가 이렇듯 선한 영향력을 펼치게 된 계기는 좀 남다르다는데. “45일간 식물인간으로 살아야 했던 대형 교통사고… 국학기공을 만나고 새로운 삶 찾아” 29년 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염정범 소장. 그는 회식 후 택시를 잡으려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는데. “경찰 조사에 의하면, 1차로 차에 부딪힌 후 2차로 차가 제 위를 넘어 도주하고, 3차로 음주운전자가 제 몸을 끌고 달리다 100m 전방에 내팽개치고 도주하여 48시간 만에 신고한 큰 사건이었습니다. 사고 후 여러 번에 걸친 대수술과 치료를 받으며 45일을 식물인간으로 살아야 했죠. 깨어난 것이 기적일 정도였어요.” 망가질 대로 망가진 몸과 마음을 추스르던 염 소장은 “우연히 국학기공을 접한 이후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에는 아픈 몸과 마음에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하는 생각뿐이었어요. 그런데 국학운동을 시작하고부터 마음이 편해지고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엄청난 깨달음이었죠. 그때 제가 느낀 것을 세상에도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국학기공은 뇌와 몸의 감각을 일깨우는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건강 수련법으로, 1980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만 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활동 중이에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으며, 근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생활체육에서도 최고의 종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를 잘 다스림으로써 육체뿐 아니라 정신적인 효과를 통한 삶의 활력을 얻게 되죠.” 국학운동을 통해 세상의 빛이 되고자 노력한다는 염 소장. 그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새벽부터 일어나 회원모집 벽보를 붙이며 첫 국학운동을 시작했다고. “벽보를 보신 한 분, 두 분이 모여들어 야외수련을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시청, 자치단체, 기업체 등 발길이 닿는 대로 국학기공을 전하며 사람들의 의식을 성장시키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나로 인해 주위 사람이 행복해졌으면, 긍정에너지 전하고파” 염정범 소장은 국학기공 정신을 긍정에너지에 접목한 ‘힐링 명상을 통한 웃음’ 강의를 진행 중이라는데. 다수의 교육기관과 관공서, 군부대, 교도소 등에서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그는 ‘긍정과 웃음이 부정적 생각을 누를 수 있다’며 강조했다. “긍정적인 생각과 말, 행동이 습관화되면 삶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부정적인 것들을 수면 아래로 잠재울 수도 있죠.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제가 먼저 웃고 있어요. 저로 인해 주위 사람이 많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이 제 가장 큰 바람입니다.(웃음)” 온 열정과 마음을 다하는 강의로 ‘늘 새롭고 신선하다’는 후기가 줄을 잇는 염 소장. “지치고 피곤할 때에도 긍정에너지를 전하며 오히려 힘을 얻는다”는 그는 투철한 희생정신과 주위 이웃에 대한 애정으로 늘 정진한다고. “저 자신이 밝은 빛으로서 세상을 환하게 바꾸는 것이 제 삶의 목적이에요. 불운한 사고를 겪은 이후 너무나 힘들었지만,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되어 무척 행복합니다. 사고가 나던 날 저 자신은 하늘에 바쳤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눈 감는 그 순간까지 제 뜻을 더욱 널리 전하고 싶습니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인생 목표 모두가 경쟁이 아닌 상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파 지나친 경쟁과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 그렇기에 염정범 소장은 “교육계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 “경쟁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에요. 이를 위해서는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꾸준히 노력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교육을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늘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일하다 죽는 것이 소원이라는 염 소장. “저에게 내일은 없지만, 꿈과 비전은 영원하잖아요. 제 삶의 방향과 뜻을 전할 수 있는 것에 늘 감사하며 죽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의 진실한 헌신과 깊은 열정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 학력 ]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졸업 [ 현직 ] •다누리인재교육컨설팅 뇌교육 연구소장 •한국웃음치료연구소 경남지부장 •사)국제평생학습연합회 경남지부장 •사)대한국학기공협회 대표강사 •사)국학원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 전문강사 [ 경력 ] •사)경남국학원 사무처장 역임 •창원시 생활체육회 이사 역임 •통영시 생활체육회 이사 역임 •부산여자대학교, 거창도립대학교, 통영시교육청, 함안군교육청 외 인성교육, 건강원리와 브레인 명상법, 두뇌활용과 건강법, 스트레스 관리교육 특강 등 500여회 이상 •창원시 보건소, 통영시 보건소, 함안군 보건소 한방기공교실 지도강사 기공체조, 뇌체조 운동지도 등 7,000여회 이상 [ 강의분야 ] •인성교육, 감성친절교육, 뇌파진동과 장생보법 •직장인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와 활용법, 건강원리 •호흡, 명상과 기공체조 및 활공법, 한방기공체조와 두뇌 건강법 •기공체조와 뇌활용 원리, 두뇌활용법, 뇌인지 활성화 •웃음을 통한 브레인 명상법 •국학과 대한민국의 인성회복을 위한 정체성 강의 [ 자격종류 ] •대한국학기공협회 ‘국학기공 지도자’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 ‘국민인성 교육강사’ •국제뇌교육협회 ‘뇌교육지도사’, ‘힐링명상지도사’ •한국인재육성개발원 ‘웰다잉지도강사’, ‘셀프리더십코치’ •‘스트레스관리지도사’, ‘미술심리상담사’, ‘푸드표현상담사’ 외 다수 [1062]
    • 라이프
    2019-01-22
  • “전문가로서의 재능과 기술을 통해 건축주의 니즈를 실현시켜드리고파” 사람과 건축 사이를 디자인하다! - 박경돈 디오엔 건축사사무소 대표
    디오엔 건축사사무소는 2013년 개소 후 해마다 30~40여 건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특히 주택, 노유자시설, 카페 등에서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뜰리에형 사무소다. 건축 트렌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건축 설계의 입지가 더욱 커지는 요즘, 주간인물에서 대구 경북을 이끌어 갈 젊은 건축가로 주목받고 있는 디오엔의 박경돈 대표를 만나보았다. _김미동 기자 Q 디오엔 건축사사무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디오엔은 Design Of ‘&’, 혹은 ‘N’을 뜻합니다. ‘&’은 사람이 앉아 있는 모습, ‘N’은 nature, nostalgia, none 등의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즉, 사람이 살아가는 자연, 공간(無), 장소에 대한 향수 등 ‘사람과 건축 사이를 디자인’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저희는 건축주의 니즈를 실현시켜드리고자 기본계획부터, 계획 및 실시설계, 시공관리 및 감리업무, 준공까지 건축 전반의 업무를 진행합니다. 완성도 높은 건축을 위해 우수한 건설사 및 인테리어 팀과 컨소시엄 형태로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건축가의 길을 걷게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지요. A 학창시절, 그림을 그리거나 만드는 데 재능을 보여 왔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건축이라는 분야를 알게 되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사실 다양한 예술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미술 동아리 활동도 하고, 극단에서 무대미술을 돕기도 하고요. 유럽·아시아 등 다양한 건축물과 미술작품을 보러 다녔어요. 이런 다양한 분야의 관심이 건축에 많은 도움이 된 듯합니다. Q 디오엔에서 주력하는 설계 분야는. A저희는 단독 및 다가구주택, 유치원,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의 노유자시설, 카페나 병의원들로 사용되는 근린생활시설을 주로 설계하고 있습니다. 최근 어린 자녀를 가진 젊은 부부들이 주택을 많이 찾고 있어요. 공간에 대한 다양한 요구사항과 생각들을 듣고 만들어가기는 결코 쉽지 않아요. 건축주의 가족들과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유자시설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요. 고령 인구가 늘면서 어르신을 위한 공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어르신들에 남다른 애착이 있다 보니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더 다양하고 좋은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디오엔의 건물을 보면서 깔끔하고 감각적이라고 느꼈는데요, 설계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신지요. A 기능과 구조, 그리고 미를 건축의 3요소라고 불러요. 공간이 가져야 하는 기능을 충실히 반영하고 이를 미적으로 승화시키면서, 구조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야 진정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요. 건축주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며 건축주의 입장에서 가장 아름답고 기능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간이 가지는 특징을 그대로 형태로 반영하면서, 최소한의 소재를 활용해 우리 눈에 간단명료하게 읽힐 수 있도록 디자인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가 건축을 만들지만, 다시 그 건축이 우리를 만든다.” 건축가 승효상 씨가 저서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에 윈스턴 처칠의 글을 인용해서 하신 말씀인데요. 이는 공간이 그 공간을 쓰는 사람에게 미칠 수 있는 무궁한 능력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Q 근래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A 경북 영양에 노인복지시설 설계의뢰를 받았습니다. 관에서 시설자금을 지원받아 청기교회 목사님께서 직접 진행하신 프로젝트였는데,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힘든 부분이 있었어요. 시공을 맡았던 건설사 또한 손해를 감수했지만, 덕분에 시골마을 청기에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시설이 생긴 것 같아요. 현재는 범어동 주택을 포함한 근린생활시설과 각산동, 연경지구 등의 단독주택, 거창군의 주간보호센터, 칠곡 북삼 및 파계로, 남산면 휴게음식점 등을 계획 중에 있으며, 대구교육청 ‘미래교육공간구축 공공건축가’로서 학생들을 위한 건축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행보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A 해마다 프로젝트 수가 늘어나고 있어요. 아직 많이 부족함에도 믿고 맡겨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해 더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도전해야죠. 욕심을 낸다면, 2019년에는 디오엔 오픈 이후 바쁘다는 핑계로 못했던 공공건축물 현상설계에 참여하여 좋은 건축물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고, 이를 발판 삼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 드리고 싶습니다. [近作] •진량 단독주택(2013) •능성동 까페 블루마운틴(2014) •파동 우마이 빌딩(2015) •영천 오수동 K씨 주택(2016) •황금동 삼지빌딩(김영조내과건물)(2016) •제주 하모리 단독주택(2016) •북리 P씨 단독주택(마당깊은집)(2017) •삼남동 광대실 주간보호센터(2017) •영양 청기 노인주간보호센터(2017) •경산 연고농장 차 제조공장(2017) •만촌동 K씨 단독주택(2018) •대명동 S.H#ONE 다가구주택(2018) ADDRESS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52-8 (2F) BLOG | www.blog.naver.com/don0331 TEL | 053-852-0331 PH ONE | 010-6548-0331 [1062]
    • 라이프
    2019-01-22
  • 해양수산부 산하 낚시단체 최초로 사단법인 설립 인가 받아 올바른 낚시문화 정착에 앞장서다 - 류제일 ㈔로얄경기연맹 부산지부장
    최근 낚시인구 증가세가 가파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국 생활낚시 인구는 800만 명으로 최근 2, 3년 사이 껑충 뛰었다. 또한 낚시를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도 덩달아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취미를 찾아 나선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됐다. 낚시업계에 따르면 20, 30대 젊은 세대와 여성, 그리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낚시인구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낚시인구가 급증하면서 안전사고 및 환경오염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주간인물은 이를 환기시키고 올바른 낚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로얄경기연맹 류제일 부산지부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곽인영 기자 2003년 2월 낚시계의 뜻이 있고 명성 있는 낚시인들이 모여 소위 말하는 명인그룹을 탄생시키고자 총 정원 60명이내의 로얄피싱클럽이라는 조직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조직의 규모를 갖추고 낚시계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하는 소수의 뜻은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회원들은 뜻을 굽히지 않고 미래의 로얄피싱클럽을 위해 내실을 다져나가던 중 (사)한국낚시연합으로부터 통합 제의를 받았다. 회원들의 많은 갈등과 고심이 있었지만 (사)한국낚시연합과 로얄피싱클럽의 통합하는 투표결과가 나왔고 이에 따라 2003년 5월 16일 (사)한국낚시연합 로얄경기연맹이 탄생했다. 하지만 2015년 말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면서 체육단체 통합준비위원회가 기존 국민생활체육회 정회원이던 낚시단체를 낚시는 체육인지 여부가 불투명하고, 경기력 발전성 및 정회원 단체로 인정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준회원으로 강등시켰다. 이에 낚시단체는 ‘낚시는 이미 세계적으로 스포츠로 인정받는 종목이며 정회원 자격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재심을 청구하기도 했다. 때문에 로얄경기연맹은 2016-2017년 시즌동안은 사단법인 인가가 없는 상태로 운영돼 왔지만 2018년 초 바다낚시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 산하 낚시단체 최초로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 현재 로얄경기연맹은 전국적으로 총 22개의 지부가 형성되어 있고 깨끗한 낚시문화 정착은 물론 회원들은 치어방류 행사, 불우이웃돕기, 환경보호 등 낚시 외의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연보호가 최우선 과제, 깨끗한 어자원 후손에게…”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 사회에 환원하는 단체될 것 “로얄경기연맹의 운영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연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합니다. 또한 바다낚시 동호인 저변확대, 전문 바다낚시인 육성, 레저문화에서 스포츠문화로의 접근, 바다낚시에 대한 이해와 연구, 권위 있고 정통성 있는 바다낚시대회를 주최·주관하여 후배 및 후대에 물려주고자 합니다. 전국적인 조직을 갖춰 역할담당을 하고 바다낚시의 모든 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와 책임입니다.” 로얄경기연맹 창립 당시 사무국장을 맡은 류제일 지부장은 2008년 부산지부장으로 선출된 이후 지난 16년간 회원들과 함께 올바른 낚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힘차게 달려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바다낚시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 산하 낚시단체 최초로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치어방류 등 대외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산 영도구를 방문했다. 그리고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라면 200박스와 사과 20박스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류 지부장은 “바다를 끼고 있는 해운대구 수영구와 달리 영도구는 섬인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관광자원이 부족하고, 주민들의 연령층 또한 높아 취약계층이 많은 편이다”며 “회원들과 상의한 결과, 영도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로 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로얄경기연맹 부산지부는 매년 동단위로 나눔활동을 해왔지만 지난해는 특별하게 영도구에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결손아동과 불우이웃을 돕고 매월 환경정화운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낚시를 하면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되니 걱정, 근심 등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지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물 밑 속에서 자신의 지식과 기술만으로 어류를 낚아 올릴 때 쾌감, 이것 또한 낚시의 매력이 아닐까요?(웃음) 처음 낚시를 시작할 당시에는 즐길 줄만 알고 자원의 소중함을 잘 몰랐어요. 하지만 지금은 깨끗한 바다 유산을 후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키고 관리하면서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20살 때 처음 낚시를 시작해 줄곧 낚시와 오랜 시간을 보내며 그 소중함을 누구보다 더 잘 안다는 류제일 지부장. 현재 그는 HDF해동조구사 스탭과 피싱TV 명방파제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2000년부터 방송활동을 해오며 한국의 낚시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외로 눈을 돌리기보다 국내에 더욱 큰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2019년 로얄경기연맹 부산지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정립해 자연을 보호하고 앞으로도 환경정화운동과 봉사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단체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1062]
    • 라이프
    2019-01-22
  • 국민화합, 선진조국, 창조의 원동력은 민족혼 무궁화정신에 있다 - 명승희 사단법인 대한무궁화중앙회 총재
