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믿고 듣는 한봄’이라는 뜻의 ‘믿듣봄’으로 잘 알려진 가수 한봄이 이달 초 신곡 《사랑하기좋은날》을 발매했다. 지난해 SBS에서 방영한 <트롯신이 떴다>에서 여자부 1위, 최종 3위를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실력파 가수 한봄은 경남 진주 출신의 11년차 가수로 ‘진주의 딸’로 불리며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효녀가수’로도 알려져 있다. _김유미 국장

<SBS 트롯신이 떴다> 방송 당시, 청초하고 아름다운 외모에 트로트는 물론, 록, 발라드까지 장르를 망라하며 때론 파워풀하게, 때론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해 내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그녀. 매 경연 때 마다 심사를 맡은 전설들은 물론, 랜선 시청자 심사위원들에게도 큰 환호를 받으며 줄곧 좋은 평을 들어왔다.
특히 《사랑만은 않겠어요》 무대를 가진 후, 주현미 심사위원은 “흥분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신이 가진 것을 표현해 낸다”고 극찬했고 남진 심사위원은 “창법이 색달라서 좋다. 들어보지 못한 색다른 창법으로 보통 여성 트로트 가수들과 차별화된 목소리다. 들어보지 못한 스타일”이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그 결과 한봄은 무려 90%에 이르는 랜선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곡 《사랑하기 좋은날》은 유산슬의《합정역 5번출구》에 참여한 정경천 작곡가・편곡가와 인기 작사가 이건우 등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정경천 작곡가는 가수 현철의《봉선화 연정》, 이선희의 《J에게》, 《주현미의 ‘짝사랑》 등을 만들었으며 현철의《사랑의 이름표》, 진성의 《안동역에서》, 나훈아 《고장난 벽시계》등 50년 동안 500여 곡을 편곡한 베테랑 편곡가다.
이건우 작사가는 전영록의《종이학》을 시작으로 40여 년 동안 무려 1,200여 곡에 노랫말을 붙이며 ‘작사의 신’으로 불리는 인물. 장르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오승근의 《있을 때 잘해》처럼 구성진 트로트부터, 이태원의《고니》, 수와진의 《파초》 등 서정적인 곡까지, 심지어 룰라의 《날개잃은 천사》, DJ DOC의 《미녀와 야수》같은 댄스곡에도 자신의 철학과 시대정신을 담은 주옥같은 가사를 풀어내고 있다.
더욱이 이번 앨범에는 ‘코러스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현아가 참여해 음악성 및 대중성을 높이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봄이 부른 《사랑하기 좋은날》은 ‘오늘이 최고로 사랑하기 좋은날’이라는 내용을 담은 사랑 고백 노래로 한봄 특유의 호소력과 리듬감으로 표현해 낸 호소력 깊은 발라드 풍의 트로트다. 남녀노소 취향을 불문한 멜로디와 가사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1121]

주간인물(weeklypeopl)-김유미 국장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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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한봄, 《사랑하기 좋은날》 발매, 정경천 작곡가·이건우 작사가 등 인기 뮤지션 참여로 기대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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