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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대통령표창 - 정직한 땀의 결실, 따뜻한 나눔으로 바꾼 40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정대헌 회장이 지난달 28일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장을 맡아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돕기 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인물이다. _박미희 기자 “나눌수록 되려 받는 행복, 이젠 많은 분들과 함께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웃음).” 정대헌 회장은 지역사회의 숨은 독지가로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 달인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고향은 경남 창원 북면 감계리, 2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일찍이 자동차 정비사로 사회 첫발을 디뎠다. “지인의 추천으로 마산 신기사에서 정비사로 입문했어요. 군 제대 이후 현대자동차서비스정비센터에 입사해 십여 년간 자동차 판금 수리를 했습니다. 초창기,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론과 실무를 다져나갔죠. 오랫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정대헌 회장은 1989년,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창업에 도전해 경남 마산에서 ‘신화정비’를 설립했다. 몇 년 후, 경남 창원에서 ‘대명자동차정비’로 이전했고 2007년, 김해시 진영읍 본산에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를 열어 성업 중에 있다.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는 고급 자동차 판금 도색 전문 업체다. 손님들 사이에서는 ‘못 고칠 자동차가 없고 못 고칠 부분이 없는 만능 정비업소’로 입소문이 났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고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오랜 세월 현장에서 쌓은 뛰어난 기술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동차 정비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판금·도색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저한 자동차 수리 후 검사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의 달인에게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IMF 외환위기, 거래처들의 연이은 부도로 한때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거래처들이 잇따라 부도가 나면서 대금을 받을 길이 막막했어요. 그야말로 죽을 고비에 처했죠. 오죽 막막했으면 ‘낙동강에 확 뛰어들까’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였죠. 하지만 정비사란 자부심,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버텼어요. 뚝심 있게 한우물을 파며 정직하게 일한 노력이 훗날 다 돌아오더라고요.”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온 실력. 그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그는 다시 사업을 일으킬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에 대해 묻자, 그는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경남은행 상남동 지점장이셨어요. 차 정비를 해 드렸더니, ‘이렇게 정비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제대로 된 사업장을 열어 다시 사업을 하라’라고 격려하시더라고요. 모두가 고치기 어렵다는 차를 잘 정비한 것이 마음에 드셨는지 그날 이후로 오랜 단골이 되셨어요.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높이 인정해 주셔서 훗날 자본금을 마련하는데도 계속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참 감사할 따름이죠(웃음).” 올해 육십셋의 정대헌 회장은 뜨거운 현역이다. 베테랑인 그는 정비가 어려운 고급 차도 손쉽게 정비한다. 차를 점검하는 눈빛이 사뭇 매섭다. 자동차 외관만 봐도, 소리만 들어도 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단번에 알아보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40년 숙련 기능인의 우수한 정비 기술은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다. “자동차 정비 일은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깊이를 더할수록 더 많은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죠. 제대로 된 자동차 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있어요(웃음).” 땀과 눈물로 만들어온 세월, 그 세월과 함께 쌓아온 덕망은 이젠 그의 아들, 정규화 씨가 이어가고 있다. 2세 경영인으로 일선에서 함께 일하며 가업을 잇고 있는 것. 현장에서 땀 흘리는 아들에게 정 회장은 “정비보다 더 어려운 일이 사람을 대하는 것”이라며 “저마다 다른 손님들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지난 10여 년 간 창원시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해 봉사를 해왔고 김해로 사업장을 옮긴 이후론 줄곧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2017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8년,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김해시지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는 1,000여 명의 회원들이 단단한 결속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에 적극적이다. “김해 지역에 5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있어요. 김해시지회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간담회, 경제문화탐방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김해시지회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한 문화체험 활동과 각종 행사를 통해 문화적인 이질감을 해소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주최하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경제문화탐방’, ‘통일청소년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이뤄내고 있다. ‘함께하는 평화의 봄’ 평화통일 사업에 참석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김해시지회는 2022년, ‘광복 제77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개최했으며 2023년에는‘104주년 3·1절나라사랑태극기나눔’ 사업에 동참했다.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애국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차량용·가정용 태극기 500장을 시민들에게 나눴다. “김해시지회는 매년 광복주년 나랑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3·1절에 가정용 태극기, 차량용 태극기를 시민들에게 배부함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지회 김해지회와 국리민복 확산과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6.25참전용사 초청 보훈위안잔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 정대헌 회장은 여러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해 국민운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국토대청결운동을 주도했고 가야문화축제, 진영읍단감가요제 등 김해시 지역문화축제에 참여했고 경남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해 6.25참전용사 가정에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집고쳐주기 지원사업에 참여했고 김해시 불우이웃돕기에 성금 200만원과 250만원 상담의 성품을 기탁했으며 2023 사랑의 도시락나눔사업으로 독거노인 및 소외가정에 밑반찬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등 많은 봉사단체를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그는 매년 사업체 수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10여 년간, 누적 기부액만 2억 원이 넘어선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들어내지 않고 묵묵하게 실천해온 봉사와 나눔. 그에게 봉사와 나눔은 이제는 일상이자 삶의 원동력이다. “정비소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저희 정비소를 찾아주셨기에 사업체를 잘 운영해올 수 있었어요(웃음). 사회에서 받을 것은 되돌려준다는 생각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요. 하면 할수록 되려 받는 나눔의 기쁨, 제가 열심히 일하고 밝게 웃는 삶의 원동력이죠(웃음).”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정대헌 회장은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많은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모든 것은 한마음으로 봉사해온 회원들과 도와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회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평생, 열심히 일하고 기쁘게 봉사하는 그는 요즘 새로운 일로 분주하다. 내년 4월, 김해 최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도지부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 김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 시.군18개 지역 단합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이뤄낼 계획이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김해시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김해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 4월, 개최되는 한국자유총연맹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의 뜻을 모을 계획입니다. 단합회 개최로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단체의 화합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사회구성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웃음).” [1151]
    • 라이프
    2023-07-25
  • [포커스] 값싼 중국산에 밀리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 약용작물 마이스터가 권하는 회춘 비결은?
    이성만 대표는 농업 분야의 최고장인, 농업 마이스터(약용작물)다. ‘농업 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경영 기술 또는 교육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 자를 말한다. 농업 마이스터 지정은 영농경력 15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3차례 심사(필기시험, 역량평가, 현장심사)등을 통해 선정된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만큼 농업 마이스터는 농업 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통한다. 이 대표는 값싼 중국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이다. ‘농업이 천직’이라고 말하는 그는 30여 년간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 기술 개발과 교육, 농업 경영에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자체 브랜드 ‘통영치자’를 통해 통영 특산물, 유기농 치자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며 한국 치자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100억대 부농의 꿈을 이뤘다. 주경야독으로 행정학(사회복지사)를 졸업하고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를 마친 그는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을 다니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치자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출원했고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을 편찬한 약용작물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다. 치자명인으로 불리는 이성만 명인은 최근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_박미희 기자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으로 주간인물을 장식했던 이성만 명인을 통영 도산면에서 다시 만났다. 개척가인 이성만 명인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작년, 영농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귄위인 ‘농업 마이스터’에 선정된데 이어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공학과 박사 과정을 다니며 학문적 토대를 쌓고 있다. 오랜만에 마주한 이 명인의 달라진 점은 비단,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는 여러 가지 사회적 명성 뿐만이 아니었다. 3년 전과 달리 건강하고 풍성해진 머리숱, 탱탱한 피부결로 그는 한결 젊어보였다. “메디어스 제품 하나를 발랐을 뿐이었는데 그동안 자꾸 빠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이 다시 나더라고요(웃음). 치자를 비롯한 약용작물을 재배와 제품화에 한평생을 받쳐왔는데 이 제품을 써보고는 최첨단 기술인 생명소재 공학의 가치를 피부로 느꼈죠. 그래서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세수하고 메디어스 토너만 뿌리는데도 내가 봐도 피부가 좋아진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다들 빠지던 머리가 다시 난다’며 ‘정말 회춘하는 거 아니냐’고 신기해하곤 해요(웃음).” 이성만 명인이 권하는 회춘 비결, 메디어스 제품군 2018년, 이성만 명인은 통영 도산면에 3만 여평 농지에 3만 주 가량의 치자나무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치자의 우수한 성분을 담은 치자비누, 항염성분으로 잇몸건강에 좋은 치자치약,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약용식물과 화장품에 대한 조예가 남달랐던 그는 최근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체의 가장 큰 장기는 바로 피부입니다.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것은 곧 회춘을 뜻하죠. 메디어스는 생명공학, 바이오, 줄기세포 등에 기반한 인체 섬유아세포배양액을 두피, 얼굴, 여성의 Y존 등에 M.T.S 타공하는 방식이나 피부에 바르는 방식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요. 메디어스는 한국의 신경훈 회장(미국의 한의사)이 미국의 연구소에서 인체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보급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저도 이 일에 동참해 메디어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웃음).” 열정가인 이성만 명인은 하루가 바쁜 사람이다. 농업 마이스터, 농촌융복합산업, 한국예술문화명인협회, 어촌계협의회 등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신비로울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15년 숙성 벌꿀을 상품화해 약식동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바쁜 와중에도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메디어스 제품 사용 전/후, 보다 탄력있고 풍성해진 머리결 “평생 ‘농업이 천직’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어요. 어려운 환경을 딛고 반드시 자수성가해서 부농의 꿈을 이루겠다는 꿈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간 역경도 많았지만, 뛰어난 효능을 지닌 우리 약용작물이 우리 농업의 미래며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업 마이스터로 선진 영농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농업경영 기술을 컨설팅해 영농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어요!” [1149] [주요약력] •농업회사법인 참솔(주) 대표이사 •대한민국 신지식인 •한국예술문화명인 •농업 마이스터 (현장교수)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 [학력]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수료) 졸업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 졸업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 재학 중 [사회활동] •통영해란어촌계장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통영 로컬푸드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대한적십자사 통영지구 건강지킴봉사단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
    • 라이프
    2023-05-31
  • 피부 혁명의 아이콘 - 이은희 이은희에스테틱 대표
    에스테틱 운영 19년차 이은희 대표를 만나는 일은 하늘의 별을 보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라고 한다. 단순히 시간을 맞춰 예약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까다로운 절차와 인내의 기다림을 거쳐야 하기 때문. 사전 설문지 35개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을 적어야 하고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를 하면 비로소 예약완료가 끝난다. 이후 4개월의 대기 시간을 거치고 난 후, 통화가 이루어지고 나서야 방문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극한 상황 속에서도 홈케어 코칭 1만 여 건을 달성한 주인공. 피부관리 에스테틱 창업자들의 컨설팅 교육에 힘쓰고 있는 이은희에스테틱의 이은희 대표를 만나기 위해 역시나 많은 공을 들여야 했다. 거제 지세포로 향하는 길은 설레기만 하다. _장예영 기자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대학진학을 하려던 때 IMF가 왔어요. 아버지께서 실직을 하면서 가고 싶었던 대학을 포기하고 일터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죠. 그 때 첫 직장이 경락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에스테틱샵이었습니다. 아침 9시에 출근을 해서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퇴근하는 생활이 계속됐어요. 욱신거리는 손목의 통증을 견뎌내면서도 오로지 샵을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꿈 하나로 견뎌 내고 있을 때, 턱에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더니 보기 흉할 정도로 번지기 시작했어요. 경락마사지 오일에 노출이 되었을까 싶어 피부과 진료를 받기 시작했지요.” 마침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를 준비하던 피부과 원장과의 인연으로 이 대표는 VVIP고객관리를 맡게 된다. 에스테틱에서 볼 수 없었던 피부 임상테스트 등 의료적인 이론과 지식들은 그녀를 더욱 깊이 있는 피부전문가로 만들었다. 그녀는 “당시의 공부와 경험들이 지금의 나로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병원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었던 이은희 대표. 그녀의 자리는 어느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자리가 되어버렸고 고액 연봉은 그를 증명하게 된다. “일을 잘 할수록 그 영역은 넓어져만 갔습니다. 저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잠시도 여유가 없을 정도로 바빠졌지만 저만의 프라이빗한 샵을 만들고자 했던 꿈은 쉽게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제 꿈을 위해 퇴사를 하고는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첫 에스테틱 샵을 열었어요. 피부과에서 인정받은 실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때였죠.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됐던 지인분이 거제 지세포에 펜션을 운영하신다는 겁니다. 기분전환 삼아 휴식 겸 오게 됐는데 너무나 이곳이 마음에 드는 거예요. 마침 지세포에 에스테틱이 없다는 것을 알고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이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픈 초창기, 아무 연고도 없던 곳이다 보니 고객 한 사람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네일아트, 왁싱, 스킨케어까지 토탈뷰티 에스테틱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 대표. “바쁘고 분주했지만 마음 한편엔 답답함도 있었어요. 이유모를 갈증을 느끼고 있을 때, 우연한 기회에 정은희 대표님을 알게 되었죠. 파메스틱 론칭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됐습니다. 슈퍼젝션 도입으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셈이에요.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홈케어 홈코칭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객관리에 중점을 두게 되면서 피부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고 안주하지 않았다. 거제도에서 서울을 오가며 공부해간 그녀는 대학진학을 다시 꿈꾸며 경남정보대학교 국제뷰티학과에 입학을 했다. 뷰티테라피, 아로마테라피 연구를 하고 CIDESCO 수료를 하면서 43개 회원국가에서 취업이 가능한 자격을 보유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멈추지 않는다는 것’, ‘지속적인 노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것’, ‘실패해도 계속 도전한다는 것’일 터, 바로 이은희 대표가 그런 사람이다. “고등학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샵을 찾아왔어요. 학업 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예민한 피부로 스트레스가 심해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교육자 집안이라는 압박감에 너무 힘들어 했었지요. 5회의 케어를 받을 때쯤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감을 다시 찾은 아이는 성적도 다시 올라 현재 대한민국의 탑 순위 대학으로 진학했어요. 마지막 케어를 받으러 왔을 때 감사해하시던 아버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웃음).” “40대 여자분께서 예민한 피부 케어로 저에게 오셨다가 한결 좋아지셨는데 통영에 있는 친구분들이 다들 놀라셔서 소개를 시켜 달라고 하셨대요. 거제 지세포에 있는 에스테틱이라고 했더니 비웃으시면서 센텀도 아니고 하다못해 창원도 아닌, 거제도 촌구석에 그런 게 어디 있냐고 하시더래요. 그런데 그 분들이 지금 대중교통으로 3시간이나 걸려서 저에게 오시고 계세요. 거제도의 교통 특성상 버스를 타면 안 들리는 곳이 없다보니 지세포까지 오려면 하루 시간을 투자해야 하시는데도 고성, 진주, 태안, 강원도, 서울 등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한 분이 오시면 친구의 친구, 이모, 고모 등 소개 소개를 거쳐 제 찐팬들이 되시곤 하죠. 너무 감사한 일이예요.” ‘우연으로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우연으로 만나는 사람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고 인생을 바꿀 선택지는 스스로에게 있음을 이은희 대표에게 다시금 배워간다. “정은희 대표님의 권유로 인스타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그 결과 미국, 베트남, 태국, 일본에서 파메스틱 제품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제가 있는 곳이 서울 강남이냐고 물어오세요. 혹 오실 일이 생기면 깜짝 놀라시겠죠(웃음)? 간이과세자였던 절 1년 만에 일반과세자로 만들어 주셨고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분은 정은희 대표님이세요. 저의 영원한 GOD멘토시지요.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상황에 길을 만들어주고 성장시켜 주시고 제 삶을 업그레이드 해 주셨어요. 단순한 피부케어가 아닌 중점적인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피부사관학교를 만들어 정 대표님께 받았던 귀한 가르침을 물려 줄 계획을 하고 있어요. 함께 가는 이 길이 두렵지 않게 저도 제 능력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면서 살고 싶어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다짐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찾았다. 기부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이은희 대표. 피부의 미학은 기다림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이제는 대한민국의 관문을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 가고자 한다. 그녀의 간절한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1149]
    • 라이프
    2023-05-31
  • "과일선물전문점이 뜬다~!!" - 박소희 로즈애플(ROSE APPLE) 양산점 대표와의 인터뷰
    <로즈애플>은 일반 청과물 가게가 아닌 과일을 선물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과일선물전문점이다. 2016년 안동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40개가 넘는 지점들이 운영되고 있는 전국 최대 과일선물전문점, 로즈애플은 2018년도 양산점을 오픈하기까지만 해도 양산에서 과일선물전문점이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을 때였다고. 6년 차 운영 중인 양산점은 코로나와 1인 운영 매장 예약 시스템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으로 억대 매출을 유지 중이다. “고객이 모르는 아주 작은 부분일지라도 제 마음에 안 들면 판매하지 않아요”라며 부드럽지만, 뚜렷한 소신이 인상 깊었던 박소희 대표를 통해 그간 스토리를 들어봤다. _ 김민진 기자 Q1. 과일이 메인이 되는 이곳만의 특별한 상품구성 또는 서비스가 있나요? 당연히 첫째는 신선함입니다. 저는 모든 과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져와요. 솔직히 장사하면서 직접 시장에 가 발품을 판다는 게 시간적으로나 효율적인 면에서 쉬운 일이 아니죠. 편하게 시장도매인에게 주문하고 배달로 받아볼 수도 있지만,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게 과일입니다. 매번 제 눈으로 보고 품종도 확인하고 이집 저집 비교해야 좋은 과일이 저에게 오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예약제로 과일 순환율이 높습니다. 과일바구니, 과일도시락 등 모두 제 손으로! 정성이 담겨 상품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이다 보니 예약이 필수죠. 예약날짜에 맞춰서 예약분의 150% 정도만 과일을 구매하고, 날짜에 맞춰서 과일 후숙과 과일 선도를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재고 발생 또한 줄일 수 있지요. 선물로 꽃 선물을 많이 하시는데요. 과일 자체로도 꽃만큼 아름다운 과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색상에서부터 모양, 향기까지 정말 다양하지요. 그리고 서비스 차원에서 아름다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생화 꾸밈을 아끼지 않고 과일의 아름다움을 더욱 끌어올려서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Q2. 꼼꼼하게 과일을 검수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로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설, 추석에는 양산은 물론 전국에서 택배 주문이 있어요. 기업고객은 물론 개인고객도 많고요. 대목인 명절 2주 정도는 태풍이 휩쓸고 간 것처럼 정신이 없지만, 꼼꼼한 제품 검수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때 택배사의 배송 실수로 아주머니 한 분의 컴플레인이 딱 한 번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요. 창업 초창기에 너무 당황스러운 인신공격까지 받으며 멀쩡한 상품까지 포함해서 그 자리에서 매출의 2/3 이상을 바로 환불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명절 휴무 내내 일주일 동안 전화로 모진 말을 듣고 대인기피증에 매장을 접으려고 했었는데요. 그때 제 마음을 다독이고 잡아주신 분이 바로 저희 매장 첫 손님이자 처음으로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신 고객이 계십니다. 양산에서 사업을 하시는 이 분에게 장사하는 방법, 다양한 고객을 대하는 스킬, 내가 내 마음을 지키기 등 많은 걸 배우며 지금은 저의 스승님이자 VIP 고객이십니다(웃음). Q3. 순탄치만은 않았던 1인 창업을 통해 만들어진 운영철학이 있을까요? 감사하게도 꾸준히 주문해 주시는 단골이 많습니다. 매번 상품에 만족하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고객님들로부터 좋은 기운을 많이 받지요. 그리고 제가 보답하는 길은 당연히 고품질의 과일입니다. 지금은 양산에도 후발업체들이 있어서 사실 고객님들의 선택지가 여러 개 있는데도 4~5년째 저희 매장을 사랑해 주시는 단골분들께 감사할 따름이죠. 요즘은 과일도 새로운 신품종부터 수입이 어렵던 과일, 새로운 과일들이 많은데요. 그런 과일들을 어렵게 구하게 되면 단가가 맞지 않아도 마진이 뚝 떨어져도 단골분들께 먼저 맛보시라고 구성해 드리는 저의 진심을 알고 계속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Q4.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대부분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연락을 주시는데요. “중요한 분께 드리니 신경 써주세요”라고 많이들 말씀하세요. 감사한 분들에게 혹은 중요한 행사 간식으로 필요해서 주문하시다 보니 얼마나 업체 선정을 까다롭게 하셨을까.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얼마나 기대하시고 이곳을 선택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혼자 하는 일이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들더라도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소중한 고객 한분 한분께 사랑을 담아 선물을 드려 많은 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1148]
    • 라이프
    2023-04-26
  • 경남 양산 원동, 꿈에 정원, 신록의 아름다움을 담은 숲속 펜션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향기로운 매화. 흐드러지게 핀 매화밭과 반짝이는 낙동강변 사이로 기차가 들어오는 순매원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아름다운 고장, 양산 원동. 이곳에 숲속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숲속 펜션이 있어 인기다. ‘역대급 뷰의 노천 스파’로 SNS에서 화제가 된 꿈에 정원이 바로 그 주인공. 주간인물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양산의 새로운 명소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잎사귀마다 맺힌 새벽이슬이 반짝이는 신록의 계절. 향기로운 고장, 경남 양산 원동의 꿈에 정원은 연둣빛 새싹이 움튼다. 푸른 산을 병풍처럼 두른 풍요로운 땅, 원동면 내화절골길에 위치한 꿈에 정원은 배종팔 대표가 직접 가꾼 아름다운 수목들로 꾸며진 숲속 펜션이다. 부산에서 부동산 임대업과 건설업을 했던 배종팔 대표가 원동으로 내려와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처음에 토지를 구입할 때는 투자 목적으로 구입했죠. 그러나 땅을 밟아보면서 느낌이 와서 여기에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건축을 하게 됐습니다. 주변에서도 ‘인근에 이보다 좋은 땅은 없다’며 감탄하는 이가 많았죠. 어려서부터 농촌에서 자라다 보니 원래 식물을 키우는 것을 취미로 삼아왔어요. 이참에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꿈에 정원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꽃과 나무와 자연을 늘 함께하다보니 항상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황량한 산은 그의 손을 거쳐 3년 전,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숲속 펜션으로 거듭났다. 기초 토목공사부터 정원 조경, 펜션 건축까지... 모두 그와 그의 가족들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그의 손길로 키운 푸른 수목은 물론 귀한 자연석까지... 곳곳에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산에 건물을 세우기 위해 먼저 토목공사를 했습니다. 토목공사를 할 때 정말 좋은 수석들이 많이 나왔어요. ‘누군가 이 땅에 보물을 숨겨 놓은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웃음). 이 땅에서 나온 수석들을 옮겨 지금의 정원과 계단을 꾸몄어요. 같이 작업을 한 분도 ‘이렇게 좋은 돌이 있느냐’며 함께 신나서 작업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웃음).” 봄이면 향기로운 꽃망울을 터트리는 야생화, 여름이면 연둣빛 잎사귀로 신록의 계절을 물 드리는 푸른 수목, 가을이면 병풍처럼 둘러싼 산에 물드는 단풍, 겨울이면 안온하고 고요한 적막을 느낄 수 있는 곳, 꿈에 정원. 이곳에는 사시사철 푸른 잎을 드리우는 소나무와 향긋한 천리향, 푸릇한 황금사철나무, 산수유, 야자수 등 갖은 수목이 우거져있다. 초록빛 생명력으로 생기발랄하게 자라는 이 나무들은 모두 그가 밭에 모종을 심어 키워낸 것들이다.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긴 기다림과 많은 자본이 필요하죠. 제반 공사도 해야 하고 건축을 하는데 많은 자본이 들거든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밭에 1,700주의 나무 모종을 사서 심고 가꿨어요. 다 큰 나무를 사서 심는다면 조경에 많은 비용이 들겠지만 나무 모종을 사서 직접 심고 가꿨기에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한 포트에 3,000원 하는 나무 모종이 이젠 30만 원이 훌쩍 넘는 큰 나무로 자랐습니다. 이렇듯 제가 심고 가꾼 나무들로 직접 조경을 하고 가꾸기에 더욱 애정이 깊죠(웃음).” 화이트와 우드톤이 어우러진 펜션 건물은 마치 발리의 리조트에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넓은 창을 통해 밝은 햇살과 정원의 푸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백미는 푸른 나무들과 어우러진 노천 온수 스파다. 야자수, 산수유, 황금사철나무, 소나무 등 나무들로 둘러싸인 온수풀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숲속에서 목욕을 즐기는 듯한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다. 연인과 가족들과 찍은 인생 사진을 올리는 손님들이 늘고 있어 SNS 상에서도 ‘역대급 예쁜 뷰의 노천탕 숙소’, ‘숲속 요정이 살 듯한 펜션’ 등으로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에 한 단골손님은 “이곳에 오면 숲속에서 잠드는 것 같은 휴식을 느낄 수 있다”라며 “병풍처럼 둘러싼 아름다운 산세와 아름다운 정원, 맑은 공기를 느끼며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순간이 바로 힐링”이라는 말을 전했다. 아름다운 정원과 깔끔하게 정돈된 펜션을 가꾸기 위해 배종팔 대표의 손은 한순간도 쉴 틈이 없다. 자식처럼 애정으로 가꾼 수목들과 이름 아침 지저귀는 산새들, 따뜻한 청란을 낳는 암탉, 수줍은 꽃망울을 틔어 인사를 건네는 야생화를 돌보는 그의 손길은 언제나 분주하다. “제가 좋아서 한일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곳을 좋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브라이덜 샤워, 돌잔치, 칠순잔치 같은 이벤트를 즐기며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손님들을 볼 때, 저도 같이 행복해집니다(웃음). 이곳이 많은 분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푸른 신록의 계절, 꿈에 정원에서 자연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1147]
    • 라이프
    2023-04-13