    전 세계에 문명국들은 예외없이 국기와 국화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표상인 태극기와 상징인 무궁화 꽃이 국화(國花)의 일종이다. 백의 민족의 우수성이 무궁화 정신에 있음을 일깨우고 민족혼 무궁화정신을 표상으로 방방곡곡에 가로수 길과 무궁화동산이 조성되고 있으며 크고 작은 국경일 행사 시 반드시 나라꽃 무궁화를 사용토록 운동하고 보급, 실천하는데 42년간 평생을 받쳐온 대한무궁화중앙회 명승희 총재를 만나 집중 조명해보았다. _우호경 차장 백의 민족(白衣 民族)의 우수성이 무궁화정신에 있음을 일깨우다 2018년 제27회 (사)대한무궁화중앙회는12월 28일 공군회관에서 각계각층의 지도자를 모시고 창립 42주년 국민화학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선정대상은 정치, 경제, 교육, 법조행정 언론 사회문화, 여성 등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각 분야에서 성공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나라꽃 무궁화 정신을 이어받아 조국발전에 기여한 분들을 발굴하여 시사하고 있다. 특히 여성수상자는 전문분야 성공, 부모효도, 사회봉사, 자녀교육 헌신적인 내조를 통한 배우자 사업성공 등에 애국심이 강한 위대한 무궁화정신을 갖는 분들로 선정하였다. (사)대한무궁화중앙회는 사회의 이익과 윤리적 발전을 대전제로 하여 삼천리 금수강산에 우리의 꽃 우리의 얼이 담긴 무궁화를 심고 가꾸어서 민족정기와 민족의식을 선양하고 조국통일의 시대적 소명에 전 국민의 참여를 촉진시킬 것이며, 무궁화 운동을 통하여 우리와 우리의 자손만대에 영원한 행복과 번영을 위한 선진 조국 창조의 국민운동을 목적으로 한다. 대한무궁화중앙회 명 총재는 76년부터 매년 5만주에서 10만주로 4월5일 식목일을 계기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무상보급하고 있으며, 30년간의 운동으로 정부로부터 무궁화를 심도록 건의하여 2006년까지 전국에 무궁화 꽃을 꽃피게 마중물 역할을 하였다. 5월8일 어버이날 어린이들 가슴에 무궁화달기와 무궁화 뱃지를 달아 홍보하며 어린이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했다. 6월 6일 현충일에는 국립묘지에 일본사람들이 사용했던 국화꽃을 배제하고 나라꽃 무궁화로 매년 헌화하고 있다. 8월 15일 광복절 행사 때 국립묘지 충혼탑과 애국지사 묘역에 전 회원이 매년 나라꽃 무궁화로 헌화를 현재까지 30여간 실천하고 있다. 또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전 세계에 우리의 국혼을 알리기 위하여 대통령께 공문을 상신하여 외면했던 무궁화를 등장시키는데 초석이 되었다. 겨레의 얼이 담긴 무궁화를 심고 가꾸어, 민족정기와 민족의식을 선양하며,전 세계의 국혼을 알리는 앞장서다 1988년 올림픽 1주년 때 무궁화 꽃차를 만들어 윤태웅 굴렁쇠 소년과 학생들에게 무궁화 관을 씌워 맨 앞에서 무궁화 꽃차가 출발하였고, 그 뒤에 선수단들이 뒤를 이은 모습을 KBS 방송에서 방영을 하여 전 세계에 국혼을 알리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민의 박수갈채를 받는 등 큰 반응과 호응을 얻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육·해·공군에 출강하여 대한민국 장병 정신교육을 하며 월간 무궁화를 발간하여 왜곡된 나라꽃 무궁화를 올바로 기재하여 군과 학교, 교도소에 많은 보급을 하였다. 초·중·고와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무궁화그리기대회와 글짓기대회 행사를 개최해 문공부 장관상, 내무부 장관상, 원호처 장관상으로 시상하여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내년 한국여성의 위대함을 높이 평가하여 장한 무궁화 어머니상, 배당무궁화 어머니상, 사임당 무궁화 어머니상을 선정하였다. 경기도 파주에 통일 무궁화 공원을 조성, 겨레의 얼이 담긴 무궁화를 심고 가꾸어서 민족정기와 민족의식을 선양하고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에게 현장체험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명 총재는 현재 팔순을 바라보고 있지만 아직도 그의 눈에는 나라를 사랑하는 강렬한 열정만큼 식지 않았다. 42년간 사비를 털어 대한무궁화중앙회를 지키고 있다. 또한 나라꽃 무궁화가 필 때 진행되는 진해 벚꽃 놀이는 일본 일황 승정을 기념하기 위해 36년간 진행되고 있는 행사이기에 국민의 자존감을 죽인 일이자, 국민들이 즐기고 있는 현실이 심각하며, 심지어UN 반기문UN 사무총재 취임식에 전 세계 200여개의 국화를 장식했지만 불행하게도 무궁화 꽃은 없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아직도 무궁화 꽃을 외래종과 도입종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홍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무궁화는 독립정부의 헌법과 함께 1949년 최고 대통령 휘장을 정해졌으며 이승만 대통령이 공론에 의해서 3천년 역사인 우리나의 국화로 등장하였다. 그렇기에 무궁화 꽃을 나라꽃으로 법제화 만드는 것이 우선이며, 이에 명 총재의 앞으로 용산 대한민국역사관을 건립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이 27년째 행사를 치루면서, 겨레의 얼이 담긴 무궁화를 심고 가꾸어 민족정기와 민족의식을 선양하고자 한다. 전 세계에 국혼을 알리고자 앞장선 그의 42년을 돌아보면서 그의 열정과 수고로움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 주요연혁 ] •現(사)대한무궁화중앙회 총재 •여의도에 무궁화역사관개관, 현재 운영 중 •前민주광명당 총재 및 대통령 후보 •(사)안중근의사숭모회 자문위원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고문 •국제 Pen Club 회원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前월간무궁화 발행인 역임 •前육.해.공군 초빙 강사 •1992년 1.2월 문학세계 7편의 시로 문단 등단 •서울올림픽 1주년 기념 거리축제 때 무궁화꽃차를 만들어 거리퍼레이드 TV 중계 •2013년 6월 육군학생군사학교 무궁화동산을 조성 •무궁화그림과 무궁화금장액자를 기증 •2011년 8월, 2012년 8월 국립서울현충원 과 (사)대한무궁화중앙회 주최로 대한민국무궁화축제를 개최, 무궁화작품 전시 및 무궁화그림 사진 전시 •1980년부터 현재까지 국경일행사, 3.1절, 현충일, 광복절 등 •무궁화달기 운동 건의 및 수행 •2006.6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언론홍보최고위과정 수료 •2005년 호남대학교 명예행정학 박사학위 수여 •1998.7 카자흐스탄 국립사범여자대학교 명예문학박사 [ 수상 ] •2018 문학세계 주최 “한국문학을 빛낸 100인” 선정 •2011 대통령 단체표창 (사)대한무궁화중앙회 •2006 국무총리 단체표창 (사)대한무궁화중앙회 •2005 올해의 숨은명장 20人 (나라사랑부문) •2004 제4회 (사)한국언론인연합회 선정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 •2003 (사)세계한민족평화통일협의회 지도자대상 •1999 국민훈장목련장 (제25836호) •1983 대통령 표창(제9471호) * 9권의 저서와 6권의 시집이 있음 [1062]
    • 라이프
    2019-01-22
  •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공인노무사 - 일하고 싶은,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형성의 조력자, 최수영 최수영노동법률사무소 대표노무사
    공인노무사는 국가에서 공인하는 유일한 노동 법률 전문가로 노동관계법령에 따라 고용노동부, 노동위원회, 근로복지공단 등을 상대로 노동자의 권리구제를 대행 또는 대리하고, 기업을 위해 각종 인사노무관리 상담이나 지도, 작업장 혁신 컨설팅 업무를 하고있다. 노사양측의 의뢰를 받아 노무관리를 진단하거나 분쟁을 합리적으로 조정 중재하는 일도 주요한 업무영역이다. 주간인물이 만난 최수영 공인노무사는 따뜻한 감성과 기탄없는 소통방식으로 의뢰인과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며 근로자와 사용자의 합의점을 찾아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근로조건 자문위원으로서 청소년 근로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를 만나 의뢰인과의 소통방법과 직업가치관을 집중조명 해보았다. _장보연 기자 공감과 소통으로 의뢰인과 사용자의 원활한 관계를 돕다 최수영노동법률사무소는 최수영 노무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대표로 있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노무사 사무소이다. 최 노무사는 현재 서울청 국선노무사, 청소년근로조건 보호위원, 중소벤처기업부 비즈니스 자문위원, 단위농협의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건설사, 제조사 등 다수 기업 자문 및 인사제도 개선, 근로시간 단축, 임금설계 컨설팅과 근로자를 위한 노동법률 상담, 권리구제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 노무사는 “노무사라는 이름 때문에 노무사는 근로자 측에서만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노무사의 궁극적인 역할은 기업이나 근로자 한 측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라고 설명했다. 결국 노무사는 기업과 근로자 모두 일하기 좋은 토대를 만들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며 기업은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근로자는 지속적으로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노무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여야 할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특히 최 노무사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관련 이슈가 매우 뜨겁고 그만큼 노동법에 대한 기업과 근로자들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는 기업과 근로자 모두 친숙하게 노동법 상식들을 접할 수 있도록 기업 인사 담당자와 직장인들을 위한 유투브 강의와 세미나 개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사무실이 위치해있는 근처에 문정동 법조단지에 직장인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천농업협동조합 노무관련 자문위원 위촉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싶어 시작한 발걸음 최 노무사는 법대를 졸업한 후 대학생 때부터 행정고시를 준비하며 행정사무관으로서 국민을 위한 정책을 기획하고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러나 몇 년간 행정고시에 낙방하면서 ‘아,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하며 방황하던 시기에 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다른 선배들을 만나게 될 기회가 생겨 노무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학교에서 노동법 강의를 들으며 많은 관심이 생긴 최 노무사. 그는 노무사라는 직업이 자신이 애초에 꿈꿨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라는 희망을 실현할 수 있으며, 더불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되어 노무사 준비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노무사가 갖춰야 할 자질 중에는 외향성과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는 점도 있어 상담을 통한 업무가 많은 노무사의 업무 특성상 외향적인 분들이 많다. 그러나 최 노무사는 본래 성격이 외향적이거나 사람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강의도 진행하며 울고 웃는 나날을 보내면서 노력의 과정을 겪어왔다는 최 노무사. 그는 아직도 부족한 점은 많지만 노무사로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었다며 지금의 모습에 감사하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달려 나갈 것을 다짐했다. 청소년들의 근로환경과 권익을 위해 달려나가는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위원 국선노무사로서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위원과 현장실습 점검 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 노무사는 “우리 청소년들도 학교 강의나 인터넷 커뮤니티나 뉴스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노동법과 관련된 내용을 알게 모르게 많이 접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등 일하다가 ‘아. 뭔가 내가 제대로 대우 받지 못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면 스스로 노동부를 찾아가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노무사를 찾아서 노무 상담을 받으러 오기도 하는 등 본인의 권리 구제를 위하여 굉장히 능동적으로 행동합니다. 그러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올바르지 않는 정보들이 많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만을 믿고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계속 참고 일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죠.” 그렇기에 최 노무사는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면 꼭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것을 사업주에게 요청하고 만약 사업주가 작성을 거부하거나 미룬다면 ‘부모님 또는 학교 선생님께서 제출하라고 하셨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작성을 유도하는 방법을 강조한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한국공인노무사회가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근로권익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도 있고, 더불어 최 노무사와 같은 청소년근로조건보호위원의 도움을 받아 권리구제도 가능하니 미리 알아둘 것을 당부했다. 의뢰인과 믿음을 바탕으로 공감하고 해결하는 노무사 최근 공인노무사 27기 합격발표가 나고 수습 노무사들이 사회로 나온 시점에 최 노무사는 “노무사로서 이루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다면, 본인이 가진 한계를 뛰어 넘어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멋진 노무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노무사에 합격했을 때부터 언젠가 제 이름을 건 사무실을 열고 싶다는 생각이 명확했습니다. 저는 의뢰인이 믿을 수 있는 노무사, 의뢰인의 사연을 공감해줄 수 있는 노무사, 일을 잘 해결해줄 수 있는 노무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전히 제가 부족하지 않나 많이 돌아보고 반성하며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라는 괴테의 말처럼 저도 이리 저리 방황하면서도 처음에 노무사 합격했을 때 꿈꿨었던 그 소망을 조금씩 이뤄가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라며 수습노무사들에게 경험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신뢰할 수 있는 노무사, 공감할 수 있는 노무사, 그리고 일을 잘 해결해줄 수 있는 노무사로 성장해가는 최수영 노무사의 미래가 기대되며 그의 진취적인 발걸음을 통해 많은 근로자와 사용자의 관계가 원활해질 것을 확신한다. •現최수영노동법률사무소 대표노무사 •現서울지방노동청 국선노무사 •現청소년 근로조건 보호위원 •現서울지방노동청 근로조건 자율개선사업 수행 노무사 •現근로조건 특례제외업종 자율준수 지원사업 수행 노무사 •現직업계고 산업체 현장실습 지도점검 수행 노무사 •現중소벤처기업부 비즈니스 지원단 인사/노무 분야 전문위원 •現위험성평가 전문가 •現회천농협 노무관련 자문위원 ■삼성전자, GS건설, KT, 현대엔지니어링 등 다수회사 자문 수행 경력 보유 [1062]
    • 라이프
    2019-01-22
  • 박효열 (주)가나안보청기 회장 / 박성일 (주)가나안보청기 대표이사
    2013년 미국 존스홉킨스 의학 연구팀은 난청을 방치할 경우 우울증이나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최대 5배까지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청력이 떨어지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난청으로 인해 굳어지고 있는 청신경과 편두엽 부분을 운동시켜주는 ‘보청기’는 남아있는 청력을 보존하고 어음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유일한 도구다.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를 고를 때는 전문 청능사의 정확한 검사와 청각 전문가의 올바른 처방이 있어야 한다. 부산의 청각 의료기기 전문기업 (주)가나안보청기는 정확한 검사뿐만 아니라 청각재활까지 도우며 많은 난청인들의 신뢰와 사랑을 얻고 있다. 주간인물은 1대 박효열 회장과 손남조 원장, 그리고 2대 박성일 대표를 만나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_곽인영 기자 1981년에 창립돼 올해로 38주년을 맞는 가나안보청기는 난청인들을 위해 보청기를 개발·제조해온 부산의 대표 청각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이곳의 창립자인 박효열 회장과 손남조 원장은 그 당시 생소했던 의료기기인 보청기를 선택해 가나안보청기를 설립하며 청각 의료기기 분야의 외길을 걸어왔다. 특히 아내인 손 원장은 창원에서 부산으로 올라와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지금의 가나안보청기가 자리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23세 때 친구 집에 갔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만난 지 일주일만에 결혼식을 올렸어요. 근데 막상 결혼을 하고보니 막막해지더라구요. 남편은 농사 짓는 사람이었고 시어머님 역시 아들 6명을 낳아서 고생이 말이 아니셨어요. 집안에는 우물도 없었고 마을에 있는 우물 하나로 마을 모든 분들이 사용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물이 없으니 빨래는 개울가에서 해야했지요. 추운겨울에 얼음을 깨고 빨래를 하니 얼마나 손이 시리던지 눈물이 나고 친정엄마 생각에 도시로 돌아가 버릴까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 때 뱃속에 현재 박성일 대표가 있어 견디며 살 수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 그냥 견디며 살았던 것이 천만 다행이었던 같습니다.(웃음)” “지나고 나니 웃으며 얘기할 수 있겠다”는 손 원장. 시골에서는 도저히 희망이 보이질 않아 박 회장에게 내가 벌어서 살겠노라며 도시로 나가자고 했단다. 하지만 박 회장이 먼저 나와 부산에서 벌린 사업은 실패가 반복되었고 뒤이어 아이들과 부산으로 오게 된 손 원장은 결국 아이를 업고 노점상을 시작하게 된다. “그 때는 리어카 한대만 있어도 부자라고 생각할 정도로 절박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 남편 사업자금도 보탤 수가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계속적인 실패로 이어졌어요. 그런 중 250만원을 다른 이에게 사업 자금으로 빌려 줬었는데, 그마저도 사기를 당하고 말았죠.” 그 당시 250만원은 엄청 큰돈이었는데 매일 매일을 아이를 업고 그 사람을 찾아다니다 장사도 못하고 결국 포기를 했다는 그녀. 함께 사기에 가담했던 사람이 그 당시 보청기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가진 것은 없고, 돈 대신 보청기 사업 아이템을 가져가라고 한 것. “그것이 이렇게 전화위복이 되어 평생 업이 될 줄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보청기 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열심히 장사를 한 밑천과 전세방도 세 번이나 빼어서 보증금을 대었지만 상황이 좋아지질 않았죠.” 당시 몸이 너무 아파 장사를 접고 집에서 쉬게 되었다는 손 원장. 성격 상 계속 쉴 수는 없어 직접 보청기 사업 현장으로 나오게 된 것이 벌써 40년 세월이 지났다. 직접 보청기 사업에 나오고 보니 보청기만 판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관리를 잘해서 고객들이 만족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 때부터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보청기는 수리가 안되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소비자가 사용할 수 없게되어 결국 버려지기도 합니다.” 낮에는 장사를 하고 저녁에는 문을 닫고 새벽 4시까지 혼자서 독학으로 기술을 배우면서 결국 보청기 제작까지 할 수 있었다는 그녀.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고 살아온 아이들이 농아로 어렵게 사는 것을 볼 때 제일 마음이 아프다”며 “3살 때부터 지금까지 가나안보청기를 잘 사용하고 있는 어린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대학교 졸업 후 공무원, 기술자 자라나 만족스런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보면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될 수가 없다”라고 말한다. “지금은 많은 것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남매를 잘 키워 아들은 박사가 되었고 딸은 의사와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어요. 아버지는 씨앗을 뿌리고 엄마는 가꾸고 아들은 결실을 보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언제나 고객님이 만족했다는 말씀에 큰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창립자인 박효열 회장은 ‘가나안 농군학교’ 제28기 수료생으로, 신체적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기를 원했다고 한다. 박 회장은 “1987년 농군학교 시절 체득한 충효와 정직, 성실, 검약의 생활방식을 평생 실천하고 싶었다”며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가나안보청기는 고객과 가격간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고객들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현재 가나안보청기는 독일의 보청기 핵심부품업체인 한사톤(Hansaton)社와의 국내 독점 업무제휴를 통해 기능향상과 원가절감 동시달성을 목표로 R&D에 매진하고 있다. 창립 당시 수입·유통을 업체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독일에서 부품을 수입해 보청기를 직접 제작하며 전국적으로 약 40여 곳의 보청기 전문점에 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KGMP 제조업체로서 맞춤부터 제조, 수령까지 토탈서비스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리점을 통해 타 지역에서도 언제든지 보청기를 수리·조절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 또한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 및 세계적인 청각 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우수한 보청기 기술을 보다 빠르게 도입해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가나안보청기는 임상연구를 통해 여러 유형의 청력에 어떻게 보청기를 조절해야 하는지 연구하고 발전해왔다. 