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최근 (재)김해시복지재단(이하 ‘복지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허만원 전 사무국장이 취임했다. 재단은 2014년 4월 29일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복지도시 김해 구현」을 목표로 출범하였으며, ‘시민중심 행복도시 김해를 위한 전문 복지허브 기관 구축’을 위해 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재단의 도입기, 2016년부터 2019년을 성장기, 2020년부터 2022년까지를 재단의 확대 성장기로 나누며 장기적 비전을 제시했다. 취임사에서 허만원 대표이사는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김해시복지재단의 확대 성장기 동안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통해 김해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서비스 개발‧보급을 위해 힘써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_취재 박미희 기자, 글 송현우 기자


허만원 대표이사는 복지재단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사람이다. 김해시 삼안동장, 김해시 관광과장, 기업지원과장을 역임한 행정통으로 지난 2016년 복지재단의 사무국장으로 부임해 임기동안 김해의 복지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변화하는 시대상에 부합하는 참신한 복지정책과 조직쇄신으로 새로운 문화를 위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허만원 대표이사는 복지재단의 확대 성장기 동안, 재단이 추구해야 할 역점사업으로 ‘5개 분야, 22개 단위사업’ 추진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복지정책 및 모델 개발·보급이다. 복지재단이 강조하는 ‘거미줄 웰누리사업’은 제한된 복지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복지재단의 독자적 사업 모델이다. 그는 오랜 공직 생활의 경험을 살려 경영자의 마음으로 재단을 운영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복지인프라 건립에 수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우리 시민들이 활용하는데 있어서는 문제점이 많습니다. 거미줄 웰누리사업은 복지인프라를 시민들이 최대한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입니다. 장차 김해형 복지모델의 개발·보급화에 힘쓸 예정입니다.”

둘째, 협력과 협치로 뉴 노멀 시대 인재양성 분야다.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시민복지 아카데미 운영, 통합사례관리사 교육기관 운영, 혁신복지 주민리더 인력양성을 위한 ‘마을리더대학’,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교육, 의학, 정치, 경제 등 사회 전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코로나 뉴노멀’이라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뉴노멀 시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인재양성 및 복지정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셋째, 시민·지역중심의 통합적 복지협력 체계구축 분야이다. 복지재단은 ‘김해누리! 행복누리! 사업’을 통해 김해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사업 및 결연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관련사항은 복지재단 홈페이지 내 기금조성 내역 및 기금조성 사업보고서 공개를 통해 투명하게 운영•관리 되고 있다. 또한 복지재단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온돌봉사단’은 지역의 독거어르신, 조손가구,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생활영위를 위한 생필품 기프트박스 전달에 이어, 소외지역 거주주민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및 단지 내 환경정화활동을 지원하는 등 따듯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넷째, 시민복지권 강화를 위한 공공성에 기반을 둔 복지사업 확대 분야다. 김해형 특성화 사업인 ‘한뜻모아’, 우수특화사업 발굴 공모사업, 코로나 등 재난대비 주민‧마을지향 복지시설기능 개편 3개 사업이다.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사회복지 정책 및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복지재단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뉴노멀이라는 시대변화에 따라 시민 공모 형식을 통해 복지전반의 주제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민의견 청취관’을 운영하여 시민 밀착형 복지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다섯째, 시민을 향하는 사회적 책임강화 분야이다. KPI(핵심성과지표) 추진, 전략경영 및 사회적 책임 경영, 소통과 상생의 조직문화 구축, 재정건전성 강조, 사람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 인권 경영을 통한 5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복지재단은 김해시와 함께 최초로 공개채용 방식을 도입하여 인사제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우수한 인재 모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가 제시한 목표는 저와 직원들 모두가 전사적 노력을 통해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어떤 상황에서도 원칙과 공정을 바탕으로 약속한 사항들을 성실히 지켜나갈 것이며,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와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찾겠습니다!” 


❖ 주요경력
•1985년 ~ 2013년 김해시청 재직(삼안동장, 관광과장, 기업지원과장)
•2016년 ~2020년 (재) 김해시복지재단 사무국장 재직
•2020년 7월 13일 (재) 김해시복지재단 초대 대표이사 취임

❖ 수상내역
•녹조근정훈장 수상(대통령 2014.06.30)
•주민등록관리 및 전산화사업 추진 유공 (내무부장관상 수상 1990.12.31)
•생활개혁 추진 유공 (내무부장관상 수상 1995.12.30)
•산업발전 유공 (산업자원부장관상 수상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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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취재 박미희 기자, 글 송현우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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