  •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산업 활성화 위한 교류의 장 ‘2023 고양국제꽃포럼’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는 화훼 및 원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고 세계 화훼인의 상호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2023 고양국제꽃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4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함께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중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된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생활 속의 꽃(Flower in the Life)’을 주제로 화훼 산업과 원예 산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주제 발표와 세션 발표로 나누어 진행되며, 발표에 앞서 개회식과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첫째 날에는 화훼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유통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국제화훼무역기구 실비에 마미아스(Sylvie Mamias) 사무국장 △업사이트 임강후 대표 △팬 아메리칸 시드(Pan American Seed) 지앤핑 렌(Jianping Ren) 수석 식물 육종가 △PHOOL 안킷 아가왈(Ankit Agarwal) 대표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 앨리슨 브래들리(Alison Bradley)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또 △화훼 작가 드미트리 투르칸(Dmitry Turcan)의 꽃꽂이 시연과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실비에 마미아스 사무국장은 ‘세계 화훼 산업의 트렌드 및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화가 빨라지는 세계 화훼 산업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전망과 함께 최신 기술 동향 등을 다룬다. 뒤이어 화훼작가 드미트리 투르칸이 꽃꽂이 시연과 함께 ‘고유 꽃꽂이 스타일에 대한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당 발표에서는 개성있는 스타일로 꽃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와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Ag Tech(농업 기술)’를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임강후 업사이트 대표는 ‘화훼·원예 분야의 디지털 트윈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산업적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며, 팬 아메리칸 시드의 수석 식물 육종가 지앤핑 렌은 ‘화훼 육종의 변화: 과거와 미래’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Trade & Logistics’를 다루며, 버려진 꽃을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 기업 PHOOL의 대표 안킷 아가왈이 연사로 나서 ‘꽃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일’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이어 나간다. 마지막으로 국제적인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인 앨리슨 브래들리는 ‘Floral Fundamentals 플랫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플로리스트, 학생, 육종가, 학교 및 공급업체 등 화훼·원예 종사자들을 위한 플랫폼 ‘Floral Fundamentals’을 중심으로 진행 교육 및 네트워킹 방식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날에는 화훼 디자인을 중심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의 리차드 레이놀즈(Richard Reynolds) 작가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토마스 래츠커(Thomas Ratschker) 심사장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사이먼 오그리젝(Simon Ogrizek) 대표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세션 3에서는 ‘디자인’을 큰 주제로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한 리차드 레이놀즈 작가는 ‘화훼 산업에 끼치는 게릴라 가드닝의 문화적인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제플로리스트조직의 심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토마스 래츠커는 ‘독일 플로리스트의 디자인 교육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국제플로리스트 조직의 사이먼 오그리젝 대표는 ‘국제 화훼·원예 산업의 차세대 도전 과제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2023 고양국제꽃포럼’ 예매 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예매 페이지 접속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포럼 전일까지 참가자들은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5인 및 10인 단체 할인도 함께 가능하다. 포럼 참가자는 꽃박람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4월 28일(금), 29일(토)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되며, 사전에 연사들의 발표 내용을 적은 사전자료집이 E-BOOK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김운영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훼 산업의 전문가와 함께 더욱 발전된 화훼 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소개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의 역사와 함께하고, 고양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매년 우수하고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며 고양 화훼농가를 넘어 대한민국 화훼 수출의 역군으로 성장했고,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찾는 매력적인 글로벌 화훼박람회로 성장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마이스 산업, 한류콘텐츠 등을 결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화훼 융복합 산업의 첨병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대한민국 화훼 산업을 앞에서 견인하고, 뒤에서 떠받치는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언론연락처: 2023 고양꽃포럼 운영사무국 브로스그룹 박종옥 팀장 070-4467-9908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라이프
    2023-04-10
  • “태권도 정신이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생활체육・엘리트, 겨루기・품새・시범 등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태권도 정신은 개인, 사회, 이념의 가치를 모두 포함한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의 극기(克己)와 홍익(弘益)의 정신이다. 각박한 현실, 치열한 경쟁 속에 내면은 점차 나약해지고 정서는 메말라 간다. 태권도에서 강조하는 5대 정신 <예의 , 인내 , 염치 , 극기 , 백절불굴>은 비단 수련생들 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닐까. 태권도 감독 출신으로 그 정신을 실천해나가며 성공한 사업가로, 진정성 있는 민간외교관으로 불리는 이가 있다. (주)천우테크 대표이사, 주한에디오피아 명예총영사이자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인 김상진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해서 하나를 우직하게 끝까지 파고드는 것은 자신있다”며 웃어 보이는 그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삶의 모토”라고 전한다. 듬직한 외모에 시원스런 웃음이 매력적인 김 회장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두고 마주 앉았다. _심원정 편집위원, 김유미 기자 할렐루야 태권도단 초대감독 역임 ‘태권도’에 관한 끝없는 미담 제조기 6년 째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진 회장은 미국 링컨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를 취득하고 에버그린대학교 사회학 명예박사, 그리고 코헨대학교에서 <태권도와 가라데의 상호관련성 연구(전통주의 역사관에서 고찰한 발전과정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정진해가는 인물이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어린 시절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주 종목은 1,500미터 장애물 뛰기. “엄청난 체력이 필요한 종목이다 보니 정말 강도 높은 훈련을 많이 했어요. 그 때 열심히 운동한 덕에 지금도 체력은 자신있습니다(웃음).” 1987년 만들어진 부산광역시 할렐루야 태권도단에서는 초대감독을 맡았다.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들은 당시 11체급 중에 8체급 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고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시범, 격파, 호신술(실전 겨루기)을 가르쳤어요. 제재소에서 송판 2.5cm 나무를 끊어와 연습하곤 했습니다. 시범단의 경우 도약할 때 탄성이 없으면 부상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근력이 있어야 해요. 육상을 할 때 익혔던 훈련 경험과 노하우를 할렐루야 태권도단 선수들에게 적용했었는데 그게 좋은 성과를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태권도에 관한 김상진 회장의 미담과 비하인드스토리는 끝이 없다. 2007년부터 10년 넘게 내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지원해오고 있는 김 회장은 태권도 전용훈련장 건립에 힘을 보태고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국내에 방한했을 때는 합숙훈련을 지원, 병원 치료를 돕는 등 매년 4천만 원 이상을 후원해 오고 있다. 메일로 직접 소통하며 훈련 방법과 스케줄 등을 직접 전수한 끝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라훌라 닉파이 선수가 동메달을 따낸 극적인 일화도 있다. 메달은 2회 연속 이어졌다. 고신대학교와의 인연도 깊다. 태권도선교학과를 만들어 겸임교수를 맡은 그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해외 개발도상국 곳곳을 지원하고 올해 4월에는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한 마디로 태권도에 관해서만큼은 ‘진심’인 김 회장이다.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종합우승 2회 연속 단장 겸 감독 맡아 ‘키다리아저씨’ 별명 얻어 올해 4월 24일 막을 내린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태권도 품새 대표팀이 금메달 2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제1회 서울대회 이후 1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06년 서울에서 창설되고 2007년에 2회 대회를 인천에서 치른 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중에도 세계 62개국에서 1천여 명의 부문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데다 한국에서 15년 만에 열리는지라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우리 대표 선수들 또한 대회에 목말라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안방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컸지요.” 2018년 대만 세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단장 겸 감독을 맡아 선수단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온 김상진 회장. 그는 대회 준비 때부터 폐막까지 선수들과 함께 동행하며 독려하고 지원했다. 국내 입상 선수들뿐만 아니라 어렵게 대회에 출전한 여섯 개 외국 팀에게도 후원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과 여건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니까요. 일찍부터 훈련장에 나가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꼭 한명 한명 붙잡고 얘기하지 않아도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은 서로 와 닿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열린 대회였는데도 선수 개개인과 지도진이 성실하게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파이팅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태권도의 뿌리이자 타 무술과의 뚜렷한 차이점인 ‘품새’, 의미와 가치 재조명돼야 김 회장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겨루기 스포츠 일변도로 치닫고 있는 태권도에 품새의 가치를 다시 조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균형 잡힌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것.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겨루기만 부각되어 단순히 스포츠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품새는 태권도의 참 정신을 알고 태권도 기법 자체를 완전히 소화해 종합적으로 완성해야하는 태권도의 최고경지에요. 인성과 품성을 강조하는 품새가 함께 성장해야 진정한 태권도 정신이 나옵니다.” 품새란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규정된 형식(틀, 型)에 맞추어 지도자 없이 수련할 수 있도록 이어 놓은 동작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국기원 심사규정은 품・단 응시별 실기과목을 9단까지 구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품새는 공격과 방어의 기본동작을 연결, 수련함으로써 겨루기 기술향상과 동작 응용능력 배양하는 태권도의 뿌리”라며 “형식적인 지도가 아닌, 품새의 의미와 가치가 제대로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행히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이 품새를 세계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후, 세계 각국에서는 품새 수련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품새 수련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김 회장은 “런던올림픽 이후 계속해서 올림픽 대회를 참관하고 있는데 올림픽과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관중석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겨루기로 대결하는 올림픽의 경우 자기 나라, 자기편만 응원을 합니다. 당연한 거죠. 하지만 품새선수권대회는 자국 뿐 아니라 어느 국가라도 선수들이 멋지게 해낼 때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응원합니다(웃음).” 본인 2000만 원 기부, 기금 등 모아 코로나19 극복 위해 체육관 월세 지원 “어려운 시기, 태권도 정신으로 위기 이겨냈으면” 태권도의 근본이 되는 ‘품새’의 위상을 올리고자 애쓰는 그는 같은 차원에서 태권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태권도 체육관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태권도 체육관 615곳에 월세를 지원했다. “현실적인 지원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체육관별로 50만 원씩, 부산지역 내 총 615개 체육관에 지급했어요.”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하는 체육관에 월세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 3억 750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은 각종 연수나 행사 등에서 절약해 모은 협회 저축금과 상조 복지기금을 해약해 마련했다. “최일선에서 태권도 보급과 지도를 책임지는 체육관이야말로 태권도 발전의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선수생활을 거쳐 체육관을 13년간 운영한 바 있다 보니 급변하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얼마나 어려우실지 잘 압니다. 관장, 사범님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협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지난 8월 9일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부산경찰청, 태권도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 자녀 13명과 다문화 대안학교 3개교에 1년간 태권도 수련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회 부적응을 해소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밝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부산에 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은 2만 6천여 명으로 결혼이민자 자녀의 증가와 중도입국자녀 유입 등으로 학령기 자녀가 늘어나고 있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활성화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수련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가을에도 좋은 소식이 들렸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한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태권도 종목에서 부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김상진 회장은 “열심히 연습한 선수들과 열성적으로 지도해 준 지도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겸손한 말을 이어갔다. “협회는 사조직이 아닙니다. 태권도인들의 권리를 대변하고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보급해 국민의 체력향상과 정신력을 배양시키는 일만 하면 됩니다. 본연의 역할만 생각한다면 니편, 내편 나눌 일이 없지요. 회장에 자리한 이후 판공비를 비롯해 협회 돈은 쓰지 않고 사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을 통해 집행되는 일들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 태권도와 엘리트 태권도, 품새・겨루기・시범 등 태권도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상진 회장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에티오피아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 양국 기업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주한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로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당시 이노비즈 부산·울산지회장 자격으로 2017년 7월,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KEBA)’를 발족한 바 있으며 이후 양국의 경제 협력으로 한국 외무부의 승인을 거쳐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회원사 중 26개 사의 민간 경제사절단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를 이끌고 에티오피아에 방문해 물라투 테시호메(Mulatu Teshome) 대통령과의 협의를 통해 에티오피아 내 약 60만 평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협정을 맺고 한국전용 산업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천우테크는 세계적인 금속표면 전문 기업으로, 스테인리스 배관 후처리 공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진 회장은 설립 이후 꾸준한 혁신 경영으로 업계를 선도해오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임직원의 노동 환경 및 지역사회 고용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천우테크가 개발한 환경 친화적 금속표면처리제 ‘CW-R2’는 질산, 불산 등 유독 물질을 사용하던 기존의 금속표면처리제와 달리 약품에 중금속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제품으로, 밀폐된 공간에서도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준다. 또한 강관의 표면을 부동태피막처리 하여 표면의 녹과 부식 발생을 방지해 스테인리스관의 수명을 높이고, 처리 공정을 단순화시켜서 발생하는 폐수량이 줄어들어 처리 비용이 절감돼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141]
    • 라이프
    2023-01-27
  • 책 한 권으로 시작된 법조인의 꿈! 휴머니즘을 실현한 명법관, 광주변호사회를 대변하다
    최근 장정희 변호사가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장정희 회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감동으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제1부회장을 맡아 회무 경험을 쌓았으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어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 됐다. 주간인물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지역 법조계를 이끌어갈 리더의 모습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장정희 회장은 명망 높은 법조인이다. 그의 고향은 전남 영광. 3남 2녀의 셋째로 시골에서 농사짓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그가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 것은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고. “초등학생 때 우연히 변호사에 관한 책을 읽게 됐어요. 주인공인 변호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변론을 하고 천신만고 끝에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변호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던 평범한 소년이었던 저는 그 책에 영감을 얻어 변호사를 꿈꾸게 됐어요. ‘나중에 커서 변호사 되면 어떻겠느냐’는 제 말에 크게 기뻐하시며 대견해하던 부모님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그 이후로부터 자연스럽게 장래희망은 변호사가 되었습니다(웃음).” 변호사란 직업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순수한 시골 소년은 한 권의 책에 깊은 감명을 얻어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고학(苦學)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그 당시 저희 집 형편은 매우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입주과외를 하며 학비를 벌었고 고등학교도 영광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변호사의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기에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간 당시, 1987년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절실함에 공감해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죠. 대학교 2학년 때 ‘통일선봉대’로 참여했다가 시위현장에서 경찰에 체포, 휴학을 하고 군대를 가게 됐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고시공부를 시작해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 눈빛이 살아있는 청년. 그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사법연수원에서 진로를 정할 때도 고민이 많았어요. 애당초 변호사가 꿈이었지만 판사의 길은 지금 선택하지 않으면 다신 갈 수 없는 길이기에 결국 판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판사로 임관한 이후에도 법관으로서 직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20년 가까이 법관으로 살며 만인에게 공정한 법 앞에 억울한 이가 없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왔다. 명법관으로 이름이 높았던 장정희 회장. 평소 특유의 소탈한 성품과 온화한 태도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맺어왔다. 일례로 장흥지원장을 역임할 당시, ‘상·하반기 지원장 적합성 평가 99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그 덕망이 높았다. 후배 법조인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장정희 회장은 평소 강연 때마다 법관의 필수 덕목으로 ‘경청(傾聽)’을 꼽는다. “법관의 필수 덕목은 경청이죠. 판사로서 재판을 진행할 때마다 당사자의 말을 끝까지 차분하게 들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법정에서 당사자들은 판사에게 하소연하고 싶은 사정은 있지만 대부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법 불신의 원인은 소송당사자들과의 소통 부재에서 오고 이 같은 소통 부재는 법관들이 당사자들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 데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사자가 원하는 재판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법관 앞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면 그 결과를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법관 더 나아가 법조인의 최고의 덕목은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판결. 그 판결을 내리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기록을 검토하고 고뇌했던 시간들로 그는 청춘을 보냈다. “판사로 일하면서 인간적인 고뇌를 느끼는 순간이 많았죠. 왜냐면 형사사건의 경우, 중형이 선고됐을 때와 무죄 판결을 받았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판결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성폭력 사건, 살인 사건 같은 강력 사건에서 목격자나 증인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확실한 물증도 없는 사건에 대해 판결을 내려야 할 때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많이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20년 가까운 법관 인생을 뒤로하고 그는 2015년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했다. 고위직 법관으로 전도유망한 길을 앞두고 그가 돌연 변호사로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법관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법원에서 대부분의 주요 보직도 거쳤고 대법원에서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사건을 보는 시야도 넓어졌지요. 지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하게 지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법관으로서의 삶은 어찌 보면 주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기에 늘 새로운 길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국회의원을 지낸 송기석 변호사와 2018년, ‘법무법인 감동으로’를 설립했다. 6개월 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를 역임한 이상길 대표 변호사를 영입, 민사, 형사 사건의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법무법인 감동으로’는 특화된 법률서비스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서울 서초동에 분사무소를 개소, 서울남부지검장을 역임한 송삼현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호남과 서울 수도권을 잇는 강소 로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민사와 형사 사건은 보통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죠. 법원 부장판사, 검찰 부장검사를 역임한 구성원들로 민사와 형사 사건의 협업 체계를 구축, 다각적인 측면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중요한 사건이라도 멀리 서울, 경기도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많은 사건을 맡았던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물었다. 대표 사건을 꼽는 여느 변호사들과 달리 그는 사회적 울림이 있는 한 사건을 들었다. “의뢰인은 한국인 남편에게 시집을 온 외국인 여성이었어요. 중소기업을 다니던 남편은 어느 날 과로사로 사망하게 되고 의뢰인은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로 유족급여를 청구했죠.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는 급여 지급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유족급여 지급을 거부했고 결국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도 패소를 했어요. 이후 저를 찾아온 의뢰인을 통해 억울한 사연을 듣게 됐습니다. 항소심에서 남편의 사망과 과중한 업무의 연관성을 밝혀냈고 결국 승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아보면 한국의 실정을 잘 모르고 한국어도 서툴기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입거나 범죄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점점 외국인 거주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상에 발맞춰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광주국제교류협력단 상임이사,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누리문화재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오피니언으로 지역사회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명법관으로 유명한 그지만 사건을 맡을 때면 변호사를 꿈꿨던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간다. ‘항상 경청하는 법조인이 되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사건에 임하는 것. “변호사는 항상 의뢰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건을 의뢰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사건을 수임하다 보면 자칫 소홀하게 대하는 사건이 생기게 되죠. 결과의 승패를 떠나 소홀하게 대한 사건의 의뢰인을 생각하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반면 패소를 했으나 사건에 임할 때 정말 내일처럼 최선을 다 한 사건은 의뢰인도 결과를 떠나 정말 고마워하더라고요. 의뢰인들의 입장에 서서 항상 경청하는 태도로 사건에 임하는 것이 변호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강소 로펌을 이끌고 있는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앞으로 지역 법조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당선 소감에 대해 그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회원들의 정당한 권익 옹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어려운 청년 변호사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변호사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변호사회에 주어진 시대적, 사회적 역할을 다하면서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쌓아놓은 훌륭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회원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고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아울러 법치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익적 역할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장정희 회장은 △변론권 침해 방지 △전자경유제도 실시 △회관 리모델링 △경유증지 단가 인하 △외부위원 추천 시 청년변호사 우선 고려 △신입회원과 선배회원 간 결연 △변호사 직역 수호 및 확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법원·검찰·경찰 평가를 통한 사법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올바른 사법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기존 광주지방변호사회 법관·검사 평가 특별위원회 외에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수사 과정에서 불합리한 일이 생기지 않고 공정한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사법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바쁘게 일하는 중년인 장정희 회장은 아내, 이화영 씨와 함께 슬하에 2녀를 둔 다정한 가장이기도 하다. 인터뷰 말미, 그는 “가장 고마운 사람은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라며 자랑을 잊지 않는다. 언제나 밝고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들과 화목한 가정이 가장 큰 버팀목이자 자랑이다. 법조인의 휴머니즘을 담은 책 한 권으로 시작된 꿈은 진행형이다. 순수한 시골 소년에서 고학으로 꿈을 이룬 청년, 명법관으로 살아온 20년, 열정적인 변호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오늘날까지... 그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대구·경북 최초! 믿을 수 있는 간병인 매칭 플랫폼 개발, 도움에 도움을 더하는 ‘케어플러스’
    대한요양병원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 해 고령인구가 80만 명 이상 증가로 2026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간병 서비스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겪으며 더욱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병시스템이 절실하다. “요즘같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간병인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최소한의 핵심적인 정보로 간병인이나 병간호 일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한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플러스’ 개발자, 이종화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는 대구 토박이로 오랜 시간 지역 봉사를 통해 앱 구축의 영감을 얻었다. _김민진 기자 Q1. ‘간병’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서로 매칭해주는 <케어플러스> 플랫폼은 상호 간에 이점이 뚜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맞습니다. 간병 서비스라는 것이 일상생활 중에 쉽게 접하는 범위가 아닌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처음에 어디서 어떻게 간병인을 찾아야 할지 까마득하지요. 특히, 간병인의 경력이나 고용 비용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지만 객관적인 기준이 없으니 구인 자체부터 고민이 많이 된다는 얘기를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익히 들었습니다. 게다가 간병인을 구인하여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앞서 계약 조건과 다르게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도 알게 됐지요. 대구에서 나고 자라며 내가 사는 지역에 관심도 많고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그 속에서 주민들의 불편한 소식이 들리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드리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해 모바일 앱까지 개발하게 되며 일이 커졌네요(웃음). 케어플러스는 서비스 이용의 시작을 복잡하지 않은 방법으로 휴대폰 앱에서 간병인을 요청하는 장소, 시간, 날짜 그리고 환자 상태만 등록하면 보호자는 간병인의 경력과 이력을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쉽고 빠르게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춘 우수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간병인이 계약 조건에 대해 애초에 정확하게 짚고 진행하기에 추가 비용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없지요. Q2. 체계적인 병간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찾기가 어려운 간병인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시스템이네요? 그렇습니다. 기존의 구직 방법은 알선업체에서 먼저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간병 요청 시간이 애매한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환자의 상태가 중증 이상이면 더 많이 돌봄이 필요한데도 경증 환자의 간병과 똑같은 일급을 받습니다. 사실 간병인의 직업군은 프리랜서라 원하는 날짜, 시간, 거리, 급여 등 근무조건을 유동적으로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수요자의 요구사항에만 응해야 하는 현실이다 보니 프리랜서의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간병인의 수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죠. 이러한 애로사항에 중점을 둔 케어플러스 앱은 구직할 때 원하는 조건을 간병인 스스로 선택해 꾸준히 일자리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급여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간병인들은 여러 알선 회사에 등록하면서 간병인 배상책임 보험료도 각각 납부해야했는데요. 케어플러스에서는 근무한 일수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게끔 되어 있어 기존의 불필요한 비용 지출도 현저히 감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Q3. 업계 최초 ‘복수카드결제’시스템으로 부담이 큰 간병비 문제 해결을 돕는 특징이 눈에 띕니다. 현금결제만 하는 부분은 보호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에 착안해 다수 인원의 보호자가 카드 결제로 할부도 가능하도록 안심할 수 있는 PG사 결제 서비스를 앱에 연동해 안전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지요. 이로써 연말정산처리와 함께 간병비를 가족 간에 분할하여 경제적 부담감을 크게 덜 수 있죠. 이와 더불어 간병비는 앱 내에서 간병인과 보호자 간의 협의가 가능하기에 서비스 진행 중에 추가적인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는 일절 발생할 수 없고, 간병인은 서비스 종료 후 다음 날부터 언제든지 간병비를 출금할 수 있습니다. Q4. 어르신들도 사용하기 쉽다는 앱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간략한 질문으로 호평 일색인 <케어플러스>를 통한 기대효과를 말씀해주신다면. 배달주문보다 사용법이 쉬워요. 앱에 접속하여 복잡하지 않은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간병인 찾기’ 또는 ‘간병일감 찾기’ 중에 희망 서비스를 클릭합니다. 보호자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공고를 등록하면 간병인은 공고리스트를 조회해서 원하는 공고를 선택하고요. 간병 비용을 책정하여 입력하면 보호자는 간병인 리스트 중에서 가장 적합한 간병인을 선택하면 매칭이 성사됩니다. 매칭 절차가 간단해 휴대폰 조작이 어려우신 분도 쉽게 구인・구직을 할 수 있지요. 간병 서비스는 생활 밀착형 분야이지만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서비스는 아니기에 간병 관련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도 부족하고, 인구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간병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간병인에게는 안정적인 수익 유지와 근무환경을, 보호자에게는 간편한 간병인 구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향후 일자리 창출의 효과로 간병인 수가 급증하여 수요와 공급 체계에도 균형을 찾을 수 있죠. 따라서 간병인 매칭 플랫폼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그동안 소외된 지역을 포함하여 새로운 간병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5. 최근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케어플러스> 개발과정 단 6개월 만의 놀라운 성장 속도인데요. 앞으로 나아갈 ㈜씨플러스 비전이 궁금합니다. 요양기관, 협회 등 전국적인 MOU 체결로 곳곳에서 직면한 여러 문제를 정형화된 프로세스로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케어플러스’라는 하나의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간병 서비스는 환자가 존재해야만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이 유지되어 수익이 발생하는데요. 주식회사 씨플러스는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는 그 과정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간병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남고 싶습니다. 간병인 매칭 서비스부터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 시스템까지 간병 서비스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토탈 간병케어 솔루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1144] 현 (現) -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 - 한일미디어 대표 - 국제라이온스클럽 365-A대구지구 와룡라이온스클럽 회원 - 국제로타리클럽 3700지구 대덕로타리클럽 회원 - 영남대학교 법률아카대미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 대구시 북구 구암동 방위협의회 부회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사무총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서대구지회 회장 - (사)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대구광역시지부 달성지회 초대회장 - (사)벤처기업인협회 회원 주요 수상 경력 - 2005년 11월 대구지방경찰청 강희락 청장 감사장 - 2017년 12월 대구시남구의회 서석만 의장 표창 - 2017년 12월 대구시북구의회 하병문 의장 표창 - 2018년 12월 홍의락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1월 곽대훈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5월 김부겸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12월 제501보병여단장 고영준 대령 감사장 - 2021년 11월 대구시 수성구 김대권 구청장 표창 - 2021년 11월 주호영 국회의원 표창 - 2022년 01월 대구시의회 장상숙 의장 표창 - 2022년 12월 대구시 류한국 서구청장 표창 - 2022년 12월 국민의 힘 이인선 국회의원 표창 외 다수