약 40년이라는 시간이 증명하듯, 그 동안 쌓아온 가나안보청기의 기술력과 도전정신은 많은 난청인들의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현재 박성일 대표가 2대째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1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2세대의 전문성 더해 ‘Dr.박성일청각재활센터’ 개설 청각·청능 재활의 중요성과 난청자의 자세에 대해 역설 가나안보청기는 2017년 7월 청각재활을 전문으로 한 Dr.박성일청각재활센터를 개소했다. 박효열 회장과 손남조 원장이 우수한 제품력과 서비스로 청각 의료기기 전문기업의 입지를 굳혔다면 박성일 대표는 기존의 경영시스템에 전문성을 더해 ‘재활’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한림대학교 청각학 석·박사 출신의 박 대표는 우송대 청각학과 교수로 재직해오다 센터 개소와 함께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센터는 전국 최대 규모로 최첨단 전문장비 도입해 더욱 정확하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다. 이경검사, SA(어음청력검사), PTA(순음청력검사), 중이검사의 청각검사는 물론 TSC(청각세포단련기기), 보청기 상활별 테스트, 청각언어재활 6주 프로그램를 포함한 청각·청능 재활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조용한 환경에서 조절된 보청기를 시끄러운 식당, 길거리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음을 상황별로 나눠 테스트를 실시함으로써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정밀하게 조절해드립니다. 보청기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영역은 원래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영역보다 좁기 때문에 좁아진 영역에서 듣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달팽이관에서 뇌로 올라가는 청각신경 통로가 좁아진 경우는 아무리 좋은 보청기를 착용해도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6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부분까지 잘 들릴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보청기는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청각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 이해해야만 보청기의 정확한 선택과 조절이 가능하다. 그래서 박성일 대표는 청각학 석박사를 졸업한 후 청각 및 보청기의 종주국인 독일과 스위스 등에서 교육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임상에서의 여러 사례와 학문적인 부분을 접목해 여러 형태의 청력 손실이 있는 난청자들에게 어떤 보청기가 알맞은지를 확인하고 처방하고 있다. 또한, 박 대표는 청각·청능 재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난청자의 협조라고 말했다. 뇌로 말소리를 인지하는 것은 단시간 내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때문에 그는 재활을 돕는 사람과의 소통, 그리고 난청자가 협조하고 인내해야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청기는 청각 보조기구입니다. 다리가 절단된 사람에게 보조 다리를 주어 착용하게 하고 곧 바로 뛰어 보라고 한다면 가능할까요? 단 한 사람도 뛸 수 없을 겁니다. 보청기도 이와 같습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재활 훈련을 통해서 듣는 소리를 적응시켜 나가야 합니다.” “난청 어려움 겪는 이웃에게 도움 돼 뿌듯” 10년 전부터 시작한 나눔활동, 사회 환원 프로젝트로 이어져 박효열 회장과 손남조 원장은 10년 전부터 매년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에 보청기를 기부하며 2017년에는 취업 연계 교육 협약을 맺어 청각관리사도 양성하고 있다. 그들의 나눔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5년 전부터는 극동방송, CBS, 장애인단체, 농아인협회, 노인복지관 등에도 보청기를 기부해오고 있다. 또한 2017년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일보사의 애독자 10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보청기 나눔 행사에 2억원 상당의 보청기 100대를 기부하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2천만원 상당의 보청기와 부산진구종합사회복지관에 김장 나눔비용 1천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어릴 적부터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하고 살아온 사람들이 농아로 어렵게 사는 것을 볼 때 제일 마음이 아픕니다. 보청기는 더 늦기 전에 착용해야 합니다. 이제껏 만나온 고객 중 3살 때부터 지금까지 가나안보청기의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그 아이는 자라 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가나안보청기 기술자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 친구를 볼 때면 매우 뿌듯하고 보람찹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난청인들을 위해 살아가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난청자들이 있었기에 가나안보청기가 성장할 수 있었고 그들에게 받은 고마움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는 손남조 원장. 그녀의 뜻을 따라 박성일 대표는 사회 환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여러 시설과 협약을 맺어 매년 보청기 기증하고 개인은 온라인으로 접수를 신청하면 수시로 보청기를 기증받을 수 있다고 한다. 보이지 않으면 사물로부터 멀어지고 들리지 않으면 사람으로부터 멀어진다고 한다. 가나안보청기가 지난 38년간 굳건하게 청각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굳혀올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만이 아니다. 기업을 이익이 아닌 고객과 사회를 우선으로 생각한 진정성 덕분일 것이다. 앞으로도 사회에 환원하며 난청인들을 위해 소통의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는 가나안보청기. 끝으로 박효열 회장은 다시 한 번 사회 환원에 대한 강한 포부를 전하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박효열 회장은 탈북대안학교인 예평국제학교 공동 이사장으로 2017년 학교 설립 이후 운영과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 다대포에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예평국제학교’가 설립됐습니다. 대안학교의 의미를 넘어 탈북청소년을 국제적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초·중·고 및 해외 협력대학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가나안보청기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현재 예평국제학교는 개인과 기업 기부금 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인기부금 1구좌는 5천원, 기업기부금 1구좌는 5만원으로 기획재정부의 후원금 영수증 발행을 통해 기인기부자는 연말정산에서 환불되며 기업기부금은 손비처리가 가능하다. 이미 많은 개인, 기업에서 후원금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 후원계좌명 : 국민은행 849501-01-323896 (사)한국문화예술복지교육협회 [1062]
    • 라이프
    2019-01-22
  • 주방용품 업계를 이끄는 트렌드 리더 문정빈그릇집 - 참신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소비자 마음 잡아
    한눈에 띄는 빨간색 컨테이너, 자신의 이름을 건 참신한 브랜드 네임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곳. 문정빈그릇집은 부산에서 가장 체계와 규모를 갖춘 주방용품도매 업체다. 참신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지역의 주방용품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자수성가형 CEO로 참신한 경영감각을 발휘하고 있는 문정빈 대표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외유내강형 여성 CEO 소상공인의 성공 스토리 이어가 신용을 밑천으로 쌓아온 10년 “ ‘10년 동안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어 주어 고맙다’는 거래처 사장님들의 말씀이 가장 큰 격려에요. 한결같이 거래처와의 신의를 지켜온 것, 그것이 문정빈그릇집의 자부심입니다.” 환하게 웃는 문정빈 대표. 12월의 끝자락,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문정빈그릇집에서 만난 문 대표는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사람 좋은 웃음과 온화한 인상과 달리 그는 내면이 꽉 찬 외유내강형의 여성 기업인이다. 부산 북구 화명동, 작은 그릇가게에서 시작해 현재 부산에서 가장 체계를 갖춘 주방기물그릇 도매, 주방설비업체로 성장했다. 현재 문정빈그릇집은 광안점, 연산점, 서김해점을 두고 성업 중에 있다. 중고그릇, 중고주방설비 매입·판매, 주방기물그릇도매, 주방설비, 업소용 뷔페기물, 외식업 컨설팅 전문업체로 업계의 신용을 얻고 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건강한 에너지를 지닌 문정빈 대표. 그녀는 사업의 기본기를 현장에서 익힌 자수성가형 CEO다. “외식 사업을 하면서 주방기물과 그릇, 설비 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소자본으로 작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점점 거래처의 신용을 얻으면서 지금의 규모로 키워올 수 있었어요. 처음부터 함께 일하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안면을 튼 사장님들이 몇 년이 지나서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아요. 여전히 그 자리를 지켜주고 있어 고맙다는 거래처 사장님의 말씀이 가장 큰 격려죠. 잊지 않고 문정빈그릇집을 찾아주는 거래처 분들의 믿음이 저희의 자산입니다.” 그녀는 사업 밑천으로 첫째, 신용을 들었다. 거래처와의 신용을 지키기 위해 남몰래 흘린 땀과 눈물도 많았다. “거래처에서 원하는 그릇이 있다면 어떻게든 구해드리기 위해 노력해요. 국내는 물론 해외의 제조업체까지 샅샅이 뒤지며 찾은 적이 많았죠. 그래도 구할 수 없어 금형을 직접 제작해 맞춰드린 적도 있었습니다. 거래처의 신용을 얻기 위해서 현장에서 직원들과 흘린 땀과 눈물이 많았죠.” 거래처의 ‘Needs&Wants’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외식1번가, 국제식품 등 부산을 대표하는 외식업체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 “큰 거래처가 원하는 핵심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그릇은 음식은 물론이고 매장의 콘셉트와 방향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그리고 그릇을 넘어 주방기물과 설비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업장의 경영성과가 좌우될 정도로 중요한 사안입니다. 이런 면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거래처의 일을 내 일처럼 하고 있습니다.” 빨간색 컨테이너 사옥 이름을 건 명료하고 세련된 브랜드 네임으로 기억되는 ‘문정빈그릇집’ 틀을 깬 창의 경영으로 새로운 트렌드 열어 날 것” 문정빈그릇집의 경쟁력은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에 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빨간색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한 사옥, ‘문정빈’이란 이름을 걸고 명료하게 지은 브랜드 네이밍은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문정빈그릇집’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작업 차량을 운행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브랜드 홍보가 된다고. “이젠 사람들이 ‘문정빈그릇집’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차량만 보더라도 ‘이 집 새로 오픈하는가보다’하고 관심을 가져요. 문정빈그릇집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빨간 컨테이너 사옥을 보고 관심을 갖고 찾는 고객들도 많죠. 도매를 주로 하지만 소비자들의 관심 덕분에 다양한 제품을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정빈그릇집은 다양한 제품을 소량으로 구매하고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초 오픈한 서김해점도 경남 지역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서김해점 일대에 좋은 그릇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습니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 올해 초 서김해점을 오픈했고 현재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요. 앞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그녀는 주방문화가 앞선 일본을 비롯해 해외각국을 다니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동종 업체에서 시도하지 않은 참신한 도전과 기획을 계속하고 있다. “주방문화가 앞선 일본을 자주 찾아요. 가서 국내에서 없는 새로운 감성과 트렌드를 배우고 익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견문을 넓힌 것을 토대로 보다 참신한 기획을 계속하고 있어요.” 문정빈 대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경영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10년을 뒤돌아보면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했던 것 같아요. 재래시장을 벗어나 로드매장을 연 것도 참신한 도전이었고, 컨테이너를 활용해 사옥을 지은 것부터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고 관리하는 것까지……. 참신한 사업 구상과 실현을 위해서 뜻을 함께 해준 직원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틀을 깨는 창의적 경영, 그것은 문정빈그릇집의 높은 브랜드 가치로 남았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주방용품업체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상도(常道)를 지키고자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는 저녁을 집에서 먹어본 적이 없어요(웃음). 거래처 사장님들이 가게를 찾아 직원들과 식사하기 바쁘거든요. 저희와 거래한 사장님 한분 한분이 모두 잘 되셔야 결국 저희도 잘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래처 사장님들이 원하고 필요한 주방용품의 모든 것을 구현할 수 있도록, 문정빈그릇집이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나가겠습니다.” [1061]
    • 라이프
    2019-01-21
  • “건축주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건축설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파” - 강문철 지오건축사사무소 대표
    공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건축설계의 입지가 더없이 커지고 있는 요즘. ‘성공과 실패는 건물이 어떻게 지어지느냐에 달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런데 여기, 탄탄한 경력과 잔뼈 굵은 노하우로 건축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곳이 있다. 경남 창원의 지오건축사사무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오건축사사무소는 주거시설부터 상업시설, 공공시설, 의료시설, 전원주택단지, 협소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건축설계와 감리 업무를 맡아 진행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제는 그 실력을 인정받아 건축설계의 든든한 선도자로 자리 잡은 지오건축사사무소. 이에 이번 주 주간인물은 강문철 지오건축사사무소 대표를 만나 그와 지오가 걸어온 건축의 길을 집중 조명해보았다. _김미동 기자 강한 이노베이션 의지와 믿을 수 있는 실력, 건축설계의 든든한 선도자로 자리하다 창원 지오건축사사무소는 주택부터 주상복합, 의료시설,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현상 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실습과 실무, 감리와 같이 설계업의 전반적인 부분을 맡고 있다. “건축설계는 매우 포괄적이고 큰 틀을 가지고 있어요. 업무 분야가 무척 다양해 넓은 시야를 갖고 임해야 하죠.” 굳은 신념을 내비치는 지오건축사사무소 강문철 대표. 작품이 네이버 메인에 소개될 만큼 강한 이노베이션 의지가 엿보이는 강 대표는 2013년·2014년 경상남도지사 표창장과 2014 자랑스러운 혁신 한국인&Best Brand 친환경 생활주택 디자인혁신 부문 수상 등의 소유자로 그 영향력이 익히 알려진 정도라고. 토지매입과 검토부터 설계와 공사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맡아 진행하며 건축설계에 큰 획을 긋고 있는 강문철 대표. “요리와 비슷한 것 같아요. 클라이언트가 주재료를 제공하면 맛은 제가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을 맞추고 조절하듯, 기술·감성·사업적인 부분을 더해 광범위한 건축설계를 이루어내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죠.” 이렇듯 탄탄한 실력과 노하우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는 지오건축사사무소의 강문철 대표. 그는 강원도에서 군 생활을 하던 당시 시공업무를 담당하며 높은 업무강도에 지쳐 자연스레 건축설계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고. 전역 후 지역의 건축사사무소에서 현장감과 실무경력을 쌓은 강 대표는 자신의 색깔을 좀 더 드러내고자 하는 마음에 법인 건축사사무소를 개업하게 되었다는데. “처음에는 지인과 공동 대표로 사무소를 운영하다 좀 더 시야를 넓히고 싶어져 따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시각이 넓어지니 책임감과 사명감은 물론 감각도 풍부해진 것 같아요.” 그렇게 ‘지오건축사사무소’의 첫발을 내디딘 강 대표는 그간 쌓아온 실력과 노하우로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물론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견뎌야 했지만, 그 모든 일이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정’이라 느낀다고. “흙길도 걸어보고, 넘어지기도 하면서 방향성을 설정해왔어요. 덕분에 쉬이 무너지지 않고 어떤 일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단계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건축설계가 생활과도 같다는 강문철 대표. 그는 건축설계에 있어 기본에 충실히 하는 것과 더불어 미추의 개념, 안정감, 편의성 등 많은 신경을 기울인다고. “건축은 퍼즐과도 같다고 봐요. 첫 퍼즐을 잘 맞춰야 이후도 맞아떨어지거든요. 때문에 늘 건축 설계를 생각하고 더 나은 방향을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또한 강 대표는 SNS, 잡지,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료 수집을 통해 트렌드를 읽고 따라가려 노력한다는데. “건축설계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늘 전체적인 그림을 생각하고자 세심히 신경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름다움뿐 아니라 안전한 쉘터(shelter)로서의 기능을 갖춘 설계 “균형과 조화…삶을 채워나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파, 이제는 새로운 목소리와 색깔을 드러내 보고자” 다양한 건축 업무 중에서도 주거 환경 설계에 강점을 두어 온 강문철 대표. “의사에게 각 전문 분야가 있는 것처럼 건축설계에도 분야마다 전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세스들은 비슷하지만, 그것을 담는 그릇은 천차만별이에요. 건축설계가 끝난 후 주변 환경이 생각하던 대로 바뀌는 것이 신기하고 뿌듯합니다.” 주택 설계에 있어 그는 ‘거주자의 시선을 따라 외관뿐 아니라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장면에도 신경 써야 한다’며 목소리를 냈다. 또한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 사이에 중정을 둔 중정형 설계를 선호한다는데. “햇빛과 비, 바람 등 자연환경은 받아들이고 불필요한 시선이나 침입을 배제해 안전한 쉘터로서의 기능을 최대화하고자 합니다.” 대량, 대규모 건축보다 소규모 건축과 더불어 다양성을 가진 건축설계가 떠오르는 요즘. 때문에 강 대표는 더욱 ‘건축주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택 등 주거 환경은 단순한 재산 가치를 넘어 살아가는 공간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의뢰인이 오랫동안 그 공간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재건축 가능 형태의 건축설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강 대표는 건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있어 ‘균형과 조화’를 꼽았다. 설계뿐 아니라 의견 조율과 시공 등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균형을 잡는 일이 필수적이라는 것. “건축설계에는 살을 붙여가는 단계와 불필요한 부분을 떼어가는 단계가 있어요. 이 부분의 균형을 잘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추구하는 건축은 제가 살아가는 시대마다, 나이마다, 시기마다 달라질 수 있다고 봐요. 다만 현재는 지나치게 화려하기보단 소담하고 심플한 건축설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뢰인이 저를 통해 투영된 공간에서 자신의 삶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여지를 두는 것도 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와의 관계에서도 조화에 역점을 두고 진행한다는 강 대표. “실제로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은 의뢰인 본인이기 때문에 최대한 의견을 반영하려 합니다. 하지만 건축에 있어 노이즈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서로의 색깔과 지향점이 지나치게 다르다면 오히려 엇갈릴 수 있어 특별히 신경을 기울이는 편입니다.” 오랫동안 상업적 건축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오히려 매너리즘에 빠질 때가 있다는 강 대표는 “이제는 공공기관 건축설계로 새로운 목소리를 내고 싶다”며 특별한 소신을 보였다. “앞으로 공익적인 건축으로 시야를 넓히고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들을 건축설계로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강 대표는 건축사로서 지양해야 할 부분에서도 힘 있게 목소리를 내었다. “모든 분야에서 그렇겠지만, 표절과 도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건축설계에 있어서는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진행하지 않으려 해요. 지나친 가격 하향은 안정성에 결함이 생길 수 있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정선에 맞는 가격 책정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강문철 대표는 ‘생각했던 것들이 눈앞에서 만들어지는 순간이 바로 건축의 매력’이라며 건축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의뢰인이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된다는 강 대표. 그는 현재의 성장을 발판삼아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로 비상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라고. 그와 지오건축사사무소가 마음껏 펼칠 큰 날개를 기대하며, 그의 행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1061]
