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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대통령표창 - 정직한 땀의 결실, 따뜻한 나눔으로 바꾼 40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정대헌 회장이 지난달 28일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장을 맡아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돕기 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인물이다. _박미희 기자 “나눌수록 되려 받는 행복, 이젠 많은 분들과 함께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웃음).” 정대헌 회장은 지역사회의 숨은 독지가로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 달인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고향은 경남 창원 북면 감계리, 2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일찍이 자동차 정비사로 사회 첫발을 디뎠다. “지인의 추천으로 마산 신기사에서 정비사로 입문했어요. 군 제대 이후 현대자동차서비스정비센터에 입사해 십여 년간 자동차 판금 수리를 했습니다. 초창기,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론과 실무를 다져나갔죠. 오랫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정대헌 회장은 1989년,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창업에 도전해 경남 마산에서 ‘신화정비’를 설립했다. 몇 년 후, 경남 창원에서 ‘대명자동차정비’로 이전했고 2007년, 김해시 진영읍 본산에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를 열어 성업 중에 있다.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는 고급 자동차 판금 도색 전문 업체다. 손님들 사이에서는 ‘못 고칠 자동차가 없고 못 고칠 부분이 없는 만능 정비업소’로 입소문이 났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고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오랜 세월 현장에서 쌓은 뛰어난 기술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동차 정비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판금·도색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저한 자동차 수리 후 검사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의 달인에게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IMF 외환위기, 거래처들의 연이은 부도로 한때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거래처들이 잇따라 부도가 나면서 대금을 받을 길이 막막했어요. 그야말로 죽을 고비에 처했죠. 오죽 막막했으면 ‘낙동강에 확 뛰어들까’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였죠. 하지만 정비사란 자부심,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버텼어요. 뚝심 있게 한우물을 파며 정직하게 일한 노력이 훗날 다 돌아오더라고요.”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온 실력. 그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그는 다시 사업을 일으킬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에 대해 묻자, 그는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경남은행 상남동 지점장이셨어요. 차 정비를 해 드렸더니, ‘이렇게 정비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제대로 된 사업장을 열어 다시 사업을 하라’라고 격려하시더라고요. 모두가 고치기 어렵다는 차를 잘 정비한 것이 마음에 드셨는지 그날 이후로 오랜 단골이 되셨어요.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높이 인정해 주셔서 훗날 자본금을 마련하는데도 계속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참 감사할 따름이죠(웃음).” 올해 육십셋의 정대헌 회장은 뜨거운 현역이다. 베테랑인 그는 정비가 어려운 고급 차도 손쉽게 정비한다. 차를 점검하는 눈빛이 사뭇 매섭다. 자동차 외관만 봐도, 소리만 들어도 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단번에 알아보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40년 숙련 기능인의 우수한 정비 기술은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다. “자동차 정비 일은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깊이를 더할수록 더 많은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죠. 제대로 된 자동차 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있어요(웃음).” 땀과 눈물로 만들어온 세월, 그 세월과 함께 쌓아온 덕망은 이젠 그의 아들, 정규화 씨가 이어가고 있다. 2세 경영인으로 일선에서 함께 일하며 가업을 잇고 있는 것. 현장에서 땀 흘리는 아들에게 정 회장은 “정비보다 더 어려운 일이 사람을 대하는 것”이라며 “저마다 다른 손님들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지난 10여 년 간 창원시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해 봉사를 해왔고 김해로 사업장을 옮긴 이후론 줄곧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2017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8년,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김해시지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는 1,000여 명의 회원들이 단단한 결속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에 적극적이다. “김해 지역에 5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있어요. 김해시지회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간담회, 경제문화탐방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김해시지회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한 문화체험 활동과 각종 행사를 통해 문화적인 이질감을 해소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주최하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경제문화탐방’, ‘통일청소년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이뤄내고 있다. ‘함께하는 평화의 봄’ 평화통일 사업에 참석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김해시지회는 2022년, ‘광복 제77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개최했으며 2023년에는‘104주년 3·1절나라사랑태극기나눔’ 사업에 동참했다.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애국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차량용·가정용 태극기 500장을 시민들에게 나눴다. “김해시지회는 매년 광복주년 나랑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3·1절에 가정용 태극기, 차량용 태극기를 시민들에게 배부함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지회 김해지회와 국리민복 확산과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6.25참전용사 초청 보훈위안잔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 정대헌 회장은 여러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해 국민운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국토대청결운동을 주도했고 가야문화축제, 진영읍단감가요제 등 김해시 지역문화축제에 참여했고 경남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해 6.25참전용사 가정에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집고쳐주기 지원사업에 참여했고 김해시 불우이웃돕기에 성금 200만원과 250만원 상담의 성품을 기탁했으며 2023 사랑의 도시락나눔사업으로 독거노인 및 소외가정에 밑반찬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등 많은 봉사단체를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그는 매년 사업체 수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10여 년간, 누적 기부액만 2억 원이 넘어선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들어내지 않고 묵묵하게 실천해온 봉사와 나눔. 그에게 봉사와 나눔은 이제는 일상이자 삶의 원동력이다. “정비소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저희 정비소를 찾아주셨기에 사업체를 잘 운영해올 수 있었어요(웃음). 사회에서 받을 것은 되돌려준다는 생각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요. 하면 할수록 되려 받는 나눔의 기쁨, 제가 열심히 일하고 밝게 웃는 삶의 원동력이죠(웃음).”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정대헌 회장은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많은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모든 것은 한마음으로 봉사해온 회원들과 도와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회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평생, 열심히 일하고 기쁘게 봉사하는 그는 요즘 새로운 일로 분주하다. 내년 4월, 김해 최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도지부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 김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 시.군18개 지역 단합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이뤄낼 계획이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김해시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김해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 4월, 개최되는 한국자유총연맹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의 뜻을 모을 계획입니다. 단합회 개최로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단체의 화합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사회구성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웃음).” [1151]
    • 라이프
    2023-07-25
  • [포커스] 값싼 중국산에 밀리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 약용작물 마이스터가 권하는 회춘 비결은?
    이성만 대표는 농업 분야의 최고장인, 농업 마이스터(약용작물)다. ‘농업 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경영 기술 또는 교육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 자를 말한다. 농업 마이스터 지정은 영농경력 15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3차례 심사(필기시험, 역량평가, 현장심사)등을 통해 선정된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만큼 농업 마이스터는 농업 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통한다. 이 대표는 값싼 중국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이다. ‘농업이 천직’이라고 말하는 그는 30여 년간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 기술 개발과 교육, 농업 경영에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자체 브랜드 ‘통영치자’를 통해 통영 특산물, 유기농 치자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며 한국 치자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100억대 부농의 꿈을 이뤘다. 주경야독으로 행정학(사회복지사)를 졸업하고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를 마친 그는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을 다니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치자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출원했고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을 편찬한 약용작물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다. 치자명인으로 불리는 이성만 명인은 최근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_박미희 기자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으로 주간인물을 장식했던 이성만 명인을 통영 도산면에서 다시 만났다. 개척가인 이성만 명인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작년, 영농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귄위인 ‘농업 마이스터’에 선정된데 이어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공학과 박사 과정을 다니며 학문적 토대를 쌓고 있다. 오랜만에 마주한 이 명인의 달라진 점은 비단,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는 여러 가지 사회적 명성 뿐만이 아니었다. 3년 전과 달리 건강하고 풍성해진 머리숱, 탱탱한 피부결로 그는 한결 젊어보였다. “메디어스 제품 하나를 발랐을 뿐이었는데 그동안 자꾸 빠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이 다시 나더라고요(웃음). 치자를 비롯한 약용작물을 재배와 제품화에 한평생을 받쳐왔는데 이 제품을 써보고는 최첨단 기술인 생명소재 공학의 가치를 피부로 느꼈죠. 그래서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세수하고 메디어스 토너만 뿌리는데도 내가 봐도 피부가 좋아진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다들 빠지던 머리가 다시 난다’며 ‘정말 회춘하는 거 아니냐’고 신기해하곤 해요(웃음).” 이성만 명인이 권하는 회춘 비결, 메디어스 제품군 2018년, 이성만 명인은 통영 도산면에 3만 여평 농지에 3만 주 가량의 치자나무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치자의 우수한 성분을 담은 치자비누, 항염성분으로 잇몸건강에 좋은 치자치약,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약용식물과 화장품에 대한 조예가 남달랐던 그는 최근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체의 가장 큰 장기는 바로 피부입니다.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것은 곧 회춘을 뜻하죠. 메디어스는 생명공학, 바이오, 줄기세포 등에 기반한 인체 섬유아세포배양액을 두피, 얼굴, 여성의 Y존 등에 M.T.S 타공하는 방식이나 피부에 바르는 방식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요. 메디어스는 한국의 신경훈 회장(미국의 한의사)이 미국의 연구소에서 인체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보급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저도 이 일에 동참해 메디어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웃음).” 열정가인 이성만 명인은 하루가 바쁜 사람이다. 농업 마이스터, 농촌융복합산업, 한국예술문화명인협회, 어촌계협의회 등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신비로울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15년 숙성 벌꿀을 상품화해 약식동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바쁜 와중에도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메디어스 제품 사용 전/후, 보다 탄력있고 풍성해진 머리결 “평생 ‘농업이 천직’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어요. 어려운 환경을 딛고 반드시 자수성가해서 부농의 꿈을 이루겠다는 꿈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간 역경도 많았지만, 뛰어난 효능을 지닌 우리 약용작물이 우리 농업의 미래며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업 마이스터로 선진 영농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농업경영 기술을 컨설팅해 영농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어요!” [1149] [주요약력] •농업회사법인 참솔(주) 대표이사 •대한민국 신지식인 •한국예술문화명인 •농업 마이스터 (현장교수)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 [학력]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수료) 졸업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 졸업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 재학 중 [사회활동] •통영해란어촌계장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통영 로컬푸드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대한적십자사 통영지구 건강지킴봉사단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
    • 라이프
    2023-05-31
  • 피부 혁명의 아이콘 - 이은희 이은희에스테틱 대표
    에스테틱 운영 19년차 이은희 대표를 만나는 일은 하늘의 별을 보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라고 한다. 단순히 시간을 맞춰 예약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까다로운 절차와 인내의 기다림을 거쳐야 하기 때문. 사전 설문지 35개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을 적어야 하고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를 하면 비로소 예약완료가 끝난다. 이후 4개월의 대기 시간을 거치고 난 후, 통화가 이루어지고 나서야 방문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극한 상황 속에서도 홈케어 코칭 1만 여 건을 달성한 주인공. 피부관리 에스테틱 창업자들의 컨설팅 교육에 힘쓰고 있는 이은희에스테틱의 이은희 대표를 만나기 위해 역시나 많은 공을 들여야 했다. 거제 지세포로 향하는 길은 설레기만 하다. _장예영 기자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대학진학을 하려던 때 IMF가 왔어요. 아버지께서 실직을 하면서 가고 싶었던 대학을 포기하고 일터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죠. 그 때 첫 직장이 경락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에스테틱샵이었습니다. 아침 9시에 출근을 해서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퇴근하는 생활이 계속됐어요. 욱신거리는 손목의 통증을 견뎌내면서도 오로지 샵을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꿈 하나로 견뎌 내고 있을 때, 턱에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더니 보기 흉할 정도로 번지기 시작했어요. 경락마사지 오일에 노출이 되었을까 싶어 피부과 진료를 받기 시작했지요.” 마침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를 준비하던 피부과 원장과의 인연으로 이 대표는 VVIP고객관리를 맡게 된다. 에스테틱에서 볼 수 없었던 피부 임상테스트 등 의료적인 이론과 지식들은 그녀를 더욱 깊이 있는 피부전문가로 만들었다. 그녀는 “당시의 공부와 경험들이 지금의 나로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병원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었던 이은희 대표. 그녀의 자리는 어느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자리가 되어버렸고 고액 연봉은 그를 증명하게 된다. “일을 잘 할수록 그 영역은 넓어져만 갔습니다. 저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잠시도 여유가 없을 정도로 바빠졌지만 저만의 프라이빗한 샵을 만들고자 했던 꿈은 쉽게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제 꿈을 위해 퇴사를 하고는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첫 에스테틱 샵을 열었어요. 피부과에서 인정받은 실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때였죠.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됐던 지인분이 거제 지세포에 펜션을 운영하신다는 겁니다. 기분전환 삼아 휴식 겸 오게 됐는데 너무나 이곳이 마음에 드는 거예요. 마침 지세포에 에스테틱이 없다는 것을 알고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이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픈 초창기, 아무 연고도 없던 곳이다 보니 고객 한 사람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네일아트, 왁싱, 스킨케어까지 토탈뷰티 에스테틱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 대표. “바쁘고 분주했지만 마음 한편엔 답답함도 있었어요. 이유모를 갈증을 느끼고 있을 때, 우연한 기회에 정은희 대표님을 알게 되었죠. 파메스틱 론칭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됐습니다. 슈퍼젝션 도입으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셈이에요.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홈케어 홈코칭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객관리에 중점을 두게 되면서 피부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고 안주하지 않았다. 거제도에서 서울을 오가며 공부해간 그녀는 대학진학을 다시 꿈꾸며 경남정보대학교 국제뷰티학과에 입학을 했다. 뷰티테라피, 아로마테라피 연구를 하고 CIDESCO 수료를 하면서 43개 회원국가에서 취업이 가능한 자격을 보유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멈추지 않는다는 것’, ‘지속적인 노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것’, ‘실패해도 계속 도전한다는 것’일 터, 바로 이은희 대표가 그런 사람이다. “고등학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샵을 찾아왔어요. 학업 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예민한 피부로 스트레스가 심해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교육자 집안이라는 압박감에 너무 힘들어 했었지요. 5회의 케어를 받을 때쯤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감을 다시 찾은 아이는 성적도 다시 올라 현재 대한민국의 탑 순위 대학으로 진학했어요. 마지막 케어를 받으러 왔을 때 감사해하시던 아버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웃음).” “40대 여자분께서 예민한 피부 케어로 저에게 오셨다가 한결 좋아지셨는데 통영에 있는 친구분들이 다들 놀라셔서 소개를 시켜 달라고 하셨대요. 거제 지세포에 있는 에스테틱이라고 했더니 비웃으시면서 센텀도 아니고 하다못해 창원도 아닌, 거제도 촌구석에 그런 게 어디 있냐고 하시더래요. 그런데 그 분들이 지금 대중교통으로 3시간이나 걸려서 저에게 오시고 계세요. 거제도의 교통 특성상 버스를 타면 안 들리는 곳이 없다보니 지세포까지 오려면 하루 시간을 투자해야 하시는데도 고성, 진주, 태안, 강원도, 서울 등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한 분이 오시면 친구의 친구, 이모, 고모 등 소개 소개를 거쳐 제 찐팬들이 되시곤 하죠. 너무 감사한 일이예요.” ‘우연으로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우연으로 만나는 사람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고 인생을 바꿀 선택지는 스스로에게 있음을 이은희 대표에게 다시금 배워간다. “정은희 대표님의 권유로 인스타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그 결과 미국, 베트남, 태국, 일본에서 파메스틱 제품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제가 있는 곳이 서울 강남이냐고 물어오세요. 혹 오실 일이 생기면 깜짝 놀라시겠죠(웃음)? 간이과세자였던 절 1년 만에 일반과세자로 만들어 주셨고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분은 정은희 대표님이세요. 저의 영원한 GOD멘토시지요.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상황에 길을 만들어주고 성장시켜 주시고 제 삶을 업그레이드 해 주셨어요. 단순한 피부케어가 아닌 중점적인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피부사관학교를 만들어 정 대표님께 받았던 귀한 가르침을 물려 줄 계획을 하고 있어요. 함께 가는 이 길이 두렵지 않게 저도 제 능력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면서 살고 싶어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다짐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찾았다. 기부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이은희 대표. 피부의 미학은 기다림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이제는 대한민국의 관문을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 가고자 한다. 그녀의 간절한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1149]
    • 라이프
    2023-05-31
  • "과일선물전문점이 뜬다~!!" - 박소희 로즈애플(ROSE APPLE) 양산점 대표와의 인터뷰
    <로즈애플>은 일반 청과물 가게가 아닌 과일을 선물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과일선물전문점이다. 2016년 안동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40개가 넘는 지점들이 운영되고 있는 전국 최대 과일선물전문점, 로즈애플은 2018년도 양산점을 오픈하기까지만 해도 양산에서 과일선물전문점이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을 때였다고. 6년 차 운영 중인 양산점은 코로나와 1인 운영 매장 예약 시스템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으로 억대 매출을 유지 중이다. “고객이 모르는 아주 작은 부분일지라도 제 마음에 안 들면 판매하지 않아요”라며 부드럽지만, 뚜렷한 소신이 인상 깊었던 박소희 대표를 통해 그간 스토리를 들어봤다. _ 김민진 기자 Q1. 과일이 메인이 되는 이곳만의 특별한 상품구성 또는 서비스가 있나요? 당연히 첫째는 신선함입니다. 저는 모든 과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져와요. 솔직히 장사하면서 직접 시장에 가 발품을 판다는 게 시간적으로나 효율적인 면에서 쉬운 일이 아니죠. 편하게 시장도매인에게 주문하고 배달로 받아볼 수도 있지만,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게 과일입니다. 매번 제 눈으로 보고 품종도 확인하고 이집 저집 비교해야 좋은 과일이 저에게 오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예약제로 과일 순환율이 높습니다. 과일바구니, 과일도시락 등 모두 제 손으로! 정성이 담겨 상품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이다 보니 예약이 필수죠. 예약날짜에 맞춰서 예약분의 150% 정도만 과일을 구매하고, 날짜에 맞춰서 과일 후숙과 과일 선도를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재고 발생 또한 줄일 수 있지요. 선물로 꽃 선물을 많이 하시는데요. 과일 자체로도 꽃만큼 아름다운 과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색상에서부터 모양, 향기까지 정말 다양하지요. 그리고 서비스 차원에서 아름다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생화 꾸밈을 아끼지 않고 과일의 아름다움을 더욱 끌어올려서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Q2. 꼼꼼하게 과일을 검수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로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설, 추석에는 양산은 물론 전국에서 택배 주문이 있어요. 기업고객은 물론 개인고객도 많고요. 대목인 명절 2주 정도는 태풍이 휩쓸고 간 것처럼 정신이 없지만, 꼼꼼한 제품 검수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때 택배사의 배송 실수로 아주머니 한 분의 컴플레인이 딱 한 번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요. 창업 초창기에 너무 당황스러운 인신공격까지 받으며 멀쩡한 상품까지 포함해서 그 자리에서 매출의 2/3 이상을 바로 환불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명절 휴무 내내 일주일 동안 전화로 모진 말을 듣고 대인기피증에 매장을 접으려고 했었는데요. 그때 제 마음을 다독이고 잡아주신 분이 바로 저희 매장 첫 손님이자 처음으로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신 고객이 계십니다. 양산에서 사업을 하시는 이 분에게 장사하는 방법, 다양한 고객을 대하는 스킬, 내가 내 마음을 지키기 등 많은 걸 배우며 지금은 저의 스승님이자 VIP 고객이십니다(웃음). Q3. 순탄치만은 않았던 1인 창업을 통해 만들어진 운영철학이 있을까요? 감사하게도 꾸준히 주문해 주시는 단골이 많습니다. 매번 상품에 만족하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고객님들로부터 좋은 기운을 많이 받지요. 그리고 제가 보답하는 길은 당연히 고품질의 과일입니다. 지금은 양산에도 후발업체들이 있어서 사실 고객님들의 선택지가 여러 개 있는데도 4~5년째 저희 매장을 사랑해 주시는 단골분들께 감사할 따름이죠. 요즘은 과일도 새로운 신품종부터 수입이 어렵던 과일, 새로운 과일들이 많은데요. 그런 과일들을 어렵게 구하게 되면 단가가 맞지 않아도 마진이 뚝 떨어져도 단골분들께 먼저 맛보시라고 구성해 드리는 저의 진심을 알고 계속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Q4.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대부분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연락을 주시는데요. “중요한 분께 드리니 신경 써주세요”라고 많이들 말씀하세요. 감사한 분들에게 혹은 중요한 행사 간식으로 필요해서 주문하시다 보니 얼마나 업체 선정을 까다롭게 하셨을까.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얼마나 기대하시고 이곳을 선택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혼자 하는 일이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들더라도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소중한 고객 한분 한분께 사랑을 담아 선물을 드려 많은 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1148]
    • 라이프
    2023-04-26
  • 경남 양산 원동, 꿈에 정원, 신록의 아름다움을 담은 숲속 펜션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향기로운 매화. 흐드러지게 핀 매화밭과 반짝이는 낙동강변 사이로 기차가 들어오는 순매원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아름다운 고장, 양산 원동. 이곳에 숲속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숲속 펜션이 있어 인기다. ‘역대급 뷰의 노천 스파’로 SNS에서 화제가 된 꿈에 정원이 바로 그 주인공. 주간인물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양산의 새로운 명소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잎사귀마다 맺힌 새벽이슬이 반짝이는 신록의 계절. 향기로운 고장, 경남 양산 원동의 꿈에 정원은 연둣빛 새싹이 움튼다. 푸른 산을 병풍처럼 두른 풍요로운 땅, 원동면 내화절골길에 위치한 꿈에 정원은 배종팔 대표가 직접 가꾼 아름다운 수목들로 꾸며진 숲속 펜션이다. 부산에서 부동산 임대업과 건설업을 했던 배종팔 대표가 원동으로 내려와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처음에 토지를 구입할 때는 투자 목적으로 구입했죠. 그러나 땅을 밟아보면서 느낌이 와서 여기에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건축을 하게 됐습니다. 주변에서도 ‘인근에 이보다 좋은 땅은 없다’며 감탄하는 이가 많았죠. 어려서부터 농촌에서 자라다 보니 원래 식물을 키우는 것을 취미로 삼아왔어요. 이참에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꿈에 정원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꽃과 나무와 자연을 늘 함께하다보니 항상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황량한 산은 그의 손을 거쳐 3년 전,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숲속 펜션으로 거듭났다. 기초 토목공사부터 정원 조경, 펜션 건축까지... 모두 그와 그의 가족들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그의 손길로 키운 푸른 수목은 물론 귀한 자연석까지... 곳곳에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산에 건물을 세우기 위해 먼저 토목공사를 했습니다. 토목공사를 할 때 정말 좋은 수석들이 많이 나왔어요. ‘누군가 이 땅에 보물을 숨겨 놓은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웃음). 이 땅에서 나온 수석들을 옮겨 지금의 정원과 계단을 꾸몄어요. 같이 작업을 한 분도 ‘이렇게 좋은 돌이 있느냐’며 함께 신나서 작업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웃음).” 봄이면 향기로운 꽃망울을 터트리는 야생화, 여름이면 연둣빛 잎사귀로 신록의 계절을 물 드리는 푸른 수목, 가을이면 병풍처럼 둘러싼 산에 물드는 단풍, 겨울이면 안온하고 고요한 적막을 느낄 수 있는 곳, 꿈에 정원. 이곳에는 사시사철 푸른 잎을 드리우는 소나무와 향긋한 천리향, 푸릇한 황금사철나무, 산수유, 야자수 등 갖은 수목이 우거져있다. 초록빛 생명력으로 생기발랄하게 자라는 이 나무들은 모두 그가 밭에 모종을 심어 키워낸 것들이다.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긴 기다림과 많은 자본이 필요하죠. 제반 공사도 해야 하고 건축을 하는데 많은 자본이 들거든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밭에 1,700주의 나무 모종을 사서 심고 가꿨어요. 다 큰 나무를 사서 심는다면 조경에 많은 비용이 들겠지만 나무 모종을 사서 직접 심고 가꿨기에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한 포트에 3,000원 하는 나무 모종이 이젠 30만 원이 훌쩍 넘는 큰 나무로 자랐습니다. 이렇듯 제가 심고 가꾼 나무들로 직접 조경을 하고 가꾸기에 더욱 애정이 깊죠(웃음).” 화이트와 우드톤이 어우러진 펜션 건물은 마치 발리의 리조트에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넓은 창을 통해 밝은 햇살과 정원의 푸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백미는 푸른 나무들과 어우러진 노천 온수 스파다. 야자수, 산수유, 황금사철나무, 소나무 등 나무들로 둘러싸인 온수풀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숲속에서 목욕을 즐기는 듯한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다. 연인과 가족들과 찍은 인생 사진을 올리는 손님들이 늘고 있어 SNS 상에서도 ‘역대급 예쁜 뷰의 노천탕 숙소’, ‘숲속 요정이 살 듯한 펜션’ 등으로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에 한 단골손님은 “이곳에 오면 숲속에서 잠드는 것 같은 휴식을 느낄 수 있다”라며 “병풍처럼 둘러싼 아름다운 산세와 아름다운 정원, 맑은 공기를 느끼며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순간이 바로 힐링”이라는 말을 전했다. 아름다운 정원과 깔끔하게 정돈된 펜션을 가꾸기 위해 배종팔 대표의 손은 한순간도 쉴 틈이 없다. 자식처럼 애정으로 가꾼 수목들과 이름 아침 지저귀는 산새들, 따뜻한 청란을 낳는 암탉, 수줍은 꽃망울을 틔어 인사를 건네는 야생화를 돌보는 그의 손길은 언제나 분주하다. “제가 좋아서 한일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곳을 좋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브라이덜 샤워, 돌잔치, 칠순잔치 같은 이벤트를 즐기며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손님들을 볼 때, 저도 같이 행복해집니다(웃음). 이곳이 많은 분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푸른 신록의 계절, 꿈에 정원에서 자연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1147]
    • 라이프
    2023-04-13
  •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산업 활성화 위한 교류의 장 ‘2023 고양국제꽃포럼’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는 화훼 및 원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고 세계 화훼인의 상호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2023 고양국제꽃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4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함께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중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된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생활 속의 꽃(Flower in the Life)’을 주제로 화훼 산업과 원예 산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주제 발표와 세션 발표로 나누어 진행되며, 발표에 앞서 개회식과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첫째 날에는 화훼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유통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국제화훼무역기구 실비에 마미아스(Sylvie Mamias) 사무국장 △업사이트 임강후 대표 △팬 아메리칸 시드(Pan American Seed) 지앤핑 렌(Jianping Ren) 수석 식물 육종가 △PHOOL 안킷 아가왈(Ankit Agarwal) 대표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 앨리슨 브래들리(Alison Bradley)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또 △화훼 작가 드미트리 투르칸(Dmitry Turcan)의 꽃꽂이 시연과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실비에 마미아스 사무국장은 ‘세계 화훼 산업의 트렌드 및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화가 빨라지는 세계 화훼 산업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전망과 함께 최신 기술 동향 등을 다룬다. 뒤이어 화훼작가 드미트리 투르칸이 꽃꽂이 시연과 함께 ‘고유 꽃꽂이 스타일에 대한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당 발표에서는 개성있는 스타일로 꽃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와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Ag Tech(농업 기술)’를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임강후 업사이트 대표는 ‘화훼·원예 분야의 디지털 트윈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산업적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며, 팬 아메리칸 시드의 수석 식물 육종가 지앤핑 렌은 ‘화훼 육종의 변화: 과거와 미래’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Trade & Logistics’를 다루며, 버려진 꽃을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 기업 PHOOL의 대표 안킷 아가왈이 연사로 나서 ‘꽃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일’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이어 나간다. 마지막으로 국제적인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인 앨리슨 브래들리는 ‘Floral Fundamentals 플랫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플로리스트, 학생, 육종가, 학교 및 공급업체 등 화훼·원예 종사자들을 위한 플랫폼 ‘Floral Fundamentals’을 중심으로 진행 교육 및 네트워킹 방식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날에는 화훼 디자인을 중심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의 리차드 레이놀즈(Richard Reynolds) 작가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토마스 래츠커(Thomas Ratschker) 심사장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사이먼 오그리젝(Simon Ogrizek) 대표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세션 3에서는 ‘디자인’을 큰 주제로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한 리차드 레이놀즈 작가는 ‘화훼 산업에 끼치는 게릴라 가드닝의 문화적인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제플로리스트조직의 심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토마스 래츠커는 ‘독일 플로리스트의 디자인 교육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국제플로리스트 조직의 사이먼 오그리젝 대표는 ‘국제 화훼·원예 산업의 차세대 도전 과제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2023 고양국제꽃포럼’ 예매 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예매 페이지 접속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포럼 전일까지 참가자들은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5인 및 10인 단체 할인도 함께 가능하다. 포럼 참가자는 꽃박람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4월 28일(금), 29일(토)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되며, 사전에 연사들의 발표 내용을 적은 사전자료집이 E-BOOK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김운영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훼 산업의 전문가와 함께 더욱 발전된 화훼 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소개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의 역사와 함께하고, 고양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매년 우수하고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며 고양 화훼농가를 넘어 대한민국 화훼 수출의 역군으로 성장했고,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찾는 매력적인 글로벌 화훼박람회로 성장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마이스 산업, 한류콘텐츠 등을 결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화훼 융복합 산업의 첨병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대한민국 화훼 산업을 앞에서 견인하고, 뒤에서 떠받치는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언론연락처: 2023 고양꽃포럼 운영사무국 브로스그룹 박종옥 팀장 070-4467-9908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라이프
    2023-04-10