    • 라이프
    2023-01-27
  • 한평생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고향 발전 위해 적극 앞장서야”
    인구 변화 추이가 심상치 않은 요즘.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맞물리며 전국적으로 인구가 점점 줄어 인구 절벽이 심화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때에 주목할 만한 지역이 있다. 20년 사이 인구가 5.2배 증가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이 바로 그곳. 자녀 키우기 좋은 자연환경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현동은 특별히 자녀를 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 조용한 도심지역으로 소리 없이 강한 현동을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60년이 넘도록 고향 발전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삶을 살아온 김범수 마산합포구 현동주민자치회장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Q1. 인구감소시대에 인구 증가로 주목받는 마산합포구 현동을 소개해주신다면.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 사람이 살기 좋은 조건으로 풍수와 경제, 인심 그리고 자연 등이 언급돼 있는데요.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 현동입니다! 8개의 자연부락(自然部落)으로 구성된 현동은 과거에는 90%가 개발제한구역이었으나, LH가 시행하는 현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조성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면서 2003년도에는 인구가 2,700명이었고 올해는 14,000명이 됐습니다. 지금은 남양휴튼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2024년에는 17,000명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지요. 그러다 보니, 이러한 인구 증가에 따른 앞으로의 방향을 두고 현동주민자치회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2.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 봉사활동 등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9남매 일곱째로 배고팠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제가 열두 살이었을 때 일찍이 선친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 저희를 키우며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 “나도 커서 우리 어머니처럼 가족을 위한 헌신과 그리고 우리 가족이 사는 그 지역에 나눔을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꿨지요. 지금껏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이유도 사랑하는 아내와 든든한 5남매 덕분입니다. 마산시농협 이사, 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현동복지패밀리봉사회 회장, 현동초등학교 동창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현동주민자치회장과 합포구 주민자치회 부회장을 겸임하기까지 소위 말하는 거마비로 나오는 예산 등에도 일절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바른 마음과 헝그리 정신으로 아끼고 아껴서 오직 주민들께 돌리는 활동을 당연시 해왔지요. 또한, 홀로 계신 어르신 집에 방문하여 노후화된 전등 교체,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수다도 나누고 천연기념물 수달도 지키는 현동 수달마켓에서의 아나바다, 어린이 사생대회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부족한 예산 속에서 지역에 계신 분들의 많은 도움과 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3. 지역 토박이로서 오랜 활동으로 기억에 남는 추억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제 나이 24날, 처음으로 지역 단체에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그 출발지가 현동자율방범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때를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던 것 같아요. 현동은 산지가 많은 관계로 타지에서 차를 몰고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늦은 밤, 차들이 길모퉁이에 주차를 해놓으면 가로등도 없고 취약지구이니 빨리 딴 곳으로 이동하시라고 일일이 돌아다니며 밤늦게까지 활동을 해도 힘든 줄 몰랐지요(웃음). 그 이후에도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서 오랫동안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즐겼던 것도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기에 지금껏 해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단합된 활동으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네요. Q4. 2023년 현동주민자치회 활성화 방향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동에는 지역 문화제인 당마산성이 있습니다. 현재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거나 훼손되어 원형을 알 수 없지요. 현동 초등학교의 남쪽에 우뚝 솟은 이곳을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현동의 대표적인 주민 힐링공간이 된 유수지에 노인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사기업이 아닌, 주민자치회가 관리하는 방향으로 안건을 내고자 해요. 과거, 갈대와 각종 쓰레기들이 방치돼 악취가 나고 해충이 들끓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기피 장소의 유수지가 ‘환호연 정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00그루 수국을 식재하고 웅장한 돌탑을 설치했던 성공 사례가 있거든요. 끝으로, 2년 동안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현동주민자치회장 1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현동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일을 이어갈 현동주민자치회장 2기를 위해서 저 또한 열심히 돕겠습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살기 좋은 양산 덕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갑니다”
    주민은 권력을 지닌 정치가나 전문가들에게 이끌려가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 이끌어가야 할 주체들이다. 그러나 그동안 다양한 주민참여 방법들은 대부분 소수 전문가나 전문화된 활동가들에 의해 수행되어 왔다. 그들이 주민자치 활동을 주도하고 주민들은 주민자치활동의 대상 또는 수혜자의 역할 만을 해온 것이다. 풀뿌리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하여 동에 설치되는 ‘주민자치회’는 동네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의사결정기구다.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의제를 실행하며 변화하는 지방분권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있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치회관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및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을 가졌던 것과 달리, ‘주민자치회’는 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주민자치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비전과 목표는 ‘살기 좋은 마을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경남 양산 최초의 주민자치회.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가 덕계동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과정 속, 위원장에서 회장으로 역할을 다해온 서창현 회장을 만났다. 양산 덕계에서 10대째 고향을 지키고 있는 그는 진정성 담긴 애향심으로 살기 좋은 덕계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_김유미 기자 두 갈래로 흐르는 강줄기 사이에 자리 잡은 ‘큰 시내 사이에 만들어진 마을’, 덕계는 큰 ‘덕(德)’자와 시내 ‘계(溪)’자를 합쳐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2007년 4월 1일 웅상읍에서 분동된 덕계동은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산업·유통 및 교통의 요충지로서, 최근 대단지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그에 발맞춘 지역 개발 및 도시 인프라 개선 등으로 드물게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회야강과 천성산의 맑은 공기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기도 하다. “14개 면동 중 인구가 적은 편에 속했던 양산 덕계는 계속된 인구 유입으로 이제는 주목받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정말 쾌적하고 여유로운 곳입니다. 저처럼 지역에서 오래 살아오신 분들과 새로 조성된 아파트에 입주하는 분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도 마을 주민 간 소외나 불화가 전혀 없어요. 어떠한 안건에도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며 평화롭게 해결합니다. 정말 다들 마음 좋은 분들이세요. 갈등이 없다보니 저는 조용히 맡은 일만 하면 됩니다(웃음).” 사람 좋은 얼굴로 허허 웃어 보이지만, 리더이자 책임자로서 서창현 회장의 역할은 상당하다. 따뜻한 리더십과 소통력으로 때론 카리스마 있게, 때론 포용력 있게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가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17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덕계동 한마음축제’가 3년 만에 덕계동체육회(회장 방영한)와 덕계동 주민자치회 공동주최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지역주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클래식 공연, 초대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이 펼쳐졌다. ‘2022년 덕계동 주민총회’도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2021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개최된 주민총회에는 1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2023년 덕계동 주민자치회의 주요사업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민자치회의 꽃은 주민총회입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동의를 얻어서 마을 사업으로 정착화 시키는 것이지요." 얼마 전 ‘한평정원 조성사업’도 큰 관심을 끌었다. 도심 속 자투리 땅에 꽃을 심고 꾸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주변 환경 조성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 덕계동행정복지센터 옆, 덕계지하차도 위 택시승강장 앞, 동일2차아파트 후문 산책로에 한평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은 보기 싫은 공간이었지만, 이번 한평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되어 주민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명소로 탈바꿈하게 되었어요.” 서창현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덕계동의 환경미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 주민자치회원 및 덕계동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잡초 제거 및 계절꽃 식재 등을 통해 한평정원 관리에 힘을 쏟아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민자치를 활성화 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주민들의 참여입니다.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정착시키려면 주민이 대표로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입주자대표회, 학부모가 대표로 참여하는 학교운영회와 같은 제도적으로 시민참여가 보장된 자치기구가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우리 덕계 주민들이 주민자치회를 통해 자기가 사는 곳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더 많은 참여를 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앞으로도 알찬 예산 집행으로 주민들에게 더 필요하고 와닿는 사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자치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데 무엇보다 행정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합니다. 지면을 빌어 박은미 덕계동장님을 비롯해 많은 유관 단체 자생단체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지원해주시고 협력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달성서씨 10대손인 서창현 회장, 지역에서 건실한 건설사를 운영하며 사업적으로도 성공한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총재특별고문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봉사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내 고향, 내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큰 행복”이라는 그와의 따뜻한 만남이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고된 노동과 집념, 지혜가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 ‘상황버섯’
    양산 동면 법기수원지는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곡수원지(1909년)에 이어 1932년에 완공된 이곳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에 살던 일본인의 식수로 이용된 곳이기도 하다. 상수원 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수십 년 동안 인간의 출입이 제한된 까닭에 79년 동안 ‘금단의 땅’이 되었다가 지난 2011년 7월 15일, 댐과 수림지 일부를 일반인에 개방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하며 150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하루 수천t 정도가 부산에 공급된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공존하는 산골 마을,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 입구에는 1급수 맑은 지하수를 끌어올려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는 상황버섯 농장이 있다. 청정한 자연과 맑은 정기를 담아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바로 그곳이다. 1999년부터 이곳에 자리 잡아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양동수 대표는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과 꼼꼼한 품질관리로 최상품의 상황버섯을 생산해내고 있다. _김유미 기자 상황버섯이 건강에 좋은 귀한 작물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내의 모든 식물 중 항암작용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상황버섯은 발암물질을 분해하고 배설을 촉진해 암 치료에 좋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서 종양을 저지하는 효과 또한 크다고 한다. 소화기계통의 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결장암, 직장암, 간암에 좋고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등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버섯의 균사체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혈관신생을 억제해 암의 성장을 막고 NK Cell(자연살해세포)의 증식을 도우며 면역기능을 강화해 준다. 그래서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상황버섯을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노란 진흙덩어리가 뭉친 것 같은 형태를 유지하다가 다 자란 후에는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것처럼 보여 ‘수설’이라고도 한다. 그 중에서도 장수상황버섯은 특히 더 노란빛을 띄는데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장수상황버섯은 약용버섯 중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하늘이 준 귀한 선물 ‘상황버섯’ 국내 최초 공중재배 시작해 경남 거창이 고향인 양동수 대표, SK주유소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주유소를 인수받아 운영할 만큼 성실하게 살아온 그는 기름을 공급하던 거래처 농원과의 인연으로 상황버섯을 알게 된다. “당시에 상황버섯 1kg 가격이 280만원에 달할 때였어요. 도대체 어떤 버섯이기에 이렇게나 비쌀까? 얼마나 좋기에 이 가격에도 사람들이 찾을까? 호기심이 들었죠. 그러던 중 농원에서 종균기능사로 일하던 분께서 상황버섯을 한번 키워보지 않겠냐고 제의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종균도 편하게 공급받게 되어 큰 투자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담 없이 시작한 일이 제 일생일대의 과업이 되어버린 셈이죠(웃음).” 마땅한 부지를 찾던 중 청정한 환경이 1순위라고 생각되어 지금의 법기수원지 근처로 자리를 잡았다. 부업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상황버섯에 대해 공부하고 재배방법을 연구하다보니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한번 시작하면 제대로 파고드는 그의 성격으로 인해 결국 상황버섯 재배는 그의 인생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공중재배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것도 계속된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기존에 원목(참나무)을 땅에 놓고 키우는 재배 방식은 상황버섯이 자라면서 흙이나 모래 등을 같이 품어버리기 대문에 수확 후 손질과정에서도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토양 속의 오염물질이 상황버섯에 일부 흡수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아예 땅에 닿지 않게 공중재배 방식으로 재배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번뜩 떠오르더군요. 현재는 많은 농장들이 공중재배방식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버섯의 품질은 물론, 공간 효율도 좋고 관리도 수월하기 때문이지요.무엇보다 생산량도 바닥에 세워서 하는 것보다 4배 가량 많습니다.” 무농약농산물인증, 경상남도 추천상품 선정 건강을 위해 먹는 상황버섯, ‘제대로 키워야한다’는 사명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식약청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국산 100%품종으로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매년 무농약농산물인증을 갱신하고 엄격한 검사를 통과하여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도 지정되었다. KBS ‘6시 내고향’과 ‘한국재발견’,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수많은 언론과 매체에서도 주목해 보도된 바 있다. “2년마다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해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분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정성껏 재배하다보면 자연히 좋은 품질의 상황버섯을 생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부모를 닮듯 농산물의 품질은 재배하는 사람을 닮을 수밖에 없어요. 사실 친환경으로 재배한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내가 먹고, 우리 가족이 먹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작은 것도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친환경 상황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그의 뒤를 잇고자 공부 중인 딸의 역할이 컸다. “확실히 젊은 사람은 다르더군요. 창의적이고 정보력도 뛰어나구요(웃음). 최대한 친환경으로 길러내기 위해 벌레를 살피고 책을 찾고 하더니 국내에서 알아주는 벌레 박사님을 농장에 초청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개구리도 키워보고 잠자리도 넣어보고 물리적, 생물적 방제에 미생물 방제 등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찾으시는 상황버섯이니 더욱 제대로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농산물은 단순히 상품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품질의 버섯 재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상품에도 저렴한 가격 유지해 20년 넘게 찾아주시는 고객들 생각에 가격 못 올려 상황버섯은 나무에 종균을 심어 1년 정도를 키워서 수확한 다음 제대로 건조시켜야 제품으로 내놓을 수 있다. 버섯 원형으로도 판매하지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여먹기 편리한 절편의 판매가 많은 편, 국제장수상황버섯은 현재 법기수원지 앞 농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직접 현장 판매를 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센터와 쇼핑몰(e-경남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택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상황버섯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의아해하실 겁니다.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최상품임에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처음 그 가격을 그대로 지키고 있어요. 그동안 농장운영에 필요한 종목값과 인건비 등 모든 것들이 올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20년 넘게 저희 농장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부담을 드릴 수가 없더라구요.” 인건비를 줄이고자 그는 365일 버섯과 함께 한다. 모든 버섯이 그렇지만 특히 상황버섯은 온도・습도・환기가 중요하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휴면기를 주는 것이 다음 해의 생장에 유리해 수분공급 없이 그대로 놔두게 되는데(양 대표는 ‘잠재운다’고 표현했다) 그 때도 일정한 온도와 습도로 유지되는 농장 안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버섯을 살핀다. “버섯을 기르는 법은 매뉴얼이 없습니다. 버섯 그 자체에서 배우고 익히게 되는 것이죠. 그때그때마다 버섯이 자신의 상태를 알려오고, 그동안 버섯과 함께 보낸 시간이 해야 할 일을 알려주니까요.” 상황버섯은 약재로도 좋지만 평소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건강음식이라고 강조하는 양 대표. “먹는 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편적인 방법은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닭백숙이나 돼지수육 등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잡내도 제거돼 훨씬 풍미가 살아나죠. 무미무취가 특징이다보니 상황버섯은 어디든 튀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육수를 이용한 국, 탕은 물론이고 밥을 짓거나 김치나 된장을 담글 때 사용하면 깊은 맛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더해지니까요.” 양동수 대표는 이리저리 계산하지 않는다. 진득하니 그냥 버섯 자체에 애정을 쏟아낸다. 그게 벌써 24년이 됐다. 그에게 농사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실현시키는 삶의 한 부분이다. “버섯과 함께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한없이 너그러워져요. 남은 인생도 상황버섯과 함께 하겠습니다(웃음).” 인터뷰 말미, 그는 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준 아내(신수연 대표)와 5년 전부터 함께 하며 영농후계자 과정을 밟고 있는 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의 오랜 노하우에 젊은 감각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상황버섯의 대표 브랜드로 더욱 굳건히 서길 기대한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사람도 차도 쉬어가는 곳! 수입차 전문, ‘休 모터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중평로 40, 차분한 그레이톤의 단층 건물이 눈에 띈다. 하얀 바탕에 커다랗게 쓰인 한자 ‘休(휴)’, 그리고 MOTORS. 여유로운 진입로와 주차공간까지... 카페처럼도 보이는 이곳은 오성택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전문정비업체다. _ 김유미 기자 아주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사회에 진출해 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오 대표. 버스 회사에 입사해 정비를 배우며 사회 첫 발을 내딛었다. “또래와는 조금 다른 행보를 걷다보니 제가 선택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에는 불안하기도, 조급한 맘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자는 생각을 먹고 부터는 실력을 키우는데만 전념했어요. 마음을 굳게 먹고 나니 좋은 기회가 계속해서 생기더라구요.” 스물일곱 살이 되던 해, 선박엔진 정비・수리 엔지니어로 일하게 된 오 대표는 해군, 해경 요트엔진 정비를 담당하며 또 다른 커리어를 쌓아가게 된다. “부산, 사천, 동해, 군산, 부안, 인천 등 전국을 오가며 일했습니다. 여행 삼아 다니며 즐겁게 일했어요. 연봉도 꽤 높았구요(웃음). 그런데 2년 뒤,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출장이 대부분인 이 일을 이어가기가 힘들더라구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예 집을 떠나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결국 이후 부산 푸조 AS센터에 입사하며 자동차 정비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게 됐습니다.”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이론 및 실무 교육을 통해 오 대표는 계속해서 담금질을 했다. 천성적으로 부지런하고 야무졌던 그는 인사, 경영을 함께 배웠고 울산 센터로 옮겨가는 과정에서는 매니저까지 승진하며 성장했다. “처음에는 임시 파견으로 울산 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아예 정착을 했어요. 이곳에 너무 좋더라구요. 4년 조금 넘게 근무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나중에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다른 곳에 스카우트되어 수입차 정비팀장으로 일했어요. 이때 경험하고 쌓은 노하우들이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오성택 대표는 3년 전, 휴모터스를 창업하며 정비 리프트를 하나만 설치했다. 여유로운 주차공간에 비해서는 파격적인 공간구성이다. 1:1로 고객과 소통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단다. 대기실 역시 정비공간과 맞먹는 크기, 깔끔한 모습이 오 대표의 성격을 닮았다. 중간 창으로 내 차의 작업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데 이 또한 고객 배려의 일환이다. “저부터가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요(웃음). 고객분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차에 문제가 있거나 염려되는 불편한 마음으로 오시는 분이 대부분인데 편안한 공간에 모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실 리프트도 마찬가지에요. 욕심으로는 2~3대도 설치하고 싶지만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한 대 한 대 집중해서 작업하고 싶은 마음에서 과감히 1대만 설치했지요.” 휴모터스에서는 엔진오일 하나를 교체하더라도 부품 단가는 얼만지 공임비는 얼만지 꼼꼼하게 기재된 명세서를 제공한다. 방문 후기에는 이곳의 세심한 고객 배려와 꼼꼼한 정비 실력에 대한 칭찬 글 일색이다. 특히 오성택 대표의 전문분야인 푸조(PEUGEOT)와 시트로엥(CITROËN) 차량 정비는 동호회 등에서도 입소문이 나 일부러 먼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 정비 실력은 기본, 자동차 문외한인 고객들에게도 차분하게 설명하는 그의 친절함과 오히려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정비를 진행하는 신뢰감, 그리고 꼼꼼하게 내역을 밝히는 정직과 신용, 그 바탕에 깔린 고객 배려까지... 휴모터스는 특히나 여성 고객들의 방문이 많은데 바로 이 이유에서다. “정말 단순히 자동차가 좋아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원리를 알수록 정비하는 재미가 새록새록 솟아나더라구요. 자동차는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휴모터스를 찾아주시고 만족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늘 힘이 납니다(웃음). 앞으로도 고객과의 약속, 소통 그리고 고객만족을 실천하며 열심히 운영해나가겠습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풍부한 실무경험과 탄탄한 이론으로 두각 / 울산, 형사 전문 변호사
    최근 강승모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는 민선 8기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합의체 기구로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울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회 명칭 변경 권고에 따라 위원회 명을 기존 시민신문고위원회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변경했다. 고충민원처리 업무만을 담당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위원을 의회의 동의를 거쳐 시장이 위촉함으로써 신분보장을 강화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했다. 법적 기반을 갖춘 위원회로 출범함에 따라 위법, 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해소하는 역랑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간인물은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법률 조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강승모 변호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강승모 변호사는 울산이 고향인 그는 청년시절, 육군사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를 다니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았다. ‘나라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군인을 꿈꿨던 그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스승이 되겠다’는 교육자를 꿈꿨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사회의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하는 길’임을 깨달은 그는 법률가의 길을 선택했다. “단순히 생업에 종사하기보다는 사회의 일원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때, 군인을 꿈꾸기도 했고 교육자를 꿈꾸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서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생활 속 많은 분쟁으로 가정이 무너질 위험에 처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부산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시 4회에 합격,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현재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로 울산남부경찰서 법률상담관, 울산지방법원의 법률상담관,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 옥동에 있는 법무법인 신세계는 문턱이 낮은 열린 법무법인을 지향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법무법인으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플 때도 하루 속히 의사를 만나야 병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진료를 할 수 있듯이, 분쟁이 생길 때도 하루 속히 변호사를 만나야 사건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어요. 변호사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해도 아직 대부분의 시민들이 변호사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뢰인들 가까이, 힘이 될 수 있는 열린 변호사 사무실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업을 했습니다.” 날로 치열해지는 법률시장에서 강 변호사는 특화된 법률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그는 음주운전, 성범죄, 토지보상, 이혼소송, 기업법인회생 파산 등 각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는 것. “형사 분야와 개인법인회생, 파산, 이혼소송 분야에 특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소송 케이스를 통해 얻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습니다.” 성실한 변호사인 그는 사건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 한다. 상담 과정에서부터 마지막 소송 결과를 얻는 과정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 한다.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묻자, 강승모 변호사는 기소 후 1심 무죄를 받은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의뢰인은 갓 서른이 된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의료 계통 치료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치료사로 일하며 꿈을 키우던 평범한 청년이었죠. 어느 날, 한 여성 환자분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발을 당해 한순간에 직장을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병원 측의 CCTV 자료를 봐도 성추행 혐의를 찾아보기란 어려웠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직접 촬영했다는 증거 영상을 봐도 아무런 혐의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수차례의 법정 다툼을 통하여 억울함을 증명한 끝에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고 현재 2심을 준비하고 있는 이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려운 경기에 기업회생, 파산과 관련된 법률 수요도 늘고 있다. 많은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사건일수록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의뢰인은 울산에서 중장비 대여 업체를 운영하던 부부였어요. 신용도가 낮아 두 아이들 앞으로 사업자를 내서 사업체를 운영했죠. 그러다 중공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고 아이들 앞으로 수십 억대의 빚만 쌓여갔습니다. 결국 버티다 못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됐죠. 채무를 다 정리를 하고 10년 상환으로 일부의 빚만 갚으면 된다는 조건으로 회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책임을 사회가 지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회생법의 취지가 채무를 정리해주고 갱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 그 취지에 걸맞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이 수십억의 빚을 떠안게 되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법무법인 운영에 바쁜 와중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분야 중에서도 그는 장애아동 인권향상, 유기견 문제 해결 등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것에 뜻을 두고 있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활동도 평소 품어왔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실천한 것이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묻자 그는 한 일화를 소개했다. “울주군에서 마을안길로 사용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하여 그에 상당한 매수 보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정 권고를 내린 적이 있습니다. 군에서는 마을안길 등은 비법정도로로 토지보상법상 보상 가능한 토지에 해당하지 않아 매수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실질적으로 사유지의 주인은 은혜적인 차원에서 마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토지를 빌려준 것이지 아예 소유권을 지자체에 넘겼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당하게 침해된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울주군에 매수 보상을 시정 권고한 상태입니다.” 강승모 변호사는 사건에 임할 때마다 초심(初心)을 되새긴다. ‘내 일처럼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는다’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1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 해온 그는 열심히 일하는 변호사이자 따뜻한 가정의 가장이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묻자 그는 “치열한 법률시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의뢰인을 대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법무법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1140]