    • 라이프
    2019-01-21
  • 이종학 Caballero × LOUNGE DE L(라운지드엘) 대표
    감각적인 분위기와 특별한 감성 속에서 맞춤 신사 정장과 커피, 와인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면? 광양의 ‘라운지 드 엘’은 합리적이고 부담 없는 와인 문화와 수준 높은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빼놓을 수 없게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라운지 드 엘 한편에는 맞춤 양복점 ‘카발레로’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수려함과 멋스러움이 한껏 분위기를 더했다. 주간인물은 광양의 명소로 떠오르는 라운지 드 엘의 이종학 대표를 만나 그의 소신이 담긴 스토리에 주목해보았다. _김미동 기자 맞춤 양복점·와인바·커피를 한 곳에서… 감각적인 분위기와 독보적인 감성 이색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트렌드를 선도하다 ‘라운지 드 엘’은 광양의 젊은 상공인이자 문화의 선두주자인 이종학 대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문화와 테라로사에서 로스팅한 고급 원두를 즐길 수 있어 다소 외곽인 위치에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각종 매체에도 이색카페로 소개될 만큼 광양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는 라운지 드 엘. “이곳에서는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이 이뤄질 수도,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도, 부담 없는 와인 문화를 경험할 수도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에요. 이렇듯 ‘많은 일이 일어나는 공간’이기에 ‘라운지 드 엘’이라고 가게명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환히 웃는 이종학 대표. 테일러샵과 와인바의 대표답게 훤칠한 수트핏을 자랑하는 그가 이색카페 창업에 도전한 계기가 궁금했다. “사실, 양복점 ‘카발레로’를 먼저 5년간 운영했었어요. 호주, 서울, 광주에서 회사에 다니다 고향인 광양에서 사업을 시작했죠. 양복점을 운영하면서도 광양에 문화적인 부분이 약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이곳에서 문화를 선도해보고 싶다’는 욕심을 키우던 중, 우연히 기회가 닿아 지금의 공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광양은 특히 와인에 대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도시예요.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자’는 생각과 함께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 마음먹었습니다.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오픈 한 지 1년 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이제 막 광양 유일 와인 전문점으로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 대표는 전체적인 운영과 관리를, 담당실장님은 양복점 업무를, 직원들은 카페와 와인바를 맡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이종학 대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카발레로와 라운지 드 엘을 운영하기 위해 수없이 공부하고 경험을 쌓았다. 인터넷, 책자 등의 자료조사는 물론 실제 맞춤 정장을 접하고 직접 발로 뛰며 현장감을 키웠다고. “카발레로 운영을 맡은 실장님은 실제 다년간 경력의 소유자”라며 자신감을 보이는 이 대표. 그는 전국의 유명 와인바를 섭렵하여 벤치마킹을 준비했으며, 그곳에 자신의 감각을 더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시도에는 시행착오가 뒤따르기 마련인데. “맨땅에 헤딩하듯 도전하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일이 많았죠. 코르크 따는 법부터 오픈 과정 등에도 착오가 생겼어요. 손님들께 최상의 와인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제대로 되지 않은 것들은 모두 폐기했습니다. 트렌드는 계속해서 변화하기 때문에 늘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해요. 착오를 발판삼아 더욱 스피드를 올려야죠.” 라운지 드 엘은 유통구조를 단축시켜 합리적인 양질의 메뉴와 부담 없고 편안한 와인 문화를 제공하여 그 맛과 서비스를 찾는 손님들로 늘 문전성시다. 와인의 선별과 공급에 있어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특히 신경을 기울인다고. “와인 자체뿐 아니라 잔에도 신경을 많이 써요. 사실 품격 있는 와인바의 큰 기준이 잔이거든요. 때문에 세제를 쓰지 않고 잔을 이온수에 불린 후 물기를 제거해서 말린 다음 소독된 깨끗한 행주로 닦아 보관하고 있어요. 물론 많은 인력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고객 만족을 위한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이 대표의 노력으로 SNS와 후기에서 “라운지 드 엘을 한 번도 찾지 않은 이는 있어도 한 번만 찾는 이는 없다”는 말이 오갈 정도라는데. 이 대표는 운영에 있어 가장 큰 핵심점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꼽았다. “손님들이 ‘대접받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또 방문한 것에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감사하게도 입소문을 타고 현재는 많은 분이 찾아주고 계세요. 보답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죠.” 힘들고 지치는 순간에도 손님들의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말 한마디에 큰 보람을 느끼고 더욱 숙연해진다는 이종학 대표. 그는 앞으로의 방향성에 있어 ‘직원들과 함께 문화적으로 선도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갈 예정임을 전했다. “지금처럼 직원들과 꾸준히 함께 나아가고 싶어요. 직원들의 만족도와 성취도가 더욱 커져 능동적인 업무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라운지 드 엘과 카발레로가 가속도를 붙여 성장할 시기라고 봐요. 끊임없는 노력과 배움으로 키워나가 수도권에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직영점을 세우는 것이 큰 목표입니다.” 늘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익히며 젊은 창업인으로서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이종학 대표. 그는 일주일에 사흘 가까이 서울에 머물며 배움에 매진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그가 보여줄 힘찬 날갯짓과 비상을 기대하며, 그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61]
    • 라이프
    2019-01-21
  • 장현준 현명속기사무소 대표속기사
    기록을 담당하는 전문 직업인 '속기사'는 과거의 기록물을 담아내어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끼치며 무엇보다 정치, 경제,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기록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국가기관의 회의, 강연, 청문회 등의 현장에서 음성과 무형의 언어를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하여 문자화 하고있다. 단순히 글을 기록하는 것이 아닌 상황과 분위기 등 모든 언어를 종합적으로 기록하여 작성하며, 속기사의 빠른 속기는 청각장애인들을 비롯한 장애인들의 학습을 돕는 분야이기도 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록’을 통해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창을 열어주는 속기사. 주간인물이 만난 장현준 속기사는 최고의 속기사를 지향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며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속기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그를 만나 속기사의 역할과 그의 직업가치와 신념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_장보연 기자 “의뢰인의 일을 내 일처럼 처리하겠습니다” 오류없는 속기로 완벽성을 추구하다 현명속기사무소(이하 현명)은 ‘세상을 밝게 비추어 의뢰인의 일을 내 일처럼 처리하자’라는 의미와 포부로 시작한 전문 속기사무소이다. 국내 최고 실력이라고 자부하는 법원, 의회출신 1급, 2급 국가공인 속기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증거제출용 녹취록을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다. 이외에 회의록, 방송스크립트, 자막, STT전사, 각종 출장 속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장 대표는 속기에 있어 ’완벽함‘ 을 추구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사람의 말을 텍스트화 하는 속기의 특성상 쉽게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한 단어가 특정단어로 강하게 뇌리에 박힐 경우 누군가가 의견을 줄 때까지 그 단어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현명은 2인 1조로 속기록 작성을 진행하고, 모든 속기록의 최종본 출고 전에 반드시 장 대표의 최종 검수가 진행된다. 이는 보다 오류를 줄일 수 있기에 완벽하고 우수한 속기를 통해 의뢰인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또한 중립의 입장에서 의뢰인의 억울한 마음을 빼지도 더하지도 않고, 객관적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본질적 역할에 충실하여 책임감 있는 속기를 선사하고 있다. 자신과의 싸움 끝에 얻어낸 성취! 속기라는 새로운 세상에서 자신을 마주하다 타 속기사보다 이른 나이에 합격한 장 대표는 합격한 이후 각종 회의록 작성, 인터넷강의 스크립트 각성, 인터뷰 녹취록 작성, 대기업 고객센터 녹취록 작성, 단순 음성파일 텍스트 전환, 청각장애인 봉사활동 등 많은 경험을 쌓는데 주력했다. 그의 노력은 속기를 하기 까지 평탄하지 않았던 나날들이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장 대표는 자신만의 소신이 확고하여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하였을 때 학교 재학 중에 다시 수능을 준비하였다. 새로운 대학에 입학하였으나,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던 학문적 접근에 다시 반 재수를 하는 등 혼자만의 격동기를 보낸 장 대표. 그는 내면에서 끊임없는 고민과 결정을 반복한 뒤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과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속기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학창시절 컴퓨터 영재라는 말을 들을 만큼 컴퓨터에 소질이 있었기에 속기가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진 않았다. 특히 공부하는 과정에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 E-스포츠 중계를 들으면서, 또 칼럼과 뉴스를 보면서 속기를 해 나태해지고 지루한 마음을 가지지 않고자 노력했다. 이 때 뉴스를 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장 대표는 아는 만큼 들린다는 말처럼 다양한 분야를 듣고 작성하며 최고의 전문 속기사가 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걷고 있다. 또한 자신을 묵묵히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부모님과 의뢰인들이 믿고 맡겨주시는 만큼 최고의 속기사사무소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힘주어 전했다. “음식에도 맛집이 있듯이 녹취록의 맛집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힘드실 때 저희 현명속기사무소를 찾아주신 의뢰인들께 항상 최고의 녹취록, 최상의 서비스를 다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속기 관련한 여러 가지 사업을 시도해 보는 것이며, 특히 청각장애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속해있는 지역구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 사건·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의뢰인의 속기를 하며 감정이입을 해 함께 마음 아파하고 안타까워하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임감 있는 업무를 수행하는 장 대표. 그의 속기하는 손길을 통해 많은 이들이 당면한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라며, 그의 성장이 속기사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 확신한다. •現현명속기사무소 대표 / 국가공인속기사 •前용산구의회 근무 •前노원구의회 근무 •前효성ITX근무 •인터넷강의 스크립트 작성 •아웃소싱업체 인터뷰 녹취록 자성 •그외 다수의 녹취록, 속기록 작성 [1061]
    • 라이프
    2019-01-21
  • 이화춘 핑크이화춘 대표 / 한국속눈썹교육협회 부산지부장
    민낯 자신감을 높여주는 속눈썹 연장 시술의 우수성은 오래전부터 많은 여성에게 큰 환호를 받고 있다. 내 눈썹같이 자연스럽게 컬링 된 속눈썹 시술은 마스카라와 같은 무거운 느낌 없이, 또렷하고 세련된 인상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 예민한 부위인 만큼 시술자의 숙련된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지만 과열된 미용 시장에서 전문화된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부산에서 이미 속눈썹 연장 전문으로 정평 난 ‘핑크이화춘’의 이화춘 대표. 오랜 노하우와 실력으로 맞춤형 속눈썹 연장 기술을 보유해 아름다움은 물론 눈의 편안함까지 고려한 안전한 시술로 유명하다. 또한 미용인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개설해 양질의 커리큘럼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데, 미용인으로서 한결같이 정직하게 달려온 이화춘 대표의 열정을 만나보자. _김정은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만족도입니다. 상담 시 충분한 대화를 통해 개인의 얼굴과 눈매에 맞는 디자인을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또한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작은 부분이라도 불편함이 있다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 핑크이화춘의 성장 비결이 아닌가 생각됩니다(웃음).” 12년간 속눈썹 연장 기술을 연구하며 실력을 다져온 이화춘 대표. 특화된 미용 전문 자격증부터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 각종 국제 미용대회 총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속눈썹 시술의 베테랑이라 불리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시술로 작업하는 ‘스피드 속눈썹’ 전문가로도 유명해 ‘핑크이화춘’은 처음 방문하는 사람보다 기존의 단골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랫동안 숍을 운영하다 보니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고객들이 많으세요. 경쟁이 치열한 뷰티 시장에서 ‘핑크이화춘’을 잊지 않고 늘 찾아주시니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웃음).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력으로 보답하는 것은 물론, 편안하고 오래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 되겠습니다.” 밝은 미소와 유쾌한 성격. 정직하고 바른 시술로 늘 주변에 사람이 따르는 천상 '리더' 이화춘 대표. 그가 성장할 수 있었던 지난했던 과거 행보 역시 많은 미용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20대 초반 마트 행사장 일을 시작으로 사회로 나왔어요. 근 10년을 근무했지만 비전을 찾기 어려워 갈등하던 순간, 속눈썹 미용을 접하게 되었죠. 2년 동안 출장 시술부터 시작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마트에서 고단했던 근무를 마치면 그는 곧장 미용 수업을 받았다. 24시간도 부족해 휴일도 없이 열중해 왔고, 원룸 보증금을 대출로 마련하는 등 어렵게 숍을 시작했다. 침대를 놓을 형편도 사치였다는 그는 캐릭터가 그려진 패드를 깔고 시작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첫 방문 고객께서 여기가 숍이 맞느냐며 주변을 두리번거리셨죠. 인테리어로 만족을 드릴 순 없었지만, 청결과 시술만큼은 최선을 다해드렸어요. 그때 처음 오셨던 분이 아직도 핑크이화춘의 단골입니다(웃음)." 타고난 감각과 간절함으로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해 온 그. 마침내 명실공히 부산 최고의 속눈썹 전문점으로 자리 잡으며 성공한 미용인으로 조명되었다. 이 대표의 속눈썹 연장 기법은 단순히 유행하는 디자인을 잘 붙이는 시술이 아니다. 달인이라 불릴 정도로 빠른 손기술을 타고 난 그지만, 시술 전 고객과 오랜 상담을 통해 얼굴형부터 눈매, 평상시 메이크업 성향 등을 모두 고려해 디자인을 만든다. 뿐만 아니라 KS 인증을 획득한 자체 생산모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데, 가볍지만 풍성하고 이물감이 거의 없어 ‘붙이지 않은 거 같다’는 평가와 ‘손으로 만지는 일이 적어 유지 기간 또한 높다’라는 후기를 자랑한다. 이어 눈매교정까지 가능한 기술을 선보이니, 이곳에서 한번 시술을 받은 고객은 충성고객으로 이어질 수밖에. 하지만 이 대표는 ‘디자인 보다, 속눈썹 연장은 통증을 동반해서는 안 된다’며 거듭 강조했다. 시술자의 숙련되지 못한 시술로 통증 트라우마를 가진 고객이 방문할 때가 가장 안타깝다고. 고객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한 자체 생산모와 기술력 속눈썹연장 전문 교육기관 핑크이화춘 아카데미 교육수준과 실효성을 향상해 역량을 갖춘 인재 배출을 목표 이렇듯 미용기술의 전문화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그는 5년 전부터 양질의 커리큘럼으로 미용인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시술법에서 그치는 교육이 아니라 속눈썹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론 수업부터 꼼꼼히 진행하고 있는 것. 그 결과 이곳에서 배출된 수강생들의 숍은 전국으로 30여 곳이 넘게 성황 중이다. “속눈썹 디자인에 필요한 기술과 고객 카운슬링, 서비스를 포함한 컨설팅까지 커리큘럼에 포함돼 있어요. 때문에 실전 교육에 초점을 두고 수강생이 모델에게 직접 시술하도록 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자체적으로 모델을 모집하고 있죠.” 교육수준 향상과 실효성을 목적으로 2~3인의 소수정예 인원만 모집, 맞춤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핑크이화춘 아카데미.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은 물론 이미 숍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들도 수업을 듣고 있다. 수업 기간은 10회로 정해져 있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수강생이 정규수업 외 20회 이상 보충되는 수업은 무료로 지원받고 있다. 이처럼 수강생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품고 있는 그는 “미용은 간절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분야라며, 자신도 힘들게 시작했기에 그 절실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그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 초기 시술법은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교육생의 개인기량 향상에 만전을 기하며, 아카데미를 더욱 활성화해 실력 있는 미용인을 배출하겠습니다.” [1061]
