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지난 8월 23일, 김효윤 (주)태은설비 대표는 경남대학교 개교70주년 기념 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경남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동문으로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주)태은설비를 이끄는 지역 경제인인 그는,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행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자신만의 철학으로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김효윤 (주)태은설비 대표를 만나 인터뷰했다. _김은진 기자



기계설비, 소방설비,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오뚜기처럼 일어나는 정신으로 시작



2004년 설립된 (주)태은설비는 건물용 기계장비를 설치하는 공산업 영위업체로, 환경·설비 업종의 기계설비공사, 소방시설공사,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하는 전문기업이다. 뛰어난 품질과 최적의 설계로 보다 나은 시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주)태은설비. 우수한 기계설비공사 및 전문소방설비공사 전문 기업체로 성장시킨 김효윤 대표는 대한설비건설협회, 대한설비공제조합, 한국소방안전협회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른 다섯에 (주)태은설비를 설립한 김 대표는, 무슨 일이든 마흔이 넘기 전에 시작하고자 준비를 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실패 없는 성공은 있을 수 없지만, 마흔 이후의 회복은 힘들기에 오뚜기처럼 일어나는 정신으로 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라고 언급한 그는 지금 사회에서는 어떤 시련이 와도 빨리 일어서야 한다고 웃음 지었다. 그의 철학이 묻어나는 (주)태은설비는 현재 신뢰받고 인정받는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기회
더 낮은 곳으로, 더 넓은 곳으로
같이 갈 수 있는 가치가 중요
생각의 방을 비워둘 것



다양한 봉사와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김효윤 대표에게 그 시작점을 묻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기회를 맞은 것 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누구든지 마음은 갖고 있으나 선뜻 나서고자 하는 기회가 없었던 것이라며 나누면 돌아온다는 마음으로 기회가 닿으면 앞으로도 흔쾌히 동참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라이온스 활동 또한 진행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지금까지 지속적인 봉사를 하게 된 촉매제 역할이 되었다며 형편이 되는 한 꾸준히 계속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무엇보다도 봉사를 시작하기 위해선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김 대표는, 세상은 자신이 아는 만큼 눈에 보이기 마련이라며 봉사를 할 수록 시야가 더 넓어지는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더 낮은 곳으로, 더 넓은 곳으로 시야를 넓혀 봉사하고 싶다는 그는 사람의 아주 기본적인 삶의 질에 대해서도 봉사 활동을 하며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런 김효윤 대표에게는 같이 갈 수 있는 가치가 가장 중요하다. 그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나아가는 세계를 꿈꾸고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뚜렷한 주관은 색깔이기 때문에 지양하는 편이지만, 함께 하고자 하는 철학만큼은 가지고, 많은 계산을 두지 않으며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 싶다는 김효윤 대표. 그는 힘든 일은 가슴에 묻어두고 생각의 방을 비워놔야 다른 생각들이 회전하며 앞으로를 위해 걸어갈 수 있다고도 전했다. 김 대표는 타산적인 생각보다는 머리를 비우고 과거는 현재의 자산으로, 좋은 분들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욱 열심히 걸어가겠다고 언급했다.



앙코르창 국제구호기금 활동
캄보디아 농촌지원사업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앙코르창 국제구호기금 홍보 이사를 맡고 있는 김효윤 대표. 그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캄보디아 농촌지원사업을 설명하며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에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3, 4년 동안 준비해 온 이 사업은 올해 첫 발을 내딛고 2025년까지 10년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캄보디아국 씽베립주 아코르참 district 노코르 province 로미엣 마을 주변을 대상으로 2천 여명의 주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생활환경 개선 및 보건위생 달성, 보편적인 교육 달성 및 문맹 퇴치, 주민 소득의 획기적 증대, 마을 자조적 조직 구축, 현지 주민 주도의 사업 추진 및 마을 공동체성 증진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택 환경 위생 개선사업으로는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저수항아리 지원, 정수시설지원, 위생교육 등을 통해 식수개선을 하고자 한다. 또한 삶에 기본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안전가옥 짓기 등의 주택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아주 기본적인 화장실도 주민들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힘쓰고 있다. 교육지원 사업으로는 경제적 능력 부족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극빈층에 쌀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학생이 지속적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하고, 가족 공동체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그 외에도 소득증대 사업과 기타 공동체 지원 사업이 예정 중이다. 김 대표는 계획이 수립되었으니 앞으로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쓸 뿐 아니라, 7, 8년 쯤이 되면 후발주자들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나가길
조금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김효윤 대표는 봉사와 나눔 활동에 도움을 주는 분들이 부지기수로 많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대화를 시작할 때의 마음과 마칠 때의 마음이 같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스스로 독려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쌀 한 움큼이 될 수도, 한 되가 될 수도 있다며 형편에 맞게 자신의 진심을 갖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회를 위해 함께했으면 한다고.

<주간인물>이 만난 금주의 인물 김효윤 (주)태은설비 대표는 사람이 진정으로 가치있게 여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또한 봉사라는 이름이 지닌 무게를 알고,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선행으로 조금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힘쓰고자 하는 인물이었다.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계를 꿈꾸는 김효윤 (주)태은설비 대표의 발걸음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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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진 기자-주간인물(weeklypeople)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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