  • “태권도 정신이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생활체육・엘리트, 겨루기・품새・시범 등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태권도 정신은 개인, 사회, 이념의 가치를 모두 포함한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의 극기(克己)와 홍익(弘益)의 정신이다. 각박한 현실, 치열한 경쟁 속에 내면은 점차 나약해지고 정서는 메말라 간다. 태권도에서 강조하는 5대 정신 <예의 , 인내 , 염치 , 극기 , 백절불굴>은 비단 수련생들 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닐까. 태권도 감독 출신으로 그 정신을 실천해나가며 성공한 사업가로, 진정성 있는 민간외교관으로 불리는 이가 있다. (주)천우테크 대표이사, 주한에디오피아 명예총영사이자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인 김상진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해서 하나를 우직하게 끝까지 파고드는 것은 자신있다”며 웃어 보이는 그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삶의 모토”라고 전한다. 듬직한 외모에 시원스런 웃음이 매력적인 김 회장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두고 마주 앉았다. _심원정 편집위원, 김유미 기자 할렐루야 태권도단 초대감독 역임 ‘태권도’에 관한 끝없는 미담 제조기 6년 째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진 회장은 미국 링컨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를 취득하고 에버그린대학교 사회학 명예박사, 그리고 코헨대학교에서 <태권도와 가라데의 상호관련성 연구(전통주의 역사관에서 고찰한 발전과정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정진해가는 인물이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어린 시절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주 종목은 1,500미터 장애물 뛰기. “엄청난 체력이 필요한 종목이다 보니 정말 강도 높은 훈련을 많이 했어요. 그 때 열심히 운동한 덕에 지금도 체력은 자신있습니다(웃음).” 1987년 만들어진 부산광역시 할렐루야 태권도단에서는 초대감독을 맡았다.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들은 당시 11체급 중에 8체급 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고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시범, 격파, 호신술(실전 겨루기)을 가르쳤어요. 제재소에서 송판 2.5cm 나무를 끊어와 연습하곤 했습니다. 시범단의 경우 도약할 때 탄성이 없으면 부상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근력이 있어야 해요. 육상을 할 때 익혔던 훈련 경험과 노하우를 할렐루야 태권도단 선수들에게 적용했었는데 그게 좋은 성과를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태권도에 관한 김상진 회장의 미담과 비하인드스토리는 끝이 없다. 2007년부터 10년 넘게 내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지원해오고 있는 김 회장은 태권도 전용훈련장 건립에 힘을 보태고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국내에 방한했을 때는 합숙훈련을 지원, 병원 치료를 돕는 등 매년 4천만 원 이상을 후원해 오고 있다. 메일로 직접 소통하며 훈련 방법과 스케줄 등을 직접 전수한 끝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라훌라 닉파이 선수가 동메달을 따낸 극적인 일화도 있다. 메달은 2회 연속 이어졌다. 고신대학교와의 인연도 깊다. 태권도선교학과를 만들어 겸임교수를 맡은 그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해외 개발도상국 곳곳을 지원하고 올해 4월에는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한 마디로 태권도에 관해서만큼은 ‘진심’인 김 회장이다.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종합우승 2회 연속 단장 겸 감독 맡아 ‘키다리아저씨’ 별명 얻어 올해 4월 24일 막을 내린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태권도 품새 대표팀이 금메달 2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제1회 서울대회 이후 1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06년 서울에서 창설되고 2007년에 2회 대회를 인천에서 치른 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중에도 세계 62개국에서 1천여 명의 부문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데다 한국에서 15년 만에 열리는지라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우리 대표 선수들 또한 대회에 목말라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안방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컸지요.” 2018년 대만 세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단장 겸 감독을 맡아 선수단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온 김상진 회장. 그는 대회 준비 때부터 폐막까지 선수들과 함께 동행하며 독려하고 지원했다. 국내 입상 선수들뿐만 아니라 어렵게 대회에 출전한 여섯 개 외국 팀에게도 후원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과 여건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니까요. 일찍부터 훈련장에 나가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꼭 한명 한명 붙잡고 얘기하지 않아도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은 서로 와 닿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열린 대회였는데도 선수 개개인과 지도진이 성실하게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파이팅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태권도의 뿌리이자 타 무술과의 뚜렷한 차이점인 ‘품새’, 의미와 가치 재조명돼야 김 회장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겨루기 스포츠 일변도로 치닫고 있는 태권도에 품새의 가치를 다시 조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균형 잡힌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것.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겨루기만 부각되어 단순히 스포츠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품새는 태권도의 참 정신을 알고 태권도 기법 자체를 완전히 소화해 종합적으로 완성해야하는 태권도의 최고경지에요. 인성과 품성을 강조하는 품새가 함께 성장해야 진정한 태권도 정신이 나옵니다.” 품새란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규정된 형식(틀, 型)에 맞추어 지도자 없이 수련할 수 있도록 이어 놓은 동작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국기원 심사규정은 품・단 응시별 실기과목을 9단까지 구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품새는 공격과 방어의 기본동작을 연결, 수련함으로써 겨루기 기술향상과 동작 응용능력 배양하는 태권도의 뿌리”라며 “형식적인 지도가 아닌, 품새의 의미와 가치가 제대로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행히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이 품새를 세계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후, 세계 각국에서는 품새 수련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품새 수련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김 회장은 “런던올림픽 이후 계속해서 올림픽 대회를 참관하고 있는데 올림픽과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관중석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겨루기로 대결하는 올림픽의 경우 자기 나라, 자기편만 응원을 합니다. 당연한 거죠. 하지만 품새선수권대회는 자국 뿐 아니라 어느 국가라도 선수들이 멋지게 해낼 때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응원합니다(웃음).” 본인 2000만 원 기부, 기금 등 모아 코로나19 극복 위해 체육관 월세 지원 “어려운 시기, 태권도 정신으로 위기 이겨냈으면” 태권도의 근본이 되는 ‘품새’의 위상을 올리고자 애쓰는 그는 같은 차원에서 태권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태권도 체육관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태권도 체육관 615곳에 월세를 지원했다. “현실적인 지원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체육관별로 50만 원씩, 부산지역 내 총 615개 체육관에 지급했어요.”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하는 체육관에 월세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 3억 750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은 각종 연수나 행사 등에서 절약해 모은 협회 저축금과 상조 복지기금을 해약해 마련했다. “최일선에서 태권도 보급과 지도를 책임지는 체육관이야말로 태권도 발전의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선수생활을 거쳐 체육관을 13년간 운영한 바 있다 보니 급변하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얼마나 어려우실지 잘 압니다. 관장, 사범님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협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지난 8월 9일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부산경찰청, 태권도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 자녀 13명과 다문화 대안학교 3개교에 1년간 태권도 수련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회 부적응을 해소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밝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부산에 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은 2만 6천여 명으로 결혼이민자 자녀의 증가와 중도입국자녀 유입 등으로 학령기 자녀가 늘어나고 있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활성화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수련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가을에도 좋은 소식이 들렸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한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태권도 종목에서 부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김상진 회장은 “열심히 연습한 선수들과 열성적으로 지도해 준 지도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겸손한 말을 이어갔다. “협회는 사조직이 아닙니다. 태권도인들의 권리를 대변하고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보급해 국민의 체력향상과 정신력을 배양시키는 일만 하면 됩니다. 본연의 역할만 생각한다면 니편, 내편 나눌 일이 없지요. 회장에 자리한 이후 판공비를 비롯해 협회 돈은 쓰지 않고 사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을 통해 집행되는 일들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 태권도와 엘리트 태권도, 품새・겨루기・시범 등 태권도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상진 회장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에티오피아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 양국 기업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주한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로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당시 이노비즈 부산·울산지회장 자격으로 2017년 7월,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KEBA)’를 발족한 바 있으며 이후 양국의 경제 협력으로 한국 외무부의 승인을 거쳐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회원사 중 26개 사의 민간 경제사절단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를 이끌고 에티오피아에 방문해 물라투 테시호메(Mulatu Teshome) 대통령과의 협의를 통해 에티오피아 내 약 60만 평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협정을 맺고 한국전용 산업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천우테크는 세계적인 금속표면 전문 기업으로, 스테인리스 배관 후처리 공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진 회장은 설립 이후 꾸준한 혁신 경영으로 업계를 선도해오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임직원의 노동 환경 및 지역사회 고용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천우테크가 개발한 환경 친화적 금속표면처리제 ‘CW-R2’는 질산, 불산 등 유독 물질을 사용하던 기존의 금속표면처리제와 달리 약품에 중금속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제품으로, 밀폐된 공간에서도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준다. 또한 강관의 표면을 부동태피막처리 하여 표면의 녹과 부식 발생을 방지해 스테인리스관의 수명을 높이고, 처리 공정을 단순화시켜서 발생하는 폐수량이 줄어들어 처리 비용이 절감돼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141]
    • 라이프
    2023-01-27
  • 책 한 권으로 시작된 법조인의 꿈! 휴머니즘을 실현한 명법관, 광주변호사회를 대변하다
    최근 장정희 변호사가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장정희 회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감동으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제1부회장을 맡아 회무 경험을 쌓았으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어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 됐다. 주간인물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지역 법조계를 이끌어갈 리더의 모습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장정희 회장은 명망 높은 법조인이다. 그의 고향은 전남 영광. 3남 2녀의 셋째로 시골에서 농사짓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그가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 것은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고. “초등학생 때 우연히 변호사에 관한 책을 읽게 됐어요. 주인공인 변호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변론을 하고 천신만고 끝에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변호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던 평범한 소년이었던 저는 그 책에 영감을 얻어 변호사를 꿈꾸게 됐어요. ‘나중에 커서 변호사 되면 어떻겠느냐’는 제 말에 크게 기뻐하시며 대견해하던 부모님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그 이후로부터 자연스럽게 장래희망은 변호사가 되었습니다(웃음).” 변호사란 직업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순수한 시골 소년은 한 권의 책에 깊은 감명을 얻어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고학(苦學)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그 당시 저희 집 형편은 매우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입주과외를 하며 학비를 벌었고 고등학교도 영광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변호사의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기에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간 당시, 1987년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절실함에 공감해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죠. 대학교 2학년 때 ‘통일선봉대’로 참여했다가 시위현장에서 경찰에 체포, 휴학을 하고 군대를 가게 됐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고시공부를 시작해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 눈빛이 살아있는 청년. 그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사법연수원에서 진로를 정할 때도 고민이 많았어요. 애당초 변호사가 꿈이었지만 판사의 길은 지금 선택하지 않으면 다신 갈 수 없는 길이기에 결국 판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판사로 임관한 이후에도 법관으로서 직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20년 가까이 법관으로 살며 만인에게 공정한 법 앞에 억울한 이가 없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왔다. 명법관으로 이름이 높았던 장정희 회장. 평소 특유의 소탈한 성품과 온화한 태도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맺어왔다. 일례로 장흥지원장을 역임할 당시, ‘상·하반기 지원장 적합성 평가 99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그 덕망이 높았다. 후배 법조인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장정희 회장은 평소 강연 때마다 법관의 필수 덕목으로 ‘경청(傾聽)’을 꼽는다. “법관의 필수 덕목은 경청이죠. 판사로서 재판을 진행할 때마다 당사자의 말을 끝까지 차분하게 들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법정에서 당사자들은 판사에게 하소연하고 싶은 사정은 있지만 대부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법 불신의 원인은 소송당사자들과의 소통 부재에서 오고 이 같은 소통 부재는 법관들이 당사자들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 데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사자가 원하는 재판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법관 앞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면 그 결과를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법관 더 나아가 법조인의 최고의 덕목은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판결. 그 판결을 내리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기록을 검토하고 고뇌했던 시간들로 그는 청춘을 보냈다. “판사로 일하면서 인간적인 고뇌를 느끼는 순간이 많았죠. 왜냐면 형사사건의 경우, 중형이 선고됐을 때와 무죄 판결을 받았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판결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성폭력 사건, 살인 사건 같은 강력 사건에서 목격자나 증인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확실한 물증도 없는 사건에 대해 판결을 내려야 할 때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많이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20년 가까운 법관 인생을 뒤로하고 그는 2015년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했다. 고위직 법관으로 전도유망한 길을 앞두고 그가 돌연 변호사로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법관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법원에서 대부분의 주요 보직도 거쳤고 대법원에서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사건을 보는 시야도 넓어졌지요. 지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하게 지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법관으로서의 삶은 어찌 보면 주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기에 늘 새로운 길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국회의원을 지낸 송기석 변호사와 2018년, ‘법무법인 감동으로’를 설립했다. 6개월 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를 역임한 이상길 대표 변호사를 영입, 민사, 형사 사건의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법무법인 감동으로’는 특화된 법률서비스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서울 서초동에 분사무소를 개소, 서울남부지검장을 역임한 송삼현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호남과 서울 수도권을 잇는 강소 로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민사와 형사 사건은 보통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죠. 법원 부장판사, 검찰 부장검사를 역임한 구성원들로 민사와 형사 사건의 협업 체계를 구축, 다각적인 측면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중요한 사건이라도 멀리 서울, 경기도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많은 사건을 맡았던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물었다. 대표 사건을 꼽는 여느 변호사들과 달리 그는 사회적 울림이 있는 한 사건을 들었다. “의뢰인은 한국인 남편에게 시집을 온 외국인 여성이었어요. 중소기업을 다니던 남편은 어느 날 과로사로 사망하게 되고 의뢰인은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로 유족급여를 청구했죠.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는 급여 지급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유족급여 지급을 거부했고 결국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도 패소를 했어요. 이후 저를 찾아온 의뢰인을 통해 억울한 사연을 듣게 됐습니다. 항소심에서 남편의 사망과 과중한 업무의 연관성을 밝혀냈고 결국 승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아보면 한국의 실정을 잘 모르고 한국어도 서툴기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입거나 범죄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점점 외국인 거주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상에 발맞춰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광주국제교류협력단 상임이사,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누리문화재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오피니언으로 지역사회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명법관으로 유명한 그지만 사건을 맡을 때면 변호사를 꿈꿨던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간다. ‘항상 경청하는 법조인이 되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사건에 임하는 것. “변호사는 항상 의뢰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건을 의뢰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사건을 수임하다 보면 자칫 소홀하게 대하는 사건이 생기게 되죠. 결과의 승패를 떠나 소홀하게 대한 사건의 의뢰인을 생각하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반면 패소를 했으나 사건에 임할 때 정말 내일처럼 최선을 다 한 사건은 의뢰인도 결과를 떠나 정말 고마워하더라고요. 의뢰인들의 입장에 서서 항상 경청하는 태도로 사건에 임하는 것이 변호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강소 로펌을 이끌고 있는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앞으로 지역 법조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당선 소감에 대해 그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회원들의 정당한 권익 옹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어려운 청년 변호사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변호사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변호사회에 주어진 시대적, 사회적 역할을 다하면서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쌓아놓은 훌륭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회원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고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아울러 법치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익적 역할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장정희 회장은 △변론권 침해 방지 △전자경유제도 실시 △회관 리모델링 △경유증지 단가 인하 △외부위원 추천 시 청년변호사 우선 고려 △신입회원과 선배회원 간 결연 △변호사 직역 수호 및 확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법원·검찰·경찰 평가를 통한 사법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올바른 사법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기존 광주지방변호사회 법관·검사 평가 특별위원회 외에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수사 과정에서 불합리한 일이 생기지 않고 공정한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사법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바쁘게 일하는 중년인 장정희 회장은 아내, 이화영 씨와 함께 슬하에 2녀를 둔 다정한 가장이기도 하다. 인터뷰 말미, 그는 “가장 고마운 사람은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라며 자랑을 잊지 않는다. 언제나 밝고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들과 화목한 가정이 가장 큰 버팀목이자 자랑이다. 법조인의 휴머니즘을 담은 책 한 권으로 시작된 꿈은 진행형이다. 순수한 시골 소년에서 고학으로 꿈을 이룬 청년, 명법관으로 살아온 20년, 열정적인 변호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오늘날까지... 그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대구·경북 최초! 믿을 수 있는 간병인 매칭 플랫폼 개발, 도움에 도움을 더하는 ‘케어플러스’
    대한요양병원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 해 고령인구가 80만 명 이상 증가로 2026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간병 서비스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겪으며 더욱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병시스템이 절실하다. “요즘같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간병인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최소한의 핵심적인 정보로 간병인이나 병간호 일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한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플러스’ 개발자, 이종화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는 대구 토박이로 오랜 시간 지역 봉사를 통해 앱 구축의 영감을 얻었다. _김민진 기자 Q1. ‘간병’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서로 매칭해주는 <케어플러스> 플랫폼은 상호 간에 이점이 뚜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맞습니다. 간병 서비스라는 것이 일상생활 중에 쉽게 접하는 범위가 아닌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처음에 어디서 어떻게 간병인을 찾아야 할지 까마득하지요. 특히, 간병인의 경력이나 고용 비용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지만 객관적인 기준이 없으니 구인 자체부터 고민이 많이 된다는 얘기를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익히 들었습니다. 게다가 간병인을 구인하여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앞서 계약 조건과 다르게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도 알게 됐지요. 대구에서 나고 자라며 내가 사는 지역에 관심도 많고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그 속에서 주민들의 불편한 소식이 들리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드리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해 모바일 앱까지 개발하게 되며 일이 커졌네요(웃음). 케어플러스는 서비스 이용의 시작을 복잡하지 않은 방법으로 휴대폰 앱에서 간병인을 요청하는 장소, 시간, 날짜 그리고 환자 상태만 등록하면 보호자는 간병인의 경력과 이력을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쉽고 빠르게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춘 우수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간병인이 계약 조건에 대해 애초에 정확하게 짚고 진행하기에 추가 비용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없지요. Q2. 체계적인 병간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찾기가 어려운 간병인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시스템이네요? 그렇습니다. 기존의 구직 방법은 알선업체에서 먼저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간병 요청 시간이 애매한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환자의 상태가 중증 이상이면 더 많이 돌봄이 필요한데도 경증 환자의 간병과 똑같은 일급을 받습니다. 사실 간병인의 직업군은 프리랜서라 원하는 날짜, 시간, 거리, 급여 등 근무조건을 유동적으로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수요자의 요구사항에만 응해야 하는 현실이다 보니 프리랜서의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간병인의 수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죠. 이러한 애로사항에 중점을 둔 케어플러스 앱은 구직할 때 원하는 조건을 간병인 스스로 선택해 꾸준히 일자리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급여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간병인들은 여러 알선 회사에 등록하면서 간병인 배상책임 보험료도 각각 납부해야했는데요. 케어플러스에서는 근무한 일수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게끔 되어 있어 기존의 불필요한 비용 지출도 현저히 감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Q3. 업계 최초 ‘복수카드결제’시스템으로 부담이 큰 간병비 문제 해결을 돕는 특징이 눈에 띕니다. 현금결제만 하는 부분은 보호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에 착안해 다수 인원의 보호자가 카드 결제로 할부도 가능하도록 안심할 수 있는 PG사 결제 서비스를 앱에 연동해 안전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지요. 이로써 연말정산처리와 함께 간병비를 가족 간에 분할하여 경제적 부담감을 크게 덜 수 있죠. 이와 더불어 간병비는 앱 내에서 간병인과 보호자 간의 협의가 가능하기에 서비스 진행 중에 추가적인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는 일절 발생할 수 없고, 간병인은 서비스 종료 후 다음 날부터 언제든지 간병비를 출금할 수 있습니다. Q4. 어르신들도 사용하기 쉽다는 앱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간략한 질문으로 호평 일색인 <케어플러스>를 통한 기대효과를 말씀해주신다면. 배달주문보다 사용법이 쉬워요. 앱에 접속하여 복잡하지 않은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간병인 찾기’ 또는 ‘간병일감 찾기’ 중에 희망 서비스를 클릭합니다. 보호자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공고를 등록하면 간병인은 공고리스트를 조회해서 원하는 공고를 선택하고요. 간병 비용을 책정하여 입력하면 보호자는 간병인 리스트 중에서 가장 적합한 간병인을 선택하면 매칭이 성사됩니다. 매칭 절차가 간단해 휴대폰 조작이 어려우신 분도 쉽게 구인・구직을 할 수 있지요. 간병 서비스는 생활 밀착형 분야이지만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서비스는 아니기에 간병 관련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도 부족하고, 인구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간병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간병인에게는 안정적인 수익 유지와 근무환경을, 보호자에게는 간편한 간병인 구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향후 일자리 창출의 효과로 간병인 수가 급증하여 수요와 공급 체계에도 균형을 찾을 수 있죠. 따라서 간병인 매칭 플랫폼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그동안 소외된 지역을 포함하여 새로운 간병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5. 최근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케어플러스> 개발과정 단 6개월 만의 놀라운 성장 속도인데요. 앞으로 나아갈 ㈜씨플러스 비전이 궁금합니다. 요양기관, 협회 등 전국적인 MOU 체결로 곳곳에서 직면한 여러 문제를 정형화된 프로세스로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케어플러스’라는 하나의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간병 서비스는 환자가 존재해야만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이 유지되어 수익이 발생하는데요. 주식회사 씨플러스는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는 그 과정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간병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남고 싶습니다. 간병인 매칭 서비스부터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 시스템까지 간병 서비스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토탈 간병케어 솔루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1144] 현 (現) -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 - 한일미디어 대표 - 국제라이온스클럽 365-A대구지구 와룡라이온스클럽 회원 - 국제로타리클럽 3700지구 대덕로타리클럽 회원 - 영남대학교 법률아카대미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 대구시 북구 구암동 방위협의회 부회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사무총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서대구지회 회장 - (사)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대구광역시지부 달성지회 초대회장 - (사)벤처기업인협회 회원 주요 수상 경력 - 2005년 11월 대구지방경찰청 강희락 청장 감사장 - 2017년 12월 대구시남구의회 서석만 의장 표창 - 2017년 12월 대구시북구의회 하병문 의장 표창 - 2018년 12월 홍의락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1월 곽대훈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5월 김부겸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12월 제501보병여단장 고영준 대령 감사장 - 2021년 11월 대구시 수성구 김대권 구청장 표창 - 2021년 11월 주호영 국회의원 표창 - 2022년 01월 대구시의회 장상숙 의장 표창 - 2022년 12월 대구시 류한국 서구청장 표창 - 2022년 12월 국민의 힘 이인선 국회의원 표창 외 다수
    • 라이프
    2023-01-27
  • 한평생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고향 발전 위해 적극 앞장서야”
    인구 변화 추이가 심상치 않은 요즘.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맞물리며 전국적으로 인구가 점점 줄어 인구 절벽이 심화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때에 주목할 만한 지역이 있다. 20년 사이 인구가 5.2배 증가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이 바로 그곳. 자녀 키우기 좋은 자연환경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현동은 특별히 자녀를 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 조용한 도심지역으로 소리 없이 강한 현동을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60년이 넘도록 고향 발전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삶을 살아온 김범수 마산합포구 현동주민자치회장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Q1. 인구감소시대에 인구 증가로 주목받는 마산합포구 현동을 소개해주신다면.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 사람이 살기 좋은 조건으로 풍수와 경제, 인심 그리고 자연 등이 언급돼 있는데요.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 현동입니다! 8개의 자연부락(自然部落)으로 구성된 현동은 과거에는 90%가 개발제한구역이었으나, LH가 시행하는 현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조성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면서 2003년도에는 인구가 2,700명이었고 올해는 14,000명이 됐습니다. 지금은 남양휴튼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2024년에는 17,000명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지요. 그러다 보니, 이러한 인구 증가에 따른 앞으로의 방향을 두고 현동주민자치회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2.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 봉사활동 등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9남매 일곱째로 배고팠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제가 열두 살이었을 때 일찍이 선친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 저희를 키우며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 “나도 커서 우리 어머니처럼 가족을 위한 헌신과 그리고 우리 가족이 사는 그 지역에 나눔을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꿨지요. 지금껏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이유도 사랑하는 아내와 든든한 5남매 덕분입니다. 마산시농협 이사, 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현동복지패밀리봉사회 회장, 현동초등학교 동창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현동주민자치회장과 합포구 주민자치회 부회장을 겸임하기까지 소위 말하는 거마비로 나오는 예산 등에도 일절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바른 마음과 헝그리 정신으로 아끼고 아껴서 오직 주민들께 돌리는 활동을 당연시 해왔지요. 또한, 홀로 계신 어르신 집에 방문하여 노후화된 전등 교체,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수다도 나누고 천연기념물 수달도 지키는 현동 수달마켓에서의 아나바다, 어린이 사생대회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부족한 예산 속에서 지역에 계신 분들의 많은 도움과 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3. 지역 토박이로서 오랜 활동으로 기억에 남는 추억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제 나이 24날, 처음으로 지역 단체에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그 출발지가 현동자율방범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때를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던 것 같아요. 현동은 산지가 많은 관계로 타지에서 차를 몰고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늦은 밤, 차들이 길모퉁이에 주차를 해놓으면 가로등도 없고 취약지구이니 빨리 딴 곳으로 이동하시라고 일일이 돌아다니며 밤늦게까지 활동을 해도 힘든 줄 몰랐지요(웃음). 그 이후에도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서 오랫동안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즐겼던 것도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기에 지금껏 해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단합된 활동으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네요. Q4. 2023년 현동주민자치회 활성화 방향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동에는 지역 문화제인 당마산성이 있습니다. 현재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거나 훼손되어 원형을 알 수 없지요. 현동 초등학교의 남쪽에 우뚝 솟은 이곳을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현동의 대표적인 주민 힐링공간이 된 유수지에 노인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사기업이 아닌, 주민자치회가 관리하는 방향으로 안건을 내고자 해요. 과거, 갈대와 각종 쓰레기들이 방치돼 악취가 나고 해충이 들끓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기피 장소의 유수지가 ‘환호연 정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00그루 수국을 식재하고 웅장한 돌탑을 설치했던 성공 사례가 있거든요. 끝으로, 2년 동안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현동주민자치회장 1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현동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일을 이어갈 현동주민자치회장 2기를 위해서 저 또한 열심히 돕겠습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살기 좋은 양산 덕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갑니다”