    • 라이프
    2019-01-21
  • 경남도 대표 한우 브랜드 한우지예,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한우 브랜드로 도약
    축산농가와 고객, 지역사회를 위해 협력과 상생, 책임과 신뢰를 토대로 부산과 경남지역의 18개 축협이 참여해 탄생한 농협한우지예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한우지예).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한우지예는 그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며 경남도의 대표 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친환경 단계별 사양프로그램을 적용시켜 생산에서 유통까지 엄격한 관리를 통해 1등급 이상의 경남 한우만 취급하며 전국 최고의 조공법인으로 우뚝 선 것이다. 지역 축산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국내산 한우의 경쟁력 수준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한우지예. 2013년부터 축산농가의 든든한 견인 역할을 위해 불철주야 달려온 일꾼 박신용 대표이사를 만나보자. _김정은 기자 2008년 경남 전 지역축산농협과 부산축산농협이 협업해 탄생시킨 경남 한우 공동브랜드 ‘한우지예’. 행정과 축협, 조공법인이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입지를 굳힌 브랜드로 현재 18개 축협 소속 1천 670여 농가가 참여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앞장서고 있다. 한우지예란 경상도 방언으로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순수 우리 한우를 상징, 예술의 경지에 오른 최고 품질의 한우란 의미를 담고 있다. 광역브랜드로서는 후발주자임에도 생산성 향상과 사업역량을 확대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경영평가에서 전국 91개 조합공동사업법인 중 최우수 조공법인으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는 등 최고 브랜드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한우지예의 최고 자산은 생산 농가에 대한 믿음과 소비자의 신뢰입니다. 축산농가와 소비자 모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청정지역에서 자란 고품질 한우를 최첨단 육가공 시스템을 거쳐 안전하고 위생적인 명품한우로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아울러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최상의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조합원과 임·직원이 합심하여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매출 신장의 주요인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라는 박신용 대표. 브랜드 가치를 높여 고객의 마음 속에 늘 신뢰받는 이미지로 각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축산농가에서 품질 높은 한우를 사육할 수 있도록 조공법인에서 지원하는 것이 한우지예의 비결이라고 전한다. “매출 증대나 이윤을 목적으로 운용하지 않고, 품질 유지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조합원들과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곧 충성고객으로 연결되기 때문이지요. 소비자가 한우지예를 재구매했을 때, 전보다 맛이 떨어졌다는 판단을 하는 순간 브랜드 가치는 추락한다고 생각합니다.”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선도 농가들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한우지예.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최고 육량등급 판정을 받은 농가에는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경남 한우의 차별화, 고급화를 위한 지원에 앞장서왔다. 또한 경남 김해시 진례면에 준공된 현대식 육가공센터에서 첨단장비를 통한 초음파 육질 진단과 단계별 사양 관리프로그램을 운영, 가공·처리된 고품질의 경남 한우만 유통하고 있다. 그 결과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안전한 한우 브랜드로 이미지를 구축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 명실공히 전국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해오고 있다. 행정과 부산·경남 18개 축협, 조공법인의 탄탄한 협력으로 조공법인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한우공동브랜드 3연속 1위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든든한 벗 ‘한우지예’ “한우지예의 주인은 축산농가”’라는 그의 경영철학에서 알 수 있듯, 오늘도 자신을 “머슴 왔습니다”라고 칭하며 조합원의 농가를 찾는 박신용 대표. ‘일꾼’, ‘일쟁이’로 불리기도 하는 그는 사실 축산업 경험이 전무한 경영인이다. 그럼에도 ‘한우지예’를 전국최고의 조공법인으로 일궈낸 그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30년 이상 근무한 농협중앙회에서 퇴직한 후 후배들의 제안으로 한우지예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취임 후 미심쩍어했던 조합원들과 첫 회의를 할 때, ‘종이로 돈 받는 사업보다 물건 주고 돈 받는 일이 더 쉽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더니 모두 웃으며 환영해 주시더군요. 지금 돌이켜보면 상품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일이 몇 배는 더 힘든데 말입니다(웃음).” 자신감 있는 여유로움, 단정한 외모에서 나오는 매너와 위트 있는 말솜씨. 박 대표는 조합원들에게는 항상 친근하고 자상한 모습이지만 대외적인 자리에서는 날카롭고 현명한 경영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온 인물이다. 그 일례로 과거 농협중앙회 경제사업부에서 근무하던 그는 1995년부터 농협 지점장으로 부임, 경영난에 허덕이는 지점으로만 발령받기로 유명했는데, 그가 부임 받은 곳은 모두 ‘농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 최우수 지점으로 성장했기 때문. 이에 설립 초기 사업실적이 부진했던 ‘한우지예’는 참여 조합의 이용률을 높이고, 판매역량을 강화할 경영혁신을 위해 2013년 박신용 대표를 외부 전문경영인으로 선출했다. 박 대표는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와 시장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엄격한 관리 프로그램을 적용,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시스템 향상에도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지역 농·축협 매장 온·오프라인, 롯데와 울산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직영점·인증점 등 153곳으로 판매처를 확장했으며 지난 결산총회에 따르면 2013년 연간 매출액 173억 원에서 2014년 314억 원으로 성장, 2017년도에는 무려 706억 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견인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어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조공법인경영평가’ 최우수 법인 선정, 공동브랜드 부문에서는 3년 연속 최우수 자리를 차지했다. 이처럼 수장으로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온 그는 2018년도 개최된 농협한우지예조합공동사업법인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추대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19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에서 농·특산품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한우지예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한우지예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 권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는데, 좋은 성과를 이루게 되어 저 역시 보람이 크고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풍부한 맛과 영양,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엄격한 사양관리와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 적용 국내 온·오프라인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 차별화된 전략과 엄격한 품질관리(HACCP)에 최선을 다해온 ‘한우지예’. 축산물품질평가원[품질공정인증업체]으로 지정되는 등 위생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탄탄한 내실로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했다. 2017년 3월 홍콩으로 첫 수출을 시작, 꾸준한 생산·품질관리와 철저한 사양 관리 시스템으로 올해 또다시 홍콩에 수출하는 저력을 보이며 경남도 한우의 맛과 품질을 해외시장에 알렸다. “국내에는 일본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산 쇠고기가 수입되고 있지만, 우리 한우는 홍콩 시장만 유일하게 수출되고 있습니다. 글로벌시대에 맞게 유럽과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돼 힘을 보태어 준다면, 우리 한우가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현재 전 세계 쇠고기가 수입되고 있는 홍콩시장. 그중 우리 한우는 최고급 식품으로 인정돼 판매되고 있다. 이에 박 대표는 국내 한우의 수출길이 다변화된다면 농가소득 확대에 크게 일조할 것을 전망했으며, 2019년도에도 한우지예는 홍콩으로 200두를 수출한다는 기쁜 소식을 밝혔다. “고급육 생산과 직거래 점 확대 등을 추진해 해외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한우지예’가 곧 한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 인식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6 경남한우공동브랜드 추진계획단 발족 •2007 한우지예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2008 한우지예공동브랜드 법인 설립 전국 최초 제품 바코드형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개발 한우지예 전용사료 출시 학교급식/단체급식시장 진출 •2009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농협유통센터(부산/경남/울산)입점 •2011 최신식 종합육가공센터 완공 육가공공장 HACCP적용사업장 인증 •2012 농협한우지예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 등 9개점 수도권 진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광복점 입점 •2013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입점 •2014 농협중앙회 준회원 가입 •2015 무항생제축산물 취급자 인증 농협안심한우 10만두 판매돌파 감사패 수상 •2016 한우공동브랜드 명인상시상 •2017 한우지예 해외수출 개시(홍콩, 마카오)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중소기업품질 대상 수상 농림 축산 식품부 주관 전국 조공법인 경영평가 최우수법인 장관 표창 •2018 2018경영대상 수상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대상 전국 조공법인 경영평가 최우수법인 2년 연속 수상 TV조선 주관, 한국의 영향력있는 브랜드 <농ㆍ축산물 부문 대상> [1061]
    • 라이프
    2019-01-21
  • 남기룡 법무법인 로드맵 대표 변호사
    국민들의 자산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 현 시대는 부동산 거래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특히 최근에는 어플과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많아짐에 따라 더 많은 분쟁이 야기되고 있다. 부동산 분쟁에서 패소할 경우, 막대한 자산의 손실을 입고 정신적 피해의 회복이 어렵기에 부동산소송은 어떤 소송보다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소송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에 주간인물이 만난 법무법인 로드맵의 남기룡 대표는 건설업의 오랜 내실을 다져온 법조인으로서 부동산분쟁, 개발사업자문, 재건축·재개발 소송에서 특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의뢰인에게 법의 테두리 안에서 바른 길을 선도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그를 만나 부동산 분쟁의 해결책과 그의 진정성있는 소신을 집중 취재했다. _주지영 기자 '법의 길을 제시하다' 고객과 소통하는 친근한 동반자 법무법인 ‘로드맵[LAWDMAP]’은(이하 로드맵) 법의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와 동시에 비상식적인 부동산 법률시장의 상식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설립되었으며, 부동산 분야뿐 아니라 그 중 도시정비, 주택신축 및 개발사업 등에 특화된 업무를 수행하며 이정표를 세우는 법무법인이다. 특히 로드맵에는 부동산 및 건설개발, 형사소송 전담 팀이 있으며 그 뿌리 아래로 개발사업 검토 및 계약서 검토 서비스 (신축사업 시행, 대출 및 신탁, 임대차, 매매, 공사도급, 컨설팅 계약서), 부동산 등기 관련 서비스와 보전처분, 집행공탁, 부동산 관련 제반절차, 기업 법률 자문 등 체계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로드맵은 소장제출부터 집행 및 등기절차 진행까지 복잡하고 다양한 절차를 전문적이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로드맵은 CI부터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다. ‘길과 법이 합쳐져 합법적이고 올바른 길을 제시하며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하는 법의 지도’를 의미하는 것처럼 로드맵의 변호사 9명이 각 팀에서 서로가 협력하여 사건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별산 법무법인과 같이 각자 개별적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1인 지휘체계 아래 팀별로 사건을 공유하여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뿐만 아니라 각 고객에게 컨택리포트(회의) 및 기일진행경과보고(변론기일 등)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소통하여 직접 사건을 진행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등 집단시스템의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 특히 사무장 없이 남 대표가 의뢰인과의 1:1 직접 소통에 원칙을 두고 의뢰인과 아이컨택하며 니즈에 맞춘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남 대표는 의뢰인과의 소통방법이 변호사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 그는 고객들이 원하는 법률서비스의 수준과 범위가 많이 높아져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안된다며, 그 핵심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힘주어 강조했다. 또한 고리타분한 변호사 사무실이 아닌 마치 카페에 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로드맵. 실제로 그들만의 CI를 사용해 컵과 홀더를 만드는 등 감각적인 아이디어와 인테리어로 의뢰인의 긴장된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탁상이 아닌 현장에서 정답을 찾는 진정한 법조인 유년시절 남 대표는 추리소설을 다독하는 호기심이 많은 개구쟁이였으며 동시에 우등생으로 성장했다. 그는 재수시절 끝에 법대에 진학하며 진로 방향을 명확하게 확립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남 대표는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몸 어딘가가 잘못되어도 좋으니 꼭 합격해야한다'는 간절한 목표를 가지며 정의를 실현하는 법조인이 되기 위해 열렬한 학업정신을 다졌다. 그는 현대건설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며 법무팀이 아닌, 주택사업본부의 변호사로서 현장에 뛰고, 합숙하며 쌓았던 값진 경험들이 터닝포인트라고 전하며 부동산 법률분야의 상식을 회복하고자 하는 큰 뜻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답은 항상 현장에 있습니다. 부동산분쟁과 재개발·재건축 분쟁은 서류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사정들이 있어 현장파악이 절대적이며, 그렇게 했을 때 결론이 매우 다릅니다. 현장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이후 남 대표는 회사에서의 한계점에서 벗어나고자 퇴사를 결심하고 타 로펌 파트너 변호사로서 오랜 내실을 다진 후 로드맵을 당당히 설립하여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어 남 대표는 찬란했던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며 변호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변호사는 우수한 성적과 더불어 문장력 등 의사표현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말한다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단순히 '변호사' 라는 직업에 궁극적인 목적을 두어서는 안되며, 변호사가 되고 난 후 어떤 삶을 살아갈지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타인의 입장에서도 생각을 깊이 할 수 있어야 논리적으로 싸울 수 있습니다. 평소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생각공유를 많이 하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수입니다.” ‘분쟁해결을 위한 특별한 진심’ 의뢰인의 재산을 수호하다 남 대표는 부동산 소유자들의 자산이 감소되는 것을 막고 지키는 것에 있어 생명을 지키는 것과 같다며 소신을 펼쳤다. 그들이 지닌 소유물의 가치는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고 대부분의 경우 개인 · 한 가정의 역사를 함께한 경우가 많아 이를 잃게 되는 경우 상실감과 자책감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부동산 소유자는 연륜있는 국민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인터넷상의 불확실한 정보로 인해 리스크가 커지는 경우를 우려했다. 실제로 상담과정 중 그의 진심과 의뢰인의 진심이 맞닿을 때면 의뢰인에게서 안타까운 눈물을 보는데, 남 대표는 그때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감으로 사건해결과 더불어 사회에서 얻은 병을 치유하고 그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동산법률에 관해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망설이지 마십시오. 정보과잉시대의 불확실성을 벗어나고자 변호사를 찾지만 아직 변호사 사무실의 문턱이 높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부동산 자산에 관한 문제가 생겼을 때 리스크가 커지기 전 전문가의 상담을 받길 권유합니다." 남 대표는 "부동산 분야의 법률 상담은 로드맵" 이라는 수식어가 생기는 부티크 로펌이 되고자 한다며 소신을 전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실력있는 변호사'가 모인 집단 로드맵. 그들은 인접전문가인 감정평가사, 회계사 등 전문직의 네트워크를 통해 원스톱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모든 부동산 법률 의뢰인의 니즈를 맞출 수 있는 전문 펌이자 종합 펌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며 전했다. 특히 남 대표는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서 로드맵 빌링을 세워 사업장을 혁신적으로 넓혀 부동산전문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며 자신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주간인물은 그의 역할로 부동산 분쟁의 지름길과 새롭고 바른 길을 선도하여 국민들이 부동산 주권을 바로 잡을 것을 확신한다. •現 법무법인 로드맵 대표 변호사 •現 하우징헤럴드 집필위원 •現 주거환경연구원 전문위원 [강사] •2018년 국제부동산박람회 [코엑스] •도시정비 강의 •2015년 대한변호사협회 청년변호사상 수상 •前 법무법인 소헌 구성원 변호사 •前 주식회사 현대건설 주택사업부 사내변호사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금융투자전공 제23기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제31기 •대한민국 해병대 만기제대 •제39기 사법연수원 수료 •제49회 사법시헙 합격 [1061]