    • 라이프
    2022-10-27
  • 일하는 청춘 시니어, 길을 밝히다
    7월 26일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의 성남지사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성명기 성남산업관리공단 이사장, 이창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장년 사무관, 윤소라 성남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양표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성남 중장년기술센터장, 이용기 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교수 등 내빈이 함께 참여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시니어벤처협회의 개소를 축하하였다. 지난 21년 11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시니어의 역할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사)시니어벤처협회의 신향숙 회장은 “기술의 융·복합 뿐 아니라 세대 간의 융·복합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시니어그룹과 청년그룹이 지닌 각각의 고유의 장점을 찾아내고 결합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동력을 확산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2017년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가를 받은 벤처협회로, 1996년 벤처기업협회, 1998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설립 승인에 이어 늦은 감은 있지만 중장년 시니어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설립되었다. 시니어벤처협회는 2019년 시니어창업허브 ‘디딤터’를 서울 광진구를 시작으로 2곳에 개원하였고, 디딤터와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 창업·재창업 관련 각종 세미나와 시니어 문화예술 학교를 열어 중장년 시니어의 창작 활동을 지원 중이며, 대구/경북지회 외에도 전주/전북지회, 울산지회, 서산/충남지회, 광명지회, 인천지회가 출범되는 등 전국단위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활기찬 중장년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도전을 이끌기 위해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5년간 △언론사 △협단체 △기업 △대학들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으며, 도전하는 중장년 시니어가 기술 및 서비스 분야 창업에 도전하도록 창업 교육부터 창업 보육은 물론 투자 및 성장까지 창업 생태계 전 생애에 걸친 지원을 해왔다. 시니어벤처협회 오늘날의 성과는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큰 힘이 되어주신 임원분들의 열정과 봉사로 이루어졌으며 22년 7월 성남에 시니어의 둥지를 마련하고, 일하고 싶은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며, 시니어 창업 기업인에게는 창업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 라이프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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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석 대한체육회 경남요가회장 / 샨티요가 대표
    요가는 심신의 작용을 돌아보는 명상과 수행 방법의 하나로, 오늘날 현대인들에게는 일상에 지친 몸을 치유하고 평온한 마음 상태로 만들어 주는 대중적인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가운데 경남지역의 요가 활성화를 위해 오랫동안 기여해 온 인물이 있다. 이한석 회장이 그 주인공. 대한체육회 산하 경남요가회를 이끌면서 창원과 거제, 김해, 진주 등 전국대회 및 지역대회를 개최해 요가를 통한 교류와 화합에 장을 마련하고 있는 그를 조명해 본다. _김정은 기자 이한석 회장은 25년 전 통영에서 요가를 배워 인도를 다녀온 뒤 지난 1998년부터 마산에서 요가를 알려왔다. 춘해대와 선문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마산에서 ‘샨티요가원’을 개원해 수련생과 지도자양성에도 힘써 온 인물이다.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체육회 가맹단체인 경남요가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경남 지역의 요가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요가의 효과와 우수성이 대중적으로 입증돼 경남요가회의 동호인이 많이 늘어난 추세입니다. 하지만 아직 경남지역에서는 요가 수련생 및 강사의 처우개선이 취약한 편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따라서 지역 요가대회 유치에 주력하고 세미나와 워크샵, 수련대회를 통해 경남지역 요가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5년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공표돼 국민생활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통합됨에 따라 경남요가회가 정식종목으로 출범되었고 2016년, 초대회장으로 이한석 회장이 취임했다. 그는 같은 해 창원에서 전국요가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거제와 김해, 진주 지역에서 요가대회를 주관해 요가인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왔다. 인도의 ‘B.K.S 아엥가’ 국제 요가 지도자 코스 연수 대한요가회의 공식 요가지도자 교육관 ‘샨티요가’ 마산 최다 요가지도자 배출 이처럼 오랫동안 경남 요가문화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한석 회장.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명상법 중 하나로 꼽히는 비파사나(Vipassana) 수행자이기도 한 그가 요가에 입문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25년 전 본인의 생일날 요가를 시작했기에 기억이 난다며 미소를 보이는 이 회장. 대학시절 불교어학을 공부하며 고전의학에 관심을 두고 있던 때 선배의 권유로 요가를 접하게 된 그는 아사나(요가의 동작) 수련을 시작으로 요가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요가를 하면서 인도문화에 흥미로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류시화 시인의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을 감명 깊게 읽게 되었고, 인도에서 요가수행을 도전할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우연이었을까요. 마침 선배를 통해 인도 아헹가 요가의 창시자인 ‘아행가’ 선생님의 초대를 받고 인도를 가게 되었습니다.” 1998년 인도에서 비파사나 명상법을 수행하게 된 그는 몸을 육체적으로 조정하는 것 이상에 의의를 두고 마음과 지성, 신경, 의식을 수련해 에너지를 깨우는 수련법을 익혔다. 이어 인도 B.K.S 아엥가 국제 요가 지도자 코스를 연수해 마산에 위치한 ‘샨티요가’를 개소, 현재 500여명의 지도자를 배출했다. 대한요가회의 공식 요가지도자 교육관으로 지정된 ‘샨티요가’. 이 회장의 오랜 노하우로 만들어진 아사나 프로그램 중 ‘미스틱요가’가 대표 커리큘럼으로 알려져 있는데, 에너지를 깨우는 수련법으로 요가동작을 바르고 정확하게 유지하며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는 후기와 즐겁게 수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요가는 아사나와 호흡을 정확히 수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수련 시 몸이 진동하는 에너지가 깨어나면 이를 통해 음악의 리듬과 내면의 리듬에 맞쳐 아사나를 수련하는 요가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 수련법인 요가 행법과 호흡법을 제대로 익힌 후, 요가 철학과 해부학, 정화 등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해 지도자를 양성한다고 전했다. 이어 화려한 기교나 동작에만 치우치지 말고, 손끝에서 발끝까지 몸에 에너지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련해야 한다고 이 회장은 강조했다. “자기 몸의 현주소(힘, 유연성, 균형)에서 출발해 점진적으로 완성도를 높여가며 매일 지속적으로 수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든 동작에 호흡을 맞추어 행해야 하며, 동작 후에 충분한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으로 대회를 개최하면서 가장 보람된 기억을 묻자, 이 회장은 60~80세 실버부의 참가선수를 떠올렸다. “대회에서 자주 뵙던 참가 단체였는데 음악에 맞춰 동작을 하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못내 아쉬운 성적을 거두다가 이번 진주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전체 2등을 수상하는 모습이 흐뭇했던 기억이 납니다(웃음).” 그 외에도 아이들의 발랄함과 잔망스러움, 또 일반인들의 발전되는 모습 등 참가 회원들의 건강한 모습이 모두 기억에 남는다는 이한석 회장. 경남의 요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달려 온 그의 행보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경남요가회장 •샨티요가원장 •한국요가연합회 부회장 •전 한국침술연합회 수석감사 •전 선문대학원 자연치유학부 외래강사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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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1
  • 박재현 대경포도 대표
    수입 과일이 증가하면서 선택의 폭은 늘어났지만, 국내 과일 소비가 줄어들고 가격은 폭락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어 과일 산업은 위기에 처한 실정이다. 특히 포도 산업의 경우 캠벨, 거봉의 입지가 줄어들고 샤인마스캇과 썸머블랙 등의 품종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으며, 머루포도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대경포도’는 이러한 흐름을 타고 포도농가와 소비자의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품종과 묘목 등을 생산·판매하는 접목묘영농조합법인으로, 생산 공정의 단축과 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박재현 대표가 2018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주간인물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 대경포도의 박재현 대표를 만나보았다. _김미동 기자 대경포도는 1대 홍종순 여사의 쌍묘 생산농원을 시작으로 2대 박용호 회장을 거쳐 3대인 박재현 대표로 이어진 뿌리 깊은 기업이다. 1995년 과수업계 최초로 포트묘를 개발 및 생산하여 2005년 상용화에 들어갔으며, 2003년 무독묘 생산 체제로 전환하여 농가에 직접 묘목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2007년에는 뿌리가 감기지 않는 주름포트를 개발하고 후에 그 포장재를 개발하여 공급을 원활하게 했고, 현재까지도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설립 후 25년 동안 멈추지 않고 달리는 대경포도의 열정은 전국 농가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3대 박재현 대표는 대학생 시절부터 영농후계자로 선정될 만큼 농업과 진한 인연을 이어왔다. “아주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농사에 대한 노하우와 지식을 쌓아왔습니다. 처음에는 가업을 잇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점차 빠져들게 된 것 같아요.” 박 대표는 농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본격적으로 농업인의 길을 걷기 시작하며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농업은 보수적이고 멈춰진 부분이 많은 산업이에요. 그래서 더욱 변화가 필요합니다. 제가 농사를 짓다 보니 막히는 점이 많고 필요한 부분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외국 기계를 들여와 써보기도 하고, 직접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포도 접삽목을 활용한 포도 묘목 생산으로 생산 공정의 단축과 국내 최초로 바이러스 무독묘를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여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2018년 신지식농업인 육묘분야에 선정된 박재현 대표는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대경포도에서 생산하는 접삽목 포도 묘목은 1년에 한 번 생산·판매되는 묘목을 포트묘목으로 전환하여 연중생산과 보급을 가능하게 했다. 대경포도의 대표 품목인 무독묘는 2대 박용호 회장이 과수업계 최초로 생산한 ‘우량 포도접목묘’로, 강한 결실성을 보이며 당도가 높아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5여 가지의 품종을 취급하는 대경포도는 주로 우량 묘목을 생산하여 보급하며, 현재 우리나라 품종 개발을 위해 경북도와 협업하여 육종 개발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품종의 묘목 이외에도 접목용 파라핀과 묘목의 동해방지제를 개발 및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과수묘목 및 묘목 생산 재료의 저장기술 특허를 받아 제거비용을 줄였다. 이는 모두 농가의 안정과 편의를 생각하는 박재현 대표의 마음에서 나온 것들이다. “사실 저는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계산적으로 사람을 대할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농업인의 길을 걷다 보니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때문에 늘 농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열심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농가를 위하는 박재현 대표의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묘목 한 주마다 명찰에 정보를 기재하여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A/S를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또한 품종이 다양한 만큼 소량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많아 묘목 판매에서는 드물게 소량 판매를 진행하고, 가정에서도 묘목을 키울 수 있도록 가정원예용 묘목을 개발 중이다. ‘농사는 하늘이 반’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농업은 기후와 환경변화에 특히 민감한 산업이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박재현 대표는 ‘농사법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예측할 수 없다고 해서 마냥 기다릴 수는 없잖아요. 때문에 묘목법의 변화와 그에 따른 교육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농업인 스스로가 계몽의식을 가져야 해요.” 이를 위해 박재현 대표는 기술센터와 대학, 농협 등에서 각종 강의를 진행하며 자신이 쌓아온 지식을 아낌없이 나누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대경포도 책자를 발행하여 묘목에 대한 기초지식과 국내외 동향 등 농가에 도움이 되는 최신 정보를 담아 공유한다고. “혼자 사는 세상은 없잖아요. 농가가 살아야 저희가 살고, 저희가 살아야 농가가 살죠. 함께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도입종 포도가 우세해지는 요즘, 국내 포도 산업은 무너질 위기에 놓여있다. 때문에 무엇보다 ‘우리나라 품종’이 개발되어야 한다는 박재현 대표. “물론 모두가 조금씩 나아가고 있지만, 이제는 우리의 것이 나와야 할 때라고 봐요. 그렇기에 더욱 육종 개발에 최대한 힘 쓸 예정입니다. 또한 우수한 품질의 바이러스 무독묘 보급률을 높여 농가에 실익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어요.” 소비자와 농가, 일꾼이 모두 함께 성장하며 나아가고 싶다는 박재현 대표. 3대를 이어온 대경포도의 이유 있는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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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1
  • 함인경 법률사무소 강함 대표 변호사
    국민의 기본적 인권의 옹호와 사회정의실현을 사명으로 하는 변호사. 그들은 법을 다루는 실무가로서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고 향상시키며, 법률을 통해 정의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사람들은 주로 일상의 크고 작은 갈등이 해결되지 못하고 끝내 ‘법의 판단’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을 때야 비로소 변호사를 찾지만, 가장 현명한 방법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변호사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법률사무소 강함의 함인경 대표는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찾아온 모든 의뢰인에게 진정성있는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다. 주간인물은 그를 만나 강함의 특성화와 경쟁력, 그리고 그의 직업정신을 집중 취재했다. _주지영 기자 감각적이고, 강력한 에너지로 이루어지는 시너지 효과 "당신이 가장 약해져 있을 때, 그 문제를 함께 강하게 해결하며, 당신과 당신의 권리를 지키겠다"라는 모토로 올해 법률시장에 당당히 자리매김한 법률사무소 강함. 강함은 각 분야별 전문성을 보유하여, 이를 기반으로 의뢰인의 개별 사안 마다 가장 적합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남자변호사 3명과, 함 대표를 포함한 여자변호사 3명의 젊은 변호사들이 모여 감각적이고, 강력한 에너지로 법률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의뢰인에게 전문성을 보이고 있다. 강함의 모든 변호사들은 의뢰인을 직접 만나길 원하고, 의뢰인의 고민을 직접 듣길 원하며, 의뢰인의 문제가 해결되는 순간까지 의뢰인과 동행하는데 큰 의의를 두기에 따로 사무장을 두지 않는 특성화를 띄고 있다. 즉 시작부터 사건 종결까지 모든 변호사가 의뢰인과 1:1 직접소통을 바탕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각 변호사의 강점을 살려 전담팀을 구성해 많은 사건을 함께 맡고 있는데, 이는 형사팀, 이혼상속팀, 의료팀, 건설부동산팀으로 나뉘어 의뢰인의 권익에 앞장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작은 사건 하나가 의뢰되어도 한명의 변호사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적합한 소송전략과 현명한 솔루션을 내려 의뢰인의 고민을 함께 짊어집니다."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의 능력을 배양하다 서울에서 태어난 함 대표는 유년시절부터 늘 적극적이며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대학시절 건축공학과를 전공하는 동시에 법학을 부전공하며 자신의 진로에 있어 단단한 준비를 시작했다. 실무에 있어 건축공학의 경험을 쌓은 함 대표는 건설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과 해결과정을 지켜보며 '법조인'이라는 냉철한 직업군에 특별한 관심을 쏟게 되었다며 전했다. 그는 오랜 내실과 남다른 학구열을 선보이며, 누구보다 강한 소신을 가진 변호사가 될 수 있었다며 자신의 행보를 되돌아 보았다. 또한 삶에 있어서 여러 고충과 어려움을 겪어 의뢰인의 힘듦을 앞서 이해하고자 하며, 정서적인 공감으로 높은 신뢰감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함 대표는 선하고 순수한 이미지이기에 의뢰인의 입장에서는 “연약해 보인다”라며 색안경을 낀 경우도 있었으나, 그는 누구보다 의뢰인에게 강한 진심을 선보이고 있었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의뢰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지만, 변호사라는 전문가로서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것이 저의 직업정신입니다. 의뢰인의 안타까운 사정과 억울한 마음에 충분히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지만, 의뢰인의 대리인으로 그 사건을 수행할 때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야 상대방의 공격에 대한 방어, 또는 방어를 대비한 공격이 가능하거든요. 의뢰인의 마음을 알아주는 변호사라고 하여 의뢰인의 감정 섞인 주장을 무분별하게 내세우기보다, 법률전문가로서 저를 믿고 대리인으로 세운 의뢰인을 대신하여 냉철하게 사건을 분석하고 수행하여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 좋은 변호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는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죠. 그것이 저를 선택해 준 의뢰인에 대한 제 고마움의 표시입니다.” ‘워크홀릭 변호사’ 낮은 자세로 임하는 업무수행 서울가정법원에서 소년보호사건 국선보조인으로 활동 중인 함 대표는 가장 보람된 순간으로, 의지할 곳이 없어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의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데 그 노력이 성공한 때를 꼽았다. 그는 기댈 곳이 없어 방황했던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주며,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깊은 반성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소년원에 최대한 가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적절한 도움을 요청하여, 그들의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지켜주는데 일조하고 있는 함 대표. 그는 직접 현장에 뛰는 법조인이 되어 낮은 자세를 지닌 법적해결사가 되고자 한다. 함 대표는 의뢰인과의 기탄없는 소통에 있어 밤낮없이 '워크홀릭' 정신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의뢰인의 긴급상황까지 고려해 불철주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함 대표는 모든 사건에 있어 마치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이는 자세를 힘주어 강조했다. "변호사는 경청할 수 있어야하는 소통방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건에 있는 전반적인 모든 면을 파악하여 이해하고, 어떤 도움이 적절한지 구체적인 판단을 필요로 합니다. 공부할 때 겪은 고된 시간들은 결코 헛되게 돌아가지 않는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건은 의뢰인에게 있어서 삶의 전부가 되기도 합니다. 그들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용기내어 문을 두드린 의뢰인에게 각고의 노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본인의 기본적 권리인데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변호사인 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최선을 다해 지켜드려야겠다 다짐합니다.” '하루의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좌우명을 가진 함 대표는 '강하지만 선한 로펌'이 되고자 향후 더욱 전문적인 실력을 갖추며 선한 영향력을 지닌 많은 법조인과 강함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향후 자신만의 전문적인 저서를 집필하여 후원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독자와의 만남을 기대 중에 있다. 의뢰인에게 늘 따뜻하고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함 대표. 주간인물은 그의 역할로 법률적 어려움에 처한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기로에서 현명한 방향과 목표를 확립하여 직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을 확신한다. •現 법률사무소 강함 대표 변호사 •형사전문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전문분야 등록) •現 한국성폭력상담소 법률자문변호사 •現 서울가정법원 소년보호사건 국선보조인 •現 서울양천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 위원 •現 O남초등학교, O원중학교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위원 •現 서울지방변호사회 중소기업고문변호사 •現 코레일유통(주) 심의위원 •現 서울시 공익변호사단 •現 서울남부지방법원 법률상담변호사 •변리사 자격 취득 •세무사 자격 취득 •서울지방변호사회 조세연수원 수료 •이대법조인회 공로상 수상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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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1
  • 정이찬 아이헤븐 대표·반려동물장례지도사
    우리 삶에서 반려동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며 이제 반려인 천만 시대에 도달했다. 반려인구가 늘면서 가족처럼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죽은 뒤에 경험하는 상실감과 우울 증상을 뜻하는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 또한 크게 확산되고 있는데. 경남 김해의 ‘아이헤븐’은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과 반려인의 상실감, 고통을 달래줄 수 있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오랜 시간 준비하여 김해시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받은 동물장묘업체다. 책임감과 사명감, 보호자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아이헤븐의 정이찬 대표를 만나보았다. _김미동 기자 김해시 생림면 58번 국도 인근에 위치한 아이헤븐은 갑작스러운 아이의 죽음으로 인하여 경황없는 보호자를 위해 부산, 울산, 창원 등 경남권 대도시에서 30분~1시간 거리에 위치한 접근성을 갖췄다. 반려동물 장례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나의 문화가 되어가는 요즘, 정이찬 대표가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 “당시 키우던 요크셔테리어 두 마리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반려동물 장례시설을 찾게 되었죠. 그런데 그 장례 절차 속에서 좋지 않았던 기억이 생겼어요. 그때 ‘보호자를 위하고 아이의 마지막 길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이찬 대표가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준비 기간에만 2년이 걸렸다는 정 대표. 그는 제대로 된 장례를 위해 염, 화장 등의 기초수습부터 국내외 반려동물 장례업 시장 조사와 자료 준비, 예행연습까지 빈틈없이 공부하고 연구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했던 일은 ‘동물장묘업체’ 정식 인가를 위한 피나는 노력이었다는데. “장례업이다 보니 주민들의 항의가 많았어요. 시에서도 쉽게 허가를 내주지 않았고요. 선입견과 오해를 풀기 위해 정말 많은 자료를 조사했습니다. 매일 시청의 건축과와 축산과 등을 오가며 기존 반려동물 장례사업 결과 자료를 보여드리고, 경과보고를 약속드렸어요. 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뵙고, 마을회관 청소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정이찬 대표의 부단한 노력 끝에 2017년 12월, 드디어 김해시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제출을 위해 한가득 쌓인 자료들이 그간 정이찬 대표의 노력을 말해주는 듯했다. “누군가는 진심 어린 반려동물 장례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보호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를 준비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노력한 진심이 통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아이헤븐은 동물전용화장시설로 정확한 온도에서 깨끗한 화장이 진행되며, 독립된 추모실과 대기실을 갖춰 프리미엄 장례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형견과 대형견부터 햄스터와 고슴도치, 파충류 등 더 많은 아이의 마지막 길을 위해 지금도 준비 중이다. 아이의 염습이 끝나면 추모식 후 개별 화장이 진행되며, 보호자는 시작부터 끝까지 참관할 수 있다. 유골은 유골함에 담겨 납골당에 안치되거나 ‘루세떼 유골분 스톤’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루세떼 유골분 스톤’은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도록 정이찬 대표가 직접 라이센스를 받아온 것이라고. “유골은 장기 보관 시 굳을 수 있어 오랜 시간을 함께하기는 어려워요. 루세떼 유골분 스톤 서비스는 유골을 탄소판 기계를 이용하여 유골을 보석화하고, 반영구적인 보존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다른 메모리얼 스톤은 뼈를 고온에 쏘아 둥글게 만들기 때문에 유골의 손실이 크고 불투명하게 제작되지만, 루세떼 스톤은 순도 99.99% 스톤화로 강도와 투명도, 아름다움이 함께 영원할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로 계속해서 몸에 착용하실 수 있도록 다이아몬드 커팅과 전문기관의 감정서를 함께 제공해드리고 있어요.” 장례업이기 때문에 절차와 예절에 신중을 기한다는 정이찬 대표. 이를 위해 아이헤븐의 모든 직원은 늘 옷매무새를 다듬고 꼼꼼히 점검하며 진중한 분위기를 위해 대화 하나, 행동 하나까지 신경 쓴다. 또한 유니폼과 예식 장갑, 마스크를 착용하여 모든 반려 가족을 차별 없이 소중하고 정성스레 대한다고. 이는 모두 보호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정 대표의 마음이다. “반려동물 장례는 첫 장례인 분들이 많기 때문에, 보통 경황없이 장례식장을 찾으세요. 이때 급작스러운 선택을 피하시도록 충분히 보호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상술이 아닌 보호자의 편에서 장례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하루에 한 마리를 보내더라도 제 아이를 보내는 마음으로 신중한 책임 장례를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보호자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정 대표는 운구 서비스와 실시간 상황 보고, 종교별 장례 등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모든 과정을 진행한다.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아이헤븐을 통해 위로받은 보호자의 진심 어린 감사를 받을 때면 ‘이게 정말 내 길’이라 느껴진다고. “제 진심으로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받았다는 말씀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그렇기에 올바른 화장과 반려동물 장례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이를 위해 나아갈 예정이에요. 더 많은 반려인이 위로받을 수 있도록 아이헤븐을 넓혀나갈 것입니다.” [1057]
    • 라이프
    2018-11-09
  • 법오스님 석원사 주지 · 자연보호중앙회 대전지부장
    재개발조합과 조합의 사업부지 내 종교단체와의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 재개발조합은 종교단체를 사업부지에서 쫓아내어 사업성을 높이려 하고, 종교단체는 수십 년 계속 종교 활동을 해 온 기존의 종교 부지를 그대로 유지한 채 종교 활동을 계속하려는 것이 다툼의 이유이다. 주간인물이 만난 석원사의 법오스님은 자신이 20년간 지켜온 절을 건설사와 조합원 측에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실제 조합원 주민들 75%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재건축·재개발 할 수 있다는 법이 있는데, 비록 주민의 2/3가 동의했으나 1/3에 해당하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의 입장, 즉 약자의 입장은 묵살된 채 하루아침에 명도 소송의 피고소인의 신분이 되어야 하는 악법에 서민의 사회적 약자로서 깊은 절망과 좌절감에 빠져있는 법오스님. 그는 하루아침에 비조합원으로 분류되고 비조합원은 현금처리 대상자로 진행되는 상황에 놓여 조합이 법원에 감정평가를 일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무단침입을 강행한 것과 고시를 붙인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절차라 말한다. 그를 만나 석원사의 현재의 상황과 재개발·재건축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_우호경 차장 땀으로 일군 사찰, 재산권 박탈과 희생양이 되게 만든 현실 평범한 비구니로서 살아온 법오스님은 평소 상상도 할 수 없는 청천벽력같은 사태가 발생했다. “소승이 거주하고 있는 대전시 서구 용문동 지역이 재개발 사업지역으로 편입이 되어 75%의 주민동의를 얻은 조합 측으로부터 모든 재산권을 일방적으로 행사를 할 수 없는 가처분 신청을 당한 채 현금처리 대상자로 지정되어 내 재산권을 박탈당하여 20년간 일구어 온 내 땀과 사찰, 신도들과 함께 무지막지하게 힘없이 쫓겨나가야 하는 황당무게하고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라며 운을 띄었다. 하루아침에 난데없이 재개발 사업의 명분으로 피땀을 흘리며 씨를 뿌려 온 사찰을 종교 부지로 등록이 안 되어 있다는 이유 하나로 민간인 집으로 규정하며 턱도 없는 몇 푼의 보상금액으로 쫓아내고 수 천억원의 이득을 취하려는 조합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서민의 재산을 몰수하여 재벌이 되어가는 전형적인 자본주의 적폐세력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절차상의 하자만의 문제가 아닌 이 상황에서 석원사에서는 보상기준 역시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조합원 측이 석원사에 대해 보상 평가를 하는데 땅의 시가를 현재의 시가 기준으로 보상을 정한 것이 아니라 조합원이 설립했던 5~6년 전의 시가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시가는 과거의 것을 기준으로 하고 석원사 건물에 대해서는 현재의 건축비를 기준으로 18년간 사용한 감가상각으로 빼겠다는 것이 조합원 측 의견이다. 또한 조합원 측에서 석원사를 사찰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인데, 석원사는 한국 불교 조계종에 등록된 사찰이며 법오스님은 정식 승려승이기에 사찰로 인정하지 않는 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논리라는 것이다. 18년동안 스님을 보고 축원문을 쓰고 연등을 달고, 스님의 이야기를 들으러 오는 신도가 1000여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남의 재산을 빼앗아 사업을 하여 수천억의 돈을 챙기려는 조합과 시공사인 포스코와 계룡건설의 야합이라며 서민들의 재산과 18년 세월의 피땀을 가로채고 법을 악용하여 서민의 꿈을 짓밟는 잔인한 제도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부처님과 용들의 선몽으로 세우고, 신도들이 마음과 평안을 얻는 절 석원사는 약 20년 전 법오스님의 현몽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법오스님은 20년 전 꿈을 꾸었는데, 지금의 사찰 자리에서 수많은 용들이 사찰을 휘감고 돌면서 사찰이 점점 커지는 ‘대가람(가치가 높거나 규모가 큰 절)으로 변하는 현몽을 꾸고 난 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절을 짓고 18년 세월을 불사에 몸을 바쳤다. 부처님과 용들의 선몽으로 세우게 된 절을 18년 동안 지킨 법오스님. 그는 무엇보다 석원사를 찾아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얻는 신도가 전국 각지 1000여명에 달하기에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빼앗고 떠나라는 말에 허무함을 느끼고 많은 신도들을 걱정하고 있다. 법오스님은 “우리나라 법이 참 터무니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1월 27일 종교 의식차 미얀마에 가있는 저에게 전화 한통이 왔는데, 재개발 조합 추진위원회 측의 위원장과 법원관계자들이 석원사의 문을 강제로 열고 법당까지 무단침입을 해서 재개발 관련 고시를 붙여놓고 갔다는 이야기를 신도를 통해 들었습니다. 집 주인이 해외에 나가서 3일 후에 돌아온다는 연락을 받고도 아무런 사전 통보나 절차없이 무단침입을 하여 법당을 개인의 창고까지 열쇠를 따고 들어가 고시물을 부착하는 이런 행위들은 재 통보와 재방문 등 절차를 무시한 행위들로써 대한민국이라는 인권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행위들이 버젓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에 비통함을 느낍니다.” 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몸과 마음을 치유 받았던 절, 삼천 배를 통해 스님이 되라는 제안을 받다 태어날 때부터 너무 허약한 체질이었던 법오스님은 온갖 잔병에 시달려 어른들의 큰 걱정 속에 성장했다. 그러던 중 어렸을 때부터 평소 불심이 깊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절에 자연스레 따라 다니게 되었는데 참으로 놀랍게도 절에만 가면 마음이 편안해질 뿐만 아니라 아픈 곳도 사라지는 체험을 여러 번 했다며 지난 날의 귀한 경험을 회상했다. 성인이 되어가는 무렵에는 한 사찰의 세 군데 암자에서 일천 배 절을 연속으로 하여 삼 천 배를 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 모습을 지켜보신 큰 스님께서 ‘너는 스님이 되어도 되겠다.’ 라며 스님이 될 것을 권유했다. 법오스님은 쉽지 않은 제안 임에도 아무런 마음의 동요도 들지 않은 채 너무나 당연하고 기쁨마음으로 출가를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출가 사문의 길을 걷고 있다. 더불어 부처님의 놀라운 가피로 몸도 마음도 건강을 되찾았고 부처님을 모시며 중생 제도의 삶을 살아가는 지금 감사함으로 비구니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고 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는 한마디 말도 못한 채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 작금의 도시개발법에 극심한 절망과 좌절감을 느끼며 비록 연약한 비구니의 몸이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사찰이 소속된 한국불교, 조계종 등 종단의 수많은 도반 승려들, 자연보호 중앙회 전국의 가족들, 함께 20년간 사찰을 가꿔온 1000여명의 신도들과 함께 사찰을 수호하기 위한 결사 투쟁을 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소녀 같은 연약한 비구니스님에게 재개발 사업이라는 미명의 이름으로 닥쳐온 어두운 먹장 구름 앞에 비극적인 용산참사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고야 말 것인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상황에서 주간인물은 하루 속히 석원사가 20년 동안 신도들과 함께해온 그 곳에서 본연의 역할과 자리로 돌아가 세상을 위해 부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며 법오스님의 석원사 신도들을 묵묵히 응원해본다. [1057]
    • 라이프
    2018-11-09
  • 김한올 옳은속기사무소 대표속기사