    주민은 권력을 지닌 정치가나 전문가들에게 이끌려가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 이끌어가야 할 주체들이다. 그러나 그동안 다양한 주민참여 방법들은 대부분 소수 전문가나 전문화된 활동가들에 의해 수행되어 왔다. 그들이 주민자치 활동을 주도하고 주민들은 주민자치활동의 대상 또는 수혜자의 역할 만을 해온 것이다. 풀뿌리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하여 동에 설치되는 ‘주민자치회’는 동네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의사결정기구다.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의제를 실행하며 변화하는 지방분권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있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치회관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및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을 가졌던 것과 달리, ‘주민자치회’는 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주민자치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비전과 목표는 ‘살기 좋은 마을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경남 양산 최초의 주민자치회.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가 덕계동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과정 속, 위원장에서 회장으로 역할을 다해온 서창현 회장을 만났다. 양산 덕계에서 10대째 고향을 지키고 있는 그는 진정성 담긴 애향심으로 살기 좋은 덕계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_김유미 기자 두 갈래로 흐르는 강줄기 사이에 자리 잡은 ‘큰 시내 사이에 만들어진 마을’, 덕계는 큰 ‘덕(德)’자와 시내 ‘계(溪)’자를 합쳐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2007년 4월 1일 웅상읍에서 분동된 덕계동은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산업·유통 및 교통의 요충지로서, 최근 대단지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그에 발맞춘 지역 개발 및 도시 인프라 개선 등으로 드물게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회야강과 천성산의 맑은 공기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기도 하다. “14개 면동 중 인구가 적은 편에 속했던 양산 덕계는 계속된 인구 유입으로 이제는 주목받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정말 쾌적하고 여유로운 곳입니다. 저처럼 지역에서 오래 살아오신 분들과 새로 조성된 아파트에 입주하는 분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도 마을 주민 간 소외나 불화가 전혀 없어요. 어떠한 안건에도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며 평화롭게 해결합니다. 정말 다들 마음 좋은 분들이세요. 갈등이 없다보니 저는 조용히 맡은 일만 하면 됩니다(웃음).” 사람 좋은 얼굴로 허허 웃어 보이지만, 리더이자 책임자로서 서창현 회장의 역할은 상당하다. 따뜻한 리더십과 소통력으로 때론 카리스마 있게, 때론 포용력 있게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가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17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덕계동 한마음축제’가 3년 만에 덕계동체육회(회장 방영한)와 덕계동 주민자치회 공동주최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지역주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클래식 공연, 초대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이 펼쳐졌다. ‘2022년 덕계동 주민총회’도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2021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개최된 주민총회에는 1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2023년 덕계동 주민자치회의 주요사업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민자치회의 꽃은 주민총회입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동의를 얻어서 마을 사업으로 정착화 시키는 것이지요." 얼마 전 ‘한평정원 조성사업’도 큰 관심을 끌었다. 도심 속 자투리 땅에 꽃을 심고 꾸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주변 환경 조성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 덕계동행정복지센터 옆, 덕계지하차도 위 택시승강장 앞, 동일2차아파트 후문 산책로에 한평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은 보기 싫은 공간이었지만, 이번 한평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되어 주민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명소로 탈바꿈하게 되었어요.” 서창현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덕계동의 환경미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 주민자치회원 및 덕계동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잡초 제거 및 계절꽃 식재 등을 통해 한평정원 관리에 힘을 쏟아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민자치를 활성화 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주민들의 참여입니다.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정착시키려면 주민이 대표로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입주자대표회, 학부모가 대표로 참여하는 학교운영회와 같은 제도적으로 시민참여가 보장된 자치기구가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우리 덕계 주민들이 주민자치회를 통해 자기가 사는 곳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더 많은 참여를 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앞으로도 알찬 예산 집행으로 주민들에게 더 필요하고 와닿는 사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자치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데 무엇보다 행정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합니다. 지면을 빌어 박은미 덕계동장님을 비롯해 많은 유관 단체 자생단체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지원해주시고 협력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달성서씨 10대손인 서창현 회장, 지역에서 건실한 건설사를 운영하며 사업적으로도 성공한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총재특별고문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봉사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내 고향, 내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큰 행복”이라는 그와의 따뜻한 만남이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고된 노동과 집념, 지혜가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 ‘상황버섯’
    양산 동면 법기수원지는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곡수원지(1909년)에 이어 1932년에 완공된 이곳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에 살던 일본인의 식수로 이용된 곳이기도 하다. 상수원 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수십 년 동안 인간의 출입이 제한된 까닭에 79년 동안 ‘금단의 땅’이 되었다가 지난 2011년 7월 15일, 댐과 수림지 일부를 일반인에 개방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하며 150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하루 수천t 정도가 부산에 공급된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공존하는 산골 마을,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 입구에는 1급수 맑은 지하수를 끌어올려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는 상황버섯 농장이 있다. 청정한 자연과 맑은 정기를 담아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바로 그곳이다. 1999년부터 이곳에 자리 잡아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양동수 대표는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과 꼼꼼한 품질관리로 최상품의 상황버섯을 생산해내고 있다. _김유미 기자 상황버섯이 건강에 좋은 귀한 작물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내의 모든 식물 중 항암작용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상황버섯은 발암물질을 분해하고 배설을 촉진해 암 치료에 좋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서 종양을 저지하는 효과 또한 크다고 한다. 소화기계통의 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결장암, 직장암, 간암에 좋고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등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버섯의 균사체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혈관신생을 억제해 암의 성장을 막고 NK Cell(자연살해세포)의 증식을 도우며 면역기능을 강화해 준다. 그래서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상황버섯을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노란 진흙덩어리가 뭉친 것 같은 형태를 유지하다가 다 자란 후에는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것처럼 보여 ‘수설’이라고도 한다. 그 중에서도 장수상황버섯은 특히 더 노란빛을 띄는데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장수상황버섯은 약용버섯 중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하늘이 준 귀한 선물 ‘상황버섯’ 국내 최초 공중재배 시작해 경남 거창이 고향인 양동수 대표, SK주유소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주유소를 인수받아 운영할 만큼 성실하게 살아온 그는 기름을 공급하던 거래처 농원과의 인연으로 상황버섯을 알게 된다. “당시에 상황버섯 1kg 가격이 280만원에 달할 때였어요. 도대체 어떤 버섯이기에 이렇게나 비쌀까? 얼마나 좋기에 이 가격에도 사람들이 찾을까? 호기심이 들었죠. 그러던 중 농원에서 종균기능사로 일하던 분께서 상황버섯을 한번 키워보지 않겠냐고 제의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종균도 편하게 공급받게 되어 큰 투자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담 없이 시작한 일이 제 일생일대의 과업이 되어버린 셈이죠(웃음).” 마땅한 부지를 찾던 중 청정한 환경이 1순위라고 생각되어 지금의 법기수원지 근처로 자리를 잡았다. 부업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상황버섯에 대해 공부하고 재배방법을 연구하다보니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한번 시작하면 제대로 파고드는 그의 성격으로 인해 결국 상황버섯 재배는 그의 인생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공중재배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것도 계속된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기존에 원목(참나무)을 땅에 놓고 키우는 재배 방식은 상황버섯이 자라면서 흙이나 모래 등을 같이 품어버리기 대문에 수확 후 손질과정에서도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토양 속의 오염물질이 상황버섯에 일부 흡수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아예 땅에 닿지 않게 공중재배 방식으로 재배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번뜩 떠오르더군요. 현재는 많은 농장들이 공중재배방식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버섯의 품질은 물론, 공간 효율도 좋고 관리도 수월하기 때문이지요.무엇보다 생산량도 바닥에 세워서 하는 것보다 4배 가량 많습니다.” 무농약농산물인증, 경상남도 추천상품 선정 건강을 위해 먹는 상황버섯, ‘제대로 키워야한다’는 사명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식약청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국산 100%품종으로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매년 무농약농산물인증을 갱신하고 엄격한 검사를 통과하여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도 지정되었다. KBS ‘6시 내고향’과 ‘한국재발견’,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수많은 언론과 매체에서도 주목해 보도된 바 있다. “2년마다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해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분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정성껏 재배하다보면 자연히 좋은 품질의 상황버섯을 생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부모를 닮듯 농산물의 품질은 재배하는 사람을 닮을 수밖에 없어요. 사실 친환경으로 재배한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내가 먹고, 우리 가족이 먹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작은 것도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친환경 상황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그의 뒤를 잇고자 공부 중인 딸의 역할이 컸다. “확실히 젊은 사람은 다르더군요. 창의적이고 정보력도 뛰어나구요(웃음). 최대한 친환경으로 길러내기 위해 벌레를 살피고 책을 찾고 하더니 국내에서 알아주는 벌레 박사님을 농장에 초청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개구리도 키워보고 잠자리도 넣어보고 물리적, 생물적 방제에 미생물 방제 등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찾으시는 상황버섯이니 더욱 제대로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농산물은 단순히 상품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품질의 버섯 재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상품에도 저렴한 가격 유지해 20년 넘게 찾아주시는 고객들 생각에 가격 못 올려 상황버섯은 나무에 종균을 심어 1년 정도를 키워서 수확한 다음 제대로 건조시켜야 제품으로 내놓을 수 있다. 버섯 원형으로도 판매하지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여먹기 편리한 절편의 판매가 많은 편, 국제장수상황버섯은 현재 법기수원지 앞 농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직접 현장 판매를 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센터와 쇼핑몰(e-경남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택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상황버섯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의아해하실 겁니다.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최상품임에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처음 그 가격을 그대로 지키고 있어요. 그동안 농장운영에 필요한 종목값과 인건비 등 모든 것들이 올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20년 넘게 저희 농장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부담을 드릴 수가 없더라구요.” 인건비를 줄이고자 그는 365일 버섯과 함께 한다. 모든 버섯이 그렇지만 특히 상황버섯은 온도・습도・환기가 중요하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휴면기를 주는 것이 다음 해의 생장에 유리해 수분공급 없이 그대로 놔두게 되는데(양 대표는 ‘잠재운다’고 표현했다) 그 때도 일정한 온도와 습도로 유지되는 농장 안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버섯을 살핀다. “버섯을 기르는 법은 매뉴얼이 없습니다. 버섯 그 자체에서 배우고 익히게 되는 것이죠. 그때그때마다 버섯이 자신의 상태를 알려오고, 그동안 버섯과 함께 보낸 시간이 해야 할 일을 알려주니까요.” 상황버섯은 약재로도 좋지만 평소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건강음식이라고 강조하는 양 대표. “먹는 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편적인 방법은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닭백숙이나 돼지수육 등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잡내도 제거돼 훨씬 풍미가 살아나죠. 무미무취가 특징이다보니 상황버섯은 어디든 튀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육수를 이용한 국, 탕은 물론이고 밥을 짓거나 김치나 된장을 담글 때 사용하면 깊은 맛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더해지니까요.” 양동수 대표는 이리저리 계산하지 않는다. 진득하니 그냥 버섯 자체에 애정을 쏟아낸다. 그게 벌써 24년이 됐다. 그에게 농사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실현시키는 삶의 한 부분이다. “버섯과 함께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한없이 너그러워져요. 남은 인생도 상황버섯과 함께 하겠습니다(웃음).” 인터뷰 말미, 그는 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준 아내(신수연 대표)와 5년 전부터 함께 하며 영농후계자 과정을 밟고 있는 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의 오랜 노하우에 젊은 감각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상황버섯의 대표 브랜드로 더욱 굳건히 서길 기대한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사람도 차도 쉬어가는 곳! 수입차 전문, ‘休 모터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중평로 40, 차분한 그레이톤의 단층 건물이 눈에 띈다. 하얀 바탕에 커다랗게 쓰인 한자 ‘休(휴)’, 그리고 MOTORS. 여유로운 진입로와 주차공간까지... 카페처럼도 보이는 이곳은 오성택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전문정비업체다. _ 김유미 기자 아주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사회에 진출해 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오 대표. 버스 회사에 입사해 정비를 배우며 사회 첫 발을 내딛었다. “또래와는 조금 다른 행보를 걷다보니 제가 선택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에는 불안하기도, 조급한 맘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자는 생각을 먹고 부터는 실력을 키우는데만 전념했어요. 마음을 굳게 먹고 나니 좋은 기회가 계속해서 생기더라구요.” 스물일곱 살이 되던 해, 선박엔진 정비・수리 엔지니어로 일하게 된 오 대표는 해군, 해경 요트엔진 정비를 담당하며 또 다른 커리어를 쌓아가게 된다. “부산, 사천, 동해, 군산, 부안, 인천 등 전국을 오가며 일했습니다. 여행 삼아 다니며 즐겁게 일했어요. 연봉도 꽤 높았구요(웃음). 그런데 2년 뒤,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출장이 대부분인 이 일을 이어가기가 힘들더라구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예 집을 떠나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결국 이후 부산 푸조 AS센터에 입사하며 자동차 정비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게 됐습니다.”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이론 및 실무 교육을 통해 오 대표는 계속해서 담금질을 했다. 천성적으로 부지런하고 야무졌던 그는 인사, 경영을 함께 배웠고 울산 센터로 옮겨가는 과정에서는 매니저까지 승진하며 성장했다. “처음에는 임시 파견으로 울산 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아예 정착을 했어요. 이곳에 너무 좋더라구요. 4년 조금 넘게 근무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나중에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다른 곳에 스카우트되어 수입차 정비팀장으로 일했어요. 이때 경험하고 쌓은 노하우들이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오성택 대표는 3년 전, 휴모터스를 창업하며 정비 리프트를 하나만 설치했다. 여유로운 주차공간에 비해서는 파격적인 공간구성이다. 1:1로 고객과 소통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단다. 대기실 역시 정비공간과 맞먹는 크기, 깔끔한 모습이 오 대표의 성격을 닮았다. 중간 창으로 내 차의 작업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데 이 또한 고객 배려의 일환이다. “저부터가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요(웃음). 고객분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차에 문제가 있거나 염려되는 불편한 마음으로 오시는 분이 대부분인데 편안한 공간에 모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실 리프트도 마찬가지에요. 욕심으로는 2~3대도 설치하고 싶지만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한 대 한 대 집중해서 작업하고 싶은 마음에서 과감히 1대만 설치했지요.” 휴모터스에서는 엔진오일 하나를 교체하더라도 부품 단가는 얼만지 공임비는 얼만지 꼼꼼하게 기재된 명세서를 제공한다. 방문 후기에는 이곳의 세심한 고객 배려와 꼼꼼한 정비 실력에 대한 칭찬 글 일색이다. 특히 오성택 대표의 전문분야인 푸조(PEUGEOT)와 시트로엥(CITROËN) 차량 정비는 동호회 등에서도 입소문이 나 일부러 먼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 정비 실력은 기본, 자동차 문외한인 고객들에게도 차분하게 설명하는 그의 친절함과 오히려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정비를 진행하는 신뢰감, 그리고 꼼꼼하게 내역을 밝히는 정직과 신용, 그 바탕에 깔린 고객 배려까지... 휴모터스는 특히나 여성 고객들의 방문이 많은데 바로 이 이유에서다. “정말 단순히 자동차가 좋아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원리를 알수록 정비하는 재미가 새록새록 솟아나더라구요. 자동차는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휴모터스를 찾아주시고 만족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늘 힘이 납니다(웃음). 앞으로도 고객과의 약속, 소통 그리고 고객만족을 실천하며 열심히 운영해나가겠습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풍부한 실무경험과 탄탄한 이론으로 두각 / 울산, 형사 전문 변호사
    최근 강승모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는 민선 8기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합의체 기구로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울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회 명칭 변경 권고에 따라 위원회 명을 기존 시민신문고위원회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변경했다. 고충민원처리 업무만을 담당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위원을 의회의 동의를 거쳐 시장이 위촉함으로써 신분보장을 강화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했다. 법적 기반을 갖춘 위원회로 출범함에 따라 위법, 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해소하는 역랑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간인물은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법률 조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강승모 변호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강승모 변호사는 울산이 고향인 그는 청년시절, 육군사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를 다니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았다. ‘나라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군인을 꿈꿨던 그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스승이 되겠다’는 교육자를 꿈꿨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사회의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하는 길’임을 깨달은 그는 법률가의 길을 선택했다. “단순히 생업에 종사하기보다는 사회의 일원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때, 군인을 꿈꾸기도 했고 교육자를 꿈꾸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서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생활 속 많은 분쟁으로 가정이 무너질 위험에 처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부산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시 4회에 합격,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현재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로 울산남부경찰서 법률상담관, 울산지방법원의 법률상담관,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 옥동에 있는 법무법인 신세계는 문턱이 낮은 열린 법무법인을 지향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법무법인으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플 때도 하루 속히 의사를 만나야 병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진료를 할 수 있듯이, 분쟁이 생길 때도 하루 속히 변호사를 만나야 사건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어요. 변호사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해도 아직 대부분의 시민들이 변호사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뢰인들 가까이, 힘이 될 수 있는 열린 변호사 사무실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업을 했습니다.” 날로 치열해지는 법률시장에서 강 변호사는 특화된 법률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그는 음주운전, 성범죄, 토지보상, 이혼소송, 기업법인회생 파산 등 각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는 것. “형사 분야와 개인법인회생, 파산, 이혼소송 분야에 특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소송 케이스를 통해 얻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습니다.” 성실한 변호사인 그는 사건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 한다. 상담 과정에서부터 마지막 소송 결과를 얻는 과정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 한다.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묻자, 강승모 변호사는 기소 후 1심 무죄를 받은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의뢰인은 갓 서른이 된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의료 계통 치료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치료사로 일하며 꿈을 키우던 평범한 청년이었죠. 어느 날, 한 여성 환자분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발을 당해 한순간에 직장을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병원 측의 CCTV 자료를 봐도 성추행 혐의를 찾아보기란 어려웠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직접 촬영했다는 증거 영상을 봐도 아무런 혐의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수차례의 법정 다툼을 통하여 억울함을 증명한 끝에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고 현재 2심을 준비하고 있는 이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려운 경기에 기업회생, 파산과 관련된 법률 수요도 늘고 있다. 많은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사건일수록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의뢰인은 울산에서 중장비 대여 업체를 운영하던 부부였어요. 신용도가 낮아 두 아이들 앞으로 사업자를 내서 사업체를 운영했죠. 그러다 중공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고 아이들 앞으로 수십 억대의 빚만 쌓여갔습니다. 결국 버티다 못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됐죠. 채무를 다 정리를 하고 10년 상환으로 일부의 빚만 갚으면 된다는 조건으로 회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책임을 사회가 지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회생법의 취지가 채무를 정리해주고 갱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 그 취지에 걸맞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이 수십억의 빚을 떠안게 되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법무법인 운영에 바쁜 와중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분야 중에서도 그는 장애아동 인권향상, 유기견 문제 해결 등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것에 뜻을 두고 있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활동도 평소 품어왔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실천한 것이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묻자 그는 한 일화를 소개했다. “울주군에서 마을안길로 사용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하여 그에 상당한 매수 보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정 권고를 내린 적이 있습니다. 군에서는 마을안길 등은 비법정도로로 토지보상법상 보상 가능한 토지에 해당하지 않아 매수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실질적으로 사유지의 주인은 은혜적인 차원에서 마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토지를 빌려준 것이지 아예 소유권을 지자체에 넘겼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당하게 침해된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울주군에 매수 보상을 시정 권고한 상태입니다.” 강승모 변호사는 사건에 임할 때마다 초심(初心)을 되새긴다. ‘내 일처럼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는다’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1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 해온 그는 열심히 일하는 변호사이자 따뜻한 가정의 가장이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묻자 그는 “치열한 법률시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의뢰인을 대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법무법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1140]
    • 라이프
    2022-10-27
  • 일하는 청춘 시니어, 길을 밝히다
    7월 26일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의 성남지사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성명기 성남산업관리공단 이사장, 이창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장년 사무관, 윤소라 성남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양표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성남 중장년기술센터장, 이용기 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교수 등 내빈이 함께 참여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시니어벤처협회의 개소를 축하하였다. 지난 21년 11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시니어의 역할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사)시니어벤처협회의 신향숙 회장은 “기술의 융·복합 뿐 아니라 세대 간의 융·복합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시니어그룹과 청년그룹이 지닌 각각의 고유의 장점을 찾아내고 결합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동력을 확산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2017년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가를 받은 벤처협회로, 1996년 벤처기업협회, 1998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설립 승인에 이어 늦은 감은 있지만 중장년 시니어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설립되었다. 시니어벤처협회는 2019년 시니어창업허브 ‘디딤터’를 서울 광진구를 시작으로 2곳에 개원하였고, 디딤터와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 창업·재창업 관련 각종 세미나와 시니어 문화예술 학교를 열어 중장년 시니어의 창작 활동을 지원 중이며, 대구/경북지회 외에도 전주/전북지회, 울산지회, 서산/충남지회, 광명지회, 인천지회가 출범되는 등 전국단위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활기찬 중장년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도전을 이끌기 위해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5년간 △언론사 △협단체 △기업 △대학들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으며, 도전하는 중장년 시니어가 기술 및 서비스 분야 창업에 도전하도록 창업 교육부터 창업 보육은 물론 투자 및 성장까지 창업 생태계 전 생애에 걸친 지원을 해왔다. 시니어벤처협회 오늘날의 성과는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큰 힘이 되어주신 임원분들의 열정과 봉사로 이루어졌으며 22년 7월 성남에 시니어의 둥지를 마련하고, 일하고 싶은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며, 시니어 창업 기업인에게는 창업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 라이프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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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네 청년의 아이디어와 재능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설계하다
    최근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의 광풍에 많은 청소년, 청년들이 몰리면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으로 일확천금을 바라는 청년들의 모습은 단지 그들의 문제로만 국한 할 수 없는 사회적인 문제이며 이러한 사회를 조성하고 만든 우리 모두의 숙제이다. 가장 큰 문제는 청년들이 꿈꿀 수 없게 만드는 사회 분위기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청년들 스스로 전환하여 사회에 긍정의 에너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년이여는미래의 백경훈 대표를 만나보았다. _김봉운 기자 밝은 내일을 위한 청년이 내는 목소리 청년이여는미래는 “청년의 재능과 아이디어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미션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지난 세대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으며, 제 3영역에서도 청년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주역의 역할을 성실하게 책임지길 원하고 있다. 청년이여는미래는 세대 간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1세대 파독 간호사, 중동 근로자, 과학기술자들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해외로 나가 외화를 벌며 조국을 위해 땀 흘려 대한민국의 발전을 주도했던 그들의 삶을 조명하는 독특한 자서전을 펴내고 있다. 또, 연평해전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영웅의 숲’을 만들고 매년 여름 대학생 dmz자전거 캠프를 통해 미래통일리더 양성 등의 미래지향적이고 합리적인 청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 대표는 이렇게 청년들의 재능과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사회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청년 일자리 연구와 청소년 교육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정책 책임자, 전문가들과 현장의 청년들 사이에 연결고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연구의 결과를 트렌드리포트, 브로슈어, 책자로 발표하고 토론회 기자회견 언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관계부처 합동 청년정책TF를 통해 책임자, 전문가들과 함께 청년정책을 직접 만들며 노사정위원회, 일자리위원회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쉽게 민주주의와 경제, 사회운영원리 등을 알려주기 위해 보드게임을 개발 하는 노력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특히, 민주주의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탈북자, 다문화 아이들에게 관련 수업을 진행하며 최근에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일반학교에서도 수업을 하는 등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공공교육을 단번에 바꾸기 쉽지 않다고 판단, 새로운 대안으로 제3의 영역에서 교육활동을 넓혀 차츰 학교안으로 가지고 들어가려고 한다. 청년의 딜레마 다자택일의 삶 밝은 미래의 해결책 우리사회 청년들의 모습을 “에스컬레이터”에 비유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듯이 공부해서 대학에 가며 대학졸업 후 취업을 하게 되고 욕심 부리지 않으면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잘 살줄 알고 있는 것이 보통의 생각이다. 하지만 현실은 출근길 꽉 막힌 에스컬레이터와 같아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자리를 찾을 수 없다. 좋은 일자리가 선 순환되지 않으니 청년들은 안정적인 직장이라 여겨지는 공무원으로 몰리게 되는 것이다. 가장 익숙한 방법인 암기와 자필시험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청년수당을 줘가며 “준비만 잘하면 될거야!”라는 잘못된 시그널을 줘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한 시원한 해결책을 누구도 낼 수 없는 지금, 청년들에게 이보다 더 상처 되는 말은 없을 것이다. 경제성장이 더디고 더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기 어려운 다방면의 요인들이 얽혀 있는 이런 상황은 일자리가 선 순환되어야 해결의 물꼬가 트일 수 있다.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노동시장이 유연화 되어야하며 각 사회적 주체들의 양보가 필요한 문제로 근로시간 단축 등의 방안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임금에 대한 양보가 필요하며 이것이 신규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게 배려해야하고 연공급 체계도 전환되어야한다.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이러한 움직임은 아직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않은 청년들에게는 오히려 일자리 장벽을 쌓는 일이다. 미래사회를 준비하고 대비하는 젊은 단체의 청사진 AI 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이 변화의 흐름에 맞춰갈 수 있는 교육 아젠다와 콘텐츠를 청년이여는미래는 만들어가려고 한다.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불편하더라도 필요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사회적 주체들의 희생과 양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며 청년의 입장에서 싸울 부분이 있으면 싸우고,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있다면 협력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더 나아가 AI시대 길목에서 청년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미래 법, 제도, 정책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목소리를 내는 활동을 해나가려 한다. “이렇게 풍요로운 땅에 두발 딛고 꿈꾸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것은 이 전 세대의 가족과 나라를 위한 헌신적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난 긍정의 역사를 디딤돌 삼아 미래세대가 살아갈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켜 가야합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긴급한 숙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백 대표는 현재 많은 활동으로 젊은 청년들이 ‘즐거운 꿈’을 꿀 수 있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단체 “청년이여는미래”는 오늘도 젊은이들의 즐거운 꿈을 위해 사회의 청년들과 소통하며 발전하고 있다. [1032]
    • 라이프
    2018-01-04
  • 이종칠 창익하이테크(주) 대표이사 / 창익모터스(주) 대표이사 / 동부성테크(주) 대표이사 / 재경포항향우회 회장