    • 라이프
    2019-01-21
  • 구상우 공존행정사사무소 행정사
    행정업무의 원활한 운영과 국민의 권리구제를 목적으로 국민의 권리의무, 사실조사 및 행정업무와 관련된 국민의 편의를 도모하는 행정사. 그들은 정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중 타법에 의하여 다른 전문자격사의 소관업무 이외의 업무를 처리하는 전문자격사이다. 무엇보다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편의와 권리구제에 각고의 노력을 다지는 행정사는 그들만의 지혜롭고 합리적인 해결책으로 국민과 기탄없이 소통하고 있다. 주간인물이 만난 공존행정사사무소의 구상우 행정사는 국민의 억울함과 어려움을 구제하며 밝은 반딧불이 되어주고 있다. 주간인물은 구 행정사를 만나 행정사의 중추적인 역할과 그의 직업정신을 집중 조명했다._주지영 기자 잘못된 처분을 올바로 잡을 수 있는 정의감과 할 수 있다는 신념 다각적인 방법으로 문제해결위한 실마리를 찾다 공존행정사사무소는 2016년 신대방역 부근에 개업하여 외국인의 국내체류비자연장, 변경, 국제결혼 등의 출입국관리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구 행정사는 동우행정사합동사무소에서 행정사의 다양한 업무 중 국가유공자 등록 및 월남참전유공자들의 고엽제후유증 등급상향 등의 업무, 비영리사단(재단)법인 설립, 각종 민원서식인 내용증명 작성 등을 대행하며 내실을 다진 후 현재 공존행정사사무소에 합류해 외국인 출입국관리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저는 관련 법을 잘 몰라서 행정처분에 대해서 반박을 못하는 의뢰인들의 입장에서 잘못된 행정처분을 올바로 잡을 수 있는 정의감과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다각적인 방법으로 관련 법 및 사례, 판례를 찾아 문제해결위한 실마리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행정사가 할 수 있는 업무를 활발한 블로그 활동을 통해 효율적인 해결방법과 비슷한 사례를 올림으로써 일상생활에서 권리구제가 필요한 의뢰인들이 전화상담 요청을 합니다. 저는 그 내용을 듣고 친절하게 상담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아 드리고 있습니다.” “의뢰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저의 직업을 만난 것 자체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입니다” 부산에서 태어난 구 행정사는 대학졸업이후 ROTC장교로 입대하여 소대장, 전속부관, 중대장을 직책을 역임하며 군생활간 수많은 병사들과 국가를 위한 뜨거운 봉사정신을 선보였었다. 이후 그는 사회생활에 뛰어들어 중소기업, 대기업의 직장생활을 통해 다양한 업무수행을 하였으나 자신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당찬 꿈을 염원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행정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행정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의뢰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행정사'라는 직업을 만난 것 자체가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된다며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 이어 그는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풀이하면 먼저 갖춘 후 서로를 돕는다는 뜻으로 현재 자신의 전문직과도 접목되는 것 같다며 따뜻한 미소를 보였다. 구 행정사는 최근 군대에 갔다 왔던 아들이 정신분열증으로 의병제대를 하고나서 억울한 점을 제대로 하소연하지 못한 부모님으로 부터 직접 사건을 의뢰받게 되었다. 그는 국가유공자로 등록해주기 위한 국방부 및 보훈지청과의 치열한 싸움에 행정사로서의 역할에 자긍심을 느꼈다며 전했다. 또한 고엽제후유증 환자의 상이등급 상향과 고엽제후유의증 환자의 장애등급을 상향시켜주는 것에도 자신의 중추적인 역할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군생활 전속부관 그는 행정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의뢰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정신과 본인을 낮추어 의뢰인의 쉽게 얘기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 조성 마인드, 더불어 끝까지 문제를 해결해내려는 끈기감 등이 필요하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리 주변에는 6.25전쟁 및 월남참전 유공자 및 그 유가족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혜택을 더 받는 것은 나라를 위해 온 몸을 바친 피와 땀에 보답하는, 조그마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점차 증가하는 외국인들과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도 차별화되지 않는 열린 마음으로 친절하고 다정한 이웃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구 행정사는 '행정사'는 과거의 '행정서사'가 남의 글을 그냥 대필해주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기관과 행정관청을 대상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점을 쉽게 해결해 주는 행정사만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전달했다. 이어 그는 국가유공자 및 고엽제 참전유공자 및 그 유족 등록을 통하여 받게 되는 연금 및 복지혜택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으로 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체류자들의 합법적인 체류가 될 수 있도록 해당 비자를 변경해 주고, 해외 각국의 국제결혼 비자발급대행을 통해 해당국가의 문화를 서로 간의 이해를 도와 행복한 다문화가정문화를 조성할 것이라며 자신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주간인물은 그의 선한 역할로 국민의 권익이 증진되어 행복한 삶을 영위할 것을 확신하며, 그의 무궁한 행보를 주목해본다. 심마니 동호회 •[현] 공존행정사사무소 행정사 - 공인행정사, 민원행정상담사, 행정처분구제분석사 - 출입국 국제결혼/비자변경/연장 전문행정사 - 행정심판전문행정사 - 국가유공전문행정사 - 고엽제후유(의)증전문행정사 •[현] 대한행정사협회 정회원 •[전] 동우행정사합동사무소 •부산외국어고등학교 •동의대학교 경영학과 •경희대 경영대학원 관광경영학과 •ROTC34기 소위임관 •제5사단 수색대대 GP장 •수도방위사령부 방공단 소대장 •제57사단 사단장 전속부관 •제101여단 강안중대장 •(주)한진 총무팀,인력개발팀 •SW자산관리 대표이사 •(주)캘러배쉬 경영지원팀장 •(주)큐리어스케이 경영지원/인사관리팀장 •(주)썬리얼티부동산중개법인 경영지원/자산관리팀장 [1061]
    • 라이프
    2019-01-21
  • 대학레슬링 전통 강호, 영남대학교 레슬링부 "전국대학레슬링대회 3년 연속 종합우승 ‘금자탑’"
    영남대학교 레슬링부가 지난 1~4일 강원도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9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3년 연속 종합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대학레슬링 최강자 자리를 공고히 한 것. 이 공로로 지도자상을 수상한 김익희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주고 좋은 성과를 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연일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영남대학교 레슬링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그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정효빈 기자 바쁜 교내 생활 속 꽃피운 뜨거운 열정 틈틈이 쌓은 실력, 훌륭한 지도 만나 ‘레슬링 명문’의 명성(名聲) 쌓아 가슴이 탁 트이는 드넓은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영남대 레슬링부가 모인 승리관은 추운 날씨임에도 선수들의 열정으로 활기가 넘쳤다. “늘 파이팅이 넘칩니다. (웃음)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김익희 감독이 밝은 에너지를 풍기며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영남대학교 레슬링부는 대학레슬링의 전통적인 강호다. 큰 기복 없이 뛰어난 경기실적을 기록하며 레슬링 자유형을 대표하는 팀으로 늘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명문이다. 지난 7월 열린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3월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단체우승을 거머쥐며 저력을 과시했다. 최근 3년간 치룬 경기만 보아도 매 경기 메달을 놓치지 않는 뛰어난 선수들을 배출해내는 등 찬란한 금자탑을 쌓아올리고 있다. 꾸준한 기량으로 매 대회 놀라울 만한 성과를 내는 비결에 대해 묻자 ‘꾸준하게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하다 보니 훌륭한 인재들이 영남대로 와주는 것 같다’는 김 감독의 겸손한 답변이 돌아왔다. 영남대학교 레슬링부는 포항체육회, 칠곡군청 등 여러 레슬링팀과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기량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더 나은 경기력을 위해 다른 팀의 선수들과도 각각의 좋은 기술을 결합해보는 등 끊임없이 연구하며 다양한 방면의 시도를 지속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 김익희 감독은 마음처럼 늘지 않는 운동실력과 부진한 성적 탓에 레슬링을 그만 두려 한 적도 있었다. 그런 그를 운명이 붙잡기라도 한 것일까. 운동을 포기하려던 시기 갑작스럽게 대회에 입상해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중·고등학교 때는 운동을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대학 진학 전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운 좋게 메달을 따게 됐어요. 그 계기로 쭉 레슬링을 하게 됐고, 대학에 가서는 세계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목표로 정말 미친 듯이 운동했습니다. 힘들었지만 꿈을 향해 달리며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선수로서 본격적인 길을 걷게 된 그는 1991년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2위로 입상하고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획득했으며 1996년 애틀랜타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등 선수로서 성공적인 길을 걸었다. 이후 선수생활을 겸하며 영남대학교의 프레임코치를 맡게 되고, 2004년 정식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 아침엔 마라토너, 점심엔 보디빌더, 저녁엔 레슬러 훈련 강도 높지만 탁월한 운동효과 레슬링은 훈련강도가 세고 배움에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앞선다. 하지만 레슬링은 근력과 심폐지구력, 유연성을 동시에 길러주어 탁월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고 김 감독은 설명했다. “혼자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과 비교했을 때 레슬링은 사람과 사람이 부딪치며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한다는 점이 큰 매력이죠. 요즘은 이종격투기 매체가 인기를 얻으면서 동시에 레슬링을 배우고 싶다는 일반인들의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예요.” 레슬링 경기는 진행이 역동적이고 승패가 확실히 지어진다는 점도 하나의 매력으로 꼽았다. “훈련 과정이 힘든 만큼 결과에 따라 희로애락이 대단합니다. 어려운 경기 후 승리를 쟁취했을 때의 희열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굉장한 만족감을 주죠. 그 맛 때문에 레슬링을 관두지 못하는 점도 있습니다. (웃음)” 김익희 감독은 스포츠는 투자와 연관이 크다며 레슬링 종목에의 지원이 늘어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많은 사람이 레슬러 후배들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면 낙후된 종목도 살아날 거라 기대한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정을 잃지 않는 선수들을 위해 2012년 영남대 레슬링부 후원회도 결성되었다.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선수들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레슬링이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다양한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점도 시사했다. “국가 차원에서 지도자와 선수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일반 대중도 레슬링을 접할 기회를 넓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체육인들이 대중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한다면 더는 레슬링이 비인기 종목에 머무르지 않겠죠. 위에서는 투자, 아래에서는 대중적으로 친근하게 다가간다면 더욱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남대학교 졸업 •영남대스포츠과학대학원 졸업 •경상북도 최고체육상 수상 •1995~2003년 칠곡군청 선수 •1991~96년 국가대표 •1997년 선수겸 영남대 코치 •2004년~현 영남대 감독 •2004년~18년 단체종합우승·지도자상 다수 수상 •2005년 아시아주니어국가대표 코치 •2006년~08년 국가대표상비군 코치 밎 주니어국가대표 코치 •2016년 아시아주니어대표 감독 •2017년 세계주니어대표 감독 •2018년 아시아주니어대표 총감독 •2017년~현 경상북도레슬링협회 사무국장 •2017년~현 대한레슬링협회 경기력향상위원 [1061]
    • 라이프
    2019-01-21
  • 김주옥 진주심리언어발달센터 소장
    아이를 키우다 보면 뜻하지 않게 아이가 발달에 있어 늦거나 오히려 지나치게 빠른 모습을 마주하게 될 때가 있다. 말 못 하는 근심을 품은 채 아이도 부모도 힘든 시간을 보낼 때,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곳이 있다면? 진주심리언어발달센터는 공감과 신뢰 관계 형성을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의 안식처’로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접근법으로 체계적인 상담·검사·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늘 정진하는 중이라고. 이에 주간인물은 오랜 경력과 특별한 소신으로 진주심리언어발달센터를 이끌어가는 김주옥 소장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져보았다. _김미동 기자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 다양한 접근법을 위해 늘 연구에 매진하고자“ 센터로 들어서자 포근하고 아름다운 미소의 김주옥 소장이 취재진을 반겼다. 김 소장은 언어치료사, 행동치료사, 가족상담사, 놀이치료사, 모래놀이상담사로서 진주심리발달센터뿐 아니라 클라라의 집 청소년 집단 상담사, 진주 드림스타트, 함양 드림스타트 심리치료 상담사 등 심리언어상담과 치료에 있어 다양하게 활동 중이라는데. 이렇듯 그녀가 심리언어치료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첫 계기는 초등학생 시절 우연히 참가한 동화구연 대회였어요. 소질이 있었는지 대상을 수상했고, 당시 은사님께서 제게 ‘알리바바와 40인이 도둑’ 동화구연을 제안하셨죠. 그런데 사실 저는 굉장히 가난한 집에서 자라 동화책 한번 읽어본 적 없는 아이였거든요. 구연은 해야겠고, 내용은 모르고. 그래서 들은 이야기에 살을 붙여보았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친구들이 좋아하니 저도 신이 났고요. 또 집이 어려웠던 탓에 무의식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후 김 소장은 동화구연을 통한 아이들의 홈스쿨링과 이야기 봉사를 병행하며 언어치료사,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 내공을 쌓아갔다. 배우고 일하며 그녀 자신의 상처 또한 치료할 수 있었다고. “무엇이든 제대로 가져본 적이 없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를 위해 많은 공부가 필요했습니다. 인간은 무궁무진하게 다양하고, 때문에 하나만을 적용하는 건 불가능해요. 다양한 방향으로 접근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실제로 김 소장은 심리언어치료뿐 아니라 동화구연과 스피치, 칼라 클레이, 책 만들기, 독서 치료, 모래 놀이, 인형극 등 다양하게 감각을 자극할 수 있도록 수없이 많은 공부를 해왔다는데. 특히 인형극단 ‘물구나무’ 대표로서 대본작성과 인형제작, 더빙 등을 맡아 학교와 다문화센터 등에 다양한 강의와 재능기부를 진행했었다고. 그녀는 “무엇보다 모든 부분에 안 맞는 것은 없으며, 내재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현재도 더 좋은 상담과 치료를 위해 늘 연구에 매진한다는 김주옥 소장. “내담자의 행복을 위해 함께 발맞춰 나아가고 싶어” 진주심리언어발달센터는 부부 가족 상담과 아동 청소년 상담, 개인 상담까지 다양한 문제에 있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의 심리언어발달에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언어검사/발달검사/성격검사/진로검사를 통해 아이의 지능, 정서 등의 발달 상태를 점검한다고. “안전한 정서발달의 골든타임은 바로 영유아 시기예요. 이때 온전한 애착 관계를 형성해야 후에 정상적인 관계맺음이 가능하죠. 만약 아이에게 불안정한 애착 관계가 생기면, 의심이나 두려움, 과잉행동 등으로 표현될 뿐 아니라 무의식에 잠복해 있다가 성인이 된 이후까지 영향을 미쳐요. 하지만 발달의 기준은 감별이 어렵고 일관되지 않아 아이의 발달 상태나 욕구를 파악하지 않은 채 중요한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평가, 그리고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토대로 진주심리언어발달센터는 언어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 모래놀이치료, 인지학습치료, 행동치료와 같은 맞춤식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 청소년의 심리적·발달적 어려움을 돕고, 부모교육을 통해 행복한 가정으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을 제공한다. 상담과 검사, 치료에 있어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행복’이라는 김 소장. “행복의 조건은 다름 아닌 ‘관계’에 있다고 생각해요. 산을 오를 때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것처럼, 내담자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길을 찾아 함께 오르고자 합니다. 현재 문제에 집중하고 소통하며 발을 맞춰야죠.” ‘일 중독’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일에 푹 빠져있다는 김주옥 소장. ‘쉼 없이 달리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는 그녀는 최선을 다하던 순간들을 회상했다. “매 순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왔어요. ‘이 일이 내 천성에 꼭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죠.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도록, 지금 내가 하는 것이 헛되지 않게 해 달라고 매일 기도했습니다. 이 직업을 가지고 상담과 치료를 진행하며 오히려 제가 치료받고 공감받는 기분이 들 때가 많아요. 아이들과 부모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내가 잘 가고 있구나, 싶어 가장 뿌듯합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김주옥 소장은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특별한 소신을 내비쳤다.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잘 다독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쉼 없이 달려온 만큼, ‘멈춰야 비로소 보인다’는 말처럼 이제는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시야를 더 넓혀나가야죠.” [ 프로필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가족치료학 석사 졸업 •전 진주시 청소년 수련관 초, 중등부 리더십 스피치 강사 •전 진주시 문산 복지원 아름다운 동행 “옛이야기 들려주기” 강사 •전 경남 진주시 어린이 도서관 및 연암 도서관 연극교실 특강 •전 진주시 고등학교 방송반 학생들 언어예절 특강 및 유등축제 MC •전 진주 YMCA 말하기(스피치)및 동화 구연 및 논술 강사 •전 YMCA 어르신 및 다문화 가정 한글 교육 강사 •전 과학기술대학교 보육교사 동화구연 지도 강사 •전 인형극단 물구나무 대표 •현 “진주 심리 언어 발달 센터” 장 •현 독서치료강사 (클라라의 집 독서치료 집단수업진행) •현 (사)대한웅변인 협회 스피치 교육위원 •현 언어치료사, 행동치료사, 가족상담사, 놀이치료사, 모래놀이상담사 •현 진주드림스타트, 함양드림스타트 심리치료 상담사 •현 경남 사천, 합천, 하동 창녕도서관 학교 사서 도우미 프로그램 전문 강사 •현 진주국제 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아동극 강사 •현 진주 클라라의 집 청소년 집단 상담사 [1061]
