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지난해 11월 ‘파리기후변화협약’이 발효되며 세계는 신(新) 기후체제에 들어섰다. 상상을 초월하는 기후변화 속도는 각종 기상이변과 자연생태계 변화, 재난·재해 사고의 배후로 지목되며 인류를 비롯한 지구 생명체에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반도만 보더라도 고농도 미세먼지의 빈발로 맑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것은 물론, 각종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7위인 한국 역시 작년 ‘파리기후변화협약’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산업과 국가 정책에 있어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석유와 석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기존 에너지산업 구조는 저탄소 방향으로 흘러가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태양광산업은 다른 에너지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한 청정에너지로 향후 화석에너지를 대체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태양광. 10년 전 태양광 사업을 시작, 현재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는 태양광발전사업으로 경원파워(주)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_정주연 기자



‘파리기후변화협약’ 발효로 신(新) 기후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역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BAU- Business As Usual) 대비 37% 줄이겠다는 방안을 제출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 대응에 합류했다. 이에 산업구조와 시장경제에 다양한 변화가 예고되며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가 100조 원 시장을 형성, 50만 개의 일자리와 16조 3000억 원의 경제적 이익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태양광발전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다


전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태양광발전사업은 높은 보급률과 더불어 시장규모 역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한국은 전체 발전량의 겨우 1%를 상회하는 태양광 보급률로 선진국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국은 선진국에 비해 이제 겨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정부 주도하에 선도적 투자와 기술 개발이 확대되면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을 보일 것입니다.” 10년 전 태양광발전사업을 시작한 조영호 대표. 유럽 방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처음 접한 그는 특히 무한 청정에너지로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에 주목했다. 하지만 아직 태양광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낮던 시절이라 국내 태양광 사업은 대부분 단순 시공에 머물러  있었으며 대부분의 태양광 관련 제품이 외국 생산으로 국내 사정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다. 조 대표 역시 처음에는 태양광 시공 사업으로 시작했다. “현재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대부분의 태양광 사업은 시공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화가 세계 3위의 셀 생산회사로 도약하고 국내에서 태양광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기술력과 함께 그 시장 규모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원파워(주)는 변화하는 세계시장의 흐름과 태양광발전사업의 성장세에 주목, 기존의 시공 사업을 넘어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는 태양광발전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현장조사에서부터 설계, 인허가
시공 후 전력 거래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이루어지다



태양광발전 시설과 발전소 설치를 위한 현장조사에서부터 설계, 각종 인허가 절차, 시공 및 전력 거래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경원파워(주). 수년간 쌓은 태양광발전소 건설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프로세서를 책임지며 태양광발전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유지·보수와 전력 거래,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로 고장 등의 특이사항 체크와 같은 사후관리를 책임지며 타 업체와의 차별성을 꾀했다. “태양광발전사업은 적절한 부지를 찾고 인허가 절차를 밟아 개발행위 및 시공에 이르기까지 1년 이상 걸립니다. 특히 인허가 규정과 절차는 각 지자체마다 상이해 많은 어려움이 동반되므로 전문 기업에서 컨설팅을 받아야 합니다. 경원파워(주)에서는 부지 적정성이나 개발행위 불허가 등의 리스크를 줄이고자 부지 검토 및 부지 매매를 통한 분양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년간 쌓은 건립 노하우로 전체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무한 청정에너지 ‘태양광’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세계 4위의 원전 강국 독일은 2000년 원전 폐기를 공식 선언하고 2003년 원자력발전소 1기를 폐쇄했다. 그리고 그들이 새롭게 찾은 대체에너지는 바로 태양과 바람이었다. 태양의 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는 건축비용이 20%나 비싸지만 집집마다 태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축구 경기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등 태양광 에너지 보급을 위해 시민들이 앞장섰다. 시민들이 생산한 전기를 정부가 사들이며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독일은 태양 전지 생산부분 세계 1위, 17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원자력 에너지 대비 낮은 효율성과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15~20달러의 세금을 추가 부담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시민들이 태양광 에너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환경에 대한 걱정과 후손에 대한 책임 때문이었다. 화석에너지로 인한 오염이나, 원자력발전소로 인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는 무한 청정에너지 태양광은 독일뿐 아니라 이제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OECD 회원국으로 한국의 문화·경제 수준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전기가 부족해 태양광사업을 하는 개발도상국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지진 등으로 인한 위험을 분산시키고 안보를 고려해야하며, 특히 늘어나는 전기수요를 대비해 얼마나 친환경적인 전기를 사용하느냐의 문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독일과 같은 선진국처럼 환경과 후손을 위해 태양광을 비롯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에 정부는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에너지원과 발전 시설 모두 무해
국민들과 지자체의 관심 높아져야


태양광발전사업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조영호 대표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함께 국민들의 오해로 인한 민원을 꼽았다. “태양광사업은 국가에서 지원하지만 개발 행위 허가 시 산지 전용은 각 지자체마다 조례가 조금씩 달라 인허가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태양광발전 시설을 혐오시설로 오해해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인체에 무해한 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인식의 부재와 홍보 미비로 인해 태양광발전사업의 유익성과 필요성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경원파워(주)에서는 정기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역뿐 아니라 국내에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용 분위기 확산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 


태양광발전소 노후대비
안정적인 수익 구조 창출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동참



태양광발전소는 건설 과정에서는 어려움을 겪지만 한 번 시공 후 유지가 간단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경원파워(주)에서는 전력 공급계약을 비롯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해줌으로써 고객들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태양광사업은 1회 투자로 30년 정도의 장기적인 월 고정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정부가 전력 생산량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운다는 목표를 내걸고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제도(RPS)를 도입함에 따라 SMP 수익과 REC 가중치에 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는 한국전력에 전량 판매하게 되는데 이때 판매가격의 기준을 SMP라 한다.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에 키로와트(kW)당 SMP가격에 의해 판매해 얻는 수익이 SMP 수익이다.  또한 18개의 메이저 발전소는 발전 양의 일정 비율 전력을 반드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대체해야 하기 때문에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구입하게 되는데 이때 REC수익이 발생한다. REC 수익의 경우 장기 입찰과 현물 거래 시 수익 차가 50% 정도 나는데 경원파워(주)는 관리가 어려운 현물 시장 거래를 서비스해줌으로써 고객들의 수익률을 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은 안정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지구온난화를 방지해 환경을 살리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개인 발전소를 운영한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얼마 전 개봉했던 영화 ‘판도라’는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환경과 재해에 따른 다양한 재난 드라마와 영화는 끊임없이 환경오염과 그에 따른 인류와 생태계 위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사업을 지향해  이상기후 현상을 완화하고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국 역시 새로운 경제 성장력으로 떠오른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해 내수 경제 활성화와 변화하는 세계경제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태양광발전사업의 대표주자인 경원파워(주)는 오늘도 태양광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태양광사업을 통해 내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환경보전과 후손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오늘도 바쁘지만 힘찬 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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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정주연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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