    경상북도 포항(浦項)하면 보통 포항제철(POSCO)을 떠올리며 철의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호미곶과 포항운하, 영일대 등 볼거리와 대게와 과메기, 물회 등 먹고 즐길 것이 풍부한 문화관광도시이다. 지금의 포항은 철강도시를 넘어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잇는 환동해권 거점 도시로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경북의 으뜸도시 포항은 옛날부터 훌륭한 인재들을 무수히 많이 배출한 명문도시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물론, 이병석 국회부의장 등 최근에만 국회부의장을 2명씩이나 배출한 것도 이러한 저력이 밑바탕이 됐다. 이로 인해 전국은 물론이고 서울, 경기지역에서도 수많은 향우들이 ‘포항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나라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포항이 경북의 수부도시 자리를 지키는 데는 향우들의 역할이 크다고 하겠다. 특히, 회원 개인의 발전은 물론 포항시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조하는 재경 포항향우회는 포항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애향심 고취의 전도사인 ‘재경포항향우회’ 회장으로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재경포항향우회 이종칠 8대 회장을 만나, 그의 진솔한 고향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안연승 차장 사업을 위해 태어났다 재경포항향우회 8대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칠 동부성그룹 회장은 포항시 북구 청하면 유계리 출신으로 당시의 젊은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라는 속담도 있듯이 이 회장은 상경한 후, 군 입대 전까지 막노동과 점원, 자전거 배달 등 닥치는 대로 일했다. "어릴 때인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저의 꿈은 사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업에 성공하여 잘사는 사람들을 동경했던 것이죠. 그리고 지나고보니 무엇보다 사업이 체질적으로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상경해서는 막노동으로 남산1호터널 발파작업에도 참여하였고, 자전거로 남대문 시장에서 어묵장사도 했습니다. 지금도 일본에서 유명한 ’가마보꾸‘ 어묵의 한국책임자로 20세도 안된 어린 나이에 매일 새벽 인천 송월동에서 서울 우이동까지 자전거로 어묵을 배달하였습니다. 사업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하루에 국수 한 그릇만으로 버티며 그 먼 길을 매일 납품한 경험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회장은 자신이 사업을 위해 태어났다고 강조했다. 사업을 통해 어려운 사람을 돕고 국가에 애국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사업의 길로 뛰어들게 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은 군대였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전역을 앞둔 장병들을 위한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설, 이를 이수하기 위해 군복무를 1년 연장했다. 그리고 포클레인, 불도저, 자동차 2급 정비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림산업에 입사할 수 있었다. 중동 개발 붐에 힘입어 5년간 리비아에서 근무했다. 당시 일반인 월급이 13만원이었는데 중동에서는 70만원을 받았다. 이 회장은 사업자금을 만들기 위해 아내와 갓 태어난 아들을 두고 열사의 나라로 향한 것이었다. “당시 중동으로 출국할 때, 둘째아들은 출산한지 16일의 갓난쟁이였습니다. 귀국하였을 때 둘째가 여섯 살이 되었으니 오랫동안 중동에서 고생한 것이죠. 그리고 저의 노력도 있었지만, 5년간 고생하며 보내준 돈을 잘 관리해준 집사람의 노력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도 고마운 일입니다.” 그때 번 돈으로 1982년 중장비 사업을 시작했다. 개발 붐에 편승해 중장비 사업이 순풍에 돛을 단 듯 흘러갔다. 하지만 그는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변화를 택했다. 외화를 벌어 조국에 헌신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제조업의 시작이었다. 창익기계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때 그의 눈에 띈 것은 스티커 기계였다. 대부분 일본 제품이었던 스티커 기계를 직접 만들어 보자고 마음먹었다. 기계를 일본에서 사들여 분해해 연구하고 자문을 구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2년 만에 국산화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애향심은 애국심과 같이 사람이 지향해야 할 중요한 가치 "어렸을 때 포항은 한적한 조그만 어촌이었습니다. 포항제철 건설 등으로 지금은 경북 최대 도시로 발전했다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기업가에서 애향심이 가득한 포항향우회장 역할도 그가 빼놓지 않는 부분이다. 1951년 설립된 재경포항향우회는 산하 읍·면 출신 모임까지 합치면 매년 수십 차례 정기 모임을 열고 있다. 그는 연간 수 천만원의 사비를 내놓으며 향우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현재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회원이 1천여 명이며, 고향 소식을 전하는 우편물을 발송하는 숫자는 4천여 통에 달한다. 재경포항향우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공무원들과 정기 모임을 통해 포항시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포항의 가교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향우회 임원을 20년째 맡고 있을 만큼 고향 사랑이 각별하다. 회장만 5년째다. 그런 만큼 고향을 찾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거의 매달 한 번 정도는 고향을 찾는다. "외지인들은 포항 하면 포스코만 떠올리는 철의 도시로 알고 있지만 실은 호미곶과 포항운하, 영일대 등 볼거리와 대게와 과메기, 물회 등 먹고 즐길 것이 풍부한 문화관광도시가 포항의 속살이지요." 이 회장은 "지금 포항은 철강도시를 넘어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잇는 환동해권 거점 도시로 힘차게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재경향우회도 이런 포항의 구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포항 홍보 전도사를 자임하며 수도권 인사들을 만날 때마다 반드시 포항 자랑을 늘어놓는다."면서 "고국을 떠나봐야 애국심을 느낄 수 있듯이 고향을 떠나 있는 사람으로서 고향에 대한 애정이 각별할 수밖에 없는 것이 출향인들의 공통적인 마음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애국심처럼 애향심도 사람이 지향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기술 최고의 디자인 창익하이테크 주식회사 "창익하이테크 주식회사는 주로 휴대폰에 사용되는 BLU(Back Light Unit)내에 Sheet류 중에서 확산시트, 보호시트, 차광테잎, 반사시트, 양면테이프 등 고객이 원하는 사양과 사이즈를 가공하는 고속프레스와 자동도무송기를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 모니터, 자동차 내비게이션, TV등이 지금과 같이 얇아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볼트와 너트를 대신하여 양면테이프로 부품을 부착하게 된 것이 결정적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한국의 휴대폰 등 전자산업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는 자부심으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종칠 회장은 창익모터스를 설립하여 중국에서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반전기차가 아닌 1,2인용 초소형 전기차로서 친환경적이면서 복잡한 도심 속 작은 주차공간과 220V 일반가정용 전기충전으로 짧은 거리를 쉽고 편리하게 이동하기에 딱 알맞은 기능을 갖춰 백세시대의 노인층과 젊은 주부층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나아가 지금은 도로에서의 주행이 가능한 2인승과 4인승 초소형 전기차의 활성화를 위한 국내 허가도 진행 중이라 하니 이 회장의 도전은 끝이 없이 계속되고 있었다. 고향사랑 실천 ‘솔선수범’ ‘지진피해 돕기 성금 2천만원 쾌척!’ 2013년 1월 포항향우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종칠 회장은 향우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며 참여하고 있다. “전임 회장님들이 길을 닦아 놓은 향우회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애향심이 가득한 회원 여러분들께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고, 더욱 발전된 재경포항향우회가 되었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항상 향우님들을 받들어 모시는 머슴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우리 재경포항향우회가 고향을 떠나 살면서 고향의 정취를 그리워하시는 선배님들과 향우님들이 친목을 다지고 포항의 발전을 도모하면서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주 자리를 마련해 애향심을 고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회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 홍보활동과 여름철 휴가객 유치 등, 포항의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매년 솔선수범하며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내 고향, 포항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포항지역 인재양성에 앞장서야 합니다. 고향의 후배들이 고향의 발전과 나아가서는 조국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 후배사랑 장학금 지원’ 등 더욱 노력해 나아겠습니다.” 올해도 역시, 포항의 대표적인 겨울철 특산물인 구룡포 과메기 ‘서울 홍보 및 판촉행사’에 힘을 보탬은 물론, 이종칠 회장은 지난 11월 발생한 지진과 계속된 여진으로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고향 포항의 상인들을 돕기 위해 ‘죽도시장 장보기 및 지진피해 돕기 성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 회장은 포항시청에서 가진 성금전달식에서 지진피해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원을 쾌척했다. 이종칠 회장은 “계속되는 여진으로 관광객과 죽도시장을 찾는 손님이 줄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는 안전에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 회장의 끝없는 고향사랑에 힘입어 포항이 지진피해에서 하루빨리 벗어남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잇는 환동해권 거점 도시로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여 본다. [1032]
    • 라이프
    2018-01-04
  • 신동준 전국자연보호중앙회 부총재
    자연은 기후·태양광선·물·토양·식생·동물·곤충·미생물들이 상호 밀접한 관련성을 유지하면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중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천재(天災)지변, 인간이 개발이나 대규모 벌채·채취·포획·전쟁·환경오염 등으로 생태계의 일부분을 무리해서 변화시키면 생태계는 연쇄적으로 파괴되어 자연의 큰 변화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인식해야 할 문제이다. 이에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자연을 지키며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신동준 부총재를 주간인물이 만나 집중조명해 보았다. _김봉운 기자 40년 전통의 전국적 조직으로 자연보호의 비전의 제시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1986년 창설하여, 전국6개단 12분과위원회 250개의 지부를 구성하고 있다. 인구 증가, 산업 발전에 따라 전 지구상의 토지가 개발되고, 자원 수요가 늘면서 자연은 급속히 파괴되어가고 있으며 때문에 지구상의 자연이 크게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 곳곳의 생태계에 큰 변화를 초래하여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에서 재앙을 유발하고 있다.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이에 맞춰 잠수단, 산악단, 항공단, 환경감시단, 환경조사단, 밀렵감시단, SMS특수구조대, 화이트피스 스카우트 등의 산하조직을 두고 우리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현재 30만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좀 더 적극적인 2018년도 자연보호 활동을 위해 2017년 12월 23일 16시 서울 인사동에서 정기 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이사들 및 중앙위원, 도지부장 9명, 각 부총재 4명과 회장 등 전국 임원들 56명이 참석하여 전국자연보호중앙회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도지부장 임원들의 40년 활동을 기념하는 공로상을 표창하고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적인 조직으로 자연을 보호하는데 있어 여느 단체보다 단단한 결속력을 다시 한번 다졌다. 그리고 앞으로 전국자연보호중앙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어필하여 자연보호중앙회의 사회공헌 역할을 외부에 많이 알릴 생각이다.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앞으로 실버세대들이 적극적으로 환경보호 활동과 봉사를 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실버세대를 위한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주민들을 위해 평택환경에 사활을 걸다 전국자연보호중앙회 경기남부지부의 꾸준한 노력 10여 년전부터 평택은 대규모로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과의 교역 요충지로 발전할 가치를 알아본 대기업의 자본이 대거 투입되면서 발생했다. 신 부총재는 정경유착의 병폐 속에 평택항과 서해바다가 무분별하게 망가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당시 전국자연보호중앙회의 부총재로서 아름다운 서해안의 당진-평택항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체질로 개선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였다. 항만청장이 5번이 바뀌는 긴 시간동안 신 부총재의 사비를 들여가면서 평택항의 무분별한 건설로 인한 자연파괴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10년여의 긴 시간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당진-평택항에서 우리 서해안의 아름다움을 지켜나가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신 부총재가 이렇게 당장 실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일에 정성을 쏟는 이유는 평택항이 들어서면서 각종 오물과 폐기물이 인천항만에서부터 전부 평택항으로 내려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더 심각한 것은 평택 주민들이 이런 심각한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자연보호 지킴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바다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데 관할 지구가 당진과 평택으로 나뉘어 있다 보니 각 지역마다 서로의 요구 사항과 목소리가 달랐다. 이런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충남지사와 합작을 해서 당진에 사무실을 만들어 목소리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평택항 인근에 시멘트 공장이 4개나 상주하게 되면서 생기는 많은 문제들을 평택시민들이 외면하고 있는 것이 신 부총재를 힘들게 하고 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오염이나 수질오염은 외면하고 당장의 부동산 가격, 물가에만 신경 쓰는 평택 시민들의 의식 개선도 신 부총재의 큰 숙제이다. 물을 살리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이다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2018년에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계획 중이다. 예전엔 유명한 산이든 동네 뒷산이든 어디에나 약수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그런 모습은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 우스갯소리로만 여겼던 ‘물을 돈 주고 사먹는 세상’이 와 버린 것이다. 그래서 전국 곳곳의 이런 약수터와 샘물을 보존하기 위한 캠페인과 법안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개발을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산을 깎고 땅을 도려 놓아 이제 지하수가 깨끗하다는 말은 그야말로 옛말이 되어버렸다. 물은 지역마다, 약수터마다 다른 영양분을 가지고 있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귀중한 자원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빠른 발전과 편리함에만 치중해 파괴되기는 쉽지만 다시 회복하려면 수십 년이 걸리는 자원파괴를 너무 손쉽게 자행해 온 것이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하루라도 빨리 개선해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한 물과 공기를 물려주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약수터보호법을 국회에 상정, 법안으로 통과시켜 하루빨리 약수터 보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우리가 하루라도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이 바로 물이다. 물은 생명이고 한번 망가지면 회복하기 위해서는 한 세기의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후손에게 온전하게, 더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물려주어야 하는 자산인 것이다. 이미 북한에서는 전국의 샘물을 국보로 지정해 관리 감독하고 있다며 우리도 그런 인식을 갖고 하루빨리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깨끗한 물과 자원이 바로 진정한 국보가 아닐까. 그래서 전국자연보호중앙회에서는 이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물을 보호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이라는 신념으로 약수터 보호법을 만들고 실제로 전국의 약수터에서 제대로 관리감독이 진행되고 있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그래야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 살기 좋고 아름다운 나라라는 생각을 젊은 세대가, 나아가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다음 세대들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지구상의 생태계에 의존하며 자연에 적응하여 생존·번식·이동하여 왔으며 그 속에서 우리 인간들은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그러므로 지구상의 모든 생물의 유전자는 오랜시간 동안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성된 역사적 소산이다. 수 억년동안 유기적인 생명체 자체로 존재해온 우리 자연이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생명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우리가 소홀하게 여겼던 자연 그대로의 가치를 일찍부터 주목하고 긴 시간동안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그들의 열정과 사랑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는 데에서부터 대한민국의 자연보호 활동의 시작이다. 열정적인 활동으로 사회에 귀감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전국자연보호중앙회의 나라사랑, 국토사랑활동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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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4
  • 주혜란 의학박사 / 대한보건협회 회관건립추진단장 / 노인보건위원회 위원
    21세기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초 고령화 시기에 접어들었으며 현대인의 평균수명은 이제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의학이 발달하고 영양, 안전, 위생 등 생활환경이 개선되면서 노인인구가 늘어나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시니어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와 다양한 생산 활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시니어들의 역할변화로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시니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그 누구보다 앞장서는, 대한민국 역사를 풍미한 여성 의학박사 주혜란 박사를 만나 시니어들의 행복한 세상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우호경, 편윤아 기자 노인이 행복한 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 최초의 여성보건소장, 여성의학박사가 최고의 행복한 나라를 만들 것입니다! “건강이 곧 복지이고 행복입니다!” 1981년, 국가는 노인들을 위한 보건과 복지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노인복지법이 공포되면서 그 당시 예방의학에 관심이 많았던 주혜란 박사는 한국최초 용산 보건소장으로 국민 보건에 열정을 쏟고 있을 때이다. 의사이면서 정치인의 아내로서 접하게 되었던 관심이 노인복지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1975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일본 쇼와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수료하였고 충북 청원군 현도면 보건소장으로 부임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최연소 여성보건소장’이 된 주 박사는 옥천, 의정부, 서울강동보건소, 용산보건소를 거쳐 1991년 강남보건소장까지 역임하게 되었다. 또한 주 박사는 유흥업소의 매매춘 여성을 위한 건강검진과 에이즈 예방에 힘써 용산 보건소장 시절 AIDS퇴치를 위한 끈질긴 노력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언론의 격찬을 받기에 이르러 에이즈 박사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용산구의 지역적 특성 때문에 국내 의료계의 냉담한 반응 속에서도 주 박사는 ‘최초의 AIDS감염자를 발견’하게 되었고 용산구 내에 주둔한 미 8군에 대해서도 AIDS검사 의무규정을 관철시키며, 1991년 강남보건소장 시절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에이즈 검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각 지역의 보건소장을 역임한 내내 지역사회에 기여함은 물론 관할 지역안의 불우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온정을 베푼 사회사업가로 더 잘 알려져 있었다. 또한 주 박사는 현재 핵가족화된 우리 사회의 경로사상이 무너지면서 자식들에게 존중받고 노후를 편안히 살아야 될 우리 부모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지금껏 끝없는 열정을 쏟고 있다. 우리나라 노인복지정책이 역사에 비해 눈부시게 발전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정신적 문제까지 충족시켜 줄 수 없기에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시니어들의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방면으로 건강하고 진정한 의미의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는 행복마음나누기와 나라사랑 평화통일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Serve with others" 소외된 이웃의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대한민국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여성 의학박사 주 박사는 7남매 가운데 5명이 의사인 의사집안의 둘째 딸로 태어나 두 분 모두 의사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주 박사 또한 자연스레 봉사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고 한다. 주 박사의 아버지는 ‘아프리카 대륙을 돌본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송정(松亭) 주인호 박사로 2000년 8월 81세로 타계하셨지만 세계보건기구(WHO)아프리카지구 수석고문으로 활동하면서 17년간 미국, 아프리카 등지에서 의료봉사로 천연두 박멸 등 전염병 퇴치에 헌신하시는 행동하는 인술(仁術)로 추앙받았다. 평소 검소한 삶을 사셨던 아버지를 통해 돌아가시기 전날 까지도 의료실장으로 근무하며 일할 수 있는 것이 큰 행복이라는 깨우침으로 주 박사 또한 그녀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사랑과 봉사로 행복을 전하고 있다. 또한 어머니 역시 아프리카 지역 5개 나라 대통령의 주치의로 의료인으로서 열정을 다하였다. 주 박사의 부모님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꿈과 열정, 희망과 비전,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최초 노인대학을 설립하였고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그 누구보다 앞장 선 어머니, 아버지의 영향력으로 주 박사 또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 뿐 아니라 건강과 열정, 만능의 탤런트를 갖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르는 여성 리더자가 되었다. ‘모두를 위한 국민통일염원’ 2015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아리랑 국민 대합창 음악회 주 박사는 어렸을 적 이북이 고향인 부모님의 영향력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강력한 염원이 있었다. 이에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 발원지 전남 고흥에서 8월 15일, 밤 8시 15분에 통일아리랑조직위원회위원장 주혜란 박사의 추진으로 통일의 염원을 담은 ‘통일 아리랑 합창행사’를 열게 되었다. 당시 96세 고령의 나이인 주 박사 어머니 김경신 박사의 가야금 독주연주를 시작으로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민족의 혼이 담긴 민요 아리랑을 개사한 '통일 아리랑'과 '우리의 소원', '선구자' 등을 합창하면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을 염원했다. 또한 고흥은 물론 서울, 인천, 강원도 등 전국 10곳과 미국 LA, 일본 도쿄 등 세계 각지에서 동참한 국민 통일 염원의 대 합창 행사가 열렸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의 아픔을 안고 사는 대한민국에서, 우리민족의 귀중한 문화적 자산이며 세계의 문화적 자산이 된 아리랑을 정부가 아닌 시민이 주도한 순수한 통일 행사로, 주 박사는 형식적 통일이 아닌 진정한 사회통합의 길로 나아가는데 보탬이 되고자 대 합창 통일아리랑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1999년 5월, 이희호 여사의 제안으로 30여명의 한국 기자단과 함께 필리핀에서 사랑의 집짓기(헤비타드)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주 박사는 남북학생들의 만남, 종교인, 운동선수, 교육자, 정치인들의 만남을 통해 남북의 지도자인 김대중과 김정일의 만남을 주도 하고 싶었기에 2000년 6월 25일 DMZ평화음악회와 헤비타드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하여 평화통일의 메시지 역할을 하는 카터 전 미국 대통령에게 청원하게 되었고 좋은 호응으로 인해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故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되었다. 남북통일의 염원에 대한 생각만이 아닌 끊임없는 활동과 소신으로 역사적 현장에 주도적인 획을 그은 주혜란 박사는 의료인으로서 탈북자, 민들레예술단, 파랑새예술단 등 2천여 명의 북한인들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하였고 앞으로도 진정한 사회통합의 길에 나 먼저 앞장서겠다고 강조하여 말하였다. 음악, 미술, 문학 등 문화예술방면의 다양한 활동으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다! 주 박사가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어머니 김경신 박사의 영향력이 컸다. 70년대 아프리카에 계시던 어머니가 한국만 오면 꽹과리, 북, 장구를 사서 계속 아프리카로 보냈다. 어머니가 계시던 아프리카를 방문하였을 때 그 지역 그 나라 대통령이 온다고 하니 지역사람들이 꽹과리며 북을 들고 나와 치는 모습을 보았고, 어머니 또한 한복을 입고 직접 부채춤을 추며 의술 뿐 아니라 전통문화로 외교를 하였다. 이에 감동한 주 박사 또한 한국에 돌아와 경기도문화예술회관을 만들고, 전국 31개 시군에 문화예술국악원을 설립하여 남사당놀이보존회장 및 (社)남사당의 이사장을 역임하며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마음의 치료사인 남사당의 예술혼을 살려 지구촌의 소중한 정신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서울시 노인회 최초여성이사, 대한노인회와 대한보건협회의 합동 심포지엄개최를 주최했고 수천만원의 전립선암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여 대한노인회 최초여성의료봉사위원장으로도 추대되었다. 현재에도 한국여성단체 협의회와 은퇴한 여러 교수들과의 협력으로 대한여성노인회를 설립하고자 한다. 그리고 내가 받았던 모든 사랑을 남은 인생동안 봉사를 통해 행복의 삶을 살고 싶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주 박사가 말하는 21세기는 ‘음악과 복지의 시대’라 말한다. 젊은 날을 즐기고 기억되는 노래로서, 곧 젊은 추억의 회기를 불러 심리적인 자극으로 뇌혈관의 활성화를 불러 안티 에이징 현상으로 건강증진에 결정적 효과를 준다고 한다. 더욱이 그 때 듣던 그 노래를 방송하던 장본인에 의한 재회의 개념은 자신의 젊은 시절을 재발견하게 되고 생생한 기억력을 되살리며 치매 등 노년의 정신적 저해방지에 효험을 주며, 즐겨듣던 노래는 일상적인 취미생활로 연장이 되어 즐거운 마음과 행복한 마음을 갖는 새로운 삶의 의욕으로 노년의 소외감을 정신적 위로감으로 변화시켜 주는 새로운 삶의 재발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여 말하였다. 이에 주 박사는 행복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시니어들을 위해 아티스트로서 노래를 부르며 시니어들의 마음을 치료하며 행복을 전파 중에 있다. 후원기업(www.fxrent.co.kr) 행복한 노년, 즐거운 인생을 꿈꾸는 당신께 선사해드립니다! ‘당신은 나의사랑’ -주혜란 作詞 김충식 作曲 주혜란 노래 당신은 하늘이 나에게 주신선물 내 인생 최고의 선물 이 넓은 세상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바다 보다도 더 깊은 사랑 하늘 보다도 더 높은 사랑 이 세상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당신은 영원한 나의 사랑 당신과 함께 둘이라서 슬픔은 반이되고 당신과 함께 둘이라서 기쁨은 배가 되죠 이 세상 끝까지 함께해 줄 사람 당신은 영원한 나의 사랑 한 평생 의료인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노년의 행복을 외치는 주혜란 의학박사, 평생 의료인으로서 환자의 아픈 몸을 치료하였지만, 현재는 아티스트로서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치료하며 행복을 전파 중이다. “대한민국 노인들이여! 피할 수 없으면 즐기십시오! 어차피 노년은 피할 수 없는 것이기에 건강하고 행복하며 즐겁게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나이 들었다고 젊은 세대에게 뒤쳐질 필요 없이, 노인 티를 낼 필요 없이 바쁘게 움직이세요. 그러면 건강해지고 자연히 행복해 집니다.” 지금도 그 우아함과 아름다움, 열정으로 끊임없는 행복 전도사역할을 하고 있는 주혜란 박사의 노인사랑, 나라사랑이 더욱이 널리 확산되어 주 박사의 철학과 신념이 대한민국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주체가 되어, 미래세대는 물론 모든 이들에게 오래도록 전해져 그 애국심으로 대한민국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여성최초, 최연소 보건소장 •충북 옥천군 보건소장 •경기도 의정부시 보건소장 •서울시 강동구, 용산구, 강남구 보건소장 •주클리닉 원장(강남) •한국 여성 최초 환경부 특별자문위원 •주메디칼 그룹 회장 •현대요양병원 원장 •주그레이스힐의원 원장 •미국 국립보건원 소수민족 에이즈 역학 연구위원 •세계 STOP AIDS운동본부 이사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現) •한국노인회 중앙회 의료봉사 위원장, 이탈주민들로 구성된 파랑새 예술단 단장, •UNESCO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사단법인 남사당 이사장 취임(現) •사단법인 대한보건협회 위원장 [1031]
    • 라이프
    2017-12-19
  • 웨딩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허브캐슬, 신혼부부에게 추억을 선물하다
    옛 우리의 선조들은 마을에 혼례가 있을 때면 잔치를 벌였고 제각기 음식을 해 가거나 신혼부부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선물을 챙기곤 했다. 혼례식은 ‘잔치 날, 노는 날’이었다. 우리사회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복합적인 삶의 양상을 띄게 되면서 다수의 편리성에 맞춘 결혼식 문화로 흘러왔다. 최근 전통혼례식, 하우스웨딩, 스몰웨딩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노는 날, 잔치 날’로서의 웨딩문화를 찾아나가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허브캐슬>의 윤지훈 대표는 일찍이 본래 혼례식이 가지던 의미를 되찾아 나가기 위해 앞장서 왔다. 특별한 웨딩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그와의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_송가현 기자 허브캐슬, 하우스웨딩을 꿈꾸다 하우스웨딩은 자택에서 진행하는 소박한 예식에서 유래했으나 현재는 저택처럼 꾸민 공간에서 10여 명에서 300명에 달하는 하객을 초대해서 가든파티의 개념으로 진행하는 결혼식을 말한다. 하우스웨딩은 식장의 인테리어에서부터 음식, 음악, 웨딩드레스, 사진촬영까지 모든 준비를 자신이 원하는 취향에 맞춰서 기획할 수 있고 시간에 쫓기는 결혼식이 아닌 하객들과 여유롭게 즐기는 결혼식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허브캐슬(http://www.herbcastle.co.kr)’은 원래 펜션과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곳이지만 지금은 펜션 운영과 함께 하우스웨딩,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해주고 있다. 허브캐슬의 윤지훈 대표는 캐나다 유학시절 보았던 웨딩문화에 반해 한국에서 하우스웨딩을 시작하게 되었다. “유학시절 친구의 집에 초대받아서 간 적이 있어요. 친구 집의 뒷마당에는 그곳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큰 호수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누군가가 결혼식을 하는 모습을 봤어요. 달랑 의자 몇 개 갖다놓고 야외 결혼식을 하고 있었는데 간소했지만 정말 보기 좋더군요.” 신랑 신부를 포함해 하객들이 한참동안 여유를 즐기다 가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문화에 대해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이후 사고로 수술 차 한국에 들어오게 된 그는 캐나다로 다시 돌아가지 않았고 웨딩사업을 시작했다. “처음부터 웨딩사업을 한 것은 아니었어요. 당시 부모님이 하시던 펜션에서 꽃을 팔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조경하시는 것을 보고 자라서 저도 조경을 배웠었죠. 생각보다 결과가 좋았습니다. 대박이었어요.” 우연히 시작하게 된 꽃집이 성공을 하게 되면서 한국에 계속 머물렀고 작은 성공을 이루고 난 뒤 유학시절부터 마음에 품어오던 웨딩사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하다 “지금은 같이 일하는 동종업계 친구들이 많이 생겼어요. 함께 커나가는 중이지만 처음에는 정말 어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희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오시지만 하객들 중에는 어르신들도 계시고 하우스웨딩이라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계세요. 그런 분들이 어색해하지 않도록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줘야하는데 처음에는 그게 어려웠죠.” 당시 하우스웨딩은 지금보다 더 생소했기 때문에 보고 따라할 롤 모델이 많지 않았고 조언을 얻을 사람도 없었다. 인터넷을 보면서 외국의 하우스웨딩을 보고 연구해야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대행업체를 불러서 쓰다 보니 적자가 더 많았다. “제가 탈피하고자 했던 결혼식의 문화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국 예식장 인테리어부터 음향조절까지 스스로 터득하고 창조해내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갔다. 대행업체 보다 그가 직접 가꾼 정원과 스타일링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커플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 “결혼식을 하시고 기념일마다 오시는 분들이 계세요. 결혼식을 하고 나면 여기가 추억의 공간이 되는 거죠. 그러다가 아이가 생기면 돌잔치는 안되냐고 문의 하시더라구요.” 허브캐슬은 펜션 대여를 함께하면서 결혼식을 1박 2일 동안 진행하기도 한다. 전날 와서 다음날 있을 결혼식을 준비하거나 첫째날 결혼식을 하고 둘째날까지 파티를 즐기다 가는 식인데 여유로운 결혼식을 할 수 있다 보니 자연스레 신혼부부들에게 추억의 공간이 될 수밖에 없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다 약 5년 동안 갖은 시행착오를 겪고 안정기에 접어든 지금 외부에서 적잖이 문의를 해오거나 견학을 오기도 한다. 그는 오는 이들을 마다하지 않고 받아주며 한국에 하우스웨딩이 정착 할 수 있도록 롤모델이 되고 있다. “조언을 구하는 사람은 알려줘야죠. 하려고 하는 사람을 어떻게 막습니까? 저도 하고 싶은 것은 결국에 하거든요. 정보를 주는 한편, 저는 저만의 경쟁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죠.” 그는 하우스웨딩에서 나아가 기념일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카페오픈 또한 계획하고 있다. “인생에서 하고 싶은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번째가가 웨딩사업. 두번째가 카페사업 입니다. 카페까지 자리를 잡고 나면 다음으로 자연유치원을 이곳에 만들고 싶어요.” 언젠가 자신이 직접 가꾼 정원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접하게 하고 싶다는 그는 한 단계씩 목표를 이뤄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31]
    • 라이프
    2017-12-19
  • 세계최초 의약, 약용효능을 갖춘 독소배출 화장품, 살아 숨쉬는 피부를 선사합니다
    화학약품의 홍수 속에 살면서 우리는 이제 작은 제품 하나를 고르더라도 유해물질, 독성이 없는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는 시대에 살게 되었다. 그만큼 유기농, 천연성분으로만 이루어진 제품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요즘의 흐름보다 훨씬 이전부터 유해화학제품이 첨가되지 않은 화장품 개발과 우리 몸의 독성에 대한 해독을 연구를 해 온 곳이 바로 한국해독과학연구소이다. 환경오염과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된 탓에 난치성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개발해 각광받고 있다. 10년이 넘도록 피부 해독에 대한 연구와 화장품 개발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고 있는 윤기흥 회장과 홍세비 대표를 집중 조명해보았다. _우호경, 홍진희 기자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화장품 연구 외길, 국내최초로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는 결실로 이어져 중앙부처의 공무원으로 시작해 20여 년 근무하여 2002년도에 퇴직한 윤 회장은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그 중에 큰 딸이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아토피 피부 질환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밤에는 특히 더 심해져 붕대를 감겨서 재워야 할 정도였다. 한방, 양방 가리지 않고 좋다고 하는 병원에는 다 찾아다녔고 안 해본 방법이 없을 정도로 치료에 열중했다. 힘겨워하는 딸을 보며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또 절실한 마음으로 딸이 쓰는 모든 화학제품과 유해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고 화장품 디톡스에 대한 독학을 시작했다. 퇴직 이후부터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벌써 13여 년째다. 대부분의 화장품 특허들은 원료자체에 대한 특허만 있고 그걸로 제품자체가 특허를 받은 것처럼 홍보하지만 윤 회장의 한국해독과학연구소는 2017년 6월 30일 국내최초로 원료에 대한 특허가 아닌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독성을 제거하는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여 절대 모방을 할 수 없는 획기적인 기술이 담긴 제품이 바로 해독과학연구소의 제품들이다. 피부에 쌓여있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피부의 자생능력을 키워주는 데 집중하다 화장품은 화학적 방부제, 계면활성제 등을 다량 함유해 피부 세포가 퇴화됨은 물론 거칠어지고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부고민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그래서 해독과학연구소는 피부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하여 체내 세포가 자율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데에 중점을 두고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피부 스스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경피독을 제거하는 해독기술에 십년을 넘게 몰두한 것이다. 화장품 독성물질을 분해, 해독시키므로 변형된 세포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세포조직 상태가 조밀해저 자연스럽게 피부가 탄력을 되찾고, 피부 톤도 깨끗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주력상품인 신기한 소프트 마사지 젤은 피부 스트레스로 인한 기미, 검버섯, 잡티, 피부 탄력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프트마사지젤의 경우 피부 표피에 있는 노화각질을 제거함과 동시에 모공 속의 화장품 찌꺼기, 노폐물, 부종(염증)들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피부 속에 숨어 미처 제거되지 못한 화장품 잔유물들은 그대로 피부 속에 남아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게 하여 피부가 거칠어질 수밖에 없다. 소프트 마사지젤은 그런 것들을 제거함으로써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만들어 단번에 아름답고 매끄러운 피부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돕는다.특히 자극이 전혀 없어 입술과 눈가의 다크써클에도 사용하는 안정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ISO 22716 인증시설에서 엄격한 위생관리로 생산한 제품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에 의거, 2015년 7월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 무독성시험 결과에서 독성이 없는 제품으로 확인 받았고 2017년 6월 특허청으로부터 각질제거제 제조방법으로 국내기술을 인정받아 특허 등록된 우수한 셀프 홈 케어제품이다. 얼굴의 잡티나 주름 고민을 해결하는데 효과 있음은 물론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는 전신 피부질환이나 구강염증으로 인한 악취가 단번에 개선이 가능하며, 지루성 두피염 증상 즉시 개선 및 탈모에도 곧 바로 해결될 정도로 우리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될 정도로 활용 폭이 매우 넓은 획기적인 상품이다. 그리고 소프트 마사지 아이-세럼은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밖에 없는 주름과 탄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해준다. 주름개선 기능성제품으로 피부 세포 재생에 탁월한 효과로 널리 알려진 콜라겐, 히알루론산, 펩타이드, 올리고펩타이드, 아미노산 등등의 고급 원료와 천연식물 추출물 19종을 함유한 제품으로 이 역시 화학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이 세럼을 쓰면 많은 사람들의 고민인 목주름을 없애는 데에도 매우 큰 효과가 있다고 자신하는 윤 회장의 피부는 실제로 나이보다 훨씬 생기 있어 보였다. 또한 함께 7년째 연구에 참여한 홍세비 대표의 경우는 적지 않은 나이의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BB크림, 썬크림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민낯의 생얼 피부에 광채가 나며 자연스러운 피부의 아름다움을 표출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의약, 약용효능의 제품이다 피부 악창, 당뇨 합병증 등으로 인한 족부괴사는 그 상처가 아물지 못하여 결국에는 발가락, 발목 등을 절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 신기한 소프트 마사지 젤을 매일 수시로 상처에 도포해 주면 상처가 아물 수 있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로 괴사된 상처가 스스로 봉합된다는 것은 과히 획기적인 제품임에 틀림이 없다. 피부 표피가 썩어 들어가는 현상을 막고 새 살이 돋아나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실제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의학계는 주목해 볼만 하겠다. 신생아의 태열이라 불리는 온 몸의 고열이 발생하면 발작을 방지하도록 활용하여 온 몸의 열을 내려 편안한 삶을 이루게 할 수 있다. 또한, 외과적 수술 후 손, 발의 퉁퉁 부은 부종을 없애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우리 인체의 각종 부위에 통증, 가려움증, 근육이 저리고 결리는 현상, 사타구니 습진, 지루성 두피염, 탈모방지, 전립선개선, 방광염예방, 치질, 류마티스,어깨통증 등등에 큰 도움이 되며, 특히 무릎관절의 부종으로 인한 통증제거에도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겠다. 현 정부의 치매센터 증설에 따른 실질적인 치매를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치매 가족들에게도 희망이 되는 이 제품이야 말로 다가올 4차산업혁명 시대에 오로지 인간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주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오늘도 묵묵히 사업을 진행하는 윤기흥, 홍세비 두 사람에게 큰 희망을 걸어 본다. 독보적인 기술로 만든 질 좋은 제품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윤 회장은 두 가지의 제품 외에도 썬크림, 비비크림, 탈모방지 샴푸, 치약, 비누 등도 개발 완성해 놓았다고 한다. 특히 탈모의 원인으로 샴푸 후에도 미세하게 남아있는 계면활성제를 꼽으며 개발한 샴푸는 물로 헹구어 냄과 동시에 잔여물 남는 것이 없이 탈모방지에 효과적이다.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저변확대에 힘을 더 쏟고 싶다며 앞으로 중국, 인도, 일본 등 판로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산학연구소 및 의학계와 연대하여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투자 유치를 원하고 있다. 윤회장은 앞으로 사회복지차원에서 각종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는 노인분들, 소년소녀가장들, 장애우들에게 무료로 제품을 나누어주는 일을 해 나갈 계획이다. 형편 때문에 병원에 가거나 좋은 약을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제품을 공급해 병원에서 다 해결되지 않는 일부분을 감당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건선 등의 피부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윤기흥 회장 역시 딸의 아픔을 함께하며 짧지 않은 시간동안 해독연구에 집중했고 누구보다 그 고통을 공감하기에 더 좋은 제품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이제 그 결실이 도약하는 일만 남았다. 인정받은 제조기술과 아버지의 마음으로 엄선한 좋은 원료를 바탕으로 한 제품이 한국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그날이 오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윤회장과 홍대표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
    • 라이프
    2017-12-19
  • 회복적 사법, 범죄피해자 보호·지원부분 이론과 실무로 검찰총장 표창에 이어 법무부장관 표창 수상