    • 라이프
    2019-01-21
  • 이보아 몬스터슬라임 대표 / 김유미 몬스터슬라임 대표
    이보아 대표 특유의 늘어지는 점성과 푹신푹신한 촉감을 가진 슬라임. 손으로 만지는 모양대로 변형돼 자유롭게 형태를 만들고 창조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난감이다. 이미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슬라임은 다양한 콘텐츠를 확산하며 성인들은 물론 초등학생 이하의 아이들에게까지 큰 관심을 받는 아이템이다. 이에 슬라임을 주제로 한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구색을 갖춘 곳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면 지금부터 ‘몬스터슬라임’을 주목해보자. 대구 지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파츠 역시 최다 보유한 슬라임 전문 카페로, 식용색소를 비롯해 무독성 안전 제품으로만 구성된 이곳은 편안하고 따뜻한 카페의 성격까지 담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_김정은 기자 대구 달서구 진천로에 위치한 ‘몬스터슬라임’은 체험자가 직접 슬라임 베이스를 선택하고 다양한 파츠를 골라 나만의 슬라임을 DIY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슬라임 전문 카페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의 방문객뿐만 아니라 색다른 데이트를 즐기고 싶어 하는 커플들 모두에게 '오감만족' 놀이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아이들 위주로 인테리어 된 여느 슬라임 가게와 달리, 모던한 감각과 따뜻한 느낌이 인상적인 몬스터슬라임. 은은한 커피 향까지 풍기며 흡사 분위기 좋은 카페에 온 듯 평화롭다. 그러나, 들어서는 순간 시선을 사로잡는 건 한눈에 봐도 엄청난 종류의 파츠로 가득 채워진 벽면. 대구에서 최다 파츠를 보유한 곳답게 300여 가지의 화려한 파츠 종류가 갖춰져 구경하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완제품으로 나오는 슬라임과 달리, 슬라임 베이스 선택부터 다양한 색과 파츠를 통해 자신만의 수제 슬라임을 만들 수 있어 많은 분이 찾아 주세요. 특히 유아의 지능발달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심리적인 안정 효과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아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짧은 탄성을 절로 낸 취재진에게 반가운 미소로 인사를 전하는 김유미, 이보아 대표. 두 대표 역시 아이들을 둔 엄마로, 무엇보다 유해성 검사를 마친 KC 인증 제품으로만 구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단순히 재미를 넘어 만들고 만지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정서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3~5세의 유아들도 부모님과 함께 많이 찾아오세요. 따라서 안전이 검증된 제품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호흡기에 들어갈 수 있는 붕사 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식용색소 및 천연색소를 사용해 체험자들의 안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유해성 검사를 마친 안전한 제품과 300여 가지의 다양한 파츠로 만든 나만의 수제 슬라임 가심비까지 사로잡아, 브랜드 확장까지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운영하는 브랜드가 아님에도 모든 면에서 꼼꼼하게 잡힌 체계에 궁금증을 더해가자 두 대표는 웃으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저희도 아이들을 통해서 슬라임을 알게 되었어요. 유튜브나 캐리TV(어린이방송국 캐리TV의 대표채널)를 보고 슬라임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아이들 때문에 찾아보았지만, 대구에는 마땅히 갈 곳이 없더군요. 할 수 없이 다른 지역의 체험 공간을 찾았는데, 슬라임을 만드는 아이들의 표정과 몸짓, 창의력을 보고 우리 지역에도 슬라임 카페가 생기면 많은 가족이 기뻐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슬라임 카페 창업 준비로 벤치마킹을 통해 그들이 알게 된 사실은, 높은 가격대 형성으로 부담을 가지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 그리고 파츠 종류가 다소 아쉽게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을 동반한 보호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음료를 구매해야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쉬웠다고. “체험비를 조금 낮추고, 다양한 파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종류를 확대했어요. 그리고 보호자에게는 3천 원의 입장료만 내면, 커피와 아이스티, 쥬스 등 음료 십여가지 메뉴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착안했습니다.” 슬라임 놀이 공간이 대부분 시간당 금액, 추가 금액 등으로 비용을 책정한 데 반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요금제로 구성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경제적 부담까지 줄었다는 만족도 높은 후기를 자랑한다. 키즈카페의 성격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많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간단한 음료만 구성된 점을 의아해하는 취재진에게 두 대표는 웃으며 전했다. “브런치나 식사 메뉴를 판매하면 상업적으로 이윤을 볼 수 있지만, 아무리 좋은 성분으로 만든 장난감이라도 손을 쓰는 체험이기 때문에 음식과 함께 판매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해요.”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여기지 않고,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민감하게 신경 쓰는 김유미, 이보아 대표의 훈훈한 마음에 절로 미소가 나온다. 한편 ‘몬스터슬라임’의 바른 운영방침을 고스란히 담은 현풍점과 대구 이사아점, 구미점 역시 성황 중이다. 지인들의 요청으로 브랜드 개설을 허가하고, 인테리어와 교육을 지원한 것. “동네에서 소소하게 시작해 프랜차이즈 진출까지는 생각을 못했는데, 가맹점 개설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요. 다른 지역의 아이들도 좋은 추억을 누릴 수 있다면 도움을 주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했고, 교육과 인테리어 비용 정도만으로 창업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이색 창업은 단기간에 인기를 끌고 사라질 위험성이 크지만, 슬라임 카페는 키즈산업과 성인 데이트 소재가 반영돼 오래 인기를 끌 수 있는 소재로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는데, 관심이 있다면 문의해 보는 것도 좋겠다. “앞으로 새로운 파츠와 팔찌 만들기, 폰케이스 만들기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하고, 지금의 바른 운영을 지켜 많은 분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는 몬스터슬라임이 되겠습니다.” [1061] 김유미 대표
    • 라이프
    2019-01-21
  • 김라희 공항하숙 대표
    젊은 연령대의 여행객과 혼자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게스트하우스.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에서도 많이 선택하는 숙소의 유형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기에 많은 여행객이 선호하지만,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게스트하우스 중 제대로 된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에 주간인물에서 찾은 ‘공항하숙’은 김해공항에서 가장 최단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편리하다고 알려졌지만, 무엇보다 가정집처럼 편안하고 깨끗한 게스트하우스로 손꼽히고 있다. 여행의 첫 단추를 인정 많은 주인장의 포근한 정으로 추억하고 싶다면 지금 주목해보자. _김정은 기자 각자의 여행 계획을 지닌 이들이 편하고 저렴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저마다 다른 특색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구석구석 주인장의 손길이 꼼꼼히 닿아 깔끔하게 관리된 곳에 접근성까지 좋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까. ‘이곳을 퇴실할 때는 우리 집에서 배웅을 받고 나오는 기분이다’라는 이용객들이 직접 작성한 후기에서 엿볼 수 있듯, 하나하나 세세하게 정성을 쏟아 낸 아늑한 분위기가 흡사 가정집처럼 친숙하고 편안하다. 다소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게스트하우스 외관과 달리 모던하고 감각적인 내부 시설에 시선을 뺏겨 있던 찰나, 얼굴만큼이나 고운 미소로 취재진에게 반갑게 인사를 전하는 김라희 대표. 잠시 뒤 앞치마를 두른 채 살갑게 맞아주는 그의 어머니의 환영에 기분이 좋아진다. 친숙한 말투와 따뜻한 챙김, 쉬지 않고 집안일을 하는 모습이 우리가 늘 보는 엄마와 닮았기 때문인지 첫 방문임에도 왠지 낯설지 않다. “공항하숙은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인테리어 역시 건축업을 영위했던 아버지가 직접 완성한 공간이고, 어머니께서 매일 객실 내부를 관리하고 계세요.” 공항하숙은 과거 2층 구조의 여관 건물을 개축해 1층은 주택, 2층만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행객뿐만 아니라 공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이용이 점차 늘면서 1층에도 객실을 만들게 되었다고. “김해공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기도 하고, 내 집처럼 편안하고,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하숙’에서 그 의미를 따와 ‘공항하숙’이라고 상호를 짓게 되었어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 각자의 삶을 안고 온 여행객들이 공항하숙에 머물며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여행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숙소에서 좋은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웃음).” 김해공항과 가장 가까운 게스트하우스, 도시철도가 근거리에 위치해 부산과 김해 이동까지 편리 엄마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포근한 곳 김 대표는 공항에 근무하면서 ‘가까운 위치에 편하게 잠을 자거나 쉴 수 있는 곳이 없느냐’라는 문의를 여행객들에게 수없이 들어왔다. 그 역시 여행을 즐기는 편이라 그런 불편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공항을 이용해 보면 오후 10시 이후에는 갈 수 있는 곳이 굉장히 제한적이에요. 호텔이나 모텔의 경우 부담스럽기도 하고, 특히 혼자 여행을 할 경우 늦은 시간 장거리를 이동해 숙소를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공항하숙의 최대 장점은 위치다. 김해공항 근처로 공항에서 도보로 10분, 차로 2분, 전철을 이용하면 한 정거장이니 그야말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다. 뿐만 아니라 김해 경전철 이용이 편리한 위치에 있어 부산이나 김해 등 관광지로 이동이 쉽고, 주변에 유명한 맛집과 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만족도가 높다. 특히 여행을 한층 더 특별하게 해 줄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맥도 생태공원이 근접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여행객도 많다고. “봄에는 벚꽃 터널로 유명하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해 사진 촬영과 더불어 힐링 장소로 많이 찾으세요. 또한 도시철도로만 이용해 시내를 이동할 수 있어, 대구나 울산, 경남 등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온 여행객들도 공항하숙을 많이 찾아 주고 계십니다.” 내부의 깨끗이 정돈된 룸과 아기자기한 공간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켜게 되는데, 곳곳에 장식된 감각적인 소품들도 김 대표가 여행하면서 모아 온 디자인 소품으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4인실은 1인당 1만 5천~1만 8천 원의 저렴한 객실료와 4인실과 2인실, 싱글룸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각 룸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갖춰져 있다는 것. 뿐만아니다. 외국인들과 성인 남성의 체형까지 고려한 넉넉한 크기의 침대와 새하얀 시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꿀잠을 부른다. “저도 혼자 여행을 즐기면서 다양한 숙소를 이용했지만, 깨끗하게 정돈된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렀던 기억이 오래 남았어요. 다소 아쉬웠던 점은 방음과 단열이었는데, 공항하숙 인테리어를 진행할 때 저와 아버지가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이에요.” 이어 늦은 밤까지 요란한 파티가 열리는 여타의 게스트하우스와는 달리 소란스럽지 않은 여유가 있어 개인 및 가족 여행객까지 선호하며 퇴실 시, 공항까지 차로 태워주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리해 ‘여행에서 선물을 받은 것 같다’라며 여행객들은 진심을 전하기도 한다. “여행객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할 때 보람을 느끼고 기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돼 뿌듯합니다(웃음). 앞으로도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공항하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61]
    • 라이프
    2019-01-21
  • 유명준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총재
    현재 지구는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연 보호를 독려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자연은 지구의 선물이자 축복으로, 우리는 쾌적한 자연을 위해 환경정비에 총력을 다해야하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후손들에게 일깨우며 보존해야할 의무가 있다. 이에 유 총재는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며, 인간과 동식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자연보호와 환경보전을 위해 창립된 전국자연보호중앙회가 올해 40주년을 기념해 제2의 도약을 다짐하며 201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한다. 주간인물은 유 총재를 만나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 40년의 역사와 향후 비전을 집중 조명했다. _우호경 차장 주지영 기자 Q.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중앙회의 소신을 말씀해주십시오. “지난 1986년 설립된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전국 6개단 12분과위원회 250여개 지부로 성장했습니다. 저는 40주년을 맞이한 이 시점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무엇을 깨닫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의 생명과 지구의 운명을 논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구의 4차 산업혁명은 자연입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잃어버리면 그것은 곧 멸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50년 후 인구폭발과 동시에 모든 먹거리와 생태계가 파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동식물학대, 인간의 도덕성 상실 등 재난에 가까운 이 엄청난 신세계를 어떻게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저는 누군가가 명령을 내려 자연을 지켜온 것이 아닙니다. 자연은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실하고 분명한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는 인간이 필요해 우리를 이 세상에 보냈으며, 우리는 그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초월한 탐욕과 욕심 때문에 질병으로 이어지며, 그 욕심이 자연을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자연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입니다.” Q. 자연과 함께 40년을 걸어오며 어떤 에너지와 영향력을 보았습니까. “자연은 볼수록 경이롭고 아름답습니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신들의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이 속한 세계의 질서 중 하나는 우리를 돌이켜 볼 수 있는 눈을 안겨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있어 작고 귀중한 생명체를 사랑하고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연의 경이로움 속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요? 우리 눈으로 세상을 보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인간이 볼 수 있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자연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연의 움직임, 아름다움, 가치, 황홀함 모든 것이 존재하는데, 저는 그 속으로 스며들며 깨닫습니다. ‘내가 이 길을 걸어왔구나’ 거기서 오는 용기와 함께 에너지가 형성됩니다. 초창기에는 물론 나를 보며 비웃는 타인들이 있었으나 저는 철학과 소신이 있으며, 이것이 저의 숙명이라 생각합니다. 그 길을 택한 것이 저의 운명이지요. 모든 것은 내면에 있으며 마음으로 친구가 되어주면 인연이 만들어지는 것이 참 좋습니다.” Q.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중앙회의 혁신과 실현을 말씀해주십시오. “오랜 저의 에너지와 깨달음을 처음 알아준 것은 삼성그룹입니다. 약 8년간 이건희 회장과 임직원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선행했습니다. 우리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삼성그룹과 협력하여 헬기를 도입해 쓰레기를 치우는데 사용했습니다. 이는 곧 그들의 지혜와 선함이 따뜻한 색채가 만들어 졌기에 굉장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구현하는 자연환경보존은 우리나라 환경부가 없었을 때부터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국토와 한강의 쓰레기를 걷어내고, 마침내 우리 국토의 심각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저는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으로 선도해 초석을 만들고,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했습니다.” Q. 더 많은 국민들이 자연을 사랑할 수 있도록 향후 활동 방향과 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present) 입니다. 이 순간에도 가장 자연의 가깝고자 하며 깨달음의 경지에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것이 우리 미래 지표가 될 수 있는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자연은 추위에도, 더위에도 약한 생명체인 사람을 포근하게 품어줍니다. 그 자연에게 그대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2019년 기해년에 환경분야의 오랜 내실과 학구열을 다진 교수들과 협력해 자연환경연구센터를 세우기 위해 약조했으며, 환경과 센터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안건은 ‘어린이 자연생태학교’입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1년 과정으로 진행하며, 공휴일은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하는 자연생태학교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생태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성장과정에서 자연과 더불어 가는 삶을 배우며, 미래의 땅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깨달은 것은 어린이에게 우리가 다시 심어주어야 합니다. 