    속기는 정치·경제·사회 다방면의 분야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기록하는 역할을 하고있다. 내뱉으면 사라지는 말을 속기사의 손을 통해 글로 옮겨지고 공식적인 문서가 되어 공증으로서 법적인 효력까지 지니게 된다.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사회를 기록하여 대한민국의 역사의 기록지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속기사. 주간인물이 만난 김한올 속기사는 최고의 속기사를 지향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며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속기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김한올 속기사를 만나 속기사의 역할과 그의 직업가치와 신념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_장보연 기자 정확성과 신속성을 모두 갖춘 올바른 속기사무소 의뢰인과 소통, 공감하는 속기사 옳은속기사무소의 ‘옳은’은 김한올 속기사의 ‘올’과 은종하 속기사의 ‘은’을 따 올바른 마음의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속기 사무소이다. 김 속기사는 증거 제출용 녹취록을 전문으로 하여 경찰과 법원 등 수사기관에 증거목적으로 낼 수 있는 문서를 객관적으로 작성하여 의뢰인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주는 것에 주력하는 젊은 속기사이다. 김 속기사는 속기사의 역할 중 하나인 녹취록 작성은 “정확성과 신속성”이 최우선이라 말하는데 무엇보다 증거제출용으로 작성하는 것이고 문서에 따라 재판의 승소를 좌지우지 하기에 신중히 기록하고 있다. “음질이 좋지 않을 때에도 속기사는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라고 말하는 김 속기사는 아는 만큼 들린다는 말처럼 사회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알고 있어야 잘 듣고 올바르게 쓸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한 분야의 전문용어에 대해서도 단순히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뢰인의 목적과 하고자 하는 전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하면서 듣고 기록해야만 의뢰인의 만족과 사건의 결론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해서 들으며 검수하고 청취불능 구간에서는 의뢰인과 상담을 통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기록하고자 노력한다는 김 속기사. 그는 개인적인 속기 봉사와 자막센터에서 근무하며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자막 송출 속기를 할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한다. 청각 장애인들에게 귀가 되어드리고, 공공기록물관리법에 의해 기록하는 속기사를 통해 역사가 기록되고 역사의 중심에 서는 것이기에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며 자신만의 소신을 전했다. 한 번의 실패 끝에 찾아온 진정한 꿈, 최고의 속기사가 되겠다는 굳은 신념 용인에서 성장한 김 속기사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컴퓨터학원을 다녔다. 컴퓨터가 대세인 시대가 올 것이라는 아버지의 선견지명으로 컴퓨터를 배우며 키보드 타자치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는 김 속기사. 그는 함께 배우는 오빠, 언니들을 제치고 가장 타자가 빠른 수강생이었고 매일 타자를 쳐, 5학년 때 용인시대회에서 대상까지 탈 정도로 타자에 능한 학생이었다. 자신의 적성에 맞았으나 직업적으로 타자를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길을 알지 못해 진로를 고민하던 중 미용을 접하게 되어 고등학교 때부터 집중적으로 미용에 몰입하면서 또 다른 재능을 알게 되었다. 미용자격증을 단숨에 취득하고 조기취업까지 할 정도로 소질이 있던 김 속기사는 매일 샵에 출근하던 중 인생을 뒤흔드는 일이 발생한다. 매일 성실하게 일하던 중, 어느 날 일어설 수 없을 만큼 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땅에 발을 딛지 못할 만큼의 통증을 느껴 자신이 그렇게도 노력하고 고생했던 미용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생각에 밤새 눈물을 흘렸다는 김 속기사. 병원을 다니며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없었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마음의 병까지 생기는 어두운 시간을 보냈다.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생각에 여러 아르바이트와 치료를 병행하며 아픔을 참고 일했던 김 속기사는 가족과 지인들의 조언으로 앉아서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그러던 중 자신이 어릴 적 타자를 잘했던 기억이 떠올라 “속기사”라는 직업을 접하게 된다. ‘속기’ 만큼은 자신이 있었으나 자신이 하던 타자와는 다른 속기를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마음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시간 이상 매일 연습하고 차를 타고 가면서도 눈에 보이는 것은 전부 기록하였다. 힘들 때마다 “최고의 속기사가 될 것이고, 미용은 실패했으나 이것만은 실패하지 않겠다” 라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고 말하는 김 속기사. 그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재 옳은속기사무소에서 함께하고 있는 은종하 속기사를 만나 서로에게 힘이 되었고 연인으로서 미래를 계획하며 함께 나아가고 있다. 김 속기사는 “지금 속기사를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당장 실력이 느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어느새 성장하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라며 속기사 준비생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속기사는 현재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속기 의뢰가 많기에 의뢰인들과 더욱 공감하고 소통하는 속기사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한다. 또한 신뢰가는 속기사로서 의뢰인이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친근하고 가까운 존재로서 자리 잡고자 한다. 단단한 신념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소신을 가진 김 속기사. 지금보다 향후 더 세상을 향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김 속기사의 미래를 기대하며 그의 꽃 길을 응원해본다. •옳은속기사무소 대표 속기사 •KBS 정치부 속기사 •국회의원 인터뷰 영상 속기 •국회 본회의/상임위 실시간 속기 •소리자바 자막방송센터 실시간 자막방송 속기 •재개발/재건축 현장 속기 •서울사이버대학교 강의록 작성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강의록 작성 •넷플릭스 VOD 자막 제작 •삼성카드 고객상담 녹취록 작성 •LGU+ 고객상담 녹취록 작성 •그 외 다수 민·형사상 녹취록 작성 [ 자격 ] •한글속기 1급 보유 •수사속기 1급 보유 •디지털영상속기 1급 보유 •워드프로세서 1급(단일) 보유 •GTQ 1급 보유 [1057]
    • 라이프
    2018-11-09
  • 장은영 새봄손해사정 대표 손해사정사
    손해사정사는 손해발생 사실을 확인하여 보험약관 및 관계법규 적용의 적정여부를 판단하고 정당한 손해액 및 보험금을 산정하는 전문 자격사이다. 최근 의학과 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길어지면서 보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손해사정사가 미래 유망 직업으로 수면 위에 오르며 청년들의 뜨거운 이목을 끌고 있다. 주간인물이 조명한 새봄손해사정의 장은영 대표는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보험 지급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여 피보험자와 피해자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조력하는 보험 전문가이다. 주간인물은 장 대표를 만나 손해사정사의 빛나는 가치와 그의 직업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_주지영 기자 사회적 약자인 환자들을 지지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따뜻한 자격사 2018년 7월 한국손해사정사회 강남지회 야유회 새봄손해사정은 피보험자나 피해자로부터 손해사정을 위임받아 보험청구건을 진행하는 독립손해사정사무소이다. 장 대표는 보험회사로부터 손해사정을 위탁받아 진행하는 위탁손해사정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주로 보험사로부터 부지급 안내를 받은 청구건들에 대해 피보험자나 피해자로부터 손해사정을 위임받아 약관상 보험금 지급요건을 다시 확인하고 보험회사가 부지급결정을 내린 절차상에 오류가 없었는지를 확인하는 업무를 주력하고 있다. 즉 거대기업인 보험회사를 상대로 대등한 입장에서 분쟁을 할 수 없는 피보험자나 피해자를 대신하여 보험금분쟁과 관련된 다툼을 대신하여 보험금 지급의 당위성 및 근거를 검토하여주는 것이다. “저는 업무를 주력하며 알게 된 환자의 가정사에 가슴아파하고, 암 말기로 진단받은 환자의 막대한 치료비를 걱정하게 됩니다. 이에 환자의 입장을 대변해서 주치의를 면담하고 보험회사에 서류를 작성해 제출합니다. 아직까지도 손해사정사의 사회적 이미지 제고 및 전문직으로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손해사정사는 사회적 약자인 피보험자나 피해자를 도와주며 다수의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는 보험회사에 대등하게 다툼해볼 수 있도록 환자들을 지지하고 정보를 제공해주는 직업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피보험자나 피해자를 대해서는 안 됩니다. 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어려운 사정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고, 걱정해주고 지지해주어야만 합니다.”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장은영 대표의 사랑하는 조카 장 대표는 간호학 석사를 취득하고 간호사로서 임상에 근무하다 “보험”이라는 상품에 매료되어 보험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처음에는 보험사에서 의료심사를 진행했었는데, 주로 피보험자 및 피해자의 청구건에 대하여 의학적으로 면부책 여부판단에 대하여 조금 더 전문적인 판단을 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다며 전했다. 후에 보험회사에서의 내실있는 근무를 지속하다 적극적으로 피보험자나 피해자를 위하여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독립손해사정인 새봄손해사정사무소를 개설하게 된 것이다. 손해사정사 자격증에는 여러 종별이 있는데, 장 대표는 1종, 3종, 4종, 신체 손해사정사 모두를 자격하고 있기에 모든 건의 인보험에 대해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손해사정을 할 수 있다. 평소에도 공부하는 것을 즐겨하였었던 장 대표. 그는 우연한 계기로 ‘손해사정사’라는 전문 자격사를 알게 되었던 유년시절을 회상했다. 그저 작은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처음 공부를 시작한 장 대표는 처음 3종 대인을 합격한 이후에도 4종, 1종 손해사정사 시험에도 열정을 다해 정면돌파 하였고, 이후 계속적으로 합격하여 당시의 행복한 감정을 드러냈다. 장 대표가 하는 손해사정 업무는 매우 도전적이고 많은 검토와 심사숙고가 필요한 직업이기에 매 순간 ‘자격증을 따기를 잘했구나’라고 스스로를 독려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 “손해사정 업무에서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의학지식이며, 또 다른 하나는 약관 및 관련법령에 대한 지식입니다. 보험회사와 분쟁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전문지식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간호사로서 임상경험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비전공자인 손해사정사보다 의무기록 판독이 빠르고 정확합니다. 따라서 보험회사가 부지급 근거로 제시하는 사안들에 대해 더욱 전문적으로 접근해 나갈 수 있는 것이 저의 경쟁력이고 확실한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손해사정사란 직업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닙니다. 손해사정업계에는 해결해야할 여러 가지 난제들이 산재해있고,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들은 꿈을 가지고 업무를 해내기 위해 모인 모든 손해사정사들이 간절한 마음을 모아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면 충분히 개선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 한 마디를 더 하자면 손해사정사란 직업은 정말 멋진 직업이라는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편에 서서 거대기업인 보험회사를 상대로 부지급되었던 보험금이 지급결정이 나는 순간 제가 왜 ‘멋진 직업’이라고 했었는지 이해하시게 될 것입니다.” 새봄손해사정은 “의학전문 손해사정사무소”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의료사고의 경우 막대한 분량의 의무기록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기에 장 대표는 간호사 임상경력을 살려서 의료사고, 후유장해, 암, 뇌졸중, 심장질환 등의 질병, 교통사고 등 의학관련 분쟁에 특화하여 부당한 입장에 놓여있는 환자들 입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의학전문 손해사정사가 되고자한다며 단단한 행보를 밝혔다. 주간인물은 장 대표의 선한 역할로 모든 국민이 당당한 권리를 행사하며 건강한 100세 시대의 미래를 열어갈 것을 확신하며, 그의 봉사정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새봄손해사정 대표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ng7183 [ 주요연혁 ] •現 새봄손해사정 대표 손해사정사 •現 신체손해사정사 의학이론 강의 (탑에듀, 스터디채널) •前 해밀손해사정 의료심사 근무 •前 LIG자동차손해사정(주) 의료심사 근무 •前 한림대부속 강남성심병원 소아과병동 근무 •서울대학교 간호학 석사 (정신간호학 세부전공) [ 자격사항 ] •간호사 •신체손해사정사 •제1종 손해사정사 •제3종 손해사정사 •제4종 손해사정사 [1057]
    • 라이프
    2018-11-09
  •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
    최근 김연경 선수를 비롯한 우리나라 배구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하며 한국 배구의 위상과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적인 선수가 되기까지 감독과 협회, 여러 기관과 단체의 노력이 필수적이며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는 이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선수 양성과 대회 유치에 주력하는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946년 3월 10일 창립되어 1959년 10월에 국제배구연맹(FIVB)에 가입되었고, 배구종목을 소관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등 국제체육기구에 대하여 독점적 교섭권을 갖는 배구종목의 유일한 단체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여자배구가 우리나라 구기종목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배구는 금메달을 3회, 여자배구는 금메달을 2회 땄으며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4번이나 획득하여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지금의 선수들이 있기까지 선배 배구선수들의 노력과 땀이 바탕이 되었다. 선수와 감독 출신으로서 선수들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대한민국 배구협회 오한남 회장. 그의 중동사업 성공기와 협회 회장으로서의 신념에 대해 심층취재 해보았다. _장보연 기자 우수한 배구선수의 양성을 통해 국위선양에 이바지하는 대한민국배구협회 남 대표 선수단 격려 단체사진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배구 종목운동을 국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국민체력을 향상하게 하며 건전한 여가선용과 명랑한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배구선수, 전국규모연맹체 및 시도종목단체를 지원·육성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여 국위선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2007년 11월에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며 2016년 2월에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한 대한민국배구협회로 거듭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배구에 관한 기본방침의 심의·결정, 국제대회의 개최 및 참가, 배구대회의 주최 및 주관, 배구기술의 연구 및 향상, 배구 종목의 진흥 등 배구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배구 선수들의 기량향상과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오 회장이 2017년 6월 30일 전국의 선거인단으로 구성된 회장선거에서 대한민국배구협회 제39대 회장으로 당선된 후 우리나라의 배구 국제경쟁력 강화 및 우수선수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노력의 첫째로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남녀 대표팀 감독 및 코치 전임제를 실시하여 국가대표팀의 경기력향상과 유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체계적인 선수관리 및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둘째, 미래 국가대표 선수 양성을 위해 남녀 대표팀 전임감독이 중심이 되어 매년 겨울에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셋째, 대표팀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력분석원과 체력 트레이너 등 대표팀 지원인력을 대폭 보강하여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훈련환경을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오 회장은 배구선수였기에 선수들에게 필요한 환경과 지원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고 있어 배구의 발전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의 중심이 될 한국배구, 그 뒤에서 묵묵히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이들 여자 대표 주장 김연경 선수 격려 오 회장은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001년도에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를 국내에 개최하고 이후 17년간 중요 국제대회를 국내에 유치한 실적이 없어 국내 배구 팬들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하지 못했다”라며 운을 띄었다. “회장 임기 내에 매머드급 국제대회를 국내에 개최하겠다고 배구 팬들에게 약속한 바 있으며 아시아배구연맹(AVC) 총회에 참석하여 AVC임원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개최의향이 있는 국가협회를 대상으로 적극 설득하여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2019년 9월초 12일간 우리나라 서울에서 개최키로 하였다.” 라며 배구의 활성화와 대회개최를 위해 대내·대외적으로 각고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는 AVC가 1975년도에 제1회 대회를 개최한 후 우리나라는 여자배구의 매시라고 불리고 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 선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한 번도 개최한 실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내년 9월초 서울에 개최예정인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내 배구발전과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말했다. 특히 2004년 10월에 프로배구연맹인 코보(KOVO)가 발족하고 V-리그가 겨울철 최고의 인기스포츠로 배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국가대표팀의 주축인 프로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참여는 아주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배구협회는 프로연맹 및 프로구단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 및 국제대회의 상위입상 할 수 있도록 코보와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 오 회장은 2020년은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로 내년 10월에 개최 예정인 2020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전의 국내개최를 추진 중이며, 남녀 대표팀 모두 올림픽 본선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대표팀 지원에 인적·물적·재정적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배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수선수의 조기발굴과 국가대표팀의 선수층 확대를 꾀할 것이며 중장기적인 배구발전 방안을 준비하여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기반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힘주어 전했다. 제2의 두바이가 될 바레인의 디아르(Diyar) 중동의 한인들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로 한국인의 긍지를 전하다 바레인 디아르(Diyar) 지역 오 회장은 1982년에 카타르 알-알리 배구클럽 감독에 부임하면서 중동의 바레인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바레인(Bahrain)은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두 개의 섬이라는 뜻을 가진 작은 섬나라이나, 걸프 지역 중 가장 개방적이고 서구문화에 관대하며 표현에 자유로운 도시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사는 이들이 바레인으로 매주 해상연육교를 통해 대이동을 할 만큼 바레인은 자유를 느끼고 억눌린 마음을 잠시 해소하기에 최적의 환경이자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다. 또한 외국인 활동의 제한 분야를 완화하여 우호적이고 개방적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으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카타르와의 교량 건설도 추진되고 있어 세계 최장 교량으로 주변 국가와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인 바레인은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 (Inter Nations) 를 할 만큼 일자리 창출과 경제·사회가 안정적인 모습을 띈다. 이러한 강력한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주변 국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이자 문화·교육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제2의 두바이를 설계 중이다. 특히 현재 바레인 디아르(Diyar)지역에 한인타운을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인데, 디아르는 한국의 파트너 지역으로서 실용적이고 고급스런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최고급 의료·교육시설과 최상급의 헬스케어·레저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는 계획도시이다. 이글스힐스와 공동으로 합작하여 개발 중이며 한국 산업의 진출을 도모하고 의료관광의 전초기지 구축 및 뷰티·교육·엔터테인먼트·IT·금융 등 한국의 첨단사업 사업의 중동기지를 구축하여 고급인력의 일자리 창출과 한국과 디아르의 상호간 이해와 문화교류의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외국인이 가장 살기 조은 도시 1위 / 바레인의 국왕들 오 회장은 바레인의 이러한 성장가능성을 선견지명하여 1993년부터 바레인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국가는 법이 엄격하고 인연을 중요하게 여겨 중동에서 사업을 하려면 신뢰관계를 쌓는데 상당한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으나, 바레인에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호텔을 비롯한 요식업을 활발하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바레인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바레인으로 오는 국내인사들에게 많은 조언과 협조를 하여 바레인에서 안정적인 사업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오 회장은 바레인을 비롯한 중동국가들은 아직도 국제사회로부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비상식적인 행동과 테러행위로 많은 오해와 불신을 받고 있으나, 아랍에미레이트(UAE)와 바레인 등 몇몇 국가들은 탈 석유화를 선언하고 적극적인 개방정책으로 건전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동의 미래는 아주 밝다고 말한다. 이에 중동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인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고 그들이 중동에서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있다. 오 회장은 “국내 경제여건이 어렵습니다만 모두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갑시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기본성장률을 넘어서지 않고 정체되어 가계소득이 줄어들고 소비가 위축되고 그에 따른 기업의 생산이 줄어드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어 국민들이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독자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라며 스포츠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 배구는 전부이자, 끝까지 함께 나아가야만 하는 존재라고 말하는 오 회장. 그는 배구 뿐만 아니라 중동과 한국의 교두보 같은 역할로서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한국과 중동을 오가는 활발한 교류 활동의 중추적인 기둥이 되고 있다. 배구와 교류의 중심에서 헌신하는 모범을 보여주는 그의 행보를 통해 후배 배구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대한민국 배구가 세계로 뻗어 나아가기를 기대하며 배구협회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現 제39대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 •現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바레인 지회장 •現 12~18기 평통자문회의 위원 겸 중동협의회 부회장 •現 Bahrain 배구감독 이후 사업 •前 한국대학배구연맹 회장 •前 서울시 배구협회 회장 •前 Bahrain 한인회 회장 •前 Bahrain 한글학교 교장 •前 Bahrain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前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홍보대사 •前 UAE Al-Ali 배구클럽 배구 감독 •前 한일합섬 주식회사 배구감독 / 배구코치 •前 Qatar Al-Ali 배구클럽 배구감독 •前 한양 여자 고등학교 배구코치 •前 대한교육보험 주식회사 •前 금성통신 주식회사 배구단 •前 육군보안사령부 배구단 •前 주식회사 대한항공 배구단 [1057]
    • 라이프
    2018-11-09
  • 이희정 글로리아 FC 대표 가맹거래사
    사업성 검토에 관한 상담과 검토, 분쟁조정 신청 대행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가맹거래사. 그들은 특허와 상표 등의 지적재산권과 부동산, 마케팅, 세무 등 여러 분야의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가맹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가맹희망자들은 창업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정보공개서를 꼼꼼히 비교·분석해야 시장성과 경쟁력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가맹사업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데 큰 이바지를 하는 글로리아 FC 이희정 가맹거래사는 가맹계약에 있어 사업성 검토와 가맹사업 전반의 경영컨설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이 대표를 만나 미래 서비스산업의 중심을 이루는 프랜차이즈 경영의 전문적인 지식을 집중 조명해보았다. _주지영 기자 프랜차이즈 컨설팅의 조력자 한계점을 뛰어넘는 업무신념 글로리아 FC는 프랜차이즈 컨설팅 회사로서 가맹사업에 있어 든든한 조력자역할을 임하여 작년 12월에 당당히 자리매김하였다. 이 대표는 11년도에 가맹거래사자격증을 취득하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자격을 증명함으로서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 작성에 있어 효율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이어 사업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맹거래사 업무범위는 정해져 있으나, 이 대표는 프랜차이즈 업체 대상 컨설팅과 자문을 기탄없이 진행하고 있다. 정보공개서 등록을 대행하며 가맹계약의 첫 단추가 되어주는 가맹거래사는 마인드맵처럼 자신의 업무영역을 넓게 펼칠 수가 있게 된다. 이 대표는 가맹거래사의 업무에 대해 6가지로 구분하며, 사업에 대한 검토 뿐만 아니라 정보공개서, 가맹계약서를 수정하며 자문한다며 전했다. 또한 가맹사업자가 부담하는 가맹비와 금액적으로 들어가는 보증과 함께 창업 비용의 부담을 자문하며 영업 지역을 포함한 영업활동의 조건 등에 관한 자문도 진행하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있어 분쟁 조정 신청에 대행을 하고 분쟁이 접수가 되면 의견 진술에 대한 권한이 있다며 전했다. 또한 그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점주를 대상으로 한 매뉴얼 작성과 시스템구축, 컨설팅에 주력하며 다양한 사업에 있어 접근성을 높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자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어 그는 최근 창업컨설턴트에 대해 깊은 관심을 두게 되어 현재 밤낮없이 학구열을 다지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개인 창업에 있어 그 사이에 존재하는 시장성과 한계점을 뛰어넘고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전했다. 이는 창업을 하는 개인이 프랜차이즈로 전환할 경우 중간에서 가교 역할이 되기 위한 자신의 활약이라며 뜻 깊은 소신을 펼쳤다.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국민들의 성공과 희망을 일깨워주는 best friend 이 대표는 가맹거래사가 되기 전 우연히 주변 지인에게 가맹거래사라는 전문직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며 전했다. 당시에는 생소한 자격증이며, 널리 알려져 있는 전문자격사가 아니었기에 더욱 당당하고 망설임 없이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39살 이었던 그는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 두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자격증 공부에 전념하게 된다. 이 대표는 ‘가맹거래사 자격증은 나를 위해서 태어난 자격증’이라고 전하며, 프랜차이즈에 대한 지식이 없는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국민들에게 거래처를 연결하며, 생소한 분야에 있어 자신이 주력하는 전문지식으로 가맹업의 고민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있다. 이로써 그는 틈새시장 진입과 더불어 온전한 자신의 노력으로 가맹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발전가능성과 동시에 성공이라는 희망을 심어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맹사업에 있어 법이 계속해서 18번이나 바뀐 이유는 사회적으로 이슈를 수정하고 보완하려는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가맹거래사 입장에서도 업무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실정이며, 사회적인 인식이 증진되어 안정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집니다.” 이어 이 대표는 자신의 맡은 일에 있어 ‘거래처 일’ 이 아닌 ‘나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강력한 에너지와 직업정신을 드러냈다. 그는 매순간 진지한 업무 고민과 연구로 어떠한 문제를 접하게 되더라도, 불철주야 노력으로 다양한 해결방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하며 자신에게 의뢰한 모든 국민에게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의뢰인이 피해를 보는 일은 절대적으로 허락할 수 없다며 민감한 법률에 있어 정확하게 전달하며 끝까지 책임지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며 힘주어 강조했다. “가맹거래사는 법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하며, 지식에 있어서는 정확한 전달력이 필수입니다. 또한 신뢰를 줄 수 있어야하며, 의뢰인에게 손해를 입히는 파트너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고객은 저를 믿고 일을 맡기기에, 전문가로서 한발 앞서나가 안목을 넓히고, 사회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법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미리 알아서 살펴야 합니다. 또한 사랑하는 마음과 정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향후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뿐만 아니라 일반 창업 컨설팅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업무확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지고 있다. 그는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국민들의 안정적인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전문가로서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을 넓혀가는 것으로 당당히 자신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또한 창업과 프랜차이즈 사업에 있어 컨설팅과 강의를 활발하게 진행하며 가맹거래사와 컨설턴트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다짐하였다. 주간인물은 이 대표의 역할로 새로운 꿈을 간직한 국민들이 안정적인 사업장을 넓혀가며 성공의 길을 걸어갈 것을 확신하며, 그의 행보에 승승장구를 기원한다. [ 주요연혁] •글로리아 프랜차이즈 컨설팅 대표 •공정거래위원회 등록 가맹거래사(프랜차이즈전문가) •프랜차이즈 경영지도사 •창업지도사 과정 수료 •속기사 [ 업무영역] •크래프트브루 경기도형 착한 프랜차이즈 육성사업 기본컨설팅 •떡찌니 경기도형 유망프랜차이즈 육성사업 컨설팅 참여 •코엑스 프랜차이즈 박람회 창업법률 전문상담가 •티바두마리치킨 자영업컨설팅 •삼촌네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시스템 개발 컨설팅 참여 •아퀴라컬러 프랜차이즈화 시스템구축 컨설팅 참여 •블럭멘토 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컨설팅 참여 •바닐라네일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컨설팅 참여 •이마트24 정보공개서 포함 프랜차이즈 연간자문 컨설팅 외 다수 •토프레소 가맹계약서 및 정보공개서 작성 · 등록대행 외 다수 글로리아FC 대표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loriafc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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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9
  • 한영인 가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지난 10월 13일 김해시에서 주관하는 가야문화 교육도시 조성 ‘2018 김해시 평생학습과학축제’가 열렸다. 이날 가야대학교 간호학과 한영인 교수는 가야대학교 응급시뮬레이션 교육센터 구축과 심폐소생술 교육의 저변확대 및 강사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해시장으로부터 평생학습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번 주 주간인물은 가야대학교를 방문해 한영인 교수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곽인영 기자 진정한 간호의 의미는 ‘사랑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것’ 차세대 간호사를 위한 임상 재현형 시뮬레이션 실습 시나리오 작성 및 표준화 환자 적용방안 간호사는 사명감과 책임감, 판단력으로 냉철한 이미지로 비춰지기도 한다. 한영인 교수는 진정한 간호의 의미를 ‘사랑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학창시절부터 각 장르별로 모든 책을 가까이할 정도로 문학을 사랑했다는 한 교수. 주변사람들은 그녀를 누구보다 감성적인 간호사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한때 그녀는 그림을 좋아하고 수채화를 그렸었지만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제안으로 간호사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한다. “간호학개론의 ‘간호는 예술이다(Nursing is Art)’는 구절을 보고 간호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간호가 예술이라는 말이 무슨 말이냐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론과 임상실습을 통해 점차 간호사가 되어가면서 치유하기 어려운 환자가 완쾌하고 퇴원할 때 간호는 예술이구나를 느꼈습니다. 동일한 간호중재를 제공함에도 대상자(환자와 그 외 보호자 등)의 반응은 각양각색으로 나타났고 행위예술, 전위예술임을 절감했습니다.” 한 교수는 시로 승화된 <동구밖 창작시집>, <시가 있는 골짜기(부제 : 간호와 시)>를 통해 간호대상자의 감성을 이해했고 보다 나은 간호를 제공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98년에는 한국 간호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을 통해 자신의 심신을 가다듬고 환자의 마음이 치유되길 원했다. 본격적으로 간호의 미학에 빠져들기 시작한 한 교수는 가운을 입고 캐비넷을 닫는 순간부터 남자도, 여자도 아닌 간호사라는 또 하나의 객체로 다시 태어났다. 그만큼 직업의식이 투철했던 그녀는 대상자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영적의 전반적인 간호문제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피아노를 배워 청력의 민감성을 높였고 감각의 예민성을 기르기 위해 극장에서 감정을 캐치해내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어요.(웃음)” 이렇게 자신을 훈련시켰던 한 교수는 인간의 한계를 느껴 좌절하기도 했으나 최선의 간호는 자신이 판단하는 것이 아닌 대상자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때는 모두 알고 싶었고, 알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녀. 대상자에게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됐다. “시는 언어의 조합으로 이뤄지지만 언어 이상의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가 언어의 꽃이라면 인간이 속한 사회, 경제, 철학, 예술이 녹아 있는 간호는 학문의 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웃음) 그래서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간호 예술성의 간호와 미학을 추구하는 사람이니까요. 간호는 실존주의에 근간을 둬 검사결과나 사진 등으로 인체의 구조를 탐색하고 질병의 유무를 증명할 수 있으나 그 소소함으로 인간임을 입증하기 못하지 못합니다.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딘가에서 초월자로 존재하는 감성적인 영혼을 가진 자입니다. 그래서 환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정적인 부분까지 채워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녀는 신규간호사들이 졸업과 동시에 능숙함을 요구하는 병원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교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자신이 겪었던 모든 상황을 일련의 대본형식 한 핵심간호시뮬레이션 적용이라는 이론교과서와 실습지침서를 구성했다. 이는 그간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론과 임상의 차이를 줄이고자 임상 재현형 시뮬레이션 실습을 도입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학생들에게 시뮬레이션 실습과 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나타내는 표준화환자(모의환자)를 적용하는 통합시뮬레이션 실습 교과목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한 교수는 시뮬레이션 실습과 심정지 상황에 대처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심폐소생술과 관련된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간호사 생활을 하면서 불편한 점을 착안해 터치펜라이트라는 볼펜을 개발해 특허를 받기도 했다. 다방면으로 노력하면서도 아직도 부족하다고 말하며 웃어 보이는 한영인 교수. 그녀 덕분에 이번 가을은 풍성하지 않을까 싶다. “대상자들의 모든 간호문제를 해결할 수 는 없지만 대상자 옆에서 대상자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감성이 살아 있다면 그대들이 진정한 간호사입니다. 신규간호사들에게 ‘너무 완벽하게 잘하려고 애쓰지 말라’고 전하고 싶어요. 1명이라도 진정으로 위로해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존재만으로도 완벽한 간호사입니다.(웃음) 간호사라고 적고, 백의의 천사라고 읽는 신규간호사 여러분 힘내십시오.” 백혈구 사랑 -한영인- 당신의 깊은 골수에서 태어나 때로는 넓고 가파른 주어진 길을 따라 살아가는 겸허한 백혈구의 삶을 닮고 싶습니다. 추하고 더러운 세균과 악과 대항하지도 않고 아웅다웅 싸우질 않고 다만 고이 품어 사랑으로 녹이는 백혈구로 살고 싶습니다. 하얀 빛으로 그대의 뜨락과 곡간을 풍성하게 만들고 온몸을 바쳐 사랑한 후에 비장에서 죽은 것 같으나 또 다른 생명으로 환원되어 영원한 삶을 누리는 백혈구로 살고 싶습니다. [1057]