    현대 사회에는 매일 수많은 사건 사고와 범죄가 일어나고 있으며, 반사회적 감정을 가진 사람들로 하여금 ‘묻지마 범죄’로 인하여 불특정 다수인이 범죄의 피해자로 고통을 받고 있다. 국가는 범죄의 예방과 범죄 발생 시 범인 검거를 통해서 국민의 안정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정작 보호 받고 존중받아야 할 범죄피해자에 대한 형사절차상의 권리 보장은 미흡한 채로 국가형벌권 행사 대상인 피의자 내지 피고인의 인권보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범죄피해자들의 보호와 지원에 대한 이와 같은 문제들에 대하여 피해자 스스로 뿐 아니라 국민적 관심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정부에서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방안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태이다. 최근 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강력범죄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유족을 위한 자체 ‘임상심리’구축 및 사전치료시스템을 확립하여 관내 피해자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중심에 있는 송민수 사무처장을 만나 응보적 사법인 아닌 회복적 사법을 통한 범죄피해자보호·지원에 담긴 철학과 신념을 조명해보았다. _조혜경 기자 범죄피해자와 유족을 위한 ‘임상심리연구단’구축 및 피해자 사전치료시스템 체계 확립의 중심에서다 현재 대검찰청 및 전국 검찰청 내에 59개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설립돼 있으며, 법원, 검찰, 경찰 등과의 협조를 통해 10년 넘게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보호법이 제정된 2006년부터 법무부 설립허가를 받고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내에서 피해자를 위한 보호 및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범죄는 피해자 본인에게 직접적인 생명·신체·재산적 피해는 물론 깊은 정신적인 피해를 줄 뿐 아니라 가족 및 주변인에게도 큰 상처를 남긴다. 송 처장은 전담검사와 함께 2017년 5월부터 범죄피해자에 대한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위해 자체 심리지원단(대학병원 근무경험이 있는 임상심리사)로 구성 ①전문적 상담을 제공함과 동시에 ② 청 내에서 상담 진행하여 피해자의 접근성을 높여 신속한 심리상담이 이루어지고, 자체 검사척도를 활용 5회기~10회기 종료 시 우울, 불안도, 회복 탄력성 등을 다시 검사하여 피해회복에 최적화된 심리지원이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5개월 동안 총29명의 피해자에 대하여 그룹․개인상담 실시하여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강박, 불안 수치 감소, 현실적응력 증가의 개선 결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상해를 입은 피해자의 의료보험 미적용 (국민건강법 제53조 : 본인의 고의 과실이 없는 경우 수급자의 자의에 의한 보험적용 거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건강보험 적용 원칙)을 지적하고 우선 치료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자는데, 새움병원, 성애병원, 서울부민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등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을 통해 검찰 또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요청이 있는 경우 환자를 먼저 치료해주고 나중에 검찰 또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치료비를 대납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범죄피해자들도 협력병원에서는 제때 필요한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였다. 나의 뿌리. 고향인 금천구에서 받은 사랑을 관내 피해자들을 관심의 연으로 맞춤형 지원의 만족을 위해 함께 하겠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관할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강서구, 양천구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해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관내 강력범죄가 발생하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는 것처럼 경찰에서 피해자에게 피해자지원 권리고지에 서면고지 하게 되어있다. 송 처장은 한달에 약 30~50건 정도의 피해자보호지원 의뢰서를 검찰과, 경찰로부터 접수받고 있으며, 매달 20건 이상 피해자 심의조사서를 작성한다. 관내 피해자 지원은 2017년 10월30일 기준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 상담 2,136건(964명), 법률상담 121건, 범죄피해자 의료지원 75건, 생계지원 95건, 주거환경 개선 14건 등 범죄피해자에 대해 상담은 총 2,320건(법률상담 121건 포함), 의료 및 생계지원은 총 184건을 진행하였다. 송 처장은 금천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금천구에서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관내 사정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고향인 금천에서 받은 사랑을 금천구를 중심으로 관내 영등포・구로・양천・강서지역의 강력범죄 피해자들이 제대로 지원받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그 연을 놓지 않고 있다. 또한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방법을 피해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피해자의 아픔을 진정으로 이해하며, 혼자서 외롭게 불편한 몸의 고통을 모두 감내 하고 있는 피해자가 희망을 스스로 찾아 다시 웃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다. ‘살아있는 따뜻한 법’ 국가와 사회가 보장하는 사회적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의 버팀목이 되다 송 처장은 법학을 전공하고 원하는 공부를 위해(범죄학 및 범죄심리학) 동국대 경찰사법 대학원의 문을 두드렸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범죄학을 공부할 때 스승이었던 이윤호 교수의 ‘옛말에 배워서 남주냐?’라는 말은 틀린 말이며, ‘배워서 남줘야 한다’는 말을 깊이 새겼다. 송 처장은 법학을 공부하던 중 우연히 청강한 회복적 사법의 강의가 지금의 일을 하게 된 계기라 말했다. 살인사건, 버스기사 테러사건, 여중생 토막살인사건 등 사회에 충격을 주는 강력범죄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언론과 여론을 들썩이게 한 이러한 사건들은 대체로 가해자의 범행동기, 범행수업, 처벌 등은 자세하게 다뤄지는 반면, 피해자와 그 가족이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었고 국가적, 사회적 차원에서 어떤 보상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으며 형사소송법 자체도 범죄자의 인권보호에 더 치중되어 있다. 송 처장은 사회적 약자 (범죄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 금전적 지원과 심리상담 지원 등을 실시함으로써 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하고 고통을 치유하는 국가와 사회가 보장하는 사회적 권리(보호・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일을 하는 이유이며, 사회적 책임이라 말했다. ‘세상에 도움 되는 사람’ 후학양성의 교육과 지역사회 소외된 사람을 돕는 희망을 함께 하겠다 송 처장은 ①범죄사건에 대한 판단 후 피해자를 대면하여 피해자에게 필요한 부분을 조사하여 작성 한 후, 피해자의 피해자지원심의회의를 거처 피해자에 대한 지원 여부를 결정을 하는 일을 하고 있다. 피해자지원심의회는 법무부 ‘국고보조금 교부・관리 및 집행 지침’에 근거해 심의회의 위원장, 전담검사, 피해자지원법무담당관(공익법무관), 사무처장(심의회 간사) 등 5인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범죄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업무지침 및 심의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르며, 공정하고 전문적으로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②국고(법무부) 지자체보조금에 대한 예산(국고 및 지자체보조금)을 계획, 집행, 결산 행정관리 총괄 업무를 하고 있다. 그리고 ③범죄피해자 보호・지원 기본계획에 참여하여 범죄피해자 인권관련 정책토론 및 입법간담회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④신문, 방송을 통하여 범죄피해자 보호법에 관련 논술을 게재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보호・지원 제도를 알리고 있다. 송 처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에 소외된 사람들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과 함께 지금까지 배운 지식과 현장에서 얻은 실무를 중심으로 대학에서 후학을 위해 강의를 하고자 하는 신념을 밝혔다. 송 처장은 퇴근 후 일에서 분리하고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 위하여 복싱을 하며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주말을 이용하여 여행을 하면서 일로서 좁아졌던 시야를 여행지의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힐링을 통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겨울 태백산의 정경을 좋아하고, 스위스 여행과 프랑스 세느강 등의 여행지에서 소중한 인연들과의 만남을 이야기 했다. 또한 앞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범죄피해자보호・지원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강력범죄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 국가와 사회가 보장하는 사회적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는 송 처장의 말 속에서 범죄피해자의 보호와 지원 속에서 회복적 사법의 미래의 힘찬 행보를 기대한다.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범죄학 및 범죄심리학 석사 •미국 Lordland University 상담심리학 박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20부장 형사조정위원장 •서울남부지방법원 (35단독, 민사12단독) 민사조정위원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제도에 대한 이해 - 법 심리 기고연재 - 법률선진신문 •법무부장관 표창 - 범죄피해자보호·지원 업무유공 부분 •검찰총장 표창 - 범죄피해자보호·지원 업무유공 부분 •언론 (법률선진신문) 표창 - 범죄피해자보호·지원 논술게재 부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 감사패 [1031]
    • 라이프
    2017-12-19
  • 이익보다는 고객의 만족을 더 큰 가치로 생각하는 살롱 드 호야
    트렌드한 감각과 세련된 헤어 스타일링으로 사랑받고 있는 ‘살롱 드 호야’. 광주 전남대 후문에 위치한 이곳은 단골 고객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기술은 물론 디테일한 완성도와 테크닉을 겸비한 전문 디자이너로 구성된 살롱 드 호야는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링 실현을 위해 연구와 고민을 거듭하며 노력해 왔다. 최고의 기술로 최상의 결과를 보이는 것만큼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전하는 변성호 대표를 주간인물에서 만나보자. _김정은 기자 광주 전남대 후문에 위치한 ‘살롱 드 호야’는 2013년에 1호점을 오픈, 2015년 확장 이전 후 고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2016년 2호점을 연이어 선보이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고객에게 온전히 집중한 감각적인 헤어 스타일링과 고객을 이해하는 자세를 갖춘 곳으로도 입소문 난 만큼 기대를 안고 방문한 ‘살롱 드 호야’. 입구에 들어서자 변성호 대표를 비롯해 전 직원이 밝은 미소와 큰 목소리로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분 좋아지는 곳임은 확실하다. 초심을 잃지 않은 마음으로 고객에게 진심을 전하다 고객을 위해 연구하며 아름다움을 시현시키는 공간 ‘살롱 드 호야’ ‘살롱 드 호야’는 프랑스어로 미장원, 전람회 등으로 사용되는 ‘SALON'과 변성호 대표가 처음 디자이너로 근무할 때 사용한 닉네임 'HOYA’의 합성어로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고객의 아름다움을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7년 서울 명동에서 처음 미용에 입문하게 된 변 대표는 헤어스타일에 따라 사람에 대한 인상이 좌우되며 외모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점과 스타일링에 만족하며 재방문을 하는 고객들에게 힘을 얻어 오랫동안 실력을 다져왔다. “광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가면서 헤어디자이너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로컬 숍 운영을 목표로 달려왔고, 추억이 많았던 광주에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광주 북구 용봉동과 중흥동에 위치한 ‘살롱 드 호야’는 전남대 주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위치해 대형 프랜차이즈 헤어숍이 많은 곳에서도 많은 단골 고객을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거대자금을 들인 인테리어와 브랜드 네임 전쟁에서 이기긴 힘들지만,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력한다면 승산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고객의 모발 상태에 따라 손상을 최소화하는 좋은 제품을 보다 다양하게 사용하고, 활용이 용이한 홈케어를 통해 더욱 오랫동안 헤어스타일링을 유지하고 만족하실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저희 숍의 강점이자 차별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헤어 변화에 민감한 고객들이 늘면서 잦은 시술과 자외선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한 모발 손상 사례가 많아 시술시 더욱 신중을 가하고 있다는 ‘살롱 드 호야’. 손상된 머릿결을 복구하는 클리닉과 펌, 염색은 유지기간이 길고 헤어 손상이 적어 인기 있는 시술로 주목받고 있다. “좋은 제품으로 모발과 두피케어에 집중하고, 고객이 추구하는 스타일과 전문가 기준의 차이점을 줄이기 위해 상담 시간을 오래 갖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렌드 변화에 맞춰 해외 세미나를 비롯해 매달 회의를 통해 기술력을 향상하며 더욱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 선정과 시술에 대한 안내는 10여 년간 미용업계에 종사하며 수많은 제품을 사용해본 변 대표의 경험과 노하우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과 신뢰는 더욱 두텁다. 이익을 추구하는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이 따라오는 디자이너가 있는 곳 마음까지 힐링 받을 수 있는 공간 ‘살롱 드 호야’ 직원에서 경영자의 입장 모두를 겪으며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는 변성호 대표. 직책을 내려놓고 먼저 직원들에게 다가가며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직원 채용도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술은 미용사가 노력해서 당연히 갖추어야 할 기본이지만, 기술보다 사람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마음가짐, 인성, 태도가 받쳐주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도 빛이 바랜다고 생각해요.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이 따라오는 디자이너가 되어달라고 늘 말합니다.” 또한 직원들이 행복해야 고객에게도 전달된다는 변 대표는 해외 세미나 지원과 워크숍 등을 통해 직원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팀워크 강화 활동을 중요시하고 있다. “직원들은 밝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 고객들은 마음까지 힐링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고집스러운 그의 고객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헤어 스타일링은 개인 취향이 크게 반영되는 분야라 간혹 고객의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디자이너 역시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손으로 하는 일이다 보니 완벽하지 않을 때도 있지요. 하지만 실수를 빨리 인정하고 고객의 의도에 맞추어 100% 재시술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어 학생 고객이 많은 곳에 위치한 만큼 처음 숍을 찾았던 단골과 소개를 받고 방문한 고객에게는 지금까지 가격 변동이 없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퍼머와 염색이 합리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고객별 헤어 플랜을 작성해 문자나 메신저로 전달해 숍을 방문하지 못한 고객들의 니즈까지 충족시키고 있다. “무분별한 홍보나 광고로 이목을 집중시키지 않고, 숍을 방문한 고객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살롱 드 호야’가 되겠습니다.” 카페 스타일 인테리어로 감각적이고 편안한 휴식공간까지 제공하고 있는 ‘살롱 드 호야’는 2018년 3호점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앞으로 5호점까지 진출할 예정을 밝히며 광주를 대표하는 헤어샵 브랜드가 되겠다는 변성호 대표. 그의 열정과 행보를 주간인물에서 뜨거운 박수로 응원한다. [1031]
    • 라이프
    2017-12-19
  • 부산 지진재해지도 제작으로 화제, 지질학계 거목, 손문 교수
    최근 일어난 포항 지진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액상화가 과학적으로 보고돼 화제가 됐다. 포항 지진 이후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때, 손문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오동하 부산발전연구소 박사와 함께 부산지역 지진재해지도를 제작해 화제가 됐다. 지진 발생시 중요한 위험요인 지반증폭, 액상화, 산사태, 쓰나미를 중심으로 안전 등급을 표시해 위험도를 나타낸 것. 순수학문 연구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주간인물은 지질학 발전에 공헌해온 학자, 손문 교수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27년 지질학 연구에 매진 기초학문 연구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 발휘해 손문 교수는 부산대학교 지질학과에서 학사를,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한 유명한 지질학자다. 현재 부산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지질재해 · 산업자원연구소 연구소장으로 연구·학술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일어난 포항 지진 이후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때, 그는 오동하 부산발전연구원 박사와 함께 ‘부산지역 지진재해지도’를 제작해 화제가 됐다. 순수학문인, 지질학 연구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것. 지진재해지도의 제작 배경에 대해 묻자, 그는 그간의 노력상에 대해 말했다. “구마모토 지진 이후로 국내에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저희에게 부산 지진재해위험 정책초안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과제를 의뢰했습니다. 그때부터 지진 발생의 주요 위험인자들을 중심으로 지진재해 지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지진 발생시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지반증폭, 액상화, 산사태, 쓰나미를 중심으로 안전 등급을 표시했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국토부의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약 8,000개의 시추자료를 바탕으로 작업을 했고 추가적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해 보다 세밀한 지도를 제작해나갈 계획입니다. 부산시의 ‘지하공간 정보 획득 시 제도 의무’ 조례가 2018년 1월에 시행되면 지속적으로 많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보다 완성도 높은 지진재해지도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부산지역 지진재해지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무엇일까. “지진재해 예방을 위해서 투입하는 예산과 시간은 한정적입니다. 지진재해지도를 통해 지진이 발생했을 때 위험도가 높은 지역부터 우선순위로 예산을 편성해 세금을 절약할 수 있고 민간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심지의 위험 정도를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부산 지진재해지도는 일반 시민에게 공개돼 더 큰 의미가 있다. 최근 잇따른 지진 발생으로 지진재난 예방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진재난 예방정책의 근간이 되는 지질학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것. 하지만 지진재난 예방정책을 수립하는 관련 기관에서도 조차 지질학 전공자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진재해 관련 정부 부서나 국립 재난안전연구원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 중에 지질학 전공자를 한명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었습니다. 최근 잇따른 지진 발생으로 부산시는 지진재해지도를 만들고, 관련부처에 지질학 전공자를 배치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원론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재해예방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전문가들이 배출돼 활약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돼야합니다.” 27년간 한반도 남동부 지역의 단층의 생성과정과 운동사를 연구해 지도를 제작한 손문 교수. 그는 뛰어난 연구업적으로 지질학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그가 수십 년간 연구해 제작한 남동부 지역의 단층 지도는 학문연구와 정부정책 입안에 널리 쓰이며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한평생 열정을 지닌 지질학자로 훌륭한 삶을 살아온 손문 교수. 한반도 전역을 다니며 지질학의 기초 연구에 매진했고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내며 학계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그가 생각하는 지질학의 가치는 무엇일까. “지질학은 기초학문으로서 우리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정부정책을 입안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지질학의 기초연구를 통해 재해 예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지질학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곧은 학자로 훌륭한 삶을 살아온 손문 교수. 그의 내일이 기대된다.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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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9
  • 정정복 부산광역시 축구협회 회장
    지난 11월 30일에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총 유권자 95명 중 85명이 투표해 48표를 얻은 정정복 후보가 제21대 부산광역시 축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부산 축구협회를 개혁해 조직을 투명하고 깨끗하게 운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부산축구협회도 경영적 사고를 가진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에, 정 회장은 조직 내에서 권위만 내세우는 리더가 아닌 부산시민으로서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으로 조직을 이끌어가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_곽인영 기자 젊은 패기와 강한 추진력 “A매치 유치로 부산시민과 축구인의 축제의 장 마련하겠다” 제 21대 부산광역시 축구협회로 당선된 정정복 회장은 강력한 추진력과 신뢰의 리더십으로 부산축구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할 각오를 밝혔다. “축구인보다 경영인에 더 가깝기 때문에 당선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선출된 나성린 전 회장이 건강문제로 중도 사퇴하면서 회장직을 권고받았다. 그 당시 부산시족구협회의 차기 수장으로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었고 ‘과연 내가 부산 축구협회 회장을 맡을만한 자질이 충분히 있는 사람인가’를 가장 먼저 고민했다고 한다. 또한, 평소 축구에 대한 열정은 강했지만, 경영인으로서 스포츠 조직에 몸을 담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정 회장은 결국 조직내부에서 수장이 되는 게 맞다’며 회장직을 고사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차기 수장의 부재와 이전의 부산광역시 축구협회의 운영방식과 재정난을 알게 되면서 연민의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대부분의 지인들은 출마를 말렸지만, 정 회장은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했고 결국 당선된 것이다. 부산의 축구협회에서 수장이 된 그는 보궐 선거로 잔여임기 3년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정 회장은 부산시축구협회의 사단법인화로 축구 발전기금을 조성, A매치 유치, 강서축구센터 건립,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클럽 창립, 전문 우수 선수 및 지도자, 심판 선진축구 해외연수계획, 구·군 협회 활성화를 위한 엠블럼 및 회기 제작 보급 등의 공약을 앞세워 대의원의 신임을 받았다. 현재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인 ‘A매치’를 유치하는 것이다. “2002년 우리 부산에서 월드컵의 첫 승을 거두면서 4강까지 진출한 뜻깊은 곳인데, 지난 10년 동안 A매치가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정 회장은 적극적으로 A매치 유치에 힘쓰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조직 내 이원화되어 있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조직을 하나로 통합 운영해야 합니다.” 정 회장은 당선 이후 곧바로 부산시 축구협회와 부산시 생활체육 축구연합회가 통합됐음에도 사무실이 각각 운영되던 것을 하나로 합쳤다. 엘리트체육이 부산광역시와 교육청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하고 생활축구 또한 열악한 재정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발전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 기업인들이 축구협회에 보다 쉽게 후원할 수 있도록 사단법인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협회의 개혁을 통해 축구인들이 한마음을 모아부산시민과 축구인의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겨울에도 아이들이 축구에 대한 흥미를 갖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실내 축구장을 만들어 미래 축구 유망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각 구에 있는 축구클럽에 지도자를 보내 일반인, 학생들을 지도하며 2~3년 안에 실내 풋살경기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시민을 단합시키고 갈등을 풀어내는데 스포츠만한 분야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라며 4차 산업혁명과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한 스포츠문화 발전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라 정(鄭), 바를 정(正), 복 복(福) ‘나라를 바르게 하여 국민들을 잘 살게 한다’라는 의미 부산에 정착하기 전 정 회장은 서울에서 사법공부를 하며 고시 준비에 전념했다. “공부를 하면서 2년 이내에 꼭 합격해야겠다는 결심으로 하루에 18시간씩 공부했죠. 그러다 보니 건강이 안좋아졌고 아버지께서는 ‘이대로 계속해서 공부하면 죽을 수도 있다’라는 의사의 소견을 들으셨습니다.” 정 회장은 건강을 위해 공부를 중단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부산에서 국제법률사무소를 개설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그 계기로 1989년 부산으로 와 국제법률사무소에서 유기준 의원과 국제변호사 로버트 할리와 인연을 맺게 된다. 해양선박담당 사무장으로서 그들과 함께 일하며 자신만의 기반을 닦아온 그는 제2의 고향인 부산에 정착하면서 ‘나라를 바르게 하여 국민들을 잘 살게 한다’는 자신의 이름대로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기 위한 삶을 실천하고자 했다. 정 회장은 전국원양수산노동조합의 법률고문을 역임한 바 있는데 2만명의 조합원 선원들에 대한 처우개선과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했다. 정 회장은 급변하는 세상에서 4년간의 대학교 지식만으로는 경쟁력있는 인생을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끊임없는 배움의 길을 이어가기 위해 40대 중반이 되면 유학을 떠날 계획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 일환으로 법학처럼 깊이 있는 학문인 경제학을 배우기 위해 2012년 한국해양대학교 경제산업학부에 입학했으며 현재 한국해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제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후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학교에는 대학생을 비롯해 저처럼 사회인들도 많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4월 한국해양대학교에 10억 상당의 건물을 지어 기부하면서 시설부족문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재직자 재교육과 연구시설 확충을 위한 시설 ‘경제산업학관(별칭 현담국제관)’과 학생휴게공간 ‘현담라운지(또는 현담쉼터)’를 조성해 부산시민의 재교육 투자를 지속해 나가길 바라며 인재양성과 재교육을 시작하는 사회인들을 응원했다.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기도 한 그는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한국해양대학교총장으로부터 올해의 공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정 회장은 한국해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나면 해양경제연구소를 만들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삼면이 바다이기도 하고 역사적으로 우리의 자본이나 문화이동은 해양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해양경제 분야를 해양경제적 관점 및 역사적 관점에서 연구한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부산시축구협회장이 되기 전 해양경제 분야의 교수로 강단에 서보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현재 교수진들이 해양경제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이며 이 계획이 지금보다 더 체계화된다면 해양경제 분야를 재교육하면서 세계적인 분야로 만드는 선두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아버지는 제가 법조인이 되길 바라기도 하셨지만, 사람이 이롭게 살아갈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의·식·주’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주)서융기업집단 대표이기도 한 정 회장은 한때 원양어선 여러 척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원양 수산사업에 진출하여 국민들의 먹거리인 수산식량 생산・정비에 기여해 왔으며 IMF를 겪으면서 부동산의 흐름을 이해하게 되었고 심각한 주거문제에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주거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며 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되 좋은 집을 지어 제공하자는 취지로 2006년부터 주택 임대업을 시작했다. 접근성이 높은 부산진구와 해운대구에 평균 시세보다 저렴한 오피스텔을 지어 입주민이 퇴실하기 전까지 임대료를 올리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완공이 되면 정 회장이 가족과 함께 1~2년간 직접 거주하며 입주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문제점과 보완점을 찾는다.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다음 준공에 반영해 개선하면서 시민들의 쾌적하고 좋은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정 회장은 선친의 뜻에 따라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아직까지 부산시민들은 야구에 더 열광하죠. 야구만큼 축구에도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정 회장은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전을 관람하기도 하며 ‘왜 야구가 부산에서 사랑받는지’를 깊이 고민했다고 한다. 앞으로 월드컵의 성지, 부산에서 반드시 축구 붐을 일으킬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치며 반드시 축구가 부산시민 곁에서 사랑받는 종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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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9
  • 김여환 동탄가정심리상담소 소장
    심리치료는 심리적 문제가 있는 대상에게 심리학을 이용하여 문제 해결을 돕는 치료 방법으로 심리학적 전문 지식을 갖춘 치료자가 환자와 인간의 사고, 감정, 행동, 대인관계에 대한 사이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탐색하도록 안내하여 다양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변화하도록 유도한다. 아직 심리상담 치료는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이 깊어 일반 상담소의 방문을 꺼려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여러 방송을 통해 그 인식도 조금씩 개선되어가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며, 21세기 미래 유망 직업으로 평가되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랜 세월 상담사로 많은 내담자를 건강한 삶으로 이끌어온 동탄가정심리상담소의 김 여환 소장을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우호경, 김봉운 기자 긴장의 창조적 활용 성장을 일으키는 동력 “상담자는 항상 스스로에 대해 끊임없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하며, 상담자는 바뀌지 않는데 내담자에게 바뀌어라 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전이와 역전이가 많이 생길 수 있어 상담자는 충분히 되어있을 때 내담자들의 힘든 상황들을 공감하고 분석해낼 수 있다. 김소장의 개인적인 생각은 상담자라면 최소 5년 이상은 자가치료와 회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도리어 내담자를 힘들게 할 수 있다.” 현재 심리 치료자들은 매우 다양한 치료 방법을 사용한다. 정서적 지지, 설득, 조건 형성 절차, 이완 훈련, 역할 연기, 약물 치료, 바이오피드백, 집단 치료 등 치료 방법의 유형은 약 250가지 이상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기존의 틀에서 다년간의 상담경험은 김 소장만의 특별한 상담을 통해 내담자와 소통한다. 많은 내담자들의 이해의 성장을 이끌어내다 보면 분노와 사랑이 가지는 미묘한 감정의 사이를 알아채지 못한다. 분노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사랑이 없으면 분노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애증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싸울 땐 사랑은 안 보이고 상대방에 대해 투사만 하게 된다. 나를 돌아보고 이를 통해 어떻게 그 사람을 이해하는가에 따라 많은 상황은 달라지게 된다고 강조한다. 또한 김 소장의 심리분석은 여러 부분에 있어서 차별화되고 전문적이다. 김소장의 주된 연구 주제는 「긴장에너지의 창조적 역할을 통한 자기성장」 기존에 없었던 심리상담 방법으로 김 소장이 처음 창조해 낸 이론이다. 긴장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방출하고 활용하고 뚫어 낼 때 진정한 창조의 길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긴장이라는 부분을 정신분석학 쪽으로 어떻게 풀어낼 지를 항상 고민하며 억제돼 있던 긴장을 방출하고 활용하고 창조를 하면 과연 어떻게 될까. 창조적인 방향으로 전환시켜가는 것이다. 내담자는 처음 억압에 묶여 있다. 그런데 이것을 방출을 하는 데 있어 무분별한 것이 문제이다. 주로 쾌락이나 술, 분노 등이 그것이다. 바로 이러한 무분별한 긴장의 방출을 창조적인 방향으로 역전 시킨다. 긴장은 누구에게나 있기에, 이 긴장을 창조적으로 풀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이것이 김여환 소장의 연구이자 치료방법의 차별함이다. 또한 동탄가정심리상담소를 찾는 내담자는 대부분이 부부다. 그것도 자신들의 아이들의 문제가 대부분이다. 물론 아이들의 문제는 프로이트의 발달단계에 따른 해석의 부분도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부모가 편치 않으니 아이 또한 편치 않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이 문제가 아니라 거의 다 부모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아이의 치료는 자연히 부모의 치료가 되는 것이다. 학문적 심리학과 기독교 생명력의 융합 새로운 상담의 방향을 제시하다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뿐만이 아니라 김 소장의 공부는 신학과 철학, 과학과 문학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김여환 소장은 내담자의 치료는 곧 나의 치료로 본다. 그를 통해 나의 문제를 본다. 이것은 다시 내담자의 문제 해결로 이어지고, 다시금 나의 치료로 돌아온다. 즉, 김 소장의 심리치료란 계속적인 ‘긍정의 순환’인 셈이다. 사실 김여환 소장은 목사님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심리학은 구원을 이야기한다. “사실 궁극적으로 신학 속에서 그 답을 찾는데 성서에선 에덴동산에서 부족함 없이 살던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나서는 부끄러워 숨었다고 나온다. 바로 이 ‘숨었다’는 것이 심리학과 일치가 되는 부분으로 여기서 매료를 느꼈으며 또한 기독교인들의 기도하는 것과 정신분석에서 분석하는 것과도 비슷하며 많은 철학가들이 내면의 존재자와의 대화를 이야기한다. 이것은 기독교에서는 바로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목사님들이 심리학과 철학의 방대한 지식을 함께 갖추고서 목회를 해야하며 성도들의 문제에 대해 늘 똑같은 말로 기도하라, 말씀을 보라고만 하지 말고 자기 성도들이 변화가 되지 않는 것에 대해 이제 목사님이 깊이 있게 분석하고 성찰해야 한다. 그래야만 성서의 처음 창세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지음 받은 형상으로의 회복이 진정으로 가능해지는 것이다.”이라고 김 소장은 힘주어 강조한다. 많은 심리학의 뿌리가 프로이트의 무의식에 기반하고 있지만 인지치료, 현실치료, 긍정심리학 등등 한 이론만을 가지고 설명할 순 없는 부분이다. 그 모든 것들이 하나로 합해졌을 때에야 내담자를 올바르게 바라볼 수가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정서적으로 국민들이 행복한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동탄심리상담소의 김여환 소장을 주간인물은 응원한다.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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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9
  •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스피치
    미 민주당 대통령후보였던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돌풍의 근원에는 바로 그의 스피치 능력이 있었다. 간결하고 생기 있는 그의 연설은 불친절하고 불필요한 문장이 넘쳐나는 매케인 공화당 후보의 연설보다 한 수 위로 평가되며 대중에게 설득력을 얻은 바 있다. 스피치 능력이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닌,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고 내용을 논리적·체계적으로 구성해 이를 상황과 청중의 눈높이에 맞춰 표현하는 것이다. 단순히 입시와 취업 면접을 넘어 우리의 삶 어디서건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스피치에 능숙한 사람이 주목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 스피치는 소통의 수단을 넘어 말하는 사람의 인품과 가치관, 개성 등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아나 스피치’의 김보은 대표를 만나 내면을 드러내는 올바른 스피치는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_김정은 기자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은 신뢰감과 호감, 사회성과 친화력, 리더십의 중요한 척도라고 강조하는 김보은 대표. 학교와 기업에서 시작된 강의 요청이 개인 문의로 이어지며 5년 전, ‘나무커뮤니케이션’아카데미를 개설했고 작년 10월, ‘김보은 아나 스피치’가 개원했다. “당시, 구미에 전문 스피치 학원이 없어 대구나 다른 도시로 이동해 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웠어요. 현대사회에서 스피치 능력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스피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경북 구미 최초로 개설하게 된 ‘김보은 아나 스피치’는 발표수업이 두려운 대학생부터 프레젠테이션이 두려운 직장인, 각종 모임에서 인사말을 전해야 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전문적인 스피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피치가 원활하지 못한 사람들이 위축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발표불안증이라고 표현합니다. 원인에 있어 개인 차이는 있지만 스피치를 통해 마음에 담고 있는 것을 덜어내고 감소할 수 있어요.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트레이닝을 통해 화법을 교정하고, 공감과 설득을 얻을 수 있는 훈련으로 충분히 교정이 가능합니다.” 발표불안을 고치기 전, 자신이 처한 상황과 원인 분석이 꼭 선행되어야 한다는 김 대표. 기술적 요인도 중요하지만 화자 내면의 아픔을 따스함으로 안아줄 수 있는 교육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본인이 가진 것을 활용할 수 있도록 깨달아 상대방에게 신뢰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스피치 1:1수업과 단체수업으로 진행되는 ‘김보은 아나 스피치’는 5명의 정원을 넘지 않는다. 개인이 가진 목소리와 성량이 모두 다르기에 피드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메러비안법칙(의사소통의 법칙)에 따르면 시각적 요소가 55%, 청각적 요소 38%, 그리고 언어적 요소가 7%를 차지합니다. 본인이 가진 지식과 정보도 중요하지만 목소리가 무려 38%를 차지하는 만큼 상대방에게 신뢰와 공감을 얻는데 목소리의 가치와 힘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태생적인 목소리 기질은 바뀔 수 없지만 발음 교정으로 신뢰도와 진중함을 더하고 발성과 호흡법으로 자신감을 높여 말하는 분위기를 바꾼다면 목소리가 달라졌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3개월의 기본 트레이닝 과정에 있어 처음 한 달은 호흡과 발성, 발음 교정을 하고 그 후부터 김 대표가 직접 만든 교재로 화법과 화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사람들 앞에서도 자신 있게 본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발표 실습시간을 가진다. 가르치는 것은 새로운 것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진 것을 활용할 수 있도록 깨닫게 하는 것이라는 김 대표. “지금은 카메라의 빨간 불만 보면 설레고 행복하지만 저 역시 첫 생방송 때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하기도 했어요(웃음). 아웃풋이 원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감과 진정성이 중요합니다. 준비된 실력으로 자신감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스피치로 본인이 가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다가온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의 일생이 다가오기 때문이다’라는 '방문객'의 한 구절처럼 다가오는 모든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책임감과 진정성으로 스피치 교육을 하겠습니다.”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스피치’ 서적 발매를 앞둔 김보은 대표. 후학을 양성하고 늘 노력하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 목표라는 그녀의 따뜻한 행보를 주간인물에서 응원한다. [1030]
    • 라이프
    2017-12-18
  • 포기란 단어를 모르는 한 남자의 오늘, 성공과 여유 그 사이를 달려 나가다!