이후 저는 교육법인을 설립해 아이들이 생태학교를 수료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의 첫 단추를 꿰는 주인공이 되길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 중앙회가 40년 동안 도약한 발자취를 책으로 담을 예정입니다. 그동안의 책은 자료를 모아서 하기에 급급했으나, 이번 책은 우리나라 환경실태에 어떤 비전을 갖추고 지켜야하는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 배치할 수 있는 교육자료로 집필할 예정입니다.” Q. 자연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신다면. “지구는 정말 아름다운 비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상상과 이상이 합쳐진 신들의 걸작품입니다. 저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한반도라고 자부하며 이것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항상 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이 땅에 태어남을 자랑스러워하고 마음껏 기뻐하시길 온 맘을 다해 바랍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며 우리 환경을 직접 찾아가 발굴하는 것이 바로 애국운동이며 가장 소중한 일입니다.” 탄성을 자아내는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자신이 선택한 길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한다는 유 총재. 그는 뜻을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과 동행하는 길이 광야가 아닌 씨를 뿌릴 수 있는 옥토밭임을 전하며 깊은 감사함을 표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그의 40년 행보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반드시 자연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것이다. 주간인물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길만을 걸어온 그의 열정과 노력이 대대손손 이어져 자연과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 희망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그려나갈 것을 확신한다. [1061]
    • 라이프
    2019-01-18
  • 최상의 결과를 내는 전문성, 의뢰인을 향한 존중으로 진실을 파헤치는 법의 수호자 - 김진우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과거 사법시험에 합격만 하면 부와 명예가 보장되었던 시절과 달리 법조계에도 이미 치열한 경쟁과 시장논리가 작용한지 오래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전히 뛰어난 전문성과 성실함으로 시장에서 인정받는 변호사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 젊은 열정과 소신을 바탕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진우 변호사는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김 변호사는 새로운 분쟁과 사건을 대할 때 단지 피상적인 사실관계만을 살피지 않고, 분쟁의 근본적인 원인 파악을 위해 의뢰인 주변의 인간관계는 물론, 의뢰인이 속한 산업과 거래계의 사소한 관행까지 철저하게 파헤치는 것으로 의뢰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쌓은 특유의 공감능력으로 의뢰인과 편하게 소통하고, 강원도 철원의 DMZ에서 전투병으로 복무하며 쌓은 강인한 체력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김 변호사. 주간인물은 다소 상반되는 듯한 이 2가지 캐릭터를 모두 겸비하고 있는 김진우 변호사를 만나 그의 열정과 소신을 집중취재 했다. _장보연 기자 형사고소 및 수사 관련 강연 의뢰인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유능한 변호사로 자리매김 법무법인 주원은 각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변호사들을 비롯하여 회계사, 세무사 등 100여명에 가까운 전문인력이 포진한 강한 로펌이다.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은 이후 2015년부터 법무법인 주원의 파트너 변호사로 합류한 김 변호사는 불과 1~2년만에 다양한 형사소송(금융범죄, 명예훼손, 성범죄)에서 무죄판결을 받아 일부 사건은 언론에 소개가 되기도 하였다. 정재욱 변호사와 함께 블록체인 법률강연 김변호사는 또한 각종 부동산 관련 소송을 비롯한 민사소송에서도 많은 승소 판결을 받으며 다양한 의뢰인들의 부름을 받았는데 점차 담당하는 사건의 규모와 양이 늘어나면서 상시적으로 업무를 함께 처리할 변호사 Team을 만들 필요성을 느꼈다. 김 변호사는 이에 과거 법원에 재직하며 풍부한 송무 경험을 쌓았던 김연정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에서 기업자문 및 M&A를 담당했던 정재욱 변호사, 대형 증권사의 법무팀 변호사 출신으로서 금융실무에 밝은 이충윤 변호사 등과 함께 법무법인 주원 내부에 Team을 조직하여 다양한 민형사 소송 및 기업자문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 중이다. 형사소송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김 변호사는 최근에도 기존 1심에서 법정구속 되어 있던 의뢰인을 2심부터 새로 변론하여, 결국 원심 파기 무죄판결을 받은 바가 있다. 구치소에서 편지를 보내오는 의뢰인의 억울함을 풀어 주고자 매번 밤을 새며 수천 페이지가 넘는 사건기록을 검토할 정도로 정성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김 변호사는 이처럼 풍부한 변호사 인력을 바탕으로 민형사 송무와 기업자문을 가리지 않고 성과를 거두어 왔으며, 기존에 자문하던 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에 따라 2018년 3월에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다양한 로펌 및 기업과 MOU를 체결하기도 하였다. 김 변호사는 대외적으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아 대한변호사협회 이사를 4년째 겸직하고 있고 많은 법제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국회의 각 의원실에 법률자문을 하고, 여러 국가기관과 언론에 공신력 있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협력하고 있는 김연정, 정재욱 변호사와 함께 조세법 전문가인 아버지를 보며 키운 변호사의 꿈과 휴전선 북쪽 DMZ에서배운 강인함 김 변호사는 국세청에 오래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조세법 전문가이자 세무사로 활동 중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법률과 변호사 직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거기에 어렸을 때부터 씩씩한 성격을 바탕으로 웅변에 소질이 있었던 김 변호사는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서 큰 고민 없이 법학과에 입학하였고, 이후 연세대학교 재학 중 토론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발될 정도로 발표 능력도 인정받게 된다. 다만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키우고 싶었고 잠시나마 한정된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김 변호사는 강원도 철원에 소재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 현역으로 입대하였다. 이후 엄격한 내무 생활도 경험해보고 야간에 고된 산악침투 훈련 도중 부상을 입는 등 나름의 전환기를 맞게 된다. 또한 휴전선 북쪽의 비무장지대(DMZ) 내부에 소재한 GP에서도 복무를 하였는데, 완전 무장 상태로 곳곳에 지뢰가 매설된 비무장지대를 정찰하면서 체력과 담력을 키울 수 있었고 이는 지금 변호사로서 활동하는데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전역 이후에도 다시 사교적인 성격을 접어두고 법률 공부에 매진한 김 변호사. 그는 가끔은 미래가 막막할 때 가수 임재범의 노래 ‘비상’ 中 “이젠 세상에 나갈 수 있어. 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줄거야.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 하늘로 더 넓게 펼쳐보이며 다시 새롭게 시작할거야" 를 되새기며 미래를 그려 나갔다고 한다. 싱가포르 로펌 대표변호사와 MOU협약 모습 의뢰인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아가다 의뢰인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하고 의뢰인의 해당 분야 경험을 존중한다는 김 변호사. 그는 스스로 법률에 대한 전문성을 지닌 변호사로서의 자부심도 크지만, 각각의 산업과 거래계의 현실에 대해서는 현업에 종사하는 의뢰인들보다 지식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매순간 의뢰인의 이야기를 경청한다고 전한다. 예를 들어 어업과 관련하여 수산물 거래 및 유통과정이 문제되는 사건을 처리할 때는 어촌에서 잔뼈가 굵은 의뢰인만큼 세부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의뢰인과 상담을 할 때 어업에 대해서는 지식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는 소신을 전했다. 각종 민형사 소송, 자문 업무에 관계없이 회의 때마다 해당 산업의 현실과 관행, 거래내용에 대해 많이 듣고자 노력하고 질문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김 변호사. 그는 "변호사의 권위는 의뢰인의 경험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궁금한 것을 거리낌 없이 물어볼 수 있는 자신감과 여유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매 사건을 처리할 때마다 끊임없는 질문이 사건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고, 의뢰인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앞으로도 매 사건마다 치열하게 파고들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갈 것입니다."라며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김 변호사는 다른 분야에 한눈을 팔기 보다는 변호사 본연의 업무와 의뢰인에게 충실하고 현재 이끌고 있는 Team의 규모를 키워 민사, 형사, 가사, 기업자문 그 어떤 사건이던지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다지고, 이를 통해 의뢰인과 소중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전했다. 의뢰인과의 기탄없는 소통과 공감으로 실체적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김 변호사. 그의 남다른 신념이 의뢰인의 분쟁을 해결하여 주고, 그들의 굳어있는 마음을 구원하며, 나아가 장차 이 사회의 정의에 이바지 할 것을 확신한다. 한양대학교 로스쿨 초청강연 ■ 주요경력 및 학력 •現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2015. 2. ~ 현재) •現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위촉 변호사 •現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권리구제 대리인 위촉 변호사 •現 서울지방변호사회 광고심사위원회 위원 •現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2동 / 송파구 오륜동 주민센터 위촉 마을변호사 •現 사단법인 한국부패방지법학회 연구위원現 변호사시험 예비시험 검토위원 •現 법무법인(유한) 주원 파트너 변호사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문석사 •연세대학교 법학과 학사 ■ 인턴 경력 •서울고등법원 제20민사부 심화 실무수습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실무수습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실무수습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공정거래팀, 기업법무팀 심화인턴 •법무법인(유한) 바른 심화인턴 ■ 연수 및 학술활동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School of Law Pre-LL.M. 과정 수료 (2011) •現 중소기업법 연구회 회원 •前 연세대학교 토론대표팀 주장 •前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금융법학회 학회장 ■ 주요 업무수행 분야 1. 기업자문 업무 (각종 투자와 계약관련 사항) (국내 기업 자문사례 多, 싱가포르 법인설립 및 암호화폐 ICO 관련 업무, 미국 등 현지 한인마트 설립 관련 계약 검토, 마카오 상업지구 분쟁해결 자문 등) 2. 형사소송 (금융범죄, 명예훼손, 성범죄 등 언론에 소개된 다양한 무죄판결 사례 有) 3. 민사소송 (대규모 건설지구 및 부동산 관련 소송 수행 경 多) 4. 기타 언론에 소개된 가사소송 등 승소사례 有 ■ 기타 업무수행 및 외부활동 이력 1. 한국경제신문, 머니투데이, 법률신문, 내일신문 등 다양한 언론사 법률기고 2. KBS, JTBC, YTN, 연합뉴스 등 각종 언론사 인터뷰 3. 서울경제신문 및 디센터 유니버시티 주관 블록체인 법률분야 강연 (2018) 4. 한양대학교 초청 법률실무 분야 강연 (2015, 2016) 5. 육군 제36보병사단 법률강연 (2015, 2016)6. 육군 제2사단 법률강연 (2019) 육군 36시간 법률 및 인생진로 강연 [1062]
    • 라이프
    2019-01-18
  • 이지영 우리집 공간컨설팅 대표
    심신의 안식처로 다가와야 할 집이 자리 잃은 물건과 가구로 어지럽다면 그만큼 피곤한 일이 없다. 이런 순간, ‘어벤져스’의 히어로들처럼 나타나 어지러운 집을 힐링공간으로 뒤바꿔주는 이들이 있다면? 바로 여기, 친정 언니 같은 포근함과 체계적인 컨설팅으로 고객 감동을 실현 중인 정리전문업체가 있다. 바로 ‘우리집 공간컨설팅’이 그 주인공. 이번 주 주간인물은 정리수납의 히어로, 우리집 공간컨설팅의 이지영 대표를 만나보았다. _김미동 기자 ‘우리집 공간컨설팅’은 정리정돈뿐 아니라 이사, 입주 청소, 가전가구 케어서비스, 홈 스타일링까지 원스톱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 전문회사다. “길치에게 길 찾는 일이 어렵듯, 정리치에게도 정리가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일상에 지쳐 정리수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힐링의 공간’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저희의 역할입니다.” ‘타고난 정리 감각’의 소유자인 이지영 대표. 그녀가 정리 전문 컨설턴트로 활약한 것은 사실 얼마 되지 않았다는데. 2017년, ‘우리집 공간컨설팅’을 창업한 이후 삶의 궤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어릴 적부터 정리정돈을 무척 좋아했어요. 당시에는 그저 제가 가진 기질이나 특징 중 하나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정리수납이 제 업이 되면서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유아교육과를 전공하여 어린이집 교사뿐 아니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교육 기획과 관리 업무를 맡아 진행한 특별한 이력도 가지고 있었다. “센터에서 업무를 맡았을 땐 무척 기뻤어요. 비록 계약직이었지만, 성심성의껏 노력했죠. 그런데 제 노력이나 성과와는 상관없이 계약이 만료되더라고요. 제가 쏟은 열정이 다 소모된 것 같아 속상했어요.” 슬럼프에 빠진 이 대표는 독서와 여행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며 재도약을 꿈꿨다. “오랜 고민 끝에 제가 좋아하면서도 잘할 수 있는 일이 결국 ‘정리정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집 공간컨설팅’의 대표로서 첫발을 내디디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의 2막이 시작된 거죠.(웃음)”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19살 때 호떡을 팔았었다는 이 대표는 자신이 ‘무모하지만 도전하는 것에 겁먹지 않는 편’이라며 웃어 보였다. “당시에는 무척 힘들었지만, 모든 일이 지금을 위한 초석이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제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이라 딛고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고객에게 ‘친정 언니’처럼 포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진실한 핵심가치를 가지고 성장한 우리집 공간컨설팅은 원스톱 토탈 케어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을 추구한다고. 이지영 대표는 “단순 정리수납, 청소가 아닌 ‘공간의 정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가구 재배치부터 소품을 활용한 홈 스타일링까지 어느 공간, 어느 물건도 허투루 쓰지 않는 이 대표와 직원들이 “히어로 같다”는 후기가 줄을 이을 정도. “모든 물건은 각자의 자리가 있어요. 저희는 고객의 성향과 상황을 파악 후 쓰기 쉽게, 또 유지하기 쉽게 제 자리를 찾아주는 거죠.” “공간의 정리를 위해서는 공간을 쓰는 사람의 마음까지 정리가 필요하다”는 이 대표는 세심한 시선과 손길로 고객 감동을 선사한다는데. “한번은 육아에 시달리는 고객님의 아이를 제가 업어서 재우는 동안, 고객님이 우리 직원들과 같이 정리한 일도 있었어요. 그 고객님은 처음 경험하는 엄마라는 일로 힘들어 탈출구가 필요했었던 거죠. 제가 즐기는 일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집 공간컨설팅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직원들”이라고 밝힌 이지영 대표. ‘인간중심의 기업’을 추구하는 우리집 공간컨설팅은 실제로 12명의 경력단절 여성들을 직원으로 두고 있으며, 각자의 전공 분야를 살려 꼼꼼하고 체계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아줌마일 뿐이었던 제가 여성 기업인으로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들과 함께 나아가는 일이 누군가에게 희망이자 동기부여로 다가갔으면 합니다. 그렇기에 저 또한 늘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부심과 동시에 사명감을 느낀다는 이 대표는 “선두에 서 있는 만큼 우리의 행보가 앞으로의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내비쳤다. 본래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이 대표는 요즘 그녀 자신의 에너지를 모두 일에 쏟고 있다는데.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 적이 있나 싶을 만큼 일에 빠져 살아요.(웃음) 물론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좋아하는 일만큼 저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 없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더더욱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려 늘 다짐하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지원·육성하는 ‘생활혁신형 창업’에 선정된 우리집 공간컨설팅의 이 대표는 정리수납교육과 교육복지 강의, 조리사 집합교육을 맡아 진행하며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주거공간 이외에도 사무공간 컨설팅과 문서정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맡아 진행 중이라고. 날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집 공간컨설팅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했다. “토탈케어 서비스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사업까지 확장할 예정이에요. 또 한국 정서에 맞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미니멀라이프 책자를 집필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일들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여성 기업인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 싶습니다.” [1062]
    • 라이프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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