    • 라이프
    2018-11-09
  • 박재석 에버그린 만가닥 버섯농장 대표
    만가닥 버섯은 베타글루칸 성분과 항암물질 등 기능성이 뛰어난 식용버섯으로, 아시아에서만 생산돼 전 세계 버섯 량이 19%를 차지할 정도로 생산량이 낮지만, 일본에서는 매년 상위 판매를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백화점 등에서 꾸준히 소비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배방법이 어렵고 배양기간이 긴 애로사항으로 국내 만가닥 버섯 전문 재배농가는 3농가에 불과할 정도로 생산시장 형성이 쉽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이에 주간인물에서 찾은 청도에 위치한 에버그린 만가닥 버섯농장은 캐나다와 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 등에 만가닥 버섯 수출을 확대하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맛과 영양, 기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해 국내 버섯농가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농업마이스터 박재석 대표를 만나보자. _김정은 기자 2010년부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품종의 기능성 만가닥 버섯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싱가포르, 미국과 캐나다까지 수출을 확대한 ‘에버그린 만가닥 버섯농장’. 수출액 역시 2017년 기준 2억 6000만 원까지 늘리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에버그린 버섯농장의 만가닥 버섯은 해마다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만가닥 버섯은 뛰어난 식감과 고영양으로 재수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버섯 수출은 재배기술도 중요하지만, 해외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품종과 종자 선택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간 해독 기능을 높여주는 아스파라긴산 함량이 송이버섯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만가닥 버섯은 꾸준히 섭취하면 염증과 종양을 73.8% 억제해 암 예방은 물론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또한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해 식감이 우수하고, 냉장고에 두 달간 보관해도 처음의 맛과 향을 유지한다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재배 방법이 어렵고 배양기간이 일반 새송이버섯에 비해 2배 이상 긴 것이 단점이다. 이에 박재석 대표는 만가닥 버섯 종균에 대한 전문지식으로 배지 제조부터 입병과 배양, 생육관리, 포장과 유통, 판매까지 생산체계를 유지해 배지 1병당 150g인 수확량을 180g으로 끌어올리는 등 생산성을 대폭 높여 해외시장에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버그린농장의 만가닥 버섯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권 획득 농림식품부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 지정 대구가톨릭대학교 생명화학부(의생명과학전공) 산학협력교수 버섯품목조직 경상북도연합회 자문위원으로 위촉, 후배 양성에 기여 성공한 농업인으로 독자들에게 그간의 행보를 전하겠다는 취재진에게 손사래를 치며 연신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박재석 대표. 그는 ‘아직 더 노력해야 되는 것이 많다며, 만가닥 버섯의 기능을 더 높이는 품종을 개발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대구에서 금융회사에 재직했던 박 대표는 버섯 재배에 대한 시장성과 청도에서 버섯 농사를 짓던 작은 할아버지의 권유로 농업에 입문하게 되었다. 당시 25살이었던 그는 청소부터 버섯 농장 운영방법을 차근히 배우기 시작했다. “새송이버섯 재배로 2004년 수확량의 70%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팽이와 새송이버섯 내수시장이 포화상태로 이어지면서 버섯 가격이 하락하고, 농가 수도 점차 줄어들었죠. 위기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버섯 수확량을 확대하는 것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고품질의 버섯 품종 재배기술을 개발해 우수한 버섯을 생산해야겠다고.” 전문 지식을 먼저 쌓아야겠다고 판단한 박 대표는 학업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과에 편입, 기초생물 지식을 쌓았고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특용작물 버섯학과을 수료했다. 2009년 만가닥 버섯으로 품종을 변경한 이후 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농생물학 박사 수료를 했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으로 만가닥 버섯을 시험재배하며 기술을 터득해 나간 박재석 대표. 생육기간이 긴 작목의 특성상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재배사 청결에 온 힘을 기울였다. 특히 배양실에 외부 공기를 끌어올 때 0.3 마이크로까지 걸러지는 필터(공조기)를 사용, 적정 온습도를 유지하며 생육환경에 몰두했다. 이후 에버그린 농장의 만가닥 버섯은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또한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현장교수로 활동하며 버섯품목조직 경상북도연합회 자문위원으로 위촉, 2015년 농림식품부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으로 지정돼 버섯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끝으로 청년 농업인으로 시작해 현실의 벽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몸소 느껴 온 박 대표는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농업은 이제 첨단과학이고 배우지 않고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영위할 수 없습니다. 이론교육 외에도 선도농가를 찾아가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청년농업인과 귀농인을 위한 각종 높은 지원금에 현혹되지 말고, 동종업계의 마이스터와 멘토를 맺어 농업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받아 실패 확률을 낮추길 바랍니다.” 준비 없이 귀농한 후 정착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매우 안타깝다는 박재석 대표. 농업마이스터로서 후배를 양성하고, 국내 버섯농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그의 값진 행보에 큰 박수를 보낸다. [1057]
    • 라이프
    2018-11-09
  •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업, 21세기 NO.1 ‘이일공일(2101)’-우지영 (주)2101 대표이사
    지난해 7월, 고가의 아파트들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많은 비용을 들여 부동산사무소를 개설한 김 모(42) 공인중개사는 개업 후 겨우 6개월 만에 폐업 신청을 했다. 비싼 월 임대료와 인건비, 관리비 등 사무소를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너무 높았을 뿐만 아니라 인근 중개업소와의 치열한 경쟁이 너무 심해 거래계약건수가 많지 않았다. 최근 이 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한국의 부동산업계가 점차 전문화, 법인화, 대형화되는 추세다. 부동산 업종별 전문기업화, 부동산중개업 가맹사업화, 물리적 공간적 장애를 극복하는 유비쿼터스(Ubiquitous)적인 신개념의 부동산중개유통서비스화가 대안으로 떠오른 것. 이 가운데 특별한 혜택으로 부동산 가맹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주)2101이 그 주인공이다. 복지재단・부동산・환경・쇼핑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2101은 설립 당시부터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단단한 토대 구축을 통해 상표특허 및 서비스특허 약 5,000가지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자랑스런한국인대상 ‘경영혁신 대상 및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으로서의 바람직한 행보를 걷고 있다. 배우 현빈의 전역식 언론보도에서 주목을 끈 '2101' “지식기반 창조경제 하에서 기업의 실질적인 경쟁우위를 결정하는 것은 유형자본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지식자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2101의 지적재산권은 든든한 자산입니다.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해낼 계획입니다.” (주)2101이 처음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배우 현빈의 전역 신고식에서였다.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에게까지 오랜 기간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현빈. 계속된 드라마,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뒤이은 해병대 자원입대로 또 한 번 큰 화제를 모았던 그였기에 그의 전역 신고식은 전 국민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해병대 사령부 건물 앞에 각국에서 모인 천여 명의 팬들 손에 들린 현빈의 사진. 건강한 모습으로 미소 짓는 그의 모습 옆에 쓰인 2101이라는 숫자는 배우 현빈의 훈번이자 21세기 No.1이라는 의미로 (주)2101이 전하는 전역 축하의 메시지였다. 그 외에도 (주)2101은 전국노래자랑 홍보・평창동계올림픽 홍보・음식점 홍보・환경・금연 등의 홍보활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그 이름을 조금씩 알려오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는 2101복지재단 나눔행사(나우리 색소폰과 함께) “해석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2101’은 많은 스토리를 담고 있는 숫자입니다. 앞서 언급된 것처럼 21세기 No.1이라는 해석과 함께, ‘21♡1은 둘이서 하나가 되니 사랑도 최고, 21♡1은 둘이서 하나되니 사랑도 No.1’이라는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매년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정하고 있습니다. 21이라는 뜻은 ‘둘(2)이 만나 하나(1)가 되어 부부가 되었다’를 나타내기도 하지요(웃음).” 이름 그대로 (주)2101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추구한다. 전문적이고 전국화된 웹사이트와 인적, 자본적 볼륨을 키운 오프라인 사업장을 서로 결합해 새로운 부동산 유통시스템을 만들고 업계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 우 대표는 “가맹점주들을 사업 파트너로 생각하고 함께 성공의 길로 가고자 한다며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사업을 키워나가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노래자랑홍보 “거의 혁명적으로 탈바꿈한 지금의 부동산 환경에서 고객만족, 고객감동 수준의 마케팅 전략만으로 살아남기는 불가능합니다. 과거와는 달리 부동산을 둘러싼 경제적, 기술적, 법률적 관계가 대단히 복잡한 상황에서 이제 지리적 시장 또한 그렇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이제는 ‘2101’을 통해 전국 지역 독점권으로 다른 공인중개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행정본사의 지속적인 홍보 및 광고를 통해 ‘2101’의 이름은 더욱 알려질 것이고 결국 고객들이 먼저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입니다.” 2101자체 브랜드 티셔츠를 입고 경기 중인 부산양정배드민턴클럽 
예를 들어 고객이 부동산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원하는 지역을 검색하면 가장 가까운 ‘2101 가맹점 공인중개사’가 소개되며 또한 고객이 본사로 매매 및 임대 문의를 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눈여겨볼 것은 가맹점들에 대한 영업지역 보장문제다. 수익과 직결되는 이 부분에 대해 우 대표는 “2101의 행정지역 내 독점권에 대해서는 절대 보장을 약속한다”며 ‘상생’의 개념을 다시금 강조했다. “‘사회로부터 받은 이윤은 사회로 환원한다’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한다”는 우 대표는 “2101복지재단을 통해 회사이익금의 21%를 사회에 환원하여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데 적극 나서겠다”는 뜻도 전했다. “2101 복지재단을 통해 다 방면으로 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입니다. 가맹점이 되시는 것만으로 나눔과 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됩니다.” “내년 3월부터는 TV광고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홍보 및 광고로 높아진 브랜드 가치를 통해 하시는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우지영 대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업 21세기 NO.1 ‘2101’과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앞으로 성장해갈 2101에 더욱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힘찬 걸음을 내딛는 2101의 내일을 응원한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부동산 가맹점 특전 지역 독점권 ■ 2101 상표 등록된 상호로 지역 독점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공인중개사와 브랜드 차별화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월 10만원으로 지역 독점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계약은 1년 단위) 홍보 및 광고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사업에 활성화 ■ 본사에서 지속적인 홍보 및 광고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사업에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 고객이 2101 부동산을 인터넷으로 검색할 경우 가장 가까운 가맹점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 2101 가맹점과 서로 매물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 본사로 임대 및 매매 문의시 가장 가까운 가맹점으로 연결해 드립니다. ■ 재계약시 기존 가맹점에게 최우선권을 부여합니다. ■ 2101 복지재단 회원점으로 등록되어 사회에 공헌할 수 있습니다. ■ 간판을 바꿀 필요없이 본사에서 제공하는 '2101 부동산 가맹점', '2101 복지재단 회원점' 홍보물을 활용하여
홍보하면 됩니다. www.2101.co.kr 2101 복지재단 회원점과 2101부동산 가맹점 표찰 한국경영혁신 대상, 창조혁신경영대상(특허부문), 자랑스런한국인대상(우수브랜드대상), 유망중소기업대상(프랜차이즈 부문) 수상
    • 라이프
    2018-11-09
  • 조성구 법무법인 정향 변호사
    '이혼'의 사전적의미는 혼인한 남녀가 살아있는 동안 그들의 결합관계를 해소시키는 일이며, 부부의 영속적 공동생활을 소멸함을 의미한다. 이에 이혼을 결정하고 위자료 문제와 재산분할, 양육권 및 양육비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모든 상황이 혼란스럽기에 이성적으로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자녀가 있을 경우 양육권과 그 사이에서 자녀가 받을 상처를 고려할 때 극심한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고통을 받게 된다. 법무법인 정향의 조성구 변호사는 혼자서는 버거운 이혼소송과 상간녀소송에 있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쌓은 내실있는 노하우로 의뢰인의 옆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이혼소송의 현명한 해결책 뿐만 아니라 역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에 관하여 진정성있는 답을 제시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조 변호사를 만나 이혼소송 및 상간녀소송에 관한 정확한 절차와 그 혜안을 조명해보았다. _주지영 기자 바른 선택의 방향을 제시하는 효율적인 법률 솔루션 '고객에게 바른 선택의 방향을 제시하자'라는 이념으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법인 정향. 이는 2016년 설립된 법인으로서 차장검사 출신 차철순 대표변호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는 40명의 뛰어난 실력을 갖춘 체계적인 변호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 변호사는 이혼/상속/가사 전담팀에서 이혼소송과 상간녀소송을 전담하고 있다. 조 변호사는 이혼소송과 상간녀소송에 있어 의뢰인에 대한 공감과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신을 펼쳤다. 의뢰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것만으로도 감정적인 안정을 일으키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신뢰를 바탕으로 합법적이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배우자 일방 유책에 의한 이혼소송의 경우 유책배우자가 존재하고 피해자라고 볼 수 있는 배우자가 존재합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이혼에 책임이 있는 유책배우자가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있어 크게 불리할 것으로 보지만 사실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혼 위자료 액수는 가장파탄으로 인한 고통에 비해서는 소액이며, 이는 상간녀소송 위자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재산분할에 있어서 유책 여부보다는 재산형성에 대한 기여도에만 중점을 두기 때문에 피해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가 있죠. 상간녀 소송의 경우 부정한 행위를 굉장히 폭넓게 보고있는 추세입니다. 직접적인 성관계가 없다 하더라도 혼인 생활에 해가 되는 행위이면 부정한 행위 입니다. 아직은 무엇이 부정행위이고, 어느 정도의 부정행위가 법적으로 입증될 수 있는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것이 안타까운 실정이지만, 이와 맞서 의뢰인을 위해 공정하고 날카로운 법조인이 되고 싶습니다." 특별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치유하는 법조인 조 변호사는 유년시절부터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특별하고 따뜻한 감수성으로 문학과 영화를 좋아했으며, 아마추어 소설가와 극작가로 소설을 출간하고 연극 대본을 써서 무대에 직접 올리기도 했다며 전했다. 이후 조 변호사는 법학을 전공하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그들의 문제에 귀 기울여주는 변호사로서의 삶에 소망을 가지게 된다. 무조건 이혼이 정답이 아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아준다는 남다른 사명감으로 현재까지 각고의 노력을 펼치는 조 변호사. 그는 초년차 변호사 시절에는 기업송무와 일반민사소송을 주로 담당하였었다. 그러다 우연히 이혼소송 및 상간녀소송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때 부부의 문제 · 가족의 문제가 당사자에게는 매우 큰 정신적 부담으로 다가오는 반면 누구에게도 쉽게 터놓을 수 없는 이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조 변호사는 이혼과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하게 고민하며, 자신의 저서 「이혼 수업」을 집필하게 된다. 이는 결혼에 있어서도 준비가 필요하듯이 이혼에 관해서도 정확한 이혼 절차와 더불어 법률적 지식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내린 백과사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혼소송 및 상간녀소송 전담 변호사는 당사자가 누구에게도 쉽게 터놓을 수 없는 내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사람이다. 의뢰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주었을 때 큰 자긍심을 느끼는 조 변호사. 그는 이혼을 하고 나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과, 이혼을 막아주어 감사의 메시지를 받았을 때 자신의 뜨거운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을 도우며, 직업을 영위할 수 있는 변호사라는 직업은 저에게 있어 천직입니다." 조 변호사는 앞으로도 이혼소송과 상간녀소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여 그들의 내밀한 영역을 치유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당당한 미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조 변호사는 '이혼과 결혼이라는 것은 한 끗 차이'라며 이혼소송을 다수 진행하지만 역으로 어떻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야 하는지의 나름의 해답을 찾게 되었다. 그는 향후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저서 집필과 강의를 계획하며 독자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조 변호사의 역할로 국민들의 안정적인 결혼생활과 중요한 인생의 가치에 있어 중립과 정답을 찾을 것을 확신하며, 그의 승승장구를 기대해본다. [ 주요연혁 ] •現 법무법인 정향 이혼/상속/가사 전담팀 •現 서울지방변호사회 중소기업고문변호사 •現 서울특별시 공익변호사(서초구 양재1동) •現 서울 방배경찰서, 송파경찰서, 용산경찰서, 동작경찰서, 강서경찰서 등 법률자문변호사 •前 법무법인 대륙아주 •前 법무법인 중심 [ 저서 ] •『이혼 수업』 (베가북스, 2017년) [1056]
    • 라이프
    2018-11-01
  • 홍지혜 견당 대표
    당신의 소중한 반려견에게 무엇을 먹이고 있는가? 그 음식이 반려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어떤 음식이 독이 되고 약이 되는지 알고 있는가? 반려동물이 가족의 개념으로 자리한 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들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누군가의 친구와 가족, 그 이상의 존재가 된 것이다. 반려동물 산업이 활발히 성장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먹을거리가 물밀 듯 쏟아져 나오는 요즘,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아이들을 위한 음식을 선별해야 할까? 여기, 오랜 시간의 공부와 연구 끝에 반려견을 위한 수제 간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자가 있다. 바로 강아지 식당 ‘견당’의 홍지혜 대표다. 주간인물이 그녀를 집중 취재해보았다. _김미동 기자 몸소 체험한 자연식의 중요성 강아지 식당 ‘견당’은 2016년 3월 1일, 부산 해운대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2년 새 용호동과 마린시티까지 그 영향력을 넓히며 급부상한 수제 간식 전문 매장이다. 긴 노력 끝에 견당을 창업한 홍지혜 대표는 멈추지 않고 꾸준히 견당의 성장을 위해 달려가는 중이다. 사실, 반려견 사업이 아닌 다른 업종에 몸 담갔다는 그녀. 홍 대표가 갑작스레 견당을 창업하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원래는 다이아몬드 감정사로 일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저희 강아지가 크게 아프기 시작했어요. 닥스훈트였는데, 장중첩 수술 이후 2kg도 안 나갈 만큼 살이 빠지더라고요. 결국 일을 그만두고 큰돈을 들여 유명하다는 동물병원과 수의사분들을 모두 찾았는데도 소용이 없었고, 좋다는 사료는 다 먹여도 살이 안 붙었어요. 아이를 돌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죠.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러다 제가 지금까지 아이에게 주었던 ‘음식’에 의구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좋다고 생각해 먹였던 수많은 사료들의 위험성과 생식의 중요성을요. 이후 사료를 끊고 아이에게 자연식 위주의 식단을 먹이다 보니 점점 살이 붙는 게 보였어요. 그때 제가 공부하고 직접 느낀 것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홍지혜 대표는 반려견에게 좋은 음식을 연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했다. 공부하면 할수록, 지식을 얻으면 얻을수록 지금까지 몰랐던 것들이 안타깝고 슬퍼 많이도 울었다는 그녀. “게을리 할 수는 없었어요.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았거든요. 나쁜 동물사료와 간식의 진실, 렌더링 공장의 현실을 생생한 지식으로 접했을 때는 고통스러울 정도였죠. 제가 몰랐기 때문에 아팠을 아이에게 미안했고, 또 같은 이유로 힘들 반려견과 견주들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랜 노력 끝에 좋은 사료를 보는 눈과 음식의 중요성, 자연식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꼈다는 홍 대표는 견주들에게 무엇보다 ‘사료를 줄이고 자연식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강조한다. “사람에게 음식섭취를 통한 영양분이 필요하듯이, 동물에게도 영양소 섭취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사료는 영양소와 함께 밀가루나 쌀가루를 넣어 불리는 경우가 많아요. 때문에 체내에서 미네랄 등의 영양소 합성이 어렵죠. 건강에도 좋지 않고요. 아이들에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사료보다는 건강하게 만들어진 음식과 쌀밥이나 양배추, 과일 등 자연식을 섭취하게 해야 해요. 물론 포도와 초콜릿 등 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는 음식은 조심하셔야 하고, 사료만 먹고 자란 노견의 경우 장내에 자연스러운 박테리아가 부족할 수 있어 생식의 양을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음식만 바뀌어도 반려견은 많은 병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반려동물은 말을 못하니 인생을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굉장히 좁잖아요. 그렇기에 그들의 입장에서 음식이라도 그들의 것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번거롭고 의아하신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무조건 시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이의 삶이 변하는 모습을 직접 보실 수 있을 테니까요.” 건강한 수제 간식, 반려견을 위한 강아지 식당 ‘견당’ ‘견당’의 모든 수제 간식은 홍지혜 대표가 직접 재료를 선별한다. 그녀는 어머니와 함께 아침 일찍부터 본점에서 전 과정 수제 방식으로 제조하여 각 지점에 공급한다고. 반려견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방부제와 화학물질 등의 합성첨가제는 일절 들어가지 않으며 신선도를 위해 모든 제품은 냉장 보관하여 판매된다. 수제 간식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두고 구매 후에도 냉장 보관을 권해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도록 한다. 청결과 재료관리는 음식을 취급하기 때문에 당연하게 우선으로 생각한다는 홍 대표. 그녀는 ‘모든 동물은 대사의 움직임이 수분에서 시작된다’며 제조 시 수분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온라인 유통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반려견에게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방을 제거하지 않는 것 또한 견당 수제 간식의 강점이다. 견당에서 취급하는 사료의 경우 포장이나 광고로 극대화되지 않은 사료 회사를 중심으로 리콜 이력은 없는지, 제조사는 어디인지, 밀가루나 쌀가루 대신 고구마나 타피오카 등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였는지, ‘무엇을 넣었는지’ 보다는 ‘무엇을 넣지 않았는지’ 등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 믿고 먹일 수 있는 제품들로만 선별한다고. 이렇듯 체계적인 제조와 관리는 홍 대표의 오랜 공부에 그 비결이 있다. 그녀는 오로지 ‘세상의 모든 개가 행복하게, 맛있는 것을 먹고 건강하게 사는 것’을 목표라며 의지를 내보였다.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한 유기 동물과 불법 번식장 등 안타까운 소식에 그녀는 잠시간 말없이 안타까운 마음을 비치기도 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가만히 안타까워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요. 아이들을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영양학과 동물 건강에 관한 공부에 더 매진하고 견당을 창업하게 되었어요. ‘세상의 모든 개들을 행복하게 만들자’는 마음으로요. 공부를 통해 지식을 깨우치면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기 때문에’ 아이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죠. 그게 안타깝고, 제 힘으로라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견당은 출발점이라고 생각해요. 영향력을 갖고 더 큰 도움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후에 불법적인 분양과 도축, 유기 등에 관한 제도적인 힘을 더하고 싶어요. 그래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예정입니다. 모든 동물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으니까요.” 홍지혜 대표는 고객 한 분에게도 아이의 상태를 세세히 물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견주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덕분에 전 지점의 고객에게서 걸려오는 전화와 문의로 숨 돌릴 틈이 없지만, 그녀는 기쁜 마음으로 꼼꼼히 상담에 임한다고. 이제 그녀는 견주들에게 제조와 판매를 넘어 반려견의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다. “견당 간식을 먹인 후, 그리고 제 조언을 들은 후 아이의 삶이 행복하게 바뀌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가 가장 보람찹니다. 감사하게도 요즘은 아이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나비 효과처럼 처음엔 날갯짓 같은 작은 시도였지만, 폭풍처럼 큰 결과를 이끌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유기견 학교를 세워 세상 모든 개들의 행복을 추구하고자” 강아지 식당 견당은 오픈 후 단시간에 그 영향력을 넓혀 7호점까지 계약을 마친 상황이다. 실제로도 그 수요가 많아 홍 대표와 견당의 전문성은 이미 입증된 셈. 태풍이 몰아치는 날에도 견당을 찾기 위한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수의사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 또한 그녀에게 지식을 얻고자 견당을 방문한다고. 홍지혜 대표는 많은 견주들이 견당을 집 앞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국적 가맹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방향성이 같은 점주들과 함께 뭉쳐 시너지를 내기 위해 그녀가 쌓은 지식을 모든 점주들에게 직접 교육할 예정이라는 홍 대표. 사실, 그녀가 가진 꿈은 따로 있다는데. “언젠가 버려진 동물들을 위한 유기견 학교를 세우고 싶어요. 그들이 좋은 것을 먹고, 야생에 가깝게 뛰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요. 그때까지 반려견에게 필요한 방향으로, 무궁무진하게 사업을 계속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밝은 미래를 꿈꾸며 환하게 웃는 홍지혜 대표. 때문에 그녀는 앞으로도 쉼 없이 달려 견당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홍 대표의 이유 있는 열정과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그녀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56]
    • 라이프
    2018-11-01
  • 조태임 (사)해피맘(HPM) 총본부 회장 / 세계부인회(WWA) (사)한국부인회(KWA)명예회장 · 이학박사
    최근 언론을 통해 ‘데이트폭력’ 에 고통 받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음이 알려져 여성에 대한 폭력 전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편과 아내, 연인, 부모와 자녀 등 친밀하고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심각성을 알기 어려울뿐더러 쉽게 신고 및 예방이 쉽지가 않다. 여성가족부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 2010년 조사대상자의 53.8%가 가정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상당수가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경험할 뿐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불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의 악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을 비롯한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폭력예방 교육이 이루어지고 의식과 문화를 바꿀 수 있는 다종다양한 곳에서 여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져, 여성에 대한 폭력의 본질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폭력을 반대하고 근절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사회를 형성하는 데 앞장서며 해피맘 운동을 전 세계에 외치는 조태임 회장. 그를 만나 해피맘의 사회적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집중 조명해보았다. _우호경 차장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 추방, 어머니의 마음으로 손잡아 줄 수 있는 따뜻한 나라를 만들다 사단법인 해피맘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여러 폭력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을 구제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불철주야로 행복한 엄마들을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해피맘 임원 회원들과 같이 몽골을 방문하여 몽골 교육 문화부 장관 척철마를 만나 간담회를 가지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몽골여성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는 국가발전 단계에 있는 몽골은 여성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었고 해피맘운동 필요성에 공감을 하였으며 의류 100여점을 몽골에 전달하였다. 최근에는 가천길 병원과 연계하여 몽골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수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조 회장은 몽골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어트겅텡게르 대학교에서 인문학분야 명예박사로 추대되어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였으며 어트겅텡케르 대학교는 2011년 이후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처음으로 진행하였다. 몽골 어트겅텡게르대학교 명예박사 추대식 (사)해피맘에서는 ‘해피맘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하여 민간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찾고 봉사활동을 하며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과정의 목표이다. 최근 하프타임 설계멘토링, 폭력예방상담사 자격증 시험이 진행되었으며, 현재 아로마 감정코칭 강좌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매주 토요일 교육을 수강하기 위해 전국에서 1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재취업 교육,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해피맘은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사업으로 해피맘 합창단을 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전국에 수많은 여성들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여성들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2월 8일 토요일에는 KBS 아트홀에서 해피맘 자선음악회를 개최하여 음악을 통한 회복과 도전의 시간을 가지고 삶에 활력을 주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아프리카 등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강조하여 말했다. 다문화 여성과 한국의 어머니들을 1:1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다 해피맘, 몽골사회민주주의여성협회 MOU(몽골사회민주주의여성협회 회관) (사)해피맘 세계부인회 총본부 조회장은 2018년 3월 31일 토요일 2시 해피맘 본부 강당에서 다문화 여성에게 통역기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한건축사협회와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50여명의 다문화 여성이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고, 중앙대 조갑출 부총장이 참석하여 다문화 가정을 위로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센스톡 통역칩은 16개국 언어로 양방향 번역이 가능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스마트 폰에 칩을 삽입하며 테이터 없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여 다문화 여성이 가족 내에서 겪고 있는 언어적 의사소통 문제를 해소해 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참석한 다문화 여성과 한국의 어머니를 1:1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여 친정어머니 맺어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언어적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활동을 현재 진행 중이며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역기 전달식을 계기로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여성을 지원할 수 있는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며 해피맘 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조회장의 미션이자 미래에 대한 비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경남, 광주 지역 중심으로 이웃사랑 실천으로는 롯데홈쇼핑의 물품 후원을 받아 9월 19일 -21일 경남 창원시 해피맘 경남센터, 10월7일 광주광역시 북구 사회문화마을 문화관에서 폭력 없는 세상만들기 “우리함께 해요”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몽골의료지원 롯데 홈쇼핑의 여성의류, 남성의류, 침구류, 가방 등 다양한 기부 물품 후원으로 개최된 바자회는 경남, 광주 지역 관내 유관기관장 기관 단체회원 해피맘 회원 지역주민 약 600여명이 방문하였다. 또한 경남, 광주 바자회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역 주민들이 질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많이 구매하였으며 바자회 수익금은 여러 의류, 식품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꿈을 밀고 나가는 힘은 열정과 의지이다 조 회장은 하늘의 순리 뜻을 지닌 순천(順天)의 지명처럼 산과 바다가 함께 있고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고장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대학교 진학을 위해 순천을 떠나 도시에서 살아왔지만, 지금도 순천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면서 손수건을 달고 엄마 손을 잡고 순천남초등학교 교문을 걸어가던 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미소가 지어진다고 말한다. 언제나 내 편이자 꿈을 키워주신 부모님이 계셨기에 반짝이고 눈부신 유년시절이었으며, 조 회장은 늘 타인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하기를 좋아했고 학교를 다녀오면 있었던 일을 아버지 앞에서 표현하고 용돈을 받아 주변에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도와주는 책임감과 봉사의 정신의 DNA가 유년시절부터 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시골에서 태어나 전국 17개 시·도지부 247개 지회의 많은 회원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한 마음이며, 대한민국 경찰위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감사하며 1년에 20여만명에 이르는 여성들을 교육시키고 취업시키는데 도움을 준 전국 53개 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의 회장으로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건강을 주신 어머니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여성취업 70%달성과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에 대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게 된 것도 감사합니다. 폭력없는 세상만들기 운동을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헌신하는 여성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주는 운동을 펼치게 해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사랑과 희망의 날개를 펴고 여성과 소비자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 합시다.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조 회장. 그의 역할을 통해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가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그 사랑을 전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그의 찬란한 행보를 주목해본다. 2018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발대식(국회도서관) •現 (사)해피맘총본부 회장 •現 법률소비자연맹 공동대표 •現 국회국정감사 NGO 모니터 공동단장 •現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회 위원 •現 건강보험공단 비만대책위원회 위원 •現 농림축산식품부 검역검사본부 기술자문위원 •現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체국보혐분쟁조정위원회 위원 •前 (사)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회장 •前 한국소비자원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前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위원 •前 대한민국 경찰위원회 경찰위원 •前 방송통신위원회 종편심사위원회 위원 •前 보건복지부 DUR전국추진위원회 위원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 최고지도자 과정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APL과정 수료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Energy CEO과정 수료 •한양대학교 이학 박사 학위 •2015년 국민훈장 동백장 수여 다문화 여성 통역기 전달식(해피맘 본부) [1056]