    김인석 팀장을 인터뷰하기 위해 찾은 곳은 경기 군포남부 대리점 현대자동차 전시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브랜드답게 고객들을 배려하는 깨끗한 전시관으로 갖춰진 그 곳에서 김 팀장을 만났다. 처음 본 그의 첫인상은 힘든 일과는 거리가 먼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을 것 같은 깔끔한 청년의 모습이었다. 정직과 평생고객을 신념으로 고객과 만나며 온몸으로 무장된 자신감 하나로 젊은 나이에 성공을 실현한 김인석 팀장의 현대자동차와 같은 반짝반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우호경 기자 인생에는 마침표가 없다! 성공을 향한 프로 영업인 “인생의 성공과 행복은 제가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자신감으로 무장되어 있었던 김인석 팀장의 한마디 속에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성실한 영업전문가임에 틀림없었다. 자동차를 좋아한 20대 초반 어린 시절, 우연치 않게 자동차를 구매했던 영업사원과 친하게 되어 그 사원에게 차량소개를 많이 시켜준 계기로 인해 영업사원의 권유로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며 2005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학연, 지연, 연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격으로 영업사원을 시작하여 힘들었던 날들을 보냈지만 입사 5개월 만에 첫 계약이 성립되었고 그때의 첫 고객과는 지금도 인연의 고리를 끊지 않으며 지내고 있다. 김 팀장은 미국 금융 사태로 인하여 대우자동차가 GM대우로 바뀌면서 차량 판매도 급감하게 되어 그 기회로 인해 점유율이 높은 현대자동차로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로 2009년 현대자동차 경기군포 남부 대리점에 입사하게 되었다. 4년의 경력은 있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야 된다는 생각 하에 신입사원의 마음가짐으로 입사 후 직접 발로 뛰며 전단지로 홍보를 하며 김인석 팀장 이름을 알렸다고 한다. 현재 군포대리점 18명의 직원 중 나이순으로는 막내이지만 입사 순으로는 중고참에 속하는 김 팀장은 그 누구보다 좋은 결과를 내보이며 동료든 고객이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며 그것이 곧 매너이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라고 강조하여 말하였다. “저는 사람이 재산입니다" My Whole-Hearted ‘관리’라 쓰고 ‘소통’이라 읽는다! 김 팀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참 깔끔하다. 그저 외적인 첫인상 이야기가 아니다. 정직한 됨됨이는 반듯한 매무새를 만드는 법, 김 팀장이 꼭 그렇다. 대화를 나눈지 10분쯤 지났을까, 길지 않지만,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자동차영업사원 13년의 삶이 옹골차게 와 닿는다. 자동차영업사원은 분명 차를 판매하는 것이 주요한 일이지만 그로 인해 소중한 인연을 얻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는 김 팀장은 수년간의 경험으로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성격이라면 자동차영업사원의 직업은 더 없이 안성맞춤일 것이라 말한다. 또한 시대흐름에 따라 홍보 전략이 바뀐다고 말하지만 고객을 자주 찾아뵙고 연락드리는 것이 김 팀장의 가장 큰 무기라고 강조한다. “나의 진실된 마음이 고객들에게 얼마만큼 전달되고 믿음을 갖게 되면 고객들이 다시 찾아오셔서 인연을 맺습니다.” 고객 한명 한명 직접 전화, 문자, SNS, 지나가는 길에 브로셔를 들고 고객님 사무실에 찾아가는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의 소통과 대화를 통해 지금의 김 팀장이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김 팀장은 안양카네기 모임 등 단체모임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활동과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인맥을 나누고 있는 중이다. 김 팀장은 지금의 영업사원도 좋지만 기회가 된다면 직원관리 및 경영이 함께 이루어진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직접 운영하는 꿈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였다. 현대자동차에 몸담으며 서비스 마인드와 고객을 먼저 생각하며 오랫도록 변치 않고 실천하는 현대자동차 군포 남부 대리점 김인석 팀장을 보면서 겸손과 솔선수범하는 마인드를 배우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젊은 나이에 9살 아들의 엄마·아빠 역할 두 가지 다 해내는, 멋지고 자랑스러운 아빠 김인석 팀장은 소중한 반려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작은 꿈이라고 말한다. 또한 애사심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무조건 성공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인생을 사는 김 팀장은 열심히만 한다면 누구보다도 돈을 많이 벌고 가치도 많이 느낄 수 있는 직업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하였다. 현대자동차 김인석 팀장을 만난다면 인생에 좋은 친구 한명을 얻을 것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사람간의 소통과 신뢰를 중시하는 김인석 팀장, 따뜻한 면모를 가진 그의 앞으로도 지금처럼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주간인물은 응원한다. 경력사항 •현대자동차 군포남부대리점 소속 팀장 •안양카네기 9,10,11,12대 총동문회 임원 •연성대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24기 •안양 JC회원 •군포시 호남향우회 회원 •안양시 골프협회 총무이사 •군포시 당동초등학교 운영위원 •경기 헤럴드 이사, 다수 국회의원상 수상 [1030]
    • 라이프
    2017-12-12
  • 국민의 행정 편익과 회원의 권익 보호를 통한 희망차고 밝은 생업 종사에 앞장서는 ‘대한행정사협회’
    행정사는 대서사란 이름으로 근대 국가의 생성과 연륜을 같이 해 왔으며, 행정업무와 관련된 국민의 행정편익과 권리구제를 도모하는 국가전문자격사로서 정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중 타법에 의하여 다른 전문자격사의 소관업무 이외의 업무를 처리하는 국가전문자격사이다. 과거 행정사는 퇴직 공무원들이 독점해 왔으나 헌재의 위헌판결로 일반인도 행정사 자격시험을 통해서 행정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 자격을 취득하고 활동하는 많은 행정사들은 협회에 등록하지 않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나날이 변하는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얻지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받고 있으며, 그들의 권익 또한 보호 받지 못하고 불이익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사의 자질향상 및 품위유지와 행정사제도의 개선 및 운영에 관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 있다. 법정법인 대한행정사협회 이용만 회장을 만나 국민의 행정 편익과 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철학과 신념 미래에 대한 비전을 조명해 보았다. _조혜경 기자 국민의 편의와 권리구제 도모로 행정제도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전문자격사단체로 도약하다 대한행정사협회는 광복 후인 1961년 9월 23일 법률제727호로 행정서사법이 제정되어 행정서사들이 시도 산하 시군구에서 자생조직으로 활동 해 오다가 1976년 8월 10일 대한행정서사회가 내무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아 전국적으로 활동하게 되었고 대한행정서사회는 이후 대한행정사회와 현재의 대한행정사협회로 명칭이 바뀌어 계속적인 발전을 해온 국가 전문자격사 단체이다. 협회는 전국 17개 시도지부와 약 200여 개의 시군구지회로 행정사 최고 조직을 갖춘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정사협회이며, 유일하게 일반행정사, 기술행정사, 외국어번역행정사들이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함께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주로 공무원출신 회원으로 행정업무를 통한 국민에 대한 봉사와 희생으로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한 훌륭한 행정실무 전문인으로 구성되어있다. 그간 쌓아온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민원행정 및 행정처분 구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행정편익과 권리구제를 돕고 있으며, 국민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협회산하 교육연수원 운영으로 평소 실무업무 강화와 수 십년간 소중한 협회 활동자료를 별도로 보안을 강화하여 보관한 정보자료센터의 풍부한 정보 및 양질의 행정자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협회 자체에서 행정사 자격취득자에게 행정사실무교육을 중앙교육연수원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교육생에 대해 수시로 효율적인 교육을 하고 있으며, 교수진 대다수가 현업에 종사하는 석. 박사급 임원진으로 구성되어 담당 과목 분야의 업무에서 오랜 경험과 최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로 편성되어 있다. ‘행정사법 제정 56주년’ ‘행정사 발전 방향 심포지엄’으로 행정사의 미래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다 2017.11.14(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한행정사협회(회장 이용만)와 윤종필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는 행정사법 제정 56주년 기념 ‘행정사 발전방향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대한행정사협회 안양호 고문(전 행자부 2차관), 박완신 부회장(전 사이버대학 총장) 등 4명의 주제발표와 황해봉 공인행정사협회 부회장, 이승주 초당대학교 교수(법학박사) 등 5명의 토론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1961년 9월 23일 법률제727호로 행정서사법이 제정되어 지금까지 행정사 제도는 시대변화에 부합하게 변화. 발전을 하였으며, 행정사의 자질향상과 품위유지를 강조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문역량과 국민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하는 행정사 업의 새로운 길을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행정사협회의 발전방향으로 2017년 입법예고안의 세부 개정내용은 시험면제 요건 강화와 행정사 법인 제도 도입, 행정사조직 단일화 및 가입 의무화이며, 행정사 업무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보완조치들을 규정하고 행정사의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행정사협회 합리적인 단일화 방안으로 설립위원들이 이사장을 직접선출 하는 방안, 설립위원회들이 현 재임 중인 행정사협회 회장 중에서 이사장을 직접 선출하는 방안, 설립추진위원에서 이사장 선거에 필요한 선거관리위원과 대의원을 각 행정사협회에서 차출하여 선거관리규정에 의거하여 투표를 통해 선출 하는 방안, 그리고 현 대한행정사협회 조직을 그대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있겠다. 또한 현 8개의 행정사 협회를 ‘가칭)대한민국 행정사협회 총연합회를 결성하는 것이다. 대한행정사협회는 현재의 행정사협회의 변천과 함께, 초창기 단일협회로 있으면서 정부의 행정사법 폐지 의도를 각고의 노력으로 반대하여 행정사법을 존속시킨 오늘의 행정사협회를 존재하게 한 주역이다. 행정사협회 단일화와 의무등록제 입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 회장은 특정직 사무관을 거쳐 기타 공공기관의 상근임원으로 근무하며 남서울대학교, 호서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겸임 교수로 출강을 하였다. 2008년 임원의 임기만료와 함께 퇴임 후 그동안 쌓아왔던 경력과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인 행정사를 선택하였다. 행정사는 많은 투자를 하지 않고도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사업으로 행정절차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을 도울 수 있고 많은 분들에게 봉사하며 살 수 있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는 직업이다.이 회장은 대한행정사협회 9대 김용식 회장이 교육이사로서 재직을 권유 받아 대한행정사협회 임원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였고, 행정사 일을 하면서 행정사 교육시스템 부족으로 업무에 한계를 느끼게 된 경험을 살려 교육연수원을 해야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10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2015년 재당선되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 회장은 행정사자격취득자 및 현재 활동하는 모든 행정사들이 협회에 등록하여 법과 제도 안에서 자신의 권익보호와 권위신장, 정보제공을 받고 다양한 교육을 통하여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고, 전문화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8개로 난립돼 있는 협회를 하나로 통일해 행정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협회 단일화로 단체의 힘을 키우고 함께 발전을 위하여 소통하는 장을 마련해야한다.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행정사가 바뀌는 정보를 잘 알지 못하여 멋대로 영업을 함으로서 결국 피해는 국민이 보는 것임을 알아야한다. 또한 단일화로 힘이 모아지지 않으면 다른 단체들과 갈등이 생기게 되며, 불이익을 당할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단일화 방안이 필요하며, 다른 전문자격단체들도 본인들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을 위한다는 마음을 최우선적으로 가져야한다. 행정사 실무교육과 연수로 4차 혁명 시대를 선두 할 전문가로 발돋움 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 대한행정사협회에는 자격취득자에 대한 행정사실무교육을 위한 중앙교육연수원이 있고 17개 시도에 시도 지부장이 원장인 시도 행정사교육연수원이 있다. 중양교육연수원은 협회 사무실에서 직접 통제하며 운영하고 시도 교육연수원은 17개 시도지역의 대학교시설 중에서 환경, 교통, 인접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학교와 협약을 통해 시도지부장 책임 하에 운영하고 있다. 행정사 실무교육은 행정사 자격이 있는 사람 중에서 창업을 위해 필히 받아야 하는 법정교육으로 현제 총 60시간으로 기초소양교육 20시간 실무실습교육 40시간으로 구성 되어 있다. 하지만 다른 국가전문자격사인 법무사, 세무사, 노무사 등에 비해 교육시간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양한 행정 분야를 이해하지 못하고 많은 분야의 업무를 배우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행정사실무교육 기간을 충분히 늘려 다양한 과목과 양질의 교육이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앞으로 국가 정부에서 연수교육에 대한 지침이 내려오면 연수를 시행 할 계획이다. 그리고 업무영역별로 세분화하여 심화교육을 통한 행정사들의 전문 영역을 넓혀주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 역을 확대해야 하며, 이런 행정사의 적극적 역할로 수익 창출은 물론 사회적 비용도 감축할 수 있다. 이 회장은 행정사가 다른 자격사들 처럼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권익을 인정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사가 발전된 일본행정사서연합회와 협약을 추진하고, 전구시도지부에 자체 교수진 구성을 하며, 협회 사무실을 확장 이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대한행정사협회의 리더이자 전문 행정사로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행정 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행정청의 부당한 처분이나 행정서류 제출에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100세까지 활동을 하겠다고 한다. 행정 영역이 다양하게 증가하고 행정적 수요가 날로 폭증하여 행정사의 업무가 날로 증가되고 있다. 행정사는 창업에 가장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직업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협회에 등록하여 자신의 권익보호와 권위신장, 정보제공을 받아 4차 혁명 시대에 앞서가는 훌륭한 행정사가 되길 바라고 있다. 국민의 편의와 권리구제와 행정제도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행정사협회 단일화와 의무등록제 입법화를 위한 이 회장의 거침없는 행보에 큰 발전과 비전을 기대한다. 경력 및 프로필 •명지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 •국가공무원(고급간부) •정부공공기관(지역) 상근임원(2급) •행정사자격심의위원회 위원(안정행정부) •행정사법개정추진위원장(대한행정사협회) •행정심판전문행정사무소 대표 •호서대학교, 남서울대학교, 신성대학교 겸임교수 •공주문화대(공주대) 외래교수 •세계한민족축전 집행위원 •한국교통사고감정원고문 •대한행정사협동민간조사연구소 고문 •한국에너지 기술 방재연구원 자문위원 •경일사회경영연구원 자문위원 •행정사실무법, 행정심판이론과 실무 공저 [1030]
    • 라이프
    2017-12-12
  • 홍광일 한국팬플룻오카리나강사협회 회장
    흔히들 팬플룻이나 오카리나라는 악기를 떠올렸을 때 간단한 노래 정도만 표현할 수 있는 취미생활용 악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홍광일 한국 팬플룻오카리나 강사협회장은 팬플룻과 오카리나라는 악기가 잘 알려져 있지도 않던 시절부터 연주활동을 하며 악기연구에 매진해온 1세대 연주자이자 이 분야의 개척자다. 협회를 시작하면서 단순히 연주활동에 그치지 않고 연주자료의 개발, 강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처우개선에 힘쓰고 있는 홍광일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홍진희 기자 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도전하다 홍 회장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성가대활동과 합창단 활동도 활발히 하면서 성악전공을 권유받기도 했었지만 경영학을 전공한 평범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접해온 팬플룻과 음악에 대한 사랑을 숨길 수는 없었고 96년 오카리나를 처음 접하게 된 이후부터는 그와 오카리나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악기이름마저 생소하던 시절부터 연주와 악기에 대한 공부를 놓지 않았고 그 결과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세종대 등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아마 음대 교수님들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음악전공자가 아닌 사람일 것이다. 음악 관련한 학위는 없지만 국내에서 가장 많은 오카리나 교본 편저자이자 공연으로 독보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올해 세종대 콘서바토리 졸업연주회에서 오카리나 전공자인 제자들을 배출했다. 홍 회장은 스승인 자신은 음악학위가 없지만 제자들은 당당한 오카리나 ‘전공자’들이라며 미소 지었다. 음악계의 블루오션, 오카리나와 팬플룻 한국 팬플룻오카리나강사협회는 전국 25개의 지역회 및 지부와 100여 개의 연주단체를 이끄는 국내 최대 단체로서 강사와 전문가의 수가 1,000명에 달한다. 그들이 가르치는 수강생이 5만 여명에 이를 정도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규모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두 악기가 당시만 해도 흔하지 않은 악기였기 때문에 마이너 악기로 취급받았고 강사채용과 처우도 나빴다. 뿐만 아니라 음대 전공자들에 비해서 여러 가지로 음악적 소양도 부족한 것이 안타까워 그들을 제대로 교육하면서 목소리를 내야 저변을 확대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이 협회의 시작이었다. 이전보다는 관심이 높아져 관련 단체들도 생겨나고 민간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들도 생겨났지만 자격증이 주어지는 기준이 일원화되어있지 않다보니 체계적인 지식을 갖추지 못한 자격증 소지자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다. 제대로 악기와 음악에 대한 소양을 갖추지 못한 강사들이 수강생들을 지도했을 때 오카리나에 대한 애정이 제대로 지속될 수 없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그래서 한국 팬플룻오카리나 강사협회에서는 엄격한 선발테스트를 거쳐 뽑은 강사들에게 이론수업과 실기수업 등 6개월간의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한 뒤 자격증을 발급하여 강사들의 질적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강의를 통한 제자양성 뿐만 아니라 오카리나 교본 책도 편저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악기를 접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년까지 CTS기독교방송에서 보이는 라디오로 ‘맛있는 오카리나’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악기를 접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실력 있는 강사들이 그들에게 악기의 매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면 오카리나라는 악기가 지금보다도 훨씬 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점차 방과후수업이나 다양한 연령층과 단체들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오카리나와 팬플룻은 소지하기 쉽고 가격도 다른 악기에 비해 저렴한 편인데다 두 악기 모두 소리가 따뜻하고 감성적이라 교육용 악기로서는 최고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오카리나는 흙으로 빚어 만들고 형태가 둥글둥글하기 때문에 음색자체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이 있고 깊이 있는 음악표현도 가능한 매력 있는 악기라고 자신했다. 오카리나가 단순하고 표현에 한계가 있는 악기라는 편견을 깨고 싶습니다 오카리나는 1980년대 중반 일본 NHK의 ‘대황하’라는 다큐의 주제곡이 오카리나로 연주됐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 소개된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악기이다. 그리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오카리나로는 간단한 노래밖에 표현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오카리나는 모든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종류가 다양하다. 그래서 음역대가 낮아질수록 소리가 먹먹해지는 목관악기과는 달리 오카리나는 합주를 했을 때 브라스 밴드나 오케스트라의 뉘앙스를 담아 낼 수 있을 만큼 소리가 풍부하다. 그래서 오카리나 팬플룻 오케스트라를 협회 창립시부터 운영해 오고 있고 최근에는 CTS기독교방송 산하에 70여명 정도의 멤버들로 구성된 오카리나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오카리나와 팬플룻의 저변확대를 위해 늘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악기의 주법이 지나치게 단순하거나 표현해낼 수 있는 영역에 한계가 있으면 악기는 계속해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없다. 그래서 오카리나도 발전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음악적으로 깊이 있게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홍 회장의 생각이다. 오카리나로 표현할 수 있는 클래식 곡들을 발굴하고 전공과정이 심화되어야 악기로서의 가치가 살아날 수 있기에 7가지의 음역대의 오카리나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오케스트라 전용악보를 오카리나에 알맞게 감수하는 일도 하고 있다. 그런 그의 노력 덕에 클래식부터 교회음악,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오카리나 전용 연주곡으로 편곡되어 한 달에 한 번씩 전용 연주곡집으로 발행되고 있다. 활발한 활동은 해외에서까지 이어져 세계적인 트리플 오카리나 연주가 '오사와 사토시' 독일의 '베라' 등의 연주가들과 2013년에 '트리플 오카리나 심포지엄', '초청 콘서트', '마스타 클래스' 등을 통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도 10여 년 전부터 콘서트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 최근에는 중국, 일본 등의 협회 및 단체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협약을 통한 구체적인 계획도 마련해 오카리나의 저변확대를 위해 종횡무진하고 있다. 팬플룻과 오카리나를 접하게 된 그 순간부터 두 악기의 저변확대를 위해 열정을 쏟아 부은 홍광일 회장, 자신의 일을 즐기고 사랑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그 사람을 빛나보이게 하는 것인지를 그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팬플룻과 오카리나의 따뜻하면서도 다채로운 음색의 매력을 그와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코리안 오카리나 앙상블 소개 코리안 오카리나 앙상블은 10여년 이상의 7중주 앙상블 경력을 갖추고 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유럽의 무대까지 연주 경험이 있는 실력 있는 연주자들과 한국 최초의 오카리나 전공자(세종대학교)들이 모여 2016년 창단한 한국 최고의 앙상블이다. 다양한 장르를 오카리나 앙상블로 재해석하고 오카리나 앙상블의 한계로 여겨지던 분야까지 새롭게 시도하고 있으며 7중주 앙상블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CTS 오카리나 오케스트라 소개 2017년 4월 창단하였으며 CTS 기독교 TV 산하 예술단 소속으로 오카리나 강사 및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오카리나 오케스트라를 구성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국 각지 CTS 지역 오카리나 오케스트라를 창립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악기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있다. 경력 및 프로필 •한국팬플룻오카리나강사협회 회장 •코리아 팬플룻 오케스트라 지휘/단장 •코리아 오카리나 오케스트라 지휘/단장 •2010~2014 국제오카리나콩쿨 심사위원 •2007~ 현 전국오카리나경연대회 심사위원 •CTS 기독교 TV JOY 라디오 전국 오카리나 선교회 회장 •CTS 오카리나 오케스트라 지휘/단장 •한국 오카리나 교육 연구회 회장 •전국 오카리나 지도자 협의회 위원장 •세종대학교/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외래교수 •국제신학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 •전) 한국식 오카리나 연구회 이사 •전)안양대학교 외래교수 •전)한국기독교음악대학 외래교수 •전)남부대학교 외래교수 •전)국립한밭대학교 교육연수원 외래교수 •오카리나 Basic/Normal/Mania (태림출판) 편저자 •CCM 오카리나 교본 (이레서원) 공저 •Meeting with Panflute 교본 (디자인기타) 편저자 •오카리나 튜터1권~6권 (성안당) 편저자 •오카리나 앙상블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연주곡집 (이타미디어) 감수 •CTS 기독교 TV JOY라디오 “홍광일의 맛있는 오카리나” 진행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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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2
  • 2017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 작품전 대통령상 수상에 빛나는
    “12년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다 보니 대통령상을 주신 거 같습니다. 가족들과 부모님, 지인분들이 함께 좋아해 주셨죠.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지난 11월 16일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 작품전에서 대통령상까지 계속해서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류치엽 명도디자인 대표를 만나 작품활동에 대한 열정과 포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곽인영 기자 옥외광고업계의 자존심을 높이다 응용미술학을 전공한 류치엽 대표는 학업을 병행하면서 7개월간 광고사에서 일을 배웠다. “졸업 후 배운 일을 토대로 광고업에 대해 감을 잡기 시작했고 23살에 광고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류 대표는 그 다짐을 계기로 진주시 상대동에 명도광고디자인을 열었고 25년간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초기에는 남들보다 어린 나이와 짧은 경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묵묵히 자리를 지킨 덕분에 일감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직접 손으로 써서 현수막을 제작하던 시절, 류 대표는 뛰어난 컴퓨터 기술과 함께 현수막 기계를 도입해 명도디자인만의 강점을 만들었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주로 소방서의 광고물을 도맡아 제작했는데 현재 서부경남부터 김해, 양산지역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류 대표는 12년 전부터 경상남도와 진주시에서 주최하는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전’에 작품을 출품하면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품활동을 하는 사람 중에 소상공인 업체가 많습니다. 저 또한 초기에는 비용과 시간에 쫓겨 힘들었죠. 그런데 2회부터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주시에서는 아홉 번째 디자인전이 열리고 있는데 류 대표는 그 중 다섯 번이나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경상남도 광고대전에서도 6회 중 3회나 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장관상을 받아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나무와 건설현장의 자재를 소재로 대상을 수상한 ‘라이브 카페 숲’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공모전에 출품하다 보니 이젠 즐기게 되었다는 그다. 지난 11월 16일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 작품전에서 대통령상까지 받으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류 대표는 심사를 거쳐 수상이 확정되었을 때 진주 고향 동네에 현수막을 걸 정도로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전에서 창작모형광고물은 조형성, 독창성, 윤리성, 상품성, 소재활용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대상을 수상한 류 대표의 ‘라이브 카페 숲’은 나무와 건설현장의 자재를 소재로 작품이 만들어졌으며 ‘은빛 방울’ 모양은 친근한 소재의 숟가락을 절단해 작품에 완성도를 높였다. 류 대표는 각종 건축자재나 박람회를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머릿속으로 전체적인 구성을 잡고 자재를 바꾸거나 보완하면서 작품을 제작한다고 하는데 작품 아랫부분도 평소 눈여겨봤던 건축용 철근과 철사를 접목한 것이다. 작품의 테두리의 색감 때문에 언뜻 보면 나무와 같지만, 철을 잘라서 붙인 것이다. 철이 부식해 녹이 스는 과정은 오랜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나무의 색감을 내기 위해 화공약품을 써서 부식시켰다고 한다. 이렇게 꾸준히 연구하는 도전정신 덕분에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수상작의 흐름을 한곳에 모아 사인갤러리를 선보일 것 “전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수도권 광고업자들과 달리 지방의 광고업자들은 전국적인 영역을 넓히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진주시는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디자인 간판 설치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에서 지정한 구간의 간판은 도시경관 기본 용역을 발주해 정비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주시 광고업자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류 대표는 경남옥외광고협회 진주시지부와 진주시가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면서 원활하게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 후반기에 사무실을 이전해 새 보금자리를 만들고 수상작을 누구나 와서 볼 수 있게 사인갤러리(Sign Gallery)도 열고 싶습니다.” 현수막 제작 장비를 포함해 크레인, 제작공장까지 탄탄한 체계를 갖추고 있는 명도디자인은 더욱 단단하게 입지를 다지기 위해 사무실 확장을 앞두고 있다. 류 대표는 진주시에서 지난 2년 동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지 못했는데 다시 개최된다면 진주시를 시작으로 경상남도, 전국 공모전 출품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야심찬 포부를 전했다. [1030]
    • 라이프
    2017-12-12
  • “김홍보, 제 이름처럼 널리 홍보할게요” 교육자에서 나눔 전파자로 앞장서다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따뜻한 나눔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는 이가 있다. 최근 교육의 현장에서 남다른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주목받으며 ‘울산, 다시 희망으로’ 프로젝트에 희망명장으로 이름을 올린 (주)한국중앙공무원교육 김홍보 대표를 만나 가슴 따뜻한 나눔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_곽인영 기자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이야기를 접하다 보니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김홍보 대표는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눔활동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울산에 의외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줘야할지 고민하던 중 주변에서 여러 방법을 알려주었다. 김 대표는 현재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 아이가 커서 또다시 사회에 기부하고 봉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9월 중앙공무원학원은 울산 남구 신정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저소득가구를 위해 수강료를 할인해주는 협약을 체결했다. 작년에 이어 2017년 올해도 공무원 공부를 하고 싶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학원수강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이 처한 환경을 선뜻 밝히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생각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도 모색 중이라고 한다. 또한, 울산 남부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에서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아동과 청소년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의 어르신까지 돕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나눔문화 전파와 교육지원 후원자 발굴에도 힘써 김 대표는 넉넉하지 않았던 형편에서 자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제대 후, 좋은 성적 덕에 교장선생님의 추천으로 새마을금고에서 근무하게 되었고 투자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무원학원에 갔다고 한다. 수업을 들으러 갔을 뿐인데 기대 이상의 도움을 받으며 공무원학원의 입사제안을 받기까지 했다. 많은 걸 포기하고 과감하게 그 제안을 받아들여 교육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김 대표는 청소부터 기획까지 도맡아 하며 하루에 17시간씩 일할 때도 있었지만 너무나 즐거웠다고 한다. 2003년 울산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해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며 2007년 5월 23일 비로소 자신만의 독립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만의 노하우와 경력으로 차근차근 입지를 다졌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앙공무원학원은 울산지역의 수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수험생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수험생활을 알차게 이끌어주는 교수진과 임직원들, 김 대표의 열정적인 노력 덕분일 것이다. 면접특강과 이미지메이킹 수업까지 책임지고 있는 김 대표는 수험생들에게 세심하고 정성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은 미소를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이 공무원이 됐을 때 나눔문화에도 관심을 가지도록 지도합니다.” 중앙공무원학원은 본사 사옥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수험생들이 보다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앞장서고 학원의 자본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면서 책임감을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 “나눔문화에 앞장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김 대표는 다가올 12월 15일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최하는 행사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의 이름 ‘홍보’처럼 따뜻한 온정 전파에 앞장서는 홍보대사가 되길 바란다.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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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2
