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최근 서혜애 교수와 교육 분야 전공 교수 5명과 함께 개설한 ‘영재교육과 창의성 계발’ 강좌가 교육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 평가에서 우수강좌로 선정됐다. 교육 실제와 탄탄한 이론을 다룬 우수한 콘텐츠로 가장 높은 이수율을 기록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이에 주간인물은 한국 영재교육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고 새로 나아가할 방향을 제시하는 인물, 서혜애 교수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교원 양성과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기틀 마련해 
‘과학고등학교’, ‘과학중점학교 설립’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 과학교육 정책 입안에 참여
한국인 최초, 세계과학기술교육학회 회장 지내


“아이들이 교육자와 눈높이를 맞추고 스스로 존중 받았다고 느끼는 것, 이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굴하고 마음껏 펼치는 것이 진정한 영재교육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환하게 웃은 서혜애 교수. 

그녀는 한국 영재교육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 영재교육센터 소장으로 우수한 교원 양성과 영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초석을 마련했고 교육 전문가로  다양한 국가 과학교육, 과학영재교육 정책 입안에 참여했다.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부교수,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학과장, 과학영재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우수한 교원 양성과 과학영재교육 발전을 위해 기여해왔다. 그리고 한국인 최초로 세계과학기술교육협회 회장을 지내며 국제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한평생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서혜애 교수. 그녀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뜨겁다. 부산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원장협의회 회장, 한국과학영재교육학회 회장, 한국영재학회 부회장, 한국생물교육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과학영재교육 발전을 이끌고 있는 것.  “한국의 과학영재교육은 세계적으로 상당히 앞서 있습니다. 국가 주도로 한국 과학영재교육의 토대를 마련하던 1980년대부터 해외 각국에서 한국의 앞선 교육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을 찾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때 한국의 우수한 교육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우수한 교원 양성과 영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했습니다. 이후 교육 전문가로 과학고등학교, 과학중점학교 설립을 비롯한 다양한 과학교육 정책 입안에 참여했고 대학에서 교원 양성과 영재교육 발전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그간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애써온 많은 분들의 노력이 모여 오늘날, 국가 경쟁력 향상을 이끄는 과학기술 발전으로 이어진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한국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영재교육과 창의성 계발’ 
교육부 K-MOOC 평가, 우수강좌로 선정
다양한 교육·학술 활동, 사회참여로 
영재교육 발전을 이끌 터!


교육 분야 전공 교수 6명이 함께 개설한 ‘영재교육과 창의성 계발’ 강좌가 교육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 평가에서 우수 강좌로 선정된 것은 그간 우수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 ‘영재교육과 창의성 계발’ 강좌는 직접적 교육활동인 교육과정 · 수업 · 평가에 대한 내용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적 · 물적 조건의 정비, 제도적 뒷받침에 대한 내용 등을 교육의 본질에 입각한 이론과 실제를 다뤘다. 탄탄한 강의 구성으로 수강생들의 강의 이수율은 2016년 온라인 개설 공개강좌 139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같은 우수한 교육 콘텐츠 개발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키워낼 우수한 교원을 양성하고 있는 것. “좁은 임용시험 문을 통과하기 위해 젊은 날의 대부분을 독서실에서 보내야하는 학생들의 현실을 보며 늘 안타까워했어요. 독서실 문 넘어 넓은 세상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해외 각국의 다양한 교육문화를 배우고 해외교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해외교육프로그램과 해외교육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데 뜻을 두었습니다. 2017년 1월 교육부 지원사업으로 사대-공대생 33명을 인솔하여 탄자니아 모시과학기술고등학교에 4주간 교육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사진). 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학생들을 볼 때면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글로벌 스승으로 거듭나는 기를 바랍니다. 대학 교육 현장에서 우수한 교원을 양성하고 영재교육 이론과 방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서혜애 교수는 다양한 교육·학술 활동과 사회참여로 영재교육 발전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소외계층의 영재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등 영재교육 발전을 위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언제나 올곧은 학자의 자세로 학문에 임하고 투철한 교육 철학으로 교육 현장에서 최선을 다 하는 사람, 세혜애 교수의 열정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한국의 미래를 키워낼 우수한 교원을 양성하는 것이 제 첫 번째 목표입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우수한 과학교육 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해외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영재교육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습니다(웃음).”  


<프로필>
•현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교수
•현 부산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원장
•현 부산대학교 대학원 영재교육과정 학과장
•현 부산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 소장
•현 전국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원장협의회 회장(2016.5.~현재)
•현 한국과학영재교육학회 회장(2016.5.~현재)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부교수(2016.9-2018.2)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1996-2006), 영재교육센터 소장(2016)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자연과학분야 자문위원(2012.1~2015.12)
•세계과학기술교육학회(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Education, IOSTE) 회장(2014.9-2016.8)

[1025]
 
주간인물(weeklypeople)-박미희 기자 wp1991@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국 영재교육 발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다' 올곧은 학자로서의 자세, 투철한 교육철학을 지닌 사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