    • 라이프
    2018-11-01
  • 서광조 스마일행정사사무소 대표 행정사 / 공인중개사
    행정사(行政士)란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행정사 시험에 합격하여 그 자격을 취득한 자를 말하며 행정업무의 원활한 운영과 국민의 권리구제를 목적으로 국민의 권리의무 사실조사 및 행정업무와 관련된 국민편의를 도모하는 전문자격사이다. 최근들어 21C에 발맞추어 스마트세대들을 위해 SNS와 블로그를 통해 참신하고 차별화된 독특한 방법으로 상담자들과 소통하는 스마트 법률상담소 스마일행정사사무소. 주간인물은 서광조 대표행정사의 깊은 이야기를 들여다 보았다. _우호경 차장 공평한 이혼 합리적인 이혼 맞춤형 법률상담 스마트이혼 닷컴 서 대표는 슬하에 7살, 5살 아이들을 둔 '초보아빠 딸아쟁이'라는 별칭으로 자기자신을 겸손하게 표현하고 있다. 서 대표는 사업을 하다 연대보증사기를 당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채권자들을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보게되었다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빚을 어떻게 감당해야하나 절망적인 고민을 했던 서 대표는 당시 일반인들의 무료법률상담기관이 없어 막막한 마음이었다. 그러나 그는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삶의 희망을 부여잡고 탄원서를 쓰는 곳을 무작정 찾아갔고, 그가 찾아간 행정사는 서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자세한 법적절차와 서류작성에 대해 천천히 설명해주며 안내해주었다. 당시 서 대표는 행정에 대해 무지한 나이였으나 많은 빚을 감당하기 힘들었기에 행정서사가 알려준 상속포기 한정승인 안내를 받아 보증 채무를 면하게 되었다. 서 대표는 그때의 행정사의 도움이 지금의 행정사가 된 가장 큰 계기가 되었고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후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꿋꿋히 이겨내어 학업을 놓지 않아 행정사가 되었으며 아무리 억울한 사람들도 법률사각지대가 있으며 그러한 국민들을 도와주기 위해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또한 또한 부부갈등을 조정하는 서 대표는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교통사고, 폭행상해 등의 기소유예와 벌금처분을 받게 되면, 출입국관리법상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부터 강제퇴거, 출국명령 등이 나오는데, 당해 행정 처분이 위법•부당한 처분임을 소명하여 출국명령처분취소 행정심판청구를 통해서 한국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최근 들어 다문화 가정이 많이 생기면서 한국남자가 베트남 여자와 결혼을 하고 난 이후에 외도를 해도 언어도 통하지 않고 하다 보니 억울한 일을 당해도 일방적으로 당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들의 자녀들까지 심각한 상황이 되물림이 되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사각지대로 몰리는 경우가 사회문제로 커지고 있기에 한국에서 장기체류할 수 있도록 혼인유책주의에 입각한 국제이혼절차를 통해서 합법적으로 한국 영주권을 취득하고 아이와 영원히 거주할수 있도록 "이혼 홀로서기" 무료법률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 대표가 학교 폭력 구제절차를 진행하면서 느끼는 점은 학교 폭력위원회가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보다는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와 처벌위주로 진행되는것이 현실이 안타깝다며 전했다. 학교 폭력예방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학교폭력사안조차 처리과정이나 학교폭력위원회 심의의 결과과정에서 공정하하고 전문적인이 접근이 필요하며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합리적인 화해제도와 균형있는 조정절차가 입법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교 폭력, 부부관계회복 이혼위기솔루션, 가정문제지킴이 비밀을 준수한다는 도장을 찍은 명함을 주다 대한행정사협회 활동사진 "늘 의뢰인이 상담 전에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반드시 고객의 입장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공개로 진행되며 관련된 내용을 비밀보장한다." 아무런 보안 대책 없이 말로만 약속 하는 것이 아닌, 명함에 싸인을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상담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비밀을 준수한다는 도장을 찍은 명함을 주어 신뢰를 주고 있다. 또한 직장내의 성폭력, 데이트 폭력 해결책을 찾기 위한 구체적으로 답변을 듣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서 대표를 찾는다고 한다. 이는 서 대표가 법무사 사무실, 대형 로펌, 이혼 간통죄•이혼소송을 전담 하는 법무법인 등 다양하고 내실있는 경험으로 특히 가정폭력 상담실장을 맡게 되면서 점차적으로 부부이혼을 전문으로 하는 일을 하게 된 것이다. 부부사이가 원만하지 못하면 그 영향으로 비행청소년이 나올 수 밖에 없으며, 문제아이들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이에 서 대표는 TV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텔런트를 모델로 세워 차별화된 홍보효과를 선택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문제아 아이들은 가정내 폭력으로 인해 정서적인 학대와 불안 등으로 낮은 자아와, 낮은 자존감으로 성인이 되는데, 그들은 옳지 않다는 것을 당당하게 표현하지 못해 자기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결국 군중심리로 인해 미투로 번진 영향이 적지 않게 발생하기도 한다. 학교폭력 역시 가정내에서부터 시작되며 아빠 엄마들의 맞벌이로 인해 적당한 훈육이 필요한 유아 시기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요즘 10대 아이들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서 대표는 “누군가가 해야 된다고 결심하고 합리적으로 미리 예방하는 나의 노력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서초동에 입문하여 행정사로서 무상상담을 한지가 15년째 접어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을 위해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라며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있다. 서 대표는 10월말 새로운 공간을 오픈준비하는 스마일 행정사 사무소를 찾아오는 국민들을 누구나 웃을 수 있는, 웃게 해줄 수 있는 행정사가 소박한 꿈이라며 전했다. 이어 피해학생이 여학생이거나 학교성범죄(성추행, 성폭행)피해로 어머니가 찾아올 경우 학교폭력 상담을 도와주는 학교폭력전문 여자행정사를 채용했으며, 행정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스마일 행정사 합동사무소 행정사법인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서 대표는 청소년들에게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자신이 정말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내어 도전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생긴다고 강조한다. 또한 다양한 분쟁과 갈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상담을 해주고 그들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웃는 얼굴을 볼 때면 나 자신이 행복함을 느낀다며 전한 서 대표는 자신의 어두웠던 어린시절 한가닥 희망도 없고 절망적일 때 무료로 상담을 해주고 해결책을 찾아 주었던 행정서사 처럼 받은만큼 다시 사회에 다시 돌려주며 작은 희망의 부메랑이 되고자 한다. 지역사회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분쟁과 갈등에서 해결되고 폭력이 없는 사회,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스마일행정사사무소. 자신을 찾아온 의뢰인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작은 것에 감사하며 오늘도 최선을 다해 뛰고 있는 서광조 대표에게 주간인물은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現 스마일 행정사 사무소 대표 행정사 •現 스마일 부부가정상담소 운영 •現 스마일 학교폭력클리닉 운영 •現 스마일 다문화가족상담센터 운영 •前 법률사무소 해오름 토지보상팀장 •前 법무법인 우산 성폭력상담실장 •前 법무법인 정암 가정폭력상담실장 •前 종합법률사무소 율평 이혼전문상담실장 •前 KBS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업무협업 •前 탤런트 이시은, 탤런트 이원희 법률자문 •前 스타제국 배우 오지호, 가수 쥬얼리 법무대행 •국가공인행정사 (행정안전부) •시험출신 일반행정사 •대한행정사협회 정회원 •행정사시우회 정회원 •한국행정법학회 정회원 •대한행정사회 정회원 •이민행정사회 정회원 •보상전문행정사회 정회원 •한국부동산분석학회 공인중개사 •삼성생명 재무설계사 •행정처분구제분석사 •민원행정상담사 •학교폭력상담사 •학교폭력예방교육사 [1056]
    • 라이프
    2018-11-01
  • 김영온 부산진구축구협회 회장
    축구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다. 이처럼 축구는 어디를 가나 압도적인 동호인 수를 자랑하는 생활스포츠다. 최근 동호인들은 부산진구축구협회에 주목하고 있다. 지역 내 축구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여러 단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산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주 주간인물은 축구성지인 부산에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 부산진구축구협회의 김영온 회장을 만나보았다. _곽인영 기자 회원들의 복지증진과 발전이 최우선 부산지역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기기회 제공 하이뷰안과와의 협약식 2016년 부산 체육계의 큰 화두였던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25년 만에 하나의 체육단체로 통합했다. 당시 부산진구축구협회를 이끌어갈 새얼굴로 김영온 회장이 선출됐는데 그는 가장 먼저 축구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민했다. 그래서 회원들의 주경기장이었던 황령산레포츠공원 축구장에 펜스와 라이트 설치하는 등 과감한 추진력을 보이기도 했다. 평소 회원들뿐만 아니라 부산진구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복지활성화에 관심이 많았던 김 회장은 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여러 단체와 의기투합하고 있다. “부산진구축구협회는 지역의 여러 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회원분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마이복지와 힘을 모았습니다. 더불어 부산진구의 중소기업 직원들의 복지와 삶의 질이 높아지길 바랍니다.” 부산진구축구협회는 지난 10월 4일 중소기업 복지 솔루션 전문회사인 ㈜마이복지와의 부산진구 중소기업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마이복지 서병구 대표이사는 “이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직원들의 복지가 조금씩 나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5월에는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으뜸안경밝은세상과, 9월에는 하이뷰안과의원과 상호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롯데자이언츠, 아이파크, KT소닉붐의 공식 지정 안과이기도 한 하이뷰안과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눈 건강뿐만 아니라 축구인들의 복지증진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회원들은 안과 검진 후 안경 처방을 갖고 안경을 맞추면 으뜸안경밝은세상에서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김 회장은 “회원들과 부산지역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기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류업체 ㈜무학과 업무협약을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MOU를 체결에 도움주신 정정복 회장님, 정민재 행정부장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대 현안은 경기장 조성 기존의 공원이나 공터를 활용한 방안 제시 (주)마이복지와의 협약식 김영온 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위해 회원들의 의견이나 조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현재 부산진구축구협회에 가입된 팀은 7팀으로 총 3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그에 비해 경기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회원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경기장 조성’, 이것 또한 김 회장의 과제 중 하나다. 회원들은 주로 황령산레포츠공원 축구장이나 인근 학교 운동장을 활용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자유롭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인근 학교 운동장을 개방하고 활용하기 위해 교육청을 찾아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동을 즐기는 사람은 늘어나는데 경기장 수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한 경기장에서 3-4팀이 동시에 뛸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죠. 그래서 부산 시민공원이나 당감동의 공터를 활용해 경기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 중입니다. 경기장이 조성된다면 야간 통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우범지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입니다.” 부산진구문화원 이사직과 초읍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 부산진고등학교와 초연중학교 일대에서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가두 캠페인 및 청소년 유해업소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주류 판매업소 등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업소 등에 대한 계도 및 선도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안전한 성장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리고 11월에는 본격적으로 부산진구골프협회를 설립하기 위해 기반 마련에 돌입한다. 임시총회를 거쳐 회장을 선출하고 내년부터 3년간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한다. “내년에는 축구인분들의 복지를 위해 더 많은 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회원들이 경기장에서 보다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그리고 복지증진과 경기장 조성을 통해 더 많은 축구인분들이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 마련하겠습니다.” 으뜸안경밝은세상과의 협약식 [1056] [1056]
    • 라이프
    2018-11-01
  • 현병화 농학박사 · 국제실험동물협의회 부회장 · 건양대학교 겸임교수
    ICLAS(International Council for Laboratory Animal Science, 국제실험동물협의회, http://iclas.org/)는 전 세계 실험동물분야 발전을 위한 1956년 UNESCO의 후원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서, 실험동물관련 나라와 기관들이 가입되어 있는 실험동물분야의 유일한 국제기구이다. ICLAS는 실험동물학의 발전을 촉진하고 조정하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의 실험동물학 분야 국제 협력 촉진, 실험동물의 품질 모니터링 촉진, 실험동물학에 관한 정보수집·보급실험동물의 관리와 사용에 있어 세계적인 조화 촉진과 윤리적 사용 원칙 및 과학적 인식을 통해 연구에서 실험동물의 인도적 이용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National member, Scientific member, Institutional member 등의 membership 제도와 각종위원회를 두고 있다. 한국은 1996년 한국실험동물학회(KALAS)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이 Scientific member로 가입하였으며 2011년 National member로 한국이 가입되었다. 현 박사는 National member 한국대표로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에서 활동하였으며 2015년 제 16차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주간인물은 현병화 박사를 만나 국제실험동물협의회에서의 주요한 역할과 가치를 들여다보았다. _우호경 차장 세계 실험동물분야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해 국제적 위상강화에 기여를 하다 영장류 은사님과 현 박사는 ICLAS 부회장으로서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실험동물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작년 9월까지 오송첨복 실험동물센터장으로서 전임상시험지원으로 국내외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하였다. 센터장으로서 근무하는 동안 의료제품 사업화지원 8건 (신약 IND진입지원 1건, GLP 진입지원 3건, 의료기기 품목 승인지원 2건, 품목승인신청지원 1건, 미국 FDA 신청지원 1건)의 실질적인 신약과 의료기기개발의 전임상지원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오송첨복 실험동물센터의 국제공인 획득으로 동물실험 국제화에도 기여하였다. 대구에서 태어난 현 박사는 경북대 농과대학, 동대학원 석사학위를 마치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국립나고야대학에서 농학박사(실험동물 유전육종학 전공)학위를 취득하였다. 유전적으로 사람과 유사한 신장 질환이 나타나는 마우스를 발견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그 마우스를 (FGS mouse)로 명명하여 신장질환을 연구하는 좋은 동물 모델로서 현재도 일본 최대 동물 공급회사인 (주)CLEA사의 판매동물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 또한 현 박사는 귀국 후 1989년에서 2012년까지 23년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소동물, 영장류 등의 실험동물자원 계통보존과 질환모델 동물의 개발, 유전/미생물모니터링 검정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실험 동물자원에 대한 계통보존, 개발 및 품질검정을 국가적 중심기관의 책임자로서 인프라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기간 동안 소뇌 신경세포이상 마우스 (POGO mouse)를 발견하였고 국내외 전무한 SPT 無病 동물의 대량생산과 공급을 위해 관련기술을 이전하고 ICLAS Monitoring Subcenter Korea 센터장으로서 국내 실험동물의 품질검정지원과 국제적 위상 강화에 노력을 해왔다. 바이오 생명과학단지로, 국가의 바이오 성장동력의 밑거름이 되다 나고야대학 은사님들과 미국 산행 Mount Si에서 현 박사는 1998년부터 국내 최초로 2종의 연구용 원숭이 종자를 도입하여 고품질 영장류의 유지 번식과 함께 많은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과 실적으로 초대 국가 영장류센터장으로 2002년 신규사업으로 국가영장류센터 국비 77.6억원과 충북 제공부지 33,000㎡를 확보하고 국내최초의 국제적인 영장류전문연구시설을 건립하였다. 또한 국가영장류센터와 함께 충북에서 제공받은 약 214.500㎡의 부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오창캠퍼스로 오송과 오창이 바이오 생명과학단지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2005년 4월 대전 본원의 구 원숭이 시설에서 일어난 정전사고로 연구용 원숭이 2종 99마리를 모두 잃는 사고로 가장 큰 아픔의 시간을 겪기도 하였다며 현 박사는 안타까운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미국 국립워싱턴영장류연구소에서 연수를 통해 영장류연구 참여는 물론 미국의 영장류연구현황에 대한 이해와 동시에 영장류연구에 대한 국가적인 방안 등을 고민할 수 있는 값지고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 현 박사는 당시 맺은 인연으로 올해 11월에 오픈하는 태국 국립영장류센터 국제자문위원으로서 세계적 영장류전문가들과 활동하고 있다. 현 박사는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였지만, 다양한 실험동물자원의 보존과 질환모델 개발 대량생산/공급 기술지원 품질검정 향상 활동과 영장류뷴야 개척 등으로 국내외 실험동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또한 ICLAS의 부회장 활동을 통해 국내외 실험동물과 전임상시험분야 발전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아시아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와 교류하며 살아있는 실험동물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 박사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전하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무수한 실패 속에 대한민국의 바이오 또한 꽃이 피는 결실을 맺어, 모든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 주요연혁 ] •2015.5~現 ICLAS (부회장) * ICLAS (International Council for Laboratory Animal Science, 국제실험동물협의회) •2015.3〜現건양대학교 바이오비임상대학원 (겸임교수) •2014.10~2017.9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 (센터장) •2013.9~2015.8 한국실험동물학회 (이사장) •2012.7~2014.9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 (수석연구원) •2006.12〜2012.6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물모델센터 (책임연구원) •2005.12〜2006.11 Washington National Primate Research Center, USA (Visiting Scientist) •2004.1〜2005.5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센터장) •2002.12〜2004.1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원센터 (영장류자원실장) •2000.12〜2001.12 KAIST 의과학연구소 (자문위원) •1999.5〜2007.4 ICLAS Monitoring Subcenter Korea (대표) •1996.8〜1999.1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자문위원) •1995.8〜2002.2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교수) •1989.8〜2002.12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원센터 (선임연구원, 실장) •1981.3〜1983.6 학군장교 [ 기타 학회 및 대외활동 ] •2017년~現 충북 테크노파크 이사 •2011.6~現 ICLAS National member KOREA (대표) •1998.6~2011.6 ICLAS Scientific member KRIBB (대표) •2010~2011년 첨단의료복합단지 R&D 투자추진반 전문위원 •1989〜現 한국실험동물학회 평의원, 고문 •2015.1~2017.1 국가실험동물자원발전협의회 위원 •1994~2012 질환모델동물연구회 간사, 회장 [1056]
    • 라이프
    2018-11-01
  • 최일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2015년 OECD가 발표한 ‘더 나은 삶 지수’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사회적 연계 부문 최하위인 36위를 기록했으며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친척, 친구, 이웃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우리 국민들은 OECD회원국 중 가장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각종 복지제도를 도입해 사회보장의 틀은 갖췄지만 복지사각지대 발생, 자원 및 서비스 부족, 복지대상자에 대한 맞춤형서비스 부족이라는 한계를 여전히 갖고 있다. 이에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기부와 나눔의 활성화를 통해 경제적 도움 뿐 만 아니라 해결이 어려운 고독감, 우울증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웃들을 돕고 공동체의식 회복과 지역사회의 복지 확산에 주력해야한다. 주간인물이 만난 최 교수는 어려운 사회에 정(情)을 잃지 않고 이웃과 공동체의 돌봄을 체계적이고 제도적으로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최 교수를 만나 복지 역량강화와 복지사회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복지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층취재 해보았다. _우호경 차장 국내 사회복지학 1호 박사, 학문연구에 두각을 나타내다 사회복지정책토론회 좌장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난 최 교수는 최 부잣집이라 불렸을 정도로 유복한 가정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는 어릴 적 테너목소리로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중·고등학생 시절에 즐겨 불렀으며, 서울대학교 음대에서 주최하는 음악콩쿠르에 나가 입선을 하는 등 음악에도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그러나 당시는 음악가들의 장래가 불투명 하였기에 어머니는 법조인이 되길 소망하셨다고 전했다. 이후 어머니의 적극적인 권유로 음악의 길을 포기한 채 문리과대학 사회사업학과에 입학을 하였으며 졸업하기 전까지 열렬한 학구열을 보였던 최 교수. 그는 대학원 졸업 후 조교 생활 1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의 길을 떠나게 되었다. 당시 최 교수는 사회복지학에서는 최초 글로벌 인재였기에 7년간의 유학생활로 대한민국 사회 사업가들의 빈곤문제에 대한 이념적 성향 및 빈곤 문제를 바라보는 미시적·거시적 관점과 분석으로 논문을 발표하였다. 최 교수는 어렵고 까다로운 박사논문을 수정 한 번 없이 통과가 되는 등 심사위원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은 혁신적인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1968년 서울대 대학원 석사과정 시절 주임교수인 하상락 교수가 한국사회사업가협회를 창설하여 최 교수는 초대 사무국장을 맡았고 현재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기초를 닦으며 사회복지사의 권익증진과 전문성 향상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젊은 시절 테니스와 골프로 다져진 남다르고 강력한 체력으로 그는 현재 70代 중반이 되었으나 50代 못지않은 젊은 에너지가 느껴질 정도로 수많은 역할을 감당하며 현 대한민국 사회복지 현장을 위해 불철주야로 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회복지 교육 인프라를 개척하며 새로운 복지패러다임을 제시하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국민경제자문의위원 임명장 수여 김대중 대통령 시절 정책기획위원회 임명장 수여 최 교수는 1978년 한국인 최초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모교인 서울대 강단에 서면서 수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또한 제 25회 전국사회복지대회에서 우봉봉사상을 수상하는 등 최 교수는 現 서울대 명예교수이며 동시에 대한민국 사회복지학의 대부로 불리고 있다. 그는 서울대에 박사과정을 개설한 것 뿐만 아니라 학생과 더불어 재직 중인 교수들을 대학원에 입학시켜 사회복지학 박사로 배출해내는 영광스러운 업적을 남기기도 하였다. 당시 박사과정 1기생에는 장인협, 남세진 서울대학교 교수와 김융일 카톨릭대학교 교수 등 5명이었는데, 특히 장인협, 남세진 교수는 그의 학부시절 스승이었다고 한다. 최 교수는 서울대학교 퇴임 후 순천대 석좌교수와 더불어 호서대, 성신여대, 숭실대, 성균관대 남부대, 동국대 초빙교수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후진양성에 각고의 노력을 보였다. 또한 최 교수는 국내 사회복지학 박사 1호답게 학문연구에도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사회복지론, 사회계획론, 현대사회복지의 이해, 사회복지개론 등 수많은 그의 저서는 각 대학의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저술활동은 국내의 부족한 사회복지 인프라를 개척함으로써 후학들이 배움에 공백과 갈증이 없도록 공헌 한 것은 물론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사회복지학회에서도 활동을 하였으며 한국사회복지학회장,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장 한국자원봉사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복지학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발한 학술 교류를 도모하여 학문의 발전을 꾀했다. 이어 자원봉사진흥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원 봉사의 체계적 관리와 전문화된 교육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자원봉사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자원봉사포럼을 창설하기도 했다. 또한 최 교수는 우리나라 복지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데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대통령,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정자치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의 복지정책 자문에 응하며 자신의 지론인 한국형 사회복지제도를 구축하기 위한 에너지가 되며, 선진복지제도를 알리고 우리나라에 접목시키는데 큰 공헌을 쌓았다. 학술연구와 후학양성을 통해 이론과 실천을 접목하여 복지현장과 교류하며 정부 정책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학의 대부 최일섭 교수. 그는 대한민국의 사회복지제도와 정책이 서구모델에 근접해 가고 있으며,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교사와 공무원 수준으로 끌어올렸을 때 현 사회복지현장의 실정이 양질의 현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힘주어 강조하였다. “사회복지는 나의 인생의 전부”라고 말하는 최 교수에 45년 복지현장의 인생행로, 그동안의 수고로움에 찬사를 보내며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지역사회교육협의회 정주영 회장과 회의 [ 주요연혁 ] •2011 - 現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2011 - 2013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리더십아카데미 원장 •2009 - 2012 순천대학교 석좌교수 •2006 - 2009 성신여자대학교 심리복지학부 교수 •2004 - 2006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1995 - 1999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장 •1980 - 1982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부학장 •1978 - 2004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 •1977 - 1978 대한가족계획협회 기획관리실장 •1972 - 1973 미국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부설 •Human Services Design Laboratory 전임 연구원 [ 주요 연구실적 ] •「사회복지개론」, 공동체, 2013 •「사회복지영문강독」, 공동체, 2007 •「현대사회복지의 이해」 (정은 공저), 공동체 2007 •「생산적 복지를 넘어서」 (정경배 공저), 나남, 2003 •「사회복지조사론」, 도서출판 동인, 2001 외 다수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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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1
  • 이지헌 법무법인 수호 변호사