  • 서보선 서합동 합동활어창고 대표
    청정한 바다와 따뜻한 수온으로 어종이 풍부한 통영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양식업이 시작돼 현재도 경남권 최대의 양식 단지다. 국내산 활어뿐 아니라 수입 활어 유통의 시작점으로 지리적, 환경적 요인을 모두 갖춘 이곳은 명실공히 ‘활어 유통의 1번지’다. 활어 유통의 본고장이자 중심인 통영에서 기존의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 시스템과 작업 환경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며 유통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가 있다. _정주연 기자 충무교와 통영교의 중간 해안 도로에 위치한 합동활어창고는 시원한 바다 전망과 함께 오픈형으로 길게 늘어선 수족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국 각지로 신선한 활어를 실어 나르는 활어 운송 트럭과 분주하게 작업하는 이들의 움직임에서 활기가 느껴진다. 위치도 낯설었던 통영에서 활어 유통에 첫 발을 내딛다 실내 인테리어로 인천과 서울, 경기도를 누비며 활발하게 활동했던 서보선 대표는 90년대 중반 사업이 위기를 맞으며 그동안 해왔던 사업 모두를 정리해야 했다. 힘든 상황과 나날이 이어지던 어느 날 지인을 만나기 위해 수산시장에 갔던 그는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지인과 당시 사장님께서는 이미 이야기를 주고받은 상태였어요. 열정적이고 새로운 일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으니 함께 일해 보면 어떻겠냐고요.” 매입부장으로 산지에서 좋은 활어를 구입해 노량진으로 올려 보내는 일이었는데, 결혼 한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처음에는 그도 아내도 망설였다. 하지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고, 새로운 일을 통해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자 했던 그는 20여일의 고민 끝에 매입부장 일을 시작했다. “처음 통영에 내려왔을 때는 길도 찾기 어려워 사천에서 택시 기사님의 안내를 받아 왔어요(웃음). 처음 본 통영의 풍경은 작은 어촌 마을의 따뜻함이 어우러져 무척 인상적이었죠.” 인천에서 출발해 꼬박 10시간이 걸려 도착한 그날이 서보선 대표와 통영의 첫 만남이었다. 수개월에 걸친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 싱싱한 활어를 판별하는 노하우 터득 처음 활어 유통에 발을 디딘 그에게 수산 시장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매일 국내외에서 들어오는 활어는 보는 것만으로도 생동감이 넘쳤다. 하지만 운송 과정을 거친 활어들이 본래의 생동감을 잃거나 손상을 입어 원래의 값어치를 받지 못 하는 경우를 접하며 그는 고민에 빠졌다. “당시에는 고기 매입에 있어 어떤 정형화된 패턴이나 방법이 없었어요. 운에 맡기는 경우가 많았죠.” 수온과 고기 종류, 작업 방법에 따른 운송 후 활어의 상태를 수개월에 걸쳐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데이터 분석을 한 서 대표는 활어에 나름의 등급을 매겨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갔다. 이는 산지의 싱싱함을 유지하며 상품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는 결과를 낳았고, 고객들의 신뢰와 함께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서 대표가 몸담고 있던 회사는 그의 현지 조달 능력과 활어 시장 성장세가 맞물리며 점차 사세를 확장해갔고 5년 만에 점포 수는 다섯 개로 늘어났다. 통영에서 새로운 시작 활어 유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다 90년대 후반 터진 IMF 외환위기는 한국의 모든 산업을 뿌리째 흔들었고 서 대표가 일하던 회사에도 여파를 미쳤다. 월급도 받지 못 한 채 수개월간 일하며 자비까지 들여 회사의 회생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역부족이었고 그는 새로운 일을 찾아 나섰다. “1년 반 정도 휴식을 취하며 다른 일을 해보려 시도했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통영에서 알고 지내던 동생을 만났는데 하던 일을 계속하면 어떻겠냐고, 통영으로 내려와 활어 유통 일을 다시 해보라고 하더군요.” 통영에서 그의 활약상을 익히 알고 있던 동생은 서 대표에게 활어 유통 일을 적극 권했고, 그 역시 활어 유통에서 다년간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다시 한 번 살려보고 싶었다. 통영으로 내려온 서 대표는 큰 자본은 없었지만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시장의 흐름과 동태를 파악했다. 그의 성실함과 능력을 알아본 많은 동종업계 사람들도 도움을 주며 사업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갔다. 활어 유통의 활성화와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어유통운송연합회장으로도 6년 넘게 활동한 그는 통영의 활어 유통 발전을 위해 안팎으로 노력했다. 신선한 활어, 건강한 먹거리 활어 유통 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키다 “바다 오염과 관련된 이슈가 한창 대두되던 시기였어요. 바다가 더러워지면 거기에 사는 고기도 별수 있겠냐는 일반 시민들의 인터뷰를 접하곤 신선한 활어, 건강한 먹거리로 이미지 개선이 시급함을 느꼈습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정 활어 공급을 위해 노력해온 그였기에 활어 유통과 운송의 전반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2015년 다년간의 연구 끝에 합동활어창고 시스템 수족관을 오픈했다. 기존의 ‘샌드여과기’ 외에 자연친화적 위생처리 과정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수질관리용 물탱크를 설치해 해수와 해수 지하수를 배합, 수질을 개선했다. 이는 고기와 사람 모두에게 안전한 수질 상태로 현재도 서 대표는 필터에 공기를 여과해 물에 투여하는 등 최상의 활어를 보관할 수 있는 최상의 수질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활어 유통 작업 환경 개선 기계화, 시스템화로 변화를 꾀하다 서보선 대표가 2015년 선보인 시스템 수조관은 기존의 원시적이고 복잡한 활어 유통·운송 과정을 기계화, 첨단화시켰다. “제가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으로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차에 노후된 설비와 인력에 의존하는 시스템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우스갯소리로 ‘우리도 넥타이를 매고 일할 수는 없을까’라는 말을 하곤 했다는 서 대표. 작업복을 입고 항상 고된 작업을 해야 하는 활어 유통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전반전인 작업 환경을 변화시키고 작업자들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합동활어창고는 여타 수족관과 외형도 달리하지만 내부 작업 환경 역시 기존 방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계와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족관 하부에 설치된 특수망은 상하로 움직여 활어 상·하시 작업자들의 작업을 용이하게 해주며, 대용량 활어 운반을 위해 설치된 일명 ‘근골격계 예방 설비’는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는 모두 서 대표가 직접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한 결과물들이다. “‘근골격계 예방 설비’의 경우 자동차 조립공장에서 사용하는 기계의 일부를 개조했어요. 수족관 바닥에 설치된 망을 올리고 활어를 운반하는 일을 맡고 있으며,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도록 천장에 레일을 설치했죠.” 이는 이동의 최소화로 고기의 스트레스를 줄여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작업자들의 일의 능률도 향상시켰다. 또한 전국에서 시도된 적 없는 이례적인 시스템과 기계화는 더 깨끗하면서도 쾌적한 작업 환경을 만드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사람 중심의 사업장 활어 유통 발전에 이바지하고파 서 대표를 만나기 위해 사옥을 오르던 취재진은 건물에 비해 아담한 크기의 사무실에 약간 의아했다. “2층에 휴게실이 있고 3층에는 직원들을 위한 여러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요. 처음 합동활어창고를 설계할 당시부터 직원들을 위한 공간 마련에 중점을 뒀습니다.” 원거리 출퇴근이 많은 직업의 특성상 직원들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업무로 인한 피로감을 줄여주기 위해 샤워실과 세탁실, 그리고 숙소와 자체 식당을 운영 중이다. 직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그는 사람 중심의 경영을 펼치고 있다. 시스템 수족관이 선보인 후 인근에서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이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다. 본 적 없는 시스템에 감탄하며 특허 출원을 권하는 이도 있었지만 서 대표는 합동활어창고의 초기 구상 단계부터 품었던 바람이 있었기에 마다했다. “우리 활어 유통의 발전과 진보를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원하는 이는 누구든지 와서 보고 가셔도 됩니다. 더 발전된 형태의 시스템 수족관들이 생겨나는 것은 언제든 환영할 일입니다.” 처음 활어 산업을 시작할 때부터 종사하는 많은 분들과 어우러져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아 팔각정 모양의 로고에 다양한 색을 입히고, 상호 역시 ‘서합동’으로 지었던 서보선 대표. 최근 가두리 양식업을 시작했다고 전한 그는 활어 유통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며 연구와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활어 유통업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하는 이들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얼마 전 인근 마을의 어려운 사정을 접하고 성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행하기도 했던 그는 일에서도 일상에서도 항상 ‘함께’라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내가 주변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그의 행보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1030]
    • 라이프
    2017-12-12
  • 두산중공업과 산학협력 통해 신제품 개발 “기본을 충실히 하여 정도(正道)를 걸어라”
    Q 신제품 개발 축하드립니다. 두산중공업과의 산학협약에 대한 내용과 제품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창원문성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은 두산중공업과 MOU를 체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두산중공업에서 재직하시는 분들이 학업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려고 오세요. 여기서 공부를 하고 있는 재직자 세 분이 한번은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그라인더와 경도 측정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파이프 두 개를 용접으로 연결하게 되면 용접본이 생기게 됩니다. 용접본이 생긴 곳을 그라인더로 깎고 표면의 경도를 측정하게 되는데 이 측정값이 천차만별이에요. 경도 측정자나 측정하는 환경에 따라서 측정값이 계속 변합니다. 오차가 늘 생기다 보니까 절대값을 측정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그라인더와 경도측정이 동시에 되는 제품을 설계했습니다. 학교에 3D프린터가 있어 설계도 대로 뽑아봤습니다. 개발까지 3개월 정도 걸렸어요. 신제품을 사용할 경우 단시간에 정확한 경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무게 또한 가벼워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일의 능률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같이 작업하신 세분이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고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셨어요. 개발하는 동안 정말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Q 현재 대외활동도 활발히 하고 계십니다. 대표적인 일을 소개해 주십시오. A 한국산업인력 공단에 관련된 과정평가형 평가, 일학습 병행제, 시험감독, 문제출제와 경상남도 기능경진대회 심사위원, 3D프린팅산업협회 교육위원, Clean자격증 운영단 위원 등 여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만 가장 보람찬 것은 학생들과 하는 창업동아리 활동이죠. 학생들을 선발하고 방과 후에 모임을 갖는데 매년 특허 1개씩은 내려고 해요. 2013년도에는 학생들과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나가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는데 학생들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니 기뻤습니다. 동아리를 만든 이유는 창의적인 아이템을 만들면서 세상에 없는 것들을 창조해내고 경진대회를 통해서 타 대학의 학생들과 겨뤄보면서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았으면 했기 때문입니다. 입상을 하게 되면 취업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우리대학은 두산중공업, KAI, LG, 등 대기업과 연계 되어있어요. 사회에서 원하는 인재를 만들어서 내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현재까지 취업률이 75%~85%를 왔다 갔다 합니다. 제 밑에서 배우고 간 학생들이 지금은 저를 뛰어넘으려고 합니다. (웃음) Q 젊은 교수님이세요. 대학교수라는 직업을 어떻게 가지게 되셨나요? A 20대에 공부를 마치고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외국도 많이 다녔습니다만 30대가 되었을 때 갑자기 교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곳에 있는 것을 싫어하기도 하고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결심을 하고 대학원 공부를 시작했어요. 창원문성대학교에서 임용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지원을 했어요. 그때는 박사과정이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만 좋은 결과를 얻었어요. 박사과정을 다 마치고 37살에 정교수가 되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 A 대전에서 인문계열을 전공으로 하다가 자퇴를 하고 저희 기계과로 온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과 동기로 들어왔지만 나이가 어린 학생이 있었어요. 근데 이 나이 어린 학생이 대학에 들어오자마자 대기업에 갈 거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어요. 준비도 열심히 했구요. 1학년 2학기에 벌써 산업기사 준비를 하겠다고 하니 옆에서 듣던 대전에서 온 학생이 꽤나 의욕이 생겼나봅니다. 자기보다 어린 동생을 불러서 가르쳐달라고 하더군요. 제 밑에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함께 아이디어를 내서 신제품을 개발하기도 했어요. 그때 그 학생들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을 하였고, 각자가 원하는 기업에 전부 취업을 하였습니다. 모두가 기억에 남지만 대전에서 온 학생이 특히 더 기억에 남아요. 인문계열에서 공학계열로 넘어오기는 굉장히 힘들거든요. 아예 처음부터 시작해야 해요. 그런데도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Q 교육자로서 가지는 철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늘 ‘정도(正道)를 걸어라’고 이야기합니다. 기본을 익혀야 전문가가 되고 응용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그렇지만 인성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20살이 넘은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다시 할 순 없어요. 하지만 기본은 가르칠 수 있어요. 전공실습수업 시간에 반바지, 슬리퍼 착용 금지, 교내에서 인사 잘하기 같은 것들 말이죠. 가끔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제자들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그때마다 ‘항상 준비를 하고 있어라’고 얘기합니다. 취업을 하기 까지도 중요하지만 취업을 하고 난 후도 마찬가지에요. 취업이 끝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기계발을 통해 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A 뜬구름 잡는 얘기지만 대한민국에 없는 학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선진국에서 이미 학회를 통해 활발히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움직임이 덜한 분야들이 있어요. 스프링이 그 중 하나입니다. 스프링관련 학회를 만들어 연구를 진행하고 싶어요. 학회에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진다면 사회전반에 논문이 많이 나와 기술적인 애로사항과 신기술에 적용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깊고 심층 있는 연구를 통해 대학가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계과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1030]
    • 라이프
    2017-12-12
  • 편해우 ㈜대한창고 대표이사, 연지동주민자치위원장, 경찰성지지구대 생활안전위원장, 연지동유관단체협의회 회장
    대다수의 주민자치센터가 획일적인 프로그램운영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자치 활성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민자치의 기반이 되는 지역공동체 형성하기 위하여 주민자치센터와 센터운영의 주체인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연지동 지역발전과 주민화합, 힘든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진정한 나눔을 선사하는 따뜻한 봉사인 대한창고 대표이사, 연지동 주민자치위원회 편해우 위원장을 만나 살기좋은 연지동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는 그의 희망찬 스토리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가져야할 올바른 자세와 역할에 대하여 심층 취재해 보았다. _우호경 기자 연지동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다! 자신의 존재가치와 긍지를 확인함으로써 삶을 보람을 얻게 되는 하나의 영역이 봉사 아니던가. 특히 자원봉사의 경우 이웃과의 관계로부터 출발하므로 이웃과 만나는 과정과 대화를 통하여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모습과 지역의 문제를 접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지역사회를 차츰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역 주민과의 공동체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의 각종문제에 직접 참여,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도 한다. 부산시 진구 연지동에 터를 짓고 어울려 산 세월은 34년, 그만큼 지역에서는 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역의 활동에 앞장서는 참된 일꾼으로 알려져 있는 편해우 주민자치위원장은 말보다는 행동이 먼저인 실천하는 봉사자이다. “연지동 사람으로 사랑하는 연지동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렇게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어 너무나도 기쁩니다.” 지역의 일이라면 무엇이든 발 벗고 나서는 편 위원장의 연지동사랑은 각별했다. “제가 조금이나 연지동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보탬이 된다면 그보다 더 보람되는 것은 없습니다.” 이렇듯 어디든 자신을 필요로 한 곳이라면 몸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다. 연지동주민자치위원장, 경찰성지지구대 생활안전위원장, 연지동유관단체협의회회장, 前 연지동 산악회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 및 문화 복지 편익기능을 수행하며 평생교육, 교양강좌 등 주민교육과 지역문제 토론, 마을환경가꾸기, 자율방재활동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요가교실 등 8개 강좌 11개반을 운영하며 2016연지·양정 권역전시회를 개최, 2017 부산진구 평생학습&주민자치 박람회도 개최하며 캘리그라피, 생활과학교실 작품 전시 및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지동의 큰 기관으로는 연지동새마을금고와 성의신협, 부산시설공단과 부산국립국악원이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모든 공원시설 관리 등을 맡고, 부산국립국악원은 동네어른들과의 국악공연관람단체, 또한 연지지역의 모든 통장들과 정월대보름에 모든 동네를 돌며 징, 꽹과리. 장구 등을 치며 동네의 신년의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다시 말해 풍물놀이를 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5월 저소득어르신200명을 초청하여 연지동 어르신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주민화합을 위한 행사로 매년 12월 연지동 단체원과 주민들이 모여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동민화합의 밤을 개최하였다. 2017년 10월 15일 경상북도 청도군 일원에서 편 위원장은 연지동 유관단체협의회회장으로서 연지동 최초로 연지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9개 자생단체 회원, 성의신협 및 연지동 새마을금고 임직원, 동 주민센터 직원 등 150여 명이 참가하여 청도 와인터널, 소싸움 경기관람, 족구시합, 노래자랑 등 단합대회를 개최하였다. 처음으로 개최된 단합대회에서 서로 어울리며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고 또한 연지동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한 행사로 연지동 탄생 이래 제일 멋있고 보람된 행사였다고 회원모두가 다들 탄성하였다고 말한다. 또한 편 위원장은 경찰성지지구대 생활안전위원장으로서 연지와 초읍동의 치안을 위해 지속적인 자문을 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렇게 진심으로 일해 온 시간들, 이젠 편 위원장의 열정으로 인하여 연지동 지역의 좋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버드나무 아래서 길을 잃어도 행복했던 시절" 동래고 졸업 40주년, 53회 동문들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다! 동래고등학교 졸업 40주년 기념 “HOME COMING DAY” 하늘 향한 버드나무 아래서 길을 잃어도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다. 검은 교복에 까까머리를 하던 추억의 시절이 어제 같은데 벌써 졸업한지 40년이라......, 동안의 소년들은 이제 백발과 대머리와 주름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앉아있었다. ‘힘 기르고 뭉쳐서 내일의 일꾼 되자’ 의 교훈으로 부산광역시 동래구 칠산동 328번지에 위치한 일제시절 한국인들만 다닌 항일운동을 한 학교로 부산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개교 이래 내년 110주년을 맞이하는 부산의 명문고 동래고등학교, 편 위원장은 53회 졸업생으로 졸업 40주년 행사준비위원장 및 회장을 역임하여 행사를 주최하게 되었다. 부산 온천장 허심청 호텔에서 열린 홈커밍데이는 추억과 낭만, 우정의 그 시절을 더듬으며 친구들간의 돈독한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어렸을 적 영상사진과 은사님들, 후배 선배님들 간의 인사자리, 국악, 클래식 등 문화공연으로 어울림 한마당이 진행되었다. 이처럼 편 위원장은 연지동 지역 뿐 만 아니라 동기의 단합을 위해서도 발 벗고 앞장서 모든 동래고 동문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준비위원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동문이 있는 자리에는 어디든 찾아가 그들과 소통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동래고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한다. 실력 있는 물류 경영인이 되기까지 대한 물류창고를 기반으로 미래를 달리다! 경희대학교 법학과 78학번을 졸업한 편해우 위원장은 現 문재인 대통령의 직속 후배로서 젊은 시절, 부산에서 故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합동변호사 시절부터 문재인 대통령과는 선후배의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편 위원장은 대학 졸업 후 대기업인 현대정유주식회사에 입사하여 총무, 노무, 인사, 경리 및 전공인 법무실 등 모든관리부문을 두루 섭렵하였지만 반짝 빛나는 눈만 봐도 이 사람 역시 남다른 면이 있음을 알 수 있었기에 일찍이 물류경영에 발을 내딛었다. 기존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경영방식을 제안하는 편 위원장은 그 스스로 이단아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어렸을 적 부전동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20년 이상 역임하신 아버지의 가르침 아래 포기를 모르는 젊은 경영인으로서 ㈜대한창고 물류회사의 대표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젊은 나이에 시작해 많은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물류창고를 한 이유는 하나였다. 지금은 물류센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지만 20년 전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편 위원장은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올라온 후 이러한 저평가 되어있는 물류센터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더불어 물류창고업은 상당히 전문적인 직업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저평가 되어 있어 가격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편 위원장에게 대한창고는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물류창고인 편해우라고 설명한다. “물류센터를 운영한다는 것은 용량과 위치, 사람 그리고 지식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의 말속에는 물류보관시설만을 위해 삶을 살고 싶으며 물류센터를 통해 공감하고, 봉사하고, 기여하고, 배우고, 성장해 인생의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내가 먼저 배려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연지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파 “작은 배려가 당신의 삶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편해우 위원장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과 독자들에게 배려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선행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는 생활 속의 배려도 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이 있다. 편 위원장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이웃을 향한 작은 배려가 세상을 바꾼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청년들에게 성공의 핵심요소가 배려라며 배려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그 또한 항상 실천 중이라고 말하며 행복한 연지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이 지역주민들의 입장에 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연지동에서는 여러 기관들과 주민들의 유대관계가 긴밀합니다. 저는 항상 연지동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편해우 위원장에게서는 그간 많은 대화를 통해 쌓은 신뢰와 믿음이 느껴졌다. 주민들과의 다양한 교류로 연지동 주민센터는 타동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바탕에는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꾸준히 솔선수범하는 봉사활동을 행하고 있는 편해우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회의 노고가 있었다. 2017년 편해우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연지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센터의 활약이 기대되며 편 위원장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단체를 이끄는 리더십을 통해 지역을 이끌어가는 넓은 나눔과 베품이 나누어져 연지동 주민들간의 공감소통자로서 부산의 최고의 명품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이 발로 뛰며 연지동 주민들을 활짝 웃게 만들 것이라 기대된다. 학력 • 1977.02 부산 동래고등학교 졸업 • 1982.02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 1982.03 현대정유주식회사 입사 • 1995.03~現 (주)대한창고 대표이사 경력 • 2015~ 現 연지동주민자치위원장 • 2015~ 現 연지동유관기관단체협의회회장 • 2016~ 現 경찰성지지구대생활안전위원회위원장 • 2017~ 現 동래고 졸업 40주년 행사 준비위원장 • 前 2006~2010 새마음산악회 회장 [1029]
    • 라이프
    2017-12-01
  •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가적인 대학으로 산학협력의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다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 대학들도 산학협력을 통한 역량강화와, 현장 적응력이 높은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산학협력은 학교와 산업계가 교육의 성과를 높이고 산업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이러한 협력을 통하여 산업계는 실제 생산과정에 진보된 학문의 이론을 도입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경영의 혁신을 이룰 수 있으며, 대학은 산업계의 실질적인 실천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그 해결능력을 교육과정에 포함하여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산학협력 교수는 대학에서 산학협력 증진을 위해 교육, 연구, 창업·취업 지원, 정책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 중에서 중소기업 밀집도가 전국 최고인 시화공단에 위치한 대학이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영학부 김용범 교수를 만나 산학협력중점교수로서 철학과 신념, 미래에 대한 비전을 조명해 보았다. _조혜경 기자 학문과 현장교육이 하나로 된 대학생들의 사회진출에 첫 걸음과 징검다리가 되어주다 김 교수는 산학협력을 설립목적으로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설립한 대학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영학부에서 산학협력중점교수로 만6년을 넘게 근무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기업을 품은 산학융합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중소기업 밀집도가 가장 높은 시화공단에 위치하여 대학이 기업을 도우라는 산학협력의 미션에 충실하도록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대학이다. 국내 대학들은 무늬뿐인 산학협력과 정부의 막대한 재정지원에 비하여 결과적으로 미미한 성과를 보이고 효율성 또한 매우 낮은 현실에서 학령인구의 감소로 구조적인 변혁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의 대학들이 미국에서 90년대 초부터 불기 시작한 기업가적인 대학이 되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하였고, 기업가적인 대학으로 제대로 할 줄 하는 대학만이 살아남을 것이라 말했다. 김 교수는 기업금융분야 전문성과 기업경륜을 살린 현장실무중심 강의를 기획하여 학생들에게 현장실무중심 강의를 하고 있다. 대학에서 유용한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기업의 기술경영을 지원함으로써 신성장동력창출을 돕고 있다. 또한 가족회사를 확보하고 관리하고 있는데, 가족회사 제도를 창안한 효시로 기업재무부문의 경영지원과 기업인들을 모아서 이들의 지식경영을 도울 세미나 개최를 주관하고, 대학이 기업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며, 학생들이 현장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기업체를 발굴하여,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학생상담을 통하여 알맞은 기업과 학생을 연계하는 등의 산학협력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열심히 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성공할 수 있는 사회적인 토대를 만들어가겠다 김 교수는 개천에서도 용이 나는 세상이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이야기했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고 초등학교시절 부친의 작고와 고교3학년 때부터 어렵게 된 가세를 일으켜 세우려고 1인 2~3인 역을 하면서 인생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활동하였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감사하는 마음,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서기 등의 자세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가 있을 수 있었다고 한다. 김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졸업 이후 Andersen Consulting(현, Accenture), 장은증권 기업금융부, 장기신용은행 자금운용부에서 근무하면서 직접금융시장, 기업투자, 기업금융 쪽에서 일을 터득하였고, 자본시장에서 사업구조조정, 신기술 이전, 기업 M&A등을 통해 상장기업의 사업구조조정을 하면서 일찍이 그 쪽 분야의 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회사[UTIC Holdings Inc.]를 운영하였으며, 기업투자와 기업지원, 투자유치, 기업 인큐베이팅, 기업공개, 상장기업 인수, 합병 등의 일을 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해왔던 일들이 실무위주의 신종학문인 기술경영학의 소재가 되었고, 기술사업화를 다루고 실무적으로 해왔던 것을 학문적으로 집대성 하고자 40대 초반에 늦깎이로 박사과정에 진학해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술경영학전공으로 경영학박사를 취득했다. 기술경영학은 기술사업화의 실무를 다루는 학문이며, 기술사업화는 자본시장 쪽에서 필요로 하는 테마이기 때문에 자본과 기술의 결합으로 기술의 사업화를 꽃피우며 산학협력의 모델로도 이끌 수 있다. 김 교수는 명함에만 올리는 박사가 아닌 실사구시적인 대학에서 학문과 기업지원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경영학부 산학협력중점교수가 되었다. 또한 제대로 된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학문과 현장교육을 일괄하여 학생들의 사회진출의 첫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인도하며, 그들에게 적절한 징검다리를 제공해주고 싶다고 했다. 