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삼우인터내셔널의 주관으로 경남에서 처음 열린 자동차 대체부품전시회가 얼마 전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자동차 업체 수 전국 2위인 경남에서 전 세계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들의 기술 교류의 장과 활로 개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 전시회는 올해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5,800만 불의 실제 계약이 이루어지고 1억 3,000만 불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실무진을 중심으로 이번 박람회를 이끈 (주)삼우인터내셔널. 이곳의 수장인 박재완 대표와 함께 ‘2016 창원국제자동차부품&산업박람회’를 돌아보고 MICE 산업 전반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았다. _정주연 기자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MICE 산업은 ‘황금 알을 낳는 거위',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며 새로운 산업 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도 MICE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는데, 창원시 역시 창원컨벤션센터(CECO)를 넓히면서 MICE 산업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MICE 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 실정에 맞는 행사와 그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이 중요합니다.” 행사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적절한 인프라 구축까지 MICE 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적 물적 요인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박재완 대표. 그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을 비롯해 ‘국제표면처리박람회’, ‘대한민국국제보트쇼’와 이번 ‘창원국제자동차부품&산업박람회’에 이르기까지 20여 년간 다양한 전시&박람회를 총괄하며 실무에서 직접 발로 뛰어온 베테랑이다. 행사를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사람에 따라 그 행사의 성격이나 성공 여부가 달라지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이력은 가히 주목할 만하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지만 다양한 실질적 성과를 이뤄낸 ‘2016 창원국제자동차부품&산업박람회’의 이면에는 그를 비롯한 실무 경험이 풍부한 (주)삼우인터내셔널 직원들의 다양한 노력이 있었던 것이다.


지방에서 처음 열린 부품 박람회
많은 어려움 딛고
실질적 성과로 가능성 입증해



자동차 애프터 마켓 시장은 해외에서는 규모나 시장성이 큰 편이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그 시장이 좁은 것이 사실. 여러 대내외적인 이유가 있는데 이번 ‘2016 창원국제자동차부품&산업박람회’를 주관한 (주)삼우인터내셔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방에서는 처음 열리는 부품 박람회다 보니 업체 유치에 어려움이 좀 있었어요. 참가를 원하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실정이다 보니 참가를 결정하고도 다시 주저하는 경우가 있었죠.” 하지만 그들이 다년간 쌓아온 인프라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의 외주도 없이 세미나, 바이어 초청, 투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며 (주)삼우인터내셔널은 또 하나의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10월에는 기계진흥회 수출상담회를 준비 중인데 이 역시 기계 산업이 많은 지역실정을 반영해 기획한 것이다. “자체적으로 전시회 및 박람회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MICE 산업이 지방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발전해가려면 지역과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소통하며 장기적 관점을 갖고 성장해갈 수 있는 행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년에도 ‘창원국제자동차부품&산업박람회’를 이어갈 것을 밝힌 박재완 대표. 올해 많은 성과를 올린 수출상담회를 하루에서 이틀로 늘려 비즈니스적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흥미적 요소를 가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금융재테크박람회, 자동차부품&산업박람회, 각종 세미나와 학술회에 이르기까지 (주)삼우인터내셔널에서 진행한 행사는 어느 한 분야에 한정되어 있지 않다. “결국 행사의 성공적 개최 여부는 그것을 이끌어가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경험이 많고 행사를 총괄하며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들만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과 함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는 행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회사의 연혁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주)삼우인터내셔널의 박재완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의 추진력과 당당함은 그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프라에 바탕을 둔 것이다. 작지만 내실 있는 기업으로 창원을 넘어 경남의 대표 MICE Consulting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주)삼우인터내셔널.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민들에게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그들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2006.03 ~ 2010.11 국제조선해양산업전
2007.01 ~ 2013.11 제1회~4회 국제표면처리박람회
2007.06 ~ 2013.12 제1회~7회 대한민국국제보트쇼
2009.01 ~ 2013.10 창원출산유아박람회 (매년 2회)
2010.03 ~ 2010.11 2010 경남건강의료박람회
2011.05 ~ 2012.12 2011~2012진주국제농업박람회
2015.01 ~ 2015.04 창원부동산금융재테크박람회
2016.02 ~ 2016.08 창원국제자동차부품&산업박람회
기타 국제초전도 저온공학회, 세계여성인권대회, 세계연극총회, PRADS행사, ASEAN+3과학영재행사, 한아시아지방정부경제컨퍼런스, 한-카타르 고위급회의, 사천항공우주 컨퍼런스, 창원국제자문단회의 및 세계지식컨퍼런스,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 2회, 2007년~2012년까지 코트라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김해 및 창원행사 등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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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정주연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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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실정에 맞는 행사와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MICE 산업의 성공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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