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 그 수는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1천 500만이라는 기록도 나오고 있는 추세다.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해 옛날처럼 반려동물을 단순히 ‘애견’으로만 취급하지 않는다. 즉,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니즈의 극대화와 동시에 펫푸드시장도 고급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내 강아지가 먹는다’는 신념으로 천연재료·無방부제 수제 강아지 도시락 제조를 하고 있는 (주)산강아지 견식도락 양유빈 대표가 있다. 한국펫영양협회 영남권 1호 센터장으로 창업교육을 통해 경남 각지에 센터장들을 배출에도 주력했던 양 대표의 이야기를 주간인물이 담았다. _박새얀 기자

경남 밀양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창원 중앙동에서 견식도락 2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양유빈 대표. 견식도락에서는 시중에 판매하는 사료, 간식과 다르게 방부제가 일절 섞이지 않은 천연 재료로 건강한 펫푸드를 선사한다. 요즘 뉴스나 기사를 보면 시중 판매 중인 사료들에 관한 문제점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는 실태다. 무방부제 광고를 내세운 사료들 중 4개당 하나 꼴로 합성보존료가 검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중 사료들의 허위광고에 실망을 느낀 반려인들은 보다 더 믿을 수 있는 강아지 음식을 찾기 시작했고 (주)산강아지 견식도락이 그들의 니즈를 충족해주고 있다. 더 이상 방부제의 불신으로 피곤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고,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맛과 충분한 수분함유량으로 반려인들의 인기를 끌기에 충분하다.


양 대표는 한국펫영양협회 영남권 1호 센터장으로 창업 교육을 통해 부산, 울산, 경남 각지에 센터장들을 배출하였다. 또한 펫푸드 창업에 포커스를 맞춰 창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펫푸드자격증클래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펫푸드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베트남에서 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베트남에서 펫푸드를 접목시킨 애견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죠. 이렇듯 펫푸드가 펫 산업 분야에서 더 전문화됨으로써 더 많은 강아지들이 건강한 음식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밀양의 애견 전용 펜션 운영을 계기로 펫푸드교육&제조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 하였다. 펜션 운영을 통해 수많은 반려인과 반려견들을 만나왔다던 양 대표. 그러면서 자연스레 반려동물에 관한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 펫 산업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나날이 변화하고 있고, 그만큼 예전과는 다르게 반려동물에게 건강한 음식을 중요시 하는 문화가 되었죠. 그것이 현재 제가 펫푸드를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펫푸드 메뉴를 등록할 때마다 메뉴 하나 당 성분 등록이라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즉 자가품질검사를 하는 것인데 개인사업자가 이 많은 자가품질검사를 하기에는 비용 측면에 있어서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소규모의 개인사업자들은 메뉴도 한정적이게 되고, 서비스 품질에서 뒤처질 수도 있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의 사료법령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법령이 실제 실무와는 적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펫 산업은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 조금 더 체계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산강아지 견식도락은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기업으로, 펫푸드교육&제조판매 수익을 통해 안락사 없는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실제로 유기견을 케어하고 보호하는 시스템이 많이 부실함을 느낍니다. 시에서는 유기견을 안락사 하고, 개인은 후원, 입양, 봉사들을 감당해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부분에 관해서도 예비사회적기업인 (주)산강아지 견식도락의 역할과 목적에 맞게 안락사 없는 유기견 보호소를 만드는 데 힘쓰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반려인’, ‘비반려인’, ‘반려동물’이 다함께 공존해 나갈 수 있는 세상에 도모하고 싶다는 양 대표. “무엇보다 반려인들을 교육하는 게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문제 있다는 것은 반려인의 교육에 문제점이 있는 것이니까요. 그런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모두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유기견 없는 세상, 책임질 수 있는 반려인, 이해하고 존중받는 비반려인. 이 세 가지 모두 깊이 고민하는 사람이 진정한 ‘반려인’이 아닐까. 건강한 펫푸드 제조업체이면서도 반려동물을 향한 (주)산강아지 견식도락 양유빈 대표의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예비사회적기업 (주) 산강아지 대표 (펫푸드제조기업)
•한국펫영양협회 창원중앙센터장
•한국펫영양협회 경남밀양센터장 역임 (~2020.4)
•반려동물 수제간식 전문가 자격 보유
•반려동물 베이커리 전문가 자격 보유
•펫푸드지도사 1급 / 2급 보유
•한국펫영양협회 케이크테크니션 수료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반려동물학과 재학
•반려동물관리사 보유
•IAA 반려동물아로마강사 1급 보유
•펫푸드마스터 1급 보유
•펫 파티쉐 마스터 2급 보유
•펫 푸드스타일리스트 2급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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