글로벌 경제와 기업경영 이해의 틀을 기본으로 올바른 국가관의 리더를 키우다 김 교수는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긍정적인 시각과 감사의 마음을 기본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남과 세상을 탓하고 사는 사람은 절대로 발전이 없고 글로벌 경제와 기업경영의 이해의 틀을 가지고 혼자 있지 말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해야 함을 이야기했다. 또한 당면한 문제가 있으면 해결책을 찾아 나서고 함께 할 멘토를 구하는 구도자( 求道者)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김 교수는 이 사회에서 받은 은혜를 봉사와 가르침을 통해 베풀며 살아가고자 한다. 누구라도 긍정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면 무엇이든지 돕고자하는 따뜻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그런 따뜻한 인성을 가진 적극적인 지도자를 존경하며, 존경하는 인물로 오명 전 부총리를 이야기했다. 오 전 부총리는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지도자이며 ‘공평무사’한 분으로, 이 사회의 어두운 곳을 살필 수 있는 진정한 지도자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전쟁 후 세계 최빈국 수준에서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어 선진국반열에든 대한민국의 원동력 중에 가장 중요한 차별적 요인은 바로 교육의 힘이라고 말한다. 교육으로 흥한 대한민국이 공교육이 무력화 되고, 빈부의 격차에 따라 선행학습을 위한 거대 사교육시장의 기형적인 성장과 만연 등으로 국가관을 잃은 교육으로 망하는 사례가 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심정을 이야기했다. 대학은 취업률 경쟁을 하는 직업학교가 아니다. 이 사회에서 대학이 가진 사명과 역할에 대하여 존재이유와 그 가치 차원에서 통절한 반성과 변화만이 대학의 영속성을 결정하는 것이다. 국내대학은 단순히 취업률을 높이는 직업학교가 아닌 해외 유수대학들과 질적인 승부를 해야 한다. 학생들이 진정한 자아를 찾고 자신에 맞는 행복한 삶을 찾아 가도록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과 면밀한 관찰로, 인생의 멘토링 등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지식과 판단력을 갖춘 혼을 담은 올바른 국가관의 리더를 길러내야 한다는 것이 김 교수의 교육적 철학이다. 또한 글로벌 경제와 기업경영에 대한 이해의 틀은 가장 중요한 기본으로 가르치고 있다. 한국판 ‘마쓰시타 정경의숙’과 ‘프리메이슨’을 기획하여 한국의 정치, 경제 혼을 담은 지도자를 양성하겠다 김 교수의 앞으로의 목표는 남들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경제력과 의미 있는 사업을 말했다. 몇몇 최고경영자과정(IGMP, IMI 등)을 나오면서 insight를 얻고 구상 중에 있는 한국판 ‘마쓰시타 정경의숙’을 기획하여, 한국의 정치, 경제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혼을 담은 지도자양성의 요람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사회적 기업 정책의 수정안 제시로 ‘자본주의 4.0’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의 사회적 기업 정책은 큰 의미와 효과가 없기 때문에 자본 시장에 사회적 기업부를 신설하여, 대중소기업 상생과 청년실업문제, 청년창업지원, 양극화 해소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묘책이 준비되어 있어 이를 실현시키고자 한다. 그리고 한국판 ‘프리메이슨’을 기획하는 일이다. 영향력을 가진 지도자들과 함께 위대한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큰 그림을 그리고, 함께 풀어가며 논의해야 한다. 이런 일들은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협이 북한의 핵도 아니고,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쉽지 않으며, 결국 ‘남남갈등’이라는 고질적인 병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올바른 정치, 경제 지도자의 양성을 통해 가능한 것이다. 산학협력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큰 꿈을 꾸고, 그 꿈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론과 실전 능력을 두루 갖출 때 자신감은 저절로 높아질 수 있다. 김 교수는 그 자신감의 원동력이 되어주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질보다 양을 중시하는 대학교육에서 탈피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교수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의 자본과 기술의 결합으로 기술사업화의 꽃을 피우는 기업가적인 대학을 만드는 초석을 다지는 행보에 큰 발전과 비전을 기대한다. • 연세대학교 경영학 박사 • 중국 칭화대학교 최고기술경영자 과정 수료(3기) • 일본 와세다대학교 경영대학원 IT CEO 과정 수료(13기) • 미국 Stanford대학교 경영대학원 SEIT과정 수료(4기) • ㈜UTIC(United Technology & Investment Corporation, Ltd.) 대표이사, 설립자 • 장은증권 기업금융부 / 장기신용은행 자금운용부 Andersen Consulting(현 Accenture) •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영학부 교수(현) • 코아기업구조조정전문(주)_현 코아FC(주) 사외이사(현) • 한국국제협력단(KOICA) 경영분야 기술평가위원 현) • Pathfinder Angels Club 회장(현) • 동서울로타리클럽 회장(현) • 세계경영연구원 최고경영자과정(IGMP) 원우회 사무총장(4기) • 세종 나눔과 봉사대상 수상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상 수상 기술사업화 기업지원 공로) • 국무총리표창 수상(2004 대한민국 기술대전 산업기술진흥유공자 정부포상) [1029]
    • 라이프
    2017-12-01
  • 창원무인항공교육원, 드론(drone)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하다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면서 드론 조종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드론 교육기관으로 몰리고 있다. 공공분야와 민간사업 분야까지 드론의 활용 범위가 크게 넓어지면서, 취미를 넘어 직업으로 삼기 위해 드론을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_송가현 기자 무인항공기 드론(drone),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 혹은 헬리콥터 모양의 군사용 무인항공기(UAV·unmanned aerial vehicle)의 총칭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드론을 ‘원격조종 및 자율조종으로 시계 밖 비행이 가능한 민간용 비행기로 승객이나 승무원을 운송하지 않는다’고 정의한다. 즉 무인(無人)의 기준이 ‘탑승자’가 아니라 ‘조종자’라는 뜻이다. 이 무인비행체에 드론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비행 시 모터에서 나는 소리가 마치 ‘벌이 날아다닐 때 윙윙거리는 소리(drone)’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드론은 은밀하게 비행하는 비행물체, 즉 날개에 미사일을 장착하거나 위험 부담이 큰 군사작전용으로 설계된 첨단 정찰기로 알려져 왔다. 그러한 드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최근에는 드론을 상업 부문에 응용하기 위한 방안들이 전면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경남 창원 공설운동장에 자리한 무인항공교육원은 국가 중앙행정기관인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이다. 올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지만 탄탄한 경영진과 시설을 갖춘 덕에 일대에서는 ‘제대로 갖춘’ 드론전문기관으로 평이 나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은 물론, 공설운동장에 자리해 이론과 실기, 시험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미국에서 공부하던 아들이 팬덤 드론을 선물해 줬어요. 그전부터 드론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만 그때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었지요.” 오랜기간 드론을 취미생활로 해왔기에 일찌감치부터 드론의 엄청난 성장을 예견했었다는 박 대표는 돌연 사업을 접고 고향에 다시 자리잡았다. ‘드론’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서였다. “서울과 중국, 홍콩, 대만 등 여러 곳에서 사업을 했었지만 단 한 번도 주소지 이전을 해 본적이 없었어요. 고향을 향한 애정을 늘 마음 속에 담아둬서였죠.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오면 지역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드론으로 그 꿈을 이뤄보고자 합니다.” 박경환 대표는 교육원을 열기 전 드론 사업의 탄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드론을 체육회의 한 종목으로 등록했고 실기평가 조종자인 신동학 원장을 운영총괄자로 캐스팅한 것. 신동학 원장은 교육원의 총괄자로 있지만 현재 자격증 시험의 평가위원이기도 하다. “원장님을 무려 충남 당진에서 모셔왔습니다. 업계에서는 내로라하는 전문가에요.” 현재 창원무인항공교육원은 신 원장과 함께 4명의 교관과 3명의 부교관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드론은 측량, 농업용 방제, 택배, 인명구조, 군사작전 등 진출분야가 무궁무진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활용범위가 다양하지요. 드론 사업을 잘 육성해 낸다면 또다른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내년에는 방제단을 만들 계획이에요. 드론을 이용하면 3,000평에 농약을 치는 시간이 10분이면 충분합니다. 매년 발생하는 구제역에 대한 문제도 덜 수 있을 겁니다. 드론을 이용해서 소독을 하면 예방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현재 창원무인항공교육원에서는 드론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조선업 실직자 교육을 통해 그들의 재기를 돕고 있다. 수익성만을 놓고 드론사업에 뛰어들었다면 지금과 같은 교육시설을 갖추기는 어려웠을 터, 박 대표는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다”며 “모양새를 갖추고 나니 자연스레 사람들이 찾아왔고 경남 경찰청과 문성대, 해군 특수전전단인 UDT와 협약까지 맺게 되었다”며 사람좋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정부는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에서 현재 704억원 규모의 드론 시장을 10년 뒤 4조 1,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상업용 드론 6만대를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1조 2,000억 원이 투입 될 것이다. 4차 산업을 이끌어갈 밑거름을 다지고 있는 창원무인항공교육원. 그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 [1029]
    • 라이프
    2017-12-01
  • 박문영 (사)한국인성개발연구원 교수, 서울시 교육청 서울 교육연수원 강사, 뉴강남포럼 초대회장
    자녀를 위해 최고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은 학부모라면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하지만 행복해야 할 자녀의 꿈 들이 오히려 부모의 욕심 때문에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하는 현실은 우려스러울 때가 많다. 또한 자녀들은 영유아 시기부터 교사와 부모를 거울처럼 보고 배우며 닮아간다. 부모와의 애착관계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얼마만큼 올바른 인성과 양육관을 가졌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성향을 평생 좌우하기 때문에 인성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에 주간인물은 한 평생 교육자로서 교육의 기초와 기본방향을 인성에 두고 그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원대한 꿈을 실현토록 가르치는 박문영 교수를 만나 인성교육의 필요성과 그 교육적 가치에 대하여 심층 취재하여 보았다. _편윤아 기자 세상을 바꾸는 인성교육에 전념하다 사람은 길을 가야 한다. 사람이 마땅히 가야하는 길이 있다. 그것이 인간의 도리(人道)이다. 인간의 도리를 교육하는 것이 인성교육이다. 인성은 타고난 본성보다 학습에 의해 만들어진 습관을 더 중시하고 있다. 인간은 태어날 때에는 거의 비슷하지만 습관은 매우 다르다고 했다. 그 습관은 바로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고, 이것이 곧 인성이 되는 것이다. 자녀가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받은 교육은 사람 됨됨이를 알아볼 수 있는 인간의 기초 바탕교육으로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 옛 말에도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듯이 3〜8세 때의 가정교육이 평생을 좌우하는 기간이다. 따라서 일곱살이 되면 학교 공교육과 만나는 시기인데 이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항상 가정과 학교와 서로 공유하는 연계교육은 정말 중요하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공부만 잘하면 인생을 성공적으로 행복하게 잘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면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없을 것이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한다. 인성교육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며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사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길러주어야 한다. 지금까지 성적 위주의 공부로 인해 인성교육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잘못된 생각, 잘못된 행동이 습관화 되어 있어 이것을 바로 잡기는 아주 어렵다고 본다. 라고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박문영 교수는 경기고, 혜화여고, 덕수상고, 자양고 등에서 화학교사, 언주중과 대명중에서 교감, 개원중학교장으로 정년을 했다. 교감 교장 재직시절부터 교육전문 강사로 활동을 했으며 퇴직 후에도 고려대사범대 연수원 강사, 서울시 인재개발원 강사, 중부대 대학원, 영남이공대 초빙강사, 루터대학교 인성교육원 지도교수, (사)한국인성개발연구원강사, 서울시교육연수원 강사 등 초·중고교 학부모, 교사, 학생, 일반직 공무원, 회사, 동창회, 노인대학 등의 강사 활동으로 출강 횟수가 500회가 넘는다고 했다. “사람은 배운 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해진 대로 행동하게 된다. 따라서 어려서 부터의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가족모임을 통해 자녀 인성교육으로 행복한 꿈을 키워 나가게 하다. 인성교육은 3〜6세 때가 가장중요하고, 7〜12 세 때는 확인 수정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시기에 기본예절, 기초질서 기키기 등이 습관화 되도록 반복해서 교육을 시켜야 한다. 한 가지 예로 유태인들은 1주에 한 번씩 가족 모임을 갖는다. 이때 아버지와 자녀들이 1:1로 30분 정도 개인대화를 한다. 그리고 가족 모임을 통해 용돈에서 10%저축,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10%, 나라사랑 등의 교육을 가정교육에서부터 철저히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족모임을 통한 자녀 교육을 보급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교수는 현재 가족모임에서 초등학교 2학년 손자를 위한 인성교육 모임을 월 2회 실시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 스토리텔링을 통한 인성교육 함양 프로그램인데 활동 방법은 위인들이나 인성에 필요한 좋은 이야기 거리를 A4 , 반 페이지 정도를 만들어 가족이 둘러앉아 한 단락씩 돌아가면서 읽는다. 어린 자녀가 이야기 내용을 숙지 할 때 까지 가족이 돌아가면서 3〜4번 반복하여 읽는다. 다 읽은 후 질문 문항에 답을 쓰도록 한다. 가족 구성원도 모두 질문 문항에 답을 작성한다. 질문 문항에 답을 작성한 것을 가족 구성원 각자 돌아가면서 발표한다. 질문 문항에 답한 내용을 다른 사람이 발표한 것과 나 자신이 작성한 것과 비교하여 보완 할 것은 보완을 한다. 최종 가족 중 리드하는 사람이 마무리 정리를 해준다. 이러한 활동을 연간계획을 세워 실시해 보면 자녀의 놀라운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후배교사들에게도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인성교육 지도법 전해 서울시 교육연수원 우수강사로 선정되어 개원중학교 교장시절부터 학부모들이 먼저 변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재직학교의 학부모 연수도 직접 자주 했다고 했다. 따라서 퇴직 후에도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인성교육 및 교육전반에 관한 모든 자료를 블로그에 올려 블로그를 통해 교육을 계속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전 교장은 퇴직 후에도 학생들 교육 뿐 아니라 교사교육 학부모교육 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삼락회(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는 퇴직교원들의 모임인데 재능 기부를 여러 파트로 나누어 봉사하고 있다. 그중 행복상담실 파트는 경력 5년 이하의 저경력 교사를 상대로 학교 적응교육이나 교수법, 생활지도, 인성교육 등 지도요령을 서로 상담하면서 지도하고 있다. 박 전 교장은 중등학교 담당으로 15명의 퇴직교장이 모여 한조 5명씩 3개조로 나누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지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인성교육이 제대로 되면 생활지도는 저절로 된다 생각하고 담임 선생님이나 교과 담임에게도 년간 인성교육 계획을 만들어 년중 지도해야 된다고 했다. 박 전 교장은 학생들이 아름다운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이 교육활동의 목적이라고 했다. 강남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미래를 펼쳐나가다 2017년 11월 10일, ‘뉴강남포럼’ 창립총회가 대치동문화센터에서 김형식 교수의 사회로 열렸다. 강남구의회 이인화 의원의 경과 보고,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이종구 의원, 김무성 의원의 격려사와 함께 상근 초대회장에 박문영 교수, 공동회장에 이상직 교수가 만장 일치로 추대되었다. 상근 초대회장인 박문영 교수는 인사말에서 “뉴강남포럼의 창립목적은 정보, 의료, 교육, 서비스 산업 등 지식 집약적 산업을 총칭한 제4차 산업 시대의 도래로 사회 전반의 급속한 변화와 각종 정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었다”며 “이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살기 좋은 선진 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해 각 분야별 정책대안을 연구 제시하며 정기적인 포럼과 학술발표회 및 분야별 조사연구 및 정책제시, 분야별 연구 성과물의 출판 및 홍보, 본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제반 활동 및 사업을 펼칠 것”이라 전했다. “강남이 교육 1번지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는 고입 대입시에서 상위그룹 학생들이 강남지역 출신이 다수 차지하는 부분과 사교육시장이 강남지역이 큰 시장으로 밀집되어 있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잘못하면 이러한 경쟁체재는 학생들을 극단적인 이기심으로 몰아갈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실력과 좋은 인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합니다. 이를 인식한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합심하여 인성교육진흥법이 세계 최초로2014년 12월 29일 국회를 통과, 2015년 7월 21일부터 시행되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뉴강남포럼’에서도 인성교육 활성화에 힘써 아름다운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강남교육 1번지로 자리 매김하는데 힘쓰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는 시대에 우리의 미래를 짊어갈 꿈나무들이 바른 인성과 밝은 마음으로 경쟁이 아닌 여유로움 속에서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길 바라며 인성교육의 현장전문가로서 인성이 바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그 누구보다 앞장서는 박문영 교수의 모든 교육활동들이 나라사랑과 인성교육이 미래세대는 물론 모든 이들에게 오래도록 전해져 그 애국심으로 밝은 미래를 열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1월 : 예절 ▷2월 : 정직성 ▷3월 : 책임감 ▷4월 : 존중 ▷5월 : 배려 ▷6월 : 소통 ▷7월 : 협동 ▷8월 : 효도 ▷9월 : 정직성 ▷10월 : 책임감 ▷11월 : 존중과 배려 ▷12월 : 예절 <박 교수가 추천하는 연간 계획 예시> 실제로 실행하여온 결과 손자는 내용을 읽고 요점을 발췌하는 파악능력과 추출능력이 월등해졌고, 발표도 몰라보게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 경기고, 혜화여고, 덕수상고, 자양고등학교 등 화학교사 • 언주중학교와 대명중학교 교감 • 개원중학교 교장 • 서울시 진로교육 연구회 6대회장 • 고려대학교 사범대 연수원 강사 • 중부대 대학원, 영남 이공대 초빙강사 • 서울시 인재개발원 강사 • 루터대학교 인성교육원 지도교수 • (사)한국인성개발연구원 강사 • 서울시 교육청 서울교육연수원 강사 • 중학교 교과서 ‘진로와 직업’ ㈜미래앤 컬쳐, 공동저자 • http://blog.naver.com/miraeedu21 운영자 [1029]
    • 라이프
    2017-12-01
  • 열정과 노력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문정세탁기술학원
    선진화된 소비문화로 의류 및 섬유제품들이 고급화되고 다양한 신소재로 만들어지며 일반 가정에서 세탁하기 힘든 의류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늘어난 여성의 사회진출과, 독신가구 혹은 미혼가구의 증가로 세탁소나 빨래방, 세탁편의점, 드라이클리닝 전문점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 또한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세탁업은 발전하고 있으며 초기 창업비용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 창업이나 호텔, 병원, 단체 시설 등으로 진로 역시 다양하게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탁 기술 HRD(고용노동부)에 인증받은 교육기관 ‘문정세탁기술학원’의 손승희 원장과 배승환 부원장을 만나보았다. _김정은 기자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전국 유일 세탁기술 직업훈련기관 취업난에 부딪힌 청년층과 중, 장년층의 창업과 취업의 길을 열다 대구 달서구 송현동에 위치한 ‘문정세탁기술학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탁 기술 HRD(고용노동부)에 인증받은 교육장이다.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청년층과 빨라진 정년퇴직으로 갈 곳 없는 중, 장년층을 대상으로 ‘세탁소 창업’과 ‘운동화 빨래방’ 등 세탁 관련 업종 취업과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소상공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배승환 부원장의 실무 위주 맞춤 강의로 현재 대구, 경북에서 문정세탁기술학원을 통해 창업한 곳만 10곳에 달한다. “학원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직무 능력 표준(NCS)을 표본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 서비스 등의 커리큘럼을 체계화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창업과 취업에 필요한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실전 명품클리닝 기술 연구회’를 정규적으로 진행해 각 지역의 세탁 기술자들과 함께 신기술 개발과 세탁 사고 물품 복원, 세탁 창업 초기에 겪는 고충 해결 등 다양한 지원 역시 아끼지 않고 있다. “과거에 비해 다양한 소재의 의류들과 섬유제품들이 늘어나 세탁할 때 그 섬유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문제가 발생할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곧 소비자들과의 분쟁으로 이어져 성공창업으로 가기 어려운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필수입니다. 얼룩을 제거하는 방법의 경우 섬유의 특징과 조직, 염색 등은 물론 약품의 성분까지 교육을 진행해 다른 세탁물에 응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세탁물 오염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기술을 접목해야 하며, 섬유제품 외에도 가죽과 밍크 또는 운동화와 유모차, 카시트까지 세탁의 범위가 다양해져 기술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배 부원장의 설명. 이를 위해 일반 세탁소에서 세탁 중 발생하는 사고품을 전국에서 택배를 받아 무료 복원을 하며 그 과정을 수강생들 교육자료로 활용함으로써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급 세탁기술을 갖춘 전문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손승희 원장과 배승환 부원장. 그들이 세탁기술교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수년간 여성복 공장을 운영하며 옷을 직접 만들어 판매했습니다. 그러던 중 세탁업을 시작해 보고자 계획을 세우게 되었어요. 2003년 당시에는 제대로 교육을 하는 기관도 없었고, 유명한 세탁소를 찾아가도 돈을 요구하기만 하고 실제로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배승환 부원장은 손승희 원장과 함께 책과 논문, 인터넷을 통해 이론을 습득하고, 실습에 필요한 다양한 세탁물을 활용해 독학했다. 이후 8년간 세탁소와 운동화 빨래방을 운영하면서 소상공인 진흥공단 세탁부문 컨설턴트로 활약, 전국에서 세미나와 강의 요청이 이어졌다. “세탁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 대부분 경제적, 환경적 상황이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기술을 배우기까지 과정이 험난하고 힘들었지요. 11년간 창업 컨설팅을 하면서 세탁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교육장의 문을 두들 일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문정세탁기술학원’을 개원했습니다.” 손승희 원장과 배승환 부원장은 23세부터 6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 50여 명의 수강생들을 오전, 오후 반으로 나누어 직접 강의를 하고 있다. “세탁업은 몸이 고된 일이라는 선입견이 강하지만 기계화시스템으로 노동력을 줄이는 대신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열정과 노력 없이 성공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세탁사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손승희 원장과 배승환 부원장, 그들의 열정을 주간인물에서 응원한다. [1029]
    • 라이프
    2017-12-01
  • 우리 아이들의 아름다운 변화를 위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오래 전부터 선각자들은 한 나라의 장래를 보려면 그 나라의 청소년들을 보라는 말들을 해왔다. 이는 청소년들이 미래 국가의 근간인 동시에 장차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이고 우리들에게 있어 희망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은 급격하게 변화해가는 사회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종 유해환경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현실로 인해 각종 ‘청소년 중독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꿈이 없는 우리 아이들에게 삶의 원천을 심어주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를 높여 주는 것이 삶의 기쁨이라는 한국청소년유해물중독예방협회 오담 이사장을 만나 청소년들의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방법과 청소년 중독문제의 예방 대안에 대하여 심층 취재해 보았다. _편윤아 기자 모든 날을 처음 살아 보기에 우리 모두 서툴지만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꼭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흡연은 마약보다 무서운 더 마약,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길!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은 급격하게 변화해 가는 사회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학교부적응, 입시 중압감 등에 시달리며 심리적 갈등뿐만 아니라 가치관의 혼돈을 겪고 있다. 아울러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해야 할 청소년들이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교사와 학생간의 갈등,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들이 늘어 가고 청소년 흡연, 음주중독문제가 대두 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청소년들은 느닷없이 문제를 일으키는게 아니라 이미 초등학생 시절부터 문제의 초기화를 형성한다는 점이다. 초기화 상황을 배제한 채 청소년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문제 해결의 뿌리를 제거하지 못하고 나뭇잎만 잘라내는 미봉책이다. 이에 한국청소년유해물중독예방협회 오담 이사장은 학교 안팎의 청소년 상담교육봉사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흡연중독문제가 나날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이들의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서 선도예방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고 2009년 청소년 멘토코칭을 시작으로 2014년 의정부교육청과 국민보험공단의 MOU 제안과 함께 2014년 한국청소년유해물중독예방협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또한 2015년 경기도교육청 ‘흡연예방 프로그램과 금연교실’로 선정되는 결과를 내보였다. 100여개 이상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의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찾아주기 위해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코칭교실을 현재도 진행 중이다. 오 이사장은 소년원에서도 유해약물예방교육과 인성교육을 부부가 함께 해왔고 서울을 시작하여 경기북부, 남부, 성남남부, 대전세종, 충청북부(청주), 충북청주, 부산, 호남, 경북, 제주도까지 지부를 설립하여 직접 지부교육과 학생들을 찾아가 예방교육과 상담을 하며 미국 생활 30년, 800시간 이상의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진로·학습 코칭, 금연·금주 코칭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뿐만 아니라 유치원, 어린이집 영유아 시절부터 어린 아이들이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의 담배를 끊게 하는 가장 큰 홍보대사임을 깨닫고 흡연예방 선도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성북보건소에서의 동화동극을 시작으로 영유 아이들의 집중력 있는 교육 현장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더욱이 활성화 시켜야 된다고 강조하였다. 흡연·음주·인터넷 등 유해중독 위험 군에 속한 청소년들의 예방과 치료를 돕기 위해 직접 전문 코치인증 자격증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명감 있는 금연금주상담사와 인터넷 중독 예방지도사를 꾸준히 양성하여 국민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게다가 청소년 뿐 아니라 부모교육, 교사교육 등 리더십 코칭, 비즈니스코칭, 동기부여와 소통, 변화관리, 회복 탄력성 강의까지 교육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 어디든지 달려가 주입식,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서로 소통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문제를 예방하고 올바른 청소년으로 훈육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의식이 확립된 기성세대들이 수범을 보여줘야 하며 가정에서 부모의 교육적 권위가 회복되어 사랑이 넘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사회가 안정되는 행복한 대한민국 미래의 모습을 찾아가야 된다고 강조하여 말한다. 아이들과의 소통으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이해해주고 사랑해줘야 한다! “제가 일하는 이유는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을 가족처럼 사랑하고 우리의 노력들이 청소년들의 삶의 가치를 높여주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의 노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행복하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오로지 아이들 편에서 아이들만을 위한 생각과 퇴직 후 봉사로 노후를 보내는 오담 이사장, 최근 이어진 청소년 문제로 부모들의 불안이 커져가기 전에 혹시나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근본적으로 아이들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연구개발 중이다. 또한 아이들의 예방 교육뿐 아니라 부모들이 부모로서 내 아이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오 이사장은 강조하여 말하였다. 행복한 아이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남과 비교하지 말고 사랑으로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야 주어야 되는, 즉 청소년들에게 마중물 역할을 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현대사회의 부모들은 과열된 경쟁시대에 아이들에게 결과만을 바라는 모습을 내보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 감정을 직접 느끼게 만드는, 그 아이와 나와의 라포를 형성을 해주는 것이 우리 아이의 인성교육의 가장 큰 핵심이자 예방교육의 가장 큰 해답이라고 한다. 대화와 토론을 토한 교감과 소통활동이 오늘 우리 사회가 초래한 청소년문제를 해결하는데 아주 절실히 필요하며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우리사회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배우고, 가르치고, 코칭하고, 사랑하며 삶을 개척 100세 시대, 제2막의 인생을 맞이하다! 요즈음 조기 퇴직한 은퇴자들이 갈 곳이 없어 헤매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60,70대들이 스스로 나선 현장, 일 할 수 있는 나이에 일자리가 없어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무기력 증세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인생 제 2막을 새롭게 시작하여 활기차게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오담 이사장 부부이다. 이처럼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는 오 이사장은 퇴직한 우리나라 유능한 인재들이 예방협회에 같이 참여하여 재능기부를 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강조하여 말한다. 또한 오 이사장은 100세 시대의 행복한 시니어 라이프를 위해 시니어라이프코칭 민간자격증 프로그램 개발과 시니어들을 위한 강의교육에도 활발히 매진 중이라고 말한다 . “아이들이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 생각한다는 오 이사장의 끝나지 않은 여정은 시니어 봉사단의 활성화와 선도예방교육의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또 다른 목표를 그리며 다시 시작이라고 말한다. 날마다 새로운 오늘을 사는 오 이사장과 한 걸음 한 걸음 청소년 중독문제의 해결을 돕고 나서는 한국청소년유해물중독예방협회가 맞이할 또 다른 오늘에 행복과 안녕이 가득하길 간절히 응원한다. 학력 •미국 San Jose State University 전자공학 석사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경력 •現 한국청소년유해중독예방협회 이사장 •前 한국사회적코칭협회 회장 •現 (사)국제절제협회 한국총본부 교육 전문위원장 •現 (사)한국코칭연구원 교육위원장 •現 (사)한국코칭연구원 인증코치자격 심사위원장 •미국산호세 Farinon 전자회사 Engineer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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