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공유 경제(Sharing Economy)가 확산하면서 렌탈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유 경제’란 물건을 구입하여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대여하거나 임대해 사용하면서 그 가치를 공유하는 경제활동을 뜻한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의류청정기, 비데 등이 대표적으로 최근에는 매트리스 등의 침구류까지 등장하며 그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궁금케 한다.
사업장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복합기’다. 복합기는 프린터나 팩스, 복사기, 스캐너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기기로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효율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사무실에서 사용량이 많은 사무기기 중 하나지만 기기 자체의 비용이 고가인데다 헤드 등의 소모품 파악과 교체가 쉽지 않고 사용 빈도가 증가할수록 용지 끼임 등의 잔고장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임대·렌탈의 방식이 훨씬 유리한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남다른 전략과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산 노잼컴퍼니 본사 대표를 만났다. 사람 좋은 미소 뒤에 날카로운 분석력과 집념을 가진 그는 NO JAM이 아닌, 유쾌하고 겸손한 인물이었다. _김유미 편집국장

“처음에는 기술공유를 목적으로 3명이 모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다 보니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마케팅에 좀 더 전략적일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기계에 무엇이 막히거나 고장이 없다는 뜻의 노잼(NOJAM)컴퍼니로 이름을 짓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을 위해 고민했습니다. 렌탈업계 1세대 분들이나 사업을 시작했지만, 개인으로서는 한계를 느끼시던 분들이 전국에서 한 분, 두 분씩 참여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현재 22분이 함께하게 된 겁니다. 그나마 제가 젊은 편인 데다 마케팅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편이라 대표직을 맡게 되었구요(웃음).”

‘노잼컴퍼니’는 일반 기업 또는 관공서, 학교, 종교단체 등 각각의 환경에 맞는 최적의 사무기기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1위 프린터 임대 전문업체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4시간 이내 A/S, 잉크 무한제공, 프린터 헤드 무상교체 등은 물론 자체 개발한 원격솔루션 탑재를 통해 실시간으로 잉크량과 고장 여부를 확인하는 스마트한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실현하고 있는 곳이다. 전국 23개 사업소(본사·부산·울산·양산·김해·창원·순천·여수·광주·전주·대전·대구·안동·수원·안양·부천·인천·광명·남양주·강남·하남·성남·김포·일산·문경)를 운영하며 지역별로 담당 기사를 배치해 더욱 세밀하고 전문적으로 기업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겸손하게 얘기하지만 사실, 김산 대표는 컴퓨터 도매업을 해오며 기술과 사업적인 감각을 모두 갖춘 인물이다.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진행된, 사용자 보다 먼저 제품의 상태를 알아챌 수 있는 원격솔루션 프로그램 역시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고 실천해나가는 스타일인 그의 작품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간단합니다. 월 임대료가 저렴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최대한 빨리 대처해주는 업체를 찾게 되지요. 더 저렴하고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무조건 비방할 게 아니라 ‘왜 우리는 이 가격에 제공하지 못하지?’란 자기반성을 할 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앞의 세대는 열심히 일하면 되는 세대였지만 이제는 자본력도 있어야 하고 차별화된 사업 감각과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까지, 요구되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고이지 않고 흘러가는 물과 같은 업체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마케팅 역시 전략적으로 이루어진다. 과도한 홍보비용을 쓰거나 발품을 팔지 않는다. 데이터를 만들어 어느 시기에 어떤 업종의 창업률이 높은지, 분야별로 신규 법인은 언제 많이 등록되는지를 분석해 그에 맞는 세밀한 타겟팅을 진행한다.
인적 관리도 마찬가지, 조직구성원의 잠재적 능력을 육성·개발할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상생을 꿈꾼다. 한 해 목표를 정해 그에 대해 지원하기도 하고 달성 후에는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따뜻한 경영을 펼쳐가고 있었다.

김 대표는 “렌탈 서비스 이용 시에는 정품 소모품 사용 여부, A/S의 신속·정확성, 관리 시스템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임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기에다 저렴한 임대료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 바로 노잼컴퍼니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1113]

주간인물(weeklypeople)-김유미 편집국장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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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프린터·복합기 임대 전문업체 ‘노잼컴퍼니’ 자체 개발한 원격솔루션 및 기술력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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