    최근 청소년들의 범죄가 악화되어 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유년시절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반마다 한두 명씩은 꼭 ‘튀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괴로운 일이지만 특별한 악의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재미로, 호기심에, 튀고 싶어서가 통상적인 이유다. 이와 같은 공격적 행동이 ‘또래 집단으로부터 인정받으려는 욕구’, ‘주변의 관심을 끌어 존재감을 확인하고자 하는 욕구’로부터 비롯된다고 할 수 있으며, 콘텐츠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어른들의 세계를 빨리 만나는 문화적 배경도 한 몫 하고 있다. 더욱 늘어나고 있는 청소년범죄는 무엇보다 객관적인 시각과 판단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행동을 정확히 파악하고 진단하여 사건을 해결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이 변호사는 가해자, 피해자 입장에서 사건의 정당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그를 만나 청소년 범죄의 특성과 사건해결 과정에 대해 집중 취재해 보았다. _장보연 기자 의뢰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 이 변호사가 속해있는 법무법인 수호는 2001년 설립된 변호사 27명으로 이루어진 법무법인으로서 민사, 형사를 비롯해 일반 송무 뿐만 아니라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의 각종 자문과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는 법무법인이다. 이 변호사는 민사와 행정소송과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사건을 주로 맡고 있으며, 에너지와 환경 관련 연구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특히 의뢰인이 사건에 대한 법률자문을 구할 때 “의뢰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노력합니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 의뢰인은 단순히 소송을 하여 승소하거나 누군가를 고소하여 처벌을 받게 하는 것 자체가 근본적 목적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며,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소송 등을 이용하려 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 변호사는 무엇보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의뢰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먼저 파악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최적의 해법이 무엇인지 찾아 도와주고자 한다. 또한 이 변호사는 법률조력을 필요로 하는 의뢰인들은 사실상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최적의 방법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일단 특정한 종류의 소송부터 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뢰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여 찾는 것에서부터 일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범죄사건, 객관적인 시각으로 가해·피해 학생들의 정당한 이익을 대변해야 이 변호사는 “소년범죄와 관련해서는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기에 범한 한번의 실수로 경찰, 검찰의 조사를 받고 형사법정이나 소년법정에 서게 되는 청소년들이 건전한ㄴ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변호사로서 조력하는 역할을 하면서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청소년 사건 전문 변호사로서 볼 때, 외부에서 일반인들이 보는 학교폭력과 실제 일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에 다소 괴리가 있다고 말한다. 때로는 범죄에 해당할 정도로 정도가 심하거나 주변 학생을 폭행하고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학교폭력도 있지만, 상당수의 학교폭력 사건은 학교생활에서 친구들 사이에 흔히 있을 수 있는 마찰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친한 친구로 지내다 사소한 시비로 시작된 말다툼 과정에서 폭언을 하거나, 장난을 주고받다가 감정이 격해지거나, 친구의 외모에 대한 평가로 기분이 상하거나 등 예전에 학교생활을 했던 성인들의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흔히 겪었을 수 있는 일이 학교폭력 사건으로 비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이 변호사는 억울하게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몰리기도 하고, 사소한 행위로 인해 학교폭력 가해자로 낙인이 찍혀 징계를 받기도 하기에, 학교폭력 가해학생으로 분류된 학생들이 극악무도한 학생들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 변호사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뿐만 아니라 가해학생들의 입장에서 대리하거나 변호하는 업무를 많이 수행하였는데 억울하게 학교폭력 가해자로 낙인찍혀 학교 내·외에서 의지할 곳 없이 외롭게 맞서는 학생들의 정당한 이익을 대변하는 것에서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역사학도, 사회에 필요·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지로 법조인의 길을 걸어가다 전북 익산에서 나고 자란 이 변호사는 역사를 좋아해 삼국유사를 비롯한 각종 역사책을 섭렵하고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 입학하게 된다. 자신이 좋아했던 역사를 학문적으로 배울 때 어려움이 많았다는 이 변호사는 더 깊은 연구에 대한 도전보다는 사회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와 가치 있는 일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에 개인적 성취와 사회공헌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직업으로서 법조인이 눈에 들어왔고 그 길로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여 법조인이 되기 위해 학문에 매진했다. 특히 역사를 좋아해 기본적인 한자를 가까이 했던 이 변호사는 법을 공부함에 있어 한자가 많고 어려운 용어들이 많지만 거부감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 또한 역사와 같이 깊이 파고드는 학문을 정진해 왔기에 변호사로서 사건을 처리하는 데 있어 깊고 넓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업무수행에서의 자율성과 업무의 폭을 고려할 때 변호사가 적성에 가장 잘 맞았고 본인의 선택에 만족하며 일하고 있다는 이 변호사는 단순히 사건을 처리하는 변호사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논문을 통해 법의 가치와 해석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며 점진적으로 사회와 법체계에 대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다양한 학교폭력 사건에서 피해학생이나 가해학생 및 그 부모 등 개별적인 관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사건이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자 합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제 국민들도 학교폭력 사건을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보실 것이 아니라 학생 간 상당히 복합적인 감정과 행동으로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는 현실을 이해하셨으면 하며, 그래야만 상황을 더욱 냉철히 파악하여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것에만 주력하지 않고, 변호사로서의 사회적인 책임과 긍정적 역할을 해나가며 복합적인 사건에도 흔들리지 않는 시선과 객관성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 변호사. 그를 통해 성장하는 학생들이 상처받거나 아픔을 오랫동안 겪지 않고 새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바라며, 그의 단단한 발걸음을 응원해본다. [ 학력 및 경력 ] •現서울잠동초등학교 교권보호위원회・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 •現서울잠현초등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 •現이리남중교회 자문변호사 •現주식회사 캐치웰 고문변호사 •前한국원자력문화재단(현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KEIA) 원자력법 사고위원 •現파이낸셜투데이 법률자문위원 •現주식회사 세움 자문변호사 •서울지방변호사회 건설부동산법연수원 수료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 주요취급업무 ] •학교폭력, 청소년범죄, 에너지법, 환경법, 건설・부동산법, 교회법 [ 연구실적 ] ▶ 원자력발전소 해체에 대한 환경법적 고찰 - 환경영향평가를 중심으로- Consideration of the decommissioning of nuclear power plants in relation to environmental law 고려대학교 안암법학회 [안암법학] 제43호 ※ KCI 등재지 ▶ 스마트폰 클라우드 서비스에서의 개인정보 침해 유형 및 관계 법령에 대한 소고 Mobile Cloud Service : Analysis on the Regulations of Data Privacy and Security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 [법학연구] 제23권 제1호(통권 제57호) ※ KCI 등재후보지 ▶ 원자력 안전규제 법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고찰 A Study on Improvement for the Problems of Nuclear Power Risk Regulatory Legislation 이화여대 법전원 [이화 로 리뷰] 2013 제3권 제1호 외 다수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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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1
  • 정성택 청명러시아번역행정사사무소 대표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가까우나 친숙한 나라라고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다. 1863년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의 지배를 당하며 국가의 치욕을 겪은 대한민국에 연해주(지금의 프리모르스키주)가 역사 속에 들어왔다. 함경도의 농가가 이주하여 애국지사들이 망명하고 1910년대에 독립운동의 중심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12km 떨어진 우수리스크에서 1919년 3.1운동 직후인 3월 17일 독립선언문이 발표되고, 대한민국의 설립의 토대가 되었다. 여전히 러시아에는 고려인문화센터를 비롯하여 최재형 선생의 집, 이상설 선생 유허비, 전로한족 중앙총회 장소들 등 한국의 역사를 전하는 지역과 장소들이 많다. 그만큼 역사의 아픔을 함께한 우리의 이웃나라 러시아. 문학전집으로 러시아를 처음 접하고 러시아를 좋아하며 번역행정사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정성택 행정사를 만나 그가 말하는 러시아어 번역활동의 특징과 그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_장보연 기자 다른 문화와 법 제도를 의뢰인들에게 정확히 전달하여 원활한 행정절차를 돕다 청명러시아번역행정사사무소(이하 ‘청명’)는 매년 40명의 인원이 합격하는 번역 행정사 중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러시아어 번역 행정사라 할 수 있다. 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많은 번역 행정사 중 가깝고도 멀고 낯선 나라인 러시아의 번역과 행정을 담당하는 정 행정사. 그는 처음 러시아에 갔을 때 러시아 인들의 눈빛을 잊지 못한다고 말한다. 한국의 1960년대의 인정과 따뜻한 정서가 남아있어 순박하고 투박한 그들의 삶에 빠져들기 시작한 정 행정사. 특히 공군으로 근무했을 당시 만났던 러시아 장교들 조차 세상에서 가장 순한 눈이었다며 이후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더욱 러시아어 공부에 주력하였다. 정 행정사는 한국에서 행정사로서 근무하며 나라의 언어장벽을 해소하고 한국에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한국의 제도와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며 그들의 행정절차를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러시아는 한국과 다르게 졸업증명서에 성적증명서가 함께 붙어있어 분리가 될 경우 효력이 없으며, 결혼증명서는 수첩으로 발급하여 행정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복사를 해야하고, 이혼을 할 경우에는 국가에서 회수를 하는 등 한국과는 다른 문화와 정서를 가지고 있어 행정절차에 다른 행태를 보인다. 이에 러시아의 법과 제도에 알맞도록 행정업무를 도와줘야 하기에 러시아의 법과 제도, 언어를 정확하고 올바르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군사외교활동 러시아문학전집을 섭렵한 문학도, 공군이 되어 러시아를 접하다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성장한 정 행정사는 감수성이 풍부해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즐기고 글짓기 대회에 나가 상을 받는 문학도였다. 특히 러시아 문학전집을 좋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의 문학을 깊이 받아들였다. 그는 육군사관학교를 가고자 하였으나 우연히 학교에 알려졌던 공군사관학교의 입학원서를 접하고 그 길로 공군사관학교에 지원하여 입학하게 된다.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내면 깊숙한 곳에서 언제가는 글을 쓰고 싶다는 희망을 품었다. 이후 공군 조종사로서 활동하며 당시 군에서 파견하여 세계 여러 언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는데 정 행정사는 대위가 되어 외국어대학교 러시아학과로 가서 교육을 받게 되었다. 당시 러시아와 수교가 되지 않아 이탈리아 공군대학에 먼저 가 해외 공군대학에서 배움을 유지하고 이후 러시아 모스크바 국방대학교에서 2년간 유학생활을 한 후 주러시아대사관에서 공군무관으로 6년간 근무하였다. 8년간 러시아에서 근무 후 공군대학 연구부장으로 근무하며 공군으로서의 삶을 마무리하였다. 이후 ‘무엇을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다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잘할 수 있는 일인 러시아어와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러시아 번역 행정사로서의 외길을 걸어가게 된다. 공군사관학교 생도시절 비행훈련모습 정 행정사는 “사람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가치있고 멋있는 삶입니다. 자신의 삶을 더 가치있게 여기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고 말한다. 청년들이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사회지만 자신에게 운명처럼 다가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 또한 한국과 러시아는 역사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보다는 멀지만 미래를 내다보면 자원적, 정치적으로 도움을 서로 줄 수 있는 나라이기에 서로에게 보탬이 될 수 있으며 러시아는 비전있는 나라가 될 것 이라고 말하는 정 행정사. 그의 단단한 신념과 사회를 생각하는 마음이 나라 간의 경계를 없애고 편견없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기를 기대하며, 러시아와 한국의 교류의 중심에 설 그의 미래와 행보를 주목해본다. 주러시아대사관 공군무관 시절의 모습 [ 학력 ] •공군사관학교 졸업(1979)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 졸업(1987) •이태리 공군대학 졸업(1991) •러시아 총참모대학원 졸업(1996) [ 경력 ] •공군 비행대대장 •주러시아대사관 공군무관(1999-2002) •국방부 러시아유럽과장 •주러시아대사관 공군무관(2005-2008) •공군에어쇼기획실장 •공군대학 연구부장 •대령 전역(2010) •러시아어번역행정사 개업(20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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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1
  • 천병한 밀알영농조합법인 대표
    우리 토종밀인 앉은뱅이 밀로 만든 라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진주 밀알영농조합법인에서 출시한 ‘토종밀 앉은뱅이밀 라면’이 지난 8월, 첫 미국 수출 길에 오른 것. 우리밀 소비 운동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이 라면은 판로를 찾기 어려워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우리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주간인물은 사라져가는 우리 토종밀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 천병한 대표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제2의 주식이라 할 수 있는 밀의 자급률은 채 1%도 되지 않아요. 그나마 농가에서 생산한 밀을 다 소비하지 못해 재고가 생기고 있어요. 설자리를 잃고 있는 우리 밀을 지키기 위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밀을 지키기 위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천병한 대표. 그는 우리밀 지킴이로 활동해온 사람이다. 농민운동을 통해 우리밀의 가치를 알게 된 그는 우리밀 소비 운동의 일환으로 밀알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진주시 금곡면에 위치한 밀알영농조합법인은 대중들에게 우리밀을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밀 체험장을 운영해 대중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우리밀을 소개하고 다양한 우리밀 제품 홍보를 통해 우리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우리밀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는 사람, 그에게 우리밀 보존의 가치에 대해 묻자 평소 자신의 신념을 들어냈다. “밀은 쌀 다음으로 제2의 주식입니다. 한해 우리 국민들은 400만 톤의 쌀과, 200만 톤의 밀을 소비하고 있어요. 쌀은 100% 자급이 이뤄진다면 밀은 99%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식량 자급문제, 식량 안보를 위해서 우리밀을 지켜야해요. 그리고 소비자들의 먹거리 선택권을 보장하고, 먹거리의 안전을 위해서도 우리밀을 보존해야합니다.” 밀알영농조합법인은 앉은뱅이 밀로 만든 ‘토종밀 노벨 라면’을 출시했다. 소비패턴의 변화에 발맞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을 기획한 것. 면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은 앉은뱅이밀 30%로 우리밀의 건강함을 담았다. 건더기, 분말 스프의 대부분을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만들었고, 화학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했다. “우리밀의 소비 증진을 위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라면을 기획했습니다. 앉은뱅이 밀은 우리 토종밀로 키가 작아 ‘앉은뱅이 밀’, ‘난장이 밀’이라고 불러요. 재래종으로 병충해에 강한 특성이 있죠. 1970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노먼 블로그 박사의 밀 유전자의 뿌리가 바로 이 앉은뱅이 밀입니다. 원래는 ‘토종밀 앉은뱅이밀 라면’으로 이름을 지었지만, 장애인 비하하는 듯 한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앉은뱅이’ 대신 ‘노벨’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다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을 출시했다. 온라인 홈페이지와 농협 로컬 푸드 매장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이 라면의 가격은 1.600원 선. 시중에 유통되는 프리미엄 라면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내용물을 보면 결코 비싸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내 아이에게도 거리낌 없이 먹일 수 있는 라면입니다. 최대한 화학첨가물을 배제하고, 앉은뱅이 밀을 비롯한 국내산 재료를 재료로 건강을 담았습니다. 가치 있는 소비를 하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라면은 지난 8월, 첫 미국 수출 길에 올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설자리를 잃고 있는 우리 토종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홈쇼핑과 SNS 홍보를 통해 보다 친근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앞으로 창원, 김해에 우리밀 체험장을 운영해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밀을 알리고자합니다. 홈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토종밀 노벨 라면을 소개할 계획이에요. 건강한 먹거리로 우리밀에 대한 소비증진과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이를 통해 농가들이 우리 밀을 재배할 수 있는 판로를 확충하고, 우리밀을 지켜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싶습니다.”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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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1
  • 김세라 경인법무법인 변호사
    변호사는 사회적으로 공공성을 지닌 법률전문직으로서, 당사자와 그 밖의 관계인의 위임이나 국가 · 지방자치단체와 그 밖의 공공기관의 위촉 등에 의하여 소송에 관한 행위 및 행정처분의 청구에 관한 대리행위와 일반 법률사무를 하는 것을 그 직무로 한다. 변호사는 변호사법에서 명시되어 있듯이 국민들의 인권을 옹호하는 역할을 하나, 실제 의뢰인에게 변호사는 삶의 위기의 순간과 끝자락에서 도움을 청하게 되는 필요의 존재이다. 그렇기에 전적으로 의뢰인은 전적으로 변호사를 신뢰하고 의지하며 법률적 해결과는 다른 자신의 억울함과 상황을 토로하기도 한다. 따라서 변호사는 변호사법 제1조 제2항에 명시되어 있는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라는 말을 상기하여 법률에 의거한 양심적 법률서비스와 탁월한 소송전략을 이루어 가야한다. 오랜시간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열정과 사람 냄새나는 변호사로서 의뢰인에게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을 찾아가는 김세라 변호사. 주간인물은 그를 만나 그의 굳건한 신념과 의뢰인과의 소통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_장보연 기자 열정과 신뢰,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해결하다 경인법무법인(이하 경인)의 부천분사무소에서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변호사. 경인은 경기지역에서 규모도 가장 크고, 사건수임수도 가장 많은 법무법인으로서 인천학익동, 인천주안동, 수원안산시, 부천시와 중국 총 5곳에 분사무소가 있어 넓고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김 변호사는 민사, 가사, 형사 사건 전반에 대하여 의뢰를 받아 사건을 진행하고 구체적으로 이혼소송, 대여금소송, 손해배상소송, 성범죄 등의 사건해결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매일매일 서면을 작성하고 의뢰인과의 면담 뿐만 아니라 재판에 출석하는 일을 하고 있는 그 자체가 변호사로서 기본적인 역할과 약속이라 생각한다는 김 변호사는 의뢰인이 변호사를 찾아올 때 변호사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경우도 있으나, 법적으로 합하지 않는 결과를 요구할 때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분쟁해결은 결과적으로는 판사님의 판단으로 되는 것이지 변호사가 감히 해결을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의뢰인에게 가장 유리할 수 있는 법적 구제수단을 잘 찾아서 최대한 열심히 주장하는 것이 변호사의 역할이지요. 저는 의뢰인의 ‘인생’에 개입했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합니다. 단순히 의뢰받은 사건만이 아닌 의뢰인의 인생을 의뢰받았다는 마음가짐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유리하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항상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라며 의뢰인에 대한 진심과 소신을 펼쳤다. 김 변호사는 의뢰인들이 변호사에게 원하는 것은 한 마디로 “열정과 신뢰”라며 무조건 이겨주기를 바라는 의뢰인은 의외로 많지 않고 자신의 사건을 위해 열심히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최선을 다했다면 패소하거나, 구속이 될지라도 의뢰인은 변호사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전한 김 변호사. 그렇기에 그는 더욱 한 사건마다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한다고 말한다. “반드시 법조인 되겠다”는 확고한 신념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열정 전라남도 해남이 고향인 김 변호사는 농사를 짓는 부모님께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기에 자식들만큼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고 깊은 사랑을 표현해주었다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더욱이 김 변호사는 첫째였기에 더 큰 사랑과 꿈을 향한 전폭적인 응원을 해주었다며 부모님을 향한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반장과 부회장을 놓치지 않았고 자연스레 법조인의 꿈을 키웠고, 이후 외국어고등학교와 대학에서의 행정과 법을 공부하며 꿈과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 고시공부를 시작하여 도서관에서도 유명하리만큼 악착같이 공부하여 1차 시험을 바로 합격하였으나 2차 시험의 벽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갈 만큼 어렵고 험난했다. 계속된 불합격에도 “반드시 된다”는 확신이 있었다는 김 변호사. 확고한 신념과 강한 정신력으로 눈물을 머금으며 공부한 결과 6번의 도전 끝에 합격하게 되었다. 김 변호사는 “횟수로10년간 고시공부하며 시험에 떨어졌을 때는 눈물로 밤을 지새웠던 기억이 아직도 슬프고 가슴 아프게 남아있습니다. 합격 후 가족과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던 것이 생생하며, 그 기억이 변호사의 길을 걸어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 변호사는 한국의 법조인양성기관이나 법률교육시스템의 포커스와 일반인의 인식이 판사와 검사에만 맞추어져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변호사의 차이는 공무원이냐, 비공무원이냐의 차이지, 비교할 대상이 아닌 각자의 역할과 업무가 있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무엇보다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것과 따뜻한 마음,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열정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보다 실력입니다. 법학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방대하고 어렵기 때문에 그 누구라도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다 알아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계속 공부하는 자세는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최신판례의 동향이나 지방법원에서 나오는 하급심 판결 등은 꼭 잘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더 발전하고 노력하는 변호사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경험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것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건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먼 미래를 상정한 목표라면 ‘국회의원’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사법은 이미 존재하는 입법에 대한 집행역할을 하기에 본질적인 한계가 있어 입법기관에서 일을 해 보고 싶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본질적인 가치와 사건의 객관성에 집중하고 신뢰와 열정을 다해 의뢰인을 사건을 해결하며 법조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변호사인 김 변호사. 뜨거운 가슴으로 10년간 하나의 꿈을 가지고 달려왔던 그의 인생과 앞으로의 힘차게 항해할 변호사로서의 삶을 응원하며 단단한 발걸음에 기대를 해본다. •경인법무법인 부천분사무소 소속 변호사 •인천 남동경찰서 범죄예방협의체 위원 •부천 계남고등학교 고문변호사 •인천논현경찰서 범죄예방협의체 위원 •인천지방변호사회 •제46기 사법연수원 수료 •고양보호관찰소 특별법사랑위원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직무대리 •서울북부지방법원 국선변호인 •서울북부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제56회 사법시험 합격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 법학과 졸업 •전남 외국어고등학교 졸업 [1056]
    • 라이프
    2018-11-01
  • 강우철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회장
    최근 정현 선수를 통해 한국 테니스의 실력이 전세계로 알려져 위상이 높아졌고, 한국에서 테니스의 인기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고 있다. 한국에서 테니스 경기가 시작된 것은 1900년대 부터 였는데, 1908년 4월 18일자 탁지부(현재 재경부) 관리들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회동구락부를 조직한 뒤 미창동에서 테니스 코트를 마련해 경기를 시작한 것이 우리나라 테니스의 시초라 할 수 있다. 테니스는 유럽을 통해 전파된 스포츠이기에 받아들인지 오래되지 않은 한국의 테니스는 선수양성도 그만큼 늦어졌으나, 테니스를 사랑하고 즐겨하는 이들이 많아 단체활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인기있는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간인물이 만난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강우철 회장은 경쟁이 아닌 즐기면서 서로가 화합하는 스포츠로서 즐기고 그 자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연맹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그를 만나 연맹의 역할과 테니스가 우리사회에 주는 이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_장보연 기자 동호인들과 명예회장님들의 노고와 수고로 테니스의 역사를 써내려가다 단체사진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30주년 기념식 2017아시아인터시티 시니어테니스 챔피언쉽 대회모습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은 1987년에 창설되어 올해로 31년째 맞는 우리나라 테니스단체이며 역사와 전통을이 깊은 연맹이다. 강 회장은 재작년 인터시티 원정경기 18년 만에 서울시 대표가 계림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작년 10월 서울에서 인터시티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하는데에 김문일 명예회장님의 역할과 노고가 컸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현재까지 김두환 명예회장을 비롯해 이석명, 이계방, 김윤택 대사가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의 회원 30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회장직을 맡았던 역대 시니어 회장들은 초대 민관식 회장을 시작으로 2대 홍종문, 3대 최재정 4대 김교성, 5대 김두환, 6대 최부길 7대와 8대 김두환, 9대 김문일 회장이며 2017년부터 강우철 회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다. 최근 강 회장을 비롯해 테니스계에 귀감이 되는 젊고 실력 좋은 이들이 영입되어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테니스계에 굵직한 획을 그렸던 선수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여성 테니스 발전을 위해 리더 역할을 한 이수은, 남영자, 안갑숙, 최로사, 오정선 회원도 시니어 연맹에서 31년간 함께 하고 있다. 테니스 실력의 고하를 막론하고 테니스와 반평생을 보낸 원로들의 모습이 연맹의 긴 역사를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시니어 연맹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는 강 회장은 작년 창립 30주년에 원로 분들을 모시고 연맹의 역사를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 나이든 사람만이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40대와 50대 젊은 시니어들을 많이 영입해 서로 융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며 힘주어 전했다. 또한 현재 연맹에서 주최하고 있는 코리아오픈 시니어 대회의 참가 연령을 낮춰 내년에는 50대 베테랑 선수들도 뛸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할 생각이며, 국제 인터시티 대회도 45세부터 뛸 수 있는 자격이 있기 때문에 시니어 연맹은 앞으로 나이 제한 없이 회원의 폭을 넓혀가고자 한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시니어스포츠 삶을 즐기게 하는 테니스! 정현 선수 호주오픈 4강진출 공식환영만찬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이 참여하는 아시아도시대항시니어팀테니스대회(이하 인터시티대회)는 1986년 한국테니스협회 홍종문회장, 홍콩의 실업가 휴세광회장, 일본의 스포츠 인사인 가와테이 에이이치씨가 함께 모여 동아시아 시니어 테니스 멤버들 사이의 친선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경기로 창설하였다. 제1회 인터시티 대회를 개최한 홍콩의 원로테니스연맹 측에서는 참석자들의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파격적인 대접을 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인터시티대회를 주최하는 국가에서는 최선의 대우로 참가하는 선수들을 대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터시티대회를 다녀오면서 베테랑 테니스인들의 통합된 조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1987년 9월에 한국 베테랑 테니스연맹이 발족되었다. 대한테니스협회 및 대한체육회의 정식승인을 얻었음은 물론 ITF 베테랑연맹에 가입하여 국제대회에도 적극 참여하여 테니스 외교활동에 큰역할을 해왔으며, 2005년 ITF가 베테랑에서 시니어로 명칭을 바꾸면서 우리나라도 현재의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으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다. 또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정현 선수의 호주오픈 4강 신화를 달성을 축하하고 물신양면으로 후원하기 위해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부회장과 김두환 명예회장, 강 회장이 참석하여 축하자리를 가지며 선수 후원과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버지의 성품과 인격을 보며 테니스의 매력을 빠져들다 2017아시아인터시티 시니어테니스 챔피언쉽(서울)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테니스 라켓을 잡은 강 회장은 아버지께서 평생동안 테니스를 즐겨하시는 것을 몸소 보며 자랐다. 아버지께서 흰색 운동복을 입으시고 테니스를 치실 때면 그렇게 멋질 수가 없었다고 말하는 강 회장은 자신의 아버지를 닮고 싶어했으며 존경했다고 말한다. 특히 새벽마다 일어나서 운동을 다녀오시는 모습을 보며 부지런하고 타인에게 부정적 인식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며 테니스를 하면 아버지와 같은 모습이 될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한다. 강 회장은 과거에 급한 성격으로 차분한 성격으로 고치고자 노력했는데 그 계기가 바로 테니스였다. 테니스는 신사의 운동이자 활동적이면서도 예의가 바르고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운동이기에 테니스를 할수록 삶의 여유를 찾아갔다. 또한 부모님은 평안도가 고향이셨는데, 강한 개척정신과 정신력으로 사업을 하시며 살아오셨기에 운동을 하면서도 그 정신을 유지하고 배울 수 있었다며 그 마음을 일깨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무엇보다 테니스를 하면서 경쟁이 아닌 서로가 더욱 즐기고 화합하는 연맹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스스로 성취력을 느끼며 즐거움을 찾아가는 것이 스포츠이지 결과만을 쫓아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경쟁심을 불러 일으키는 관행을 없애고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즐기고 이야기 하며 삶을 누려 나갔으면 한다는 강 회장. 그를 통해 테니스의 가치가 더욱 전달되고 시니어들이 삶의 이유와 가치를 되찾고 활기 넘치는 나날이 되기를 기대하며 연맹과 그의 발걸음에 응원을 보낸다. [1056]
    • 라이프
    2018-11-01
  • 지영흥 지영흥안동도마 대표
    수백 년 역사를 지닌 안동의 고택. 30년 동안 도마에 천착(穿鑿)해 나무를 깎아온 장인이 건넨 귀물(貴物)을 품에 안자 가슴엔 뜨거운 물결이 일었다. 은은히 퍼지는 나무 향과 손끝을 따라 느껴지는 나무의 결, 맑게 퍼지는 나무의 울림 속에 수백년 세월을 살아온 느티나무의 숨결이 느껴졌다. 수백 년된 느티나무 고사목을 고르고 골라 장인의 손으로 깎아만든 도마는 명품(名品) 그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 _박미희 기자 안동의 명물로 거듭난 지영흥안동도마 “도마 하나 때문에,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오니 쉴 수가 있어야죠. 마당 넘어 집 앞까지 줄 선 사람들을 보면, 일손을 멈출 수가 없어요. 돈이 아니라 도마 하나 때문에 이 먼 곳까지 찾아준 사람들 마음이 고마워서…….” 취재진이 그를 만나러 안동을 찾은 그날도 그는 병원을 다녀온 길이었다. 자수성가형 부자들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 서민갑부 출연 이후로 전국에서 쏟아지는 주문량을 감당할 수 없었다. 온라인 (www.지영흥도마.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음에도 일부러 안동까지 도마를 사러 찾아오는 사람들을 돌려보낼 재간이 없어 그는 지금까지 한시도 일손을 놓지 못했다. 30여년이 넘게 귀한 느티나무를 깎아 수제 도마를 만들어 온 사람. 취재진에게 반갑게 악수를 건넨 그의 손은 어디 하나 성한 데가 없었다.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진 손등, 굳은살이 박인 손바닥과 깨진 손톱……. 그의 손에서 오랜 세월, 풍파를 견디며 나이테를 그려온 느티나무 같은 올곧은 장인정신이 느껴졌다. 안동이 고향인 그의 본관은 충주 지씨.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던 그는 한때, 힘든 시기를 보내며 풍파 많은 삶을 살았다. 그에게 도마는 새로운 인생을 열어준 전환점이었다. 그는 어떻게 귀한 나무로 도마를 만들 생각을 하게 됐을까. “한국의 정신문화가 가장 잘 보존된 곳이 바로 안동이에요. 예로부터 유교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해 나무로 기품 있는 물건을 만들었습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점차 이런 문화가 사라지는 게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나무로 만든 물건 중에 우리 생활 속에서 가장 흔하게 쓰는 게 뭔가, 고민했더니 그때 도마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도마는 주방 청결과 직결된 주방 도구인큼 중요합니다. 하지만 세계 명품 주방 브랜드들이 하나둘 국내에 소개될 때에도 도마만큼은 명품화되지 못했어요. 한국의 정신문화를 담은 최고의 명품 도마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죠.” 100년 이상 된 느티나무 고사목 수년 간 자연건조를 통해 선별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깎아 장인정신 담은 명품 만들어 명품 도마를 만들기 위한 첫 시작은 좋은 나무를 구하는 일이었다. 목상들 사이에서도 그는 ‘나무선생’이라고 불릴 정도로 나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30년 전부터 전국의 산을 다니며 숨어있는 목상들과 인연을 맺고 선별된 느티나무를 수집해왔다. 100년 이상 된 토종 느티나무의 고사목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수백 년 된 느티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 말라 죽은 고사목을 구해야해요. 구하기 힘든 만큼 가격도 비싸죠. 하지만 그 가치는 대단합니다. 느티나무는 수백 년간 자라면서 외부의 환경에서 견디기 위해 에너지를 안으로 응축시켜요. 그래서 못이 안들어갈 정도로 단단하고 질깁니다. 물기가 쉽게 제거되고 빠르게 건조되는 최상의 재료에요. 세균이 번식하지 않고, 칼자국이 나지 않아 이물질이 침투하지 않습니다.” 단단하고 질긴 토종 느티나무. 그 견고함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는 선조들의 지혜를 통해 알 수 있다. 현존하는 최고 목조건물인 부석사 무량수전의 배흘림기둥이 바로 이 느티나무로 만들어 졌다. 무게를 가장 많이 받은 구조물의 재료로 가장 견고한 느티나무를 쓴 것. 예로부터 느티나무는 천년을 사는 나무, 복을 불러오는 귀한 나무로 여겨져 왔다. 작업장 한편에 쌓아둔 나무들의 시가만 해도 수억 원. 값도 값이지만 길게는 10년 이상 자연건조를 거친 최상급의 나무들만 그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적어도 5년은 말려야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이 버려져요. 제대로 말리지 않은 나무는 당장 쓸 때는 모르겠지만, 결국 비틀어지고 균열이 생기기고 말아요. 사시사철, 혹독한 자연 건조 과정을 거쳐 살아남은 강한 나무만을 선별하는 이유입니다.” 자연건조과정을 거쳐 선별된 나무만이 진짜 도마의 재료가 된다. 자연 속에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일, 그 과정이 그의 손끝에서 결정된다. 연필로 밑그림도 그리지 않고, 단 몇 분 만에 나뭇결을 살린 도마를 깎아내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나무를 켜면, 저마다의 아름다운 결이 살아있어요. 나이테가 용의 모습과 흡사하여 용의 기운이 집안에 함께하는 ‘용목’, 속이 붉어 강대함, 희망, 부귀함을 불러오는 ‘홍목’, 속이 검어 승진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좋은 ‘먹귀목’ 등 제 각각의 의미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나무를 공부하고 다뤄서 이젠 원목을 딱 잡으면, 어떻게 깎을지 번뜩 생각이 나죠. 자연 속에 있는 내재되어있는 아름다움을 끄집어내는 일, 그것이 제가 하는 일입니다.” 끝으로 천연코팅제 역할을 하는 들기름을 발라 건조한다. 원목의 수집부터, 선별, 건조, 제작까지 장인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대량으로 생산하는 도마와 달리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하루에 서른 개를 만들기도 힘들다. 수백 년의 시간을 기다려온 느티나무와 한평생 도마에 천착한 장인의 손길이 더해져 비로소 하나의 도마가 완성되는 것이다. 연일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화제가 된 이후에도 그의 삶에는 큰 변화가 없다. 귀한 나무를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나무를 깎아 도마를 만들기에 분주했다. 그의 건강을 염려하는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다독이기에 바쁜 사람, 그가 생각하는 삶의 가치는 무엇일까. “자신의 삶을 아름다움으로 채워야, 자연에 내재된 아름다움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명품을 만드는 사람은 한국 전통 문화를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해요. 장인들의 숨결이 담긴 전통가구를 늘 곁에 두고 아끼는 것도 이 때문이죠.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 번도 껍데기로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오늘 죽는다고 해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어요. 제 삶을 녹여낸 명품 도마, 자연친화적인 명품 도마로 한국 전통 문화를 담아내고 싶습니다.” [1055]
    • 라이프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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